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작성자: 닭꼬치 님

시나리오 출처: https://darkccochi.postype.com/post/7673858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3.30~04.19 (7일에 나누어 플레이)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967

 

 

* GM과 PL이 둘 만 아는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다른 세션 연속탐사자 이야기...)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도입~1일차

더보기

 

GM :


[등장인물]

드미트리 (갈색)
62세 남성,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의 선주.
많은 보험금사기 등 불법적 방법으로 이득을 취해왔다.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키를 가지고 있다.


카인디 (노랑색)
53세 여성, 전시 주최 위원회 임원.
이번 전시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몇 내었다.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키를 가지고 있다.


앨런 (보라색)
37세 여성, 경호원.
전시 물품에 대한 경호를 맡고있는 경호원들 중 하나.
실수로 착용 중이던 스탭뱃지를 잃어버렸다.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키를 가지고 있다.


폴리(초록색)
34세 남성, 풋맨.
파티홀에서 샴페인 등을 서빙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사실은 괴도 미스테리맨의 팬.


니펠(연하늘색)
27세 여성, 보험수사관
선주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들어둔 보험회사에서 만일을 대비해 나왔다고 말한다.

[장소/로케이션]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Diamond of the Seas

올해의 세계 주얼리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
커다란 크루즈 유람선으로 세계 각국 나라 풍의 음식점 뷔페, 커피숍, 카지노, 파티홀, 워터파크, 칵테일 바, 레스토랑, 공연장, 도서관, 편의점, 미용실, 산책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 등의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5,000여 명 정도 승선이 가능한 바다 위의 도시이자 유원지.

각국의 유명 장인들이 만든 주얼리부터 개인 부호들이 소지하고 있던 주얼리, 국보급 등의 상당한 가치를 지닌 물건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수룰]

스탬프를 모으자! 추억만들기 대 작전!
1D12 모델들의 위치 주얼리 종류
1 뷔페★ 루비 귀걸이
2 커피숍 블루 사파이어 반지
3 카지노★ 파파라차가 장식된 선글라스
4 파티홀 가넷 머리핀
5 워터파크★ 산호 팔찌
6 칵테일 바★ 쿤자이트가 장식된 손목시계
7 레스토랑 아메트린 귀걸이
8 공연장★ 탄자나이트 브로치
9 도서관★ 시트린이 장식된 만년필
10 산책로 다이옵사이드 목걸이
11 놀이방 오팔 반지
12 객실복도 블루 토파즈 목걸이

잡담

GM :

오셨었군요..

아론 :

안녕하세요~
저녁 먹고있었답니다
후후
으악 비스트군 인형토큰 너무 귀여어요ㅠㅠㅠㅠ

GM :

후후
이번시날의 특수 룰은 비스트군이 소개해줄겁니다
이번시날 보통 탐정과조수라면 흠 흥미가 있군 왓슨군 함께 가지 않겠나? 하면 되지만
우리 탁은 루크가 경찰이기 때문에 공무로 간다는 백스토리를 추가합니다.

아론 :

너무조아용~~

GM :

고로, 루크가 수사만 하지 않고 또한 탁을 즐길 수 있는 oRPRPRPRPRPRPRPG가 될 수 있도록
각 키워드를 수사하기 전 기벽타임 그 즈음에
크루즈 관광스팟을 의무적으로 한 군데 이상 돌아다니는 특수룰을 넣을까하는데
ㄱㅊ을까요!

아론 :

쪼아용!
거기서 기벽을 터트리는거죠

GM :

후후후 너무좋은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론 :


먹을 간식 후다다 가져올게요

GM :

후후천천히 시작합쉬당

아론 :

후후 다녀왓다구욧

GM :

후후
저두왔다구옹

아론 :

언제든지 출발하셔두 좋습니다용~

GM :

https://jukebox.today/diasea
15분에 가죠

아론 :

네엡~

GM :

이번시날은
시티팝만 주구장창 틀어야지

아론 :

너무조아~
청량하다구욧

메인

GM :

.
╭╼|═══════|╾╮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w. 닭꼬치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3.30 PM 17:00
╰╼|═══════|╾╯


[아지트 페이즈]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
초호화 크루즈 유람선으로, 그야말로 바다 위의 대 연회장이라 불리우는 곳이지요.
무엇보다도 올해 세계 주얼리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중에게 공개되는 작품이야 말로 약 60여점.
사건 사고 없이 평온한 이 시기, 사람들의 이목을 모으기 딱 좋은 미끼이지요.
헤에, 저런 게 있구만? 뭐, 이름만 번지르르한 잔치에 별 볼이 없다고, 아론은 일치감치 손을 뗐을지도 모르지만요.

아론 :

이미 루크가 신신당부를 해 두었으니까요. 절대, 훔치면, 안 돼! 라나 뭐라나.

GM :

애초에 일주일동안 머무르는 크루즈 선에 탈 일이 없을텐데말이죠. 망할 도기같으니!
쓸데없이 성실하긴!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걱정하긴! 완전 NF형 인간이긴!
툴툴대던 그 날 저녁만 해도 아론은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탑승권만해도 일반 월급쟁이의 한달 월급이 훌쩍넘는 그 초호화 크루즈 선에, 두 사람이 탑승하게 되리라고는...
▶퇴근 시간, 루크의 집.
오늘도 평온한 저녁입니다.
아직 루크는 퇴근하기 전이네요.
아론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아론 :

아론은... 집에 일찍 들어와 열쇠를 늘 두는 협탁에 잘 올려둡니다.

잡담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괜히 또 잃어버리면 골치아파지니까요.
그리고 현관 복도에 있는 옷걸이에 겉옷을 걸고, 손을 씻으러 가네요.
냉장고를 괜히 열어보고, 쇼파에 털썩 앉아서 tv를 틀고
퇴근 후의 여유를 즐깁니다.

GM :

TV에는 소소한 가쉽거리를 떠드는 진행자들, 꺄르르 웃는 패널들, 반짝거리는 화면 효과가 내내 비칩니다.
아아~ 평화롭구만 무료하구만! 이렇게 평탄한 시기는 언제까지고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아론 :

후아아암, 햇볕을 쬐는 맹수마냥 게으른 하품을 하고야 맙니다
루크가 봤다면 사자같다고 해 주었으려나요~
"... 늦어,"
괜히 시계를 보며 툴툴거립니다

GM :

시계의 초침과 분침이... 아, 생각보다 조금 움직이잖아? 툴툴댈 정도로, 아론에게는 지루한 시간이 지나겠네요
그리고 그 평온을 깨고 등장한 것은...!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어디있어!!!!"

아론 :

"....엉?"

루크 윌리엄스 :

저 멀리에서부터 도다닥 뛰어오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을 벌컥 여는 루크입니다
"아론!!!!!!!"
신발도 안 벗고 들어와 아론의 어깨를 잡습니다

아론 :

"뭐냐,"
눈을 찌푸리지만 뭐어, 여긴 루크의 집이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오늘, 어디있었어? 무슨 곤란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 아무 일도, ...저지르지 않았지???"

아론 :

아니 가만, 루크의 것은 아론의 것인데 말이죠. 그럼 이 집도 내거고... 같은 생각을 하며 잠깐 딴생각을 하느라 대답이 한박자 늦습니다.
그 바람에 루크가 오해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 아마?"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놔
저 표정을
이런 애매한 느낌으로 쓸수있군요
너무,.. 너무좋아 호롭

아론 :

ㅋㅋ ㅋ ㅋㅋㅋ큐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마?"

아론 :

설마 항구에서 부랑배놈들과 시비가 걸린걸 들킨걸까요.
"그쪽이 먼저 건드렸어."

루크 윌리엄스 :

"머, 먼저 건드리다니... 그렇지, 먼저 도발적인 언사를 했긴 했지만..."
"그렇다고 정말, ...저지른거야?"

아론 :

"칫.. 다 알고 있으면서 물어보기는!"
"그래! 몇 놈 정도 바닷물에 입수시켜줬다. 왜!"
"내가 먼저 친 건 아니라고?!"

루크 윌리엄스 :

"...믿고 있었어,"
"집까지 오는 동안 쭉 기도해왔어, 부디 아론이 아니기를... "
"그 『예고장』은 정말 아론이 보낸 거야...?!"

아론 :

"아...?"

루크 윌리엄스 :

"...?! 바닷물에 입수???"

아론 :

"예고장?"

루크 윌리엄스 :

"무슨, 얘기를 하는거야아론?"

아론 :

"너, 설마..."
"다른 범죄를 보고 내 짓이라고 생각한거냐?"

루크 윌리엄스 :

"그야, 아론이 헷깔리게 말을 하니까...!"
"그 얘기는..."
"아, 미안 잠시, 전화 좀 받을게! 급한 연락이라!!!"

아론 :

"칫, 어쩔 수 없지."
"빨리 다녀와!"

루크 윌리엄스 :

하며 다시 신발을 신은 채 문 앞, ...아니 저 멀리까지 후다다닥 뛰쳐나가네요. 아론은 귀가 좋으니까요(...)

아론 :

훔쳐들으려합니다
현관쪽으로 느긋하게 걸어가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렇군요! 넵 알겠습니다!"
하며, 전화를 끊고 안심한 듯 사뿐사뿐 걸어오는 루크
"뭐야아~ 아론이 아니였어. 다행이다."
"한 순간이였지만, 오해해서 미안해, 아론."
"그렇지...~ 아론은 이제 완전 손 떼었지, 그렇지? 에헤헤헤, 아론을 믿어서 다행이야~"
이제서야 신발을 벗고 현관으로 들어오네요

아론 :

"...." 괜히 심술이 납니다
이쪽은 루크가 하는 말을 고분고분 들어주고 있었는데 말이죠~!
"손 떼다니?"
"누가?"
"어이 도기, 말해봐라. 뭘 보고 내가 그런거라고 혼자 생각하고 열받아서 온거냐?"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아론..."
"장, ...난이지?"

아론 :

"믿고있어? 하,"

루크 윌리엄스 :

"응? 불안하게 하지 말고 얘기해줘... 응? 나 오늘 하루종일 애간장 태웠다고?!?!?"
"하지만 들어봐, 아론!! 그게...!"

GM :

그런 두 사람 사이에, 아론이 틀어둔 TV쇼의 목소리가 끼어듭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코너네요

NPC :


"아, 방금 경찰기관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범행 예고장을 보낸 것은 「괴도 비스트」가 아니라고 하네요."

아론 :

"하아..?!"
이쪽은 삐지면 귀찮은 애인때문에 당분간 휴업중이었단 말이죠~!
오해하면 곤란합니다!

NPC :

"그렇지요, 그러고 보면 '괴도 비스트'는 범행 전 단 한번도 예고장을 보낸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막무가내로 쳐들어와 그 괴물같은 능력으로 강행돌파를 일삼는 희대의 강도였지요!"
"아, 아르x 뤼x의 도식을 하나도 지키지 않는 그를 과연 '괴도'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아하하하, 하는 소리가 화면에서 들립니다

아론 :

"애초에 준비할 시간 따위를 주는게 이상한거 아니냐!?"
울컥 해버리네요
이쪽은 생계형 괴도라고~!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아론. 그래서 '괴도'인거라고?"
"그, 생각해봐! 몇 년 전 TV시리즈로도 제작되었던 유명한 괴도, '팬텀 그x이 미x트도, 늘 예고장을 먼저 보내는 괴도였지!"

아론 :

"마음대로 떠들라 그래. 애시당초 괴도니 비스트니 하면서 멋대로 부른건 너희들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유명한 작품 '귀걸이를 한 아라아드네'가 아닌 그 옆의 그림을 훔쳤다가 되돌려 준 이야기는 길이 남을 대 사건이였어!"

아론 :

"그자식은 눈길을 끌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거겠지!"
"편들지 마!"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그로 인해 파생된 경찰과의 버디 스토리...! 아 각색한 드라마로 보는데도 정말 두근거렸지~"

아론 :

이카레테루나... 제정신이 아닙니다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아무리 경찰이여도 퇴근하고 나서는 얼마든지 재미있게 봐도 괜찮잖아."
하며 소파 옆에 늘 두는 괴도 비스트 인형을 꾸욱 끌어안습니다

아론 :

"하,"
"...."
"그래서?"
"무슨일이길래 사람 복장을 이렇게 뒤집어놓는건데?"

루크 윌리엄스 :

"그게, 오늘 세계 주얼리 전시회에 괴도의 예고장이 하나 도착했어."
"『세계의 값진 보석들이 모이는 그 자리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치있는 보석을 가지러가겠습니다.』라고..."

NPC :

"때문에, 메세지를 해석하기 전에는 보석전문괴도인 괴도 비스트가 보냈을거라는 추측이 우세했었지요."
"그렇지요, 팬텀 그레이 미스트는 보석보다는 장물 전문이였으니까요."

아론 :

자꾸 거론되는 동종업자 때문에 심기가 불편합니다

잡담

아론 :

흐앙 너무좋아요ㅠㅠ
팬그미ㅠㅠㅠ

메인

NPC :

"한 편으로는 팬텀 그레이 미스트가 몇 년 만에 활약하는 거라고 기대했는데 말이죠~"

잡담

NPC :

자꾸 타 세션 친구들 쓱 데려와서 미안합니다 (머슥

메인

아론 :

"걔는... 그냥 그거야."

잡담

NPC :

하지만 이후에 더 한 거 할거니까
기.대.하.시.길

메인

아론 :

"돈이 목적이 아니라 쑈하는게 목적인 놈인거다."
"그런 놈이랑 나랑 같겠냐!"

잡담

아론 :

ㅋ ㅋ ㅋ 꺄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어, 아론 팬텀 그레이 미스트를 알아?"

아론 :

"몰라!"
"보면 알지!"
"별 희안한 구닥다리 골동품이나 훔치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그렇구나~"
"그래도, 그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괴도지."
"나도 연수원 시절에는 기사 나올 때마다 챙겨 본 기억이 있네."

아론 :

"...그래 본들 범죄는 범죄다."
"네가 칠렐레팔렐레 하지 말라고."
"그럴거면 옷벗어!"
루크의 코트를 벗겨내려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미, 미안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
"이, 이건 관계없어! 이건 히어로의 망토니까!!"

아론 :

"나한테는 온갖 잔소리 다 해놓고!"
"믿었는데~ 어쩌고저쩌고 그러더니!"
"그놈은 뭐가 예쁘다고 네가 편들어주는건데?!"
열받아서 루크의 넥타이도 잡아당깁니다
단추도 막 푸네요

루크 윌리엄스 :

"윽, 아론 설마..."

아론 :

현관에서 속옷차림으로 만들지도 모르겠어요

루크 윌리엄스 :

"질.투. 하는거야?"

아론 :

"하아...?"
"하아...?!"

잡담

아론 :

정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이, 그럴 필요 없대도~ 물론 아론이랑 TV시리즈를 보는 내내 멋지다! 는 말을 연발했지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귀엽긴. 후후, 내 아기고양이.

아론 :

ㅋ ㅋ ㅋ ㅋㅋㅋ아 너무웃겨요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아론."
"바다에 빠진 사람들은 어떻게 된 거라고?"

아론 :

"몰라!"
"씻고 나오기나 해!"
"아니면 너도 바다에서 씻겨버릴거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알았어! 얼른 씻고 저녁준비 할 테니까...!"

아론 :

흥! 하며, 루크의 코트를 현관에 걸고 부엌으로 가버립니다

GM :

그런 두 사람의 뒤로, 계속해 TV 토크쇼의 소리가 들립니다.

NPC :

"그래서, 결국 예고장을 보낸 '괴도'는 누구지요?"
"네, 그 괴도는 바로 '괴도 미스터리맨'"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요."
"아, 미스터리맨! 그는 어떤 인물이죠?"
"그는, 범행 후 푸른 필기체로 ~Thank You~라고 적힌 카드를 남기고 간다는데..."
[장면 종료]

잡담

아론 :

미스터리맨.. 너도 경찰이랑 사랑에 빠지게 될지두 몰라(아무말

메인

NPC :

*꧁༺༻꧂*

GM :

[사건발생 페이즈]

잡담

GM :

아놔
이번 시날에서 그렇게되면 아론이 위험해지지 않냐구요
(?)

아론 :

ㅋㅋ ㅋ ㅋㅋ

메인

GM :

▷며칠 후, 리카르도 엘링턴의 한 선착장

잡담

아론 :

루크가 아닌 어... 경찰에게 반해야 하지 않을가요

메인

GM :

괴도 사건으로 세간이 떠들석해진 후로 얼마나 지났을까요.
아론은 지금, 두 손 가득 짐과 캐리어를 가지고 루크와 함게 예의 그 초호화 크루즈,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호에 탑승하러 왔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기껏 이런 절호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루크의 표정은 영 밝지 않네요...

아론 :

"그래서?"
"설명해봐라,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우리가 여기에 온 것은."
"요전에 예고장을 보낸 '괴도 미스터리맨'을 저지하고 다아이몬드 오브 시즈 호의 선주인 드미트리 씨의 보물이 도둑맞지 않도록 감시, 경호를 하기 위해서야."
"하지만, ... 이런 중요 임무에 경찰측에서 두 명, ...정확히는 경찰 한 명과 그의 측근 한 명만 탑승허가를 주었다는 건."

아론 :

1. 대신 훔쳐달라는 말이다
2. 신혼여행을 보낸 것이다
3. 극비 임무
"극비임무라는 거겠지."
"늙은 여우같구만, 그 영감도."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1000여명에 가까운 승객들을 다 컨트롤 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드미트리 씨의 사설 경호인들 또한 그렇겠지."
"...보안에 대한 과신, 자만으로도 안 보이는 이유는, ...명백히 무슨 이유가 있어보이는데."
"...만약 불상사가 터진다고 해도 경찰 탓을 하고 넘기기 위함이겠지."
"...물론, 일이 터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고 감독할거야. 하지만."

아론 :

"하긴, 괴도를 사칭해서 일을 저지르는 녀석은 차고 넘치니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임무에 실패하게 되어 쓴 소리를 들을 각오도 함께 해야겠지."

아론 :

"...잠깐, 네가 다 뒤집어쓴다고?"

GM :

간단히 말하면, 욕받이를 시키기 위해 최소한의 경찰인원을 요구한 것 같네요

아론 :

"........"
아론의 심기가 급격히 불쾌해집니다.
누구마음대로?!
확 진짜 훔쳐버려?!

루크 윌리엄스 :

"너무 걱정하지 마 아론, 별 일 없을거야."
"그야, 이렇게 든든한 파트너가 함께인걸!"
"..."
"...그렇지, 아론?"
"...안, 훔칠거지? 정말로?"

아론 :

"하아,"
"99% 정도는 장담해도 좋아."
"막 훔치진 않는다고 나도."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아론."
"그러면, 이번에는 아론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을게,"
"...잘부탁해. 헤헤."

아론 :

아론 역시 루크의 신뢰 가득한 얼굴을 보며
괴도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고는 안 했으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GM :

그런 대화를 하며, ...두 사람은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호에 탑승하게 된 것입니다...
--이건, 그 이야기이다. (두둥)

잡담

아론 :

맞춰주셧어~

메인

GM :

▶낮,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
짐을 풀고 부두 밖으로 나오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출항한다는 경쾌한 신호가 울리고, 사람들은 삼삼오오 갑판 위로 향해 하얀 물살을 가르며 육지를 떠나는 모습을 보러 나섭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출발하려나봐!"
"아~ 이제 일주일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
"참고로 부가 어트렉션을 이용하는 것 외에 숙식은 제공받았으니까말이지."

아론 :

"헤에, 호화롭군."

루크 윌리엄스 :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황이였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
아, 이자식! 또 움츠러들었어요!

아론 :

"오기 전에 안내책자 같은걸 받았었지 아마."
루크가 흥미를 보일만한걸 콕 찌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안되겠다! 억지로라도 끌고다니지 않으면 계속 저 상태일거예요!
"응, 여기 있어."

아론 :

"둘러보면서 순찰 동선을 짜보는것도 나쁘지 않겠군."
"겸사겸사 그 길목에 있는 시설도 이용해보고 말이야."
계획형 인간을 자꾸 자극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은 생각이야 아론."
"여기, 안내표를 보면 알겠지만 객실은 3층부터 4층, 6층에 있고, 편의시설들은 5층에 모여있어."

아론 :

"뷔페가 흥미가 가는군?"
"이거, 사진처럼 잔뜩 깔아두는거겠지?"

루크 윌리엄스 :

"5층에는 놀이시설과 도서관도 있고, 7층 갑판에는 워터파크가, 그 윗쪽으로는 레스토랑이 있네."
"에헤헤, 특히 이번에는 주얼리 전시회를 맞이해 평소보다 더 여러가지 음식을 내놓을 예정인가봐!"
"둘째 날에 있을 참치해체쇼가 기대되네! ...날 생선은 못 먹지만."
"봐봐, 마지막 날에는 갑판에서 바비큐를 한대!"
"이 곳과 5층의 카페테리아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다고 하니까, 마음껏 즐기자 아론!"

아론 :

".... " 아아~ 루크를 띄워줘야 하는데 내가 들뜨면 어쩌자는거냐! 속으로 자책하지만...! 그치만..!
어쩔 수 없이 입매가 느슨해지고 맙니다.

GM :

루크가 설명한 것 외의 어트랙션은 화면의 비스트군과 정보탭에서 얼마든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후후...

아론 :

"일주일 내내 심심할 일은 없겠군?"
"잔뜩 먹고 돌아다니자고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GM :

좋아요 지금부터는 자유 시간입니다 (두둥)
오늘 일정은 저녁에 열릴 개최식을 제외하면 자유네요
지금은 오후 3시, 저녁을 먹기 전 주변 경관을 둘러보다가 한 군데 정도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아론 :

"객실 복도를 따라 걸으면서 가볍게 돌아보는건 어떠냐?"
지도 상에는 나와있지 않는 통로를 파악해둘 심산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우리 객실은 6층, 창문을 열 수 있는 자리라 다행이네, 그렇지?"
"덕분에 갑갑하지 않게 지내겠어"

아론 :

"헤에, 명당이로군."
"나쁘지 않아. 한 잔 하기도 좋겠는걸."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갑판에 올라가기도,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위치니까."
"..."
"...오히려 너무 잘 해주니 도리어 더."
"... ... ... ... ... ... ... ... ..."
과띵킹중

아론 :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는건가."
"하지만 말이다 도기."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루크에게 어깨동무를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아론 :

객실 복도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네요
"이왕 깔아준거, 실컷 즐기지 않으면 너만 손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 그러네 아론 말이 맞아."

아론 :

"실제로 사건이 일어나는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리고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아론 :

"알아들었으면 빨리 루트 짜서 설렁설렁 다니자고!"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아론! 어디부터 가고싶어?! 딱히 생각이 없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이제서야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론 :

"....."
"탈출 루트를 살펴보고 싶은데."
"놀러온거니까, 네가 찍어봐라."

루크 윌리엄스 :

"탈출루트라..."
"... ..."
"바다에 빠질 셈이야?!"

아론 :

"역으로 생각을 해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음 글쎄, ... 잘 모르겠어. 흠?"

아론 :

"그 괴도놈이 나타난다면 여기 길 정도는 빠짐없이 파악할거아니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당연하다.
루크는 GMPC이기때문에 아무 추리도 하먼 안된다

메인

아론 :

"우리가 뒤쳐져서 어쩌잔거야!"

잡담

아론 :

ㅋㅋ ㅋ ㅠㅠㅠㅠ 그런 슬픈 사정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분발할게 그러면...~"
1d12 (1D12) > 2
"바닷가 전망이 잘 보이는 커피숍부터 가보자, 아론!"

아론 :

"나쁘지 않지."
"거기 죽치고 있다가 석양까지 보자고."
"그리고 밥먹으러 가는거다. 어때?"

루크 윌리엄스 :

"좋아, 헤헤, 기대되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이라~"

GM :

▶커피숍.
루크의 말대로, 바닷가쪽으로 터진 테라스가 특징인 커피숍입니다
윗층의 층고가 적당히 그늘막 역할을 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구경하기 좋은 곳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여기봐 아론! 바다를 테마로 한 블루소다파르페!"

아론 :

"쿠소 달아보여..."

루크 윌리엄스 :

"위에 올라간 인어꼬리모양 비스켓이랑 분홍색 별모양 플레이크가 귀엽다 그렇지~"
"아~ 혹시 이거 불가사리인걸까?"
"나는 이걸로 할래!"

아론 :

눈을 가늘게뜨고 봅니다
꽤 섬세한 공이 많이 들어갔네요.
하지만 여전히 달아보이기는 합니다.
"나는 샌드위치 세트."
"소세지 3개 들어간걸로."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나도 그럼 여기 초콜릿이랑 함께... 두 세트 부탁드립니다!"
"아론, 바깥으로 나갈래, 안에서 먹을까?"

아론 :

"바람 쐬자고."
"오늘은 날도 좋으니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지금 나오는 노래 무척조와해요...

메인

아론 :

"갈매기들한테 뺏기지 않게 조심해라?"

루크 윌리엄스 :

"서, 설마...!

잡담

아론 :

ㅎ아 분위기 너무조아요...
햅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여기 스틱과자는 뺏길지도?"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스테이 윗 미~

메인

GM :

다행이, 벌써부터 연안 밖으로 멀리 나와 갈매기는 보이지 않네요
보이는 것은 그저, 작아지는 육지와 망망대해... 망망대해 뿐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눈앞에 보이는 게 바다뿐이라는건, 대단하구나..."
"...아하핫, 생각해보니 창밖에 수평선만 보이는 건 바닷가랑 똑같은데, 그래도 크루저 위에서 보는 건 기분이 다르네~"

아론 :

의자에 포옥 기대면 파라솔 그늘 아래에 쏙 들어오게 됩니다. 바닷바람과 나른한 햇볕의 온기에 몸이 스르르 풀어지네요.
"그야, 여긴 사방이 전부 바다잖냐."
"따듯하고 노곤노곤하군... 의자도 푹신하고."
"하아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눈 좀 붙일래?"
"나중에 깨워줄게..."
파르페를 떠먹다가, 턱을 괴고 잠이들려 하는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
"안 잔다."
TV앞에 늘어져 있다가, 채널을 돌리려 하면 대답하는 사람처럼 말합니다.
샌드위치와 같이 나온 아메리카노를 쫍 마시네요
...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이거 한 입 맛볼래~?"

아론 :

"으.. 뭔데?"
산미가 풍부한 커피에 미간을 찌푸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여기 파르페, 빙수처럼 간 얼음에 파인애플맛이 나는 블루시럽이 잔뜩올라간데에다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크림에~"
"여기 위에 올라간 투명한 결정은 시솔트, 소금인 것 같아!"
"상큼하고 부드럽고 달콤하고 거기에 짭잘한 맛 까지! 아~ 소금 맛이 달콤한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있어!"
"자 아론, 아앙~"
하며 한 입 떠맥여주려하네요

아론 :

"아.. 아앙?"
언제 들어도 장황한 루크의 설명에 당황하며 입을 엽니다.
맛보기도 전에 이미 맛을 알아버린 기분이 들어요!

루크 윌리엄스 :

"어때, 어때~? 맛있어?"

아론 :

"....."
"..."
"나쁘지 않아."
"불쾌하지 않게 달군?"
놀라서 입맛을 다십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새로 시켜줄까?"
"아니면,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다시 와서 또 먹어도 좋겠다. 그렇지?"

아론 :

"됐어. 내가 시킨건 다 먹어야하고..."
"다음에 또 오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난 그 때는 딸기 밀크소다를 먹을래!"

아론 :

샌드위치를 반으로 쪼개서 뫄구뫄구 먹습니다.
반은 루크쪽으로 내미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위에 올라간 딸기 마시멜로우가 너~무 맛있어보이지않아?"

아론 :

"헤에, 맛은 있어 보이는군."

루크 윌리엄스 :

샌드위치를 합! 먹으며 기분좋은 표정을 하네요
"아~ 맛있어! 아보카도와 반숙 계란이 절묘하게 섞여들어서, 게다가 질기지 않고 잘 씹히는 샌드위치 햄을 도톰하게 깔고, 거기에 살짝 녹은 치즈, 견과류가 섞인 빵이라니...~"

아론 :

"헤에, 초록색 이거 말하는거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무척 부드럽지~"

아론 :

"지난번에 통째로 반으로 갈랐다가 난리났었는데."
커피속 얼음도 와작와작 먹으며 곱게 조각났던 아보카도 씨를 떠올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언제 생각해도 아론의 힘은 대단하다니까?"
인어 꼬리모양 비스켓을 반 똑, 잘라 아론에게 건네는 루크의 등뒤로

GM :

심상치 않은 사람이 보입니다.
굉장히 화려한 블루 사파이어 반지를 한 사람이네요

아론 :

뭘 봐? 하는 표정으로 뒷사람을 똑바로 노려봅니다.

GM :

그 반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푸른색 파티 복장을 입은 사람입니다

아론 :

비스킷은 손으로 받아챙기네요

GM :

아무리 선상파티라고 한들, 본격적인 파티 복장을 한 사람은 없다시피 하니까요ㅣ..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뒤에 뭐가 있어?"
"와, 무척 화려한 사람이네."
"...어? 사람들이 저 사람에게로 가는데 무슨 일이지?"

아론 :

"뭔가 심상치않군."
아론의 청각으로 들을 수 있는 거리에 있나요?

GM :

그렇습니다~

NPC :

"와아 감사합니다!"
"그럼, 힘내세요!"
"정말 아름다워요! 아아, 직접 착용한 사람을 런웨이어서 뿐 아니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멋진 기획이예요!"
하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아론 :

"무슨, 기획이 있나본데."
"런웨이 이야기도 나오는걸 보니 모델 같기도 하고..."
"블루 사파이어 반지를 끼고 있군."

루크 윌리엄스 :

"그것까지 보이는거야? 게다가 꽤 소란스러운데도!"

아론 :

"바다 한가운데라 여기저기 번쩍거리지만... 꽤 좋아보이는군."
수면에 반사된 햇빝에 눈을 찌푸립니다.
"... 가서 말 걸어봐도 좋겠는데. 괴도가 저걸 노리는걸지도 모르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아직 사람 있음! 접시 치우지 말아주세요! 를 표시하기 위해 코트를 벗어두고 아론과 함께 그 사람의 곁으로 갑니다

아론 :

루크를 앞세워서 다가가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여기서는, 무얼하는건가요?"

NPC :

"아, 지금 여기서 스탬프랠리중이예요."
"로비에 가면 스탬프랠리 용지를 나눠줄텐데, 그 곳에서 도장을 전부 채우면 소소한 기념품을 준답니다!"
"지금은, ...어디보자, 아. 미안해요 이제 곧 돌아갈 시간이라."

아론 :

스탬프랠리라... 루크가 좋아할법한 거네요
"어이, 그거 어디서 참가하면 되는건데?"
"그냥 도장 내놓으라고 하면 되는건가?"

NPC :

"글쎄요. 그건, 후후후... 모델들에 따라 다를지도?"
"스탬프 렐리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개최식에서도 다시 한 번 설명할거니까, 다음에 다시 와주세요!"
"그럼, 즐거운 저녁 되세요!"
라는 말과 함께 모델은 우아하게 자리를 떠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와, 정말 아름답네."
시선을 뺏긴 표정이네요
"그렇구나, 확실히 보석과, 그 테마에 맞는 옷을 입은 모델들에게 찾아가면 스탬프 랠리를 진행할수 있다, 라."

아론 :

루크가 흥미를 보이는군요. 역시 이런걸 좋아할 줄 알았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사람들의 관심과 인상에 남을만한 기획이네, 그렇지? 대단하다!"

아론 :

"잘된 거 아니냐?"
"저런 보석들을 배 곳곳에 흩뿌려두다니."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경찰 하나로 괴도를 막아야한다는 말은 못 해."
"책임 회피성 발언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뒷 일 걱정은 덜 해도 될거 같구만,"
"안심하고 우리 일에 집중 할 수 있겠어."

루크 윌리엄스 :

"...응."
"...하지만, 그래도 이미 공무를 맡고 승선한 이상 소홀히 할 순 없겠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야."
"..."
이자식 또 가라앉았어.

아론 :

"그럼 스탬프 랠리는 해 둬야겠군."
"보석을 찬 모델들이 어디어디 배치되었는지 봐야할 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우리의 일이라면, ...역시, 보석의 감시, 감독이겠지. 모델들을 주시하며 사라지지 않게, 사라지더라도 우리를 찾을 수 있게 눈도장을 찍어둬야겠어."
"응, 아론 말이 맞아."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노력하자, 아론!"

아론 :

"그래,"
다시금 기합을 불어넣는 루크의 등을 두드려주네요
"그럼 카페로 돌아가볼까."
"...."
"어이, 루크."
"웬 가족동반 꼬맹이가 네 막대과자를 건드는데?"

루크 윌리엄스 :

"응!"
"응?"
"어, 자자잠시!! 잠깐만요!"
후다다닥 뛰어가서 아이를 말리네요

아론 :

아장아장 걸어와서 루크의 영롱한 파르페를 탐내는 와기이를 가리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곧이어, 남의 것을 허락없이 뺏어먹지 않고 직접 루크에게서 건네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요

잡담

아론 :

친절한 이웃이야ㅠ

메인

아론 :

그런 루크를 보며 한결같은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 ㅠ

메인

아론 :

저 광경 속에 제 자리가 있다는게 새삼스러울정도로네요. 느긋하게 걸어가봅니다.

잡담

아론 :

너무조아ㅠ

메인

GM :

카페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곧 석양이 지네요
느긋한 바람이 불고, 여전히 즐겁게 갑판을 돌아다니는 아이들과, 벅차보이는 사람들의 목소리, 즐거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정말, 좋네 아론."
"느긋하고, ...헤헤."

잡담

아론 :

석양배경 최고ㅠㅠ

메인

아론 :

"그러게나 말이다."
"배는, 혼자 타곤 했는데..."
"놀이 목적으로 타는것도 나쁘진 않군."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아론은 주로 배를 타고 다녔다고 했지."
"... ... ..."
여권은 있어? 정식경로로 다닌거야? 물어볼 게 많지만 꾹, 참습니다

아론 :

테이블 밑으로 루크의 다리를 툭 건듭니다
"분위기 깨지 마."

루크 윌리엄스 :

"헤헷"
아론에게 괜히 폭 기대보네요
"들켰어~?"

아론 :

"웃기는..."
나 참~ 어쩔수 없다는 미소를 지으며 가만히 있네요
어느새 자리를 붙여서 바다를 마주보는 상태가 되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정말 이대로 한숨 자도 좋을 것 같아..."
"...어때? 아론은..."

아론 :

"잔뜩 탈걸?"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그러네"
"헤헤, 다음 번에는 아얘 반팔을 입고 올까~?

아론 :

"여기 보단, 해먹이나 선배드에 눕는게 좋을거고."
"오일 잔뜩 발라줘야겠군."

루크 윌리엄스 :

"응, 다음번에는 수영장도 꼭 가보자."
"햇볕 아래에서 꾸벅꾸벅졸다가, 일어나면 살이 다 타있겠지?"

아론 :

"그럼 차가운 수영장에서 식히면 되겠군."
"찬 음료 정도야 얼마든지 제공해주는 것 같고..."

루크 윌리엄스 :

"헤헤, 좋은 생각이야."

잡담

아론 :

잠시 다녀올게요..!

루크 윌리엄스 :

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이러다 정말 졸아버릴 것 같아!" 하며 기운차게 읏챠, 일어나 기지개를 펴네요
"아론, 저녁먹으러 가자!"

아론 :

드디어 아론이 고대하던 시간이네요~
"헤헤, 이야기가 빠르군?"
"가보자고, 너도 한 10접시 먹을 각오는 된거지?"
"지난번처럼 디저트 코너에 홀리면 가만 안둔다!"

루크 윌리엄스 :

"...노력해볼게!"
"아, 아론 그래도 있지? 디저트코너의 음식이랑 신선식품의 단가가 가장 높으니까? 응?"
아론의 입장에서는 되도 않는 말을 하며 설득하려 애씁니다

아론 :

"그래서...?"
"..뭐, 자기 먹고싶은거 먹는 곳이긴 하지만 말이다."
"걱정된다고. 디저트로만 2접시 가득이라니..."

루크 윌리엄스 :

"고기만 8접시 먹는 아론에게 듣고싶지 않거든...!!"

GM :

두 사람 모두 식습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sopra le onde'

잡담

아론 :

고기 8접시~

메인

GM :

각종 꽃과 장식품으로 화려한 레스토랑이 눈에 보입니다.
뷔페이니만큼 동선은 깔끔하게 관리되어있지만 말이죠.
한 가운데의 치즈와 초콜릿, 딸기 초콜릿 퐁듀가 눈에 띄네요

루크 윌리엄스 :

"우와아...!"

아론 :

디저트 코너를 못마땅하게 봅니다
하지만 그런 아론도 고기 섹션에만 관심이 쏠려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특설 메뉴가 없는 날도 이렇게 호화롭구나! 대단해..."
"으으응, 욕심부리지 말자, 우리는 식사 제공도 받고있고, 일주일 내내 이 요리를 먹을 수 있으니까."
"이번에 못 먹은 메뉴는 다음번에 와서 먹으면 되니까...라니,"
"아론~ 저기 있는 산딸기무스케이크 무척 맛있어보이지 않아? 위에 진한 초콜릿 층이 올라가있다고~? "

아론 :

"아아 완전히 눈이 돌아갔군."
"끼니는 챙기고 먹자고."
하나 정도는 괜찮겠죠
아무리 루크라도 홀케익째로 가져오진 않을거고요
그리고 아론은 커다란 손으로 접시 두 개를 넓게 펼쳐 잡습니다
"그럼, 가볼까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맛있게 먹자 아론!"
말은 그렇게하지만, 어른이니까... 채소부터 꼭꼭씹어먹습니다
오래 살아야죠. 오래 살아서 꼭 맛있는 디저트를 혈당걱정없이 먹을겁니다

아론 :

이녀석 진심이군..!
루크에게 잔뜩 설교한 주제에 고기를 잔뜩 받아옵니다.
아스파라거스나, 구운 당근 같은것들도 함께지만요
반으로 잘려서 고기 기름에 통째로 튀겨진 마늘을 포크로 푹 찍어먹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여기 매쉬포테이토 정말 맛있다~"
"나중에 빵도 먹을거니까 벌써부터 든든하게 먹으면 안되는데도 말이지~"
"아론 봤어? 여기 스프랑 죽 종류도 8가지나 돼!"

아론 :

"이것저것 많더군?"
"밥위에 고기 얹어서 만든 초밥도 잔뜩이고..."

루크 윌리엄스 :

"응, 보통 초밥은 무리지만 그건 먹을 수 있을지도."
"아, 나 그거 궁금했어! 달콤한 계란말이 초밥"

아론 :

"찐 고개, 구운 고기, 튀긴 고기, 즉석에서 구워주는 고기까지 잔뜩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이번에 가져와야지. 아론도 초밥 같이 먹을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들떠잇구만 이자식들~

메인

아론 :

"나쁘지 않군. 다녀와라."

잡담

아론 :

부럽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초밥까지 가져와 한 접시 나눠먹고서는,
루크는 시위하듯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나..."
"여기 도착하고나서 계속 신경쓰이던게 있어."

아론 :

"...뭔데."
미디엄 레어로 잘 구워진 살을 가르며 말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도, 들어오자마자 바로 봤지?" \

아론 :

"...초코 냄새 풀풀 풍기는 분수 말이냐?"

루크 윌리엄스 :

"헤헤, 맞아!"
"그거, 가져오려고 하는데..."
"...응? 아론~"

아론 :

"...."
" 못 먹게 하면 꿈에서 나올 것 같냐?"

루크 윌리엄스 :

"...참아볼게."

아론 :

루크의 시무룩한 표정을 보고 성질이 납니다
그러면 내가 허락 해 줄 수 밖에 없잖아~!
"...가져와."
"마음 바뀌기 전에."

루크 윌리엄스 :

"응!"
엉덩이 가볍게 폴짝, 일어납니다
"아론, 아론의 고기도~ 저기 치즈퐁듀에 담궈서 먹으면 맛있지 않을까?"
"같이가자~ 응?"

아론 :

"손이 부족한거지?"
"알겠다고."
"나 참..."
같이 일어나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개최식에서는 가벼운 핑거푸드랑 샴페인도 준다고 하니까, 너무 과식하지는 마!"
"와~ 정말 연회같네~ 영화에서만 보던 그거 말이야!"

아론 :

"과식? 나한테 하는 소리냐 그거?"
"너나 조심하라고~!"
파하하 웃어버리네요
초코퐁듀에 찍어먹을 과일과 마시멜로우도 잔뜩 담고
치즈퐁듀에 담아먹을 고기 꼬치도 잔뜩 담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녀미녀미~

아론 :

녀미~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네요.
밥을 다 먹고, 객실로 돌아와 잠시 씻고, 옷을 갈아입고 메인홀로 나서면, 곧 개최식이 시작됩니다.
▶밤,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 메인 홀
크루즈 내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밤이 됩니다.
객실에서 나와 3층으로 내려가면, 3층을 터서 만든 커다란 메인 홀이 나오네요.
오후시간대에는 이 곳에서 공연도 하는 모양이였지요.
파티홀에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 개최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론 :

루크가 인파에 치이지 않게 막아서봅니다.
적당한 공간을 확보하면서 나아가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미카구라 섬에서 늘 잠입을 할 때와 비슷한 정장과, 머리스타일을 한 루크입니다.
아론 역시 비슷한 차림이겠네요
"에헤헤, 나만 또 괜히 들떠서 준비한건가 생각했는데, 정말 영화에 나올법한 파티복장은 아니더라도 다들 세련된 차림을 하고 왔네,"

아론 :

"이 의상도 간만이군."
"옛날 생각 나서 금방이라도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고 싶어지는걸?"

GM :

게다가 중간중간 보이는 편안한 츄리닝, 잠옷같은 옷을 입은 사람도 중간중간 섞여서, 그야말로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실감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즐거워보이는 표정인게 인상깊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안돼...!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응? 아론...!"

아론 :

"칫,"

루크 윌리엄스 :

"아쉬워 할 일이 아니야~!"

아론 :

"뭘 저지르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런 기분이라고."
"지금은 배 불러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얌전히 있어주지."

루크 윌리엄스 :

oO(아, 아론의 기분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GM :

입구에서 톡톡튀는 논알콜 샴페인을 받아 들어가면, 곧 전시회 위원회 임원과 선주가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개최연설을 시작합니다.
여기저기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오네요

잡담

아론 :

(박수 짝짝짝

메인

카인디 :

" 전시회에 참석해주신 내외빈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전시장소에 협조해주신 선주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
괴도에 대한 예고장은 저희가 사전에 경찰측과 연락하여 선내부에 경비 등을 부탁드린 상태입니다. 따라서 승객 여러분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편히 여행과 전시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 저희 전시회는 크루즈 유람이 다음 항구에 도착하기 전, 일주일 동안 이루어집니다. "
"그 기간동안 전시에 흥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저희가 작은 게임을 준비해두었습니다. "
" 대부분의 전시품들은 안전한 케이스 내에서만 관람하실 수 있지만, 하루에 두 번, 낮 2시부터 4시, 8시 부터 10시까지는 모델들이 직접 전시품 주얼리를 착용하고 선내의 정해진 코스를 돌아다닐 것입니다. 마치 런웨이처럼요. "
"선내를 돌아다니며 모델들을 찾아보세요! 그들을 찾으면 스탬프 도장을 찍어줄 것입니다. "
"쉽게 안찍어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건 재미를 위해 말을 아끼도록 하죠!"
"도장을 모두 얻은 승객분께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두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 그럼, 모든 내외빈 여러분께... 즐거운 관람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아론 :

"그렇다는군."
"경비를 부탁했다는 경찰이 혹시 우리냐?"
넓은 배를 둘러보고는 루크와 자신을 가리킵니다.
단 둘..?!
정말로?!

루크 윌리엄스 :

"..."
"......설, 설마! 위원회에서 온 경호원들을 이야기하는거겠지~"

아론 :

"좋은 생각이 났다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주변에 정장입은 사람들 보이지~?"
"...응?"

아론 :

루크가 알려준 사람들을 훑어보며 말합니다
"전부, 내가 훔치는거야."
"그리고 배에서 내리기 직전에 돌려주는거다."
"우리가 안전하게 '보관' 해주는거지."
"어때?"

루크 윌리엄스 :

"..........."
루크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네요
"아, 아론 그러니까..."
너무 충격받은 나머지, 말을 고르고 고르고 고르며 겨우 입을 뗍니다.
"...이 곳, '전시회'라는 것을 잊지는... 않았지~?"

아론 :

"그렇게 중요하다면 말이다."
"수십명의 모델들이 들고 돌아다니게나 하질 말던가."
"경찰을 더 부르던가 했어야지."
"이건 대놓고 훔쳐달라는것도 아니고..!"

루크 윌리엄스 :

"...사정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그야 당연하다
크루저 데이트를해야하는데
경찰동료들이 더 있었다간 데이트를 못한다!
(메타적인 사정)

아론 :

ㅋㅋ ㅋ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
그랬군요....
하지만,
너무좋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밤이나 새벽이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에 있으니까 도난사고는 없을거라고 생각해."
"전시장 안에도 제대로 방범장치는 해놨을거고."
"그렇지?"

아론 :

"..흥!"

루크 윌리엄스 :

"그 방범장치를 뚫을 수 있는 사람은..."
"..."
"........."

잡담

아론 :

표정변화 너무 웃겨요ㅠㅠ ㅋㅋ ㅠㅠㅠ

메인

아론 :

몰라몰라! 팔짱끼고 딴데를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수갑 차고 자자!"

아론 :

커리어에 지장없게 도와준다는데도!
"무, 뭐 뭐?!"
"말이 되는 소릴 해!"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눈 뜨고도 풀어버리는 걸 봤는데. 자고 있을 때 차고 있는다고 아론이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안되겠어, 같은 침대에서 아론을 끌어안고 자기라도 해야지...!"
진지한표정입니다.
아, 저 엄청난 말을 하면서도 아무런 사심이 없다는표정이긴..!

아론 :

"......"
"좀 더 참아보마."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루크의 쿵야시선을 피합니다

 

GM :

메인홀에서 수상한 말을 주고받으며 파티 분위기를 즐기다 갑판 위로 나오면, 바닷내와 함께 어디가 바다고 어디까지가 하늘인지 모를 온통 새까만 풍경이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유일하게 빛나는 건 크루저의 빛, 달과, 그리고 별 뿐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사람 많은 곳에 있다 나와서 그런지 선선하고 기분좋다."

아론 :

"밤바다는 좋지."

루크 윌리엄스 :

"바다는 여름에, 라고 생각했는데 봄 바다도 나쁘지 않구나."

아론 :

"여긴 밤에도 불을 환하게 켜놓을거같지만..."
"하하, 예전부터 바다인데도 계절감이 느껴지는게 신기하긴 했었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같은 바다인데도,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는게 색다르지."
"아아, 개운해!"
기지개를 피다가, 아론과 눈을 마주하네요
"아론, 갑작스러웠을텐데도, 같이 와줘서 정말 고마워."

아론 :

"뭐어, 네가 가자는덴 다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
"굳이 거절 할 것 까지야..."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아론이 아니였으면 동료랑 단둘이 올 뻔 했거든."
그렇군요, 아론이 아니여도 단 둘, 이였군요...
"다음번에는, 우리 둘이서 정말 여행하러 오자."
"...헤헤, 이 말 전에도 똑같이 한 것 같네"

아론 :

"...어이, 자세히 말 해 봐라."
"내가 안왔으면 다른 자식이랑 단 둘이 왔을거라고?"
"그 놈이랑 카페도 가고 석양도 보고 퐁듀도 찍어서 아앙~ 해주고 했을거냐?!"

루크 윌리엄스 :

"어...? 그렇지?"
"어???"
"아니, 다른 사람이랑 왜 그러겠어."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그냥 어색하게, ...서로 시간만 보내다가 갔겠지?"

아론 :

"정말이냐?"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말 하잖아, 아론과 함께 와서 다행이라고."
"함께 와줘서 고마워, 아론."

아론 :

"...흥,"
기분이 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왜 거기서 의심을 하는거야?!"

아론 :

요즘은 항상 이런식이네요. 별 거 아닌걸로 의식하고 별 거 아니고 마음 상할뻔하고....

루크 윌리엄스 :

"뭐, 뭐지 굉장히, ...불건전한 목적의 산악등반회... 가는 남편을 보는 눈빛인걸!!"

아론 :

"네가 어색하다고 하는 것도 엄살 같이 들리니까."
"대충 멀쩡한 사회인이면 잘만 지내잖냐 너는."

루크 윌리엄스 :

"그야아, 같은 서 동료기도 하고 아주 내외할 필요는 없으니 밥도 같이 먹고 카페도 같이가고는 했을테지만~?"
"...!!!!!!"
아론, 이 대답을 싫어한거구나!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말 하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아론 :

말없이 컴컴한 밤바다를 응시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래도 이렇게 데이트 기분을 내는 건, 아론한테 뿐이야!"
"그러니까, ......."

아론 :

"그러니까, 뭐냐."

루크 윌리엄스 :

"느껴지지 않았으려나~! 오늘 우리의 케미!"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궁합 100%♥"

아론 :

"내가 계속 훔친다고만 하고 너는 하지말라고만 했는데도?"

루크 윌리엄스 :

"...헤헷"
"..."
아론의 대답에 진땀을 쪽 뺍니다

아론 :

"하아, 새삼 나도 아무말이나 막 지껄인 기분이군."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아론은, 즐겁지 않았구나."
"미안, 아론을 믿는다고 해놓고서."

아론 :

"어이, 말이 왜 그렇게 되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에게 도리어 내 부담감을 지워줬을지도 몰라."

아론 :

"석양 본 건 좋았어!"
"고기도 맛 있었고..!"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나까지 이렇게 긴장을 놓고 함께할 수 있는 건, 역시 아론과 함께 온 덕분이겠네."
"그렇지, 고기초밥도 맛있었고,"

아론 :

"흥..."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반 나누어 준 샌드위치도 맛있었어."

아론 :

"즐겼다면 다행이다만."
"치즈범벅이 된 고기도 맛있었다."

루크 윌리엄스 :

"함께 마신 샴페인과 작은 타르트도 맛있었고..."

아론 :

"나란히 누워있던 카페도 괜찮았고."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핫, 먹보들 같아. 할 얘기가 먹는 것 밖에 없네~"
"아~ 오늘 정말, 맛있는 것들 많이 나눠먹었다. 그렇지."

아론 :

"... 마음에 드니까, 그래서 다른 놈이 그걸 차지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는것 만으로도 불쾌했던 것 같군."
"하하, 그러게."

루크 윌리엄스 :

"...나에게 계속 구박받고있지만,"
"그래도, 같이 와서 다행이지?"
괜히 놀리는 투로 얘기합니다

아론 :

"호오, 나 구박받고 있었나?"
"... 푸하핫,"
"그래, 너랑 같이 와서 다행이다."
루크를 마주 보며 웃네요

루크 윌리엄스 :

"내일도, 그 다음날도 분명 즐거울거야."
"그렇지?"
아론의 손을 잡으며 말하네요

아론 :

루크가 잡아준 손을 꼬옥 마주잡습니다
말없이 웃지만 눈에는 신뢰가 가득하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놔
계속 외도어쩌고한 말을 했지만
믿고는있구나
다행이다
(너무조아

아론 :

그럼요~
흑흑 선생님
오늘 지금하는 장면까지 하구
혹시 끊었다 담에 가두 될가요ㅠ

루크 윌리엄스 :

아유 물론이죠~
후후후

아론 :

감사합니다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당장 내일 아침부터 무슨 일이 벌어지진 않을거니까, 오늘은 조금만 더 바다바라기 하다 갈까?"
아론이 마음을 허락해 준 김에, 아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말하네요

아론 :

"나쁘지 않지."
저쪽에 담요를 나눠주는 곳이 보이지만, 굳이 말을 하진 않네요.
루크가 의지해주고 온기를 나누는게 좋았으니까요.
조금만 더 이러고 있다가 추워지면 그때 몸을 일으켜도 늦지 않을겁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이 FOX

메인

아론 :

밤공기를 핑계로 좀 더 붙어있으려하네요

잡담

아론 :

아무 말 도 안하는 것 뿐인데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계략, 계책은 꿈에도 모르고 그저 기분좋아서 아론의 어깨에 얼굴을 부비며 헤헤헷, 웃습니다
아직 이 밤의 열기가 가시려면 먼 것 같으니까요.

GM :

그렇게 크루저 여행의 첫날 밤이 지나갑니다...

잡담

GM :

하....
그 점이 정말 fox해요
너무조아...
구렴 여기서 슥 마무리해볼까요~

아론 :

ㅠㅠㅠ
조아요~
후후 즐거웟다
과연 무슨 일이 생길 것인가..두근두근
이렇게 평화로운데 말이죠~!

GM :

스탬프 12개 찍기 전에는 절대 하선하게 두지 않겠다는 의지

아론 :

꺄악~ 너무조앙~

GM :

후후 그럼 톡방서 봅시다~ 후후후~

아론 :

네엡~!
저쪽에서 보야요
뿅~!

 

 

▶2일차

더보기

 

 

아론 :

후후
가보자고~
나무의 노래~

GM :

오셨잖아~
후후.,.
비록 그 전날 밤에 어쩌고 저쩌고를 했지만
귀여운동요로 무마해보기
좋아요

아론 :

긋죠
새벽까지 귀여운 동요로 무마해야 하는 일을 햇지만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점먹었겠죠~

GM :

우리 집 나무가 노래부르면 이웃집 나무가 대답을하죠
그렇구나 마당이 있는 집이구나
두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는부분부터 시작해볼까요~

아론 :

조아요~

 

메인

GM :

▶2일차 아침, 다이시즈 호 레스토랑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 통칭 다이시즈호에서의 첫날 밤은 즐거웠나요?
익숙치 않은 잠자리탓이였는지, 예정보다 느즈막히 일어난 루크와 아론은 아침 바다가 전면창 한 가득 보이는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겠네요

루크 윌리엄스 :

전투적으로 먹었던 어제 저녁과는 달리 간단하게 스프와 빵, 샐러드로만 아침을 해치운 루크가 퉁퉁 부운 눈으로 커피를 홀짝이네요.
"...아아~ 치유되는 기분이다."
아직도 노곤노곤함에 젖어 작은 한숨과 함께 미소짓네요 몸 속에 따듯한게 들어가면 아무래도 기분이 좋아지는 편이죠.

아론 :

후아아암, 늘어져라 한숨을 하며 얼음을 왕창 넣은 큰 사이즈 커피를 벌컥벌컥 마십니다. 앞에는 베이컨과 볶은 로티세리 치킨범벅인 샐러드가 반절 비워져있습니다.
얼음도 와작와작 야채도 와작와작 씹으며 잠을 깨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직도 많이 피곤해?"

아론 :

"아니, 피곤한건 아닌데."
"전체적으로 느긋한 분위기잖냐."
"날도 맑고 따뜻하고..."
"큰 배기는 하지만 둥실둥실한 느낌이니 뭔가, 해먹 위에서 흔들리는 기분이라서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따듯하게 덮어주고 흔들며 도담이면 누구든지 금새 잠든다고 했던가? 하암... 노곤해라~"

아론 :

"도기가 산책가자고 조르지 않으면 어느새 잠들어 버릴지도 모르겠군?"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정신차려야겠지. 여기 놀러온 건 아니니까."

아론 :

"당연한 소리 하긴..."

루크 윌리엄스 :

제 양 볼을 문지르고 가볍게 두드리며 잠에 취한 기분을 날려보려 하네요

아론 :

루크 쪽으로 차가운 커피를 밀어줍니다.
"그래서?"
"스탬프 렐리를 하면서 배를 둘러봐도 되는건가?"
"네가 다른 계획이 있다면 그것도 좋겠고..."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아침을 먹고 있다가 11시 쯤, 선주 디미트리 씨에게서 호출이 있어."
"아무래도 공무를 일임받았으니까 예의상 만나서 얘기를 나눠야겠지."
"그 후로는... 으음, 어쩔까?"
"아론의 말대로 배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꽤 넓으니까 오늘 하루만에 다 둘러보는 건 어렵겠지만, 배에 있는 내내 스탬프 랠리를 하는 장소에 중점적으로 가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기억으로는 스탬프 랠리는 각 2시 부터 4시, 그리고 8시부터 10시 사이에 있었지."

아론 :

"일이라고 생각하니 역으로 장소를 고르기가 어렵군..."

루크 윌리엄스 :

"오늘 밤에는 메인 파티홀에서 가벼운 댄스파티...? 같은 걸 한다고 하니 겸사겸사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그럼, 오후 시간대에는 어디를 가볼까, 아론?"

아론 :

"파티라, 도난이 일어난다면 그때가 적격이니까."
"흐음..."
루크의 달콤달콤 따뜻한 커피를 자연스럽게 뺏어마십니다.
"보통은 크루즈에는 수영장이 있잖냐?"
"여긴 워터파크라고 해 놓으니 뭔가 신경이 쓰이긴 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침먹으면서 하루 일정을 정해놓고 행동하는 J형인간 루크 윌리엄스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너무조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어제 밤에 잠깐 보니까 정말 크고 대단하더라."
"오늘은 거기 가볼까? 헤헤, 왜인지 벌써부터 두근거리네!"
"나, 오늘을 위해 수영복도 골라놨으니까...!"
닌자짠이겠지만요

아론 :

"아아, 뭔지 알겠군."
"그럼 낮에는 거기서 놀자고. 원래 제일 맛있어보이고 재미있어보이는건 먼저 차지하는거다."
"네가 재미있다고 했던 마피아 영화도... 주인공들이 크루즈 수영장에서 노는 장면 있었잖냐."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마지막날까지 미뤄봤자 그 때는 지치기도 해서 재미있게 못 놀 것 같기도 하고."
"...아, 아론도 기억하는구나! 응, 사실 나도 그 장면이 떠올라서 무척 기대했어."

아론 :

"그럴것 같았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영화속에서는 정말 멋졌지~? 푸른 바다와 드넓은 수영장. 복잡한 속사정과, 그에 맞지않는 평화롭고 즐거운 분위기까지!"

아론 :

"수영 시합은 내키지 않지만 나도 느긋하게 수영해보고 싶기는 했어. 모방심리라는 거겠지?"

루크 윌리엄스 :

"당장 바로 옆에 즐거워 기뻐보이는 파트너를 죽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상황에서, 착잡한 감정을 숨기고 어울려주는 주인공의 밝은 표정이 주는 비장미란...~"
다행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야 그 사람들, 수영 시합을 하면서 내기를 걸었는걸요!
나는, 아론이랑 수영시합을하면 질게 뻔하다고~?

아론 :

"표정 하고는.. 그럼 내가 이길게 뻔한 시합을 걸고 너를 벗겨먹을 줄 알았냐?"
"........"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나쁘지 않은데?"
"할까? 내기?"

루크 윌리엄스 :

"자, 자, 잠깐! 우리는 그러니까 그게...!!"
아 저 토마토마냥 새빨개진 얼굴을 보세요 난감한건지 아니면 좋은 걸 숨기지 못하는건지 웃는 표정하긴...!
"이, 일단은 드미트리 씨를 만나는 것 부터야, 아론!!!! 가자!!!"
재미없게 먼저 자리에서 힘차게 일어나버리네요

아론 :

답싹 잡으려다 애써 머리를 굴린게 가상하니 놓아주기로 합니다.
이런 배의 선주라면 무척 사람을 피곤하게 할테닊요
아론까지 거기 가세할 필요는 없겠죠. 얌전히 루크를 따라갑시다

GM :

▶같은 날 10시 50분, 다이시즈호 드미트리의 개인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어우 노래가 너무 끈적하다 뻘뻘

아론 :

ㅋㅋㅋㅋㅋ
수상한 아르바이트를 시킬거같아요

루크 윌리엄스 :

아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론 :

자네들 카지노에 일손이 부족해서 말이야... 같은거

루크 윌리엄스 :

아놔~~
그런시날 대기시켜뒀으니까요~ 후후

아론 :

꺅~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적당한 시간에 선주의 방 앞에 도착한 루크는 목을 가다듬고 똑똑 문을 두드립니다.

드미트리 :

곧 안에서 '들어오게' 하는 목소리가 들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실례하겠습니다. 리카르도 공화국 엘링턴 OO서 소속 루크 윌리엄스 경위입니다."
들어서 깍듯하게 경례하며 자기소개를 먼저하네요

아론 :

"동행인 아론이다."
예의상 자기 소개는 합니다.
루크의 옆에 서네요

드미트리 :

"그래, 어서들 앉게."
방 10개는 터서 만든 듯한 넓은 객실에 거만하게 앉아서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아론 :

대화하기 편한 자리에 루크를 앉히고 그 옆에 앉습니다.

드미트리 :

"이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에서 하룻밤을 보낸 감상은 어떤가?"
사람을 시켜 시원한 냉차를 내오며 말합니다

GM :

패션후르츠가 들어간 향긋한, 열대의 느낌이 가득한 과일음료네요

아론 :

갑자기 시선을 받아 당황하네요
어딜보나 옆에 있는 놈이 말 걸기 편해보이지 않나?!
신칸센에 나랑 이녀석이 앞뒤로 타고있으면 이녀석 옆에 앉고 싶을텐데?!

잡담

GM :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아놔 ㅠㅠㅠㅠㅠ)
(당연하다, 당신은 PC이기 때문이다.)

메인

아론 :

"... 아직 이용한건 객실뿐이지만, 쾌적하고 좋더군."

잡담

GM :

(당신에게 적극적인 RP를 시켜야야한다.)

메인

아론 :

"배도 대충 돌아봤는데 넓고 이것저것 많고..."
"뷔페도 괜찮았지."
"고기도 신선하더군?"

잡담

아론 :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드미트리 :

"하하하, 당연하지. 내가 얼마나 신경썼는데."
"이 커다란 배에, 호화스러운 카펫에, 샹들리에에..."
"게다가 메인홀의 절반 크기를 차지한 도서관까지... 후, 항상 배에다가 도서관을 두는 게 내 꿈이였지."

아론 :

아아 그러고 보니 있었지요

드미트리 :

"정말, 크고 아름다운 배야. 그렇지 않나?"

아론 :

그렇구나 절반 크기의 도서관..... 이녀석도 만만치 않은 '찐'이었어, 라고 생각합니다.
"엉, 보통은 출렁이는게 다 느껴지는데 이 배는 무ㅅ... 무척 커서 희미하게 느껴지더군."
"덕분에 숙면했다. 고철덩어리는 크고 봐야 할 일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놀라서 소곤소곤 타박합니다
"아, 아하하하하 그러니까, 고철같은 제 차? 와는 승차감? 승선감부터가 다른느낌이예요! 와아, 정말 멋진 하루였어요!"
"이 배에 승선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선주님!"

아론 :

뚜벅이가 뭐라는거야? 싶지만 눈치껏 입다물어줍니다.

드미트리 :

흐음, 하다가 칭찬에 허허허 웃어 넘깁니다
"그래, 멀미따위는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큰 배지."
"이 큰 배를 당장 자네들 둘이서 다 둘러보는 것 조차 버거운 건 알고있다네."
"그래서 기대는 안하고 있네만... 자네들도 알지? 이 배에 실린 '물건'을."

루크 윌리엄스 :

와, ...대놓고 무시당했어! 당연하지만, 당연한거지만!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그래 이 배에 실린 물건이라면...

아론 :

"물건'들'이겠지."
"보석들을 그렇게 무방비하게 노출시켜도 되는건가?"

루크 윌리엄스 :

1. 보석
2. 책
3. 고기!

아론 :

"손만 뻗으면 닿겠던데. 뷔페에 놓인 고기랑 다를게 뭐냐."

루크 윌리엄스 :

루크가 헛소리하기전에 아론이 화제를 돌려줍니다

잡담

아론 :

기다려주지 못해서 미아내(움좍

메인

드미트리 :

"걱정말게, 보물을 숨겨놓으려면 돌 속에, 라는 말이 있지않나."
"무엇보다도 그 보석들에는 다 '보험'이 걸려있어서말이야."

아론 :

"헤에,"
"자세히 들려주실까."

드미트리 :

"특히나 내가 전시를 허락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에는, 그래 어마어마하게 큰, 천문학적 수치의 보험을 들어놨지."
"껄껄껄, 그만큼 큰 의미를 두고있다는 거야. 이 전시회에는."
"내 배를 전시장소로 선정하고, 스탭뱃지 디자인에 대한 제안도 건넬정도로 말이지."
"그러니까, 이번 선상파티와 전시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부디 조용히, 묻어서 지내다 떠나주게나."
"괜한 소란을 일으키지 말아달란 말이야. 알겠나?"

아론 :

"글쎄, 그건 우리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괴도에게 해야 할 말이지 않나 그건?"

드미트리 :

"괴도? 하, 괴도."

아론 :

"우리는 일을 할 뿐이라고. 범인을 추적해서 잡는다. 그 뿐이다."

드미트리 :

"그래, 차라리 자네들보다는 괴도가 훨씬 유용하겠군."
"적어도 그 괴도는 홍보에 도움이라도 되니 말이야. 괴도 미스터리맨이 다녀간 바로 그 배! 라고 하면 장난아니겠지? 하하하,"

아론 :

습기가 가득한 곳에 도서관을 설립할 생각을 한 사람 답네요.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 말 기억해두라고."

GM :

게다가 배에 무거운 화물을 싣는 것도 말이 되지 않죠.

아론 :

"괴도가 더 도움이 되겠다는거지?"
흐흥, 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명심하고 공무에 집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다이시즈호가 안전히 엘링턴 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아론, 가자."

아론 :

"그러자고. 오늘도 무척 바쁠 예정이니 말이야."
물론 루크랑 겸사겸사 놀아야 하니까요

드미트리 :

"그래, 부디 즐기다 가라고? 경찰나리들!"
하하하, 하는 웃음소리를 들으며 두 사람은 개인실을 빠져나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
"후우, 이런걸로 기분 상해하면 안되겠지."
"그럼, 갈까 아론."

아론 :

"판을 깔아주니 사양 말고 즐기면 되는거겠지."
"물론 이대로 놀아나 줄 생각은 없어."
"생각이 바뀌었다."
"제대로 수사 하자고. 저 재수없는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좀 봐야겠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머릿속에?"
또 딴생각을 하는 표정입니다

아론 :

"왜...?"

루크 윌리엄스 :

"복잡한 선내구조에 도서관이라고 하니까 생각난건데..."
"머릿속에 이런 복잡한 책장같은 것을 이미지화해놓고 만들어서, 그런 책장에서 책을 꺼내 읽는 식의 기억하기 방법이 유명하지 않았던가?"
"그, 생각해 봐 분명 추리소설에서...~"

아론 :

"기억의 궁전 기법 말이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그거 말이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역시 타모님 멋져~

메인

아론 :

'
"그건 왜?"

잡담

아론 :

ㅋ큐ㅜ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냥, 뭐랄까... 생각났네. 헤헤"

아론 :

"... 책을 이용한다라.."

루크 윌리엄스 :

"뭐라고 하지, 우리가 요즘 하는 일은 경찰 수사라기보다는 탐정과 조수가 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아?"

아론 :

"뭐어, 그거야 어쩔 수 없잖냐."
"경찰처럼 수사하는데 날 부려먹었다면 지금쯤 다 엎어버렸을테니까."
"네가, 나한테 맞춰야지."
"안 그래?"

루크 윌리엄스 :

"그, 그야 당연하지만...!"
"다 엎는 건 곤란해!"

아론 :

"그래 그러니까 앞으로도 하던대로 하자고. "
"네가 왓슨 해."

루크 윌리엄스 :

"...!! 내가 조수역이구나!"
"응, 알았어! 아론을 최대한 도울게!"
"... ... 자, 잠깐, 이 일은 내 공무인데도~?"

아론 :

"파트너라며?"
루크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걸 보며 웃어버립니다.
"아무튼 이걸로 정해졌군."
"도서관에도 가 봐야겠다."
"정말로 책이 있는건지 그 사이에 다른걸 숨겨놨는지를 봐야겠어."

GM :

그런 대화를 나누며...
두 사람은 예정대로 수영장에 가보나요? 아니면 도서관을?

아론 :

수영장을 먼저 갑시다
도서관은 저녁에 가도 충분하니까요~

GM :

조와요~
▶오후 1시 45분, 수영장

루크 윌리엄스 :

"와아! 맑은 바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수영장!"
"게다가, 이렇게 커다란 수영장이라니!"
들뜬 루크의 목소리가 하늘 높이 울려퍼집니다
물론, 그만큼 즐거워보이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묻혀 크게 돋보이진 않지만요

아론 :

"어이 저쪽 파라솔 자리났다."
"선배드도 2개 붙어있으니 딱 좋군."

루크 윌리엄스 :

"아, 파라솔 자리는 저렇게 멀리있는데도! 역시 아론 대단해!"
"좋아, 오늘 우리의 아지트는 저기야!"

아론 :

"아지트라, 나쁘지 않은 어감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기대된다. 추울 때 쯔음에는 밖에 나와서 따끈따끈 데워진 선배드에~ 커다란 비치타올을 덮고선 컵라면을 먹는거지~?"
"선배드도, 비치타올도, 튜브까지 선내 고객에게는 전부 무료로 대여해주다니, 정말 대단해!"
루크에게 딱 어울리는 파란 수영복을 입고선 말하네요.

아론 :

"자신만만하던게 헛것은 아니었던 모양이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수영복은 어때? 작거나 불편하지는 않아?"

아론 :

닌자짠 수영복이라길래 긴장했는데, 허벅지 즈음에 이니셜이 작게 붙어있을 뿐이네요.
나쁘지 않은 센스입니다.
"수영복이 수영복이지 뭐."
루크가 챙겨준 통풍이 잘되는 겉옷을 입고 기지개를 켜네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가 함께 골라온 아론의 수영복은, 역시나 아론에게 잘 어울리는, 붉은색에 검은 무늬가 포인트로 들어간 수영복이네요. 마치 루크가 구해온 잠입복과 같은 느낌입니다

아론 :

벌어진 옷 사이로 잘 빠진 몸이 어른거립니다

GM :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아론을 바라보고 갑니다

아론 :

"너랑 짝인게 티 나는건 마음에 드는군."

GM :

열에서 12명 정도는 아론을 돌아보고 가네요

아론 :

"미아방송 하기 편할거 아니냐."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ㅋ ㅋ너무조아

메인

GM :

그 중에는 손주를 보내고 선배드에 누워서 자고있던 배불뚝이 아저씨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런 아론을 두고 루크 역시 진지한 표정이네요. 그야...

잡담

아론 :

어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부터 꼼꼼히하자!"

아론 :

"하아... 귀찮아."

루크 윌리엄스 :

매력적인 아론의 바디는 신경도 안쓰고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아론 :

그야 어제도 실컷 만졌는걸요, 이녀석은.

루크 윌리엄스 :

그렇죠, 기본적으로 충실해야할 때를 제외하고는 담백한게 루크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자아,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
"손목 발목 운동! 하나, 둘, 셋 넷!"

아론 :

루크의 구령에 맞춰 어울려줍니다.

GM :

어느새 어린 아이들 몇 명이 루크 주변으로 쪼르르 와서 함께 운동합니다 몇몇은 부모님이 보낸 것 같네요

아론 :

"어이 도기 팔 뻗어봐라. 스트레칭 해줄테니까."

GM :

저어기 저 형아랑 같이 준비운동 하고 와!

루크 윌리엄스 :

"응! 다 같이 친구 손 잡고~!"
"자 아론 여기!"

잡담

아론 :

ㅋㅋㅋ귀여워~

메인

아론 :

루크를 꾹꾹 눌러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팔을 쭉 뻗고 다가서네요
"읏, 으윽?! 아, 아프..."
"지는 않지만?"
"이건 뭐 하는거야?"

아론 :

"엄살 부리지 마라."
"그냥 팔 다리 쭉쭉 늘이는거지 뭐."

GM :

주변의 아이들이 꺄르르 웃네요

루크 윌리엄스 :

명백히 놀림당하고있어...!
"자, 그럼 다 했으면 들어가볼까?"
"몸이 놀라지 않게 발 끝부터 천천히 들어가는거야!"
하며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선 루크도 아론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우리도 들어갈까, 아론?"

아론 :

"심장에 물 적시는것도 잊지 마라."
"그래,"
먼저 거침없이 첨벙첨벙 들어갑니다
시원하네요~ 락스 냄새가 많이 나긴 하지만 야외라 좀 참을 만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으으~! 시원해! 아~ 기분좋아!"
"아~ 물에 들어오는 것만해도 뭔가 기분전환되는 것 같아, 그렇지 아론?"

아론 :

"나쁘지 않아."
"이리와봐라."
루크의 등에 물을 끼얹어줍니다.
하얀 살결에 반짝반짝 물빛이 부서지다 흘러내리는게 마음에 드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핫, 차가워~!"
"아, 간질간질하고~ 기분좋아!"
"자 아론도, 에잇!"
하며 가볍게 물을 퉁기네요

아론 :

"헤에, 해보자는거냐?"
가볍게 물을 떠서 뿌립니다
즐거워하는걸 숨기지도 못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 기왕이니까 해보자고~?"
루크 역시 짓궂게 웃으며 에잇 에잇! 하네요

아론 :

서로의 머리가 흐트러지고, 흠뻑 젖을때까지 물장난을 치겠네요~
어느정도 날뛰다보면 주변 사람들도 휘말려 서로 물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 아수라장 속에서 겨우 빠져나와 수영장 가쪽에 걸터앉아 한 숨 돌리네요
"아아~ 아하하하 정말 즐거웠다, 그렇지 아론?"

아론 :

"하하, 그렇군."

루크 윌리엄스 :

"후우, 서로 물 뿌리며 술래잡기 놀이를 한 것 뿐인데도 이렇게 숨이 차다니"

아론 :

"중간에 술병 담아놓는 얼음통 비우고 그걸로 참전한 사람도 있었고 말이야."

GM :

역시 어딘가의 누군가가 말한 것 처럼 일상이 아닌 특별한 장소인만큼 처음 보는 누군가와도 거리낌 없이 잘 어울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론 :

"아~ 잔뜩 날뛰었군. 재미있었다."

잡담

아론 :

우우~ 누군가~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그건 정말 반칙이였다고~? 아하하하 그만큼 재미있긴 했지만!"
"아이스박스에 그렇게까지 물이 많이 들어갈줄이야! 직접 맞으니까 엄청나더라!"
들떠서 와아와아! 하며 얘기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컴파크의 그 틱틱대던 친구~

아론 :

너무조아~

메인

아론 :

"슬슬 자리에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아아~ 따듯한 게 먹고싶네~"

아론 :

"몸 좀 말리고 간식도 좀 먹고."

루크 윌리엄스 :

"나는 유부가 들어간 간장맛으로!"
컵라면 얘기인듯합니다

아론 :

"뭐든 좋아 나는."
"따뜻하고 배부르면 그만이지."
"물은? 안쪽에서 받아오면 되나?"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은 야끼소바풍 컵라면 먹어볼래? 국물이 없긴 한데"
"응! 저기 매점에 가보자!"

아론 :

물기를 잘 털어내고 매점을 습격하러 가봅니다.
장바구니 부터 드네요.
"야끼소바 풍... 이건가?"
"너도 한 입 하게 해 줄테니 골라봐라."

루크 윌리엄스 :

"응! 비행물체같은 이름이네! 아, 여기 아이돌들이 그려져있어! 무척 멋지네~"
"으음 그럼~ 여기 핫바도!"

아론 :

은근슬쩍 포켓몬 빵도 집어서 바구니에 넣습니다
누가 빼둔건지 진열대 구석에 있는걸 용캐도 찾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내가 먹으려던 컵라면도 연예인이 광고하는 것 같아! 으음, 전통무용을 하는 사람들인가? 여기 이 사람 아론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아, 이거, ...설마 괴도 시리즈의 경찰과, 마피아 역을 한 그 연예인?!"

아론 :

"아아, 어딜가나 이 얼굴이 보이는구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받아주셔서 기뻐

메인

아론 :

빨갛고 초록이고 보라색인 3인조를 보며 내적 친밀감을 느껴봅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워요

메인

GM :

그렇게 두 사람은 담다보니 어느새 어묵이 들어간 어묵국 두개와 컵라면 두 개 핫바에 포x몬 빵까지 가득 담아 자리에 돌아옵니다
컵라면이 익는 동안 어묵국과 핫바를 먹으며 노닥거리네요

아론 :

"어이... 지금 장난하냐?!"

루크 윌리엄스 :

"핫뜨, 하아아아~ 역시 물놀이 후에 따듯한 걸 먹으니 기분이 확 풀리네~"

아론 :

"핫바 끄트머리만 살짝 먹기는!"
"더 먹어!"

루크 윌리엄스 :

"으응? ㅇ,왜 무슨 일이야?"
"아, 으응. 응!"

아론 :

치즈가 들어간 소세지 핫바를 들이댑니다
루크에게 마구 먹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집어 든 핫바를 크게 한 입 합! 먹습니다
"으으읍 므슷스~!!"
루크가 말을 하면 핫바를 따라 아론의 팔까지 움직임이 전해져 오네요

아론 :

"그렇지?"
"..."
"이제 놔. 나도 먹을거야."

루크 윌리엄스 :

"으음, 음! 아롸혀! 하, 흐흡 후~ 마히혀라~"
루크가 고개를 들면 치즈가 쭉~ 이어져 늘어지네요
"흐으응~!!"
만족감 가득한 콧소리

아론 :

꼭 터그놀이하는 기분이 드네요
쭉 늘어진 치즈를 갈무리하게 도와주며 슬며시 웃어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헤헤, 고마워 아론!" 아~ 정말 맛있다!"
"여기 같은 것 사왔으니까, 이것 아론이 다 먹어도 좋아!"

아론 :

"사양하지 않지."
"어차피 오늘 저녁에도 잔뜩 먹어야 하니 말이야.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아아~ 오늘의 참치해체쇼! 기대된다~"

아론 :

"나는 먹고싶은건 다 먹어봤으니까, 도와주마."

루크 윌리엄스 :

"내일은 점심에 커다란 치즈에 파스타를 비벼주는 '그걸' 한다고 들었어!"

아론 :

"오늘 거기 가면 먹고싶은거 다 담아보라고. 처리 하는거 도와줄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헤에~ 아론이 추천해주는거야? 기대되네!"
"아, 아론...!"
무척 감동한 표정
이거야 말로 대식가친구를 둔 사람의 행복아닐까요
아론 정말 대단해!!!

아론 :

아론도 루크가 고른 음식을 나눠먹는게 즐거우니까요~
디저트는..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말이에요

GM :

두 사람이 즐겁게 간식 겸 점심을 해치우고 있을 때 입니다.
수영장에서 꽤 떨어진 한적한 자리에, 한 사람이 팔찌를 하고 앉아있는게 보이네요
수영장에는 들어가지 못할정도로 만두머리를 예쁘게 세팅한 사람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역시나 왁스로 머리를 멋지게 갈무리한 사람이 보이네요.
두 사람 모두 분홍색 수영복을 입고있고, 그에 꼭 어울리는 팔찌를 차고 있어요

아론 :

"어이, 도기"

GM :

아, 수영복과 팔찌 모두 '산호색' 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우우음?"
커다란 유부를 우물거리며 말합니다

아론 :

"저쪽이 그 스탬프 랠리인지 뭔지를 하는 사람들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아, 정말이다!"
"잘됐다, 소화도 시킬 겸 저 분들에게 가서 스탬프를 받아오면 되겠네~"
"마저 다 먹고 다녀올까?"

아론 :

"그러자고."
괜히 소동이 일지 않게 시야에 두며 예의주시 합니다
"...."
"이 야끼소바풍 라면 말인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맛있었어~?"

아론 :

"...."
끄덕끄덕 합니다.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군."
"너도 먹어봐라. 자."
젓가락에 돌돌 말아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응! 사양않고."
젓가락을 들다가 아론이 먹여주는 걸 념 하고 받아먹습니다

아론 :

"안맵지?"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맛있어!"

아론 :

"삼삼한 맛이라더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정말 맛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맛 묘사를 하고싶지만
어딜봐도 빼도박도못한 특정브랜드(앙x타 언xx가 콜라보한)인데
그 야끼소바를 먹어보지 못해 뭐라 감히 말을 못함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
저도 순한맛이라는거밖에 몰라요 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 아론도 여기, 이 유부는 아론거야!"

아론 :

"굳이 안 챙겨도 상관없는데..."
"너나 많이 먹어."
고마운 마음을 쑥쓰러운 마음에 이렇게 말하고 마네요.
아앙 입을 벌려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자 아앙~"
"아, 아론. 서로 먹여주기 같은건 아론이랑만 하는거라고~!?"
아직도 어제 일을 신경쓰는 모양입니다

아론 :

"당연한거 아니냐?"
"나도 너 아니면 안 해."
"너도 하지 말아야지!"
대답하고는 유부를 낚아채듯 우물우물 먹네요

GM :

그렇게 두 사람은 간식을 꽁냥꽁냥 나눠먹고서는 종이를 들고 스탬프랠리를 받아주는 모델에게 다가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안녕하세요! 스탬프렐리 참여하러 왔습니다!"

NPC :

"어머, 어서오세요! 스탬프랠리 참여하러 오셨구나~"
"그런데 어쩌죠? 우리는 그냥 스탬프를 찍어주진 않아서~!"

아론 :

"그냥은 안 찍어준다고?"

NPC :

"네, 자 저쪽을 봐주시겠어요?"
하며 손가락을 뻗어 저 뒷편을 가리킵니다

GM :

그 곳에는 바로, 구불구불하고 휘어지는 워터슬라이드 어트랙션이 보입니다
시작부가 90도로 꺾인 수직하강구조인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비명인지 환호성인지 모를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론 :

"...."
"저거?"

루크 윌리엄스 :

"헉, ...난이도가 엄청난데요?!"

NPC :

"에이 그럴리가요~ 우리 다이시즈호가 자랑하는 어트랙션이라고요?"
"혹시, 수영 못하세요?"

아론 :

"그런건 아니다만..."
"어쩔 수 없지. 가보자고 루크."

NPC :

"그럼 다녀오세요! 내려올 때 찍히는 사진을 가져오면 도장을 찍어줄게요~!"

아론 :

겍, 사진도 찍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응, 가보자 아론!"

아론 :

"무서우면 대신 두 번 타줄까?"
"너라면 이것도 해보고 싶어 할거라 생각했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냐 나도 어른인걸!"
"가보자!"

아론 :

"울지나 말라고. 하하,"
좋아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다보면
미끄럼틀 어트랙션이니 순서가 빨리 오겠네요

GM :

구명조끼를 입고, 튜브를 들고 줄을서면
성큼, 성큼. 두 사람의 차례가 다가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 ...다녀올게."
"밑에서, ...부디 살아서 만나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메인

아론 :

"그렇게까지 진지할 일이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2인용으로 할까요?

메인

아론 :

".... 그래, 뭐.. 건투를 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2명까지 탈 수 있는걸루다가~

아론 :

헉 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아냐
이대로 가죠
한 번 더 타~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다녀올게."

아론 :

"가긴 어딜가?!"
"같이 타!"

루크 윌리엄스 :

하며 비장하게, 침착하게 튜브에 탑승애 쭉, 미끄러져 내려가는 루크.

아론 :

허망하게 루크를 보다 배신자 보듯합니다
아론도 튜브를 타고 내려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의 출발 신호음과 함께, 꺄아아아아~♥ 하는 행복한 비명이 들리네요

아론 :

생각보다 빠르잖아?!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러고보니 이 자식 무서운 거 잘 탔지?!

아론 :

"이 내숭쟁이가아!!!!"
무서워하길래 같이 타줄까 했더니
날 버리고 가다니!
밑에서 심통나서 루크와 재회합니다

GM :

투명한 막에 가로막혀있다가, 막이 사라지자마자 바닥으로 뚝, 떨어지는 듯한 어트렉션은
분명히 미끄러지고 있는걸텐데도 바다까지 수직낙하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정신없이 내려오고 나면 완전 신난 표정의 루크와 마주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무척 재미있었다 그렇지?!"
"한 번 더 탈까? 응? 한번만 더~!"

아론 :

"칫,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화낼 기분도 안드는군."
"가자고. 질릴때까지 수직낙하 하러."

루크 윌리엄스 :

"응!!!!"
힘찬 대답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정말 질릴 때 까지 수직낙하를 합니다(...)
모델들에게 들고가는 사진은
1d10 (1D10) > 2
에엣
1d10+4 (1D10+4) > 9[9]+4 > 13
에엣?
맨 처음에 따로 찍었던 것 포함 대충 7장이 되고야맙니다

아론 :

ㅋㅋㅋㅋ얼마나 탄거야~

루크 윌리엄스 :

"아아아~ 너무 웃은 나머지 횡경막이 아파~"
"정말 재미있었다 그렇지!"

아론 :

"하아, 얼마나 즐긴거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도 재미있었으면서~"
콕~ 찌릅니다 콕☆

아론 :

"뭐 그렇긴 하지."
"이 정도면 된건가?"
"도장 받으러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NPC :

모델들에게 돌아가면 어린 아이들과, 또 슬라이드를 못 탈것 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찍어주는 모습이 보이네요
"와, 태워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은 들었는데..."
"이렇게까지?"

아론 :

"타고 오랄땐 언제고..!"
"스탬프나 찍어줘!"

NPC :

"네~ 그럼 다이시즈호에서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하며 두 사람을 보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즐거웠다."
"그럼 아론 탈의실로 갈까?"

아론 :

"아아, 그러자고."
"저녁 먹기전에 좀 뒹굴거리다 가면 되겠군."
"배도 적당히 꺼졌고 말이다."
"사진은... 잘 붙여두자고."
"네가 간수해라. 난 너덜너덜하게 만드니까."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 객실에서나~ 아니면 으음 각 층 로비도 푹신한 의자가 있으니 거기 앉아서 쉬어도 좋겠네~"
"응, 맡겨둬! 리카르도의 집에 돌아갈 때 까지 손상되지 않게 할게"
그렇게 탈의실로 들어가다가 괜히 의식합니다

아론 :

"로비라... 나쁘지 않지. 거기도 신경써서 꾸몄더군."

루크 윌리엄스 :

"...우리, 탈의실에는 사람 많으니까, 아론?"
"으으응, 그냥 괜히 한 말이야~ 신경쓰지 마!"

아론 :

벌써부터 옷을 벗으려고 바람막이를 벗고있네요.
"엉...?"

루크 윌리엄스 :

"응응, 푹신한 하얀 소파에~ 대추야자 나무에~"

아론 :

"옷 벗는데잖아?"

루크 윌리엄스 :

"아, ..."
의식하고 나니 괜히 아론의 몸이 눈에 보여!

아론 :

바람막이 아래로 어제 루크가 남겨둔 흔적들이 간간히 보여요

GM :

아론이 옷을 벗으면 10에 12명이 돌아보던 사람이 13으로 늘어납니다

아론 :

"하아암, 뭐든 좋으니까. 마실거 들고 가서 늘어져있자고."
탈의실 손잡이를 잡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아아아론! 들어가서 벗자 들어가서~!"

아론 :

아마 아론의 등 뒤에도 있겠죠, 루크의 손자국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겉옷을 벗는 건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건데도 괜히 혼자 긴장해서는 이러네요

아론 :

"귀찮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바버루꾸

메인

아론 :

"알았으니까."

잡담

아론 :

ㅋㅋㅋ바버~

메인

아론 :

탈의실에 들어가서 루크를 본의아니게 괴롭히며 훌렁훌렁 벗겠네요

GM :

그렇게 괜히 눈을 질끈감고 또 괜히 혼자 파다닥 거리고 꺅 아론 옷을 입는거야 으앗!! 앗, 앗? 왜 입는 건데도 이렇게 어라, 어어어? 하며 호들갑 떠는 루크를 적당히 무시하며, 수영장 밖으로 나옵니다

아론 :

"왜 옷 하나 갈아입는데 이렇게 귀찮은거냐고...!"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렇지... 미안,"
"이래서 어릴 때 성인물을 보면 안된다고 배운거구나."
카페에서 하와이안 주스를 사 손에 들고선 로비의 소파에 늘어져있네요
노을이 지기 시작한 하늘이 두 사람의 몸에 따스히 내리쬡니다
"아~ 얼음이 빨리 녹겠는걸? 헤헤, 노곤해라..."
"아... 그래도 단 음료수를 먹으니까 기운이 도는 것 같아. 아론도 한 모금 마실래"
"코코넛도 들어가서 맛있어."
논알콜 말리부같은 맛이겠네요

아론 :

"그러지."
"내것도 색만 다르지 비슷한 음료잖냐."
"자, 너도 마셔."
꺼리낌 없이 루크의 빨대를 씁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음~ 맛있다 이건 뭐야?"

아론 :

"..........."
"이름이 길었어."
"그냥 이걸로 달라고 했던것 뿐이야."
"대충 트로피컬...어쩌고... 릴렉스 어쩌구였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렇구나,"
"헤헤, 아론이랑 무척 잘어울리는 색 같기도 하고~?"

아론 :

"아, 기억났다."
"히비스커스가 들어갔다더군."
빨간 히비스커스 릴렉스 트로피컬 음료를 빨대로 휘젓습니다.
아래에 깔린 젤리들이 재미있는 식감을 내서 즐거워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느긋하고 좋다..."
"이대로 도착할 때 까지 아무 일도 없었으면 좋겠네."
나른하게 웃으며 괜히 팔 걸이 밖으로 팔을 늘어트려 놓습니다
아론을 바라보는 눈빛이 은근하네요

아론 :

"뭐, 동감이다."
"즐겁구만..."
"다른 일이 있는데도 말이지. 괜히 땡땡이 치는 기분도 들고."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게말이야."
"뭐, 아무 일도 없는게 가장 좋은거고."
"아, 아론과 이렇게 평화롭게, 여유를 만끽하며, 바다 노을을 보는 날이 오다니..."
"무척, ...기쁘네."

아론 :

"잔뜩 봤잖냐."
"앞으로도 잔뜩 볼거고...."
"네 호들갑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수많은 날 들 중의 하나니까..."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아론과 함께하는 수 많은 날들 중 하루...!"
"그런데, ..."
"...손은 안 잡아줄거야?"

아론 :

"하하, 걸렸구만?"
루크의 손바닥에 검지만 콕 가져다 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야얏~ 아론이~ 손 안잡아줘서~ 팔이~ 떨어질 것 같아~ 아아아~!"

아론 :

"엄살 피우지 마!"

루크 윌리엄스 :

"...헤헷."

아론 :

"흥..."

루크 윌리엄스 :

손장난을 치듯 검지를 답싹 잡습니다

아론 :

팔을 몇번 흔들다, 손장난에 만족합니다.
손을 풀어내고 루크의 손을 꼬옥잡네요
A 손을 잡는다

루크 윌리엄스 :

A
(챠킹~)
한참 아론을 바라보며 미소짓다가 입을 여네요
"...아론, 저녁먹으러 갈까?"

아론 :

"참치회라고 했던가?"
"가야지."

루크 윌리엄스 :

"응!"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선생님 저희가
무도회장면까지 슥 보고
무언가가 일어나는 부분까지 달릴 수 있을까요

아론 :

으음
마무리 짓구
다음에 할까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후후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해볼까요

아론 :

후후 고생하셨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헤헤 톡으로봐용~

아론 :

헤헤 뵹~

아론 :

오늘의 브금이군요,,,

루크 윌리엄스 :

그렇습니다
함 가보자고

아론 :

가보자고~

메인

GM :

22.04.04 PM 20:15
▶둘쨋날 7시 30분, 다이시즈호 연회장
멋진 식사를 하고 난 후, 두 사람은 오늘 메인 행사가 있는 연회장에 파티홀에 방문합니다
물론 가는 내내 대화 주제는 오늘 먹었던 근사한 저녁에 대해서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렇게 커다란 참치가 나올 줄이야...!"
"내 몸무게의 두배, 랬어!"
"뭐, 나는 하나도 못 먹었지만..."

아론 :

"아아, 즉석에서 생으로 떠주는게 대단하더군."
"네가 싫다니까 내가 다 먹었다만."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맛있게 먹은 것 같으니까 안심이야~"

아론 :

"흥, 너야말로 원하는 만큼 먹었냐?"
"뒤처리 해준다고 하기 무섭게 이것저것 담아오긴..."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말이지, 인기가 대단했으니까?"
"인기 있는 부위는 즉석에서 이벤트로 나눠줄줄이야..."

아론 :

"뭐, 내기로 건거는 전부 내 차지였지만 말이야."
간단한 동전던지기나, 구슬 숨기기 같은걸로는 아무도 상대가 되지 않는걸요
의기양양한 얼굴로 즐거워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런것 치고는 아이들과도 사이좋게 나눠먹었으면서?"
"역시 아론은 대단해."

아론 :

"시끄러, 어디 사는 누군가가 평생 먹을 만큼의 열대과일을 이만큼 쌓아서 가져오는데..."
"그거 보고 입맛이 떨어져서 나눠준 것 뿐이다."
"젠장! 아직도 손에서 과일 냄새 나는 것 같아..!"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확실히, ... 응. 그러네."

아론 :

"뭐가 확실히, 응, 그러네, 냐?"

루크 윌리엄스 :

"...이런 곳에서는 음식이 낭비되기 십상이니까."
"아론의 기분을 생각못하고 내가 또 괜한, ...."
"내가 또 실수를..."

아론 :

"....."
"털이 부숭부숭 난 녀석은 생각보다 괜찮았어."
"람부탄인지 뭔지..."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야."
"응, 오늘도 즐거운 식사시간이였네"

아론 :

"금새 토라졌다가 또 금방 괜찮아지기는..!"
"그래."
루크의 등을 팡~ 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읏...!"
"토라진 게 아니라...!"
"그래도, ...응. 언제까지고 쳐져있을 수는 없지."
"오늘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이 곳이야. 아론!"
이라며, 파티홀의 입구로 들어섭니다.

아론 :

"오늘 저녁의 메인 이벤트라고 했던가.."
루크를 따라가며 파티홀을 둘러보네요.

GM :

저 멀리에서부터 아름다운 노래가 흘러나오던 파티홀에는, 화려한 상들리에부터 갖가지 옷을 입고 온 손님들로 그야말로 연회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한 쪽에는 오케스트라 극단이 자리하고, 넓은 홀에 둘 씩 짝지어 춤을 추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아론 :

방금 저녁을 먹어놓고 핑거푸드에 관심을 보입니다. 새우와 크림이 올라간 비스킷을 하나 스윽 집어먹어보네요.

GM :

물론, 지금이 중근세도 아니고, 분위기를 잡아주는 몇 몇 스텝을 따라 흉내내보는 정도지만요.

아론 :

루크가 눈치챘을땐 혼자 와작와작 뭔가를 먹고있습니다.

GM :

그야말로, 그 때 그 시절의 호화스러운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와, ...뭐랄까, 압도 되는 풍경이네..."
"그, ...아론."

아론 :

"엉..?"

루크 윌리엄스 :

하다가, 칵테일 세우를 입에 넣는 아론과 눈이 마주칩니다
"헤헷, 그렇지? 아~ 나도 이런 분위기는 어색해서."

아론 :

입에 쏙 넣어버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야말로 벽에 붙은 꽃? 이 될 수 밖에 없네~"

아론 :

"저쪽에 샴페인도 있군."
"흐흥, 원하는대로 즐기면 그만이지."

루크 윌리엄스 :

라며, 칵테일 잔을 들고 벽에 기대 사람들을 구경합니다

아론 :

루크의 옆에 서네요.
"... 딱히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말이야."
"네가 보던 괴도 영화에서도 파티 장면이 나왔던가?"
"아니면 말고..."

루크 윌리엄스 :

"아, 응! 분명 그런 장면이 있었지."
"헤헷, 정말 멋진 장면이였지?"

아론 :

"저기가 아니라 어두컴컴한 곳이라면..."
"흉내내기 도와줄 수도 있는데."
갑판으로 이어지는 창문 하나를 눈짓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

아론 :

저 틈바구니에 섞이는건 질색이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 기대에 빛나는 루크의 눈, 번져오는 미소만으로, 루크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이 전해지겠지요
당장은 벅차올라서 입으로 내뱉지는 못하는 모양이지만요

아론 :

나 참, 그렇게 좋아하면 빼지도 못하잖냐. 속으로 투덜거리며 문을 엽니다.

GM :

갑판의 테라스로 나서면, 레이스와 꽃으로 장식된 난간이 보이네요.
달빛을 받아 빛나는 바다와, 연회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이 스포트라이츠처럼 둘을 비춥니다.

아론 :

"말해두는데, 출 줄 몰라."

GM :

이곳에 서니 오히려 사람들의 소리는 묻히고, 노랫소리만 기분좋게 새어나와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하게 좋네요

아론 :

"네가 리드해라."

루크 윌리엄스 :

"...괜찮을거야."
"그야 우리 둘, 무척 호흡이 잘 맞잖아?"
"그럼, ...한 곡 부탁해도 될까요?"
라며 아론에게 손을 내밉니다

아론 :

"...."
낯간지러워! 속으로 꿍얼거리며 루크의 손을 잡습니다.
어색하게 마주보고 서서는 루크의 허리를 잡고 어색하게 스탭을 밟아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이 무척, 가깝게 느껴지네.
함께 손을 잡고선 천천히 걸음을 옮겨봅니다.

아론 :

루크가 밟을뻔한 발을 반박자 빨리 빼내서 피합니다. 춤이 계속 이어지네요.

루크 윌리엄스 :

만족스러운 표정이지만....
"있지, 아론... 나."

아론 :

"뭔데,"

루크 윌리엄스 :

"......나도 왈츠, 같은거 출 줄 몰라...!!!"
이미 아론이 타이밍 좋게 발을 빼준것조차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허둥대고있네요.

아론 :

"푸하핫, 어쩐지 좌우로만 움직인다 싶더니...!"

루크 윌리엄스 :


"누, 눈치 빨라! 부끄러워!"

아론 :

"됐어. 그런거."

루크 윌리엄스 :

"어디, ...어...어디보자., 그러니까. 왈츠는 세박자였지?"
"원앤, 투앤 쓰리, 원앤, 투앤 쓰리엔... 포... 이, 이게아냐!"

아론 :

허둥대며 왈츠인지 뭔지를 춰보려는 루크를 와락 끌어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삐끗삐끗하지만, 오히려 아론이 맞춰준 덕분에 춤이 이어지네요
"....!!"

아론 :

그리고는 좌우로 살짝 살짝 움직이는 장난같은 몸짓을 이어가네요.
"어차피 이러려고 춤 추는거 아니냐?"
"핑계대고 붙어있으려고..."
"이러면 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아, 정말이다."
"...아, 정말이네."
"이래서는 부둥켜안고 둥기둥기, 하는 것 뿐이지만..."
"...기뻐"
꼬옥, 끌어안고 말하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어이어이 뭐야 완전 러브러브하고있잖냐~

메인

아론 :

"헤에, 싫으면 이런거도 있다고?"
루크가 제대로 목을 끌어안은걸 확인하고는 반짝 들어올려 한바퀴 돕니다.

잡담

아론 :

뭐야뭐야 완전 러브러브쟝~~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으, 히이이익?!?!!?"
한바퀴 빙 돌지만, 아론이 먼저 주위를 잘 살피고 돌려준 덕분에 기분좋게 붕 떴다가 착지합니다. 하지만...
"...바, 바다에 빠트리는 건 아닌가, 걱정했어..."

아론 :

".... 나도 분위기 정도는 볼 줄 알거든?!"
"이제 빠트려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가 되었구만, 아앙?"
핀잔을 주며 루크를 끌어안은 팔에 힘을 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자, 자자잘못했어!"
"아론이 무~척 다정하고 상냥하고 듬직한 건 알지만...!!"
"가끔, 열기가 느껴진달까..."

아론 :

"... 흥..!"

루크 윌리엄스 :

"한기랑은 명백히 다른, ...그런."

아론 :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군."

루크 윌리엄스 :

"... 그런 열받은 아론도, 무척 좋다고 나는...!"
"고마워, 아론!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줘서."
"...분위기 깨는 파트너도, 받아줘서."

아론 :

"아아, 또 시작되고 말았군..."
"알았으니까 적당히하고 진정해..!"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커플 소동인줄 알고 수군대면서 사람들이 구경하러 오려 하잖냐..!"
테라스 주변으로 느껴지는 시선을 의식합니다.
뭘 봐! 구경났어?!

잡담

아론 :

보통 이런 말을 하면 진짜 그런 상황이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헤."
"더, 붙어서 과시하면 되는거려나~"
꼬옥~

아론 :

"흥... 바보..."
루크에게 비비작대다보면 화가 사르르 녹습니다. 사르르...

GM :

그 때 입니다.
주변은 갑작스레 정전이 되며 어두워지고 소란스러워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무슨 일이지?"

잡담

아론 :

때맞춰 재난문자와서 깜짝 놀라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무슨 일이 생긴걸지도 몰라, 아론 얼른 들어가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아아, 그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삐-삐-삐-

메인

GM :

안으로 들어오면 소란스러운 사람들 사이에 분주한 사람들이 몇 보입니다.
곧, 불이 들어오네요

NPC :

" 갑작스러운 정전 및 소란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크루즈 내 전력문제는 모두 해결되었으며... "

GM :

곧이어 흘러나오는 안내방송에 대부분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해결, 된건가?"

아론 :

"흥, 별 것도 아닌 일로..."

GM :

하지만 그 사이, 묘하게 움직임이 분주해진 경호측들이 아론의 눈에 보이네요.
그리고 강력한 직감이 머리에 꽃힙니다
아 이건 "사건이 일어난 거'다 라고...
이 부분에서, 아론에게 알고있었어 카드를 지급드립니다.

GM :

【 알고 있었다 카드 1 】


선상파티 중 도난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1」, 듣자하니 「1」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도둑맞은 것 같다.
전시측과 선원, 경찰들은 혼란을 막기 위해 승객들에게는 일단 공표하지 않고 조용히
수사하려는 것 같다. 피해자의 말에 따르면 목걸이는 「2」사이에 사라졌다고 한다.
「2」이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있던 장소 근처에 위치한 사람은 「1」과

전시위원회 임원인 카인디, 경호원인 앨런, 풋맨인 폴리이며

「2」원인은 누군가 조명 OFF 타이머를 맞추어두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의 말에 따르면 목걸이를 마지막으로 본 곳은 「3」 안 이라는데…
「3」에는 특수 방범장치가 있어 장치를 해제하려면 『 4 』가 필요하다고 한다.

메인

아론 :

"...어이 루크, 뭔가 이상한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동감이야 아론."
"주변에 흐르는 분위기가 바뀌었어."
"...묘하게, 어수선해져있지 않아?"
"주변의 승객들이 아닌, ...중요한 역을 맡은 사람들이 말이지."

아론 :

"... 소근거리는걸 들어보니, 도난 사건이 일어난 모양이군."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들리는거야?"

아론 :

"가보자고. 우리도 무관하지 않으니 끼워달라면 끼워줄거다."
"너는 나랑 다녀본게 한 두번도 아니면서."

루크 윌리엄스 :


"아니,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눈치챌 때마다 새삼스럽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라고 있을 때가 아니지. 좋아. 이번에도 '둘이서' 함께 수사하자. 아론!"

아론 :

"하하, 뒤쳐지지 마라."
그럴리가 없다는걸 알면서도 루크를 도발해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놓치지 않을거라고~?"

GM :

좋아, 두 사람의 아지트는 둘의 객실, 혹은 어디든 둘이 함께 쉴 만한 장소가 되겠군요
사건곤란레벨은 1이며, 방해요소는 아무래도... 수사인원의 절대적 부족?

아론 :

그쵸 배가 너무 넓으니까~

GM :

[초동수사]
넓은 연회장, 어수선하지만 다시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검은 정장, 무전을 하고 있는 경호원들을 대상으로, 혹은 관계자에게 가서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견>, <정보>,<사교>,<소문>,<설득>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론 :

좋은 귀를 이용해서 소문을 들어보네요
3d10 (3D10) > 29[10,10,9] > 29
워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주사위가 장난아닌걸~
3d6 (3D6) > 9[3,5,1] > 9
루크는...
돌연 아론의 허리에 양 손을 얹습니다
"아론...!"
더듬더듬더듬

아론 :

"뭐... 뭐야..?!"
"어이, 도기..?!"

루크 윌리엄스 :

"......."
"역시 아니지?"

아론 :

이번만큼은 참지 않고 루크에게 꿀밤을 먹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또 오해할 뻔 했지 뭐ㅇ...윽!!!"

아론 :

"왜, 이참에 여기서 전부 벗고 확인시켜줄까?"

루크 윌리엄스 :

"아ㅍ, ....앗?!"

아론 :

"나랑 딱 달라붙어서 춤까지 춰놓고 그딴 말 하기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이건 루크가 나빴다

아론 :

달래줘 달래줘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반성할게."
"그렇다고 벗지는 말아줘...!"

아론 :

"반성할게, 로 끝날 문제가 아니야!"
"칫...."
"그래서? 더 알아낸건 없냐?"

루크 윌리엄스 :

"응, 동태로 보아서는... 아무래도 경호원들에게 긴급연락이 간 모양이네."
"직접 가서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

GM :

하지만 아론은, 이미 타고난 귀로 들은 내용이 있을겁니다.

NPC :

"뭐라고? 그,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졌다고?"
"하아, ... 하필 사라져도 그게 없어지다니!"
"그 목걸이는 선주, 드미트리 씨의 목걸이잖아!"

GM :

키워드 ① 선주, 드미트리

메인

아론 :

"선주, 드미트리 라고 했던가?"
"그녀석의 다이아 목걸이가 사라졌다는군."
"승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조용히 수사하려나본데."

루크 윌리엄스 :

"...!!!"
"..."
"...알려줘서 고마워 아론."
"...그것도 모르고 지금껏, ..."

아론 :

"보석 주인한테 가서 캐물어봐야 하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자신이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분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응 좋아, 아론. 전시장으로 가보자."

아론 :

모든 범죄를 네가 어떻게 할 순 없는거라고~
"그래,"

루크 윌리엄스 :

"분명 전시장은 파티홀의 옆, 저쪽 문으로 빠져나가면 바로 있을거야."

잡담

아론 :

잠시 물좀 떠올게욧~!

루크 윌리엄스 :

넵~

메인

GM :

▶21시 30분, 다이시즈호의 전시장
두 사람이 예감한대로, 전시장 근처에는 잠시 줄을 쳐놓고, 소상히 대화를 나누는 드미트리와 경오원, 임원인 카인디와 풋맨이 경호원들에게 둘러쌓여 이야기를 나누고있습니다
원래 이 역할은 경찰의 역할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어이, 주눅들지 마."
"애초에 이쪽을 홀대한건 저놈들이잖냐."
"이제와서 고개 조아리면서 도와달라고 해야하는건 저쪽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래. 가보자 아론."
"...위로해줘서 고마워."

아론 :

위로 안한 척 뒷목을 만집니다
멋쩍어하네요

GM :

좋아 여기서 수사페이즈에 돌입해봅시다
[수사페이즈]
탐정장면, 선언해주세요 (ㅎㅎㅎ

아론 :

[탐정 장면]
크리티컬 토크~!
기행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1
말도안되는 주장을하며 증거물을 챙길 생각 하기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주변에 있는 보석을 심상치 않은 눈으로 보는 아론을 보며 함께 긴장해보이네요
"하, 한번만...응? 보석이 마음에 드는거면, 사, 사줄까?!?!!?"'

아론 :

"틀려,"
"보석이 아니다."
"내가 노리는건 증거품이야."
"순순히 협조하지 않으면 훔쳐버릴테다..."

루크 윌리엄스 :

이 자식의 평생 연봉을 더해도 옆에 있는 사파이어 귀걸이를 못 살겁니다

아론 :

하지만 그만큼 절박한 마음이 와닿네요...

카인디 :

"어, 어머! 일반인분들은 여기 오시면 안돼요!"

드미트리 :

"아니, 괜찮습니다 위원장님. 저 자들은 경찰이니까요."
"...부르지도 않았는데 발빠르게 도착했구만."
칫, 하며 두 사람을 바라보네요

아론 :

"일이 터졌는데 사람을 불청객 보듯 하기는.."
"순순히 협조해라. 이쪽도 이게 일이라서 말이야..."
"서로 편하게 가자고. 무슨 말인지 알겠지?"

드미트리 :

"어쩔 수 없구만. 뭐든 살펴보게나."
"허튼 짓 할 생각은 말고!"
하나부터 열까지 재수없어~

아론 :

죄책감 없이 훔칠 수 있겠군요. 물론 증거물을요.
히죽 웃으며 사건 현장을 살핍니다

루크 윌리엄스 :

땀땀땀 흘리며 껌딱지하는 루크

아론 :

현장에서 굴릴게요~
1d6 (1D6) > 4
고집스러운 관계자를 상대합니다

GM :

좋아 누구를 캐보나요?
현장에 있는 것은 카인디와 앨런, 그리고 풋맨인 폴리와 소식을 듣고 찾아온 드미트리입니다

아론 :

으음 카인디가 드미트리보단 입을 열기 쉽겠죠?
생각보다 많았군
그래도 뉴페이스 중에 먼저 만난 카인디를 캐봅시다

카인디 :

"이게 무슨일이람..."
노부인은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훔치며 난감한 기색을 보입니다

아론 :

"어떻게 된건지 알려줄 수 있나?"
성량을 조절해서 상대를 나름 배려해봅니다

카인디 :

"저, 저도 당시 일은 혼란스러워서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기억나는 건, ...그래요 오늘 밤도 쉬러 가기 전 마지막으로 전시장의 최종체크를 위해 이 곳을 둘러보고있었지요."
"그런데, 정전이 일어나고,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니 최대한 벽에 붙어서 대처가 있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잡담

카인디 :

아놔
설득을 해야하네요...
잠깐지우고
진정이 안되서 답을 못하는롤플을 해도될가요
(멋슥)

아론 :

조아요~!

메인

카인디 :

"아아, ...아아아 너무 무서운 일이였어요. 보통 불이 꺼지면 비상전력이라도 작동하기 마련인데, 그것은 커녕 암흑이라서..!"
"이 홀은 가뜩이나 창문조차 없어서..."
방금 겪은 일로 무척 놀란 듯 횡설수설하고있습니다

아론 :

좋아 잘 설득해봐야겟군요

GM :

판정을 굴려주세요! RP를 곁들여도 됩니다

아론 :

2d10 (2D10) > 11[6,5] > 11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그것' 할거야?

아론 :

"정신 차려, 그래봤자 상대는 불 꺼진 틈을 타서 물건이나 훔치는 도둑일 뿐이다."
루크를 보며 끄덕 하네요.
"괴물같은게 아니라고."
"뭐든 단서가 될테니 기억나는대로 말해주면,그 얼간이를 잡는데 도움이 될거다."

카인디 :

"그, 그래요 불이 꺼진동안, 인기척이 몇 번이고 들렸어요. 저쪽에 전시된 다이아몬드 목걸이쪽에서도요."
"그리고 불길한 예감대로, 불이 켜지자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지요!"
"아아, 어두워지기 전 까지는 분명이 있었답니다. 제가 봤어요!":

GM :

키워드 ② 정전이 일어난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시나리오 시작시 주어지는 여유를 3 얻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0 → 3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이건 확실히. 도난사건이네."
"...아론이 범인은 아니야. 확실해!"
"이제, ...의심 안할 테니까... 화 풀어줄래?"

아론 :

"잊을만 하면 자꾸 언급하는게 누군데..!"
늘 하던 그것도 하나요?
언제나처럼 루크와 티격대며 수사를 이어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언제나의 수사네요. 영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둘이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운이 납니다.
1d10 (1D10) > 7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10

GM :

좋아 편하게 장면 닫아주세요

아론 :

그 뒤로 아론은 불이 꺼지기 전후에 여기에 누가 있었는지, 정전의 원인 같은것들을 물어본 뒤 돌아오겠네요 (알있카에 있는 내용들.)
"용의자는 대충, 드미트리, 카인디, 앨런, 폴리 정도겠군."
"조명에 타이머를 설치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 같고..."
"나 참, 사람 애먹이는군."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아론 간과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
"그건 바로, '그 인물'이야."

아론 :

".... 아,"
"그 괴도.... 어쩌고?"

루크 윌리엄스 :

"맞아, 「괴도 미스테리맨」"
"그 역시 괴도라면 이 정도의 사건쯤이야 눈감고 일으킬 수 있었을거야."

아론 :

"모르겠는데..."
"배의 관계자가 아니면 모르는 조명 타이머를 만지고, 불이 꺼진 틈을 타서 몰래 들어온 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보석만 훔쳐서 나간다고?"
"입구에서부터 정정당당하게 들어오는 것 보다 힘들걸,"
"애초에 이미 이 배의 일원이라면 모를까,"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아론의 말도 일리있어."
"그렇다면, ...이들 중 한 명의 정체가 '괴도 미스테리맨'이라면, 어때?"

아론 :

"나쁘지 않은 가설이군."
"어쨌든 할 일은 변하지 않는거잖냐."
"유력 용의자들 위주로 캐고다녀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아론 :

"그 정체가 괴도인지, 아니면 괴도를 이용한 사기범인지는 나중에 밝혀지겠지."
이렇게 장면 닫아보겠습니다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좋아, 늦은 시간에 고되겠지만, 정전 당시 이 전시실에 있던 분들이 그대로 현장에 남아있는 점을 고려하여 잠시간 상담, ...하고자 합니다만."
"협조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아론 :

우와아 시작되고 말았어. 도기의 안어울리는(객관적으로는 무척 잘 어울리는) 공무원 말투.
옆에서 잠자코 구경합니다

드미트리 :

"무슨소리야, 나는 부정할 수 없는 피해자라고? 돌아가도 되겠지?"

아론 :

"멈추시지."
"형식상 모두 받는게 원칙이다. 그렇지?"

앨런 :

"무엇보다도 범인이 정말 괴도라면, 이 곳에 없는게 뻔하잖아요!"

폴리 :

"우와, 정말... 괴도 미스터리맨의 소행인걸까? ...칫, 분해!"

아론 :

"어엉? 무리해서 도망가려는걸 보니 수상한데?"
"잔말말고 협조해주실까."

루크 윌리엄스 :

아론에게 고맙다는 눈짓을 보내고 말을 잇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걱정마세요. 장소의 협소함과, 경찰인력의 부족으로 한 분씩 따로 불러내지 않고, 이 곳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할 생각이니까요." 딱딱한 용어대신 부드럽고 친숙한 말을 쓰기로 한 모양입니다.
"얼마 안 걸릴겁니다."
"...자정 전에는 보내드리겠습니다."

NPC :

루크의 그 말에 항의와 이우성이 터져나오네요

루크 윌리엄스 :

"...최, 최대한 빨리 끝내겠습니다!!"

아론 :

"이쪽도 피곤한건 마찬가지야!"
"이러는 시간에 조사받았으면 벌써 끝났겠다!"

루크 윌리엄스 :

우와 아론, ...그 말 무척, 수학여행 인솔교사같은 말인걸?

아론 :

그야... 아이들을 잔뜩 먹여살리는 가장인걸요

GM :

좋아 이 시점에서 기벽도 부탁드립니다!

아론 :

1d6 (1D6) > 2
루크가 당연히 찬성할거라 생각하고
전시실의 문을 닫고 잠궈버립니다.
쾅!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아론 :

"끝날때까지 아무도 못 나가."
"이제 얌전히 협조 해 주실까, "

GM :

모두의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도요...
아아~ 끝낼 수 밖에 없겠어 얼른 끝내자!

아론 :

"시작해! 빨리!"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좋아요 vs 용의자 표를 굴립니다
1d6 (1D6) > 2
동요유발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유도심문을 적절히 활용하여 캐보는 수 밖에 없겠지요
같은 것을 물어도 분명 다른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좋아요, 사건 당시의 경위를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카인디 씨는, 이 곳에 어떻게 오게 되었지요?"

카인디 :

"네, 저는 오늘 마지막으로 이 곳을 관리하기 위해 왔답니다."
"원래라면 이 시각부로 이 곳은 지금처럼 잠겨서..."
(문 흘끔)
"감시인력외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되니까요."

앨런 :

"저는 전시물품의 경호를 맡고있는 경호원입니다. 언제나처럼 이 곳에 왔지만, ..."
무언가 걸리는 점이 있는지 말끝을 흐립니다
"... 8시 부터 이 곳에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특별한 경과는 없었습니다."

아론 :

앨런을 눈여겨보네요.

폴리 :

"저는 이 곳의 풋맨입니다. 그저 이 근처를 지나고 있었을 뿐인데..."
"아, 그래요,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카인디 씨의 부탁을 받고 드미트리 씨를 모셔온 것도 저입니다."

드미트리 :

꽤 초조한 표정으로 듣고있던 드미트리도 그의 말을 듣자마자 버럭! 하네요
"그렇네! 나는 사건 당시 이 곳에 있지 않았단 말일세...!"
"오히려 돌아가는 길이였지. 임원님과 마지막으로 대화 후에 한 발 앞서 돌아가는 중이였다네!"
"정전 후에 풋맨의 말을 듣고 다시 돌아오니, 이 모양 이 꼴이지 뭐인가!"

루크 윌리엄스 :

"그렇습니까. 증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동요를 일으기킬만한 말...

아론 :

신체검사같은거...?

루크 윌리엄스 :

당신은 천재야

아론 :

감사합니다 히히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만일을 위해 잠시, 신체검사를 해도 괜찮겠습니까?"
"걱정마세요. 커다란 물건이니만큼 밀접한 접촉은 없을겁니다."
미소지으며 간단히 물품요청을 부탁드리네요
이 여행도 해외까지는 아니지만, 배를 타고 나서는 것이기 때문에 간단한 검품이 있었지요. 그 때 썼던 물품을 잠시 빌려옵니다.

아론 :

빠르게 사람들의 안색을 살핍니다

NPC :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초조하며 찜찜해보이지만 특별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 사람과, 눈에 띄게 자신없어 보이는 앨런, 그리고 과하게 자신만만한 드미트리가 보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사람들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2d6 (2D6) > 7[6,1] > 7
좋아 스페셜로 인한 여유 +1입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0 → 11

루크 윌리엄스 :

"...말했다 싶이, 그 짧은 시간에 목걸이를 챙겼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그랬다면 한 눈에 티가 났을테고요."
"제가 정말 궁금했던 것은 '어떻게 보석을 가져갔느냐'였습니다"

아론 :

그건 중요한 문제죠 옆에서 끄덕끄덕 듣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경비를 세우고, 방범장치를 하는 것 외에도 다른 장치가 되어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죠? 경호원 씨."
라며, 경호원을 바라봅니다

앨런 :

"그, ...그렇습니다."
"③ 파티홀 전시장 내의 유리케이스는 특수한 장치가 되어있어서, ..."
라며 말 끝을 흐리네요

GM :

키워드 ③ 파티홀 전시장 내의 유리케이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여기서 조수의 장면을 닫겠습니다........ 그리고
루크와 아론은, ...서로의 감정을 획득합시다! 루크는 탐정장면에서 획득하지 못한 감정을 지금 후다닥...`

아론 :

그 장면이군요

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자꾸 아론을 의식해서 미안해...] 라는 감정을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그야 당연히 , 아론이 괴도라는 것을...
그것도 보석전문의...!

아론 :

아론은 [내가 저지른 짓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만... 오늘만큼은 아니라고!] 라는 감정을 마음에 들지 않는 감정으로 가집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 선언하면 될까요~!

루크 윌리엄스 :

네~ 부탁드립니다~

아론 :

[둘이서 수사]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 유리 케이스에는 특수한 방범장치가 있는데."
"그건 '특수 카드키'로만 해제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라고, 지금까지 들은 증언을 정리하며, 루크는 유리케이스를 살핍니다.
"...아, 정말이다. 아론 여기 봐."
"확실히, 방범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아론 :

"정말이군..."
"부수고 가져가려면 좀 걸리겠는걸?"
"30초 정도..."

루크 윌리엄스 :

"...30초 정도."
아, 사건 당시에 루크가 아론을 꼬옥~ 끌어안은 자세가 아니였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그야, 물론 보석은 안전했겠지만~ 둘의 사이에 크나큰 파탄이 일지 않았을까요...~
"아, ...그 때 안고 있어서 다행이다."
같은 얼빠진 소리를 입밖으로 새어 보냅니다

아론 :

"... 무슨 의미야 그거."
"안 안고 있었어도 안 훔쳐!"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알지! 당연히 알고 말고!!"

카인디 :

"이 방범장치는 억지로 열려고 하면 경보가 울리는 구조랍니다."
"아무리 괴도라고 해도 카드키를 사용해 열지 않았다면 분명 정전당시에 큰 경보가 울렸을거예요."

드미트리 :

"게다가 이 카드키는 나, 전시위원회 임원이신 카인디 씨. 그리고 경호측이 하나씩, 총 3개만 존재하지."
드미트리가 거들먹거리며, 시범을 보이려는 듯 카드키를 꺼내 방범장치 가까이에 가져다 대 봅니다.
하지만, 방범장치는 반응이 없네요.

아론 :

".... 고장난건가?"

드미트리 :

"아뿔싸, 이거 실례. 아하하하."
"그래, 자네 말대로라네."
"이거이거, 내 카드는 아침부터 고장난 상태여서 말이야."
아하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아론의 등을 토닥이려 합니다

아론 :

"카드가 고장났다라..."
"다른 사람들 카드는 어떻지?"
슬쩍 몸을 빼서 루크를 토스합니다.

앨런 :

경호원인 앨런이 한숨을 쉬며 대신 시범을 보이려는 듯 카드키를 대자, 그제서야 유리 케이스 문이 열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군요, 카드키를 가진 사람은 총 세 사람."
"...하지만 선주 드미트리 씨의 카드는 망가져있다. 이 말이지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사람들을 이만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 ..."
"...아론, 이, 이거 문이 안열려!"
"어, 어라 왜지...!?"
당연합니다. 루크 '고정문'쪽을 열려고 하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키워드 ④ 특수 카드키

메인

아론 :

"글쎄 왜일까?"
"아직 심문이 안끝나서가 아닐까? 응?"
장난기가 발동해서 루크에게 바짝 다가갑니다
"나는, 방에서 단 둘이 심문할셈인가?"
"의심스럽잖아?"

루크 윌리엄스 :

"아직, 부족한게 있을까..."
"..........아, 아론 장난치지마!"

아론 :

"툭하면 '아니지?' 하면서 사람 건들여놓고."

루크 윌리엄스 :

그제서야 문이 잘못된 걸 알고 옆쪽의 다른 문을 벌컥 열어주네요.
"그건... 나중에 제대로 사과할게, 미안."
"지금은, 일단 사람들을 보내고..."

아론 :

"흥, 어쩔 수 없지."

루크 윌리엄스 :

지금도 꽤 일을 지체시켰다는 자각이 있어 표정이 어둡습니다

아론 :

루크의 등을 팡팡 쳐주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고."

NPC :

루크가 문을 열자 투덜거리며 사람들이 밖으로 나서네요

폴리 :

"아~ 연장근무네~ 급료를 더 받지도 못할거고~"

카인디 :

"하아아... 벌써 지쳤어요 심장 떨려라..."

앨런 :

"..."

드미트리 :

"쳇, ...그나저나 대체 어떻게 훔친거지?"

NPC :

라는 소리를 한 마디 씩 하고 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우리도 이만 돌아가자."

아론 :

"루크, 그대로 소리만 들어."
"저 앨런이라는 경호원, 아까부터 반응이 수상하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기회를 노리다 캐물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등 뒤에 아론을 두고 조용히 대답을 합니다.
"... 오늘은 아론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민폐만 끼친 하루였는걸."

아론 :

"뭐냐, 그렇게 풀죽으면 봐줄 줄 알고?"
뒤에서 루크의 까슬까슬한 뒷머리를 마구 쓰다듬습니다.
"만회하면 돼. 아직 인생 끝장난거도 아니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이, 인생이 끝장이라니...응, 절대 아니지!"

아론 :

"기합넣어라. 그래서야 다 잡은 물고기도 놓칠거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아론. 정신 제대로 차려야 해...!"
"...이대로 끝나게 두진 않을거야."
"...아론에게도, 이제, 잘 할테니까."
"오늘은 내내, 미안했어."
아론의 소매를 꼭 잡으며 말합니다

아론 :

고개를 숙여 루크의 귀에 대고 속삭이네요
"... 진짜로 오해하는거라면 곤란하지만,"
"그런 상황의 '어른의 놀이' 를 하고 싶은거라면 어울려주마."
"지금은 급한일이 있지만 말이야."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오늘 왜 계속 뒤에서 속삭이는거야...!"
"어, 어어, 어른의 놀이라니 무슨 말을 하는걸까?!?!!?!?"
화들짝 놀라 아론을 마주하고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벽에 바짝붙어 아론을 올려다보네요

아론 :

"신체검사 해야지?"
"전부 벗겨놓고 어디까지 뒤져보려고 했냐? 응?"
이때다 싶어서 루크를 마구 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여긴 밖이야...그러니까!!"

NPC :

"...흐흠!"
하는 헛기침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 이 곳을 잠궈야합니다만."

루크 윌리엄스 :

"죄, 죄송합니다...!"
"얼른나가자, 아론!"
"이제, ...응, 들어가서 얼른 쉬고, 내일부터는 부지런히 움직여야지..!"

아론 :

칫, 혀를 차고는 루크의 손을 잡고 나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른의 놀이' 가 아론의 기분을 풀어준다면..."
"얼마든지, 협조할게."
"...이번 일 내내 무례했던 걸 사과할 기회를 주지 않을래, 아론?"

아론 :

"기브엔테이크가 아니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손을 잡고 따라가며, 낮게 속삭입니다

아론 :

"아아, 어쩔 수 없구만. 도기가 '놀이' 할 기분이 들게 만들려면 사건을 빨리 해결하는 수 밖엔,"
"따지고 보면 다 범인 탓이잖냐? 도기가 날 오해하고, 나도 기분이 상한게..."
"화풀이는 그놈에게 하지 뭐."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꼭 해결하자."

잡담

아론 :

조아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적어도 이 배는 5일 후, 육지에 정박하기 전까지는 '밀실'상태나 다름없어."

잡담

아론 :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구 당므에 이어도 될가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좋아요
마무리 롤플만하고 닫읍시다 후후후...

메인

아론 :

"그래, 그건 범인에게도 마찬가지지."

잡담

아론 :

조아요 후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물론 배에 탑승한 승객 5000여명을 모두 조사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 배에 탄 범인도, 범인이 가진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전부 이 배 안에 묶여있을거야."
"그동안, 꼭 범인과 보물 모두 찾아내는거야."

아론 :

"5일이라,"
"스릴넘치는 휴일이 되겠군."
씩 웃으며 루크에게 주먹을 내밉니다.
꽁 해주길 기다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씨익 웃으며 아론에게 꽁~ 해주네요
피스트 범프입니다.

GM :

이렇게 두 번 째 밤이 저물어갑니다.
사건은 일어났고 돌이킬 수 없지만,
두 사람이 함께라면 분명 잘 해낼 수 있겠지요
이 배가 리카르도에 정박하기까지 5일,
그 안에 두 사람은 명백한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다음에 계속...

잡담

아론 :

츠즈쿠...

GM :

후후후
수고하셨습니다!
나머지는 카톡으로 이야기할까요
하아... 등 뒤에서 소근소근 꼬시는 아론
정말 좋았어요

아론 :

하아 조아요ㅠㅠ
고생하셧습니다

GM :

하지만 오늘 씻고 나오면 침대에 앉아서 계속 심각한 표정할 루크가

아론 :

저도 그 구도 엄청 조아해요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

GM :

루크가.나빳다.

아론 :

그것이 루크 입니다(물건너 정치인 짤

GM :

ㅋ ㅋ ㅋ ㅋ ㅋ
아놔~
넘 조아요..
후후.. 푹쉬시길 라부라부

아론 :

후후 톡방에서 봐용~!
뿅~

 

 

▶3일차

더보기

 

 

 

루크 윌리엄스 :

타모님 계시냐구
움직이는 말풍선을 보고 덜덜하고야마는데

아론 :

헉 무엇을 보신거죠
여긴 아무도 업다구욧
(농담입니다 ㅈㅅ,,,

루크 윌리엄스 :

https://jukebox.today/dowodowojonnadowo
오늘의 브금입니다
언제시작할까용?

아론 :

아놔 선생님 타자치신거도 모르고
농담입니다< 여기에서 한참 있었네요ㅠㅠ

루크 윌리엄스 :

ㅠㅠ

아론 :

저는 언제든 시작해도 좋습니다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ㅠㅠ

루크 윌리엄스 :

오늘도...
코코포리아가 맛이 갓나요...?
저희.... 20분에 시작합시다...

아론 :

조아요슈ㅠㅠ
조아욧 ㅠㅠ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아침에 일어난 두 사람이 본격수사를 시작하는 부분부터 시작됩니다
알있카가 1개남았으니 열심히 중간에 끼워넣기를 많이해보지요()

아론 :

후후 너무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몰아치는 알있카 1을 마무리한 후에 뭔 마스터장면이 끼어들지 두근두근

아론 :

알아도 모른척해야지<?

 

 

메인

아론 :

"어이, 아침이다 도기."
아침 햇살을 받으며 루크의 뺨을 쿡쿡 찌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좋은아침."
눈은 떴으면서 오랫동안 누워있던 모양입니다.
그렇죠. 아론은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루크는 나름 생각할 일이 많았겠지요.
생각이 복잡한건지, 한참을 고민하는 표정을 하다가 이내, 가볍게 미소지으며 아론을 돌아보네요
"응, 오늘부터는 할 일이 많겠네. 웃챠- ...기운 내야지. 아침부터 먹으러 가볼까?"

아론 :

"그래서 밥은 넘어가겠냐?"
"뭐어, 뭐든 입에 집어넣어 보자고. 배고프면 머리도 잘 안돌아갈테니까."
루크의 이마를 쓸어준 뒤, 영차 몸을 일으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기운차게 일어나 아침을 맞이하네요.
커튼을 걷으면 조그만 창문새이지만 밝은 햇살이 들어옵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은 보기만해도 아, 하고 탄식이 나오게 만드네요.
그와 동시에 답답했던 마음이 풀린 듯 루크는 다시금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하겠지요

아론 :

하얀 이불이 건장하게 탄 피부 위를 미끄러지듯 흘러내리네요. 바다를 배경으로 기지개를 쭈욱 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저 건강미넘치는 섹시한 묘사
하지만 루크눈에 지금 들어올까?!?!?!?

아론 :

바쁘면 어쩔수업죠

메인

아론 :

방금 무슨 엇갈림이 있었는지 본인들만 눈치를 못 챈 모양이에요.
아론도 옷을 갖춰입고 아침을 먹으러 가자고 루크를 보챕니다.

GM :

아론이 이렇게 탐스러운 몸매를 자랑하는데도 저 자식, 어제 저녁부터 벽창호같은 분위기였지요. 위로 좀 해줄까 했더니 내일부터 바삐 움직이려면 일찍 자자며 먼저 씻고 눕기나 했었지요.
물론 아론도 어제는 그럴 분위기라 어젯밤도, 지금도 아무생각 없이넘어가고는 있지만...과연~?
그렇게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 통칭 다이시즈호에서의 3번째 아침이 밝아옵니다.
▶3번째날 아침 11시, 다이시즈호 객실 복도.
두 사람이 아침을 먹고 난 뒤의 이야기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침에도 혼자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있던 루크는 그 이후, 다이시즈호의 선주 드미트리의 연락을 받고 자리를 비웠지요.
아침을 먹는 내내 루크가 밥을 입에 넣는지 코에 넣는지,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며 걱정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아론 :

그렇게 좋아하던 타르트도 말이죠.. 3종류가 있다고 말했는데도 같은 종류로 3개를 집어오지 뭐예요..!
이건 아론도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네요

GM :

그런 녀석을 떠올리며, 아론은 넓은 로비의 라운지에서 대기하고있습니다.
넓은 바다가 보이고, 열대의 식물과 아름다운 가구들로 장식되어있지만, 아론의 마음은 편치 않겠네요.
그야, 그 녀석... 웬만한 일이면 아론의 입장을 존중해 함께 이동할텐데 혼자 간 이유가 무엇이겠나요. 그것도 그, '드미트리'의 개인실에 말이지요.
어제 드미트리의 표정을 기억합니다. 무언가 굉장히 불편하고 화난 기색으로 두 사람을 노려보던 눈빛이 생생하네요.
어제는 당장 다른 일이 급해서 신경은 못썼다만,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열이 치미는 구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론 :

"칫, 불안하다고 아랫사람 들들 볶는 놈들은 어딜가나 있나보군."
신발코로 카펫을 툭툭 차면서 볼맨소리를 합니다.
물론, 아론 앞에서 루크를 구박했다간 단번에 날려버렸을테지만요..!
하지만 일방적으로 챙김당한다는 생각이 드니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GM :

그렇게 혼자 분해하던 때 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다녀왔어."
아론이 앉은 소파 뒤에서 어깨를 톡톡치며, 루크가 인기척을 내네요
"꽤 많이 기다렸지? 시계를 보니까 1시간이 넘었더라."
"기다리느라 힘들었지? 아직 좀 이른시간이긴 한데, ...응, 점심부터 먹으러 갈까?"

아론 :

"늦어..."

루크 윌리엄스 :

"응? 뭐가...? 점심이?"

아론 :

"그 영감이랑무슨 이야기를 오손도손 나눴길래 이제야 나오는거냐?!"
"적어도 고급 쿠키정도는 뜯어먹고 나왔겠지?!"

루크 윌리엄스 :

"오손도손이라, ...하하하 그럴 것 까지야."
"...응, 그러진 않았어."
"...응, 사실 가만히 서서 얘기만 들었더니 조금, 허기지네. 헤헤..."

아론 :

"세워놓고 이야기만 했다고?!"
이 망할 영감쟁이가!
"사람을 뭘로 보는거야!"
크악 하고 화를 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괜찮아 아론. 어제는 '내'가 잘못한 게 맞으니까."

아론 :

"네가...?"
"무슨 개소리냐. 보석을 도둑맞은게 왜 네 잘못이야..?"

루크 윌리엄스 :

"응, 어제 밤중에 사건이 갑자기 일어나서, 범인을 잡기는 커녕 사전청취한다고 귀빈들까지 잡아놓고 꽤 오래 시간을 끌었잖아."
"...임원님이 아직도 많이 놀라신 모양이야."

아론 :

"이쪽이 알 바냐?!"
"할 일 한걸로 트집 잡을거면 왜 부른건데?"

 

루크 윌리엄스 :

"그렇다고 사전청취를 안하진 않았을테지만,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아주 조금....드네. ...에헤헤."

아론 :

".... 하아,"
"밥이나 먹으러 가자."

루크 윌리엄스 :

"...오늘부터는, ...헛짓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만 듣다 왔어. 어련히 알아서 할 일이니까 물 흐리지 말라고."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아론 :

"당연하지."
"하지말라면 더 하고싶어지는게 사람 심리라고. 하핫,"
"협박할 상대를 잘못 골랐군. 망할 영감."

루크 윌리엄스 :

"응, 점심부터 먹고 힘내서, 함께 수사하자. 또 다시 둘이서."

아론 :

"그래, 겨우 평소같아졌군?"

 

루크 윌리엄스 :

"오늘은 분명, ... 카페테리아에서 점심특선을 하는 날이였지."
"커다랗고 둥근 치즈에 직접 파스타를 비벼서 조리해 주는, ...그런 날이였어."
"... 기대되네."

아론 :

"카페테리아?"
평소같은 텐션으로 밥 이야기를 하는것에 즐거워집니다.
"아아, 어쩐지 방금전에 지나가던 손님들이 그 이야기 뿐이더군."
"빨리 안 가면 줄 서야 할지도 모른다고?"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들은거야? 아론은 역시 귀가 좋네!"
"아, 이 얘기는 너무 들어서 질린다고 했나? 하지만 생각할 때 마다 대단한걸, 역시 아론은 대단해."
"...응, 얼른 가자."

GM :

그래요 이렇게 기운 차린 녀석과 함께 멀쩡한, ... 날을 보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분명...
...아, 잠깐 들은 것 만으로도 진저리 칠 정도로 쿠사리를 먹고 온 녀석 치고는 멀쩡하다 싶더니... 이 자식 또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나왔습니다.

 

아론 :

"......"
뭐가 문제야 이자식!
아론도 평소보다 두 접시 덜 먹고 안절부절 루크를 살피고 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이 녀석,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쉐프를 보고도 진지하게 딴 생각을 하느라, 쉐프가 오히려 진땀흘리면서 눈치를 봤다니까요?

GM :

아론과 쉐프를 안절부절하게 만든 것 치고는 말끔하고 맛있게 식사를 비우기는 하지만요.

아론 :

"....."

GM :

아, 너, 후회해도...! 안봐줄거라고?!

아론 :

"그래서?"
"뭐가 그렇게 마음에 걸리는건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무것도 아니야."

아론 :

"그러면 순순히 그래, 알았다. 하고 넘어가 줄 것 같냐?!"
한 손으로 루크의 얼굴을 꾸악 잡습니다.
"아침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아까 점심 먹을때도 입 꾹 다물고 억지로 그릇 비우는 것 처럼 먹어놓고는...!"
"아무것도 아니야?!"
"말해!!!"

루크 윌리엄스 :

"으, 웁 아파핫, 아론..." 끙끙대며 엄살도 안 부리고 쏘옥 빠져나요네요

아론 :

"....."
"... 너,"

루크 윌리엄스 :

"점심. 맛있게 먹었다고?"

아론 :

"누구냐?"

루크 윌리엄스 :

"들어봐?"

아론 :

루크 아니야... 급기야 부정해버리고 맙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 그정도야? 그러니까, ...으응, 나는 나니까 증명하기가 어렵겠는걸?"
"아 그래, 아론이 들을 때 마다 질색하는 그거, 해줄게."

아론 :

"그거?"

루크 윌리엄스 :

"방금 먹은 B.E.L.T 샌드위치. 무척 맛있었지? 베이컨, 래터스, 토마토, 거기에 계란후라이, 즉 에그까지 들어가서 더욱 독특하고 든든한 샌드위치였어. 특히 들어간 마요네즈가 보통 샌드위치에 쓰이는 달콤한 마요네즈가 아닌, '레몬 마요네즈'로, 묵직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마요네즈의 맛을 레몬의 시트러스 향으로 잡아준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들었네."
그건, 아침메뉴입니다...!!!

아론 :

"............"
루크로부터 한걸음 멀어집니다.
"......."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론이 한 발짝 물러서면 두 발짝 다가가는 루크
"왜, 왜그래?"

아론 :

"작위적이라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먹은지 한참 된 음식을 이제와서 그렇게 줄줄 읊는다고?"

루크 윌리엄스 :

"하, 하지만 방금전에는 다른 생각을 좀 하느라... 그러니까."
"...잠깐, 샌드위치는 아침에 먹었는데?"
"점심에는 뭘 먹었더라?"
이제야 무언가를 좀 깨닫는 루크 윌리엄스

아론 :

"알겠지? 지금 네 상태가 얼마나 이상한지."

루크 윌리엄스 :

"그, 글쎄에...~ 헤헤헤"

아론 :

"방에 강제로 쳐넣어지고 싶지 않으면 슬슬 내게도 상황을 공유하지 그러냐."

루크 윌리엄스 :

"상황을 공유하라니..."
"...아론이 아는 그대로야."
"그냥, ...응, 답지 않게 좀 쳐져있네, 내가."
"...미안, 사실 조금 버거워서."

아론 :

"그게 상황공유잖냐."
녀석... 안쓰럽게 생각은 합니다. 루크를 슥슥 쓰다듬네요.
"버겁냐?"

루크 윌리엄스 :

"...응,"
"나는, 분명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데, ...내 부주의로 사건을 놓치고, 그것도 모자라서 어차피 도움도 안되니까, 얌전히 가만히,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타박을 듣고온게 조금..."
"...쓸데 없는 일을 하지 말라는 말에는 익숙해졌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힘들었던 모양이야."

아론 :

"도움이 안되기는, 사건은 이제 막 시작 되었을 뿐이잖냐."

루크 윌리엄스 :

라며 루크는, 아론에게 『고백』을 합니다. 아론이 루크에게 시기적절하게 털어놓으라고 권유하고 편하게 받아 준 덕분이네요.

아론 :

"그럼 그 영감의 말대로라면, 다이아가 없어지자마자 바로 짠, 하고 다이아를 찾아야 했다는 말이냐? 그건 괴도 본인이 아닌이상 불가능하다고."
(흑흑 여기서 고백 빌드업이ㅠ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저도 생각은 못했는데, 아니 근데 대사치면서 생각해보니 이게? 고백인거예요?

메인

아론 :

"그깟 분풀이를 진심으로 듣지 마. 너는 최선을 다 하고 있어. 그건 내가 보장하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하아... 아론이 버겁냐? 하면서 웃어준게 너무나도 다정해서 말이 술술나온거지....

아론 :

우우 너무조아요ㅠ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응, 고마워. 덕분에 마음이 많이, 풀렸어."
"이제 망설이지 않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할 거야."
"함께 해 줄거지? 아론!"

아론 :

"당연한걸 물어보는군?"
"물론이다."
흔쾌히 대답하며 루크에 대한 감정을 획득하면 될까요~!

GM :

네~ 그렇습니다 루크가 숨겨둔 마음은 『아론을 의심하지 않고, 아론에게는 끝까지 좋은 여행으로 남게 해주고 싶어』라는 마음이였답니다~
이를 토대로 한 강렬한 감정을 하나 취득해주세요!
그리고 두 사람은 거듭하여 서로에대한 감정을 하나, 획득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을 향해 「힘이 들 때는 항상 아론이 버팀목이 되어줘.」라는 감정을 마음에 드는 점으로 가지게 됩니다.

아론 :

아론은 강렬한 감정으로 [너와 함께하는데 좋은 여행이 아닐리 없잖냐.]를 좋은 감정으로 얻습니다.
그리고 감정으로 [사소한 말까지 귀담아 듣기는...]을 마음에 들지 않는 점으로 획득합니다.

GM :

ㅋㅋㅋㅋㅋㅋㅋ 힝~
그리고 조수 루크 는 1d10의 여유를 획득합니다
아론이 1d10을 굴려주세요~

아론 :

1d10 (1D10) > 8
기운내라고 도기~!

GM :

멋져~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방금 대화로 완전히 기운을 되찾았으니까...!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1 → 19

GM :

또한, 이번 시날이 끝나기 전, 딱 한번 판정에 사용한 주사위를 「6」눈의 스페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잡담

아론 :

멋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제 양 볼을 쫙쫙! 가볍게 친 다음 다시 기운을 내네요
"아론, 그러면 이제부터는 사라진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찾는거야."
"이 배는 육지에 도착하기 전 까지 약 4일간 밀실상태나 다름없어. 분명 바다에 빠진게 아니라면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이 배 안에 있을거야."
"함께 찾아내자!"

아론 :

"그래, 그리고 그 영감의 코도 납작하게 해주자고!"
선주의 호칭은 이제 아예 영감으로 굳어진 모양입니다.

GM :

좋아요, 그렇게 두 사람이 완전히 기운을 되찾고 수사에 나서기 직전입니다.
언제나처럼 움직이기 전에는 먼저 배의 단면도를 들여다보며 최적의 수사루트를 짜는 것 부터 시작하네요.

잡담

아론 :

잠깐 물좀 떠올게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래, 모든 것이 이어졌어."
"아론, 우리가 앞으로 약 4일간 할 것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에서부터 정보를 찾는거야."
"그러면서도 보석의 동향을 잘 살펴야 해."
"마침 지금 스탬프렐리가 열리고 있으니, 그 근방을 둘러보는 것이 보석의 동향을 알기에도, 사람들이 모이는 중점을 찾는것에도 좋을거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말은 안되지만 일단 어떻게든 시나리오 내 특수 룰을 따르고 싶어 드릉드릉 빌드쌓는 모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기 위해서 오늘은, 우선 배 안의 체크 포인트를 전부 둘러보고 가능한 한 사람을 많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틈틈히 괴도가 또 다시 물건을 훔치지는 않을지 전시실을 감시하면서..."

아론 :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만..."

GM :

국영수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오늘안에 예제문제 327개를 각 3분안에 풀고
강의를 5개 들은 후에
겸사겸사 세계정복까지하면 시험공부는 끝이다!

아론 :

"괴도의 예고장에는 두루뭉술한 말만 적혀 있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보석을 노리는지, 몇개를 노리는지는 안 적혀 있었잖냐."

GM :

같은말을하네요, 벼락치기하는 시험기간 직전의 학생이냐! 초조해진 나머지 말도안되는 어마무시한 계획을 짜게?!

아론 :

거기다 대고 더 파고듭니다. 완전히 루크에게 익숙해진 모양이에요
"보석의 흐름을 쫓자고 하는건 꼭, 두번째 도난 사건 혹은 여러번의 도난사건을 예상하는 것 같은 말이군?"
"다이아몬드의 흔적과 무슨 관련이 있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업습니다
그냥 스탬프랠리를 하는 장소를 위주로 둘러보며 겸사겸사 데이트하자는 목적(멋슥
(글적
핑계 생각해올게요 끙끙

아론 :

ㅋㅋ앗 ㅠㅠㅠ 앗 조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게말이지, ...마음에 걸린단 말이지."

아론 :

"하긴, 그렇군..."
"나같아도 범인이라면 하나만 훔쳐나가진 않겠지."
"주변이 보석밭이잖냐."

루크 윌리엄스 :

"분명 괴도는 『가장 아름답고 가치있는 보석을 훔쳐보겠』다고 했어."

아론 :

"그랬지."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말대로, 약 60여점의 보석이 있는데 일부러 '특출난 하나'를 훔칠 이유가 있었을까?"

아론 :

일리있군, 끄덕끄덕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여기 전시되는 보석은 전부 각국의 유명 장인들이 만든 주얼리에서 부터, 개인 부호들이 소유한 것까지 전시한 것이야."
"개중에는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가 비치된 것도 있어."
"저마다 어떤 것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제일'이라는 기준이 정해질 것인데..."

아론 :

"그게 단 한개일거라는 보장은 없다는거지?"

루크 윌리엄스 :

"역사.문화적 가치, 혹은 단순히 보석의 예술성, 캐럿수, 같은 것을 따져보아도 왜 그 중에 드미트리 선주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여야 했는지, 에 대한 것은 아직 잘 모르겠단 말이지."

아론 :

"....가지고 있는 정보로 유추해보자면 보험금, 정도일까."

루크 윌리엄스 :

밥을 어디에 쑤셔넣는지도 모르고 브로셔와 태블릿을 뚫어져라 보고있다고 했더니, 이 곳에 전시된 보석에 대한 것을 전부 훑고 온 모양이네요."

아론 :

"다른 보석들도 그런게 있나?"
새삼 루크의정보력에 놀랍니다.
녀석 대단한걸~!

루크 윌리엄스 :

그 얘기만 듣고 대략적인 걸 유추한 아론도 대단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왜냐면 무언가에 소름이 돋앗기 때문이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글쎄, ...각자 달린 보험금역시 천차만별이겠지."

잡담

아론 :

머야머야!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무래도 박물관에 기부된 물건은 공공기물이다보니까 사보험을 드는 다른 개인부호가 대여해준 보석에 비해서는 보험금의 액수가 부족할지도..."

"...으으응, 이건 관둘까, 개인이 건 보험금을 모두 조사해서 훔치는 괴도가 있을 리도 없고, 으응, 어렵네..."

아론 :

"아직은 섣부른 판단에 불과하니까."
"생각만 해 두잔거지."
"그럼... 어디부터 조사하면 되겠나?"

루크 윌리엄스 :

"그래, 지금은 그게 중요하겠지."
"아론은, 어디부터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아?"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데이트코스 골라주세요 PL님~ (노골적)

메인

아론 :

으으음 팜플렛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도서관도 신경쓰이고..."
"어제 본 경비업체 직원도 신경쓰여."

루크 윌리엄스 :

"도서관... 응, 도서관부터 가볼까?"
"마침 같은 층이니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마자 선생님 이 시나리오가 아니더라도 저희가 묘사하는 모든 곳의 장소는 슈뢰딩거의 어쩌고니까
묘사하고싶은게 있음 편하게 묘사해주세요

아론 :

히히 조아욧~

루크 윌리엄스 :

모든게 있어도 없고 없어도 있는 곳

메인

아론 :

"드디어 보겠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갑자기 아론이 여기에는 어 대충 고기가 있고 마침 어 브리키오사우르스도 있고 이러면 거기에는 이제 브리키오사우르스가 존재하는 백악기인거임 ㅇㅇ

메인

아론 :

꽤나 독특한 구성이란 말이죠~! 배에 도서관이라니!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너무조아~~~

메인

아론 :

루크를 따라서 도서관으로 향하네요~!
분명 비밀 금고같은게 절대로 있을거라니까요!

GM :

▶오후, 다이시즈 호의 도서관

잡담

아론 :

신나는 수사브금~

메인

GM :

배의 도서관은 2층 높이를 터서 만든 라운지같은 곳으로, 배에 있는 승객들은 자유롭게 책을 꺼내서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있습니다.
구석에는 탁자여러개와, 간이카페도 마련되어있네요

다만, 양 옆으로 통하는 입구에는 센서등이 있어, 책을 도서관 외부로 가지고 나가려면 반드시 '대여'절차를 거쳐야 하는 모양입니다.

잡담

GM :

다른이유는 아니고... 책이 없어지면 안되니까...(진짜)(시나리오와 상관없는 묘사임)

메인

GM :

만든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지, 아직 새 책의 냄새와 커피향이 조화롭게 섞여 향긋한 향이 납니다

잡담

GM :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같은 풍경을 생각해주세요 ㅇ.<

아론 :

알겠습니다 완전 이해했어요

메인

아론 :

"...평범한 도서관이군."

잡담

GM :

뭔가 어딜봐도 도심 속 휴식공간연출 내지 전시 및 인테리어용으로 책을 활용한 너낌의 그곳 ^^

메인

아론 :

어째서인지 조금 실망한 눈치입니다.

잡담

아론 :

책덕후들을 여러가지 의미로 쓰러지게 만드는 그런곳인거죠 응응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네. 여객선인데 이렇게 화물, 을 많이 싣어도 되는걸까?"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선주분의 취향을 알 것 같기도 하네"
"확실히, 배 중앙에 도서관이라니~ 무척 낭만있고 좋다. 그렇지 아론?"

아론 :

"....."
"어이 루크, 이리 와봐라."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여기 책장 말이다. 이렇게 두드려보고..."
"소리가 다른게 있으면 말해. 아니 굳이 말안해도 들리니까 너는 저쪽 두드려보고 다녀봐라."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 어. 근데 아론..."
"오픈형으로 된 낮은 책장들이 벽에 붙어있지도않고 나란히 서있기만 한데, ...그런 장치가 있을까?"
"으으응, 아니 해 봐야지 확실히 알겠지. 다녀올게!"

아론 :

콩콩 두드려보고 다니네요
하지만 루크의 말대로 별다른게 없어보입니다.
영감을 골탕먹일 방법이 사라져서 아쉬워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지금은 스탬프 랠리 시간이기도 하니까, 사람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지나다니면서 특이한 사람을 본 기억은 없어?"

아론 :

"글쎄..."
그렇게 말하며 도서관을 둘러보네요
뭔가 눈에 띄는게 있을까요?

GM :

도서관을 둘려보면 즐겁게 꺄르르 웃으며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부터, 돋보기를 끼고 두꺼운 책을 더듬어가며 읽는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보이네요
그 누구도 서로를 방해라 여기지 않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실제 도서관이 아닌 휴식공간으로 마련된 곳이기 때문이겠지요,
그 중에, 카페쪽, 길게 1자로 된 테이블에 누군가가 다이어리를 사각사각, 쓰는 소리가 문득 귀에 잡힙니다.
아, 이 만년필 소리... 꽤 값이 나가보이는 고급품인 모양인데요?
그야, ...아론도 이런 만년필을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겠지요

아론 :

"비싼 만년필 소리가 들리는걸."

잡담

아론 :

냉큼 줏어먹기

메인

아론 :

"루크, 저쪽인것같다."

잡담

GM :

마자마자~

메인

아론 :

루크에게 만년필 소리가 들린 곳을 가리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과연...!"
"응, 가보자!"

GM :

하며 그 쪽으로 향하면...
그 곳에는 고급진 양모조끼와 보타이를 하고 두터운 다이어리에 무언가를 쓰는 나이지긋한 사람, ...아니 모델이 있습니다.
그가 가진 만년필은 아론이 한 눈에 보기에도 귀중한 것이네요!
은은한 주황빛으로 빛나는 이 보석은 분명 '시트린'일겁니다.
그와 어울리는 고급스럽고 묵직한 만년필을 사용하고 있는 모델 역시 초록색에 짙은 갈색옷을 맞춰입고있네요.

아론 :

"시트린, 이군. 꽤나 공들여서 세공했어."

잡담

아론 :

냉큼 받아먹기

메인

GM :

그 모든 요소가 한 풍경의 명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NPC :

"호오, 알아보시는군요."
"제가 이 전시회의 '모델'이란 것을 알아본 것은 여러분이 5번째입니다."
"나머지 4 분은 도서관에 왔다가 늘 같은시간에 앉아있는 저를 보고 눈치채셨지요."
대단한데~ 하는 표정을 하며 모델이 말합니다

아론 :

"그렇게 비싼 만년필을 아무나 쓰고 있을린 없으니까."
"여기도 뭔가 해야 스탬프를 주나?"

NPC :

"호오, 호 눈치가 빠르시군요."
"이 곳은 즐거운 이야기가 잔뜩 숨어있는 도서관."
"이 곳의 스탬프랠리를 맡고있는 제가 순순히 도장을 내어드리는 것도 예의가 아니겠지요."
"자, 그러면 수수께끼를 하나 내겠습니다."
"이 수수께끼를 듣고 정답이라 생각하는 책을 가져오시면 스탬프를 찍어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신지요?"

아론 :

"물론이지."

NPC :

멋드러지게 자란 콧수염 끝을 매만지며, 모델이 말합니다.

아론 :

이쪽엔 루크가 있다고.
멋대로 떠넘기며 내기를 받아들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에엑, 내가 맞추는거야?

NPC :

"자, 그럼 문제입니다."
"『나는 죽은 뒤 3년 후에 부활하였소, 동시에 죽은 뒤 10년 후에 부활한 것이기도 하지.』"
"『하지만 사실 나는 죽은 적이 없었소. 』"
"『나는 누구일까?』"
"그럼, 이 배가 육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천천히 고민해보시길."

아론 :

"...뭔지 알겠냐?"
루크를 쿡 찌릅니다

잡담

아론 :

젠젠 모르겠군(멋진미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 글쎄~"
아는 얼굴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당연하다 루크 안에 든 것은 GM이다

메인

아론 :

"뭔데?! 혼자 알지말고 나도 알려줘!"

잡담

아론 :

젠장 부럽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화, 화내지 마 아론!! 도서관이라고? 책이 상할까봐 걱정된단말이야!"
당연히 이 곳에서 조용히해야한다! 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왁자지껄한, 굳이 따지자면 서점같은 분위기니까요

아론 :

"이 책들이 무사하길 바란다면 답을 내놔..!"
아아 결국 인질범같은 대사를 해버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마음같아서는 그러고싶지만... 흐음, 어쩔까."
"하지만 아론, 아론도 충분히 맞출 수 있는 내용이라고?"

아론 :

"몰라."
루크가 있는데 왜 내가 머리를 굴려야하지?!
라는 얼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좀 특이한 내용으로 설명하기는 했지만, 해당 인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만 알고있으면 충분히 맞출 수 있을거야"
"구체적인 수치때문에 조금 헷깔린다면 이렇게 생각하면 어때? 해당 인물은 특별한 이유로 '되살아 난'인물이야!"

아론 :

"뭐 예수같은 그런 사람?"

루크 윌리엄스 :

"예수라니... 종교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그리고, 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도서관'에 없을 리가 없어. 그야, ...소설하면 이 사람의 이야기가 가장 유명한걸!"
"아론, ...어제 아침에도 나랑 '이 사람'과 관련된 얘기했었잖아?"

아론 :

루크가 순순히 답을 말해주지 않아서 부루퉁하기만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직도 모르겠어? 그, 그럼 지금 들리는 노래를 조금 더 생각해보면... 어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급기야 메타적인 요소까지 어쩌고 해드리기

메인

아론 :

"...."
"알것같지만 네가 말 안해주면 나도 말 안 해."
단단히 삐졌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런게 어디있어...~"
"그래, ...그럼 내가 이 사람에 대한 책을 찾아올테니까, 아론도 찾는대로 이 곳으로 가져오기야?"
"그럼 되었지?"

아론 :

"흥, 그러자고."
루크를 몰래 따라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당신은

아론 :

그렇구나 브금이 힌트엿구나

루크 윌리엄스 :

알잖아요 이제 충분히

아론 :

그치만 롤플이 즐거워요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
아론으로 답을 말할생각이 없는거로
이해하겠습니다

메인

아론 :

루크가 책을 꺼내면 쇽 훔쳐서
카운터로 가져갈 생각이네요.
그래요 셜록홈즈의 책을....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응, 가져가자."
라며 셜록홈즈 책을 아론의 손에 탁, 쥐여주네요.

아론 :

"헤헷, 어차피 같은 책이면 만나는건 당연한 일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시리즈만 해도 무척 많은걸!"

아론 :

루크가 곤란해 하는걸 보고 기분이 풀어집니다.
"그리고 전부 추리 섹션에 몰려있지."

루크 윌리엄스 :

"셜록홈즈에 관한 거는 소설뿐 아니라 수필, 혹은 에세이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소재이고,"
"어린이용 셜록홈즈도 있으니까!"

아론 :

"내가 물어보면 제때제때 답하라고! 도기주제에."

루크 윌리엄스 :

"...아, 대다수 추리섹션에 있긴 하지만...~ 에헤헤.."

아론 :

루크를 툭툭치며 괴롭힙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하지만,"
"추리해보는 건 즐거웠지?"
"아~ 정말 탐정같지 않았어, 우리?"

아론 :

"아니,"
"이것보단 평소에 하는일이 더 탐정같았지."
"탐정은 고양이는 찾을지 몰라도 책은 안 찾아."

루크 윌리엄스 :

"그런가, 그래도 말이지... 에헤헤."

아론 :

"헤헤헤,"
루크에게서 뺏은 책을 가지고 사이좋게 돌아옵니다.
"그래도 뭐, 네가 먼저 맞췄으니까."
"자. 네가 도장 받아와라."

루크 윌리엄스 :

"응 다녀올게!"
라고 해도 옆에 함께 서게 되지만요

NPC :

"오, 맞췄군요. 그래요 셜록 홈즈는 작중흐름상으로는 3년, 그리고 실제 집필된 시간상으로는 10년만에 부활한 인물이죠."

아론 :

"..................."

NPC :

"하지만, 그는 소설, 픽션 속의 인물이기때문에 실제로는 죽은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아론 :

그런거 셜로키언이 아니면 모른다구~~!

NPC :

"훌륭하게 맞춘 두 분을 위해, 스탬프를 찍어드리도록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길."

잡담

NPC :

하지만

메인

아론 :

"그런데 말이다."
"정말 여기엔 책뿐이냐?"

잡담

NPC :

어 다들 셜록홈즈 본 적 잇지 안나?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렇...지? 아무래도..."

아론 :

"......"

NPC :

"도서관이니까요."

아론 :

"진짜 그냥 도서관 지으려고 이 넓은 공간을 썼다고?"

NPC :

"책이 아닌 잡지도 있고, 저 쪽 섹션에는 간행물과 신문도 있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카페가있지요."
"이 곳 아메리카노가 참 맛있답니다?"

아론 :

"...그렇다는군."
"가자 도기,"
"나는 여기 뭐라도 숨겨져 있을 줄 알았지."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아론을 따라나서네요
"...그렇구나."
"그러고 보니 우리, 스탬프 랠리가 아니라, 보석을 찾는 중이였지?!"
"아, 너무 즐거운 나머지 깜빡 잊고 말았다..."

아론 :

"까먹으면 곤란다하다고..!"
"뭐, 그래도 한 군데 둘러봤으니 되었나."
"상으로 커피 한 잔 사줄까?"

GM :

그래도, 비록 판정은 잊었지만 스탬프를 찍는 동안의 추억이 새로 생겼겠지요. 즐거운 경험으로 루크의 여유가 2점 올라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이 먹는다면 같이 먹고싶어."

아론 :

"반반 나눠마시자고."
씩 웃으며 루크와 함께 티타임을 즐기러 가봅시다.
딱히 커피 취향이라 생각한 적은 없지만
도서관 전체에서 은은하게 나는 커피향은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GM :

그렇게 두 사람이 카페로 걸음을 옮길 때 입니다...

아론 :

2d10 (2D10) > 11[6,5] > 11

GM :

아닛 여기서도 스페셜이?!
당연함 아론의 캐입적으로는 스페셜이 뜨는 것이 맞지만...~

아론 :

그치만 언제나의 그것은 이미 해버렷으닉간...

루크 윌리엄스 :

아까 여유 2점포함 3점을 가져갑니다~

아론 :

후후 무슨일이려나요 두근두근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9 → 22

GM :

아론은 야생의 감으로 눈치채겠지요.
도서관에서, 아니... 도서관에서 나오기 전, 어쩌면 아침에 로비에서 루크를 만난 이후부터 줄곧,
아론은 왜인지 한 사람이 계속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기시감이 듭니다, 더불어 껄쩍지근한 감상까지...

아론 :

"......."

GM :

이건 명백히 '미행'당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아론 :

"루크, 빨대에서 입 떼지말고 듣기만 해."
"미행 당하는 모양이군."
"네가 선주 영감을 만나고 온 다음부터..."
"그 영감이 사람을 붙인 모양인데?"

루크 윌리엄스 :

"...!"
무언가를 말하고싶지만 아론 말을 들어 참습니다
가만히 끄덕, 하네요

아론 :

"잘됐군."
"더 씩씩하게 조사하고 다니자고."
"지금쯤 속 뒤집어질테니까."
웃으며 루크의 어깨를 두드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 빨대에서 입을 떼지 않고 그저 묵묵히 듣고있습니다
"...그래서,"
"아론은 어떻게하고싶어?"

아론 :

"어제 그 수상한 경비업체 직원을 만나고 싶은데..."
"짚이는 장소가 없다면 다른 곳으로 가지."
"혹시 어디 있는지 아나?"

루크 윌리엄스 :

"음, 경비업체쪽에 가서 물어본다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그 사람들도 일을 안할 때는 휴식을 취하니까, ...글쎄, 일단은 물어보는게 먼저겠는걸?"
"설마 우리를 미행하는 사람이 방해하지는 않겠지?"

아론 :

"방해?"
"오히려 좋지. 저렇게 신경 건드리며 깔작거리는 것 보다 대놓고 방해하는게 나아."
"그럼 바다에 던져넣을 수 있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아안돼아론!!!!"
"그, 그럴바에는 차라리 먼저 아는 척을 하고 따라오지마세요. 라고 강하게 말하는 편이??????"

아론 :

"돛대에 매다는건?"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위해를 가하는 건 안돼!"

아론 :

"칫,...."
"있잖아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어, 으응?"

아론 :

"리카르도의 법은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정당방위라고."

루크 윌리엄스 :

무슨 말이 나올지 가늠이 안되서 더 덜덜 떨리는 모습이네요
"무슨, ...말이 하고싶은거야 아론?"

아론 :

"그렇다고 방해꾼에게 얌전히 맞아주라는건 아니겠지?"
"방해하는 만큼만 갚아주마. 그럼 된거지?"

루크 윌리엄스 :

"그, 그게...!"

니펠 :

"저예요!"
가만듣다못한 '미행'이 먼저 앞으로 나서네요

아론 :

"......."

니펠 :

아론, 루크의 또래로 보이는 여성입니다

아론 :

"....."

니펠 :

" 실례합니다만, 혹시... 탐정이신가요? "
" 아, 이런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
라며 니펠이 내민 것은 명함입니다.

아론 :

명함을 받아봅니다

니펠 :

니펠이라는 이름과 함께 옆에는 보험수사관이라는 직함이 적혀져있다.

아론 :

체급차이가 명확해서 정당방위라고 우기지도 못하겠네요.
"보험수사관?"

니펠 :

"네, 들으셨나요? 선주님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도난당했다는 소식... "
" 예고장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해서 이렇게 와봤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
" 여기 대부분도 그렇고... 선주님이 도둑맞으신 그거, 저희 보험회사에 보험을 들어두신 거라서요...~ "

아론 :

"헤에, 흥미롭게 돌아가는군."

니펠 :

"아이 참~ 찾지 못하면 엄청 곤란할 판이라고요! "
" 저희가 보상해줘야하는 보험금이 장난이 아니라서... 마냥 흥미로운 일은 아니랍니다..."

아론 :

"대부분 엮인거도 신경쓰이고."

니펠 :

"그러니까, ...탐정 분은 맞으신거죠?"
"아니면, ...그에 준하는 분?"

아론 :

"일단은."
"옆에 이녀석은 경찰이다."

니펠 :

이미 자기 신분을 다 밝혀놓고서 조심스럽게 되묻네요

아론 :

"사설 탐정보다는 훨씬 보증되어있지."

니펠 :

"아, 과연!"
" 주변을 살피고 계시는 모습이... 괴도 아니면 탐정일거라 예상했죠! "

GM :

물론 괴도인 것도 탐정인 것도 맞긴하지만..

아론 :

둘다 맞았군요

GM :

이 즈음에서 말하는 '괴도'는 '괴도 미스터리맨'이겠네요

아론 :

"이쪽도 곤란해서 말이야. 이녀석이 까딱하면 시말서 100장을 써야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루크 윌리엄스 :

".......아니, 그건 감안하고 나온 공무니까 글쎄, "

아론 :

"니펠, 이라고 부르면 되나? 그쪽도 우리랑 협력해주면 좋겠는데."

잡담

아론 :

세상에 감안하고 나왓구나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100장, 쓰게 되면 어쩌지? 일주, 아니 2주는 직장에서 살아야 할지도... "

아론 :

"몇장은 볼펜 3개 겹쳐잡고 써라"
"설마 다 읽어보겠냐?"
팔꿈치로 루크를 쿡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요, 요즘은 타자로 치는거라고?"
"아니, 타자로 치는거니까 오히려 카피앤페이스트를 하면..."
"아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나는...!"
그렇죠, 루크는 비록 읽는 사람이 없어도 형식상의 서류라도 제 머리를 쥐어짜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써내려가는 사람이니까요...

아론 :

마지메~

니펠 :

"협력, 말인가요?"'
"그렇죠, ...그 쪽 경찰 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보석을 끝까지 못 찾아내면 큰일날지도 모르겠네요."
"체면이 안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말 그대로 '파면'될지도 모르겠어요!"
"명예가 실추된단말이예요 아아 분해라~?"
"그러니, 적극 협력하겠어요 탐정님, 그리고 경찰관님!"
두 사람의 손을 덥썩 잡고 말하네요

아론 :

자연스럽게 탐정으로 엮이는군요.
나쁜 일은 아니니까요 뭐,
"좀 신경쓰이긴 했어."
"대부분의 보석에 보험금이 걸려있다고 했지?"
"그 정보를 좀 얻고싶은데."
"어이 도기, 목록 띄워봐라."
"비싼순으로 한 번 정렬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늘 가지고 다니는 태블릿에 이 전시회에 전시된 목록을 쭉, 띄웁니다

니펠 :

"아 맞아요. 휴우, ... 공기관에서 대여해준 보석이 아니면 대부분, 전시장소가 결정되면서 선주 드미트리 씨가 개인 부호들에게 추천을 해 준 덕에, ...저희 보험사 실적은 많이 올랐지만 말이죠?"
라며 자신이 가진 차트의 일부, 만 보여줍니다. 당연히 나머지는 개인정보니 이 정도 보여주는 것도 대단한 협력이겠지요.

아론 :

"이것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둬 보자고."
"어디, 정말 괴도의 짓일지... 보험금을 노리는 사기꾼의 협잡질일지..."

니펠 :

"보시다싶이, 다른 보석들은 대충 원가에서 그 1.5배 되는 보험금만을 걸어놨는데..."
"드미트리 씨는 그의 5배가 넘는 보상을, 거의 보석의 원가에 가까운 보험금을 계약하셔서 불안했단 말이죠."
"그런데 하필...! 휴우, ..."

아론 :

뭔가 있다니까. 속으로 끄덕끄덕합니다.

니펠 :

더 이상은 안 들어도 비디오입니다. 요즘 말로는 안봐도 넷플릭스입니다.

아론 :

보통 그정도로 중요시하는 보석이 사라졌다면 경찰을 방해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바다에 다이빙해서 찾으려 드는게 정상이라구요.

잡담

아론 :

안봐도 넷플릭스~ㅋㅋㅋ

메인

아론 :

"우리도 여기저기 뒤져볼테니 그쪽도 뭔가 알아내면 말해달라고."
"그럼,"

니펠 :

"아 잠시만요...!"
"솔깃한 정보를 가지고있답니다."
"어젯밤, 정전이 일어나기 전, 특수카드키를 가지고 있다는 경호원이 안절부절하고 있는 모습을 봤어요! "
"수상하지 않나요? "

아론 :

"...! "
"너도 본건가?"
"안그래도 찾고 있었거든."
"어디서 봤지?"

니펠 :

"아, 역시 대단한 탐정님이예요! 뭔가 스타일은 동종업계의 라이블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삐죽삐죽한 모습이 트레이드인 그 괴도같지만?!"

아론 :

본인이다! 밝히진 못하네요.
"뭐, 내가 원조니까."

루크 윌리엄스 :

바, 밝히면 안돼!! 하는 표정으로 서있긴 합니다

니펠 :

"여기서 갑자기 오리지널 발언이??"

아론 :

"농담이다."

니펠 :

"에이, 역시 그렇구나~ 기대했잖아요~"

아론 :

"보기보다 배짱이 두둑하군. 보통 이런 배에 괴도가 둘이나 타면 보험회사 직원은 심장이 남아나지 않을텐데?"
웃으며 농담따먹길 하네요.

니펠 :

"아하하하, 그게 이미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짐과 동시에 심장이 박살났달까~"
"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저는 어젯 밤 그 순간부터 완전 에x트가 된 겁니다. 들어주세요... '심장이 없어'."

아론 :

"하하하, 정줄 놓은 직장인이었군?"
옆에서 루크가 쓰게 웃지만 아론은 즐거워해줍니다...

잡담

아론 :

웃을수업어...슬프다...
꼭 찾아드릴게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저런..."
루크는 안쓰러워 죽겠다는 표정이네요
"...우리, 같이 힘 내요!"
"꼭, 찾아내겠습니다. 배가 육지에 정박하기 전 까지...!"

니펠 :

"그럼, ...서로 힘내기로 해요!"

아론 :

"그래, 힘내자고."

니펠 :

"저도 경호업체 분을 본 것은 어젯밤이 마지막이라서 말이지요."
"안절부절해 보이는 경호원이 있어서 이상하다? 눈 여겨 봤는데, 그 직후 정전이 일어나더니! 바로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졌다는 연락이 오더라니까요?"
"...이게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라는 말을 하며 두 사람에게 인사하고서는 총총총 사라집니다

아론 :

"그 경호원을 털어봐야겠군."

니펠 :

글쎄, ... 정줄놓은 것 치고는 걸음걸이는 당당한걸? 루크랑 같은 과인가?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잡담

아론 :

아무도 믿을수업어
당신 괴도지
경호원을 털기전에...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정전이 일어나기 전부터 당황한 기색이였다니, 신경쓰이는 걸?"

잡담

아론 :

이 장면에서 끊어두 될가요....
(시쿠시쿠

메인

아론 :

"뭔가 있어."

 

루크 윌리엄스 :

"...협박이라도 받은 건가,"

아론 :

"당사자거나, 당사자가 아니라도... "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유 물론이죠 오늘 밤도 고생하셨습니다 ㅠ

메인

아론 :

"그래, 협박이라도 받았겠지"

잡담

아론 :

감사합니다ㅠ 고생많으셧어요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럼 앞으로는 이 점을 유의하며 수사해야겠어."
"함께 찾아보자 아론!"

아론 :

"그래, 건방진 영감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자고."

GM :

여기서 알고있었다 카드 2를 공개합니다.

GM :

【 알고있었다 카드 2 】


정전이 일어나기 전, 경호원 앨런은 안절부절해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5」의 분실 때문이며 지금도 곤란해하고 있는 것 같다. 「5」는 「6」으로
부착할 수 있는 물건이며 단순 승객이 아닌 모든 관련 인원들은 달고있어야한다고 말한다.

다른 스탭의「5」를 확인해보면 기다란 크루즈선 모양의 금색으로 뒷면에는 「7」라 쓰여져있다.
「5」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것은 『 8 』 이라는데…

메인

GM :

현재 시각은 오후 3시를 넘어가기 직전,
3일째 낮, 두 사람은 여전히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행방을 찾고있습니다.
22.04.08 PM 21:50

잡담

GM :

후ㅜㅎ
톡방서볼까요~
수고하셨습니다 뵹~

아론 :

뵹~~

GM :


어서오세요...

아론 :

안녕하세요~~~!

GM :

https://jukebox.today/wtwtwtwt
오늘의 브금데스

아론 :

아이신나
감자와 조랭이떡

GM :

조와요 시작하기전에

메인

GM :

지난 조수의 장면 이후 조수의 여유차감과 조사곤란레벨조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장면에서 하고 넘어갑니다...()

아론 :

알겠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2 → 21

GM :

조사곤란레벨이 2로 상승합니다.
22.04.09 PM 19:50
젠카이노, 다이시즈!
새로운 괴도의 출현에 발칵 뒤집어진 루크의 집!
그 이유는 초호화 여객선 다이시즈호에 '괴도의 예고장'이 날아들었기 때문인데...!

아론 :

"그러니까 내가 아니라고!"

잡담

아론 :

(대충 효과음 끼워넣기)

루크 윌리엄스 :

같이 연출해주시고 계셔 감동이야

메인

GM :

근시간내로 아론의 범행이 아님을 명백히 밝히게되어 안심한 것도 잠시,
두 사람은 다이시즈호를 감시하기 위한 수사인력으로 불려가게된다...
잠시간의 크루저 여행을 만끽한것도 잠시, 2일째 밤... 잠시간의 정전 후, 선주 드미트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지고...!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이 배는 운행기간동안 밀실이나 다름없어."
'즉, 괴도도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아직 이 배 안에있을거야."
"아론, 꼭 찾아내서 범인을 밝혀내자. 이번에도 '둘이서'말이야!"

아론 :

"사람을 불러놓고 바보취급 했겠다..! 그 망할 영감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자고..!"
"가자,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GM :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4번째 탁, 지금 시작합니다.
▶3일차 오후 3시, 다이시즈호.

루크 윌리엄스 :

"그런데 아론..."
"자신있게 말했지만 말이야."
"...괴도랑 다이아몬드 목걸이 모두, 바다 속으로 빠져버린 후면 어떻게 하지?"
갑자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기 시작

아론 :

"...."
"소동이 일어난 직후에 그런걸 목격한 사람이 있었나?"
"이 망망대해를 쪽배 하나로 빠져나가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을텐데..."
"이 배만큼 큰 배가 근처에 보인적도 없는 것 같고."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그 우리가 본 마피아 영화에서도 말이지."
"...등장인물들이 바다로 빠져 도주하기도 했고?"
이자식, 집에가면 당장 넷플x스를 끊어버려야겠어요

아론 :

"그건 영화잖아!"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아론."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게 현실이야!"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실제로, 큰 선박이 아니라 구명정 같은 것을 사전에 훔쳐서 타고 달아났을 수도 있고..."

GM :

좋은 가정이지만, 이번 시나리오내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니 걱정마시고 구박해주세요.

아론 :

"이 바다 한가운데를?"
"말이 되는 소릴 해!"
"그럼 너는 바다 밑바닥이나 뒤지고 있던가!"

잡담

아론 :

너어무 좋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다른 사람이라면 확실히 불가능하지만..."
"아론정도가 되는 사람이라면 가능할거라 생각해."

아론 :

"하아?"
"이야기가 왜 또 그렇게 새는데?!"

루크 윌리엄스 :

"분명 '괴도'정도가 되는 사람이니까 아론만큼은 아니더라도 일반인보다는 더 뛰어난 신체능력이나 계획을 가진 사람 아닐ㄲ..."

아론 :

"괴도를 무슨 괴인처럼 여기고있군?"

루크 윌리엄스 :

"하, 하지만 그게...!"
아론을 빤히 바라봅니다

아론 :

"아무리 나라도 쪽배 하나만 타고 바다는 못건너!"

루크 윌리엄스 :

"말도 안돼, 정말?!"
세상에 이런일이를 보는 반응입니다
왜 못한다는데 저 반응인건지..!

아론 :

하아... 좀 지치는 기분이 되어서 루크를 두고 먼저 털래털래 걸어갑니다.
이상한데 꽂히기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같이가!"
후다다닥 따라갑니다

GM :

좋아요 여기서 탐정장면을 선언해주고 어디 가고싶은지도 이야기해주세요~!

아론 :

[탐정 장면]
우선은
기행부터 굴리겠습니다
1d6 (1D6) > 2
루크가 당연히 따라올거라 생각하고 다짜고짜 행동하겠네요
으음...
다짜고짜... 카지노로 들어갑니다!
"어이 도기, 돈이라면 여기가 제일 많이 있지 않겠냐."
"돈이든 보석이든 값진것들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허, 허억... 헉... 아론 여기는?"
평소에는 제게 맞춰준 걸음이였는데, 그보다 더 성큼성큼 걷는 아론을 인파속에서 겨우 추적해내 따라오네요
"카지노...!"

아론 :

"여기라면 밤새 카드치는 녀석들도 많을테니까,"
"누가 새벽에 풍덩 소리를내며 뛰어들진 않았는지 물어볼수도 있을거다."

GM :

▶오후 3시, 다이시즈호 카지노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리워라~"
"카지노 오는 것도 오랜만이다 그치...~"

아론 :

"흥, 쿠소 짜증나는 기억뿐이지만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그 때도 우리는 잘 이겨냈는걸."
아론에게 다가와 손을 꼭 잡아줍니다.

아론 :

"....."
"......."
"미안했다고, 그때는."

루크 윌리엄스 :

"왜 그런 식으로 흘러가는거야...!!!"
"아, 그 그러니까~"
"...아! 여기도 스탬프랠리 장소네! 겸사겸사 모델처럼 보이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어!!"
"응? 아론, 가보자!"

아론 :

"아아, 그러자고."
수사 시츄표를 굴리기전에
스탬프 먼저 받는 형식인가요?

GM :

무엇 먼저 해도 상관없습니다!
이 장면의 주인공은 탐정이기때문에
탐정이 하고싶은대로 해주세요~

아론 :

조아 그럼
스탬프를 먼저 받아봅시다
어떤 분위기인지 먼저 파악할 목적이네요
카지노 치고는 좀 가벼운걸~
슬롯머신만 주르륵 있다기보다는 사교용 카드게임 판이 더 많은거같고
그렇게 둘러보면서 모델을 찾아봅니다

GM :

확실히 배 안에 간이로 마련된공간이니까요. 미카구라 섬 카지노 거리의, 특히나 '어둠의 카지노' 같은 것은 꿈에도 못 꿀정도의 평화로운 곳이지만,
사람들이 드문드문 모여 각자 즐겁게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 확실히 호화선인 탓에 보석장신구를 단 사람들이 꽤, ...아니 아주 많아보여요!

아론 :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저게 아닌걸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조용히 보석들을 훑으며 제일 값어치 나가는걸 찾아봅니다

GM :

이 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거라면...
그래요, 저 알로하 셔츠를 입은 모델이 쓴 '파파라차가 장식 된 선글라스'네요
왜인지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했더니...!
저 사람이 카지노의 '모델'인 모양입니다!
모델치고는 진심으로 갬블을 즐기고 있지만?

아론 :

"......"
모델이 앉은 테이블에 털썩 앉습니다
"스탬프 랠리를 하러 왔다만."
"다른 일에 더 정신이 팔린 것 같군?"

NPC :

"아, 형씨 갬블하러 온 게 아니야?"
확실히 아쉬운 기색을 내비치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안내를 해주네요.
"정말 멋진 공간이지? 아아~ 가만히 폼잡고 있기 아쉬워지는 곳이야."
"그러니까. 이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판 하고 증거로 '칩을 하나'가지고 와줘."
"그러면 도장을 찍어줄게! 그거면 되었지?"

아론 :

"아무 게임이면 되는건가?"

NPC :

"응! 상관없어!"
"하지만 추천하는 건 저쪽 테이블의 저거려나~"

아론 :

"흥, 사양않지."
"헤에,"

NPC :

라며 가리키는 곳에는 손님들끼리 즐기는 갬블이네요

아론 :

모델이 추천해준 테이블쪽을 봅니다.
사양않고 그쪽 테이블로 가보네요.
루크는 무얼하고있나요?

NPC :

초심자부터 고루고루 섞여서 간단히 노는 구역같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인형뽑기를 보고 있습니다
사격장도 있고, 다트 던지기도 한가득 있네요
"...아무리 그래도 내가 하는 건 좀 얌체같지? 헤헤..."

아론 :

"뭐 어떠냐."
"나는 저쪽에서 놀다 오마. 여기서 놀고있어."

루크 윌리엄스 :

"아, 같이 가기는 좀,.. 그래?"

아론 :

"상관은 없는데..."
"너도 같은 테이블에 끼려고?"
"좋은 승부가 되겠군?"

루크 윌리엄스 :

"응, 기왕 온 김에 뭐라도 해 봐야지."
"아아~ 아론과 함께 갬블이라니, 기대되는걸?"
"절대 만만하게 지지는 않을거니까!"
(질 것을 가정하고 있는 것 부터가 글렀음)

아론 :

"이길 생각을 하라고!"
루크의 말에 웃음이 터지네요
조아아,,, 과연 어떤 게임이 기다리고 있을지~

GM :

좋아 테이블에는 스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카드게임을 돕고있고, 많은 사람들이 심심풀이 치고는 꽤 진심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NPC :

"자, 3번 테이블 두 자리 남습니다! 갬블에 참여하실 분!"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저 자리가 비나봐, 가보자!"

아론 :

"그래,"
루크랑 냉큼 가서 자리에 앉네요

GM :

좋아 아론은 이번 판에서 이길 수 있을지... 주사위를 굴려볼까요
2d6 상정이지만 롤플을 기깔나게 하면 추가주사위를 드리겠습니다 (2D6) > 8[4,4] > 8

아론 :

종목은.. 포커군요.

루크 윌리엄스 :

"과연 어떻게 나올까... 으음, 음~?"
카드를 보며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아론 :

조금 치사하지만 옆자리에 앉은 루크의 패는 모두 읽어냅니다.
금속 장신구에 비친 그림자만 봐도 알아보겠군요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루크는 공설 봉이니까 주사위 한 개만 굴립니다

아론 :

그럼 두 사람의 카드를 합쳐서 ...대충 이런 조합이겠군.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자신의 패를 훤히 들여다 보는 것도 모르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네요
"아론, 우리 공정하고 즐겁게 게임하자!"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아론 :

다른 사람의 카드도 대충 읽은 뒤 대충 위협적으로 레이즈를 하거나 불쾌한 언동으로 시비를 겁니다.
"아아, 공정하고 즐겁게."
씩 웃으며 결과를 확인해보네요~!!

NPC :

"뭐, 뭐라고? 하... 가만보지 못하겠군."
"이봐, 나도 레이즈!"

루크 윌리엄스 :

"아, ...사람들이 흥분했어...! 아론, 이번 건 너무했어..!"

아론 :

"괜찮겠나? 남은 크루즈 여행을 속옷 차림으로 하고 싶진 않을텐데..."
어차피 루크에게 몰아주기를 하고있으니까요.

NPC :

"뭐, 뭐뭐? 하, 속옷차림이 되는 게 누가 될 지 두고보자고!!"

GM :

좋아 아론 ㅋㅋ ㅋ ㅋ 3d6 굴려주세요 www

아론 :

바보녀석들 옆에 앉은, 엉덩이 큰 빵실한 강아지를 닮은 녀석이 무슨 패를 가지고 있는줄 알고..!
3d6 (3D6) > 11[4,2,5] > 11

루크 윌리엄스 :

몰아주기를 해도 루크의 손은 마이너스의 손이기 때문에....
1d6 (1D6) > 3

아론 :

"... 도기, 거기서 다이를 한다고...?"

루크 윌리엄스 :

"앗, 역시 이렇게 되는건가...~"
"그래도 아론은, 성공했네! 축하해~!"

아론 :

"..."
"그래 뭐,"
"이겼으니 됐다."
"남 속옷까진 벗겨먹진 못하겠군 너도."

루크 윌리엄스 :

"아무래도 남 속옷을 벗기기 전에, ...내가 먼저 벗겨질 것 같긴 하지?"
"아하, 아하하하. 가볼까 아론!"

아론 :

"하아, 그래..."

NPC :

"오, 왔군!"
"이야~ 사람들을 도발하는 솜씨가 제법이던걸?"

아론 :

"그게, 그렇게 됐다."

NPC :

"하지만 심한 더티플레이는 금물이니까 다음번에는 더 즐거운 게임이 되길!"
이라며 스탬프를 꽁! 찍어줍니다

아론 :

"칫, 다신 안 해."
좀 지나쳤다는 자각이 있긴 했으니까요.
다음엔 그냥 얌전히 슬롯이나 돌려야겠습니다

GM :

아론이 하면 얌전히는 아니겠지만..~
좋아, 카지노에는 여전히 빛나는 조명들 사이로 여러 사람이 테이블에 앉아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슬롯의 숫자가 맞춰지고 룰렛이 돌아가는 소리.
어디서는 환호성이 어디선가는 아쉬움이 잔뜩인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이 곳에서 아론은, 수사표를 굴려보나요?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도 좋습니다

아론 :

으음
수사표를 굴려봅니다.
알아서 찾아온 단서 표에서 굴려보네요
1d6 (1D6) > 3
길에서 딱 마주칩니다
뭔가.. 사건의 키워드를 가진 중요인물이
카드를 치러 왔나봐요!

GM :

좋아 경호원인만큼 카드를 직접 치진 않겠지만...
이동 중이던 경호원 '엘런'과 딱 마주칩니다!

아론 :

"루크,"
"저놈이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저 사람은...!"
"잠시만요, 혹시 어젯밤에 수사받은 경호원 분 아니신가요?"
하며 콕! 물어와 아론에게 데려와주네요

아론 :

잘했어! 굿독 굿독
루크에게 고맙다는 듯 눈짓을 하네요.
"어제 일로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말이지."
"싫어도 시간 좀 내 줘야겠는걸."

앨런 :

"아 네, ...알겠습니다."
안절부절하지만 단정하게 두 사람을 마주합니다

아론 :

"어제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해서 말이야."
"목걸이를 도난당하기 전에, 뭔가 일이 있었지?"

앨런 :

"네 사실 이런 말씀드리긴 좀 그렇지만... 개인적인 일이라 말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스태프 뱃지를 분실해서, 그걸 찾고있었습니다."

GM :

키워드 ⑤ 스태프 뱃지

메인

아론 :

"스태프 뱃지?"

앨런 :

" 작은 뱃지인데, 풋맨부터 경호, 전시위원회랑 선주님까지 일반승객이 아닌 분들은 모두 착용하고
있거든요."

아론 :

으음... 사건 직전에 일어난 일이니
아예 사건과 무관해보이지만은 않네요...

앨런 :

아론에게 잡혀있는 이 순간에도 찜찜해하고 있네요
"...그럼, 이만 돌아가봐도 될까요?"

아론 :

"그래."

앨런 :

꾸벅 인사하고는 돌아섭니다

아론 :

"협조에 감사하지."
꾸벅 인사하고 보내줍니다.

잡담

앨런 :

아론의 건들건들 꾸벅하는 모습이 생각나서 너무 좋아...

아론 :

꾸우벅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경호원 분께서는 스탭뱃지를 잃어버려서 찾고 계셨구나..."

아론 :

"뭔가 촉이 이상하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어떤 부분이?"

아론 :

"하필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에 일어난 일이니까."
"스텝은 모두 차고 있는거라면..."
"범인은 스탭으로 잠입해 있었거나 지금도 그러고 있다는 말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그럴 수도 있겠구나..."
"그래도 보석을 훔치는데 결정적으로 역할을 한 것은 스탭 뱃지가 아닌 '카드키'니까."
"아론도 기억하지? 전시회 임원분과 선주, 그리고 경호원 한 명만 가지고 다니던 그 '특수 카드키'가 있어야만 경보없이 목걸이를 꺼낼 수 있다고 했어."
"그 중에 선주 드미트리 씨의 카드키는 어제, 사건 당일 아침부터 망가진 상태였지."

아론 :

".....망가진 척 하고,"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은?"
"부숴진 상태라면 가짜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잖아."

루크 윌리엄스 :

"카드를?!"

아론 :

"...."
"좀 더 조사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아론 :

"증거도 없이는 억측이 될테니까."
여기서 장면 마무리 하겠습니다~
[장면 종료]

아론 :

앗 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그 '스탭뱃지'에 대한 것도 신경쓰이는걸."
"조금 더 물어보는 게..."
"앗, 경호원 분은... 벌써 가셨지!!"

아론 :

"이 근처를 왔다갔다 하는 것 같으니까."
"근처에서 또 잡으면 될거다."
"신경쓰이는 일이라도 있었나?"

루크 윌리엄스 :

"응, 그 분을 못 찾더라도 주변의 스텝이라도 찾아 물어봐야... 아론, 가자!"
"신경쓰이는거라기보단...~?"

GM :

하며 두 사람이 걷고 있을 때...
아론은 1d6을 굴려주세요!

아론 :

1d6 (1D6) > 2

GM :

그 때 입니다,
카지노에서 빠져나가려는 그 때,
저 쪽에서 한 사람이 게임에 열중한 사람의 물건을 훔치려는 모습이 보이네요

잡담

아론 :

카지노에서 도둑잡기 안하고 리얼 도둑잡기하기

GM :

리얼. 도둑잡기.

메인

아론 :

"......"
옆의 기계를 부러 위협적으로 쾅! 찹니다
이목을 이쪽으로 끄네요.
눈에 힘을 주고 도둑질을 하려던 사람을 노려봅니다.
'하지 마..!'
도둑질을 예방하고 갈 길을 갑니다

NPC :

"뭐, 뭐야
"재, 재재잭팟?!"!"
"대단해! 저 사람 안 보고도 잭팟을 터트렸어!!"
"우와~!!!"
"아니 너, 지금 뭘 가져가는거야 내려놓지 못해?!!?"
"힉 드, 들켰?!!!!!!"

GM :

아론이 주목을 끈 덕분에 물건을 잃을 뻔 한 사람이 순순히 발각되지만,
기계는 삐용삐용삐용 울리고
코인이 좌르르르륵 쏟아집니다

아론 :

"..................."

GM :

아, 이거 모든 시선이 아론에게 주목되었는걸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어떻게한거야?!?!"

아론 :

"뭘 봐! 구경났어?!"
잭팟은 구경거리이긴 하죠

NPC :

"어..."
"아무래도..."

루크 윌리엄스 :

"그런 편이지...?"

아론 :

"기계가 고물인거라고!"
"가자 도기!"
대충 얼버무리고 빠져나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GM :

좋아 두 사람은 '주목받음'상태이상에 걸리고,
수사 곤란레벨이 1 감소합니다
장면종료 하시나용?

아론 :

네엡~!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GM :

아론 기벽을 굴려줏요

아론 :

1d6 (1D6) > 4
기벽 억지요구표에서 굴리겠습니다
두근두근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표정이 짓궂어졌어...!

아론 :

1d10 (1D10) > 7
자신의 뜻대로 일이 흘러가도록 유도한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진다.
이거에 유념해서 롤플 하겠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스텝들이 있을 곳이 어디일까?"
"아, 객실 복도쪽으로 가 보는 건 어때, 아론?"

아론 :

"나쁘지 않지."
"거기도 스탬프 랠리 장소였던가?"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고 보니..."
"겸사겸사 모델 분도 찾아볼까?"

아론 :

"나쁠건 없겠지."
"그런데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오늘따라 조용하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아까 카지노에서도 너무 맥빠지게 기권하질 않나..."
루크가 또 풀죽었을까바 살피는 중입니다.
지이이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그야... 갬블은 특기가 아니라..."
"나도 내고 나서는 깜짝 놀랐다고? 내 패가 그렇게 좋았을줄이야.... 조금 더 가지고 있어보는건데!"

아론 :

"너 데리고 나쁜쪽으로 일 해먹기엔 글렀다고 생각이 들더군."
"앞으로도 성실하게 수사나 하자고. 도둑 잡고, 범인 잡고 하면서."
너는 그거면 돼~ 같은 생각을 유도하면서 슥슥 쓰다듬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하하하하. 왜인지 얕보인 것 같지만..."
"응, 알았어. 성실하게 근로하고 건전하게 생활하자!"
여기서 수사표를 굴려보겠습니다.
현장에서 표를 굴려볼께요

아론 :

두근두근

루크 윌리엄스 :

1d6 (1D6) > 3

GM :

탐문수사입니다
루크와 아론은 스탭으로 보이는 사람, 혹은 모델을 꾸준히 찾아보네요
하지만 객실은 3층에 걸쳐서 있고, 오가는 사람들은 전부 여객들 같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보니까 우리, 스탭 뱃지가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있지...?"
"아아, 안되겠어, 조금 더 힘내서 찾아보는 수 밖에...!"
정신을 다잡으며 끈기를 굴려봅니다!
3d6 (3D6) > 11[5,1,5] > 11

아론 :

"루크..!"
정신을 다잡는 루크를 어... 아무튼 마음속으로 응원합니다
"저기..!"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아, 방 청소해주는 분이다."
"직원분이겠지?"
"...이 틈을 타 고객의 물건을 훔치는 괴도... 같은 게 아니겠지?"

아론 :

"뱃지 보여달라고 해보자고."
"어떻게 생긴지도 확인할겸,"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혹시 실례가 아니면 뱃지를 보여주실 수 있나요?"
"잠시,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말입니다."

NPC :

"네? 아, 뱃지에 정말 신경쓰는 사람이 있네?"
"아, 혼잣말입니다. 그게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선주가 쓸데없는... 아니 특이한 방침을 추가해서 말이죠."
라며 뱃지를 건넵니다.

아론 :

"특이한 방침이라니..?"

NPC :

"그게, 스탭들은 전부 이 뱃지를 착용해야한다고 했는데."
"보통 이런 명찰같은 것은 전부 핀으로 부착하는 것이 일반적이잖아요?"
"그런데 덜렁거리는 것 처럼 보이는게 별로라고, 자석으로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바꾸자고..."

GM :

키워드 ⑥ 자석

메인

NPC :

"참, 실 근무를 안해본 나으리가 티를 너무 낸다니까?"

아론 :

"자석..."

NPC :

"자석이라면 일하다가 실수로 미끄러 떨어질 수도 있는 노릇이라고요."

아론 :

뱃지를 바로 뒤집어보고 싶지만 다음 키워드를 위해 꾸욱 참기

NPC :

"불편하다고 그렇게 항의를 했는데, 결국 방침을 바꾸지는 않은 모양이예요. ...휴."
멋진 타모님

아론 :

"이 커다란 배에 기어이 도서관을 욱여넣는 성격이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피곤하겠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말이야...."

GM :

그리고 그러던 중,
아론의 눈에 푸른 목걸이를 한 사람이 띕니다
아, 저사람이다. 모델!

아론 :

"뱃지는 다른 사람한테 물어봐도 또 볼 수 있겠지."
"어이 루크 저쪽에..."
뱃지를 직원에게 돌려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응! 가보자. 아론!"
하며 호다닥 뛰어가네요

아론 :

루크를 따라갑니다 호다다~

GM :

이후 두 사람은 블루토파즈 목걸이를 한 사람에게 도장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해볼까요~

아론 :

좋아요!

GM :

좋아요!
[장면 종료]
조수의 여유가 -1 감소합니다
수사 곤란 레벨이 2로 상승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성공한 조수와 탐정에게 서로 감정을 가져볼까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ㄴ...좋아, 지금까지처럼 성실하게 살자!!!ㄱ 라는 감정을 마음에 들지 않는 점으로 가집니다...

아론 :

마음에 들지 않냐구요 ㅋㅋㅋㅋ
아론은 음....
[성실한 점이 좋은건데, 바보구만]을 좋은 감정으로 가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뭔가 분해...!

GM :

좋아, 시간은 저녁...
두 사람은 밥을 먹어도 좋고, 건너뛰고 밤의 조사를 해도 좋습니다

아론 :

으음
하지만 아직 3일차 저녁인걸요
"밥먹으러 가자고 도기."

GM :

그쵸 오늘 밤은 푹 쉬어도 좋을지도~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오늘도 맛있는 저녁을 먹겠네~"

잡담

아론 :

저도 야식 먹고싶어졋서요
꼬르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이야~ 이러다가 집에 돌아가면 아쉬워지는거 아니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어차피 돌아가면 아쉬워질텐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맛있는 야식되시길~

메인

아론 :

"그렇게 되기 전에 원도 한도 없이 먹어야지."

잡담

아론 :

ㅋㅋㅋㅋ두사람 밥먹이구 저희도 마무리 해보까욧

루크 윌리엄스 :

벌써요?
하지만 좋습니다
저 사실 루크아론 웹온리가 신경쓰여서
디코나 행앗하면서 같이볼까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무리는 하면 안되겠지만, 질릴 때 까지 천천히 먹어봐야겠어."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조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계획적이네요

아론 :

"오늘은 캘리포니아 롤이란걸 잔뜩 먹어봐야겠군."
"가자 도기, 지금 가면 우리가 1등 입장일거다."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좋아! 천천히 오래오래 먹자고~!?"

GM :

이렇게, 3일차의 저녁이 저물어가는 것입니다...

잡담

아론 :

후후 야식차리구 톡드릴게요
뵹~~

메인

GM :

22.04.16 PM 19:54

잡담

GM :

지금까지
무슨일이있었죠
두둥

아론 :

하아, 까먹은거냐?!
....
어쩔 수 없지

GM :

R버튼 연타

아론 :

그러먼 새로 시작하면 되는거다.

GM :

머라고요
뭐야 떠올려주세요

아론 :

헤에,
내게 상황요약을 시키려 했겠다~
저희는 어...
다이아 목걸이를 도둑맞은 뒤,
루크가 완전 보로보로 해져서 아침이랑 점심도 대충 먹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보험 회사 직원이 와서 서로 정보 공유를 하기로 했구요
의심많은 뒷사람이 혹시 루크가 바꿔치기 당했을까봐 의심하는걸 고백으로 증명을 해내신 지엠님...
이제 남은건
1. 보험금을 노리고 자작극을 벌였다.
2. 보험회사 직원이 실은 진짜 괴도다
3. 진짜 괴도의 짓이다...<의 가능성도 있지만 와하하하 웃는 괴도가 나오지 않았으니 이건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GM :

정말... 멋지다
아론이 와하하하 웃을 가능성은 잇나요
https://jukebox.today/asdfasdfag

아론 :

아론은 과시형이 아니라 생계형 괴도라서
와하하 웃지 않습니다
강도에 가까운데 이제 정면돌파만 하다보니 괴도가 된거라 생각해

GM :

흐아앙 ㅠㅠㅠ 너무...좋고 아파요
휴... 고마워 비스트웨건!!

아론 :

주크박스가 안열려서 슬픈 짐승(비스트)뒷사람

아론 :

페이지가 대답이 없네요...
저는 자체브금을 틀게요..

GM :

아놔
포기하지마세요
기다려보세요

아론 :

조아요 세션하면서 기다리다보면 열리겟죠

아론 :

쥬크박스야....(또르르
출발합시다

GM :

안...되나요...
좋아요....

메인

GM :

시간은 흘러 어느덧 3일차 저녁,
바다에 아름답게 비치는 오후의 햇볕이 따사롭습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길어진 해 덕분에 아직도 보이는 밝은 빛이 아름답기만 해요
이 시각, 두 사람은 무얼 하나요?
저녁은 먹었을까요?
(한국인같은질문)

아론 :


직전에 1등으로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었지요

GM :

오늘은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이르게 먹네요.

아론 :

"오늘 나온 계란 찜 같은 팬케이크 괜찮더군."

GM :

그야 어쩌면 당연하게도, 휘청거리는 멘탈을 다잡기 위해서는 밥이 들어가줘야하는걸요.

아론 :

"매번 그렇게 굽는건 귀찮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와, 정말로 말이야. 오늘은 특식이 있다는 말도 없었는데. 날짜마다 굳이 공지를 안해도 특별조리식이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걸?"

아론 :

"헤에, 운이 좋은거였군."

루크 윌리엄스 :

"뷔페인걸 고려해서 미리 휘핑된 머랭에 바로 팬케이크 조리 부산물을 섞어서, 즉석에서 구워주다니."

아론 :

"그것도 좋았다고. 매운... 마파두부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팬케이크는 아침에 시럽이나 과일을 얹어서 가볍게만 먹는 거라는 인식이 있다가, 오늘은 저녁에 고기나 다른 조리된 음식이랑 같이 먹는 게 정말이지 새로워서 말이야."
"아, 마파두부! 에헤헤, 그러게 밥이랑 정말 잘 맞았지."

아론 :

"밥이 잔뜩 들어가더군? 맵고..."

루크 윌리엄스 :

"매콤하고 강렬한 양념에 몽글몽글하고 담백한 두부가 섞여서... 그것만으로 부족할 때는 고소한 나머지 단 맛이 나는 밥과 함께 하압, ...음~ 맛있어!"
다 먹고 나오는 길인데도 상상만으로 맛있는 모양입니다

아론 :

"중간중간 네가 얹어준 마늘 후레이크도 괜찮더군."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즐거웠던 시간을 반추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기왕 먹는 거, 다양한 조합으로 먹으면 더욱 즐거으니까... 아, 그것도 맛있었지, 뭐더라 마늘쫑과 다짐육이 볶여서 나오는 그것..."

아론 :

"..... 뭐였지...?"
"감칠맛이 괜찮았는데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마라장이랑 같이 놔서 톡, 쏘는 매운맛으로 먹는게 정말 즐거웠는데....~"
"뭐, 맛있게 먹었으면 되었나."

아론 :

"아무튼 볶음밥이었으니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샘 지금 로오히 광고보상에 물의 룬 3성짜리

메인

아론 :

"맛있었다고~!"

잡담

아론 :

감사합니닷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고마워 아론."
"내가 오늘 하루 정신없어서, 일부러 저녁을 더 챙겨준거지?"
"덕분에 이번에는 제대로, 밥을 먹은 기분이 드네. 응, 정말 든든해!"

아론 :

"....."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구만."
"그냥, 오늘은... 야식도 먹을거라고."
"그러려면 너는 저녁을 일찍 먹어야 할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그러네. 야식. 기대된다."
"야식도 말이야, 맛있게... 같이, 먹자. 응?"
손을 잡고 가볍게 흔들며 말하네요

아론 :

"... 두말하면 잔소리지."
"헤헷,"
루크가 기운을 차려서 안심한 눈치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하 저 딴청피우는 모먼트 너무 좋아요

아론 :

후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야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제대로 수사. 해야겠지. 오늘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다정해....

메인

아론 :

"그래, 어쩐지 막바지라는 기분도 드는군."
"가자고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GM :

이렇게 두 사람의 수사는 이어집니다.
다음 단서를 찾을 곳은 어디가 될지...!

아론 :

두근두근..!

잡담

GM :

하지만 롤플에 미친 GM
과연 수사 주사위를 굴리게해줄지
()

아론 :

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다음은 어디에 가는게 좋을 것 같아?"
지도를 보며 곰곰히 생각합니다

아론 :

"......"

잡담

아론 :

잠시 생각좀 할게요!

메인

아론 :

"그 보험회사 직원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지금까지 가 본 곳은 뷔페, 커피숍, 카지노, 파티홀, 워터파크, 레슽오랑, 그리고 객실복도네."

아론 :

"그 말대로라면 어디를 보는게 좋을 것 같나?"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만 붸피나 레스토랑, 커피숍에서 스탬프 랠리는 하지 않았어."
"음, ... 글쎄. 아론, 보험회사 직원이 한 말 중 어느 부분이 가장 신경쓰여?"

아론 :

"그야..."
"보석의 가격이겠지."
"...."
"칵테일 바는 어떠냐."
"지금 바로는 말고
"오늘 하루 마무리 하기전에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응, ...정말 좋아."

아론 :

"내가 하나 골랐으니 너도 하나 골라라."

루크 윌리엄스 :

"...가, 아니라! 으음, 아론과 함께 여행하는 건 즐겁지만...~"
"아, ...조금은? 여유를 가지는 것도 필요할까?"

아론 :

"너 여유 없어지면 또 말이 안통하게 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이 기껏 생각해서 이야기해줬는데, 너무 매몰차게 뭐라고 해서 미안해. 나도 노력할게, 아론이 이렇게나 신경써주는 걸..." 이후 구구절절

아론 :

아아 또 시작이군 하는 얼굴로 듣습니다
".... 반성은 끝났냐?"
"수사도 중요하지만, 너무 너를 갈아넣고 싶지 않다고."

루크 윌리엄스 :

"어...? 으, 응!"
"그럼, ...그렇구나. 결국 수사루트는 내가 정하는 거구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PL님이 내게 넘겨버리셨구나!

아론 :

후후 눈치채셧군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 역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게 좋겠지. 공연장에 가보자!"

잡담

아론 :

도와주세요

메인

아론 :

"그래..!"

GM :

▶3일차 저녁 8시, 다이시즈호 공연장
첫 날 개최식이 열린 곳입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 앉아있네요. 그야, 매일 즐거운 쇼를 하는걸요.

아론 :

"헤에, 쇼를 하는건가."
잠깐 미카구라에서 지낼 적을 떠올리게 되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예정대로라면 복도에서 사람들이 하는 대화를 귀동냥할 생각이였지만..."

GM :

공연장에는 이미 앞의 누군가들이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적인 쇼 맨은 아닌 것 같네요
공연장의 불은 관객석까지 환하게 켜져있고 왁자지껄, 즐겁게 떠드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아론 :

"뭐, 가끔은 이런거도 괜찮지 않냐..?"

GM :

그야, 오늘은 사회자와 함께 객석에서 즉석으로 지원받은 사람들이 나와 공연을 하는 날이네요!

잡담

아론 :

우앙

메인

GM :

진짜 밴드무대처럼 훌륭한 연주부터 마찬가지로 이벤트 때문인지 조금 엉성하지만 함께 노래를 부르는 팀도 보입니다

잡담

GM :

아직도 주크박스가 안되는거죠(은은
https://jukebox.today/aaaaaaaaaaaaaaaaaa

아론 :

옙,,,슬프게도...

메인

아론 :

"뭔가, 하는 것 같은데."
"아마추어 밴드인가?"

NPC :

"자, 16번째 참가자 분들의 공연 잘 봤습니다!"
"워후, 저도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요! 이렇게 즉석에서 들을 수 있다니 정말 기쁘네요!"
"이야~ 즐거운 밤이였습니다. 다음은 17번째 참가자분!"
"단상으로 올라와주세요!"
사람들의 즐거운 환호성과 박수를 받으며 참가자가 올라갑니다.

아론 :

루크 옆에서 팔짱을 끼고 바라보네요. 흥미진진해 하고 있습니다."

NPC :

"자, 저는 MC 000, 다이시즈호의 즐거움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아론 :

"그렇다는군."

NPC :

"참여하신 분은, 무려무려 다이시즈호의 초호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랠리, 의 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참가는 단상의 아래, 저기 손 흔들고 있는 잘생긴 분에게 신청하면 됩니다!"
"그럼 17번 참가자 분, 박수로 맞아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공연이 시작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스탬프 랠리..."

아론 :

"....."
"설마,"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하게?"

루크 윌리엄스 :

"어?"
"나가고 싶어?"

아론 :

"아니, 그... 네가 흥미로워 할 것 같은 상황이라서.."
... 여전히 다소 침착한 루크를 보며 끄응 앓는 소리를 내네요
"...가자고! 젠장,"
"스탬프 모으고 싶잖냐 너..!"

루크 윌리엄스 :

"아, ...헤헤, 들켰네~"
"그런데..~"
"뭘로 나갈거야?"

아론 :

"그런거도 정해야 해?"
"혼자서 가위바위보라도 하고 오던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 좋아!!"
"다녀올게 아론!!"

아론 :

"어딜 가!"
"농담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어, 아니야?!"

아론 :

루크를 콱 잡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뭔가, 지금 본편의 관계랑 역전된 기분이...~" 메타적인 무언가를 언급해버리고야마는

아론 :

"잘 모르겠는데."
"참가자들이 뭘 했는지 참고 좀 해보자고."
"... 보편적인건 노래로군."
"좋은 생각이 났다."
"도기 너, 전에..."
"닌자잔인지 뭔지 노래 내 음성사서함에 녹음해두지 않았냐?"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랬...었지. 근데 그건~ 아론이 하도 확인을 안하니까 오기로 했었던거고~!"

아론 :

"노래가 다 똑같은거 아니냐?"
라고 일반인의 순진하고 잔인한 질문을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다, 달라! 가라오케에서 혼자 부르는 거랑 무대에 나가 부르는거랑은...! 많이, 달라!

아론 :

"칫..."
"그럼 노래는 다 싫은거냐?"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싫지 않아...!"
"잘, 하고 올게!"
"다녀올게 아론!"

아론 :

"같이 부르자고."
"그거, 대충 외우고 있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 정말?"

아론 :

"뭐더라.."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감동받은 얼굴입니다

아론 :

"가족이 되어달라고 조르는 노래 있잖냐."
루크를 멀쩡하게 만들려고 꽤나 열심이네요~
"근데 후렴만 기억나."

루크 윌리엄스 :

"아, 자주 듣는 그 노래 말이구나."
"응, 아론은 후렴 때, 같이 불러누즌거지."
"그럼, 그 노래로 함께 할까?"

아론 :

"..."
"......"
"...그래!"

GM :

함께 상의한 두 사람이 신청을 하고, 잠시 앞자리에 앉아 있으면...

NPC :

"자, 다음 23번째 참가자!"
"아, 달콤한 노래를 신청해주셨네요!"
"이 노래를 부르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아론 :

"....."

NPC :

라며 두 사람에게 얘기해줘~ 하며 바라봅니다

아론 :

"이녀석이 좋아하는 노래라서."
루크를 슥 가리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내, 내가?!"

아론 :

"맨날 나보고 불러줘놓고?"
"좋아하니까 부른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좋아는 하지만~, 틀 때 마다 아론이 기분 좋아보이는 표정을 하는 걸?"

아론 :

"하아? 내탓이야? 그럼?!"

루크 윌리엄스 :

"흐, 흥얼거린 것도 '불러준 거'에 포함되는거구나...!"
"아핫, 아하하핫"

아론 :

무대에 올라와서 꽁냥대고 있어요 이녀석들~!

루크 윌리엄스 :

"네! 우리 둘 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예요."
"그래서, 그러니까... 조금 쑥쓰럽지만."
"함께, 불러보고 싶어요."
"그렇지, 아론?"

아론 :

",...그래,"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불러보겠어."

NPC :

"아~!"
"그러니까 이 커플은."
"이 시국에, 이 공연장을! 가라오케로 삼겠다 이 말이죠?!"

루크 윌리엄스 :

"힉, 그...그게...~!"

아론 :

"탁 트였는데 뭐 어때!"

NPC :

"아유, 당연히 대환영이죠! 이 무대는 오늘 귀빈 여러분들의 것! 자, 또 이 곳을 가라오케로 쓰실 분들을 모십니다! 단상 밑, 저기 손 흔들고 있는 자기가 잘생긴 줄 아는 저 놈에게 신청하면됩니다!"
"자, 그럼 뮤직, 큐."

아론 :

앞소절은 거의 흥얼거리는 수준으로 부르고 있지만...
얼굴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내려깐 미남의 얼굴로 대충 잘 부르는 것 같은 느낌만 주고있어요..!

GM :

따스한 반주와 함께 두 사람의 목소리...
cv. 키무료와 cv.콘도 타카시의 보이스가 울려퍼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내 방 천장에 그려 본, 내 우주에게 물어본."
"말은 나를 사랑하면 안 될까?♬"

아론 :

".... .... ......."

루크 윌리엄스 :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아론을 바라보고 있어요

아론 :

흥얼흥얼, 익숙한 음을 흥얼대며 멋쩍은듯 웃어버립니다.
제길, 생각보다도 더 쑥쓰럽잖아 이거..!

GM :

비록 가라오케 기기의 반주지만, 따스한 멜로디. 가슴을 울리는 가사가, 비록 무대에 섰지만, 오로지 아론을 향해 울려퍼집니다.
끝나고 나면, 머쓱한 미소와 함께 루크가 관객석을 향해 꾸벅, 인사하네요

아론 :

"........"

GM :

여기서 두 사람...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한 기능을 굴려봅시다

아론 :

이럴수가

잡담

아론 :

너무조아요

메인

아론 :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었을지

GM :

유행가를 불렀으니 <유행>을 굴려도, 호소력을 보여주는 <설득>을 굴려도....

아론 :

저사람 가사 모르나봐! 를 상쇄시킬수있게 설득 굴려보겠습니다
2d10 (2D10) > 12[8,4] > 12
얼굴로 무마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루크는 아론에게 불러준거니 사교를 굴려봅쉬다... 가오살려줘~
3d6 (3D6) > 12[1,6,5] > 12
스페셜~

GM :

호소력 짙은, 두 사람의 달콤하고 애틋한 감정이 관객석의 사람들에게 전달된건지,
아니면 역시 cv. 키무료와 cv.콘도 타카시의 보이스가 인상깊었던건지
박수소리가 공연장을 메웁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헷, 감사합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메타적 발언 너무조아요 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청량한 목소리가 함께 울려퍼지네요
판정 성공으로 조수의 여유가 2 올라갑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1 → 23

GM :

"아아~ 두 분의 노래 잘 들었습니다!"
"다음 24번째 참가자! 어린 친구네요."
"부를 노래는 무엇인가요? 아, 닌자짠 주제가!"

아론 :

"헤에,"
"이걸로 부르길 잘했군?"

루크 윌리엄스 :

"...아, 노래가 안 겹쳐서 다행이다!!!"
그야 어린 친구가 무대에 서는 즐거움을 어쩌고 하지 않아서 다행인걸~

아론 :

"그러게나 말이다! 하하하,"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덕분이네."
"...아론, 마음에 들었어?"

아론 :

"...."
"매번 대충 들었는데 말이야."
"뭐? 평생의 연인?"
"달과 우주?"
"...하핫,"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핫, 그러게. 굉장히 쑥쓰러워지는 가사네...~"
"..."

아론 :

"매번 그걸 내게 불러줬다 이거지."
"이 음흉한 녀석..!"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그냥 흥얼거린거래도"
"그러니까..."
도장을 받고, 사람이 없는 복도로 걸어나온 차에, 루크는 아론의 손을 잡고 깊게 심호흡합니다.
"...세게 날 안아주면 안 될까?♪"

아론 :

"뭐...?"

루크 윌리엄스 :

"오늘따라 세상이 무섭단 말이야♬"
"...헤헷, 막 이러고."

아론 :

".... 나 참,"
모른척, 루크를 꽈악 안아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오늘 정말, 아론이 있어줘서 다행이야."

아론 :

조금은 숨이 막힐지도 모르지만 애정이 가득한 포옹이네요
"......"
"알면 됐다."
"네 탓은 아니지만..."
"...칫, 다시 생각해도 열받는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지만."
"...아, ...정말 지금 옆에 있는게 아론이라 다행이야."
"... 동료랑 와도 같이 저녁도 먹고, 같은 방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잠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이런 기분일 때 기댈 수 있는 건 아론 뿐이란말야."

아론 :

"어이, 언제까지 담아둘거냐 그거?"

루크 윌리엄스 :

첫 날 밤에 한 얘기를 또, 이렇게!!
"...꽤 오래갈걸?"

아론 :

"...하핫,"
"나쁜 기분은 아니니까."
"마음대로 해."
실은 루크가 자꾸 아론이 특별하다는 식으로 말해주는게 내심, 기쁘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
"...이제, 뭘 하면 좋을까~"
"이대로, 아론에게 어리광 부려버릴까~"

아론 :

"그나저나 루크,"
"여길 벗어나기 전에 하나 확인하고 싶군."
"스탬프 랠리가 이뤄지는 곳에는 보석이 항상 있잖냐."
"여기는 무슨 보석이었지?"

루크 윌리엄스 :

"아, 맞아."
"...지금 잠깐 들어가서 다시 보고 나올까?"
"...분명, 사회자 분이 달고 있었지."
"...나는 보석을 못알아보지만"

아론 :

"확인 해 두자고. 또 오긴 귀찮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약간 보랏빛, 이 나는 파란색?"

아론 :

"탄자나이트다."
"가슴에 박아놓은걸 보니.. 브로치인건가?"

GM :

어느덧 26번째 참가자의 지닌한 꽁트를 들으며 빼꼼, 바라보면
아론이 말한대로 푸른 보석이 사회자의 가슴에서 빛나고 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이렇게 멀리서 보고있는데도!"
"그렇구나 탄자나이트-"

아론 :

"익숙해 질 때도 되지 않았냐?"
"흐흥,"

루크 윌리엄스 :

"...확실히, 멀리서 봐도 무척 예쁘네."

아론 :

"탐나..?"
루크를 쿡 찌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키는 쪽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탐이 날 리가!"
"그냥, ...예쁘구나,"
"그런, 생각을 했을 뿐이야."
"...사람들이 사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는 그런."
(혼수로)

아론 :

"뭐, 그렇지..."
"파란색이니까,"
"너랑도 잘 어울릴거다."

루크 윌리엄스 :

"나 혼자만은 그렇게까지 관심은 없지만..."
괜히 아론을 빤히 바라보다가 웃어버립니다.
"이제, 어디갈까?"
"칵테일 바, 에 가자고 했던가?"

아론 :

"아아,"
"사람은 술에 취하면 입이 가벼워지니까."
"어쩌면 재미있는걸 주워들을지도 모르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지난 번에도 이런 방식으로 수사한 적이 있었지."
"그 곳의 "정답지점【크리티컬 토크】"은 분명... 모쿠마 씨 였던가....!"

 

아론 :

"...."
"가끔 영문 모를 소릴 한다니까..."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아론 :

"겸사겸사 수사도 하는거니까, 땡땡이는 아닌거다?"

루크 윌리엄스 :

"물론이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술취하면 입이 가벼워진다<<언급 안했으면
땡땡이 칠 뻔 했어~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엄..
수사 굴려도 될까요?

메인

GM :

▶3일차 9시 30분, 다이시즈호 칵테일 바.

잡담

아론 :

탐정장면 해도 될지

GM :

아유 물론이죠!
굴려주세요!

아론 :


좋아~ 분위기 잡으러왔지만

GM :

저쪽에 다시 굴려주세요 (졸졸

아론 :

아앗!

GM :

제가 아론 보이스 다시 들으려는건아니구()
https://jukebox.today/aaaaaaaaaaaaaaaaaa

메인

아론 :

[탐정 장면]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좋아.. 모처럼 분위기 잡으러 왔지만
즐거운 기벽타임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라, 왜인지 오한이..."

아론 :

1d6 (1D6) > 3
갑자기 화를 냅니다...
"그런데 말이다 도기,"

잡담

아론 :

화낼일이 없는데 화내는것도 힘든걸 으음

메인

아론 :

"내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알아서 주문해둔다더니...."

루크 윌리엄스 :

"'무언가'가 온 기분이야..., 아론과 '둘이서 수사'할 때 마다 늘 느끼는..."

아론 :

"케이크?! 장난해 지금?!"
"안주로 케이크라고?!"

루크 윌리엄스 :

"..........."
"아론은 아무것도 몰라!"
"달콤한 술에 또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이크가 얼마나 잘 맞는데!"
"생각해 봐, 액상과당과 합성착향료가 섞인 칵테일시럽을, 부드러운 기름질인 크림이 싹, 내려준다니까?"

아론 :

"......"
"몰라!"

루크 윌리엄스 :

"특히, 보드카나 위스키같은 도수높은 술이라면 더 더욱, 그 크림의 묵직한 기름기를, 타오르는 알코올이 싹, 내려줘!"

아론 :

"나는 모르겠다고!"
"젠장!"

루크 윌리엄스 :

"타들어가는 그 질감과, 뭉근뭉근한 크림이 번갈아서 식도를 지나가는게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잡담

아론 :

막 던졌느데 받아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너무웃기고 즐겁다ㅠㅠ

메인

아론 :

"너나 다 먹...."
"진짜 다 먹지는 말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먹는 캐입에 진심인 사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은 아론이 원하는 안주를 시켜서 함께 먹던가~"

아론 :

"칫,"
"마른 오징어."

루크 윌리엄스 :

아, 나왔다, 저 킹받는 삐친 표정!
그래도, 확실히 여유를 되찾은 모양이네요

아론 :

루크의 동글동글한 뒤통수를 보며 슬쩍 웃습니다
마른 오징어는 없지만 버터구이는 있었네요
그걸 들고 루크의 옆에 털썩 앉습니다
개껌처럼 오래 먹을수 있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보기만해도 묵직한 맛이 느껴지는 티라미수를 폭폭, 떠먹고있습니다

아론 :

왐냐왐냐 씹습니다
".... 반은 내일 먹어."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뭐냐, 그거 좀 뭐라했다고 삐졌냐?"
"자, 내 오징어도 먹으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이거, 정말."
"참을 수 없이 맛있어서~"
"아아~ 이 티라미수, 그냥 커피 리큐르를 쓴 게 아니야!"
"응, 이건 깔루아의 원액을 쓴 맛인걸?"

아론 :

"하아...."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부드럽고 달콤한, 진한 술 향이 강하게 나,"

아론 :

겨우 기운을 차린 녀석을 면박줄 순 없겠죠...
루크가 떠들게 두고 시츄표를 돌려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응응, 이 짙은, 나무같은 향이 마음을 울리는걸? 여기, 위스키시럽도 섞인걸까? 아, 묵직한시럽과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가 섞여서~"

GM :

오디오가 끊기질 않네요
굴려주세요!

아론 :

술집엔 잠재적 협력자가 많은거니까
협력자와 함께 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2
괴팍한 목격자 입니다1
"그래그래..."
루크 앞으로 커다란 물컵도 밀어주네요

GM :

좋아 목격자 표를 굴리겠습니다 술집에는 어떤 사람이 있을지...!
1d6 (1D6) > 5
탐정(경찰)을 싫어하는 사람!

아론 :

오올~

NPC :

"그래서, 내가 봤다니까?"
"어제, 이 시간, 정전이 왔을 때...!"
"불온하게 움직이는 그 손짓을!!"
라고 하며 적당히 취기 어린 목소리로 떠드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아론 :

"헤에, 꽤 재미있는 이야기 중이잖아?"
"이쪽도 끼워달라고."
술잔을 들고 당겨 앉으며 말을 붙여봅니다

NPC :

"뭐? 누구... 히끗!"
딸꾹질을 하며 아론을 바라봅니다
안그래도 붉었던 얼굴이 더 붉어지는게...
아, 아론 이런 표정은 꽤 익숙할지도요?"
"...겨, 겸상이야? 아아, 정말 얘기도 없이 슬쩍 붙여 앉다니. 당신도 선수네?"

아론 :

"한 잔 사지. 꽤 재미있는 이야기 중인거 같아서 말이야."

NPC :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저 입맛 떨어지는 케이크는 치워줄래? 나 단 거 별로 안좋아하거든!"

아론 :

"케이크 먹는게 어때서."

NPC :

옆에 있는 친구가! 아, 저... 저는 좋아해요! 하며 루크 쪽에 가깝게, 정확히 1:1:1:1의 비율의 자리배치가 되도록 자리를 맞춰앉네요
어쩌다보니 2:2가 되었는걸~?

아론 :

"술이나 마시라고."
케이크 싫다는 사람의 잔에 술을 콸콸 따릅니다

NPC :

"아, 하하하. 재미있는 사람이네."
"이 독한 술을 이렇게 많이 먹여서, 무슨 얘기를 듣고싶은거야?"

아론 :

"방금 하던 이야기 말이야."

잡담

NPC :

미안합니다. 꼭 얇은책의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냥 유성애 모브에게. 진심인 사람."

메인

아론 :

"불온한 그림자 어쩌고 저쩌고 한거."

잡담

아론 :

ㅋㅋㅋㅋ마싯네요~

메인

아론 :

"그런 이야기 좋아하거든."

잡담

NPC :

휴... 하지만 술집에서 인기 많은 아론, 참을 수 없어.

메인

아론 :

"사건 같고..."

NPC :

"헤에? 왜 좋아하는거야."
"이런 얘기에 관심을 두다니, ...괜히 정보를 빼가는 목적은 아니지?"
"수상한데..."
옆에서 어느덧 루크에게 포크를 건네받은 친구분이 "아, 우리 여기 직원이라서, ...일정정보 이상은 비밀유지해야해서~!" 하고 덧붙입니다.

아론 :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가?"

NPC :

"..."
"아, 갑자기 훅 들어오지 말아줄래?"

아론 :

"그냥 흥미롭잖냐."

NPC :

"오해할 것 같은 말은 말아줘!"

아론 :

"... 뭐?"
아론이 당황해버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방금 건 아론이 조금 깊게 들어갔어."
케이크를 한 입 오물오물하며 말 합니다.
"그나저나 이 케이크에 시럽까지 뿌린 걸 같이 먹어주시다니~ 아, 저 만큼이나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기뻐요!"

아론 :

뭐라는거야 이녀석들~
곤란해합니다

NPC :

옆에 있는 사람은 꽤 버거운지 그 쓰디 쓴 술을 벌컥 벌컥 마시는게, ...아론의 눈에만 보이지만요

아론 :

"어이, 괜한 사람 잡지말고 작작 먹어."
"아무튼, 개인적인 흥미다."
"떠들고 다닐 일도 아니고... 우리도 그냥 하룻밤 안주 삼을 이야기나 들으러 온거니까."
"말해주면 좋겠는데."
"궁금하다고."

NPC :

"글쎄, ...그러니까."
"당신이 믿을만한 사람인 걸 보인다면?"

아론 :

"헤에, 어떻게?"

NPC :

"이래봐도, 경찰인지 탐정인지 뭔지, 그런 수사로 가깝게 왔다가 정보만 가지고 가버린 사람한테 좀 많이 당했거든."

아론 :

"...이쪽도 경찰이나 탐정은 질색이다."

NPC :

"...안그래도 제대로 관리 안한 경찰이랑 경호원들때문에 오늘 쿠사리도 먹고 꽤 힘들었는데."

아론 :

괴도니까요.
"매번 소리나 지르면서 괴도는 막지도 못하고... 그 중에 제대로 일하는 놈은 한 둘 정도같더군."

NPC :

옆에서 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사래들린 루크에게 '괘, 괜찮으세요?!'하며 물을, 아니 술을 건내네요.

루크 윌리엄스 :

"ㅋ,큽,.. ! 쿨럭, 흑 죄송합...!"
"흑, ... 이거 엄청, 독해...!"

아론 :

"입발린 말로 사람 쥐락펴락하면서..."
"경찰이란 놈들은..!"

루크 윌리엄스 :

옆에 사람이 술을 벌컥벌컥 마신 것 마냥 케이크를 퍽퍽 퍼먹습니다
"...아아~ 하하하."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케이크에 시럽을 더합니다. 입맛이 쓴걸~

NPC :

"저기, 네 일행."
"괜찮은거야? 당뇨걸린다고?"
아직도 불안하다는 눈으로 당신을 보는 npc.
설득하려면 <거짓말> 을 굴려주세요

아론 :

"먹으라지. 칼로리만큼 오늘밤에 안 재울거니까,"
3d10 (3D10) > 21[5,10,6] > 21
"아무튼 경찰은 질색이야."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서 말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 상황에서 왜 스페셜이 터져서 왜 여유가 1점 올라야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룰 때문에 여유가 +1 오릅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3 → 24

아론 :

툭하면 말랑한 소리나 하고~ 좋은소리만 하고! 담배냄새 베여와서는 등허리 짜릿짜릿한 향이나 내고!

NPC :

"헤에, 경찰을 그렇게까지 싫어하다니. 꽤 위험한 느낌의 남자네?"
턱을 괴고 꽤 흥미가 생겼다는 듯이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경찰이랑 연애하는거 최악이야! 매번 셔츠도 다려입고! 정복도 가끔 입는데 흥!
"... 자세한건 말 못해."
"알면 다칠지도 모르니 말이야."

잡담

NPC :

담배냄새 베여와서는 등허리 짜릿짜릿한 향이나 내고!<< 하아
타는냄새라 그런거죠...
전쟁터에서 맡은 냄새라서...
(아닐시 ㅈㅅ)

아론 :

위험한 야한 향이라고 인식하는 느낌이네요~
마자마자

NPC :

위험한 야한 향
휴 너도 담배와 섞여나는 섬유유연제향에 설레는 타입이니

메인

NPC :

"흐음~ 뭐, 어차피 하루만 볼 거, 나쁘지 않지."

잡담

아론 :

말로는 최악이라면서 객관적으로 보면 너무 좋아서 못견딘다는 느낌인데

NPC :

그 부분이 좋아요

메인

NPC :

"정말 곁에 있으면 감당 안 될 타입인걸?"
헤실 웃으며 마음이 열린 듯 말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뭐가 궁금하다고 했지?"

아론 :

"말이 잘 통하는군."

NPC :

"불온한 손짓, 말이지?"

아론 :

"그래, 어제 불 꺼지고 나서 그 일 말이야."

NPC :

"그래, 실루엣만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내 앞에 풍채 좋은 남자가 있었단말이야?"
"뭐, 향수냄새로 봐서는 비싼, 아저씨 냄새였지만 말이야."
"그 있잖아, 재수없는 향. 알지?"

루크 윌리엄스 :

"네, 네, 무슨 향인지 알 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들면 그 향이 꽤 취향이 될지도..."

아론 :

"헤에..."
"어지간히 독하게 뿌렸나보군."

NPC :

"뭐어? 그런 향이 마음에 든다고?"
"뭐, 개인 취향이니까 어쩔 수 없나... 뭐, 향수 자체는 비싼 향 같았고 말이지."
"여하튼 복도를 지나는데 그 짙은 향수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 갑자기 어디서 훅 튀어나와선 말이야."

아론 :

"...호오,"

NPC :

"뭐를 손으로 꾸물꾸물 만져서, 무슨 짓을 하더라고?"
"자기 몸을 더듬더듬 만지면서 뭘 꺼내는 모양이라, ...으. 그림자만 봤는데 기분 나빴어"
멧챠 키모와루 칸지~ 라고 말하겠죠

아론 :

"복도에서 말이지?"
"거 참 재난이었군."

NPC :

"가뜩이나 선실이라서 좁은데 말이지..."
"나야 교육받은대로 선내 비상상황이 있으면 일단 바닥에 밀착해있으라고 전해들어서, 복도의 난간을 잡고 앉아있었으니까 상대방은 내가 있는 걸 눈치 못 챈 것 같지만?"
"여하튼, 그 사람. 가슴주위를 만지작거려서 뭐를 똑, 떼어내는데. 그 실루엣이나 그 소리를 들어서는 아무래도 우리 배 직원같았단말이지?"

아론 :

"그거 혹시 뱃지 말하는건가?"
"자석으로 된?"

NPC :

"아, 알진 모르겠지만, 이거. 직원들은 다 붙이고 다니거든." 하며 제 앞주머니에 붙인 자석 핀을 보여줍니다.
"어, 어떻게 아는거야?"

아론 :

"헤에, 잘 어울리는군."
"칠칠치 못한 경호원이 떨어트리는걸 봤거든."
"자석이라 고생이지?"

NPC :

"꽤 관찰력이 좋은 걸? 응. 맞아 우리 배 직원들이 하나씩 달고다니는 거."

아론 :

"좀 자세히 구경해보고 싶은데."
커다래서 절로 위압감이 느껴지는 손을 내밉니다.

NPC :

"...하아, 맞아. 떨어질 것 같아서 조마조마하고- 항의했는데 하나도 들어먹질 않더라니까?!"

아론 :

이런 술집에선 다르게 느껴질지도요

NPC :

"...읏,"
그렇습니다 적당히 취한 상태에서 듬직하고 커다란 손을 보다니 조금~ 우효~ 할지도~
"여, 여기."
"그리고 직원뱃지가 잘 어울리다니. 칭찬하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빗나갔다고?"
"여기 승무원인게 잘어울린다는 얘기야~?"

아론 :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건지 습관인지, 손 위에서 능숙하게 가지고 놉니다.

NPC :

농담을 하고선 친구와 함께 꺄르르 웃습니다

아론 :

"하하, 작고 반짝이는거랑 어울린단 말이었다."
"만만치 않구만, 나 참..."

NPC :

"작고 반짝이는 거~ 헤에~"
아론의 립서비스, 매혹적인 손짓을 보고 푹 빠져드는 기분이네요
"아, 거기 보이지 그 뒷면에."
"거기 보면 적혀있단말이야?"
"주의문 말이야."
승무원의 말대로, 뱃지 뒷면에 스티커로 무언가가 붙어있네요.
『주의! 카드나 핸드폰이 자석에 닿으면 마그네틱 및 액정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론 :

"...."

아론 :

잘도 깨알같이 적어놨군.

GM :

키워드 ⑦『주의! 카드나 핸드폰이 자석에 닿으면 마그네틱 및 액정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메인

아론 :

"카드나 핸드폰 가까이에 하면 손상된다 이거지."
루크도 들을 수 있게 말해주네요

NPC :

"그런데도 자기 주머니에서 뭘 꺼내서 계속 부비작대는거야."
"뭐하는건가, 싶어서 계속 뚫어져라 봤다니까?"
"그래서, 궁금증은 다 풀렸어?"
"이제, 작고 조그만한 거, 뭐랑 어울리는지 얘기해주지 않을래?"
턱을 괴고 바짝 붙어앉으며 이야기하네요

아론 :

"..."
"덕분에, 이야기 해 줘서 고맙군."
"답례다만, 지금 손에 끼고 있는거. 로즈골드가 요즘 유행이라지만 너는 실버가 더 나을거다."

NPC :

"앗, ...어떻게."
제 손을 바라보며 말하네요

아론 :

"가격대 맞추고 싶으면 큰 보석 주변으로 작은 보석이 여러개 있는걸 생각해봐."
"씀씀이 아끼는 놈이랑은 만나지 말고."

NPC :

"아~, 정말..."
"알면서도 어울려준거야? 정말 선수네. 못당해내겠어."
"뭐, 알고 일부러 말 건 걸 수도 있겠지만~?"

잡담

NPC :

님은
개짱이예요

메인

아론 :

"선물해 준 녀석, 호구같기는 해도 나쁜 놈은 아니야."
"센스가 꽝이지만 너한테 아낌없이 쓴 모양이군."

잡담

NPC :

님은 정말 개짱이예요

메인

아론 :

"누군지도 모르는 나같은 놈 보다야 안전한데서 행복하게 살라고."

NPC :

"...그렇지?"
"하아, 어쩔 수 없네. 이런 조언까지 들어버리다니."

잡담

아론 :

흐앙~~

메인

NPC :

"그래도, 뭐... 만나서 한 번 술 마시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알면서도 온 당신 쪽이 치사한거라고~?"

아론 :

"하핫, 불한당에게 책임을 물어봤자.."
"안그러냐 도기?"
테이블의 계산서를 집어듭니다.
"우리가 사지."
"즐거운 시간 돼라."
상대의 잔에 짠, 부딪히고는 단숨에 자신의 잔을 비웁니다.

루크 윌리엄스 :

"대답 안할거야. 초면인 사람에게 '도기'로 기억되고싶지 않은걸."
이라면서도, 아론이 일어나려는 기색을 보이자 잔을 함께 비웁니다
케이크는 반반, 나눠먹어서 벌써 말끔히 비웠네요. ...옆에 앉은사람, 수고했군!

아론 :

이런 연애에 능숙한 사람들 앞에서 순순히 네 이름을 공개할 것 같냐!
라는 생각은 속으로만 합니다

NPC :

"아아, 이런 남자들은 필요한 것만 얻고 떠나가버리지~ 나참, 그래서 사귄건데 말이야."
라며 손가락에 낀 로즈골드 반지를 바라봅니다
"뭐... 술 값이라 친다면 나쁘지 않으려나~ 덕분에, 잘 마셨어."
"아, 그 쪽도 승객이라면 스탬프랠리, 해보는 건 어때?"

아론 :

"헤에, 나쁘진 않지."
"어디서 하면 되지?"

NPC :

"옆에 있는 사람은 모를까 당신은 아직 모자라 보이는걸?"
"저기, 저 사람 보이지?"

아론 :

가리키는 쪽을 봅니다

GM :

그 쪽에는, 이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화려한 정장차림, 촌스럽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패턴이 소매와 허리라인, 주머니 가 쪽에 가 있는 패턴을 덧댄 스타일에, 그보다 더 밝은 색의 무늬 스카프를 두른 사람이 앉아있네요
손목에는 정장과, 스카프에 잘 어울리는 색상인 보석이 박힌 손목시계를 차고 있습니다
황색의 옷에 금색 손목시계, 그 손목시계에 박힌 보라색 보석이 더욱 돋보이는 차림이네요

아론 :

"...헤에,"
"고맙군, 그럼..."
루크와 함께 다가가볼까요~

NPC :

얌전히 늘 마시던걸로, 젖지말고 흔들어서... 에 입각한 술을 마시던 그가 두 사람을 보자마자 알아보는 듯 하더니 샤프하게 한 마디를 던지네요
"칵테일에서 느낄 수 있는 푸른 바다."
"그 잔을 비우고 찾아온다면, 당신들이 원하는 걸 드리겠습니다."

아론 :

"파란색 칵테일을 말하는건가?"

NPC :

"...후후후."

아론 :

"소금친 칵테일?"
왠지 체슬리가 생각나서 신경을 긁어봅니다

NPC :

"...후후. 그걸 원한다면야."

아론 :

말을 똑바로 해!
"칫...
"어이 도.... 루크."

NPC :

조용히 술을 홀짝, 마실 뿐입니다 고고하네요

아론 :

"뭐 생각나는거 있냐?"

루크 윌리엄스 :

"흠, ... 푸른 바다가 느껴지는 칵테일이라."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블루 하와이' 계열이려나?"
"그게 아니라면... 역시, 검색을,"

아론 :

"그럼 그걸로 달라고 해보자고."
"고작 그거 마시고 취하진 않을테니까."
마스터에게 일단 주문을 하네요.
"마스터, 바다가 느껴지는 블루 하와이 한 잔."
"옆의 녀석은 우유로 줘라. 케이크 하나를 둘이서 조졌거든."

루크 윌리엄스 :

"...어째서."
하지만 얌전히 수긍하네요

NPC :

"블루 하와이 한 잔, 그리고 아이스 라떼라떼 하나."
하며 즉석에서 바로 블루하와이와 우유 한 잔 을 줍니다
블루하와이에 꽃힌 열대 꽃과, 푸른색에 대비되는 오렌지가 인상적이네요

아론 :

라떼라떼...
센스가 좋은걸요
"자, 건배."
"아까 경찰 욕한건..."
",..다른 경찰 생각한거니까."

루크 윌리엄스 :

"얼음 탄 우유는 처음인걸... "
"응, 괜찮아."
"실제로, ... 제 역할을 못하기도 했고."

아론 :

"하아..."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이제 그만 쳐져있을거야. 마시자, 아론!"

아론 :

"그럼, 네가 보여주라고."
"내 말이 틀렸다는걸 증명하면 되잖냐."
"그래, 건배다."
루크와 잔을 짠, 부딪힙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오늘 한 말, 후회하게 만들어 줄 거니까."
방긋, 웃으며 잔을 부닥칩니다.
"아~ 싹, 내려주는 기분이야~"

아론 :

"그런말은 또 어디서 배워온건지..."
"하아, 달군."
"그런데 이게 바다...?"
"음료수 같은 술인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나름 푸른 리큐르에 파인애플, 라임 주스가 들어간 대중적인 칵테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 술 느낌은 아니지?"
"헤헤, 아론에게는 너무 가벼운 맛이려나~"

아론 :

"뭐..."
"바다를 보면서 먹기엔 나쁘지 않을지도."
"이걸로 된건지 알아보러 가자고."
모델쪽을 눈짓합니다.

NPC :

"...합격, 입니다."
라며 우아한 옷에서 귀여운 도장을 꺼내드네요

아론 :

"한 잔 마시는걸로?"
"나쁘지않군."

NPC :

다들 똑같은 도장을 들고 있었지만, ...그래요. 이 옷차림에서 나오니 귀엽습니다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NPC :

"그야, ...스탬프랠리는 어린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무알콜로도 대체가능한 블루하와이, 였구나!"

아론 :

"헤에, 꽤 신경썼군?"
"봐라 도기. 잔뜩 모았다고."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지금까지~...으음"
"6개? 7개던가?"
라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GM :

어라, 아론 괜찮은가요?
<체력>을 굴려볼까요?

아론 :

3d10 (3D10) > 21[9,3,9] > 21
어라어라
멀쩡하네요

GM :

완전멀쩡하네요
역시 대단해!

아론 :

하지만 판정을 해야 한다는건
살짝 어지러움을 느꼈을지도요
곧바로 멀쩡하다는걸 알지만 루크에게 슬쩍 기대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게 마시고도 멀쩡한 아론을 보고 루크는 여유를 찾습니다 +2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4 → 26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까 바로 훌쩍 한 잔을 비우길래 걱정했는데... 역시 아론은 술에 강하구나."

아론 :

"...."
모처럼 기댔는데! 흥! 하며 다시 자세를 바로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까, 거의 안마시고 있었지?"
"...나를 도와주려고, 정보를 모으느라 말이야."
"정말, 고마웠어."

아론 :

"그야, 그런 여자들은 까다로우니까."

루크 윌리엄스 :

라며 떨어진 아론의 어깨를 잡아 끌어 다시 기대게 자세를 잡아주네요

아론 :

"말 잘못하면 털리는건 이쪽이라고."
"....."
얌전히 기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밖에 나가서 얘기할까?"
"응? 바다 보면서."

아론 :

"헤헤, 그럴까."
"역시 칵테일보단, 맥주가 좋을지도."
"바다를 보면서 말이다. 알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https://jukebox.today/aaaaaaaaaaaaaaaaaa
당신 아직도 주크박스가 안되려나
그렇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9Gj47G2e1Jc 이걸 들어주세요

아론 :

네... 슬퍼요..
헉 알겟습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맥주, 사갈까?"
"응, 좋지. 같이 매점에 가자."

아론 :

"그래,"
루크의 손을 꼬옥 잡고 가네요

GM :

▶3일째 밤 11시, 다이시즈호 갑판의 벤치
매점까지 가지 않아도, 캔맥주보다 시원한 생맥주를 칵테일바에서 팔고있기에, 두 사람은 테이크아웃 잔에 맥주를 받아와 마시게 되었습니다
1L짜리 생맥주라니, 보기만 해도 기분이 청량해지는 기분이 있어 무척 뿌듯해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시원해!"
톡톡 터지는 탄산을 맛보며 기분좋아합니다.

아론 :

"바다를 보니 속이 뚫리는군..!"
바람을 맞으며 신나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아...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아, 저기 수평선 너머 보여? 헤헤, 오징어잡이 배려나~"
"아, ...무척, 보기좋다. 별이 떨어져 머무는 것 같아."
"...예뻐."

아론 :

"그러게나 말이다."
"수평선에 빛무리가 모인 느낌이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과도한 K패치 동해 패치

메인

아론 :

"늘 땅에서만 보던 하늘의 끄트머리가 이렇단 말이지."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ㅋ 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하늘의 끝, 말이지."
감상적으로 촉촉히 젖은 목소리로, 아론의 손을 잡네요
적당히 시원하고 기분좋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루크의 손만 온기를 품고 있습니다.
꼬옥, 붙잡으면 술에 취해서인지 피부 너머로 안정적으로 뛰는 두근거림이 느껴지네요

아론 :

"......"
"기분 좋아."
"지금을 도려내서 어디 숨겨두고 싶을 만큼."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숨겨두지 않아도, 어디에도 도망가지 않으니까."
"그래도, ...무척, 소중한 시간이라는 건... 동감이려나."
"...아론이 신경써주지 않았다면, 힘들었겠지."

아론 :

"네가 알아서 털고 일어나지 않았으면 마찬가지였을거다."
"... 슬슬 이번 사건이 감이 오기도 하고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그래?"

아론 :

"네가 맷집 좋은 파트너라 다행이군."

루크 윌리엄스 :

"헤헷..."
"... 얘기해줄래? 아론이 알아낸 것들 전부."

아론 :

".... 돈 많은 놈들은 말이야. 가끔 멍청한 짓을 하곤 하지."
"그걸 비웃어 버리는건 편해. 하지만 그녀석들을 얕잡아 보지 않는게 좋아."
"이유가 있으니까, 바보같은 짓을 하는걸테지."
"굳이 이 자석으로 뱃지를 바꾼 것도..."
"뭔가 의도가 있는게 아닐까."
"복도라고 그랬지."
"거기 숨어서 문지른건 카드일거다."
"그래야 알리바이가 성립이 될테니까."
"나는 어제부터 카드가 고장났어요~ 라고 말 할수 있는 알리바이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
"........."
".........."
아론에게 무게가 더해집니다

아론 :

"루크, 네가 정말 방해라서 너한테 그런건 아닐거다."
"네가 위협적이니까. 범죄를 방해하지 말라고 그런거겠지."
"...오늘 하루는 하루종일 놀러다닌 것 처럼 보였을테니, 당장 저쪽도 움직임은 없을 것 같지만..."
"어떠냐, 좀 더 방심하게 내버려 둘까?"

루크 윌리엄스 :

"그 말은, ..."
"오래오래, 어울려준다는 말이려나?"

아론 :

"아직 며칠 남았잖냐."
"범인이 못나가고 있는 것 처럼,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루크 윌리엄스 :

어느새 아론의 어깨에 기댄 루크가 조그맣게 웃으며 말하네요
"그런가, ...그러네."
"지금 잡아봤자, ... 내내 감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으음, 월권이려나 이건."

아론 :

"기만 수사라고 하자고."
"함정수사? 아무튼."
"방심시켰다가 뭍이 가까워지는 순간 저놈은 끝이다."
"몰이사냥 하는 법을 알려줄테니까 말이야."
사악한 웃음을 흘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몰이사냥이라..."
"으음, 무척 신경쓰이네."
"그래도 말이지...?"
"미안, 지금 꽤 취한 상황이라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걸?"

아론 :

"그럼 지금은 더더욱 체포는 못하겠군."
"술마시고 공무집행은 못할거 아니냐.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큰일나지!"

아론 :

"내일 생각해보자고."
"하하, 이렇게 시간이 널널하다니."
"웃기는군. 이런 수사는 또 처음이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늘 당일치기에, 급박히 진행되는 상황에서만 수사하다가 말이야."
"게다가, 시간 제한이 있었을 때도 있었고..."
라며 제 목을 문지릅니다
"꽤 힘들었는데, ...아론이 함께 버텨준 덕분에, ...아론이 구해줘서."

아론 :

"...."
루크를 감싼 손에 힘이 들어가네요
꽈악 안아주고 맙니다.
"..... 네가 맷집 있는 놈이라서 다행이라고."
"정말이지..."

루크 윌리엄스 :

"응, ..."
"서로가, 서로를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야."
"함께여서, 밝힐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이 있었고, 덕분에, ... 큰 위험 없이, 이겨나갈 수 있었네."
"뭐, 가끔 푸딩에 대해서나, 내가 열쇠를 잃어버리거나, 그런 일도 있었지만."
"...그럴 때도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아론 :

"하하, 그런 일도있었지."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사소한 일도 수사로 연결지어버리는 느낌이다만..."
"푸딩은 그냥 넘겼다면 큰일날 뻔 했으니까, 결과적으로는 수사하길 잘했지."
"뭐, 애들 초콜릿이나 사탕 찾아주는건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지만."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그런 일도 있었네."
"...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아론은, ..."
"만족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뭐지
이 완결편 총집합같은 내용은
아냐 우리의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정말 완결에서나 할법한 대사)

메인

아론 :

".... 뭘?"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ㅋㅋㅋㅋ중간정리편 같은거죠'

메인

아론 :

"인생 끝무렵에 할법한 말 하기는..."

루크 윌리엄스 :

"...!!"
"...미안, 사실 조금, ...들떠서 말이야."
"...아하하하, 그러게. 좋아하는 사람 옆에서, 취한데다가, 이런 풍경까지 보고있는데."
"어떻게, 안 들뜰수가 있겠어."

아론 :

"...헤에, 말했겠다."
"좋아한다고."

루크 윌리엄스 :

"이제와서 새삼?"
"...늘, 수사 중이니까, 감정이 개입하면 곤란해서, 말은 자주 못했지만."
"...좋아해, 아론. 무척~?"

아론 :

"몰라, 자주 말하라고."
"...흥,"
비실비실 웃어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아론, 이렇게~ (콕콕) 말랑해지다니~(푝푝)
팔과 볼을 콕콕 찌르며 장난치네요
아론이 루크에게 늘 하는 말을 그대로 돌려주네요

아론 :

"...하지마..!"
"말랑한건 네쪽이겠지...!"
"칫, 단단히 취한 모양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핫~ 이렇게까지 동요하다니 아론도 참~"

아론 :

"발닦고 잠이나 자러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에헤헤, 으응, 응!"
"아, 아론~ 저기 무척 반짝거린다, 예뻐...~"
하며 아까도 본 오징어 배 불빛을 가리키네요

아론 :

"흥..."
속셈이 빤하지만 넘어가줍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속셈이라기보다는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는 취한사람입니다
머야 넘어와줘

메인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세번째 밤을 맞이했을까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그쵸~
기분좋게 취해서
또 한잔 더 하고는
사이좋게 어깨동무하고 숙소로 돌아왔네요~

GM :

괜히 루크의 말이 신경쓰여서는
객실에서 가볍게 한 잔~ 하고 넨네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부스스한 머리로 '아, 칵테일 바 가면 상대랑 어울리는 빛깔의 술 마시기', 해보고 싶었는데! 라는 말을 별안간 외치는 루크의 목소리로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귀여워~

GM :

4일차, 진행하시나용?

아론 :

으음...

GM :

(두근두근)

아론 :

오늘 마무리 짓고 싶었는데

GM :


마무리하죠

아앗 그 마무리가 그 마무리
앗 그쵸

아론 :

많이 남았을거가타서ㅠㅠ

GM :

그야

아론 :

네네,,,'느긋하게 갈가용...

GM :

(다이시즈호 일정 봄)
(3일남음)

아론 :

ㅋㅋㅋ ㅋㅋ ㅋ

GM :

키워드는? 하나 남음
근데, ... 이제 정말 데이트하면되서...

아론 :

아 3일 남았구나 이녀석들

GM :

스킵하고 결말봐도 좋아요

아론 :

3일동안 쩔어주는 데이트를 햇다고 치고
마지막날에 잡는걸로 세션 자체는 마무리 짓는건 어떨가요..!
물론 3일을 전부 살려서 해도 좋지만..

GM :

조와요 조와요
끝내주는 데이트
통통해진 루크
그것은
톡방에서상의하고
오늘은 이만 바이바이할가용!
아~ 너무 즐거웟당

아론 :

ㅋㅋㅋㅋ그래요~!
즐거웟당~~!
톡방에서 뵙시다!
뿅~!

GM :

야호~ 뿅!

 

 

 

 

 

▶6일차~사건종료

더보기

메인

 

GM :

22.04.19 PM PM 20:25
▶6일차 오후, 다이시즈호의 갑판.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3일차 밤 이후로, 3일이 지났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내일 돌아간다는 사실에 아쉬워 하는 사람들, 혹은 지친 듯이 얼른 돌아가고 싶어 보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래요, 아무리 호화 크루저 여행이라고 한들, 일주일정도면 제 집처럼 편해지기 마련이죠.
승객들 모두 첫 날과는 달리 편한 모습이네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사이에 가장 푹 퍼져서 즐기고 있는 것 같은 사람 한 명.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
푹 퍼져있군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통풍이 잘 되는 셔츠와 바지, 선글라스를 쓰고 느긋하게 썬배드에 누워 음료를 마시는 루크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리 기만수사, 함정수사? 라고 했지만, 이렇게까지 최선을 다해 즐길 줄이야...!
역시 성실한 놈은 놀고 즐기는 것 마저도 모든 열정을 갈아넣어 확실히 즐기는군요!

아론 :

"....전기 스토브 앞에 눌러앉은 엉덩이 빵실한 강아지같아."
그런 루크를 보면 아론도 늘어지는 기분이 됩니다.
어쩜 저렇게 평화롭고 느긋하게 즐기는거람!!

루크 윌리엄스 :

"실례네, 아론. 전기스토브라니."
"이런 햇볕을 받으며 전기스토브라고 하면 더워지니까, 새하얀 바닷모래에 기분좋게 늘어진 도기, 라고 하세요."

아론 :

"새하얀 바닷모래에 기분좋게 늘어진 도기이..?"

루크 윌리엄스 :

선글라스를 슬쩍 올리며 눈을 흘깁니다

아론 :

네 입으로 스스로 도기라고 했겠다~ 흐응 하며 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늘 도기, 라고 부르는 걸. 이제와서 새삼?"
단념한 나머지 익숙해져버린 모양입니다.

아론 :

"하하, 그랬지."

아론 :

"생각보다 잘 먹히나보군."
"저쪽에 검은 정장 입은 감시인 녀석.."
"어제부터 네가 자리잡기무섭게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고."
"지갑이라도 도둑맞으면 정신이 번쩍 들텐데."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감시를 우리에게 붙여놓다니. 정말 보석을 찾을 생각은 없는 모양이네."
"...아론! 쉬이, 참기로 했잖아~!"

아론 :

"...농담이야!"
"저런 박봉 녀석의 주머니, 털어봤자 먼지만 나올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그게, ...아론이 말하면 농담 같지가 않다고~?"

아론 :

"네가 쿠소 성실한거야."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어느덧 익숙해진 아론의 말버릇을 따라합니다.
선글라스를 벗고 머리를 두어번 빗어넘기고선, 진지한 표정으로 아론을 바라봅니다.
휴양지에서 늘어진 엉덩이 빵실한...? 아니아니 휴식을 즐기던 승객의 모습에서 다시금 진지한 경찰이 되네요
"이 배는 내일 이 시각, 오후 3시즈음에 리카르도 항에 도착할거야."
"그러니까, ...언제 밝혀낼지. 생각해둔 거 있어? 아론?"
'밝혀내다'라고 하면 역시 '그 것'이겠지요.

아론 :

"..우선 예정대로,"
"저녁엔 레스토랑에서 특설 코스를 먹을거다. 마지막날 저녁에만 파는 한정 음식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그거 정말 중요하지. 꼭 잊지말자!"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과식은 아니여도 최대한 즐겨둬야겠지!"

아론 :

"그리고 밝힌다면 내일 점심즈음이 좋겠지?"
"너랑 내가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밤을 새서 범인을 구금해두기엔..."
"변수는 줄이는게 좋아. 최대한 기습적으로 움직이자고."
"작전은 내일 수행한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몰이사냥'이라는거지. 상대가 가장 방심하고 있는,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아론 :

"뭐, 네덕에 잘 먹힌 모양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그 때라면 다른 승객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연행할 수 있겠지."

아론 :

"그래, 부자놈들은 상상도 못한데서 서로 얽혀있으니까."

아론 :

"선주놈을 위해 움직이려 드는 승객이 있으면 골치아파질거다."
"항구 근처에서 구속하면, 여차하면 납치해서 바다로 뛰어들어도 되니까."
"네가, 휴양지에서 늘어진 엉덩이 빵실한 강아지 역할을 너무 잘 해준 덕이군."

루크 윌리엄스 :

"변수가 생기면 납치해서 바다로 입수... "
"아, 아론 그러고 보니 바다에 입수시켰다는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된 거야 결국...!!!"

아론 :

"...."
"한 둘이 아니라서 누굴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피하지 말고 얼른 대답해! 라고 재촉하려 했다가
그 대답에 오히려 물러나버리네요
"...리카르도에 와서 얼마나, 입수시키고 다닌거야. 다들, 살아는 있지?"

아론 :

"하아? 리카르도는 육지가 붙어있잖냐."
"항구에서 빠져봤자 헤엄 좀 칠 줄 알면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일거다."

아론 :

"... 근처에 부표같은거 정도는 발로 차서 던져줬지만."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도망칠 구석은 주고 몰아세웠구나!"

아론 :

"확실히 숨통을 끊을거 아니면 괜히 원한사고 다닐 필요는 없지."
"날 뭐라고 보는거야..!"

루크 윌리엄스 :

"...애초에 과격하게 굴지 말아줘...! 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걸 바라는거려나."

아론 :

"그놈들이 먼저 시비 걸었다고!"
"흥..!"
심통이 나서 루크가 마시던 논알콜 칵테일을 뺏어마십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응! 그랬었지... 그랬었었지!"
가볍게 후우, 한숨을 쉬어 마음을 진정시키고선 미소 지으며 빈 잔을 들고 일어섭니다
"그러면 조금 더 알아볼 것도 있으니 정말 느긋하게 쉬기만 하는 크루저 여행은 이 시간부로 '자체종료'겠네.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힘내자 아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자체종료. 앙창에게 익숙한 단어이다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헷, 막상 끝난다니 아쉽군."
"그래, 어디 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헤헤, 다음번에는 정말 쉬러 다시 오자, 아론."
"스탬프 랠리 하고 받은 기념품은? 잘 챙겨뒀지?"

아론 :

"객실 가방에 넣어뒀지."
기념품이라~ 루크와의 추억이 하나 더 생겼네요.

루크 윌리엄스 :

"흣, 차아... 후. 그럼, 마지막 단서를 찾아서 움직이자. 아론!"
하며 기지개를 피며 이동하려 할 때 입니다.

GM :

두 사람이 객실복도로 향할 때 노골적으로 두 사람을 따르는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네요
이건 아마추어, ...아니 일반인 수준입니다. 그도 그럴게...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까 전부터 누가 노골적으로 따라오지 않아?"

GM :

루크가 긴장감 없이 물어볼 정도인걸요

아론 :

"하아.. "
아론도 김빠지는 한숨을 내쉽니다
"너무 대놓고라서 동선이 겹치는 승객인 줄 알았다."
뒤를 흘끔 봐볼까요?

GM :

뒤를 흘끔 보면,
이 곳의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따라오다가 굳네요
딱히 눈치 볼 것은 없기에 당당히 걸어오지만요
어라, 낯이 익은데?

폴리 :

"저기, 경찰 분... 아니셨습니까?"

아론 :

"난 아니야. 이쪽이 경찰이지."

GM :

아, 이 사람은...! 두번째 날, 보석이 도둑맞은 시간, 범행장소에 머무르다 함께 수사를 받은 종업원 중 한 명 이네요.

아론 :

로보카 x리라는 만화(아침 출근시간에 루크가 틀어두고 준비해서 봤음) 와 이름이 같아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폴리 :

"엑?! 거짓말... 요즘 형사들은 다 우락부락하고 멋진 거 아니였나요? 그 봐봐요 TV쇼에 유명한, 그 안개꽃 사건 경찰도!"

아론 :

"허어?"
"그런거 다 거짓말일게 뻔하잖아."
"거기 나오는건 배우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 지미하게 생겼어도 인상만큼은 확실히 경찰, 이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루크가 이상한 이유로 시무룩해 하고있습니다()

아론 :

"...그래서?"
"갑자기 경찰은 왜 찾는데?"
"뭐 도둑맞은거라도 있나?"

폴리 :

"그 그러니까 두 분..."
"더 이상 '괴도 사건'은 수사 안하는겁니까?"
뭔가 아쉬운 듯 이야기하네요

아론 :

"배의 선주가 얌전히 있으래서 말이지."

폴리 :

"아, 그 지시는 저희도 받았슴다만...!'

아론 :

"의뢰인 허락도 떨어졌겠다. 간만에 휴가 기분 내고 있었다고. 안그러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아, 이건 신호입니다. 적당히 넘기면 되겠지요.

아론 :

"오늘 레스토랑의 특선메뉴 기대되는구만."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랬었지. 이제 우리 관할 밖이니까. 적당히 종료하고, 마무리하자고."
라고 연기하면서도 삐걱삐걱거립니다. 아 정말, 연기라고 하지만 이 상황이 용납안되는 표정이다... 저 자식!

아론 :

탄로나면 안되는데..! 앞의 폴리를 흘끔 살핍니다

폴리 :

다행스럽게도, 폴리는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렸네요
"정말이예요? 그럼, 괴도 비슷한 사람의 그림자도 못 찾은겁니까? 아...~"
하며 아쉬운 티를 팍팍내네요

아론 :

"왜, 괴도랑 무슨 아는 사이냐?"
라고 농담처럼 말하던 아론이
폴리의 어엄.... 아무튼 악세사리중에 뭔가 괴도틱한 굿즈를 발견할수도 있을까요?

GM :

좋아요, 아론은 탁월한 눈썰미로 폴리의 이곳 저곳을 뒤져봅니다만... 아, 눈에 띄는 건 예의 그 승무원 전용 금속 뱃지 뿐, 특별하게 눈에 띄는 건 없습니다.
어쩌면 찾는 걸 그만 둔 걸지도요, 그야... 얼마 안가서 폴리가 고백하는걸요

폴리 :

"이런 얘기,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저 사실 그 괴도의 팬이거든요."

루크 윌리엄스 :

"괴, 괴도, 무슨?!"

아론 :

"..너도 괴도 비스트 인형인지 뭔지 사고파는 놈들이냐?"

GM :

이번 수사 내내 나온 괴도의 이름만 여러개지만, ... 여기서 말하는 '괴도'는 한 명 뿐이잖아요!

아론 :

아론 눈에는 다 똑같아보일 뿐입니다

폴리 :

"네? 괴도 비스트? 아이, 그 녀석은 그냥 강도고요~"

아론 :

"........................"
맞는말입니다!

폴리 :

"뭐랄까, 전적은 화려하지만 멋이 없달까...~"
"물론 강행돌파 하는 모습이 유명하지만, 그건 '괴도'의 타이틀이 붙을 만한 짓은 아니고요?"
"제가 말하는 괴도는 '괴도 미스테리맨' 이예요...!"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아론 :

"하아..."

루크 윌리엄스 :

시무룩해하지마 도기!

아론 :

"그래서?"
왜 루크가 시무룩해지는거야ㅠ
아론은 매우 넌덜머리 난다는 얼굴로 눈앞의 사람을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오타쿠 동지가 아니구나...~
타장르를 파는구나~()

잡담

아론 :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네가 말하는 린은 호시조라 린이니 토오사카 린이니 시부야 린이니 카가미네 린이니

아론 :

뭘 좋아하든 오타쿠잖아!

폴리 :

두 사람이 티키타가 하고 있는동안, 풋맨의 말은 이어집니다.
"사실 기대했거든요, 그 소문의 '괴도 미스테리맨'이 내가 타는 배를?! 아, 어쩌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은근히 기대하고 왔는데 말이죠..."
"앗, 하는사이에 사건이 일어나버리질 않나... 미스테리맨치고는 엄청 조용하던걸요?
"정전이 일어난 것 까지는 좋았지만..."

아론 :

"뭐, 우리가 보기에도 뭔가 이상하긴 했어."
"기대하고 있었으면, 정전이 일어났을때 다른사람보다 집중하고 있었겠군?"

폴리 :

"네, ...하지만 어떻게 봐도 이상해요."
" 보통 푸른 필기체로 『Thank You』라는 카드도 남기고 간다고 하던데 카드는 커녕..."
" ...하긴, 크루즈 선박이니까 들킬 위험이 더 높아서 조심하는 거겠죠? "

아론 :

"그런거 따지는 녀석이면 평소에도 폼잡지 않았겠지."
"비슷한 놈을 하나 아는데,"
"그러는 놈들은 강박인지 병인지 아무튼 자기만의 '미학'에 집착한다고."
"뭐, 우리야 탱자탱자 놀았으니 이 이상 아는건 없지만. 안 그러냐 루크?"

폴리 :

"엇, 어떤 사람인가요? 괴도인가요? 아니면 혹시..."
아, 조금만 더 하면 알 것 같은데 잠시, 잠시~ 하며 생각하는 동안,

루크 윌리엄스 :

"어, 응. 그러네. 그럼... 요 일주일간 감사했습니다. 에헤헤"
하며 아론과 함께 멀어지네요

폴리 :

뒤에 홀로 남겨진 풋맨이 외치는 소리가 자그마하게 들립니다
"아, 혹시 『가면 사기꾼』맞죠?! 혹시 아는 사이인가요?"
"어, 어라 어디갔지? 어라!?"

아론 :

"..저 녀석이 사기꾼자식을 어떻게 아는거야?"

루크 윌리엄스 :

"그야, ...유명하니까?"

아론 :

"그놈이...?"

루크 윌리엄스 :

"가끔 생각하면, 어떻게 함께 행동했는지, 신기할 정도야."

아론 :

"이 정도 일 줄은 몰랐군."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사실 알고 보면 두 사람다 나쁘지만은 않은, 다정한 사람이란것 역시 말이야. 그렇지?"

아론 :

"대놓고 말한것도 아닌데..."
"........."
"그자식 이름 들었더니 소름돋았어..."
"기분 나빠,"

루크 윌리엄스 :

"그 정도야?"
"아, 오래 떨어져있었더니, ...키워드 만으로, 까지 약해졌어...!"

GM :

▶6일차 오후, 다이시즈호
좋아 이제
무얼하나요 (아론에게 마이크)

아론 :

으음
8번 키워드를 얻고싶으니
둘이서 수사를 하고싶어요!

GM :

좋아 선언해주세요!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볼 일을 마친 두 사람이 객실로 돌아가는 길, 메인 로비에서 역시나 익숙한 사람을 마주칩니다.
테이블에 앉아 잠시 한 숨 돌리고 있는 사람이 보이네요.
바로, 며칠 전에도 본 전시 주최 위원회 임원입니다.

아론 :

"루크, 저기 봐라."
"뭔가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 위원장님이시네."
"...안녕하세요, 저번 일은 실례했습니다. 따로 찾아뵙고 인사드려야했었는데..."
하며 바로 사람 좋게 파고 드네요

아론 :

이런건 루크가 전문이니까요 쭐래쭐래 따라갑니다
여기가 루크의 크리티컬 토크 지점인거겠죠

카인디 :

"아아, 담당경찰님! 아니예요, 어휴... 늙으니 심장이 깜짝깜짝 놀라서말이죠."
"괜한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닌데도."
"...후우,"
한숨을 돌리지만 여전히 표정이 밝지는 않습니다
"...저기, 아직 보석의 행방은 모르는거죠?"
"정말 괴도의 짓인가요?"

아론 :

"조사중이다. 수사 중이라 말은 못하겠지만.."
"사실, 의뢰인이 우리가 설치는걸 별로 탐탁치 않아 하는 것 같아서 말이야."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지. "

카인디 :

"아, 아직 수사중이라는 것은..."
그 말을 듣고 겨우 안도한 표정이네요
"다행이예요. 선주, 드미트리 씨께서는 괘념치 말라고 하셨지만, ...그것만으로는 마음이 불편해서 계속 얹힌 기분이였답니다."

아론 :

"... 흐음,"
"그러고보니 당신도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 키를 가지고 있었던가?"
"잘 관리하고 있었겠지? 형식상 물어본거지마는."

카인디 :

"네, 물론이지요."
라고 대답하는 카인디는, 제 주머니쪽에 손을 얹습니다. 무의식적인 행동이지만 아론에게는 충분히 전달되겠죠.

아론 :

"그렇군..."
카인디도 뱃지를 착용하고 있나요?

카인디 :

네. 예외없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아론 :

"뱃지에 카드가 안 닿게 하려면 신경쓰이겠구만."
"대체 누가 뱃지를 그렇게 만들자고 한건지.."

카인디 :

아론의 말에, 제 뱃지에 손을 얹고 이야기를 시작하네요
"아, 이것은 저와 드미트리 씨의 아이디어랍니다."
"괴도가 예고장을 보낸 이후, 보안 대책 회의에서 나온 얘기예요."
"혹시나 괴도가 스탭으로 위장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분용으로 스탭들에게만 뱃지를 사전 제공하기로 했답니다."
"이후로 선주가 원래 크루즈 내에서 사용되던 선원용 뱃지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고 늘어난 전시회 스탭 수에 맞게 추가 주문하여 사용한것이지요."
"카드는 항상 지갑에 넣어다니니 상관없지만요..."
"자석에 대한 것은 드미트리 씨의 의견이지만, 좋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핀이나 집게같은 경우에는 옷감이 금새 상해버리니까요."

아론 :

"헤에..."
"드미트리 아저씨의 아이디어였단말이지."
망할 선주라고 할 뻔 했네요
중요한 단서를 얻었습니다.

GM :

키워드 ⑧ 전시 주최 위원회와 선주

메인

카인디 :

"그, ...아량이 넓은 선주분께서는 그냥 넘겨도 된다 하셨지만, 부디, 부탁드릴게요. 선주님의 목걸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론 :

아량이 넓기는! 거기에 걸린 보험금이 얼마인데!
"... 그러려고 해도 말이지, 벌써 하루밖에 안 남았잖냐. 안그러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어? 으응. 그렇지."
이건, 숨기라는 말인가? 아니, 애초에 아론은 왜이리 자신만만하지? 그게, 확실한 것도 아닌데 설마...
아론에게 다가가 소근소근 묻습니다
"...정말, 훔친거야?"

아론 :

"......................"
"그럴리 있냐..!"
루크의 옆구리를 퍽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흑...!"

아론 :

"이번 사건으로 누가 가장 이득을 보는지 생각해보라고."

카인디 :

"어머, 괜찮으세요?!"

아론 :

"별 거 아니야. 벌레가 있어서 잡아줬다."

루크 윌리엄스 :

"네, 예... 하하 그 말대로... 하하하."
의심벌레라는 걸 말이지...!

아론 :

"이것도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불이 꺼졌을 때."
"당신은 뭘 하고 있었지?"

카인디 :

"저, 저말인가요?"
"저는 행동강령대로, ...바닥에 주저앉아서..."
"아아, 벽쪽으로 붙으려했는게 경황이 없었답니다."
"그 때만 떠올리면... 아아, 손 떨려라..."
담이 작은 분이네요. 무슨 흉계를 꾸몄으면 애초에 들통났을 것 같습니다

아론 :

"주변에서 뭔가 움직이는건? 인원수가 늘거나 줄어든 느낌은 받지 못했나?"

카인디 :

"네? 그, 글쎄요..."
"그건 잘, ... 아, 문이 끼이익 열리는 소리가 나서 배가 망가지는 소리인줄 알고, ...후우."

아론 :

루크를 보며 들었지? 라고 물어보는 듯 눈썹을 까딱여보입니다.
"협조 감사하군. 혹시 모르니 우리랑 한 대화는 비밀로 해 줬으면 좋겠어."
"정말 '범인'을 찾고 싶다면 말이야."
"다른 직원이나 선주에게도 비밀이다. 알겠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계속 겁을 주고 있잖아...!"(소근)
"걱정마세요, 금방 끝날겁니다."
"덕분에 수사에 큰 진전이 있을 것 같아요,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하선할 때 까지 편한 마음으로 즐거운 여행되시길."
"아, 방까지 모셔다 드릴까요?"
이건 과잉친절이고...!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
"어이 루크, 애인도 있는 녀석이 너무 들이대고 다니는거 아니다."
카인디에게 인사를 꾸벅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무, 무, 무슨소리야 아론...!"
하지만 허둥지둥 인사를 하고 아론을 따라나서네요
루크도 분명, 마음이 불편해서 조금이라도 상대를 위하는 마음에 나온 말이였겠지요~
"이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알게 된 것 같아."

아론 :

"그렇군."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 배가 리카르도 항에 도착할 때 까지 더 해둬야 할 게 있을까?"

아론 :

"뭐,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이제..."
"밥먹으러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오늘은 갑판 전체를 터놓고 해상에서 바비큐를 하는 날이니까!"

아론 :

"아, 아 기대되는구만."
"역시 돼지 한마리를 통째로 구우려나?!"
"아니면 소..?!"

루크 윌리엄스 :

"...아~ 바비큐 자체도 맛있겠지만 뭐랄까, ...어른이 되니까 '내가 불을 지피고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에서 가장 큰 메리트가 느껴지네..."

아론 :

"먹고나서 치우는거도 말이지."

루크 윌리엄스 :

"응! 정말이야. 아, 소든 돼지든 무엇이든 좋을 것 같지?"
"아~ 구운 새우도 먹고싶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선생님
선생님로오히지금

아론 :

루크 윌리엄스 :

3분안에들어가서광고보면 인연의돌 10개

아론 :

감사합니다
도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퍽퍽하면서도 촉촉한 살과~ 담백하고 달콤한 그 맛...~ 으음! 생각만 해도 무척, 맛있어!"

아론 :

"그렇지?!"
"배터지게 먹고 마시자고..!"

잡담

아론 :

그렇게 마지막 날 밤이 저무는 것이겠죠...

GM :

그렇게 다이시즈호의 마지막 밤이 저뭅니다.

메인

GM :

활기찬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지며, 다이시즈호의 마지막 밤이 저뭅니다.
사건이 마무리 되어가기도하지만, 두 사람에게 있어서도 오늘은 잊지 못할 밤이 될 거예요.
그 어떤 밤이여도 그러하겠지만 말이지요.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건지, 이렇게 두 사람이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굉장한 일인지 두 사람은 뼈저리게 잘 알고있으니까요.

잡담

아론 :

우아앙....
808

메인

GM :

그렇게,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이 밝습니다.
▶7일차 아침, 객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 두 사람은 객실에서 짐을 싸고 있습니다.

아론 :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해 준 샌드위치를 침대에 앉아 념념 먹은 다음에 말이죠.

GM :

이제 이 짐을 미리 맡겨놓고 나면, 두 사람은 언제든지 배에서 홀가분하게 내릴 수 있겠지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역시 이 샌드위치 정말 맛있어...~"

아론 :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사온 샌드위치..
choice[아론,루크] (choice[아론,루크]) > 루크
루크가 사온거였군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침에는 늘 뷔페식만 먹었으니까,"
"이 샌드위치를 다시 한 번 먹어서 다행이야."

아론 :

"이 폴드포크 샌드위치가 마음에 들어."

루크 윌리엄스 :

"저번 아침에 정신없이 먹는 걸로 끝냈으면, 정말 평생 후회했을 맛인걸!"

아론 :

"하하하,"
기운을 찾은 루크를 보며 아론도 안심합니다.
"... 배도 찼고, 짐도 쌌고."
"이걸로 언제든지 뛰어내려도 안심이다."
"슬슬 육지 냄새가 나는군."
"준비는 됐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네. 이제 짐을 맡기고 나면 언제든지 뛰어내려..."
"뛰어내려?! 정말?!"
"...각오할게!"

아론 :

"가급적 그러지 않으려고 기습을 하는거지만 말이지."
"뽀송뽀송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서로."
"범인이 뛰어내리면 별 수 없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글쎄, ...범인이 뛰어내린다라... 상상도 못할 일인걸?"
"그야, ...아론, 아론이 추측해낸 범인이라면 알겠지."
"'그 사람'이 배에서 뛰어내릴 사람은 아닌 걸? 그렇지?"
"그럼, 늘 하던대로 사람들을 모으고, 진상을 밝히러 가자."

아론 :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고..!"

잡담

아론 :

허억 두근두근 떨려요

메인

GM :

잠시 후, 두 사람의 요구에 따라 관계자들이 전시장의 바로 옆, 파티홀로 모여듭니다.
▷진상페이즈
▶7일차 오후 1시 20분, 다이시즈호의 파티홀

드미트리 :

"하, 이제 곧 배가 정박합니다. 이제 모여서 뭘 어쩌겠다고!"
"뭐, 할 것도 없으니 어울려주는거네만."
끝까지 태도가 마음에 안 드는군! 이라며 불쾌한 티를 냅니다.

아론 :

"우리를 부른건 그쪽이면서 그렇게 말 하면 쓰나."
두괄식으로 가볼까요

드미트리 :

"어디까지나 형식상, 부른거네, 형식상."
"제 역할을 못했다고 책망하지도 않았잖나!"

아론 :

"생각해보면 이상했지, 소중한 보석이 도둑맞았는데 당신은 너무 너그러웠어."

GM :

좋아여 편한대로 얘기해주세요~

드미트리 :

"무, 뭐? 이제와서 나에게 화살을 돌리는건가?"

아론 :

"사람을 풀어 괴도를 찾기는 커녕, 수사중인 우리를 미행하기나 하고."
"아니면 이건 어떨까."
[범인은 너다!]
"애초에 보석은 도둑맞지 않았고,"
"이 모든걸 꾸민건 드미트리 당신이라고 생각하면 모든 이야기가 맞아떨어져."

GM :

순간 파티홀에 모여든 사람들이 일순, 정적에 빠집니다.
그 이후 들려오는 수근수근거리는 목소리들...

아론 :

"다이아 목걸이에 걸린 거액의 보험금, 수사에 소극적인 태도.."
"이 모든건 당신의 자작극 아닌가?"
"당신은 보험금을 노리고 괴도의 범행인 척 일을 꾸몄을거야."

GM :

그리고 그 정적을 깨는 건 다름아닌 드미트리입니다

드미트리 :

"뭐, 뭐? 이 경우없는 경찰들을 보았나!!"

루크 윌리엄스 :

"조용히 해주십시오. 지금은 흥분할 때가 아닙니다."
"만일을 위해서지만, 지금 사설경비업체분들의 협조를 받아 이 곳에 모인 분들의 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방에 모일 때, 사전에 미리 동의를 받은 사항이지요, 선주님?"

잡담

아론 :

철저해 멋져~

메인

드미트리 :

"뭐, ...흐, 흥 그렇지. 나는 캥기는게 없으니까!"

잡담

아론 :

루크의 경찰짬바에 당황한 드미트리

메인

아론 :

"하는김에 모두 내리게 한 뒤, 선주의 방도 포함해서 모두 뒤지게 하자고."

루크 윌리엄스 :

잠시 제 태블릿을 들여다보던 루크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말을 잇습니다.

아론 :

"배의 주인이라면 배 어디에 숨겨놔도 언제든지 찾을 수 있을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지금 바로 선주의 방부터 가면 될 것 같아 아론."
"그럼, ...함께 이동하겠습니다 선주님, 나머지 분들 역시 이 곳에 남아계시거나 동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아론의 손바닥에 자그마하게 동그라미를 그리고선, 스쳐지나가네요.

아론 :

무언가의 사인인건가?
루크를 믿고 따라갑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드미트리가 범인인게 너무 확실한 나머지 [진상은 밝혀졌다!]를 선언해버리신 PL님 보기

아론 :

ㅋㅋㅋㅋ 선주의 방에서 해봅시다

GM :

다음번에는... 범인선언말구 진상<< 은... GM이 하게 해주세요 (소근)

아론 :

아아아 넵 ㅠㅠ 죄송합니다!

메인

GM :

▶7일차 1시 35분, 다이시즈호, 선주의 개인실
언제 와도 호화스러운 방입니다.
물론, 배가 정박하면 드미트리도 돌아가기 때문에 개인짐을 모두 챙겨둔 상황이지만,
고급스러운 카운터에 드미트리의 캐리어 몇몇개가 올라와있네요
그리고 당황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립니다.

NPC :


"전달받은 대로 짐을 뒤지고 있었는데, ..."
"저, 정말 여기 있었습니다.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드미트리 :

" ...뭐? 마, 말도안돼!!!"
하고 그간 여유롭던 드미트리가 꽥! 하고 소리를 지르는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웁니다

카인디 :

"드미트리 씨, 이게 무슨?!"

드미트리 :

"마 말도 안돼, 이건 모함이야. 그래, 이건 가짜 목걸이지? 어이, 설명해봐!!"
하며 루크의 멱살을 짤짤잡고 흔드네요

잡담

드미트리 :

당연하다, 아론을 잡지는 못한다.

아론 :

ㅋㅋㅋㅋ어이~!

메인

아론 :

"애꿎은 사람에게 화풀이 하기는..!"
드미트리에게서 루크를 떼어냅니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서네요.
"그렇다면 말해주지, 진상을 말이야."
(지엠님 눈치보기)

GM :

(기대하고 있습니다)S2

아론 :

[진상은 밝혀졌다!]

GM :

[진상은 밝혀졌다!]

아론 :

"당신은 괴도를 이용하기로 한 뒤,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골몰했을거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특수 방법장치 해제용 카드가 고장났다고 주변에게 알리고 다녔겠지."
"그리고 불이 꺼진 뒤, 아직은 멀쩡한 카드로 목걸이를 훔친 뒤, 사건현장에서 벗어났을거다."
"그리고 선실 복도에서 열심히 카드를 고장냈겠지?"
"본인이 아이디어를 낸, 자석이 부착된 직원용 뱃지로 말이야."
"발뺌할 생각은 마시지. 정전때 문이 열리고 닫힌걸 들은 사람도 있고,"
"당신의 실루엣을 목격한 사람도 있으니까."

폴리 :

"아 그래서야? 이 쓸모없는 뱃지를 단게...!"
"힉, !!" 하며 입을 헙, 다무네요. 당연합니다 고용주가 여기있는걸요

카인디 :

"아아, 설마 당신이..."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드미트리 :

드미트리는 혼자 생각에 빠져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끙끙 앓고있네요
"그게 왜 내 방에...분명 다른 곳에....! "
그러다 아론의 눈빛을 받고 힉, 하고 움츠러들다가, 다시 큰 소리를 칩니다.
" 이, 이건 모함이야! 부, 분명 괴도가! "
"그래, 날 곤란하게 하려고! 그게 아니라면, ...모조품이라도 되겠지. 안그래? 내 보물은 괴도가 훔쳐간 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어때, 모조품이야?"

잡담

GM :

진짜입니다. (소근)
아론의 개쩌는 감별능력을 보여줘

아론 :

ㅋㅋㅋㅋ감사합니다ㅠㅠ

메인

아론 :

"글쎄, 이걸 모조품이라고 하는 감정사가 있다면 그자식은 그날로 옷 벗어야할거다."
"여기에 걸린 거액의 보험금만 아니었어도 모조품이라고 거짓말 하고 가져가고 싶을 지경이군?"
"말이 되는 소릴 하시지 아저씨. 내 눈은 못속여."
"불빛에 비치는 광택이 틀림없는 진품이다."

드미트리 :

"아아, 하지만 이건 분명히, ...괴도의 농간이야, 그야.... 나는...!"

니펠 :

그 말에 보험수사관인 니펠이 질린다는 표정을 지으며 절레절레 돌아서네요.

아론 :

"정 못믿겠으면 유성펜으로 그어보자고."

드미트리 :

"...아, 아아..."

아론 :

"줄이 쭈욱 그어지면 진품이고 잉크가 방울지면 모조품이다."
"그렇게까지 이 보석을 더럽히고 싶은건 아니겠지?"

루크 윌리엄스 :

그만해 아론~ 이미 드미트리씨의 라이프는 0이야!
그런 니펠을 가리며, 루크가 수갑을 꺼내들고 드미트리에게 다가섭니다.
" 죄송하지만 선주님, 보험금사기건으로 다음 항구에서 저희와 함께 서로 동행해주셔야겠습니다. "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GM :

루크가 차분하게 미란다 사건을 읊는소리와 함께,
배가 곧 육지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활기차게 울려퍼집니다
▷종료페이즈
▶몇 주 뒤 오후, 루크의 집.
오늘도 아론은 .. 집에 일찍 들어와 열쇠를 늘 두는 협탁에 잘 올려둡니다.
괜히 또 잃어버리면 골치아파지니까요.
그리고 현관 복도에 있는 옷걸이에 겉옷을 걸고, 손을 씻으러 가네요.
냉장고를 괜히 열어보고, 쇼파에 털썩 앉아서 tv를 틀고
퇴근 후의 여유를 즐깁니다.
TV에는 소소한 가쉽거리를 떠드는 진행자들, 꺄르르 웃는 패널들, 반짝거리는 화면 효과가 내내 비칩니다.
아아~ 평화롭구만 무료하구만! 이렇게 평탄한 시기는 언제까지고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잡담

아론 :

일상으로 돌아왔어ㅠㅠㅠ

메인

GM :

어쩌면 아론은 또 "늦어." 라며 맹수처럼 하품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아론 :

"후아암..."

GM :

그리고 오늘은, 얌전히 이 쪽으로 향하는 루크의 발걸음 소리가 몇 블록 전에서부터 들려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다녀왔어, 아론"

아론 :

"늦어..!"

루크 윌리엄스 :

신발을 얌전히 벗은 루크는, 열쇠를 늘 두는 협탁에 잘 올려두네요
괜히 가지런히 놓인 열쇠 두 개를 보고선 설핏 미소짓다가...
"어, 어라? 늦었나?"
"아, 시간이 벌써!"
"그게, 저번 일을 마무리 하느라...~ 아하하하,"
"오늘로 마무리되었어 아론. 기억해? 저번의 다이시즈 호 사건."

아론 :

"아아,...."
"바비큐 엄청 먹었던."
바비큐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샌드위치."
"뷔페랑..."

루크 윌리엄스 :

"그야 먹기도 많이 먹었지만...~?"
"응, 그랬었지. 아하하하."
어찌 생각하면, 루크가 원했던, 『아론에게는 끝까지 좋은 여행으로 남게 해주고 싶다』는 바램이 잘 이뤄진 모양이네요.

아론 :

"그리고 서로 잔뜩 취해서..."
"헷, 아무튼 잘 끝났다니 다행이군."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네. 아 마침 뉴스에도 나오는구나."
"벌써 보도될 때가 되었나?"

GM :

뉴스에는 선주 드미트리가 보험금을 노리고 보석도난 자작극을 벌였으며 그 동안 벌여온 다른 보험금사기 및 불법적인 방법으로 금전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집니다.
" 바다 위의 보석도난 사건! 사실은 자작극? 비밀을 밝힌 두 명의 탐정 "
이라는 헤드라인이 크게 지나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엣, 쑥쓰러워, 에헤헤"

아론 :

"나 참... 이런걸로 호들갑은..."

GM :

이렇게 크게 보도가 된 사건이지만, 두 사람에게 특별히 매스컴이나 인터뷰 요청이 과도하게 붙지 않은 것은 루크가 현직 경찰이고, 아론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국가경찰쪽에서 손을 쓴 덕분이겠지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대사건이였으니까, 아론은, 조금 더 주목받는게 좋았으려나?"

아론 :

"아서라."
"딱히 떳떳한 사람은 아니라고."

루크 윌리엄스 :

"정말, 대단한 일이였다고? 이번 사건도 말이야."
"뭐, 아론이 무던할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말이야."
헤헤, 웃으며. 어느새 외투를 벗고 손을 씻고선, 음료를 머그컵에 받아 온 루크는 아론의 옆에 푹신하게 기대 앉네요
"아, ...호화 크루즈 여행도 좋았지만, 역시 집이 편하네. 그렇지?"

아론 :

"헤헷, 당연하지."
"그런곳은 어쩌다 가는 곳이니까 즐거운거라고."
루크에게 마주 기댑니다. 당연하다는 듯이요.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러고 보니까, 그 때 보험수사관 분께 받은 명함 말이야."
라고 이야기를 꺼내려던 루크는 뉴스를 보며 깜짝 놀라네요
"아, 앗?! 정말?!"

아론 :

"...?"

NPC :

"이에 따라, 그의 여객선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는 매각처리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동안 벌여온 다른 보험금사기 및 불법적인 행위로 벌금 및 추징금을 따진 결과로..."

GM :

그와 함께『가장 아름답고 비싼 크루즈 여객선,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가 매각처리 될 것으로 예상되며... 』 라는 헤드라인이 지나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결국 그렇게 되는구나..."
라며 넋이 나가 뉴스를 보는 루크의,

GM :

손에 쥐여진 명함이 문득, 아론의 눈에 들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야 당연합니다. 무언가가 빛나는 잉크로 적혀있는걸요

아론 :

명함을 보네요. 무엇이 적혀있으려나~

GM :

명함의 뒤에는 푸른 잉크의 필기체로 『Thank You』라고 써져있네요.
이건, 분명...!

아론 :

"......"
"한 방 먹었군."
어쩐지~ 선주가 중얼거리던 말이 신경쓰였는걸요.
"보험사 직원으로 위장하고 있었던건가?"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짐을 살피면서도 이게 왜 여기에있지, 하고 찜찜했었는데, 그렇게 된 거였다니."
"괴도 미스테리맨은, 드미트리 씨가 완전히 꾸며낸 것이 아닌, 실제로 그 배에 줄곧 타고 있었어."

아론 :

"아니면 선주 아저씨가 불러들인걸지도."

루크 윌리엄스 :

"마지막에 드미트리 씨가 숨긴 보석을 찾아내, 드미트리 씨의 짐속에 다시 가져다둔거야!"

아론 :

"괴도도 신경쓰였겠지. 자기 이름을 팔아서 범죄를 저지른다는데."
"헤에, 제법이잖냐."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자기 이름이 그런 곳에 쓰인 걸 용납할 수 없었을테니까."
"드미트리 씨가 괴도사건을 연상시키는 수작을 부리고 뱃지를 자석으로 바꾸는 등의 일을 실행할 때 실제 괴도 미스테리 맨은...!"
"이 배, 그 자체를 훔쳤어!"

아론 :

"....."
"...기분나빠...!"
"하는짓이 꼭 사기꾼 놈 같잖아~!!"

잡담

아론 :

뒷사람은 너무좋아하는중
최고다 ㅠㅠㅠㅠ

메인

GM :

라는 아론의 닭살돋아하는 고함이 울려퍼지며,
두 사람이 받아온 기념품이 선반에서 살짝 흔들렸다가, 빛납니다.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W.닭꼬치 님
FIN
22.04.19 PM 23:00

잡담

GM :

수고하셨습니다~
휴... 알피광인 지엠과함께
길게길게 최장기간 티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론 :

하아아 즐거웟다...
감사합니다,,
기념품은 무엇이었나요~!

GM :

기념품은
정해도 좋고
아론이 1d6을 굴려도 좋습니ㅏ

아론 :

1d6 (1D6) > 3
데구루룩

GM :

1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의 모형 장난감
2 바다테마의 원석 팔찌 한 쌍
3 진주로 장식된 조개 목걸이
4 푸른 바다 테마의 스카프
5 해외 이스터 섬 여행 초청 티켓
6 바다유리로 장식된 팔찌
조개목걸이~

아론 :

이열~
장식해두면 이쁘겠군요

GM :

마자마자~

아론 :

하아 즐거웟다...

GM :

동숲의 벽걸이 장식품처럼말이죠

아론 :

또 신경써주신 부분이 잇을가용
벽걸이 장식 최고야

GM :

으음

저는 알피를 즐겼답니다...
시날내설정이 탄탄해서
너무 좋았어요...
헙쳡냠

아론 :

ㅠㅠ저두 넘 즐거웟네요ㅠㅠ
보험사 직원은
따로 있는거죠?
괴도가 진짜 보험사에서 일하면서 괴도일 하는건 아니죠?

GM :

우움우움
아마 위장아니였을지~
잠만용
27세 여성, 보험수사관? 그 정체는 바로 괴도 미스테리맨!



선주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들어둔 보험회사에서 만일을 대비해 나왔다고 말한다.

은근하게 PC들 주변을 맴돌며 힌트를 주거나 도움을 준다.

그리고 그 정체는 사실 괴도 미스테리맨.

선주의 계획을 밝히기 위해 수사관으로 변장해 잠입했다.



선주가 다른 곳에 숨겨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주의 객실에 숨겨두었다.
위장이 맞군요!
후후 이 분 시날을 CoC상정하고 쓰셔서
시날 내 지문이 너무 뛰어나니까요...

아론 :

하아아 최고야....

GM :

약간 GM정보<< 로 들어갈법한 부분의 디테일문구가 너무 좋았네요
https://darkccochi.postype.com/post/7673858

아론 :

헉 담에 읽어봐야지
너무..조앗어요 감사합니다ㅠㅠ

GM :

히히
수고하셨습니다
후다닥 백업말고와야지
아 즐거웠어요~
오래오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쪽

아론 :

흑흑 저야말루요ㅠㅠㅠ
톡방에서 뵐게요ㅠ
오래오래 먹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저두 크루즈 여행 다녀온거같구 조앗어요
뿅~~~

GM :

대리만족.최고.

아론 :

대리만족 짱~~

GM :

히히 푹 쉬시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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