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타모) - 미케지마 마다라
KP(수분충전) - 키류 쿠로
시나리오 작성자: 辿条님
시나리오 출저: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6552717
시나리오 번역 출저: http://hihumi.tistory.com/90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20.01.25
플레이 시간 : 약 3시간 30분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틀린 룰과 미숙한 진행이 다소 존재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미케지마 마다라 x 키류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괴도x경찰 설정으로 캐릭터를 재해석 해 플레잉 했습니다. 원작의 캐릭터와 관계성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팬텀 블루 미스트 3부작 > 한 여름밤의 꿈 > mr. 시리즈 1부 > 라스트키스 > 옐로시그널
수분수분 (GM):http://jukebox.today/icecastle0125
마다라도 드렸답니다~
기다려주신 타모님 사랑사랑 ㅠㅠㅠ
텍스트가 복붙이 안되서 일일히 치느라 스진 쪼까 느릴거같아요 ㅠㅠ 양해부탁드립니다!
추천은 관찰과 아이디어!
전투는 있지만 이벤트식이고 쓰러트리는게 목적은 아니니 전투기능은.... 찍을만큼만 찍으심 됨다!~
수분수분 (GM):격투도 있고 크툴루스러워서 첫 타이만탁으로 많이 모셔갔던 시날이랍니다~~
TM:야호!
ㅇ아아 천천히 갑시다!!!
수분수분 (GM):조아아~~~
TM:조아요 관찰과 아이디어!
수분수분 (GM):쿠로가 마다라한테 좀 너무한 시날입니다...
하지만 시나리오 기믹이구 막 진짜 그런건아니니
너무 맘쓰시진마시자~
TM:우웃..쿠로가 마다라에게 너무할 짓을...?
쿠로가 없는사람 취급하지만 않으면
마다라는 힘낼수잇어
수분수분 (GM):ㅋ
ㅋ
ㅋ
ㅋ
ㅋ
ㅋ
수분수분 (GM):없는사람취급을...합니다....
TM:례......
마음이 아프겟네요 마다라..
힘내...
(웃음
수분수분 (GM):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TM:(즐거움
수분수분 (GM):선생님
입만 웃고계신걸
T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마다라가 고통받는걸 즐겨요
(미소~
수분수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
출발해볼까요~~
TM:통해서 기뻐어~
넵
사이코~
수분수분 (GM):넘죠아!
얼음거울성
20.01.25 PM 20:02
공연 'Yello Sound"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고 난 후,
생각나면 연락한다던 쿠로에게는 여즉 연락이 없습니다.
시간은 언제나와 같이 차분히, 천천히 흐릅니다.
마다라, 그 동안 잘 지냈나요?
수분수분 (GM):와중에 옐로사운드 공연은 곡 바꿔서라도 진행 했을지...!!
TM:당근이죠~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는 새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관련 사교도 일들도 마무리 짓고 쿠로의 연락만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수분수분 (GM):좋아요, 하지만 하루가 가고 이틀이가고.... 일주일이 가고.......
연락이 안 온다해도 너무 안오네요!
이대로가단 평생 안올지도 모르겠어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좋아... 멋대로 도망쳐 놓고 염치없긴 하지만
사고를 친 것은 자신이니 먼저 연락을 해 보도록 하네요
용기를 내서 메세지를 보내봅니다.
쿠로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는 급하기만 했는데
한 글자 한 글자 적는 손이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잘 지내?]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빼꼼 하는 이모티콘도 같이 보내네요
:크악귀여워...
잠시후, 얼마나 지났을까. 수신확인을 하려고 두어번 들어갔을 때 확인했다는 표시의 1이 지워지네요.
하지만 그 이후로 답은 없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오....
무시당한건가? 그럴만도 하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막상 당하니까 쓸쓸해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으음, 그래도 자꾸 미련이 남으니 큰일이네요.
[일전에 일이 마무리 되어서 혹시 궁금할까봐 연락했단다. 도와줘서 고마워어. 보답 겸, 사과 할 겸 얼굴 보고 인사 하고 싶은데... 많이 바빠?]
톡톡톡 보내봅니다. 끈질기네요~
:좋아요.... 이번에는 1 조차 인지워집니다........
.....미안해!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으음, 자꾸 귀찮게 할 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연락은 이정도로 하기로 합니다.
:좋아아....
흐음.......찾아가기 애매하면..!! 길 가다가 마주치자구 할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오..
: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아니면 일전에 mr사건에서
사후 보고건으로 괴도쪽으로 연락이 와도
좋지 않을가요~
:아 좋아아~~~~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관련 설명 위해 경찰서 찾아가는 괴도(먼가 이상하지만)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마다라는 쿠로와 수사할때의 차림을 입고 경찰서로 찾아갑니다.
:범죄자는 아니고 참고인으로 불려가는 괴도~(?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마자아
:호우 잠시만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넵1
:그라체! 이거지!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으아악!
감사함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파닥파닥
쿠로는 수사를 하러 갔을지도 모르지만 내심 사심을 품어보는 참고인 괴도입니다.
:좋아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경찰서에 들어간 마다라는 은연중에 두릿두릿 쿠로를 찾아 살필지도 모르겠지만 쿠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오늘 당직이라고는 하는데.... 애초에 겹칠 일이 없는 사이니까요.
마다라의 볼 일이 끝나고 마침 인수인계시간이 왔습니다
잘하면 당번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쿠로를 볼 수도 있겠어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좋아아 애초에 범죄자의 길을 가는 괴도니
이제와 사소한 범법행위 정도야 애교로 봐주겠죠
우연을 가장해서 쿠로와 마주치기 위해 슬며시 쿠로를 기다려봅시다.
스토킹이 아니란다아!
:웃...이정도는 스토킹도 아니라구!!!
좋아!
키류 쿠로:곧 아무렇지 않게 서를 빠져나오는 쿠로가 보이네요.
마다라의 쪽에는 눈길도 주지않고 정면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집으로 향하고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아아니 이게 누구라암!"
"이런 우연이이!"
호들갑을 떨며 쿠로에게 다가갑니다.
"쿠로씨를 여기서 다 만나네에. 잘 지냈어어?"
키류 쿠로:".....아아."
마다라를 곁눈질로 흘긋보더니 그대로 다시 고개를 들리고 갈 길을 가네요.
표정은 최대한 감정을 담지 않으려 무던히 애쓰는 무표정입니다.
대답조차 하지 못하게 단답으로 툭, 끊어지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배척당하거나 밀려나는건 익숙한 일이지만 상대가 쿠로라 그런지 순간 멍해지고 맙니다.
"쿠로씨이, 아직 화 많이 났어어?"
졸졸 따라붙으면서 다시금 말을 붙여보네요.
"차라리 화를 내거나 때려주려언? 무시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단다아."
"쿠로씨이? 쿠로씨이! 똑똑, 여보세요..!"
두 손을 모으고 확성기처럼 옆에서 재잘재잘 떠들어댑니다.
키류 쿠로:한참을 마다라같은 꽃다운 미남자가 잔망스럽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쁘게 굴어도 벽이라도 쳐진 듯 그쪽에는 시선도 돌리지 않고 길만 걸어가네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멈춰서 마다라를 바라봅니다. ...아니 노려보네요.
감정을 숨기고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그게 당혹스러움, 어색함 정도가 아닌 명백한 혐오와 모멸감이 담긴 시선입니다.
"어이."
"어디까지 따라올셈이냐."
"이정도로 무시하고 있으면 적당히 돌아갈 때도 됐잖냐."
키류 쿠로:"아니면 그정도의 눈치도 없는거냐?"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하하 드디어 이쪽을 봐 주는건가아."
"화를 낸다는건 관심을 가져준다는거니 일보전진, 이려나아?"
"똑바로 눈을 마주하고 이야기 하고 싶었어어. 무시당하면 쿠로씨의 속내를 알 수 없는거얼."
화가 나 보이는 쿠로를 똑바로 마주하며 빙긋 웃습니다.
속내는 아프지만요.
키류 쿠로:"하,"
어이가 없다는 듯 표정을 와그작 구기고선 혀를 차며 다시 돌아봅니다
:그런 쿠로를 바라보는 마다라, 관찰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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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만난 쿠로가 잘 지내고 있을지, 다친데는 없는지 자연스럽게 살피게 됩니다.
:순간, 눈동자에서 푸른 빛이 반짝이는 것 처럼보이네요.
그 이외에는 무엇하나 변함없이, 오히려 마지막에 봤을 때보다는 더욱 멀끔해진 모습입니다.
신경 쓸 것이 없어져서 자기관리에 조금 더 충실해진 덕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쿠로가 잘 지냈다면 다행이지만... 조금 쓸쓸해지네요.
멋대로 떠난 주제에 이런 감상을 품는것도 너무 적반하장인 것이겠죠.
키류 쿠로:"...."
마다라를 완전히 무시도 못하고 그렇다고 무슨 말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있던 차에, 쿠로에게 전화가 옵니다
:수화기 너머로 "쿠로칭~ 물건 두고갔어!" 하는 살가운 목소리가 들리네요
키류 쿠로:하지만 상대가 민망할 정도로 "아, 네." 라고 차갑게 대답을 하고선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뚝 끊어버립니다.
"...이제 길이 겹친다느니 하는 이상한 핑계는 못 대겠지?"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눈감아 줄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구나아. 아쉬운거얼."
머슥해 하면서도 의아해집니다.
자신에게 화가 난 건 그렇다 쳐도 동료에게까지 차갑게 대할 이유는 없을텐데...
"오늘은 이만 물러날게에. 다음에 또 만나자."
가만히 있다간 엄한사람에게 불똥이 튈까 염려해서 오늘은 후퇴하기로 하네요.
"..미안해, 쿠로씨."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자꾸 멋대로 굴어서 미안해애."
"다음엔 더 진득하게 사과하러 올게에."
키류 쿠로:마다라를 듣기는 하는 건지, 어떠한 감정도 담기지 않은, 말그대로 무표정으로 차갑게 바라보다가 마다라의 말이 끝난 것 같자 인사도 안하고, 쿠로는 냉정하게 몸을 돌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탁탁 뻗는 발 걸음이 거침없어보이기까지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우웃...
쿠로가 사라지자 물에 젖은 솜처럼 되어 터덜터덜 걸어갑니다.
목적지도 모르고 일단 자리를 떠나는게 급선무인듯 하네요
:웃 좋아 ㅠㅠㅠㅠㅠ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마다라는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속절없이 날짜는 흘러갑니다.
쿠로와 아무런 소득없이 미운 시선만 받고 해어진지 며칠이 지났을까....
어느 한적한 평일, 마다라는 쉬는 날인 어느 느즈막한 아침
갑자기 전화벨이 띠리리리 띠리리리 울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우울하게 침대 위에 기대어 앉아있다가 눈만 슬쩍 돌려 액정을 확인합니다.
누구인가요~!
내심 쿠로이길 기대하고 있기도 하고요.
:쿠로는 쿠로네요!
쿠로와 관련된 사람이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오랜만에 레이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레이라니 엄 엄 그러니까 쿠로의 직장 상사 그분이!!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쿠로를 미행...하는 동안 기억해둔 이름입니다.
이미 마다라의 내면에서는 내적 친밀도가 엄청나지만
상대쪽에서는 잘 모를지도 모르겠네요
설마 정체가 들킨건 아니겠지? 하는 조마조마함을 안고 전화를 받아봅니다.
쿠로가 자신을 아무리 미워한다지만 이렇게 밝혀버릴린 없다고 생ㄱ가했는데!
:(망캐입 미리 죄송합니다(은은)
"키류 군의 그러니까 요즘 말로 되는 사람 맞나?"
하는 나긋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마다라도 이 목소리면 슬슬 알 것 같지만요...!
지독히도 나긋하고 색정적인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흘러나오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으음 쿠로씨의 지인이긴 하답니다아. 실례지만 누구신가요?"
나긋나긋 친근한 어투로 전화를 받습니다.
마지막 요는 요오 에 가까운 긴 늘어짐이 애교스럽네요
그나저나 요즘말로 되는 사람..? 뭐가 된다는 거지? 정체불명의 유행어에 아득해집니다.
:미쳤나봐 썸남<<<
을 빼먹었습니다
(머리박기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아!!!!!
:아닝 ㅏ니아 니아ㅓㅁ엏......(어이없음
이걸!! 이걸!!!!
미안합니다... ora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아녜요ㅠㅜㅠㅜ
아님다 ㅜㅠㅜㅠ
그치만 잘못쓰는게
레이다우니까 귀여워요
:z
z
z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아무말
:"다름이 아니라 키류 군이 결근을 해서 말이네. "
"원래라면 이런 소소한걸로는 가족이라면 모를까 단순한 지인한테까진 전화하진 않을터만..."
"단순한 지인도 아닌 것 같고..."
목소리 끝에 웃음이 섞여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으으음, 뭐가 오해를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고개를 갸웃거리고 말 뿐입니다.
"쿠로씨가 결근이라니 그건 큰일이네에."
"아는 바는 없지만 연락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아!"
"알려줘서 고마워, 레이씨이."
:"가족에게도 연락을 돌렸지만, 동생 분에게도 문을 안열어준다기에 부득이 하게 연락을 하게 되었다네."
"말이 빨라서 좋구만."
"그럼 부탁하도록하지. 잘 해 보게나."
작게 웃는 소리가 들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거듭 고맙다고 인사하며 전화를 끊습니다.
그나저나 가족에게도 연락이 묘연한데 이제는 얼굴도 보기 싫어하는 자신에게 속내를 알려줄런지...
까지 생각하던 마다라는 문득 쿠로의 이 묘한 행동에 기시감을 느껴버리네요.
괴현상에 휘말린 사람들이 보통 가족들에게도 연락이 잘 안되지 않던가요?
지나친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이걸 빌미삼아 쿠로를 만나고 싶은 걸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걱정이 되어 견딜수 없어집니다.
쿠로의 집으로 우선 가보네요.
:됴아아!
쿠로의 집으로 가면 당연하지만 잠겨있습니다...
하지만 마다라는 만능열쇠가 있을거기때문에!
다른 방법도 많을거고!!
(얌전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마자!
손놀림을 일케일케해서
열어도 될까요
열쇠공이 따로 잇지만!
:됴아아!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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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
강행해봅니다
:됴아!!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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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다 열고 나서야 초인종을 누르는걸 잊었다는걸 깨닫습니다.
문을 조금만 열어두고 초인종을 누릅니다.
:몇 번의 시도 전에 이웃집에서 저 사람 수상해요! 하고 신고가 들어오기 전 안전하게 문을 엽니다.
안에 인기척이 없네요.
아니, 인기척이 안들리는 것 뿐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오...
이미 열린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빼꼼 들어가봅시다...
이이잉-
:문을 열고 한 발 들어서자마자 머리속에서 높은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안으로 한 발 한 발 들어갈 수록 다리가 휘청거릴 것 만 같은 이명이 울려퍼지네요.
마다라를 거부하는 듯 커져만 갑니다.
쿠로의 방 문 앞으로 가면 가족에게도 문을 안열어줬다는 말이 사실인지, 방 문앞에 동생이라는 사람이 쓰고간 것 같은 쪽지도 붙어있습니다
아이디어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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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에 눈살을 살짝 찌푸리면서 쪽지도 살펴봅니다.
감이 안좋네요
:좋아 쪽지에는 안하던 심한말 하면서 밀어내지 말라며, 서운하다는 얘기가 적혀있습니다.
그렇게나 아끼던 동생인데 말이지요.
마다라는 어쩌면 친밀했던 사이일수록 밀어내는 경향이 더 심하게 보이는 걸 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으..악...
볼 안쪽 살을 깨물정도로 초조해집니다.
쿠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문을 똑똑 두드려봅니다
똑똑똑
:이명 속에서 쿠로의 인기척을 찾아내려 바짝 집중을해도
방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조아아..
무단침입 및 절도와 납치는 전매특허이니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봅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또 잠겨있나요?
:소리의 근원지가 이 방이였는지, 이명소리가 더욱 크게 들립니다.
문을 열면 맨 처음에 보이는 건 마다라가 늘 올라오곤 하던 창틀에 놓인 귀걸이가 들어갈 만한 작은 악세서리 상자가 보이네요.
그리고 시선을 돌려 침대를 바라보면, 잠든 쿠로가....아니.
몸의 일부가 서리같은 푸르스름한 결정체에 덮여 시체처럼 창백한 피부로 연약한, 얕은 호흡을 반복하는 쿠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산치체크
미케지마 마다라[58/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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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씨..?"
악세서리 상자를 복잡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쿠로의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랍니다.
제가 떠난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하는 자책도 들었고요
:산치 2감소
쿠로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이명은 참을 수 없이 거세어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이명이 꼭 쿠로의 비명 같아서 참을 수 없어지네요.
괴롭지만 쿠로에게 다가가고야 맙니다.
:이런 기묘한 일을 겪은 건 한 두번이 아니기에, 마다라는 괴로움을 참고 기어이 쿠로에게 다가가려 애쓰네요.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자리에서 무너저내리듯 쓰러져 의식을 잃고 말겠네요.
눈 앞이 새까매지는 와중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오지 마라."
"올 필요 없어."
"오면 안 돼"
라는 거절하는 말이 어딘가 먼 곳에서 들려옵니다
*
마다라는 지독히 차갑고 딱딱한 바닥 위에서 눈을 뜹니다.
새어나오는 숨은 희고, 어딘가 먼 곳에서 웅웅대는 바람 소리가 들리네요.
소지품은 몸에 지니고 있던 것 이외에는 모두 사라진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한 면이 푸르스름한, 얼음과 같은 재질로 만들어진 건축물의 실내로 보이네요.
마치 호텔이나 성의 로비처럽보입니다.
:눈 앞에는 푸른 문이 , 등 뒤에는 붉은 문 이 있고, 위를 올려다보면 유리를 끼운 창이 있습니다.
창문 이외으 광원은 없는 것 같지만, 방 안은 밝기만 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좋아..
익숙하게 몸을 일으켜서는 몸을 툭툭 텁니다.
눈앞의 푸른 문 부터 살펴봅니다.
이제부터 괴도의 독무대려나요.
:크악 멋져...
서리로 군데군데가 덮인 문입니다.
문을 살펴봐도 좋구~ 만져봐도 좋구~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오...
많이 차가워보이나요?
:네에~
이대로 만진다면 동상이라도 걸릴 것 같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그럼 으음
쿠로의 집에 오느라 평상복이었지만
:관찰도 가능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괴도주머니에서 도둑질용 장갑을 꺼내서
쇽 껴볼래요
(무리수
:(평상복이라는 말에 허겁지겁 바꿔드리기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우웃 ㅠㅜㅠ 왓다갔다하는 마다라 프사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ㅠㅜ
:아 물론 쌉가능!
좋아 좋아 장갑을 끼고 문을 열어보나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오..
다른 곳도 둘러보고 싶으니까 열려있는지만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좋아! 문은 무겁지만 어렵지 않게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그럼 붉은 문도 살펴봅니다!
:이 근처로 가면 따스한 공기가 느껴지네요.
플레이트가 끼워져있고, '일방통행'이라 적혀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오...
하지만 쿠로가 따뜻한 곳에 있다면
서리가 낄 리 없으니까요.
파란 문쪽으로 가서 밀고 들어가봅니다.
:좋아, 마다라는 서리낀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한 눈에 보기에는 벽이 없는 방 처럼 보이지만,
잘 보니 양면의 벽이 거울로 된 긴 복도네요.
:막다른 곳에는 열고 들어온 것 같은 푸른 문이 있지만,
그보다 먼저 마다라가 계속 신경쓰고 있던 친밀한 사람, 쿠로가 보입니다.
키류 쿠로:쿠로는 아까 보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몸의 일부분이 서리같은 것에 뒤덮인 채 푸르게 질린 피부로 비틀비틀 걸으며 긴 긴 복도 끝, 푸른 문 앞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쿠로씨...?"
"쿠로씨!"
지금은 쿠로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급하게 달려가 쿠로를 잡아세워봅니다
키류 쿠로:마다라의 목소리에 쿠로는 살짝 뒤돌아봅니다.
하지만 그 한쪽 눈에는 푸르스름한 결정체가 마치 눈을 꿰뚫기라도 한 듯한 형태로 돋아나있네요.
왼쪽 가슴 역시 결정체가 돋아나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쿠로에게 다가서기도 전에, 무언가가 마다라으 어깨를 탁, 잡습니다.
키류 쿠로:잡힌 마다라를 보고 그대로 눈길을 돌려 문 너머로 가버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
금방 쫓아가면 되니까요. 내심 혀를 쯧 차고는 뒤를 돌아보네요.
무엇이 마다라를 잡았나요?
거울:마다라가 고개를 돌려본다면, 거울의 벽에서 튀어나온 자기 자신의 모습을 목격합니다.
:산치체크
미케지마 마다라[56/60 13/13]: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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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깜짝 놀란 모양이네요
:산치 3감소
정말 깜짝 놀랐네요(은은
거울:거울은 마다라가 잘 보이지 않는, 가라앉은 표정과 목소리로 마다라를 향해 말을겁니다.
"정말 쫓아가려는거야?"
"쿠로씨는 바라지 않는 것 같은데."
"어차피 또 무시당하고 버려질 걸,"
"그냥 따듯한 바깥으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구나아."
말투는 한없이 부드럽지만 표정이나 목소리는 위협적이네요. 이를 위해서 마다라도 남들에게는 밝은 모습을 보이려 하였죠.
미케지마 마다라[53/60 13/13]:"쿠로씨가 나를 바라지 않을지도 모른다는건 알고있지마안. 이상한 일에 휘말린걸 두고 볼 순 없단다아."
"쿠로씨는 내 은인인거얼."
"그리고 으음, 내 약점이기도 하니까아."
:마다라는 정신력도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3/60 13/13]:질수 없다는 듯 웃으며 거울을 응시합니다. 웃는 눈매 아래로 매서운 빛이 반짝이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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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라의 눈빛에 물러선건지, 아니면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한건지. 마다라의 어깨를 강하게 잡은 거울의 인영은 금새 떨쳐낼 수 있을 정도로 약해집니다.
거울:마치 그 모습은 만족이라도 한 듯한 표정이네요.
그대로 다시 거울속으로 되돌아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3/60 13/13]:조심조심 떨어져나와봅니다. 어차피 이 이상한 공간의 환영일테니까요.
오...
:하지만 목소리는 메아리처럼 긴 복도의 곳곳에서 웅웅거리며 울리네요.
한없이 부정적인 말들이 들리는 탓인지 복도안쪽으로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점점 더 추워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3/60 13/13]:팔을 매만지며 문을 열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쿠로는 벌써 저 멀리 가버렸나요?
:네에... 쿠로는 이미 반대편방으로 건너가 보이지 않네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한기가 강해집니다.건강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3/6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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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1
미케지마 마다라[53/60 13/13]:엣취☆
재채기 해버립니다
:마음이 허해서 더 추운 것 같네요
거울:"엣취☆"
미케지마 마다라[53/60 12/13]:"......."
거울2: "엣취☆"
거울3: "엣취☆"
:거울들이 연달아 재채기합니다.
거대한 장정의 깜찍한 재채기소리..
미케지마 마다라[53/60 12/13]:조금 머쓱해지네요...
조아 다음 방에는 뭐가 있나요?
:좋아 마다라는 폭닥폭닥 도둑장갑을 끼고 문을 열고 나아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3/60 12/13]:폭닥폭닥~
문을 열고 들어서면 커다란 전신거울이 덩그러니 놓인 큰 방이 나옵니다.
거울 뒤로는 푸른 문이 보이네요.
등 뒤의 문을 닫는다는 웅얼거리는 목소리와 재채기소리는 멎지만, 앞으로 갔을 쿠로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3/60 12/13]:이 이상한 공간은 거울이 참 많은 것 같네요.
:(시날이름이 얼거성이라서~~^^
미케지마 마다라[53/60 12/13]:주변을 두리번대며 전신거울앞으로 다가가봅니다.
(어서오소서~
거울:마다라가 거울로 다가서면 마다라와 같은 모습의 인영이 이쪽으로 다가옵니다.
아까의 거울과 같이 손을 뻗지는 않지만, 이번에도 갑자기 입을 여네요
부드럽게, 한 마디 한 마디가 마다라에게 전달되도록, 똑똑히 확인이라도 하듯 질문하네요.
"쿠로 씨를 좋아해?"
미케지마 마다라[53/60 12/13]:"......"
예상치 못한 질문에 얼어버리네요. 으음 으음 쿠로가 없는지 주변을 살피고는 목소리를 낮춥니다.
"좋아하다마다."
"너무 좋아해서 앞뒤 안 가리고 굴었다가 미안한 짓도 저지른 참이란다아."
거울:거울속 인영은 부드럽게 웃다가 다시 입을 뗍니다.
"쿠로 씨의 곁에 있고 싶어?"
"쿠로 씨를 구하고 싶고?"
미케지마 마다라[53/60 12/13]:"내가 멋대로 쿠로씨를 내팽겨친 바람에 쿠로씨가 위험에 빠진거라며언 나는 나를 용서하지 못할거야아."
"쿠로씨를 구하고 싶단다. 쿠로씨는 내 소중한 사람이니까아."
"그리고... 가능하면 옆에 있고 싶기도 하고오. 양심없다는건 알지만.."
거울:"....쿠로 씨를 만나고 싶어?"
"정말로?"
미케지마 마다라[53/60 12/13]:"응, 쿠로씨가 그립단다."
"본래의 쿠로씨가 내게 몹시 화나 있다고 해도 괜찮으니까아."
"아까 본 쿠로씨 엄청 추워보였는거얼."
"그러니 쿠로씨를 돌려주지 않을래애?"
거울에 노크하듯 똑똑 두드리네요
거울:마다라의 대답을 기다리듯 가만히 멈춰서있던 그것은, 문득 흐릿하게 일그러지는 듯 하더니, 모습을 바꾸네요.
거울:결정체도 돋아있지 않은, 마다라가 뒤쫓던 쿠로의 모습입니다
그 표정에는 마다라가 이전에 봤던 것과 같은 혐오와 경멸을 담은 시선으로 마다라를 노려보며 입을 여네요.
"내가 네네석을 좋아할 리가 없잖냐"
"거슬리니까 이 이상 다가오지 마라."
"이런 곳까지 왔다고 내가 기뻐할 거라고 생각했나?"
"돌아가라."
거울:마지막으로는 자기모멸적인 미소를 괴롭게 지어보이며 말하네요.
"어차피 다, 전부 거짓말이잖냐."
한 마디, 한 마디. 마다라에게 제대로 도달하도록 질문을 던지던 거울의 인영은 이번에는 시린 거절의 말을 밷습니다.
:정신력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3/6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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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앞에서는 잘만 열리던 입이
쿠로의 형상 앞에서는 어쩔줄 모르고 달싹이기만 합니다.
손 끝에서 빠득,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반사적으로 그 쪽으로 눈을 돌리자,
푸르스름한 결정의 빛이 눈에 비칩니다.
그와 동시에 마치 얼어붙은 듯 손 끝의 감각이 사라져갑니다.
마다라는 이해하겠지요.
자신의 손 끝은 얼어붙은 것이 아니라 마치 얼음 그 자체와 비슷한 물질이 되어버렸단 것을…
:산치체크
미케지마 마다라[53/6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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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산치 -1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심호흡을 합니다. 진짜 쿠로가 아닌 녀석의 말에 먹혀 쿠로를 구하지 못하면 본말전도니까요.
거울:끊임없이 저주의 말을 쏟아내던 거울은 마다라가 두드리던 곳에서 부터 빠직, 소리를 내며 금이가는가 싶더니,
마다라가 숨을 토할 틈도 없이 챙강, 하고 깨져버립니다.
:주변에는 정적만이 찾아오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웃..
더 둘러볼게 없다면 더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얼음 비슷한 물질이 된 손으로 문을 열고 들ㄹ어가보네요
:이번 문은 커다란 열쇠구멍이 있고 잠겨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쿠로가 자신을 싫어하고 밀어내는게 이 괴현상 때문이라고 탓할 수 있는 지금이 어쩌면 덜 슬플지도 모른다는 그런 약한 생각을 조금은 해 본것도 같습니다.
열쇠!
:늘 가지고 다니던 그것...! 으로 열 수 있을 것 같지만.. 잘 찾아보면 열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이상한 공간이니까요.
:얼음 비슷한 것이 된 손은 이제 차가운 문을 만져도 시리지 않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열쇠를 찾아보고 못찾으면 최후의 수단을 써보도록 할까요.
주변을 둘러봅니다!
관찰 굴려봐도 될까요!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얼음수정팔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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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도둑질 하던 짬으로 열심히 스캔합니다
지이이
:방 안을 둘러보던 마다라는 쿠로의 모습으로 굳은 채 깨진 거울의 파편속에서 푸른 열쇠를 발견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좋아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잡아보네요
쿠로의 모습이라 조금 감상적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어요.
산산조각...
조각조각..
너덜너덜...
:좋아.....
조심조심 집지 않아도 딱딱해진 손은 상처나지 않을거지만요...(은은
쿠로의 귓가모양으로 깨진 거울조각옆에서 열쇠를 줍습니다.
살짝 흐트러진 머리를 넘겨주고싶다...는 감상이 들지도 모르겠어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무심코 손을 뻗었다가 딱딱한 손인걸 자각합니다.
이런 손으로는 닿질 못하겠네요.
차갑고 딱딱할거고...
애초에 쿠로가 만지는 것도 거부한다면, 괜한 걱정일거고요.
열쇠를 문에 끼워봅니다.
그럼에도 지금은 쿠로를 이 공간에서 꺼낼 수 밖에 없으니까요
:달칵,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립니다.
문을 열고 나아가면, 얼어붙을 듯한 추위 속에서 두 사람의 남녀가 마주안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얼음으로 만들어진 가구들에 둘러쌓인 형상이네요.
안쪽에는 언제나 보던 푸른 문이 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오...
눈앞의 연인 조각? 같은걸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잘 보니 그 중 한 쪽은 얼음조각입니다.
하지만, 다른 한 쪽은 마다라가 아는 얼굴, ─ 찾아 헤메던 쿠로의 모습이네요.
얼음 조각과 마주안은 얼굴은 사랑스러운 것을 보는 듯한 표정이며, 남자가 여자를 감싸듯, 지키듯 끌어안고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오...
정체모를 조형물에 싱숭생숭해지네요.
쿠로에게 연애감정을 가진 누군가가 흑막일까요..?
그래서 사특한 방법으로 쿠로를 이 공간에 가두고...
으음...
:정신력을 굴립시다 (은은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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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좋아 멀쩡합니다!
우려만 드네요... 굿다라 굿다라
관찰을 해도 좋고 주위 가구들을 둘러보아도 좋아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조아! 조형물을 관찰합니다!
:가구들은 신혼집 안방에서 볼법한 포곤포곤한 가구들이네요. 비록 얼음조형이지만....
좋아! 관찰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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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아..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역시 쿠로를 흠모하는 누군가가...
강행 가능할까요!
:물론이죠!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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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1 Success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눈을 부비고 열시미 보지만..
크악
조아
:잘 보니 얼음조각상 안에 열쇠가 얼어붙어있습니다. 얼음 조각을 깨면 꺼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쿠로의 조각 안에 들어있나요?
:아니요 여자의 조각상입니다!
하지만 맨손으로 깨기에는...음...
얼음은 단단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마찬가지로 단단해진 제 손을 바라보지만
일단 가구를 먼저 둘러봅니다
가구에 쓸만한게 있을까요
가능하면 녹이고 싶은데..
:가구를 찬찬히 둘러보면 작은 선반위에 리볼버 1식 권총이 놓여져있습니다.
푸르스름한 소재로 만들어있기는 하지만 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전 수는 하나 뿐이네요.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문은 언제나처럼 잠겨있습니다
쟈쟌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이런 곳에 총이...
(얼음을 부수려는 물건을 줄 생각이었다면 망치를 뒀을거고..
(총이 필요한 일이...있나..?
께름직하지만 일단 챙겨둡니다.
그리고 다시 얼음을 보다가 음..
:좋아 총 옆에는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네!
당신에게 있어 '방해되는 것'을 하나만 박살내주자
:라고 써져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하지만 눈 앞의 모습은 꼭
자신이 쿠로를 이쪽으로 끌어들이지 않았더라면
쿠로가 마땅히 누릴 행복한 모습 같단 생각이 드는걸요
:크
악
아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방해되는 것...
거울 같은 재질의 성벽 위로
제 인영이 어른거리는게 보이네요.
으음, 쿠로에게 완전히 차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답지않게 너무 의기소침해진 모양입니다.
조아 총을 들고
쿠로가 부서지지 않도록 앞의 여자 상을 톡톡 두드려서 깨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깹니까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네!
:하지만.... 두 남녀는 꼭 붙어있어서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망치처어어어어아이고...
:열쇠가 있는 곳 까지 깨면 안고있는 남자상도 깨질 것 같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쿠로의 행복이 마다라에게 방해되는 것일리가 없는데..
아!
문에다 대고 쏴도 되나요?
: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문에다 쏩니다!
점차 문에서 균열이 퍼져나가고,
쨍강, 하는 가벼운 소리와 함께 푸른 문은 깨져 흩어지네요.
:안에는 위로 이어지는 나선계단이 보입니다.
그 뒤, 등 뒤에서 "그게 정답이야." 라는 들어본 적 없는 남녀의 목소리가 겹쳐져 들립니다.
돌아보면, 서로를 끌어안은 남녀가 이 쪽을 보며 미소짓고 있네요.
지금 보니 그 미소는 마다라가 아는 소중한 사람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당신은 이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것이니 방해되는 것은 그 문이겠지요."
"질투와 눈 앞의 악의에 사로잡히지 않는 마음은, 분명 따스할겁니다."
:"좋은 것을 가르쳐 줄게요. 이 앞으로 나아간 사람에게는 악마의 거울이 꽂혀있어요. 그것을 녹이고 씻어낼 수 있는 것은 사람에게 흐르는 생명의 붉은 색."
"이 세계에서는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색."
이야기를 마치자 그 두사람은 마다라에게 용기를 실어주듯 미소를 짓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
손을 살랑 흔들어 인사하고는 계단 위로 올라갑니다.
:좋아 계단을 올라가며 아이디어해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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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맞춰서 기쁜모양이네요
피를 내어야 한다는 말이려나요..?
:큿 크리찬스 1 드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야호오
:마다라의 생각대로 그것은 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쿠로의 몸에 돋아난 양을 다 녹이기에는 어지간한 양으로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나선계단을 다 올라서면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의자들이 늘어서있고, 거대한 창문으로부터는 빛이 쏟아져 들어오며,
안에는 제댄같은 것이 있어 거대한 결정체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마치 교회와도 같네요.
키류 쿠로:결정체 앞에는 쿠로가 멍하니 서있네요.
곧 마다라가 있는 쪽으로 눈길을 주면, 복도에서 봤을 때 보다 더 서리가 끼어있는 모습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쿠로씨이."
조심스럽게 쿠로에게 다가갑니다.
키류 쿠로:"누구지? 침입자냐?"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조그만 충격에도 쿠로가 부쉬질것만 같아 조마조마하네요
키류 쿠로:감정을 숨기는 것 없이, 완전히 아무런 감정이 없는 표정으로 마다라를 바라봅니다.
"...잘못 들어온거라면 나가는 곳을 알려주마."
"여하튼 너는 이 곳에 있으면 안된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왜애?"
쿠로의 코앞에서 손을 휘휘 흔들어봅니다.
못알아보는 걸까요.
무시에 이어 기억에서까지 지워진거면 그건 좀 슬픈데 말이죠
키류 쿠로:"....."
이상한 행동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얼굴을 찌푸리네요.
"너는,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 들어왔을텐데."
마다라의 얼어붙은 손에 시선을 주다가 다시 얼굴을 바라보네요.
"얼른 나가라, 일반인이 들어오기에는 위험한 곳이라니까."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쿠로씨는 춥지 않아아?"
"잘 못 들어오지 않았어어. 쿠로씨를 쫓아왔단다."
웃으며 쿠로를 바라봅니다.
키류 쿠로:"...이상한 소리군. 대체 너는 누구길래."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시선을 맞추고 대화를 나누는 것 만으로도 기뻐서, 으응. 기억을 못하니까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니까요.
"쿠로씨에게 아주아주 빚이 많은 사람."
키류 쿠로:한 발 물러서던 쿠로는 생각을 굳힌듯 다시 성큼성큼 다가섭니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다만, 더 이상 다가오지 말고 돌아가라."
"이 이상 시간을 지체하고 계속 여기에 있겠다면 나는 너를 쫓아낼 수 밖에 없어."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같이 가지 않으련?"
"쿠로씨도 추워보이는데에."
쿠로의 손을 잡아끌어봅니다.
달래듯 상냥한 눈짓으로 쿠로를 계속 바라보게 되네요.
이래도 안갈거야? 이래도?
키류 쿠로:"내 말을 듣지 않겠다는 건가...."
"그러면 어쩔 수 없군, 무력으로 내쫓는 수 밖에."
이래도 안갑니다. 이래도!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8ㅁ8!
키류 쿠로:마다라가 잡은 손에 결정을 천천히 두르네요. 손바닥에서 따끔따끔한 느낌이 듭니다.
마다라가 엇, 하고 힘을 빼면 그 새에 팔을 털어내네요.
"더 이상의 문답은 필요없다, 너도 죽고싶지 않다면 덤벼라."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조아아.. 솔직히 아무 이유 없이 쿠로의 앞에서 몸에 상처를 내면 놀랄까봐 걱정했는데
싸우다보면 피도 나고 따뜻해지고 하겠죠
올게 왔구나 하는 표정으로 쿠로에게 몇걸음 물러납니다.
키류 쿠로:라며, 쿠로는 한 쪽 손에 칼날같은 결정체를 두르고 마다라에게 다가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쿠로씨이, 한가지 말 해 두겠는데에."
"이길 자신은 없어어."
키류 쿠로:결정의 쿠로가 싸움을 걸어왔다!
마다라는 무엇을 할까!
>싸운다
>가방
>도망간다
(급기야 루이스 브금까지 틀며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
(토매쓰 브금은 너무 신나요
키류 쿠로:(마자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휘 호~ 한다구
어엄...
쿠로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응전하면서 팔을 내어줍니다!
키류 쿠로:"그럼 잘 됐군. 허튼짓 말고 돌아가길 바라지."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쿠로씨가 봐주는게 예상 시나리오란 말이지이!"
길다란 팔을 시원시원하게 뻗습니다.
키류 쿠로:좋아요 마다라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쿠로가 먼저 공격하겠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오!
조아요!
키류 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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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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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합니다.
루X스 평타마냥 휘적합니다 휘적!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그럼 앞서 묘사한대로 쿠로에게 잽을 날려봅니다
휘적!
:(앗..... 움직였구나...마다라고멘고멘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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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마다라도 휘적 합니다
:정말 휘적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휘적~
키류 쿠로:둘 다 휘적휘적한게 민망한 듯 화난 표정으로 다시 팔을, 제 손에 돋은 결정의검을 휘두르니에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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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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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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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마다라 3데미지!
미케지마 마다라[52/60 12/13]:피하지않고 맞습니다!
때려줘!
:좋아 휘적하던 마다라의 팔에 길게 줄이 그어지네요.
아이고 이 예쁜팔에!!!!
미케지마 마다라[52/60 9/13]:조아 그대로 쿠로에게 달려들어서
꾸악 끌어안아 볼까요
피로 열심열심 녹여줘봅시다.
키류 쿠로:"...?! 무슨..!"
미케지마 마다라[52/60 9/13]:"후후 안쪽에 있으면 공격하기 힘들려나아?"
:좋아요 마다라가 쿠로를 끌어안고싶으면
접근하기위해 민첩이나 행운을 굴려주세요!
더러운 주사위의세계
미케지마 마다라[52/60 9/13]:=
rolling 1d1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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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 Success
민첩하게 쿠로에게 앵깁니다.
팔은 쓰라리지만요
:좋아!
마다라의 피가 닿는 부분부터 쿠로의 얼은 부분이 녹기 시작합니다.
팔에 두른 결정도 상당히 무뎌졌어요.
하지만 역시..전부를 녹이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떨어져라!"
명백히 당황한 목소리로 팔을 휘적! 하려고 하네요.
제대로 조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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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넘해
미케지마 마다라[52/60 9/13]:크아악
키류 쿠로:품안에 들어와서 더 간단히... 네...조준하네요...
마다라 살아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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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심호흡을 하고는
맞습니다.
:푹, 찔린 상처에서..... 상당량의 피가 흘러나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쿠로를 녹이기 전엔 기절할 수 없는데
건강이나 정신력 판정으로
조금있다가 기절해도 될까요ㅠㅜ
:아프고 괴롭지만
이곳은 시간과 정신의 방이라그런지
정신만은 말짱하네요!
메데타시 메데타시~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명백히 맛이 간 행동 같지만
쿠로에게 끝까지 매달립니다.
아프기도 고통스럽기도 하고
쿠로는 어느정도 녹았나요?
키류 쿠로:쿠로는 당황한 것 처럼 마다라를 떨어트리려고 하지만, 마다라의 악착같은 힘에 밀려 결국 몸을 내어주고 맙니다.
두근, 두근
흘러넘친 피가, 소중한 사람을 갉아먹는 결정을 녹여갑니다.
그와 동시에 마다라는 의식이 흐려지느에ㅛ.
멍하니 흐려지는 시야 속에서, 눈 앞의 인물이 자신을 자발적으로 끌어안아주는 것을 느끼며,.
더이상은 눈꺼풀을 뜨지 못하고 시아가 암전합니다.
....어딘가 먼 곳에서 마다라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더 이상은 괴현상을 탓하지도 못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쿠로를 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쿠로가 자신을 밀어낸다고 해도, 감내할 각오가 되었으니까요.
스르르 의식의 끈을 놓네요.
*
이윽고 마다라는 천천히 의식을 되찾습니다.
눈을 뜨면 여전히 마다라는 쿠로의 품에 매달린 채네요.
하지만 매달린 쿠로의 품도, 저를 감싼 팔도 따듯하기만 합니다.
제 상처도, 쿠로의 몸에 돋은 결정도 사라진 모양이예요.
열린 창 너머로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요.
:마다라는....
눈을 뜨나요?
아니면 아직... 정신을 못차렸나요?
이대로....기절한채로 있고 싶나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눈을 반짝 뜨고는 쿠로를 살핍니다.
키류 쿠로:눈을 뜨면 저를 보고있던 쿠로와 눈이 마주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기절한 척 좀 더 매달려 있고 싶지만 으응, 기껏 마음을 굳게 먹었는걸요.
키류 쿠로:놀란듯 커지는 눈은 이전에 봤던 차가운 빛이 스치지도, 결정이 돋아나지도 않은 따스한 녹색 빛이예요.
헉, 하고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감싸안은 팔은 더욱 단단해지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쿠로씨이."
"쿠로씨와 멀어지고 나서 쭉 생각했단다아."
"역시 내겐 쿠로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아 버린 모양이야아."
키류 쿠로:어차피 놀라기도 하고 숨이 막혀 아무 말도 못하는 상황이니 잠자코 마다라의 말을 듣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염치없는 녀석이라고 화내도 좋단다. 쿠로씨를 밀어낸걸 몹시 후회하고 있다는말을 꼭 해주고 싶었어어."
"미안해애. 멋대로 도망가기나 하고."
쿠로의 품에서 움찔대며 쿠로가 원한다면 벗어날 준비를 하네요.
키류 쿠로:마다라의 말에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는 쿠로가 바로 눈 앞에서 보입니다.
하지만 마다라의 생각과는 달리 찌푸린 미간 그대로 마다라와 이마를 맞대며 크게 숨을 내쉽니다
이어 한탄같은 말이 나오네요.
"나는, ...네가 내 삶에 발을 들인 것 처럼. 나도 네 생활속으로 발을 딛고 싶었다."
"그래서, 말도 없이 사라졌을 때, ....."
"그러고서도 또 나를 밀어냈을 때."
키류 쿠로:작게 우물거리다가 결국 눈을 감고 숨을 삼키네요."
"미케지마. ......왜, 그런거냐."
"이유라도, ....알고싶었다. 나는......아무것도 모르니까."
"네가 나랑 있는 게 곤란한 줄 알고, 그래서 해줄 수 있는 건 피해주는 게 고작인 줄 알아서."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이마에 맞닿은 온기가 너무 오랜만인지라, 거부하지도 못하고 쿠로의 말에 순순히 답하고 맙니다.
"쿠로씨는 기억 못할지도 모르지마안..."
"오늘 같은 이상한 일이 이전에도 있었단다."
"거기서 내가, 멍청하게 속아서..."
"쿠로씨를 배신하고 쿠로씨의 모습을 한 녀석과 놀아났지 뭐야아."
"...도저히 쿠로씨를 볼 면목이 없어서어."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그래서 도망쳤어어. 비겁하게."
키류 쿠로:"......."
다른 이유로 움찔, 굳어들었다가 작게 웃는 듯 몸을 들썩이며 풀어지네요.
"....똑같구만, 너나 나나."
"나도 너를 못알아보고 칼을 휘둘렀으니까. ...."
한껏 가라앉은 눈으로 마다라의 팔이며 제가 찌른 곳을 쓰다듬습니다.
눈빛이 한 없이 어두워지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똑같기느은."
"나는 자업자득이었지이."
키류 쿠로:"결국 너와 똑같은 말을 할 것 같은데. ....나도."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쿠로씨가 자책하지 않았으면 해애. 내가 원해서 찔린 것도 있었으니까아."
쿠로의 말에 표정이 미묘해집니다.
키류 쿠로:침침히 가라앉았던 눈빛을 다시 마다라에게 향하네요.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무시하지 않는 시선이 좋네요. 느리게 눈을 깜빡여 듣고있단 신호를 보냅니다.
키류 쿠로:"나는, .... 네가 말도 없이 떠나서.... 괴로웠었다."
"왜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나와 풀 생각도 하지 않고서 혼자 짐을 껴안고 가버리는건지."
"그래서 마지막에 너를 만났을 때, 너와 나는 달라서, 그래서 내가 네게 위안을 주지 못해 네가 떠났다고 생각했다."
"....만약 지금 내가 가버린다면 너도 같은 생각을 할테지. 결국 생각하는 건 너나 나나 별 다를 바 없는데 말이야."
작게 미소를 지으며 마다라의 목을 끌어안네요.
"미안했다, 미케지마. 내 사정으로 너를 상처주고 힘들게 해서."
키류 쿠로:"너만 괜찮다면, ....용서받고 다시 함께하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나?"
말 하면서도 어려운 듯, 긴장한 것 처럼 호흡이 간간히 떨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순간 벅차올라 쿠로를 덥썩 안아버립니다. 방금 전의 이상한 공간에서 쿠로를 녹이기 위해 끌어안았던 것 처럼요. 더운 열기가 서로에게 쏟아집니다. 서로의 빈자리에 옮겨붙은 추위도 녹여버릴 것만 같은 온기네요.
"틀려어. 쿠로씨이. 쿠로씨 뿐이었어어. 의식이 아주 잠깐 돌아왔을 때 쿠로씨만 떠올랐단다."
"내겐 이미 쿠로씨 밖에 없는데. 이제는 쿠로씨에게 의지하는게 기쁜데. 그걸 미리 알았어야만 했는데."
"먼저 말 해 줘서 고맙단다아. 나야말로 미안해애."
"앞으로도, 부탁해도 될까?"
쿠로를 끌어안고는 조곤조곤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잔뜩 부비작거리는 몸짓은 쿠로에게서 떨어지고 싶지 않아하는 기색이 역력하네요.
"쿠로씨를 좋아해. 내 유일한 사람이 되어 주었으면 해애."
키류 쿠로:대답대신 숨을 죽여 작게 호흡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내가 필요 없어서 내친 줄 알았는데, 무의식적으로 나에게 의지하고싶고, 그러질 못해 밀어냈다는 얘기겠지요.
마다라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동시에 유일한 사람이 되어줬으면 한다는 말에 잠시 내가 제대로 들은게 맞나 의심하네요
그야, 줄곧 마다라에게 듣고싶었던 말인걸요.
"...귀걸이는 두 쌍이 한 짝인거지. 그래서 유일한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는거고."
"...가져가라고 매일 밤 창문도 안닫고 창틀에 내려놨었는데, 오늘부터는 창문을 닫고 따듯하게 잘 수 있겠군."
키류 쿠로:"달라고 해도, ...놓지 않을거니까."
"내가 잡은 녀석이니까..."
말을 마치고 이 이상은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듯 입을 맞춥니다.
다소 마음이 급해 거칠어지지만 여전히 주저하는 듯 세기가 약해지네요.
한참동안 입술만 천천히 부비다가 떨어져나오는 듯 하더니, 다시 용기를 내어 입술을 얕게 핥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간만에 점막에 닿는 접촉에 코가 시큰해집니다. 눈물이 날것도 같고요.
혼자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자신에게 함께하는 기쁨을 알려준 쿠로니까요. 저 아래로 추락하려던 저를 그때나 지금이나 끌어당겨서 단단히 품에 안아주는 쿠로가 그저 고맙고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한 차례 입맞춤이 끝나고 여운처럼 입술을 핥는 입질에 다시 응합니다. 이번엔 제 쪽에서 쿠로에게 다가가네요. 벅찬 마음을 어쩌질 못해 다소 급한 입맞춤이지만 쿠로도 마찬가지인 듯 하니 이 정도는 괜찮을 것입니다.
"쿠로씨의 미케지마 마다라랍니다아."
"이젠 절대로 잊어버리거나 헷갈리지 않을게에."
쿠로의 방 창문을 단단히 닫아버리고, 혹은 닫혀있는지 확인하고는 다시 입을 맞춰오네요.
키류 쿠로:마다라가 창문을 닫으러 가는 것도 기다리기 싫다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뒤에서 껴안으며 말합니다.
"그래, 마음대로 도망갈 생각하지 말라고, 건방진 괴도자식."
"다음에 또 탈옥했다간 가만안둘줄 알아라."
짓굳은, 다소 무드없는 말을 하면서도 그저 행복한지 입맞추는 마다라에게 응합니다.
그제서야 두 사람다 차분하게, 진득히 키스하네요
퍽 오랜만인 입맞춤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오랜만이고 그립디 그립던 입맞춤이네요. 그제야 그날의 나쁜 꿈이 마무리지어졌다는 자각이 듭니다.
드디어 나쁜일이 끝났다는 의미의 키스인거지.
그리고 또 쿠로와 마음을 확인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의 키스일거고요.
그렇게 생각하니 어쩐지 기꺼워져 다시금 몇번이고 쿠로에게 입을 맞춰옵니다.
:비로소 두 사람이 마음을 털어놓아 두 사람 주위에 도사리고 있던 악의도, 차가움도 봄눈녹듯 사라졌ㄴ에ㅛ.
마다라는 직감적으로 소중한 사람과의 일상을 되찾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END.4 [따스한 두 사람]
20.01.25 PM 23:11
:엔딩보상: SAN 1d6
탐사자, KPC 생환
키저즈의 위협은 사라짐.
미케지마 마다라[52/60 2/13]:=
rolling 1d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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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고하셨씁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5/60 2/13]:수고하셨습니다~~
:너덜너덜 다라 안아줘...
미케지마 마다라[55/60 2/13]:쿠로에게 무슨일이 잇엇나요ㅠㅜㅠㅜ
쿠로 품에서 가물가물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고롱고롱
우웃 화해해서 다행이야 얘드랏
:이 시작은 냐루님의 농간에서 시작합니다....
(은은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라키에서도 그렇구
밷냐루 밷냐루!
:이번에는 쿠로의 눈동자와 심장에 키저즈의 파편을 심었네요.
사람이 감지하거나 인체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지만 정신을 침범하는 종류입니다.
타모님이 시날제목보자마자 어! 하셨을 그 얼음여왕 모티브처럼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오...
:제 눈에보이는 상대를 미워하게 되는 종류지요~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ㅠㅜㅠㅜㅠㅜㅠ
아구우ㅠㅜㅠㅜ
그래서 마다라 뿐 아니라 동생이랑 직장 동료들까지이...
:최종적으로 정신을 완전히 침식한 키저즈는 쿠로의 정신세계를 기점으로 자신의 신자를 늘려 암흑의 므툴라로부터 지구로 현현하는 거이 목적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쿠로는 안된다!
쿠로는 안된다앗!
:그래서 첫 신도인 쿠로의 정신세계속에서, 쿠로는 키저즈에게 영원히 봉사하는, 마음없는 신자가 되었고.
만약 마다라가 이 날 찾아가지 않았다면 영구 로스트 된다고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크아악 ㅠㅜㅠㅜ
그치만 쿠로가... 동료들에게도 차갑구 가족을 걱정시킨다니
이상한걸요~
:정신세계에서 키저즈에게 계속 봉사하는 존재가 되어 어딘가에서 재회할지는 몰라도 이전의 쿠로로는 못돌아온다고 합니다
마자~
이거 냐루님이 두 사람 화해하라고 깔아준 큰 그림아닐까
혼돈을 조장해 다시 결속하게 해
(?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ㅋㅋㅋㅋㅋㅋ이거이거
:그래서 마다라도 정말 자기를 미워하는게 아니고 무슨 이상때문에 미워하게 된거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한거지
마다라에대한 책임은 지려고~
(?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흑흑...병주고 약주고..
약이라도 주셔서 다행이네요
마싯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쿠로도 구하고 화해도 해서 다행이야아..
만약에
그 동상들?
:네!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연인 동상들 깨면 어떻게 되나요?
힌트를 못얻나요?ㅠ
ㅠㅠㅡ
:그 동상들은 애초에 쿠로와 여인이 아닌
본모습그대로라고해요
거울의 방에서는 시기와 의심, 동상의 방은 질투심을 자극하는 방이라구 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오우..
:만약 동상앞에서 정신력실패하면 마다라의 마음이 차가워져서 결정이 돋아남과 동시에 질투심이 피어오르고...
깨트리면 우리는 그냥 사랑하고 싶었을뿐인데...
하는소리와함께 와장창합니다...
:힌트는 못얻고..
그래도 싸우다보면 피튀기는 걸 보고 알아차릴수는있어요~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으악...
그랫군요...
마다라가 침울해있는 괴도 다라라 그렇지
마퍄au 다라였음 쐇을거 같아서요
휴 다행이야 다행이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침울한 다라 너무좋았어요...
벽에 비친 자기보고 방해물이라고 생각하고
크악(머리깸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괴도는 약간
어리광쟁이 리트리버를 섞어서
생각하고잇어서
힝구하고있엇을거야
힝구
:아아잉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구우 ㅠㅠㅠ
아구 ㅠㅠ
선생님의 갓해석...감사합니다
하구하구..힝구했어어 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쿠로씨 방해물...
쿠로씨의 행복에 방해물...
나 난가아?!
8ㅅ8!!!!
:아니야아!!
아니야아!!!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사퍼하고십다!!!
:브금이 너무 쳐저서(은은
아~
정말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젝아 토매쓰 주캐엿어가주구ㅠㅜㅠㅜ
:왜 다 사퍼를 하신거지 미치겠다
하..저도요.....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이 노래 들으면 빨리 신발사고 장갑사고
눈치보면서 셔츠아님 모자를 삿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티는 안사시는군요
그 마음압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
^0^
브금도 너무 조았어요ㅠㅜㅠㅜ
하아 넘 즐겁게 잘 다녀왔슴니다..
:마자마자~~
후우..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ㅠㅜㅠㅜ
:.다른 궁금한건 없었나요~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오.......
:잘 따라와주신 타모님께 그저 감사할뿐이야 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안예요ㅠㅜㅠㅜ
잘 안내해주신 덕분이다아ㅠㅜ
일단은 이정도?!
:하아....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궁금한건 쿠로와 마다라가
문은 잘 잠그고 꽁냥댔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잘...잠궜을거야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서 가서 도게자하기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조..아아...
우웃 막둥이
드디어 돌아왔어
차가운 막둥이 보면서 조마조마하던 3b팀도 드뎌 마음 놓겠죠ㅠㅜ
:마자마자 ㅠㅠㅠㅠ
우리 막둥이가....
사춘기인가보네.....
(덜덜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례이가 막
썸남이구먼^^
하는부분도 넘 조앗구
:그럴리가 없자냐!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흑흑...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갓개변 갓캐입
갓갓키퍼..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마꾸님의 맏쿠 맛잇어서 허버허버버먹어버려..
:후후...오늘도 수고하셨구...
하 이게 다 타모님덕입니다 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선생님두요~~
례에~
????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자리 정리하고
:죠아아아!!!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누워서 이야기 나눌까요~
:오늘도 너무 수고하셨슴다아~~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죠아아~
:뿅!
미케지마 마다라[55/60 13/13]:선생님두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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