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네일 이미지 만들어주신 ㅠㅠ님 감사합니다!! )
PL(ㅠㅠ) - 나구모 테토라
KP(수분충전) - 키류 쿠로
시나리오 작성자: 오퓸님
시나리오 출저: https://opium-poppy.postype.com/post/1686187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18.06.02
플레이 시간 : 약 7시간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틀린 룰과 미숙한 진행이 다소 존재할 수 있습니다.
* 부분부분 잡담음 삭제하였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나구모 테토라x키류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얼음거울성 - 너에게 닿기 위해 - 천사가 미소지을 적에'의 연속탐색자가 함께합니다
* 이전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 시나리오 진행상 기존 캐릭터성에서 재해석된 키류 쿠로가 나옵니다
얼음거울성 - http://chboky.tistory.com/104
너에게 닿기 위해 - http://chboky.tistory.com/105
천사가 미소지을 적에 - http://chboky.tistory.com/106
쑤분님이다~~
흑흑 늦은시간에 봽게되어 죄송합니다..
제가..ㅈ[ㅔ가 수면조절을 못하는바람에..
푹잤습니다!!!
수분님 안피곤하신가용 ㅜ!!!!
뭐....
괜찮을겁니다!! ^^7
피곤하시면 중간에 한번끊..어요..ㅠ.................
(쬬물쬬물
좋아 오늘은
2집앨범으로 가자
악 너무조아
오늘은 제대로 설명드릴거야
이번 시나리오
네!
탐사자와 KPC는 오늘 약속을 잡아 만났습니다. 즐거이 둘의 일상을 보내고 있으나, KPC는 왠지 멍하니 있습니다. 상태가 안 좋느냐 물어봐도, 딱히 그런 것은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하면서 탐사자와 KPC는 하루를 보냅니다.
헤어지기 전, 작별 인사를 하려던 찰나 KPC가 입을 엽니다.
해가 KPC의 등 뒤로 걸릴 때의 말이었습니다
(찢어져버림
괜찮아 행복할거예요.......ㅠㅠㅠㅠㅠㅠ
흑흑 힘내겟습니다
메모장을켜자..(꿈지럭
데이트를 갑니다
이번엔 어디로 놀러가실까요 ^^
우우 고민댑니다
뭐든 좋아용!!
(마치 진짜본인이 가는것처럼 고민중
수족관갈까요~?
푸카푸카..
(괴로움
수족관을 갑시다!
[해질녘과 저무는 너]
봄이 지나가고, 성큼 다가온 여름햇살이 싱그러운 날입니다.
오늘은 일주일동안 통 연락이 안되던 대장와, 드디어 만나는 날입니다.
어제, 갑작스럽게 연락이 되어, 오늘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지요.
그렇게 둘은, 같이 가기로 약속했던 수족관 앞에서 만납니다.
테토라가 약속장소에 나가자 먼저 기다리고 있는 쿠로의 모습이 보이네요
기다리는 동안 할 것이 없어서 그런지 멍한 표정입니다
눈에 띄는 키와 머리색인지라
멀리서 손을 흔들며 쿠로를 부릅니다
멀리서 불러서그런지 아직 눈치 못챈 듯 하네요...
"대장~~?"
흠칫하고 놀라서 뒤를 돌아봅니다
"..하, 하하.. 미안하다 잠시 다른 생각하느라 눈치를 못챘군."
놀리듯 말하며 테토라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손을 내리고선 말을 잇습니다
"그래, 갑작스럽게 부른건데도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
"아님다~! 그보다 한동안 연락이 안되어서 걱정했슴다만.. 건강해보이셔서 다행임다!"
"큼큼..뭣보다 대장과 저 사이라면 말임다.."
"....고맙구나."
키류쿠로: "테츠의 입으로 듣고싶기도 하고. 뭐, 그래서 테츠가 당황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고도 싶은데..."
'대장 가끔보면 진짜로 짖궂슴다..'
"에엥~~! 그래도 그럴 순 없져? 오늘은 오랫만에 대장과 데이트고 말임다♪"
라며 테토라의 손을 잡아 이끌며 매표소로 향합니다
쫄래쫄래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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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서 기다리던 쿠로는 또 살짝 다른 생각에 빠진 모양입니다
'오늘따라 생각이 많아보이시네여...'
"뭔가 걱정거리라도 있으심까 대장?"
고개를 기우뚱 하고 쿠로의 안색을 요리조리 살핍니다
"그냥 저기서 파는 풍선들말이다, 어릴 때 동생이 워낙 여기저기 돌아다니니까 저걸 손에 쥐여주면 찾기가 훨씬 수월했거든."
이라며 저짝 기념품매점 근처에서 파는 헬룸풍선들을 가리킵니다
손사레를 절레절레 칩니다
"귀엽네여, 저도 어릴때 꽤나 좋아했슴다만~ 잠깐만 기다려 보십셔!"
테토라는 쌩하고 기념품매점쪽으로 갑니다!
하면서 줄을 지키기위해 얌전히 서있습니다
"계신가여~~"
NPC: "네~! 무엇을 사시겠어요?"
"저거면 되려나여, 마스코트가 그려진걸로 부탁드림다!"
(왠지 테토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NPC: "네~ 여기 풍선 드렸습니다! 가격은 2000원 되실게요~"
(해파리 친구죠?
(죄삼다 둘다 마스코트라고 되어있었네요 흑흑
NPC: (좋아요 애기들꺼!! 뽀로로 같은 거...()
(끄덕
NPC: "즐거운시간되세요~"
라면서 풍선을 테토라에게 건내줬습니다
쿠로에게 다시 도다닥 달려갑니다
"대장~~어떻슴까~~?"
"제법 기분이 나지않나여~"
"아아, 확실히 이걸로 잠시 한 눈 팔아도 어디서든 테츠를 찾을 수 있게 되었군."
키류쿠로: "그래그래, 제대로 테츠를 바라보고 있으마?"
"그렇다면 안심했슴다~"
"기다리는 동안 지루한데 사진이라도 찍을까여? 놀러왔으니까 기념으로!"
호랭이 케이스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에 꾹꾹 찔러 넣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테츠는 이거 하고 왔나?"
"물론임다~ 잊지않고 하고 와주셨네여!!"
하도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다보니 어느새 쏙 들어가있던 목걸이를 끄집어내서 보입니다
미소를 살풋 지으며 다시 옷 안에 팬던트를 넣어둡니다
"아, 벌써 줄이 다 됐군. 그럼 들어가볼까.
"이야기 하다보니까 금세네여~"
"....그래서 조금 아쉽디만."
이라며 혼잣말을 덧붙여 중얼거립니다
총총총 가면서 수족관처럼 관 몇 개 지날건데
딱히 알피할게 없다 싶으면 패스합니다~~ 해주셔도 되세요~!
스무스하게 지나갈가요..?
(공수부 ㅋㅋㅋ 물고기보고..왠지 배고파할거같네요
(눈물
수족관에 들어서자, 흰동가리나 피라냐, 열대어 등 작고 특색있는 물고기가 전시되어있습니다
(괜찮은가..!(부릅..
(움..오래된기억으론 막..스킨스쿠버 들어가서 공연도 하구
(보트타고 가서 물꼬기 밥주기..같은거두 잇구여
(수분님 화이티이잉 흑흑
큰 복도를 사이에 두고 색색이 아름다운 열대어들이 늘어선 수조들이 보이네요. 친숙한 흰동가리와 금붕어부터 키싱구라미같은 물로기까지. 큰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어항이 늘어서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신카이네 부실에도 이런 것을을 키우려나....."
"가 본 적은 없지만, 뭐 녀석이 알아서 잘 하겠지."
쪼그만 물고기들이 헤엄치는걸 따라 눈을 굴리다가 설명이 붙어있는 표지를 읽어봅니다
"앗! 이거..그검다! 알고있슴다! 뽀뽀하는 물고기라는 거져!?"
라며 무릎을 굽히고 조금 더 유심히 바라봅니다
"확실히 입술이 톡 튀어나와있긴 하다만..."
물고기의 쫑긋 나온 입술을 따라서 똑같이 입을 쭉내밀어 흉내내보입니다
눌린채로 반쯤 뭉개진 발음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정확한 딕션
"..이걸로 참아달라고?"
"ㅇ, 으, 대장?!!! 반칙임다아아아....." 대장! 부분에서 목소리가 높아졌다가 주변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는지 목소리를 죽입니다. 푸르스름한 조명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새빨간게 보일정도로 활활 타고있습니다
"부끄러우면 고개 숙이고 있겠나? 내가 이끌어주지."
다음으로 보이는 것은 갑각류 관,
작개는 조개에서부터 새우와 게, 가재까지 다양하게 있네요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곳으로 보이는 복도는 매우 어둡습니다. 작게 빛들이 보이는 걸로 보아, 심해에 사는 물고기가 있거나, 해파리가 든 수조에 불빛을 밝혀 예쁘게 꾸며놓은 것 같습니다
태연하게 대답하는 모습에 안도합니다
"옷쓰! 튀긴건 다맛있다구여~ 그중에서도 대장이 해주신 음식은 최곰다~"
"그래도 늘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구나."
"..........앞으로도 늘 먹여주고 싶었는데 밀이지."
또 고개를 돌리곤 혼잣말을 합니다....
"으음? 앞으로 도시락을 못싸주신다던가 하는검까? 대장이 곤란하신거라면 저는 괜찮슴다!"
대답대신 빙긋 웃어줍니다.
"다음으로 갈까, 뭐가 있는지 괜히 궁금해지는구나."
괜히 마음에도 없는 농담을 하고선 앞장서서 테토라의 손을 이끕니다
밖에서 본 것과 같이 어두운 복도는, 크고 작은 투명한 해파리들로 가득합니다. 조명을 받아 여러 색으로 빛나는 해파리들이 환상적으로 연출되어있네요
"감상적인 말을 하는 건 안어울린다만.... 마지 밤하늘같구나."
"굉장하네여~~ 수족관이라는건..해파리가 이렇게 예쁜건줄 몰랐슴다"
"밤하늘이라니 낭만적임다~ 왠지 가슴을 울리네여~"
라며 무심코 어항을 향해 손을 뻗으려다가 멈칫합니다
"...하하, 워낙 현실감이 없어서 그만,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구나.. 홀린다고 하는 편이 좋으려나."
"그래도 만졌다가 손자국이 남으면 큰일이니까 말이야."
농담을 던지듯 웃으면서 묻습니다
"테츠한테라면, 그 가시를 다 떼여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테츠가 안심하고 다가오겠지."
"으움.. 왠지 낯뜨거워졌슴다.. 잊어버려주십셔.."
라며 테토라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습니다. 이렇게 예쁜 곳에 와서, 마음이 울렁여서 그런걸까. 아니면 쓸데없이 감상적이 되어서일까, 어두운곳에서 아른거리는 빛에 비친 테토라의 얼굴에서, 정확히는 입술에서 눈을 떼질 못하겠네요.
아까전에는 매몰차게 거절했으면서, 뭔가 아쉬움이 남은걸까요. 아니면 후회일까요, 앞으로는 기회가 없을까봐 조바심이 나는걸까요. 괜히 마음속이 어지럽습니다. 또 냉정하지 못하게 되네요. 한숨을 폭 쉬고선 몸을 돌려 얖으로 나가고자 합니다
"마저 구경할까여~?" 쿠로의 뒤에서 나와 빼꼼 고개를 뺍니다
앞으로 총총총 갑니다 총총
다음 관은 직접 생물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관입니다.
얕은 수조에 조개나 불가사리들이 있는 곳이 마련되어있네요.
시간에 따라 추가금을 내고 펭귄에게 물고기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근처에는 공연장으로 통하는 곳으로 보이는 통로도 보입니다. 꽤나 복작복장한 걸로 보아 공연을 하는 도중인 것 같네요
안에는 닥터피쉬가 들어있고, 손가락을 넣을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있네요
늘어놓은 박스에 유혹을 못이기고 들어간 고양이마냥 손가락을 넣어보라고 뚫어놓은 구멍을 지나치지 못하고 손가락을 넣어 본 것 같습니다.
"뭔진 모르겠지만 도전해보겠슴다!"
"으으~ 긴장됨다.."
이상한소리를 내면서 푸스스스하고 몸을떱니다..
"잡아먹히는검까 ㅠㅠ"
으음
"그 탓에 손끝이 예민해져서인가... 간지럽기도 하고,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해서.... "
짓궂게 웃으며 말합니다
"더 안하는거냐?"
"이상한 기분이라녀..? 역시 대장도 간지러우신 거져~"
피식웃습니다
엄청 억울한 표정으로 올려다봅니다
"기왕이면 그 끝이 부디 조금이라도 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하고싶군...."
다음으로 넘어가자, 터널형으로 된 통로위로 거대한 수족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부터 가오리나 고래같이 큰 물고기들도 더러 있네요.
그 톨로를 지나면 안쪽에 2층 건물 높이의 거대한 수조와 카페가 차려져있습니다.
원한다면 여기서 쉬다 갈 수도 있어보여요
"바닷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이라 신남다~!!"
이라며 테토라의 핸드폰을 받아들어 팔을 쭉 뻗고 어느정도 각을 잡습니다. 괜찮아 보이자 바로 셔터에 손가락을 가져다 댑니다
"자, 하나. 둘."
하며 연속으로 셔터를 3번 정도 타탓 터치합니당
테토라의 귀여운 한 마디에 기분좋은 듯 입꼬리를 씩 올리며 웃습니다
"잘 나왔네여! 나중에 보내드리겠슴다~~!"
"그럼, 저기 가서 좀 앉아있을까. 간식거리라도 사올테니...... 아이스크림이나 빵이라던가, 테츠는 뭐 먹고싶은 것 없나?"
(해피
운치있게 좋은... (표현력부족
(카페에도 수조..멋져..
거 뭐시기..... 수족관에서..... 가장 뷰 좋은곳에서 쉬다가 달다구리도 먹고가라는... 상술,...
맞은편에 앉아서 테토라에게 아이스크림이랑 츄러스를 건네요
"츄러스는.. 보다보니 같이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사온건데, 혹시 싫으냐..?
아이스크림은 손으로 받고 츄러스는 입이 마중나가서 물어갑니다(..)
(아직 학생들이니까~~ 한 번 씩 밥 번갈아 사는거로 퉁치겠죠?!
테토라가 먼저 한 입 베어 문 츄러스를 흘리지 않도록 잡아주며 자리에 천천히 앉습니다
"왜그러심까 대장?"
"아아니, 무슨 용무가 있는 건 아냐. 그냥 기회가 있을 때 테츠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싶었다고 해야할까."
이라며, 한 손을 테토라쪽에 가깝게 내려놓습니다.
"?"
자연스럽게 쿠로의 손 위에 손을 위에 얹습니다.
"있지, 테츠. 오늘 나와 더 하고 싶은 것은 없느냐? 듣고싶은 말이라던가... 그 있잖냐, 오늘 집에 돌아갔을 때 '아, 오늘 이건 꼭 할 걸 그랬어,' 라고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일 말이다."
"하고 싶은거 말임까...?" (고민하다) "역시 대장 갑자기 어디 해외로 간다던가 하는검까~~?! 뭔가 이상했슴다만!!"
"해외라니... 하하, 내가 그런 먼 곳에 사전에 말도 안하고 훌쩍 떠날리가 없지 않느냐."
"그래도 갑자기 생각하려니까, 어렵네여. 욕심이 없는 편은 결코 아님다만. 대장이랑 같이 있을 때에는 그걸로 충분히 행복해서 다른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으니까 말임다?"
하고 맡겨달라는 듯 제 가슴을 팡팡 칩니다
이라며 테토라의 손을 놓고 잠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러고선 테토라의 옆자리에 앉을게요
"나도 한 가지만 부탁해도 될까..."
"..옷쓰, 뭐든 말씀해주십셔."
그대로 눈을 감고 얼굴을 가까이해 짧게 입맞춤을 합니다
그러고선 아쉬운 듯, 다시 고개를 들지 못하다가 후우, 한숨을 내쉬고 몸을 떼어냅니다.
"....미안하다. 계속 테츠가 입술을 내밀던 게 생각나서, 지금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어."
하고 쿠로의 옷깃을 붙잡습니다.
"..앞에서 했던말 취소라고 하면 너무 꼴사납지만, 역시 대장이랑 더, 더 하고싶슴다만."
"으으~ 그치만 장소도 장소고, 역시 안되겠져.. 죄송함다~!!"
"오늘 돌아가서 후회하지 않을 것을 하자고, 테츠에게 뭐든 맞춰줄테니 사양말고.... 부디 마음을 풀어주겠나?"
"이런 일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구석자리에 앉은거라 생각했는데"
싱긋 웃습니다
"뭐 2퍼센트 정도였슴다만.."
"이걸로 조금 만족했슴다.."
나구모 테토라 [52/55 10/10]: "저, 얼굴이 폭발할거같슴다.. 많이 빨갛슴까?.."
견디기 힘든듯 양팔로 쿠로의 목을 감싸안고 다시 입술을 부빕니다. 이번엔 한동안 맞댄채로 잠시 기다립니다.
"... 미안하다, 널 위한다고 했으면서.. 결국 끝엔 내가 원하는대로 했구나."
"...대장이 원하시는건 제가 원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여."
"....그렇다면 정말 기쁘구나.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많이 위안이 됐다."
(뽀뽀까지는 할 수 있지마안!@@~!~!~!!(ㅈㄴ
(젠장 화장실로 대장을 끌고가야했나
(ㅈㄴ
(이 애매한거리 너무 맘아파여..ㅠ..
수족관에서 시간을 어느정도 보내고 나자, 해가 점점 저물기 시작합니다.
슬슬 집으로 돌아가도 될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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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말아~!!!
손에 쥐고있던 풍선을 놓쳐버립니다~
풍선은 두둥실 하늘로 멀리멀리 날아가버립니다
"잠깐 놓쳤는데 날아가버렸네여..."
고개를 올려 멍하니 작아지는 풍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신경도 쓰지 못한 채, 고민이 있는 듯 바닥을 보며 걷던 쿠로는 문득 걸음을 멈추고선 테토라를 바라봅니다.
보통같으면 이 시점에선 헤어지기 아쉬운 작별인사가 나왔겠지요.
하지만 쿠로의 입에선 작별의 인사대신 이 말이 나옵니다
"있잖아 테츠."
"....나를 죽여주겠나?"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다가 잠시 크게 동요한 표정으로 쿠로를 바라봅니다. 잘못들었나..?
"뭐라고 하셨슴까?"
대답대신 슬픈 듯 미소를 짓습니다
"죽여달라니 그게 무슨 소림까? 농담이신거져?"
"기왕이면, ...그래. 지금 당장이면 좋겠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검까..... 제가 그런 짓을 할리가 없잖아여? 대장은 대체 제게 무슨 말을 하시는 검까!!!!"
바람이 붑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습니다.
".....쿨럭, 하....."
"미안, 알러지인가보다."
키류쿠로: "하하하, ....마지막인데 화까지 나게 해버렸구나.... 면목이 없군."
먼 곳을 갈 수는 없으니, 두 사람은 가까운 곳에 들리가로 합니다.
그러던 중, 식물원 하나가 눈에 띄는군요.
...들어갈까요?
(신기..
두 사람은 식물원에 도착합니다.
식물원은 연인, 가족단위의 사람이 많습니다
규모도 꽤 커서 다 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는걸요.
무료 개방으로, 편하게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곳을 살펴보고서 지도를 따라 관목원이나 관상수원, 화목원으로 옮겨갈 수 있어요
기왕하는 마지막 데이트...(예정) 이니까 모든 곳을 천천히 둘러봐도 좋아요
습지원의 연못 위에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다리 주변에는 수목이 울창하게 있습니다.
제일 먼저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 그런걸까요, 가장 사람이 많아보입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둘은 걷습니다.
연못에 기대어 ㄴㄴㄴㄴㄴㄴㄴ 다리의 난간에 기대어 ㅇㅇㅇㅇㅇㅇ
"무슨 생각 하고계심까?"
"아, 저기 물고기 먹이를 파는데, 그거라도 사올까..."
자꾸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쿠로 옆에 바싹 붙어섭니다.
쿠로는 봉지를 열어 자신의 손에 조금 덜어내고 나머지른 모두 테토라에게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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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크리 하나 적립해드릴게요
NPC: "최근 한 주술사가 [그것]을 발견했다더군요."
"....요즘에도 그런 일이 있나요?"
이미 그 얘기를 한 사람들은 인파속에 묻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쿠로를 따라서 고기밥을 열심히 줍니다..
자신도 지금 당장 테츠에게 말을 걸 용기는 없네요. 지금은 녀석 나름대로 생각을 하게 해주자, 합니다
뭐든 테츠 안에서 정리가 된다면, 그 때 먼저 말을 걸어주겠지... 그 때 까지 기다려주자, 합니다
라며 고개를 가볍게 저어 사양합니다
죄송함다 관목원..
(머슥..
(머쓱타드
관목원은 키가 작은 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어리, 미선나무, 만리화, 회양목, 개암나무가 즐비한 숲을 가로지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 위로 올라가니 산책로가 펼쳐져 있군요. 걷다보면 표지판 몇개가 눈에 띕니다.
계단을 하나하나 밟아 올라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정리가 어느정도 된 마음은 점점 후련해지기까지 하는 것 같네요
힘이 빠진 웃음을 지으면서 걸어올라갑니다
몸을 움직여서 그런건지 나무들이 내는 선선한 향때문인지 마음도 차츰차츰 가라앉는것 같습니다.
"손 잡고 걸을까여."
싱긋 웃으며 손을 내밉니다
너에게 주제넘게 죽여달라고, 끔찍한 소리를 했는데도 테츠 너는.......
이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오르지만.... 그래도 이 손을 놓고싶지는 않습니다. 대신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손을 내밉니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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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는 산책로의 표지판을 봅니다
핸드아웃 띄워드렸습니다~
산책로를 지나자, 어느덧 산책로도 끝이 났네요
산책로를 다 지나 계단을 내려가다가 돌아보니,
어느새 산책로는 닫히고 없습니다.
기이한 광경을 본 테토라는 산치 52 체크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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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으..!
호수, 관상수원, 화목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관상수원에는 다양한 크기의 관상수가 보입니다.
노각나무, 구상나무, 계수나무 등의 관상수를 가지치기로 만든 조형물 몇 개가 눈에 띄입니다.
조형물 하나를 살펴보면 구체 덩어리가 뭉쳐진 조형물로, 도저히 단순한 가지치기와 조형으로는 이뤄낼 수 없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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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켁
한동안 의미모를 조형물을 바라보고 있다가 푹 빠져들어있는 쿠로를 향해 말합니당
키류쿠로: "음? 아..... , 미안 또 정신을 놓고 있었군."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갈까?"
라며, 먼저 떠나자고 말을 꺼낸건 쿠로지만... 왜인지 쉬이 발걸음이 안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테토라를 따라 졸졸졸 관상수원을 나섭니다
(투어중
매화, 철쭉, 작약 등의 봄꽃이 피어있는 곳입니다.
장소 자체가 거대한 온실로 되어있어서인지, 꽃들이 가지각색으로 개화해있습니다.
꽃과 덩굴로 엮여있는 덩굴 터널이 온실을 가로지릅니다
이런 상황만 아니였다면 조금 더 테츠와 즐기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터널은, 그 안에 우리가 속한 것 같아서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는 것 같구나."
"여기는.... 파란색 꽃이 하나도 없군."
끄덕이며 자박자박 걷습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침엽수들이 놓여있습니다.
.호수 위에는 오리보트가 놓여있어 타고 지나갈 수 있어보이네요
잔잔하게 미소지으며, 테토라가 완전히 탈 때까지 손 잡아주고서 옆에 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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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쿠로: ".....미안하다, 내가 집중을 안하고 있어서 발이 안 맞은 것 같구나."
"기껏 테츠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인데, 이래서는 안되겠지."
테토라의 발에 맞춰 천천히 페달을 밟습니다
"엄청 어릴때 이후로 처음이네여, 그땐 좀더 시끌벅적한 느낌이었슴다만.. 지금도 잔잔하고 나쁘지 않은거 같슴다"
"석양.... 예쁘구나."
테토라는 듣기 를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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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씨~!!!!
테토라는..........
오리보트에 물이 새
양말이 쫄딱 젖어버렸습니다
"...으와아... 저기 대장, 음, 대장쪽은 괜찮으실지 모르겠슴다만..이쪽에 물이 좀 새는 듯한?"
페달을 파바박 밟습니다
어이없기도하고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헛웃음이 새어나옵니다.
"양말이라 금방 마르진 않겠지만, 이러고 있으면 덜 찝찝할거야."
고개를 붕붕 끄덕이고 쿠로가 손을 움직이는걸 묵묵히 구경합니다
잠시 손을 멈추고 테토라의 발은 감상적으로 바라보며 살짝 쓰다듬었다가, 신발 위에 내려놔 줍니다.
"나중에 세탁해드릴테니까여."
고집스럽게 한글자 한글자 눌러 말하며 쿠로를 똑바로 쳐다봅니다
"....가볼까."
일어나서 손을 내밉니다
(철벽의 철벽맨들
(고집ㅂ쟁이들아~!!!
호수너머로 침엽수림이 펼쳐져 있습니다
울창하고 빽빽한 침엽수림에선 상쾌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침엽수의 숲은 사람이 없습니다. 둘만이 숲을 지나갈 뿐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그런가, 바로 옆에 있지만 닿을 수 없는 사람의 손의 온기만이 확연히 느껴지네요.
잠시 이 손을 영원히 놓고싶지 않다, 계속 붙잡고 있고 싶다... 라고 생각합니다.
관찰을 굴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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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악
재굴림 기회 2번 있습니다!
"생애에 닥쳐올 위험과 고통을 입에 물어 삼킨다면 [축복]을 뱉어낼 수 있다.”
괜시리 테토라의 손을 만지작합니다
테토라는 새삼스래 석양이 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쿠로의 눈도 지는 석양에 향해있네요.
시간을 재고 있는 걸까요.... 기다리는 걸지도 모릅니다.
와~! 길이 5갈래다!
허억 그러게요 5갈래라니..엄청난 설계)
활엽수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줄 지어있는 가로수길 옆에 자그마한 오두막 카페가 있습니다.
오두막 카페를 들어가면 혼자 있는 직원이 메뉴를 받습니다.
대부분은 허브차이며, 커피도 같이 있습니다.
쿠로에게 적당히 주문을 부탁하고 책장으로 가볼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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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더 가겟슴다...
(압정회수
재굴림기회 한 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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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우 오늘따라 주사위가아아
테토라는 한 권의 책을 꺼내듭니ㅏ
“생애에 닥쳐올 위험과 고통”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띄워드렸습니당~
(확인했습니다..
쿠로는 테토라가 주문한 음료와 자신의 것을 가지고 와
얌전히 맞은편자리에 앉습니다
책을 다시 있던자리에 꽃아두고 쿠로와 마주앉습니다
괜히 농담을 툭 던집니다
빈말은 아닌지 쓸쓸한웃음입니다
한 손으로 턱을 괴고, 테토라를 바라볼게요
"나도 책이랑은 친하지 않아서말이다."
절레절레하며 손사래를 치는 투디라이브 모션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지원
"뭐어 지금의 대장은 상당히 비협조적임다만.."
삐죽 하면서 덧붙입니다
(귀여워~~~~~
"뭐, 그렇지 시간을 멈출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야."
"그렇지.... 해가 지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도 않은 모양이군."
"그럼 조금 서두를까여.."
일어나서 자리를 정리하고 컵을 버리고 옵니다.
...조금 머뭇대며 다시 테츠의 손을 잡을게요
아프지 않도록.. 아니 붙잡기 무섭다는 듯 헐렁할 정도로 살짝, 힘을 빼서
수생식물원은 여러 연못과 그에 맞춰 다양한 수생식물이 있습니다.
수련, 노랑어리연꽃, 부들, 가래, 마름, 동의나물 등의 식물과 함께 연못에서 살아가는 잉어, 개구리 같은 동물들도 같이 존재합니다.
수생식물원에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앉아서 쉬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쿠로는 정자에 누워, 그래도 몸을 숙여 누워봅니다
정자의 천창에 막혀 하늘을 볼 수 없는게 아쉽지만, 그 나름으로 그늘을 만들어줘 좋네요
"시원하네여.. 바람도 살랑거려서 이대로 잠들 수도 있을것 같슴다,,"
"....시간이 있었다면 여기서 테츠와 한 숨 자고 일어나도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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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어억
힝구
“해가 진다면 인생 또한 저무는 것, 하지만 모두 저물었을 때 홀로 저물지 않는 걸 우리는 무어라고 부를 수 있는가?“
팔을 눈에 올려놓고 눈을 가리고 있다가 팔을 치워 천장을 올려다봅니다
하지만 쿠로의 눈엔 안보이는 모양이군요
"무슨 생각하는지 여쭤도, 이번에도 대답은 안 해주시겠져."
"글쎄, 지금은 별 생각 안하고 있어서말이야."
"방금 말한대로,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면, 기회가 있었다면... 이대로 테츠와 늘어지게 한 숨 자고싶다고 생각했다."
"그럼, 일어나볼까."
라며 몸을 일으킵니다
(전혀 힘차지 못한 두사람이지만
산책로를 중심으로 침엽수들이 빽빽이 모여있습니다.
잣나무, 섬잣나무, 피라밋은행나무, 구상나무 등 다양한 침엽수들이 보입니다.
수분수분 (GM): 두 사람은 나무로 된 산책로를 걷습니다
또 다른생각을 하고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장식된 나무 턱에 걸려 넘어집니다
"..............."
"괜찮으심까...?!!!"
".... 가시에 찔린 모양이군."
꽤나 깊게 긇혔는지 피가 나네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상처는 언제 그랬냐는듯 말끔해집니다
기이한 광경을 본 테토라는 산치 50 을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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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엑
굳은 표정으로 손을 얼른 감춥니다
테츠도 눈치챈 것 같지만.......
키류쿠로: "아아, 다행이도 말이지."
"그럼, 가볼까..."
표본관에는 다양한 식물의 표본이 있습니다.
표본들은 박제되어 유리 케이스 안에 들어 전시 되어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꽃부터, 전혀 보지 못한 꽃까지 다양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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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롱
른 표본들과 다르게 유리관 안에 온전한 형태로 피어있는 푸른 장미입니다
테토라는 아이디어를 굴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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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휴
아직까지 세상에 나온 적이 없는 장미의 색인 걸 알게 됩니다.
(카나타 테이스트의 데이트코스
읽어볼까요?
테토라가 보는 걸 가까이에서 보려고 다가갔지만,
장미의 근처로 가자 심하게 기침을 하고 맙니다.
거의 구역질 날 정도로 기침을 하던 쿠로는 장미에게서 한두발짝 떨어지고 나서야 진정합니다.
(으아아 선거운도오옹
"미안하다..."
(으아아 시끄러워 싫어어어
"...장미 알러지는 아니겠지만 말이야."
"걱정끼쳐서 미안하다. ... 가볼까."
"이제 한 곳 남았군."
장미원에는 각종 색깔의 장미가 있습니다.
붉은색, 흰색, 검은색, 보라색… 각종 색으로 이뤄진 장미는, 화려하게 테토라와 쿠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장미원은 이상할 정도로 고요하고, 사람이 적습니다.
습지원에서 그렇게 사람이 많은 것과 상관없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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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다!! 다시굴리겠서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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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악
가시에 찔려버립니다...
강행판정...가볼까요?
h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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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는 구석에 있는 화단을 발견합니다.
파란색 장미가 잔뜩 피어있습니다.
파란색의 장미 화단에는 [생애]라고 적혀있는 이름표가 붙어있습니다.
멀찍히 지켜보고있을게요
장미는 표본과는 달리 생생히 피어있습니다.
잎도, 꽃도. 줄기의 가시도 모두 건강해보이네요
"대장?"
가까이 와달라는듯 화단앞에서서 쿠로를 향해 손을 뻗습니다
입을 가리고 장미 근처로 다가갑니다.
기침을 참느라 얼굴이 붉어지고 눈에 눈물이 맺히네요
몸을 숙여서 장미중에 하나를 줄기채 꺾어서 땁니다
놀라지만 제지는 하지 않습니다
결국 못참고 기침이 터져나옵니다
"끄응..이상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슴다만.."
"잠깐만 생각 정리할 시간을 주십셔"
(저에게도
(ㅜ
"장미는... 원한다면 가져가도 되겠지. 그래도 식물원의 식물을 훼손하는 건 나쁜거니까, 잘 숨겨서 와라."
"....대신 숨겨줄 순 없을 것 같아서 말이야."
해가, 정말로 거의 저물고 있었습니다.
둘은 식물원을 나와, 식물원 앞에 놓여진 강변 다리를 걷습니다.
......
...그상태로 가만히 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강에 비친 하늘이 점점 어둑해지네요.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요ㅛ.
"대장, 한번 더 물어봐도 될까여. 죽여달라고 하셨던건 무슨 의미였슴까?"
"기왕이면, 테츠의 손에 죽고싶다고, 생각했어."
"...미안하구나, 나 하나의 만족을 위해 네 손을 더럽혀달라는 부탁을 하다니."
"다치지도, 병에 걸리지도 않고 그대로 영원히 살게 되어서,"
"주변 사람을 다 떠나보내고서도, 그래도 홀로 외롭게 쭉 살아가야 한다면.."
"소설이나 드라마 같은데에서도 종종 나오는걸 본 적이 있슴다. 흡혈귀 같은 종족들은 굉장히 오래 사니까여.."
"하지만 난, 난 솔직히 그럴 자신이 없구나. 나는......"
말을 이을듯 말듯 하다가, 미소를 짓고선 입을 다물어버립니다
"지금 하신 말씀 전부 제 생각대로 받아들여도 되겠슴까..?"
"그래. 테츠는 나보다 더 현명한 녀석이니까,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겠지."
"그러니 테츠, 난 후회하지 않아. 이대로 죽는다해도말이야."
그렇게 내버려둘순 없슴다, 제겐.. 이제 대장 뿐이라구여?"
"테츠가 내가 바라는 것을 들어주지 않겠다면, 무슨 수를 써서도 테츠가 나를 죽일 마음이 들도록 만들 수 밖에 없다. '나'는 아무래도 원래보다 욕심이 많은 모양이니까,"
키류쿠로: "테츠도 어렴풋이 알고 있을거야, 그때의 '내'가 원래의 쪽이란 것을... 테츠가 정말 좋아하던 '대장'을 뺏어버리고, 그 녀석의 삶을 독차지 하고 있는 내가 밉다고 생각한 적은 없나?"
"...이런 얘기를 꺼내서 미안하군, 하지만 테츠... 난, 이렇게 해서라도, ....."
말을 하면서도 손이 떨리는지, 난간을 꽈악 붙잡고있습니다.
"다시 한 번 묻지, 나를 죽여줄 수 있겠어?"
"절대로 싫슴다!!!!!!!!"
"지금 이렇게 말하는 대장도 싫지만, 대장을 죽이는건 그보다 백배는, 아니 그 이상으로 더 싫슴다!!!!!!!!!!!!!"
거의 악을 쓰듯이 내지릅니다
이미 표정관리가 힘들어, 울상이 된 표정을 가리기 위해서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테츠를 그저 바라보고있습니다.
슬픈듯 미소짓습니다.
"얼마든지 상처입어도 괜찮슴다. 제곁에 살아있어만 주신다면."
이제 완전히 해가 지기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일단 지금 테토라가 가지고 온 것 까지 모든 조건은 맞춰졌습니다
리얼타임리밋이 흘러가고있습니다...~
역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덜덜 떨리는 손으로 품안에서 장미를 다시 꺼내서 손으로 우악스럽게 가시를 뜯어냅니다. 다급한 마음에 아픔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같습니다.
"이거, 이걸 삼켜주십셔, 전부."
"...이걸?"
거의 울것같은 표정으로 보채듯 쿠로에게 더가까이 다가갑니다.
기침을 참고 애써 부드럽게 지으며, 테토라의 손을 양 손으로 감싸쥐고, 테츠의 손바닥에 놓인 가시를 전부 자신의 손으로 옮깁니다.
쿠로는 테토라의 말에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서, 가시를 삼켜냅니다.
가시를 삼킨 쿠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난간에 손을 짚고 괴로운 듯 기침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선 무언가를, 토해냅니다.
파란 장미의 꽃잎이 후두둑하고 떨어지네요.
파란 장미 꽃잎을 뱉어낸 쿠로가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찰나, 해가 저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켜낸 가시들까지 모두 뱉어낸 쿠로는, 그 중 하나를 잡고서,
떨리는 손으로 손가락에 꾸욱 눌러봅니다.
당연히 손가락에선 피가 납니다. 아무는 일도 없네요
말이 쉽게 생각나지 않는 듯, 입술만 오물대다가 이윽고 입을 엽니다.
"테츠..., 내가 너에게 죽여달라고 했었지...?"
"혹시... 취소한다고 하면, .... 화낼거냐?"
"화낼 리 없잖슴까."
반은 울고 반은 웃는표정으로
쿠로를 바라보고있습니다.
"제가 바라는 대답이였는걸여. 저랑 같이 살아주십셔."
"미안하다, 죽여달라는 얼토당토않는 말을 해서...."
"사실 나도, 계속, 계속 테츠와 살고, 그리고 언젠가 죽고싶었어."
"테츠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이상 입 맞춰도 미안하다고 하지 않아도 될 사이가 되고, 그렇게.. 그렇게 함께 살아가고싶었다."
"......테츠."
꼬옥 마주 끌어안고는 쿠로의 어깨에 젖어가는 볼을 감추듯 묻습니다.
"그래..... 약속하마. 앞으로는 멍청한 짓 하지 않을게."
"너와 살아가고, 죽을거야."
떨리는 목소리를 숨기지 못한 채로 속닥거리듯 말합니다.
고개만 떨어트려선 쿠로의 볼에 제 얼굴을 부빕니다.
"이제부터 밤하늘도 보고, 늦게까지 둘이서 놀고, 낮잠도자고, 이때까지 아쉽게 지나쳤던것들 다 저랑 하나씩 하는검다?"
볼에 와닿은 테츠의 얼굴이 기분좋아 작게 부빕니다
"...함께 돌아갈까?"
테토라에게서 몸을 떼고, 손을 맞잡으며 말합니다.
얽은손을 고쳐잡습니다. 더 없을정도로 단단하게.
해는 이미 저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별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누군가의 삶 또한 저물어가겠지요.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언젠가는 겪을 일입니다.
그러나 쿠로는 소중한 당신과 함께
저물어 갈 것입니다
[TRUE ENDING : 가시를 머금고]
아니 뭔가이번
되게
소설같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여 ..
저는 암것도 모르고
장미얘기는 왜꺼낸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늦게 너무 소름이었슴다
완전 극초반에
갑자기 장미얘기하셔서
허어어억 소름했다
(혼자서 소오오름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늦게 장미원보고도 아무생각ㅇ넚엇는데
스토리진행될수록
어어엉?!?!
설마하니 가시를 먹겠어했는데
흐윽 다행이다...
그쵸 가시가 있는 장미가 아름답고... ㅠㅠ
아이고 테츠 손 뽀다다담
답답하셧죠...
수분수분 (GM): 제가 일부러 덷님을 답답하게 만들었는걸()
현실시간 30분 제한 있었느데
제가 중간에 화장실가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ㅇ라ㅣㄹㄴ어ㅏㅣ,ㅓㅇ류ㅣㄴㅇㄹ,ㅠ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으 추리왕 덷님 멋져어~
저도 사실 시나리오 보면서
일단먹어!!!
와 이거 정답 안보면 못풀어;;; 할뻔했는데
대단하셔 덷님
제 화면에..
메모장이
5개쯤 둥둥 떠다니고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되게 열심히 사신다..
그림도 그릴수있구
그림그리면
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통)
히이잉ㅇ ㅠㅁC
기회가잇담..써봐야겟어요...
다..들르는 편이 좋았던거죠?
네네네!! 뭐 그냥 슝슝지나갈수도 있지만
다 둘러보면 좋죠~
궁극적으로 쿠로랑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크으 덷님
흑흑..........
와... 대단해
티알 랄라라 하다가
깨장창
해서
어디서 깨장창 하신거야아 ㅠㅠㅠ
이전에 했던...것들이
신나게 하다가 마지막에 으아아악!!!
인경우가 많아서
이번엔 생각을 열심히 하면서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아시는걸..!윙크
주사위가 많이 삑나서
삑난것들..궁금해요..
네 조형물 하나 있었죠
진상부터 알려드리자면
이유도 모르고 받아버린 축복에, 그만 영생을 얻고 말지요.
갑자기 이유없이 건강해지고 상처도 금새 낫는것에 의아해하다가
그 얘기에 언젠가 혼자 남을 것을 생각해버리고,
이제 쇼거스로써의 기억은 다 지워지고 잊혀지지만
그래서 일주일동안 주변을 정리하고,
허어어..
자살암시 주의가..
그래서..
KPC는 해를 바라봅니다. 탐사자에게 웃어보인 KPC는, 비난 하나 하지 않고 탐사자와 멀어집니다. 따라가려고 해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향하는 곳은 석양이 지고 있는, 해가 지고 있는 곳입니다. 탐사자는 불안해하며 발길을 돌립니다.
그 순간, 풍덩하는 소리가
탐사자는 뒤를 돌아보지 못합니다.
저무는 해를 보기에는… 탐사자는…
파란 장미가 바람을 타고 탐사자의 볼에 붙습니다.
기침이 나옵니다.
[ENDING 2 : 그리고 아침은 오지 않았다.]
훨씬더 컸다는 거구나..
으으 소름돋아요 ㅜㅜㅠㅡㅜ
홀로 남겨질 자신이 없었던 겁쟁이...
간접적 여운<<
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안돼애ㅐㅐㅐㅐㅐ
(탈수
관상수원의 조형물도 보통사람은 이해 못하겠지만, 요그 소토스의 형상을 띄고있습니다.
아 깜짝이야 느낌표를 ㅁ먼저 쳤나봐요
ㅜㅜㅠ그런거였군요...
최근 한 주술사가 발견한 그것 < 은
쿠로인가요?
소토스의 축복을 받은 사람...
요즘에도 그런 일이 있나요?
ㅋㅋㅋㅋ ㅋㅋ ㅋ ㅋㅋ
이제 죽지도 못하게 해줬는데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사다난한 친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백을 ... 해야하나....
넘어선관계인데
아직 사귀지도 못했다니
충격적임다..
그러게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등판하는거 넘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손잡고 집가서
상처치료하구..
뭘했을까.. . . .(엄한표정)
"하하, 오늘 하루 심한 꼴을 당하게 한데다 옛날 상처까지 후벼팠는데, 너에게 요구사항만 늘어가는 것 같구나... 미안하다."
"....있지, 오늘 하루동안은, 집에 돌아가서 후회하지 않을 걸 하라고 한 얘기는, 아직 유효한데..."
뒷머리를 벅벅긁습니다
"그런데 대장, 더 이상 입맞춰도 미안하다고 하지 않을 사이는 어떤 사이인가여?"
마치 쿠로가 데이트때 저를 놀렸던 것처럼 쭈욱 말을 늘리며 아무것도 모르는척 묻습니다
낯빛 하나도 안변하고 평온하게 말을 이어갑니다.
라며, 바르작 대는 테토라를 웃으며 바라봅니다
연이어 쏟아지는 폭탄발언에 이미 한계치까지 얼굴이 벌겋습니다
"물론, 꼭 이런것들이 무슨 사이라고 정해져야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마음에 걸려서 말이다."
"...그럼 실례를 무릎쓰고 여쭤보겠슴다만.."
"테츠,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사귀어 줄 수 있겠나?"
거의 동시에 말하고 눈을 동그랗게 뜬채로 쿠로를 마주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쳐놨는데 보낼지 다시 고칠지 고민하다가..~!!!
".... 마음이 통한건가, 기쁘군... 테츠 정말.... 정말로."
맞잡은 테토라의 손을 깍지끼며 바꿔 잡습니다.
달아서 어쩔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쿠로를 눈에 담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서로, ok인 거져,"
괜시리 눈물이 날 것 같아서 한숨을 한 번 후, 내쉽니다
"키스, 해도 될까여?"
"미안하다 대신에 뽀뽀인검다~"
입술을 살짝 부비고선, 조금 더 가끼이, 말캉하고 따듯한 테츠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에 더욱 가까이 다가오도록 입을 맞춥니다
테토라의 뾰족한 송곳니가 먼저 와닿네요, 매일 테츠가 말 할때 오물거리는 입 안에서만 봤었는데 이렇게 가깝게 만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괜히 벅차올라 송곳니를 가볍게 핥아올립니다.
못견디게 달콤해서 손으로 쿠로의 얼굴을 받치고 입을 살짝 벌립니다.
이런데에서도 능숙한 대장을 대단하다고 속으로 칭찬하면서,말캉한 촉감의 혀를 맞아들이곤 장난치듯 비비고 툭툭 건들입니다
"...대장이 해주신것중에 제일 맛있는거 같슴다."
산소 부족때문인지 쿠로와 입을 맞추고 마음을 나누고있다는 사실때문인지 어질해지는 시야와 감각으로 쿠로가 저를부추기는 동작을 하는걸 보자 산불이라도 번지는것처럼 욕정이 솟습니다.
"...가장 정성을 담은 거니까, 특별히 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테츠와 함께여서 더욱...."
"그러니까 오늘일은, 모두...."
라며 말을 이으려다가 짧게 입을 맞춥니다. 그러고선 싱굿 웃으며 다시 말을 잇습니다
"그리고 고마웠다."
언제나처럼 쿠로를 향한 얼굴로 웃습니다.
"오늘부터 연인... 그렇게 들으니까 정말로 진정이 안됨다만.."
"하하, 오늘부터... 그리고 내일도 잘부탁한다."
"원래라면 없었을 내 내일을 만들어 준 테츠니까."
"저도 잘 부탁드림다! 항상 무도장에서 하는 것과는 다른의미로 말이져!!"
(테토라 신나게 가슴쭈물럿다구,,
가슴만 주무를건가요^^
ㅋ
아뇨 다주무를검다~~~
주물주물
에필로그네여 에필로그~~
에필로그 조아~!!!!
흑 흑 흑흑흑 이렇게 후일담 푸는거 사랑맨..
ㅇ)-<
찰떡이네요 이 시날이랑..
그쵸..석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모습인거도진짜..
하지만 몸은 정면을, 테츠를 바라보고있죠
숨길 수 없는 본심..
이바부야..
내가..양파냐. ..
(ㅈ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좋아해..
조히..총
몇시간 달렷나요
ㅋ
다시 2시부터 5시 3시산
7시간?
7..7시간이면
준수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쬬물
허엉 ㅠㅜ
데박죠아요
얼른!!!!
바로 잘리없습니다 제가..
막~~ 수분님이랑 4시쯤시작해서
밤에끝나면~~
그림도 한장 그리구 자는데
이번엔 .........................
아..음..그건..
집나간지 오래된 친구라서..
됴아요..
밤까지 깨어계시다가
밤에 주무셔도 되겠지마안...
역시 밤에 잡시다
크헤헤
심심하면 언제든 공톡방도 좋구
공톡방에서 못할 말이면 따로 오픈카톡하셔두 줗고
트위터도 좋구
다죠아~!
오픈카톡도 팔수잇나여?
허메
공톡방에 가입된게 오픈카톡계정이라서
그거 그대로 누르시고 톡하기하면
오픈카톡으로 열릴거옝요
납ㅂ치~감금~
77ㅑ~
마지막ㄱ으로 제 처절한 메모
"생애에 닥쳐올 위험과 고통을 입에 물어 삼킨다면 [축복]을 뱉어낼 수 있다.”
>축복을 뱉아내야해!!!!!!!!!뱉아내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해!!!!!
저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울고잇음
ㅠㅜㅜㅜㅜㅠ새카만텥ㅌ툐라~~
후..
좌요 그러면 제가~~ 오픈톡 함 만들어보겟음다
주무세여~!!!! ㅠㅠㅠ ㅋㅋ ㅋㅋㅋ ㅋ
고럼 총총..
이따봥요~!!!!
4번을 거쳐 사귀는 텣쿨..... 앞으로는 행복하자...
ㅠㅠ ㅠㅠ ㅠㅠㅠ ㅠㅠㅠㅠㅠ ㅠㅠ님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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