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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쿠로 [40/40 13/13] 19.01.21 AM 01:22
키류 쿠로 [40/40 13/13]: (시나리오로 강제로 끌고오기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총총총
키류 쿠로 [40/40 13/13]: (따라와!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대댜앙
시끄러운 소음에 저도 모르게 작은 신음소리를 냅니다.
정신을 차렸다고 생각하자 거대한 소리가 한 순간에 멎어듭니다.
여긴 어디죠? 평소 자는 것보다는 조금 불편한 느낌입니다.
흐릿한 시야를 꿈뻑이다 고개를 돌려보면 안락한 소파입니다.
인기척을 따라 고개를 돌려보면 누워 있는 소파의 맞은 편에서 누군가가 나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학교 선배이자, 가라테부의 부장, 자신이 존경하는 대장인 쿠로네요
쿠로가 웃으며 테토라에게 말을 겁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
잠에서 이제 막 깨어나 정신없는 얼굴로 눈을 비비네요. 잠꼬대처럼 칭얼거리는 듯한 목울림소리를 한번냅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테츠, 전시회까지 와서 잠들면 어떡해."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어라.. 대장? 꿈이아닌검까..?"
전시회? 느리게 굴러가는 머리로 갸웃거리며 입가도 닦고 어떻게든 쿠로앞에서 제 꼴을 가다듬으려 노력합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꿈? 아직 잠이 덜 깬건가..."
쿠로가 난감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어리둥절해지네요. 주변을 휘휘 둘러봅니다.
아……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 전시회 답사 과제가 나왔고,
보호자로 바쁜 부모님 대신 쿠로와 함게 오게 되었었지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으아아! 그..그랬었져! 저, 언제 잠든검까?"
로가 평소보다도 누적된 것 같아요. 그래서 잠깐 잠들었던 걸까요?
그렇지만 일상에 크게 지장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으음, 그렇게 길게는 잠들지 않았다만..."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정신없이 머리를 털어내며 벌떡 몸을 일으킵니다. 쿠로를 볼 낯이 없는지 우물쭈물 고개를 숙이네요.
"죄송함다.. 같이 와주시기까지했는데.."
키류 쿠로 [40/40 13/13]: "걱정마라, 아직 입장시간 전이니 말이야, 지금 들어가면 딱 맞을거다."
"아아니, 아침에 그렇게나 졸려했으니..... 나는 신경 안써도 된다만."
"잠은 다 깼나?"
라며 테토라를 향해 손을 건네며 말하네요.
"일어날 수 있겠나?, 아.... 미안하군 무심코."
라며 손을 거둡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어린애도 아니고, 테츠 혼자서 일어날 수 있을 텐데 말이지."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옷쓰! 완벽하게 깼슴다!"
라고는 해도 아직까지 눈에 졸음이 끈질기게 달라붙어있지만.. 쿠로가 뻗은 손에 반사적으로 손을 내밀었다가 잠시 어색하게 혼자 남겨지네요. 아닌척 다시 뒤로 짚고 일어납니다.
"여동생분 때문인건가여, 대장은 늘 상냥하게 챙겨주시니까 말임다. 저도 모르게 어리광을 부릴뻔 한다니까여."
머쓱한지 살짝 볼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네요.
툭, 하고 종이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ㅏㄷ.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응?"
"저 뭔가 갖고있었던가여.."
종이를 주워봅니다
종이를 주워 펼쳐보면 전시회의 홍보와 안내가 적힌 팜플렛입니다.
바다와 우주를 테마로 한 전시회라고 적혀 있네요
[1전시관 - 2전시관 - 3전시관 - 플라네타리움]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팜플렛의 뒷면에는 작은 일회용 카드가 끼워져 있으며 그 밑에는
『플라네타리움에 입장하시기 위해서 필요한 카드입니다. 바코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아아 팜플렛이였네여. 하마터면 떨어트리고 갈뻔 했슴다."
테토라, 카드에 관찰 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뚫어져라~
수분수분 (GM): 테토라가 카드의 뒷면을 살펴보면 황량한 사막과 그곳에 존재하는 작은 오아시스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p하면 주사위를 안굴리는사람)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예쁜 그림이 있네여."
우주랑 바다의 테마라고 했지만 어쩐지 생뚱맞기도 한것같아 보이는 그림에 시선이 사로잡혀서 보다가 쿠로에게도 보여줍니다.
수분수분 (GM): "이제 슬슬 입장시간이군..."
오.
키류 쿠로 [40/40 13/13]: "으음, 그러게 말이다.. 생각도 못했다만."
"눈썰미가 좋군, 테츠."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칭찬받아서인지 얼굴이 주륵 풀렸다가, 다시 큼큼 하고 다부진 표정으로 바뀝니다.
"그..그럼 저희도 들어가볼까여?"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가보자고?"
라고 하며 한발 앞서 전시장 입구로 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들뜬 걸음으로 쿠로의 뒤를 쫓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그나저나 바다와 우주라...."
"으음..... 꽤나 동떨어진 것 같다만,"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그렇슴까..? 저는 어떤의미에선 비슷한 것 같기도한데여.."
"들여다보면 안에 뭐가 있을지 조금 무섭기도 하고 말임다."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과연....."
곰곰히 생각하는 표정입니다. 심해와는... 조금 닮았을지도?
쿠로는 바보라 그런 거 몰라몰라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자신의 감상이 혹시나 거슬렸을까 쿠로의 얼굴을 저도모르게 흘긋거리며 바라보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하지만 쿠로의얼굴에선 딱히 언짢거나 거슬리거나 하는 기색은 안보이네요.
평소처럼 미간을 꾸욱 찌푸린 얼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내 별거 아닌 의견도 진지하게 생각해주시는구나, 하고 웃음을 띕니다.
괜히 바짝 붙어서 쿠로와 보폭을 맞추려 노력하네요.
수분수분 (GM): 입구를 먼저 둘러볼까요? 방문객을 위한
[안내 데스크] 와 작은 규모의
[기념품점] 이 있습니다.
타이밍이 어긋났던 걸까요,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는 비워져 있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모양인 것 같아요. 따로 필요한 것이 없다면 바로 입장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안내데스크를 살펴볼 수 있을까요?
(휘적휘적
깔끔하게 생긴 안내 데스크입니다. 자리에 있어야 할 직원은 보이지 않고 자리비움 팻말이 올려져 있네요. 잠시 자리를 비운 모양입니다.
의자 뒤쪽에는 사람 사이즈만한 마네킹이 검은 정장을 입은 상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찰 굴려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춤
수분수분 (GM): 관람객을 안내하기 위한 간단한 지침서가 올려져 있습니다.
핸드아웃으로 드릴까 그냥드릴까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마네킹에요?
그냥 주셔도 괜찮슴다!
데스크를 살펴본다면 안치기(멍청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냐~~~
소생의 불찰이오!! 할복하겠소!!!!!!
청개구리처럼 핸드아웃드리기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이 외에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마네킹을 살펴보아도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진열용인 것 같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으음..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은 안계신것 같네여."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이상하구만."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뭐,, 화장실이 급할 수도 있으니까 말임다."
키류 쿠로 [40/40 13/13]: "입장시간이 다되었을텐데도... 교대인원은 따로 없는건가?"
흐음, 하는 소리를 내며 다른 곳을 둘러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과연! 하는 표정으로 쿠로를 바라보네요. 추리물에서 나오는 추임새 역할의 엑스트라같은 표정입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너무 후한 평가잖아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아니면 안에서 바쁜일이라도 생겼는지도 모르져."
키류 쿠로 [40/40 13/13]: "흐음, 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만."
"무엇보다 테츠를 안전히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부모님께 약속 드렸고 말이지."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걱정 마십셔..! 여기에 위험한 동물같은건 없을테니까 말임다? 사고가 난것치고는 조용하구여."
"그래도 대장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든든하네여.."
키류 쿠로 [40/40 13/13]: "뭘, 나 같은게 위안이 된다면 다행이야."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멋있음다! 대장! 최고로 존경함다!)
테츄 이제 어디로 갈까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기념품점..가기엔 너무 이를까여?"
그렇지만 들어가보고는 싶은지 들뜬 얼굴입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일정이 어떻게 될 지도 모르고, 미리 가도 나쁠 건 없겠지."
"들어가자고?"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통통 튀는 걸음으로 달려가려는걸 억누르고 기념품점으로 들어가네요,
테토라와 쿠로는기념품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마찬가지로 자리비움 팻말이 올려져 있네요. 그 밑에는 작게 CCTV가 작동중입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계산대 와 진열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계산대부터 살펴볼까요!
수분수분 (GM): 테토라가 계산대로 가보면 바코드를 찍을 수 있게 붉은 불빛이 새어나오는 새하얀 기계와 자판기처럼 현금을 넣는 곳. 바로 옆으로는 카드를 찍어 계산하는 곳이 있습니다. 구매한 물건은 여기서 계산하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사람이 앉아있어야 할 계산대의 의자에는 아무도 없고 그 뒷편에 사람 사이즈만한 마네킹 하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점원의 복장을 입혀놓은 것을 보아하니 진열용인걸까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여기도 사람이 없네여.. 관람하러 들어갈 수는 있는걸까여..?"
키류 쿠로 [40/40 13/13]: "으음.... 뭐, 가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마네킹을 관찰할 수 있나요?
(째릿
물론이죠
관찰 굴려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마네킹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마네킹의 소매에 뭔가가 빛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잘 살펴보니 팔찌라 생각했던 부분은 작은 모니터였으며, 얇고 검은 화면 위에 -ERROR-라는 초록빛 문구가 깜빡이고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툭툭 눌러봐도 바뀌는 것은 없나요?
수분수분 (GM): 네.... 여전히 문구가 깜빡일 뿐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좋아좋아
수분수분 (GM): 딱히 버튼이 달려있는 것 같지도 않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실은 이 마네킹이 안내용 로봇이라던가.. 하는 그런 최첨단 시설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슴다.."
키류 쿠로 [40/40 13/13]: "오우, 그럴지도 모르겠군...."
21세기의 과학에 감탄을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만화를 너무 많이봤을지도, 끙하고 한번 앓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신기하다는듯 마네킹을 째려보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대장은 저만 봐야함다!)
진열대도 살펴볼게요~
모가있을까~
수분수분 (GM): 진열대에는 바다생물과 우주의 행성을 본떠 만든 각종 악세서리, 카드, 퍼즐 등의 굿즈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것들이 테토라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관찰 가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그나저나 예뻐보이는게 많네여!"
rolling 1d100<75
= 1 Success
키류 쿠로 [40/40 13/13]: "아, 그거 예쁘군. 나가는 길에 하나 사갈까?"
보기 드물게 훈훈한 미소를 짓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그럴까여. 그때는 직원이 있으면 좋겠슴다만-"
(수분님 저 지문 관찰판정 맞나요!?)
아니
아니야
아
미안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죠부
수분수분 (GM): 조개, 물고기, 행성등의 굿즈들 가운데에서 스노우볼에 담긴 전시관의 모형을 발견합니다. 스노우볼을 가볍게 흔드니 물방울의 모형들이 반짝이며 흩어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류 쿠로 [40/40 13/13]: 흑흑....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와아앗...예쁨다.."
(울지마십셔 저의 아기고양이)
키류 쿠로 [40/40 13/13]: 웨오옹....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관찰가능한가요 이것..
반짝반짝이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반짝반짝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깨질까 조심스럽게 다시 제자리에 올려두네요.
아까보다 기대감이 커진 모습으로 빙글 쿠로쪽을 돌아봅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그럼, 다 살펴본 것 같으니 이제 들어가볼까?"
쿠로도 테토라를 미소지으며 바라보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좋슴다! 안쪽에 어떤게 있을지 궁금하네여!"
수분수분 (GM): 입구를 가볍게 둘러본 두 사람은 곧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기 직전의 팻말에는
[전시회에 한 번 입장한 이후에는 끝까지 퇴장이 불가능합니다. 이 점 유의해주세요.]
원래 두 사람은 이 전시회를 보러오기로 한 것이니 이제 입장해보도록 할까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좋아~
"뭔가 미술관 같네여, 거긴 한번 퇴장하면 다시 재입장하는게 안된다고 되어있었슴다만."
"조금 다를까여.."
그렇게 말하면서도 팻말 뒤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그러고보니 안내문이 조금 다른 느낌일지도 모르겠군."
"뭐... 이런 전시장에 자주 오는 편이 아니다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헤헤.. 사실 저도 한두번 가본게 다임다."
키류 쿠로 [40/40 13/13]: "...덕분에 이런곳까지 오는 군. 고맙다, 테츠."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머쓱하게 콧잔등을 긁네요.
쿠로에게 그럴 필요까지 없다며 손사레를 치네요.
조아! 안쪽으로 쿠로랑 사이좋게 들어갑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사이좋게~
두 사람이 입구를 지나 제 1전시관으로 들어갑니다.
짙은 푸른색의 벽은 길을 따라 걸을수록 푸른 하늘이 되더니, 곧 까만 우주가 됩니다.
전시관의 전체 테마를 종합해서 보여주는 이 공간은 마치 시공간을 넘나드는 느낌마저 줍니다.
그리고 조금 걸어들어가면 양 옆으로 대전시관과 소전시관이 눈 앞에 보입니다.
수분수분 (GM): 대전시관 과
소전시관 을 볼 수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두개로 나뉘네여..으음..."
"작은쪽부터 가도 될까여? 어떻슴까?"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나는 보호자로 온 거고, 소감문을 적어야 하는 건 테츠니 테츠가 원하는대로 가자고?"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그렇겠져? 그렇담 이쪽부터 가보고싶슴다!"
키류 쿠로 [40/40 13/13]: 소전시관에 들어가면 오른쪽에는 바다, 왼쪽에는 우주에 관련된 조형물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말로 풀어쓰기 어려운 것들을 모형으로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한 번 구경해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자신감을 얻었는지 씩씩하게 대전시관으로 향하네요.
네~
수분수분 (GM): 대전시관은 규모가 큰 스크린 상영관입니다. 3분정도 길이의 짤막한 영상을 상영해주는 곳이네요.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보도록 할까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오호오호)
상영관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테토라와 쿠로는 영상을 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
수분수분 (GM): * 『바다와 우주, 가장 멀리 떨어진 두 공간은 가장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생명, 혹은 비밀을 품고 있다는 점, 현실에서는 표현해 낼 수 없는 어둠을 품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어둠에서도 빛나는 것들이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먼저 바다를 이루는 것들은──』 *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상영관도 소전시관이에요?
대전시관 설명이다아 ㅠㅠ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소전시관부터왔는데!
수분수분 (GM): 씩씩하게 대전시관으로 향한게 아니엿어?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
머지
제가 실수했어요
ㅋㅋㅋㅋㅋㅋ미쳐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죄삼다
수분수분 (GM): 좋아 영상을 ㅠㅠ 봤습니다 ㅠㅠ(훌찌락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무엇,,.
수분수분 (GM): 깔끔한 목소리와 함께 나오는 다큐멘터리 영상에는 바닷 속에서 촬영한 심해 물고기들의 사진과 우주의 행성들 사진이 오버랩되어 나옵니다.
어린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 영상은 이내 ‘그럼 전시관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탐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라는 엔딩멘트와 함께 끝이 납니다.
영상을 다 관람한 테토라가 고개를 돌리면 그 옆에 앉아 같이 영상을 보던 쿠로가 꾸벅꾸벅 졸고 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장난기가 돌았는지 배시시 웃으면서 쿠로의 얼굴가까이에 다가갑니다.
"대자앙.."
작게 소곤소곤 속삭이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음,"
테토라의 목소리를 듣고, 눈을 몇 번 느리게 깜빡이더니 잠에서 깨네요.
"벌써 끝난건가...."
"미안하군, 깜빡 졸아버렸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어쩌면 쿠로에겐 지루했던걸까, 하고 고심하네요. 그렇지만 무방비한 쿠로의 얼굴도 생전 처음보는 것이여서 어쩐지 뿌듯한 표정입니다.
"대장도 피곤하셨던검까?"
키류 쿠로 [40/40 13/13]: "하아암, 아아... 아침 일찍 전시관 오는건 꽤 피곤한일이군..."
"아아, 테츠를 나무라는 건 아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역시 그렇져.. 지금은 저도 견딜만하지만 아까는 정말 걸어가면서 잘뻔 했다구여.. 실제로도 그랬지만 말임다."
"일어날까여?"
키류 쿠로 [40/40 13/13]: "그래, 돌아다니다 보면 잠이 깨겠지."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먼저 가뿐하게 일어서서는 쿠로를 얌전히 기다리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미안한 듯 웃으며 천천히 일어나 기지개를 핍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대장의 기지개)
키류 쿠로 [40/40 13/13]: ".... 이제 소전시관인가."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그렇슴다!"
수분수분 (GM): 소전시관에 들어가면 오른쪽에는 바다, 왼쪽에는 우주에 관련된 조형물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말로 풀어쓰기 어려운 것들을 모형으로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처음에 소전시관 가려고했는데. .몰 당당하게 대전시관 간다구 적은것이지. . .)
수분수분 (GM): 오른쪽 과
왼쪽 을 볼 수 있어요~
(저는 그래서 큰 포부를 가진 테츄인줄알았어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오른쪽부터 살펴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스미마생. .)
데덷츄~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으어엉 하고 울기)
수분수분 (GM): 바다의 기원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해 두었습니다. 뜨거운 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지표를 식힌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 또다시 비를 내리고. 이 과정을 무한히 반복하니 물은 밑으로 흘러 바다가 되어가는 형태의 모형입니다. 모형의 중간중간에 붙어있는 스크린에는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글을 띄워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 끝에는 현재의 바다 단면 모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렁이는 빛들은 마치 물줄기가 흔들리듯 신비로운 형태입니다.
관찰 가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모형을 한 번 둘러본 테토라가 빛들을 살펴보고 있자면 중앙에 작은 스위치가 보입니다. 빛들 사이에 묻혀있어 하마터면 놓칠뻔 했네요.
테토라가 버튼을 누르면 바다 단면의 이미지가 갑자기 확 바뀝니다. 바다 단면에 숨겨진 산, 들판, 골짜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치 육지를 그대로 바다 속에 집어넣은 것 같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와아앗.."
"바다속에있는 지표면일까여..?"
키류 쿠로 [40/40 13/13]: "으음, 수중도시?"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앗..그것도 멋짐다! 실제로 볼 수 있다면 좋겠는데여.."
키류 쿠로 [40/40 13/13]: "...미안하군, 영화를 너무 많이 본 모양이야."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무슨 말씀이심까, 대장과 학교이야기 말고도 다른 주제를 나눌 수 있게 되어서 기쁜걸여."
키류 쿠로 [40/40 13/13]: "하하, 그러냐, 그럼.. 오늘은 다른 얘기를 많이 해볼까."
"마침 사람도 없는 것 같으니 크게 떠들어도 될 것 같고.."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끄덕이네요. 흥분했는지 뺨이 달궈진모습입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그러고보니 전시장에 이상할 정도로 사람이 없군,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전시관안에는 쿠로와 테토라 외에는 아무도 없나요?
"...그런가여, 그리고보니.. 왠지 전세낸 기분임다."
키류 쿠로 [40/40 13/13]: 그렇군. 웃으며 테토라 옆에서 보폭을 맞춰 천천히 걷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네~!
쿠로랑 같이 왼쪽으로 이동)))
수분수분 (GM): 우주의 기원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해 두었습니다. 거대한 폭발을 시작으로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서 우주가 창조되었다는 모형입니다.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가장 유력하며, 대우주 안에 다수의 소우주가 있고 우리은하는 이 소우주 중 하나라는 설명이 중간중간 붙은 스크린을 통해 출력되고 있습니다. 맨 끝에는 현재의 태양계 모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찰*가능합니ㅏㄷ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태양계 모형을 좀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단순한 모형이 아닌 좀더 리얼하게 만들어진 태양계의 모형에는 소행성대와 행성의 위성, 달, 등 작은 행성까지도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태양계의 끝으로 가면 행성이 되지 못한 작은 별들이 그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아까는 바다였는데 말이져. 이번엔 우주네여.."
키류 쿠로 [40/40 13/13]: "말 그대로 바다와 우주 전시군, 여기는 기원을 말하는건가."
"좋은 흐름인데,"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생각보다 재미있슴다! 잘 적을 수 있을진 의문이지만여..?"
"여기 관 다음에도, 2전시관으로 이어져있던가여?"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저쪽 문으로 가면 되는 것 같은데... "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궁금하니까 얼른 가보져!"
키류 쿠로 [40/40 13/13]: "오우."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하고 쿠로를 향해 씩 웃습니다. 먼저 가리킨 문쪽으로 가네요.
수분수분 (GM): 두 전시관을 모두 둘러보고 나온 두 사람은 다음 전시관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하기 전, 자동문 바로 옆에 있는 벽에 자리한 새하얀 장치에서 얇은 일회용 카드가 출력되어 나옵니다.
『플라네타리움에 입장하시기 위해서 필요한 카드입니다. 바코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수분수분 (GM): 라는 짧은 안내멘트와 함께요. 뽑힌 카드는 처음 전시회장 입구의 팜플렛에서 보았던 것과 똑같은 모양입니다.
카드를 살펴보면 바다인지 우주인지 모를 정도로 칠해지고 꾸며진 일러스트 밑에 바코드가 그려져 있는 디자인입니다. 앞으로 기울이면 우주가, 뒤로 기울이면 바다가 나오는 신기한 그림입니다. 플라네타리움에 가면 써야 할 테니 챙겨보도록 할까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좋아요~
카드를 받아서 챙기네요. 이리저리 기울여보다가 쿠로에게 건넵니다.
"제 팜플렛에 있었던 거랑 같아보이는데여. 대장도 갖고 계십셔."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챙겨준건가. 고맙다."
라며 카드를 받아들고 테토라가 그러했듯 이리저리 뒤집어보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좋아좋아~
(따라하는쿠로귀여워)
"그게.. 홀로그램이라고 하던가여, 대장은 잃어버리실 것 같진 않지만 잘 갖고계셔야함다?"
키류 쿠로 [40/40 13/13]: "음? 아, 아아... 하하 너무 부주의 하게 들고있었나."
"잘 간수하고있겠다."
라며 바로 뒷주머니에 쏘옥 넣네요
쏘옥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마지막까지 쿠로랑 같이 있고 싶은 마음때문인지 그제서야 안심한듯 보이네요. 착 달라붙어서는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합니다.
수분수분 (GM): 두 사람이 자동문을 지나 제 2전시관에 들어가면 등 뒤에서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잠기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묘한 소리에 잠깐 멈칫하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불길한 소리에 뒤를 돌아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뭔가 잠기는 소리인가여? 자동문.. 같은거려나여."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그렇겠지. 자동문....."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옆에 쿠로가 있으니까요. 옷깃이라도 붙잡고 따라가고싶지만 꾹참고 발걸음을 계속옮깁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짧은 통로를 지나 제 2전시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온통 푸른 공간에 도착합니다. 검은색부터 시작한 벽은 공간의 끝으로 갈수록 옅은 푸른색이 되는 것이 마치 심해에서 뭍으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수분수분 (GM): 짧은 통로를 지나 제 2전시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온통 푸른 공간에 도착합니다. 검은색부터 시작한 벽은 공간의 끝으로 갈수록 옅은 푸른색이 되는 것이 마치 심해에서 뭍으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시선을 옮겨 내부를 둘러보면 문 없이 뻥 뚫린 작은 공간이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공간으로 들어가는 곳 천장에 붙은 표지판에는 [A전시관, B전시관]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으왓...예쁜 색깔임다..."
키류 쿠로 [40/40 13/13]: "오우, 그렇구만..."
왠지 아까전 보단 살짝 긴장한 기색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A전시관부터 갈게요!
수분수분 (GM): A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넓은 공간에는 두 사람의 발소리만 조용히 울립니다. 이 곳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정말 있는 걸까요? 대체 두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전시관에 들어가면 바다생물에 대한 모형 및 영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관람하면서 앉았다 갈 수 있는 간이 의자들이 벽에 붙어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아아직아무일도 안벌어졌다구! 아마도!)
수분수분 (GM): 모형, 영상, 전시품 을 볼 수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모형을 먼저 살펴봅시다
수분수분 (GM): 모형을 살펴봅니다. 깊숙한 바다 안쪽을 모형으로 표현해 네모난 유리관 안으로 넣어놓았습니다. 작은 심해생물 모형의 옆에는 플라스틱 카드로 생물의 이름과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관찰 을 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바다 가장 아래쪽에 형성된 바닥이 산도, 골짜기도 아닌 마치 거대한 도시의 형태 같아 보인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일까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으으음..?"
키류 쿠로 [40/40 13/13]: "왜그러나, 테츠."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대장, 여기 보이심까?" 하고 도시같아보이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짚어보입니다.
"정말로 해저도시같네여. 신기함다. 아까의 모형엔 이런거 없었는데 말이져."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이상하군."
"...사이비 종교같은건가."
".....조심해야갰군."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에..그런검까. 저는 미래의 바다라던가.. 그런걸 생각했슴다만."
키류 쿠로 [40/40 13/13]: 전시회로 꾸며놓고 전도하는.... 그런 곳이 아닐까 걱정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조금 무섭네여..."
키류 쿠로 [40/40 13/13]: "아,....미안하다 생각이 너무 앞선 모양이야."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아님다.. 그.. 영 이상하다싶으면, 돌아가는 것도 방법이니까여?"
키류 쿠로 [40/40 13/13]: "그래, 그럼 일단은... 쭉 살펴볼까?"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끄덕이네요.
영상을 다음으로 봅시다.
"대장.. 또 졸으시면 안됨다..?"
수분수분 (GM): 테토라가 영상을 보면 화면에는 한 영상이 무한반복식으로 재생되고 있습니다. 화면 자체는 평범한 교육영상용 화면이지만 소리에는 노이즈가 조금 끼어 있습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이번엔 노력해보마."
멋쩍게 웃으며 말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70
= 1 Success
크리적립 1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쫑긋
수분수분 (GM): 가 영상을 보면 화면에는 한 영상이 무한반복식으로 재생되고 있습니다. 화면 자체는 평범한 교육영상용 화면이지만 소리에는 노이즈가 조금 끼어 있습니다.
실험을 중단하고 모든 안드로이드의 작동을 중지합니다.
모든 시스템을 종료하게 될 예정이오니 수집된 126-A의 까지의 자료를 전송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분수분 (GM): (혼란스러우실 덷님 두고 화장실다녀오기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실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지말아요!)
"대장도 들으셨슴까?"
아까부터 왠지모를 으스스함에 쿠로의 손을 저도 모르게 찾아가 답싹 쥐게되네요. 꼴사납다고는 생각하지만 좀처럼 진정될것같지않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달립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무슨 소리 말이지?"
노이즈에 인상을 찌푸리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테토라를 바라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못..들으신검까."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여전히 불안한 기색으로 쿠로의 손을더 꼬옥 잡네요.
rolling 1d100<55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아무것도 아님다. 잘못들은거 같고 말이져, 다봤으니까 다른곳으로 갈까여?"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그래..."
영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테토라를 바라보다가 그가 이끄는대로 걷네요
"....하암."
눈을 살짝 부빕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전시품쪽을 살펴봅시다.
"..많이 졸리심까?"
키류 쿠로 [40/40 13/13]: "...조금은 말이다."
"전시장안이라 그런가, 산소가 부족한 느낌이군."
탁한<<
공기가 탁한<<
"그래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확실히 좁아서 갑갑한 감은 있는지도여.."
수분수분 (GM): 전시품 코너를 돌아봅니다. 바다를 연구하는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잠수함부터 해저탐험 로봇까지 다양합니다. 이 또한 원래 사이즈보다 작은 모형으로 제작되어 전시 중입니다.
한 로봇의 모형을 바라보면 해저를 탐험하는 『위 로봇이 촬영해온 심해도시의 사진』이라는 타이틀로 판넬 위에 심해도시의 사진이 흐릿하게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관찰 가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75
= 0 Successes
아무일도없엇어
적립을 써봅시다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득 흐릿한 사진들을 유심히 바라보다 그 도시가 심해 도시라고 하기에는 꽤나 현대 도시와 비슷한 느낌의 형태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원래 이게 맞는 걸까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갈수록 이상함을 느끼지만 이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하네요. 굳이 쿠로에게도 알리려들지않습니다.
혹시 쿠로 관찰 해 볼 수 있을까요?
키류 쿠로 [40/40 13/13]: 오우 이쿠조!
rolling 1d100<50
= 0 Successes
못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응?
아니 저가
쿠로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75
= 0 Successes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우애앵
키류 쿠로 [40/40 13/13]: 딱히 유심히 살펴보지 않앋
쿠로는 눈이 반즘감겨있네요
졸려보입니다
유독...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결국 불안감을 참지 못하고 쿠로의 옷자락 끝을 쥐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괜찮다, 괜찮다."
테토라의 어깨를 감싸쥐고 토닥토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그 목소리에 야속하게도 어느정도 긴장이 풀려서 날카로워졌던 신경도 어느정도 사그러드네요.
"다음으로.. 가야겠져."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큰 일은 없을거다. 혼자가 아니잖냐."
어렴풋이 미소지으며 테토라를 안심시키려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알고는 있지만여..
풀이죽은 얼굴로 쿠로와 함께 다음관으로 이동하네요.
수분수분 (GM): B전시관으로 이동해 닫힌 커튼을 열고 들어가보면 작은 인기척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이 곳에는 테토라와 쿠로 두 사람만 있는 걸까요? 입구에 서서 둘러보면 작은 규모의 공간 안에는 바다
내부를 표현한 그림이 사방을 에워싸고 있으며 커튼과 은은한 푸른 조명 탓인지 내부는 꽤 어두운 분위기입니다.
테토라와 쿠로 둘 다 듣기 굴려보죠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70
= 1 Success
키류 쿠로 [40/40 13/13]: rolling 1d100<65
= 0 Successes
g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로오오
수분수분 (GM): B전시관에 들어가자마자 기계 소리 너머로 희미하게 짐승이 그르렁 거리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소리가 꽤 불길합니다. 안에 들어가도 괜찮은 걸까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읏.."
"대장.,."
불편한 얼굴로 꼬옥쥐고있던 쿠로의 옷깃을 뒤로 당기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목소리를 최대한 낮추고 쿠로를 다급하게 부릅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괜찮으니 말해보라는 듯 테토라에게 집중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기분나쁜 소리가 남다.. 여긴 안들어가면 안되겠슴까..?"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그러지."
이곳이 심상치 않음을 역시나 느끼고 있는 쿠로이기에 테토라를 데리고 한발 물러나 B 전시장에서 빠져나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겁에 질린 모습을 그 앞에서 보여주고 싶진않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참을 수 없는 정도로 기분나쁜 소리였으니까요.
"..다음..으로 갈까여."
수분수분 (GM): B전시관 커튼을 걷고 나오면 바로 옆에 쉬었다 갈 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잠시 쉬었다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테츠, 잠시 쉬었다 갈까."
긴장한 테토라를 위하듯 말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그..치만.. 대장 졸리다고 하시지 않았슴까, 괜찮으신건가여.."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졸리지만..."
"테츠가 안정될 때 까지는 같이 기다리마."
"겨우 그정도로 잠들진 않을테니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그런거라면."
고민하는 눈치로 잠시생각하더니 팔을 활짝 벌리네요. 뭣 때문인지 고개는 푹 숙인채지만 그 채로 말합니다.
"잠깐이면 되니까..여..? 아까부터 계속 이상한것 투성이로 듣고있고.. 그게..진정이 안되어서.."
키류 쿠로 [40/40 13/13]: 그런 테토라를 바라보며 따스하게 미소짓고선 품에 꾸욱 끌어안듯이 안고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입을 앙 다물고는 쿠로에게 폭 안기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덕분에 이쪽도 진정이 되는 것 같아. 고맙다 테츠. 많이 무서웠을텐데 잘 견디고 있어."
"........"
테토라를 안고 토닥거리던 쿠로의 손짓이 잠시 멈춥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저 때문에 여기까지 오셔서..괜히 고생하게 만들어드린거 같슴다.."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니, 전혀 아니야. 오히려 이런 곳에 테츠 혼자 보내지 않아서 다행이군."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아직까지는 별일 없지만 말이져.. 괜히 걱정이되네여.. 대장.. 감사함다.."
키류 쿠로 [40/40 13/13]: "...테츠, 잠시 목덜미를 봐도 되나?"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으응..? 왜그러심까..?"
키류 쿠로 [40/40 13/13]: "뭐가 묻은 것 같아서..."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얌전히 고개를 숙여 쿠로에게 보이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테토라가 입은 옷의 목덜미를 들추더니 고개를 갸웃 하며 말합니다.
"...테츠, 언제부터 문신같은걸 한거지?"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엣.. 그런거.. 한기억 없슴다만, 뭐가 묻은게 아니구여?"
키류 쿠로 [40/40 13/13]: "아니, 확실한 영어와 숫자다. 이쪽부분에..."
라며 자신의 목덜미 부분을 가리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으웃..?"
키류 쿠로 [40/40 13/13]: 본인은 모르겠지만 쿠로의 목덜미에는
[127-A] 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대장한테도.. 있슴다. 글자가.."
넋을 놓고 쿠로의 목덜미를 바라보네요.
"..127.. A라구여."
키류 쿠로 [40/40 13/13]: "아, 그러냐. 테츠와 같은 모양이군."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55
= 1 Success
이에엑
크리 1 적립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멋져)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자기 자신과 쿠로의 목덜미에 새겨진 문자가 A전시관에서 본 영상에서 흘러나오던 노이즈 낀 소리, 그것이 아닐까 떠올립니다. 127-A 케이스는 어떻게 한다고 했었죠? 그 소리를 들었던, 듣지 못했던간에 안좋은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산치체크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수분수분 (GM): 혹시 자신들이 중단된 실험인걸까요?
테토라는 충격에 빠집니다.
1d3
나구모 테토라 [55/55 14/14]: rolling 1d3
= 2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아까 대장은 듣지 못했었던 소리..말임다.."
파랗게 질려서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네요.
"그 영상의 소리에서 나왔음다. 이..표식이요.. 뭔가.. 실험이라고 했었는데, 분명.."
키류 쿠로 [40/40 13/13]: "실험...?"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자신들이 어떻게 되는건가 싶어 눈앞이 깜깜해지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그러고보니 테츠가 그런 말을 했었었지...."
"....그게 어쨌다는거냐."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모르겠슴다.. 여기, 뭔가를 실험하는 곳이였던걸까여. 저희도 실험체가 된 걸까여..?"
키류 쿠로 [40/40 13/13]: "....?"
"......."
심상치 않은 기류에 심각한표정이 됩니다, 만
일단은 표정을 풀고 긴장을 풀라는 듯 테토라의 어깨를 톡톡 칩니다.
"...영문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눈썹을 축늘어트린채로 쿠로를 올려다봅니다.
이 전시회에 온 것은 두 사람의 의지였고, 전시회에 올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험체는 뭘까요? 무언가 어긋난 기억이 있는 걸까요?
그 모든 해답은 이 전시회의 끝에 존재하는 걸까요?
수분수분 (GM): 알 수 없는 모든 의문을 끌어안은 채 다음 전시관으로 넘어가려 하면 자동문 바로 옆에는 일전 보았던 새하얀 장치가 있으며, 얇은 일회용 카드가 출력되어 나옵니다.
『플라네타리움에 입장하시기 위해서 필요한 카드입니다. 바코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수분수분 (GM): 라는 짧은 안내멘트와 함께요.
키류 쿠로 [40/40 13/13]: ".....카드를 다 모아야 갈 수 있는 모양이군."
이라며 카드를 뽑아 테토라에게 건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아까부터 계속해서 나오네여."
이제는 조금은 떨떠름한표정으로 카드를 받아듭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일단은, 쭉 나아간다면 알 수 있겠지."
"이제 누군가에게 휘둘리는 건 사양인데 말이야."
한숨을 쉽니다.
수분수분 (GM): 카드를 살펴보면 바다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기울이면 잔잔한 바다가, 뒤로 기울이면 폭풍우 치는 바다의 일러스트로 변합니다. 일단 챙겨보도록 할까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
그림이 다르네요!
좋아요 이카드도 챙깁시다
듣기 를 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rolling 1d100<70
= 1 Succes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어디선가 희미하지만 규모가 큰 물 소리를 듣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쿠로는 듣지 못하나요?
키류 쿠로 [40/40 13/13]: rolling 1d100<65
= 0 Successes
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대장, 뭔가 또 소리가 들림다."
키류 쿠로 [40/40 13/13]: "으음."
?<<
미간을 찌푸리며 테토라쪽을 돌아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이번엔 물소리임다만.."
"괜찮으려나여..?"
불안한 얼굴이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물소리라."
감이 잡히는 것은 없지만 찜찜한 표정으로 다음 전시실로 넘어가려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좋아,, 쿠로와 함께 다음전시실로 갑시다
어두운 통로를 지나 다음 전시관에 도착하면 그 곳은 온통 검은색입니다.
여러 모양의 행성들이 검은 배경 중간중간에 그려진 것을 보아 이 곳은 우주를 테마로 제작된 장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이 곳에도 인기척이나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블랙홀의 벽화가 그려진 곳은 각 세부 전시관의 입구이며 [알타이르/데네브/베가] 라는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아레가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
(ㅈㄴ
여름의 대 사각형()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여기도..아무도 없네여."
(아레가 )
키류 쿠로 [40/40 13/13]: (아레가)
"아아, ........ 아직은 알쏭달쏭하다만..."
"영 좋지 않은 건 알겠군."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하나씩 들어가볼까여?.."
키류 쿠로 [40/40 13/13]: "오우."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순서대로 가봅시다
데네브부터!
수분수분 (GM): 키미모노의 순서대로 가셨군!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데네브 라는 이름이 적힌 전시관으로 들어왔습니다.
전시관 안에는 우주여행에 필요한 훈련 및 훈련기계의 이미지, 인공위성과 우주정거장의 [모형] 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깔끔해야 할 내부는 어쩐지 바닥에 어지럽게 [종이] 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모형먼저 살펴봅시다!
수분수분 (GM): 모형을 살펴보면 훈련기계 모형의 일부를 분리해서 놓은 형태입니다. 시스템 장치의 형태이며 새하얀 장치사이에 있는 붉은 버튼이 시선을 확 사로잡습니다.
관찰 가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붉은 버튼 위에 작게 『R----』이라는 금빛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고, 건드려도 모형이기에 별다른 변화는 없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버튼을 건드려도
별변화 없다는거죠?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좋아여..
종이를 살펴볼까요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바닥에 널부러진 종이 중 몇 장을 집어올립니다.
그 옆에서는 쿠로가 같이 종이를 주워 살펴봅니다.
읽어보면 DNA구조를 나열해 놓은 식이 적혀 있습니다.
테토라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의 것입니다. 아니, 지구상에 이것을 이해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관찰 해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주워든 종이 안에 있는 말 대부분 무슨 소리인지는 못알아듣지만 ‘복제’ 라거나 ‘의식의 연결’ 정도의 글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To GM) rolling 1d100<50 제발성공해
= 1 Success
키류 쿠로 [40/40 13/13]: 이얘이!
아냐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zzzzzzzz
신나보이네여 대장..
키류 쿠로 [40/40 13/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으응..."
키류 쿠로 [40/40 13/13]: "......."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어려운말들의 연속이라 질색하며 겨우 시선에서 떨쳐냅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테토라를 흘긋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테토라에게 손을 내밉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쿠로가 또 손을 치워낼까 부랴부랴 손을 꼬옥 잡네요.
그리고는 쿠로쪽으로 약간의 무게를 실어 일어납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테토라를 보며 그저 웃어보입니다.
어딘지 걱정이 한가득 묻은 표정이네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괜찮으니까여..?"
하고 헤헤, 웃어보이네요.
"얼른 다음방도 가보져!"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그래,"
수분수분 (GM): 두 사람이 데네브 구역에서 나가려고 하면 나가는 출구 바로 옆의 벽에는 노란색의 동그란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에는 「VEGA」라는 단어가 적혀 있습니다. 눌러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뭐지 직통으로 가는건가
관찰되나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에잇
눌러봅시다
좋아~!
버튼을 누른다면 어디선가 ‘덜컹─’ 하는 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좋아 이제 어디로 갈까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어딘가 문이열린걸까여...?
"
알타이르 쪽으로 갈 수 있을까요
알타이르 구역에 들어가기 직전
키류 쿠로 [40/40 13/13]: "테츠..."
쿠로가 미안한 미소를 지으며 테토라를 불러세웁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왜그러심까?"
키류 쿠로 [40/40 13/13]: "안에는 테츠 혼자 다녀오겠나? 지금 너무 졸려서..... 조금만 눈 붙이고 있고 싶군."
"먼저 둘러보고 있으면 얼른 정신 차리고 따라가겠다."
잠긴목소리로 대답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알았슴다."
불안감이 얼룩진 얼굴이지만, 쿠로를 쉬게해주고싶은듯 끄덕이네요, 잡고있던 쿠로의 손을 잠시 양손으로 감쌌다가 놓아줍니다.
"금방 다녀올테니까여..?"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이해해줘서 고맙다."
웃어준 뒤, 세부 전시관의 입구 근처에 있는 긴의 자에 앉아 등받이에 등을 기댑니다.
그리고 잠시 뒤, 눈을 감고 금새 잠에 바져드네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뒤를 돌아 쿠로를 미련이 남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알타이르 관으로 조심스레 들어갑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우웅 테츄우ㅠ
수분수분 (GM): 알타이르 라는 이름이 적힌 전시관으로 들어왔습니다. 은하의 사진과 행성의 사진들이 벽 한 면에 가득 붙어 있습니다.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행성들의 모형이 줄지어 천장에 매달려 있습니다.
관찰 가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행성모형을 살펴보면 기묘한 검은 구체모양의 행성 위쪽, 잘 안보이는 곳에 누군가가 매달아놓은 듯한 쪽지가 걸려 있습니다. 쪽지를 가져와보면 물에 젖었다가 마른 양 쭈글쭈글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쭈글거리는 쪽지를 펴봅시다
『모형은 가짜이기에 가짜가 어울리는 세상을 만들어낸 거야. 그럼 어디까지가 진짜일까?』
수분수분 (GM): 라는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아이디어 롤 가능한가요,.?
네 ㅠㅠㅠ ㅠ ㅠ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가만히있을게요
사실 저도 몰으겟다
(몽총한키포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다이죠오오부
그냥 생각해보라고 떤져준거겟죠
수분수분 (GM): 행성 모형을 둘러본 테토라가 반대쪽으로 몸을 돌려 나오려고 하면 시선이 닿는 곳에는
[터치스크린] 과
[태블릿pc] 가 놓여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터치스크린부터 보겠슴다
수분수분 (GM): 터치스크린을 보면 태양보다 크기가 큰 별들의 이미지가 주욱 나열되어 있습니다. 별을 터치해보면 창이 뜨면서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관찰~~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가장 구석에 작게 폴더 모양의 아이콘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너무 작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뻔 할 정도로 작은 아이콘. 아이콘을 눌러서 살펴보면 보안문서로 지정된 파일들이 여러개가 주욱 나열됩니다.
파일명은 「001-A」「002-A」……「126-A」「127-A」 까지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으음
파일명 127A를 눌러보져
수분수분 (GM): 127-A 문서를 눌러보자 이 문서만큼은 삭제된 부분 없이 완전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보안문서면.. 안열리려나??
열리네여
수분수분 (GM): 문서를 읽어보면 테토라와 쿠로의 신체에 대한 신상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키나 몸무게, 혈액형 등. 맨 마지막 줄에는 「샘플 복제 생성 완료」라는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그렇군요,,
이전의 폴더들은
어떤가요?
수분수분 (GM): 다른 문서 내부에는 기록들이 대부분 삭제되어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실험체에 대한 정보인가요?
수분수분 (GM): 아마도 그랬던 것 같네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좋아좋아
수분수분 (GM): 흑흑 이런걸 교육용 터치스크린에 넣다니
부주의하잔아~
어이 듣고잇냐 흑막~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귀찮았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블릿도 살펴볼수잇을가요
태블릿 PC를 보았습니다.
『한여름, 견우(알타이르)와 직녀(베가)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고 백조가 1년에 딱 한 번 그 사이를 연결해준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별자리에대한..설명이군요
태블릿은 그게 전부인가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좋아좋아
마지막이 베가였져
밖으로 나가면
쿠로는 아직 자고있나요?
키류 쿠로 [40/40 13/13]: 잠자는 전시실의 쿠로가 있습니다
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좀더 자게 두고
베가관으로 가죠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rolling 1d100<55
= 1 Success
수분수분 (GM): 지금까진 운좋게 아무 일도 없어보였지만
이젠 슬슬 쿠로를 깨워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위험한 것이 나올 지 모르니까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오,,
좋아요
쿠로를 깨웁시다
동물적초직감인
수분님이 알려주셨다
(테토라의 직감을 담당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대장? 정신이 좀 드심까."
키류 쿠로 [40/40 13/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쿠로는 일어날 기색이 안보이네요
도로롱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세게 흔들어깨워봅시다
(흔들흔들)
키류 쿠로 [40/40 13/13]: ".....음, 으응...."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대장.."
키류 쿠로 [40/40 13/13]: 몇번 꾸물거리며 인상을 쓰더니 겨우겨우 일어납니다
"......미안하다. 깊게 잠들었군."
"...아아,"
쿠로는 이전보다 더 졸려보이네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죄송함다.. 그치만 계속여기서 혼자주무시고 계시는 것도 걱정이 되어서.."
키류 쿠로 [40/40 13/13]: "아, 아니다... 깨워줘서 고맙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혹 다른 소리가 들리는지 듣기 굴려봐도되나요?
키류 쿠로 [40/40 13/13]: 마른세수를 하며 잠에서 깨려 손을 쥐락펴락하네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rolling 1d100<70
= 1 Success
수분수분 (GM): 전시실 내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만이 납닏.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졸리시더라도.. 이제 얼마 안남았을테니까여..?"
걱정스럽게 쿠로를 바라보다, 긴장으로 식은 제 손등을 쿠로의 볼에 대어줍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그래, ....읏챠, 가볼까."
마지막으로 기지개를 쭉 펴고 나섭니다만 영 개운치 못한 모양이네요
"테츠 손, 시원하고 기분 좋군."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지금은 어디서 세수도 못하니까여..조금은 시원하심까?....다행이네여."
키류 쿠로 [40/40 13/13]: "하하, 덕분이다."
"남은곳은, 저쪽이던가...."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그래도 혼자있을때보다는 덜 불안한 기색으로 손을 떼어내곤 쿠로의손을 다시금 잡습니다.
"네.. 이곳에선 이제, 저방 뿐임다."
수분수분 (GM): 철로 된 소재로 만들어진 문이 굳게 막고 있는 베가 구역은 아무리 당겨봐도 열리지 않습니다.
문 옆의 벽에 붙은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열릴 것 같습니다.
패스워드 입력 화면에는
『알타이르-( )-베가』 라는 문구가 출력되어 나옵니다.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자판은
키보드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그냥 선언만해주셔도대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곤란.
아냐 해보자
백조라고 쳐봅니다
틀렸습니다
아이디어 를 굴려볼가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rolling 1d100<55
= 1 Succes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알타이르 구역에서 보았던 태블릿 PC의 내용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견우와 직녀의 사이에 있으며 백조가 연결해주는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여름 밤하늘에 보이는 거대한 강을 우리는 뭐라고 부를까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으으으음
은하수라고 입력해볼께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어렵잖아~)
수분수분 (GM):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부는 우주선을 본따만든 것 같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앞에 보이는 스크린에는 우주의 영상이 비추어져 나오는 것이 마치 우주에 떠다니는 우주선 안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의자의 앞 공간에는 『조종칸에 앉아 버튼을 누르면 우주여행이 시작됩니다.』 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스크린 상으로 우주여행을 시켜주는 전시관인가 보네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우선은 시키는대로 따라볼까여?"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문득 아까 지나가면서 본 모형들중 하나가 생각나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쿠로는 반쯤 졸면서도 착실히 따라옵닏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조종칸의 좌석은 둘이 앉을 수 있습니까?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둘이서 나란히 앉아봅시다
키류 쿠로 [40/40 13/13]: "........"
수분수분 (GM): 테토라와 쿠로가 영상을 재생시킵니다.
……어? 그 영상에 비추어지는 것은 광활한 우주가 아닙니다.
누군가의 모습을 감시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장소는 현재 두 사람이 있는 전시관입니다. 낯선 사람 두 명이 전시관을 자연스럽게 구경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두 사람밖에 없는 전시관이지만 그들은 그것이 이상하지 않다는 듯 자연스럽게 구경합니다. 아니, 정확히는 두 사람과 로봇처럼 움직이는 마네킹들. 그들은 그 괴상한 광경에도 의구심조차 가지지 않은 채 행동합니다. 마치 테토라와 쿠로가 아무도 없는 전시관에 자연스럽게 입장하고 구경을 시작했던 것 처럼.
테토라와 쿠로가 오면서 보았던 이상한 화면이나 소리, 괴생명체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화면 속의 두 사람이 계속 걸어갑니다. 거기에 맞춰 감시카메라의 시점도 변합니다.
수분수분 (GM): 이윽고 현재 테토라와 쿠로가 있는 장소를 지나 플라네타리움에 도착한 두 사람의 화면.
플라네타리움의 화면은 입구에서 비추어진 두 사람의 모습만 보이고 내부는 자세히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갑자기 아주 놀란 표정, 저건 당혹감인가요? 아니면 충격?
두 사람이 빠르게 몸을 돌려 입구로 갑니다. 지나온 문은 닫히지 않고 열려 있습니다. 그렇게 입구로 달려간 두 사람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어찌할 줄 몰라합니다. 다시 플라네타리움으로 달려간 두 사람이 카메라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끝납니다.
산치체크
나구모 테토라 [53/55 14/14]: rolling 1d100<53
= 0 Successes
1
아이디어 체크하시죠 누님
나구모 테토라 [52/55 14/14]: rolling 1d100<55
= 1 Success
으으음
수분수분 (GM): 영상을 본 테토라는 어쩌면 쿠로와 테토라, 두 사람의 행동도 영상 속의 사람들처럼 감시당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 영상과는 일부 차이나는 상황 패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 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산치체크
나구모 테토라 [52/55 14/14]: rolling 1d100<52
= 0 Successes
테토라가 영상을 다 본 후 고개를 돌려보면 또다시 쿠포는 의자에 앉아 자고 있습니다.
쿠포
젠장쿠뽀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귀여워
쿠포포
험념념해버린다
"..대장.."
"대장..! 아무리 피곤하시다고 하셨지만 오늘 정말 이상함다.. 일어나주십셔, 네?"
키류 쿠로 [40/40 13/13]: "....zz."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쿠로를 다급히 깨우네요. 아까보다 더한 세기입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읏, 으음..."
눈을 부비며 간신히 일어납니다.
".. 내가 또 잠든건가?"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네.. 언제부터인진 모르겠슴다만..
키류 쿠로 [40/40 13/13]: "그렇군....."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영상은 보셨슴까..?"
키류 쿠로 [40/40 13/13]: 쿠로는 단번에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가라앉은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보이네요.
"테츠는... 괜찮았나?"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어째선지 저희 둘이 이 전시회장에 들어온 모습의 영상이었슴다만.."
"저희랑은..조금씩 달랐슴다.. 뭐였을까여?"
"뭐랄까.. 감시카메라 영상처럼여..."
키류 쿠로 [40/40 13/13]: ".....감시카메라 라."
"정말, 무슨 실험을 진행중인 모양이군,"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그리고... 마지막 전시관인 플라네타리움관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봤슴다만.
그게..."
"둘 다 들어가자마자 놀라서 도망치려고하는 것처럼 보여서여.. 그게 실제로 저희인지는 아직까지 모르겠슴다만."
키류 쿠로 [40/40 13/13]: (테츠와 쿠로가 아니구 테츠와 쿠로마냥 들어온 다른 사람들이였어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난독증이있나)
(감사합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테츠와 쿠로랑 같은 코스로 지나가고잇었다~)
"그런가... 플라네타리움이라는곳에 뭔가가 있는 모양이군."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흑흑..그런느낌으로 알피했다고 쳐주십셔..산치깎이고 진짜로 헛소리하기 시작한 테츠)
키류 쿠로 [40/40 13/13]: 흑흑 현실반영 제대로잖아 테츠야 힘내 ㅠㅠㅠㅠ
불안해보이는 테토라의 어깨를 끌어안고, 피곤해서 축 늘어진 몸으로 테토라의 어깨에 이마를 부비며 작게 말합니다.
"괜찮다. ....끝 없는 사막이더라도, 오아시느는 있기 마련이잖냐."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쿠로의 몸이 가까이 와닿자 흠칫 놀라서 몸이 굳긴 하지만.. 그래도 와닿는 온기가 절실했었기때문인지 동앗줄마냥 붙잡고 쿠로를 껴안네요.
"..오아시스 말임까."
"괜찮은 걸까여..? 계속 이렇게 나아가도 말임다.."
키류 쿠로 [40/40 13/13]: "혼자가 아니니까, 너와 내가 함께니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거짓말..죽어버릴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40/40 13/13]: "이런곳에, 적어도 테츠와 함께 있어서 다행이야, 나 혼자였으면 힘들었을텐데 말이지..."
"........아, 또 졸았군."
"이제 일어날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그거야말로 제가 할말임다.. 으읏..?! 조..조시면 안됨다.. 정말.."
키류 쿠로 [40/40 13/13]: "테츠....."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금방이라도 울먹일것처럼 목소리가 잠겼다가도 쿠로의 한마디에 다시 번쩍 정신이드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뒷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아까 넣어놨던 카드를 꺼내주네요.
"지금은 네가 가지고 있는게 나을 것 같다."
카드는 한면은 우주 한 면은 바다가 보이는 것입닏~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알았슴다. 대장, 꼭 마지막까지 주무시면 안됨다?"
(To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카드 모두 관찰 가능해요 (소근
(To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선언이 있어야 하지만 (소근
(To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괜히 귓말로 말하기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세장모두 모아서 한번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찰해볼까요
"노력해보마."
천천히 일어나는 쿠로는 몸을 가누기도 힘들어보입니다.
머리만 기대면 바로 잠들어 버릴 것 같넹.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대장자꾸 그러면)
(덮쳐버릴검다~♡)(그리고 갑분싸되기)
키류 쿠로 [40/40 13/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사귀는 슈뢰딩거의 테츠쿠로
(이 시나리오가 끝났을 때 둘이 사귈 수도 안 사귈 수도 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상자를 열기전까지는 알수업죠 후후
키류 쿠로 [40/40 13/13]: 알 수 없는 모든 의문을 끌어안은 채 다음 전시관으로 넘어가는 자동문 바로 옆에는 이번에도 새하얀 장치가 있으며, 얇은 일회용 카드가 출력되어 나옵니다.
수분수분 (GM): 알 수 없는 모든 의문을 끌어안은 채 다음 전시관으로 넘어가는 자동문 바로 옆에는 이번에도 새하얀 장치가 있으며, 얇은 일회용 카드가 출력되어 나옵니다.
. 『플라네타리움에 입장하시기 위해서 필요한 카드입니다. 바코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라는 짧은 안내멘트와 함께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핫..
이전 카드 관찰했나요
우선 새카드도 받읍시다
수분수분 (GM): 카드를 살펴보면 새까만 종이입니다. 앞으로 기울이거나 뒤로 기울여도 그저 새까말 뿐입니다. 일단 챙겨보도록 할까요?
좋아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좋아좋아
비바람바다카드
그리고 우주카드~
관찰 쓰리임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lling 1d100<70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세번 돌리는건가요?
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rolling 1d100<75
= 0 Successe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문득 카드를 앞뒤로 기울이다 바다 이미지의 제일 구석에 새하얀 글자가 비추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카드를 가까이 가져가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노드롭(Snowdrop)』이라고 읽혀집니다.
테토라는 문득 카드를 앞뒤로 기울이다 폭풍우 치는 바다의 이미지 한 구석에 작고 노란 점이 반짝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건 아마도…… 등대 모양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번은
그냥 실패로 두나요?
강행?
크리기회?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rolling 1d100<75 크리~
= 1 Succes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문득 카드를 앞뒤로 기울이다 희미하게 카드 중앙에 작게 반짝반짝이는 하얀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치 우주에 떠 있는 ‘별’같습니다. 왼쪽 구석에는 17이라는 숫자가 작게 적혀 있습니다.
듣기 굴려주세요~
저 카드 3개와 맨 처음의 사막 오아시스 카드가 있겠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rolling 1d100<70 듣기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팡팡
수분수분 (GM): 테토라 문 너머에서 거대한 물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 너머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요?
크리 2~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맨처음에 오아시스카드는
키류 쿠로 [40/40 13/13]: 각오를 다진 듯, 아니면 그저 잠에서 깨려는 듯 쿠로가 테토라의 손을 굳게 잡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이미 관찰했었죠?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쿠로쪽에서 손을 강하게 잡아쥔만큼, 테토라도 눈을 질끈 감고 쿠로의 손을 쥐네요.
들어가볼까요?
두 사람이 자동문을 지나 플라네타리움 입구에 들어가면 등 뒤에서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잠기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다시 되돌아가려고 하면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플라네타리움의 입구에 도착하면 모니터 위에 바코드를 찍는 불빛이 나옵니다.
모니터 상단에는 붉은 등 네 개가 켜져 있습니다.
수분수분 (GM): 카드의 바코드를 찍으면 되는 것 같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잠..깐만요
그냥 찍어도되는건가 고심하기
감..감사함다
좋아요 하나씩 카드를 꺼내서
바코드를 차례로 찍습니다.
테토라가 카드의 바코드를 찍으면 입구의 자동문이 열립니다.
정신을 채 가다듬지도 못하는 쿠로를 부축한 테토라는 안쪽으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팜플렛을 보면 수많은 별이 거대한 돔의 천장에 투영되어 아주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시회의 마지막 코스라는 것 또한 함께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안쪽으로 조금더 들어가볼까요
끼이익─ 쇠가 끌리는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이 플라네타리움 안으로 들어가면……
그 드넓은 돔에 비추어지는 것은 새카맣다고 생각 될 정도로 짙은 어둠과 그것에 촘촘히 박힌 작은 빛무리들입니다.
이게 이 곳에서 보여주는 ‘우주’인 걸까요?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좋아요 빛무리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봅시다
테토라가 돔의 벽면에 좀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일렁이는 표면,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깊은 심해의 물고기들.
……아, 우주라고 생각되었던 그 광경은 우주가 아니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
"이런 의미였던.. 걸까여,"
별이라고 생각한 작은 빛무리들은 이 전시관 외부에서 나오는 빛들이 전시관 어딘가에서 나오는 기포와 부딪혀 산란되어 만들어진 것들이었습니다.
테토라와 쿠로가 있는 곳은 깊은 심해인 것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저희가.. 봤던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해저의 모형이.. 여기였단검까."
"...하하.. 정말로 기념품관의 스노우볼이랑 똑같네여, 그게.. 그대로 물에 잠겨있잖슴까.."
압도되어서, 어쩌면 그저 시름에 잠겨서 꼼짝도 할 수 없는듯 유리벽에 손을 대어보네요.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테토라의 세계가 무너집니다.
테토라는 이 전시회에 온 것이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던 건가요?
테토라의 모든 행동은 계획된 것들이었던 건가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rolling 1d100<51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rolling 1d3+2
= 5
단기광기이....
(책을가질러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사람
조금만기다려봐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얌죤
수분수분 (GM): 1d10을 두번만 굴려주시자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rolling 1d10
= 5
5시간동안...... 집착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5시간.,.,
테토라가 대ㅅ상을 정해도 좋구
아니면 1d100 굴려서 책에잇는것들중 하나 해도 죠아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zzzzzzzz
이상한거 나올거같아요
하지만 재미있어보이니까 굴려볼까요
수분수분 (GM): (이번에야말로 진짜 책을 가지러 나가는 사람
조금만요오 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zzzzzzzzzzzzzzz
안돼애애애ㅐㅐㅐㅐㅐㅐ
66. 음주광
지정시간동안 술을... 오...
미성년자잔아
으음 광기니까 괜찮지 앟을가
근데 여기 술이 없어요 덷님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줄알았어)
수분수분 (GM): 저 친구는 술 맛도 모를텐데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테토라가 술을 마셔봤을리도
없어
그냥 갈증을 많이느끼는 정도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바다로 투신하는거아냐?
아무튼..
흑흑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나갔다오신다고 욕보셧음다
괜찮을까여?
흑흑 너무죠아 덷님의 멋진개변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깊디 깊어 푸른빛이라기보단 새카만 빛에 가까운 바다속을 하염없이 바라보네요. 그탓인지 목이타서 괴로워집니다. 이제 어쩌면 좋지, 그저 머릿속이 아득해지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테츠.."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
키류 쿠로 [40/40 13/13]: 바다만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테토라의 뒷모습에 쿠로가 느릿느릿 말을거네요.
"미안하다 테츠, 이제 한계인 것 같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대답하진 않은채로 고개만 돌려 쿠로를 바라봅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계속 잠이 와서...."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
키류 쿠로 [40/40 13/13]: "....아까 데네브 관람관에서 쪽지를 봤는데, 이건 전해주고 갈게."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놀라 목소리도 안나오는지 그저 속만 바짝 타 쿠로에게로 급히 다가가 부축하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 이건 우리의 원래 육체가 아니라고 하는군, 실험을 위한 클론일 뿐... 그러니까 우리 둘은 모두 가짜다. 이 의식만 제외하고 말이지."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그렇담.. 진짜랑 다를바가 없다는 말이잖슴까.."
키류 쿠로 [40/40 13/13]: "아아, 분명 우리 의식은 바다 위 어딘가에 있는 '진짜 몸'에 연결되어있을거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대장.. 대장이 잠들면, 어떻게 되는검까? 다시.. 깨어날 수 있는건가여?"
까무룩 정신을 잃을락말락하는 쿠로를 답싹 붙잡아보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아직 테츠는 시간이... 남아있으니까, 얼른 이곳을 나가면 될거고, 나가는 방법은 분명히 있을거야."
"........"
"미안하군, 난 늦은 것 같다."
"의식이 끊어지면 본체도, 클론도 깨어날 수 없을거라고...."
쿠로의 목소리는 점점 심해에 가라앉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곧 끊긴 채 테토라의 품에 풀썩 쓰러지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대장! 안됨다, 제발.."
벅차오른 감정이 목구멍 밖으로 튀어나가지못해 불타오르는것만 같네요. 말도 안돼,
마지막으로 다급하게 쿠로를 부르려는 말은 닿지않고, 의식의 저편에 부딫혀 산산조각이 납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고멘나 테츠 ':3c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용서못헤
수분수분 (GM): 일단 이 곳을 나갈 방법이 있는지부터 찾아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좋아요
방안을 먼저 둘러볼까요
유리벽말고는 뭔가 있나요?
수분수분 (GM): 넓은 유리 너머로 펼쳐진 심해를 바라보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플라네타리움의 오른쪽 구석에 거대한 [마네킹]과 [시스템 장치]가 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마네킹을 먼저 살펴봅시다
수분수분 (GM): 테토라가 마네킹 가까이에 다가가서 살펴봅니다. 그것은 이 전시회에 들어오면서 보았던 마네킹과 똑같은 모습입니다.
관찰 데스와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마네킹의 손목 안쪽에 얇고 긴 검은 모니터와 -ERROR-라고 깜빡이는 초록빛 글씨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손에 쥐어진 것은 동그랗고 납작한 자석으로 이루어진 검은색의 키 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
어디에 쓰는건진 모르겠지만 키를 가져갈 수 있을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자석인데 키란말이야
키류 쿠로 [40/40 13/13]: "...테츠."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죽은사람이라도 살아난것처럼 깜짝놀라네요
"...대장?"
키류 쿠로 [40/40 13/13]: "이젠 정말 마지막인 것 같으니 인사를 해도 될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
키류 쿠로 [40/40 13/13]: "..... 되돌아 나간다면, 진짜 별을 보러 가줘. 이런 바다속의 만들어 진 별의 형상따위가 아닌."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마지막이라는게.. 아니, 아님다.. 그럴리 없잖슴까?"
"대장. 그런말 하지마십셔..네? 만약 보러간다고 하더라도.. 저희 둘이서 같이 꼭... 보러갈테니까여. 그때는 이렇게 기분나쁜곳이 아니라..."
말을 이어나가면서 얼굴이 일렁이며 일그러지더니 결국 서럽게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말하네요.
키류 쿠로 [40/40 13/13]: ".......하하, 울게해서 미안하다."
".....혹시 모르니 이만 난 놓고, 다른 곳을 더 보고 와다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그치만..그치만...."
키류 쿠로 [40/40 13/13]: "....무겁잖냐."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알겠슴다."
실은 무거운지도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쿠로가 정신이 들어있다면 자신이 서두르는게 좋을테니까요. 쿠로를 내려두고
잔뜩 구겨진 얼굴로 눈가를 팔로 마구 문지릅니다.
키류 쿠로 [40/40 13/13]: (드르렁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뭐였죠
시스템장치?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좋아 살펴봅시다
수분수분 (GM): 시스템 장치를 살펴보면 시스템 장치는 잠금이 걸려있습니다. 장치의 중앙에는 동그랗고 납작한 형태의 열쇠구멍이 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그외에 특별한 점은 없나요?
..에, ...를 넣어줘~
뭐라고? 좀 더 자세히 말해봐~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좋아요 아까 그 동그란 열쇠를 넣어봅시다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열쇠구멍에, 핫흥...♡열쇠르을.,
좋아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I)
수분수분 (GM): 열쇠구멍에 열쇠를 꽂으면 잠금이 해제되었다는 안내음과 함께 눈 앞에 커다란 화면이 펼쳐집니다.
대한 기계소리와 함께 물소리가 섞이는 것을 들으며 온갖 시스템 용어가 죽 나열되는 것을 지켜보면……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혼란스러운 와중에 시스템 장치 중앙의 붉은 버튼을 발견합니다.
아이디어 ~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켁
누르나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찬스남앗던가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뭐여
한번더 굴려보겠습니다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zzzzzzzzzzzzzzzzzzzzz
강행한번해봐도 되나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음..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안해
나구모 테토라 [51/55 1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이 더 바짝바짝 타고
무서워지네요
마치라잌 과제중에 블루스크린뜬 컴퓨터를 보는 것의 10배의 두려움을 느낍니다
hp-1 산치 -1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으으으음.............
눌러버려~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에라이
눌릅시다
수분수분 (GM): 테토라가 버튼을 누르기 전에 쿠로를 돌아보면,
쿠로는 벽에 기댄 채 누워있습니다.
쿠로에게 다가가려던 테토라는 발견하겠지요.
그의 앞에 떨어져 있는 얇은 일회용카드를....
카드를 살펴보면 새하얀 배경에 뚜껑이 닫힌 상자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 밑에 적힌 단어는 『PANDORA』.
키류 쿠로 [40/40 13/13]: 쿠로는 거대한 소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잠들어있습니다.
수분수분 (GM): 그리고 테토라 또한 어렴풋이 깨닫게 되겠지요.
쿠로는 더이상 깨어나지 않을 거란 것을
산치체크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rolling 1d100<45
= 1 Success
끝없는 심해의 밑, 모형정원에 있는 두 사람과 영원의 잠에 빠진 쿠로.
홀로 남은 테토라의 눈 앞에는 붉은 버튼이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제가 3분이나 생각했단말입니까
날 버리고 가....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테토라는 가만히 쿠로를 보다가 버튼에서 손을 떨어트리네요, 그저 눈시울과 코가 붉어진채로 멍하니 위쪽의 허공만 응시하다가 다시 쓰러져 있는 쿠로의 곁으로 돌아옵니다. 괜찮아. 뭐가 괜찮지. 하지만 쿠로가 여기에 남겨져있다는 생각을 하자 불안감에 역시 버튼을 누를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네요. 반쯤 기대어있는 쿠로와 똑같이 벽에 기대어 주륵 미끄러집니다. 그리곤 잠든 사람이 그렇듯 쿠로의 아무렇게나 놓여진 손을 꾹 잡습니다. 괜찮아. 그리곤 아까처럼 잠이 찾아와주길 바라면서 소리없이 눈을 감네요.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버튼을 누르지 않고
남는걸 택하나요?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네에~
수분수분 (GM): 별...보러 안갈거야..?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ㅇㄴ
아니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가 묘사를 그렇게해놧는데
그게 그런게 아니고 그거라고요? (뭐라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울화통!
하고싶은 말은 없나요..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대장, 혹시 이게 잘못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임다. 만약에 그쪽에서 깨어나게 되더라도 제걱정은 말길 바람다. 제가 그 곳에서 혼자 눈뜨게 된다고 생각하면 너무 너무 끔찍해서여.. 그건 너무 면목이 없잖슴까, 그러니까, 제가 옆에 계속 있어 드릴테니까여. 비록 껍데기 뿐일지도 모르지만 말임다."
키류 쿠로 [40/40 13/13]: 테토라가 움켜쥔 손은 힘 있게 테토라의 손을잡아주진 못하지만 그래도 부드럽게 감쌉니다.
테토라는 쿠로를 놔둔 채 알 수 없는 저 버튼을 누를 수 없었습니다.
가짜의 몸이어도 상관 없습니다. 쿠로는 저 곳에도, 이 곳에도 없을테니까.
잠든 쿠로의 옆에 앉습니다. 서서히 졸음이 몰려옵니다.
쿠로도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단순히 졸리다는 느낌보다는 의식이 점점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거대한 물소리와 기계소리가 아득하게 들려옵니다.
[END1. 남은 것들은 모형정원이라는 이름 아래에 (Bad End)]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저는 모형정원이 너무 싫어(저기요
모든 모형정원을 부수겠다
죽어!!!!!!!!
수분수분 (GM) 19.02.10 AM 05:35
수분수분 (G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고하셧스비ㅏㄷ ㅠㅏ ㅠㅠㅠ ㅠ 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정원의 보이지않는 목조르기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그치만 괜찮아요 괜찮아 왜냐면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배드엔딩도 엔딩이니까
함께인걸...............
ㅠㅠㅠ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버튼을 누르면
둘다 깨어나나요?
수분수분 (GM): 테토라의.... 혼자 쿠로를 남겨두고 갈 수가 없어서, 힘있게 앉지도 못하고 주르륵 미끄러져서 ㅠㅠㅠㅠㅠㅠㅠ
손잡고 잠이 올 때 까지 눈 감고 기다리는게
너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더기 로맨스이후의 펑펑울음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수분님이 3분동안 어떻게하나요 하는동안
아니
어떻게하나요? 물으시고
몇분동안
분노에 차잇다가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저거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그라데이션 슬픔되서
타닥타닥 지문치기
으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수고하셨습니ㅏ ㅠㅠㅠ ㅠ ㅠㅠ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아ㅏㄴ악
수고하셧습니다
수분수분 (GM): 마자... 별을... 못봐도.....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저희 폰으로 이사갑시다
거대한 심해라는 우주가 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심해인걸..맞아요
수분수분 (GM): 펼쳐져 ㅣㅅ는ㄴ데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으으그ㅠ ㅠㅠ
조아요 퐁오로보르봐ㅠㅠㅠㅠㅠㅠ
따흐흐흑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생각해보니 해피엔딩인것같기도해
좋아요
그쪽에서 봅시다 선생님
수분수분 (GM): 마자 행복할 ㅠㅠ 거야 ㅠㅠㅠ ㅠ ㅠㅠㅠㅠ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2s22
긴시간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3') '3')
(샤샥)
수분수분 (GM): 사랑...살ㅇ..사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알러뷰투
수분수분 (G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어허어헣 ㅠㅠㅓ 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zzzzzzzzzzzzzzzzzzzzz
수분수분 (GM): 사랑한다고 ㅠㅠㅠ 말할걸그랫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아직이릅니다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선생님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그저후배지만
.........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목숨을 포기햇는걸
테츠
물론 테츠는..
수분수분 (G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여도 그랬을거라는 판단이엿어요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이어서 톡으로 말씀드리겟슴다
둘은
따흑좋아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후후
s2
수고하셧다 ㅠㅠ
ㅠ
ㅠ
ㅠ
ㅠ
나구모 테토라 [45/55 13/14]: dksid아냐아냐~~
쩍이서 뵈요
츄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