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타모) - 미케지마 마다라
KP(마꾸) - 키류 쿠로
시나리오 작성자: 烏님
시나리오 출저: https://trpg200209.postype.com/post/5794388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20.03.19
플레이 시간 : 약 1시간 30분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미숙한 진행으로 플레이 중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미케지마 마다라 x 키류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마피아 AU 설정으로 캐릭터를 재해석 해 플레잉 했습니다. 원작의 캐릭터와 관계성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오메르타:침묵의 맹세]에서 이어진 연속탐사자들.
* 이전 연속 탐사 시나리오의 요소들이 많이 나옵니다. (스포는 아님)
마꾸어 (GM):http://jukebox.today/ppira0319
TM:안ㄴ여하세요`!!!!
마꾸어 (GM):후후후
안녕하세요~
브금 들리시려나~
마다라도 드렸습니다~
TM:ㅋㅋㅋㅋㅋ라면인건가~~~
마꾸어 (GM):좋아~
마그넷키즈 이후
파도의 저택이후
평화롭게 살고잇느
이제 일반인() 맏쿠구요~~
미케지마 마다라 []:ㅋㅋㅋㅋㅋ조아요~~
마꾸어 (GM):후후후후
사전에 더 상의할것있나용?
미케지마 마다라 []:으으음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마다라 최신 스토리를 전부 보지 못해
캐해석이 조금 미숙할수도 있지만
잘부탁드려요ㅠㅜ
마꾸어 (GM):걱정마십셔
캐해는 선생님보다 제가 더 미숙할거야
ㅋㅋㅋ
ㅋㅋ
ㅋ
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 []:ㅋㅋㅋㅋㅋㅋ그럴리가아~
마꾸어 (GM):캐해 안타는 개그시날이니까요~
미케지마 마다라 []:마자요마자요
휴..
간만의 시트네요
마꾸어 (GM):크
오랜만이야 친구야~
후후후 시작해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ㅋㅋ조아요!
:어느 날, 야심한 새벽에 깨어있는 마다라에게 공복이 찾아옵니다. 공복에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고 있을 때…
문득, 마다라는 부엌 찬장에 라면이 남아 있다는 것 생각해냅니다. 컵라면을 떠올리니 지금 당장 라면이 먹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입니다.
머리는 이미 상상의 나래를 펼쳐 신이 세상을 만들었고, 거기는 너구리 두 마리가 뛰어다니고 있어요. 또 세 마리의 양이 풀을 뜯어 먹고 있고요. 그리고 불에 타고 있는 닭 한 마리가 모든 걸 초토화하고 있어요. 그러다 그 닭이 달걀을 낳아…
모든 사고회로가 라면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마다라는 잠들어있는 쿠로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라면을 먹을 수 있을까요!?
마다라는 갑자기 라면이 먹고싶어 졌습니다.
[삐슝빠슝! KPC 몰래 라면 끓여먹기!?] w.烏
01. 우선 방을 나와보겠습니다!
:갑자기 몰려오는 공복감, 저녁을 적게 먹기라도 한 걸까요?
유독 오늘따라 허전함이 느껴집니다.
쩔 수 없네요. 이 배고픔을 참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마다라는 라면을 끓이기 위해 방을 나섭니다.
머릿속에는 오로지 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금 당장 뭐라도 좋으니 입속에 라면을 때려 박고 싶다. 물을 끓여 라면을 넣고, 계란과 함께 파를 송송 썰어서…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부어있을지 모르는 일이라도, 여전히 라면의 이미지가 눈앞에서 아른거립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상상의 나래를 계속 펼치니, 무언가 잊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체 뭘 잊고 있는 걸까요?
:<지능> 판정해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비틀비틀 지나친 공복감으로 인해 마치 좀비처럼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본래 생각이 많은 머리는 자연스레 이런저런 일들을 떠올리지게 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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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지만 머리는 팽팽 잘돌아가는 모양이네요
:적당한 공복감은 공부의 친구라고, 배가고플수록 생각에 몰두하기 쉽죠.
마다라는 부엌을 오가다 냉장고에 ‘새벽에 음식 금지’ 라는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다는 걸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포스트잇을 붙인 쿠로는… 아직 잠들어 있다는 것도요.
하지만 그런 포스트잇의 문구가 생각났다고 해서 배고픔이 사그라드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당장이라도 라면을 끓여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포스트잇을 완전 무시하기도 좀 그런데… 무한 딜레마에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역시 먹는 게 좋을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후후후 그런 쪽지 하나로 나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무르구나아 쿠로씨...
새근새근 잠든 쿠로를 보며 슬쩍 웃습니다.
키류 쿠로 :"......"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애초에 별 망설임은 없는듯하네요
키류 쿠로 :조용히 잠들어있습니다 마다라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는 꿈에도 모르는 모양이네요
물론 정말 꿈나라에 가있긴 하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갑자기 쿠로에게 키스가 하고싶어집니다.
은밀행동 굴려봐도 될까용
:아 물론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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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크게 뽀뽀까지 쪽 해주고 부엌으로 향하네요
:오늘따라 완벽한 마다라.... 행운이 따라주네요 몰래몰래 사랑이 담뿍담긴 뽀뽀를 해주고 부엌으로 나설 때 까지 쿠로는 불편한 기색조차 안보입니다.
새벽에는 뭘 먹는 게 안 좋다는 걸 알지만, 지금의 배고픔을 이길 순 없고. 그깟 포스트잇의 문구가 배고픈 자를 막을 수 있겠어요? 그 정도 경고문이야 어겨도 양심의 가책 따위는 없을 테니까요! 뒤처리만 끝내주게 잘해놓으면 분명 퍼펙트 완전 범죄로 아무도 먹었다는 걸 모를 거예요.
자, 결정했다면 이제 남은 건 실천하는 것뿐! 인생은 고민보다 GO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라면을 위해 힘내봅시다!
2. 들키지 않고 주방까지 가기?!
:우선 방에서 주방까지 가는 게 우선이겠죠.
조심스럽게 목표를 정해서 내려가야죠.
거실은 딱히 별 볼 일 없으니까, 혹여나 소리가 나서 들킬만한 것이 없을지 한 번 훑어만 봅시다.
관찰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조아 캄캄한 거실을 예리한 눈이 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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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이이
:큿 최고~~
전체적으로 둘러보니, ‘시계’ ‘장식장’ ‘열린 창문’ ‘거실 바닥’ 이 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쿠로가 깨기전에 속전속결로 물을 올리고 싶지만 습관적으로 주변을 살피게 됩니다.
시계부터 보도록 할까요~
몇시인가요!
:벽에 걸린 시계입니다. 별 를 것 없이 평범하게 시침, 분침, 초침. 그리고 야광으로 빛나는 숫자가 보입니다.
대충 보니 지금 시각은 3시 언저리 같습니다. 이런 시간대에 라면이 땡기다니…
(라면먹기 딱 좋은시간이긴하죠...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평범한 사람이라면 뱃살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고민할법하지만...
마다라는 평소에도 워낙 칼로리 소모를 열심히 하기 때문에 죄악감을 느끼진 않는 모양이네요.
장식장도 슬쩍 봅니다.
:(기립박수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우리 고독...기다림... 아무튼 잘들 있니이
:여러 가지 장식품들이 있는 장식장입니다. 마다라가 가져다 놓은 드라이플라워, 도자기 토끼인형, 겨울 산장에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이 꽂힌 같은 것들이 깔끔히 정돈되어 있습니다.
ㅠㅠㅠㅠ 고독 기다림 외로움 잘 있습니다 ㅠㅠㅠㅠ(마음통해서 기쁨
작은 달력도 보이네요. 오늘은 3월 18일이네요, 아니 12시가 지났으니 19일인가....!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두 기뻐요ㅠㅜㅠㅜ
흐뭇한 얼굴로 쿠로와 쌓아온 추억들을 바라보네요.
:당장 내일은 모든 일을 미루고 집에서 쿠로와 하루종일 함께 보내기로 했으니까요. 아무런 일정이 없으니 얼굴이 붓더라도 괜찮겠네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일정 문제 없음.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열린 창문에는 뭐가 있으려나요?
:어째서인지 창문이 열려있습니다. 도둑이라도 들어오면 어쩌려고 열어둔 걸까요.
시선을 돌려 창밖을 바라보니 달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원래 이렇게 선명하게 달이 보였던가요? 어째 묘한 무언가에 이끌리는 듯한…
정신판정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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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어느 임무(오메르타)에서도 달을 보며 사색에 잠기는 걸로 임무를 시작했던가요.
회색 세상의 달과 같은 사람...쿠로씨.....
지금은 쿠로 몰래 라면을 먹을 궁리중이지만요
:나의 잿빛 밤하늘의 유일히 떠 있는 달 같은 그 사람...... 이 아닙니다!
그러고 보니 의문이 듭니다.
평소에 갑자기, 그것도 이런 새벽에 라면을 먹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요?
정말 오늘 저녁을 적게 먹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무언가 묘한 기분이 듭니다. 조금 이상한 기분이네요.
산치체크해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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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치 -1 감소!
미케지마 마다라[60/60 13/13]:앗..!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한밤중이라 그런지 묘한 기묘함을 느껴버리네요
음.. 찬바람이 불어서 오싹해진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창문을 조금 닫고...
거실 바닥도 봅니다.
지나친 생각인건 알지만 정말 도둑이 들었으면 큰일인걸요
:마자요 큰일났겠지요 우리말고 도둑이....
(...)
안방에서 부엌으로 가려면 자연스레 거쳐야 하는 거실입니다!
그러고보니 지지난번 방문 때부터인가, 쿠로가 프로젝트 기부니 뭐니 한다 식당에서나 쓸 법한 거대한 조리용구를 대여했다가 실수로 떨어트린 다음(..) 거실 바닥이 들떴다고 했었지요
밟을 때 마다 삐그덕대는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이 되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쿠로가 집에서 무료하지 않게 지내는건 좋지만.. 이건 곤란하네요.
조심스럽게 까치발을 들고 움직여봅시다.
미케지마의 미케는 고양이니까요.
고양이처럼 살금..살그음..
:ㅠㅠㅠ 넘죠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엌을 가려고 첫발을 내딛는 순간, 삐걱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역시 낡아빠져서 이런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신경도 안 쓰이던 소리가 왜 이럴 때만 크게 들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더 조심히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은밀행동판정! 미케니까 +30!
(막퍼주기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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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키미시루시 무대의 마다라마냥 사뿐사뿐 가뿐히 걸어다닙니다.
한마리의 고양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마 사랑해!!!
조심히 신경 쓰며 내려가니 삐걱 소리가 아까보다는 조금 덜 나는 것 같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애우웅~~~
:거실 바닥은 빠른 시일내로 수리하는게 좋겠지만요.
이렇게, 어찌저찌 거실에 도착했습니다!
불이 꺼져있으니 어둡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음...
마다라는 머리가 좋으니까
자기 전의 풍경을 기억해서
다니고 싶습니다!
지능 굴려봐도 될까요!
:크읏 좋아좋아..... 예리하시군 불을 키지 않고 깜깜한 거실을 나아갑니다.
좋아!
굴려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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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침실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세걸음..
앞으로 다섯걸음....
이런식으로 나아가봅니다.
:멋져멋져
폭신한 소파와 지금은 꺼져있는 TV가 있네요. 지금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무시하고 주방으로 갑시다. 소파에 앉아서 영화를 시청하는 건 점심에 해도 좋아요! 당장 필요한 건 라면입니다. 그럼 얼른 가봅시다!
민첩 굴려주세요1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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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느긋하지만 알맞은 속도로 걸어갑니다~
:빠르게 가니까 발에 무언가 밟히는 게 느껴집니다.
이게 대체 뭐야? 뭔가 말랑한 네모난 것들이 올라와 있는 물체가… 아, 리모컨입니다.
그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무언가의 소리와 빛, 그 소리와 빛 때문에 돌아보니.
TV가 켜졌습니다.
(의심치 +1)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V에서는 ‘그래서 참았엌!!! 간지러워써억!! 계쏙 긁었억! 그래도 간지러!!!’ 라는 소리가 스피커에 흘러나옵니다. 얼른 꺼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끕니다 아이이 아이!!
광수씨이!!
:좋아....TV는 얌전히 꺼집니다.
리모콘이 왜 여기에 떨어져 있는 거죠?
간담이 서늘하지만.... 어찌어찌 TV를 뒤로하고, 이제야 주방에 거의 다 왔습니다.
그런 기쁜 마음에 주방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아까보다 좀 더 빨라집니다.
점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그렇게 신나는 마음으로 주방으로 향하는 도중. 마다라는 묘한 기분에 자신의 발밑에 무언가가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그것은 바로, 레고입니다.
:이런게 왜 집에 있는거지? 쿠로가 소도구로 쓴건가? 저번에 카스미를 초대했을 때 흘리고 간 건가?!
어찌되었든 저걸 밟으면 당장 비명을 지르게 될 거에요. 안 돼요, 절대 안 돼! 당장 피해야 해요!
회피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등골이 서늘해집니다... 크고 강한 마다라도 레고는 아픈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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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으로 비명은 참아보고 싶습니다.
:좋아!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오이를 본 고양이처럼 펄쩍 뛰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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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바로 발밑에 있는데 어떻게 피해요! 레고를 밟자마자 마치 지뢰를 밟은 것 같은 고통이 발끝에서부터 올라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고통은 침묵이 되었습니다...
:아, 아아악!! 자동으로 비명이 흘러나오는 걸 겨우겨우 참아내네요....
(의심치 +1 총 2)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대체! 누가! 주방앞에 레고 놔줬어!?
산치체크 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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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tv가 복선이었단 말인가아
:산치감소 없습니다~
갑자기 화가 납니다. 누가 여기다 지뢰를 설치한거죠?
놀았으면 당연히 잘 치워야하는 게 인지상정인데!
이 레고를 확 던질까 말까 던질까 말까, 던 던 던 던…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던졌다가 다 먹고 돌아갈때 또 밟으면 큰일이니까요..
마음같아선 뻥~ 차고 싶지만 참고 주워서 얌전히 잠옷 주머니에 넣습니다...
:좋아, 마다라는 얌전히 잠옷주머니에 넣습니다. 어른스러운 대처예요! 멋져!
그렇게 삐걱이는 장판을 넘어, 거실을 넘어, 레고를 넘어… 이제야 도착했습니다. 우리의 목표!
3. 주방에 다 왔습니다!
:드디어 주방입니다.
평소에는 1분 만에 달려오던 정말 짧은 거리인데, 이렇게 새벽에 몰래 오니까 정말 오래 걸리네요.
이제 긴장을 좀 풀고 라면에 집중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라면을 끓이기만 하면 완벽한 새벽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무슨 라면을 끓일지 천천히 생각해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으음...
몹시 라면을 원하는 지금으로서는
무슨 라면이든 맛있게 잘 먹을 것 같네요.
실용성있게 기본 라면만 빨리 끓여먹고 돌아가도록 할까요
:좋아좋아...
그렇게 라면을 끓이려고 주위를 둘러볼 때쯤…
어디선가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듣기판정!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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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정신이 팔려있습니다..
:기분 탓일까요? 무언가 익숙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지만, 귓가에 들어오지 않고 바로 흩어졌습니다. 뭐, 별거 아니겠죠!
분명 신경 쓸 필요 없는 단순한 소리라고 생각하고…
키류 쿠로 :"미케지마? 이 새벽에 뭘 하는거지?"
미케지마 마다라[59/60 13/13]:"........."
:힉! 뒤에거 갑자기 들리는 음산한 소리에 깜짝놀랍니다!
산치 -1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쿠로씨 언제 일어난거야아..?"
삐걱삐걱 뒤를 돌아봅니다..
:오, 세상에. 비몽사몽한 얼굴의 쿠로가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분명 잠들어있지 않았던가요?
바로 침대 옆에 누운 마다라가 빠져나가는 것도, 키스를해도 못알아챌 정도로 잠에 푹 빠져있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레 오게 된다면 대처 방법도 떠오르지 않기 마련이라고요.
갑작스럽게 난입한 쿠로 때문에 위대하고도 엄청난 이 라면 먹기 계획이 흐트러지는 건가요?
키류 쿠로 :"언제일어나긴, ....그냥, 갑자기 눈이 떠져서...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냐."
:그럴 순 없어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빠꾸할 수가 있어요! 여기서 취할 행동은 두 가지. 쿠로를 구라를 까서든 뭘 하든 어떻게든 다시 방으로 돌려보내거나, 오히려 쿠로를 꼬득여 아예 안심하고 다같이 먹는…
키류 쿠로 :“왜 주방에 있지? 설마 내가 포스트잇도 붙여놨는데, 새벽에 뭐 먹으려고 내려온 건 아닌가?”
:역시 의심당하기 전에 얼른 뭐라도 씨부려서 방으로 돌려보내는 편이 좋겠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방긋 웃으며 쿠로의 팔에 챡 달라붙습니다.
"부엌에서 소리가 나길래애... 혹시나 해서 확인하러 와 봤단다아."
"피곤한데 깨워버린거라면 미안해애. 걱정하지 말고 돌아가서 푹 잠들려엄!"
키류 쿠로 :"부엌에서 소리..?"
"그건 또 무슨말이냐.....위험한 건 아니지."
"...젠장, 아닌 밤 중에 무슨, 이제 다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마다라의 말에 잠이 번쩍 깨는 기분이네요. 누가 해코지라도 하려 온건가?
이대로라면 쿠로가 말똥말똥 잠에서 깨 라면은 물 건너가게 생겼어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바람소리였던 모양이야아. 아이이 진정하렴!"
쿠로를 꼬옥 안아줍니다!
토닥토닥 흔들흔들 어르고 달래줘요!
:정말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 통하는 건가요? 이 새벽에! 삐걱거리는 장판을 건너고! 레고 같은 지뢰, 아니 지뢰 같은 레고를 넘어! 겨우 주방까지 왔는데 여기서 포기하라고요?
물론 내일도 도전할 수 있지만, 라면이 먹고 싶은 건 지금이에요. 어떻게 거짓말을 해봐야 해요!
좋아! 대인기능으로 거짓말을하거나 달래서 쿠로를 다시 방으로 돌려보내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라면이 먹고싶은것도 있지만 쿠로가 불안에 떠는게 양심 아프기도 했으니까요!
좋아아...마구마구 뽀뽀해서 쿠로를 녹여봅시다
매혹 굴려도 될까요!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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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웃...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조금 모자란 매혹을 뿜어내며 쿠로를 끌어안고 입술을 부비네요
어설픈데서 평소답지 않다는 티가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심치 +2 총 4)
키류 쿠로 :고작 이런 걸로 쿠로가 안심할까요? 아니 조금 더 생각을해보니 뭘 숨기려고 하다가 얼버무리려는 것 같기도 한데...?
의심에 가득한 눈초리로 일단은 마다라를 떼어냅니다. 마다라의 뽀뽀가 싫은 건 아니지만 자다깬 상황인지라 조금은 버거우니까요.
"정 그렇다면, ...얼른 살펴보고 자라."
"아무튼 아침에 늦게 일어나지 말고, 그럼 먼저 잔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잘 자려엄...!"
손을 살랑살랑 흔듭니다.
쿠로가 잠 못 이룰 정도로 불안해하는 것 같진 않아 다행이네요.
쿠로가 괜찮은걸 확인하기 무섭게 자연스럽게 생각도 라면으로 옮겨갑니다.
라면!
키류 쿠로 :아무리 그래도 마다라가 영 미더운 듯 몇 번 돌아보고서, 안방으로 돌아가네요.
잘 넘긴걸까요?
:하마터면 라면을 조리하기 전에 마다라가 조리될 뻔했어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들어갔는지, 안방에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안정적인 숨소리가 들립니다.
그럼 쿠로도 무사히 넘겼고. 이제 남은 건 뭐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라면!!
:바로 메인 콘텐츠 라면 끓이기가 남았습니다!
(짝짝짝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와아아~~
(짝짝짝
4. 라면 만들기 챌린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렇게나 원했던 라면을 끓이는 시간이 왔습니다!
드디어 이 허기진 시간을 달래줄 신을 강림 시켜 배 속에 집어넣을 시간이에요.
아, 설레라! 모든 고생은 라면을 먹기 위해서 였어요.
그럼 우선 라면을 끓이기 위해 필요한 걸 찾아봅시다!
우선 ‘냉장고’ ‘찬장’ ‘수납장’ ‘테이블’ ‘조미료 보관장’ 이 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가스레인지도 있겠죠?!
:물론물론!
표기된 것은 조사구간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물론 오지를 여행할때의 경험으로 모닥불을 피우는건 일도 아니지만요
냉장고를 엽니다!
불빛이 침실까지 가지 않게 살짝 가리고서네요
:평범하게 냉동실과 냉장실로 이뤄져 있는 냉장고입니다. 문에는 자석과 여러 배달 음식점의 광고판이 붙어있습니다.
냉동실과 냉장실을 살필 수 있어요!
섹션마다 각 한개씩의 재료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앗..
냉동실에서 얼려둔 대파를 꺼내고
냉장실에서 계란을 꺼냅니다!
:크으으~ 좋앚호아~~~
계란과 파를 GET했습니다~
<맛있어져라 얍>수치 +2 +1 (총3)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얏타~
:냉장고를 자세히 살필수도 있어보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조아아..
습관적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덕지덕지 붙여놓은 여러 광고판과 귀여운 자석이 보입니다. 잡다한 종이도 몇 가지 붙어있고요. 그리고 또…
관찰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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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만 관심이 있는 모양이네요..
:쿠로의 글씨체로 쓴 포스트잇이 보입니다. ‘새벽에 음식 금지’ 라고 쓰여 있네요. 그렇지만 쿠로는 방으로 돌려보냈으니 괜찮겠죠!
오..... 냉장고에 붙어있던 자석이 떨어집니다....
민첩으로 잡아보자!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오... 재빠르게 발로 받아봐도 될까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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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하지 못했습니다
:발등에 아프게 찍힙니다...
아야아!
모서리가...!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8ㅅ8!!!
계란을 소중히 들고있는 채 팔짝 뛰어버립니다.
:상처는 안 남겠지요 하지만.... 굉장히 아픕니다 ... 산치 -1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우운...
:조아조아.....계란과 파는 얌전히...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아픈 발을 절룩이며 찬장쪽으로 향하네요.
:여러 식기와 주방 도구들이 정돈되어 있습니다. 우선 지금 필요한 건 냄비겠죠? 라면을 끓일 냄비를 한 번 찾아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냄비!
:관찰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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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석에 있던 냄비를 찾았습니다! 와, 라면끓이기 딱 좋은 양은냄비!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크으으 역시 라면은 양은냄비죠
:역시 라면은 양은냄비죠! 이걸로 요리하면 되겠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냄비도 쇽 꺼냅니다.
수납장에는 뭐가 있을가요?
:실온 재료가 보관되어있는 주방용 수납장입니다. 열어보면 실온재료들이 가지런히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수납장에 당장 먹을 수 있는 건 ‘참치캔’ ‘초코 과자’ ‘통조림 햄’ 정도가 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으음 너무 과한거같으니 조용히 수납장은 닫아두기로 합니다.
테이블에 계란과 파와 냄비를 내려두네요
겸사겸사 테이블도 살핍니다
:주방용 테이블입니다. 옆에는 수저통이 달려있고… 아, 테이블에 라면이 있습니다! 어디에 있나 했더니, 바로 테이블에 놓여 있었네요.
지금 테이블에 있는 종류는…
1d3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
rolling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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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뭘까요~
:매운맛 라면!
<맛있어져라 얍>수치 +2 (총5)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너무좋아!
:푸가 적힌 그 라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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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조아요....
조아 내친김에 조미료 보관장도 살핍니다
이미 라면스프만으로도 맛있겠지만요
:조미료 보관장입니다. 그렇게 눈에 띄는 것들은 얼마 없는데. 보지 못했던 ‘정체불명의 하얀 액체’ 가 어째서인지 신경 쓰입니다.
. 이게 대체 뭐죠? 하얀 간장이라도 되는 걸까요? 뭔가 라면에 넣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모르니까 맛볼 수도 있고. 어떡할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음..
과학시간에 하던 것 처럼
뚜껑을 열고 손으로 바람을 일으켜 냄새를 맡아봅니다.
:냄새는 어딘지... 달짝지근한 것 같기도하고..?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이상한 약물이라면 마다라의 경계대상이니까요
오..
해롭지 않은걸 확인하고 조금만 덜어서 맛보네요
쿠로가 새로 만든 특제 소스같은걸까요?
:우웩켁컥헥흑칵헉으악!!! 이게 대체 무슨 맛이에요!?
누가 조미료 보관장에 걸레 빤 물을 정성스레 밀폐 용기에 넣어놨어요?!
정체불명의 하얀 액체는 한때 우리를 들썩이게 했던 그 ‘코코넛 음료’ 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x3
:입안에 어루 말할 수 없는 맛이 올라옵니다. 뭐야 내 미각 돌려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산치체크
힝 귀여워 X3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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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산치체크입니다....
아니아니
1 감소!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으으윽....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이게 여기있다는건 쿠로가 쓸데가 있어서 둔거려나요...
이해하긴 힘들지만 잘 정리합니다.
쿠로가 일어나면 물어볼 생각이네요.
좋아.. 엉망이 된 혀를 갈무리하며 냄비에 물을 받습니다..
오물오물... 아직도 혀가 고통스럽습니다.
:좋아, 이제 이 괴로운 혀를 달래주기 위해서라도 맛있는 라면을 먹어야겠어요.
재료는 전부 준비되었어요. 이제 신나는 요리 시간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야호~
5. 삐슝빠슝! 몰래 라면 끓이기!?
:벌써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우선 라면 봉투를 뜯고, 재료들을 나열하고, 요리만 하면 된다고요! 그럼 요리합시다!
행운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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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라면이 넘치고 있어요! 얼른 불을 꺼요, 이대로는 인덕션 주변이 엉망진창으로 된다고요! 아슬아슬하게 불을 끕니다. 이거 괜찮을까요?
<맛있어져라 얍>수치 -1 (총 4)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으아악 으악! 허둥지둥 불을 끕니다.
:여차저차..... 겨우 넘치지 않게 수습했습니다.
라면 조리가 다 끝났습니다!
이제 밑반찬과 젓가락만 준비하면 완벽합니다.
드디어 이 새벽의 공복을 달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인스턴트의 본질은 간편함이건만... 어쩐지 오늘은 무척 공을 들여버렸네요.
조금은 감격한 얼굴로 라면을 옮깁니다.
테이블 위의 냄비받침에 두고 젓가락을 가져오네요.
밑반찬... 뭐가 있으려나요
없으면 없는대로 먹어도 좋다구우~
:냉장고를 열면......
냉동만두와!
단무지와!
옆나라에서 푹 익혀온 맛있는김치!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김치!!
:김치!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어째서인지 김치를 꺼내옵니다.
파김치였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좋아
행운을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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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어림도 없었군요
(멋진 미소
:아쉽지만
맛있는 배추김치입니다
<맛있어져라 얍>수치 +1 (총5)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배추김치 짱~~
배추김치도 맛있으니까요!
:좋아좋아!
얼른 한 입 먹어봅시다. 당장 이 면을 입으로 집어넣어 뱃속 안에 집어넣어야 해요. 젓가락으로 정성스레 한 입을 먹어보면…
딱 익숙한 맛이 입안에 맴돌기 시작했습니다.
이 익숙한 맛이 먹고 싶었어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ㅠㅜㅠㅜ채고ㅠㅜㅠㅜ
:새벽에 먹으니까 뭔가 다른 맛인 것 같기도 하고요.
. 이 공복을 달래줄 라면을 먹으니 정말로 기쁩니다.
평소에 이렇게나 먹고 싶었던가?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뭐 어떤가요. 라면을 먹었다는 게 중요하지.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그럼요~
탱탱한 면발과 매콤한 국물을 한껏 즐기네요
아삭아삭한 김치도 먹고~
고소한 계란도 꼭꼭 먹은 뒤
국물까지 남김없이 들이킵니다
:멋져멋져 ㅠㅠ~~
라면을 거의 다 처리했습니다.
방법이 어찌 되든 일단 라면을 만들어 먹는 것에는 성공했어요.
이게 바로 완벽범죄라는 걸까요? 생각보다 몰래 행동하는 것에 재능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얼른 설거지도 끝내고, 방에 돌아가서 자면 되겠지요.
얼굴이 부어도 슬픈 영화를 보다 울다 지쳐 잠들었다고 하면 되겠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ㅋ ㅋ ㅋㅋㅋㅋ...
좋아..
작은 김치통을 제대로 닫고
냄비는 싱크대에 두고
냄비받침은 제자리에 둡니다.
샤샥 설거지를 해볼까요!
:좋아좋아 마지막 설거지까지 마무리합니다!
깔끔완벽!
이제 하나씩 줄어든 재료와 마다라의 든든한 배 말고는 마다라가 라면을 먹었다는 증거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 새벽에 잘도 공복을 채웠습니다. 이제 침대에 이부자리를 펼치고, 느긋하게 일어나면 되겠어요. 물론 두 번은 못 하겠지만 말이에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의기양양한 얼굴로 침실로 돌아갑니다.
키류 쿠로 :침실로 돌아가면 곤히 자고있는 쿠로가 보여요
아마 아침까지는 깨지 못하겠지요.
zzz...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아이 귀여워라..
둔해진 쿠로가 가끔은 새삼스러우면서도
이런 일상을 꾸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살금살금 쿠로의 옆에 누워볼까요.
:좋아 마다라는 모든 임무를 완벽히 완수하고, 마다라가 돌아올 곳, 쿠로의 옆자리에 돌아옵니다.
늘 그랬듯, 오늘도 아주 푹 잠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 날입니다. 아침을 먹고 뒷정리를 하던 쿠로가 넌저시 묻네요.
키류 쿠로 :"어이, 미케지마. 그러고 보니..."
"새벽에 뭐 먹은 거 아니냐?"
감이 이상한지 괜히 물어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들켰어어?"
키류 쿠로 :"....?!"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라면을 먹는 목표는 달성했으니까요.
바른대로 고해바칩니다.
"훗훗후... 너무 배가 고파서어..."
키류 쿠로 :그냥 물어본 것이기에 정말 먹었다는 답이 돌아올줄은 몰라 당황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시차적응이 아직이었나봐아."
키류 쿠로 :이거, 한 소리 해야하나 그냥 둬야하나 고민하는 것 처럼 눈을 굴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역시 쿠로씨는 못당하겠는거얼!"
키류 쿠로 :"그런 거라면야. ....내가 생각이 부족했군."
그래도 솔직히 말해주는 마다라의 깜찍한 표정에 화가 나기는 커녕 귀엽다는 생각만 드네요
어쩔 수 없다는 듯 베스스 웃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화내지 않는거야아? 쿠로씨라면 이해해줄거라 생각했지마안..."
함께 베스스 웃어버리네요.
키류 쿠로 :"그래도 밤에 뭘 먹고 바로 자는 건 몸에 안좋으니, 오늘은 저녁을 든든하게 먹여둘까."
마다라에게 슥 기대 치대며 말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기대할테니까아! 함께 요리하는 것도 좋고오..!"
생긋 웃으며 쿠로를 끌어안네요.
평소의 휴일 오전입니다.
다정히 서로를 끌어안고 오늘은 뭘 할지 의논하는 그런 나날이요.
:물론 새벽에 라면을 먹는다거나 하는 건 못하겠지만요, 아무렴 어떤가요. 앞으로 쿠로와 함게 멋진 저녁식사를 할 수 있을텐데요.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아직 점심도 먹기 전인데 이런 저런 얘기를 두런두런 나누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ending 4. 두 번은 못 하는 짓.
:보상: 계획이 성공했다는 것에 SAN 1d3 회복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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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20.03.19 PM19:58
:수고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ㅋㅋㅋ수고하셨습니다~~~
아...귀여워라...
:zzzzzzzzzzzz
정말 라면만 먹는 시날이였지만요~~
사실 꾸준히 의심치 책정도 했고~
< 맛있어져라 얍☆ > 수치가 있어서
요리할 때 무슨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라면의 맛도 결정된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헉 진짜요~~~!!!
백업본이 기대되는군요 후후~~~
:헉 따로 이케이케 수치는 안적어놨는데
백업할때 귓말로 슥 달아둘게요~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헉~ 감사합니다ㅠㅜㅠㅜ
흑흑 넘 귀여운 시날이었네요
:마자마자~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하아..신라면...
:ㅠㅠㅠ 포카포카 귀엽고 귀여운 시날 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ㅠㅜㅜㅠㅜ
즐거웠습니다....
마다라의 공복은 누군가의 농간이었나요?
:사실 이역시...
네 그렇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
:니알라토텝의......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냐루님!!!
:잿빗 하늘의 빛나는 달은.... 냐루님이였습니다......
중간에 쿠로를 벌떡일어나게 한 것도 냐루님이야
()
니알라토텝은 흥미로운 지구를 관찰하다가, 흥미로운 점이 생겼습니다.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에 속하는 식욕에 관해서죠.
바로 식욕과 공포감, 어느것이 더 우위인지에 대해 말입니다. 둘 다 생명 활동에 연관이 돼 있으나, 조금은 다른 두 생존본능의 우위를 시험하고 싶었던 거죠. 겸사겸사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니알라토텝은 새벽에 깨어있는 인간들을 찾아가, 어쩌다 새벽에 깨어있던 사람 중 눈에 띈 탐사자를 공복으로 만들었습니다. 어째서 눈에 띄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분에 탐사자는 라면이 먹고 싶은 식욕과 KPC라는 공포와 잔소리를 두고 고민하게 됩니다.
:라는......
정말 소소한 진상을 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쿠로의 의심치는 총 4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다라가 끓인 라면은 김치까지 총 5였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몇점 만점인가요~~
:11점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구요~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하아 맛있는 라면으 ㄹ먹어서 다행이야~
:대성공해서 11이상올라가면
맛있는 냄새에 깬 쿠로가 일어나서
함께 라면을 노나먹는 엔딩이 있답니다~
ending 2. 이 집 라면 맛집이네!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허어어어!!
마다라가 너무 목표에 충실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사실 쿠로를 꼬셔서 같이 맛있는 라면을 만들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마피아 피도 눈물도 없이 임무를 완수하지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쳐 ㅋㅋㅋ여기섴ㅋㅋㅋㅋ
:하지만 쿠로는 그러면 바로 잔소리 시작햇을거라구~()
시날기믹상....
어쩔수없습니다
쿠로는 냐루님 탓에 새벽에 밥 먹지 않기를 강박적으로...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ㅋㅋㅋㅋㅋㅋㅋ아ㅠㅜㅠㅜ세상에ㅠㅜㅠㅜ
그랬군요
:그것을 이겨내는 마다라의 맛있는 라면~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마다라는 역으로 그것때문에 더 불타올랐다구요~
:귀여워~~
즐거우셨다니 나니요리데스와~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정말 즐거웠습니다ㅠㅜㅠㅜ
감사해요ㅠㅜㅠㅜ
ㅋㅋㅋㅋㅋㅋㅋㅋ브금까지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서 ㅠㅜㅠㅜ
하아...
:저야말로 ㅠㅠㅠ 마다라를 포동포동살찌울 수 있어서 기뻐 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ㅠㅜㅠㅜㅠㅜ
포동포동ㅇ
동실동실
쿠로씨이이이 동그래져버렸단다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데굴데굴
:뚱냥다라다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이잉 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이래서야 비행기도 못타겠는거어어얼....
키류 쿠로 :어이 미케지마, 어쩌다가...
(심각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쿠로씨 몰래 야식을 먹었다가 이렇게 되었나봐아아아....
키류 쿠로 :큰일인걸 이렇게 퉁퉁 분 라면처럼 동그래져서는.....
(동그래진 마다라 끌어안고 부둥부둥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너무 동그란 나는 매력없다구 하면 어쩌지이...
키류 쿠로 :탓할 생각은 없지만...큰일이군 어쩌면 좋다....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금방 다이어트 할테니까아?
키류 쿠로 :무슨소리냐, ..동그란 너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만.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매일 스쿼트 300개씩 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려어어엄
키류 쿠로 :포근하고, 폭신하고 기분좋은데...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몰랑한 뺨 부비기
키류 쿠로 :어쩌지, 이 푸근함에 중독될 것 같다만....
스쿼트 300개씩이나 하는거냐, 하하하.
함께 하도록 할까.
(라며 쿠션 끌어안고 꿈꾸는 쿠로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너무 귀여워요!!!!!!!!
포곤한 쿠션이 마다라인거지ㅠㅜㅠㅜ
키류 쿠로 :하아 ㅠㅠㅠㅠㅠ 통통 포근 마다라 너무 ㅠㅠ 귀여울 것 같아요 ㅠㅠ사랑해 ㅠㅠㅠ
흐윽흐윽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흑흑흑 ㅠㅜㅠㅜ
키류 쿠로 :마다라의 프사 라면을 해치우고 미션컴플리트한 야심한 밤이 눈빛이군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밤도 화려하게..
미션 컴플리트...
키류 쿠로 :멋져멋져~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다음엔 쿠로를 꼬셔서 같이 먹겠지만요~~
키류 쿠로 :넘죠아죠아 ㅠㅠ
그때되면 쿠로도 넘어가지 않을까~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쿠로씨이 배고파앗... 하면서~
키류 쿠로 :이번엔 냐루님의 농간이엿으니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마자요~~
키류 쿠로 :배고프냐, 으음 야식으로 뭘 먹으면 좋지....(곰곰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쿠로와 머리 맞대고 고민하냐구요ㅠㅜㅠㅜ
귀여웟..!
키류 쿠로 :귀여워 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두 사람이니 먹을 수 있는 것도 늘어나겠죠ㅠㅜㅠ
시켜먹어도 좋구~
키류 쿠로 :후후 ㅠㅠㅠ 조미료 보관함에 코코넛밀크도 넣어두고...
(...)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냐루님 코코넛 밀크 3개월 역압수..
키류 쿠로 :마자 두사람이니 순대곱창과 오돌곱 1인분씩 시켜서 섞어머글수있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웃겨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크으으!
키류 쿠로 :아아 그거 사실.... 선물 받아서 먹은건데 도저히 못먹겠어서 박아둔거다......
........별로지?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오...........
싱크대 청소나 할까아...?
마음은 소중히 간직하고...
키류 쿠로 :....좋지.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쫄쫄쫄 따라 버리기
키류 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흑흑 즐거웠다...
감사합니다ㅠㅜㅠㅜ
키류 쿠로 :저두우 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슬슬 정리하구 톡방에서 뵐가용~~~
키류 쿠로 :하아....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S2S@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감사합니닷!!!
키류 쿠로 :조아좡~~~
행복했습니다 ㅠㅠ 하 넘 감삼다 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히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사라앙~~~
>3<
키류 쿠로 :X3
뿅!
미케지마 마다라[57/60 13/13]: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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