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작성자: ㄷㄷ님
시나리오 출처: https://drake-moonchild.postype.com/post/4986501

사용 툴: Roll 20

플레이 일시: 22.08.14~15

플레이 시간: 약 8시간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시나리오를 즐기기위한 단순 AU설정이 있습니다 (하이틴 로코 세계관)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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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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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미션 B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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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시점 시날: https://chboky.tistory.com/1015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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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트 출처: https://insansubaccc.postype.com/post/10247257

 

인세인 분홍분홍 맵시트 배포

1인에서 4인까지 조절 가능하고 가운대에 그림판은 뭐 이미지 올리라는의민데 필요없음 뺄수도 있어요

insansubaccc.postype.com

 

 

 
 
TM:꺄악
방이 너무 귀여워요~~!
 
마꾸어 (GM):헉 어서오세용
매크로 두개 가져가시구
아론드렸습니다><
 
아론:PM 2 자냐!
귀엽네요
 
루크 윌리엄스:아론 연락 보여? PM 5:32
후후후
 
루크 윌리엄스:귀여워...
 
아론:귀여븐 노래~
 
:후후후...
 
루크 윌리엄스:시작 전에 두 친구를 소개해볼까아ㅛ
루크는.......바로바로
(두둥)
 
아론:(꿀꺽)
 
루크 윌리엄스:학교의 인기인, 아론을 학교에서 가장 귀여워하고 아끼는 고양이 쯤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이난리)
 
아론:ㅋㅋㅋㅋ 마법사니까요
아론은 루크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루크의 정체를 알고 난 뒤에도
'그렇군.. 그래서?' 상태라서
마법사가 자기를 최고로 좋아하진 않아도 제일 좋아하길 바라고 있네요.
 
루크 윌리엄스:마자요 루크는 학교의 혈기넘치는 학생들에게 재료를 얻기 위해 내려온 마녀계의 마법사. 그러기 위해 모든 친구들과 돌아가며 사귀다가 기억을 빼앗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수로 자신의 정체를 아론에게 들키고, 다행스럽게 아론의 기억 역시 지우기에 성공하지만... 어라? 어라? 아론에게 뽑아온 재료가 상상이상으로 좋았고...?! 그런 고로 아론에게 찰싹 붙어서 재료수급을 하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여전히... 인간의 입장에서는 어장관리나 다름없는 행동을 하고 있는 루크를 아론이 봐주고 있었지요...
 
아론:아론도 루크와 종이 다르다는 자각이 있었으니까요
이성적으로 루크에게 접근한 편입니다
가끔은 속이 뒤집어지지만요
(또륵
 
루크 윌리엄스:뚀륵~
그런 와중에
루크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공부도 하느라 바쁜 아론을 살살꼬셔서
앞으로 나랑 같이 놀자!
왠지는 몰라도 아론이 다른 아이들과 노니까 마음이 뜨끔, 했어...
다음번에도 홈파티가 열리면 아론과 함께 갈래! 아이들과 아론이 친해지면 좋을 것 같아서도 있지만, ...아론과 둘이 있는 시간을 늘리고 싶어!
 
루크 윌리엄스:라는 이유로~
어라 이거 썸이냐 썸이라기에는 진도는 태평양너머까지 나갔는데
이런 사이였지요?
(아닐시 님말이 다 맞음)
 
아론:그랬죠 그랬는데....
 
루크 윌리엄스:그랬는데...
 
아론:아론은 오늘 친구의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보다가 눈을 부빕니다
여기 나온 이 사람... 몹시 눈에 익어요!
너! 너어! 나랑 같이 홈 파티 가자더니!
왜 여기서 빵긋! 웃고있는건데?!
나한테는 말도 안하고!!!
 
루크 윌리엄스:마자~ 말도 안하고~
그런 시나리오. 홈파티 시뮬레이션...
 
:시작해볼까요~
(햄튜브 톤)
 
아론:네네 선장님~~

 

 

HOME PARTY?!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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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즐거운 파티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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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FanMade Scenario Written by.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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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 루크 윌리엄스
 
PC 아론
 
Date 22.08.14 PM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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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론: 아아아 인트로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 ◆도입 ───────
 
오늘도 지루한 수업, 지루한 잡담, 지루한 점심... 기나긴 하루가 겨우 지나갑니다.
 
그래도 오늘을 아주 조금은, 기대했었지요.
 
그렇죠 아론?
 
아론:뭐, 매일 녀석이 시덥잖은 일로 다가와서
안녕 좋은아침 좋은 저녁 그런말을 하는 나날이었죠
그럼에도 오늘이 특히 기대가 되는것은....
지능판정을 해볼래요!
 
 ✷ 지능 판정 ✷ 
 
아론: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맞아요. 오늘은 학교 밖에서 루크를 만나기로 했죠.
 
아론:완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뭐를 준비해오겠단건 몰라도 무척무척 들뜬 투로 말하고 갔었습니다.
 
아론:녀석.. 오늘은 또 무슨 해괴한 짓을 하려고..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입꼬리가 슬쩍 올라가네요.
 
:뭐야 뭐야 완전 사랑에 푹 빠졌네요. 마치 한 낮 운동장 위에 아무렇게나 던져둔 콜라속 얼음처럼요!
이제, 마지막 수업만 끝나면... 방과 후가 다가오겠죠. 그러면, 언제나 늘 만나던 거기.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바닥이 다 벗겨진 농구장 계단에서 녀석을 기다리고 있으면 될 텝니다.
시간이 얼른 가주지 않으려나, 라는 생각을 하며 핸드폰을 괜히 톡톡 두드려 시간을 확인하다보면...
 
아론:(톡톡)
 
지잉-
 
아론:"...?!"
괜히 어제 밤에 루크와 주고받은 메신져를 들여다 보고 있다가 화들짝 놀랍니다
덜컹, 소리를 내지 않은건 아론이 자신의 신체를 다루는것에 능숙한 덕분이었네요
놀라서 알림창을 확인합니다
 
:오이를 본 고양이처럼 튀어오르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액정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루크:미안해 아론, 급한 일이 생겨서... PM 15:32
오늘 일정, 취소해도 괜찮아? PM 15:32
 
아론:PM 15:33 뭔데 그러냐? 아무튼 알겠다.
톡톡...답장하면서도 기분이 가라앉습니다
 
:아, 실망스러운 내용입니다. 아론이 메신저를 열고 있었기 때문에 1이 바로 지워졌음은 물론이고요.
 
아론:뭐..녀석은 마법사니까요.
사람과는 다르게 급한일이 많겠죠
스파x맨 코믹스를 봐도 이중생활을 하는 사람은 바쁘게 사는 듯 했습니다
세상이라도 구하나보지... 흥...
 
: 세상에 이런 비유가
 
아론:기분이 급격히 나빠져서 엎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같이 타기로 했는데.. 하지만 의욕이 바닥을 치네요
 
:마지막 교시인 탓인지,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 몇 없기 때문에, 아론이 책상에 엎드려 수업을 거부한다해도 선생님은 특별히 터치하지 않네요.
그저 작심삼일이겠거니... 하는 눈으로 눈길을 한 번 주고선 지루한 목소리로 칠판만을 바라보며 판서를 계속합니다.
길게 늘어지는 매미 소리만 아론의 귓가를 어지럽히네요
 
───────  ───────
 
오늘도 지루한 수업, 지루한 잡담, 지루한 점심...
 
그리고, ...지루한 방과 후.
 
:친구와의 약속이 깨진 방과 후는 얼마나 실망스럽고 평소보다더 더 쳐지는건지...
메신저를 보면 아직도 아론의 마지막 답장에 1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뭐야, 얼마나 바쁜건데!
 
아론:"흥...."
 
:변을 둘러보면 삼삼오오 모여서 집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방과후 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다들 즐거워 보입니다. 나만 빼고요!
 
아론:늘 아지트로 쓰던 허름한 농구장에 앉아서 하교하는 사람들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따, 딱히 미련이 남아서가 아니라구요
원래 여기서 복습을 하니까... 그 버릇인거라구요
 
NPC:아이들이 지나가다가 흠칫! 하고 다른 길로 돌아갑니다
그 정도로 무거운 기운을 뿜뿜! 뿜고있군요, 아론은...
 
아론:아이스크림을 사납게 먹으며 숙제 공책을 펴고 거칠게 휘갈깁니다
"칫..."
 
:하지만, 마음이 콩밭... 아니 옥수수 농장? 에 가있기 때문일까요. 숙제가 영 손에 안잡힙니다. 워낙 귀가 좋긴 하지만, 저 멀리 떨어진 놈들의 목소리까지 다 들리는 듯 해요!
 
 ✷ 듣기 or 관찰 판정 ✷ 
 
아론: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좋아요 숙제를 하는 척 하며 엿들어 봅시다
 
NPC:"야, 들었어? 들었어? 메이지가 홈파티를 연대!"
"아, 3번가에 있는 거기 말이지!"
"안그래도 포스터도 잔뜩 붙어있던데. 가보자!"
"좋아! 옷만 갈아입고 모이자고!"
 
아론:팔자도 좋군...
흥...
그런생각을 하며 신경을 끕니다.
루크가 언젠가 데려가 준댔으니까요. 홈파티같은건 그럴때 가면 되는겁니다
(하지만 아론은 몰라따.. 그 홈파티가 저 홈파티였을 줄은...)
 
:그리 생각하면서도, 아론은 방금 들은 이름에 대해 자연스럽게 연상하게 됩니다. 메이지? 그 녀석은...
 
 ✷ 지능 판정 ✷ 
 
아론: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래요, 메이지 헤지탕트 그 녀석은 이 학교의 인기인입니다. 루크 윌리엄스와 더불어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인물 TOP5이지요.
 
아론: 그랬나?!
 
:그 녀석, 파티를 무척 좋아해서 여러 일을 벌이고 다니곤 했었죠. 하지만...
왜인지, 이런 사실을 떠올리는 게 조금 낯설고, 오랜만이라고 느껴지네요
 
아론:그야 아론은 그동안 자기의 연애사업에 골몰하느라 학교의 구설수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걸요
루크가 엮이지 않은 일에는 무관심한 나머지...
다른 인기인중에 하나인 니콜스 어쩌고가
경비 아저씨에게 홀딱 반했다던가 그런 이야기도 나중에야 알았네요
 
: 정말 대단한 학교야...
뭐, 여하튼 아론과는 영 다른 세계의 이야기이죠.
아론은, 이제 여기서 복습이나 하다가 집에 가면 될 일 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그 녀석이 약속을 취소했으니 여유가 훅 늘었네요.
그래요, 홈파티라... 녀석이 데려다 준 다 했으니. 상관없겠죠.
그렇게 5분, 10분... 30분 정도 책만 들여다봤을까요?
 
지이잉-
 
:하고 핸드폰이 울립니다. 아, 알람을 켜놨었군요
 
아론: 싸늘하다.. 가슴에 진동이 날아와 꽂힌다...
"칫, 누구야..?"
한창 어려운 문제를 풀고있다가 산통이 깨집니다.
알람을 끌 겸 휴대폰을 켜서 들여다봅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인 SNS에, 친구가 새 게시글을 올렸다는 알림을 받습니다.
아니, 알림을 평소에 켜두고 있던가요?
어쨌거나 무심결에 게시글을 확인하면 홈파티를 하고 있는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미지
 
아론:((우와 대박))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위치 정보 란에는 헤지탕트 저택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학교의 인기인이었던 메이지 헤지탕트가 오늘 홈파티를 연다고 했었지요...
 
아론:",...나 참..."
알람을끄고 화면을 닫기 전에 아론은... 관찰을 굴려봅니다!
 
:사진을 보고 있던 아론의 눈에 문득 들어오는 인물이 있습니다.
 
 ✷ 관찰 판정 ✷ 
 
아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건 바로...
급한 일이 생겨서 약속을 취소했던… 루크입니다
 
아론:"........................."
"하아?!!!!"
육성으로 어이없어합니다.
벌떡 일어나서 사진을 크게 확인해봐요!
 
:멀찍히 찍혀있지만, 저 레몬색 머리카락! 저 둥그런 두상! 투블럭 컷까지! 어딜 봐도 루크 윌리엄스 그 놈입니다!!
너, 왜 거기 있는거야?!!! 급한 일 있다며???!!
 
아론:"........."
이마를 쓸어넘기고 잠깐 심호흡합니다
"..하, 아...?"
사실, 그동안 마냥 루크를 받아준게, 하나도 섭섭하지 않아서 받아준게 아니란 말이죠
하지만 루크를 좋아하니까 그만큼 양보한 것이고 그만큼 아론은 루크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심했었던 것 뿐인데...!
한꺼번에 모든 설움이 밀려옵니다.
 
아론:액정을 또 깨먹지 않게 조심하며 메세지 창을 여네요
 
:그러다가 화면을 쓱, 뽕! 새로고침한 사이...
 
아론:PM 5:00 너 어디야
슥, 뿅
 
:1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론:초조하게 연락을 기다리며 화면을 슥뿅합니다
 
:뭐야?! 어느새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아론:"...하아?!"
가면 갈수록 황당하기만 합니다.
 
 ✷ 지능 판정 ✷ 
 
아론: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너무 열받아서 머리가 안굴러갑니다
 
:이거!! 분명히... 그 자식,
자기가 사진에 찍힌 걸 보고 삭제해달라 부탁한게 분명합니다!!
 
아론:"크... 윽...!"
무작정 펼쳐놓은 숙제를 와르르 가방에 옮겨 담습니다.
그리고는 학교를 뛰어 나오네요!
열받은 머리로 메이지의 집으로 달려가봐요
위치?! 그깟거 전단지 하나를 뜯어서 보고 가면 그만이에요!
오늘 저 경우도 모르는 마법사놈의 버릇을 고쳐놔야겠어요!
 
:그렇게 다짐, 또 다짐을 하며 아론은 걸음을 재촉합니다
 
─────── CHAPTER 02 ───────홈파티에 가야하는데…
 
:홈파티에 가기로 결정했다면, 이제 홈파티에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물론 무턱대고 들이닥쳐도 좋지만, 헤지탕트 저택이 어디에 있는지는 아나요? 어떻게 가야 하는지는 알고 있나요?
게다가, 파티에 가는데 후줄근하게 입고 갈 수는 없잖아요. (물론 그래도 괜찮기는 합니다만...)
 
아론:알반가요?!
하지만 위치는 알아야겠죠
손에 들린 전단지에 별다른 힌트가 없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오히려 이런 후줄근한 옷차림의 숨겨둔 파트너가 나타나서 멱살을 잡으면 루크가 더 쪽팔려질거라구요
흥!
 
:전단지에도, 아까전의 글에도 '헤지탕트 저택'이라고만 적혀있네요... 으음, 음!! 구x지도로 검색해보는 수 밖에!
복수심에 불타는 아론은, ...검색해보나요?
 
아론:당연하죠! 당장 검색해요!
젠장 구글에 뜰 정도로 랜드마크인 집이라니
그런 집이 좋은거냐?! 루크를 다이아반지에 변절한 속물처럼 여깁니다
 
:인터넷을 사용하여 헤지탕트 저택의 위치를 알아낸다면 위치 자체는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상당히 외진 곳에 있네요. 걸어간다면 꽤 걸릴 것입니다.
또한 연관 검색어로 헤지탕트 가문의 공포 / 헤지탕트 가문의 괴담 등의 단어가 나옵니다.
뭐, ...오래된 집이긴 하지만요?!
 
아론:그럼... 버스를 잡아타고 가면서 심심풀이로 읽어봅니다
헤지탕트 가문/나무we키 를요
 
:좋아요, 아론은 헤지탕트 가문에 대한 공포.SSUL을 검색해서 읽어봅니다.
아놔아놔아놔
 
아론:zzzㅋㅋㅋㅋㅋ썰~~
(여기는 세계관이 세계관이니까 버스도 파스텔 샤랄라겟죠)
 
:(마자마자 노란색 그것일거라구요~
 
·· HANDOUT ··헤지탕트 가문의 비극, 피로 물든 공포의 가족사!━━━━━━━━━━━━━━━━━─금주법 시대를 넘어가면서 뛰어난 양조법으로 막대한 부를 벌어들인 이들이 있다. 그 이름하여 헤지탕트. 평범한 포도농가였던 헤지탕트 가문이 막대한 부를 벌어들이기 시작하며 대중과 이른바 “높은 분들”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그들의 행복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끊임없는 비극과 사건사고가 언제나 헤지탕트 가의 사람들에게 닥쳤고, 1967년 “그들의 가족이 된다면 죽어서밖에 나올 수 없다”고 소리치며 방송 도중 자살을 감행한 모슬린 헤지탕트 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헤지탕트의 공포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나 이런 관심은 금방 사그라들고 만다. …(중략)… 그러나 최근 다시 헤지탕트의 비극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가족이 모두 죽어서 발견되었다는 사건은 또 한 번 저주를 받은 헤지탕트 가족들에게 조명을 비추고…(후략) 
 
:금주법? 마피아인가? 여하튼, 이 근방에서 유서가깊은 오래된 저택인것은 아겠습니다.
 
아론:일가족 몰살이라는데 메이지 헤지탕트는 그럼 어떻게 된거지? 의문스러워합니다
 
:나무we키도, 썰을 모아둔 블로그에도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을 정도로, 기사역시 대서특필되어있네요.
 
아론:(크라임씬 카페 가는 기분이네요 두근두근)
 
:기사 발행 년도를 살펴보면 1년쯤 전의 기사입니다.
기사가 게시된 사이트는 공포, 괴담, 미스테리어스한 일들을 중심으로 다루는 잡지사입니다. 잡지사의 이름마저 “미스테리 잡지”군요.
이런 곳에서 발행된 정보를 덜컥 믿을 필요가 있을까요?
 
아론:"이런거 다 미신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이것저것 찾아보게 됩니다
 
:맞아요! 오늘만해도 저기에, 어? 학교 애들이...!! 루크가!!
 
아론:그야.. 학교의 애들에게는 벌써 한차례 돈 소문이겠지만
아론은 이런거에 관심을 안두다보니 얼핏 들은 기억밖에 없는걸요
 
:좋아요. 영 뚱딴지같은 소리지만, 버스시간도 한참 남았으니 조금 더 살펴볼까요?
 
 ✷ 자료조사 판정 ✷ 
 
아론: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48
판정결과: 실패
역시 히어로는 둘이어야 하는데...
괜한 사이트를 눌렀다가 토끼 동영상을 보고 맙니다
 
:히어로에게는 아이보가 필요해...!
 
아론:공처럼 둥글게 앉은 토끼가 앞발을 뿅 내미는 영상이네요
"읏...!"
하필 모색도 따스한 밀색이라니!
몰래 저장하고 사이트를 끕니다
 
:그러기까지가 1시간... 아! 토끼영상을 찾아보는데 1시간이나 걸리다니!!!
게다가, 바보같이... 토끼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을 유료구독까지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젠장...!
휴우, ...정신을 다 잡고 다시 한 번 더 곰곰히 생각해봅시다... 메이지 헤지탕트라...
 
 ✷ 지능 판정 ✷ 
 
아론: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러고보면 메이지가 한동안 학교에서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오릅니다.
 
아론: 젠장 구독료가 아까우니까 한달만 실컷 봐야지
 
:메이지는 홀연히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죠. 원래 그랬던 것 처럼,
그렇다면 아마 친척의 장례식에 다녀왔던 것일까요?
 
아론:"... 학교에 한동안 안 나오던 녀석이 갑자기 홈파티부터...?"
뭔가~ 감이 좋지 않네요
 
:뭐, 오랫동안 학교에 못나왔으니, 돌아왔다는 의미로 크게 파티를 열었을 수도 있겠어요. 그간 있었던 우울한 일을 떨칠 겸 해서요.
 
아론:그게 인기인의 삶이라는걸까요 ... 공감하기 어렵네요 인기인은
버스 전광판을 뚫어져라 노려봅니다
언제 도착하는거야!
 
:버스 앞자리에 붙은 전광판을 뚫어지게 노려보면... 아! 다음 정거장이 바로 헤지탕트 저택부근이군요!
이제 내리면 되겠습니다!
기다려라, 루크 윌리엄스!!!
 
아론:맞아요 맞아요 목닦고 기다려라 루크 윌리엄스!!!
어디 뭐라고 변명하나 보자고!
이젠 울면서 귀엽게 졸라도 안 봐줄거니까!
 
───────  ───────
 
높은 돌담, 이끼가 끼어있는 쇠창살
 
보기만해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저택이 눈 앞에 펼쳐져있습니다.
 
아론: 우웃, 브금이 무서워...............
 홈파티라며! 홈파티라며@!!
아론은 쫄지 않으니까
용감하게 걸음을 옮깁니다
다 비켜!!! ((죄송합니다))
 
:쇠창살문을 열면, 문은 잠겨있지 않네요.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헤지탕트 저택은 그곳에 있습니다.
등 뒤에는 넓은 포도밭을 거느리고, 길고 긴 돌바닥의 끝에.
거대하고 웅장한 저택은 높고 뾰족한 지붕으로 인해 어딘가 소름끼치는 구석이 있습니다.
택을 보고 있노라면 문득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파티를 하고 있다기에는 지나치게 고요한 모습이네요.
 
아론:"칫, 이러니까 그런 소문이 따라붙지."
 
:정말 여기서 파티가 열리는 게 맞기는 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아론:방음이 죽여주게 잘 되는가보다 생각합니다.
저벅저벅 저택으로 걸어들어가보네요
 
─────── CHAPTER 03 ───────어서 와, 기다리고 있었어.
 
:한기가 서려있는 돌바닥을 걸어 저택의 문 앞에 설 때 까지 주변은 죽은 듯 조용합니다.
 
 ✷ 정신력 판정 ✷ 
 
아론: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To GM)rolling 1d100<115
 
(
93
 
)
 
 
=
1 Success
 
아론:아론은 쫄지 않습니다
 
:정신력이 탄탄하군요
문 앞에 선 아론... 어떻게 하나요?
초인종을... 눌러볼까요?
 
아론:
아니 홈파티 중이니까
당연히 열려있지 않을까요?
문을 일단 열어봅니다
 
아론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잔잔한 음악이 저택 내부에 펼쳐집니다.
 
아론:잔...잔?
 
모두 짝을 맺고 블루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네요.
 
홈파티가.. 원래 이랬나요?
 
아론:아론의 인식보다는 차분하고 건전하게들 노는 것 같네요.
일단 주변을 흘끗대며 루크를 찾아서 안으로 이동해봐요
 
NPC:아론이 주변을 살피며 메이지의 집 거실로 걸어들어가면... 둘 씩 짝지은 아이들의 자그마한 소근소근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서로 너와 짝을 지어서 좋네, 내지는 나는 쥴리아와 춤추고싶었어! 라며 투덜대는 소리같은것들이 들리네요
 
아론:칫.. 팔자 좋은것들..
아론에게 왜 왔냐고 하는 사람은 없어서 다행이에요
좋아.. 아까 사진은 짠~ 하고 건배하는 사진이었죠
안쪽의 부엌까지 천천히 걸어들어가봅니다
 
NPC:맞아요! 중간중간, 아론에게 어서와! 라며 눈인사를 나누는 아이들이 몇 몇 보이네요.
 
:아론이 부엌쪽으로 향하려고 할 때...
 
루크:"아, 아론 왔구나?"
하며, 언제나타난건지 루크가 사람들 사이를 가르고 아론에게로 다가옵니다.
 
아론:"...왔구나?"
삐딱하게 서서 루크를 노려봅니다
 
루크:높은 천장, 아름다운 샹들리에조명. 그 아래에 차려입고 아론에게 다가오는 루크는 꽤나, 프롬 킹. 그에 준하는 모습이네요.
아론의 표정이 안좋던 어떻던. 루크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기분좋은 미소를 지으며 아론의 손을 깍지껴잡습니다.
 
아론:그 모습이 몹시도 매력적이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서로 사는 세계가 다르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더 화가 납니다.
 
루크:잔잔하다못해 끈적하기까지 한 음악소리에, 괜히 손끝부터 간질간질해지는 기분일지도요.
 
아론:"으흐흐.. 너,"
"여기 있다가 들키니까 민망해서 이러는거지?"
루크의 손을 꽈아악 마주잡습니다. 아플정도로요
 
루크:"읏, 아야야... 아팟! 아파아..."
얼굴을 귀염상으로 찡그리면서도 아론의 허리를 천천히 끌어안습니다. 어느새 슬그머니 다가온 팔이 아론의 허리를 단단히 바치네요.
"너무 그러지 마. 나도 아론을 찾고있었단 말이야."
"마침 댄스파트너가 없었다고?"
 
아론:"하, 여기로 오라고 연락하지도 않은 주제에."
 
루크:라고 하며 찔끔 흘린 눈물에 젖은 눈으로 아론을 바라봅니다. 쳐진 눈썹이 시무룩한 강아지 같네요.
 
아론:"....."
제길 저 모습에 괜히 마음이 약해져서 손에 힘이 풀어집니다.
허리는 왜 만지는데?! 기겁하며 떨어지려고 걸음을 옮기면 어쩐지 춤을 추기 위해 스탭을 밟는 것 처럼 되어버려요
 
루크:아론의 손에 힘이 풀어지자 그제서야 살풋 미소지으며 아론에게 몸을 밀착합니다.
그대로 하나 둘, 하나, 둘. 노래에 맞춰 스탭을 밟기 시작하네요. 아론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맞춰주면서요.
"미안, 경황이 없어서... 안그래도 연락하려고 했는데, 아론이 잘 찾아와서 다행이야."
"...알지? 아론도, 파티에서 처음 춤을 추는 파트너가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
 
아론:"..이미 시작한지 한참 지났잖냐..."
 
루크:그리 말하며, 아론을 바라봅니다.
"기다렸어. 계속."
 
아론:"나 말고도 너는 같이 출 사람이 잔뜩일텐데."
"...거짓말쟁이."
아직 화가 안풀려서 고개를 휙 돌리지만,
아아 젠장 저런 사탕발림에 혹하는 스스로가 싫을 지경이에요!
 
루크:"아론."
설상가상으로 아론의 어깨에 머리를 폭, 기대며 천천히 스텝을 밟기 시작하네요.
두근, 두근. 맞닿은 루크의 몸에서 심장박동 소리가 전해져오고...
 
:아아, 노래는 또 왜이렇게 근지러운거야!
다른 놈들은 왜 멜로눈깔로 우리를 보는건데!
정말 민망하고 근지러워서 할 말이 없다!
 
아론:뭔가 이상한데... 이녀석 왜이렇게 끈적거리는거죠?!
평소같으면 아와와 하면서 당황하다가 개소리를 주절주절 했을텐데!!
루크의 머리를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문득 이녀석이 마법사라는데 생각이 미칩니다
어쩌면, 이거.. 나를 놀리고 또 상황을 무마하려고 녀석이 요술을 부린게 아닐까..?
그런 생각으로 눈앞의 루크를 부릅니다
 
아론:"어이 루크, 오늘 해 주기로 한 거 있잖냐."
"그걸 잊으면 섭하지."
상상력이 지나치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요. 상대는 마법사입니다. 사람의 기억에 손을 대고 멋대로 약을 먹이는..!
 
루크:"응?" 하고 고개를 반짝 들어 눈을 마주하네요.
 
아론:"매일 몰래 하던거. 오늘은 지금 받고싶은데."
"당장."
 
루크:"...응?"
 
아론:"오늘따라 얼빠지게 구는군?"
 
루크:아. 이자식!! 사람이 많다고 갸우뚱, 하며 모르는 척 갸웃하기는요!
 
:어느새, 두 사람은 스텝을 따라 천천히 자리를 옮겨, 계단 근처에 가닿습니다.
 
루크:"아, 그거."
하며, 루크가 엷은 미소를 입에 담을 때...
 
:어느새 음악은 끝이 나고,
그와 함께 주변에서 박수 소리가 들리네요.
박수와 환호는 두 사람을 향하고 있습니다.
 
NPC:"뭐야, 두 사람 분위기 좋잖아~!!"
 
아론:"...뭐야, 구경났어?!"
"저리 안 가?!"
 
NPC:"둘이 뭐 있어~???"
"와, 정말 멋진 춤이였어! 메이지도 무척 좋아하겠다~!!"
 
:그런 어이없는 소리가 웅성웅성, 나돌아다니는와중에,
 
루크:"그거, 조금 있다가 하자. 기억해두고 있을게."
 
아론:뭘 기억해둬~! 도망가고 있짜나~!
 
루크:하며 루크는 아론의 귓가에 소근소근, 말하고선 아론의 품에서 쓱, 빠져나오네요.
 
아론:가짜녀석~!!!
"큿, 너?!"
"어디가는거야!"
 
NPC:"아론! 다음엔 나랑 추자!"
"아니아니, 나랑 춰!"
 
아론:"뭐?! 미쳤어?!"
 
NPC:"야! 아론은 그저께부터 나랑 같이 하기로 약속했거든?"
 
아론:"하아?! 그런적 없어!"
하지만 결국 어... 동급생들의 손에 끌려 춤을 추러 가고 맙니다....
 
루크:그 새 루크는 몸을 돌려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아론:젠장 이게 다 저 망할 골든 리트리버여우 녀석의 농간임에 틀림없어요
 
:그렇게 두 세사람과 연달아 춤을 추고 나면 블루스 타임이 끝납니다.
...아, 아론으로서는 진이 빠졌을 수도 있겠어요.
 
아론:마자요 진이 쬽 빠졌어요
 
:저 마법사 녀석이 무슨 농간을 부린건진 모르겠지만, 녀석과 합을 맞출때는 슬슬 옮겨지던 걸음이, 스텝이 자꾸만 꼬였으니까요!
다행이 아론은 운동신경이 좋으니 상대의 발을 밟는 추태는 보이지 않았지만요...
진이빠진 아론, ...소파를 찾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NPC:"아, 거실은 춤추고 놀려고 아얘 테이블이며 소파를 전부 응접실로 옮겼어!"
"멋지지? 그렇지 아론?"
하며 아론의 팔짱을 끼고 헤일리가 조잘댑니다
 
아론:"아아............."
"그래......."
츄욱 쳐진 상태가 되어 응접실로 갑니다.
제기랄 여기저기 향수 냄새가 천지라서 눈앞이 빙글빙글 돌아요
쇼파에 좀 앉아서 쉬고싶네요
이런 분위기는 익숙하지 않아서 기운이 없습니다.
 
아론:(얼굴만 믿고 노잼으로 구는 너드미남)
 
:부드러운 카펫이 깔린 거실을 겨우 터덜터덜 걷고, 멋드러진 벽난로와 그 위의 고급 벽걸이 TV를 지나, 아론은 응접실에 당도합니다. 물론! 지친 아론에게 주변사물이며 기물은 전혀 보이지 않았겠지만요!(중요하지 않다는 뜻)
 
─────── 응접실 ───────
 
:응접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이지만 이 장소 또한 파티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업무용 책상의 바로 앞에 고급 목제 테이블이 보이며, 마찬가지로 고가의 상품으로 보이는 소파가 눈에 들어옵니다. 커다란 시계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아론:그럼 일단 쇼파에 벌렁 앉습니다
젠장 부자라 그런가 쇼파도 좋네요 살펴도 봅니다
 
:쇼파에는 아론과 같이 지친 너드들이나, 아니면 벌써부터... 피우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앉아있네요.
거실의 소파를 전부 옮긴탓인지 거의, 식당의 좌석처럼 옹기종기 배치되어있어서겠지요.
 
NPC:"어어? 아론, 왔냐?"
"너도 피울래?"
 
아론:"오늘은 기분이 아니야."
"흥.. 뭐 꽤나 차분한 분위기군?"
가볍게 거절하고는 분위기를 살펴봅니다
 
NPC:"당연하지. 우리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거든."
하며 저들끼리 키득키득 웃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다녀왔어!"
하며 한 쌍의 아이들이 소파쪽으로 다가옵니다.
 
아론:누군지 봅니다
사람을 기다려?
 
NPC:"뭐야, 지안나, 크리스. 벌써 왔어?"
"아아, 정말 무섭더라니까? 하하하."
"그럼 다음게임 가야지!"
"가야지!!"
"아론, 아론도 낄래?"
하며 아론에게 게임을 권하네요
 
아론:"무서워? 뭐가?"
편하게 늘어져서 이야기를 듣습니다. 접힌 티셔츠 아래로 판판한 배가 돋보이는 자세에요
 
NPC:"담력시험같은거야. 아론도 하자!"
하며, 붙임성좋은 아이들이 아론의 팔짱을 끼고 앉네요
 
아론:"뭐... 그래."
괜히 찾아보고 온 기사가 신경이 쓰입니다.
괜히 외면했다가 이녀석들이 사고라도 당하면 뒷맛이 찜찜하니까요.
가서 건져줄 생각으로 따라가 봅시다
 
NPC: 상냥해...
 
:아론이 게임에 응하면, 아이들은 아무말 없이 아론을 소파에 앉힙니다.
 
NPC:"그럼 돌린다!"
 
아론:쇼파에 함께 앉아서 하는 짓을 지켜봅니다
 
NPC:가장 까불거리는 녀석이 우리 가운데 테이블의 술병을 돌리면...
 
:술병은 아론과 캐시 를 지목합니다.
숱이 적은 검은 단발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크롭티에 하트메달이 달린 귀여운 목걸이를 한 아이네요.
사교성좋고 쿨한 성격이라 친구가 많은 아이였지요.
 
NPC:"휘이익!!!"
 
아론:마자마자 아론이 흘린 볼펜도 주워줬다구요
 
NPC:"대박, 둘이 걸리다니!"
"잘어울린다!"
 
아론:"............"
어정쩡하게 앉아 캐시를 봅니다.
"난 이런거 처음인데."
 
케시 돌란:어색하게 웃으며 손인사 합니다.
 
아론:고개를 까딱, 하며 인사를 받네요
 
케시 돌란:"괜찮아 도와줄게." 하며 자리에서 먼저 일어납니다.
 
NPC:"이야아, 부럽다! 캐시한테 리드당하다니!!!"
"와아, 화끈하다!!"
 
아론:죠ㅏ요... 루크를 생각하면 좀 찔리지만... 어차피 녀석도 이 근처에서 놀고 있을테니까요!
흥! 일어나서 캐시를 따라 일어납니다
 
NPC:"알았지, 아론? 벽장에 들어가는거야 벽장!"
 
케시 돌란:어리둥절해보이는 아론을 위해 캐시가 소근소근 알려줍니다
 
아론:"벽장...?"
 
케시 돌란:“헤지탕트 저택의 2층 손님방에는 사랑이 이뤄지는 벽장이 있거든."
 
아론:"어엉..."
 
케시 돌란:"거기에 방금 지목된 두 명이 들어가서 삼십분동안 있다가 나오는 게 규칙이야."
"어때, 할 수 있겠어?”
 
아론:"사랑이 이뤄지는 벽장인데 왜 담력시험이 되는거냐?"
"뭐, 아무튼 가보면 알겠지."
 
케시 돌란:아, 캐시가 가까이 다가오자, 머리아픈 향수가 아닌 꽤 괜찮은 느낌의 스킨향이 나네요.
"뭐, 신경쓰지마. 유치한 애들 장난이니까."
"너무 신경쓰지말고, 다녀오자."
 
아론:"핫,"
홈파티에 잘 오지도 않는데 별걸 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벽장에 들어가기 전에 모서리에 손을 얹고 케시를 돌아보네요
"먼저 들어가. 어두우니까 조심하고
"
 
NPC:"이야아, 젠틀해!!!"
"멋지다 아론!!!"
하며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을 흘끗 보다가,
 
루크:그 주변에 서있는 루크와 눈이 마주치네요.
별 다른 말 없이 미소지으며 '잘 다녀와'하고 입모양으로 말할 뿐이지만요
 
아론:찌릿! 노려보고는 같이 들어갑니다.
홧김이나 다름없는 행동이에요!
 
───────  ───────
 
:2층 손님방의 좁은 벽장안에 들어갑니다.
옷은 없지만 두 사람이 마주보고 서있는게 고작이네요
 
아론:"... 하아.."
"30분 잘 세고 있어라."
다리를 한껏 구기고 앉아있습니다
 
케시 돌란:"응, 알았어."
라고 하며, 캐시도, 아론에게 최대한 불편하지 않도록 다리를 모으고 앉아 고개를 돌립니다.
괜히, 두 사람의 숨소리만 가득 차네요.
 
:벽장안이지만, 틈이 꽤 있어서 안으로 빛이 새어들어와 서로를 바라보는데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왜인지, 풋풋한 나무냄새에 괜히 기분이 간질간질하네요. 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벽장'인지 알 것도 같습니다.
 갑자기 아론모브를 먹이는 KP
 
아론: 시무룩......
 
케시 돌란:"그래도, ...휴. 너 잘도 이런 곳에 왔구나?"
"너는 파티같은 거 싫어하는 줄 알았어."
 
아론:"아아, 사람을 좀 찾으러 온거라 말이야."
 
케시 돌란:"윌리엄스?"
 
아론:"...알고있었냐?"
 
케시 돌란:"뭐, 대충."
"저번에 그... 누구더라? 여튼 걔가 연 수영장 홈파티에도 윌리엄스가 불러서 왔었지?"
"뭐야, 그럼 둘이 친해져서 온 거였구나?"
라며, 괜히 아쉬움을 웃음으로 지우는듯한 미소를 짓습니다.
 
아론:"뭐..."
"비슷해."
혹시 이녀석.. 루크를 좋아하는건가?
좀 가여워지네요.
"... 나야, 연애는 관심이 없지만 말이야."
 
케시 돌란:"...그래?"
 
아론:"너는 좀 인기있는 편이잖냐."
 
케시 돌란:목소리에 한 층 더 힘이 빠집니다.
 
아론:"여기서 만난 놈들은 좀 데리고 놀다가,"
"건실하고 돈도 잘 버는 사람 잡아서 행복해지면 되지 않겠냐."
 
케시 돌란:늘 당당하고 쿨한, 또렷한 음성이 누그러지네요.
"아하하하, 그래 여기서 만난 애들은 좀 데리고 놀고..."
"네 말대로 여기서 만난 너랑도 좀, 같이 놀고."
 
아론:휴 루크때문에 또 짝사랑을 앓는 사람이 있었을줄이야. 정말 가만두면 안되겠습니다.
 
케시 돌란:"그걸로 되었어."
 
아론:"하하하, 나랑도? 뭐.. 나쁘지 않아."
 
케시 돌란:라며, 금새 훌훌 턴듯 어깨를 으쓱합니다.
"정말, ...너 눈치가 없는건지 뭔지."
 
아론: 관심이 없는거야...또르륵
 
케시 돌란: HING
한숨을 쉬고 마음을 정리했다는 듯 스몰토크를 이어가네요.
"그거 알아? 이 저택의 벽장, ...응. 여기에 비밀통로가 있는거."
"뭐, 30분씩이나 있으니 금방 찾고도 남겠네."
"찾아볼래? 나는 계속 시간 재고 있을테니까."
 
아론:"헤에, 그런게 있냐?"
"어디 보자고."
좋아... 어두운 손님방을 더듬어 찾아봅니다
더듬더듬 해보네요
 
:의외로 비밀 통로는 금방 나옵니다. 벽장 끝부분에 작은 문이 하나 있네요.
 
아론:"....?"
한번 더듬어서 만져봐요
열리나요?
 
:네, 벌컥! 하고 열리네요.
 
아론:"이거 같은데..."
"멋대로 들어가도 되는거냐?"
 
:그리 말하고, 아론이 캐시를 찾아 돌아보면...
캐시는 그 자리에 없습니다.
벽장을 여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아론:"....?!"
 
:섬뜩한 기분이 듭니다...
 
 ✷ 이성 체크 ✷ 
 
아론:아 아론 귀신을 실연당하게 만든거야???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론 산치 -1 감소
비밀 통로는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며, 어둡습니다.
내려가볼까요?
 
아론:그.. 벽장 문에 귀를 대봅니다
밖도 달라진거같나요?
(쫄아서 내다보지는 못하고)
 
:가끔씩 무언가가 지나다니는 소리만 들립니다
어쩌면 당연하죠. 아이들은 1층에 몰려있을테니까요
아마 손님방처럼 2층이상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은 아론같이 게임을 하는 사람이거나, 벌써 그럴 기분이 되어 집주인 몰래 방을 찾아 들어온 발정난 녀석들 뿐일겁니다
 
아론:문틈으로 살짝 볼래요
 
:아론이 방금 들어온 그 벽장이예요!
손님방이예요!
 
아론:손님방에 사람은 없는거죠..
그럼 수상한 낌새가 느껴지나요?
 
:방은 잘 정돈되어있지만 조금 흐트러져있네요.
 
아론:여기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아이들이 놀고 있었던 흔적이 보이지만, 지금 게임을 위해 자리를 비워준것같네요
 
아론:아직은 내려가야 할 이유도 모르고 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니까 있는것만 알아두고 나가봅시다
"30분 지났냐?"
케시는 어디있지? 둘러봅니다
 
NPC:"어어? 아론 이제 나오냐?"
"30분 지났어! 뭐야, 캐시혼자만 내려오고."
"차였냐?"
하며 아하하하,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론:"뭐, 비슷해."
피식 웃어주고는 아론은 다시 응접실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좋아요 아론은 응접실로 돌아갑니다.
 
─────── ◆ 파티의 스페셜리스트! ───────이벤트 ◇ 마지막 춤, ◇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벽장 을 회수한다.도전과제 달성!
 
아론:응접실에서 테이블을 봅니다
 
NPC:응접실로 건들건들 내려온 아론을 보고 주변 아이들이 괜히 키득거립니다.
"잘 다녀왔어?"
"뭐야, 아무것도 없었어?"
 
:그런 아이들을 무시하고 테이블을 살피면, 목제 테이블의 위에는 담배와, 마시다 남긴 맥주컵, 맥주병이 즐비합니다.
 
아론:"그냥 벽장이더군."
 
NPC:"그래, 그냥 벽장이지!!"
 
아론:씩 웃고는 어... 음료수가 아니군요. 그냥 내버려 둡니다.
 
NPC:"그 안에서 특별한 일은 없었냐고!!"
 
 ✷ 관찰 판정 ✷ 
 
아론:
감정
기준치: 55/27/11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쇼파에 털썩 앉습니다.
"케시녀석 소리도 안내고 문 여는걸 잘하더군."
"그게 다야."
 
:어지러운 책상에서 찾을 수 있는건 특별히 없네요.
 
아론:시계도 봅니다
 
NPC:"...헉,"
"싸웠냐?"
"야, 아무리 그래도..."
"...에이 됐다. 그래. 쉬어라."
아론을 안타까운 눈으로 보는건지, 이해하려는 눈으로 보는건지...
그래도, 어느정도 아론을 위해 자리를 피해주네요
 
아론:나 참.. 일면식도 없는 사람 둘을 냅다 쳐넣어놓고 뭔가 생기길 바라는거냐고요
시큰둥해하며 시계나 봅니다
 
:시계는 무척 큽니다. 아무리 넓은 응접실이라지만 다소 과장되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거대합니다.
 
아론:너무 오래 있어도 안좋을테니까요
 
:시계를 살펴보면 시곗바늘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분침과 초침, 시침이 엉망이네요.
 
아론:우앙... 요즘 유행하는 감성이 저런거라고 들은것 같기도 하고...
좋아.. 이제 책상도 봅니다
 
:업무용 책상은 말끔하게 정리되어있습니다. 책상 바로 밑부분에는 밀고 당겨서 넣거나 닫을 수 있는 서랍장이 있습니다.
서랍장은 당연하게도 잠겨있네요.
 
아론:으음
 
:흠 ^-^
 
아론:아론은 열쇠공이 있으니까
따보고싶어요
 
 ✷ 열쇠공 판정 ✷ 
 
아론:이런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에 이런걸 둔 쪽이 잘못한거라고
이런 어? 약쟁이들이 있는곳에!
열쇠공
기준치: 41/20/8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아놔~~~~~
 
:강행해보나요?
좋아요~
 
아론:강행한번 해볼래요
열쇠공
기준치: 41/20/8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아얏 손을 찝혔어요
칫.. 다음에 열쇠를 찾아보자고요
 
우당탕탕!
 
:아, 서랍이. 망가졌어요...
 
아론:아이고...
 
NPC:"뭐야, 아하하하 거기에 찾는 거 없다고? 아론."
하며 손에 들린 잔을 짤랑거립니다.
"한 잔 할래
?"
 
아론:"어엉, 고맙다."
받아서 책상에만 올려둡니다.
더 볼게 없으면 다른 방으로 가보네요
그럼 부엌으로 가봅시다
 
─────── 부엌 ───────
 
:마찬가지로 넓은 장소입니다.
들어가보면 넓은 식탁에 사람들이 가득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카드게임을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론:루크는 안보이나요?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조리공간이네요. 조리공간에서는 음식을 꺼내서 여기저기 가져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특별한 건 없네요
 
케시 돌란:카드게임을 하는 캐시가 보입니다.
아론과 눈이 마주치자 어색하게 눈을 내리까네요.
 
아론:특별한게 없으면 올라갑니다...
 
─────── 2층 계단 ───────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입니다.
 
아론:손님방은 아까 본게 다였죠
 
:다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나 살벌한 철문이 설치되어 들어갈 수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넵! 그렇습니다
 
아론:3층쪽을 노려보다가...
그럼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한 서재를 가봅니다
 
:서재는 고급스러운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정적인 분위기이나 유난히 화려한 전신거울이 놓여있는 것이 다소 이질적입니다.
서재의 문을 기준으로 하여 반대편과 양 옆 모두 벽 자체를 개조하여 책장으로 조성하였으며, 무수히 많은 책들이 꽂혀있습니다. 목적과 유형별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천장에는 구석진 곳에 정사각형의 금이 그어져 있습니다. 아마 윗층과 이어질 사다리가 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손잡이 부분을 잡아 끌어당기는 것도 있네요.
 
아론:저택이 통로가 많군요
우선 거울을 봅니다
다들 빼입고 왔는데 새삼 루크에게 열받아서 오늘 아침 학교에 입고 간 복장인게 신경쓰여요
 
: 귀여워
 
 ✷ 정신력 판정 ✷ 
 
아론: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아 정신력 판정이 필요할 정도로 처참한 몰골인가요?!
 
:옷이야 뭐, ...아이들의 파티가 으레 그렇듯 평범하지만요. 거울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론의 뒤에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뒤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다시 거울을 보면 더 가까워져 있습니다.
 
아론:아놔.........
집에갈래.... 하지만 아론은 그냥 잘못봤겠거니 합니다
칫, 약쟁이들도 있어서 마시는걸 조심했는데 알게모르게 섞여있었나봐요
털이 쭈볏 선 뒷목을 쓰다듬으며 서재를 봅니다.
 
:역시나 뒤에는 아무것도 없지만요...
서재에는 여러 책이 있지만, 필요해보이는 책은 없네요.
 
아론:사다리는 아론이 조작할 수 있을 것 같나요?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3층 계단이 그렇게 굳게 닫힌걸 봤는데도요?
 
아론:그냥 머..
버튼이 있으면 눌러보는 심보인거죠
그냥 둡니다. 그리고 메이지의 방도 기웃거려봅니다
서재 밖으로 나가기 전, 아론이 마지막으로 언듯, 거울에 시선을 주면...
 
아론:((덜덜))
 
:어느새 바로 뒤까지 다가온 그것이 아론의 목을 손으로 쥐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 이성 체크 ✷ 
 
아론: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론 산치 -1
 
아론:왜그래.. 남의집 거울이라서 깨지도 못한다고...
 
:밑은 아직도 파티의 소음으로 왁자지껄한데, ...이게 무슨일이죠?
 
아론:목을 만져보면 아픈가요?
 
:전혀,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아론:덜덜...
그럼 께름직한 서재를 나옵니다
우우..루크...여기이상해...
메이지 방 기웃거릴래요
여기가 점점 수상해져요
 
:어디야...당장나와! 돌아가!
 
─────── 메이지의 방 ───────
 
:메이지의 방은 말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안에는... 다행이 아무도 없네요. 아니 다행인가? 좀 으스스할지도?!
메이지의 방을 보고 있으면 말끔하긴 하지만 이렇다할 개성은 느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가구며 방을 꾸미고 있는 것들은 고급이지만, 이렇다 할 특징 내지는 가구간의 유사성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저 비싸니까 사서 둔 것 같다는 인상이 듭니다.
 
아론:그렇구나..모델하우스구나..
3층이 찐인거지...
 
: 넓은 침대와 침대 옆의  서랍장,  책상이 눈에 띕니다. 방 안에 자체적으로  욕실도 딸려있는 것 같습니다.
 
아론:침대를 뒤적여봅니다
 
:침대는 별다른 특징이 없습니다. 이불도 깔려있고 베개도 얌전히 놓여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저 고급스러워 보일 뿐입니다.
 
 ✷ 관찰 판정 ✷ 
 
아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지이이
 
:앗, 여기 베개 밑에 편지가 있네요!
읽어봐도 되는걸까요?
 
아론:당장읽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전혀 꺼리낌없어요
이건 빌리는거라구요
 
:누가 보낸건지 모를 편지가 있습니다.
 
·· HANDOUT ··메이지에게 보내는 편지━━━━━━━━━━━━━━━━━─사랑하는 메이지에게. 너를 그 지옥에서 꺼내지 못해서 무척이나 유감이야.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는 것 같아. 그래서 이렇게 편지를 써. 이거라면 너를 아주 조금이라도 지킬 수 있을 거야. 서재의 거울을 바라보면서 우리만 아는 암호를 외우면 돼. (중략) 사랑을 담아서, 너의 소중한 반쪽. 
 
:편지에는 주문이 적혀있습니다.

─────── ◆ 사설 탐정 지망생 ───────□ ???? ???가 보낸 편지를 찾는다도전과제 (2/8)

 
아론:주문을 기억해둡니다.
어떤 주문인가요?
 
·· HANDOUT ··◇ 무결의 시야━━━━━━━━━━━━━━━━━─비용: 마력 2 시전 시간: 즉시 술자의 존재를 특정한 대상으로부터 숨긴다. 숨기는 것은 모습으로 한정하여 냄새나 소리는 그 대상이 듣거나 맡을 수 있다. 효과 자체는 확실하나, 술자의 집중력이 크게 흐트러지면 이 주문은 효력을 잃는다. 
 
아론은 특별한 판정 없이 주문, “무결의 시야”를 획득합니다.
 
아론:이걸 외우러 가기전에 다른것도 볼게요
서랍장도 봅니다
또 잠겨있나요?
 
:침대 옆의 서랍은 삼단으로, 맨 밑의 칸에는 자물쇠가 걸려있습니다.
 
아론:순서대로 일단 열어봅시다
 
:제일 위의 칸은 메이지가 잠들기 전에 읽던 책들이 있습니다. 주로 동화책 종류입니다. 읽어봤자 뭐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 관찰 판정 ✷ 
 
아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강행할래요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동화책을 다 꺼내보면 서랍 밑의 숨겨진 공간에서 열쇠를 하나 찾을 수 있습니다.
 
아론:열쇠를 챙기고 두번째 칸도 열어봅니다
 
:두번째 칸에는 낡아보이는 공책이 있습니다. 펼쳐보면 그 안에는 기이한 내용들이 빽빽하게 적혀있습니다.
 
아론:읽어봅니다
 
:좋아요 진득하게 읽어보나요?
 
아론:으음
그래요!
 
:공책을 훑어보면 문득 기이한 그림을 마주합니다. 효과적인 고문 법들을 정리한 페이지가 상당히 많네요. 끔찍한 그림자료까지 있습니다.
 
 ✷ 이성 체크 ✷ 
 
아론: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우아악 하지만 얘도 마법사인가? 생각하니 루크가 떠오릅니다
 
:산치 감소 0
 
아론:이런걸 보지만 하는건 인간들 귀여워~!! 하는 놈들이라 생각하니 좀 진정이 되네요
 
NPC:"뭐야, 아론 여기있었어~!?"
 
아론:여기서 얻은 열쇠로 마지막 서랍을 열려다.. 흠칫 합니다.
 
NPC:"야~ 주인도 있는데 여기 들어와있으면 어떡해!"
"나가자~ 나가자!"
 
아론:"피곤해..."
 
NPC:하며 아이들이 들이닥칩니다
 
아론:"숨어서 좀 자면 안되냐?"
후아암 하품하는 척 합니다
서랍은 어느새 말끔하게 닫아놨네요
 
NPC:"안돼~! 아론이 파티에 오는게 얼마나 드문 일인데!"
"얼른 놀자!"
하며 우르르 몰려와 아론을 거실로 데려갑니다
 
아론:젠자앙 방해하지마~~~~~~~~~~~~~~~
너네다 집주인이랑 한패지!!!!
 
:그렇게 몰려나가며, 아론은 공책의 내용을 떠올립니다.
노트에는 이 세계 바깥의 존재를 소환하는 법에 대한 내용이 적혀져 있었지요...
기이한 존재에 대한 기시감에 끔찍한 기분이 듭니다
 
 ✷ 이성 체크 ✷ 
 
아론: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지금은 그 기이한 존재랑 연애...하려다가 개빡친 상황이니까요
그 망할놈은 어디있는거야! 거실을 둘러봅니다
 
:아론 산치 3감소
 
아론:조아.. 또 거실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해봅니다
 
:아이들은 아론을 거실에 데려다놓고 특별히 뭘 하진 않네요
 
아론:때를 봐서 서재로 갈래요
 
:그냥 어울려줘~ 함께 해! 라고 하며 잡아두기만 합니다
 
NPC:"아론은~ 왜 자꾸 돌아다니는거야~?"
"찾는 거 있어?"
 
아론:"엉. 윌리엄스 녀석은 어디있냐?"
"1층에는 안보이니까 2층에 있을거같은데."
"좀 보고 오마."
 
NPC:"아, 루크? 루크... 어디보자, 아까 본 것 같은데..."
 
아론:쌩 지나쳐서 2층으로 도망갈래요
 
:그 때,
아론의 눈 앞에 동그란 두상의 레몬색 머리가 보입니다.
총총총총 사뿐사뿐 걸을수록 금발이 흐트러지며 반짝거리네요
 
아론:"....!"
 
:아, 저 귀여우면서도 킹받는 뒤통수는 그 놈밖에 없어요1
 
아론:"..."
찌릿 노려보지만...!
사실 저놈도 진짜 루크인지 확신이 없는걸요!
아무튼 올라갑니다!
 
:다시 메이지의 방으로 가나요?
 
아론:아뇨 서재로 갑니다
거울 앞에서 주문을 외울래요
 
─────── 서재 ───────
 
:서재의 거울로 다가갑니다.
무슨 주문을 외우나요?
 
아론:무결의 시야 주문을 외웁니다
 
:거울에는...
두구두구두구...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에? 어째서? 주문이 틀린걸까요?
 
아론:왜지?!
 
:조금 더 살펴보는게 좋으려나요~
 
아론:메이지의 방 서랍장 맨 밑을 봅니다
 
:잠겨있네요!
 
아론:찾아낸 열쇠로 엽니다
 
:하지만 아론이 서랍 첫번째 칸에서 찾은 열쇠로는 못 여는 것 같아요
이건 다른 열쇠같아요
 
아론:흐으음 그렇구나
그럼 책상을 살필래요
 
:책상 위는 어질러져있습니다. 책들이 가득하네요.
하다 만 과제도 있습니다.
 
아론:도움이 될만한것이나 눈에 띄는게 있을가요
과제도 슬며시 훑어봅니다
 
:과제를 살펴 보면 과제에 적힌 날짜가 일년 전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관찰 판정 ✷ 
 
 ✷ 자료조사 판정 ✷ 
 
아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31
판정결과: 실패
흠...
관찰만 강행할래요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당탕탕탕!!
 
아론:욕실로 도망칠래요
숨어숨어!
 
:메이지의! 하다 만 1년 전 과제를 찢습니다!
이게 무슨일이야!
 
NPC:"야, 어디서 무너지는 소리 안들렸냐?"
 
아론:미안하다! 미안하다!
 
NPC:"뭐야, 누가 또 아론처럼 개념없이 메이지 방에 숨은 건 아니겠지?"
 
아론:사람들이 오면 욕실에 숨네요
 
NPC:"야, 메이지 허락도 없이 그럴리가 있겠냐."
"아하하하, 그렇지?"
 
아론:흐아아앙 쓰레기가 된 기분이에요
욕조를 살필게요
 
:쓰레기가 된 기분의 아론은... 욕실에 숨습니다.
욕실은 특별할 것이 없네요.
예쁜 욕조, 그리고 깔끔한 화장실입니다.
 
아론:그럼 어... 응접실로 돌아갑니다.....
시무룩.....
 
:욕실 밖으로 나가려 할 때...
 
똑- 똑- 똑-
 
아론:".............."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바깥에서 욕실문을 두드립니다,
 
루크:"나야,"
"밖에 아무도 없어."
 
아론:"그동안 내버려두더니, 이제와서 뭐냐?"
 
루크:쉬이, 하는 소리를 내며 아론을 부릅니다
"아하하하, 화났어? 미안."
 
아론:"이 집이 이상하다는것도 느낌이 안좋다는것도 안 알려줄거다."
".... 대체 뭐 하자는거냐."
 
루크:"이미 알려줘놓고서는, 아론은 상냥하네."
미소지으며 문을 엽니다.
 
아론:팔짱을 끼고 노려보네요
 
루크:소담하지만, 예쁜 메이지의 방을 뒷편으로, 역시나 말쑥히 차려입은 루크가 아론을 바라보며 웃고 있네요.
"미안, 사실 좀 숨어다녔어."
"아론이 다른 친구들이랑 친해졌으면 해서..."
"그래서, 많이 화난거려나?"
 
아론:"하, 그런 놈이 약속을 파투내고는 오라는 말도 한 마디 안한거냐?"
"데려와 준다면서."
".... 너, 내가 아는 녀석은 맞는거냐?"
 
루크:"너무해! 그정도야?"
그 말에 파라락, 안색을 굳히며 쩔쩔맵니다
 
아론:그야....
"이미 전적이 있으면서 왜 억울해 하는건지."
 
루크: 오늘따라 KP가 캐입을 똥망으로 했을거란 생각은 안해본거지~><
 
아론:"흥..."
"아무튼 그래서?"
"그럼 증명해보라고."
 
루크:"아론이, ...그게, 조금...휴."
"........."
"밉상으로 생각하지마?"
"솔직히 오늘, 데려올까말까, 하는 생각이 들긴했어."
"그게, ...아론이 홈파티 데뷔, 라고나 할까. 떠들썩하게 말하는 걸 아론은 더 이상하다고 생각할 걸 알지만 아이들은 그렇게까지 말했는걸..."
"여하튼, 데뷔를 하고서! ...아론에게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이 많아서, 미리 한 번... 정리를 해두고 싶었어."
 
루크:"...아론에게는 이런 시도도 불쾌할 수는 있겠지만,"
 
아론:팔짱을 끼고 경청합니다.
 
루크:"...이 정도면, 이해해 주려나?"
 
아론:".... 그러니까, 내가 온다니까 애들이 그거에 대해 떠들었고. 너는 그거 때문에 오지말라고 한거라고?"
 
루크:라며, 고개를 숙인 채 눈만 올리며 불쌍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응."
 
아론:루크의 이마를 따콩 칩니다
 
루크:"아얏!"
 
아론:"바보 아니냐?! 당연히 처음 오는 놈에게는 관심이 쏠리지!"
"내가 아니라 어느 누가 끼어도 그럴거다!"
"그러다 점점 시들해질텐데, 너는 고작 그런 것 때문에 나를 멋대로 다루려 한거라고!"
 
루크:"하지만, 아론은 그런 관심을 어색해하는 편일거라 생각해서, 그래서어...~"
"미안, ..."
 
아론:"그래서 멋대로 약속 파투내고 너 혼자 오는게 잘 한거라고?!"
 
루크:"반성할게, 아론에게 미리 물어보지 않고 아무렇게나 행동한 건 내 잘못이야."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
점점 찌글찌글해집니다.
아, 아까 전에 프롬 킹같은 위용을 떨치던 반짝반짝한 모습도 허세였던 모양이예요
이렇게 우물쭈물대는 강아지같은 모습만이 아론의 앞에 놓여있는데도요.
단 둘이 있을때의 루크는, 아론이 알던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아론:"...흥... "
"장난아니게 열받았으니까 알아서 책임지든가."
 
루크: 흥... <<대충 용서해준다는 뜻
 
아론: 어떻게 알았지..?
 
루크:"...응!"
 
아론:"지금은 여기가 장난아니게 구려."
 
루크:아론이 화가 풀린 기색이 보이자 방긋 웃으며 답합니다.
 
아론:"적당히 있다가 빠져나가자고."
 
루크:"이제는 아론을 잘 챙기고 다닐게... 그러니까."
"응, 알았어."
"그럼 아론, 앞으로 같이 다니는거다?"
방긋 웃으며 아론의 손을 잡아 끕니다.
 
아론: 이 말을 기다렸다우
"칫, 어쩔 수 없지..."
툴툴대면서도 잡혀줍니다.
 
루크:그리고 아론에게 소근댑니다
"메이지가 수상해."
 
아론:"아아 동감이다."
 
루크:"그 아이를 찾는게 우선이야."
 
아론:"헷, 사실 혼자서는 막막했다고."
"좋아, 그녀석을 찾아서 왜 아직도 1년전 과제를 붙들고 있는지 물어보자고."
"참고로 그 과제 답도 틀리게 적었더군."
 
루크:"아, 와중에 그것도 본 거야?"
"역시 아론, 할 수 있는데 안한거지!"
이 세상의 모든 학생들이 아론을 시기. 질투. 시샘. 분노. 할겁니다
 
아론:"흥... 그냥 보니까 알겠던데 뭐."
".... 좀 꾸미고 올 수 있었는데."
"다음엔 말 하고 데려와."
 
루크:"아하하, 이제 와서 걱정하는거야?"
 
아론:"너 패려고 그냥 뛰어왔더니 꼴이 이렇잖냐."
 
루크:"그러지 않아도, 아론은 무척...! 멋져!"
라며 팔짱을 낍니다.
 
아론:"...흥..."
루크에게 손도 못 댈 거면서 괜히 툴툴댑니다
 
루크:"...와일드 해!"
"락스타같아!"
 
아론:"그읏.. 그만해!"
"아무튼 1층이다! 1층으로 가보자고!"
 
루크:"좋아!"
 
─────── 1층 ───────
 
루크:소음을 틈타 아론에게 소근소근 말합니다
"아론, 분명히..."
 
아론:"엉?"
 
루크:"3층은 잠겨있었어. 2층은 아론도 알다싶이 별 볼일 없었고. 내가 살펴봤을 때 아무런 단서조차 없었어."
"1층도 그랬고... 그리고, 남은 건."
"...저기 보여?"
하며 계단 밑을 가리킵니다.
 
아론:"..지하, 인가..."
"눈치 못챌뻔했다. 칫..."
"좋아 지하로 내려가보자고."
 
루크:"좋아, 가보자."
 
아론: 꺄아악 의식장소가잇어요 무서워요
 
루크:하며 앞장서서 성큼성큼, 지하실로 향합니다.
"...걱정마, 아무 일도 없을거야. 둘이잖아?"
 
아론:여차하면 루크를 답싹 들어서 도망치려고 퇴로를 확인하네요
 
루크:라고 하며 아론의 손을 굳게 답고, 다시 걸음을 옮기네요
 
아론:"..... 흥..."
녀석이 마법사라서 그런걸까요. 그런 말 한마디에 걱정이 눈녹듯 사라집니다.
조아..루크와 함께 지하로 향하네요
 
─────── CHAPTER 04 ───────진짜 파티
 
철문이 열리며,
 
이제껏 들어본 적 없는 신나는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기분이 들뜨고 두근거리네요.
 
아론: 덜덜
 
:지하실 문을 열어준, 아론이 지금 껏 찾고있던 루크에 대한건 어느새 뒷전이 될 정도로, 기분이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춤을 추고, 그 가운데에는 커다란 의자에 앉아있는 메이지가 보입니다.
 
메이지 헤지탕트:"어서와 아론."
"무척, 무-척 보고싶었어."
"왜 이제 온거야."
 
아론:"........"
 
메이지 헤지탕트:라며, 메이지는 고급스러운 의자에서 일어나 사뿐 사뿐, 아론에게로 다가와 손을 내밉니다.
 
아론: 시무룩
손을 빤히 봅니다
 
메이지 헤지탕트: 어째서
"응? 왜 그래?"
 
아론: 진짜 루크가 여기 묶여있을줄 알았어요
 
메이지 헤지탕트:"네가 좋아하는 윌리엄스도 함께잖아?"
 
아론:"너, 여기서 뭐하냐?"
 
메이지 헤지탕트:"뭐하긴. 나는..."
"파티를, 하는거야."
"있지, 이 파티를 이어가자."
"이 파티에서 아론과도 계속, 계속 함께하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는 아론의 도움이 필요해."
"도와주지 않을래?"
 
 ✷ 정신력 판정 ✷ 
 
아론: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안돼요 강행하게 해주세요
 
메이지 헤지탕트: 정신력 판정을 해야지만 막말을 할 수 있는 극악무도한 크툴루 세계관
 
아론:아니다 이거 1차이잔아요
운에서 까도 될까요
 
메이지 헤지탕트:행깎을 하시나요?
좋아요~
 
아론:조아
운[39/40]
"쿠소 구린 파티잖냐."
 
메이지 헤지탕트:너무해 ㅠㅠ
 
아론:"못해도 유행이 1년은 지난 느낌이다."
"위로 올라와."
"그래도 명색이 우리학교 다섯손에 꼽히는 인기인이 이런데 틀어박혀있는거냐고."
메이지의 제안을 거절하고 같이 올라가자고 권해봅니다
 
:하지만, 그 때.
여러명의 사람이 아론의 뒤를 가로막네요
 
메이지 헤지탕트:"글쎄, 조금만 더 설득할 기회를 주지 않을래?"
 
 ✷ 듣기 판정 ✷ 
 
아론:"...하?"
루크의 손을 꽈악 잡습니다
조심해 듣기가 아니라 다른 판정을 굴리는 수가있어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
 
루크:"..."
 
아론: 얏짜에 버서커가 있는거죠 덜덜
 
루크:아론의 손을 잡고 끄덕, 합니다.
 
메이지 헤지탕트:그 모습을 보고 메이지가 의미심장하게 미소짓습니다.
"아, 역시 파트너라는 존재는, 대단하구나..."
"그럼, 얘기할게."
 
 ✷ 듣기 판정 ✷ 
 
아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
 
메이지 헤지탕트:"그럼, 윌리엄스와 함께라면, 이 곳에 계속 남아있어줄래?"
"어때? 윌리엄스는... 아론과 함께라면 좋아?"
 
아론:"나 오늘 이녀석이랑 무시무시하게 싸웠는데."
 
메이지 헤지탕트:라고 말하며 루크를 지그시 바라봅니다
 
아론:"어쩌면 관계를 제고해야 할지도 몰라."
루크를 등 뒤로 숨기면서 말합니다.
"깨지기 직전인 커플도 탐내는거냐? 사람을 무슨 인형처럼 말하고 있잖냐 너..."
 
메이지 헤지탕트:"헤에, 그렇게 소중해? 그럼..."
 
 ✷ 듣기 판정 ✷ 
 
아론: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소란스러운 음악 사이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론―!"
 
하고...
 
아론:"....!"
그 소리를 쫓아 고개를 듭니다
어디서 소리가 나나요?
 
그와 동시에, 무언가가 아론을 뒤에서 훅, 잡아당깁니다.
 
:아론은, 거친 손길에 끌려가나요? 아님, 이 곳에 남나요?
 
아론:남고싶진 않으니까 끌려갑니다
 
루크 윌리엄스:"아론!! 이리와―!!"
하며, 루크가 아론을 덥썩 잡고, 저택 바깥으로 급히 끌고 나옵니다.
 
아론:"!!!! 어, 어?"
얼떨떨해서 루크를 봅니다
"너... 왜...?"
 
루크 윌리엄스:"됐으니, 얼른!!"
 
아론: 어쩐지 뽀뽀를 안해주더라 역시 가짜엿군
"이거 놔..!"
"네가 지하로 가자며!"
"윽.. 아까부터 뭐야!"
 
루크 윌리엄스: 뽀뽀 안해주면 가짜야?
 
아론:"오지 말라고 했다가 와서 기쁘다고 했다가..!"
 
루크 윌리엄스:"뭐? ...무, 뭐? 무슨 소리야?!"
"실랑이 할 시간 없어... 얼른!!!"
하며 끄으응! 아론을 잡아끕니다
 
아론:일단 끌려가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아론:끌려가주긴 하는데!
 
루크 윌리엄스:"아, 로온... 나와아...!"
 
아론:"착각하지마! 널 용서해준거 아니니까!"
루크를 데리고 함께 저택으로 나섭니다
 
루크 윌리엄스:"으으윽, 알았으니까아아!!" ><
 
아론:저택을 나섭니다
 
───────  ───────
 
아론: 귀여워~~
─────── CHAPTER 05 ───────그래서 무슨 일이 생긴거야?
 
루크와 아론은 겨우겨우 저택의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루크 윌리엄스:정확히 아론이 루크에게 잡혀 나와주었지요.
 
아론: 완전 최생브금이잔아.. 살아남앗군아...
 
루크 윌리엄스:무릎을 짚고 고개를 푹 숙인 채 헐떡이고 있는 루크는, 지금보니... 아론과 쉬는시간에 잠시 마주쳤을 때, 학교에서 입고있던 그 옷 그대로입니다.
 
아론:"....그래서?"
 
루크 윌리엄스:"헉, ...허억... 아론, 흐... 허억."
 
아론:"설명해봐라."
 
루크 윌리엄스:"왜,... 흐아아... 왜해... 왜...!!"
 
아론:루크를 근처 밴치에 앉힙니다
"왜 네가 화 내는건데?!"
 
루크 윌리엄스:헐떡이느라 말을 못잇고있어요.
 
아론:"물이라도 사다 줄테니까 기다려."
자판기에서 마실걸 뽑아오네요
 
루크 윌리엄스:아론이 잡혀주었지만, 그래도 아론을 끌고나오기에는 역부족이였나봅니다. 아론이 진심으로 버티고 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런지...
 
아론: 우우 완전 열시미 뛰어왓나바....
 
루크 윌리엄스:"...우웃, ...햐! 살, 것 같아..."
 
아론:"미리 말하지만 난 잘못한거 없어!"
"네가 멋대로 약속 파투내고 저기서 놀았잖아!"
 
루크 윌리엄스:겨우 진정하고선 땀에 흠뻑 젖은 얼굴로 아론을 올려다 봅니다.
"으, 으응... 잘못은 아니지, 그러니까..."
"뭐? 내가 약속을 파투내고 저기서 놀았다니?!"
놀라서 아론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아론:현관문이 열린 틈을 타서 산책을 잔뜩 즐기고 돌아온 고양이마냥 뻔뻔하게 굽니다
 
루크 윌리엄스:"무슨소리야, 나는 아론이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아론:"흥.. 오늘 기분 잡쳐서 숙제하고 있는데 저기서 노는 네 사진이 올라왔었다고."
"....하?"
 
루크 윌리엄스:"아론, 메신저는 확인해봤어?"
 
아론:그제야 휴대폰을 꺼내서 메세지를 확인합니다
 
루크 윌리엄스:아론, 나 유진 선생님께 제출할 게 있어서 체육실에 들렀다 올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 PM 4:43
 
아론:"......"
"나한테는 이렇게 안 왔어..."
"그게.. 확인했을때는 분명...."
 
루크 윌리엄스:아론, 지금 어디야? 나는 교문 벤치에 앉아있어 PM 5:14
 
아론:"....."
더듬더듬 말하면서 메세지를 확인합니다.
"......아..."
 
루크 윌리엄스:아론, ...많이 바빠? PM 5: 28
 
아론:"젠장, 꼭 뭐에 씌기라도 한 것 같군...."
"미안, 미안하다. 그게..."
"나도 네게 보냈다고 메세지...!"
혼란스러워서 루크앞에서 쩔쩔메고마네요
상대를 바람맞게 만들고 홈파티로 가버린건 이제 아론쪽이 되었는걸요!
아론이 느꼈을 감정이 고스란히 루크의 것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루크 윌리엄스:"으으응, 괜찮아. 오해가 있었던거지?"
"이해했어, 왜인지 이 곳에, ...이상한 기운이 감돈다고 생각했거든."
"게다가, 아론이 아무것도 없는 폐가의, ... 지하실에 들어가있을 일도 없을거라 생각해."
 
아론:"....."
"폐가?"
 
루크 윌리엄스:"..."
 
아론:"거기, 엄청 홈파티가..그게,"
"노래소리가 시끄러워서..."
 
루크 윌리엄스:역시 놀라 눈을 크게 뜨지만, 눈에 힘을 주고 침착하게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그래서 메세지를 전혀 못보고 있었다."
"벽장에도 들어가고 비밀 통로도 봤고..."
"으...."
소름이 돋아서 주먹을 꽉 쥐네요
루크라면 알겠네요. 아론이 사시나무처럼 떨고있다는걸요
 
루크 윌리엄스:그런 아론을 두 팔로 단단히 끌어안아주네요
"괜찮아, 아론... 내가 왔으니까 괜찮아."
"...다행이야, 아론이 아무런 상처없이 나와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해."
 
아론:".....기분나빠....."
루크를 마주 꽈악 끌어안습니다
"거기서 심지어 너랑... 춤도 췄는데. 그게..."
"아무것도 아니었던거군."
 
루크 윌리엄스:"...환상, 이였겠지?"
"분명, 이 저택에, 무언가가 씌인게 분명해. 그러면..."
"...어떻게하면 좋을까?"
라며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내가 있을때는 진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았다. 빈 집인건 확실하지?"
"또 말려든 사람은 없는거겠지?"
"두고 나온 사람이라든가..."
 
루크 윌리엄스:"응, 이 집에 사람의 기척이라곤, 아론 한 명 뿐이였어."
그래요, 사람이라는게 조금 문제려나요...
 
:분명, 이 저택에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한가득있을거예요. 하지만...
사시나무처럼 떨고있는 아론에게, 다시 들어가서 살피자, 라고 하는 것도 무리겠지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라고 에둘러 물어본 듯 합니다.
 
아론:"... 일단 밤이 늦었다."
"돌아가야.. 그 다음에 생각하자고."
"...저걸 태워버리든 어떻게 하는건 다음에 하자고."
 
루크 윌리엄스:"...응, 좋아."
"내키지 않는다면, 아론이 하지 않아도 되니까."
 
아론:"널 혼자 보낼 것 같냐!"
"큿... 으..."
"... 너희집 갈래."
"앞장서."
 
루크 윌리엄스:"우리 집?"
"나 밖에 없을텐데도... 괜찮겠어?"
"차라리 가족이 있는 아론의 집에 내가 함께 가는게..."
라면서 얼굴이 잔뜩 발개졌네요
 
아론:절래절래합니다 힘차게 고개를 젓네요
"이 꼴로 들어가면 강도라도 당한줄 알거 아니냐."
"젠장,"
"...옆에 붙어있기나 해."
 
루크 윌리엄스:"응, 알았어...!"
"그럼 가자, 우리집."
라고 하며, 다소 삐걱대며 앞장서네요.
 
───────  ───────

:PM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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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지난 밤~
루크는 벌벌떠는 아론과 함께 하룻밤을 보냈겠네요
두 사람은 일단 등교를.. 했나요?!
 
: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습니다.
시민들은 일어나서 누가 마피아일지 토론을 해봅시다... 가, 아닙니다!
 
아론: 범인은 메이지다!
 
:루크의 집에 들어온 것은 한두번 일은 아니지만, 아침부터 함께 일어나 아침을 먹고 등교길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네요.
그 무시무시한 곳에서 벗어났건만... 아론의 몸에 특별한 이상은 없습니다.
 
아론: 당연함 루크가 딸기 사탕 먹여서 키웟음...
 
:바뀐거라고는, 루크 녀석이 자신을 보는 눈빛이 조금... 그래요 비에 젖어 부들부들 떠는 아기고양이 보듯 바뀌었다는것일까요.
쥐면 쏘일라 불면 날아갈라, 자연스럽게 제가 차도 쪽으로 걷도록 위치까지 바꾸어가며 헤실헤실 웃는 꼴이 기가 차네요.
 
아론:어쩐지 열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빠직)
"뭐야?! 별로 놀라지 않았다고!"
"수업이나 집중해!"
 
루크 윌리엄스:"응, 응! 알았어. 아하하하."
아론에게 타박을 받으면서도 웃음이 사리지질 않네요.
 
아론:"칫...."
 
:그래요, 이런 녀석이 내내 곁에 붙어있었는데 어제 본 그 이상한 일들. 같이 있다가 사라진 녀석이나, 거울속에서 점점 다가오던 묘한 인영이 기억이 날 리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오늘의 학교는 뭔가... 무언가 묘하게, 이상합니다.
평소와는 다른 통학로로 등교한 탓 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캐비넷에서 물건을 챙기고, 교실로 들어오면... 어라, 자리가 군데군데 비어있네요.
 
아론:"....? 결석한건가?"
 
NPC:"...음, 오늘은 자리가 많이 비었는걸?"
출석을 부르던 선생님도 갸웃, 하며 그저 출석부에 체크 할 뿐입니다.
 
아론:루크를 슬쩍 쳐다봅니다
 
루크 윌리엄스:루크도 아론을 보며 이상하다는 눈빛을 주고받네요.
 
:어떻게 된건지... 두 사람은 쉬는시간이 오기 전까지 최대한, 수업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적어도 루크는요! 와... 정말 말도 안되는 적응력입니다...!!
 
───────  ───────
 
루크 윌리엄스:"아론, 설마..."
 
아론:아론은 집중도 못하고 다리를 덜덜떨다가 쉬는시간 종이 치기 무섭게 루크의 자리로 옵니다. 서로 학교에 있을때는 대면대면하게 굴기로 했으면서 말이죠~
"너도 같은 생각인거냐?"
 
루크 윌리엄스:"모르겠어, ...일단. 학교를 돌아볼까?"
"그렇다고 아주, 많이 없어진 건 아닌데 우리 반만 유독... 없는 느낌이네."
 
아론:".... 메이지, 라는 녀석 우리반이냐?"
주변을 흘끔 둘러보며 물어봅니다.
 
루크 윌리엄스:"메이지, ...글쎄, 그게."
"일단, 복도에 나가볼까?"
하며 아론을 이끕니다.
 
아론:"아아, 그래." 루크에게 찰싹 붙어서 나갑니다
설마 이 학교도 어제처럼..?! 같은 생각도 들었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아론,"
"...설마."
"...아직도 무서운거야~?"
 
아론:"윽..! 아니야! 중간에 네가 바꿔치기 당하면 헷갈리잖냐!"
 
루크 윌리엄스:방긋방긋 베시시 웃으며 아론을 팔꿈치로 톡! 치네요
 
아론:루크의 팔을 뿌리치고 말하네요
 
루크 윌리엄스:"아하핫, 아하하 그래? 정말?"
아론이 둥글둥글하게 구는게 귀엽고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감상이네요
이자식...!
 
:하지만, 그 웃음도 얼마 가지 못합니다 그야...
 
아론: 이자식~~!!
 
NPC:"이봐!! 다들 모여봐!!"
"오늘 메이지네 저택에서 홈 파티가 열린대!!!"
"다들 놀러와, 같이 즐기자고!!!"
 
아론:또?!
 
NPC:라며, 누군가가 계단 가장 위에서 전단지를 뿌려댑니다.
"메이지? 누구더라?"
"글쎄..."
라고 반신반의한 사람들도, 전단지를 집어들면서 무언가 알아차린 기색이 되네요.
 
아론:정신차려 이 홈파티 중독자들아!
"...어이 루크, 혹시 저 전단지에 뭔가 있는거냐?"
 
루크 윌리엄스:"...잘 모르겠어. 그야."
 
:아론도 비슷한 일을 겪었지요. 루크의 학생증을 줍고, 루크의 사영역에 들어온 일 말이예요.
루크의 행방을 기억하지 못했던 녀석들도 아론이 학생증을 보여주자마자 떠올렸었지요
 
루크 윌리엄스:"이, 일단 만지지 말아봐! 무슨 장치가 걸려있을 수도 있어."
 
아론:"그래...!"
루크의 말을 고분고분 따릅니다
 
루크 윌리엄스:대답을 듣고나서야 휴우, 한숨을 내쉽니다.
 
아론:루크를 의지하고있네요. 말로 물어보면 절대 아니라고 하겠지만요
지금은 루크가 허브솔트라도 등 뒤에 뿌리라고 하면 따를 기세입니다
 
:허브솔트. 바질과 로즈마리같은 정화에 친화적인 작물들, 그리고 소금이 함께 들어간 현시대 최고의 제령구이죠.
 
아론:허브는 참고로 학자같은거고 소금은 백마같은거라고 하네요
 
루크 윌리엄스:"조금, 생각할 게 있어 아론 잠시 여기말고 다른 곳에서..."
 
찌르르릉―
 
아론:뭐야뭐야
 
:그 때 재수없게도 수업 종이 울리네요.
 
아론:젠장, 옛날이었으면 째자고 했을텐데..! 지금은 장학금을 타야해요!
 
루크 윌리엄스:"으아, 으앗! 앗! 아론 미안... 나 옆건물 수업이야!! 수업 끝나고 다시 여기 복도에 올테니까!!"
 
아론:"............."
"가, 가지...."
 
루크 윌리엄스:"아론도 수업, 잘 들어야 해!!"
 
아론:우물우물 말하다가 본인이 몹시 꼴사납다는 자각을 합니다
"오늘, 가지튀김이니까! 듣자마자 카페테리아로 튀어와라 알겟냐!"
 
루크 윌리엄스:"응!! 다녀올게!!!" 하며 두터운 책을 들고 후다다닥 달리기 시작합니다.
 
아론:크읏! 눈물을 머금고 강의실로 가네요
 
:그렇게 아론이... 복도를 지날 때 입니다.
아론과 루크의 캐비넷을 지나고... 아,
 
아론:아?
 
:무언가가 발을 잡아끄는 기분이 듭니다.
 
 ✷ 정신력 판정 ✷ 
 
아론:우....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론은 이런거에 굴하지 않습니다!
두렵지 않아요!
휙 돌아봅니다 휙!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 저멀리에서 루크마냥 후다닥, 뛰어가는 아이가 보일 뿐이네요.
 
아론:뭐야~ 기분탓이겟죠~~
 
:그리고 그 때...
 
아론:형아야한테 도시락 가져다주러왓나봐~~
 
"부탁이야, 한 번만 허락해줘."
 
:하는 여린 목소리가 아론의 귓가에 스치네요.
 
아론: 뭘...?
 
:아론은, 허락해주나요?
 
아론:아뇨!!!!!!!!!!!!!
"칫, 뭐라는거야."
 
:정말요????????????
 
아론:"되겠냐고!"
아론은 철들때부터 각종 근로계약서를 겪어온 사람입니다.
(이 세계관에서)
"공인된 서류로 뽑아와보시지. 흥...!"
 
 ✷ 관찰력 판정 ✷ 
 
아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리고 눈을 돌리면...
아론의 눈에 락커가 하나 보입니다. 적힌 이름은 메이지...
아니? 메이지, 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사물함입니다!
당연하게도 꽁꽁 잠겨있네요.
하지만 기묘한 기시감이 들어요.
 
아론:성질이나서 쾅쾅 열어봅니다
나와! 사람 신경 긁지말고!!
 
:캐비넷에서 책이 우수수수수!! 쏟아집니다
 
아론:아론은 극한에 몰릴수록 사나워진다구요
"큭?!"
 
:아, 이건 기초 역학, 기하와 벡터...
아, 아론이 작년에 배운 과목들이예요.
 
아론:"젠장.... 이게 다 뭐야...."
 
:아, 아론보다 한 학년 아래면 아론이 자기 사물함을 뒤져도 아무런 말도 못하겠는걸요?
 
아론:대충 주워서 다시 넣어줍니다.
그럴리 있냐. 1년 전부터 학교에 안나왔다는거겠죠.
 
:휴~ 이미 수업에 들어가기는 그른 것 같아요 이게 뭐람!
 
아론:앗 지고쿠지고쿠! 후다닥 교실로 들어갑니다
 
:아냐 저를 믿으세요. 이 곳은 한학년 아래의 사물함공간입니다.
 
아론:오오 글쿠나
 
:아론과 아마도 루크도 이 층의 캐비넷을 썼을걸요?
그리고 그 때, 다시금 서늘한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 정신력 판정 ✷ 
 
아론: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 교실가야한다고.. 교수님이 출석 부르고잇다고....
 
 ✷ 지능 판정 ✷ 
 
아론: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래요, 아론은... 이 자리를 기억하고있습니다.
그러니까 뭐였지... 아아, 떠오르지 않아요!
 
아론:성공했는데도욧?!
 
:그러니까...무엇이였지? 무엇이였지?!?
 
아론:으으으 그렇구나 엄청난 성공을 해야하는구나
 
:무언가를 잊은 기억이 자꾸만떠올라요
그 때, 다시 한 번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론:일단 아론은 T니까 일단 기억안나는건 냅두고 현생을 챙기려합니다..!
 
"해치지 않아. 잠시만, 허락해줘."
 
:허락 해 주나요?
 
아론:"그.러.니.까...! 계약서를 가져오거나 그만큼 자세하게 설명을 하라고!"
"확, 중국에서 온 녀석에게 말해서 동양의 신비한 차크라로 구마해버린다 네녀석?!"
 죄송합니다 하지만제가 동양인이니까 괜찮지않을까? 미안합니다 그래도
 
:당사자성개그가 아니였으면 교장실 호출감이야!!! 하는 소리가 들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론의 발 밑으로 하얀 무언가가 하늘하늘 떨어지네요.
눈을 내려 바라보면, 흰 국화 꽃잎입니다.
다시, 눈을 돌리면 잠시, 캐비넷에 꽃힌 국화꽃이 보이는 듯 싶다가 사라지네요.
...그래도 가신다면 이번에는 진짜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론:아어떠케하지
이게 시날기믹같긴한데
키퍼님 절 보고 계신다면 힌트를 알려조요
지능판정 굴릴래요
 
NPC:"아론, 안들어오니? 수업 시작한다!"
 
아론:"큿...."
 
NPC:하고, 아론이 들을 담당 교시 선생님이 복도에서 당신을 부르네요
 
아론:조아 아론은... 수업에 들어갑니다.....
안녕 캐비넷...
 
───────  ───────
 
:수업이 끝난 후, 점심시간을 맞이한 복도는 왁자지껄합니다.
그리고, 저 멀리에서 루크가 다가오고있네요
 
아론:"어이 루크, 이쪽이다."
루크를 아까전의 캐비넷으로 이끕니다
 
루크 윌리엄스:아...! 저 자식 또 친구들에게 잡혀서 구미젤리를 받고있어요!
 
아론:아!! 저자식!!!
팔짱을 끼고 못마땅하게 보네요
 
루크 윌리엄스:입에 넣어줘! 하며 한 입에 와암 물고 으음 맛있어! 하며 리엑션까지 충실하네요. 아주 폴짝 뛰기까지 하겠어요!
 
아론: 아론 짜증+10
 
루크 윌리엄스:그러다 아론과 눈이 마주치면, 젤리를 먹은 것 보다 표정이 더욱 환해지더니 상대와 인사를 하고 아론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하네요
"아론, 많이 기다렸어?" (방긋)
다가오는 녀석에게서 단내가 납니다
 
아론:"칫..."
"알면서 복도를 오는 내내 바쁘더군? 엉?"
꼴사납게 질투하고말아요
 
루크 윌리엄스:"에헤헤, 아론도 하나, 먹을래?"
하며 조그만 구미베어 봉지를 아론의 손에 쥐여줍니다. 그러면서도 손을 꼬옥, 잡았다 놓는 걸 잊지 않네요.
 
아론:흥! 매우 열받지만..!
음식은 소중한 것이니 일단 먹긴 먹습니다
"너랑 헤어지기 무섭게 여기서 웬 이상한 소리가 났었다고."
 
루크 윌리엄스:"여기?"
"캐비넷...?"
 
아론:"엉.. 메이지라고 적힌 캐비넷 ."
 
루크 윌리엄스:하며 살피더니, 사색이 됩니다.
 
아론:"허락해달라고 뭐라뭐라 하던데."
 
루크 윌리엄스:"이... 캐비넷, 이 자리, 작년의 메이지 자리야."
"지금은, ...어라? 왜 이렇게 망가졌지?"
하며 갸웃 갸웃합니다.
 
아론:"....."
아마도 아론 탓이겠죠.
 
루크 윌리엄스: 당연함, 아론이 부쉈음
 
아론:"열 받아서 좀 쳤다."
"그렇군..작년의 자리란 말이지..."
 
루크 윌리엄스:"무, 뭐?! 지금 이 자리 쓰는 애는 어떡하고!!"
 
아론:"메이지라고 적혀있잖아!"
이제야 사물함이 돌아온걸 눈치챕니다
"....?!"
"그....."
"칫,"
"선생님께는 내가 말할테니까."
 
아론:"..."
 
루크 윌리엄스:"그래! 기억났어. 이럴 때가 아니야."
"아론, 지금 바로 헤지탕트 가로 가야해!"
 
아론:"하아? 왜?"
 
루크 윌리엄스:라고 하며 아론의 손목을 덥썩 잡습니다
 
아론:순순히 루크에게 이끌려가다가 멈칫!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일단, 따라와! 아론!! 당장 가자!"
 
아론:"...어이 너..."
 
루크 윌리엄스:"...아니면, 가지 튀김. ...먹고 갈래?"
 
아론:가지튀김 같은 얼빠진 소리에 경계심이 사르르 녹습니다.
 
루크 윌리엄스:아마 구미베어도 점심 대신으로 들고온거였겠지요. 친구랑 얘기하다가 그 조차 까먹은 모양이지만!!!!
 
아론:"흥 됐어. 별로 안좋아해."
"가자고 저택으로."
"가면서 사정을 설명해줘라."
 
:그런 아론의 등 뒤로, 서늘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마냥 시렵지만은 않고 꿉꿉한... 그런 기운이네요.
그런 기운을 눈치 챌 새도 없이, 아론은 루크에게 잡혀 학교 앞 버스정류장 앞으로 내달립니다.
 
아론:으으... 예감이 안좋아... 루크에게 좀 더 바짝 붙습니다
 
───────  ───────
 
─────── 버스 안 ───────
 
루크 윌리엄스: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루크는 작은 목소리로 소근소근 얘기합니다.
"아론, 내가 학교에 있는 아이 1/3과 사귀었었다는 얘기. 기억나?"
 
:기억하고싶지 않았는데... 떠올라버렸네요.
 
아론:"아..아아, 갑자기 그 이야기는 왜."
창밖을 보며 대꾸합니다
 
루크 윌리엄스:"...메이지한테도, 접근했던 적이 있어."
"아아아아, 알다싶이! 그러니까 나는, 그게... 재료를!!! 아,알지?"
 
아론:덜컹, 급정거하는 버스의 움직임대로 앞 좌석에 이마를 가져다 박습니다
"..........."
"하?"
 
루크 윌리엄스:인간의 기준으로 하면 무척 부덕한짓인걸 알기에 빠르게 덧붙이는듯한 말투입니다.
 
아론:"..."
눈으로 뭔가 많은 말을 하고 싶어하지만 간신히 꾹 참네요
"그래서?"
"굳이 그 이야기를 한다는건 너도 뭔가 짚히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거지?"
 
루크 윌리엄스:"응. 메이지에게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거든. 가령 아론처럼 경계심이 심하거나, 성적 지향으로 내게 끌리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서 신경은 안 썼지만..."
 
아론:"수상하구만..."
"네 마수에서 벗어나다니..."
진지하게 끄덕끄덕합니다
 
루크 윌리엄스:"알다싶이 메이지는 파티를 무척 좋아해. 살아있을 때에도 늘 아이들에게 둘러쌓여있었지."
 
아론: 마! 니 파티중독이다!
 
루크 윌리엄스:"이제와서 생각해보건데, 메이지에게도 비슷한 마성이 있었을걸로 짐작되거든."
"물론 이제는, ..."
라고 하며, 표정이 어두워지네요.
 
아론:"헤에... 일리있군."
 
루크 윌리엄스:가방을 안은 팔에 힘이 들어 갈 뿐입니다
 
아론:"어제 내가 목격한것들이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면..."
"...."
루크와 비슷한걸 짐작했는지 말을 줄입니다
"지금 가보면 그 정체를 알 수 있겠지."
 
루크 윌리엄스:"툭 까놓고 말할게. 저택 하나에 터를 잡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방식, 그리고 홀린 사람들을 하나 둘 씩 풀어놓아 덫을 놓는 건 아마도, ...악마의 방식일거야."
 
아론:"악마...?!"
 
루크 윌리엄스:"기억나지? 아론. 아니... 아직, 떠오르지 못했으려나?"
"...지금이라도 천천히 떠올려볼래? 메이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론:"어...."
 
루크 윌리엄스:라고 하며, 루크는 아론이 혹여나 충격받지 않도록 미리 손을 잡아줍니다.
 
아론:"일가족이 끔찍한 일을 당했었지."
루크의 손을 잡고 곰곰히 기억을 떠올립니다.
 
 ✷ 지능 판정 ✷ 
 
아론: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허억 너무 마는걸 알아버리는거 아녜요
 
:아론은 메이지의 장례식을 기억해냅니다. 학교에서도 꽤나 크게 치뤄졌었죠
한동안 그의 락커에 붙어있던 사진과 꽃들이 떠오릅니다…
 
아론:"그리고 방에서는 이상한 주문이 있었다. 이상한... 뭔가를 소환하는것같은..."
"아...!"
 
:락커를 보고 들었던 기시감은... 그리고,
 
아론:뒤늦게 메이지의 죽음을 기억해냅니다
 
:일가족이 죽어서 발견되었다는 장소가 바로 그 홈파티가 열리고 있는 헤지탕트 저택입니다.
 
 ✷ 이성 체크 ✷ 
 
아론:"큿... "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아론 산치 3 감소
 
아론: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아론이기에, 기분이 배로 내빠집니다
나빠집니다..<<
 
:그제서야 기억이 납니다. 학교 인기인인 메이지의 죽음.
그리고 그 뒤에 뒤따르던 무성한 소문들.
확실히, 메이지 헤지탕트는 작년에 죽었습니다.
학교의 인기인이었던 그가 어떤 식으로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괴담이 많았습니다.
존재조차 불투명한 쌍둥이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 소문도 있었고, 선생과 눈이 맞아서 도망갔다는 말도 있었죠.
아니면 마녀에게 잡아먹혔거나 가면을 쓴 거구의 살인마에게 살해당했다는 소문도 심심찮게 돌았습니다.
 
:어쨌거나 메이지가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헤지탕트 집안의 어른들은 조용히 모든 것을 처리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론:".........."
 
:하지만, 그렇다면 이 모든 사건은 무엇이죠?
 
아론:속이 울렁울렁합니다. 멀미감을 해소하기 위해 창문을 엽니다
 
:소문이 잠잠해질 때 즈음, 메이지 헤지탕트는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론도, 루크도... 이 학교의 모든 사람이요!
 
루크 윌리엄스:루크는 그저 굳은 표정으로 아론의 손을 꽉, 잡을 뿐이네요.
"기억 났어?"
 
아론:"그래.. 이미 죽은 사람이 여는 홈파티라니.."
"제정신이 아니야 젠장..!"
"그럼 오늘도 저기 찾아간 녀석들중에 몇몇은 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거잖냐..!"
 
루크 윌리엄스:"맞아, 그래서야. 지금 찾아가는 건."
"...사라진 아이들이 큰 일을 당하기 전에 구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아론:"있지만?"
 
루크 윌리엄스:"방과 후까지 기다렸다가는 너무 늦어. 그 때는 얼마나 더 많은 애들이 저택으로 몰릴지 모른단말이야."
 
아론:"하긴, 그래서야 마음놓고 움직이기 힘들겠지."
 
루크 윌리엄스:"많이 부담될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아론, 괜찮지?"
 
아론:"흥..! 그깟거 하나도 안 무서워!"
"어제부터 자꾸 과보호 하지 말라고!"
라고 발발떨었던 아론이 말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헤지탕트 가에 가기 한 정거장 전에, 마트가 있어."
"거기서, 사서 가고싶은거라도 있어?"
 
아론:"... 인터넷에서 봤는데."
"허브솔트...."
 
루크 윌리엄스:"허, 허브솔트?!"
 
아론:"남으면 집에 가져가서 고기구워먹을때 쓸 수 있잖냐."
 
루크 윌리엄스:"으음, 응... 확실히 허브종류에, 소금까지. 확실히 좋은 제령도구라고 생각해."
 
아론:"그리고 페브리즈도."
 
루크 윌리엄스:"허브솔트를 힐러라고 칠 때, 허브는 보호막을 둘러주는 거고 소금은 치유해주는거라고... 누군가가 말했던 것 같아."
"...페브리즈?!"
 
아론:"헤에, 네가 말하니 믿음이 가는군."
 
루크 윌리엄스:"그런게 정말 효과가 있어?!"
 
아론:"엉, 남으면 교복에 뿌리면 되잖냐."
 
루크 윌리엄스:"...요즘 제령기구는 알뜰하고, 실용성있구나!"
 
아론:"몰라! 아무튼 나도 소문으로만 들었다고!"
 
루크 윌리엄스:"조, 조금 일반적인 건 없을까? 마늘이나...응?"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말합니다
 
아론:"이 더운 날씨에 샀다가 무를거다."
"산다면 십자가겠지."
 
루크 윌리엄스:".........."
 
아론:"여차하면 두드려팰수있으니까."
 
루크 윌리엄스:루크의 안색이 안좋아집니다
 
아론:"왜?!"
 
루크 윌리엄스:"아론...그 있지,"
"중세시대 역사 배워서... 알겠지만..."
 
아론:"엉?"
 
루크 윌리엄스:"으으응!! 절대 아론을 탓하는 건 아니야! 물론, 성수나 십자가로 퇴마하는 건 무척 많으니까!! 십자가, 정말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마녀를 태울 때, 뭐를 많이 썼는지, 알고 있지?"
 
아론:"어...... ."
 
루크 윌리엄스:오한이 든다는 듯, 가방을 꼭, 끌어안습니다
 
아론:조용해집니다
 
루크 윌리엄스:"...미안, 성수나, 그런게 우리에게도 먹히는 건 아닌데, 좀... 께름직해."
"정말, 기분의 문제야... 그렇지만!"
 
아론:"그거 둬봤자 쓸데도 없고.. 그냥 허브솔트나 페브리즈만 사자고."
"너한테 안통한다면 악마한테도 안통하겠지."
"그... 젠장, 무신경했다. 미안."
 
루크 윌리엄스:"아론의 잘못이 아닌걸!!!!"
"아, 아아 괜히 말했다! 그럼, 내리자!!"
후다다닥 부저를 울리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아론:"어이 같이가자고!"
 
루크 윌리엄스:K버스도 아닌데 말이죠!
 
───────  ───────
 
─────── 메이지 저택 ───────
 
:헤지탕트 저택...
두 사람은, 근처에서 허브솔트며, 페브리즈며... 혹시 몰라 언제든 쓸 수 있는 빠루, 아니 노루발못뽑이까지 사들고선 저택에 당도합니다.
 
아론:완전무장을 햇군요
 
:어제와 같이 높은 돌담, 이끼가 끼어있는 쇠창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등 뒤에는 넓은 포도밭을 거느리고, 길고 긴 돌바닥의 끝에 거대하고 웅장한 높고 뾰족한 지붕의 저택이 서있군요.
 
루크 윌리엄스:"...들어갈까?"
 
아론:"...칫 올때마다 을씨년스럽군."
"그래, 가자고."
 
 ✷ 정신력 판정 ✷ 
 
:
(To GM)rolling 1d100<115
 
(
79
 
)
 
 
=
1 Success
 
아론: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
정신
기준치: 55/27/11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론:괜히 마음이 약해집니다. 또 들어가야 하다니!
"큭..! 이런거에 쫄 줄 알고!"
문을 벌컥 엽니다 벌컥!
 
:아론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열린 문 너머로부터 시끄러운 음악이 들려오는군요.
 
아론:
 
NPC:"어서와 아론!"
"이야, 왜이리 늦었어! 어서 와! 어서와!"
 
아론:"......."
 
NPC:익숙한 얼굴들이 아론의 팔을 잡아 이끌고 저택 안으로 쑥, 이끕니다.
 
아론:나갈래... 욕실에들어온 괭이마냥 나갈래... 하며 루크를 봅니다.
 
:라며 주위를 둘러보지만...
어?
루크, 어디갔어요? 루크?!
어이, 너 어디에...
 
루크:"어서와 아론!"
방긋 웃으며 아론에게 조르르 다가오는 루크가 보이네요
 
아론:루크 어디갔어!!
젠장 이제 확실히알겠어요 이녀석이 가짜라는걸!
진짜가짜를 보니 방금전까지 녀석이 진짜인게 확실해지네요!
"제기랄..! 어디간거야!"
"루크..!"
 
 ✷ 듣기 판정 ✷ 
 
아론:현관문을 자꾸만 바라봅니다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
 
아론:그렇군 부르고있군요
흠.. 어떻게 통신할 방법이 없을까...
 
루크:"어, 아론? 왜 그래?"
 
NPC:"표정이 무서워!"
"아, 너 말고 오늘은 다른 친구들도 많이 왔어!"
 
아론:"그야, 전부 알고있으니까."
"나한테 장난질 걸 생각 말아라."
 
NPC:"장난?"
"아하하하, 들켰네!"
"에이, 오늘은 벽장에는 못 보내겠는걸?"
"그렇지, 그렇지?"
라며, 저들끼리 말을 돌리네요
 
아론:"하아..."
으음,.. 진짜진자 루크와 접선할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 정신력 판정 ✷ 
 
아론: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루크 윌리엄스:"아론!!!"
 
아론:"루크..!"
 
루크 윌리엄스:아론의 팔을 훅 잡아 끄네요.
 
아론:"큭...!"
저도 놓칠새라 루크를 꽉 잡습니다
 
:그러자, 휘황찬란한 샹들리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전부 사라지고
방치되지 1년은 넘은 것 같은 을씨년한 폐가의 모습이 보입니다.
곳곳에 먼지가 쌓여있고, 벌레가 기어다니네요.
 
루크 윌리엄스:"...괜찮아?!"
 
아론:"...여기, 원래 이랬나..?"
"제기랄 방금전까지만 해도 홈파티가 일어나고 있었는데...!"
"그리고 새로 온 녀석들도 있다고 했다고..!"
 
루크 윌리엄스:"애들...!"
"학교에서 이 곳에 온 애들 이야기일거야!"
 
아론:마자요 루크에겐 다들 소듕한 인간들인걸요!
다들 구조하고 싶어하는것도 이해는 갑니다
이래서야 인간 입장에서는 히어로 같아졌네요
"역시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아론은 어제 이 곳에 왔었지?"
 
아론:"그래, 대충 구조는 기억이 나."
 
루크 윌리엄스:"어땠어, 여기는?"
 
아론:"3층이 굳게 잠겨있고 2층은 꺼림직한 서재가 있었다."
"1층은 주로 파티가 일어났었고..."
"지하에서 뭔가 일어나는것 같더군."
"...내 감이다만 지하실이 골인지점 같아서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지하, ...맞아. 어제 아론을 본 곳도 지하실이였지."
 
아론:"단서가 될만한걸 좀 찾아보고 내려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만."
 
루크 윌리엄스:"아론이 끌려들어가는 걸 보고 바로 함께 나왔지만... 지하실은... 당분간 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아론:"흥 동감이다..."
"그럼... 1층부터 둘러보자고."
 
루크 윌리엄스:"좋아!"
 
아론:조아 거실을 둘러봅니다
 
─────── 거실 ───────
 
:거실은 역시나 먼지 구덩이가 굴러다니고, 드문드문 벌레가 기어다니는 곳입니다.
삭은 나무바닥이 삐걱거리네요.
더러워진 카펫을 밟을 때 마다 먼지가 피어오르는 것 같아요.
벽난로가 눈에 띄고, 벽난로의 위에 설치되어있는 고급 벽걸이 TV가 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아론은, 어떻게 이런 곳에서..."
"괜찮았어?"
 
아론:"...내가 왔을땐 멀쩡해보였으니까."
"으...으..."
기분이 나빠집니다
 
루크 윌리엄스:"멀쩡해보여...?"
"무슨 뜻이야? 홈파티가 보였다는 말도..."
 
 ✷ 이성 체크 ✷ 
 
아론:
SAN Roll
기준치: 62/31/12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산치 감소 없습니다!
 
아론:"그러니까 평범한 홈파티 처럼 보였단 이야기다."
"그리고 다른 손님...같은 녀석들이 말도 막 걸었고."
 
루크 윌리엄스:"홀린... 거구나."
"이 건물도 아무렇지 않아보였고."
 
아론:"그래. 들어올때는 좀 꺼림직하긴 했지만..."
"오해때문에 열받아서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고."
 
루크 윌리엄스:"오해라니...! 우웃, 이제는 풀려서 다행이야."
"...혹시, 사람들 중에 나도 있었어?"
 
아론:"그래, 약간 프롬 킹 같은 느낌으로..."
"저기서 너랑 춤을 췄었거든."
"물론 가짜인 너하고."
 
루크 윌리엄스:오오~ 하는 표정으로 아론을 봅니다
"악마는 상대를 유혹할 때 주로 상대가 원하는 형상을 보여준다고 해."
"...아론은, 프롬 킹 같은 느낌의 나와, 춤 추고 싶었구나?"
 
아론:"... "
"네가 홈파티에 또 같이가자고 하니까!"
"괜히 기대해서 그런거잖냐!"
버럭! 하고는 수상한게 없는지 둘러봐요
없으면 응접실 입구에서 서성입니다
먼저 들어가진 않고 루크를 기다리네요
 
루크 윌리엄스:"아하하하, 그런데 내가 혼자 홈파티에 가있다는 연락이 와서 화난채로 이 곳에 온 거고?"
루크는 아론 옆을 얼쩡거리며 아론을 귀여워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론:"흥...!"
"다음방이다 다음방!"
묵비권은 인정이나 다름없죠~
 
─────── 응접실 ───────
 
아론:루크를 끌고 응접실로 옵니다
 
:응접실은 어제와 같이 테이블과 소파가 모여있지만... 역시나 오래된 먼지가 폴폴 날리고 있네요. 그리고...
 
NPC:"아하하하, 바보같아!"
"응응, 그러게~"
"저기, 너도 그렇게 생각한거야?"
"부끄럽게, 자꾸 들먹이지 마~"
하며 저들끼리 얘기를 하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아론:"... "
루크를 잡고있던 손에 힘을 줍니다
또 환상이 보여요~~!!아놔~~
 
:아닙니다, 환상이 아닙니다!
 
아론:으에
그럼 우리반 애들인가요?!
없어졋던?!
 
:오래된 가구들 사이로... 아이들이 아무렇게나 앉아있네요
그래요, 어제의 아론과 같이 환상에 빠진 아이들이예요
 
아론:"나도 어제 저런 꼴이었단 말이지..."
아이들의 눈앞에서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그리고는 어제 보지못한 가구들을 다시 보네요
 
루크 윌리엄스:"이 아이들, 아무리 잡아당겨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우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
"끌고나가는 것도 역부족이야. ...엄청 버티더라고!"
 
아론:"흥.. 보스격인 녀석을 두드려패면 해결되겠지..!"
손을 우득우득합니다
 
루크 윌리엄스:하며 아론을 잡아당긴게 꽤 힘들었는지, 근육통이 온 팔을 주무릅니다.
 
아론:책상부터 보네요!
 
루크 윌리엄스:"응, ...좋은 생각이야."
 
아론: 그건 아론이여서가 아닐까?
 
:책상은, 먼지가 쌓여있지만 여전히 멀끔히 정리되어있고...
서랍장은 잠겨있네요.
 
루크 윌리엄스:"...와,"
"서랍장이 망가져있어."
"여는데 무리는 없겠지만. 왜지?"
 
아론:"..칫, 잠겨있던 이녀석이 잘못한거라고!"
어제 찾았던 열쇠를 써봅니다!
 
루크 윌리엄스:"아론이 부순거야...?"
삐질삐질, 한 표정으로 바라보기
 
아론:"뭔가 이상해서 뒤져봤거든. 이 열쇠도 그러다 얻었고."
 
:아론이 메이지의 방 서랍 1번째 칸에서 얻은 열쇠를 사용하면,
드디어, 서랍장이 열립니다.
 
아론:열어봅니다!
자 뭐가 들어있나!
 
:서랍 안에는 총 한 자루만 들어있을 뿐입니다.
확실히 잠궈놓을 만은 하지만...
 
아론:챙깁니다
 
:어라...? 잠시, 방안이 다시 환해지는 것 같은데...
 
아론:"어이 루크, 이런게 나왔다고."
"....?"
 
NPC:"어? 뭐야 아론! 언제왔어~"
"온지도 모르고 있었네!"
"뭐야, 그거 총?"
"이야! 나 진짜 총 보는 거 처음이야!"
 
아론:이게 인싸의 삶이라는걸까요? 원하지도 않은 관심이 쏟아지니 부담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물총이야!"
"저리비켜!"
 
NPC:파티 복장을 입은 아이들, 그리고 평범한 옷을 입은, 루크와 아론이 찾은 아이들이 한데섞여 몰려듭니다.
"에~ 거짓말!"
"묵직해보이는데?"
"와 이거, 진짜 철이잖아!"
"있지 아론, 이거 진짜 총알이 들어가있는거야?"
"에이, 그거 직접 쏴보면 알잖아!"
 
아론:"애들은 가! 직접 경찰서 총기 회수 통에 넣을테니까!"
"제기랄, 루크..! 루크?!"
루크를 부릅니다. 물론 찐 루크를요!
 
NPC:그 때 환상속의 한 명이 아론의 손에서 총을 뺏어갑니다.
"자, 쏜다!"
"와아아아!!!"
 
아론:"어이...!"
 
NPC:아론이 말릴 틈도 없이.
 
탕―!!!
 
:귀가 먹먹해 질 정도로 큰 소리가 들립니다.
 
아론:아아..이 방에는 멀쩡한 사람들도 많은데...!
안된다고~~!!!!!!!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아, 다시 파티 현장은 사라져있고, 근 일년동안 방치되어있던 응접실의 모습이 보입니다
 
NPC:"...어?"
"이, 이게 무슨..."
"어, 아론, 윌리엄스?!"
아론과 동시에, 이 곳에 온 아이들의 환상도 풀린 모양입니다.
 
아론: 살려주세요...싹싹빌기 우리모브 아직 하이틴이라구요 아이고
 
NPC:"이게, 다 무슨 일이야?"
 
아론:"하...아.."
 
:아론는 곧 자기 손에 총이 들려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총을 붙잡은 손이 벌벌 떨려옵니다
 
아론:바짝 긴장하고 있다가 겨우 숨을 내쉽니다.
루크를 바라보네요. 떨리는눈으로요.
 
루크 윌리엄스:"아, ...괜찮아 아론?"
"걱정마, 총은 아무도 없는 곳으로 발사되었어."
하며, 아론의 손을 잡고 조심히 총을 가져오네요.
 
아론:".. 당장 다 나가. 단체로 귀신들리는 체험 또 하고 싶지 않으면..!"
 
NPC:"귀신..?!"
"정말, 귀신에 둘린거야?"
"잠시만, 우리는 메이지의 홈파티에..."
"여기, 왜이렇게 더러워? 으, 옷에 먼지가 다 묻었잖아?!"
 
아론:"메이지가 죽은지가 언젠데?!"
가방에서 페브리즈를 꺼내서 칙칙 뿌려줘요
 
NPC:"꺅! 향기로와!" ><
제령당하지 않는 걸 보니 평범한 사람이군요.
어리둥절한 아이들 중 한 명이 앗! 하고 얘기합니다
"아, 윌리엄스는 그렇다 치고. 아론은 왜 여기있는거야?!"
"너, 캐시랑 같이 벽장에 올라갔잖아?"
"캐시는 어쩌고!"
 
아론:"그,러,니,까... 너희 다 심령현상에 휘말린거라고!"
"주변을 봐! 이런집에서 벽장에 올라가고 싶겠냐?!"
 
루크 윌리엄스:"캐시? 캐시 돌란? 그 애도 여기에 왔어?"
 
아론:"아는 사람이냐?"
 
루크 윌리엄스:"무슨 소리야, 아론! 친구잖아!!"
 
아론:네 마수에 빠진 불쌍한 녀석이지... 하고 루크를 봅니다
엥?
우리반이었어요?
 
루크 윌리엄스: 아놔 기억안나나요.... 제가 강제로 먹여드린 모브...
 
아론:걔도 귀신인줄 알앗어요..덜덜
 
NPC:"걔, ...캐시 꼭 찾아줘."
"아론이랑 같이 간대서 좋아했었단 말이야. 응?"
 
아론:"하...."
"아무튼 알겠다."
 
루크 윌리엄스:"알았어, 너희는 먼저 나가있어. 만약에 10분 뒤에도 캐시가 안나오면 먼저 가!"
 
아론:"올라간지 얼마 안된거지?"
"가자 루크, 2층이다."
 
NPC:"아, 아마... 15분?"
 
:기시감을 느낍니다. 어제 아론이 캐시와 함께 벽장에 있었던 것도 그쯤되었지요.
 
루크 윌리엄스:"응, 알았어."
"가자, 아론!"
 
아론:조아!1 루크를 데리고 후다닥 손님방으로 가요!!
 
─────── 2층 ───────
 
루크 윌리엄스:"아론, 그 벽장은 어디에 있어?"
계단을 우다다닥 뛰어가며 묻습니다
 
아론:"이쪽이다.!"
우다닥 뛰어가서 손님방을 벌컥 엽니다!
 
:벽장 문을 열면, 
캐시가 얌전히 초를 세고 있습니다
 
아론:"어이!!!"
캐시의 어깨를 잡고 흔듭니다.
"정신차려!"
 
케시 돌란:"..."
 
아론:정신차려! 여기서 나가야해!
 
루크 윌리엄스:"아론, 그러지 말고 잡아 끌어줘야 해!"
"이름을 부르면서, 알았지?"
 
아론:"큭..."
잡아끌면서 확! 일으킵니다
"케시! 뭐더라... 돌린? 케시돌린!!!"
 
케시 돌란:"...어,"
"어? 뭐야. 아론?"
"왜, 왜 밖에서 나오는거야?"
"방금까지 나랑 이 안에..."
 
아론:"... 심령체험이다."
"내가 진짜야."
 
케시 돌란:어리둥절한 케시가 아론을 보다가 주위를 둘러보고선 깜짝 놀랍니다."
"여기, 왜이렇게 어지러워져 있는거야?"
"심령... 체험?"
 
아론:페브리즈를 뿌려주네요 칙칙
 
케시 돌란:긴가민가하지만, 아론의 말을 믿네요
><~
 
아론:"밖에 녀석들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뒤도 돌아보지말고 돌아가도록 해."
 
케시 돌란:페브리즈를 맞고 멀쩡한 걸 보니까 사람이 맞네요
"...아, 같이 온 애들, 그럼... 아론은?"
"너는, 안가?"
 
아론:(아놔 보호막 씌워주는거라구요."
"....나는 이 집 주인에게 볼일이 있어."
"내버려두면 또 이런 수작질로 사람 귀찮게 할 것 같아서 말이지."
"소금이라도 한바가지 끼얹어주고 돌아가마."
 
케시 돌란:"..."
 
아론:"뭐.. 걱정마. 루크녀석도 안전하게 데리고 돌아가줄테니까."
 
케시 돌란:하지만 눈은 아론과 함께 서 있는 루크에게 가있네요.
"...둘이 같이 온거구나."
"응, 알았어."
"뭐, 일단... 도움을 받은거지? 고마워, 두 사람 다."
 
아론:역시 신경쓰이는거지 끄덕끄덕합니다
"흥... "
 
케시 돌란:"...있지, 여기 비밀 통로가 있다고 들었어."
"아론, 네게."
 
아론:"... 그렇군."
아론 역시 케시에게 들었죠. 이쯤되면 노골적으로 수상합니다.
마치 저기로 들어오라고 꾀는 것 같아요
 
케시 돌란:"...답지 않게 살갑다고는 생각했는데, ...네 말대로 심령현상이면, 무언가에 홀린거겠지?"
"그럼, 됐어."
 
아론:"..... 조심해서 내려가라."
 
케시 돌란:"응, 도와줘서 고마워."
아쉽다는 듯, 아론의 손에서 빠져나오며 말하네요.
손님 방 앞문까지가서 무언가 말하고 싶은듯 입을 떼다가, 함께 있는 루크를 보고선 그저 미소짓고 돌아서네요
"두 사람도, ...돌아올 수 있는거지?"
"내일 학교에서 보자. ...뭐, 콘서트 표라도 준비할테니까."
으쓱, 하면서 계단을 내려갑니다.
 
NPC:잠시 뒤, 창 밖을 보면 케시가 다른 아이들과 합류하네요.
빈 의자 수대로 함께 있던 아이들은 앞에서 울면서 호들갑을 떨더니, 겨우 진정하고선 저택에서 멀리멀리 떠나가네요.
 
루크 윌리엄스:"...휴, 다행이다. 모두 구한 것 같아."
"아론은, ..괜찮아?"
"케시 말이야..."
무언가 더 말하려 했지만, 말하기 애매해 그저 머리카락만 정리하네요
 
아론:"엉..?"
"뭐... 널 좋아하는 녀석이 이제와서 하나 둘 늘어난다고 해서 달라질게 있겠냐."
"... 무사해서 다행이군."
"칫, 악질인 자식... 사람을 꾀어다가 이런 짓이나 하고."
 
루크 윌리엄스:"뭐?! 아니야! 무슨 오해를 하는거람?!"
화들딱 놀라며 말합니다,
"...있지 아론."
"케시도, 내가... 접근하지 못한 나머지 2/3중에 하나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거든..."
"......."
 
아론:"...헤에..."
"아직, 접근 안했다는거군?"
좀 다르게 받아들이네요
"뭐.. 됐어. 지금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케시 억장 무너지는 소리)
"이 벽장말이다. 좀 이상해."
 
루크 윌리엄스:"...으응,"
조금 섭섭한 목소리로 다가섭니다.
"벽장이, 왜?"
슬쩍 들여다보며 말합니다
 
아론:"어제는 내가 여기 들어가 있었거든. 가짜 케시랑."
"그때 그 가짜 케시가 내게도 비밀통로에 대해 말해줬었다."
"구리지?"
 
루크 윌리엄스:"...확실히 구리, ....수상하네!"
말을 순화해서 말합니다.
 
아론:"어떻게 생각하냐. 덫에 걸려줄까?"
 
루크 윌리엄스:"그래도 신경쓰이네."
"한 번쯤 가보는게 어때?"
"둘이니까, 괜찮을거라 생각해."
 
아론:".... 흠..."
 
루크 윌리엄스:라고 말하며 벽장안에 성큼 들어섭니다
 
아론:"그래,"
루크의 뒤를 따라 내려가봅니다
덜덜덜
 
:비밀 통로는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며, 어둡습니다.
내려가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만...
 
 ✷ 크기 판정 ✷ 
 
:
크기
기준치: 55/27/11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론:
크기
기준치: 70/35/14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루크 윌리엄스:"아론, 천장에 불룩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조심해!"
 
아론:"그래..!"
루크에 비하면 구부정한 자세로 걸어들어갑니다
 
:두 사람은 천장에 부닥치지 않고 안전히 지나옵니다.
 
루크 윌리엄스:"아, 여기 낡은 문이 보여."
"빛이 새어들어오는 것 같은데?"
 
아론:"뭣...!"
조심스럽게 열어봅시다
 
:몇 번 문을 열려고 시도하면 금방 문이 열립니다.
저택 뒷편의 덤불숲으로 이어져있네요. 이 경로를 통해 저택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루크 윌리엄스:"...기억해두자. 혹시 모르니까."
 
아론:"좋아..."
"흠.. 묘하군..."
"이 저택의 유령..악마는 사람을 꾀어다가 여기 눌러 앉히려던게 아니었나?"
"비밀통로는 왜 알려주는거지?"
"마치 두 사람인 것 같잖냐."
 
루크 윌리엄스:"글쎄, ...잘 모르겠네."
"그냥 있으니 알려주는 걸수도 있고.."
 TMI였던거지~
 
아론:일단 더 단서를 모아봐야겠어요
"마침 잘 됐다. 2층에 온김에 2층도 둘러보자고."
"네게 보여주고 싶은것도 있고."
 
루크 윌리엄스:"응, 좋아!"
"어디든 따라갈게!"
 
아론:쪼아! 메이지의 방으로 돌아갑쉬다
 
─────── 메이지의 방 ───────
 
 ✷ 행운 판정 ✷ 
 
아론:
기준치: 39/19/7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ㅠㅁC
 
:별안간, 창문에 새가 날아와 머리를 박습니다.
 
루크 윌리엄스:"힉...!"
 
아론:허업
"...!"
 
루크 윌리엄스:"............"
 
아론:"별게 다 불안하게 만드는군...!"
 
루크 윌리엄스:"얼른 살피고 가자...!"
 
아론:"칫.. 이쪽이다."
메이지의 서랍장으로 루크를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1단의 일기와 2단의 이상한 책을 보여주려합니다
"아 두번째 주문책은 볼 때 조심해라."
 
루크 윌리엄스:"아, 이 책은..."
 
아론:루크가 충격받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주문책을 묘사하려 합니다
말재주 굴릴래요!
 
 ✷ 말재주 판정 ✷ 
 
아론:
말재주
기준치: 5/2/1
굴림: 9
판정결과: 실패
"머리가 여러개 달린 개랑..."
 
루크 윌리엄스:"어...그러니까, 응?"
 
아론:"다리가 열개인 문어랑...!"
"알아듣는거 맞지?!"
 
루크 윌리엄스:"동물도감?"
 
아론:"그런게 그려져있다고!"
 
루크 윌리엄스:"귀여운 동물 생태계?"
 
아론:"아니야! 주문이 있다니까!"
 
루크 윌리엄스:"아, 동물 다루기!"
 
아론:"아니야!!!"
 
루크 윌리엄스:이상한 스무고개가 되었네요
 
아론:"뭔가 부르는거같았어!"
 
루크 윌리엄스:"이, 일단... 설명해줘서 고마워! 나를 위해서 그런거지....! 하지만, 보고 판단할게. 그래도 되지?"
 
아론:"칫.. 그래..!"
루크가 충격받지 않게 노력해봤는데 효과가 있었을런지..!
 
루크 윌리엄스:"아, 이 책..."
"악마 소환법을 설명하고있어."
 
아론:아론이 충격받습니다
 
루크 윌리엄스:"그것도 이 가문의 방식으로 말이야,"
 
아론:"........."
"어쩐지 뒤가 구리더니.."
"기사에서도 이 가문에서 벗어나네 뭐네 하면서 께름직한게 적혀있었다고."
"그럼 일기의 이 주문은 뭐냐?"
"무결의 시야라는 주문인데..."
 
─────── ◆ 사설 탐정 지망생 ───────□ 마도서 “헤지탕트 서칙”을 찾는다도전과제 (3/8)
 
아론:일기가 아니라
편지의 주문을 보여줍니다
 
루크 윌리엄스:"아, 이 주문..."
흐음... 생각을 합니다.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 주문은, 응... 기능은 알아."
"써져있는 대로의 기능이지만, 주문의 말은 아마 따로 있을거야."
"이 편지에서는... 글쎄,"
 
루크 윌리엄스:"혹시 이 방을 찾아보면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아론:"흠.. 그럼 저 일기를 보면 되는건가?"
 
루크 윌리엄스:"메이지에게 쓴 편지에서 나온 주문이니까, 메이지가 따로 적어놨을 수 도 있어."
 
아론:남의 일기를 손에 들고 흔들흔들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좋아, 한 번 봐보자!"
 
:하지만, 아론이 탈탈 턴 일기장은... 누군가 내지를 몽탕 찢어간 것 같습니다.
 
아론:느아아아
너무해
책먹는 여우가 다녀간거죠
ㅠㅠㅠ
 
:표지 뒷장에 “사랑을 담아서, 너의 소중한 반쪽."이라는 내용만 남아있네요
 
루크 윌리엄스:"...연애편지?"
두근! 하며 바라봅니다
 
아론:"교환일기 같은거 아닐까."
 
루크 윌리엄스:"아, 무엇이 되었든 무척... 멋진 말이다."
"사랑을 담아서, 너의 소중한..."
아론을 보며 그 말을 따라해봅니다
 
아론:"반쪽...?"
 
루크 윌리엄스:"...에헤헤헤."
 
아론:마법사들도 그런 말을 낭만적이라 느낄줄은 몰라서 되물어봅니다.
"헤에... 뭐, 너희도 결혼은 하겠지."
물론 마법사들끼리 하려나요. 괜히 울적해지네요.
"... 남은건 마지막 서랍이군."
덜컹덜컹 열어봅니다.
 
:그 전에 책상을 조금 더 살필까요
 
 ✷ 관찰 판정 ✷ 
 
아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어지럽혀진 책상의 한 구석에서 열쇠를 찾아냅니다.
 
아론:얏타~~~
"어이 도기! 이거 봐라!"
"이걸로 열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응, 좋아!"
"이번에도 부수면 안돼?"
 
아론:"안 부숴!!"
 
루크 윌리엄스:안돼애~?하고 당부하는목소리
 
아론:버럭! 하고는 뽈칵 열어봅니다
 
:마지막 칸의 자물쇠를 열쇠로 열면 사진이 한 장 있습니다.
메이지와… 메이지랑 무척 닮은 사람이 한 명 있네요.
 
아론:"....."
 
:아론 금방 그가 쌍둥이임을 알아차립니다. 소문이 진짜였네요.
 
루크 윌리엄스:"...무척이나, 행복해보여."
 
아론:"헤에, 정말 쌍둥이가 있었군...."
".....큿,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루크 윌리엄스:"아, 아론. 사진의 뒤에도 무엇인가가 적혀있어."
 
아론:후다닥 뒤집어봐요
 
“사랑을 담아서, 너의 소중한 반쪽.”
 
:이와 같은 말이 적혀있습니다.
 빈웨이에서 사랑을 담아
 
아론:"설마 이게 암호인건가?"
 오싹
 
루크 윌리엄스:"아마도, 그런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아론이라면 오싹해햇을거같아요 ㅋㅋㅋㅋ
"흠.. 기억해두자고."
"그럼..."
" 남은건 3층인가."
"어이 루크, 이 주문 말이다만..."
"지금이라도 쓰는게 좋겠냐?"
 
루크 윌리엄스:"글쎄, ...확실히 우리를 위험에서 감춰줄 것 같다, 는 생각은 들어."
"생각보다 조건도 까다롭지 않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만 조심하면 돼."
"혹시 모르니, 미리 걸고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아론:"어렵군..." 루크의 옆에서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노력해봅시다!
서재로갑니다!
 
─────── 서재 ───────
 
아론: 닷떼 좋아하는 사람의 옆이다몽~~~
 
루크 윌리엄스:"이 거울 앞에서 주문을 외우면 될까?"
 
아론:"아아, 그래."
 
루크 윌리엄스:"어? 아론, 조금 더 가까이 오지 않으면 거울에 안 비칠거라고?"
 
아론:거울앞에서 루크와 나란히 서있어요!
 
루크 윌리엄스:라며 팔을 잡아 끕니다
 
아론:제기랄!
집중이 하나도 안됩니다!
미간에 힘을 주고는 거울을 노려봅니다.
 
루크 윌리엄스:"자, 그럼 주문을 외울게,"
 
아론:".... 그래."
 
루크 윌리엄스:"...사랑을 담아서, 너의 소중한 반쪽."
아론을 손을 잡고, 거울 안의 두사람을 보며 그렇게 주문을 외우네요.
"기분이 어때?"
 
아론:"사랑을 담아서, 너의 소중한 반쪽."
"... 뭔가 달라졌나?"
 
루크 윌리엄스:"특별히 이상이 없으면 잘 걸린걸거야."
"그럼, 3층으로 올라가보자!"
라고 하며, 방 밖으로 나서려 합니다.
 
아론:좋아! 아론도 루크를 따라 나서요!
"앗!"
 
루크 윌리엄스:"응?"
 
아론:"어이 도기, 이쪽에 사다리가 있다고."
"어차피 그쪽으로 가봤자 잠겨있을텐데."
 
루크 윌리엄스:"어? 3층이?"
"그럼, 이쪽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볼까?"
 
아론:"그래. "
 
:천장의 문을 열어 사다리를 내리면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서재는 바로 다락으로 이어집니다.
 
루크 윌리엄스:"엣취...!"
"위는 먼지가 더 많이 쌓여있는 모양이네...!"
 
아론:"큿... 장난아니군...!
"
 
루크 윌리엄스:"조심해서 올라가자, 아론!"
 
아론:"그래, 집중력이 풀리지 않게... 푸헷취!"
 
─────── 3층 다락 ───────
 
루크 윌리엄스:"...우와, 여기는. 물건들이 가득있네?"
"우리나이 또래보다는... 조금 어린 여자아이 물건이려나?"
 
:그래요, 아마 사진에서 본 메이지와, 그 쌍둥이의 나이또래가 쓸법한 물건이 가득 있네요
 
아론:"... 헤에..."
주변을 좀 더 자세히 둘러봅니다
 
:주변에는 잡동사니가 한가득있네요.
앨범과 사진들이 눈에 띕니다.
 
아론:오.. 조사할만한게 있을까요?
 
루크 윌리엄스:"아, 이 사진을 봐."
"여기 메이지와, ...헤인즈. 헤인즈? 였구나, 메이지의 쌍둥이."
"...두 사람의 어릴 때 모습이 가득 찍혀있어."
"...무척 사이 좋아보이는데 왜 떨어져 살게 되었을까?"
 
아론:"헤인즈라고 하는군, 이름이."
".... 뭐, 악마를 부르는 집이니까."
"제대로 돌아가진 않았겠지."
 
:사진 속의 어린 헤인즈와 메이지는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네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 관찰 판정 ✷ 
 
아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론은 주변의 잡동사니 가운데 코팅된 종이를 찾아냅니다.
 
아론:아 만져도 되는거군요
좋아요 꺼내봅니다
 
:종이 쪽지에는, 메이지의 방에서 본 편지와 같은 글씨체로 이렇게 적혀있네요
 
“나는 너를 구하러 반드시 돌아올거야!”
 
아론:으아아악
으아악
머야머야머야
머야!!
 
:그 때,
 
따르르릉―!!
 
:갑작스레 3층의 복도에서 신경질적인 전화벨소리가 울립니다.
쉬지 않고 계속 울리네요.
 
루크 윌리엄스:"...힉?!"
"전화벨소리?"
 
아론:"... 깜짝이야."
"받아보러 가보지."
루크를 보며 따라오라는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복도에는 중후한 전화기 한 대가 놓여있네요.
쉬지않고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울리고있어요
 
아론:검지를 세워 루크에게 쉿 하고는 받아봅니다
"......"
습관적으로 나다, 라고 할뻔했지만 참네요
 
헤인즈 헤지탕트:"...."
 
아론:"...."
 
헤인즈 헤지탕트:"...누구야?!"
 
아론:"그쪽이야말로 누구냐."
 
헤인즈 헤지탕트:수화기 너머로 경계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론:"메이지?"
 
헤인즈 헤지탕트:"...남자 목소리? 뭐야? 넌, 진짜 누구야?!"
"메이지, 메이지를 알아?"
 
아론:"헤에, 반응하는걸 보니 헤인즈인가?"
 
헤인즈 헤지탕트:놀라서 우다닥 따지다가, 메이지의 이름을 듣자 어조가 변하네요.
"어떻게, ...나를 알고 있어?"
 
아론:"방금 이 괴상한 악마저택의 3층에 도달한 참이다."
"너와 메이지의 엘범을 봤고."
"... 이쪽이야말로 묻고싶은게 산더미다만."
 
헤인즈 헤지탕트:"너, 우리 친척은 아닌거지, 확실하지?! 왜 그 집에 있는거야?!"
 
아론:"이쪽이 할 말이라고!"
"멋대로 홈파티인 것 처럼 사람을 홀려서 끌고 오질않나..!"
 
헤인즈 헤지탕트:"홈...파티? 하아..."
잔뜩 경계하다가 진이 빠진 목소리입니다
 
아론:"이쪽은 피해자다 피해자!"
 
헤인즈 헤지탕트:"있지, 메이지는 일 년 전에 죽었고."
"그 저택도 버려진 지 일년 가까이 되었어."
"이미, 알고있는 것 같지만."
 
아론:"그래. 그리고 일년후에도 계속 파티를 벌여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지."
 
헤인즈 헤지탕트:"...그렇구나. 왜그런지 대충, ...알 것 같기는 해."
"..."
라는 말을 마치고, 잠시 침묵이 이어지더니, 우는 소리가 들리네요.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이 흐르는 것 같아요.
 
아론:"......"
기다려줍니다.
 
헤인즈 헤지탕트:대충의 사정을 알고있는 아론이라면 왜 이렇게 서럽고, 한이 맺힌 듯 우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겠지요
 
아론:"무슨 일이 있었던거냐."
 
헤인즈 헤지탕트:"...미안, ...미안. 응, 설명이 모자랐구나."
"우리 가문은, 대대로 악마숭배자였어. 우리 부모님도 말이야."
"부모님, 이라고도 부르고싶지 않아. 그 자식들은 메이지를 악마의 그릇으로 키우고 있었지."
 
아론:"역시 그랬군..."
 
헤인즈 헤지탕트:"그, 사람을 좋아하고 다정한 아이가 말이야..."
 
아론: 쓰레기들아~~~!!
 
헤인즈 헤지탕트:"...작년에, 메이지가 죽은 그 날. 그 자식들은 악마를 소환하기 위한 의식을 진행했어."
"알다싶이, 결과만 놓고 말하면. 의식은 실패했지."
 
아론:"실패라고...?"
 
헤인즈 헤지탕트:"메이지는 죽었고, 미쳐버린 그놈들은 스스로 자살했다고 들었어. 하지만..."
"그 이후에 성공한거지 의식은."
 
아론:"그 이후...?"
"좀 더 자세히 말해봐라."
 
헤인즈 헤지탕트:"그래, 메이지와 그 자식들이 죽은 그 직후에 말이야."
"뭐, 집 밖으로 나서지도 못하고, 메이지를 살아있는 척, 소문을 만들거나 홈파티같은 시덥지 않은 짓을 하며 사람들을 불러들이는걸 보면 힘이 아주 약한 놈 같지만."
"그래도, ...실제로 피해자가 있는거지? 너도 그렇고."
 
아론:"잠깐 그럼 메이지의 몸에 악마가 들어간거군..?"
"그럼 그.. 시체라는건가..?"
"... 미안하다."
 
헤인즈 헤지탕트:"그래, 메이지의 몸을 빌려서 악마다운 힘도 쓰지 못하고 그저 살아있는 메이지인양 파티나 하는 그 한심한 악마가 말이야."
"...하아,"
분에 찬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분명한 어조가 이어서 들리네요.
“그 저택을 불태워 줄 수 있겠어?"
"그런 일이 있었다면 아마 나는 그 저택 근처에도 가지 못 할 거야. 그런 일을 해줄 사람은 너밖에 없을 것 같아.”
“처음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이런 부탁이 과한 건 알지만, 내 소중한 쌍둥이가 괴롭지 않게 해줘. 그 저택은 지옥 같은 곳이거든. 없애줬으면 좋겠어.”
 
아론:"...뭐, 못할건 없지만."
 
헤인즈 헤지탕트:“내 마지막 소원이야. 부담을 주는 건 아니지만…"
 
아론:"... 언젠가는 찾아와줘라."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헤인즈 헤지탕트:"...그럴까?"
 
아론:"약속했잖냐. 그게 죽었다고 없어지는건 아니니까."
 
헤인즈 헤지탕트:"나를 원망하지 않고... 하하하, 말도 안되지."
 
아론:"...와보지 않으면 모르잖냐."
"흥, 네가 결정할 문제다만."
"내가 볼 땐 기다렸을거다 분명히."
"... 그럼, 슬슬 마무리 하지."
 
헤인즈 헤지탕트:"...응."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잇네요.
"있지, ...나 죽기 전에 바보같은생각이 들어서."
"괜히, 아무도 없는 집이란걸 알면서 전화를 건 거거든 그런데..."
"...잘 한 것 같아."
 
아론:"뭐...? 죽다니?"
"어이, 무슨...!"
 
헤인즈 헤지탕트:"...상관없는 일이야 너랑은."
"그래도 뭐, ... 네 말을 들으니까 조금...생각이 바뀌었어."
"그게 전부야. 그럼..."
 
아론:"... 제기랄 너! 꼭 여기 들려! 알겠냐?!"
"약속하지 않으면 불태우지 않을거야!"
"빨리 다짐해!"
 
헤인즈 헤지탕트:"하? 그게 조건이야? 웃기는 소리 하지마!"
"하지만, 뭐... 그렇다면."
"알았어, 생각이 바뀌었다니까!"
"...고맙다는 말은 하지 않을거야."
"그럼,"
 
아론:"흥.."
 
헤인즈 헤지탕트:그 말을 끝으로 전화는 맥아리없이 툭, 끊기네요
 
아론:그제야 전화를 내려놓습니다
"칫.. 어이 루크."
"이 집 불태울만한 화기가 있냐?"
 
루크 윌리엄스:"찾아봐야겠지? 응, 찾을 수 있을거야."
"그럼, 이동하자!"
 
─────── ◆ 사설 탐정 지망생 ───────□ 메이지의 쌍둥이로부터 전화를 받는다도전과제 (4/8)
 
아론:"어디로..?"
머리를 긁적 긁으며 되묻습니다.
 
루크 윌리엄스:"그, 그러니까...!"
"여기 이렇게 방이 많은데도?!"
 
아론:"그럼 아래쪽에 있는 창고를 뒤져보자고
 
─────── 창고 1 ───────
 
:창고에는 충분한 양의 휘발유가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우와."
"나중에 다락방이랑 벽장을 통해 옮기면 되려나?"
"집 안에도 충분히 뿌려야겠지?"
 
아론:"그러면 되겠군. 아니면 그냥 아래로 던져도 될거고."
 
루크 윌리엄스:"아하하, 좋은 생각이야."
 
아론:"미리 뿌렸다가 우리까지 휘말리면 안되니까. 일단은 위치만 기억해두자고."
 
루크 윌리엄스: 역시 아론은 화끈하고 귀엽고~
"좋아, 저쪽 창고에도 가볼까?
라며 한발 앞서 가버립니다.
 
아론:"그래!"
 
─────── 창고 2 ───────
 
루크 윌리엄스:"여기는 잡동사니들만 있는 것 같은데..."
"...아론은, "
흠... 하다 말합니다
"담배는 안 태우지?"
 
아론:"엉...?"
"갑자기 무슨 소리냐."
루크가 찾아낸걸 보네요
라이터인가?"
 
루크 윌리엄스:"아, 아아니! 그럼 그냥, 라이터를 찾아야겠단 생각을 한 것 뿐이야!"
"어어디있을까, 라이터, 라이터... 성냥도 좋아!"
 
아론:"안 피워!"
 
 ✷ 관찰 or 행운 판정 ✷ 
 
아론:"담배로 떼는 세금이 얼만데!"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눈을 부릅뜨고 찾습니다!
 
:라이터를 찾습니다.
그것도 무척 고급스러운 지포라이터가... 무려 6개나!
 
아론:"....."
 
:이거이거, 당x마켓에 팔면 돈이 꽤 쏠쏠하겠어요!
 
아론:일단 전부 주머니에 쑤셔넣네요
"어이 루크 찾았다고."
 
루크 윌리엄스:"우와, 아론..."
"나, 그 소리 듣고싶어."
"그, ...치익! 하는 소리."
 
아론:"하?"
 
루크 윌리엄스:"한 번만 켜봐주라!"
 
아론:"... 관둬. 하더라도 나가서 켜자고."
"전에 창고 알바할때 들은 적 있어."
"이런 노후된 창고는 분진이 많아서 터질지도 모른다."
 
루크 윌리엄스:"...!"
"역시 아론은, 세심해!"
"고마워, 실수할 뻔 했어."
"그럼, 찾을 건 찾았으니, 나가볼까?"
 
아론:"그러자고."
 
 ✷ 행운 판정 ✷ 
 
아론:"뭐.. 지금 터져도 상관은 없지만.. 뭔가 더 찾아낼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지."
기준치: 39/19/7
굴림: 916061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기준치: 39/19/7
굴림: 2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론:"흠..."
"부부침실도 순서대로 볼까."
 
루크 윌리엄스:"좋아."
"...이야기를 듣고나니 조금 을씨년스럽네."
"...으으응, 재수없는 소리해서 미안. 가자!"
 
─────── 부부침실 ───────
 
:헤지탕트 부부의 침실입니다. 방에 옷방과 욕실이 딸려있으며, 정갈하게 정돈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침대 위에  보석함이 올라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습니다.
 
아론:좋아.. 뭔가 이야기를 들은게 있다보니 좀 께름직하네요
보석함만 조심스럽게 열어봅니다
 
:침대 위의 보석함은 그 밑의 편지를 고정해두기 위한 물건일 뿐, 속은 비어있습니다.
 
아론:편지를 읽습니다!
휴 저주받은 보석이라도 들어있는줄 알고 긴장햇지모에요
 
:밑에는 잘 접힌 종이가 있는데, 펼쳐보면 편지로군요. 친척들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 HANDOUT ··헤지탕트의 성취를 위하여━━━━━━━━━━━━━━━━━─모든 것이 순조로워 편지를 쓸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 편지가 어르신들께 닿는다면 아마 우리의 목표가 현실로 이뤄졌다는 뜻이겠지요. 메이지 또한 기뻐할 것입니다. 쌍둥이 헤인즈를 잃고 상심하던 메이지는 그 이후 그릇이 될 완벽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걱정이 아예 없지는 않으나 모름지기 자녀가 훌륭한 일에 쓰이게 되었으면 자부심을 갖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믿어주는 것이 부모의 도리라 생각합니다. 아주 오래 전 우리의 선조께서 그러셨던 것 처럼, 다시 한 번 우리 헤지탕트를 어려움에서 구원하실 분이 찾아오시리라 믿고 기원합니다. 성공한다면 성대한 파티라도 열어야겠습니다. 메이지는 분명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편지는 지금으로부터 일년 전에 작성되었습니다.
 
─────── ◆ 사설 탐정 지망생 ───────□ 부부 침실에서 편지를 찾는다도전과제 (5/8)
 
아론: 미친놈들아닌가?
북 찢어버립니다.
"별 거 없군. 다른 방으로 가도록 하지."
 
루크 윌리엄스:"으아앗, 아무리 그래도... 찢어도 될까!?"
"...뭐, 곧 다 태울것들이니... 상관없으려나?"
 
아론:"미친놈들의 헛소리를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겠냐!"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응!"
"손님방만 남았네."
 
아론:"가까운곳부터 가지."
2번 손님방으로 갑니다
 
─────── 손님방 2 ───────
 
:고급스러운 느낌의 손님 방입니다.
2층의 손님방은 메이지의 손님이 자고 가는 곳이라면 이곳은 집안 어른들의 손님들이 잠드는 장소 같네요.
차분하게 정돈되어있는 방에는 세월이 만들어낸 먼지가 소복히 쌓여있습니다.
카펫이 깔려있지 않아 바닥이 드러나있지만 가구가 빽빽하게 밀집되어있어 방이 허해보이지는 않네요.
침대 밑에는 무언가가 보이긴 하는군요. 벽에 걸린 가면들은 방의 분위기와 약간 어긋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아론:침대 밑을 한번 보네요
덜덜
 
:침대 밑의 무언가는 잘 보이지 않아 침대를 완전히 밀거나 끌어당겨야 할 것 같습니다.
 
 ✷ 근력 판정 ✷ 
 
아론: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루크 윌리엄스: 아론~ 정말 대단해!
 
아론: 떠는중
 
루크 윌리엄스:아론의 팔근육을 보고 두근두근한 표정으로 보는 루크
 
:침대를 옮기는 데에 성공한다면 검붉은 원이 그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자세히 보지는 말자."
하며 아론의 눈을 가리고 다른 쪽으로 고개를 돌리도록 해주네요
 
아론:"...으...."
"기분이 별로야."
루크가 가려준 덕분에 진정하네요
"후우.. 그럼 가면도 보자고."
 
:가면들은 기이하게도 눈 부분에 검은 막이 하나 씌워져 있습니다. 시야를 차단할 목적은 아닌 것 같네요.
 
아론:"........"
 여기서 세이브 포인트 할래요
 
 
▶세이브 저장
 
▶손님방2 가면
 
아론:"이거.. 뭔가 특이하군?"
가면을 써봅니다
 
:가면을 착용해보면 바닥에 보이지 않던 것이 보입니다.
붉은 발자국 같은 것이 방 바닥에 다닥다닥 새겨져 있군요.
 
아론:꺄아아악
 
루크 윌리엄스:"어때, 뭐가 보여?"
 
아론:".....!"
"바닥에 발자국이 잔뜩 찍혀있어..!"
 
루크 윌리엄스:"손 잡아줄테니까, 따라가볼까?"
라고하며, 루크는 아론의 손을 잡습니다
 
아론:"큿... 좋...아!"
루크의 손을 꼬옥 잡습니다
8ㅅ8
 
:발자국을 따라 가보면 방에 딸린 욕실에 닿습니다.
욕실에 가까워질 수록 기분 나쁜 냄새가 나는데요. 문은 잠기지 않았습니다.
 
아론:"너도 여기서 냄새가 나냐...?"
 
루크 윌리엄스:"...응,"
"원치 않는다면, ...굳이 볼 필요는 없는 것 같아."
 
아론:"...... 보나마나 제대로 된 것들이 아니겠지."
생존술(뒷골목)을 굴려서
성공하면 아론의 인생경험을 활용하여서
위기를 회피하구
실패하면 호기심에 져서 열어보는걸로 할래요
 
:ㅋㅋㅋㅋㅋ 좋아요!
 
아론:
생존술(뒷골목) Roll
기준치: 40/20/8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 생존술 판정 ✷ 
 
아론:큭 열어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샤워 커튼 너머로 기묘한 실루엣이 보입니다.
샤워 커튼을 걷어보면,
 
그곳에는 시체가 있습니다.
 
 ✷ 이성 체크 ✷ 
 
아론:꺄아아아아아악
SAN Roll
기준치: 62/31/12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론 산치 2 감소
 
아론:그래도 이 저택을 알고나니 있을게 있다는 느낌이네요
 
:시체는 목을 그어 피를 흘리는 방법으로 죽은 것 같습니다. 말라붙은 욕조 전체에 끈적하게 굳어있습니다
 
─────── ◆ 사설 탐정 지망생 ───────□ 죽은지 얼마 안 된 시체를 한 구 이상 찾는다.도전과제 (6/8)
 
:시체는 모르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 것 같지도 않네요. 죽은 지 그리 오래 된 것 같아보이진 않습니다
 
아론:"....악질이군."
 
루크 윌리엄스:"그러게..."
 
아론:"사람 잡아먹는 저택이 맞는것같다."
"불태워버리자고."
 
루크 윌리엄스:"하, 이런식으로 사람을 끌여들여서, 점점 힘을 키우는거지."
"좋아."
아론의 손을 잡아 이끌고 방 밖으로 나서려합니다
 
 ✷ 행운 판정 ✷ 
 
아론:
기준치: 39/19/7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가면을 쓴 아론이 언듯 시선을 욕실로 돌리면,
욕실 문에 누군가가 서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론:흐아앙 시러어
"...!"
어쩔수없이 보고말아요ㅠ
 
"우, 우아아... 우아아아―!!!"
 
아론과 마주친 그는 소리를 지르며 아론에게 달려듭니다.
 
아론:꺄아아악 공격합니다
"루크!!!" 루크를 등 뒤로 숨기고 공격할래요
 
루크 윌리엄스:"아, 아론!!!"
 
아론:걷어차 걷어차!!
 
루크 윌리엄스:손이 덜렁 잡힌 루크는 아론의 등 뒤로 훅 딸려옵니다.
 
:아론은... 헛발질하네요
 
루크 윌리엄스:"아론, 잠시만!!!"
하며, 루크는 아론의 가면을 벗겨줍니다
"괜찮아!?"
 
아론:"젠장! 이게, 이게뭐야..!"
헉, 헉, 숨을 내어쉬며 루크를 끌어안고 헐떡입니다.
식은땀이 가득이네요
아론은 무엇을 보나요!
 
루크 윌리엄스:"아론..."
아론의 머리를 감싸안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무것도 없어. ...응, 괜찮아. 괜찮아."
"...나가볼까?"
하며 가면을 저 멀리 차서 보냅니다
 
아론:"하....아...."
루크를 꼭 끌어안고 함께 나가봅니다
 
 ✷ 이성 체크 ✷ 
 
아론:너무 놀라서 떨어질 생각을 못하네요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산치 보로보로라고...
 
:산치 -1 감소
 
루크 윌리엄스:아론과 함께 방 밖으로 나와 문을 꼬옥, 꼭! 닫습니다.
꼬옥!!
 
아론:"... 뭔가, 뭔가 달려들었다고..."
"크...윽..."
 
루크 윌리엄스:"...이만, 나갈까?"
"이제 집을 태우기만 하면 되는걸."
"...이 이상은 무리다 싶으면 말해줘."
 
아론:"......."
"그래..."
"하지만, 혹시 모른다. 그게..."
"아직 못빠져나간 녀석이 있을지도 모르잖냐."
"......"
맞은편 손님방3을 봅니다.
 
아론:"...저기만 마지막으로 보자고."
 
루크 윌리엄스:그런 아론을 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역시 아론은, 멋지고 든든해."
꼬오옥, 아론을 안으며 기운을 냅니다.
"응, 마지막으로 한 곳. 가보자!"
 
─────── 손님방 3 ───────
 
:오른쪽 벽면 전체를 덮는 붉은 커튼이 인상적인 방입니다.
 
 ✷ 지능 판정 ✷ 
 
아론: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러고 보니, 과거 헤지탕트 저택에서 무용을 가르치기도 했다는 소문이 있었지요.
 
아론: 쫄깃쫄깃하네요 재밋네
 
:아마 거울이 있기 때문에 커튼도 달려있는 것일텝니다.
그래서 그런지, 방은 방이라고 하기에는 제법 넓습니다. 많은 사람이 와서 뛰어다녀도 무리가 없어보이며, 가구의 수도 상당히 적습니다.
 
아론:여기서도 생존 굴릴래요
거울을 볼까말까~
 
 ✷ 생존술 판정 ✷ 
 
아론:
생존술(뒷골목) Roll
기준치: 40/20/8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ㅎ 봅니다 ㅎㅎ
아론 헛으로 생존햇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아론의 생명의 위협은, 사람 대 사람으로서 느낀 위협일테니까요
그럴수 있지 그럴 수 있지
 
아론:그렇구나
일리가 있어요
 
루크 윌리엄스:커튼을 걷어 거울을 살피기 전,
루크가 먼저 아론을 부르네요
"...저기, 커튼이 삐죽, 튀어나와있어."
 
아론:"... 저기?"
루크가 알려준곳을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응, ...굳이, 볼 필요는 없는 것 같지만."
 
아론:긋지만 생존술에서 실패해서
호기심이 가득한 상태입니다
튀어나온곳을 볼래요!
에잇!
 
: 호기심이 키티를 죽인다
 
아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 가면 사람의 발이 보이네요.
커튼을 걷어보면 벽면에 피로 적힌 글자가 보이며, 그 근처에는 피를 전부 흘려 쓰러져 죽은 시체가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 이성 체크 ✷ 
 
아론: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론 산치 2 감소
 
아론:"...으윽...!"
뒤로 물러섭니다
 
:시체는 손목을 그어 피를 낸 것으로 보이며, 그 피로 거울벽에 글씨를 새기다가 과다출혈로 기절, 그 이후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해 그대로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론:"젠장...........!"
"인간을 우습게보고있어...!"
반드시 태워주마!"
무슨글시인가요.......
 
 ✷ 모국어 판정 ✷ 
 
아론:
교육
기준치: 50/25/10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불러서는 안 되는 것을 불러 버―”
 
:다 쓰지 못한 글씨가 피로 적혀있습니다.
이 시체는 얼마 전에 죽은 것 같습니다. 확인해보면 모르는 사람이네요. 근처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아론:"......"
"악마를 말하는거겠군."
"어이 루크, 이제...됐다."
"슬슬 한계군... 나가자고."
 
루크 윌리엄스:"...응, 이제 나가자."
 
 ✷ 행운 판정 ✷ 
 
아론:좀 체한거 같은 얼굴로 루크의 옆에 포로로 옵니다
 쩨바아아알
기준치: 39/19/7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걷힌 거울로 시선이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그러면 그 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론:와,,,,,,,아,,,
 
:모두 거울 속의 아론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성 체크 ✷ 
 
아론:
SAN Roll
기준치: 57/28/11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이런 관심 부담스럽다구요
 
:아아 얼른
 
아론:아..젠장~~
 
:주사위한테
짐살라빔해보세요
신청곡받습니다
 
아론:젭아아알~~~
 
아론: 짜릿하다
 
:아론 산치 1감소
 
아론:
빠빨리 태우고 도망가자
 
:56/70으로 아직 장기광기는 아니군요
도망가~
 
루크 윌리엄스:"아론, ...괜찮아?"
 
아론:입을 틀어막고 루크에게 기댑니다
"....기분나빠...."
"나가자..."
"빨리...!"
 
루크 윌리엄스:손을 잡고 아론을 복도로 이끌고선, 다시 손님방의 문을 꼭, 닫습니다.
 
아론:"휘발유.. 젠장.. 하, 아..."
 
루크 윌리엄스:"아론, 진정해."
"...진정해. 잠시만. 숨을 고르고 가자."
"오히려, 아론에게는 힘들겠지만, 잠시만 참아줄래?"
하며, 아론을 복도에 앉히고, 저를 바라보도록 어깨를 짚습니다.
 
아론:"...으.. 으욱...."
루크를 멍하게 바라봅니다.
초점이 나갈락말락하다가 또렷해지네요
정신이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를 하고있어요
너무 열받아서 산치체크를 하면 큰일날거같네요
(산치체크를 하게되면)
 
루크 윌리엄스: 아놔 안된다구요
아론!! 혈압낮춰!!
"아론,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고..."
 
아론:"흐으.. 흐.. 하아..."
"하아..."
 
루크 윌리엄스:아론의 눈빛이 또렷해지는 걸 보고 숨 쉬는 것을 도와주려 합니다.
 
아론:루크가 시키는대로 숨을 쉽니다.
 뽑보해~~
 
루크 윌리엄스:그리고 제 심장소리가 들리도록, 머리를 끌어안고 등을 도담이네요.
 
아론: ㅈㅅ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갑자기 이런 지닌한 롤플을 하는 이유.
정신분석
기준치: 40/20/8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론:루크의 심장박동을 듣습니다.
 
루크 윌리엄스:우와아악~
 
아론:와대박~~!!!!!!!
 
:아론의 이성1회복
아놔
 
아론:하아 1도 달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와중에 브금 이거라서 걍 LCL용액될것같다구요
 
아론:소중해....
 
:환타되기
 
아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러~~빨리 바꿔줘요
해이주드로 바꿔주요
 
:아놔 좋아요
아놔
 
아론:루크 덕분에 안정을 찾았습니다.
헤이 아론 어쩌고저쩌고
 
루크 윌리엄스:"아론, 아직 끝난게 아니야."
"...미안, 이런 말은 안 좋았다. 그치."
 
아론:"아아. 이 거지같은 집을 끝장내기전까진 끝이 아니지.'
"네 말이 맞아..."
고개를 털어내고는 정신을 차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아론:"... 할 일을 하자고."
 
루크 윌리엄스:아론을 끌어안은 팔을 풀고서, 이마를 맞대고선 말합니다.
루크의 이마도 흠뻑 젖었네요.
 
아론:바닥을 짚고 일어나면 나무바닥이 젖어서 손자국이 남습니다.
"하하, 나야 그렇다쳐도 너는 왜 긴장한거냐."
 
루크 윌리엄스:"...아론, 하지만."
같이 천천히 사부작 사부작 일어서네요
 
아론:땀으로 흠뻑젖은 이마를 훔치네요
 
루크 윌리엄스:"...응, 아론이 기운을 찾아서 다행이야."
하며, 말간미소로 웃네요.
 
아론:루크를 마주보며 씩 웃습니다
 
루크 윌리엄스:"우리가 이 집을 태우려고 할 때, 이 집의 악마가 성가시게 방해할거야."
"하지만, ...할 수 있지?"
프사 표정 짓기
 
아론:"헷, 해보라지."
"뭐냐 이제와서 쫀건 아니겠지?!"
프사 표정으로 쫄?!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아하핫, 설마."
"그럼 아론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할게."
"가까이 와줄래?"
 
아론:루크에게 다가옵니다
"헤에, 뭔데?"
 
루크 윌리엄스:하며, 속삭이기라도 하듯 가까이 오다가,
쪽,
하고선 뒤로 물러섭니다.
 
아론:"....!!"
"뭐, 무 뭘..!"
 
루크 윌리엄스:"꼭, 함께 나가자 아론!"
 
아론:"큿...! 까불고있어!"
"너.. 나가고 나서 두고보자..!"
아론의 뺨이 먼저 화끈해졋네요
...용서못해. 집을 태우러갑시다
 
─────── CHAPTER 06 ───────파티 뒷처리는 누가 하지?
 
아론:조아.. 그럼 루크와 팀을 나눠서 뿌려볼까요
계단은 미끄러지면 안되니까 빼고 뿌려봅시다
 
루크 윌리엄스:"아론, 떨어져도 괜찮겠어?"
헤실 웃으면서도, 걱정되는지 눈이 간간히 떨리네요.
 
아론:"흥... 여차하면 서로 창 밖으로 바로 뛰어내리자고."
"나는 5층까지도 괜찮아."
 
루크 윌리엄스:당연하지요, 비에 젖어 바들바들떨던, 내가 좋아하는 아기 고영인걸요!
 
아론:"3층은 내가 한다."
믿음직하게 말합니다
 
루크 윌리엄스:"괜찮겠어?"
하며, 시체를 떠올리며 걱정스럽게 말합니다.
아론을 못 믿는건 아니지만, 을씨년스러운게 많았는걸요
 
아론:"하, 불로 태우면 다 죽을건데뭐."
"여기는 뭐가 있는지 다 아니까 괜찮아."
 
루크 윌리엄스:"이미 죽어있지만...!!"
 
아론:"아무튼말이야!"
 
루크 윌리엄스:"응, 알았어. 그럼 난 2층을 맡을게."
"1층을 부탁해!"
 
아론:가방에서 허브솔트를 꺼내서 루크에게 줍니다.
 
루크 윌리엄스:아니 1층에서 만나<< 라고 하고싶엇어요
 
아론:"2층과 3층만 해도 되겠지."
"그래!"
 
루크 윌리엄스:"...엣?"
 
아론:"조금있다가 보자고!"
"가지고있다가 뿌려!"
 
루크 윌리엄스:"이게... "
"으, 응!!!"
 
아론:(약간 전공자에게 음이온팔찌 주는 느낌)
 
루크 윌리엄스:루크는 씩씩하게 휘발유를 들고 계단을 내려갑니다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
발이 쑥, 빠지네요.
 
:루크 hp3감소
 
아론:"어이 루크! 임마!"
"정신 빼놓지 말라고!"
 
루크 윌리엄스:"...걱정마!!"
 
아론:"..나가서 치료해주마!"
 
루크 윌리엄스:"응! 아론도, 잘 부탁할게!"
"...응!"
하며, 나머지를 씩씩하게 내려갑니다.
 
:좋아 아론, 어디부터 뿌리나요?
 
아론:아론은 다락방... 의 앨범을 멀리 던집니다.
운좋으면 나중에 이곳에 온 사람이 발견하겠죠.
 
: 상냥해...
 
아론:그리고는 다락방과 창고 안쪽에서부터 휘발유를 뿌려나갑니다.
부부침실도 매트릭스에 잘 머금도록 뿌리고
 
 ✷ 행운 판정 ✷ 
 
아론:
기준치: 39/19/7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특히나 혐오스러운 손님방에는 마구마구 뿌려요
죽어라~~~
 
 ✷ 행운 판정 ✷ 
 
아론:
기준치: 39/19/7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멋져~~
3층에는 전부 뿌린 것 같습니다.
2층의 계단에는 루크의 다리모양대로 쑥, 빠진 구멍이 나있고요
 
아론:조아 그럼 조심해서 내려가서 루크랑 만날래요
조심조심 지나치네요
 
 ✷ 민첩 판정 ✷ 
 
아론: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휘발유를 밟아버렷어요
기준치: 39/19/7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오... 그럼 행운도 굴려봅쉬다
 
 ✷ 행운 판정 ✷ 
 
아론:훌쩍
 
:훌쩍
아론은 다리가 쑥 빠지다 못해, 휘발유까지 뒤집어 쓰고 맙니다...
불을 붙일 때, 조심해서 붙이거나 루크에게 부탁해야겠어요
 
아론:"큿...!"
"하아..."
"더러운 꼴을 다 보는군..."
조아요 벽을 짚고 조심해서 내려가봅쉬다...
 
:아, 악마가 저를 해하려고 휘발유를 뒤집어 씌웠다 생각하니, 오싹해지네요
아론 HP 4감소
어이구?!
 
아론:나무조각에 다리를 찔려버렷네요
급소가 아니라서 천만 다행이에요
 
루크 윌리엄스:"아론, ...괜찮아?!"
 
아론:"아.. 으윽... 그래..."
"내려...가자고..."
 
루크 윌리엄스:"...응!"
하며, 아론의 휘발유 통을 잡아듭니다
"아론은, ...벽장의 계단을 타고 내려가. 그 쪽은 악마의 눈에 띄지 않아 안전할거라고생각해."
"나는 1층을 마지막으로 돌고 올게."
 
아론:"혼자 가려고...?"
".... 무사히 나올 수 있는거지?"
 
루크 윌리엄스:"물론이야."
 
아론:루크를 눈에담고는 벽장의 계단을 타고 내려갑니다.........
"어이 루크, "
".... 조심해라."
 
루크 윌리엄스:"걱정마 아론."
"밖에서 보자"
 어쩌지 이거 무척 플래그 대사같다 아론... ><;;;
 
아론:쩬자앙
역시 두고나오는게 아녓어!
아론은..밖으로 나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어허허헝...
악마가 방해해 아렁><
기준치: 55/27/11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아론:와 저택이 진심으로 방해하네요
"......"
 
루크 윌리엄스:흐어엉... 흐어어엉....
 
아론:뭔가 우당탕 소리가 나는거같은데...
집밖에서 걱정스러워서 서성서성합니다
 
루크 윌리엄스:우당탕쿵탕!!!
루크역시 휘발유를 뒤집어쓰고...
 
아론:이제 불은 누가 붙이냐...
 
루크 윌리엄스:hp 3 감소
아니 휴가 아니야.
 
아론:우우 루크도 보로보로야...
 
루크 윌리엄스:루크의 팔이 아니 다리가 날아갔다
 
아론:꺄아아악
 
루크 윌리엄스:(비유적)
 
아론:조아 아론... 이렇게 넓은 저택의 정원에서
망가진 스프링쿨러같은걸 찾아볼래요
집의 불은 못끄겠지만 사람의 몸에 묻은 휘발유는 씻어낼수잇게요
 
:좋아 그럼...
 
 ✷ 관찰 or 행운 판정 ✷ 
 
아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론은 스프링쿨러를 찾습니다만...
아! 이 집!
1년동안 방치되었죠!
수도가 연결되어있을리가 없다!
 
 ✷ 행운 판정 ✷ 
 
아론:
기준치: 39/19/7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우~
 
아론:"...어쩔수없다 루크."
"너나나나 타죽을순 없잖냐."
"마침 라이터는 6개니까"
"멀리서 던져보자고."
 
우당탕― 쿠르릉! 쿵!!!!
 
:마지막으로, 루크가 문 밖으로 허우적대며 나오기 전, 이런 소리가 들립니다.
 
아론:"어이 살아있냐?!"
 페트와 메트잔아요 아놬ㅋㅋㅋㅋ
 
루크 윌리엄스:"아론!! 남은 휘발유는 전부 지하실쪽으로 던졌어!!!!
 
아론:"잘했다! 이제 던져보자고!"
 
루크 윌리엄스:라며, 다리가 반이 날아간 (비유적) 루크가 절뚝이며 나옵니다
 
아론:"너... 왜그렇게 너덜너덜한거냐..?!"
 
루크 윌리엄스:"아, 아하하하... 여하튼 나왔으니까!"
"... 조심해서 붙이기야, 조심...!!"
 
아론:"그래..!"
 
루크 윌리엄스:안절부절 못하네요....
 
아론:멀리 떨어져서
하나를 던져봅니다
 
:그 전에...
 
 ✷ 정신력 판정 ✷ 
 
아론: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방해하지마~~!!
 
:좋아요
원하는방식으로 던져봅시다
 
아론:음.. 집안에 던져넣을래요!
불이 손에 안뭍게 조심해서..!
투척
기준치: 20/10/4
굴림: 40
판정결과: 실패
 
:
우리 이제 어떻게 되는거죠
아 좋아요 바닥에 떨어트렸어요
 
아론:감사합니다ㅠㅠ
하나 더 던집니다! 에잇!
투척
기준치: 20/10/4
굴림: 1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잔디가 탑니다 화를륵
멋져~!!!
 
아론:이제 뒤도 안돌아보고 멀리 떨어져요
한참 멀리가서야 타는걸 지켜봅니다
 
루크 윌리엄스:그런 아론을, 역시나 휘발유에 푹 젖은 채로 받아안네요!
 
NPC:멀찍히 떨어진 두 사람은 라이터에서 시작된 불꽃을 바라봅니다.
 
:멀찍히 떨어진 두 사람은 라이터에서 시작된 불꽃을 바라봅니다.
 
아론: 얏짜에 라이터~!
 
불이 휘발유에 닿으면 불길은 무서운 속도로 저택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일렁이는 불꽃이 저택을 씹어서 무너뜨리는 것만 같습니다.
 
루크와 아론은 멀리서 저택이 불타는 것을 바라봅니다
 
저택의 연기는 괴로운 듯, 춤을 추듯 어지럽게 퍼집니다.
 
"끼야아아아악―!!!!"
 
문득 루크와 아론은 저 밑에서 끔찍한 비명소리가 울려펴지는 것을 듣습니다.
 
아론:잘타는군....
루크를 꼭 껴안고 구경합니다
".... 이렇게 크게 불장난 해본건 처음이다..."
 
루크 윌리엄스:"...불장난이라. 아하하하. 그러네. 정말 큰 불장난이야."
 
불장난이라, 태평한 감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미 진상을 다 알고있는 우리에게는 아무런 동요도 일지 않는걸요.
 
어쩌면 저건 환청일지도 모르죠. 악마가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 지르는….
 
루크와 아론의 정신을 현실로 이끌듯 멀리서 경찰차와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옵니다.
 
루크 윌리엄스:"...어?"
"아, 아론 우리, 꼴을봐. 이대로라면..."
 
아론:"... 도망치자!"
 
루크 윌리엄스:"으, 응!!"
 
아론:"튀어 루크!"
많이 다친 루크를 답싹 집어들고는 내달립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불타는 집을 뒤로 한 채 두 사람의 보금자리를 향해 뛰어갑니다.
 
어마어마한 짓을 저질렀지만, 왜인지 얼굴에 호쾌한 웃음이 떠오르네요.
 
아론:"..풋.. 푸하하.."
"아하하핫!!!"
"꼴좋다 악마자식...!"
"잘가라고!!"
이제는 멀어진 불타는 저택을 향해서 상스러운 손가락을 해보입니다
그러다가 옆에 루크가 있는걸 얼고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네요
 
아론:"...크, 흠..."
 
루크 윌리엄스:"아하하하핫, 아론. 다 봤어!"
"아아, 나도 해버릴까!"
 
아론:"헤헷, 못본척 해주마."
 
루크 윌리엄스:"...휴우, 집에가면 일단 씻자."
"당분간 호러영화는 절대 못보겠지..!"
 
아론:"흥 현실보다 시시해서 못보겠지."
"감독들을 저기 집어넣었다 뺐어야 했는데."
도로에 세워진 버려진? 낡은? 자전거를 하나 줏어서 루크에게 손짓합니다
뒤에 태우고 기분좋게 달리네요
 
루크 윌리엄스:"아아, ...다행이야."
"돌아와서, 다행이야."
 
아론:"그러게나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라며, 휘발유냄새밖에 안날테지만, 아론의 등에 코를 묻고 부비네요.
 
아론:"... 고맙다. 구하러 와줘서."
"오해한건 미안하고."
 
루크 윌리엄스:"...으으응, 아냐."
"이제, 헷깔리지 않지? 누가 나인지."
 
아론:"헤헤.."
"휘발유 향이 나는게 진짜겠군."
 
루크 윌리엄스:"...에헤헷, 좋아. 집에 돌아가면,"
"마당에 허브솔트부터 뿌려두자. 십자가를 놔도 아무 말 안할게."
"...수고했어 아론."
 
아론:"하하핫,"
"... 너도!"
 
루크 윌리엄스:하며,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습니다. 그 몸짓과 힘에, 혹여 있었을 법한 일에대한 염려가 한가득 묻어있네요.
"정말 잘 된 일이야. 정말..."
등이, 다른 이유로 축축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론:"너는 마법사라는 녀석이 나보다 겁이 더 많은 것 같군..."
굳이 우냐?고 물어보지 않습니다.
 
루크 윌리엄스:"그러게, ...소중한 게 생겨서 그런가봐."
 
아론:".... 누군지 말해봐라."
"알거같지만 말로 해."
"그게 누군데?"
씩 웃으며 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아론, ... 얼른 가자!"
애매하게 말하며 아론을 재촉합니다
 
아론:"하핫, 하하하."
좋아요 넘어가주도록 할까요
루크의 집으로 무사히 도망칩니다!
아아젠장, 오늘도 외박이구만! 아라나에겐 잘 설명해야겠어요!
 
───────  ───────
 
일상으로 돌아온 루크와 아론.
 
까치집이 된 머리로, 멍하니 TV를 틀어놓고, 눅눅해지다 못해 녹아가는 시리얼을 소여물처럼 씹고있습니다.
 
그 정도로, 어제 있었던 일은 무척... 큰 일이였지요.
 
아론:긴장이 풀리니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뽀송뽀송해져서는 루크의 옆에 늘어져있네요
루크가 급히 만들어준 휘발유 제거 약이 효과가 좋았네요
 
루크 윌리엄스:"아, ...어제 푹 잤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배도 무척 고프고."
그 말대로, 소파에 아무렇게나 앉아서 제 얼굴만한 대접에 시리얼을 담고 우걱우걱 먹고있네요.
아론도 비슷한 걸 들려주겠지요
 
아론:"아아.. 어제 돌아온 애들이 호들갑 떨어서 괜히 임시 휴일이 되긴 했다만..."
"단체로 심리상담을 받으라니 나 참..."
쿠소 단 후루츠링을 와작댑니다
 
루크 윌리엄스:"하아암, ...그래도 덕분에. 무단조퇴건도 넘어간 것 같고 다행이다."
"아웅, ...우유에 다 녹았어. 들고 마시는게 빠르려나?"
라고 말하면서도, 아론은 원할 때 부어먹으라고 우유를 따로 한 팩 준 상태네요
 
아론:"하하, 그렇군..."
"하아..."
"어이, 졸리면 침대 가서 자라."
 
루크 윌리엄스:"...휴우."
"...으으응, 으응..."
관성적으로 대답은 하지만, 제대로 듣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덥지않은 이야기를 나눌 때, 틀어놓은 TV에서 아침뉴스가 나옵니다
 
『헤지탕트의 몰락, 모든 가문 구성원의 실종사건…』
 
:각 지방에 있던 헤지탕트 가문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홀연히 사라졌다는 내용이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그렇지만 이제 저 이름과는 엮이고 싶지 않습니다.
 
루크 윌리엄스:그 반증인지, 비몽사몽하던 루크도 한숨을 푹 쉬네요
 
아론:"..없어졌으면 잘 된거 아니냐."
"하아암.. 됐어. 이걸로."
 
루크 윌리엄스:"...으읏, 그치만."
 
아론:"쉬러가자고."
루크를 답싹 안아듭니다.
 
루크 윌리엄스:"지긋지긋해. 헤지탕트의 H도 듣고싶지 않아!"
 
아론:하룻밤새 꽤나 루크를 다루는게 험해졌네요
 
루크 윌리엄스:꺄앗>< 하며 아론에게 덜렁 안겨갑니다
다 비워가는 시리얼 그릇을 꼭, 껴안고요
 
아론:"이쪽도 마찬가지니까 안들리는데로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아론, 거칠어, 나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릴거지~~!"
 
아론:들춰메고는 침실로가네요
 
루크 윌리엄스:눈도 다 못뜨고 엉큼한 소리를 하네요
 
아론:"하아아?! 미리 말해두지만 오늘은 쉴거야!"
"지금은 쥐어짜봤자 아무것도 안나온다!"
그렇게 말하며 루크를 폭닥 눕혀줍니다.
그리고 그 옆에 눕네요
 
루크 윌리엄스:"아쉽네, ...에헤헤헤."
"그럼, ...푹 쉬어 아론."
하며, 안지도 못하고 뒹굴렁, 굴러서 아론과 살을 맞대네요
"...하암, 한숨 자고, 그 때 만나..."
 
아론:아론도 루크와 맞닿은 상태로 눈을 가물가물 떴다가 감습니다
"...그래..."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마녀계의 마법사와의 만남 부터가 판타지스러웠지만...
이렇게 모험까지 하게 될 줄이야.
무사히 돌아온 안도감과 함께, 비일상에 대한 흥분감으로 입꼬리가 슬쩍 올라갑니다.
 
아론:이걸로 좀 더, 녀석과 가까워졌단 기분이 들었거든요.
 이것이 짝사랑의 광기...
 
:그래요, 벌써부터 질리기에는 섭하죠. 마녀게 마법사와의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인걸요!
하지만, 그것도 나중의 일.
오늘은 노을이 질 때 까지 푹 쉬어볼까요?
세상모르고 따끈따끈해져서 잠든, 마녀라기에는 평범하고, 꿍꿍이가 있기에는 엉뚱한 녀석이랑 함께요.
정말 수고 많았어요 아론!
 
───────  ───────
 
몇 달 뒤.
 
:아론과 루크의 학교에, 이런 말이 떠돌기 시작합니다.
 
NPC “헤지탕트 저택 뒷편의 포도밭이랑 양조장 말이야, 거기에 유령이 나온대. 놀러가볼래?”
 
조건: 헤지탕트 저택에 불을 지른다.피날레 클리셰Credit.END 1피날레 클리셰.KPC생환.PC생환Staff.KP마꾸.PL타모Sponserㄷㄷ보상 SAN회복 1D10
 
─────── 도전과제 달성! ───────파티의 스페셜리스트!이벤트 ◇ 마지막 춤, ◇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벽장 을 회수한다.추가 보상으로 SAN 회복 1D3
 
─────── 도전과제 달성! ───────◆ 호러 킹/퀸6개 이상의 점프스케어를 경험한다추가 보상으로 SAN 회복 1D3
 
─────── 도전과제 달성! ───────◆ 사설 탐정 지망생
5개 이상의 진상을 밝힌다. (6/8)
추가 보상으로 SAN 회복 1D5
 
아론:와아 재밋엇다~
 
NPC:22.08.15 PM 23:40

 

 

 

 

Outro
더보기

 

 
:우와악 수고하셨습니다~
후후후
 
아론:즐거웟다~~~
 
:좋아요 사설탐정지망생
8가지가 있는데요~
 
아론:다른 루트도 궁그매요
네네
 
:◆ 사설 탐정 지망생
부부 침실에서 편지를 찾는다
메이지의 쌍둥이가 보낸 편지를 찾는다
진실을 목격한다. (이벤트, ◇이런 건 파티가 아니라… 진행)
마도서 “헤지탕트 서칙”을 찾는다
메이지의 쌍둥이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죽은지 얼마 안 된 시체를 한 구 이상 찾는다.
헤지탕트 저택의 비밀 통로를 찾아낸다
헤지탕트 가문의 참상을 목격한다. (이벤트, ◇진정한 파티 진행.)
이중에서 못 보신게, "진실을 목격한다. (이벤트, ◇이런 건 파티가 아니라… 진행)"
 
아론:오호
 
:그리고 "헤지탕트 가문의 참상을 목격한다. (이벤트, ◇진정한 파티 진행.)"
두 가지 입니다.
 
아론:둘다 배드엔딩 같은건가요
덜덜
 
:아뇨아뇨
지하실로 내려갈때
3가지 상황이있어요
 
아론:넵네
 
:- 아론이 환상에 취해서 지하실에 내려간다
- 아론이 환상에 취하지 않고 지하실에 내려간다
- 아론이 광기에 걸려 지하실에 내려간다
이중에 아론은 환상에 걸려서 지하실에 내려가
지하실의 파티와 함께 메이지를 보고, 루크가 끌어당겨 나왔었지요!
 
아론:네~!!
 
:만약에 광기에 걸려서 지하실에 내려왔을 경우 특별한 이벤트 [◇이런 건 파티가 아니라…]가 발동된 후 아론이 본 것과 같은 환상에 취해 지하실>상황에 돌입합니다.
다만 우리탁은... 중간에 아론이 한 번 집에 갔기 때문에
학교에서 탐사잠깐하는장면에서
아론이 허락을해줬으면 메이지의 영혼이 보여주는형식으로 연출하려했으나
그렇죠 역시 기가 쎈 사람은 귀신이 안들리는거지...
 
아론:아 미아내요ㅠㅠ
 
:아냐 그게 아론다워서 좋았어요
><
 
아론:모처럼 레일을 깔아주신건데 미안해요 우앵 ㅠ
 
:아놔~ 아니라구요~~
좋았다구요!
여기서 잠시, 연출 보여드리고 갈게용><
 
아론:네!!!
 
◇이런 건 파티가 아니라…
 
:조건: 광기가 발동된 상태에서 지하실에 내려간다.
철문이 열리면 그곳은… 학교의 모습입니다.
dj라? 학교 복도가 왜 갑자기? 그렇지만 딱히 놀랍지도 않습니다.
학교의 복도를 걷다보면 아론은 문득 메이지의 락커 앞에 섭니다.
멈춰서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열려있는 락커 문 뒷편에는 메이지의 사진이 붙어있었고, 락커 가득 꽃이 놓여있었으니까요.
아론 또한 꽃을 들고 있습니다.
 
:마침 루크 또한 손에 꽃을 들고 락커에 찾아오는군요.
그래요, 아론은 어쩌면 기억이 안 날지도 모르겠지만, 이 때도 루크랑 마주쳤었지요. 물론 그 때는 그냥 자신과 엮일 일 없는 동급생정도로만 생각했겠지만요...
 
루크 윌리엄스:"...아론, 이였나?"
"메이지를 추모하기 위해 와주었구나."
"...마음이 안좋아. 그래도, 친구가 죽다니..."
"...그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어."
 
아론:"....."
 
루크 윌리엄스:"...다들, 많이 놀란 눈치고."
 
아론:묵묵히 듣습니다.
"... 너도, 그렇겠군."
"향 올릴거면 저쪽이다."
 
루크 윌리엄스:"...응, 고마워."
꽃을, 두고선 아론에게 눈인사를 하고 돌아섭니다.
 
:아론도, 꽃을 놔두나요?
 
아론:넵 같이 올려둡니다
 
메이지 헤지탕트:"날 위해 이 꽃을 준거야?"
 
아론:"...!"
 
:꽃을 메이지의 락커에 올려두고 몸을 돌려보면, 바로 앞에 메이지가 서있습니다.
 
아론:놀라서 바라봅니다
 
메이지 헤지탕트:아론의 놀란 눈에 그저 슬픈듯, 미소지으며 말을 잇습니다
"고마워, 기뻐..."
"있지, 무척 좋은 걸 알려줄게."
"잠시만, 허락해줄래?"
 
아론:"...그래."
 
깜빡-
 
:눈을 떴다 감으면,
어느새 공간은 헤지탕트 저택의 지하실입니다.
메이지의 부모로 보이는 이들이 메이지의 시체를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네요.
그들은 총을 하나 꺼내 입에 물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탕! 하는 소리가 들리고 쓰러집니다.
끔찍한 장면 이후, 어디선가 작은 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네 발로 기듯 걸어오는 그것은 메이지와 메이지 부모의 시체를 확인한 뒤 그들의 위에 앉습니다.
 
───────  ───────
 
:날이 변하고, 메이지에 대한 소문이 바람을 타고 저택까지 찾아옵니다.
그것은 천천히 몸을 키워나가고, 결국 메이지의 몸에 파고들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메이지는 쓰러졌던 몸을 일으키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계단을 올라갑니다.
메이지가 떠난 자리에는 부패된 시체 세 구가 놓여있습니다.
 
아론:으아아ㅏㅇㄱ...
으악...
 
메이지 헤지탕트:"놀랐지? 미안, 보기 안좋았을텐데."
모든 것을 보여준 메이지는 손을 뻗어 탐사자의 눈을 가립니다.
“나쁜 건 그만 보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까.”
 
아론:"... 윽..."
"너는,.. 대체..."
의문을 담으면서도 이야기를 경청합니다
 
메이지 헤지탕트:"쉬이, ..."
"부디, 알아주길 바래."
"그리고, 너는 먹히지 않기를."
"행운을 빌게."
 
라는 말과 함께, 아론의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은…
 
그 어느 때 보다 신나는 파티의 모습입니다.
 
───────  ───────
 
:좋아 이것이.
광기에 걸린채로 지하실에 내려가면,
그리고 아마, 학교에서 메이지에게 허락해줬다면
볼 수 있었던 장면입니다
물론... 저는 시날내에서 헤이즈의 입을 빌려 말해줬기때문에~><
 
아론:허엉 슬퍼요ㅠㅠㅠㅠㅠ
으앙 감사해요 으아..
 
:후후후... 만약 환상에 걸리지 않은채로
지하실로 내려가면 볼 수 있었던 장면입니다.
아마, 루크는 비슷한 타이밍에 아론을 구하려고 왔겠지 생각하네요~
 
아론:저택에 다시 돌아왔을때도 볼 수 있었나요?
산치가 간당간당해서 못갓는데 우웃
 
:네... 하지만
그래서 사실
안내려가주셔서
고마웠어요
(멋슥~
다행이야~
 
아론:헤헷
 
:왜나면 바로 보면
바로 엔딩이기떼무네
 
아론:산치 2 남기고 깝치지 못한다구
아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뭐에요 궁금하다
 
◇진정한 파티
 
:조건: 환각에서 풀려난 채로 지하실에 내려간다.
철문이 열리며 보이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나신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 기이한 말들을 뱉어내고 있습니다.
인간의 언어가 아닌 것 처럼 보이는 말들은 음악소리 같기도, 저주 같기도, 주문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중앙의 옥좌에 메이지가 앉아있습니다.
메이지의 주변에는 찢겨져 죽은 사람들의 시체가 있거나, 피웅덩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아론의 얼굴을 본 메이지는 조금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가 이내 웃어보입니다
 
메이지 헤지탕트:“그래봤자 좋을 게 없는데도 그러는구나.”
 이제, 이건 메이지의 몸에 들어간 악마가 한 말이겠지요
 환각에서 풀려나다니~
메이지는 말한 뒤 괴로운 듯 몸을 잠깐 움찔거립니다.
곧, 메이지의 등이 갈라지고, 그 안에서 시커먼 무언가가 스멀스멀 흘러나옵니다.
 
:그것은 사람의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기분 나쁘고 괴이하게 생긴. 말로 형용하기 힘든 무언가입니다.
그것이 튀어나와 커다란 아가리를 벌리고 있습니다.
아론은, 기괴한 상황 속에서 악마와 마주합니다.
 
 ✷ 이성 체크 ✷ 
 
아론:아무튼 했다치고
 
:SANC(1D10/1D20) 입니다 ^^
 
아론:어떻게되나요 덜덜
 
:ㅋㅋㅋㅋㅋ
 
아론:꺄아아악어느쪽이든 벧엔딩이잔아요
 
깜빡-
 
:아론이 정신을 차려보면 루크의 모습과 함께 등 뒤로 불에 타고 있는 저택의 모습이 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아론, ...아론? 괜찮아?"
 아마 첫 날에 이랬어도 두번째 날에 이랬어도... 루크가 가까이있었기때문에
 바로 끌고나올 수 있었겠지요
 
아론:우웃 루크가 살ㄹ줫구나
다행이에요.....
 
:괜찮냐는 질문에… 아론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어쨌거나 모든 일이 끝이 났습니다.
 
아론:"...으.. 으ㅡㅇ...."
(아마 장기광기 걸려서 루크의 보살핌을 받아야하지 않았을지)
 
:(귀여운 오들오들 고영이)
이렇게 엔딩진행합니다.
 
아론:그랫구나.. 정말 굿루트 잘 탓다..
감사합니다 후후
 
:루크와 아론은 멀리서 저택이 불타는 것을 바라봅니다.
저택의 연기는 괴로운 듯, 춤을 추듯 어지럽게 퍼집니다.
문득 아론과 루크는 저 밑에서 끔찍한 비명소리가 울려펴지는 것을 듣습니다.
어쩌면 저건 환청일지도 모르죠. 적당히 숨거나 대처한 뒤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  ───────
 
:일상으로 돌아간 아론은, 복도를 걷던 도중 저 멀리서 메이지 헤지탕트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아론이 어떻게 대처하든간에, 메이지는 탐사자를 붙잡습니다.
골목을 돌면 그 앞에 메이지가 서있고, 메이지를 밀치고 도망쳐도 달려가는 방향 저 앞에 메이지가 서있는 식입니다.
결국 탐사자는 옥상에 도착합니다.
 아론과 분리하기 위해 탐사자라고 적기
 
아론:최고~
 
:이번에는 메이지가 옥상의 문을 닫고 올라오네요.
도망칠 수 있는 방법은…. 아, 탐사자는 좋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탐사자는 옥상의 바깥으로 뛰어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면 계속 도망칠 수 있겠죠.
 
악마로부터 말이에요.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탐사자는 잠깐의 부유감과 함께, 몸이 추락하는 것을 느낍니다.
 
메이지 헤지탕트 “축하해, 탐사자.”
 
메이지 헤지탕트 “이제 계속 파티를 즐길 수 있겠어.”
 
마지막 목소리와 함께.
 
ENDING 4. 클리프행어
 
메이지 헤지탕트:탐사자 사망? (탐사자가 결정하게 해주세요.)
KPC 생환
보상 탐사자가 생존했다면, 탐사자는 악마의 존재를 그 누구보다 더 확실하게 인지합니다. 크툴루신화 +2, 그렇지만 이러한 지식이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될까요? 때로는 모르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는 법입니다. 이름 없는 악마는 계속해서 탐사자를 추적하겠죠.
 
NPC:휴~
아론은 돌아와서 다행이야~
 
아론:으아아 무서어..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NPC:하지만 정말
 
아론:ㅠㅁC
 
NPC:호러같아서 즐거워요
여튼 이거 두개 를 봐야지
 
아론:그러게요덜덜덜덜
 
NPC:사설탐정이 해금됩니다!
(안봐서 다행이다~)
 
아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긋지만 다들 머냐 거
 
NPC:이래서 쯔꾸르게임처럼보고
 
아론:그렇군요
 
NPC:다회차권장했지만?
이제 저는 KP고
 
아론:해피엔딩을 봐버렷다몽
 
NPC:미리 세이브를 다 만들어놓은 오타쿠처럼
엔딩만 슥슥꺼내 보여주기
()
 
아론:히히 기뻐용 감사합니다
 
NPC:위의 목록에서 다섯가지 이상 달성하면 추가 보상으로 SAN 회복 1D5를 획득합니다.
으에
6가지 달성했으니
어라?
 
아론:
 
NPC:6가지 달성했으니 1d5추가회복이구나
네~
1d10+1d3+1d3+1d5
산치회복해주세요><
 
아론:11]
 
NPC:나도 궁금하니까 한 번 굴려바야지
7
 
아론:11회복~
 
NPC:와 짱~
후후후 아론 건강해졌구나
우와아 고생했어요
즐거웠다><
 
아론:와 다행이야~
헤헤 톡방에서 볼게욥~
잘자요!
 
NPC: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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