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 헉 센티넬버스 테츠쿠로
- 첫 만남은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 귀에 이명이 들리고 순식간에 땅이 흔들리는 느낌에 휘청거리면서 흔들리는데, 어수선한 거리에서 갑자기 처음 보는 동생뻘되보이는 남자가 자기한테 뛰어들듯 안겨와서, 갑작스러운 만남이 우연인지
- 필연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만났다. 시작되는 걸 보고싶다.
그 아이가 품에 안기는 순간 땅의 흔들림이 멈췄고, 신기할 정도로 '드디어 찾았슴다... 내...." 라는 떨리는 목소리가 귀에 꽃히듯 선명히 들려왔으면
- 얼굴을 가슴에 파묻어서 살짝 곱슬거리는 검은 머리카락밖에 보지 못했지만, 이때까지 찾던 사람을 찾았다는 반가움과 기쁨때문인지, 아니면 그정도로 애틋한 사람이라 슬퍼져서인지는 몰라도 그의 떨리는 목소리를 듣자마자 자신도
- 자신에게도 감정이 전달되는 듯 해서 같이 코끝이 찡해지는 쿠로,
너무 강하게 부딫혀온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코 가볍게 안겨온 건 아니라 살짝 비틀대며 테토라를 받아내고, 등에서 느껴지는 꼬옥 껴안기는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 진정하게 되어서, 그 모든걸 느낀게 소동이 잠잠해지고 그 소동때문에 거리에서 소란이 이루어지기 전 까지의 투명한 침묵속에서 일어난 일이였으면
- 쿠로가 센티넬이고 테토라가 가이드, 인걸로 사실 귀에 이명이 들린것도, 거리가 갑자기 크게 흔들린것도 쿠로 능력이 갑자기 폭주해서 그런거면 좋겠다 자신도 제어하지 못한 채로 갑자기 터지는 일이라 쿠로도 갑자기 방출된 자기
- 능력을 다 흘려보내고 기력이 다해 쓰러지고나서야 멈추는, 길면 1년 짧으면 한 달 텀을 두고 찾아오는 '폭주'에, 이미 익숙해져버려서 포기해버린 상태였으면, 자기가 센티넬인걸 인식하고 큰 흔들림이 자기 때문이란걸 알게되고나서
- 몇 번이고 제어를 할 방법을 찾아봤지만 도저히 방법을 못찾아서 결국 체념하고, 포기하고 더이상 주위사람한테 피해안가게 가출해서 나와산지 한 3년정도 됐으면 좋겠네, 그렇게 가출한 후에도 폭주는 계속되서, 주기는 계속
- 불규칙하지만 피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테토라랑 처음 만난 날에도 자기가 의식을 잃기 전에 최대한 사람이 없고, 자기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도 안전할 곳을 찾으려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저 멀리서 뛰어오는
- 테토라를 발견한거면 좋겠다
테토라는 가이드 능력이 발현된거는 꽤 오래 됐는데, 자기 짝이 아닌 사람에게는 능력이 미약해서 인식한거는 꽤 최근일이면 좋겠다. 빨라도 최소 3개월? 그래서 가이드 기관에 들어간것도 최근이고,
- 가이드로써의 교육을 받고 나서 계속 다른 센티넬을 제어해보려고 노력했는데도 다른 사람 대상으로는 너무 능력이 미약해서 쓸 수는 없고, 그렇다고 귀한 가이드를 기관에서는 방치하거나 버릴 수도 없고, 테토라도 자기가 누군가에
-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열렬히 가지고 있기에, 기관에 선배가이드? 갑자기 폭주하는 가이드없는 센티넬들을 진정시키는걸 주로 하는 가이드랑 동행하면서 자기 짝을 찾고있는데, 그렇게 발품한 지 약 한달만에 쿠로를
- 찾은거면 좋겠다. 기관에서 센티넬들 봐주다가 자기 짝을 찾는 경우가 대다수고, 테토라같이 돌아다니는 경우도 일단 금방 찾을거란 생각은 접어두고 일 하다가 평균1~3년안에 찾는게 보통인데
- 그렇게 둘이 만나고 전개는 1도 생각안나는데, 그냥 자기가 통제할 수 없는 능력을 혐오하고, 그 능력을 통제 못하는 자신도 혐오하던 쿠로에게 제어할 수 있는 매개체인 테토라의 의미라던가, 그런 어 말로하기귀찮아배고파 빼애액
- 다음에 뽕차면 마저 품 ㅇㅅㅇ
4월 17일
- 테토라가 가이드니까 쿠로가 속으로 '아.. 내가 아무리 얘한테 가이드를 받아야 된다고는 해도 유사시에 내가 얘를 덮쳐야 하는건 좀...' 하면서 혼자 죄책감 들어하고 혼자 엄청 걱정 집어먹고, 가이딩 효과 안떨어지게 테토라 수시로 쓰담쓰담하고 안고 하는거 보고싶다.
- 쿠로의 타들어가는 속도 모르고 쿠로가 자기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하니까 그저 좋아하는 테토라
- 근데 급하면 내가 얘를 덮쳐야해! 으아아아 어떡해!!! 한 쿠로의 걱정과는 달리 쿠로가 테토라한테 덮쳐지는거 ^-^!!!!!!
- 테츠쿠로 냥냥
4월 19일
- 원설정인데 뭔가 테츠쿠로는 쿠로가 혼자다니는게 익숙해져버리기도했고 테토라한테 미안해서 떨어져서 다니려는거 테토라가 찰싹붙어왔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