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했던 수 많은 날 중의 하루.
(고로롱
얼굴크기좀 맞줘총게
(은은
좋아
키류 쿠로: (프사 사기를 못치는 사람의 모습이다
죠아죠아아~
있을가요~~
(신나서 드릉드릉
근데 앞으로의 일을 생각한다면
총이나 싸우거나?
하는걸 올려주시면 편할것같아요!
사귀네
(?
총..
알게쑴니다
수분수분 (GM): 총이아니면 근접무기도 죠아요~
뭐든~
수분수분 (GM): 하지만 이 시날은 이사가는 시날이 맞으며.....
밝은 분위기를 지향하구........
오메르타 이후에 열심히 도망 ㅌㅌㅌ하다가
수분수분 (GM): 드디어 처음 이사하는걸 상정했습니다 ^^7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오~~
열심히 호텔을 전전하다가
드디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드디어 가정집에~~
들켜서 2번째나 3번째 이사인것도 좋겠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아무튼 이사가는날인걸로!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차곡차곡
(박스 한가득 들고있기
이미 이사갈준비 만만이잖냐~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자장면도 시켜먹자구우
시작해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얌젼
[Stage Select] / [데이터 불러오기]
" Unknown Route [이사하기 좋은 날]"
Game Start 19.10.08 PM 20:15
여긴 어딜까요? 긴 꿈을 꾸고 일어난 것처럼 기억이 몽롱합니다.
키류 쿠로: “오우, 미케지마. 이제 일어난건가."
"새 집에서의 첫날라고? 이삿짐은 거의 다 풀었다. 와서 좀 둘러볼래?"
쿠로는…… 당신, 아니 우리 조직의 간판. 첫 만남부터 좋지 못했던 철천지수.
하지만 언젠가부턴 신경쓰이게 된, 눈길이 자꾸 가는.
함께 조직에서 도망치고 있는 지금와서는 가지고 싶은 사람. 물론 본인은 계속 무시하고 못들은 채 하고있지만요.
수분수분 (GM): 그러고 보니 이사를 가기로 했던가요. 잘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만, 일단은 나가는 것도 좋겠죠. 침대에서 일어나던 탐사자는 약간의 현기증과 구토감을 느낍니다.
<건강>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rolling 1d100<70
= 1 Success
미간을 누르며 구토감을 가라앉힙니다.
수분수분 (GM): 욱신거리는 감각이 들지만 참을 만 하네요....
마다라가 침착하게 정신을 차리면 곧 감각은 잦아듭니다.
하지만, 어디에서?
<관찰>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rolling 1d100<65
= 1 Success
수분수분 (GM): 왼팔 위쪽에 붕대가 감겨 있다는 걸 눈치 챕니다. 희미하게 피가 배어 있습니다. 기억에 없는 부상입니다. 집요하리만큼 단단하게 묶여 있어, 쉽사리 풀어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좋아 [RP/탐사] 시작입니다!
키류 쿠로: "미케지마, ...아아. 아직 잠이 덜 깬건가?"
쿠로는 마다라를 한 번 더 부드럽게 채근하다가 혼잣말을 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도망치던 와중에 총상이라도 입은 걸까요. 고개를 갸웃대면서도 쿠로를 향해 팔을 벌려보이네요.
"잘 잤어..?"
낮게 가라앉은 갈라진 목소리지만 달큰히 쿠로를 부릅니다.
키류 쿠로: 작은 거실에서 상자를 옮기고 있던 쿠로는 마다라가 나오자 상자를 적당한 데 두고 미소를 지어보이네요.
어쩌면, 마다라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보곤하던, 언제나와 같은 미소입니다.
"아아, 잘 잤냐기보다는..... 으음."
제 앞에 둔 상자를 탁탁 치더니 씨익 웃으며 말합니다.
"이게 마지막 짐이다. 꽤 가볍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뭣..! 나만 빼고 정리를 마친거야?"
눈을 휘둥그레 뜨고는 쿠로가 든 상자를 냉큼 드네요.
어디어디, 상자를 정리할 장소로 가지고 가면서
뉴 스윗홈을 둘러볼까요.
"혼자 다 하지 말고 깨우지 그랬어어.."
수분수분 (GM): 좋아 미리 띄워드리는 뉴 스윗홈의 지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너무조아~~~~)
키류 쿠로: "뭐얼, 어쩔 수 없잖냐. 네녀석. 무리해서 커다란 짐을 옮기다 그대로 넘어졌으니까."
라며 마다라의 다친 팔을 툭툭 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그랬던가요..?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쿠로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죠
키류 쿠로: "상처 자체는 별 거 아니였다만, .....넘어진 후에 피곤해보여서 그대로 재웠다."
"그동안 정리는 대충 마친 참이고."
"그 상자는 네 짐이니까, 마음에 드는 곳에 정리하면 될거다."
수분수분 (GM): 뉴 스윗 홈을 휘~ 둘러보면,
방과 욕실 이 있고,
주방과 거실이 이어져 있는 좁은 집 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마다라가 꿈에 그리던 집... 은 아니겠지만, 도망자 신세니 어쩔 수 없을까요?
정말 원하던 스윗 홈은 나중에 여건이 갖춰지면 살도록 해보자구요!
있을 만한 가구는 다 갖춰져 있는 것 같아요. 식사 후엔 대청소를 해야겠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자신의 짐이라는 말에 뭐가 들어있는지 알 것 같네요. 책 몇권과 권총과... 기타등등 용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스킨등을 욕실에 가져다 둡니다.
욕실도 둘러보네요
욕실에 특별히 볼것이 없다면 방에도 물건을 정리하러 들어갑니다~~
수분수분 (GM): 마다라가 이곳저곳을 둘러보기 전에 쿠로가 먼저 말을 묻네요.
키류 쿠로: "짐 정리도 대충 끝났고, 너도 일어났으니 뭐라도 먹을까?"
"벌써 오후잖냐."
"막 이사온 집이니, 요리를 하긴 애매하고말이지....."
"재료도 아직 안사놨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입을 떼내요.
"배달음식이 좋을 것 같군."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이사 날에는 자장면이지마안.. 쿠로씨가 먹고싶은게 따로 있다면 그것도 괜찮답니다아."
하며 전화기로 다가가 평범히 전화를 받네요.
수분수분 (GM): 방 이곳저곳을 살펴도 좋고 쿠로의 말을
듣기 로 들어보아도 좋아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좋아요~
아까처럼 욕실을 휘이 둘러봅니다
수분수분 (GM): 욕실에는 먼지 냄새가 납니다. 커다란 욕조에 물이 아주 조금 고여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어디어디 샤워시설은 잘 되어있는지~
노란 목욕용 오리를 내려놓고 침실로 갑니다.
침실은 유일하게 생기가 도는 곳입니다. 침대와 책상, 책장 이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침대를 살펴봅니다.
채광은 잘 들어오나요?
수분수분 (GM): 당신이 곤히 자고 있던 곳이네요. 시트가 조금 누렇습니다. 그렇게 깨끗해보이진 않아요. 대청소를 하는 김에 빨래도 해야겠는데요.
창문은 책장에 가려져있습니다.
대충 짐을 옮긴터라 아직 제자리에 두지 않은걸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조아..책장을 살펴보면서 살짝 밀어볼래요
수분수분 (GM): 마다라가 책장을 살피며 밀어보려고 하면....
키류 쿠로: 쿠로가 마다라에게 다가와 아쉬운 얼굴로 말합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배달이 불가능 할 것 같다는군,... 인근의 다른 음식점도 그렇다고 한다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흐음.. 그런 날도 있는 법이지이."
"조금 있다가 간단하게 해 먹자. 내가 할까?"
아쉬워하는 표정이 귀여워 볼을 콕 눌러보네요
키류 쿠로: "대신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근처 마트데서 뭐라도 사오마. 인스턴트 자장면 같은 거라도 괜찮나?"
볼을 찌르는 손가락에 미간을 찌푸렸다가 금새 표정이 말랑하게 풀려선 피식 웃네요.
장난으로 마다라의 손가락을 무는 시늉을하다가, .... 멈칫하고선 물러섭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음, 음.. 부탁해도 될까? 사 오면 요리는 내가 ...할테니까."
멈칫한 쿠로를 보며 눈을깜빡깜빡 하네요. 새삼 부끄러운걸까요.
"참, 쿠로씨 이 책장 일부로 가려둔거야?"
책장을 통통 두드려보네요
(일부러....)
키류 쿠로: "오우, 그럼 ...음, 자장면말고 따로 먹고싶은 건 없나?"
묻다가 마다라의 말에 곤란한 기색을 보이네요.
"그, ....좀 안좋은 얘기다만, 우리가 아직 가구를 직접 사서 옮기기엔 무리가 있잖냐."
"그래서 어느정도 가구 옵션이 있는 집을 구매한, ....것까지는 기억이 나지?"
"책장도 그 중 하나인데, .... ........."
"원래 그 자리에 있던거니 공들여 치울 필요는 없을거다."
키류 쿠로: 한참 말을 고르다가 살풋 웃으며 방 밖으로 나서네요.
먹을 음식을 사러 밖으로 나갈 모양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쿠로에게 심리학 굴려봐도 될까요~
감금이야? 감금이야?
ㅋㅋㅋㅋㅋㅋ 아우웅 귀여워 awwwwww~~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rolling 1d100<40 두근두근
= 1 Success
수분수분 (GM): 우리 마마 산책 안 하는 건 싫어?
그것도 꽤나 공들인 거짓말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거짓말 하고 있네~ 귀여워라~ 빙글빙글 웃으며 쿠로를 꼭 껴안네요.
키류 쿠로: 이미 예상 질문에 대한 답까지 혼자 정리해 본 것 같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조심해서 다녀와. 커튼도 없으니 당분간은 책장 저렇게 두지 뭐어."
쪽쪽 입을 맞추며 배웅해주네요
키류 쿠로: "...뭐어냐. 갑자기 끌어안고선... 원래 잘 안는 녀석이긴 했다만."
"오우, 알았다."
마다라의 머리를 쓰다듬고 잠시 끌어안았다가 산뜻하게 떨어져 나오네요.
"...이해해줘서 고맙다."
하며, 웃고선 현관문 밖으로 나섭니다.
"그럼, 다녀오마."
키류 쿠로: "피곤할테니 괜히 움직이지 말고, 상처가 덧나면 안되잖냐."
"혼자나갔다간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 내가 올 때 까지 이 곳에 있으라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하고, 가둬두지 않는건 좀 섭섭하지만... 아무튼 이게 쿠로가 바라는 행동이겠죠. 얌전하게 집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산책은... 못한 만큼 밤에 놀아주리라 기대해보네요
손을 살랑살랑 흔듭니다
키류 쿠로: 자신보다 머리도 좋고 꾸밈새가 좋은 건 알지만, 설마 마다라가 뭔가 눈치 챘다고는 생각도 못하고 그저 함께 손을 살랑살랑 흔들고선 밖으로 나섭니다.
수분수분 (GM): 좋아, 쿠로가 나가자 작은 집은 금세 조용해졌습니다.
마다라는 잘 수도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집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가지고 싶다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쿠로를 탐하긴 했지만. 이렇게 선수를 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약간의 신선함과 즐거움까지 느끼며 집을 더 둘러보기로 합니다. 쿠로가 자신을 탐낸다는 데서 역으로 충족감을 느끼네요.
언제든지 탈출은 할 수 있으니까요. 쿠로가 바라지 않는다면 안 할테지만.
거실을 둘러봅니다~
수분수분 (GM): 그리 크지 않은 거실입니다.
TV, 소파, 장식장 정도가 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tv를 틀어봅니다.
수분수분 (GM): 벽걸이 형태의 TV입니다. 전원을 눌러도 켜지지 않네요. 아직 연결이 되지 않은 탓일까?
선생님 브금은 밝은데 다라다라 독백상태가 ㅋㅋㅋ ㅠㅠㅠㅠㅠ(너무좋다는뜻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다라는 행복해요,,,
머리가 꽃밭이니 괜찮습니다
핏따리 브금...
그쵸 탈출 못하려면 정보도 차단해야하니까요.
아이 잘했다 쿠로씨 프로인거얼. 얌전히 tv를 끕니다.
쇼파도 살펴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들어도 보고 뒤집어도 보고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겠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튼튼한지도 보고
수분수분 (GM): 푹신하지만 조금 낡아보이는 소파입니다.
마다라가 튼튼한지 확인하려 소파에 앉는다면, 시 후에 푹 꺼지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겁니다.
이 소파, 설마 안이 허물어진 걸까요?
소파를 들춰보면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스펀지와 함께, 낡은 신문이 끼워져 있는 걸 발견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화해용으로 썼다간 허리 아프기 딱 좋겠네요.
신문지를 빼내 읽어봅시다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래된 신문....
약 반년 전의 신문이네요.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지만……
<자료조사> 해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앗.....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듭니다..
수분수분 (GM): 흥미를 끄는 기사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이야기들뿐이에요.
그 중에 보리적합수의 보기만해도 답답한 사설을 봅니다
지금 유행성 바이러스가 도는건 좌파종북빨갱이 여당이 제대로 처신을 안해서이며
어쩌고 저쩌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감금 당해도 투표는 하러 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수분수분 (GM): 보기만해도 화가 난 나머지 산치가 깎이네요...
산치 -1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멋진 민주시민 다라다라....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보리적합수~~!!
고이 끼워 넣읍시다.
나름 신문으로 푹 꺼진 부분을 보수하려한것 같으니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장식장을 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ㅈ아죠아~
수분수분 (GM): 거실에 있을 법한 평범한 장식장입니다. 최근에 옮긴 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안쪽에 아기자기한 도자기 장식품이 몇 개 보입니다.
처음 이사할 때 장식품으로 산 토끼들이네요~
이름은 차례대로 [고독], [외로움], [기다림] 이였나요.
그 이름을 다시금 꺼낼때의 쿠로 표정은 볼만했지요.
어찌되었거나 귀엽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안녕안녕 [고독][외로움][기다림]의 코를 콕콕 찔러줍니다.
이런데서 보니 반갑네요!
히이잉ㅇ 귀여워ㅠ 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65
= 0 Successes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우우우웃 ㅠㅜ
나갈 생각이
없나봅니다
수분수분 (GM): 다라다라는....... 토끼들을 톡톡 건드리다가.......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쿠로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다면 모를까요
수분수분 (GM): 장식장안쪽에 있는것을 건드려버립니다.
와장창!! 깨지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
뭐가 깨졌는지 봅시다
수분수분 (GM): 앞으로 조심해서 다녀야겠어요...
오 좋아
행운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50
= 1 Success
휴!
수분수분 (GM): 꺼내보면, 그것은 액자 입니다. 누군가의 가족사진이군요?
하지만, 여기 찍혀 있는 건 마다라, 쿠로도 아닌데요. 명백히 처음 보는 사람들이 당신을 보며 웃고 있습니다. 위화감이 듭니다. 이전 주인의 물건인가?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조심조심 갈무리해서 치우도록 합시다.
타인의 소중한 사진이니까요.
음..
보리적합수 신문으로 싸서 버리도록 할가요...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거실 탐방은 이정도로 하고
멈무..아니 다라는
주방으로 갑니다.
수분수분 (GM): 평범한 주방입니다.
싱크대, 찬장, 냉장고 등이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싱크대를 봅니다!
수압을 체크하고싶습니다!
수분수분 (GM): 틀어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싱크대 위의 조리도구들은 바짝 말라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
쿠로씨 집 사기당한것 같은ㄷ..
수분수분 (GM): 아직 수도관공사를 하지 않은걸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물도 밥도 쿠로씨가 컨트롤 하는거야..?
시무룩해지네요
수분수분 (GM): 쿠로가 오면 수리받자고 얘기해봐야겠어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좋아요~
찬장을 열어봅니다.
수분수분 (GM): 어째서인지 안에 든 그릇들이 엉망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문을 연 충격으로, 커다란 접시들이 이쪽으로 기울어집니다.
<민첩>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70
= 1 Success
저글링을 하듯 쇽쇽 받아봅니다.
도르르르 샥샥 톡 챡챡챡
좋아좋아 마다라는 접시를 쇽쇽받는데 성공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타다☆
수분수분 (GM): 하지만 겨우 찬장을 열었다고 접시가 쏟아지다니...
대체 이삿짐을 어떻게 푼 거지?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으음...
혼자서 정리를 한 거니까요.
어쩔 수 없죠
다시 차곡차곡 잘 정리해두도록 합시다
쿠로가 다시 열었을때 다치지 않도록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마지막으로 냉장고를 봅니다.
수분수분 (GM): 냉장고를 열어도 냉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전원이 꺼진 상태네요. 안은 거의 텅 비어 있습니다.
<관찰> 가능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65
= 1 Success
수분수분 (GM): 치즈나 소시지 같은 소소한 음식물을 얻습니다.
먹어도 될 것 같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우선은 잘 보관해둡니다!
쓰으으... 이 집 뭔가 이상한데...
감금물이 아니란말이야..?
수분수분 (GM): 좋아, 욕실과 침실 다시 보러 가도 좋아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그러고 보면 욕실의 욕조에 물이 좀 고여있었죠...
수분수분 (GM): 감금이라는 전제를 까는 다라가 너무귀여워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욕실도 물이 안나오나요...?
수분수분 (GM): 커다란 욕조에 물이 고여있던걸 보면, 어쩌면 조금은 나오는 것 같네요!
물을 살펴보아도 좋아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좋아 물 상태를 봅니다!
수분수분 (GM): 마다라가 가까이 다가가 물을 살피면 희미한 비린내를 맡습니다.
이 냄새를 많이 접한 마다라라면 알겠지요, 이것은 피를 씻은 흔적이라는것을..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
변기나 세면대나
다른 곳은 물이 흐르거나 나오나요?
하지만 수압이 약하네요...
역시 수리를 맡겨야겠어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집 사기당햇어...
가여운 쿠로씨...
침실로 갑니다...
책상을 살펴보지 않은거 같아요
열어보고 싶습니다.
귀여운 인형이 몇 개 놓여 있는 책상. 연필꽂이엔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펜들이 한가득 꽂혀 있습니다. ……이거, 내 책상 아닌데?
서랍이 조금 열려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열어봅니다!
수분수분 (GM): 작은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역시, 아무리 보아도 당신의 것이 아니고, 쿠로의 것도 아닌 글씨체로 하루 일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갔다, 학교 수업이 지겹다, 그리고 가장 끝장에 조금 신경 쓰이는 문장이 있네요.
[ 이상한 병이 돌고 있다. 가족들이 걱정이다. 주말에 내려가야지 ]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아까 보리적합수 신문에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반년전쯤 병?
그거랑 관련이 있는지 떠올려보네요
수분수분 (GM): 어떤 기억이 떠오릅니다. 당신은 병에 걸린 환자들이 가쁘게 토해내는 기침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기침은 점점 거칠어지고, 날카로워지더니, 끝내는 괴성 같은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방이 비명이었습니다.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귀를 막다 못해 도망쳐버렸습니다
<산치체크>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59
= 0 Successes
오.....
감금장르가 아니라는 것에 실망...이 아니고
무시무시한 광경에 섬짓하지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전염병 아포칼립스 같은걸가..!
(좀비물..?
어, 으악?
급 쿠로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태평하게 집을 둘러볼 때가 아닌것 같은데요ㅠㅜㅠㅜ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책장 살펴봅니다 ㅠㅜ
수분수분 (GM): 책상은 얌전히~ 창문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다지 책이 없는 책장입니다. 최근에 옮긴 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역시 당신이 절대로 볼 것 같지 않은 분야의 책들만 꽂혀 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책장을 조금만 밀고
창밖을 보고 싶습니다
책장 근력 으로 밀어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rolling 1d100<70
= 1 Success
근력으로
책장을 살포시 밀었습니다
수분수분 (GM): 아, .... 밀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란탓일까요, 책이 가득 꽃혀있어서일까요
책장이 잘 밀리질 않습니다.
쿠로의 말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하고..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조아..
책장에 자료조사 굴려보겠습니다.
rolling 1d100<60
= 1 Success
수분수분 (GM):" 괴물대백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건 없습니다. 뱀파이어, 구미호, 유니콘, 구울, 반시, 갓파……
시간을 들여 읽고싶다면 가능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어...
기억은 해 둡니다...
거하게 헛다리를 짚은 것 같아서 살짝 민망하면서도
기분이 묘해집니다.
전염병이 밖에 돌고 있다면 쿠로도 조심해야 하는게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쿠로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나요?
남은곳은 창고...려나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좋아 창고도 열어봅니다.
수분수분 (GM): 아무리 보아도 창고처럼 생긴 창고. 그러나 문이 잠겨 있습니다.
열쇠는 어디있을지....아이디어 를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rolling 1d100<70
= 1 Success
수분수분 (GM): 마다라는 침실, 침대아래에서 반짝이는 열쇠를 본 기억이 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침대를 90도로 뒤집고 꺼내옵니다
창고를 열어볼까요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토끼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급해서 힘조절을 잘 못햇다구 하네요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 힘이 넘치는 멈무..
열쇠를 사용한다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냉기가 느껴집니다.
왜 이곳만 이토록 추운 걸까요?
모든 벽엔 보온에 그다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낡은 상자가 달라붙어 있습니다. 안은 무척 좁네요.
침낭, 상자, 가방 이 눈에 띕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침낭을 살펴봅니다.
열어볼 수 있을까요
수분수분 (GM): 무척이나 낡고 손때를 탄 침낭입니다. 최근에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열어본다면, 침낭 아래에 깔린 피 묻은 붕대뭉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무 라벨도 붙어 있지 않은 빈 약병이나, 사용한 흔적이 남은 주사기 같은 것도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
눈을 찌푸리며 주사기를 슬쩍 발로 밀어 치웁니다.
상자도 열어보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쿨가 옮겼던 상자도 이런 모양이었습니다. 상자는 총 세 개가 있습니다.
작은상자, 중간사이즈의 상자, 가장 큰 상자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작은 것 먼저 열어봅니다!
수분수분 (GM): 마다라는 가장 작은 상자에서 의약품을 잔뜩 발견합니다. 새 붕대, 밴드, 수상한 약병과 알약, 주사기들을요.
아무리 마약이며 이런저런 약을 많이 본 마다라도 이런 약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혼란스럽습니다. 자신만큼이나 쿠로도 약을 취급할땐 조심할텐데, 이렇게 많은 약을 왜...?
작은 상자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꺼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살포시 닫아두기는 합시다.
중간 크기의 상자를 열어봅니다.
수분수분 (GM): 중간 상자에는 통조림이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집요할 정도로 통조림만요. 제조연월은 상당히 옛날의 것입니다.
저도 참치통조림 좋아해서 쌓아놓고 먹었었어
(TMI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저도 오늘 야치참채를 먹었습니다(tmi
조난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생각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큰 상자를 열어봅시다.
수분수분 (GM): 가장 커다란 상자에는 아, 이런. 당신은 눈을 의심합니다. 불온한 무기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나이프, 권총, 총알, 야구배트. 모두 조금씩 오래된 피가 묻어 있습니다.
<산치체크> 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rolling 1d100<58
= 1 Success
무기 자체는 익숙하지만 피가 묻어있다는데 충격을 받네요.
수분수분 (GM): 너무도 익숙하네요 산치감소 없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싸운거라면 왜 기억에 없지..?
쿠로가 혼자 뭔가 하고 있는건 아닐지
불안해집니다.
가방을 열어봅니다!
수분수분 (GM): 쿠로의 가방인 것 같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면 커다랗고 튼튼한 입마개, 목줄, 수갑, 족쇄가 있네요.
대형견용 입마개와 목줄일까요. 이 정도 크기면 사람…… 구체적으로 당신에게도 딱 맞겠군요.
이전에 쿠로가, ...이런 욕망을 드러낸 적이 있었지요.
그것의 연장선일까요?
관찰 가능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rolling 1d100<65
= 0 Successes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가방에 예쁘게 갈무리해 둡시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무력하게 당하기만 하는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쿠로라면..음, 조금 참아줄 수 도 있으니까요.
거실로 나와 쿠로를 기다려봅시다
이렇게 오래 방치해두는건 생각보다 별로네요. 부수고 나갈까....
현관을 서성댑니다.
별도의 밖에서 잠그는 장치는 없나요?
가방관찰
강행해보시자
오네가이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
rolling 1d100<65 감사합니다..!
= 1 Success
살펴보면 마다라에게 익숙한 쿠로의 글씨체입니다
내용을읽는다면... 핸드아웃으로 이쁘게 봐주세요.
■■사태 발발 ■■일. (날짜가 흐릿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현상은 진정되지 않는다. 재앙이 퍼져나가고 있다. 이제 미련없이 떠나려던 차에, 참으로 타이밍도 안좋지.그래도, 둘이라서 다행이야. 혼자는 ...이제는 싫으니까.
커다란 병원을 찾았다. 약이 있을지도 몰라. 모든 전파가 끊어졌지만, 그때 뉴스는 시험용 백신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는 속보를 보도하고 있었어. 확신이 필요하다. 괜찮다는.
지하에 뭔가 있는 것 같았는데, ■■가 너무 많아. 적당한 곳을 발견해, 당분간 근처에 머무르기로 했다. 빈 집이니까 괜찮겠지. 미케지마와 함께 대청소를 했다.
미케지마가 물렸다. 순식간이었다. 병원 지하에서였다.
약을 찾았다. 늦었나? 늦었어? 정신없이 주사했다. 올바른 용량과 용법이 어떤지, 과연 안전한지,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었다. 미케지마가 눈을 뜨지 않는다.
열이 펄펄 끓고 있다. 상처에서 진물이 난다. 붕대를 갈고 또 갈아도 자꾸만 검은 피가 솟는다. 밤새 미케지마가 기침을 했다. 눈을 돌리면, 그게 괴성으로 바뀔 것 같았다. 무서웠다.
죽여야 하나?
목을 조르려고, 힘을 줬다가, 끝내 멈췄다. 미케지마가 기침을 했다. 살아 있었다. 나는 미케지마를 죽일 수 없었다.
며칠이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지독히도 피곤하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널 떠나보낼 수 없어. 네가 어떤 모습이든.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마지막 백신이 효과가 없다면, 없다고 해도, 우리는 함께 있을 것이다.
새벽에 미케지마가 눈을 떴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약의 부작용인가? 그러나 너는 아직 괴물이 아니기에, 나는 그만 안도하고 말아서. 그래. 잠깐의 기적일지도 모른다. 언제 ■■가 될지 알 수 없다. 바로 다음 순간 죽어버려도 이상하지 않다.
그렇다면, 곧 들켜버릴 서툰 연기라고 해도, 나는 끝까지 너는 안전하다고 말해야겠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어떤 문제도 없다고. 우리는 행복할 거라고.
여길 우리의 새 집으로 하자.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끄아아앙아아아...
죽여야하나..?<
떨리는 손으로 팔 위를 매만집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물렸고.
저 침낭에서 약을 투여받았고
기억을 잃은 상태라는 거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이렇게 심각한 사태를 혼자만 마음 편히 잊어버리고
쿠로에게 짐을 떠넘긴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질 않습니다.
감금은 무슨, 이런 와중에... 꽃밭이던 머리에 자괴감이 들 정도네요.
책을 얌전히 가방에 넣어줍니다.
지금 쿠로는 ■■이 많은 밖에 혼자 나간거죠.
수분수분 (GM): 일기를 모두 읽은 당신이, 어떤 기억들을 떠올리려 하기 전에. 아까부터 느끼던 냉기가 한층 강해집니다. 바람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연락을 취해 볼 방법은 없을지 고민해봅니다.
수분수분 (GM): 홀린 것처럼 고개를 들면, 어째서 눈치 채지 못한 걸까요? 벽에 붙은 상자의 일부가 떨어져 있습니다. 유리가 모두 깨진 창문이 당신의 앞에 있습니다.
이 집에선 창문 밖을 내다볼 수 없었죠. 이제 당신은 밖을 볼 수 있습니다. 싫어도, 보였습니다.
수분수분 (GM):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절대로 인간이 될 수 없는 것들이 몸을 부딪치며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눈이 마주쳤을까요? 초점이 없는 눈인데도요? 저것을 뭐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당신은 답을 알고 있습니다. 몇 주 전의 당신은 그것들을 이렇게 불렀답니다.
좀비.
직관적이죠. 더없이.
그것은 당신이 기억하고 싶지 않던 장면들입니다. 빠르게 확산되는 질병, 피가 섞인 거품을 토해내며 변해가던 사람들. 동족의 살을 뜯고, 피를 탐하며, 수를 늘려가는 괴물은 더 이상 당신이 알던 이들이 아닙니다.
살아남으려면 싸워야 했죠. 언제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입니다. 생존에 급급한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당신의 곁에는 내내 쿠로가 있었습니다. 이 또한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수분수분 (GM): 하지만, 그동안 그에 대해 무슨 생각을 했나요? 어떤 감정을 품었죠? 좀비에게 물린 순간, 절대로 당신을 놓지 않겠다고 몇 번이나 되뇌던 쿠로는……
상처가 아프고, 전신에 열이 퍼집니다. 호흡이 괴롭네요. 이것은 그에게 목을 졸린 탓일까요. 백신의 부작용일까요. 어쩌면 당신은 괴물이 되어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네요. ‘나’는 누구인가요?
모든것을 기억해낸 쿠로, 산치체크 하고 움직여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rolling 1d100<58
= 1 Success
으악으악
키퍼님 이제 다라는 뭘 할수잇나요 아니으악
(머리호팍호팍호팍
오오...
좋아 마다라 하고싶은거 다해!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 마음같아선 쿠로를 찾아 나서고 싶은데
길이 엇갈리면 큰일이겠죠...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 그래도 현관 주변을 서성이게 됩니다.
정신력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8ㅅ8
거실에서 울려 퍼지는 전화벨 소리를 듣게 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 전화를 받아봅니다.
수분수분 (GM): 거실에 도착하자 전화를 쉬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방금 전화벨이 울렸나요? 아뇨, 수도도 끊기고 냉장고의 전기도 끊겨있는데, 그럴 리가 없죠? 당신은 어떤 불길함을 예감하며 수화기를 귀에 댔습니다. 한참을 기다렸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쿠로는 처음부터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전화기를 들고, 아무도 없는 상대에게 말을 걸고 있었던 거네요. 그것은 당신을 위한 공들인 연기였을까요? 어쩌면 흉흉한 광기의 발현이었을까요? 당신은 모를 일입니다.
듣기 를 굴려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 rolling 1d100<65
= 1 Success
수분수분 (GM): 현관문에서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 걸 깨닫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 "....쿠로씨...?"
조심스레 불러보네요.
수분수분 (GM): 밖에선 끊임없이 똑똑, 소리가 들릴 뿐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 침실에 둔 총을 챙겨와도 될까요~
수분수분 (GM): 말을 걸어도 문밖의 상대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문을 열까요? 아니면……?
좋아요~~~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 쿠로라도 이런 상태에서는 이해해 주지 않을까요. 으음..
부상당한 상태의 쿠로일지 모르니 총을 단단히 움켜쥐고
문을 열어봅니다.
수분수분 (GM): 문을 열자마자, 썩은 냄새가 훅 풍깁니다. 초점 없이 새하얗게 된 눈이 당신을 향하고, 비틀어진 양팔이 뻗어오네요.
좀비를 이렇게나 가까이 본 충격으로 <산치체크> 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 rolling 1d100<55 8ㅁ8
= 1 Success
속였어! 속였어1 ㅠㅜ
놀라서 쏴버립니다.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산치 -1!
좋아좋아 쏘는기능치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 마피아답게 머리를 노리고 총을 쏘네요
사격 권총 굴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rolling 1d100<60
= 1 Success
무슨...총이죠?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마피아를 막..놀래키면 안된다구우..
수분수분 (GM): 마다라의 사랑하는 리볼버...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으으응ㅁ..
수분수분 (GM): 357 flqhfqj dhxhaoxlr....
7.65 리볼버가요
1d8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죠씀니다
수분수분 (GM): .44 매그넘 리볼버는 1d10+1d4+2
.41 리볼버는 1d10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주인장..
가장 강한녀석으로 한 발 부탁하네...
수분수분 (GM): 쏘고싶으신걸로 쏴보시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마다라가 가진것은 .44 매그넘 리볼버!!!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죠아!
수분수분 (GM): 1d10+1d4+2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rolling 1d10+1d4+2
= 15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비같은 건 한 방에 나가떨어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마피아를 놀래킨 죄로 좀비씨는 가루가 되어버립니다.
오이오이 다음엔 똑똑똑이 아니라 으어어라고 하라구우!
수분수분 (GM): 좀비와의 지난한 전투가끝나면, 마다라는 머리가 박살난 채 현관에 쓰러진 좀비를 보게 되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이 한 짓입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해왔던 짓들이기도 하죠. 좀지던, 혹은 사람에게건.
이미 익숙하기에 이성 판정은 생략합니다.
듣기 를 다시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rolling 1d100<65
= 0 Successes
수분수분 (GM): 언제 이렇게 가까워졌던 걸까요? 지척에 다가온 서넛의 좀비를 발견한 것은, 당신이 막 정신을 차리기 직전이었습니다. 아, 이대로 다시……
다시 듣기 해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rolling 1d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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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라야!!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좋아 다 덤벼... 쿠로씨가 돌아오기 전에 치워두기로 합니다.
수분수분 (GM): 마다라는 옆에서 어떤 남성이 외치는 소리를 듣습니다!!
행운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rolling 1d100<50
= 0 Successes
수분수분 (GM): 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4/60 13/13]: 다라야악
좀비가 쓰러지고, 연기가 피어오르네요.
마다라도, 총에 가볍게 스치긴 했지만 2 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1/13]: 상처난 곳을 붙들고 지혈하며 총을 쏜 상대를 봅니다.
수분수분 (GM): 고개를 들어 총성이 들리는 방향을 바라보면, 피를 가득 뒤집어 쓴 모습의 쿠로가 보이네요.
상처가 있는 것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1/13]: 쿠로일까요?
쿠로는 바로 현관으로 내달려 문 앞의 좀비를 대충 걷어차 치우고선 문을 닫고 걸쇠를 걸어잠급니다.
그제서야 숨을 헐떡이며 말하네요.
"어이, 상처......"
쿠로는 바로 거침없이 창고로 향하더니 --열린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습니다-- 붕대를 들고와 상처를 치료해줍니다,
하며, 그제서야 옆에 툭 떨어트린 봉투를 내밉니다.
안에는 마다라가 찾던 자장면이 들어있네요.
rolling 1d100<45
= 1 Success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ㅠㅜㅠㅜ이 와중에요ㅠㅜㅠㅜㅠ
키류 쿠로: 엎어지지도 않고 불지도 않은 멀쩡한 자장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인스턴트도 아니고 아니 세상에
키류 쿠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앞으로의 일을 축복하며 같이 먹고 싶었는데.”
쿠로는 씁쓸하게 웃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왜 말 안했어........"
먹을 기분이 도저히 들지 않아 고개를 푹 숙입니다.
피투성이일 쿠로의 어깨에 아랑곳 않고 이마를 대네요.
키류 쿠로: "...알아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니까."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왜... 그까짓게, 뭐라고..나는, 그것도 모르고..."
키류 쿠로: "어찌되었던, 우리는 오늘 새로 이사왔고, 아무 걱정 없이 밥을 먹고서, 앞으로도 함께있을거다."
"아닌가?"
지친기색이지만, 그래도 어렴풋이 미소지으며 마다라와 눈을 마주하네요
마다라와 퍽 비슷한 빛갈의 눈이 한가득 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응, 그렇지... 그렇지이."
쿠로의 볼을 쓸어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지금은 쿠로가 무사히 돌아온게 그저 다행이라는 생각 뿐이네요.
"...물을 건 없나?"
열린 창고와, 뒤집힌 침대와,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다라의 표정을 보고 그제야 눈치를 보며 묻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 묶는 용품 어디다 쓰려 그랬어..?"
"나는 으음... 그러니까아. 아직 괜찮은 것 맞지...?"
"네가 가장 잘 알것아니냐."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쿠로씨에게 도망가지 말라고 했지만, 내가 변해버린다면 싫어도 도망가라고 해야 하잖아..."
키류 쿠로: "아직은 멀쩡하다. ...아아니, 완전히 멀쩡하다.
"그러니까, 의심하지 말아. 걱정마라 미케지마, 너는 괜찮을거야."
피 묻은 장갑을 허겁지겁 벗어내리며 마다라의 볼을 쓰다듬네요.
쿠로의 손은 꽤나 따듯합니다. 쿠로가 지금껏 한참 뛰어다녀서 그런지, 마다라의 몸이 찬건지...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큰일이네, 쿠로씨 차가운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쿠로를 꼭 끌어안으면서도 두려운 기색을 지우질 못하네요.
하지만 쿠로가 괜찮다고 했으니까요. 당분간은 곁에 있어도 되는 것이겠죠.
구속할 물건을 준비해 뒀다는건 변하고 나서도 곁에 있어도 된다는 허락 같아서,
말려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기쁘기도 합니다.
"씻고, 치우고... 식사할까."
간신히 괜찮은 표정을 하곤 쿠로를 바라보네요.
키류 쿠로: "아아, 좋지. ...그전에 해야할 말이 있을 것 같다. 미케지마."
쿠로는 마다라의 표정을 따라하듯, 어렴풋이 웃으며 말하네요.
"이사 당일에 갑작스럽지만, 더 이상 이 집에 머무를 필요가 없어진 것 같군."
"여긴 너무 약하고, ...쉽게 망가지고."
"미케지마, 너도 일어났으니 백신을 구하기 위해 병원 지하를 들락거릴 일도 없을거야. ...."
"...약 싫어하는 걸 뻔히 알면서도 뻔뻔하게 투약한 것은 미안하다만. ..."
키류 쿠로: 그제야 찔리는지 말을 작게 덧붙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나도 감기약 정도는 먹는걸 뭐어."
쿠로의 볼을 장난스레 꾹 집으며 픽 웃습니다.
정말이냐? 라고 묻는듯 갸우뚱하다가 마다라가 볼을 찌르자 다시 불퉁하게 미간을 찌푸립니다.
"무는 시늉은... 이 시국에 장난으로라도 하면 안되겠지?"
어색하게 웃으며 농담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쿠로씨가 무는거는 좋지마안, 지금은 이상한 피가 묻었으니까 조금만 참을까아."
쿠로의 농담에 아까보단 밝아진 얼굴로 답합니다.
"아무트은, 새로 이사하자는거야 그러엄?"
키류 쿠로: "아아, 미케지마. 네 말대로 씻고, 밥 먹고 난 다음에 바로 떠나볼까?"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수도관도 멀쩡하고, 전기도 어느정도 수급이 가능하고... 이왕이면 조금더 튼튼하고 아늑한 아지트를 찾아서."
"좋지이."
씨익 웃으며 쿠로를 욕실로 잡아끄네요.
잠시 버티다가 얌전히 끌려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쿠로가 몸에 묻은것들을 털어내는 동안
잽싸게 짐을 챙겨볼까요.
수분수분 (GM): 마다라는 쿠로가 씻을동안 창고와, 고독외로움기다림과! 본인의 짐을 찹찹 챙겨듭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ㅋㅌㅋㅋㅋㅋㅋㅋ멋져~~~
쿠로의 구속세트도 챙기고~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통조림과 약도 중요하니까요
키류 쿠로: 씻고 어느정도 짐을 정리하면 쿠로는 소파를 뒤적이네요.
"...정말 이삿날 분위기라도 낼 겸 신문이라도 깔고 먹을까 했다만..."
".........없어졌군."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유리가 깨져서..."
흘끔 옆에둔 액자를 눈짓하네요.
키류 쿠로: 그 모습에 피식 웃으며 바닥에 털썩 앉네요
"어쩔 수 없지. 일단 먹자고?"
비닐을 뜯고 나무젓가락을 마다라에게 건네내요.
짜장면의 랩~~을 뜯고~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잘 먹겠습니다아."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나무젓가락을 들고 랩을 뜯습니다.
챱챱챱 잘 섞네요
키류 쿠로: "...군만두라도, 적어도 단무지라도 챙겨올걸 그랬나."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 이 정도라도 호사지 뭐얼."
"과유불급, 더 욕심냈다가 쿠로씨가 다쳤으면 오히려 본말전도고."
키류 쿠로: "흐음, ...그도그렇군. 너무 욕심내고 있나."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음, 무사히 돌아와서 정말로 기뻐 쿠로씨이."
키류 쿠로: 곰곰히 생각하다가 마다라를 보더니 다시금 자장면을 한 입 밀어넣으며 말하네요.
"이정도 욕심은 괜찮겠지?"
이어지는 마다라의 말이 그저 작게 웃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우물우물 열심히 식사를 합니다.
'~'
쿠로의 애정이 느껴져 심각한 와중에도 마음 한켠이 간질간질하네요
그런 마다라를 보며 함께 짜장면을 먹네요
':H.'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크악 묻었어 귀여워
키류 쿠로: 언제나처럼 입에 잔뜩 묻히고 먹습니다
이런상황에서도 변함없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티슈정도는 찾아와서 슥슥 닦아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이제는 익숙해진 손놀림이네요.
키류 쿠로: 마다라가 티슈를 대자 익숙한듯 눈을 감고 고개를 대주네요
꼼꼼한 손길이 기분 좋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입가를 닦아주다... 눈을 감고 제게 얼굴을 맡기는 쿠로를 보고는 장난이 동합니다.
쪽.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능청스레 떨어져나오네요.
식사중에 남사스럽게! 액자에 둘둘 말린 보리적합수신문이 책망하듯 팔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뚱한듯 마다라의 얼굴을 들여보다가 입술을 쓱, 닦고는 누가 이기나 보자는듯 몇 번 더 쪽쪽이네요.
"....아직 먹는중이니까. 지금은 여기까지."
"얼른 먹고 이 집을 뜨자고."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음, 으응..."
헛기침을 하며 물러나옵니다.
싫다가 아니라 여기까지라 받아주는게 기쁘네요.
안전한 곳으로 가면, 미뤄둔 만큼 꼭 끌어안고 어여뻐할테다.
속으로 삭혀봅니다.
키류 쿠로: 어느정도 자장면을 다 먹어가자 쿠로는 입을 천천히 떼네요.
"차는 건너편 공터에 있다."
"바로 앞이니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그다지 위험하진 않을거라생각한다만..."
주머니를 뒤적거려 차키를 꺼냅니다. 꽤나 낡아보이네요.
"덕분에 짐은 정리되었고, 바로 들고 타면되겠지. 운전은 부탁한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자동차 기능치를 안찍어왔는데...!!!
믿음직하게 고개를 끄덕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물론이지이."
수분수분 (GM): 좋아좋아 밥을 다 먹었으면 떠나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죠..죠하요ㅠㅜㅠㅜ
키류 쿠로: 평범하게 그러듯이, 다 먹은 자장면 그릇은 화장실에서 대충 씻어선 문 앞에 둡니다.
"...언젠간 누군가 가지러 와주길."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으음..."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손을 합장하고는 짧게 빌어봅니다.
키류 쿠로: 그제야 미소짓고 함게 합장을하고 기도해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백신도 개발되었으니까아."
"언젠가는 더 나아질거라 생각해."
그 진창에서 빠져나온 우리도 있는걸.
뒷말을 삼키고는 쿠로에게 믿음직하게 웃어보이네요.
이럴때 필요한건 더 나아질거란 마음이니까요.
수분수분 (GM): 문을 열자 바람에 섞인 그들의 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두렵지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멀지 않지만, 집 바로 앞에도, 그리고 건너편 공터에도 좀비가 가득합니다.
키류 쿠로: "...안들키게 조용히 가야겠지."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살금살금... 떨리네. 임무 같고."
키류 쿠로: "하하, 그렇게 생각하니 익숙하군."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은밀행동 굴려서
차까지 몰래몰래 가보나요?
좋아 굴려보자!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rolling 1d100<60
= 1 Success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사뿐사뿐 고양이처럼 걸어봅시다
수분수분 (GM): 마다라는 몰려 있는 좀비 무리를 조심스레 빠져나가, 길을 건넙니다.
좀비들은 한곳에서 무언가를 먹고 있는 것 같네요. 불쾌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굳이 알지 않아도 괜찮겠죠.
집에서 차가 있는 곳까지는 조금 걸어야 합니다.
미케쨩 이케~
길을 건너면 반파된 차들이 띄엄띄엄 있는 공터를 비틀비틀 걸어다니는 좀비들이 보입니다. 수가 많습니다. 아마 차를 움직이려고 하면, 더 많이 따라붙게 되겠죠.
다시 한 번 은밀행동 해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rolling 1d100<60ㅈ 졔발..!
= 1
rolling 1d100<60
= 1 Success
역시 이름따라서 고양이처럼 몸짓을 연습한 보람이 있다!
좀비의 눈을 피해 무사히 쿠로의 차에 탈 수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조아 뒷자석에 짐을 내려놓고 좌석을 체크하고
옆좌석에 쿠로가 무사히 탔는지도 확인합니다.
타자마자부터 표정이 안좋아지네요.
걱정말아요 그냥, ..언제나의 그것때문이니까.
(왜인지 밝혀지지도 않은 공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기절이라도 시켜줄까?"
키류 쿠로: "아아니, 언제 무슨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죠아아.. 쿠로를 태우고..
시동을 걸어봅시다
수분수분 (GM): 좋아,
자동차 운전 으로 걸어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ㅋㅋㅋㅋㅋ정말루우?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rolling 1d100<20 미아내ㅠㅜ
= 0 Successes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에 시동걸리는 소리가 크게 울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자동차야 함만 봐조라 함만 봐조라
차를 달래봅니다
매혹 굴려볼래요
자동차를 어르고 달래듯
부드럽게 만진다는
설정입니다.
좋아!
함가!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rolling 1d100<55
= 1 Success
자동차씨잇!
수분수분 (GM): 좋...아 무생물도 반하게 만드는 미케지마의 매력!
하지만 차 시동걸리는 소리는 아얘 지울 수 없었기때문에,
차를 출발시키면 공터에 있는 모든 좀비들이 당신을 따라가게 됩니다.
11 마리의 좀비네요.
히익 많다
11마리
수분수분 (GM): 당장 속력을 내기엔 장애물이 너무 많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어 어카지 어카지
수분수분 (GM): 쾅! 좀비들의 손이 차 유리를 강하게 때립니다. 순식간에 금이 생겨납니다.
당신은 현관문을 쉽게 부수던 좀비들을 생각하며 죽음의 공포에 빠집니다.
어쩌면 이곳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죽게 되는 건 아닐까요.
눈을 꽉 감아버린 그 순간.
쿠로가 말합니다.
변속기어를 잡은 마다라의 손을 감싸네요.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떠날 리 없잖냐. 우린 안전할 거야.”
그리고 작은 컨트롤러를 꺼네 손에 쥐여주네요.
"네가 눌러다오."
씨익, 웃으며 호방하게 말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
응, 사랑해. 컨트롤러를 꾹 누릅니다.
머야 먼데
머예여 터졋어
수분수분 (GM): 당신이 스위치를 누르자, 아주 가까운 곳에서 폭음이 들렸습니다.
당신이 머물렀던 집이 폭발했다는 걸 직감합니다.
주차장의 좀비들이 일제히 한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차에 달라붙어 있던 좀비들도 잠시 반응이 느려지네요. 그래요. 지금 액셀을 강하게 밟으면, 탈출할 수 있습니다.
(자장면 그릇도 안녕...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안녕..안녕....
잠시동안이었지만 신세진 집이 박살나고 말았네요.
조금 섭섭하지만 이별만이 인생이니까요.
힘줘서 액셀을 강하게 밟습니다.
수분수분 (GM): 당신은 액셀을 밟습니다.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망설일 이유도 없는걸요. 옆자리에는 당신과 계속 함께 할, 쿠로가 타고 있습니다. 차가 속력을 올립니다. 당신은 많은 좀비들을 떨쳐내며, 멀리 멀리 달려갑니다.
더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당신은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옆자리의 쿠로는 부스럭거리며 지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목적지를 모르지만, 당신은 깊은 안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당신은 쿠로와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금이 간 차창으로 붉은 빛이 들어옵니다. 벌써 일몰이군요.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응?"
기어를 변속하며 여상히 되묻네요.
수분수분 (GM): 문득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와, 고개를 돌리면,
쿠로는 부드럽게 웃으며 그저 속삭입니다.
키류 쿠로 [ED4. “다음은 어디로 갈까?”]
수분수분 (GM): 보상 : 이성회복 1d5 / 함께 살아가기로 다짐한 마음
미케지마 마다라[54/60 12/13]: rolling 1d5
= 4
Game End 19.10.08 PM 22:36
Next stage: [캘버리를 향해 걷는 100시간]
함께했던 수 많은 날 중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