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얼마 전 모종의 사고로 인한 휴우증으로 잠시 일을 쉬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몸에 큰 상처는 없었지만 원활한 통원을 위해 지금 이 동네에 살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다정한 연인인 그도 흔쾌히 당신과 함께 이사 오는 것에 동의를 했구요.
장기요양으로 인한 무기력증과 우울증 발병을 막기 위한 의사의 권유로 자신의 일상을 주제로 한 단편을
주로 자신과 연인을 모델로 한 연애 소설 집필을 하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의식 속, 당신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어째서인진 모르겠지만, 당신은 그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흐릿하고 조각조각 난 음성
흔들리는 의식 속, 당신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어째서인진 모르겠지만, 당신은 그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흐릿하고 조각조각 난 음성
어디에서 본 듯한 장소, 옆에서 웃고 있는 누군가.
당신은 자기 방 침대 위에서 평소와 다름 없는 평온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방금 꾼 꿈은 일어나자마자 머리 속에서 잊혀져 버렸습니다..
다만 기분 나쁜 꿈을 꾼 것만은 막연하게 기억이 납니다.
“안색이 안좋은데, 나쁜 꿈이라도 꾼거냐?”
테이블 위에는 쿠로가 만든 아침식사가 차려져 있습니다.
평소와 같은 신경 써서 준비한 듯한 맛있는 아침메뉴입니다.
먼저 자리에 있던 쿠로는 당신이 나올 때까지 손을 대자 않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으뮤,, 대장, 좋은아침임다!"
"그런가여, 조금 꿈자리가 사나운 것 같기도 함다만... 괜찮슴다!"
"또 혼자서 식사 준비 하신검까.. 깨우셔도 괜찮았는데.."
키류 쿠로: "그러냐....." 하며 쿠로는 안됐다는 표정을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다가 눈을 감고 잠시 테츠의 이마에 이마를 맞댑니다.
"...... 안좋은 꿈 날아가라, 아 미안하군. 또 애 취급한건가... 하하. 뭐 테츠는 이래봬도 환자니까. 어려운 일을 시킬 순 없지."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이마를 마주댄채로 얌전히 쿠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 "아무래도 테츠를 돌봐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자꾸 동생 대하듯 하게 되는군.... 한 사람의 어른으로 재대로 대해줘야하는데 말이야."
멋쩍은 듯 테토라에게서 이마를 떼어내고 웃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런 것치곤 무지 멀쩡하다구여.. 대장도 알고 계시면서 그러심다.. 뭐.. 애취급하시는 것도 싫지 않으니까여..."
말하면서도 부끄러워진듯 버릇처럼 볼을 긁습니다.
키류 쿠로: "하하하, 예전보다 많이 유순해졌구나."
"..그럼 식기 전에 아침 먹을까?"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러져! 잘먹겠슴다~!!"
rolling 1d100<75
= 0 Successes
키류 쿠로: "테츠, 소설 작업은 잘 되어가고 있나."
?<<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끄응.. 그게..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여, 아무래도 글을 적거나 하는데에는 영 소질이 없는 거 같슴다."
키류 쿠로: "하하하, 그런 것 치고는 꽤나 많이 썼던걸..."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에에! 보셨슴까..? 부끄럽다구여...!!?"
키류 쿠로: "아아니, 본 건 아니지만... 척 보기에도 꽤 양이 되었으니까."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다..다행이네여, 지금은 뭐랄까 보여드리기엔 부끄러운 상태여서.."
안도한듯 푸욱 숨을 내쉽니다.
키류 쿠로: "뭐, 테츠의 소설이니까 나중에 읽어보고 싶은데... 그것도 테츠와 나의 연애 이야기잖냐."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나중에 제대로 완성하면 꼭 대장에게 제일 먼저 읽게 해드릴 거니까여."
키류 쿠로: "재촉하는 건 아니니까, 테츠가 원할 때면... 보여달라고?"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됨다."
쿠로를 향해 웃어보입니다.
키류 쿠로: "하하, 그렇게 말해주다니 기쁘군, 그럼... 오늘도 열심히 쓰고 오라고?"
라며 테츠의 등을 몇 번 톡톡 칩니다
"중간에... 그래 차 한 잔 넣어줄테니까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옷쓰~! 오늘도 힘내겠슴다~ 뭐어.. 자주 들어오셔서 구경하셔도 됨다.. 조금 부끄럽지만,"
키류 쿠로: "그러고 싶다만, 그랬다간 테츠가 집중이 안될거잖냐. 궁금하지만 참도록하지."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장과 저의 소설을 쓰는거니까, 소재 확보도 중요하다구여..? ..뭐 이것도 대장과 더 오래 있고 싶은 제 욕심이긴 함다만.."
키류 쿠로: "하하하, 귀엽긴... 나중에 잔뜩 어울려줄테니까 말이야. 밀리면 의사선생님한테 태만하다 라던가, 꾸중듣는 거 아니냐?"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으윽, 그것도 그렇긴 그렇슴다.. 창작자의 고통이란 거네여, 얌전히 대장의 호의 받아들이겠슴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rolling 1d3
= 3
“내일은 쉬고 같이 외출하는 게 어떤가. 테츠, 너도 매일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그에 대한 작은 보상으로 말이지. 어디든 가고 싶은 곳에 어울려줄게.”
저녁 식사시간, 그는 번뜩하고 좋은 일이 떠오른 듯이 즐거운 듯한 미소로 나에게 말한다
시내데이트를 갔다가 놀고있는데
바다보면서 술마시다가
테토라가 음료수를 먹다가 쿠로 옷에 쏟아서
쿠로가 백바지를 입고있음<< 옷을 샀는데 피팅룸이 없어서
모텔에 들어갑니다. 바지를 빨고 마를 때
ㅠㅠ: rolling 1d100<75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이번에야 말로 지키겠어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사랑하니까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장 없으면 살 수 없어.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장, 저어, 제가 쓰던 원고랑 일기 보셨음까? 갑자기 안보여서..."
키류 쿠로: "원고랑 일기? 라....... 흠, 잘 모르겠군."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있던자리에 이런 쪽지만 남아있고 말임다.."
쿠로에게 쪽지를 보입니다.
키류 쿠로: "서로의 방에는 허락없이 안 들어가기로 약속했으니 말이야. 테츠가 손을 안댔는데 내가 치웠을 리는 없는데."
"....이 쪽지도 처음보는군. 하지만 테츠의 방에서 찾지 못한다면, 아마 서재쪽에 있는 것 아닐까 싶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렇슴까, 역시 대장이 손대셨을리는 없겠져.. 없어져서 곤란하네여, 말씀대로 서재를 찾아봐야 되겠슴다."
"어엇... 대장, 여기 서재에 잠금장치가 있슴다만,"
"왠지 처음보는 것 같슴다..?"
키류 쿠로: "....그러냐. 테츠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군."
"하지만 테츠와 잠궈두기로 약속한 거니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런..약속을 했었군여..끄응, 그런거라면.."
키류 쿠로: "열쇠는 내가 가지고 있다만....."
".... 테츠, 내가 없다면 살 수 없다는 말은..... 지금도 그렇게 느끼고 있느냐?"
생각하고<<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갑작스럽게 물어보셔서 조금 당황스럽긴 함다만.. 당연하네여, 대장이 옆에 계속 있어주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지낼 수 있었을지.."
그저 쓴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싫진 않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rolling 1d100<35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장 왜그러심까..?"
"표정이 안좋아보이심다.."
키류 쿠로: "아아니, 아니다 그저......"
라고 하다가 농담을 하듯이 툭 던집니다
"너무 나에게 의존하는거 아니냐 테츠. 너도 이제 어른이잖냐. 홀로서기 해야지?"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싫슴다.. 어리광부리고 싶진 않지만.. 전 그래도 대장과 쭉 함께이고 싶은걸여.."
"으뮤.. 정말이지 의지가 안되는 애인이네여.. 죄송함다.."
어쩔 수 없다는 듯 미소지으며 테토라의 어깨를 끌어안습니다
"그럼, 될 수 있는 한 둘이서 오래 지낼 방법을 찾아보자꾸나."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 듯 하다 말없이 쿠로에게 안긴채 있습니다.
키류 쿠로: 낮의 대화를 기억하던 쿠로는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합니다
밥을 먹으면서도 많은 얘기를 하지 않네요.
그러다 번뜩, 좋은 생각이 떠오른 듯이 이야기 합니다
“내일은 쉬고 같이 외출하는 게 어떤가. 테츠, 너도 매일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그에 대한 작은 보상으로 말이지. 어디든 가고 싶은 곳에 어울려줄게.”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쿠로의 기색을 살피면서도 우물거리며 밥을 씹어삼키던 테츠의 눈이 동그래집니다.
"..!"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아직 음식이 입안에 있는채라 입은 못열고 고개만 격렬하게 끄덕이네요.
"어디, 좋은 곳이 떠오른거냐."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그렇게 특별히 떠오른 곳이 있다거나 한건아니지만.. 뭔가 신기해서 말임다.."
"대장만 괜찮으시다면.. 바다 구경하러 갈까여?"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걸어다니면서 주변 노점같은 곳에서 맛있는 것도 먹으면 좋을 거 같슴다만~"
키류 쿠로: "하하, 벌써부터 들뜨는구나. 오랫만에 테츠와 외출하다니."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러게여, 바깥에 나가는건 오랫만임다. 대장과 오랫만에 데이트라니 설렘다.."
머리를 탈탈털면서
방으로 들어가려합니다
"그럼 테츠, 잘자라."
라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테츠를 손짓으로 부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응? 대장도 안녕히 주무십셔..?"
라고 하면서도 쿠로의 손짓에 쪼르르 다가갑니다.
키류 쿠로: 그런 테츠한테 한 발 훅, 다가서서 테츠의 이마에 입술을 맞춥니다
"굿나잇 키스... 라는걸로."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웃.."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자리에서 한동안 굳어서 부들부들 떱니다.
"어이, 괜찮으냐. 어디 아픈가?"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자아앙.."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제 안색을 살피느라 긴장이 풀린 쿠로에게 저도 볼에쪽하고 입을 맞췄다가 떨어집니다.
"복수임다~~!!"
그러다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테토라를 훅 안아듭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으..으와앗 대자앙?!!"
키류 쿠로: "이래선 끝이 없겠구만, 침대까지 대령해주지."
하며 척척 걸어가 테토라를 침대에 살며시 내려줍니다.
"그럼 정말, 잘자라."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으아악 이거 뭠까, 부끄..부끄럽지만 싫지않아서 복잡한 기분임다...!!!!"
"끄응...
키류 쿠로: 라며 목을 뜰어안고 다시 한 번 입맞춥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쿠로의 입맞춤에 몇번 마주 입맞추고는 미소를 머금은채로 떨어집니다.
"대장도 안녕히 주무십셔.. 제 꿈, 꾸시구여?"
키류 쿠로: "하하, 그래 꿈에서 보자꾸나."
하며 테토라에게 이불을 잘 덮어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이불을 코밑까지 올린채로 손을 빼내서 쿠로에게 손인사합니다.
(대장안녕~!)
오늘도 당신은 그가 깨우러 오기 전에 일어납니다.
머리맡의 시계는 7시 조금 전을 가르치고 있군요.
특별히 꿈을 꾼 기억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전 날과 마찬가지로 왠지 몸이 무거운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 "아아, 테츠 오늘도 일찍 일어났구나."
쿠로는 오늘도 아침을 준비하고 테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장 좋은 아침임다. 그렇네여, 요새 자꾸 이상하게 눈이 빨리 떠지는 기분임다."
키류 쿠로: "하하, 그러냐. 일찍 일어나는것도 나쁘지 않지."
"뭐 오늘은, 밖에 나가기로 했으니까 늦게 일어났으면 곤란하기도 하고..."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저보다 대장이 훨씬 일찍 일어나시지 않았슴까.. 비슷하게 잠들었을텐데 피곤하시거나 하진 않으심까..?"
키류 쿠로: "으으음, 글쎄.... 아무래도 버릇이 들어서 말이야. 예전처럼 밤 늦게까지 고민상담한다고 잡아두는 사람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지."
라고 하며, 여동생을 떠올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렇슴까, 그래도 여동생분이랑 떨어져지내는건 대장도 아쉬우실테니까.. 제가 얼른 털고 일어나야 할텐데여."
키류 쿠로: "하하, 무슨소리냐. 테츠가 다 낫게 되더라도 떨어져 살 생각은 없었는데?"
"뭐, 그 녀석도 다 컸고, 내가 같이 살면서 도와주려고 하면 오히려 성가셔 할테니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끙하고 앓는 소리를 내면서도 입가에 기분좋은 미소를 숨길수가 없네요.
"그것도 그렇네여.."
멋쩍게 머리끝을 매만지면서 식탁의자에 앉습니다.
짧게 합장하고 젓가락을 듭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오쓰! 잘먹겠슴다~"
두사람은, 아침을 먹고, 상을 치우고, 준비를 하고서 바다에 나왔습니다.
학생 때 매일 보던 그 바다는 아니지만, 옆에 있는 사람은 같으니까. 그리 낯설지도 않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두 사람은 밖에 나옵니다!
키류 쿠로: "목마른데, 음료수라도 사올까?"
라며 저짝에 있는 편의점을 가리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응? 같이 가시져, 저도 들어드릴게 있을지도 모르고."
키류 쿠로: 쿠로는 하하 웃으며, 테츠의 어깨를 자연스럽게 껴안습니다
"그럼.... 뭐를 고를까."
라며 음료칸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장 맥주는 어떠심까,"
음료칸을 기웃거리다가 옆에 주류쪽에도 시선이 갔는지 쿠로에게 묻습니다.
키류 쿠로: "음? 대낮부터 취해서 돌아다니면 곤란할 것 같은데.... 뭐, 맥주는 음료수니까 괜찮을까."
라며 가볍게 500ml짜리를 고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저도 이정도론 고주망태가 되거나 하진않는다구여~?!"
쿠로와 같은걸로 뽑아듭니다.
라며 새우깡도 한 봉지 집어듭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앗 과자임까..! 저는 그럼 대장이랑 나눠먹어도 될까여?"
키류 쿠로: "당연한 걸 물어보는군. 그럼 계산하고 가자고?"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장 여기 폭죽도 있슴다만~~!"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바다근처여서인지
팔고 있는 불꽃놀이 세트를 발견하곤 쿠로를 부릅니다.
키류 쿠로: "아아, 좋은 생각이군. 하하하. 곧 해도 질테니까, 이건 그 때 쓰도록할까..."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럼 이렇게 같이 계산하져~"
벌써 기대가되는지 아이처럼 들뜬표정입니다.
키류 쿠로: 좋아요 그럼 한 손엔 봉지 한 손엔 테츠의 손을 잡고
근처 벤치에 털레털레가서 앉습니다
가운데에 새우깡을 뜯어서 펼쳐놓고
맥주잔을 까서 테츠에게 건넵니다
캔<<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감사함다~"
양손으로 쿠로가 따준 캔을 소듕하게 받아들고 반쯤 뒤로돌아서 한모금 마십니다.
키류 쿠로: "그럼, 짠." 하며 씨익 웃으며 건네다가
"하하, 목말랐나." 하면서 같이 들이킵니다
"이제 연인이기도 하고, 그런 예의 지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라면서 새우깡을 세개 집어들고 먹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으뮷..그렇네여, 저도 편하게 마셔도 될까여 하고 물어보려고 하다가..."
냉큼 웃으면서 쿠로의 얼굴을 마주본채로 마십니다. 방금 막 사온 맥주라 시원해서 기분이 좋네요.
키류 쿠로: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쿠로는
새우깡을 먹다가
갈매기의 습격을 받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
놀라서 맥주를 놓치고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 대장? 우..우아악!!!"
키류 쿠로: 쿠로의 하얀바지에 맥주가 쏟아집니다
".....
"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장, 괜찮으심까아아..?!!"
키류 쿠로: "....일났군. 바다니까 웃통은 벗어도 될까..."
라면서 윗옷을 벗어 비친 속옷을 가리려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쿠로가 걱정되는 한편으로는 갈매기에게 습격당했다는 사실이 너무 웃겨서 끅끅대다가 옷을 벗으려는 쿠로를 말립니다.
"대장, 그러지마시고 어디 잠깐 들어가서 말리는건 어떻슴까..옷도 씻을겸, 이근처는 묵을 곳은 많아보이니까여..?"
키류 쿠로: "묵을 곳? 으음, 좋은 생각인 것 같다만... 옷 말리러 방까지 잡아 들어가는 건..."
"뭐, 괜찮나. 가도록 하지."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rolling 1d100<80
= 1 Success
키류 쿠로: rolling 1d100<80
= 1 Success
쿠로가 더 잘생겨서 외모대항 실패()
외모에 당하지 않는 크림슨소울<<ㅋ ㅋ ㅋ ㅋㅋ ㅋㅋ
좋아요
두 사람은
모텔촌에 들어옵니다
쿠로는 테토라를 앞장세우고 갑니다
찰싹 달라붙어서<<
술을 먹어서 그런가 기온이 올라가서 그런가
후끈후끈하네요
체온이<<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제가 티 위에 걸치고있던 셔츠를 벗어서 쿠로의 허리에 묶어 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렇게 붙어 걷는것도 기분좋아서 아무것도 모르는척 앞장서서 걷습니다.
키류 쿠로: "....이 시간대에는, 그렇군... 하룻 밤 방 잡는게 아닌 이상은 한두시간밖에 못 있다 나오겠군."
"어떻게 할 거냐 테츠."
불꽃놀이 세트 사온 봉지로 앞을 가리고<<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으뮤..대실인가여.. 아니면 하루정도 외박도 괜찮지 않슴까?"
키류 쿠로: "외박이라....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술 들어갔다고 판단력이 좀 아리까리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느슨해진 쿠로의 반응을 보고 확실히 밀어붙여야겠다는 생각에 적당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숙박으로 방을 잡고
키를 받아 들어갑니다
젖은 속옷이랑 바지를 손으로 빨아 널어두고
수건을 위에 걸치고는 침대에 눕네요
".....할 것도 없고 심심한데 술이나 조금 더 사서 들어올 걸 그랬나."
라면서 TV를 켭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벌써 누우시는검까, 아직 해도 안졌는데여?"
키류 쿠로: "하하, 나는 침대에 눕지 않으면 안될 꼴이라서..."
라며 하반신에 두른 수건을 가리킵니다
"테츠, 혹시 술 좀 부탁할 수 있겠나. 아직 안주도 남았고..."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러면 대장 잠깐 기다리시겠슴까? 금방 다녀올테니까여."
웃으며 테츠를 보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쿠로의 두른 수건쪽을보고 미미하게 얼굴을 붉히다가 황급히 고개를 돌리고 방을 나옵니다.
키류 쿠로: 테츠가 올 때 까지 티비를 봅니다
재미없은 예능을 보면서 잔잔하게 봅니다
잔잔하게<<
으음...
마른안주를 사고
돌아옵니다<<
아 맛잇겟다
라면서 테츠를 맞이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뭘여, 별것도 아님다. 바지 적당히 마를때까진 마시다가 밤바다 구경하러가는 것도 좋겠네여."
키류 쿠로: "아아, 나쁘지 않겠다만........ 바지가 빨리 마를지가 문제군."
"그 때까지 TV나 보고있기도 심심할텐데 말이야."
라며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은근은근하게 말합니다
rolling 1d100<45
= 0 Successes
매혹이~~ 실패했어~~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방을.. 잡았으니까 이것저것 할수있는게 있긴하져..?"
맥주를 까서 한모금 마시다가 조금 쿨럭입니다.
피식 웃으며 테츠를 바라봅니다
쿠로는 침대에 앉아있어요<<
바지도 속옷도 없으니까
이불로 가리고<<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장 그러지말고 내려오시는건 어떰까..? 침대위에서 먹기는 조금 그러니까.."
키류 쿠로: ".....으음, 차라리 테이블을 이 쪽으로 끌고와줄 수 있겠나."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것도 좋겠네여.. 잠시만 기다려보십셔,"
하고 테이블을 끌고 침대 앞쪽에 놓고, 자기도 쿠로 옆에 앉습니다.
봉투를 부스럭거리면서 안주거리를 꺼내 놓고 달달해보이는 술을 쿠로에게 건네네요.
이라며 병목을 잡고 뚜껑을 돌려 땁니다
병나발~~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장.....어렴풋 알고는 있었지만 술.. 좋아하시네여."
키류 쿠로: "미안하다, 내 실수 때문에 테츠에게 이것저것 부탁하게 되는 군"
이불을 끌고 내려와서 테츠 옆에 꾸물꾸물 와 앉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머쓱하게 건네던 술을 내려두고 쿠로가 병을 따는걸 멍하니 봅니다.
키류 쿠로: "음? 테츠도 한 입 맛보겠나? 테츠가 사온거니까.."
라며 테츠쪽에 건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마셔보고 싶단 뜻은 아녔지만 대장이 준 거니까, 하고 받아서 한모금 마시고 다시 쿠로에게 건넵니다. 간접키스 하고 뒤늦게 생각이 들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키류 쿠로: 테츠가 하는 생각은 훤히 보입니다. 일부러 눈 웃음 짓고서 테츠가 잘 보이게 한 모금 입을 축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알고서 그러는 걸까 싶을 정도로 야한표정으로 웃는 쿠로를 보고 괜히 목이타서 제캔을 잡아들고 꿀꺽꿀꺽 삼킵니다.
키류 쿠로: "테츠, 그렇게 빨리 마시면 금방 취한다고?"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으뮤..그건 알고있지만...... 대장이..."
"그나저나 대장 그렇게 부끄러우심까, 수건도 두르고 계시면서.. 새삼스럽슴다."
괜히 계속 신경쓰였던걸 걸고 엎어져봅니다.
키류 쿠로: "부끄럽다기보단... 이게 기본 예의잖냐. 아무리 테츠라도 말이지?"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렇게 말씀하시면..괜시리 죄송해지네여, 저는 전혀 싫지 않슴다만...."
하곤 흘끗 흘끗 쿠로가 덮고 있는 이불을 봅니다.
키류 쿠로: "뭐, 술을 마셔서 점점 더운 것 같다만."
이라며 이불 안에서 살짝 뽀시락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더우시면 편하게..하고 계셔도 됨다? 저는 괜찮으니까.."
키류 쿠로: "테츠만 괜찮다면 벗고싶은데...." 라고, 테츠의 옆에 기대듯 귀에 속삭입니다
"하하하, 이런."
이라며 이불을 걷어버리고선 다시 술을 한 모금 마십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가까워진 쿠로에 몸을 움찔 합니다. 대장은 일부러 이러시는 걸까요, 술때문인지 쿠로 때문인지 귓가가 자꾸 화끈하네요.
키류 쿠로: ".,,,테츠, 는 밖에 나갔다 와서 그런지 몸이 차군."
이라며 좀 더 기대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겉으로는 입을 꾹 다문채로 술만 홀짝여보지만 안으로는 내적 비명을 지르고있습니다.
쿠로의 반대편을 보면서 은근슬쩍 손을 쿠로의 허벅지 위로 올리네요.
키류 쿠로: ".....아아, 기분 좋아. 시원해서."
늘어지는 숨소리를 내며, 테츠의 손에 손을 겹쳐올립니다 ㅋㅋㅋ
<중간생략>
침대에
엎어져서
숨을 색색 고르고 있습니다
^^7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가슴팍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숨을 고르는 쿠로를 토닥여주며 저도 옆에 푹 쓰러지듯 눕습니다.
키류 쿠로: "하하... 테츠, 여전히 덥군..."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술기운탓인지 축 늘어지는 몸이 야속하지만 평소와는 달리 풀어진 쿠로의 미간이 귀여워 괜히 입술을 눌러보네요.
키류 쿠로: "이젠 테츠 몸도 뜨거워져서...♡"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으응, 면목없슴다아.."
키류 쿠로: 라며 입술을 오물대듯 같이 맞추며, 손을 꼬물거리며 맞잡습니다
"으으응, 좋다는 얘기야 테츠...♡"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치만 대장이랑 하는거 기분좋으니까.. 달아올라버리는걸여..?♡"
"좋으시다면 다행이네여.."
쿠로의 어깨를 당겨서 끌어안으며 꾸벅꾸벅하고 감기는 눈을 힘줘서 뜹니다.
키류 쿠로: "테츠랑이라면.... 어디든 좋다. 테츠니까...."
"계속,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어주고 싶었는데.... 테츠가 질릴 때 까지."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역시, 하루 묵고가길 잘했져? 바지 다 말랐으려나여,,"
키류 쿠로: "아아, 바지. 다 말랐겠지, 들어와서도 한참 했고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질릴 리 없잖슴까.. 대장과도 벌써 몇년째지만, 질리는건 상상도 못하겠슴다."
키류 쿠로: "그러냐... 그러면 기쁘군.."
".... 졸린거냐? 졸리다면 무리하지 말고 자거라."
“괜찮아. 테츠가 잘 때까지, 그리고 다시 일어날 때까지 계속 옆에 있을 테니까 안심하고 자.”
라며 테츠를 한 번 꾸욱 끌어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대장도 취하셨으니까.. 같이 잠들까여,"
키류 쿠로: "으응, 좋아. 테츠.... 잘자라."
라며 이마에 쪽, 입을 맞춥니다.
"...아침에, 보자꾸나."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저도 쿠로의 이마에 꾹 입술을 누르고 눈을 감습니다.
.
당신은 당신의 연인, 쿠로와 해질 녘 어느 길을 둘이서 나란히 걷고 있습니다.
둘이서 한 포대씩, 슈퍼에서 산 짐을 들고 실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으로 뭐 먹을래? 테츠가 먹고 싶은 것, 뭐든지 만들어 줄 테니까.”
수분수분 (GM): …그곳에서 느닷없이 눈이 떠집니다. 커튼 저쪽은 이미 밝아져 있군요.
시계는 언제나와 같이 7시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꿈자리가 나쁘지 않았을 텐데, 어제 이상으로 몸이 무거운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 쿠로는, 테토라쪽을 돌아보며 천천히 눈을 깜빡이고 있습니다.
테토라가 일어난 것 처럼 보이자, 방긋 웃으며 맞이하네요
"테츠, 좋은아침."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응, 대장도 좋은아침,"
배시시 웃으면서 아침해를 받아서 은은하게 빛나는 쿠로를 바라봅니다.
키류 쿠로: "....조금만 더 이러고 싶긴 하다만..."
"뭐, 퇴실시간 전 까지는 꽤 남았고, 괜찮으려나."
라며, 가라앉은 목소리로 낮게웃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저도 대장이랑 이렇게 끌어안고 있고싶네여.."
"시간이 멈췄음 좋겠슴다~~"
키류 쿠로: "하하....... 정말 그랬으면 좋겠구나."
눈을 살풋 감고, 테츠를 자신의 품으로 당겨안습니다
쿠로의 목울대가 살짝 울리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얌전히 쿠로에게 안겨서 쿠로의 심장소리를 듣습니다.
일정하게 울리는 소리가 그 무엇보다도 편안하게 느껴지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네 대장.."
키류 쿠로: 미소지으며, 테츠의 등을 가볍게 쓸어줍니다.
"그냥... 그냥 불러봤다. 테츠의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말이야."
"테츠가 나를 부르는 목소리..."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간질거리면서도 기분좋아서 괜히 쿠로의 가슴에 부비적거리며 얼굴을 문지릅니다.
"저도, 대장이 저를 불러주실 때, 대장만이 저를 불러주시는 그 호칭이.. 너무 좋아서.."
키류 쿠로: "그러냐..., 그럼 얼마든지 불러주마. 테츠... 테츠...."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연신끄덕이면서, 저도 답하듯 메이는 목소리로 대장, 하고 목을 틉니다.
"..대장, 그리고 보니까.. 어제 일 전부 기억하심까?"
금새 갈라지는 목소리를 지워내고 장난스런 기색으로 쿠로를 떠봅니다.
키류 쿠로: "아아, 어제 일........"
"기억하지, 테츠가 나를 골리려고 잔뜩 나쁜 말 한것도."
역공을 가하려는 듯 짓궂게 웃으며 말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야아... 대장이 곤란해하는 모습.. 너무 귀여우니까, 어쩔수 없었다구여..?"
"......흠흠,"
작게 헛기침합니다
"...사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사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렇슴까아..? 제 것 맛있다고 했던 것도?"
키류 쿠로: "...............아아,"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더주세요, 라고 분명 하셨잖슴까?"
명백하게 놀리는듯한 얼굴이네요.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갑자기 조용해지셨음다~?"
눈이 휘어져라 웃곤 은근히 아래쪽이 맞닿게 쿠로에게 치댑니다.
"어제랑 다르게 솔직하지 못하시네여..
하며 속으로 끄응, 하는 걸 삼킵니다.
"그러니까... 기억나지 않는대도."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렇슴까아.. 정말로여..?"
기웃거리면서 쿠로의 코앞에서 얼굴을 붙입니다.
"으응, 오늘은 주인님 오늘은 저를 마음껏 써달라고, 분명 그렇게 말하셨는데 말임다..?"
키류 쿠로: "...............그런 말은 한 적 없잖냐."
테츠의 머리를 꾸욱 누르듯 쓰다듬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역시 전부 기억하시는거져.."
쿠로를 보면서 여유롭게 웃네요.
키류 쿠로: 한숨을 푹 내쉬며 어쩔 수 없다는 듯 말을 돌립니다
"테츠... 이제 아침 먹으로 가야지?"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피이.. 알겠슴다, 저도 오늘은 이쯤에서 물러날까여, 배도 고프구 말임다~"
키류 쿠로: "테츠가 그런 말 원하면..... 다음에 한 번...... 해보마."
작게 중얼거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입이 떡 벌어져선 쿠로를 쳐다봅니다.
"약..약속하신검다?!!!"
키류 쿠로: "오, 오우.... 원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으..으뮤우.....지금은 여러모로 곤란해져버리니까아아.. 다음에..꼭..약속해주시는거져........"
귀 끝까지 빨개져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테츠는 오늘, 대장이 늘 아침준비하는데 이렇게 나와서 먹으니까 고생안해서 되도 좋다고 얘기하고
자신이 한 밥은 맛이 없지만, 언젠가 쿠로에게 대접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쿠로는 테츠에게 해주는 거니까 전혀 힘들지 않다고 본인이 더욱 뿌듯하다고, 그러니 아껴두라고 말합니다
수분수분 (GM): 테토라와 쿠로는 집에 도착했습니다!
쿠로는 짐을 풀러 잠시 방에 들어갔군요.
테토라는 관찰을 굴려봅시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rolling 1d100<75
= 1 Success
당신은 거실의 테이블 위에 신문 기사 조각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전에 살고 있던 동네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한 기사인 것 같군요.
『 〇월×일 오후, 중심가의 노상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과 사고를 일으켰다.
운전자와 보행자 한 명이 숨지고 적어도 남녀 세 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수의 졸음 운전이라고 보고 ― ― 』
키류 쿠로: 방에서 나온 쿠로는 기지개를 피며 나옵니다
"....읏챠, 이렇게 집에 오니 평소같아서 어제 외박한 게 더 현실성 없어지는군."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역시 놀러다니는 것도 좋긴하지만 집이 최고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네여."
키류 쿠로: "그럼 테츠는...... 다시 원고를 해야겠지? 힘들겠지만 말이야."
"하루라도 밀렸다간 힘들것아니냐..."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그렇네여, 오늘도 여러일이 있었으니까, 소재로 적으면 좋을 것 같슴다. 대장도 피곤하실 테니까 들어가서 쉬십셔."
키류 쿠로: "하하, 배려해줘서 고맙구나. 그럼.. 오늘도 수고하라고? 소설가씨."
놀리듯 말하면서 테토라를 방으로 배웅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소설가라는 말에 쑥쓰러운듯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제 방으로 들어갑니다.
“찬거리 좀 사러 다녀올게. 뭐 먹고 싶은 거 있나?”
방을 나오자 그는 막 외출하려는 참이었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있던 그는 그렇게 물어본다
수분수분 (GM): 테츠가 시원한 면 종류 먹고싶다고<<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테츠 부탁이니까<<
한 한시간 쯤 있다가<<
테토라는 방에서 나옵니다.
방을 나오자, 쿠로는 막 외출하려는듯이,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 “찬거리 좀 사러 다녀올게. 뭐 먹고 싶은 거 있나?”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저번에도 그랬지만 이상하게 제가 쓴소설과 이어지는 쿠로의 말과 행동에 기묘함을 느끼면서도, 아까 제가 써내렸던것과 똑같이 답합니다.
"면종류가 먹고싶슴다만.. 시원한걸로 말임다.. ?"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만들어주실 수 있으심까?!"
키류 쿠로: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할 수 있을 것 같군."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반짝이는 눈으로 쿠로를 바라보네요
키류 쿠로: "뭐, 테츠의 부탁이니까. 노력해보마."
라며 테츠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얌전히 쓰다듬 받으면서 쿠로를 배웅합니다.
라며 나서려다가, 잠시 멈칫하곤 테츠를 부릅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네! 집은 맡겨두시고 얼른다녀오십셔!"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쪼르르 쿠로에게 다가가네요.
"응? 왜그러심까?"
키류 쿠로: 그런 테츠한테 오늘도 한 발 훅, 다가서서 테츠의 이마에 입술을 맞춥니다
"하하, 또 속는구나."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아아..정말~~!!! 왜 매일 당하는지 모르겠슴다~~ 당연히 싫지 않슴다만..!!!"
키류 쿠로: 기분좋은 듯 하하 웃으며 나섭니다.
"미안하군, 그럼 얼른 다녀오겠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뾰로통해졌지만 볼을 발그스름하게 물들인채로 손인사합니다.
"다녀오십셔~~!!"
쿠로는 집밖으로 나갑니다.
테토라는 무엇을할까 집을 둘러보던 중, 평소에는 꼭 닫혀있던 쿠로의 방이 활짝 열려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방에 들어갑시다 숑숑
그의 방은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방에 비해 꽤 칙칙한 분위기입니다. 책상과 선반 같은 가구들의 배치도 조금씩 바뀌어 있군요.
노트북이나 늘 그가 만들던 옷이나 천, 반짇고리 같이 그의 책상에 있어야 할 것들도 대부분 없어졌습니다.
수분수분 (GM): 바닥에는 한 권의 노트가 떨어져있습니다. 일기 정도는 아직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 같다.
마루에 피로 그린 흔적은 아무리 노력해봐도 지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혹시 테츠 녀석이 방에 들어왔다가 봐버리면 곤란하니까. 나중에 선반을 옮겨서 가려둬야 할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그 ■ ■이 쓰여진 책도 숨길 장소를 생각해봐야겠지….
단지 그것 뿐인데 왜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거냐...
■ ■ ■ ■ ■였다면 이럴 때 어떻게 녀석을 달랬을지...
(뭔가 적힌 흔적이 있으나 페이지가 검은 색으로 도배되어있어 읽을 수 없다)
수분수분 (GM): 여기서 일기는 끝났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선반 바닥에 끌린것 같은 자국을 발견합니다
선반 바닥에 무언가 붉은 게 묻어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일기를 읽은 테토라는..
네!!!!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rolling 1d100<55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테츠는 선반을 밀어서 옮깁니다!
읏샤!
수분수분 (GM): 선반을 밀자 쇠 냄새가 희미하게 코를 찌릅니다. 숨겨진 바닥에는 검붉은 무엇인가가 떨어져 있던 흔적과, 그와 같은 것으로 기호 같은 것이 그려져 있습니다.
심플한 그 기호는 알파벳 같아 보이지만, 당신은 그 기호를 본 적도 없고, 그 의미를 알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그 기호가 피로 그려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테토라는 다시
산치체크
나구모 테토라 [55/55 10/10]: rolling 1d100<55
= 1 Success
수분수분 (GM): 연인의 방에서 비일상적인 광경을 목격했기 때문에..
산치 -1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rolling 1d100<75
= 1 Success
rolling 1d100<60
= 1 Success
수분수분 (GM): 서랍 속에서 가죽 케이스에 들어있는 칼 한 자루를 발견했습니다. 또 책상 밑에 무언가 없는지 무심코 무릎을 굽혀 살펴보던 당신은 서랍 뒤쪽에 작은 키가 테이프로 붙여져 있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키를 떼어내 가져가고, 칼은 어떻게할까요
좋아요 칼도 챙깁니다.
1시간이 다 되어가서 쿠로는 곧 돌아올 것 같습니다
어떻게할까요?
수분수분 (GM): 원래대로 되돌리고 나갑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테토라는 밖으로 나옵니다.
잠시 후, 쿠로가 돌아옵니다
(평온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다녀오셨슴까~"
라며 쓰담쓰담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제가 뭐 여기에서 무슨 난리를 피울 수 있겠슴까~ 얌전히 집 지키고 있었다구여?"
키류 쿠로: "하하, 그래그래. 그럼.... 밥을 해먹을까."
라며, 바로 손을 씻고 주방으로 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옷쓰! 안그래도, 배고팠슴다~ 도와드릴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주십셔!"
키류 쿠로: 고명을 만들기 위해 식칼을 꺼내 배를 통통통 썹니다
계란지단을 만들고, 육수를 만듭니다~
수분수분 (GM): 쿠로가 밥하고있으면 테토라가 기웃기웃하면서 도와드릴꺼 없슴까~~ 하는데
그러다가 지단같은거 하나씩 집어먹고, 쿠로가 칼들고있으니까 위험하다면서 대신 입에 넣어주기
쿠로는 밥을 다 합니다
키류 쿠로: "그럼 테츠, 상 차리는거 도와주겠나?"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옷쓰! 맡겨만 주십셔~"
쿠로를 도와서 간단한 반찬거리를 날라 상위에 차립니다.
수저도 가지런하게 두사람 분을 맞춰서 예쁘게 놓네요.
밥을 접시에 이쁘게 담아 둡니다!
테츠앞에 하나 자기 앞에 하나
놓고, 다시 한 번 합장을 하고 작게 "잘먹겠습니다."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쿠로를 따라 합장하고 씩씩하게 "잘 먹겠습니다~" 하네요.
아까전 일 때문에 마음이 뒤숭숭하지만, 평소와 다름없는 쿠로에 차분하게 가라앉는 기분이네요.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으응? 그런거 아님다, 대장도 정말... 귀신같으시네여, 요즘 쓰고있는 부분이 잘 풀리지 않으니까 그건 좀 걱정이려나여."
적당히 둘러대고 젓가락으로 면을떠서 입에 부지런히 옮깁니다.
키류 쿠로: "요즘 쓰고있는 부분이라.... 어느 부분이 안풀리는거지?"
"혹시 내가 행동하는 부분이 안풀린다면..... 내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가령, 테츠가 이 행동을 했을 때, 내가 어떻게 반응할 것이라던가..."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행동하는 부분이라기보단, 응.. 역시 제대로 이야기하자면.. 제가 소설에 적은 그대로 대장이 요새 제게 이야기를 건네는 기분이라 조금 이상하달까여?"
키류 쿠로: "으음? 그런 문제인가....."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뭐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겠슴다만.. 두번이나 반복되니까 신기하면서도 어딘지 신경쓰이네여."
"그렇군, 잘 모르겠지만. 뭐, 테츠가 그만큼 나에대해 잘 알고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싶다만."
"뭐, 나도 테츠가 어떻게 행동할지정도는 눈에 훤하고 말이야."
놀리듯이 피식 웃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그런걸까여. 대장과도 이제 오래됐으니까 말임다.. 으으.. 정말임까, 제 나름대로는 변칙적으로 행동하고 있슴다만~~"
잔잔하게 웃다가 쿠로가 놀리듯 이야기하자 머리를 붙잡고 고민하네요.
키류 쿠로: "....그런가, 이제 익숙해서 질리기 시작한건가."
과장하듯 한숨을 푹 내쉬네요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으아아~~ 그럴리 없잖슴까?! 제가 대장을 질려하다니 말도 안됨다!!!"
키류 쿠로: "그럴리가 없잖슴까. 대장이 질릴리가..."
"하하, 봐봐라. 대강 맞았지?"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으..으와아악..."
키류 쿠로: "이런 걸테다.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식탁아래로 발을 동동구르면서 우는소리를 내네요.
"대장이야말로 저한테 질려버리실검다~~"
키류 쿠로: "무슨소리냐 테츠. 이렇게 놀리는 맛이 있는데, 네가 질릴리가 없잖아."
식탁 아래로 테츠의 다리를 톡톡 치며 쓰다듬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대장 정말 놀리는거 좋아하시네여.. 이런면이 있는줄은 처음엔 까맣게 몰랐슴다만.."
"역시 그런점도 하나하나 다 좋슴다."
키류 쿠로: "흐응? 그러냐, 뭐.. 이것과 같이 내가 모르는 테츠의 모습도 있을테니 말이야. 앞으로 천천히 더 알아가고 싶군."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눈꼬리에 눈물을 매달곤 맞닿은 다리를 비비네요.
키류 쿠로: "그러니, 너무 걱정마라. 다 잘될거야.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말이지..."
밥을 뇸뇸했습니다.
자기 전,
베란다에서 무언가를 준비하던 쿠로는
테토라를 부릅니다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부르셨음까?"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총총 베란다로 갑니다
키류 쿠로: 좋아요 쿠로는 테토라에게 막대 하나를 건네주고
라이터를 탁탁 킵니다
"어제 사온 불꽃 있잖냐."
"쓰지 않으면 아쉬우니말이야..."
"하하, 지금 바다까지 나가기는 많이 늦었고... 여기서라면 괜찮지 않을까."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속으로 '대장!!!!!!!'하고 눈물을 삼키곤 쿠로가 준 막대를 받아들고 살랑살랑 흔들어봅니다
라며 불을 켜주고선 자신의 것도 키려 합니다.
"음... 한 손으로는 힘든데, 혹시 내 것 한번만 잡아주겠나?"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예쁜 불꽃을 내면서 타들어가는 끄트머리를 보고있다가, 쿠로의 막대끝에 제막대를 붙입니다.
"이렇게하면 되지 않슴까?"
키류 쿠로: "오우, 고맙다. 이런 방법이 있었군."
시원스래 웃으며 베란다의 난간에 기댑니다.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다행히 금세 불꽃이 옮겨붙네요. 어둑어둑하게 내려앉은 땅거미를 배경으로 비스듬히 기댄쿠로를 보면서, 주황색 불꽃이 번진 쿠로의 얼굴이 제안에 깊이 새겨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까먹지 않고 챙겨주셨네여, 기쁨다."
키류 쿠로: "아아. 이정도는 테츠를 위해 챙겨주고 싶었으니까."
"테츠가 하고싶다고 말해준거잖냐."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이정도, 지만..."
"예상치 못하게 일이 흘러가, 결국 어제. 바닷가에서 불꽃을 피워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조금 지나 오늘."
"바닷가는 아니더라도 집 베란다에서, 불꽃을 함께 보는 것. 이정도라고 할까...."
"이 불꽃을 보고 싶다고 해준 것도 테츠고, 내 불꽃에 불을 옮겨준 것도 테츠니까 말이야."
키류 쿠로: 라며, 미소를 지으며 테츠를 바라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상냥한 대장..대장과 함께하는건 뭐든 좋지만, 저를 생각해서 하나하나 준비해주고 배려해주는 쿠로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저도, 대장을 위해서 뭐든 드리고 싶은데, 대장만큼 상냥해질 수 있을까여, 아직 한참은 더 노력해야 될 거 같슴다.."
키류 쿠로: "무슨소리, 테츠는 이미 나에게 분이 넘치는 것을 주었는걸."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같이 불꽃을 보고 있는게 마냥 기쁘니까.. 대장에게 어리광 부리는거.. 용서해 주십셔."
키류 쿠로: "덕분에, 매일매일 테츠의 곁에서, 테츠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있어."
"하하, 어리광 정도야..."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쿠로의 말에 대답은 차마 못하고 푸스스 웃으면서 이제 거의 끝을 향해 타들어가는 불꽃을 빙글빙글 흔듭니다.
키류 쿠로: "...아아, 벌써 끝이 난건가."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저도.. 늘 매일이 행복함다, 하는 대답을 머릿속으로 곱씹네요.
키류 쿠로: "항상 아름다운 것을 금방 끝나는구나, 하지만 테츠와 함께한 이 순간은 아마, 죽을 때 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어쩌면, 제일 아름다울때 화려하게 불태우고 꺼져버리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여, 저도 죽기 직전까지, 지금의 대장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아있을 거 같슴다."
라며 머리를 콩, 치네요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작은소리를 내며 전부 타들어간 불꽃을 쿠로가 받아놓은 물통에 집어넣다가, 쿠로가 아프지 않게 먹인 꿀밤에 괜히 아파 죽겠다는 듯한 소리를 내며 옆으로 쓰러집니다.
"으아아~"
"대장도 젊잖슴까~"
키류 쿠로: 후우, 한숨을 내쉬며 어쩔 수 없다는 듯 미소지으며 손 내밉니다.
"테츠는 조금 더 살 궁리를 해다오. 테츠가 죽어선 아무것도 안될테니"
"그야 그렇다만....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그렇게 말씀 안하셔도 백살 이백살까지 살 예정임다.."
냉큼 쿠로의 손을 잡고 털고 일어납니다.
피식웃다가 짐짓 진지하게 말을 합니다
".... 약속해 줄 수 있나?"
"무슨 일이 있더라도, 테츠는 건강하게, 백살 이백살 까지 살아있어달라고?"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약속하겠슴다! 그러니까 대장도 저랑 백살 이백살까지 살아주셔야 함다?"
쿠로의 손을 꼭 잡고 손등에 입맞춥니다.
싱긋 웃습니다
"그럼, 오늘도 이만 자러가볼까."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으뮤..알겠슴다, 오늘은 이쯤에서 물러나겠슴다만~ 다음엔 꼭 대답 들어낼거니까여?"
끄덕이면서 쿠로와 손을잡고 베란다에서 안으로 들어옵니다.
라며 테토라의 손을 잡고 얌전히 거실로 들어옵니다
"그럼, 잘자라 테츠."
라며 방으로 배웅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rolling 1d100<75
= 1 Success
그냥 쿠로입니다
멀쩡합니다
심장도 뛰고
피와 살도 붙어있습니다
따듯하고... 말랑합니다
.
그것은, 간밤에 꾼 꿈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여전히 즐겁게 이야기를 하며 번화가를 걷고 있는 그와 당신.
쾅 하는 큰 폭발음이 울리며 뒤에서 비명 소리가 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라는 생각을 할 새도 없이 큰 외침소리와 동시에 누군가에게 거칠게 밀려 곧 당신의 몸도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통증을 참으며 간신히 눈을 뜨자 당신의 시야에 보인 것은
전복된 채 박살이 난 승용차와 그 밑에 간신히 보이는 새하얀 팔.
아스팔트에 천천히, 빨간 웅덩이가 퍼져 나가고 ...― ―
수분수분 (GM): …당신은 벌떡 침대에서 일어납니다. 눈을 떠보니, 당신은 언제나와 같은 당신의 침대 위에 있습니다.
그 사실을 확인한 당신은 휴우,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저번과 달리 방금 까지 꾼 꿈의 내용이 선명합니다.
소리도, 냄새도, 아픔도, 그리고 그… 마지막으로 본 광경까지, 모두.
당신의 등은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수분수분 (GM): 얼마 전부터 계속 되는 권태감도 무시 못할 정도로 심하게 느껴집니다. 불길한 꿈을 꾼 테토라는 산치체크를 해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54/55 10/10]: rolling 1d100<54
= 0 Successes
거실 테이블, 당신의 자리 앞엔 빵에 계란프라이, 샐러드에 요구르트, 그리고 커피.
언제나와 같은 신경 써서 차린듯한 맛있는 아침이 차려져 있습니다.
단지 하나, 언제나 보이던 쿠로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군요.
그의 모습은 없지만 탁자에 반듯한 글씨로 쓰여진 메모가 붙어있습니다.
키류 쿠로 「밤새 일을 끝내느라 오늘은 늦게 일어날 거다.
키류 쿠로 점심 전에는 일어날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할 일 하도록.」
수분수분 (GM): 테토라가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불을 돌돌 말고 쪼그려 자고 있는 쿠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쿠로는 색색 자고있습니다.
숨은 제대로 쉬고있어요<<
서재는
여전히 잠겨있습니다
장난감 열쇠같이 작네요
키류 쿠로: 테토라가 자는 쿠로의 이불을 들추자
"...우으응."
하면서 쿠로가 꼬물하고 반응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대장?"
하고 작게 불러봅니다.
키류 쿠로: "..............응.?"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주무시는데 죄송함다.. 더 주무셔도 됨다.."
하고 토닥토닥해줍니다.
코넨네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아침이 맛있어서
아무것도 떠오르질 않습니다.
강행~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rolling 1d100<60
= 1 Success
수분수분 (GM): 최근 계속 꾸는 불길한 꿈. 날이 갈수록 지치는 자신의 상태
당신은 문득 이대로 상태가 악화된다면 언젠가는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 원인은 짐작이 안 가네요.
다만, 최근을 되돌아보면, 당신에게는 확실히 없는 기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선 그 당시에 당신이 쓴 일기를 읽을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분수분 (GM): 그러나 일기가 있을지도 모르는 서재는 쿠로가 가진 열쇠로 잠겨있습니다. 만일 서재를 열고 싶다면 그에게 키를 받아야 하겠지요.
어떻게 하면 그는 당신에게 열쇠를 건네줄까요….
테토라는 오늘 쓸 분량의 소설을 써봅시다~
테츠가 쿠로에게 부탁해서
쿠로가 내키진 않지만
수분수분 (GM): 테츠에게 열쇠를 건네주는걸로
소설을 씁니다.
테츠는 소설을 다쓰고 밖으로 나옵니다.
밖은 여전히 고요하네요
대장은 계속 자고있는 모양이예요
깨우러 가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쿠로의 방안으로 들어가서 여전히 이불을 말고 자고 있는 쿠로를 살짝 흔들어봅니다.
"대장, 일어나십셔.."
"읏, 하아... 지금 몇 시지?"
쿠로가 기지개를 피며 일어납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쿠로의 기지개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지금 시간을 대강 알려줍니다.
"테츠는 오늘, 괜찮았나?"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배 안고프심까? 꽤 오래 주무셨음다만.. 네, 저는 뭐어.."
"꿈자리가 여전히 사나워서 그런지 몸이 무거운 감은 있슴다만.. 이정도는 괜찮슴다."
"밥은 알아서 챙겨먹을테니 걱정하지 말아다오."
"테츠는, 나에게 할 말이 있어 온 것 아니냐?"
잔잔하게 미소를 지으며 물어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아, 그렇네여.. 대장. 그러니까.."
조금 뜸을 들이다 입을 엽니다.
"전에 말씀드렸던 서재 말임다,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열쇠, 빌려주셨으면 해서."
별로 내키지 않는 듯 표정이 굳어집니다.
잠시 고민하더니, 어쩔 수 없다는 듯 테츠를 보며 말할게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과연 이러는게 맞는 일인지 고민은 되지만 지금으로썬 떠오르는게 이 방법 뿐이네요. 제가 묘사한 소설속과 똑같이 반응하는 쿠로가 어쩐지 낯설게 느껴집니다.
키류 쿠로: "찾아줄테니, 잠시 밖에서 기다려주겠나?"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알겠슴다.."
하고 쿠로의 방밖으로나와 문을 닫습니다.
아주 잠시 후에,
열쇠를 건넵니다.
열쇠고리에 열쇠가 두 개 달려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쿠로에게서 열쇠를 받아듭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예..?"
키류 쿠로: ".... 아니다. 잘 다녀와라."
작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미소짓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어디 가는것도 아닌데 왜그러심까~ 빌려주셔서 감사함다. 궁금한게 해소되면 다시 돌려드릴테니까여.."
이라며 다시 방으로 돌아가려하네요.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대장,"
다정하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물어보며 돌아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저한테 뭐 숨기는거.. 없으심까?"
키류 쿠로: "........이제 다 알게 될거야 테츠."
"테츠는 충분히 잘, 알아낼거니까."
"걱정하지 않아. 그러니 테츠도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알겠슴다."
쿠로의 말의 대부분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묵묵히 끄덕이곤 서재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두 개의 키를 사용하니 닫힌 서재의 문이 쉽게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그 곳은 서재에 걸맞게 책이 빽빽하게 꽂힌 책장에 한쪽 벽에 늘어서 있습니다
책장 이외에도 여러 잡화가 놓여져 있는 선반도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rolling 1d100<75
= 1 Success
수분수분 (GM): 작은 보물상자 같은 형태로 조그만 열쇠 구멍이 있습니다. 잠겨있어서 그냥은 열리지 않네요.
짜그만 열쇠를 써서 상자를 열어봅니다,
이미 발동하고 있는 마술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을 다른 사람의 목숨을 대가로 지불하는 주문.
이 주문을 사용하면 희생자는 반경 10m안에 있는 타인 중에 무차별적으로 선정되며 대상은 바로 사망한다.
그리고, 사용자는 일정량의 정신력을 상실한다.
영속하는 주문이 아니라서 유지시키고 싶은 마술의 규모에도 의하지만, 2주일에 한번은 주문을 걸 필요가 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rolling 1d100<70
= 1 Success
자신의 봉인된 원고와,
테토라의 일기와,
또 다른 일기 한 권을 발견합니다.
원고는 꽁꽁 묶여있어서
열 수 없어보여요
새로운 병원 의사의 권유로 대장과 내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시작했다.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필요한 재활 같은 거라고 한다.
이렇게 해서 내 손으로 대장과의 일을 하나씩 과거로 묻는 작업이라니.
대장과의 즐거운 추억을 골라서 엮고 있는데 대장이 없는 현실로 돌아갈 때마다 공허함이 느껴진다.
자고 일어나도 대장 변함 없이 내 옆에 있다.
대장, 오늘부터 전처럼 둘이서 함께 사는 검다.
무슨 이치인지는 모르지만 소설에 쓴 것은 현실이 된다.
얼마 전 부터 갖고 싶던 것을 대장이 선물로 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어젯밤 잠도 못 자고 계속 생각해봤지만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다.
하지만 계기는 이 소설이다. 그것은 틀림없다.
어쨌든, 이 일은 대장에게는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된다.
감이 좋은 대장은 모든 걸 알아차려버리고서, 하필 자신이 가짜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런 걸 할 생각이... 그런 걸 할 생각이…
마지막으로 하나만 추가 기재하고 지금까지의 원고도 모두 봉인한다.
수분수분 (GM): ...로 일기는 끝났습니다.
완전히 약해져 버린 테츠는 원래의 시작도, 지난번 약속까지 이 마을에 오면서 대부분의 기억을 잊고 만 것 같다.
지금 상태의 테츠가 다시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 내가 ■ ■ ■ ■ ■임을, 이번에야 말로 모든 걸 받아들이고 제대로 끝내줄지도 모른다.
지금은 그저 온화하고 평온한, 행복만이 계속되는 나날.
싸움만 한 최근 일이 거짓말 같아서, 그게 너무 괴로워서 울게 된다.
나도, 그리고 ■ ■ ■ ■ ■도 분명, 단지 그것만을 바라고 있을 거다.
수분수분 (GM): ...로 일기는 끝났습니다.
서재의 탐색을 끝낸 당신의 옆에 어느 새 쿠로가 와있습니다.
키류 쿠로: “테츠…. 네 일기 다 읽은건가."
"… 네가 잊어버렸던 것들… 잘 기억났어?”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예.. 아직 좀 혼란스럽긴 함다만.."
키류 쿠로: "그래..... 아직 잘 모르겠는 점이 있다면. 지금 기회에 다 물어봐다오."
"지금이라면 내가 아는 것 모두 테츠에게 대답해 줄 수 있을 것 같으니말이야."
나긋나긋하고 부드럽게, 하지만 한 마디 한 마지 테츠에게 잘 전해지도록 노력하며 말을 잇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그러니까 사고가 났을때.. 저희는, 아니 그러니까 대장은.."
거기까지만 말하고 쿠로의 눈을 들여다봅니다.
키류 쿠로: "그래, 그때 난.... 아니
진짜 키류 쿠로는 죽었었지."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그렇담 지금의 대장은..제가.. 제가 만들어냈다는 말이심까?"
키류 쿠로: "그래,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테츠가 마법을 쓰게 되어서... 그 덕분에
가짜인 내가 만들어졌어."
"뭐, 기억을 잃기 전의 테츠는 끝까지 내가 진짜 키류 쿠로가 살아 돌아왔다고 믿은 모양이지만.... 소설따위에 종속된 내가 진짜일 리가 없잖냐."
"그 때문에 테츠는 힘을 너무 많이 소모하게 되어서, 지금처럼.... 점점 시름시름 앓게되어서. 쇠약한 상태가 되었지.... 미안하게도 말이야."
"내가 기생충처럼 테츠의 생명을 갉아먹고있었어."
라며, 고개를 푹 숙이고 맙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그런.. 그럴리 없슴다, 대장은 제 소설과는 상관없이.. 대장일..거라구여? 그렇지 않으면....."
여전히 혼란스러운 현실이 괴로운듯 보이네요 그렇지만 쿠로가 자신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는게, 테츠에게는 무엇보다도 아프게 다가옵니다.
"그치만 그럴 수 밖에 없었는걸여, 제가 말했잖슴까. 저는 대장 없이 살 수 없다고,"
"그건 지금도 그렇고, 기억을 잃기 전에도 마찬가지 였을거니까.."
키류 쿠로: "그렇군..... 테츠는 여전히 그렇게 생각해주고 있구나."
"나를, 모순투성이인 나를 그래도 진짜, 라고생각해주고 사랑해주어서, 그래서 정말 고맙다. 하지만..."
"하지만 더이상 테츠가 시름시름 앓다가 생명을 다 하는 것을 보고싶진 않구나."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그러면 대장은, 제가 대장없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검까."
키류 쿠로: "아아, 그래... 그래줬으면 좋겠고, 그래야만 한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괴롭게 울음을 삼켜내다 결국 눈물을 왈칵 흘려냅니다.
키류 쿠로: "테츠가, 그래도 나를 계속 유지하고 죽겠다고 선택한다면....... 따르겠지만. 그래도 나는...."
"테츠는 나 같은 것 때문에 죽어선 안되니까."
"약속했잖냐? 고민하고 고민해서, 테츠는 살 궁리하겠다고."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줄기를 손등으로 닦아내면서도 연신 울음을 토해냅니다.
키류 쿠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테츠는 건강하게, 백살 이백살 까지 살아있어달라고...."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대장은 대장이 진짜 키류 쿠로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져. 그렇지만 대장이 지금 말씀하시는 말이야 말로, 정말로 저의 대장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이라구여."
결국 어린아이처럼 주저앉아서 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대장이 곁에 없다면, 제가 몇년을 더 살든, 아무런 소용이없단 말임다..."
키류 쿠로: 테츠의 앞에 다가가 눈높이를 맞춰 앉습니다.
차마 껴안지는 못합니다
"테츠가 정말, 정말 그것을 원한다면...."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예전이나 지금이나 제가 원하는건 하나뿐임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절대로 후회하지않을거라구여, 갑작스럽게 기억이 돌아와서 여전히 어지럽지만 후회하는 감정은 한톨도 없슴다."
결국 쿠로도 조용히 눈물을 터트려버리고 맙니다.
"미안, 미안하다 테츠... 나도, 나도 건강한 너와, 백살이고, 이백살이고 같이 살고 싶었다, 하지만..."
"하지만 이것만큼은 내가 노력해서 이룰 수 없는 것이라..."
"결국 내가 테츠를...."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대장이 잘못한게 아니잖슴까..? 결국 이것도 제 이기심이고 억지라구여.."
"조금이라도 같이 있게 해주십셔, 저는 그거면 됨다."
떨어져 앉아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쿠로의 목을 끌어안습니다.
키류 쿠로: "테츠, 나는...... 난..."
라며, 테츠를 맞끌어안고 목매인 목소리로 겨우 말을 잇습니다.
"너의 마지막까지, 함께 할게... 절때 떠나지 않고.. 테츠...."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앞에 미안한다는 떼셔도 됨다, 대장 저도 정말 많이 사랑함다."
그제야 조금 웃어보이며 쿠로를 힘줘서 끌어안습니다.
당신이 원고를 파기하지 않고 그와 끝까지 살아가기로 한 후로 수 일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완전히 약해져 버린 당신은 침대에서 일어날 수도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당신의 애인, 쿠로는 당신이 누운 침대 머리맡 의자에 앉아 헌신적으로 당신을 돌보고 있습니다.
당신이 소화하기 좋은 음식을 먹고 나서 나서 식기를 치우고 온 그는
부드러운 손 놀림으로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실없는 이야기를 간간이 합니다.
그의 부드러운 손길과 따듯한 목소리에 당신은 점점 잠이 오기 시작합니다.
키류 쿠로: “…테츠 졸린건가? 졸리면 무리하게 깨어있지 말고 자도 좋아.”
“괜찮아. 테츠가 잘 때까지, 그리고 다시 일어날 때까지 계속 옆에 있을 테니까 안심하고 자거라.”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으응..자꾸 졸리네여, 죄송함다 대장.. 저때문에 잠시도 눈 못떼고.. 고생하시네여."
"눈떠도.. 계속 곁에 있어주실거져? 약속해주시는검다."
키류 쿠로: "물론이야. 계속 함께할꺼니..."
“마지막의 마지막 까지… 계속 함께. 그리고 분명 다시 태어날 때도…”
그의 손이 수면제같이 당신을 편안한 잠으로 이끕니다.
그의 포근한 손길을 받는 당신의 의식은 기분 좋은 잠의 세계로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3/55 10/10]: 마지막에 들리는 쿠로의 말에 대답하려 입을 달싹여보지만 졸음이 계속 밀려들어 대답하지 못하고
테토라는 잠에 빠져듭니다.
눈을 감기 직전에 본 그는 어딘가 슬픈, 하지만 행복한 표정으로 미소를 띠고 있었습니다.
[NOMAL END: 안녕히 주무세요, 또 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