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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수분 (GM) 18.02.15 PM 18:28
길게만 느껴졌던 방학도 흐르고 흘러 어느덧 끝이 보입니다.
방학이 끝나가는 건 아쉽지만 그에 맞춰 겨울도 끝이 다가오는지, 오늘은 지난 날에 비해 날씨도 따듯합니다.
이를 대변이라도 하는 양 멀리서 다가오는 자신의 대장, 쿠로도 오늘은 단정한 코트차림이네요.
이번 시나리오 첫 주사위를 굴려보아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니
벌써요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rolling 1d100<40
= 0 Successes
변함없구나 너는..
키류 쿠로 [42/45 11/13]: “자 테츠, 여기 있다.”
멀리서 다가오는 쿠로는, 한 손에 든 음료를 테토라에게 건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감사함다 대장!"
자신에게 음료를 건네주는 대장을 보고 활짝 웃으며 음료수를 받아듭니다
수분수분 (GM): 요전에 테토라가 받았던 설문조사에서, 추첨에 떨어져 쿠폰을 못 받은 테토라가 아쉽다고 하자 쿠로가 사주는 것 이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42/45 11/13]: "모처럼 테츠와 만나는 날인데, 테츠가 시무룩하게 있으면 아쉬우니까 말이야."
라며, 테토라의 입꼬리를 올려주듯 살짝 볼을 꼬집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에헤헤.. 감사함다 대장, 저 그렇게 시무룩해 보였슴까?"
볼이 꼬집히던 말던 지금 이렇게 대장과 있는게 좋은듯 해 보입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뭐, 그런 건 아니였지만, 오늘은 테츠가 기분좋았으면 좋겠군."
오늘이 데이트날이라는 설정인건가요
키류 쿠로 [42/45 11/13]: 잠시 시선을 내리깔며 생각에 잠깁니다, 굳이 지난 날을 언급해 괴로운 기억을 떠올릴 필요는 없겠지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저도 오늘은 대장이랑, 즐겁고 싶슴다~! 그러려고 만난 거니까요!"
키류 쿠로 [42/45 11/13]: 요 근래 평안했던 날들도 항상 얼음장위에 있는 듯 아슬아슬한 나날들이였습니다. 그러니 부디, 오늘만큼은 아무 일 없이 행복하게 지나보낼 수 있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하며 왠지 걱정스러운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보이는 대장에게 일부러 바짝 붙어 손을 꼭 붙잡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그래. 그럼 저번에 말한, ... 수족관은 이쪽으로 가면 되는거냐?"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넵! 그렇슴다! 전에 .. 추천 받아서 대장과 함께 가볼까~ 하고 있던 수족관임다."
키류 쿠로 [42/45 11/13]: "요 근처에 수족관이 있어서 다행이야, 무엇을 타고 가는 건 좀 꺼려져서 말이지..." 라며 진저리 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
진저리치는 쿠로를 보며
테토라는 그저 웃기만 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무슨 일 있으심까 대장?"
키류 쿠로 [42/45 11/13]: 자신을 그저 웃으며 바라보는 테토라를 보니, 피식 웃음이 터집니다. 실없는 녀석, 그런 천진난만한 점을 좋아하지만 말이죠.
테토라가 맞잡아온 손이 따듯해져 옵니다. 웃으며 살짝 고개를 저으며 "아니다, 가자." 라며 손을 이끕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조아요 !
수족관에 무엇이 있쬬(여기서부터 시작
거기부터문제인가요
ㅇ므 .. .. . .
물고기나 ..해양생물이 있구요
가끔보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설치류나 .. 뱀이나
아뇨 토라가
신카이상한테
받아왓습니다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어떻게하지
토라가 말로 이끌까요 ( ? )
수분수분 (GM): 꼬물이 물고기관> 갑각류관> 왠지모를 포유동물과 뱀들이 있는 관> 직접 만지면서 체험해봐요!! 관> 하이라이트인 큰 수족관>그 수족관을 보며 카페에서 음료마시기
할까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플랜을
짜오셧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아 넘모 어렵다....이제 하다하다 수족관 동선까지 짜야한다
저 제2롯데월드 수족관 코스 보고올게 (급기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니 진정하세요
대충.. .어떻게든 되지않을까하는마음으로
수분수분 (GM): 아니야 수족관 코스는 위에있는대로 가고
거기서 물개쇼같은걸 볼까요 펭귄쇼같은거
근데 안되는데 이거 동물학대인데(이상한데서 태클걸려버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러면 묘사할게
너무 많지 않아요 ? ?
그리고 .. 이 둘 그런거 보면
한 3분 보다가
지나갈거같아
수분수분 (GM): 좋아요 그걸 묘사하자 ()
귀여워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니 이분)
카나타가 테토라에게 선물해 준 표 덕분에, 두 사람은 긴 대기줄을 지나 바로 수족관 입구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수족관 안은 마치 심해를 연상시키는 듯 입구부터 파란 색 벽과 여러 해초 모형들로 으로 잔뜩 꾸며져있습니다.
정말 신카이선배의 취향이구나... 라고 테토라는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쿠로는 입구 근처에서 파는 풍선들에 시선이 뺏겨있군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귀여워
아 ..귀여워
수분수분 (GM): 풍선은 간단하게 돌고래나 상어, 흰동가리부터 수족관 마스코트 해파리의 풍선,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전대물 주인공과 아이돌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풍선까지 다양히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 어떠심까? 사실.. 저, 수족관은 처음이라... 잘 모르겠슴다."
키류 쿠로 [42/45 11/13]: 저 풍선은 여동생이 좋아할만한거겠다, 라고 생각하고있는지, 흐뭇하게 미소를 띄고 있습니다.
안했어야함
(뽀담뽀담
키류 쿠로 [42/45 11/13]: "나도 동생이랑 가본 곳은 여기랑은 많이 다른곳이라서 말이다, 확실히 지은지 얼마 안 된 곳이라 복잡해보이긴 하는군."
"흠...,"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우뮤~"
어디로 향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지,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아, 그렇다고 수족관이 마음에 안 든다는 곳은 아니니까 말이야. 나중에 신카이에겐 고마웠다고 답례하는 것이 좋겠어."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었던게 민망했는지 금세 표정을 풀고 다가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네! 그러네요! 아, 대장 저기에 열대어가 있다고 적혀있슴다. 저기부터 들어가볼까요?"
키류 쿠로 [42/45 11/13]: "그럼, 들어가기 전에 풍선이라도 하나 사서 들어가볼까. 테츠를 잃어버리면 큰일이니까 말이야."
라며 장난스럽게 말을 꺼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윽, 저는 어린 애가 아님다~! "
테츠는 당황해서인지.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그럼, 뛰어다니지 않고 얌전하게 잘 따라다녀줄거지?" 어쩐지 동생을 대하는 말투입니다. 테토라가 안절부절하는것도 귀엽고 주위에 어린아이들이 많아서 마음이 풀린 탓일지도 모르겠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우~ 저는 대장의 동생분이 아니라 애인임다. 너무 애 취급 하진 말아주십셔~!"
하고 쿠로의 손을 붙잡고서 열대어관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수분수분 (GM): 꼬물이 물고기관> 갑각류관> 왠지모를 포유동물과 뱀들이 있는 관> 직접 만지면서 체험해봐요!! 관> 하이라이트인 큰 수족관>그 수족관을 보며 카페에서 음료마시기
읏 ㅈㅅ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ㅌㅋㅊㅋㅋㅋㅌㅊㅌㅋㅊㅌㅋ
어두운 실내를 거쳐 들어온 곳은 조그만 물고기들이 있는 관입니다.
많이 친숙한 흰동가리부터, 옆면이 빛나는 작은 물고기들, 키싱구라미같은 특별한 물고기들까지, 큰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어항이 늘어서있는 형태네요
수분수분 (GM): (수족관 간게 수험표 할인받고간게 마지막인 자의 최후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ㅌㅊㅋㅌㅋㅋㅌㅌㅋㅌㅊ
수족관가고싶네요
수분수분 (GM): 관심없는 관이고 RP할게 없으면 패스! 외치셔도 좋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열대어, 예쁘지만 관리하는게 까다로워서 자주 볼 기회는 없었는데 말이야. 이렇게 모아서 보니 역시 예쁜거같군."
"그러고 보니, 신카이네에도 이런 열대어들을 기르던가? 가본 적 없어서 모르겠지만,.... 뭐, 그녀석이니까 잘 키우고 있겠지."
"테츠는, 어때? 요녀석들 말이야."라면서 쿠로는 앞에 있는 키싱구라미 어항을 가리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우뮤~ 그거 아심까 대장? 키싱구라미 말임다. 키스하고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사실 둘이 싸우고 있는거라고 ..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슴다"
키류 쿠로 [42/45 11/13]: "아, 여기 밑에도 써져있군..... 다 크면 30cm까지 자라며, 동남아에서는 식용으로 먹기도 한다... 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뭔가... .. .알고싶지 않은걸 알아버린 느낌임다"
하지만 토라는 다음날 회가 식사로 나오면
맛있게 먹겠죠 ..
키류 쿠로 [42/45 11/13]: "그러게 말이다... 이게 바로 요즘 말하는 TMI인가 뭔가 하는것일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신세대같슴다"
실없는 소리를 중얼거립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하하, 아이돌이니까. 이런 유행어도 알아둬야
팬들을 대할 때 편하다고? 뭐, 우리쪽은 이런 말을 쓸 기회는 좀처럼 없겠지만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그렇슴다.. 뭔가 ... ....아님다. 죄송함다"
테토라는.. 뭔가 상상다가 그만뒀습니다
얼굴이 약간..새파래져있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음? 괜찮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괜찮슴다! 조금.. 이상한 상상을 했더니.."
키류 쿠로 [42/45 11/13]: "하하, 그러냐.......그럼, 더 살펴보고싶은 게 없으면 다음으로 넘어갈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럴까여~! 좋슴다. 적당히 볼건 다 본 거 같구말이죠"
키류 쿠로 [42/45 11/13]: "그래 그럼...." 이라며 무언가 미련이 남은 듯 뒤를 돌아보다가 혼잣말로 "... 무드없는 녀석." 이라고 중얼거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ㅌ ㅌㅊㅋㅌㅊㅋ ㅌㅊㅋ ㅌㅊㅋ ㅌㅊㅋ
미안해 .. 미안해 대장
"앗, 대장.. 뭔가 말씀하셨슴까?"
키류 쿠로 [42/45 11/13]: "아-니, 아무말도. 얼른 가자고?" 어깨를 으쓱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앞으로 나아가는 대장의 뒤를 고개를 갸웃하며 따라갑니다
작게는 소라게부터 크게는 전갈류, 게 등이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토라는.... 아까와는 다르게
갑각류를 보며
맛있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스팟으로 넘어가는 곳으로 보이는 복도는 매우 어둡군요. 작게 빛들이 보이는 걸로 보아, 심해에 사는 물고기나 조명을 비춰 투명한 물고기들을 더욱 예쁘게 보이도록 연출한 것 처럼 보입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테츠, 저녁은 게집이라도 갈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 아무리 저게 맛있어 보인다고 생각하셔도 .. 그걸 지금 말하면 뭔가 이상해지지 않을까 싶슴다.."
하지만................. 왠지 게는 먹고싶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뭐, 이 근처엔 없겠지만 말이야, 초밥집에 가면 적어도 새우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게와 새우는 너무 먼 것 같슴다!"
고개를 돌렸다가 옆에 있던 체리새우와 눈이 마주칩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머리를 짜내며 심각하게 고민하고있습니다. 조만간 바닷가라도 가서 게를 먹여주는게 좋을까요.... 그러면 일정은 어떻게 되지, 하루안에 다녀올 수 있을까, 하룻 밤 근처에서 묵어야하나... 라고 고민하다 테토라의 시선을 따라 체리새우를 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체리새우 보지 마 대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42/45 11/13]: "체리새우라.. 호오, 이름은 무지 귀여운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쵸, 귀엽슴다. 새우는 원래 갈색인데, 얘는 빨간 색이네요"
키류 쿠로 [42/45 11/13]: 체리새우와 눈을 마주친 테토라를 번갈아 바라볼게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대장?"
키류 쿠로 [42/45 11/13]: "새우를 그렇게 유심히 바라보니, 뭐 재미있는거라도 찾았나 싶어 보고있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뇨, 새우 색이, 붉으니까 왠지.. 대장 머리카락같슴다."
"우뮤~ 하지만 대장 머리는 좀 더..음... 어두운 빨강 이네요, 저는 이 쪽 빨강이 좀 더 좋슴다~!"
하며... 무의식적으로 쿠로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듯이 만집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아아, 괜히 부끄럽군.... "살짝 시선을 떨굽니다. 괜히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도 같네요, 몇 번이나 들었지만, 테토라가 자신을 '좋다' 라고 하는 말에는 익숙해지지 않는지, 들을 때 마다 괜히 마음 한 구석이 간질간질합니다.
슬쩍 시선을 옮기다가 테토라의 붉은 브릿지에 눈이 갑니다. 그러고보니, ... 괜시리 살풋 웃음이 나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 대장,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심까?"
저를 보고 웃는 대장을 보며 말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아니다 그냥, 저녁은 역시 일식집에 가서 해물튀김을 먹는게 좋겠다 생각해서 말이야. 이런, 이 녀석 앞에서 그런 말을 하는건 실례였던가."
라며, 새우를 보며 난처한 듯 웃습니다.
별 일 아닌데도 괜히 재미있고 웃음이 터져나오는, 이런 즐거운 기분은 오랫만이네요.
오늘 테토라와 시간을 내서, 이 곳에 오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확실히.. 이 앞에서 말하기는 미묘함다.. "
불쌍한 체리새우..
"다, 다른 곳으로 가보져! 새우..새우 앞에서 해산물 이야기는.. 뭔가 미안해짐다."
키류 쿠로 [42/45 11/13]: "음, 그래 그럴까. 저쪽은 되게 예쁘던데 말이야" 아까 터진 웃음을 감추지 못한 채 말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좀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아까 말했다싶이.. 심해 동물들이 있습니다..
또 해파리같은 물고기들이 색색의 조명을 받고 예쁘게 비쳐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해파리임다~ 예쁘네요"
키류 쿠로 [42/45 11/13]: "그러게말이다... 작은 녀석들만 모아놔서 그런지 위협적이지도 않고."
라며 어항에 무심코 손을 댈 뻔 하다가 그럼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은 듯 손을 뒤로 뺍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렇슴다 ~ 해파리는 볼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뭔가 희안한 기분이네여"
키류 쿠로 [42/45 11/13]: "되게,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군. 아니 홀린다고 하는게 좋다고 할까..."
내린 손을 가져가 뒷짐진 채 다른손으로 만지작거리겠습니다. 마치 벌을 받는 듯 딱딱해보이는 자세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 왠지 긴장한 것 같아 보이는 포즈임다."
하면서 뒷짐 진 손을 잡아
꼭 ...꼭 잡습니다
(어휘력부족)
키류 쿠로 [42/45 11/13]: "아, 아까와 같은 실수는 하면 안되니까, 그리고 괜히 비현실적으로 생긴 생물을 보니 나도 모르게 긴장하게 된 것 같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 귀엽슴다.."
라고 무의식적으로
조그만소리로 입에서 나가버립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대답하며, 테토라가 손을 잡아주자 눈에 띄게 편해진 듯 손을 다시 고쳐쥐어 깍지낍니다.
"하하. 이봐, 이건 귀엽다가 아니라 다른 말을 써야되는 부분 같은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마, 말했슴까!?"
테토라는..얼굴이 빨개집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뭐야, 스스로 말한 것도 눈치 못챈거냐." 귀엽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을게요, 손틈 사이로 테토라의 보들보들한 머리가 느껴집니다.
테토라가 열심히 세팅한 부분을 피해, 뒷통수부분을 쓰다듬었습니다. 잠시 장난칠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예의를 지켜야겠지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우뮤~ 또 어린애 취급임까? 머리 쓰다듬어주시는것 자체는... 기분 좋은데요 ..."
키류 쿠로 [42/45 11/13]: "어린 애 취급이 아니라 애인 취급이라고 해주지 않겠어? 테츠도 아까 내 머리 쓰다듬어놓고선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알겠슴다, 어서 다음 관에 가죠, 애인님~"
하고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하하, 애인님이라니. 뭐냐 그 이상한 호칭은" 이라며 테토라가 가는 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다음관은 왠지 모르게 지나온 관과는 다른 동물들이 반겨주고 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털 달린 생물임다"
갑각류관을 지나와서 그럴까요, 점점 거미같은 절지동물들이 주를 이루다 이구아나, 도마뱀... 그리고 더 나아가자 다람쥐와 작은 원숭이류까지...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굉장하다
제가 갔던곳은.. .. . . . . .가면올빼미 있었어요
저 끝에는 펭귄들이 있습니다. 뭔가 테마를 종잡기 힘든 동물들이 모여있는곳이군요.
수분수분 (GM): 와... 올빼미 좋아해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테마잡기 힘든 동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뭔가,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기분임다. 갑자기..진..진화한 것 같은.."
키류 쿠로 [42/45 11/13]: "생물의 진화... 라도 보려주려는 심산인가.."라며, 자신의 수업시간엔 듣지 못했지만, 여동생이 보던 과학잡지를 떠올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저기에 있는 다람쥐 귀엽슴다~"
토라는 즐거워보입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하하, 다람쥐라. 꽤 귀여운 것도 기르고 있잖냐." 라며 다람쥐를 먼저보러간 테토라를 뒤따라갑니다
"다만.... 역시 수족관에서 이녀석들을 보자니 괴리감이 크군..."
이라며 주변에 돌고래나 물고기 풍선을 들고다니는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이 곳이 수족관이란 걸 티 내는 것은 저 풍선들과 자신들이 팔목에 찬 수족관 입장권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동물원 겸 수족관이란 느낌임다~"
다람쥐를 신기한듯이 쳐다봅니다
수분수분 (GM): 열심히 견과류를 까먹던 다람쥐 중 한 마리가 테토라쪽을 바라봅니다.
테토라를 바라보면서도 꾸준히 입을 오물오믈대고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귀엽다
수분수분 (GM): 테토라를 바라보며 한동안 입을 오물대고있던 다람쥐는 또 언제그랬냐는 듯 빈 껍데기를 놔두고서 눈으로는 찾기 힘든 나무 사이로 뛰쳐들어가버렸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가버렸슴다.."
키류 쿠로 [42/45 11/13]: "그래도 저 녀석, 테츠가 마음에 들었었나보군."
"귀엽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우뮤~ 어쩔수 없죠. 음... 여기 뭔가 더 볼 건 있을까여?"
키류 쿠로 [42/45 11/13]: "음, 글쎄다....그럼, 다음으로 가볼까?"라며 가볍게 테토라의 옷깃을 살짝 잡아당깁니다
다음으로 보이는 것은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관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뭘..?
얕은 수조에 조개나 불가사리들을 만져 볼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있네요.
시간에 따라 추가금을 내고 펭귄에게 물고기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근처에 공연장으로 통하는 곳도 있네요, 꽤나 복작복작한 것을 보니 펭귄쇼같은거라도 하고있는모양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저기 쇼 같은걸 하는 모양임다, 대장~!"
어린애처럼 신났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테츠, 관심있나? 시작한지 꽤 된 것 같지만 지금이라도 들어가서 볼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그..그래도 괜찮슴까?"
기대에 찬 눈입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물론이지." 라면서 테토라의 등을 툭툭칩니다
안에 들어가자, 펭귄들이 물 바깥으로 멋지게 도약하는 모습이 먼저 보입니다.
펭귄들이 순서대로 줄을 서 기다리는 듯 한 마리씩 물로 들어가 사육사가 든 훌라후프를 지나 유연하게 뭍으로 올라오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신기함다.. 저, 이런 건 처음 봄다"
키류 쿠로 [42/45 11/13]: "펭귄이, 생각보다 작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얼마 정도 크기일거라고 생각하셨던검까..?"
키류 쿠로 [42/45 11/13]: "음... 한 허벅지정도 올 크기? 너무 황제펭귄 기준으로만 생각한 모양이야. 나도 이렇게 펭귄을 가끼이에서 보는 건 처음이고..."
한 파트가 끝난 듯 박수소리가 들리고, 사육사들이 간단한 문제를 낸 다음 맞춘 아이들에게 선물로 기념뱃지같은 걸 나눠주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펭귄 쇼는 이쯤인 것 같고.. 다음으로 가 볼까? 물론 더 보고싶다면 여기 더 있어도 좋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구경거리는 다 끝난 것 같으니까요. 괜찮슴다."
키류 쿠로 [42/45 11/13]: "다만, 다 끝나고 나오면 사람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올 것 같아서말이야."
공연장 밖을 나온 쿠로는 근처에 눈높이 살짝 아래의 어항에 다가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그러네여. 관객이 많이 몰렸으니까 말임다."
쿠로의 뒤를 총총 쫓아갑니다
수분수분 (GM): 손가락을 넣을 수 구멍이 뚫려있는 그 어항은 닥터피쉬가 있는 것 같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닥터피쉬! 오랜만에 봄다"
키류 쿠로 [42/45 11/13]: 어느새 자신의 손을 집어 넣고 기다리고 있던 쿠로는, 자신의 손에 물고기가 달라붙어오자 간지러운 듯 어깨를 살짝 움츠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하하, 신기함다. 저도 넣어볼까여?"
쿠로가 손을 넣은 어항의 바로 옆 어항을 쳐다보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아, 이쪽을 써. 나는 이만하면 됐으니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감사함다.."
손가락을 다 넣기는..그런지
오른쪽 검지손가락 하나만 살짝 넣어봅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 손 끝이 예맨히서 그런가, 간지러우면서도 자꾸, 이상한 기분이 드는 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
이상한 상상을하면 안된다고
자신을 타이릅니다
대장.. 공공장소에서 그런 발언은..!!!
키류 쿠로 [42/45 11/13]: "아, 테츠쪽으로도 한 마리 왔다고?"
"아니 세마리인가, 오우오우, 인기가 많은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물고기에게 인기 많아봤자임다~"
허탈한 웃음을 짓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하하, 그럼 누구에게 인기를 많길 바라는거냐"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팬들이나... 대장이라던가?"
장난스러운 투로 남은 한쪽 손으로 꽃받침을 만들며 대장을 향해 씨익 웃어보입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그런 테토라가 귀여운 듯 쓰다듬으며, "나한테 인기가 얼마나 더 많이져야 만족하는거냐 녀석,"
"은근 욕심히 있는데, 더 노력해보라고?" 농담을 던집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열심히 노력하겠슴다!"
기분좋은듯 웃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괜히 또 다시 궁금해 진 듯, 테토라 옆의 빈 공간에 다시 손가락을 넣었다가, 또 다시 미간을 찡긋하며 움츠러듭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저, 그...대장.. "
토라 얼굴이 빨개집니다 ... .
키류 쿠로 [42/45 11/13]: "하아, 익숙해지지않는구만, 안그래도 천이랑 바늘을 많이 만져서 손 끝 관리가 필수니까, 도움을 좀 받아볼까 했는데 말이야..."
"음?" 테토라가 왜 그러는 지 눈치를 채지 못한 채 바라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아님다........"
키류 쿠로 [42/45 11/13]: "...녀석, 실없긴..." 이라며 테토라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을게용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 오늘따라 제 머리를 많이 쓰다듬으시는 것 같슴다."
키류 쿠로 [42/45 11/13]: "...아아, 무심코. 미안하군 아직도 어린애 취급하는거 같아서 싫으냐..?"
만망한 듯 손을 거둡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님다. 아까도 말했지만, 머리 쓰다듬어주시는거 자체는 좋으니까여."
키류 쿠로 [42/45 11/13]: 다행이라생각한 듯, 편하게 웃습니다.
"그럼, 다음 갈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넵!"
체험관을 지나자, 눈 앞에 거대한 어항이 펼쳐져 보입니다.
마치 복도 한 면을 터널처럼 만든 거대한 어항입니다. 마침 머리 위로 쥐가오리 한 마리가 지나가는군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우왓"
큰 물고기도, 작은 물고기도 어우러져있는 듯 한 더거대한 어항은, 저 앞에 건물 3층놓이 정도 되어 보이는 거대한 어항과 이어져있습니다.
그리고 그 거대한 어항 앞에는 테라스와 같이 이것저것 간단한 먹을거리를 파는 부스가 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수족관 안에 이런 것도 있는거네요."
키류 쿠로 [42/45 11/13]: "이런 것도 다 있구만, 역시 큰 수족관은 뭐가 달라도 다르군."
이라며 위를 바라보는 쿠로도, 놀라운 듯 재미있는 듯 물고기들을 바라보고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은, 배 고프시진 않으심까?"
키류 쿠로 [42/45 11/13]: "아마, 여기서 쉬며 얘기하다 가라는거겠지. 아니면 아이들을 데려 온 부모님은 여기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으면 딱이겠군..."
"아, 그러고보니.... 하하,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려 생각하지 못했네, 테츠도 뭐 먹고싶은 것 있나?"
"아이스크림, 슬러시에... 츄러스랑, 커피도 있는 모양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저는 ...아이스크림으로 좋슴다."
콜라맛 아이스 바를... 쳐다보며 말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콜라맛 하드바를 바라보는 테토라를 보며 예상했다는 듯, 귀여워하며 웃습니다.
"그럼, 조금만 기다려줘, 금방 사오지."
"그동안 테츠는 자리 좀 맡아주겠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알겠슴다~"
적당히.. 모서리께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좋아요!
잠시 후 쿠로가 한 손에는 콜라맛 하드바 봉지와 츄러스 두 개를, 다른 한 손에는 자신의 것인 것 처럼 보이는 바닐라 소프트콘을 들고 자리로 찾아옵니다
"손 부족하니까 이거부터 들어주겠어?" 라며 하드바를 건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감사함다!"
하드바를 건네받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자리에 앉은 쿠로는 잠시 소프트콘을 내려놓고, 나머지 츄러스 하나도 건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우앗, 감사함다"
키류 쿠로 [42/45 11/13]: "이건, 그냥 내가 먹고싶어서 사왔는데 혼자먹기 좀 그래서 말이야, 테츠가 먹기 싫은면 안먹어도 좋아."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괜찮슴다! 대장이 주신 거니까 감사히 먹겠슴다!"
키류 쿠로 [42/45 11/13]: 그 대답을 듯고 안심한 듯 다시 편하게 자세를 고쳐앉습니다.
"츄러스랑, 같이 먹으면 맛있는데 한 입 먹겠어?"
라며 자신이 한 입 먹은 소프트콘을 건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저 한번도 먹어본 적 없슴다...음... 실례함다"
소프트콘을 살짝 베어물고서 .. 츄러스를 먹다가
이건 간접키스인가 하는 생각으로 생각이 빠져버립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더 먹고싶으면 얼마든지 말해도 좋으니까" 푸스스 웃으며 대답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가..감사함다"
오늘 대장은 왠지 무방비하다고 생각하면서.. 시도때도없이 빨개지는 얼굴을 가라앉히고싶어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오늘따라 테츠가 왜이러지? 싶어서 살짝 갸웃 한 채로 아이스크림을 핥아먹습니다.
"그나저나 자리 잘 잡았군, 여기 있으니까 이쪽이 한 눈에 다 보이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잘 보이는 자리가 좋을 것 같아서 이쪽에 앉았슴다~"
키류 쿠로 [42/45 11/13]: "아, 테츠도 괜찮으면 옆자리에 와서 보지않겠어? 이만 보고있으면 시시하니까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그래도 괜찮슴까?"
키류 쿠로 [42/45 11/13]: "물론, " 이라며 살짝 옆으로 비켜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감사함다."
키류 쿠로 [42/45 11/13]: 테토라에게 자리를 비켜준 쿠로는 멍하게 정면의 어항을 바라봅니다. 끝에서 끝까지 펼쳐진 어항에 비쳐, 쿠로의 눈이 살짝 푸른빛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토라는 그런
쿠로의 옆모습을 쳐다보고있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수족관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의 모습에 살짝 멍해진 듯, 아이스크림이 녹아 흐르는 것도 눈치채지 못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대장.. 아이스크림.."
하며 토라는 무심코 흘러내리는 아이스크림을 자기가 핥아먹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아,..." 라면서 반응 할 새도 없이 자신의 손을 가져가 아이스크림을 핥는 테토라를 보며 살짝 쑥쓰러워 졌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 조심하지 않으면 흘러서 옷이 더러워...질.."
자신의 행동을 자각하고 얼굴이.... . . .쿠로 머리색보다 빨개졌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미안, 하군... 조금 멍하게 있었던 모양이야." 라며,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무심코 테토라가 먹었던 부분을 크게 한 입 먹어버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네..넵
키류 쿠로 [42/45 11/13]: "ㅋ, 큰일날 뻔 했군.. 옷에 얼룩이라도 졌다간 빨기 어려우니까 말이야. 고마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는지 ... 허공을 방황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그나저나 테츠, 계속 앞을 안 보고 이쪽만 보고있던데, 이제 물고기들 보는게 질리기 시작했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아뇨..그.. 대장이... .. 너무... "
예뻐 보여서..라고 말하려다가
너무 부끄러워 말을 마저 잇지 못합니다
집에서는 혼자서 몇번이고 한 말이지만.. 막상 당사자에게 하려니 너무 어렵네요
키류 쿠로 [42/45 11/13]: 테토라가 말을 더듬는 걸 귀엽다는 듯 바라보다가, "먹을 것도 다 먹었고, 계속 어항만 바라보니 멀미도 나려고 하는데 말이야. 그만 나가볼까?" 라며 몸을 일으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알겠슴다..!"
허둥지둥 쿠로를 따라 몸을 일으킵니다
밖을 나오자, 예상되어있듯이 기념품점이 보입니다.
작게는 열쇠고리, 각종 문구류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인형들까지 보이는군요.
키류 쿠로 [42/45 11/13]: 쿠로는 인형을 파는 곳 앞에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여동생인가
키류 쿠로 [42/45 11/13]: 과연 동생이 무슨 인형을 제일 마음에 들어 할까... 혹시 사주면 애취급한다고 싫어하지 않을까..
역시 테토라 쿠로 잘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이건 어떰까 대장?"
해파리모양 인형을
들고서
촉수를 와아 와아 소리를 내며 움직여봅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테토라의 몸짓에 귀여워서 쿡쿡 웃다가 결국 몸을 푹 숙이고 마구 웃습니다
한참을 웃다가 숨이 모자란 듯 헐떡이며,
"하아, 이 수족관의 마스코트 녀석이냐, 과연. 유명한 곳에 왔으니까 이런 걸로 사가면 좋아하겠지. 게다가...... 프흡."
"방금, 그걸 보고 이 녀석을 고르지 않을 사람은 없을거야." 라면서 마저 웃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무, 뭠까... 웃지 마세여.."
왠지 부끄러운것같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하하하, 테츠의 그런 서비스를 받아버려서, 이제는 동생에게 주기도 아쉬울 지경인데 말이야....."라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이거라도 하나 씩 하는건 어때?" 라며 같은 해파리가 그려진 작은 열쇠고리를 두개 들어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커플 열쇠고리임까? 귀엽슴다, 좋을 것 같아여~"
이걸 하고 학교에 가면... 신카이상이 열쇠고리를 보고
푸카푸카... 후후후 하고 웃을건 지금은 머리에서잊혀진거같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커플, 인가... 나는 그냥 테츠의 그걸 잊어버리기 싫어서인데 말이야."
"매일 하고 다니며 우울해 질 때마다, 이 녀석을 보며 기운차리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 그게 뭠까~ 왠지 부끄럽슴다~우우.."
키류 쿠로 [42/45 11/13]: 너무 웃어서 얼굴이 붉어친 채로, 부끄러워 하는 테토라를 한참 바라보다 입을 땝니다.
"그럼, 밥을 먹으러 가볼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좋슴다. 메뉴는 뭐로 하실 건가여?"
키류 쿠로 [42/45 11/13]: "아까 말했던대로, 아니면 테츠는 달리 먹고싶은거 있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저는 대장이 드시고 싶은게 먹고싶슴다!"
당근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좋아, 그럼 가보자고"
그러고보니 일식집에 가면 장식 당근이 있을텐데... 라고 생각합니다
수분수분 (GM): 좋아요 저희... 저녁 먹으로 가는것도 RP할까요?
스킵해도 좋아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어쩔까요
다이스한테물어봐야지
1은 pr .. 2는스킵
수분수분 (GM): 저어는 한월님께 맞춰드림다
ㅋㅋㅋ ㅋㅋ 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1d 2
아
멍청이
데이트나하래요
테토라랑 쿠로는 아까 말했든 근처 값싸고 맛있는 일식집에 가서
새우튀김이랑 ... 또 무얼시키면 좋을까요
허허
테토라랑 쿠로한텐 뭐먹일까여
사실제가
해산물을 못먹어요
수분님에게 모든걸
맏기겠습니다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우튀김만 넣죠....
저희 새우를 봤으니까...
(?
(체리새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좋아 쿠로는 사케동을 시킵니다 왜냐면 제가 사케동 먹고싶다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그럼
해물라멘정도로
할가나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요
해산물잔치
수족관다녀와서 물고기먹는 해생부 뺨치는 가라테부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ㄴㅁㅋㅌㅋㅊㅋㅌㅌㅊㅋㅋㅌㅋㅌㅊ
수족관에서 나온 테토라와 쿠로는 근처 일식집에 들어가
각각 해물라멘과 사케동, 그리고 새우튀김을 시켰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맛있어보임다!"
활짝 웃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내가 해준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맛있게 먹어라." 라며
"자 그럼, 잘먹겠습니다" 가볍게 합장하며 먹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그.대장이 해준 요리보다는 맛없어보임다!"
말이 뭔가 이상하다는건 알지만... . . . 쿠로가 그렇게 말하니 반사적으로 이상한 말이 튀어나갑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테츠, 마음은 고맙다만... 그런 말은 조금 작게..."
"하지만 나도, 테츠랑 저녁까지 먹게되니 조금 기쁜건 사실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기쁜듯이 헤실헤실 웃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하나 먹겠어?" 라면서 테토라 간이 접시위에 연어 회 하나를 올려놓으려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감사함다"
기쁘게 받아들이겟습니다
음식은..버리면안됩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새우... 새우튀김....말이지."
곰곰히 생각하며 새우튀김을 하나 집어 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왜 그러시는건지 궁금하단 얼굴입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아까 그녀석은 식용이 아니겠지만 말야.... 아, 미안 그냥 혼잣말이다."
"하하, 괜히 실없는 말에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하군. 오늘따라 멍한 기분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요즘 이렇게 평화로웠던 것도 오랜만이니까 말임다!"
키류 쿠로 [42/45 11/13]: ".... 그것도 그렇군." 씁쓸하게 웃으며 밥을 꼭꼭씹어서, 꾸준히 먹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수분수분 (GM): 더 하실 말 있을까요(스을쩍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어없을거같아요
(뻘줌
수분수분 (GM): 허엉ㄱ.... 집에,,, 가죠...
집에... 데려다 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래요
"대장, 오늘 즐거웠슴다. 대장은.. 어떠셨슴까?"
키류 쿠로 [42/45 11/13]: "나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신카이에게 고마울정도야. 나중에 만나게 되면 답례로 뭐라도 해줘야겠는걸?"
"그럼, 조심히 들어가라."
그러다 뭐라도 생각난듯이 곰곰히 생각하다가
손짓으로 테토라를 가까이오라고 부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무슨 일이심까 대장?"
총총 쿠로의 앞으로 갑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쿠로의 앞으로 다가온 테토라한테 한발 크게 다가가 확 끌어안고서,
이마에 쪽, 뽀뽀를 하고 떨어지겠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테토라는 자기 이마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속으로... 오늘 일은 꼭 일기에 써야겠다고
다짐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하하, 좋은 꿈 꾸고."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감사함다 대장!!! 그, 다음에 학교에서 뵈어요!!"
키류 쿠로 [42/45 11/13]: "... 들어가서 바로 씻고 일찍 자야한다. 뼈 삭을 짓 하지 말고" 짖굳게 한마디를 더 붙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흥분해서일까요, 평소에 나오던 목소리보다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우,,우뮤~! 절 뭐라고 생각하시는검까~~!"
키류 쿠로 [42/45 11/13]: "하하, 다음에보자," 라며, 개운한 듯 발걸음을 돌리고 가겠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다음에요~~! "
하고.. 토라는 크게 손을 저으며 인사하다가
대장이 가는걸 바라보고..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콩콩 뛰며 속으로 비명을 지르다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테츠 듣기한번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rolling 1d100<60
= 1 Successes
허 후 허
저 멀리서, 쿠로의 열쇠고리에 촉수다리들이 부딫쳐 짤랑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 너무귀여운
수분수분 (GM): 쿠로가 가면서 한 번 꺼내봤나ㅗ바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듣기였어 !!!!!!!!
성공해서
다행이야 !!!!!!!!!
수분수분 (GM): tmi 아니였어!! 요캇다!!!
그럼 테토라는 넨네하고 다음날 아침 ㄱㄱ할까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래요 ~~
까먹지않고
일기에 오늘 일을
썼답니다 ..
테토라는무엇을할까요!!
일어나서 .. . . .일어나서 뭐하지
폰에 걸린
열쇠고리를 봅니다
꿈이 아니엇을까요
수분수분 (GM): 그 뭐 2일차는 머 할게 업으면 넘기셔도 좋구....
테토라는 핸드폰에 멀쩡하게 걸린 열쇠고리를 발견합니ㅏㄷ!
귀여운 해파리가 촉수를 흔들거리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뿌듯한듯이
침대에 누워서
발길질합니다
좋아서
수분수분 (GM): tmi 주사위로 행운 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rolling 1d100<40
= 0 Successes
토라 행운
낮아 ㅌㅋㅊㅊㅋㅌㅊㅌ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실수로 벽을 차 발이 아야합니다...
운이 안좋았네요 넘모슬프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읏..으악..아픔다..으아.."
울면서 웃습니다
오늘은 즐거운방학이지만 그만큼 할 것에 없기도 하네여,,,,
이만 하루를 스킵할까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럴까요
정말..할게없군요
(상상력부족)
이 시나리오 자유도가 높아서
(뻘쭘맨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러죠
좀
마피아게임같네요
밤이 되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밤이 되엇습니다 .. .마피아들은. .. 고개를들어
서로를 확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ㄴㅌㅋㅌㅊㅋㅌㅋㅋㅌㅊㅋㅌㅊㅋㅌ
자기전에.. .. .. .
뭔가..할게있을까요
뭘하지
꿈에 대장이나오길바라며
커퀴짓을 해본다거나(ㅈ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배개아래에
대장사진넣고자볼가?
(좀 소름끼치는짓인거같은)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웨요 다 해보지 않나요
헉 나만그랫나봄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해보셨군요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냐 그럴수도있죠
가챠에서 나와달라고
절까지 하는 세상에서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테토라는
대장 사진을 베개 밑에 놓고
넨네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조아요
수분수분 (GM): 음 좋아요 테토라는 성유물() 이 있었으니까
행운 +20 해서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성유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어젯밤 꿈에 대장이 나왔는지 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rolling 1d100<60
= 1 Successes
엄청
보고싶었나보네요
좋아요 테토라는 꿈에서 대장이랑 만났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토라 벨소리 바뀌었겠찌하고
홍월 3집 가사 찾앗는데
안나와 씌익
수분수분 (GM) (홍월 3집 타이틀곡 후렴구)
테토라에게 반가운 전화가 걸려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ㅋ
"앗,앗"
전화를받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아아, 테츠! .... 좋은아침."
수화기 너머로 쿠로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좋은 아침임다, 대장!"
키류 쿠로 [42/45 13/13]: 「그래, 갑작스럽지만 말이야. 혹시 오늘 일정 있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오늘..일정임까? 딱히 없슴다!"
키류 쿠로 [42/45 13/13]: 「그래? 잘됐군, 그럼 혹시 나와 함께 시내에 나가지 않겠어? 마침 사야할 것도 있어서 말이야.」
「겸사겸사 테츠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그런데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괜찮슴다! 데리고 가셔서 짐꾼으로던 뭐던 마음껏 써 주십셔1"
밝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하하, 짐꾼으로는 테츠보단 내가 더 적합할텐데 말이지..그럼 이따가 집 앞으로 데리러 갈 테니까.」
라는 말을 끝으로, 쿠로는 전화를 끊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옷..옷 뭘 입져!?"
휴대폰을 침대에 던지고... 급하게 옷장을 열어
옷을 찾습니다
예쁜 옷 주워입고 준비를 마쳐가는 테츄,
수분수분 (GM): 마침 타이밍좋게 밖에서 경쾌한 띵똥- 소리가 들리네요
12시에 카르나 뽑고오실 한월님 파이팅..!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하 .........
감사합니다 .. 후 ..
아준이때도 한번 돌리려고요
아니 이게아니야
"앗, 대장..벌써 오신걸까여,,!"
급하게 문을 열러 나갑니다
가까이에 있던 쿠로가 놀랩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어이쿠, 테츠 놀랐잖냐."
"잠은 잘 잤고?"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넵! 완전 쌩쌩함다! 꿈에 대장도 나오셨어요..!"
키류 쿠로 [42/45 13/13]: "오우, 듣기만 해도 기쁜걸? 준비는 다 됐나? 나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까 천천히 준비해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아.. 저 저 핸드폰을 놓고 나왔슴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셔! 금방 가져오겠슴다!:
하고 허겁지겁 방으로 올라가서.. 폰을 들고 나옵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그러니까 급하게 안다녀와도 된다고 했잖냐." 하면서도 기쁜듯 테토라를 맞이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나가져! 저 준비 다 되었으니까요!"
조금 급하게 다녀와서일까요, 살짝 숨이 차 보이지만 얼굴은 미소가득입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그래, 그럼.."
rolling 1d100<55
= 1 Successes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뭐지..뭐지)
키류 쿠로 [42/45 13/13]: 쿠로는 테토라의 핸드폰 고리에 눈이 가더니
살짝 갸웃하다가 웃으며 혼잣말로 "..귀엽군" 이라고 합니다
(관찰굴렸어요! 별거아니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귀여워
귀엽다고 말하는 대장이 더 귀엽다고
말하려다
꾹 참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테츠는.... 시내에서 뭐 하고싶은 거 없나?"
"내가 필요한 곳은 맨 마지막에 들러도 좋으니까."
"기왕 테츠가 시간을 내줬으니 테츠가 나와 하고싶은 걸 말해주지않겠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저는 대장과 있는 시간이면 다 좋슴다..음.."
"아, 그럼 이건 괜찮으신가여?"
하고... 테토라는 쿠로 귀에다 속삭이듯이
키류 쿠로 [42/45 13/13]: "음, 뭐지?"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스티커 사진 찍으러 가실거냐고
묻습니다
"앗, 대장.. 모르심까?"
키류 쿠로 [42/45 13/13]: 테토라의 귓속말을 듣고 괜히 피식 웃어버립니다.
"프흡, 그런걸 왜 귓속말고 하고있는거냐"
"그러고보니 테츠와 그런 걸 해본 기억은 없군.... 좋아, 나도 마음에 들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왠지...그렇게 말해야할 것 같았슴다~ 우뮤.."
키류 쿠로 [42/45 13/13]: 테토라의 손을 깍지끼어 잡으며 "그럼 갈까?" 라고 묻습니다
"모처럼이니 테츠와 영화라도 한 편 보고싶은데, 영화관 건물 안에 스티커 사진 기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 영화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으면 좋겠는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그렇슴까? 영화..영화라. 안 본지 오래 됐네여, 항상 대여점에서 빌려서 집에서 봤으니까요.. 영화관은 오랜만임다."
키류 쿠로 [42/45 13/13]: "...그랬던가, 그럼 이번기회에 한 번."
"아니면 테츠는 집에서 영화보는 쪽이 더 좋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뇨, 그냥.. 그 쪽이 더 편하니까요. 영화관 분위기를 싫어하는건 아님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오다보니, 벌써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많고 복작복작한 시내에는, 아직 방학중이라 그런지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네요 물론 자신들도 그 중 일부겠지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테토라와 쿠로는 영화관 매표소 앞에 도착했습니다.
스크린에는 히어로뮤비부터 시작해서, 액션영화, 러브코미디영화, 사회고발영화 등 여러 장르가 걸려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대장은 무슨 영화가 좋으심까?"
키류 쿠로 [42/45 13/13]: 쿠로는 왠지 들떠보이는 모습으로 영화 포스터들을 바라고보있습니다.
"나한테 물어보는건가? 그럼...." 이라며 쿠로는 주저하다가.
"이런 거, 테츠와 한 번 보고싶었다고 할까...." 라며 로맨스 영화를 고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정말이심까?"
뭔가 의외라는 말투입니다
언제나... 협객 액션야쿠자영화였으니가요 ..
키류 쿠로 [42/45 13/13]: "아니 뭐, 사내녀석 둘이서 이런걸 보면 좀 남사시러우려나.... 테츠가 싫다면 거절해도 좋아. 나는 뭐든 좋으니까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뇨! 저는 괜찮슴다! 대장이 보고싶으시다면 얼마든지요!"
키류 쿠로 [42/45 13/13]: "... 고맙다 그럼 표 끊어올테니 잠시만 기다려다오." 라고 웃으며, 매표소로 향합니다
한 번 오케이 했으면 결정이 바뀌기전에 후딱 다녀온다 (ㅈ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42/45 13/13]: 좋아요. 잠시 후, 쿠로가 영화표를 끊어왔씀다!!
"후우, 긴장되는구만.... 그럼 아까 테츠가 말했던 대로..... 스티커 사진, 찍으러 갈까?"
"영화 시간까지 좀 남았고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좋슴다 ! 저 스티커사진은 히나타군이랑 찍었던 게 처음이라, 대장과 찍는게 두번째 임다."
키류 쿠로 [42/45 13/13]: "하하, 그러냐. 그거 영광이라고 해야 할 지 미묘하다고 해야 할 지..."
라며, 스티거 사진 부스로 들어온 쿠로는 살짝 떨떠름한 모습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사실 이 둘
스티커사진찍으면
둘다 미묘하게 어색하게 나올거같죠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rolling 1d16
= 3
수분수분 (GM): 4 이상 나오면 잘찍힌거 4장을 거를 수 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ㅋㅋㅋㅋ세장 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아아아... 한장은 미묘한 사진이 나왔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스티커사진
가챠
돌린 기분이에요
키류 쿠로 [42/45 13/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가챠맨 어쩔거야 어쩔수없죠
늑대쿠로116연도부 (머리깨기
"흠... 아무리 해도 괜찮은 사진이 3개밖에 안보이는군."
"... 미안하다 긴장해버려서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괜찮슴다~~! 못 나온 것도 귀여우니까요. 음.. 이건 제가 우울할때 보고 웃을래여!"
하고 못 나온 사진을
슥 가져갑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아, 아니 테츠... 후우. 그래." 테츠가 못생긴사진까지 4장을 고르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습니다.
"이것도 어떻게든 꾸미면 나을듯 한데.... 옷만드는건 자신있어도 꾸미는건 영 젬병이라..."
예술로 굴려볼까요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아 테토라 5 쿠로 35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 .가챠
돌릴
돌
키류 쿠로 [42/45 13/13]: rolling 1d100<35
= 0 Successes
한월님 테토라 예술점수 1d100
성공하면 단챠라도 한번 더 ㄱㄱ 해보자..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rolling 1d100
= 83
와
와 ...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괜찮아
단챠돌리고올래요 ( ?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랜쿠떴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형이여기서왜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떼구르륵
조아요.......... 둘은 한월님 가챠만큼이나 엉망진창으로 스티커 사진을 꾸몄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좋아요 .........
안좋아요 ............
키류 쿠로 [42/45 13/13]: 엉망으고 꾸며진 사진이지만, 쿠로는 그마저도 기쁜듯합니다.
괜히 웃음을 터트리며 계속 바라보고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마음에 드심까?"
키류 쿠로 [42/45 13/13]: "으응, 정말로 마음에 꼭 드는군, 얼마전까지는 좋아하는 사람, 테츠랑 이런 걸 해볼 수 있을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해봤으니까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그렇슴까..?"
키류 쿠로 [42/45 13/13]: "..아아, 미안해 너무 들떠서 괜한 걸 말한 거 같군... 뭐, 나는 꽤 마음에 들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왠지 부끄러운 기분이 되어버렸습니다.. 분명 사진을 찍자고 말한 건 자신이지만 왠지 뭔가 더 받은 기분이네요
키류 쿠로 [42/45 13/13]: "고마워, 같이 찍자고 해줘서."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저야말로, 같이 찍어주셔서 감사함다!"
키류 쿠로 [42/45 13/13]: 테토라머리를 쓰다듬으며 "이제 곧 영화시작인데, 팝콘같은거라도 사갈까?" 라고 묻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저는 콜라면 괜찮슴다!"
키류 쿠로 [42/45 13/13]: "그럼 나도 음료만 하나 사갈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영화 기대됨다~ 오랜만이네여~"
즐거워보입니다
들어가서 영화를 볼까요?!?!?
(손풀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조아요 !
영화의 내용은 클리셰이다 싶을정도로 일상적인 것이였습니다.
행복한 연인, 하지만 사소한 오해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고, 그 골이 더욱 더 깊어져서 결국 갈라서게되는,
하지만 결국 서로가 사랑하는 마음에 하늘이 돕기라도 한 듯 기적적으로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다시 만나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그런....
수분수분 (GM): 세상에 슬픈영화로 할 껄 그랬다 (이미늦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ㅌㅋㅋㅋ
평범하네요
영화의 두 사람은 서로의 확인을 사랑하듯 얼굴이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아, 드디어 키스신인가 눈치 챌 쯤, 쿠로가 팔걸이에 얌전히 두었던 손을 슬쩍 움직여 테토라의 손 위로 포개둡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자신의 손 위로 포개진 쿠로의 손을, 자기 손바닥을 뒤집어 꾹 잡아줍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테토라가 쿠로의 손을 꼭 잡아주자 쿠로의 손에도 힘이 더 들어간 듯 합니다.
긴장이라도 한 듯 쿠로의 손이 차갑습니다 테토라가 옆을 돌아보면 입술을 잘근 물고있는 쿠로가 보이겠네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 괜찮으심까?"
하고
귀에다 대소 정말..정말 조용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 대답없이 끄덕, 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있지 테츠...."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네..?"
키류 쿠로 [42/45 13/13]: "내가 굳이 좌석을 맨 위 구석자리로 끊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 대장, 저기..그러니까 여긴 영화관이고.."
의도를 알아차린건지... 토라의 얼굴은 새빨개졌습니다
앞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이미 귀에도 눈에도 안들어오는것같네요
키류 쿠로 [42/45 13/13]: "....테츠가 싫다면 억지로 하지 않아, 하지만...."
테토라와 손을 맞잡은 채로 반대쪽 팔을 테토라의 볼에 가져다댑니다.
이미 쿠로의 몸은 테토라 쪽으로 많이 넘어왔겠네요
"...미안하다 뿌리칠 거면 지금 뿌리쳐줘."
"하지만 테츠도, 나와 마음이 같다면...."
이라며 쿠로는, 살풋이 눈을 감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눈을 감은 쿠로에게 다가가 입을..맞..맞댑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그대로 몸을 더 기울여 입술을 더욱 가까이 밀착시킵니다. 살며시 입술을 벌리고 테토라의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듯 아랫입술을 맛보듯살짝 물고 빨았습니다.
수분수분 (GM): 그렇게 둘은............... 하고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하고라니
수분수분 (GM): 영화가...... 끝났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키스이상으로
간거같잖아요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키스지문은 면역력 없으신분이
저도 섹스 좋아해요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으 하지만
지문과 .. 그 .뭔가
그렇잖아요
너무 .. .. . . . 너무 ..죄송합니다
사실 앤캐랑 키스도 못해요
수분수분 (GM): 아님다... 저도 너무... 너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키스지문쓰기너무쪽팔려서
수분수분 (GM): 세에에에에엥에ㅔ에에에ㅔ에엥에에상에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쪽팔..쪽팔리다기보단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게ㅔㅆ어서
테토라가 기억하는 것은 입술이 떨어지는 순간 쿠로가 프흡 웃으면서 "...콜라맛"이라고 한 것 정도였을까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 너무좋아
수분수분 (GM): 그렇게 서로 붕 뜬 분위기에서 영화가 끝났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괜히 붕 뜬 분위기로, 영화관 밖 밝은 곳으로 나오니 테토라와 눈을 마주하는 것 조차도 부끄럽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대장..음.."
뭔가 말하고싶지만
뭐라고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듯한
모습입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한 손으로 입을 포함한 얼굴 반을 가린 채, 하지만 나머지 한 손으로는 테토라의 손가락, 혹은 옷깃을 잡고 아무말 없이 나왔겠죠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크으윽
귀엽고귀여워
키류 쿠로 [42/45 13/13]: 얼마 후 크게 숨을 내쉬며 손을 내린 쿠로는, 의외로 입에 미소를 띄고 있습니다.
마치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는 것을 억지로 억누르기 위해 입술을 꾸욱 깨무는 듯한 모습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이..이런 경험은 처음임다... 생각보다..훨씬..그..그러네여"
키류 쿠로 [42/45 13/13]: "그러게, 생각보다 훨씬,.... "
"훨씬 더, 심장이 아플듯이 쿵광대고...... 좋았어, 그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얼굴이 확 빨개졌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여전히 시선은 아래로 떨군 채, 테토라를 잡은 손에 살짝 더 힘을 주며, "무리한 부탁이였을 텐데도... 고맙다... 정말..."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츠?"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어 테토라의 눈치를 살핍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님다, 그..저도....그런 기분이었고.."
"그..생각보다. 조금 더.. 부끄럽네여.."
키류 쿠로 [42/45 13/13]: ".... 그러게 말이다."
"그래서, 이제 뭐할까에 대한 얘기인데..... 그게, 언제까지 여기에 서있을 수 만은 없는ㄴ 노릇이잖냐."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러네여. 주변에 카페라도 가서, 앉아 있는 건 어떠심까..?"
키류 쿠로 [42/45 13/13]: "...그러지."
라고 하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수분수분 (GM): 둘이 어색보스 할 거 같은데
카페 RP를 할 수 있을까요 한월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얘네죽을거같은데요
아님 뭐
캔커피라도 뽑아서
공원에서 그네탈까요
(?)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아니 저는 카페RPㅈ도 좋고 짱좋아하지만
한월님이 부끄러우시다면 스킵하고 필수코스만 가면 됨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으으윽
주사위야
나에게답을줘
1: 피알하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2: 할거만하기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뭐하는거야
그렇다네요 ..
그렇게 둘은 카페도 가고, 여기저기 들러서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연애는..어렵네요
수분수분 (GM): 처음엔 마냥 부끄러워서 고개도 못들던 쿠로도, 그 전보다 더 들떠서 즐거워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귀여워
수분수분 (GM): 한월님이 이렇게 어려워하실 줄 알았으면 언제나처럼 목숨걸고하는 시나리오를 들고왔어야했다...
저는... 쉬어가는 타임하려고....... 그저..
흑흑...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습니다
목숨걸고하는거햇음
이거보다 더 죽어갔을꺼니까요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나뭐하려고햇지
정신없다 아이고
키류 쿠로 [42/45 13/13]: 이윽고, 어둑어둑해질 시간이 되어, 둘은 맨 처음 목적대로 쿠로랑 오기로 했던 서점에 도착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대장 가야 한다던 곳이 서점이셨슴까?"
키류 쿠로 [42/45 13/13]: "아무래도
내 가 찾던 책이 들어온 모양이라, 같이 들러줘서 고맙다."
"뭐, 평소에 책이랑은 거리가 멀지만말이야..."
"나는 찾는데 좀 걸릴 것 같으니 테츠는 자유롭게 둘러보고있어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우뮤... 뭔진 모르겠지만... 알겠슴다."
헉 이거 주사위판정같은게 없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 책 한권을 찾아냅니다.
(뭐지? 라고 물어봐주세요(ㅉ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ㅌㅊㅋㅌㅋㅋ
그래요
"..? 어라,"
뭘까, 하고 책을 쳐다봅니다
'도플갱어의 진실'이라고 적혀있군요.
띠지에 적혀있어서 그런걸까요? 유독 『도플갱어는 공존할 수 없다.』라는 주제문구가 머리속에 박힙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럴가요
『만약 도플갱어를 만나게 될 시, 내가 나로 남아있고 싶거든 최대한 빨리 그를 제거하라.
오래 있으면 있을 수록, 자신을 빼앗기고 말 거다.
그 누가 되었든, 결국 누군가를 선택하는 게 좋다.
핸드아웃 추가드렸어요 ㅇ.<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넵..
키류 쿠로 [42/45 13/13]: 어느새 필요한 책을 다 사온 쿠로가 테토라에게 다가와 아는 척을 합니다.
"테츠, 이쪽은 볼일 다 끝났는데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그러심까? 그럼 가져!"
키류 쿠로 [42/45 13/13]: "그래, 집까지 데려다줄테니까 말이야."
라며, 테토라의 손을 잡고 앞장서 서점을 나섭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 감사함다, 대장.."
뭔가. . .조금 ... 뭔가 미묘한 기분입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방금 읽던 책, 관심있어보이던데말이야, 무슨내용이였지?"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어.. 도플갱어가, 어쩌고 하던 내용이었슴다."
"그런데 말도 안 되져~ 이런 시대에 도플갱어라니.. 도시괴담임다."
키류 쿠로 [42/45 13/13]: "하하, 그러게말이다"
라며 웃다가,
"테츠, 테츠는 만일 내 도플갱어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할 건가?"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런 말씀을 하시면... "
"..죄송함다. 저는.. 역시 진짜 대장을.. 조금 더, 우선시 하고 싶슴다"
키류 쿠로 [42/45 13/13]: 테토라의 대답에 쿠로는 다만 웃어보입니다.
수분수분 (GM): 그렇게 실없는 얘기들을 주고받으며, 어느새 둘은 테토라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벌써 도착이네여"
키류 쿠로 [42/45 13/13]: "아 테츠, 들어가기전에 잠시만."
"사실, 지금 아버지하고 여동생이 볼일이 있어서 집을 비운 상태라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앗..정말이심까...?"
키류 쿠로 [42/45 13/13]: ".... 혹시 괜찮으면 내일, 우리 집에 오지않겠어?"
"같이 장도보고, 테츠가 좋아하는 것도 만들어 먹여주고싶은데 말이야."
"혹시 일정이 있다면 무시해도 좋아. 오늘 나에게 해준 것 만으로도 테츠는 이미 나에게 많이 해준 거니까..." 라며 마음에 없는 괜한소리를 덧붙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저는 괜찮슴다! 대장이 주시는 음식인걸요, 언제든 좋슴다!"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그 대답에, 쿠로는 화색을 띄며, 테토라의 손을 맞잡았다가.
"아, 미안하다... 오늘따라 괜히, 많이 들뜨는 것 같아." 라며 민망해합니다.
"흐흠, 그럼.. 내일, 기다릴테니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네, 알겠슴다. 내일 뵈어요. 사랑하는 대장."
하고.. 테토라는 쿠로를 한번 꾸욱 껴안은 뒤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키류 쿠로 [42/45 13/13]: 테토라를 배웅하고서, 쿠로도 집으로 돌아갑니다.
테츄는 무엇을 할까?
(ㅈ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태츠는..............
잠을잡시다
마음을가다듬고 .. .
내일 대장을 보러가야죠!
그럼 테츠는 잠에 들었습니다
코코넨네
오늘은 대장 사진 베개밑에 안넣고 자나요?
내일볼거인걸요 ~
수분수분 (GM): ㅎㅎ헿ㅎㅎ헤헿ㅎㅎ ㅎㅎ흫힣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ㅋㅋㅋㅋ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ㅎ
한월님 귀여우셔서 현실웃음터져버렷
수분수분 (GM): 시민들은 일어나 마피아를 지목해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마피아는
대장이네여
어째서죳?!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무리봐도 .. .
그렇잖아요 .. .
거럼 테토라는
마피아 대장을 잡으러 갈까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잡으러간다니
뭔가 .. . . .슬프네요
대장이 말한대로
집데이트를 하러 갈까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으으래요
수분수분 (GM): 대장과함께 장도보고 요리도 해먹고
신혼놀이 룰루
좋아요
테토라는 준비를 하고
대장이 말한 시간이였던 오후쯤,
대장의 집으로 출발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와아~
그냥 도착할까요?
그래요 와아~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ㅌ/ㅌㅋㅋㅌ..ㅌㅋ
길을 걸어, 테토라는 대장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매일 아침 헐레벌떡 대장의 집으로 뛰어오기만을 반복하다가, 이렇게 평화롭게 대장의 집에 도착하니 감회가 새롭군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그냥 초인종을 누르면 되는걸까여"
하고 ..초인종을 눌러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대장..?"
조금 더 눌러봅니다
딩동딩동
수분수분 (GM): 테토라가 계속 초인종을 누르자,
안에서 인기척이 들립니다.
이윽고
키류 쿠로 [42/45 11/13]: "... 누구십니까?"
하는 쿠로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대장? 저임다!"
키류 쿠로 [42/45 11/13]: "테츠?!"
문 밖에서 테토라의 목소리가 들리자, 쿠로는 순순히 문을 열어줬습니다.
적잖게 당황한 듯한 모습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대장. 어제 말씀해 주셔서, 찾아왔슴다.."
키류 쿠로 [42/45 11/13]: "아, 어제.. " 라고 뜸들이다,
"미안하다 내가 오늘, 정신이없어서말이야... 테츠가 초인종을 누르지 않았으면 깜빡할 뻔 했어." 라며 웃습니다,
정말 까먹고있었던 모양인지 쿠로는 집에서 입는 편한한 옷차림에, 웬일로 머리도 손질을 안한 상태네요
"... 그래서, 우리가 뭘 하기로 했었지?"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대장이, 오랜만이니까 집에 와줬으면 좋겠다고 하셨죠, 오랜만에. 집에서 영화 보자고 말씀해주셔서."
하고.. 테토라는 살짝 떠보듯이
거짓말을 해봅니다..
(으악..)
키류 쿠로 [42/45 11/13]: "오랫만에, 영화.,.라, 하하 그랬었지 참... .....그럼, 지금부터 DVD를 빌리러 가면 좋을까?"
"우리 집에서 본 건 이미 너랑 나랑 다 본것들일테잖냐..."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
"대장. 어제 있었던 일 기억하심까?
하고 테토라는.. 자연스럽게 집 안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어제...."란 말에 살짝 눈빛이 떨리다가
결국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고 테토라가 집으로 들어올 수 있게 살짝 비켜서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네, 어제임다."
하고 집에 들어오며...손을 뒤로 돌려 문을 닫습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어제, 기억하지... 책을 사러 가지 않았었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 전은요?"
키류 쿠로 [42/45 11/13]: "테츠."
저도 모르게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러다 살짝 한숨을 쉬며, 어딘가 씁쓸한 듯 웃으며 대답합니다.
"영화, 보러왔다고 했었던가, 그럼 DVD랑, 마실거라도 준비해올테니, 소파에 앉아서 조금만 기다려줘."
라고 말하며, 쿠로는 마른세수를 하고 뒤돌아 부엌쪽으로 향했습니다.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관찰을 굴려도 좋아요
궁금한 곳 어디든 관찰을 돌려보아요 (검은방적 탐색모먼트)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rolling 1d100<55 죄송함다대자아ㅏ아앙
= 0 Successes
너무죄송해서
관찰도못함
수분수분 (GM): ㅋㅋㅋ ㅋ ㅋ ㅋㅋ ㅋㅋ ㅋ ㅋㅋ ㅋㅋㅋ
방금꺼는 전체탐색인가요?
수분수분 (GM): 다른곳은 궁금한 거 없나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ㄱ ㅡ럼
집..구조라도
알려주실수있나요..ㅋ..ㅋㅋㅋ
키류 쿠로 [42/45 11/13]: 쿠로는 매우 피곤한 기색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이고 ..
저의 뇌피셜로
저번에 얼거성에서 얘기했던대로라면
짱구네 집 구조()
아니면 체리네 집 구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ㅌㅋㅌㅌㅋ
수분수분 (GM): 계단을 올라가면 쿠로랑 여동생 방이 (아마도) 있고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럼
수분수분 (GM): 화장실과 거실과 부엌이 있고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부엌쪽으로
관찰돌려도되나요
난모르겟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다둘러보면되지않을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아왜
키류 쿠로 [42/45 11/13]: 테츠가 온 걸 눈치채고 돌아봅니다.
딱히 경계하는듯한 모습은 아닙니다만,
무언가 주저하는듯한 모습입니다
수분수분 (GM): 떠먹여주는거같애서 말 안하려했는데
심리학과 관찰이 있슴다!!!!
(쩌렁쩌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심리학,,,
10이에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
쿠로를 관찰할수가잇어요 ㅋㅌㅊ?ㅋㅌㅌㅊㅋㅌㅊㅋㅋㅊㅌ
멍청한 나 ..
멍청.
수분수분 (GM): 나구모군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금!!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죄송합니다 !! 죄송합니다 !!!
수분수분 (GM): 아이고 테토라... 애인이 나 오늘 뭐 바뀐거 없어? 하면
음,... 너는 항상 예뻐! 같은 대답할 테토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대장은
언제나멋지심다~
ㅋ..ㅋㅌ.ㅊ.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을향해
관찰빔을
쏠게요..
rolling 1d100<55
= 1 Successes
수분수분 (GM): 테토라가 쿠로를 유심히 관찰하자,
쿠로의 손목에 옅게 밧줄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왜
왜..왜
저는..이제잘모르겟습니다
그냥. ..
테토라가
대장 둘 동시에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사귀면되는게아닐까요
(급기야 쓰레기발언)
3P 사랑해!
하지만 테토라가 어제 한 말을 떠올려보십셔!!
물론 ........... (할많못말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하 .............
"..대장, 저 여기까지 오는데, 잠깐 뛰어 와서..혹시, 물 한 잔만 주실 수 있으심까?"
키류 쿠로 [42/45 11/13]: "아아, 그정도야 물론..."
왠지 잔뜩 긴장했다가 마음이 풀린듯 편하게 대답합니다.
금방 물을 한 컵 떠서 테토라에게 건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감사함다 대장! .. 그런데 말임다."
키류 쿠로 [42/45 11/13]: 쿠로는 계속 무언가 고민하는 듯 한 표정이네요
"무슨일이지?"
커피 그란데 말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손목에, 밧줄 자국은 무슨 일이심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하고
물컵을 내밀어주던 손의 팔부분을 살짝 잡고 말을 겁니다
(직구)
키류 쿠로 [42/45 11/13]: "!!!, 테츠, 이..... 건..."
마음같아서는 확 뿌리치고 싶지만 손에 물컵이 있어서 뿌리치지도 못하겠네요
"..... 미안하다, 조금만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줘. 조금만 기다려주겠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알겠슴다. 대장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요."
하고 .. .슬쩍 웃어보입니다
키류 쿠로 [42/45 11/13]: "그래, 고맙다." 라며 슬프게 웃습니다.
거실돌아와서
마지막 관찰을 돌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래요 ...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ㅋㅋㅋㅋㅋ아 아까워
수분수분 (GM): 그렇게 쿠로를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윗쪽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무엇인가 쿵, 쿵 하며 걸어오다가
잠시만 이거 멋진ㄴ연출로 써드릴게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이고
무엇인가 쿵, 쿵 하며 걸어나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계단쪽으로
가봐도 되나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ㄱㅖ단으로
가보조 !
테토라는 계단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계단쪽 복도에,
방에서 나온 쿠로: 쿠로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대장..!"
뛰어올라가 대장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수분수분 (GM): 방안에서 나온 쿠로의 뒤로
환기가 안된 듯 한 피냄새와
약간 이상한 냄새가 가득 납니다.
어디서 나는 냄새인지는 이제 알기 힘들군요
방에서 나온 쿠로: 테토라가 쿠로를 일으키려 하자
방안에서 나온 쿠로가 살짝 정신이 든 채 나직히 "...테츠" 라고 읊조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윽...대장..?"
거실에 있던 쿠로: 그리고 그 때, 또 다른 쿠로가 계단을 뛰어올라옵니다
씌이익 내가 gm이라 비밀주사위가 안된대 씌익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ㅌㅋㅋㅋ
수분수분 (GM): rolling 1d100
= 82
거실에 있던 쿠로: "테츠! 그 녀석은 가짜다!"
라며 쿠로가 뛰어올라옵니다.
방에서 나온 쿠로: 쿠로가 테토라의 품에서 비척거리며 일어나 쿠로에게 덤벼듭니다.
"거짓말하지마라! 이 자식이" 이라며 덤벼든 쿠로는 순식간에 우위를 점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분명..머리로는 대강 알고있었지만
수분수분 (GM): 둘은 엎치락 뒤치락하며 한참을 싸우다가, 서로의 목을 조르려 들며, 테토라에게 동시에 외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실제로 보니 ...머리가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방에서 나온 쿠로: "테츠, 이 쪽을 도와줘!"
거실에 있던 쿠로: "테츠, 이 쪽을 도와줘!"
수분수분 (GM): 테츠 그럼 아이디어 판정을 해볼까요
아이디어는 지능!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이고
rolling 1d100<50
= 0 Successes
토라는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테토라는 머리속이 새하얗습니다
힘내!
여기서는 시나리오 제작자분이
절때 힌트주지말고 리얼아이디어로만 풀으시랬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와 ............
뭐가 진짜 쿠로지
그...그거죠
진짜 쿠로를 제가 찾아야
음..음.
수분수분 (GM): 진짜 쿠로를 도와 도플갱어를 무찌르자!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설마 죽는다는게 이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이디어 왜실패했어
멍청한 주사위
수분수분 (GM): 아이디어.... 핸드아웃 그거...
다시 보심.....
도플갱어를 죽여야된다는 결말이 나옵니다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어찌보면 둘다본인이니까
아냐
토라를
크툴루에물들게할수는
없어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
음.....
머리가
텅 빈 기분이에요
아 뭔가..음..음
어제 영화관에서 키스한 대장이 진짜같은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밧줄에 묶인 자국이 있어서
지금 거실에 있던
대장이 진짜같기도 하고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음.................
음.........
아
헷갈리네
어제 대장이 진짜같다기엔
이상한부분이 너무 많았어요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근데 오늘의 대장도
이상한부분이 너무 많아서
으
너무
가슴아프고
그래서
알려주고싶은데
못알려드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
제발 정답을 찾아주세요
마치라잌
가이무에서
떠돌던 마이심정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넌... 운명을... 선택하는거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진짜운명을
선택하고있잖아
아. .. . .. . . .
저는..음
아
으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못고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ㅊ..ㅋㅊㅌ..ㅌㅊㅋ.
인과관계를 잘 생각해봐
....
어엉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멍청한애랑
티알하면
키퍼가 고생한다더니..
어제의 대장이 진자라기에는
마지막에.... .. .. 그...그 말들이 너무 미묘한데
오늘의 대장이 진짜라기엔... 태도가 ..너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냐..아 뭐라고하지
으..
계속 망설이셔도
결말이 존재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니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님이말씀해주신거
새악ㄱ은해봣엇는데요
그거때문에
거실대장이진짜인거같긴한데
내 마음이 어제 영화관에서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키스한 대장을 버리고싶지않아해
바람은~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뭐지 이게... 불륜피운 남편의 심정인가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그건가..아내와 이혼은 하고싶지않은데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여자친구도 그대로
안고가고싶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가슴은 거절하는
수분수분 (GM): 아 귀여우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진자 이럴거면
이럴거면
으으ㅡ으으이이ㅣ이익
의이이이익
수분수분 (GM): 내일이~ 미래가~ 아직 보이지 않아도~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솔직히아무리봐도... . . . .
거실쪽이
진자인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죽겟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거실쪽
도와줄래요 ........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틀렸으면.. .. . .토라 멘탈깨져서 로스트하지뭐(?)
수분수분 (GM): 밧줄자국이 있던 친구 맞나요?
수분수분 (GM): 좋아요 로스트하면 살릴 시나리오 오조오억개 있어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죽겟다진자
방에서 뛰쳐나온,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쿠로를, 다른쪽의 쿠로와 함께 살해했습니다.
죽겟다내가
방에서 나온 쿠로: "아,.... 테츠....."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저이거나가면안돼요 ? (멘탈깨짐)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저인리수복보다 제멘탈수복을더먼저해야할거같은
그는 인간의 형체를 잃어버리고 녹아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죽여줘
키류 쿠로 [43/45 11/13]: 쿠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털썩 주저앉고맙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대장, 괜찮으심까..?"
키류 쿠로 [43/45 11/13]: "하아아, ....."
".... 너야말로 괜찮나 테츠..?"
마치 무슨소리를 하냐는 듯, 웃으며 물어봅니다.
너 스스로도 어렵게 결정했을텐데...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키류 쿠로 [43/45 11/13]: 이런 상황에서 왜 나를 걱정하는거야,
피식 웃으며, 테토라에게 살며시 기대옵니다.
그리고선 나즈막히 말합니다.
"내가 진짜라고 믿어줄 줄 알았다. .... 고마워."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
테토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쿠로를 가만히 껴안습니다
키류 쿠로 [43/45 11/13]: 쿠로도, 그에 답하듯 한쪽 손을 테토라의 손에 겹쳐 포갭니다.
말은 안하고있지만, 쿠로는 자신을 골라준 테토라가 자신을 골라줘 내심 기뻐하고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 !
하지만 지금, 나의 옆에 있는 나의 대장, 쿠로와.
키류 쿠로 [43/45 11/13] End -둘 중 하나-
나구모 테토라 [31/40 11/11]: 아좀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