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시트 출처: https://twitter.com/tr_gyultoki/status/1476118055642349572
시나리오 작성자: 33님
시나리오 출처: 미스카토닉 레포리지 구매
사용 툴: Roll 20
플레이 일시: 22.08.01
플레이 시간: 약 7시간 반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시나리오를 즐기기위한 단순 AU설정이 있습니다 (판타지 게임 세계관)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이전시점 시날: https://chboky.tistory.com/1043
마용구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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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헤헤 이런거 조아욥
:후후
아론:완성했답니다~!
:좋아...
아론:후후, 어..
:조아~
:l 전작에서 각성했든 하지 않았든 마왕의 힘은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l 마왕의 모든 기능치는 99입니다. l 탐사자가 마왕의 이름을 부르면…. 본능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부탁이나 명령을 받는다면… 전부 들어줍니다!
아론:ㅋㅋ너무 부려먹지 말도록 하자는게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더 오랜 기간이 걸렸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론:꺄악....
:마자
아론:●● 정말 멋져
마왕:어? ...어?
아론:..아무튼 그런 말이 있어!
마왕:그래, 요는.
아론:그래!
세상은 지금 위험에 빠졌다!"그건 말하지 않아도 알아!"
마왕과 용사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 랍니다! 3
CoC FanMade Scenario Written by. Team.33
PC Aaron
Date 22.08.01 PM 15:00
─────── CHAPTER 01 ───────돌아온 세계
후계자의 마지막 발악과 같은 방해를 피해 겨우 도착한 이 곳.
드디어 우리는
조금 헐렁하고 빳빳한 교복도,
늘 절벽을 기어오르내리느라 너덜너덜해진 붉은 매화가 수놓아진 도복도,
노출도에 반비례되는 방어력을 가진 방어구도 아닌,
우리에게 오래도록 익숙한 의복을 입은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 ✷ ───────
마왕:"...돌아왔다!"
:아론 역시 평소에 입고있던 익숙한 방어구를 걸치고 있겠네요.
아론:"....핫, 그간 별의 별 꼴을 다 봤군."
:그래요, 그간의 길고 긴 여행의 회포를 풀고싶지만...
두 사람의 상황이 파악되고 나서야 천천히 눈을 돌리면,
둘의 시야엔 이런 것들이 보입니다.
수백 개의 별, 타오르는 별, 어두운 별을 가진 우주.
그것들을 뒤로하고 눈을 뜬 세상은.
하늘은 보라색 구름이 가득하고, 피 냄새가 진동하는
폐허나 다름없는,
마왕:"...이게, 대체."
아론:"......"
:주변을 둘러보면 다친 병사들이 아무렇게나 누워있고 대부분의 건물은 무너져 있으며 푸른 하늘은 보라색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아론:"어이 괜찮나?!"
마왕:"아, 아론..."
아론:"...왜?!"
:마왕에게서 고개를 돌려 그를 다시 바라본다면 알게되겠지요.
아론:"...."
마왕:"응, 알았어."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든 아론의 등 뒤로, 쨍그랑- 하는 날카로운 소리가 들립니다.
아론:"...!"
✷ 지능 판정 ✷
아론:
:뒤를 돌아보면, 당신은 소리의 주체를 한 눈에 알아봅니다.
아론:"...너...!"
:당신에게 악수를 부탁하며 수줍어하던 표정이 눈에 그려집니다.
아론:"살아있었냐?!"
:마왕의 감옥으로 안내해 준 사람이였죠.
아론:아는채를 하며 다가갑니다.
근위기사:"요, ...용사."
근위기사:"다행이야, ...믿고있었다고요 용사님!"
아론:"나 참.. 울기는..!"
근위기사:"그간 어디에 계셨던겁니까...! 크흑."
아론:".... 미안하게 됐다."
근위기사:"그런, ...그런일이! 그럼 저희가 모르는 곳에서도 용사님은, 계속 싸우고 계셨군요!"
아론:"..그래,"
근위기사:"아, 네 마왕은... 없어졌습니다만."
아론:불길한 말에 시시각각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근위기사:"인력은 부족하고, 사람은 사라지고... 게다가 세상은 점점 을씨년스러워지고!"
아론:사람들이 사라지고 마물이 늘어났다는건... 그건 마치...
:당신이 없던 한 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숭배자들의 탄생. 마물의 급증. 불안한 징조들입니다.
근위기사:"그게, 그러니까..."
아론:"뭐..?!"
근위기사:"그 두 곳마저 함락당하면 이 대륙, 아니 이 우주자체가 멸망하겠지요."
아론:"칫, 들을수록 상황이 심각하잖냐."
근위기사:"수도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유일하게 피해가 적은 마을이 있습니다."
마왕:정작 마왕인 본인은 마왕, 소리에 혼란스러운 표정을 하네요
아론:"또 다른 녀석이 사칭을 하는거겠지."
마왕:"부하?!"
아론:루크를 가리키며 근위기사에게 설명을 합니다.
마왕:놀라서 안그래도 큰 눈을 왕방울만하게 뜨며 아론을 노려보듯 바라봅니다
아론:"......"
:(무궁무진하니 당신도 이상한 AU끼얹어주세요)
아론:"시끄러! 이 녀석은 네 얼굴을 알잖아!"
마왕:"...!!!!!!!"
아론:"갑자기 동료라고 하면 혼란스러워 할거 아니냐!"
마왕:"다, 닮은, 닮은 사람... 응! 그렇지."
아론:"그래, 닮은 사람인 동료다."
:그렇게 세 사람. 아니 두 사람과 한 마인이 왁자지껄 이야기하고있으면,
NPC:‘어디 가셨나요? 당신 때문에 세상이 위험해 졌습니다.’
✷ 정신력 판정 ✷
아론:
:몰려오는 피로감과 알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올라옵니다.
아론:무례한 사람에게는 맡겨놨냐! 식으로, 그래도 좀 가여운 사람에게는 대충이라도 사정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없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무거워지는 정신을 다잡고 허리를 피고 자세를 바르게 합니다.
아론:"....후,"
근위기사:그리고 눈치가 아얘 없지는 않은 듯, 근위기사가 당신에게 다가와 소근소근 말을 겁니다
아론:"... 닮은 사람이야."
근위기사:"엑?! 정말입니까?"
아론:"그건 보증하지."
근위기사:"말도 안됩니다. 어떻게 보증합니까?"
아론:"속고만 살았냐?!"
마왕:"으, 응?"
아론:"가만히 있어."
마왕:"뭐?! 갑자기?"
아론:"이거면 됐지?"
마왕:"....읏."
근위기사:"...애, 애완동물입니까?!"
마왕:"아, 아니야아!"
아론:"위험하지 않다는걸 보여주는거잖냐!"
근위기사:"그, 그렇습니까...."
:왕이라… 후계자가 무서워 인간을 바친 그 사람 말인가요? 무슨 대화가 통할진 모르겠지만….
아론:"... 한 방 먹여주는것도 나쁘지 않겠지."
마왕:"...응, 좋아."
근위기사:"그럼 이 쪽으로 오시지요, 제가 모시겠습니다.
아론:근위기사를 따라갑니다.
마왕:물론 화가 안난 것 같다하면 무리겠지만,
아론:".... 자꾸 부하니 애완동물이니 소리 듣게한건 미안하다."
마왕:"상황이 상황인걸. 기분이 상하기는 했지만,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야."
아론:"흥, 단 둘이 있으면 모를까,"
마왕:"다, 단 둘이 있을 때 애완동물 취급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아?!"
아론:"뭘, 둘이서 개랑 고양이로 지낸 적도 있었으면서."
마왕:"그 때와는 조금, 아니 많이 달라~!"
아론:●● 귀여워~
─────── ✷ ───────
─────── CHAPTER 02 ───────왕과의 대화
수도의 성으로 이동합니다.
처음 보았던 늠름하고 웅장한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이곳저곳이 공격받아 성의 내부가 드러나 있고…
마왕:같은 곳을 의식한건지, 어쩌다 둘이 눈이 마주치면 마왕은 괜히 눈을 피합니다
아론:"....."
:비록 폐허가 되었지만, 그래도 이곳은 여전히 성입니다.
근위기사:근위기사는 그 사람에게 두 사람을 넘기고 깍듯이 인사를 하고 물러나네요
아론:"다녀오지."
사용인:두 사람을 마주한 사용인은 공손하지도, 불손하지도 않은 태도로 인사를 하며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아론:"... 신세지게 되었군."
:숙소를 둘러본다면 사용인들이 쓰는 방 같습니다.◈ 작은 침대와◈ 책상 작은◈ 창문이 전부입니다.
마왕:"으으응, 아니 아론."
마왕:마력이 과했던 나머지, 어라? 침대가 완전 새것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아론:"뭐, 둘이 자도 상관은 없어 보인다만.."
마왕:"이제는 괜찮아."
아론:연필 수준이라는 거겠죠, 이 마왕님에게는
:숙소의 창문을 바라본다면 성의 내부가 보입니다.
✷ 관찰 판정 ✷
아론:
:심어진 나무와 잔디, 풀 꽃들이 하나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 지능 판정 ✷
아론:
:이것은.. 마법진의 형상을 하고 있습입니다.
✷ 마법 판정 ✷
아론:판정을 스킵하고, 루크를 부를래요
마왕:"맞아."
마왕:"어째서, 이런 곳에 마법진이, ..."
아론:"....."
마왕:"그 때는 기절한 채로 옮겨져 바로 감옥에 갇혀있었으니까..."
아론:"노골적으로 수상하구만."
마왕:"그러니까~ 토템같은게 아니라고~?!"
:책상위엔 동화책이 있습니다.
아론:"...하아,"
:아론도 마왕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몰랐던 사실이니까요. 어쩔 수 없으려나요
아론:"용사라... 그냥 이런저런 심부름을 하던 녀석들 중에서는 내가 제일 강했을 뿐인데."
마왕:"하지만 아론, 실제로 난 그런 아론에게 구원받았는걸."
아론:"....."
:두 사람이 두런두런 이야기 하고 있자면, 숙소의 문에서 작게 노크 소리가 들려옵니다.
사용인:"왕께서 부르십니다."
아론:"흥, 드디어 납시셨나."
마왕:"그래."
─────── ✷ ───────
✷ 관찰 판정 ✷
아론:
:아...저 노인은 분명.. 과거 축제가 열렸던 마을에서 만난 노인입니다.
아론:"..."
마왕:"...아론."
아론:"뭐냐,"
마왕:"...으으응, 아니."
아론:".... 뭐, 이 상황에선 어쩔 수 없지."
마왕:"아론은 최선을 다 했는걸."
마왕:"그래, 이 곳에 와서야 알았어. 비슷한, 더 강력한 마력이 느껴져. 마치 수십, 수 백명의..."
아론:"그게 하필이면 여기서 느껴진다는거로군."
마왕:"으으응, 이 곳 뿐 아니야. 이 세계에 들어오고나서야 느껴진거야."
아론:"무리하지 마라."
사용인:"...흠, 흠!"
마왕:"아, 그러고보니."
사용인:"어느 마을이냐뇨. 그래, 어느 마을이라 꼽을 게 아니라 '모든 마을'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머물렀던 모든 마을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슬픈 일 이군요.
아론:우우 너무해...
사용인:"아무 짓도 안했다기엔, 이미 당신은 꽤나 유명하잖습니까?"
:안타깝지만, 아론의 책임도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거겠지요. 그들은 이미 지치고, 많은 상처를 입은걸요
사용인:"그러니 부디,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시길,"
아론:흥... 멋대로 책임감을 얹어주기는...
─────── ✷ ───────
용사와 마왕이 문을 열고 왕의 알현실로 들어가면 기막힌 풍경에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아론:"..이게 다 무슨 꼴이냐...!"
마왕:훅 끼지는 악취에 입을 가리고 마네요
:넓은 알현실 벽과 바닥에 빼곡히 그려진 낙서...자세히 보니...
✷ 지능 판정 ✷
아론:
:검은 형체 머리로 보이는 부분에 여러번 겹쳐그린 낙서들입니다.
아론:루크에게 의지합니다(챨싹
마왕:"이, 이건...!"
아론:"...뭔데 그러냐..?"
마왕:
아론:"그녀석이라고...?!"
마왕:"우리가 마지막에 싸웠던 모습의..."
:루크의 말을 듣고나서보니 또렷한 형체가 눈에 잡힙니다
✷ 이성 판정 ✷
아론:
:
아론:"..제정신이 아니군..."
왕:반들거리는 비단옷은 더러운 오물과 음식물로 더러워져있고 눈은 나사가 빠진 듯 멍해보입니다.
왕:그러고는 다시, 눈을 희번뜩 뜨며 미친 듯한 목소리로 키득키득, 실성한듯이 웃어제낍니다.
아론:"...이미 그놈은 죽었다."
왕:"이미 다 늦었어, 늦었다네!"
아론:"다른 세상에서 무찌르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왕:"하하하, 너도 돌아버린 모양이군. 그럼, 내가... 내가 본 그 놈은 뭐지?"
아론:"젠장 정신차려..!"
왕:미친 듯이 말하던 왕은, 아론의 말은 무시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마네요.
아론:"..쯧,"
마왕:"...응."
아론:"... 마음에 걸리는거라도 있는가보군."
마왕:"...응, 이 사람이 이렇게 되면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이 나라의 구심점이 되어 멸망을 지연시키고 사람들을 통솔해야 할 왕이 이렇게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아론:"..."
─────── ✷ ───────
─────── CHAPTER 03 ───────시종과의 대화
시종:"...왕이시여, 아직도 이런 곳에."
✷ 심리학 판정 ✷
아론:
=
시종:와.
시종:"전투 지휘, 식량보급, 주민 보호까지..."
아론:"사실상 네가 머리로군?"
시종:"예에, 왕의 대리라 생각하고 편히 여겨주십시오."
아론:글쿤요 이녀석이 범인인거같습니다
카인:라고 하며, 카인은 깔끔히 빗어넘긴 머리를 정돈하고 안경을 고쳐씁니다.
아론:"뭐, 그러려고 여기 온거니까."
카인:"간단한 일입니다. 최후의 마을로 저를 데리고 가주세요. "
아론:"어려울 것 없지."
카인:"일단은 지도부터 받으십시오."
아론:좋아요 지도를 봅니다!
카인:라며, 카인은 지도를 건넵니다.
아론:"신원은 내가 보증하지."
카인:"...네. 저 분께는 다른 일을 맡고자 하니, 내일 저희 쪽에서 따로 이동 시켜드리겠습니다."
마왕:"...!"
아론:"...."
마왕:정곡을 찔리지만, 할 말이 없습니다.
아론:일행을 갈라놓으려는 수작질 같은데...
마왕:아무리 생각해도 마왕의 편이 아닌 마왕 본인인걸요...
아론:"그렇게까지 해야하나?"
마왕:"에, 엑...!?"
아론:"후계자 놈 말이다."
카인:"후계자라..."
아론:영 껄끄러운 놈이군...
마왕:"...해 본 적은 없지만."
아론:"좋아 저쪽 복도 끝에서 서 있어봐라."
마왕:"좋아!"
아론:큰일이군요. 마땅히 명령할만한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마왕:
아론:"....."
마왕:"어? 그러니까..."
아론:"칫, 방에가서 다시 해보자고."
마왕:"...뭣?! 뭐를 시키려고?!"
아론:"그거 좋은 제안이구만?"
마왕:"!!!!!!!!!"
아론:"사태 파악이 느리구만."
마왕:"윽!"
아론:좋아... 원거리에서도 루크에게 반응이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이니까요.
아론:루크가 듣지 못하는 문 밖에서요
마왕:".................."
아론:"오, 멀리서도 되는구만."
마왕:"...으, 으읏..."
아론:"엉...?"
마왕:"이름, ...불러줘."
아론:"헤에, 명령해주지 않으면 상반되는 행동은 못하나보군?"
마왕:상의를 벗고 수줍은 표정으로 이런 말을 하면 묘한 기분이 들지만...
아론:"명령해주세요, 라고."
마왕:나름 간절한 표정입니다.
아론:"....."
마왕:"...!!!!"
아론:왠지 화끈해진 뺨을 문지르며 뒤로 도네요.
마왕:"....후, 아아.... ....부끄, 러워어..."
아론:흥, 쓸데없는것도 이상야릇한 녀석..!
마왕:"자, 잠시 밖에서 조금... 바람 쐬고 올게...!"
아론:((귀여븐녀석들))
:그리고 고요해진 방 안. 이따금 건너편 방에서 끙끙, 앓는 소리가 들릴 뿐입니다.
아론:(귀여워~)
:(루크가 아닙니다... 마을사람들입니다...)
아론:(으악 미안합니다1!!!)
:용사? 마왕? 후계자?
아론:(미안합니다!!)
:확실한 건 소원의 별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 ✷ ───────
─────── CHAPTER 04 ───────불안한 밤
:당신은 당신과 함께 하고 있는 있는 마왕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왕:"...윽."
아론:"...! 이봐!"
마왕:다리에 힘이라도 풀린 듯한 모습입니다
아론:벌떡 일어나서 루크를 부축합니다.
마왕:"...미안, 그게, 아론과 있을때는 견딜 만 했는데..."
아론:"무슨일이냐..!"
마왕:"...있지, 이 세계에 돌아오고 나서, 알 수 없는 여러 명의 마력을 느낀 것과 동시에, 내가... 느낀 것이 있어."
아론:"....."
마왕:"...처음에는 몰랐는데, ...겁 먹은 것 같아."
아론:"네가..?"
마왕:"...내 존재자체가 위협당하고 있는, 그런 공포가 느껴져."
아론:"존재 자체라..."
마왕:"말도 안되지. 분명 나는 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존재일 텐데 "
아론:"그리고 내 동료는 너뿐이지."
마왕:"...헤헤, 그 말. 무척 기쁘네..."
아론:"뭐어... 마왕추종자 놈들은 마왕에 집착하는 모양이니 말이야."
마왕:"무척 안정이 돼. 그래서 아론 곁에 있을 때는 괜찮았나봐."
아론:"자세한건 모르겠지만 말이야..."
마왕:"...그렇겠구나. 잘은 모르겠지만."
아론:"든든하구만..."
마왕:아론의 도담임을 받으며, 끊어질듯한 목소리를 뽑아내는 듯이 쥐어 짜 말하네요.
아론:"어엉? 네가 왜..."
마왕:"내가 처음부터 후계자를 잘 골랐다면,"
아론:"... 작정하고 속이고 흉계를 꾸민쪽이 나쁜거잖냐."
마왕:"응, ...그래도."
아론:"..그럴수도 있는거지."
마왕:"...티 났어?"
아론:"뭐어..."
마왕:"어, 어엉?!?!?!"
아론:"흥, 단게 들어가면 좀 얌전해지니까 말이야."
마왕:"재미있는거는, 정말 그것만 먹고도, 기분이 사르르 풀렸다는 거야."
아론:"... 그렇군."
마왕:"응, ...그랬었지."
아론:"헤에...."
마왕:"글쎄, ..."
아론:"...흥,"
마왕:"...아, 아론은 내일 혼자 최후의 마을로 이동해야 하지."
아론:"...후아암....."
마왕:"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
아론:"그러냐."
마왕:"으으응. 잠까지 미루고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이제 알아."
아론:"응...."
:하지만, 내일부터는 따로 움직여야겠지요.
─────── ✷ ───────
✷ 듣기 판정 ✷
아론:●● 못믿어~~
:당신은 바람소리인가? 하고 다시 잠을 청합니다.
아론:도로롱..
─────── ✷ ───────
─────── CHAPTER 05 ───────카인의 편지
날이 밝았습니다.
:뭐, 이번일이 다 끝나면 괜찮아 질거라 믿습니다.
마왕:"이제, 출발하는거지?"
아론:"그래, 무슨 일 있으면...."
마왕:"아하하하. 응, 알았어."
─────── ✷ ───────
아론:슬며시 봅니다
✷ 관찰 or 은밀행동 판정 ✷
아론:
:당신이 편지와 종이를 보든말든 카인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아론:●● 꺄아악
:아쉽게도 술식과 마법진은 훔쳐보지 못했습니다.
아론:당장 카인을 제압할 수 있어보이나요?!
카인:"흐음, 주무시는 줄 알았는데?"
아론:"흥, 너같이 수상한 녀석을 두고?"
카인:"이런, 그래도 당신의 의뢰인인데 말이 너무 심하잖습니까."
아론:"설명해봐라. 내가 널 두들겨패면 안되는 이유가 있을까?"
카인:"그럼, ...돈을 못 받겠지요?"
아론:"네가 그 쪽 사람이 아니라는 보증은 어떻게하지?"
카인:"이미, 내용을 아시는데 제가 그런 수고를 들일 필요가?"
아론:"네가 만든게 아닌가?"
카인:"뭐, 배포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제가 맞습니다만."
카인:"뭐, 이런 위험요소라도 있어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실수를 줄일 수 있겠지요."
아론:"그분이라..."
카인:"예에, 원흉이라기 보다는 모든 일의 시작이죠."
아론:"할 말 끝났으면 마차 세워."
카인:"호오, 여기서 우리를 때려눕히시겠다?"'
카인:"그래도 괜찮으시다면야."
아론:"칫..."
카인:라며 느긋하게 다리를 꼬고 눈을 감네요
아론:여기서 루크를 부를까, 말까... 속으로 저울질합니다.
카인:"그건,"
아론:"세상이 망하든 말든, 이란 식으로 널 공격하기전에 대답이나 하시지."
카인:"뭐, 말했잖습니까."
아론:우우 하고싶어요
카인:(좋아 가보자고~)
아론:발로 카인을 걷어찹니다.
카인:"하하하, 이미 늦은 것 같습니다만."
:전투를 진행합니까?"
아론:yes
─────── ✷ ───────
전투 시작!
아론:헉 넵넵
:좋아 계시면 바로 가봅쉬다!
아론:네!
:기사 3명 민첩이 75
:(괜찮을까 아론)
아론:덜덜 가보자구요
기사:기사 1의 턴입니다
✷ 반격or회피 판정 ✷
아론:반격하고싶습니다
기사:16보다 아래이면 성공합니다
아론:건강하군요
기사:하지만 기진맥진하단 점은 변치 않습니다
아론:"헷, 무리하는거 아니냐?"
기사:기사 2가, 그 것을 보고 동요합니다
아론:여유롭게 피하네요
기사:반격 가능합니다
아론:앗 할래요!
기사:"으헉!!"
아론:걷어차서 균형을 잃게합니다
기사:역시나 치명타. 공격을 받고 기사 2가 나동그라집니다
기사:(피해 0이 가능하냐고)
✷ 회피or반격 판정 ✷
아론:안아파 보이니까 반격합니다
기사:(기사 데미지 보너스가 -1이라서 그럿습니다 )
아론:
기사:휘적.
아론:휘적.
기사:아론과 기사가 함께 휘적거립니다
─────── CHAPTER 05 ───────카인의 편지
─────── ✷ ───────
Turn: 아론
아론:우선 머릿수를 줄여볼까요
기사:쓰러져 있던 기사 1은 그대로 기력을 소진합니다
아론:치워둡니다!
기사:"너무하다! 쓰러진 사람을 굳이 찌르다니!!!"
용병:"너무하다! 너무하다!"
아론:"어엉?! 이자식 죽은척 하는거였다고!"
용병:웅성웅성하네요
아론:"의식이 있더구만!"
용병:"뭐어?!"
아론:"바보들같으니..! 덤비기나 해!"
기사:"그럼 겨우 정신줄 잡고있는사람을 보내버린거야?!"
아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인:"이런이런, 이게 용사의 본모습이라니."
─────── ✷ ───────
Turn: 카인
카인:오야오야, 하며 안경을 철컥, 다시 고쳐씁니다
아론:(너무웃겨요ㅠㅠ
카인:"그럼, 당신을 그대로 구워드리죠."
아론:피..피합니다
:회피 굴려주세요
아론:"고상하시군?!"
:이 자식, 마왕보다는 못해도 실력 좋은 마법사인 모양입니다.
아론:",...크, 악..!"
:그러니 당신을 앞에두고도 태연했던것이겟지요
아론:앗뜨거! 합니다
:아론 hp-4
아론:[11/14]
─────── ✷ ───────
아론:[11/15]
TURN: 용병 1, 2
용병:"우오옷 카인 님! 믿었다구!!"
✷ 반격or회피 판정 ✷
아론:회피하겟습니다
용병:하놔;;; 정말 에너미를 굴릴때만 갓주사위가 되나보군아
아론:
NPC:회피 성공합니다.
용병:"어이어이, 그게 끝이아니라고."
아론:회피하겟습니다...
용병:맞으면 피해수치에 +1해서 4의 피해를 받습니다...
아론:아놔 진심으로 아론을 해치우려고
용병:"하하하! 먹어라!"
아론:"큭...!"
:아론, 건강 판정 해주세요!
아론:
:쓰러지지않습니다
용병:"헤헤헤, 어디까지 버티나 한 번 해보자고!"
아론:"잔말말고 덤비기나 해..!"
기사:"이거, 별 것 아닐지도."
카인:"흐음, 아직도 저항하시는겁니까?"
Turn 1 종료
─────── ✷ ───────
Turn 2 시작!
Turn: 기사 2, 3
기사:"얼마 안남았다. 힘 내자고!"
아론:반격합니다!
:극단적 성공으로 데미지에 +1 합니다.
기사:기사 2는 3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기사:
아론:흥! 주사위를 위해 새로고침 하고 왔다!
기사:반격 가능합니다
아론:반격합니다!
기사:"으아악!!!"
아론:"끈질기잖냐..!"
기사:"갑자기 이렇게 운이 따라주다니. 어떻게 된거냐!"
아론:(ㅋㅋㅋㅋㅋㅋㅋ
─────── ✷ ───────
Turn: 아론
아론:마법사는 귀찮으니 카인을 공격합니다
카인:"이거, 흐트러지셨군요."
아론:"몸놀림은 잼병이군?"
카인:"그쪽 처럼 산이며 들에 쏘다딘 사람이 아니라서 말이죠."
─────── ✷ ───────
Turn: 카인
카인:"이번에야말로, 당신을 구워드리죠
카인:"...이런, 이런 실수를..!"
아론:이럴수가.. 안타깝지만 반격하겠습니다
:좋아요! 굴려주세요!
아론:
:카인이 아뜨뜨! 하며 몸을 수그린 순간, 클로가 스쳐가네요
─────── ✷ ───────
아론:11뎀을 3뎀으로 피하다니
Turn: 용병
용병:"어, 얼마 안남았어!"
아론:
용병:"으어억!!"
용병:두 놈중 한 놈이 쓰러집니다
아론:끈질기군요...
용병:"..이, 이자식이!!"
아론:그래도 셋 남았다..!
용병:"이걸로 쓰러질 줄 아나?!
아론:"죽은 척 하고 있을것이지..."
용병:툭, 쓰러집니다.
아론:"...."
기사:기사 3이 말합니다
카인:"호오, 벌써 여기까지 오다니. 용사의 타이들은 거저 주어지는게 아니였군요."
아론:"흥.... 뭔가 있는척 하기는..!"
Turn 2 종료
─────── ✷ ───────
Turn 3 시작
Turn: 기사 3
기사:"동료의 원수, 세계의 원수. 그리고..."
아론:"아직 안죽었고, 아직 안 망했어!"
기사:아, 육포 먹다가 아론이 덜커덩, 해서 떨어트렸나보네요.
기사:
아론:"..열사병이로군."
기사:적어도 꿈속에서는 육포를 마음껏 먹길...
아론:"그 차림으로 사막에서 버틴것도 용하구만."
카인:"이렇게 될 것은 진작에 예상했습니다."
아론:"말투 하나하나가 재수없다고 너는..!"
─────── ✷ ───────
Turn: 아론
아론:
카인:회피합니다
아론:"촐랑촐랑 약올리기는..!"
카인:하며 스스슥 피합니다
아론:약이 올라서 쫓아갑니다
─────── ✷ ───────
Turn: 카인
카인:하얀 옷을입고 기타대신 마법봉을 들고 뛰는 카인은 적당한 위치에 발을 디디고 서서 마력을 모읍니다.
카인:오...~
아론:오~
카인:반격할 수 있습니다
아론:합니다
카인:"크으으으윽...!!"
아론:"헤에.. 일반 마법사들은 캐스팅이라는걸 하는군?"
카인:"이, 자식... 이죽거리긴..!"
아론:턴을 넘겨서 카인을 공격할래요
Turn 3 종료
─────── ✷ ───────
Turn 4 시작
Turn: 아론
아론:
카인:반격으로 캐스팅을 해봅시다
아론:"큭?!"
─────── ✷ ───────
Turn: 카인
카인:"자, 이제 마무리다!"
아론:아놔 너무 쌔잔아요
카인:캐스팅을 시전한 카인은 바로 이어 마력을 아론에게로 쏘다냅니다
아론:피합니다!
카인:"받아라!"
아론:"젠장..?!"
카인:얼라리
아론:"..... "
카인:둘다 휘적! 합니다
아론:"시원하군...."
카인:"큿, 질 수 없다.... 다시 한 번...!"
Turn 4 종료
─────── ✷ ───────
Turn 5 시작
Turn: 아론
아론:조아아..카인을 공격합니다!
카인:좋아요!
아론:"너, 내가 이기면 너만 사막에 두고간다.
카인:위협 대항합니다
카인:(이게 되네.)
아론:(대박이다)
카인:"...하하하, 이렇게라도 네 발을 묶어둘 수 있어서..."
아론:"칫, 이쪽이 기껏 말해줬더니..!"
─────── ✷ ───────
Turn: 카인
카인:
아론:에?
카인:"이게, 내 마지막 공격이다!!!!!"
✷ 회피or 반격 판정 ✷
아론:피..피해!
카인:마지막 공격은 아론에게 직격합니다
✷ 건강 판정 ✷
아론:"크아악...!"
카인:HP가 1 간신히 남으려나요...
아론:넵...
카인:"...끈질기군."
아론:바지 정도만 남았네요, 사막의 태양 아래서 근육질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카인:(엄멈머
─────── ✷ ───────
아론:"기껏, 봐줬더니... 의기양앙, 하기는..!"
Turn 5 종료
아론:
─────── ✷ ───────
아론:훗, 실패합니다
Turn 6 시작
Turn: 아론
아론:실패합니다. 치명타가 커서 그런지 휘청이고마네요
:자리 깔아드렸으니
아론:흐앙 감사해요
:ㅋ
아론:
:얼른 굴리기나 하쎄욧 --
아론:뚜시 합니다! 뚜시!
카인:"흐핫, ...흐하하하."
카인:데미지 1d7인데 7을 굴려버리네
아론:아론 발가벗겨져서 잡혀가고말겟구나
카인:"...하하, 하하하하하."
아론:"큭... .......으...."
전투 종료
─────── ✷ ───────
아론:털썩, 쓰러집니다.
아론이 마차에서 내린 순간부터 눈치챘겠지요/
이곳에 믿을 사람이 있긴 한가요?
왕의 시종이란 자를 믿을 수 없을지도, 어쩌면 그저 반발심이 생겼을 수도 있지요.
:현재의 상황을 멈추기 위해 당신은 뭐라도 했어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차에서 내린 거겠지요.
아론:(키퍼님이 너무 쌨다..)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카인:"...하하하."
NPC:당신은...
아론:피맛이 감도는 가운데, 누군가의 이름이 입끝에 맴돌다 사라집니다.
편지내용과 카인의 얘기를 듣고 정의심 넘치는 탐사자라면 이런 선택을 했을 겁니다.하지만 어쩔 땐 참아야할 일도 있을 겁니다.전투를 하거나 수도로 돌아가겠다고 한다면Credit.END 1전투를 하거나 수도로 돌아가겠다고 한다면.KPC로스트.PC로스트Staff.KP마꾸.PL타모SponserTeam. 33의지를 가지거라 Aaron! 세상은 지금 위험에 빠졌다!
[재도전 하시겠습니까?]
[ Yes / No ]
아론:Y 하기 전에, 잠깐 쉬고와도 될가욥!
NPC:ㅋㅋㅋㅋㅋ
아론:ㅋㅋㅋㅋ 어..어쩌지
NPC:타모님이 정해주세용><
아론:저는 둘다 상관없다구요ㅠㅠ
NPC:진도상으로는 70%왔지만
아론:이어서 갑시다
NPC:서사는 50%더 풀어야해요
아론:헉 그럼
NPC:몇시에 다시 볼까요?
아론:밥먹고 8시에 오면
NPC:좋아~!
아론:좌욥!
NPC:있다가 봅쉬다!
아론:네~~
─────── ✷ ───────
TM:우웅 귀여운 sd친구들이 있어요
결국 어울릴만한 노래를 못찾고 유튜브 맞춤영상에 뜨는 좋아하는 노래 슥 주워오기
무기데이터도 미리 채워주세요><
후후...
시작전에
궁금하거나
풀고싶은 이야기가있나요?
시작하기 전에
전에 톡방에 올려주셨던 설명? 같은거
한번 더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두 번째 세상을 구한 우리의 용사! 하지만 돌아온 진짜 세상은 폐허로 변해 있습니다. 소원을 빌고 나서 이루어진 건 후계자가 없는 세상으로의 워프였으니 말이에요. 그나저나 진짜 세계라니… 소원을 잘못 빈 걸까요? 미완성된 소원의 별이었을까요. 어찌 되었든… 소원을 빈 건 당신입니다.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도,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돼버린 건 어찌 보면 마왕 탓이기도 하니까요. 마왕을 질책할 수도 위로할 수도 있겠지만…중요한 건 당신은 여전히 용사라는 점입니다. 당신은 누구의 탓이라고 생각하나요? 누구의 문제라고 생각하나요?
용사가 없는 세계는 파멸뿐입니다. l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마법 공격의 데미지 수치는 [1d7] 입니다. 데미지의 세부적인 설정은 키퍼의 자유에 맡깁니다. l 마왕의 이름을 부르며 무언가 시키면 거스를 수 없습니다. 너무 부려먹지 말도록 합시다!
l 폐허가 된 자신의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눈을 뜬 장소는 수도의 중심부. 이곳에 당신의 집이 있다면 이미 없어지고 집터 만 존재합니다. l 소중한 사람이나 가족에게선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남아있는 흔적조차 없습니다. 슬픈 일이군요. l 위의 사건으로 마왕과의 관계를 자유롭게 설정합시다.
마왕에 KPC에 대하여
두 번째 세상을 구한 마왕! 하지만 돌아온 진짜 당신의 세상은 폐허로 변해 있습니다. 소원을 빌고 나서 이루어진 건 후계자가 없는 세상으로의 워프였으니 말이에요. 후계자만 남은 세상은 파멸뿐입니다. 그를 막을 존재는 존재하지 않았겠죠. 엉망이 된 것만 해도 설명됩니다. 이미 늦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건가요?
저정도면 된거 같습니다!
아론은
사실 다른 세계에서
돌아와
이쪽 세계는 한달이 비었군요
사실, 그 이후 우주의 여러 차원을 떠돈 시간까지 합치면
좋아요.. 덜덜 힘내서 가보자구요
매크로창에
●● 이거 넣어놨어요
어이 도기! 정신 바짝 차리라고!
세상이 망해도 어?! 사과 한그루 정도는 남아 있을거다!
사과 나무? 중요한거야?
으음, 과연 사과는 과일의 대표적 총칭. 그럼 꼭 사과가 아니더라도...(곰곰)
희망을 잃지 말자는거지?
응, 가자. 아론! 세상은 지금 위험에 빠졌어!
라고 외치는 마왕을 돌아보면, 염소와같이 동그랗게 말린 뿔, 그리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매만지는 장갑―인간의 것을 모방하기 위한 마력이 걸려있는―낀 손이 보이네요.
웃으며 자신의 차림을 점검합니다.
애용하는 무기도 제대로 있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뭐야 주변은 왜 이렇게 어두워?"
돌아왔으니 단골 여관집에서 다리 뻗고 쉬어야지... 그런 생각을 하며 주변을 둘러보지만...
곧 주변 상황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떠집니다
상황은 두 사람을 도와주지 않습니다.
...
용사와 마왕이 지키려 했던 우주입니다.
앗, 우주라고 하기엔 거창합니다. 그도 그렇듯 이곳은 수도니까요.
이곳에서 마왕 토벌을 의뢰를 받았고 또 잠시 머물기도 했지요.
하지만 당신이 보았던 왁자지껄한 느낌의 수도는 아닙니다.
마왕의 충격받은 눈빛이 수도의 이곳 저곳을 향하네요.
"잘못, 찾아온건 아닌 것 같은데..."
"젠장 이게 다 무슨 꼴이야..!"
다친 병사들을 어... 살펴봐도 될까요?
다친 병사들을 살피려 가는 아론의 어깨를, 붙잡습니다.
이유가 있는 표정, 그도 그럴게...
마왕은 그저 고개를 얕게 저을 뿐이네요.
일단 루크가 잡는대로 붙잡혀줍니다
그는 이미 늦은 것 같습니다...
이미 생이 사라진 시신에게 다가가도 좋은 일은 없겠지요. 당장 수습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생존자라도 찾아보자고."
떨떠름한 얼굴로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착잡한, 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하네요
뒤를 돌아봅니다.
신경이 잔뜩 곤두서있네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은 이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요, 과거 당신을 존경했던 성의 근위기사 입니다
"용사님...!!!!"
이곳저곳 상처가 많은 갑옷을 입은 그는 당신을 보고 충격을 받은
듯한 얼굴로 서 있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건 물 그릇 이었나 보군요. 산산조각이 나버렸습니다.
그 자리에서 굳은 듯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다가 결국 힘에 부처 털썩 주저앉고맙니다.
"우리를, 우리를 구해주러 오신거죠!"
"젠자앙... 큿!"
"괜찮나? 일어나보라고!"
근위기사를 일으킵니다. 다행이네요. 정보를 말해줄 사람이 있어서..!
"우리는, ...흐어엉, 우리는...!"
원망을 하지만, 그래도 반가움과 안심이 묻어나는 목소리입니다
"마왕 녀석을 무찔렀더니 좀 멀리 날려보내져서."
아론 역시 어안이 벙벙하던 차에 이런 말을 들으니 반응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뚝 그쳐! 라고 하지 않고 지켜보고 마네요
"...크흐으으읏, 우리는 계속 용사님의 보호를, 받고 있었던거죠? 그렇죠?"
맹목적으로 당신을 신뢰하는 모습이네요
그도 그럴게, 이런 세계에서 겨우 제정신을 유지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당신이라는 희망이라도 없다면 버티기 힘들었겠지요
상대의 믿음에 장단을 맞춰줍니다. 내심 찔렸지만요.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
"마왕은 없어졌을텐데?"
"용사님이 사라지고 나서 수도 주변의 인근 마을사람들이 홀린듯이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그 이후 방방곡곡 수소문을 해보아도, 사람들은 사라져버리고 이상하게 마물의 수가 급증해서 말이지요..."
"그 뿐 아닙니다, 이전에는 없던 마왕숭배자들이 생겨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칫, 그동안 고생했군."
"지금부터는 내게 맡겨라."
"너는... 발닦고 쉬고나 있으라고."
"후, 쉴 수가 없습니다. 그도 그럴게."
"지금 남은 곳은 이곳 수도와, 최후의 마을 두 곳입니다."
"비록 최후의 마을과의 교류도 끊긴지 오래지만..."
눈물을 팔로 거칠게 쓱쓱, 훔치고는 다소 희망찬 표정으로 말을 잇네요."
"하지만 들어보십쇼! 요 근대 며칠 전부터 숭배자들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이 틈에 최후의 마을 탈환 작전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지금이 기회라는거군?"
"어쩔 셈이지?"
믿음직스럽게 손을 우둑우둑 하며 듣네요
" 하지만 여전히 마물과 인간이 싸우고 있는 중이죠."
"마왕이 얌전해진 지금 적게라도 남은 수도의 기사들이 도우러 갈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숭배자? 게다가, 마왕의 기세가 누그러졌다고?"
"...분명 우리가, 마왕... 아니 후계자를 제거했을텐데."
"...아, 이녀석은 신경쓰지 마라. 내 부하같은거니까."
"너무해, 아론!! 우리는, 그러니까 동료 아니였어?!"
"그, 생각해 봐! 체질이 이상해져서 한 달에 한 번 이상한 주기를 겪는 회사원일 때도 우린 어디까지나 동료직원이였다고?!"
(갑자기 ㅇㅁㄱAU끼얹음)
갑자기 몹시 부끄러워집니다.
"나도 배우라고 치면 되잖아, 아론처럼?!"
그래요, 마왕은 아직도 마을에서 '용사와 꽤 닮은 배우'를 자칭하던 아론을 기억합니다
씩 웃고는 루크의 머리를 거칠게 헤집네요.
애정이 담뿍 담긴 손길이에요
"뭐, 자세한건 다른 마을을 탈환해봐야 알겠군."
"가짜 마왕 사냥이라면 이제 이골이 났다고."
용사를 알아보는 주민들과
용병들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모두 비슷한 말들을 하죠.
‘이렇게 라도 돌아오셨으니 우린 구원 받을 수 있는 걸까요?’
‘당신이 없어서 일이 이렇게 된거야!’
‘제발 저희를 도와주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용사님, 아무리 봐도 본인. 아닙니까?"
"얼굴도 그렇거니와, 옷차림도 똑같은데. 이렇게까지 비슷할 이유가 있습니까?"
"확실한건 녀석은 내 말에는 거부를 못 해."
"너희를 해치진 않을거다."
"칫, 어쩔 수 없지..."
"어이, 루....... 너!"
"이리 와봐라."
쫄래쫄래 다가갑니다
쓰담쓰담 합니다.
삐친 표정으로 쓰다듬을 받습니다
"흥, 며칠 지내보면 너희도 알거다. 이녀석이 얼마나 물렁한지 말이야."
하지만 쓰다듬는건 멈추지 않네요.
●● 애완동물 맞을지도...
따라가기 벅찬 듯, 하아, 한숨을 쉬며 침착을 되찾습니다
"일단, 용사님은 수도의 왕을 만나보는게 어떠신지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당신은 …
"어쩌면 단서를 알고 있을지도 모르고."
"가자,"
루크에게 눈짓을 합니다.
표정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만, 순순히 걸음을 옮기네요. 그도그럴게, 상황파악을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일테니까요.
내심 루크가 신경쓰이네요. 삐진건가..?
그 정도는 털고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아니 일단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 미뤄야 할 정도로 폐허가 된 주변을 바라보고있습니다.
복잡한 심경이네요
"네 얼굴을 아는 놈들이잖냐. 경계를 풀려고 그랬어."
"제대로 동료대접 받고 싶은거지?"
"다만, ...응."
"상황이 상황이다보니까, ..."
"나를 정말 부하나 애완동물처럼 다뤄도 좋아. 적어도, ...힘을 보태게 해줘."
"다 보는데서 그럴 리 있냐."
"따라오기나 해. 언제나 처럼 하면 되는거다."
"...응!"
그 때, 그르렁 하며 깽깽 짖었던 것 같은 소리를 내며 두 사람의 뒤를 따르네요
아 천장이 무너져 있네요.
저건 진짜 마왕이 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자업자득이니까요 저기는.
폐허가 된 성 내를 둘러보며 내부로 들어갑니다
지키는 사람이 없는 것만 빼면 말이죠.
허술한 성문을 넘어 내부로 들어갑니다.
내부 또한 먼지투성이고 창문 유리는 깨져있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붑니다.
성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사용인으로 보이는 사람과 마주칩니다.
고개를 끄덕이듯 인사하고는 루크와 함께 들어갑니다.
세상이 망해가는데도 왕 노릇이라... 같은 생각을 하면서요
"당신이 돌아온 용사, ...아론 님 이시군요."
"보시다싶이, 지금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많은 마을 사람들이 거주지를 잃어 임시로 성의 숙소를 받아 살고 있죠..왕께서 너그럽게 성문을 열어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용사님과 일행분도 이쪽 숙소에서 머물러 주세요. 왕께서 곧 부르실 겁니다."
그렇게 말하며 안쪽의 작은 방을 내어줍니다.
상황이 상황이니까요. 루크와 함께 작은 방에 들어섭니다.
"어이, 비좁겠지만 좀 참아라."
"침대는 네가 써도 돼."
침대는 한사람이 겨우 누울수 있는 작은 침대입니다. 깨끗한 시트가 아닌 피 얼룩이 묻어있는 청결하지 못한 침대군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이런 방이 최선일지도 모릅니다
"알다싶이 나는 밤에 자지 않으니까. 이건 아론에게 더욱 필요할거야."
라고 하며,
기준치: | 99/49/19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손을 뻗어 조용히, 침대로 마력을 보내더니
지저분하던 이불을 말끔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런 행동을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보면, 역시 그의 힘은 완전히 돌아온 모양입니다
이제는 작지 않아진 침대에 앉아서 살펴봅니다
"그렇게 펑펑써도 괜찮은거냐?"
"이런걸로 어지러워지면 안되잖냐."
"별거 아닌 걸."
"아론도 이 쪽에 있는 연필 하나를 저 쪽에 옮긴다고 크게 지치진 않잖아?"
그렇지? 하며 멀끔한 얼굴로 웃네요
새삼 루크의 힘을 자각하게 되네요.
"뭐, 됐으니까 너도 쉬어라. 정신적으로는 지쳤을지도 모르잖냐."
편하게 벌렁 누워서는 창문도 살핍니다
넓은 공원같은 풍경...아.. 저건 뭐죠?
기준치: | 70/35/14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 저게 뭐지?"
기준치: | 60/30/12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아놔 안나와서 한번 더 눌렀더니ㅠ
하지만 무슨 마법진인지는...
"어이, 저쪽에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저거 마법진 아니냐?"
"...이건,"
기준치: | 99/49/19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워프."
"이동마법진의 형식이야."
"물론 추가적인 장치가 되어있어서 처음보는 모양이지만, 기본 술식자체는 그와 닮아있어."
"전에 잡혀왔을땐 저런거 본 적 없었나?"
"그래도, 응. 마법진 자체는 꽤 최근에 구축한 것 같네."
"이런 시기에, 풀꽃을 새로 뽑아다 심으면서 만들었다고...?"
"알려줘서 고맙다. 역시 데리고 다니면 든든하다니까."
잘 기억해두고는 책상도 살펴봅니다
낑낑대며 말합니다
당신도 익숙한 동화책, 무시무시한 마왕이 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읽기엔 수위가 좀 높아 보입니다.'
마왕의 부하들이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고 파괴하지만, 결국엔 영웅이란 존재가 나타나 마을을 구해주는 전형적인…
결국 이 곳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군요.
"뭐, 마왕이 있는 세상이니 별 수 없나."
하지만, 돌아온 직후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구하고 싶었지만... 잘 안됐는걸요.
그 점이 분하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네요
"기대해주는 녀석들에겐 미안하지만 그렇게 숭고한 사람은 아니란 말이지..."
"야단났구만, 안그러냐?"
"...아론을 믿어. 부담을 주려는 건 아니지만."
"우리 둘이라면 해낼 수 있을거야."
그렇지? 라고 하며 아론을 바라봅니다
"그래, 이번에도 어떻게든 되겠지."
"이쪽은 둘이잖냐."
씩 웃으며 루크를 바라봅니다
"가자고. 가서 털어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하며, 두 사람은 방 문을 열고 나섭니다.
사용인을 따라 성 내부를 걷다보면 열린 문틈 사이로 많은 주민들이 상처를 입고 누워있거나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잠시 눈이 마주쳤지만 차가운 눈으로 변하고 당신의 시선을 피해버립니다.
번지수가 잘못되었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지나칩니다.
어떨땐 원망하는 마음이 삶의 동력이 되는 때도 있을테니까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아론을 부르며 소매 끝단을 살짝 잡았다 놓습니다.
"기운이 없어보여서."
"..... 너도, 내가... 소원을 빌지 말아야 했다고 생각하냐."
"무리해서 여기 붙어있었으면 이정도까지 되진 않았을지도 모르잖냐."
"그리고, 소원이 잘못된 게 아니야."
"실제로, 우리는 다른 세계로 넘어가서야 후계자를 완전히 말살했는걸."
"만약, 그 때 소원을 빌지 않았다면 후계자를 완벽히 축출하는것도 못했겠지."
"이 곳에 와서야 확실히 알았어."
"우리의 차원이동이 '후계자'탓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래, 당장 소멸되어가는 그가 그 짧은 시간에 우리를 방해하는 복잡한 술식을 펼치진 못했을거야."
"...소위 마왕 숭배자들의 마력이겠지."
"피난민들을 받아들인 왕성에서 말이지."
"정확히 어디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유하자면, 그래 눈에 보일정도의 커다란 점이 있었는데, 가까이 보니까 수억마리의 개미 떼가 있는 느낌이랄까."
"강하고 묵직한 근원이 하나 있는 것이 아닌 작은 것이 여러개 퍼져서 모여있는 느낌이야. 그래서 그 근원지가 정확히 어디인지 파악하기 어려워."
"...그래서, 확실히 못알려주는 점은 미안해."
식은 땀을 흘리며 말합니다.
"..헤에, 괜찮은 비유잖냐."
"개미떼란 말이지..."
속으로 부글부글 끓는 화를 갈무리해둡니다.
가만두지 않을테다..!
두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듣지는 못했지만
두 사람이 소근소근거리는게 조금 거슬린 모양이네요.
"이 사람들은 모두 어느 마을에서 온 사람들이죠?"
"-수도를 중심으로 북쪽에 있는 모든 마을이 점령당했습니다."
"연금술사의 마을도 요정의 숲과 인근 마을도 전부 마왕과 숭배자들에게 피해를 입었죠…"
"지금 성내부엔 다친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용병들과 기사들도 언제 공격해올지 모르는 마물들 때문에 예민해진 상태고요..."
"그러니 부디 큰 소란은 일으키지 마시길..."
"아직 아무짓도 안했는데 너무 과민반응 아닌가?"
씩 웃으면서 도발적으로 굽니다.
"얌전히 안내나 하시지."
"이 세계에서 당신을 모르는 사람이 설마 있을까요?"
"그런 사람이 마왕 숭배자들을 토벌하고 마왕을 몰아내기는 커녕 시정잡배들처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사람들은 속이 쓰릴겁니다."
이라고 하며, 사용인은 어느새 당도한 왕의 알현실 문을 엽니다.
가볍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사용인은 마을 사람을 돌봐야한다며
복도쪽으로 걸어갑니다.
하지만 그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는것도 아니라서 내버려둡니다.
좋아아... 알현실로 들어가네요.
무엇이 아론을 기다리고있나요?
바닥과 벽엔 ◈ 기묘한 낙서가 가득 그려져 있습니다.
지저분한 방 한가운데 앉아있는 ◈ 왕의 모습은 그가 정말 수도의 왕이라고 불릴만한 인물인지 의심을 들게하는 행색입니다.
기묘한 낙서들을 살핍니다
아론이 알아볼수있나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그림을 바라 본 루크의 얼굴이 사색이 됩니ㅏㄷ.
기준치: | 99/49/19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후계자야."
가득 그려진 알 수 없는 형상들 속에 얼굴이 10개 아니 100개도 넘게 겹쳐 그려진 그림들입니다.
이제 당신도 누군지 알겠죠?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론, 마왕 산치 -1
힐난하듯 왕을 바라봅니다.
"이게 다 무슨 꼴이지..?"
이따금 이를 딱딱이며 대놓고 초조한 기색을 보입니다.
마치..겁에 질려 광기를 비추는 모습입니다. 허공을 보며 웃기를 반복하다 용사를 보자 시선이 고정됩니다.
그 목소리는, 이전까지의 미친모습과 비교하면 기묘할정도로 위엄있고, 낮은 목소린에ㅛ
"한달동안 사라졌다가 갑자기 나타나다니..."
"설마 후계자 님을 처치할 생각인가?"
"킥킥, ...킥킥킥킥... 소용 없는 짓을."
"무슨 소리지..?!"
"그래, 죽었다고? 죽었으면 세계가, 이 왕성이 왜 아직도 멸망해가고 있는지 설명하보게나!"
'.....아하하하, 아하하하!"
"네놈이 정줄을 놓으면 어떻게 하냐고..!"
"왕성의 마법진은 뭐냐?!"
"뭘 전송시킨거지?"
그리고, 타액과 오물이 얽혀붙은 수염을 파르르 떨며 갈라진 입술 틈새로 시조라도 읇조리듯 낮고 빠르게 말을 쏘아댑니다."
"나도 여러 방법을 써서 막으려고 했다만 그것의 힘은 너무나 무서운 존재야...한땐 나도 주민들을 지키려 소수의 사람만 희생하려 했지만...용사가 사라지고 나서 모든게 뒤틀려 버렸지.. 이젠 그것들에 순응하고 멸망을 지켜봐야 할때..."
자신의 할 말만 늘어놓고는 뭐가 좋다고 웃으며 박수까지 칩니다. 정말 미친 사람이 아니고서야…
"글러먹었군."
"어이, 너도 물어볼건 없나?"
루크에게 차례를 넘깁니다
"이 사람에게 말 해봤자 시간낭비인 것 같아."
"...그나저나."
더럽혀지고 무너져내리는 알현실을 보며 지친 한숨을 내쉽니다.
어찌하면 좋을 까요...
그 때,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노크소리 하나 없이 문이 열리며 들어온 인물은 공주도 왕자도 왕비도 아닌 평범한 시종입니다.
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듯 그의 옷자락에선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기
기묘할 만큼 왕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얼른 왕좌에 앉으시지요."
하며, 바닥에 철푸덕 앉은 왕을 위엄있는 왕좌에 앉히고선 자세를 바르게 하기 위해 쿠션을 들려줍니다
이래선 위엄이라기 보다는 요양받는 노인같지만요.
그렇게 겉보기에라도 괜찮은 모습을 만들고 난 후에야, 시종은 두 사람 앞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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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
와 이거 와...
좋아요. 아론은 첫 눈에 시종의 인상을 파악합니다.
그래요, 그는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거짓을 말할 인물이네요,
그 눈 하나 깜짝 않는 표정으로 시종은 말을 잇습니다
"추태는 잊어주시길. 보시다시피 왕 께선 현재 업무가 불가능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대부분의 업무를 하고 있죠."
"다친 마을 사람들을 불러들인 것도 바로 저입니다. "
어깨를 으쓱이며 바라봅니다.
뭔가 수상해요~
"하실 말씀이 있다면 제게 이야기 해주시길."
"아, 인사가 늦었군요 용사님. 왕의 최측근 ‘카인’ 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용사님의 힘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뭘 하면 되지?"
"가는 길이 험하고 마물이 나 올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용병과 기사를 사용해야하는데...지금 여기에 남은 인력이 많지 않아서 말이죠."
"간단히 말하면 '호위 임무 의뢰' 입니다. 용사님도 이전엔 용병이였으니, 익숙하시지요?"
"출발은 언제 할 생각이냐."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아침 일찍, 최후의 마을로 출발할 것입니다."
"아 그리고, 용사님의 동료분께서는..."
이라며 마왕을 빤히, 응시하네요
"같이 간다."
"자세한 것을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이 마왕의 편일 수도 있으니까요."
"용사님은 결백할지 모르나 저 자는 왕국에서 신원보증이 되지 않은 사람이니 더더욱."
아무리 봐도 수상한데...
"내가 보증한대도? 같이 마왕의 목도 날렸다고."
순간적으로 제 목을 더듬거립니다
"나 참..."
흠, 하며 팔짱을 끼고 손가락으로 톡톡톡, 팔을 두드리며 생각에 잠깁니다
"그것까지 알고계시다면 더욱 설명할 이유는 없겠지요."
"협조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종, 카인은 용사에게 머리를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속으로 생각하며 알현실을 빠져나옵니다.
"알겠냐, 너... 강한 놈인건 알지만 방심은 하지 말라고."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루크와 숙소로 돌아오며 이야기를 하네요.
"멀리서도 네 이름을 불러도 네게 영향이 가냐?"
"지금 시도해볼까?"
힘찬 표정을 지으며 저쪽 복도 끝으로 물러섭니다
누가 듣는 사람은 없는지 주변을 살피고는 작게 말하네요.
"...이리 와, 루크."
기준치: | 60/30/12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호다다다닥 다가오는 마왕.
그 정체는 머리에 염소와 같은 검은 뿔이 달리고, 장갑으로 사람과는 이형의 손과 발을 감춘 마인입니다.
"불렀어?"
강아지처럼 쪼르르 다가왔지만요
귀엽게 느껴지면 안되는데 귀엽습니다. 곤란하네요.
"들려서 온거냐, 아니면 명령때문에 온거냐?"
"전에 학교 옥상에서 널 불렀을때랑은 좀 다른 느낌인데..."
"못들어줄 부탁도 아니였는걸?"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으로 한 손으로 턱을 잡고 고개를 살짝 숙입니다
"역시 나를 애완동물, 부하 취급하려는거지!!"
루크의 반응에 파하하 웃어버리고 맙니다.
"아, 아론 내가, 말 실수 한걸까?"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물어봅니다
씨익 웃으며 숙소 문을 엽니다.
"들어가, 루크."
불가항력으로 쑥! 들어가버리고 맙니다
문을 닫고는 밖으로 나옵니다.
뭘 시킨다...
순간 용병 시절에 신참을 놀려먹던 생각이 납니다.
루크의 반응이 꼭 그때 신참 같았으니까요.
피식 웃으며 무심결에 주문하네요.
"루크, 상의라도 벗고 있어."
"....."
먹혔을까?
슬쩍 문을 열어봅니다.
상의를 벗고 장갑만 낀 반나신으로 제 몸을 어눌하게 가린 미형의 마왕의 모습이...
"이제 입어도 돼."
이걸로 멀리서 루크에게 신호를 보낼 방법이 생겼네요. 떨어져도 안심입니다
못 입고 있습니다...
"왜 그러고 있는거냐..!"
루크의 옷가지를 잡아서 가져다줍니다.
"...부탁이야, 이름을..."
"불러주지, 않을래?"
"......"
심술궂게 씨익 웃습니다.
"그럼 부탁해보라고."
"여, 여기서 더?!"
"......."
아론의 짓궂은 표정에 각오 한 표정이 됩니다.
눈을 질끈 갑고 입을 떼려고 합니다.
"아론, 부탁할게 나한테..."
뭔가 기분이 묘해집니다.
"... 아, 알았다고..!"
"루크, 이제 옷 입어도 돼!"
후다닥 옷을 주워입습니다
하며 주춤주춤, 방 밖으로 후다닥 내뺍니다
아론이 뭐라 말하기 전에 도망치듯 가버린에ㅛ
"칫...! 적당히 하고 들어와!"
아론도 루크를 잡지는 않고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자리에 눕습니다
이 모든 일은 누구 때문에 일어난 일인 걸까요.
창 밖에 펼쳐진 보라색 구름에 푸른 하늘과 별이 보이진 않지만 밤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가 어둡게 길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 해 봤자 행동하지 않으면 해결되는 건 없습니다.
이전에도 같이 사건을 해결하기도 했지만.. 이번엔 어째 정말 세상이 위험한 듯 하군요.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할 때, 문이 열리더니 마왕이 들어옵니다.
나갈 때와는 다른 이유로 지친 표정이네요.
묘한 감정으로 마왕을 바라보면… 어느 순간 휘청하고 쓰러집니다.
"허어?"
"...왜인지 숨이 가빠, 가슴을 무언가가 짓누르는 듯 해."
"칫, 무리하기는..."
루크를 끌어다 침대에 앉힙니다.
얌전히 아론의 인도대로 침대에 누워 몸을 웅크리고 끙, 앓습니다.
"도플갱어라는 마물이 그런 류라고 들었는데."
"도플, ...갱어.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아."
루크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말합니다.
"가짜 마왕이라도 빚어내는걸지도 모르지."
"...가짜 마왕이라."
"그런게, ...필요한걸까?"
"오히려 잘 된 일이지."
"그놈을 무찌르고나면 네 누명은 다 가짜 쪽에 떠넘길 수 있으니까."
"진짜로 닮은 사람이 되어서 사람처럼 살아보자고."
"...에헤헤,"
"응. 그러자."
"...도플갱어, 라면.... 왜 내 힘이 돌아왔는데도 내 것이 아닌 기분이 드는지 알 것 같아."
"...응, 아론의 말대로. 내 상태가 비록 이렇지만. 꼭 사건을 해결하자. 최선을 다할 게."
"...이번에는 꼭 세상을 구하고, 진정한 평화를 만들자."
"그래, 쉬어라."
루크를 보다듬어주고는 불을 끕니다.
새것같아진 침대에 함께 눕네요.
"...미안,"
"...아무리 사과해도, 모자라겠지만."
"아론과, ...아론 주변의 사람들, ...이 왕국 사람들, 마을의 할아버지와 근위기사에게도. ...모든 사람에게, 사죄하고싶어.
"...정말, 미안해."
괴롭게 눈을 질끈 감으며 감정을 정리하네요
"왜 사과하는건데...."
루크를 도닥입니다.
"...그에게 지지 않았다면,"
"그를 경계하고 의심했는데도, 외로워서, ...말이 통하는 상대가 곁에 있는게 그저 기뻐서, 차마 뿌리치지 못했어."
"괜한걸로 속 앓이 하지 마. 병난다."
"이제, 아론을 만났으니까."
"아론과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함께 뜻을 모아 싸워나가면서, 정말 동료가 무엇인지 알게되었어."
"...기뻤어, 아론과 여행하는 내내. 무척."
"비록 그 모든 여정이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였지만, "
"...아하하, 그런 와중에도 무척 즐거웠다고 하면, 이상한거려나."
"이쪽도 심심하지 않아서 좋았다."
"...기분이 많이 이상하냐?"
"아까부터 이상하게 구는군."
멋쩍게 웃으면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냥, 아론과 소소한 잡담을 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서."
"...맞춰줘서 고마워."
좁은 1인용 침대에서 테트리스라도 하듯 몸을 끼워맞추고 누워,
아론의 가슴께에 제 머리가 닿으니, 두근두근 하는 박동이 선명히 잘 들려 안정되는 기분이라고, 는 차마 말하지 못하겠지요
"이것보다도 낯부끄러운 일도 있었잖냐."
"... 다시 생각해도 몸이 이상하게 바뀌는 거긴 최악이었어."
"달마다 한번씩 발정난 개가 되다니..."
"...말려들게 해서 미안했다."
"그, 그게...!!!"
"....읏, 하하하하하."
당황하더니 갑자기 시원스럽게 웃음을 터트립니다.
"그래도, 그 때 그거... 정말 웃겼지."
"내가 예민하게 구니까, 아론이 바로 딜리버리로 도넛을 시켜줬던거."
"...아, 평소에는 먹는 일이 잘 없으니까, 처음 알았어."
"나, 그런 달콤한 걸 무척 좋아하는 구나 하고."
"전에 다녀온 마을에서, 설탕에 과일을 담궈서 굳히는 디저트가 있었어."
"세상이 평화로워지고 나면, 그거라도 팔러 다니자고."
"네가 먹는 모습을 보면 다른 사람들도 먹고싶어져서 손님이 몰리지 않겠냐."
"...아하하하, 역시 다른 사람이 먹고 있는 걸 보면 탐이 나는거려나."
"나도, 아론과 함께 있다보면, 먹는 것도, 자는 것도 가끔씩, 부러워지니까."
"...이제는 그런게 전혀 필요없는데도, 자꾸만 모방하고 싶어져."
"아론과, ...비슷해지고 싶은 기분이 들어."
"...이런게 호감, 이랑 비슷한거려나."
"......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거냐?"
"다른 세상에서도 그렇고,"
"당연히 한 세트인것 처럼 붙어있었잖냐 우리."
"인간이 통상적으로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지 못하겠어."
"하지만, ...아론과 함께 있으면 즐거워."
"아론과 함께 다니는게 좋아."
"그걸로는, 부족할까??"
"그거면 됐다."
"나도 그래."
"너 없이 혼자 다니면 이젠 좀 심심할지도 모르겠군."
"...아하하, 미안. 피곤할텐데, 자야할텐데."
"오래 잡아뒀네, 그래도."
"오래도록 함께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별 거 아닌일로..."
"내일, 딴짓하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
"내가 부르면 바로 날아와라."
"응, 알았어."
"아론이 부르면, 바로 갈 테니까."
수상쩍은 숙소고 주변에서는 사람들의 앓는소리가 들리는데도,
루크를 끌어안고 있으니 눈이 절로 감깁니다.
무슨 일 있으면 깨워줄테니, 안심하고 잘 수 있는거라고., 같은 생각을 하며 경계를 푸네요.
"......"
곧 드르렁 커어어, 하며 언제나처럼 루크의 옆에서 잠이듭니다
네, ‘카인’ 이라는 시종과함께 말이죠
당신은 그를 믿나요?
용사와 마왕이 잠을 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슨 소리가 들립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푹 자고있습니다
아침에 본 마왕은 어제의 묘한 대화이후 말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여전히 아론을 믿고, 신실한 감정을 표하고는 있지만 어제보다 더 기운 없어 보이는 듯 하구요
"잘 다녀와."
"나도 곧 그 쪽에서 만날 수 있을거야."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라고."
"내가 부를테니까. 알겠지?"
"기다릴게."
라며, 아론이 탄 마차를 배웅해주네요
살랑이는 손을 너머, 마왕의 둥그렇게 솟은 뿔까지, 점점 멀어집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주변에 마물이 많다는 걱정과는
달리 이동 중에 한 번도 습격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점점 더워지네요. 남쪽이라 그런지 더운 기분입니다. 마차의 풍경 너머로 보이는 것들은 노란 모래와 황량한 사막. 땀이 흐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 옆에 앉아 있는 카인은 편지와 낡은 종이를 바라보고 있군요. 당신에게도 아주 잘 보이는 위치입니다.
조용히 졸고있는 척 하면서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의 손에 들린 것은 당신의 수배지 그리고 편지 입니다.
편지 │ 카인님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후의 마을이 지리적으로 알맞습니다. 마왕성과 마을에도 같은 술식과 마법진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러니 빠른 진행 부탁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을 왕의 부활을 위하여. 진정한 몸의 주인을 위하여. 위대하신 그분을 위하여.
라며, 당신의 시선을 느낀 카인이 느릿하게 편지와 수배지를 접어 정리합니다
전혀 꿇릴 게 없다는 표정과 몸짓이네요.
"그리고, 명성이 나빠진다, 의뢰가 끊긴다, 사회적 연결망이 끊긴다. 도태된다. 굶어죽게 된다."
"아아, 그런 것 말고 간단히 말하는게 좋을까요. 이 대로 저와 멀어지면, 당신은 이 세계의 멸망을 막는 일에 직접 뛰어들지 못하고 겉돌게 되겠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라고 말하듯 한쪽 눈썹을 올렸다 내리네요
"그 수상쩍은 편지, 내 앞에서 읽어보던가."
"...하하하. 그래요. 이것부터 이야기해볼까요."
"이 수배지 말입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아시나요?"
라며, 당신의 얼굴이 박힌 수배지를 팔랑팔랑 흔듭니다
"당신이 마왕에게 납치된 직후 였습니다. 왕성에 처음보는 얼굴이 들어왔죠."
"처음엔 우리도 그분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보여주신 강력한 힘과 여유로운 매력에 빠져들었지요."
"-그분께서 그러시더군요. 나를 위해 용사를 잡아와라… 정말 웃긴 이야기죠?"
"그러고 나서 장기실종… 저는 정말 당신이 마물이라도 된 줄 알았지 뭡니까? 하하."
"그랬으면 일이 아주 조금은 더 쉽게 풀렸겠지만요..."
"그 놈이 이 모든 일의 원흉이다 이거지?"
"이런 걸 왜 당신에게 줄줄 말하는지 아십니까? 당신은 결코, 우리의 계획을 막지 못할거란겁니다."
"그래요, 그저 위험요소로서 아주 조금, 신경을 써서 다른 일들이 잘 처리되도록 돕는, 그런 강장제 느낌이라고 할지."
"네놈들 전원 때려눕히고 돌아가게."
"말들은 죄가 없잖냐?"
"그러고나면, 이제 무엇을 할 거지요?"
"설마, 이 사막에서 최후의 마을까지 횡단을 하기라도 할 셈입니까?"
"아서라, 이 사막은 지형이 복잡해서 초심자가 돌면 길을 뺑뺑돌기 마련이지요."
"게다가, 이 마차가 아니라면 적어도 이 사막을 벗어나는데에만 이틀."
"그 새에 이미 세상은 멸망하고 남을겁니다?"
"애당초 왜 나랑 녀석을 따로 데려가는거지?"
"둘 다 방해가 되는건 마찬가지잖아?!"
"저에게 적대하고있는 당신에게 순순히 알려줄 것 같습니까?"
"뻔뻔한건지, 순진한건지."
하아, 어이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 하네요
"이미 편지를 읽으신 분께 입아프게 다시 읊어드려야 합니까?"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공격해보시던가요."
배째라~ 하고있네요
마부만 살리면 되지 않을까..?
"녀석의 몸이라도 노리는거냐?"
입을 다뭅니다
'x'
"대답을 하지 않는 녀석은 아무 가치가 없지..."
"이대로 마차 밖으로 집어던져줄까?!"
멱살을 잡고 마차 문을 열어요
마차 문을 열면, 마차가 우뚝 멈추고,
마부, 아니 마부로 위장한 용병 2명과 기사 3명. 카인까지 총 6명이 무기를 들기 시작합니다.
가보자고
마부인 용병은 얼굴을 기억해둡니다
잠쉬만기다려주세요 에너미 후다닥 말게요
헐레벌떡
잠시... 쉬고오셔도 좋습니다
(두근두근
아론이 70
카인이 65
용병이 50이니
기사 3명>아론>카인>용병 2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여기서 절대 안 보낼것이오"
라고 하며, 아론을 향해 달려드네요
기준치: | 25/12/5 |
굴림: | 1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기준치: | 65/32/13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9 |
wow
아론의 반격을 받은 기사 1은 사경을 헤멥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하지만 겨우 쓰러지지 않네요...
"다음,"
"이, 이익! 이자식!"
기준치: | 25/12/5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0 |
하지만 헛손질을 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역시나 기절하지는 않습니다.
"...쓰러트리고 '다음'이라니 이거, 어? 어디서 본 설정인...어라?!"
하며 바로 칼을 들고 돌격합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0 |
(와대박
기준치: | 65/32/13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휘적.
기사 1을 마저 공격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4 |
><
"똑똑히 알려두겠습니다.
하며 기이잉, 마력을 모읍니다
기준치: | 15/7/3 |
굴림: | 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4 |
(이게 되네)
"칫, 사막에서 통구이라니."
기준치: | 35/17/7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입니다..
"뭐야뭐야, 용사도 별 것 아니잖아!"
이죽거리며 단도를 들고 아론에게로 다가옵니다
"이거나 받아랏!"
기준치: | 50/25/10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기준치: | 35/17/7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큿, 쓸데없이 들뜨기는..!"
"아직 한 놈 더 남았다!"
하며 나머지 용병이 단도를 휘두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3 |
기준치: | 35/17/7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은은>>
하며, 아론의 옆구리에 단도를 휘두릅니다
깊게 베인거 같아요! 이건 좋지않네요..!
[7/15]
기준치: | 80/40/16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건강합니다
하며 안경을 위로 고쳐쓰네요
기준치: | 25/12/5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휘적. 합니다
반격 가능합니다
얼마 안남기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2 |
기사 2에게 반격을 먹여주네요!
"으억...!!!"
기준치: | 60/30/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기사 2는 쓰러집니다
"...너, 이자식!!!!"
하며 기사 3이 바로 반격하네요
기준치: | 25/12/5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휘적. 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기준치: | 60/30/12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버팁니다...!
"자, 장난아니군."
"운..? 실력이겠지..!"
"이쪽에서 간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칫, 생각보다 잽싸군요!
기준치: | 25/12/5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하며 주먹을 날리려하지만, 휘적. 합니다
도발하며 물러납니다
그도 그럴게, 책만 읽던 소생같긴 합니다.
기준치: | 15/7/3 |
굴림: | 97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3 |
"...아닛?!"
제 손끝을 태우고 맙니다
"...!!!"
데미지 3을 받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1 |
"운도 좋은녀석 같으니..!"
아론의 공격은 빗나갑니다
정말 지능캐다
"가보자고!"
용병 둘은 의기투합하여 연계공격을합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휘적.
반격 가능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8 |
연계가 하나도 안맞아서 스텝이 꼬였잖냐!
머리를 잡고 서로 부딪히게 만들어줍니다
꿍!
"어억!!!"
용병 1의 건강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용병 2의 건강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용병 2가 다시 공격합니다
비틀비틀
기준치: | 50/25/10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휘적, 하다가 제 몸을 베어버립니다
그대로, 탈진하고 마네요
()
"더 할거냐?"
기사와 카인을 바라봅니다.
"그, 그래! 왕실의 수호와 세계의 안녕을 위해서!"
"그래도,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어야 하는게 성정인지라."
"...이제와서 꼬리빼지는 않겠죠. 용사나으리?"
입이 찢어지는듯한, 미소를 지으며 카인이 아론을 소름돋게 노려봅니다
"잔말말고 덤벼!"
"흘린 내 육포의 원수!!!"
"받아라앗!"
"제기랄, 뭔 이상한 소릴?!"
아직 안 죽었고 아직 안 망했지만
이제 못 먹긴 하죠...
기준치: | 25/12/5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3 |
육포의 원수는.........시시하게 갚아집니다.
아니 어케 펌블이 줄줄이 나오냐
기준치: | 60/30/12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쓰러져버립니다.
"...헤헤, 우리 둘만 남았군?"
"아앙?!"
위협적으로 카인을 봅니다
클로를 빼들고 노려보네요
"애송이들이 사라지고 나니 시야가 트여서 좋군요."
카인을 공격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8 |
기준치: | 40/20/8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훗, 느려."
젠장 모래사장에서 이녀석이랑 나잡아봐라라니
지금 이게 뭐하자는거냐고!
(모래사장이 아니라 모래밭)
그 풍압에 카인의 몇 가닥 흐른 앞머리가 흩날리고 안경이 벗겨져나가네요
"기대하십시오, 제 모든걸 담은 마력을 당신에게 쏟아부을테니..."
"아하하, 하하하하. 잘 가라는겁니다, 용사!"
하며, 캐스팅을 시전합니다.
1턴을 소모해 캐스팅을 합니다 캐스팅은 3턴 후 종료됩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캐스팅 하는 카인의 옆에와서 옆구리를 칩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버팁니다.
"내가, 쓰러질, 것 같으냐...!"
"처음 봤다고."
(당연함 마왕이랑 있었음)
"이미, 시작되었다. 막을 수 있을 것 같냐..!"
기준치: | 65/32/13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한대 더 때려줍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얼라리 성공하네?
캐스팅 시의 풍압으로 아론의 공격을 튕겨냅니다
"...하하하, 더 발악해보시지!"
"젠장, 앞으로 한번인가..!"
너무 여유부렸나봐요! 비상입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35/17/7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0/20/8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말,... 도 안돼."
그치만 뭔가 부질없어지는 기분이에요.
음...
카인을
위협해보고파요
"이쯤하고 내게 협력하지 그러냐?"
기준치: | 45/22/9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15/7/3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
바짝 쫍니다, 하지만...
기준치: | 80/40/16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정신력으로 이겨냅니다
"영광이다, 이 썩을놈아!"
"끝까지, 가보자고!
"오냐 덤벼!"
기준치: | 15/7/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피해: | 6 |
어....?
피피할수잇나요?
딱봐도 심상치않은 공격입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젠장?!"
공격에 장비가 너덜너덜해집니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크... 흑, ..."
[1/15]
"하지만, 나도 피하지 않겠다!"
여기저기 찢기고 베인 상태에요
아론의 인내심도 한계입니다. 방어력이 올라간 상태로 공격합니다.1
기준치: | 65/32/13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2 |
다시 굴리세요;
역시 아론을 벗기니
기회를 주시는거죠
ㅋ
ㅋ
ㅋ
기준치: | 65/32/13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정면승부냐, 나쁘지 않지."
"가보자고!"
기준치: | 15/7/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피해: | 7 |
저기요
저 주사위가 왜이러죠
눈앞이 캄캄해요
혼자 따라오라고 할 때부터 어쩐지 불안했습니다. 의미심장한 편지는 또 어떻고요?
하지만 그 방법은 그리 좋지 못한 수입니다.
사막 한 가운데에서 기사와 용병, 왕의 시종까지. 6명을 다 해치우기에는 무리였던 모양이죠
(아니 무리는 아닌데 에너미 주사위가;;;)
(항상 에너미 주사위만!!;;;)
(훌적
여러분의 싸움에 자극을 받은것인지 고운 모래 속에서 징그러운 전갈의 모습을 한 마물, 말라비틀어진 구울까지 척 보아도 10마리가 넘는 마물군대가 당신을 향해 다가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는 보호막을 둘러 용병단과 마차만을 보호하네요.
포기하지 않고 싸울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이 사막 한가운데 당신의 편은 없습니다. 아무도.
지고 나서 부르는건 아무래도 꼴사납잖아요.
...젠장, 그 말을 끝으로 의식을 잃어버립니다.
후후 즐거웠다
좋아요
쉬고 이어가도 좋고
오늘의 파판14를 하고 내일이어가도 좋아요()
어느쪽이 좋으신가요?
자리 깐김에
좋아좋아
4시간 동안 가능할런지..!
마용구 3-2
더보기
아론:(착석
<모험을 재개합니까?>
아론:YES
< Yes / No >
아론:YES
─────── ✷ ───────
─────── CHAPTER 05 ───────카인의 편지
아론:".....윽..."
:눈 앞에는 재수없는, 실력은 몰라도 운은 확실한 것 같은 대성공 1주사위를 3번이나 띄운 놈이 편지를 읽고있네요
아론:한번 더 봅니다!
✷ 관찰 or 은밀행동 판정 ✷
아론:
:당신이 편지와 종이를 보든말든 카인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의 손에 들린 것은 당신의 수배지 그리고 편지입니다.
아론:...저 기분나쁜 편지는 그대로군.
카인:"흐음, 주무시는 줄 알았는데?"
아론:좋아요 무슨 음모를 꾸미는건진 모르겠지만 도착해서 박살내주도록 하자구요
카인:"그래요, 그럼 자는 채로 들으십시오 용사 아론."
카인:당신의 양 옆과 카인의 옆에는 기사들이,
아론:상대하기 귀찮으니 자는척 합니다
:침묵이 이어지던 중 마차 밖에서 작은 환호성이 들립니다.
NPC:"수도에서 지원이 왔다!!"
:그런 목소리를 들으며 시종 '카인' 은 당당히 마차에서 내립니다.
카인:"우리의 구원자 용사 아론. 지금 이곳에 왔습니다!
:마차 너머로 본 마을사람들의 눈은… 마치 작은 희망을 본 듯 감동과 기대에 찬 시선들입니다.
카인:"자 용사님, 이만 내리시지요."
아론:"...."
카인:"기지로 모시겠습니다."
아론:칫, 짧게 혀를 차고는 마지못해 따라갑니다
:마을 사람들의 애원의 인사들을 들으며 당신은 함께 온 카인과 용병, 기사단들에 인도에 작은 천막에 들어가게 됩니다.
✷ 듣기 판정 ✷
아론:
카인:"단장님 이분이 용사이십니다. 그럼 함께 마을 주변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아론:"...허어,"
기사단장:쫓아갈까,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당신에게 기사단장이 말을 거네요
아론:"... 사정이 있었지만, 댁들에게는 알 바 아니겠지."
기사단장:"그래, .지금은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판이니... 어쩔 수 없지."
아론:"다짜고짜 끌고오던데?"
기사단장:"이런, 카인 공도 마음에 여유가 없었나 보군."
기사단장:"밤만 되면 사막의 마물들이 마을을 공격하려 하지."
아론:"그러지,"
기사단장:"물론이지."
아론:ㅋㅋㅋㅋㅋ,
:하지만 세상은 알아주질 않죠...
기사단장:"카인공은 지금 쯤 방어 마법진을 그리러 회관으로 갔겠지."
아론:"해보지 뭐,"
기사단장:"그래, 자네 한 명에게 모든 걸 떠맡기진 않을거야."
아론:"비실비실한 사람들 보다야, 내가 나을거고."
기사단장:"우리도 수가 모자라지만, 적은 사람들 만으로도 할 수 있는 걸 해야지."
아론:그 말을 기다렸다구요~
기사단장:"흐음, 자네정도 되는 사람이니 기왕이면 얼굴을 드러내며 마을사람들에게 기운을 줬으면 하는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아론:"고맙군."
─────── ✷ ───────
아론:좋아.. 그럼 우선은 가장 수상한 마을회관부터 봅니다
마을회관
아론:오...
용병:좋아요!
✷ 은밀행동 판정 ✷
아론:
용병:당신이 수상한 기색을 보이지만
아론:어라.. 그냥 들어가도 되나..?
용병:
아론:"... 어이,"
용병:"아니오."
✷ 심리학 or 마법 판정 ✷
아론:
=
용병:"아니오."
아론:"칫, 어쩔 수 없지..."
✷ 공격 판정 ✷
아론:
용병:"웃...!"
:그러게 왜 저항했어~
아론:"뭔가 주술이라도 걸린 모양이군..."
:용병들을 기절시키고 슬쩍 둘러본 마을 회관… 넓은 공간엔 단 한사람 ◈ '카인이 서 있습니다. 그리고 무어라 중얼중얼 외우고 있습니다. 바닥엔 거대한 ◈ 마법진이 그려져 있군요.
아론:카인을 먼저 살핍니다
:마법진 중앙에서 주문의 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아론:"칫, 재수없기는..."
✷ 마법 or 지식 판정 ✷
아론:지능으로 굴리면 되나요?
:넹~
:결국 여기서 저 녀석이 하는 짓거리를 가만히 보고있어야만 하는걸까요...!
아론:"젠장...!"
카인:"...가시는겁니까?"
아론:흥! 대답 안해줍니다
카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큿, 루크가 무척 걱정되기는 하지만요
용병:"..."
아론:"쳇, 역겹구만..."
─────── ✷ ───────
비석
✷ 지능 or 자료조사 판정 ✷
아론:
:깨끗한 비석에 보이는 글자는 고대의 언어 입니다. 이 비석은 그만큼 오래된 비석일까요?
「역삼각형의 가운데에서 진정한 악마가 부활한다.」
아론:역삼각형의 가운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라기보다는, 왜인지모를 순박한 감정이 느껴지는게 묘하네요
아론:"..원래는 그런 동네라는 거겠지."
─────── ✷ ───────
천막들
아론:주민들을 멀리서 엿듣습니다
:주민들끼리는 그저 그런 대화만 주고받을 뿐입니다.
아론:치유쪽에는 재능이 없으니까요.
NPC:"...휴. 그게 말이지."
아론:"예언가의 마을?"
NPC:"세상에 나쁜일이 일어나는 걸 예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이곳 주민들의 사명과도 같잖아. 너도 이 마을 출신이면 당연히 알텐데?"
아론:"뭐, 타지 생활을 많이해서 말이야."
NPC:"그렇구만, 그럼 우리 마을의 비석에 대한 건 기억나?"
아론:"아아 저쪽에 있는거 말이지."
NPC:"그래, 비석의 예언들은 아주 오래전 조상들이 요정이 알려준 것을세겨 넣은 것이였지."
:아 그러고 보니 기억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론:"칫, 악마라니..."
NPC:"하하, 그래도 다행이야."
아론:"...뭐,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군."
NPC:"아하하, 이렇게 다쳐서는 돌아다니지도 못해."
아론:"....."
:아론, 응급처치라도 해줄 수 있을까요?
아론:조아요
:힘을 너무 준 나머지
아론:(ㅋㅋㅋㅋㅋㅋㅋㅋ
:HP-1
NPC:"...아하하하, 노력해줘서 고마워."
아론:"... 아쉽게 되었군."
NPC:"뭐, 도움은 안되겠지만..."
아론:"사태가 진정되고 수도랑 연결이 되고나면 좀 더 나은 치료를 받을수 있을거다."
NPC:라며, 물약을 하나 건넵니다.
아론:"... 고맙군."
「회복 물약」 체력+2
NPC:천막에는 또한, 부상당한 병사들이 있습ㄴ디ㅏ
아론:그들도 살핍니다.
:부상당한 병사들입니다. 대부분 잠을 자고 있거나 괴로워하는 중입니다.
✷ 마법 or 응급처치 판정 ✷
아론:
NPC:"읏, ... 아아 덕분에 몸이 편해졌어."
아론:어.. 탈골된 부상을? 잘? 뼈를 맞춰줍니다
NPC:"고마워, ...후우."
아론:"무리는 말라고."
NPC:"저기, ...너. 그 로브를 보니 새로 온 증병인거지?"
아론:"헤에, 도움을 받았군."
NPC:"이 곳은 밤마다 전갈마물들이 나타나."
아론:"인형이라고...?"
- 당신은...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까요?
카인이 수상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마왕에게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거라는 것도요…
하지만 이 마을에 있는 사람들은 어쩌죠?
당신은 이곳에 남겠습니까? 아니면 수도로 돌아갈건가요?
아론:으으음..으음...
마왕을 믿으며, 아론은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하기로 합니다.
─────── ✷ ───────
─────── CHAPTER 07 ───────불길한 빛
:밤만되면 마물들이 처들어온다.
:아무튼 해는 저물고 밤이 되었습니다.
아론:아론 역시 마을의 입구로 향하네요
:그렇게 보초를 선지 얼마나 되었을까,
용병:"자, 다들 긴장해!"
아론:조아요 가보자고~!!
:횃불쪽으로 다가온 마물의 모습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아무런 표정이 없고 척추에서 부터 하반신 까지는 전갈의 부위를 이어 붙인 듯합니다.
✷ 이성 판정 ✷
아론:
:아론 산치 -1
아론:"윽..."
용병:"신입, 동요하지마!"
용병:참, 빌어먹을 시국입니다.
전투 시작
Turn 1 시작
Turn: 아론
아론:좋아요 클로로 으악 슥삭 공격해봅니다
:동요한 탓일까요, 전갈에게는 먹히지 않습니다.
─────── ✷ ───────
Turn 전갈 마물 1, 2
:
아론:
✷ 반격 or 회피 판정 ✷
아론:앗, 아무튼 피합니다ㅠ
:나머지 한마리도 그에 지지 않고 아론을 공격하네요
아론:으에...
:이어지는 연계공격이 꽤나 날카롭습니다
아론:피해봅니다!
:지능이 모자란 마물이라고 한들, 사냥에는 선수인거겠죠
✷ 회피 판정 ✷
아론:
:크리티컬+1 아론의 펌블+1로 총 3데메지가 들어갑니다.
아론:"큭...!"
:마물들은 아론에게 해독제를 먹을 틈을 주지 않네요. 억지로 노력할 필요는 없겠지요.
Turn 1 종료
─────── ✷ ───────
Turn 2 시작!
Turn: 아론
아론:
Turn 전갈마물 1, 2
✷ 반격 판정 ✷
아론:
:아론은, 독에 중독되어 hp가 1 깎입니다
아론:[12/15]
Turn 2 종료
─────── ✷ ───────
Turn 3 시작
Turn: 아론
아론:공격합니다~
:
전갈 마물:전갈마물이...
아론:후후 루끄.. 인형 아론은 조아하니...
Turn: 전갈마물 1, 2
전갈 마물:공격을.. 합쉬다
아론:
전갈 마물:전갈마물 2가 쓰러집니다.
아론:넵
전갈 마물:1라운드가 10분이면
아론:좌요....
전갈 마물:좋아 광기의 발작에서 실시간<<은 전투시라 1d10라운드로 보고
아론:1라운드가 1시간이라고요?!
전갈 마물:좋아! 쓰러지지 않습니다.
아론:그럼 어 해독제를 마실래요!
:아직 전투중입니다! 여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론:젠자앙~
Turn 3 종료
─────── ✷ ───────
Turn 4 시작
Turn: 아론
아론:공격합니다~
전갈 마물:
전투 종료
용병:"이상하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적은 것 같죠?"
아론:저런...
:좋아요
아론의 중독상태가 해제됩니다!
─────── ✷ ───────
아론:으악 달려가요!!
마을 회관에서 부터 올라오는 빛의 기둥은 보라색 구름 속으로 들어가 잔잔히 퍼져 갑니다.
─────── CHAPTER 08 ───────부활
마을 회관에서 부터 올라오는 빛의 기둥은 보라색 구름 속으로 들어가 잔잔히 퍼져 갑니다.
그리고 다른 위치에서도 저것과 비슷한 빛의 기둥이 멀리서 보입니다…
위치는… 동쪽과 서쪽입니다.
아론:반사적으로 수도쪽을 보게 되네요
✷ 지능 판정 ✷
아론:
:카인의 편지를 상기합니다.
아론:"저기가 어디쯤이지..?!"
:지도를 기준으로 최후의 마을 바로 북쪽에 있는 수도는 멀쩡해보입니다.
용병:"윽, ...이 쪽에서 동쪽은, ...마, 마왕의 성?!"
아론:"....... 그 가운데라면..."
용병:"그, 그것보다...!!"
:그래요, 그와 같은 빛이 바로 아론의 등 뒤. 남쪽.
아론:으음 어음 어..
─────── ✷ ───────
아론:".. 어디가지 말고 있어!"
:히힝! 하며 맬렁 분홍코인 G1 2등만했을것같은 관상의 말이 얌전히 서있습니다()
카인:자신이 무너저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희열에 찬 표정을 한 카인은, 당신을 보며 입이 찢어질듯한 호쾌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아론:(ㅋㅋㅋ귀여웡)
카인:"하하, 하하하! 기쁘지 그지 없으니까요. 안그럽니까?!"
아론:"칫,"
카인:"제일 먼저 생각나시는 분이 있지 않습니까?"
아론:"그래, 한참전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카인:"어서 빨리 이동 하는게 좋을 겁니다…!"
아론:바스라지는 카인을 내동댕이치고 달려나갑니다."
NPC:등 뒤에서 들리는 광기에 찬 웃음소리가 아주 사라지는 걸 들으며, 아론은 말을 타고 내달립니다.
:이곳에서 진정한 악마가 부활한다니...
✷ 승마 판정 ✷
아론:
:입김을 내며 달리던 말이 모래를 잘못 밟아 넘어져 버립니다.
아론:(아이고 안돼!말랑말아!)
:우당탕!
아론:"큭... 젠장..!"
:말랑 말은 다행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납니다
아론:"으으.. 그래, 괜찮다."
:얌전히 아론이 탈 때 까지 기다렸던 말은 아론이 올라타자 다시 한 번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
:마치 과거에 보았던 교회의 유리창이 생각납니다. 빛의 존재가 나타나 세상을 구하는...정말 가능 할까요?
─────── ✷ ───────
─────── CHAPTER 09 ───────마왕
쉬지 않고 달린 끝에 수도에 도착합니다.
도착한 수도의 모습은… 당신이 돌아와서 본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사람의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보라색 구름이 몰리는 곳은 성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사악한 기운이 감돕니다.
─────── ✷ ───────
✷ 이성 판정 ✷
아론:
:아론 산치 4 감소
아론:적잖게 충격을 받고야 맙니다
:말 역시 긴장한듯 푸르릉 푸르릉하네요
아론:"... 여기 숨어있어."
:침착하게, 혹은 겁 먹은 듯 한 발짝 한 발짝 내딛어 왕성에 데려다준 말을 매어두고, 아론은 성 안쪽에 당도합니다.
아론:"...."
마왕:마왕은, ....아니 루크는 일어나서 익숙한 말투로 말합니다.
아론:"....."
:익숙하지만, 이런 말투를 기대한 건 아닐테지만요
아론:"너, 뭐냐?"
마왕:왕좌에 거만하게 앉아 턱을 괴고 다리를 꼬고앉아있던 마왕. 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제 장갑을 벗습니다.
아론:"..마물을 키우고 무슨무슨 식물을 접목했지."
마왕:"뭐, 이제 다 말라죽고야 말겠지만요."
아론:"그 얼굴로 소름끼치는 소리 하지 마..!"
마왕:그리말하고 보니, 장갑으로 가려진 손, 로브 위로 드러난 얼굴을 제외한 온 몸이 인외의 그것과 같아 보이네요.
아론:상관없기는, 중요한 문제란 말이다.
마왕:"자, 그럼 후계자... 아니 진정한 마왕도 부활 했으니, "
아론:"핫, ..."
마왕과의 전투를 시작합니다.
그러고보니 지금이 정석의 사악한 마왕과 용사의 전투 아닌가요?!
아론:저놈이 차지한 몸만 빼면 말이죠..
전투 시작
Turn. 마왕
마왕:어울리지 않는 얼굴이지만, 그 안에 담긴 사람의 악의가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표정입니다.
아론:(짜릿하다~ 념녀~~
마왕:
아론:회피보다는 공격이 확률이 높으니까 반격을 하겟습니다!
마왕:"하하하, 하하하하!!!"
아론:"짜증나게 굴기는..!"
회피보다는 공격이 확률이 높으니.
아론:
:반격 성공합니다...!!
아론:꺄!
마왕:"...큿!"
아론:"띨빵한 짓 하는건 마족들 종족적 특성이냐?"
마왕:당황한 표정은 조금 익숙한 것 같기도하고?
아론:멱살을 잡고 씩 웃네요
마왕:"...어디까지 여유롭나, 한 번 보지요!"
아론:에 아론의 턴 넘어가는군요
마왕:(마왕은 짱 쎄니까요...마법 하나쯤은)
─────── ✷ ───────
아론:조아,,,
Turn. 아론
아론:녀석은 강하니까요
얹힌 사람을 도와주듯이.
아론:토해내!
마왕:마왕의 회피가 있겠습니다.
Turn 1 종료
─────── ✷ ───────
Turn 2 시작
마왕:이죽거리며 바로 아론의 멱살을 마주잡고 그대로 손에 마력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아론:후
✷ 회피or반격 판정 ✷
아론:맞딜합니다. 때려!
:아론에게 7의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 건강\ 판정 ✷
아론:
:의식을 잃은 아론을, 짐짝 던지듯이 바닥에 내리 꽂습니다.
아론:"..쿨럭, 큭...."
이대로, 쓰러지고 마나요?
아론:"아...... 윽..."
✷ 정신력 판정 ✷
아론:
:아픔을 딛고, 아론은 정신을 차립니다.
Turn. 아론
아론:하지만 으음 역시 떠오르는건
마왕:
마왕:"그야, 당신은 인류 최강의 용사. 니까요."
아론:놀림당하는 어쩌구마냥 제대로 농락당하네요~
마왕:"후후, ...흐흐흐 그리고. 그래, 이 몸의 주인이 원하는대로, 새로운 식물을 접목시키는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Turn. 마왕
아론:(맛잘알~
Turn 2 종료
─────── ✷ ───────
Turn 3 시작
Turn. 마왕
마왕:"자, 그러려면..."
아론:"너.. 어...!"
90년대 씹탑광공도 아니고
마왕:키득, 키득 웃으며 마법을 씁니다.
✷ 반격 or 회피 판정 ✷
마왕:아시다싶이 회피는... 성공만해도 피할 수 있습니다(은은
아론:훗 피가 2만 남았으니
마왕:wow
회피 성공!
아론:턱 밑을 걷어차고 빠져나옵니다.
마왕:
아론:그 바람에 계단을 또 굴러버리네요
마왕:그래도 아론을 놓치게 되네요
아론:아론 완전 보로보로해~
마왕:"크크, 크크크크..."
Turn. 아론
아론:음....
마왕:
어떻게 하면 좋을지...
✷ 지능 판정 ✷
아론:
:그래요, 강력한 마왕이지만,
아론:???
:그 언젠가, 마을의 교회에서 읽은 적이 있었죠.
아론:그치만 쟤는 스스로를 루크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책의 문구가, 그 책의 낡은 페이지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사진을 띄우듯 떠오릅니다
아론:그런 원리였군요
:지금은 도박을 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론:아론은 일단 정말 정말 내키지 않는 얼굴로 가짜 마왕을 바라보네요.
마왕:그 말을 들은 마왕의 표정이 굳습니다.
Turn 3 종료
─────── ✷ ───────
Turn 4 시작
Turn. 마왕
마왕:"이봐, 용사"
아론:"... 그 몸에 들어가 있는이상,"
마왕:"...하?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아론:"루크, 입 다물어."
마왕:"...!!"
아론:"마법도 금지다. 젠장..."
마왕:머리를 감싸쥐며, 마왕의 몸이 푹, 고꾸라집니다
아론:무력화 시켜놓고는 터벅터벅 다가가서 이리저리 만져댑니다.
마왕:"....!!!!"
아론:"그럼 평생 그러고 살거냐?!"
마왕:"우스운 용사놈. 돌려 받을 생각이나 하고선."
아론:"큭... 그만, 두라고 했어...! 루크,"
마왕:"그 전에 네놈을 해치우면 그만이야, 그러니까..."
마왕:퍽, 소리가 나더니, 그의 귀가 터져나가네요.
아론:"....."
마왕:"안 됐군요, 용사. 이렇게 하면, 그 시시한 이름에 휘둘리지도 않겠지. 그러니까..."
아론:그래요 옥좌에 앉은 녀석을 봤을때부터 이런 상황을 예상한걸지도요. 확인사살이라도 당한 기분입니다.
마왕:" '그 기술'을 써...! 얼른!"
아론:그걸 부정이라도 하고싶어서, 끝내 이 지경까지 와버린걸지도요.
마왕:일그러진 미소는 어디 가고, 익숙한 눈빛에 눈물이 고이네요.
아론:"..... 루크, 들리는거지?"
마왕:마왕은 스스로의 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아론:(1탄의 그것 말인가요? 큰일이다 정말 하나도 감이 안온다..)
:(그것 맞습니다.)
아론:(휴)
:쓰시나요?
아론:".....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어라."
Turn. 아론
아론:"곧 따라가마."
:어허. 기술명을 풀네임으로 외쳐주세요.
아론:아놔 기다려보세요
:그래요, 매일같이 선착순 10명에 못들어 절벽을 몇 번이고 오르내리고 겨우 꽃피워낸 매x검이지만 세계관이 달라 쓸 수 없었던 그 기술대신,
아론:아놔 지금 연인을 쏘아 떨어트리는 날 하고있는데 어케 외쳐요
:그래서 더 몰입하시라고 브금바꿔드림
아론:"지옥에가서 간수가 뭐에 당해 죽었냐고 물어보면 꼭 대답해줘라 알겠냐?!"
마왕:"미친, ...미친 이, 이 자식...!!!!"
아론:"울트라! 맥시멈! 드라이브! 하트! 에 당해서 죽었다고!"
마왕:"끄아아아악!!!!"
전투 종료.
─────── ✷ ───────
─────── CHAPTER 10 ───────소원의 별
아론:"......"
:문득 보인 알현실 창문 너머엔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아론:"...하,"
:물론, ... 차마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의 곁에서 인기척은 커녕, 그 좋은 귀에 심장소리 조차 잡히지 않습니다.
아론:그래도 묻어주어야겠죠, 울적한 기분으로 다리를 겨우 움직여 일어납니다.
무슨 기분이 드나요?
당신은 세상을 위해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습니다.
그것이 용사의 일이고요.
아론:지쳤습니다.
:그래요, 숭고한 사명은 나보다 녀석이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 마왕에게,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나요?
아론:글쎄요, 그러니까...
아론:이대로 사라지고 싶지만, 그래서야 녀석이 가여운걸요.
:●● 위안용 땔깜
아론:결코, 녀석을 알기 전으로는 돌아가지 못할겁니다.
:그렇게 슬픔을 그러안고,
당신의 눈앞에 소원의 별이 나타납니다.
:의문이 들기도 전에 그것은 당신의 손바닥 위로 가볍게 떨어집니다
아론:".... 나더러 어쩌란거야...."
:그 빛에 당신의 눈이 멀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론:"......."
아론:"... 내 소중한것들을 돌려줘라. 파란 하늘도, 멀쩡한 세상도..."
: 그래요, 아론이 빈 소원들이, 정말 아론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진 적은 없지만,
아론:어둡게 가라앉은 안색이 어느새 생기를 띄고 있습니다.
─────── ✷ ───────
당신은 소원을 빕니다.
파란 하늘.
멀쩡한 세상.
그리고 눈 앞의, 바보같은 마왕도.
눈부신 빛을 내는 소원의 별은 천천히 떠오르더니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
수 만개의 별들이 짧게 반짝이다가
...마왕? 살아났나?
마왕:"....."
아론:가만가만 루크의 가슴에 귀를 대어봐요
:휘장에 둘러쌓인 그것, 은 잠잠합니다.
마왕:"으음, ..."
:두터운 휘장이 아무렇게나 날뜁니다
아론:"... 그대로 있어."
:너무 꽁꽁감아놓는 나머지 움직이지 못해 겁먹은 숨소리가 들리네요
아론:"쳐다보지마..."
마왕:"아, 아론....?"
아론:"보면 알잖아!"
마왕:겁먹어서 펑펑 우는 목소리가 힉, 하고 잦아듭니다
아론:어처구니가 없어서 소리를 꽥 지르느라 떨리는 목소리가 그대로 들리겠네요.
마왕:"...아론,"
아론:"우는건 너잖냐."
마왕:"풀어주지 않을래?"
아론:"싫어..."
마왕:"응, 그럼... 아론이 나를 달래줘야겠다. 그렇지?"
아론:"...칫,"
마왕:바보같은 웃음소리가, 휘장 안에서 들립니다.
아론:두 손으로 얼굴을 갈무리하고는 휘장을 벗겨줍니다.
마왕:마왕이 맞군요.
아론:"....내가, 부르면... 오랬잖냐."
마왕:"...응, 응. 미안."
아론:"..돌아오라고 불렀다고!"
마왕:"미안, ...미안 많이 늦었지?"
아론:"..."
마왕:그리고, 그 도담임만큼이나 따듯한 목소리로, 마왕은 그리 말합니다.
아론:"... 흥...."
마왕:"응, 응! 좋아!"
아론:"어디든, 구경시켜주마."
마왕:방긋 웃으며 아론의 품에서 물러나 그의 손을 답싹, 잡습니다.
아론:".... 바보야."
아론:"......."
마왕:"...!!!"
아론:아아, 젠장. 그런 반응이면 또 하고 싶잖냐.
마왕:"그, 그렇구나..."
아론:"..어 어어,"
마왕:"응, 알았어."
아론:루크에게 기대면 그제야 깨닫습니다. 슬슬 한계네요.
마왕:제가 돌돌 말려있던 휘장을 거친 담요처럼 아론의 배에 덮어줍니다.
아론:"... 너..더럽게 세더라..."
마왕:늘 그랬던 것 처럼. 이라며 싱긋, 웃네요.
아론:"맨날 훌쩍훌쩍 울면서 사람 방심시켜놓고...."
마왕:"아하하, 하하하. 겨우 그걸로?"
아론:"...헷, 그러니까... 뒤는, 맡긴다...."
마왕:"...응, 푹 쉬어. 『영웅(Hero)』"
:알현실의 창 너머로, 밝은 빛이 물밀듯 밀려듭니다.
─────── ✷ ───────
두사람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알현실 밖으로 나오면
사람들은 아직도 어리둥절한 채로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아론:어?! 갑자기 킹메이커 전개?!
:그런상황에서 알현실에서 나온 아론과, 그리고 이형의, 굉장히 강해보이는 얼굴매끈한 사람의 존재는 큰 반향을 일으킬겁니다
아론:"..... 어이, 루.... 너."
마왕:"응, 동감이야 아론."
마왕은 말합니다.
마왕:"아직 세상은 위험하다!"
라고 말이죠.
아론:"헷, 어쩔수 없구만..!"
:그래요, 이제 막 모험이 끝난 참이지만.
용사와 마왕은 멋지게 세상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모든 악이 사라지려면… 무던히 노력해야할 겁니다. 그 말은 곧… 마왕과 함께 해야 할 모험들이 남아있다는 겁니다.여전히 귀찮지만... 나쁘지 않죠?소원을 빌었다.Credit.END 5소원을 빌었다..KPC생환.PC생환Staff.KP마꾸.PL타모SponserTeam. 33"아직 세상은 위험하다!" " 헷, 어쩔 수 없구만..!"
22.08.01 PM 23:40
좋아. 가보자고~
야호~~
당신은...
졸다가 깨어납니다!
퍼뜩!
아, 이상한 꿈을 꿨어요 몸도 좀 쑤시는 것 같고...!
몹시 기분이 나빠진채로 일어나네요
흉흉한 얼굴로 주변을 둘러봐요
덜컹거리는 마차에 몸을 싣고있습니다
저 편지의 내용은 굳이 보지 않아도 알겠지요?
한 번 더 봐도 좋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편지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편지 │ 카인님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후의 마을이 지리적으로 알맞습니다. 마왕성과 마을에도 같은 술식과 마법진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러니 빠른 진행 부탁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을 왕의 부활을 위하여. 진정한 몸의 주인을 위하여. 위대하신 그분을 위하여.
아쉽게도 술식과 마법진은 훔쳐보지 못했습니다.
눈을감고 자는 척 합니다
라며, 당신의 시선을 느낀 카인이 느릿하게 편지와 수배지를 접어 정리합니다
전혀 꿇릴 게 없다는 표정과 몸짓이네요.
"...진짜 자나보군."
"이 수배지는 당신이 마왕에게 납치된 직후 만들어졌습니다. 꽤 이르지요?"
"처음엔 우리도 그분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보여주신 강력한 힘과 여유로운 매력에 빠져들었지요."
"그분께서 그러시더군요. 나를 위해 용사를 잡아와라… 정말
웃긴 이야기죠? 그러고 나서 장기실종… 저는 정말 당신이 마물이라도 된 줄 알았지 뭡니까? 하하."
여전히 미동도 없는 당신을 보고 어깨를 으쓱 합니다
마부석에는 마부인 채 하고있는 용병들이 타고 있습니다.
당신을 인도하는 마차안은 잔잔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6대1 이라.. 게다가 인간입니다 마물도 아니고…
도로롱...
"우린 모두 살았어…!"
"실종되었던 용사님도 오셨다며?
"드디어 우리가 이길 수 있어!!"
그리고 그는 목소리를 높여 말합니다.
이제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시선은 익숙해지질 않네요
그곳엔 고령의 기사 단장이 당신들을 맞이합니다.
당신의 앞에서 카인은 기사단장과 짧은 대화를 하네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전 마을에 방어 마법진을 그릴테니...회관으로 이동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마친 카인은 당신에게 목례를 한 후 천막을 나가버립니다.
마법진이라.. 아무래도 수상한걸요
"자네가 한 달 전에 실종된 용사인가?"
"...후우, 실종된 용사를 데리고 오다니."
"뭐, 늦어서 미안하군."
"자네, 이곳에서 무얼 하면 되는지 아나?"
"자세하게 설명 해봐라. 이런건 확실히 해야지."
"마차 안에서 충분히 설명을 해줬을거라 생각했다만."
초로한 눈을 감으며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머릿속을 정리하는것이겠지요.
하지만, 눈을 다시 떴을 때는, 그 나잇대에서 더는 보기 힘든 총명한 빛이 언뜻 비치네요
"우리가 할 일은 여기 남은 기사들과 함께 마을을 지키는 것이다."
"자네는 카인 공의 명을 최우선으로 따르며, 그것을 도와주게."
"그나저나, 저 카인이라는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인건가?"
"이 나라가 이렇게 되고 많은 시종들이 스러져갔다네."
"그리고, 그와 같은 수의 사람들이 도망치고 말았지."
"그런 왕국을, 오롯이 혼자 지지하고 있는것이 바로 그 분이라네."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이지."
얼씨구, 아론이 들어야 할 평가를~!
하지만 사람은 결국 중요한 순간에 남아준 사람을 의지하곤 하니까요.
그래도 조금은 눈을 흘기게 됩니다.
이쪽은 두번이나 세상을 구했다고~~!
너무하네요!
"자네에게는 이 마을의 지도를 주겠네."
"이 쪽, 마을 입구에서 마물이 나오니 자네는 이 곳만 수비하면 된다네. "
"이미 오래전부터 이 곳에서만 마물이 출몰하였으니, 무리는 없겠지."
"할 수 있겠나?"
"...믿음직 스럽구만."
"그럼, 아직 밤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잠시 이 마을을 둘러 보는 건 어떤가?"
"얼굴 가릴만한게 있나?"
"주목 받는건 좀 그래."
"자네의 마음이 그렇다면, 기사단 로브가 있으니 보급병에게 하나 받아가게나."
"어차피, 사람들이 원하는건
'이름' 이잖냐."
"진짜 모습을 보면 실망할걸."
씩 웃으며 막사 밖으로 나섭니다.
로브를 두르고 마을을 둘러보네요
남은 시간에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큰 마을은 아닌지 큰 건물들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집들은 돌을 깍아만든 것이고 어딘지 모르게 아방가르드 함이 느껴집니다.
◈ 천막들 ◈ 비석 ◈ 마을 회관 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귀여운 에스디`~)
마을 회관 근처에 다다르면… 마차를 타고 온 용병이 문 앞을 막고
있습니다. 총 1 명이군요.
(어라리)
은밀행동으로 따돌려볼래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어쩔수없군요
공격해서 기절시키겠습니다
뻣뻣하게 서있습니다
당당하게 들어가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바보같이 바닥을 푹, 찍어 팔이 다친 것 같지만
끄떡없는 표정으로 당신의 앞을 가로막는데 성공합니다
"비켜."
당신을 멍한 눈으로 바라보며 그리 답합니다.
꽤, 묘한걸요?
rolling 1d100<10
(
)
60
0 Successes
오....
"카인 녀석의 명령이다 비켜,"
이상한 단답입니다
하지만, '카인의 명령'이란 것에 '아니오'라고 한 느낌도 듭니다.
쳇! 감이 좋기는!
"원망하지나 말라고..!"
좋아요.. 공격해서 기절시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바로 풀썩, 쓰러집니다.
찝찝한 얼굴을 하고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아론의 존재자체를 무시하는건지, 눈치채지 못하는건지
주문을 외우는데에 열중하고있군요
마법진도 살핍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어디선가 본적 있습니다. 워프를 기반으로하는 술식으로 사악한 글귀들이 그려진 불길한 마법진…
왕성의 공원에서보았던 모양과 일치합니다!
게다가 이거, 훼손하려고 하면, 내가 튕겨져 나갈 것 같네요!
카인을 공격하려해도 같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철수입니다.
당신을 바라보지도 않고 등만 보이며 묻네요
다음 장소로 가네요
"후후후, 앙칼진 맹수 같기는."
"이것이 보통 주문이 아니란 걸 알아보신거겠죠. 뭐, 물어본다면 어디까지나 「방어주문」이라고 답했겠지만요."
"그럼, 당신이 마물을 더 빨리 처리할지.. 제가 주문을 먼저 외울지...흥미진진하지 않습니까?"
"그나저나...마왕이 걱정이네요. 후후…"
녀석이 쉽게 당하지 않으리라 믿네요
좀 더 수상한건 없는지 살핍니다.
하지만 그 새 일어난 용병이 당신의 팔을 잡아 이끄네요
아, 당신이느낀 주술의 정체를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그에게 묘한 기운이 느껴져요.
세뇌마법, 비슷한 것에 걸린걸까요?
그렇다면, 녀석이 쓰러졌을 때부터 카인은 당신의 침입을 눈치챘다는게 되겠네요
순순히 나가줍니다
다음에는 비석쪽을 살펴보러 갑니다
마을의 곳곳에 위치하는 비석들입니다
어느 것은 너무 오래되어 비석에 새겨진 글자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유난히 화려하고 깨끗한 비석이 하나 존재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잘 살펴봅니다
비석의 내용은 단순한 짧은 글귀 입니다.
"...그렇군."
잘 기억해둡니다.
그밖에 수상한건 없나요
이런상황인데도 말이죠
"이런 일에 휘말리기 전에는 살기 좋은 곳이었나보군."
무덤들을 향해 묵념하고 다른 장소로 가봅니다
천막쪽으로 가봅시다
마을의 한쪽에 길게 세워진 천막들입니다. 천엔 왕성의 무늬가 그려져있습니다.
천막을 열어 안을 들여다보면 다친 ◈ 주민들과 ◈ 병사들이 누워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한게 있다면 직접 물어보는게 좋겠네요.
마을에 대한거나 사람들의 민심에대해 물어봐도 좋겠어요
혹은, 다친 주민을 치료해줄 수 있으면 도와도 좋겠네요
얌전히 주민들 틈에 낍니다.
"... 수도에서 여긴 오랜만에 오는군."
"그동안 달라진게 있나?"
"한달전 마왕이 갑자기 강해지더니 서쪽과 동쪽 마을을 공격하고선 기어이, 남쪽까지 내려왔어."
"이제 남은 건 수도와 이 마을 뿐이겠지."
"뭐, 어떠면 당연한건가."
"이 마을은 오래전부터 예언가의 마을이였으니까."
비석이 있는곳을 의식하는 몸짓을 합니다
"그 비석의 내용은 모조리 재앙에 대한 내용이지만… 지금까지 틀린적은 한번도 없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비석들은 마을사람들이 관리하고 있으니..."
다른 세계의 요정의 숲에도 예언에 관한 두꺼운 책이 있어서, 그 책에는 사소한 것들부터 엄청난 예언까지 모두 적혀있었었지요.
그 예언들 중, 재앙에 관한 것만을 적어놓은 비석인 모양입니다.
"불길한 소리 하기는.."
"그 카인님이 오셨으니까."
"전부터 이 곳에 관심을 가져주셨었지."
'오늘은 마을에 방어 마법진을 그려주신다 하셨던가?"
"그 마법진만 완성되면, 이 마을도 한 숨 돌리겠지."
"그래도 방어 마법진만 믿고 너무 돌아다니진 말라고."
"밤엔 잘 숨어있고 그래."
라며 처치를 잘 못한 탓인지 어긋난 다리를 살짝 들어보입니다
이럴땐 마법을 배우지 않은게 좀 아쉬워지네요.
시도해봅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아론이 다치는걸로 해줘요 흐앙
팔이 벽에 부닥칩니다
아얏!><
(정말 극단적인 주사위가 난무하는 마용구 3탄 롤방)
아얏><
"이거라도 가져갈래?"
"음...?"
"늘 가지고 다니던건데 말이야."
"뭐, 나는 여기서 치료를 받으면 되니까 필요없지 않을까싶어서."
"너는, 앞으로도 두 발로 뛰어다니며 싸울 일이 있는거지?"
"그럼, 네가 맡아줘."
이 빚은 달아두어야겠어요.
인사를 하고 몸을 일으키네요
음.. 움직이려는데 불편해 하는 병사라든가를
은근슬쩍 도와주며 말을 붙이네요.
기준치: | 30/15/6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겨우 한 숨 살았다는 듯 몸을 편히 누입니다.
"그럼 이걸 챙겨가."
하며 「전갈 독 해독제」를 건네줍니다
"고맙다.'
소중하게 챙겨둡니다
휴 좋아..
뒤통수가 무지 찜찜하지만
이제 싸워야하는거죠..
"전갈의 독에 쏘이게 되면 30분 안에 몸에 힘이 없어지고 인형처럼 변하게되지."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해독제를 먹기도 전에 이미 마물들에게 당해버렸어."
"...휴우, 알았지? 독에 쏘이면 30분 이내에 꼭 해독제를 먹어야 해!
"알겠다. 기억해두지."
용병의 상태가 왠지 신경쓰이네요.
으음... 조아! 가보자고!
하지만 수상한 카인도 이 마을에 있는걸요.
그리고 지금은 루크를 믿을때...라고 생각해요!
"... 여차하면, 도망치라고 했으니까."
나중에 부르면 와주기로 했으니까요.
마을을 어느정도 둘러보고 얻은 정보는 이러합니다.
카인은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
마왕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하지만 당신은 이곳에 남기로 했습니다.
용사는...
그래요 지금 와서 그런게 뭐가 중요합니까. 한명의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구할 수 있는 생명을 구한다.
그게 당신이 용사가 된 가장 기본적인 감정 아닌가요?
마을 주변은 한치 앞도 안보일 정도로 어둠 뿐입니다.
주변에선 딱딱 거리는 기묘한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용병과 기사들은 횃불을 들고 지키기로 한 마을의 입구쪽으로 모여듭니다.
약도 잘 챙깁니다
두려워 덜덜
주변에서 샤샥거리며 돌아다니는 기분 나쁜 소리, 모래가 흘러내리는 소음. 조용하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곧, … 5마리, 아니 10마리는 되는 거구의 마물들이 횃불 쪽으로 다가오는 걸 멀리서 발견합니다.
우리의 수도 그리 많지 않으니 한명당 2마리씩은 담당해야 할 겁니다.
"온다!!"
하는 말소리와 함께, 사람들은 일제히 경계태세를 취하네요
인간으로 보이는 부분은 인형 마냥 팔랑거리기 까지 합니다.
기준치: | 69/34/13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전갈이라며! 전갈이라며!
"방심했다간, 우리가 당한다!"
"가자!!!"
라는 구령과 함께, 사람들이 무기를 쥐고 용감하게 나섭니다.
용감하게? 아니요. 횟불에 그들의 얼굴이 보입니다.
그들은 그저 필사적일 뿐입니다. 여기서 당하면 마을사람이, 내 동료와 가족이, 더 나아가 이 세계가 멸망할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니, 아론도 이에 맞춰 날뛰어 줄 수 밖에요.
아론쪽으로 전갈 마물 2 마리가 달려듭니다.
순서는 아론>전갈마물 1> 2
순으로 진행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1 |
그저 멍한눈빛으로, 아니... 사람쪽이 눈일까요 그 밑의 전갈 쪽이 눈일까여
여하튼 피하고 맙니다.
전갈 마물은 꼬리를 번쩍 들며 아론에게 덤벼듭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1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기준치: | 35/17/7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회피 성공합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 |
으에.
되나..?!
기준치: | 35/17/7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큭, 뒤에서 밀고오는 아군에게 부딪혀 피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아론은 전갈의 독에 중독됩니다.
"하, 후우..."
좋아 30분안에 마시면 되니까요
해치우고 마시도록 합쉬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손이 무뎌집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한 마리의 공격이 빗나갑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젠장, 좀 맞아라!"
기준치: | 25/12/5 |
굴림: | 2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두 마리째도 휘적. 하네요
휘적.
휘적~
기준치: | 65/32/13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4 |
기준치: | 40/20/8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으에...
왜 피하는거죠
여튼 피해버립니다
기준치: | 25/12/5 |
굴림: | 4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기준치: | 25/12/5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두 마리 모두 공격이 실패합니다
반격 두 번 굴려주세용><
기준치: | 65/32/13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나머지 한명에게 겨우 맞네요~
음 잠쉬만요
룰북을 보고올게요><
아론이 쓰러지겠거니 했는데
으음 잠쉬만요 이건 광기 전투/비전투 비교 쪽에 있었던것같기도하고
광기요약<<은 비전투시라 1d10시간으로보는데
그럼 1라운드 1시간으로 보니까
진작 쓰러졋어야했나...!!!
음 일단 아론 건강을 굴려봅쉬다
기준치: | 80/40/16 |
굴림: | 7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덜덜
기준치: | 65/32/13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7 |
기준치: | 25/12/5 |
굴림: | 3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나머지 전갈 마물도 쓰러지고야 맙니다.
2마리의 마물을 해치우고 나면 마을 입구의 상황은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사가 외친 한마디에 다시 바짝 긴장하게 됩니다.
"평소엔 이것에 2배정도 인데...”
●● 해치웠나?!
일단 이 틈을 타서 해독제를 마셔둘까요
꼴꼴꼴,
그리고 그 때,
아차, 한 사이. 마을 안쪽에서 부터 퍼지는 큰 비명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마을회관 에선 불길한 빛의 기둥이 올라와 있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마왕성과 마을에도 같은술식과 마법진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렇다는 건… 그 위치에도 같은 마법진이 있다는 걸까요?
옆의 병사 아무나 잡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동쪽과 서쪽이라면 아마도...
"그리고, 옆은 요정의 숲 쪽입니다...!"
"수도겠군."
"제기랄,"
"어이, 말은?! 남는 말 있나?!"
서둘러 수도로 가고자합니다
바로 마을 회관쪽에서도 빛났던 걸 기억합니다.
지금 바로 말을 얻어타고 달리나요?
말을 타고 회관쪽을 보고 출발할래요!
마을 회관쪽으로 이동하면 문 앞을 지키는 용병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빛의 기둥은 건물 안쪽에서 부터 시작 되고 있습니다.
나무에 말을 걸어두고 달려들어갑니다
문을 열고안으로 들어가면 조금씩 바스라지고 있는 ‘카인’ 의 모습이 보입니다.
"뭘 웃고있는거야!"
"이게 무슨짓이야!!"
"-이제 위대하신 그분이 부활하실 겁니다!"
"새롭고 강력하고 아름다운 육체로 지상에 당도하시게 되는거죠!"
"그걸 위해 이 몸을 바치는 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후후, ...후후후후. -새로운 몸… 새로운 몸. 새로운... 몸!"
"가서, 발버둥 쳐 보십시오!!"
말을 타고 수도로 달리네요
주변은 어두운 사막이고 낮과 달리 아주 춥습니다.
말
고삐를 잡은 당신의 손이 붉게 얼어감을 느낍니다.
기준치: | 5/2/1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우웃...
으음
힘으로 어떻게 매달려있으면 안되나요
당신도 그대로 모래위로 떨어져 뒹굴게 됩니다. 당신의
시야엔 보라색 구름이 선명히 보입니다.
그리고 그 구름은 수도쪽으로 뭉치고 있습니다.
체력 -2
괜찮아? 괜찮아 인간? 하며 말랑 코를 아론에게 들이대며 툭툭 치네요
"헤헷, 너도 튼튼하구만."
"곧 도망치게 해줄테니, 조금만 더 고생하자고."
"어쩌면 내 옆이 제일 안전할지도 모르지."
다시 말에 올라타서 달려가봅니다
가깝지 않은 거리를 말을 타고 내달립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불안한 걸까요.
당신이 성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만 사라진 듯 합니다.
옷가지나 침구들은 그대로 남아있고 신체만 텅 비여버린 기묘한 모습입니다.
기준치: | 68/34/13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젠장...!"
이미 너무 늦어버린걸까요 성으로 향하며 욕지거리를 내뱉습니다
wow
안전해보이는 성의 정원 구석에 숨겨주고는 숙소를 향해 달립니다.
당신이 성안으로 들어가면 당연하게도 아무도 없습니다. 바닥엔 사용인의 옷가지. 마을 사람들이 머물렀던 방엔도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숙소 안에 널부러진 옷가지들이 많은 걸로 보아… 아주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증발 한 듯합니다.
성 내부를 아무리 둘러봐도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면… 알현실의 문이 살짝 열려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긴장한 얼굴로 알현실의 문을 엽니다.
이끌리 듯 알현실 문으로 들어가면…
그자리엔 무능력한 왕 대신 다른 사람이 왕좌에 앉아있습니다.
그 것은 바로...
"-이런 이런~ 너무 늦. 었. 군. 요, 용사."
"오시는 길 험난하셨겠습니다?"
삐딱하게 서서 올려다봅니다
그러자 염소의 발굽을 닮은 것 같기도, 새의 발톱을 닮은 것 같기도 한 세갈래로, 손가락이 3개인듯한 손이 튀어나오네요.
"아하하, 하하하. 제 숭배자들이 몸은 아주 잘 골랐군요."
"이렇게, ...후우, 이렇게까지나 강력한 힘이 있으면서, 마왕은 그동안 무얼 한건지."
"너보다는 훨씬 생산성 있게 지냈어."
"그래요, 이번에는 사람과 식물을 접목해 새로운 종을 만드는 것도 즐겁겠군요."
눈을 희번뜩 빛내며, 그리 말합니다.
"너.. 대체 누구냐?!"
이제서야 무해해 보이려는 '그'의 노력을 알 것 같기도 하고...
"아, 아직도 눈치 채지 못한건가요? 아니면, 애써 부정하고 있는건가요."
"어찌되었든, 상관없습니다."
스스로를 무엇이라 인식하는지 확인하고 싶었기에 김이 샌다는 표정을 짓네요
"이 세계는 정말로 멸망이군요."
"그러니 이제 그만, 사라져 주셔야 겠습니다."
"당신에게 당한게 너무 많아서 말이지요."
"뭐 하러 돌아온건지, 우리는..."
".... 아직 안 끝났어."
"덤벼라 가짜,"
"몇번이고 막아줄테니까."
무기를 꺼내며 왕좌로 걸어갑니다
마왕>아론 순으로 진행됩니다
역시나 무영창으로, 손바닥에 마력을 모아 아론 쪽으로 쏘아내네요
기준치: | 99/49/19 |
굴림: | 8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0 |
(왜 풀데미지로 때리니)
"아하, 아하하하! 역시 이 몸은 최고야!"
"이제서야, 제대로 사용할 사람이 생겼으니, 이 몸도 기뻐하겠지요!"
오늘의 명언.
기준치: | 65/32/13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9 |
사정없이 마왕..가짜 마왕을 공격합니다..!
"가, 간지럽군!"
"이걸로, 쓰러질 것 같습니까? 무르긴... 하, 하하하!"
라며, 중얼중얼, 어떠한 영창을 읊습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실패하네요 ><
><
다행이다 실패해서..
사정없이 두들겨줍니다
그.. 얹힌 사람을 도와주듯이...
기준치: | 65/32/13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2 |
기준치: | 99/49/19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하하, 이렇게 지근거리에서 휘두르는데도."
"전혀 먹히지 않는군요?"
금빛의 머리카락 한 올 조차 스치지 않은 채로, 당당히 말합니다.
"아.쉽.게.됐.습.니.다. 용사 씨?"
"얌전히, 쓰러져주시길."
기준치: | 99/49/19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7 |
기준치: | 65/32/13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0 |
극단적성공이기에, 8의 데미지를 받아주세요
기준치: | 80/40/16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큭.... 으....."
가짜 마왕에게 잡힌채 힘이 다하고 마네요
계단 몇 개를 온 몸으로 마주친 뒤, 아론은 겨우 숨을 토해내네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열~
저놈을 두들겨패는것 뿐이네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기준치: | 99/49/19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런, 일어나신겁니까?"
"소용 없다고 했을텐데?"
키득키득이며, 또 가볍게 아론을 피합니다.
"그나저나, 또 가까이 오셨군요?"
"어디까지 일어날 수 있을지, 시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좀더 보로보로하게 만들어주면 조케따
(즐기구잇음
"그래, 벌레를 잡아먹는 하이퍼 식물? 이번에는 사람을 잡아먹도록 해보죠."
"아아, 세계를 구했던 용사가, 이번에는 사람들을 직접 공격하는 모습."
"상상만 해도, 짜릿하군요...!"
몸 주인이라면 으아악 내 뇌로 이상한 생각하지마! 하고 절규할 내용이네요
"우리 용사 씨. 몸통은 잘생겼고. 그러면..."
아론의 다리를 잡아 거꾸로 들고선 그 손바닥에 그대로 마력을 모으네요.
"여기는 필요없지 않을까요?"
무슨 90년대 씹탑광공도 아니고!
버둥버둥대지만 기력만 쇠진할 뿐입니다
기준치: | 99/49/19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3 |
그치만 회피가 35라서 자신이 없네요
회피 가보자구~
기준치: | 35/17/7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큭.. 흑..."
기준치: | 99/49/19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얄밉게 쏙, 빠져나오지만요
그 꼴을 보고 웃기다는 듯, 세갈래 발톱이 난 손? 앞발? 새다리? 로 입을 가리며 웃음짓습니다
이대로 계속 패면 되는걸까?
잘 모르겠으니 공격은 해봅시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8 |
기준치: | 99/49/19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회피해버립니다...
너무한 마왕인걸
아, 이대로라면 승산이 없어보입니다.
마왕에게 농락만 당하다가 쓰러지게 되겠지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요
혼란스러운 머리를 진정시키며, 아론은 떠올립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론은 단 하나. 마왕에게 먹히는 유효타를 알고 있을겁니다.
그런게 있었나요?
말에는 힘 있고 이름엔 강력한 힘이 있으니,
아무리 두려운 존재라도
그것의 이름을 명확히 안다면
그것을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정신은 이미 누군가가 지배했지만,
그 몸 만은 아직 '그'의 것이죠.
음...
젠장, 꼴사납게 얻어맞고 끝에가서는 녀석에게 매달리다니... 진짜 최악이라고...
"...루크, 언제까지 자고 있을거냐."
부르다보니, 이지경으로 얻어맞고 뒹군게 억울해져서, 또 조금은 열받고 서러워져서. 감정이 갈무리가 되질 않습니다.
"일어나. 원래대로 돌아와라."
그리고 제 손을 쳐다보네요.
손이 바르르 떨리며, 그 자리에 못박힌듯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이게, ...무슨?"
"무슨 짓을 한 거죠?"
손에서 뿌드득, 뿌드득 소리가 납니다.
근육 하나하나에 마력을 담아 겨우 으스러트리듯 힘을 풀고선 주먹을 꽉 쥐며 말하네요
"너는 날 못이겨."
"이보세요, 용사님. 이게 당신과 친분 있는 사람의 몸이라고 해도 그렇지."
"하하하, 이제 와서 온정이 기대기라도 할 셈입니까?"
"불쾌하군요.
라며 다시 손에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윽, ... 아악!!"
"이, ..으윽... 이 무슨, ...읍...!"
열리지 않는 입을 부득부득, 움직여 말을 내뱉네요
원래대로 되돌리는 버튼같은거 없나?
"어떻게 하면 나가는거냐?, 대답해 루크."
아론의 손을 걷어쳐내고선 무섭게 노려보는 듯 하다가...
다시금 불린 이름에 괴롭게 신음하며 몸을 뒤틉니다
"몰라, ... 모른다고!!!"
"알게뭐냐, 돌아가는 법 따위!"
"이제, 이 몸은 평생 내 꺼다. 그렇게 알아!"
"헤에, 그럼 어디 내 밑에서 평생 그러고 살던가!"
"죽어, 죽어버려!!!"
하며 아론의 멱살을 잡고, 다시금 마력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하하, 평생, 밑에서 그러고 살라고? 웃기는 소리."
"....."
순간 마왕의 표정이 굳습니다. 그러더니...
푹―
마왕은 손바닥을 아론에게서 제 귀 쪽으로 돌립니다.
기준치: | 99/49/19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이름을 듣지 않으면 휘둘릴 필요도 없다고 생각 했던 걸까요?
"이제, 끝..."
얼굴에 튀긴 피가 끔찍하게 흐르고, 악마같은 얼굴로 히죽이며, 나머지 반대쪽 귀도 터트리려고 할 때...
"아론! 날, ..나를 멈춰줘! 제발..."
"날, ...죽여! "
울음이 섞인, 외침을 듣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무척이나 냉정한 얼굴로 말합니다.
그리고, 그걸 쓰네요.
그 머냐 사악한 어쩌고를 물리치는 그것을 씁니다
이x사x매x검법 이 아니라 울트라 맥시멈 드라이브 하트를 씁니다
아론은 세계관에 맞는 울트라 맥시멈 드라이브 하트를 사용합니다.
영창해주세요!
너무 잔인하다흑흑
"... 이딴 기술에 당해서 가는편이 더 쪽팔리고 싫겠지."
슬프다 못해 이상하게 빡친 상태로 외칩니다.
"이거 놔, 놓으란 말이야!!!"
어쩐지 멋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그러한 외침 속에
cv. 키무료라고는 상상도 안 갈 정도의, 처음 들어보는 마왕의 비명과 저주를 듣습니다.
기술을 사용한 당신은 빠르게 달려가 빈틈투성이의 마왕에게 파고 듭니다.
그리고 당신의 날붙이는 그의 심장에 정확히 꽂히게 되겠죠. 따뜻한 피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하던 마왕은… 무릎을 꿇고 그대로 쓰러져 버립니다.
쓰러진 녀석을 확인할 엄두가 나지 않아, 몇발작 떨어진 계단에 주저앉습니다.
다 끝난걸까요?
하지만 여전히 다른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럼 그렇지..."
왕성에 드리워진 휘황찬란한 휘장을 북, 뜯어서 루크를 덮어주네요
많이 늦었지만...마왕을 토벌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애초에 숭고한 사명을 가지고 시작한 일도 아니었는걸요.
오히려 내가 아니라, 이 녀석이 용사였다면 지금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더 굳은 마음을 먹고 실수하지 않았을지도요.
매마른 눈으로 루크를 감싼 뒤 그걸 업고 알현실을 빠져나오네요
자신을 희생해서 라도 책임지고 싶었던 걸까요. 정말 바보 같은 마왕이네요.
세상에 그런 마왕은 없을 겁니다. 네! 그럼요 있을리가…
마왕을 둘둘 감아 업은 꼴이, 꼭 기절한 마왕을 업고 마을로 향했을 때의 일과 겹쳐지네요.
그래요, 여관으로 들어가, 그 천을 벗겼더니 그 놈은 마왕답지 않게 질질 짜고 있었지요. 바보같이.
사람들의 원망이며 욕을 듣고 상처받고선, 그런 사람들 틈에 섞여 다시금 웃으며 행복해하던 표정이 떠오릅니다.
아론이 성마른 어른이 되어가며 잃어버린 것들
이를테면 순수하게 기쁘면 기쁘다고 말하고, 즐거우면 즐겁다 말하고
내일도 행복할거라는 마음가짐이나, 당연히 세상은 존속되어야 마땅하다는 믿음같은 것들을
다시 되돌려 받은 기분이었는데 말이죠.
가슴 한켠에 크게 구멍이 뚫린 기분에 정처없이 걷기만 합니다.
분명, 또 바보같이 오해받아서... 이 사태의 원흉으로 지목받아서 사체 조차 남들의 위안용 땔감이 되겠죠.
그건 싫었으니까요
●● 정말 적나라한 어휘선정(좋아요)
그러면서도 녀석의 유지를 이어받아 앞으로 나아가려는 아론은...
...어쩐지 주변이 밝아지는 걸 느낍니다.
따뜻한 빛들이 당신과 마왕을 감싸고 어느 덧 눈부시게 빛을 내더니…
어째서?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소원의 별보다 눈부시고 영롱합니다.
"정말로,?"
어쩌면 또 이전처럼 이상한 일에 휘말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녀석과 아론을 알지 못할거고요.
그럼에도... 이게 잔인한 신의 장난이라 할지라도... 방법이 있다면 포기하고 싶지 않네요.
루크를 내려놓고 그 위에 소원의 별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 녀석도."
"여태까지 보수라고는 한 푼도 못받았다고."
"전부 잃게 되는건 너무하잖냐."
첫번째 소원이 엇나간 덕분에, 미처 되물리치지 못한 후계자를 물리칠 수 있었지요.
두번째 소원 덕분에 후계자와의 싸움에 휘말린 요정과 사람을 구하고,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와 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번 마지막소원도 분명, ...크게 돌아가더라도 아론이 원하는대로 이루어 줄지도 몰라요.
이미 그에 대한 대가를 치룰 각오를 마친 모양이에요.
그리고 푸른 하늘 위에 총총히 별을 만들어 냅니다.
눈송이처럼 따스한 빛들이 대지로 떨어집니다.
창문넘어 사람들의 소리가 서서히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눈송이 같은 빛이 당신 쪽으로 다가오더니...
마왕의 몸속으로 스며듭니다.
하지만, 아론의 좋은 귀에 간신히 잡힐 만한 박동소리가 들리고...
"...윽? 으윽?!"
휘장 위로 물방울이 툭, 툭 떨어집니다.
"뭐, 뭐야 나, 살아있어?"
"...그럼, 나 불구가 된거야?"
"아무것도 안보이고, 움직일 수가 없어, 아론...!"
"얌전히 있어!"
"달래주고 싶은데,"
허당에 둔하고 마음 착한...
겨우 움직일 수 있게 된 마왕은, 휘장에서 풀려나자마자 아론을 꼭 껴안습니다.
"하지만, ...안부르지 않았어?"
헤실, 웃으며 그리 답합니다
"젠장, 사람 속도 모르고..!"
아론의 등을 도담이는, 이형의 손? 앞발? 새 다리? 가 느껴집니다.
형태가 어떠하든, 따듯하고 기분좋은 도닥임임은 변치 않네요.
사실은 무척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당분간 얼굴 보여주고 싶지 않지만...
이 품이 좋아서 좀 더 뭉개며 앉아있네요.
"아론, ...내 『영웅(Hero)』."
"고마워,"
"...이제 수도는 지긋지긋해."
"어디로든 가자고."
"....... 네 덕분에 평화로워졌으니까."
그제서야 눈치채네요.
"...내, 손!!!"
".........미안, 인간 눈에는 흉하지!, ...으읏. 마왕 성 가기 전까지만 참아줄래?"
그제야 피식, 평소처럼 어이없다는듯 웃으며 루크의 손을 잡습니다.
그러니까... 높은 귀족나으리들의 의뢰를 받을때였던가요
그때, 거 뭐냐 그녀석들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겐 이렇게 했던 것 같은데...
루크의 이형의 손, 그 손등으로 추정되는 부분에 입을 맞춥니다.
입맞춤이라기엔 투박한 도장찍기네요.
하지만 투박함과는 상관없는 듯, 마왕은, 루크는... 기뻐서, 너무 기쁜나머지 얼굴이 새빨개지네요
"뭘, 놀라서 보는거냐."
"이런거 하나도 안 무섭거든?"
"이쪽은 이상한 전갈 괴물이랑도 싸우고 온 참이라고."
"...뭐어!? 괜찮았어!?"
"그 아이들의 독은 굉장히 강해서, 사람은 맞자마자 바로 인형처럼 쓰러져 버릴건데도!!"
아, 인간과 접목(?) 해서 약해진 편이였군요 그거.
"좀 피곤한거 같기도 하고."
"알아들었으면 앉아봐라, 인형처럼 눕게."
알현실의 왕좌가 아닌, 계단에 나란히 앉아서, 아론에게 무릎베개를 해주네요.
"...많이 지쳤지?"
"고생 많았어."
"조금 쉬어도 좋아. ...깨어날 때 까지 곁에 있을게."
".........잊어줘!"
본심이 툭, 나가버렸네요. 이미 늦었습니다
"네 옆에선, 마음놓아도...."
곯아떨어집니다.
이라며, 이형의 손으로 아론의 머리를 가만가만 쓰다듬습니다.
화창하고 평화로운 아침이네요.
그들을 이끌어야 할 사람이 새로 나와야 할텐데 말이죠. 왕은 영.. 못 미더우니...
"... 우리 귀찮은 일에 휘말린거같다."
"소원으로 인해 사람들이 전부 살아났다면, 후계자의 숭배자들도 살아났을테니까."
"그러면, 아직 처리해야 할 모험들이 잔뜩, 남았겠네...?!"
그 말을 하며, 루크는 골치가 아프다기보다는 오히려 무척 기대가 된다는 표정으로 아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도, 아론의 기분조차 생각하지 않고 매우 밝은 표정으로 이렇게 외치네요.
아론은 씩 웃고는 루크의 손을 잡고, 혼란스러운 사람들 틈을 벗어납니다
두 사람의 새로운 모험은 이제 시작입니다!
Outro +a
더보기
아론:와~~~
:그렇습니다
아론:안빌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0. 왕을 만나지 않는다
:0~3 모두
아론:아하~
:아론은 세계의 영웅이 되고,
아론:ㅠㅠㅠ 하지만 마왕은 없는거군요
:그렇죠
아론:휴 소원을 빌어서 다행이야
:죽은 수많은 사람들과 망가진 세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론:같이 울멍울멍한거도 조앗네요
:???: 누구야~?? 용사님 남색이 취향이였어?
아론:"남색? 나는 빨강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ㅋㅋㅋㅋㅋ ㅋ ㅋㅋ
:그게 좋았어요
아론:이런 절 견뎌주셔서 감사행뵤
:원래키퍼는 수습하라고 있는거야
아론:우앵 ㅠㅠㅠ
:후후
아론:감사합니다...
:타모님이 원하던
아론:ㅋㅋㅋㅋㅋ후후
:하하하하하
아론:하하하하핫!!!
:아 마자
아론:네 완전
:(조물조물)
아론:세상이 아직은 요지경이라서
:아 완전. 기대되어요.
아론:마자마자~~
:악역설정도 편할거라구요. 그쵸.
아론:꼭 갑쉬다
:휴우 휴우.
아론:그럼 오늘은 파하구
:오늘부터 시날 갈 때 까지 숨 참음
아론:톡방에서 뵙시다 히히
:좋아요~><
아론:방셋팅이 가능한가?!
:아놔.
아론:마구님 숨쉬셔야해
:너무웃기네요
아론:ㅋㅋㅋㅋ 전 내일도...좋아요 근데 낼모래면 더좋아요
:그럼 낼모레 갑쉬다
아론:꺄오
:><
아론:배려감사합니다><
:48시간 숨참지 모
아론:아놔ㅠ
:아
:애매해!
아론:ㅋㅋㅋㅋㅋ 조아욧!
:><
아론:좀 보로보로해진
:완.전.좋.아.
아론:큰 모험 끝나고 보로보로해져서 이제
:이제 루크가
아론:투비컨티뉴...
:하 위안용 땔깜 워딩 너무 좋았어요
아론:우우
:근데, 비유적으로도, 불태워짐.
아론:루크 시신 본체 모습을
:그게 위안용이 맞음.
아론:적나라하게 세워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아론은 그걸 아니까 실은 차가워진 녀석을 만지는게 너무너무 무서웟지만 꼭꼭
:1시날처럼
아론:후후
:우아악... 우아아악...
아론:알아차려주신게 넘 조앗어요
실은 차가워진 녀석을 만지는게 너무너무 무서웟지만
아론:사랑하는 사람을 자기의 손으로 어?!
:사랑해?
아론:자각해서 더 괴로워지는 편
:연쏘날. 한 기분.
아론:루크가 자기의 감정은 인간과 다르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휴 이럴땐 아론을 ntr시날 kpc로 데려가는게 또 맛도리죠
:인외의 사랑.
:님. 제가. 기대.합니다
아론:아놔
:마용구4가 있는데
아론:찾아보겟어요
:한 1년 후의 시점을 다룬거니까요
아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마자.
아론:아 조아요
:감정이 남아있을 때 한 번 후다닥 하고가시지 않을래요?
아론:아론이 드르렁 쿨쿨 하는부분인거죠
─────── ✷ ───────
─────── CHAPTER 10 ───────소원의 별
✷ 듣기 판정 ✷
아론:
:(이를 갈았구나. 아론아)
끼이익-
아론:눈을 감고 귀를 귀울이네요
:그리고 점점, 멀어지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요.
아론:루크의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아론:"...."
:멜로브금을 틀었으니, 적이 나올 걱정은 말아주세요
아론:어딜 가는거지? 눈을 슬쩍 뜨네요
:마왕의 발걸음 소리를 따라, 천천히 걸어나오면
마왕:보라색 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보고 있는 마왕과 마주칩니다.
아론:".... 안 자고 뭐하냐?"
마왕:"아 아하하하 아론. 내가, 깨웠어?"
아론:"... 나 참... 무슨 일이길래..."
마왕:"...아하하, 당연한건가?"
아론:"... 이쪽도 찜찜하다고."
마왕:"뭐어?! 나, 멍멍이가 아니라고?!"
아론:"헹, 마음대로 생각해."
마왕:"으으응, 그렇다기보다는."
아론:●● 노골적으로 수상한데...
마왕:라고 하며, 초조한 듯 제 주먹을 쥐었다 폅니다.
아론:"... 넌 강하니까."
마왕:●● 그렇죠. 당연하죠. 이래놓고 왕성에 가둬두고 후계자의 그릇이 되게 했는걸~
아론:"여차하면 안전한데 도망가있어."
마왕:"에이, 무슨 소리야. 어떻게 나 혼자 도망칠 수 있겠어."
아론:"뭐냐,"
마왕:"우리가 ㄴ마지막 환상, 14번째ㄱ의 세계에 있을 때, 기억해?"
아론:"아.. 아, 그래."
마왕:"평범한 몸에 있다가, 다시 마왕의 몸으로 돌아오고나니 알았어, 이 몸의 그릇은 무척 커."
아론:●● 정말 정확한 비유다
마왕:"물론, 아까 말했듯이, 존재를 노리는 것에 대한 공포때문에 짓눌린 것도 있지만. 아직 온전한 힘이 돌아오기까진 사흘 정도 있어야 할 거라 생각해."
아론:●● 하 너무 마싯어요 념녀
마왕:●● 그것만보고도 후계자는 이 몸 개쩔어~ 한거고~
아론:●● 그것도 모르고 힘에 기뻐하던 후계자...
마왕:"난 지금 완벽한 상태도 아니고… 후계자도 없지만. 나의 가족, 나의 마물을 상대로 싸울 수 있을지 걱정이야."
아론:"...괴로우면, 도망쳐도 돼."
마왕:울상을 짓다가, 표정을 찡그리며 고개를 내젓습니다
아론:"세상의 모든 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만능인 사람은 없어."
마왕:"...그래도,"
아론:"헷, 말했겠다."
마왕:"...영웅의 동료는, 영웅..."
마왕:"서로의 존재를, 이름을 잊지 않아서 돌고 돌아, 이 세계까지 돌아올 수 있게 되었어."
아론:"...그래,"
마왕:"응!"
아론:"그러자고."
마왕:"응! 물론이야."
아론:나 참, 웃고는 루크를 마구 쓰다듬네요
마왕:그 전에,
아론:"엉,"
마왕:"...아니야!"
아론:"헤에, 그럼 바니 였나?"
마왕:"더더욱 아니야!!"
아론:푸하하 웃어요
마왕:"...응, 그렇지."
아론:"잊어버릴리가 있나."
마왕:"...응, 아론과 같은 뜻이네."
아론:"... 몰라, 내 이름은 아무래도 좋아."
마왕:"...응, 헤헤."
이름…
마왕:묘한 기분을 품은 채, 아론은 마왕의 체온을 느끼며 잠을 청합니다
아론:우웃~ 달콤해~
─────── ✷ ───────
:저는 타모님의 세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아론:꺄악 감사합니다ㅠㅠ
:((댄싱댄싱))
아론:휴 중간에 흘러간것까지 정말
:마자아!
아론:후후 이만 물러가볼게욥..!
:뵹~
수고하셨습니다~><
소원을 안빌수도 있는거군요 흑흑
1. 전투를 하거나 수도로 돌아간다 (우리가 아까 본 것)
2. (마을 도착 후)수도로 돌아간다
3. 주문을 외치지 않는다
4. 마왕처치 후 소원을 빌지 않는다
5. 소원을 빌었다.
언더테일 의지 처럼 힌트가 있지만
4번은 그대로 종료입니다.
마왕이 없는 세계는 다시 평화를 찾았습니다. 이제 마왕도, 후계자도 이 우주를 위협할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마왕은 죽습니다
루크를 보쌈해서 마지막에
꺄악 돌려줘~~
이게 무슨소리야!
너무웃겨요
공감각적 표현이구나
()
하..이제
일상을 찾아
우당탕 자리잡아 가는거죠..
너무 즐겁고 재밋었어요..
아론이 너무 함가 막가엿지만...
조금 더 막나가줘
1편 중간부터 원하셨던
마왕과의 는실난실 해피라이프
어찌, 잘 될것같나요? ^^
하하
하하하
다음시날을 기대해주세요
그것.
해주시기로 했지.
후후
어찌 연탐자로
잘 이어갈수 있을 것 같나요
마자마자 아직
숭배자들이 남아있어서
후후후
기대할게요
흡!
아놔 1분만에
덜덜
까짓꺼
내일가요 그럴거면 ㅠ
흐앙 ㅠ
농담
이라고요
아놔
아놔
저도 내일 다른 탁있어서
직후의 친구들을 생각해주시면 될거같아요
숙소를 찾는데
위안용 땔깜이 되는거죠
(?)
꺄아아악
리터럴리. 불태워짐.
이놈이 악당이다! 용사가 무찔럿다!
이러고 수습햇을거라구
하 그래서 보쌈하듯
둘둘감은거죠
맛있다.
얏찌마에 해버렷다구요
어머어머
사랑해?\
그치만 어 요번 탁 초반에
글쿤... 하는거라구요
감당가능해?
헐
헐
헐헐헐헐헐
헐 꼭 해요
외전격으로
헉 네네
그 사이에
시날 100개쯤 가도 ㄱㅊ지안을지
(저기요)
너무 개변해서
이어지기 힘들어지면
if로 뺍시다...
알랍유,,,
수도에서 같이 마지막 밤 보낼때
비록 아론은 드르렁 쿨쿨해서 못봤지만.
이미 그 전의 롤플에서 충분히 필요한 대화를 나눠서 무방하겠지~ 하고 스킵했지만
아론이 중간에 깬다면 이벤트가 하나 있거든요
많이 피곤하시지 않으면 아직 여운이 남아있을때
루크를 끌어안고 코오오
용사와 마왕이 잠을 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슨 소리가 들립니다.
(갸악)
기준치: | 70/35/14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문이 열리는 소리입니다
익숙한 발걸음소리입니다.
그야, 아론이 자니까 심심해졌을수도 있지만...
그의 표정에, 어쩌면 익숙해아 햐지만 그간 한 번도 보지 못한 걱정과근심이 어려있습니다
"뭐, 너는 잠이 없지만..."
멋쩍은듯이 웃으며 말하지만, 표정을 아주 숨기지는 못하네요.
아론을 향했던 고개를, 아직 마음이 복잡한지 하늘로 향해 돌렸다가, 바닥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합니다.
"...응, 잠이 원래도 안오지만, ...오늘은 더욱 그런 기분이 들어서."
"...바보같지, ...아하하, 하지만 왜인지, 조금... 불안하네."
익숙한듯 루크의 옆에 가서 섭니다
"뭐, 이런 세상에서는 불안할만도 하지."
"...있지, 아론은 내일 최후의 마을로 가는거지?"
"...떨어질 생각만으로도 조금, 망설여져서."
"내가 간 사이에 네가...."
"이상한 사람 따라가진 않을지, 아무거나 주워먹진 않을지."
버럭, 해버리고 마네요
"...!!!"
제목소리에 깜짝 놀라지만요.
"...우흐, 아하하하."
"긴장 풀어주려고 농담한거지?"
"그래서? 그냥 기분이 꿀꿀한거냐, 아니면..."
"뭔가 눈치챈거냐?"
"있지, 아론이 최후의 마을에 가있는 동안, 나는 다른 곳에 갈거야."
"카인이 말하길, 나의 힘을 더 좋은 곳에 쓰려면 다른 더 위험한 곳으로 가야한다고."
"...아마, 세상을 혼란하게 하는 마물들을 처치해달란 부탁이겠지?"
"내가 부를테니까."
"그래도, ...마음만은 고마워."
아론이 그렇게 말해주니, 무척 든든하네. ...헤헤."
"...있지, 아론."
"그때 잡변, ...으으응, 무기를 바꾸고 클래스를 체인지하면 아주 천천히, 체력과 마력이 차올랐잖아."
●● 힘이 다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싸운거지 아론이랑~
"...내 아이들을, 이 손으로 해쳐야 한다는게, ..."
"누누히 말하잖냐."
"그래서 나도 너랑 같이 다니는거고..."
"여차하면 내가, 또 어떻게 할테니까."
"그래도, 맞서 싸우다보면, 분명, 아론에게 힘이 되겠지?"
"그렇다면, 물러서지 않겠어."
"...아론을 믿고 싸울게."
"...아론은, 내 『영웅(Hero)』 이니까."
"너 역시도 내 동료니까."
"영웅의 동료는 영웅인거야."
"......."
자기가 말해놓고 민망해지기.
다시는 말 안해야지!
하지만, 그 말에 마왕은 뛸듯이 기뻐하네요
"응, ...응!"
"아, ...아하하핫, 하하하!"
너무 기쁜나머지 웃음을 숨길 수 없어보여요
"응, 내 『영웅(Hero)』을 믿었더니, 우리는 다른 차원에서도 함께, 후계자를 무찌를 수 있었고."
"이번에도, ...도망치지 않아. 내 동료인 아론과 함께, ... 그렇지?"
라며 아론을 신실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이번에도 어떻게든 될거다."
"함께잖냐."
"아 덕분에 기분이 무척, 나아졌다!"
기지개를 피며 말하네요
"이만, 들어가서 잘까?"
"뭐.. 잠은 나만 자겠지만.'
"그래도 옆에 있어."
"없으면 허전하니까."
"내일 헤어지니까. 오늘 밤은 꼬옥, 붙어있을거야!"
라며 몸을 가볍게 부빕니다.
그리고....
내일이 오는거시엇다...
아론과 마왕이 다시 숙소로 걸음을 옮길 때,
문득, 마왕이 걸음을 멈추네요.
그리고 이렇게 물어봐요.
"아론,"
"내 이름, 기억하고 있지?"
"도기 였지."
뿍! 소리지릅니다
"자기 전까지만 해도 기억하고 있었잖아~!"
"기억하다마다."
"여긴 듣는귀가 많잖냐."
자, 하고 루크의 손에 써줍니다
루,크. 하고요
행복한 듯 눈꼬리를 한껏 내리며 웃음짓습니다
"...기억해야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렇게 너 같은 이름은 또 없을거다."
"전에 간 유적지에서 본 적 있어."
"고대의 말이지?"
루크는 빛이랬으니까~
"아무튼, 기억해두마."
이름은 자신을 존재하게 해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내가 나로 있을 수 있는…
마왕은, 왜 이 시점에서 굳이, 자신의 이름을 상기시킨걸까요?
후후
맬렁맬렁
달콤달콤
너무... 맛있어요.
후후...
오늘 백업을 마치고 누워야지
조아요..그럼 톡방에서 뵈어요ㅠ
맛있었다...
댄싱댄싱
세상은 위험에 빠졌지만
두 사람은 잘 해낼거에요!
빠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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