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작성자: 용봉님
시나리오 출처: https://bongy-trpg.postype.com/post/12122507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5.29
플레이 시간 : 약 5시간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1006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룰손실이 와서 얼레벌레 하고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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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용어
■ 가브리엘 샤틀레
1903년에 태어나 1961년에 향년 58세로 사망한, 당대 유럽 사교계를 휩쓸었던 유명한 화가입니다. 「안나의 초상」은 그의 초창기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명화입니다. 그의 딸인 로즈 샤틀레가 루크와 아론의 의뢰인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의 할머니입니다.
■ 「안나의 초상」
1920년, 미술계의 신동으로 추앙받았던 가브리엘 샤틀레가 17살에 자신을 후원하던 귀족 가문의 의뢰를 받아 그린 초상화입니다. 어느 왕조의 보물이었다던 커다란 사파이어 목걸이를 목에 건 아름다운 소녀는 캔버스 위에 남아 영원히 명화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원본은 모델인 안나의 딸, 잉그리드의 소유가 되어 베르나도트 저택 응접실에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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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 인물
■ 안나 마리아 랑베르
32세. 여성. 여전히, 이번 사건의 의뢰인.
3년 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품인 목걸이를 찾아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럽의 작은 나라까지 날아온 행동파입니다. 루크와 아론이 저택에 잠입해 있는 동안 안나는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으므로 세션 내에서는 만나기 어렵습니다.
도박중독에 절도범이었던 옛 연인 니노 안드레티와 결별한 뒤 혼자 지내고 있지만, 걱정거리가 하나 사라져서인지 무척 홀가분한 표정을 짓곤 합니다. 단호하고 야무진 성격으로 루크와 아론이 도움을 청하면 무엇이든 도와줄 것입니다.
■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81세. 여성. 덴마크 출신의 귀부인.
애칭은 어머니의 이름을 딴 미들네임 안나입니다. 이미 먼 옛날 사라진 왕조의 후계로서 왕가의 보물이었던 사파이어 목걸이를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본래 주인이자 어머니를 닮아 새파란 보석처럼 선명한 눈을 가진 미인입니다.
1950년, 가브리엘 샤틀레가 베르나도트 저택에 자기 딸과 함께 머물기 위해 왔을 때 로즈 샤틀레와 처음 만났습니다. 잉그리드와 로즈는 우정 그리고 그 이상의 감정을 나누었으나 잉그리드가 23살이 되던 해에 혼처가 정해지고, 로즈는 잉그리드를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차마 로즈를 말릴 수 없었던 잉그리드는 제 마음의 증표로서 사파이어 목걸이를 로즈에게 선물한 뒤 떠나보냈습니다.
그 후 잉그리드가 로즈를 다시 만난 적은 없습니다. 정략혼 상대였던 남편과는 따로 자식도 두지 않았기에 30년 전 남편이 죽은 후로는 베르나도트 저택으로 돌아와 쭉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위압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우아한 겉모습 아래에 장난기가 심하고 엉뚱한 일면이 있습니다.
■ 로즈 샤틀레
향년 77세. 여성. 안나 마리아 랑베르의 외조모.
애칭은 로지. 「안나의 초상」을 그린 천재 화가 가브리엘 샤틀레의 딸이자 잉그리드의 첫사랑입니다. 서로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한 적은 없어도 연인이라 불리기에 모자란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진저에 가까운 붉은 갈색 머리와 새파란 눈. 잉그리드처럼 고전적인 미인은 아니어도 개성 있는 미인 축에 드는 외모를 갖고 있었습니다.
가브리엘 샤틀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로즈는 베르나도트 저택에 머무르며 잉그리드와의 교제를 이어 나갔으나 잉그리드의 결혼 소식에 스스로 저택을 떠나 고향인 프랑스로 향했습니다. 프랑스에 정착한 로즈는 아버지만큼 유명하지는 않아도 화가로서 많은 성취를 이루었습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잉그리드를 사랑하는 마음은 퇴색하지 않았고, 그녀가 선물한 목걸이를 소중히 여기는 한편 손녀에게 잉그리드의 애칭인 안나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잉그리드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그녀의 근황을 찾아볼 용기는 평생 없었습니다. 동시에 자신과 잉그리드 사이의 추억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미련한 순정파이기도 합니다. 다정한 만큼 무르고 동시에 고집이 센 부분이 있어 안나의 올곧은 심성은 로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레베카 트위티
23세. 여성.
저택에서 일하는 어린 메이드입니다. 뒤로 질끈 묶은 짧은 단발머리, 주근깨가 가득한 뺨과 콧등, 몸집이 작고 가벼워 동작 역시 통통 튀는 느낌을 줍니다.
■ 니콜라스 펜들턴
35세. 남성. 안젤라의 약혼자.
금발이 잘 어울리는 화려한 인상의 미남이며 인기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안젤라의 재산과 사회적 지위를 노리고 접근했지만, 세간에는 망나니에 바람둥이였던 니콜라스가 안젤라를 만난 후 개과천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결혼 허락을 받은 게 탈이었을까요? 방심한 니콜라스는 식을 서두르던 도중 자신의 외도를 안젤라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그간 쌓아 올린 이미지가 한 번에 무너지는 것도 모자라 파혼까지 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는...
연기력은 무척 뛰어나지만 배짱이 좋은 것은 아니고, 당황하면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 타입의 범인입니다.
■ 안젤라 매튜스
향년 37세. 여성. 잉그리드의 조카 손녀.
시나리오의 타임라인을 기준으로 한 달 전 사망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는 심지가 굳고 싹싹하지만 다혈질이라는 평가를 받곤 했는데, 이 때문에 첫 번째 결혼이 좋지 않게 끝났기 때문에 니콜라스 펜들턴과 교제하는 중에도 결혼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어렵사리 마음을 연 끝에 청혼을 수락하고 결혼 허락도 받았지만, 그의 외도를 목격하고 불같이 화를 내며 파혼을 선고했습니다.
잉그리드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여동생의 딸이라 잉그리드와 그다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어도 웃어른으로 존중하며 믿고 따르곤 했습니다. 잉그리드는 안젤라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조금도 믿지 않았습니다.
잡담
아론 :
안녕하세요~
GM :
어서오세요~
머가 많으니.... 정보란부터 읽어보시기...
휴... 늘 인물정보란을 어디까지 공개해도 좋을지가 고민이예요
아론 :
저두요,,
GM :
우움우움
아론 :
조아 다 숙지햇습니다
니콜라스 팬들턴이 노골적으로 수상한걸~
처음부터 범인 소리 들으면 범인이 아니겟지만요
GM :
약혼자한테 왜구랭
어구랭 어구랭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잠깐 물떠오고 할게요!
GM :
Yes
10분에 시작합쉬다
https://jukebox.today/rblp2
아론 :
냡~
GM :
우웅우웅
사전에 무얼 조율하고가면 좋을까용
아론 :
괴도 화이트 스왈로우친구는
나오려나요?
GM :
후후 네
아론 :
절대로 잡고말겠어
GM :
시리즈 마지막이기때문에
확실히 나옵니다
아론 :
루크의 괴도는 나뿐이야!<?
GM :
포부가 매우좋군요
시작해보겠습니다
아론 :
헤헿
메인
GM :
┏━━✦❘༻༺❘✦━━┓
『Royal blue lovers
Part 2 : Always yours, Rosie.』 w. 용봉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5.29 PM 13:10
┖━━✦❘༻༺❘✦━━┚
햇빛이 화창한 어느 날 오전, 한적한 상점가 한쪽의 카페 안.
그러니까, 아론과 루크는 카지노에서 안나를 도와 고군분투했던 밤으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후 다시 안나를 만나러 왔습니다.
비록 그날 안나가 바깥에서 기다리던 카페와 이곳은 전혀 다른 곳이겠지만.
음료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노라면 딸랑, 작은 종소리와 함께 카페 안으로 누군가 들어와 두 사람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포멀하게 차려입은 안나는 곧장 아론과 루크가 앉은 테이블로 다가옵니다.
아론 :
"왔군."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죄송해요. 여기까지 오시게 해서요. 조금이라도 빨리 이걸 전해드리고 싶었거든요.”
“여기, 이게 제가 말씀드린 그 편지들이에요.”
안나는 지금껏 이 만남을 무척 고대해왔다는 듯,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본론부터 이야기하네요. 그만큼 기대감이 큰 것이겠지요.
가방을 뒤적이며 자리에 앉은 안나는 조심스럽게 파일을 꺼내 테이블 위에 늘어놓습니다.
GM :
한눈에 봐도 시간이 흐름이 짙게 느껴지는 오래된 편지 뭉치에서 한 장을 꺼내면, 아니나 다를까 자그마치 60년 전의 날짜가 겉봉투에 쓰여 있습니다.
아론 :
좋아요 빛바랜 종이가 실수로라도 망가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살펴볼까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편지를 보낸 사람은 안나 베르나도트예요. 여기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이 이름은..."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맞아요, 저랑 이름이 같아요. 신기한 우연이죠?”
GM :
안나가 가리킨 곳에는 고풍스러운 필기체로 ‘안나 베르나도트’라는 이름이 쓰여 있는데, 편지의 첫머리는 ‘친애하는 로지,’로 시작합니다.
아론 :
"로지..?"
GM :
✦ 편지
그립고 또 그리운 로지. 곧 여름이 오려나 봐. 작년 이맘때에 우리가 함께 장미를 심었는데 정작 장미가 필 때 너는 내 곁에 없겠지. 나는 아직도 장미가 피면 정원에 의자를 놓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던 네 목소리가 이토록 선명한데도 말이야.
네가 파리로 떠난 이후 나는 매일 네가 있는 곳을 상상해. 누군가 나를 부르며 오, 잉그리드, 이번 여름은 어디서 보내실 예정인가요? 저는 아름다운 파리에 갈 거랍니다, 하고 말을 걸면 나는 혼자 속으로 대답하지. 저도 파리에 갈 거랍니다, 부인. 제 소중한 친구가 거기에 있어요. 그이가 보내준 편지 하나에 숨조차 터트리지 못하도록 조용히 가슴이 뛰어, 가느다란 손으로 써낸 주소로 그이를 찾아가 붉은 머리카락을 내 손으로 한 번 더 쓸어줄 수 있다면, 그 푸른 눈동자에 오롯이 나를 비출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이든 내어줄 수 있을 테니, 저는 이번 여름에 파리로 가고야 말 거예요.
하지만 이것은 모두 나의 상상일 뿐이고, 내 발은 이번 여름에 프랑스의 땅을 밟지도 못할 거야. 낭만도 모르는 남자와 신혼여행을 떠나 프랑스보다 좀 더 아래, 어쩌면 이탈리아나 그리스 같은 곳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게 되겠지. 바다를 걷다가, 호텔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네가 그려준 내 초상화를 하염없이 들여다보면 네 생각을 할 거야. 오늘 쓰는 편지에 어떤 문장을 넣어야 네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릴까 고민할 거라고. 이번 편지의 답장은 또 얼마 만에 올까 고민하느라 마음을 졸이면서…….
사랑하는 나의 로지. 나를 보러 로마로 와주겠어? 아주 잠시라도 좋으니 나를 만나러 와줄 수 있어, 로지? 미치도록 네가 그리워. 제정신인 것 같지가 않아.
너는 나의 영혼이나 다름없어.
5월 19일 덴마크에서. 언제나 너의 것일 안나로부터.
열렬하다고 하기에는 애절하기까지 한 편지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로지라면, 로즈의 애칭, 이려나."
아론 :
"정황상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한 모양인데."
"로지, 라는 사람을 두고."
그렇군요 로지라... 아론이 루크를 도기라고 부르는거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다고 납득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그거 아냐!
아, 아론도 조금 더 사랑스러운 별명을 붙여줄 순 없었던거야~?
메인
GM :
두 사람이 편지를 전부 읽기를 기다린 안나가 천천히 입을 엽니다.
잡담
아론 :
도기는 도기야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로지는 저희 할머니의 애칭이었어요. 이름이 로즈 베르니에셨거든요. 베르니에는 결혼 전 성이긴 하지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정말 너무한걸~?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편지에 쓰여 있는 주소를 찾아보긴 했는데, 아직 있을까요? 거의 60년 전 주소라 감이 안 잡히네요.”
아론 :
"타블렛인지 뭔지에 나오는 지도로 보면 되지 않나?"
"어이 도기, 해봐라."
루크를 툭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은 생각이야 그럼..."
"...아니, 얼레? 왜, 당연한 듯 시키는거야...!"
툴툴대면서도 태블릿 위로 손가락이 바삐 움직입니다
아론 :
"네가 제일 빠르잖아!"
툴툴대면서도 루크에게 챨삭 붙어 태블릿을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긴 하지만..."
GM :
좋아 두 사람은... 아니 루크가 하니까
정보로 판정해보겠습니다
아론 :
좋아요
GM :
루크는 유리함이 있기때문에~ 이쿠조~
루크 윌리엄스 :
3AS 3AS(5,4,1) > 성공(여유 1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와 선생님
채팅팔래트를 한국어로 등록했거든요
이름색깔넣는것옆에 ?<< 누르시면
아론 :
넵네
루크 윌리엄스 :
매크로 있는데 그거 쓰니까 너무너무너무
아론 :
오오~
편해~
루크 윌리엄스 :
너무너무너무너무 이쁜 탬플릿이나오네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찾았다! 이 곳이예요, 안나 씨. 아론!"
루크가 가리키는 곳을 보면, 타국의 커다란 저택이 나옵니다.
아론 :
"......저택이군?"
"이런곳은 아직 사람이 살 가능성이 높아."
루크 윌리엄스 :
"어디보자, 주소는 아직 유효하고, 저택인걸 보니 아론 말대로 그 가문 사람이 대대로 살고있는 것 같은데."
아론 :
"옆에 현대식으로 주차시설도 개조되어있잖냐."
루크 윌리엄스 :
"저택의 현 소유주는 ‘잉그리드 안나 베르나도트’... '안나'라..."
GM :
그 말에 두 사람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눈 앞의 안나에게로 향하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안나는 입을 엽니다
“사실 이쪽으로 연락을 해보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도 방법이 없더라고요. 편지를 보내볼까 했지만 그것도 오래 걸릴 것 같고.”
“저, 그래서 직접 가보려고 하는데 혹시 시간 괜찮으세요? 함께 가주실 수 있나요?”
GM :
이번 주말에, 그것도 외국 출장이라니. 너무 갑작스러운 요청이기는 합니다만……
잡담
GM :
SHPI 이상한 버릇・시치미 떼기표(2) > 정보를 숨기며 이야기를 듣는다
메인
아론 :
"간다."
잡담
GM :
OBT 조사의 장애표(16) > 탐정이 피곤하다.
아론 :
와우
GM :
와우
메인
아론 :
"도기가 직장을 못빼면 나라도 가지."
"이대로 끝내는건 성미에 맞지 않아."
"끝나면 제대로 한턱 쏠 생각이나 하라고?"
루크 윌리엄스 :
"잠깐, 못 간다고는 하지 않았다고?"
"물론, 함께 가야지요."
"안나 씨는 저희의 중요한 의뢰인인걸요."
"그렇지, 아론?"
아론 :
"흥, 당연한 소릴."
그렇게 답하며 안나가 사준 케이크를 우걱우걱 먹습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안나의 부탁을 받아들이면 안나는 환하게 웃으며 두 사람의 손을 붙잡습니다.
“두 분께는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 이번엔 꼭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테니까, 조금만 더 부탁드릴게요."
"음, ...그럼, 토요일에 공항에서 만날까요?”
아론 :
"공....항....?"
"왜?"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러니까."
"하, 항구!! 항구 어떨까요! 해상 편으로!"
아론 :
"......"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하지만 비행기를 타면 금방인데, 배로 가면 하루 반나절이 넘게 걸린다구요?"
아론 :
갑자기 의욕이 팍 깎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표정을 보며 허둥지둥댑니다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하, 하항구!! 이건 무를 수 없습니다. 안나 씨는 항공편으로 가도 좋지만... 그럼 그 쪽의 선박장에서 다시 만날까요?"
아론 :
"그래 먼저 도착해있어라. 이쪽은..."
"배 타고 갈테니까."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에, ...네! 상관없지만. 그럼... 항구에서 만나서...~"
GM :
안나와 여행 일정을 맞추고, 짧은 시간이나마 여행 준비를 하다 보면 어느새 출국이 다가옵니다.
열 시간에 가까운 이동 끝에 편지의 주소지로 다다른 세 사람 앞에 드디어 유서 깊은 베르나도트 저택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론 삼엄한 경비와 함께요.
안나가 대표로 저택의 정문 앞에서 사람을 불렀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없습니다. 한참 정문 앞을 서성이며 시도한 끝에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약속된 일정이 없다면 들여보내 줄 수 없으니 돌아가라”는 딱딱한 말만 반복합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저는 어딜 가더라도 환영받기는 글렀나 봐요. 이제 어떡한다…….”
아론 :
"여긴 사유지잖냐."
"못 들어오게 하는게 당연한거야."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렇다면, ...어쩌죠?"
루크 윌리엄스 :
"흠, ...그러면."
아론 :
"담을 넘어야지."
루크 윌리엄스 :
아, 또 이상한 생각을 하는 표정이에요! 막아요! 하기 전에...
안나 마리아 랑베르 :
"..."
아론 :
아론이 먼저 선수를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왜?"
"어떻게든 들어가고 싶은거잖냐?"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들어가는게 목적이 아니라..."
루크 윌리엄스 :
"그래, '안전하게'들어가는게 목적이지. 담 너머에 뭐가 있을지 모르는 일이고?"
아론 :
"그럼 어쩌자고..?"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저희가 먼저 담을 타넘고 안전한지 확인한 후에 안나씨가..."
아론 :
"그거 괜찮은데?"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저기, ...경찰 맞으시죠? 그렇게 간단히 사유지에 들어간다는게..."
루크 윌리엄스 :
"앗, 아앗! 그렇지, 경찰입니다!! 무심코, 또 이런 말을!!!"
아론 :
"난 아니야. 경찰은 이녀석이지."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곳은 외국이고, 나는 관광객 신분으로 온거니까, 굳이 따지면 경찰이 아니라 민간인일지도?"
"아무도 모르면 되는 것 아닐... 윽?!!?!"
아무리 그래도 그런 말은 하면 안돼지!!! 라는 루크의 양심이 응징이라도 하듯, 루크의 몸이 기우뚱합니다
아론 :
"장난 그만쳐라."
GM :
도대체 언제 튀어나온 건지, 루크의 등 뒤에서부터 뛰어온 사람이 루크의 등과 부딪히며 떠민 탓입니다.
아론 :
"좀 진지해져... 뭐지?"
루크를 제 쪽으로 끌어당기고 튀어나온걸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호, 혼자 넘어진 게 아니야! 그러니까..."
아론 :
이집에서 기르는 리트리버?!
루크 윌리엄스 :
"아앗, 괜찮으세요?!"
아론 :
사람이랫구나 실망...
GM :
부딪힌 사람은 아야야, 앓는 소리와 함께 휘청거리다 몸을 바로 세웁니다. 몸집이 작은…… 메이드군요.
검은 원피스에 흰색 에이프런을 두른 몸집이 작은 여성이 울상을 지으며 안나와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아론 :
실망 취소,,,,
"...!"
"넘어진 모양이군. 일어날 수 있겠나?"
정신없는 루크를 대신해서 말을 걸어봅니다.
레베카 트위티 :
"네, 네!! 으영차...!"
제 손에 들린 가방을 번쩍들고 일어나며 말합니다.
“죄송해요! 제가 앞도 못 보고 뛰는 바람에…….”
“아니, 잘됐다. 갑작스러운 건 알지만 이것 좀 맡아주실 수 있나요?”
메이드는 손에 든 가방을 아론의 손에 무작정 쥐여줍니다.
그녀는 가방 외에도 한쪽 팔에 작은 꾸러미 같은 것을 안고 있습니다.
아론 :
"허..?"
일단 들어봅니다
레베카 트위티 :
"지금 꼭 부쳐야 할 소포가 있는데, 지금 가지 않으면 늦거든요. 금방 다녀올 테니까 잠시만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아론 :
"...?!"
"어이!!"
레베카 트위티 :
라는 말과 함께 메이드는 작은 몸짓으로 폴짝거리며 벌써 저만치 뛰어가고있네요
잡담
아론 :
저 소포 엔딩에 등장할거같다
메인
레베카 트위티 :
당황한 아론이 메이드를 불러 세우려고 해도 메이드는 왔던 것처럼 빠른 걸음으로 금세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잡담
GM :
후후후 과연~
메인
아론 :
"...... 이쪽은 생판 남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와, 와...! 정말 재빠른 분이네!"
잡담
아론 :
과연~~
메인
아론 :
"누군지도 모르고 물건을 막 맡기긴..!"
가방의 무게를 가늠해봅니다.
무겁나요?
GM :
꽤 묵직하긴 합니다만, 가방 자체는 꽤 얇아보입니다.
무엇이 들어있길래?
이 시점에서 【초동수사】를 진행합니다.
알고있었어 카드①을 지급합니다.
또한 루크의 여유가 3 증가하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기본 감정 하나씩을 가진 채로 시작해주세요!
판정 기능은 [가사]입니다.
아론 :
아론은 루크에 대한 좋은 감정으로 [같은 배를 타주는 녀석]을 가집니다
2DT 2DT(6,6) > 스페셜(조수의 여유를 1점 획득)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 까지 정신을 놓으면 츳코미가 없어져...!] 를 가집니다
야호~!
2AS 2AS(3,1) > 실패
루크는 여유 +1을 획득합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4
잡담
아론 :
ㅋㅋㅋ츳코미~
메인
아론 :
어이 도기
늘 하던 그것, 하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마음이 맞아들은 모양이네.
아론 :
네가 굴려라
루크 윌리엄스 :
이 안에 있는 것은...
GM :
아론은 가방안을 뒤져 물건을 확인합니다.
안에 든 것은 ① 메이드복 두 벌 이네요
아론 :
"............"
GM :
알고있었어 카드 1
저택 앞에서 만난 여성이 맡긴 가방에는 「①」이 들어 있었다. 사용인으로 분장해 몰래 들어온 저택은 어수선한 듯 침울한 분위기로 가라앉아 있었다. 며칠 전부터 저택의 주인인 베르나도트 부인이 「②」는 소문이 도는 탓이다. 그녀에 대해 좀 더 조사해보니 베르나도트 가문은 「③」이며 응접실에 걸려 있는 『④』은 베르나도트 부인의 어머니가 모델이었다고 한다.
키워드 ① 메이드복 두 벌
메인
아론 :
"어이 도기, 우리가 카지노에 들어갔을 때 기억나냐?"
루크 윌리엄스 :
"응, ..."
1d10 (1D10) > 4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4 → 3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7
루크 윌리엄스 :
"..."
"...!!!"
"설마, "
아론 :
"이번에도 그걸 해야할 것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그거'라면..."
루크 윌리엄스 :
"...졸부 풍운아와 전담 직원 놀이?!?!"
그렇다. 루크는 주사위 판정에 실패했다...
아론 :
"변장말이야!!!"
루크의 엉덩이를 걷어찹니다
루크 윌리엄스 :
두 사람이 동시에 뱉은 말을 비교하며 쿠구궁, 놀라네요
"윽...!!!"
GM :
주인이 따로 있는 옷이라 다소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때마침 손에 들어온 것을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팔자가 좋은 상황도 아니죠. 게다가 기가 막힌 우연의 일치인지 두 벌의 메이드복은 두 사람에게 딱 맞는 사이즈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거, ...저번에 카페에서 일일 알바를 했던 것과도 겹치는 것 같은데..."
아론 :
"그래도 이건 검정색이잖냐. 눈에는 안띄는 색이라 다행이군."
GM :
그 때와는 달리 고급스러운 옷감을 이용해, 무게도 묵직하고, 더욱 고풍스러운 레이스와 한땀한땀 손으로 꼬매 튼튼한 박음질로 더욱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지만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이번에도 똑같은 작전으로 가는 거군요? "
왜인지 들뜬 목소리로 말합니다
아론 :
"뭐... 그런셈이지."
"이번엔 나도 입어야 하는게 열받지만."
루크 윌리엄스 :
"이번에는 같이 희생해줘...!"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전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아론 :
"그래, 잠입은 이쪽 전문이니까."
안나를 보낸 뒤 루크를 으슥한 곳으로 데려갑니다
"어이, 입어라."
GM :
안나는 헤어지기 전, 두 사람에게 행운을 빌어줍니다. 자,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사용인으로 위장해 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어쩔 수 없나... 으음, 이제 익숙하니까."
잡담
아론 :
익숙하구나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자, 변장 완료다 왕☆ 돌아온 왕왕메이드..."
".............아, 차분한 옷이라 기분이 나지도 않아..!"
아론 :
"........"
갈아입고 루크의 옆에 섭니다
앞가슴의 단추가 팅~ 하고 튕겨져나오네요
"차분한 옷이라 그나마 낫군."
"이 상황에서 너까지 왕왕대면 머리아플 뻔 했다."
루크 윌리엄스 :
"... 읏! 아파파팟!!!"
퉁! 튕겨져 나온 단추를 맞고 이마를 감싸쥡니다.
이제 정신이 번쩍 든 모양이네요.
"자, 그럼 아론. 수사 루트를 결정하자!"
"잠입에는 두 가지 경로가 있는것으로 보여."
아론 :
"언제나 두 개는 확보하는 성격이잖냐."
"이 복장이면 정면으로 들어갈 수도 있겠지. 하지만 경비원을 속여넘겨야겠군?"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기억하는구나?"
아론 :
"흥..."
루크 윌리엄스 :
"맞아, 그 말대로. 갈아입은 옷을 통해 경비를 속이고 정문을 통과하는 ① 사교 루트."
"그리고, 이 옷을 입은 그대로 담을 넘거나, 다른 길을 찾아 들어가는 ②근성 루트"
역시나 구린 네이밍센스도 여전합니다.
"자, 어느 쪽이 좋을 것 같아? 아론!"
아론 :
"당연히 담을 넘는 루트다."
"이런 저택의 구성원은 거기서 거기라고. 경비가 처음보는 녀석이라고 의심하면 거기서 끝장이다."
"하지만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경비의 가드를 뚫었다는 의미가 되지."
"그럼 뭔가 이상해도 넘어가줄거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그럼 이대로 진입하자!"
"그럼...!"
GM :
좋아, 두 사람은 [근성]을 굴려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3AS 3AS(1,1,6) > 스페셜(여유 2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7 → 9
아론 :
2DT 2DT(10,8) > 성공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이것은 이제 그 뭐시기 판정이아니라
CoC같은 그런 조킹판정이니까 (용어 마구 섞어쓰기
감정얻기는 없는걸로합쉬다
메인
아론 :
조아 아론은 루크에 대해서 [네이밍 센스가 구려]라는 감정을 나쁜 감정으로 가집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헐 그냥 가지자 꽤 귀엽군!
아론 :
ㅋㅋㅋ감사합니다 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나 무척 상처받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아론 :
"기분탓이다."
"빨리 올라타기나 해!"
루크 앞에서 등을 숙여줍니다.
밟고 올라가라는 것 같아요
루크 윌리엄스 :
"고마워, 아론."
좋아요 루크는 아론의 등을 밟고 힘차게 발돋음하여 담을 타넘습니다
"아래에 위험한 것은 없어보여."
"자, 아론 손을 잡고 올라와!"
아론 :
"난 됐다. 너나 발 밑 조심하라고."
아론은 훌쩍 뛰어서 담을 넘어버립니다.
치마 아랫단이 걸려서 조금 찢어지지만 개의치 않네요
"자, 내려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나쁘지 않아
메인
아론 :
오해려 루크를 받아주려 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어? 오히려 좋아
아론 :
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알고는 있었지만, 한 번에 타넘다니...!"
"그럼...!"
헤드 드레스의 리본이 한 번 살랑일 뿐, 안정적으로 아론의 품 안에 안착합니다
아론 :
루크를 폭샥 받아서 땅에 내려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잠입 성공이야. 이제 해야할 것은..."
아론 :
"이대로 눈에 띄지 않고 저택으로 들어가는거겠지."
"가자 루크, 저쪽 후문이 열려있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아론. 가자!"
GM :
우여곡절 끝에 들어온 베르나도트 저택 안은 그 오랜 역사를 보여주듯 값비싼 앤틱 가구들과 장식품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검은 원피스와 흰 셔츠를 입고 분주히 움직이는 사용인들 사이에 저택의 주인은 보이지 않습니다. 60년 전 오간 절절한 러브레터의 주인을 만난다면 목걸이의 행방도 알 수 있을까요? 아니, 그 전에 그녀를 만날 수는 있을까요.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중요한 단서는 그저 굴러들어오지 않는다는 것. 이제 움직일 시간입니다.
✦ 수사 페이즈
좋아 여기서 탐정은 장면을 선언해주세요~
아론 :
좋아요!
[탐정 장면]
GM :
기벽... 두근두근
아론 :
기벽부터 굴려보겠습니다
잡담
아론 :
매크로는 기본 기벽같으니 원래 하던대로 해볼게요
메인
아론 :
choice[기본,당친,괴도] (choice[기본,당친,괴도]) > 기본
SHRD 이상한 버릇 결정표(2) > 「이상한 버릇・강압적인 수사표」를 사용한다.
SHBT 이상한 버릇・강압적인 수사표(8) > 마음대로 관계자의 소지품을 만진다.
좋아.. 저택에 들어간 아론은 마음대로
저택의 복도에 놓인 값비싼 장식물들을 뒤집니다
"나 참, 저택일때부터 알아봤지만, 부유한 집인 모양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함부로 만지면 안되잖아!"
"그러다가 깨지기라도 하면...!"
아론 :
"깨지기라도 하면?"
루크 윌리엄스 :
"...!!!"
"깨, 버릴거야?"
아론 :
"그럴리 없잖냐..!"
루크 윌리엄스 :
하, 한번만 봐주자, 한 번만 봐주자 아론!!!
아론 :
루크를 놀리며 수사 기분을 만끽합니다
"그나저나 막상 들어오긴 했는데 말이지..."
이제 시츄표 굴려볼게요
GM :
좋아요~
아론 :
EVS 현장에서/이벤트표(5) > 현장을 철저히 조사!(P.169)사건 현장에 남겨진 증거는 거의 찾아냈다.……과연 정말 그럴까?모든 각도에서 조사와 검증을 하여 현장에 남겨진 것은 없는지 찾아보게 됐다.
저택을 철저히 조사하게 되었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페이지가 조금 틀리지만
완전좋은걸?
+3쪽하고 읽으면 될듯해요
아무래도 한국판이랑 일본판 페이지 레이아웃이 다른모양
아론 :
앗 조아요조아요
메인
GM :
끈기를 이용해 저택을 조사해봅시다
두 사람은 [현장]이나 [근성]을 굴려주세요!
아론 :
아론은 현장으로 굴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확실히, ...정숙한 분위기라고도 하기 힘들정도로 무언가 무겁게 가라앉은 느낌이지?"
아론 :
3DT 3DT(6,9,6) > 스페셜(조수의 여유를 1점 획득)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근성으로 굴리겠습니다
3as 3AS(2,1,2) > 실패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9 → 10
아론 :
".... 차분하다기보단 침울한 느낌이군."
"어째서이지..?"
루크 윌리엄스 :
"일단, 돌아다녀보며 저택의 분위기를 파악해보자."
"다니다보면 사용인들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을지도 몰라."
아론 :
"자, 그럼 이걸 들어라."
"먼지라도 털면서 돌아다녀야지."
장식장 뒤에 걸려있던 먼지털이를 루크에게 건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윽, 그렇네."
"그래도, 청소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으니까."
GM :
하며 두 사람이 청소를 하는 ''척'을 하는 중
저택의 사용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둘 다가옵니다
NPC :
"어어? 여기는 우리 담당인데,"
"어라, 너희... 신입이야? 작업위치를 잘못 알았구나?"
아론 :
"... 어, 어어."
NPC :
"매니저 님께 들키면 큰일이니까 안내해줄게."
아론 :
친절하네요. 말없이 꾸벅 고개를 숙인뒤 따라갑니다
NPC :
"...어라, 그러고 보니까, 너희,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신입 소개 때 본 적 있던가?"
"잠깐만, 새로 온 사용인은 분명 한 명이라고 들었..."
"너희, 누구야?!"
아론 :
어쩐다..
이럴땐 기절시켜놓는 편이지만
루크에게 눈짓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과 눈짓을 주고받습니다.
이럴 때는...
"도망쳐, 아론!!!"
아론 :
"하아?!"
일단 루크를 따라갑니다
"기절시키는 편이 빠르잖냐!"
루크 윌리엄스 :
"하, 하지만...!!"
"무고한 사람을 해할 수는 없는걸!"
"아, 아론 저기, 문이 열려있다!"
"저기로 들어가자!"
아론 :
"그래!"
루크 윌리엄스 :
몇 번의 코너를 돌고, 따돌릴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 때,
두 사람은 손님 방 중 한 곳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GM :
그리고 고풍스러운, 손님의 옷을 보관하기 위해 미리 텅 비워둔 옷장 안으로 들어가네요!
NPC :
"헉, 허억... 두 사람 어디간거야!"
"그 옷을 입고 뛰다니, 대단한걸?!"
잡담
아론 :
여기서 이어지는구나~~
메인
NPC :
"아, 확실히 처음 본 사람들 맞지?"
"...나참 이런 시기에 뒤숭숭하게."
'그래, ...고용주이신 베르나도트 부인이 ② 죽었다는 소문때문에 뒤숭숭한데..."
"...아! 매니저님의 호출이다, 일단은 집합하자!"
GM :
그 말과 함께 두 사람의 발걸음소리가 멀어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들었어?"
아론 :
"베르나도트 부인이라면...."
"이 저택의 주인이었던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잉그리드 안나 베르나도트'..."
"아마 편지를 보낸 '안나'일거야."
"그 사람이 얼마 전에..."
아론 :
"칫... 시기가 나빴군."
어쩐지 씁쓸해집니다.
"저택의 모두가 아는 정보를 알게 된건 소득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확실히 운명을 달리하셨다고 확정이 뜬 것하고 지금은, ...상황이 달라보이지?"
"'죽었다'라는 소문이라..."
"...어째서 그런 소문이 생긴건지, 조금 더 알아보다 갈까?"
아론 :
"아아, 그래야지."
"적어도, 그 목걸이가 무언가 사연이 있는 물건이라는걸 안 이상.."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의심해봐야 할거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그럼이제."
"옷장에서 나가볼..."
하며, 루크가 옷장을 열러고 하는데,
"...어라? 왜, 문이 안열리지?!"
아론 :
"하하, 그래서 열리겠냐?"
아론도 밀어봅니다.
".... 엉?"
"이거 왜 이래..."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밀어도 안되는거야?!"
"그렇다면 우리..."
갇힌거야?!?!! 라는 루크의 목소리가 좁은 옷장 안에서 울려퍼집니다...
GM :
01후 전7H는 이쪽에서 확인
두 ✇✧남ㅈr7r ㅋHㅂ1넷 안≫0ㅔㅅㅓ 뜨겁게 접촋!
잠입, ㅂㅓㄷ1 ❋ㅅㅓ➶亼❅팬亼 TRPG 둘01Üㅅㅓ♜ 㐃쌊
Ca☬bine➣t S♂♞i❁t௫uat❀௫❉ion
바로가기✼ 접쏚ஆ 링௩크 https://chboky.tistory.com/1006
아론 :
ㅋㅋㅋ ㅋ ㅋ ㅋ 꺄아악 해킹이야ㅑ!!!
GM :
[장면 종료]
>>잠시 후<<
두 사람은 안전히 옷장 안을 빠져나와 조사를 재개합니다 ///
[조수 장면]
탐정은 기벽을 굴려주세요!
아론 :
(choice[기본,당친,괴도]) > 당친
(1D10) > 10
잡담
GM :
선생님근데
기벽을 전부 무작위로 굴리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메인
아론 :
다시굴릴게요
1d6 (1D6) > 4
잡담
아론 :
앗 매크로를써보고파서...
원래대로 할까요ㅠ
GM :
앗 아앗 앗~ 하지만... 킹치만~...
원래~?
1d6을 굴려야하니?
아론 :
네넵
메인
아론 :
억지요구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10 (1D10) > 6
욕구를 직설적으로 말하고, 달성할 때까지 계속 언급한다.
아론은 옷장에서 방금 빠져나와서 심기가 불편합니다.
".... 이렇게 넓은 집이면 식당이 있겠지."
"어이 도기, 뭐 먹으러 가지 않을테냐?"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어떻게?"
아론 :
"이 집 식당."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부엌에서."
루크 윌리엄스 :
"어떻게?"
아론 :
"있는거 대충 집어먹으면 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그거...!!!!"
우리는 진짜 메이드도 아니잖아 그것도 도둑질이야 이하략 기타등등을 구구절절하게 외치고싶은 표정
아론 :
"갇혀있다 나와서 목말라."
"배도고파."
으르르릉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
"조금만 신세질까?"
강아지를 달래듯이 말합니다
아론 :
"이야기가 빠르잖냐."
루크 윌리엄스 :
한숨을 쉬며 아론과 함께 부엌으로 향합니다 총총총
아론이 만족스럽게 요기를 하는 시점에서 시추에이션 표를 굴릴게요
아론 :
우물우물
루크 윌리엄스 :
EVS 현장에서/이벤트표(4) > 완고한 관계자(P.168)사건 현장에 어떤 인물이 나타났다.PC들은, 신묘한 얼굴로 현장을 바라보던 그 인물이 궁금해 말을 건다.그 인물은 자신을 피해자의 관계자라고 자칭했다…….
GM :
두 사람이 부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있을 때 입니다
NPC :
"정해진 식사시간도 아닌데 이렇게 무단으로 부엌에 들어와 게걸스럽게 식사를 하다니."
"교육을 새로 받아야 겠군요?"
아론 :
"......"
우물거리다 상대를 봅니다
NPC :
어딜봐도 직책이 높아보이는, ...예전으로 치면 시종장, 요즘 말로는 매니져라고 불리는 듯한 사람이 찾아와 말을 겁니다
잡담
아론 :
큰일이다 수사가 빡세다
당연함 아론이 너무 막무가내임
메인
NPC :
"후우, ...이 가문에 고용된 메이드로서 당연한 품위조차 지키지 않다니, 실망이 커요."
GM :
'이 가문'이라니, 도대체 어떤 가문이길래 이렇게 실망하는거야?!
<비즈니스>기능을 사용해 물어볼까요?
아론 :
"어차피 당분간 손님도 없잖냐. 아니 없지 않습니까."
아론이 굴리나요?
GM :
둘 다 굴립쉬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이 존대하는 모습은 처음이야...! 같은 쓰잘떼기 없는 생각을 하며 묻습니다
아론 :
2DT 2DT(3,10) > 성공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직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데, ... 이 곳은 어떤 곳이죠?"
2as 2AS(4,1) > 성공(여유 1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NPC :
"후우, ...이제는 신분제 사회는 물론, 왕정국가도 아니니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었지만, 베르나도트 가문은 ③ 옛 왕가의 직계 후손 이라는 것도 모르고 이 곳에 들어온건가요?"
NPC :
키워드 ③ 옛 왕가의 직계 후손
메인
아론 :
아론은 좋은 감정으로 [사람 대하는게 능숙하군]을 획득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지난 탐정 장면에서에서 긍정적인 감정으로 [아론 치고 굉장히 많이 참아줬어...!] 를 가집니다
아론 :
"흐응... 옛왕가의 직계...."
"대단하시구만."
NPC :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른다고는 들었지만, ...정말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들어올줄이야."
"휴, ...다음 신입사원 교육때는 잊지말고 이야기해야겠군요."
한숨을 쉬며 자리를 떠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왕가의 직계 후손이라..."
아론 :
"시간을 어기고 식사하는 것 보다, 이 집안의 내력을 모르고 온게 더 충격이었나보군."
"어찌어찌 넘어가서 다행이구만."
"안그러냐?"
루크 윌리엄스 :
"휴, 그러게 말이야."
"아론의 기분도 누그러진 모양이고."
"기분은 괜찮아?"
아론 :
"흥, 기분 나쁠 이유가 있겠냐."
"그냥 좀 보급이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이정도면 충분해."
루크 윌리엄스 :
"좋아, 그럼 수사를 재개하자."
"...그나저나 곤란한걸... 목걸이의 행방을 찾으러 왔는데, 편지를 보낸 당사자가 이미..."
"이렇게 된 이상 저택 내의 수수께끼를 먼저 푸는게 급선무일수도 있겠어, 아론."
"일단, 목걸이에 대한 정보를 더 알아볼까?"
아론 :
"그래야겠군."
"옛왕조의 후손이 연관된 목걸이다. 분명 복잡한 사연이 있을거라고."
"거기다 죽으면 죽은거지 죽었다는 소문이라니..."
"수상한 냄새가 폴폴 나지 않냐?"
"어쩌면 부자들이 증세를 피하려는 사건에 휘말린걸지도 모른다고?"
루크 윌리엄스 :
"즈, 증세라..."
"응, 충분히 있을 법 한 일이야."
"그럼, 목걸이에 대한 단서에 주시하며, 계속 수사해보자, 아론."
[장면 종료]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앞선 단서들을 조사하는 동안, 루크와 아론은 얼마나 성실하게 ‘사용인’처럼 일했을까요?
일하기는 커녕, ...저택에 숨었다가 무언가를 집어먹지 않았나요?!
아론 :
그치만
장식물에 먼지도 털었구...
경비원을 기절시키고 침입하지도 않았고
정체를 눈치챈 사람들을 때려눕히지도 않았는걸요
GM :
네네, ...하지만 불합격!
저택 안을 조사하며 바쁘게 움직이던 두 사람을 깐깐한 목소리가 불러세웁니다.
NPC :
“거기 두 사람! 뭘 하고 있죠?”
돌아보면 거기에 서 있는 사람은 매서운 눈매의 나이 든 하우스 키퍼입니다.
하우스 키퍼는 두 사람이 어떤 일을 배정받았는지, 왜 배정받은 일을 하지 않고 이곳에서 노닥거리고 있는지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GM :
[사교] [거짓말] 중 원하는 기능으로 판정해 빠져나가볼까요?
루크 윌리엄스 :
사교로 판정합니다
아론 :
거짓말을 해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3as 3AS(1,3,6) > 스페셜(여유 2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아론 :
3DT 3DT(7,10,1) > 성공
"아직 저택 구조를 잘 몰라서 헤메는 중이었다만... 요."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렇습니다! 게다가, ...찾아달라고 부탁한 물건도 있어서..."
NPC :
"...흠, 뭐. 그렇군요."
"이 저택에 머무는 분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은 좋은 소양이죠."
"그래도 구조를 몰라 헤메이고 있었다니! ...휴우"
"그래 두 사람은 분명 이 쪽, 담당이였지요? 따라오세요."
하며 앞장 섭니다
아론 :
"아아 살았군."
루크 윌리엄스 :
"어떻게든 넘긴 모양이네, 아론."
아론 :
"그러게나 말이다."
잡담
아론 :
여차하면 아론의 미남계를
그치만 아론은 작정하고 쓰진 않을거같죠 ㅋㅋ
루크 윌리엄스 :
너무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루크와 쑥덕대며 따라가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 ㅠㅠㅠㅠ 무의식 미남계~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GM :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응접실입니다.
NPC :
"그럼 두 사람은 저녁식사 전까지 이 곳을 청소하세요."
"응접실은 손님이 오면 가장 먼저 머무르는 곳, 그 무엇하나 흐트러짐 없이 깔끔히 청소해두세요!"
라는 말과 함께 하우스 키퍼는 응접실을 떠납니다
아론 :
"아아, 맡겨만 두라고."
"나 참... 이미 번쩍번쩍 깨끗한데."
"어이 도기, 대충 창문이라도 닦을까?"
루크 윌리엄스 :
"응. 하지만.."
"내가 잘못 닦았다가 오히려 얼룩이라도 질까봐 무서우리만치 깔끔한걸?"
GM :
저택의 다른 공간들 역시 용도와 중요도에 맞춰 잘 꾸며져 있지만, 응접실은 저택의 얼굴인 만큼 아주 사소한 곳까지 세심한 손길이 미친 게 느껴지는 인테리어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벽에 걸린 수많은 액자. 숫제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이 액자들은 대부분 몇백 년 전부터 베르나도트 가문에서 소유해 관리하는 그림들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저 그림, 기억나?"
아론 :
"...아아,"
"틀림없는 진품이다."
루크 윌리엄스 :
놀란 표정으로 초상화 중 하나를 가리킵니다.
GM :
베르나도트의 선조들을 그린 초상화 사이에 「안나의 초상」이 걸려 있습니다. 천재 화가 가브리엘 샤틀레의 손에서 탄생한 명화, 틀림없는 진품입니다.
도록에 실린 사진이나 인터넷으로 보았을 때보다 직접 눈으로 보았을 때 더욱 감탄스럽습니다. 인물의 목에 걸린 푸른 사파이어 목걸이는 그림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기까지 합니다.
NPC :
“정말 멋진 그림이죠? 이걸 보면 저도 가끔 그래요. 눈을 뗄 수가 없다니까요.”
먼저 와서 응접실 청소를 하고 있던 사용인이 헤헤 웃으며 말을 걸어옵니다.
원래 붙임성이 좋은 성격인 듯, 두 사람의 곁에 서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떠들어댑니다.
“전 여기 와서 그림 보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여기 그려진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베르나도트 부인의 어머니시래요. 베르나도트 가문은 가브리엘 샤틀레의 가장 큰 후원자 중 하나였거든요.”
“이 저택에는 아직도 가브리엘 샤틀레가 썼던 방이 남아 있대요. 너무 낭만적이지 않아요?.”
루크 윌리엄스 :
"가브리엘 샤틀레 씨라면 분명..."
NPC :
"네, 맞아요. 이 그림을 그린 화가랍니다."
아론 :
".... 그렇군..."
그렇게 답하면서 루크를 툭 칩니다
의뢰인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는 신호를 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그 딸이 편지의 주인, ...안나 씨의 할머니."
아론 :
"그 할머니의 아버지가 그린 그림인건가 이건?"
루크 윌리엄스 :
"그런 모양이야."
"그리고 이 그림에 그려진 목걸이는 지금, ...그 할머니 분께서 안나 씨에게, 그리고 지금은 아마, ...괴도 스왈로우의 손 안에."
아론 :
"아무래도 의뢰인의 할머니, 로지와 이 저택의 주인이랑은 연관이 있는 모양인데."
루크 윌리엄스 :
"저기, ...가브리엘 샤틀레 씨가 썼던 방은 어디에 있죠?"
NPC :
“어디에 있냐고요? 서쪽 별관 3층이요. 거긴 아직 빈방이 많아서 청소할 때 아니면 갈 일이 잘 없긴 하죠.”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군요, ...그럼."
아론에게 눈짓을 합니다
그 쪽으로 가보는게 어떻겠냐고요.
아론 :
"아아, 그러고보니 서쪽 별관도 치우라고 하셨던가." 를 부자연스럽게 말합니다
"벌.청.소.해.야.하.니.까...."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그러니까, 우리도 거기, 가볼게요!"
"그럼, 응접실을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며 두 사람은 삐걱삐걱, 가브리엘 샤틀레의 방으로 향합니다.
GM :
▼ 마스터 장면 「화가의 방」
베르나도트 저택의 서쪽 별관 3층. 셀 수 없는 수의 손님들이 묵어갔을 그곳에 유일하게 보존된 방은 가브리엘 샤틀레가 쓰던 침실이 유일합니다.
그가 베르나도트 가문의 후원을 받았고 이곳에서 불세출의 명작을 그려낸 것은 부정할 수 없겠지만, 그가 쓰던 방까지 그대로 남겨둘 정도로 가까웠던 걸까요?
가구 위에 천이 씌워져 있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는 모양인지 방치되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벽 한쪽에 옆에 딸린 곁방으로 통하는 문이 있는데, 오랫동안 아무도 출입하지 않은 것 같은 겉모습과 달리 문은 부드럽게 열립니다.
곁방 안의 가구들에는 천이 씌워져 있지 않습니다. 가구들은 단출한 동시에 소박합니다. 침대와 책장, 서랍과 책상이 전부입니다.
책장에는 미술사와 기법에 관한 오래된 책들이 꽂혀 있고, 서랍에는 위쪽부터 색이 바랜 물감과 낡은 붓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들어 있습니다.
붓을 들어 살펴본다면 붓대에 ‘Rose’라고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그리고 한 묶음의 편지 꾸러미도 있습니다.
60년간 소중히 보관해온, 안나의 편지와 짝을 이루는 것들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여기 편지 꾸러미가 있어."
아론 :
"어디 한 번 읽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라며, 맨 아래칸의 한 묶음의 편지 꾸러미를 꺼내옵니다.
GM :
눈썰미가 좋은 아론이라면 금세 알아차리겠지요. 이 편지들은, 안나의 할머니가 60년 동안 소중히 보관해온 편지들과 하나의 짝을 이루는 것임을.
아론은, 그 중 가장 위쪽의 편지를 꺼내 읽어봅니다
아론 :
".... 이건, 답장인건가?"
루크 윌리엄스 :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
GM :
✦ 편지
친애하는 안나.
너무 늦게 답장을 보낸 나를 자비로운 네가 부디 용서해주기를. 처음에는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몰랐고, 겨우 한 줄을 쓰고 보니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아 편지지를 구겨 쓰레기통에 던져넣기를 수백 번 반복해야 했거든. 내 생각에도 겁쟁이의 변명처럼 들리지만, 진실로 그랬어.
이곳에 와서 내가 누군가의 초상화를 그려 돈을 벌고 있다면 네가 믿어줄까? 이번에 초상화를 그려달라 의뢰한 부인은 그리는 내내 아버지의 그림 이야기를 했어. 젊었을 적 그녀는 아버지의 팬이었고, 그 딸인 내가 파리에 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날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작업은 무척 즐거웠어. 나는 그전까지 초상화라곤 네 그림밖에 그린 적이 없는데, 너를 수없이 그려낸 경험이 내게 새로운 일을 하는 데에 큰 용기가 되었다는 사실만은 알아줘.
안나. 나 역시 네가 너무나 그리워. 기도를 마치고 잠들 때,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을 때, 빵 한 쪽으로 식사를 마치고 이젤 앞에 앉을 때, 붓을 들어 물감을 섞고 칠하는 그 모든 순간에 나는 베르나도트 저택에서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려. 애석하게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았고 어리고 혈기가 넘쳤던 우리는 그 시간을 너무 빨리 써버렸지. 하지만 안나, 나는 너를 안나라고 불렀던, 내가 너의 초상화를 그리고 장미를 심고 정원을 걸었던 그 모든 시간으로 평생을 살아갈 거야.
마지막으로, 결혼 축하해. 이제 너를 안나라고 부르는 것조차 큰 결례가 될까 그것만이 나의 두려움이야. 그러므로 친애하는 잉그리드, 고결하신 켄트 부인. 이제 답장은 보내지 않아도 괜찮아.
사랑을 담아, 마음만은 영원히 너의 것으로 남을 로지로부터.
편지를 다 읽고 보니, 안나가 가져온 할머니의 편지들보다 이쪽의 편지들이 수가 반은 더 적어 보입니다.
게다가 보낸 주기도 굉장히 띄엄띄엄 쓰여 있습니다.
오래된 물건들로 가득한 책장과 서랍 외에, 오히려 책상 위는 최근까지도 쓴 듯이 이런저런 물건이 바깥에 튀어나와 있습니다.
연필과 지우개는 물론 비교적 최근에 산 것 같은 노트도 한 권 보입니다. 노트의 페이지에는 온갖 낙서가 가득하고 팔랑팔랑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유난히 한 가지 그림이 반복되는 것을 눈치챕니다.
--새인가?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이거,"
아론 :
"어이 도기, 이것 좀 봐라."
"...새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그냥 새가 아니야 이건 분명...!"
아론 :
"그냥 새가 아니라고?"
GM :
루크의 말을 듣고보니, 아론 역시 이 그림을 전에 본 기억이 납니다.
날개를 편 새의 실루엣을 그린 그림에서 두 사람은 이것이 스왈로우 화이트의 예고장에 그려진 심볼, 새 그림의 습작임을 알아봅니다.
이것은 분명 스왈로우 화이트의 흔적입니다. 스왈로우 화이트와 베르나도트 저택 사이에 어떤 연결점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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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의 여유가 -1 줄어듭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0 → 9
GM :
수사 곤란 레벨이 2로 증가합니다
[2 페이즈]
아론 :
탐정 장면 선언하면 되나요?
GM :
넵~
아론 :
[탐정 장면]
기벽 굴리겠습니다
1D6 (1D6) > 5
수사강행표에서 굴리겠습니다
GM :
알고있었어 카드 2
저택에 손님으로 와 있다는 니콜라스 펜들턴은 베르나도트 부인의 조카인 안젤라 매튜스의 약혼자로 안젤라는 한 달 전에 「⑤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즉, 니콜라스가 이 저택에 온 이유는 그에게 「⑥」가 있다고 인정받기 위함인 것이다. 베르나도트 부인은 니콜라스의 말을 무시했지만 니콜라스는 끈질기게 설득했다는 모양이다. 그런 상황에서 베르나도트 부인이 죽었다는 소문이 돌고 며칠 사이 『⑦』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다.
메인
GM :
굴려주세용!
아론 :
SHBT 이상한 버릇・강압적인 수사표(3) > 수사를 위해 해킹이나 불법침입을 한다.
으음..
이미 서쪽 별실을 불법침입 하긴 했죠..?
GM :
하지만 뭐
아론은 알있카가 있으니 직감대로
어디어디에 또 들어가도 좋고~?
아론 :
그럼 별실을 뒤지다가 손님 방이 모인 별실쪽으로 가게 되었다고 해볼까요?
GM :
좋아요~
아니면 역시 주변에 사용인들이 많으니
사용인들에게 물어보면 어렵지않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론 :
조아...
잡담
아론 :
그런데 ㅔ그건 시츄표 같은데
아론이 여기서 뭘 더 할수있을지 고민이네요 으음
GM :
어케든 상황을 만들어보십시오~
갑자기 부수면서 등장해
뭘 할수도 있는거죠~
머든 할 수 있는게 장면제 룰의 즐거움 아니겟나요..ㅎ
아론 :
글쿤요..
일단 손님들 별실로 바로 가는건 아직 하지 말라는거죵....
그럼 으음 으음
GM :
어...아뇨... 마음대로 하셔도 된다구용...!!
아론 :
잠시만용,,,
잠깐 일어났다가 올게요!
메인
아론 :
아론은,,, 가브리엘 샤틀레의 침대에 무단침입합니다.
"... 못해먹겠군."
"사용인이 더럽게 많아."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지친거야?"
아하하, 웃으며 함께 침대에 걸터앉습니다.
아론 :
"그냥 몇놈 잡아다가 불라고 한 뒤에 집을 뒤져서 목걸이를 털어가면 안되나?"
루크 윌리엄스 :
"그건, ...걸린 사람이 불쌍하지 않아?"
아론 :
"옷장에 갇히질 않나 밥도 제대로 못먹고."
"애초에 내 방식이 아니라고 이건."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 아무래도 분위기가 뒤숭숭한 모양이고."
"왜 이런 분위기인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집 주인 분이 돌아가셨다, 말고도 뭔가가 더 있는 것 같지?"
아론 :
"그건 그렇군..."
"메니져쪽을 털어볼까?"
"아무튼 하아, 슬슬 인내심 한계다."
"뭐 더 안나올거 같으면 하던대로 할테니까, 너도 튈 준비나 해."
아론은 벌떡 일어납니다.
루크 윌리엄스 :
"하던대로라... "
"응, 각오할게."
휴우, 한숨을 쉬며 아론이 누워있던 이부자리를 단정히 정리합니다, ...만
저택식 정리법이 아닌, 일반인이 자기 방 이부자리 정리하듯 깔끔하지만 허술한 모습이네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귀여웡~
메인
아론 :
EVN 협력자와 함께/이벤트표(3) > 전문가(P.179)조사 중, 아무래도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곳이 나온다.지금이 그 때이고 PC들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 저택의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인거죠?
GM :
아론이 그렇다면 그런것이겠지용?
아니면 게스트 nPC중이니
안나여도 좋고...
편하신대로 설정 후 수사해주세요~
아론 :
좋아요 딱히 정해진게 없으면
응접실 청소를 떠넘기고 여기로 온 두 사람을 찾으러 온 메니져를
둘이서 구워삶는 전개로 가고싶은데요
GM :
ㅋㅋ ㅋㅋ ㅋ ㅋㅋ ㅋ좋아요~
그렇게 둘이 얼추 침대며 열어놓은 서랍장, 편지 등의 정리를 끝냈을 때 입니다.
NPC :
"잠시, 여기서 무엇하시는거죠? 이 방은 전담 메이드가 따로 있을텐데?"
전담메이드 이전에, 메이드 같지도 않은, 옷만 걸친 두 사람이 저택을 활보하고 있는 것에 대한 유감은 없어보이는, 하우스 키퍼입니다.
아론 :
"........."
잡담
NPC :
그러고보니 왜 나 아까 탐정이랑 조수장면에 둘 다 주사위 굴리게 시키고 있었지
레전드 룰손실
아론 :
ㅋㅋㅋㅋ ㅋㅋㅋ
그러게요,,, 눈치못채고 있었다
메인
아론 :
야단났네요. 이럴땐 적반하장으로 나가야겠죠
하우스 키퍼가 화를 내기전에 아론이 먼저 화를 내기로 합니다.
쾅!하고 위협적으로 벽을 쳐서 길을 틀어막네요. 혹시라도 물건 배치가 달라진걸 들키면 안되니까요.
"이쪽은 벌청소."
"그나저나, 이 집 분위기가 왜이래?"
"고용되기 전에는 이런 말 없었잖아,..... 요."
메이드 복 아래로 성난 몸이 보입니다.
NPC :
"잠시, 벌 청소라니 누가 이 방을 잘못할 정도로 품위 없는 메이드에게...!!!"
"........분위기, 말인가요?"
기세에 눌리지 않고 말하지만 아론의 페이스에 말려버립니다.
아론 :
"초상집 분위기잖냐. 괜히 축 처진 다른 녀석들도 우리만 잡아대고."
NPC :
"...휴, 어쩔 수 없지요. 이미 한 달 전, 주인인 베르나도트 부인의 조카, 안젤라 씨가 한 달 전, ⑤ 독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 된 것으로도 모자라, ..."
"그 약혼자라는 놈이 찾아와 난리이질 않나,"
"그가 들이닥치고 얼마 되지도 않아 주인님까지, ...실종이 되셨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당신들까지 소동 일으킬꺼예요?!"
한숨을 쉬며 푹 늙은 표정을 합니다
아론 :
"그래서 청소중이었잖냐. 우리도 뭐가 뭔지 잘 모른다고."
씩 웃으며 고개를 숙입니다. 도기녀석도 웃으면 신뢰를 사기 좋다고 했으니까요.
"아무튼 응접실도 다 했고(다른녀석이), 여기도 다 했다. 또 어디를 더 하면 되지?"
NPC :
"여러분은, ...후, 그러니까..."
아론 :
"누님이 좀 많이 가르쳐달라고."
NPC :
청소가 다 끝날 리가 없는데? 라는 표정으로 아론을 바라봅니다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용인들 중에 손이 모자란 것 처럼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돕도록하세요."
"원래 사용인에게 직접 일을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그리고 내일 아침, ...휴, 두 사람은 나 좀 봅시다."
제대로 열이 받은 듯 이마를 짚으며 방을 나서네요
아론 :
"... 뭐, 그러지."
NPC :
"아, 그리고 그 방에선 얼른 나오세요!"
" 이 방은 주인님이 각별히 여기는 곳이니까요."
아론 :
"칫, 어이 빨리 나오시란다."
NPC :
"아아, ...그러니까 이 방 전담메이드가, 베티? 베티에게, 다시 한 번 점검하라고 하고..."
중얼중얼거리며 이 곳을 떠납니다
아론 :
루크를 부르고 먼저 선수쳐서 방문을 닫습니다.
좀 달라진 배치는 보지 못한 모양이네요.
"어떠냐 도기! 사람 상대하는거 별거 아니구만!"
루크 윌리엄스 :
"뭐랄까, 공감성수치때문에 조금 힘들어 진 기분이야..."
"그나저나, ... 한 달 전 이 곳에 머무는 사람이 '독약으로 생을 마감'했다니,"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어..."
GM :
키워드 ⑤ 독을 마시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그 약혼자가, 이 저택에 손님으로 머무르고 있다고 했지?"
아론 :
"그녀석이 수상하군."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장례식 이후에 찾아와 머무는 건 조금 이례적이지?"
"정리 못한 얘기라도 있는걸까?"
아론 :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보기 좋은 일은 아니겠지."
"어쩔 수 없이 파고들어야하긴 하겠다만."
여기까지하고 장면 종료할게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에게 [아론에게 잘못걸리면 사자 앞의 토끼가 된 기분이긴 하지...]라는 감정을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집니다
GM :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GM :
기벽 굴려주세요
아론 :
1D6 (1D6) > 6
choice[기본,당친,괴도] (choice[기본,당친,괴도]) > 괴도
1D6 (1D6) > 5
1D10 (1D10) > 10
파트너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말하지 않는다.
"...도기,"
"........."
"아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 진짜 킹받는기벽이다
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왜그래?"
"...아론?"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저기, 아론?"
아론 :
"아니."
"그..."
"하아, 아니다."
"수사나 하러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
"왜, 왜그래?"
"불편한 거 있어?"'
"아니면, ...나 뭐 실수한거야?!"
아론 :
빵굽는 고양이처럼 우르릉... 하면서도 말을 않네요
루크 윌리엄스 :
"있지, 아론~!!"
아론 :
그르륵...우응.....
루크 윌리엄스 :
그런 아론 옆을 안절부절하는 강아지처럼 총총총 따라갑니다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아론 :
"수사나 하래도!"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윽... 알았어."
EVN 협력자와 함께/이벤트표(6) > 아마추어 추리(P.182)사건관계자 앞에서, 게스트 NPC가 추리를 선보이고 있다.하지만 그 추리는 구멍투성이고…….
"일단은, 그래. 약혼자인 니콜라스 팬들턴, 씨를 찾아가야겠지?"
"어서, 가보자."
아론 :
"그래, 그쪽이 신경쓰였다고."
GM :
라며 두 사람이 팬들턴 씨의 방으로 향할 때,
근처의 젊은 집사와 메이드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볼이 붉어진 채로 얘길하는걸 보니 무언가 무척, 상기된 모양이예요
그러고보니, 니콜라스는 유명 배우라고 했던가요?
NPC :
"아, 역시 그 우수에 찬 표정이 정말이지..."
아론 :
좋아,,, 슬쩍 들어봅니다
NPC :
"약혼자가 비극적으로 자살했으니 슬펐을거야."
"두 사름은 정말, 어렵게 이어졌다고 들었는데..."
"맞아, 이 집안이 워낙 보수적이여서 말이지."
"약혼자인 안젤라 씨도 반대하다가 결국 마음을 받아줬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 일을...."
"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이 끝나고, 찾아와 이 곳에 머무는거지, 옛 연인의 향취를 느끼기 위해..."
"아, 마음 아프고 로맨틱해..~"
GM :
이게 이렇게 낭만적인 이야기였던가요?
아론 :
"......."
GM :
어라, 어쩌면 두 사람의 생각은 다를지도 모릅니다.
아론 :
"적어도 저런 분위기는 아닐텐데 말이다."
GM :
그리고 정확히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듯 답답하다는 표정의 메이드 한 명이 보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 얘기, 자세히 들어봐도 될까요?"
"니콜라스 씨가 손님으로 이 곳에 머무른지 얼마나 되었지요?"
잡담
아론 :
그렇지 잘한다 루크
메인
NPC :
"어, ...그게, 한 일주일?"
"응, 일주일이였어. 안젤라 님과의 결혼을 기다리며 이 곳에 머무르다가 말이지."
"장례식 이후 바로 도망치듯 이 곳을 떠났다가 돌아온게 일주일 정도야..."
"아, ...마음이 아파, 그가 죽은 이 집에 머무를 수 없었음이 분명해..!"
아론 :
"떠났다가 돌아왔다고."
"... 증거 인멸은 충분했겠군."
NPC :
"흐엑? 그, 그게 무슨 말이야!!"
"거, 거기 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 심한 것 아니야?!"
라며 아론에게 무척 따지려 듭니다
하지만...
루크 윌리엄스 :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야..."
라며 설득을 굴려볼게요
3as 3AS(3,4,5) > 성공(여유 1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잡담
아론 :
슬픔을 숨기려는 증거인멸 같은 소리 하기엔
메인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9 → 10
잡담
아론 :
멋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보통,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장례식이 끝나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더 오래 머무르지 않았을까요?"
"식이 끝나자마자 바로 가버리는 건 서로에게 예의조차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NPC :
그러고보니... 라는 표정으로 사용인들은 서로의 표정을 바라봅니다
아론 :
"행동거지가 하나하나 자기 위주인 녀석 같은데..."
"조금은 경계할 필요가 있어보이는 녀석이군."
루크 윌리엄스 :
"혹시 니콜라스 씨가 이 집에 다시 온 게 무슨 이유인지, 아는 사람이 있나요?"
"분명 집 사람들 끼리 대화를 주고받은게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
NPC :
"그러니까, 내가 말했잖아."
"분명 주인님과 니콜라스 그 사람사이에 '유산'얘기가 오고갔다니까?"
GM :
키워드 ⑥ 유산 상속의 권리
메인
아론 :
"유산..?"
NPC :
"그래, 약혼자에 불과하지만, 자신의 부인이 죽었으니, 그에 따른 재산은 자신이 상속받아야되지 않겠냐는 투의 이야기였어."
"하아, ...어이도 없지. 결혼도 하지 않았으면서,"
잡담
아론 :
뒷내용 알고 들으니 기가막히네요
용서모태~~~
메인
NPC :
"일이 정리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찾아와서 하는 얘기가 그거라니, 얼마나 어이가 없겠냐구!"
아론 :
"나 참..."
"그런 와중에 흉흉한 소문까지 도는 상황이다 이거지..."
NPC :
"하, 하지만 니콜라스가 설마 그럴 리가...!"
"그래, ...분명 아닐거야, 그게..."
라며 횡설수설하는 사용인들 뒤로,
얼른 해산하라는 매니저의 호통이 들리며 일단 상황은 마무리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심각한 표정의 루크와, 아론 둘 만이 덩그러니 남았네요
"...그렇구나, 유산, 이라..."
아론 :
"칫, 어딜가나 그 문제군."
"...... 이 집 손녀의 사건도 무관하진 않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좋은 정보를 얻었구만?"
루크 윌리엄스 :
"...응, 이대로 니콜라스 씨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GM :
아론이 루크에 대한 감정을 하나 획득하면,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아론 :
아론은 루크에 대한 좋은 감정으로
[자기 추리를 설득력있게 잘 말할 수 있다]를 가집니다.
잡담
GM :
굉장히
생기부내용같다
(귀엽다는뜻)
아론 :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메인
GM :
[장면 종료]
여기서 그 장면 가나용?
아론 :
네엡
[둘이서 수사]
GM :
두 사람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 곳을 살펴본 결과,
저택의 사용인들은 일부러 말을 걸지 않으면 대체로 모른 척 지나칠 정도로 과묵하지만, 그들 역시 사람인지라 일터에서 벗어난 물밑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온갖 이야기를 나눕니다.
NPC :
“정말로 부인께 무슨 일이 생긴 거면 우리는? 우리는 어떡해요?”
“자식이 없는 거지 친척이 없는 건 아니잖아? 대충 아무나 물려받겠지.”
“재수 없는 소리 그만해. 그냥 몸이 좀 안 좋으신 거라니까? 연세도 있으시고.”
“맞아. 베르나도트가 보통 사람들이야? 부인께 변고라도 생기면 온 나라가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
“며칠 전에 경찰도 왔었잖아요! 누가 신고도 안 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는……”
“그러니까 더 그렇지. 결국 아무 일 없이 돌아갔잖아?”
“사흘 뒤에 또 왔어. 침실만 둘러보고 그냥 간 것 같긴 하지만.”
“내가 알기로만 세 번이나 왔는데. 너무 큰 사건이라 조용히 조사하고 있다던가.”
“잠깐, 그거 누가 신고한 거 아니었어?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는데 경찰이 자꾸 와? 너무 수상하지 않아?”
아무래도 베르나도트 부인이 죽은 게 아니냐는 소문에 날개가 달린 것은 경찰이 저택을 찾아오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택을 찾아온 경찰이 무엇을 했는지, 어디를 찾아보았는지, 분위기는 어땠는지 등은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며칠째 경찰이 저택을 드나들었고 그로 인해 저택의 분위기가 무척 어수선해졌다는 것입니다.
아론 :
"경찰이라..."
GM :
키워드 ⑦ 경찰까지 찾아와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경찰이 경비의 허락을 맡고 이 집안을 뒤지고 갔다는 건,"
"제대로 된 의뢰를 받았다는거겠지."
"하지만 그 사실을 사용인들은 모르고있어."
"...일부의 사람이 유심히 알아볼 것이 있었던걸까?"
아론 :
"경찰들은 확실한게 아니면 움직이지 않으니 말이야
"일부의 사람들이 유심히 알아볼 일...?"
루크 윌리엄스 :
"적어도 사용인들은 아니라는거겠지."
"그리고 어쩌면, 부인이 안 보이는 이유도..."
GM :
▼ 마스터 장면 「Under the bed」
루크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던 참에, 복도에서 트레이를 들고 다가오는 사용인과 마주칩니다.
상대는 두 사람의 손에 트레이를 넘긴 뒤 손을 척 허리에 얹고 말합니다.
NPC :
“2층의 손님방에 전해주세요. 펜들턴 씨가 묵고 계신 거기요.”
“커피를 가져다 달라고 하셨거든요. 전해주고 바로 나오세요. 요즘 많이 날카로우신 것 같으니까…….”
“그럼 부탁 좀 할게요.”
사용인은 귀찮은 짐을 하나 덜었다는 듯 홀가분한 표정을 지으며 왔던 길을 돌아가 사라집니다.
아무래도 다들 하기 싫어하는 일을 떠맡아버린 모양입니다.
아론 :
"흥, 마침 잘 됐군."
"가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그러고 보니, 이곳에 팬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전달하면 무척 좋아했을것같은데."
"아니아니, ...그래서 그 사람들이 아닌 우리에게 준 건가?"
아론 :
"뭐어, 생각이 있는거겠지."
"우리 정도 덩치면 당하진 않을거고."
좋아.. 요주의 인물에게 향해보네요
GM :
니콜라스가 묵고 있다는 손님방의 문을 두드리자 안쪽에서는 한참 후에야 들어오라는 허락이 떨어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여기, 커피 두고가겠습니다. 시키실 일이 있으면..."
"...어?"
GM :
루크가 꽤나 그럴듯한 사용인 흉내를 냈는데, 루크가 아닌 아론이 커피를 가져다 줘도 별 일 없을 정도로, 니콜라스는 부산스러워보이네요.
두 사람이 방에 들어갔을 때 니콜라스는 내내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그는 가져온 커피에는 손도 대지 않고 다짜고짜 질문부터 던집니다.
NPC :
“혹시 갈색 머리에 키가 작은 메이드 못 봤어?”
“소포를 좀 보내달라고 했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길래.”
아론 :
"............"
루크에게 눈짓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성큼 다가와 질문을 던지는 니콜라스와 맞바로 마주한 루크가 힉! 하며 두 발짝 물러납니다
아론 :
"잘 모르겠는데... 요."
"갈색머리에 키가 작은 녀석이라... 그런 녀석이 있었던가?"
루크 윌리엄스 :
이건, 시치미를 떼자는거지?
"글쎄, ...오늘은 본 적이 없는데요?"
아론 :
통했군요.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기류가 찌릿찌릿합니다
GM :
하지만 두 사람은 잘 알고 있을겁니다.
갈색 머리, 몸집이 작고, 소포를 들고 있던 메이드…… 라면, 오래 고민할 것도 없이 저택 앞에서 마주쳤던 바로 그 사람이겠지요.
하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은 조금 마음에 걸리네요. 그로부터 시간이 꽤 지났을 텐데. 설마 잃어버린 메이드복을 찾느라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건가?
니콜라스 팬들턴 :
부정확한 대답에 니콜라스는 루크의 팔을 우악스럽게 잡고 흔들거리며 말합니다
아론 :
"........."
니콜라스 팬들턴 :
"그러지 말고, 잘 떠올려 봐. 너도 얼굴이 익숙할 것 아냐!?"
루크 윌리엄스 :
"그, 그게 저도 잘...!!"
아론 :
"어이, 사용인에 대한 폭력은 금지다."
아마도? 일단 루크를 녀석으로부터 떼어냅니다.
"알아봐줄테니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시라고."
니콜라스 팬들턴 :
루크에게서 떨어져나온 니콜라스는 한숨을 푹 쉬고선, 태연함을 가장한 얼굴로 말을 잇습니다
“알겠어. 이제 됐으니까 나가봐.”
루크 윌리엄스 :
"네, ...네."
"...무언가, 이 쪽도 문제가 있는 모양이야." 아론에게 소근소근 이야기 합니다
아론 :
"그 소포... 노골적으로 수상한걸."
함께 소곤소곤합니다.
GM :
그런 두 사람은 나서며 [외관]이나 [현장]중에 굴려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3as 3AS(5,2,5) > 성공(여유 1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아론 :
현장으로 굴립니다
3DT 3DT(1,1,3) > 실패
우웃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방에서 나서려다가 문득 거실과 연결된 안쪽의 침실을 바라봅니다.
정확히는 침대 아래에 삐져나온 것을 보고있네요.
"잠시만, 아론 이리로 와봐."
아론 :
"..? 뭘 보고있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라며 성큼성큼 침실로 향합니다
아론 :
루크를 따라갑니다
뭐야뭐야!
니콜라스 팬들턴 :
“뭐, 뭐 하는 거야? 얼른 나가!”
GM :
니콜라스가 두 사람을 붙잡기 전에, 두 사람은 침대 아래에 튀어나온 것의 정체를 확인합니다.
검은 메리제인 구두를 신은 작은 발입니다.
서둘러 바깥으로 끄집어내듯 당기자 미동조차 않고 쓰러진 메이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두 사람이 바깥에서 만났고 방금까지 니콜라스가 행방을 물어봤던 바로 그 메이드.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새파랗게 질린 얼굴에 입가에는 하얀 거품이 말라붙어 있습니다.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이, 이사람은...!"
아론 :
"어이,"
"잠깐 얌전히 있어주셔야겠다."
니콜라스를 덥썩 잡습니다.
니콜라스 팬들턴 :
니콜라스가 “으아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며 말을 잇네요
“내, 내가 아니야! 내가 그런 게 아니야……!”
루크 윌리엄스 :
"꼼짝마, 경찰이다! 얌전히 수사에 협조..."
아론 :
"그 말은 경찰한테나 해!"
"...."
루크 윌리엄스 :
"아, 나, 경찰이, 아니야!"
"아니, 경찰은, 맞지만! 이 나라의 경찰이, 아니야!"
아론 :
"그래, 그러니 메니저를 불러서 경찰을 불러와라."
"이녀석은 내가 감시하지..!"
잡담
아론 :
경찰이 아닌걸 자각하는 루크가 귀여웟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부탁할게 아론!"
아론 :
좋아 일단은 용의자...를 제압해두네요
GM :
사용인들에게 상황이 전달되고, 경찰을 불렀지만,
10분, 20분, ...1시간이 되도록 경찰은 오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사건을 해결할 사람은 탐정과 조수, 두 사람 뿐이네요...
[장면 종료]
2페이즈 종료
조수의 여유가 -2 감소합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0 → 8
잡담
아론 :
흥미진진해졌네요~
메인
GM :
수사 곤란레벨이 3으로 증가합니다
[3 페이즈]
탐정은 장면을 선언해주세요
아론 :
[탐정 장면]
기벽 굴립니다
1d6 (1D6) > 1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멋대로 증거물을 챙긴다 (훔친다)
아론이 훔칠 증거물은! 바로!
유력한 용의자인 니콜라스입니다!
꽁꽁 묶어서 확보해두네요
GM :
■ 세 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
메이드의 시신을 살펴본 결과 사이안화칼륨을 사용한 독살이 확실하다. 니콜라스는 거의 패닉에 빠진 채로 자신이 메이드를 「⑧」며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그가 메이드에게 맡긴 소포 속에는 「⑨」이 들어 있었다. 이토록 확실한 증거라니? 하지만 니콜라스의 태도에는 확실히 어딘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 범인은 정말로 그일까? 그때, 『⑩』.
메인
니콜라스 팬들턴 :
"윽, 아파, 아파!!!! 풀어줘!"
엄살을피우며 발을 동동동 구르네요
아론 :
"시끄러워!"
"네 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놓아줄리있나!"
니콜라스 팬들턴 :
"하, 하지만 범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무고 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냐고!"
"적어도 느슨하게 풀어줘!"
아론 :
"그건 경찰한테나 말 해."
그래도 조금 느슨하게 해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자,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메이드 씨에게 소포를 부탁한 게 3시간 전."
"그리고, 이 메이드 씨가 이 곳을 나섰다고 주장하는 3시간동안, 이 방에 있었던 것은 니콜라스 씨 한 사람 뿐."
아론 :
"그리고 메이드에게 소포 심부름을 시킨 것도 네녀석이랬지? 접촉이 있었군?"
루크 윌리엄스 :
"그동안 오간 사람이 없다면, ...너무나도 확실한 사황아닙니까?"
루크는 아론에게 마저 부탁한다는 듯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지금 털어놓는다면 정상참작 될 수 있게 증언 해주마."
"하지만, 발뺌했다가는... 경찰이 올때까지 저기 분수에서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지."
"불어!"
"네 약혼녀도 독살 당했다면서?!"
"그 두 사건 전부 네가 연관되어 있는데 명백히 수상하다고 너..!"
GM :
라며.... 수사표를 굴려보실래용?
니콜라스 팬들턴 :
니콜라스는 할 말이 많아보이지만 아무말도 못하는 표정으로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후우 조아욧
으음...
EVV VS용의자/이벤트표(4) > 직접 묻다(P.192)여기서 탐정과 조수는 대담한 수를 썼다.용의자를 상대로 사건의 구체적인 부분까지 파고드는 질문을 한 것이다.그것에 대해 용의자는…….
니콜라스에게 대담하게 물어봅니다
돌파를 굴릴게요
3DT 3DT(10,4,7) > 성공
니콜라스 팬들턴 :
"그, 그게 그러니까..."
"나는, 나는 적어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결백해!!"
아론 :
"적어도?"
니콜라스 팬들턴 :
"그야, 나는 이 메이드를 ⑧ 죽일 이유가 없다고...!"
GM :
키워드 ⑧ 죽일 이유가 없다
메인
아론 :
"이 사건?"
니콜라스 팬들턴 :
"그래, ... 안그래도 흉흉한나머지 내가 의심을 당하고 있다는 건 알아."
"하지만, 적어도 메이드룰 죽인 것은 확실히, 내가 아니야."
"오히려 그아이 에게는 내 소포를 맡겼으니, ...그래 죽으면 곤란하다고?"
어느새 표정을 갈무리하고 연기를 하듯 말하네요
그 때문에 더더욱 믿기 어려워진다는 것은 모르는 모양이죠...!
아론 :
"그 소포도 신경쓰이는군."
"그건 조금 있다가 확인해보자고."
"...동기가 없단 말이지."
"일단 알겠다."
니콜라스가 한 다른 말에 더 신경이 쓰입니다.
이번 사건이 아니라면 다른 사건은..? 이라면서요.
여기서 장면 마무리하겠습니다.
GM :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기벽을 굴려주세요
아론 :
1d6 (1D6) > 1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멋대로 증거물을 챙긴다 (훔친다)
"가자 도기!"
"소포를 훔치러!"
루크 윌리엄스 :
"소, 소포를 훔치러?"
아론 :
"저 녀석이 보낸 소포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자, 자자, 잠시만, 어떻게 찾으러가면 좋지, 그러니까..."
고민을하며 수사표를 굴려봅니다
EVC 상대쪽에서/이벤트표(2) > 지금은 여가를(P.184)행운은 누워서 기다려라.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라는 걸로, 일단은 아지트에 있다.과연 상황이 나아질까?
머라고 말도안돼
3번, 길에서 딱 마주치다 쪽으로 가봅쉬다
아론 :
그래요!
잡담
아론 :
지금은 쉴때가 아니라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이 곳은 사용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다녀와보자."
아론 :
"그래!"
GM :
좋아, 두 사람은 우체통에서 소포를 발견합니다
꽤나 느긋하게 움직이도록 설계해둔 모양인지, 등기도 소포도 아닌 일반 우편으로 부친 모양이네요
아론 :
"이건가?!"
루크 윌리엄스 :
"응, 보낸 사람 '니콜라스 팬들턴'. 우리가 봤던 소포상자 모양으로 봐도 맞는 것 같지?"
"이걸 들고가자."
아론 :
"그래, 그리고 열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두 사람은 돌아가는 길에...
1d6 (1D6) > 3
"어, 어?! 아론 어디갔어... 아론!"
아론 :
"..?!"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이, 이럴 때가 아니야, ...아지트, ...아니 그러니까 저택으로 돌아가자!"
"한시가 급한 상황이니, 아론도 돌아와 있을거야!"
아론 :
아론도 정신을 바짝차리고 길을 더듬어 저택으로 돌아옵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휴 이럴 때만 루크라고 부르는 아론, 정말 치사하다고 생각해요
메인
아론 :
"멋대로 미아가 되기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
심각한 상황인걸
메인
아론 :
"다음에 또 이러면 목줄을 묶고 다닐거야, 알겠냐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어라, 왜인지 오한이..."
GM :
상태이상 [미아]에 걸렸던 두 사람은, 아지트인 저택으로 돌아와 안전히 만납니다. 상태이상은 자동으로 풀리겠네요.
아론 :
"나 참, 애먹이긴."
"빨리 가자."
GM :
사건 현장으로 돌아온 루크는, 가져온 소포를 니콜라스에게 내밀고 말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메이드 씨는 확실히 소포를 부치고 저택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보고를 하기 위해 당신의 방에 돌아왔을지도 모르죠."
"니콜라스 씨, 메이드에게 부탁한 소포는 이것이 확실하죠?"
니콜라스 팬들턴 :
"으, ...응, 맞아. 그리고..."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이것을 잠시, 뜯어보겠습니다."
니콜라스 팬들턴 :
"ㅁ,뭣?! 으아악, 안 돼!!!"
GM :
루크가 소포를 뜯어보면, 그 안에서 나오는 것은 ⑨ 사이안화칼륨을 보관한 병 입니다.
GM :
키워드 ⑨ 사이안화칼륨을 보관한 병
메인
아론 :
".........."
"......"
"너..."
루크 윌리엄스 :
"아직도 발뺌할 생각입니까?"
니콜라스 팬들턴 :
"하, 하지만, 생각해 봐! 내게 있는 병은 그거 하나 뿐이야!"
"어떻게 돌아온 메이드를 죽일 수 있겠어!"
논리에 헛점은 많아보이지만, 적어도 그의 표정은 결백해보이네요....
아론 :
"하나뿐인지 그게 거짓말인지 우리가 어떻게 아나?"
"나참... 노골적으로 수상하기는..."
루크 윌리엄스 :
"...응, 너무도 노골적이네."
"오히려 그 부분이 걸리는 것 같아."
"그렇다면..."
아론이 루크에게 감정 하나를 획득하면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루크도 아론에게 탐정장면에 얻지못한 감정을... 획득합니다..
아론 :
아론은 음
루크에 대해 안좋은 감정으로 [잃어버릴까봐 신경쓰인다]를 가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니콜라스를 포박하는 아론을 보며 [든든하다.] 라는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얻습니다
GM :
[장면 종료]
좋아 마지막입니다! 외쳐주세요!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두 사람이 이 조사에 여념이 없는 어느 순간, 시신 근처에 서 있던 사용인 한 명이 별안간 “으아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집니다.
아론 :
"...?!"
"뭐야?!"
루크를 등 뒤로 숨기고 앞으로 나섭니다
GM :
필사적으로 물러서며 시신으로부터 멀어지려 애를 씁니다. 다른 사용인이 그에게 다가가 부축해주거나 무슨 일인지 물으면 사용인은 붙잡아주는 손을 붙잡고 소리칩니다.
NPC :
“우, 웃었어요. 죽은 사람이 웃었다니까요!”
그의 말에 따르면, 바닥에 쓰러진 메이드의 시신이 별안간 입꼬리를 올리며 웃어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소리야!"
"괜히 무서운소리 하지 말아...!!"
아론 :
"........."
NPC :
주변 사람들이 타박함에도 아랑곳않고 사용인은 울먹거리기까지하며 말을 잇습니다.
아론 :
시체에게 다가가봅니다
NPC :
“진짜예요! 제가 왜 거짓말을 해요? 정말로 웃었어요!”
아론 :
톡 건드려봐요
GM :
바닥에 누운 시신은 여전히 얼굴과 손끝이 새파랗게 질려 있고, 표정도 경직되어 있습니다.
도저히 웃은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데……
아론 :
간질간질 해봅니다.
GM :
아론은 [외관]으로 판정을 굴려볼까요?
아론 :
넵
GM :
간질간질~ 하면서 굴려봅시다
아론 :
2DT 2DT(1,8) > 성공
그야 아론은........
잡담
아론 :
죽은척으로 아론을 속이긴 힘들겠네요
메인
GM :
문득, 아주 작게 얼굴이 움직여 시신이 웃은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초자연적인 현상? 아니면 잘못 보기라도 한 건가?
아론 :
"안 답답하냐? 어이, 일어나."
GM :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면 시신은 여전히 딱딱한 얼굴로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묘하게 이질적인 느낌이 듭니다.
웃었다는 건 눈의 착각일지 몰라도, 만약, 시신이 가짜라면?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그게 무슨 소리야...?"
"시신이, 가짜인거야?"
아론 :
"뭔지는 모르겠다만."
"처음 보는걸. 이런거,"
"느낌이 달라."
"..............."
"뭔가 이상해. 그게 뭔지는 몰라도."
GM :
그러게 말이예요, 시신이 웃다니...
GM :
키워드 ⑩ 바닥에 쓰러진 메이드가 미소 지었다
메인
GM :
이제부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아론은 진상을 밝혀볼까요?
✦진상 페이즈
진상 페이즈에서는 시신이 가짜라는 것을 밝히고, 어째서 가짜 살인 사건 소동이 벌어졌는지의 경위를 밝힙니다.
아론 :
잠깐 스크립트 복기좀 하고올게요
[사건 되짚어보기]
".... 이 저택은 전에 독약 자살 사건이 일어난 저택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 사건에 의문을 품고, 범인으로 의심하는 사람을 자극하려던 모양이야."
"자극받은 범인은 저택에 숨겨둔 증거를 인멸하려 했겠지."
"그래서 소포를 써서 증거를 인멸했지만... 사건을 꾸민 사람은 그걸 이용해서 범인이 실수를 하게 만든 모양이지?"
"네 입으로 말했잖냐, 니콜라스."
"이번은 내가 관련 되지 않았다고."
니콜라스 팬들턴 :
"내, 내가?!"
"나는 아무 말도..."
"흡...!"
스스로의 입을 막습니다
아론 :
"그럼 이번이 아닌 다른일에는 관련이 되었다는 소리 아닌가?"
니콜라스 팬들턴 :
"그건, ..... 후우."
"나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소."
아론 :
"오해?"
니콜라스 팬들턴 :
"그래, 증거도 없이 나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간악한 악의 무리들이, 내 정당한 권리, 그러니까..."
대사를 외우며 연기를 하는것에는 능숙하지만, 말을 잘 하지는 않는모양이예요
아론 :
"바아보, 약혼이 깨진 상대에게 유산 상속 권리가 있겠냐."
"실제로 독약 병까지 은폐하려던건 너잖냐?"
"아니면 네가 파혼당한 사유를 만천하에 공개라도 당하고 싶은건가?"
니콜라스 팬들턴 :
"그, 그것을 어떻게 아는것이오?!"
"아니, 파혼당한 사실은 아무도... 어???"
아론 :
"찍었는데 맞췄군?"
니콜라스 팬들턴 :
니가 어떻게 알아!! 하는 표정으로 말하다가 제 꼬리를 밟습니다
아론 :
"너같은 녀석들을 한 두번 본 줄 아냐? 흔한 일이지."
잡담
니콜라스 팬들턴 :
너무.좋아.
아론 :
후후 미리 알고있는 정보로 약올리기
즐겁네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지금 메이드 씨가 죽은 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론 :
"그래, 이 모든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서였던거지."
"억울하게 죽은 손녀딸을 위해서."
아론 :
"이 저택 전체를 사용해서 이런 일을 꾸밀 수 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이야."
잡담
GM :
범인은 너다 한 번만 해주세요
메인
아론 :
[범인은 너다]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범인은 그쪽이다."
NPC :
저택의 사용인들이 메이드가 죽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가사상태의 그를 심폐소생술해자, 메이드, 레베카의 가사상태는 금세 풀립니다.
레베카 트위티 :
눈을 뜬 레베카는 잔기침을 토해내다 이내 쿡쿡 웃습니다.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저 안 죽었어요.”
GM :
눈앞에서 레베카가 멀쩡히 살아나자 패닉에 빠진 니콜라스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거의 오열하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이 차마 눈 뜨고 봐주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니콜라스 팬들턴 :
“말도 안 돼, 이건 다 사기야!”
“내가 안젤라를 죽였다고? 모함하는 거야, 나는……!”
GM :
고함을 내지르며 누구도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던 니콜라스를 막은 것은, 사람들 사이를 마치 홍해처럼 가르고 나타난 노부인의 등장입니다.
검은 드레스를 입은 노년의 귀부인이 가볍게 손뼉을 짝 치고는 고집스러운 미간을 찡그립니다.
그녀가 바로, 베르나도트 저택의 주인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입니다.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네 녀석이 그 불쌍한 애를 죽였다는 건 알고 있었어. 어떻게 밝힐지 고민하느라 쓴 시간이 아깝군. 이토록 저열한 놈에게 그 애는…….”
“꼴도 보기 싫으니 저것부터 좀 치워.”
GM :
잉그리드가 니콜라스를 눈짓하자 그녀의 뒤로 따라온 경찰들이 니콜라스를 구속, 체포해 밖으로 나갑니다.
이 경찰들은 잉그리드가 미리 불러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니콜라스가 끌려 나가는 동안 손수건을 흔들며 배웅하던 레베카는 사뿐사뿐 걸어 잉그리드의 곁에 와 섭니다.
상황이 얼추 정리된 후, 잉그리드는 두 사람의 앞에 와 섭니다. 그녀의 시선을 보아하니 쉬이 놓아줄 것 같지 않네요.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소개가 늦었어. 나는 이 저택의 주인인 잉그리드라고 하네. 그쪽과는 초면인 것 같은데.”
아론 :
"... ...."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응? 표정이 왜 그러지?"
“뭐, 할 얘기가 한두 개가 아닌 성싶지? 다들 나가서 일들 봐.”
아론 :
루크를 툭 칩니다.
내가 나선다는 뜻 같네요.
"로지가 보낸 사람이다."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로지, ...라."
"그 이름을 다시 듣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론 :
"정확히는 그 손녀가 우리의 의뢰인이지만."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래, 진득하게 이야기 해볼까?"
GM :
귀부인의 한마디에 입을 꼭 다문 사용인들이 조용히 밖으로 나갑니다.
이윽고 방 안에 루크와 아론, 잉그리드, 레베카만 남고 레베카는 눈치껏 잉그리드를 위해 의자를 당겨준 뒤 그녀의 뒤에 섭니다.
아론 :
다 들통났으니 편하게 앉네요.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고급스러운 의자에 편히 앉은 잉그리드는, 미리 준비된 찻잔에 담긴 차를 마셔 목을 적시고는 이야기를 건넵니다.
"그래, 우선 이 것부터 이야기 해보자꾸나."
“초대한 건 레베카지만, 내 저택에 몰래 들어온 그 배짱은 칭찬해 줄만 해.”
"그래서 로지, 정확히는 그 손녀딸의 의뢰를 맡아 들어왔다는 건 무슨 뜻이지?"
"뭐가 너희들의 입에서 그 이름이 나오도록 만든거야."
"꽤 예민한 문제라서, 대답 여부에 따라서는 아까 끌려 나간 개자식과 마찬가지로 감옥에 들어가게 될 거란 걸 미리 말해두지."
아론 :
"뭐 말하자면 긴데."
"처음에는 목걸이를 찾으러 온 것 뿐이었다고."
"무척 소중한 목걸이... 할머니의 유품이라던가?"
"그런데 찾아보니 그 목걸이는 애매한 가짜고, 그거랑 관련된 그림이 여기 걸려있다잖냐."
"그래서 쳐들어온거다. 초대까지 해준건 의외다만..."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목걸이?"
아론 :
"응접실의 초상화속의 그거 말이야."
"그쪽도 개같은 약혼자때문에 도난당한거니까, 오해는 말라고."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 말에 심상치 않는 기류를 느낀 잉그리드는, 레베카를 휙 돌아봅니다.
“레베카 트위티. 어떻게 된 일인지 네가 직접 설명해 보겠니?"
레베카 트위티 :
이름이 불리자 레베카는 슬쩍 시선을 피합니다.
"...그게."
“「안나의 초상」에 걸린 목걸이가 어디 경매로 나온다잖아요.”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래서?”
레베카 트위티 :
“곧 있으면 생신이시고, 부인도 좋아하실 것 같으니까…… 슬쩍했죠. "
"전 대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니까요."
의기소침해졌던 태도는 어느새 누그러지고 가슴에 손을 얹고 당당하게 말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뭐...?! 당신이?"
아론 :
"네가?!"
"아니 그쪽도 이미 알고있었냐?!"
잡담
아론 :
하 마싯다
역시 1가정 1괴도 분양을 해야만
메인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야 당연하지, 내가 이 아이의 후견인이니까."
한숨을 지으며 이마를 짚던 부인은, 레베카에게 더더욱 엄한 표정을 지으며 딱 잘라 말합니다.
“얘야, 네가 하고 싶은 건 전부 해도 좋다고 했지만, 그건 건드리면 안되는거였단다.”
“그건 이제 내 것도, 베르나도트의 것도 아니야. 내가 로지에게 준 것이니 로지가 다른 사람에게 줬다면 그 사람이 주인이지!”
“지금 바로 가져오렴. 주인에게 돌려줄 거니까.”
레베카 트위티 :
한참 잔소리를 들어 입술을 삐죽이던 레베카가 네에, 하고 대답한 뒤 목걸이를 가지러 방을 나섭니다.
아론 :
"... 거 뭐냐, 루크.
"연락해봐라."
"....이런거, 직접 만나서 받는게 낫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어, 어... 으응...! 찾았다고, 전해둘게...."
아론 :
"이 근처에 있다는데... 부를까?"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아니, 부디, 전해주겠니?"
아론 :
만나지는 않는군요 옼케...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 아이를 직접 만날 면목은 없으니까."
“로지는,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너무 빨리 써버렸다고 했어."
"그땐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이해하네. 나와 로지는 분명 함께 있었어. 지금은 너무 많이 틀어져 버렸고. 결혼했다는 것도, 손녀가 있었다는 것도 몰랐지."
"그 목걸이를 손녀에게 준 걸 보면, 어쩌면 로지 역시 이미..."
한참을 슬픈 눈으로 탁상 모서리를 보며 감정정리를 하던 그는 천천히 말을 잇습니다
"로지는 내게 알리고 싶지 않았던 거야. 그러니 만나지 않겠네. 그게 가장 나을 거야.”
아론 :
"...뭐, 그쪽 뜻이 그렇다면야."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레베카가 돌아오기 전까지 잉그리드는 방 안에 놓인 책상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서랍에서 꺼낸 것은 수표책입니다.
한 장을 뜯어 수없이 0을 붙여 쓰고서, 레베카가 목걸이를 가지고 돌아오자 함께 두사람에게 건넵니다.
“로지의 손녀에게…… 곤란한 일을 만들어 버렸군. 이건 내가 보내는 사과 대신이라고 전해줘. 미안했다고.”
“찾는 물건은 분명 돌려줬어. 잘 전해주길 바라네.”
아론 :
"........."
루크에게 건넵니다.
난 틀림없이 줬다?!
"그럼 돌아가보지."
"....이만,"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러니까... 정리가 안되는데."
"안나 씨의 약혼자가, 몰래 팔아넘긴 목걸이가 경매에 올라서, ..."
"안나 씨의 할머니의 연인, 이였던 잉그리드 부인 후원하는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가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하기 위해 훔쳤다 이거...죠?"
"그러니까,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가...?!"
레베카 트위티 :
“네, 네. 제가 바로 대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예요"
"사인 필요하시면 해드릴게요!!"
아론 :
"그렇다잖냐."
레베카 트위티 :
뿌듯한듯이 빙그레 웃으며 말합니다
아론 :
"싸인은 됐어. 내가 해주면 되니까."
레베카 트위티 :
"에에? 왜요? 내 거는 대괴도의 싸인이라고요~??"
삐진듯이 볼을 부풀리며 말합니다
아론 :
이쪽도 마찬가지라구요
새를 보고 하악질하는 고양이처럼 노려봅니다
GM :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와 레베카 트위티, 니콜라스 팬들턴과 안젤라 매튜스의 정보가 갱신됩니다.
GM :
■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81세. 여성. 왕가 출신의 귀부인.
애칭은 어머니의 이름을 딴 미들네임 안나입니다. 이미 먼 옛날 사라진 왕조의 후계로서 왕가의 보물이었던 사파이어 목걸이를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본래 주인이자 어머니를 닮아 새파란 보석처럼 선명한 눈을 가진 미인입니다.
1950년, 가브리엘 샤틀레가 베르나도트 저택에 자기 딸과 함께 머물기 위해 왔을 때 로즈 샤틀레와 처음 만났습니다. 잉그리드와 로즈는 우정 그리고 그 이상의 감정을 나누었으나 잉그리드가 23살이 되던 해에 혼처가 정해지고, 로즈는 잉그리드를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차마 로즈를 말릴 수 없었던 잉그리드는 제 마음의 증표로서 사파이어 목걸이를 로즈에게 선물한 뒤 떠나보냈습니다.
그 후 잉그리드가 로즈를 다시 만난 적은 없습니다. 정략혼 상대였던 남편과는 따로 자식도 두지 않았기에 30년 전 남편이 죽은 후로는 베르나도트 저택으로 돌아와 쭉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위압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우아한 겉모습 아래에 장난기가 심하고 엉뚱한 일면이 있는데, 그 예로 잉그리드가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의 후견인 역할을 자처했음을 들 수 있습니다. 레베카의 괴도 활동을 지켜보는 것으로 노년을 퍽 즐겁게 보내고 있는 듯합니다.
■ 레베카 트위티
23세. 여성. 베르나도트 저택의 메이드로 분장한 대 괴도.
저택에서 일하는 어린 메이드처럼 보이지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대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가 바로 그녀의 정체입니다. 뒤로 질끈 묶은 짧은 단발머리, 주근깨가 가득한 뺨과 콧등, 몸집이 작고 가벼워 동작 역시 통통 튀는 느낌을 줍니다.
어릴 적부터 뤼팽 같은 대 괴도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보육원에서 자신의 후견인으로 만난 잉그리드에게도 이를 털어놓았습니다. 레베카는 당연히 잉그리드가 자신의 이야기를 어린아이의 농담으로 치부할 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잉그리드는 레베카에게 괴도가 되기 위한 이런저런 훈련과 교육을 주선해 주었습니다. 레베카는 잉그리드의 후원 아래에서 훌륭히 성장해 유럽 전역을 뒤흔든 괴도가 되었고, 잉그리드를 평생의 은인으로 모시며 충실한 수족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과정에서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에 「안나의 초상」에 등장하는 사파이어 목걸이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잉그리드에게 줄 깜짝 선물로 목걸이를 훔쳐 왔습니다. 그 사건이 계기가 되어 자신을 쫓기 시작한 탐정과 조수에게는 호기심을 갖고 있으며 그들을 니콜라스 펜들턴 곯려주기 대작전에 참여시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굴러들어온 행운을 거절하지 않는다면 대 괴도의 체면이 서질 않죠.
아직 사파이어 목걸이에 대해 잉그리드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곧 있을 잉그리드의 생일에 선물할 계획입니다.
■ 니콜라스 펜들턴
35세. 남성. 안젤라의 약혼자.
동시에 안젤라를 살해하고 자살로 꾸민 범인입니다. 금발이 잘 어울리는 화려한 인상의 미남이며 인기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안젤라의 재산과 사회적 지위를 노리고 접근했지만, 세간에는 망나니에 바람둥이였던 니콜라스가 안젤라를 만난 후 개과천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안젤라를 만난 후 부러 얌전한 척을 해왔습니다. 보수적인 그녀의 가문에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힘들게 결혼 허락을 받은 게 탈이었을까요? 방심한 니콜라스는 식을 서두르던 도중 자신의 외도를 안젤라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그간 쌓아 올린 이미지가 한 번에 무너지는 것도 모자라 파혼까지 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기에 이릅니다. 사이안화칼륨으로 안젤라를 살해하고 자살로 꾸민 것입니다.
연기력은 무척 뛰어나지만 배짱이 좋은 것은 아니고, 당황하면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 타입의 범인입니다.
■ 안젤라 매튜스
향년 37세. 여성. 잉그리드의 조카 손녀.
시나리오의 타임라인을 기준으로 한 달 전 사망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는 심지가 굳고 싹싹하지만 다혈질이라는 평가를 받곤 했는데, 이 때문에 첫 번째 결혼이 좋지 않게 끝났기 때문에 니콜라스 펜들턴과 교제하는 중에도 결혼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어렵사리 마음을 연 끝에 청혼을 수락하고 결혼 허락도 받았지만, 그의 외도를 목격하고 불같이 화를 내며 파혼을 선고했습니다.
잉그리드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여동생의 딸이라 잉그리드와 그다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어도 웃어른으로 존중하며 믿고 따르곤 했습니다. 잉그리드는 안젤라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조금도 믿지 않았습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왜 하필 괴도가 된거죠?"
레베카 트위티 :
그러자 레베카는 아주 자랑스러운듯이 들뜬 표정으로 말합니다.
"그야…… 매력적인 괴도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니까요. 게다가 그보다 스릴 넘치는 일도 없고.”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몹쓸 마음을 갖고 하는 짓은 아니야. "
레베카 트위티 :
"...핏, 네에."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노파심에 말해두자면, 스왈로우 화이트의 정체가 사실 누구라고 떠들어도 소용없네."
"그쪽에서 조용히 입을 다물어준다면 우리로선 쉽겠지만, 비용이 필요하다면 말해. 스왈로우 화이트의 후원자로서 얼마든지 지불하지.”
아론 :
"헤에, 알량한 정의감보단 이쪽에서 돈을 뜯어내란 소리인가."
"딱히 생각은 없지만 처리방법이 과격하잖냐."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러니까, ...어디에 얘기하고 다니지는 않을게요! 애초에 외국인이고..."
"그러니까, ..."
"목걸이와 부인의 뜻은 잘 전달하겠습니다."
잡담
아론 :
여차하면 진지한 얼굴이 되는거 반칙이라고 생각해
메인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래, 그럼... 이걸로 작별이로구나."
"고마웠단다. 레베카, 손님들을 배웅해주자꾸나."
"그 우스꽝스러운 옷도 돌려받고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보니!"
아론 :
"나 참, 초대랍시고 던져준건 그쪽이잖냐."
"가자 도기, 갈아입고 담장에 걸어두면 가져가던가 하겠지."
레베카 트위티 :
"에헤헤헤, 임기응변치고는 대단했죠?"
"따라오세요, 손님을 그렇게 험하게 보내지는 않는답니다. 물론 소중한 옷도 망가지게 두진 않을거구요!"
GM :
잉그리드는 두 사람을 저택 밖으로 배웅해줍니다. 레베카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만나요!”라며 떠나는 두 사람에게 경쾌하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목걸이는 무사히 찾았고, 저택의 가짜 살인 사건도 무사히 해결했으니 이제 소식만 기다리고 있을 안나에게 돌아가야죠. 물론 메이드 복도 잊지 말고 저택에 돌려주도록 합시다.
✦ 종료 페이즈
저택에서 나와 안나가 기다리고 있을 호텔로 향합니다.
두 사람의 도착에 객실의 문을 열어준 안나에게 목걸이가 든 상자를 건네자 안나는 문을 닫는 것도 잊고 조심스레 상자를 받아듭니다.
한 번 가짜 목걸이를 손에 쥐었던 그녀는, 이것이 진짜임을 알면서도 이따금 불안한 눈으로 상자를 열어 목걸이를 꺼냅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한참 목걸이를 바라보던 그는 자그마하게 한숨을 쉬며 말을 잇습니다.
“……맞아요. 할머니의 목걸이에요.”
“정말로 찾아주셨네요. 정말로.”
GM :
베르나도트 저택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안나의 할머니 로즈와 잉그리드의 이야기를 하나씩 설명하는 동안 끝내 안나의 푸른 눈에서 뚝뚝 눈물이 터져 나옵니다. 그녀 자신도 당황했는지 소맷부리로 거칠게 눈가를 문질러 닦으며, 안나는 울먹임을 참지 못한 목소리로 속삭입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저에게 화가 나서 그래요. 할머니께 그렇게 소중한 물건이었는데, 저는 그걸 잃어버리기나 하고……. "
"죄송해요, 할머니..." 하며 착잡하게 중얼거리네요
아론 :
"훔쳐간 자식이 나쁜거지."
"아무튼 그쪽에서 위로금도 줬으니 그걸로 맛있는거나 사먹으라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역시 수표는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받지 않는 게 맞아요.”
그리고 안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꼭 쥔 목걸이를 흰 목에 걸어 잠급니다.
결이 고운 검은 머리카락, 희고 섬세한 목, 푸른 사파이어의 색을 그대로 입힌 듯한 푸른 눈. 머리카락을 뒤로 빼내고 마저 눈물을 닦아낸 안나의 모습은 두 사람이 예상했던 만큼 아름답습니다.
잉그리드가 어째서 마지막 선물로 로즈에게 목걸이를 걸어주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만나주지 않으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저와 함께 가주실래요?”
라며 안나는 손을 내밉니다.
아론 :
"...뭐, 그래."
빠져주는게 맞나? 루크를 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저택까지 함께 가드릴게요."
빠지는 건 두 사람이 만난 뒤에 하면 될 테니까요. 그렇지? 하며 아론을 바라봅니다
GM :
이야기가 마무리 되면, 세 사람은 객실을 나섭니다.
안나는 긴장한 듯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다가도 두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그녀는 애써 웃어 보입니다.
“거절당하면 위로해주실 거죠?” 가벼운 농담까지 하면서.
무심한 시간은 붙잡을 새 없이 흐르고 어떤 관계에서도 끝은 찾아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끝이 있어 시작 역시 존재합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으나 끝과 시작은 다시 이어져 하나가 되기 마련이죠.
시간이 흘렀습니다.
끝과 시작을 이어붙이러 갑니다.
안나에게, 잉그리드에게, 우리 모두에게.
끝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작을 축복합니다.
Je vous souhaite une bonne chance!
Royal blue lovers Part 2 : Always yours, Rosie.
End.
22.05.29 PM 17:55
수고하셨습니다~
잡담
아론 :
안나랑 트위티 주식삽니다~
고생하셧습니다!
하아 재미있었다
GM :
후후후...
로얄블루러버즈가
이렇게 끝이났네요
아름다운...이야기였어...
아론 :
하아 즐거웟다
3편의 서사가
찐이네요
역시 백합서사에 모브남캐난입은 죄악이다
GM :
아
너무웃기다 ㅠㅠㅠ
후우후우
중간 캐비넷도 즐거웠네요
아론 :
후후 그쵸~
중간에 이어주셔서 너무 즐거웟구~
GM :
즐거우셧다니 기쁩니다~
아론 :
후후 뿌듯하다
정리하구~ 옆으로 넘어갈가용~~!
GM :
조와요~
아론 :
인물 데이터 갱신되는것도 너무조앗어요
감사합니다~!
GM :
후후 수고하셧씁니다~
귀여운 괴도
아론 :
수고하셧습니다!
너무맘에들어요ㅠ
하와아~
GM :
조고만 포메 괴도
아론 :
이만 물러가볼게요~! 뿅~~
GM :
뵹~
아론 :
후후 트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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