예쁜 시날카드 제작해주신 ㅠㅠ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
PL(ㅠㅠ) - 나구모 테토라
KP(수분충전) - 키류 쿠로
시나리오 작성자: 편백나무숲 님
시나리오 출저: https://chboky.tistory.com/344?category=692593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19.09.29~30
플레이 시간 : (보이스 세션 포함) 약 2시간 30분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담은 부분적으로 삭제하였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나구모 테토라 x 키류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연속탐색자로 진행합니다.
* 이전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 시나리오 진행상 기존 캐릭터성에서 재해석된 키류 쿠로가 나옵니다
얼음거울성 - http://chboky.tistory.com/104
너에게 닿기 위해 - http://chboky.tistory.com/105
천사가 미소지을 적에 - http://chboky.tistory.com/106
해질녘과 저무는 너 - http://chboky.tistory.com/107
[--]하고 싶어! - 보호백업
저! 아이돌 시작합니다! - http://chboky.tistory.com/137
심야 3시의 스위트파이 - http://chboky.tistory.com/138
In the cage. - http://chboky.tistory.com/159
Never be the same - http://chboky.tistory.com/161
당신을 먹고 싶어요 - http://chboky.tistory.com/167
애정형태검사를 시작합니다. - http://chboky.tistory.com/168
나의 나비 - http://chboky.tistory.com/174
자고 일어나니 고양이님께 간택받았습니다 - http://chboky.tistory.com/176
이 비가 그치기 전에 - http://chboky.tistory.com/177
끝 없는 병의 처방전 - http://chboky.tistory.com/178
모형정원의 그림책 - http://chboky.tistory.com/179
비를 맞이하는 밤 - http://chboky.tistory.com/181
어느 쪽이 좋아? - https://chboky.tistory.com/198
Last thursdayism - https://chboky.tistory.com/277
ㅠㅠ:짜잔
수분수분 (GM):PL의 마음가짐: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크툴루가 즐겁다 and 나는 내 KPC를 진심전력으로 사랑한다
KP의 마음가짐: 이 모든 건 라이터 잘못이고 나는 죄가 없다
시나리오 안내사항
기본적으로 PC를 스토킹하며 방해하는 NPC를 어떤 식으로든 해치우는 전개입니다. 캐릭터들은 NPC의 존재에 대해 이미 알고 있으며, NPC가 분명히 PC를 따라다니고 있으나 뚜렷한 정황이 없어 신고하기가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데이트에선 다를지도?
때문에 개인에 따라 매우 불쾌할 수 있는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NTR 시도, 스토킹 범죄를 중심으로 주체적인 살해 혹은 식인, 소중한 사람의 상실, 악의적인 전개, ■■■ ■■ ■■■■ ■■■, ■■■■ 등 각종 취향을 타거나 반인륜적인 소재가 존재합니다. KP는 반드시 본 사항에 대해 플레이어와 상호 동의 하에 진행해주세요.
라이터를 비롯하여 KP와 PL은 본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상황을 미화할 생각이 없으며, 모든 것이 허구임을 인지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수분수분 (GM):캐릭터들의 무대와 시대 등의 환경에 맞추기 위한 개변을 제외한 모든 개변을 전면 금지합니다. 또한 시나리오 본문의 무단 전재, 노룰북 키퍼링, 공개계에서의 플레이나 쿠션 없는 스포일러 등을 금지합니다.
이런 시나리오지만...의외로 엔딩은 산뜻한 편일 겁니다.
이런 시나리오지만…의외로 로스트할 일도 없고 광기도 안 걸립니다. 다만…
잠시만 기다리세요.
[ERROR] 중대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찬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w.편백나무 숲
19.09.29. PM 22:42
날씨는 선선하고 바람은 상쾌합니다.
공기도 뽀송뽀송하니, 얼굴이 물먹거나 텁텁 틀 일도 없겠습니다.
그야말로 만전을 기해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가기에 좋은 낮입니다!
물론 그 사람은 당신이 어떤 모습을 하든, 얼마나 변하든 변하지 않든 당신을 사랑할테지만,
그래도 모처럼의 데이트니 만큼 근사한 모습으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흠, 오늘 나는 얼마나 멋질까요?
수분수분 (GM):테토라 <외모> 굴려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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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오늘도 잘생겼슴다!"
(으쓱
수분수분 (GM):테토라, 오늘 정말 근사해요! 당신 눈에 스스로가 어떻게 보이든, 당신의 연인은 그렇게 느낄테니까요.
이제 나가볼까요? 분명, 우리는 [만남의 광장]에서 오후 1시에 만나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대장만큼은 아니지만 말이져~' 하고 멋대로 쑥쓰러워하면서 집밖으로 나섭니다
테토라는 만남의 광장으로 갈게요~~
나구모 테토라:오랫만의 데이트에 두근두근 하네요.
우리가 만나기로 한 광장입니다.
가운데에는 분수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고 있습니다.
수분수분 (GM):분수에는 흰 돌을 정교하게 깎아 만든 물거품이 한가득 장식되어 있고, 주변에는 [인어] 조각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어느 이름 모를 조각가가 디자인했다는 이 분수는 어느 새 도시의 명물이 되어 자연스럽게 만남의 장소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를 입증하듯이, 약속 시간치곤 살짝 늦은 편인데도 분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상대를 기다리고 있네요.
물론 테토라, 당신도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버렸네요.
좋아 인어조각상과 사람들 관찰 가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사람들 한번 먼저 관찰해볼게요!
(휙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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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수분 (GM):기다리는 동안 가만히 조각상을 보고 있자니 인어공주 전설이 떠오르네요. 자신이 구한 왕자에게 사랑을 전하지 못한 인어가 결국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다든가. 스스로도 약간 앞뒤를 잘라먹은 줄거리라는 게 느껴지지만, 대충 그런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실패 이하: 기다리는 동안 조각상이나 구경합니다. 분명 아름답지만, 그를 만나는 것에 비하면 따분하기만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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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ㅠㅠ) 관찰해보겠습니다
수분수분 (GM):사람들 사이로 불쾌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아, 설마…또인가.
스쳐 지나가는 직감에 불쾌감이 저며듭니다.
안 그래도 요즘 이 망할 스토커 때문에 당신의 연인과 만날 때도 괜한 조심을 하기 시작한지가 벌써 몇 주입니다.
그래도 언듯 얼굴은 한 번 봤었죠. 분명… …
나구모 테토라:테토라는 인파속에서 누가 자기를 쳐다보는지 살펴볼수있나요?
나기사와 히로미:"나구모 군!"
수분수분 (GM):아. 불쾌한 생각이 금세 가십니다. 그도 그럴 게, 연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을요.
나기사와 히로미:저널드렸습니다 ^^
분명 당신의 사랑스러운 연인, 히로미입니다.
ㅠ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구모 테토라:"앗..!"
"히로미상, 저 여기임다!"
반갑게 손을 흔드네요.
ㅠㅠ:반면 플레이어는 멘붕해있는데 )
나기사와 히로미:한참을 멀리서 테토라를 바라보던 히로미는 테토라가 저를 불러주자 그제서야 안심한 듯 미소지으며 테토라의 곁으로 다가오네요.
"많이 기다렸...어?"
우물쭈물하며 고개를 들지 못하고있네요
나구모 테토라:"아님다~ 별로 안기다렸슴다.. 헤헤, 제가 기대되서 일찍 온 것 뿐인데여."
나기사와 히로미:"그래도 말이지, 나구모 군... 읏, 미안해! 오늘 뭐든 시켜도 좋으니까..!"
하며 당황한 나머지 NG대사를 하네요()
나구모 테토라:상대가 당황할까봐 양팔을 휙휙 흔들며 달래네요.
"뭘 시킬줄알고 그럼까..?!! 무서운 소릴 함다 히로미상도..!!"
이제 덩달아 같이 땀을 뻘뻘흘리기 시작합니다.
나기사와 히로미:"그, 그치마안.... 나구모 군. 그치만..."
두 손을 가지런히 가슴 앞에 모으고선 여전히 힘들어보이는 기색이네요.
나구모 테토라:"그렇게 미안해하지않아도 됨다, 진짜 딱.. 1분 정도였다니까여. 간발의 차임다~"
하고 손을 어디둘지 모르다 히로미의 어깨를 살살 두드리네요.
(토닥토닥
나기사와 히로미:"읏..!"
그 손짓에 저도 모르게 귀 끝까지 빨개지네요
너무 좋은 나머지 그대로 바짝 얼은 것 같아요
나구모 테토라:"그렇게 부끄러워 하시면 저도 부끄럽슴다~?"
눈썹을 축 늘어트리네요, 그래도 결국은 기뻐보입니다.
"그나저나 여기 계속 있는것도 그러니까... 얼른 가져."
나기사와 히로미:"으, 응..! 식당 예약해뒀으니까...! 나구모 군이 좋아하는 갈비로..."
나구모 테토라:시선이 신경쓰이는지 주위를 조금 둘러보다가 히로미의 손을 잡네요.
"앗! 갈비임까? 헤헤.."
좋아하는 음식에 톤이 반톤올라갔다가 부끄러운지 턱을 긁습니다.
"예약까지 하시다니 준비성이 철저하시네여, 그럼 얼른 가져!"
얼른 얼른~ 하듯이 히로미를 가볍게 끌어당기네요.
나기사와 히로미:나구모 군이 좋아해서 다행이다. 뿌듯한 듯 붉어진 얼굴로 온화하게 미소지으며 끄덕이네요.
테토라의 손을 맞잡은 손을 제 딴에는 대단하게 꼭 잡고서 식당으로향하네요
나구모 테토라:"앗.. 그리고보니 위치는 히로미상이 아시잖슴까. 앞장서십셔!"
하고 즐거운 기색으로 따라갑니다.
아까의 시선은 아직도 느껴지나요?
나기사와 히로미:"응? 내, 내가..?!"
당황한 듯 하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네요 연상답게!
수분수분 (GM):네 시선은 여전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ㅠㅠ:누구냐!!!!
수분수분 (GM):물론 사람들 틈속에 섞여서 어디서 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ㅠㅠ:당당히 앞으로 나와 싸우자!!!!!
히로미가 예약한 덕분에 줄을 서거나 기다릴 것 없이 바로 가면 제 시간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당신의 사랑스러운 연인과 함께 정답고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요?
당신의 연인과는 어떤 대화를 나누곤 했었죠?
오늘따라 우물쭈물하고 있진 않나요?
나구모 테토라:예약석에 둘이 마주앉아서 조금은 상기된 얼굴로 맞은편의 히로미를 바라보네요.
"저.. 저 오늘 어떻슴까? 나름 신경쓰고 나왔는데.."
눈에 힘을줍니다 ))
나기사와 히로미:"아, ...아 나구모 군, 오늘도 정말 멋져!"
"으, 미안해 긴장한 나머지, 알아봐주지 못해서..."
나구모 테토라:"제법 남자친구 같슴까?! 동생같진 않겠져..?"
나기사와 히로미:"응, 오늘 입은 외투도, 색도... 살짝 삐친 앞머리도 자연스럽고 잘생겨서....어어, 더 남자다워 진 것 같아!"
나구모 테토라:"으응.. 아니아니, 괜찮슴다. 히로미상 동요하면 다른게 눈에 안들어오시기도 하니까..!"
+happy
친밀도 +6
나기사와 히로미:"남자친구, ...남자친구..... 아아아..."
부끄러운듯 양 볼을 감싸며 다시 얼굴이 붉어지네요.
"우웃, ....."
나구모 테토라:히로미의 말에 무척 기쁜듯하네요. 이를 드러낸채로 웃습니다.
말이 나온김에 테토라쪽에서도 히로미를 빤히 바라보네요.
관찰 한번 굴려봐도 될까요 ?
수분수분 (GM):네에~
나구모 테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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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고 보는 테토라
수분수분 (GM):테토라는 히로미의 새로 바뀐 머리삔이 보이겠네요!
으음, ...그리고 오늘따라 삼푸 향도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보는 목걸이를 하고왔네요!
(어려운성공이니까 ^^
나구모 테토라:"앗..! 그 헤어핀, 새로 사신검까?"
무슨 퀴즈게임에라도 나온것처럼 반쯤 몸을 일으켜서 대답하네요.
(나 알아알아!)
나기사와 히로미:"앗! 그.. 새로 산 건 아니지만 ...전 부터 특별한 날엔 꼭 하고 나오고 싶어서...."
"....."
그 말을 마치고 나서 다시 쑥쓰러워하네요. 아, 괜히 혼자 들뜬 것 같으면 어쩌지?
괜히 삔을 만지작거리고 머리카락을 조물조물만지며 시선을 돌리고선말하네요.
나구모 테토라:"오오! 그런검까..! 그럼오늘은 특별한 날인 거네여?"
양손으로 턱을괴고 몸을 히로미쪽으로 기울여서 싱글거리면서 웃습니다.
나기사와 히로미:"응, 오늘은 나구모 군과 데, 데.... 만나는 날이고."
"어떨까, 나구모 군... 나도 오늘은 나구모 군의 여자친구 같을까?"
나구모 테토라:"누..누님..아아니, 히로미 상은.. 늘 어른스러워 보이고 예쁘니까.. 당연함다?!"
나기사와 히로미:제 가까이 앉아 방긋 웃는 테토라가 잘생기고, 하지만 부끄러워서 시선을 계속 한 곳에 두지 못하고 테토라를 흘긋흘긋 바라보네요
나구모 테토라:이런식의 칭찬은 어색한지 얼굴이 빨개집니다.
"자꾸 다른곳 보지말고 저를 봐주십셔..?"
하고 얼굴을 쑥 가까이내미네요.
나기사와 히로미:"아, 아아.... 나구모 군... 나구모 군..!"
쑥쓰러운지 눈이 팽팽도네요
@-@~~~
수분수분 (GM):히로미가 힘들어하는게 보여서인지
나구모 테토라:(귀여워`~
수분수분 (GM):바로 음식이 도착했네요
맛있는 갈비정식 2인분입니다
ㅠㅠ:알바가 화난게 아닐까요
수분수분 (GM):테토라의 것은 곱빼기!
ㅠㅠ:참지못하고
난입
수분수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그만..! 그만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알바: 하 씨바 커퀴;;;
나기사와 히로미:"자, 잘먹겠습니다!"
나구모 테토라:중요한 순간이였는데..! 하지만 배가고팠기 때문에 복잡한 심경으로 갈비를 쳐다봅니다.
나기사와 히로미:젓가락을 집고선 질끈 감고 밥을 깨작깨작, 하지만 열심히 잘 먹습니다
꼭꼭 씹어먹네요 30번 모두 씹어서
나구모 테토라:한입먹고 히로미를 한번 쳐다보고, 말하면서 먹는건 예의가 아니니까 우물우물 하면서..
닳도록 쳐다보네요.
나기사와 히로미:"....."
부끄러워서 저를 바라보는 테토라와 시선이 맞을 때 마다 다시 밥상에 눈을 돌리길 몇 번,
사래가 약하게 들리네요
나구모 테토라:"꿀꺽..! 으응, 어떰까? 고기 같은거 히로미상도 좋아하심까?"
"으왓, 저기! 천천히 드십셔..?!!!!"
허겁지겁 컵에 물을 떠서 앞으로 밀어주네요.
"괜찮슴까?"
나기사와 히로미:"고, 고마워... 바보같지. 나 허둥대서는... 으응.."
"괜찮아, 정말 괜찮으니까! 으응, ...."
나구모 테토라:"하나도 안그렇슴다, 오히려 저를 의식해 주시는거면 기쁨다만.."
나기사와 히로미:그러다 cv.하나자와 카나의 상냥하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말하네요.
"응, 나구모 군이 좋아하는 거면 다 좋아해."
하며 방긋 웃어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빤짝빤짞..)
으윽..! 눈부심다! 하고 눈부심에 눈을 깜빡거리네요. 사람이아니라 내여자친구는 천사인게 분명함다..!!!
속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리네요.
"저도 히로미상 좋아함다-"
나기사와 히로미:"에, ...에에?!!!"
놀라서 물을 쏟을 뻔 하다가 급하게 컵을 잡네요
순간적으로 부스스해진 머리로 헉, 헉 숨을 몰아쉽니다
나구모 테토라:"너무 극단적인 반응 아님까?!"
나기사와 히로미:"나... 나구모군 나, 나아아..."
"화장실다녀올게!!!"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후다다닥 달려갑니다
나구모 테토라:"앗..!?"
말리기도전에 뛰쳐나간 뒷모습을 멍하게 바라보다가
한동안 기다리기로 하네요.
너무 몰아붙였나.. 으음..! (진지) 하고있습니다
수분수분 (GM):좋아, 히로미가 사라지고나서 히로미의 자리를 바라보고 있자면...
건너편 벽 구석에 있는 테이블에 불현듯 눈이 갑니다
당신은 어째서 그곳에 눈이 가 닿았는지 곧장 이해합니다.
그곳에 그가 있습니다. 언듯 얼굴을 한 번 봤었죠. 분명…
키류 쿠로:: “… … .”
그가 당신을 응시하고 있다.
그 동안엔 시선이 마주칠 것 같으면 금방 피했는데, 오늘은 다르다. 그가 당신을 또렷하게 바라본다. 목적과 정열을 담고. 강박적인 시선으로, 당신을 찬미하듯이… …
수분수분 (GM):아! 그 스토커입니다.
정말 불쾌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심지어 오늘따라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이전보다 훨씬, 훨씬 위험하게 느껴져요.
오늘이라면 분명히 해치려고 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나구모 테토라:(틀림없이 죽을거야)
"..."
순식간에 피가 싸하게 식는 느낌이드네요.
정정당당하게 맡붙기에도 자신보다 체격도 좋아보이고,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니 우선은 눈을 피합니다.
'따라 들어온건가..?'
한동안 밖을 쳐다보는 척하다가..
나구모 테토라:다시 그 테이블 쪽을 흘끗 볼게요.
아직도 바라보고있나요?
수분수분 (GM):네에... 그의 시선은 돌아가질 않고. 잠시 눈이 돌아갔다 싶더니,
나기사와 히로미:"나구모군 다녀왔어..."
왜인지 진이 쪽, 빠진 얼굴로 히로미가 자리에 앉습니다
나구모 테토라:"이제 좀 괜찮슴까?"
나기사와 히로미:"미안, 그... 정말 별 거 아니니까, ...응? 나구모 군?"
심각한 테토라의 얼굴을 보고 걱정하는 기색을 띄네요.
나구모 테토라:괜찮다는 말에 얼굴이 밝아져서 괜찮으니 앉으라고 손짓하네요.
나기사와 히로미:"...괜찮아 나구모 군..? 무슨 일 있었어?"
나구모 테토라:"으음... 괜찮슴다. 별일 없었는걸여."
무슨일이 없었다고 하기에도 뭣하지만... 혹시나 무슨일이 생기면 히로미를 지켜줘야겠다고 마음먹네요.
수분수분 (GM):당신의 불안한 시선을 느꼈는지 히로미가 슬쩍 뒤를 돌아보고는, 마찬가지로 불쾌한 표정을 짓습니다.
나기사와 히로미:히로미는 그 소심한 성격으로도 용기를 내어, 의지가 되려는 듯 테이블 위로 당신의 손등을 꼭 맞잡습니다.
당신을 안심시켜주고 싶은 거겠죠.
수분수분 (GM):괜히 히로미한테 미안해집니다. 물론 당신의 잘못은 이 하늘 아래 그 어디에도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이다지도 신경쓰고 있을 때 감사함과 미안함을 느끼는 일 또한 바로 사랑의 순리 아닐까요?
나기사와 히로미:"얼른 먹고 나갈까?"
나구모 테토라:"아아, 그럴까여. 죄송함다. 괜히.."
"혹시 모르니까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슴다."
잡은손을 꼼지락거리면서 미안한 표정으로 말하네요.
ㅠㅠ:사랑과 전쟁
나기사와 히로미:"으으응, 나는 괜찮아. 오늘은 이 일 때문에라도 나구모 군의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굳이 나왔는걸...."
나구모 테토라:"그래도 안전이 제일임다. 낌새가 안좋으면 제가 집에 바로 데려다 드릴테니까여,"
나기사와 히로미:"저 사람을 신경쓰면서 아무 것도 안하기는, ...싫은걸. 그러니까 오늘은 더 즐거운 데이트를 하자? 혹시 모르잖아, 저 사람이 단념하고 돌아갈수도."
"나구모 군... 고마워."
어려운상황인데도 저를 챙겨주려는 테토라를 보며 감동 받은 표정입니다
나구모 테토라:"하하.. 그래주면 좋을텐데여. 오늘은 그럼 사람이 많은곳만 다니져. 그것만은 허락해주시면 좋겠슴다, 네?"
"왜 히로미상이 고마워하심까.. 고마워 할 사람은 저라구여,"
나름 든든한 미소!< 를 지어보이네요.
나기사와 히로미:든든해애~
테토라의 말이 이어지자 그제서야 제가 한 말을 되짚고선 쑥쓰러워 하며 말하네요.
"으, 응 그럼 부탁할게. ......"
하며 잡은 테토라의 손에 제 한 손을 더 끌고가 두 손으로 꼬옥 잡아주네요.
"다 괜찮아 질 거니까. 응."
다시금 밝게 웃어주네요.
나구모 테토라:의외로 강한사람이구나.. 하고 감동받아서 작게 미소를 짓습니다.
"그럼 얼른 열심히 먹고 나가져!"
나기사와 히로미:"응!"
힘차게 대답합니다.
나구모 테토라:하고 10시10분 눈썹을 하고 입에 고기를 와앙 넣네요.
나기사와 히로미:같이 10시 10분 눈썹을 하고선 고기에 양념과 와사비를 얹어서 얌! 먹습니다
나구모 테토라:뜨겁게 쳐다보고있는데 둘이서 열심히 먹방하는)
히로미가 테이블쪽에 시선을 두고있을때 남자와 눈을 마주칠 수 있을까요?
수분수분 (GM):네에
나구모 테토라:좋아 테토라는 정색하고 그쪽을 노골적으로 쳐다봅니다.
남자의 반응을 살피려는거 같네요.
나기사와 히로미:"........."
테토라가 지나치게 신경쓰는것이 걸리는지 밥을 더욱 빨리 먹고선 젓가락을 내려놓습니다.
"나구모 군, .... 이제 갈까? 신경쓰이니까, "
나구모 테토라:"앗..네! 그럴까여.. 저도 이제 끝난참이고 말임다. 히로미상도 제법 드시네여! 우뮤... 이런말은 실례임까?"
히로미 앞의 깨끗해진 앞접시를 뿌듯하게 바라보네요.
나기사와 히로미:"그야, 잘 먹어야 튼튼해지는걸. 사람은 건강해야지!"
하며 두 주먹을 꼭 쥐고 힘내자는 포즈를 합니다.
그 탓에 글래머한 가슴이 흔들리네요.......
나구모 테토라:"ㅇ,어ㅣㅅ"
나기사와 히로미:(ㅠㅠ님이 허락한 쿠소야망가히로인서비스씬)
나구모 테토라:자기도 모르게 헉 하고 아래로 내려갔던 시선을 강제로 턱을 끌어당겨 위로향하고는 천장을 봅니다.
"맞슴다!! 그렇고말고여..!!"
"건강이 제일임다!"
눈을 질끈감고 숫자를 세고는 어느정도 진정하고 다시 히로미쪽을 보네요.
나기사와 히로미:"나구모 군...?"
"천장에 뭐가 있어?"
하며 따라 천장을 올려보네요
나구모 테토라:'아무것도 없어서 보는검다..'(식은땀)
"아녀.. 그..그게아님다..! 아무튼!! 얼른 계산하고 가져,"
나기사와 히로미:"으, 응..!"
나구모 테토라:허둥지둥하면서 핸드폰과 지갑을 챙기네요.
나기사와 히로미:건강한 히로미는 후다닥 가서 계산대에서 계산을 먼저 마칩니다
연상이니까~
마자~
연하남친에게 고기~
나구모 테토라:"우뮤.. 이번엔 제가 내고싶었는데 항상 사주신단말임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식사를 하였으니, 이제 배도 꺼칠 겸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자주 다니던 그곳에 히로미를 데려가는 건 어떨까요?
분명 당신이 자주 다니고, 아주 좋아하는 카페가 있었을 겁니다. 그곳은…
어떤 음료와 음식을 주로 파나요? 차? 커피? 그도 아니면 브런치?
나구모 테토라:"그럼 이번에 가는 곳은 제가 낼테니까여!"
(대장이 좋아하는 블랙커피~~)
(저는 유성블랙~~~)
(잊어버린거냐 테츠!!!!!!!!!!!!!!)
지상최고연하남친>> (GM):으에에에엥
나구모 테토라:(으아아앙!!!!!!!!!!!!!!!)
지상최고연하남친>> (GM):으엥에에ㅠㅠㅠ 에헤엫휴 허에헿 ㅠㅠㅠㅠ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좋아요 그러면 테토라는 자주가던 카페에 히로미를 데려갑시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분위기는 어떤가요? 분명 당신이 즐겨 할 무드겠죠?
나구모 테토라:적당히 차분한 분위기의 가게인걸로..
지상최고연하남친>> (GM):어떤 음악이 흐르나요? 분명 당신이 좋아하는 장르겠죠?
나구모 테토라:ㅋ
ㅋ
전대음악
테츠는...
분위기있는곳도 괜찮을거같애요
재즈 ?
나구모 테토라:ㅋ
지상최고연하남친>> (GM):멋져어!!
나구모 테토라:사실
나이랑 좀 안맞는데
흠흠 하고 들어가는거죠
지상최고연하남친>> (GM):으에에엥 ㅠㅠ 귀여워
(닉네임 흔들기
아, 정말 멋진 곳이로군요. 사랑하는 히로미를 그곳으로 이끌어주세요, 테토라.
정말 멋지고 근사한 식사였습니다. 마치 우리처럼요.
하지만 가게를 나오면, 곧 등 뒤로 스토커가 뒤이어 나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매번 이런 식입니다.
기분이 가장 좋은 순간마다 한 번씩 신경을 긁듯이 인식되는 그는, 지치지도 않고 우리 뒤를 쫓습니다.
괜히 걸음을 빨리 하자, 히로미가 손을 꽉 붙잡아 줍니다.
그 손은 무척이나 따뜻합니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좋아, 두 사람은 카페에 도착합니다
나기사와 히로미:"그럼 나는, 아메리카노에, 아... 이 스콘 맛있어 보여, 그리고.. 음, 나구모 군 케이크는 어떤게 좋아?"
디저트를 보자 표정이 밝아지네요
나구모 테토라:"케이크 말임까? 으음..저는 단게 좋슴다,"
하고 너무 애같나.. 하고 눈을 굴리다가 초코케이크와 눈을 마주치네요.
"저도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괜찮을 거 같슴다!"
점원에게 하나씩 주문하네요.
"스콘으로 괜찮슴까? 더드셔도 되는데여.."
ㅠㅠ:((많이먹어 하는눈빛))
나구모 테토라:한국인이 rp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기사와 히로미:"으음, 그럼.... 나는 마들렌도 좋고, 크림뷔렐레..좋아해 나구모 군?"
나구모 테토라:"오, 사실 디저트 종류는 많이 먹어본적이 없어서 말임다. 한번 시켜볼까여? 여기까지 오면서 걸었으니까.. 생각보다 배가 금방 꺼졌슴다."
신났는지 종알종알 하면서 몇가지 더 주문하네요.
나기사와 히로미:"그렇구나. 응, 단 걸 좋아한다면 분명 마음에 들어할거야! 내가 책임지고..!"
다시금 아자! 하는 자세를 취하며 디저트 진열대를 바라보네요. 주요부위가 흔들린 건 당연한 일입니다.
나구모 테토라:"응?! 으응!! 옷쓰, 책임지고..임까?"
나기사와 히로미:좋아좋아 두 사람은 다정하게 메뉴를 골라서 옵니다~
나구모 테토라:아와아악!! 하고 히로미를 제 뒤로 숨겨서 자리로 데려오네요.
나기사와 히로미:"나구모 군?"
나구모 테토라:뭐라고 말리지도 못하고.. 눈물만 삼킵니다.
나기사와 히로미:이상한 듯 갸웃 갸웃 하며, 하지만 괜히 부끄러워서 총총총 따라가네요
지상최고연하남친>> (GM):좋아 곧 음료다 도착하고~
나기사와 히로미:히로미는 다시금 햄스터같이 입에 오물오물 넣고선 맛있게 먹네요.
나구모 테토라:빨대로 얼음잔안을 빙글빙글 휘저으면서 히로미가 먹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나기사와 히로미:"여기, 뷔렐레가 맛있어, 나구모 군. 시나몬을 넣어서 깔끔한 맛이 나. 먹어볼래?"
나구모 테토라:'볼이 빵빵해짐다..'
나기사와 히로미:하며 스푼으로 뷔렐레를 한 스푼 떠서 먹여주려다가 아차, 하네요
아... 이건, 이건...~~ @-@;;;
나구모 테토라:"....!"
얼굴이 차츰차츰 빨개지네요.
나기사와 히로미:"그, 그으... 미안 여기 스푼, 넘겨줄테니까..."
하며 손잡이를 건내려하네요
나구모 테토라:한쪽으로 넘긴머리를 괜히 두세번 더 넘기다가 히로미가 스푼을 쥔손을 겹쳐서 잡고 내밀어진 스푼을 합 하고 물어서 먹어버리네요.
"앗..! 진짜 맛있슴다, 입안에서 녹는 것 같고.."
달달함이 입안에서 퍼져서 눈꼬리가 유해지네요.
나기사와 히로미:닿은 손이 부끄럽고, 부끄럽고... 그래도 기분좋아서 손을 만지작거리네요.
"으, 응..! 맛있게먹어서 다행이야. 응...."
그래도 기분이 좋은지 돌아보면 헤실헤실 웃는 미소가 보이는 것 같네요
나구모 테토라:"그나저나 대담하시네여.. 저도 해봐도 됨까?"
하고 자기도 서툴게 케이크 끄트머리를 쪼개서 히로미쪽으로 건넵니다.
"자 아- 임다!"
나기사와 히로미:"뭐, 읏? 대담하다니... 그 정말 노린 게 아니니까...! 그게에... 동생들에게 해주던게 무심코!"
하고 손을 휘저으며 변명하다가 테토라가 건네는 포크를 집중하듯, 조금은 눈물젖은 눈으로 바라보다가 눈을 꼭 감고선 한입 앙! 물어먹네요.
".....맛있어."
나구모 테토라:웃음이터져서 포크를 든채로 고개까지 푹숙이고 웃습니다.
"일부러가 아닌건 알고있슴다~ 놀려서 죄송함다, 그래도 맛있져?"
나기사와 히로미:"너무해, 나구모 군...!"
울상을 지으며 말하지만 맛있다는 말에 끄덕끄덕하네요
나구모 테토라:분위기가 주는 포근함에 훈훈해져 마주보고 웃네요.
지상최고연하남친>> (GM):그러다 문득, 당신이 음료수를 마시는데…
<관찰> 굴려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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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최고연하남친>> (GM):음? 뭔가 살짝 씹혔는데? 희석이 덜 됐나봅니다. 약간 기분 나쁘지만 좀 바쁘니 그럴 수도 있죠.
무언가를 씹다가... 혀도 씹습니다
아프네요
나구모 테토라:조금 빨대로 빨아당기다가 미묘함에 다시한번 음료를 관찰해볼게요. 혀가 아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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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최고연하남친>> (GM):목구멍으로 이상한 점액질 덩어리가 꿀렁, 넘어가는 것을 느낌입니다. 등골에 매우 불유쾌한 감각이 찌르르 올라옵니다. 상한 거 아냐!? 컴플레인을 해야겠어요.
음료를 마시고 기분이 껄끄러운 찰나, 카페의 주방 쪽에서 정문으로 빠르게 사라지는 그림자를 발견합니다. 그 모습은 틀림없이…
딸랑-
키류 쿠로:(문을 열고 부리나케 사라진다. 문에 달린 종이 가볍게 흔들리는 소리가 난다.)
나구모 테토라:당장 몸에 이상이 느껴지진 않나요?
지상최고연하남친>> (GM):아...문득 방금 마신 이 음료가 신경쓰입니다. 이상한 점이 있었죠. 이건 단지 기우일까요? 당신이 너무 예민해진 걸까요? 아니면…
생각에 빠져들 즈음, 히로미가 걱정스럽게 당신을 부릅니다.
그래요. 지금은 눈 앞의 사람에게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마침 스토커도 가버렸으니… …
중요한 것은 사랑이니까요.
나구모 테토라:목을 넘어가던 불쾌한 느낌이 떠올라 몇번 가슴을 두드리네요.
"..."
나기사와 히로미:"나구모 군...."
나구모 테토라:"앗, 제가 또 멍하니 있었져."
"죄송함다. 집중, 집중."
하고 손바닥으로 스스로 뺨을 챱챱합니다
나기사와 히로미:"아아니, 미안해 나구모 군....괜히 신경쓰이는데 내가 무리한 부탁을 해서... 신경 안써도 좋으니까."
"응, 나구모 군이 불편하면, ...나구모 군 말대로 일찍 돌아갈까."
라고 말하지만, 히로미의 손은 가지 말아달라는 듯 테토라의 겉옷 소맷단을 꾹 잡고있습니다.
손끝이 하얗게 바랠정도로 힘이 들어가있네요. 물론 소맷단이라 아무런 느낌이 안 들 정도이지만..
나구모 테토라:"무리한 부탁이라녀.. 저도 오늘 기대하고 있었으니까여?"
"일찍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슴다. 그 사람도 이제 간 것 같고. 안심하십셔, 네?"
나기사와 히로미:"응...! 그래, 쳐질 수는 없지. 더 즐겁게 보내보자..!"
하며 끄덕끄덕합니다.
크게 긍정하는 듯 동작이 큰 몸짓에......
(껄껄껄
나구모 테토라:하고 히로미가 쥐고있던 손을 바라보고 시선을 무심코 옮기다, 또 정신을 못차리네요.
8ㅁ8))))))누니임ㅁ~~~)))))
시선은 창밖을 보면서 히로미의 팔을 가볍게 쥡니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후, 바깥에서 창을 통해 테토라를 바라보고 있다.)
키류 쿠로:(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후, 바깥에서 창을 통해 PC를 바라보고 있다.)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후, 바깥에서 창을 통해 테토라를 바라보고 있다.)
(일그러진 욕망과 망상으로 가득한 눈초리를 한 채, 한참 동안을 그 자리에 서 있다, 근처 실내 주차장에 굼실굼실 들어가 웅크린다.)
(테토라와 히로미가 결코 발견하지 못할 곳에서.)
나구모 테토라:테토라는 잠시 그남자를 잊고 즐겁게 히로미와 카페에서 대화를 나눕니다.
아!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영화를 볼 시간입니다.
식사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아서일까, 금방 배가 꺼진 게 느껴지네요.
마침 최근 개봉하는'엑시트'를 예매해 두었습니다.
영화관까지 연인과 손을 잡고 걸어볼까요?
음… 스토커가 따라오는 게 느껴집니다. 정말 신경에 거슬립니다.
영화관까지 가는 데 사람들이 참 많아요.
주말이니, 다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나온 거겠죠. 근사한 세계입니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영화관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넉넉하게 10분 정도 남았습니다. 저녁 일정은 없으니 여기서 팝콘으로 살짝 배를 채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데요?
팝콘을 먹을 거라면 1d4를, 음료도 마실 거라면 1d3을 굴려주세요.
나구모 테토라:(뭐지..?)
지상최고연하남친>> (GM):팝콘의 맛 1. 캬라멜 2.치즈 3.플레인 4.와사비
음료 1. 콜라 2. 사이다 3. 과일에이드
나구모 테토라:쪼아 그럼 굴려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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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가 아니면
죽음을
지상최고연하남친>> (GM):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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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아!!
지상최고연하남친>> (GM):크아악
크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콜라!!(성호긋기)
나기사와 히로미:(짝짝짝
(얘두라 많이 먹어
자, 결제도 했고 준비도 했겠다, 이제 영화관에 들어갑시다. 좌석은 중앙석으로 잘 뽑아뒀죠.
나구모 테토라:팝콘과 콜라를 양손에 들고 히로미와 상영관으로 입장하네요.
나기사와 히로미:큰 음료에 빨대가 두 개 꽃힌 콜라를 하와와한표정으로 보며 따르네요
같은, 같은음료, 같은.....
@////@
(커플세트~
나구모 테토라:(커플석! 커플석!
지상최고연하남친>> (GM):크아악최고
나구모 테토라:(쿠로마음은 모르고 신난 플레이어
지상최고연하남친>> (GM):당신 오늘 처음 본 NPC에게 너무 진심인걸
나구모 테토라:(너무 취향스트레이트 존이였던것..)
지상최고연하남친>> (GM):(그걸위한 사전조사였습니다 ^^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검까:젠장 제가 졌습니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영화가, 시작합니다.
…
…
묘하게, 집중이 잘 되지 않네요.
손은 기계적으로 팝콘을 먹고 있지만, 이상하게 맛이 없습니다. 음료도요.
아니, 맛이 없다기보다...배가 점점 고픈 기분입니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아니, 배가 고프기보다는..
옆에 히로미가 있어서일가요? 어쩌면 그래서 집중이 잘 안 되는 걸지도 모릅니다. 모름지기 영화보단 사랑하는 사람이 더 중요한 법이죠. 어두운 조명을 틈 타 그에게 입을 맞추고 싶습니다. 어쩌면 이건 허기가 아니라, 욕망...일지도?
나기사와 히로미:"...아,"
마침 팝콘을 먹으려고 손을 뻗던 히로미와 손이 맞부닥칩니다.
스크린의 불빛에 비치는 눈동자가 미안한 듯 흔들리네요.
어두운 공간에서 두사람의 시선이 맞닿습니다
나구모 테토라:입에서 소리가 크게 튀어나올뻔한걸 가까스로 참고 제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자 곤란한 표정으로 히로미를 바라보다.. 어색하게 시선을 피해서 스크린에 고정하네요.
"..."
나기사와 히로미:"......"
나구모 테토라:뭔가 다른생각을 하자 하며 머리를 팽글팽글 돌립니다.
나기사와 히로미:괜히 묘한 기분에 테토라의 쪽으로 슬쩍 기댑니다.
좋은 향기가 훅 끼치네요, 향을 바꾼 샴푸의 달콤한, 그러면서도 차분하면서 진정되는 향.
왜인지 매일 맡던 그 향과는 조금 다르다고생각합니다.
어두우니까, 괜찮겠지. 아무도 안보니까, 영화관이고, 데이트 중이니까...
하며 히로미도 머릿속에서 테토라와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겠네요
팔걸이 쪽으로 더듬더듬 테토라의 손을 찾아 움직입니다.
나구모 테토라:입 안쪽 살을 꽉 깨물고 숨을 참습니다. 이래도 괜찮은건가, 원래도 이렇게 적극적인 사람이였나. 하고 이미 다른생각을 하는건 포기한채로 그저 당황하기만 하네요.
주먹을 꽉 말아쥐고 있다가 닿아온 부드러운 살갗에 움찔합니다.
나기사와 히로미:소, 소심한것과 적극적인 건 종이 한 장 차이야 나구모군...! @///@;;
나구모 테토라:나직하게 한숨을 쉬고 이쪽에선 보이지 않는 히로미의 얼굴을 찾아 고개를 숙여서 눈을 마주치네요. 묘한 표정입니다.
나기사와 히로미:"......"
히로미도 각오한, 기대하는 표정으로 테토라를 바라보네요.
쑥쓰러운지 시선을 언뜻언뜻 피하지만 고개를 돌리지는 않습니다.
"괜찮아, 나구모군. ....와줘."
하며, 낮고 사근거리는 목소리가 조용히 소근소근 들립니다.
나구모 테토라:뭔가에 떠밀린듯 기분이 이상하고 어딘가 찜찜하긴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를 실망시키고 싶지않네요. 그리고 눈앞의 사람이 사랑스러운 것은 물론이고요. 천천히 다가가서 입술을 가볍게 꾹 붙입니다 말랑한 감촉이 느껴지네요.
나기사와 히로미:눈을 꼭 감고서, 테토라가 입을 맞추는대로 조금 더 고개를 들어 적극적으로 응하며 작게 부빕니다. 아, 기분좋아. 나구모 군이랑. 나구모 군이랑......
지상최고연하남친>> (GM):아, 달콤한 입맞춤 너머로 보이는 눈동자가 있습니다. 스토커, 그와...
키류 쿠로:(당신과 눈이 마주친다. 시선을 똑바로 훑고 당신의 입술을, 타액으로 옅게 번들거리는 것을 바라본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사랑하는 연인과의 근사한 교합 속에서 타인과, 그것도 가장 불쾌한 타인과 시선이 얽힌다니, 정말 최악입니다. 정말, 최악입니다.정말 최악일 텐데도...
어쩐지 허기가, 욕망이, 잠시나마 충족됩니다.
그건 아마도,
히로미의 입맞춤 때문에.
혹은 도덕에 대한 모독 때문에…
지상최고연하남친>> (GM):모든 인간의 마음에 어려있는 부분입니다. 애정, 사랑과도 또 다른 문제죠. 본질적인 수치심이 당신에게 어려와, 그만 두 눈을 감아버립니다. 당신의 연인은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가엾고 무구한 존재.
다시는 이런 식으로 스토커, 그와 얽혀서는 안 됩니다. 어째서, 갑자기?
단 한 번도 이런 식의 그릇된 욕망을 느껴본 적은 없었습니다. 증오와 미움과 공포, 그리고 아슬아슬한 쾌락…그런 건 테토라의 삶에 없었습니다.
있었더라 해도, 단 한 번도 히로미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용한 적은 없었습니다.
당신은 분명 아무 것도 하지 않았지만 마치 히로미를 배신한 듯한 기분이 밀려옵니다. 수치심, 자괴감…
한편으론 정말로 이상하기도 합니다. 지금의 상태가 과연 정상일까요? 어쩌면…
지상최고연하남친>> (GM):<지능>판정 해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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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펌블왕
지상최고연하남친>> (GM):.카페에서 마신 음료수에 그가 진짜로 어떤 수작을 부린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기묘한 허기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건 단순히 배덕의 문제가 아닙니다. 설명할 수 없는, 형용할 수 없는 식욕을 느낍니다. 그리고 당신은 스토커의 눈을 보며, 그 식욕을 채운 것입니다.
그리고 그 허기가 다시금 밀려옵니다. 지금 당장 그 허기를 충족시키지 않으면 자제심을 잃을 정도로...
나구모 테토라:히로미와 열중해서 입을 맞추면서 가느다랗게 눈을 뜨고 남자쪽을 바라보네요.
지상최고연하남친>> (GM):그러면, 영화는 어느덧 크래딧이 올라가고,
그와 동시에 남자는 영화관 밖으로 빠져나가버리네요
잡을 새도 없어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어느새 양팔로 끌어안고 있었던 히로미를 놓아줍니다.
나기사와 히로미:"나, 나구모군. 그으..그..!"
얼굴이 펑 터져서는 손을 아무렇게나 내젓다가 고개를 푹 숙입니다.
나구모 테토라:"...아, 벌써 끝났네여.."
나기사와 히로미:"좋았어,... 응 좋았어. ....고마워."
하며 테토라의 두 손을 꼬옥 잡습니다.
손까지 화끈화끈한 듯 뜨겁네요
나구모 테토라:죄책감과 여러감정이 섞인 복잡한 표정을 고개를 숙여서 숨기고 히로미의 손을 맞잡습니다.
정신 없는 사이, 영화가 끝났습니다.
가지고 들어온 스낵도 텅텅 비워버리고 말았지만, 이 기묘한 허기는 다시금 뱃속 언저리에서 시작됩니다.
영화 후엔 오솔길로 밤 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이러다 꼬르륵 소리라도 나면 어떡하나 싶어요.
분명 히로미에게 들킬 텐데요.
물론 히로미는 당신이 어떤 민망한 모습을 보이든 당신을 깊이 사랑하고 또 사랑스러워 하겠지만, 이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지상최고연하남친>> (GM):그런 고민도 무색하게 어느 새 오솔길의 시작입니다.
역시 연인과의 산책은 바로 손잡고 걷기겠죠?
길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에 있던 [사람들] 도, 걸어들어가면 걸어 들어갈 수록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들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좋아요.. 그남자가 아직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아, 배가...고픕니다. 먹고 싶습니다.
? 지금 테토라가 무슨 생각을 한 거죠?
이상합니다. 무언가 이상합니다. 무언가 뱃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름은 아마도 허기, 인 것 같습니다. 광기, 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모독. 우울. 어떤 이름을 붙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무언가는 어쩌면…
스토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구모 테토라:입안에 고이는 침을 힘겹게 삼키네요.
자기도 모르게 그 남자를 초조해하며 찾네요. 눈을 이리저리 굴립니다.
분명이 뭔가 잘못된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누가 부채질이라도 하는 것처럼 그 사람을 찾고있네요.
지상최고연하남친>> (GM):그런 끔찍한 상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그 사람'을 찾아 걷다보면 전망대입니다.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집니다. [도시]와 [푸른 밤 하늘], 수많은 [불빛]들. 세계는 분명 근사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이런 근사함이, 분명 영원히 지속되겠죠. 우리가 살아있는 한...
나구모 테토라:야경을 바라보면서.. 푸른 밤하늘을 먼저 볼게요!
어쩌면 진정 할수 있을지도 모르지 하면서..<
지상최고연하남친>> (GM):어딘가 아득하고 그립습니다. 이 별이 바로 우리의 별인데도, 저 어딘가에 고향을 두고 온 것만 같습니다.
유성대라서 그런가바요
(드립 ㅈㅅ
나구모 테토라:좋아요..! 테츠는 의아해하면서.. 도시도 바라보겠습니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저 속에 인간들이 하나하나 살고 있겠죠. 그들은 분명 근사한 존재입니다. 분명 맛있을 겁니다. ...아, 또 무슨 생각을. 울고 싶어집니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급격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혹은 뱃속에서. 크게 다를 건 없죠. 욕망과 이성은 본래 하나...
나구모 테토라:끙 하고 앓는 소리를 내네요. 점점 머리가 이상해 지는 것만 같습니다.
이번에는 수많은 불빛들을 살펴볼게요.
지상최고연하남친>> (GM):문득 현기증이 일어 눈을 감아버립니다. 빛보다 어둠이 더 좋아집니다.
나구모 테토라:자신이 입에 댔던게 아무래도 단단히 잘못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조해져서 주변의 뭐라도 잡으려 히로미를 찾아 팔을 뻗네요.
나기사와 히로미:"나구모 군..?"
다시금 쑥쓰러워지지만, 그보다는 심상치않은 테토라의 상태에 놀란 표정이 되네요.
"괘...괜찮아? 나구모 군..... 힘들어보여, 너무 무리했나?"
"...그 일 때문이지? 신경쓰여서... 너무 무리해서.. 미안해, 내가 미안해..."
작은 손을 테토라의 이마에 얹어놓으며 연신 울먹거립니다.
나구모 테토라:뭐라도 말해보려 입을 떼지만 아무말도 나오지않네요. 입이 바짝말라서 입맛을 다십니다.
"..."
나기사와 히로미:이러려고 한 게 아닌데, 테토라가 조금이라도 더 편했으면, 즐거웠으면 해서...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네요.
"돌아가자 나구모 군, 오늘은. 오늘은 특별히 내가 바래다주게해줘?"
애써 웃고있지만 울멍이는 눈으로 간곡히 부탁하네요
나구모 테토라:얼른 안심시켜 드려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보다는 온통 음습하고 눅눅한 생각이 고개를 비집고 나와서 겨우 고개만 끄덕이네요.
지상최고연하남친>> (GM):테토라의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전망대엔 오래 있지 않기로 했습니다.
입구로 돌아가는 대신 건너편 출구로 나가기로 합니다. 이쪽은 사람의 왕래가 더욱 적어, 으슥하고 어둡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테토라는 어두운 것이 더 좋으니 괜찮을 겁니다. 자꾸만 허기를 자극하는 사람들도 없고요.
히로미에게는 허기를 느끼지 않습니다~
....한동안 걷다보면, 히로미가 언짢은 얼굴로 뒤를 돌아봅니다. 함께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분명
키류 쿠로:: (저 멀찍이에서 따라오고 있다. 숫제 숨지도 않고 떳떳한 모습이다.)
(거리는 상당히 멀어, 한달음에 당신을 따라잡기엔 무리일 것 같다.)
(하지만…)
나구모 테토라:남자가 주변에 있다는걸 눈치채자 입과 코를 틀어막네요. 심박이 솟구치는게 느껴집니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하지만, 이런 식으로 영영 피하는 것이 과연 정답일까요?
오늘도 스토커는 이렇다 할 여지가 없이 불쾌하고 음습하게 우리를 추격할 뿐입니다.
대체 그는 뭘까요? 요즘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게 인간이긴 할까요? 어쩌면 귀신이나 유령, 아니면, 어쩌면…
…그가 무엇이든, 그를 어떤 식으로든 없애지 않는 한 영원히 발뒤꿈치에 붙어 따라오리란 생각이 듭니다. 마치 우울감처럼. 형용할 수 없는, 모독적인 허기처럼, 광기처럼…
그래요.
말로 할 수 없지만, 마치 제정신인 척 하지만, 히로미, KPC의 수호 아래에 판정하지 못한 수많은 이성의 숫자들이 당신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당신이 광기에 걸리지 않은 이유는 순전히 KPC, 히로미가 당신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지키고, 본질적으로 이야기를 거부하는 당사자인 세계 밖의 신에게 죄를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퍽 종교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 허기는 히로미가 막아줄 수 없습니다.
테토라, 지금까지 감소해야만 했던 3점의 이성이 리바운드합니다.
당신은 광기에 걸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광기가 당신의 위장 속에 들어찼으니까요.
나구모 테토라:결국 휘청거리면서 벽을 짚고 뒤돌아 자신의 거리 쯤에선 들리지 않을법한 남자에게 소리칩니다.
"이제 더는 못참겠슴다, 숨어있지 말고 앞으로 나와서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제게 하란말임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당신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 비틀거리는 당신에게 따뜻한 히로미의 손이 당신의 손을 더욱 단단히 잡아옵니다. 안타까운 시선이 당신을 다정히 바라봅니다. 아, 히로미는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어떤 식으로 견디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스토커를 먹고 싶어한다는 것을.
당신이 NPC를 섭취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어한다는 사실을.
지상최고연하남친>> (GM):가장 가까이에 있는 인간은 NPC, 스토커 그 뿐입니다. 그러니 테토라의 신경은 지금 온통 스토커에게 쏠려 있는 것도 당연합니다. 히로미가 아니라요.
나구모 테토라:히로미가 제 손을 잡아주고 있는데도 온몸의 떨림은 멈추지 않네요. 그저 어둡고 흐릿한 인영에 온 신경이 집중해 있습니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히로미는 그것이 사랑이든 욕망이든 광기이든, 상관하지 않을 겁니다. 히로미는 테토라가 어떤 모습을 하든 테토라를 사랑하고, 테토라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해도 사랑스러워 할 사람이니까요. 그러니 이런 모독적인 형태로도 테토라가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에게 신경이 쏠린 것에 분명 상처받았을 겁니다. 가엾고 무구한 존재…
그러나 히로미는 너무나 너무나 테토라를 사랑하므로, 스토커를 먹고 싶어한다면 분명 그를 붙잡아 당신 앞에 대령해놓겠지요. 아주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없습니다. 여기엔 스토커와 테토라와 히로미뿐.
테토라, 당신은 더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뱃속을 어떤 모독적인 검은 점액질이 점령하는 것을 느낍니다
나구모 테토라:배를 움켜잡고 몸을 푹 숙이네요. 뱃속에.. 뭔가 있어. 하고 고통보다는 그저 이질감과 끔찍함에 괴롭게 앓습니다.
"...제발, 제발.. 부탁드림다.."
무릎이 풀린것처럼 푹 땅으로 쳐박힙니다. 아픈것도 잊고 히로미의 옷자락을 붙잡고 애원하는 표정으로 올려다보네요.
"저.. 너무 배가 고픔다. 이제 더는 견딜 수 없슴다..."
나기사와 히로미:"나구모 군..."
안타까운 표정으로 테토라를 바라보네요.
역시 그의 고통을 알고 어떻게든 도와주려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어떻게든 사랑을 먹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먹겠습니까? 먹지 않겠습니까?
나구모 테토라:테토라는.. 스토커를 먹습니다!))
지상최고연하남친>> (GM):그러니
그냥 '먹습니다' 라는 뜻이죠?
나구모 테토라:네 먹습니다
아, 생각해보세요.
역시 이왕 사람을 먹는다면, 검은 기름이 흐르는 듯이 불쾌하고 무례한 사람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좋지 않을까요?
당신의 눈에 스토커가 아닌 히로미가 들어옵니다. 사람이 먹고 싶습니다.
사람이 먹고 싶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한 순간의 실수로 스토커에게 눈길을 돌렸습니다. 바보같이…
히로미는 그것이 사랑이든 욕망이든 광기이든, 상관하지 않을 겁니다.
히로미는 테토라가 어떤 모습을 하든 테토라를 사랑하고, 테토라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해도 사랑스러워 할 사람이니까요.
그러니 이런 모독적인 형태로도 테토라가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에게 신경이 쏠린 것에 분명 상처받았을 겁니다.
아! 그렇습니다. 분명 히로미는, 히로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을...먹어주는 게 아니었을까요?
지상최고연하남친>> (GM):정신차리고보니 손에는 온통 핏물과 살덩이입니다. 쫀득한 근육피질을 잡아 뜯자, 근섬유가 탄력있는 면처럼 늘어나며 톡 톡 끊어집니다. 내장에는 비린내가 너무 많아 옆으로 치워두었지만, 살코기만큼은 싱싱한 육회처럼 새빨갛고 부드럽습니다.
.
.
잔존 데이터가 로직을 일부 수정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KPC, ■■입;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KPC;;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N; - - - -로그 수정
2019-09-30 AM 01:04 취소 수정 완료
3차 로그 수정완료.
SYSTEM: 이 시점에서 KPC는 다시 NPC, NPC는 다시 KPC로 서술됩니다.
.
.
SYSTEM 시나리오 핵심 주의사항.
NTR과 스토킹이 중심 소재로, 이 부분의 개변이 불허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단, 소중한 관계를 다룰 때 발생하는 불쾌감은 중요한 문제이며, 소재가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판단 하에 수위를 고려하여 NPC의 비중을 감소하였습니다. 특정한 루트를 제외하면 NPC가 KPC와 PC의 공간에 침입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PC, 부디 불청객과 조우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2019-09-30 AM 01:05 취소
해당하는 특정 루트가 해금됩니다. NPC, KPC와 PC의 공간에 침입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PC, 부디 불청객을...
2019-09-30 AM 01:05 수정완료
SYSTEM: 맛있게, 먹어요
저널이 업데이트됩니다.
: 고개를 살짝 들어보면, 그곳에는 이름도, 존재도, 가치도, 발생한 원인과 마음조차 모르는 스토커의 머리통만이 사망이라는 결과만을 남긴 채 널부러져 있습니다. 저런 얼굴로 생을 마감하다니, 참으로 볼품없는 삶입니다.
저 멀리서 달려온 당신의 연인은 당신의 얼굴을 어루만집니다.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명확히 이해할 순 없습니다. 이런 모습을 당신의 연인이 싫어하진 않을까요? 무서워하진 않을까요?
당신이...그를 먹어버리진 않을까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당신 뱃속의 형태 없는 권속은 이제 충분히 식사를 하였으니, 자연스럽게 당신을 벗어나 사라질 것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연인을 먹어버리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아, 그것도 기분 좋은 일일 뻔했을까요? 역시 이왕 사람을 먹는다면 검은 기름이 흐르는 듯 불쾌하고 무례한 사람보단, 사랑하는 사람이 좋지 않았을까요?
아, 하지만
연인과 함께 하는 것은 이다지도 애가 타고, 가슴이 떨리는 것을요. 뱃속보다는, 손을 잡는 것이 더 좋습니다.
SYSTEM: 허기와 광기가 가십니다. 스토커, 히로미의 사체 또한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형태가 이지러지더니 이 세상에 본래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졌습니다. 테토라의 몸에 묻어 있던 핏자국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그렇습니다. 스토커, 나기사와 히로미는 단지 진상을 위해 설계된 <고등 쇼고스>, 이 모든 일은 이 시나리오의 라이터가 샤가이에서 온 벌레에게 잠식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세계는 본래 크툴루적 신화가 아니었습니다. NPC 또한 평범한 범죄자였을 뿐이나, 미쳐버린 라이터가 강제로 <(NPC 이름)=고등 쇼고스>의 존재를 주입하여 이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그러니, 모든 변절된 로그값이 취소된 이상 처음부터 없던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는 겁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테토라가 신경 쓸 일이 아닙니다.
당신은 그저 찰나의 이상한 일이 존재했던, 사랑스러운 키류 쿠로의 연인입니다. 식인? 그런 걸 했을리가 없잖아요!
늦었지만, 데이트를 즐길까요? 밤이 되었으니, 근사한 칵테일 바는 어때요? 세계의 찬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키류 쿠로:"...테츠."
나구모 테토라: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에 넋을 놓고 주저앉아있네요. 감촉이 아직도 이렇게 생생한데.. 아직도 귓가에서 자신이 정신없이 파헤치고, 씹고 삼켰던 소리가 들리는 것같습니다. 안색이 나빠진 얼굴로 쿠로를 올려다보네요.
"..제가, 제가... 이게 어떻게 된.."
키류 쿠로:비틀 비틀 테토라에게 다가가서 그저 테토라를 꾹 끌어안습니다.
"...걱정했잖냐 테츠."
나구모 테토라:"대장은.. 어떻게 된건지.. 아심까.. 뭐가 뭔지.."
키류 쿠로:"몇 주간 나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피하고, 다른 사람이랑..... 나인줄 알고, 연인처럼..."
나구모 테토라:맥이 탁풀려 체중을 쿠로에게 옮깁니다.
키류 쿠로:".....미안하다, 포기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계속 너와 그 사람을 보면서, 따라다니고. 어떻게든 잘못되었따고 전하려고....."
나구모 테토라:"정말이지 아무 기억도 나지 않아서.. 제가.. 멍청했슴다, 죄송함다.. 이 말로도 턱없이 모자랄테지만.."
키류 쿠로:"아니다, 테츠... 아니다. 이제 끝났으니까..."
"이제 돌아왔으니 괜찮다. 응, 다 착각이였으니까. 테츠는 다시 내게 돌아왔으니까..."
라고하며 테토라를 꾸욱 끌어안습니다.
마지막에 쿠로의 눈빛이 작게, 흔들렸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쿠로의 품 안에 푹안긴 테토라는 그 눈빛을 보지못하겠지요.
"괜찮아, 그 동안 준비해둔 게 있어. ."
나구모 테토라:아무런 원망도 하지않는다는 듯이 저를 끌어안아주는 쿠로에게 안도해 그저 녹아내릴 것처럼 힘없이 안겨있습니다.
키류 쿠로:"걱정마라, 이제는 단 둘이, 함께야."
나구모 테토라:평소와 다르게 흐리멍텅한 눈으로 얼굴을 부비면서 고개를 가만히 끄덕이네요. 대장과 함께 있다면...
지상최고연하남친>> (GM):작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하더니......그대로 테토라의 시야는 암전합니다
(다음시날 떡밥뿌리기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검까:끈풀린 테토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ND4 ]
ONE TRUE LOVE 단 하나의 사랑
2019.09.30:AM:01:16
NPC: 그런 건 없습니다.
PC: KPC의 연인
KPC: PC의 연인esc 세계: 이생물로부터 찬탈에 성공.
엔딩 보상: 세계는 구해졌고, 여러분의 사랑 또한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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