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어?
시나리오 작성자: ㄷㄷ 님
시나리오 링크: https://drake-moonchild.postype.com/post/7359296
사용 툴: Roll 20
플레이 일시: 22.10.06~
플레이 시간: (집계중)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시나리오를 즐기기위한 단순 AU설정이 있습니다 (하이틴 로코 세계관)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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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_이 숲에는 뱀파이어가 출몰한다는 소문이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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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윌리엄스:아론
아론:흥! 난 안무서워!
아론:와아~~
루크 윌리엄스:시날 전
아론:어...
루크 윌리엄스:매크로도 가져가시궁~
아론:루크를 끌어안고
루크 윌리엄스:헐
아론:헉 너무 감사해요ㅠ
루크 윌리엄스:휴;;;어디가서 소문내구 그러지마세요 곤란해져요
아론:넵넵 ㅠㅠ
루크 윌리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야호~~
루크 윌리엄스:이 브금은 안되겟어
아론:●● 잔잔하구좋네요
너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어?
CoC FanMade Scenario Written by. ㄷㄷ
KPC Luke
PC Aaron
Date 21.10.06 PM 18:00
눈을 떠보면 낯선 천장…
아니다. 병실 천장입니다
어라?
:병실 천장? 여기에 왜 있는 걸까요.
아론:"...으으으..."
:몸을 일으키면... 평범하디 평범한 병실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론:뻐근한 목을 주무르면서 앉은채로 서서히 몸을 적응하게 만듭니다.
루크 윌리엄스:"아, 아론 정신이 들어??"
아론:"하아...?"
루크 윌리엄스:그래요, 마녀게 마법사. 그것이 루크 윌리엄스. 아론 눈 앞의 이 녀석의 정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아, 아니야!!!"><
아론:"경찰에 신고 안할테니까 솔직하게 말해도 돼."
루크 윌리엄스:"경찰에 시, 신고? ㅇ,왜! 왜! 왜~!!!"
아론:"나 참, 그러니까 안한대도!"
루크 윌리엄스:"으윽, ..."
아론:"그래, 아까부터 묻고있잖냐."
루크 윌리엄스:"응, 알겠어."
루크 윌리엄스 “사실은 말이야….”
그리고 루크의 입에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 CHAPTER 01 ───────이 숲에는 뱀파이어가 출몰한다는 소문이 들려
루크 윌리엄스 "기억나 아론? 우리 어제, 함께 집에가고 있었을 때 말이야."
루크의 목소리를 따라 과거의 기억을 찬찬히 떠올립니다.
아 그러고보니 그랬었지요. 학교가 끝나고, 언제나처럼 집에 잰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을때입니다.
아론:((타박타박))
:그도 그럴게, ... 할 게 많은걸요! 과제를 위해 숲에서 도토리같은것도 주워가야하고...! 그리고 또...!
루크 윌리엄스:"...어라? 이 쪽 길이 맞나?"
아론:"흥, 너희집에 가는 길이잖냐."
루크 윌리엄스:"아니지 아니지, 그래. 과제를 하기 위해서 상수리나무길을 찾기로 했잖아."
:지도를 봐도 모르는 길입니다. 그냥 숲 전체가 ‘뭐시기 산림’이라는 말로 뭉뚱그려져 있습니다.
아론:이런...!
루크 윌리엄스:"아, 그래도 아론. 저기 봐! 완전 길이 엇나간 건 아닌모양이야!"
:하며 루크가 가리킨 쪽을 보면, 탁 트인길과 함께 [환영합니다. 여기서부터 엘더위치 산길입니다.] 라고 적힌 표지판이 보이네요
아론:"엘더위치? 그런게 이 근처에 있었나?"
:
루크 윌리엄스:
아론:"헤에..."
:그와 동시에 아론도 무언가를 떠올립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갑자기 떠오르기시작합니다.
아론:"....."
아론:사실 마녀랑 뱀파이어가 철천지 원수면 어쩌지?1 하는 걱정을하며 루크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루크 윌리엄스:"뱀파이어?"
아론:"피빠는 괴물말이야!"
루크 윌리엄스:"아하하하, 그렇구나."
아론:뭔가..다른데...! 이야기속 뱀파이어들은 멋지고 무섭고 그런 존재들 아니었냐구요!
루크 윌리엄스:"...ㅁ, 뭐?"
아론:겁먹은건가? 속으로 신나합니다
루크 윌리엄스:"안돼... 그럼 아론이 위험해!!!"
아론:"내가 왜 위험하냐?!"
루크 윌리엄스:"모르는 사람은 따라가면 안돼!"
아론:루크를 덥썩잡고 꼬옥 붙어있습니다. 어라...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하지만 뭐...
루크 윌리엄스:"밤에는 꼭 가족과 함께 자고 화장실 갈 때 동생들데려가고~... 응? 어어?"
아론:마자~~~
루크 윌리엄스:"...우와아,"
아론:ㅋㅋㅋㅋㅋㅋ))
루크 윌리엄스:"뱀파이어와 연애...?"
아론:"어... 아마도?"
루크 윌리엄스:"...마법사들말고 다른 존재들이 학교에다닐수도..."
아론:"그러니까, 누굴 무슨..!"
루크 윌리엄스:"아론.....!" 감동받은 표정.
아론:붕방방 하는 루크에게 인간의 사랑을 설명하려 노력해요
루크 윌리엄스:그렇게 아론을 한참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던 루크는 문득, 의아하단 표정으로 아론의 머리 옆을 보네요.
아론:"박쥐?"
:옆을 돌아보면, 어느새 박쥐 한 마리가 아론의 어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론:"...!!!" 으악 깜짝이야! 하고 어깨를 털어냅니다
루크 윌리엄스:"아하하하 아론~"
아론:으으으 열받아~~
루크 윌리엄스:"그러고보니 이 숲속 깊은곳에 동굴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던 것 같아.'
NPC :박쥐는 두 사람의 근처에서 파닥파닥 날아다닐 뿐입니다.
아론:"박쥐가 돌아다니는걸 보면 벌써 해가 지려는 모양이군..."
루크 윌리엄스:"응! 이제 나가야지. 우리 저 쪽으로 쭉 들어왔으니까 이 방향으로 나아가면 될거야."
NPC :그러자 박쥐가 그 쪽을 향해 재빠르게 날아 원을 빙빙 그리며 납니다.
아론:".... "
루크 윌리엄스:"글쎄..."
✷ 관찰력 판정 ✷
아론:
루크 윌리엄스:"잘 모르겠지만... 따라가볼래?"
아론:"헤에..."
루크 윌리엄스:(사랑꾼이다)
루크 윌리엄스 "그래서 우리는 박쥐를 따라 숲속에 들어가기로 한거야."
아론:●● 하 나레이션 연출 너무조아요 ㅠㅠ
그 목소리를 따라, 아론은 깊은 숲 속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 ✷ ───────
루크 윌리엄스:"...이제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걸?"
:깊은 숲 속은 가끔 짐승소리만 들립니다.
아론:"... 야단났군."
루크 윌리엄스:"응, 알았어 아론."
:어두운 밤중에 돌아갈 길도 잃고 불안해하는 두 사람의 머리 위로 휘영청 밝은 달이 떠오릅니다.
루크 윌리엄스:"...어, 그러니까."
아론:"... 점점 더 수상한데.."
루크 윌리엄스:"뭐? 뱀파이어는 집이 없어서 초대받은집에 하룻밤 머무는 거 아니였어!?"
아론:"아니야!"
루크 윌리엄스:"...그렇구나."
아론:ㅋㅋ ㅋ ㅋ ㅋㅋ
:갑자기 드러난 낯선 건물은 돌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야만 닿을 수 있는 깎아지른 절벽에 고고하세 서있습니다. 무슨 호러 소설에나 나올 것 같은 건물이네요.
루크 윌리엄스:"으윽?! 뭐얏...!"
아론:"가지가지하는군...!"
루크 윌리엄스:
:아, 대답을 한 것 같은데 거센 빗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아요.
✷ 듣기 판정 ✷
아론:
:"―! ――!"
✷ 듣기 판정 ✷
아론:
루크 윌리엄스:응, 알았어! 라는 답이네요
:그나저나,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목소리도 묻힐 정도로 비가 쏟아진다는게 말이 됩니까?
아론:그러게요! 너무 수상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정말 엄청난 비였지. 이대로 다리를 건너다가 미끄러져서 절벽밑으로 떨어질까 겁이 났지뭐야? 그래서 결국, 저택으로 들어갔는데...―"
─────── ✷ ───────
:저택의 입구로 들어서, 문을 밀어보면... 문은 쉽게 열립니다.
루크 윌리엄스:"...아, 읏.... 쌀쌀해라."
아론:"으으 춥군..."
:몇 걸음 더 걸어 안으로 들어가면 쾅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힙니다
루크 윌리엄스:"...힉?!"
아론:".... "
루크 윌리엄스:놀란 루크의 목소리가 습기 가득한 공기속에 왕왕 울립니다
아론:부수면 열릴것같지만... 바람을 막아주니까 냅둬봅니다.
루크 윌리엄스:"말발굽?"
아론:"애들 키우는집에서는 쓰는거 있어."
루크 윌리엄스:●● 노루발?
아론:●● 노루발이라고 하나요?
루크 윌리엄스:"아~ 그거! ...그러게! 하지만, ...이렇게 멋진 문에 달아놓으면 조금... 폼이 안날지도."
아론:"흥, 얼마나 단단한 놈인지는 몰라도, 문틈사이에 끼여보면 그런 생각은 안들걸."
루크 윌리엄스:●● 저희지역은 그렇게 불렀어요()
아론:●● 싱기하다~
루크 윌리엄스:"귀여운걸로 달려있다구~?"
아론:"흐응, 뭐.."
루크 윌리엄스:"―그나저나, ...꽤 고풍스러운 분위기네? 가구도 멋지고."
아론:루크의 말대로 주변을 휘 둘러봅니다.
루크 윌리엄스:"...다 쓰러질 것 같은 곳도 아니고 촛불도 있으니, 뱀파이어가 사는 곳은 아니겠다. 다행이다 아론!"
아론:"뱀파이어 물건이면 폴리마켓에 팔 수 있었을텐데."
루크 윌리엄스:바보같은 루크, 오히려 잠들지 않은 뱀파이어집은 이런 모습일텐데도.
아론:"아쉽구만..."
로라 :"어머, 그게 무슨말인가요!"
아론:"....."
로라 :"저는 로라. 이 저택에 살고있는 젠킨스 씨의 팬이랍니다."
아론:"어이, 젠킨스씨라는 아저씨의 걸 팔려던게 아니었어."
로라 :"아하하하, 뱀파이어라니. 젠킨스 씨의 취향이 꽤 고풍스럽고 멋지지요?"
아론:"......"
로라 :"어떤가요? 당신들도, 아시나요, 그 분을?"
아론:얘 뭐라는거냐? 라는 표정으로 루크를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아론:(아놔 너무웃기다
루크 윌리엄스:"분명 1집의 장미의 이름을 딴 마녀가, 7집에서 공주를 데려다가 키운 마녀이고... 그 아이가 결국 죽어서 황천의 문이 열린...."
아론:"아무튼!!"
로라 :로라는 그 말에 어버버, 어버버버 하다가 여튼 젠킨스의 이야기를 계속하네요
아론:그게뭔데 광팬들아...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로라 :"제 팬레터에 답장을..!"
아론:"헤에..."
로라 :"하지만...! 그 점이 좋은거잖아요? 괴기소설은!"
아론:"어이, 괴기소설을 좋아하든말든 상관은 없지만 세상물정은 좀 알고 살라고."
로라 :"으, 읏......"
아론:"...어쩔수없지."
루크 윌리엄스:"응! 상관없어!"
아론:철없는 모습이 동생들을 떠올리게 했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내일 서점에 한 번 가봐야겠어!"
아론:"하핫, 또 학구열에 불이 붙었구만."
루크 윌리엄스:"아하핫, 하지만 궁금한걸~?"
아론:(너무 갑자기 튀어나와서이지 않을까)
루크 윌리엄스 "그렇게 우리는 로라 씨의 뒤를 따라 계단을 올랐지."
루크 윌리엄스 "뒤에 무슨 일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말이야..."
─────── ✷ ───────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넓은 방이 나옵니다
:넓은 방에는 벽난로가 활활 타오르며, 앤틱한 가구들이 즐비한 것이 보입니다. 벽난로와 간접등 같은 것들만 켜져있어 그리 밝지는 않지만 밑의 층보다는 밝은 편이며, 방으로 들어서면 바로 훈기가 돕니다.
루크 윌리엄스:"...후아, 한결 낫다."
로라 :"두 사람은 여기서 몸을 말리면 좋겠네요!"
아론:"으으, 찝찝해..."
루크 윌리엄스:"아, 아론 숙녀분이 계셔...!!"
로라 :"아, 아뇨 괜찮습니다.(단호한 목소리)"
아론:"어엉?"
로라 :"안타깝게도 저는, 젠킨스 씨와 작은 게임을 하기로 했답니다."
아론:"흐응.."
로라 :"네, 그럼 함께 동행해서 반가웠답니다, 신사분들."
아론:루크가 감기에 걸리는게 신경쓰이기도 했고요.
로라 :이라고 하며 미소 짓고선 다시 또각또각, 구두소리를 내며 멀어져갑니다
✷ 지능 판정 ✷
아론:
:아, 로라의 왼쪽 발목에 분홍색 리본이 묶여있네요.
루크 윌리엄스:"...후아, 일단은... 살았다."
아론:●● 우우웃 낚인거같아요
루크 윌리엄스:"그나저나...굉장한 저택이네. 역시, 인기작가는 돈이 많은걸까?"
아론:"뭐어...."
루크 윌리엄스:"아하하하, 그래도 작업을 하기엔 최적의조건이네!"
:방을 둘러보면 손님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넓은 ◈소파와 책등만 봐도 오래된 것 같은 책들이 가득 꽂혀있는 ◈책장, 그리고 부드러운 ◈카펫이 바닥에 깔려있으며 유난히 큰 ◈거울이 눈에 띕니다. 다른 방으로 이어지는 문은 세 개가 있고,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하나 더 있네요.
아론:아론도 여유를 찾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소파는 무척이나 오래된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리 실력이 수준급입니다. 붉은 벨벳 천 위에 손을 얹거나 앉으면 긴장이 사라지고 편안함이 몰려옵니다.
루크 윌리엄스:루크도 노곤노곤해 누워있네요
아론:"좀 자고 있을테냐?"
:노곤노곤한 루크를 보며 안정되려는 찰나....
아론:"...!"
루크 윌리엄스:"...아론?"
아론:상탈중인 아론을 건들다니 간도크군..!
루크 윌리엄스:"왜? 가스불 안끄고온게 생각났어?"
아론:"아 아니..."
루크 윌리엄스:"...괜찮아?"
아론:"...."
루크 윌리엄스:"으, 응! 그러네... 아니 같이 정신차리고 있자!"
아론:좋아 아론은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은 대부분 흉흉한 제목을 갖고 있습니다.
아론:오...
:꺼내서 살펴보면 ‘도로시 프로젝트: 세상에 최적화된 인간을 위하여’ 라는 제목입니다.
아론:"....?"
루크 윌리엄스:"무슨 책이야?"
아론:"도로시 프로젝트라는 책이군."
✷ 자료조사 판정 ✷
아론:
루크 윌리엄스:
아론:●● 멋지다
루크 윌리엄스:"흐음... 그러니까, 도로시프로젝트란―"
아론:"인류사적 비극..?"
루크 윌리엄스:"그런 거려나...?"
아론:"..기분나쁘구만.."
:붉은 빛의 배경에 금박의 아름다운 장식이 수놓인 카펫은 그 위에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론:으...
:밑에는 세상에...!
아론:"콜록..!"
루크 윌리엄스:"아아론...! 괜찮아?"
아론:용서못해..!
─────── ✷ ───────
:좋아.
아론:조아..내일 이어가도록 합쉬다
:웃 좋아
아론:하아 흥미진진해요
:저 9시에
아론:제가 열수잇으려나..?
:네네! 아마 쿠루루랑 라하랑 헤어지는부분부터
아론:넵~~!
TM:와아~~
마꾸어 (GM):와~
TM:네!!
마꾸어 (GM):노래 너무조아해요...
TM:하..넘 명곡이당..
─────── ✷ ───────
:비를 피해 젠킨스의 저택으로 들어온 두 사람, 그의 팬을 자처하던 로라. 그리고 고풍스러운 집과 수상한 책...
아론:좋아요 아직 느껴지는 먼지의 감촉에 킁,,엣취! 하면서
:유난히 큰 거울은 벽에 걸려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굉장히 큰 거울이네..."
아론:"...기분이 이상한데..."
루크 윌리엄스:"그러고 보니까, 저번에도 남의 집 거울을 볼 때는 뭔가 찝찝했는데..."
:그 때,
번쩍!
:천둥이 내려치네요.
루크 윌리엄스:"으앗?! 깜짝아...!!"
아론:"....핫,"
루크 윌리엄스:"노, 놀란것 뿐이라구!"
:투덜대는 루크뒤로, 또 다른 인영이 보인다 싶을 때...
???:"누구십니까?"
아론:"엉?"
젠킨스:겉모습이 말끔한 중년처럼 보이는 그는 그리 인사합니다
아론:"헤에..."
루크 윌리엄스:"멋대로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신세지겠습니다!" 꾸벅 인사하네요
✷ 관찰 판정 ✷
아론:찌릿 노려봅니다 찌릿
젠킨스:밖은 비가 오지 않나요? 밖에 나갔다 왔다기엔 지나치게 뽀송뽀송합니다.
아론:"....잠깐,"
젠킨스:"그나저나 비가 쏟아지는군요, 흠..."
아론:"당신을 만나러 광팬 한명이 이 성에 같이 들어왔는데 말이야."
:아론은 익숙한 혈향을 맡습니다
젠킨스:"아, 이런... 오늘따라 손님들이 많으시군요. 하하하, 평소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데 억지로 자리를 떠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론:"헤에... "
:그렇게 세 사람이 주섬주섬 자리를 잡을 때 입니다.
꺄아아악―!!!
:저택의 위쪽에서 새된 비명소리가 들리네요.
아론:"!!! 뭐야!"
젠킨스:"...휴, 이런."
아론:벌떡 일어나서 위쪽을 봅니다. 돌천장만 보이겠지만 반사적인 행동이네요
젠킨스:"실례지만 우선, 찾아온 손님을 뵈러가도 좋을까요?"
아론:"이쪽도 같이가지."
젠킨스:한숨을 쉬며 코트를 벗어 소파에 놓아둡니다.
아론:"....."
루크 윌리엄스:왜인지 모를 이유로 바짝 굳어있습니다
아론:루크의 반응이 틀린적은 없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어? 그러니까..."
젠킨스:"그럼, 용건이 있으면 옆의 종을 울려 주세요."
아론:"어이, 무슨일이야!"
루크 윌리엄스:"아니, 아론 생각할 게 좀 있어서."
아론:"....아직도 그 소리냐?"
루크 윌리엄스:"...언제 이 곳에서 움직여야 할지 모르니까. 가령..."
아론:"가령?"
:그 때, 갑자기 거울에 붉은 손바닥이 두두둑! 찍힙니다.
루크 윌리엄스:"...."
아론:"!!!"
루크 윌리엄스:"아론, 안쪽에서 찍힌것 같아. 자국이 지워지지 않고있어."
아론:"... 이 안쪽에 공간이 있다고?"
루크 윌리엄스:"뭐? 그런소리는 한 적 없어!"
아론:(그러니까 루크와 아론이 있는 안쪽에서
루크 윌리엄스:YES
아론:좋아 어..아론도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창문쪽을 주시합니다
루크 윌리엄스:"그리고 또 맞춰볼까? 저쪽 계단 위에."
:그와 동시에 계단에서 무엇인가가 퉁, 퉁, 퉁. 소리를 내며 떨어지네요.
아론:".........!!!!"
루크 윌리엄스:"왜인지는 모르겠어, 이 곳... 왜인지 모르게 우리를 쫓아내려고 사하고 있는 것 같아. 그런 흐름...같은게 느껴져."
아론:"구닥다리 성주제에 말이지..."
아론:아는사람인가요?
:자세히 보니 마네킹같은 모형입니다.
'돌 아 가'
아론:"칫 웃기고있어!"
루크 윌리엄스:"힉, 아론...!!!! 부정 타!"
아론:"흥..!!"
루크 윌리엄스:"하지만 아론..."
아론:"그 박쥐 말이지."
✷ 지능 판정 ✷
아론:
:귀여웠죠!
아론:맞아!
루크 윌리엄스:"으으응, 착각일수도."
아론:"왜 너만 아는건데?!"
루크 윌리엄스:"아하핫, 무척 귀여운 박쥐네~"
아론:"푸하핫 이제 눈치챈거냐."
루크 윌리엄스:"힉...!!!"
아론:"..... 네가 그렇다면야."
루크 윌리엄스:"또 비를 맞으며 돌아가야 하는건가..."
✷ 지능 판정 ✷
아론:
:출구 쪽 창문에 고급스러운 차가 있는것이 보입니다.
아론:"....."
:좋아요.
루크 윌리엄스:"박쥐가 이런 곳에서? 여, 여기가 소문의 동굴이였어????"
아론:"그럴리없잖아?!"
루크 윌리엄스:"어, 얼른가자 아론!!!"
아론:"......."
루크 윌리엄스:"으, 응?!"
아론:"우리동네가 주차 한번 했다가는 차 유리 박살나고 안에있는 내용물 다 털리긴 하는 곳이지만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그, 그렇구나 차 자체는 안훔치는구나!"
아론:"비 맞기 싫어도 참아라. 총 맞는거보단 낫겠지."
루크 윌리엄스:●● 아놔~ 미안하다구요~
아론:●● ㅋㅋㅋㅋㅋ아잉 시날 루트인거죠ㅠㅠ
루크 윌리엄스:●● 아뇨! 가봅시다!
아론:●● 아론이 나서서 훔쳐야 하나 싶은데
:마침 현관 근처에 커다란 골프우산이 있네요.
아론:좋아 커다란 골프우산을 쓰고 같이 나가봐요!
루크 윌리엄스:"좋아, 저거라면 좋을지도 모르겠어!"
아론:"발 밑에 조심하라고!"
루크 윌리엄스:응 그것보다 나 이마 돗테모 도키도키시테루와 닷테 모리와 세카이와 히로인데스모노
:호다다닥 발걸음을 옮기는 그 때입니다.
아론:●● 아놔ㅠㅠㅠㅠㅠ너무웃겨요
루크 윌리엄스:"아론, 저기! 상수리나무 숲이야!"
아론:"그래, 젠장 바지가 다 젖었잖아..!"
젠킨스:"그 쪽은 가면 안돼!!"
아론:"뭐야?!"
루크 윌리엄스:"....크흣!"
젠킨스:아, 세찬 빗줄기. 그리고 어두운 옷에 가려져 그의 표정이 보이지 않아요.
갑자기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은색 화살을 맞고 쓰러집니다.
:이윽고 숲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뱀파이어를 잡았다며 크게 환호성을 내지르네요
루크 윌리엄스:"어? ...어?"
아론:"하아...?!"
루크 윌리엄스:당황한 기색으로 아론에게 가까이 다가 붙습니다
아론:루크를 꼬옥 끌어당기네요
:두꺼운 로브를 쓰고 있어 좀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두 사람의 주위를 둘러싸네요.
NPC :"어이, 너희들은 뭐지?"
아론:"근처 ㅇㅇ하이스쿨의 학생들이다."
NPC :"흥, 웃기는 소리."
아론:"숲에서 길을 잃은차에 비를 피하려고... 안들을거면 뭐하러 물어본거냐?!"
✷ 회피 판정 ✷
루크 윌리엄스:
아론:
루크 윌리엄스:"아론, 도망쳐!!"
:곧 아론이 루크를 끌고 뛰듯 후다닥 달리게되네요
아론:달려!!
루크 윌리엄스:"....!!"
아론:어깨한쪽에 루크를 올린 자세입니다
:안정적인 자세! 열기를식혀주는 장대비!
루크 윌리엄스 "뒤로 들리는 아우성! 그리고... 따듯한 우리 집으로 돌아온거야!"
─────── ✷ ───────
아론:●● 다행이다~
루크 윌리엄스:장황한 말을 마친 루크는, 여즉 병실에 누워있는 아론에게 그리 말합니다.
아론:"흥... 그렇군..."
:그래서, 왜 내가 병실에 누워있는건데?!
아론:그러게나 말이에요!
루크 윌리엄스:"있지, 생각해보니까 그 젠킨스라는 사람... 아론이랑 얘기할 때 보니, 거울에는 비치지 않았던 것 같아."
아론:"진짜 뱀파이어였단 말이냐."
루크 윌리엄스:그야, 아무래도 사냥꾼같은 사람들이 해치우기도 했고요...
아론:"..... 칫,"
루크 윌리엄스:"그러게... 돌아와서 다행이야."
아론:"....."
루크 윌리엄스:"어? 기억 안나?"
루크 윌리엄스:"그으러니까아―"
아론:"그러니까?"
루크 윌리엄스:"그 이후에 아론이...... 그러니까,"
아론:아아 그거군요
:그러니까 결국은 젠장...!
아론:그랬군..! 하고 납득합니다
:기억도 안나는 장황한 이야기를 늘어놓은 건 무엇입니까!
루크 윌리엄스:"저, 정말 믿을 수 없는 이야기다. 그렇지?!"
아론:기억까지 날아갈정도로 해댄거면 민망해서 그런걸지도요
루크 윌리엄스:"아하하핫, 하하하!"
아론:"뭘?!"
루크 윌리엄스:"으아앗, 용서해줘!!!!"
아론:"넌 그와중에 다른 생각이나?!"
:버럭!! 우당탕탕탕! 하는 소음 뒤로, 도로시 프로젝트: 세상에 최적화된 인간을 위하여.’ 라는 이질적인 책이 스쳐지나갑니다.
ch.1_이 숲에는 뱀파이어가 출몰한다는 소문이 들려
END.
:21.10.07 PM 20:09
아론:뭐야 무서워잉~~~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마무리해도 되기때문에... 썰과 썰과 썰을 엮어감면서 같이 기차레일을 깔아보자구요
아론:하 조아요
:후후후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로 퉁쳐버렷
아론:둘이 다녀와서 썰 꼭 풀어요ㅠ 힝 ㅠㅠ
:좋아.. 제가 뭔가 레일을 허술하게 깔아서
아론:안야아...
:파판, 하실래요.
아론:24인레이드
:히히히... 디코에서 봅쉬다
아론:어쩜이리 잘통하실까
:><~
아론:다음에 만나욥!!
아론:두려워요
덜덜
뭐가두려워
내가있는데><
내 뒷사람이 쫄보인거다!
칠리보이스~
궁금한거업나요
꺄아악 할수잇나요
헉 매크로 감사합니다
너무귀엽다
좋아요 제가
이런거 잘 안해주는데
특별히 허락해요
루크 꼬옥 끌어안고 ....!!! 하고야말겟어
무덤까지 비밀로할게요ㅠ
가보자구~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마자, 잠기운이 쑤욱 빠져나감과 동시에 몰려오는 통증...!
뭐야, 뭔데? 왜 여기에 누워있는건데?
눈을 찌푸리며 몸을 일으켜보려합니다
몸이 좀 불편한데.... 어디가 어떻게 다친거지? 살펴볼까요? (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마치 잠이 모자란 상태에서 몸을 깨우는것 처럼요
그러면서 의식적으로 몸상태를 가늠하네요
왜이렇게...찌뿌둥하지?
목소리에 고개를 휙! 돌리면 루크입니다.
"어때, 괜찮아? 계속 걱정했다고?'
미간을 찌푸리며 루크를 봅니다.
병원, 묘하게 불편한 몸, 그리고 눈앞의 이녀석...
마녀계 마법사 루크 윌리엄스를 보다가 표정을 와작 구깁니다.
"... 얼마나 뽑아먹은거냐?"
21세기. 마녀의 세계도 많은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이제 그 어떤 재료도 터치 몇 번으로 구할 수 있는 시대가 왔어요.
하지만, 그 중에 딱 한 종류. 화학식으로 새롭게 만들어 낼 수도 없고 많이 필요로하는재료. 그것은 바로 "인간에게서 채취하는 것" 입니다. 가령 침이나, 혈액, 머리카락, 손톱이나 그 밑의 연한 살... 그리고 「체액」이 거기에 속하네요.
물론, 모든 학생과 동시에 교류하는 카사노바가 될 수 도 없을지언정. 그랬다가는 재료수급에 커다란 해악이 될 것이기 때문에, 보통 마녀들은 일회성 만남을 즐긴 후, 상대의 기억을 적당히 지우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그동안 결계를 치고요.
그 결계를 아무렇지 않게 넘어들어와, 기억도 잃지 않은(물론 그 사이에 몇 번이고 기억을 잃었지만...) 별종 아론과, 이런저런일을 겪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기점으로, 연애사업에 성공해! BF가 되어! 평탄하게 사귄지 어언 몇 달.
새 학기가 시작되고 어수선함도 끝난 이시기에... 갑자기 병원이라니? 역시 '그것'밖에 생각이 안들지만
무슨소리야! 하며 곧바로 부정합니다
"아론, 어제 일 기억 안나? 어제?"
"우는것 만큼이나 거짓말은 질색이라고."
심드렁하게 말하며 베개에 기댑니다.
"어제...?"
기억을 떠올려보네요
낑낑꺙꺙대며 쫄랑입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데?!"
쫄랑이는 머리를 답싹 잡아서 붙듭니다
그리고 쓰다듬네요
"아론, 정말 아무것도 기억 안나?"
아타마 다이죠부? 하며 이마를 쓰다듬네요
"중상은 아니지만, 몇 번이고 다시 깨어나다 잠들기를 반복해서 걱정했는데..."
"...그러면 들어볼래?"
루크는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이더니, 이렇게 운을 띄웁니다.
"어디 한번 말해봐라."
젠장, 녀석이 이번에 그렇고 그런 효과는 뺀... 기운만 나는 회복제를 만들어줬는데도...! 항상 이상태입니다. 이정도가 되면 루크 그 스스로가 무언가 이상이 있는게 분명해요!
그런데 녀석은 태평하게 집에서 숙제부터 하자~ 라며 숲길을 택하다니!
속으로 투덜투덜 거리며 꽁하게 걷다보면... 인적 드문 숲에는 이따금 맷비둘기가 우는 소리가 들리고 새들이 신경질적으로 날개를 푸드덕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론, 확인해줄래?"
하며 루크가 말을 겁니다.
당연히 지도와 나침반이 있는 아론이기에 물어본거네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론은 가방에서 나침반과 지도를 꺼냅니다.
"주변에 도토리 놓치는건 없는지 보고있어."
"꽤 깊게 들어왔는데 안보이네... 케빈 선생님 말로는 금방 찾을 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립니다
지도를 빤히 보다가 뒤집어도보고 이리저리 둘러도봅니다
"...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지도잖아!"
"머리털 나고 처음 들어보는 산길 이름인데.."
루크를 보면서 뭔가 아는게 없냐는듯 눈을 깜빡이네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엘더위치 산길... 그래. 기억이났어."
"오래된 건물이 많은 산길이야. 개중에는 아직도 주인을 못 찾는 고성도 많다고 해."
"교통은 불편해도, 조용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별장을 지어서 머문다고 하던걸?"
"은둔형 부자들 동네였군."
"아무튼 길이 이어져있을테니, 아는길 찾아서 빨리 빠져나가자고."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하며 길을 따라가봅니다
그래요, 작년 할로윈이였나.... 메리지 저택의 일 때문에 잊혀졌지만, 이 학교를 다니며 꾸준히 회자되는 일이 있었지요.
이 숲에 뱀파이어가 출몰한다는 소문
숲이 넓어서 찾지 못할 뿐 뱀파이어에게 피를 빨려 죽은 시체가 언제 나올 지 모른다고 한다는 얘기
별장에서 지내던 사람들은 가끔 악몽을 꾸고 일어나면 목에 송곳니로 물린 듯한 상처가 나있다고 한다는 얘기
완전 잘생긴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하고 하룻밤을 보내려고 했더니 그사람이 거울에 비치지 않아서 비명을 지르며 도망쳐 나왔다는 사람의 얘기...
"어이 도기,"
"혹시나해서 말해주는거다만."
"이 근처, 뱀파이어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서 말이다."
그래요 세상에 마녀계 마법사도 있는판에
뱀파이어가 없다곤 단언할 수 없겠지요.
"아, 들어본 적 있는것같아.
"....그거지? 사람같이 생긴 모기!"
뭔가... 다릅니다.
"나 참.."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까."
"너도 조심하라고."
●● 너무웃기다 걍 모기취급이냐구요ㅠㅠㅠ
"응응, 그러고보니 우리도 '마법모기'라는 괴담이 있었어."
"제대로 씻지 않고, 방을 치우지 않고 잠들면 마력모기가 와서 밤새 그 마법사의 마력을 쪽, 빨아간다고!"
"아아~ 그렇게 마법사도 사람도 되지 못하는 존재라니~ 덕분에 어릴 때부터 방을 잘 치우는 습관이 생겼지만!"
해맑게 말하네요! 뭐... 실제 모기의 고증을 잘 따르는것같기도하고...
괜히 루크를 겁주고 싶어서 씩 웃으며 다가갑니다
"헤에, 그러냐."
"우리는 말이야. 아주 아주 잘생긴 미남이..."
"밤중에 순진한 사람을 꼬셔서 피를 빨아마신다고?"
"그래서 그 사람은 모든 피를 뺏긴채 죽어버리고 말지."
"조심하라고?"
아론의 팔을 덥썩잡고 말합니다
"떨어지지말자, 아론... 응?"
"네가 조심해야지!"
"흥! 내가 할 소리야!"
"나 말고 다른 사람이 꼬셔도 대꾸하지말고!"
나쁜기분은 아니네요.
"5살 꼬맹이도 아니고...."
"너도 그러겠다고 약속해 그럼."
"...그럴까?"
자기는 당연히 '논외'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이자식.
너도 피가 있다고~
"뱀파이어는 초대받지 않으면 집에 못 들어온다니까,"
"아무나 들이지 말고...
"또 거울에도 안 비친다니까 거울도 확인잘하고."
"마늘이랑 십자가랑 은탄을 싫어하고, 햇볕에 타죽어."
"그것도 아니라면 심장에 나무못을 박으면 죽는다더군."
"인간들은, 그런 걸 다 어떻게 외우고 다니는거야?"
"혼자사는 숲 속의 여성은 다 마녀라고 몰아갈 때부터...?"
(이런발언)
"...몇년전에 유행이었거든."
"여자애들이 말해줬다."
"뱀파이어랑 연애하는 영화가 인기라면서 퇴치법을 외우는건 이상했지만."
"그럼 밤에밖에 못 만나?"
그건, 끔찍해! 하며 중얼거립니다
"몰라 좀 특별한 뱀파이어였나보지."
"학교는 다니던데."
"...아론, 누가 꼬셔도 절대 넘어가면 안돼!!!"><
하며 붕방방합니다
"갈대가 아니라고 나는!"
"지금은 네가 먼저 줄 섰잖냐!"
"그럼 네가 먼저라고!"
"너 말고는 귀찮으니까 더 받을 생각도 없고."
"아론, 근데... 그 박쥐는 친구야?"
루크가 보는 쪽을 같이 봅니다
뱀파이어에 박쥐.... 설마?
그 바람에 루크에게 꾸악 안기는 자세가 되네요
"뭐, 뭐야!!"
그래요, 이 비에젖은 고양이를 안쓰럽게 보는 듯한, 귀여워 죽겠단 표정!!!"
"칫...! 놀란 것 뿐이라고!"
자세를 바로한 뒤 어깨를 털어냅니다.
박쥐는 떠낫나요?
"아닌가? 다른 숲이었나? 동굴에 박쥐가 산다던데…"
동글동글 반짝이는 눈이 꽤 귀엽네요.
하지만 루크 외의 귀여운거엔 면역이 있는 아론입니다.
"빠르게 길을 찾아보자고."
라며 익숙한 나무가 있는 곳을 가리키네요."
박쥐가 나는 곳을 따라 보면, 그 옆쪽으로 날아가려하네요.
따라오라는걸까요?
말없이 루크를 바라봅니다.
"별로 따라가고 싶진 않은데..."
"넌 어떠냐 도기."
"저기 뭔가 있을 것 같냐?"
기준치: | 70/35/14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가기싫은 나머지 대충 봐버립니다.
"뭐, 괜찮겠지."
"만약의 경우에는 널 업고 뛰면 되니까."
루크가 궁금하다니 어쩔수없죠 나참!
"응, 그럼 가보자!"
끄응, 하며 핸드폰을 몇 번 두드리다가 주머니속에 넣는 루크를 바라보며 주위를 둘러보면...
주변도 금새 어두워졌네요.
"옆에 붙어있어. 발 밑에 조심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루크의 손을 꼭 잡습니다.
확신있게 대답하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 달빛은 길을 밝히고, 그 길을 따라나가다 보면… 길을 안내하던 박쥐는 어느새 사라집니다.
그리고 둘의 앞에 커다란 성이 보입니다.
아니, 저택인가? 어쨌거나 성인지 저택인지 알 수 없는 거대한 건물이네요.
"...박쥐가 이 쪽으로 인도한 거, 맞지?"
"정말 뱀파이어가 살 것 같은 고성이잖냐."
"이런 다 쓰러질것같은 난방도 안되는 고성 지하에서 관짝을 뒤집어쓰고 잔다고 했다고!"
"...잘생긴, 노숙자."
이상한 편견만 쌓여가는것같습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뱀파이어 놀리기
그런 감상에 빠져있다보면 갑작스레 달빛이 가려지고 비가 쏟아집니다.
"뛰어라 루크!"
"일단 저기서 비나 피하자고!"
고성쪽으로 루크와 함께 달려보네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뭐라고?!"
루크쪽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강행해봐도 될가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마음이 맞아서 다행이예요.ㅣ
하지만 앞날을 모르는 아론은 그저 루크와 함께 비를 피하러 들어가는 수 밖엔 없는것이겟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돌로 된 벽으로부터 서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불 피울만한게 있으려나..."
팔을 문지르며 들어가봅니다.
빗소리는 어느덧 멀어지지만 꾸준히 지속되는 것이 아무래도 오늘 하루는 여기에 머물러야 할 것 같아요.
저택의 내부는 사이사이 불이 붙은 촛불이 있기에 사람이 아예 없는 폐가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뭐, 뭐지? 자동문? 이렇게 시끄럽게닫히는거야?!"
" 칫, 다 낡아빠진 문이라서 그냥 닫혔나보군."
"말발굽이라도 달아둘것이지..."
"문 밑에 이렇게, 받치는거..."
"교장실 들어갈때 붙어있잖냐."
괜히 농담해봅니다
"너는 집에 잘 달아둬라."
"오늘 집에오면 자랑하려고했는데..!"
아쉽다는듯이 말합니다
"내일 봐도 상관없겠지. 일단 비가 그치길 기다려보자고."
빈티지샵에 가져다 팔면 꽤 짭짤할거같은 가구들이네요
주인이 있다면 냅두겠지만...
방긋, 웃네요
다른쪽으로 아쉬워합니다
하며, 한 여성이 우산을 끌고 또각또각, 걸어옵니다.
우산에는 빗물이 똑똑 떨어지네요.
"누구냐."
박쥐를보고 놀랐을때랑은 달리 루크를 뒤로 숨기며 침착하게 대응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작가님의 가구를 팔 생각부터 하다니요.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뱀파이어의 것이라고 가정하고 한 말이었다만."
"여기는 작가의 집인건가?"
방긋 웃으며 다가섭니다
"그래요, 그 유명한 괴기소설작가인 젠킨스 씨요!"
"아아, 정말 얼마전에 쓴 5번째 장편... '우울한 집에는 고양이가 죽어있다'는 정말 명작이였어요... 특히 세계관이 연결되어, 그 고양이는 사실 단편집에 실린 '고양이의 우울'과 이어져있다니... 정말, 괴기스러워!"
상상만해도 황홀하다는 듯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너는 아냐?"
기준치: | 70/35/14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 네 알아요!"
"특히 ...어라? 젠킨스 씨의 소설이라기보다는 그거, ...XX드 XXX즌의 앨범 X집의 XXX XXXX와 설정이 겹치지 않아요?"
다른것을 떠올려버렸네요
그런게 있냐?! 하지만 루크의 지식에 새삼 감탄합니다
아, 오타쿠같은 이야기다! 얼른 끊어요!
"그 작가놈이라는 사람이 여기 산단 말이지."
"흥, 멋대로 들어와서 실례했구만."
"비만 피하고 나갈테니까."
●● 진짜 너무웃기다ㅠㅠ
"여하튼, 어디서 비슷한 설정의 다른 작품을 본 건 지는 모르겠지만...!"
"젠킨스 씨는 어느 날 혜성처럼 나타난 괴기 소설 작가라구요!"
"고딕풍의 건물 양식이 생각나는 고전소설 투의 문체에 세련된 현대적 묘사와 함께 미스터리 함을 연출하는 실력은 가히 수준급. 이보다 더 대단한 것은 작가의 사진을 비롯한 인터뷰 내용, 여타 다른 것들이 모두 존재하지 않고 비밀에 싸여있답니다."
"무려, 이메일도 사용하지 않으며, 손으로 쓴 편지로만 팬들과 종종 소통 할 뿐이지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바로 그 분이...!"
"젊은 팬을 혼자서 여기에 오라고 꼬드겼다고?"
"누가봐도 수상한 이런 성에?"
"사람 한 둘쯤은 숨겨도 아무도 모를것같은걸."
"그 젠킨슨이라는 놈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쓰레기 범죄자면 넌 죽는거야."
로라는 그 말에 움츠러듭니다.
"...그럼, 이렇게 만난것도 우연인데, 함께 안으로 들어가주시지 않겠어요?"
"조금 무서워지기도했고, ...역시 작가님과 1:1 대면은 쑥쓰러워...!"
꺄악~ 합니다
"어이 루크, 괜찮겠냐?"
어깨를 으쓱 합니다.
"젠킨스라... 흥미가 생기는걸?"
"그렇게 유명한 작가를 모르고있었다니... 내 탐구도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끄응~ 하며 로라를 따라 계단을 오릅니다
잘됐다~! 하며 로라고 박수를 작게 칩니다
대충 말리는 분위기가 되자,
점심시간에 농구 뛰고 대충 물 끼얹고 들어온 어쩌구마냥
티셔츠를 훌렁 벗어서 벽난로 앞에 말립니다.
"그렇군... 요즘 하이스쿨 학생들은 발육이.."
호오호오, 하며 안보는 척 다 보고있습니다.
"그럼, 두 분은 여기서 쉬시고 계시겠어요?"
"혼자 돌아다니게?"
쇼파에 자리잡고 앉아서 로라를 보네요.
"젠킨스 씨가 직접 낸 퍼즐을 풀면 대면할 수 있겠지요."
"정말, 대단한 팬서비스 아닌가요? 실제로 그 젠킨스씨의 퍼즐을 풀어볼 수 있다니!"
"무슨 일 있으면 소리 지르라고."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진짜 선의의 팬미팅이라면 망치고 싶진 않네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흠? 장식인가?
따듯한 불 앞에서 온기를 쬐고선 말하네요
젖은 양말을 불 앞에 올려놓고, 포근포근한 카펫에 발을 얹고서는 기분좋음에 부르르 떱니다
"뒤가 구린게 아니라면 상속받은 재산일수도 있고..."
"그 여자만 돌아오면 빠져나가자고."
방긋 웃으며 여유가 생긴 듯 주변을 둘러봅니다.
쇼파를 먼저 살펴볼까요
쌀쌀한 날씨탓에 입은 두터운 스웨터를 벗으면, 귀여운 자수가 곳곳에 놓인 셔츠가 보여요.
스웨터를 걸친 탓에 많이 젖지는 않았지만 살갖이 간간히 비치네요
"...후아아, 포근해. 잠들 것 같아."
아론:"어차피 여긴 같이 있을거고..."
루크의 가물가물 감기는 눈꺼풀을 그저 귀엽게 보면서 씩 웃네요
누군가 아론의 다리를 확 붙잡는 듯한 기분을 받습니다.
몸을 벌떡 일으킵니다
무슨소리야!
"뭔가 다리를 잡은 기분이라서..."
얼떨떨해하며 다리를 봅니다
아론 곁에 가까이 다가붙습니다.
포근한 살갗이 스치며....아, 또 안정이됩니다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참아내려하네요
"이 상황에서 너나 나나 동시에 늘어지는건 자살행위야."
"망 봐줄테니 쉬어라."
"어디 살펴볼 곳이 없으려나?"
하며 두리번 두리번 살펴보네요
아까 눈여겨본 책장을 봐요
‘파인 스트리트 연쇄 살인 사건’, ‘그 연구실에 괴물이 산다’, ‘악마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교단’ 등등…
무리 봐도 무서워 보이는 괴기 소설이네요.
그런데, 어라?
책장을 살펴보다보면 좀 이질적인 책등이 보입니다.
좋아요 그걸 뽑아봅니다
"도로시 프로젝트... 최적화 된 인간?"
"세상에 최적화된 인간을 위하여..?"
책장에 기대어 선채 책을 넘겨봅니다
기준치: | 20/10/4 |
굴림: | 43 |
판정결과: | 실패 |
우..
쭐래쭐래 루크에게 가지고옵니다
이런건 도기가 해줄거라고!
기준치: | 75/37/15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루크가 빠르게 책을 넘기며 읽습니다
"현대의 인간을 광기와 공포, 그리고 마법 같은 불가사의한 것들에 최적화된 존재로 개조하여 앞으로 일어날 인류사적 비극을 감당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들자...."
"...응?"
봐도봐도 이해가 안간다는 듯이 책장을 팔랑이며 비교해보네요
"사람을 개조한다는 말이냐?"
미간을 찌푸리며 루크의 말을 기다립니다
"뭐... 소재로는 좋겠다싶어."
"실제로 사람을 인위적으로 병기로 만들기 위해 바이러스에 감염시킨다는 이야기도 접해본 적이 있었고."
(좀비이야기)
찝찝하지만 뭐.. 원래 그런 작가라니까 넘기기로합니다.
좋아.. 서성이면서 카펫도 살펴보네요
금박 무늬를 보면 듬성듬성 붉은 자국이 침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카펫이 오래 되어 무늬가 지워지는 걸까요?
"흠.."
카펫을 들춰보기도 합니다
밑에는 아무것도 없나요?
먼지가 있습니다.
역시 카펫밑까지 청소하긴 어렵구나 응응!
에퉤퉤 이게뭐야! 얼굴을 찡그리며 물러나네요
크윽 당햇다..!
두고보자..!
"으으... 먼지투성이군."
거울조사 하나남은시점에서
9시까지 쉬었다가도좋구
내일이어가도 좋답니ㅏ
파판 24인 레이드 열까하는데
6함께하실래요?9
일단 9시까지 최대한 밀어보고
안되면....
쭈륵
건투를빕니다ㅠ
발데시온분관<<에서부터 24인 레이드같아요 아님말구...
좋아 톡방에서봐용~
오늘 고생하셧어요!
빠잉!
7시에 가봅쉬다
아이브 노래 신나네요 히히~
밖에는 아직도 빗소리가 세차게 납니다.
남은 건 저 거울을 살피는거려나요?
거울을 봅니다
이 방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자세히 봐도 특별할 것은 없지만, 이 거울을 보는 순간부터, 아론의 뒷통수에 기묘한 시선이 따라붙는 것이 느껴집니다.
루크도 아론의 뒤로 뚜벅뚜벅 다가와 섭니다.
미간을 찌푸리고는 거울속 루크를 응시합니다
흐음... 하며 팔짱을 끼고선 갸웃갸웃하며 거울 속의 두 인영을 노려봅니다.
비는 도저히 그칠 기색이 보이지 않아요.
"천둥이 무서운거냐고."
파하하 웃으면서 루크를 돌아봅니다.
돌아본김에 루크의 뒤도 살펴요
(덜덜덜
루크와 그 사람 사이로 끼어들며 위협적으로 봅니다!
"그러는 너야말로 누구냐!"
"안녕하세요, 이 집의 주인... 젠킨스 입니다."
"집필이 잘 되지 않아 근처 숲에 산책을 하고 왔더니 손님이 오신 줄도 몰랐군요. 하하하."
"비가 와서 잠깐 피하려고 들어왔다."
"신세좀 지지."
여전히 경계를 감추지 않으며 꾸벅 불량배 처럼 고개만 까딱이며 인사합니다.
"이렇게 비가오는데 이제서야 들어온걸보면... 꽤 멀리까지 산책을 다녀온 모양이지?"
기준치: | 70/35/14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게다가 그가 입고 있는 바지 밑단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붉은 자국이 남아있네요.
"하하하,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편히 머무르시길."
"무슨 일입니까?"
젠킨스에게 좀 더 다가가봅니다. 이질적인 향이 나나요?
"그 사람은 못본건가?"
"팬이라, ....팬이라면. 퍼즐을 풀러 가셨겠군요."
"퍼즐을 전부 풀면 윗쪽 계단에서 내려올것입니다."
"그럼, 그 분을 기다리며 잠시 담소나 나눌까요? 따듯한 차를 내오겠습니다."
방탈출 같은걸까? 생각하며 자리에 앉네요.
"그럼 신세진 김에 부탁하지."
"감사한다고."
"차는 그 이후에 대접하도록하겠습니다."
"다쳤을지도 모르니까."
"아니, 괜찮습니다. 여러분께서는... 그래, 옷부터 말리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집 복도에는 난방이 들어오지 않아 추우니까요."
하며 벗은 아론의 웃통을 의식하며 바라봅니다
이자식 노골적으로 수상하지않아?!
루크에게 일러바치듯 쳐다봅니다
물론 스스로는 본인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지만요
"......"
"말릴테냐?"
루크가 얼타고 있을 때 입니다
라고 하며 젠킨스는 훌쩍, 떠납니다
루크에게 성큼 다가가서 이마를 짚어봅니다.
"넋 빼고있기는...!"
"...일단, 옷은 입고있을래? 혹시모르니까."
칫, 투덜투덜대면서 옷을 입습니다.
어느정도 말라서 개운해지네요
(세상에 어제부터 벗고있었구나 아롱..!)
"뭐, 뭐야!"
거울을 탕탕 때려봅니다
열 수 있을까요?
(앗... 왜 창문을....
(창문이라 생각했는데 거울이라고 쳐버렷어요 뭔데뭔데)
(창문은 건물 안쪽<<에서 찍혀있습니다)
(모습이 안보이는 뭔가가 한것마냥 손바닥이 찍힌거란 말인가요?
뭔가 보이진 않더라도 이질감이 느껴지는게 있을까요?
하며, 아까 로라가. 그리고 젠킨스가 올라간 계단을 바라봅니다
굴러떨어진 것은..... 사람의 머리로 보이는 무언가입니다.
이, 이게 뭐야!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는 기분이에요!
"우리를 쫓아내기라도 하려는 것 같아."
사실 아론은, 주변사람들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루크가 무사하다면 둘이서 같이 나가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루크는 인간을 아주, 좋아하니까..
그런 생각으로 망설이게되네요
침을 꿀꺽 삼키고는 계단쪽에 굴러내려온 머리?같은걸 봅니다
그리고 볼에 이렇게 적혀있네요
걷어찹니다 뻥
호다닥 달려와서 아론의 어깨를 찰싹찰싹 탁탁타라탁 털어줍니다
평소였다면 이깟 장난감따위!! 라며 공포장르에서는 하면 안되는 말을 할 뻔 했지만
루크라면 뭔가 신빙성이 있을지도 몰라요
얌전히 찰싹찰싹 받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해."
"올라가 봐야겠는데."
"박쥐, 기억해?"
"왜?"
기준치: | 60/30/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갸웃 합니다
갸웃
뭔데! 빨리말해!
"맹하게 생기긴 했었지."
"아롱~ 과일먹고싶어~ 하고 울지도 모르겠군."
"...아론! 날 보면서 얘기하지 마!"
웃으면서 루크의 등을 팡팡 칩니다
뾰로통해지네요
"여하튼 이곳... 이상해."
"...돌아가지 않을래? 아론."
"흥, 아까부터 뒷목이 저릿하다고."
"빨리 벗어날거다 이딴곳...!"
말하기 무섭게 루크와 함께 출구로 향해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 이거 설마... 타고 갈 수 있을까? 차 키는 어디있을까?
아무리그래도
절도 아닐지...
대신 운같은걸로
우산을 찾아볼수잇을가요
그 때....
깔끔한 저택에서 박쥐가 우수수수수수!!! 밀려내려옵니다
뭔데, 뭐뭐뭐, 뭔데!!!
"으윽! 저리가!!"
루크를 감싸면서 박쥐를 쫓아냅니다
"아, 코트에서 이런 걸 찾았어!"
고급, 차, 열쇠.
"어이,"
"루크,"
●● 캐붕=쇼고스인거죠
"차는 안 훔쳐."
루크쪽으로 좀 더 기울여주네요
"가자!"
루크랑 같이 우천을 뚫고 나가봅니다
"이제 집 근처에 다 왔나보다. 조금만 더 힘내자!"
안젖은건 머리뿐인 기분입니다. 루크랑 딱 붙어서 빗속을 걸어오고있네요
어느새 뒤에서 저벅저벅, 발걸음 소리가 따라붙습니다.
그리고 아론과 루크의 뒷덜미를 훅 낚아채네요
젠킨스는 비가 쏟아지는 데에도 젖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슨 존재인걸까요? 그가 이 숲에 나타난다는 뱀파이어라도 되는 것일까요?
바로 뿌리칠수는 있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나보자 싶어집니다
아론덕분에 젠킨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며 돌아봅니다
그가 무어라 말을 하려던 도중,
얼떨떨한 기분으로 상황을 살핍니다
"아는사람이냐?"
"뱀파이어 일족일지도 모르니 같이 가줘야겠군."
"누가 따라가주기나 한대?!"
등 뒤는 숲이다몽!
루크에게 여차하면 뛰라는듯이 등 뒤로 툭툭 칩니다
기준치: | 62/31/12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며 아론을 잡아 이끌고 틈새로 도망치지만....
달려~
뛰다가 루크를 휙 들어올려서 들춰업고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아~ 정말 아직도 생각하면 으슬으슬하다니까?"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야."
한숨을 쉬며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그래서 내가 왜?!
여전히 의문은 풀리지 않습니다
뻐근한 목을 계속 주무르며 찌뿌둥한 기분에 이마를 찌푸리네요
"사람 잡아먹는 놈이라는건 알지만 뭐, 눈앞에서 목격한게 없다보니 괜히 기분만 찝찝하군."
아론의 목을 꼬옥~ 껴안으며 말합니다
"그래서?"
"내가 왜 병원에 입원해있는건데?"
"그러니까..........."
"그 후에 집에서,"
"..."
아론의 눈치를 보네요
"........"
"답답하게 하지말고 빨리 말해!"
"....................서로, 달아올라서?"
결국, 하느라 쓰러졌구만!!
위기의 흔들다리를 극복한뒤에
그걸.. 그렇게...해소해버린거구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있는 말 없는 말 지어내서 길게길게 한 거 아니야 이자식? 하는 의심마저 들 정도네요
"푸핫,"
"그런걸로 치자고."
"하하핫... 하하하"
루크가 귀여워서 푸하하 웃습니다
"...그러니까 아론,"
".............."
".........용서해줘!"
"설마 그 와중에도 다 재료로 빼먹었냐?!"
"나만 홀라당 넘어가서 다른 생각도 못하고 하자는대로 다한거냐고!"
수고하셨습니다~
그치만 그쵸
괴담은 그런맛이지
마싯다~~
아 분위기 파악햇어요
저 이제 완전 날조할 준비 됏어요
꺄르륵
루크를 캐붕., 시킬 뻔 했지만.
잡아주셔서 감사합닏
다음시날... 준비가 안되서그런데.
후후..저..
궁그매요...
(울멍
넵!
ch.2_우리 동네에 연쇄 살인마가 돌아왔다는 소문이 들려
더보기
TM:두근두근
마꾸어 (GM):오셧군요
TM:즐거워요
:8시에 가보자고
아론:가보자고~
22.10.09 PM20:00
아론은 병실에서 깨어납니다.
정신을 적당히 차리면 몸 여기저기가 욱신거려요.
왜 여기 누워있는 건지, 왜 환자복을 입고 있는 것인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만 몸만 엄청 아픕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루크 윌리엄스:"아론!"
아론:"으으으..."
루크 윌리엄스:언제나의 루크가 또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아론을 내려다보네요
아론:또인가요?! 기시감이 느껴지는 상황에 미간을 찌푸리고맙니다
루크 윌리엄스:"설마, 아무것도 기억안나?!"
아론:"..그래!"
어라, 이 데자뷰...
어디서 느낀 것 같은데?
아론:"전에 너한테 뽑아먹힌나머지 날아간 것 처럼..."
루크 윌리엄스:"뭐어어어?!!?!!"
아론:"... 아니면 말고!"
루크 윌리엄스:"아론, 정말 아무것도 기억 안나?"
아론:"...내가 그랬다고..."
아론:루크를 채근하네요
루크 윌리엄스:"응, 알겠어."
루크 윌리엄스 “사실은 말이야….”
그리고 루크의 입에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CoC FanMade Scenario Written by. ㄷㄷ
KPC Luke
PC Aaron
루크 윌리엄스 "기억나 아론? 학교에서 들었던 교장선생님의 안내방송말이야"
루크의 목소리를 따라 과거의 기억을 찬찬히 떠올립니다.
아론:뭐더라.. 떠올려봅니다
아 그러고보니 그랬었지요. 점심시간 후, 마지막 교시가 끝나기 전의 일입니다.
:왜인지 전체적으로 쳐져있던 학교의 분위기. 잔뜩 흐린 가을의 하늘
NPC :『마이크 테스트, 하나 둘.』
NPC :『다시 한 번 안내드립니다...』
아론:"헤에... 위험인물인가..."
:아, 부활동 금지라니요! 이 정도면 당장 학기 말 경기를 앞두고 있는 운동부 학생들이 반기를 들만하기도 한데...
NPC :"무서워..."
아론:괴고있던 턱을 떼고는 가방을 싸기 시작합니다.
NPC :"괜찮은걸까?"
아론:좋아..그럼
NPC :"꺄:아아아아악!!!!!!"
아론:"...!!!"
NPC :"무슨 트집이야~! 겁먹은거면서!"
아론:"젠장, 귀청 떨어지는줄 알았다."
NPC :"후... 아론 모르는거야? 연쇄살인마사건!
아론:"헤에..."
NPC :"그게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살인 사건이 세 건이나 있었잖아! 이게 말이 되냐고!!!"
아론:"..조퇴하면 혼자 가야하잖냐."
NPC :"아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아론:팔짱을 끼고는 한마디씩 거들며 정보를 모으네요
NPC :그 때 안경을 낀 학생이 다가와 아론에게 말을겁니다
아론:요즘 하교하자마자 뉴스를 틀기도전에 숙제랑 .... 아무튼 까무룩 자쳐 잠들다보니 확인이 늦었네요
NPC :"아론 군. 20년 전 이 마을 희대의 연쇄살인사건. 에 대해 모르는 눈치군요?" (안경 척!)
아론:"어엉, 안경."
NPC :"이런이런, 아론 군이 연쇄살인마에게 당하는 건 원치 않으니. 4대 째 이 마을 토박이인 바로 이 내가, 알려줄 수 밖에 없겠군요."
아론:은혜? 그런게 있었나
:그러고보니 운동부에게 괴롭힘당하던 이 아이를
아론:(ㅋㅋㅋ그랫냐구~~
20년 전, 대상이 특정되지 않은 무차별적인 다섯건의 살인으로 마을(탐사자의 마을 이름을 적어주셔도 좋습니다.)을 뒤흔들었던 악마 젠킨스가 수용되었던 감옥에서 탈출하였다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20년 전의 살인자가 어떻게 탈출했다는 소문을 몰고다니는걸까요? 그건 바로 살해방식이겠지요.
그것은, 바로 일주일 내 3건의 살인사건. 그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사인으로 죽은 3구의 시체. 겨우 그것만으로 범인을 특정할 수는 없겠지요.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아론:"...젠킨스..?"
NPC :"그래, 젠킨스!!"
아론:"무슨 작가 이름 아니었나?"
NPC :"무슨소리야!?"
아론:"흐응.."
NPC :"도대체, 들은건가요 아론 군? 내가 방금 사인은 서로 다르다고 했는데!"
:그래요, 사인이 서로 다른 시신을 어떻게 한 범인이 저지른 연쇄살인이라 특정할 수 있겠나요! 중요한 건 다음입니다.
아론:그럼 발목을 물리던가 했겠지! 속으로 꿍얼합니다
사인이 다른 세 시신, 그 등뒤에
"I"
"CAME"
"BACK"
:각각 세 단어가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각각 세 단어가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NPC :"아직 정확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요...."
아론:......
NPC :"으윽! 소름돋아!"
아론:아론은 열받아서 한소리하려다가,
NPC :"아론 군, 연쇄살인범이라고요?"
아론:"그래그래..."
NPC :"누가 그러겠어! 정말 들키면 젠킨스에게 살인당할거라고?"
아론:●● 귀엽다
NPC :아니, 시체에 새겨진건 잊은걸까요?
아론:나사빠진 말 하는건 루크나 이놈들이나 마찬가지군요
:좋아요, 이 녀석들에게 백날 물어봤자 이상한 글만 보이겠어요
아론:좋아요
:아직 쉬는시간이니까요
✷ 자료조사 판정 ✷
아론:
:아, 귀여운 토끼!
아론:그러고보니 도기녀석 이런거 좋아하려나...
:갈색과 흰색 점박이 토끼가 혀를 낼름거리는 채널이 보이네요
아론:아니 녀석이라면 토끼보단 토끼귀를 단 인간을 더 좋아할지도...
:지난 번, 갈색 번 토끼가 앞발을 뿅! 내미는 영상을 구독한 후로 토끼영상이 알고리즘에 많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아론:같은 생각을 하다가 귀여운 토끼를 한참 봅니다
:(강행가능합니다)
아론:(토끼를 볼래요...)
:우등생이군...
아론:그야 겨우 장만한 폰인걸요
:>>요금<<
아론:ㅋㅋㅋㅋㅋ
:그러는 중에도 아이들을 수군수군거립니다.
NPC :"있지, 있지."
─────── ✷ ───────
루크 윌리엄스 "교장선생님의 방송이 있었던 그 날, 수업이 끝나고 아론의 문자를 보고 찾아갔었잖아. 기억나?"
:종례가 끝나고 교실밖으로 나가자, 루크가 아론의 교실 문 밖에서 기다리고있네요
루크 윌리엄스:"아, 아론! 수고했어."
아론:"어엉, 너도."
루크 윌리엄스:"그, 그럴리가!"
아론:"그래, 나는 뒤져봤자 쓸데없는것만 뜨더군."
루크 윌리엄스:●● 토끼가 쓸데없는 거야?!?!!?
아론:●● 말이 그렇다는거지 말이!
루크 윌리엄스:"심장 연쇄 학살마... 토끼 부부, 아하하하핫"
아론:"...왜?"
루크 윌리엄스:덜렁 들면 덜렁 들릴 것 같습니다. 뭐... 항상 그랬지만요
=
루크 윌리엄스:"있지. 연쇄살인마는... 덩치는 보통사람만하대."
아론:"헤...."
루크 윌리엄스:"...그런 소문이야! 아하하하. 정말 어디서 그대로 배껴온살인마의 모습이지?"
아론:".... 그래서?"
루크 윌리엄스:"...어? 어? 아니? 나? 완전?완전멀쩡한데?어?"
아론:"거짓말."
루크 윌리엄스:"으아앗?!?!아론 내려줘!!"
아론:"그럼 인정할테냐?"
루크 윌리엄스:"아니아니아니, 위증은 할 수 없다고?"
아론:"그럼 이대로 안고 다니지 뭐,"
NPC :어머어머~
루크 윌리엄스:"아론, 아론!! 얘기할 게! 내려줘! 내려줘~!"
아론:"흥 진작 그럴것이지..."
루크 윌리엄스:"흐, 아아... 아론이 갑자기 내다꽃을까봐 무서웠어..."
아론:"그럴리 없잖아!!!"
:그렇습니다 토끼는 보통동물보다 뼈가 무척 약하기때문에 마구 내려놓거나 강하게 안으면 큰일입니다!!
루크 윌리엄스:토끼처럼 샛노란 녀석이 토끼같은 눈으로 토끼처럼 바들바들 떨면서, ... 입을 천천히 뗍니다
루크 윌리엄스 "그리고 말했어. 나는..."
루크 윌리엄스:“나 말이야, 그 살인마를 본 것 같아.”
─────── ✷ ───────
:뭐라고요?
아론:"....그놈을 봤다고?"
:“응… 본 것 같다기보단 봤어. 그리고 그 살인마도 나를 봤고.”
루크 윌리엄스:“응… 본 것 같다기보단 봤어. 그리고 그 살인마도 나를 봤고.”
아론:●● 어째서 그런짓을 하는거야....
루크 윌리엄스:뭐가 그리 부끄러운지 얼굴을 파묻고 고개를 도리도리 젓습니다.
아론:"...그래서..?"
루크 윌리엄스:"그 때 눈이 마주쳤어."
아론:"......"
루크 윌리엄스:"...그래도 돼?"
아론:"당연하지!!"
루크 윌리엄스:안그래도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였는데 아론이 좋은 방법을 말해주자마자 안심이 되네요
아론:"칫 사람 뒤숭숭하게 만들긴..."
루크 윌리엄스:"...얘기는 해볼게. 순찰을 돌아줄지도 모르고."
:그 때.
아론:"............."
루크 윌리엄스:"...!"
아론:"흥 내가 두들겨패면.."
루크 윌리엄스:"...응! 약을 입에 넣고 억지로 먹이는 것 정도는 가능해!"
아론:"헤헤, 배를 두들겨주지...."
루크 윌리엄스:마법계 마법사처럼 분자구조를 바꿔서 비비디 바비디 부로 펑! 변신시키는 과는 아닌거지!
아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크 윌리엄스 "그렇게 우리는 의지를 다지며, 우리의 집에 도착했어."
루크 윌리엄스 "그 앞에 무슨 일이 있을지 예상도 못하고 말이야..."
─────── ✷ ───────
익숙하디 익숙한 집.
하지만 왜인지 모를 긴장감이 감돕니다.
그래요, 어쩌면...
이 집에 초대하지 않은 손님을 들이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루크 윌리엄스:"그러니까 아론, 대비하자!"
아론:"....."
루크 윌리엄스:샴푸와 밧줄. ...모래와 어라, 저 개구리는 어디서 난건데!
:그렇게 두 사람이 뚝딱뚝딱 설치하는걸
아론:좋아요 좋아요
루크 윌리엄스:"...방에?"
아론:"....."
루크 윌리엄스:압정으로 손가락을 콕! 찔러봅니다
아론:"당연히 아프지!"
루크 윌리엄스:눈물을 찔끔 매달고 아론에게 다가갑니다
아론:입으로 쪽 빨아줍니다
루크 윌리엄스:"이건 안되겠어 아론! 슬라임을 만들어올게!!"
아론:"헤에..."
루크 윌리엄스:"혹은 슬라임을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팔릴 수도 있어!"
아론:"그래그래...."
루크 윌리엄스:"...내가 가장 좋아하는 쿠키향으로 가져올게!"
아론:"그래 넌 그거나 만지고 있어라."
루크 윌리엄스:"와, 정말? 에헤헤헤... 고마워!"
아론:압정을 창틀에 깔아둡니다. 뾰족한 쪽이 위로 가도록요.
루크 윌리엄스:"가, 아니라 아론! 내 말 안들었지!"
아론:"하아?!"
루크 윌리엄스:"......."
루크 윌리엄스:"I CAME BACK 다음에는 쓸 말이 없을텐데!"
아론:"......"
루크 윌리엄스:".........."
아론:"있잖냐, 도기..."
루크 윌리엄스:"아, 좋은 생각이야!"
아론:"극악무도한 놈이고 나도 혼내주고 싶긴 하지만..."
루크 윌리엄스:"응, 그럼 조금 더 보강하자!"
루크 윌리엄스 "그렇게 우리는 출입구 바닥에는 비누를, 어두운 계단 중간에는 올라오다가 넘어지도록 밧줄을 걸어뒀고."
루크 윌리엄스 "정원의 잔디에는 밟으면 빛이 나는 마계물망초의 성질을 띄는 약품을, 현관에는 수면가루를 뿜는 버섯을 늘어놨어."
루크 윌리엄스 "물론 창문으로 올라올 걸 대비해 내 방 창문에 슬라임... 아니 압정도 놔두었고 말이야!"
─────── ✷ ───────
루크 윌리엄스 "이제 남은 건 내 방에서 얌전히 기다리는 것 뿐이였지."
아론:●● 오들오들
:두꺼운 이불을 커튼대신 매달아놔 빛을 차단하고,
아론 "네 방에서 말이지."
루크 윌리엄스 "응, 아무래도 거기가 가장 안전하니까!"
루크 윌리엄스 "...뭐, 지하실에서 찾은 게 효과가 미미하다고 반품된 러브랜턴이 아니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요. 그 러브랜턴, 야시꾸리한 요상한 색깔인데다가... 분명 효과가 없다시피하다고 얘기했는데도!
아론:ㅋㅋㅋ ㅋ ㅋㅋㅋ
:왜인지, 긴장탓에 두근두근한 심장 탓에 자꾸만 이상한 감정이 밀려듭니다.
루크 윌리엄스:"...말도 안돼. 위약효과, 같은거야?"
아론:"젠장, 망할 흔들다리효과..."
루크 윌리엄스:쪼그려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몸을 앞뒤로 흔들며 기분을 참아봅니다
아론:"....후,"
루크 윌리엄스:".....안돼!"
아론:"그상태로 재워놓고 경찰만 부르자고?"
루크 윌리엄스:"슬라임은 그러라고 있는게 아니야!"
아론:"...동감이다."
루크 윌리엄스:"...응."
아론:"........."
루크 윌리엄스:"...아하하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그래도."
아론:아론 역시 겁이나는건 마찬가지인지라 좀 더 힘을 주어 루크의 손을 마주잡습니다.
루크 윌리엄스:"그건 절대 안돼!"
:어라? 이거 분위기가 제법...
아론:"........"
루크 윌리엄스:"읏...!"
:아, 괜시리 루크의 심장소리가 커졌다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 듣기 판정 ✷
아론:
저벅, 저벅, 저벅...
:창문 바깥에서, 누군가가 걸어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아론:"누가온다...!"
:이웃집이 멀리멀리 떨어져있는 이 동네에서 말이예요.
루크 윌리엄스:"...흣?! 그렇다면..."
:루크와 아론은 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두꺼운 이불을 걷고 창 밖을 빼꼼 쳐다봅니다.
평범한 체구, 하지만
붕대를 칭칭 감은 얼굴과,
전기톱을 든 그가
젠킨스:바로 루크와 아론의 아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힉...!"
:그래요, 눈이며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아론:●● 덜덜덜덜
:그래서 고개를 든 것 만으로도 눈이 마추친것만 같습니다
루크 윌리엄스:"어, 어쩌지 아론... 신고, 할까?"
아론:"신고하고 시간을 끌자고."
루크 윌리엄스:"좋아"
:그리고, 집 마당의 잔디에 천천히, 불이 켜지는게 느껴집니다.
루크 윌리엄스:"아론, 나는 마력의 흐름을 읽고있을게."
아론:"..그래."
루크 윌리엄스:"이 집 곳곳에 아티팩트가 있으니까 집중하면 어디까지 왔는지 알아차릴 수 있어. 거기에 신경을 좀 쏟을게."
NPC :뚜르르르― 뚜르르르―"
루크 윌리엄스:"아론, 살인마가 현관 문턱을 넘으려하고있어."
젠킨스:
아론:"성공했나?"
NPC :"예, OO서입니다. 무슨일이죠?"
아론:루크의 집 주소를 말한뒤 상황을 설명합니다.
NPC :"네, 바로 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한곳에서 대기해주세요."
:전화가 끊기면...
루크 윌리엄스:사색이 된 루크가 아론을 돌아보고있네요
아론:"..침착해."
루크 윌리엄스:"...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기관지에 포자가 들어가지 않은 모양이야!"
아론:"바로 녀석들이 출동할거다."
루크 윌리엄스:"젠장, 마스크가 바이러스도 막아주는데 포자를 막지 않겠어?!"
젠킨스:
루크 윌리엄스:"넘어졌다!"
아론:"... 흥.. 이대로 시간을 끌자고."
:아래에서 쿠당탕!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루크 윌리엄스:"좋아, 어쩌면 좋지? 경찰이 오기까지, 기다릴 수 있을까?"
아론:"여차하면 내가 널 안고 뛰어내릴테니까."
루크 윌리엄스:"응, 그럼... 일단 기다리자."
:그나저나, 정말 와버릴줄이야...!
아론:덜덜덜
:두 사람이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살인마는 다시 천천히 일어섭니다 그리고,
루크 윌리엄스:"움직이고 있어...!"
아론:"...
루크 윌리엄스:"...아론, 내 방 맞은편 창고 알지?"'
아론:"좋아, 빠르게 가보자고."
젠킨스:
루크 윌리엄스:"...지금이야!"
아론:"!!!"
✷ 은밀행동 판정 ✷
아론:
루크 윌리엄스:
아론:하지만 빠르게 갈 수 있을까요?
✷ 민첩 판정 ✷
아론:
루크 윌리엄스:
:큰소리를 내며 우다다닥! 움직입니다!
젠킨스:"――!!!"
루크 윌리엄스:등골이 저릿한 기분을 받으며 창고로 뜁니다
✷ 관찰or도약 판정 ✷
아론:
루크 윌리엄스:"응! 알았어!"
아론:"그래!"
루크 윌리엄스:좋아요! 그리고 루크는 창틀에 쿠기 슬라임을 뿌려둡니다
루크 윌리엄스 그렇게 집을 탈출해 안전히 도망간건가... 라는 생각을 했어.
루크 윌리엄스 하지만, 우리는 간과한거지.
✷ 판정 ✷
─────── ✷ ───────
그래요, 단단히 착각했습니다. 그야...
살인마가 꼭 두 사람과 같은 루트로 쫓아올 필요는 없다는거죠!
루크 윌리엄스:뒷마당 울타리를 타넘던 루크가 멈칫합니다
아론:"...!"
루크 윌리엄스:"바보같이... 아론! 살인마가 다시 우리집 현관으로 나오고있어!"
:그 뒤는 듣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그 번쩍이는 빛이 우리의 등 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론:"...흥!"
젠킨스:게다가, 사냥감을 찾은게 기쁜 모양인지, 벌써부터 전기톱에 시동을 걸고있네요
아론:별말없이 루크를 업습니다.
젠킨스:귀를 찢는 모터소리가 들립니다
아론:그리고 달릴 준비를 하네요.
루크 윌리엄스:"아, 아론?!?!?"
아론:경찰서 방향은 알고있으니까요.
✷ 민첩 판정 ✷
아론:
젠킨스:
아론:으악
젠킨스:비슷한속도로 느긋하게(?) 뛰고있습니다
아론:후들거리는 다리를 다시 채근하며
:고루시 아론은, 뒤 쫓아오는 나리타 살인마를 피해 후다닥 뛰고있습니다.
―이대로 끝인가, 하고 생각하는 순간...
끼이이익―――――
퍽.
아론:●● 고루시아론 ㅠㅠ
:거친 드리프트 소리와 함께 둔탁한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잠깐 누가 데구르르 구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론:"무슨일이야 도기!"
루크 윌리엄스:"그게, 나도 잘...."
:정신을 차려보면 살인마 젠킨스는 차에 치여서 나뒹굴고 있고, 그 살인마를 기세 좋게 쳐버린 차의 운전석 창문이 내려가고 낯선 이가 급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로라 :“얼른 타!!”
아론:"..!!!"
:두 사람이 차에 올라타고 차가 출발하자마자, 살인마가 일어서는게 보입니다.
마을이 멀어지고 긴 도로가 천천히 이어집니다.
루크 윌리엄스:"...이제, 되었나?"
아론:"후...십년 감수했군...."
로라 :"아아, 소개가 늦었군. 나는 로라야. 기자지."
아론:"도와줘서 고맙군."
로라 :"그래, 지독한 녀석이지."
아론:루크의 손을 꾹 잡으며 정보를 얻어봅니다
로라 :"지인의 도움으로 탈출한 모양인데, 바로 저렇게 날뛰는중이야."
아론:"지인..?"
로라 :"그, 그래 그 사람에 대해서도 지금 조사중이야."
루크 윌리엄스:"...감사합니다."
:실제로 차 안은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론:"....."
루크 윌리엄스:"아얏!"
아론:"젠장 좁아...!"
:라고 말하며, 아론이 손에 든 DVD를 보는데....
아론:"......?"
:무언가 빼곡히 적혀있어요
아론:어둡지만 읽어봅니다
✷ 은밀행동 판정 ✷
✷ 자료조사 판정 ✷
아론:
루크 윌리엄스:
아론:루크쪽으로 티나게 떨굽니다
루크 윌리엄스:
아론:헐
루크 윌리엄스:"...음?"
:다행이도, 로라는 차운전에 집중하고있기때문에, 방해없이 자료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론:좋아요 꼼꼼히 읽어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아론:뚫어져라봅니다!
‘신화적인 살인마 젠킨스가 마을로 돌아왔을 경우, 얼마나 엄청난 살인을 거행하는가’
이를 파악하기 위해 나는, 그의 탈옥에 협조하고, 그를 마을에 풀어 벌어진 살인행각을 지켜보고, 영상으로 담았다.
아론:"........"
:창 밖은 깜깜한 국도네요
아론:"어이, 어디로 데려가는거냐."
:저 멀리에 인근 민가의 불빛이 반짝거려요
로라 :"으음, 고민중이야."
아론:"고민? 경찰서로 데려가면 그만이지않냐!"
로라 :"일단 녀석을 따돌리기는 했지만."
아론:"경찰서로 보내. 젠장..."
로라 :"으음, 그게... 그럴까? 그게 가장 좋겠지??"
아론:으르릉 크르릉 하며 로라를 경계하네요
로라 :"..응? 아 전화좀 받을게."
아론:●● 저 팀장이 젠킨스 아니야!?
로라 :"...휴 미안 얘들아. 나도 사건경위에대해서 설명하고 싶은데... 팀장이 얼른 복귀하라고해서."
아론:"...그러든가."
루크 윌리엄스:"..."
로라 :"아, 너희."
아론:"이상한 말을 하는군..?"
로라 :"후후후... 금방 세워줄게. 기다려."
✷ 민첩 판정 ✷
아론:
로라 :"어머, 괜찮니?!"
루크 윌리엄스:
아론:"큿...! 잘했어 도기!"
로라 :"어?"
아론:로라의 시선이 다친 아론에게 온 사이에 훌륭한 콤비플레이였네요!
:두 사람은 두 블럭 너머의 경찰서를 향해 뛰어갑니다.
뒤에서 무시할 수 없는 크기의 배기음이 들립니다.
그리고...
쾅
아론:젠장~~분...하닷..!
로라 :"뭐... 교통사고로 처리가 되겠지만."
아...목소리가 멀어져요
망할 살인마...
망할 기자!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지납니다.
아론:그리고 망할 사이비 모임 같은 놈들...!
루크 윌리엄스 "그렇게 차에 치였지만... 다행이도 경찰서 근처라 일단락 된 모양이야"
─────── ✷ ───────
루크 윌리엄스:"일어나 보니 병원이였어."
아론:"...면목없군. 괜히 무모한 작전을 말해서..."
루크 윌리엄스:"무슨소리야! 아론은 나를 도와줬는걸!"
아론:"그런가?"
루크 윌리엄스:"그래도 이거 봐. 확실히 들고왔다고?"
아론:"뭘...?"
루크 윌리엄스:라며, ‘신화적 존재로서의 인간: 인간이여 인간이기를 포기하라’ 라는 문서를 보여주네요
아론:"...!!!"
루크 윌리엄스:"그나저나, 수상한 제목이다... 그렇지?"
아론:"...전에 비슷한걸 본적이 있어."
루크 윌리엄스:"아, 그러고보니 저번에 본, 분명... ―"
:루크가 무슨 말을 꺼낼 때 입니다
NPC :"환자 두 분, 약 먹을 시간입니다."
아론:"..일단은 푹 쉬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휴... 그러게말이야."
루크 윌리엄스:쿠울~
아론:"....."
그렇게 두 사람은 안전한 병원에서 수면을 취합니다...
ch.2_우리 동네에 연쇄 살인마가 돌아왔다는 소문이 들려
END.
:22.10.09 PM22:40
아론:휴 무서웟다...
:수고하셨습니다~
아론:선생님도요~
:다음번에는
아론:머가 우당탕 술레잡기에요ㅠ
:사이비가 나옵니다.
아론:글쿤
:덤벼!
아론:슬라임 깐다는 루크가
루크 윌리엄스:이거봐 아롱
루크 윌리엄스:너무귀엽당~
아론:.....
루크 윌리엄스:에해헤헤
아론:으으으..멈출수가없어...!
루크 윌리엄스:얼마든지 만져도 좋다구!
아론:80개?!
루크 윌리엄스:히도이나~!
아론:ㅋㅋㅋ오늘도 즐거웟다..
루크 윌리엄스:조와요
후후후
찰리푸스~
"괜찮아?!"
"이게 어떻게된거냐..?!"
"....?"
설마 이번에도? 하는 눈으로 루크를봅니다
상처받은 표정!
"그래서?"
"내가 왜 또 쓰러져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건데..?"
"이번에도????"
아타마 다이죠부? 하며 이마를 쓰다듬네요
"이번에도 중상은 아니지만, 몇 번이고 다시 깨어나다 잠들기를 반복해서 걱정했는데..."
으으으..
머리 괜찮냐는 말은 기분이 나쁠뻔 하지만
루크의 손길은 익숙하게 받습니다
"제기랄, 무슨 병이라도 걸린건가..."
"설명좀 해 보라니까."
"그럼 이야기 할게...
그리고, 그 방송은 청천벽력처럼 아론의 귀에 꽃혔습니다.
『자랑스러운 OOOO스쿨의 학생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OOO의 교장입니다.』
『현재, 위험인물이 학교 주변을 배회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여러분은 늦은 시간에 활동하는 것을 금하고, 집 문은 철처히 잠궈두시길 바랍니다.』
『오늘부로 CA 밑 방과후 활동은 전면 금지합니다.』
"쫄기는...!! 걱정 마!"
"하지만, 연쇄살인마라고?"
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드문드문 들리네요.
연쇄살인마?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아직 쉬는시간은 꽤 남았으니 아이들에게 물어보거나 핸드폰으로 조사해봐도 좋을것같아요
자기들끼리 떠드는 아이들 틈으로 끼어듭니다
"연쇄살인마?"
"그게 무슨 말인데?"
아이 한 명이 놀라서 덩치에 맞지않는 비명을 내지릅니다
"뭐, 뭐야 아론이였냐고! 너, 너 목소리 무서워!"
"시끄러워..!"
"아니, 아니거든?!?!"!
루크와 자기의 연애를 응원해줄때부터 알았지만
이녀석들의 호들갑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아론은 가족중에 어른이 없으니까 모르겠구나... 나도 할머니에게 전해들어서 겨우 알았어."
"어디 읊어봐라."
그 말에 패닉에 빠진 아이들이 왕왕 떠들고 있습니다.
"나 조퇴할래..."
"안돼! 한꺼번에 하교하는게 더 안전할거야!"
"다같이 우르르 몰려나와서 집에 가라고."
그렇군... 지난주의 살인사건이 전부 연쇄살인사건이 되었단 말이지...
"넌 뭐 알고있나보군?"
"아론 군에게 입은 은혜가 있으니 말이예요!"
후후, 하며 안경을 다시 고쳐씁니다
"...뭐야, 4대째가 뭐가 중요해―"
"맞아, 20년 전 일이라고?"
라고 태클거는 아이들의 말을 무르고, 그 아이는 말을 시작합니다.
속으로 갸웃 하며 설명을 듣습니다
길 가는데 방해돼! 라는 이유로 날려버려 본의아니게 구해준 적이 있었죠
미간을찌푸리고 이어지는 말을 주의깊게 듣습니다
"뭐야. 왜 거기서 반응하는거야?"
"역시 들어본 적 있는거지? 아론도 참, 다 알고있으면서 모르는 척이라니까~"
"괴기소설인지 뭔지하는..."
"동명이인?"
"뭐, 젠킨스라는 이름이 흔하긴 하지."
"아론이라는 이름도 이 마을은 아니지만 이 시 안에 200명은 될걸?"
뭔가 찜찜하지만 넘어가기로합니다
"그래서? 중요한게 뭔데?"
"설마 목을 물려서..?"
"오오오, 악몽의 재현일것인가...!"
주변에서 무서워하니까 머쓱해집니다.
"... 이상한 놈 아니냐?"
"뭐 그런놈이 다 있어?"
"평범한 도덕관념을 가진 일반인의 기준에서 생각하지 마세요!"
"아무튼 그래서 연쇄살인이 된거로군..."
"back을 쓴 녀석이 은폐하려고 문맥에 맞춰서 쓰고 도망간건 아니란 말이지?"
"아, BACK이 다른사람의 범행이면, 원래 뭐라고 쓰러한걸까?"
"...HOME?"
"으음.... LOVE??"
"아, 로맨틱해!"
"문맥에 안맞잖아!"
아무튼간에 어깨를 으쓱이곤 아론은 자리로 돌아가려합니다
"문단속 잘 하긴 하라고."
"우린 이웃집도 멀리멀리 떨어져있잖냐
이상한 얘기만 듣겠어요<<
차라리 인터넷에서 사건에대해 검색해보는편이 좋을지도요
자리에 앉아서 책상에 다리를 얹고
당당하게 휴대폰을 합니다!
슥
뽕
좋아, 비슷한 내용의 글이 보입니다
기준치: | 20/10/4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내가 하면 안어울리겠지?
....바보같군,
귀여워...
그러다가 쉬는시간이 마치는 종이 울리자
화들짝 놀라서는 결국 아군을 부릅니다
PM 15:40 도기 주변에연쇄살인마있다는데 뭐 아냐?
그리고 휴대폰을 주머니에 집어넣네요
압수라도 당하면 요금이 아까워요!
“그 살인마, 낮동안은 자신이 찍어둔 희생양을 내내 지켜보고 있다가 밤에 활동한대.”
"이상한 사람이 보고있으면, 긴장해라!"
"꺅! 무서워!"
방긋, 웃지만 어딘지 어두운 얼굴입니다
"...? 무슨 일 있냐?"
"누가 너 괴롭혀?!"
"연쇄살인마에 대해서 물어봤지?"
"심장 연쇄 학살마 토끼부부 같은 영상말이야."
직전까지 질린 표정으로 말하다가 토끼부부라는 말에 아하하핫, 웃어버리고 마네요
"이상한 말 지어내기 천재야 아론은, ...후우."
힘이없어보여요
루크의 뺨을 주물거려봅니다.
"...으으응 소문먼저 들려줄게."
"아론이 궁금해했으니까."
발끝을 보며 이야기합니다."
(To GM)rolling 3d6
(
+
+
)
3
5
4
12
"얼굴을 붕대로 칭칭 감고있는데,"
"...전기톱을 들고 다닌다고."
"아이 참, 별 거 아니라니까. 가자!"
하며 아론의 팔짱을 끼고 교문 밖으로 나섭니다
"너는 왜 그렇게 축 처진건데?"
질질 끌려가면서도 의심스러워합니다
"금방이라도 내가 접으면 접힐거같아서는..."
"이거봐라."
루크를 달랑 듭니다
꼬옥 안아주는 자세가 되네요
"애들이 다 보잖아!"
"기운없는거 맞다고?"
"뭘 봐?! 구경났냐?!"
"비켜!"
뭐야뭐야~!
칫, 부럽지 않다고!
왁자지껄한 얘기들이 퍼져나갑니다
다행이도 교문을 빠져나가기 직전에 루크를 내려주네요~
조아 루크가 숨기구 있는 이야기를 함 들어봅시다
레슬링하냐!!
흥...
토끼같은 녀석인걸요!
토끼는 떨어트리는걸 조심해야한다고 그랬다고요!
속으로만 생각하며 루크를 살포시 내려줍니다
"아론, ...."
살인마를?
루크의 말대로라면, 보통 체격에 얼굴을 붕대로 둘둘감고있고, 전기톱을 든 그 살인마를?
"언제 어디서?!"
아론도 덩달아 주변을 둘러봅니다
"오늘, 집에서 나오자마자."
"오늘, 집에서 나오자마자."
"학교에 가려고 밖에 나오자마자 밥을 먹은것을 잊고 토스트를 물고 나오는데...!"
"...으아앗, 부끄러워! 아침을 먹는 걸 까먹어서 등교길에 먹으면서 가려는 생각을 한 것, 완전 들켰겠지? "
어느부분이 부끄러운거야!
"풀 숲에 있는 그 살인마랑..."
"..."
"너, 오늘은 우리집 와서 자라."
"우리집으로 바로 하교하자고."
"경찰한테 말은 했냐?"
루크를 쓰다듬네요
"아론의 집에 간다면 걱정 없겠다! 헤헷."
아론, 오늘 손님이 와서 정신없을거야. 미안해, 오늘도 루크네 집에서 자고 올거니? PM 17:02
아라나에게서 연락이 오네요
"내가 너희집 같이 가주마."
"제기랄,"
집에 못가게 되었네요!
면목없다는 얼굴로 루크를 바라봅니다
낯이 창백해졌다가, 그래도 안심이되어선 끄덕! 합니다
"...응!"
"우리 둘이, 해치워보자!"
"아무리 그래도 두 사람은 상대하지 못할거야. 그렇지?!"
"네가 쥐나 고양이로 만들어버리는거야."
그렇구나 마녀계 마법사는 약사구나
손목을 우득우득 꺾습니다
할수있는게 어디에요!
"그 연쇄살인마가 절대, 우리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비를 하는거야!"
하며 루크가 든 것은, 어라? 쥐덫?
나 이거 알아
어디서 본 적 있어.
"비슷한 영화를 본 기억이 나는군."
"헤헤... 바닥에 비누칠도 잔뜩 해두자고."
"창문이나 문 입구에 해두고 조심해서 다니면 될거다."
"좋아, 그럼! 열심히 설치해보자!
호기롭게 그리 얘기합니다.
같이 썰로 풀어볼까요?
출입구 바닥 밑에는 비누를 쓱싹쓱싹 칠해둡니다.
불 끄면 어두운 계단 중간에는 밧줄을 걸어 넘어지게 해두고....
"우리는 어디 숨어있을 생각이냐?"
"창문에도 트랩을 설치해두자!"
하며 압정을 들고 고민하다가
"...흐."
"으음... 으, 으~"
"..."
"아, 아팟!!"
"이리와!"
그러면서 루크에게 성큼 다가가서는 호오 해줘요
"만져서 미끌미끌한게 있으면 놀라서 떨어질지도 몰라!"
"좀 끈적하게 몸에 휘감기는 재질은 어떠냐."
"슬라임은 모두가 좋아하잖아!"
"배고파져서 돌아가고 싶어질 수도 있어!"
"들었어!"
"슬라임따위로 무찌를 수 있겠냐!"
"상대는 전기톱을 들고 사람을 죽이는 놈이라고?!"
".........."
"들었어."
"등에 상처 말이야. 그 글씨로 된거."
"그거, 아직 목숨이 남아있을 때, 전원을 끈 톱날로 새긴거래."
"..........."
"뭐어..
" for revenge"
"그런거나 가져다 붙이기 나름이잖냐
"아론 어쩌지..."
결국 걱정에 고개를 푹, 숙입니다
"우리가 이런거 해봤자 말이야."
"결국 재우는게 제일 낫지 않겠냐?"
"수면 가루같은건 너도 만들수 있을거 아냐."
"그것때문에 우리가 다치는건 사양이다."
두 사람은 형광등대신 스탠드와 창고에서 굴러다니던 랜턴을 꺼내왔지요.
연쇄살인마가 들이닥치게 생겼는데, 애먼짓을 하다간 큰일이예요!
"놈을 잡으면 말이다."
"경찰에 넘기기전에 좀 패도 되겠지?"
"... 그러지 말까?"
"다가갔다가 화를 입으면 어떡해!"
"우리는, 그냥, 있자 응?"
아론의 팔을 잡으며 간절한 표정으로 도리질하네요
"흥... 어쩔수없지."
"그래도 슬라임은 끼얹어두자고."
"흠뻑 끼얹어두면 도망도 못가고 미끄러질거아니냐."
히죽, 웃습니다
"여하튼... 아무일도 없는게 가장 좋겠지만..."
"무서우면 손 잡고 있을까?"
아론의 옆에 붙어서 손을 잡습니다.
"...하, 안정된다."
그제서야 정말 안심한 듯 차차 진정되는 루크의 심장소리가 들리네요
루크에게 포옥 기대서는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어이, 별 일 없을거라고."
"너는 마녀계 마법사잖냐."
"...엄청, 대단한 놈이니까."
"...역시 무서워."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도 않고."
"...아론이 옆에 있어줘서 다행이야."
"흥...
"네가 다치면, 나도 싫다고."
"...그러느니 내가 다치고 말지."
"아론은 내가 절대 다치게 하지 않을거니까."
아론의 볼을 잡고 고개를 돌려 제 눈을 마주보게합니ㅏ
피식 웃고는...
루크에게 이마를 꽁! 부딪힙니다.
"아직은 안되지."
"엉뚱하게 불붙어서 당해버리면 꼴볼견이잖냐."
"안그래?"
시선을 피하며 슬금슬금 물러나네요
그리고...
기준치: | 70/35/14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쉿..!"
그 아래에는,
젠킨스가 천천히 고개를 들면....
루크가 아론을 끌어당겨 몸을 낮춥니다
"응, 적어도 수면가루와, 밧줄... 그리고, 현관의 비누칠이 있으니까!"
"....."
"대신 전화해줄래?"
휴대폰을 들어서 전화를 해봅니다.
112...
그와 동시에,
"버섯이 있는 그 곳 말이야!"
기준치: | 70/35/14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소문의 연쇄살인마 옷을 입은 녀석이 무단 침입을 하려 하고 있어서 말이다...!"
라는 말과 함께 전화가 끊깁니다
"아...아론, 먹히지 않았어."
"현관에 칠해둔 비누는?"
"잠시만, 지금 현관을 지나고 있으니까..."
침착하게 눈을 감고 다시 집중합니다
식은땀이 미간주름을 타고 흐르네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경찰서 방향으로 도망치면 되지 않겠냐."
"혹시 모르지... 제발,"
두 손을 꽉 쥐고 심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아, ...ㅎ 아."
"...곧바로 계단을, 오르고 있어."
"집안에 불을 전부 꺼놓은게 실책이였나봐."
"계단을 건너 복도를 지나면 바로 우리 집이야."
"그 전에 경찰이 올까?"
조심스럽게 루크의 방문 창을 엽니다
소리가 안나게 조심조심 여네요.
좋아, 루크를데리고 뛰어내릴수있나요?
"거기에, 뒷마당으로 향하는 창문이 있어."
"창고에는 분명 밧줄같은것도 있을테니 타고 내려가자."
혹시 모르니 시야 차단용 이불을 주섬주섬 챙깁니다
문 밖의 기색을 살피네요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봅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쿠당탕!
밧줄을 못 보고 걸린 모양이예요!
기준치: | 20/10/4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웃...!
기준치: | 20/10/4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입이 가려져 억눌린 고함을 칩니다
"어디있지... 어디있지, 타고 내려갈만한 것...!"
기준치: | 70/35/14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저기 밧줄이다!"
밧줄을 끌어다 루크에게 쥐어줍니다
"빨리!"
바로 밧줄을 펼치고 무거운 선반에 단단히 묶습니다
"내려가자 아론!"
밧줄을 타고 루크와 함께 내려가봅니다!
그동안,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게
문고리를 의자같은걸로 받쳐서
잘 못열게 해뒀네요
"이러면 겸사겸사 창틀청소도 할 수 있으니까!"
그게 중요하냐!
"아, ...읏?!?!?"
"무슨일이야!"
"그리고, 지금 다시 마당을, 아... 아....!!!"
기억나나요? 아론. 정원의 잔디에는 밟으면 빛이 나는 마계물망초의 성질을 띄는 약품을 뿌려놓았단걸.
"그쪽에서도 출동중이라면 뛰다가 만나겠지!"
도망칠 준비를 합니다!
달려달려!
기준치: | 70/35/14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다시 굴리고싶어요 ㅠㅠㅋ큐ㅠㅠ
다행이다
둘다 추입형이구나
하지만 점점 뛰면 뛸수록 전기톱 소리는 자꾸만 가까워지는 것 같고...
머머머야 머야!
루크에게 상황설명을 요구합니다
하며 뒤를 돌아보니...
사양할건 없겠죠
냉큼 올라탑니다
두 사람이 돌아보고, 로라가 백미러로 봤을 때는, 이미 멀어져버리지만요.
"그래서 댁은 누구지?"
로라가 입을 열기를 기다리다가 정체를 캐묻습니다
"살인마에 대해서 추적하러 왔다가 운이 좋게 너희를 발견했지 뭐니?"
"정말, 십년감수했어. 두 사람이나 해치우려고 하다니... 휴, 정말 경우도 없지!"
"고생했구나 너희들."
"... 저 살인마에 대해 알고있나?"
"도저히 속을 모르겠다니까?"
"여하튼, 십년감수했구나."
"마침, 내가 녀석의 행방을 빨리 알아채서 다행이야."
"...기자라서 차에 이렇게 물건이 많군요."
긴장을 풀고 보니 두 사람 모두 바닥에 DVD박스며 펜 따위를 한두개씩 깔고 앉아있었ㄴ에ㅛ
엉덩이가 배겨요...
말없이 쓱 빼서 옆에 쑤셔넣습니다
그랬다가 루크쪽으로 뽁, 다른게 튀어나오네요
"웃, 살살해줘아론~"
"그래서, 우릴 어디로 데려가는거냐?"
... ‘신화적 존재로서의 인간: 인간이여 인간이기를 포기하라’?
이런 제목의 기획 단계 문서가 손에 들리네요
기준치: | 20/10/4 |
굴림: | 3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20/10/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20/10/4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20/10/4 |
굴림: | 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헐
기준치: | 75/37/15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뭐야 뭐야!
"!!!!!!"
사색이 되어 아론에게 문서의 특정부분을 손가락으로 짚어 보여줍니다
●● 흐앙 제기랄
봤구나? 해버렸습니다
창밖을봅니다..
어디로 향하고잇나요 우리는...
"너희를 다시 동네에 떨어트릴 수는 없잖니?"
"집은 더더욱 안될거고..."
"그, 그래 알았어 흥분하지 마!!!"
하며 로라는 차를 운전해 경찰서로 갑니다
"아! 팀장님! 네, 로라입니다."
"네? 지금 바로 복귀하라고요?"
"아유, 물론이죠! 네, 네!!!"
"네, 금방가겠습니다. 네!"
"경찰서 근처에만 세워주고 나는 바로 출발할게, 그래도 되지?"
그렇게 말하며 음
내리기직전에 로라의 차에서 문서랑 dvd아무거나 집어서 도망치고 싶어요.
민첩으로..
루크에게 눈짓할래요
끄덕! 합니다
"물건을 훔쳐서 달아날 생각은 하지 마렴?"
"중요한 문서들이니까."
눈빛을 빛내며 백미러로 두사람을 바라봅니다
"이깟 고물들 줘도 안가진다고!"
●● 걸렸어...덜덜덜
라고 하며 끼이익- 차를 세워줍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훗
운명이 아니군
아론:유리창에 이마를 꿍 박습니다
"...........
"급정거해서 그런건 아니지?"
호들갑을 떨며 걱정해줍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문을 열고 후다닥 도망쳐보자구요
"너희들... 잠시만...!"
하지만,
"그래도, ―――――"
"――, ―――"
"――"
"다행이도 큰 상처는 아니였고."
"...아론,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와락, 아론을 껴안습니다
"너까지 다치게 하고..."
루크에게 안겨서 분해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있는것만으로도, 잘 된 일이야!"
"휴... 그나저나, 차에 치이고도 멀쩡하다니. 이거야말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네."
"기억만 잃은것같긴 한데..."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군."
"하아, 그래, 네말대로 믿을수없는 이야기다."
"...이런 신화...어쩌고에 익숙하게 만들어서..."
"..그래서 어쩔 셈이지?"
심각해하며 문서를 노려봅니다.
에잇 일단은, 두 사람이 무사한걸 축하하기로 할까요.
"회복과 안정을 위한 약이예요. 드시고 편히 쉬시면 됩니다."
라고 하며, 두 사람에게 약을 건넵니다
간호사에게 보이지 않게 문서를 뒤집습니다.
"벌써부터 레포트할만큼 회복된건 아닌 모양이야."
"일단 쉬어야겠지?"
"그럼... 일단 누울까?"
약을 꼴깍, 입에 털어놓고 침대에 눕습니다.
"...있지, 저번에도 병원에서 이 약을 먹고 잠들었는데.
"무척 효과가 좋은 모양이...―"
잠든 루크가 귀여워서 피식 웃어버립니다.
약은 맛이없지만..! 어쩔수업죠
입에 넣고 꿀꺽! 합니다
.....
쿠울...
후후후ㅜㅎ
무섭게. 말아버리기
우아앙 ㅠ
네네
덤벼~!!!
그치만 오늘도 즐거웟어요..
헤헤헤
너무 귀여워서 후후
우리 세계의슬라임을 배껴서
인간들은 목공풀로 이것을 만드는거지?
너무귀엽다
재료를 섞어서 질감과 소리를 다르게하기도하고
음식을 본따기도 한대
루크가 뭉친 슬라임 와그작! 구개기
조물! 조물!
열시미 주물러놔서
공기방울터지는소리가 엄청나지?
(뿌듯한 멈머표정)
젠장 이런 바보같은 장난감에..!
안그래도 마켓에서 8개나 삿스니가!
이걸 봐 달콤한 복숭아 향의 투명하고 분홍색인 슬라임이야!
이카레테루나 오마에...
그럼 옆방에서 볼까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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