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페페) - 나구모 테토라
KP(수분충전) - 키류 쿠로
시나리오 작성자: 키위님
시나리오 출저: http://qazwsx123.tistory.com/10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18.05.13-18
플레이 시간 : 약 3시간 반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틀린 룰과 미숙한 진행이 다소 존재할 수 있습니다.
* 부분부분 잡담음 삭제하였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사망요소가 있습니다.
* 나구모 테토라 x 키류 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끝 없는 병의 처방전"의연속탐색자로 함께합니다.
끝 없는 병의 처방전 - http://chboky.tistory.com/100
페페: 쨔란쨘쟌
브금 이뿌다
수분수분 (GM): 헤헤그쳐 ㅠㅠㅠㅠㅠ
페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프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45/45 13/13]: 화난 친구들
껄렁껄렁~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꼴아봄까
키류 쿠로 [45/45 13/13]: 흑흑..... 쩌어는몰라도 페페님 그쪽은 많이 늦으셨을꺼라ㅠㅠㅠ
ㄴ
내일 교회도 가셔야될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흠
갠차나요
저 담주 금욜부터 연휴예여
키류 쿠로 [45/45 13/13]: 쫘요 하다가 졸리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기예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그때 잠 많이자두죠 머
(대ㅔ
키류 쿠로 [45/45 13/13]: 쫘요 시나리오 약속을 잡을까요(대체
ㅈㅅ합니다 제가 너무 염치없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45/45 13/13]: back number의 언덕위의 하나코씨 우리나라말로 의역하면 그림속의 떡 하나코씨가 되는 노래예요
구스 하우스 커버버전 ㅇ)-<
노래 정말죠아요.... ㅠㅠ ㅠ ㅠ ㅠ ㅠ
시작해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네넹!
[노을 빛 모래시계]
수분수분 (GM) 18.05.13 AM 10:58
테토라는 어둡고 차가운곳에서 눈을 듭니다.
그리고 곧 깨닫게 되겠지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이곳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어느순간부터 따듯한 감각이 닿아오는군요.
주변을 둘러보자, 정면에 밝은 빛이 보입니다.
따듯함은 저쪽에서부터 나오는 것 같네요.
몸을 움지이니 발이 바닥에 닿아 걸을 수 있지만, 어쩐지 몸이 가벼운 느낌입니다.
수분수분 (GM): 현시점에서 테토라는 유령과 같은 상태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ㅠㅠㅠ
수분수분 (GM): 현실보다 시간에 관여받지 않아서 테토라의 1분이 현실에서는 2시간도 될 수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ㄷㄷㄷㄷㄷㄷ
수분수분 (GM): 산치등의 기능은 사용하겠지만, 힘이나 민첩같은 능력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힝
주위를 둘러보아도 어둠, 하지만 이를 눈치챈 순간부터 따듯한 빛이 나오는 곳이 보이네요
테토라는 어떻게 할까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따뜻한 빛이 나오는 곳으로 다가가봅니당
수분수분 (GM): 가까이 다가가보자 무언가 포근한 느낌까지 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곳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빛 속으로 걸어나가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걸어나가봅니다!
수분수분 (GM): 쫘요!
테토라가 빛으로 들어가자, 환하고 따듯한 빛이 테토라를 감쌉니다.
눈부심에 잠시 눈을 감았다 뜨자, 보이는 것은 누군가의 방 안.
테토라는 방의 한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시선을 옮기니, 침대에서 일어나는 쿠로가 보입니다.
쿠로는 최근에 봤던 모습과는 달리 무척이나 수척해보이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대장..."
말을 걸어봅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잠시 뒤, 쿠로는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뜨면서 잠에서 깹니다.
테토라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꿈의 일이 생각나는지 눈가가 촉촉히 젖어들어가며 "...테츠." 라며 혼잣말을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멍하니 쿠로를 보고있다가, 쿠로의 얼굴에 손을 뻗어봅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느릿하게 몸을 일으켜 침대에 걸터앉고선 마른세수를 합니다
"....."
수분수분 (GM): 테토라가 쿠로의 얼굴에 손을 뻗어보지만, 쿠로의 얼굴에 닿는 느낌은 들지 않고 손이 헛도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류 쿠로 [45/45 13/13]: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잠시 돌립니다.
수분수분 (GM): 그 덕에 테토라와 잠시 눈이 마주쳤을 수도 있겠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무언가 자신이 있다는 흔적을 남길만한게 있을까 방을 둘러봅니다
수분수분 (GM): 방 안은 언제나 보던 쿠로의 방입니다.
다만 스스로의 마음을 정리할 일이 있었는지, 잡동사니들이 사라져있거나 정교할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쿠로의 옆에 걸터앉아봅니다
수분수분 (GM): 침대가 미약하게 출렁입니다. 하지만 쿠로가 눈치 챌 정도는 아니네요
키류 쿠로 [45/45 13/13]: "...테츠, 내가 그 때..."
"그때 조금이라도 너 스스로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록 말을 했더라면...."
"내가, ......"
"내가 너에게 조금이라도 더 말을 전했더라면....."
"....하하, 지금까지 와서도 나는 말주변이 없는 녀석이니까, 결국 너를 오해해 죽게 만들어버리고선 염치 없이 살아있구나."
"테츠 너는, .... 나는 몰라도 적어도 너는 그렇게, 그렇게 죽으면 안됐었는데....."
키류 쿠로 [45/45 13/13]: "순전히 내 모자람 탓에.... 테츠...."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쿠로의 말을 착잡한 표정으로 듣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고개를 숙여 손에 얼굴을 파묻고 한숨을 크게 내쉽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닿지 않을것을 알면서도 쿠로의 등을 토닥여봅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네가 보고싶구나 테츠..."
"단순히 네 삶을 빼앗아 버린 나의 오만한 판단에 대한 속죄라고 할 지라도..., 그것과는 별개로 너를 많이 보고싶다."
"테츠....."
거칠어진 호흡으로 말을 잇던 쿠로는, 무언가를 꾸욱 억누르듯 숨을 삼키며 잠시 말을 멈춥니다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쿠로에게 심리학이나 관찰, 듣기를 굴리실 수 있어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rolling 1d100<80 듣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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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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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
수분수분 (GM): ㅇㄴ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rolling 1d100<80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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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이윽고 작게 무언가 중얼거린 쿠로가 고개를 드는 것을 봅니다.
표정은 여전히 슬픈 억지로 참는 듯 하지만,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눈빛이네요
관찰도 굴리시나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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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 Successe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쿠로의 목에 늘 걸고다니는 반지목걸이 외에, 본 적 없는 호박 목걸이가 있는 것을 봅니다
목걸이 두 개 힙한 키류쿠로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ㅋㅋㅋㅋㅋㅋㅋㅋ
손대바도대나요
수분수분 (GM): 쫘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쿠로의 호박목걸이에 손을 가져다대봅니다
수분수분 (GM): 역시 테토라의 손은 목걸이도, 쿠로의 명치께도 통과해 버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ㅠㅠ
수분수분 (GM): 목걸이 근처에 손을 댄다고 특별한 느낌이 들진 않네요.
고개를 든 쿠로는 그대로 방 밖으로 걸어나갑니다.
테토라는 방에 더 남아있을 수도 있고, 쿠로를 따라 나갈 수 도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따라갈래요 ㅠㅠㅠ
대장 ㅠㅠㅠ
테토라는 현관 밖으로 나서는 쿠로를 봅니다
수분수분 (GM): ㄱㄱ?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ㄱㄱ!
특별히 머리를 세우거나 하는 것 없이 후드티의 모자를 뒤집어쓰고 나왔네요.
폼으로만 보면 아침조깅이라도 나가는 것 같지만.......
쿠로는 집 앞에 잠시 가만히 서 있습니다.
시간을 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잠시 뒤, 핸드폰을 들여다 본 쿠로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거리로 나섭니다.
수분수분 (GM): (지도 보이시나영!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네넹
쿠로는 이른 아침의 번화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시간탓인지, 상점가는 문이 닫혀있고 차도 사람도 없이 한적하네요.
쿠로는 인도를 걸으며,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연신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수분수분 (GM): 시도때도 없이 쿠로에게 심리학을 굴리거나
같이 주변을 관찰하거나 할 수 있어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rolling 1d100<80 일단 주변관찰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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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rolling 1d100<80 ㅇㄴ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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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수분수분 (GM): 쿠로는 긴장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결심한 바가 있어 흔들림은 없어보이네요.
테토라는 멀리서 굉음을 듣습니다.
수분수분 (GM): 관찰 다시 한 번 굴려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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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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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한적한 도로 끝에 차 한 대가 맹렬한 속도로 달려옵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에
테토라가 도로의 끝에 무언가 오고있다는 것을 눈치챈 순간,
큰 경적이 울립니다.
동시에 차가 차도의 경계를 넘어 인도로 올라와 곧장 쿠로에게 돌집합니다
쿠로는 그대로 굳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분수분 (GM): 이대로 가다간 쿠로가 차에 치일 것 같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허억
인도를 넘어온 자동차가 쿠로를 향해 곧장 달려오고 있습니다.
쿠로의 왼쪽에는 옷가게, 문구전, 식당이 있고, 사람은 보이질 않네요.
시간이 없습니다.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아까 말했든 유령과 비슷한 상태라서 보통 사람보다 시간의 제약이 느슨합니다
관찰하거나 바로 행동을 취해도 좋아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주변관찰합니다
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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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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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 진자
밀어봣자 통과해버리는데;;;
수분수분 (GM): 되게 검은방 회색도시 같은 모먼트...
아아아 그그그 마저
쿠로가 볼 때는 물건을 못만지지만!! 쿠로가 안 보고 있을 때 물건을 옮기는 것 정도는 가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문구점 가판대 날려도 대나요
될까
수분수분 (GM): 네네!!
테토라는 가판대를 넘어트리나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문구점 가판대를 차가 달려오는 쪽으로 던집니다,,,
헉 넘어트리는거구나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던지는건.... 살아있는 테토라도 힘들지 않을까....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ㅠㅠ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가판대를 힘껏 밀칩니다.
가판대를 고정시켜놓은 작은 돌이 빠지면서, 가판대가 쓰러집니다.
그대로 가판대는 차와 부딪혀, 차의 방향이 바뀌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후 다행이다
가판대에 부딫힌 차의 방향이 바뀌어 속력이 느려지고, 반대편 전봇대에 부딪혀 차가 멈춥니다.
테토라가 쿠로를 구하자, 큰 소리에 놀란 사람들 한 둘씪 밖으로 나옵니다.
죽을 뻔 한 상황에 놀란 쿠로는 사람들이 나오자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테토라는, 유령인 상태로 무리하게 몸을 움직인 탓인지 힘이 빠져, 그대로 기절해버립니다
...
테토라가 정신을 차리자, 다시 쿠로의 방 안이 보이네요
평소와는 달리 벽을 바라보며 돌아누운 채, 새우잠을 자는 쿠로입니다.
그러고 보니 전에도..... 대장은 언제부터 이렇게 잠들게 됐을까요.
또 다시 잠에서 깨 천천히 눈을 뜨고, 눈을 몇 번 깜빡인 후
느릿하게 몸을 일으킨 쿠로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테토라 쪽으로 시선을 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대장...?"
쿠로가 자신을 본건가 싶어, 불러봅니다.
테토라가 주변을 둘러보아도 특별한 것은 없네요. 쿠로의 시선은 올곧게 테토라 하나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설핏 보고선 믿을 수 없다는 듯 미간을 찡그리다가 놀란 표정을 합니다
"...테, 츠..?"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쿠로가 자신을 보았다는 사실에, 그동안 참고있던 울음을 터뜨려버립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아니 그럴리가... "라며 이마를 짚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테토라가 울음을 터트리자 놀란 듯 다가갑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머뭇거리다가, 늘 그래왔듯 테토라가 눈물을 그칠 때 까지 옆에서 가만히 기다려줍니다
침대에서 걸어나와 테토라의 곁에서 그저 가만히...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겨우 진정된듯, 우는것을 멈추고 쿠로를 바라봅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그래, 진정은 됐느냐."
부드럽게 웃어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이제 괜찮아진 것 같슴다."
키류 쿠로 [45/45 13/13]: "......." 은은하게 미소를 짓다가 착잡한 듯 시선을 돌립니다.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언제나 그래왔듯 같은 반응을 보이네요. 드디어 자신이 망상으로 헛것을 보나 싶습니다.
자신이 헛것을 보는거라 생각하고, 그 거부감에 쉬이 테토라에게 닿질 못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헛것같은거 아님다."
키류 쿠로 [45/45 13/13]: "그러냐..."라며 쓴 웃음을 짓습니다
"그렇다면, 지난번에, ...네 마지막 유성대 연습 때 손바닥에 까진 상처가 난 이유는 무엇이냐."
"...대답할 수 있을 리가 없지, 내가 모르는 사실이니 말이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답례제 얘긴가여
키류 쿠로 [45/45 13/13]: 헉 야뇨 그냥 가상의 어느 때...!! 대답하고 싶으심 막 지어서 대답해도 조아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미도리군이랑, 조금 다퉜었슴다."
키류 쿠로 [45/45 13/13]: "....?"
자신이 보는 헛것이면 자신이 모르는 내용을 알 리가 없어야하는데, 곧이곧대로 대답하는 테토라에게 놀랍니다.
마음속의 동요를 억누르려는 듯 미간을 더욱 짙게 찌푸리다가, 무언가에 생각이 미쳐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합니다
아마 정확한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치아키에게 메일을 보내 물어보려는 것이겠지요.
그 동안 테토라쪽은 바라보기도 두렵다는 듯 외면하고 있다가, 치아키쪽에서 답변이 와서,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정말 테츠냐?" 라며 테토라를 바라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헛것이 아니라고 했잖슴까..."
키류 쿠로 [45/45 13/13]: 머뭇거리며 테토라를 향해 손을 뻗다가, 용기가 안나는 듯 다시 거두려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쿠로를 향해서 손을 뻗습니다.
쿠로의 손을 잡아보려는 시도를 합니다
수분수분 (GM): 하지만 언제나 그랬든, 손이 통과해버립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
테토라의 손이 그저 통과해 지나가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눈물이 나오는 것을 억누르려는 듯 미소를 띄며 말합니다
"어제, 자꾸 내 몸에 들던 묘한 느낌은, 네가 나에게 계속 네가 여기 있다고 알리기 위함이였구나."
"....그것도 모르고 나같은 건...."
"아니 애초에 네가 이런 형태로 이곳에 다시 찾아오도록 만든 것은...."
눈을 질끈감고 몸을 살짝 떨더니 고개를 푹 숙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자책하지 마십셔. 대장이 자책한다고 제가 다시 살아나는것도 아님다. 그리고 그때 대장은 저를 어떻게든 살리려 하셨슴다.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죽은건, 제가 바보같아서였을 뿐임다."
키류 쿠로 [45/45 13/13]: "그치, 내가 이렇게 멈춰있는다고 네가 살아나는 게 아니지...."
버티기 힘든 듯, 자세를 무너트리고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하지만 테츠, 그건 밀을 이해하지 못한 네 탓이 아니라 그렇게 만든 내 탓이다."
"한 사람의 목숨을, 그것도 테츠, 너를 두고서 그렇게 경솔하게 행동하는 게 아니였어."
"섣불리 '이게 옳다'고 나 자신을 안심시키며 그대로 행했던 내 오만탓이다."
"그것만으로 이미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는데, 이렇게."
키류 쿠로 [45/45 13/13]: "이렇게 네가 마음 편히 환생도 못하고 구천을 떠돌게 만들었구나...."
"....나는 소중한 사람 한 명 못 지키고, 오히려 이렇게 까지 만들어버린...."
수분수분 (GM): 어서와용~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제가 여기있는것도 대장의 탓이 아님다. 어제 갑자기, 눈을 떠서 빛을 따라 걸어나왔더니, 대장의 방에 있었던것 뿐임다."
"뭐가 뭔지 이해가 안돼서, 대장을 따라다니다가... 사고가 나기 직전에 문구점에 있던 가판대를 밀어 넘어뜨렸슴다만... 그대로 힘을 다 쓴건지, 기절했다가 일어나니 다시 대장의 방에 있었슴다."
키류 쿠로 [45/45 13/13]: ",,,,그건?"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그리고... 갑자기 대장이 저를 볼 수 있게 되셨슴다."
키류 쿠로 [45/45 13/13]: 테토라의 말에 놀라서 고개를 들었습니다. 다만, 다시 고개를 숙이고 옷 소매로 눈가를 훔쳐내고서, 다시 테토라를 올려봅니다. 처음에 놀랐던 표정과 달리 이번에는 꽤나 진중한 표정입니다
"....그러냐, 그럼... 확실히, 속이는 것은 아니란 말인가..."
혼잣말을 중얼거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속이다니... 그게 무슨말씀이심까...?"
키류 쿠로 [45/45 13/13]: 실언을 했다는 듯 고개를 젓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수상하니까 저는 심리학을 굴려볼거심미다 말리지마십셔
키류 쿠로 [45/45 13/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쫘여!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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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 진자
환장하겟내
머이딴 그지같은
주사위가
다잇어
키류 쿠로 [45/45 13/13]: "테츠, 난 오만한 판단으로 네 삶을 빼앗은 나를 용서할 수 없었다. 네 삶을 돌려주고 싶었어."
"...그와 별개로, 다시 살아있는 너를 보고싶다. 는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니지만......."
".... 의도야 어쨌든, 이것 또한 이기적인 나만의 생각이겠지, 네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행해서 미안하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이 상황을... 대장이 만들어냈다는검까...?"
키류 쿠로 [45/45 13/13]: "하지만, 나는 어떻게 해서든 내가 뺏어버린 네 삶을 돌려주고 싶구나..."
말 없이 희미하게 웃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대장이 뺏으신게 아님다! 애초에, 애초에 저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죽기만을 기다리던 상태옸잖슴까...
"
키류 쿠로 [45/45 13/13]: "하지만 네가 온전히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쳐내버린 건 나지.."
"테츠 난..."'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관찰을 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rolling 1d1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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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 Successe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문득 쿠로의 목에 걸린 호박 목걸이에 다시 시선이 갑니다
목걸이는 왜인지 어제보다 더 진한 황색으로 보이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그 호박 목걸이는 뭠까...?"
키류 쿠로 [45/45 13/13]: "?! 이건, .... ..."
쿠로는 목걸이를 쥐어 테토라에게 보이지 않도록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설마, 설마 저를 되살리려고 한다던가 하는 이유로 위험한 짓을 저지르기라도 하신검까...?"
키류 쿠로 [45/45 13/13]: "... ....."
수분수분 (GM): 와 테토라 매혹 설득 말재주 80씩이야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ㅎㅎ
수분수분 (GM): 정말 너무 오버하이스펙 대다내
역시 연예인은~ 도화살 낀 사람이 해야~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뭐굴리는게 제일좋을가요
헉 전등나갔다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다...다녀옷에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갠차나여
아직 한쪽 전구는 멀쩡해요
수분수분 (GM): ㅋㅋ ㅋ ㅋ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ㅋ ㅋ ㅋㅋ ㅋ ㅋ ㅋ
매혹굴리면 테토라의 색기에 홀려서 뭐든 술술털어놔버리는 테토라의 자발적 노예 김쿠로...(헛소리임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rolling 1d100<80 매혹굴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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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쿠로 [45/45 13/13]: "......내기를했다."
"다만, 위험한 것은 아니야. 나같은 것이라도, 스스로 해낼 수 있다 생각하고 응한 것이니."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내기의 내용은 말해주실 생각 없는검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쿠로를 바라봅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미안하다. 자세히 말해줄 순 없을 것 같구나. 하지만 이제 곧, 곧 끝날테니 걱정말아라."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위험한 내기는 아닌거져...?"
키류 쿠로 [45/45 13/13]: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테토라의 볼 부근에 잠시 손을 올려 쓰다듬다가 몸을 일으킵니다.
손에서 느껴지는 묘한 감각에, 다시 울 것 같네요. 테토라가 유령이 됐다는 사실에, 유령이 되어서도 나같은 것 에게 돌아와,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접촉했다는 사실에.
그리고 자신은, 오늘 테토라가 보이기 전 까지 그 사실은 눈치조차 못 챘다는 사실에....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일겁니다. 결심을 굳히고 방 밖으로 걸어나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따라갑니다
테토라가 밖으로 나오자, 또 집 앞에 가만히 서 있다가 밖으로 걸어나가는 쿠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역시 긴장된 표정으로 걸어나가네요
<<프사의 무서운 표정
다른사람이 보면 한 명 죽일 것 같은 표정이겠다 호달달
쿠로는 3층으로 된 낡은 모텔에 도착합니다.
버려졌는지 지금까지 관리되지 않은 듯 사방이 쓰레기나 잡동사니들로 가득하네요
벽이나 바닥에 금이 가 있어 지금 당장 무너질 것 같이 위태롭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rolling 1d100<80 심리학...굴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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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쿠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쿠로는 이미 굳게 다짐한 듯 합니다. 테토라가 말린다고 해도 완곡히 거절하고 그대로 행할 듯 하네요
다만 테토라쪽을 돌아보며 말을 주고받을 여유도 없어보입니다.
그대로 굳은 표정을 한 채, 건물의 3층까지 걸어올라갑니다
(지도 바뀐거 보이시나여~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보여요~
키류 쿠로 [45/45 13/13]: 와아~
잘자요.....ㅠㅠㅠㅠㅠ
키류 쿠로 [45/45 13/13] 18.05.13 PM 12:46
수분수분 (GM): 앗 먼저 와계시잖아~
페페: ㅎㅎ
수분수분 (GM): 쫘요
지난번에 두 사람은....
드디어 쿠로가 테토라를 볼 수 있게 되어서1
모텥로 갔지요
(앞뒤 다 자르고 말하기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귀신이랑 함뜨하면
정력뺏긴다고
어디서 들은거같은데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과연 쿠로는 테토라와 안정적으로 함뜨를 할 수 있을것인가!!!
시작해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네넵
수분수분 (GM) 18.05.18. AM 09:06
쿠로는 버려진 모텔 안으로 들어갑니다.
관리가 안되어 벽이나 바닥에 금이 가있고 지금 당장이라도 무너져내릴 것 같은 모텔의 3층까지....
키류 쿠로 [45/45 13/13]: "....여긴가."
라고 중얼거리며, 쿠로는 물품창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수분수분 (GM): 그러자 물품창고의 문이 바깥에서 잠겨버립니다.
테토라는 무엇을 할까요!
그 전에 테츄 어디있지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문앞에서 막혔다고 합시당
통과는 안돼는거같구... 음...
수분수분 (GM): 통과 가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에
수분수분 (GM): 아직까지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따라들어갈래요
수분수분 (GM): 쫘용!
물품창고는 썩어문드러진 음식물 쓰레기들이 난잡하게 떨어져있습니다.
물품을 담아뒀을 상자들이 있지만 구겨지고 찢어져있군요
모두 망가진것들 뿐이라 쓸만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쯧," 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혀를 차더니, 문을 쾅 쾅 두드려보기 시작합니다
"분명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못 본건가. 아님 내 부주의 인가...."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대장이 들어가시고 갑자기 문이 닫혀버렸슴다!"
"사람은 없었다구여....?"
키류 쿠로 [45/45 13/13]: "안되겠군, 부수는 수 밖에..."
"테츠, 위험하니까 물러나있어라."
".....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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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테츠 안다칠텐데...
와아~
키류 쿠로 [45/45 13/13]: (버릇때문에.......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역시 대장
남 챙기는게 버릇이야,,,
쿠로는 잠긴 문을 부수고 나옵니다.
그러자,
큰 폭발음이 들리며, 건물 전체가 크게 흔들립니다.
벽과 바닥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건물 계단부분이 무너져내려 아래로 내려갈 수 없어집니다.
한 차례 폭발과 진동이 이어가다 이내 잠잠해지집니다.
건물이 바로 무너져 내릴 것 같지는 않지만 위험해 보이네요
아래로 내려가야합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 테츠, 괜찮나?"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저야 당연히 괜찮슴다! 그치만 대장은... 으아... 어떻게 내려가져...?"
키류 쿠로 [45/45 13/13]: "계단쪽도 막힌 것 같군......... 하아,"
"설마 내가 문을 쳤다고 이렇게까지 될 리는 없고........"
"일이 꼬이는구만...." 작게 끄응 소리를 냅니다
"일단은 다른 탈출구를 찾아야 할 것 같은데 말이야."
"테츠는 어디로 가는게 좋을 것 같나"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비상계단같은게 있을까여..."
"일단은 식당으로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슴다..."
키류 쿠로 [45/45 13/13]: "좋다."
식당으로 총총총 걸어갑니다
"조심히 잘 따라와라, 혹시 모르니 내가 밟은 곳만 딛으며 오고."
버릇인지 아직 실감이 안나서인지 모르겠지만, 살아있는 사람 취급을 하네요()
벽과 바닥이 갈라져 폐허가 된 식당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저는 괜찮다구여! 대장이야말로, 조심하십셔..."
"앗
테이블과 의자들이 바닥에 나뒹굴어 여기저기 부서져 있습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왜그러지?"
바로 휙 돌아봅니다
창문이 모두 으스러져 매우 어둡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말 아니예요 ㅍㅍ
ㅠㅠ
키류 쿠로 [45/45 13/13]: 앗.....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죄삼다,,,
아래로 꺼져버린 구멍이 위쪽과 아래쪽에 하나씩 나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위쪽을 관찰해봐도 될까요
수분수분 (GM): 좋아요. 위쪽 구멍도 아랫쪽 구멍도 너무 어두컴컴해 안이 들여다 보이진 않네요
얼마나 깊게 뚫렸는지 알 수 없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저 날 수 있나요
수분수분 (GM): 네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위로 올라가볼게요
수분수분 (GM): 음... 아뇨
그 난다는게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힝
수분수분 (GM): 그... 달에서 뽀작뽀작 다니는 그 정도....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크흑
수분수분 (GM): 크흑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그럼 어떻게 올라갔다오지
수분수분 (GM): 테토라 아이디어 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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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수분 (GM): 테토라는 돌을 떨어트려 본다면 깊이를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주변에 있던 돌을 하나 주워서 떨어뜨려봅니다
텅, 텅, 텅....데구르르르....
수분수분 (GM): 위쪽 구멍에서는 꽤나 묵직한 소리가 오랫동안 이어지네요
이쪽 구멍은 아무래도 깊은 듯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다른구멍에 한번 떨어뜨려볼게요
수분수분 (GM): 좋아요
테토라는 다른 구멍에도 돌을 떨어트려봅니다
툭, 떼구르르르...
수분수분 (GM): 이쪽 구멍은 꽤나 얕은 듯 하네요.
바로 한 층 높이인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이쪽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구만..."
"바로 뛰어내려도 좋을까?"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에, 반대편에 있던 방은 안 살펴봐도 되는검까?
"
아 이거 까먹었다,,,
키류 쿠로 [45/45 13/13]: "아아, 좋다. 그럼 혹시 모르니 반대편 방도 살펴보지"
쪼그려 앉아있던 자세를 펴며 옆 방으로 향합니다
수분수분 (GM): 301호, 302호중 어디로 들어가나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301호부터 가봅니당
수분수분 (GM): 쫘용!
무너진 계단 바로 앞의 객실입니다.
천장이 무너져 콘크리트로 가득 차 있지만, 중간에 기어서 들어갈 수 있어 보이는 틈이 있고,
안쪽에 반짝이는 것이 보이네요
키류 쿠로 [45/45 13/13]: "...저건?"
"열쇠같은건가...."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한번 틈새로 들어가봅니당
수분수분 (GM): 조항요
테토라가 틈새로 들어가자,
천장이 무너저내립니다
.... 유령인 테토라는 다치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겠지만. 아슬아슬했네요
반짝이던 것은 쓸모없는 유리조각이였습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테츠!!!!"
천장이 무너져내리자 반사적으로 소리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다시 빠져나옵니다
"걱정하지 마십셔~ 저는 유령이라구여?"
키류 쿠로 [45/45 13/13]: 맨 손으로 콘크리트 벽을 파헤치려고 하다가 멈칫합니다
".....? 아, 아아 그래... 그랬었지..."
철렁해서 힘이 빠진건지, 테토라가 이쯤은 손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유령이 된 걸 실감해서인지 털썩 주저앉아버립니다
한 번 숨을 크게 내쉬고선, 몸을 털며 일어납니다
"... 미안하다 시간을 주체시켜버렸군. 302호로 가볼까."
주체뭐임 지체
수분수분 (GM): 302호로 가보나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네넴
302호엔 여러 잡동사니가 주인을 잃고 버려져있습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엉망이구만. 뭐 쓸만한 게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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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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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크리
우와아앙
수분수분 (GM): 헉 대박!!!!
나중에 한 번 재굴림 드립니당~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꺅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잡동사니들 가운데 낡았지만 튼튼한 밧줄을 찾아냅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테츠 고..맙다."
"이걸 잡고 내려가면 되겠군.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그러고보니, 물품창고에는 쓸만한게 없었슴까?"
키류 쿠로 [45/45 13/13]: "아아, 다 썩어문드러진 쓰레기들 뿐이였어."
"여기서 밧줄이라도 발견한게 다행이지....하아, "
밧줄이 발견된 인과관계는 굳이 떠올리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얼른 식당으로 가보자고."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오쓰!"
키류 쿠로 [45/45 13/13]: 식당으로 토도도독 가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쫄래쫄래 따라갑니당
키류 쿠로 [45/45 13/13]: 무거운 돌을 하나 집어서 고정시켜놓고선 아랫쪽 구멍에 던져넣을게요
"...후우, 이대로 내려가면 될까."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아마도 이정도면 충분 할 것 같슴다."
키류 쿠로 [45/45 13/13]: 좋아, 내가 먼저 내려가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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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는 안정적으로 내려옵니다
"아래에 철근이 있으니까 조심해서......... 아,"
테토라가 굳이 조심해서 내려올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선, 말을 그만둡니다
괜히 뒷 맛이 씁쓸하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밧줄을 타고 내려갑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바뀐 지도 보이시나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네넹
키류 쿠로 [45/45 13/13]: "후우, 아무것도 안보이는구만."
수분수분 (GM): 라고 중얼거리며 벽을 더듬어 나가려다가, 테토라의 몸을 집습니다.
....? 이게 가능한 걸까요? 그러고보니 테토라의 몸도 전보다 무거워 진 듯 합니다
축하합니다! 테토라의 몸은 조금 되살아 났습니다! (포켓몬 효과음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에
수분수분 (GM): 이제부터 테토라는 힘, 건강, 체력수치가 적용되며, 사물을 통과할 수 없고, 쿠로를 만질 수 도 있습니다.
죽지 않을 정도로 다칠 일도 생기겠네요!
키류 쿠로 [45/45 13/13]: "....? 사람이, 있는건가?"
라며 테토라의 몸을 더듬습니다
"....누구십니까?"
잔뜩 경계하는 투네요
시체면 어떡하지 호달달
테토라의 가슴께를 더듬어 올라가, 볼을잡습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한참 주물주물하고 있던 차에, 잊을 리가 없는 손의 감족에 놀랍니다
"....테츠?"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에...?"
매우 혼란스러워합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믿을 수 없다는 투로, 양 손으로 테토라의 볼을 잔뜩 주물거립니다
"정말로 테츠 맞으냐?"...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아까부터 계속 같이 있었잖슴까~"
키류 쿠로 [45/45 13/13]: "그야 그렇지만.... 이게 무슨."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저도 잘 모르겠슴다...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해도 유령의 몸이였다구여?"
키류 쿠로 [45/45 13/13]: 이라고 하자, 여태껏 자기가 해온 일의 결과인가, 라는 생각에 미치자, 괜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테츠, 두 번 다시 죽게 하지 않으마."
목소리를 억누르며, 테토라의 손을 찾아 굳게 쥡니다.
수분수분 (GM): 스아실 쿠로가 한 일 때문에 살아난 건 아니구 다른 이유가 있슴다~~()
키류 쿠로 [45/45 13/13]: 남은 한 손으로 벽을 더듬으며, 문을 찾아 나올게용
두 사람이 나온 곳은 206호라 적혀있는 객실입니다.
옆으로 204호와 205호실이 보이고, 정면에 201호실이 보입니다.
201호실 옆으로 있었을 객실과 계단은 무너져내린 콘크리트에 완전히 묻혀 형체고 남아있지 않습니다.
2층은 전체적으로 어둡군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일단 205호로 가보겠습니당
205호는 창문 일부가 남아있느지 바깥에서 빛이 들어옵니다.
객실은 이미 본래 모습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지고 금이 가있네요.
들어오는 순간....
수분수분 (GM): 테토라와 쿠로는 행운판정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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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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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쿠로 [45/45 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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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아슬아슬,,,
천장이 무너져 내리지만, 두 사람은 어렵지 않게 피합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콜록, 테츠 괜찮나?"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오쓰... 대장이야말로, 다친곳은 없으심까?"
키류 쿠로 [45/45 13/13]: "아아, 물론이야."
무너져 내린 천장 윗부분에 언뜻 반짝이는 것이 보이네요."
수분수분 (GM): 행운 판정으로 주울 수 있습니다
키류 쿠로 [45/45 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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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rolling 1d1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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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쿠로 [45/45 13/13]: 쿠로는 발을 헛디뎌 찧어버립니다
".....읏"
hp-1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어렵지 않게 열쇠를 줍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ㅠㅠ
대장 ㅠㅠ
열쇠 관찰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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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수분 (GM): 열쇠는..!
열쇠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에
호실 안써있어요?
수분수분 (GM): 어딘가에 쓸모가 있을 것 같군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모텔열쇠가 아닌가
수분수분 (GM): ...네! 호실번호는 안적힌 것 같아요
다른 열쇠인 듯 합니다. 뭐랄까 호실열쇠라기보다는 자물쇠 열쇠? 같아보이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일단 더 찾을건 없어보이는데 나가볼게욤
수분수분 (GM): 네넴~
201호와 204호중 어디로 가나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204호로 가보겠습니당
천장과 바닥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큰 구멍이 객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식당의 위쪽에 나 있는 구멍과 이어져 있는 것 같네요
키류 쿠로 [45/45 12/13]: "... 이 곳도 아까처럼 뛰어내릴 수 있을까."
라며 살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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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손전등같은게 필요 할 것 같아보임다..."
키류 쿠로 [45/45 12/13]: "손전등이 있으려나..."
라며 다시 찬찬히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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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지 못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201호로 가봅시당
수분수분 (GM): 좋아요!
201호실은 비교적 다른 객실보다 깔끔해보입니다
침대 하나가 자리를 벗어니 중앙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침대 밑으로 무언가 자국이 보이네요
키류 쿠로 [45/45 12/13]: "음? 침대 밑에 무언가 있는 것 같은데..."
침대를 치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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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합니다 '-`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근력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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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수분 (GM): 와아~
테토라는 침대를 치웁니다
침대를 치우니 통로의 문이 보입니다만, 잠겨있는지 열리지 않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아까 주운 열쇠를 한번 써보겠읍니당
수분수분 (GM): 좋아요!
열쇠는 기분좋게 딱 맞아 들어갑니다
문을 열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방에 다른건 없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당
손전등 하나쯤은 있지않을가,,,
수분수분 (GM): 방에 특별히 다른 것은 없어보이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흑흑
내려갑니다
수분수분 (GM): 손전등 6없습니다.9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69머예요
수분수분 (GM): 이거 ㅋㅋㅋ 파판 매크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몸생겻으니 69라도 하라는건가여
아니구나
수분수분 (GM): 그 원래 화살표 두개인데 화살표가 없으니까...
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
69라도 하고 가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사양할게요
수분수분 (GM): 마침 침대도 있겠다~(ㅈ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칼 거절 페페님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함뜨하다 천장무너지면어떡해요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얌전히 집가서 안전한 섹스합시다
근데 아무리 오래됫어도 모텔인데
콘돔도 없나요
밑으로 내려오는 곳에 프론트 정면으로 나가는 문이 보입니다.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찾아서 내려가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아니 곳은 프론트이며, 정면으로<<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내려갑니당
콘돔은,,,, 편의점에서,,, 사자,,,
두 사람을 반기는 듯, 밝은 빛이 입구로 보이네요
키류 쿠로 [45/45 12/13]: "드디어 출구인가."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그런 것 같슴다!"
키류 쿠로 [45/45 12/13]: 앞장서서 내려가던 쿠로는 테토라가 제대로 내려올 수 있도록 손을 내밉니당
"...고맙다 테츠, 덕분에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어.: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쿠로의 손 위에 자기 손을 올립니다.
키류 쿠로 [45/45 12/13]: "그럼 나가볼까."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오쓰!"
뭐지
잘풀리는거같은데 불안한데
테토라가 입구로 나가려고 하자,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나가도되는건가
갑자기 어지럼증이 닥치며, 그대로 쓰러져버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헉
키류 쿠로 [45/45 12/13]: "...테츠?"
"테츠!!!"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지박령된검까
여기서 못나감까
따흐흑
라는 쿠로의 외침을 뒤로한 채, 테토라는 의식을 잃고 맙니다.
테토라가 눈을 뜨면, 환한 빛만이 존재하는.
마치 꿈속과도 같은 곳이 보입니다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산치체크 해주세용
지...지박령된것두 아니구 여기서 나갈수도 있으니까
걱정말구!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rolling 1d1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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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수분 (GM): 테토라 산치감소 없습니다
테토라가 주변을 둘러볼 때, 허공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NPC: "나구모 테토라..."
"내 목소리가 들리르냐....."
라며 목소리가 어딘가에서 울려퍼집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에.... 누구심까?! 저 아심까?! 여긴 어딤까?!"
NPC: "진정하거라.... 이 곳은 그대에게 위험한 곳이 아니니..."
"나는 사교도를 봉인 한 사람, 그리고 너를 되살린 장본인이다."
"사교도는 키류 쿠로의 몸을 차지하고 부활하기 위해 키류 쿠로와 내기를 했찌. 죽음의 위기에서 여러 번 벗어나면 너를 살려주겠다는 내기이다."
"하지만 사교도는 너를 살려낼 생각 없이 키류 쿠로를 죽여 몸을 차지할 생각이였다."
"그리고 그의 부활을 막기 위해 내가 너를 살렸지... "
"나 역시 봉인 된 상태라 마법이 온전치 못해 처음엔 유령같은 상태로 소환하였으나, 천천히 되살려 내어 지금의 너는 완벽히 살아나게 된 것이다.
NPC: "하지만 살아닌 네가 방해된다는 것을 알게 된 사교도는, 키류쿠로를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소멸을 각오해 키류 쿠로와 융합하려 하고있다."
"..... 나는 너를 되살리는 것으로 힘을 다해 이제 사교도에 간섭할 수 없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에..."
NPC: "대가라고 하면 어불성설이겠지만, 네가 사교도를 막아줘야겠구나."
라는 말이 끝나자, 테토라의 눈 앞에 검은 단도가 생겨납니다.
NPC: "만약, 이미 늦었다면 이걸로 키류 쿠로의 심장을 찌르거라."
라는 말을 남기며, 목소리는 사라집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잠깐만여! 갑자기 나타나서 무슨소림까!"
"그런걸 할 수 있을리가 없잖슴까....!"
수분수분 (GM): 라고 테토라가 대꾸하는 사이에, 정신이 번쩍 들 듯, 테토라의 의식이 돌아옵니다.
테토라가 일어나자, 건물 안 쪽에 서 있는 쿠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손에는 어느 새 검은 단도가 쥐여져 있군요
키류 쿠로 [45/45 12/13]: "테츠....."
답지않게 떨리는 목소리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대장... 괜찮으심까...?"
심리학굴려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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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쿠로 [45/45 12/13]: 쿠로는 무언가를 체념하고 받아들인 듯 담담한 마음가짐입니다. 다만 매우 안타깝고 슬픈 것 같네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미련은 없어보입니다.
테토라가 쿠로를 살펴보자, 목에 걸린 호박목겅리에서 나오는 어두운 안개가 쿠로를 감싸고 있는 듯 한 모습이 보입니다.
키류 쿠로 [45/45 12/13]: "..... 테츠, 미안하다. 나는 이미 늦은 모양이야."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대장...?"
키류 쿠로 [45/45 12/13]: 슬프게 미소를 띄며 말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무슨소림까...?"
키류 쿠로 [45/45 12/13]: "..... 너를 되살리려고 했었다. 그 대가로 어떠한 어려운 일이라도 감수하려 했었지."
"이것도 저것도 내 어리석은 고집이였나보구나... 하지만, 결과적으로 네가 살아났으니 더 이상 미련은 없어. 하지만,"
"........ 테츠,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 할 수 있을까."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아까부터 무슨 소릴 하시는검까... 영문을, 모르겠슴다."
키류 쿠로 [45/45 12/13]: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겠군," 농담을 하 듯 피식 웃습니다
"테츠, 네 목숨을 살리기 위한 내기에서, 결국 난 져버린 모양이다. 이대로 가다간 내 몸을 빼앗기겠지."
".....부디, 내가 다른사람이 되기 전에 죽여주지 않겠나?"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너무하심다... 이미 죽은걸 멋대로 살리려 들고는, 목숨을 걸고 그런짓을 하시고... 그래놓고 막상 살아나니까, 죽여달라고...."
울먹거리고있습니다.
키류 쿠로 [45/45 12/13]: "...미안하구나. 너의 의사도 묻지 않고 되살리고선, 정작 나 스스로는 구하지 못했어."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호박목걸이 관찰해도 괜찮을까요
키류 쿠로 [45/45 12/13]: "원망해도 할 말이 없구나. 하지만, 테츠는 살아났으니까... 이걸로 나는 만족한다."
수분수분 (GM): 호박목걸이는 처음봤을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진하고 선명한 색깔을 띄고있습니다
안에서 나오는 어두운 안개가 쿠로의 몸을 더더욱 감싸고 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
손에 쥐어진 칼을 들고는 쿠로의 심장을 겨눕니다.
키류 쿠로 [45/45 12/13]: "......"
미소를 지으며, 마치 안기라는 듯. 팔을 벌리며 테토라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심장을 향해 칼을 내리꽃는듯 했으나, 쿠로가 하고있는 호박목걸이로 방향을 바꿉니다.
될까,,,
과연,,,,
수분수분 (GM): 됩...니다!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판정있나요,,,
수분수분 (GM): 호박목걸이를 찌르나요!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네네,,,,
테토라는 마지막 순간, 쿠로의 심장을 비껴가 목걸이를 부숩니다.
부서진 목걸이의 틈새로 검은 안개가 빠져나와 허공으로 흩어집니다.
목걸이를 잃은 쿠로는 힘없이 쓰러져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테토라가 쿠로를 깨우려해도, 쿠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머릿속으로 들려오던 목소리도 더는 들리지 않고, 시간 또한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더는 돌아갈 수 없는 현실속에서, 테토라가 쿠로를 만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노을 빛 모래시계 ending E 허무한 꿈.]
수분수분 (GM) 18.05.18 AM 10:51
나구모 테토라 [77/80 15/16]: 흐어엉
한 번 씩 번갈아가며 서로를 구하는 테토라와 쿠로~~~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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