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타모) - 미케지마 마다라
KP(마꾸) - 키류 쿠로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20.03.26
플레이 시간 : 약 1시간 30분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미숙한 진행으로 플레이 중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미케지마 마다라 x 키류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마피아 AU 설정으로 캐릭터를 재해석 해 플레잉 했습니다. 원작의 캐릭터와 관계성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오메르타:침묵의 맹세]에서 이어진 연속탐사자들.
* 이전 연속 탐사 시나리오의 요소들이 많이 나옵니다. (스포는 아님)
마꾸어 (GM):http://jukebox.today/0326
마다라를 드렸습니다 후후후
후후후
정말 잔잔하고
정말...... 간단하고쉬워서
타모님이 돌발행동을 해도
잘 개변할 수 있습니다
(0

멋져ㅠㅜㅠㅜ
든든하네요 하아..ㅠㅜ
브금 잘들리시나용?


[잊은 것은없나요?]
20.03.26 PM 20:16
창 밖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듯한, 여느때와 같은 오후,
당신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이네요, 바깥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밝고 여유롭고... 한적한 오후 한 때 입니다.
그 때,
띵동-
:하는 벨 소리가 들리네요, 소포라도 도착한걸까?

어디어디이, 쿠로가 시켜둔 소포려나요?
:힝 귀여워~~~
현관 문을 열자, 사람은 없고 소포가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네요.
주위를 둘러봐도 수상한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행선지도 확실히 당신의 집으로 되어있고, 받는 사람의 이름도 ‘미케지마 마다라’. 당신으로 되어있군요.

일단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으니 열어봐도 되는 것이겠죠.
:해외의 소포는 아니에요, 추측일 뿐이지만... 그도 그럴게 발신지는 적혀있지 않네요
좋아좋아
소포를 열자, 하드커버지로 되어있는 한 권의 그림책이 들어있습니다
앨리스처럼 어딘가에 빠져버린 주인공의 얘기 같군요

:책은 한 소년의 이야기 입니다,
어느 한 마을에 소년이 살았습니다.
소년은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궂은 일을 겪으며 살아왔어요.
자신이 어쩌다 이런 곳에 굴러떨어졌는지도 모르고 하루하루 살아있는 것을 다행이라 여기며 견디고 있었지요.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 그 곳에서 소중한 사람을 만났고,
지옥같은 곳에서 함께 벗어나 괴로운 것을 잊고 자신이 누릴 수 있을거라 생각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몇 번 이상한 일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소년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언제나와 같은 평범하고 따듯한 일상 속에서
언제까지고 행복하게 살 것이라… 생각했겠지요.
하지만 평범함에서 오는 따분한 얘기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답니다!
어느 날을 기점으로 소년의 몸은 자신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조금씩, 조금씩. 투명해져 갔습니다.
소년이 자신의 상태를 깨달았을 땐 이미 소년의 몸은 완전히 투명해져 버렸고,
그렇게 소년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답니다.
그래도 이런 인생도 있겠지요! 해피엔드♪
:아이가 읽는 보통의 그림책이라곤 생각 할 수 없는 기묘한 일러스트, 그리고 영 찜찜한 스토리에 불쾌한 기분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이야깃속의 소년이 누구인지 짐작가는 바 가 없어요.
아니 당연하지요, 그저 '동화속의 주인공' 이야기인걸요?
내가 알고있는 사람일 리가 없죠!

눈살을 찌푸리며....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지능 굴려봐도 될까요!
:좋아아~

rolling 1d100<70
()
30
1 Success
이야기라고 해서 무조건 해피엔드일 필요는 없건만... 몹시도 마음이 아프네요.
:글쎄요, 오늘은 날씨도 좋고, 방금 화분에 물도 줬고..... 여유롭다보니 아주 조금은 감성적인 기분이 들 수도 있지요.
하지만 너무 집중한 탓일까? 아니면 마음이 아파서인가, 책을 다 읽은 당신에게 불현듯 졸음이 쏟아집니다

늘어져라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펴네요
쭈욱~
:조하아~
낮잠에 빠져드려는데, 완전히 잠들어 버리기 전, 누군가의 목소리가 당신의 귀에 스치네요
(To GM): "미케지마, ...미케지마. 너마저도 정말 나를......"
(To GM): "..걱정 마라, 그래도....... 기다릴,.... 나는..."
:그 목소리는 왠지, 어딘가에서 들은 적 있는 익숙한 목소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당신이 눈을 뜬 곳은 조금 전과는 다른 곳입니다.
무슨이유에서인진 모르겠지만, 이전 마다라가 몸을 담고 있던 조직의 아지트 같군요.
이제와서 이런 곳에? 라고 갸웃 하면, 바람이 불고있는지 스산한 소리가 들립니다.

제 몸처럼 아끼고 헌신하던 장소를 왜 벗어났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미간이 슬며시 찌푸려집니다.
그래도 오늘은 감상적인 기분이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이곳도 그리운 공간이려나요.
조금 더 둘러봅니다.
(To GM): 얌전히 옆을 따르고있습니다... 역시나 불유쾌한 장소라 미간이 찌푸러지네요...
:주변의 둘러본 당신은 당신의 옆에 자주 쓰던 잭나이프가 떨어져 있는걸 발견합니다.
으음, 요근래에도 비슷한 모델로 들고다니고 있었죠. 뭐, 그때 들고다니던 것 처럼 손때나 기스가 나있긴하지만요.
하지만,
*당신은 이 물건이 당신에게 어떤 것이였는지,
심지어 이 물건과 관련된 추억을 가진 사람의 얼굴도, 목소리도 무엇 하나 떠오르질 않습니다.
역시나 이제와서 왜 이런게 여기 있는지 알 수 없네요.
:가져가도, 가지고 가지 않아도 크게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기억력은 자신이 있는데...
단순히 마음에 들어서란 이유였을까요.
고개를 갸웃하지만 주머니에 챙겨가 봅니다.
단순한 잭나이프가 자꾸만 눈에 밟혔으니까요.
:좋아좋아, 잭나이프를 챙기던 마다라는
지능을 굴려볼까요?

rolling 1d100<70
()
64
1 Success
:역시나, 이 곳의 풍경은 눈에 익네요, 아무리 마다라가 기억력이 좋다고 한들 바로 어제 본 것 처럼 기억하고 있을 리가 없는데요.
그러고보니, 그림책에도 이런 배경이 그려져있지 않았던가요?
어쩌면 단순히 마다라가 기억하고 있는 곳이 아닌'그림책'에 들어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겠네요!

:산치체크 해주세요

rolling 1d100<60
()
59
1 Success
:산치 감소 없습니다!

무섭다기보단, 호기심이 들어버립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네요~
:이곳저곳을 둘러보면
마다라가 기억하고있던 것과는 다른 곳에 문이 하나 놓여있네요!

똑똑~!
:문 너머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1
타박타박 들어가봅시다~

타박타박
아지트와 연결괸 문을 빠져나오자, 조금 전의 현대적인 풍경관느 달리
마치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숲의 오솔길 같은 장소로 나왔습니다.
돌아보니 문이 사라지고 있어 아무래도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키류 쿠로:=
(To GM)rolling 1d100<40
()
81
0 Successes

키류 쿠로:=
(To GM)rolling 1d6
()
1
1

:잠든 것과 똑같은 옷차림이군요~
네에 그렇습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자신의 꿈속이니 의상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 같지만요!

흰 발목이 그대로 드러나는 적당히 짧은 바지네요~
:좋아, 뒤에서 바람이 부는건지 풀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발목에 스치는 풀이 부드럽고 기분좋습니다
듣기를 굴려볼까요?

rolling 1d100<65
()
6
1 Success
:아, 토끼나 오소리가 지나간건가?

오..?
:라기에는, 이런 상황을 수도 없이 겪어본 마다라라면 알 수 있겠지요
이건 명백히 사람의 발소리네요

타인의 발소리인가요?
:마다라가 걸음을 멈추자, 다른 발 소리 역시 뚝, 멈춥니다

(To GM): 헉, 하고 놀랍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신은 지금 안 보이는 사람일텐데?

(To GM): 제 손을 들어올려다보아도 전혀 보이지 않네요. 설마, ....겨우 발걸음만으로 눈치챈건가?

(To GM): 그 정도만으로도 눈치챌만한 녀석이지만요....

:마다라가 다시 움직이자 천천히 움직이던 발걸음소리는 갑자기 마다라가 사라지자 멎어버립니다.
(To GM): 젠장, 완전히 오해를 받고있군..... 미행당한다고 생각하나? 한숨을 쉬며 아얘 멀찍히 떨어져가기로 마음먹습니다

(To GM): 뭐, 녀석을 놓치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주위를 둘러봐도 사람의 인기척은 느껴질지언정 그림자 하나 안보이네요
이상하다? 분명 근처에서 걷는 것 같았는데.

"인사라도 하는게 어때? 사회인의 기본 소양이니 말이지이!"
"안녀엉!"
(To GM): "지켜 보고 있으면 뭐 어쩔꺼냐..."

(To GM): "...."
:말 소리 역시 안들리네요
마다라의 쓸쓸한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퍼질뿐입니다

어깨를 으쓱이고는 계속 걸어가봅니다.
혼자는 익숙하니까요.
(To GM): "어이, 대답하고싶지 않은게 아니라..."
(To GM): 한숨을 쉬며 시무룩하게 따라나섭니다...
:잠시 걷다보니 햄스터만한 크기의 아주 작은 난쟁이들이 보이네요.
7마리 정도가 대열을 맞추고, 노래를 부르며 힘차게 걸어가고있습니다!

:어휴 많다...
난쟁이들 역시 마다라를 발견하자마자 마다라의 곁으로 호다닥 달려오네요

조심조심 움직이네요.
난쟁이:"우와아! 잉간!"
"잉간이다!"

난쟁이:"보통사람보다 더 커다래애!"
"커다래!"

악수하자 악수☆
"보통 사람이라니이?"
"여기에 다른 사람도 있어어?"
난쟁이:"으응? 글쎄에?"
"안알려줄래!"
"안알려줄거야아!"
뭐가 재미있는지 자기들끼리 키득대고 검지손가락이며 손에 매달려 놀기도 하네요

"아이이, 그러지 말고오.."
"알려준다면 엄청 큰 인간이 답례로 뭔가를 도와줄지도 모르잖아아?"
"뭐든 시켜도 좋단다아! 먼곳까지 훌쩍 옮겨줄 수도 있고, 무거운 짐도 들어줄 수 있고오.."
난쟁이:"정말?"

난쟁이:"정마ㅇ알?!"
"그러면 재미있는 거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보여주면 궁금한 거 뭐든 다 알려줄게!!”

"구체적으로 어떤걸 말하는거려나아?"
"노래도 잘 부르긴 하지마안!"
난쟁이:"노래 잘불러어?"
"대단해!!"
"들려줘 들려줘!"
:그럼 마다라는 난쟁이 7명을 모두 만족시킬 ㅅ 있는지..... 기능을 굴려봅시다(은은

조아아..
:ㅋㅋㅋㅋ
말재주 7번 굴려주세요 ㅋ
ㅋ
ㅋㅋ
ㅋ

rolling 1d5
()
1
1
앗 죄삼다
:과연 이 개그 난쟁이들에게 먹힐가!

rolling 1d100<5
()
92
0 Successes
rolling 1d100<5
()
6
0 Successes
rolling 1d100<5
()
79
0 Successes
rolling 1d100<5
()
77
0 Successes
rolling 1d100<5
()
65
0 Successes
rolling 1d100<5
()
57
0 Successes

rolling 1d100<5
()
44
0 Successes
얼굴이 재미있으니까 괜찮아!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난쟁이:"구려"
"구려..."
"....."
"돌아가자."
차갑게 등을 돌려 떠나네요

우애앵
하지만 강제로 잡지는 않네요.
"묘기를 보여주는건 어떨까아?"
"나이프로 이것저것 할 줄 안단다아!"
난쟁이:"정마알?"
"대단해 날카로워!"
'보여줘 보여줘!"
금새 흥미를 가지고 다가오네요

그리고...
손재주로
일케일케
묘기를 선보이네요
난쟁이:좋아! 손재주 굴려주세요!
7번굴리는건 너무하니
한번 굴리시구 성공도에 따라 판정할게..

rolling 1d100<50
()
93
0 Successes
난쟁이:".....구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쟁이:"잉간 커다래서는......."

난쟁이:"말랑하네에..."
"뭐어, 우린 착한 난장이들이니까 하나만 알려줄게."

"정말?"
바로 가증스레 눈물을 콕콕찍어내네요
난쟁이:"그래애, 하나만."

쏠랑 물어봅니다
난쟁이:"다른 잉간?"
"글쎄에, 마지막으로본게 언제였지?"'
"언제였더라아...."
"으음, 해뜨고 달이 뜨고 번갈아 뜬게 한 어어, 어..."
"손가락이 부족해!"
"내것도 빌려줄게!"

난쟁이:"필요업어..."

난쟁이:하지만 난쟁이의 손가락 70개로도 다 못세는 걸 보면
적어도 사람이 여기에 온 건 한참 전인 것 같네요

"부탁이니 알려주지 않으련? 불쌍하잖아아."
"나는 몸집만 커다래서 난쟁이씨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엉뚱한 곳만 찾다가 지쳐서 쓰러질지도 몰라아..."
무능하고 무해한 컨셉을 밀고 나가봅니다.
난쟁이:"하지만 정말 모르겠는걸!"
"응응, 잉간이랑은 상관없을거야!"
뭐, 인간 날짜로 70일보다 더 뒤니 정말로 관련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은근슬쩍 정보를 유도해봅니다.
난쟁이:"안 알려줄거야아."'
"재미없는 잉간, 잘있어."
다시 토박토박 걸어갑니다
안녕해 안녕!

그래도 험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아쉬워하면서도 깔끔하게 안녕해주네요
안녀엉!
다시 몸을 일으켜서 배와 다리에 묻은 흙을 털어냅니다.
(To GM): 그런 마다라를 측은한 표정으로 바라보고있습니다

(To GM): 멀리있어서 소리는 못들었지만,..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거야?

(To GM): 보다보다 답답해서 잡아일으키기로 합니다.
:좋아좋아
오솔길을 쭉쭉 걸어가볼까요?

:그 때,
다시 듣기를 굴려볼까요?

rolling 1d100<65
()
28
1 Success
:아까전에 들었던 발걸음소리가 꽤 가깝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풀이 밟히는 소리가 들리고, 근처까지 왔나? 돌아보면
역시 근처에는 아무도 없지만,
갑자기,
덥썩,
:하며 누군가 잡기라도 한 듯 팔이 잡히네요

움찔 몸을 떨어버립니다.
:적의는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기분이 좋지도 않습니다
(To GM): 잡을 수는 있는건가, 안도하지만... 이 이후에 무엇을 할 지 생각을 못했네요, 괜히 놀라게 한 것 같은데
(To GM): 순간 사고회로가 정지되어 그대로 잡고만 있습니다
:좋아 이대로 잡혀있나용?

다른 손으로 제 팔을 잡은 보이지 않는 접촉을 더듬어봅니다.
사람의 팔인가요?
네에
꼬옥 잡고 반응을 기다려봅니다.
:마다라가 잡힌 쪽을 더듬으면 제풀에 놀란 듯 훅 떨어지지만요
제대로 온기가 느껴지네요
하지만 이 온기가 과연 사람의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걸까요?

온기가 남은 팔을 매만지마 다시금 말을 겁니다.
난쟁이가 있는 세상이니까요.
(To GM): "오, 오우..... 안녕,"

(To GM): 당황해서 대답을 하지만, 무슨 소용인가 싶습ㄴ디ㅏ

:(귀여워....

"괜찮아아 무섭지 않단다아."
"나를 해치려고 했다면 진작에 내게 무슨 짓을 해 왔으려나아?"
"나는 겁에 질리지 않았고, 그래서 너를 해치지도 않을거야아."
(To GM): "아아, 잘 알고있지. 무섭지 않다고? ...나참 듣지도 못할텐데."

(To GM): "...그것도 잘 알고있다. 하지만."
(To GM): 말이 안통하니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아악!
(To GM): "...."
:손바닥이 통통 두드려지네요
조금 뾰족하고 조금은 딱딱한 것이 손바닥에 닿습니다
가시..?
(To GM): 손톱입니다

"아무트은, 나는 이대로 걸어갈 생각인데..."
"동행할 생각이라면 한 번, 다른 목적이 있는거라면 두 번 두드려주려엄."
(To GM): 어쩐다...고민합니다, 다른 목적이 있다면 있기야하지만...
(To GM): 지금 딱히 이야기를 전할 수도 없으니까요.
(To GM): 동행하기로 마음을 먹습ㄴ디ㅏ
:손바닥에 무언가가 한 번 통, 두드려지네요
정확히 말하면 대고 있는 것 같지만...
이번에는 조금 부드러운 것 같기도 하고요...

꼭 손을 잡으려는 시도처럼요.
:놀란듯 떨어지려고 하지만 바로 덥썩잡히네요
만져보면 어? 이거 평범한 손가락이잖아?
(To GM): 놀라서 빼내려고합니다 이거 이거...!

:=
(To GM)rolling 1d10<80
()
2
1 Success
:마다라 ㅋㅋㅋ 힘 대항 한 번만 굴려주시자!

rolling 1d100<70
()
19
1 Success
손만 잡을게에!
:이런! 기껏 잡은 것이 빠지네요!
그와 동시에 힘을 주고있다가 벗어난 반동으로 풀썩 넘어지기라도 한건지
풀이 밟히는 소리가 크게 납니다

:당황한듯 다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며 똑바로 서는 듯 싶지만요

"보였다면 잡아서 일으켜 줬을텐데에..."
"아무튼, 동료가 생겨서 기쁘구나아!"
(To GM): "아아니, 아니아니다.전혀..... 하아, 보이지도 않을텐데..."
(To GM): 도리질을 치다가 한숨을 쉽니다

웃으며 소개를 하고는 살짝살짝 걸으며 발소리를 들어봅니다.
:상대는 얌전히 서 있는 것 같네요

아까처럼 잘 따라오겠지 싶어 먼저 걸음을 옮겨보네요.
"평수상봉, 이것도 인연이니 잘 부탁해애."
:마다라가 걸음을 옮기자 같이 타박타박 걷는 소리가 들립니다.
걷다보면 저 멀리에 오두막이 하나 보인에ㅛ

:안에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문을 열고 동행인에게 먼저 들어갈 것을 권하는 자세가 됩니다.
"먼저 들어갈래애? 문에 부딪히면 큰일이니까아."
(To GM): "나 먼저 들어가라고?"
(To GM): "...쓸 데 없이 상냥하구만, 나인걸 알아서인지 모두한테 그러는건지..."

(To GM): "뭐얼, 내 꼴을보면 기억은 못하는걸테니, ...당연히 후자겠지만."
:안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소리가 들린 것 같기도해요
안으로 들어서니 겉보기엔 오두막으로 보였던 집은 의 키 몇 배까지 책으로 꽉꽉 들어찬 책장이 늘어서있는 도서관 같은 곳입니다.
마다라의<<

이 꿈속 공간의 힌트가 있을지도 모르니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이곳의 책을 모두 보려면 한 참 거릴겠네요
볼 만한 책을 찾아보는게 좋겠어요!
자료조사굴려볼까요!

rolling 1d100<60
()
73
0 Successes
우...
강행해도 될까요!
:넹!

rolling 1d100<60
()
82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
(To GM)rolling 1d100<45
()
44
1 Success
:책이 하나 톡! 떨어지나 싶더니
어라? 책이 위에 둥둥 떠있네요?
잡아준걸까?
머쓱한건지 바로 바닥에 툭 떨어지지만요.

웃으며 허공에 손을 흔듭니다.
바닥에 떨어진 책을 살펴보네요~
(To GM): "어이, 거기가 아니고 이쪽이다..."
(To GM): 반대쪽에서 뾰로퉁해있네요
:바닥에 떨어진 책은 “Lost Memory”라고 적힌 앨범 같은 책이네요
표지는 아까 당신이 본 것과 같은 잭나이프가 그려져있습니다
그 외에도 반지라던가 토끼인형이라던가, 여러가지가 그려져있지만...
영 안어울리네요 무슨뜻이지?
잡동사니들인가?

지능을 굴려봐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나요?
:네! 아직까지는....
영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이 그려져있다고생각합니다
책을 읽어보나요?

바닥에 두고 조금 떨어져서 넘깁니다.
누군가 같이 볼수 있게요~
:앨범을 보면 마다라가 조직에 있을 시기부터 지금까지 누군가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들어있네요
눈 밭에서 찍은 티격태격, 싸운 것 같기도하고, 또 사이좋아보이는 것 같기도하고.

:싸운 모습 투성이이던 사진은 뒤로 넘어갈 수록 웃는 모습이 많아지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진이 넘어가면 넘어갈 수록 두 사람의 관계도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자, 그 전까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았던 무엇인가가 기억나기 시작했습니다
제 옆에 태연하게 서서 기분좋게 웃는, 저를 사랑해 마지않는 다는 듯 바라보는 그 사람의 목소리와, 모습, 이름이.

영 아리송하기만 하던 눈빛이 페이지를 넘길수록 깊어져갑니다.
사진 속 얼굴을 손 끝으로 더듬어보며 하나하나 바라보고 있자면
기억들이 하나 둘 떠오르는 듯 하네요.
포근하고도 안정감 있는 진중한 목소리와
단정하게 빗어넘긴, 군데군데 흑발이 섞인 붉은 머리.

"....쿠로씨."
오랫동안 숨을 참았다 내어 쉬는 듯 한 목소리로 쿠로의 이름을 소리내어 불러봅니다.
─ ─ 사박,
하고 도서관의 카펫바닥위로 누군가의 걸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분명 당신의 발걸음과는 다른 사람의 발걸음입니다
:고개를 돌려 바라보면

:마다라가 이름을 부르고 나서야 겨우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한 사람,
점점 힘을 얻은 듯 확실히, 안개를 걷어내기라도 하듯

키류 쿠로:쿠로가 눈 앞에 선명히 보이네요.
"...?"
마다라와 곧이곧대로 눈이 마주치자 놀라서 설마, 착각이겠지. 하고 고개를 돌립니다



기시감이 느껴지는 쿠로의 모습에 가슴이 저미는 듯 합니다.
체념해서는 슬픈 태도 내지 못하던 쿠로가 떠올랐으니까요.
말없이 쿠로에게 손을 뻗어 손을 잡네요.
"....쿠로씨,"

"나참, 놀랄 노자군, 어떻게, .....하ㅡ ,,,"
혼잣말을 하는 듯 중얼거리다가 뒤늦게 제 손을 보네요
"...미케지마, 혹시."
"이제서야 내 모습이 보이는건가?"

그대로 쿠로를 품에 안네요.
"이게,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진 모르겠지마안."
"다시 만나서 기뻐."

"오우, 나도 다시 너와 만나게 되어 기쁘다... 무지 많이."
"떠올려줘서 고맙다.>"

속상한 어투로 쿠로의 존재가 새삼스러운 듯 여기저길 쓰다듬고 힘을 주어 안습니다.

"이제 기억났으니 된 거 아니냐."
피식 웃으며 마다라를 부드럽게 감싸 안습니다.


"....농담이다."

"...푸핫..."
웃음이 터져버리네요.
"어떻게 잊어버려, 내가... 쿠로씨를..."
"미안해서 어쩔줄을 모르겠구나아."
다시 생각해봐도 아찔하네요.

"이렇게 다시 떠올려줬으니 그것만으도로 충분해."
:둘이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돌연 당신이 들고 있던 앨범에서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앨범을 살피면 앨범 표지의 글지는 “돌아온 것”으로 바뀌어있고, 표지도 내용도 전부 비어있네요.
빈 페이지를 계속 넘기다 보니 한 페이지에 무언가 적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앨범을 살피던,
그때,
─ ─ 스물스물
:하며 뒤에서 기분 나쁜 소리가 들리더니
은빛 몸을 가진 지네 같은 모습의 거대한 벌레가 책장을 타고 기어옵니다.
그것은 당신이 들고 있는 앨범을 노리며,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두 사람을 덮치네요.
산치체크 해주세요...(은은

rolling 1d100<45
()
54
0 Successes

rolling 1d100<60
()
93
0 Successes

rolling 1d10
()
8
8
ㅋ
ㅋ
ㅋ
ㅋ
:1d10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60
()
97
0 Successes

rolling 1d10
()
4
4

유후!


:좋아 도망치나요!
그럼 민첩을 굴려봅시다!

앨범도 잘 챙겨서 호다닥 도망가봅니다
rolling 1d100<70
()
97
0 Successes
으앙 ㅠㅜ
:책에 툭, 발익걸립니다

rolling 1d100<65
()
16
1 Success



"오늘따라 실수투성이로구나아."
"반쪽을 잃어버린 벌인가아?"



어쩔수 없다는 듯 말하고는 벌레를 바라보네요
책의 수호자:지네같은 것은 곧장 두 사람에게로 덤벼듭니다
rolling 1d100<50
()
91
0 Successes
실패합니다...
마다라턴!

음
쿠로와 마다라의 소중한 기억이 담겼던
두꺼운 양장하드 멋찐멋찐 책으로
내려쳐봐도 될까요
책의 수호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좋은무기가 있을테지만
좋아요!
근거리격투해주세요!

rolling 1d100<60
()
48
1 Success
빠악! 소리가 납니다
빠악!
책의 수호자:빠악!
1d4+4 굴려주세요!

rolling 1d4+$
()
1
1
앗조시ㅗ오
책의 수호자:다시!

rolling 1d4+4
()
+41
5
빠악!
책의 수호자:5 데미지를 입습니다
매우 화나보이네요

당화애서는 마다라의 팔을 잡아끌고 오두막 밖으로 나가려합니ㅏㄷ
rolling 1d100<50
()
37
1 Success
성공!



쿠로에게 딸려나오네요.

"...무사해서 다행이다.
멈머얼굴을 보자 화낼 마음도 사라지네요 운좋게도 귀염게 생겼구만...

풀어진 얼굴로 쿠로를 꼬옥 끌어안습니다.
거대 지내를 노려보던 얼굴과는 대조적이네요.
(깜찍!

"책에 뭐라도 적혀있나?"
하며 다시 마다라가 들고나온 책에 관심을 보이네요

쿠로와 나란히 기대서서 책을 펼칩니다.
자연스럽게 여기가 있을 자리인 것 마냥 쿠로에게 편안히 파고드네요.

:책에는 이렇게 적혀있네요
『소중한 것을 아끼는 마음을 담아 껴안고서』
『눈을 감은 채 ”돌아가고 싶다” 라고 말하면』
『눈을 뜬 당신이 당도할 곳은 당신이 원하는 장소』

"서운한 일도 힘든 일도 많았을테지마안..."
"우선은 돌아가도록 할까?"
"고생 많았어어 쿠로씨이."
쿠로에게 이마를 맞대고 눈을 감네요.

"아아, 돌아가야지. ....너도 수고많았다 미케지마."
"함께 돌아가자고."

:마다라가 말을 마치자, 주위가 따듯한 빛에 휩싸이네요,
의식이 새햐얘기조 다시 눈을 뜨면, 쿠로가 사라지기 전인 두 사람의 집이 ㄴ것 같습니다.
현실세계로 돌아온 것 같네요.
마다라의 손에는 그때 그 시절의 대화씨와 앨범이 아닌 그림책이 손에 들려있습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그 책을 바라보면, 표지와 내용이 바뀌어있네요,
표지에는 마다라와 쿠로를 닮은 소년들이 그려져있습니다
:내용은 두 사람이 헨젤과 그레텔처럼 숲속을 탐험하는 내용이네요,
괴물을 협력하고 격퇴한 두 사람은 언제까지나 사이좋게 살았습니다, 같은 모습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입을 맞춥니다.
이야기의 해피엔딩에는 사랑이 빠질 수 없으니까요.
:마다라가 입을 맞추어주면 쿠로도 기쁜 듯 응하며 마다라를 부드럽게 껴안습니다.
그런 두 사람의 귓 가로 '그 후에도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하는 나레이션이 울려퍼지는 것 같네요.
END4 손 안의 행복
20 0.03.26 PM 22:00
:수고하ㅕㅆ습니다~~

:정말 말랑한 시나리오...

동화적인 느낌이 너무 조아요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쿠로꼬옥꼬오기
:꼬오오옥~
진상은..... 딱히없군요

쿠로가... 사라져있던 기간은 어느정도려나요
ㅠㅜㅠㅜㅠㅜ
눈물이 앞을 가려요..
마다라에게 말을 거는데 마다라는 듣지도 못하고
쿠로를 찾는 시늉도 안햇을거아냐..기억이 없으니까ㅠㅜㅠㅜ
:으음, ...... 그래도 마다라가 눈 뜨고 활동하기까지 적어도 하루 반나절?
(?

:마자마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쿠로씨를 잊어버리다니이..."

"진심이냐?"
"흐음, 우리 똥강아지를 어떻게 혼내면 좋담...."
엉덩이 톡톡 두들기기

쿠로 기색 바뀐줄도 모르고 무덤을 팝니다

"아아, 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면 좋겠는데."
"수제 함박스테이크라던가? 양파가 든 걸로,"

볼쪼쪼 해주고 신나서 이것저것 만들어요ㅠㅜㅠㅜ
소스도 와인 부어가며 직접 만들구ㅠㅜ
샐러드도 왕창 만들고ㅠㅜ



하아아아아 귀여워 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ㅜㅠㅜㅠㅜ
하아아아..

놀리기

"조금 찌그러져 버렸지마안.. 이렇게 소스로 포장한 부분까지....!"
자학개그

반 뚝 갈라서 왐냠 먹어버리기
"맛있구만? 미케지마의 마음은

턱 괴고 해실해실 웃으면서
쿠로가 먹는거 빤히 보겠죠ㅠㅜ

마다라도 한 입주고 ㅠㅠ
노나먹어 ㅠㅠㅠㅠㅠㅠㅠㅠ
힝힝힝 감삼다 힝힝귀여워 히잉 ㅠㅠㅠ




앨범에 넣어버려 ㅠㅠㅠ
최고최고 ㅠㅠㅠㅠ
비슷한 그림책 소재 마라맛 시날도있으니까요~
옅의
0ㅇ0 타모님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일케일케 다녀오자구요~~
흑흑 감사합니다ㅠㅜ
쿠로를 겨우 찾았는데!




용서모태~~~

마이미스테잌...

그대로 지네랑 계속 싸우면 어떻게 되었나요?
8000벨에 팔아버려..!(안됨)

이길때까지 싸우거나
죽으면 배드엔딩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지네의 피는 20이구요

크악...

(?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힐링해서 기분이 좋아요...
하아...사랑해 친구들..

후우 먚맏쿠사랑뿐...

다시봐도
미쳐버린 얼굴합



백업하면 봐주시기~

(신나서 덜컹덜컹




♡♡♡♡♡♡♡♡
으흐흑... 톡방에서... 뵐가요...

네엥~

그저 사랑뿐...
감사합니다...


사랑사랑~~~~


'ORPG > enst!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다쿠로] 끝 없는 병의 처방전 - 앙툴루 ORPG 플레이 로그 (0) | 2020.04.18 |
---|---|
[마다쿠로] 누더기 로맨스 - 앙툴루 ORPG 플레이 로그 (0) | 2020.04.10 |
[마다쿠로] 삐슝빠슝! KPC 몰래 라면 끓여먹기!? - 앙툴루 ORPG 플레이 로그 (0) | 2020.03.19 |
[마다쿠로] 두근두근 야근대작전! - OMG버스 TRPG 플레이 로그 백업 (0) | 2020.03.10 |
[마다쿠로] 파도의 저택 - 앙툴루 ORPG 플레이 로그 (0) | 202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