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PG/enst! !!
[테츠쿠로] 노을 빛 모래시계 - 앙툴루 ORPG 플레이 로그 백업
마꾸어
2018. 6. 4. 17:53
PL(페페) - 나구모 테토라
KP(수분충전) - 키류 쿠로
시나리오 작성자: 키위님
시나리오 출저: http://qazwsx123.tistory.com/10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18.05.13-18
플레이 시간 : 약 3시간 반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틀린 룰과 미숙한 진행이 다소 존재할 수 있습니다.
* 부분부분 잡담음 삭제하였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사망요소가 있습니다.
* 나구모 테토라 x 키류 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끝 없는 병의 처방전"의연속탐색자로 함께합니다.
끝 없는 병의 처방전 - http://chboky.tistory.com/100
브금 이뿌다


껄렁껄렁~

뭘꼴아봄까

ㄴ
내일 교회도 가셔야될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갠차나요
저 담주 금욜부터 연휴예여


(대ㅔ

ㅈㅅ합니다 제가 너무 염치없었다


구스 하우스 커버버전 ㅇ)-<
노래 정말죠아요.... ㅠㅠ ㅠ ㅠ ㅠ ㅠ
시작해볼까요!

[노을 빛 모래시계]
테토라는 어둡고 차가운곳에서 눈을 듭니다.
그리고 곧 깨닫게 되겠지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이곳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어느순간부터 따듯한 감각이 닿아오는군요.
주변을 둘러보자, 정면에 밝은 빛이 보입니다.
따듯함은 저쪽에서부터 나오는 것 같네요.
몸을 움지이니 발이 바닥에 닿아 걸을 수 있지만, 어쩐지 몸이 가벼운 느낌입니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어둠, 하지만 이를 눈치챈 순간부터 따듯한 빛이 나오는 곳이 보이네요
테토라는 어떻게 할까요?

빛 속으로 걸어나가볼까요?

테토라가 빛으로 들어가자, 환하고 따듯한 빛이 테토라를 감쌉니다.
눈부심에 잠시 눈을 감았다 뜨자, 보이는 것은 누군가의 방 안.
테토라는 방의 한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시선을 옮기니, 침대에서 일어나는 쿠로가 보입니다.
쿠로는 최근에 봤던 모습과는 달리 무척이나 수척해보이네요

말을 걸어봅니다

테토라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꿈의 일이 생각나는지 눈가가 촉촉히 젖어들어가며 "...테츠." 라며 혼잣말을 합니다


"....."



다만 스스로의 마음을 정리할 일이 있었는지, 잡동사니들이 사라져있거나 정교할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네요

쿠로의 옆에 걸터앉아봅니다

"그때 조금이라도 너 스스로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록 말을 했더라면...."
"내가, ......"
"내가 너에게 조금이라도 더 말을 전했더라면....."
"....하하, 지금까지 와서도 나는 말주변이 없는 녀석이니까, 결국 너를 오해해 죽게 만들어버리고선 염치 없이 살아있구나."
"테츠 너는, .... 나는 몰라도 적어도 너는 그렇게, 그렇게 죽으면 안됐었는데....."





"단순히 네 삶을 빼앗아 버린 나의 오만한 판단에 대한 속죄라고 할 지라도..., 그것과는 별개로 너를 많이 보고싶다."
"테츠....."
거칠어진 호흡으로 말을 잇던 쿠로는, 무언가를 꾸욱 억누르듯 숨을 삼키며 잠시 말을 멈춥니다

rolling 1d100<80 듣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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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

rolling 1d100<80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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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은 여전히 슬픈 억지로 참는 듯 하지만,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눈빛이네요
관찰도 굴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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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두 개 힙한 키류쿠로

손대바도대나요


고개를 든 쿠로는 그대로 방 밖으로 걸어나갑니다.
테토라는 방에 더 남아있을 수도 있고, 쿠로를 따라 나갈 수 도 있습니다.

대장 ㅠㅠㅠ
테토라는 현관 밖으로 나서는 쿠로를 봅니다

특별히 머리를 세우거나 하는 것 없이 후드티의 모자를 뒤집어쓰고 나왔네요.
폼으로만 보면 아침조깅이라도 나가는 것 같지만.......
쿠로는 집 앞에 잠시 가만히 서 있습니다.
시간을 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잠시 뒤, 핸드폰을 들여다 본 쿠로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거리로 나섭니다.

쿠로는 이른 아침의 번화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시간탓인지, 상점가는 문이 닫혀있고 차도 사람도 없이 한적하네요.
쿠로는 인도를 걸으며,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연신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같이 주변을 관찰하거나 할 수 있어요!

rolling 1d100<80 일단 주변관찰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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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rolling 1d100<80 ㅇㄴ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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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테토라는 멀리서 굉음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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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한적한 도로 끝에 차 한 대가 맹렬한 속도로 달려옵니다

테토라가 도로의 끝에 무언가 오고있다는 것을 눈치챈 순간,
큰 경적이 울립니다.
동시에 차가 차도의 경계를 넘어 인도로 올라와 곧장 쿠로에게 돌집합니다
쿠로는 그대로 굳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를 넘어온 자동차가 쿠로를 향해 곧장 달려오고 있습니다.
쿠로의 왼쪽에는 옷가게, 문구전, 식당이 있고, 사람은 보이질 않네요.
시간이 없습니다.
관찰하거나 바로 행동을 취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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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 진자
밀어봣자 통과해버리는데;;;
아아아 그그그 마저
쿠로가 볼 때는 물건을 못만지지만!! 쿠로가 안 보고 있을 때 물건을 옮기는 것 정도는 가능합니다!!

될까
테토라는 가판대를 넘어트리나요?

헉 넘어트리는거구나
던지는건.... 살아있는 테토라도 힘들지 않을까....

가판대를 고정시켜놓은 작은 돌이 빠지면서, 가판대가 쓰러집니다.
그대로 가판대는 차와 부딪혀, 차의 방향이 바뀌네요.

가판대에 부딫힌 차의 방향이 바뀌어 속력이 느려지고, 반대편 전봇대에 부딪혀 차가 멈춥니다.
테토라가 쿠로를 구하자, 큰 소리에 놀란 사람들 한 둘씪 밖으로 나옵니다.
죽을 뻔 한 상황에 놀란 쿠로는 사람들이 나오자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테토라는, 유령인 상태로 무리하게 몸을 움직인 탓인지 힘이 빠져, 그대로 기절해버립니다
...
테토라가 정신을 차리자, 다시 쿠로의 방 안이 보이네요
평소와는 달리 벽을 바라보며 돌아누운 채, 새우잠을 자는 쿠로입니다.
그러고 보니 전에도..... 대장은 언제부터 이렇게 잠들게 됐을까요.
또 다시 잠에서 깨 천천히 눈을 뜨고, 눈을 몇 번 깜빡인 후
느릿하게 몸을 일으킨 쿠로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테토라 쪽으로 시선을 향합니다.

쿠로가 자신을 본건가 싶어, 불러봅니다.
테토라가 주변을 둘러보아도 특별한 것은 없네요. 쿠로의 시선은 올곧게 테토라 하나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테, 츠..?"


어떻게 해야할 지 머뭇거리다가, 늘 그래왔듯 테토라가 눈물을 그칠 때 까지 옆에서 가만히 기다려줍니다
침대에서 걸어나와 테토라의 곁에서 그저 가만히...


부드럽게 웃어보입니다.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언제나 그래왔듯 같은 반응을 보이네요. 드디어 자신이 망상으로 헛것을 보나 싶습니다.
자신이 헛것을 보는거라 생각하고, 그 거부감에 쉬이 테토라에게 닿질 못합니다.


"그렇다면, 지난번에, ...네 마지막 유성대 연습 때 손바닥에 까진 상처가 난 이유는 무엇이냐."
"...대답할 수 있을 리가 없지, 내가 모르는 사실이니 말이다."




자신이 보는 헛것이면 자신이 모르는 내용을 알 리가 없어야하는데, 곧이곧대로 대답하는 테토라에게 놀랍니다.
마음속의 동요를 억누르려는 듯 미간을 더욱 짙게 찌푸리다가, 무언가에 생각이 미쳐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합니다
아마 정확한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치아키에게 메일을 보내 물어보려는 것이겠지요.
그 동안 테토라쪽은 바라보기도 두렵다는 듯 외면하고 있다가, 치아키쪽에서 답변이 와서,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정말 테츠냐?" 라며 테토라를 바라봅니다.



쿠로의 손을 잡아보려는 시도를 합니다

테토라의 손이 그저 통과해 지나가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눈물이 나오는 것을 억누르려는 듯 미소를 띄며 말합니다
"어제, 자꾸 내 몸에 들던 묘한 느낌은, 네가 나에게 계속 네가 여기 있다고 알리기 위함이였구나."
"....그것도 모르고 나같은 건...."
"아니 애초에 네가 이런 형태로 이곳에 다시 찾아오도록 만든 것은...."
눈을 질끈감고 몸을 살짝 떨더니 고개를 푹 숙입니다


버티기 힘든 듯, 자세를 무너트리고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하지만 테츠, 그건 밀을 이해하지 못한 네 탓이 아니라 그렇게 만든 내 탓이다."
"한 사람의 목숨을, 그것도 테츠, 너를 두고서 그렇게 경솔하게 행동하는 게 아니였어."
"섣불리 '이게 옳다'고 나 자신을 안심시키며 그대로 행했던 내 오만탓이다."
"그것만으로 이미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는데, 이렇게."

"....나는 소중한 사람 한 명 못 지키고, 오히려 이렇게 까지 만들어버린...."

"뭐가 뭔지 이해가 안돼서, 대장을 따라다니다가... 사고가 나기 직전에 문구점에 있던 가판대를 밀어 넘어뜨렸슴다만... 그대로 힘을 다 쓴건지, 기절했다가 일어나니 다시 대장의 방에 있었슴다."



"....그러냐, 그럼... 확실히, 속이는 것은 아니란 말인가..."
혼잣말을 중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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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 진자
환장하겟내
머이딴 그지같은
주사위가
다잇어

"...그와 별개로, 다시 살아있는 너를 보고싶다. 는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니지만......."
".... 의도야 어쨌든, 이것 또한 이기적인 나만의 생각이겠지, 네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행해서 미안하다."


말 없이 희미하게 웃습니다

"

"테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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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는 왜인지 어제보다 더 진한 황색으로 보이네요


쿠로는 목걸이를 쥐어 테토라에게 보이지 않도록합니다



역시 연예인은~ 도화살 낀 사람이 해야~

헉 전등나갔다
헉
다...다녀옷에요!!

아직 한쪽 전구는 멀쩡해요
매혹굴리면 테토라의 색기에 홀려서 뭐든 술술털어놔버리는 테토라의 자발적 노예 김쿠로...(헛소리임

rolling 1d100<80 매혹굴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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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위험한 것은 아니야. 나같은 것이라도, 스스로 해낼 수 있다 생각하고 응한 것이니."




손에서 느껴지는 묘한 감각에, 다시 울 것 같네요. 테토라가 유령이 됐다는 사실에, 유령이 되어서도 나같은 것 에게 돌아와,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접촉했다는 사실에.
그리고 자신은, 오늘 테토라가 보이기 전 까지 그 사실은 눈치조차 못 챘다는 사실에....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일겁니다. 결심을 굳히고 방 밖으로 걸어나갑니다

테토라가 밖으로 나오자, 또 집 앞에 가만히 서 있다가 밖으로 걸어나가는 쿠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프사의 무서운 표정
다른사람이 보면 한 명 죽일 것 같은 표정이겠다 호달달
쿠로는 3층으로 된 낡은 모텔에 도착합니다.
버려졌는지 지금까지 관리되지 않은 듯 사방이 쓰레기나 잡동사니들로 가득하네요
벽이나 바닥에 금이 가 있어 지금 당장 무너질 것 같이 위태롭습니다.

rolling 1d100<80 심리학...굴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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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쿠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다만 테토라쪽을 돌아보며 말을 주고받을 여유도 없어보입니다.
그대로 굳은 표정을 한 채, 건물의 3층까지 걸어올라갑니다
(지도 바뀐거 보이시나여~


잘자요.....ㅠㅠㅠㅠㅠ

키류 쿠로 [45/45 13/13] 18.05.13 PM 12:46
지난번에 두 사람은....
드디어 쿠로가 테토라를 볼 수 있게 되어서1
모텥로 갔지요
(앞뒤 다 자르고 말하기

정력뺏긴다고
어디서 들은거같은데
좋아요 과연 쿠로는 테토라와 안정적으로 함뜨를 할 수 있을것인가!!!
시작해볼까요~

쿠로는 버려진 모텔 안으로 들어갑니다.
관리가 안되어 벽이나 바닥에 금이 가있고 지금 당장이라도 무너져내릴 것 같은 모텔의 3층까지....

라고 중얼거리며, 쿠로는 물품창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테토라는 무엇을 할까요!
그 전에 테츄 어디있지

통과는 안돼는거같구... 음...


물품창고는 썩어문드러진 음식물 쓰레기들이 난잡하게 떨어져있습니다.
물품을 담아뒀을 상자들이 있지만 구겨지고 찢어져있군요
모두 망가진것들 뿐이라 쓸만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분명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못 본건가. 아님 내 부주의 인가...."

"사람은 없었다구여....?"

"테츠, 위험하니까 물러나있어라."
".....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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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와아~


남 챙기는게 버릇이야,,,
쿠로는 잠긴 문을 부수고 나옵니다.
그러자,
큰 폭발음이 들리며, 건물 전체가 크게 흔들립니다.
벽과 바닥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건물 계단부분이 무너져내려 아래로 내려갈 수 없어집니다.
한 차례 폭발과 진동이 이어가다 이내 잠잠해지집니다.
건물이 바로 무너져 내릴 것 같지는 않지만 위험해 보이네요
아래로 내려가야합니다.



"설마 내가 문을 쳤다고 이렇게까지 될 리는 없고........"
"일이 꼬이는구만...." 작게 끄응 소리를 냅니다
"일단은 다른 탈출구를 찾아야 할 것 같은데 말이야."
"테츠는 어디로 가는게 좋을 것 같나"

"일단은 식당으로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슴다..."

식당으로 총총총 걸어갑니다
"조심히 잘 따라와라, 혹시 모르니 내가 밟은 곳만 딛으며 오고."
버릇인지 아직 실감이 안나서인지 모르겠지만, 살아있는 사람 취급을 하네요()
벽과 바닥이 갈라져 폐허가 된 식당입니다.

"앗
테이블과 의자들이 바닥에 나뒹굴어 여기저기 부서져 있습니다

바로 휙 돌아봅니다
창문이 모두 으스러져 매우 어둡네요.

ㅠㅠ


아래로 꺼져버린 구멍이 위쪽과 아래쪽에 하나씩 나 있습니다.

얼마나 깊게 뚫렸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 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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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텅, 텅....데구르르르....
이쪽 구멍은 아무래도 깊은 듯 합니다

테토라는 다른 구멍에도 돌을 떨어트려봅니다
툭, 떼구르르르...
바로 한 층 높이인 것 같습니다.

"바로 뛰어내려도 좋을까?"

"
아 이거 까먹었다,,,

쪼그려 앉아있던 자세를 펴며 옆 방으로 향합니다

무너진 계단 바로 앞의 객실입니다.
천장이 무너져 콘크리트로 가득 차 있지만, 중간에 기어서 들어갈 수 있어 보이는 틈이 있고,
안쪽에 반짝이는 것이 보이네요

"열쇠같은건가...."

테토라가 틈새로 들어가자,
천장이 무너저내립니다
.... 유령인 테토라는 다치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겠지만. 아슬아슬했네요
반짝이던 것은 쓸모없는 유리조각이였습니다

천장이 무너져내리자 반사적으로 소리칩니다."

"걱정하지 마십셔~ 저는 유령이라구여?"

".....? 아, 아아 그래... 그랬었지..."
철렁해서 힘이 빠진건지, 테토라가 이쯤은 손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유령이 된 걸 실감해서인지 털썩 주저앉아버립니다
한 번 숨을 크게 내쉬고선, 몸을 털며 일어납니다
"... 미안하다 시간을 주체시켜버렸군. 302호로 가볼까."
주체뭐임 지체

302호엔 여러 잡동사니가 주인을 잃고 버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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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크리
우와아앙
나중에 한 번 재굴림 드립니당~


"이걸 잡고 내려가면 되겠군.


"여기서 밧줄이라도 발견한게 다행이지....하아, "
밧줄이 발견된 인과관계는 굳이 떠올리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얼른 식당으로 가보자고."




"...후우, 이대로 내려가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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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는 안정적으로 내려옵니다
"아래에 철근이 있으니까 조심해서......... 아,"
테토라가 굳이 조심해서 내려올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선, 말을 그만둡니다
괜히 뒷 맛이 씁쓸하네요




....? 이게 가능한 걸까요? 그러고보니 테토라의 몸도 전보다 무거워 진 듯 합니다
축하합니다! 테토라의 몸은 조금 되살아 났습니다! (포켓몬 효과음

죽지 않을 정도로 다칠 일도 생기겠네요!

라며 테토라의 몸을 더듬습니다
"....누구십니까?"
잔뜩 경계하는 투네요
시체면 어떡하지 호달달
테토라의 가슴께를 더듬어 올라가, 볼을잡습니다.

"....테츠?"

매우 혼란스러워합니다.

"정말로 테츠 맞으냐?"...




"...테츠, 두 번 다시 죽게 하지 않으마."
목소리를 억누르며, 테토라의 손을 찾아 굳게 쥡니다.

두 사람이 나온 곳은 206호라 적혀있는 객실입니다.
옆으로 204호와 205호실이 보이고, 정면에 201호실이 보입니다.
201호실 옆으로 있었을 객실과 계단은 무너져내린 콘크리트에 완전히 묻혀 형체고 남아있지 않습니다.
2층은 전체적으로 어둡군요

205호는 창문 일부가 남아있느지 바깥에서 빛이 들어옵니다.
객실은 이미 본래 모습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지고 금이 가있네요.
들어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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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무너져 내리지만, 두 사람은 어렵지 않게 피합니다



무너져 내린 천장 윗부분에 언뜻 반짝이는 것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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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
hp-1

대장 ㅠㅠ
열쇠 관찰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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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입니다!

호실 안써있어요?

다른 열쇠인 듯 합니다. 뭐랄까 호실열쇠라기보다는 자물쇠 열쇠? 같아보이네요

201호와 204호중 어디로 가나요?

천장과 바닥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큰 구멍이 객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식당의 위쪽에 나 있는 구멍과 이어져 있는 것 같네요

라며 살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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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


라며 다시 찬찬히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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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지 못합니다...

201호실은 비교적 다른 객실보다 깔끔해보입니다
침대 하나가 자리를 벗어니 중앙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침대 밑으로 무언가 자국이 보이네요

침대를 치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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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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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는 침대를 치웁니다
침대를 치우니 통로의 문이 보입니다만, 잠겨있는지 열리지 않습니다

열쇠는 기분좋게 딱 맞아 들어갑니다
문을 열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네요

손전등 하나쯤은 있지않을가,,,

내려갑니다


아니구나
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
69라도 하고 가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칼 거절 페페님


근데 아무리 오래됫어도 모텔인데
콘돔도 없나요
밑으로 내려오는 곳에 프론트 정면으로 나가는 문이 보입니다.
찾아서 내려가볼까요


콘돔은,,,, 편의점에서,,, 사자,,,
두 사람을 반기는 듯, 밝은 빛이 입구로 보이네요



"...고맙다 테츠, 덕분에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어.:



뭐지
잘풀리는거같은데 불안한데
테토라가 입구로 나가려고 하자,

갑자기 어지럼증이 닥치며, 그대로 쓰러져버립니다


"테츠!!!"

여기서 못나감까
따흐흑
라는 쿠로의 외침을 뒤로한 채, 테토라는 의식을 잃고 맙니다.
테토라가 눈을 뜨면, 환한 빛만이 존재하는.
마치 꿈속과도 같은 곳이 보입니다
지...지박령된것두 아니구 여기서 나갈수도 있으니까
걱정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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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가 주변을 둘러볼 때, 허공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NPC: "나구모 테토라..."
"내 목소리가 들리르냐....."
라며 목소리가 어딘가에서 울려퍼집니다

NPC: "진정하거라.... 이 곳은 그대에게 위험한 곳이 아니니..."
"나는 사교도를 봉인 한 사람, 그리고 너를 되살린 장본인이다."
"사교도는 키류 쿠로의 몸을 차지하고 부활하기 위해 키류 쿠로와 내기를 했찌. 죽음의 위기에서 여러 번 벗어나면 너를 살려주겠다는 내기이다."
"하지만 사교도는 너를 살려낼 생각 없이 키류 쿠로를 죽여 몸을 차지할 생각이였다."
"그리고 그의 부활을 막기 위해 내가 너를 살렸지... "
"나 역시 봉인 된 상태라 마법이 온전치 못해 처음엔 유령같은 상태로 소환하였으나, 천천히 되살려 내어 지금의 너는 완벽히 살아나게 된 것이다.
NPC: "하지만 살아닌 네가 방해된다는 것을 알게 된 사교도는, 키류쿠로를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소멸을 각오해 키류 쿠로와 융합하려 하고있다."
"..... 나는 너를 되살리는 것으로 힘을 다해 이제 사교도에 간섭할 수 없다."

NPC: "대가라고 하면 어불성설이겠지만, 네가 사교도를 막아줘야겠구나."
라는 말이 끝나자, 테토라의 눈 앞에 검은 단도가 생겨납니다.
NPC: "만약, 이미 늦었다면 이걸로 키류 쿠로의 심장을 찌르거라."
라는 말을 남기며, 목소리는 사라집니다.

"그런걸 할 수 있을리가 없잖슴까....!"
테토라가 일어나자, 건물 안 쪽에 서 있는 쿠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손에는 어느 새 검은 단도가 쥐여져 있군요

답지않게 떨리는 목소리입니다

심리학굴려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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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상으로 미련은 없어보입니다.
테토라가 쿠로를 살펴보자, 목에 걸린 호박목겅리에서 나오는 어두운 안개가 쿠로를 감싸고 있는 듯 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내 어리석은 고집이였나보구나... 하지만, 결과적으로 네가 살아났으니 더 이상 미련은 없어. 하지만,"
"........ 테츠,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 할 수 있을까."


"테츠, 네 목숨을 살리기 위한 내기에서, 결국 난 져버린 모양이다. 이대로 가다간 내 몸을 빼앗기겠지."
".....부디, 내가 다른사람이 되기 전에 죽여주지 않겠나?"

울먹거리고있습니다.



안에서 나오는 어두운 안개가 쿠로의 몸을 더더욱 감싸고 있네요

손에 쥐어진 칼을 들고는 쿠로의 심장을 겨눕니다.

미소를 지으며, 마치 안기라는 듯. 팔을 벌리며 테토라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될까,,,
과연,,,,


테토라는 마지막 순간, 쿠로의 심장을 비껴가 목걸이를 부숩니다.
부서진 목걸이의 틈새로 검은 안개가 빠져나와 허공으로 흩어집니다.
목걸이를 잃은 쿠로는 힘없이 쓰러져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테토라가 쿠로를 깨우려해도, 쿠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머릿속으로 들려오던 목소리도 더는 들리지 않고, 시간 또한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더는 돌아갈 수 없는 현실속에서, 테토라가 쿠로를 만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노을 빛 모래시계 ending E 허무한 꿈.]

한 번 씩 번갈아가며 서로를 구하는 테토라와 쿠로~~~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