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작성자: JG 님
시나리오 출처: https://jgtrpg.postype.com/post/11099079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2.08 / 02.12~13
플레이 시간 : 약 9시간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861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 CD는 듣지 않은 상태입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GM :
[로케이션, 용어]
타치바나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온천여관입니다.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져있는 세대를 이어온 유서깊은 온천여관입니다.
현대식, 전통식의 방이 두루 갖춰져있으며 대절이 가능한 노천온천도 있습니다.
방 이름이 꽃 이름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모토역
타치바나관과 가까운 역입니다.
역 앞의 상점가에는 마을의 편의시설이 몰려있습니다.
미야시타마을
타치바나관이 있는 마을입니다.
여관, 혹은 관광업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살고있으며 겨울에는 작은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등장인물]
타치바나 야스코(54세 여성)
온천여관「타치바나」의 여주인입니다.
타치바나관의 상징인 쪽빛 기모노를 단정하게 차려입고 머리를 틀어올렸습니다.
린네에게 후계를 위해 결혼하라는 압박을 넣고있는듯합니다.
타치바나 린네 (27세 여성)
야스코의 외동딸입니다.
도쿄에서 대학을 나왔으며, 보수적인 어머니와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머니를 닮아 단정해보입니다.
전공은 관광학으로 여관을 이어받을 생각은 있는듯 후계자 수업을 받고있습니다.
이가라시 아이(29세 여성)
온천여관「타치바나」의 종업원입니다.
예전부터 이 마을 사람으로 타치바나 모녀와도 사이가 좋은것같습니다.
이성적이고 어른스러운 사람입니다.
니시카와 토오루(28세 남성)
온천여관「타치바나」에 자주 들리는 사업가입니다.
타치바나 야스코가 데릴사위로 눈독들이고있습니다.
언제나 깔끔한 정장을 입고 있습니다.
센도 아라키 (52세 여성)
온천여관「타치바나」에 자주 들리는 마을 사람입니다.
주로 온천만 이용하곤 하지만 가끔 숙박도 이용합니다.
마을 유지의 외동딸입니다.
타치바나 하나코(78세 여성)
온천여관「타치바나」의 전대 여주인이자 야스코의 어머니입니다.
시나리오의 시점에서 1년전에 죽은 사람으로, 병으로 사망했습니다.
하이쿠를 쓰는 것이 특기였다고합니다.
잡담
아론 :
안녕하세요~
GM :
오셨셨쎴었군요
이제확인햇다니
헐 환장한다 잠시만요
조아조아
아무일도없었습니다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조아요~
추가하고 있겠습니다~~~
GM :
조아
토큰추가완료
https://jukebox.today/tachibana
오늘의브금
마이카 노래를 틀까 하려다가
버디미 한 분들은 아무래도 그립다기보다는 트라우마가 더 눌릴거라(...)
아론 :
ㅋㅋㅋㅋ배려 감사합니다
버디미의 홍련...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보다는 아무래도 그게 트리거음이다보니까...
아론 :
하나칸자시~
아아....
(꾸닥꾸닥
GM :
이것이 그 유명한 꽁치김치
꽁치김치~ 꽁치김치~
아론 :
ㅋㅋㅋㅋ이렇게 좋은 노래를!
GM :
좋아 액선이랑 알고있었다 카드는 다 넣어놨지만~ 수정하구싶으신것이 있으면 넣어주시구~
아론 :
키티가
먼저받아갑니다가 되엇는데
의도하신바인가요!
GM :
그렇습니다
당신의
괴도탐정클래스 아론의
액션입니다
아론 :
세상에 너무 귀엽다
GM :
그래서 액션근처에 놔뒀답니다
아론 :
기합넣는 시나모롤
감사합니다ㅠ 흐앙 ㅠ
GM :
ㅋㅋㅋㅋㅋㅋ 마자~
로케이션과 등장인물은
정보탭에 넣어놨구용
등장인물은 토큰에도 넣어놨답니다
시나리오자체를 길게길게잡고
온천여행롤플~ 해도 좋을것같궁요
아론 :
조아요~
GM :
그렇군 강한감정은 계속 강한감정이군..
아론 :
저ㅠ 12시부터는 무리인지라
GM :
감정정리를 못하는 루크(메타적)
아론 :
진득히 할거면 끊어가두 될가요ㅠㅠㅠ
GM :
저두 일찍자야하니... 며칠간에 끊어서가용!
넹!
아론 :
조아요!
연탐이면 계속 가지고 가도 되지 않을까~
GM :
앗앗
겜 처음시작할때는
사건발생페이즈에서 하나씩 가져가는거라구하네용!
저번세션 강렬한 감정중에 하나를 들고오는 느낌같아요~
156쪽입니당!
아론 :
앗 좋아요!
그럼 사건발생페이즈 보고 하나만 남기는걸루..헤헤
GM :
좋아좋아
저도 초기감정으로 쓸걸
지난번 로그보고 가져올게요(멋슥(
아 그거가져올래
탐정이라고 혼자알고 치사하다 천인공노할노릇이다(이런 느낌 아니엿음)
또 무얼준비해야하지
아론 :
ㅋㅋㅋㅋㅋ
GM :
(굳은뇌)
아론 :
불만있냐 코라~~
하다가 빠진거같으면 그때 집어넣죠~
저도 지금은 안보여서요 헤헤
GM :
부, 불만있다 코롸아...~(따라하기
아론 :
(지이이
루크 윌리엄스 :
맹수앞에서 으르렁대보는 몰랑멈머
읏, 왜 그렇게 보는거야 아론...!
이번에는 나도 안물러설거라고?
아론 :
온천 안가냐?!
뜨겁고 포근하고 맛있는게 있다며!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앗 참 그랬지!
나데시코 씨의 오더였으니까...!
그래서 그런데 아론, 이번 게스트는 나데시코 씨와 저번의 모쿠마 씨로 갈게...!
그야 아직 산의 시체는 가기 전이라고 상정했으니까(메타적)
아론 :
하아? 신경 안 쓴다고 그런거...!
루크 윌리엄스 :
조금은 신경 써줬으면 좋겠는걸...
아론 :
너야 부탁하면 다들 발벗고 나서주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도 내게 부탁하면 언제든지 발벗고 나설테니까.
아론 :
알아!
일일이 감동받고 쑥쓰럽게 굴지 말라고!
(흥치피뿌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럼... 출발해볼까!
메인
GM :
[버디 서스팬스 TRPG 둘이서 수사]
타치바나 이야기
BDB 루크아론 2차세션
GM-마꾸 PL- 타모
21.02.08 PM 19:20
카레 소동이 있은 후로, 얼마 뒤의 이야기입니다.
나데시코 씨가, 잠시 쉬고 있는 아론과 루크에게, 개인적으로 의뢰를 맡기네요.
의뢰는 타치바나관이라고 하는 여관의 여주인에게서 온 것으로 「여관에서 발견된 수수께끼의 메시지를 해독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입니다.
장소는 마이카 산에서 '그 일'이 있기 전, 마이카의 주민들이 블로섬이 아닌 다른 곳에 정착하며 세운 '하코네'라는 마을입니다.
그러고 보니 모쿠마 씨의 부모님도 일찍이 마이카 마을에서 내려와 살았다고 하니, 비슷한 케이스일지도 모르겠네요
잡담
GM :
이러면서 게임설정을 마구 날조하는...
아론 :
ㅋㅋㅋㅋ 괜찮지않을까~
메인
GM :
의뢰인이 내어 준 것은 하코네행 왕복 열차권 두 장, 그리고 수사기간동안 타치바나관에서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입니다.
GM :
그렇게, ...열차를 타고 두 사람은 미야시타관에 도착했습니다.
--이것은 그 이야기이다.
열차를 타고 오면서 두 사람은 특별히 큰 일이 없었으려나요?
아론 :
... 있었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있었다고 해도 에키벤을 맛있게 먹고...
아, 도기 녀석 닌자짠 한정 에키벤인지 뭔지를 사야 한다고 도중에 내렸다가
기차를 놓칠뻔 했던가요.
그야 어린애들이 잔뜩 줄 서 있는데 잠깐 내려서 사 올 수 있을리 없잖냐.
그래도 아슬아슬 사 와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그냥 냅두기로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 그 일은 정말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그래도 미카구라섬 한정이였으니까? 우리가 언제 또 미카구라 섬에서 열차를 타보겠어...!"
"...어, 그러니까."
"...역시 미안합니다."
아론 :
"하핫, 매번 나더러 잔소리 하는 녀석이."
"이럴때는 허둥대는게 웃기는구만."
"그 닌자짠인지 뭔지에 단단히 홀린거 아니냐?"
"상자나 잘 간수해라. 모처럼인데 망가지면 아까우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응. 상자 말이지!"
이라며 품 안의 상자를 다시금 매만집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상자라면...?
아론 :
닌자잔이 그려진 에키벤 포장..이려나요
오려서 다꾸할수잇어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라니, 이런 것 까지 아끼지는 않는다고?"
"...어,"
"...조금 탐나네~!"
아론 :
"여기 보라고? 오려서 붙이고 놀 수 있어요. 라고 되어있다고. 도기~"
"가위질 도와줄까?"
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와, 정말이다...! 역시 아론 눈이 좋구나!"
"라니... 아론! 아무리 나라도 이런 걸로 기뻐하진 않는다고?"
미련없이 재활용박스에 잘 버립니다
애애초에 왜 가지고 내린거야 나는~!!;;
아론 :
기차에서의 일은 이정도일까요~
GM :
좋아, 그렇게 둘이 왁자지껄 유모토 역에 도착하면,
과연 요칸거리답게 줄지어 늘어선 미카구라 전통양식의 건물들이 줄지어 늘어서있네요
눈 덮엔 나무건물들과, 길 가운데 흐르는 개천, 그리고 길을 따라 늘어선 노점들이 보입니다
아, 그야말로 FE.S.TI.VAL! 아니 오.마.츠.리! 입니다!
아론 :
"헤에..."
놀라서 이곳저곳을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아론. 아까 일을 사과할 겸, 여관에 도착하기 전 까지 아론이 먹고싶은 거 있으면 사줄게!"
"우선, 아~ 저 동글동글한 도넛같은 건 뭐지? 철판에 굴려가며 굽는 건가봐 신기해라!"
루크도 마츠리에 무척 관심이 많은 모양이예요
아론 :
처음 가는 길로 산책을 나온 강아지마냥 어리둥절해서는 주변을 자꾸 둘러봅니다.
"칫, 이런건 네가 전문이잖냐. 오는내내 패드로 조사한거 모를 줄 아냐?"
"추천해봐라. 나눠먹어줄테니까..."
상전처럼 말하고 있지만, 이러면 루크도 많은걸 맛 볼수 있을테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렇지 저건 분명..."
>> 타코야끼
>>>야끼소바
>> 일본풍 굽는도넛
"...야키소바?"
"아, 아니 소바는 분명 국수종류였어!"
"야끼가 굽는다는 뜻이면, ...으음, 타코야끼?"
정말 많이 조사한 모양입니다(...) 한참을 혼지 곰곰히 생각하다가 이내 아론의 손을 잡아 이끄네요
"그럼, 같이 구경해볼까? 아론!"
아론 :
"그럴까. 하핫, 더럽게 이것저것 많구만..!"
루크에게 손을 내어준채 순순히 따라갑니다.
반짝이는 길의 풍경속에서 꿈꾸는 듯 한 기분마저 들어버리네요.
GM :
좋아 그럼 아론이랑 루크가
얼마나 많이 사먹고 다녀봤을지
1d10굴려보시겟어요?
메인
아론 :
1d10 (1D10) > 8
배가 빵빵하겟군요
GM :
좋아, 두 사람은 타치바나관에 도착하기 전까지 축제음식을 8개나 먹으며가네요
타코야키에 초코바나나, 아메링고, 와... 왜 이리 먹을 게 많은지!
타치바나관까지는 꽤 걸어야 하는거리이기에, 그만큼 눈에 띄는 것도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네루아메를 먹으며 타치바나 관으로 들어갈지도요...
아론 :
"달고짜고 자극적이구만..."
루크 윌리엄스 :
"맛~있~었어! 아아, 배불러라"
아론 :
아무래도 아이셔 같은 간식을 입안가득 넣으면 자극적일수밖에요
루크 윌리엄스 :
"이제 오늘 밤은 더 이상 먹으러 나오지 않아도 되겠는걸?"
아론 :
"여관 밥도 맛있을거라고 했으니까."
"기대되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렇지 여관 밥~ 분명 카이세키... 라고 하던가?"
"... ..."
"완전히 잊고있었어..."
"어쩌지, 지금부터 걸으면 소화가 좀 될까?"
아론 :
"그러다가 또 군것질 할텐데?"
"물놀이 하면 배가 일찍 꺼지는 법이잖냐."
"온천 할테니 괜찮겠지."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아, 맞아 놀러온 게 아니고 의뢰를 받은건데 너무 풀어져있었던모양이야."
"그럼, 얼른 가자 아론...!"
라고 하면서도 네루아메는 야무지게 념념 먹으며 걸음을 재촉하네요
아론 :
"전환이 빠르다 해야할지..."
그런 루크를 흐뭇하게 보며 함께 사건을 향해 다가갑니다.
두 사람이라면 이번에도 필시 잘 해결할 수 있을테고요!
GM :
▶ 같은 날, 미야시타 마을 타치바나 관.
두 사람이 여관에 도착하자마자, 정갈한 옷을 입은 직원들이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어서오세요." 라고 인사하는 그들은 쪽빛 옷을 입고있습니다. 분명 타치바나관의 상징이라고 했지요.
그 중에서, 가장 위치가 높은 듯, 화려하고 장식이 많은 오비를 두른 사람이 두 사람을 맞이합니다.
타치바나 야스코 :
"어서오세요, 이번 수사를 도와주러 오신 탐정분들이죠?"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 탐정이라고 할까... 나데시코 씨의 의뢰를 받아 왔습니다, 루크 윌리엄스라고 합니다."
아론 :
"...아론이면 돼."
대인관계는 루크의 몫이지만요.
이렇게 깍듯하게 인사를하면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법입니다. 옆에서 꾸벅 하네요
타치바나 야스코 :
"타치바나 관의 주인 타치바나 야스코입니다. 수사기간동안 두 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GM :
라고나 할까... 굉장히 깍듯한 분위기네요.
주변의 직원들이 두 사람의 짐을 받아들고, 객실로 가지고 가는 동안 두 사람은 야스코 씨의 안내를 받아 어떠한 방으로 들어갑니다.
타치바나 야스코 :
"짐은 두 분의 방에 정리해두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쪽으로."
루크 윌리엄스 :
"네, 알겠습니다."
야스코를 따라 복도를 걷는 내내, 아름다운 일본.....아니 미카구라식 정원과 고른 나무로 만든 마루가 보이네요.
"와, 정말 멋진 곳이다. 그렇지 아론?"
아론 :
"마루가 삐걱거려서 자다가 습격받을 염려는 없겠군."
루크 윌리엄스 :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깊은 여관이래, 아, 이곳의 역사도 궁금한걸?"
"아니, ... 그거야 그렇지만?"
아론 :
"정원 연못에 저거 붕어인가?"
루크 윌리엄스 :
"아, 모쿠마 씨에게 비슷한 말을 들은 적 있어.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그랬다고 하던가? 역시 마이카에서 이어져 온 마을이구나."
"아, 정말이다. 붕어가 팔뚝만하네."
아론 :
"흐응.. 아저씨라면 이런것쯤은 눈감고도 지나가겠지만."
"엄청 크구만... 관상용, 인거겠지. "
기분탓인지 아쉬워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모쿠마 씨는 엄청난 닌자니까!"
"아론~ 우리는 나중에 더 맛있는 걸 먹을거니까?"
"...혹시 그렇게 먹고도 성에 안차는거야?"
아론 :
"달고짜고매웠어."
"그런건 식사가 아니라 간식이잖냐!"
한국인이었다면 분명 밥을 찾았을 소리를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성격 급하고 밥 잘먹고 그러면 한국인이지 머
타치바나 야스코 :
"두 분, 잘 따라오고 계신가요?"
"...이곳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네! 실례했습니다!"
라고 하며 뒤를 후다닥 따르네요
아론 :
그러는 루크의 뒤를 따라갑니다
성큼(삐걱) 성큼(삐걱)
GM :
▶타치바나관, 본관.
두 사람이 방에 들어서면, 잘 차려진 다반과 방석 두 개가 있고, 맞은 편 자리에 앉은 야스코가 다시금 다소곳하게 앉아 다시금 두 사람을 맞이합니다.
타치바나 야스코 :
"다시 한 번 타치바나 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얘, 린네, 뭐하니? 손님께 얼른 차를 따라드리지 않고."
타치바나 린네 :
라고 하면, '린네'라고 소개 받은 사람이 일어나 두 사람에게 천천히 차를 따라주네요.
외형으로 봐서는 두 사람의 또래이거나 조금 더 나이가 많아 보입니다.
아론 :
나 이거 알아... 아저씨랑 사기꾼이 자주 마시는 떫은 물이야... 라는 표정으로 홀짝 마십니다.
팔로는 루크를 쿡 치네요
빨리 캐물어봐! 하고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감사합니다!"
라고 루크가 입을 열려는 순간.
타치바나 야스코 :
"얘는, 장차 타치바나관을 이을 아이가 아직도 기본 대접법조차 몰라서 어떻게하니."
"이러려고 육지까지 나가서 대학에 다닌거니?"
"그렇게 못미더워서 어디, 어머니가 눈을 감을 수 있겠어?
타치바나 린네 :
"...엄마, 아니, 주인어른. 손님들 앞이잖아요?"
잡담
아론 :
마자마자 손님들 앞이잔아..
메인
타치바나 야스코 :
"아, 실례했습니다."
타치바나 린네 :
야스코가 말을 마치면, 린네도 옆에서 사과의 의미로 목례를 하고선 방을 나서네요.
타치바나 야스코 :
"죄송합니다, 제 딸아이입니다만, 영 못미더워서..."
"안그래도, 혼기도 찼고 후계를 잇기 위해 얼른 그 이와 혼약을 맺었으면 합니다만..."
"아,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샜군요. 딸을 걱정하는 어미의 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작게 휴우, 한숨을 쉽니다.
아론 :
생긴건 우리랑 비슷한 또래 같은데. 속으로 극성맞으시군... 같은 생각을 합니다. 뭐 아론이 깊게 개입할 문제는 아니지만요.
어디까지나 수사를 하러 온 것이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와, 와아 따님이 후계를 이으신다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료칸인모양이네요."
붙임성 좋게 말을 이어봅니다.
아론 :
본론으로 안 들어가고 받아주는거냐!
불만스럽지만 잠자코 앞에 놓인 과자를 먹습니다.
쌉싸름하고 좀 덜 달아서 맛있네요.
루크 앞의 접시에도 손을 뻗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눈치채지만 눈물을 머금고 스몰토크를 이어갑니다
타치바나 야스코 :
"네, 그렇습니다. 우리 타치바나관은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료칸으로..."
라고 하며, 어떠한 상자를 꺼내네요.
"이 상자 역시 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상자입니다. 물론... 저, 타치바나 야스코가 여관을 물려받을 때는 이 상자가 사라졌습니다만. 이번에 발견되었지 뭡니까."
"그런데 그 안에 들어있는 쪽지가 이런 묘한 것이라..."
"어떤 쪽지인지는, 기억하시지요?"
라고 하며 아론을 떠보는 얼굴로 바라보네요.
아론 :
오, 팥 앙금이 들어있는 것도 있잖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알맞게 달짝지근한데..
"엉...?"
"그런건 이쪽 담당이라고." 루크를 가리킵니다.
GM :
분명... 쪽지에 적혀있던 내용은....
루크 윌리엄스 :
"어, 어? 그러니까..."
아론 :
(오물오물)
불쌍하니 같이 기억해볼까요
GM :
아론도 기억해보았지만, 여전히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게!
이가라시 아이 :
"아이 참, 어르신. 이 분들께는 내용을 전해드리지 않았었잖아요."
라고 하며, 종업원으로 보이는 싹싹해보이는 사람이 들어오네요.
아론 :
그렇군 도기의 무슨무슨게이지가 왕창 깎이지 않아서 다행이군
잡담
이가라시 아이 :
무슨무슨게이지
헉 아론~ 이름에 색칠해주세용!)
아론 :
앗 맞다~
메인
타치바나 야스코 :
"아, 참 그랬지요. 중요한 내용이니 나중에 전달한다고 하고서는..."
"이것이 그 쪽지입니다."
라고 하며, 야스쿠는 어떠한 하이쿠와 같은 말을 하네요.
【지하에서 온 손님
반기는 보랏빛.
내치는 붉은빛.】
아론 :
속으로 장난하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GM :
쪽지에 적힌 내용
【지하에서 온 손님 반기는 보랏빛. 내치는 붉은빛.】
메인
아론 :
하지만 그쵸... 괴도 일을 하다 보면 이런 류의 퍼즐이 종종 있긴 했지만... 그래도 열받습니다.
타치바나 야스코 :
"그럼 이 시의 수수께끼를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숙식을 비롯해 필요한 지원은 얼마든지 아끼지 않을테니."
아론 :
"어이, 이쪽이 그쪽의 호의만 이용해 먹는 불한당이면 어쩌려고?"
"만약에 풀지 못했을 때의 보상은 어떻게 돌려받으려는거지?"
타치바나 야스코 :
"그런 분들이 아닌줄 알고 의뢰를 맡았습니다만?"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려다가, 뒤돌아보며 아론을 날카롭게 쳐다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그 옆에 바짝 얼은 루크가 비치네요
"그, 그렇지요! 네, 열심히 수사, 아니 수수께끼를 밝혀내겠습니다!"
아무래도 이 녀석이 옆에있는 한 어려울지도요~
아론 :
"흥.. 여차하면 박살내서라도 꺼내줄테니 기다리고 있으라고."
주인장의 대답이 마음에 들어서 빠이팅 넘치는 말을 해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아론 :
"그래서 일단은 수수께끼를 풀어준다잖냐!"
이가라시 아이 :
옆에서 듣던 직원이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말합니다.
"아휴, 걱정마셔요. 수수께끼를 못 풀어도 잡아먹거나 하진 않으니까요."
"다만, 주인어르신이 실망하시는 값은 하셔야지요? 숙식 무료에 보수는 별도지급한다 했었지만..."
"우리 료칸, 꽤 비싸다구요?"
꺄르르 웃으며 지나가려다가, 슬쩍 힌트를 줍니다.
"이 쪽 마을은 마이카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만든 농가니까, 주변 어른들에게 물으면 답이 의외로 빨리 나올지도 몰라요!"
"그러면, 저는 이만 두 분의 식사를 준비하러 가보겠습니다!"
싹싹하게 대답을 하며 사라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어쩌지 아론. 역시 못 풀면 식대랑 숙박비는 내고 돌아가야겠지...?"
아론 :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군."
"여차하면 둘 중 한명은 도망갈 틈을 벌 수 있지 않겠냐."
"일단은 밥이나 먹자고. 온천도 하고..."
루크 윌리엄스 :
"나, 날 두고 가지 마 아론!"
"으응, 좋아!"
아론 :
바보, 설마 널 두고 나만 도망갈까봐. 하는 생각을 속으로만 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루크의 표정, 밥이 넘어갈 것 같진 않네요...
아론 :
"칫..."
"그렇게 걱정이 되면, 단서라도 하나 찾고 밥을 먹던지."
"배가 터질것처럼 부른거잖아?"
"산책삼아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GM :
그럼, 여기서 알고있었어 카드를 드리겠습니다!
GM :
알고있었어 카드①
수수께끼의 내용은 하이쿠로 되어있다.
【지하에서 온 손님
반기는 보랏빛.
내치는 붉은빛.】
이 주변의 농가를 생각해봤을 때 지하에서 온 손님이 뜻하는건 아마도 「①」.
보랏빛이 뜻하는 것은 「②」.
붉은빛이 뜻하는 것은 「③」겠지.
그렇다면 두 방 중 「②」 에는
『④』가 있을것이다.
거길 통하면 별관에 도착할 수 있겠지.
You knew.
메인
GM :
토큰에도 등록해놨습니다!
그럼 두 사람의 초기 감정을 하나씩 띄우고 초동수사 진행해볼까요!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0 → 3
아론 :
아론은 음... 역시 내가 필요해~ 감정을 가지고 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저번부터 이어온 [혼자만 알고있고 치사해~] 감정을 마음에 들지 않는 점으로 가져가겠습니다!
GM :
[초동수사]
▶미야시타 마을
두 사람은 직원, 이가라시 아이의 조언대로, 산책도 할 겸 마을로 내려와 하이쿠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하네요.
초동수사에 사용할 기능은 <생물>입니다!
아론 :
생물은 찍지 않았으니 유리함 없이 굴려야겠죠~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액션 <기합넣기> 를 사용하여 초동수사에 유리함을 얻고 시작하겠습니다!
GM :
좋아 굴려주세요!
아론 :
1d10 (1D10) > 10
루크 윌리엄스 :
3d6 (3D6) > 14[6,2,6] > 14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 2d10(소근)
아론 :
앗
메인
아론 :
2d10 (2D10) > 8[6,2] > 8
스페셜~
루크 윌리엄스 :
스페셜 3~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6
NPC :
"어엉...? 저승에서 온 손님~?"
"아이구 무서버라, 젊은이들이 늙은 사람한테 못 하는 소리가 없네!"
아론 :
좋아 눈을 부릅뜨고 주변을 마구 살핍니다. 루크가 말붙인 사람의 말도 귀 기울여 제대로 듣네요
NPC :
"이래서 요즘것들은...!"
"아이고 아이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어르신들이 수군수군합니다
아론 :
"그게 아니라, 그런 별명을 가진게 있냐는 거잖아 영감탱!"
잡담
아론 :
이런 발언 괜찮은걸까 호달달
메인
아론 :
"뭐 없어? 식물이나, 벌레나?"
잡담
NPC :
이래야 우리 마누라지 쫍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진정해!"
"저승이 아니라 '지하'예요. '지하'"
"네? 혹시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NPC :
"지하...? 흐음... 지하에서 손님이 와?"
"역시 저승얘기잖아! 아이고... 무정한 젊은이들같으니!"
"아, 그래서 내가 미리미리 묫자리 알아보고 다니라고 했잖여!"
"아니 우리 선산이 이번에 초록 띠가 풀려서"
루크 윌리엄스 :
"그린벨트 말씀이신가요?"
NPC :
"그려, 그려 그런 이름이였어. 그래서 나때부터는 아얘 납골당에다가..."
GM :
아아, 대화가 끝날까요?
아론 :
시시각각 열받고있습니다
NPC :
"아 그러고 보니, 이번에 성묘하러가는데 아니 글쎄, 두더지가...!"
"아, 두더지!"
아론 :
"두더지?"
NPC :
"그래 지하에서 온 손님이라면 ①「두더지」얘기겠네!"
"아유, 그래그래, 그 말이 맞겠다."
NPC :
첫 번째 키워드는 ①두더지 입니다.
메인
NPC :
"이제 만족 혔어? 삐죽삐죽 청년"
아론 :
"그래. 고맙다. 도움이 되었군."
"그래도 오래 장수하라고. 묫자리 알아보기엔 아직 정정해 보이시는데."
NPC :
"뭘, 말혀~ 아구, 우리 영감이 젊었을 때 딱 총각맹키로 반반하니 생겼었는데..."
"...보고싶어서 그려. 그래. 그래도 고마우이."
아론 :
"흥..."
이런 위로에는 소질이 없네요.
하스마리 같은 곳이 아니라 이런 평화로운데서 천수를 누렸다 한들
남은 사람들은 슬플테고요
GM :
위로가 필요할까요, 오히려 지난 날에 함께 했던 그와 함께 했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또 한참 즐겁게 이야기 꽃을 피우는 어르신들입니다.
그런 어르신들께 감사인사를 하고, 아론과 루크는 그들을 떠나겠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건 그렇고 역시 아론은 다정하구나."
아론 :
"헛소리 하긴..."
"쓸데없이 윽박질러봤자, 기절하면 곤란하잖냐."
"그나저나 두더지를 환영하는 보라빛이라..."
"두더지의 습성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으면 좋으련만."
"...."
"이참에 한 마리 잡아서 지켜볼까?"
루크 윌리엄스 :
"흠, 그거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좋을까?"
"?!?!? 이, 이 겨울에 두더지가 많이 있을...까? 하하하..."
아론 :
"나올때까지 닥치는대로 파고다니면 되겠지!"
루크 윌리엄스 :
"노력은 해보겠지만..?"
GM :
조아 아론! 스페셜 띄웠는데
괴도 탐정의 액션 써보나요?
아론 :
여유가 6개니까
써봐도 되겠죠?
GM :
네네 좋아요!
조수의 여유가 1 깎이나보군요!
아론 :
아뇨!
3이 깎입니다!
GM :
wow!
#가보자고
아론 :
내놔 도기!
(탁
루크 윌리엄스 :
드드리겟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6 → 3
아론 :
금방 돌려줄테니말야!
[먼저 받아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자, 자신만만해...! 모쿠마 씨가 두근거리는 이유를 알겠는걸?
아론 :
다음 알고있었어 카드의 키워드 하나를 먼저 받습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앗 선생님
저는 괴도 서플리멘트가 없어서그런데
아론 :
넵
루크 윌리엄스 :
시트에 적은 내용이 맞는거죵?!
아론 :
네!
루크 윌리엄스 :
그러면 알고있었어 카드를 먼저드리고 그중에 키워드를 하나 고르시는것아닐까용!
아론 :
오~
알겠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앗... 아니면 이야기해주세요
다음 알고 있었어 카드를 읽을 수 있으며, 거기에 적혀있는 키워드를 1개 획득할 수 있다.<< 라구 적혀있어서~
아론 :
같이 키워드 골라도 좋아요~
아무래도 키퍼님의 의견이 중요한 편,,,
메인
GM :
좋아! 두 번째 알고있었어 카드부터 드리겠습니다!
GM :
알고있었어 카드②
수수께끼는 풀었지만
두 꽃의 『⑤』은 연관이 있는거 같다.
별관에서 발견된 「⑥」를보고 놀란
「⑦」는 그걸 알고있는걸까..?
마을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⑥」은 꽤 옛날 물건이었다는것 같다.
『⑧』과 관련된 슬픈 추억이 있다는데..
You knew.
잡담
아론 :
뭘 골라야하지...
GM :
저는 게임의 재미를 위해
둘수사키워드만 아니면
머든좋다생각해용
아론 :
5번과 8번이 둘수사 키워드인거죠?
GM :
넵! 쌍괄호가 둘수사키워드입니다!
아론 :
그럼 6번 키워드를 먼저 받아두겠습니다.
GM :
여섯번째 키워드는 ⑥반지 입니다.
메인
GM :
아론은 ⑥반지 에 대한 것을 미리 훔쳐냅니다!
(두둥
아론 :
"그나저나 유난스러운 장치에, 수수께끼로구만..."
"이런건 추억의 당사자가 푸는 편이 제일 좋은데 말이야."
"기억이 얽힌 반지나 물건 같은게 나오기 십상이라서..."
"설마 이런 수수께끼를 걸고 레드다이몬드 같은게 튀어나오겠냐고."
다음 정보를 찾으러 가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루크에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그러네... 아무래도 레드다이아몬드같은 엄청난 물건은 안나오겠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그것보다도 더 귀중한 것이 나올수도!"
"그러면, 다음은 그 '당사자'를 찾아가볼까?"
아론 :
"좋지. 가자 도기!"
잡담
아론 :
조수 장면인가봐~
GM :
아뇨 초동수사가 끝났으니
탐정장면입니다(두둥
메인
GM :
[장면 종료]
[탐정 장면]
아론 :
기행을 저지르겠습니다.
GM :
좋아 아론아론 누가 등장하는지 선언하고 기벽을
ㅋㅋㅋ 두구두구두구
아론 :
물론 루크와 함께 등장합니다.
1d6 (1D6) > 4
GM :
갑작스러운 영감표에서 하나군요
아론 :
1d10 (1D10) > 5
꿈을 꾸던 중에 갑자기 수수께끼가 풀렸다.
루크가 동네 주민들과 수다를 떠는 동안
잠깐 졸았다고 해볼까요.
GM :
ㅋㅋㅋㅋㅋㅋ 조아요!
아론 :
아... 여기 전기 스토브 엄청 따뜻하네...
"......."
꾸벅꾸벅 좁니다.
한쪽 귀는 열어둔 채라서
루크 윌리엄스 :
와, 언제들어도 엄청난 소리... 이런 생각을 하며 계속 수사하네요
아론 :
루크와 마을 사람들의 수다, 즉 단서가 쏙쏙 들어오고있어요
드르렁, 커어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커어어 하는 스탠딩을 넣어야했는데
메인
GM :
좋아, 그럼 시츄에이션표를 한 번 굴려볼까요...!
잡담
아론 :
ㅋ ㅋ ㅋㅋ귀여우니까요
메인
아론 :
알아서 찾아온 단서에서 굴려보겠습니다.
1d6 (1D6) > 6
탐정들의 핀치
193, 194p입니다
GM :
저희
잡담
아론 :
저희 수사방해 요인이 있었던가요
메인
GM :
수사방해요인을
후다닥 굴려서정해볼까요
(아론의 잠 아닐까)
아론 :
좋아요!
1d6 (1D6) > 2
도로롱 너무 깊이 잔 나머지 도통 일어나질 않습니다.
잡담
아론 :
근데 이걸 해결할 장면 해결사도 아론인데... 어라..?
메인
GM :
아, 큰일이군요
더이상 주변의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일어나야하는데, ...일어나야하는데... 어라?
가위가 눌린 것 같기도 하고...?
저 멍청도기가 또 이상한데 휘말려서 이상한 말을 나누고 있잖아요!
아론 :
"...윽......"
GM :
젠장, 얼른 <돌파> 나 <방어>를 굴려 잠에서 깨어나봅시다
아론 :
돌파로 유리함 보정을 얻고 굴려보겠습니다.
GM :
좋아요! 굴려주세요!
아론 :
3d10 (3D10) > 18[8,7,3] > 18
GM :
멋죠~
아론 :
헛..! 코방울이 팡 터지면서 눈을 뜹니다.
GM :
그런 아론의 머리속에남는건...!
②도라지...! 어째서인지 도라지입니다!!
아론 :
"...도라지?!"
GM :
두 번째 키워드는 ②도라지 입니다.
메인
아론 :
소나기에서 죽음을 상징하는 색을 가진 꽃으로 소개되지만 사실 작가가 좋아해서 넣은 꽃으로,
NPC :
"그래서, 내가 그 도라지를 먹으려고 땅에 잔뜩 심어놨는데~"
NPC :
"아니 글쎄, 두더지들이 도라지를 다 파먹었지뭐야?!"
루크 윌리엄스 :
"세상에,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6시 내x향 MC급의 반응입니다
GM :
"우짜긴 뭘 우쨔... 그냥 내비뒀지..."
아론 :
"지하에서 온 손님은 무슨, 순 도둑놈들이군."
GM :
"이 영감 또 엄살부린다, 그래놓고 저어기 블로섬 사는 아들한테 도라지 사 내놓으라고 했으면서"
"아니, 양식 도라지가 그렇게 맛있더라고~"
아론 :
뭐냐 해결 된거냐?
그럼 다독여줄 필요 없겠군요.
루크 윌리엄스 :
역시 아론은 다정해~
아론 :
"어이, 일어나라 도기. 시간이 너무 지체됐다고."
"흥!"
루크 윌리엄스 :
"어, 어, 으응! 그럼 다시오겠습니다! 꿀강정 맛있었어요!"
그 와중에 또 뭐를 받아먹고있었네요 역시 상견례 프리패스상 멈머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GM :
좋아 상태이상은 없지만, 2d6을 굴려 여유를 회복해볼까요 아론이 굴려주세요!
아론 :
루크의 주머니를 뒤적거립니다.
2d6 (2D6) > 7[4,3] > 7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10
아론 :
아론이 받은 꿀강정을 집어넣어주네요
((내가 다시 벌어준댔지~!))
루크 윌리엄스 :
"앗, 아론, 언제 이런걸 챙겨둔거야~ 먹어도 돼~?"
배로 벌어다줬어 아론 최고!
아론 :
"그나저나 너, 가는곳마다 이렇게 받았다가는"
"주머니가 이걸로는 모자란거 아니냐?"
좋은 감정으로 인상이 좋긴 하지... 를 획득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비우면서 가면 되잖아. 자, 아론도 먹으라고?"
아론 :
"달아!"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상대에게 필요한 걸 잘 알아주는구나] 적절한 위로라던지 말이예요~
이와같은 감정을 획득합니다!
GM :
좋아 장면 닫으시나요?
아론 :
넵~! 아론은 루크에게 꿀강정을 떠넘기며 다음 수사 장소로 향합니다.
[장면 종료]
GM :
[조수 장면]
잡담
아론 :
크리티컬 토크~!
메인
GM :
좋아, 두 사람은 다시 여관으로 천천히 돌아오고 있습니다.
날도 꽤 어둑어둑해지고 저녁때가 돌아오고있기 때문이예요
료칸에서도 어느 때 돌아오겠다고 말을 해두면 저녁을 준비해준다 하였으니, 맞춰돌아간다는 감상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 지하에서 온 손님과 반기는 보랏빛이 각각 두더지와 도라지 꽃이라면..."
"내치는 붉은 빛은 뭘까?"
"...으음, 딸기?"
그러고보니 아론도 붉은색이네~
갑자기 두더지를 내쫓는 아론, 같은거나 생각합니다
아론 :
"붉은색..."
"피...?"
나름 심각하고 진지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제, 제대로 생각해볼게..."
현장에서 표를 굴려보겠습니다~
아론 :
두더지를 구해줘 루크~!!
루크 윌리엄스 :
1d6 (1D6) > 4
고집스러운관계자!
GM :
두 사람이 여관에 도착했을 때 입니다.
니시카와 토오루 :
"그럼 오늘은 같이 저녁이라도..."
타치바나 린네 :
"...생각이 없어요. 나중에요."
니시카와 토오루 :
"아, 그럼..."
타치바나 린네 :
"이만 가볼게요."
니시카와 토오루 :
"아아..."
GM :
아까 여관의 본관에서 마주친 타치바나 야스코 씨의 딸, 린네양과, 그에게 거절당하고 곤란해보이는 남성이네요.
린네가 떠난 후 남성은 곤란하게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여러분과 눈이 딱! 마주쳐 버립니다
니시카와 토오루 :
머슥하게 눈인사를 하네요.
아론 :
"......" 뭐지? 눈에 힘을 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저 분은 이 여관 주인분의 따님으로 아는데, 무슨 일 있으신가요?"
니시카와 토오루 :
"아, 이걸 아시는 분이시라면, 야스코 님께서 모신 탐정분들이시겠군요."
아론 :
루크의 뒤에 버티고 섭니다. 지이이...
니시카와 토오루 :
"이거, 실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니시카와 토오루입니다. 린네 아가씨와는 곧 혼약을 맺을 사이이지만..."
"그게, 쉽지가 않네요. 하하하..."
아론의 기세에 조금 눌린 듯 하지만 피하지 않고 맞섭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앗 너무 개인적인 부분까지 파고들었다면 미안합니다!!"
니시카와 토오루 :
"아, 아니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두 분께는 감사드려야지요."
아론 :
"한것도 없는데 감사..?"
이런 능글능글한 타입은 질색이에요
니시카와 토오루 :
"만약에 린네 아가씨와 결혼하게 된다면 그 '쪽지가 든 상자'는 저 역시 관리하게 될 물건이니까요."
"료칸의 곤란한 일을 도우러 오신 탐정분들이지 않나요? 아직 외인이긴 합니다만, 저 역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아론 :
담백하고 얼굴에 생각이 그대로 드러나는 쪽이 좀 더 낫습니다. 이를테면 도기같은..... 까지만 생각합니다.
니시카와 토오루 :
하며 아론에게 인사하네요
아론 :
"벌써 결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나보군."
으음~ 어쩐지 아라나 일이 생각나서 좀 눈초리가 따가워집니다.
제대로 된 놈은 맞는거야 이거?
잡담
니시카와 토오루 :
(꺄아악~ 너무좋아~~ ㅠㅠㅠㅠ)
아론 :
남 결혼 훼방놓는 편
루크 윌리엄스 :
정보탭에다
루크 윌리엄스 :
이야기하고잇엇잔아
(호팍호팍
메인
니시카와 토오루 :
"아아, 아무래도 집안에서 맺어준 사이이긴 합니다만... 그게 말입니다. 하하하..."
어째서인지 얼굴이 붉어져서는 말을 더 이상 잇지 못하네요
아론 :
으~ 좋아하는구만 으~ 닭살돋아합니다.
본인은 더 심각한 삽질 연애중이면서 말이죠
루크 윌리엄스 :
"린네 씨와는 무슨 일 있으셨나요?"
니시카와 토오루 :
"아, 그건 아닙니다만... 처음부터 저를 별로 탐탁치 않아 하긴 했습니다."
"역시 말쑥하기만 한 도시 사람은 싫으신건지..."
하며, 무언가 걸리는 것이 있는 표정을 하다가 금새 표정을 바꾸네요.
"아아니, 잊어주십시오. 하하하 괜한 분들을 잡아두고 있었던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아론 :
어이! 좀 더 근성을 보여봐라! 이번 일에 기여라도 하면 점수라도 딸 거 아니냐! 답답해하지만 끼어들 의리는 없습니다.
아직 가족 외의 사람에게 손을 뻗는건 어색한걸요. 루크의 등을 찌르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 얘기 조금 더 자세히 해주실 수 있습니까?"
이상한 부분을 찌릅니다
아론 :
도기..!
루크 윌리엄스 :
갑자기 「수사」하는 표정이 되었네요
왜냐하면 키워드를 캐야하기 때문이죠 (메타적) 수사에 진심인 쿵야 눈 되기
아론 :
쟤네 연애에 관심있는건 나 뿐이냐?!
GM :
<소문>,<설득>,<비즈니스>중 도기한테 유리한 <설득>으로 판정하겠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3d6 (3D6) > 8[2,4,2] > 8
헉..헉... 4 하나만나와도 성공이죠?
아론 :
그렇습니다
감밧타나 도기
GM :
휴, 좋아... 도기의 사람 심문하는 표정에 결국, 어쩔 수 없다는 듯 말을 이어가네요. 어쩌면 사실 말하고 싶은 곳을 찾고 있었을지도...
니시카와 토오루 :
"그는 이미 다른 곳에 관심이 쏠려있으니까요."
아론 :
"다른 곳..?"
니시카와 토오루 :
"그래서, 이미 늦어버린 저는... 하하하."
"그거 아시나요? 미야시타 마을에서 신성시 여기기도 하지만 애물단지라 여기는 두더지는, ③석산에 쫓긴답니다."
"마침 이 방의 문도 석산무늬네요."
"아아, 꽃을 각 방의 이름으로 정하고 문에 그려놓는 방식이라니... 아름답기 그지 없어요."
라는 실 없는 말을 하며 '이만, 저녁식사 맛있게 하시길.'이란 말을 남기고는 떠나네요
GM :
세 번째 키워드는 ③석산 입니다.
메인
아론 :
"석산...인가."
붉은 빛은 쫓아내는 것이니 도라지의 방으로 가야겠군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 보니, 마을의 상징을 문에 그려넣는 것, '마이카 성'에서도 본 적 있었어. 그렇지?"
아론 :
도라지 방을 찾아 어슬렁댑니다
"아아 그랬던가..."
"잘못 열고 들어가면 여기도 이상한 함정이 튀어나오는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 때는 정말 큰일이였지~ 그래도 닌자처럼 연꽃위를 걸을 때는 정말 즐거웠어~"
"...! 설마, 손님이 묵는 여관방인데!?"
아론 :
"물 위의 그거 말이지."
"농담이다. 하하,"
"도라지 방이나 찾아봐라 도기."
"아무래도 우리가 두더지가 될 시간 같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아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조아 여기서 잠시만멈추고...
10시 20분에 시작해도 될가요...
(설거지를 해두고싶은사람)
고멘나 고멘나...
아론 :
후후 조아요
좀 쉬었다 다시 봅시다
아니면
후소사까지만 갈기고 오늘은 끊을가요?
편한대로 하시자~
루크 윌리엄스 :
힝
섭섭해
아론 :
긋지만 쭉 하면
루크 윌리엄스 :
어차피 한 번은 끊어갈것같지만
아론 :
온천할 시간이 없을거같은걸
루크 윌리엄스 :
사실 둘수사 4 장면에
아론 :
후소사하고 다음파트에 온천하게해줘욧
넵
루크 윌리엄스 :
온천하는 마스터씬이들어가서
고민하구있었어요
밥먹고 후소사 4씬들어가는 롤플을하면
아론 :
그럼 20분에 뵙죠
루크 윌리엄스 :
룽하려나~
아론 :
헉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 야호!
아론 :
ㅋㅋㅋㅋㅋㅋ 좀따 볼게요~! 한 30분까지로 넉넉잡아욧!
루크 윌리엄스 :
아지트장면으로 넣어도 좋고... 근데 둘수사장면은 조사 다음장면이니까 그냥 아지트장면없이 밥먹고 온천하는 롤플을 진득하게 즐기다가
4를 까도 좋을것같기도하고...?
(어케든 뤀아 료칸데이트 시키려고 머리를 싸매는 편)
https://jukebox.today/tachibana
줔박이터졋습니다
아론 :
일해라 쥭박~
루크 윌리엄스 :
시작을
하까요
아론 :
쪼아욧
루크 윌리엄스 :
후후...
#가보자고
아론 :
#가보자고~
메인
GM :
▶타치바나관, 객실.
그 전에 2페이즈로 넘어왔으므로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0 → 9
아론 :
(걱정마라 도기 다시 벌어다주마)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든든해~
GM :
두더지의 마음가짐으로 도라지 방을 열심히 찾던 두 사람은, 여러분의 방을 지나는 중, 아이에게 붙잡혀 식사를 하러 들어오게 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음, 어쩔 수 없지... 밥 부터 먹고 마저 볼까?"
아론 :
"어쩔 수 없지. 뭐가 더 나올 것 같지도 않고."
이가라시 아이 :
"식사 하신 다음에는 우리 온천의 자랑인 노천탕에도 들어가보시는게 어떤가요?"
"손님들 속도면 내일 바로 수수께끼를 풀고 체크아웃할 것 같으니까요?"
괜히 두 사람을 놀리네요~
아론 :
다 풀면 바로 방 빼야해? 마음이 급해집니다. 다른의미로요
루크가 수사를 게을리 할것같진 않으니 그 사이에 할 수 있는건 해 두어야겠어요.
적어도 여관 음식이라는건 꼭 먹어보고싶다고 어이!
라고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밥 부터 먹을까."
이가라시 아이 :
"거기, 괴도 비스트 같은 손님. 가슴 두근거리게 너무 그렇게 보지 마세요? 임자 있는 사람이라구요!"
밝게 하하하, 웃다가 앗, 하고는 왠지 쓸쓸한 기색을 내비치네요
"아, 이제는 아니지..."
아론 :
"? 무슨 일 있었나?"
이가라시 아이 :
"아, 이게 아니라. 미안해요 당황했죠? 배고파서 이 쪽 보시는 건 아니까...~"
"으응, 그게 말이죠...?"
주저주저 하며 말을 하네요
"손님을보니 해물보다는 육고기를 더 좋아하실 것 같은데 오즈쿠리보다 야키모노 쪽을 더 신경써야 할 지 고민했어요."
"아, 오즈쿠리(お造り)는 생선회, 야키모노(焼き物)는 구이랍니다!"
아론 :
"...뭔진 모르겠지만 고기는 가리지 않는다고."
"그냥 료칸의 요리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옆의 녀석이 하루종일 조사했는지 궁금할 뿐이야."
"원래 하던대로 부탁하지. 도기, 너도 그걸 바랄테지?"
루크 윌리엄스 :
"자고 있었던 거 아니였어?!"
"아, 네! 그럼 부탁드릴게요! 아아~ 뭐가 나올까 기대되네~"
이가라시 아이 :
"그럼 사키즈케, 전채요리부터 내드릴게요. 오늘은 데쳐서 새콤하게 절인 파드득 나물에 새우, 죽순을 함께 낸 요리랍니다."
"아, 그러고 보니 두 분, 술은 하시나요?"
"코스 요리다 보니 양이 많아서 맥주보다는 사케나 와인을 추천드리는데~"
"...성인은 맞으시죠?"
루크 윌리엄스 :
"...네, 하하하."
아론 :
"하하, 확실히 성인이다. 보증하지."
당연히 루크를 변호합니다
이가라시 아이 :
"헤에, 어떻게요?"
아론 :
"그거 꺼내봐라 루크, 경찰 뱃지인지 뭔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응! 여기..."
"라니, 뭘 꺼내게 하는거야!"
이가라시 아이 :
"아, 손님 리카르도 분이시구나, 와 국가경찰? 그 어렵다는 시험을 통과하신? 대단해요!"
아론 :
"봤지? 그럼 제일 센 술로 가져오라고."
"얕봤다가는 큰 코 다치니까."
이가라시 아이 :
"네에, 네. 그럼 여기, 국물요리부터 내드리고. 맑은 가스오부시로 육수를 내고 조개와 부추를 넣은 국이예요. 술은 이따 회와 함께 내올게요."
"요리가 오면 문을 두 번 두드릴테니까 그 때 까지 편하게 이야기 나누세요!"
라며 천천히 빠져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저, 저기 잠깐... 도수가 너무 강한 술은...!"
"아아, 어쩌면 좋아."
"아론은 그렇게 강한 것도 괜찮아?"
아론 :
"뭐 괜찮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멋대로 가장 센 술을 시킨 아론에게 흥칫핏뿡하네요
아론 :
루크가 뻗으면 더 오래 눌러앉아있을수 있을테니까요
수사를 훼방놓으려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다 계획이 있구나...
아론 :
"어이,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모르잖냐."
"저 종업원도 프로같으니 알아서 주겠지."
루크 윌리엄스 :
"술은 그다지 즐겨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
"그렇겠지? 하하하..."
아론 :
"으음,, 거의 소독할때 쓰긴 했군..."
"물 타마셔도 되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물이라..."
"안주, 라기에는 음식도 많이 나오니까 같이 먹으면 괜찮겠지?"
"일단 먹어볼까!"
아론 :
"그래, 팍팍 먹자고."
루크 윌리엄스 :
"아! 이 나물 정말 새콤해, 아아~ 향긋하고 달콤한 유자향에~ 정말 전채요리로 딱이야!"
아론 :
"음..."
잘 모르겠지만 입에 맞습니다. 뫄구뫄구 먹네요
루크 윌리엄스 :
"새우도 통통하고, 특유의 맛이 나는데다가 아, 죽순도 향긋하네!"
아론 :
"밥은 알아서 먹으라고 했던가?"
GM :
하는 루크의 음식주접을 한참듣다보면 오즈쿠리가 들어오네요
아론 :
밥을 또 퍼서 자리로 돌아옵니다.
이가라시 아이 :
"자, 여기 와일드한 손님께는 도수 높은 위스키랑. 강아지 상인 손님께는, ..."
루크 윌리엄스 :
"위, 위스키? 그것도 이 잔에? 역시 너무 강한 것 아니예요!?"
이가라시 아이 :
"네, 그 위스키를 희석시킨..... 하이볼이랍니다!"
"맛있게 드세요~!"
아론 :
"맛있어보이는군."
"오우, 고맙다."
루크 윌리엄스 :
"...아, 다행이긴 한데 왜 섭섭하지?"
아론 :
"네가 우는소리 엄청 했잖냐."
루크 윌리엄스 :
"밖에서도 들렸구나..."
아론 :
"지금이라도 내 거랑 바꿔줄까?"
루크 윌리엄스 :
"아, 니아니아니아니. 이걸로 만족할게."
"아론은 그거 먹고 괜찮겠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모쿠마 씨도 아는 아론 주량을 모르는 루크
메인
아론 :
"죽기라도 하겠냐?"
고기를 두 점 집어 우물우물 합니다.
그리고는 술을 꿀꺽 마시네요.
루크 윌리엄스 :
"술을 그런 마음가짐으로 먹으면 어떡해!"
아론 :
"....하,"
루크 윌리엄스 :
"앗, 역시 너무 많이 마시는 거..."
아론 :
"마음에 드는데, 이거."
루크 윌리엄스 :
걱정스러운 얼굴로 아론의 얼굴을 살피네요
아론 :
"어이, 도기 꾸물대면 내가 다 먹을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아론 :
상당히 즐거워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도 커다란 얼음잔에 든 제 것을 마셔봅니다
"아~ 이거 맛있어! 적당히 향긋하고 레몬맛이 새콤해서~"
"아론 이것도 먹어볼래?"
아론 :
"희석 시킨거면 잘 안느껴지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대신 탄산수나, 레몬같은게 들어가서 맛이 더 풍부해졌다고?"
아론 :
"내 것이 궁금한거라면 얼마든지 맛보여주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
아론 :
"흐음.. 줘봐라."
루크 윌리엄스 :
"으음, 그럼 한 모금만..."
잔을 크로스 하네요.
아론 :
그래도 이건 막무가내로 뺏어마시진 않네요.
"....음료수같은데. "
맛만 보고 돌려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와... 독해!"
급하게 물을 마십니다.
아론 :
"하하하, 제대로 고기도 먹으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이게 잘 맞는구나 어쩐지 대단한걸?"
"응!"
아론 :
좋아.. 뫄구뫄구 팍팍 먹다보면 밥솥도 비고 배도 부르고
취기도 얼큰하게 오르겠지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시원한 전채다음에 따듯한 국물, 또 차가운 회 다음이 따듯한 고기, 그 후로 계속 따듯한 걸 먹으니까 마음까지 따끈따끈해지는걸~"
"마지막에 초간장 절임요리와 함께 따듯한 국과 밥이라니~ 아, 마무리가 밥이라 정말 좋구나~"
루크는 역시 술보다는 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지만요
아론 :
아론 역시 한 잔을 쭉 비운 다음엔 밥쪽을 더 공략하네요.
어느정도 취기가 올랐다 싶었는데 금세 말끔해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정말 대단한걸?"
아론 :
"취하긴 하는데 오래 가진 않아서. 너야말로 무리한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아, 하하하. 티 났어?"
"응 조금 알딸딸하긴 하네, 하지만 괜찮아!"
"딱 기분 좋을 정도네... 그렇지?"
아론 :
"하하하, 그러냐."
루크 윌리엄스 :
"아, 이렇게 기분좋게 취해본 건 처음이야."
아론 :
"배도 부르고 말이지."
"어이,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아론 :
"오늘은 이쯤 수사했으면 쉬어도 되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나도 쉴 줄은 아는사람이라고?"
"많이 급한 건도 아니고 말이지..."
아론 :
"더 해도 나올 것 같지도 않고, 주인쪽도 성의정도는 보여주면 설거지로 봐줄지도 모르지."
"하하, 그런 것 치곤 배상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에 새파래졌으면서."
루크 윌리엄스 :
"에, 에에... 설거지, 하는구나."
"료칸 값만큼 설거지를 하려면 얼마나 숙식해야하는거지...? 어디보자 최저시급이..."
"그 말이 농담인 건 알지만...!"
"게다가, 료칸 값도 못 낼 정도로 쪼들리고 있진 않다고?"
아론 :
"또 새파래지는군."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원한다면, ...이 일이 끝나면 다른 곳에서 제대로 쉬어도 좋아."
"그게 조금 더 여행 느낌도 날 거고..."
아론 :
"나는 이 일 자체를 너랑 쉬려고 받은거란 말이다."
"오늘은 여기서 끝. 잔 말 말고 쉬는거다. 알겠지?"
"마지막까지 못 풀면 도망치게 해줄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응, 물론이야."
"파트너랑 휴식하는 시간도 소중한거니까."
아론 :
"뭐, 도기가 못 푸는 수사가 있겠냐만."
"하하,"
루크 윌리엄스 :
"...어, 도망치게 해주는거야?"
아론 :
"혼자 두고 가지 말라며?"
"책임져주마."
루크 윌리엄스 :
"그 말은 아론에게도 해당한다고?"
"혼자 두고 가지 않아."
"그래도, 책임져 준다는 말은 무지 기쁘네... 하하하."
아, 나 정말 믿음직한 파트너가 생겼구나,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말로 들을 때 마다 기뻐져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건 취기때문만은 아닐거예요.
아론 :
"그럼 이제 온천 가는거지? 노천탕이 있다고 그랬다고? 도기 네가 떠들던 거기다."
자기도 들떴으면서 루크탓을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으응! 물론이지!"
"그 전에 디저트는, 먹고 가면... 안될까?"
"타치바나관의 특제, 카스테라라고 들었단말이야."
"생강시럽을 바른거래! 아론 입에도 많이 달지 않을거야!"
아론 :
"나도 먹는거냐?"
"그러지 뭐,"
카스테라가 나오면 한 입 크기지만 반을 자릅니다.
그리곤 반쪽을 냉큼 입에 넣네요.
"....괜찮군."
나머지 반쪽은 많이 달면 루크 주려했지만, 다시 자기 입에 넣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그렇지?"
"아아, 돌아가기 전에 오미야게로 사가야겠다."
아론 :
"여기서도 남 생각부터 먼저 하긴..."
오미야게인가, 아론도 관심이 생기네요.
아라나랑 꼬맹이들거랑... 루크의 것도 하나 골라봐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를 위한 깜짝선물이라면, 루크가 정말 기뻐하겠는데요!
물론 루크도 잔뜩 사갈테지만... 아론이 선물주었다는 사실에 무척 기뻐할거예요
아론 :
하지만 아직까진 루크에게는 비밀로 합니다.
"어이 다 먹었으면 빨리빨리 움직여!"
"물이 식으면 어쩌냐!" 그럴리 없지만 괜히 타박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서두르지 않아도 온천은 도망가지 않으니까~?"
"아, 앗...!"
조금 비틀비틀 해버리네요
아론 :
"..!"
덥썩 잡아줍니다.
"취했냐?"
루크 윌리엄스 :
"이, 이거 취해서가 아니고 다리에 쥐가 나서니까...!"
아론 :
"흐응..."
표정으로 정말? 하고 물어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정말! 이라고 답합니다
"얼른 안갈거야? 물이 식으면 어쩌려고!"
그럴 리 없는 걸 알지만 괜히 타박합니다
아론 :
"하하하, 가자고. 그래."
툴툴대는 말투가 귀여워서 웃음이 터지고 마네요.
헐렁한 유카타 차림으로 목욕을 하러 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둘 모두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잘 챙겨입었을건데, ... 앞이 단정히 정리 된 자신과 앞섶이 와일드하게, ...멋지게 트인 아론을 비교하며 우와... 하네요
정말, 아론은... 몸이 좋구나 멋져!!!
아론 :
정작 아론은 루크의 단정한 유카타 차림을 보고 안절부절 하고 있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어째서)
아론 :
의식하고 마네요~
GM :
좋아 여기서 탐정아론, 둘이서 수사 장면 선언해주시겠어용?
아론 :
[둘이서 수사]
[둘이서 수사 장면]
잡담
GM :
미안합니다 컷인을 막 추가해서 컷인이 안나온(멋슥
메인
GM :
▶타카나시관, 노천탕
어느덧 해는 지고, 따듯한 온천 주변으로 흰 눈이 소복소복 쌓이고 있네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멋져요~
컷인 너무예쁜 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앗뜨...!"
"아아, ...읏, 내 발이 차가운거였구나."
아론 :
"밖이라 기온차가 있으니까.. 윽 뜨거워!"
발끝을 참방 참방 해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겨울이니 당연한거지만, 하하하 허벅지까지 담그면 그렇게 안 뜨거워 아론!"
아론 :
"그러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후후후 멋진 배포자료를 배포해주신 분께 감사할 뿐...
메인
아론 :
허리에 두른 수건을 풀고 첨벙첨벙 들어가네요
거친 입수에 물결이 마구 넘실거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하하하 물 튀기잖아~"
"후우, 따듯하고 정말 좋다."
아론 :
"아아..."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수건은 머리에 올리네요.
금세 열기가 따끈따끈 오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처음에는 뜨거운가 싶었는데, 밖이 추우니까 이 정도가 적당한거구나."
아론 :
"....으...."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어쩌지. 취한 게 깨야하는데 더 취기가 오르는 것 같아~"
아론 :
"그러냐..."
루크 윌리엄스 :
"아, 이렇게 따듯한 탕이면 온천계란도 잘 될 것 같지, 아론 먹어봤어? 저번에 모쿠마 씨가 알려준건데~"
아론 :
푸욱 녹아내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물론, 까마귀가 뺏어갈 뻔 했지만?"
아론 :
"까마귀... 하하,"
루크 윌리엄스 :
"결국 먹었는데 말이지, 노른자가 정말 맛있게 익어서! 감동란처럼 되었는데, 먹어보니 완전 감동이...!"
아론 :
"그렇군..."
루크 윌리엄스 :
"...어, ..."
"어라, 아론?"
"화 안내는거야?"
아론 :
"으...."
노곤노곤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 아아, 아론...?! 어디 아파?!"
이렇게 녹은 아론... 처음이야!
아론 :
약간 남은 취기와 기온차에 당해버렸네요~
루크 윌리엄스 :
어쩌면 좋지, 이 아론 앞에서는 수사 오답을 5번 골라도 그냥 넘어가 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아론 :
"끄떡 없으니 쓸데없는 생각 마라."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아, 역시 노곤노곤해도 감은 안죽는구나~!
아론 :
"아무튼 계속 해 봐라."
"계란이 뭐 어쨌다고?"
루크 윌리엄스 :
"정말 맛이있었어서 아론과도 함께 먹고싶었어."
아론 :
"하하,"
루크 윌리엄스 :
"...내일은 계란도 사서 올까?"
아론 :
"좋지. 난 1판... 아니, 식사 하려면 5알 정도일까."
"오늘이랑 다른 메뉴가 나오던가?"
루크 윌리엄스 :
"아마, 그러겠지? 아아, 내일 아침도, 그 다음에 먹는 저녁도... 기대된다."
"...아하하, 내일모레까지 있다가 가자고 하는말인데도 뭐라고 안 하는걸 보니까 정말, 노곤한가보구나, 아론."
"걱정마, 무위도식사자는 얘기는 아니니까. 제대로 끝내고, 그 다음에 하룻밤은 내 돈으로 함께 더 머무르자."
아론 :
"하하, 그거 좋은 생각이군."
하지만, 훌륭하게 해결 해 주면 하루 정도는 더 공짜로 묵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루크는 사람이 감동할 만큼 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괜히 가슴이 간지러워져서 루크쪽으로 물방울을 튀깁니다.
*참방
루크 윌리엄스 :
"아잇, 차가워... 아니 따듯해, 하하하."
"아, 정말 좋다. 아론 저기 보여?"
"저기, 저쪽 마을 쪽말이야. 위에 있는 료칸에서 보니까 정말, 반짝반짝거리고 예쁘네."
"저, 멀리 산쪽에 눈이 쌓인 곳에 가로등 불빛이 비쳐서, 반짝거리고 예쁘다..."
아론 :
"아아, 야경도 꽤 운치있군."
"별은 잘 안보이지만, 뭐 이것도 나쁘지 않아."
루크 윌리엄스 :
"새벽에 모두 자고있으면, 별이 보이겠지?"
"그 때도 나와서 구경할까?"
"아론, 요즘도 옥상에 올라가서 자버릇하고 말이지."
아론 :
"머리 대자마자 자는 바른청년이면서."
루크 윌리엄스 :
"읏, ...깨어있어 볼 테니까...~"
아론 :
"하하, 하지만 같이 본다면 좋을 것 같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오늘은 아론과 별보기 할 때 까지 절대 안 잘거니까!"
GM :
한참, 따듯한 물 속에서 노곤노곤한 몸을 녹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라? 시력이 좋은 아론의 눈에 무엇인가가 보입니다!
아론 :
지이이 살펴보네요
GM :
노천탕에서 본관쪽을 내려다보자면 본관과 뒷쪽과 산 사이에 어색하게 튀어나와있는 목조구조물이 보이네요
아론 :
"어이, 루크. 우리가 묵는 여관 말이다."
"안쪽에 저긴 뭐 하는데냐?"
루크 윌리엄스 :
"저기...?"
"으음, 어두워서 잘..."
"앗, 무슨 건물같은 게 있는 모양이야!"
"보고도 지나칠 뻔 했어."
역시 아론 대단해!
아론 :
"뭐, 들어둬서 나쁠 건 없겠지."
GM :
잘 살펴보면 그것은 도라지 방의 뒷쪽에 있습니다.
아론 :
"숨겨진 방인가...?"
온천욕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뒤져보아야겟네요.
온천욕이 끝나면 말이에요.
루크 윌리엄스 :
"타치바나 관과 이어져있다면 어느 쪽이랑 이어진 것 같아?"
아론 :
"아아, 잘 모르겠군."
"오늘치 수사는 끝이래도. 온천욕 끝나고 다시 가 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오늘은 쉬는데~ 쉴건데...!"
"궁금해서 그러는데, 알려주면 안 돼?"
"...응? 아론, 도와줄거지?"
아론 :
"칫..."
루크 윌리엄스 :
하며 체슬리 특유의 울멍표정을 따라해보네요
아론 :
"....."
"도라지 방."
"더 물어보지마. 아무것도 하지마. 알겠냐?"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짜증내는표정
너무
귀
여
워
메인
아론 :
도기녀석 이상한거 배워서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히죽 히죽
메인
아론 :
마음이 심란합니다. 한동안 기억에 남겠어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냐고 오이오이~
아론 :
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 우웅 머머ㅠ
좋으면 짜증내는편 ㅠ
후후 오늘은 이정도로 하나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보니, 도라지 방이면... 아론의 추리대로구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네네 온천씬끝내고
애들 재우고 끝내용♡
아론 :
후후 고생하셨습니다~!
쫘용!
루크 윌리엄스 :
아 맛있었다~ 움마이~
메인
아론 :
대답하지 않고 잠수합니다. 보그르르
"........"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미안. 두 번 다신 안할테니까 용서해줘?"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 ... 어어."
아론 :
"앗, 뜨거워!"
벌떡 일어나서는 마구 얼굴을 부비적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내일, 닭꼬치 사줄ㄲ... 앗 괜찮아?!"
아론 :
"으으..." 찬바람에 얼굴을 쐬며 식힙니다.
루크 윌리엄스 :
바깥에 걸쳐놔 시원해진 수건을 아론의 얼굴에 대어줍니다
아론 :
얌전히 얼굴을 내맡기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얼굴 새빨개졌다"
"굉장히 사루코를 닮아졌네!"
아 맞다 지금 이자식, 조금 취한상태였죠?
아론 :
"헤에, 말했겠다?"
"이리 와 도기! 네놈도 원숭이산의 일원으로 만들어주마..!"
루크 윌리엄스 :
수치도 모르고 금단의 비기 체슬리에게 배운 그 것을 쓴 이유도 그 탓... 아앗...
"힉, 사, 상냥하게 해주세요...!"
아론 :
"하지 말라고 해!"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안할거야?!"
아론 :
"그럴리가 있겠냐."
작은 물바가지 같은 커다란 손으로 마구 물을 끼얹습니다.
두 사람 밖에 없어서 다행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으, 읏뜨뜨뜨!!!"
곧 루크의 얼굴도 새빨갛게 달아오르겠지요
정말 두 사람밖에 없어서 다행이에요!
아론 :
새빨갛게 익어서 온천에서 나오겠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오늘은 정말 머리만 대면 푹 자버릴 것 같은 느낌이야..."
아론 :
"이 날씨면 구름이 낄거다."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안 되지. 아론과 별밤까지 기다리기로 했으니까"
아론 :
"별 구경은 내일 하든지 하자고."
루크 윌리엄스 :
"아, 정말?"
"응, 내일은 꼭...!"
아론 :
하늘을 슬쩍 올려다보곤 피식 웃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하.... 배려해줬어 역시... 아론은... 천사야..
AMT AMT
메인
아론 :
"그래, 잘 자라.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아론도. 잘자."
아론의 말대로 바른청년인 루크는 머리를 대자마자 바로 잠들어버리네요
아론 :
버티기는 무슨... 흐뭇한 얼굴로 보다, 아론 역시 옆에서 잠을 청합니다.
GM :
타치바나관에서의 즐겁고 시끌벅적한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네요
오늘 하루는 아론에게도, 루크에게도 행복한 하루였을까요?
아론 :
미소를 머금은 채 색색 잠든 두 사람을 보면 그 대답을 알 수 있을겁니다.
밤이 저물어가는 거리에, 료칸의 전등불빛이 하나 둘 꺼져가네요.
잡담
아론 :
고생하셧습니다...
GM :
조아...후후후
아론 :
다음에 뵈어용
후후
GM :
늦은시간까지 감사했습니다
뿅!
아론 :
뿅~!
GM :
하...오늘 너무 맛있었어요...
최고~
메인
GM :
21.02.08 PM 23:55
잡담
GM :
후다다닥
아론 :
안녕하세요~
GM :
후후후
어서오세요
아댓글창 개우셕요
다들 생존기없는 탱커랑
괴로워하는 힐러를 연기하고있어요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떠오르는 1차 던전의 악몽
저희 시작부터 후소사를 갈겨서 4번 키워드를 마저 얻으면 될까요?
GM :
네네네!
그전에 펜페를 보며
누루이하게 아침에 일어나는 롤플부터 갈기자구요
물론... 졸리면 언제든지 내일로 이어도 좋다구요
아론 :
좋아요~~
메인
아론 :
얕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방 밖으로 기척이 몇 느껴지네요. 아마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겠지요.
눈을 뜨면 아침입니다.
잡담
GM :
22.02.12 PM 21:20
메인
아론 :
일어나서 창가에 앉네요. 루크는 좀 더 재워도 괜찮을겁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생각하는 그대로, 루크는 옆에서 자던 자세 그대로 새근새근 잠들어있네요
아, 저러고 자면 안 불편한가? 싶을 정도로 자던 자세 그대로 누워 널브러져있습니다.
아론 :
"...."
"하아, 어쩔 수 없지."
톡톡 건드려서 굴려봅니다.
이불도 제대로 다시 덮어주네요.
하스마리에서 아이들을 챙기는 손길 그대로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기라기에는 벌써부터 수염이 삐죽삐죽 나오기 시작하는 어른이지만요.
아아, 이 녀석, 자세히 보니 수염 자라는 속도가 꽤 빠르네요?
예전에는 그 바쁜 와중에도 잘도 관리하고 다녔구나, 싶을 정도입니다. 새삼스러운 사실을 다시 알아가네요
아론 :
"헤헷, 안어울리긴."
저도 모르게 까슬한 뺨을 조물거려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으응, 헤헤헤."
아론의 손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숙이네요
귀엽게만 볼 수 없을 정도로 까슬까슬한 감촉입니다.
아론 :
"....."
무방비한 모습에 가슴이 간지럽습니다.
옆에 있는게 아론이라는걸 알기 때문인걸까요.
방심해 자빠져있는 네 잘못이라고.
한참을 잠든 모습을 홀린듯 바라보다 점차 가까워지고 맙니다.
서로의 숨결이 입술에 와닿는 거리에 도착하고야 정신이 돌아오네요.
아차 싶지만 모처럼 가까워진 거리가 아쉽기도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이 정신을 차리고 떨어지려고 하면, 그제서야 놀란 눈의 루크가 눈에 잡힙니다
이, 이자식 일어나 있었냐?!?!?
아론 :
"..!"
"너.. 너?!"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조, 좋은아침!!"
아론 :
후다닥 뒤로 물러납니다.
"일어났으면 벌떡벌떡 일어날것이지!"
"누워서 뭉개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
흥! 하고 역정을 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미안..."
"아, 그렇지, 얼른 수, 수사...! 아직 남았지?!"
"아니면, 밥? 아침밥 시간인가? 어제 몇 시에 예약하고 잤었지?!"
아론 :
"아직 시간 남았다. 한 군데 들러보고 먹으러 가면 되겠지."
"씻고 면도나 하고 와."
흥 하고 다시 자기 자리에 돌아가서 누워버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렇구나... 아론이 무서운 얼굴로 깨우려 들길래 늦은 줄 알았지뭐야."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겨우 한숨 돌리고 잠에서 깨려는 듯 볼을 부비네요
"다시 잘거야? 그럼 씻고와서 깨우러 올게, 아론!"
아론 :
이불속에서 마음속으로만 발을 찹니다
드디어 미친거냐?! 하면서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후
후후후 히힉히힉
매우좋아요히히히덕히히덕
타모님은 신이다
메인
GM :
이렇게 우당탕탕 아침이 시작하네요.
그래요, 아직 두 사람은 해소되지 않은 일이 있을 터입니다.
잡담
아론 :
히히히 실패해서 마음에들어요
메인
GM :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여전히 가까이 지내고 있는 것은, 두 사람이 그만큼 서로가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겠지요.
아슬아슬한 살얼음장 같은관계를 적절한 세기와 걸음걸이로 걷고 있는 것인지, 어쩌면 서로에게 이미 깊숙히 들어와있어 이 이상 진전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걸지는, 두 사람 모두의 속마음을 터놓아봐야 알테지만요.
여하튼, 두 사람이 함께하는 아침이 또 다시 시작됩니다...
아론 :
"어제 온천하다 발견한게 있었지."
"오늘은 거기부터 가 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아아, 아침 산책이라도 나가는 기분이네."
"산 속이라 공기도 무지 맑고... 하, 으으읏...~"
아론 :
"어디 아픈거냐?!"
루크 윌리엄스 :
개운한 듯 기지개를 쭉 피며 말합니다. 어느덧 표정도 피부도 뽀송뽀송해져 왔네요
아론 :
"... 이상한 소리 좀 내지 마!"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니아니아니, 전혀 아니야!"
"어, 으응...!"
아론 :
씨익 씩, 화를 내며 도라지 방으로 먼저 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혹시 잠 못잤어? 내가, 시끄럽게 한거야?"
아론 :
시끄럽게 하기는 했지요. (아론의 마음을)
"자기 전에 긴장을 너무 풀어서 그런지, 별게 다 거슬리는군..."
"온천이란거 너무 자주오면 안되겠어."
루크 윌리엄스 :
"하하, 그렇지? 아, 정말 한 잔 하고 온천까지 하다니, 제대로 풀려서 말이야. 꿈도 안꾸고 푹 잤지뭐야?"
"아론도 푹 쉬었으면 다행이네."
아론 :
아침부터 안절부절하는 자신의 꼴이 스스로 생각해도 꼴사납습니다.
도라지방의 문을 꽝! 하고 열어젖히네요
뭔가 눈에 띄는게 있을까요?
루크 윌리엄스 :
"안은 꽤 평범한걸?"
"다른 방과 다른 점을 못 찾겠어..."
"아론, 어제 분명히 도라지 방 뒷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봤었지?"
아론 :
"비켜봐라."
"두드려보면 구멍이라도 나겠지."
루크 윌리엄스 :
"방 구조로 보면 그 쪽은 어딜까..."
"아, 안돼! 부수는 건 안돼 아론!"
일단 아론을 덥썩 잡아봅니다
콱!
아론 :
덥썩 잡혀줍니다.
콱~
"아앙?! 이쪽 방향이니까 이쪽만 두드리다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아침에 창 밖을 보면서 동쪽이 어디인지는 파악해두었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자, 잠깐잠깐... 여기는 가구도 잔뜩있으니까, 그렇지?"
아론 :
대충 위치를 잡아내네요
GM :
좋아 아론이 어제의 방향을 생각하며 위치를 생각해보다 보면, 통로가 뚫려있을거라 생각하는 부근 즈음에 커다란 장롱이 앞을 막고있는 것을 발견하네요
아론 :
옆으로 치워볼래요
발로 밀어봅니다
쾅
타치바나 린네 :
"무, 무슨일이신가요?!!!"
놀라서 주인집 따님이 후다닥 뛰쳐옵니다.
아론 :
"수사중이다."
GM :
아, 그만 온 것이 아니예요! 타치바나 야스코 씨와, 직원 아이 씨 까지 달려오네요
루크 윌리엄스 :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GM :
하지만 다행이도, 아론이 장롱을 걷어찬것에 대해서는 크게 화내고 있지 않는 듯 해요, 그도 그럴게...
타치바나 야스코 :
"아니, 여기에 이런 것이...!"
GM :
여러분이 ④ 『지하로 가는 통로』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GM :
네 번째 키워드는 ④ 『지하로 가는 통로』 입니다.
메인
아론 :
"...너희의 집이잖아?"
뭐, 그래도 집안 사람들이 꿍꿍이를 숨기고 짜고치는 행동을 하는건 아닌 모양이네요.
타치바나 린네 :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곳이기 때문에, 모든 곳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예요..."
이가라시 아이 :
"자아, 자. 그러지 말고. 탐정 분들이 찾은 곳으로 얼른 내려가봐요?"
루크 윌리엄스 :
"네, 그럼 앞장서겠습니다. 아론, 뒤에서 다른 분들이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살피면서 와줄래?"
아론 :
"그래."
옆으로 살짝 물러나줍니다.
GM :
여러분은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그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산 속의 호수루 통하는 작은 창고가 나오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앗, 저기 상자가 있어요."
역시, 주인이 되는 사람이 여는게 좋다고 생각한건지 루크가 후레시를 비춰주며 옆으로 비켜섭니다.
아론 :
아론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는 루크의 옆으로 갑니다.
"이게 그 수수께끼의 비밀인가?"
"뭐가 들어있길래 이렇게까지 한거지?"
타치바나 야스코 :
"이건, ... 어머니가 늘 아끼던 상자와 같은 것인데."
라고 하며, 타치바나관의 현 주인인 야스코가 상자를 쓸어보다가 천천히 엽니다.
GM :
그 곳에는... 한 쌍의 반지가 놓여있습니다.
아론의 눈에도 그 진가가 보일 정도로 고급스러워 보이는 반지에는 꽃이 새겨져 있네요.
아론 :
무슨 꽃인지 봅니다.
잡담
GM :
https://jukebox.today/tachibanamonogatari
팬페가 끝났으니 이쪽으로 와주십시오.. ㅎㅎ
메인
GM :
아론이 척 보기에는 알아보기 힘드네요. 꽤 오래 된 반지로 보여서 제대로 관리를 해줘야 할 것 같아요
타치바나 야스코 :
"왜 이것이 이런 곳에...?"
루크 윌리엄스 :
"수수께끼와 관련 있는걸까요?"
타치바나 야스코 :
"...그건."
잡담
아론 :
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일단 이 것을 가지고 돌아가는게,"
"아, 두 분 괜찮으신가요?!"
GM :
그제서야 아론이 주위를 둘러보면, 아이와 린네, 두 사람이 적잖게 놀란 모습이 보입니다. 왜일까요?
아론 :
"어이, 무슨 일이야?"
잡담
GM :
만든지 5분도 안되서 터진 주크박스 방...
메인
아론 :
동굴에 수상한 기척은 없는데 말이지요
잡담
아론 :
맙소사...
링크 주시면 그 브금으로 들을까요ㅠ
메인
타치바나 린네 :
"... ..."
이가라시 아이 :
"아, 그게... 벌써 이 시간이구나 해서요! 두 분, 아침은 아직이죠? 얼른 올라가요. 이 곳에 오기 전에 다시를 데워두고 있었답니다!"
"세상에, 생선을 그대로 불 판에 올려놓고 온 걸 잊었지 뭐야? 자, 얼른 올라가요? 주인어른도. 자, 얼른?"
아무 말도 못하고 제자리에서 굳은 린네를 감싸안으며, 아이는 급하게 상황을 수습하며 여러분과 함께 본관으로 올라가고자합니다.
잡담
이가라시 아이 :
좋아요... 그냥... 오늘 편한 브금 들어주세요... 후후 적당히 동양풍 적당히 잔잔한...
아론 :
알겠습니다.. 후후
메인
아론 :
뭔가 이상한데... 일단 루크 쪽을 힐끔 합니다.
"어이, 루크. 이대로 철수할까?"
루크 윌리엄스 :
어쩔 수 없다는 듯 미소를 짓고 마네요
"그럼, 모두. 어두우니까 발 조심하세요. 이번에는 아론이 앞장 서줄래?"
아론 :
이거야 슬쩍 빠지지도 못하겠네요.
"발 밑이 어두우니까 잘 따라오라고."
물론 아론에게는 이정도는 방해조차 되지 않지만요
성큼성큼 먼저 걸어올라가봅니다
GM :
여러분이 도라지 방으로 올라오면, 린네는 아무 말도 없이 어디론가 뚜벅뚜벅 걸어가버리고 맙니다.
타치바나 야스코 :
"얘, 린네! 이 아이가...!"
반지가 든 상자를 껴안고 기가 차다는 표정을 짓는 야스코를, 아이가 달래네요.
이가라시 아이 :
"그럼 저는 예정 된 시간에 식사를 준비해드릴게요, 비밀 통로를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와, 정말 대단한걸요? 진심이예요!"
"그럼, 와일드한 괴도...닮은 손님은 쓰러트린 장롱은 다시 원위치 시켜주실 수 있으시죠?"
장난스럽게 말하며 아론의 불호통이 있기 전에 주인어른을 모시고 사라집니다
아론 :
"보통 베짱이 아니군."
씩 웃고는 잠자코 되돌려줍니다.
함정이나 위험한게 없다는걸 알았으니까요.
"....ㅡ그래서?"
"수수께끼는 풀린거라 봐도 되나?"
루크 윌리엄스 :
"글쎄, ... 저 반지가 어떤물건인지는 잘 모르니까."
"이제부터 그거에대해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그러고보니 아론, 아론은 알고있는 게 있지 않아?"
아론 :
"뭘?"
루크 윌리엄스 :
"뭐든지 말이야. 알아낸 게 있으면 공유해달라고~?"
아론 :
"내가 알아챈걸 네가 모를리 없잖냐."
루크 윌리엄스 :
"에에~ 정말?" 방긋 웃다가 금새 다시 뚱한 표정으로 돌아오네요
"그렇게 둘러대도 안 넘어간다고?!"
아론 :
"짧은 구절이니만큼 단서를 신중하게 주려 노력했을거다."
"도라지와 석산의 관계를 좀 더 파고들어도 될 것 같군."
"단순히 도라지가 정답 석산이 오답이라는 말을 전하는건 아닐테지."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말을 들으니 확실히 그래."
"그럼 지금부터 그걸 알아보러..."
GM :
꼬르륵-
루크 윌리엄스 :
"이,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갈까!"
"아아, 움직였더니 벌써부터 배가고프지뭐야...~"
아론 :
"헤헷, 그 말 언제하나 했다."
"가자 도기, 그래도 뭐라도 건졌으니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겠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GM :
확실히, 이번 일은 사람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일이 아니다보니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 그러니 목욕도 즐기고, 속 편히 식사를 하러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타지인데도 불구하고, 세상모르게 잠이 들고, 마음이 편해져 괜히 설레인 것 역시 그 탓일지도 모릅니다.
잡담
GM :
좋아 아침 부분은 슬쩍 뛰어넘을까요?
아니면 념념 먹었다 묘사를 해도 좋아요!
아론 :
슬쩍 뛰어넘어볼까요~
어제의 연장선일것 같으니까요
(지난롤플)
메인
GM :
▶늦은 아침, 타치바나관.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잘 먹었다. 아침은 늘 토스트나 시리얼로 때웠는데 말이야."
"응, 든든히 먹는 건 기분좋구나!"
"타향 음식을 먹었는데도 속이 편한 건, 그만큼 따듯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은 덕이겠지?"
아론 :
"아아, 먹을 만 하더군. 특히 계란이..."
루크 윌리엄스 :
"아아, 특히 오늘 먹은 국이 말이지~, 국이라고 할 수 있나? 전분을 풀어서 만든 스프같은게, 정말 따듯하고 육수도 잘 머금고 있어서, 젤리같은 식감이 사르르 녹는게!"
아론 :
루크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잠깐 할 말을 떠올리던 차에 순서를 뺏기고 마네요.
".... 양이 많아서 좋았다."
루크 윌리엄스 :
"아, 계란이라면 어느 쪽을 말하는 걸까! 나는 특히 그 달짝찌근한 계란말이가 정말 좋았어, 포근포근하고 달콤하고~"
"푸딩같은 식감의...!"
아론 :
"두툼한거."
손짓도 해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그거, 그거!"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함께 이래 이래 손짓을 합니다
아론 :
"아무튼 됐어!"
이게 뭐하는 짓이람! 혼자 또 삐죽 날이 섭니다.
"충전은 제대로 했겠지 도기?"
"다음 단서다! "
"점심도 배터지게 먹고 싶으면 사냥감을 찾는거라고 알겠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이제 한 눈 팔지 않을 테니까!"
"...점심 때 까지만."
"아, 점심은 뭘 먹을까, 마을로 나가서 먹어볼까~?"
아론 :
"좋은 자세잖냐."
"네 좋을대로 해라."
어쩐지 루크와 함께 하는 식사시간이 기대 되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받아주는구나
역시 밥이 중요한거지 너도
아론 :
여행지의 밥인걸요~
메인
GM :
좋아 아론, 무엇을 하나요!
탐정장면으로하시나요 아지트페이즈를 갈기시나오 아니면 둘수사를 갈기시나요!
아론 :
5번 단서를 얻고 싶으니
또 둘수사를 해도 될까요?
GM :
좋아요!
[둘이서 수사]
▶같은 시각, 타치바나 관의 놀이시설.
놀이시설이라고 해도, 간단한 탁구장과 같이 일본 전통시설에 있을 법한 장소네요.
그 곳으로 가면 어제 본, 타치바나 관 주인의 딸, 린네의 약혼자인 니시카와 토오루와, 처음 보는 사람이 탁구를 차고 있습니다.
니시카와 토오루 :
"아, 탐정 분들이시군요. 오늘 아침의 활약은 들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쪽지에 쓰여진 수수께끼도 어떤 뜻인지 밝히셨다지요? 하하하, 저도 외지인이긴 하지만 여러분에 비하면 이 마을과 연이 더 깊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두 분의 추리력에는 완전 두 손 두발 다 들었지 뭡니까."
"아, 옆에 계신 분은 센도 아라키 씨라고, 이 마을 유지의 외동딸 분이십니다. 마을에 대해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이 분께 물어보면 좋을거예요."
아론 :
루크를 앞세웁니다. 가라 도기!
센도 아라키 :
센도 아라키, 라 소개받은 사람은 미소지으며 두 사람에게 인사합니다.
"이야, 확실히 여행지는 좋구나, 이렇게 오래된 마을인데도 젊은 사람들이 꾸준히 놀러온다니 말이야. 늙는다는 기분이 안 드는걸?"
루크 윌리엄스 :
"안녕하세요,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둥글둥글하게 인사하며 말을 이어보네요
아론 :
꾸벅 인사를 하긴 해봅니다.
센도 아라키 :
"아, 그래 혹시 탁구는 좋아해? 이래뵈도, 꽤 좋아해서 말이야. 휴우, 매일 여기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탁구를 하다가 다시 씻고 쉬었다 가는 걸 좋아해."
"괜찮다면, 같이 치지 않을래? 외국인들은 어떻게 탁구를 치는지 궁금하네!"
루크 윌리엄스 :
"네, 네? 탁구..."
루크는 아론과 체슬리의 탁구를 떠올립니다.
아론 :
옆에서 공을 통통 튕겨봅니다.
"룰 같은건 잘 모르는데."
루크 윌리엄스 :
((그러시겠지!!))
아론 :
"1:1이면 그쪽, 울거다."
센도 아라키 :
"어머, 지금 선전포고야? 나도 만만치 않을걸?"
아론 :
(아뇨 서브로 공을 벽에 박아버리겟다는 말입니다)
센도 아라키 :
((너무해요))
아론 :
(도망가 아라키씨)
루크 윌리엄스 :
"자, 자자자 탁구 저 자신있습니다! 저랑 해요! 이야, 매일매일 탁구를 치시는 분과 대국을 하다니 정말 영광이예요!!"
아론 :
"네가?"
"뭐, 잘 해봐라."
히죽 웃으며 구경하려합니다
센도 아라키 :
"에에, 하지만 너무 쉬워보이는데? 순둥하게 생겨서는 강메쉬도 못 넣을 것 같고... 그럼 내가 기술을 전수해 줄 테니까 잘 들어봐?"
라고 하며, 루크와 탁구를 치더니, 점점 루크에게 기교를 가르치는 쪽으로 빠지네요
니시카와 토오루 :
"...하하하, 두분 다 즐거워보이네요. 정말 센도 씨도 그렇지만 저 분도 사람과 어울리는게 특기인 모양이예요."
"아, 음료수라도 드시겠어요? 그래봤자 료칸이니 우유가 주류지만요."
아론 :
"사양하진 않지."
"그러는 그쪽도 잘만 어울리는 타입 같은데."
니시카와 토오루 :
"어떤 우유를 좋아하시나요? 어린 손님도 많으시니 바나나, 딸기, 초콜렛, 멜론까지 있답니다."
아론 :
"저녀석은 딸기나 초코, 나는 그냥 우유면 돼."
바나나를 고르지 못합니다. 알못이네요 아론~
니시카와 토오루 :
"하하하, 저는 비즈니스를 하려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몸에 익은거고, 손님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는 말을 거는 것 조차 서툴러서 말이예요."
곧 헥헥대는 루크를 위해 미리 딸기 우유를 점찍어놓고, 아론에게 흰 우유를 건넵니다
아론 :
"그래서 연애사업도 진전이 느린 모양이군?"
씩 웃으며 맥주 따듯이 우유를 뜯습니다
니시카와 토오루 :
"파트너의 입맛도 잘 알고계시다니... 두 분도 꽤 오래 알고 지냈나봅니다. 혹시 어떤 사이인지 물어봐도 될..."
"...하하하, 역시 날카로우신 분의 눈은 못 피하는군요. 이거이거, 곤란한데."
이쪽의 연애사(?)를 털기 전에 알아서 이야기의 화제가 잘 넘어갔네요
"...타치바나 양, 그러니... 린네 양도 말이죠. 저와 같이 마음을 연 사람에게만 다가가는 분이라서 말이지요."
"...저 같은 거라도 그 사람의 울타리 안에 들어가고자 노력을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부모가 억지로 정해준 혼약상대에게 마음을 열어주기란 어렵겠지요."
아론 :
"아무래도 그렇겠지."
니시카와 토오루 :
"꼭 그것만이 아닌 다른 벽이 느껴지는 느낌도 들지만... 글쎄, 그것만큼은 저도 잘 모르겠군요."
아론 :
"주변에 친한 친구가 있다면, 그쪽을 먼저 파고 드는것도 나쁘진 않을거다."
또다른 벽이라.. 속으로 잘 기억해둡니다.
"저런 타입은 정문보다는 샛길이 취약하니까."
니시카와 토오루 :
"아, 조언 해주시는건가요? 하하하, 감사합니다." 놀란 표정을 하다가 이내 표정이 풀어지네요
"샛길이라면, ...이가라시 씨를 이야기 하는 거죠? 으음, 그 조언대로 하고 싶지만..."
아론 :
아론도 가장 신뢰하는 루크가 끌고 들어오는 인연에 겸사겸사 휘말리는 타입이니까요.
린네라는 사람이 어쩐지 남일같지 않네요
잡담
니시카와 토오루 :
크아아아ㅏ아아아아ㅏㅏ~~~~~~~~
흐아아아아~~~~~~~~~
(기립박수)
메인
니시카와 토오루 :
"사실, 이가라시 씨도 저를 불편해 하는 티가 나서요. 아무리 데릴사위라고 해도, 선대의 데릴사위가 험하게 굴다가 쫓겨난 일이 기억에 남아 경계하는것인지..."
"아, 이건 아주 옛날의 일입니다. 저도 전해들은 이야기이니까요? 휴우, 저도 두 분이 저에게 떨떠름 한 이유를 물어물어 찾아가다가 듣고선 정말 식겁했지 뭐예요."
라고 하며 센도에게 눈길을 줍니다.
아론 :
"너는 그 사람이 아닌데도?"
"난감한 이유잖냐."
센도 아라키 :
"그러니까 루크 씨, 팔을 그렇게 하는게 아니고 이렇게, 탁. 툭. 휙! 이라니까?"
루크 윌리엄스 :
"타, 탁 툭, 휙... 이렇게 말인가요?!"
아론 :
선대 데릴사위가 개차반이었단 말이지... 속으로 곱씹으며 루크의 재롱(?)을 흐뭇하게 봅니다
센도 아라키 :
"아니, 그건 턱, 훅, 휑~ 이고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 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힘 빠지고 탁한 소리야..."
센도 아라키 :
"하하하,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자 여기 월귤이야. 저 밑 하우스에서 따온거라고? 먹고 힘 내."
"참고로 이 월귤 꽃의 꽃말이 도전인데, 먹으면 다시 힘 낼 수 있을지도?"
루크 윌리엄스 :
"네, 다시 한 번 도전해서 꼭 센도 씨에게 기술을 전수 받고야 말겠어요!"
아론 :
꽃말...
루크 윌리엄스 :
아주아주아주아주 진지해보입니다. 어이 도기, 주객전도 아니냐?
니시카와 토오루 :
"...하하하, 두분 다 열심히네요."
아론 :
저게 루크다우니까요. 내버려두네요.
"어이 너, 사업같은거 하면 그런것도 잘 알겠군?"
니시카와 토오루 :
"...아, 센도 씨는 꽃말에 대해서 잘 아시니까요. 이 마을의 꽃에 대한 꽃말은 다 아시지 않을까요?"
아론 :
체슬리를 생각하며 물어봅니다.
"너는 꽃말은 잘 모르나?"
니시카와 토오루 :
"저번에도 제게, 월귤을 주며 똑같은 말을 하셨어요. ...하하하, 꼴사납게 늘 얻어먹으면서도 매번 차이곤 하지만요."
"으음, 아주 조금 압니다. 센도 씨에게 들은 것 몇몇개 뿐이지만요..."
아론 :
"그럼 도라지랑 석산 정도는 알고있겠지?"
니시카와 토오루 :
"아, 그정도는. .........."
석산에 트라우마가 걸려버린 모양
"....「죽음」, 「슬픈 추억」."
푹, 고개가 꺾여버리고 마네요
아론 :
"... 그렇구만."
둘다 불길한 꽃말이네요. 이것도 의도한 것일까? 있다가 루크와 상의해봐야겠어요.
센도 아라키 :
"또 알고 싶은 거 있어?"
라고 하며, 아론 앞에 성큼 다가오네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기진맥진해서는 토오루의 옆에 앉습니다
토오루가 건네준 딸기우유를 마시고 이내 기운이 솟아난 기색이지만요
"아, 맛있어! 아~ 땀을 빼고 먹는 우유는 정말 최고네요, 그것도 달콤한 우유라니! 정말 대단해요!"
아론 :
"그쪽도 이 여관의 수수께끼는 알고있나? 내치는 붉은빛, 반기는 보라빛 어쩌고 말이야."
하나 더 꺼내서 루크에게 건넵니다. 자연스럽게요
센도 아라키 :
"으응? 그 이상한 수수께끼 같은 말은 뭐야?"
"아 그게 자기들이 받았다는 의뢰 내용이구나?"
"글쎄, 나는 그런 수수께끼같은 건 잘 못 풀어서 말이지..."
아론 :
"보라빛은 도라지꽃, 붉은 빛은 석산이다. 꽃말에 정통한 당신이라면 더 떠오르는게 있을지도 모르겠군."
센도 아라키 :
"아, 그러고 보니까 이 여관의 선대 주인, 타치바나 하나코 씨도 말이지. 늘상 그런 수수께끼 같은 시구를 지어서 말이지?"
"어릴 때는 하나코 쨩의 시를 풀이하다가 머리가 하얗게 되서 그대로 며칠 간 앓아 누운 적도 있었어."
"하이쿠, 라고 하던가... 내용은 어려웠지만 그 시구의 운율도, 그 것을 읊는 하나코 쨩의 목소리도 정말 예뻤지..."
그리운 듯 이야기하다가 아론의 말에 답하네요
"아, 자기들, 벌써 그것까지 찾아냈구나? 대단하네~ 뭐, 자기들은 일고여덟살 먹은 아이는 아니니 시구를 풀다가 앓아눕는 일은 없었겠지?"
"글쎄, 석산과 도라지 꽃이라, 석산은 저기 토오루 군이 전해줬을거고..."
"도라지 꽃은, ...그래. 「변치 않는 사랑」이야."
"이거면 답이 되었을까?"
"그러고보니, 하나코 쨩도, 린네 쨩도 도라지 꽃을 정말 좋아하지?"
아론 :
단서를 모았으니 루크에게 토스하기로 합니다.
센도 아라키 :
"그러니까 퍼뜩 점수 딸 생각이나 하라고? 토오루 군."
아론 :
루크가 눈감고 이상한 추리를 주절주절 하는 그것을 할 때가 되었군요.
센도 아라키 :
이라며 아직도 기운이 가라앉아있는 토오루 군을 툭툭 치네요
니시카와 토오루 :
"아아 네, 하하 침울해져 있어서 미안합니다.
아론 :
"협조해줘서 고맙다."
"그쪽도 힘내라고."
니시카와 토오루 :
"네, 아무리 어려워도 저는... 린네 씨를 솔직히 연모..."
얼굴이 새빨개집니다. 하지만 이내 후련하게 웃으며 이야기하네요
"연모,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아론 :
이여얼~
니시카와 토오루 :
"부모님이 정해준 상대에게 사랑에 빠지는 것도 참, 마마보이 같다고 한다면 별 수 없지만요."
"하지만 저는 그 분이 무언가에 푹 빠져 빛나는 눈을 본 순간 그 분을 마음에 품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래요, 가장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이 타치바나 관의 믿음직스러운 직원, 이가라시 씨와 이 여관의 장래에 대해 이야기 할 때였어요."
"그 이야기를 마친 후 바로 타국의 일류 대학에 가 관광학 학위를 따고 오다니, 그런 대단한 사람도 몇 없을거예요."
"진심으로 존경하고, 멋지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저도 그 사람에게 뒤지지 않도록, 그 사람의 마음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어요."
잡담
니시카와 토오루 :
왜인지
정보를 주려고 살을 붙이다보니
니시카와씨의 비설만 길어지는 기분~()
아론 :
사궈라 사궈라
메인
아론 :
"헤, 쑥맥치고 나쁘지 않군."
"제대로 이야기 해 보라고."
니시카와 토오루 :
그렇게 말하는 그의 갈색 머리와 녹색 눈이 창문 새로 들어오는 햇볕에 빛나는 것 같습니다.
아론 :
이여얼 하며 등을 두드려줍니다. 본인 연애도 잘 못하는 주제에 말이에요.
루크 윌리엄스 :
"...됐다."
"해냈어요 센도 씨!"
센도 아라키 :
"응, 드디어 5연속 탁, 톡, 휙!에 성공했구나 루크!"
"아아, 이렇게 잘 따라오는 학생을 만나서 기뻐!"
아, 이 쪽도 벌써 이름을 튼 사이가 되었네요
아론 :
아직 하고있냐고!
으음 더 얻어낼 정보가 있을까요?
판정이나?
GM :
둘수사 장면이니 키워드는 롤플로 얻었답니다~
GM :
다섯 번째 키워드는 ③꽃말 입니다.
메인
아론 :
"어이 도기! 그만하고 가자고!"
"탁구라면 나중에 내가 실컷 놀아주마."
뒷목을 덥썩 잡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럼 센도 씨, 니시카와 씨, 감사했습니다!"
"...켁, 아론이랑 하면, 오늘 배운 탁, 톡, 휙은 커녕 제대로 된 탁구도 안 될 것 같은데?"
아론 :
"손으로 던져주마. 그럼 되겠냐?"
나름 배려한 말을 하다가 루크가 한 말을 생각하고는 기분이 나빠집니다.
"나랑은 게임도 안된다고? 엉?"
루크 윌리엄스 :
"손으로 던져주면 '물어와!'밖에 안된다고~?"
"그, 그 뜻이 아니라!!"
화 내기 전에 과거 행적을 돌아봐 아론!
아론 :
"칫,"
토라집니다. 수사나 하러 가야겟어요
루크 윌리엄스 :
"아! 같이 가 아론!"
후다닥 쫓아가는 걸로 장면 마무리 해볼까요
아론 :
좋아요
[장면 종료]
GM :
좋아... 그럼
탐정의, 장면!
[탐정 장면]
아론 :
크리티컬 토크!!!
GM :
누구와 등장하는지 선언하고 기벽표 굴려주세요!
아론 :
루크와 함께 등장합니다
1d6 (1D6) > 1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번 기벽이 뭐죠 아론(두둥)
아론 :
1.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멋대로 증거를 챙긴다
GM :
wwwwwwwww
아론 :
"아무래도 그 여자 뭔가 있어...!"
"그 반지, 우리가 챙겨두는게 좋을것 같다."
린네의 반응을 떠올리며 억지를 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그거 강탈이라고?!"
"소중한 물건 같았는데 정말 괜찮아?
아론 :
"애초에 이쪽이 수사를 하려면 그게 필요한데 왜 안넘겨주는거지?"
"절대 뭔가 있어!"
타치바나씨가 가져간 반지를 훔쳐낼 기세입니다.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반지가 있을 사무실로 가면 린네가 앉아있네요
그 옆에서 어색한 듯 이야기 하는 아이도 함께 잇어요
아론 :
"어이, 잠깐 실례한다."
"아침에 찾은 반지, 이쪽이 조사하는데 쓰려고 하는데."
그래도 일단 말은 해봅니다.
타치바나 린네 :
"이 곳은, 스태프룸... 아니, 안방이라고요? 손님분께서는 나가주시겠어요?"
딱딱하게 말합니다
아론 :
"손님?"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억지라니까~?"
아론 :
"이쪽은 그냥 손님이 아니라 그쪽의 의뢰를 받고 온 사람이라고?"
타치바나 린네 :
허를 찔리고 꽁해집니다
이가라시 아이 :
그걸 보고 달래는 아이가 보이네요
"자아 린쨩? 그러지 말고, 도와주러 오신 탐정분이잖아."
타치바나 린네 :
"언니는...! 읏, 이가라시 씨는, 여기서 이러고 계셔도 되는건가요?"
"신경 쓰지 말고 본인 위치에 계세요!"
이가라시 아이 :
"이런이런, 손님 앞에서 옛날 별명으로 불러서 화가 났구나? 실수했어."
"그래도 탐정분들? 아마 선대 때부터 전해져 오는 귀한 물건으로 보여요."
"망가지면 이 쪽이 곤란해지니 여기서 같이 보고 가시는 건 어때요?"
"이 것만 도와주고 갈테니까. 응? 화 풀어 린쨩."
아론 :
"........"
타치바나 린네 :
"그, 그러니까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말래도?!"
GM :
꽁냥꽁냥하네요
아론 :
"흥, 별 수 없지."
핑크빛 기류를 눈치채지 못하고 털썩 앉습니다.
완전 불한당이네요.
타치바나 린네 :
"...여기, 있습니다."
"...손님이라고 홀대한 건, 미안했어요. FAQ대로 하다보니까."
서투를 뿐 나쁜 사람은 아니네요~
아론 :
"딱히 신경은 안 써. 공격한 것도 아니고..."
반지를 들여다봅니다. 어디어디~
GM :
반지는 그래요, 아론이 딱 보기에도 꽤 고급스러워보이는 물건이네요
으음, 하지만 그렇게 오래된, 유물같아보이진 않습니다
아론 :
그려진 문양을 알아볼수도 있을까요?
GM :
이 경도, 그리고 이런 식으로 주조한 것이라면 분명... 아, 한 50~55년 전에 만들어진 물건일까요?
결혼반지는 아니지만, 연인들사이에 나눠가지는 반지 같습니다.
새겨진 꽃은, ...그래요 도라지 꽃 입니다.
아론 :
"... 그렇군."
상자에 넣는 척 빼돌릴 수 있는 크기지만...
루크 눈치를 봅니다.
'... 말릴거냐?'
루크 윌리엄스 :
'안.돼.'
아론 :
'맨입으로?'
루크 윌리엄스 :
눈에 힘을 주고 보고있습니다 아아, 또 나왔다 저 진지한 표정
'......' 아론의 기색을 눈치채자 끄응~ 하는 표정을 짓네요
아론 :
이미 훔칠 마음 없으면서 괜히 루크를 놀립니다
이쪽은 악당이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점심시간이지? 뭐 먹고싶은 거 있어?"
아론 :
"글쎄, 여긴 내가 모르는 음식 뿐이니까."
"도기가 알아서 잘 골라먹여주면 모를까."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아론이 정말 좋아할 만한 음식점을 골라놨어!"
잡담
아론 :
괜히 썸남에게 챙겨줘~ 하고있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 쪽으로 가자, 응? 가. 자. !"
팔에 힘을주어 아론을 꾹 꾹 끌어당기네요, 물론 당겨지진 않지만요
아론 :
"하하하,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반지를 루크에게 제대로 넘겨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 이걸 왜 나한테?!"
아론 :
"어이, 잘 봤다. 도기 너도 제대로 눈에 새겨두라고."
타치바나 린네 :
"어, 어느새?!"
아론 :
그야 루크가 직접 돌려주는게 안심이 될테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그, 그그그그게!!!"
아론이 적당한 핑계를 댔는데도 둘러대지도 못하네요
"자, 잘봤습니다!! 그만 가볼게요!"
그 탓에 루크는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얌전히 돌려주고야 맙니다
아론 :
"도라지가 그려져있더군. 선대의 물건인 모양이지."
복도를 걸으며 말해줍니다. 루크가 챙겨줘서 기분이 좋아졌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으응, 고마워..."
기가 쪼옥 빨린 표정입니다
아론 :
"40년에서 50년 정도 된 물건이다."
루크 윌리엄스 :
"분명, '변치 않는 사랑' 이란 뜻이였지?"
아론 :
"꽤 공들여서 주조했어."
"아아 그랬지."
"결혼 반지인가?"
루크 윌리엄스 :
"그런 것 치고는, 끼고 다니지 않았네...?"
"반지도 안과 밖이 모두 깨끗하게 닦여있었지? 흠집도 없이."
아론 :
"모르지. 반지로 위장한 열쇠일지도."
"확인하려면 가지고 다니는게 제일이지만, 네가 그렇게 말리니 어쩔 수 없지."
루크 윌리엄스 :
"보통 오래 낀 반지라면, 안쪽에 흠집이 없고 바깥쪽이 잔 상처가 많을테고, 아무렇게나 방치한거라면 양쪽 모두 상처가 있을거야."
"그렇다고 하면, 맞추고 난 뒤로 얼마 지나지 않아 보관만 해놓았단 게 되는데..."
아론 :
"헤헤, 제대로 알고있구만."
루크 윌리엄스 :
"그게 그렇게되는구나..." 아론의 핀잔에 끄응~ 하고야맙니다. 아니, 그렇다고해도 가지고 가는건 안된다고~!?
아론 :
".... 의외로."
"가정사를 파헤치는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군."
루크 윌리엄스 :
"가정사란 말이지..."
아론 :
"그 반지, 전대 데릴사위의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어."
루크 윌리엄스 :
"전대 데릴사위의 거라면, 소동을 일으키고 바로 퇴출되었다는?"
아론 :
"그쪽이 쫓겨난거였나?"
루크 윌리엄스 :
"아, 하지만 50년 전 물건이라면, 조금 시기가 안 맞을지도. 그야 야스코 씨가 50대 즈음인 걸로 알고있으니까."
아론 :
"그렇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지금이 야스코 씨가 주인이니 전대면 할머니 대가 되는군요
제가 위에서 말을헷깔리게 써서 미안합니다 머슥 머슥
아론 :
쫓겨난 데릴사위가 야스코씨랑 짝이엇나요?
루크 윌리엄스 :
쫓겨났다고 자와자와한것은
아론 :
아뇨 저도 헷갈려서ㅠㅠ 먀냠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습니다
메인
아론 :
"어차피 그 윗대도 데릴사위나 그런거였겠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앗... 근데 이것도 제가 먼가 잘 스토리텔링을하려고 슥 끼워넣은 정보니까 너무 신경안써도되요
(조물조물)
메인
아론 :
"좀 더 파헤쳐보자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니시카와 씨의 위기조성용)
아론 :
ㅋㅋㅋ조아욧
메인
아론 :
7번 키워드를 얻기 위해
시추에이션표 굴려보겠습니다.
GM :
좋아요!
아론 :
현장에서 이벤트 표에서굴려볼게요
GM :
넵!
아론 :
1d6 (1D6) > 6
도망친 인물이 등장하는데
다른 걸로 바꿀까요?
GM :
어
3분만 비빌시간을 줘보세요
아닙니다 영 아니면 다시 굴려주세요!
아론 :
좌용
GM :
회상하는 방식이 나올 방향으로 굴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론 :
현장 표에서 고집스러운 관계자 시추를 이용할 수 있을까요?
GM :
좋아!
두 사람이 점심을 먹으려는데,
저쪽에서 아이가 마을에 돌아다니는 걸 발견하네요
어째서인지 기운이 없어보이는 표정입니다
아론 :
"어이 루크."
루크를 쿡찌릅니다.
벌써 20개째 닭꼬치를 먹으면서요
루크 윌리엄스 :
"응? 무슨 일이야?"
루크라고 부르는 걸 보니, 무슨 일이 있나봐...!
아론 :
아이를 턱짓으로 가리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이가라시 씨다."
"아는 척을 해볼까?"
잡담
아론 :
중요할땐 루크구나 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이가라시 씨, 안녕하세요!"
이가라시 아이 :
"아, 탐정분들!"
언제 기운이 없었냐는듯, 밝은 표정이 되네요
아론 :
21개째 꼬치를 집어들며 눈짓인사를 합니다.
소금뿌린게 취향이지만 갈색 소스도 맛있네요.
소스는 절망 위에서 ... 절망? 철망이겠지.
이가라시 아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분, 그게 점심이신가요? 하하하, 얼마나 쌓으신거야."
"그래도 제대로 밥을 드셔야한다고요? 아, 외국분들이니까 밥 보다는 그 쪽이 더 맞으시려나~"
GM :
아론은, 기운없다가 밝은 채 하며 말을 거는 아이를 보며 반지를 발견했을 때 부자연스럽게 놀라던 린네와, 아이의 모습이, 그 뒤에 상황을 수습하려던 그의 떠오릅니다.
아론 :
"그쪽의 호화 식사에 비하면 뭐든 제대로 된게 아니겠지."
거짓말 판정으로 일케일캐 캐내본다고 해볼까요
GM :
좋아요! 판정해주세요!
이가라시 아이 :
"뭘요, 제 것은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레시피 대로인걸요. 물론 정성은 그때보다도 더 담뿍담으려 노력하고있지만요?"
아론 :
3d10 (3D10) > 18[8,2,8] > 18
"그 여유있는 척도 선대의 비법인건가?"
이가라시 아이 :
"...네? 그게 무슨."
아론 :
"슬슬 적당히 불어주지 않으면 이쪽도 곤란하거든."
"못 밝힐건 없지만 길게 붙어앉아서 밥만 축내는걸 바라진 않을테지?"
이가라시 아이 :
아이의 웃는 낯이 덜커덩,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무, 무슨 오해를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아론 :
"체면 생각해서 못한 말이 있으면 빨리 이야기 해 주는게 어때? 이쪽은 외지인이다. 가버리면 그만이니 새어날 일도 없다고."
이가라시 아이 :
"저의 의지가 아니예요...!"
"저도, ...그, 마음은 있지만, 제가 어찌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그러니까..."
아론 :
"칫,"
이가라시 아이 :
"애초에 저 같은 일개 종업원이 어찌 한다고 될 일도 아니니..."
"아니, 탐정분들은 어디까지 알고계신거예요! 알아야지 마음을 편히 터놓고 얘기하던 말던 할 텐데!"
라고 하며 투정하듯 귀엽게 뺙! 외칩니다
아론 :
"... 제대로 숨기지도 못하면서. 린짱이니 뭐니 하면서 수상한 티는 있는대로 다 내놓고는...!"
"어이 도기, 닭꼬치로 매수해봐라."
이가라시 아이 :
"그, 그건 린쨩, 아니... 린네 와는 어릴 때부터 오래 알고지낸 친구니까..."
루크 윌리엄스 :
"뭐, 뭐? 닭꼬치로?"
"이가라시 씨는 내가 아니라고?"
"아니, 무슨소리야. 나도 닭꼬치로 넘어가지는 않아!"
"그래도 아이 씨, 먹고나면 마음이 풀릴지도 모르니, 함께 드시고 가실래요?
아론 :
귀엽군요. 엉뚱한 소리를 하는게 평소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이 씨도, 시장하실 때가 되셨으니까요. 자요."
GM :
라고 하며, 세 사람은 닭꼬치 집에 앉아 꼬치를 점점 쌓아가고 있습니다
아론 :
우물우물
이가라시 아이 :
"정말, 외지인분들이라 먹는 법을 모르시네, 처음에는 소금구이, 그 다음에 양념이 진한 순서로 넘어가야 한다니까요?"
아론 :
".. 뭣!"
이가라시 아이 :
야무지게 맛있게 먹는 법 까지 알려줍니다.
아론 :
따라서 먹습니다.
이가라시 아이 :
"자, 여기 매운 꼬치가 벅차시면 여기, 치즈도 있으니까요? 자요!"
아론 :
"... 괜찮군."
"치즈맛이 나."
제 감상이 마음에 들지않에 찌푸립니다
"....."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정말이다! 맛이 중화되면서 매운 맛이 사그라들고, 대신 고소하고 농후한 맛이 입안에서 퍼져나와요!"
아론 :
"하하, 또 시작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매운 입안을 치즈가 따스하게 감싸주는 것 같아. 그 뒤에도 녹진하게 남는 우유 맛이 정말 맛있어요! 그래도, 매운 맛이 있기에 부드럽게 감싸는 맛이 있는 법, 와아 둘의 조화는 정말 최고네요!"
"두 분의 관계도 그런 것 같던데, 그렇죠? 이가라시 씨."
"타치바나 씨와는 어떤 사이인가요?"
아론 :
좀 하잖냐 도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데쇼~? 데쇼데쇼~?
칭찬해죠 아론~?
메인
아론 :
루크에게 줄 꼬치에 데리야끼소스와 머스타드를 잔뜩 발라줍니다
잡담
아론 :
홈런이다 도기
루크 윌리엄스 :
헤헤, 3점 슛이라고 해줄래? (삐죽)
아론 :
만루홈런은 4점이니까 더 대단하다고
메인
이가라시 아이 :
"그게, ...어디까지 말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으음, 그러니까 린 쨩과는? 아주 어릴 때 부터 친구였어요!"
"저희 어머니와 이모도 이 곳에서 일했거든요."
"린 쨩은 저보다 2 살 어리니까, 어른들이 일을 하면 린쨩이랑 놀아줘? 라고 부탁받아서, 그 때 부터 늘 함께였어요."
"그래서, ...네 그것 뿐이예요 정말 다른 건 없어요!"
"다만, ... 싸운 적이 있었는데, 물론 제가 린 쨩에게 차갑게 대한 탓이였지만요?"
아론 :
"그래서야 상처받았겠는걸.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론에게 차갑게 구는 루크를 생각해보고(상상은 안가지만) 심각해집니다.
잡담
이가라시 아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메인
이가라시 아이 :
"그냥, 그럴 일이 있었어요."
"다들 아시잖아요? 어릴 때 싸우는 것은, 다 별 거 아닌 걸로 토라지고 싸운다고..."
"뭐, 따지고보면 큰 일이긴 했지만요."
"그래도, ..."
"그 때 바로 저 멀리 외국의 대학에 가버린 건 너무했어 린쨩."
아직도 생각만하면 마음이 아픈지, 상처받은 목소리로 말하네요.
아론 :
"......."
루크에게 주려던 달콤 꼬치를 아이에게 줍니다.
그거 힘들지...
이가라시 아이 :
"...흡."
울먹이려던 것을 아론이 준 꼬치로 막습니다
한참을 입에 고기를 물고 꼭꼭 씹어삼키던 아이가 꼬치 하나를 전부 비우고 그제서야 겨우 입을 여네요.
"하아, ...사실 린 쨩이랑 말을 다시 트고 지낸 것도 얼마 안됐어요."
"그것도, 린 쨩이 침울해보이는 저를 보고 먼저 말을 걸어줘서예요."
"...바보같죠? 저, 맨날 린 쨩한테 언니, 언니하며 저를 의지해주는게 좋았는데."
"...사실 린 쨩은 제가 겉만 싹싹한 체 할 뿐, 바보같은 것도 어린 것도 알고있었던거겠죠. ..."
"...그렇게 겨우 몇 년 만에 화해했지만, 그래도, 저희끼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였어요."
"그래서, 린 쨩도 저도, 가장 믿고있는 린 쨩의 할머니, ...그래요 하나코 할머니께 조언을 부탁드렸고..."
아론 :
그랬군... 묵묵히 들으며 소금구이를 념념 먹습니다.
이가라시 아이 :
"아, 이럴 때가 아니야...! 지금 몇 시죠?!"
"세, 세상에... 얼른 가봐야겠어요!"
"그, 그럼 있다가 저녁시간에 봐요 손님들!"
하며 후다닥 일어나 호주머니의 돈을 척척 꺼내고 가네요
그 와중에도 먹은 꼬치의 수를 제대로 계산해서 알맞는 금액을 올려놓고 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아 괜찮아요 이거 제가 사는거라...!!"
이가라시 아이 :
"그럼 나중에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런 부분까지 야무지네요
아론 :
"빠르군."
루크 윌리엄스 :
"빠르시네..."
아론 :
"내 건 네가 사주는거지?"
"아까 그렇게 약속했잖냐."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그랬었지..."
"헉, 언제 이만큼씩이나...!"
아론 :
놀려먹고는 루크의 주머니에 슬쩍 지폐 뭉치를 밀어넣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어쩔 수 없나~ 계산도와주세요!"
루크는 그것도 모르고 조금 기운빠진 기색으로 가게를 나서네요
GM :
좋아 아론... 주사위 굴렸엇나요?
아론 :
넵~ 성공햇습니다
GM :
좋아좋아~
GM :
일곱 번째 키워드는 ⑦타치바나 린네와 이가라시 아이 입니다
메인
GM :
구럼 장면을
CLOSED. 해보나요?
아론 :
납
넵
GM :
냡
아론 :
[장면 종료]
GM :
좋아좋아... 마지막 8번 키워드
ㄴ그것ㄱ을 해보나요?
아론 :
[둘이서 수사]
후후
버디미션 고~
(탕)
GM :
▶오후, 미야시타 마을.
아론과 루크가 닭꼬치로 점심을 챙기고 다시 여관으로 올라갈 때 였습니다.
NPC :
"거기 총각들!"
"그래, 그래 거기 우리 사윗감이랑 내 죽은 영감 젊을 적 같은 총각! 이리 와 봐!"
아론 :
"... 응?"
아, 저분은 어제 그 마을사람이군요
이제 아는사람이니 타박타박 가봅니다.
"무슨일이야? 눈도 쌓였는데 조심해서 다니라고."
NPC :
"이래봬도 젊은이들보다는 건강혀!"
"길도 모르면서 무슨..."
루크 윌리엄스 :
그 말 그대로 루크가 발을 헛딛여 훅, 미끄러질 뻔 합니다
"읏?!"
NPC :
"어 허이 거기!"
"에헤이!!"
어르신들도 벌떡 일어나 놀람을 표하네요
아론 :
익숙한듯 콱!잡아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고마워..."
아론 :
"봤지? 조심하라고."
루크 윌리엄스 :
"휴우..."
NPC :
"거기 조심혀서 내려와!"
"짚단 깔려있지? 그거 밟고 내려오면 돼!"
"이래서 희여멀건한 요즘 것들은...!"
아론 :
"그러지."
"... 도기, 발목은?"
루크 윌리엄스 :
"덕분에 멀쩡해! 고마워 아론."
아론 :
먼저 안전한 곳을 디디며 밟고 내려갈곳을 찾아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감사합니다!" 하며 손을 휘저어 어르신들께 괜찮음을 표하네요
아론 :
"ㅡ그래서?"
"왜 부른거야."
버릇없는 손주마냥 어르신들을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나왔다, ㅡ그래서?"))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너무좋다는 뜻~
아론 :
데~
메인
NPC :
"여기 이 양반이 은행을 볶아왔는데 말여!"
"이거 같이 먹지 않겠누? 껍질 까는 것도 일이라서~"
"이거 까서 먹다보면 하루가 훌쩍간다니까? 낄낄낄."
아론 :
"어쩔 수 없구만."
으랴으랴 하며 껍질을 죄다 까드립니다.
이때다 도기 뭐든 알아내!
루크 윌리엄스 :
"와, 안에 화로도 있네요? 이걸로 계속 따듯하게 먹을 수 있겠다!"
아론 :
호두도 보이는김에 맨손으로 깝니다
*콱
루크 윌리엄스 :
"아, 선생님들은 그러고보니 이 마을에서 계속 사셨으니 이 마을에서 있었던 일은 뭐든 아시겠네요?"
NPC :
"..."
"......"
루크 윌리엄스 :
"...응?"
GM :
이상한 기류가 흐릅니다, 앗... 이거는?!
아론 :
"...응?"
NPC :
"으, 하하하하! 들었어? 선생님이래!"
"아이고, 건실한 도시청년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만?!"
"아, 우리 딸 10년만 젊었어도, 아니 결혼만 안했어도 퍼뜩 잡아다 시집보내는건데!"
아론 :
또 시작되고 말았어... 건실한 청년 토크...
루크 윌리엄스 :
"그게 아니더라도 고, 곤란해요...!"
아론 :
이래서야 수사는 힘들겠군요
루크 윌리엄스 :
"아무리 그래도, 서로 알아가는 단계도 필요하고...그러니까?"
아론 :
루크는 신이난 어르신들에게 던져주고 옆에서 같이 은행을 까는 어르신에게 말을 겁니다.
NPC :
"응응, 그렇지. 요즘 젊은이들은 그치? 연애결혼이 대세지?"
"아구아구, 부러울 때야 정말...~"
아론 :
"어이, 혹시 타치바나 쪽 귀한 반지에 대해 알고있는게 있나?"
NPC :
"어엉? 귀한 반지?"
"그런 게 있었어?"
아론 :
그러면서도 귀는 루크쪽에 열려있네요
"도라지가 새겨진 반지던데."
아론 :
"한 50년쯤 되어보이고."
NPC :
"도라지라... 도라지?"
"아 그거 딱, 타치바나네 주인장 취향이구만!"
"그래, 그 아가씨, 도라지를 참 좋아하셨지."
"아가씨는 무슨, 작년에 간 사람을!"
아론 :
멋대로 떠들게두고 은행을 잔뜩 깝니다.
한주먹 덜어서 루크 손에 쏟아주네요
NPC :
"아구, 말도마, 그래도 아직 젊은 때가 눈에 훤하다니까?"
"아직도 하이쿠인지 뭔지를 읊던게 눈에 훤한데..."
"아아 그랬었지, 하도 그 모습이 고와서 동네 청년들이 싹 반했었지?"
"그래그래, 그래서 이 마을 선생하던 사람도 그 아가씨에게 홀딱 반했지뭐야!"
"아구아구, 그 사람이랑 우리랑 비교가 되다니... 하하하!"
어르신들이 아까 웃은 이유는 그 탓인 모양입니다.
아론 :
선생이라.. 끄덕끄덕합니다
NPC :
대단한 선남선녀 커플이였나보군요! 하나코 씨와 그의 연인은 ...선남선녀가 아닐지도 선녀선녀일지도 내가 또 실수를 내가 감히 내가 또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
은행을 전부 까고는 집어먹기 시작합니다.
념
"그래서, 그 선생이랑 전대 주인이 결혼을 한건가?"
NPC :
"오, 영감. 벌써 은행을 다 까놓은거야? 나참 말도 안하고 다정한 짓을 하는 게 꼭 닮았다니까?"
"산적같이생겨서, 으하하하!"
하며 아론의 등을 팡팡 칩니다
아론 :
"칫! 까라고 해놓곤!"
"빨리 먹기나 해!"
"그래서, 그 선생이랑 전대 주인이 결혼했냐고!"
NPC :
"까면서 천천히 주워먹으라고 한거지! 정말 융통성 없는 것도 꼭 닮았구만?"
아론을 노골적으로 귀여워해주고있습니다
역시 어르신앞에서는 아론도 놀리면 재미있는 와깅이일 뿐이지~
"아구, 그게 그렇게 궁금혀? 뭐 한창 남의 연애사에 관심이 많을 때지!"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모구모구 아론이 까준 은행을 한 손에 쥐고 한 알씩 념념 먹으며 이야기를 듣고있네요
GM :
"영감도 알다싶이~"
뭘 알아! 모른다고! 그 쪽 영감이 아니라고!
"결혼 못 혔지. 두 사람은."
아론 :
"역시 그랬군."
"그럼 그 두 사람은 어떻게 됐지?"
GM :
"하아, 그 쪽도 말여... 참 딱하게 되었지."
NPC :
"타치바나네는 옛날부터, 그게 좀 심했잖아?"
"아무래도 그렇지... 어머니쪽에서 내려오는 대였으니까."
"그래그래, 데릴사위를 데려오는 쪽이다보니까, 제대로 된 놈을 골라데려와야한다면서 유난이라, 부모님이 정해준 상대랑 결혼하는게 일반적이였잖아?"
"그래서, 그 아가씨도 결국 부모님 등쌀에 못이겨서 정혼자랑 결혼하고,..."
"그 선생 하던 사람도 얼마 안가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었었지?"
"...아휴, 지금 들어도 딱한 이야기야."
아론 :
안됐군... 끄덕끄덕합니다.
NPC :
"청년, 아까 반지라고 혔지? 하나코 아가씨는 반지를 한사코 끼지 않았으니까, 반지라면 아마 그 선생과 맞춘 반지 아닐까 혀."
"후계를 잇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요즘시대에는 역시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좋겠지?"
"그래, 저쪽 처럼말여..."
아론 :
"그럴 것 같았어. 공 들인 반지 치고는..."
NPC :
"그래! 우리 영감과 나처럼말여!"
아론에게 애교있게 붙어봅니다 귀여운 어르신분이시군!
아론 :
"핫, 이쪽은 결혼하기엔 아직 바빠."
"다칠지도 모른다고?"
NPC :
"아하하하, 걱정말라고? 이 쪽도 일편단심이니까."
"아아, 정말 이렇게 깍쟁이 같이 구는 것도 닮았다니까?"
"...보고싶구먼, 영감."
아론 :
그리움의 표출 같아서 싫다기보단 동정심이 드네요.
그러면서도 내심 루크를 생각합니다. 그렇군.. 연애... 연애 결혼파인건가...
NPC :
"아이고, 그래... 별나게 옆 마을에서 뭔 양아치같은 놈을 데려와서 마을사람들이 다 뜯어말렸는데말이지? 한사코 고집부리다가 결혼혀서는?"
"이 마을에서 제일 행복해보였었지."
아론 :
애초에 연애를 하려면 뭐 부터 해야하지...?
NPC :
"그렇지? 정말 좋았다고? 물론 지금도 말여."
"그냥,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좋았으니께. 그거면 된 거 아니겠어?"
"나중에 헤어져서도, 추억하면서, 떠올리면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서로 큰 선물 한거지."
아론 :
"그래 그 무서운 할아버지도, 저세상에서 잔뜩 화낼지도 모른다고."
NPC :
"아휴, 총각. 닮았다 안하면 서운해서 그려? 똑 닮은 말을 하네. 나중에 영감 만나면 핀잔이나 안듣게 더 즐겁게 가야지 안그래?"
아론 :
"어디서 새파란 애송이랑 자길 비교하냐면서 말이야."
"무서운 귀신 할아범한테 혼나는건 사양이다. 봐달라고."
NPC :
"아하하하하, 귀여운 소리를 하네!"
아론 :
"... 뭐, 그 영감 몫까지 행복하게 잘 지내라고."
"우리도 이만 가 볼까 루크."
NPC :
"그려, 두 총각도 재미있게 놀다 가!"
즐거워보이는 어르신들을 뒤로 하며, 아론과 루크는 돌아갑니다
NPC :
여덟 번째 키워드는 ⑧타치바나 하나코 입니다
잡담
NPC :
혹시 러브러브 할머니 연출이 불편하셧다면 미안합니다 (멋슥
메인
아론 :
"역시 타치바나 하나코에겐 또다른 정인이 있었군."
잡담
아론 :
아뇨~ 재미잇엇어요 ㅋㅋ
루크 윌리엄스 :
다행임니다~
메인
아론 :
"그 반지의 내력도 밝혀졌으니, 전달해주면 되겠지."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네 아론. 선대에서 전해지지 않고 분실되었던 상자가 왜 이제서야 발견되었는지도, 그 쪽지가 적혀있었던 것도 지금이라면 알 수 있을 것 같아."
"...전달이라니. 혹시나 싶어서 물어보는데 아론. 반지,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
아론 :
"핫, 어지간히 밉보였나보군."
"와서 뒤져봐라 그럼."
두 팔을 벌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아니야 아론을 믿으니까."
(절.대.신.뢰. 한다는 진지한 얼굴)
아론 :
"하아, 또 시작이군."
"그래. 전달해준다는건 우리가 알아낸 정보 쪽이다."
"가볼까,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얼른 가자 아론."
GM :
▶같은 날 늦은 오후, 타치바나 관.
타치바나 야스코 :
"그래서, 이 쪽지를 쓴 사람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알아내셨다는 게 사실인가요?"
GM :
여러분은 타치바나 관의 본관 홀에 모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론 :
"그래."
GM :
야스코 뿐 아닌 린네, 아이, 그리고 토오루와, 함께 있던 아키라까지 모두 모인 자리네요
타치바나 야스코 :
"그럼, 얘기 해주시겠어요? 이 쪽지를 쓴 사람은...?"
GM :
모두가 긴장한 기색이지만, 아이와 린네는 특히나 더욱 긴장한 모습이네요
아론 :
"그야 타치바나 하나코겠지."
"타치바나 하나코는 정략결혼 전, 애인이 따로 있었다."
"선생님, 이라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
"그 사람과 맞춘 반지가 이거다."
상자안에 들어있는 반지를 가리키네요.
GM :
[범인은 너다!]
아론은, 이번 사건의 범인을 정확히 맞췄습니다!
타치바나 야스코 :
"네...? 어머니가, 어째서?"
아론 :
"어째서냐니...?"
타치바나 야스코 :
"어째서, 이제와서 이런 쪽지를 남기시고..."
"어머니의 정인, 얘기는 정말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는 다 어떻게 된 거죠?!"
아론 :
어째서인지 루크가 아니라 아론이 이야기 풀이를 하는 형태가 되었네요.
잡담
타치바나 야스코 :
그야 탐정이 아론이니까~(메타적)
메인
아론 :
지켜보기만 하는 루크를 보며 어깨를 으쓱입니다.
뭐, 대충 루크가 할만한 말을 하면 되는거겠죠.
틀리면, 그땐 루크가 수습해줄겁니다.
루크 윌리엄스 :
((힘내! 아론의 제스쳐))
아론 :
"사실 이 사건을 푸는 내내 마음에 걸리는게 있었다."
"모든 쪽지는 받는 사람을 정해놓고 쓰는거야."
"그렇다면 이 쪽지는 누구를 향해 쓰여졌는가? 그게 계속 의문이었지."
"그 대상자를 알면 그쪽만 파고들면 그만이거든."
"하지만 내 생각엔 그 대상자는 타치바나 린네, 당신인거같군."
타치바나 린네 :
"......"
아론 :
"뜻 풀이는 아무래도 좋아. 이 반지를 숨겨둔 곳을 알려주는 열쇠였을 뿐이니까."
타치바나 야스코 :
"린네? 네가 왜..."
아론 :
"다만, 숨겨둔 곳의 방 이름을 떠올려보라고."
이가라시 아이 :
"도라지..."
아론 :
"도라지 꽃의 방이었다. 도라지꽃의 꽃말이 뭐였지, 센도 아라키?"
센도 아라키 :
이거이거~ 흥미로운데? 같이 딸려 왔다가 완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있는데? 표정으로 흥미진진해하던 센도 아라키는 기다렸다는 듯이 답합니다
"그야 당연히, 「변치 않는 사랑」이지."
아론 :
"그래, 그 할멈..."
"타치바나 하나코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손녀딸을 보며 떠올렸을거다."
"자신의 슬프게 끝난 사랑, 결코 변하지 않은 사랑에 대해서 말이야."
잡담
센도 아라키 :
이열~ 타모님~ 이열~ 아론~
메인
아론 :
"그러니, 뭐... 대충 이런 의미겠지."
" '썩을 전통때문에 슬픈 선택을 하게 될 손녀가 가엽다.' 뭐 그런거려나."
"타치바나 린네, 그쪽에게 정인이 있는건지, 그쪽이 다른 꿈과 사랑에 빠진건지는 우리가 알바는 아니지만 말이야."
"아무튼 풀이는 이상이다."
"제대로 당신 걱정을 한 것 같군. 당신의 조모는."
니시카와 토오루 :
그 말을 들은 갈발녹안의 서브남주상인 니시카와 토오루 씨는 쓸쓸한 웃음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 자리에 제가 있으면 방해가 될 것 같군요. 여러분께서는 부디 신경쓰지 마시고 얘기를 계속 나눠주시길."
아론 :
"아, 참고로..." 큼, 목을 가다듬습니다.
니시카와 토오루 :
"...센도 씨. 승부를 다시 하러 갈까요?"
아론 :
센도에게 가지말라고 눈짓합니다
센도 아라키 :
좋아요, 나가려는 토오루를 함께 우뚝 잡습니다
아론 :
"혹시 모르지. 정략때문이 아니라 정말 좋아해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먼 나라에서 즐겁게 살아갈 그 사람을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감정이란게 있는 법이잖냐."
"뭐, 전쟁중인 나라도 아니고 내키면 만나러 갈 수 있을테니 알아서 하라지. 칫,"
"진짜로 끝이다. "
손을 내젓습니다
타치바나 린네 :
린네의 주먹이 꾸욱, 쥐여집니다.
그리고 시선이 한 곳으로 향하네요.
아론 :
"뭐야 분위기 왜 이래?"
니시카와 토오루 :
그리고, 그 시선을 받지 못한 토오루 씨는, ... 조용히 자리를 떠 줍니다.
타치바나 린네 :
"...엄마,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
"들어줄래...? 나 사실..."
잡담
아론 :
우리가 들어도 되는건가?
메인
타치바나 린네 :
그리고 린네는, 옆에 앉은 아이의 손을 잡고, 입을 떼기 시작합니다.
GM :
▶얼마 뒤, 미카구라. 오피스 나데시코.
루크와 아론이 오피스 나데시코로 복귀한 이후입니다.
사건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두 사람에게의 추가 보상과 함께 얼마 뒤, 그 상자 안쪽에서 쪽지를 하나 더 발견했다는 내용이네요.
쪽지에는 아론이 완벽히 추리한 대로, 하나코가 손녀와, 그의 딸에게 적은 편지가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를 떠나보내고 정혼자와 결혼한 자신.
그런 자신의 과거 탓에, 어찌 못하고 딸의 결혼을 방치해두다가 행복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만든 것에 대한 미안함과, 남은 손녀딸이라도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는 부탁 같은 것들이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온 덕분에, 린네와 아이는 린네의 정혼자가 정해지고 나서부터의 갈등으로 멀어졌다가, 화해하고 다시 고민하던 것을 그만두고, 용기를 내어 어머니에게 두 사람의 의지를 전했고, 어머니는 두 사람의 관계를 흔쾌히 응해주었다고 합니다.
잡담
아론 :
아진짜 눈치채지못햇다 미안하다 섭남아~! 희망고문해서!
메인
GM :
토오루 씨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그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나서는, 선뜻 물러나주었다고 하네요. 그 정도로 좋은 사람이니 어디선가 더 좋은 짝을 만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타치바나 린네 :
「저희에게 한 발 더 내딛을 준 용기를 준 두 분께는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를 판입니다. 직접 대면해서는 이 마음을 전하지 못해, 지면을 빌려서 이렇게나마 감사인사를 하는 점을 양해해 주길 바랍니다.」
아 그랬었지요, 이 따님... 마지막까지, 아니 마지막에는 더더욱 딱딱하게 굴더니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 지 몰라 굳어있었던 거군요!
「두 분께서 언젠가 또 방문해주시길 기원하며 초대장을 보냅니다. 또, 두 분 이라면 언제든지 무상으로 방을 제공할 테니 부디 찾아와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말로, 편지는 마무리됩니다.
아론 :
"진짜냐고..."
"그것도 모르고 엉뚱한 놈을 응원했잖냐."
루크 윌리엄스 :
"하하하, 그건 아론의 취향 탓이려나?"
아론 :
"취햐앙?"
루크 윌리엄스 :
"생각해 봐, 얼마전에 드라마 같이 볼때도~!"
아론 :
"드라마랑 진짜랑 같냐! 이 쿠소도기!"
루크 윌리엄스 :
"크흑, 억... 미안.... 합니다."
아론 :
"애초에 이렇게 감사 받을 일도 아니라고..!"
"나는 변죽만 울렸을 뿐이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납득해서 해결해놓고는..!"
"그러니까 제때제때 털어놓으라니까, 칫..."
그게 힘들다는걸 알지만 괜히 투덜거리게 됩니다.
뭔가.. 쑥쓰러운걸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아론 대단한걸?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등을 떠밀어준거잖아."
"아아~ 아론이 다정한 줄은 알았지만 다른 사람의 연애기류까지 살필 줄 아는 세심한 사람이였다니~"
"멋지잖아 아론~!"
아론 :
"...으으.."
"어이, 그만둬..."
"입, 다물어..."
루크 윌리엄스 :
"왜애, 왜! 연애박사 아론!"
아론 :
쿠션을 루크에게 집어던지려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 안 던져?"
아론 :
"하아, 됐다."
루크와 자신의 관계가 생각나서 괜히 씁쓸해지네요.
"남 좋은 일만 실컷하고..."
쿠션을 도로 베고는 쇼파에 누워버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요즘 기운없어보이네. 어디 불편하거나 고민이 있는 건 아니지?"
아론 :
누구때문인거 같냐고~ 어이..!
"없어."
루크 윌리엄스 :
"그럼 다행이지만, 고민이 있으면 말해줘야해?"
"그야, 나는 아론의..."
"파.트.너. 잖아?☆"
아론 :
"쿠소 아이보, 니까?"
루크 윌리엄스 :
"역시 아론...!"
아론 :
그럴 줄 알았다.
아론의 시름이 깊어질 뿐이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봐 너무귀여워요 ㅠㅠㅠ ㅋㅋ ㅠㅠㅠ
아론 :
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즐거워~
마무리 지어볼까요~
메인
GM :
아론의 시름은 깊어져만 가지만, 주변에서 들리는 소식은 화기애애한 것들만 가득하네요.
린네와 아이는 두 사람이 함께 여관을 이어받기로 했다고 하며, 작게 가까운 지인들 만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학위를 가진 린네의 체계적이고 젊은 기획과, 성실한 아이의 서포트, 그리고 야스코의 전통적인 양식이 어우러져, 타치바나관은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멋진 탐정과 조수의 활약덕분에 말이지요!
『타치바나 이야기』
*:..。o○ 終 ○o。..:*
22.02.13 AM 1:17
잡담
GM :
수고하셨습니ㅏㄷ~
아론 :
수고하셧습니다~
즐거웟다~
GM :
미안합니다
맛있는 백합전개와
아론 :
추리할때 먼가.. 행간을 많이 상상해야해서
좀 어렵긴햇는데
어차피 이런거는 당사자들이 젤 잘 아는거라서
GM :
백합사이에 낀 남성을 밉게 악역으로만그리지 안으려다가 서브남주를 만들어버린...
아론 :
아론이 몇마디 툭툭 던지는거면 충분하겟구나 싶엇어요
ㅋ ㅋ ㅋ ㅋ ㅋㅋㅋㅋ감사합니다
GM :
ㅋㅋㅋㅋ 어려워지실때쯤 끼어들어가려고 햇지만
하지만 타론이 추리를 너무 잘했는걸
아론 :
완전 소설을 썻는걸
틀리면 루꾸가 도와줫을거야
GM :
마자마자~
아론 :
도아조 히로...8ㅅ8
GM :
아니면 적당히 추리만하면 이제 NPC들이 움직였겟지요
아론 :
휴 다행이다
즐거웟네요 히히
또 신경써주신 부분 잇을가요~
GM :
둘수사는 이제, 범인만 잘 맞추면 알아서 다 흘러가는 시날이니까요!(아님
어...
그러니까...
어...
그게
아론 :
어르신들이랑 노가리까는 장면도 즐거웟구
GM :
엥간한 스토리정보는
아론 :
네네
GM :
다 걍 제가 적당히 애드립으로 지어낸거라(멋슥
아론 :
와 ㅠㅠ대박 ㅠㅠ
너무좋아요ㅠㅠㅠ
GM :
과하다 싶으면 다 제가 한겁니다(멋슥
아론 :
진짜 고생하셧다
후후 즐거웟습니다
그런거 조아해~
GM :
다행이예요 휴우 휴...
너무 애드립이라 NPC들 성격이 시날제작자분이 의도한 성격이 아닌 적폐캐해였을까 두려워짐
덜덜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웟으니 저는 좋앗어요
아무튼... 루크의 숨은 감정은
무엇이엇을지
GM :
다~행~이~야~
그것은
아론 :
그것도 다음으로 넘어가나요~
GM :
다음 시나리오에 밝혀집니다
(두둥)
아론 :
하 서로 마음을 품고만 있고
조아요
GM :
YES
아론 :
루크 마구 마음고생 시켜서 고백하게 만들어야지
GM :
나는 너를좋아하고 나를좋아하고
너는 나를 좋아하고 나를좋아하고
아론 :
어이 루크 고백하면 여유를 획득할수있다고? 큭큭
어서 고백하지 못해?!
GM :
우린 서로좋아하는데도 그 누구도 말을 못해요~
루크 윌리엄스 :
에엥 하지만 아론 추리를 너무 죠즈니 잘해서 여유? 필요없다몽?
(넉넉한 여유를 보여줌)
아론 :
ㅋ ㅋ ㅋ ㅋ ㅋㅋ
너무웃기다
서로 너무 안정적이라서
고백할 이유가없는
루크 윌리엄스 :
역시 피칭파칭파칭한상황에서
젠장멍청아! 사실 너를 어쩌고한다고!
하며 터트려야하는데
엥? 너무 순조로운데?
여기서 굳이~?
하는너낌이죠
아론 :
너 자꾸 그러면 성인 시날로 혼내주는수가있어!(이런발언......)
루크 윌리엄스 :
(두근)
근데 후소사 성인시날?
꾸금방탈출아닌가요?
아론 :
이럴수가
꾸금방탈출
루크 윌리엄스 :
이제 덜덜 돌아가는 xx를 손에 쥐고 xx에 넣는걸로 자물쇠를 풀어서
탈출하고선 현타를 맞는거 아닌지
아론 :
근데 이제 자물쇠가 아론인거죠
루크 윌리엄스 :
(미안합니다 후소사 꾸금시날을 본적이 없습니다)
아론 :
졸려서 별 헛소리가 다나오네요
자러갈까요
루크 윌리엄스 :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아론 :
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아론 :
푹 쉬시구~!
톡방에서 봐용
루크 윌리엄스 :
좋아좋아~후후
오늘도 수고하셨습니ㅏ~
아론 :
선생님두욧
뿅..!
루크 윌리엄스 :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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