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이 정말 좋은 점은 여정 중간중간에 팬던트 거주관에서 쉴 시간을 따로 준다는 것이다
메타적인 이유는 후술하겠지만, 그래도 여정 중간중간에 휴식은 반드시 있어야하니까.....
그 틈을 만들어주는게 너무 좋았다 그래서 칠흑 밀면서 하루 플레이 할 때 팬던트 거주관에 돌아가는 것 기준으로 플레이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이하략)
개인 덕질을 위해 5.3 밀기 전에 5.0 다시 미는 기록
당연히 스포, 이 사람은 5.2까지 다 밀었습니다
수정공을 정말 뒤지게 애끼고있습니다.
사랑해 수정공 절대 못 잃어
이하 스포주의
율모어에 가기는 갔는데..... 스샷이 이거밖에 없다
처음 밀 때는 율모어에 먼저 가서.... 그래서 와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마지막 항락도시 좋아!
사치와 항락 최고! 사람들의 나이브한 생각들도 너무 좋아! 하면서 밀었는데...
여하튼 너무 좋았는데.......
차이 부부를 정말 좋아합니다 물론 5.1을 밀다보면 좀 그런생각이 잦아들긴 하는디....
그래도 가진 만큼 여유로운 생각을 하며 상대를 배려해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고......
애처가 남편과 해맑은 아내가 너무너무 보기 좋았어요 응응 중년이 되면 많이 벌어서 이렇게 오손도손 살아야지
그래서 다시 성견의 방에 왔는데요
중요하지는 않고 그냥 수정공이 좋아서 찍은 것 같아요
전에도 올렸지만 저 8각 반짝별이 원초세계고 수정공은 계속 원초세계 자리에 서 있는게 좋지......
그리고 바로 홀민스터에 갑니다(?)
그 말 그대로 만능인 수정공
나이트와 백마와 흑마를 할 수 이쓴 수정공
오랜세월 살다보니 3개의 길을 통달한 수정공
물론 트러스트를 가야하는데 스토리상 탱커랑 딜러랑 힐러직군 캐릭터를 함께 배치하기가 애매해! 해서 만든 이유일거같긴하지만... 그래도 내 최애캐가 만응이면 기분이 좋크든요
그렇게 수정공과 알리제와 라이나와 얼레벌레 던전돌기
불굴 끄고 어글 제대로 안잡는 후레탱커와
컴퓨터 ai한계상 어리버리떨면서 장판밟고 죽는 귀여운 수정공과
탱이 놓친 어글 가져가서 죽는 라이나와
그걸 지켜보는 알리제..........
하지만 장판밟고 죽어서 부활당긴 알리제한테 미안하다 하면서 일어난 수정공은 너무 귀여웠으니까요....
마법소녀 수정공과 죽은 수정공이 귀여워서 박제
아 근데 알리제랑 같이 있으면 알리제 공격하고 잠시 스턴걸린다는 카더라가 있었는데
그런거 없이 날아다니더라구요(...)
이렇게 어둠의 전사가 되기로 선언하는 부분에.....
정말 눈물난다구요 처음에는 소중한 사람 한 명을 구하기 위해 시작한 일인데....
백년지계를 세우고 천천히 살아가다보니까, 본인이 가진 본연의 선함 탓에 도시를 세우고 사람들을 구하고....
그러다보니까 모두가 존경하는 사람이 되어서, 어쩌다 하게 된 일로 감사받는 걸로 죄책감도 느끼고
정작 구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도 자신의 이기심 탓이라고 설명해야하고.....
그렇게 무거운 짐을 지고 살다가 '수정공'이란 이름을 가지게 된 사람에게 100년 전 처음 일을 시작할 때의 '그라하 티아'라는 이름을 부르면 그 때만큼은 1세계 크리스타리움의 수정공이 아닌 원초세계에서 모험가와 모험하던 그라하티아가 되는거지 ㅠㅠ 그래서 그때만큼은 100년전으로 돌아가서 본인감정 그대로 울 수밖에 없는거지... 하아... 눈물을 닥으렴나에아기고영...하아........ 눈물나....
이 부분의 알리제도 너무 좋았어요.... 감정을 뱉어낼 때는 뱉어낼 줄 알고.... 달릴 때는 달릴 줄 아는 멋진 친구...
사랑해 나의 와기기린...
그리고 알피노가 말 한대로, 시장에 가면 랜턴이 모두 팔려 없고, 주점에 가면 주인이 술을 공짜로 한 턱 쏘고 ㅠㅠㅠ 정말 축제분위기라서 마음이 훈훈 따닷해질 수 밖에 없다고요... 하아, 나는 주인공의 여정의 결과로 벌어지는 축제를 정말 좋아한다.. 원피스도 보다 말았지만 작가의 인터뷰중에 사건이 해결되면 파티 장면을 넣으려고 했다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나서 전후 축제 분위기를 너무 사랑하게 되엇어요.....
메타적으로는 거주관에서 아르버트와 대화하는 씬을 넣어야해서 꾸준히 거주관에서 쉬다 와! 라고 하는거겠지만...
그래서 신생때 민필리아에게 영웅이자 동료이자 사람으로 대우받다가 창천에서는 배신자, 도망자... 그 뒤에서야 겨우 영웅취급받고, 홍련에서도 영웅이라는 이유로 내 모험과 하등상관없는 남의나라 독립 도와주다가... 이렇게 쉬게 해주니까 너무 마음이 따닷호로롭촉촉해진다는거예요.....
게다가 중간중간 쉬는 장면 넣어주니 하루를 마무리하고 쉬는 모험가의 여정을 보는것같아서 더 이입이 잘되고 기분이가 좋아..... 하아 앞으로도 자주자주 중간에 쉬는 장면 넣어주세요.... 거주관에서 쉬는 장면 후에 링피트처럼 오늘의 운동량을 다하였습니다 쉬고하세요 같은 문구나와도 좋으니까......
하아 얼른 수정공의 샌드위치 이벤트 보고싶어라 ^3^
요래조래 아르버트를 보고.... 린을 보고........
모두 감동과 여운에 젖어서 (은은)하게 만들다가 분위기 깨는
--한 편, 원초세계의 제국 어쩌고까지 다 봤답니다.......
기록은 지금부터라도 과몰입을 위한 쉬는 부분까지 쓰기....를 하려고하지만...
오늘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하루빨리 5.0다밀고 5.3밀어야하기때문에 저는 이제 또 후다닥 다음챕터밀러갑니다
오늘 12시 전까지 다음 거주관까지 밀 수 있으려나....ㅎ 못할듯....ㅎㅎ
트러스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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