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혼, 반대란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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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작성자: 쿠우 님

시나리오 출처: https://c-trpg.postype.com/post/11132030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21.11.30

플레이 시간 : 약 3시간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미케지마 마다라 x 키류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팬그미 기반 괴도(탐정)x경찰 연속탐사자로 이어온 괴도x경찰 AU 친구들입니다. 원작의 관계성과 캐해석이 크게 다릅니다.

 

 

더보기

 

 
마꾸어 (GM)100%
여기있습니다
역시
 
마꾸어 (GM):결혼식을 반대한다면
이 노래가 필수아닐까 ^
 
TM:안녕하세요~~~~
 
마꾸어 (GM):마다라를 드렷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메리 인 롱걸~~~
 
마꾸어 (GM):후후후
이번시날...
초반의 어 어쩌고 쿠로와
진득한 불륜RP가 목적이니
(이후 쿠로와 만날 시간이 현저히 적습니다)
함께 홍끼해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하아 기대되어요
알겟습니다
불근..!
 
마꾸어 (GM):그리고 선생님
채팅창 위의 메뉴에서
 
미케지마 마다라:네에
 
마꾸어 (GM):매크로 바 메뉴를 누르면
 
 
 
마꾸어 (GM):러뷰러뷰
 
 
마꾸어 (GM):후후후
 
TM:zzzzrk감사합니다
와 웃겨ㅠㅠㅠ
 
마꾸어 (GM):그쵸
후후후
후후후
 
TM:두근~
 
미케지마 마다라:우후후후
 
마꾸어 (GM):시작을 해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죠아아아
 
──────────────────
 
CoC시나리오
 
《결혼 반대 선언》
 
w.쿠우
 
GM 마꾸어
 
PL 타모
 
21년 11월 30일 PM 17:50~
 
──────────────────
 
:화창한 주말 오전입니다.
마다라를 바쁘게 하던 드라마의 촬영도 끝나고, 뒤이어지는 CF에 인터뷰 촬영까지 끝난, 이제 차차 한가해지는 시기네요.
그간 쿠로와의 관계는 꽤나 순탄했습니다.
순탄... 했다고 해야할까요. 아무런 문제가 없는게 문제일지경일까요.
...여전히 쿠로가 마다라를 사랑해주지만, 뭐랄까. 요즘따라 묘하달까. 그야... 쿠로가 꽤 오랜만에 연예활동을 했는걸요 소중한 배우자가 사실은 초절정인기의 공중파 배우이다? 그럼 이를 새삼 깨닫은 배우자가 팬심이 갑자기 폭발하는 것도 이상한 수순은 아닐텁니다.
다만 왜이렇게 찜찜할까요...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고있나요? 마다라
 
미케지마 마다라:으음,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아주! 조금은 아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상담하려고 해도 다들 배부른 소리나 한다고 그러니 스스로를 종잡을 수가 없네요. 쿠로에 대한 애정과 소유욕(...)이 깊어서 내가 이상한건가? 하고 고개를 갸웃 거리고 말아요.
그저 언젠가는 내키겠거니, 언젠가는 원래대로 돌아오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하고 있습니다.
 
:좋아좋아,
오늘 쿠로는 아침에 잠시 볼일이 있어 밖으로 나왔지요
이제 슬슬 돌아올 때가 되었으니, 마다라는 쿠로가 퇴근하는 길로 잠시 나왔습니다. 이대로 마주치면 같이 장을 보러 가는것도, 외식을 하는 것도 좋겠지요.
이대로 길이 엇갈릴 일? 에이, 그럴 리가 없습니다. 마다라와 쿠로의 사이를 뭐라고 생각하는건가요!
이제 마다라도 꽤 한가해졌고, 잔뜩 밀면 쿠로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못이기는 척 받아줄 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쿠로 쪽에서 은근슬쩍 어필해 올 지도 모르는 법이고요
그러니 지금은, 너무 서두르지 말고 언제나처럼 평범하고 꽁냥꽁냥한 하루를 보내볼까요.
 
:그 때, 웬 리무진이 미끄러지듯 다가와서 마다라의 앞에 섭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아니, 이 한산한 거리에 무슨 리무진이람?!
 
미케지마 마다라:쿠로를 떠올리며 해맑아진 얼굴을 하고 타박타박 걷고 있었는데 말이죠!
눈을 크게 뜨고 자동차를 보네요
 
:마다라가 자동차를 한참 쳐다보고 있는 사이, 리무진에선 검은 정장을 입은 덩치들이 우루루 내려서는 조수석의 문을 엽니다.
열린 문안에서 내린 건…
자세히보니 차려입은 사람이...
쿠로가 당신을 돌아봅니다.
 
키류 쿠로:"..."
 
:마다라가 쿠로의 눈을 마주하면, 공허한 눈동자가 마다라롸 마주합니다.
쿠로의 눈은 마치 깊은 어둠 같아서 아무런 빛이 담기지 않습니다. 뭔가 분위기가 이상한데…
 
미케지마 마다라:"...하하하 무슨 이벤트 하는거야아..?"
불길한 예감을 감지합니다. 하지만 믿고 싶지 않다는 듯이 쿠로에게 애써 웃음지어보네요.
왜 그런 금방이라도 '아아 질려버렸다고 너와의 우정놀이.'같은 말을 같은 눈을 하고 있어어?!
긴장한 나머지 침을 꼴깍 삼키네요
 
:마다라가 불안을 회피하려는 듯,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동안, 쿠로는 눈썹하나 깜짝안하고 마다라를 바라보기만 합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마다라가 쿠로를 어느정도 살피고 있으면, 드디어 쿠로의 입이 들썩입니다
무어라 말을 하려는 것 같습니다.
기다림 끝에 나온 말은…
 
키류 쿠로:"미케지마.”
 
:당신의 이름과
 
키류 쿠로:“나 결혼해.”
 
:갑작스러운 결혼 선언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쿠로씨는 나와 결혼한 사이란다?"
 
1-1. 갑자기요?!
 
미케지마 마다라:"백년해로,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 까지 나와 살기로 햇는걸...?"
"아아, 결혼식을 한 번 더 하고싶었던 거야아아?"
"그런거라면야 어울려줄 수 있지만 좀 갑작스럽구나아."
 
키류 쿠로:마다라가 무어라 말을 해도 쿠로의 표정이 변하는 일은 없습니다. 아니 마다라가 하는 말을 듣고 이상하다는 듯 미간을 찌푸릴 뿐이네요.
지금, 마다라가 하는 말이 전혀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입니다.
화창한 날씨, 푸르른초목이 드리워진 배경으로, 흰 턱시도. 하얀 면사포를 쓴 모습은 마다라와 결혼식을 한 그 때를 재현한 것 같은 아름다운 모습인데,
흰 면사포와 긴 옷자락이 바람에 너풀거리는 것을 보면 아얘 현실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마다라가 애써 현실을 부정하려는 듯 이런 저런 말을 하고있으면 쿠로가 "꿈 깨" 라고 하듯 입을 엽니다.
"무슨 소리냐 미케지마. 네가 아나라고?"
 
키류 쿠로:분명 살아있는데, 얼음으로 조각된 사람의 형상을 대하는 기분입니다. 냉랭한 쿠로는 고개를 조금 기울여 당신을 바라봅니다.
"잘, ...이해가 안되나?!"
 
:그야.. 물론이죠! 쿠로 씨 중혼은 범죄야!
 
미케지마 마다라:(ㅋ ㅋ ㅋ ㅋㅋㅋㅋㅋ)
"이해고 자시고 쿠로씨는 나하고 이미 결혼했대도오!"
"보렴! 여기 반지가 있단다아!"
언제나 끼고 다니는 두 사람의 소중한 반지를 보여줍니다.
오늘은 쿠로가 프로포즈할 때 주었던 반지를 끼고 왔네요.
잘 깎아 만든 것 같은 손에서 단정하게 빛나는 예물은 두 사람의 인연의 결정체인걸요.
 
키류 쿠로:"알고 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너랑 하는 게 아니야."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나, 골똘히 생각하던 쿠로가 무언가를 떠올린듯한 표정으로 담담히 이야기합니다
"아아, 그래."
"...질려버렸다고? 너와의, ...결혼놀이."
"...이렇게 말하면 확실히, 너와 하는게 아니라는 뜻은 전달되는건가?"
 
키류 쿠로:이상한 아빙수같은 대답
 
미케지마 마다라:".........."
쿠로의 팔을 꾸욱 잡습니다. 확실히 정상이 아니에요!
폭력이나 다름없는 행동이지만 지금은 쿠로를 데리고 어디론가 안전한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주머니의 귀걸이를 만지작거리며 쿠로를 낚아채려 합니다.
아마도 누군가의 방해가 없다면 이대로 그를 훔쳐갈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그와 동시에
근처에 있던 덩치들이 마다라의 팔을 잡고 뒤로 돌려 제압합니다
"이봐, 이대로 궁금한게 없으면 돌아가겠다."
"지금 우리가 무슨 의리로 이러고 있는데."
"적당히 포기하라고?"
덩치들이 마다라를 제압하는데도 여전히 흐트러짐 없는 표정으로 마다라를 바라만보고있네요
 
:싱그러운 꽃다발을 든 쿠로가 마치 조각상같은 표정으로 마다라를 바라볼 뿐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윽...!"
순간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오르지만 손을 꽈악 쥐어 스스로 상처를냅니다.
이런건 자신답지 않은걸요. 후우, 심호흡을 합니다.
정중히 예고를 하고 원하는 것을 항상 손에 넣는 그가 아니던가요.
"... 어디서?"
"결혼 한다며어. 어디서 하는데?"
 
키류 쿠로:"초대장 뒷장에 쓰여 있다."
 
미케지마 마다라:덩치 큰 사내들에게 붙들려 애써 덤덤하게 웃는 모습이 애처로울지경이네요.
"........."
"쿠로씨, 나는 꼭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겠단다."
기다려, 라고 하고 싶지만 지금의 쿠로에게 닿을까요.
주변의 덩치들을 눈짓하며 쿠로를 바라보네요.
어쩌면 연막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법적으로는 아직 내가 쿠로씨의 배우자니까아... 후후, 하하하. 변호사를 데리고 찾아갈테니 기다리려엄."
"엄벌백계, 나도 무척 화가 나네에..."
 
키류 쿠로:그러거나 말거나 쿠로는 부케에서 초대장을 뽁, 뽑아 마다라의 옷깃에 톡톡 넣어주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사실은, 쿠로가 뭔가 사정이 있다는걸 알지만요.
 
키류 쿠로:"지금 주러온 참이다."
"더 궁금한 것은?"
상황은 이지경인데, 쿠로는 오히려 담담하게 갸웃? 갸웃 하고있네요
Ah! Waterproof!
 
미케지마 마다라:"...언제부터였어?"
"이런 기분이 든게?"
 
키류 쿠로:"언제부터 였냐니... 으음, ...그러니까."
"..."
"....?"
"........?"
갸웃?
 
:그와 동시에 덩치들이 마다라의 머리를 꾸욱 짓누르네요
"어이! 이상한 거 물어보지 말라고! 혼란스러워 하잖아!"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의 반응에 엷게 웃습니다. 그래요. 그거면 됐습니다. 천금과도 같은 대답이니 망설이지 않고 쿠로를 구하러 갈 수 있을거예요.
"아야야 아프잖니이...."
마다라도 꽤 힘이 세지만
굳이 상대에게 먼저 패를 까보여서 방비를 삼엄하게 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얌전히 당해주네요.
"..애들 양육권은 내가 가져갈거란다아."
 
키류 쿠로:"애들?"
 
:갸웃하는 쿠로와 동시에 덩치들이 웅성웅성합니다
이게 뭐야?
어? 상관없지 않나?
아! 얼른 처리하고 가자고!
 
키류 쿠로:"...애들, 없었잖아?"
 
:동시에 안심하는 탄식이 반, 아쉬워 하는 탄식이 반
 
미케지마 마다라:음, 이런쪽 기억은 제대로 남아있는 것 같은데...
쿠로를 막 찔러보네요.
"그것도 기억 못하는거야아? 뭣하면 집에라도 가서 확인시켜줘어?"
그나저나 주변의 덩치들이 혼란스러워 하는걸보면 역시 쿠로의 의지가 아닌거죠.
열심히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음?"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만."
"자꾸 찌르면서 혼란을 주는 건 네특기니까... 그닥 휘말리고 싶지는 않은데."
"더 궁금한 게 없으면 이만 가봐도 되나?"
"이제 얼마 안남았거든. 꽤 급해서."
"지금, .... 곤란한 사람도 있고?"
 
미케지마 마다라:"곤란한 사람..?"
 
키류 쿠로:"아, 소개하마. 나와 결혼할 사람이다."
라며 차 옆으로 슬쩍 비껴서네ㅛㅇ
 
:그와 동시에, 뒤늦게 맨 뒷좌석에서 누군가 내립니다.
마다라가 고개를 돌려 내린 누군가를 확인하면… 그것은 초록색 원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정확히는… 녹색 이끼로 뭉쳐져 있는 구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저건 초록색 원이란다."
"정확히는 녹색 이끼로 뭉쳐져 있는 구체이고."
 
:완벽한 원형을 이루는 구체는 나비넥타이를 매고 공중에 떠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마리모라고오?"
 
:이? 딱 봐도 인간은 아닌 거 같은데요?
마다라 산치체크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60
 
(
4
 
)
 
=
1 Success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마다라 산치 1 감소,
 
미케지마 마다라:음 뭐 이정도면 예상한 범위내에서는 덜 무섭게 생겼구나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이 흔들릴정도는 아니네요. 아, 이런 정신상태면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지도? (크리찬스 +1)
 
1-2. 저거랑?!
 
:저, 저... 저? 마리모?
하지만 어이없어하는 마다라와는 달리 리무진에 놀라는 사람은 있어도 저 동그라미에 놀라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건 쿠로도 마찬가지네요
 
키류 쿠로:마다라가 뭐라고 하든, 쿠로는 동그라미 녀석에게 저벅저벅 다가가더니 팔짱(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팔)을 낍니다.
"마리모? 으음, 아는 사람인가? 아니면 헷깔린건가."
"오우 그래, 이미 알고있는 사이라면 이야기가 빠르겠지."
"소개할게. 나와 결혼 할 '모리마' 씨다."
 
미케지마 마다라:    마리모잖아아.....
 
키류 쿠로:"그러니까... 정확히는, 음...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다."
 
미케지마 마다라:"그렇구나아 유서깊은 혈통이네에."
"아니면 단명종이라 239세까지 이어진걸까아?"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동그라미를 모리마라고 소개하면 모리마는 둥실둥실 떠서 한쪽으로 몸을 기울입니다.
난처한 듯 폼폼폼, 섬유질을 퍼트리고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햇살 아래로 나와도 괜찮아아? 남의 배우자나 빼앗아가고 잘도 대로를 활보하는구나아."
차게 웃으면서 상대합니다
 
키류 쿠로:"...하하하, 모리마 씨. 저 녀석 꽤 짖궂으니까. 으음, 웃어 넘기는 모리마 씨도 듬직하군?"
 
미케지마 마다라:이대로라면 배를때려서 마신걸 토해내게 할지도 모르겠어요
 
키류 쿠로:"으음, 그게 아닌가 캥기는게 있나?"
"아 저쪽은 미케지마 마다라, 내... 그러니까........"
"뭐라고 소개해야하지."
심사숙고해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남편이란다아."
"남편!"
 
키류 쿠로:"아, 그래. 남편이다."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쿠로와 마다라 스스로가 자신을 소개하면, 모리마 씨의 몸에서 팔로 추정되는 가느다란 촉수가 올라오더니 정수리로 추정되는 부근을 긁적입니다.
영문 모를 갸웃갸웃을 몇 번 한 모리마는 마다라에게 인사를 하는 것처럼 앞쪽으로 기울어지고는 품 안에서 종이봉투를 꺼내 탐사자에게 건넵니다.
이런 부부 둘이 갸웃갸웃하는 모양새가 꽤 닮았잖아?
아니, 무슨소리예요! 으음, 일단 종이봉투를 받아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조아요 받기는 합니다만
쿠로가 준 초대장과는 다른 것일까요?
 
:아뇨 같은것이네요
이제 덩치들이 마다라를 놔주었기때문에, 초대장을 살필 수도 있어보여요
 
미케지마 마다라:살펴볼래요.....
 
키류 쿠로:"아아, 잘됐군. 혹시 초대장을 못 받은 사람이 있으면 대신 전해다오."
 
미케지마 마다라:사실 너무 어처구니없는 사태라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겉면은 매우 평범해 보이는 초대장입니다. 모리마 씨와 쿠로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뒤집어도보고 열어봅니다
 
:접혀있는 종이를 펼치면… 안쪽에 새까맣고 완벽한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습니다.
정신력판정 해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60
 
(
60
 
)
 
 
=
1 Success
식은 눈으로 동그라미를 응시합니다
 
:꺼림칙한 기분은 들지만 별 이상은 없습니다.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그걸 본 모리마가 역시 갸웃, 하네요
 
:뒷면에는 결혼식장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날짜는언제인가요
 
:날짜는..... 11월 30일 오늘,
시간은 5....
5....시간뒤!
 
미케지마 마다라:"......."
5시간안에 이 촌극을 끝내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그 새 모리마는 쿠로를 데리고 다시 리무진에 타려고 하네요.
 
키류 쿠로:"그럼 미케지마, 나중에 보자고?"
무슨 내일 또 놀자! 하는 초등학생처럼 인사하는거람!
 
미케지마 마다라:"........."
일단은 보내줍니다 일단은요.
눈이 한없이 형형하게 빛나고 있네요. 제대로 열받은 모양입니다.
좋아....
사랑하는 사람을 웬 구체에게 빼앗기고 홀로 덩그러니 남아버리고야 맙니다.
가슴을 파고드는 이건 뭐죠..? 차갑고 시려운... 외로움...?
 
:하지만, 주위를 둘러본 순간, 그 외로움은 사그러듭니다
방금 느낀, 황당함과 같은거려나요?
그야.....
모리마 씨와 검은 정장 일당이 타지 않고 마다라를 바라보고 있거든요.
엣?
 
미케지마 마다라:"아직 볼일이 남았어어?"
삐딱하게 서서 응시합니다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모리마는 턱을 문질문질하는 듯하는 자세로 무언가 이야기 하는 듯 하더니,
 
:곧 덩치의 남자들과 모리마는 마다라에게 적의를 드러냅니다!
모리마와 정장 덩치 3 명이 참여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여기서 파투내주는것도 나쁘진 않네에."
목을 우득우득 꺾으며 몸을 풉니다.
이렇게 되는건가아~
 
덩치:"이, 이봐 긴장해라..!"
"너를, ...그래 너를 알류미늄 캔 찌부러트리듯 납짝하게 만들어주마!"
"그, 그래! 긴장하라고!"
라며 말하는 덩치들은 영....?
 
:좋아 마다라 민첩을 굴려볼까요?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
rolling 1d100<45
 
(
40
 
)
 
 
=
1 Success
 
덩치:
rolling 1d100<45
 
(
88
 
)
 
 
=
0 Successes
rolling 1d100<45
 
(
74
 
)
 
 
=
0 Successes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70
 
(
18
 
)
 
 
=
1 Success
 
덩치:
rolling 1d100<45
 
(
35
 
)
 
 
=
1 Success
 
:좋아! 마다라>모리마>덩치123 의 순서대로 전투가 진행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좋아! 덩치들을 때려주고나면 모리마가 도망갈 것 같습니다! 모리마의 머리 한 가운데를 함몰시키고 싶습니다!
춉으로 내려치려고 하네요!
 
:좋아요 춉!
기능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40
 
(
88
 
)
 
 
=
0 Successes
아깝다! 근처를 스칩니다. 하지만 숑 하고 위협적인 바람이 모리마를 스칩니다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가 진심으로 치려는것 같아요!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 "
무언가 말을하는걸까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동그라미'안에서 굵직한 것이 뽁! 나오더니
마다라를 향해 무언가 붕, 날아옵니다
이상하고 기분나쁘고 축축해!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 으악! 대항판정 되나요?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
rolling 1d100<99
 
(
59
 
)
 
 
=
1 Success
최면술 성공!~
정신력으로 막아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60
 
(
10
 
)
 
 
=
1 Success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
 
미케지마 마다라:><!!!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 "
 
미케지마 마다라:으악 이게뭐야앗! 하고 털어냅니다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뜨끔! 하는 모양입니다
얼레벌레 당황하는 듯 둥실둥실하네요
 
덩치:"아, 아니 이자식 방금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 님의 최면을 피하다니?!"
"믿을 수 없어!!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님의?!"
"게다가 방금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 님이 화를 내면서 "바보같은 자식! 나는 단명종이 아니다! 오히려 네놈의 곱절은 더 살았다고! 최초의 마리모, 아니 모리마가 어디에서 부터 시작되었는지 알기나하나?!" 라고 하셨어!"
 
:이렇게 웅얼대느라 공격기회를 죄다 흘려보내고 맙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아 반응이 삼삼해서 소용없는줄 알았는데 제대로 도발당해주었군요.
촉촉해진 미남얼굴로 씩 웃습니다. 꽤 호전적이네요.
쿠로가 보았더라면 뭐라고 할까요. 지금은 관심도 없을테지만요.
"하하하, 하지만 남의 것을 겁도없이 탐내길래애."
"과유불급, 욕심이 많으면 명도 짧은 법이란다아."
모리마에게 도발적으로 손을 까딱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덩치들은 해설만 하나요..?)
 
덩치:"앗..! 지금 공격타이밍이!"
"어, 어어어 그런거냐 젠장..!!"
"이 이런, 지금 당장공격해도 늦어! 당한다아아!!"
하며 벌벌 떨 뿐입니다
 
:다시 마다라의 차례군요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한심한녀석들! 이라고 말하듯 덩치들을 바라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좋아아.. 다시 파고들어서 모리마씨의 한가운데 마다라의 다리만큼 큰 구멍을 남겨주고 싶습니다.
받아라 마마킥!
걷어찹니다!
 
:좋아! 기능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늘씬하게 잘 빠진 다리가 커다란 초록색 과녁을 향해 화살처럼 쏘아집니다
rolling 1d100<40
 
(
25
 
)
 
 
=
1 Success
모리마씨는 맞으면 무슨 소리가 나나요?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
rolling 1d100<40 반격
 
(
22
 
)
 
 
=
1 Success
맞으면 나는 소리는 모르겠지만
때리면 나는 소리가 나겠네요
 
:으엑 이게 뭐람!!1
정신적 데미지를 입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마다라 hp2 감소
 
미케지마 마다라:폭샥! 했어! 기분나빠앗!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 "
모리마는
rolling 1d100<80
 
(
17
 
)
 
 
=
1 Success
동동 뜨기를 사용합니다
동실동실
꽤 높이 떠있습니ㅏㄷ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이게 뭐람!!
하지만,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은 미동도 없네요
그저 지날 뿐입니다
 
덩치:"하하하 어떠냐 이자식!"
“우리 모리마님의 최면으로 우리가 싸우는 모습도, 소리도 들리지 않지!”
"그러니까 넌 독안의 쥐라는거야!"
 
미케지마 마다라:으음...
아까와 같은 흐름이라면
리무진의 차문을 뜯어서 던지고 싶어요
 
:앗... 쿠로를 태운 리무진은
멀리멀리 날아갔어요~
 
미케지마 마다라:언제?!
 
:그, 그러고보니 이 놈들이랑 싸우며 투닥거릴 시간이 없는데?!
 
미케지마 마다라:큿 이럴까봐 미리 피신시킨거죠! 간파당하다니!
하지만신랑을 여기 잡아두었으니
이대로 5시간동안 투닥거려도 방해할수있지 않을까아?!
돌을 주워서 던져봅니다.
 
:좋아 다시금 마다라의 차례입니다
좋아!
주위에 쓸만한 돌맹이가 있을까~
행운과 던지기를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50 행운입니다
 
(
30
 
)
 
 
=
1 Success
rolling 1d100<20 투척입니다
 
(
50
 
)
 
 
=
0 Successes
슝~ 멀리 날아갔네요
아쉬워라!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 "
위협을 느낀 모리마는 둥실둥실 뜬 채로 달아납니다
rolling 1d100<99
 
(
46
 
)
 
 
=
1 Success
 
미케지마 마다라:"!! 거기서려엄!"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마다라에게 최면을 걸려고 하네요
정신력으로 대항을 해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60
 
(
24
 
)
 
 
=
1 Success
튼튼한걸
최면술에 걸린척 하는건
안될까요?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앗, 척을 하는동안
훗, 잘먹혔군! 하며 후다다닥 도망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좋아요 빠르게 모리마를 미행합니다!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정말 최면에 걸렸다면 눈 깜빡할 사이에 사라졌을지도
 
덩치:"야! 어디가냐!"
"우릴 두고가는거냐!"
"받아라! 어택!!"
rolling 1d100<40
 
(
54
 
)
 
 
=
0 Successes
rolling 1d100<40
 
(
68
 
)
 
 
=
0 Successes
rolling 1d100<40
 
(
68
 
)
 
 
=
0 Successes
 
덩치:어쩜..
이리 못싸우는걸까요
우르르르르
 
미케지마 마다라:귀엽네요
 
덩치:쓰러지고야 맙니다.
 
:그나저나, 마리모.. 아니 모리마! 빠르기도 하네요
마다라의 머리보다 높은 위치에서, 물살을 타고 흘러가듯 바람을 타고 나릅니다
이대로 쫓아갈 수 있을까?
그 때,
마다라. 행운을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50
 
(
47
 
)
 
 
=
1 Success
무슨일일까 두근두근
갑자기 왜?! 하며 당황해도 그것은 분명히 마다라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변신하나요?!
타고싶어요 타고싶어요!
 
:변신? 으음, 그런 종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야 이건.......개그시날이긴 하지만 그런 이상한 시나리오가 아닌걸!(?)
것은 마다라와 덩치들 사이를 가르며 멈춥니다.
 
의욕적인 동료:"드디어 챠쟛따!"
"설명은 나중에 할 테니 얼른 타랴귯!"
 
미케지마 마다라:"부탁해!"
나즈나씨! 눈물나게 반갑습니다. 냉큼 뒤에 타네요!
 
:마다라가 올라타면 바이크른 출발합니다
뒤로 모리마의 명령을 받은 검은 정장 덩치들이 헉헉거리며 쫓아오지만 얼마 가지 않아 건물 사이로 그 모습이 가려집니다.
한참을 달려 모리마 일행을 따돌린 듯 보이면 마다라를 태운 의욕적인 사람이 상황을 설명하네요
 
의욕적인 동료:"이댸류라면 큰일날뻔했어! 당장 본부로 갈 테니꺗 꼭 쟙아야 햇?!!?!"
이런, 말을 알아듣고있나요 마다라?
 
미케지마 마다라:엄..
듣기를
굴리는 척만 합니다. 나즈나는 귀여우니까요
 
의욕적인 동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65
 
(
1
 
)
 
 
=
1 Success
"그렇구나아!"
 
:완전 잘 알아듣네요 오늘은 정신이 반짝반짝듭니다 왜인지 일이 잘 풀릴것같은데~ (크리찬스 +1 총 2개있습니다)
 
의욕적인 동료:그나저나, 쿠로의 직장동료인 것 같은데... 무슨일이람? 지금 이건 쿠로의 동료이기 때문에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경찰이라서?
"우웃, 냐는 운전하면서 말 모탸겠슈니까 나머지는 이 사람에게 듣도록 햿!!"
하며 전화를 바꿔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여보세요?!"
전화를 받습니다
경찰이 납치당한건 큰일이긴하죠
 
수상한 동료:전화 너머에서는 수상하고 유쾌해 보이는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그래그래, 전화 잘 받았구먼? 서로 소개하진 않아도 되겠지?"
 
미케지마 마다라:"하하하 오랜만이로구나아."
"그래서 이게 다 무슨 일일까아, 레이씨?"
 
수상한 동료:"그건 이제 차차 알게 되겠지."
"그 전에, 우리 귀여운 니토 군이 미안하다는 말은 전했지?"
 
미케지마 마다라:"미안하다니이?"
 
수상한 동료:"좋아... 우선 만나는게 우선이니, ... 지금 그 쪽은 지하로 진입하고 있을 터, .... 보이나?"
앗, 무시당했군요.
 
:수상한 자의 말대로 바이크는 어떤 건물의 지하로 진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그 건물은 엄청나게 유명한 대기업, E사의 건물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뭔가 느낌이 좋지 않지만 얌전히 따라가봅니다
 
:“형사가 잘 데려오고 있는가보구먼, 응응, 우리는 E사 회장의 도움을 받아 널 데려오게 됐다네.”
 
수상한 동료:“형사가 잘 데려오고 있는가보구먼, 응응, 우리는 E사 회장의 도움을 받아 널 데려오게 됐다네.”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구먼?"
 
미케지마 마다라:"사정을 어디까지 아는진 모르겠지마안.."
"하루아침에 이혼당하게 생겼는거얼."
"5시간..아니 4시간 뒤에는 가봐야 할 것 같구나아. 무슨 볼일이야아?"
 
수상한 동료:"무슨 볼일이라니... 섭섭하구먼? 늙은이를 홀대하다니... 흑흑."
 
의욕적인 동료:"우냐앗?! 레이칭 우는거냐굿!"
 
:수화기 너머로 훌쩍이는 소리만 들립니다
그 새에 마다라를 태운 바이크는, 마다라가 영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도착하네요
어쩔 수 없을까요 마다라가 싫어하는 그 사람... 경찰쪽 고위직이기도 하니까요
그러니까, 그 쪽에 관련된 일이라면 어쩔 수 없이 도울 수 밖에 없는 모양이예요!
 
수상한 동료:"이미 도착해버린 모양이니 이견은 없겠지?"
 
미케지마 마다라:"... 이럴줄 알고 나즈나씨를 보낸거지? 너무하네에."
자아...그래서 E사랑 쿠로랑은 무슨 관련일지!
 
수상한 동료:"후후후, 자세한 이야기는 내려서 하자고?"
 
미케지마 마다라:이야기라도 들어볼까요!
뚜벅뚜벅 만나러갑니다!
 
:좋아, 탈 것이 지하주차장에 멈추면, 형사가 먼저 바이크에서 내리고, 마다라를 더 깊은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로 안내합니다.
...
엘리베이터는 한참 아래로 내려갑니다. 대체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야? 싶을 즈음에야 멈춥니다
그러니까, 쿠로는 도대체 무슨 일에 얽힌걸까요?
괜찮을까요...?
 
1-4. 여긴 어디?!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면 평범하게 밝은 사무실 풍경이 나타납니다.
 
수상한 동료:“뭐 만화에서 본 수상할 정도로 모니터가 많은 풍경을 기대했다면 아쉽겠지만~ 어서 오게나."
수상한 동료는는 손에 패드를 하나 들고 끊임없이 타자를 치…진 않고 한 손으로 패드를, 한 손 검지로 자판을 톡, 토독..톡... 건드리며 곤란해하고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으음, 미안하지마안... 슬슬 초조해져서 말이야아."
"무슨 일인지 이제 알려주지 않으려언..?"
"여기는 어디야아? 날 부른 이유는 뭐고오?"
주변을둘러봅니다 초호기는 없는 모양이네요
 
:마다라가 주위를 둘러보고 있자면 옆에서 단호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냉철한 동료:"어이, 멍청하게 있을 시간이 없다. 얼른 움직이자고?"
 
수상한 동료:"벌서 말인고? 느긋하게 해도 될것같은데..."
"아, 미케지마 군도 알고있겠지만. 이 쪽은 우리 서의 서장이라네."
"이 쪽을 통해 직접 의뢰를 전달받은 적도 있을테니 나보다는 더 익숙하겠지?"
 
미케지마 마다라:"알고있단다아. 쿠로씨와 결혼할때 와서 함께 축하해주었잖니이."
끄덕끄덕합니다.
네놈..키류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면 체포하겠다! 했는걸요
다들 좋은 동료라는건 잘 알고있습니다.
 
냉철한 동료:그 말을 무시합니다
어째서~
"그래, 너를 부른 이유가 그것이다."
"오늘 있을 키류의 결혼식을 훼방놓는데에 네가 가장 적임자이기 때문이지."
"일단 설명부터 듣도록,"
하며, 그는 빔프로젝트에 영상부터 띄웁니다.
 
:영상에는 아까 봤던 까맣고 완벽하게 동그라미인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습니다.
 
냉철한 동료:“이것은 바다속 깊은 곳 사악한 존재가 잠들어 있는 고대 왕국의… 일부다.”
“정확히 말하자면 모리마라는 사악한 신을 추종하는 종족의 상징이지.”
“그래. 네녀석이 본 그 모리마다. 우리가 알아낸 모리마의 정보를 전부 공유할 테니 받도록.”
하며 문답무용! 서류를 턱! 건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조아욧
후다닥 읽어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꼭 첩보물을 찍는 것 같아서 두근두근하네요
 
:모리마의 진실을 알아버린 마다라 이성 판정이 있습니다.
해주세용~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60
 
(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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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uccesses
아까 싸웠을때 진짜로 쳤으면
그자리에서 끝날뻔했네요
다행입니다
 
의욕적인 동료:"끔찍하지않앗?! 무려 기생이라귯! 막아야 햬!"
 
미케지마 마다라:"물론이란다아!"
"일단 쿠로씨를 무사히 빼내고...!"
그다음엔 햇살 아래에서 말리면 파래김이 되려나요!
주먹을 불근 쥡니다!
 
냉철한 동료:"그래, 우리들 중에 가장 적합한 사람은 미케지마, 네놈뿐이다."
"치욕스럽지만... 너만이 가능하다."
"조사 결과, 모리마는 자신과 파장이 맞는 사람에게 최면술을 걸지. 그런데..."
"네놈은 은 모리마와 파장이 전혀 맞지 않은 몇 안 되는 사람인 것 같더군."
“파장이 맞지 않는 당신이 의식이 거행되는 결혼식장에 들어가서 혼선을 일으키면 의식이 방해되며 불완전하게 복원된 모리마가 형체를 잃을 거다."
"그리고, ........이 중에서 초대장을 받은 건 네놈 뿐이다."
 
:라는 말과 동시에
이 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축 쳐진 반응을 합니다.
 
수상한 동료:"......."
 
의욕적인 동료:"......."
 
냉철한 동료:"......."
 
미케지마 마다라:"...어 어째서 그런 반응인걸까아?"
"위험하다고오?"
 
의욕적인 동료:"그야, 쿠로칭의 단 한 번 뿐인 결혼식인뎃?"
 
냉철한 동료:"...칫, 경찰이라서 그런가. 사도교놈들."
 
수상한 동료:"어쩔 수 없구먼, 누가 우리에게 초대장을 양도해주면 모를까."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는 나와 결혼했단다아! 그때 와서 함께 축하해주었잖니이?!"
 
의욕적인 동료:"나도 가고시폈어, 쿠로칭 결혼식..."
 
냉철한 동료:"........"
"아쉽지만. 누군가가 초대장을 양도해 주길 기다릴 수 밖에"
 
:아니 이 사람들, 어디까지 부정하고 있는거람!?"
 
미케지마 마다라:"...초대장을 두 장 받기는 했단다아."
 
:그러고 보니 이 사람들, 마다라가 적합한 이유 중에 '쿠로의 배우자'라는 사실은 꼭 빼놓았었지요!
 
의욕적인 동료:"쿠로 칭을, 그런 놈이랑 결혼하게 둘 슌 없어!"
 
냉철한 동료:"그래, 덜떨어진 놈이랑 결혼이라니.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수상한 동료:"이런이런, 슬슬 인정해도 되지 않을까 싶긴하네만..."
이런 촌극을 정정하지도 않고 그저 즐겁다는 듯 즐기고 있네요!!
 
냉철한 동료:"어이, 얼른 내놔라."
챱! 뺏습니다
마다라에게 쌀쌀맞네요
쿠로의 처갓집에 가면 이런 느낌이려나!
 
미케지마 마다라:"...."
쿠로를 아껴주는건 기쁘지만 말이에요
그 타박의 대상이 생판 모를 마리모라니!
그것마저 질투합니다!
쿠로씨의 시월드도 내건데!
"그래서어? 초대장은 한 장인데, 누가 함께 오는걸까?"
 
냉철한 동료:"지금부터 우리 서는 한 몸으로 간주한다."
"이견 없지?"
 
수상한 동료:"그려~"
 
의욕적인 동료:"응응!"
 
미케지마 마다라:"...그래애."
"비가오나 눈이오나 검은머리 파뿌리될 때 까지"
"서로를 아끼고 한 몸처럼 여겨줄거지이?"
 
냉철한 동료:"무슨 소리냐, 불쾌하군."
"네놈은 빠져라."
이 쪽도 시월드네요
"나는 아직도 네놈을 키류의 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미케지마 마다라:"그렇게 나오시겠다아? 나야말로 할 말이 많단다아."
"......."
"후우 관두자꾸나아. 오월동주, 지금은 힘을 합쳐서 쿠로씨를 구해야지이. 응?"
하마터면 괴도일 시절의 이야기를 할 뻔 했네요
 
의욕적인 동료:"규랫! 마다라 칭! 열심히 해보자귯!"
"쿠로칭을 기혼자로 만들 수는 없으니까 말얏!"
어라, 이쪽마저도?
"구로니까 마다라칭!! 마다라 칭이 할 일은 간단해! 마다라 칭이 식장에 들어가서 선언하면 되는거얏!"
"하규말이얏!"
 
미케지마 마다라:"그렇구나아..."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그래요, 영문모를 만담을 자꾸 하게되지만
아무튼 목적은 일치하니까요!
"후후 무대같아서 두근두근한거얼?"
 
수상한 동료:"그럼, 결정된 것 같구먼?"
"그럼, 키류군의 적법한 배우자께서 나설 시간이군."
"준비는 되었겠지?"
유일하게 인정해주는 사람...
 
미케지마 마다라:"레이씨..!"
감동으로 코가 시큰시큰하네요.
좋아요 가보자구요!
 
1-5. 준비
 
냉철한 동료:"어이! 이대로 바로 가는거냐."
"최소한, 입장은 임팩트가 있어야한다. 미리 어떻게 할건지 얘기라고 해라!"
 
미케지마 마다라:이열 순정만화 작가같은 발언~
느낌만 그렇다는 거니까요.
"... 문을 힘차게 열고 들어가서,"
"이 결혼 반대란다아! 하고 외치고"
"쿠로씨의 손을 잡고 나오면 될까아?"
"솔직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대비하기도 어렵네에."
 
냉철한 동료:"그래, 그거면 되었다."
"괜히 부끄러워 하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이군."
"근성있는 녀석이라 안심했다."
"그럼, 이대로 돌입한다. 놓치지 말고 잘 따라오도록."
"그 전에."
마다라의 머리카락을 예고도없이 뽁! 뽑아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아얏!"
 
냉철한 동료:"부적이다."
"이걸 지니고 있으면, 네 곁에 있는 한 우리도 최면에 걸리지 않겠지."
"이제, 정말 간다."
사과도 안하는 군!
그야, 시어머니격이니까요
(...?)
 
:아아, 쿠로 씨네 진짜 가족은 마다라를 좋아해줘서 다행이야~
좋아, 이 정도로 논의가 되었으면 출발해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반대!
 
2. 이 결혼 반댈세-!
 
2-0. 신랑/신부 입장
 
:마다라가 작당을 하고 있을 무렵… 한편 결혼 식장에서는…
거울 앞에 신랑인 쿠로가 앉아있습니다. 보통 축복 속에서 웃어야 할 위치겠지만 표정은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변에 있는 들러리나 신부에게 인사를 하러 온 하객들, 그리고 쿠로의 가족이나 친척들 또한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습니다. 전부 표정 없는 움직이는 녹말 인형 같은 느낌입니다.
무표정의 시간이 흐르고… 신랑이 입장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버진 로드 끝에 모리마는 이미 주례자의 앞에 서있습니다.
모리마는 둥근 몸을 돌리고 쿠로를 바라봅니다.
 
:곧이어 쿠로가 모리마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2-1. 미케지마 입장!
 
수상한 동료:"흐음, 안쪽 분위기는 이렇구먼?"
 
:우리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건물 위에서 해킹한 결혼식장 내부 영상을 생중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쿠로가 입장할 순간이 되자 하객들이 일제히 일어나더니 품 안에서 갖가지 날붙이들을 꺼내듭니다.
평범한 과도나 나이프에서부터 낫까지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동료가 혀를 내두르며 말을 바꿉니다.
"분위기가 아니라 위긴가 본데~~”
 
수상한 동료:"분위기가 아니라 위긴가 본데~~”
 
미케지마 마다라:"... 이대로 건물에 정전을 일으킨 다음에 창문으로 쿠로씨만 훔쳐오면 안될까아?"
 
의욕적인 동료:"장난 칠 때가 아니라귯!"
하며 수상한 쪽에게 토끼가 그러하듯 뿍! 하고화를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앗 조크였군요
뿍 화냇어 귀여웟
 
냉철한 동료:"그러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키류를 잡아가 다시 식을 거행하면 말짱도루묵이다."
"게다가, 그 동안 하객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지."
"칫, 키류의 가족까지 확보하다니."
"어이, 네녀석. 잘 봐둬라. 이게 의식의 시작이다."
"가장 마지막에 저 날붙이로 자신을 해하고 피를 뿌려 의식을 완성하지."
"...네놈도 그렇게 되길 바라진 않겠지?"
 
미케지마 마다라:"잘 알고있구나아..."
"이제 뭘 하면 될까아?"
 
냉철한 동료:"뭘 하긴."
 
의욕적인 동료:"이제 마다라 칭이"
 
수상한 동료:"이 결혼을 반대한다고 나서야 하지 않겠나?"
 
:네가 나설차례야! 응원하듯 셋이 일제히 마다라를 바라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지금? 저 날붙이 한복판으로?!
"...다녀올게에..!"
후우, 심호흡을하고 가봅니다!
에잇!
 
:좋아! 어울리는 기능치를 굴리며 식장으로 난입해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좋아요 사연있는 서브남주처럼
매혹을써서
입장하고파요!
rolling 1d100<55
 
(
43
 
)
 
 
=
1 Success
문가에 서면 앞을 향하는 하객들의 뒷모습만 보입니다.
후우, 숨을 마시곤 침착하게 배우의 발성으로 외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 이, 결혼! 반대란다!!!"
 
·· HANDOUT ··특수룰 <이 결혼 반댈세!>━━━━━━━━━━━━━━━━━─[KP는 미리 최대 100 짜리의 비어있는 난장판 게이지를 준비합니다. 난장판 게이지는 탐사자가 무언가를 선언하고 <판정에 성공>하면 난장판 다이스가 주어지며 중간중간 난장판 다이스를 굴려 게이지를 정산합니다. 난장판 다이스는 성공수치+KP의 임의로 다이스 수치를 정합니다 기본적인 성공 수치에 따른 다이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실패 - 없음, 실패 - 1d2, 성공 - 1d4, 어려운 성공- 1d8, 극단적 성공 - 1d12, 대성공 - 1d20 탐사자가 선언하고 가장 어울리는 기능치를 KP가 제안합니다. 이때 탐사자의 선언이 기발하다면 KP는 보너스 다이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군이 있다면 NPC 포함 누구든 함께 판정할 수 있습니다. 다수가 도전하면 가장 높은 성공 수치로 선정합니다. 입장 시에만 바로 정산을 하고 이후 구조는 아래로 반복합니다. 정산은 성공 수치 다이스 + KP 임의 보너스 다이스(1d2~20) + 1d6입니다. [ 탐사자의 선언 ] > [ 판정 ] > [모리마측의 1. 수습 2. 의식 진행 1d2 ] > [이벤트 발생] > 정산 이 한 바퀴를 한 라운드로 치며 다인탁의 경우 다 함께 상의해 난장판 게이지 목표 수치를 조절합니다. [ 의식 ] 의 경우 특정 기능치 성공으로 방해가 가능합니다. 특정 기능치는 보통 KP가 제시하지만 특수한 경우 탐사자가 제시할 수 있습니다.] 
 
:와우...
핸드아웃으로 따로 드리겠습니다 ^^7
 
미케지마 마다라:감사합니다...
어려웟
 
:좋아! 51
wow
 
미케지마 마다라:헉 게이지 짱~!
 
:마다라는 처연하고 사연있어 보이는, 하지만 결의를 품은 채 식장에 난입합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그리고 세트장은, ...당연히 실제 결혼식장입니다.
마다라일행이 결혼식장 내부에 진입하면, 내부는 영상으로 본 것보다 넓게 느껴집니다.
천장에는 헬륨을 채운 형형 색색의 풍선이 떠있고 버진 로드를 중심으로 가는 길마다 꽃 화분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하객의 목을 축이기 위한 것인지 어떤 용도인지 알 수 없는 샴페인 부스가 있고 샴페인 부스에는 약간의 먹을거리가 놓여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샴페인 부스에 놓여있는 먹을거리가… 좀… 제사상을 연상케 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오...
 
:그리 생각하고 주례석을 돌아보면 주례사 앞에 돼지머리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당황해서 사회자석을 돌아보면 생선 머리를 한 장신의 생명체가 사회를 진행 중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집단 광분파티라도 하려한 모양이네요
 
:하객들은 전부 손에 날붙이를 들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마다라를 보고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키류 쿠로:다만 쿠로만이 차분히 걷던 걸음을 멈추고 마다라쪽을 돌아보려고 하네요.
 
:그 때입니다.
 
2-2. 여긴 미쳤어 ~ 사실 제일 미친 건 우리일지도 ~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
rolling d2
 
(
1
 
)
 
 
마리모... 아니 모리마는 급하게 상황을 수습하려고 하네요!
" "
 
키류 쿠로:"...아아, 미안하군. 그 쪽으로 가마."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키류 쿠로:하며, 공허한 눈으로 희미하게 웃으며 마리모... 아니 모리마 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의 이름을 부르며 잡아볼래요!
 
:
rolling 1d5
 
(
3
 
)
 
 
=
3
 
덩치:"어, 어라라라?!"
"여, 영화촬영인가보다~"
"아아~ 그렇구나 영화촬영인가봐~"
"역시 대단해~"
하며 하객들이 웅성웅성 반응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 쿠로를 잡아세워서 키스를 갈기게 하고파요
 
덩치:"준비된건가봐~ 뭐야 모리마 씨의 친구야?"
"그럼 걱정안해도 될지도!"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커지다, 주례가 헛기침하는 소리를 기점으로 잦아듭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이녀석들 롤플이 찰져서 훼방놓는 재미가 있는걸 두고보자~
 
덩치:2만큼 상황이 진정됩니다
 
:좋아 마다라는 그럼
어울리는 기능을 굴려 키스를 갈겨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근력으로 쿠로를
 
키류 쿠로:쿠로는 아름드리 베일을 끌며 한발 한발, 모리마에게로 다가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일케 해보겟습니다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
rolling 1d100<70
 
(
17
 
)
 
 
=
1 Success
성큼성큼 다가가선 쿠로를 돌려세웁니다.
 
키류 쿠로:"....?!?!?!?"
 
미케지마 마다라:그리고는 솜씨좋게 쿠로의 입술을 훔치네요
 
키류 쿠로:마다라에게 홱, 잡힙니다
"....!!!!"
 
의욕적인 동료:"..무, 무슨짓이얏?!?!?"
 
수상한 동료:"젊은이는 화끈하구먼~"
 
냉철한 동료:".....구제불능이군."
 
:웅성이던 하객석도 일순간 정적이 흐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앗 대중의 면전에서 쿠로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게 꽤나...짜릿할지도요
 
:그야, 결혼식 중에 갑자기 난입한 사람이 주인공에게 키스를 갈기다니요!
 
미케지마 마다라:쿠로가 좋아하는 지점을 아낌없이 문지르고 훑어주며 한참 깊게 혀를 섞습니다.
아주아주 딥한 키스라고요. 쪽이 아니라!
 
키류 쿠로:"......."
놀란 토끼눈을 하며 질척이는 키스를 당할 뿐이네요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이게, 이게 머신일이고..!
마리모는 매우 당황합니다
 
:25
이거 머신일이고~
 
미케지마 마다라:와앙~~~
 
키류 쿠로:"...아,"
촉, 하는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의 입에 은사가 길게 늘어집니다.
여전히 눈빛은 공허하지만, 볼이 붉어진 쿠로는 멍하니 마다라를 바라보네요
"...여긴, 어떻게?"
 
미케지마 마다라:"데리러왔지이."
"내가 변호사도 데리고 왔단다아."
"경찰에 가깝지만..."
 
키류 쿠로:"...변호사?"
 
미케지마 마다라:"중혼하려 했으니 아주 혼내주려고오."
그래도 대화가 어느정도는 통하네요. 쿠로를 꼭 끌어안습니다
 
키류 쿠로:멍한 눈빛의 쿠로가 갸웃, 하는 틈을 타서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모리마가 웅웅, 하는 기이한 소리를 내더니 폴짝 뛰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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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
1
 
:
rolling 1d5
 
(
4
 
)
 
 
=
4
그 때,
 
덩치:"무슨 소리야 마다라!"
"웃기지마...! 너야말로 내, 내, 연인이잖아!"
"어떻게 내게 이럴 수 있어!!!"
하며 흑흑흑, 울기 시작합니다.
아니, 그냥 울기만하는게 아닙니다.
감정을 호소하며, '연기'하고있군요?
 
덩치:이런, 이럴 때를 대비해서 연기파 하객도 심어둔건가?!
rolling 1d100<30
 
(
10
 
)
 
 
=
1 Success
게다가, 이거 꽤, 그럴 듯 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안돼앳! 기껏 쳐놓은 난장판이!
 
덩치:
rolling 1d10
 
(
7
 
)
 
 
=
7
 
키류 쿠로:"...."
쿠로의 눈빛이 식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오해란다아. 그게..."
 
키류 쿠로:그야, 원래도 식은 눈빛이였지만.
 
미케지마 마다라:"저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것도 모를거얼?!"
"쿠로씨! 믿어줘엇!"
쿠로에게 애원합니다
 
키류 쿠로:".......저기가서 저 사람이나 달래주는 게 어떻겠나?"
" 나와 모리마 씨를방해하지 말고, "
마다라의 품에서 떨어져나와, 다시 버진로드를 걷기 시작하네요.
아아, 아닐거라 믿고싶지만. 마지막 쿠로의 눈빛은 꽤, 차가웠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그럼 어
매혹기능으로
눈물절절한 노래를 불러도 될까요
돌아와 쿠로씨 내겐 쿠로씨뿐이야 하고
 
:좋아요 기능과
 
미케지마 마다라:감동적인 노래를 부를래요
 
:어울리는 노래를 말해주면
틀어드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ㅋㅋ ㅋ ㅋ뭐가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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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
 
 
=
0 Successes
크리를 써도 될까요!
 
:좋아요!
 
미케지마 마다라:크리찬스를 쓰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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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
1 Success
 
:흐엑!
 
미케지마 마다라:아주우 절절하게 노래를 부릅니다
제가 떠오르는건 인픠니틔 추격자 같은거라구
 
미케지마 마다라:흐악 ㅋㅋㅋ미치겟어 ㅋㅋㅋㅋ 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
 
:어디선가 반주가 들리는 듯 하더니... 아니? 반주, 가 아닙니다.
마다라의 목소리 만으로 이곳은 콘서트장이 됩니다
마치 인피니트가 살아서 돌아온 것 같습니다!!!(아직 인피니트 살아있어요)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ㅋ ㅋ ㅋ ㅋㅌ ㅋ ㅋㅋㅋㅋㅋ
미안해 마아~
독하게 날 버리고 떠나도 돼~
니가 원한다면 그래 굿바이~
허나 내마음까지 접은건 아냐~
파워풀한 가창력이 빛을 발하고 식장을 메웁니다.
38
 
미케지마 마다라:
 
:100%
이 곳은 이제 더이상 결혼식장이 아닙니다.
마치 이 곳은 콘서트장,
 
TM:헉?! 저사람 미케지마 마다라 아니야?!
아!! 진짜다! 미케지마 마다라야!
여기 봐줘요!!
꺄!!!
 
:(NPC 권한 드렸습니다 ^^7)
 
미케지마 마다라:(ㅋ ㅋ ㅋ감사합니다ㅠㅠ)
 
:이제 주례도, 쿠로도... 무려 마리모까지 마다라를 돌아봅니다.
이 곳은 이제 마다라의 독무대입니다.
그 누구도 마다라를 막을 수 없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덩치들과 하이파이브를 마치고 쿠로를 향해 곧잘 다가오네요
돌아와~!!
 
키류 쿠로:"미케, ...지마."
아직 세뇌가 풀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다라의 진심이 담긴 노래가 마음을 움직인건지,
부케를 바닥에 툭, 떨어트리고 마다라쪽으로 한 발, 한 발, 곧이어 뛰어오네요
 
미케지마 마다라:두 팔을 벌려 쿠로를 끌어안습니다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그와 동시에, 모리마가 기분 나쁠 정도로 부르르 떨기 시작합니다.
서류에서 봤던 모리마의 개체 증식 방법이 떠오르고, 기생 방식이 뇌리를 스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안돼안돼`!!
 
김 모리마 알렉산더 봉봉 239세:불안감이 몰려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으음으음
행운을 굴려서
들러리들이 뿌려주는 스노우 스프레이와 대형케이크에 불을 붙이는 찰칵 라이터를 찾고싶어요
모리마를 구울래!
 
:그렇게 마다라가 재빨리 판단하고 주위를 둘러볼 때,
어라, 모리마의 표면에…
하얗고 작은 꽃봉오리가 올라옵니다.
그 꽃봉오리는 퐁퐁 소리를 내며 모리마의 표면을 전부 덮어버립니다.
모리마의 표면에 돋아난 봉오리는 순식간에 피어납니다. 꽃향기가 사방에 퍼지고, 꽃향향기를 맡은 사람들이 하나, 둘 정신을 차립니다. 세뇌가 풀린 모양이에요.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바로 마다라의 품에서요
 
키류 쿠로:"...미케, 지마?"
 
:쿠로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돌아온건가아...?"
 
키류 쿠로:"...힉, 나 지금 뭐랑... 결혼,하려고한거냐"
 
미케지마 마다라:"많이 놀랐지이? 이리온, 괜찮아아."
 
키류 쿠로:뒤늦게 질겁하는 말을 한에ㅛ
 
미케지마 마다라:"하하하 커다란 마리모씨란다아."
쿠로를 등 뒤로 숨깁니다.
 
키류 쿠로:"마, 마마리모?"
"내가, 왜?!"
 
미케지마 마다라:"글쎄에,"
"자세한건 돌아서 이야기 할까아?"
상황은 어떤가요?
 
:우왕좌왕하는 사도교들, 그들을 체포하고자 증원을 부르는 형사들.
그리고 당신 품에 안긴 사랑스러운 당신의 배우자.
상황은 종료된 것 같습니다. 드디어 마다라는 자신이 가장 원하던 것을 손에 넣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
미케지마 마다라:좋아요 이 자리는 얄밉지만 유능한 형사들에게 맡기기로 해요!
 
키류 쿠로:"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어이, 설명 해주겠나?"
 
미케지마 마다라:"우선은, 도망칠까아?"
 
키류 쿠로:"방금까지, ...내가 도대체 뭘 한거지?"
"오, 오우..."
 
미케지마 마다라:"내가 쿠로씨 결혼식을 훼방놓고 지금 사랑의 도주를 하려 하거드은."
손을 내밉니다.
"갈까?"
 
키류 쿠로:"...아아,"
"어디든, 가자고."
씩, 웃으며 손을 잡는 쿠로를이끌어, 결혼식장을 뒤돌아 빠져나가면.
 
:드디어, 마다라의 목적이 달성된 것 같습니다.
버킷리스트도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을 빠져나옵니다.
그 어떤 러브코미디 작품보다도 낭만적인 결말이네요.
마다라, 기분이 어떤가요?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하하하!"
이번에도 잘 끝난 기분에 후련하게 웃습니다
간만의 괴도다운 짓이었네요. 손에 잡은 보석을 놓치지 않게 소중히 꼬옥 잡고 달려갑니다.
쿠로는 잘 따라오고 있나요?
 
키류 쿠로:물론이죠, 마다라가 이끄는대로 한치 의심도 없이 곧바로 따라오고있습니다
"하하하, 이거 조금... 민망하구만."
"이런 일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지."
"...그래도, 정말 고맙다."
"찾으러 와 줘서 고마워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그냥 놓쳐버리기엔 너무나 귀한 사람인거얼..."
"돌아와서 기뻐 쿠로씨."
비록, 안온한 나날이지만
이제 쿠로가 돌아왔으니 더 나아질걸 기대해도 되는걸까요?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쿠로가 이렇게 무사히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절절히 깨닫습니다.
이대로 쭉, 쭉 언제까지고 쿠로를 소중히하리라 새삼 다짐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버진로드를 거꾸로 밟아 나오면서요
 
:다소,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성공한 것 같죠?
뭐냐니요그야.
 
엔딩 A. 결혼 방해 선언!
 
:탐사자 생환, KPC 생환
모리마를 저지했다 이성치 +1d5
KPC의 안광을 지켰다 이성치 +1d3
KPC의 안광이 무사히 돌아옵니다.
만약 안광이 없는 캐릭터의 경우 1개월 동안 생깁니다.
 
21 1.11.30 PM 20:47
:수고하셨습니다~
야호~
 
미케지마 마다라:와~
안광이 없어도 생기냐고요 ㅋㅋㅋ
ㅋㅋㅋ즐거웟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쿠로의 안광은 돌아옵니다
* 기본적으로 모리마의 표면에 하얀 꽃이 피어나고 꽃향기를 맡은 모두가 세뇌에서 풀렸다는 내용을 기본으로 합니다. 나머지 연출은 탁에 맡깁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의 응징을 빙자한 애정행각을 마구 받아주길바라
하얀꽃은 무엇이엇나요?
 
:그건
이제 마리모가
어 아니 모리마가
망가졌다느 ㄴ것입니다
앗.... 시날중간에
 
미케지마 마다라:그렇군요 너도 노래로 덤벼라
 
:아마도 케이토의 입으로 전해주려던 사실인데...
 
미케지마 마다라:네네
 
:전해주는 걸 잊었음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아무렴 어때요
앗 (착석
 
냉철한 동료:"키류 그 녀석이 요 근래 수상해진 것도 사교도와 접촉해서인것으로 판명났다."
"그래, 네녀석을 묘하게 바라봤지? 애정도 없어지고. 그 녀석들 탓이다."
"...뭐라고? 까칠하게 대하거나 등한시 하는 게 아니라 팬처럼... 널 대했다고?"
"도시가타이.... 네 녀석을 향한 애정을 뺏기도도 호감이 남아있다니."
이후 대충 그래도 ㅇ인정못해! 하는 시어머니 발언
이런 설정이 잇었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 ㅋ ㅋ
팬처럼 대한게 그거엿냐고ㅠㅠ
아아 너무귀엽다ㅠㅠ
애정을 뺏기고도 호감이 ㅠㅠ
아 너무좋아요진짜
하....
 
미케지마 마다라:(좋아서 댁대굴
 
:ㅠㅠㅠ
하아...
마다라를 향한 어찌할 수 없는 호감에~
 
미케지마 마다라:하아 그쵸~
그래서 그러고도 호감이 남아서
결혼생활이 가능했던게
룽해요
 
:마자마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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