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심과 사랑의 시작은 단 한 차례의 입 맞춤에서부터.
오늘 밤은 말보다 더 로맨틱한 키스를, 방해되는 것은 잠시 치워두고.』
PL(타모) - 미케지마 마다라
KP(수분충전) - 키류 쿠로
시나리오 작성자: 竜原님
시나리오 출저: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7952342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20.01.21
플레이 시간 : 약 3시간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틀린 룰과 미숙한 진행이 다소 존재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미케지마 마다라 x 키류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괴도x경찰 설정으로 캐릭터를 재해석 해 플레잉 했습니다. 원작의 캐릭터와 관계성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팬텀 블루 미스트 3부작 > 한 여름밤의 꿈 > mr. 시리즈 1부
TM:안녕하십니까~!
수분수분 (GM):언제오신거람!!!
TM:방금와씀니다 히히
꺄아~~
수분수분 (GM):후후 선생님
TM:잠시 저 시트좀 손 볼게요
네에~~
부르셨나요!!
수분수분 (GM):마다라를 드렸구요
이번 시나리오...
* 엔딩이 뒷맛이 안좋습니다
* NTR요소가 있습니다!
TM:평소대로의 coco로군요
아니 coc
수분수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평소대로잖아!
(아님
키류 쿠로:오늘의 쿠로는
마다라를 냘름하기로 작정한 쿠로쿠로~
TM:너무멋져어
혀 낼룸하고있어요~~
『연심과 사랑의 시작은 단 한 차례의 입 맞춤에서부터. "
오늘 밤은 말보다 더 로맨틱한 키스를, 방해되는 것은 잠시 치워두고.』
[라스트키스] w. 竜原
20 0.01.21 PM 19:35
오늘도 어김없이 밤이 찾아왔습니다.
언제나와 같은 자신의 방, 따듯하고 포근한 이불 속에서 마다라는 새근새근 잠에 듭니다.
그리고, 언제나 보다 더욱 깊은 잠 속에 빠져듭니다.
*
마다라가 다시 눈을 뜬 곳은 캐노피가 달려있는 있는 킹사이즈의 침대 위입니다.
다시 잠에 빠져들 것만 같은 푹신푹신한 침대는 새하얀 흰색으로, 베고 있는 베개는 햇빛에 잘 말린 듯 한 포근한 냄새와 은은한 꽃 향기가 감돕니다.
몸 전체를 포근하게 감싸는 새털이불은 가볍고 따듯하네요.
캐노피의 안쪽에는 밤하늘 그림이 프린팅 되어있고, 작은 별 장식도 드문드문 매달려있습니다.
캐노피에 반투명한 커튼이 하늘하늘하게 쳐있고, 그 앞에는 뿌엏게 호텔의 스위트 룸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수분수분 (GM):갑자기 이런장소에서 눈을 뜬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괴이한 일을 숱하게 겪은 마다라는 과연 놀랐을까 안놀랐을까
산치체크 후 조사/RP 시작해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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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수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놀라지 않네요...
수분수분 (GM):전혀 놀라지않은...
크리찬스 1 드립니다 ^^)9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케노피에 누워서 눈을 깜빡깜빡 떴다 감습니다.
(케노피 침대에
우선은 누운채 주변을 둘러보도록 할까요~
수분수분 (GM):눈을 깜빡이며 일어난 마다라의 옆에 작은 뒤척임이 느껴집니다.
돌아보자 마다라의 곁에 누운 채 곤히 잠들어 있는 쿠로가 보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가 잠들어 있는걸 보고는 조금 동요하고 맙니다.
:무슨일일까요! 쿠로는 자기 집에서 자고있을텐데...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마자아!
:마다라도 이 곳에, 쿠로도 이 곳에!
등을 돌리고 옆으로 돌아누워자고있는 쿠로는 게다가
손목이 하얀 레이스 리본으로 묶여있기까지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오....
: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가 깨지 않게끔 손목을 살살 풀어줘봅시다.
손놀림 될까요/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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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의 등 뒤에서 손을 뻣었음에도 쇼로록 잘 풀어냅니다.
:마다라는 깃털같이 가벼운 손놀림으로 쿠로의 손목을 예쁘게 풀어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뻗
예쁘게~
:쿠로는 일어나는 기색이 없네요!
리본을 풀면, 손목과 리본사이에 있던 쪽지가 한 장 침대에 떨러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적당히 늦장 부리려 했지만 쿠로도 휩쓸린 이상 로스트 당해선 안되겠네요.
쪽지를 살핍니다!!
:ㅋ ㅋ ㅋ 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
ㅋ
ㅋ
『오늘 저녁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을 위해 특별한 방을 준비했습니다.
방에 있는 지령을 클리어 하면 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하면 천국, 하지 않으면 연옥, 두 분에게는 쉬운 것뿐이니 염려 마시길 바랍니다.
하고 싶지 않으시면 카드를 찢어 의사표시를,
마지막에는 아무쪼록 달콤한 키스를…
두 분만의 시간을 부디 실컷 즐기시길 바랍니다.』
:라고, 고급스러운 필체로 적혀있습니다.
뒤에도 눌린 질감이 느껴지는걸로보아 무언가 적혀있는 것 같아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가둬놓고 관찰하는 종류의 기현상인가? 고개를 갸웃대고는
익숙하게 카드를 뒤집어봅니다
『당신의 키스를 원해.』
:아이디어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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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의 필체와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키스는 항상 넘치도록 해주는데 참 이상한 일이네요.
키류 쿠로:"...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의 필적인걸 눈치채고는 비실비실 웃으며 고개를 숙입니다.
"으응?"
키류 쿠로:마다라가 쪽지를 읽고있는데 잠에서 부스스 일어난 쿠로가 일어난 듯 마다라쪽을 바라보며 눈을 깜빡이네요
아직 상황파악이 되지 않은듯 곁에있는 마다라쪽으로 돌아누워 몸을 작게 부비적댑니다.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익숙한건지, 아니면 경계심이 없는건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씨이, 전에 기억나?"
"이번에는 쿠로씨가 내 꿈 속에 불려온 모양이야아."
낮게 속살이며 쿠로에게 얕게 입을 맞춥니다.
볼에도 맞추고 이마에도 맞추고 입가에 몇번 쪽쪽이다가 입술에도 입을 맞춰오네요.
:좋아 쪽쪽거리면서 입을 맞추던 마다라
정신력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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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에게 잔뜩 취해있습니다
:누워있는 쿠로에게서 뭐라할 수 없는 좋은 냄새가 나는 기분이네요.
말 그대로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꽃에 이끌리는 벌처럼 비틀비틀 쿠로의 곁에 쓰러져 누워버리네요. 빈틈없이 파고들어서는 얕게 입을 맞춰댑니다.
"으응, 일어나야 하는데에... 어쩌지이..."
키류 쿠로:"....꿈이라, ....하하. 꿈.... 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입으로만 칭얼대면서 쿠로에게 잔뜩 부비적대네요
키류 쿠로:얕게 맞춰오는 입맞춤에 귀찮은 듯 얼굴을 찡그리다가도 편하게 표정이 풀리기도 하고
눈은 여전히 뜨지 못하지만 자고 일어난 사람답게 표정이 가감없이 편하게 나오네요
그렇게 중얼중얼하다가 놀란듯 벌떡 일어납니다.
"....꿈?"
그제야 놀라서 두리번거리네요. 캐노피 안쪽에선 잘 안보이지만 바깥으로 호텔이 펼쳐져있고... 호텔?
옆에는 미케지마가 누워있고.....
키류 쿠로:"이게 다 어떻게 된 일이냐,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지금부터 알아봐야겠지이?"
벌떡 일어난 쿠로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여전히 체향을 음미하고 있네요.
잔뜩 해롱대고 있습니다.
"당장은 위험해 보이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에."
"쿠로씨는 어때애? 어디 아픈 곳은 없어? 이상한 곳이나.."
키류 쿠로:"아, 아아...그렇군. 그렇다면 다행인데...."
여전히 찜찜한 표정으로 제게 달라붙어 갸르릉대는 마다라를 쓰다듬네요. 버릇처럼.....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의 몸을 더듬으며 상태를 살펴옵니다. 안 보이는 곳 까지 슬슬 파고돌어오는 손은 순수한 목적만은 아닌 것 같지만요.
키류 쿠로:"아픈 곳도 이상한 곳도 없다. 다만... 어쩌다 이런 곳에 온 건지... 또 휘말린건가."
"어이, 어이 미케지마... 잠깐, 후우.....간지럽...잖냐."
"그, .......괜찮대도. 아니면, 이 대답을 원하는 게 아닌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글쎄에, 누군가의 변덕일 수도 있고... 어쩌면 녀석들의 실험일수도 있고오..."
키류 쿠로:평소같으면 차갑게 밀어냈을텐데, 마다라의 손길을 순순히 받는 걸 보니 쿠로도 이 상황에 꽤나 동한 모양이예요.
"...누군가의 변덕? ...녀석들의 실험?"
"...무슨말이냐."
쿠로가 아무리 이상한 일을 접했을지라도 마다라와 함께 한 일련의 사건들과, 수사를 통해 접한 일들이 전부니까요.
리얼탐사자 마다라가 생각하는 것 만큼 유연한 사고는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가령, 가만히 있는 저들을 잡아올거라고 생각한다던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마냥 헤실거리다가 쿠로의 질문에 그제야 정신이 돌아오는 듯 합니다. 손길이 멎네요.
"으음, 4차원 즈음에서 이쪽을 들여다보는? 그런 류의 녀석들인데에. 이해 하긴 힘드니까 있구나 정도로만 알아두렴."
"오늘은 또 어떤 개미집에 우릴 밀어넣었는지 살펴볼까아..."
키류 쿠로:"......."
"....?"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태연하게 중얼거리며 몸을 일으킵니다.
키류 쿠로:표정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네요. 어리둥절하다가 경악하다가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이 되기가지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미, 케지마... 어이 장난치지마라."
"또 네녀석, 장난치는거지? 너라면 이런 일도 순식간이니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후후 맞아 장난이란다아. 나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오."
"으음? 하지만 쿠로씨를 여기로 데려온건 내 장난이 아니란다?"
키류 쿠로:첫 말에 안심한듯 숨을 내쉬다가 뒷말에 헉, 하고 놀라네요.
"....일단,"
"일단 상황 파악이 먼저겠군."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방안을 둘러봅시다.
평범한 호텔방인가요?
커튼을 걷고 침대에서 나오자 방 전체가 보입니다.
빨간 벨벳의 카펫이 넓은 방 전체에 깔려있습니다.
창문이 없어 지금이 낮인지 방인지는 확인 할 수 없네요.
화려한 카운터가 있는 부엌과, 방 구석에는 큰 와인 쿨러가 있습니다.
그리고 방 중앙에는 검은 가죽소파,
그 앞에 있는 유리 테이블에는 촛불이 아른거리며 타고 있습니다.
또한, 정면에는 큰 쌍문과, 침대에서 왼편의 벽에 문이 하나.
방의 조명은 화려하게 늘어진 상들리에로, 분위기는 뛰어나네요.
마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스위트 룸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방이지만, 마다라는 중앙에 있는 『그것』에 눈을 뗄 수 없게 됩니다.
2미터 가량의 두꺼운 쇠로 만들어 진 인형의 관.
사람의 얼굴에 해당되는 부분에는 괴로워 보이는 표정의 가면이 놓여져 있는 『그것』
― ― 아이언• 메이든. 철의 처녀.
마다라는 어디선가 들어 본 듯한 그런 끔찍한 고문도구를 생각해 냈습니다.
호사스러운 방에서 자신들을 내려다 보는 아이언 메이든 만이 유일하게 큰 이물질로써 완전히 붕 뜬 분위기를 풍기고 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아이언메이든에게 먼저 다가갑니다.
똑똑 두드려봅니다.
내용물을 확인 할 수 있나요?
:옆에 탐사목록 적어놨습니다~
좋아좋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감사합니다~~
이것만 없으면 완벽한 스튀트 룸이라 말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것』은 이 화려한 방에서 혼자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2미터 가량이나 되는 쇳덩어리는 마다라를 조용히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이 아이언 메이든의 정면에는 쇠사슬이 달린 자물쇠 4개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키보드를 입력하여 푸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마다라를 따라 잠옷차림으로 한 발 한 발 나선 쿠로는 함부러 아이언메이든을 건드리려는 마다라의 손을 잡아떼네요.
"...위험하잖냐."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음,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쿠로씨는 가까이 오지 말려엄."
생각이 통한게 놀라워 눈을 깜빡이다가 웃어버리네요.
키류 쿠로:"내가 할 말이다."
:관찰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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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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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메이든에 묶인 쇠사슬에 카드가 끼워져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굴리는 김에 소리도 들어볼 수 있을ㄲㅏ요?
오...
:물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카드 살펴보비다!
:들어주세요!
『마음이 어긋나는 것은 슬프다. 너의 그 입술로 불안을 씻어줘.』
:라고 적혀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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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굴려주시자~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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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어긋나? 뒤집어도 봅시다
:마다라는 카드에 적힌 문구가 이상하다는 위화감을 느끼네요.
보통 '어긋나다'가 아니라 '엇갈리다'라고 쓰지 않던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오...
:이 카드의 뒷편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필적은 여전히 쿠로의 것인가요?
:아뇨 아까 쪽지에 쓰여진 문구와같은 프린트 된 글씨입니다.
키류 쿠로:"미케지마, ....미케지마."
"이만 물러나지?"
마다라가 아이언메이든 가까이에 서있는 것 자체가 불안한 듯
마다라의 팔을 잡아 끕니다. 쿠로치고는 강경하게 대응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여전히 카드를 이리저리 뒤집어가며 살피다가 웃으며 쿠로에게 다가갑니다.
"쿠로씨이, 카드에 입술로 불안을 씻어 달라는데에?"
바짝 붙어서서는 눈웃음 치네요
노골적일 정도로 가까이에서 숨결이 느껴집니다.
키류 쿠로:"어이..."
어이없다는 듯 눈을 깜빡이지만 이내 미소지으며 마다라의 어깨를 잡네요.
어딘지 대담한 기색이 보입니다. 고개가 가까워지나 싶더니 대신 이마를 꽁, 하고 강하게 맞대네요.
"이 상황에서까지 발기차구만, 네녀석."
".......배운거다. 이상한 유행어같은거.... 그, 흥미있는 선배가 있어서."
허둥대며 둘러대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조금 구식이지만 유행어긴 하지이. 고개를 끄덕끄덕 하네요.
그래도 농담을 던질 정도면 크게 겁먹은 것 같진않네요.
쿠로가 덤덤한것에 안심해봅니다.
침대에는 더 볼게 있을까요?
"쿠로씨의 향을 맡았더니 갑자기 막 설레는거있지이.."
캐노피가 달린 킹사이즈의 침대입니다.
성인 남성 두 명이 뒹굴어도 남을 정도로 큰 사이즈네요
새하얀 시트가 살랑살랑 닫는 느낌이 좋은 침대로 다시 돌아가 살펴보면 안쪽에는 작은 별장식들이 매달려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별장식들 중 하나에 카드가 숨겨져있군여.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카드를 빼서 살펴봅니다!
『나의 모든 것은 너를 위해
끌어안고 아침까지 사랑해줘.』
[침대 … 팔베개로 잠자기]
:역시나 뒤에 무언가 인쇄된 질감이 느겨지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살펴봅니다!
카드의 뒤에는 『OWH』라고 적혀있습니다.
키류 쿠로:"내 향?"
괜히 제 손목을 들어 킁킁 냄새를 맡아보네요.
"쓰는 스킨이라도 알려줄까, 아니면..."
"나도 네 향, 장난아니게 좋아하는데 말이지."
그제야 무슨 뜻인지 이해한듯 눈웃음을 짓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씨 향이 항상 내 몸에서 나는걸까아. 기쁘네에."
손에서 카드를 빙글빙글 돌리다가 쿠로에게 슥 보여주네요.
키류 쿠로:"뭐지? 쪽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아무래도 우리에게 주는 지령...같은건가봐아."
"이것대로 따른다고 풀어준다는 보장은 없지만..."
키류 쿠로:"지령이란...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씨에게 서비스 하는 지령이니 무시할 이유도 없는 것 같고오..."
키류 쿠로:"뭐냐, 커플미션, 같은거냐. 귀엽긴..."
"미케지마, 정말 네가 꾸민 짓 아니냐?"
마다라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은근하게 껴안으며 묻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를 침대로 이끌며 꼬옥 끌어안습니다.
"내 무의식이 할 법한 짓이라 조금 의심스럽긴 하네에..."
"한가운데 이상한 조형물은 잘 모르겠지마안."
키류 쿠로:"발칙한 무의식이군. 주인 마음대로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래서어? 방금 자다 깨서 잠은 무리겠지만 팔베개는 받아주련?"
키류 쿠로:"흐음, 그렇게치면 저 흉악한 것도 네 무의식 아니냐?"
눈길을 옮기다가 구태여 보고싶지 않다는 듯 눈을 거두네요
"아아, 물론이지. 팔베개라..."
"....늘 해주던 기억만 있어서 받는건 정말, ...정말 오랜만이군."
연인앞에서 가족생각하는 나쁜남자 기류구로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냉큼 침대에 먼저 누워 옆자리를 두드려 보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많이 해 줄테니까아. 자아 자아, 이리오려엄?"
오이데오이데 하며 자연스럽게 쿠로가 아이언메이든을 등지고 눕도록 유도합니다.
키류 쿠로: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이데 오이데하는 cv토리밍목소리에 어쩔수 없다는 듯 베스스 웃으며 자리잡네요.
목을 마다라의 팔에 대면 편하고 기분좋아서 베개따위는 치우고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마다라는 행운을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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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행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방금 자다깨서 그런지, ....다시 잠들 것 같기도 하고..."
자고 일어나면 다시 행운굴리게 해준다고 말하듯 눈을깜빡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으음..."
졸린 눈을 깜빡이며 쿠로의 이마에 입술을 부빕니다.
잠들기전에 쿠로에게 심리학 굴려봐도 될까요~
키류 쿠로:"요 입."
입술을 콕 누르며 씨익 웃습니다.
"자고 일어나기 전까진 봉인이다."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아이언메이든을 꺼림직해하는 쿠로가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네요~@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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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습니다..
너무 졸리네요.
:너무 졸린 마다라는..... 잠결에 듣기를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자고 일어나면 굿모닝 키스로 깨워주기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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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쿠로:"생각해보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정말 졸린 모양이네요
쿠로에게 불만스러운듯 칭얼대는 소리를 내며 어느새 새근새근 잠에 빠져들어갑니다.
:우웅 귀여워 ㅠㅠㅠㅠ
지령을 클리어 하자, 정면의 문에서 찰카닥, 하며 문이 열리는 듯한 소리가 났습니다.
~보아도 별 차이는 없지만, 바깥의 잠금이 해제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걸로 탈출에 한 발짝 다가선 걸 수도 있겠네요.
:좋아..
키류 쿠로:한참 잠에 빠져있으면 콧잔등에 뽀쪽뽀족하는 입술이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콧잔등에서 점점 내려와 목, 목덜미까지....
간질간질하게 입술이 와닿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간지러워어...."
잠결에 베스스 웃으며 쿠로를 꽈악 끌어안아버립니다.
키류 쿠로:이어서 잠옷새로 드러난 가슴에까지 입술을 부비다가 마다라의 말에 고개를 들어 바라보네요
"일어났...윽."
"힘도 장사지... 일어나자마자...흐, 아프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응, 쿠로씨만 혼자 두고 잠들어버린걸까아."
"혼자 심심했으면 어쩌지이?"
"졸린눈을 비비며 일어나선 쿠로가 그러했던것 처럼 입을 맞춰옵니다.
키류 쿠로:"아니, 나도 방금 깼으니까."
"굿모닝 키스는 기분 좋았나?"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무척. 매번 받고 싶을 지경인거얼."
키류 쿠로:작게 키득대며 제게 입맞추는 마다라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습니다.
"어쩔 수 없구만. 같이 살 수도 없고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흐응.. 그렇단 말이지이..."
이렇게 된거 비오는 날 주워가 주세요 작전이라도 써야 하나 생각해보네요.
아무튼 자고 일어나도 아직 꿈속인걸 보면 탈출하려면 뭔가를 더 해야하는 모양이네요.
:좋아 이번에야말로 굴려보자 행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rolling 1d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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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ㅁ0!!!
행운씨이!
:크리찬스도있구...
강행도있구....
안굴려도 되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엇
강행해봐도 될까요!
:죠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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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씨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찬스는 아껴두겠습니다.
:미끄덩합니다 미끄덩~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팔에 쥐가 나서 미끄덩 해버리네요.
:배게를 턱, 치면.밀려난 베개와 함께 무언가가 바닥에 떨어지며 탕, 소리가 나네요.
키류 쿠로:"...!!"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아야야... 으응?"
:마다라에게도, 쿠로에게도 익숙한 소리, ..... 매케한 화약냄새....
이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팔을 주무르며 떨어진걸 살핍니다
키류 쿠로:"총성?"
:바닥에
사막독수리씨가 떨어져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례?
:총구를 만지면 뜨겁겠네요.
조금 그을린 쪽지도 붙어있습니다.
키류 쿠로:"뭐, 뭐....뭔 이게 여기서 왜 나오..."
당황한 눈으로 살피다가 제 것이 아닌것에 안도하기도 묘한 눈을 보기도 하네요
".........어이, 미케지마."
"이것도 네 무의식이냐 아니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총을 줍고 쪽지도 살펴봅시다.
키류 쿠로:"....이벤트 한답시고 야쿠자가 쓰던 스위트룸을 싼값에 빌린 거 아니겠지?"
:쪽지에는
『사랑은 때때로 죽음을 물리친다.』
:라고 적혀있네요 아이디어도 가능해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말 없이 아이디어도 굴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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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쿠로의 필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혹시 이 총으로 아이언메이드의 사슬을 박살낼 수 있을까요..?
:오.........아뇨 그건 힘들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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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라가 하는 생각을 읽고선 헛웃음이라도 짓는건지 하하, 웃으며 말하네요
"그걸로, 저걸 쏠거냐?"
"정 궁금하다면 말리지는 않는다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냥 한 번 해 본 생각이었지이."
"쿠로씨 눈치도 제법인거얼."
웃으며 쿠로에게 심리학 굴려보고 싶습니다.
키류 쿠로:좋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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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쿠로:곤란해보이는 미소뒤로 쿠로는 무언가 즐거워하고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기능치가 왜 저렇게 높지...?
키류 쿠로:그저 마다라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울 수도있지만
웃 제가 좀 홍끼로 찍어왔을수도잇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앗 죄송합니다!
키류 쿠로:ㅋ
ㅋ
ㅋ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렇구나..
키류 쿠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엉
사랑해요 타모님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젝아 젝아 의심병 말기의 탐사자라서ㅠㅜㅠㅜ
죄삼다 ㅠㅜㅠㅜ
키류 쿠로:아냐앜!
아냐앜!!
아냐앜!!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우웃... 쿠로가 즐거워해서 마다라도 즐거워요...
키류 쿠로:미케지마가..즐거워서...다행이야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모처럼 준비해뒀으니 전부 즐겨보는 것도 좋겠네에."
쿠로가 꾸며둔 일인걸까요?
그렇다면 내색않고 놀란척 구는 모습도 꽤나 귀여울지도 모르겠어요.
눈치 못챈 척 웃으며 사막독수리는 잘 챙겨둡니다.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주고 싶으니까 준비해 둔 것이겠죠.
그나저나 경찰 장비를 이렇게 무단으로 써도 되는건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조아 쇼파와 테이블을 살펴봅시다~
키류 쿠로:ㅍ"ㅅㅍ)+
검은 가죽소파입니다.
위에는 『Yes/No』 쿠션이 놓여있네요.
그 쿠션 위에 카드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카드도 봅니다~
『당신이 사랑을 속삭이는 목소리로 잠에 빠져드는 시간은 사랑스러워.
부드러운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양이처럼 귀여워해줘.』
[소파 … 무릎 베개를 한다.]
소파 옆에는 아른거리는 향초가 놓인 유리로 된 테이블이 놓여있네요.
그 옆의 카드 스탠드에는 예의 작은 메시지 카드가 꽃혀 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음 이 공간의 시간이 어떤식으로 흘러가는진 모르겠지만 주로 재우거나 쉬게 하는 지령이 많네요.
쿠로씨 쉬고싶었던 걸까...
:아 슬퍼
ㅠㅠㅠㅋㅋㅋ큐큐큐ㅠㅠㅠㅠ큐큨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내심 마음쓰여하면서 스탠드의 카드도 확인합니다.
하긴 극한직업이니까요.
『사랑과 사랑의 시작은 단 한차례의 입맞춤에서.
키스는 사람의 외로움과 슬픔, 안타까움을 씻어주는, 예로부터 연인들만의 최고의 약.
또한 키스에는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가 있기에, 연인끼리 시도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일 것이다.
오늘 밤은 말보다 더 로멘틱한 키스로, 방해되는 것은 잠시 치워두고.』
:이와 함께 이런 쪽지가 꽃혀있습니다
핸드아웃 드렸어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이건 귀엽네요.
슬며시 웃으며 쇼파에 앉습니다.
그리고...
키류 쿠로:소파에 앉으면 쿠로는 쿠션을 YES쪽으로 돌려 앉고선 마다라를 은근하게 바라보고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yes/no쿠션의 글자는 자수인가요?
키류 쿠로:마다라와 눈이 마주치자 제 허벅지를 두드립니다
"이번에는 네 차례다,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씨가 해주는 쪽이야아?"
:자수네요~
키류 쿠로:"그야, '고양이처럼'이라고 적혀있잖냐."
"안그래? 미케-..."
씨익 웃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에게서 자연스럽게 받아들고는 NO의 N을 토도독 뜯어냅니다.
"으으음, 일리있지마안..."
"카드에는 귀여워해주세요~ 라 되어있는거얼."
"지령대로 따르는 편이 좋겠지이?"
키류 쿠로:"귀여워해달란 얘기냐?"
"후, 어쩔 수 없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렇게 말하면서 앞뒤로 YES/ O가 된 쿠션을 쿠로에게 건넵니다.
키류 쿠로:"이제 그만, 이라고 할 때 까지 잔뜩 귀여워 해줄테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녀석, ......"
"천재냐?"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쉬게 해 주고 싶지만 이것도 나름의 쿠로만의 힐링인 것이겠죠.
키류 쿠로:마다라의 재치에 진심으로 놀라 묻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웃으며 쿠로의 허벅지에 폭 눕습니다.
"빨간불에도 멈추지 않을거란다아."
키류 쿠로:마다라가 기껏 만들어준 O 입니다. 옆에 예쁘게 내려두고선 편하게 자리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사양하지 않을테니 쿠로씨도 잔뜩 하고싶은대로 다뤄줘어."
키류 쿠로:"하하, 어쩔 수 없구만. 하긴 소방차도 경찰차도 빨간 불에 멈추진 않지."
"귀여운 녀석..."
머리를 쓰다듬기도 하고 손가락에 돌돌 감기도 하며 쓰다듬네요.
"테이블에 있는 쪽지는 뭔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다 알면서 모르는 척 물어보는게 심하게 귀엽습니다.
쿠로에게 키스 부위별 의미 카드를 건네주고
쇼파에 있던 지시 카드도 뒤집어 볼까요!
어느새 이 일을 꾸민게 쿠로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카드의 뒤에는 『9S』라고 적혀있습니다.
키류 쿠로:"키스 부위별 의미라....... 어린애들 장난도 아니고 말이지."
"으음, ......귀엽.지만..."
"미케지마, ....너는 어디가, 좋나?"
우물쭈물하며 물어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흐으음..."
머리를 쓰다듬던 쿠로의 손바닥을 끌어옵니다.
손가락을 하나하나 펴주고는 손바닥을 제 입술에 가져다 대네요.
커다랗고 따스한 손 뒤에서 눈만 빼꼼 내어놓고는 슬며시 웃습니다.
키류 쿠로:"........어이."
"지금, ....후우,"
얼굴이 훅, 달아올라서는 마다라처럼 제 얼굴도 큰 손으로 반 가리고선 그래도 마다라만 또렷히 내려다보네요.
".............대답은 나중에 해도 되겠나?"
손틈새로 보이는 입은 예쁜 호선을 그리고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물론이지이."
"그래도 너무 늦다 싶으면 멋대로 훔치러 가 버릴거니까아."
장난스레 덧붙이고는 한쪽 눈을 윙크합니다.
키류 쿠로:"경찰 앞에서 훔쳐간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군."
겨우겨우 제 얼굴을 가린 손을 내리고선
머리를 내리 쓰다듬습니다.
지령을 클리어 하자, 정면의 문에서 찰카닥, 하며 문이 열리는 듯한 소리가 났습니다.
키류 쿠로:"....끝인가, 또."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뭐언가 아쉽네에..."
"하지만 저런 무서운걸 세워두고 끝까지 갈 수도 없으니까아."
"안전한 곳에서 또 잔뜩 쓰다듬어줘야해애?"
쿠로의 목에 입을 쪽 맞추고는 몸을 일으키네요.
"와인은 뭘 준비했을까아..."
여상스레 와인쿨러 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각종 와인이 늘어져 있는 와인 쿨러입니다.
모두 고급 와인으로, 일반 서민들은 큰마음먹고 사야할 법한 거물들이네요.
와인 쿨러 랙의 가장 윗부분에 메시지 카드가 붙어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오...
내심 놀라면서 카드를 살핍니다.
:와인....먹고싶군...
『너와 보내는 시간은 이렇게나 행복해.
와인으로 입술을 적시고, 어제보다 더 솔직해져 줘.』
[포도주 … 함께 건배하고 마신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저두....
:아 오늘 와인한잔 또 가요 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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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아 당근이죠~
비싼 와인들 틈에서 전에 쿠로와 레스토랑에 갔을 때
쿠로가 마음에 들어했던 와인을 찾아냅니다.
와인만 마실 순 없으니 부엌으로 가 볼까요.
:좋아좋아
와인을 꺼내면 그 흔들림에 종이가 떨어지네요.
어린이 방에 붙어있을 법한 작은 알파벳 표 같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오잉 살펴봅시다
:위에는 숫자공부도 하라고 한 자 한자 숫자도 적혀있어요
알파벳자음에따라 26까지 적혀있네요~
대리석으로 된 카운터가 있는 아름다운 주방입니다.
원목으로 된 식탁에는 의자 두 개가 있고, 그 앞에는 하얗고 큰 접시와 포크가 놓였네요.
큰 접시 위에 카드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접시 위의 카드도 확인해봅시다~
『잔뜩 먹는 너도 좋아.
네가 좋아하는 것을 만드는 내 뺨에 키스하면서, 많이 칭찬해 줘.』
[요리 …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만듬]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이건 쿠로가 해 주는 음식을 먹어야 하나보네요.
와인쿨러의 카드와 부엌의 카드도 뒤집어봅니다!
:좋아~
각각 『TO』, 『5TXN』 라 적혀있습니다!
키류 쿠로:"새우튀김에 우동을 좋아했었나...."
"흐음....."
고민하며 냉장고를 열어봅니다.
:냉장고에는 웬만한 식재료는 다 들어있어요!
우동면과 가쯔오부시, 쯔유를 찾습니다!
안에는 어 고기도 있고 어 랍스타도 있고
있을 거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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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하하하 좋아하는 걸로 만들어주는건가아..."
아무리봐도 쿠로 혼자 준비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네요....
키류 쿠로:"호오, 새우대신 랍스타를 넣어볼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대행을 맡겼나?
쿠로가 꾸민 일이 아닌가?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키류 쿠로:키득키득하며 큰 가재를 꺼냅니다."
"음? 미케지마, 표정이 왜그러냐."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씨이... 쿠로씨 한명쯤은 건사할 수 있으니까아..."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려엄..."
머릿속으로 공무원 호봉을 계산해보지만 역시 잘 모르겠네요.
어쩌면 후불제일지도 모르죠.
"평범한 새우가 제일 좋단다아!"
랍스타를 냉장고에 넣고 쟈근 새우를 꺼내 쿠로에게 들려줍니다.
키류 쿠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
"무슨생각인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
"마음에 안들었나?"
소심하게 가쓰오부시를 다신물통에 넣으며 말하네요
키류 쿠로:물이 적당히 끓을 때 까지 놔뒀다가 팔팔 끓을 때 쯤에 조리개를 빼고 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그리고 면을 예쁘게 풀어 안에 두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으응 곡고화과, 너무 튀는 재료가 있어도 안 어울릴지모르니까아.
키류 쿠로:그동안 새우도 챱챱챱 손질해 튀김옷을 입히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으으응 곡고화과, 너무 튀는 재료가 있어도 안 어울릴지모르니까아."
키류 쿠로:꼬리를 잡아서 샤샤샤 해 예쁜 튀김꽃도 만들어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먹던대로가 제일이지 그렇지이?"
쿠로의 솜씨를 구경하면서 부지런히 테이블을 세팅합니다.
키류 쿠로:"아아 그렇지. 과유불급. 이라고도 하나."
씨익 웃으며 말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젓가락도 예쁘게 가로로 세팅하고
냅킨도 접어두고
키류 쿠로:잠시 후 튀김옷이 예쁘게 동동 뜬 우동을 가져옵니다
위에 쑥갓도 있고 예쁜 일본어묵도 얹어서오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멋져어~
키류 쿠로:예쁘게 잘라서 기교까지 부린 듯 합니다.
"새우튀김은 하다보니 많이 되어서 말이지..... 음, 한두개만 먹으면 감질나잖냐. 이 참에 많이 먹자고?"
하며 튀김바구니를 내려놓습니다. 간단하게 와사비를 덜고 간장까지 내주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뭔가 안 어울릴지도 모르지마안, 식사하는 김에 와인도 같이 먹도록 할까아."
"마침 튀김이 많아서 다행인거얼."
와인잔...있겠죠? 찾아서 쿠로와 제 앞에 나란히 두네요.
키류 쿠로:아 물론!
와인인가.... 하하, 좋은 녀석을 골라왔군
마다라가 저번에 먹었던 와인을 골라온 것은 모르는 눈치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솜씨좋게 디켄딩 해주고는 잔을 듭니다.
키류 쿠로:작게 박수라도 치고싶은 기분이네요.
멋져멋져!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누군진 모르겠지만 멋진 저녁을 준비해줬는거얼. 감사하며 건배하도록 할까아."
"물론 맛있는 식사를 차려준 쿠로씨도 고맙단다아."
키류 쿠로:"아아, 그래."
"맛있는 식사를 위해 건배."
씨익 웃으며 기분좋게 짤랑이며 건배하네요.
영롱한 등에 비친 와인잔이 예쁩니다 반짝반잒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반쟉반쟉~
우동도 맛있고 튀김도 맛있고~
행복한 식사를합니다!
:좋아 와인을 먹고 식사를 하면
찰칵찰칵하며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두 번 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이제 잠금장치가 몇번 남았을지 확인해 볼겸 정면의 문으로 가볼까요
카드는 없는지도 살펴봅니다.
:좋아좋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살짝 밀어보기도 하고~
:정면의 문은 육중해서
무슨짓을해도 열리지않네요
마땅히 있을 잠금장치도 보이지 않고 그저 양옆으로 여는 문고리만 보일 뿐입니다
그 강당 문 같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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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아항~
"쿠로씨이, 아직 놓친 미션이 있는 모양이야아."
"조금만 더 참아줘어?"
키류 쿠로:"서두를 것도 없다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가 꾸민걸 눈치챈걸 들키면 쿠로가 실망하려나요.
키류 쿠로:참다달라는 말에 괜히 갸웃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괜히 걱정하는 척 뜬금없이 쿠로를 조물조물 안마해줍니다.
키류 쿠로:"그러고보니 안가본 방이 하나 있었지."
조물조물해주는 손이 기분좋아 피식 웃네요
귀여워귀여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조아아 침대 왼편의 문을 열어봅니다!
왼쪽 벽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새하얀 욕실이 보입니다.
세면대가 있고, 안쪽에는 넓고 둥근 욕조가 있습니다.
세면대에는 별의 별 입욕제가 들어간 작은 유리병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카드 스탠드에 꽂인 카드가 놓여져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오...
카드를 확인해봅니다!
입욕제도 둘러보네요!
『좋아하는 향기에 둘러쌓인 채로, 둘 만의 바스 타임.
반짝이는 밤하늘에 떠오르는 듯한 부드러운 살결에 살짝 맞닿으며, 너의 이야기를 듣고싶어』
[바스 타임 … 입욕제를 넣어고기 둘이서 들어가]
:입욕제는 액체타입으로되어
예쁜 병에 들어있는 색색의 젤들이 반짝반짝 영롱하게 보니에뇨
각각 뚜껑에 묶인 텍에 로즈/라벤더/민트/벚꽃/쟈스민이라 적혀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그러고 보면 쿠로와 놀이동산에 가기 전, 함께 묵었던 숙소에서도 함께 목욕을 하곤 했었죠.
그때 생각이 나 배스스 웃음이 나네요.
:키득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을 받아놓고는 쿠로를 부르러 거실로 나갑니다.
아이언메이든 앞에서 벗으라고 할까봐 솔직히 좀 조마조마했는데 욕실 안이라 다행이네요.
안에 신화생물이 들어있을지도 모른다구..!
"쿠로씨이 이번 지령은 둘이 함께 씻으라는 것 같네에."
:크악 신화생물앞에서 섹스 크악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어? 마싯는데?
:"아, 정말이냐?"
키류 쿠로:"아, 정말이냐?"
괜히 머쓱해서는 머리를 긁쩍이네요
안해본 것도 아니지만 왠지, 괜히 부끄러워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새삼 부끄러움 타는거야아?"
키류 쿠로:그렇게 보이네요
"아아니, ...그건 아니다만."
"그, 일단. 들어가보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거품도 동동 띄울거니까아. 너무 걱정하지 말려엄."
"어떤 향이 좋아아?"
키류 쿠로:한 발 앞서서 욕실로 들어가버리네요
"다 좋다만... 너는 어떤게 좋나?"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물만난 리트리버마냥 신나서 쫓아갑니다.
키류 쿠로:"이렇게 말하면,... 네가 고르기 어렵나. 하지만, 흐음..."
고민고민하네요
병 다섯개를 두고 손이 이리로 갔다가 저리로갔다가...
쿠로더러 고르라고하면 한참 걸리겠는걸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흐으음... 로즈는 어때애?"
쿠로의 머리를 살살 만져주며 넌지시 권해봅니다.
"마침 안개꽃 같은 괴도도 옆에 있으니까아."
키류 쿠로:"오, 오우! 좋지. 로즈, 좋지..."
아무리봐도 다른 생각을 하고있던 모양이예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오...
심리학 굴려봐도 되나요..!
키류 쿠로:"그, 먼저 씻고 들어갈테니.."
: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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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는..
shy shy shy boy oh oh oh my boy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아이 귀여워~~~
"다 씻으면 부르려엄!"
샐샐 웃으며 욕실에서 나가줍니다.
키류 쿠로:물소리가 들리고, 멎고. 작게 첨벙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윽고 쿠로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가 씻는 동안 암호?를 풀어둘까요.
키류 쿠로:"미케지마, 다 됐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오..빠르군
:오 안
아냐아냐
암호 풀어봅시다!
좀 오래 씻스빈다
샤워어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조아..일단 욕실의 카드도 뒤집습니다!
샤워어~~
카드의 뒷면에는 『-1OU』라고 적혀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음..
와인쿨러에서 떨어진 숫자표에는
0도 있나요?
:음.... 그건 없지만!
아이디어를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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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
:욕실에서 벗고있을 쿠로가 생각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아이언메이드의 자물쇠도 살펴볼래요!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가 씻는동안 위험요소를 제거해두고 러브타임을 가질 생각입니다!
:자물쇠는 4자리로 알파멧을 맞추게 되어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틀리면 패널티가 있나요?
:없어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괜히 KURO로 맞춰두고 고민해봅시다...
쿠로씨 내게 힘을 줘...
:맞추지는않고
열진 않나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례?
:그러니까
맞추기만하고<<
열진않나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아..
열리는지도 봅시다
??
:자물쇠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숫자라면 0126으로 맞췃겠지만요
:철컹철컹철컹하며
예쁘게 풀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아이언메이든에 둘러진 사슬이 샤샤샤 풀어지네요
※ 암호 풀이법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
?????
네???
아 세상에 아 세상에!!!
ㅁㅇㄻㅇㄴㄻㄴㅇㄹㅇㅁㄴㄹㅇㄹ;ㅣ아아아????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머머머야 머야
:후후후 아이언메이든을
열어보나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마다라의 주접이 승리햇다
조아 사막독수리를 쥐고
조심스럽게 열어봅니다!
누구냐!
쇼고스냐!
무거운 철문이 삐걱거리며 싫은 소리와 함께 열림과 동시에, 짙은 쇠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아이언 메이든이 열리며 보이는 것은, 반쯤 튀어나온 날카로운 가시에 깊숙히 몸을 찔린 ‘키류 쿠로’의 모습입니다.
쿠로는 의식이 없는지 힘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문이 열리자 그대로 바닥에 쓰러집니다.
동시에, 쿠로의 몸에 난 무수한 구멍에서 피가 솟아나고, 처음부터 붉은 융단을 더욱 검붉게 물들이며 피의 늪을 만들어 냅니다.
키■■ 쿠¿:"아아, 그걸 연거냐. 성격 급하기도 하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키■■ 쿠¿:"아니면, 내가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한 탓인가?"
"뭐어, 아쉽게 됐지만. 이미 물은 엎찔러 졌고."
어느새 가운을 걸치고 쿠로의 모습을 한 채로 나타난 '누군가'는 벽에 기대어 팔짱을 끼고 마다라를 바라보네요.
:마다라 산치체크!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처음부터 쿠로씨가 아니었던걸까아?"
rolling 1d100<60
()
43
1 Success
무릎을 꿇고 바닥에 쓰러진 쿠로를 품에 안습니다.
:산치 -1
키류 쿠로:막혀있던 숨을 헉, 뱉으며 미약한 목소리로 마다라를 부르네요.
"미케지..."
키■■ 쿠¿:"그러니까, 열지 않는게 좋을거라 말 했는데 말이지."
"말을 안듣는 나쁜아이는 그쪽이니 무슨 일이 일어나도 불평은 하지 말라고?"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목적을 물어봐도 괜찮을까아?"
차게 웃으며 누군가를 노려봅니다.
키■■ 쿠¿:"뭐얼, 그쪽이 네 파트너와 함께 는실난실하고있길래 나도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던 것 뿐이야."
"끝까지 '속아'주거나 '넘어가'줬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지."
"안됐군. 미케지마 마다라."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마지막 하나 남겨놓고 아쉽게 되었네에."
삐뚤게 웃으며 쿠로를 바라보다가 입술을 깨무네요.
"...경험시켜주면 보내주는걸까나아?"
"섣부르게 반항하지 않는게 좋을거라는 직감이 드네에."
키■■ 쿠¿:"글쎄,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왈가왈부 논할 필요가 있나. 이 쪽은 일을 망쳐서 이미 흥미를 잃었단말이지."
"근데, 계속 이쪽에 신경쓰고 있어도 되는건가?"
하며 '누군가'는 마다라를 넘어 뒤에있는 아이언메이든을 바라본에ㅛ.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조심스럽게 뒤를 돌아봅니다
:그와 동시에 뒤에서 기분 나쁜 소리가 들린다 싶으면, 안에서 검붉은 액체형태의 손이 튀어나오네요.
그 손은 마다라와 쿠로를 감쌀듯이 다가옵니다.
전투시작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으아악!
사막독수리!
사막독수리!
이래서 주셨구나!
아악!
(와당탕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누가 선공인가요!
:아니이게아냐
너무발랄한 전투브금이나와 기겁하기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ㅋㅋㅋㅋㅋㅋㅋ
헉 노래 좋아
아이언메이든:마다라가 70 아이언메이든이 50이니 마다라의 선공입니다1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데저트이글은 장전되어 있나요?
아이언메이든:=
rolling 1d5+17
()
+173
20
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떨어졌을때 탕 했으니까..
조아
잘 겨누고 쏴 봅시다.
물리적인 공격이 통할진 모르겠지만요.
총기 굴리나요?
아이언메이든[20/20]:네넹!!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연막탄을 쏘던 짬바로 탕 쏴봅시다
아이언메이든[20/20]:와 사격이 60이야 멋져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60
()
50
1 Success
아이언메이든[20/20]:멋져!
아이언메이든 데미지가 몇이더라
(룰북찾으러떠남
아니 데저트이글은
1d10+1d6+3!!
멋지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1d6+3
()
+1
()
+32
6
진짜 총의 반동을 이기지 못해서 잔뜩 흔들려버렸네요.
아이언메이든[20/20]:아구우 ㅠㅠㅠ
아이언메이든[14/20]:아이언메이든은 마다라를 총을 이쪽으로 잡아당기려 손을 뻗습니다
rolling 1d100<40
()
23
1 Success
아니 성공아니
선생님 얼른 회피나 반격을..!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오..!
쿠로를 끌어 안은채 도망칠 수 있을까!
반격합니다!
총으로 위협사격을 하네요!
rolling 1d100<60
()
100
0 Successes
아이언메이든[14/2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아...
엄청 당황햇어..
아이언메이든[14/20]:한 손에 총을 뺏어서 이케이케 흔듭니다
뺏으려면 뺏을 수 있을지도..!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좋아 심호흡을 하고 쿠로를 눕혀두고 앞을 가로막네요
민첩하게 뺏어보고싶습니다!
아이언메이든[14/20]:죠아!
rolling 1d100<50
()
49
1 Success
너 너 너이씨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70
()
92
0 Successes
달려들지만 놓쳐버리네요
아이언메이든[14/20]:안뺏기네요....
마다라를 손톱으로 할퀴려듭니다..!
rolling 1d100<35
()
62
0 Successes
실패합니다(은은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그래도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간 공격에 간담이 서늘해지네요.
총을 다시 빼앗긴 부담스럽고오...으음..
와인쿨러가 가깝다면
와인을 집어서 내려치고 싶습니다!
:좋아! 쫓아오겠지만!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비싼 와인으로!
:도망쳐봅시다!
민첩대항!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조아! 달립니다!
아이언메이든[14/20]:=
rolling 1d100<50
()
68
0 Successes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70
()
51
1 Success
:죻아! 마다라는 와인쿨러에 도착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괴도답게 쇽쇽 피하며 도착하네요
:와인으로 공격하면 얼마일까... 묵직하겠죠?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그쵸...?
제일 비싼 친구로 내려치면
정신적 공격이..
지성이 없으니 안되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트려서 찌르면 도검판정하고
아니면 둔기판정하겠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그냥 내려칩니다!
전투 자체에는 좀 미숙한 감이 있네요
:좋아! 소형몽둥이(경찰봉)으로 판정하고
1d6+db굴려주세요! 데미지뽀너스는 1d4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오..
:1d6+1d4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근접 판정도
굴리나요?
:아 그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격투는 아닌거같아서..
:네 그것부터 굴려주세요!
격투로굴려주세요!
몽둥이는 격투판정이라~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50
()
37
1 Success
웃 다행이야ㅠㅜㅠㅜ
:멋져!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6+1d4
()
+1
()
3
4
와장창!
아이언메이든[10/20]:와장창!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커다란 소리를 내며 와인이 쏟아져내립니다!
아이언메이든[10/20]:-4!
아이언메이든에서 나온 손은 조금 헤롱헤롱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언메이든은 혼란에 빠졌다!
(삐요요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에 약하군요
독에 약한타입... 기억은 안나지만요
아이언메이든[10/20]:독에약한건 식물과 곤충~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식물과 곤충~
아이언메이든[10/20]:아이언메이든의 마술 지배!
rolling 1d100<65
()
49
1 Success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아?"
아이언메이든[10/20]:쿠로에게 겁니다
키류 쿠로:=
rolling 1d100<45
()
44
1 Success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쓰러져있는주제에 이겼네요
실패!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다행이야아 ㅠㅜㅠㅜ
1차이로 ㅠㅜㅠㅜ
쿠로에게 정신이 팔린 틈을 타
사막이글을 다시 뺏어봅시다
이쪽이 더 위협적이라면 쿠로에게 허튼 수작은 않겠지만요
누군가씨는 열심히 구경중인가요?
키■■ 쿠¿:소파에앉아서
와인을 따라마시며 유열중입니다
(ㅈㅅ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ㅠㅜㅠㅜㅠㅜ
은밀행동으로
뺏어보고 싶습니다
괴도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60
()
38
1 Success
키■■ 쿠¿:"호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손은 눈보다 빠르네요!
키■■ 쿠¿:=
rolling 1d100<95
()
55
1 Success
숨길필요가 없는 민첩으로 피해보지만
냐루님도 룰속에서는 한낱 주사위의 지배를 받기에
뺏깁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오..
키■■ 쿠¿:"무슨 짓이지?"
자비롭게 웃으며 묻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사막독수리가 아니라
다른걸 뺏어버렸나요?
하트?
키■■ 쿠¿:와인이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큰일이네요
키■■ 쿠¿:아니였어
저 왜 와인뺏는다구 들엇지...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와인 뺏어~~
:아이언메이든에게 총을 뱃엇군요...
(은은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언메이든[10/20]:아이언메이든은 총을 뺏고 축 늘어집니다
총을 쥐고있는 손이 늘어진거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조우아 왠지 냐루님의 와인을 뺏어서 내려치는 시간선을 보고 온 것 같지만
냐루님 맞나요?
아무튼 누군가
침착하게 총을 쏴 봅시다
빵야 하고
:좋아!
키■■ 쿠¿:냐루님은 피하지 않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아아언메이든한테요!!
8ㅁ8
누군가님 무섭다구ㅠㅜㅠㅜ
:이런!! 미안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제가 주어를 열씨미 쓰지 않아서
쿠로 얼굴의 누군가가아아
죄삼다!!!
ㅠㅜㅠㅜㅠㅜ
제가지금넘
:아이언메이든에게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맨붕이 와가주구ㅠㅜㅠ
:빵야빵야빵야해보자
아이고..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ㅠㅜㅠㅜㅠㅜ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키퍼가 나빳다 키퍼가 나빳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아님다...
:블락하지말아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아님니다...
흑흑흑 마라탕의 한가운데 있는 기분이예요
암튼 쏴봅니다..
rolling 1d100<60
()
52
1 Success
:좋아!
데미지 굴려주세요!
1d10+1d6+3
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1d6+3
()
+1
()
+31
5
제 기분이 반영된 주사위...
멋져...
아이언메이든[5/20]:손이 파다닥파닥하네요
하지만 침착하게 또 주문을 겁니다
rolling 1d100<65
()
87
0 Successes
실패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이번이 진짜 마지막이길 바라면서
탕 쏴보겠습니다...
rolling 1d100<60
()
58
1 Success
아이언메이든[5/20]:탕!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명중률은 좋네요
rolling 1d10+1d6+3
()
+4
()
+33
10
아이언메이든[5/20]:크악!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3번만에 총에 적응합니다!
아이언메이든의 얼굴이 심하게 뒤틀립니다
남성의것인지 여성의것인지, 애초에 사람의 것이 맞는지 모를 신음소리와 함께 아이언메이든은 검은 안개에 휩싸였고
다음 순간 사라졌네요
:산치체크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100<59
()
80
0 Successes
엄청 당황한 모양입니다...
:1d3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rolling 1d3
()
1
1
식은땀을 닦고 누군가씨에게 다가가도 될까요
쿠션을 안겨주고는 몇번이고 어울려줄테니 쿠로씨는 빼내달라 할 셈이네요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누군가씨도 사라졌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한 가운데 두 사람의 숨소리만 방안에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 앞에, 커다란 문이 그제서야 찰카닥 소리를 내며 열리네요.
천천히 문이 열리면, 그 앞에는 따듯한 빛이 흘러넘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류 쿠로:"...케지마."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응, 쿠로씨이."
키류 쿠로:그제야 겨우 정신을 차린 쿠로가 마다라의 옷자락을 잡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괜찮아. 나쁜 악몽이란다아."
키류 쿠로:"으응, 그러냐..."
"그럼 너는 나쁜 악몽에서 날 구하러 와준 거군."
"고맙다. 미케지마... 덕분에, ..."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쿠로를 안고 한참을 다독거립니다. 넋빼고 안일하게 굴었던 스스로를 자책하면서요.
키류 쿠로:비틀비틀, 천천히 몸을 일으키던 쿠로는 겨우 앉아서 헉헉이다가 마다라를 바라보네요
희미하게 미소지으면서도 마다라의 목을 끌어안고, 마다라의 입술에 입을 맞춥니다.
"....계속 해주고 싶었다. 미케지마, ...내 소중한 사람."
"구해줘서 고마워."
그 말을 끝으로 마다라의 품에 쓰러지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쿠로의 입술이 닿은 입이 파르르 떨립니다.
옆의 사람이 바뀌어도 눈치채지 못하고 마냥 해실거렸던 녀석이 뭐가 좋아서...
차마 쿠로에게 입을 대진 못하고, 입술을 꽈악 깨물어버립니다.
쿠로를 안아들고는 문 밖으로 나서네요.
마다라가 문으로 걸어들어가면, 문에서 넘치는 빛이 강하게 두 사람을 감싸네요.
*
눈을 뜨자, 마다라의 집 천장이 보입니다.
좋은 아침이예요 마다라. 잠은 개운하게 잤나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자리에서 일어나 차가운 벽에 이마를 기댑니다.
아직 어둑하게 밝은 아침, 어둠 속에 우두커니 앉아 허공을 노려보네요.
쿠로는 무사할까 싶어 한참만에 정신을 차리고 휴대폰을 켭니다.
너무 이른 아침이지만 전화를 걸어보네요.
:아직 이른 아침, 전화기의 알람함은 게임알람이니 날씨 알람같은것이 떠 있는것만 빼고는 말끔하네요
전화를 걸면 쿠로는 금새전화를 받습니다.
키류 쿠로:"...미케지마?"
"아침부터 무슨일이냐."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내가 깨운거야아? 으응, 갑자기 목소리가 듣고싶어서어..."
키류 쿠로:졸음이 잔뜩 묻어있지만 마냥 기분좋은 목소리네요.
"아아, 그러냐. ...으응, 나도 들으니 기분좋군."
"하하, 일어나서 가장 먼저 듣는 목소리가 미케지마의 목소리라니..."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그러게에, 쿠로씨 목소리 들으니까 나도 안심되네에."
키류 쿠로:"듣고싶은 말은 없나?"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간밤에 잘 잤어어?"
키류 쿠로:"기왕 듣는 목소리인데 말이야."
"아아, 조금 찌뿌둥하긴 하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쿠로에게 무슨 말을 더 바라겠어요. 그저 미안해서 해 쿠로의 따스한 목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괴롭고 죄책감이 듭니다.
"쿠로씨이, 내가..."
"쿠로씨에게 잘못을 저질렀단다아."
"그래서어, 잠시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해애."
"쿠로씨를 볼 면목이 없어서어..."
키류 쿠로:"......잠시."
"......뭐?"
"미케지마...다시 말해봐라."
벌떡 일어나기라도 한 듯 수화기 너머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멋대로 이걸 정하는 스스로가 뻔뻔하다 생각합니다. 어쩌면 도망치고 싶은 걸지도 몰라요. 그야 좋은 사람인척, 포장하고 있지만 마다라의 본질은...
"조금 진정하고 돌아올게에. 정말 미안해. ..내가 나를 용서하질 못해서..."
키류 쿠로:"잠깐, 미케지마 무슨 일인지 설명이라도 해다오. 갑자기, ....어젯밤만해도 아무일 없었잖냐...응?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쿠로씨를 볼 면목이 없네에."
키류 쿠로: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떨리는 것 같기도, 애원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비겁한 녀석이라 그것도 미안하단다아."
"그럼 잘 지내."
키류 쿠로:"잠ㅅ, 미케지...."
겨우 찾았는데. 이제서야 겨우 찾아내 곁에 뒀는데. 또 영문모를 이유로 제 곁을 떠나보낸걸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다신 쿠로를 떠나지 않겠다고 맹세해놓고, 이래서야 경멸받아도 할 수 없네요.
키류 쿠로:어떻게 이런, .....어쩌다가 이런.........
한참을 수화기만 바라보며 침대에 덩그러니 앉아있네요. 물론 수화기 반대편의 마다라는 모르겠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통화를 종료하고 캄캄한 방에 홀로 우두커니 앉아있을 뿐입니다.
:우두커니 앉은 마다라가 침대를 내려다보면, 못보던 리본이 하나 옆에 놓여있겠네요.
잠결에 쥐고있다가 흘린걸까요?
리본은 맨 처음 스위트 룸에 갔을 때 쿠로의 손목에묶여있던 것과 같은 하얀 레이스 리본입니다.
리본의 안쪽에 자수가 놓여져 있네요.
『 Undo a chain of Reason』
― ― ― ― 떼어내, 이성의 사슬을.
[END 0 "Undo a Chain of Reason"]
20.01.21 PM 20:23
:수고하셨습니다 ㅠㅠ
제가...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감사합니다...
:너무 스파이시 시날을...
따흑....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하지만 마싯섯서요..
:흑흑...그쵸...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쿠로가 보는 앞에서 쿠로 얼굴의 누군가와...
냐루님 맞나요?
:시게 오는 뒤통수의 맛
맞아요!
냐루님입으로도 말했듯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안 덤비길 잘햇다ㅠㅜㅠㅜ
:두 사람의 는실난실을 보며
나도 해볼래~ 하고
걸리적거리는 것(쿠로)는 잠시 치워두고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크아악!!!
:가 이 시날의 내용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ㅠㅜㅠㅜㅠㅜㅠㅜㅠ
:쿠로는 아이언메이든에 갇혀서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너무 마싯서!!
:지령을 하나 클리어할 때 마다
문 잠금장치도 하나씩푸리고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아 진짜요?!?!????????
:가시도 톡톡톡 튀어나온다구해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이미 찔린거 아녓어요?
:지령을 찢으면 반대로 아이언메이든의 사슬이 하나씩 풀어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ㅁㅇㄻㄴㅇㄹ하나씩 늘어난거여요???
ㅁㅇ아...아아..
매워...
:네네~ 조금씩 조금씩 밀려나오는 구조..
매워....
근데 시나리오 자체가
후반 반전 뽞!!! 이 목적이라
지령을 완수하고 냐루님을 만족시켜주면
으음 나가기전에~~^^ 하면서
:아이언메이든 보여주고
안의 피흘리며 쓰러진 쿠로 보여주고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꼐속 여기서 보고있었단다~ 하지만 날 즐겁게 해줬으니까 이 친구의 기억은 지워줄게~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마다라가 외간 것과 꽁냥대는걸 보면서 조금씩 상처입어갔구나...
:하고 뾰로롱 날려준답니다!
마자마자..
내상외상 동시에..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안에서 쾅쾅 두드렷을거지...
ㅠㅜㅠㅜㅠㅜㅠ
그래놓고 나와선 한다는 말이
구해줬다고 ㅠㅜㅠㅜ
:저희가 본 엔딩의 경우에는 쿠로가 기억할지 말지 상의해서정해보래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미치겟서요ㅠㅜㅠㅜㅠㅜㅠㅜ
:그야 마다라는 모르는게 당연한걸요 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자물쇠 풀리는 순간부터 너무 다황해서
말도 막 이상하게 하고..
죄송합니다...
:아냐아냐
당황한거치고는
저는 전혀 몰랐을정도로
평소의 타모님이셨습니다
^^)9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저는 막.. 진짜 신화생물이 튀어나올줄 ㅇ라앗거든요...
ㅠㅜㅠㅜㅠㅜ
:하지만 짜잔~ 쿠로였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우웃...우우웃..
이제 kpc못믿어...
:Who Is Next To You.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다 냐루님같아보일거같아요..
:옆에있는게 정말 쿠로냐고 묻는 동시에
쿠로라는 답을 알려주기도 하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NARU 라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냥 머..
틀리는거죠..
(은은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앗 냐루니까 5글자겟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NYARU~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별도의 기믹은 없는걸로..
마자아~
저 정말..
별생각 업엇는데
마음의 준비 하기도 전에 열리더니
쿠로가 튀어나와서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ㅠㅜㅠㅜㅠㅜ
:NTR은 사실 냐루티알..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진짜 엄청 놀랐어요...
:흑흑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타모님 뽀담아드리기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맨 처음에 데저트 이글 데미지
다시 봣는데
1d1로 굴렷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ㅏ
아아아
아ㅏㅏㅏ
아아ㅏㅏㅏ
Noooo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엄청 놀랏엇어
하아..
:저도 몰랐다 ㅠㅠ
제대로 보고 알려드렷어야했는데
(딱콩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정말재미있고 스릴넘쳣어요
아녜요~~
:후후..
이런 마라맛시날이.....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둘다 모르고 넘어가면 어쩔수업지~
:많으니
언제든...^^)9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마다라는 자숙기간에 들어가고요
:오히려 냐루님한테 너 쿠로아니지!
하면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ㄴ에
네에
:END ??로 들어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이름은 "Brazen bull(파라 리스의 황소)" 구요
냐루님이 화나서
아이언메이든채로 불구덩이에 넣는다고해요
"고대 그리스에는 『 하라 리스의 황소 』다는 처형 방법이 있어서"
"원래대로라면 놋쇠로, 황소들 중에 인간을 실어 자리살스는데 역시 사람이라면 인간형에서 굽는 것이 좋다고 생각지 않는가?"
라고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0ㅁ0!!!!!!!!!!
:미안합니다 일본시날 그냥 적당히 번역기돌려서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ㅁㅇㄹ아!!!
:제가 말을 이쁘게 다듬은거라...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헉 직접 번역하신거예요?!?!?
대박 ㅠㅜㅠㅜㅠㅜ
아 ㅠㅜㅠㅜㅠㅜㅠㅜ
:사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너무 수고많으셧다ㅠㅜㅠㅜ
:그 퀴즈도
히라가나표에다가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네네 ㅠㅜㅠㅜ
:토나리이 이루 노와 다아레
이렇게 되어있었나? 여튼 그런데
그래서 히라가나표에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으아악! 마꾸님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시나리오ㅠㅜㅠㅜㅠ
:숫자에 적혀있는만큼 오른쪽하고 아래로 가서있는
히라가나를 입력하면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히라가나ㅠㅜㅠㅜ 크악..
이걸 영어랑 숫자로 번역할 생각을 어찌하셧지ㅠㅜㅠㅜㅠ
:옆에 있는게 누구? 이런 질문이나오로독..
저희는........
일본어 원어민도 아닐뿐더러..
그래서...개변했습니다 ^^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마자요ㅠㅠㅜ
으아..너무 수고 많으셧습니다..
진짜 너무 대박이에요ㅠㅜㅠㅜㅠㅜ
:후후후...즐거웠다구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맛잇어...
즐거워...
:만약에 이렇게 불구덩이에 빠트리면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ㅠㅜㅠㅜ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ㅜㅠㅜㅠ
네에ㅠㅜㅠㅜㅠㅜ
:다음날 쿠로가 저도 모르게 제 입으로
"― ― ― ― 왜 나를 죽였어"
라고 말하고 어? 내가 뭔말한거지?
라고 되묻습니다
★ PC/NPC에 강제
[PC/후유증]NPC가 없자 강렬한 불안에 휩싸이다(1d5)세션 분
:NPC에 지정한 PC캐릭터가 참여하지 않은 세션 또는 이 탁자 세션 내에서 개인 행동이나 떨어진 곳에 있는 경우.
심하게 산란, NPC가 곁에 없음을 불안과 공포에 생각한다.(모든 기능 값-20)
[NPC/후유증]박명 폐소 공포증(1d5)세션 분
어두운 또는 좁은 곳에 갇혔을 때 냉정하지 못하게 된다.(모든 기능 값-20)
어두운, 좁은 정도는 KP와 요(요)상담.《정신 분석》에 의해서 세션 내 시간은 해제된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마다라 그 자리에서 산치핀치 와버려요...
:패널티...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ㅠ
냐루님 너무해...
:그러게 냐루님에게 상냥한 츄~ 를 해달란말이야~
(?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다라는 정말
쿠로인줄 알고
넋빼놓고 쪽쪽대면서 생글댔을텐데ㅠㅜ
쿠로도 아니었을뿐더러 그걸 쿠로가 보는데서 해버렷네요
:아냐아냐 그게 원래 시날이 원하던 모습이였으니까요
다라는 나쁘징낳아 다라는 나쁘징낳아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심지어 피흘리는 쿠로 앞에서!
:나쁘지않아!!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ㅌㅋㅋㅋㅋㅋㅋ다라 입장이라면 자책 엄청 할거같아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그래서 멋대로 자숙해버릴거같죠
:하아.....그러지말아 나의 리트리버....
마자...
너어 쿠로가
그걸 더 싫어할거알면서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마자아...
하지만 쿠로 얼굴 볼 면목은 없으니 습관대로
튀어버렷ㄴ에ㅛ
:너무좋아
너무좋아~~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그래도 일상은 사니까
만약 마다라를 뒤쫓는다면 극장의 새 공연에 나올거라는 소식이 들려올겁니다.
그리고 옐그널로 이어지겠네요~
: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좋아~~~
마다라 극장에 찾아가서
집주소 물어보면 진짜 범죄니까
잘지내냐고 물어보면
아 그녀석 이번에 새 극 시작했어요!
:해서 그런가..그런데 왜....하고
또울먹울먹하기..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이번엔 좀 마음잡고 열심히 하려나본데요? 잠도 안자고 매진하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렇습...니까.
ㄱ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ㅠㅜㅠㅜ 울먹울먹하냐구ㅠㅜㅠㅜ
:그렇다면..다행이네요.
울컥하는거 참기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우우웃 ㅠㅜㅠㅜ
:잘지내니까 다행인데
잘 지내고있으면서 왜 날 밀어내는거야
억울하기
죠르륵 죠르륵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ㅠㅜㅠㅜ아구우 쿠로야 ㅠㅜㅠㅜ
ㅠㅜㅠㅜㅠㅜㅠㅜ
내일..뵙겟슴니다..후후후...
:하...
바로
내일시날이랑
이어가실생각을하시다니
타모님은 천재만재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마꾸님이 너무 멋진 시날을 먹여주신 덕분이라구요ㅠㅜㅠㅜ
하아... 마시써...
갓갓키퍼링 감사합니다ㅠㅜㅠㅜ
:너무...놀라게 해서...미안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조마조마하면서 엄청 스릴넘치고 즐거웠어요ㅠㅜㅜ
아녜요!! 제가 너무 오몰입과타쿠라 그래애
:즐거우셨다면 다행이야 ㅠㅠ 히잉
감사합니다
맞아
원래 시날하면서
벌렁벌렁하면
즐거워!
:저도
멘붕계를
정말좋아합니다 ^^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져~~~!!!
그럼 슬슬 자리 정리하고 톡에서 뵐가요~!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오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해요!
푹 쉬소서~!!
:오늘도 너무 수하셨습니다~~
톡에서봐요
사랑사랑!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사랑사랑~~
뿅!
:ㅛㅇ!ㅂ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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