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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성당에 기도를 하러 갑니다. 세상을 구해달라고.
"난 이 세상의 마지막을 너와 맞이하고 싶었어"
수분수분 (GM) 19.07.30 PM 21:10
과거에는 화려한 축제가 벌어졌을 이곳은 퀴퀴한 냄새만을 풍기는 시커먼 마을로 돌변한 지가 오래입니다.
성당에는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 성당의 신부와 꽤 잘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처음 그가 온 순간부터 어쩐지 꺼림칙한 느낌을 받았으나 성당 내부에 있는 서적들은 당신을 매혹시키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빌리러 가는 당신, 그걸 받아주는 신부. 미묘한 친밀감은 그 때부터 자리했습니다.
이 무너져가는 세상은 당장 내일 멸망할까요, 오늘 멸망할까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오늘도 성당으로 향합니다. 세계를 구해달라는 기도, 그래도 해야지요.
수분수분 (GM): 성당 안쪽은 고요합니다. 오르간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다만 십자가 아래에서 기도를 하는 자의 인영이 보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기도를 하다 그 자리에 굳어 조각상이 되었다는 설화마냥 미동도 없이, 신부복을 입고 목주를 쥔 채 기도를 하고 있던 치아키는 당신의 인기척이 들리자 거짓말 같이 눈을 뜨고 환히 웃으며 당신을 맞이하네요.
“아아, 키류. …아니,”
하며 반가운 기색을 보이던 치아키는 눈 깜빡하는 사이 언제 그랬냐는 듯 차분한 미소를 짓고 다시금 인사를하네요.
“어서오세요, 형제님. 기도 하러 오셨습니까?”
키류 쿠로 [65/65 12/12]: "여, 모리..., 아니지. 좋은 아침입니다, 신부님."
치아키의 물음에 웃으며 '신부님' 이라는 호칭에 힘을 주어 대답합니다. 구두소리를 숨기지않고 걸어 들어가 치아키의 근처 의자에 앉습니다.
"물론 기도 드려야지요. 오늘도 이 세계가 멸망하지 않게 해주십쇼, 하고."
모리사와 치아키: "하하, 그렇습니까. 좋은 일을 하시는군요." "이른 아침부터 기도를 하러 오기 힘들었을텐데, 혹시 다른 바램은 없으십니까?"
하며 실없는 얘기를 꺼냅니다.
보통 신부, 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에 비해 새파랗게 젊은 이 신부는, 신의 사자라기 보다는 마을사람 누구에게나 편하게 말을 걸며 두루두루 친근했었지요.
이 질문도 그 일환인 것 같습니다.
키류 쿠로 [65/65 12/12]: "다른 바램이라, 언제나 같지요. 저희 가정에 평안이 깃들기를, 그리고 언제나 저희를 굽어살피시기를."
잠시 바람빠진 소리를 낸 쿠로는 멸망하지 않게 해달라는 것만으로도 큰 바램인데 또 달리 바라는게 있다면 오히려 벌을 받지 않겠느냐고 생각합니다. 그러더니 꽤나 과장된 몸짓으로 손을 모아 꾸벅 목례까지 드립니다.
"신부님이야말로 언제나 그렇게 열심히 기도를 드리면서 바라는건 없으십니까."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바라는 것 말입니까....." "이 마을에서 몇 년이고 신앙생활을 했지만 아직 햇병아리라 말입니다."
"때문에 아직도 공과 사를 구분 못하고 형제님을 밖에서 처럼 아무렇지 않게 부르는 실수 또한 하였지만."
이라며, 아까의 실수가 머쓱한 듯 웃어보입니다.
그러며, 다시 정면의 마리아 상을 바라보며 목주를 고쳐쥐네요.
새파란 아침 햇살이 비쳐들어오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오늘따라 눈이 시리도록 아파 눈을 몇 번 깜빡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신앙생활을 하기 전에는 사실 신에게 기도하는 행위의 의미조차 알지 못하는 되바라진 녀석이였습니다. 그 때문일까, 계속 물음을 구하는데 그에 대한 답을 받진 못하고 있군요." "글쎄, 그것 외에 따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내일도 맛있는 감자 요리를 먹게 해달라는 것?"
밝게 웃으며 쿠로에게 자신이 쥐고 있는 목주를 건넵니다.
"신께는 아무래도 감자요리를 먹게 해달라는 기도 보다는 형제님의 기도에 더 흡족해 하실 것 같으니 아침 기도 동안 빌려드리겠습니다."
키류 쿠로 [65/65 12/12]: 감자요리라는 소리에 어쩔수없다는듯 웃으며 고개를 내젓던 쿠로는 손에 감겨오는 생소한 감촉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묵주를 바라봅니다.
"이런걸, 나 같은 사람에게 빌려주어도 괜찮은겁니까? 오히려 노하지나 않으시면 다행이겠군요."
묵주가 들리지않은 반대쪽 손으로 장난스레 위쪽을 가리켜보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기도를 하는 마음에는 경중이 없으니 이정도는 이해해주시겠지요. 사실 영 집중이 안되서 대신 기도해주십사, 부탁하는 마음도 있지만..." 너털 웃음을 터트리는 치아키는 그의 말대로 오랫동안 자지 못한 사람 처럼 보입니다. 엄숙하고 존경받는 신앙인의 눈빛은 아니지만 그 나름의 사명을 가지고 있던 깊은 눈빛이 오늘따라 퀭한 것이 상태가 영 별로인 것 같네요.
수분수분 (GM): <아이디어> 를 굴려볼ㄲ아ㅛ?
키류 쿠로 [65/65 12/12]: rolling 1d100<45
= 0 Successes
,,,
수분수분 (GM): 피곤해 보이는 치아키를 휴게실로 데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키류 쿠로 [65/65 12/12]: "집중이 안된다니 그거 큰일이군요. 안색도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잠시 눈이라도 붙이시지요."
쿠로는 치아키의 팔을 무작정 잡아끌고 휴게실로 향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엇? ... 하하,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갑자기 팔이 잡아채지자 놀라서 비틀하지만, 이어지는 쿠로의 말에 선선히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네요.
휴게실 안쪽은 피로를 풀 수 있는 찻잎과 간식이 놓여 있습니다.
수분수분 (GM): 휴게실 내부에 전체 <관찰> 돌릴 수 있어요!
키류 쿠로 [65/65 12/12]: rolling 1d100<70
= 1 Success
이예~
의자 아래에 떨어진 종이조각이 보이는군요.
하지만 이걸 그대로 주웠다간 치아키가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줍고싶다면 <은밀행동> 입니다.
키류 쿠로 [65/65 12/12]: 이럴때 쓰는 은밀행동이군요 rolling 1d100<60
= 1 Success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65/65 12/12]: 오늘의 김첨지 키류쿠로
수분수분 (GM): 두뫄님 오늘도 운수가 참 좋으신걸 ^^
ㅋㅋ
ㅋ
ㅋㅋ
키류 쿠로 [65/65 1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로는 종이쪽지를 조용히 주워듭니다. 치아키는 찻물을 끓이느라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아요
읽어보나요?
키류 쿠로 [65/65 12/12]: 조아요 읽어봅시다!
[ 그 저주는 마치 전염과 같아서, 누군가의 주도 하에 퍼지면 겉잡을 수 없게 된다. ]
수분수분 (GM): 저주? 전염? 미묘한 내용에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형제님, 그 곳의 찻잎함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키류 쿠로 [65/65 12/12]: "아, 아. 네, 얼마든지요."
쿠로는 황급히 쪽지를 숨겨 주머니에 넣고 치아키가 말한 찻잎함을 건네줍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으음, 오늘은 향이 좋군요. 형제님도 잠시 앉아서 차 한잔 드시지요?"
라고 하며 치아키는 찻 잔을 두개 들고 걸어와 쿠로가 서 있는 테이블 앞에 건넵니다.
옆에 놓여있는 비스킷도 두어개 꺼내어 건네내요.
맞은편에 앉은 치아키는 차를 한모금 마시더니 읏, 하며 입을 떼어냅니다.
"앗, 뜨거... 후우,"
무심코 고개를 들다 쿠로와 눈이 마주치자 머쓱하게 웃는군요.
키류 쿠로 [65/65 12/12]: "신부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럼, 저도 한잔."
치아키의 맞은편에 앉아 찻잔을 들어 후우, 불던 쿠로는 치아키의 말에 웃음이 터집니다.
"많이 뜨거우셨나 봅니다. 조심해야지요."
키류 쿠로 [65/65 12/12]: 하며 비스킷을 건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아아, 감사합니다. ....는, 역시 이렇게 격식을 차려 말하니 어색.., 하군요."
볼을 긁으며 은근슬쩍 쿠로의 눈치를 봅니다.
키류 쿠로 [65/65 12/12]: "휴게실이니까, 뭐 괜찮나. 너의 사회적 지위를 생각해서 같이 장단 맞춰줬는데 말이야."
치아키의 말에 어깨를 으쓱한 쿠로는 편하게 다리를 꼬고 등을 의자에 기댑니다. 차를 한모금 마시더니 도로 테이블에 내려놓네요.
"그래서, 잠은 제대로 잔거냐. 얼굴이 말이 아니라고?"
쿠로의 말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말의 꼬리를 이어잡으며 활짝 웃네요.
이어지는 말에 한숨을 지으며 찻잔을 듭니다.
"역병의 치료법이 도통 나오지 않아서말이다..."
한탄 섞인 푸념을 중얼거리며 눈 앞에 놓인 찻잔을 홀짝입니다.
"으음, 살 것 같군...♪"
모리사와 치아키: 방금의 말로 지친기색이던 얼굴이 또 거짓말 처럼 구김없이 밝게 펴지네요
키류 쿠로 [65/65 12/12]: "그건 우리가 할 일이 아니잖냐, 의사들의 일이지."
차를 마시는 치아키를 빤히 바라보던 쿠로는 불만을 드러내듯 미간을 확 구깁니다.
"쉬어가면서 하라고? 어차피 다 살자고 하는 일인데말이야."
모리사와 치아키: "그래도,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정신적 지지대는 되어야 겠지.... 물론 나 같은게 감히 신의 이름을 빌려 무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참, 어렵군..."
"그래도, 날 걱정해주서 고맙다. 키류. 나는 참 행운이군."
수분수분 (GM): 중간 중간 피곤한 기색을 숨기면서도 저를 보며 웃어보이는 치아키를 보며, 쿠로는 순간 치아키의 눈에 스친 다른 위화감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역병의 치료법에 이어진, 쪽지에 적혀있던 '저주'와 '전염'... 이 두 단어가 쿠로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자신의 기우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자신의 피로를 숨겨보이듯 제 눈 앞에서 삽시간에 어떠한 것을 감추는 위화감을, 쿠로는 눈치챕니다.
이 신부가 자신의 마을에 와 처음 눈을 마주친 그 순간부터 말이지요.
키류 쿠로 [65/65 12/12]: "네 말처럼 한낱 인간인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겠냐. 신께 빌고 비는 수 밖엔 없는거지."
"...그래서 말인데, 모리사와. 넌 역병에 대해서 더 알고있는 건 없나?"
모리사와 치아키: "...알고있다면 사람들을 그렇게 떠나보내진 않았겠지..."
착잡한 듯 고개를 숙이며 찻잔의 손잡이만 엄지손가락으로 매만지네요
수분수분 (GM): <심리학> 을 굴려볼까요(은은
키류 쿠로 [65/65 12/12]: rolling 1d100<50 (찍어둬서 요캇타
= 1 Success
수분수분 (GM): 치아키의 착잡함, 괴로움이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그 속에는 일말의 죄책감마저 느껴집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치아키의 말 어딘가에 거짓말 을 하고 있는 기색이 보이네요
키류 쿠로 [65/65 12/12]: 거짓말을 눈치챈 쿠로는 눈을 찌푸려 치아키를 에게 얼굴을 가까이하고 뚫어져라 째려봅니다. 언제나 웃고있는 얼굴인데도 한구석이 찝찝하더니.
"너말이야... 나한테 뭔가 숨기는거 있지 않냐?"
한 번 눈을 떴다 감으며 온순한 미소를 지어보이네요.
"혹시 내가 말 실수를 한게 있던가? 그럼 사과하마.. 아무래도 많이 피곤한 모양이야."
그러고선 차를 꿀꺽꿀꺽 마시며 말끔히 비우더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나중에 마을 쪽으로 나서야 하니, 그 전에 잠시 눈을 붙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여기는 내가 치우고 나갈 테니, 키류도 이만 돌아가지 않겠나?"
모리사와 치아키: 라고 말하며 친히 휴게실 문을 열어주는 친절까지 보이네요.
키류 쿠로 [65/65 12/12]: 발뺌을 하시겠다,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치아키를 따갑게 째려보던 쿠로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를 보고 한숨을 푹 쉽니다.
"됐다. 여긴 내가 치울테니까 너는 1분이라도 더 자라."
쿠로는 남은 비스킷을 입에 물고 비어있는 치아키의 찻잔과 한모금만 마시고 내버려둔 자신의 찻잔, 그리고 과자 부스러기를 치우기 시작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아아니, 그럼 같이 치우도록 하지. 손님에게 일을 시킬 순 없는 노릇이니 말이야."
치아키는 대신 의자를 밀어놓고 어지럽혀진 의자와 탁상, 잡동사니들을 정렬하네요.
치우는 동안 한 마디도 꺼내질 않습니다. 더욱 피로해보이는 기색이네요
키류 쿠로 [65/65 12/12]: "들어가서 쉬라니까."
일부러 덜그럭거리며 찻잔을 내려놓으며 아까보다 더 안좋아진 치아키의 안색을 살핍니다.
(심리학을,,, 함더? 굴릴가요?
(치아키 째려보기
모리사와 치아키: "금방 나가야 하니 휴게실에서 쉬는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이다. 혹시 여기에 더 볼일이 있나?"
키류 쿠로 [65/65 12/12]: "이것만 치우고."
쿠로는 설거지한 찻잔의 물기를 닦아 원래 있던자리에 가지런히 놔둡니다. 손에 있는 물기도 깨끗이 닦은 뒤 휴게실을 나섭니다.
"그럼 푹 쉬라고, 방해꾼은 갈테니까."
방해꾼이라는 말이 목에 턱 걸려 힘 없은 소리를 냅니다. 그래도 지지 않고 최대한 밝은 기색으로 인사를 하네요.
"아침 기도에 와주어서 고맙다, 키류,"
"네 얼굴을 봐서, ..정말 좋았다."
굴려봅시다
키류 쿠로 [65/65 12/12]: rolling 1d100<50
= 0 Successes
이야악
오늘의 등짝
키류쿠로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아키가 피카츄실시짤마냥 무지 피곤해보이네요
저 웃음에는 왠지 자신이 떠나는 안도가 섞여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합니다.
(은은
키류 쿠로 [65/65 12/12]: "다 신의 은총 아니겠습니까."
살짝 고개만 돌려 꾸벅 목례를 한 쿠로는 문을 닫고 휴게실을 나섭니다
수분수분 (GM): 좋아, 쿠로는 거의 쫓겨나다싶이 성당 밖을 빠져나옵니다.
<아이디어> 를 굴려볼까요
(쿠로가 마지막에 존대해서 마음 무너지는 사람
키류 쿠로 [65/65 12/12]: rolling 1d100<45
=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치아키 지능 70만굴리다가
45쿠로 굴리려니
힘드네요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큐ㅠ큐큐큐큐큐큐
아이고......
쿠로는... 이대로 돌아...가나요?
키류 쿠로 [65/65 12/12]: 음....음음음
강행도있다..!
크리를
써봅시다
키류 쿠로 [65/65 12/12]: rolling 1d100<45
= 0 Successes
쿠로야
수분수분 (GM): 쿠로야 잘하자........
쿠로야......
생각을좀
해
쿠로야,,,,,!!!!!!!!!!!!!!!!!!!!!!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네요.
뭐지? 성수라도 끼얹어진건가?
수분수분 (GM): 모기쫓는 향에 도망가는 모기가 된 기분이예요
아...슬프다.......
마을로가봅시다(은은
키류 쿠로 [65/65 1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조아요,,,
수분수분 (GM): 이곳을 다 보고 다시 한 번 기회를 드려볼게
키류 쿠로 [65/65 12/12]: 쫓겨낫으니까
마을로 도망갑시다, , ,
발걸음소리도 잘 들렸었나요?
(은은
성당에서 빠져나와 마주한 마을은 휑하기만 합니다.
버석버석한 땅과 동물의 시체, 다른 곳에서 온 의사들은 죽은 전염병 환자들을 병원으로 옮깁니다.
고딕 건물들의 벽에는 생기를 잃은 담쟁이 덩굴들이 툭, 툭, 떨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제 햇볕을 받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무장된 성당만이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남았습니다.
수분수분 (GM): 죽은 자들이 있는
병원 이나 생존자들이 모인
마을 회관 으로 가볼 수 있습니다.
키류 쿠로 [65/65 12/12]: 병원부터 가봅시다~
병원은 환자들의 곡소리만 간간히 들릴 뿐 생명의 숨소리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분주하게 곳곳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수분수분 (GM): 입구를 기웃거리는 당신을 향해 간호사가 다가와 이 이상 들어오면 안 된다고 경고 합니다.
여길가도 저길가도 불청객인듯싶네요....
안쪽을 자세히 살펴볼수있나요?
간호사의 어꺠너모로
<관찰> 해주세요
키류 쿠로 [65/65 12/12]: rolling 1d100<70
= 1 Success
수분수분 (GM): 어쩐지 시체들이 기괴한 표정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꼭, 저주 받은 것처럼요.
광기에 미쳐버린 얼굴들입니다. 전염병 특유의 반점이나 괴사는 없으나, 모두 충격적인 걸 본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산치체크> 입니다
키류 쿠로 [65/65 12/12]: rolling 1d100<65
= 1 Success
병원 입구에 나오면 벽에 붙은 전단지들과 익숙한 수도복의 옷자락을 발견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입니다.
나와봐야 한다는 곳은 마을이였던걸까요.
의사와 대화를 하는 모습은 유려하기만 합니다.
낮에 피곤한 얼굴은 어디로 갔는지, 진심으로 병세를 걱정하는 듯한 모습이, 어쩐지…
심리학타임인가요
수분수분 (GM): 전단지를 보거나, 치아키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은은
키류 쿠로 [65/65 12/12]: 좋아요 치아키부터
관찰합니다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모리사와 치아키: 치아키는 아까와는 달리 말끔한 얼굴로 곧잘 웃으며, 때로는 엄숙하고 진중하게 의사와 대화를 나눕니다.
그러던 중, 고개를 돌리자 치아키를 바라보고 있던 당신과 눈이 마주하네요.
당신을 발견한 치아키의 표정이 오묘해지더니, 이내 당신 가까이로 다가옵니다.
"아아, 형제님. 여기서 다시 뵙는군요."
"형제님께 빌려줄 책을 몇 권 더 구해왔습니다."
라며 어려운 표정으로 말을 잇는 치아키는 왜인지 아침의 일이 마음에 걸리는 듯 하네요, 의심하는 쿠로와 그에 대한 답도 안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매몰차게 쫓아낸 자신...
모리사와 치아키: "저.... 형제님, 아니.. 키류..."
왜인지 시무룩한 개 같은 표정을 하며 쿠로를 올려다봅니다.
키류 쿠로 [65/65 12/12]: "푹 쉬셨습니까. 책은 제가 나중에 받으러 가지요."
자신을 신경쓰는 티가 팍팍나는 치아키의 표정에 오히려 쿠로가 불편해질 지경입니다. 팔짱을 끼고 입술을 삐죽 내밀어 불만을 표시한 쿠로는 치아키의 시무룩한 부름에 부루퉁하게 답합니다.
"말씀하시지요, 신부님."
모리사와 치아키: "아니...., 그.. 아닙니다."
"이 곳은 아무래도 위험하니, 부디 몸 조심하시고 돌아가는 대로 깨끗히 씻길 바란다고, 의사선생님께서도 당부하셔서, 그걸 전하고 싶었습니다."
"마을 사람이 더 이상 아픈 모습은 보고싶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럼... 이만."
수분수분 (GM): 저와 대화 할 의지가 없는 것을 눈치채고선, 치아키는 미안한 기색과 함께 쿠로에게서 떨어져나옵니다.
마치 쿠로가 저를 부르거나 잡으면 순순히 잡혀줄 요량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것ㄱ ㅏㅌ네요
키류 쿠로 [65/65 12/12]: "저같은 놈까지 걱정을 다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입꼬리를 올려 대답한 쿠로는 축 쳐져 돌아가는 치아키의 뒷모습을 가만히 보고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쫓아가 치아키를 붙잡습니다.
"답답하긴, 시원하게 말하라고. 뭔데?"
제가 잡아달리고 시위하는 양 미적미적 떠나긴 했지만 쿠로가 무서운 기색으로 저를 부르자 깜짝 놀란 것 같습니다.
"나는 이제 돌아갈거니, 혹시 궁금한게 있다면.. 집에 돌아가기 전에 한 번 들러도 좋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그것뿐이다. 응, 그렇고 말고..!"
키류 쿠로 [65/65 12/12]: "그거 말하려고 그렇게 축 쳐져 있던거냐? 싱겁긴."
치아키를 한번 째려본 쿠로는 그의 등을 팡팡, 쳐주곤
"있다가 들를테니까, 각오하고 있으라고."
키류 쿠로 [65/65 12/12]: 라고 장난스런 표정으로 말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아윽!, 아프다 키류..!"
엄살은 아닌듯한 소리를 내며, 그제서야 밝게 웃어보이네요.
"아아, 기다리고 있겠다!"
라는 말과 함께 명백히 가벼워진 걸음으로 척척 떠나네요
수분수분 (GM): 좋아, 이제 전단지를 볼 수 있습니다!
호다닥 보러갑시다~!
수분수분 (GM): 전단지를 자세히 보면 광고물이 아닌 성서의 구절을 따온 종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
수분수분 (GM): 좋아... 더
<관찰> 할 수 있습니다
키류 쿠로 [65/65 12/12]: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등짝
ㅋ
ㅋ
ㅋ
성경구절을 보니 머리가 아픕니다...
정말 머리에 마가 낀걸까요......
수분수분 (GM): 아아, 머리가 띵합니다....
지끈!
키류 쿠로 [65/65 12/12]: 사실 쿠로는 악마엿던거에요, ,,
키류 쿠로 [65/65 12/12]: 하아 강행을
해볼까요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조조아!
조아요
잘하자
쿠로야
rolling 1d100<70 (잘하자고
= 1 Success
잘했어!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
수분수분 (GM): 라는 내용이 종이의 뒷 면에 적혀있습니다.
미심쩍은 글귀와 미심쩍은 치아키의 태도가 자꾸 자신의 신경을 긁습니다.
그 와중에 주위 간호사와 의사들이 말하는 게 들립니다.
<듣기> 를 굴려볼까요?
키류 쿠로 [64/65 12/12]: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잘 듣자
쿠로야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은....
좋아 마을회관으로 가봅시다
마을회관으로 호다닥 갑니다~
마을 회관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그 수가 손에 꼽을 만큼 적습니다.
그들은 마을을 버리고 떠날 것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이는 중입니다.
한구석에는 꼬마 아이들이 두어 명 웅크린 상태입니다.
수분수분 (GM): 논의를 벌이는
어른들 에게 가보거나,
아이들 에게 가볼 수 있습니다.
키류 쿠로 [64/65 12/12]: 어른들에게 가봅시다
수분수분 (GM): 어른들에게 다가갈 시 모든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들은 당신이 온 것도 눈치 채지 못하고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이곳을 당장 떠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어디로? 다른 곳으로 가보았자 전염병은 이 나라 전역에 퍼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귓가에 들어오는 소리.
마을 어른: "그거 들었어요? 뱀의 저주라고. 어느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라는 게 있다는군요."
"저주에 대해 아는 사람은 다른 이들을 다 죽이고, 마을을 멸망시킬 수가 있대요.”
마을 노인: “악마야. 분명 악마가 이곳에 들어온 게야. 악마가 저주를 퍼뜨린 거야.”
키류 쿠로 [64/65 12/12]: rolling 1d100<45
= 0 Successes
,,,,,,,,,,,,,,,,,,,,,,,,,,,,,,,,,,,,,,
수분수분 (GM): 검은 수도복의 끝자락만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갑니다.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힙니다.
아이들에게 가볼까요?
키류 쿠로 [64/65 12/12]: 조아요 그럼
아이들에게도 가봅시다
수분수분 (GM): 아이들에게 다가가면 아이들은 조용히 구슬로 저들끼리 놀고 있습니다. 가만히 다가온 쿠로를 발견하면 곧 한 아이가 울먹이며 묻습니다. 우리 죽어요? 우리 죄다 죽어요?
아이들은 무어라 무어라 이야기를 떠들지만 울음 소리에 뭉개져 제대로 알아듣기가 어렵습니다.
아마 제대로 얘기를 하려면 달래야겠네요.
<말재주> 나 <설득> 등 대인기능 을 쓸 수 있습니다!
(쿠로 대인기능을 본다
키류 쿠로 [64/65 12/12]: (놀랍게도, , ,,
(은은
키류 쿠로 [64/65 12/12]: (아무 대인기능도 반응하지않았다, , ,
키류 쿠로 [64/65 12/12]: 위협? 진자로요?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
rolling 1d100<55
= 1 Success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64/65 12/12]: 그래도 공식에서 인정한 애기들한테 인기만은 친구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협을 성공해버리기
아이는 쿠로의 위협에 겨우 눈물을 그칩니다
그러더니 겨우겨우 중얼거리네요
아이: "저희 말이에요. 매일 기도하러 갔어요."
"성당에 밤마다 갔어요. 우리를 구해달라고 신한테 기도하러 갔어요."
"신부님이 우리에게 전부 괜찮아질거래요...."
"그리고 자꾸 미안하대요."
"왜 미안하다고 그랬을까요? 모르겠어요."
키류 쿠로 [64/65 12/12]: "모리사와..., 신부님이?"
키류 쿠로 [64/65 12/12]: 쿠로는 아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고 일어납니다.
아이: "우리 마을에 신부님은 치아키밖에 없는데, 저 형 바보같다. 그치?"
"응응!"
하며 아이들끼리 얘기를 합니다
키류 쿠로 [64/65 12/12]: 하하 요녀석들 하면서 머리를 세게 쓰다듬어줍시다
짓궂은 손길에 아파하면서도 금새 꺄르르 웃네요
덕분에 무서워하던 아이들의 기분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수분수분 (GM): 좋아 이제 회관에서 볼 것은 다 본 것 같아요!
키류 쿠로 [64/65 12/12]: 훔훔 조아요
성당으로 다시
돌아갑시다
수분수분 (GM): 회관을 나서면 구석에 앉아 중얼중얼 알 수 없는 내용의 기도를 흘리는 늙은 비쩍 마른 사내가 보입니다.
그는 당신을 발견하자마자 대뜸 외칩니다.
악마가 왔어, 여기에 악마가 왔어!
악마가 저주를 퍼부은 게야, 그래서 우리가 다 이 모양이 된 거라고!
공포에 경직된 근육이 파르르 떨리는 것이 시야에 담깁니다.
수분수분 (GM): 남자는 정신이 나간 것처럼 마을 회관을 나서려는 쿠로의 두 팔을 붙잡고 악을 씁니다.
비쩍 마른 사내: "악마를 죽여야 해! 악마를 죽여야 해!"
"넌 알지, 넌 아는 눈이야, 넌 악마가 누군지 아는 눈이야, 그런 눈이야.”
수분수분 (GM): 회관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옵니다.
저 인간 또 저러는군, 탄식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장정이 나타나 사내를 억지로 당신에게서 떨어트리려는 순간,
너무나도 또렷한, 너무나도 선명한, 너무나도 굳건한 목소리의 속삭임이 귓가에 내려앉습니다.
바로 이 공포에 사로잡힌 사내의 것이었습니다.
비쩍 마른 사내: "저주가 사라질 방법은 주체를 죽이는 것뿐이라고, 친구…”
키류 쿠로 [64/65 12/12]: 사내가 사라진 방향을 보고 서있던 쿠로는 의심쩍은 말로 뒤죽박죽이 된 머릿속을 휘휘 내저어 정리합니다. 심증은 있어도 물증이 없는 지금, 아직 섣불리 판단을 내렸다간 이런 판국에 사람들끼리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긴장의 끈을 놓지않으며 치아키가 있는 성당으로 향합니다.
쿠로는 아까 실패했던 <아이디어> 를 굴려봅시다
키류 쿠로 [64/65 12/12]: rolling 1d100<45 (두뇌풀가동!
= 0 Successes
가동하지않은 두뇌
수분수분 (GM): 너무 안타까와서 그래요,,,
쿠로의 지능을
너무 낮게햇나봐요
우리쿠로가 ㅁㅓ리는 나쁘지않은데
공부를 안해서
그런데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성당으로가보죠...
키류 쿠로 [64/65 12/12]: 조아요,,,
일단 성당으로
갑시다,,
수분수분 (GM): 쿠로는 피로한 기분으로 성당에 들어갑니다......
성당에 들어서자 치아키가 밝은 표정으로 맞이하네요.
그러고보니 요즘따라 쿠로의 주변에 많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당장 아침에만 해도 치아키는 쿠로를 쫓아냈는데 말이지요.
모리사와 치아키: "형제님, 아니...키류 어서와라!"
하며 쿠로에게 다가서며 책을 두어권 손에 쥐여줍니다만,
그 중 한 권은 이미 치아키가 쿠로에게 빌려준 적이 있는 책이군요.
키류 쿠로 [64/65 12/12]: "성당 안인데 이렇게 친한척 해도 괜찮은 겁니까, 신부님."
치아키의 밝은 표정을 보니 어쩐지 방금까지 고민하고 있었던 것들이 억울해져서, 쿠로는 괜히 치아키의 볼 한쪽을 쭉 잡아당깁니다.
"게다가 이 책은 저번에 빌려줘서 읽은거잖냐."
모리사와 치아키: "우, 우읏....- 우리 들 뿌니니 괜창치 안나...! 신께서도 네 이웃을 사라하라 하셔쓰니...!"
"아! ....."
쿠로의 지적을 듣자 아차, 싶은 표정을 짓더니 금방 또 죄책감에 찌든 표정을 짓습니다.
치아키가 이 마을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사람이 죽어나가면 갈수록, 점점 짙어지는 저 표정은 이제 치아키의 일부가 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쿠로를 부르기 위한 핑계일지도 모르는, 중요한 것이 아닌 책을 다시 받아들며 쿠로가 손을 놔줄 때 까지 잠자코있네요.
키류 쿠로 [64/65 12/12]: 치아키의 표정이 변한것을 본 쿠로는 한숨을 쉬며 그의 볼에서 손을 떼고 책을 받아듭니다.
"또, 그렇게 이세상 슬픔 다 짊어진거 같은 표정이나 짓고 말이야."
"그래서 이런 책 한권 때문에 부르진 않았겠지? 본론이 뭐냐."
모리사와 치아키: "그, 그건... 병원에서 마주쳤으니 말이다."
"아픈곳은 생기지 않았나? 부디 몸 조심하도록.. 전염병에 걸리면 큰일이니 말이야..."
"돌아가는 대로 깨끗히 씻길 바란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당부하셔서....아, ..."
말을 하던 중간에 자신이 똑같은 말을 번복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서 한숨을 쉽니다.
오늘따라 특히나 자신 앞에서 정신이 없는 듯 횡설수설하네요.
그리고 문득 문득, 의미심장해지는 눈빛까지. 오늘의 치아키는 무언가 이상해도 많이 이상합니다.
키류 쿠로 [64/65 12/12]: "오늘따라 이상하다고, 너. 뭐야, 역시 뭔가 숨기고있지."
분명 아까도 똑같은 얘기를 했을텐데. 쿠로는 미간을 찌푸린 채 점점 작아지는 말소리를 잠자코 듣고있습니다. 곧이어 숨기지말고 있는대로 말하라는 의미를 가득담아 책 모서리로 치아키의 가슴팍을 꾹꾹 찔러댑니다.
말꼬리를 올리며, 쿠로의 장난스런 스킨십에 기분이 좀 풀린듯 말하네요.
하지만 다시 축 처진 기분으로, 의자에 떨어지듯 내리앉아 말하빈다.
"그거 아나? 키류, ..."
"신부는 사람들의 고해를 들어주지만, 내 고해를 들어줄 사람은 신 밖에 없다."
"그래서겠지, 늘 답이 돌아오지 않는 다는 걸 알면서도 끊임없이 기도를 하는 것은..."
수분수분 (GM): 어쩐지 그 말은 꽤 서글픈 느낌이 났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에 관한 고해인 걸까요?
"만약 키류는, 네가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이 너를 해치려 든다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나?"
키류 쿠로 [64/65 12/12]: 치아키의 건너편에 털썩 주저앉으며 잠자코 듣고 있던 쿠로가 흠, 하고 생각하는 척을 하더니 아무렇지 않은척 대답합니다.
"...글쎄,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랬겠지, 그 친구도. 아무런 이유없이 그러진 않을거잖냐?"
모리사와 치아키: "그러냐.... 키류는 마음이 넓군. ..."
"....."
쿠로의 말을 들으며 잠시간 쿠로를 빤히 바라보던 치아키는 무언가 결심한 표정을 짓습니다.
"고맙다. 키류, ... 덕분에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된 것 같다."
"그럼, ...곧 다른 손님이 올 예정이라 말이지. 불러놓고선 미안하다만..."
"오늘은 더 시간이 안날 것 같군....."
키류 쿠로 [64/65 12/12]: "뭐,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나 같은거한테 마음이 넓다고 해주는 사람은 너정도 밖에 없으니까."
장난스레 웃으며 넘긴 쿠로는 치아키의 표정을 보고 안심한듯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아, 또 쫓아내는건가? 오늘은 어째 성당에서 내 발로 나간 적이 없군."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웃으며 치아키의 어깨를 두어번 두드려주고 발길을 돌립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하하, 다음번엔 키류가 가고싶다고 해도 놔주지 않을테니..."
미안한 듯 웃으며 문 앞에서 쿠로를 배웅합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쿠로가 성당바깥으로 어느정도 나서자 미련이 남는 듯 쿠로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문을 닫네요.
달칵, 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납니다.
쿠로는 이번에야말로 성공하길 빌어보며 <아이디어> 를 굴려볼까요
(은은
키류 쿠로 [64/65 12/12]: rolling 1d100<45 (머리굴리는소리
= 0 Successes
쾅쾅쾅
이대로 포기할것인가 키류쿠로여!!
함더?함더??
rolling 1d100<45
= 0 Successes
수분수분 (GM): ....................
키류 쿠로 [64/65 12/12]: ,,,,,,,,,,,,,,,,,,,,,,,,,,,,,,,,,,,,,,,,,,,,,,,,,,,,,,,,,,,,,
일동 말을 잃어버리기
수분수분 (GM): 성당을나서자 쿠로는 급격히 피곤해집니다...
아냐 현실아이디어라도 해보죠
선생님 아까 아침에 주운 종이쪽지를 보고
뭐 생각나는 것 없나요?
키류 쿠로 [64/65 12/12]: (머리굴리는소리 222)
역병이
역병이 아니라 저주?
인가?
수분수분 (GM): 선생님 사실... 이곳 마을에 가기 전에 함 들렀어야 하는건데
네???
수분수분 (GM): 그래도 안보는 것보단 나을 것 같고 치아키가 혹시몰라서 복선도 깔아줬으니
함 들렀가다죠..^^
키류 쿠로 [64/65 12/12]: ㅇ0ㅇ))))
키류 쿠로 [64/65 12/12]: 어디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아무래도 이대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신은 치아니 몰래 뒷문을 통해 성당 지하에 있는 서재로 향합니다.
몇 개의 책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꽤 이질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입다.
당신이 올 때면 언제나 이곳은 책들로 가득했으니까요.
키류 쿠로 [64/65 12/12]: rolling 1d100<70
= 1 Success
수분수분 (GM): 몇 가지 책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한 열이 통째로 비어 있습니다.
빈자리에 대고 <자료조사> 를 해봅시다.
키류 쿠로 [64/65 12/12]: rolling 1d100<60
= 1 Success
나무 책장 틈 사이에 끼워진 또 다른 페이지를 발견합니다.
키류 쿠로 [64/65 12/12]: ((실패햇던 주사위 만회하기
수분수분 (GM): 페이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녀를 찾아라! 마녀를 잡아라! 마녀가 모든 것을 주도하였노라, 신의 사자는 가짜다! ]
수분수분 (GM): 필기체로 적힌 글자를 보아하니 이건 책에 인쇄된 것이 아닌 타인이 직접 쓴 문장 같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일까요?
그리고 쿠로는, 탁자에 놓인 편지 일부를 발견합니다.
읽으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리사와. 나일세. 몇 달동안 자네에게 소식이 없어 편지를 보내네.
일은 되어가고 있는 겐가? 소문은 들었네만 왜 빨리 끝을 내지 않는 거지?
이해할 수 없군. 이건 우리의 …일세. 자네도 알지 않나, …의 …는 ]
수분수분 (GM): 그 때, 지하실의 계단 위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숨거나, 그냥 그 자리에 가만히 있을 수 있습니다.
키류 쿠로 [64/65 12/12]: 쿠로는 발소리가 들리자 황급히 몸을 숨깁니다
수분수분 (GM): 이곳에 올 사람은 치아키말곤 없으니까요.
좋아요 쿠로는 숨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누군가와의 대화 소리가 함께 섞입니다.
치아키가 말한 '손님'인걸까요?
“일의 진척이 너무 느려. 언제까지 질질 끌 생각인 건가?”
“방해물이 있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수분수분 (GM): “도대체 그 방해물이 무엇인데?”
늙은 남자의 목소리와, 너무나도 선명한 치아키의 목소리.
치아키는 서재에 들어와 탁자 위에 있는 공책을 집어듭니다.
여기에 제가 한 모든 게 적혀 있으니 상황을 확인해보세요.
문이 닫히고 두 사람이 사라집니다.
<산치체크>
키류 쿠로 [64/65 12/12]: rolling 1d100<64
= 1 Success
두 사람이 떠나고 서재 밖으로 나오면
이제는 어둑해진 하늘만이 쿠로 위에 떠있네요.
집에 돌아와 침대에 몸을 뉘여도 마을에서의 일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습니다.
치아키의 모습 또한, 악, 저주, 주체.
치아키의 수상쩍은 행동들...
수분수분 (GM): 주체를 죽여라. 악마를 죽여라.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나련지요. 그러면 이 모든 끔찍한 저주가 사라지기라도 하나?
문득 마을에서의, 그리고 자신에게 보였던 치아키의 표정이 떠오릅니다.
지극히 밝고 진중하고 진지하고, 인간적인 표정들.
그리고 그 표정을 볼 때마다 마음 한 구석에서 들었던 찜찜함, 의심스러움. 역겨움
그 역겨움이 어디서 오는지 쿠로도 알 길이 없지만, 만약 치아키가 짓는 모든 표정이 거짓이라면?
치아키가 행하는 모든 행동이, 모든 말이 거짓인 위선 이라면?
수분수분 (GM): 그러면 치아키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것일까요?
전염병에 대한 것? 전염병이라고 하면, 저주?
문득 병원에서 보았던 시체들이 표정이 떠오릅니다.
머릿속이 뒤섞이네요.
치아키가 어쩌면 이 일의 원흉일지도 모른다 이야기 하는 당신을 믿어줄 이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치아키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신뢰는 두텁기 그지 없었습니다.
수분수분 (GM): 분명 당신은 이단자로 몰릴 것입니다. 즉, 이 일의 결정권은 오롯이 당신에게만 있습니다
잠이 몰려옵니다.
아, 모르겠습니다.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 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래요, 아침에 눈을 뜨면 다시 치아키를 찾아가봅시다. 얼굴을 봐야 무엇이든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무언가 당신의 목덜미를 부드러이 감싸쥐더니, 당신의 손에 칼을 쥐여줍니다.
눈앞에는 치아키가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치아키입니다.
아, 이것으로 당신은 오롯이 자유가 됩니다. 자유가…
수분수분 (GM):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문득 탄내가 당신의 코를 찌릅니다.
어렴풋이 눈꺼풀을 들어올리니 방안이 매캐한 연기로 가득 차고 공기 중에 열기가 떠다닙니다.
수분수분 (GM): 날카로운 외침이 들려봤자 이곳에 화재를 진압할 인원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마을의 몇 안 되는 생존자가 양동이로 물을 퍼 창밖에서 당신의 집에 난 불을 끄려는 얄팍한 시도를 하는 게 보입니다.
하지만 턱 없이 적은 수입니다.
탈출할 수 있을까요. 시도라도 해볼까요
도망치려 하면 점점 시야가 감깁니다.
숨이 찹니다.
수분수분 (GM): 뛰쳐나간 방 바깥은 화마가 지배했습니다.
이대로 죽는 건가 싶습니다. 고통에 바닥을 깁니다.
그 때 누군가 당신을 끌어안고 창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신선한 산소가 폐부에 차고 나서야 죽을 듯이 기침을 내뱉었습니다.
여전히 불에 타오르는 집이 보이지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앞에는 치아키가 있었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재애 그슬린 모습으로 어딘지 복잡한 표정이네요.
"몸은, 괜찮나...?"
키류 쿠로 [63/65 12/12]: "...모리, 사와..."
흐릿한 눈을 잔뜩 찡그린채 괜찮다는 듯이 그의 이름을 부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호흡기가 다쳤을 수도 있으니 나중에 병원에 가봐라."
"다친 곳은 없고..?"
여전히 미묘한 표정으로, 어딘지 형식적인 말투로 몇마디 말을 묻습니다.
키류 쿠로 [63/65 12/12]: "...덕분에."
기침을 몇번 내뱉은 쿠로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눈을 몇번 깜빡이더니
"...아니... 그보다 위험하게 불 난 집에 들어온거냐...? 너야말로 다친곳은?"
키류 쿠로 [63/65 12/12]: 라며 되려 치아키를 혼냅니다.
대답 대신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더이상 말을 할 의지는 없는 모양이네요. 그저 쿠로를 받쳐안고서 천천히 뉘여주고선 그 앞에 벌이라도 받는 자세로 가만히 꿇어앉을 뿐입니다.
키류 쿠로 [63/65 12/12]: "...죄 지은거마냥 그런 표정좀 짓지마라. 누가보면 네가 불이라도 지른 줄 알겠군."
꼼짝없이 죽는 줄 알았는데. 쿠로는 얌전히 치아키의 옆에 누워 한숨 돌립니다.
그 말에 대답도 하지않은채, 치아키는 조금 무례하다 싶을 정도로 단호히 등을 돌려 가버리네요.
치아키가 떠난 자리에는 그가 앉아있었다는 모래자국만이 남습니다
키류 쿠로 [63/65 12/12]: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수분수분 (GM): ......................
수분수분 (GM): 문득 당신은 불에 의해 쓰러진 집의 나뭇더미 아래에 어떤 물건이 떨어진 걸 발견합니다.
칼입니다.
식칼.
품에 숨길 수 있을 만한 크기와 누군가의 명치에 찔러 넣으면 단박에 숨통을 끊을 만한 날카로움.
<아이디어> 라도 성공해보자 쿠로야...
키류 쿠로 [63/65 12/12]: rolling 1d100<45 (제발요
= 0 Successes
제발!!!!!!!!!!!!!!!!!!!!!!1
키류 쿠로 [63/65 12/12]: 왜그러는거야, , , ,
다시 한 번 해보죠
젭ㅇ알...
젭라
키류 쿠로 [63/65 12/12]: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ㅡㅡ
아!!!
키류 쿠로 [63/65 12/1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제발!!
이러기야?
오늘 왜그래
제가 제가 다시 함드릴게!!!
아니
키류 쿠로 [63/65 12/12]: 새로고침을
하고올까요
다시 한번
해보자
쿠로야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뭐가
키류 쿠로 [63/65 12/12]: 뭐가!!!!!!!!!!!!!!!!!!
네,,,,,,,,,,,,,,,,,,,,,,,,,,,,,,,,,,,
없음녀 넘어가죠
키류 쿠로 [63/65 12/12]: 강행을 갑시다
저 크리잇던가요?
키류 쿠로 [63/65 12/12]: ㅋ ㅋ ㅋ
좋아
그걸
씁시다
쿠로야, , ,,
잘하자,,,,,
키류 쿠로 [63/65 12/12]: 주사위야, ,, ,,,,,,,,,,,
rolling 1d100<70
= 1 Success
드
디
어
치아키가 사라진 자리를 살피면
다 탄 성냥과 기름이 떨어져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현실아이디어 한 마디만 해주십셔
키류 쿠로 [63/65 12/12]: 치아키가 불을 지르고 칼을 가져왓나요
칼로, , , ,쿠로를 죽이려고~~~~~~~
키류 쿠로 [63/65 12/12]: rolling 1d100<63
= 1 Success
수분수분 (GM): 아, 하지만 이것으로 당신은 정신이 또렷해집니다.
저 자는 악마야. 모리사와 치아키는 악마야.
당신을 죽이려 했습니다. 당신이 종이를 보아서? 당신이 무언가를 알아차린 것 같아서?
점점 이성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목숨을 위협당했다는 사실이 정신을 흐트러 놓습니다.
불타버린 집을 뒤로 하고 마을 회관으로 이동합니다.
수분수분 (GM): 여분의 이불과 베개를 받았지만 잠이 올 턱이 없습니다.
정말로 그가?
정말로 당신을 해치려는 목적으로?
새벽이 무르익지만 잠은 여전히 오지 않습니다.
그런 당신의 곁에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누구지?
수분수분 (GM): 떨리는 한숨 소리가 들립니다.
어쩐지 익숙합니다.
수도복이 사락거리는 소리. 그렇군요.
다시 모리사와 치아키 입니다.
뭘 하려는 셈일까요. 가만히 지켜볼까,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네가... 나를 방해한다."
수분수분 (GM): 어쩐지 울분에 찬 목소리가 귓가에 내려앉습니다.
이어서, 당신의 목을 조르는 손길.
숨이 사라집니다.
<근력> 가능합니다..
키류 쿠로 [62/65 12/12]: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진짜로?
아니
수분수분 (GM): 점점 머리의 산소가 없어진다 싶을 즈음에야 손이 겨우 떨어집니다.
미미한 흐느낌이 귀에 들어오나 싶을 무렵 인기척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목에 남아있는 감각만큼은 너무도 선명합니다.
수분수분 (GM): 마을 회관에서 겨우 이불을 덮고 잠에 들었다 언제 깨어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정말로 말세라며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듯이 성당에 기도를 하러 사라졌습니다.
수분수분 (GM): 시간은 미사가 시작되기 30분 전입니다.
딱 이 시간부터 고해소에 치아키가 자리하고 있을 것입니다.
치아키와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고해, 고해성사라.
그렇다면 무엇에 관한?
<아이디어> 해봅시다 (은은
키류 쿠로 [62/65 12/12]: rolling 1d100<45 (새로고침파워
= 0 Successes
아악
포기못한맨의 비명
왜?
(우는 토끼짤
역시 지능을 너무 낮게해서 화가난거야
뭐든 좋으니....
키류 쿠로 [62/65 12/12]: 강행하면 될까???
해봅시다
키류 쿠로 [62/65 12/12]: rolling 1d100<45
= 0 Successes
,,,,,,,,,,,,,,,,,,,,,,,,,,,,,,,,,,,,,
아아악~~~~~~~~~~~~~~~~
시나리오에
키류 쿠로 [62/65 12/12]: 화난 설치류
수분수분 (GM): 왜 뭘 성공안하면 이어지지 않는 요소를 넣어서
그치...
키류 쿠로 [62/65 12/12]: 그니가요, , , ,
키류 쿠로 [62/65 12/12]: 주사위 없어도, , , ,
수분수분 (GM): 치아키를 죽일 거라는 고해?
키류 쿠로 [62/65 12/12]: 현실지능으로 알수잇게 해줘, ,,
수분수분 (GM): 어쩐지 내뱉고 싶어집니다. 제 품에 칼이 있다고 선언하고 싶어집니다. 그런 광기가 당신을 집어삼키기 시작합니다.
성당에 도착해 고해소로 향하면 작은 공간이 나옵니다.
신자가 들어가는 장소에 몸을 욱여넣으니 닫힌 고해창 너머 치아키의 잠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고해 성사를 하러 오셨습니까?"
키류 쿠로 [62/65 12/12]: "신부님, 나는 오늘... 당신을 죽일겁니다."
수분수분 (GM): 고해창 너머에서 침묵이 흐릅니다.
그 어떤대답도 들리지 않습니다.
이만, 자리에서 일어날까요?
키류 쿠로 [62/65 12/12]: "변명도, 안하는건가."
쿠로는 질렸다는 말투로 내뱉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수분수분 (GM): 일어나 이 곳을 뜨려는 쿠로는...
<듣기>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 [62/65 12/12]: rolling 1d100<60
= 1 Success
(게비스콘짤)
수분수분 (GM): 쿠로는 저 너머에서 기도문을 중얼거리는 치아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모리사와 치아키: “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nobis pacem. ”
수분수분 (GM): <외국어> 롤... 가능합니다 (은은
키류 쿠로 [62/65 12/12]: rolling 1d100<1
=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해소를 빠져나와 성당의 정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무도 없습니다.
수분수분 (GM): 성당 내부
<관찰> 가능합니다
키류 쿠로 [62/65 12/12]: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토끼우는 짤
강행
해도
댑니까
오늘만 강행을
수분수분 (GM): ㅋㅋ..ㅋ. 좋아요...ㅠ.ㅠ.ㅠ.ㅠ
키류 쿠로 [62/65 12/12]: 몇번을하는거야
rolling 1d100<70
= 1 Success
수분수분 (GM): 단상 위 제대에 놓인 일기장이 보입니다.
누구의 일기장일까요..?
키류 쿠로 [62/65 12/12]: 치아키꺼겠지!
읽어버립시다
수분수분 (GM): 일기장은 치아키가 이곳에 처음 온 날부터 기록되어 있습니다. 읽으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핸드아웃 드렸습니다 (은은
xx. xx.
마녀를 죽여라 .
이게 나의 사명이다 .
xx. xx.
찾았다 . 마녀다 . 저런 사람이 정말로 뱀의 저주를 받은 자란 말인가 .
말끔한 얼굴은 내 존재를 반가워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 가짜 신부 노릇을 더 잘 해야 하나보다 .
책을 꽤 좋아하는 것 같다 . 내겐 책이 많으니 몇 권 빌려주고 좀더 관찰하기로 했다 .
xx. xx.
‘ 마녀 ’ 란 무엇인가 ? 뱀의 저주를 대대로 받은 집안은 그 저주를 받은 사람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한 마을을 궤멸시킬 수가 있다 .
그 사람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단 하나도 눈치 채지 못한 것 같다 .
이유도 모르고 내 손에 의해 죽게 된단 말인가 ? 이럴수가 …
xx. xx.
어떡하지 .
갈수록 대의를 위해 마녀를 죽이는 일에 망설임이 깃든다 .
xx. xx.
정신차려라 , 모리사와 치아키. 정신차려 ! 이건 세상을 구하는 일이다.
너만이 할 수 있어 . 저 사람이 죽지 않으면 온 지구가 멸망할 지도 몰라 .
xx. xx.
아 , 신이시여 .
난 믿지도 않는 신을 찾는다 .
xx. xx.
전 그 사람을 죽일 수 없어요 .
xx. xx.
전 그 사람을 죽일 수 없어요 .
xx. xx.
내 일기장을 본 박사님이 불같이 화를 냈다 . 나약한 소리만 할 거라면 무엇하러 이곳에 왔냐고 . 신음하는 환자들이 보이지 않냐고 . 전염병에 쓰러진 시체가 보이지 않냐고 .
xx. xx.
방해물이 뭐냐 물으셨습니까 .
그건 내 흔들림이다 .
xx. xx.
오늘 그 사람의 집에 불을 질렀다 .
견디지 못하고 결국 꺼내 오고 말았다 .
xx. xx.
그래 .
이젠 정말 해내야 한다 . 이곳은 막다른 길이다 .
마을 사람들의 공포가 증폭되었다 . 그 애를 내가 끝내지 않으면 이곳은 돌이킬 수 없게 된다 .
그 사람 마지막 저주를 받은 자니까 , 그 사람만 없으면 ,
그 사람이 없으면 ,
그 사람이 없다면 …
다읽엇습니다
키류 쿠로 [62/65 12/12]: rolling 1d100<62
= 1 Success
왜,,,?
산치체크만 성공하지말란말이야
내 산치는 보노보노인데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해탈
키류 쿠로 [60/65 12/12]: rolling 1d100<45 (은은
=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60/65 12/12]: 안괜찮아!!!
난이제 지쳣어요
수분수분 (GM): 제단 앞에 서 있는 당신이 등을 돌리면 스테인드 글라스의 빛과 성당 문 입구에서 뿜어져나오는 모든 빛을 온몸으로 받고 서 있는 치아키가 충격으로 점철된 눈으로 당신을 봅니다.
당신과, 당신이 들고 있는 일기장을.
치아키를 향해 <관찰> 해주세요
키류 쿠로 [60/65 12/12]: rolling 1d100<70
= 1 Success
수분수분 (GM): 쿠로는 그의 손에 칼이 쥐여져 있음을 깨닫습니다.
어떤가요? 자신이 죽어야 세상이 구원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분은?
어떤가요? 치아키가 사실은, 당신을 정말, 정말 좋아했다는 걸 알게 된 기분은?
어떤가요? 여지껏 의심해온 그의 진심을 알게 된 기분은?
어떤가요? 눈앞에 떨어진 당신의 운명을 마주하게 된 기분은?
모리사와 치아키: 쿠로가 모든 것을 다 알아챘을거라는 것을 눈치 챈 치아키는 전부 내려놓은 얼굴로 웃습니다.
키류 쿠로 [60/65 12/12]: "...그 칼로 날 찌를거냐?"
아, 그래. 이렇게 착해빠진 치아키가 쿠로를 죽일 수 있을리가요. 지금도 마을을,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신에게 저렇게 웃어주는 사람이 쿠로를 죽일 수 있을리가.
이제껏 그를 향했던 의심들이 쿠로의 가슴을 관통합니다. 죽어야 했던건 나인데, 감히 그를.
"처음부터 사실대로 말했다면, 더 빨리... 더 손쉽게 처리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야."
웃는 것인지, 우는 것인지. 가늠도 못할 정도로 일그러진 표정으로 담담히 대답합니다.
침착하려하지만 목소리는 낮게 떨리고 있네요.
"신 앞에서, 그리고... 당신의 앞에서 고해하겠습니다.
"나는 오늘, 당신을 죽일... 것입니다."
라고 하며 칼 끝을 겨누는 치아키의 얼굴은 이게 웃음기는 가시고 비통한 듯 목놓아 우는 표정만이 떠오르네요.
키류 쿠로 [60/65 12/12]: "그래, 그래야지."
쿠로는 한발짝씩, 천천히 치아키의 앞으로 다가가 칼 앞에 바로 섭니다.
"그런표정 짓지마. 너는, 해야할 일을 하는 것 뿐이잖냐."
키류 쿠로 [60/65 12/12]: "그리고 나도... 진작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이야."
모리사와 치아키: 고개를 저으며 쿠로가 한 발짝 다가오는 만큼 떨리는 발걸음으로 한 발, 한 발 물러납니다.
밖에서 보면 누가 죽이려는 사람이고 누가 죽임당하는 사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네요.
결국 두 사람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치아키가 단상에 등을 부닥치고 나서야 멈춥니다.
"나는, ....이 마을에 오자마자 너를 제거했었어야 했다."
"하지만, 나 스스로의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미뤄버린 지금, 이 마을은 형편없이 몰락하고,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죽었어."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너를 죽이지 못한 나를, 어떻게 긍정할 수 있겠나."
모리사와 치아키: "애초에 내가 이 마을에 오지 않았다면, 네 안의 저주가 날 뛸 일도 없었겠지."
"그걸 알면서도 지지부진하게, 그저.. 너를 죽이지 못해서, 너와 더 함께하고 싶어서, 너와 대화를 나누고 웃는 널 보는게 기뻐서... 키류."
"그러니, 여기서 잘못한 사람은, 단 하나.. 나 뿐이다."
"그러니,....."
남은 방안은 단 하나뿐이라고.
치아키는 일그러진 표정으로 쿠로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키류 쿠로 [60/65 12/12]: "여기서 잘잘못을 따지자는거냐."
웃으면 안될 상황인걸 알지만 웃음이 나옵니다.
"마을을 이렇게 만든건 누구지? 병원에 있던 사람들은? 벌벌 떨고있는 마을사람들을 봤나? 전부 내가 없었다면 평화롭게 살아갔을 사람들이야. 진작에, 네가 나를 죽였다면 너도... 지금쯤 평화롭고 아름다운 이 마을에서 작고 소박한 소원을 빌며 살아갔겠지."
키류 쿠로 [60/65 12/12]: 울컥하며 감정이 북받쳐오릅니다. 모든걸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치아키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잔뜩 힘이 실린 손으로 칼을 든 치아키의 손목을 잡아챕니다.
"망설이지마, 네가 해야할 일이다. 자책도 하지말고 슬퍼하지도 말아라."
"이대로, 마녀의 숨통을 끊으라고."
수분수분 (GM): 선생님... 근력대항 한번만 가주세요 (은은
모리사와 치아키: rolling 1d100<65
= 1 Success
키류 쿠로 [60/65 12/12]: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ㅋ,,
ㅋ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 [60/65 1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치아키는 웃으며 쿠로에게 고개를 저어보입니다.
그리고선 잡힌 손목을 유려하게 빼내네요.
마지막 인사를 했을까요. 그 웃음이 마지막 인사라도 됐을까요.
칼날이 치켜 올라가더니 푹, 누군가의 심장을 꿰뚫는 소리가 들리고 망막 위로 피가 번집니다.
쿠로의 품 안으로 쓰러지는 치아키가 보입니다.
끌어안으면 이미 서서히 숨져가고 있습니다. 피 묻은 손끝이 당신의 뺨을 쓸었던가요. 그리고 그게 끝이었나요.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한 황홀한 빛이 당신과 그를 비춥니다.
아, 마치 성모가 자신의 아들을 살려달라 안아든 채 기도하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곳에 한 사람의 생명이 소멸됩니다.
남은 것은 칼, 제단, 시체가 된 구원자, 그리고 마녀.
수분수분 (GM): 쿠로가.. 특별히 더 하고싶은게 없으면......
엔딩을 내겠습니다..
키류 쿠로 [60/65 12/12]: (피투성이갇 된 이마)
쿠로는, , , ,
쿠로는 떨어진 칼을 주워서 치아키 옆에 앉습니다. 헝클어져 얼굴을 가리고있는 그의 머리카락을 살짝 넘겨준 쿠로의 표정은 그 무엇에 비교할 수도 없이, 괴로워보입니다.
"...바보같긴."
키류 쿠로 [60/65 12/12]: 입을 꽉 다물고 눈물을 참아내던 쿠로는 그대로 칼을 쥔 손에 힘을주어 들어올려 자신의 심장께에 겨눕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모든 진상을 알게 되고, 이 칼의 방향이 다른 곳을 향한 지금, 자신이 쥐고 있는 이 칼의 의미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 그렇다면 답은 하나뿐이지 않겠어요. 제단 앞에 있는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건 하나밖에 없지 않겠어요.
쉬운 이야기입니다. 하나의 존재가 사라짐으로 세상이 구원받습니다.
당신의 죽음을 통해 마을은 안전해질 것입니다. 전염병도 이제 돌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러니 그 독잔을 들어 마셔요. 목구멍이 타더라도 개의치 말아요.
칼을 치켜 듭니다. 스테인드 글라스에서부터 퍼지는 오색의 찬란한 빛이 당신의 종말을 기뻐하는 것만 같습니다.
이미 쓰러져 창백해 진 치아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제단이 치아키의, 그리고 당신의 피로 물듭니다.
차가운 돌바닥이 피부에 닿고 고통과 함께 암전이 찾아옵니다.'
멀리서 합창하는 노래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성호경. 십자를 긋고, 가만히 속삭이는 문장과 문장.
수분수분 (GM) 19.07.31 AM 01:15
접기 접기
(축축해짐
(수고하셧습니다 라는 뜻
으아아아악~~~~~~~~~~~~~~~~~~
흐아아악~~~~~~~~~~~~~~~~
수분수분 (GM): 흑흑... 쿠로의 저 말이...
끝인줄모르고
울면서 노려보고있기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 , , ,,,,,,,,,,,,,,,,,,,,,,,,,,,,,,,,,,,,,,,,
수고하셨습니다...
asdf: 죽겟어요,,,,,,,,,,,,,,,,,,,,,,,,,,,,,,,,,,,,,,,,,,,,
수분수분 (GM): 그래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둘 다......
asdf: 아이고 수고만으셧습니다,,,,,,,,,,,,,,,,
맞아,,,,,,,,,,,,,,,,,,,,,,,,,,,,,,,,,,,,,,,,,
asdf: 행복할거에요,,,,,,,,,,,,,,,,,,,,,,,,,,,,,,,,,,,,,,,,,,,,
(치아쿠로: 아니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로가 결정도 하기 전에 치아키가 먼저 죽어버리는 것은
치사해~
수분수분 (GM): 그래도 주사위가 시켰고...(은은
ㅋ
오늘
진자로
무슨일이야?
어이어이~
수분수분 (GM): 제가 간 세션만 80개가 넘는데
아직도 미숙한 새끼가...
주사위를 굳이 안굴려도 슬쩍 넘어가도 될걸
괜히 계속스트레스를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대굴박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아냐, , , 갠찬읍니다, , , ,
쿠로의 지능을
얕본
저의
저의 죄다,,,
수분수분 (GM): 아냐아! 그게 캐입이잔아요 ㅋㅋ ㅋ ㅋ ㅠ ㅠ 큐ㅠ
asdf: 업보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능 45의 쿠로
수분수분 (GM): 아니 쿠로 치아키까지 포함한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sdf: 맞아, , ,,,맞아, , ,,,
업보다 업보, , , ,
다 짊어져야할 업보야 , ,,,
불타는 세션을 지켜보기, , ,
수분수분 (GM): 치아키는 질서선맨이라서........ 어떻게든 해결법을 다 찾았겠지 생각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이미 자신의 미련함때문에
마을이 망하고 사람이 다 죽어서 몇밖에 안남은 상황에서는
자신의 정의가 무너진 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랫기떼무네....(은은
치아키는, , , ,,,쿠로를 얼른 죽엿어야지,,,,,,,,,,,
(또 눈물바다
수분수분 (GM): 하지만... 쿠로를 어떻게 죽여요
asdf: 맞아,,,,,,,,,,,,,,,,,,,,,,,,,
수분수분 (GM): 왕거남은 세상의 구원이라고(이거아님
asdf: 맞아요,,,,,,,,,,,,,,,,,,,,,,,,,,,,,,
증말 맞는말이야,,,,,,,,,,,,,,,,
수분수분 (GM): ㅋㅋㅋ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자로
하, , , , ,,,,,,,,,,,,,,,,,,,,,,,,,,,,,,
수분수분 (GM): 하아 정말 모순된 존재 키류쿠로....
치아키가 온 순간부터
치아키를 띠껍게 봤기때문에
asdf: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미엿군요, , , ,
치아키때문이라는 말이, ,,
수분수분 (GM): 그래서 크아악 나 폭주한다!! 하고
둘다 등짝때리기
수분수분 (GM): 저주를 뿌려대기 시작했기때문에...
응응....
asdf: 업보맨들아~~~~~~~~~~~~~~~~~~~~~~~~~~~
마녀의 업보
업보의 고해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신부인 척 잠입한 치아키
너무맛있네요...
ㅅㄴ부가 아니라고요!?!!!!!!!!!!!!!!
수분수분 (GM): 치아키는 그래서 신도 안믿고 무늬만 신부였기 때문에
수분수분 (GM): 헉 헉 헉 일기장에 네 ㅠㅠㅠㅠ
아
마을에 있는동안은 신부였으니까
누나의 마음을, , , ,,
수분수분 (GM): 믿지도 않는 신에게 처음으로 기도하고....
수분수분 (GM): o0(얻덛게 괜히 얘기햇나바)
아냐요
더 맛잇어졋습니다
쿠로도
수분수분 (GM): 계속 신에게 물음을 구했을거라구요
그 애를 죽이지 않고는 정녕 방법이 없는겁니까?
계속 물었을거예요
감자요리 먹게해달라는 말 말고
(ㅈㄴ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자튀김, , ,,주시오, , ,,!!
수분수분 (GM): 물론 그것도 빌었을듯...^^
감자튀김...주시오..!!
asdf: 신: 음 곤란하네 지금 줄수있는게 없는데
신: 그렇지! 저주라도 줄까!
수분수분 (GM): 개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광기걸렸으면
쿠로가 무조건 치아키를 죽이고싶어 날뛰게 되는 엔딩도있구요
둘다 살아서 도피하는 메리배드엔딩도있는데
뭐야
수분수분 (GM): 둘 다 너무 올바른친구들이라서
안그럴것같디만
너무맛있다그쵸
도망가는
치아쿠로
이미 제입속에
한가득
수분수분 (GM): 그리고 이곳에 있는 것은 가짜 신의 사자와 칼, 제단, 도망칠 길, 그리고 악마.
오, 나의 마녀.
맛있어...(은은
ㅎ ㅏ,,,,,,,,,,,,,,,,,,,,,,,,,,,,,,,,,,,
너무 맛잇어요
여기가
챠쿠맛집
수분수분 (GM): 엔딩 제목도 자비를 베푸소서야
asdf: 크툴루 맛집이네!~~~~~~~~~~~!!!!!!!!!!!!!!!
이집 크툴루 잘하네~!~!!~~~~~~~~~~~~!!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ㅠㅠㅠ
아 그.. 정말...
하 웨...........
실패했을때 어찌하라는 얘기가 없어서.....
너무괴로워서 머리박고있기
요즘 시날들은 그런거 잘 써져잇던데 말이애요, , ,
수분수분 (GM): 그렇다기엔 작년 10월인걸...
마자요...하지만....
시나리오 자체만 봐도 너무 좋아요....
수분수분 (GM): ㅠㅠ ㅠ ㅠ ㅠ ㅠ ㅠㅠ ㅠ ㅠ
asdf: 시나리오 자체는 너무 좋은데, , ,
너무 어려워, , ,,,
asdf: 주사위가 똥대서 단서를 하나도 못모으면, ,,
망하는 루트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션생님, , ,
(고오기
흑흑..센세와
바꿔서진행하는거
너무좋았어요
그니게요
너무 맛잇다
너무 맛있었어요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고딩!
일부러 틱틱대고
너무귀여워!!
ㅠㅠㅠㅠ
이제, , ,,,,
수분수분 (GM): 진짜 오늘 제 발로 나가는 날이 없다고 쫓아내는거냐고
asdf: 둘이서 꽁냥꽁냥 잘 놀앗을거라고요, , , ,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아니
치아키가 시무룩해잇길래~
풀어주려고^^
수분수분 (G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잉아잉귀여워ㅠ ㅠ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 저희 이조합으로 티알 또 가주실거죠?
(다음약속잡아버리기
당연하죠
센세
제가 선생님을
붙잡을거야
거머리처럼 들러붙기
매달리기
목요일날에 저와 함께하기로한게
선생님이시던가...?
asdf: 저,,,저인가? 선생님이 목요일에 시간이 되신다하셔서
숲마녀를, , ,그떄가기로햇나?
제가 준비해올게 ^^
감사합니다, , ,,
희희
숲마녀두
선생님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
제그림 뜨는거 너무 괴로워서
왼쪽 아래를
수분수분 (GM): 마자 스테인드 글라스 너무 오졋어
asdf: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바다
어떻게
스테인드글라스가 그쵸
asdf: 어 떳 개, , , ,,!!!!!!!!!!
asdf: 나를, , , ,잘도 나를, , ,,!!!!!!!!!!!!!
저는 너무 즐겁지만
두뫄님의 괴로움이 먼저인데....
아냐 저도, , ,
즐거워, , ,즐거워, , ,
넘 무리는 마시구...
이틀밖에 없으니..
사실 제가
어제도 그저께처럼
ㄴ[ㅔ
행앗하다가~
선생님 3시 가챠뽑고
4시에 세션시작해야지~~
했는데
4시에 일어나서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분수분 (GM): 늦게 시작한 점... 넘 죄송하구(은은
asdf: 아앟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 ,
사실 저는 , , , ,
하루종일, , ,
에어컨앞에 잇엇답니다 , ,,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ㅎ,,,흑, , ,
숲마녀는
마녀 쿠로랑, , ,
지난번처럼 학생 챠키인가요
아
읽고서
멘션보내둘게
와
수분수분 (GM): 자고 일어나시면 확인해주시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당연하죠, , ,
제가 아가씨를
몇번봣다고 생각하시나요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씌 증말 제 인생영화에요, , ,
너무 좋아~
수분수분 (GM): 이거는 쿠로가 자살하거나 치아키가 자살하거나 같이 도망치는엔딩 추천곡이구
같이 도망칠때
수분수분 (GM): 치아키가 쿠로를 죽이거가 쿠로가치아키를 죽이는 엔딩에서 검사제 노래를 쓰는건데
수분수분 (GM): 맞아요 같이 도망칠때만 어울리지않나? 하고
검사제 노래를 썼스비낟
asdf: 나를 망치러온 나의 구원자, , , ,나의 모리사와
미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쵸 치아키가
쿠로의 저주를 깨워서
망쳤지만
살려서 도망치면
ㅇ)-<
선생님, , ,
저 다음주까 지 밥안먹어도
배부름,,,,,,,,,,,,,,,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
안돼요
(엄근진
너무 만이먹엇어요, , , ,
너무 , , , ,,,너무 맛잇어, , , ,
센세... 맛잇게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asdf: 저야말로요, , , ,, ㅇㅣ 갓시날
수분수분 (GM): 그럼.. 전 숲마녀를 읽고 인장분위기를 슬쩍 찔러드리러,
이 시나리오 백업하고서,
숲마녀 롤20링크를 드리러
asdf: 저와 치아쿠로로 와주셔서 감사하고, , ,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야말로
ㅋㅋ
ㅋ
ㅋ
ㅋ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낼롬,,,
늦은시간까지
너어무수고많으셨습니다
(울면서 뽀다듬
선생님도요
얼른, , ,,쉬시고, , , ,
로그 백업은 천천히 하셔두 대니가요, , ,
쉬엄쉬ㅓㅇㅁ해주십쇼, , ,
(먼ㅅ나
침대에 누워서
쉬시라고요!
너무누워있어서 허리가아플때
로그백업을합니ㅏㄷ ^^7(?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레칭이군요, , ,
좋아요, , ,
쉬엄쉬엄, ,, ,하시고, , ,
asdf: 내일모레,, ,,이제 내일이군요, , ,
수분수분 (GM): ㅎ히ㅣㅎ히... 트잇타에서 만나요
asd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움죠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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