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수분 (GM) 19.05.24 PM 03:16
얼음같이 차가웠던 성에서, 대장과 손을 잡고 빠져나온지 얼마나 됐을까요.
그 뒤로 대장은 죄책감 때문인지 그 뒤에 있던 일 때문인지 많이 어색하게 대했으나,
이제는 테토라를 아무렇지 않게 대할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새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아직 물놀이를 하기엔 시기가이른지 다행이도 사람이 붐비진 않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야호!!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허어..음..일단 도착했으니까 벗어던지고..
(수영복을..
(갈아입을까여!
키류 쿠로: 조아요 쿠로도 적당한 자리에 돗자리를 펴고 파라솔을 빌려서 자리를 만든 다음
그 자리에서 바지만 벗어서 미리 안에 입고있던 수영복 차림으로 나섭니다!
편한 수영복에 나시 티, 가방에는 아마 갈아입을 옷을 들고왔겠지용
"테츠는... 탈의실가서 갈아입고 올테냐?"
"자리 지키고 있을테니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에, 옷쓰! 좋슴다! 저도 대장처럼 미리 입고올걸 그랬슴다~~"
"역시 대장.. 수영복입은 모습도 눈물나게 멋있음다.... 금방 갔다올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십셔!!!!"
키류 쿠로: "아아 뭘, 소풍나온 어린애도 아니고 괜히 챙겨왔나 싶구나.. 하하."
"그러니까 그런 말은 그만두래도, 얼른 다녀오기나 해라"
라며 부끄러운듯 테토라를 보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탈의실로 빛의 속도로 달려갑니다
"어.. 어떻슴까..?" 아까 달려나갔던 기세와는 다르게 부끄럼이라도 타는지 왠지 좀 멋쩍어져서 쭈뼜거리면서 대장쪽으로 나옵니다.
키류 쿠로: "음? 테츠 왔느냐." 간단하게 준비체조를 하고있던 쿠로다 돌아봅니다
아무렇지 않게 맞이했으나, 테토라가 쭈뻣거리며 다가오는 걸 보고 귀여운 듯 웃으며
"수영복, 잘 어울리는구나. 하며 칭찬해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평소랑 달라보임까?! 남자답나여?! 반하셨슴까!!"
기대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올려다봅니다
키류 쿠로: "아아, 확실히 근육이 좀 붙은 것 같구나.."
라면서 팔을 주물주물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우우 대장 너무 침착하심다~"
키류 쿠로: "음? 침착하다니.... 그럼 무슨 반응을 해줘야 하는건가..."
심각해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뮤~그건... 그래도 알아봐주셔서 기쁨다~
매일매일 열심히 트레이닝 하고 있으니까여!"
멋쩍게 볼을 긁으며 쿠로를 바라봅니다
키류 쿠로: "....그러냐. 테츠가 늘 노력하는 건 알고있으니말이다."
라며 어깨를 툭툭 쳐줍니다.
"그럼, 들어가야지?"
라며 등지고 있는 바다를 엄지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옷쓰! 좋슴다! 준비만만이라구여!" 눈을 빛내면서
바다쪽으로 달려갈 준비를 합니다!
선크림을 쓰슥 꺼내듭니다
"아이돌이잖냐, 이정도 관리는 해야지?"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엣..헉..역시 대장임다.. 그런거 저는 생각도 못했슴다~~"
"대장은 바르셨나여?"
키류 쿠로: "아아,... 그래도 등 쪽은 덜발랐으니, 혹시 된다면 옷 위로 보이는 쪽만 발라줄 수 있겠어?"
라며 테토라의 손바닥에 얼굴에바르라는 듯 선크림을 쭉 짜주고, 테토라의 등 뒤로 돌아가 테토라의 등에도 선크림을 발라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물론임다~ 맡겨만 주십셔☆ 힉, 저먼저임까?!" 왠지모르게 들뜨는 기분을 누르기 어려운표정으로 간지럽지만 꾹 참고 자기 얼굴에도 서툴게 치덕치덕 바릅니다
"으뮤..대장..너무 간지럽슴다~~" (울상
키류 쿠로: "하하, 얼룩지면 안되니까 제대로 펴바르라고?"
"간지러워도 조금만 참아라, 금방 끝내줄테니..."
라며 등에 샥샥샥 발라주고선 허리쪽을 발라주려다가,
"아, 이부분은 테츠가 바르게 그냥 둘까?"
라고 물어볼게용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ㅇ..아.."대놓고 머리를 도르륵 굴리는 표정을 하다가 "아님다! 대장 부탁드리겠슴다..!" 하고 지긋~이 쳐다봅니다
키류 쿠로: "오, 오우..." 하며 뒷목에 댔던 손을 척추를 따라 쓱 쓸어내리며, 허리의 오목한 쪽까지 두 손으로 훑어내려주고선 동글동글 마사지하듯 발라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크으.."어디 얻어맞기라도 한소리를 입으로 뱉어내다가 겨우 정신을 붙잡고 소리를 참습니다 '대장~~ 너무 야한거아님까~~~ 이거 절대로 일부러 그러시는거져~!!!!' 라는 말을 마음속으로만 외칩니다..
키류 쿠로: "아, 아..? 음,..........."
테토라의 마음의 소리를 그대로 들었으면 시헤남우정적모먼트 키류쿠로는 당황했을겁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미안하다 이번 건 많이 간지러웠겠구나. 자, 다됐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데구ㅡㄹ데굴
키류 쿠로: 라며 등을 아프지 않게 팡팡 칩니다. 선크림때문에 짜악 소리만 크게 나겠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뮤우.. 감사함다..저도 제대로 발렸나여..?"
거의 호랑이얼굴이 되어선 뒤돌아봅니다
키류 쿠로: "하하하.. 다시 발라줄게 눈 감아봐라."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얌전히 눈을감습니다
키류 쿠로: 라면서 테토라의 얼굴을 양 손으로 잡고 엄지로 문질문질해줍니다
손가락으로 이마도 문질문질하고선 "다 됐다." 라면서 손을 뗄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헤헤, 그럼 이제 제가 발라드리겠슴다! " 하고 남은 선크림을 쭉 짜냅니다. 조금 많이 짠 거 같지만 쿠로를 향해 얼른 뒤돌아달라는듯 눈을 빛냅니다!
키류 쿠로: "아아, 옷 위로 보이는 목하고 어깨부분만 부탁한다."
라며 뒤를 돌아 테토라가 바르기 편하게 앉아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무릎꿇고 앉아서 쿠로의 목덜미 부터 차근차근 발라나가기 시작합니다. 체온으로 따끈한 몸이 기분좋게 손에 감깁니다.
"대장 등도 멋짐다.. 넓고 근육도 보이구여.." 정성껏 펴바릅니다. 날개뼈가 신기해서 부러 몇번이고 문질러봅니다))
키류 쿠로: "....읏, 부끄러우니 그런 말은 그만두래도."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웃옷입ㅇ고있던가요! 흐릿한 기억
(그랬구나! 탄식!
키류 쿠로: (옷 위로 문질러도 되졍~!!!!
(뭐어때~!!! 대장 등이 탄탄하면 만질수도 있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헤헤 하고 싶은 말은 못참고 사는 성격이라서여! 이제 들어갈까여!" 아쉬운듯 진득한 눈길을 뗍니다
키류 쿠로: "아, 테츠 그 전에 준비운동도..."
"그냥 들어갔다가 발목이라도 삐면 큰일이잖냐. 아직 물도 차가우니 조심해야한다고?"
"..하하, 나도 모르게 잔소리가 느는군.. 미안하다. 테츠도 이런 말 들을 나이는 아닌데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뮤우우....."안달난 눈빛으로 입을 삐죽 내밀지만 "대장의 말씀이니까여! 역시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은 뭣보다 중요하져!" 라고 말하며 씩씩하게 몸을 풀기시작합니다
키류 쿠로: "하하, 나도 기대가 되서 바다에 당장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니다만, 그래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수나...흣차,"
라며 무릎을 굽혔다 펴고선 팔을 쭉쭉핍니다
이것저것하며 준비운동을 마칩니당!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열심히 쭉쭉이
(좋아아!
바다로 탕탕탕....(ㅈㅅ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장창
"대장~~!!! 얼른 들어오십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먼저 들어가서는 신나게 웃으면서 쿠로에게 손짓합니다
키류 쿠로: 씨익 웃으며 과감하게 첨벙! 들어갑니다
꼬로록 하면서 잠수했다가 몸을 일으키며 머리를 쭉 넘기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크으~ 대장... 입수도 멋짐다~!!!!"
부끄러워 살짝 흘려듣습니당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속으로 뜨거운 눈물을 삼키면서 헤엄쳐서 쿠로쪽으로 다가옵니다
"생각보다는 많이 차갑진 않네여!"
키류 쿠로: "아아, 그러게말이다. 바다는 마음에 들었나?"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최곰다~! 항상 가까이 있는데도 기회가 없어서 말이져.. 시원하고 기분좋슴다☆"
키류 쿠로: "하하하, 그러게.... 이렇게 가까이 바다가 있는데도 와 볼 생각을 못했구나."
"오늘 테츠와 오게 되어서 다행이군."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저도 대장과 같이 바다라니 꿈만 같슴다~~"
싱글싱글웃다가 쿠로쪽으로 물을 튀깁니다 (에잇에잇
키류 쿠로: 그런 테토라가 귀엽다는 듯 같이 참방참방하며 물을 튀깁니다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여동생도 데려올 걸 그랬군... 아, 그건 테츠에게 실례인가?"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아님다~! 대장의 여동생분을 볼 수있다면 저야 영광이져? 소개해주시면 최대한 얌전히 굴겠슴다만..."
키류 쿠로: "뭐, 테츠가 그렇게 말해준다면 영광이다만. 오늘은 테츠에게 집중하도록 할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헤헤 최고로 기쁨다~~☆"
(세상 제일 행복한표정입니다..
키류 쿠로: 좋,,,아요 이대로 꼐속 물놀이를 하면 되는걸까아...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고민. .. .
(열심히 물놀이했다고 하구 나가볼까여~
"테츠, 슬슬 배고플 때가 됐는데, 뭐라도 먹지 않겠나?"
"먹을 것 좀 사올테니 자리에서 기다려다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앗..! 좋슴다! 왠지 물속에서 놀았더니 더 배고픈 기분임다.."
키류 쿠로: "하하, 신나게 논 모양이구나. 그럼 먼저 나가있을테니 천천히 나오라고"
라며 물에서 나가 자리에 들러 지갑을 들고 총총총 나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배고프단 생각이 들자마자 기력이 없는 느낌이라 슬쩍 물 밖으로 따라나가서 쿠로가 깔아뒀던 자리로 갑니다..
npc: 좋아요 이제 불량배가 등장할 타이밍같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량배같아보이는 사람 둘셋이 다가와 큰소리를 칩니다
"어이, 꼬맹이! 여기서 뭐하는거야. 여기는 우리가 며칠 전부터 점찍어둔 자리라고!"
(구린연기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왓? 뭠..뭠까?" 당황한듯 눈이 커져선 둘러싼 사람들을 올려다봅니다
"그치만.. 아무런 표시 같은것도 없었는걸여~? 먼저 정해둔 자리라니 그런게 어딨슴까~!!"
"여튼 비키라고!!"
라며 땅을 박차며 모래를 뿌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넘해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벽함닼ㅋㅋㅋㅋㅋㅋ
어느새 다녀온 쿠로가 한 손에 슬러시를 한 손엔 핫도그 두개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humm......
(흠티콘
말없이 위협을 해봅시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장이 직접 준비해둔 물건과 옷가지에 모래가 튀자 테토라가 달려드려고 합니다
키류 쿠로: rolling 1d100<60
= 1 Successes
zz z z zzz zz z zzzzzzzzzzzzzzzzzzzz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쟈앙 ㅠㅁ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하다..
키류 쿠로: 테토라에게 진정하고 가만히 있으라는 듯 핫도그 접시와 슬러시를 손에 쥐어주고 천천히 다가갑니당
키류쿠로 얼굴 무섭다구웅
키도 세계관상 크다고했다구웅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쳐다보면,..저라도 도망갑니다..........
가오가 있어서 물러나지 않아봅니당
rolling 1d100<50
= 1 Successes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두근두근
npc: "이게 확 씨,...." 하면서 한 대 때려봐요."
키류 쿠로: rolling 1d100<30
= 1 Successes
?! 이걸 피하냐!!!!!
크리티컬로!!!!
피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장..!" 험악해진 분위기에 걱정스럽게 뒤에서 바라보고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역시대장임다~!!!!!!!!
키류 쿠로: 테츠가..... 우리 응애가 위협당하고 있어서 진지해집니당 멋지게 피하네요
(뻘쭘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애
키류 쿠로: (너무 90년대 클리쎼라서 뻘쭘맨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죠은걸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비폭력주의자
rolling 1d100<50
= 0 Successes
쿠로와 불량배 둘 둘다 허우적댑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팝콘통들ㄹ고옴
npc: 그렇게 실랑이하고 있을 때 안전요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서 막네요
"거기 둘, 그만 싸움을 멈추세요!"
라며 다가오자, 불량배들은 호다닥 도망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휴우... 십년감수했슴다... 죄송함다 대장.. 저 아무것도 못해서.."
키류 쿠로: 쿠로는 한 시름 놨다는 듯 자리에 털썩 앉네요
"아니, 테츠도 잘 해주었다. 괜히 싸웠다가 다치면 이쪽만 손해니 말이야."
라며 테토라에게 묻은 모래를 탈탈 털어줍니당
"어디, 다친 곳은 없나?"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정말~ 갑자기 저쪽에서 주먹을 휘둘러서 큰일나는줄 알았음다.. 저는 한군데도 다친 곳 없슴다.. 대장은 괜찮으심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울상이 되어선 자기도 쿠로를 이곳저곳 살핍니다
막다가 긁혔는지 살짝 까졌네요.
"뭐... 아무것도 아니다."
라며 손목을 문질문질합니다
"내가 미안하군, 이럴 줄 알았으면 테츠 옆에 붙어있는건데.."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기민하게 쿠로가 하는양을 살피고 있던 테토라는 캐치해냅니다! "무슨소리 하시는 검까, 갑자기 억지를 부린 그사람들이 나쁜거라구여.... 대장.. 손목 보여주십셔~!!"
키류 쿠로: "하하...들킨건가." 라며 순순히 손목을 내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맨날 숨기려고 하시니까 섭섭함다" 삐죽이면서 쿠로의 손목을 살핍니다.
"이대로 들어가면 따가울텐데여... "
속상해져선 입을 우물거립니다
키류 쿠로: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니 말이다."
"뭘, 상처부위에 안닿게만 하면 되는거 아니겠느냐. 그것보다 안먹고 놔두면 슬러시 다 녹는다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왓!! 까맣게 잊고있었음다!!"
수분수분 (GM): 빨대가 두개 꽃힌 슬러시입니당
맛은 포도맛~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맛있겠다~!
수분수분 (GM): 쿠로는 생수를 조금 부어 손목을 쓱 씻고선 핫도그를 베어먹습니다
맛잇어~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이런저런 일이 있고나서 먹는건 역시 맛있네여.."
(뚀라도 볼저장 우물우물합니다
키류 쿠로: "하하하, 아아.. 그러게 말이다."
괜히 귀여워서 테토라의 볼록한 볼을 쿡 찌릅니당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ㅇ,ㅁ.."
놀래서 사레에들립니다
(ㅋ ㅋ ㅋ
키류 쿠로: "?! 아, 미..미안하군 그렇게 놀랄줄은 몰랐다."
라며 당황하며 물을건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켈록, 갑자기 기습공격 해버리시면.. 당해버릴 수 밖에 없슴다?~" 그렁그렁한채로 얌전히 물을 받아 마십니다
실책에 부끄러운듯 헛기침하며 테토라 등을 살살 쓸어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장과 데이트라니 역시 행복하네여.." 등에 닿는 쿠로의 손길이 기분좋은듯 웃습니다
키류 쿠로: "하하하, 이것도 데이트라고 할 수 있는건가.... 뭐, 테츠가 행복하다면 나도 좋구나."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누가 봐도 데이트라구여?!!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검다!" 바싹 붙어앉습니다!
(소유권주장
키류 쿠로: 어쩔 수 없다는 듯 피식 웃으며 테토라의 어깨를 팔로 감싸안습니다
"천천히 먹고, 다시 또 들어가서 놀자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옷쓰!!!.. 대자아앙.. 왠지 북받쳐오르기 시작했슴다" 힘차게 대답하고 마저 입안에 핫도그를 밀어넣습니다
(꽁냥꽁냥
특,,,별히 할게 없다면 꽁냥꽁냥하며 놀다가 집으로돌아가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조아요~!!
('-`*
좋아요 두 사람은 즐겁네 놀다가 샤워실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집으로 향합니다
해는 어느덧 뉘엿뉘엿지고, 물에서 하루종일 논 탓에 나른하기도, 조금 쌀쌀하기도 하네요
추우니가 꼭 붙어 갈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게 걷다 걸어 테토라의 집에 도착합니다
~!!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야호~!!
키류 쿠로: 아쉬운 듯 테토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들어가라는 듯 어깨를 살짝 톡톡 두드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으..벌써 도착이라니 아쉽슴다.."
섭섭한 눈치로 대장을 흘낏흘낏봅니다..
키류 쿠로: "뭐, 오늘만 날이 아니잖냐. 다음에 또 볼 수도 있는거고 말이다."
"이만 늦었으니 씻고 자거라. 샤워실에서 대충 씻어서 찝찝할 거 아니냐."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오옷! 맞슴다..오늘 말고도 또 어울려 주시는거져! 그렇담 안심하고 들어가겠슴다.."
"그전에.."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서 와락하고 달려들어 쿠로를 껴안습니다
"작별인사라고 쳐주십셔..!"
키류 쿠로: 살짝 놀라서 주춤하더니, 그대로 테토라를 폭 껴안고 보담보담합니다
"하하, 작별인사라고 하니 정말 영 해어지는 것 같잖냐... 그럼, 조심히 들어가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헤헤♪ 그럴리 없잖슴까 대장도 조심해서 들어가십셔~~!!"
키류 쿠로: 테토라가 들어갈 때 까지 문 앞에서 기다려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물러나서 살갑게 손인사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집으로 들어가는 와중에도 눈은 계속 쿠로에게 붙어있다가 쏙 들어갑니다
키류 쿠로: 테토라가 쏙 들어가자 그 자리를 가만 보고선 자신도 집으로 총총총 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댱..젤조아하는대댱..
수분수분 (GM): (너는...나의 태양이당...
포근한 이불에 누워, 테토라는 오늘 하루 일을 다시 떠올리며 달콤한 잠에 빠져듭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허어억....
할 게 없으면 그냥 넘겨도 되는 날이고 그럿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뭣이..그런,.,
(머리가 텅텅이니까.. 테토라도 기력없음으로... 푹 쉬었다고 합시다...
(대체..
수분수분 (GM): 좋아요 바다에 가서 노는건 체력을 많이 소모하죠
오늘 하루를 푹 쉬었습니다. 내일은 또 무슨 일이 있을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네! 전화를 받습니다!
키류쿠로: "테츠!....흠흠, 좋은아침니다."
무지 반가운 듯한 쿠로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너무 들뜬게 쑥쓰러운지 헛기침을 하고 침착하게 아침인사를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칫쓰!! 대장~~!! 왠일로 전화를 주셨음까?!" 마찬가지로 무척 반가운 목소리입니다
키류쿠로: "아, 다름이 아니라....혹시 오늘 시간있나?"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저, 저 오늘 완전 한가함다..! 아무 것도 할일이 없어서 곤란할 지경이라구여~?"
키류쿠로: "하하하, 잘됐군. 그럼, 혹시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줄 수 있어?"
"시내쪽에 사러갈 게 있는데 말이야... 겸사겸사 테츠와 만나고 싶은데..."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옷쓰!!! 당연함다~! 대장~ 뭐든지 대장이 하고싶으신거라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슴다~♪"
키류쿠로: "...테츠는 나와 특별히 하고싶은 것 있나?"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 으뮷..하고싶은거라면... 태산같이 있지만..."수화기를 들고 끙끙댑니다
"일단은 비밀이라는걸로 해둘까여! 오늘은 대장을 따라다니겠슴다.."
키류쿠로: "오, 오우 알았다... 그럼 조금있다 테츠의 집 앞으로 갈테니까...."
뭔가 수줍은듯한 목소리네용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헤헤 /ㅁ/ 대쟝..
수분수분 (GM): 좋아요 테토라는 옷을 갈아입나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네! 열심히 고른옷으로 갈아입슴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심~혈
키류쿠로: 좋아요 쿠로도 말끔한 옷을 차려입고선 밖에서 테토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나가려니까 바지가 맘에 안들어서 갈아입다가 약속시간이 된걸 알고 창밖으로 고개를 빼서 쿠로를 확인합니다.
"허억..대 대장, 쪼금만 더 기다려주십셔~~!!!!"
(고래고래
키류쿠로: 테토라를 눈치채고서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어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사과얼굴이 되어선 다리를 후다닥 털고 빠르게 갈아입고 집밖으로 우당탕 나옵니다
"헥헥..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함다..! 기껏 여기까지 나와주셨는데..."
키류쿠로: "으으응, 아니다.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하구나."
"그럼, 가볼까."
라며 손을 내밉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좋슴다!"
꼬옥 마주잡습니다
테토라의 손을 마주잡고서 괜히 기분좋아 꼼실거립니다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쿠로를 대상으로 관찰을 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악 그 그 등호방향이 어디였죠
(눈물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rolling 1d100<75
= 1 Successes
(제대로 했는가!..!
좋아요 테토라는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ㅏ
뭘까요. 생전 처음 맡아보는 향이지만 이게 무엇인지는.....
쿠로의 팔목에도 눈이 갑니다. 그저게 까진 팔목을 쿠로는 그냥 방치해두고있네요. 깊은 상처는 아니라서일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킁.."
어디선가 나는 처음 맡아보는 향기에 갸웃 하면서 고개를 기울입니다
"대장 어디서 무슨 냄새 안남까?"
키류쿠로: "으음? 글쎄.... 모르겠다만."
"그보다 테츠.. 어딜가면 좋겠나, 역시 다른 사람이랑 단 둘이 시내에 가는 건 처음이라 뭐부터 하면 좋을지 고민되는군...."
"보통 영화관 같은델, 가던가..."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별거 아닌걸까여.. 근처에 어딘가에서 나는 냄새일지도..?
그나저나 대장 아직도 상처 그대로지 않슴까.. 제대로 치료해두지 않으면 덧난다구여?"
두다다다 말을 쏟아내곤 쿠로의 말에 잠시 고민합니다
키류쿠로: "아, 아...이건, 괜찮지 않겠나 이정도는."
하하, 웃어넘깁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나중에 밴드라도 붙여두시라구여.. 으뮤.. 저는 영화관! 좋슴다! 안간지 오래됐거든여~~!"
"최근에 본 영화라곤 리더가 틀어주신..전대물들 뿐임다...으으.."
키류쿠로: "오우, 그럼 영화관에 들렀다가... 밥먹고, 서점을 들렀다 집에 가면 되겠나?"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좋슴다~!!♪"
테토라의손을 깍지껴 고쳐잡고선 기분좋게 걸어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우오오 대장..독서도 하시는군여.." 조잘대면서 손잡고 마주걸어갑니다
키류쿠로: "뭐, 옷만드는거에 대한 건 말이야.... 그것말고도 책에서 많이 알아갈 수 있으니 싫어하진 않아."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우웃..책읽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슴다만.. 책읽는 대장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는 싶네여"
낯간지러운듯 괜히 다른곳을 봅니다.
그렇게 걷고 걸어 두 사람은 영화관에 도착합니다
영화관에는 많은 영화가 있지만, 그 중 지금 시간에 보기 좋은 영화는 로맨스, 스릴러, 히어로, 공포 영화가 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장 팝콘은 카라멜임까 버터임까 용왕전을 신청함다
(수분수분은 굳이 먹는다면 캬라멜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하이파이브
(용왕전은 취소입니다 평화해결
키류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테츠는 뭘 보면 좋겠나?"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옷쓰?! 저..저는..글쎄여.." (눈알 데로록..
"사나이중의 사나이라면..역시......공포로 가겠슴다.. .." 말하면서도 영 자신이 없는지 말끝이 흐립니다..
키류쿠로: "그러냐, 테츠가 괜찮다면 그것도 좋지만 나는....."
이라며 눈을 로맨스 영화의 포스터에서 떼지 못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그 눈빛에 구원이라도 받은듯 표정이 밝아집니다
"크..크흠.."
키류쿠로: "하하, 좀 남사스러운가.. 그래도 연인이랑 이런 걸 보는게 좀 로망이라고....해야하나, 뭐. 테츠와 그런 사이는 아니지만 말이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대장이 원하신다면.. 저는 그래도 좋슴다만.." 애써 표정을 숨기려고하지만 뺨이 상기되어있습니다
쑥쓰러워하며 고개를 살짝 돌립니다. 하지만 손은 여전히 꽉 잡고있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 쭈뼛거리면서 마구 고개만 붕붕 흔듭니다
키류쿠로: "...음? 뭐, 마음에 들지 않는거라도... 있느냐?"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아님다~!! 그럴리 없잖슴까..!! 당장 예매하져!!"
쿠로의 마음이 변할새라 매표소 앞으로 후다닥 달려갑니다
키류쿠로: 좋아요 쿠로도 테토라랑 호다다닥 가서 자리를 고릅니다
맨 뒤의, 커플석을 고릅니다
...^^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아ㅏ 빵터져서 의자위에서 댄스햇음다
키류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웨용~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넘 .. 조아 서 ..
키류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요 두 사람은 영화를 예매하고 캬라멜팝콘을 사서 영화를 보러 갈까요
헉 캬라멜팝콘 뽐뿌온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쪼아요!!
(맛잇겟다 ㅜㅠ0ㅜㅠ 얘들아 한입만
좋아요 두 사람은 영화를 봅니다.
주인공은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썸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테토라의 내적눈물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지만, 왜인지 상대방은 주인공의 마음을 쉬이 받아주지 않네요
그러던 중, 주인공의 앞에, 다른 새 사람이 잧아옵니다
주인공과 새로운 사람이 잘 되는동안 썸타는 사람은 어려운 일을 겪고...
영화는 왜인지 클리셰와는 다르게 썸타는 사람은 점점 등장빈도가 줄어들고,
주인공은 새로운 사람과 행복한 삶을 산다는 내용입니다
수분수분 (GM): 아... ABC로 구분할걸(멍청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어허엉
수분수분 (GM): 이윽고, 영화는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고,
주인공들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키류쿠로: 그걸 보던 쿠로도 마음이 동했는지, 팔걸이에 얌전히 두던 팔을 조금씩 테토라 옆으로 움직여, 손을 맞잡습니다
맞잡지는 않고.. 그러니까 테토라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살며시 올려놓습닏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최고조로 집중해있던 테토라는 갑자기 닿은 살의 감촉에 움찔하고 놀랐다가, 이내 쿠로라는걸 깨닫고 순식간에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엣..그러니까? 이타이밍은..?!' 차마 고개를 옆으로 돌리지도 못한채로 굳어있다가 쿠로의 손을 살짝 간지럽히듯 손가락으로 얽습니다
쿠로도 쑥쓰러운지, 차마 고개는 못돌리지만, 몸을 천천히 테토라의 쪽으로 기울입니다
"테츠, 맨 뒷자리라.... 아무도 볼 사람은 없는데..."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아아.. 손 축축해짐다..'
질끈 눈을 감고 떨다가 쿠로의 목소리에 조금 용기를 내서 자기도 쿠로쪽으로 몸을 좀더 붙이며 손을 꽉 잡습니다. 어쩐지 도둑질이라도 하는것 같아 초조하게 눈을 마주칩니다.
긴장되는지, 침을 꿀꺽 삼킵니다.
스크린의 두 사람은 이미 입을 맞추고 있는 듯, 화면이 살짝어둡게 보입니다.
쿠로도 긴장한 듯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감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어두운 영화관 내의 빛이 점점이 비춰내는 쿠로의 얼굴이 오늘도 잘생겨서 홀린듯 감상하다 코가 닿지않게 고개를 기울여서 조심스럽게 다가가 입술을 살짝 맞댑니다.
키류쿠로: (코가 닿지않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
키류쿠로: 드디어 다가온 테토라의 입술에, 자신도 우물거리며 조금 더 다가섭니다. 말랑한 테츠의 입술이 느껴지네요. 귓가에는 자신의 심장소리만이 크게 쿵쿵 울려댑니다.
이것만으로도 마냥 좋은 듯, 한동안 입술만 맞대고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부드럽고 따뜻하고 어쩐지 벅차올라서 모자란듯이 쪽, 하고 작은 소리를 내면서 부비적거립니다. '조금, 조금만더..' 애가 닳는 마음에 혀를 꺼내서 쿠로의 아랫입술을 핥아냅니다
혀가 닿아오자 놀란듯 살짝 움찔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입술에 닿아오는 테토라의 혀가 기분이 좋아 다시 다가가 입술울 다시 부비고선, 주저하듯 느릿하게 자신의 혀를 테토라의 혀에 얽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쿠로가 받아 들여주듯 입을 열어주자. 기쁘게 혀를 마주 섞습니다. 오돌토돌한 감각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척추부터 소름이 돋습니다. 조금 찌릿할정도로만 입술을 물고 늘어집니다. '대장, 대장 너무 맛있어서, 기분좋슴다'
키류쿠로: 그렇게 한동안 숨이 막힐 듯 몽롱한 행복에 취해 혀를 섞다가 상기된 표정으로 살며시 고개를 떼어냅니다.
화면을 돌아보니, 이미 영화가 끝난 듯 크레딧이 시작되고 있네요
동시에 밝아진 영화관 내부의 불빛에, 표정을 숨길 수가 없어 부끄러워하며 눈을 피해 고개를 살짝 돌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키스만으로도 아랫배가 지끈지끈거려서 방금까지 영화가 어떻게 전개되고있었는지도 기억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린채로 멍한얼굴로 스크린을 바라봅니다
"..대장?"
역시나 눈을 못마주치고 조심스럽게 쿠로를 부릅니다
작게 대답합니다. 그러면서도 손은 꼼지락거리며 테토라의 손을 꼬옥 쥡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그 손이 무엇보다도 가장 안심되어서, 구원줄이라도 되는양 소중하게 쥡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좋슴다..!"
키류쿠로: 다 먹은 팝콘통과 콜라잔을 소중하게 껴안고 나옵니다. 기분은 좋은듯 입가에 웃음을 숨길 수 없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재미있었네여.. 내용이 예상과는 좀 달랐슴다만~~!"
키류쿠로: 쓰레기를 버리고 나서도 한 손은 테토라의 손을 꼭 잡고서, 한 손은 얼굴을 가리고 피식,피식 웃습니다
"아아, 역시 그런가... 뭐, 이런 내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으뮤... 대장 왜 자꾸 그렇게 웃으시는검까.. 자꾸 부끄러워진다구여...!"
".........미안하다, 그게.. 정말....."
부끄러워 마른세수를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어떻게든 입꼬리를 꾸욱 내리느라 미간도 구겨집니다
키류쿠로: 그대로 천천히 고개를 들어 테토라를 바라봅니다. 얼굴은 그대로 발갛게 익은 상태네요
"정말, 좋아서... 테츠."
"...고맙다, 피하지 않아줘서.."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으아아아 저도 정말정말좋았지만~~ 부끄럽다구여.. 그런건.. 둘만 있을때 말해주십셔~~~!!" 오히려 자기 목소리가 크다는건 인지못하고 우다다 말합니다..
"피할리..없잖슴까.. 제가 대장..좋아한다는거.. 알고계시면서.. " 부끄러움으로 점차 볼륨이 내려갑니다..
"그치만, 정말 좋았는걸 어쩌면 좋으냐.. 부끄럽지 않게 둘만 있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건가..?"
'........."
역시 그건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엣..에.."방금 자기가 들은말이 진짜인지 믿기지않는다는 표정이됩니다.
"아..아니 그러니까,.. 둘만..있는곳..갈까여.. 그럼..저는.." (횡설수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장과..뽀뽀..더하고 싶슴다...." (고장
키류쿠로: 테토라가 말을 하면 할수록 부끄러워서 푹 익은 토마토 색이 됩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처음이였지?"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그..그렇네여......."
"영화관 첫키스라니.. 뭔가..드라마에서 나올거같슴다.."
키류쿠로: 이제 좀 차분해졌는지, 말간얼굴로 미소지으며 손을 잡아이끕니다
"그렇다면 아껴두자고, 앞으로도 시간은 많을테니 말이야."
"밥이라도 먹으러 갈까... 테츠는 뭐가 좋겠나?"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아..아아..." 아쉬운듯한 기색을 애써 떨쳐내고 쿠로의 질문에 집중합니다
"음...글쎄여,,, 뭐든 잘먹슴다만..! 역시 고기류가 좋슴다.."
키류쿠로: "고기말이냐... 그럼 올라오다 본 패밀리 레스토랑에라도 갈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옷쓰! 좋슴다~!!" 시원하게 웃습니다~!
키류쿠로: 메뉴판을 테토라에게 먼저 보라고 건네고선 물을 따라 마십니다
테토라쪽에도 물을 따라 건네고선, 감상하듯 테토라를 바라봅니다
문득 입술에 눈이 꽃히고선, 쑥쓰러워 눈을 돌려버리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아앗..제가 고르는건가여.. 이런데는 소질 없슴다만.." 아무것도 모르고 메뉴판을 심각하게 정독합니다..
"적당히 세트메뉴가 좋을까여?" 쭈욱 읽어내리다가 커플세트 메뉴에서 멈칫합니다
키류쿠로: "테츠가 말하는 고기는 이쪽 아니겠느냐." 라며 스테이크 쪽을 가리킵니다
"그냥 불고기집을 갈걸 그랬나.." 라고 하다가 테토라가 세트메뉴를 가리키자 부끄러운듯 끄덕입니다
"....그 쪽이 아무래도 여럿이고, 음료도 주니.. 좋겠군."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이런 분위기도 좋지않슴까~ 흠흠.. 그런가여.. 이거라면.. 스테이크도 있고.. 마침 두명이고..." 이런저런 구실을 같이 종알거리며 덧붙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옷쓰!! 커플세트로,,!!!!!!"
"여기 커플A세트 부탁함다!!!!"
쩌렁쩌렁하게 점원을 부릅니다..)
npc: 종업원은 일에 찌들어 피곤한 비즈니스적 미소로 주문을 받고 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와 다를바 없는 분위기의 대장인데 아까의 일이 있어서 그런가 묘하게 얼굴을 볼때마다 부끄럽습니다.
키류쿠로: 혼자서 괜히 의식해 부끄러운건가싶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아닌..가.. 어쩜 대장도 조금 들떠 계실지도모름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장..그, 상처 작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안나으신검까.."
"오는길에 잠깐 약국이라도 들를걸 그랬음다."
(시무룩
키류쿠로: "음?하하, 다친지 꽤 됐던건가....."
"글쎄, 괜히 부끄러워서 이것저것 신경쓰이는거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치..뭐 그렇담 다행이지만여.. 그나저나 대장도 부끄러워하긴..하시는거군여..? 전혀 눈치 못챘슴다만.."
키류쿠로: "뭐가 마음에 안들어 치, 하는거냐. 하하, 참"
귀엽다는 듯 바라봅니다
"아, 아까전부터 꽤나, 부끄러워 하고 있었다만.... 몰랐던건가.."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뭐랄까.. 대장 얼굴에 전혀 안드러난다구여.. 제가 둔한걸 수도 있슴다만.."
키류쿠로: "표정에 안드러난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을지도..."
수분수분 (GM): 라며 부끄부끄하고있을 때,
점원이 요리를 내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두근~~고기!!!!!!!!!!!!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테츠의 눈이 대장볼때 다음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고기조아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넘죠아요
키류쿠로: 스테이크 다이스키맨 쿠로는 맛잇게 먹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맞아 스테이크 좋아했지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로가 맛있게먹는 모습을 보고 행복해하면서 테토라도 같이 암냠 먹습니다
수분수분 (GM): 테토라랑 쿠로는 특별한 게 없으면 냠냠뇸뇸먹는걸로 이 장면은 끝낼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좋아영~!!!
두 사람은 맛있게 밥을 싹싹 비웠습니다
밥을 먹고 나른하게 기분좋은 모습으로, 테토라와 쿠로는 쿠로가 볼일이 있던 서점으로 향합니다
의자가 비치된 자리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도, 같이 있는 팬시점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는 사람들도 가득있네요
키류쿠로: "테츠, 나는 필요한 책을 사올테니 잠시만 기다려다오."
라며 쿠로는 총총총 사라집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같이 가주십셔 대장~~내적울음~~~
테토라는 얌전히 제자리에 서서 쿠로가 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수분수분 (GM): 혼자 남겨져 쓸쓸한 테토라는 근처에 있는 책에 눈길이 갑니다.
도플갱어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고 있는 책으로,
유독, 도플갱어는 공존할 수 없다. 라는 유명한 문구가 눈에 띕니다.
띠표지에 적혀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오오 왠지 재밌어 보이는데 조금 구경해봐도 되겠져'
테토라는 책을 펼쳐봅니다..!
잠시만요 핸드아웃 준비해드릴게 (꾸물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헉 뭘까 뭘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확인했슴다!!
키류쿠로: 어느새 다가온 쿠로가 테토라를 봅니다
"테츠, 뭘보고 있는거냐?"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오옷! 대장 빨리 다녀오셨네여! 뭔가 재밌어보이는 책이있길래, 구경하고 있었슴다..!"
"뭐 거의 앞장밖에 못읽었슴다만.."
"테츠를 기다리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야."
라며 펼쳐진 부분을 찬찬히 읽습니다
그러다 살짝 고민하는 표정으로,
"테츠, 만약 내 도플갱어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할거냐?"
라며 물어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뮤~~ 그건..너무 어려운 질문인데여... 둘 다 대장이지 않슴까..?"
"둘 중 하나가 진짜 대장인게 아닌거져..? 그렇다면.... 으아아~!! 너무 어렵슴다..!!"
키류쿠로: "하하. 뭐, 그럴 일은 없을테니 걱정마라."
"...없게 해야겠지..."
라며 혼잣말로 중얼거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음? 뭐라고 하셨음까?"
키류쿠로: 그럼, 살 것도 다 샀고... 가볼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옷쓰! 좋슴다~! 역시 머리아픈 생각은 저랑 안맞네여..!"
키류쿠로: 어깨를 감싸안고 톡톡 쓰다듬으며 갑니다.
집으로 돌아갈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좋슴다~~!
쿠로는 테토라를 보내기 전, 테토라를 잠시 잡고서 멀을 꺼냅니다
키류쿠로: "테츠... 내일은 우리 집에 오지 않겠나?"
"같이 장을 본 다음에... 저녁을 함께 먹고싶은데."
"마침 아버지와 동생도 잠시 집을 비웠으니 말이야."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내일 말임까..? 오오..! 기쁨다! 대장과 식사라면.." 헤어져야할 시간에 약간 풀죽어있던 테토라가 다시 싱싱해집니다
그리고 이내 쿠로가 가족들이 집을 비운다는 말을 꺼낸것에 대해 찬찬히 생각하다가 머리를 털어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옷쓰! 당연하잖슴까.. 그 그러니까 내일은..저희 둘 뿐인검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입이 딱 벌어졌다가 억지로 다시 닫습니다
"그..그렇슴까.. 알겠슴다.." (비장
라며 테토라를 집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뭐를!!뭐를말임까!!!!'하고 목구멍까지 올라온말을 주워담고 반쯤 울면서 쿠로에게 인사합니다
키류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항요 테츠 집에 들어가나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넵! 들어갑니다!
빠이빠이의 시간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을 위해서라도 얼른 자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음..! 대장의 집으로 곧장..향하고 싶지만 우선
전화를 해보겠습니다!
<쿠로에게
안받네요.
잠시후 삐-소리 후 소리샘 퀵보이스로 연결됩니다~
하는 안내음성이 들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별 수 없군요! 의아하지만 쿠로의집으로 출발합니다
슈슝-3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장~~ 계심까~~?"
문을 두드려봅니다
수분수분 (GM): 안에선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오늘은 가족분들도 안계신다고 했는데 어디 잠깐 자리라도 비우신 걸까여..?'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좀더 크게 두드려봅니다~!!
(8ㅁ8 대댱~~
키류 쿠로: 안에서 매우 경계하는 것 같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누구십니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장의 목소리인데여? 의아해하면서 대답합니다 "대장! 저 테츠임다!"
하는 목소리가 들리더니, 쿠로는 문을 열어줍니다
당황한 표정이네요.
네가 왜 여기서 나와?<<표정입니다
쿠로는 머리도 정돈하지 못했네요, 뭔가 많이 피로해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쿠로의 표정을 보고 덜컥 좋지않은 예감이 듭니다 "그, 대장 오늘 저랑.. 같이 보기로 약속하셨잖슴까? 그래서 전화했었는데 받질 않으셔서..."
"아아, 그랬었지. 미안하다. 늦게 일어나서 그만.... 전화도 못받았구나."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휴..그런거라면 다행임다.... 까맣게 잊어버리셨거나..아님 무슨일이라도 생기신줄..알았음다.."
"오늘 약속은..그럼 아직 유효한거져..?
키류 쿠로: 무슨 일 생겼다, 라는 부분에서 미간을 살짝 움찔하더니 이내 표정을 풉니다
"물론이지, 안으로 들어와라."
하며 문을 열어줍니다.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관찰을 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rolling 1d100<75
= 0 Successes
(코ㅓㄹ록
키류 쿠로: "......미안하다. 방금 깨서 준비가 하나도 되어있질 않구나."
라며 테토라를 거실 소파에 앉도록 안내합니다.
무언가 고민하는 표정을 지울 수 없어보이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괜찮슴다~ 지금부터라도 하면 되져, 저도 거들어드리겠슴다!" 자다 깼다지만 영 평소와는 다른것같은 대장을 조금 걱정스럽게 바라봅니다
"아, 미안하다.. 뭐라고 했었지?"
라며 되물어볼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뮤..역시 대장 어딘가 아프시거나 한건 아님까?.." 다가가서 이마에 살짝 손을 얹어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뜨겁거나 하진않네여.."
수분수분 (GM): 테토라 가까이 왔으니 다시 한 번 관찰 ㄱ?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rolling 1d100<75
= 1 Successes
(이야아압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쿠로의 치료된 손목과 밧줄자국을봅니당!!!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장? 잠깐 손목에 그거 뭡니까?" 불그스름한 자국이 눈에 들어와 쿠로의 손목을 붙잡습니다
(좋슴니닼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 아, 아 이건....."
시선을 피하며 손목을 가리려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제대로 보여주십셔, 역시 오늘 대장 뭔가 이상합니다만.. 어디서 다치신검까..?"
키류 쿠로: 그러다 한숨을 폭 내쉬고선, 진지한 표정으로
"테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듣고있슴다"
이내 미소를 짓고선 일어납니다
"목마르지? 음료라도 가져올테니 잠시만 쉬고있어다오."
라며 부엌으로 향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속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지 않는 쿠로가 어딘가 답답하고 불안해져서 탐탁치 않은표정으로 앉아서 기다립니다..
집 전체에 관찰을 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rolling 1d100<75
= 1 Successes
(으럅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도 맡았던 것 같은 이 냄새는... 쿠로의 방 쪽에서 강하게 나네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쿠로에게 들키지 않도록 슬그머니 일어나서.. 신경쓰이는 냄새의 근원으로 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들어갑니다!
어제 만났을 때의 옷을 입은 채,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쿠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아아아악
방 안에는 환기가 안된 듯, 피냄새와, 이상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방 안에 있던 키류쿠로: "...........읏."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방안의 광경에 믿을 수 없다는 듯 멈춰서있다가, 죽은듯이 쓰러져있던 쿠로를 보고 뒷걸음질합니다
"....대..장..?"
어지러운 냄새에 입과 코를 틀어막습니다
방 안에 있던 키류쿠로: 가끔씩 몸을 떨며, 그렇게 쓰러져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장, 어떻게 된검까? 저기, 일어나 보십셔.." 비틀거리며 다가가서 또 다른 쿠로에게 손을 갖다대봅니다. 이게 쿠로라면 지금 거실에 있는 쿠로는 누구지? 라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합니다.
테토라가 자신에게 손을 가져다대자, 어렵사리 정신을 차린 듯, 고개를 듭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벌벌떨리는 손으로 쿠로의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아냅니다 "이게 다.. 어떻게 된검까?"
부엌에 있던 키류 쿠로: 쿠로의 방 문에, 부엌쪽에 있던 쿠로가 다가옵니다.
방 안에 있던 키류쿠로: "테츠, 그 녀석은 가짜다!"
라며, 쓰러져있던 쿠로가 반대쪽의 쿠로에게 덤벼듭니다
부엌에 있던 키류 쿠로: "무, 무슨...?!"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새하얗게 질려서 두 명을 번갈아 바라봅니다
부엌에 있던 키류 쿠로: 부엌쪽의 쿠로는 미처 방어도 못하고 또 다른 자신의 공격에 넘어져버립니다.
수분수분 (GM): 그렇게 두 사람은 엎치락 뒤치락거리면서, 서로를 죽일듯이 몸싸움을 합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서로의 목을 조르려들며, 테토라를 향해 동시에 외칩니다
부엌에 있던 키류 쿠로: "테츠, 나를 도와다오!"
방 안에 있던 키류쿠로: "테츠, 나를 도와다오!"
리얼아이디어로
둘 중에 어떤 쿠로를 도울지 생각해야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ㅠ..ㅠ...
수분수분 (GM): 로그를 다시 읽고오셔도 좋고, 찬찬히 생각을 해도 좋습니다
힌트는 없지만, 물어보는거에 답은 해줄 수 있습니다.
방안에 있는 쿠로는, 어제 만났을 때 입었던 옷을 입고있으며
부엌쪽의 쿠로는 손목을 치료한 듯 하며, 손목에 밧줄자국이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잠깐 그럼 로그를..생각을 되짚어보겠슴다..
선택지는 총 3가지입니다
1. 부엌쪽의 쿠로를 돕는다
2. 방안에 있던 쿠로를 돕는다
3. 그 어느쪽도 선택하지 않는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2. 방안에 있던 쿠로를 돕겠습니다
수분수분 (GM): 방안에 있던 쿠로를 돕습니다.
확실한가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확실..합니다....
수분수분 (GM): 시간은 많으니 더 고민해도 좋고
이대로 확정지어도 좋습니다.
확정짓나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확정지을게요
짧은 시간동안, 부엌의 쿠로는 테토라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는, 죽어버립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어제의 옷을 입고있는. 머리에 피를 흘리던 쿠로는 테토라를 와락 껴안습니다.
방 안에 있던 키류쿠로: "내가 진짜라고 믿어줄 줄 알았다... 고마워."
지쳐보이지만, 그래도 그는 확연히 기뻐하고 있네요
수분수분 (GM) 18.05.24 PM 07:33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ㅠ..ㅠ...ㅠ......
수고하셧습니다.............
허어ㅓㅓㅓㅓㅓ
아ㅏㅏㅏㅏㅏㅏㅏㅏ
(괴로움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저는ㄴ..무슨짓을.............
너무 힘든 시나리오를 데려갔다 그쵸....
미안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여............
좀더생각할ㄹ걸............
수분수분 (GM): 왜 방안에 있는 쿠로를 진짜 쿠로라고 생각하셨나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후회공
흠.........
수분수분 (GM): 앗 그 엔딩자체는 어느쪽을 선택해도, 기존과는 다르지 않을꺼예요
그냥 쿠로의 시체가 남느냐 안남느냐의 차이....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뭔가 쿠로가 ..
테토라랑 대화할때
그러지 않도록 해야지./.<라고 했던게 기억에 남아서
그렇다면 쿠로는 이미 도플갱어랑 만낫다는거고
밧줄자국이 있는쿠로는..쿠로가 발견한 도플갱어라서
밧줄로 묶어뒀고, 그런데 그게 잘못되어서 탈출하고 유혈사태가 난것이아닌가?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그렇다면 제가 어제까지 만났던쿠로가.. 제가 아는 쿠로가 아닐까라고 생각했어요...
수분수분 (GM): 앗...읏, 으악...아 이것도 가정이랑 과정자체는 맞추리인데..!!!
ㅇ)-<
흑흑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뽀다담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눈물흘리는 병아리
시체가......남ㅁ....는걸보면............
저는.........
수분수분 (GM): (병아리의 눈물을 닦아주는 수분수분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피범벅ㄱ병아리였다
수분수분 (GM): (병아리의 피를 닦아주는 수분수분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그렇지만..대장은 대장이니까요..? (싸패눈.. . . . .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분수분 (GM): 그쵸, 대장은 대장이니까요?
아 허어... 진상을...
진상을 알려드려도 될까요 저는...(수절부절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이미..50포ㅓ샌트정도는..
알거같지만..
알려주십시오..부탁드림니다..
이 이야기는 사랑을 하고 싶었던 한 고등쇼고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이미 소름ㅁ이 우수수돋아버림)
아ㅏ아아ㅏ아앙악!!!!!!!!!!!!!!!!!!!!!!!
수분수분 (GM): 이 쇼고스는,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드디어 사람의 형상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뽀다담
오랫동안 인간들 틈에 섞여 살면서, 자신이 이젠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믿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잠깐 제 산치체크좀 해봐야할거같아요...............................................................
수분수분 (GM): 책을 통해 지식을 터득했습니다. 그래서 이 쇼고스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네.... 산치 체크..!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멀쩡한듯ㅅ하다!)
저지금..너무..허망..
아니아니...그래도 결론적으로
대장은 테츠의 옆에 있잖아요
??
ㅋ
그렇..죠.......
어째됐든..선택은 해야한다고 생각했어..
수분수분 (GM): 그래서,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한 쇼고스는
인간의 '사랑'이란 감정을 궁금해하기 시작합니다.
나도 이 사랑이란 것을 할 수 있을까... 그럼 누구와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우연히 눈에 띈게 테토라와 쿠로입니다.
두 사람은 완전한 연인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함께 있는것을 보는 것 만으로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이런 사랑을 하고싶다... 라고 생각하며.
수분수분 (GM): 자신이 대신 쿠로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첫번째 날, 바다에서 돌아온 쿠로를 습격한 쇼고스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ㅠ...ㅠ....
제가..
수분수분 (GM): 원래의 쿠로를 묶어두고서, 그의 기억을 흡수하기 시작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향기에 좀더 신경을 썼어야했어요..
수분수분 (GM): ㅎㅎ..ㅎ.ㅎ....ㅎ. 제가
좀 더 두 사람과 대화하면서
이것저것을 눈치챌 수 있게 유도했어야했다..
가령 손목의 상처라던가....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님다................으으어억..흐억.............
수분수분 (GM): 그래서 쇼고스가 쿠로의 기억을 흡수하고있던 2일차에는
수분수분 (GM): 아무리 전화를해도 쿠로에게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2일차//
그랬군요..
연락을 넣어볼까하다가
음 중요하지 않은사항인건가..하고 넘어갔슴다
수분수분 (GM): 이 때 쇼고스는, 쿠로의 대부분을 복제했지만. 군데군데 빠진 기억이 있고, 그래서 어제의 일도 잘 기억을 못합니다.
3일차, 드디어 테토라와 만나게 된 쇼고스는 테토라를 만나러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이렇게 무시무시한내용일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평소 시헤남 우정을 이어가던 쿠로가 하지 않을......
임협영화 다이스키맨이라면 고르지않을.....
공중도덕을 지키는 쿠로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을,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그랫구나............................................
수분수분 (GM): 하지만 테토라를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ㅇ(눈이멀은 테츠)
수분수분 (GM): 테토라와 '사랑'이란걸 하고싶었으니까
그쵸 테토라는 대상이 쿠로고
그 대장이 자신에게 러브러브 기운을 발싸하면
헤롱헤롱해질 수 밖에 없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그냥 너무 좋아서 아무것ㄷ도
수분수분 (GM): 이건 캐해석적으로 어쩔 수 없용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생각할수업는 상태엿다
맞아요
대장이 먼저 손을 잡아주는데!! 대장이 입맞춰주는데!!
사실 영화 내용도...^^
ㅋ
아..
이상하다고..이상하다고생ㅇ각햇는데..
잊어버렷어
ㅋ
수분수분 (GM): 완벽히 영화 내용을 따라갔네요 지금 테토라옆에있는 쿠로는 행복할거예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멘붕
안녕하심까..진흙에 새카매진................
나구모테토라.............
그렇게 데이트를 마치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멍.....
이제 오늘 밤, 원래 쿠로를 모조리 흡수하고, 없애버리고서
이제 정말 자신의 집이 될 곳에서, 테토라와 함께 하고 싶어,
테토라를 집으로 초대합니다.
하지만, 너무 들뜬나머지
원래의 쿠로가 풀려났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겠지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젠장..역시 더 강한쪽이 대장인건데..
이단순한걸..
(?
수분수분 (GM): 집으로 돌아간 쇼고스 쿠로는, 방심하고있다가 진짜 쿠로에게 습격당해 쓰러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자아앙...........
수분수분 (GM): 오리지날 쿠로는, 자신이 사람을 죽인건가 싶어, 죄책감에 눌리면서 혼란스러워하다가
전화도 받지 못하고. 찾아온 테토라에대해서도
알지못하는사실이기때문에 떨떠름하게 받아들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나는..나는..
수분수분 (GM): 그래도 쇼고스가 밖으로 나간건 알고있기때문에, 대충 맞춰주지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어떡하면좋지..........
얼거성 이후 애들이라 더더욱 멘붕이오는
키류쿠로: "그래도 테츠, 내 쪽이 남아있잖냐."
"뭐, 진상은 알지 않았으면 했지만... 그 쪽이 테츠도 편할테니말이야."
"그래도 이제는 나도 키류쿠로니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제가 무슨 짓을 한건지.. 잘한건지 하나도 모르겠슴다.."
키류쿠로: "경위가 어떻게 되었든, 그 녀석과 신체조건도, 그녀의 기억도 모두 가지고있어."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그냥..그냥...아무말 마시고, 안아주십셔.. 그대로 있고싶슴다...아무것도 못들은 걸로, 하고, "
키류쿠로: "물론 너와 처음만났을 때, 너와 이상한 일에 휘말렸을때의 기억도. 이제는 너와 바다에 간 기억도 모두."
"....그래, 테츠."
테토라를 가만히 꼭 끌어안아줍니다.
오리지널이 죽은 지금엔, 쿠로의 몸에서 나는 이상한 향도 사라진 것 같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대장, 제가 사랑하는 대장. 저를 사랑하는 대장"
키류쿠로: "....그래,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그녀석과는 달리."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얼굴로 안깁니다.
키류쿠로: "이제 내 안의 죄책감때문에 네 올곧은 사랑을 거절하거나 하지 않을거야."
"너와, 그리고 내가 정말로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았으니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입매를 억지로 끌어당기곤 쿠로의 품에 안겨서 눈을 감습니다.
키류쿠로: 가만히, 부드럽게 웃음을 지으며. 테토라를 마주 끌어안습니다.
언젠가는 테토라도, 이런 일그러진 미소가 아닌 진심으로 환한 미소를 짓게 되기를 바라고, 그 미소를 자신이 짓게 만들어 줄 거라고... 그렇게 다짐합니다
사랑하니까, 진심으로 좋아하고 아끼니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ㅠ..ㅠ..저지금ㅁ........
완전히..
메챠쿠챠ㅑ대서
훌쩍이고잇는..
키류쿠로: 아윽 ㅠ 아ㅠㅠ 으윽 제가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괜차나..테토라는 비록ㄱ...
.. ..
나에겐 수분ㄴ님이잇으니까. .
짜잔 수분님도 도플갱어였습니다!
아아아악!!!!!!!!!!!!!!!!
키류쿠로: 이 대장도 오리지널이 아닌 자신의 '진짜'대장인걸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그렇죠..........
그점은..저도...
이상하게 흡족하지만.......
테토라를 자기손으로 쿠로를 죽이게했다는게..
........
어마어마한 죄책감ㅁ에 병상에 드러눕었슴다..
테토라는 쿠로를 죽게 했어야 했어요
궁극적으로는
....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어찌보면 둘 다, 본인이나 마찬가지니까. <
그..렇죠......
으윽... 지금 말하면 덷님 더 힘들어지실거같애서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아니야 말씀해주셔요.............
키류쿠로: 얘기를 해드려도 될까요.... 쉬고싶다면 안들을래해도되여.
사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여운ㄴ을 씹고싶습니다. ..
이쪽은 감춰두고있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
키류 쿠로 << 이름사이에 한칸을 띄었구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뭐..뭐라구여.,,,,,,,,,,,,,,,,,,,,,,,,,,,,,,,,,,,,,,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웅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정말이다......
적어서
나중에 방에있던<<을 붙였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아......
아아........
넋부랑)
웨냐면 일부러...일부러....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덷님안돼요 저랑 오조오억티알인생해주셔야해....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괘괘ㅐㅐ괜찮아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살면서 이렇게나 캐릭터에 이입해볼일이 얼마나 있겠어.. .
(눈앞이 캄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오조오억티알인생
강철멘탈이되겠군요..
시헤남감성 쿠로보다는
정말 테토라를 사랑하는 쿠로가...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나름열심히 머리굴렷는데 말이에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시헤ㅔ남쿠로가 진짜쿠로엿다니!!!!!!!!
키류쿠로: 저도 덷님 추리가 어느정도 맞아서!!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아아악!!!!!!!!!
그쵸 생각을..좀..반대로 해버렷다는게
문제였지만..
풀이는..나쁘지않았어..(자기위로
ㅋㅋㅋㅋㅋㅋ그 약간
애니에서 나오는 눈에 빛잃은 표현있잖아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그상태로 한동안 키류품에 안겨서 지냃ㄹ거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으아아아악!!!!!!!!!!!!!!!!!!!!!!!!!!!!
(오열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몸부림
쿠로는 테토라가 기운차릴때까지
헌신적으로 옆에있어줄껑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사랑해..
에로스 쿠로..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이건 테토라 뒷사람이 잘못했슴다
적극적쿠로를 너무 좋아한나머지
(버선발
ㅋ
ㅋ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방에있던 쿠로를 죽였으면..
방에있던쿠로도..슬퍼해줬을까요..
기본은 같은 쿠로고
다만 시체는 사라집니다... 쇼고스이기때문에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아..계속ㄱ눈물만...........
ㅠ..ㅠ...고생하셧ㅅ어요..흐어엉
키류쿠로: 고생하셨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오늘도 티알ㄹ에 저의 몸ㅁ속 수분은 ..
모두 방출..
다음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얌존
키류쿠로: 다음엔 정말 행복한 시나리오를가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네..부디......
키류쿠로: (덷님이 저랑 티알을 해주려고 하실깡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콧물눈물
그치만..
너무행복ㄱ햇구..전반중반..
즐거우셨나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정신적타격이 커서그렇지 재밌었음다..엄청엄청..
얼거성할때랑은 또 다른 기분이엿어요..
이 친구들도 자주 기억해주세요
괜찮다면 이 친구들로 연속탐색을 가도 좋고
이 친구들 얘기를 꺼내주신다면 전 무지 반가울거예요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좋아요..잔뜩 정들어버렸어.....
키류쿠로: 엔딩난 커뮤캐릭터 썰을 푸는 기분으로
()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좋아여
"테츠, 그리고 우리에겐 앞으로 시간이 많이 있으니까."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좋슴다... 계속.. 둘이 함께인거져."
"시간이 허락하는 한, 그리고 네 마음이 허락하는 한."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눈물자국이 얼룩덜룩한 얼굴로 쿠로를 마주보며 전과같이 손을 맞잡습니다
(...해피엔딩^^?)
키류쿠로: 테토라의 손을 마주잡고, 이마에 입을 맞춰줍니다
(해피엔딩..!!)
(...?)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좋아여 ㅎ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저는 또 얼굴을 수습하러..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물ㄹ러나보겠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ㅠㅜ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저두여..s2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얌죤
나구모 테토라 [51/55 11/11]: 톡방에서 뵈어요s2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