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타모) - 미케지마 마다라
KP(마꾸) - 키류 쿠로
시나리오 작성자: 눅눅님
시나리오 출저: https://nucnuclog.postype.com/post/4527124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20.04,22
플레이 시간 : 약 2시간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틀린 룰과 미숙한 진행이 다소 존재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미케지마 마다라 x 키류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팬블미 시나리오 기반 연속탐사자로, 괴도x경찰 설정으로 캐릭터를 재해석 해 플레잉 했습니다. 원작의 캐릭터와 관계성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TM:안녕하세요~~!!
마꾸어 (GM):http://jukebox.today/0422
마다라도 드렸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 노래가ㅠㅜㅠㅜㅠㅜ
알파파파~
알파카~
마꾸어 (GM):마다라가 알파카가 되는
그것뿐인 큐트시날이구요~()
미케지마 마다라:꺄
마꾸님 조아
맏쿠 조아
마꾸어 (GM):앙셔를 좋아하는 당신은 타모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꾸어 (GM):시작을....해볼까요
(뻘쭘
미케지마 마다라:헉 잠시만요..!
가져와씀니다
(착석
마꾸어 (GM):마파카파카 광기의 coc의 마파카파카~
미케지마 마다라:티알을 조아하는 얘는 마파카~
마꾸어 (GM):마파카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티알속coc나라 마파카~ 월드!
미케지마 마다라:조아아~~~
키스해 주세요, 왕자님! w.눅눅
20 0.04.22 PM 19:27
...당신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눈을 떠보면, 사방이 까맣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광경입니다. 그런 꿈 속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요.
??? "사랑은 뭘까? 책을 읽으면 모습이 달라져도 사랑을 할 수 있다던데. 너도 그렇게 생각해?"
:(RP/탐사) 시작...!(소근
??? "어이이~ 듣고있니? 거기 너, 너한테 묻는거란다?"
미케지마 마다라:"이상한 꿈이로구나아."
꿈이라는걸 알지만 입을 열어봅니다.
"그야아, 나야 쿠로씨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도 아낄 자신이 있지마안..."
기현상을 많이 겪어봐서 그런지 퍽 진지한 고민을 한에ㅛ.
하네요.
??? "음음 그렇구만..."
??? "만약 사랑하는 이가 모습이 달라졌을때 바로 알아보지 못하면, 그건 사랑이 아닐까?"
미케지마 마다라:"그으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애."
"만약 알아봐준다면 무척 기쁘겠지만 말이야아."
"조금 헤매도 정상참작 해줄수 있지 않을까..!"
??? "호오, 생각보다 너그러운 인간이로고....."
??? "정상참작이라, ...기분은 상한단 뜻이군?"
??? "으음, 생각보다는 뒤끝있는 타입일지도.... 아, 아하하 혼잣말이란다!"
미케지마 마다라:사실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쿠로가 당할거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자기에 대한 말이라는건 꿈에도 모릅니다.
"(쿠로씨가)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지이..."
"부디 너그러이 봐주면 좋겠네에..."
??? "질문을 해볼게. 만약 사랑하는 이가 본인인지 확실치 않아도 너는 그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
미케지마 마다라:미간이 슬며시 좁혀집니다. 꿈치고는 확실히 별나네요.
"부탁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마안... 아마아?"
"나는 쿠로씨에게 약하니까아."
...이미 속은 전적도 있으니 대답은 쉽게 나옵니다.
??? "반대로, 그는 너의 부탁을 들어줄거라고 생각하니?"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우문이로구나아."
"들어줄 수 밖에 없도록 만들거란다아."
자신에 찬 어조로 엄청난 소릴 뱉습니다.
???:왜인지 '이거, 생각보다 어마무시한 녀석인데?' 하는 속마음이 들린 것 같습니다... 꿈속이지만요!
??? "흐음, ...그럼 좀 어려운 부탁이라면 어떨까?"
??? "뭐, 초면에 키스를 해야한다던지."
??? “로맨스 소설에서는 흔한 이야기잖아.”
???:어째서인지 '키스'만 빨간글자 크기 30pt 형광팬 밑줄이 쫙쫙 그어진것같은 착각이듭니다
이상하죠, 목소리인데..?
미케지마 마다라:"흐으음 불길한 질문인거얼..."
키스라는 글자에 표정이 묘해집니다.
"... 나와 쿠로씨는 초면이 아니니 남과 해야 한다는걸까아..."
"몹시 가슴이 아프구나아."
"뭐어, 내가 쿠로씨를 탓할 군번은 못되니까 할말은 없지마안."
"자꾸 이런걸 물어보니까 정말로 불안해지네에. 다른 이야기 하지 않을래애?"
??? "호오호오, 심각한 쪽으로 빠진 건 네쪽인데말이야."
??? "다른 얘기? 으으응, 나능 이 정도면 되었간다."
??? "그럼 난 이만 가볼까 한다만. 재미있었다고?"
??? "뭐어, 네가 걱정한 일은 안 일어날거지만....(웃음소리)"
??? "여하튼 잘 해봐!"
미케지마 마다라:"....?"
멋대로 말을 걸고 멋대로 가버리다니!
의아해져서 반사적으로 몸을 벌떡 일으키고 마네요.
:그와 동시에, 마다라는 잠에서 깹니다!
벌떡!
미케지마 마다라:벌떡!
마다라가 눈을 뜨면 익숙한 천장이 보입니다.
아, 평범한 마다라의 방이군요... 당연하지만!
주말이니 만큼, 오늘은 평소보다 좀 더 오래 잔 것 같습니다. 어느새 해가 중천이에요.
이제 일어나야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오늘은 쿠로가 놀러오기로 한 날이에요. 당신과 집에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지금부터 미리미리 밑준비를 해두지 않으면 늦어버리고 말겠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좋아아, 꿈자리가 뒤숭숭하지만 우선은 자리를 털고 일어납니다.
바쁘게 쿠로를 맞을 준비를 하다보면 꿈이 다 그렇듯 금새 잊어버릴테니까요.
미리 장 봐둔 재료를 손질하기 위해 몸을 일으킵니다!
:마다라는 폴짝 침대에서 내려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요.
평소보다 천장이 높은 것 같고, 어쩐지 자신이 작아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TM:".....?"
:이상하다? 이게 무슨느낌이지?
마다라는 두리번 두리번, 자신의 캐릭터장을 확인해볼까요?
마파카: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ㅜ
어라아? 이상하네? 하며...
몸을 움직여봅니다.
(심장이 아파요..
:어라아?
팔이 없는 기분입니다...이상하네?
코가 간질간질 한 것 같기도하고, 으음 좀 포근폭신따듯한것같기도하고?
마파카: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아볼까요~
빙글~
다각다각 바닥을 밟는 소리가 납니다.
:모카색 밝은 털이 햇빛을 받고 퐁퐁 날리는 것이 보입니다
응? 이게 무슨 털이지?
이상하다, 어제 동네 고양이 식빵씨에게 밥을 주면서 묻어온 털인가?
아니 그럴릭,
마파카:ㅋㅋㅋㅋㅋ그럴리 업잔아요ㅠㅜㅠㅜ
:이건 나한테서 날리는 털이예요!
걷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사실 네발로 걷고 있었어요!!!
산치체크 ㅎ ㅐ주세요
마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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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에에,,, 놀라서 옷장 옆의 전신거울로 달려갑니다
네발로 다니는건 간만이라 무게중심이 휘청휘청하네요.
미취학 아동일때의 기억을 살려봐도 기억이 날리는 없고요.
:겅중겅중!
거울로 뛰어갑니다!
거울에는 복슬한 털덩이에 쫑긋한 두 귀가 달려있고, 초식동물 특유의 귀여운 Y자 주둥이와 건강한 두 눈이보이네요!
잠시, 이게 뭐지?
지능굴려볼까요?
마파카:8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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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이야아 하고 바라봅니다.
:*알파카?!
알파카가 틀림없어요!
지금... 나는 알파카가 된건가요?
하지만? 왜?
산치체크 해조세용
마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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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이야...하지만 입에서 나오는건 으으응, 하는 탄식 같은 울음소리입니다.
:이게, 무슨일일까요?
놀라서 방을 뛰어다닐수도, 아니면 머리를 파묻고 괴로워할수도있겠지요. 물론, ...머리를 파묻을 팔은 없지만..!
마파카:하염없이 거울을 바라볼 뿐입니다.
앉았다가 일어나도...
틀림없는 자신의 모습이네요.
"녜, 엣....."
:눈을 깜빡이는 타이밍마저 부정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익숙한 집일 터인데, 너무나도 어색한 광경입니다.
천장이 심각하게 높고 물건들이 너무 커 보입니다.
평소와 달라진 집 안의 모습에 불안하고 조금 어색하기도 합니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마파카:꿈인가 싶어 다시 침대로 돌아가고 싶어도
짧은 다리로는 올라가기가 힘이드네요.
"녜엣..녜에에엣..!"
억울해집니다.
:점프를 해볼까요?
도약을 굴려주세요!
자료조사나 대인기능같은
사람에게 쉬운 기능은 -30이 되지만
마파카:헉 조아아..!
:몸을 움직이는기능은 +30 이됩니ㅏㄷ!
마파카:멋져요!
:긴 다리로 겅중! 뛰어볼까요?
마파카:침착하게 뒤로 물러서서 점프 해볼래요!
겅중!
도약 굴려봐도 될까요!
:넹!
마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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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짝!
:폴짞!
마파카는 침대에 안착! 합니다!
폭신한 감각과함께
모카색 털이 폴폴 날리네요...
마파카:좋아... 다시 얌전히 자리를 잡고 꿈에서 깨려 노력해봅니다.
:잠시, 밑에 깔린건...옷?
마파카:옷..?
:자신의 자리에 입었던 옷이 껍데기처럼 나란히 벗겨져 있습니다.
일어나느라 급하게 치워진 이불이 보입니다.
바닥에는 마다라가 신던 실내용 슬리퍼가 보입니다.
아까 뛰어내려오느라 가지런하지 못하게 흐트러져 있습니다. 즉, 난장판입니다.
마파카:이게 뭐야아..!
이래서야 꼼짝없이 현실같네요.
"녜에에...."
입으로 상의를 물어 들어올려봅니다.
오물오물...
정말 자신의 상의네요...
마파카:오물..
:침으로 촉촉히 젖어듭니다....아니잠깐,
이거 씹는 느낌이 좋은데..?
어라 ..?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마파카는 정신력 굴려볼까요?
마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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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마파카:잠깐!!
:이대로 옷을 뜯어먹을 뻔 했어요!
아이, 정신차려야지.... 생긴건 알파카지만 나는 사람이라고요?
마파카:위험했네요. 이 잠옷.. 쿠로씨가 잘 어울린다고 해 준건데에..!
:이대로 옷을 먹었다가는 영락없는 알파카짓이였겠어요!
잠시 생각을 달리하고....... 그러니까 왜 이렇게 되었더라?
마다라는 문득 어제 꾼 꿈을 떠올립니다.
이상한 하늘의 목소리와 대화 한 기억은 당신에게 선명히 남아있어요. 모습이 변해도 알아볼 수 있을까? 모습이 변해도 사랑할 수 있을까? 그리고...
지능 굴려주세요!
마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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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충하네요 알파카..
:몽글몽글 파카파카
마파카:침대에 비치는 햇살에 노곤해집니다.
:햇살... 기분좋다...
포근하고, 폭신하고....
마침 폭신함의 대명사가 된 김에 이 포근함을 즐기며 한 숨 더 잘 수도.....
잠깐, 이런 게 문제가 아니에요, 곧 쿠로가 우리 집에 올 텐데…
그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마파카:허둥지둥 침대에서 일어납니다!
키류 쿠로:"미케지마, 나 왔다. …어라, 문이 열려있군?”
:문가에서 부스럭거리며 신발을 벗는 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네요.
마파카:침대 위에서 스프링이 삐걱거릴 정도로 겅중겅중 허둥거립니다.
어쩌지 어쩌지이..!
당황하다가 일단 숨어보기로 하네요.
얌전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이불에 얼굴만 쏙 집어넣습니다.
키류 쿠로:"하하, 뭐냐 미케지마 이제 일어난거........."
".............."
쿠로가 안방 문을 열고 들어오다가 숨이 멎는 소리, 발걸음이 멎은 소리가 들립니다.
"...."
"...."
"......."
키류 쿠로:"........?"
마파카:"......"
빵실한 알파카궁둥이 쿠로쪽을 향해있네요.
키류 쿠로:조심조심 손을 뻗어서 눈 앞에 보이는 푹신한 무언가를 덥썩, 잡아보네요!
뭐지? 뭐지?
하며 궁등이를 주섬주섬 만져봅니다
"...쿠션?"
마파카:이대로 쿠션인척 해보기로 합니다. 꼬리가 살랑이지만요.
키류 쿠로:"...?!!!!"
마파카:눈을 꼬옥 감고 안보인다아 안보인다아 하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뒤늦게 꼬리를 보고 놀라 뒤로 후다닥 물러납니다
우당탕소리가나네요
이게, ...뭐야. 이게 뭐야...?
마음을 굳게 먹고 이불을 걷어보기로 마음먹네요.
침을 꿀꺽, 삼키고..... 하나, 둘...!"
"....!!"
마파카:"녜에에엣!!!"
다급하게 이불 끝자락을 물고 잡아당깁니다.
안대애!! 안대!
키류 쿠로:펄럭, 소리가 나며 이불이 훅 벗겨집니다
"...허,"
"어어어어?!"
마파카:"....으응..."
봤구나아.. 망연자실해서 중얼거립니다.
입으로는 이불을 오물거리고있네요.
키류 쿠로:이게 무슨 일이야, 이게......... 갑자기 하루아침에 동물원에서나 볼 법한 폭신폭신 몽글몽글.....
"알파카?"
"...미케지마가 데려다 놓은건가?"
한참을 들여다보던 쿠로의 얼굴에 점차 화색이 도네요
귀여운 알파카가 하는 짓이 귀여워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고있습니다
마파카:아니야 쿠로씨 나란다아! 누가 봐도 잘생기고 멋진 쿠로씨의 괴도란다아! 아이이 좀 더 자세히 보려엄!
"녜에에 으으응, 녜엣.."
키류 쿠로:어떡해.....귀여운 생명체가 살아서 움직이고 있어.... 이불을 씹고있어..세상에..!
마파카:이마로 쿠로를 꾹꾹 밉니다.
키류 쿠로:"미케지마, 갑자기 이런걸 키우기 시작한건가, 소개시켜주고싶어서 집에 오라고 초대를...."
"...하아아,"
그대로 파스스 녹아서 침대에 주저앉네요
아, 안아봐도 되나?
팔을 엉거주춤 벌리고는 멍하게 입을 벌리고 있습다ㅣ
"....아, 안아봐도되나?"
마파카:쿠로가 앉자마자 인간일적의 습관대로 붙어옵니다.
"으으응, 응...."
키류 쿠로:"......!!"
푹신해, 포근해! 그리고 따듯해!
마파카:목을 부비부비 부벼오며 자신임을 어필해보네요
키류 쿠로:인형과는 다른 질감에 마음이 푸스스스스 녹아버리는 기분이예요
세상에, ....이게 무슨...
"귀여워...."
"귀엽군...정말로, 이런 녀석이 있으면 당장 소개를.... 하아, "
"...........이름이 뭐니?"
마파카:미케지마 마다라란다아...
"녜에에에...."
키류 쿠로:"아니, 동물이 답할 리가 없지. ...... 나중에 미케지마가 오면 물어봐야."
마파카:"으응, 녜에,, 녜에에에.."
키류 쿠로:"그나저나 털 색도 그렇고, ...애교부리는 것도 그렇고"
"미케지마를 똑 닮았군."
"이런 귀여운녀석을 두고 미케지마는 어딜간거람....나참,"
마파카:그렇지? 귀여운점이 꼭 닮았지이? 잔망스레 고개를 갸웃갸웃대며 쿠로가 알아봐주길 기다립니다.
키류 쿠로:"알파카는 외로움을 많이 타서 혼자 놔두면 고독사한다 들었건만. "
"그 전에 알파카를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던가?"
마파카:그게 문제가 아니란다아! 쿠로의 턱 밑을 또 들이받습니다. 포근한 털로 꾸욱꾸욱 문질러오네요
키류 쿠로:본능적으로 마파카의 길다란 목을 끌어안고 보듬보듬 쓰다듬으며 중얼중얼 말을 하네요
"으으응, 치대긴. 알았다 알았다. 네 앞에서 다른 사람 생각 안하마."
"하하하, 엉뚱한 부분에서 질투하는 부분까지 똑 닮았군. 귀엽긴..."
천진난만하게 마파카를 쓰다듬을 뿐이네요...
마파카:우...
:대화가 진전이 되질 않네요.. 하지만,
어쩌면 기회가 될지도 몰라요!
얼굴이 무척 가깝습니ㅏㄷ!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적이야... 뭐, 당장 저번에도 이것보다 더 가까이에서 키, 키스 키스......
아! 그래!
지금이라면 키스를 할 수 있습니다.
마파카:꿈속의 질문을 떠올립니다. 귀가 쫑긋 파닥이네요.
혹시, 이거면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쿠로의 얼굴에 접근해보네요.
키류 쿠로:"방금 귀, 파닥인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상기된 얼굴로 마다라를 바라보고있습니다
넋이 빠졌네요
귀여워!! 라고 얼굴에 쓰여있는 듯 합니다
마파카:이렇게 마냥 받아주기만 하는 쿠로는...
만취했을때 정도였을텐데..
아무튼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입을 맞춰봅니다
알파카 주둥~
키류 쿠로:"....!!!!!!!!!!!!"
:주둥이 박치기를 합니다.
뽀!
하면,
펑!*
순간, 쿠로가 살짝 중심을 잃고 휘청입니다.
당신 역시요.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어라.
손이 푹신한 침대에 닿습니다*
손을 내려다보면 사람의 손입니다.
와, 사람으로 돌아왔어요!
미케지마 마다라: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입니다. 그러니까..
학예회 같은데서, 개구리 왕자 연극의 한 장면 같네요.
키류 쿠로:"어...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쿠로를 제 양손에 가둔채 내려보는 자세인 김에 대사를 떠올려봅니다.
"멋진 왕자님, 당신이 저를 사람으로 되돌려주신건가요?"
"아이이, 기뻐라아."
키류 쿠로:눈 앞의 쿠로는 여전히 당황한 표정입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마다라의 농담에 눈 하나 깜짝하지도 못하네요.
:그럴 만도 하죠. 미안해, 쿠로씨. 놀랐지? 내가 다 설명할 수 있어. …
그런데, 어쩐지 조금 느낌이 이상하네요. 갑자기 동물이 사람이 되어서가 아닌 것 같아요. 뭔가 좀 더, 시선이 높은…
키류 쿠로:"너, 머리에.."
:…머리?
미케지마 마다라:머리?
:마다라가 머리를 만져보면, 어라. 이건… 알파카 귀?
미케지마 마다라:0ω0 !!!
".....이게 뭐야..."
:자신의 머리에… 복슬복슬한 털 덩이가 달려있습니다.
키류 쿠로:"..미케지마, 너, 엉덩이에도.."
손을 엉덩이 근처로 가져가 뽕실! 나온, 열심이 쿠션인 척 할 때도 잔망스럽게 흔들렸던 꼬리를 꾸악! 잡네요
아얏아얏, 아무리 놀라도 그렇지 힘조절은...!
미케지마 마다라:"..녜엣..!"
:꿈인가? 생각하면, 머리 위의 귀가 쫄랑쫄랑 움직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체의 일부 같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놀라서 무심코 울음소리를 내뱉어버립니다.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고개를 도리도리하네요.
키류 쿠로:"...!!, 미안하다! 아니 사람이, 녜엣, 하면서 울지 말라고?!"
미케지마 마다라:장갑처럼 팔뚝까지 오는 손도 털로 덮혀 복슬복슬합니다.
"이 이게 무슨 일이라암..!"
"쿠로씨잇..!"
:산치체크 해봅시다
미케지마 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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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한다는게 생각보다 안도감이 드네요.
:산치감소 없습니다!
아직도 동화의 저주는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람. 이번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걸까요?
미케지마 마다라:하지만 멀쩡함에도 쿠로에게 포옥 안깁니다.
"이제 어쩌면 좋지이..."
"녜에에 우는 알파카 사람이 되어버렸단다아."
"녜에, 녜에에.."
키류 쿠로:"........"
"..........................."
필사적으로 입을 가리고 웃음을 참고있네요
"...귀여워, 이건... 말도 안되게 귀엽잖냐..!"
안긴 팔에서 쿠로의 진동이 느껴집니다
부르르르르....
키류 쿠로:아마, ...방금 한 말도 실수로 속마음을 말로 한 것 같아요...
정말로, 손이 지맘대로 움직여 붙인 큰따음표
쿠로의 본심대방출
미케지마 마다라:내가 귀여워? 시치미를 뚝 떼고 요망한 얼굴이 됩니다. 품에서 쿠로를 올려다보며 뺨을 부벼오네요.
ㅋㅋㅋㅋㅋㅋ너무조아~~~
"알파카란다아."
"안녕 쿠로씨 안녀엉."
조금은 즐기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어이, ....하하하 적어도 본인 일인데 조금 진지해져봐라, 라니.."
".......귀엽구만. 이 쫄랑거리는 꼬리하며 쫑긋거리는 귀하며...
".....하아,"
탄식어린 신음을 뱉으며 부분적으로푹신한 마다라를 폭 끌어안고선 부비적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그러는 쿠로씨도 만만찮게 마음에 들어하고 있으면서어.."
"치사하게 그런 얼굴은 반칙이란다아.."
키류 쿠로:"그야 그렇다만..."
"...으음, 너무 티나나."
민망한 듯 볼을 긁네요
"그래도, 계속 이상태로 있진 못할거아니냐, 어쩌면 좋담..."
미케지마 마다라:"....."
모카색 몽글몽글한 손을 가져다 쿠로의 아랫입술을 꾹 누릅니다.
키류 쿠로:"...?"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이, 아까는 쿠로씨에게 내가 먼저 키스했지마안..."
"이번에는 쿠로씨가 입맞춰주지 않을래애?"
키류 쿠로:입이 꾹 눌려서 마다라를 동그랗게 쳐다보네요
"....."
".........솔직히 속이 보인디만."
"일리는 있군..."
두어번 고개를 끄덕거리고선 마다라의 어깨를 탁, 잡네요
"....미케지마, 그럼."
키류 쿠로:"눈 감아봐라."
미케지마 마다라:얌전히 두 눈을 감습니다. 하지만 귀는 쿠로를 감지하는지 슬쩍슬쩍 움직이네요.
키류 쿠로:아무래도 밤에, ..... 달아올랐을 때가 아닌 맨정신으로 키스하는 건 제쪽이 아닌 미케지마쪽에서 주로하니까 본인은 부끄러울 수 밖에 없는걸요.
그래도, ...미케지마를 돕는거고, ....아아, 그냥 분위기가 안잡혔을 때 냅다 뽀뽀했으면 덜 부끄러웠을텐.
쫑긋거리는 귀가 귀여워 한참을 바라보다가 마다라가 눈을 슬며시 뜨고 확인하고 싶어질때 쯤 입술을 가볍게 부비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한쪽 입꼬리를 당겨 웃고는, 쿠로의 허리에 팔을 두릅니다.
:펑!
…. 귀와 꼬리가 사라졌어요!
이번에야말로 성공한 걸까요?! 라고 생각하기도 잠시,
펑.
…어라, 눈앞에 쿠로의 쇄골이 보입니다.
. 어째서일까요. 난 분명 인간이었는데?
:무언가가 마다라의 목을 쓰다듬습니다...
눈 앞에 다시 쿠로의 얼굴이 보이네요.
키류 쿠로:"미케지마... 또 귀여워졌네..."
마파카:8ω8!!!!
:…아.
마파카:"녜에엣?!"
:동물로 돌아온 것 같아요. …무슨 이런 일이?! 환장하겠어요.
마파카:이번에야말로 기대했는데...
기운이 쪽 빠져서 쿠로에게 얼굴을 뭍을 기세로 기대버립니다.
"녜에에에... 으으응, 으응..."
이제 어쩌지이.. 하는 목소리가 들릴것만 같아요
키류 쿠로:"옳지, 착하다. 착하지.... 괜찮을거다 미케지마."
"일단은 나도 어떤 상황인지 대충 알았고...."
"..........귀엽고."
"...하아, ...귀엽군."
쿠로의 놀란마음은 폭신한 마파카를 쓰다듬으며 이미 진정된 듯 해요
혼자서만!
마파카:"....."
야속함에 몸을 일으킵니다.
그대로 몇발짝 걷고는 쿠로의 무릎에 앉아버리네요.
탈푸닥
더 밀착해서 붙어버립니다.
키류 쿠로:"미, ...미케지마!!!"
"..으읏, 아니 잠, 깐..위험하다. 그러니까..."
심장이 멎을 것 같아...!!!!
얼굴이 홍당무처럼 새빨개져서는 제자리진동하네요
결국 못참고 포근한 털에 얼굴을 묻고는 부빕니다
마파카:"으으응 으응..!"
키류 쿠로:아, 목에 쿠로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져요
마파카:이래도 귀엽다고 할거야아?! 이래도?!
키류 쿠로:부비적부비적부비적...
마파카:흉포함을 드러내기 위해
키류 쿠로:"귀여워..."
마파카:쿠로의 머리를 몇가닥 물고는 꾸욱 잡아당기네요.
오물오물
키류 쿠로:"하하하, 심통난건가?"
"귀엽긴...."
"........하아, 귀엽긴."
"더 물어뜯어도 좋다."
마파카:별 반응이 없자 시들해집니다.
우웃...!
키류 쿠로:"아아, 따듯하고, 포근하구만."
'"....무겁지만."
"...무겁지만, 행복하군..."
"........하아."
행복함에 젖은 한숨소리입니다
마파카:...그래요 지금은 엉뚱한데 불안한 마음을 표출할때가 아니니까요...
쿠로가 무거울 것 같으니 슬슬 내려옵니다.
그나저나 쿠로씨.. 밥은 먹었으려나...
키류 쿠로:"왜, 왜 내려가나...!"
"나는 좋은 방석이 아닌가?!"
마파카:침대 아래로 폴짝 뛰어내려선 쿠로를 잡아끕니다
"녜...엣..?"
키류 쿠로:"아, 아아 그렇겠지, ...그렇겠군. 미안하다..."
침울해져버립니다
마파카:옷자락을 물고 잡아끌려다 방석이란 말에 아연실색하네요.
"녜에에, 녜에에에.."
초조하게 침대 밑에서 좌우로 왔다갔다거립니다.
키류 쿠로:"...왜그러지?"
"필요한게 있나?"
"응? 미케지마, 말해다오."
심각해지려고 노력하는 표정입니다
입은 턱끝에 걸려있군요
남들이보기엔 여전히 살벌한 표정이지만... 쿠로가 저렇게 활짝웃던가?
마파카:쿠로씨에게 밥을 먹이고 싶단다.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서 아쉽네요.
여전히 마냥 귀여워하고 어여뻐하는 반응이 적응이 안되기도 하구요.
아무튼간에 방 입구까지 가서 쿠로를 기다립니다.
"녜에에에"
키류 쿠로:"아아, 그쪽말이냐, 그래 따라가마."
얌전히 따라오네요 쫄쫄쫄
이래서는 사람이랑 동물의 입장이 뒤바뀐 것 같기도....
마파카:겅중겅중 걸어 부엌으로 갑니다.
그리곤 냉장고 앞에 서네요.
키류 쿠로:"으음? 배고픈건가?"
마파카:이 안에는 분명 오늘 아침에 바로 요리하기 위해 준비해둔 재료들이 있었지요.
키류 쿠로:"어디보자, ...알파카는 채소를 먹으니 말이지."
냉장고를 뒤적여 샐러리와 당근을 꺼내네요
마파카:"녜엣! 으으응 녜엣"
나말고 쿠로씨이! 목으로 쿠로의 옆구리를 간지릅니다.
키류 쿠로:"자아, 미케지마. 맘마 먹을까? 맘마?"
"하하, 재촉하지 마라, 알겠으니까."
하하하, 기분좋게 웃으며 마파카의 주둥이에 샐러리를 가져다주네요
마파카:맘마 아니야! 하지만 거부하기엔 너무나도 향긋한 향입니다.
우우웅... 하며 아삭! 베어무네요
마싯다... 마시써어...
오물오물오물..
주둥이가 좌우로 움직입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가 듣기 좋네요.
키류 쿠로:"....소리, 좋군."
"...기분좋아."
홀린 표정으로 마다라의 아삭아삭아삭, 소리를 듣네요
아, 어쩌지 소리만 들어도 배불러...
마파카:마다라.. 아니 마파카 역시 무아지경으로 쿠로가 내미는 야채를 와구와구 먹고 있을 뿐입니다.
이게 아닌데..하고 정신을 차려보면 쿠로의 손을 핥고 있는 중이겠네요.
낼룸낼룸
키류 쿠로:"으응, 더 줄까?"
"귀엽기도 하지... 하, 혀가 분홍색이군.."
마파카:"녜에에에...."
쿠로의 손 끝에 묻은 당근 싹 까지 먹어치우고 나서야 고개를 듭니다.
키류 쿠로:"귀여워..."
"..........."
저도 모르게 마파카의 볼을 꾸욱, 잡고선 뽀뽀해주네요
:펑!
마파카는, 다시 귀랑 꼬리가 달린 마다라가 되었습니다
키류 쿠로:"...?!"
"...이상한 원리구만."
미케지마 마다라:"...뭘 태연하게 먹이를 주고 있는거라암..."
키류 쿠로:마파카일때 보여준 모습이랑 표정에 민망해 고개를 돌립니다
"그, 어쩌 수 ㅇ벗잖냐..."
미케지마 마다라:마찬가지로 마파카일때의 행동이 민망해 애써 헛기침을 하며 몸을 일으킵니다.
키류 쿠로:"그렇게 귀여운 표정으로 보고있으면 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
그런 말을 하면 약해질수밖에 없네요.
"그으, 으음.. 쿠로씨 아침 먹었냐는 뜻이었으니까아."
"챙겨준건 고마워어."
"배고프지이?"
키류 쿠로:"아, 아니....괜찮다."
"그것보다는 일단, 미케지마. 네 상태부터 어떻게 해야하지 않겠나?"
미케지마 마다라:시선을 피하려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일단 앞치마를 입습니다.
듬성듬성 털이난 알몸에 앞치마네요.
뒤로는 알파카 꼬리가 달려있고요.
"그러게에..."
키류 쿠로:"........."
"..................."
"............................"
"옷, 가져다 줄까?"
미케지마 마다라:"알파카일때 키스를 하면 이렇게 되고... 이 상태에서 키스를 하면 알파카가 되는건가봐아."
키류 쿠로:아, 생각을 못했는데 일어선 모습을 보니 알몸이네요
허허어, ..탄식을 흘리며 옷을 가지러갑니다
"그러니, 완전히 사람으로 되돌아올 방법을 찾아야겠지."
"어떡하면 좋담..."
미케지마 마다라:"키스가 힌트인건 맞는 것 같은데..."
고심하며 쿠로가 주는 옷을 건네 받습니다.
물론 상의만요.
아래는 꼬리와 털이북슬북슬해 바지가 들어갈것 같지 않네요
끝자락으로 가리고 조신하게 앉아있을 뿐입니다.
키스보다 더한걸 시키진 않을텐데..
키류 쿠로:그걸 알고 일부러 아래가 긴 옷을 준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 답답하면 인터넷으로 검색해볼까
"...나올 것 같진않다만."
"하아, ...."
한숨을 쉬며 마다라에게 핸드폰을 건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좋아 평소보다 북슬북슬한 손으로 핸드폰을 검색해봅니다.
알파카를 치면 자동 검색어에 알파카랜드 같은게 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알파카에서 사람으로 돌아오는법....
어디어디이..
:사람모습이니 자료조사 그대로 60을 굴려주세요~
미케지마 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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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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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
"쿠로씨이 터치가 잘 안먹어서 그런데 이것좀 대시 눌러줄 수 있어어?"
사람과 알파카를 오가는건 이것을 위함이군요.
아무튼 쿠로에게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대신<입니다.
키류 쿠로:"오우오우, 알았다.."
그정도쯤이야, 하며 자료조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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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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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키류 쿠로:차마 보면 안되는걸 검색합니다
바로 꺼버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 뭔데!
"흐음 소득이 없구나아..."
검색에서 본 알파카랜드의 알파카파카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알파카 월드~
힌트를 얻을수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tv를 틀어봅니다.
:좋아아!
TV를 틀면...
행운을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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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틀면
뉴스에서 흥미로운 해외 소식을 틀어주는 코너가 방영하네요!
"이 시국 해외 토픽!"
"동물에서 사람으로 돌아왔다는 글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하며 블로그 글을 우스꽝스럽게 읽어주네요
:...
...
15 년 전, 나한테 신기한 일이 있었어. 무려 동물이 된 적이 있거든. 상상할 수 있겠니?
옆에는 나의 애인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다행히도 상황을 해결할 수 있었지. 쉽게 말이야. 그건 바로 입을 맞추는 거야. 나도 알아, 무슨 공주님이 나오는 동화책 이야기 같지? 하지만 이건 정말 실화야.
:내려볼수록 당신의 상황과 아주 유사하네요. 당신은 아마 난생 처음일지도 모르 진지하게 방송에 집중합니다. 마지막 즈음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집을 한 번 뒤져보도록 해. 무언가 행운의 아이템이 있을지도 모르니.]
"정말 재미있는 소식이네요!"
"그럼 오늘의 해외토픽!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라며 인사하는 소리가 들리빈다.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이! 저거!"
눈을 빛내며 쿠로에게 방송을 들었는지 확인합니다.
"우리 집에도 쓸모있는게 있는지 둘러봐야겠는거얼."
"어디보자아.."
:"오, 오우.... 방법을 찾아 다행이군...!"
키류 쿠로:"오, 오우.... 방법을 찾아 다행이군...!"
하며 마다라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긴 상의에 빼죽 나와있는 꼬리부분이 신경쓰여요
걷어올리고싶은데 그러면 민망한 엉덩이가 보이겠지...
미케지마 마다라:좋아아.. 두리번두리번 집을 둘러봅니다.
알파카가 섞여서 그런지 발걸음도 특유의 그것이네요
겅중겅중~
:TV에서는 다른 방송소리가 들려오네요
[최근 대 유행하는 퓨전 요리!]
[예상치 못한 음식을 섞어먹어보세요.]
[의외의 조합을 발견할지도....?]
정보는 흥미롭긴 한데 도움이 안 되네요.
소파에서 일어나 겅중겅중 돌아다니다보면...
:관찰을 굴려볼까요?
미케지마 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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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1 Success
자신의 집이니가요
이정도는 훤하네요
:좋아!
소파의 틈에 무언가 끼어있습니다.
. 반짝이는 것 같은데...?
미케지마 마다라:오..좋아 잡아빼봅니다.
:꺼내면 거실 바닥에 떨어져 떼구루루 구릅니다.
복슬한 솜발이지만 얼른 주워보아요.
미케지마 마다라:구르는거면 동그란 물건이려나요
:꺼내보면 섬세하게 커팅이 된 루비색의 하트 모양의 무언가가 당신의 손에서 빛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헉...
"...호오호오.."
두 손.. 솜발로 조심조심 잡고는 관찰해봅니다.
무언가 특별한게 있나요
:햇빛이나 전등에 비춰보면 내부에서 무언가 울렁이듯 불길하게 빛나는 것 같습니다..
뭘까? 슈슈룬?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ㅋ
으음..좋아 하트를 잘 챙겨두고
다른곳도 살펴봅니다.
:좋앚호아~
키류 쿠로:"...침실쪽으로 가볼까."
"치우기도 해야할테고 말이지."
라며 침실로향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그러자꾸나아."
쿠로의 뒤를 겅중겅중 따라가네요~!
침실도 살펴봅니다 두릿두릿
키류 쿠로:이 잡듯 뒤질 수 있습니다. [베개]가 평소보다 불룩합니다
...
"베개가 평소보다 불룩하구만."'
하고........ 쿠로가 알려준김에 대사도해줍니다
(머쓱
미케지마 마다라:"호오..."
"고마워 쿠로씨이! 이 은혜는 결초보은, 절대 잊지 않을게에!"
호들갑을 떨며 베개를 살핍니다.
:베개를 살피면당신의 베개 밑에 무언가 있습니다. [쪽지]와 [유리 병]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쪽지를 먼저 읽어봅니다
:네모나게 접힌 하얀 쪽지입니다. [EAT ME.]라고 써져있습니다. 뒷면은 비어있어요.
미케지마 마다라:엘리스같네요~
유리병에는 뭐가 들어있나요?
:꽤 넉넉한 사이즈의 통통한 유리병입니다. 마개가 하트 모양으로 되어있고, 반지르르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하얗고 투명한 액체가 일렁거리고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마다라가 가지고 있는 하트와 크기가 같나요?
:꼭 맞지는 않지만
마다라가 들고있는 하트가 병에 쏙 들어갈것같긴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좋아아...그럼 퐁당 빠트린 다음에
마셔봅시다.
:좋아!
퐁 하고 담가지는 순간 과학 실험처럼 부그르르하고 거품을 내며 녹습니다.
한번 휘이 섞어보면 몹시 예쁘게 일렁이는 핑크색 물약.. 이 된 것 같습니다. 살짝 오로라 같기도 합니다.
제대로 한 걸까요?
미케지마 마다라:별도의 말 없이 먹으라고 되어있으니...
쿠로를 흘끗 보고는 병을 기울입니다.
키류 쿠로:"....."
뭔지는 모르는 눈치지만
말릴 생각도 없는 것 같네요
괜찮...겠지?
:병에는 반짝반짝한 분홍색 액체가 펄 반짝님 좌르르르르하게 찰랑일 뿐이네요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해요!
미케지마 마다라:좋아 눈 딱 감고 마셔봅니다!
꼴깍!
:좋아!
어쩐지 배 안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보글보글…
그리고, 하늘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축하해! 이런 결말이 날 줄은 몰랐는데, 꽤 즐거웠어. 사랑이란 이런거구나.”
??? “상으로 이걸 줄게. 주머니를 확인해 봐. ”
“그럼 안녕-.”
:…뭐?
하는 새에...
펑!
하고 익숙한 소리가 들립니다.
손을 쥐었다 펴면 평범하게 보드랍고 매끄러운 마다라의 손이군요!
귀와 허리를 만져보아도 복슬복슬한 털은 없어요.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야호 돌아왔다!
기뻐집니다
"쿠로씨이! 돌아왔단다아!
쿠로를 꾸욱 끌어안고 기쁨을 나누네요
키류 쿠로:"아, 오... 오우. 돌아왔구만."
"...조금, 아쉬운 것 같기도...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하아, 다행이구만."
마다라를 푹 끌어안고선 그제야 미소짓습니다
"이제서야, ...미케지마를 제대로 안는 기분이 드는구만."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정마알?"
"알파카는 아니지만 잘 부탁해애."
웃으며 멀쩡한 손으로 쿠로를 꾸욱 마주안아주네요.
참.. 주머리를 확인해보라 했었죠. 잠옷 주머니를 더듬어 물건을 꺼내봅니다.
:주머리를 살펴보면 마다라가 마셨던 것과 똑같은 분홍색 물약이 보입니다.
이게 뭐지? 이게....어라?
하지만 마시면 아무리 급박한 상황에서도 몸이 따듯해지며 마음이 편해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요
(대충 단기광기를 막아준다는 말(
미케지마 마다라:(멋져~
음음 이 물약의 효능은 직접 겪어봐서 아니까요
나중에 쿠로가 크게 놀라면 쓰면 좋겠네요. 잘 간직해둡니다.
"쿠로씨가 와준 덕분에 침착하게 돌아올 수 있었네에."
"고마워어."
"혼자였다면 녜에녜에 하면서 집을 빙글빙글 돌았을지도 몰라아."
키류 쿠로:"................"
"......"
생각해보고선 고개를 푹 숙입디ㅏ
또 상상해보고선 귀여워서 웃음을 못참게 된 거겠지요
하아, ...귀여워.
"걱정마라, 나 없이도 잘 했을거면서 말이지."
키류 쿠로:"그래도....도움이 되었다면, 기쁘구만."
"....잘 돌아왔다 미케지마."
미소지으며 마다라의 손을 잡으려던 때에, ...
꼬르륵
하며 쿠로의 배가 울립니다
"...."
미케지마 마다라:"... 가자꾸나아. 아침 차려줄게에."
씨익 웃으며 일어납니다.
어느새 바지까지 말끔하게 챙겨입은 완전한 사람의 모습이네요.
알파카의 모습으로 쿠로에게 이쁨받는것도 좋았지만
역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챙겨주는 것도 좋아하니까요.
키류 쿠로:"...아아, 고맙군."
미케지마 마다라:"당근은 요망한 알파카가 다 먹어버렸지마안, 다른 재료들로도 맛있게 해 볼테니까아!"
웃으며 부엌으로 향합니다.
포곤포곤 알파카의 품처럼 아늑한 어느 일상이네요~
[END A. 네가 좋아하는 걸로.]
:PC, KPC 생존.
보상: 사랑의 증표
:PC가 마셨던 분홍색 물약입니다. 1번 정도 단기광기를 막아줍니다. KP와 상의하고 쓰도록 해요.
20.04.22 PM 21:29
:흐응으ㅡㄱ...
감사합니다 선생님 ㅠㅠㅠㅠㅠㅠ
마다라가 떠올린대로....
시나리오의 진상은
개구리 왕자를 본 니알라토텝이 감명받아서..!
미케지마 마다라:ㅠㅜㅠㅜㅠㅜ 감사합니다
헉 ㅋㅋㅋㅋㅋㅋ
니알라님!!
:중간에 나온 15년전 그 사람도
니알라토텝님이 또 니알라토텝해서
같은 일을 당했다고하네요!! ㅋㅋㅋ
개구리왕자얘기가 고대로 나와서 당황하기 ㅋㅋ
미케지마 마다라:ㅋㅌㅋㅋㅋㅋ아대박 ㅠㅜㅠㅜㅠㅜ
즐거웠어요...
아쉬워하는 쿠로도 너무 귀여웟다 ㅠㅜㅠㅜㅠㅜ
>>>좋은 방석이 아닌거냐<<<
진짜 뭐냐구 너무 귀엽잔아요ㅠㅜ
:동물이 무릎에서 내려가
섭섭한 인간의 외침
마파카:"녜에에~"
키류 쿠로:하 ㅠㅠㅠ 타파카님의 마파가 최고 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마파카ㅠㅜㅠㅜ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키류 쿠로:진짜 너무귀여웠어요 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하아ㅠㅜㅠㅜ
감사함니다..받아주신 덕분이야...
당근도 먹여주구 상냥해...
우운..ㅠㅜ
키류 쿠로:허에에엥 ㅠㅠㅠㅠㅠ
마파가 맛있는거 잔뜩먹어어 ㅠㅠ
미케지마 마다라:ㅠㅜㅠㅜㅠ 파카파카~
감사합니다ㅠㅜㅠㅜ
세션내내 마파카 끌어안고 무척 행복했네요..하아..
상냥포근한 마파카..
키류 쿠로:ㅠㅠㅠㅠㅠ
선생님과 서로선무래서
너무행복해요 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저두우ㅠㅜㅠ
키류 쿠로:히잉히잉...해피...
미케지마 마다라:나중에 쿠로와 알파카 월드 데이트도 가주어..
키류 쿠로:큐트시날도 함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아 최고!! ㅠㅠㅠㅠㅠ
미케지마 마다라:커다란 알파카인형도 선물해주구...
키류 쿠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에엥 ㅠㅠㅠㅠ
행복하렴 ㅠㅠㅠㅠㅠㅠㅠ
ㅎ아아...
포근포근하고
미케지마만큼 잘생긴녀석은 없군..
키류 쿠로:사진이라도 찍어놓을걸...
미케지마 마다라:하아아 정말 큐트하고 조앗네요...감사합니다ㅜㅠㅜㅠㅜㅠㅜ
키류 쿠로:(아쉬워하기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워하는 포인트가 그거냐구우 ㅠㅜ
쿠로가 알파카들 뚫어져라 보고 있음
옆에서 슬며시 치대와요
"...으응, 쿠로씨이 쿠로씨이."
키류 쿠로:"음? 왜그러냐 미케지마."
허리 ㅅ쓰다듬기
미케지마 마다라:"미케지마 알파카는 당근좋아 야채좋아지마안 쿠로씨가 제일 좋단다아."
키류 쿠로:"하하, 그러냐."
"잘됐군, 쿠로 씨도 미케지마가 가장 좋다던데."
(말하고 머쓱해하기
미케지마 마다라:"그건 기쁘구나아..."
(ㅠㅜㅠㅜ 사랑스러워ㅠㅜㅠ
키류 쿠로:"이런 말을 잘도... 하는구만.
한숨쉬면서 뽀다듬기
미케지마 마다라:(ㅠㅜㅠㅜ 감사함니다ㅠㅜㅠ
키류 쿠로:저야말루우 ㅠㅠ
하아해피...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히히히히ㅣ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자리 정리하구 톡방에서 뵐가요
감사합니다ㅜㅠㅜ
키류 쿠로:좋아아~
수고하셨습니다~!!!1
뿅♡
미케지마 마다라:수고하셨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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