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띠 님의 배포 맵시트 사용했습니다.

 

로띠 on Twitter

“후타리소우사(둘수사) 코코포리아용 맵시트를 배포합니다~~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즐거운 둘수사하세요! https://t.co/3TfnwZ0NGC”

twitter.com

 

 

시나리오 작성자: 공룡

시나리오 출처: http://rpg-net.work/?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1186356&t=board&category=S742vUbJ45 

 

Cabinet Situation : RPG NETWORK

시추에이션PC들은 의뢰인에 의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에 위장을 하고 잠입하게 됩니다.모두가 퇴근하고 난 뒤, 한밤중까지 남아있던 PC들은 의뢰인이 부탁한 물건을 확인합니다.그때 밖

rpg-net.work

https://trpgsce.postype.com/post/12230521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5.05

플레이 시간 : 약 2시간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986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본편 내 섹드립 발언이 꽤 많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더보기

 

 

잡담

tm :

안녕하세요~~

GM :

오셧군요

아론 :

후후 깜찍한 셋팅에 두근대기

GM :

정리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ㅏ ㅠ

아론 :

야호~~
선생님 이런거 해도 될까요

메인

system

[ 아론 ] 참을성 : 3 → 5

잡담

GM :

진 짜 좋 아 요
저희의
그것이니까
그거 뭐냐 하우스룰로

아론 :

헤헤 감사합니다

GM :

이것저것해보자구요
후후,... 인세인 조킹마냥

아론 :

갸아~

GM :

크툴루처럼 이거 하면 이 정보주세요 하는거면(키워드 제외)

아론 :

아뇨아뇨 그건아니구

GM :

다 받아드립니다

아론 :

그냥 기존 시나리오는 안 건드는 선에서

GM :

이걸 부수겠습니다 이거 굴려서 판정해봐도될까요<<
이런느낌이시죠

아론 :

롤플때 쓰고싶어요
네네

GM :

조와조와
가보자고~

아론 :

가보자고~~

GM :

30분에갑쉬다()

아론 :

30분에 가보자고~~

GM :

https://jukebox.today/cabinet
잘 들리시나용?

아론 :


~~
유라잌 우우~

GM :

조와아~

로케이션도 등장인물도 전부
다음시날에나 밝혀져야할것이라
이번시날은 드릴게없군요!
탈출합쉬다!(...)_

아론 :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아놔
이 빌어먹을 캐이지를 부수고 나가겠어!
하면 되는거죠

GM :

마자마자

아론 :

멋져용

메인

GM :

 

┏━━✦❘༻༺❘✦━━┓
『Cabinet Situation』 w. 공룡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5.06 PM 15:30
┖━━✦❘༻༺❘✦━━┚

[사건 발생 페이즈]

▶어느 고저택의 옷장 안
그러니까, 두 사람은...
이게 어떻게 된 거였죠?
헤드 드레스가 아닌 제대로 된 캡. 파랗거라 빨갛거나 한 휘황찬란한 것이 아닌 흑과 백으로 이루어진 단정한 색감의, 묵직하게 떨어지는 긴 원피스
...그래요, 그야말로 명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고풍스러운 메이드복을 입고,
...캐비넷에 갇혀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고급스러운 오크 향이 짙은 비싼 가구 안이네요.

아론 :

"......."
"어이, 도기."
"설명해라."

루크 윌리엄스 :

"...무엇,"
"무엇을?"

아론 :

"왜 우리가 이딴데 갖혀있는지!"
"이딴 거지같은 옷은 왜 입고 있는건지!!"

잡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건..."

잡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HERO CHOICE!
우리는 왜 갇혀있었지?
1. 수사중이였다.
2. 루킁와 아롱의 컴백!
3. 거부할 수 없는 너의 마력은 루시퍼!
choice 1 2 3 (choice 1 2 3) > 1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뭐야 왜 정상적인 답을하는거야

아론 :

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
왜 실망하시는건데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수사, ...중이였죠?"
성질을 내는 아론이 바짝 붙어 뒤로 훅, 물러나며 말합니다.

아론 :

"그건 나도 알아!"

루크 윌리엄스 :

아, 등에 닿는 포근하고도 매끈한 감각, 이 가구가 보통 가구가 아닌것이 실감이 나요.

아론 :

"세상에 어느 경찰이 수사중에 메이드옷을 입고 캐비닛에 껴있냐고!"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등에 배기는 레이스자락마저도, 아무렇게나 얽힌 다리를 더 불편하게 압박하는 치마자락도, 필시 보통 상황이 아님을 더 확고히 알려주네요.
"한 가지 말하지만 아론... "
"지금은, 경찰수사 중이 아니야!"
(두둥!)

system

[ 아론 ] 참을성 : 5 → 4

아론 :

"...."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을성이 깎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ㅋㅋㅋㅋㅋ대답을 잘 해야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놔 너무웃겨요 GM에게 컨텐츠를 주는 굿 PL

아론 :

ㅋ ㅋ ㅋㅋ꺄~

메인

아론 :

"일단 나가서 보자."
루크에게 정보를 얻는걸 포기하고 문을 걷어차봅니다
아주우 비싸보이는 문이에요
부수면 물어내기 곤란해보일정도로..

GM :

좋아요, 여기서 알고있었어 카드를 드립니다.

GM :

.
알고 있었어 카드

캐비닛은「①」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는 것 같다. 불은 함께 꺼졌다. 들키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구멍은「②」뿐인 것 같다. 이 구멍을 이용해서 빠져나가는 건 무리겠지.
캐비닛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③」필요가 있다. 「④」정도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⑤』면 문이 열릴지도 모른다.

메인

GM :

그리고 이번 룰에서, 수사표 대신 쓰일 이벤트표도 드립니다

잡담

아론 :

멋져~!

GM :

.
●특수 이벤트 표

캐비닛에 갇힌 상황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이벤트 표입니다. 시추에이션 표 대신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상황이 중복으로 나왔다면 다시 굴려도 상관 없습니다.

1D6 이벤트
1실수로 상대방을 터치
2좀 덥지 / 춥지 않아?
3가까이서 본 상대의 얼굴
4뭔가 말이라도 해보자
5크게 들리는 심장 소리
6하고 싶은 말이 있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무언가 더 대답하려던 루크는 아론의 달관한 반응에 눈치를 보네요
"...정말 그걸로 돼?"

아론 :

"그럼?"
"부수면 간단하잖아."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안돼 아론!!!"
"잊지마, 우리는 지금 '몰래' 들어온 상황이야!"
"그래서 일부러 이 옷, ...까지 입은거잖아!"

아론 :

"헤헤, 전부 때려눕히면 목격자는 없는거라고."
"처음부터 이랬어야 했어..!"

루크 윌리엄스 :

"안돼안돼안돼!!!!"
아론의 팔을 꽉 붙잡으며 아론을 제지하려합니다
아, 자세가 한층 더 불편해졌어요

아론 :

"윽..!"
"그럼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
"좀 떨어지라고..!"

루크 윌리엄스 :

"...미안, 잘못, ...했어."
한숨을 쉬며 꾸물꾸물 물러나네요
"알았어? 아론, 우리는 '안나' 씨의 부탁을 받고 이 곳으로 들어왔어."
"지난 번, 사라진 사파이어 목걸이 사건, 기억나지?"

아론 :

그랬죠
"찾아주지도 못했는데 밥을 사준다고 해서 얼마나 난감했는지."
"이번에야말로 찾아서 밥을 얻어맏고 말겠어."

루크 윌리엄스 :

"응, 제대로 돕지 못했는데 사례를 받을 수 없다는 말에는 동감이야."
"그러니, 이번에도 꼭, 사건을 해결하자 아론!"

아론 :

"....."
"어쩐지 네게 협조해야만 할거같군."
칫, 당했나..! 생각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어... 협조해준다면, ...고맙지만."
그야, 아론이 혼자 일을 진행하면 곤란해지는걸요, 이 옷장안에서!!

GM :

좋아, 이 상황에서 초동수사를 진행해봅쉬다

아론 :

좋아.. 뭔가 단서가 될만한게 있을까요
[초동 수사]
어둠속에서 익숙해진 눈으로 둘러봅시다

GM :

좋아, 어떻게 이 곳에 갇히게 되었는지,
<근성>을 굴려 떠올려볼까요

아론 :

어 어라
탐정 아론 근성을 안찍었어..
2D10 (2D10) > 15[6,9] > 15
어이 도기 스페셜이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그럼...
3d6 (3D6) > 13[5,5,3] > 13
어둡고 비좁은 곳, 두 사람의 숨결이 가까이 와닿는 거리에서 두 사람의 눈이 마주하네요
같은 생각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아론 :

뭐, 황당한 일이 있긴 하지만 이것도 익숙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언제나의 그 상황, 이네."

아론 :

"웃기는..."

루크 윌리엄스 :

"응, 우리는 이번에도 잘 해쳐나갈 수 있을거야."
하며 씨익 웃네요
루크의 여유가 상승합니다
1d10 (1D10) > 3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0 → 3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시나리오 기본 여유치도 지금 올립니다 ()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6

루크 윌리엄스 :

"아무리 묵직한 문이라고 해도 말이지... "
"안 열릴 이유가 없는데,"

아론 :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아까 뭔가 쓰러지는 우당탕탕, 소리가 난 걸로 봐서는, ①문에 무언가 걸렸기 때문 아닐까?"

GM :

키워드 ①문에 무언가 걸렸기 때문에

메인

아론 :

"....."
"그럼 힘줘서 차 보자고."
"부수기도 전에 떨어질지도 모르잖냐."

루크 윌리엄스 :

"부, 부수면 안된다니ㄲ...!"
"응, 차보자!"

아론 :

쾅! 하고 차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에잇...!"

아론 :

"... 이러다 부수겠는데."

GM :

하지만, 둘은 마주보는 자세로 옷장 안에 겹쳐져있고,
둘이 옆으로 차면서, 오히려...
서로를 치고받는 모습이 되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파앗...!!!"
"아, 눈물이 찔끔 나버렸어 으으으..."

아론 :

"나 참..."
"어쩔 수 없지."

GM :

게다가 자세도 더 민망해졌습니다.

아론 :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군."
아론은 자세따위는 개의치 않는 눈치지만요

GM :

서로의 허벅지가 아무렇게나 얽혀있네요. 아, 짜증나!

잡담

아론 :

유후~

GM :

휘익~

메인

GM :

좋아, 여기서 아론은 장면 선언해주세요!

아론 :

[탐정 장면]

GM :

기벽을 ㅋㅋ 굴려주세요 ㅎㅎ

아론 :

ㅋㅋㅋ쪼아요
기벽 대신 상황표를 굴려도 될까요?

GM :

상황표는 시추에이션 표 대신의 개념으로 생각해주세요!

아론 :

웃 조아
1d6 (1D6) > 4
억지요구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10 (1D10) > 8
욕구를 감추려고 하지만 완전히 감추지 못한다
"..."
"너한테 맞춰주기로 했지만 말이야."
"..... 역시 부수고싶어."

잡담

GM :

그쪽 욕구냐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잡담

아론 :

파괴 욕구입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
"....아론."
고민하다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 합니다

아론 :

"...."
"뭐."

루크 윌리엄스 :

"부수지 않고 안전하게 나가면, 아론이 관심가지던 야외 바비큐 글램핑, 예약해둘게."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협상을 합니다!!

아론 :

"그.. 그런거! 젠장, 내가 애냐?! 그런걸 누가! 어?!"
"그런거 아니라도 안 부술거라고!"
"....."

루크 윌리엄스 :

"소, 돼지는 물론, 양갈비까지!"

아론 :

"..."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알겠냐?! 절대 여기서 얌전히 나간 뒤에 먹으러 가는거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system

[ 아론 ] 참을성 : 4 → 5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고민하네요, 아 이번 달 보너스가 있으니까, 그걸로... 그리고 또, 어...또오...

GM :

조와 수사표 대신 1d6을 굴려주세용

아론 :

1d6 (1D6) > 5

GM :

크게 들리는 심장 소리
상대의 심장 소리, 혹은 자신의 심장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실제로 크게 뛰는지, 아니면 이곳이 조용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론 :

조용히 주변을 살피는 동안 심장소리만이 들리는거로군요.
"......"
도기녀석.. 긴장이라도 했나? 왜이렇게 심장이 시끄럽지...

루크 윌리엄스 :

맞닿은 가슴에서 쿵쿵,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표정자체는 진지합니다만, 다만... 저 표정은
생각하면 더 정신사나워지니 넘겨볼까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당연함. 침대에서, 표정임.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꺄아악

메인

아론 :

"어이,"
"집중해."

루크 윌리엄스 :

"...응?"
"집중, 하고 있다고?"

아론 :

"...!"
집중을 못하는건 아론 쪽인게 들키고 말았네요
아이부끄러워!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보니, 여기 빛이 새어들어오는데. 빛이 들어올만한 구멍은..."
루크의 무릎 위치가 신경쓰입니다...!!

GM :

이상한데에 정신이 팔리기 전에 <변화>로 판정해주세요

아론 :

아론 변화도 안 찍었어
2d10 (2D10) > 10[6,4] > 10
그렇군요 문제가 되지 않는군요

GM :

멋지다 탐정!

아론 :

"빛이라고?"
루크의 무릎을 손으로 슬쩍 막으며 빛이 들어오는 곳을 살핍니다

GM :

그러고 보니 들어오고 난 직후의 루크의 모습과, 지금의 루크의 모습은 좀 다르게 보입니다.
빛이 새어들어오는 방향이 달라져서 일 수도 있겠네요.
그 곳을 유추해 빛이 들어올만한 틈을 찾아보면...

GM :

키워드 ②문에 달린 三모양 구멍

메인

GM :

아, 빛은 옷장의 맨 위, 그리고 맨 아래 부분의 슬레이트 구멍에서 새어들어오고 있네요
왜인지 옷장안이 마냥 어둡지만은 않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구멍으로 나가는 건 무리겠지요

아론 :

"... 그래도 아예 어둡진 않아서 다행이군."
"공기도 모자라진 않을거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적어도 질식사로 죽을 걱정은 없겠네, 다행이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편하게 장면 닫아주세요~

메인

아론 :

좋아요. 슬레이트 부분만 좀 부수면 안되나? 같은 생각을 하며 장면 닫습니다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GM :

아론은 또 기벽을...ㅎ
ㅎㅎ

아론 :

각오하라구 도기~
1d6 (1D6) > 2
파트너가 당연히 따라올거라 생각하며 다짜고짜 행동한다

잡담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말풍선으로
한번만 봐달라 하셔도ㅠㅠ

메인

아론 :

아론은 자세가 불편해서
멋대로 꾸물꾸물 움직여봅니다
에잇..! 에잇..!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론...!!"
"마, 많이 불편해?! 자, 잠시 같이 움직...."
"...힉!"
"..."
비명도 못 지르고 아론쪽으로 고꾸라집니다
아무래도, ...거칠게 움직이다가 쳐 버린 것 같네요.
"...윽, .......으윽,......윽..."

아론 :

"...많이 아프냐?"
"얌전히 있어봐!"
"네가 같이 움직이니까 더 꼬이잖아!"

루크 윌리엄스 :

"...참을만, ㅎ..."
"...잘못했, 습니다..."

아론 :

루크가 엎어진 상황에서 또 움직이다보면, 비비적 비비적 밀착한 몸이 마구 부벼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ㄹ....!!!!"
아론이 전체적으로 위로 올라감과 동시에, 루크의 숙여진 얼굴이 아론의 가슴에 밀착합니다
"...!!!!!"
"숨, 막..."

아론 :

"아아, 젠장..."
"어떻게 해도 불편하군."

루크 윌리엄스 :

"................."
"......."
"....읍, 하!!!"
겨우 아론과 같은 위치로 올라와 숨을 쉽니다
이번에는 루크의 터져나오는 숨이 아론의 목덜미며 귀에 직격하네요
"어, 얼른 나가자!!"

아론 :

"읏..."
루크의 숨결에 몸이 움츠러들고 마네요

잡담

아론 :

감사합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아무 것도 아냐..!"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알았어!"
루크는 아론이 움츠러들어 자리가 넉넉해져 편해집니다!
()
이 때를 놓치지 않고 특수상황표를 굴립니다
1d5 (1D5) > 5

GM :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여기라면 상대에게 무슨 말을 하더라도 도망가지 못하겠네요.
반대로 말하자면,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수 PC는 숨겨둔 마음을 [고백]하고 싶어집니다.

GM :

벌써 이게 (두둥)

메인

아론 :

"뭐냐."

잡담

아론 :

두둥

메인

GM :

고백 전에... 우리 서로에 대한 기본 감정을 하나 얻고....
루크는 아론의 탐정장면이 끝나고 얻는 감정을 하나 더 얻어봅쉬다

아론 :

아론은...
기본 감정으로 [저녀석에겐 몸이 먼저 반응한다]를 마음에 들지 않는점으로 가지겠습니다.

잡담

GM :

아 이게 이렇게 야하게 쓰일 수도 있구나
"마음에들어요"

메인

GM :

루크는 아론에게 [아론을 자극하지 말자...!!] 라는 점을 마음에 들지 않는점으로 가집니다

잡담

아론 :

ㅋ ㅋ ㅋ ㅋㅋㅋㅋㅋ
꺄아

메인

GM :

그리고 또한 루크는, [고생하는 아론에게 약속을 꼭 지키자!] 를 마음에 드는 감정으로 가졌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괜찮아?"

아론 :

"뭐가?"

루크 윌리엄스 :

"늘 나 때문에 얼토당토 않는 사건에 휘말려서, 함께 고생하는데."
"이번 일도 내가 억지를 부리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

아론 :

아아.. 또 시작되고 말았어....
귀찮다기보단, 이건 그거네요.
착해빠지고 무른 루크가 자책하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같이 저녁식사 뜯어내기로 한건 까먹고,"
"혼자 네 탓이라고 그러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내가 곤란해보이는 사람을 지나치지 못한 까닭이니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놔 여기서 혼인신고 혼쭐이
너무웃겨요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

메인

아론 :

"기억 안 나."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라도 있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이 있을거야."
"염치없지만, ...아론 없이 혼자서는 해쳐나가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아론의 힘이 필요해."
"여기서는 항상, '둘이서 수사' 해야했으니까."

아론 :

"흐흥,"
"마음에 드는 소리 하긴.."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앞으로도, ... 함께 해줬으면 좋겠어."
라며, 고백합니다
"...아론."

아론 :

"당연한 말 하면서 폼 잡지마!"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답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
"하, 하지만 여기서는 그럴 타이밍이 아니였...?!"

아론 :

루크의 뺨을 마구 꼬집고 주물댑니다
아론이 도망치지 못하는 것 처럼 루크도 도망가지 못하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힉, 우읏...!!"
볼을 마구 주물리는것에대해 <방어>를 굴립니다(...)

아론 :

귀여워~

루크 윌리엄스 :

2d6 (2D6) > 9[4,5] > 9

GM :

좋아 일단 고백효과 판정부터 하겠습니다
탐정은!!!! 루크의 숨겨진 마음 고백에 대한 감정을 강렬한 감정으로 얻어주세요!

아론 :

아론은 마음에 드는 점으로 [너랑 지내면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게 되는군.]을 가집니다.

GM :

좋아 그리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하나씩 더 획득합니다!

아론 :

아론은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당연한 소리를 폼잡고 하지 마!] 를 가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에게, [늘 함께 해줄거라는 걸 믿고있지만, 왜인지 계속, 네 입으로 듣고싶어져] 라는 감정을 마음에 드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GM :

그리고 루크의 여유가 1d10 상승합니다, 주사위는 아론이 굴려주세요

아론 :

1d10 (1D10) > 6
어이 도기, 오다주웠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6 → 12

루크 윌리엄스 :

잘 받을게, 고마워!

GM :

그리고 두 사람은 이후 굴리는 주사위에대해 딱 한번, 언제든 스페셜을 띄울 수 있습니다!

아론 :

최고~

루크 윌리엄스 :

여하튼, 루크는 볼을 쭈물쭈물 꼬집히면서 생각하네요
"아븝, 이정도로 움직여도 꿈쩍없는걸 보면, "
"문을 열려면 이것보다 더 큰 ③충격을 줄 필요가 있어보이네!!"

GM :

키워드 ③충격을 줄

메인

아론 :

"이것보다 더 큰 충격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머가햐 이흐캬... 하극,"

아론 :

"어이 도기, 발음이 새잖냐."
"제대로 말해야지..? 응?"
이미 수사는 뒷전이고 루크를 쪼물쪼물하는데 관심이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으!"
"그허이카...! 어터케 하허..."
"....나뎌!"

아론 :

"하하하, 정말 무슨 말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잖냐."
실컷 웃었으니 루크를 놓아주기로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볼이 얼얼해~"
좋아 여기서 장면 닫겠습니다
[장면 종료]

GM :

▷1사이클 종료

조수의 여유가 -1 감소합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2 → 11

GM :

수사곤란도가 2로 상승합니다
▶2 사이클 시작

아론 :

[탐정 장면]
기벽 굴리겠습니다
1d6 (1D6) > 6

GM :

완전무작위~!!!

아론 :

무작위네요 두근두근
1d3 (1D3) > 1
기본표에서 굴립니다
1d10 (1D10) > 10
선택해보겠습니다
으음

GM :

두구둥

아론 :

발언표에서 굴려볼래요
1d10 (1D10) > 10

잡담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루크에게 입다물고 있으라고 합니다
".... 어이, 도기."
"입 다물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입 다물고 있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
와, 삐졌습니다

아론 :

아론은 청각을 곤두세우고 발걸음 소리를 듣고있습니다
물론, 평범한 청각을 가진 루크는
뜬금없이 아론이 입다물어! 한 기분이겠지만요
"... 뭐야, 표정이 왜그래."
발각될 위험에서 벗어난 뒤 루크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사실 저 대사 이이익 저것 DX3의 카스가쿄지라고 은발 깐머안경흰정장인데 쟈코 취급받는 악당의 18번대사입니다

아론 :

아 진짜요
대박이다 ㅋㅋ

루크 윌리엄스 :

왓냐, UGN의 개들. 로 시작해 이이이익 다음번에 만날 때는 각오해라!! 로 끝남

아론 :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이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흥! 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누가 와서 조용히하라한건데~

메인

아론 :

"왜 아무말도 안 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가슴에 쿡쿡 뭔가를 찍어서 쓰네요
입 다물고 있으라며~

아론 :

루크가 한 말을 해독할 생각도 않고 루크를 꾸악 잡습니다
뭔가 쩝쩝대는 강아지마냥 강제로 입을 벌리려 하네요
"말로 해! 말로!!"

루크 윌리엄스 :

"....."
"입, 다물라며."

아론 :

"이제 말 해도 돼."
"겨우 그런걸로..."

루크 윌리엄스 :

"제대로 말하라고 하다가 입 다물라고 하다가, 멋대로야!"
"...아, 혹시 뭐가 지나갔어?"

아론 :

"너는 못들었냐?"

루크 윌리엄스 :

"응, ...미안."

아론 :

"그래서 입다물라고 한거지!"

루크 윌리엄스 :

".......민망해."

아론 :

"나 참, 깜짝 놀랐잖냐."
"아무튼, 말로해. 말로."

루크 윌리엄스 :

"...."
또 아론의 웃가슴에 손가락으로 쓱쓱 뭔가를 긋네요

GM :

수사표는 1d4로 굴려주시면 됩니다 ^^7

아론 :

1d4 (1D4) > 1
"그,러니까! 말로 하라...!"

GM :

실수로 상대방을 터치

아론 :

화를 내며 루크에게 다가서려다 다리가 꼬입니다.

GM :

가까운 거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장면 플레이어는 실수로 상대방을 터치하게 됩니다. 반응을 티 내지 않고 싶다면 방어로 판정, 상대의 반응을 살피고 싶다면 거짓말로 판정합니다.

아론 :

균형을 잡느라 루크의 가슴에 손을 대고 마네요

루크 윌리엄스 :

"...!"
"..."
뭐야~ 아론도 할 마음이 생겼구나~
하며 꽁냥꽁냥 손놀이를 할 생각에 괜히 헤실댑니다

아론 :

"뭐야 그 웃음은..."

루크 윌리엄스 :

나.도.즐.거.워
하며 갇힌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생각안하고 이러고 앉았네요

아론 :

"즐거워?! 뭐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알아듣는구나?"

아론 :

"나 참..!"

GM :

좋아 아론은 판정을 굴려주세요

아론 :

앗 판정이구나

GM :

지문보시구 거짓말이나 방어로 판정하면됩니당

아론 :

거짓말로 굴리겠습니다
3d10 (3D10) > 19[10,6,3] > 19
밝혀낼 의지 가득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놀아줘셔 여유가 1 올라갑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1 → 12
[ 아론 ] 참을성 : 5 → 4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루크가 혼자 즐거워해서 삐짐

메인

GM :

그래요, 안에서 이리 치고 저리 치고, 루크와 둘이서 이런 짓 저런 짓 했는데도 캐비넷은 꿈쩍없어요!
어쩌면, 캐비넷은 ④안쪽에서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는 열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GM :

키워드 ④안쪽에서 문을 두드리는

메인

아론 :

"어이 도기,"
"내가 생각을 해 봤는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뭐야?"
(미소)

아론 :

"이거 안쪽에서는 온건한 방법으로 못 열거같다."
온건한 방법으로는 말이죠...
"하지만 양고기 먹을거니까, 빨리 다른 방법을 찾아내."

루크 윌리엄스 :

"그렇다면..."
"...내, 내가?"
"응, 그렇지, ...내, 내가 고민해볼게, 그러니까... 어어...~"

아론 :

"네가 이런거 잘 하잖아!"
루크를 구박하며 장면 닫아보겠습니다
[장면 종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마지막으로 그거해주세요그거!

아론 :

ㅋㅋㅋ조아요

메인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갇혀있던 두 사람은 큰 충격을 줄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있지, 꽤 고급스러운 옷장인데도, "
"우리가 크게 움직이면 흔들린다는 느낌은 있지 않았어?"

아론 :

"그랬나?"
"그러고보니 그랬던 것 같군."

루크 윌리엄스 :

"혼자서는 무리겠지만, ..."
"아니 아론이라면 혼자서도 가능하겠지만."
"무게를 한 쪽으로 쏠리게 하면, 이걸 넘어뜨릴 수 있을 것 같아."

아론 :

"그래서?"
"넘어졌는데도 안 열리면 누워서 뒹구는 꼴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어, ...어? 그렇지만,"
"...역시 다른 방법이 좋을까?"

아론 :

"뭐, 시도는 해 보자고."
"이리와서 안겨라."
"넘어질때 다칠지도 모르니까."

루크 윌리엄스 :

"...응, 고마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사적감정억제를위해힘내는사회적인동물루크윌리엄스

GM :

키워드 ⑤ 캐비닛 자체를 넘어뜨린다

잡담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하다!

메인

아론 :

루크를 꼬옥 끌어안고 다리도 빈틈없이 안전하게 배치합니다.
"한다?"

GM :

좋아, 여기서 사건 되짚어보기와 범인은 너다! 해주세요
이번 사건의 범인은, 캐비넷을 탈출하는 방법입니다

아론 :

범인은
아 좋아요
[사건 되짚어보기]
새삼 루크에게 중얼거리는건 이상하므로 속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목걸이를 찾기 위해 저택에 메이드로 잠입을 했었던가요.
그러다가 여차저차해서 캐비넷에 갖혔고...
안쪽에서 용을 써봤지만 안 열리는걸로 봐서는,
넘어트려서 그 충격으로 여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범인은 너다]
캐비넷에 충격을 줘서 넘어트린 뒤 , 그 충격으로 탈출해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에게 안긴 채로 말합니다.
"자, 아론 그러면 함께 구령을 넣자."
"하나, 하면 왼쪽, 둘 하면 오른쪽이야!"

아론 :

"하하, 이런거..."

루크 윌리엄스 :

"나는 아론과 같은 방향으로 맞춰 움직일게."

아론 :

"선상파티에서 춤출때같구만."
"그래. 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아, "
"정말이다..."
"그럼, 이번에도 같이 춤춰볼까, "
"자, 하나!"

아론 :

"춤이란 말이지. 하하."
"둘!"

루크 윌리엄스 :

"...셋!"
"...이 아니야!!!"

아론 :

"둘!"

루크 윌리엄스 :

"하나...!"

system

[ 아론 ] 참을성 : 4 → 3

아론 :

"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하나!!!"

아론 :

"둘."

GM :

하며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힘을 주면,

잡담

GM :

아니 저 표정을쓰면서
하고싶은 롤플이있으신가요
(해줘해줘)

아론 :

아눀ㅋㅋㅋ
그냥 속으로
꼭 그렇게 소리를 질러야 하냐?! 하고 있을 뿐입니다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메인

GM :

덜컹거리던 옷장이 한 쪽으로 훅, 넘어갑니다
우당탕탕!
꽤 푹신한 카페트 바닥에, 다리가 얽힌채로 쓰러져, 옷장이 넘어져 어둑한 공간으로 쓰러지면,
왜인지 모를 신체접촉이있어 민망할지도 모르겠네요
...조금 더 여운을 즐기고싶지만, 이 소란으로 누군가가 찾아올지도 모르니 얼른 옷장을 세우고 후다닥 벗어나기로 해봐요!
[종료 페이즈]
옷장을 정리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대걸레 하나가 나동그라져 있습니다. 이게 문이 열리지 않던 원인이었나 봅니다.

아론 :

"이녀석이 원흉이었구만."

루크 윌리엄스 :

"...아, 이게 문을 가로막고있어서"

아론 :

발로 툭, 차서 멀리 치워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읏, 마음이 복잡하지만."
"수사 재개야, 아론!"

아론 :

"하하, 여기서 포기하긴 섭하지."
"이...."
자신의 옷차림을 내려다봅니다
"......."

system

[ 아론 ] 참을성 : 3 → 2

루크 윌리엄스 :

루크도, 자신의 한껏 구겨진 메이드복을 봅니다.

아론 :

"이딴 옷까지 입고 들어왔는데."

루크 윌리엄스 :

"...어, 아론?"
"그, 그렇지! 그러니까...!"
"반드시 돌아가자!"

아론 :

".... 그래!"

GM :

이렇게 두 사람의 '둘이서 수사'는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d...
Cabinet Situation w.공룡
Fin

잡담

아론 :

와아아

메인

GM :

22.05.05 PM 17:15

잡담

GM :

시날종료에맞춰
브금으로 튼 노래에서도 박수갈채들려서
당황함

아론 :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완전 맞춤 브금이잔아요 ㅋㅋㅋㅋㅋ
아 재미있었다~

GM :

즐거웠다~
후후후
두근두근 밀착 어쩌고~

아론 :

유후~~~
건전맨들이라 건전하게 나왔지만
너무 조앗어요 히히
그것도 메이드복을 입구

GM :

마자마자
코코포리아라서 건전했지만
(이하략)

아론 :

ㅋㅋㅋㅋ꺅
다음에 또 마저 풀도록 합시다

GM :

조와요~
오늘도 번개탁 감사합니다~ 후후

아론 :

저야말루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옆방에서뵙겟습니다요 헤헤,,,

GM :

헤헤~ 뿅!

아론 :

뿅~

 

 

 

 

 

 

 

 

 

 

 

 

 

 

 

 

 

 

 

 

 

 

 

 

 

귤토끼 님의 배포 맵시트를 사용하였습니다.

https://gyultoki.postype.com/post/11184248

 

둘이서수사 / 둘수사 / 후소사 / 후타리소우사 정발본 단어 버젼 맵시트

기존에 배포되었던 둘이서수사 맵시트를 정발본 단어로 변경한 세팅자료를 다시 배포합니다. 코코포리아(CCFOLIA) 사용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수의 아이콘이 '롤오버'를 기준으로 만들어

gyultoki.postype.com

 

 

시나리오 작성자: 현재

시나리오 출처: https://bongy-trpg.postype.com/post/12089665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4.21~22

플레이 시간 : 약 8시간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984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본편 내 섹드립 발언이 꽤 많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더보기

 

 

GM :

.
✦로케이션/용어


■ 안나의 사파이어 목걸이
안나 마리아 랑베르의 할머니가 남긴 유품. 마치 저 깊은 바다를 연상시키듯 짙은 푸른색 버마 사파이어 주변을 투명한 다이아몬드 수십 개로 꼼꼼히 감싼 앤틱한 디자인입니다. 안나의 할머니는 젊었을 때 그 목걸이를 선물 받은 이후 소중히 보관해왔고 죽기 전 안나에게 물려주었습니다.

■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
카지노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리카르도의 이 도시에서도 유명세로는 절대 뒤처지지 않는 유명 호텔,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를 이용하려 일부러 이곳에 숙박하는 관광객들도 어마어마합니다. VIP 클럽을 따로 운영하며 VIP 클럽 구역에서는 모든 딜러와 직원들이 바니 걸 혹은 바니 보이 복장을 착용합니다. VIP 클럽 가입 시 기존 회원의 추천과 고액의 연회비가 필요하며 그 절차 또한 무척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
제비 꼬리 같이 두 갈래로 땋아 내린 머리와 자그마한 몸집이 특징인 정체불명의 괴도. 유럽 곳곳을 한 바탕 휩쓴 뒤 최근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어 경찰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물건을 훔치기 전 새하얀 새 그림이 그려진 검은색 카드에 날짜와 시간을 휘갈겨 쓴 예고장을 보낸다는 소문이 돌지만, 아직 제대로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
✦등장 인물


■ 안나 마리아 랑베르 (연두색)
32세. 여성. 이번 사건의 의뢰인.
깨끗한 피부에 부드러운 검은 머리카락, 짙고 푸른 눈을 가진 단아한 인상의 미인입니다. 8년 전 세상을 떠난 할머니에게서 유품으로 남겨준 목걸이의 내력이나 가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듣지 못했지만, 그토록 오랫동안 아끼신 물건이라면 어떠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할머니를 대신해 목걸이를 소중히 간직해 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목걸이를 어떻게든 되찾으려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니노 안드레티라는 동갑의 남성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었지만, 최근 그가 카지노에 틀어박힌 채 두문불출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듯합니다.

■ 니노 안드레티 (갈색)
32세. 남성. 안나 마리 랑베르의 연인.
안나의 말에 의하면 처음 만났을 때는 맑은 눈의 건실한 청년이었다고 하는데, 루크와 아론이 카지노 안에서 직접 만나본 니노 안드레티는 옛날의 모습을 잃고 퀭한 눈의 도박 중독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 마크 시릴로 (청회색)
41세. 남성.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의 지배인.
비교적 젊은 나이에 카지노의 지배인이 된 만큼 장사 수완이 탁월한 한편, 보다 많은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일면도 있습니다. 카지노는 손님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장사인 만큼 대외적으로는 완벽한 핏의 투 버튼 슈트, 고급 향수와 말끔한 구두로 말쑥한 신사를 연기합니다.


■ 수지 카를라 (남색)
63세. 여성. 루치아노 호텔 카지노의 전속 가수.
수지 카를라는 젊은 시절 고전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재즈 가수였고 은퇴한 지금은 루치아노 호텔 카지노에서 이따금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소일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무대를 보려고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오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팬층이 두껍습니다. 정작 자신은 젊은 아이들을 놀리는 게 제일 즐거운 짓궂은 성격이지만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말하는 털털한 사람입니다.

잡담

아론 :

안녕하세요~

루크 윌리엄스 :

오셧군요
후후
https://jukebox.today/fffffffff
ffffff가 모냐면 색상코드어쩌고 흰색은 아니고
그냥암거나쳤스니다
오시면 채팅해주세용~

아론 :

네엡~!

루크 윌리엄스 :

오셧잔아
언제가죠

아론 :

7시에...?

루크 윌리엄스 :

후후 조와
오늘
매운덕복이먹고
정신못차리는GM
받아주실수잇으신지

아론 :

ㅋㅋㅋ저두 엄청 매운거 먹었어요

루크 윌리엄스 :

하...
떡복이 먹으면서 하는티알
즐거워
(매워)
걱정마세요 시날은 안맵습니다

아론 :

ㅋㅋㅋ다행이얌~!

루크 윌리엄스 :

후후
상담할 일이 생기면
언제든 잡담방에서
소상하게 상담을해요

아론 :

조아요~~!!
정보탭 정보를 읽고있었어요

루크 윌리엄스 :

소리는 잘 들리시나요

아론 :

네에~~

메인

GM :


┏━━✦❘༻༺❘✦━━┓
『Royal blue lovers Part 1 : Dear Anna』 w. 용봉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4.21 PM 19:00
┖━━✦❘༻༺❘✦━━┚

잡담

아론 :

두근두근

GM :

https://jukebox.today/asdfagasgd
이쪽으로...

메인

GM :

[사건 발생 페이즈]
▶어느 날, 카지노 거리.
어두운 밤에도 밝은 낮인 양 불빛이 꺼지지 않는, 만발한 꽃과 값비싼 보석을 아낌없이 두른 리카르도의 한 도시. 그곳에 탐정과 조수는 와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어쩌다가 카지노 거리에 들어오게 되었더라?
아론, ...떠올려볼까요

잡담

GM :

갑좍 깜빡이도 안켜고 마이크 건네기

메인

아론 :

"...그러니까..."
"한탕 땡겨서 그걸로 고기 10kg을 사먹으려고 온거지?"

루크 윌리엄스 :

"무슨 소리야 아론, 오늘 우리가 온 것은...!"

GM :

그래요 휘황찬란한 카지노거리, 그 옆의 유원지에서 오늘, 닌자짠 히어로 쇼를 했지요...!
이 사실을 오늘 아침 바로 접한 루크는, 바로 아론에게 짐을 챙겨서 떠나자! 라고 했고....
두 사람은 방금 막 쇼를 관람하고 유원지 밖으로 나온 참입니다.

아론 :

"젠장,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기억이 혼미해"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정말 현장에서 직접 보는 히어로 쇼는 박력부터가 다르구나~"
"정말, 정말 대단했지? 응? 아론~?"

아론 :

"뭐어, 나쁘진 않았다."
대부분은 즐거워하는 루크를 보고 있었지만요
네가 좋다고 하니.. 뭐어, 됐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무진장 다정하잖아
감겼네요 사랑에 빠져있네요

아론 :

라부라부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특히나 오늘 불을 사용한 연출이 정말이지..."
"후우, 다시 떠올려도 감동이 잊혀지지가 않아!"
라고 한참 떠들던 루크는 무언가 깨닫은 듯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한 탕 당겨서 고기를 사먹다니."
"그건 요행이라고?"
"사람은 성실하게 근로해서 벌어먹고 살아야하는거야"
툴툴대지만, 왜 이런반응인지 알 것 같기도 하네요
그야 이자식, ...도박에는 영 잼병이니까요

아론 :

"칫, 무슨 샌님같은 소릴."
"그게 아니면 이 망할 카지노에 올 이유가 없다고, 보통..!"
그야 그랬죠
"뭐어냐 도기,"
"도박이 무서운거라면 도와줄까?"
"수익금은 10대 0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음, 보통 그렇지. 여기서 히어로 쇼를 자주 하는 이유도, 아이들과 동반하는 부모님들이 머물면서 수익을 얻기 위함이기도 할 테고..."
"그거, 나를 그냥 아바타로 쓰는 거 아니야?!"

아론 :

"수업료다 수업료."
"평범한 사람은 이런데서 돈 딸 생각 말아야지."
"딜러들은 선수니까."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아하하. 수업료라...~"
"...여하튼, 오늘은 이제 돌아가는거야, 아론."
"근처 호텔에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으니까, 멀리나온 김에 오늘은 오랜만에 호화로운 저녁을 먹자!"

아론 :

"하하, 나쁘지 않지."
"그런거라도 없었다면 따라온 보람이 없을 뻔 했다고?"
루크의 당근이 마음에 든 눈치입니다.
루크에게 맞춰주면 좋은 일이 생긴다니까요~

GM :

시간은 흘러 석양도 사막의 모래 아래 숨어버린 저녁 무렵입니다.
두 사람이 끼니를 해결하기 어느 유명 호텔 앞을 지날 때, 여러분의 시야로 블라우스의 소매로 얼굴을 거칠게 문질러 닦아내는 한 여성과 곤란함과 귀찮음, 짜증이 혼재한 표정으로 그 앞에 서 있는 두 명의 경비가 들어옵니다.

여성은 울먹임을 겨우 멈춘 목소리로 경비들에게 말합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목걸이가 있는지만이라도 확인하게 해주세요! 그것만 찾고 나온다니까요!”

npc :

“아니, 그런 목걸이는 일단 들어온 게 없다니까요!”
“아가씨, 어차피 수지 카를라의 팬이라거나 그런 거죠? “

“카를라는 아무나 만나주지 않아요. 그냥 돌아가시는 게 좋을걸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팬이 아니라 목걸이를 찾으러 온 거예요. 아니면 대신 물어봐 줄 수도 있잖아요!”

npc :

“안 돼요. 아가씨, 우리가 당신 같은 사람 한두 명 본 줄 알아요?”
“계속 소란을 피우면 우리도 경찰 부를 수밖에 없어요!”

아론 :

"...."
"수지 카를라가 누구냐?"

루크 윌리엄스 :

"수지 카를라?"
"으음, 잠시만 검색해볼게."
타블렛을 꺼내들어 톡톡 몇 번 두드리더니 말을 잇습니다
"아, 수지 카를라. 유명한 재즈 가수야."
"재즈로 한 시대를 풍류한 가수지. 나도 어릴 때 몇 번 들어본 적이 있네."
"지금은 은퇴 후 이 호텔의 카지노의 VIP 구역에서 때때로 쇼를 하고 있다고 해."

 

아론 :

"헤에.. 재즈라, 나도 몇 번 들어봤을지도 모르겠군."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저 사람은 그 가수를 만나러 온 것 같지는 않은데..."
곤란해보이는 사람을 보며 잠시 생각을 거듭합니다

아론 :

"하아,"
"어차피 내버려두면 밥먹는 내내 생각날거 아니냐."
"물어보기라도 하지?"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일단 과열된 것 같으니 말리기라도 해야겠어."
라며 성큼성큼 다가가 사이를 중재하기 시작합니다

GM :

루크가 끼어들어 상황이 진정되는 것 처럼 보이긴 하지만, 경비들은 계속해 답답한 소리를 하네요

npc :

“우리도 이러고 싶진 않지만, VIP 구역은 초대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요."
"초대장 없으면 못 들어갑니다!”

GM :

이러한 말만 반복한 뒤 냉정하게도 호텔 안으로 다시 돌아가 버립니다.

아론 :

"벽창호가 따로없군."

GM :

자세히 보니 여성의 눈가가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아까 경비들과 실랑이하는 동안 울기라도 했던 걸까요.

아론 :

"어이...."

GM :

루크가 눈치채고 손수건을 건네면, 그녀는 손수건을 사양하고, 야무진 손길로 블라우스와 청바지를 털어내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한 번 더 손바닥으로 얼굴을 문지른 뒤, 자신을 ‘안나 마리아 랑베르’라고 소개합니다.

아론 :

이런건 루크가 적격이었죠
루크의 다정함은 어쩐지 아론도 따스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새우꼬리 떼주는걸로 화내지 않음)
"무슨 일인지 들려주실까."
"보아하니 경비원들이 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든 것 같다만.."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이 말려주지 않으셨으면 화가 나서 주먹이라도 날렸을 거예요.”
"답답한 인간들!"
분이 안풀리는지 씨익, 대다가 다시 눈물이 울컥하네요. 이번에도 깔끔히 몸가짐을 정리하지만요.
“잃어버린 물건이 있으니 잠깐 확인만이라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VIP 구역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고 얘기도 들어주질 않더라고요.”

아론 :

"잃어버린 물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목걸이에요.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품인데…….”
답답하단 표정으로 한숨을 쉬네요. 하지만 꽤 지친 표정이예요 어찌하면 좋을지 망설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도 아론을 바라보네요, 도와줄 수 있을까? 하고 묻는 표정이네요

아론 :

"이 안에서 잃어버린건 확실하냐?"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작게 도리질을 칩니다
"아뇨... 이 안쪽으로는 들어가 본 적도 없으니까요. 아시다싶이 VIP룸은..."
"미안해요, 얼마나 멍청한 얘기처럼 들릴지 알아요. 하지만, ...간절하단 말이예요. 저는."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고 작게 어깨를 들썩거리네요

아론 :

"... 그럼 어째서, 들어가본적도 없는 이 안쪽에 네 목걸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한거지?"
사정은 딱하지만 물어볼건 물어보게 됩니다.
달래는건... 루크가 해 주겠죠!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이번에야말로 손수건을 건네고 말을 들어줍니다.
"어쩌면 저희가 도와줄 수 있을 지도 몰라요."
"한 번만 얘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안나는 고민하는 듯 손을 겹쳐 쥐고 제 손가락을 만지작거립니다. 그러나 고민은 오래가지 않고, 이내 무언가 결심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 ...부디요."

GM :

▶같은 날 저녁, 호텔 로비
어느정도 진정한 안나와 두 사람은 호텔 로비에서 이야기를 이어가기로 합니다. 안나는 루크가 사온 생수를 마시며 다시금 진정하다 차분히 이야기를 이어가네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할머니가 돌아가신 건 8년 전이에요. 돌아가시기 전에 가장 아끼시던 사파이어 목걸이를 제게 주셨죠. 할머니께서 애지중지하던 물건이라 저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거예요.”
안나는 핸드폰을 꺼내 화면에 사진 한 장을 띄웁니다.

아론 :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꽤 귀중한 물건처럼 보이는군."

GM :

앤틱한 디자인의 목걸이에는 작고 투명한 다이아몬드를 두른 새파란 사파이어가 매달려 있습니다.
보석 자체의 크기는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데,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인 것을 참작하더라도 흐리거나 탁한 부분 없이 영롱하게 빛나고 있어 퍽 예사롭지 않은 물건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아론 :

"뭐, 의미있는 물건이니까 값어치나 그런건 상관없겠지만."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정말 그렇죠? 예쁘고, ...소중한."
“연이 닿는 사람마다 물어보고 다녔어요. 이렇게 생긴 목걸이 본 적 있느냐고. "
"그러다 제가 일하는 곳의 거래처 직원분이 여기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에서 봤다지 뭐예요. "
"여기서 공연을 하는 수지 카를라라는 가수가 무대에 차고 나왔다나요.”

아론 :

"카지노에서...?"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카지노에서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여기 카지노에 두 번쯤 와서 막 찾아다녔어요. 그런데 일반 구역에는 아무리 찾아도 없었고, 수지 카를라도 VIP 구역에서만 주로 공연한다길래…… "
"카지노 쪽에 수지 카를라와 대화만이라도 하게 해달라, 아니면 직접 찾아봐 달라고 열심히 부탁해봤지만 그럴 수 없다고, VIP 구역에 들어가는 것도 안 된다고 쫓겨나기만 했어요.”

아론 :

".... 난감하게 됐군."

루크 윌리엄스 :

"들은 바로는 분실사건이나, 더 하면 도난사건, ...같은데 경찰에 신고는 해 보셨나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경찰에게 신고요? 당연히 했죠! 하지만 그쪽에서도 짚이는 게 없다고 하던걸요. "
"갑자기 괴도라도 나타난 게 아닌 이상에야…… 최근에 무슨 괴도가 나타났다고 신문에서 떠드는 걸 보긴 했지만, 설마 이런 데까지 오겠어요?”

아론 :

경찰놈들이란~!!
"괴도...?"
세상이 괴도 천지입니다. 이러다 길가다 한 사람 골라도 그 사람이 괴도일지도 몰라요!

루크 윌리엄스 :

"괴도..."

아론 :

괴도와 관련된 휴가에서 이제 막 돌아온 참인데 말이죠!

루크 윌리엄스 :

그럼요 당장 안나와 루크 옆에 있는 것도...!

아론 :

"젠장 어이가없군. 또 괴도냐?"

GM :

어쩌면 이 세계관, 괴도가 활개치고 다니는 탓에 단순 강도인 아론도 '괴도'란 타이틀이 붙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잡담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건 소설에나 나오는 얘기고요."
"설마, 정말 괴도가 나타나겠어요?"

아론 :

"그놈들은 마가 낀 존재라서 말이야."
"언급 하는 것 만으로도 엮일지도 몰라."
"조심하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이미 얽혔지만요...~

아론 :

"설마. 정말, 괴도. 마법의 키워드는 전부 말했군?"
은근슬쩍 놀리네요

GM :

옆에 있는 루크가 알람 온 핸드폰마냥 바르르 떠는 동안 안나는 기가차다는 표정으로 아론을 볼 뿐이네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제 부탁은요. 목걸이가 VIP 구역에 있는지, 만약에 있다면 어쩌다 거기까지 갔는지 알고 싶어요. 사례는 꼭 하겠습니다. 도와주시겠어요?”

아론 :

"흐음... 어쩔까 루크."
"내 식대로 의뢰 받아서 처리해도 되냐?"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도와주지 않겠다는 말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야."
"응, 아론이라면 믿음직스러우니까."
"그럼, ...도울 수 있는거지?"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안나의 안색이 밝아지네요
제대로 "도와주겠다"는 확언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눈치만 보고있지만요

아론 :

"수단과 방법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상관없어."
"도와주지."
"대신 대가는..."
"밥 한끼 정도면 되겠군?"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정말, ...그거면 되나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정말? 이라고 반문하려다가 안좋은 낌새를 느낍니다
설마...

아론 :

"성인 남자 둘의 식대라고?"
"여기 레스토랑 제일 비싼 코스 2개다."
"...잠깐, 제일 비싼건 해산물 위주라고 했었나?"

잡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세심한걸 아론?

메인

아론 :

"나는 고기 있는 코스로 시켜주고. 나머지 하나는 제일 비싼걸로 해."

잡담

아론 :

J형 인간이 옆에서 재잘재잘 해준 덕이라구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나도 해산물은 조금...!"

아론 :

"모처럼인데? 흥.. 아무튼 비싼걸로 달아두면 나중에 바꾸면 되겠지."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두 사람이 얼빠진 대화를 티키타카 이어가는 것도 잠시, 안나는 두 사람의 손을 각각 잡고 활짝 웃어 보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 정도쯤은 얼마든지, 찾기만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찾은 것도 아닌데도 몇 번이고 고개를 숙일 정도로, 그 물건이 안나에게 무척 소중한 물건이란 것을 알겠네요

아론 :

"큰소리 쳤으니 뭐라도 해야겠군."
"가자, 루크."
"공짜밥이다."
"이대로 쳐들어가서 목걸이만 집어오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아론. 그럼 다녀올게요, 안나 씨."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저기 잠깐만요, 그런데..."
두 사람을 잡은 안나는 난감한 표정으로 말을 잇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떻게 VIP 구역으로 들어가죠? 혹시 좋은 방법 있으세요?”

GM :

【초동수사】
조수의 여유가 기본치 +3으로 올라갑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0 → 3

GM :

또한 두 사람 역시 감정을 하나씩 가져주세요

아론 :

[너 때문에 괜히 참견하고 다니게 되었잖냐.] 를 좋은 감정으로 가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은 감정 ㅠㅠㅠㅠ
루크는 [아론과 함께라면 든든하네!]를 마음에 드는 감정으로 가집니다

아론 :

~침입방법~
1. 외부 벽을 타고 유리창을 깨고
2. 정문에서부터 경비병을 제압하며
3. 옥상에서부터 경비병을 제압하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 둬!"

아론 :

! ! ! 불을 ! ! !
! ! 지르겠 ! !
! ! 습니다 ! !
"내가 무슨 생각 하는 줄 알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단순 침입만으로는 안 될거예요. 갬블에 참여할 때 마다, 시설을 이용할 때 마다 의무적으로 VIP고객 카드를 한 번씩 확인한다고 하니까요."
"그러려면, VIP카드를 손에 얻거나, 아니면 VIP룸에 들어가도 따로 검사를 받지 않을 정도로 티가 나지 않는 복장을 해아 할지도요..."

GM :

라는 말과 함께, 알고있었어 카드 1을 드리겠습니다.

GM :

.
■ 첫 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의 VIP 구역 직원들은 모두 「①」를 입고 있었다. 옷만 구할 수 있다면 직원으로 위장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VIP 구역에 들어와 조사하던 중 의외의 인물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안나 마리아의 연인인 니노 안드레티. 그는 「②」의 상태이며 입장 절차가 까다로운 VIP 구역에 들어온 것은 「③」 덕분이었다. 니노 안드레티가 앉은 테이블을 보고 있자면 그는 운이 나쁘다고 하기에도 심할 정도로 많은 돈을 잃고 있다. 아무래도 그는 『④』에 걸린 것 같다.

메인

아론 :

"따라하긴 싫지만.."
"크루즈에서 봤던 녀석의 수법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군."
"들어갈 자격이 있는 사람처럼 변장하는거다."

루크 윌리엄스 :

"크루즈에서 본 사람?"
"그렇다면 역시, ...종업원이나 직업인 복장을?"

아론 :

"나쁘지 않지."
"우리가 vip행세 하기에는"
"그런 느끼하고 낯간지러운 말 하는거 질색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그럼 이제부터 종업원 의상을 살펴보자!"

GM :

그럼 여기서 루크와 아론은 [변화] 혹은 [외견]을 굴려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조수 기본 액션인 기합넣기로 판정에 유리함을 얻습니다!
3d6 (3D6) > 12[5,6,1] > 12
아론! 뭐가 찌르르, 하고 왔어!

아론 :

2d10 (2D10) > 11[5,6] > 11
나도다.

루크 윌리엄스 :

스페셜만큼 조수의 여유가 상승합니다
여기서 '그것'을 하나요?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5

아론 :

늘 하던 그걸 합니다
두 사람의 생각이 통한게 느껴지네요!

루크 윌리엄스 :

두 사람의 눈빛이 오가고, 생각이 통함이 느껴집니다.
아주 좋은 느낌이 들어요.
1d10 (1D10) > 10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5 → 4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4 → 14

루크 윌리엄스 :

wow~
"아론, 찾아냈어 이 카지노의 종업원 의상은..."

아론 :

완전 여유만만한걸~

루크 윌리엄스 :

"① 바니 슈트 야!"

GM :

키워드 ① 바니 슈트

메인

아론 :

"어?"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뭐...?"
"무슨 슈트?"

루크 윌리엄스 :

"...바니, 수트?"

GM :

그래요, 바니수트라고 하면, 성인지 플레이보이의 바니걸, 을 필두로 한 의상이죠
나비 넥타이를 맨 셔츠 칼라를 본뜬 초커,
커프 링크스를 달은 셔츠 소매를 본딴 손목밴드,
코르셋 스타일의 레오타드,
망사 팬티스타킹
토끼꼬리 장식, 그리고 하이힐.

아론 :

"......"
"진심이냐?"
"저걸, 입어?"

루크 윌리엄스 :

"그게, ...평범한 베스트의 정장차림 '바니 보이'의 상도 있는 모양이지만..."
"...어, 어쩌지, VIP 입장권을 얻는, 쪽으로... 해볼까!!!"

아론 :

"오늘 저녁시간이 끝나기 전에 해결보고 싶다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이 호텔, VIP 클럽 가입 조건이 꽤 까다롭대요. 추천도 받아야 하고 돈도 엄청나게 필요하고...."
"물론 다른 방법이 없기야 하지만, 정말로 그걸…… 입으시게요?”

잡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어쩌면 아론은
슬쩍 할 수 있을지도
하지만 루크는 바니보이 옷 입혀도 좋아요 히죽

아론 :

ㅋㅋㅋ ㅋ역시 루크가 입어야 하는거죠
너무웃기다

메인

아론 :

"최대한 베스트랑 정장차림을 훔쳐내보자고..!"
"가자 루크!"

안나 마리아 랑베르 :

"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건 뭐든 도울게요. 이 옷, 제가 한 번 찾아볼까요? 맡겨만 주세요!”

아론 :

"...부탁하지."
"최대한 멀쩡한걸로..!"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멀쩡한 걸로!"

잡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고민이 있어요

아론 :

무엇인가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아론은 그러니까...완전
사이퍼즈의 카페 원더랜드...
이거...
입히면 좋겠는데
()

아론 :

헉 그거 이쁘죠
그거만 입어도 야할거라고요
ㅋㅋㅋㅋ ㅋ ㅋㅋㅋ가져오셧자나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루크는 핫팬츠 가터 망사스타킹해도 좋을것같고
아니면 역시 아론은 VIP티켓을 슬쩍하고
루크가 전담 어쩌고 인척 따라다녀도 좋을 것같고
음흉한 생각만하기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 루크가 입은걸 보고
아론이 기겁해서
훔쳐오는건 어때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좋아요 좋아요
후후 #가보자고

아론 :

가보자고~~!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잠시 사라졌던 안나는 30분 정도 지났을 무렵 어디서 찾았는지 두 명분의 바니 슈트를 가져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우와 이 사이즈, 딱 맞을 것 같아요. 어디서 이런 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제가 일하는 회사가 의상 쪽이거든요. 진짜 유니폼이랑은 다르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를 거예요"
"몸에 맞게 다시 수선해드릴 수도 있으니까 입어보시고 말씀해 주세요!”

아론 :

"헤에..."
루크가 입고 나오길 기다립니다.
그야 사람들 눈을 피해서 옷을 갈아입을 곳은 한정되어 있는걸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루크가 먼저 들어가서 입고 나오면, ...잠시 후 곤란한 표정의 루크가 나옵니다
"아론, 안나 씨... 밖에, 있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얼른 나와주세요! 바로 수선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요!"

아론 :

"그래."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의욕적으로 말하네요

아론 :

"지퍼 올려줘야 하냐?"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아니아니, ... 다, 입었어! 다행히 예의 그 레오타드, ...옷은 아니야 그런데.."
루크가 밖으로 두발짝 걸어나오면, ...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평범해보이는 검은 베스트에 와이셔츠 그리고 귀여움을 강조한 끈으로 된 리본 타이가 보입니다.
검은 베스트에 금색으로 장식된 단추와 반짝거리는 명찰이 눈에 띄네요. 벨트 색깔까지 완벽한 깔맞춤이예요
머리에는 예상했다싶이 귀여운 토끼 귀가 검은색으로 뿅뿅, 솟아있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 이거, 부끄러..워!"

아론 :

"으하핫, 하하!"
"감쪽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아래의 바지는 남성용인데도 불구하고, 핫팬츠에 망사 하이삭스, 그리고 바지 밑으로 보이는 가터벨트가 보이네요

아론 :

"원래도 여기서 일하는 사람같다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아, ...얼마 전에 너무 원색적인 건 좋지 않다고 여성용 레오타드를 남성용이랑 통일한 디자인으로 바꾼다고 들었어요..."
"그것까지는 좋은데 남성용 직원복도 바지가 짧아질 줄은..."
"...아니, 오히려 좋아."

아론 :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됐다."
"가자고."

잡담

아론 :

귀여움에 몸부림치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아... 아론은?!"

잡담

아론 :

야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안 입어도 돼!?"

아론 :

"생각이 바뀌었거든."
히죽 웃으며 주머니에서 번쩍이는 카드를 꺼냅니다.
"혹시나 해서 훔쳐둔건데."
"나는 이거 쓰련다."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어느새?!?!"

아론 :

"너 기다리면서 슬쩍 했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럴 거면 내 거도 같이...!! 라는 말은 입이 찢어져도 못합니다. 루크니까요."
"...좋아, 준비도 되었으니. ...다녀올게요, 안나 씨!"
"가자, 아론!"

아론 :

".... 그전에 잠깐,"
루크의 명찰을 떼어냅니다.
그리고는 웬 못으로 뭔갈 새기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응? 이거는..."
얌전히 기다리다가 명찰을 받아드네요
뭐라고 새긴거지?

아론 :

Doggie, 라고 제대로 적혀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이름을 부를 순 없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너무해 너무해~~
하지만, 수긍합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럼, 부탁드립니다!"

아론 :

"그래, 커피라도 한 잔 하고 있으라고."

GM :

그렇게 두 사람의, ....수사가 다시금 시작된 겁니다.
*꧁༺༻꧂*
【수사페이즈】
한층 더 어두운 조명, 무대에 선 가수가 부르는 은은한 음악 소리가 가득 찬 곳. 여유로운 표정의 낯선 이들이 투명한 크리스털 잔에 담긴 값비싼 술을 들이켤 때, 반대편에서는 마호가니 테이블 위로 단 한 개에도 몇 배의 가치를 가진 칩들이 오가며 하룻밤의 여흥을 태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세련된 걸음걸이로 걷고 움직이는 바니 걸과 바니 보이들.

우리는 이곳에서 무사히 목걸이를 찾아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 녀석은...

루크 윌리엄스 :

"힉...!"
오늘 무릎이 남아날까요
하이힐 때문에 휘청이는 걸 몇 번이고 아론이 받아내줍니다

아론 :

"....."
"어이 루, 도기."

루크 윌리엄스 :

"ㅇ, 응... 아니, 넵!!"

아론 :

"전속 '바니'면서 자꾸 이러기냐?"

루크 윌리엄스 :

"시, 시정하겠습니다!!"
바니걸은 이런 사무적인 말투 안 써!

아론 :

"수작이라도 거는 것 처럼 보인다고."
개의치 않고 자연스럽게 루크를 끌어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뭐, 뭐어, 뭐라고?!"

아론 :

팔로 받쳐서 걷기 편하게 부축하네요.

npc :

"아하하하, 거기 형씨! 담당이 잘못 걸렸구만?"
"완전 신입초짜네, 아하하하."

아론 :

"부러 그렇게 부탁했지."
"울리는 맛이 있어보이지 않아?"

루크 윌리엄스 :

"...!!!"
저속한 대화에 굳어버립니다

아론 :

"어이, 끝까지 참아내면 보너스를 주지."

npc :

"아하, 아하하하, 취향 한 번 지독하구만!!"

잡담

npc :

먼저 롤플주세요(얌전)

메인

아론 :

저속한 대화를 하면서 부러 먼저 루크의 엉덩이에 손을 얹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남이 못만지게 하려고 막는단 감상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뭐, 뭐, 뭐하는거야, 뭐뭐뭐뭐!!!

아론 :

"가자고, 신입. ...이름이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지금 이게 루크아론이 아니고 내가 왼이 아니였으면 완전아방뇌새도화살수어쩌고로 적폐라인이였어 알아?!? 아론?!?!?

아론 :

알까보냐!

루크 윌리엄스 :

한 마디로 정리되는군요...

아론 :

이미 넌 하와와 아방공이라고 루크!

npc :

"그럼 힘, 내라고? 신입! 와하하하, 형씨도, 팁 잔뜩 챙겨주라고?"
"혹시 아나, 그대로 룰렛 당첨 홀이 아닌 다른 홀에도 쑥, 들어갈 수 있을지말이야."
"와하하하, 와하하하!"
하며 손님은 멀어져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지쳤어."

아론 :

"칫, 괜히 기분나쁜 눈으로 훑어보기는."
"어이 도기, 뭔가 눈에 띄는거 없나?"
"여기서 노닥거려봤자 기분나쁜 녀석들하고만 시시덕 거리게 될 것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러게... 하아, ...휴."
"일단, ...그러니까, 그러니까..."
뇌를 돌리는데 벌써 과부하가 온 것 같습니다
그야 루크, 한 번도 욕망의 대상이 되어본 적 없는 건실한 청년인걸요
"아, 룰렛의 홀이 아닌 다른 홀이라면..."
"바니 수트니까, 레빗 인더 홀, 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빗대서 말한건가?"
"어려운 얘기네... 짐작조차 못하겠어."

아론 :

"여기 말고 다른 시설도 있는건가?"

루크 윌리엄스 :

당연하지 그런 얘기가 아니니까!

아론 :

건실한 청년 둘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합니다
고민해도 답은 안나오지만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니요 루크가 시모네타를 해석못하고있는겁니다

메인

아론 :

당연하지! 음담패설이다몽!

잡담

아론 :

ㅋㅋㅋ너무조아요ㅠ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이, ...일단, 안전히 잠입했다고 안나 씨에게 연락을 해볼게."
아슬아슬 위태위태한 상태지만, 루크는 잘 버텨내고 있네요
태블릿을 들어 톡톡, 치다가, 어느 한 곳을 바라봅니다.
"아론, 저 사람..."

아론 :

"앉고 싶어지면 언제든 말해라."
"엉..?"

루크 윌리엄스 :

"고마워 아론, 정말 힘들어지면 얘기할게."
"이 화면을 봐줄래?"
라고 하며, 메신저 창을 띄워놓은 루크는, 안나의 프로필 사진과 앞의 사람을 번갈아 가리킵니다.
"여기, 안나 씨와 함께 사진을 찍은 이 사람, 저기 앉은 사람같지 않아?"

아론 :

"... 정말이군?"
루크의 수사력에 놀랍니다.
사진에 찍힌 사람을 찾아보네요

GM :

안나와 함께 화면을 바라보며, 방긋 웃는 저 사람은 분명 동일인물같지만,
야경을 등지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그와 비교했을 때, 무척 망가진 퀭한 눈빛의 폐인이 되어있네요
마자... 여기서...
탐정...장면...선언...해주시고...
기벽을....
또 수사 주사위를...
(얼레벌레

아론 :

ㅋㅋㅋ조아요~
[탐정 장면]

GM :

수사곤란레벨은 2 입니다!!

아론 :

도기, 담당 손님의 기벽을 감당할 준비는 되었나?

루크 윌리엄스 :

사, 살살 부탁할게...

아론 :

1d6 (1D6) > 5
기벽 수사 강행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10 (1D10) > 4
허가받지 않는 곳에 들어갑니다

GM :

여기서 허가받지 않은 곳이라면

아론 :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레빗 홀은 말구

GM :

이미 게임이 시작된, 안나의 연인처럼보이는 저 사람이 낀 판이려나요?
아놔.

아론 :

"좋은 생각이 났다 도기,"
"저기 껴보자고."
안나의 사진에 나온 사람을 가리킵니다.

잡담

GM :

그야 당연하죠 루크는 왼이라 홀이 없습니다 (급기야발언)

 

물론 뤀아캐해의 포지션 리버스 진짜 매우 좋아하지만 여튼 극단적으로 말하면 없어요.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지금 낄 수 있을까?"
"아니, 안 되면 되게 해야지. 그래, 나는 종업원이니까!"
라며 빈 자리를 말끔하게 세팅합니다

아론 :

당연하다는 듯이 뻔뻔한 얼굴로 루크가 세팅한 자리에 앉네요.
"어이, 여기 와서 앉아."

루크 윌리엄스 :

갬블판의 세팅이라기보다는 사무실같은 세팅이지만요. 가지런한 세팅에 그 누구도 의심을 못합니다. 그저 손님의 니즈에 맞춘거겠거니~ 생각할 정도네요

아론 :

한쪽 허벅지를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꽤 익숙하네."
"뭐야, 왜 익숙해?"
어디 한 번 당해봐라! 하는 오기로 털썩! 주저앉습니다

아론 :

"왜 갑자기 토라진건데?"
"발 아프잖아?"
오래 앉아있을 생각은 없어보이네요.
루크가 털썩 앉은 바람에 움찔 하긴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모른 체 하며 얌전히 아론의 갬블을 거들 뿐입니다.
"그래서 아론, 판은 어때보여?"
소근소근 귀에대고 말하네요
"특별한 점이, 보여?"
아론의 눈썰미는 믿을 만 하니까요

아론 :

"더럽게 못하는군."
일단 매도합니다

npc :

"네에 네, 여기서 갑자기 손님이 한 분 끼었지만?"
"오히려 판돈이 늘어난 상황이네요. 오히려 좋지 않습니까? 이대로 가봅시다 신사 여러분!"
유쾌하게 얼버무리며 판을 이어갑니다. 그러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아론을 주시하네요. 눈치를 살피는 것 같아요
그도 그럴게, ...전담 종업원까지 부릴 정도면, ...엄청난 갑부인걸요!

아론 :

좋아요 어...

npc :

카지노 내에도 전담종업원이나 비서를 달고있는사람은 몇 보이지 않네요.
그야말로 풍운아! 와 같은 인상일지도요

아론 :

설렁설렁 돌아다니며 '주운' 칩 몇개를 올려놓습니다.

npc :

"꽤나 두둑하게 나오시는 군요. 자, 배팅 하시겠습니까?"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느새!!"
아론의 손기술은 몇 번을 봐도 익숙해지지 않네요

아론 :

"오래 안 있을거야."
"빠르게 가보자고."

npc :

"여기서 속전속결 선언이!"

아론 :

루크에게 호들갑 떨지 말라는 듯이 허리를 찰싹 칩니다.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 각도상으로는 희롱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
할 말이 많아보입니다

npc :

"자, 드럼 다들 이 금액으로 배팅하시겠습니까?"
아론이 배팅한 금액을 보고 열이 오른 사람들이 더블! 트리플! 을 외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단 한명, 사진에 찍힌 남성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멍한 눈을 찡그리며 테이블을 응시할 뿐이네요

잡담

아론 :

지엠님이 롤플 너무 잘 받아주셔서 신나기
루크도 너무 귀여워서 울고있음...

npc :

저도 즐거워요...
뇌절해주세요()

메인

아론 :

"어이, 그쪽의 멍한 형씨."
"안 낄거냐?"

니노 안드레티 :

"....."
더 이상 상할 자존심도 없는지 칩 하나만 슬그머니 더합니다

npc :

그 때, 딜러가 종을 흔드네요 배팅이 끝났음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아론 :

"자 그럼 해보자고."
"따면 두둑하게 꽂아주마."
루크에게 어르듯 말합니다. 조금 즐거워져서 장난을 치고마네요

루크 윌리엄스 :

"...!"
"...이럴 때는 보통 무슨 말로 받아주면 되는거야?"
아론에게 소근소근 말하네요
어이, 맞춰주려고 하지마! 쿠소성실하긴!

아론 :

"... 글쎄다."
"아무튼 지금은 타이밍은 지나간 것 같군."
"손장난 치는 놈은 내가 볼테니, 너는 저 멍한놈이나 보고 있어."
"저자식 뭔가 이상하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아론. 여기서부터 ' 수사' 하는거지. "

아론 :

"물론이다. '수사'를 말이지."

GM :

조와 시추에이션표굴려보시나용?

아론 :

속닥거림이 너무 길어져서 의심 사기 전에 루크를 쓰다듬고 대화를 마칩니다.
으음 시츄를 새로 짜기보다는
지금 테이블판 장면에서 판정을 굴리는건 안되는건가요..!

GM :

마음에 드는걸로 지목해주세용!
조와조와
잠쉬만요~
현장에서 표에서, 현장을 철저히 조사! 로 가봅시다

아론 :

조아요!

GM :

두 사람은 이 갬블판에서 같이 갬블을하며 '사진 속의 남성'을 꾸준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사용가능한 기능은 <현장>과 <끈기>네요
롤플 중 적절한 때에 주사위 굴려주시면 판정으로 보겠습니다!

아론 :

알겠습니다!

npc :

"거기, 와일드 공, 눈빛이 달라졌구려."

아론 :

"와일드...?"

npc :

"우효, 전담 바니걸이 응원의 말이라도 해준거냐고옷...!"
"젠장, 소인도 부러워서 눈에서 육즙이...!!"

아론 :

"육즙...?"

npc :

아, 두 사람이 수사 관련대화를 나누며 눈치를 보던 사이, 주변 사람들은 '그렇고 그런'대화를 나눈걸로 인식했군요. 이래서 비윤리적인 장소란..!

아론 :

육즙이 새는건 큰일이죠. 루크도 고기 구울때 매번 잔소리 하는걸요.
"하아, 아무튼 카드나 까보자고."
"이런, 처음부터 운이 좋군?"
칩을 쓸어담으며... 사진속의 남자를 살핍니다.
<현장> 굴리겠습니다.

니노 안드레티 :

"...크흣."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합니다.

아론 :

3d10 (3D10) > 17[4,7,6] > 17

니노 안드레티 :

이제 수중에 남은 칩은 얼마 보이지 않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대단해... 이제 막판에 뛰어들었는데도 분위기를 휘어잡고있어."
"오히려, 갑자기 판에 뛰어들면서 페이스를 이 쪽으로 가져온거구나!"

아론 :

"..그런거 모른다고."
"딜러자식이 아까부터 신호를 줬으니까."
"VIP손님 기 좀 세워주려는거겠지."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정말?"
아론의 스페셜한 갬블실력에 냉정히 상황을 판단하며 여유를 얻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4 → 15

아론 :

"아마 지금부터 약을 살살 올리면서 돈을 도로 뺏어갈거다."

루크 윌리엄스 :

판이 돌아가는 걸 잘 읽는데도 갬블을 못하는 건 그냥 사주팔자상 너는 열심히 근로하며 먹고살아라. 하는 게 박혀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론 :

그 점이 쿠소 좋은거지만요.
"뜯기기 전에 얻을거 얻고나면 뜰거지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마)북미모티브 리카르도인에게 사주팔자 들이대기

메인

아론 :

좋아, 아론은 뭔가 수사상으로 알아낸게 있을까요?

잡담

아론 :

ㅋㅋㅋ ㅋ ㅋ ㅋㅋㅋ
사주팔자는 널널하니까요

메인

GM :

좋아, 몇 번 갬블을 돌린 아론은 깨닫습니다.
현재, 아론과 같은 테이블에서 갬블을 하는 사진속의 남성은 ② 파산 직전 이라는 것을.

GM :

키워드 ② 파산 직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니노 안드레티, 씨래."
어느새 안나와 연락을 마친 듯 아론에게 소근소근합니다

npc :

그 때마다 같은 테이블의 사람들이 질투의 눈빛을 보내네요

아론 :

"헤에,"

npc :

둘의 꽁냥꽁냥(?)한 모습을 신경쓰지 않는 것은 오로지 딜러와 니노 뿐입니다

아론 :

".... 아, 아. 뭐냐. 자꾸 보채기는."
"알았다. 사주면 되는거지?"

루크 윌리엄스 :

"무, 무슨소리야!!!"

아론 :

"잠깐 다녀오겠다고. 토끼자식이 자꾸 귀찮게 하는군."

루크 윌리엄스 :

"아ㄹ... 아!"

아론 :

루크의 꼬리 째 엉덩이를 꽈악 잡습니다.
이름 부르지 마!

루크 윌리엄스 :

무언가 할 말 많은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눈치챈 듯 아론을 따라가네요
".................!!!!!!!!!!!!!!!!!!!!!"
(할말 많은 표정)

아론 :

"...나 참.."
"여긴 사람 적으니까 할 말 있으면 해."
전당포와 칩을 교환하는 듯한 곳 앞으로 대피를 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수사? 아니면..."

아론 :

전당포 뒷편이라 물건이 우르르 있네요.
"뭐든?"

루크 윌리엄스 :

"아론말이야..."
"......"
"아,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심경이 복잡해...!"

아론 :

"이런 컨셉은 싫냐?"

루크 윌리엄스 :

"사람들이 완벽하게 속아넘어가고있는데, ...그 점이 더욱 괴로워!"

아론 :

"왜..?!"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싫을리가요
더 해주세요
꼬리포함 엉덩이 꽉잡기 최고

아론 :

괴로운 루크도 너무 귀여워요 하아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손이 커서 꾸와악 잡은거지
하아하아

아론 :

마자마자아ㅠ

메인

아론 :

"의심 받으면 끝장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그렇지, 나, 나도 노력은 하고있지만..."
"아, 아론 저기, 니노 씨가 움직이려고 하고있어!"

아론 :

"드디어 다 털렸나보군."
"가자, 루크... 아니,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도기인거지? 버니, 가 아닌거지?"

아론 :

"버니, 라고 불러주길 바라나?"
"아니면 래비?"

루크 윌리엄스 :

"...일단 가자!"

아론 :

조우아 여기서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루크는 아론에게 [이런 분위기에 너무 익숙한 거 아니야?] 하는 감정을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GM :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GM :

기벽을 굴려주세용~

아론 :


1d6 (1D6) > 6

잡담

GM :

완전무작위..!

메인

아론 :

1d3 (1D3) > 1
기본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10 (1D10) > 3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하 아론 저 표정 너무 잘생겼어요 반칙표정

메인

아론 :

기벽 시치미 표입니다
1d10 (1D10) > 10
관계자를 상대로 유도심문을 건다. 입니다

니노 안드레티 :

마침 앞에는 터덜터덜 걷는 니노가 보이네요
정신 못차리고 벌개진 눈으로 전당포에 온 참입니다

아론 :

"어이,"
"어이..!"
니노에게 유도심문을 걸러갑니다!

니노 안드레티 :

"......."
"뭡니까?"

아론 :

"장물까지 팔아서 칩을 얻었는데 생각처럼 잘 안풀리나 보군?"
대충 넘겨짚어서 유도심문 합니다

니노 안드레티 :

"...읏, 당신 어떻게?!"
"아니, 당신도 '꾼'같으니 나같은 초보자는 눈에 뻔하겠지."
"...젠장, 이 놈이고 저 놈이고 사람 한 병 바보로 만들고 있어!"

아론 :

"진정하라고. 혹시 아나?"
"네가 가진 물건 중에, 내 토끼의 흥미를 끄는게 있다면 좀 더 비싸게 빌려줄지..?"
"목줄을 걸 목걸이나, 팔찌도 좋아. 수갑처럼 채워주게."

루크 윌리엄스 :

"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아론!!!"

니노 안드레티 :

"뭘 싫어하는 척 하는거야!"
"계속 봤다고? 네가 소근소근 거리면서 부추기는 거!"

아론 :

"부끄러움이 많아서 그래. 토끼잖냐."

니노 안드레티 :

"그 순진한 얼굴로 저 사람을 다 벗겨먹으려는 수작이지!!!"

잡담

아론 :

루크 캐해를 완전 잘못하는걸

메인

니노 안드레티 :

"순진한 얼굴 뒤로 여우같은 속내를 숨기고!!"

잡담

아론 :

완전 도화살 어쩌구로 보는걸

니노 안드레티 :

세상에는 적폐오타쿠가 많으니까요

메인

아론 :

"하핫, 뭔가 착각하는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그까짓거 벗겨먹어본들. 기별도 안 온다고."
"알아 들었으면 주머니좀 까봐라."

잡담

아론 :

크윽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메인

니노 안드레티 :

"...없어."
"이런 시계 외에는."
라며, 낡은 시계를 보여줍니다.
"...이 건 안돼."
"...그러니까, 없어."

아론 :

"전당포 앞 까지 온 주제에."
"애초에 너 같은 놈이 이런 VIP시설엔 어떻게 온거냐?"
"재미로 수백 수천을 흩뿌리는 녀석은 아닌 것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여기서 루크도, 패닉상태에서 벗어나 '현장에서'표 의 '고집스러운관계자'로 수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아론 :

힘내라 바니~ 아니, 도기!

니노 안드레티 :

"알 게 뭐야. 너희같은 돈 많은 놈에 카지노 종업워원이 내 사정을 어떻게 알아!"

루크 윌리엄스 :

"잠시만 진정해주세요 니노 씨. 저희가 당신을 도울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니노 안드레티 :

"어, ...어떻게 내 이름을?!"

루크 윌리엄스 :

"안나 씨, ...그 분의 부탁을 받고 이 곳에 들어왔습니다. 협조해주세요 니노 씨."

니노 안드레티 :

"........."
"...정신이 어떻게 된 모양이군."
"급기야, 성실한 표정의 바니보이를 보질 않나, ...내 연인 이름이 나오질 않나."
"그래, 이건 다 환상이야! 환상이라고!"

아론 :

"어쩌면 네 마지막 구명줄일지도 모르지."
"정신차려 바보야."
"계속 여기서 소중한 추억이나 탕진하며 살거냐?"
"그 회중시계,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것 같냐?"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아론의 갓벽한 캐입에 묻어가 주사위를 굴리겠습니다 <설득>입니다
3d6 (3D6) > 15[6,4,5] > 15
아론이 상대를 설득하려는 모습에 마음의 안정을 얻고 여유를 가집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5 → 16

루크 윌리엄스 :

"그 말대로예요. 당신을 돕고싶습니다."
"...어떻게 이 곳에 왔는지, 이야기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신뢰를 주는 미소를 하며 니노를 바라보네요

잡담

아론 :

정말 따스한 미소와 표정인데
그런데 바니보이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귀엽고 색정적인 바니보이 차림이지만...

잡담

아론 :

그 갭이 너무 좋아요

루크 윌리엄스 :

ㅋ ㅋ ㅋ ㅋ
같은 말 해주신 타모님 보기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
찡긋

메인

니노 안드레티 :

"...하아, 나는... 그래, 나는."
얼이 빠진 니노는 말을 잇습니다
"나는 ③ 카지노 지배인 마크 시릴로 씨의 초대를 받고 이 곳에 왔어."

GM :

키워드 ③ 카지노 지배인 마크 시릴로의 초대

메인

니노 안드레티 :

"...그래, 맞아 그 수가 있었지!"
"그 사람 이름을 대고 돈을 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빌려줄거야."
"그래, 그렇게 해서 꼭 한 탕을 치고야 말겠어."
"기다려, 나는 한심한 중독자가 아니라고...!"

아론 :

돌아버렸군. 이자식...
"정신차려."
"지금 네 꼴을 봐라."
"화장실에 가서 거울이라도 봐."

니노 안드레티 :

"뭐? 지금 누구를 뭘로 보고...!"
"비켜! 니들이 돈 대줄 것도 아니면서, 방해하지 말란 말이야!"
하며 니노는 멀리 가버립니다.

아론 :

"하아, "
"나가는 길에 저것도 끌고 나가야 할까?"
"... 뭐, 됐다. 차차 생각하자고."
"수익은 있었군."
"마크 시릴로, 가 초대했다 이거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대놓고 노린 것 같네."

아론 :

"우리 의뢰인의 목걸이가 뜬금없이 여기 나타난 이유는 아직 모르겠지만 말이야."
"유일한 연결고리가 저 놈이야."
"저 놈을 여기에 불러들인 사람이라면 분명 연관이 있을거다."

루크 윌리엄스 :

"동감이야. 혹시 모르니까 계속 주시하면서 살피는 수 밖에 없겠어."
여기서 조수장면 종료하겠습니다
[장면 종료]

GM :

좋아 아론은 루크에게 감정 하나 얻어주시고
다음장면 선언해주세요 (두근)

아론 :

아론이 얻는 감정은
[꼬리가 눈앞에서 살랑거려서 신경쓰여....]를 좋은 감정으로 얻겠습니다.

잡담

GM :






메인

아론 :

왜인지는 모르지만 간질간질 하네요.

GM :

조와요 장면 선언해주세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이후 두 사람은 니노의 뒤를 살피며 그의 갬블을 지켜봅니다
두 사람 모두 의인이니까 적당선을 넘으면 제지해 줄 마음도 가지고요
하지만, 그를 보면 볼 수록 점점 기가 찹니다
누구라도 베팅을 할 때마다 형편없이 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겠죠.

행운의 여신이 그를 버린 걸까요? 매번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는데도, 카드를 뽑든 구슬을 떨어트리든 심지어 최고의 패를 쥐었을 때도 어김없이 건 칩을 모조리 잃고만 있습니다.

잡담

아론 :

허이구...

메인

아론 :

"........."
"대놓고 뭔가 있군."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말이야."
"...힉, 또"
지나가는 사람이 루크의 망사삭스 고무줄을 훅, 잡아당겼다가 놓고 가네요
"...아아, 이제 익숙해질 것 같은걸"

아론 :

"하아,"
루크를 벽쪽에 세우고 그 옆에 막듯이 섭니다.
왜 다 큰 남자의 허벅지에 그렇게들 관심이 많은거야!
구경났어?! 다 안꺼져?!

니노 안드레티 :

그러던 중 니노와 눈이 마주칩니다
떳떳하지 못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다른 곳으로 가려하네요

아론 :

".... 도기,"
"네가 보기엔 어떠냐."
"슬슬 이 정도면 손 털고 집 가게 만들 수 있을까?"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안타깝게도."
"이런 사람들을 꽤 본 적 있어서... 익숙하네."
"애초에 돈이 없어서 나갔을거면 진작에 나갔겠지."
"...끝장을 보기 전까지는 나가지 않을거야."

아론 :

"하아..."
"......"

루크 윌리엄스 :

"...우리가 적당히 판에 껴서 도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아론 :

"우리가?"
"저놈을 이기게 해주자고?"
"그러면 더 중독이 심해지는거 아니냐..?"
"차라리 속옷빼고 다 벗겨버리자고."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저 사람, 겉은 저래도 통장은 이미 속옷도 없는 나체상태일거라니까?!"

npc :

멀리서 바니보이의 '속옷'과 '나체' 라는 단어만 듣고 휘익~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하아."
"나야말로 속옷 빼고 다 벗겨진 기분이야."

아론 :

"제대로 옷 입고 있잖냐."
"수영복 같은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래 좋게 생각하자, 그렇지? 수영복 보다는 훨씬, 면적이 넓으니까!"

아론 :

루크를 위로해줍니다.
"그래,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루크 윌리엄스 :

"...아, 왜인지, ...계속, ...휴. 다리 근육을 키워놔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아론 :

"나 참..."
"자,"

루크 윌리엄스 :

"말랑말랑한 살이였으면, ...으으으"

아론 :

신발을 벗어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난 맨발로 걷는것도 익숙해."
"내 '전속'이니까 뭘 하든 상관없겠지."

루크 윌리엄스 :

"고마워 아론."
"좀 나아지면 바로 신발 돌려줄테니까."
미소를 지으며 아론의 호의를 받아들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정말 모에화된 박명수의 다정버전
(이런발언)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
너무웃기다 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니노 씨, 저 테이블로 간다. 아론, 저기 끼면 좋은 수가 보일 것 같아."

아론 :

"그래그래, 저놈의 옷이 가지고 싶은거지 바니는?"
"어디 가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어, 그러니까."
"응응, 다알링♥ 나 그리고, 그리고~ 달링의 마음도 가져가고 싶은데~"
"..."
"..."
왜 말해놓고 눈치를 보는거야, 이 멍청한 도기는

아론 :

"... 헷, 그건 어렵겠는데."
이미 자기가 가지고 있으면서~
하지만 이런 말은 죽어도 안할거라구요

루크 윌리엄스 :

"저, 저저..."

아론 :

한마디 툭 던지고 맨발로 성큼성큼 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정말 너무해~ 어떻게하면 줄 거야 달~링?♥"
옷은 바니걸 옷이지만 표정만큼은 이전의 강아지별에서 내려온 발랄계 왕왕어쩌구의 표정을 지으며 따라갑니다

아론 :

"이미 줬는데?"

잡담

GM :

꺄악

메인

아론 :

"잘 찾아보라고. 주머니나... 집에 있을지도."
루크의 애교에 녹아서 돌려서 말해버립니다.

GM :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주변 사람들이 또 '저, 저저저 저 상술에 환장한 바니보이랑 능글맞은 갑부라니!!' 하며 치를 떨고있습니다 오이오이 부럽다고 젠자앙~ 쿳쏘~
▶같은 날 저녁, 카지노 테이블
루크와 아론은 세 번째 탈탈 털리는 니노를 보다 못해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갬블을 치기로 하네요

니노 안드레티 :

"하, 하핫. 또 오셨어요? 그래, 꽤 많이 딴게 보이죠?"
"이 기세를 몰아가면 될 거라고요?"
“다 때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운이 제 쪽에 오지 않은 것뿐이에요.”
“흐름만 타면 이 정도는 순식간에 뒤집을 수 있다고요.”
니노 안드레티는 초조함을 감추려는 듯 호기롭게 외칩니다.

아론 :

"아, 그러냐."
"그럼 이쪽도 끼워주시지."
"되찾고 싶잖아? 네가 나한테 빼앗긴 칩."

npc :

"그럼, 그쪽 분 까지 4명이, 갬블을 시작하겠습니다."
라며 딜러는 아론에게 또 몇 번 손짓을 하네요
아론 뿐만이 아닙니다.
주변의 손님들까지 묘한 기색이네요.

아론 :

"... 나 참,"

npc :

이 정도가 되면 눈치빠른 아론은 알아채버릴 수 밖에 없겠지요.
이 갬플 판도, 룰렛도, 슬롯머신을 포함한 것 모두,
한통속이 되어 의도적으로 니노 안드레티를 파산으로 몰아갑니다.

잡담

아론 :

아이고오아이고

GM :

키워드 ④ 트랩

잡담

아론 :

이건 파산을 안하게 도와줘야 하는건지
파산을 시켜서 혼쭐을 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8ㅅ8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하게 키우시는군요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아론이 니노를 파산시킨다음에
사기가 있었음을 폭로하면
시나리오 진행이 힘들어질까요?

GM :

아뇨아뇨
매우좋아요
가보자고~

아론 :

가보자고~

니노 안드레티 :

#가보자고~

아론 :

토다닥

메인

아론 :

"나는 이만큼 걸지."

아론 :

칩을 한웅큼 턱, 내려놓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괘, 괜찮겠어 아론?"
"아니 다, ..."
"달리잉~ 멋져! 화끈해!"
"..."
하기 싫으면 하지 말고, 할 거면 현자타임을 가지지 말란말이야!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
"어이, 무리해서 안 그래도 돼."
"너는 울먹울먹 안절부절하는게 귀여우니까."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런 캐릭터야?!"
"응, 노력할게...!"

아론 :

노력할 필요 없다구요~! 쿠소마지메~

npc :

두 사람이 꽁냥꽁냥한 대화를 나누는중에도 배팅은 계속되고,
이번 판은 다소 고요하게 판이 흘러갑니다.

아론 :

그나저나 이 꽁냥꽁냥 졸부 역할놀이도 꽤 마음에 드네요. 귀엽다, 고 놀리듯 말할수 있는 점이요.

npc :

함께하는 손님들에게 흐르는 기류도 장난이아니네요

아론 :

판을 구경하며 루크를 또 어떻게 놀릴까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도박의 결과가 정해져있으니까요.

GM :

주사위가 굴러가고 패를 공개하는 때가 되면,
또 다시 니노는 독박을 쓰고 맙니다

루크 윌리엄스 :

"우, 우와아 킹 3개에 퀸 2개의 풀 하우스라니, 아ㄹ, 아니 달리잉♥ 정말 대단해!!"
"이건, 노린거야? 아니면..."

아론 :

".... 여기서 폼 잡으면 좋겠지만 말이야."
"어이,"
옆에 앉은 또다른 손님의 팔을 덥썩 잡습니다.
대놓고 사기를 치는데 관망한 딜러를 노려보면서요.

npc :

"...무, 무슨일이오?"

아론 :

그 손님의 팔에서 카드가 우수수 떨어지네요.

npc :

"아니, 이게 무슨...!"

아론 :

"2등으로 먹고 빠지면 모를 줄 알았나?"

npc :

"손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아론 :

"너희야 말로 이러면 곤란하지."
"난 여기 놀러온거라고. 사기 도박을 하러 온 게 아니란 말이야."

니노 안드레티 :

"...무슨?"

아론 :

"젠장, 그깟 푼돈 좀 쥐어주면 좋아서 너희 사기도박에 껴 줄 줄 알았냐?"

npc :

"...넘어가는게 좋을것이오."

아론 :

"넘어가? 내가 왜?"

npc :

"이대로 칩을 다 뺏기고 쫓겨날것이오, 아니면, 모르는 척 있을것이오."

아론 :

"..." 두 손을 들고 으쓱 합니다.
"이상도 하군."
"사기를 친건 이 놈인데 다 한통속인 것 처럼 굴다니."
"알았다고, 모처럼 전속 토끼도 받았는데 쫓겨나면 아까우니까."
그래도 이정도면 니노에게도 전달이 되었겠죠?

니노 안드레티 :

"........"
충격받은 표정으로 비틀비틀 일어섭니다

잡담

아론 :

그래 넌 함정에 빠진거야...!

메인

npc :

"...칫, 당신, 이제 눈에 안띄는게 좋을것이오."
"넘어가는 것도 한 번이지."
하며 고개를 홱, 돌립니다

아론 :

돈을 따러 온게 아니니까요.
쓸데없는 협박은 무시하고 니노를 따라 일어나봅니다.

니노 안드레티 :

니노는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고, 또 기계 앞에 앉았네요
"...내버려두세요."
"그래, 저 사람들이 절 속여서 뭘 얻는데요? 말도 안 돼요. 전 그냥 운이 좀 없는 것뿐이라니까요!”

아론 :

"네가 가진 물건들."
"혹은, 네가 주변 사람들의 물건이겠지."
"사람도 조작하는데 기계도 조작 못하겠냐?"
"장소를 잘못 찾았어."
"애초에 여기서 초대를 받은 것 자체가 함정이었다고."

니노 안드레티 :

"...알았어요. 이만, ...후."
"오늘은 이만, ... 갈게요."
"그러니, 그만...! 내버려두세요."

아론 :

"....어이,"

니노 안드레티 :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세요."

아론 :

"전당포에 얼마나 맡겼지?"
주머니에서 칩을 빼서 얹어줍니다. 그리고는 루크를 보네요.

니노 안드레티 :

"읏, 그건.."

아론 :

언젠가 혹시나 정말로 급할지도 모르는 부랑배를 위해 돈을 빌려주었던 루크를 떠올리면서요.
"마지막이다. 이걸로 잃은거 찾아서 나가. 다시는 도박판에 발도 들이지 마라."
"또 나한테 걸리면 그땐 창문에서 던져버릴줄 알아."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흐아앙
흐아앙
울어버렷
흐아앙

메인

GM :

그렇게 두 사람은 니노의 떠나는 뒷 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장면을 마무리합니다.
[장면 종료]
▼ 마스터 장면 「Suzy!」

잡담

아론 :

루크가 알려준거라구요~!

메인

GM :

주변을 채우던 잔잔한 음악과 목소리는 어느새 꺼지고 VIP 구역을 비추던 조명이 한꺼번에 무대 쪽으로 쏠립니다.
환하게 밝아진 무대 위로 누군가 올라옵니다.
화려한 드레스와 조명만큼이나 반짝거리는 액세서리를 걸친 그 여성은, 사람들의 시선이 제게 모이자 짧은 심호흡을 내뱉습니다.
이내 피아노 맨이 누르는 건반에 맞춰 노랫말이 흘러나옵니다. 그녀입니다.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의 유명 인사, 전속 재즈 가수 수지 카를라.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저 사람이야."
"안나씨의 말에 따르면, 저 사람이 할머니의 유물, 그 목걸이를 걸고 공연하는 걸 본 적이 있다고 했지."
"...공연이 끝나고 따라가 자초지종을 물어보는 게 좋겠어."

아론 :

"지금도 걸고 있나?"
"나쁘지 않은 생각이군."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아니 오늘은 다른 목걸이네."
"문외한인 내가 봐도 달라보여."
하며 태블릿 화면에 안나에게서 받은 사진과 수지를 번갈아 바라봅니다

아론 :

"헤에, 정말이군."
"... 노래는 잘 부르는군. 스윙인가?"

루크 윌리엄스 :

"응, 아... 복잡한 일을 많이 겪었지만."
"공연을 보는 것 만으로도 흥이 돋는걸?"
"정말, 멋진 공연ㅇ..."
"..."
"그러니까, 여기 종업원분들은, 매번 이런 터치를, 감내하는거야?"

아론 :

"또냐?"
어떤놈이야? 주변을 살핍니다
본보기로 한 놈 꽂아버리지 않으면..!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안돼!"
"우리는 이미 주목하고있는 사람이 많으니까..."

아론 :

"칫..!"

루크 윌리엄스 :

"...여기서 더 눈에 띄었다간 몰래 잠입한게 들켜서 쫓겨날지도 몰라!"
"아, 공연이 끝났다. 얼른 가보자, 아론"

아론 :

좋아요 루크의 말대로 지금은 수사중이니까요.
하지만 언젠가는..! 속으로 칼을 갈아보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
화내주는구나
보다담

메인

GM :

하지만 두 사람이 공연이 끝나자마자 무대 뒤 대기실로 돌아가는 것을 뒤쫓았음에도 불구하고 복도 길목에서부터 경호원에게 막히고 맙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앗, ...저기!"

npc :

“카를라 양은 지금 휴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돌아가 주세요.”

잡담

아론 :

당연하다구요~

메인

아론 :

"개인적으로 팬이라서 말이지."
"사인 한 장 받고싶은데."

npc :

"그러니까, ...곤란하다니까요?"
"휴, ...당신들 처럼 찾아오는 사람들이 한둘인줄 압니까?"

루크 윌리엄스 :

"...부탁합니다, 꼭 여쭈어야 할 게 있어서 그래요."

GM :

좋아, 루크나 아론은 [설득]혹은 [돌파]를 굴려볼까요?

아론 :

돌파를 굴려봅시다
3d10 (3D10) > 12[1,8,3] > 12
"잠깐 인사만 하면 돼. 이거 받고 한 판 치고 있으라고."
어차피 쓰지도 않을 칩을 찔러줍니다.

GM :

아론은 경호원을 훌쩍! 넘어서 갑니다

npc :

"자, 잠시, 저기, 안된다니까요? 잠시만요! ...힉, 이게 얼마야?!!"

GM :

경호원의 얼빠진 소리를 무시하고, 수지 카를라의 대기실인 복도 맨 끝으로 가면, 마침 그곳에서 누가 쾅하고 문을 박차고 나오더니 씩씩거리며 고함을 지릅니다.
바니 슈트를 입은 젊은 남자 직원입니다.

npc :

“이건 사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내가 당신을 위해 뭘 했는데!”

잡담

아론 :

뭐야뭐야

메인

GM :

그러자 대기실 문을 짚고 기대선 사람, 드레스 위에 숄을 걸치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몸을 반쯤 숙인 수지 카를라가 귀찮은 듯이 대꾸합니다.

수지 카를라 :

“바보니? 하란다고 진짜로 하는 멍청이가 어딨어?”

npc :

“당신 때문에 난 해고 당할 거야. 여기서 쫓겨날 거라고!”

수지 카를라 :

“오, 한 가지는 배웠겠구나. 아가야. 언제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단다. 알았으면 나가.”

GM :

수지 카를라가 바니 보이의 가슴을 손끝으로 쿡쿡 찌르듯 치자 급기야 그는 눈물을 뚝뚝 흘리더니, 복도 반대쪽에 선 아론과 루크를 치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망쳐 버립니다.
수지 카를라가 무덤덤한 손길로 대기실 문을 닫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여기서 알고있었어 카드 2를 지급합니다.

GM :

.
■ 두 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

바니 보이와 수지 카를라가 말다툼한 이유는 그녀가 「⑤」를 가져오면 데이트해 주겠다는 장난을 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바니 보이는 해고 당하고 수지 카를라도 마크 시릴로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수지 카를라는 「⑤」를 제게 팔라고 했지만, 마크 시릴로는 「⑥」로 받은 물건이니 팔 수 없다고 거절했다. 「⑤」를 「⑥ 」로 넘긴 사람. 설마 『⑦』가 범인인가?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괜히 제 가슴이 쿡쿡 찔린듯 해 웃가슴을 더듬거립니다

아론 :

"만만치 않겠군."
"마음 단단히 먹고 가보자고."

잡담

아론 :

잠깐 다녀올게요!

루크 윌리엄스 :

냡!
참고로 알잇카 3장에 키워드 11개입니다~

메인

GM :

좋아, 장면 선언해주세요!

잡담

아론 :

오.. 한 번 끊어야될지두~~!

메인

아론 :

[탐정 장면]
기벽을 굴리겠습니다
1d6 (1D6) > 2
파트너가 당연히 따라올거라 생각하고 다짜고짜 행동합니다

잡담

GM :

후후 끊을 때 즈음 한 번 얘기해주세요~

메인

아론 :

대기실의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네요!

잡담

아론 :

네~!

메인

수지 카를라 :

"말했잖니, 이제 네 어리광을 받아줄 생각은 없단다?"
"어머, 너는 누구니?"
우아한 목소리로 말하며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시간 좀 내주시지 누님."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무리 그래도 다짜고짜 들어가면 어떻게 해...!!"
"...읏!"

수지 카를라 :

"어머, 그리고 너는... 처음 보는 종업원이구나. 신입이니?"
"너는, 좀 놀림 많이 받게 생겼다 얘."
바짝 굳은 루크를 보며 말하네요

아론 :

"하하, 실컷 놀려먹고있지."
"하지만 내가 놀릴거야."

수지 카를라 :

"그래, 첫 손님부터 꽤 벅찬상대구나. 뭐, 신입은 대대로 믿음직스러운 손님에게 배정되는게 보통이니 잘 돌봐주렴?"
"그래서, 무슨 일이니? 치기 어린 젊은이들이 싫지는 않아."

아론 :

"뭐, 당신이 남의 유품을 훔칠 사람으로 보이진 않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어."
"전에 사파이어 목걸이를 차고 공연을 한 적이 있지?"
"그거 사실, 도둑맞은 물건이라서 말이야."
"어쩌다 입수하게 되었는지 말해주면 고맙겠는데."

수지 카를라 :

"아, 그랬었지..."
"정말, 아름다운 목걸이였지?"
"마음에 무척 들었는데 말이야."
"도둑맞은 물건? 어머, 얘는 무슨 말을 그렇게 무섭게 하니?"
"뭐, ...나도 탐날 정도로 아름다운 목걸이니까, 훔치고 싶은 마음도 이해해."

아론 :

"사실이야. 어느 정신나간 도박 중독자가 멋대로 훔친 물건이거든."

수지 카를라 :

"나도, 그 목걸이 때문에 조금 짓궂은 짓을 했네."

아론 :

"헤에, 어떤?"
"당신이 그랬다면 보통은 아니었을테지."

수지 카를라 :

"순순히 말해주면 섭섭하지."
"그것도 갑자기 대기실로 쳐들어온 불한당들에게말이야?"

아론 :

칫, 좀 잘 받아준다 싶더니
"... 우리가 정말 마음에 안들었으면 바로 경비원을 불렀겠지."
"피곤할테니 쉽게쉽게 가자고. 엉?"

GM :

조와여기서
수사표를 참고하거나
주사위를 굴려볼까요

아론 :

조아욧
하아 연륜있는 누님 캐가 너무 좋아요
협력자로 간주하고(?) 협력자 표에서 굴리겟습니다
1d6 (1D6) > 6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아마추어의 추리는 어렵겟는걸...

수지 카를라 :

"그래서, 왜 그 목걸이가 도둑맞은 물건이라고 생각한거니?"

아론 :

이 자리에서 아마추어는 당신뿐이니까
카를라에게 추리를 유도해봐도 될까요

수지 카를라 :

물론이죠~

아론 :

"누님이 생각한걸 들려주실까."
"그 목걸이에 있을법한 내력 말이야."

수지 카를라 :

"글쎄, 나한테 시키는거면, 왜 도둑맞은 목걸이가 아닌지, 에 관한거겠지?"
"정말, 번거로운 일을 시키는구나."

아론 :

"이야기가 빨라서 좋군?"

수지 카를라 :

"내가 여기서 콜을 부르면 쫓겨날 걸 알면서도 배짱이 좋다니... 하아, 역시 너무 박력있으면 정신이 없다니까. 적당히 주제를 알고 사그라드는 게 좋은데..."
"뭐, 그래도, 근거 있는 자신감은 좋아해. 그러니 기분도 낼 겸 어울려줘볼까."
"그래, 한 명이 갔으니 한 명을 들여야겠지?"
"그 사파이어 목걸이는, 한 번 쯤 세상에 공개하고자, 하고 이 카지노 지배인분이 부탁해서 착용하고 나간 목걸이란다?"
"게다가, 그 한 번을 제외하고는 그 본인이 꽁꽁싸매고있는 그 물건이, 어떻게 훔친 물건이겠니."
"나는 잘 이해가 안가는데. 응?"

아론 :

좋아 카를라에게 설득을 굴려보겠습니다
혹시 여유 3을 써서 두 사람의 힘을 합쳐서 액션을 써도 될까요?

수지 카를라 :

아유 물론이죠~

아론 :

유리함 판정을 얻고싶어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가보자고!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6 → 13

아론 :

협조해줘야겠다, 루크!
3d10 (3D10) > 14[1,10,3] > 14
에잇, 설명은 잼병인데! 하지만 중간중간 루크가 거들어줄겁니다.
"그 지배인이 사파이어 물건을 입수한 방법이 문제니까 말이지."

GM :

아 마자... 아까 1사이클종료 여유 줄이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 -2를 줄이고 수사곤란레벨을 3으로 올립니다 (멋슥)

아론 :

알겠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3 → 11

아론 :

"그 목걸이를 가져온 사람을 말이야, 아까 보니까 카지노 전체가 합심해서 털어먹고 있더군?"

수지 카를라 :

"어머, 그 ⑤ 사파이어 목걸이 말이니?"

아론 :

"목걸이를 가져온 사람은 카지노의 지배인이 초대했었고,"

수지 카를라 :

"왜 그랬을까, 무척 귀한 물건같기는 했지만..."

GM :

키워드 ⑤ 사파이어 목걸이

메인

아론 :

"그건 모르겠군. 하지만 역사가 깊은 물건이니까."
"도둑 맞은 사람은 처음 보는 남자에게 부탁을 덜컥 맡길 정도로 몰려있다고."
"... 당신은 몰랐을테지만."
"지금 가지고 있나?"

수지 카를라 :

"그럴리가, 안그래도 그 목걸이때문에 곤란한 일을 당해서 말이지?"
"아, ...정말, 이 내가 원하는 걸 가지는 데 이렇게 애를 먹은 적이 없는데."
"그렇게까지 손에 안들어오는 물건이라니... 정말 살다보니 별 일도 다 있구나. 그만큼 엄청난 물건이겠지?"
"휴우, ...알려줘서 고마워 자기. 자칫하면 더 골이 아플 뻔 했네."
"...그래, 이제 그 목걸이에는 손 뗄게. 머리가 아파서 이만 쉬어야겠어. 더 하고싶은 말 있니?"

아론 :

"아까 당신이 울린 맹해보이는 종업원 말이다."
"그놈이 당신에게 혼난 것도 그 목걸이랑 관련있나?"

수지 카를라 :

"어머, 얘는 어디까지 파고드는거니?"
"여자의 개인사는 너무 파고들지 않는게 매너란다?"

아론 :

"들어버린걸 모른 척 할 수도 없는거잖냐."
"당신도 그 놈 때문에 곤란했던거 아닌가?"
"푸념처럼 말해보시지?"
여기까지 말하고 어...
장면을 종료해도 될까요
이다음 설득은 루크에게 맡긴다!

GM :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루크는 아론에게... [나를 신경써주고 있어, 다정하네 아론은..., 응 새삼스럽지만, 그래도 무척 든든해.] 라는 감정을 마음에 드는 점으로 가집니다
[조수 장면]

GM :

기벽을 굴려주세요!

아론 :

1d6 (1D6) > 1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며 갑자기 증거물을 챙긴다.

잡담

아론 :

헉 어케 살리지...

GM :

증거물이되는
수지의 증언을 듣기위해
눌러앉아볼까요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멋대로 녹음을 하는건
그걸 루크만 발견하는건 어떤가요

GM :

ㄱㅊ지않을까
좋아요 좋아요

아론 :

아론답나..?
이미 오늘 하루종일 아론답지 않았찌만...

GM :





어라, 아론답지 안흥ㄹ까?
여튼 이 시날에서는 님이 아론입니다

아론 :

하아
격려받구 용기내기

메인

아론 :

그렇게 아론을 든든하게 여기던 루크는 발견하고 만것입니다.
이쪽에서만 보이는 아론의 주머니에 빼꼼 꽂혀있는
작은 녹음기를요...
루크에게만 보이는 각도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철저하구나!
휴, 한숨을 내쉰 후에 수지에게서 대답을 들으려 노력합니다.
"아마 제가 그 분의 대타로 들어가게 될 것 같아서요..."
"그 분이 어떤 일을 하다가 당신과 함께하게 되었는지 조언을 들어도될까요?"

수지 카를라 :

"어머, 정말 신입이구나."
"종업원들이 하는 일이야 뻔하잖니."
"귀여운 바니 옷을 입고 눈요깃거리가 되다가, 손님들이 불러서 심부름을 시키면 그걸 들어주는 역이잖니."

잡담

아론 :

성실해서 이쁨받는 타입

메인

수지 카를라 :

"뭐, 해봐야 음료수를 나르거나 환전해오고, 같이 갬블을 하는 정도지만?"
"그거보다 얘, 너는 어쩌다가 이런 곳까지 온거니?"
"친구 잘못 사귄 건 아니지? 안타까워서 그래..."

루크 윌리엄스 :

"...아, 아하하, 저는 괜찮습니다. 네...!"
"그러니까, 딱히 이 곳의 쇼맨들과는 얽힐 일이 없다는 건데..."

잡담

수지 카를라 :

샘 잠쉬만요

아론 :

네!

메인

수지 카를라 :

"그래, 그 아이는 내 개인적인 팬이라고 끈질기게 찾아온 녀석이였어"
"어찌나 겉멋을 부리던지, 귀여워서 봐주고는 있었지만... 점점 도를 넘는 걸 요구하더라고."
"그래서, ...그 목걸이를 가져오면 데이트를 해주겠다고 했다니, 또 그걸 진짜 하려다가 지배인에게 들켰지 뭐야?"
"...참, 사람 곤란하게 하는 아이였어. 얼굴은 잘생겼지만."
"뭐, ...너희들을 보니 그렇게까지 인물이 뛰어난 것도 아니였구나 싶네. 요즘은 어딜가도 잘생긴 남자가 흉년이니까."

잡담

아론 :

연륜에서 나오는 디스
너무조아요ㅠㅠㅠ

메인

아론 :

"헤에 재난이었군?"

수지 카를라 :

"여하튼, ...안그래도 그 목걸이를 탐 내는걸 보였는데, 그 아이가 너무 티내고 다녀서 나도 혼났지 뭐니."

아론 :

"그래서 그 물건은 지배인 손에 있는건가?"

수지 카를라 :

"아마도 그럴거라 생각한단다... 글쎄, 나도 잘은 모르겠네."
"나야 여기서 여흥을 즐기다가 노래나 간간히 불러주는 역할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훔치려고 한 직원은 응당 해고당해야했지만, 그 지배인이 목걸이에 신경이 곤두선 이유가 무엇일까요?"
"혹시 들은 이야기가 있나요?"
하며 수사표를 굴려봅니다. 왜? 표에서 굴려볼게요
1D6 (1D6) > 1
좋아, 이동루트고 <소문>을 굴려볼게요
2D6 (2D6) > 8[2,6] > 8

아론 :

멋져멋져

잡담

아론 :

루크 너무 수사 천재야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무언가가 속시원하게 이어져서 여유가 1 올라갑니다. 샅샅히 주변을 살핀 덕이겠지요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1 → 12

수지 카를라 :

"글쎄, ...그 이야기를 들은 건 지배인의 사무실인데..."
"아, 그래 이 카지노 바로 윗층이란다."
"아마, ...⑥ 담보인가 뭔가라고 했었던 것 같아."
"하지만 개인의 담보품을 그 지배인이 가지고 있을 리도 없으니, 어디 전당포에 고이 모셔둔 게 아닐까?"

GM :

키워드 ⑥ 담보

잡담

GM :

당연하다. 루크는 GMPC이다

아론 :

ㅋㅋㅋㅋㅋ ㅋ ㅋ

GM :

여튼 무언갈 알고있어서 무의식중에 따르기 쉽다

아론 :

그래두요~
루크는 엘리트 경찰인걸
짜란다 짜란다

메인

아론 :

"그렇게 된거였군."
"이야기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도움이 됐어."

수지 카를라 :

"이제, ...쉬게 해줄거니?"
"하도 혈기 넘치는 젊은 남자애들에게 시달리니 피곤한데..."

아론 :

"아아, 물론이지."

수지 카를라 :

"...휴, 너희도 이만 가서 쉬렴. 카지노의 밤에는 갬블말고도 할 게 많잖니?"

아론 :

"솔직히 재미없어."
"그나마 누님 노래 들은게 제일 낫더군."
"간다. 쉬어."

수지 카를라 :

"어머, 빈말일지 몰라도 그 말을 들으니 피곤함이 싹 가시는 것 같구나."
"생각보다 다정한 아이구나? 얘, 고마워."

잡담

아론 :

무자각 폭스 아론 먹여드리기

메인

수지 카를라 :

수지의 인사를 받으며, 두 사람은 수지의 대기실을 빠져나오겠지요

잡담

수지 카를라 :

무자각 폭스 아론 젊은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장면 종료]

잡담

아론 :

절므니~

메인

아론 :

루크에게 감정을 얻으며 ㄴ되나요?

GM :

아론은 루크를 향한 감정을 하나 얻고 장면선언해주세용!
넹~!

아론 :

아론은 강한 감정으로...
너때문에 괜히 남 살피게 되었잖아! 를 강한 감정으로 가집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기분이라서 좋은 감정으로 가질게요

잡담

GM :

선언...해주세요..

아론 :

이번 장면 하구
한 번 끊어가두 될가요!!

GM :

아유 물론이죠~

메인

아론 :

[둘이서 수사]
루크와 아론은 대기실 밖으로 나오려나요. 이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두근두근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이미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안나 씨의 목걸이를 이 곳에 흘러가게 만든 사람은 아무래도.."

아론 :

"그래."

루크 윌리엄스 :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이면, 머리에 쓴 토끼 귀 머리띠가 흔들리네요

아론 :

토끼귀 끝부분만 만지작만지작 합니다. 루크가 눈치 못채는게 즐겁기만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무래도 머리띠 위니까 신경쓰지 못하네요

아론 :

"도박중독자 녀석이겠지."

루크 윌리엄스 :

"그게 문제야."
"소중한 할머니 유품을 안나 씨가 넘겨준 것도 아니고 역시..."

아론 :

"......"
"갑자기 없어졌다고 했으니까."
"믿었던 사람에게 도둑맞은거겠지."
"....."
갑자기 루크의 팔찌를 훔치고 약올리며 놀았던 생각이 납니다.
바로 돌려줬지만..?!

루크 윌리엄스 :

그 팔찌를, 아직도 차고 있네요 소매를 걷진 않았지만 와이셔츠 안에 얌전히 넣고 있습니다
T.O.는 지키면서도 지니고 다니는 소중한 물건이네요

아론 :

"혹시, 그 사실을 알고 안나가 상처받을까봐 그러냐?"
"하지만 생각해보라고."
"도둑질까지 할 정도로 도박중독자가 된 녀석이다."
"그놈의 갱생을 바라는거랑 별개로,"
"그놈이 갱생하기까지 과정을 안나가 감당해 줄 이유는 없어."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일단은 니노씨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
"제대로 사과하도록 도와야..."
"..."

아론 :

"...."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지라도, 사람은 진실을 알아야만 하는가."
"그런 이야기를 어디서 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잘 이겨낼지도 모른다고."

루크 윌리엄스 :

안나의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둔, 아직 좋은 사이이던 두 사람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렇게 밝은 사람이 어쩌다가, ...도박장에 뛰어들게 되었을까."
"응, 일단은, ⑦ 니노 씨에게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아론 :

"......"

GM :

키워드 ⑦ 니노 안드레티

메인

아론 :

아론도 별 말은 않지만 착잡한 얼굴이네요.
누군가 두 사람 앞을 지나가기 무섭게 루크를 끌어안는 한량인척 하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
"...웃, 아아."

아론 :

"...젠장, 강제로 달라붙어서 꽁냥대려니 역으로 흥이 식는군."
"슬슬 희롱에 익숙한 부자 행세도 질린다. 빨리 끝내자고."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렇구나. 누가 만지고 지나가기전에 먼저 잡아준거구나...!"
"고마워, 아론. 휴우..."
"그래도, ...꽤 즐긴 것 같은데?"
"얼마든지 어울려 줄 수 있다고요? 달링, 이번만이예요?"

아론 :

"네 반응이 웃음나잖아."

루크 윌리엄스 :

"갑자기 허벅지에 앉으라고 하거나, 엉덩이 움켜쥐는 것 같은게?"

아론 :

"너 아니었으면 vip입장권을 두 장 훔치고 말았지."

루크 윌리엄스 :

"ㅁ, 뭐 역시 두 장, 훔칠, 수 있었...어?!"
"아니, ...훔치는 것은 나쁘지만, 하지만...!"
"으, ...으아아 머리가 복잡해, 역시 요즘 젊은 아이들은 혈기가 넘쳐서 곤란하네!!"

아론 :

"바니옷을 입고 누군가의 지갑을 지켜냈군?"
"하하, 또 당황해서 이상한 소리 하기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정말, 오늘따라 짓궂어!"
오늘따라 다정하기도 하지만요...!

아론 :

그러게요~ 원래 와서는 안되는 장소에 잠입해있지만 긴장감은 커녕 묘하게 들뜬 듯 합니다.
그야 좋아하는 사람의 매력적인 코스튬을,
자연스럽게 입히고 감상할 수 있었는걸요?
어쩐지 두근두근한 데이트 같은 분위기일지도요.
"그럼, 앞으로의 방침도 세울겸 간식이라도 먹을까?"
"음료는 무제한이지만 간단한 핫도그 같은건 따로 파는것 같았지?"
"...부자들 카지노니까 더 비싼 간식을 팔려나?"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무래도..."
"그래도, 아직 저녁도 먹기 전이고. 맛있게 먹으면 되는거니까."
"자, 아론. 요기하러 가자. 뭐 먹을까?"

아론 :

"헤헷, 천천히 둘러보자고."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사이좋게 푸드바로 향하네요.
휘황찬란한 불빛, 즐겁고 흥겨운 음악사이로
여전히 사람들의 초조한 숨소리와 신경이 거슬리는 다각다각, 칩 놓는 소리가 묻혀들립니다.
22.04.21 PM 23:31

잡담

GM :

조와 다음장면은 마스터장면부터~

아론 :

하아 긴장감도 챙기는 마무리...

GM :

수고하셨습니다

아론 :

쪼아요~!
고생하셧습니다!!

GM :

하아... 바니걸루크를 놀리는 아론
너무좋아요

아론 :

너무 즐거웟어요...

GM :

더... 이야기를 나누어요

아론 :

바니루크 최고..
물론이죠..

젯타이
후후 건너가볼까욧

GM :

히히히 톡방서봐요~
뿅~

아론 :

뿅~

루크 윌리엄스 :

https://jukebox.today/777
#가보자고~

메인

GM :

━━━✦❘༻༺❘✦━━━
22.04.22 PM16:30
▼ 마스터 장면 「니노 안드레티의 자백」
지금까지 모아본 결과, 그리고 아론의 직감상 안나에게서 목걸이를 훔친 범인은 정황상 그의 연인 '니노 안드레티'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하지만 물어보기 전까지는 확정지을 수 없겠지요.
간식을 먹고, 재정비 후 다시 신발을 제대로 바꿔신은 루크와 아론은 아직도 카지노 내부를 서성거리는 니노 안드레티를 찾아가 정황을 물어보고자 합니다.

잡담

아론 :

니노 어째서~~!

메인

아론 :

"루크, 녀석이 보이나?"

잡담

GM :

후후 바뀐노래 잘 들리시나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저기에 있네."
뭐가 마음에 안드는 긋 발을 까딱까딱하는게 꼭 스텀핑하는 토끼 같습니다
평소라면 보이지 않았을 몸가짐이네요 의복이. 사람을. 만든다.

잡담

아론 :

후후 물론이죵

메인

아론 :

"..."
방금 우리 분위기 좋지 않았나? 핫도그도 먹고 테라스에서 별도 봤는데. 루크를 살핍니다

GM :

루크의 시선을 따라가면, 룰렛이 질렸는지 자리를 바꿔 블랙잭을 치는 테이블에 앉아있는 니노가 보입니다.

아론 :

"...... 창문밖으로 던져도 되는거지?"

GM :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의뢰인... 의 물건을 훔친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보면 심기가 언짢을 수 밖에요.

루크 윌리엄스 :

"...안나 씨에게 제대로 사과하고 배상할 수 있는 상태여야해."
던지지 말라고는 안하는 편
마음을 독하게 먹었네요

아론 :

"헷, 간만에 마음이 맞는군."
"하지만 던지는건 내가 아니야."
"안나가 던지게 해줄거다."
"가자."

루크 윌리엄스 :

"응."
판을 끝낸 니노의 뒤로 다가가 어깨를 몇 번 치네요
"잠시,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아론 :

"또 보는군?"

니노 안드레티 :

"힉, 당신을 아직도 안 나갔어요?!"
"분명히 안 보이는 걸 보고 온건데..."
정신을 못차렸네요

아론 :

"..... 어차피 다 잃었지?"
"도로 내놓으라고도 못하겠군."
니노의 칩을 봅니다

니노 안드레티 :

"그, 그래서 무슨 일입니까!"
"이번에는 또, 무슨..."

루크 윌리엄스 :

"이 목걸이, 보신 적 없으십니까?"
하며 안나에게 받은 목걸이 사진을 보여줍니다.

니노 안드레티 :

"...안나의, 목걸이네요. ...몇 번밖에 못 봤지만."

아론 :

"뭐, 이미 자기 입으로 불었지만."

니노 안드레티 :

"이 목걸이가 왜요?"

아론 :

"네가 훔쳤지?"

니노 안드레티 :

"...네?!"
"무슨 소리예요!"
"제, 제가 그럴리가 없잖아요!"

아론 :

"아 그래? 그럼 뜬금없는 남의 소중한 물건이 어쩌다 여기에 굴러다니게 된거냐?"
"유일한 연결고리는 넌데 말이야."

니노 안드레티 :

"그, 그건..."

아론 :

"그리고 내가 유도심문 했을때 분명히 대답했잖냐 너."

니노 안드레티 :

"...뭐, 뭐라고?"

아론 :

"훔친 목걸이라는 말에 반응해서 그걸 어떻게? 라고 한 주제에. 이제와서?"

니노 안드레티 :

홀라당 넘어가 입을 훅 가립니다
“빌어먹을, 도대체 어떻게 알아내신 거예요?”
“훔쳤다니, 그런 거 아니에요! 돈을 따면 안나에게 다시 돌려줄 생각이었어요. 잠시 빌린 거죠, 빌린 거.”

아론 :

"지금 내가 네 칩을 다 가져가고 빌린거라고 해도 되는거냐?"
"한 100년쯤 뒤에 갚을텐데."
"당사자한테 지금 연락해서 물어 봐? 그쪽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직 정신 못차리는 니노를 보며 뾰족하게 공격하네요

잡담

아론 :

(너무 세다면 죄송합니다...)

니노 안드레티 :

하지만
화내야죠
더 갈궈도 좋아
하아앙

메인

니노 안드레티 :

"그, 그건..."
"...젠장, ...그래도, 네?"
“안나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제발. 이번에 크게 따면 어떻게든 된다니까요!”

하며 급기야 무릎을 꿇고 아론의 바짓단을 잡고서 애원합니다

아론 :

아아 질린다... 오히려 아론의 화를 돋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어깨를 짚으며 진정하라는 제스쳐를 하네요

아론 :

"한 번도 못따고 잃기만 하잖냐 너."
"사기도박인걸 몰랐을 땐 동정의 여지가 1g정도 있다고 쳐."

니노 안드레티 :

"하지만 분명 처음 왔을 땐..."
아, 이대로 가다간 대화가 도돌이 표가 될 거예요

아론 :

"그게 놈들 수작이야 멍청아!"

루크 윌리엄스 :

적당히 끊고 루크가 나섭니다
"일단은, 도난사건으로 접수해두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안나 씨에게도 연락이 가겠지요."
지금 당장 알려줄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할까? 라고 묻듯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 그래도 목걸이는 찾고 이야기를 들어야지 덜 충격받지 않겠냐."
"지금도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갈텐데."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
"이건 훔친 물건을 상대방 의사와 관계없이 카지노에 담보로 맡긴거니까, 잘 이야기하면 물건을 돌려 받을 수 있을거야."
"하지만, 그렇다한들 당신의 빚까지 변제할 수는 없을겁니다 니노 씨."

아론 :

이런 부류는 고생을 해 봐야 정신을 차리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개인 회생을 돕는 단체에 연락을 해 둘테니까, 그 쪽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게 돕겠습니다."
"그러면, ...됐을까? 아론."

아론 :

"가자 루크, 이 얼간이한테는 그정도도 과분해."

루크 윌리엄스 :

"응, 일단은 카지노측에 얘기하는 게 좋겠네."

아론 :

니노를 믿고 칩을 준건.. 모처럼 루크처럼 남을 믿고 선행을 배푼거였는데 말이죠.
입맛이 쓰네요.

루크 윌리엄스 :

"분명 지배인이... '마크 시릴로' 씨였지?"

아론 :

"아아, 그래."
"일반적인 경우라면 네 말대로 일이 잘 풀릴수도 있겠지."
"... 여차하면 신발부터 벗어라."
"아까 걸어봤는데, 카펫 안에 깨진 술잔의 유리같은건 없는 것 같더군."

루크 윌리엄스 :

"어...? 응."

아론 :

"부자들이 이용해서 그런지 주기적으로 로봇청소기가 돌아가나봐."

루크 윌리엄스 :

도망갈 일이 생기는걸까?

아론 :

"여차하면 한 대 갈기고 목걸이만 들고 갈거다."
"원래 이쪽의 물건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그건...!"
"응, 일단 잘 풀리길 바래보자, 아론!"
"그럼, 지금 당장 지배인에게 연락할게!"
"........"
"어떻게 하지."

아론 :

"방법이 있지."

루크 윌리엄스 :

"어떻게?"

아론 :

"직원에게 '지배인 불러와!' 하면 되지 않을까?"

루크 윌리엄스 :

"난동을 피우겠다는 거야...?"

아론 :

의도는 아니지만 겉보기엔 상당한 진상같은 말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음, 어쩌면 제일 확실할 수도."
"그럼, 부탁할게. 아론...!"

아론 :

"오늘은 말이 잘 통하는구만."
좋아... 한가롭게 휴대폰을 하는 직원을 한 명 포착합니다.
안경에 비치는건 분명히 인☆타 화면이에요.
"어이,"
"지배인을 좀 보고 싶은데."

npc :

"네에~"
심드렁하게 답하다가 화들짝 놀라 말하네요
"네???"

잡담

npc :

안경바니걸
최고

메인

아론 :

"뭘 그렇게 놀라? 지배인을 데려오라고."

잡담

아론 :

너무조앙~

메인

npc :

"가, 갑자기 무슨 일이세요 손님, 아하하하. 뭐가 마음에 안드셨나요?"

아론 :

"지배인이랑 이야기 할 문제다. 괜히 낄 생각은 말라고."
이거 보이지? 라는 듯 vip출입증을 보여줍니다.
"데려와. 아님 안내해."

npc :

"이, 일단 팀장을 부를테니까, 네? 참아주세요 지배인분은 바빠서..."
"음료 한 잔 드릴테니까 잠시 진정하시고~"

아론 :

"화 안났어!"
"지배인을 데려오래도?!"

npc :

"히익, 네... 네엣!!!"
"연락넣겠습니다 네, ...여기 얼른 와주세요!!"

GM :

▷잠시 후,
두 사람이 여러 직원에게 둘러쌓여 실랑이를 하고 있으면 지배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마크 시릴로 :

"거기 조용. 무슨 일이지?"
"왜 팀장쪽에서 못 끊어내는거야. 얼마나 대단한 진상이길래."

아론 :

"납시셨군."

npc :

"그, 그게 지배인님, 중요사안같아서요..."
"일단 이 쪽에서 이야기하시지요!"

아론 :

삐딱하게 지배인을 봅니다.

마크 시릴로 :

"...따라오시겠습니까?"

아론 :

"바라던 바라고."

마크 시릴로 :

하며 아론을 룸으로 모시네요

아론 :

"내가 볼 일 있는건 당신이니까."

GM :

물론 짭 직원인 루크도 금붕어 똥 처럼 따라갑니다
졸졸졸

아론 :

루크를 옆에 끼고 갑니다.

잡담

아론 :

((어떻게 너무 진상이었나봐....))

GM :

너무 좋아요
아무래도 이정도로 진상을 부리지 않으면 최종보스가 안 뜨는 걸

아론 :

살려서 돌려보내주면 좋겠네요
힘내자 응

GM :

생각해보세요 최종보스의 어그로를 끌려면 만렙이 필요하다구

메인

GM :

▶같은 시각, 카지노 vip룸

잡담

아론 :

그렇구나..!

메인

마크 시릴로 :

"그래서, 무슨 일로 저를 찾으셨습니까?"

아론 :

푹신푹신해보이는 의자가 보입니다. 대뜸 앉네요
"도둑맞은 물건이 있어서 말이야."
"그게 여기의 담보로 굴러다닌다길래 찾으러 왔지."

마크 시릴로 :

완벽한 핏의 투 버튼 슈트, 고급 향수와 말끔한 구두로 말쑥한 신사같은 그는 사람을 부려 고급스러운 잔에 비싸보이는 술을 한 잔 아론에게 건네며 말을 하네요

GM :

도톰한 레이스컷팅이 된 티슈 위의 온더락이라니... 보기만 해도 럭셔리함이 느껴져요.
그렇구나 VIP는 이런 대접이구나...~

아론 :

수상한건 타지 않았나요? 향을 맡아봅니다.

GM :

물론 루크는 직원이니 아론 옆에 얌전히 서 있습니다. 그런 롤인걸요

아론 :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고급 술의 향을 느끼는 모습으로 보이겠죠.

GM :

술에선 빛깔만큼이나 고급스러운 향이 나네요. 젖은 나무냄새, 코코아 향 같은 것이 코를 자극합니다
이 술을 얻어먹기 위해 진상을 두 세번정도 더 부려도 좋을 지도?

아론 :

혼자 마시긴 아까운걸. 홀짝 마시고는 루크에게 건네줍니다.
"마시고 있어."

루크 윌리엄스 :

"......."
"...네."
지배인 앞인만큼 완벽한 종업원 롤을 수행하며 얌전히 받아 잡기만 합니다.
와중에 기지를 발휘해 손 온도로 얼음이 녹지 않도록 티슈를 함께 감싸쥐고있네요 이열~ 진짜 종업원같다!!

아론 :

얼마나 진심인거야~

마크 시릴로 :

"...흠? 처음 보는 친구인데, 뭐... 새 직원을 뽑은지 이제 일주일 되었으니 무리도 아닌가."
"인사담당자의 취향이 많이 바뀌었군?"
혼잣말을 하다가 아론의 말에 답합니다.
"도둑맞은 물건이 담보로, 말입니까... 그거 정말 큰 일이로군요."
"혹시, 당사자이십니까?"
"어떤 물건인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아론 :

"파란 사파이어 보석이 박힌 목걸이다."

마크 시릴로 :

와, 이 사람 단어 사이사이에서 지성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져...!

아론 :

낯간지러운 녀석이군! 속으로 생각만 합니다

마크 시릴로 :

당장 도움을 줄 것 처럼 말하던 지배인은 혀를 똑, 차더니 몸을 의자 뒤로 기대네요. 태도가 바뀌었다는게 보입니다.
"그렇습니까. 하지만, 담보로 들어온 물건이라 하셨지요?"
"안타깝게도 저희 카지노의 policy(방침)상 담보로 들어온 물건은 빚을 갚기 전까지는 돌려줄 수 없습니다."
"또한 아직 도둑맞은 물건인지 어떤지도 확인이 안되었는 걸... 우후후, 손님의 말씀만 덥썩 믿고 돌려줄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와, 저 사람 일부러 발음 굴려서 말하는 거 들었어요? 대박이다, 기존쎄네요!

아론 :

"헤에, 말 했겠다."
"그러면 담보를 맡긴 당사자가 변제를 포기하면 어떻게 되나?"

마크 시릴로 :

"그러면, 그 순간 그 목걸이는 저희 카지노의 소유가 되지요."
"그런 물건이잖습니까? 담보품은."
"자, 그러면 답변이 되었습니까?"
"목걸이가 정말로 장물이라면 경찰부터 부르시지요."

루크 윌리엄스 :

"...제가 경찰입니다."

마크 시릴로 :

"네? 하하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 말라는 듯 과장되게, 하하하 웃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제가..."
"아, 틀렸어... 그렇지, 나는 지금 바니 수트를 입은 종업원이지! 신분증도 두고 왔어, ...윽, 부끄러워!"
루크가 시무룩해지네요...

아론 :

"그런 컨셉으로 좀 데리고 놀았다."
"카지노의 소유가 된다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루크를 살린다

아론 :

ㅋㅋ큐ㅜㅠㅜ

메인

아론 :

"그걸 내가 따가는건 어떠냐?"

마크 시릴로 :

지배인은 불쾌한듯이 자세를 바꾸며 강경하게 나오네요

“그렇지 않아도 그 목걸이 때문에 신경 쓰이는 게 한둘이 아닌데…… 곤란한 일 만들지 마시고 정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경찰부터 부르세요.”
“이건 우리 카지노의 신뢰와도 직결된 문제란 말입니다.”

아론 :

"어차피 떳떳하지도 못하잖냐 너."

마크 시릴로 :

"무슨 소리입니까, 우리 카지노에 정식 담보로 들어온 이상, 지배인인 제가 책임지고 관리할 수 밖에요."
"그거 말고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아론 :

"니노 안드레티에게 초대장은 왜 보낸거지?"
"이런 초호화 vip 카지노에 말이야."

마크 시릴로 :

얇은 금테 안경을 올리며 말합니다. 알이 없는 패션안경같네요

아론 :

"홀에있는 사람들 전부가 짜고 치면서 그자식 하나를 벗겨먹고 있더군."

마크 시릴로 :

"아, 그 분은 저희 호텔의 거래처직원 중 한 명이였습니다."
"그래서 '접대상' '초청' 한 것이지요."
"그 분이 생업까지 포기하고 이 쪽에 눌러앉으실 줄은 몰랐습니다만."

아론 :

"요즘은 접대를 사기도박으로 털어먹으면서 하나?"

마크 시릴로 :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그 증거는 어디있죠?"

아론 :

"지배인? 책임? 정말 그정도의 사명감이 있다면 홀에서 일어나는 사기도박이나 잡으시지."

마크 시릴로 :

"말했다 싶이 저희 카지노는 공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사기도박 같은 짓거리를 할 리는 없습니다."

아론 :

주머니에서 녹음기를 꺼내 흔듭니다.

마크 시릴로 :

"뭐 손님들사이의 소소한 사기는 저희가 세세히 컨트롤할 수는 엇지만."
"..." 그 모습에도 그저 미소를 짓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경찰을, 부르십시오."

아론 :

자신만만한걸 보니 믿는 구석이 있나본데요.

마크 시릴로 :

"그러면 적극적으로 수사에 가담하겠습니다."

잡담

아론 :

진짜? 불러? 루크 물끄러미 보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루크가 아론의 어깨를 잡고 작게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일단 나가자, 라고 하는 듯 하네요

아론 :

"너같은 놈들을 한 두번 본 줄 아냐?"
"칫,"
루크의 인도대로 따라나갑니다.

잡담

아론 :

그쵸 아직 알잇카가 1장 남앗는데 벌써 돌려받을 수 있을리가

메인

마크 시릴로 :

"그럼 부디 의심없이, 우리 카지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VIP고객님."
하며 우아하게 인사를 하네요.
문이 매몰차게 탁, 닫기는 소리가 들렸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만약 진짜 경찰을 부른다 해도 소용없을거야."
"이 곳의 경찰들은 이 카지노와 연루되어있을거니까, 괜히 공권력을 끌여들여 정식 사건으로 만드는 순간, 이 쪽이 원하는 대로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될거야."

아론 :

"그렇겠지. 믿는 구석이 있는 얼굴이라고 저 얼굴은."
이래서 경찰놈들은...! 하려다 맙니다
루크가 은근 신경쓰는걸 아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오히려 안나 씨의 목걸이가 이 쪽의 소유가 되어버리도록 손을 쓸지도 몰라."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지금 당장 안나씨의 목걸이를 찾기 위해서는..."
"니노 씨의 빚을 탕감하고 돌려받거나..."
"......"
"몰래 빼돌릴 수 밖에."

아론 :

"마음에 드는군."

루크 윌리엄스 :

"좋아, 그럼 안나 씨의 목걸이의 행방을 찾기 위해 다시 '수사'에 돌입하자, 아론."

GM :

여기서 세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를 배부합니다.

GM :

.
■ 세 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

마크 시릴로는 니노 안드레티가 파산하면 목걸이를 사들여 「⑧」 생각이었다. 그가 목걸이를 숨겨놓은 장소는 「⑨」로, 『⑩』에서 목걸이를 보관한 상자를 발견했다. 이제 목걸이를 안나에게 돌려주자.

메인

GM :

좋아 여기서 아론, 장면 선언해주세요~!

아론 :

조아요!
[탐정 장면]
기벽 굴리겠습니다
1d6 (1D6) > 5
수사 강행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10 (1D10) > 6
증거품을 허가없이 해체한다
으음...

잡담

GM :

지금 증거가 될 만한거는
녹음테이프...
니노 안드레이....
마크 시릴로...

아론 :

녹음테이프와 안드레이 마크시릴로 사이에서 고민해야 하는거군요

GM :

여튼 사람도 가바가바하게 만들면 해체할 수 있지 않을까(물리적)

아론 :

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 어...

GM :

루크도

아론 :

테이블을 지나다가

GM :

해체 가능할지도
(?)

아론 :

니노에게
꿀밤을 먹이는건 어때요

GM :




ㅋ좋아요!

메인

아론 :

지배인실에서 나오는 길목에서 니노가 보입니다
저자식 잠깐의 승리에 도취해서 환호성을 지르고있네요
곧 그 배로 털리겠지만요
재수없는 지배인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
네가 애먼 사람의 유품만 훔치지 않았어도 이럴 일 없잖냐...!
좋냐..?! 좋아?!
니노의 동그란 머리에 꿀밤을 먹입니다

니노 안드레티 :

"윽... 아아?!"
"......."
"....."
시무룩,

아론 :

두 손가락으로 눈을 가리키고 니노를 가리킵니다
와칭 유........(열받은 이모티콘)

니노 안드레티 :

"아, 알겠습니다 이만 나가볼게요!!!!"
딴 칩을 제대로 환전하고 나서네요
일단, ...그래요 현금이 손에 쥐여진모습을 보니 안심될지도 모릅니다
저 돈이 언제 또 칩이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정말 확실하구나."

아론 :

".... 아라나가 말이다."
"학교에서 애들 지도하는게 힘들다고 하는게 왠지 이해가 가버렸어."
"잘못을 지적해도 그 때 뿐이야."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 아라나 씨. 잘 지내고 계시려나?"

아론 :

"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지..."
"왜 그러는거야 대체...!"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제대로 바른 길로 갈 때 까지 지적해주는 게 중요하겠지...?"

아론 :

니노는 이미 아론 안에서 와기 학생들과 동급이 되버렸네요. 물론 더 한심하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우리도, 힘내자 아론."

아론 :

"....그래."

GM :

좋아 이제 수사표를 굴려볼까요

루크 윌리엄스 :

"지배인은 왜 그리 목걸이를 놓치 않으려고 하는걸까."
"처음에 '잃은 물건'이라고 할 때만해도 이야기가 통하는 것 같았는데 말이야."

아론 :

용의자, 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누가봐도 지배인이 흑막이니까
vs 용의자 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5
협박당한대요...
16개국을 털고 하스마리에서 전쟁을 훔친 나를?(아론을?)

잡담

GM :

잠쉬만용~

메인

아론 :

얼마나 간덩이가 부으면 남의 유품도 훔치고 아론도 협박할 수 있는거임? 지배인도?

잡담

아론 :

지배인이 수하를 통해 넌지시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이런 말을 잊었는데 혹시 일을 키우면 고소당할수도 잇다~
그니까 그거죠

메인

npc :

좋아요 두사람에게 붙은 종업원이 보이네요

잡담

아론 :

아~! 말싸움할때 이 말도 할걸! 느낌인거죠

메인

npc :

귀여운 뿅뿅 토끼옷이 아닌 매니저로 보입니다
제대로 된 정장을 입고있네요

잡담

아론 :

뿅뿅 토끼옷이 아니구나...
너도 입으라고.. 시무룩,,,,

메인

npc :

"거기, 너. 무전은 어디 빼먹고 다니는거야. 이거, 안 차고있어?"
하며 루크의 손에 무전을 툭 쥐여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저는 전담이라!"

아론 :

"보기 흉한데 떼고 다니면 안되나?"
부러 뗀 척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야, 전담으로 보이는 종업원들은 그 날 하루 손님의 요청만 들어주면 되니 다 안하고 있었는걸요! 그 새 훑었습니다

npc :

"손님, 그게..."
"여하튼, 지배인분의 요청이야, 오늘은 달고있도록 해."

루크 윌리엄스 :

"네, 넵!"
매니저가 간 후 소근소근 말하네요
"...오히려 제대로 직원 취급을 받는 것 같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 ...와, 들리는 내용이 장난아니야. 아론, 당분간 갬블은 안하는게 좋겠어."

아론 :

"뭔데...?"
"나도 들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누가 호객행위해도 무시하자...!"

아론 :

루크에게 귀를 기울입니다
이정도 거리라면 굳이 꽂지 않아도 다 들리네요

npc :

대놓고 벗겨먹어! 털털이로 만들어버려! 하는 내용이네요
벗겨먹던가! 아니면 내쫓아!
어이 신입, 듣고있어? 진상을 부리란말이야! 아주 정이 확 떨어지게 해!

아론 :

"... 이거 녹음기로 녹음하면 잘 되려나?"
"아니다 영상, 영상을 찍자고."

루크 윌리엄스 :

"그, 글쎄...~ 증거가 되려나?"

아론 :

"카지노랑 한 화면에 나오게 녹화하는거다."

루크 윌리엄스 :

"음, 일단 혹시모르니 준비해두자."

GM :

그럼 대항하는거니 <돌파>를 굴려볼까요?

아론 :

조아요@
3d10 (3D10) > 13[6,3,4] > 13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적절한 대처에 루크 또한 여유를 되찾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2 → 13

아론 :

멋져~~

루크 윌리엄스 :

"...왜 이러는지 물어볼까?"

아론 :

"물어본다고?"

루크 윌리엄스 :

"지금 나는 '종업원으로 오해받고'있으니까 질문을 하면 받아줄지도 몰라

아론 :

"뭐, 나쁘지 않겠군."
"어디 해 봐라."

루크 윌리엄스 :

"좋아, 그럼..."
"..."
"..."
"다, ...달링!! 나 잠시만~! 다녀올게엣! 혼자 두고갔다고 버리지 말고 기다려줘야해!"
"...다녀올게 아론."
후다닥 가서 무전을 하고 옵니다.
멀리서 보면 곤란해하다가 질문하러 가는 얼레벌레 신입을 보는 듯 하겠네요. 물론 루크야 심리적인 이유로 망설였지만요...
하지만, 아론에게는 무전 내용이 적절히 들릴 거리를 유지합니다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막인걸 알지만, 귀여워서 웃음이 터집니다.
남들이 보기엔 아방공을 보는 광공수겠지만요

잡담

아론 :

광공수는 수정공수 같은거죠

메인

npc :

아방공을 보는 광공수

잡담

아론 :

공이 들어가지만 른이라고

npc :

씹탑른

아론 :

ㅋㅋㅋ ㅋ 씹탑른~

메인

아론 :

(3자의 시선) '쿡, 미치겠군...'

npc :

"신입, 극비내용이니까 조용히 말해!!"
"⑧ 비밀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만 알고있어, 어떻게 해서든 그 목걸이를 회수해야한다고."
"그리고, ...너무 어리버리하지마, 너는...! 후... 내일 한 번 보자!"

루크 윌리엄스 :

무전을 뚝 끊고 한숨을 쉬네요.
"...내일 볼 일은 없겠지만."
"...그렇대 아론."

아론 :

"비밀 경매라...."

루크 윌리엄스 :

"비밀 경매라..."

GM :

키워드 ⑧ 비밀 경매에 부칠

메인

아론 :

"그럼 경매에 내보내기전에 관리하고 보관하는 장소 같은걸 가정하고 찾아봐도 되겠군."

루크 윌리엄스 :

"분명, 그 목걸이에 어떠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겠지?"

아론 :

"역시 처음부터 남의 목걸이를 노린거 맞잖냐!"

루크 윌리엄스 :

"그럼, 그 목걸이를 중간에서 빼돌려서, 되찾으면 될 거야."

아론 :

"... 그런 역사가 깊은 골동품은 말이다. 상상도 못한 일의 파츠일때도 있어."

루크 윌리엄스 :

"상상도 못한 일의 파츠..."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아론 :

"무언가의 열쇠라든지. 누군가의 약점의 단서라든지."
"알 바냐! 사정 안 봐주고 가져갈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그럼 그 지배인이 욕심을 낼 만 해."
"반드시 찾아내자...!"

GM :

여기서 장면 종료하시나용~?

아론 :

네엡~!

GM :

[장면종료]

아론 :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에게...
[무척 듬직하다, 엉망인 사람을 도우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점을 마음에 드는 점으로 가집니다
[조수 장면]

GM :

기벽 굴려주세용!

아론 :

1d6 (1D6) > 1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멋대로 증거를 챙깁니다
어... 아론은
눈여겨보던 cctv방에서
담당자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냅다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론이랑 니노랑 소란이 있었던 시각의 영상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서 증거를 확보하네요.
"아직 안 지웠군. 곧 지울테지만."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벌써 익숙해졌구나 CCTV보는 거..."
"게다가 미꾸라지처럼 들어와서... 대단해!"
"아, 아니 절대 비난하는 건 아니야! 이건 필요한 행동이니까!"

아론 :

"그냥 버튼 몇개 누르면 되는거잖냐."
"시간 기억해두고..."
"이제 어디 훔치러 가도 겸사겸사 지우고 나올 수 있을거라고."
"안 지워도 문제없지만!"

루크 윌리엄스 :

"..."
알려줘도 되는거였을까?
으으응, 아니야 이제 아론은, 절대, 안좋은 일에 쓰지 않을거니까!
...의적이니까!!!
"이대로 CCTV를 살펴보면 보석이 어디있는지 특정하기도 쉽겠는걸."
"지금 찾으면서 조작법을 알려줄테니까, 같이 보자 아론."
"쓰는 기기마다 다를테지만, 보통 자주 쓰는 N회사의 경우 오른쪽에 버튼 4개, 혹은 8개가 있는데..."

아론 :

"그래, 역시 네가 더 잘 찾겠지."
톡, 톡, 검지로 자판을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라고 하며 CCTV를 조작합니다
동시에 수사표도 굴려보네요

잡담

아론 :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군요
멋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CCTV를 살펴보기 때문에, 협력자와 함께 표의 '사건 영상'쪽으로 진행해봅니다
좋아 <정보>로 굴려보겠습니다
3d6 (3D6) > 9[1,3,5] > 9
와 아슬아슬 성공햇다...ㅎ

아론 :

멋져~!
루크에게 감정을 획득해두 될가요

루크 윌리엄스 :

물론이죠~

아론 :

[적으로 만나면 귀찮을 뻔 했군.]을 좋은 감정으로 가집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좋은 감정.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여기서, 니노 씨가 전당포에 들렀을 때의 화면을 찾아보면..."

잡담

아론 :

흐뭇한거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여기있다. 사흘 전의 영상이야."
"저 목걸이. 우리가 찾는 안나 씨의 목걸이처럼 보이지?"

아론 :

"어디보자..."
"틀림없군."
"중간에 가품으로 바꿔치는 기색은 안 보여."

루크 윌리엄스 :

"응, CCTV를 옮겨가며 동선을 파악하면..."
"어디보자, 전당포에서 옮겨져서, 4번째줄 6번째 화면, 응 복도를 지나는구나. 꽤 엄중히 관리되고 있는 모양이네."
"...그리고 도착한 곳은"
"... 지배인의 사무실."

GM :

키워드 ⑨ 자신의 사무실

메인

아론 :

"역으로 뻔해서 웃기는군."

루크 윌리엄스 :

"다시 화면을 돌려서, 사흘 전 부터 이시각까지 돌리면,"
"응, 목걸이가 이 방에서 나온 적은 없어."

아론 :

"나야 빨리감기해도 보인다지만,"
"너도 이걸 다 훑는거냐? 대단하군."

루크 윌리엄스 :

"나야, 사건 관련 영상을 보다보면 익숙해지니까?"
"그나저나, 이것보다 더 빨리 감아도 보인다고?"

아론 :

"대충,"

루크 윌리엄스 :

"...역시 아론에게 자세한 사용법을 알려준 게 실수한 건 아닐지..."
루크의 머리에 쓴 토끼 귀가 유난히 축, 쳐져보입니다.

아론 :

즐거워하네요
새로운 장난감의 사용법을 터득한 아이처럼 기뻐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 어쨌든 아론! 지금은 목걸이 쪽이 더 중요해...!"
"이제, 지배인의 방에서 어떻게 목걸이를 빼돌릴 수 있을지만 생각해보자!"
라고 말하며 [장면종료]를 합니다.
[장면 종료]

GM :

▼ 마스터 장면 「죄송한데 사무실에서 나가 주세요」

잡담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한데만 붙었자나요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 :


지배인이 루크랑 아론에게 말하는걸지
역으로 루크랑 아론이 지배인에게 말하는 상황일지

아론 :

쫓아낼거야? 이렇게 귀여운 바니가 있는데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지배인은 사무실에 들어가서 나간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그를 방 밖으로 빼내서 물건을 가져올 수 있을까?"

아론 :

"칫, 꿀이라도 발라놨나."
"............."
"화재경보는 어떠냐."

루크 윌리엄스 :

"좋은 생각이야."

아론 :

"진짜로 불태워도 상관없지만."
"그건 참아주지."

잡담

아론 :

체슬리의 편지처럼 태우고 싶어하는 편

루크 윌리엄스 :

ㅋ ㅋ ㅋ ㅋ 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응, 아론은 정말 태울 것 같으니까, 참아줘..."
"그럼 화재경보... 흠."
"저기, 소화전이 있다, 저 부저를 울리면 될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문제가 있어요

메인

아론 :

"여기 층은 확인이 쉽잖냐."
"잠깐 뛰어서 다른 층에서 올리고 오마."

잡담

루크 윌리엄스 :

K국민은 화재경보가 울려도 오작동이겠거니 생각하고 얌전히 있는다

아론 :

ㅋㅋ큐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럼 잠시 후에 지배인 사무실 앞에서 만나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자므씨만요

아론 :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아론은 화재경보기를 울리는 롤플을 해주세용

메인

아론 :

조아용 아론은
비상구를 열고 몇층 아래의 화재경보기를 몇 개 울립니다.
쾅! 하고 주먹으로 순식간에 치고 지나가네요
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요란하게 소리가울립니다.
카지노가 있는 층에서도 이 소리가 들릴테지요.
VIP손님들도 있으니 손님들을 우선 대피시키고,
사태파악을 하러 부지런히 오고간 뒤에, 다시 테이블을 정돈하고 손님들을 들여보내느라 정신이 없을겁니다.
이 사이, 아론은 루크와 약속한 접선장소로 돌아오네요
호흡은 평소와 마찬가지네요. 아론은 계단 몇개를 좀 뛰어다녔을 뿐이라는 감상이지만요.
"그렇게 오래 비워두진 않을거다."
"서둘러, 루크."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반대편에서 조작을 한 뒤 아론쪽을 향해 왔습니다.
하이힐을 벗어들고 저 멀리에서 뛰어오는 게 보이네요.
"들어가자, 아론!"

아론 :

"그래!!"
문을 벌컥 엽니다

GM :

여기서 아론은 바로 둘수사 선언해주세용~!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더 이상 아무도 방해하는 사람이 없는 사무실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합니다.
물론 밖에서는 화재경보로 아수라장이지만요.
사무실 안을 조사한다면 어렵지 않게 책상 아래에 숨겨진 금고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금고의 입구가 반쯤 열려 있는데, 어쩐지 책상 앞에 서 있더라니 안에 무언가를 넣는 도중에 일어났던 모양입니다.
불이 난 와중에도 챙기려 했구나... 도대체 무엇이길래!

루크 윌리엄스 :

"이거, 려나..."

아론 :

이딴거 금방이라도 열 수 있지만요
망설이지 않고 벌컥 열어보네요

GM :

금고에는 알고있는대로의 안나가 찾던 '사파이어 목걸이'가 보입니다. 가장 위 칸에 각진 모양의 케이스에 놓여 있네요.
그리고 금고 위에는 두꺼운 책 한 권이 펼쳐진 채 놓여 있네요.
책갈피 대신에 작은 종이가 끼어 있고, 페이지에는 사파이어 목걸이를 걸친 소녀의 초상화가 한 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내용과 표지를 보아 근대 명화를 모아놓은 도록입니다.

세심한 묘사와 생생한 표정, 서정적인 분위기가 눈을 확 잡아끕니다. 아니, 그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것이 있는데, 이 목걸이는…… 안나의 목걸이와 생김새가 거의 흡사합니다.
목걸이를 보고 그린 게 아니고서야 이렇게 닮기도 힘들겠습니다.

아론 :

뭐야.. 모조리 챙깁시다.

루크 윌리엄스 :

" 「안나의 초상」... 1920년대 작품이네."

아론 :

"안나...?"

루크 윌리엄스 :

"화가는, '가브리엘 샤틀레, 1961년에 사망한 사람이야."
"우연일까?"

아론 :

"....그럴리가."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리고 아론, 이 종이를 봐."

아론 :

루크가 내민 종이를 봅니다.

GM :

책에 꽂혀 있던 종이는 검은 바탕에 흰 새가 그려진 카드입니다. 일반적인 책갈피처럼은 보이지 않네요. 새 그림 아래에 시간과 날씨가 휘갈긴 글씨로 쓰여 있습니다.
오늘로부터 사흘 전, 새벽 한 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건..."

아론 :

"........."
"요즘 하도 난리치는 놈들이 많아서 말이야."
"이건 누가 주로 보내는거냐?"
"미스터리는 아니야. 걘 파란색이잖아."

루크 윌리엄스 :

"잠시, 검색해볼게..."
하며, <정보>를 굴립니다 아론도 함께 굴려주세요!
3d6 (3D6) > 8[2,5,1] > 8

아론 :

2d10 (2D10) > 15[8,7] > 15
같이 찾아봅니다

GM :

검색한 결과, 이 것은 평범한 새 그림이 아니라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의 표식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말도 안돼, 아니... 잠시만 더 살펴보자."
"...금고 안에 있는 것은, 목걸이 외에도 매끄러운 총신의 리볼버 한 자루와 탄약, 그리고 카지노에서 담보를 받았거나 돈을 빌려준 내용 증명서가 든 파일들이 있어."
"...하지만, ... 하필 이 그림이 있는 페이지에, 이 표식이라니."

아론 :

"...... 갑자기 이런게 왜 여기서 튀어나오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목걸이는, ...아론 어때보여? 가품... 같아?"

잡담

GM :

좋아요.
진품같습니다.
하지만 어딘지 좀 이질적인 느낌이 들긴하네요
하지만 알알이 박힌 보석이며 가운데 박힌 사파이어까지, 아주 가치있는 보석임에는 확실합니다

메인

아론 :

"..확실한 진품이다."

잡담

GM :

무엇보다 급한 상황이라서 더 살피진 못할 것 같지만요

메인

아론 :

"하지만 뭔가 좀 다른데..."

루크 윌리엄스 :

"...화재 경보가 끊겼어."

아론 :

"지금은 급해. 들고 나가자."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내가 종업원인 척 조금 더 남아서 처리하고 갈테니 아론은 지금 바로 나가면 될 것 같아."

아론 :

걱정이 되지만... 루크는 아론의 믿음직한 파트너니까요.
"너, 내 전속으로 엄청 눈에 띈건 알지? 조심해라."
루크를 믿고 먼저 나가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응, 걱정마. 금방 돌아갈게."
"밖에서 보자."

GM :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두 사람은 반대편으로 갈라져 달리기 시작합니다.
▶30분 후, 루키아노 그랜드 호텔 로비.
아론과 안나가 로비에서 루크를 기다리고 있으면,
드디어 평소의 복장을 갈아입고 온 루크가 작게 한숨을 쉬며 다가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옷을 입고싶진 않아."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정말요? 기념으로 가져가도 좋다구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앗... 그럼 사양않고..."

아론 :

"하하 남 주기도 뭐 하니 이쪽에서 처리하지."

루크 윌리엄스 :

...라니, 어디 쓰라는 거야 이 옷은~!

아론 :

'처리한다'고 말 하면서도 왠지 즐거워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아론, 안나 씨. 목걸이는 어떤가요. 찾던게 맞나요?"

아론 :

"그래, 이 목걸이. 원하던게 맞나?"

GM :

여기서 알고있었어 카드가 갱신됩니다.

GM :

키워드 ⑩ 책장 뒤에 숨겨진 금고
[키워드 『⑩ 책장 뒤에 숨겨진 금고』 장면이 끝난 후 갱신] 안나는 사파이어 목걸이를 보자마자 무척 기뻐했지만 얼마 안 가 그 얼굴에는 그늘이 지고 말았다. 안나가 말하길, 이 목걸이는 『⑪』라고 한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메인

GM :

[둘이서 수사]

잡담

아론 :

???뭐야
뭐야?!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목걸이를 돌려받은 안나는 소중하게 케이스를 꼭 쥐고, 그 안에서 조심스레 목걸이를 꺼냅니다
안나의 흰 손에 들린 사파이어 목걸이는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호화로운 카지노의 금고에서 꺼냈을 때보다 훨씬 더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마치 그녀가 주인임을 증명하듯 이보다 더 어울리는 곳은 없으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하지만 목걸이를 받아들고 살피던 안나의 안색은 이내 흙빛으로 변합니다.
“저, 저기, 이거요. 이거…… 가짜예요.”
하느님 맙소사. 작게 중얼거린 안나가 고개를 듭니다.
목걸이를 쥔 손이 조금씩 떨려오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예상은 했지만, 역시 가품이라니요.

아론 :

"...뭐...?"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겉으로 보면 전혀 모르겠지만 달라요.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건 제 목걸이가 아니에요. 잘 만든 가짜 같아요.”

아론 :

"잠깐, 여기 박힌 보석들은 다 진품이다. 그렇다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두 분이 절 속이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아론 :

"굳이 진짜 보석을 써서 이 목걸이를 새로 만든거라고...?"

GM :

아론은 안나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시 한 번 보석을 살펴볼 수 있겠네요.
아론의 눈이라면 확실히 알아볼 수 있을겁니다.

아론 :

다시 뚫어져라 봅니다
".... 다른, 보석이군."

GM :

모양이나 구조는 똑같지만, 보석이 묘하게 다른 빛을 띤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보관해왔다는 유품치고는 비교적 최근에 만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아도 좋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진짜 목걸이는 어디에..."

GM :

이 곳에서 진상페이즈에 돌입합니다.
【진상 페이즈】

잡담

아론 :

가가갑자기요?

GM :

조금 더 롤플해서 캐보아도 좋고

아론 :

어....

GM :

바로 사건되짚기를 시작해도 좋아요

아론 :

일단 한번 되짚어보고

메인

GM :

▶같은 시각, 같은 장소 호텔의 로비.

잡담

아론 :

게스트에게 뒤집어 씌우겠습니다

GM :

wwww

메인

아론 :

아론은 한참동안 말이 없습니다
그러다 문득 입을 여네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도둑맞은 줄 알았던 목걸이가, ...카지노에 있었는 줄 알았는데."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렇다면, ...제 목걸이는 어디 간걸까요? 정말, 제 착각이였던걸까요?"

아론 :

"카지노에 있었던건 확실해."
"이 안에서 도박중독자 폐인이 된 니노,라는 녀석이 자백했다."
"네 목걸이를 훔쳐서 여기서 도박을 했다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

아론 :

"하지만... 정황상 이 카드로 봐서는, 사흘전에 또 도둑맞은 모양이군."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망할, ... 니노!" 이럴 줄 알았다는 뉘앙스로 말하며 주먹을 쥐고 얌전하게 소파를 내리칩니다! 절제된 분노가 느껴지네요. 다혈질이지만, 예의바릅니다
격한 욕설!

아론 :

그럴만도 하죠

GM :

사흘 전이라면, 니노가 전당포에 보석을 맡긴 날이기도 하죠.
그 날 새벽, 바로 도둑맞은 거나 다름없네요

아론 :

아론은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의 카드를 보여줍니다.
"이건 범행 예고, 혹은 완료 시각을 말하는 걸거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이건?"
"아, ...혹시 이것, 괴도 스왈로우의...?"

아론 :

"담보로 맡겨진 목걸이를 이녀석이 다시 훔친거지."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사실, 목걸이가 사라졌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 정말 괴도라도 나타났던 걸까 싶어서 카페에 오는 길에 신문을 샀어요. 읽으면서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진실이었다니…….”

라며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던 안나는 가짜 목걸이를 다시 케이스안에 고이 간직합니다.
“하지만 왜 제 목걸이를 훔친 거죠? 제가 가지고 있을 때는 아무 일도 없었는데.”

아론 :

"괴도가 이걸 훔친 이유는..."
"이 책이랑 관련이 있어 보이는군."
명화가 그려진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혹시 뭔가 짚히는거 있나?"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글쎄요, 전혀요."
"...그야, 저는 할머니에게 물려받았을 뿐인데, ..."
"...왕가의 보물? 그럴리가요. 우리 가족은 평범했어요."
"저도 이런 고가의 목걸이가 어째서 우리 집에 있는 건지 궁금했던 적도 있지만, 할머니도 옛날에 선물 받은 거라고만 하셨고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이번 사건의 범인은 둘로 정리할 수 있겠네..."
"그렇지 아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범인은 너다! 선언을 해달라는 말

메인

아론 :

"그래, 지배인이 무슨 꿍꿍이로 니노를 불렀든, 목걸이를 가지고 참여하게 만들었다는 증거는 없었어."
"오히려 니노를 잡아둔건... 그래. 담보가 도난되어서였을 수도 있을거다."
"필사적으로 다시 만든거겠지. 평판을 위해..."
"그동안 니노를 벗겨먹으면서... "
"지배인의 이름으로 돈을 또 빌려준게 아마 그 증거일거다."
"그렇다면 범인은 둘,"

GM :

[범인은 너다!]

아론 :

"니노와, 괴도 화이트 스왈로우."

GM :

[진상은 밝혀졌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그 둘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안나의 혼란은 꽤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녀는 곧 결심한 듯 고개를 들어 두 사람을 똑바로 바라봅니다.

“이런 일에 휘말리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전 역시 목걸이를 되찾고 싶어요. 할머니가 남겨주신 유품인걸요."
"이렇게 빼앗기고 싶지 않아요. 저도 좀 더 알아볼 테니까, 조금만 더 도와주실 수 있나요?”

안나의 푸른 눈은 올곧은 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본래 안나의 것이었던 푸른 사파이어처럼.

GM :

진짜 목걸이를 눈으로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 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하게 웃으며 우리를 마주 볼 당신의 의뢰인을 만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아론 :

"솔직히, 이번일은 식전에 가볍게 처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야."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분하다고."
"갑자기 괴도 화이트? 그놈은 왜 튀어나오는건데?!"
"잡아서 전부 토해내게 만들어주겠어."
무엇을? 물론 사건의 진상을 말이죠...

루크 윌리엄스 :

"그럼 결정되었네, 아론."
"물론이죠. 목걸이를 찾을 때 까지 얼마든지, 협력하겠습니다 안나 씨."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두 사람의 대답을 들은 안나는, 처음 부탁했을 때, 그 때처럼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조금은 울 것 같은 얼굴로 미소를 짓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GM :

*꧁༺༻꧂*
✦ 종료 페이즈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후, 그럼 이 가짜 목걸이는 카지노 측에 돌려주러 가봐야겠어요."
"물론, 니노가 맡긴 그 '진짜'목걸이는 제 것을 훔친 '장물'이니 경찰에 제대로 신고하겠다고도 통보하고요."
"저는 '당사자'니까 확실히 신고할 수 있는거겠지요?"
라며 다부진 표정으로 두 사람에게 말합니다.

아론 :

"그래, 아주 본때를 보여달라고."
"솔직히 마음 약해져서 봐주면 어쩌나 했는데."
"절대로 봐주지 마라."
"원한다면 창문에서 던지게 해 줄수도 있다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거, ...조금 솔깃할지도?"

루크 윌리엄스 :

"...아, 안돼요! 진정해주세요 안나 씨...!!!"

아론 :

"그녀석도 '합의'했다고."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동행하겠습니다. 만약 불리한 얘기가 나온다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라며, 제대로 된 제 옷에서 경찰수첩을 꺼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루크가 경찰이라 쓰기 좋아

메인

아론 :

"칫, 쿠소 성실하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이, 이건... 국가경찰?"

잡담

아론 :

하아너무조아요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세상에, 정말인가요?"

아론 :

"그래, 정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가볼까요 안나 씨."

GM :

그렇게 세 명이 우당탕탕! 이번에는 당당히 지배인의 사무실로 들어가면,
지배인은 익숙한 얼굴에 질색하다가 곧 사색이되어 희게 질립니다.
급기야는 이 일이 밝혀질 경우 제게 돌아올 손해를 생각해 신고만은 안 된다고 안나를 설득하려 하네요.
그러나 마크 시릴로가 얼마나 강경하게 나오든 안나는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 되나 싶었지만...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의 사건은 끝났을지언정, '사파이어 목걸이'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후,
안나와 헤어지고 일주일이 지나 다시 그녀에게 연락이 옵니다.
햇살이 무척 따듯한 어느 오전입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맑은 목소리로 안나가 이제 기운을 차렸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소송에서 역시 승리한 것 같네요. 증인으로 강력한 사람이 붙었으니, 당연한 결과려나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저 아직 잊어버리지 않으셨죠? 안나예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요.”

“그날 이후로 할머니가 갖고 계시던 물건들을 전부 찾아봤어요. 그러다가 창고에서 한 번도 열어보지 않은 상자에 편지 묶음이 들어있는 걸 찾았지 뭐예요. 아마도 목걸이를 선물한 분과 나눈 편지 같아요.”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고 싶어요. 괜찮을까요?”
조금은 긴장한 듯, 조심스러운 요청입니다.

아론 :

"바라던 바라고."
"채비해라,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곧, 그곳으로 가겠습니다. 그 쪽에서 뵙겠습니다."
라고 인사하며,

GM :

두 사람은 끝나지 않은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걸음을 옮깁니다.
이번에도 '둘이서 수사'하기 위해서요.
┖━━✦❘༻༺❘✦━━┚
Royal blue lovers
Part 1 : Dear Anna,
w.용봉
~Fin~

잡담

아론 :

디어 안나~

메인

GM :

*꧁༺༻꧂*

잡담

아론 :

재미있었다

메인

GM :

22.04.21 PM 19:15

잡담

GM :

수고하셨습니다~~
야호~

아론 :

후후 즐거웟습니다
즐거웟다~

GM :

후후 저 역시요 히죽히죽
애인이...
목걸이를 훔쳐서
우당탕탕

아론 :

ㅋㅋㅋㅋㅋ

GM :

그리고 갑자기 끼어든 괴도!

아론 :

다음 내용 너무 기대되어요~
담에 꼭 이어서 갑시다 후후
너무 재미있었어요
중간까지 지배인이 모든 일의 흑막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괴도가~~

GM :

여기서 괴도가~
과연 무슨일일까요 이 괴도는!!!
안나의 목걸이 행방은?!

아론 :

정답! 안나의 할머니는

GM :

곧 2부가 진행됩니다. 물론... 그 사이에
(히죽)
그 시날도 낑겨가고요

아론 :

죽여주는 로맨스를 햇을것이다
히죽 조아요

GM :

크으으~
아론, 메이드복을 입을지 집사옷을 입을지

아론 :

헤테로의 촉이와요 아주 맛있는 헤테로의 촉이

GM :

고민해두시라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GM :

아휴 정말, 좋아~

아론 :

그럼 방 옮겨볼가요~
너무 즐거웠어요~~~

GM :

넵~ 수고하셨습니다

아론 :

넵! 선생님두욧!
뿅!

 

 

 

 

 

 



 

 

 

 

 

 

 

 

 

 

 

 

 

 

 

 

시나리오 작성자: 닭꼬치 님

시나리오 출처: https://darkccochi.postype.com/post/7673858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3.30~04.19 (7일에 나누어 플레이)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967

 

 

* GM과 PL이 둘 만 아는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다른 세션 연속탐사자 이야기...)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도입~1일차

더보기

 

GM :


[등장인물]

드미트리 (갈색)
62세 남성,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의 선주.
많은 보험금사기 등 불법적 방법으로 이득을 취해왔다.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키를 가지고 있다.


카인디 (노랑색)
53세 여성, 전시 주최 위원회 임원.
이번 전시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몇 내었다.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키를 가지고 있다.


앨런 (보라색)
37세 여성, 경호원.
전시 물품에 대한 경호를 맡고있는 경호원들 중 하나.
실수로 착용 중이던 스탭뱃지를 잃어버렸다.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키를 가지고 있다.


폴리(초록색)
34세 남성, 풋맨.
파티홀에서 샴페인 등을 서빙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사실은 괴도 미스테리맨의 팬.


니펠(연하늘색)
27세 여성, 보험수사관
선주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들어둔 보험회사에서 만일을 대비해 나왔다고 말한다.

[장소/로케이션]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Diamond of the Seas

올해의 세계 주얼리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
커다란 크루즈 유람선으로 세계 각국 나라 풍의 음식점 뷔페, 커피숍, 카지노, 파티홀, 워터파크, 칵테일 바, 레스토랑, 공연장, 도서관, 편의점, 미용실, 산책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 등의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5,000여 명 정도 승선이 가능한 바다 위의 도시이자 유원지.

각국의 유명 장인들이 만든 주얼리부터 개인 부호들이 소지하고 있던 주얼리, 국보급 등의 상당한 가치를 지닌 물건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수룰]

스탬프를 모으자! 추억만들기 대 작전!
1D12 모델들의 위치 주얼리 종류
1 뷔페★ 루비 귀걸이
2 커피숍 블루 사파이어 반지
3 카지노★ 파파라차가 장식된 선글라스
4 파티홀 가넷 머리핀
5 워터파크★ 산호 팔찌
6 칵테일 바★ 쿤자이트가 장식된 손목시계
7 레스토랑 아메트린 귀걸이
8 공연장★ 탄자나이트 브로치
9 도서관★ 시트린이 장식된 만년필
10 산책로 다이옵사이드 목걸이
11 놀이방 오팔 반지
12 객실복도 블루 토파즈 목걸이

잡담

GM :

오셨었군요..

아론 :

안녕하세요~
저녁 먹고있었답니다
후후
으악 비스트군 인형토큰 너무 귀여어요ㅠㅠㅠㅠ

GM :

후후
이번시날의 특수 룰은 비스트군이 소개해줄겁니다
이번시날 보통 탐정과조수라면 흠 흥미가 있군 왓슨군 함께 가지 않겠나? 하면 되지만
우리 탁은 루크가 경찰이기 때문에 공무로 간다는 백스토리를 추가합니다.

아론 :

너무조아용~~

GM :

고로, 루크가 수사만 하지 않고 또한 탁을 즐길 수 있는 oRPRPRPRPRPRPRPG가 될 수 있도록
각 키워드를 수사하기 전 기벽타임 그 즈음에
크루즈 관광스팟을 의무적으로 한 군데 이상 돌아다니는 특수룰을 넣을까하는데
ㄱㅊ을까요!

아론 :

쪼아용!
거기서 기벽을 터트리는거죠

GM :

후후후 너무좋은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론 :


먹을 간식 후다다 가져올게요

GM :

후후천천히 시작합쉬당

아론 :

후후 다녀왓다구욧

GM :

후후
저두왔다구옹

아론 :

언제든지 출발하셔두 좋습니다용~

GM :

https://jukebox.today/diasea
15분에 가죠

아론 :

네엡~

GM :

이번시날은
시티팝만 주구장창 틀어야지

아론 :

너무조아~
청량하다구욧

메인

GM :

.
╭╼|═══════|╾╮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w. 닭꼬치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3.30 PM 17:00
╰╼|═══════|╾╯


[아지트 페이즈]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
초호화 크루즈 유람선으로, 그야말로 바다 위의 대 연회장이라 불리우는 곳이지요.
무엇보다도 올해 세계 주얼리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중에게 공개되는 작품이야 말로 약 60여점.
사건 사고 없이 평온한 이 시기, 사람들의 이목을 모으기 딱 좋은 미끼이지요.
헤에, 저런 게 있구만? 뭐, 이름만 번지르르한 잔치에 별 볼이 없다고, 아론은 일치감치 손을 뗐을지도 모르지만요.

아론 :

이미 루크가 신신당부를 해 두었으니까요. 절대, 훔치면, 안 돼! 라나 뭐라나.

GM :

애초에 일주일동안 머무르는 크루즈 선에 탈 일이 없을텐데말이죠. 망할 도기같으니!
쓸데없이 성실하긴!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걱정하긴! 완전 NF형 인간이긴!
툴툴대던 그 날 저녁만 해도 아론은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탑승권만해도 일반 월급쟁이의 한달 월급이 훌쩍넘는 그 초호화 크루즈 선에, 두 사람이 탑승하게 되리라고는...
▶퇴근 시간, 루크의 집.
오늘도 평온한 저녁입니다.
아직 루크는 퇴근하기 전이네요.
아론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아론 :

아론은... 집에 일찍 들어와 열쇠를 늘 두는 협탁에 잘 올려둡니다.

잡담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괜히 또 잃어버리면 골치아파지니까요.
그리고 현관 복도에 있는 옷걸이에 겉옷을 걸고, 손을 씻으러 가네요.
냉장고를 괜히 열어보고, 쇼파에 털썩 앉아서 tv를 틀고
퇴근 후의 여유를 즐깁니다.

GM :

TV에는 소소한 가쉽거리를 떠드는 진행자들, 꺄르르 웃는 패널들, 반짝거리는 화면 효과가 내내 비칩니다.
아아~ 평화롭구만 무료하구만! 이렇게 평탄한 시기는 언제까지고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아론 :

후아아암, 햇볕을 쬐는 맹수마냥 게으른 하품을 하고야 맙니다
루크가 봤다면 사자같다고 해 주었으려나요~
"... 늦어,"
괜히 시계를 보며 툴툴거립니다

GM :

시계의 초침과 분침이... 아, 생각보다 조금 움직이잖아? 툴툴댈 정도로, 아론에게는 지루한 시간이 지나겠네요
그리고 그 평온을 깨고 등장한 것은...!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어디있어!!!!"

아론 :

"....엉?"

루크 윌리엄스 :

저 멀리에서부터 도다닥 뛰어오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을 벌컥 여는 루크입니다
"아론!!!!!!!"
신발도 안 벗고 들어와 아론의 어깨를 잡습니다

아론 :

"뭐냐,"
눈을 찌푸리지만 뭐어, 여긴 루크의 집이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오늘, 어디있었어? 무슨 곤란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 아무 일도, ...저지르지 않았지???"

아론 :

아니 가만, 루크의 것은 아론의 것인데 말이죠. 그럼 이 집도 내거고... 같은 생각을 하며 잠깐 딴생각을 하느라 대답이 한박자 늦습니다.
그 바람에 루크가 오해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 아마?"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놔
저 표정을
이런 애매한 느낌으로 쓸수있군요
너무,.. 너무좋아 호롭

아론 :

ㅋㅋ ㅋ ㅋㅋㅋ큐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마?"

아론 :

설마 항구에서 부랑배놈들과 시비가 걸린걸 들킨걸까요.
"그쪽이 먼저 건드렸어."

루크 윌리엄스 :

"머, 먼저 건드리다니... 그렇지, 먼저 도발적인 언사를 했긴 했지만..."
"그렇다고 정말, ...저지른거야?"

아론 :

"칫.. 다 알고 있으면서 물어보기는!"
"그래! 몇 놈 정도 바닷물에 입수시켜줬다. 왜!"
"내가 먼저 친 건 아니라고?!"

루크 윌리엄스 :

"...믿고 있었어,"
"집까지 오는 동안 쭉 기도해왔어, 부디 아론이 아니기를... "
"그 『예고장』은 정말 아론이 보낸 거야...?!"

아론 :

"아...?"

루크 윌리엄스 :

"...?! 바닷물에 입수???"

아론 :

"예고장?"

루크 윌리엄스 :

"무슨, 얘기를 하는거야아론?"

아론 :

"너, 설마..."
"다른 범죄를 보고 내 짓이라고 생각한거냐?"

루크 윌리엄스 :

"그야, 아론이 헷깔리게 말을 하니까...!"
"그 얘기는..."
"아, 미안 잠시, 전화 좀 받을게! 급한 연락이라!!!"

아론 :

"칫, 어쩔 수 없지."
"빨리 다녀와!"

루크 윌리엄스 :

하며 다시 신발을 신은 채 문 앞, ...아니 저 멀리까지 후다다닥 뛰쳐나가네요. 아론은 귀가 좋으니까요(...)

아론 :

훔쳐들으려합니다
현관쪽으로 느긋하게 걸어가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렇군요! 넵 알겠습니다!"
하며, 전화를 끊고 안심한 듯 사뿐사뿐 걸어오는 루크
"뭐야아~ 아론이 아니였어. 다행이다."
"한 순간이였지만, 오해해서 미안해, 아론."
"그렇지...~ 아론은 이제 완전 손 떼었지, 그렇지? 에헤헤헤, 아론을 믿어서 다행이야~"
이제서야 신발을 벗고 현관으로 들어오네요

아론 :

"...." 괜히 심술이 납니다
이쪽은 루크가 하는 말을 고분고분 들어주고 있었는데 말이죠~!
"손 떼다니?"
"누가?"
"어이 도기, 말해봐라. 뭘 보고 내가 그런거라고 혼자 생각하고 열받아서 온거냐?"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아론..."
"장, ...난이지?"

아론 :

"믿고있어? 하,"

루크 윌리엄스 :

"응? 불안하게 하지 말고 얘기해줘... 응? 나 오늘 하루종일 애간장 태웠다고?!?!?"
"하지만 들어봐, 아론!! 그게...!"

GM :

그런 두 사람 사이에, 아론이 틀어둔 TV쇼의 목소리가 끼어듭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코너네요

NPC :


"아, 방금 경찰기관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범행 예고장을 보낸 것은 「괴도 비스트」가 아니라고 하네요."

아론 :

"하아..?!"
이쪽은 삐지면 귀찮은 애인때문에 당분간 휴업중이었단 말이죠~!
오해하면 곤란합니다!

NPC :

"그렇지요, 그러고 보면 '괴도 비스트'는 범행 전 단 한번도 예고장을 보낸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막무가내로 쳐들어와 그 괴물같은 능력으로 강행돌파를 일삼는 희대의 강도였지요!"
"아, 아르x 뤼x의 도식을 하나도 지키지 않는 그를 과연 '괴도'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아하하하, 하는 소리가 화면에서 들립니다

아론 :

"애초에 준비할 시간 따위를 주는게 이상한거 아니냐!?"
울컥 해버리네요
이쪽은 생계형 괴도라고~!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아론. 그래서 '괴도'인거라고?"
"그, 생각해봐! 몇 년 전 TV시리즈로도 제작되었던 유명한 괴도, '팬텀 그x이 미x트도, 늘 예고장을 먼저 보내는 괴도였지!"

아론 :

"마음대로 떠들라 그래. 애시당초 괴도니 비스트니 하면서 멋대로 부른건 너희들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유명한 작품 '귀걸이를 한 아라아드네'가 아닌 그 옆의 그림을 훔쳤다가 되돌려 준 이야기는 길이 남을 대 사건이였어!"

아론 :

"그자식은 눈길을 끌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거겠지!"
"편들지 마!"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그로 인해 파생된 경찰과의 버디 스토리...! 아 각색한 드라마로 보는데도 정말 두근거렸지~"

아론 :

이카레테루나... 제정신이 아닙니다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아무리 경찰이여도 퇴근하고 나서는 얼마든지 재미있게 봐도 괜찮잖아."
하며 소파 옆에 늘 두는 괴도 비스트 인형을 꾸욱 끌어안습니다

아론 :

"하,"
"...."
"그래서?"
"무슨일이길래 사람 복장을 이렇게 뒤집어놓는건데?"

루크 윌리엄스 :

"그게, 오늘 세계 주얼리 전시회에 괴도의 예고장이 하나 도착했어."
"『세계의 값진 보석들이 모이는 그 자리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치있는 보석을 가지러가겠습니다.』라고..."

NPC :

"때문에, 메세지를 해석하기 전에는 보석전문괴도인 괴도 비스트가 보냈을거라는 추측이 우세했었지요."
"그렇지요, 팬텀 그레이 미스트는 보석보다는 장물 전문이였으니까요."

아론 :

자꾸 거론되는 동종업자 때문에 심기가 불편합니다

잡담

아론 :

흐앙 너무좋아요ㅠㅠ
팬그미ㅠㅠㅠ

메인

NPC :

"한 편으로는 팬텀 그레이 미스트가 몇 년 만에 활약하는 거라고 기대했는데 말이죠~"

잡담

NPC :

자꾸 타 세션 친구들 쓱 데려와서 미안합니다 (머슥

메인

아론 :

"걔는... 그냥 그거야."

잡담

NPC :

하지만 이후에 더 한 거 할거니까
기.대.하.시.길

메인

아론 :

"돈이 목적이 아니라 쑈하는게 목적인 놈인거다."
"그런 놈이랑 나랑 같겠냐!"

잡담

아론 :

ㅋ ㅋ ㅋ 꺄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어, 아론 팬텀 그레이 미스트를 알아?"

아론 :

"몰라!"
"보면 알지!"
"별 희안한 구닥다리 골동품이나 훔치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그렇구나~"
"그래도, 그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괴도지."
"나도 연수원 시절에는 기사 나올 때마다 챙겨 본 기억이 있네."

아론 :

"...그래 본들 범죄는 범죄다."
"네가 칠렐레팔렐레 하지 말라고."
"그럴거면 옷벗어!"
루크의 코트를 벗겨내려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미, 미안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
"이, 이건 관계없어! 이건 히어로의 망토니까!!"

아론 :

"나한테는 온갖 잔소리 다 해놓고!"
"믿었는데~ 어쩌고저쩌고 그러더니!"
"그놈은 뭐가 예쁘다고 네가 편들어주는건데?!"
열받아서 루크의 넥타이도 잡아당깁니다
단추도 막 푸네요

루크 윌리엄스 :

"윽, 아론 설마..."

아론 :

현관에서 속옷차림으로 만들지도 모르겠어요

루크 윌리엄스 :

"질.투. 하는거야?"

아론 :

"하아...?"
"하아...?!"

잡담

아론 :

정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이, 그럴 필요 없대도~ 물론 아론이랑 TV시리즈를 보는 내내 멋지다! 는 말을 연발했지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귀엽긴. 후후, 내 아기고양이.

아론 :

ㅋ ㅋ ㅋ ㅋㅋㅋ아 너무웃겨요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아론."
"바다에 빠진 사람들은 어떻게 된 거라고?"

아론 :

"몰라!"
"씻고 나오기나 해!"
"아니면 너도 바다에서 씻겨버릴거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알았어! 얼른 씻고 저녁준비 할 테니까...!"

아론 :

흥! 하며, 루크의 코트를 현관에 걸고 부엌으로 가버립니다

GM :

그런 두 사람의 뒤로, 계속해 TV 토크쇼의 소리가 들립니다.

NPC :

"그래서, 결국 예고장을 보낸 '괴도'는 누구지요?"
"네, 그 괴도는 바로 '괴도 미스터리맨'"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요."
"아, 미스터리맨! 그는 어떤 인물이죠?"
"그는, 범행 후 푸른 필기체로 ~Thank You~라고 적힌 카드를 남기고 간다는데..."
[장면 종료]

잡담

아론 :

미스터리맨.. 너도 경찰이랑 사랑에 빠지게 될지두 몰라(아무말

메인

NPC :

*꧁༺༻꧂*

GM :

[사건발생 페이즈]

잡담

GM :

아놔
이번 시날에서 그렇게되면 아론이 위험해지지 않냐구요
(?)

아론 :

ㅋㅋ ㅋ ㅋㅋ

메인

GM :

▷며칠 후, 리카르도 엘링턴의 한 선착장

잡담

아론 :

루크가 아닌 어... 경찰에게 반해야 하지 않을가요

메인

GM :

괴도 사건으로 세간이 떠들석해진 후로 얼마나 지났을까요.
아론은 지금, 두 손 가득 짐과 캐리어를 가지고 루크와 함게 예의 그 초호화 크루즈,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호에 탑승하러 왔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기껏 이런 절호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루크의 표정은 영 밝지 않네요...

아론 :

"그래서?"
"설명해봐라,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우리가 여기에 온 것은."
"요전에 예고장을 보낸 '괴도 미스터리맨'을 저지하고 다아이몬드 오브 시즈 호의 선주인 드미트리 씨의 보물이 도둑맞지 않도록 감시, 경호를 하기 위해서야."
"하지만, ... 이런 중요 임무에 경찰측에서 두 명, ...정확히는 경찰 한 명과 그의 측근 한 명만 탑승허가를 주었다는 건."

아론 :

1. 대신 훔쳐달라는 말이다
2. 신혼여행을 보낸 것이다
3. 극비 임무
"극비임무라는 거겠지."
"늙은 여우같구만, 그 영감도."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1000여명에 가까운 승객들을 다 컨트롤 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드미트리 씨의 사설 경호인들 또한 그렇겠지."
"...보안에 대한 과신, 자만으로도 안 보이는 이유는, ...명백히 무슨 이유가 있어보이는데."
"...만약 불상사가 터진다고 해도 경찰 탓을 하고 넘기기 위함이겠지."
"...물론, 일이 터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고 감독할거야. 하지만."

아론 :

"하긴, 괴도를 사칭해서 일을 저지르는 녀석은 차고 넘치니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임무에 실패하게 되어 쓴 소리를 들을 각오도 함께 해야겠지."

아론 :

"...잠깐, 네가 다 뒤집어쓴다고?"

GM :

간단히 말하면, 욕받이를 시키기 위해 최소한의 경찰인원을 요구한 것 같네요

아론 :

"........"
아론의 심기가 급격히 불쾌해집니다.
누구마음대로?!
확 진짜 훔쳐버려?!

루크 윌리엄스 :

"너무 걱정하지 마 아론, 별 일 없을거야."
"그야, 이렇게 든든한 파트너가 함께인걸!"
"..."
"...그렇지, 아론?"
"...안, 훔칠거지? 정말로?"

아론 :

"하아,"
"99% 정도는 장담해도 좋아."
"막 훔치진 않는다고 나도."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아론."
"그러면, 이번에는 아론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을게,"
"...잘부탁해. 헤헤."

아론 :

아론 역시 루크의 신뢰 가득한 얼굴을 보며
괴도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고는 안 했으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GM :

그런 대화를 하며, ...두 사람은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호에 탑승하게 된 것입니다...
--이건, 그 이야기이다. (두둥)

잡담

아론 :

맞춰주셧어~

메인

GM :

▶낮,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
짐을 풀고 부두 밖으로 나오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출항한다는 경쾌한 신호가 울리고, 사람들은 삼삼오오 갑판 위로 향해 하얀 물살을 가르며 육지를 떠나는 모습을 보러 나섭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출발하려나봐!"
"아~ 이제 일주일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
"참고로 부가 어트렉션을 이용하는 것 외에 숙식은 제공받았으니까말이지."

아론 :

"헤에, 호화롭군."

루크 윌리엄스 :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황이였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
아, 이자식! 또 움츠러들었어요!

아론 :

"오기 전에 안내책자 같은걸 받았었지 아마."
루크가 흥미를 보일만한걸 콕 찌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안되겠다! 억지로라도 끌고다니지 않으면 계속 저 상태일거예요!
"응, 여기 있어."

아론 :

"둘러보면서 순찰 동선을 짜보는것도 나쁘지 않겠군."
"겸사겸사 그 길목에 있는 시설도 이용해보고 말이야."
계획형 인간을 자꾸 자극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은 생각이야 아론."
"여기, 안내표를 보면 알겠지만 객실은 3층부터 4층, 6층에 있고, 편의시설들은 5층에 모여있어."

아론 :

"뷔페가 흥미가 가는군?"
"이거, 사진처럼 잔뜩 깔아두는거겠지?"

루크 윌리엄스 :

"5층에는 놀이시설과 도서관도 있고, 7층 갑판에는 워터파크가, 그 윗쪽으로는 레스토랑이 있네."
"에헤헤, 특히 이번에는 주얼리 전시회를 맞이해 평소보다 더 여러가지 음식을 내놓을 예정인가봐!"
"둘째 날에 있을 참치해체쇼가 기대되네! ...날 생선은 못 먹지만."
"봐봐, 마지막 날에는 갑판에서 바비큐를 한대!"
"이 곳과 5층의 카페테리아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다고 하니까, 마음껏 즐기자 아론!"

아론 :

".... " 아아~ 루크를 띄워줘야 하는데 내가 들뜨면 어쩌자는거냐! 속으로 자책하지만...! 그치만..!
어쩔 수 없이 입매가 느슨해지고 맙니다.

GM :

루크가 설명한 것 외의 어트랙션은 화면의 비스트군과 정보탭에서 얼마든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후후...

아론 :

"일주일 내내 심심할 일은 없겠군?"
"잔뜩 먹고 돌아다니자고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GM :

좋아요 지금부터는 자유 시간입니다 (두둥)
오늘 일정은 저녁에 열릴 개최식을 제외하면 자유네요
지금은 오후 3시, 저녁을 먹기 전 주변 경관을 둘러보다가 한 군데 정도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아론 :

"객실 복도를 따라 걸으면서 가볍게 돌아보는건 어떠냐?"
지도 상에는 나와있지 않는 통로를 파악해둘 심산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우리 객실은 6층, 창문을 열 수 있는 자리라 다행이네, 그렇지?"
"덕분에 갑갑하지 않게 지내겠어"

아론 :

"헤에, 명당이로군."
"나쁘지 않아. 한 잔 하기도 좋겠는걸."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갑판에 올라가기도,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위치니까."
"..."
"...오히려 너무 잘 해주니 도리어 더."
"... ... ... ... ... ... ... ... ..."
과띵킹중

아론 :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는건가."
"하지만 말이다 도기."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루크에게 어깨동무를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아론 :

객실 복도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네요
"이왕 깔아준거, 실컷 즐기지 않으면 너만 손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 그러네 아론 말이 맞아."

아론 :

"실제로 사건이 일어나는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리고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아론 :

"알아들었으면 빨리 루트 짜서 설렁설렁 다니자고!"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아론! 어디부터 가고싶어?! 딱히 생각이 없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이제서야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론 :

"....."
"탈출 루트를 살펴보고 싶은데."
"놀러온거니까, 네가 찍어봐라."

루크 윌리엄스 :

"탈출루트라..."
"... ..."
"바다에 빠질 셈이야?!"

아론 :

"역으로 생각을 해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음 글쎄, ... 잘 모르겠어. 흠?"

아론 :

"그 괴도놈이 나타난다면 여기 길 정도는 빠짐없이 파악할거아니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당연하다.
루크는 GMPC이기때문에 아무 추리도 하먼 안된다

메인

아론 :

"우리가 뒤쳐져서 어쩌잔거야!"

잡담

아론 :

ㅋㅋ ㅋ ㅠㅠㅠㅠ 그런 슬픈 사정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분발할게 그러면...~"
1d12 (1D12) > 2
"바닷가 전망이 잘 보이는 커피숍부터 가보자, 아론!"

아론 :

"나쁘지 않지."
"거기 죽치고 있다가 석양까지 보자고."
"그리고 밥먹으러 가는거다. 어때?"

루크 윌리엄스 :

"좋아, 헤헤, 기대되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이라~"

GM :

▶커피숍.
루크의 말대로, 바닷가쪽으로 터진 테라스가 특징인 커피숍입니다
윗층의 층고가 적당히 그늘막 역할을 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구경하기 좋은 곳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여기봐 아론! 바다를 테마로 한 블루소다파르페!"

아론 :

"쿠소 달아보여..."

루크 윌리엄스 :

"위에 올라간 인어꼬리모양 비스켓이랑 분홍색 별모양 플레이크가 귀엽다 그렇지~"
"아~ 혹시 이거 불가사리인걸까?"
"나는 이걸로 할래!"

아론 :

눈을 가늘게뜨고 봅니다
꽤 섬세한 공이 많이 들어갔네요.
하지만 여전히 달아보이기는 합니다.
"나는 샌드위치 세트."
"소세지 3개 들어간걸로."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나도 그럼 여기 초콜릿이랑 함께... 두 세트 부탁드립니다!"
"아론, 바깥으로 나갈래, 안에서 먹을까?"

아론 :

"바람 쐬자고."
"오늘은 날도 좋으니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지금 나오는 노래 무척조와해요...

메인

아론 :

"갈매기들한테 뺏기지 않게 조심해라?"

루크 윌리엄스 :

"서, 설마...!

잡담

아론 :

ㅎ아 분위기 너무조아요...
햅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여기 스틱과자는 뺏길지도?"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스테이 윗 미~

메인

GM :

다행이, 벌써부터 연안 밖으로 멀리 나와 갈매기는 보이지 않네요
보이는 것은 그저, 작아지는 육지와 망망대해... 망망대해 뿐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눈앞에 보이는 게 바다뿐이라는건, 대단하구나..."
"...아하핫, 생각해보니 창밖에 수평선만 보이는 건 바닷가랑 똑같은데, 그래도 크루저 위에서 보는 건 기분이 다르네~"

아론 :

의자에 포옥 기대면 파라솔 그늘 아래에 쏙 들어오게 됩니다. 바닷바람과 나른한 햇볕의 온기에 몸이 스르르 풀어지네요.
"그야, 여긴 사방이 전부 바다잖냐."
"따듯하고 노곤노곤하군... 의자도 푹신하고."
"하아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눈 좀 붙일래?"
"나중에 깨워줄게..."
파르페를 떠먹다가, 턱을 괴고 잠이들려 하는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
"안 잔다."
TV앞에 늘어져 있다가, 채널을 돌리려 하면 대답하는 사람처럼 말합니다.
샌드위치와 같이 나온 아메리카노를 쫍 마시네요
...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이거 한 입 맛볼래~?"

아론 :

"으.. 뭔데?"
산미가 풍부한 커피에 미간을 찌푸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여기 파르페, 빙수처럼 간 얼음에 파인애플맛이 나는 블루시럽이 잔뜩올라간데에다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크림에~"
"여기 위에 올라간 투명한 결정은 시솔트, 소금인 것 같아!"
"상큼하고 부드럽고 달콤하고 거기에 짭잘한 맛 까지! 아~ 소금 맛이 달콤한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있어!"
"자 아론, 아앙~"
하며 한 입 떠맥여주려하네요

아론 :

"아.. 아앙?"
언제 들어도 장황한 루크의 설명에 당황하며 입을 엽니다.
맛보기도 전에 이미 맛을 알아버린 기분이 들어요!

루크 윌리엄스 :

"어때, 어때~? 맛있어?"

아론 :

"....."
"..."
"나쁘지 않아."
"불쾌하지 않게 달군?"
놀라서 입맛을 다십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새로 시켜줄까?"
"아니면,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다시 와서 또 먹어도 좋겠다. 그렇지?"

아론 :

"됐어. 내가 시킨건 다 먹어야하고..."
"다음에 또 오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난 그 때는 딸기 밀크소다를 먹을래!"

아론 :

샌드위치를 반으로 쪼개서 뫄구뫄구 먹습니다.
반은 루크쪽으로 내미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위에 올라간 딸기 마시멜로우가 너~무 맛있어보이지않아?"

아론 :

"헤에, 맛은 있어 보이는군."

루크 윌리엄스 :

샌드위치를 합! 먹으며 기분좋은 표정을 하네요
"아~ 맛있어! 아보카도와 반숙 계란이 절묘하게 섞여들어서, 게다가 질기지 않고 잘 씹히는 샌드위치 햄을 도톰하게 깔고, 거기에 살짝 녹은 치즈, 견과류가 섞인 빵이라니...~"

아론 :

"헤에, 초록색 이거 말하는거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무척 부드럽지~"

아론 :

"지난번에 통째로 반으로 갈랐다가 난리났었는데."
커피속 얼음도 와작와작 먹으며 곱게 조각났던 아보카도 씨를 떠올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언제 생각해도 아론의 힘은 대단하다니까?"
인어 꼬리모양 비스켓을 반 똑, 잘라 아론에게 건네는 루크의 등뒤로

GM :

심상치 않은 사람이 보입니다.
굉장히 화려한 블루 사파이어 반지를 한 사람이네요

아론 :

뭘 봐? 하는 표정으로 뒷사람을 똑바로 노려봅니다.

GM :

그 반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푸른색 파티 복장을 입은 사람입니다

아론 :

비스킷은 손으로 받아챙기네요

GM :

아무리 선상파티라고 한들, 본격적인 파티 복장을 한 사람은 없다시피 하니까요ㅣ..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뒤에 뭐가 있어?"
"와, 무척 화려한 사람이네."
"...어? 사람들이 저 사람에게로 가는데 무슨 일이지?"

아론 :

"뭔가 심상치않군."
아론의 청각으로 들을 수 있는 거리에 있나요?

GM :

그렇습니다~

NPC :

"와아 감사합니다!"
"그럼, 힘내세요!"
"정말 아름다워요! 아아, 직접 착용한 사람을 런웨이어서 뿐 아니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멋진 기획이예요!"
하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아론 :

"무슨, 기획이 있나본데."
"런웨이 이야기도 나오는걸 보니 모델 같기도 하고..."
"블루 사파이어 반지를 끼고 있군."

루크 윌리엄스 :

"그것까지 보이는거야? 게다가 꽤 소란스러운데도!"

아론 :

"바다 한가운데라 여기저기 번쩍거리지만... 꽤 좋아보이는군."
수면에 반사된 햇빝에 눈을 찌푸립니다.
"... 가서 말 걸어봐도 좋겠는데. 괴도가 저걸 노리는걸지도 모르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아직 사람 있음! 접시 치우지 말아주세요! 를 표시하기 위해 코트를 벗어두고 아론과 함께 그 사람의 곁으로 갑니다

아론 :

루크를 앞세워서 다가가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여기서는, 무얼하는건가요?"

NPC :

"아, 지금 여기서 스탬프랠리중이예요."
"로비에 가면 스탬프랠리 용지를 나눠줄텐데, 그 곳에서 도장을 전부 채우면 소소한 기념품을 준답니다!"
"지금은, ...어디보자, 아. 미안해요 이제 곧 돌아갈 시간이라."

아론 :

스탬프랠리라... 루크가 좋아할법한 거네요
"어이, 그거 어디서 참가하면 되는건데?"
"그냥 도장 내놓으라고 하면 되는건가?"

NPC :

"글쎄요. 그건, 후후후... 모델들에 따라 다를지도?"
"스탬프 렐리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개최식에서도 다시 한 번 설명할거니까, 다음에 다시 와주세요!"
"그럼, 즐거운 저녁 되세요!"
라는 말과 함께 모델은 우아하게 자리를 떠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와, 정말 아름답네."
시선을 뺏긴 표정이네요
"그렇구나, 확실히 보석과, 그 테마에 맞는 옷을 입은 모델들에게 찾아가면 스탬프 랠리를 진행할수 있다, 라."

아론 :

루크가 흥미를 보이는군요. 역시 이런걸 좋아할 줄 알았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사람들의 관심과 인상에 남을만한 기획이네, 그렇지? 대단하다!"

아론 :

"잘된 거 아니냐?"
"저런 보석들을 배 곳곳에 흩뿌려두다니."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경찰 하나로 괴도를 막아야한다는 말은 못 해."
"책임 회피성 발언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뒷 일 걱정은 덜 해도 될거 같구만,"
"안심하고 우리 일에 집중 할 수 있겠어."

루크 윌리엄스 :

"...응."
"...하지만, 그래도 이미 공무를 맡고 승선한 이상 소홀히 할 순 없겠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야."
"..."
이자식 또 가라앉았어.

아론 :

"그럼 스탬프 랠리는 해 둬야겠군."
"보석을 찬 모델들이 어디어디 배치되었는지 봐야할 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우리의 일이라면, ...역시, 보석의 감시, 감독이겠지. 모델들을 주시하며 사라지지 않게, 사라지더라도 우리를 찾을 수 있게 눈도장을 찍어둬야겠어."
"응, 아론 말이 맞아."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노력하자, 아론!"

아론 :

"그래,"
다시금 기합을 불어넣는 루크의 등을 두드려주네요
"그럼 카페로 돌아가볼까."
"...."
"어이, 루크."
"웬 가족동반 꼬맹이가 네 막대과자를 건드는데?"

루크 윌리엄스 :

"응!"
"응?"
"어, 자자잠시!! 잠깐만요!"
후다다닥 뛰어가서 아이를 말리네요

아론 :

아장아장 걸어와서 루크의 영롱한 파르페를 탐내는 와기이를 가리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곧이어, 남의 것을 허락없이 뺏어먹지 않고 직접 루크에게서 건네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요

잡담

아론 :

친절한 이웃이야ㅠ

메인

아론 :

그런 루크를 보며 한결같은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 ㅠ

메인

아론 :

저 광경 속에 제 자리가 있다는게 새삼스러울정도로네요. 느긋하게 걸어가봅니다.

잡담

아론 :

너무조아ㅠ

메인

GM :

카페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곧 석양이 지네요
느긋한 바람이 불고, 여전히 즐겁게 갑판을 돌아다니는 아이들과, 벅차보이는 사람들의 목소리, 즐거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정말, 좋네 아론."
"느긋하고, ...헤헤."

잡담

아론 :

석양배경 최고ㅠㅠ

메인

아론 :

"그러게나 말이다."
"배는, 혼자 타곤 했는데..."
"놀이 목적으로 타는것도 나쁘진 않군."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아론은 주로 배를 타고 다녔다고 했지."
"... ... ..."
여권은 있어? 정식경로로 다닌거야? 물어볼 게 많지만 꾹, 참습니다

아론 :

테이블 밑으로 루크의 다리를 툭 건듭니다
"분위기 깨지 마."

루크 윌리엄스 :

"헤헷"
아론에게 괜히 폭 기대보네요
"들켰어~?"

아론 :

"웃기는..."
나 참~ 어쩔수 없다는 미소를 지으며 가만히 있네요
어느새 자리를 붙여서 바다를 마주보는 상태가 되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정말 이대로 한숨 자도 좋을 것 같아..."
"...어때? 아론은..."

아론 :

"잔뜩 탈걸?"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그러네"
"헤헤, 다음 번에는 아얘 반팔을 입고 올까~?

아론 :

"여기 보단, 해먹이나 선배드에 눕는게 좋을거고."
"오일 잔뜩 발라줘야겠군."

루크 윌리엄스 :

"응, 다음번에는 수영장도 꼭 가보자."
"햇볕 아래에서 꾸벅꾸벅졸다가, 일어나면 살이 다 타있겠지?"

아론 :

"그럼 차가운 수영장에서 식히면 되겠군."
"찬 음료 정도야 얼마든지 제공해주는 것 같고..."

루크 윌리엄스 :

"헤헤, 좋은 생각이야."

잡담

아론 :

잠시 다녀올게요..!

루크 윌리엄스 :

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이러다 정말 졸아버릴 것 같아!" 하며 기운차게 읏챠, 일어나 기지개를 펴네요
"아론, 저녁먹으러 가자!"

아론 :

드디어 아론이 고대하던 시간이네요~
"헤헤, 이야기가 빠르군?"
"가보자고, 너도 한 10접시 먹을 각오는 된거지?"
"지난번처럼 디저트 코너에 홀리면 가만 안둔다!"

루크 윌리엄스 :

"...노력해볼게!"
"아, 아론 그래도 있지? 디저트코너의 음식이랑 신선식품의 단가가 가장 높으니까? 응?"
아론의 입장에서는 되도 않는 말을 하며 설득하려 애씁니다

아론 :

"그래서...?"
"..뭐, 자기 먹고싶은거 먹는 곳이긴 하지만 말이다."
"걱정된다고. 디저트로만 2접시 가득이라니..."

루크 윌리엄스 :

"고기만 8접시 먹는 아론에게 듣고싶지 않거든...!!"

GM :

두 사람 모두 식습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sopra le onde'

잡담

아론 :

고기 8접시~

메인

GM :

각종 꽃과 장식품으로 화려한 레스토랑이 눈에 보입니다.
뷔페이니만큼 동선은 깔끔하게 관리되어있지만 말이죠.
한 가운데의 치즈와 초콜릿, 딸기 초콜릿 퐁듀가 눈에 띄네요

루크 윌리엄스 :

"우와아...!"

아론 :

디저트 코너를 못마땅하게 봅니다
하지만 그런 아론도 고기 섹션에만 관심이 쏠려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특설 메뉴가 없는 날도 이렇게 호화롭구나! 대단해..."
"으으응, 욕심부리지 말자, 우리는 식사 제공도 받고있고, 일주일 내내 이 요리를 먹을 수 있으니까."
"이번에 못 먹은 메뉴는 다음번에 와서 먹으면 되니까...라니,"
"아론~ 저기 있는 산딸기무스케이크 무척 맛있어보이지 않아? 위에 진한 초콜릿 층이 올라가있다고~? "

아론 :

"아아 완전히 눈이 돌아갔군."
"끼니는 챙기고 먹자고."
하나 정도는 괜찮겠죠
아무리 루크라도 홀케익째로 가져오진 않을거고요
그리고 아론은 커다란 손으로 접시 두 개를 넓게 펼쳐 잡습니다
"그럼, 가볼까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맛있게 먹자 아론!"
말은 그렇게하지만, 어른이니까... 채소부터 꼭꼭씹어먹습니다
오래 살아야죠. 오래 살아서 꼭 맛있는 디저트를 혈당걱정없이 먹을겁니다

아론 :

이녀석 진심이군..!
루크에게 잔뜩 설교한 주제에 고기를 잔뜩 받아옵니다.
아스파라거스나, 구운 당근 같은것들도 함께지만요
반으로 잘려서 고기 기름에 통째로 튀겨진 마늘을 포크로 푹 찍어먹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여기 매쉬포테이토 정말 맛있다~"
"나중에 빵도 먹을거니까 벌써부터 든든하게 먹으면 안되는데도 말이지~"
"아론 봤어? 여기 스프랑 죽 종류도 8가지나 돼!"

아론 :

"이것저것 많더군?"
"밥위에 고기 얹어서 만든 초밥도 잔뜩이고..."

루크 윌리엄스 :

"응, 보통 초밥은 무리지만 그건 먹을 수 있을지도."
"아, 나 그거 궁금했어! 달콤한 계란말이 초밥"

아론 :

"찐 고개, 구운 고기, 튀긴 고기, 즉석에서 구워주는 고기까지 잔뜩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이번에 가져와야지. 아론도 초밥 같이 먹을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들떠잇구만 이자식들~

메인

아론 :

"나쁘지 않군. 다녀와라."

잡담

아론 :

부럽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초밥까지 가져와 한 접시 나눠먹고서는,
루크는 시위하듯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나..."
"여기 도착하고나서 계속 신경쓰이던게 있어."

아론 :

"...뭔데."
미디엄 레어로 잘 구워진 살을 가르며 말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도, 들어오자마자 바로 봤지?" \

아론 :

"...초코 냄새 풀풀 풍기는 분수 말이냐?"

루크 윌리엄스 :

"헤헤, 맞아!"
"그거, 가져오려고 하는데..."
"...응? 아론~"

아론 :

"...."
" 못 먹게 하면 꿈에서 나올 것 같냐?"

루크 윌리엄스 :

"...참아볼게."

아론 :

루크의 시무룩한 표정을 보고 성질이 납니다
그러면 내가 허락 해 줄 수 밖에 없잖아~!
"...가져와."
"마음 바뀌기 전에."

루크 윌리엄스 :

"응!"
엉덩이 가볍게 폴짝, 일어납니다
"아론, 아론의 고기도~ 저기 치즈퐁듀에 담궈서 먹으면 맛있지 않을까?"
"같이가자~ 응?"

아론 :

"손이 부족한거지?"
"알겠다고."
"나 참..."
같이 일어나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개최식에서는 가벼운 핑거푸드랑 샴페인도 준다고 하니까, 너무 과식하지는 마!"
"와~ 정말 연회같네~ 영화에서만 보던 그거 말이야!"

아론 :

"과식? 나한테 하는 소리냐 그거?"
"너나 조심하라고~!"
파하하 웃어버리네요
초코퐁듀에 찍어먹을 과일과 마시멜로우도 잔뜩 담고
치즈퐁듀에 담아먹을 고기 꼬치도 잔뜩 담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녀미녀미~

아론 :

녀미~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네요.
밥을 다 먹고, 객실로 돌아와 잠시 씻고, 옷을 갈아입고 메인홀로 나서면, 곧 개최식이 시작됩니다.
▶밤,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 메인 홀
크루즈 내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밤이 됩니다.
객실에서 나와 3층으로 내려가면, 3층을 터서 만든 커다란 메인 홀이 나오네요.
오후시간대에는 이 곳에서 공연도 하는 모양이였지요.
파티홀에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 개최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론 :

루크가 인파에 치이지 않게 막아서봅니다.
적당한 공간을 확보하면서 나아가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미카구라 섬에서 늘 잠입을 할 때와 비슷한 정장과, 머리스타일을 한 루크입니다.
아론 역시 비슷한 차림이겠네요
"에헤헤, 나만 또 괜히 들떠서 준비한건가 생각했는데, 정말 영화에 나올법한 파티복장은 아니더라도 다들 세련된 차림을 하고 왔네,"

아론 :

"이 의상도 간만이군."
"옛날 생각 나서 금방이라도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고 싶어지는걸?"

GM :

게다가 중간중간 보이는 편안한 츄리닝, 잠옷같은 옷을 입은 사람도 중간중간 섞여서, 그야말로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실감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즐거워보이는 표정인게 인상깊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안돼...!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응? 아론...!"

아론 :

"칫,"

루크 윌리엄스 :

"아쉬워 할 일이 아니야~!"

아론 :

"뭘 저지르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런 기분이라고."
"지금은 배 불러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얌전히 있어주지."

루크 윌리엄스 :

oO(아, 아론의 기분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GM :

입구에서 톡톡튀는 논알콜 샴페인을 받아 들어가면, 곧 전시회 위원회 임원과 선주가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개최연설을 시작합니다.
여기저기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오네요

잡담

아론 :

(박수 짝짝짝

메인

카인디 :

" 전시회에 참석해주신 내외빈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전시장소에 협조해주신 선주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
괴도에 대한 예고장은 저희가 사전에 경찰측과 연락하여 선내부에 경비 등을 부탁드린 상태입니다. 따라서 승객 여러분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편히 여행과 전시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 저희 전시회는 크루즈 유람이 다음 항구에 도착하기 전, 일주일 동안 이루어집니다. "
"그 기간동안 전시에 흥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저희가 작은 게임을 준비해두었습니다. "
" 대부분의 전시품들은 안전한 케이스 내에서만 관람하실 수 있지만, 하루에 두 번, 낮 2시부터 4시, 8시 부터 10시까지는 모델들이 직접 전시품 주얼리를 착용하고 선내의 정해진 코스를 돌아다닐 것입니다. 마치 런웨이처럼요. "
"선내를 돌아다니며 모델들을 찾아보세요! 그들을 찾으면 스탬프 도장을 찍어줄 것입니다. "
"쉽게 안찍어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건 재미를 위해 말을 아끼도록 하죠!"
"도장을 모두 얻은 승객분께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두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 그럼, 모든 내외빈 여러분께... 즐거운 관람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아론 :

"그렇다는군."
"경비를 부탁했다는 경찰이 혹시 우리냐?"
넓은 배를 둘러보고는 루크와 자신을 가리킵니다.
단 둘..?!
정말로?!

루크 윌리엄스 :

"..."
"......설, 설마! 위원회에서 온 경호원들을 이야기하는거겠지~"

아론 :

"좋은 생각이 났다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주변에 정장입은 사람들 보이지~?"
"...응?"

아론 :

루크가 알려준 사람들을 훑어보며 말합니다
"전부, 내가 훔치는거야."
"그리고 배에서 내리기 직전에 돌려주는거다."
"우리가 안전하게 '보관' 해주는거지."
"어때?"

루크 윌리엄스 :

"..........."
루크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네요
"아, 아론 그러니까..."
너무 충격받은 나머지, 말을 고르고 고르고 고르며 겨우 입을 뗍니다.
"...이 곳, '전시회'라는 것을 잊지는... 않았지~?"

아론 :

"그렇게 중요하다면 말이다."
"수십명의 모델들이 들고 돌아다니게나 하질 말던가."
"경찰을 더 부르던가 했어야지."
"이건 대놓고 훔쳐달라는것도 아니고..!"

루크 윌리엄스 :

"...사정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그야 당연하다
크루저 데이트를해야하는데
경찰동료들이 더 있었다간 데이트를 못한다!
(메타적인 사정)

아론 :

ㅋㅋ ㅋ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
그랬군요....
하지만,
너무좋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밤이나 새벽이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에 있으니까 도난사고는 없을거라고 생각해."
"전시장 안에도 제대로 방범장치는 해놨을거고."
"그렇지?"

아론 :

"..흥!"

루크 윌리엄스 :

"그 방범장치를 뚫을 수 있는 사람은..."
"..."
"........."

잡담

아론 :

표정변화 너무 웃겨요ㅠㅠ ㅋㅋ ㅠㅠㅠ

메인

아론 :

몰라몰라! 팔짱끼고 딴데를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수갑 차고 자자!"

아론 :

커리어에 지장없게 도와준다는데도!
"무, 뭐 뭐?!"
"말이 되는 소릴 해!"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눈 뜨고도 풀어버리는 걸 봤는데. 자고 있을 때 차고 있는다고 아론이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안되겠어, 같은 침대에서 아론을 끌어안고 자기라도 해야지...!"
진지한표정입니다.
아, 저 엄청난 말을 하면서도 아무런 사심이 없다는표정이긴..!

아론 :

"......"
"좀 더 참아보마."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루크의 쿵야시선을 피합니다

 

GM :

메인홀에서 수상한 말을 주고받으며 파티 분위기를 즐기다 갑판 위로 나오면, 바닷내와 함께 어디가 바다고 어디까지가 하늘인지 모를 온통 새까만 풍경이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유일하게 빛나는 건 크루저의 빛, 달과, 그리고 별 뿐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사람 많은 곳에 있다 나와서 그런지 선선하고 기분좋다."

아론 :

"밤바다는 좋지."

루크 윌리엄스 :

"바다는 여름에, 라고 생각했는데 봄 바다도 나쁘지 않구나."

아론 :

"여긴 밤에도 불을 환하게 켜놓을거같지만..."
"하하, 예전부터 바다인데도 계절감이 느껴지는게 신기하긴 했었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같은 바다인데도,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는게 색다르지."
"아아, 개운해!"
기지개를 피다가, 아론과 눈을 마주하네요
"아론, 갑작스러웠을텐데도, 같이 와줘서 정말 고마워."

아론 :

"뭐어, 네가 가자는덴 다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
"굳이 거절 할 것 까지야..."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아론이 아니였으면 동료랑 단둘이 올 뻔 했거든."
그렇군요, 아론이 아니여도 단 둘, 이였군요...
"다음번에는, 우리 둘이서 정말 여행하러 오자."
"...헤헤, 이 말 전에도 똑같이 한 것 같네"

아론 :

"...어이, 자세히 말 해 봐라."
"내가 안왔으면 다른 자식이랑 단 둘이 왔을거라고?"
"그 놈이랑 카페도 가고 석양도 보고 퐁듀도 찍어서 아앙~ 해주고 했을거냐?!"

루크 윌리엄스 :

"어...? 그렇지?"
"어???"
"아니, 다른 사람이랑 왜 그러겠어."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그냥 어색하게, ...서로 시간만 보내다가 갔겠지?"

아론 :

"정말이냐?"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말 하잖아, 아론과 함께 와서 다행이라고."
"함께 와줘서 고마워, 아론."

아론 :

"...흥,"
기분이 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왜 거기서 의심을 하는거야?!"

아론 :

요즘은 항상 이런식이네요. 별 거 아닌걸로 의식하고 별 거 아니고 마음 상할뻔하고....

루크 윌리엄스 :

"뭐, 뭐지 굉장히, ...불건전한 목적의 산악등반회... 가는 남편을 보는 눈빛인걸!!"

아론 :

"네가 어색하다고 하는 것도 엄살 같이 들리니까."
"대충 멀쩡한 사회인이면 잘만 지내잖냐 너는."

루크 윌리엄스 :

"그야아, 같은 서 동료기도 하고 아주 내외할 필요는 없으니 밥도 같이 먹고 카페도 같이가고는 했을테지만~?"
"...!!!!!!"
아론, 이 대답을 싫어한거구나!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말 하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아론 :

말없이 컴컴한 밤바다를 응시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래도 이렇게 데이트 기분을 내는 건, 아론한테 뿐이야!"
"그러니까, ......."

아론 :

"그러니까, 뭐냐."

루크 윌리엄스 :

"느껴지지 않았으려나~! 오늘 우리의 케미!"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궁합 100%♥"

아론 :

"내가 계속 훔친다고만 하고 너는 하지말라고만 했는데도?"

루크 윌리엄스 :

"...헤헷"
"..."
아론의 대답에 진땀을 쪽 뺍니다

아론 :

"하아, 새삼 나도 아무말이나 막 지껄인 기분이군."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아론은, 즐겁지 않았구나."
"미안, 아론을 믿는다고 해놓고서."

아론 :

"어이, 말이 왜 그렇게 되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에게 도리어 내 부담감을 지워줬을지도 몰라."

아론 :

"석양 본 건 좋았어!"
"고기도 맛 있었고..!"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나까지 이렇게 긴장을 놓고 함께할 수 있는 건, 역시 아론과 함께 온 덕분이겠네."
"그렇지, 고기초밥도 맛있었고,"

아론 :

"흥..."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반 나누어 준 샌드위치도 맛있었어."

아론 :

"즐겼다면 다행이다만."
"치즈범벅이 된 고기도 맛있었다."

루크 윌리엄스 :

"함께 마신 샴페인과 작은 타르트도 맛있었고..."

아론 :

"나란히 누워있던 카페도 괜찮았고."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핫, 먹보들 같아. 할 얘기가 먹는 것 밖에 없네~"
"아~ 오늘 정말, 맛있는 것들 많이 나눠먹었다. 그렇지."

아론 :

"... 마음에 드니까, 그래서 다른 놈이 그걸 차지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는것 만으로도 불쾌했던 것 같군."
"하하, 그러게."

루크 윌리엄스 :

"...나에게 계속 구박받고있지만,"
"그래도, 같이 와서 다행이지?"
괜히 놀리는 투로 얘기합니다

아론 :

"호오, 나 구박받고 있었나?"
"... 푸하핫,"
"그래, 너랑 같이 와서 다행이다."
루크를 마주 보며 웃네요

루크 윌리엄스 :

"내일도, 그 다음날도 분명 즐거울거야."
"그렇지?"
아론의 손을 잡으며 말하네요

아론 :

루크가 잡아준 손을 꼬옥 마주잡습니다
말없이 웃지만 눈에는 신뢰가 가득하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놔
계속 외도어쩌고한 말을 했지만
믿고는있구나
다행이다
(너무조아

아론 :

그럼요~
흑흑 선생님
오늘 지금하는 장면까지 하구
혹시 끊었다 담에 가두 될가요ㅠ

루크 윌리엄스 :

아유 물론이죠~
후후후

아론 :

감사합니다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당장 내일 아침부터 무슨 일이 벌어지진 않을거니까, 오늘은 조금만 더 바다바라기 하다 갈까?"
아론이 마음을 허락해 준 김에, 아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말하네요

아론 :

"나쁘지 않지."
저쪽에 담요를 나눠주는 곳이 보이지만, 굳이 말을 하진 않네요.
루크가 의지해주고 온기를 나누는게 좋았으니까요.
조금만 더 이러고 있다가 추워지면 그때 몸을 일으켜도 늦지 않을겁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이 FOX

메인

아론 :

밤공기를 핑계로 좀 더 붙어있으려하네요

잡담

아론 :

아무 말 도 안하는 것 뿐인데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계략, 계책은 꿈에도 모르고 그저 기분좋아서 아론의 어깨에 얼굴을 부비며 헤헤헷, 웃습니다
아직 이 밤의 열기가 가시려면 먼 것 같으니까요.

GM :

그렇게 크루저 여행의 첫날 밤이 지나갑니다...

잡담

GM :

하....
그 점이 정말 fox해요
너무조아...
구렴 여기서 슥 마무리해볼까요~

아론 :

ㅠㅠㅠ
조아요~
후후 즐거웟다
과연 무슨 일이 생길 것인가..두근두근
이렇게 평화로운데 말이죠~!

GM :

스탬프 12개 찍기 전에는 절대 하선하게 두지 않겠다는 의지

아론 :

꺄악~ 너무조앙~

GM :

후후 그럼 톡방서 봅시다~ 후후후~

아론 :

네엡~!
저쪽에서 보야요
뿅~!

 

 

▶2일차

더보기

 

 

아론 :

후후
가보자고~
나무의 노래~

GM :

오셨잖아~
후후.,.
비록 그 전날 밤에 어쩌고 저쩌고를 했지만
귀여운동요로 무마해보기
좋아요

아론 :

긋죠
새벽까지 귀여운 동요로 무마해야 하는 일을 햇지만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점먹었겠죠~

GM :

우리 집 나무가 노래부르면 이웃집 나무가 대답을하죠
그렇구나 마당이 있는 집이구나
두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는부분부터 시작해볼까요~

아론 :

조아요~

 

메인

GM :

▶2일차 아침, 다이시즈 호 레스토랑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 통칭 다이시즈호에서의 첫날 밤은 즐거웠나요?
익숙치 않은 잠자리탓이였는지, 예정보다 느즈막히 일어난 루크와 아론은 아침 바다가 전면창 한 가득 보이는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겠네요

루크 윌리엄스 :

전투적으로 먹었던 어제 저녁과는 달리 간단하게 스프와 빵, 샐러드로만 아침을 해치운 루크가 퉁퉁 부운 눈으로 커피를 홀짝이네요.
"...아아~ 치유되는 기분이다."
아직도 노곤노곤함에 젖어 작은 한숨과 함께 미소짓네요 몸 속에 따듯한게 들어가면 아무래도 기분이 좋아지는 편이죠.

아론 :

후아아암, 늘어져라 한숨을 하며 얼음을 왕창 넣은 큰 사이즈 커피를 벌컥벌컥 마십니다. 앞에는 베이컨과 볶은 로티세리 치킨범벅인 샐러드가 반절 비워져있습니다.
얼음도 와작와작 야채도 와작와작 씹으며 잠을 깨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직도 많이 피곤해?"

아론 :

"아니, 피곤한건 아닌데."
"전체적으로 느긋한 분위기잖냐."
"날도 맑고 따뜻하고..."
"큰 배기는 하지만 둥실둥실한 느낌이니 뭔가, 해먹 위에서 흔들리는 기분이라서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따듯하게 덮어주고 흔들며 도담이면 누구든지 금새 잠든다고 했던가? 하암... 노곤해라~"

아론 :

"도기가 산책가자고 조르지 않으면 어느새 잠들어 버릴지도 모르겠군?"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정신차려야겠지. 여기 놀러온 건 아니니까."

아론 :

"당연한 소리 하긴..."

루크 윌리엄스 :

제 양 볼을 문지르고 가볍게 두드리며 잠에 취한 기분을 날려보려 하네요

아론 :

루크 쪽으로 차가운 커피를 밀어줍니다.
"그래서?"
"스탬프 렐리를 하면서 배를 둘러봐도 되는건가?"
"네가 다른 계획이 있다면 그것도 좋겠고..."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아침을 먹고 있다가 11시 쯤, 선주 디미트리 씨에게서 호출이 있어."
"아무래도 공무를 일임받았으니까 예의상 만나서 얘기를 나눠야겠지."
"그 후로는... 으음, 어쩔까?"
"아론의 말대로 배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꽤 넓으니까 오늘 하루만에 다 둘러보는 건 어렵겠지만, 배에 있는 내내 스탬프 랠리를 하는 장소에 중점적으로 가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기억으로는 스탬프 랠리는 각 2시 부터 4시, 그리고 8시부터 10시 사이에 있었지."

아론 :

"일이라고 생각하니 역으로 장소를 고르기가 어렵군..."

루크 윌리엄스 :

"오늘 밤에는 메인 파티홀에서 가벼운 댄스파티...? 같은 걸 한다고 하니 겸사겸사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그럼, 오후 시간대에는 어디를 가볼까, 아론?"

아론 :

"파티라, 도난이 일어난다면 그때가 적격이니까."
"흐음..."
루크의 달콤달콤 따뜻한 커피를 자연스럽게 뺏어마십니다.
"보통은 크루즈에는 수영장이 있잖냐?"
"여긴 워터파크라고 해 놓으니 뭔가 신경이 쓰이긴 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침먹으면서 하루 일정을 정해놓고 행동하는 J형인간 루크 윌리엄스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너무조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어제 밤에 잠깐 보니까 정말 크고 대단하더라."
"오늘은 거기 가볼까? 헤헤, 왜인지 벌써부터 두근거리네!"
"나, 오늘을 위해 수영복도 골라놨으니까...!"
닌자짠이겠지만요

아론 :

"아아, 뭔지 알겠군."
"그럼 낮에는 거기서 놀자고. 원래 제일 맛있어보이고 재미있어보이는건 먼저 차지하는거다."
"네가 재미있다고 했던 마피아 영화도... 주인공들이 크루즈 수영장에서 노는 장면 있었잖냐."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마지막날까지 미뤄봤자 그 때는 지치기도 해서 재미있게 못 놀 것 같기도 하고."
"...아, 아론도 기억하는구나! 응, 사실 나도 그 장면이 떠올라서 무척 기대했어."

아론 :

"그럴것 같았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영화속에서는 정말 멋졌지~? 푸른 바다와 드넓은 수영장. 복잡한 속사정과, 그에 맞지않는 평화롭고 즐거운 분위기까지!"

아론 :

"수영 시합은 내키지 않지만 나도 느긋하게 수영해보고 싶기는 했어. 모방심리라는 거겠지?"

루크 윌리엄스 :

"당장 바로 옆에 즐거워 기뻐보이는 파트너를 죽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상황에서, 착잡한 감정을 숨기고 어울려주는 주인공의 밝은 표정이 주는 비장미란...~"
다행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야 그 사람들, 수영 시합을 하면서 내기를 걸었는걸요!
나는, 아론이랑 수영시합을하면 질게 뻔하다고~?

아론 :

"표정 하고는.. 그럼 내가 이길게 뻔한 시합을 걸고 너를 벗겨먹을 줄 알았냐?"
"........"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나쁘지 않은데?"
"할까? 내기?"

루크 윌리엄스 :

"자, 자, 잠깐! 우리는 그러니까 그게...!!"
아 저 토마토마냥 새빨개진 얼굴을 보세요 난감한건지 아니면 좋은 걸 숨기지 못하는건지 웃는 표정하긴...!
"이, 일단은 드미트리 씨를 만나는 것 부터야, 아론!!!! 가자!!!"
재미없게 먼저 자리에서 힘차게 일어나버리네요

아론 :

답싹 잡으려다 애써 머리를 굴린게 가상하니 놓아주기로 합니다.
이런 배의 선주라면 무척 사람을 피곤하게 할테닊요
아론까지 거기 가세할 필요는 없겠죠. 얌전히 루크를 따라갑시다

GM :

▶같은 날 10시 50분, 다이시즈호 드미트리의 개인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어우 노래가 너무 끈적하다 뻘뻘

아론 :

ㅋㅋㅋㅋㅋ
수상한 아르바이트를 시킬거같아요

루크 윌리엄스 :

아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론 :

자네들 카지노에 일손이 부족해서 말이야... 같은거

루크 윌리엄스 :

아놔~~
그런시날 대기시켜뒀으니까요~ 후후

아론 :

꺅~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적당한 시간에 선주의 방 앞에 도착한 루크는 목을 가다듬고 똑똑 문을 두드립니다.

드미트리 :

곧 안에서 '들어오게' 하는 목소리가 들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실례하겠습니다. 리카르도 공화국 엘링턴 OO서 소속 루크 윌리엄스 경위입니다."
들어서 깍듯하게 경례하며 자기소개를 먼저하네요

아론 :

"동행인 아론이다."
예의상 자기 소개는 합니다.
루크의 옆에 서네요

드미트리 :

"그래, 어서들 앉게."
방 10개는 터서 만든 듯한 넓은 객실에 거만하게 앉아서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아론 :

대화하기 편한 자리에 루크를 앉히고 그 옆에 앉습니다.

드미트리 :

"이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에서 하룻밤을 보낸 감상은 어떤가?"
사람을 시켜 시원한 냉차를 내오며 말합니다

GM :

패션후르츠가 들어간 향긋한, 열대의 느낌이 가득한 과일음료네요

아론 :

갑자기 시선을 받아 당황하네요
어딜보나 옆에 있는 놈이 말 걸기 편해보이지 않나?!
신칸센에 나랑 이녀석이 앞뒤로 타고있으면 이녀석 옆에 앉고 싶을텐데?!

잡담

GM :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아놔 ㅠㅠㅠㅠㅠ)
(당연하다, 당신은 PC이기 때문이다.)

메인

아론 :

"... 아직 이용한건 객실뿐이지만, 쾌적하고 좋더군."

잡담

GM :

(당신에게 적극적인 RP를 시켜야야한다.)

메인

아론 :

"배도 대충 돌아봤는데 넓고 이것저것 많고..."
"뷔페도 괜찮았지."
"고기도 신선하더군?"

잡담

아론 :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드미트리 :

"하하하, 당연하지. 내가 얼마나 신경썼는데."
"이 커다란 배에, 호화스러운 카펫에, 샹들리에에..."
"게다가 메인홀의 절반 크기를 차지한 도서관까지... 후, 항상 배에다가 도서관을 두는 게 내 꿈이였지."

아론 :

아아 그러고 보니 있었지요

드미트리 :

"정말, 크고 아름다운 배야. 그렇지 않나?"

아론 :

그렇구나 절반 크기의 도서관..... 이녀석도 만만치 않은 '찐'이었어, 라고 생각합니다.
"엉, 보통은 출렁이는게 다 느껴지는데 이 배는 무ㅅ... 무척 커서 희미하게 느껴지더군."
"덕분에 숙면했다. 고철덩어리는 크고 봐야 할 일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놀라서 소곤소곤 타박합니다
"아, 아하하하하 그러니까, 고철같은 제 차? 와는 승차감? 승선감부터가 다른느낌이예요! 와아, 정말 멋진 하루였어요!"
"이 배에 승선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선주님!"

아론 :

뚜벅이가 뭐라는거야? 싶지만 눈치껏 입다물어줍니다.

드미트리 :

흐음, 하다가 칭찬에 허허허 웃어 넘깁니다
"그래, 멀미따위는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큰 배지."
"이 큰 배를 당장 자네들 둘이서 다 둘러보는 것 조차 버거운 건 알고있다네."
"그래서 기대는 안하고 있네만... 자네들도 알지? 이 배에 실린 '물건'을."

루크 윌리엄스 :

와, ...대놓고 무시당했어! 당연하지만, 당연한거지만!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그래 이 배에 실린 물건이라면...

아론 :

"물건'들'이겠지."
"보석들을 그렇게 무방비하게 노출시켜도 되는건가?"

루크 윌리엄스 :

1. 보석
2. 책
3. 고기!

아론 :

"손만 뻗으면 닿겠던데. 뷔페에 놓인 고기랑 다를게 뭐냐."

루크 윌리엄스 :

루크가 헛소리하기전에 아론이 화제를 돌려줍니다

잡담

아론 :

기다려주지 못해서 미아내(움좍

메인

드미트리 :

"걱정말게, 보물을 숨겨놓으려면 돌 속에, 라는 말이 있지않나."
"무엇보다도 그 보석들에는 다 '보험'이 걸려있어서말이야."

아론 :

"헤에,"
"자세히 들려주실까."

드미트리 :

"특히나 내가 전시를 허락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에는, 그래 어마어마하게 큰, 천문학적 수치의 보험을 들어놨지."
"껄껄껄, 그만큼 큰 의미를 두고있다는 거야. 이 전시회에는."
"내 배를 전시장소로 선정하고, 스탭뱃지 디자인에 대한 제안도 건넬정도로 말이지."
"그러니까, 이번 선상파티와 전시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부디 조용히, 묻어서 지내다 떠나주게나."
"괜한 소란을 일으키지 말아달란 말이야. 알겠나?"

아론 :

"글쎄, 그건 우리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괴도에게 해야 할 말이지 않나 그건?"

드미트리 :

"괴도? 하, 괴도."

아론 :

"우리는 일을 할 뿐이라고. 범인을 추적해서 잡는다. 그 뿐이다."

드미트리 :

"그래, 차라리 자네들보다는 괴도가 훨씬 유용하겠군."
"적어도 그 괴도는 홍보에 도움이라도 되니 말이야. 괴도 미스터리맨이 다녀간 바로 그 배! 라고 하면 장난아니겠지? 하하하,"

아론 :

습기가 가득한 곳에 도서관을 설립할 생각을 한 사람 답네요.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 말 기억해두라고."

GM :

게다가 배에 무거운 화물을 싣는 것도 말이 되지 않죠.

아론 :

"괴도가 더 도움이 되겠다는거지?"
흐흥, 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명심하고 공무에 집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다이시즈호가 안전히 엘링턴 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아론, 가자."

아론 :

"그러자고. 오늘도 무척 바쁠 예정이니 말이야."
물론 루크랑 겸사겸사 놀아야 하니까요

드미트리 :

"그래, 부디 즐기다 가라고? 경찰나리들!"
하하하, 하는 웃음소리를 들으며 두 사람은 개인실을 빠져나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
"후우, 이런걸로 기분 상해하면 안되겠지."
"그럼, 갈까 아론."

아론 :

"판을 깔아주니 사양 말고 즐기면 되는거겠지."
"물론 이대로 놀아나 줄 생각은 없어."
"생각이 바뀌었다."
"제대로 수사 하자고. 저 재수없는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좀 봐야겠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머릿속에?"
또 딴생각을 하는 표정입니다

아론 :

"왜...?"

루크 윌리엄스 :

"복잡한 선내구조에 도서관이라고 하니까 생각난건데..."
"머릿속에 이런 복잡한 책장같은 것을 이미지화해놓고 만들어서, 그런 책장에서 책을 꺼내 읽는 식의 기억하기 방법이 유명하지 않았던가?"
"그, 생각해 봐 분명 추리소설에서...~"

아론 :

"기억의 궁전 기법 말이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그거 말이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역시 타모님 멋져~

메인

아론 :

'
"그건 왜?"

잡담

아론 :

ㅋ큐ㅜ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냥, 뭐랄까... 생각났네. 헤헤"

아론 :

"... 책을 이용한다라.."

루크 윌리엄스 :

"뭐라고 하지, 우리가 요즘 하는 일은 경찰 수사라기보다는 탐정과 조수가 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아?"

아론 :

"뭐어, 그거야 어쩔 수 없잖냐."
"경찰처럼 수사하는데 날 부려먹었다면 지금쯤 다 엎어버렸을테니까."
"네가, 나한테 맞춰야지."
"안 그래?"

루크 윌리엄스 :

"그, 그야 당연하지만...!"
"다 엎는 건 곤란해!"

아론 :

"그래 그러니까 앞으로도 하던대로 하자고. "
"네가 왓슨 해."

루크 윌리엄스 :

"...!! 내가 조수역이구나!"
"응, 알았어! 아론을 최대한 도울게!"
"... ... 자, 잠깐, 이 일은 내 공무인데도~?"

아론 :

"파트너라며?"
루크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걸 보며 웃어버립니다.
"아무튼 이걸로 정해졌군."
"도서관에도 가 봐야겠다."
"정말로 책이 있는건지 그 사이에 다른걸 숨겨놨는지를 봐야겠어."

GM :

그런 대화를 나누며...
두 사람은 예정대로 수영장에 가보나요? 아니면 도서관을?

아론 :

수영장을 먼저 갑시다
도서관은 저녁에 가도 충분하니까요~

GM :

조와요~
▶오후 1시 45분, 수영장

루크 윌리엄스 :

"와아! 맑은 바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수영장!"
"게다가, 이렇게 커다란 수영장이라니!"
들뜬 루크의 목소리가 하늘 높이 울려퍼집니다
물론, 그만큼 즐거워보이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묻혀 크게 돋보이진 않지만요

아론 :

"어이 저쪽 파라솔 자리났다."
"선배드도 2개 붙어있으니 딱 좋군."

루크 윌리엄스 :

"아, 파라솔 자리는 저렇게 멀리있는데도! 역시 아론 대단해!"
"좋아, 오늘 우리의 아지트는 저기야!"

아론 :

"아지트라, 나쁘지 않은 어감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기대된다. 추울 때 쯔음에는 밖에 나와서 따끈따끈 데워진 선배드에~ 커다란 비치타올을 덮고선 컵라면을 먹는거지~?"
"선배드도, 비치타올도, 튜브까지 선내 고객에게는 전부 무료로 대여해주다니, 정말 대단해!"
루크에게 딱 어울리는 파란 수영복을 입고선 말하네요.

아론 :

"자신만만하던게 헛것은 아니었던 모양이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수영복은 어때? 작거나 불편하지는 않아?"

아론 :

닌자짠 수영복이라길래 긴장했는데, 허벅지 즈음에 이니셜이 작게 붙어있을 뿐이네요.
나쁘지 않은 센스입니다.
"수영복이 수영복이지 뭐."
루크가 챙겨준 통풍이 잘되는 겉옷을 입고 기지개를 켜네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가 함께 골라온 아론의 수영복은, 역시나 아론에게 잘 어울리는, 붉은색에 검은 무늬가 포인트로 들어간 수영복이네요. 마치 루크가 구해온 잠입복과 같은 느낌입니다

아론 :

벌어진 옷 사이로 잘 빠진 몸이 어른거립니다

GM :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아론을 바라보고 갑니다

아론 :

"너랑 짝인게 티 나는건 마음에 드는군."

GM :

열에서 12명 정도는 아론을 돌아보고 가네요

아론 :

"미아방송 하기 편할거 아니냐."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ㅋ ㅋ너무조아

메인

GM :

그 중에는 손주를 보내고 선배드에 누워서 자고있던 배불뚝이 아저씨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런 아론을 두고 루크 역시 진지한 표정이네요. 그야...

잡담

아론 :

어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부터 꼼꼼히하자!"

아론 :

"하아... 귀찮아."

루크 윌리엄스 :

매력적인 아론의 바디는 신경도 안쓰고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아론 :

그야 어제도 실컷 만졌는걸요, 이녀석은.

루크 윌리엄스 :

그렇죠, 기본적으로 충실해야할 때를 제외하고는 담백한게 루크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자아,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
"손목 발목 운동! 하나, 둘, 셋 넷!"

아론 :

루크의 구령에 맞춰 어울려줍니다.

GM :

어느새 어린 아이들 몇 명이 루크 주변으로 쪼르르 와서 함께 운동합니다 몇몇은 부모님이 보낸 것 같네요

아론 :

"어이 도기 팔 뻗어봐라. 스트레칭 해줄테니까."

GM :

저어기 저 형아랑 같이 준비운동 하고 와!

루크 윌리엄스 :

"응! 다 같이 친구 손 잡고~!"
"자 아론 여기!"

잡담

아론 :

ㅋㅋㅋ귀여워~

메인

아론 :

루크를 꾹꾹 눌러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팔을 쭉 뻗고 다가서네요
"읏, 으윽?! 아, 아프..."
"지는 않지만?"
"이건 뭐 하는거야?"

아론 :

"엄살 부리지 마라."
"그냥 팔 다리 쭉쭉 늘이는거지 뭐."

GM :

주변의 아이들이 꺄르르 웃네요

루크 윌리엄스 :

명백히 놀림당하고있어...!
"자, 그럼 다 했으면 들어가볼까?"
"몸이 놀라지 않게 발 끝부터 천천히 들어가는거야!"
하며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선 루크도 아론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우리도 들어갈까, 아론?"

아론 :

"심장에 물 적시는것도 잊지 마라."
"그래,"
먼저 거침없이 첨벙첨벙 들어갑니다
시원하네요~ 락스 냄새가 많이 나긴 하지만 야외라 좀 참을 만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으으~! 시원해! 아~ 기분좋아!"
"아~ 물에 들어오는 것만해도 뭔가 기분전환되는 것 같아, 그렇지 아론?"

아론 :

"나쁘지 않아."
"이리와봐라."
루크의 등에 물을 끼얹어줍니다.
하얀 살결에 반짝반짝 물빛이 부서지다 흘러내리는게 마음에 드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핫, 차가워~!"
"아, 간질간질하고~ 기분좋아!"
"자 아론도, 에잇!"
하며 가볍게 물을 퉁기네요

아론 :

"헤에, 해보자는거냐?"
가볍게 물을 떠서 뿌립니다
즐거워하는걸 숨기지도 못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 기왕이니까 해보자고~?"
루크 역시 짓궂게 웃으며 에잇 에잇! 하네요

아론 :

서로의 머리가 흐트러지고, 흠뻑 젖을때까지 물장난을 치겠네요~
어느정도 날뛰다보면 주변 사람들도 휘말려 서로 물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 아수라장 속에서 겨우 빠져나와 수영장 가쪽에 걸터앉아 한 숨 돌리네요
"아아~ 아하하하 정말 즐거웠다, 그렇지 아론?"

아론 :

"하하, 그렇군."

루크 윌리엄스 :

"후우, 서로 물 뿌리며 술래잡기 놀이를 한 것 뿐인데도 이렇게 숨이 차다니"

아론 :

"중간에 술병 담아놓는 얼음통 비우고 그걸로 참전한 사람도 있었고 말이야."

GM :

역시 어딘가의 누군가가 말한 것 처럼 일상이 아닌 특별한 장소인만큼 처음 보는 누군가와도 거리낌 없이 잘 어울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론 :

"아~ 잔뜩 날뛰었군. 재미있었다."

잡담

아론 :

우우~ 누군가~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그건 정말 반칙이였다고~? 아하하하 그만큼 재미있긴 했지만!"
"아이스박스에 그렇게까지 물이 많이 들어갈줄이야! 직접 맞으니까 엄청나더라!"
들떠서 와아와아! 하며 얘기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컴파크의 그 틱틱대던 친구~

아론 :

너무조아~

메인

아론 :

"슬슬 자리에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아아~ 따듯한 게 먹고싶네~"

아론 :

"몸 좀 말리고 간식도 좀 먹고."

루크 윌리엄스 :

"나는 유부가 들어간 간장맛으로!"
컵라면 얘기인듯합니다

아론 :

"뭐든 좋아 나는."
"따뜻하고 배부르면 그만이지."
"물은? 안쪽에서 받아오면 되나?"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은 야끼소바풍 컵라면 먹어볼래? 국물이 없긴 한데"
"응! 저기 매점에 가보자!"

아론 :

물기를 잘 털어내고 매점을 습격하러 가봅니다.
장바구니 부터 드네요.
"야끼소바 풍... 이건가?"
"너도 한 입 하게 해 줄테니 골라봐라."

루크 윌리엄스 :

"응! 비행물체같은 이름이네! 아, 여기 아이돌들이 그려져있어! 무척 멋지네~"
"으음 그럼~ 여기 핫바도!"

아론 :

은근슬쩍 포켓몬 빵도 집어서 바구니에 넣습니다
누가 빼둔건지 진열대 구석에 있는걸 용캐도 찾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내가 먹으려던 컵라면도 연예인이 광고하는 것 같아! 으음, 전통무용을 하는 사람들인가? 여기 이 사람 아론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아, 이거, ...설마 괴도 시리즈의 경찰과, 마피아 역을 한 그 연예인?!"

아론 :

"아아, 어딜가나 이 얼굴이 보이는구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받아주셔서 기뻐

메인

아론 :

빨갛고 초록이고 보라색인 3인조를 보며 내적 친밀감을 느껴봅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워요

메인

GM :

그렇게 두 사람은 담다보니 어느새 어묵이 들어간 어묵국 두개와 컵라면 두 개 핫바에 포x몬 빵까지 가득 담아 자리에 돌아옵니다
컵라면이 익는 동안 어묵국과 핫바를 먹으며 노닥거리네요

아론 :

"어이... 지금 장난하냐?!"

루크 윌리엄스 :

"핫뜨, 하아아아~ 역시 물놀이 후에 따듯한 걸 먹으니 기분이 확 풀리네~"

아론 :

"핫바 끄트머리만 살짝 먹기는!"
"더 먹어!"

루크 윌리엄스 :

"으응? ㅇ,왜 무슨 일이야?"
"아, 으응. 응!"

아론 :

치즈가 들어간 소세지 핫바를 들이댑니다
루크에게 마구 먹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집어 든 핫바를 크게 한 입 합! 먹습니다
"으으읍 므슷스~!!"
루크가 말을 하면 핫바를 따라 아론의 팔까지 움직임이 전해져 오네요

아론 :

"그렇지?"
"..."
"이제 놔. 나도 먹을거야."

루크 윌리엄스 :

"으음, 음! 아롸혀! 하, 흐흡 후~ 마히혀라~"
루크가 고개를 들면 치즈가 쭉~ 이어져 늘어지네요
"흐으응~!!"
만족감 가득한 콧소리

아론 :

꼭 터그놀이하는 기분이 드네요
쭉 늘어진 치즈를 갈무리하게 도와주며 슬며시 웃어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헤헤, 고마워 아론!" 아~ 정말 맛있다!"
"여기 같은 것 사왔으니까, 이것 아론이 다 먹어도 좋아!"

아론 :

"사양하지 않지."
"어차피 오늘 저녁에도 잔뜩 먹어야 하니 말이야.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아아~ 오늘의 참치해체쇼! 기대된다~"

아론 :

"나는 먹고싶은건 다 먹어봤으니까, 도와주마."

루크 윌리엄스 :

"내일은 점심에 커다란 치즈에 파스타를 비벼주는 '그걸' 한다고 들었어!"

아론 :

"오늘 거기 가면 먹고싶은거 다 담아보라고. 처리 하는거 도와줄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헤에~ 아론이 추천해주는거야? 기대되네!"
"아, 아론...!"
무척 감동한 표정
이거야 말로 대식가친구를 둔 사람의 행복아닐까요
아론 정말 대단해!!!

아론 :

아론도 루크가 고른 음식을 나눠먹는게 즐거우니까요~
디저트는..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말이에요

GM :

두 사람이 즐겁게 간식 겸 점심을 해치우고 있을 때 입니다.
수영장에서 꽤 떨어진 한적한 자리에, 한 사람이 팔찌를 하고 앉아있는게 보이네요
수영장에는 들어가지 못할정도로 만두머리를 예쁘게 세팅한 사람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역시나 왁스로 머리를 멋지게 갈무리한 사람이 보이네요.
두 사람 모두 분홍색 수영복을 입고있고, 그에 꼭 어울리는 팔찌를 차고 있어요

아론 :

"어이, 도기"

GM :

아, 수영복과 팔찌 모두 '산호색' 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우우음?"
커다란 유부를 우물거리며 말합니다

아론 :

"저쪽이 그 스탬프 랠리인지 뭔지를 하는 사람들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아, 정말이다!"
"잘됐다, 소화도 시킬 겸 저 분들에게 가서 스탬프를 받아오면 되겠네~"
"마저 다 먹고 다녀올까?"

아론 :

"그러자고."
괜히 소동이 일지 않게 시야에 두며 예의주시 합니다
"...."
"이 야끼소바풍 라면 말인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맛있었어~?"

아론 :

"...."
끄덕끄덕 합니다.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군."
"너도 먹어봐라. 자."
젓가락에 돌돌 말아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응! 사양않고."
젓가락을 들다가 아론이 먹여주는 걸 념 하고 받아먹습니다

아론 :

"안맵지?"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맛있어!"

아론 :

"삼삼한 맛이라더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정말 맛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맛 묘사를 하고싶지만
어딜봐도 빼도박도못한 특정브랜드(앙x타 언xx가 콜라보한)인데
그 야끼소바를 먹어보지 못해 뭐라 감히 말을 못함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
저도 순한맛이라는거밖에 몰라요 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 아론도 여기, 이 유부는 아론거야!"

아론 :

"굳이 안 챙겨도 상관없는데..."
"너나 많이 먹어."
고마운 마음을 쑥쓰러운 마음에 이렇게 말하고 마네요.
아앙 입을 벌려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자 아앙~"
"아, 아론. 서로 먹여주기 같은건 아론이랑만 하는거라고~!?"
아직도 어제 일을 신경쓰는 모양입니다

아론 :

"당연한거 아니냐?"
"나도 너 아니면 안 해."
"너도 하지 말아야지!"
대답하고는 유부를 낚아채듯 우물우물 먹네요

GM :

그렇게 두 사람은 간식을 꽁냥꽁냥 나눠먹고서는 종이를 들고 스탬프랠리를 받아주는 모델에게 다가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안녕하세요! 스탬프렐리 참여하러 왔습니다!"

NPC :

"어머, 어서오세요! 스탬프랠리 참여하러 오셨구나~"
"그런데 어쩌죠? 우리는 그냥 스탬프를 찍어주진 않아서~!"

아론 :

"그냥은 안 찍어준다고?"

NPC :

"네, 자 저쪽을 봐주시겠어요?"
하며 손가락을 뻗어 저 뒷편을 가리킵니다

GM :

그 곳에는 바로, 구불구불하고 휘어지는 워터슬라이드 어트랙션이 보입니다
시작부가 90도로 꺾인 수직하강구조인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비명인지 환호성인지 모를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론 :

"...."
"저거?"

루크 윌리엄스 :

"헉, ...난이도가 엄청난데요?!"

NPC :

"에이 그럴리가요~ 우리 다이시즈호가 자랑하는 어트랙션이라고요?"
"혹시, 수영 못하세요?"

아론 :

"그런건 아니다만..."
"어쩔 수 없지. 가보자고 루크."

NPC :

"그럼 다녀오세요! 내려올 때 찍히는 사진을 가져오면 도장을 찍어줄게요~!"

아론 :

겍, 사진도 찍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응, 가보자 아론!"

아론 :

"무서우면 대신 두 번 타줄까?"
"너라면 이것도 해보고 싶어 할거라 생각했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냐 나도 어른인걸!"
"가보자!"

아론 :

"울지나 말라고. 하하,"
좋아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다보면
미끄럼틀 어트랙션이니 순서가 빨리 오겠네요

GM :

구명조끼를 입고, 튜브를 들고 줄을서면
성큼, 성큼. 두 사람의 차례가 다가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 ...다녀올게."
"밑에서, ...부디 살아서 만나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메인

아론 :

"그렇게까지 진지할 일이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2인용으로 할까요?

메인

아론 :

".... 그래, 뭐.. 건투를 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2명까지 탈 수 있는걸루다가~

아론 :

헉 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아냐
이대로 가죠
한 번 더 타~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다녀올게."

아론 :

"가긴 어딜가?!"
"같이 타!"

루크 윌리엄스 :

하며 비장하게, 침착하게 튜브에 탑승애 쭉, 미끄러져 내려가는 루크.

아론 :

허망하게 루크를 보다 배신자 보듯합니다
아론도 튜브를 타고 내려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의 출발 신호음과 함께, 꺄아아아아~♥ 하는 행복한 비명이 들리네요

아론 :

생각보다 빠르잖아?!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러고보니 이 자식 무서운 거 잘 탔지?!

아론 :

"이 내숭쟁이가아!!!!"
무서워하길래 같이 타줄까 했더니
날 버리고 가다니!
밑에서 심통나서 루크와 재회합니다

GM :

투명한 막에 가로막혀있다가, 막이 사라지자마자 바닥으로 뚝, 떨어지는 듯한 어트렉션은
분명히 미끄러지고 있는걸텐데도 바다까지 수직낙하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정신없이 내려오고 나면 완전 신난 표정의 루크와 마주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무척 재미있었다 그렇지?!"
"한 번 더 탈까? 응? 한번만 더~!"

아론 :

"칫,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화낼 기분도 안드는군."
"가자고. 질릴때까지 수직낙하 하러."

루크 윌리엄스 :

"응!!!!"
힘찬 대답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정말 질릴 때 까지 수직낙하를 합니다(...)
모델들에게 들고가는 사진은
1d10 (1D10) > 2
에엣
1d10+4 (1D10+4) > 9[9]+4 > 13
에엣?
맨 처음에 따로 찍었던 것 포함 대충 7장이 되고야맙니다

아론 :

ㅋㅋㅋㅋ얼마나 탄거야~

루크 윌리엄스 :

"아아아~ 너무 웃은 나머지 횡경막이 아파~"
"정말 재미있었다 그렇지!"

아론 :

"하아, 얼마나 즐긴거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도 재미있었으면서~"
콕~ 찌릅니다 콕☆

아론 :

"뭐 그렇긴 하지."
"이 정도면 된건가?"
"도장 받으러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NPC :

모델들에게 돌아가면 어린 아이들과, 또 슬라이드를 못 탈것 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찍어주는 모습이 보이네요
"와, 태워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은 들었는데..."
"이렇게까지?"

아론 :

"타고 오랄땐 언제고..!"
"스탬프나 찍어줘!"

NPC :

"네~ 그럼 다이시즈호에서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하며 두 사람을 보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즐거웠다."
"그럼 아론 탈의실로 갈까?"

아론 :

"아아, 그러자고."
"저녁 먹기전에 좀 뒹굴거리다 가면 되겠군."
"배도 적당히 꺼졌고 말이다."
"사진은... 잘 붙여두자고."
"네가 간수해라. 난 너덜너덜하게 만드니까."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 객실에서나~ 아니면 으음 각 층 로비도 푹신한 의자가 있으니 거기 앉아서 쉬어도 좋겠네~"
"응, 맡겨둬! 리카르도의 집에 돌아갈 때 까지 손상되지 않게 할게"
그렇게 탈의실로 들어가다가 괜히 의식합니다

아론 :

"로비라... 나쁘지 않지. 거기도 신경써서 꾸몄더군."

루크 윌리엄스 :

"...우리, 탈의실에는 사람 많으니까, 아론?"
"으으응, 그냥 괜히 한 말이야~ 신경쓰지 마!"

아론 :

벌써부터 옷을 벗으려고 바람막이를 벗고있네요.
"엉...?"

루크 윌리엄스 :

"응응, 푹신한 하얀 소파에~ 대추야자 나무에~"

아론 :

"옷 벗는데잖아?"

루크 윌리엄스 :

"아, ..."
의식하고 나니 괜히 아론의 몸이 눈에 보여!

아론 :

바람막이 아래로 어제 루크가 남겨둔 흔적들이 간간히 보여요

GM :

아론이 옷을 벗으면 10에 12명이 돌아보던 사람이 13으로 늘어납니다

아론 :

"하아암, 뭐든 좋으니까. 마실거 들고 가서 늘어져있자고."
탈의실 손잡이를 잡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아아아론! 들어가서 벗자 들어가서~!"

아론 :

아마 아론의 등 뒤에도 있겠죠, 루크의 손자국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겉옷을 벗는 건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건데도 괜히 혼자 긴장해서는 이러네요

아론 :

"귀찮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바버루꾸

메인

아론 :

"알았으니까."

잡담

아론 :

ㅋㅋㅋ바버~

메인

아론 :

탈의실에 들어가서 루크를 본의아니게 괴롭히며 훌렁훌렁 벗겠네요

GM :

그렇게 괜히 눈을 질끈감고 또 괜히 혼자 파다닥 거리고 꺅 아론 옷을 입는거야 으앗!! 앗, 앗? 왜 입는 건데도 이렇게 어라, 어어어? 하며 호들갑 떠는 루크를 적당히 무시하며, 수영장 밖으로 나옵니다

아론 :

"왜 옷 하나 갈아입는데 이렇게 귀찮은거냐고...!"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렇지... 미안,"
"이래서 어릴 때 성인물을 보면 안된다고 배운거구나."
카페에서 하와이안 주스를 사 손에 들고선 로비의 소파에 늘어져있네요
노을이 지기 시작한 하늘이 두 사람의 몸에 따스히 내리쬡니다
"아~ 얼음이 빨리 녹겠는걸? 헤헤, 노곤해라..."
"아... 그래도 단 음료수를 먹으니까 기운이 도는 것 같아. 아론도 한 모금 마실래"
"코코넛도 들어가서 맛있어."
논알콜 말리부같은 맛이겠네요

아론 :

"그러지."
"내것도 색만 다르지 비슷한 음료잖냐."
"자, 너도 마셔."
꺼리낌 없이 루크의 빨대를 씁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음~ 맛있다 이건 뭐야?"

아론 :

"..........."
"이름이 길었어."
"그냥 이걸로 달라고 했던것 뿐이야."
"대충 트로피컬...어쩌고... 릴렉스 어쩌구였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렇구나,"
"헤헤, 아론이랑 무척 잘어울리는 색 같기도 하고~?"

아론 :

"아, 기억났다."
"히비스커스가 들어갔다더군."
빨간 히비스커스 릴렉스 트로피컬 음료를 빨대로 휘젓습니다.
아래에 깔린 젤리들이 재미있는 식감을 내서 즐거워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느긋하고 좋다..."
"이대로 도착할 때 까지 아무 일도 없었으면 좋겠네."
나른하게 웃으며 괜히 팔 걸이 밖으로 팔을 늘어트려 놓습니다
아론을 바라보는 눈빛이 은근하네요

아론 :

"뭐, 동감이다."
"즐겁구만..."
"다른 일이 있는데도 말이지. 괜히 땡땡이 치는 기분도 들고."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게말이야."
"뭐, 아무 일도 없는게 가장 좋은거고."
"아, 아론과 이렇게 평화롭게, 여유를 만끽하며, 바다 노을을 보는 날이 오다니..."
"무척, ...기쁘네."

아론 :

"잔뜩 봤잖냐."
"앞으로도 잔뜩 볼거고...."
"네 호들갑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수많은 날 들 중의 하나니까..."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아론과 함께하는 수 많은 날들 중 하루...!"
"그런데, ..."
"...손은 안 잡아줄거야?"

아론 :

"하하, 걸렸구만?"
루크의 손바닥에 검지만 콕 가져다 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야얏~ 아론이~ 손 안잡아줘서~ 팔이~ 떨어질 것 같아~ 아아아~!"

아론 :

"엄살 피우지 마!"

루크 윌리엄스 :

"...헤헷."

아론 :

"흥..."

루크 윌리엄스 :

손장난을 치듯 검지를 답싹 잡습니다

아론 :

팔을 몇번 흔들다, 손장난에 만족합니다.
손을 풀어내고 루크의 손을 꼬옥잡네요
A 손을 잡는다

루크 윌리엄스 :

A
(챠킹~)
한참 아론을 바라보며 미소짓다가 입을 여네요
"...아론, 저녁먹으러 갈까?"

아론 :

"참치회라고 했던가?"
"가야지."

루크 윌리엄스 :

"응!"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선생님 저희가
무도회장면까지 슥 보고
무언가가 일어나는 부분까지 달릴 수 있을까요

아론 :

으음
마무리 짓구
다음에 할까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후후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해볼까요

아론 :

후후 고생하셨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헤헤 톡으로봐용~

아론 :

헤헤 뵹~

아론 :

오늘의 브금이군요,,,

루크 윌리엄스 :

그렇습니다
함 가보자고

아론 :

가보자고~

메인

GM :

22.04.04 PM 20:15
▶둘쨋날 7시 30분, 다이시즈호 연회장
멋진 식사를 하고 난 후, 두 사람은 오늘 메인 행사가 있는 연회장에 파티홀에 방문합니다
물론 가는 내내 대화 주제는 오늘 먹었던 근사한 저녁에 대해서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렇게 커다란 참치가 나올 줄이야...!"
"내 몸무게의 두배, 랬어!"
"뭐, 나는 하나도 못 먹었지만..."

아론 :

"아아, 즉석에서 생으로 떠주는게 대단하더군."
"네가 싫다니까 내가 다 먹었다만."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맛있게 먹은 것 같으니까 안심이야~"

아론 :

"흥, 너야말로 원하는 만큼 먹었냐?"
"뒤처리 해준다고 하기 무섭게 이것저것 담아오긴..."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말이지, 인기가 대단했으니까?"
"인기 있는 부위는 즉석에서 이벤트로 나눠줄줄이야..."

아론 :

"뭐, 내기로 건거는 전부 내 차지였지만 말이야."
간단한 동전던지기나, 구슬 숨기기 같은걸로는 아무도 상대가 되지 않는걸요
의기양양한 얼굴로 즐거워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런것 치고는 아이들과도 사이좋게 나눠먹었으면서?"
"역시 아론은 대단해."

아론 :

"시끄러, 어디 사는 누군가가 평생 먹을 만큼의 열대과일을 이만큼 쌓아서 가져오는데..."
"그거 보고 입맛이 떨어져서 나눠준 것 뿐이다."
"젠장! 아직도 손에서 과일 냄새 나는 것 같아..!"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확실히, ... 응. 그러네."

아론 :

"뭐가 확실히, 응, 그러네, 냐?"

루크 윌리엄스 :

"...이런 곳에서는 음식이 낭비되기 십상이니까."
"아론의 기분을 생각못하고 내가 또 괜한, ...."
"내가 또 실수를..."

아론 :

"....."
"털이 부숭부숭 난 녀석은 생각보다 괜찮았어."
"람부탄인지 뭔지..."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야."
"응, 오늘도 즐거운 식사시간이였네"

아론 :

"금새 토라졌다가 또 금방 괜찮아지기는..!"
"그래."
루크의 등을 팡~ 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읏...!"
"토라진 게 아니라...!"
"그래도, ...응. 언제까지고 쳐져있을 수는 없지."
"오늘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이 곳이야. 아론!"
이라며, 파티홀의 입구로 들어섭니다.

아론 :

"오늘 저녁의 메인 이벤트라고 했던가.."
루크를 따라가며 파티홀을 둘러보네요.

GM :

저 멀리에서부터 아름다운 노래가 흘러나오던 파티홀에는, 화려한 상들리에부터 갖가지 옷을 입고 온 손님들로 그야말로 연회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한 쪽에는 오케스트라 극단이 자리하고, 넓은 홀에 둘 씩 짝지어 춤을 추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아론 :

방금 저녁을 먹어놓고 핑거푸드에 관심을 보입니다. 새우와 크림이 올라간 비스킷을 하나 스윽 집어먹어보네요.

GM :

물론, 지금이 중근세도 아니고, 분위기를 잡아주는 몇 몇 스텝을 따라 흉내내보는 정도지만요.

아론 :

루크가 눈치챘을땐 혼자 와작와작 뭔가를 먹고있습니다.

GM :

그야말로, 그 때 그 시절의 호화스러운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와, ...뭐랄까, 압도 되는 풍경이네..."
"그, ...아론."

아론 :

"엉..?"

루크 윌리엄스 :

하다가, 칵테일 세우를 입에 넣는 아론과 눈이 마주칩니다
"헤헷, 그렇지? 아~ 나도 이런 분위기는 어색해서."

아론 :

입에 쏙 넣어버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야말로 벽에 붙은 꽃? 이 될 수 밖에 없네~"

아론 :

"저쪽에 샴페인도 있군."
"흐흥, 원하는대로 즐기면 그만이지."

루크 윌리엄스 :

라며, 칵테일 잔을 들고 벽에 기대 사람들을 구경합니다

아론 :

루크의 옆에 서네요.
"... 딱히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말이야."
"네가 보던 괴도 영화에서도 파티 장면이 나왔던가?"
"아니면 말고..."

루크 윌리엄스 :

"아, 응! 분명 그런 장면이 있었지."
"헤헷, 정말 멋진 장면이였지?"

아론 :

"저기가 아니라 어두컴컴한 곳이라면..."
"흉내내기 도와줄 수도 있는데."
갑판으로 이어지는 창문 하나를 눈짓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

아론 :

저 틈바구니에 섞이는건 질색이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 기대에 빛나는 루크의 눈, 번져오는 미소만으로, 루크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이 전해지겠지요
당장은 벅차올라서 입으로 내뱉지는 못하는 모양이지만요

아론 :

나 참, 그렇게 좋아하면 빼지도 못하잖냐. 속으로 투덜거리며 문을 엽니다.

GM :

갑판의 테라스로 나서면, 레이스와 꽃으로 장식된 난간이 보이네요.
달빛을 받아 빛나는 바다와, 연회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이 스포트라이츠처럼 둘을 비춥니다.

아론 :

"말해두는데, 출 줄 몰라."

GM :

이곳에 서니 오히려 사람들의 소리는 묻히고, 노랫소리만 기분좋게 새어나와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하게 좋네요

아론 :

"네가 리드해라."

루크 윌리엄스 :

"...괜찮을거야."
"그야 우리 둘, 무척 호흡이 잘 맞잖아?"
"그럼, ...한 곡 부탁해도 될까요?"
라며 아론에게 손을 내밉니다

아론 :

"...."
낯간지러워! 속으로 꿍얼거리며 루크의 손을 잡습니다.
어색하게 마주보고 서서는 루크의 허리를 잡고 어색하게 스탭을 밟아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이 무척, 가깝게 느껴지네.
함께 손을 잡고선 천천히 걸음을 옮겨봅니다.

아론 :

루크가 밟을뻔한 발을 반박자 빨리 빼내서 피합니다. 춤이 계속 이어지네요.

루크 윌리엄스 :

만족스러운 표정이지만....
"있지, 아론... 나."

아론 :

"뭔데,"

루크 윌리엄스 :

"......나도 왈츠, 같은거 출 줄 몰라...!!!"
이미 아론이 타이밍 좋게 발을 빼준것조차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허둥대고있네요.

아론 :

"푸하핫, 어쩐지 좌우로만 움직인다 싶더니...!"

루크 윌리엄스 :


"누, 눈치 빨라! 부끄러워!"

아론 :

"됐어. 그런거."

루크 윌리엄스 :

"어디, ...어...어디보자., 그러니까. 왈츠는 세박자였지?"
"원앤, 투앤 쓰리, 원앤, 투앤 쓰리엔... 포... 이, 이게아냐!"

아론 :

허둥대며 왈츠인지 뭔지를 춰보려는 루크를 와락 끌어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삐끗삐끗하지만, 오히려 아론이 맞춰준 덕분에 춤이 이어지네요
"....!!"

아론 :

그리고는 좌우로 살짝 살짝 움직이는 장난같은 몸짓을 이어가네요.
"어차피 이러려고 춤 추는거 아니냐?"
"핑계대고 붙어있으려고..."
"이러면 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아, 정말이다."
"...아, 정말이네."
"이래서는 부둥켜안고 둥기둥기, 하는 것 뿐이지만..."
"...기뻐"
꼬옥, 끌어안고 말하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어이어이 뭐야 완전 러브러브하고있잖냐~

메인

아론 :

"헤에, 싫으면 이런거도 있다고?"
루크가 제대로 목을 끌어안은걸 확인하고는 반짝 들어올려 한바퀴 돕니다.

잡담

아론 :

뭐야뭐야 완전 러브러브쟝~~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으, 히이이익?!?!!?"
한바퀴 빙 돌지만, 아론이 먼저 주위를 잘 살피고 돌려준 덕분에 기분좋게 붕 떴다가 착지합니다. 하지만...
"...바, 바다에 빠트리는 건 아닌가, 걱정했어..."

아론 :

".... 나도 분위기 정도는 볼 줄 알거든?!"
"이제 빠트려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가 되었구만, 아앙?"
핀잔을 주며 루크를 끌어안은 팔에 힘을 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자, 자자잘못했어!"
"아론이 무~척 다정하고 상냥하고 듬직한 건 알지만...!!"
"가끔, 열기가 느껴진달까..."

아론 :

"... 흥..!"

루크 윌리엄스 :

"한기랑은 명백히 다른, ...그런."

아론 :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군."

루크 윌리엄스 :

"... 그런 열받은 아론도, 무척 좋다고 나는...!"
"고마워, 아론!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줘서."
"...분위기 깨는 파트너도, 받아줘서."

아론 :

"아아, 또 시작되고 말았군..."
"알았으니까 적당히하고 진정해..!"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커플 소동인줄 알고 수군대면서 사람들이 구경하러 오려 하잖냐..!"
테라스 주변으로 느껴지는 시선을 의식합니다.
뭘 봐! 구경났어?!

잡담

아론 :

보통 이런 말을 하면 진짜 그런 상황이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헤."
"더, 붙어서 과시하면 되는거려나~"
꼬옥~

아론 :

"흥... 바보..."
루크에게 비비작대다보면 화가 사르르 녹습니다. 사르르...

GM :

그 때 입니다.
주변은 갑작스레 정전이 되며 어두워지고 소란스러워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무슨 일이지?"

잡담

아론 :

때맞춰 재난문자와서 깜짝 놀라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무슨 일이 생긴걸지도 몰라, 아론 얼른 들어가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아아, 그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삐-삐-삐-

메인

GM :

안으로 들어오면 소란스러운 사람들 사이에 분주한 사람들이 몇 보입니다.
곧, 불이 들어오네요

NPC :

" 갑작스러운 정전 및 소란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크루즈 내 전력문제는 모두 해결되었으며... "

GM :

곧이어 흘러나오는 안내방송에 대부분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해결, 된건가?"

아론 :

"흥, 별 것도 아닌 일로..."

GM :

하지만 그 사이, 묘하게 움직임이 분주해진 경호측들이 아론의 눈에 보이네요.
그리고 강력한 직감이 머리에 꽃힙니다
아 이건 "사건이 일어난 거'다 라고...
이 부분에서, 아론에게 알고있었어 카드를 지급드립니다.

GM :

【 알고 있었다 카드 1 】


선상파티 중 도난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1」, 듣자하니 「1」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도둑맞은 것 같다.
전시측과 선원, 경찰들은 혼란을 막기 위해 승객들에게는 일단 공표하지 않고 조용히
수사하려는 것 같다. 피해자의 말에 따르면 목걸이는 「2」사이에 사라졌다고 한다.
「2」이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있던 장소 근처에 위치한 사람은 「1」과

전시위원회 임원인 카인디, 경호원인 앨런, 풋맨인 폴리이며

「2」원인은 누군가 조명 OFF 타이머를 맞추어두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의 말에 따르면 목걸이를 마지막으로 본 곳은 「3」 안 이라는데…
「3」에는 특수 방범장치가 있어 장치를 해제하려면 『 4 』가 필요하다고 한다.

메인

아론 :

"...어이 루크, 뭔가 이상한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동감이야 아론."
"주변에 흐르는 분위기가 바뀌었어."
"...묘하게, 어수선해져있지 않아?"
"주변의 승객들이 아닌, ...중요한 역을 맡은 사람들이 말이지."

아론 :

"... 소근거리는걸 들어보니, 도난 사건이 일어난 모양이군."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들리는거야?"

아론 :

"가보자고. 우리도 무관하지 않으니 끼워달라면 끼워줄거다."
"너는 나랑 다녀본게 한 두번도 아니면서."

루크 윌리엄스 :


"아니,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눈치챌 때마다 새삼스럽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라고 있을 때가 아니지. 좋아. 이번에도 '둘이서' 함께 수사하자. 아론!"

아론 :

"하하, 뒤쳐지지 마라."
그럴리가 없다는걸 알면서도 루크를 도발해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놓치지 않을거라고~?"

GM :

좋아, 두 사람의 아지트는 둘의 객실, 혹은 어디든 둘이 함께 쉴 만한 장소가 되겠군요
사건곤란레벨은 1이며, 방해요소는 아무래도... 수사인원의 절대적 부족?

아론 :

그쵸 배가 너무 넓으니까~

GM :

[초동수사]
넓은 연회장, 어수선하지만 다시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검은 정장, 무전을 하고 있는 경호원들을 대상으로, 혹은 관계자에게 가서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견>, <정보>,<사교>,<소문>,<설득>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론 :

좋은 귀를 이용해서 소문을 들어보네요
3d10 (3D10) > 29[10,10,9] > 29
워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주사위가 장난아닌걸~
3d6 (3D6) > 9[3,5,1] > 9
루크는...
돌연 아론의 허리에 양 손을 얹습니다
"아론...!"
더듬더듬더듬

아론 :

"뭐... 뭐야..?!"
"어이, 도기..?!"

루크 윌리엄스 :

"......."
"역시 아니지?"

아론 :

이번만큼은 참지 않고 루크에게 꿀밤을 먹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또 오해할 뻔 했지 뭐ㅇ...윽!!!"

아론 :

"왜, 이참에 여기서 전부 벗고 확인시켜줄까?"

루크 윌리엄스 :

"아ㅍ, ....앗?!"

아론 :

"나랑 딱 달라붙어서 춤까지 춰놓고 그딴 말 하기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이건 루크가 나빴다

아론 :

달래줘 달래줘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반성할게."
"그렇다고 벗지는 말아줘...!"

아론 :

"반성할게, 로 끝날 문제가 아니야!"
"칫...."
"그래서? 더 알아낸건 없냐?"

루크 윌리엄스 :

"응, 동태로 보아서는... 아무래도 경호원들에게 긴급연락이 간 모양이네."
"직접 가서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

GM :

하지만 아론은, 이미 타고난 귀로 들은 내용이 있을겁니다.

NPC :

"뭐라고? 그,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졌다고?"
"하아, ... 하필 사라져도 그게 없어지다니!"
"그 목걸이는 선주, 드미트리 씨의 목걸이잖아!"

GM :

키워드 ① 선주, 드미트리

메인

아론 :

"선주, 드미트리 라고 했던가?"
"그녀석의 다이아 목걸이가 사라졌다는군."
"승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조용히 수사하려나본데."

루크 윌리엄스 :

"...!!!"
"..."
"...알려줘서 고마워 아론."
"...그것도 모르고 지금껏, ..."

아론 :

"보석 주인한테 가서 캐물어봐야 하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자신이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분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응 좋아, 아론. 전시장으로 가보자."

아론 :

모든 범죄를 네가 어떻게 할 순 없는거라고~
"그래,"

루크 윌리엄스 :

"분명 전시장은 파티홀의 옆, 저쪽 문으로 빠져나가면 바로 있을거야."

잡담

아론 :

잠시 물좀 떠올게욧~!

루크 윌리엄스 :

넵~

메인

GM :

▶21시 30분, 다이시즈호의 전시장
두 사람이 예감한대로, 전시장 근처에는 잠시 줄을 쳐놓고, 소상히 대화를 나누는 드미트리와 경오원, 임원인 카인디와 풋맨이 경호원들에게 둘러쌓여 이야기를 나누고있습니다
원래 이 역할은 경찰의 역할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어이, 주눅들지 마."
"애초에 이쪽을 홀대한건 저놈들이잖냐."
"이제와서 고개 조아리면서 도와달라고 해야하는건 저쪽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래. 가보자 아론."
"...위로해줘서 고마워."

아론 :

위로 안한 척 뒷목을 만집니다
멋쩍어하네요

GM :

좋아 여기서 수사페이즈에 돌입해봅시다
[수사페이즈]
탐정장면, 선언해주세요 (ㅎㅎㅎ

아론 :

[탐정 장면]
크리티컬 토크~!
기행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1
말도안되는 주장을하며 증거물을 챙길 생각 하기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주변에 있는 보석을 심상치 않은 눈으로 보는 아론을 보며 함께 긴장해보이네요
"하, 한번만...응? 보석이 마음에 드는거면, 사, 사줄까?!?!!?"'

아론 :

"틀려,"
"보석이 아니다."
"내가 노리는건 증거품이야."
"순순히 협조하지 않으면 훔쳐버릴테다..."

루크 윌리엄스 :

이 자식의 평생 연봉을 더해도 옆에 있는 사파이어 귀걸이를 못 살겁니다

아론 :

하지만 그만큼 절박한 마음이 와닿네요...

카인디 :

"어, 어머! 일반인분들은 여기 오시면 안돼요!"

드미트리 :

"아니, 괜찮습니다 위원장님. 저 자들은 경찰이니까요."
"...부르지도 않았는데 발빠르게 도착했구만."
칫, 하며 두 사람을 바라보네요

아론 :

"일이 터졌는데 사람을 불청객 보듯 하기는.."
"순순히 협조해라. 이쪽도 이게 일이라서 말이야..."
"서로 편하게 가자고. 무슨 말인지 알겠지?"

드미트리 :

"어쩔 수 없구만. 뭐든 살펴보게나."
"허튼 짓 할 생각은 말고!"
하나부터 열까지 재수없어~

아론 :

죄책감 없이 훔칠 수 있겠군요. 물론 증거물을요.
히죽 웃으며 사건 현장을 살핍니다

루크 윌리엄스 :

땀땀땀 흘리며 껌딱지하는 루크

아론 :

현장에서 굴릴게요~
1d6 (1D6) > 4
고집스러운 관계자를 상대합니다

GM :

좋아 누구를 캐보나요?
현장에 있는 것은 카인디와 앨런, 그리고 풋맨인 폴리와 소식을 듣고 찾아온 드미트리입니다

아론 :

으음 카인디가 드미트리보단 입을 열기 쉽겠죠?
생각보다 많았군
그래도 뉴페이스 중에 먼저 만난 카인디를 캐봅시다

카인디 :

"이게 무슨일이람..."
노부인은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훔치며 난감한 기색을 보입니다

아론 :

"어떻게 된건지 알려줄 수 있나?"
성량을 조절해서 상대를 나름 배려해봅니다

카인디 :

"저, 저도 당시 일은 혼란스러워서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기억나는 건, ...그래요 오늘 밤도 쉬러 가기 전 마지막으로 전시장의 최종체크를 위해 이 곳을 둘러보고있었지요."
"그런데, 정전이 일어나고,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니 최대한 벽에 붙어서 대처가 있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잡담

카인디 :

아놔
설득을 해야하네요...
잠깐지우고
진정이 안되서 답을 못하는롤플을 해도될가요
(멋슥)

아론 :

조아요~!

메인

카인디 :

"아아, ...아아아 너무 무서운 일이였어요. 보통 불이 꺼지면 비상전력이라도 작동하기 마련인데, 그것은 커녕 암흑이라서..!"
"이 홀은 가뜩이나 창문조차 없어서..."
방금 겪은 일로 무척 놀란 듯 횡설수설하고있습니다

아론 :

좋아 잘 설득해봐야겟군요

GM :

판정을 굴려주세요! RP를 곁들여도 됩니다

아론 :

2d10 (2D10) > 11[6,5] > 11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그것' 할거야?

아론 :

"정신 차려, 그래봤자 상대는 불 꺼진 틈을 타서 물건이나 훔치는 도둑일 뿐이다."
루크를 보며 끄덕 하네요.
"괴물같은게 아니라고."
"뭐든 단서가 될테니 기억나는대로 말해주면,그 얼간이를 잡는데 도움이 될거다."

카인디 :

"그, 그래요 불이 꺼진동안, 인기척이 몇 번이고 들렸어요. 저쪽에 전시된 다이아몬드 목걸이쪽에서도요."
"그리고 불길한 예감대로, 불이 켜지자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지요!"
"아아, 어두워지기 전 까지는 분명이 있었답니다. 제가 봤어요!":

GM :

키워드 ② 정전이 일어난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시나리오 시작시 주어지는 여유를 3 얻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0 → 3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이건 확실히. 도난사건이네."
"...아론이 범인은 아니야. 확실해!"
"이제, ...의심 안할 테니까... 화 풀어줄래?"

아론 :

"잊을만 하면 자꾸 언급하는게 누군데..!"
늘 하던 그것도 하나요?
언제나처럼 루크와 티격대며 수사를 이어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언제나의 수사네요. 영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둘이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운이 납니다.
1d10 (1D10) > 7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10

GM :

좋아 편하게 장면 닫아주세요

아론 :

그 뒤로 아론은 불이 꺼지기 전후에 여기에 누가 있었는지, 정전의 원인 같은것들을 물어본 뒤 돌아오겠네요 (알있카에 있는 내용들.)
"용의자는 대충, 드미트리, 카인디, 앨런, 폴리 정도겠군."
"조명에 타이머를 설치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 같고..."
"나 참, 사람 애먹이는군."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아론 간과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
"그건 바로, '그 인물'이야."

아론 :

".... 아,"
"그 괴도.... 어쩌고?"

루크 윌리엄스 :

"맞아, 「괴도 미스테리맨」"
"그 역시 괴도라면 이 정도의 사건쯤이야 눈감고 일으킬 수 있었을거야."

아론 :

"모르겠는데..."
"배의 관계자가 아니면 모르는 조명 타이머를 만지고, 불이 꺼진 틈을 타서 몰래 들어온 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보석만 훔쳐서 나간다고?"
"입구에서부터 정정당당하게 들어오는 것 보다 힘들걸,"
"애초에 이미 이 배의 일원이라면 모를까,"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아론의 말도 일리있어."
"그렇다면, ...이들 중 한 명의 정체가 '괴도 미스테리맨'이라면, 어때?"

아론 :

"나쁘지 않은 가설이군."
"어쨌든 할 일은 변하지 않는거잖냐."
"유력 용의자들 위주로 캐고다녀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아론 :

"그 정체가 괴도인지, 아니면 괴도를 이용한 사기범인지는 나중에 밝혀지겠지."
이렇게 장면 닫아보겠습니다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좋아, 늦은 시간에 고되겠지만, 정전 당시 이 전시실에 있던 분들이 그대로 현장에 남아있는 점을 고려하여 잠시간 상담, ...하고자 합니다만."
"협조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아론 :

우와아 시작되고 말았어. 도기의 안어울리는(객관적으로는 무척 잘 어울리는) 공무원 말투.
옆에서 잠자코 구경합니다

드미트리 :

"무슨소리야, 나는 부정할 수 없는 피해자라고? 돌아가도 되겠지?"

아론 :

"멈추시지."
"형식상 모두 받는게 원칙이다. 그렇지?"

앨런 :

"무엇보다도 범인이 정말 괴도라면, 이 곳에 없는게 뻔하잖아요!"

폴리 :

"우와, 정말... 괴도 미스터리맨의 소행인걸까? ...칫, 분해!"

아론 :

"어엉? 무리해서 도망가려는걸 보니 수상한데?"
"잔말말고 협조해주실까."

루크 윌리엄스 :

아론에게 고맙다는 눈짓을 보내고 말을 잇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걱정마세요. 장소의 협소함과, 경찰인력의 부족으로 한 분씩 따로 불러내지 않고, 이 곳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할 생각이니까요." 딱딱한 용어대신 부드럽고 친숙한 말을 쓰기로 한 모양입니다.
"얼마 안 걸릴겁니다."
"...자정 전에는 보내드리겠습니다."

NPC :

루크의 그 말에 항의와 이우성이 터져나오네요

루크 윌리엄스 :

"...최, 최대한 빨리 끝내겠습니다!!"

아론 :

"이쪽도 피곤한건 마찬가지야!"
"이러는 시간에 조사받았으면 벌써 끝났겠다!"

루크 윌리엄스 :

우와 아론, ...그 말 무척, 수학여행 인솔교사같은 말인걸?

아론 :

그야... 아이들을 잔뜩 먹여살리는 가장인걸요

GM :

좋아 이 시점에서 기벽도 부탁드립니다!

아론 :

1d6 (1D6) > 2
루크가 당연히 찬성할거라 생각하고
전시실의 문을 닫고 잠궈버립니다.
쾅!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아론 :

"끝날때까지 아무도 못 나가."
"이제 얌전히 협조 해 주실까, "

GM :

모두의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도요...
아아~ 끝낼 수 밖에 없겠어 얼른 끝내자!

아론 :

"시작해! 빨리!"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좋아요 vs 용의자 표를 굴립니다
1d6 (1D6) > 2
동요유발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유도심문을 적절히 활용하여 캐보는 수 밖에 없겠지요
같은 것을 물어도 분명 다른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좋아요, 사건 당시의 경위를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카인디 씨는, 이 곳에 어떻게 오게 되었지요?"

카인디 :

"네, 저는 오늘 마지막으로 이 곳을 관리하기 위해 왔답니다."
"원래라면 이 시각부로 이 곳은 지금처럼 잠겨서..."
(문 흘끔)
"감시인력외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되니까요."

앨런 :

"저는 전시물품의 경호를 맡고있는 경호원입니다. 언제나처럼 이 곳에 왔지만, ..."
무언가 걸리는 점이 있는지 말끝을 흐립니다
"... 8시 부터 이 곳에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특별한 경과는 없었습니다."

아론 :

앨런을 눈여겨보네요.

폴리 :

"저는 이 곳의 풋맨입니다. 그저 이 근처를 지나고 있었을 뿐인데..."
"아, 그래요,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카인디 씨의 부탁을 받고 드미트리 씨를 모셔온 것도 저입니다."

드미트리 :

꽤 초조한 표정으로 듣고있던 드미트리도 그의 말을 듣자마자 버럭! 하네요
"그렇네! 나는 사건 당시 이 곳에 있지 않았단 말일세...!"
"오히려 돌아가는 길이였지. 임원님과 마지막으로 대화 후에 한 발 앞서 돌아가는 중이였다네!"
"정전 후에 풋맨의 말을 듣고 다시 돌아오니, 이 모양 이 꼴이지 뭐인가!"

루크 윌리엄스 :

"그렇습니까. 증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동요를 일으기킬만한 말...

아론 :

신체검사같은거...?

루크 윌리엄스 :

당신은 천재야

아론 :

감사합니다 히히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만일을 위해 잠시, 신체검사를 해도 괜찮겠습니까?"
"걱정마세요. 커다란 물건이니만큼 밀접한 접촉은 없을겁니다."
미소지으며 간단히 물품요청을 부탁드리네요
이 여행도 해외까지는 아니지만, 배를 타고 나서는 것이기 때문에 간단한 검품이 있었지요. 그 때 썼던 물품을 잠시 빌려옵니다.

아론 :

빠르게 사람들의 안색을 살핍니다

NPC :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초조하며 찜찜해보이지만 특별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 사람과, 눈에 띄게 자신없어 보이는 앨런, 그리고 과하게 자신만만한 드미트리가 보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사람들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2d6 (2D6) > 7[6,1] > 7
좋아 스페셜로 인한 여유 +1입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0 → 11

루크 윌리엄스 :

"...말했다 싶이, 그 짧은 시간에 목걸이를 챙겼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그랬다면 한 눈에 티가 났을테고요."
"제가 정말 궁금했던 것은 '어떻게 보석을 가져갔느냐'였습니다"

아론 :

그건 중요한 문제죠 옆에서 끄덕끄덕 듣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경비를 세우고, 방범장치를 하는 것 외에도 다른 장치가 되어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죠? 경호원 씨."
라며, 경호원을 바라봅니다

앨런 :

"그, ...그렇습니다."
"③ 파티홀 전시장 내의 유리케이스는 특수한 장치가 되어있어서, ..."
라며 말 끝을 흐리네요

GM :

키워드 ③ 파티홀 전시장 내의 유리케이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여기서 조수의 장면을 닫겠습니다........ 그리고
루크와 아론은, ...서로의 감정을 획득합시다! 루크는 탐정장면에서 획득하지 못한 감정을 지금 후다닥...`

아론 :

그 장면이군요

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자꾸 아론을 의식해서 미안해...] 라는 감정을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그야 당연히 , 아론이 괴도라는 것을...
그것도 보석전문의...!

아론 :

아론은 [내가 저지른 짓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만... 오늘만큼은 아니라고!] 라는 감정을 마음에 들지 않는 감정으로 가집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 선언하면 될까요~!

루크 윌리엄스 :

네~ 부탁드립니다~

아론 :

[둘이서 수사]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 유리 케이스에는 특수한 방범장치가 있는데."
"그건 '특수 카드키'로만 해제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라고, 지금까지 들은 증언을 정리하며, 루크는 유리케이스를 살핍니다.
"...아, 정말이다. 아론 여기 봐."
"확실히, 방범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아론 :

"정말이군..."
"부수고 가져가려면 좀 걸리겠는걸?"
"30초 정도..."

루크 윌리엄스 :

"...30초 정도."
아, 사건 당시에 루크가 아론을 꼬옥~ 끌어안은 자세가 아니였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그야, 물론 보석은 안전했겠지만~ 둘의 사이에 크나큰 파탄이 일지 않았을까요...~
"아, ...그 때 안고 있어서 다행이다."
같은 얼빠진 소리를 입밖으로 새어 보냅니다

아론 :

"... 무슨 의미야 그거."
"안 안고 있었어도 안 훔쳐!"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알지! 당연히 알고 말고!!"

카인디 :

"이 방범장치는 억지로 열려고 하면 경보가 울리는 구조랍니다."
"아무리 괴도라고 해도 카드키를 사용해 열지 않았다면 분명 정전당시에 큰 경보가 울렸을거예요."

드미트리 :

"게다가 이 카드키는 나, 전시위원회 임원이신 카인디 씨. 그리고 경호측이 하나씩, 총 3개만 존재하지."
드미트리가 거들먹거리며, 시범을 보이려는 듯 카드키를 꺼내 방범장치 가까이에 가져다 대 봅니다.
하지만, 방범장치는 반응이 없네요.

아론 :

".... 고장난건가?"

드미트리 :

"아뿔싸, 이거 실례. 아하하하."
"그래, 자네 말대로라네."
"이거이거, 내 카드는 아침부터 고장난 상태여서 말이야."
아하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아론의 등을 토닥이려 합니다

아론 :

"카드가 고장났다라..."
"다른 사람들 카드는 어떻지?"
슬쩍 몸을 빼서 루크를 토스합니다.

앨런 :

경호원인 앨런이 한숨을 쉬며 대신 시범을 보이려는 듯 카드키를 대자, 그제서야 유리 케이스 문이 열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군요, 카드키를 가진 사람은 총 세 사람."
"...하지만 선주 드미트리 씨의 카드는 망가져있다. 이 말이지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사람들을 이만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 ..."
"...아론, 이, 이거 문이 안열려!"
"어, 어라 왜지...!?"
당연합니다. 루크 '고정문'쪽을 열려고 하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키워드 ④ 특수 카드키

메인

아론 :

"글쎄 왜일까?"
"아직 심문이 안끝나서가 아닐까? 응?"
장난기가 발동해서 루크에게 바짝 다가갑니다
"나는, 방에서 단 둘이 심문할셈인가?"
"의심스럽잖아?"

루크 윌리엄스 :

"아직, 부족한게 있을까..."
"..........아, 아론 장난치지마!"

아론 :

"툭하면 '아니지?' 하면서 사람 건들여놓고."

루크 윌리엄스 :

그제서야 문이 잘못된 걸 알고 옆쪽의 다른 문을 벌컥 열어주네요.
"그건... 나중에 제대로 사과할게, 미안."
"지금은, 일단 사람들을 보내고..."

아론 :

"흥, 어쩔 수 없지."

루크 윌리엄스 :

지금도 꽤 일을 지체시켰다는 자각이 있어 표정이 어둡습니다

아론 :

루크의 등을 팡팡 쳐주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고."

NPC :

루크가 문을 열자 투덜거리며 사람들이 밖으로 나서네요

폴리 :

"아~ 연장근무네~ 급료를 더 받지도 못할거고~"

카인디 :

"하아아... 벌써 지쳤어요 심장 떨려라..."

앨런 :

"..."

드미트리 :

"쳇, ...그나저나 대체 어떻게 훔친거지?"

NPC :

라는 소리를 한 마디 씩 하고 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우리도 이만 돌아가자."

아론 :

"루크, 그대로 소리만 들어."
"저 앨런이라는 경호원, 아까부터 반응이 수상하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기회를 노리다 캐물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등 뒤에 아론을 두고 조용히 대답을 합니다.
"... 오늘은 아론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민폐만 끼친 하루였는걸."

아론 :

"뭐냐, 그렇게 풀죽으면 봐줄 줄 알고?"
뒤에서 루크의 까슬까슬한 뒷머리를 마구 쓰다듬습니다.
"만회하면 돼. 아직 인생 끝장난거도 아니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이, 인생이 끝장이라니...응, 절대 아니지!"

아론 :

"기합넣어라. 그래서야 다 잡은 물고기도 놓칠거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아론. 정신 제대로 차려야 해...!"
"...이대로 끝나게 두진 않을거야."
"...아론에게도, 이제, 잘 할테니까."
"오늘은 내내, 미안했어."
아론의 소매를 꼭 잡으며 말합니다

아론 :

고개를 숙여 루크의 귀에 대고 속삭이네요
"... 진짜로 오해하는거라면 곤란하지만,"
"그런 상황의 '어른의 놀이' 를 하고 싶은거라면 어울려주마."
"지금은 급한일이 있지만 말이야."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오늘 왜 계속 뒤에서 속삭이는거야...!"
"어, 어어, 어른의 놀이라니 무슨 말을 하는걸까?!?!!?!?"
화들짝 놀라 아론을 마주하고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벽에 바짝붙어 아론을 올려다보네요

아론 :

"신체검사 해야지?"
"전부 벗겨놓고 어디까지 뒤져보려고 했냐? 응?"
이때다 싶어서 루크를 마구 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여긴 밖이야...그러니까!!"

NPC :

"...흐흠!"
하는 헛기침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 이 곳을 잠궈야합니다만."

루크 윌리엄스 :

"죄, 죄송합니다...!"
"얼른나가자, 아론!"
"이제, ...응, 들어가서 얼른 쉬고, 내일부터는 부지런히 움직여야지..!"

아론 :

칫, 혀를 차고는 루크의 손을 잡고 나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른의 놀이' 가 아론의 기분을 풀어준다면..."
"얼마든지, 협조할게."
"...이번 일 내내 무례했던 걸 사과할 기회를 주지 않을래, 아론?"

아론 :

"기브엔테이크가 아니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손을 잡고 따라가며, 낮게 속삭입니다

아론 :

"아아, 어쩔 수 없구만. 도기가 '놀이' 할 기분이 들게 만들려면 사건을 빨리 해결하는 수 밖엔,"
"따지고 보면 다 범인 탓이잖냐? 도기가 날 오해하고, 나도 기분이 상한게..."
"화풀이는 그놈에게 하지 뭐."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꼭 해결하자."

잡담

아론 :

조아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적어도 이 배는 5일 후, 육지에 정박하기 전까지는 '밀실'상태나 다름없어."

잡담

아론 :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구 당므에 이어도 될가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좋아요
마무리 롤플만하고 닫읍시다 후후후...

메인

아론 :

"그래, 그건 범인에게도 마찬가지지."

잡담

아론 :

조아요 후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물론 배에 탑승한 승객 5000여명을 모두 조사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 배에 탄 범인도, 범인이 가진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전부 이 배 안에 묶여있을거야."
"그동안, 꼭 범인과 보물 모두 찾아내는거야."

아론 :

"5일이라,"
"스릴넘치는 휴일이 되겠군."
씩 웃으며 루크에게 주먹을 내밉니다.
꽁 해주길 기다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씨익 웃으며 아론에게 꽁~ 해주네요
피스트 범프입니다.

GM :

이렇게 두 번 째 밤이 저물어갑니다.
사건은 일어났고 돌이킬 수 없지만,
두 사람이 함께라면 분명 잘 해낼 수 있겠지요
이 배가 리카르도에 정박하기까지 5일,
그 안에 두 사람은 명백한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다음에 계속...

잡담

아론 :

츠즈쿠...

GM :

후후후
수고하셨습니다!
나머지는 카톡으로 이야기할까요
하아... 등 뒤에서 소근소근 꼬시는 아론
정말 좋았어요

아론 :

하아 조아요ㅠㅠ
고생하셧습니다

GM :

하지만 오늘 씻고 나오면 침대에 앉아서 계속 심각한 표정할 루크가

아론 :

저도 그 구도 엄청 조아해요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

GM :

루크가.나빳다.

아론 :

그것이 루크 입니다(물건너 정치인 짤

GM :

ㅋ ㅋ ㅋ ㅋ ㅋ
아놔~
넘 조아요..
후후.. 푹쉬시길 라부라부

아론 :

후후 톡방에서 봐용~!
뿅~

 

 

▶3일차

더보기

 

 

 

루크 윌리엄스 :

타모님 계시냐구
움직이는 말풍선을 보고 덜덜하고야마는데

아론 :

헉 무엇을 보신거죠
여긴 아무도 업다구욧
(농담입니다 ㅈㅅ,,,

루크 윌리엄스 :

https://jukebox.today/dowodowojonnadowo
오늘의 브금입니다
언제시작할까용?

아론 :

아놔 선생님 타자치신거도 모르고
농담입니다< 여기에서 한참 있었네요ㅠㅠ

루크 윌리엄스 :

ㅠㅠ

아론 :

저는 언제든 시작해도 좋습니다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ㅠㅠ

루크 윌리엄스 :

오늘도...
코코포리아가 맛이 갓나요...?
저희.... 20분에 시작합시다...

아론 :

조아요슈ㅠㅠ
조아욧 ㅠㅠ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아침에 일어난 두 사람이 본격수사를 시작하는 부분부터 시작됩니다
알있카가 1개남았으니 열심히 중간에 끼워넣기를 많이해보지요()

아론 :

후후 너무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몰아치는 알있카 1을 마무리한 후에 뭔 마스터장면이 끼어들지 두근두근

아론 :

알아도 모른척해야지<?

 

 

메인

아론 :

"어이, 아침이다 도기."
아침 햇살을 받으며 루크의 뺨을 쿡쿡 찌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좋은아침."
눈은 떴으면서 오랫동안 누워있던 모양입니다.
그렇죠. 아론은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루크는 나름 생각할 일이 많았겠지요.
생각이 복잡한건지, 한참을 고민하는 표정을 하다가 이내, 가볍게 미소지으며 아론을 돌아보네요
"응, 오늘부터는 할 일이 많겠네. 웃챠- ...기운 내야지. 아침부터 먹으러 가볼까?"

아론 :

"그래서 밥은 넘어가겠냐?"
"뭐어, 뭐든 입에 집어넣어 보자고. 배고프면 머리도 잘 안돌아갈테니까."
루크의 이마를 쓸어준 뒤, 영차 몸을 일으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기운차게 일어나 아침을 맞이하네요.
커튼을 걷으면 조그만 창문새이지만 밝은 햇살이 들어옵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은 보기만해도 아, 하고 탄식이 나오게 만드네요.
그와 동시에 답답했던 마음이 풀린 듯 루크는 다시금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하겠지요

아론 :

하얀 이불이 건장하게 탄 피부 위를 미끄러지듯 흘러내리네요. 바다를 배경으로 기지개를 쭈욱 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저 건강미넘치는 섹시한 묘사
하지만 루크눈에 지금 들어올까?!?!?!?

아론 :

바쁘면 어쩔수업죠

메인

아론 :

방금 무슨 엇갈림이 있었는지 본인들만 눈치를 못 챈 모양이에요.
아론도 옷을 갖춰입고 아침을 먹으러 가자고 루크를 보챕니다.

GM :

아론이 이렇게 탐스러운 몸매를 자랑하는데도 저 자식, 어제 저녁부터 벽창호같은 분위기였지요. 위로 좀 해줄까 했더니 내일부터 바삐 움직이려면 일찍 자자며 먼저 씻고 눕기나 했었지요.
물론 아론도 어제는 그럴 분위기라 어젯밤도, 지금도 아무생각 없이넘어가고는 있지만...과연~?
그렇게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 통칭 다이시즈호에서의 3번째 아침이 밝아옵니다.
▶3번째날 아침 11시, 다이시즈호 객실 복도.
두 사람이 아침을 먹고 난 뒤의 이야기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침에도 혼자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있던 루크는 그 이후, 다이시즈호의 선주 드미트리의 연락을 받고 자리를 비웠지요.
아침을 먹는 내내 루크가 밥을 입에 넣는지 코에 넣는지,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며 걱정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아론 :

그렇게 좋아하던 타르트도 말이죠.. 3종류가 있다고 말했는데도 같은 종류로 3개를 집어오지 뭐예요..!
이건 아론도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네요

GM :

그런 녀석을 떠올리며, 아론은 넓은 로비의 라운지에서 대기하고있습니다.
넓은 바다가 보이고, 열대의 식물과 아름다운 가구들로 장식되어있지만, 아론의 마음은 편치 않겠네요.
그야, 그 녀석... 웬만한 일이면 아론의 입장을 존중해 함께 이동할텐데 혼자 간 이유가 무엇이겠나요. 그것도 그, '드미트리'의 개인실에 말이지요.
어제 드미트리의 표정을 기억합니다. 무언가 굉장히 불편하고 화난 기색으로 두 사람을 노려보던 눈빛이 생생하네요.
어제는 당장 다른 일이 급해서 신경은 못썼다만,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열이 치미는 구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론 :

"칫, 불안하다고 아랫사람 들들 볶는 놈들은 어딜가나 있나보군."
신발코로 카펫을 툭툭 차면서 볼맨소리를 합니다.
물론, 아론 앞에서 루크를 구박했다간 단번에 날려버렸을테지만요..!
하지만 일방적으로 챙김당한다는 생각이 드니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GM :

그렇게 혼자 분해하던 때 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다녀왔어."
아론이 앉은 소파 뒤에서 어깨를 톡톡치며, 루크가 인기척을 내네요
"꽤 많이 기다렸지? 시계를 보니까 1시간이 넘었더라."
"기다리느라 힘들었지? 아직 좀 이른시간이긴 한데, ...응, 점심부터 먹으러 갈까?"

아론 :

"늦어..."

루크 윌리엄스 :

"응? 뭐가...? 점심이?"

아론 :

"그 영감이랑무슨 이야기를 오손도손 나눴길래 이제야 나오는거냐?!"
"적어도 고급 쿠키정도는 뜯어먹고 나왔겠지?!"

루크 윌리엄스 :

"오손도손이라, ...하하하 그럴 것 까지야."
"...응, 그러진 않았어."
"...응, 사실 가만히 서서 얘기만 들었더니 조금, 허기지네. 헤헤..."

아론 :

"세워놓고 이야기만 했다고?!"
이 망할 영감쟁이가!
"사람을 뭘로 보는거야!"
크악 하고 화를 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괜찮아 아론. 어제는 '내'가 잘못한 게 맞으니까."

아론 :

"네가...?"
"무슨 개소리냐. 보석을 도둑맞은게 왜 네 잘못이야..?"

루크 윌리엄스 :

"응, 어제 밤중에 사건이 갑자기 일어나서, 범인을 잡기는 커녕 사전청취한다고 귀빈들까지 잡아놓고 꽤 오래 시간을 끌었잖아."
"...임원님이 아직도 많이 놀라신 모양이야."

아론 :

"이쪽이 알 바냐?!"
"할 일 한걸로 트집 잡을거면 왜 부른건데?"

 

루크 윌리엄스 :

"그렇다고 사전청취를 안하진 않았을테지만,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아주 조금....드네. ...에헤헤."

아론 :

".... 하아,"
"밥이나 먹으러 가자."

루크 윌리엄스 :

"...오늘부터는, ...헛짓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만 듣다 왔어. 어련히 알아서 할 일이니까 물 흐리지 말라고."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아론 :

"당연하지."
"하지말라면 더 하고싶어지는게 사람 심리라고. 하핫,"
"협박할 상대를 잘못 골랐군. 망할 영감."

루크 윌리엄스 :

"응, 점심부터 먹고 힘내서, 함께 수사하자. 또 다시 둘이서."

아론 :

"그래, 겨우 평소같아졌군?"

 

루크 윌리엄스 :

"오늘은 분명, ... 카페테리아에서 점심특선을 하는 날이였지."
"커다랗고 둥근 치즈에 직접 파스타를 비벼서 조리해 주는, ...그런 날이였어."
"... 기대되네."

아론 :

"카페테리아?"
평소같은 텐션으로 밥 이야기를 하는것에 즐거워집니다.
"아아, 어쩐지 방금전에 지나가던 손님들이 그 이야기 뿐이더군."
"빨리 안 가면 줄 서야 할지도 모른다고?"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들은거야? 아론은 역시 귀가 좋네!"
"아, 이 얘기는 너무 들어서 질린다고 했나? 하지만 생각할 때 마다 대단한걸, 역시 아론은 대단해."
"...응, 얼른 가자."

GM :

그래요 이렇게 기운 차린 녀석과 함께 멀쩡한, ... 날을 보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분명...
...아, 잠깐 들은 것 만으로도 진저리 칠 정도로 쿠사리를 먹고 온 녀석 치고는 멀쩡하다 싶더니... 이 자식 또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나왔습니다.

 

아론 :

"......"
뭐가 문제야 이자식!
아론도 평소보다 두 접시 덜 먹고 안절부절 루크를 살피고 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이 녀석,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쉐프를 보고도 진지하게 딴 생각을 하느라, 쉐프가 오히려 진땀흘리면서 눈치를 봤다니까요?

GM :

아론과 쉐프를 안절부절하게 만든 것 치고는 말끔하고 맛있게 식사를 비우기는 하지만요.

아론 :

"....."

GM :

아, 너, 후회해도...! 안봐줄거라고?!

아론 :

"그래서?"
"뭐가 그렇게 마음에 걸리는건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무것도 아니야."

아론 :

"그러면 순순히 그래, 알았다. 하고 넘어가 줄 것 같냐?!"
한 손으로 루크의 얼굴을 꾸악 잡습니다.
"아침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아까 점심 먹을때도 입 꾹 다물고 억지로 그릇 비우는 것 처럼 먹어놓고는...!"
"아무것도 아니야?!"
"말해!!!"

루크 윌리엄스 :

"으, 웁 아파핫, 아론..." 끙끙대며 엄살도 안 부리고 쏘옥 빠져나요네요

아론 :

"....."
"... 너,"

루크 윌리엄스 :

"점심. 맛있게 먹었다고?"

아론 :

"누구냐?"

루크 윌리엄스 :

"들어봐?"

아론 :

루크 아니야... 급기야 부정해버리고 맙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 그정도야? 그러니까, ...으응, 나는 나니까 증명하기가 어렵겠는걸?"
"아 그래, 아론이 들을 때 마다 질색하는 그거, 해줄게."

아론 :

"그거?"

루크 윌리엄스 :

"방금 먹은 B.E.L.T 샌드위치. 무척 맛있었지? 베이컨, 래터스, 토마토, 거기에 계란후라이, 즉 에그까지 들어가서 더욱 독특하고 든든한 샌드위치였어. 특히 들어간 마요네즈가 보통 샌드위치에 쓰이는 달콤한 마요네즈가 아닌, '레몬 마요네즈'로, 묵직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마요네즈의 맛을 레몬의 시트러스 향으로 잡아준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들었네."
그건, 아침메뉴입니다...!!!

아론 :

"............"
루크로부터 한걸음 멀어집니다.
"......."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론이 한 발짝 물러서면 두 발짝 다가가는 루크
"왜, 왜그래?"

아론 :

"작위적이라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먹은지 한참 된 음식을 이제와서 그렇게 줄줄 읊는다고?"

루크 윌리엄스 :

"하, 하지만 방금전에는 다른 생각을 좀 하느라... 그러니까."
"...잠깐, 샌드위치는 아침에 먹었는데?"
"점심에는 뭘 먹었더라?"
이제야 무언가를 좀 깨닫는 루크 윌리엄스

아론 :

"알겠지? 지금 네 상태가 얼마나 이상한지."

루크 윌리엄스 :

"그, 글쎄에...~ 헤헤헤"

아론 :

"방에 강제로 쳐넣어지고 싶지 않으면 슬슬 내게도 상황을 공유하지 그러냐."

루크 윌리엄스 :

"상황을 공유하라니..."
"...아론이 아는 그대로야."
"그냥, ...응, 답지 않게 좀 쳐져있네, 내가."
"...미안, 사실 조금 버거워서."

아론 :

"그게 상황공유잖냐."
녀석... 안쓰럽게 생각은 합니다. 루크를 슥슥 쓰다듬네요.
"버겁냐?"

루크 윌리엄스 :

"...응,"
"나는, 분명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데, ...내 부주의로 사건을 놓치고, 그것도 모자라서 어차피 도움도 안되니까, 얌전히 가만히,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타박을 듣고온게 조금..."
"...쓸데 없는 일을 하지 말라는 말에는 익숙해졌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힘들었던 모양이야."

아론 :

"도움이 안되기는, 사건은 이제 막 시작 되었을 뿐이잖냐."

루크 윌리엄스 :

라며 루크는, 아론에게 『고백』을 합니다. 아론이 루크에게 시기적절하게 털어놓으라고 권유하고 편하게 받아 준 덕분이네요.

아론 :

"그럼 그 영감의 말대로라면, 다이아가 없어지자마자 바로 짠, 하고 다이아를 찾아야 했다는 말이냐? 그건 괴도 본인이 아닌이상 불가능하다고."
(흑흑 여기서 고백 빌드업이ㅠ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저도 생각은 못했는데, 아니 근데 대사치면서 생각해보니 이게? 고백인거예요?

메인

아론 :

"그깟 분풀이를 진심으로 듣지 마. 너는 최선을 다 하고 있어. 그건 내가 보장하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하아... 아론이 버겁냐? 하면서 웃어준게 너무나도 다정해서 말이 술술나온거지....

아론 :

우우 너무조아요ㅠ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응, 고마워. 덕분에 마음이 많이, 풀렸어."
"이제 망설이지 않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할 거야."
"함께 해 줄거지? 아론!"

아론 :

"당연한걸 물어보는군?"
"물론이다."
흔쾌히 대답하며 루크에 대한 감정을 획득하면 될까요~!

GM :

네~ 그렇습니다 루크가 숨겨둔 마음은 『아론을 의심하지 않고, 아론에게는 끝까지 좋은 여행으로 남게 해주고 싶어』라는 마음이였답니다~
이를 토대로 한 강렬한 감정을 하나 취득해주세요!
그리고 두 사람은 거듭하여 서로에대한 감정을 하나, 획득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을 향해 「힘이 들 때는 항상 아론이 버팀목이 되어줘.」라는 감정을 마음에 드는 점으로 가지게 됩니다.

아론 :

아론은 강렬한 감정으로 [너와 함께하는데 좋은 여행이 아닐리 없잖냐.]를 좋은 감정으로 얻습니다.
그리고 감정으로 [사소한 말까지 귀담아 듣기는...]을 마음에 들지 않는 점으로 획득합니다.

GM :

ㅋㅋㅋㅋㅋㅋㅋ 힝~
그리고 조수 루크 는 1d10의 여유를 획득합니다
아론이 1d10을 굴려주세요~

아론 :

1d10 (1D10) > 8
기운내라고 도기~!

GM :

멋져~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방금 대화로 완전히 기운을 되찾았으니까...!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1 → 19

GM :

또한, 이번 시날이 끝나기 전, 딱 한번 판정에 사용한 주사위를 「6」눈의 스페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잡담

아론 :

멋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제 양 볼을 쫙쫙! 가볍게 친 다음 다시 기운을 내네요
"아론, 그러면 이제부터는 사라진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찾는거야."
"이 배는 육지에 도착하기 전 까지 약 4일간 밀실상태나 다름없어. 분명 바다에 빠진게 아니라면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이 배 안에 있을거야."
"함께 찾아내자!"

아론 :

"그래, 그리고 그 영감의 코도 납작하게 해주자고!"
선주의 호칭은 이제 아예 영감으로 굳어진 모양입니다.

GM :

좋아요, 그렇게 두 사람이 완전히 기운을 되찾고 수사에 나서기 직전입니다.
언제나처럼 움직이기 전에는 먼저 배의 단면도를 들여다보며 최적의 수사루트를 짜는 것 부터 시작하네요.

잡담

아론 :

잠깐 물좀 떠올게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래, 모든 것이 이어졌어."
"아론, 우리가 앞으로 약 4일간 할 것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에서부터 정보를 찾는거야."
"그러면서도 보석의 동향을 잘 살펴야 해."
"마침 지금 스탬프렐리가 열리고 있으니, 그 근방을 둘러보는 것이 보석의 동향을 알기에도, 사람들이 모이는 중점을 찾는것에도 좋을거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말은 안되지만 일단 어떻게든 시나리오 내 특수 룰을 따르고 싶어 드릉드릉 빌드쌓는 모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기 위해서 오늘은, 우선 배 안의 체크 포인트를 전부 둘러보고 가능한 한 사람을 많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틈틈히 괴도가 또 다시 물건을 훔치지는 않을지 전시실을 감시하면서..."

아론 :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만..."

GM :

국영수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오늘안에 예제문제 327개를 각 3분안에 풀고
강의를 5개 들은 후에
겸사겸사 세계정복까지하면 시험공부는 끝이다!

아론 :

"괴도의 예고장에는 두루뭉술한 말만 적혀 있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보석을 노리는지, 몇개를 노리는지는 안 적혀 있었잖냐."

GM :

같은말을하네요, 벼락치기하는 시험기간 직전의 학생이냐! 초조해진 나머지 말도안되는 어마무시한 계획을 짜게?!

아론 :

거기다 대고 더 파고듭니다. 완전히 루크에게 익숙해진 모양이에요
"보석의 흐름을 쫓자고 하는건 꼭, 두번째 도난 사건 혹은 여러번의 도난사건을 예상하는 것 같은 말이군?"
"다이아몬드의 흔적과 무슨 관련이 있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업습니다
그냥 스탬프랠리를 하는 장소를 위주로 둘러보며 겸사겸사 데이트하자는 목적(멋슥
(글적
핑계 생각해올게요 끙끙

아론 :

ㅋㅋ앗 ㅠㅠㅠ 앗 조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게말이지, ...마음에 걸린단 말이지."

아론 :

"하긴, 그렇군..."
"나같아도 범인이라면 하나만 훔쳐나가진 않겠지."
"주변이 보석밭이잖냐."

루크 윌리엄스 :

"분명 괴도는 『가장 아름답고 가치있는 보석을 훔쳐보겠』다고 했어."

아론 :

"그랬지."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말대로, 약 60여점의 보석이 있는데 일부러 '특출난 하나'를 훔칠 이유가 있었을까?"

아론 :

일리있군, 끄덕끄덕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여기 전시되는 보석은 전부 각국의 유명 장인들이 만든 주얼리에서 부터, 개인 부호들이 소유한 것까지 전시한 것이야."
"개중에는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가 비치된 것도 있어."
"저마다 어떤 것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제일'이라는 기준이 정해질 것인데..."

아론 :

"그게 단 한개일거라는 보장은 없다는거지?"

루크 윌리엄스 :

"역사.문화적 가치, 혹은 단순히 보석의 예술성, 캐럿수, 같은 것을 따져보아도 왜 그 중에 드미트리 선주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여야 했는지, 에 대한 것은 아직 잘 모르겠단 말이지."

아론 :

"....가지고 있는 정보로 유추해보자면 보험금, 정도일까."

루크 윌리엄스 :

밥을 어디에 쑤셔넣는지도 모르고 브로셔와 태블릿을 뚫어져라 보고있다고 했더니, 이 곳에 전시된 보석에 대한 것을 전부 훑고 온 모양이네요."

아론 :

"다른 보석들도 그런게 있나?"
새삼 루크의정보력에 놀랍니다.
녀석 대단한걸~!

루크 윌리엄스 :

그 얘기만 듣고 대략적인 걸 유추한 아론도 대단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왜냐면 무언가에 소름이 돋앗기 때문이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글쎄, ...각자 달린 보험금역시 천차만별이겠지."

잡담

아론 :

머야머야!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무래도 박물관에 기부된 물건은 공공기물이다보니까 사보험을 드는 다른 개인부호가 대여해준 보석에 비해서는 보험금의 액수가 부족할지도..."

"...으으응, 이건 관둘까, 개인이 건 보험금을 모두 조사해서 훔치는 괴도가 있을 리도 없고, 으응, 어렵네..."

아론 :

"아직은 섣부른 판단에 불과하니까."
"생각만 해 두잔거지."
"그럼... 어디부터 조사하면 되겠나?"

루크 윌리엄스 :

"그래, 지금은 그게 중요하겠지."
"아론은, 어디부터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아?"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데이트코스 골라주세요 PL님~ (노골적)

메인

아론 :

으으음 팜플렛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도서관도 신경쓰이고..."
"어제 본 경비업체 직원도 신경쓰여."

루크 윌리엄스 :

"도서관... 응, 도서관부터 가볼까?"
"마침 같은 층이니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마자 선생님 이 시나리오가 아니더라도 저희가 묘사하는 모든 곳의 장소는 슈뢰딩거의 어쩌고니까
묘사하고싶은게 있음 편하게 묘사해주세요

아론 :

히히 조아욧~

루크 윌리엄스 :

모든게 있어도 없고 없어도 있는 곳

메인

아론 :

"드디어 보겠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갑자기 아론이 여기에는 어 대충 고기가 있고 마침 어 브리키오사우르스도 있고 이러면 거기에는 이제 브리키오사우르스가 존재하는 백악기인거임 ㅇㅇ

메인

아론 :

꽤나 독특한 구성이란 말이죠~! 배에 도서관이라니!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너무조아~~~

메인

아론 :

루크를 따라서 도서관으로 향하네요~!
분명 비밀 금고같은게 절대로 있을거라니까요!

GM :

▶오후, 다이시즈 호의 도서관

잡담

아론 :

신나는 수사브금~

메인

GM :

배의 도서관은 2층 높이를 터서 만든 라운지같은 곳으로, 배에 있는 승객들은 자유롭게 책을 꺼내서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있습니다.
구석에는 탁자여러개와, 간이카페도 마련되어있네요

다만, 양 옆으로 통하는 입구에는 센서등이 있어, 책을 도서관 외부로 가지고 나가려면 반드시 '대여'절차를 거쳐야 하는 모양입니다.

잡담

GM :

다른이유는 아니고... 책이 없어지면 안되니까...(진짜)(시나리오와 상관없는 묘사임)

메인

GM :

만든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지, 아직 새 책의 냄새와 커피향이 조화롭게 섞여 향긋한 향이 납니다

잡담

GM :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같은 풍경을 생각해주세요 ㅇ.<

아론 :

알겠습니다 완전 이해했어요

메인

아론 :

"...평범한 도서관이군."

잡담

GM :

뭔가 어딜봐도 도심 속 휴식공간연출 내지 전시 및 인테리어용으로 책을 활용한 너낌의 그곳 ^^

메인

아론 :

어째서인지 조금 실망한 눈치입니다.

잡담

아론 :

책덕후들을 여러가지 의미로 쓰러지게 만드는 그런곳인거죠 응응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네. 여객선인데 이렇게 화물, 을 많이 싣어도 되는걸까?"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선주분의 취향을 알 것 같기도 하네"
"확실히, 배 중앙에 도서관이라니~ 무척 낭만있고 좋다. 그렇지 아론?"

아론 :

"....."
"어이 루크, 이리 와봐라."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여기 책장 말이다. 이렇게 두드려보고..."
"소리가 다른게 있으면 말해. 아니 굳이 말안해도 들리니까 너는 저쪽 두드려보고 다녀봐라."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 어. 근데 아론..."
"오픈형으로 된 낮은 책장들이 벽에 붙어있지도않고 나란히 서있기만 한데, ...그런 장치가 있을까?"
"으으응, 아니 해 봐야지 확실히 알겠지. 다녀올게!"

아론 :

콩콩 두드려보고 다니네요
하지만 루크의 말대로 별다른게 없어보입니다.
영감을 골탕먹일 방법이 사라져서 아쉬워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지금은 스탬프 랠리 시간이기도 하니까, 사람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지나다니면서 특이한 사람을 본 기억은 없어?"

아론 :

"글쎄..."
그렇게 말하며 도서관을 둘러보네요
뭔가 눈에 띄는게 있을까요?

GM :

도서관을 둘려보면 즐겁게 꺄르르 웃으며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부터, 돋보기를 끼고 두꺼운 책을 더듬어가며 읽는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보이네요
그 누구도 서로를 방해라 여기지 않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실제 도서관이 아닌 휴식공간으로 마련된 곳이기 때문이겠지요,
그 중에, 카페쪽, 길게 1자로 된 테이블에 누군가가 다이어리를 사각사각, 쓰는 소리가 문득 귀에 잡힙니다.
아, 이 만년필 소리... 꽤 값이 나가보이는 고급품인 모양인데요?
그야, ...아론도 이런 만년필을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겠지요

아론 :

"비싼 만년필 소리가 들리는걸."

잡담

아론 :

냉큼 줏어먹기

메인

아론 :

"루크, 저쪽인것같다."

잡담

GM :

마자마자~

메인

아론 :

루크에게 만년필 소리가 들린 곳을 가리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과연...!"
"응, 가보자!"

GM :

하며 그 쪽으로 향하면...
그 곳에는 고급진 양모조끼와 보타이를 하고 두터운 다이어리에 무언가를 쓰는 나이지긋한 사람, ...아니 모델이 있습니다.
그가 가진 만년필은 아론이 한 눈에 보기에도 귀중한 것이네요!
은은한 주황빛으로 빛나는 이 보석은 분명 '시트린'일겁니다.
그와 어울리는 고급스럽고 묵직한 만년필을 사용하고 있는 모델 역시 초록색에 짙은 갈색옷을 맞춰입고있네요.

아론 :

"시트린, 이군. 꽤나 공들여서 세공했어."

잡담

아론 :

냉큼 받아먹기

메인

GM :

그 모든 요소가 한 풍경의 명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NPC :

"호오, 알아보시는군요."
"제가 이 전시회의 '모델'이란 것을 알아본 것은 여러분이 5번째입니다."
"나머지 4 분은 도서관에 왔다가 늘 같은시간에 앉아있는 저를 보고 눈치채셨지요."
대단한데~ 하는 표정을 하며 모델이 말합니다

아론 :

"그렇게 비싼 만년필을 아무나 쓰고 있을린 없으니까."
"여기도 뭔가 해야 스탬프를 주나?"

NPC :

"호오, 호 눈치가 빠르시군요."
"이 곳은 즐거운 이야기가 잔뜩 숨어있는 도서관."
"이 곳의 스탬프랠리를 맡고있는 제가 순순히 도장을 내어드리는 것도 예의가 아니겠지요."
"자, 그러면 수수께끼를 하나 내겠습니다."
"이 수수께끼를 듣고 정답이라 생각하는 책을 가져오시면 스탬프를 찍어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신지요?"

아론 :

"물론이지."

NPC :

멋드러지게 자란 콧수염 끝을 매만지며, 모델이 말합니다.

아론 :

이쪽엔 루크가 있다고.
멋대로 떠넘기며 내기를 받아들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에엑, 내가 맞추는거야?

NPC :

"자, 그럼 문제입니다."
"『나는 죽은 뒤 3년 후에 부활하였소, 동시에 죽은 뒤 10년 후에 부활한 것이기도 하지.』"
"『하지만 사실 나는 죽은 적이 없었소. 』"
"『나는 누구일까?』"
"그럼, 이 배가 육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천천히 고민해보시길."

아론 :

"...뭔지 알겠냐?"
루크를 쿡 찌릅니다

잡담

아론 :

젠젠 모르겠군(멋진미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 글쎄~"
아는 얼굴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당연하다 루크 안에 든 것은 GM이다

메인

아론 :

"뭔데?! 혼자 알지말고 나도 알려줘!"

잡담

아론 :

젠장 부럽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화, 화내지 마 아론!! 도서관이라고? 책이 상할까봐 걱정된단말이야!"
당연히 이 곳에서 조용히해야한다! 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왁자지껄한, 굳이 따지자면 서점같은 분위기니까요

아론 :

"이 책들이 무사하길 바란다면 답을 내놔..!"
아아 결국 인질범같은 대사를 해버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마음같아서는 그러고싶지만... 흐음, 어쩔까."
"하지만 아론, 아론도 충분히 맞출 수 있는 내용이라고?"

아론 :

"몰라."
루크가 있는데 왜 내가 머리를 굴려야하지?!
라는 얼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좀 특이한 내용으로 설명하기는 했지만, 해당 인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만 알고있으면 충분히 맞출 수 있을거야"
"구체적인 수치때문에 조금 헷깔린다면 이렇게 생각하면 어때? 해당 인물은 특별한 이유로 '되살아 난'인물이야!"

아론 :

"뭐 예수같은 그런 사람?"

루크 윌리엄스 :

"예수라니... 종교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그리고, 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도서관'에 없을 리가 없어. 그야, ...소설하면 이 사람의 이야기가 가장 유명한걸!"
"아론, ...어제 아침에도 나랑 '이 사람'과 관련된 얘기했었잖아?"

아론 :

루크가 순순히 답을 말해주지 않아서 부루퉁하기만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직도 모르겠어? 그, 그럼 지금 들리는 노래를 조금 더 생각해보면... 어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급기야 메타적인 요소까지 어쩌고 해드리기

메인

아론 :

"...."
"알것같지만 네가 말 안해주면 나도 말 안 해."
단단히 삐졌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런게 어디있어...~"
"그래, ...그럼 내가 이 사람에 대한 책을 찾아올테니까, 아론도 찾는대로 이 곳으로 가져오기야?"
"그럼 되었지?"

아론 :

"흥, 그러자고."
루크를 몰래 따라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당신은

아론 :

그렇구나 브금이 힌트엿구나

루크 윌리엄스 :

알잖아요 이제 충분히

아론 :

그치만 롤플이 즐거워요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
아론으로 답을 말할생각이 없는거로
이해하겠습니다

메인

아론 :

루크가 책을 꺼내면 쇽 훔쳐서
카운터로 가져갈 생각이네요.
그래요 셜록홈즈의 책을....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응, 가져가자."
라며 셜록홈즈 책을 아론의 손에 탁, 쥐여주네요.

아론 :

"헤헷, 어차피 같은 책이면 만나는건 당연한 일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시리즈만 해도 무척 많은걸!"

아론 :

루크가 곤란해 하는걸 보고 기분이 풀어집니다.
"그리고 전부 추리 섹션에 몰려있지."

루크 윌리엄스 :

"셜록홈즈에 관한 거는 소설뿐 아니라 수필, 혹은 에세이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소재이고,"
"어린이용 셜록홈즈도 있으니까!"

아론 :

"내가 물어보면 제때제때 답하라고! 도기주제에."

루크 윌리엄스 :

"...아, 대다수 추리섹션에 있긴 하지만...~ 에헤헤.."

아론 :

루크를 툭툭치며 괴롭힙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하지만,"
"추리해보는 건 즐거웠지?"
"아~ 정말 탐정같지 않았어, 우리?"

아론 :

"아니,"
"이것보단 평소에 하는일이 더 탐정같았지."
"탐정은 고양이는 찾을지 몰라도 책은 안 찾아."

루크 윌리엄스 :

"그런가, 그래도 말이지... 에헤헤."

아론 :

"헤헤헤,"
루크에게서 뺏은 책을 가지고 사이좋게 돌아옵니다.
"그래도 뭐, 네가 먼저 맞췄으니까."
"자. 네가 도장 받아와라."

루크 윌리엄스 :

"응 다녀올게!"
라고 해도 옆에 함께 서게 되지만요

NPC :

"오, 맞췄군요. 그래요 셜록 홈즈는 작중흐름상으로는 3년, 그리고 실제 집필된 시간상으로는 10년만에 부활한 인물이죠."

아론 :

"..................."

NPC :

"하지만, 그는 소설, 픽션 속의 인물이기때문에 실제로는 죽은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아론 :

그런거 셜로키언이 아니면 모른다구~~!

NPC :

"훌륭하게 맞춘 두 분을 위해, 스탬프를 찍어드리도록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길."

잡담

NPC :

하지만

메인

아론 :

"그런데 말이다."
"정말 여기엔 책뿐이냐?"

잡담

NPC :

어 다들 셜록홈즈 본 적 잇지 안나?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렇...지? 아무래도..."

아론 :

"......"

NPC :

"도서관이니까요."

아론 :

"진짜 그냥 도서관 지으려고 이 넓은 공간을 썼다고?"

NPC :

"책이 아닌 잡지도 있고, 저 쪽 섹션에는 간행물과 신문도 있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카페가있지요."
"이 곳 아메리카노가 참 맛있답니다?"

아론 :

"...그렇다는군."
"가자 도기,"
"나는 여기 뭐라도 숨겨져 있을 줄 알았지."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아론을 따라나서네요
"...그렇구나."
"그러고 보니 우리, 스탬프 랠리가 아니라, 보석을 찾는 중이였지?!"
"아, 너무 즐거운 나머지 깜빡 잊고 말았다..."

아론 :

"까먹으면 곤란다하다고..!"
"뭐, 그래도 한 군데 둘러봤으니 되었나."
"상으로 커피 한 잔 사줄까?"

GM :

그래도, 비록 판정은 잊었지만 스탬프를 찍는 동안의 추억이 새로 생겼겠지요. 즐거운 경험으로 루크의 여유가 2점 올라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이 먹는다면 같이 먹고싶어."

아론 :

"반반 나눠마시자고."
씩 웃으며 루크와 함께 티타임을 즐기러 가봅시다.
딱히 커피 취향이라 생각한 적은 없지만
도서관 전체에서 은은하게 나는 커피향은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GM :

그렇게 두 사람이 카페로 걸음을 옮길 때 입니다...

아론 :

2d10 (2D10) > 11[6,5] > 11

GM :

아닛 여기서도 스페셜이?!
당연함 아론의 캐입적으로는 스페셜이 뜨는 것이 맞지만...~

아론 :

그치만 언제나의 그것은 이미 해버렷으닉간...

루크 윌리엄스 :

아까 여유 2점포함 3점을 가져갑니다~

아론 :

후후 무슨일이려나요 두근두근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9 → 22

GM :

아론은 야생의 감으로 눈치채겠지요.
도서관에서, 아니... 도서관에서 나오기 전, 어쩌면 아침에 로비에서 루크를 만난 이후부터 줄곧,
아론은 왜인지 한 사람이 계속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기시감이 듭니다, 더불어 껄쩍지근한 감상까지...

아론 :

"......."

GM :

이건 명백히 '미행'당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아론 :

"루크, 빨대에서 입 떼지말고 듣기만 해."
"미행 당하는 모양이군."
"네가 선주 영감을 만나고 온 다음부터..."
"그 영감이 사람을 붙인 모양인데?"

루크 윌리엄스 :

"...!"
무언가를 말하고싶지만 아론 말을 들어 참습니다
가만히 끄덕, 하네요

아론 :

"잘됐군."
"더 씩씩하게 조사하고 다니자고."
"지금쯤 속 뒤집어질테니까."
웃으며 루크의 어깨를 두드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 빨대에서 입을 떼지 않고 그저 묵묵히 듣고있습니다
"...그래서,"
"아론은 어떻게하고싶어?"

아론 :

"어제 그 수상한 경비업체 직원을 만나고 싶은데..."
"짚이는 장소가 없다면 다른 곳으로 가지."
"혹시 어디 있는지 아나?"

루크 윌리엄스 :

"음, 경비업체쪽에 가서 물어본다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그 사람들도 일을 안할 때는 휴식을 취하니까, ...글쎄, 일단은 물어보는게 먼저겠는걸?"
"설마 우리를 미행하는 사람이 방해하지는 않겠지?"

아론 :

"방해?"
"오히려 좋지. 저렇게 신경 건드리며 깔작거리는 것 보다 대놓고 방해하는게 나아."
"그럼 바다에 던져넣을 수 있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아안돼아론!!!!"
"그, 그럴바에는 차라리 먼저 아는 척을 하고 따라오지마세요. 라고 강하게 말하는 편이??????"

아론 :

"돛대에 매다는건?"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위해를 가하는 건 안돼!"

아론 :

"칫,...."
"있잖아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어, 으응?"

아론 :

"리카르도의 법은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정당방위라고."

루크 윌리엄스 :

무슨 말이 나올지 가늠이 안되서 더 덜덜 떨리는 모습이네요
"무슨, ...말이 하고싶은거야 아론?"

아론 :

"그렇다고 방해꾼에게 얌전히 맞아주라는건 아니겠지?"
"방해하는 만큼만 갚아주마. 그럼 된거지?"

루크 윌리엄스 :

"그, 그게...!"

니펠 :

"저예요!"
가만듣다못한 '미행'이 먼저 앞으로 나서네요

아론 :

"......."

니펠 :

아론, 루크의 또래로 보이는 여성입니다

아론 :

"....."

니펠 :

" 실례합니다만, 혹시... 탐정이신가요? "
" 아, 이런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
라며 니펠이 내민 것은 명함입니다.

아론 :

명함을 받아봅니다

니펠 :

니펠이라는 이름과 함께 옆에는 보험수사관이라는 직함이 적혀져있다.

아론 :

체급차이가 명확해서 정당방위라고 우기지도 못하겠네요.
"보험수사관?"

니펠 :

"네, 들으셨나요? 선주님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도난당했다는 소식... "
" 예고장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해서 이렇게 와봤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
" 여기 대부분도 그렇고... 선주님이 도둑맞으신 그거, 저희 보험회사에 보험을 들어두신 거라서요...~ "

아론 :

"헤에, 흥미롭게 돌아가는군."

니펠 :

"아이 참~ 찾지 못하면 엄청 곤란할 판이라고요! "
" 저희가 보상해줘야하는 보험금이 장난이 아니라서... 마냥 흥미로운 일은 아니랍니다..."

아론 :

"대부분 엮인거도 신경쓰이고."

니펠 :

"그러니까, ...탐정 분은 맞으신거죠?"
"아니면, ...그에 준하는 분?"

아론 :

"일단은."
"옆에 이녀석은 경찰이다."

니펠 :

이미 자기 신분을 다 밝혀놓고서 조심스럽게 되묻네요

아론 :

"사설 탐정보다는 훨씬 보증되어있지."

니펠 :

"아, 과연!"
" 주변을 살피고 계시는 모습이... 괴도 아니면 탐정일거라 예상했죠! "

GM :

물론 괴도인 것도 탐정인 것도 맞긴하지만..

아론 :

둘다 맞았군요

GM :

이 즈음에서 말하는 '괴도'는 '괴도 미스터리맨'이겠네요

아론 :

"이쪽도 곤란해서 말이야. 이녀석이 까딱하면 시말서 100장을 써야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루크 윌리엄스 :

".......아니, 그건 감안하고 나온 공무니까 글쎄, "

아론 :

"니펠, 이라고 부르면 되나? 그쪽도 우리랑 협력해주면 좋겠는데."

잡담

아론 :

세상에 감안하고 나왓구나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100장, 쓰게 되면 어쩌지? 일주, 아니 2주는 직장에서 살아야 할지도... "

아론 :

"몇장은 볼펜 3개 겹쳐잡고 써라"
"설마 다 읽어보겠냐?"
팔꿈치로 루크를 쿡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요, 요즘은 타자로 치는거라고?"
"아니, 타자로 치는거니까 오히려 카피앤페이스트를 하면..."
"아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나는...!"
그렇죠, 루크는 비록 읽는 사람이 없어도 형식상의 서류라도 제 머리를 쥐어짜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써내려가는 사람이니까요...

아론 :

마지메~

니펠 :

"협력, 말인가요?"'
"그렇죠, ...그 쪽 경찰 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보석을 끝까지 못 찾아내면 큰일날지도 모르겠네요."
"체면이 안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말 그대로 '파면'될지도 모르겠어요!"
"명예가 실추된단말이예요 아아 분해라~?"
"그러니, 적극 협력하겠어요 탐정님, 그리고 경찰관님!"
두 사람의 손을 덥썩 잡고 말하네요

아론 :

자연스럽게 탐정으로 엮이는군요.
나쁜 일은 아니니까요 뭐,
"좀 신경쓰이긴 했어."
"대부분의 보석에 보험금이 걸려있다고 했지?"
"그 정보를 좀 얻고싶은데."
"어이 도기, 목록 띄워봐라."
"비싼순으로 한 번 정렬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늘 가지고 다니는 태블릿에 이 전시회에 전시된 목록을 쭉, 띄웁니다

니펠 :

"아 맞아요. 휴우, ... 공기관에서 대여해준 보석이 아니면 대부분, 전시장소가 결정되면서 선주 드미트리 씨가 개인 부호들에게 추천을 해 준 덕에, ...저희 보험사 실적은 많이 올랐지만 말이죠?"
라며 자신이 가진 차트의 일부, 만 보여줍니다. 당연히 나머지는 개인정보니 이 정도 보여주는 것도 대단한 협력이겠지요.

아론 :

"이것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둬 보자고."
"어디, 정말 괴도의 짓일지... 보험금을 노리는 사기꾼의 협잡질일지..."

니펠 :

"보시다싶이, 다른 보석들은 대충 원가에서 그 1.5배 되는 보험금만을 걸어놨는데..."
"드미트리 씨는 그의 5배가 넘는 보상을, 거의 보석의 원가에 가까운 보험금을 계약하셔서 불안했단 말이죠."
"그런데 하필...! 휴우, ..."

아론 :

뭔가 있다니까. 속으로 끄덕끄덕합니다.

니펠 :

더 이상은 안 들어도 비디오입니다. 요즘 말로는 안봐도 넷플릭스입니다.

아론 :

보통 그정도로 중요시하는 보석이 사라졌다면 경찰을 방해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바다에 다이빙해서 찾으려 드는게 정상이라구요.

잡담

아론 :

안봐도 넷플릭스~ㅋㅋㅋ

메인

아론 :

"우리도 여기저기 뒤져볼테니 그쪽도 뭔가 알아내면 말해달라고."
"그럼,"

니펠 :

"아 잠시만요...!"
"솔깃한 정보를 가지고있답니다."
"어젯밤, 정전이 일어나기 전, 특수카드키를 가지고 있다는 경호원이 안절부절하고 있는 모습을 봤어요! "
"수상하지 않나요? "

아론 :

"...! "
"너도 본건가?"
"안그래도 찾고 있었거든."
"어디서 봤지?"

니펠 :

"아, 역시 대단한 탐정님이예요! 뭔가 스타일은 동종업계의 라이블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삐죽삐죽한 모습이 트레이드인 그 괴도같지만?!"

아론 :

본인이다! 밝히진 못하네요.
"뭐, 내가 원조니까."

루크 윌리엄스 :

바, 밝히면 안돼!! 하는 표정으로 서있긴 합니다

니펠 :

"여기서 갑자기 오리지널 발언이??"

아론 :

"농담이다."

니펠 :

"에이, 역시 그렇구나~ 기대했잖아요~"

아론 :

"보기보다 배짱이 두둑하군. 보통 이런 배에 괴도가 둘이나 타면 보험회사 직원은 심장이 남아나지 않을텐데?"
웃으며 농담따먹길 하네요.

니펠 :

"아하하하, 그게 이미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짐과 동시에 심장이 박살났달까~"
"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저는 어젯 밤 그 순간부터 완전 에x트가 된 겁니다. 들어주세요... '심장이 없어'."

아론 :

"하하하, 정줄 놓은 직장인이었군?"
옆에서 루크가 쓰게 웃지만 아론은 즐거워해줍니다...

잡담

아론 :

웃을수업어...슬프다...
꼭 찾아드릴게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저런..."
루크는 안쓰러워 죽겠다는 표정이네요
"...우리, 같이 힘 내요!"
"꼭, 찾아내겠습니다. 배가 육지에 정박하기 전 까지...!"

니펠 :

"그럼, ...서로 힘내기로 해요!"

아론 :

"그래, 힘내자고."

니펠 :

"저도 경호업체 분을 본 것은 어젯밤이 마지막이라서 말이지요."
"안절부절해 보이는 경호원이 있어서 이상하다? 눈 여겨 봤는데, 그 직후 정전이 일어나더니! 바로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졌다는 연락이 오더라니까요?"
"...이게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라는 말을 하며 두 사람에게 인사하고서는 총총총 사라집니다

아론 :

"그 경호원을 털어봐야겠군."

니펠 :

글쎄, ... 정줄놓은 것 치고는 걸음걸이는 당당한걸? 루크랑 같은 과인가?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잡담

아론 :

아무도 믿을수업어
당신 괴도지
경호원을 털기전에...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정전이 일어나기 전부터 당황한 기색이였다니, 신경쓰이는 걸?"

잡담

아론 :

이 장면에서 끊어두 될가요....
(시쿠시쿠

메인

아론 :

"뭔가 있어."

 

루크 윌리엄스 :

"...협박이라도 받은 건가,"

아론 :

"당사자거나, 당사자가 아니라도... "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유 물론이죠 오늘 밤도 고생하셨습니다 ㅠ

메인

아론 :

"그래, 협박이라도 받았겠지"

잡담

아론 :

감사합니다ㅠ 고생많으셧어요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럼 앞으로는 이 점을 유의하며 수사해야겠어."
"함께 찾아보자 아론!"

아론 :

"그래, 건방진 영감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자고."

GM :

여기서 알고있었다 카드 2를 공개합니다.

GM :

【 알고있었다 카드 2 】


정전이 일어나기 전, 경호원 앨런은 안절부절해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5」의 분실 때문이며 지금도 곤란해하고 있는 것 같다. 「5」는 「6」으로
부착할 수 있는 물건이며 단순 승객이 아닌 모든 관련 인원들은 달고있어야한다고 말한다.

다른 스탭의「5」를 확인해보면 기다란 크루즈선 모양의 금색으로 뒷면에는 「7」라 쓰여져있다.
「5」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것은 『 8 』 이라는데…

메인

GM :

현재 시각은 오후 3시를 넘어가기 직전,
3일째 낮, 두 사람은 여전히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행방을 찾고있습니다.
22.04.08 PM 21:50

잡담

GM :

후ㅜㅎ
톡방서볼까요~
수고하셨습니다 뵹~

아론 :

뵹~~

GM :


어서오세요...

아론 :

안녕하세요~~~!

GM :

https://jukebox.today/wtwtwtwt
오늘의 브금데스

아론 :

아이신나
감자와 조랭이떡

GM :

조와요 시작하기전에

메인

GM :

지난 조수의 장면 이후 조수의 여유차감과 조사곤란레벨조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장면에서 하고 넘어갑니다...()

아론 :

알겠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2 → 21

GM :

조사곤란레벨이 2로 상승합니다.
22.04.09 PM 19:50
젠카이노, 다이시즈!
새로운 괴도의 출현에 발칵 뒤집어진 루크의 집!
그 이유는 초호화 여객선 다이시즈호에 '괴도의 예고장'이 날아들었기 때문인데...!

아론 :

"그러니까 내가 아니라고!"

잡담

아론 :

(대충 효과음 끼워넣기)

루크 윌리엄스 :

같이 연출해주시고 계셔 감동이야

메인

GM :

근시간내로 아론의 범행이 아님을 명백히 밝히게되어 안심한 것도 잠시,
두 사람은 다이시즈호를 감시하기 위한 수사인력으로 불려가게된다...
잠시간의 크루저 여행을 만끽한것도 잠시, 2일째 밤... 잠시간의 정전 후, 선주 드미트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지고...!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이 배는 운행기간동안 밀실이나 다름없어."
'즉, 괴도도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아직 이 배 안에있을거야."
"아론, 꼭 찾아내서 범인을 밝혀내자. 이번에도 '둘이서'말이야!"

아론 :

"사람을 불러놓고 바보취급 했겠다..! 그 망할 영감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자고..!"
"가자,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GM :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4번째 탁, 지금 시작합니다.
▶3일차 오후 3시, 다이시즈호.

루크 윌리엄스 :

"그런데 아론..."
"자신있게 말했지만 말이야."
"...괴도랑 다이아몬드 목걸이 모두, 바다 속으로 빠져버린 후면 어떻게 하지?"
갑자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기 시작

아론 :

"...."
"소동이 일어난 직후에 그런걸 목격한 사람이 있었나?"
"이 망망대해를 쪽배 하나로 빠져나가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을텐데..."
"이 배만큼 큰 배가 근처에 보인적도 없는 것 같고."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그 우리가 본 마피아 영화에서도 말이지."
"...등장인물들이 바다로 빠져 도주하기도 했고?"
이자식, 집에가면 당장 넷플x스를 끊어버려야겠어요

아론 :

"그건 영화잖아!"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아론."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게 현실이야!"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실제로, 큰 선박이 아니라 구명정 같은 것을 사전에 훔쳐서 타고 달아났을 수도 있고..."

GM :

좋은 가정이지만, 이번 시나리오내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니 걱정마시고 구박해주세요.

아론 :

"이 바다 한가운데를?"
"말이 되는 소릴 해!"
"그럼 너는 바다 밑바닥이나 뒤지고 있던가!"

잡담

아론 :

너어무 좋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다른 사람이라면 확실히 불가능하지만..."
"아론정도가 되는 사람이라면 가능할거라 생각해."

아론 :

"하아?"
"이야기가 왜 또 그렇게 새는데?!"

루크 윌리엄스 :

"분명 '괴도'정도가 되는 사람이니까 아론만큼은 아니더라도 일반인보다는 더 뛰어난 신체능력이나 계획을 가진 사람 아닐ㄲ..."

아론 :

"괴도를 무슨 괴인처럼 여기고있군?"

루크 윌리엄스 :

"하, 하지만 그게...!"
아론을 빤히 바라봅니다

아론 :

"아무리 나라도 쪽배 하나만 타고 바다는 못건너!"

루크 윌리엄스 :

"말도 안돼, 정말?!"
세상에 이런일이를 보는 반응입니다
왜 못한다는데 저 반응인건지..!

아론 :

하아... 좀 지치는 기분이 되어서 루크를 두고 먼저 털래털래 걸어갑니다.
이상한데 꽂히기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같이가!"
후다다닥 따라갑니다

GM :

좋아요 여기서 탐정장면을 선언해주고 어디 가고싶은지도 이야기해주세요~!

아론 :

[탐정 장면]
우선은
기행부터 굴리겠습니다
1d6 (1D6) > 2
루크가 당연히 따라올거라 생각하고 다짜고짜 행동하겠네요
으음...
다짜고짜... 카지노로 들어갑니다!
"어이 도기, 돈이라면 여기가 제일 많이 있지 않겠냐."
"돈이든 보석이든 값진것들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허, 허억... 헉... 아론 여기는?"
평소에는 제게 맞춰준 걸음이였는데, 그보다 더 성큼성큼 걷는 아론을 인파속에서 겨우 추적해내 따라오네요
"카지노...!"

아론 :

"여기라면 밤새 카드치는 녀석들도 많을테니까,"
"누가 새벽에 풍덩 소리를내며 뛰어들진 않았는지 물어볼수도 있을거다."

GM :

▶오후 3시, 다이시즈호 카지노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리워라~"
"카지노 오는 것도 오랜만이다 그치...~"

아론 :

"흥, 쿠소 짜증나는 기억뿐이지만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그 때도 우리는 잘 이겨냈는걸."
아론에게 다가와 손을 꼭 잡아줍니다.

아론 :

"....."
"......."
"미안했다고, 그때는."

루크 윌리엄스 :

"왜 그런 식으로 흘러가는거야...!!!"
"아, 그 그러니까~"
"...아! 여기도 스탬프랠리 장소네! 겸사겸사 모델처럼 보이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어!!"
"응? 아론, 가보자!"

아론 :

"아아, 그러자고."
수사 시츄표를 굴리기전에
스탬프 먼저 받는 형식인가요?

GM :

무엇 먼저 해도 상관없습니다!
이 장면의 주인공은 탐정이기때문에
탐정이 하고싶은대로 해주세요~

아론 :

조아 그럼
스탬프를 먼저 받아봅시다
어떤 분위기인지 먼저 파악할 목적이네요
카지노 치고는 좀 가벼운걸~
슬롯머신만 주르륵 있다기보다는 사교용 카드게임 판이 더 많은거같고
그렇게 둘러보면서 모델을 찾아봅니다

GM :

확실히 배 안에 간이로 마련된공간이니까요. 미카구라 섬 카지노 거리의, 특히나 '어둠의 카지노' 같은 것은 꿈에도 못 꿀정도의 평화로운 곳이지만,
사람들이 드문드문 모여 각자 즐겁게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 확실히 호화선인 탓에 보석장신구를 단 사람들이 꽤, ...아니 아주 많아보여요!

아론 :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저게 아닌걸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조용히 보석들을 훑으며 제일 값어치 나가는걸 찾아봅니다

GM :

이 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거라면...
그래요, 저 알로하 셔츠를 입은 모델이 쓴 '파파라차가 장식 된 선글라스'네요
왜인지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했더니...!
저 사람이 카지노의 '모델'인 모양입니다!
모델치고는 진심으로 갬블을 즐기고 있지만?

아론 :

"......"
모델이 앉은 테이블에 털썩 앉습니다
"스탬프 랠리를 하러 왔다만."
"다른 일에 더 정신이 팔린 것 같군?"

NPC :

"아, 형씨 갬블하러 온 게 아니야?"
확실히 아쉬운 기색을 내비치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안내를 해주네요.
"정말 멋진 공간이지? 아아~ 가만히 폼잡고 있기 아쉬워지는 곳이야."
"그러니까. 이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판 하고 증거로 '칩을 하나'가지고 와줘."
"그러면 도장을 찍어줄게! 그거면 되었지?"

아론 :

"아무 게임이면 되는건가?"

NPC :

"응! 상관없어!"
"하지만 추천하는 건 저쪽 테이블의 저거려나~"

아론 :

"흥, 사양않지."
"헤에,"

NPC :

라며 가리키는 곳에는 손님들끼리 즐기는 갬블이네요

아론 :

모델이 추천해준 테이블쪽을 봅니다.
사양않고 그쪽 테이블로 가보네요.
루크는 무얼하고있나요?

NPC :

초심자부터 고루고루 섞여서 간단히 노는 구역같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인형뽑기를 보고 있습니다
사격장도 있고, 다트 던지기도 한가득 있네요
"...아무리 그래도 내가 하는 건 좀 얌체같지? 헤헤..."

아론 :

"뭐 어떠냐."
"나는 저쪽에서 놀다 오마. 여기서 놀고있어."

루크 윌리엄스 :

"아, 같이 가기는 좀,.. 그래?"

아론 :

"상관은 없는데..."
"너도 같은 테이블에 끼려고?"
"좋은 승부가 되겠군?"

루크 윌리엄스 :

"응, 기왕 온 김에 뭐라도 해 봐야지."
"아아~ 아론과 함께 갬블이라니, 기대되는걸?"
"절대 만만하게 지지는 않을거니까!"
(질 것을 가정하고 있는 것 부터가 글렀음)

아론 :

"이길 생각을 하라고!"
루크의 말에 웃음이 터지네요
조아아,,, 과연 어떤 게임이 기다리고 있을지~

GM :

좋아 테이블에는 스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카드게임을 돕고있고, 많은 사람들이 심심풀이 치고는 꽤 진심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NPC :

"자, 3번 테이블 두 자리 남습니다! 갬블에 참여하실 분!"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저 자리가 비나봐, 가보자!"

아론 :

"그래,"
루크랑 냉큼 가서 자리에 앉네요

GM :

좋아 아론은 이번 판에서 이길 수 있을지... 주사위를 굴려볼까요
2d6 상정이지만 롤플을 기깔나게 하면 추가주사위를 드리겠습니다 (2D6) > 8[4,4] > 8

아론 :

종목은.. 포커군요.

루크 윌리엄스 :

"과연 어떻게 나올까... 으음, 음~?"
카드를 보며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아론 :

조금 치사하지만 옆자리에 앉은 루크의 패는 모두 읽어냅니다.
금속 장신구에 비친 그림자만 봐도 알아보겠군요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루크는 공설 봉이니까 주사위 한 개만 굴립니다

아론 :

그럼 두 사람의 카드를 합쳐서 ...대충 이런 조합이겠군.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자신의 패를 훤히 들여다 보는 것도 모르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네요
"아론, 우리 공정하고 즐겁게 게임하자!"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아론 :

다른 사람의 카드도 대충 읽은 뒤 대충 위협적으로 레이즈를 하거나 불쾌한 언동으로 시비를 겁니다.
"아아, 공정하고 즐겁게."
씩 웃으며 결과를 확인해보네요~!!

NPC :

"뭐, 뭐라고? 하... 가만보지 못하겠군."
"이봐, 나도 레이즈!"

루크 윌리엄스 :

"아, ...사람들이 흥분했어...! 아론, 이번 건 너무했어..!"

아론 :

"괜찮겠나? 남은 크루즈 여행을 속옷 차림으로 하고 싶진 않을텐데..."
어차피 루크에게 몰아주기를 하고있으니까요.

NPC :

"뭐, 뭐뭐? 하, 속옷차림이 되는 게 누가 될 지 두고보자고!!"

GM :

좋아 아론 ㅋㅋ ㅋ ㅋ 3d6 굴려주세요 www

아론 :

바보녀석들 옆에 앉은, 엉덩이 큰 빵실한 강아지를 닮은 녀석이 무슨 패를 가지고 있는줄 알고..!
3d6 (3D6) > 11[4,2,5] > 11

루크 윌리엄스 :

몰아주기를 해도 루크의 손은 마이너스의 손이기 때문에....
1d6 (1D6) > 3

아론 :

"... 도기, 거기서 다이를 한다고...?"

루크 윌리엄스 :

"앗, 역시 이렇게 되는건가...~"
"그래도 아론은, 성공했네! 축하해~!"

아론 :

"..."
"그래 뭐,"
"이겼으니 됐다."
"남 속옷까진 벗겨먹진 못하겠군 너도."

루크 윌리엄스 :

"아무래도 남 속옷을 벗기기 전에, ...내가 먼저 벗겨질 것 같긴 하지?"
"아하, 아하하하. 가볼까 아론!"

아론 :

"하아, 그래..."

NPC :

"오, 왔군!"
"이야~ 사람들을 도발하는 솜씨가 제법이던걸?"

아론 :

"그게, 그렇게 됐다."

NPC :

"하지만 심한 더티플레이는 금물이니까 다음번에는 더 즐거운 게임이 되길!"
이라며 스탬프를 꽁! 찍어줍니다

아론 :

"칫, 다신 안 해."
좀 지나쳤다는 자각이 있긴 했으니까요.
다음엔 그냥 얌전히 슬롯이나 돌려야겠습니다

GM :

아론이 하면 얌전히는 아니겠지만..~
좋아, 카지노에는 여전히 빛나는 조명들 사이로 여러 사람이 테이블에 앉아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슬롯의 숫자가 맞춰지고 룰렛이 돌아가는 소리.
어디서는 환호성이 어디선가는 아쉬움이 잔뜩인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이 곳에서 아론은, 수사표를 굴려보나요?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도 좋습니다

아론 :

으음
수사표를 굴려봅니다.
알아서 찾아온 단서 표에서 굴려보네요
1d6 (1D6) > 3
길에서 딱 마주칩니다
뭔가.. 사건의 키워드를 가진 중요인물이
카드를 치러 왔나봐요!

GM :

좋아 경호원인만큼 카드를 직접 치진 않겠지만...
이동 중이던 경호원 '엘런'과 딱 마주칩니다!

아론 :

"루크,"
"저놈이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저 사람은...!"
"잠시만요, 혹시 어젯밤에 수사받은 경호원 분 아니신가요?"
하며 콕! 물어와 아론에게 데려와주네요

아론 :

잘했어! 굿독 굿독
루크에게 고맙다는 듯 눈짓을 하네요.
"어제 일로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말이지."
"싫어도 시간 좀 내 줘야겠는걸."

앨런 :

"아 네, ...알겠습니다."
안절부절하지만 단정하게 두 사람을 마주합니다

아론 :

"어제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해서 말이야."
"목걸이를 도난당하기 전에, 뭔가 일이 있었지?"

앨런 :

"네 사실 이런 말씀드리긴 좀 그렇지만... 개인적인 일이라 말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스태프 뱃지를 분실해서, 그걸 찾고있었습니다."

GM :

키워드 ⑤ 스태프 뱃지

메인

아론 :

"스태프 뱃지?"

앨런 :

" 작은 뱃지인데, 풋맨부터 경호, 전시위원회랑 선주님까지 일반승객이 아닌 분들은 모두 착용하고
있거든요."

아론 :

으음... 사건 직전에 일어난 일이니
아예 사건과 무관해보이지만은 않네요...

앨런 :

아론에게 잡혀있는 이 순간에도 찜찜해하고 있네요
"...그럼, 이만 돌아가봐도 될까요?"

아론 :

"그래."

앨런 :

꾸벅 인사하고는 돌아섭니다

아론 :

"협조에 감사하지."
꾸벅 인사하고 보내줍니다.

잡담

앨런 :

아론의 건들건들 꾸벅하는 모습이 생각나서 너무 좋아...

아론 :

꾸우벅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경호원 분께서는 스탭뱃지를 잃어버려서 찾고 계셨구나..."

아론 :

"뭔가 촉이 이상하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어떤 부분이?"

아론 :

"하필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에 일어난 일이니까."
"스텝은 모두 차고 있는거라면..."
"범인은 스탭으로 잠입해 있었거나 지금도 그러고 있다는 말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그럴 수도 있겠구나..."
"그래도 보석을 훔치는데 결정적으로 역할을 한 것은 스탭 뱃지가 아닌 '카드키'니까."
"아론도 기억하지? 전시회 임원분과 선주, 그리고 경호원 한 명만 가지고 다니던 그 '특수 카드키'가 있어야만 경보없이 목걸이를 꺼낼 수 있다고 했어."
"그 중에 선주 드미트리 씨의 카드키는 어제, 사건 당일 아침부터 망가진 상태였지."

아론 :

".....망가진 척 하고,"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은?"
"부숴진 상태라면 가짜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잖아."

루크 윌리엄스 :

"카드를?!"

아론 :

"...."
"좀 더 조사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아론 :

"증거도 없이는 억측이 될테니까."
여기서 장면 마무리 하겠습니다~
[장면 종료]

아론 :

앗 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그 '스탭뱃지'에 대한 것도 신경쓰이는걸."
"조금 더 물어보는 게..."
"앗, 경호원 분은... 벌써 가셨지!!"

아론 :

"이 근처를 왔다갔다 하는 것 같으니까."
"근처에서 또 잡으면 될거다."
"신경쓰이는 일이라도 있었나?"

루크 윌리엄스 :

"응, 그 분을 못 찾더라도 주변의 스텝이라도 찾아 물어봐야... 아론, 가자!"
"신경쓰이는거라기보단...~?"

GM :

하며 두 사람이 걷고 있을 때...
아론은 1d6을 굴려주세요!

아론 :

1d6 (1D6) > 2

GM :

그 때 입니다,
카지노에서 빠져나가려는 그 때,
저 쪽에서 한 사람이 게임에 열중한 사람의 물건을 훔치려는 모습이 보이네요

잡담

아론 :

카지노에서 도둑잡기 안하고 리얼 도둑잡기하기

GM :

리얼. 도둑잡기.

메인

아론 :

"......"
옆의 기계를 부러 위협적으로 쾅! 찹니다
이목을 이쪽으로 끄네요.
눈에 힘을 주고 도둑질을 하려던 사람을 노려봅니다.
'하지 마..!'
도둑질을 예방하고 갈 길을 갑니다

NPC :

"뭐, 뭐야
"재, 재재잭팟?!"!"
"대단해! 저 사람 안 보고도 잭팟을 터트렸어!!"
"우와~!!!"
"아니 너, 지금 뭘 가져가는거야 내려놓지 못해?!!?"
"힉 드, 들켰?!!!!!!"

GM :

아론이 주목을 끈 덕분에 물건을 잃을 뻔 한 사람이 순순히 발각되지만,
기계는 삐용삐용삐용 울리고
코인이 좌르르르륵 쏟아집니다

아론 :

"..................."

GM :

아, 이거 모든 시선이 아론에게 주목되었는걸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어떻게한거야?!?!"

아론 :

"뭘 봐! 구경났어?!"
잭팟은 구경거리이긴 하죠

NPC :

"어..."
"아무래도..."

루크 윌리엄스 :

"그런 편이지...?"

아론 :

"기계가 고물인거라고!"
"가자 도기!"
대충 얼버무리고 빠져나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GM :

좋아 두 사람은 '주목받음'상태이상에 걸리고,
수사 곤란레벨이 1 감소합니다
장면종료 하시나용?

아론 :

네엡~!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GM :

아론 기벽을 굴려줏요

아론 :

1d6 (1D6) > 4
기벽 억지요구표에서 굴리겠습니다
두근두근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표정이 짓궂어졌어...!

아론 :

1d10 (1D10) > 7
자신의 뜻대로 일이 흘러가도록 유도한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진다.
이거에 유념해서 롤플 하겠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스텝들이 있을 곳이 어디일까?"
"아, 객실 복도쪽으로 가 보는 건 어때, 아론?"

아론 :

"나쁘지 않지."
"거기도 스탬프 랠리 장소였던가?"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고 보니..."
"겸사겸사 모델 분도 찾아볼까?"

아론 :

"나쁠건 없겠지."
"그런데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오늘따라 조용하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아까 카지노에서도 너무 맥빠지게 기권하질 않나..."
루크가 또 풀죽었을까바 살피는 중입니다.
지이이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그야... 갬블은 특기가 아니라..."
"나도 내고 나서는 깜짝 놀랐다고? 내 패가 그렇게 좋았을줄이야.... 조금 더 가지고 있어보는건데!"

아론 :

"너 데리고 나쁜쪽으로 일 해먹기엔 글렀다고 생각이 들더군."
"앞으로도 성실하게 수사나 하자고. 도둑 잡고, 범인 잡고 하면서."
너는 그거면 돼~ 같은 생각을 유도하면서 슥슥 쓰다듬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하하하하. 왜인지 얕보인 것 같지만..."
"응, 알았어. 성실하게 근로하고 건전하게 생활하자!"
여기서 수사표를 굴려보겠습니다.
현장에서 표를 굴려볼께요

아론 :

두근두근

루크 윌리엄스 :

1d6 (1D6) > 3

GM :

탐문수사입니다
루크와 아론은 스탭으로 보이는 사람, 혹은 모델을 꾸준히 찾아보네요
하지만 객실은 3층에 걸쳐서 있고, 오가는 사람들은 전부 여객들 같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보니까 우리, 스탭 뱃지가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있지...?"
"아아, 안되겠어, 조금 더 힘내서 찾아보는 수 밖에...!"
정신을 다잡으며 끈기를 굴려봅니다!
3d6 (3D6) > 11[5,1,5] > 11

아론 :

"루크..!"
정신을 다잡는 루크를 어... 아무튼 마음속으로 응원합니다
"저기..!"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아, 방 청소해주는 분이다."
"직원분이겠지?"
"...이 틈을 타 고객의 물건을 훔치는 괴도... 같은 게 아니겠지?"

아론 :

"뱃지 보여달라고 해보자고."
"어떻게 생긴지도 확인할겸,"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혹시 실례가 아니면 뱃지를 보여주실 수 있나요?"
"잠시,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말입니다."

NPC :

"네? 아, 뱃지에 정말 신경쓰는 사람이 있네?"
"아, 혼잣말입니다. 그게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선주가 쓸데없는... 아니 특이한 방침을 추가해서 말이죠."
라며 뱃지를 건넵니다.

아론 :

"특이한 방침이라니..?"

NPC :

"그게, 스탭들은 전부 이 뱃지를 착용해야한다고 했는데."
"보통 이런 명찰같은 것은 전부 핀으로 부착하는 것이 일반적이잖아요?"
"그런데 덜렁거리는 것 처럼 보이는게 별로라고, 자석으로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바꾸자고..."

GM :

키워드 ⑥ 자석

메인

NPC :

"참, 실 근무를 안해본 나으리가 티를 너무 낸다니까?"

아론 :

"자석..."

NPC :

"자석이라면 일하다가 실수로 미끄러 떨어질 수도 있는 노릇이라고요."

아론 :

뱃지를 바로 뒤집어보고 싶지만 다음 키워드를 위해 꾸욱 참기

NPC :

"불편하다고 그렇게 항의를 했는데, 결국 방침을 바꾸지는 않은 모양이예요. ...휴."
멋진 타모님

아론 :

"이 커다란 배에 기어이 도서관을 욱여넣는 성격이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피곤하겠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말이야...."

GM :

그리고 그러던 중,
아론의 눈에 푸른 목걸이를 한 사람이 띕니다
아, 저사람이다. 모델!

아론 :

"뱃지는 다른 사람한테 물어봐도 또 볼 수 있겠지."
"어이 루크 저쪽에..."
뱃지를 직원에게 돌려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응! 가보자. 아론!"
하며 호다닥 뛰어가네요

아론 :

루크를 따라갑니다 호다다~

GM :

이후 두 사람은 블루토파즈 목걸이를 한 사람에게 도장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해볼까요~

아론 :

좋아요!

GM :

좋아요!
[장면 종료]
조수의 여유가 -1 감소합니다
수사 곤란 레벨이 2로 상승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성공한 조수와 탐정에게 서로 감정을 가져볼까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ㄴ...좋아, 지금까지처럼 성실하게 살자!!!ㄱ 라는 감정을 마음에 들지 않는 점으로 가집니다...

아론 :

마음에 들지 않냐구요 ㅋㅋㅋㅋ
아론은 음....
[성실한 점이 좋은건데, 바보구만]을 좋은 감정으로 가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뭔가 분해...!

GM :

좋아, 시간은 저녁...
두 사람은 밥을 먹어도 좋고, 건너뛰고 밤의 조사를 해도 좋습니다

아론 :

으음
하지만 아직 3일차 저녁인걸요
"밥먹으러 가자고 도기."

GM :

그쵸 오늘 밤은 푹 쉬어도 좋을지도~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오늘도 맛있는 저녁을 먹겠네~"

잡담

아론 :

저도 야식 먹고싶어졋서요
꼬르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이야~ 이러다가 집에 돌아가면 아쉬워지는거 아니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어차피 돌아가면 아쉬워질텐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맛있는 야식되시길~

메인

아론 :

"그렇게 되기 전에 원도 한도 없이 먹어야지."

잡담

아론 :

ㅋㅋㅋㅋ두사람 밥먹이구 저희도 마무리 해보까욧

루크 윌리엄스 :

벌써요?
하지만 좋습니다
저 사실 루크아론 웹온리가 신경쓰여서
디코나 행앗하면서 같이볼까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무리는 하면 안되겠지만, 질릴 때 까지 천천히 먹어봐야겠어."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조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계획적이네요

아론 :

"오늘은 캘리포니아 롤이란걸 잔뜩 먹어봐야겠군."
"가자 도기, 지금 가면 우리가 1등 입장일거다."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좋아! 천천히 오래오래 먹자고~!?"

GM :

이렇게, 3일차의 저녁이 저물어가는 것입니다...

잡담

아론 :

후후 야식차리구 톡드릴게요
뵹~~

메인

GM :

22.04.16 PM 19:54

잡담

GM :

지금까지
무슨일이있었죠
두둥

아론 :

하아, 까먹은거냐?!
....
어쩔 수 없지

GM :

R버튼 연타

아론 :

그러먼 새로 시작하면 되는거다.

GM :

머라고요
뭐야 떠올려주세요

아론 :

헤에,
내게 상황요약을 시키려 했겠다~
저희는 어...
다이아 목걸이를 도둑맞은 뒤,
루크가 완전 보로보로 해져서 아침이랑 점심도 대충 먹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보험 회사 직원이 와서 서로 정보 공유를 하기로 했구요
의심많은 뒷사람이 혹시 루크가 바꿔치기 당했을까봐 의심하는걸 고백으로 증명을 해내신 지엠님...
이제 남은건
1. 보험금을 노리고 자작극을 벌였다.
2. 보험회사 직원이 실은 진짜 괴도다
3. 진짜 괴도의 짓이다...<의 가능성도 있지만 와하하하 웃는 괴도가 나오지 않았으니 이건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GM :

정말... 멋지다
아론이 와하하하 웃을 가능성은 잇나요
https://jukebox.today/asdfasdfag

아론 :

아론은 과시형이 아니라 생계형 괴도라서
와하하 웃지 않습니다
강도에 가까운데 이제 정면돌파만 하다보니 괴도가 된거라 생각해

GM :

흐아앙 ㅠㅠㅠ 너무...좋고 아파요
휴... 고마워 비스트웨건!!

아론 :

주크박스가 안열려서 슬픈 짐승(비스트)뒷사람

아론 :

페이지가 대답이 없네요...
저는 자체브금을 틀게요..

GM :

아놔
포기하지마세요
기다려보세요

아론 :

조아요 세션하면서 기다리다보면 열리겟죠

아론 :

쥬크박스야....(또르르
출발합시다

GM :

안...되나요...
좋아요....

메인

GM :

시간은 흘러 어느덧 3일차 저녁,
바다에 아름답게 비치는 오후의 햇볕이 따사롭습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길어진 해 덕분에 아직도 보이는 밝은 빛이 아름답기만 해요
이 시각, 두 사람은 무얼 하나요?
저녁은 먹었을까요?
(한국인같은질문)

아론 :


직전에 1등으로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었지요

GM :

오늘은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이르게 먹네요.

아론 :

"오늘 나온 계란 찜 같은 팬케이크 괜찮더군."

GM :

그야 어쩌면 당연하게도, 휘청거리는 멘탈을 다잡기 위해서는 밥이 들어가줘야하는걸요.

아론 :

"매번 그렇게 굽는건 귀찮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와, 정말로 말이야. 오늘은 특식이 있다는 말도 없었는데. 날짜마다 굳이 공지를 안해도 특별조리식이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걸?"

아론 :

"헤에, 운이 좋은거였군."

루크 윌리엄스 :

"뷔페인걸 고려해서 미리 휘핑된 머랭에 바로 팬케이크 조리 부산물을 섞어서, 즉석에서 구워주다니."

아론 :

"그것도 좋았다고. 매운... 마파두부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팬케이크는 아침에 시럽이나 과일을 얹어서 가볍게만 먹는 거라는 인식이 있다가, 오늘은 저녁에 고기나 다른 조리된 음식이랑 같이 먹는 게 정말이지 새로워서 말이야."
"아, 마파두부! 에헤헤, 그러게 밥이랑 정말 잘 맞았지."

아론 :

"밥이 잔뜩 들어가더군? 맵고..."

루크 윌리엄스 :

"매콤하고 강렬한 양념에 몽글몽글하고 담백한 두부가 섞여서... 그것만으로 부족할 때는 고소한 나머지 단 맛이 나는 밥과 함께 하압, ...음~ 맛있어!"
다 먹고 나오는 길인데도 상상만으로 맛있는 모양입니다

아론 :

"중간중간 네가 얹어준 마늘 후레이크도 괜찮더군."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즐거웠던 시간을 반추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기왕 먹는 거, 다양한 조합으로 먹으면 더욱 즐거으니까... 아, 그것도 맛있었지, 뭐더라 마늘쫑과 다짐육이 볶여서 나오는 그것..."

아론 :

"..... 뭐였지...?"
"감칠맛이 괜찮았는데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마라장이랑 같이 놔서 톡, 쏘는 매운맛으로 먹는게 정말 즐거웠는데....~"
"뭐, 맛있게 먹었으면 되었나."

아론 :

"아무튼 볶음밥이었으니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샘 지금 로오히 광고보상에 물의 룬 3성짜리

메인

아론 :

"맛있었다고~!"

잡담

아론 :

감사합니닷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고마워 아론."
"내가 오늘 하루 정신없어서, 일부러 저녁을 더 챙겨준거지?"
"덕분에 이번에는 제대로, 밥을 먹은 기분이 드네. 응, 정말 든든해!"

아론 :

"....."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구만."
"그냥, 오늘은... 야식도 먹을거라고."
"그러려면 너는 저녁을 일찍 먹어야 할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그러네. 야식. 기대된다."
"야식도 말이야, 맛있게... 같이, 먹자. 응?"
손을 잡고 가볍게 흔들며 말하네요

아론 :

"... 두말하면 잔소리지."
"헤헷,"
루크가 기운을 차려서 안심한 눈치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하 저 딴청피우는 모먼트 너무 좋아요

아론 :

후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야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제대로 수사. 해야겠지. 오늘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다정해....

메인

아론 :

"그래, 어쩐지 막바지라는 기분도 드는군."
"가자고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GM :

이렇게 두 사람의 수사는 이어집니다.
다음 단서를 찾을 곳은 어디가 될지...!

아론 :

두근두근..!

잡담

GM :

하지만 롤플에 미친 GM
과연 수사 주사위를 굴리게해줄지
()

아론 :

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다음은 어디에 가는게 좋을 것 같아?"
지도를 보며 곰곰히 생각합니다

아론 :

"......"

잡담

아론 :

잠시 생각좀 할게요!

메인

아론 :

"그 보험회사 직원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지금까지 가 본 곳은 뷔페, 커피숍, 카지노, 파티홀, 워터파크, 레슽오랑, 그리고 객실복도네."

아론 :

"그 말대로라면 어디를 보는게 좋을 것 같나?"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만 붸피나 레스토랑, 커피숍에서 스탬프 랠리는 하지 않았어."
"음, ... 글쎄. 아론, 보험회사 직원이 한 말 중 어느 부분이 가장 신경쓰여?"

아론 :

"그야..."
"보석의 가격이겠지."
"...."
"칵테일 바는 어떠냐."
"지금 바로는 말고
"오늘 하루 마무리 하기전에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응, ...정말 좋아."

아론 :

"내가 하나 골랐으니 너도 하나 골라라."

루크 윌리엄스 :

"...가, 아니라! 으음, 아론과 함께 여행하는 건 즐겁지만...~"
"아, ...조금은? 여유를 가지는 것도 필요할까?"

아론 :

"너 여유 없어지면 또 말이 안통하게 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이 기껏 생각해서 이야기해줬는데, 너무 매몰차게 뭐라고 해서 미안해. 나도 노력할게, 아론이 이렇게나 신경써주는 걸..." 이후 구구절절

아론 :

아아 또 시작이군 하는 얼굴로 듣습니다
".... 반성은 끝났냐?"
"수사도 중요하지만, 너무 너를 갈아넣고 싶지 않다고."

루크 윌리엄스 :

"어...? 으, 응!"
"그럼, ...그렇구나. 결국 수사루트는 내가 정하는 거구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PL님이 내게 넘겨버리셨구나!

아론 :

후후 눈치채셧군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 역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게 좋겠지. 공연장에 가보자!"

잡담

아론 :

도와주세요

메인

아론 :

"그래..!"

GM :

▶3일차 저녁 8시, 다이시즈호 공연장
첫 날 개최식이 열린 곳입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 앉아있네요. 그야, 매일 즐거운 쇼를 하는걸요.

아론 :

"헤에, 쇼를 하는건가."
잠깐 미카구라에서 지낼 적을 떠올리게 되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예정대로라면 복도에서 사람들이 하는 대화를 귀동냥할 생각이였지만..."

GM :

공연장에는 이미 앞의 누군가들이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적인 쇼 맨은 아닌 것 같네요
공연장의 불은 관객석까지 환하게 켜져있고 왁자지껄, 즐겁게 떠드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아론 :

"뭐, 가끔은 이런거도 괜찮지 않냐..?"

GM :

그야, 오늘은 사회자와 함께 객석에서 즉석으로 지원받은 사람들이 나와 공연을 하는 날이네요!

잡담

아론 :

우앙

메인

GM :

진짜 밴드무대처럼 훌륭한 연주부터 마찬가지로 이벤트 때문인지 조금 엉성하지만 함께 노래를 부르는 팀도 보입니다

잡담

GM :

아직도 주크박스가 안되는거죠(은은
https://jukebox.today/aaaaaaaaaaaaaaaaaa

아론 :

옙,,,슬프게도...

메인

아론 :

"뭔가, 하는 것 같은데."
"아마추어 밴드인가?"

NPC :

"자, 16번째 참가자 분들의 공연 잘 봤습니다!"
"워후, 저도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요! 이렇게 즉석에서 들을 수 있다니 정말 기쁘네요!"
"이야~ 즐거운 밤이였습니다. 다음은 17번째 참가자분!"
"단상으로 올라와주세요!"
사람들의 즐거운 환호성과 박수를 받으며 참가자가 올라갑니다.

아론 :

루크 옆에서 팔짱을 끼고 바라보네요. 흥미진진해 하고 있습니다."

NPC :

"자, 저는 MC 000, 다이시즈호의 즐거움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아론 :

"그렇다는군."

NPC :

"참여하신 분은, 무려무려 다이시즈호의 초호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랠리, 의 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참가는 단상의 아래, 저기 손 흔들고 있는 잘생긴 분에게 신청하면 됩니다!"
"그럼 17번 참가자 분, 박수로 맞아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공연이 시작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스탬프 랠리..."

아론 :

"....."
"설마,"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하게?"

루크 윌리엄스 :

"어?"
"나가고 싶어?"

아론 :

"아니, 그... 네가 흥미로워 할 것 같은 상황이라서.."
... 여전히 다소 침착한 루크를 보며 끄응 앓는 소리를 내네요
"...가자고! 젠장,"
"스탬프 모으고 싶잖냐 너..!"

루크 윌리엄스 :

"아, ...헤헤, 들켰네~"
"그런데..~"
"뭘로 나갈거야?"

아론 :

"그런거도 정해야 해?"
"혼자서 가위바위보라도 하고 오던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 좋아!!"
"다녀올게 아론!!"

아론 :

"어딜 가!"
"농담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어, 아니야?!"

아론 :

루크를 콱 잡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뭔가, 지금 본편의 관계랑 역전된 기분이...~" 메타적인 무언가를 언급해버리고야마는

아론 :

"잘 모르겠는데."
"참가자들이 뭘 했는지 참고 좀 해보자고."
"... 보편적인건 노래로군."
"좋은 생각이 났다."
"도기 너, 전에..."
"닌자잔인지 뭔지 노래 내 음성사서함에 녹음해두지 않았냐?"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랬...었지. 근데 그건~ 아론이 하도 확인을 안하니까 오기로 했었던거고~!"

아론 :

"노래가 다 똑같은거 아니냐?"
라고 일반인의 순진하고 잔인한 질문을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다, 달라! 가라오케에서 혼자 부르는 거랑 무대에 나가 부르는거랑은...! 많이, 달라!

아론 :

"칫..."
"그럼 노래는 다 싫은거냐?"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싫지 않아...!"
"잘, 하고 올게!"
"다녀올게 아론!"

아론 :

"같이 부르자고."
"그거, 대충 외우고 있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 정말?"

아론 :

"뭐더라.."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감동받은 얼굴입니다

아론 :

"가족이 되어달라고 조르는 노래 있잖냐."
루크를 멀쩡하게 만들려고 꽤나 열심이네요~
"근데 후렴만 기억나."

루크 윌리엄스 :

"아, 자주 듣는 그 노래 말이구나."
"응, 아론은 후렴 때, 같이 불러누즌거지."
"그럼, 그 노래로 함께 할까?"

아론 :

"..."
"......"
"...그래!"

GM :

함께 상의한 두 사람이 신청을 하고, 잠시 앞자리에 앉아 있으면...

NPC :

"자, 다음 23번째 참가자!"
"아, 달콤한 노래를 신청해주셨네요!"
"이 노래를 부르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아론 :

"....."

NPC :

라며 두 사람에게 얘기해줘~ 하며 바라봅니다

아론 :

"이녀석이 좋아하는 노래라서."
루크를 슥 가리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내, 내가?!"

아론 :

"맨날 나보고 불러줘놓고?"
"좋아하니까 부른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좋아는 하지만~, 틀 때 마다 아론이 기분 좋아보이는 표정을 하는 걸?"

아론 :

"하아? 내탓이야? 그럼?!"

루크 윌리엄스 :

"흐, 흥얼거린 것도 '불러준 거'에 포함되는거구나...!"
"아핫, 아하하핫"

아론 :

무대에 올라와서 꽁냥대고 있어요 이녀석들~!

루크 윌리엄스 :

"네! 우리 둘 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예요."
"그래서, 그러니까... 조금 쑥쓰럽지만."
"함께, 불러보고 싶어요."
"그렇지, 아론?"

아론 :

",...그래,"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불러보겠어."

NPC :

"아~!"
"그러니까 이 커플은."
"이 시국에, 이 공연장을! 가라오케로 삼겠다 이 말이죠?!"

루크 윌리엄스 :

"힉, 그...그게...~!"

아론 :

"탁 트였는데 뭐 어때!"

NPC :

"아유, 당연히 대환영이죠! 이 무대는 오늘 귀빈 여러분들의 것! 자, 또 이 곳을 가라오케로 쓰실 분들을 모십니다! 단상 밑, 저기 손 흔들고 있는 자기가 잘생긴 줄 아는 저 놈에게 신청하면됩니다!"
"자, 그럼 뮤직, 큐."

아론 :

앞소절은 거의 흥얼거리는 수준으로 부르고 있지만...
얼굴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내려깐 미남의 얼굴로 대충 잘 부르는 것 같은 느낌만 주고있어요..!

GM :

따스한 반주와 함께 두 사람의 목소리...
cv. 키무료와 cv.콘도 타카시의 보이스가 울려퍼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내 방 천장에 그려 본, 내 우주에게 물어본."
"말은 나를 사랑하면 안 될까?♬"

아론 :

".... .... ......."

루크 윌리엄스 :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아론을 바라보고 있어요

아론 :

흥얼흥얼, 익숙한 음을 흥얼대며 멋쩍은듯 웃어버립니다.
제길, 생각보다도 더 쑥쓰럽잖아 이거..!

GM :

비록 가라오케 기기의 반주지만, 따스한 멜로디. 가슴을 울리는 가사가, 비록 무대에 섰지만, 오로지 아론을 향해 울려퍼집니다.
끝나고 나면, 머쓱한 미소와 함께 루크가 관객석을 향해 꾸벅, 인사하네요

아론 :

"........"

GM :

여기서 두 사람...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한 기능을 굴려봅시다

아론 :

이럴수가

잡담

아론 :

너무조아요

메인

아론 :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었을지

GM :

유행가를 불렀으니 <유행>을 굴려도, 호소력을 보여주는 <설득>을 굴려도....

아론 :

저사람 가사 모르나봐! 를 상쇄시킬수있게 설득 굴려보겠습니다
2d10 (2D10) > 12[8,4] > 12
얼굴로 무마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루크는 아론에게 불러준거니 사교를 굴려봅쉬다... 가오살려줘~
3d6 (3D6) > 12[1,6,5] > 12
스페셜~

GM :

호소력 짙은, 두 사람의 달콤하고 애틋한 감정이 관객석의 사람들에게 전달된건지,
아니면 역시 cv. 키무료와 cv.콘도 타카시의 보이스가 인상깊었던건지
박수소리가 공연장을 메웁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헷, 감사합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메타적 발언 너무조아요 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청량한 목소리가 함께 울려퍼지네요
판정 성공으로 조수의 여유가 2 올라갑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1 → 23

GM :

"아아~ 두 분의 노래 잘 들었습니다!"
"다음 24번째 참가자! 어린 친구네요."
"부를 노래는 무엇인가요? 아, 닌자짠 주제가!"

아론 :

"헤에,"
"이걸로 부르길 잘했군?"

루크 윌리엄스 :

"...아, 노래가 안 겹쳐서 다행이다!!!"
그야 어린 친구가 무대에 서는 즐거움을 어쩌고 하지 않아서 다행인걸~

아론 :

"그러게나 말이다! 하하하,"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덕분이네."
"...아론, 마음에 들었어?"

아론 :

"...."
"매번 대충 들었는데 말이야."
"뭐? 평생의 연인?"
"달과 우주?"
"...하핫,"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핫, 그러게. 굉장히 쑥쓰러워지는 가사네...~"
"..."

아론 :

"매번 그걸 내게 불러줬다 이거지."
"이 음흉한 녀석..!"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그냥 흥얼거린거래도"
"그러니까..."
도장을 받고, 사람이 없는 복도로 걸어나온 차에, 루크는 아론의 손을 잡고 깊게 심호흡합니다.
"...세게 날 안아주면 안 될까?♪"

아론 :

"뭐...?"

루크 윌리엄스 :

"오늘따라 세상이 무섭단 말이야♬"
"...헤헷, 막 이러고."

아론 :

".... 나 참,"
모른척, 루크를 꽈악 안아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오늘 정말, 아론이 있어줘서 다행이야."

아론 :

조금은 숨이 막힐지도 모르지만 애정이 가득한 포옹이네요
"......"
"알면 됐다."
"네 탓은 아니지만..."
"...칫, 다시 생각해도 열받는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지만."
"...아, ...정말 지금 옆에 있는게 아론이라 다행이야."
"... 동료랑 와도 같이 저녁도 먹고, 같은 방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잠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이런 기분일 때 기댈 수 있는 건 아론 뿐이란말야."

아론 :

"어이, 언제까지 담아둘거냐 그거?"

루크 윌리엄스 :

첫 날 밤에 한 얘기를 또, 이렇게!!
"...꽤 오래갈걸?"

아론 :

"...하핫,"
"나쁜 기분은 아니니까."
"마음대로 해."
실은 루크가 자꾸 아론이 특별하다는 식으로 말해주는게 내심, 기쁘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
"...이제, 뭘 하면 좋을까~"
"이대로, 아론에게 어리광 부려버릴까~"

아론 :

"그나저나 루크,"
"여길 벗어나기 전에 하나 확인하고 싶군."
"스탬프 랠리가 이뤄지는 곳에는 보석이 항상 있잖냐."
"여기는 무슨 보석이었지?"

루크 윌리엄스 :

"아, 맞아."
"...지금 잠깐 들어가서 다시 보고 나올까?"
"...분명, 사회자 분이 달고 있었지."
"...나는 보석을 못알아보지만"

아론 :

"확인 해 두자고. 또 오긴 귀찮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약간 보랏빛, 이 나는 파란색?"

아론 :

"탄자나이트다."
"가슴에 박아놓은걸 보니.. 브로치인건가?"

GM :

어느덧 26번째 참가자의 지닌한 꽁트를 들으며 빼꼼, 바라보면
아론이 말한대로 푸른 보석이 사회자의 가슴에서 빛나고 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이렇게 멀리서 보고있는데도!"
"그렇구나 탄자나이트-"

아론 :

"익숙해 질 때도 되지 않았냐?"
"흐흥,"

루크 윌리엄스 :

"...확실히, 멀리서 봐도 무척 예쁘네."

아론 :

"탐나..?"
루크를 쿡 찌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키는 쪽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탐이 날 리가!"
"그냥, ...예쁘구나,"
"그런, 생각을 했을 뿐이야."
"...사람들이 사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는 그런."
(혼수로)

아론 :

"뭐, 그렇지..."
"파란색이니까,"
"너랑도 잘 어울릴거다."

루크 윌리엄스 :

"나 혼자만은 그렇게까지 관심은 없지만..."
괜히 아론을 빤히 바라보다가 웃어버립니다.
"이제, 어디갈까?"
"칵테일 바, 에 가자고 했던가?"

아론 :

"아아,"
"사람은 술에 취하면 입이 가벼워지니까."
"어쩌면 재미있는걸 주워들을지도 모르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지난 번에도 이런 방식으로 수사한 적이 있었지."
"그 곳의 "정답지점【크리티컬 토크】"은 분명... 모쿠마 씨 였던가....!"

 

아론 :

"...."
"가끔 영문 모를 소릴 한다니까..."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아론 :

"겸사겸사 수사도 하는거니까, 땡땡이는 아닌거다?"

루크 윌리엄스 :

"물론이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술취하면 입이 가벼워진다<<언급 안했으면
땡땡이 칠 뻔 했어~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엄..
수사 굴려도 될까요?

메인

GM :

▶3일차 9시 30분, 다이시즈호 칵테일 바.

잡담

아론 :

탐정장면 해도 될지

GM :

아유 물론이죠!
굴려주세요!

아론 :


좋아~ 분위기 잡으러왔지만

GM :

저쪽에 다시 굴려주세요 (졸졸

아론 :

아앗!

GM :

제가 아론 보이스 다시 들으려는건아니구()
https://jukebox.today/aaaaaaaaaaaaaaaaaa

메인

아론 :

[탐정 장면]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좋아.. 모처럼 분위기 잡으러 왔지만
즐거운 기벽타임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라, 왜인지 오한이..."

아론 :

1d6 (1D6) > 3
갑자기 화를 냅니다...
"그런데 말이다 도기,"

잡담

아론 :

화낼일이 없는데 화내는것도 힘든걸 으음

메인

아론 :

"내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알아서 주문해둔다더니...."

루크 윌리엄스 :

"'무언가'가 온 기분이야..., 아론과 '둘이서 수사'할 때 마다 늘 느끼는..."

아론 :

"케이크?! 장난해 지금?!"
"안주로 케이크라고?!"

루크 윌리엄스 :

"..........."
"아론은 아무것도 몰라!"
"달콤한 술에 또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이크가 얼마나 잘 맞는데!"
"생각해 봐, 액상과당과 합성착향료가 섞인 칵테일시럽을, 부드러운 기름질인 크림이 싹, 내려준다니까?"

아론 :

"......"
"몰라!"

루크 윌리엄스 :

"특히, 보드카나 위스키같은 도수높은 술이라면 더 더욱, 그 크림의 묵직한 기름기를, 타오르는 알코올이 싹, 내려줘!"

아론 :

"나는 모르겠다고!"
"젠장!"

루크 윌리엄스 :

"타들어가는 그 질감과, 뭉근뭉근한 크림이 번갈아서 식도를 지나가는게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잡담

아론 :

막 던졌느데 받아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너무웃기고 즐겁다ㅠㅠ

메인

아론 :

"너나 다 먹...."
"진짜 다 먹지는 말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먹는 캐입에 진심인 사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은 아론이 원하는 안주를 시켜서 함께 먹던가~"

아론 :

"칫,"
"마른 오징어."

루크 윌리엄스 :

아, 나왔다, 저 킹받는 삐친 표정!
그래도, 확실히 여유를 되찾은 모양이네요

아론 :

루크의 동글동글한 뒤통수를 보며 슬쩍 웃습니다
마른 오징어는 없지만 버터구이는 있었네요
그걸 들고 루크의 옆에 털썩 앉습니다
개껌처럼 오래 먹을수 있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보기만해도 묵직한 맛이 느껴지는 티라미수를 폭폭, 떠먹고있습니다

아론 :

왐냐왐냐 씹습니다
".... 반은 내일 먹어."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뭐냐, 그거 좀 뭐라했다고 삐졌냐?"
"자, 내 오징어도 먹으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이거, 정말."
"참을 수 없이 맛있어서~"
"아아~ 이 티라미수, 그냥 커피 리큐르를 쓴 게 아니야!"
"응, 이건 깔루아의 원액을 쓴 맛인걸?"

아론 :

"하아...."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부드럽고 달콤한, 진한 술 향이 강하게 나,"

아론 :

겨우 기운을 차린 녀석을 면박줄 순 없겠죠...
루크가 떠들게 두고 시츄표를 돌려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응응, 이 짙은, 나무같은 향이 마음을 울리는걸? 여기, 위스키시럽도 섞인걸까? 아, 묵직한시럽과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가 섞여서~"

GM :

오디오가 끊기질 않네요
굴려주세요!

아론 :

술집엔 잠재적 협력자가 많은거니까
협력자와 함께 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2
괴팍한 목격자 입니다1
"그래그래..."
루크 앞으로 커다란 물컵도 밀어주네요

GM :

좋아 목격자 표를 굴리겠습니다 술집에는 어떤 사람이 있을지...!
1d6 (1D6) > 5
탐정(경찰)을 싫어하는 사람!

아론 :

오올~

NPC :

"그래서, 내가 봤다니까?"
"어제, 이 시간, 정전이 왔을 때...!"
"불온하게 움직이는 그 손짓을!!"
라고 하며 적당히 취기 어린 목소리로 떠드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아론 :

"헤에, 꽤 재미있는 이야기 중이잖아?"
"이쪽도 끼워달라고."
술잔을 들고 당겨 앉으며 말을 붙여봅니다

NPC :

"뭐? 누구... 히끗!"
딸꾹질을 하며 아론을 바라봅니다
안그래도 붉었던 얼굴이 더 붉어지는게...
아, 아론 이런 표정은 꽤 익숙할지도요?"
"...겨, 겸상이야? 아아, 정말 얘기도 없이 슬쩍 붙여 앉다니. 당신도 선수네?"

아론 :

"한 잔 사지. 꽤 재미있는 이야기 중인거 같아서 말이야."

NPC :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저 입맛 떨어지는 케이크는 치워줄래? 나 단 거 별로 안좋아하거든!"

아론 :

"케이크 먹는게 어때서."

NPC :

옆에 있는 친구가! 아, 저... 저는 좋아해요! 하며 루크 쪽에 가깝게, 정확히 1:1:1:1의 비율의 자리배치가 되도록 자리를 맞춰앉네요
어쩌다보니 2:2가 되었는걸~?

아론 :

"술이나 마시라고."
케이크 싫다는 사람의 잔에 술을 콸콸 따릅니다

NPC :

"아, 하하하. 재미있는 사람이네."
"이 독한 술을 이렇게 많이 먹여서, 무슨 얘기를 듣고싶은거야?"

아론 :

"방금 하던 이야기 말이야."

잡담

NPC :

미안합니다. 꼭 얇은책의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냥 유성애 모브에게. 진심인 사람."

메인

아론 :

"불온한 그림자 어쩌고 저쩌고 한거."

잡담

아론 :

ㅋㅋㅋㅋ마싯네요~

메인

아론 :

"그런 이야기 좋아하거든."

잡담

NPC :

휴... 하지만 술집에서 인기 많은 아론, 참을 수 없어.

메인

아론 :

"사건 같고..."

NPC :

"헤에? 왜 좋아하는거야."
"이런 얘기에 관심을 두다니, ...괜히 정보를 빼가는 목적은 아니지?"
"수상한데..."
옆에서 어느덧 루크에게 포크를 건네받은 친구분이 "아, 우리 여기 직원이라서, ...일정정보 이상은 비밀유지해야해서~!" 하고 덧붙입니다.

아론 :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가?"

NPC :

"..."
"아, 갑자기 훅 들어오지 말아줄래?"

아론 :

"그냥 흥미롭잖냐."

NPC :

"오해할 것 같은 말은 말아줘!"

아론 :

"... 뭐?"
아론이 당황해버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방금 건 아론이 조금 깊게 들어갔어."
케이크를 한 입 오물오물하며 말 합니다.
"그나저나 이 케이크에 시럽까지 뿌린 걸 같이 먹어주시다니~ 아, 저 만큼이나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기뻐요!"

아론 :

뭐라는거야 이녀석들~
곤란해합니다

NPC :

옆에 있는 사람은 꽤 버거운지 그 쓰디 쓴 술을 벌컥 벌컥 마시는게, ...아론의 눈에만 보이지만요

아론 :

"어이, 괜한 사람 잡지말고 작작 먹어."
"아무튼, 개인적인 흥미다."
"떠들고 다닐 일도 아니고... 우리도 그냥 하룻밤 안주 삼을 이야기나 들으러 온거니까."
"말해주면 좋겠는데."
"궁금하다고."

NPC :

"글쎄, ...그러니까."
"당신이 믿을만한 사람인 걸 보인다면?"

아론 :

"헤에, 어떻게?"

NPC :

"이래봐도, 경찰인지 탐정인지 뭔지, 그런 수사로 가깝게 왔다가 정보만 가지고 가버린 사람한테 좀 많이 당했거든."

아론 :

"...이쪽도 경찰이나 탐정은 질색이다."

NPC :

"...안그래도 제대로 관리 안한 경찰이랑 경호원들때문에 오늘 쿠사리도 먹고 꽤 힘들었는데."

아론 :

괴도니까요.
"매번 소리나 지르면서 괴도는 막지도 못하고... 그 중에 제대로 일하는 놈은 한 둘 정도같더군."

NPC :

옆에서 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사래들린 루크에게 '괘, 괜찮으세요?!'하며 물을, 아니 술을 건내네요.

루크 윌리엄스 :

"ㅋ,큽,.. ! 쿨럭, 흑 죄송합...!"
"흑, ... 이거 엄청, 독해...!"

아론 :

"입발린 말로 사람 쥐락펴락하면서..."
"경찰이란 놈들은..!"

루크 윌리엄스 :

옆에 사람이 술을 벌컥벌컥 마신 것 마냥 케이크를 퍽퍽 퍼먹습니다
"...아아~ 하하하."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케이크에 시럽을 더합니다. 입맛이 쓴걸~

NPC :

"저기, 네 일행."
"괜찮은거야? 당뇨걸린다고?"
아직도 불안하다는 눈으로 당신을 보는 npc.
설득하려면 <거짓말> 을 굴려주세요

아론 :

"먹으라지. 칼로리만큼 오늘밤에 안 재울거니까,"
3d10 (3D10) > 21[5,10,6] > 21
"아무튼 경찰은 질색이야."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서 말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 상황에서 왜 스페셜이 터져서 왜 여유가 1점 올라야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룰 때문에 여유가 +1 오릅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3 → 24

아론 :

툭하면 말랑한 소리나 하고~ 좋은소리만 하고! 담배냄새 베여와서는 등허리 짜릿짜릿한 향이나 내고!

NPC :

"헤에, 경찰을 그렇게까지 싫어하다니. 꽤 위험한 느낌의 남자네?"
턱을 괴고 꽤 흥미가 생겼다는 듯이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경찰이랑 연애하는거 최악이야! 매번 셔츠도 다려입고! 정복도 가끔 입는데 흥!
"... 자세한건 말 못해."
"알면 다칠지도 모르니 말이야."

잡담

NPC :

담배냄새 베여와서는 등허리 짜릿짜릿한 향이나 내고!<< 하아
타는냄새라 그런거죠...
전쟁터에서 맡은 냄새라서...
(아닐시 ㅈㅅ)

아론 :

위험한 야한 향이라고 인식하는 느낌이네요~
마자마자

NPC :

위험한 야한 향
휴 너도 담배와 섞여나는 섬유유연제향에 설레는 타입이니

메인

NPC :

"흐음~ 뭐, 어차피 하루만 볼 거, 나쁘지 않지."

잡담

아론 :

말로는 최악이라면서 객관적으로 보면 너무 좋아서 못견딘다는 느낌인데

NPC :

그 부분이 좋아요

메인

NPC :

"정말 곁에 있으면 감당 안 될 타입인걸?"
헤실 웃으며 마음이 열린 듯 말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뭐가 궁금하다고 했지?"

아론 :

"말이 잘 통하는군."

NPC :

"불온한 손짓, 말이지?"

아론 :

"그래, 어제 불 꺼지고 나서 그 일 말이야."

NPC :

"그래, 실루엣만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내 앞에 풍채 좋은 남자가 있었단말이야?"
"뭐, 향수냄새로 봐서는 비싼, 아저씨 냄새였지만 말이야."
"그 있잖아, 재수없는 향. 알지?"

루크 윌리엄스 :

"네, 네, 무슨 향인지 알 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들면 그 향이 꽤 취향이 될지도..."

아론 :

"헤에..."
"어지간히 독하게 뿌렸나보군."

NPC :

"뭐어? 그런 향이 마음에 든다고?"
"뭐, 개인 취향이니까 어쩔 수 없나... 뭐, 향수 자체는 비싼 향 같았고 말이지."
"여하튼 복도를 지나는데 그 짙은 향수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 갑자기 어디서 훅 튀어나와선 말이야."

아론 :

"...호오,"

NPC :

"뭐를 손으로 꾸물꾸물 만져서, 무슨 짓을 하더라고?"
"자기 몸을 더듬더듬 만지면서 뭘 꺼내는 모양이라, ...으. 그림자만 봤는데 기분 나빴어"
멧챠 키모와루 칸지~ 라고 말하겠죠

아론 :

"복도에서 말이지?"
"거 참 재난이었군."

NPC :

"가뜩이나 선실이라서 좁은데 말이지..."
"나야 교육받은대로 선내 비상상황이 있으면 일단 바닥에 밀착해있으라고 전해들어서, 복도의 난간을 잡고 앉아있었으니까 상대방은 내가 있는 걸 눈치 못 챈 것 같지만?"
"여하튼, 그 사람. 가슴주위를 만지작거려서 뭐를 똑, 떼어내는데. 그 실루엣이나 그 소리를 들어서는 아무래도 우리 배 직원같았단말이지?"

아론 :

"그거 혹시 뱃지 말하는건가?"
"자석으로 된?"

NPC :

"아, 알진 모르겠지만, 이거. 직원들은 다 붙이고 다니거든." 하며 제 앞주머니에 붙인 자석 핀을 보여줍니다.
"어, 어떻게 아는거야?"

아론 :

"헤에, 잘 어울리는군."
"칠칠치 못한 경호원이 떨어트리는걸 봤거든."
"자석이라 고생이지?"

NPC :

"꽤 관찰력이 좋은 걸? 응. 맞아 우리 배 직원들이 하나씩 달고다니는 거."

아론 :

"좀 자세히 구경해보고 싶은데."
커다래서 절로 위압감이 느껴지는 손을 내밉니다.

NPC :

"...하아, 맞아. 떨어질 것 같아서 조마조마하고- 항의했는데 하나도 들어먹질 않더라니까?!"

아론 :

이런 술집에선 다르게 느껴질지도요

NPC :

"...읏,"
그렇습니다 적당히 취한 상태에서 듬직하고 커다란 손을 보다니 조금~ 우효~ 할지도~
"여, 여기."
"그리고 직원뱃지가 잘 어울리다니. 칭찬하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빗나갔다고?"
"여기 승무원인게 잘어울린다는 얘기야~?"

아론 :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건지 습관인지, 손 위에서 능숙하게 가지고 놉니다.

NPC :

농담을 하고선 친구와 함께 꺄르르 웃습니다

아론 :

"하하, 작고 반짝이는거랑 어울린단 말이었다."
"만만치 않구만, 나 참..."

NPC :

"작고 반짝이는 거~ 헤에~"
아론의 립서비스, 매혹적인 손짓을 보고 푹 빠져드는 기분이네요
"아, 거기 보이지 그 뒷면에."
"거기 보면 적혀있단말이야?"
"주의문 말이야."
승무원의 말대로, 뱃지 뒷면에 스티커로 무언가가 붙어있네요.
『주의! 카드나 핸드폰이 자석에 닿으면 마그네틱 및 액정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론 :

"...."

아론 :

잘도 깨알같이 적어놨군.

GM :

키워드 ⑦『주의! 카드나 핸드폰이 자석에 닿으면 마그네틱 및 액정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메인

아론 :

"카드나 핸드폰 가까이에 하면 손상된다 이거지."
루크도 들을 수 있게 말해주네요

NPC :

"그런데도 자기 주머니에서 뭘 꺼내서 계속 부비작대는거야."
"뭐하는건가, 싶어서 계속 뚫어져라 봤다니까?"
"그래서, 궁금증은 다 풀렸어?"
"이제, 작고 조그만한 거, 뭐랑 어울리는지 얘기해주지 않을래?"
턱을 괴고 바짝 붙어앉으며 이야기하네요

아론 :

"..."
"덕분에, 이야기 해 줘서 고맙군."
"답례다만, 지금 손에 끼고 있는거. 로즈골드가 요즘 유행이라지만 너는 실버가 더 나을거다."

NPC :

"앗, ...어떻게."
제 손을 바라보며 말하네요

아론 :

"가격대 맞추고 싶으면 큰 보석 주변으로 작은 보석이 여러개 있는걸 생각해봐."
"씀씀이 아끼는 놈이랑은 만나지 말고."

NPC :

"아~, 정말..."
"알면서도 어울려준거야? 정말 선수네. 못당해내겠어."
"뭐, 알고 일부러 말 건 걸 수도 있겠지만~?"

잡담

NPC :

님은
개짱이예요

메인

아론 :

"선물해 준 녀석, 호구같기는 해도 나쁜 놈은 아니야."
"센스가 꽝이지만 너한테 아낌없이 쓴 모양이군."

잡담

NPC :

님은 정말 개짱이예요

메인

아론 :

"누군지도 모르는 나같은 놈 보다야 안전한데서 행복하게 살라고."

NPC :

"...그렇지?"
"하아, 어쩔 수 없네. 이런 조언까지 들어버리다니."

잡담

아론 :

흐앙~~

메인

NPC :

"그래도, 뭐... 만나서 한 번 술 마시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알면서도 온 당신 쪽이 치사한거라고~?"

아론 :

"하핫, 불한당에게 책임을 물어봤자.."
"안그러냐 도기?"
테이블의 계산서를 집어듭니다.
"우리가 사지."
"즐거운 시간 돼라."
상대의 잔에 짠, 부딪히고는 단숨에 자신의 잔을 비웁니다.

루크 윌리엄스 :

"대답 안할거야. 초면인 사람에게 '도기'로 기억되고싶지 않은걸."
이라면서도, 아론이 일어나려는 기색을 보이자 잔을 함께 비웁니다
케이크는 반반, 나눠먹어서 벌써 말끔히 비웠네요. ...옆에 앉은사람, 수고했군!

아론 :

이런 연애에 능숙한 사람들 앞에서 순순히 네 이름을 공개할 것 같냐!
라는 생각은 속으로만 합니다

NPC :

"아아, 이런 남자들은 필요한 것만 얻고 떠나가버리지~ 나참, 그래서 사귄건데 말이야."
라며 손가락에 낀 로즈골드 반지를 바라봅니다
"뭐... 술 값이라 친다면 나쁘지 않으려나~ 덕분에, 잘 마셨어."
"아, 그 쪽도 승객이라면 스탬프랠리, 해보는 건 어때?"

아론 :

"헤에, 나쁘진 않지."
"어디서 하면 되지?"

NPC :

"옆에 있는 사람은 모를까 당신은 아직 모자라 보이는걸?"
"저기, 저 사람 보이지?"

아론 :

가리키는 쪽을 봅니다

GM :

그 쪽에는, 이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화려한 정장차림, 촌스럽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패턴이 소매와 허리라인, 주머니 가 쪽에 가 있는 패턴을 덧댄 스타일에, 그보다 더 밝은 색의 무늬 스카프를 두른 사람이 앉아있네요
손목에는 정장과, 스카프에 잘 어울리는 색상인 보석이 박힌 손목시계를 차고 있습니다
황색의 옷에 금색 손목시계, 그 손목시계에 박힌 보라색 보석이 더욱 돋보이는 차림이네요

아론 :

"...헤에,"
"고맙군, 그럼..."
루크와 함께 다가가볼까요~

NPC :

얌전히 늘 마시던걸로, 젖지말고 흔들어서... 에 입각한 술을 마시던 그가 두 사람을 보자마자 알아보는 듯 하더니 샤프하게 한 마디를 던지네요
"칵테일에서 느낄 수 있는 푸른 바다."
"그 잔을 비우고 찾아온다면, 당신들이 원하는 걸 드리겠습니다."

아론 :

"파란색 칵테일을 말하는건가?"

NPC :

"...후후후."

아론 :

"소금친 칵테일?"
왠지 체슬리가 생각나서 신경을 긁어봅니다

NPC :

"...후후. 그걸 원한다면야."

아론 :

말을 똑바로 해!
"칫...
"어이 도.... 루크."

NPC :

조용히 술을 홀짝, 마실 뿐입니다 고고하네요

아론 :

"뭐 생각나는거 있냐?"

루크 윌리엄스 :

"흠, ... 푸른 바다가 느껴지는 칵테일이라."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블루 하와이' 계열이려나?"
"그게 아니라면... 역시, 검색을,"

아론 :

"그럼 그걸로 달라고 해보자고."
"고작 그거 마시고 취하진 않을테니까."
마스터에게 일단 주문을 하네요.
"마스터, 바다가 느껴지는 블루 하와이 한 잔."
"옆의 녀석은 우유로 줘라. 케이크 하나를 둘이서 조졌거든."

루크 윌리엄스 :

"...어째서."
하지만 얌전히 수긍하네요

NPC :

"블루 하와이 한 잔, 그리고 아이스 라떼라떼 하나."
하며 즉석에서 바로 블루하와이와 우유 한 잔 을 줍니다
블루하와이에 꽃힌 열대 꽃과, 푸른색에 대비되는 오렌지가 인상적이네요

아론 :

라떼라떼...
센스가 좋은걸요
"자, 건배."
"아까 경찰 욕한건..."
",..다른 경찰 생각한거니까."

루크 윌리엄스 :

"얼음 탄 우유는 처음인걸... "
"응, 괜찮아."
"실제로, ... 제 역할을 못하기도 했고."

아론 :

"하아..."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이제 그만 쳐져있을거야. 마시자, 아론!"

아론 :

"그럼, 네가 보여주라고."
"내 말이 틀렸다는걸 증명하면 되잖냐."
"그래, 건배다."
루크와 잔을 짠, 부딪힙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오늘 한 말, 후회하게 만들어 줄 거니까."
방긋, 웃으며 잔을 부닥칩니다.
"아~ 싹, 내려주는 기분이야~"

아론 :

"그런말은 또 어디서 배워온건지..."
"하아, 달군."
"그런데 이게 바다...?"
"음료수 같은 술인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나름 푸른 리큐르에 파인애플, 라임 주스가 들어간 대중적인 칵테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 술 느낌은 아니지?"
"헤헤, 아론에게는 너무 가벼운 맛이려나~"

아론 :

"뭐..."
"바다를 보면서 먹기엔 나쁘지 않을지도."
"이걸로 된건지 알아보러 가자고."
모델쪽을 눈짓합니다.

NPC :

"...합격, 입니다."
라며 우아한 옷에서 귀여운 도장을 꺼내드네요

아론 :

"한 잔 마시는걸로?"
"나쁘지않군."

NPC :

다들 똑같은 도장을 들고 있었지만, ...그래요. 이 옷차림에서 나오니 귀엽습니다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NPC :

"그야, ...스탬프랠리는 어린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무알콜로도 대체가능한 블루하와이, 였구나!"

아론 :

"헤에, 꽤 신경썼군?"
"봐라 도기. 잔뜩 모았다고."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지금까지~...으음"
"6개? 7개던가?"
라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GM :

어라, 아론 괜찮은가요?
<체력>을 굴려볼까요?

아론 :

3d10 (3D10) > 21[9,3,9] > 21
어라어라
멀쩡하네요

GM :

완전멀쩡하네요
역시 대단해!

아론 :

하지만 판정을 해야 한다는건
살짝 어지러움을 느꼈을지도요
곧바로 멀쩡하다는걸 알지만 루크에게 슬쩍 기대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게 마시고도 멀쩡한 아론을 보고 루크는 여유를 찾습니다 +2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4 → 26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까 바로 훌쩍 한 잔을 비우길래 걱정했는데... 역시 아론은 술에 강하구나."

아론 :

"...."
모처럼 기댔는데! 흥! 하며 다시 자세를 바로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까, 거의 안마시고 있었지?"
"...나를 도와주려고, 정보를 모으느라 말이야."
"정말, 고마웠어."

아론 :

"그야, 그런 여자들은 까다로우니까."

루크 윌리엄스 :

라며 떨어진 아론의 어깨를 잡아 끌어 다시 기대게 자세를 잡아주네요

아론 :

"말 잘못하면 털리는건 이쪽이라고."
"....."
얌전히 기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밖에 나가서 얘기할까?"
"응? 바다 보면서."

아론 :

"헤헤, 그럴까."
"역시 칵테일보단, 맥주가 좋을지도."
"바다를 보면서 말이다. 알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https://jukebox.today/aaaaaaaaaaaaaaaaaa
당신 아직도 주크박스가 안되려나
그렇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9Gj47G2e1Jc 이걸 들어주세요

아론 :

네... 슬퍼요..
헉 알겟습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맥주, 사갈까?"
"응, 좋지. 같이 매점에 가자."

아론 :

"그래,"
루크의 손을 꼬옥 잡고 가네요

GM :

▶3일째 밤 11시, 다이시즈호 갑판의 벤치
매점까지 가지 않아도, 캔맥주보다 시원한 생맥주를 칵테일바에서 팔고있기에, 두 사람은 테이크아웃 잔에 맥주를 받아와 마시게 되었습니다
1L짜리 생맥주라니, 보기만 해도 기분이 청량해지는 기분이 있어 무척 뿌듯해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시원해!"
톡톡 터지는 탄산을 맛보며 기분좋아합니다.

아론 :

"바다를 보니 속이 뚫리는군..!"
바람을 맞으며 신나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아...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아, 저기 수평선 너머 보여? 헤헤, 오징어잡이 배려나~"
"아, ...무척, 보기좋다. 별이 떨어져 머무는 것 같아."
"...예뻐."

아론 :

"그러게나 말이다."
"수평선에 빛무리가 모인 느낌이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과도한 K패치 동해 패치

메인

아론 :

"늘 땅에서만 보던 하늘의 끄트머리가 이렇단 말이지."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ㅋ 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하늘의 끝, 말이지."
감상적으로 촉촉히 젖은 목소리로, 아론의 손을 잡네요
적당히 시원하고 기분좋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루크의 손만 온기를 품고 있습니다.
꼬옥, 붙잡으면 술에 취해서인지 피부 너머로 안정적으로 뛰는 두근거림이 느껴지네요

아론 :

"......"
"기분 좋아."
"지금을 도려내서 어디 숨겨두고 싶을 만큼."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숨겨두지 않아도, 어디에도 도망가지 않으니까."
"그래도, ...무척, 소중한 시간이라는 건... 동감이려나."
"...아론이 신경써주지 않았다면, 힘들었겠지."

아론 :

"네가 알아서 털고 일어나지 않았으면 마찬가지였을거다."
"... 슬슬 이번 사건이 감이 오기도 하고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그래?"

아론 :

"네가 맷집 좋은 파트너라 다행이군."

루크 윌리엄스 :

"헤헷..."
"... 얘기해줄래? 아론이 알아낸 것들 전부."

아론 :

".... 돈 많은 놈들은 말이야. 가끔 멍청한 짓을 하곤 하지."
"그걸 비웃어 버리는건 편해. 하지만 그녀석들을 얕잡아 보지 않는게 좋아."
"이유가 있으니까, 바보같은 짓을 하는걸테지."
"굳이 이 자석으로 뱃지를 바꾼 것도..."
"뭔가 의도가 있는게 아닐까."
"복도라고 그랬지."
"거기 숨어서 문지른건 카드일거다."
"그래야 알리바이가 성립이 될테니까."
"나는 어제부터 카드가 고장났어요~ 라고 말 할수 있는 알리바이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
"........."
".........."
아론에게 무게가 더해집니다

아론 :

"루크, 네가 정말 방해라서 너한테 그런건 아닐거다."
"네가 위협적이니까. 범죄를 방해하지 말라고 그런거겠지."
"...오늘 하루는 하루종일 놀러다닌 것 처럼 보였을테니, 당장 저쪽도 움직임은 없을 것 같지만..."
"어떠냐, 좀 더 방심하게 내버려 둘까?"

루크 윌리엄스 :

"그 말은, ..."
"오래오래, 어울려준다는 말이려나?"

아론 :

"아직 며칠 남았잖냐."
"범인이 못나가고 있는 것 처럼,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루크 윌리엄스 :

어느새 아론의 어깨에 기댄 루크가 조그맣게 웃으며 말하네요
"그런가, ...그러네."
"지금 잡아봤자, ... 내내 감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으음, 월권이려나 이건."

아론 :

"기만 수사라고 하자고."
"함정수사? 아무튼."
"방심시켰다가 뭍이 가까워지는 순간 저놈은 끝이다."
"몰이사냥 하는 법을 알려줄테니까 말이야."
사악한 웃음을 흘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몰이사냥이라..."
"으음, 무척 신경쓰이네."
"그래도 말이지...?"
"미안, 지금 꽤 취한 상황이라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걸?"

아론 :

"그럼 지금은 더더욱 체포는 못하겠군."
"술마시고 공무집행은 못할거 아니냐.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큰일나지!"

아론 :

"내일 생각해보자고."
"하하, 이렇게 시간이 널널하다니."
"웃기는군. 이런 수사는 또 처음이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늘 당일치기에, 급박히 진행되는 상황에서만 수사하다가 말이야."
"게다가, 시간 제한이 있었을 때도 있었고..."
라며 제 목을 문지릅니다
"꽤 힘들었는데, ...아론이 함께 버텨준 덕분에, ...아론이 구해줘서."

아론 :

"...."
루크를 감싼 손에 힘이 들어가네요
꽈악 안아주고 맙니다.
"..... 네가 맷집 있는 놈이라서 다행이라고."
"정말이지..."

루크 윌리엄스 :

"응, ..."
"서로가, 서로를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야."
"함께여서, 밝힐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이 있었고, 덕분에, ... 큰 위험 없이, 이겨나갈 수 있었네."
"뭐, 가끔 푸딩에 대해서나, 내가 열쇠를 잃어버리거나, 그런 일도 있었지만."
"...그럴 때도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아론 :

"하하, 그런 일도있었지."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사소한 일도 수사로 연결지어버리는 느낌이다만..."
"푸딩은 그냥 넘겼다면 큰일날 뻔 했으니까, 결과적으로는 수사하길 잘했지."
"뭐, 애들 초콜릿이나 사탕 찾아주는건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지만."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그런 일도 있었네."
"...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아론은, ..."
"만족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뭐지
이 완결편 총집합같은 내용은
아냐 우리의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정말 완결에서나 할법한 대사)

메인

아론 :

".... 뭘?"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ㅋㅋㅋㅋ중간정리편 같은거죠'

메인

아론 :

"인생 끝무렵에 할법한 말 하기는..."

루크 윌리엄스 :

"...!!"
"...미안, 사실 조금, ...들떠서 말이야."
"...아하하하, 그러게. 좋아하는 사람 옆에서, 취한데다가, 이런 풍경까지 보고있는데."
"어떻게, 안 들뜰수가 있겠어."

아론 :

"...헤에, 말했겠다."
"좋아한다고."

루크 윌리엄스 :

"이제와서 새삼?"
"...늘, 수사 중이니까, 감정이 개입하면 곤란해서, 말은 자주 못했지만."
"...좋아해, 아론. 무척~?"

아론 :

"몰라, 자주 말하라고."
"...흥,"
비실비실 웃어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아론, 이렇게~ (콕콕) 말랑해지다니~(푝푝)
팔과 볼을 콕콕 찌르며 장난치네요
아론이 루크에게 늘 하는 말을 그대로 돌려주네요

아론 :

"...하지마..!"
"말랑한건 네쪽이겠지...!"
"칫, 단단히 취한 모양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핫~ 이렇게까지 동요하다니 아론도 참~"

아론 :

"발닦고 잠이나 자러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에헤헤, 으응, 응!"
"아, 아론~ 저기 무척 반짝거린다, 예뻐...~"
하며 아까도 본 오징어 배 불빛을 가리키네요

아론 :

"흥..."
속셈이 빤하지만 넘어가줍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속셈이라기보다는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는 취한사람입니다
머야 넘어와줘

메인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세번째 밤을 맞이했을까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그쵸~
기분좋게 취해서
또 한잔 더 하고는
사이좋게 어깨동무하고 숙소로 돌아왔네요~

GM :

괜히 루크의 말이 신경쓰여서는
객실에서 가볍게 한 잔~ 하고 넨네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부스스한 머리로 '아, 칵테일 바 가면 상대랑 어울리는 빛깔의 술 마시기', 해보고 싶었는데! 라는 말을 별안간 외치는 루크의 목소리로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귀여워~

GM :

4일차, 진행하시나용?

아론 :

으음...

GM :

(두근두근)

아론 :

오늘 마무리 짓고 싶었는데

GM :


마무리하죠

아앗 그 마무리가 그 마무리
앗 그쵸

아론 :

많이 남았을거가타서ㅠㅠ

GM :

그야

아론 :

네네,,,'느긋하게 갈가용...

GM :

(다이시즈호 일정 봄)
(3일남음)

아론 :

ㅋㅋㅋ ㅋㅋ ㅋ

GM :

키워드는? 하나 남음
근데, ... 이제 정말 데이트하면되서...

아론 :

아 3일 남았구나 이녀석들

GM :

스킵하고 결말봐도 좋아요

아론 :

3일동안 쩔어주는 데이트를 햇다고 치고
마지막날에 잡는걸로 세션 자체는 마무리 짓는건 어떨가요..!
물론 3일을 전부 살려서 해도 좋지만..

GM :

조와요 조와요
끝내주는 데이트
통통해진 루크
그것은
톡방에서상의하고
오늘은 이만 바이바이할가용!
아~ 너무 즐거웟당

아론 :

ㅋㅋㅋㅋ그래요~!
즐거웟당~~!
톡방에서 뵙시다!
뿅~!

GM :

야호~ 뿅!

 

 

 

 

 

▶6일차~사건종료

더보기

메인

 

GM :

22.04.19 PM PM 20:25
▶6일차 오후, 다이시즈호의 갑판.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3일차 밤 이후로, 3일이 지났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내일 돌아간다는 사실에 아쉬워 하는 사람들, 혹은 지친 듯이 얼른 돌아가고 싶어 보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래요, 아무리 호화 크루저 여행이라고 한들, 일주일정도면 제 집처럼 편해지기 마련이죠.
승객들 모두 첫 날과는 달리 편한 모습이네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사이에 가장 푹 퍼져서 즐기고 있는 것 같은 사람 한 명.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
푹 퍼져있군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통풍이 잘 되는 셔츠와 바지, 선글라스를 쓰고 느긋하게 썬배드에 누워 음료를 마시는 루크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리 기만수사, 함정수사? 라고 했지만, 이렇게까지 최선을 다해 즐길 줄이야...!
역시 성실한 놈은 놀고 즐기는 것 마저도 모든 열정을 갈아넣어 확실히 즐기는군요!

아론 :

"....전기 스토브 앞에 눌러앉은 엉덩이 빵실한 강아지같아."
그런 루크를 보면 아론도 늘어지는 기분이 됩니다.
어쩜 저렇게 평화롭고 느긋하게 즐기는거람!!

루크 윌리엄스 :

"실례네, 아론. 전기스토브라니."
"이런 햇볕을 받으며 전기스토브라고 하면 더워지니까, 새하얀 바닷모래에 기분좋게 늘어진 도기, 라고 하세요."

아론 :

"새하얀 바닷모래에 기분좋게 늘어진 도기이..?"

루크 윌리엄스 :

선글라스를 슬쩍 올리며 눈을 흘깁니다

아론 :

네 입으로 스스로 도기라고 했겠다~ 흐응 하며 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늘 도기, 라고 부르는 걸. 이제와서 새삼?"
단념한 나머지 익숙해져버린 모양입니다.

아론 :

"하하, 그랬지."

아론 :

"생각보다 잘 먹히나보군."
"저쪽에 검은 정장 입은 감시인 녀석.."
"어제부터 네가 자리잡기무섭게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고."
"지갑이라도 도둑맞으면 정신이 번쩍 들텐데."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감시를 우리에게 붙여놓다니. 정말 보석을 찾을 생각은 없는 모양이네."
"...아론! 쉬이, 참기로 했잖아~!"

아론 :

"...농담이야!"
"저런 박봉 녀석의 주머니, 털어봤자 먼지만 나올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그게, ...아론이 말하면 농담 같지가 않다고~?"

아론 :

"네가 쿠소 성실한거야."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어느덧 익숙해진 아론의 말버릇을 따라합니다.
선글라스를 벗고 머리를 두어번 빗어넘기고선, 진지한 표정으로 아론을 바라봅니다.
휴양지에서 늘어진 엉덩이 빵실한...? 아니아니 휴식을 즐기던 승객의 모습에서 다시금 진지한 경찰이 되네요
"이 배는 내일 이 시각, 오후 3시즈음에 리카르도 항에 도착할거야."
"그러니까, ...언제 밝혀낼지. 생각해둔 거 있어? 아론?"
'밝혀내다'라고 하면 역시 '그 것'이겠지요.

아론 :

"..우선 예정대로,"
"저녁엔 레스토랑에서 특설 코스를 먹을거다. 마지막날 저녁에만 파는 한정 음식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그거 정말 중요하지. 꼭 잊지말자!"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과식은 아니여도 최대한 즐겨둬야겠지!"

아론 :

"그리고 밝힌다면 내일 점심즈음이 좋겠지?"
"너랑 내가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밤을 새서 범인을 구금해두기엔..."
"변수는 줄이는게 좋아. 최대한 기습적으로 움직이자고."
"작전은 내일 수행한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몰이사냥'이라는거지. 상대가 가장 방심하고 있는,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아론 :

"뭐, 네덕에 잘 먹힌 모양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그 때라면 다른 승객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연행할 수 있겠지."

아론 :

"그래, 부자놈들은 상상도 못한데서 서로 얽혀있으니까."

아론 :

"선주놈을 위해 움직이려 드는 승객이 있으면 골치아파질거다."
"항구 근처에서 구속하면, 여차하면 납치해서 바다로 뛰어들어도 되니까."
"네가, 휴양지에서 늘어진 엉덩이 빵실한 강아지 역할을 너무 잘 해준 덕이군."

루크 윌리엄스 :

"변수가 생기면 납치해서 바다로 입수... "
"아, 아론 그러고 보니 바다에 입수시켰다는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된 거야 결국...!!!"

아론 :

"...."
"한 둘이 아니라서 누굴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피하지 말고 얼른 대답해! 라고 재촉하려 했다가
그 대답에 오히려 물러나버리네요
"...리카르도에 와서 얼마나, 입수시키고 다닌거야. 다들, 살아는 있지?"

아론 :

"하아? 리카르도는 육지가 붙어있잖냐."
"항구에서 빠져봤자 헤엄 좀 칠 줄 알면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일거다."

아론 :

"... 근처에 부표같은거 정도는 발로 차서 던져줬지만."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도망칠 구석은 주고 몰아세웠구나!"

아론 :

"확실히 숨통을 끊을거 아니면 괜히 원한사고 다닐 필요는 없지."
"날 뭐라고 보는거야..!"

루크 윌리엄스 :

"...애초에 과격하게 굴지 말아줘...! 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걸 바라는거려나."

아론 :

"그놈들이 먼저 시비 걸었다고!"
"흥..!"
심통이 나서 루크가 마시던 논알콜 칵테일을 뺏어마십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응! 그랬었지... 그랬었었지!"
가볍게 후우, 한숨을 쉬어 마음을 진정시키고선 미소 지으며 빈 잔을 들고 일어섭니다
"그러면 조금 더 알아볼 것도 있으니 정말 느긋하게 쉬기만 하는 크루저 여행은 이 시간부로 '자체종료'겠네.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힘내자 아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자체종료. 앙창에게 익숙한 단어이다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헷, 막상 끝난다니 아쉽군."
"그래, 어디 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헤헤, 다음번에는 정말 쉬러 다시 오자, 아론."
"스탬프 랠리 하고 받은 기념품은? 잘 챙겨뒀지?"

아론 :

"객실 가방에 넣어뒀지."
기념품이라~ 루크와의 추억이 하나 더 생겼네요.

루크 윌리엄스 :

"흣, 차아... 후. 그럼, 마지막 단서를 찾아서 움직이자. 아론!"
하며 기지개를 피며 이동하려 할 때 입니다.

GM :

두 사람이 객실복도로 향할 때 노골적으로 두 사람을 따르는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네요
이건 아마추어, ...아니 일반인 수준입니다. 그도 그럴게...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까 전부터 누가 노골적으로 따라오지 않아?"

GM :

루크가 긴장감 없이 물어볼 정도인걸요

아론 :

"하아.. "
아론도 김빠지는 한숨을 내쉽니다
"너무 대놓고라서 동선이 겹치는 승객인 줄 알았다."
뒤를 흘끔 봐볼까요?

GM :

뒤를 흘끔 보면,
이 곳의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따라오다가 굳네요
딱히 눈치 볼 것은 없기에 당당히 걸어오지만요
어라, 낯이 익은데?

폴리 :

"저기, 경찰 분... 아니셨습니까?"

아론 :

"난 아니야. 이쪽이 경찰이지."

GM :

아, 이 사람은...! 두번째 날, 보석이 도둑맞은 시간, 범행장소에 머무르다 함께 수사를 받은 종업원 중 한 명 이네요.

아론 :

로보카 x리라는 만화(아침 출근시간에 루크가 틀어두고 준비해서 봤음) 와 이름이 같아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폴리 :

"엑?! 거짓말... 요즘 형사들은 다 우락부락하고 멋진 거 아니였나요? 그 봐봐요 TV쇼에 유명한, 그 안개꽃 사건 경찰도!"

아론 :

"허어?"
"그런거 다 거짓말일게 뻔하잖아."
"거기 나오는건 배우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 지미하게 생겼어도 인상만큼은 확실히 경찰, 이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루크가 이상한 이유로 시무룩해 하고있습니다()

아론 :

"...그래서?"
"갑자기 경찰은 왜 찾는데?"
"뭐 도둑맞은거라도 있나?"

폴리 :

"그 그러니까 두 분..."
"더 이상 '괴도 사건'은 수사 안하는겁니까?"
뭔가 아쉬운 듯 이야기하네요

아론 :

"배의 선주가 얌전히 있으래서 말이지."

폴리 :

"아, 그 지시는 저희도 받았슴다만...!'

아론 :

"의뢰인 허락도 떨어졌겠다. 간만에 휴가 기분 내고 있었다고. 안그러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아, 이건 신호입니다. 적당히 넘기면 되겠지요.

아론 :

"오늘 레스토랑의 특선메뉴 기대되는구만."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랬었지. 이제 우리 관할 밖이니까. 적당히 종료하고, 마무리하자고."
라고 연기하면서도 삐걱삐걱거립니다. 아 정말, 연기라고 하지만 이 상황이 용납안되는 표정이다... 저 자식!

아론 :

탄로나면 안되는데..! 앞의 폴리를 흘끔 살핍니다

폴리 :

다행스럽게도, 폴리는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렸네요
"정말이예요? 그럼, 괴도 비슷한 사람의 그림자도 못 찾은겁니까? 아...~"
하며 아쉬운 티를 팍팍내네요

아론 :

"왜, 괴도랑 무슨 아는 사이냐?"
라고 농담처럼 말하던 아론이
폴리의 어엄.... 아무튼 악세사리중에 뭔가 괴도틱한 굿즈를 발견할수도 있을까요?

GM :

좋아요, 아론은 탁월한 눈썰미로 폴리의 이곳 저곳을 뒤져봅니다만... 아, 눈에 띄는 건 예의 그 승무원 전용 금속 뱃지 뿐, 특별하게 눈에 띄는 건 없습니다.
어쩌면 찾는 걸 그만 둔 걸지도요, 그야... 얼마 안가서 폴리가 고백하는걸요

폴리 :

"이런 얘기,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저 사실 그 괴도의 팬이거든요."

루크 윌리엄스 :

"괴, 괴도, 무슨?!"

아론 :

"..너도 괴도 비스트 인형인지 뭔지 사고파는 놈들이냐?"

GM :

이번 수사 내내 나온 괴도의 이름만 여러개지만, ... 여기서 말하는 '괴도'는 한 명 뿐이잖아요!

아론 :

아론 눈에는 다 똑같아보일 뿐입니다

폴리 :

"네? 괴도 비스트? 아이, 그 녀석은 그냥 강도고요~"

아론 :

"........................"
맞는말입니다!

폴리 :

"뭐랄까, 전적은 화려하지만 멋이 없달까...~"
"물론 강행돌파 하는 모습이 유명하지만, 그건 '괴도'의 타이틀이 붙을 만한 짓은 아니고요?"
"제가 말하는 괴도는 '괴도 미스테리맨' 이예요...!"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아론 :

"하아..."

루크 윌리엄스 :

시무룩해하지마 도기!

아론 :

"그래서?"
왜 루크가 시무룩해지는거야ㅠ
아론은 매우 넌덜머리 난다는 얼굴로 눈앞의 사람을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오타쿠 동지가 아니구나...~
타장르를 파는구나~()

잡담

아론 :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네가 말하는 린은 호시조라 린이니 토오사카 린이니 시부야 린이니 카가미네 린이니

아론 :

뭘 좋아하든 오타쿠잖아!

폴리 :

두 사람이 티키타가 하고 있는동안, 풋맨의 말은 이어집니다.
"사실 기대했거든요, 그 소문의 '괴도 미스테리맨'이 내가 타는 배를?! 아, 어쩌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은근히 기대하고 왔는데 말이죠..."
"앗, 하는사이에 사건이 일어나버리질 않나... 미스테리맨치고는 엄청 조용하던걸요?
"정전이 일어난 것 까지는 좋았지만..."

아론 :

"뭐, 우리가 보기에도 뭔가 이상하긴 했어."
"기대하고 있었으면, 정전이 일어났을때 다른사람보다 집중하고 있었겠군?"

폴리 :

"네, ...하지만 어떻게 봐도 이상해요."
" 보통 푸른 필기체로 『Thank You』라는 카드도 남기고 간다고 하던데 카드는 커녕..."
" ...하긴, 크루즈 선박이니까 들킬 위험이 더 높아서 조심하는 거겠죠? "

아론 :

"그런거 따지는 녀석이면 평소에도 폼잡지 않았겠지."
"비슷한 놈을 하나 아는데,"
"그러는 놈들은 강박인지 병인지 아무튼 자기만의 '미학'에 집착한다고."
"뭐, 우리야 탱자탱자 놀았으니 이 이상 아는건 없지만. 안 그러냐 루크?"

폴리 :

"엇, 어떤 사람인가요? 괴도인가요? 아니면 혹시..."
아, 조금만 더 하면 알 것 같은데 잠시, 잠시~ 하며 생각하는 동안,

루크 윌리엄스 :

"어, 응. 그러네. 그럼... 요 일주일간 감사했습니다. 에헤헤"
하며 아론과 함께 멀어지네요

폴리 :

뒤에 홀로 남겨진 풋맨이 외치는 소리가 자그마하게 들립니다
"아, 혹시 『가면 사기꾼』맞죠?! 혹시 아는 사이인가요?"
"어, 어라 어디갔지? 어라!?"

아론 :

"..저 녀석이 사기꾼자식을 어떻게 아는거야?"

루크 윌리엄스 :

"그야, ...유명하니까?"

아론 :

"그놈이...?"

루크 윌리엄스 :

"가끔 생각하면, 어떻게 함께 행동했는지, 신기할 정도야."

아론 :

"이 정도 일 줄은 몰랐군."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사실 알고 보면 두 사람다 나쁘지만은 않은, 다정한 사람이란것 역시 말이야. 그렇지?"

아론 :

"대놓고 말한것도 아닌데..."
"........."
"그자식 이름 들었더니 소름돋았어..."
"기분 나빠,"

루크 윌리엄스 :

"그 정도야?"
"아, 오래 떨어져있었더니, ...키워드 만으로, 까지 약해졌어...!"

GM :

▶6일차 오후, 다이시즈호
좋아 이제
무얼하나요 (아론에게 마이크)

아론 :

으음
8번 키워드를 얻고싶으니
둘이서 수사를 하고싶어요!

GM :

좋아 선언해주세요!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볼 일을 마친 두 사람이 객실로 돌아가는 길, 메인 로비에서 역시나 익숙한 사람을 마주칩니다.
테이블에 앉아 잠시 한 숨 돌리고 있는 사람이 보이네요.
바로, 며칠 전에도 본 전시 주최 위원회 임원입니다.

아론 :

"루크, 저기 봐라."
"뭔가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 위원장님이시네."
"...안녕하세요, 저번 일은 실례했습니다. 따로 찾아뵙고 인사드려야했었는데..."
하며 바로 사람 좋게 파고 드네요

아론 :

이런건 루크가 전문이니까요 쭐래쭐래 따라갑니다
여기가 루크의 크리티컬 토크 지점인거겠죠

카인디 :

"아아, 담당경찰님! 아니예요, 어휴... 늙으니 심장이 깜짝깜짝 놀라서말이죠."
"괜한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닌데도."
"...후우,"
한숨을 돌리지만 여전히 표정이 밝지는 않습니다
"...저기, 아직 보석의 행방은 모르는거죠?"
"정말 괴도의 짓인가요?"

아론 :

"조사중이다. 수사 중이라 말은 못하겠지만.."
"사실, 의뢰인이 우리가 설치는걸 별로 탐탁치 않아 하는 것 같아서 말이야."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지. "

카인디 :

"아, 아직 수사중이라는 것은..."
그 말을 듣고 겨우 안도한 표정이네요
"다행이예요. 선주, 드미트리 씨께서는 괘념치 말라고 하셨지만, ...그것만으로는 마음이 불편해서 계속 얹힌 기분이였답니다."

아론 :

"... 흐음,"
"그러고보니 당신도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 키를 가지고 있었던가?"
"잘 관리하고 있었겠지? 형식상 물어본거지마는."

카인디 :

"네, 물론이지요."
라고 대답하는 카인디는, 제 주머니쪽에 손을 얹습니다. 무의식적인 행동이지만 아론에게는 충분히 전달되겠죠.

아론 :

"그렇군..."
카인디도 뱃지를 착용하고 있나요?

카인디 :

네. 예외없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아론 :

"뱃지에 카드가 안 닿게 하려면 신경쓰이겠구만."
"대체 누가 뱃지를 그렇게 만들자고 한건지.."

카인디 :

아론의 말에, 제 뱃지에 손을 얹고 이야기를 시작하네요
"아, 이것은 저와 드미트리 씨의 아이디어랍니다."
"괴도가 예고장을 보낸 이후, 보안 대책 회의에서 나온 얘기예요."
"혹시나 괴도가 스탭으로 위장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분용으로 스탭들에게만 뱃지를 사전 제공하기로 했답니다."
"이후로 선주가 원래 크루즈 내에서 사용되던 선원용 뱃지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고 늘어난 전시회 스탭 수에 맞게 추가 주문하여 사용한것이지요."
"카드는 항상 지갑에 넣어다니니 상관없지만요..."
"자석에 대한 것은 드미트리 씨의 의견이지만, 좋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핀이나 집게같은 경우에는 옷감이 금새 상해버리니까요."

아론 :

"헤에..."
"드미트리 아저씨의 아이디어였단말이지."
망할 선주라고 할 뻔 했네요
중요한 단서를 얻었습니다.

GM :

키워드 ⑧ 전시 주최 위원회와 선주

메인

카인디 :

"그, ...아량이 넓은 선주분께서는 그냥 넘겨도 된다 하셨지만, 부디, 부탁드릴게요. 선주님의 목걸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론 :

아량이 넓기는! 거기에 걸린 보험금이 얼마인데!
"... 그러려고 해도 말이지, 벌써 하루밖에 안 남았잖냐. 안그러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어? 으응. 그렇지."
이건, 숨기라는 말인가? 아니, 애초에 아론은 왜이리 자신만만하지? 그게, 확실한 것도 아닌데 설마...
아론에게 다가가 소근소근 묻습니다
"...정말, 훔친거야?"

아론 :

"......................"
"그럴리 있냐..!"
루크의 옆구리를 퍽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흑...!"

아론 :

"이번 사건으로 누가 가장 이득을 보는지 생각해보라고."

카인디 :

"어머, 괜찮으세요?!"

아론 :

"별 거 아니야. 벌레가 있어서 잡아줬다."

루크 윌리엄스 :

"네, 예... 하하 그 말대로... 하하하."
의심벌레라는 걸 말이지...!

아론 :

"이것도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불이 꺼졌을 때."
"당신은 뭘 하고 있었지?"

카인디 :

"저, 저말인가요?"
"저는 행동강령대로, ...바닥에 주저앉아서..."
"아아, 벽쪽으로 붙으려했는게 경황이 없었답니다."
"그 때만 떠올리면... 아아, 손 떨려라..."
담이 작은 분이네요. 무슨 흉계를 꾸몄으면 애초에 들통났을 것 같습니다

아론 :

"주변에서 뭔가 움직이는건? 인원수가 늘거나 줄어든 느낌은 받지 못했나?"

카인디 :

"네? 그, 글쎄요..."
"그건 잘, ... 아, 문이 끼이익 열리는 소리가 나서 배가 망가지는 소리인줄 알고, ...후우."

아론 :

루크를 보며 들었지? 라고 물어보는 듯 눈썹을 까딱여보입니다.
"협조 감사하군. 혹시 모르니 우리랑 한 대화는 비밀로 해 줬으면 좋겠어."
"정말 '범인'을 찾고 싶다면 말이야."
"다른 직원이나 선주에게도 비밀이다. 알겠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계속 겁을 주고 있잖아...!"(소근)
"걱정마세요, 금방 끝날겁니다."
"덕분에 수사에 큰 진전이 있을 것 같아요,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하선할 때 까지 편한 마음으로 즐거운 여행되시길."
"아, 방까지 모셔다 드릴까요?"
이건 과잉친절이고...!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
"어이 루크, 애인도 있는 녀석이 너무 들이대고 다니는거 아니다."
카인디에게 인사를 꾸벅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무, 무, 무슨소리야 아론...!"
하지만 허둥지둥 인사를 하고 아론을 따라나서네요
루크도 분명, 마음이 불편해서 조금이라도 상대를 위하는 마음에 나온 말이였겠지요~
"이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알게 된 것 같아."

아론 :

"그렇군."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 배가 리카르도 항에 도착할 때 까지 더 해둬야 할 게 있을까?"

아론 :

"뭐,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이제..."
"밥먹으러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오늘은 갑판 전체를 터놓고 해상에서 바비큐를 하는 날이니까!"

아론 :

"아, 아 기대되는구만."
"역시 돼지 한마리를 통째로 구우려나?!"
"아니면 소..?!"

루크 윌리엄스 :

"...아~ 바비큐 자체도 맛있겠지만 뭐랄까, ...어른이 되니까 '내가 불을 지피고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에서 가장 큰 메리트가 느껴지네..."

아론 :

"먹고나서 치우는거도 말이지."

루크 윌리엄스 :

"응! 정말이야. 아, 소든 돼지든 무엇이든 좋을 것 같지?"
"아~ 구운 새우도 먹고싶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선생님
선생님로오히지금

아론 :

루크 윌리엄스 :

3분안에들어가서광고보면 인연의돌 10개

아론 :

감사합니다
도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퍽퍽하면서도 촉촉한 살과~ 담백하고 달콤한 그 맛...~ 으음! 생각만 해도 무척, 맛있어!"

아론 :

"그렇지?!"
"배터지게 먹고 마시자고..!"

잡담

아론 :

그렇게 마지막 날 밤이 저무는 것이겠죠...

GM :

그렇게 다이시즈호의 마지막 밤이 저뭅니다.

메인

GM :

활기찬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지며, 다이시즈호의 마지막 밤이 저뭅니다.
사건이 마무리 되어가기도하지만, 두 사람에게 있어서도 오늘은 잊지 못할 밤이 될 거예요.
그 어떤 밤이여도 그러하겠지만 말이지요.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건지, 이렇게 두 사람이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굉장한 일인지 두 사람은 뼈저리게 잘 알고있으니까요.

잡담

아론 :

우아앙....
808

메인

GM :

그렇게,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이 밝습니다.
▶7일차 아침, 객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 두 사람은 객실에서 짐을 싸고 있습니다.

아론 :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해 준 샌드위치를 침대에 앉아 념념 먹은 다음에 말이죠.

GM :

이제 이 짐을 미리 맡겨놓고 나면, 두 사람은 언제든지 배에서 홀가분하게 내릴 수 있겠지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역시 이 샌드위치 정말 맛있어...~"

아론 :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사온 샌드위치..
choice[아론,루크] (choice[아론,루크]) > 루크
루크가 사온거였군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침에는 늘 뷔페식만 먹었으니까,"
"이 샌드위치를 다시 한 번 먹어서 다행이야."

아론 :

"이 폴드포크 샌드위치가 마음에 들어."

루크 윌리엄스 :

"저번 아침에 정신없이 먹는 걸로 끝냈으면, 정말 평생 후회했을 맛인걸!"

아론 :

"하하하,"
기운을 찾은 루크를 보며 아론도 안심합니다.
"... 배도 찼고, 짐도 쌌고."
"이걸로 언제든지 뛰어내려도 안심이다."
"슬슬 육지 냄새가 나는군."
"준비는 됐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네. 이제 짐을 맡기고 나면 언제든지 뛰어내려..."
"뛰어내려?! 정말?!"
"...각오할게!"

아론 :

"가급적 그러지 않으려고 기습을 하는거지만 말이지."
"뽀송뽀송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서로."
"범인이 뛰어내리면 별 수 없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글쎄, ...범인이 뛰어내린다라... 상상도 못할 일인걸?"
"그야, ...아론, 아론이 추측해낸 범인이라면 알겠지."
"'그 사람'이 배에서 뛰어내릴 사람은 아닌 걸? 그렇지?"
"그럼, 늘 하던대로 사람들을 모으고, 진상을 밝히러 가자."

아론 :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고..!"

잡담

아론 :

허억 두근두근 떨려요

메인

GM :

잠시 후, 두 사람의 요구에 따라 관계자들이 전시장의 바로 옆, 파티홀로 모여듭니다.
▷진상페이즈
▶7일차 오후 1시 20분, 다이시즈호의 파티홀

드미트리 :

"하, 이제 곧 배가 정박합니다. 이제 모여서 뭘 어쩌겠다고!"
"뭐, 할 것도 없으니 어울려주는거네만."
끝까지 태도가 마음에 안 드는군! 이라며 불쾌한 티를 냅니다.

아론 :

"우리를 부른건 그쪽이면서 그렇게 말 하면 쓰나."
두괄식으로 가볼까요

드미트리 :

"어디까지나 형식상, 부른거네, 형식상."
"제 역할을 못했다고 책망하지도 않았잖나!"

아론 :

"생각해보면 이상했지, 소중한 보석이 도둑맞았는데 당신은 너무 너그러웠어."

GM :

좋아여 편한대로 얘기해주세요~

드미트리 :

"무, 뭐? 이제와서 나에게 화살을 돌리는건가?"

아론 :

"사람을 풀어 괴도를 찾기는 커녕, 수사중인 우리를 미행하기나 하고."
"아니면 이건 어떨까."
[범인은 너다!]
"애초에 보석은 도둑맞지 않았고,"
"이 모든걸 꾸민건 드미트리 당신이라고 생각하면 모든 이야기가 맞아떨어져."

GM :

순간 파티홀에 모여든 사람들이 일순, 정적에 빠집니다.
그 이후 들려오는 수근수근거리는 목소리들...

아론 :

"다이아 목걸이에 걸린 거액의 보험금, 수사에 소극적인 태도.."
"이 모든건 당신의 자작극 아닌가?"
"당신은 보험금을 노리고 괴도의 범행인 척 일을 꾸몄을거야."

GM :

그리고 그 정적을 깨는 건 다름아닌 드미트리입니다

드미트리 :

"뭐, 뭐? 이 경우없는 경찰들을 보았나!!"

루크 윌리엄스 :

"조용히 해주십시오. 지금은 흥분할 때가 아닙니다."
"만일을 위해서지만, 지금 사설경비업체분들의 협조를 받아 이 곳에 모인 분들의 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방에 모일 때, 사전에 미리 동의를 받은 사항이지요, 선주님?"

잡담

아론 :

철저해 멋져~

메인

드미트리 :

"뭐, ...흐, 흥 그렇지. 나는 캥기는게 없으니까!"

잡담

아론 :

루크의 경찰짬바에 당황한 드미트리

메인

아론 :

"하는김에 모두 내리게 한 뒤, 선주의 방도 포함해서 모두 뒤지게 하자고."

루크 윌리엄스 :

잠시 제 태블릿을 들여다보던 루크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말을 잇습니다.

아론 :

"배의 주인이라면 배 어디에 숨겨놔도 언제든지 찾을 수 있을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지금 바로 선주의 방부터 가면 될 것 같아 아론."
"그럼, ...함께 이동하겠습니다 선주님, 나머지 분들 역시 이 곳에 남아계시거나 동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아론의 손바닥에 자그마하게 동그라미를 그리고선, 스쳐지나가네요.

아론 :

무언가의 사인인건가?
루크를 믿고 따라갑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드미트리가 범인인게 너무 확실한 나머지 [진상은 밝혀졌다!]를 선언해버리신 PL님 보기

아론 :

ㅋㅋㅋㅋ 선주의 방에서 해봅시다

GM :

다음번에는... 범인선언말구 진상<< 은... GM이 하게 해주세요 (소근)

아론 :

아아아 넵 ㅠㅠ 죄송합니다!

메인

GM :

▶7일차 1시 35분, 다이시즈호, 선주의 개인실
언제 와도 호화스러운 방입니다.
물론, 배가 정박하면 드미트리도 돌아가기 때문에 개인짐을 모두 챙겨둔 상황이지만,
고급스러운 카운터에 드미트리의 캐리어 몇몇개가 올라와있네요
그리고 당황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립니다.

NPC :


"전달받은 대로 짐을 뒤지고 있었는데, ..."
"저, 정말 여기 있었습니다.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드미트리 :

" ...뭐? 마, 말도안돼!!!"
하고 그간 여유롭던 드미트리가 꽥! 하고 소리를 지르는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웁니다

카인디 :

"드미트리 씨, 이게 무슨?!"

드미트리 :

"마 말도 안돼, 이건 모함이야. 그래, 이건 가짜 목걸이지? 어이, 설명해봐!!"
하며 루크의 멱살을 짤짤잡고 흔드네요

잡담

드미트리 :

당연하다, 아론을 잡지는 못한다.

아론 :

ㅋㅋㅋㅋ어이~!

메인

아론 :

"애꿎은 사람에게 화풀이 하기는..!"
드미트리에게서 루크를 떼어냅니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서네요.
"그렇다면 말해주지, 진상을 말이야."
(지엠님 눈치보기)

GM :

(기대하고 있습니다)S2

아론 :

[진상은 밝혀졌다!]

GM :

[진상은 밝혀졌다!]

아론 :

"당신은 괴도를 이용하기로 한 뒤,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골몰했을거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특수 방법장치 해제용 카드가 고장났다고 주변에게 알리고 다녔겠지."
"그리고 불이 꺼진 뒤, 아직은 멀쩡한 카드로 목걸이를 훔친 뒤, 사건현장에서 벗어났을거다."
"그리고 선실 복도에서 열심히 카드를 고장냈겠지?"
"본인이 아이디어를 낸, 자석이 부착된 직원용 뱃지로 말이야."
"발뺌할 생각은 마시지. 정전때 문이 열리고 닫힌걸 들은 사람도 있고,"
"당신의 실루엣을 목격한 사람도 있으니까."

폴리 :

"아 그래서야? 이 쓸모없는 뱃지를 단게...!"
"힉, !!" 하며 입을 헙, 다무네요. 당연합니다 고용주가 여기있는걸요

카인디 :

"아아, 설마 당신이..."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드미트리 :

드미트리는 혼자 생각에 빠져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끙끙 앓고있네요
"그게 왜 내 방에...분명 다른 곳에....! "
그러다 아론의 눈빛을 받고 힉, 하고 움츠러들다가, 다시 큰 소리를 칩니다.
" 이, 이건 모함이야! 부, 분명 괴도가! "
"그래, 날 곤란하게 하려고! 그게 아니라면, ...모조품이라도 되겠지. 안그래? 내 보물은 괴도가 훔쳐간 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어때, 모조품이야?"

잡담

GM :

진짜입니다. (소근)
아론의 개쩌는 감별능력을 보여줘

아론 :

ㅋㅋㅋㅋ감사합니다ㅠㅠ

메인

아론 :

"글쎄, 이걸 모조품이라고 하는 감정사가 있다면 그자식은 그날로 옷 벗어야할거다."
"여기에 걸린 거액의 보험금만 아니었어도 모조품이라고 거짓말 하고 가져가고 싶을 지경이군?"
"말이 되는 소릴 하시지 아저씨. 내 눈은 못속여."
"불빛에 비치는 광택이 틀림없는 진품이다."

드미트리 :

"아아, 하지만 이건 분명히, ...괴도의 농간이야, 그야.... 나는...!"

니펠 :

그 말에 보험수사관인 니펠이 질린다는 표정을 지으며 절레절레 돌아서네요.

아론 :

"정 못믿겠으면 유성펜으로 그어보자고."

드미트리 :

"...아, 아아..."

아론 :

"줄이 쭈욱 그어지면 진품이고 잉크가 방울지면 모조품이다."
"그렇게까지 이 보석을 더럽히고 싶은건 아니겠지?"

루크 윌리엄스 :

그만해 아론~ 이미 드미트리씨의 라이프는 0이야!
그런 니펠을 가리며, 루크가 수갑을 꺼내들고 드미트리에게 다가섭니다.
" 죄송하지만 선주님, 보험금사기건으로 다음 항구에서 저희와 함께 서로 동행해주셔야겠습니다. "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GM :

루크가 차분하게 미란다 사건을 읊는소리와 함께,
배가 곧 육지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활기차게 울려퍼집니다
▷종료페이즈
▶몇 주 뒤 오후, 루크의 집.
오늘도 아론은 .. 집에 일찍 들어와 열쇠를 늘 두는 협탁에 잘 올려둡니다.
괜히 또 잃어버리면 골치아파지니까요.
그리고 현관 복도에 있는 옷걸이에 겉옷을 걸고, 손을 씻으러 가네요.
냉장고를 괜히 열어보고, 쇼파에 털썩 앉아서 tv를 틀고
퇴근 후의 여유를 즐깁니다.
TV에는 소소한 가쉽거리를 떠드는 진행자들, 꺄르르 웃는 패널들, 반짝거리는 화면 효과가 내내 비칩니다.
아아~ 평화롭구만 무료하구만! 이렇게 평탄한 시기는 언제까지고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잡담

아론 :

일상으로 돌아왔어ㅠㅠㅠ

메인

GM :

어쩌면 아론은 또 "늦어." 라며 맹수처럼 하품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아론 :

"후아암..."

GM :

그리고 오늘은, 얌전히 이 쪽으로 향하는 루크의 발걸음 소리가 몇 블록 전에서부터 들려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다녀왔어, 아론"

아론 :

"늦어..!"

루크 윌리엄스 :

신발을 얌전히 벗은 루크는, 열쇠를 늘 두는 협탁에 잘 올려두네요
괜히 가지런히 놓인 열쇠 두 개를 보고선 설핏 미소짓다가...
"어, 어라? 늦었나?"
"아, 시간이 벌써!"
"그게, 저번 일을 마무리 하느라...~ 아하하하,"
"오늘로 마무리되었어 아론. 기억해? 저번의 다이시즈 호 사건."

아론 :

"아아,...."
"바비큐 엄청 먹었던."
바비큐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샌드위치."
"뷔페랑..."

루크 윌리엄스 :

"그야 먹기도 많이 먹었지만...~?"
"응, 그랬었지. 아하하하."
어찌 생각하면, 루크가 원했던, 『아론에게는 끝까지 좋은 여행으로 남게 해주고 싶다』는 바램이 잘 이뤄진 모양이네요.

아론 :

"그리고 서로 잔뜩 취해서..."
"헷, 아무튼 잘 끝났다니 다행이군."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네. 아 마침 뉴스에도 나오는구나."
"벌써 보도될 때가 되었나?"

GM :

뉴스에는 선주 드미트리가 보험금을 노리고 보석도난 자작극을 벌였으며 그 동안 벌여온 다른 보험금사기 및 불법적인 방법으로 금전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집니다.
" 바다 위의 보석도난 사건! 사실은 자작극? 비밀을 밝힌 두 명의 탐정 "
이라는 헤드라인이 크게 지나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엣, 쑥쓰러워, 에헤헤"

아론 :

"나 참... 이런걸로 호들갑은..."

GM :

이렇게 크게 보도가 된 사건이지만, 두 사람에게 특별히 매스컴이나 인터뷰 요청이 과도하게 붙지 않은 것은 루크가 현직 경찰이고, 아론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국가경찰쪽에서 손을 쓴 덕분이겠지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대사건이였으니까, 아론은, 조금 더 주목받는게 좋았으려나?"

아론 :

"아서라."
"딱히 떳떳한 사람은 아니라고."

루크 윌리엄스 :

"정말, 대단한 일이였다고? 이번 사건도 말이야."
"뭐, 아론이 무던할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말이야."
헤헤, 웃으며. 어느새 외투를 벗고 손을 씻고선, 음료를 머그컵에 받아 온 루크는 아론의 옆에 푹신하게 기대 앉네요
"아, ...호화 크루즈 여행도 좋았지만, 역시 집이 편하네. 그렇지?"

아론 :

"헤헷, 당연하지."
"그런곳은 어쩌다 가는 곳이니까 즐거운거라고."
루크에게 마주 기댑니다. 당연하다는 듯이요.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러고 보니까, 그 때 보험수사관 분께 받은 명함 말이야."
라고 이야기를 꺼내려던 루크는 뉴스를 보며 깜짝 놀라네요
"아, 앗?! 정말?!"

아론 :

"...?"

NPC :

"이에 따라, 그의 여객선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는 매각처리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동안 벌여온 다른 보험금사기 및 불법적인 행위로 벌금 및 추징금을 따진 결과로..."

GM :

그와 함께『가장 아름답고 비싼 크루즈 여객선,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가 매각처리 될 것으로 예상되며... 』 라는 헤드라인이 지나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결국 그렇게 되는구나..."
라며 넋이 나가 뉴스를 보는 루크의,

GM :

손에 쥐여진 명함이 문득, 아론의 눈에 들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야 당연합니다. 무언가가 빛나는 잉크로 적혀있는걸요

아론 :

명함을 보네요. 무엇이 적혀있으려나~

GM :

명함의 뒤에는 푸른 잉크의 필기체로 『Thank You』라고 써져있네요.
이건, 분명...!

아론 :

"......"
"한 방 먹었군."
어쩐지~ 선주가 중얼거리던 말이 신경쓰였는걸요.
"보험사 직원으로 위장하고 있었던건가?"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짐을 살피면서도 이게 왜 여기에있지, 하고 찜찜했었는데, 그렇게 된 거였다니."
"괴도 미스테리맨은, 드미트리 씨가 완전히 꾸며낸 것이 아닌, 실제로 그 배에 줄곧 타고 있었어."

아론 :

"아니면 선주 아저씨가 불러들인걸지도."

루크 윌리엄스 :

"마지막에 드미트리 씨가 숨긴 보석을 찾아내, 드미트리 씨의 짐속에 다시 가져다둔거야!"

아론 :

"괴도도 신경쓰였겠지. 자기 이름을 팔아서 범죄를 저지른다는데."
"헤에, 제법이잖냐."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자기 이름이 그런 곳에 쓰인 걸 용납할 수 없었을테니까."
"드미트리 씨가 괴도사건을 연상시키는 수작을 부리고 뱃지를 자석으로 바꾸는 등의 일을 실행할 때 실제 괴도 미스테리 맨은...!"
"이 배, 그 자체를 훔쳤어!"

아론 :

"....."
"...기분나빠...!"
"하는짓이 꼭 사기꾼 놈 같잖아~!!"

잡담

아론 :

뒷사람은 너무좋아하는중
최고다 ㅠㅠㅠㅠ

메인

GM :

라는 아론의 닭살돋아하는 고함이 울려퍼지며,
두 사람이 받아온 기념품이 선반에서 살짝 흔들렸다가, 빛납니다.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W.닭꼬치 님
FIN
22.04.19 PM 23:00

잡담

GM :

수고하셨습니다~
휴... 알피광인 지엠과함께
길게길게 최장기간 티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론 :

하아아 즐거웟다...
감사합니다,,
기념품은 무엇이었나요~!

GM :

기념품은
정해도 좋고
아론이 1d6을 굴려도 좋습니ㅏ

아론 :

1d6 (1D6) > 3
데구루룩

GM :

1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의 모형 장난감
2 바다테마의 원석 팔찌 한 쌍
3 진주로 장식된 조개 목걸이
4 푸른 바다 테마의 스카프
5 해외 이스터 섬 여행 초청 티켓
6 바다유리로 장식된 팔찌
조개목걸이~

아론 :

이열~
장식해두면 이쁘겠군요

GM :

마자마자~

아론 :

하아 즐거웟다...

GM :

동숲의 벽걸이 장식품처럼말이죠

아론 :

또 신경써주신 부분이 잇을가용
벽걸이 장식 최고야

GM :

으음

저는 알피를 즐겼답니다...
시날내설정이 탄탄해서
너무 좋았어요...
헙쳡냠

아론 :

ㅠㅠ저두 넘 즐거웟네요ㅠㅠ
보험사 직원은
따로 있는거죠?
괴도가 진짜 보험사에서 일하면서 괴도일 하는건 아니죠?

GM :

우움우움
아마 위장아니였을지~
잠만용
27세 여성, 보험수사관? 그 정체는 바로 괴도 미스테리맨!



선주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들어둔 보험회사에서 만일을 대비해 나왔다고 말한다.

은근하게 PC들 주변을 맴돌며 힌트를 주거나 도움을 준다.

그리고 그 정체는 사실 괴도 미스테리맨.

선주의 계획을 밝히기 위해 수사관으로 변장해 잠입했다.



선주가 다른 곳에 숨겨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주의 객실에 숨겨두었다.
위장이 맞군요!
후후 이 분 시날을 CoC상정하고 쓰셔서
시날 내 지문이 너무 뛰어나니까요...

아론 :

하아아 최고야....

GM :

약간 GM정보<< 로 들어갈법한 부분의 디테일문구가 너무 좋았네요
https://darkccochi.postype.com/post/7673858

아론 :

헉 담에 읽어봐야지
너무..조앗어요 감사합니다ㅠㅠ

GM :

히히
수고하셨습니다
후다닥 백업말고와야지
아 즐거웠어요~
오래오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쪽

아론 :

흑흑 저야말루요ㅠㅠㅠ
톡방에서 뵐게요ㅠ
오래오래 먹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저두 크루즈 여행 다녀온거같구 조앗어요
뿅~~~

GM :

대리만족.최고.

아론 :

대리만족 짱~~

GM :

히히 푹 쉬시어용~

 

 

 

 

 

 

 

 

 

 

귤토끼 님의 배포 맵시트를 사용하였습니다.

https://gyultoki.postype.com/post/11184248

 

둘이서수사 / 둘수사 / 후소사 / 후타리소우사 정발본 단어 버젼 맵시트

기존에 배포되었던 둘이서수사 맵시트를 정발본 단어로 변경한 세팅자료를 다시 배포합니다. 코코포리아(CCFOLIA) 사용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수의 아이콘이 '롤오버'를 기준으로 만들어

gyultoki.postype.com

 

 

시나리오 작성자: 현재

시나리오 출처: https://trpg-play-now.postype.com/post/12073543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3.27

플레이 시간 : 약 2시간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951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더보기

 

잡담

GM :

안녕하세요~!!!!

?? :

저왜 이름이 저렇지

GM :


아 그거 맨마지막에 플레이한 캐릭터이름
뜨는거아닐까요
텍스트창위에서바꾸거나
아론을 추가하면 돌아올거예요

루크 윌리엄스 :

조와
머를 좀 만들어오겠읍니ㅏ

아론 :

다녀오세요~~

루크 윌리엄스 :


타모님이
다 정리해주셨어
감사합니다!

아론 :

귀여운 말풍선~

루크 윌리엄스 :

https://jukebox.today/keyleykey
오늘도 이상한 노래를 가져옴

아론 :

ㅋㅋㅋ지금 틀게요!
이게뭐에요ㅠㅠㅠ

루크 윌리엄스 :

짱돌~~~~
멧돌~~~
빙글빙들 돌아가는 베이베~

아론 :

짱돌 리믹스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ㅋㅋㅋㅋㅋㅋㅋ

 

GM :


[로케이션 / 용어]

- 루크의 집
루크와 아론이 거주하고 있는 집입니다. 두 사람이 더 잘 알고있지 않나요? 자물쇠는 전자도어락이 아닌 열쇠잠금방식입니다. 3달 전에 루크가 열쇠를 잃어버려 자물쇠를 교체했습니다.

- C인테리어
3달 전 루크가 자물쇠를 교체 받은 작은 1인 전문점. 장사는 잘 되는 편이고 실력도 있지만 친절하다는 평은 없습니다.



[등장인물]

- 카츠라기 켄 (54세 남성 / 초록색)
루크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작은 인테리어 전문점 「C인테리어」의 사장이자 엔지니어입니다. 열쇠를 잃어버린 루크의 의뢰로 3달 전에 자물쇠를 교체해줬습니다. 엔지니어로서의 실력은 있으나 매사에 설렁설렁 일하고 건성인 태도를 보입니다.

 

잡담

GM :

열쇠를 잃어버린 루크의 심정(?)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ㅋ
얼마나 충격이 컷던거야ㅠㅠ

GM :

후후후..
15분에 가볼까요

아론 :

후후 조아요~

GM :

조아아
사랑에 빠져 본 적 있으신가요?
당신같은 남자를 기다려 왔다우

메인

GM :

 

 

╭╼|══════════|╾╮
『Key』 w. 현재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3.27 PM 20:15
╰╼|══════════|╾╯

▶아지트 페이즈
아, 오늘도 평화로운 리카르도의 엘링턴
정다운 이웃들의 얼굴이 반기는 거리입니다.
오늘 아론은 평소 출근하는 루크보다 일찍 들어가서 늦게 들어갈 예정이였지요.
이제 집에 들어가면, 루크가 맛있는 소갈비7kg(뼈 무게 포함) 을 구워놨을거예요.
으음, 생각하고 나니 왜인지 출출한걸~
이제 일도 끝났고 슬슬 돌아가볼까, 하고 생각하던 참입니다.
아론의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리네요.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은 태블릿을 안 두고 들고나왔던가요?

아론 :

좋아요 주머니에 손을 꽂고 저벅저벅 걸어가다가, 연락을 받아봅니다.
"...나다,"
연락이 올 사람은 동거인 뿐이겠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일은 다 끝났어?"
"헤헤, 오늘도 수고했어. 아론."
평범한 대화를 하는 것 같지만... 이자식, 목소리가 사시나무처럼 덜덜떨리고있네요
뭐지, 똥마려운 개마냥, 아니면 사고 친 강아지마냥...

아론 :

"너...."
"지금 바로 말하면 봐주마."
"뭔데?!"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아론 :

"5초 준다."

루크 윌리엄스 :

"무, 무슨말일까~!?"

아론 :

"5!"
"4!"

루크 윌리엄스 :

"힉, 뭐, 5초?! 잠시, 잠깐!!!"

아론 :

"3!"

루크 윌리엄스 :

"자, 자자잘못했어!!!!!"
"집에 들어가는 열쇠가 보이지 않아 아론!"

아론 :

"그러니까 그 잘못한걸 말 해! 2!"
"하아?"
"열쇠가 안보인다고?"

루크 윌리엄스 :

"응, 분명 문은 잠겨있는데 말이지?"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나..."

아론 :

"문 밑에 카펫은?
"현관 등 위는?"
"화분 밑도 봤냐?"

루크 윌리엄스 :

"네, 마당의 정원 돌 까지 하나하다 다 들춰봤습니다!"
자랑이다...

아론 :

"자랑이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행!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닷떼~!

메인

아론 :

"우리 열쇠 바꾼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

루크 윌리엄스 :

"...응, 3달. 되었지."

아론 :

"3달?"

루크 윌리엄스 :

"...그,"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놔 귀여워 ㅠㅠ 저 표정 귀여워 ㅠㅠㅠ

아론 :

놀리는 얼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그러니까."
"잘못, 했습니다. 도와주지, 않을래?"

아론 :

"하하, 꼴좋군."
"기다려봐라. 지금 집으로 가마."
"문을 박살내서라도 집 안에서 자게는 해줄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안돼!! 그건 안돼!!!! 제발, 아론!!!"

GM :

당장이라도 혼이 빠져나갈 것 같은 루크의 비명과 함께... 이번 사건은 시작되어버린 것입니다.
+─-::☆::-─+

아론 :

신나서 집으로 달려옵니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루크의 집을 박살내보겠어요

루크 윌리엄스 :

문 앞에선 기가 쪼옥 빨린 채 옆에 쪼그려 앉아있는 루크가...
"아, 아론 어서와..."
"그러니까, 그 신난 표정은 뭘까? 응?"
"내가 생각하는 그거, 아니지?"

아론 :

"아?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언제나의 그거'를 시도합니다
(ㅈㄴ

잡담

아론 :

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그거라구 그거~

메인

아론 :

"어차피 누군가는 열어야 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응 그렇지... 그러니까."
"열려면, ........... 어떻게 해야 할까?"
대화로 하자, 대화로! 하며 천천히 사건을 풀어나가기 위해 차근 차근 대화!! 를 시도합니다

아론 :

칫, 바로 재미없는 주재로 옮겨가기는.
이걸 빌미로 고기 5Kg을 뜯어내는 작전은 실패하고 말았군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바로 문 부숴야지^^ 하고 말하지는 않는구나
젠틀한걸 아론

메인

아론 :

"나 참, 퇴근할 시간에 수사하게 생겼군."
"일단 열쇠를 찾아야겠지."

루크 윌리엄스 :

"이번 것은 매우, 매우 사적인 거지만 말이야...!"
"...어? 정말?"
아론의 정상적인 대답에 의아한 표정이 됩니다

아론 :

"문을 부수고 들어가도, 누군가 열쇠를 훔친거라면 찝찝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열쇠를... 훔쳐?"

아론 :

"부수는건 열쇠도 망가졌다는걸 안 다음이다."

루크 윌리엄스 :

"나... 나, 얼마나 정신놓고있었던거람?!"
"뭐, 뭐?! 잠깐 부, 부수지 말아줘! 부탁이야!"
"애초에, ... 부수고 나면 어쩔 수 없이 새 개폐장치를 달면서 열쇠도 교체할거니까, 도둑걱정은 치워도 되긴하지만?"

아론 :

"헤에..."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뭐, 뭐야 그 표정은..."
"설마... "

아론 :

"... 그래도 네가 불쌍하니 참아주도록 할까."
"10분 정도."

루크 윌리엄스 :

"10분만이라도 좋으니까 부탁할게!? 한 번 교체하는데 250달러나 들어간다고 이거!"
한화로 약 30만원에 달하는 돈이네요
아, ...이거면 닌자짠 블루레이 전권은 아니더라도 절반 값인데...!

아론 :

"칫, 어쩔 수 없지."
"수사다 도기!"
고기에 쓸 돈을 낭비할 순 없죠.
루크가 쩔쩔매는게 귀엽고 즐거워서 마음에도 없는 농담을 했지만
더 했다간 루크가 자포자기해서 자기가 문고리를 총으로 쏴버릴지도 모를 일입니다.(그럴린 없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응, 수사야. 아론!"
아론은, ... 나를 뭘로 생각하는걸까...!

GM :

좋아, 여기서 [초동수사] 입니다!
루크와 아론은 다시 한 번 루크의 옷을 뒤지거나, 문 밑의 카펫, 현관 등 위, 화분 밑을 뒤져보겠네요

아론 :

뒤적뒤적

GM :

사용하는 기능은 <현장> 이나 <외견>입니다만, 롤플상에 필요한 다른 기능을 굴려도 좋습니다!

아론 :

현장을 굴려보겠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현장을 굴립니다!

아론 :

3d10 (3D10) > 18[8,9,1] > 18

루크 윌리엄스 :

3d6 (3D6) > 12[3,6,3] > 12

아론 :

스페셜이로군. 축하한다 도기,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아론이 와서 조금, 아니 아주 많이 마음이 풀리는 걸?
우리, 여기서 '언제나의 그것' 할까?

아론 :

루크를 보며 씩 웃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이러고 있으니 옛날 생각 나는군."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게. 항상 이렇게 마음이 잘 맞았지."
"아론도 나와 같은 걸 생각하고 있으려나?"

아론 :

"연구소 사람들이 보물찾기랍시고, 연구소 마당에 사탕을 숨겨둔 날이 있었잖냐."
(뇌피셜 ㅈㅅ)

루크 윌리엄스 :

(너.무.좋.아)

아론 :

"마당에서만 찾아야 했는데, 둘이 열중한 나머지 다른데까지 가버렸던가."

루크 윌리엄스 :

"응응, 그랬다가 기껏 찾은 사탕도 잃어버리거나~..."
"..."
"..." (삐질)

GM :

아, 아론과 루크는 동시에 떠올립니다. 이거 설마....

아론 :

설마~!?

루크 윌리엄스 :

"...나, 잃어버렸나?"

GM :

키워드 1. 루크 본인이 잃어버렸을 가능성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데뎅~)
"어디에 뒀길래 잃어버린거지?!?!?"

잡담

아론 :

이번 시날은 알있카가 기본적으로 주어지지 않는 구성인가요?

GM :

알고있었어 카드 ①

열쇠는 「①」이 높다. 그건 「②」때문이다.
당시 열쇠는 「③」 되었다. 이번에도 그 곳에 있을까?
그러고보면 『④』는 어디에있더라? 아 집에 들어가고싶다.
역시 「⑤」 가야하나?

잡담

GM :

뒤늦게 드리기
후다닥
;;

아론 :

하아 감사합니다

GM :

고멘~

아론 :

지도를 받아서 마음의 안정을 찾기

메인

아론 :

"어이 진정해라."
"네가 잃어버렸다는 예감을 받았다면, 그럴 이유가 있는거 아니겠냐."
"왜 잃어버렸는지 생각해보면 어디 뒀는지도 알거고."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
"그 말은, "
"날 믿어주는거야?"
"용서해주는거구나, 아론 역시 다정해!"

아론 :

"화낼 일도 아니잖냐. 딱히,"
"그런 조그만거 툭하면 잘 부서지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잘못
눌럿습니다
멋슥

메인

아론 :

"락픽이나 다른걸로도 쉽게 무력화되고..."
"무엇보다 부수면 쓸모없는 그런건데. 잘 간수하는게 어려운거지."

잡담

아론 :

헤헷

메인

아론 :

"많이 훔쳐봐서 알아."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렇구나 잘 없어지고 쓸모없는..."
"............"
"아니야!!!"
"잘 부서지는 것도 아니고 쓸모 없지도 않아!"

아론 :

"하아?!"
"왜 화내는건데?!"
"용서니 뭐니 운운하더니!"

루크 윌리엄스 :

"물론, ...아론은 문단속을 해도 매번 들어오곤하지만?!"

아론 :

"네가 헛점투성이라고!"
"현관만 잠그면 무슨 소용이냐?"

루크 윌리엄스 :

"...미안합니다."
"이, 이럴때가 아니야. 당장 찾아서 집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러지 않으면...!"

아론 :

"그러지 않으면..?"

루크 윌리엄스 :

"저녁 먹고 나서 방영하는 히어로 쇼를 놓쳐버리고 말아!"
고로, 저녁이 늦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론 :

"......"

GM :

이거 아론에게도 큰일인데?

아론 :

"밥 먹기 전엔 어떻게든 쳐부수고 들어갈테니 그럴줄 알아!"
으름장을 놓고 수사를 진행해봅쉬다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럴 일은 되도록 없도록 해보자!!"

아론 :

탐정 장면 선언해도 될가용

GM :

이렇게 우당탕탕, 두 사람의 수사가 시작됩니다...!
+─-::☆::-─+
▶수사 페이즈
선언해주세요!

아론 :

[탐정 장면]
크리티컬 토크~!!
등장인물은 루크와 아론이구요
기행 굴리겠습니다
1d6 (1D6) > 5
기벽 수사강행표에서 굴립니다
1d10 (1D10) > 6
증거품을 허가없이 해체한다

잡담

아론 :

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 말은..
자물쇠를 박살낸다는...?!

아론 :

지금은 증거라고 할만한게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아안돼!!"

아론 :

루크의 조그만 머리통 뿐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절대, 안돼!!!!"

아론 :

"돼."
루크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마구 헤집네요

루크 윌리엄스 :

위험을 느낀 루크가 자물쇠, 문 앞부터 가로막습니다
"윽, 으윽?!!"
"ㅇ,왜애, 왜?"

아론 :

"빨리빨리 떠올려 봐! 어디서 잃어버렸는데?!"
자물쇠 앞을 가로막으러 와줘서 쉽게 붙잡았네요
머리를 꾹꾹 지압해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윽, 아윽! 아픗, 아얏!"
"자, 잠깐만 그랬다가 기억 날 것도 까먹어버리겠어...!"
"그, 그러니까, ...그게, 어라..."
아아, 루크가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도와줘야겠는걸요?

GM :

시추에이션 표를 굴려주세요!

아론 :

기억 마사지... 배워뒀는데 쓸모가 없군요
칫, 괜히 아쉬워집니다.
루크가 추억을 바로바로 떠올리지 못할때는 다른 방법을 써야겠네요

GM :

시추에이션 표로 기억마사지를 더 꾹꾹누르면 좋아질지도~

아론 :

왜? 표에서
피해자의 시점 고르면 안될까욧
루크를 피해자로 두고

GM :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해자 입장인 것은 잘 알고있구나 아론...!

아론 :

틀려! 열쇠 도난의 피해자다!

GM :

아앗 앗! 앗!
좋아 아론은, <외관>과 <변화> 중에 굴려봅시다

아론 :

둘 다 찍지 않았으니 그냥 굴립니다
2d10 (2D10) > 10[8,2] > 10
"잘 생각해보라고. 피해자 루크 윌리엄스는 사건이 일어난 오늘 낮에 뭘 하고 돌아다녔는지."

루크 윌리엄스 :

"나, ...피해자구나!"
'그렇구나, 음... 으음, 피해자 루크 윌리엄스는..."
"이거 기분이 묘한 걸?"

아론 :

"뭐, 자기자신을 되돌아보는거잖냐."
"열심히 기억해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니까 나는... 오늘 아침에 비몽사몽 일어나서, 옷을 입고 출근해서..."
"아, 오늘 조금 지각할 뻔 해서 정신 없이 길을 나섰어..."
"그래, 그 때랑 비슷하네..."
"②3개월 전에 열쇠를 잃어버렸을 때랑..."

GM :

키워드 2. 3달 전에도 열쇠를 잃어버려 자물쇠를 바꿨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3달 전에도 무척 바빴으니까."

아론 :

"그랬었지...."

루크 윌리엄스 :

"아론도 함께 협력해줬으니까 기억하지? 그때, 그 사건들 말이야..."

아론 :

"아아..."

루크 윌리엄스 :

"워낙 큰 사건이다보니까,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도 자주 불려다녔었지."

아론 :

"그냥 범인만 잡는다고 땡이 아니라고 했었지."

루크 윌리엄스 :

"응, ... 아론도 증인으로 몇 번 씩이고 협조 요청을 받을 정도였으니까"

아론 :

"칫, 이쪽은 산전수전 엄청 굴렀는데 좀 쉬게 해 줄것이지..!"
"똑같은말 계속 시키길래 결국엔 화내버렸다고."

루크 윌리엄스 :

"나는 그게 일이니까 익숙하지만, 아론이랑은 상관없는 일이였는데도 끝까지 도와줘서 감사할 따름이야."

아론 :

좀 찔립니다.
간식도 엄청 먹고 휴게실도 제집처럼 썻는데...

루크 윌리엄스 :

"그래, 그 때도 바쁜시기였지. 그래서"
"...열쇠를 이상한 데에 두고 다녔었어...!"

아론 :

"이번에도 그랬다는건가."

루크 윌리엄스 :

"미안, 오늘 아침에도 정신없다보니... "

아론 :

루크를 자주 지각하게 만드는 장본인이라 할말은 없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야, 그럴만도 하죠. 오늘은 아론이 새벽 일찍 나서는 걸 배웅하려고 같이 깨서는, 비몽사몽 아론을 보내고, 제대로 잠들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론 :

아무튼 루크가 왜 잃어버렸는지를 알았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겁니다.
기분탓인지 조금 피곤해보이는 루크를보며 장면 마무리하겠습니다

GM :

아뫄좌... 수사곤란레벨은 2이며,
수사장애는, 정신없어서 얼레벌레하는 루크...라고 할까요?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0 → 3

루크 윌리엄스 :

(은은

아론 :

그럽시다~
언제나의 그거도 햇으니

아론 :

-1 하시구 1d10도 하시구 그것도 추가해주시자

루크 윌리엄스 :

1d10 (1D10) > 1

wow
언제나의 그거, 효과는... 없었다!

아론 :

닷떼 루크 멘탈이 가바가바다몽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루크는, [아론의 지압... 무지막지하게 아팠어!]를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조수 장면]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GM :

기벽 굴려주세요 ㅎㅎㅎ

아론 :


1d6 (1D6) > 3
갑자기 화를 낸다
아론은 갑자기 화가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보로보로~

아론 :

"그런데 말이다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어제 내가 새벽 일정있답시고 먼저 눕힌건 너잖냐."

루크 윌리엄스 :

정신을 똑띠 차리고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왜 네가 아침에 난리가 난건데?"

루크 윌리엄스 :

"그, 그게...왜일까~?"
"왜, ...그게 왜그랬을까!"
"아, 아하하핫"
부끄러워~ 말 못해~ 하는 표정이네요 (GM- 아론이 일어나야하는 시간에 못 일어나면 깨워주려고 신경쓰다가 제대로 못 잤다는 설정입니다(당연히 아론이 잘 일어나서 소용없었음)) 

아론 :

사실 어제 아론을 일찍 재운다고 굿나잇 키스를 까먹엇다는사실을
루크는 기억하고있나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무진장 화냈지만 그게 굿나잇키스 탓이라고는 상상도 못하는 표정입니다...!

아론 :

"웃지마!"

루크 윌리엄스 :

"네, 넵...

아론 :

"새벽 일정만 아니었어도 너는 오늘 아침에 네발로 기어서 출근했어!"

루크 윌리엄스 :

"어, 어째서!?!?!?!"

잡담

아론 :

(뽀뽀 그 이상을 보여줬을것이다)

메인

아론 :

"흥!!!"
아론의 화를 풀어주려면 정신을 다른데 돌려야 할것 같습니다
수사로 뭔가 솔깃해보이는걸 말해볼까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시추표를 굴립니다
역시 왜? 표의 피해자의 시점으로 굴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 그 때 있지. 내가 열쇠 잊어버린 날."
"자물쇠를 바꾸긴 했지만, 굉장히 허무하게 열쇠를 찾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찾았더라?"

아론 :

"...그랬나?"
"바꾼것만 알았지 찾은줄은 몰랐군..."
루크가 해답을 내리길 기다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찾았었어. 사실."
"...부끄러워서 말은 못했지만."
라며 주사위를 굴립니다
2d6 (2D6) > 6[4,2] > 6
"...그 날, 늦게까지 사건청취를 듣고, 아론은 증언하고, 나는 보고서를 작성한 날이였잖아."

아론 :

"그랬지."

루크 윌리엄스 :

대강 치명상을 입은 자 시기 쯤 생각해주세요

아론 :

조아요 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던 중이였고, 나도 나 나름으로 지쳐있었고..."
"그러다가, 돌아가는 길에 식당 문은 다 닫히고, 밥이라도 때울 겸, 아론과 자주 가는 공원의 핫도그가게에 갔는데."
"...그 날, 내가 돈 대신에 열쇠를 내밀었던 거 기억해?"
"...그 때 잊어버린거더라고. 그 열쇠."

아론 :

"...!"
"동전인줄 알고 말이냐?"

루크 윌리엄스 :

"...한 일, 이주 지난 후였던가? 퇴근하면서 다시 그 소세지 집에 들렀다가, '아 이거 손님거였지요? 맡아두고 있었어요, 조심하셔야죠!' 하며 열쇠를 돌려받았지 뭐야..."

아론 :

"......."

GM :

키워드 3. 자주 가는 핫도그 노점에서 2주 뒤 발견

메인

아론 :

"당장 그 소세지 집으로 가!"
"당장!"

루크 윌리엄스 :

"무, 무슨소리야 아론...! 오늘 아침에는 안갔다고?!"
"어, 어라... 혹시 모르니 가, ..볼까?"

아론 :

"동전 쓴 집은 있을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니까."
"카펫 아래, 현관 등 안, 화분 밑, 다음에는... 핫도그 가게인거지?"
좋아요, 수확을 바라며 두 사람이 핫도그 전문점으로 향하는 부분에서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아론~ 감정 하나를 얻어줘~

잡담

아론 :

으음.......

메인

아론 :

[이상한데서 덜렁거린다니까.] 라는 감정을 획득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마음에 드는 점인가요 안드는 점이인가요?

아론 :

마음에 들지 않는점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군 마음에 안드는구나 훌쩍
[장면 종료]

GM :

다음 장면 선언해주세요
바로바로...~ (두근)

아론 :

[둘이서 수사]
야호~

GM :

좋아요, 두 사람이 핫도그가게로 향할 때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보니까, 아론."

아론 :

"뭐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열쇠 없어?"

GM :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필요없어서 안받았습니다.
잘 부서지고 쓸모없는 거 받아서 뭐하려고!

아론 :

마자!
"그런거,"
"없어도 잘 들어가."
"그리고 내 생각해서 2층 창문 열어놓고 다니잖냐 너."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헤헤헤 2층까지 올라와서 집에 들어오는 건 아론 뿐이니까!"
"그런데,"
'...아론은, 2층으로 들어오는게 열쇠로 열고 들어오는 것 보다 더 편한거야?"

아론 :

"돌리다가 부러지면 성가셔지잖냐."
"네가 열어줄때도 많았고."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아론이 집 밖으로 나갈 때는 내가 먼저 퇴근하니까~"
"그래서 말인데, ... 그 말은 즉,"
"...④ 예비 열쇠는 안받은거구나...!"

GM :

키워드 4. 교체하며 받은 예비열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아론... 아무리 열쇠를 복사하지 않는다고하더라도 스페어 열쇠를 하나는 주는데...!"

아론 :

"집안에 있기야 하겠지..."
"그런데 역시 찝찝하잖냐."
"누군가 우리집 열쇠를 줍거나 해서 가지고 있는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런가...?! 받고서도 까먹은건가?"
"아, 아론 무슨 무서운생각을 하는거야...!"
"3개월 전 그 날, 자물쇠를 교체하자마자, 그 예비열쇠를 또 잊어버린거야?!"
"나, 나 얼마나 정신이 없는거야..."
"으응, 아니야 아니야! 그 날, 받은 건 내가 늘 가지고 다니는 열쇠 단, 한개, 뿐이였어!"

아론 :

"그렇군...."
루크의 출근길을 따라 걸으며 떨어진 열쇠가 없는지 살펴보는 중입니다
루크의 불안한 넋두리를 흘려넘기네요

루크 윌리엄스 :

"듣고있지 않아, 내가 헨젤과 그레텔처럼 열쇠를 흘렸다고 생각하는거지! 빵가루처럼!"

아론 :

"그게 보통이잖냐?!"
"쓰레기랑 착각해서 버린걸지도 모르니까 잘 좀 생각해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시무룩하며, 아론과 같이 바닥만 보고 걷습니다
정말 떨어진 동전... 아니 열쇠를 찾으며 걸어가는 꼴이네요
좋아요... 두 사람의 강렬한 감정... 가져갑시다
머리가 지끈거립니다...아론의 지압... 무지막지하게 아팠어! 를 한 번 더 가져갑니다

아론 :

[이상한데서 덜렁거리는데다가 헨젤과 그레텔 같은 깜찍한 소리를 한다]를 마음에 드는 강렬한 감정으로 가져갑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정말
콩깍지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장면 종료]

GM :

조와, 아론 마지막 기벽 굴려주세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1d6 (1D6) > 4
억지요구표에서 굴립니다
1d10 (1D10) > 4
뭔가 재미있을 일을 해달라고 파트너에게 떼를 쓴다
출근길을 몇번이나 왕복하며 길을 뒤지던 아론은 엄...
슬슬 짜증이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덜덜

아론 :

"... 어이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아론 :

"더럽게 따분하니까 뭐라도 해 봐라."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뭘 하면 좋을까?!"
보로보로한 나머지 무슨 억지야! 하고 반박할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아론 :

"지금 당장 집으로 달려가서 문짝 뜯어내지 않을만큼만 재미있게 만들어 달라고."
"이젠 타일 갯수까지 외우겠다!"

루크 윌리엄스 :

"무, 무리야! 그런 게 어디있어!"
"그나저나, 바닥에 떨어진 걸 가정하고 땅바닥만 보고있었구나!"
"그, 그러니까... 으음, 그러니까? 재미있는 일?"
"...어, ...그래, 혼자서 가위바위보!"
"는 많이 봤지? 다시 한 번 더 하면 가만 안 둘거라고 했었지?"

아론 :

"잘 기억하는구만."
이미 루크가 진지하게 받아주는거롤 기분은 풀렸지만요
루크가 귀여우니 지켜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아 그래 이거다!"
"아 아론!!!!!"
"경찰은 어떤 혈액형이 가장 많을까~?"

아론 :

".... 몰라,"
"무슨 혈액형이 제일 많은데?"

루크 윌리엄스 :

"B형이야! 왜냐하면...~"
"B형~ B형~"
"..."
"...B형, B형... 삐용~ 삐용~"

아론 :

"......"
"그럼 엠뷸런스는,"
"A형이 많이 타냐?"

루크 윌리엄스 :

"...다, 다른것도 있어!! 들어봐?!"
"...응?"

아론 :

"A용 A용 하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아~ A용 A용~"
"애용~ 애용~ 이네 와아 재미있어라~!"
"아하하핫 아론~! 못 당해내겠는걸~?"

아론 :

"..... 내가 무슨 말 하고싶어 하는지 알지?"
"열쇠나 찾자고."

루크 윌리엄스 :

"그, 글쎄 뭐야?"
"...응. 미안."

아론 :

루크 덕에 기분이 나아집니다!
괜히 무릎으로 루크의 궁둥이를 툭 건드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핫, 아하하핫"
...화, 안난 거 맞지?

잡담

아론 :

시츄 표 고르면 될가용~~

루크 윌리엄스 :

네~

메인

아론 :

현장에서 표에서 굴려보겟습니다
두 사람은 루크의 출근길이라는 현장에 있으니까요
1d6 (1D6) > 2
엄... 다시 굴려도 될가요

GM :

얼마든지~

아론 :

1d6 (1D6) > 5
현장을 철저히 조사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도 열심히 바닥을 뒤지네요
그러니까, 어쩌면 떨어트린게 아닐 수도...

GM :

<끈기>나 <현장> 을 굴려볼까요?

아론 :

현장으로 굴려보겠습니다~
3d10 (3D10) > 11[9,1,1] > 11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아무리 생각해도 출근길에서 떨어트린 건 아닌 것 같아."
"이제 해도 졌고, 아론도 슬슬 배고프니까, ...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론 :

"결단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응, 내가 잃어버린 열쇠도 못 찾고."
"...아까 얘기했던 스페어 키 이야기 있잖아."
"나는 물론, 가게에서 처음부터 안 받았을거라 생각하는데,"
"...그것도 아니라면, 역시, 자물쇠를 새로 바꾸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아론 :

"네가 기억하는게 맞겠지. 나는 관심도 없었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지난 번에 열쇠를 교체해준 C 인테리어 회사로갈까?"

아론 :

"스페어키를 받으러 가든, 새로 바꾸든 가게로 가보자고."
"그래."

GM :

키워드 5. 지난 번 열쇠를 교체해 준 C인테리어 회사에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요 루크는 아론에게 감정을 하나 가집니다.
아론, 오늘 일찍 일어나서 무척 배고프고 힘이들텐데도, 내 탓은 하지 않는구나. 정말 다정하고, ...기뻐. 아론... 아론이 함께해줘서 다행이야 구구절절감정성토중
을 마음에 드는 감정으로 가집니다

아론 :

ㅋㅋ 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
길어`~!

잡담

아론 :

너무 귀엽고조아요ㅠㅠㅠㅠㅠㅠㅠ

메인

GM :

좋아 여기서 장면 종료하구, 진상페이즈로 넘어가볼까요?

아론 :


조아요

GM :

[장면 종료]
[진상페이즈]
범인은 사람대신,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열쇠의 위치! 를 밝혀내면 됩니다!
사건 되짚어보기 이후 범인은 너다! 해주세요

아론 :

아론은
열쇠를 찾기보다는 어...
다른 방법도 많이 알다보니,
수사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느낌이네요

잡담

GM :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아니 그러게 그냥 창문으로 들어가도 되었네..!

아론 :

진짜 지금 이거만 가지구 찾아요? 8ㅁ8

GM :

네...
루크가 열심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론 :

우음...

GM :

열쇠가 있을 것 같은 장소!
그것은 바로...

아론 :

미안 이야기가 길어서 네테타와

메인

아론 :

[사건 되짚어보기]
"오늘 아침에는 소세지 가게에 안 갔다고 그랬고...."
"스페어 열쇠도 받은 기억은 없다고 그러니...."
[범인은 너다!]
"인테리어 가게에 가면 뭐라도 찾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인테리어 가게에 가보자."

GM :

그렇게 두 사람은, 루크의 집 근처 인테리어 가게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
▶엘링턴, C인테리어
가게에 들어서면, 여러 자물쇠들과 조명, 전원스위치등이 가득한 가게에 중년 남성이 홀로 가게를 보고있네요.
전화가 오면 바로바로 출발하는 식이였지요.

카츠라기 켄 :

"예에, 어서오십쇼."
"어라, 사장님. 저번에도 한 번 오셨었죠?"

아론 :

"아직 문 열어놨군."
"루크, 스페어키랬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GM :

하지만, 아론이, 탐정이자, PL이니, 아론이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론 :

"문을 바꾸면서 스페어 키를 안 받은거 같다고 해서 말이야."
"열쇠를 잃어버렸거든. 혹시 가지고 있나?"

카츠라기 켄 :

"...아아~ 그랬었지 참, 왜인지 열쇠가 하나 남더라고요."
무언가 켕기는 듯 잠시 멈칫하더니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바로 열쇠를 찾아 꺼내줍니다
"자, 여기있습니다. 이제부터 잃어버리면 다시 자물쇠를 바꾸거나 열쇠 복사해야하니 조심하쇼?"

아론 :

"자, 도기. 이제 집에 갈 수 있다고."
열쇠를 받아서 루크에게 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헤헤, 다행이다."

아론 :

그나저나 잃어버린건 못찾았군요...

루크 윌리엄스 :

"..."
뭔가 더 말하고 싶은게 있어보이지만, 지쳤으니 뭐 되었나~ 하고 마는 기색입니다.

아론 :

아론 역시 그런 기분이 됩니다.
뭐, 아론이 같이 지내는데 별 일이야 있으려고요~
돌아가보도록 할까요~

GM :

좋아요, 두 사람은 열쇠를 받아 돌아갑니다!

잡담

아론 :

찝찝해지기

메인

GM :

▶엘링턴, 루크의 집

루크 윌리엄스 :

"이, 이이이, 이게 왜 여기있는거야!?!"

GM :

집에 돌아가보면, 루크의 열쇠는 바로바로... 아,
현관 옆 선반에, 예쁘게 놓여있네요.

아론 :

"......뭐냐?"
"뭐하자는건데?!"

GM :

선반 위, 열쇠 자리라고 예쁘게 코스터를 올려놓은 그 곳에, 얌전히 놓여있습니다.

아론 :

마찬가지로 당황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애초에 열쇠를 안 챙기고 나왔었나봐!"
"아, ... 그렇구나 후다닥 나오느라 아얘 문을 안 잠궜었지?"

아론 :

"...."
"그럼 우리는, 열린 문 앞에서 이때까지 실랑이를 한거냐?!"

루크 윌리엄스 :

"요근래에는 아론이 집에있었으니까 조금, 느슨해 졌을지도..."
"아니, 아니아니 아니야! 그건 확실히 아니야!"
"문은, 제대로 잠겼었다고?"
"아~ 다행이다. 만에 하나 문이 그대로 열려있었다면 정말 큰일날 뻔 했어!"

아론 :

"열쇠가 집에 있는데 문을 어떻게 잠근건데?"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치, 집 나서기 전에 문고리를 다시 한 번 돌려보고 잠겼는지 확인해보는 습관이 있는데도 그대로 나선건"
"글쎄, 아마 문을 너무 세게 닫아서 저절로 잠긴 것 아닐까"
"어찌 되었든 열쇠도 찾고, 문도 안전히 잠겨있었으니까, 정말 다행이다. 그렇지, 아론?"

아론 :

"......"
"안괜찮아!"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

버럭 화를 내는 아론의 목소리가 집 밖으로 울려퍼지겠네요
저녁내내 아론을 달래주려면 루크가 고생이 많겠어요~

GM :

『Key』 ~Fin~
+─-::☆::-─+
22.03.27 PM 22:15

잡담

GM :

그렇습니다
두 사람이 찝찝한 이유는...

아론 :

ㅋ ㅋ ㅋㅋ ㅋ ㅋㅋ아웃기다
넵네

GM :

특히 루크가 꽁해있던 이유는...

아론 :

알려줘~

GM :

열쇠를 돌려줄 때,
이봐요! 왜 열쇠를 바로 안 준거예요!
하고 따지면
가게 사장님이 들켜버렷내 이건 비밀로 해줘~ 하며
50달러를 환불해주기 때문입니다
(...)

 

아론 :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에...
그렇구나
긋지만
피곤하기도하고...

 

GM :

그쵸
배도 고프고
집에돌아왔고~

아론 :

순순히 돌려줫는걸요

GM :

마자마자~

아론 :

자영업자를 괴롭히기엔
시기가 별로 좋지 못하니까요
긍정적인것만 생각하는 멋진 친구들

GM :

아놔
여기도 코시국이냐구요
너무웃기다..
ㅠㅠㅠㅠ

아론 :

ㅋ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아롱이 루크를 갈구엇음에도
열시미 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웟어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마지막으로~!
아론, 아론! 래퍼가 헌혈하면 경찰이 잡아가는데 왜인줄알아?

아론 :

......
왜?

루크 윌리엄스 :

Rapper가 p를 빼면 raper, 약탈자가 되거든!

아론 :

하하하,
....
웃지마!

루크 윌리엄스 :

자, 잘못했어.

아론 :

웃어서 자존심 상하기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수고하셨습니다 ㅠㅠㅠ
휴우휴유

아론 :

고생하셧어요ㅠㅠㅠ

루크 윌리엄스 :

월요일에 갑좍 번개탁을잡았는데도

아론 :

후후 딱 조은시간이군요

루크 윌리엄스 :

놀아주셔서 기뻐요

아론 :

저야말루웅 ㅠㅠㅠ
정리하구 누워서 볼가용~

루크 윌리엄스 :

넘 간단하고 재미있는시날이였다~
넹~ 조아요~

아론 :

아 정말로요ㅠ
아론의 파괴적 발언도 잘 받아주구
선생님이 채거야ㅠㅠ

루크 윌리엄스 :

저는
아론이 틱틱대고

아론 :

오늘 맵시트도 넘 이뻣구ㅠ

루크 윌리엄스 :

츤츤대고
화낼수록
기뻐함

아론 :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루크 윌리엄스 :

저의 취향아시잖아요

아론 :

모르겟숴요

루크 윌리엄스 :

체슬리앞에서 순도 100%분노한 고함발사하는 아론

아론 :

ㅋㅋㅋㅋ
누워서 드씨들어야지

루크 윌리엄스 :

역정내는 아론. 최고.

아론 :

최고~

루크 윌리엄스 :

더. 아낌없이. 츳코미걸어주세요
라뷰~

아론 :

라뷰뷰~

루크 윌리엄스 :

하아...이번시날
정말 루크가
완전 보케라서 좋앗다

아론 :

긋죠
너무귀여워요
그것조차 귀엽군... 해버리고 마는 아롱

루크 윌리엄스 :

사랑이ㅑ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좀따 톡방에서 뵈어요~
히히..

 

 

 

 

 

 

 

 

 

 

 

 

 

 

 

 

 

 

 

 

 

 

..내 손을 잡은 적 없으니, 놓을 필요도 없어.

 

 

 

KP - 타모

PL - 마꾸

 

시나리오 작성자: 돼곰님

시나리오 출처: https://hardestgoodbye.postype.com/post/8985227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21.12.25

플레이 시간 : 약 3시간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미케지마 마다라 x 키류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소재의 비도덕성에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불륜상정)

 

 

 

 

더보기

 

마꾸어:미케지마 정말
내 손을 잡은 적 없어..?
(거짓말인거 알면서 덜커덩하고야말기
 
TM (GM):zzzz z z ㅋ ㅋ ㅋ ㅋㅋ ㅋ ㅋㅋㅋ
어서오세요 ㅋㅋㅋㅋㅋ
오시자마자 상처받은 쿠로가 되셧잔아
(짜릿
 
마꾸어:후후
오늘 뭔가
이를 갈아보려고했지만
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TM (GM):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쿠로 드렸습니다
기대되네요~
 
마꾸어:무슨프사일까
두구두루
 
키류 쿠로:ㅠㅠㅠ
와...
진국이네요...
와.....
진국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ㅌㅋㅋㅋㅋ
나쁜남자 페이스와
시무룩 남자의 페이스
츄베릅
죠아아...
캐릭터 시트는
 
미케지마 마다라:기존 친구랑 크게 다르지 않으실거같구우
 
키류 쿠로:조아조아
 
미케지마 마다라:제가 중간에 잠깐 자리를 비울 수 있지만
만약 그렇게 되몀 말씀드리겟습니다 후후
신부쿠로 시트
재활용
()
뭐... 신부니까요(?
전 신부(?)
 
키류 쿠로:후후.. 저도 자리를 비우게 된다면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아 브라이덜 ㅋㅋㅋㅋ
 
키류 쿠로:말하겠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넵!
저 저 잠시 전화죰,,
 
키류 쿠로:냡!
브금은
오마카세로 틀면될까요~
 
미케지마 마다라:https://youtu.be/qDBaVO-B42E
이것을 추천드립니다!
준비되셧음 출발해볼까요 후후
 
키류 쿠로:후후
좋은걸
준비 되엇습니ㅏㄷ
 
:죠아아,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쿠로는 한 남자와 이런저런 일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키류 쿠로:집안사정탓이였죠
 
:(큿 부연설명 너무좋아)
 
키류 쿠로:쿠로의 집이 어려웠고 그 때 구원처럼 나타난 남자에게 도움을 받아 거절하지 못하고 결혼했지만
늘 원치않는 부부관계와 냉대에 쿠로는 점점지쳐가고
 
:그다지 성품이 좋지 못한 사람이었기에 쿠로는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는 결혼생활을 보냈었네요.
 
키류 쿠로:쿠로의 빛이 사그라들 때 쯤, 그가 쿠로를 쳐내기 위해...
 
:그랬죠...
마다라는 쿠로를 유혹하기 위해 고용된 사람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상대를 외도자로 만들어 위자료를 싸게 치려는 남편에게 고용된 사람이었죠.
하지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쿠로를 만난 순간부터 마다라는 쿠로에게 빠져들고 맙니다.
그리고... 쿠로는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고
 
:마다라에게 반해버린 전남편은 마다라와 결혼을 해버린..!
그런 상황입니다!
 
키류 쿠로:그렇게... 되었군요
뜨거운 만남과 법정에서 믿을 수 없는 재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마다라를 믿게 된, 그리고 사랑하게 된
그런 사건들이 있었지만...~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관계가 어찌될지...
불안한 마음을 품고 쿠로는 오늘도 마다라를 기다리게 되겠네요.
 
Salted Wound
 
01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잘 잤어어?"
 
:자신을 부르는 아주 다정한, 사랑이 담긴 목소리에 쿠로는 눈을 뜹니다.
옆을 바라보니 마다라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네요.
 
키류 쿠로:여기는... 어디지요?
 
:아침 햇살은 창문을 통해 방 안을 밝힙니다.
이곳은 쿠로의 새 보금자리입니다.
 
키류 쿠로:어제도 정말, ...피곤하고, 하지만 기분좋은 밤을 보냈기 때문에 정신이 아직 들지 않습니다
 
:이전에 살던 곳에서 불과 몇블럭 떨어진... 옆옆옆 집이네요. 옆옆옆옆집일지도요.
 
키류 쿠로:깜빡, 깜빡, 눈을 두어번 깜빡이고 나서야 마다라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꿈이 아닌 현실이란걸 알게 되었네요
"....아아, 미케지마."
"미케지마, ...다."
저도 모르게 반가워 하고 말아버리네요.
완연히 잠에서 깨고 난다면 부끄러워 할 만한 짓이겠지요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게 마다라라니, 괜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아아, 나란다."
"안녕, 쿠로씨. 좋은 아침이로구나아."
마다라는 당신의 이마에 입을 맞춥니다.
 
키류 쿠로:"...좋은 아침. 미케지마."
"잘 잤나?"
마다라의 품에 다시금 파고들며 말합니다
따듯하고, 좋은 냄새가 나고, 포근해.
 
미케지마 마다라:함께 누워 깰 때 까지 다정하게 기다려주고, 따스한 아침인사를 나누고... 불과 몇 개월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키류 쿠로:이런 품을, 아주 오래 전 부터 원해왔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품에 파고드는 쿠로가 마냥 사랑스럽다는 듯, 마다라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키류 쿠로:그 사람과 결혼하기 전부터 말이지요.
꽤나 지쳐있어서, 홀로 서기가 버거워서, 그래서 곁에 오는 아무나에게 쉽게 마음을 줘버렸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한 건 알지만.
이 역시 올바른 선택이 아닌 걸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빠져들고 만 '두 번째' 나쁜 관계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덕에 따뜻하게 잘 잤네에..."
"아이잇, 일어나기 싫어라.."
 
:부적절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행복한 아침입니다.
하루의 시작이 너무나도 달콤합니다.
띠링
마다라의 폰이 울리기 전 까지는요.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의 얼굴이 굳습니다.
 
키류 쿠로:"...."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가 자신의 입술 앞에 손가락을 가져다 댑니다.
 
키류 쿠로:아, 말하지 않아도 알고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에게는 이제 익숙한 신호,
"그"의 전화임이 틀림없습니다.
 
키류 쿠로:그 취미 고약한남자의 전화네요.
행복이 가시고 가라앉은 표정으로 끄덕입니다
 
:쿠로의 기분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받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당연한 일이지만...
 
미케지마 마다라:눈앞에 쿠로를 두고 마다라는 그 전화를 받습니다.
 
키류 쿠로:애초에 자신과 만나는 게 잘못된 일인걸요.
 
미케지마 마다라:"...응, 나도 방금 일어났지이. 자기씨는 잘 잤어어?"
 
키류 쿠로:그 때마다, 다시 생각합니다. 아, 이 만남은 잘못되었구나... 하고.
 
미케지마 마다라:"휴일인데 아침 햇살 때문에 깼다고? 주말에 커튼 새로 알아보러 가자꾸나아."
 
키류 쿠로:그럼에도, 마다라가 다시 자신을 보고 웃어주면, 놓치고 싶지 않아 제가 절절매게 되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응, 오늘까지 출장이지. 나도 보고 싶어어."
"“출장 끝나고 갈 때 자기씨가 좋아하는 딸기랑 꽃 사갈게.”
"나 없다고 밥 굶지 말고오... 응?"
통화중에 문득 쿠로의 손을 잡아옵니다.
 
키류 쿠로:이제 자신이 그의 '일'로 치부 되는 것도 익숙합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까지 가슴이 따듯해지며 기묘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면, 역시 엇나간 거려나요?
 
미케지마 마다라:배스스 휘는 눈꼬리는 누구를 향한 것일까요. 눈 앞의 쿠로? 전화기 너머의 그 사람...?
 
키류 쿠로:그야, 일이라 둘러대며 저를 바라보는 눈빛, 미소, 그리고 지금과 같은 경우에는 따듯한 손, 이런 것들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조련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 그것이 누구를 향한 것인들 행복할테지요
 
미케지마 마다라:"... 아, 이제 출근 해야겠구나아."
"곧 봐."
다정하게 웃던 마다라는, 문득 가까워지더니
쿠로의 손목에 입을 맞춥니다.
쪽, 하는 소릴 수화기 너머에 들려주려는 듯이요.
 
:이윽고 들려오는 통화가 끊어진 소리.
 
키류 쿠로:아, .....
"치사해."
물론, 자신에게가 아닌 수화기 너머의 그 사람에게 치사하게 군다는 말입니다.
아아, 어쩌지. 불쌍한 사람.
이런 걸로 통쾌한 마음이 들어도 안되는 것일테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평소에는 다정한 척 하려니 힘들었는데...."
"쿠로씨 앞이라 그런지 절로 달콤한 소리가 나오네에."
"후후, 평소엔 이렇게까지 하진 않는단다."
 
키류 쿠로:하하하, 너털웃음을 지으며 절레절레 합니다
"그런 말 안해도 되니까."
 
미케지마 마다라:이제와 애써 쿠로를 안심시키려는건지 덧붙이는 말이 깁니다.
 
키류 쿠로:"왜, 질투같은 거 해 줬으면 좋겠나?"
 
미케지마 마다라:"으으응,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해서어."
쿠로를 출장,이라고 이야기 한 주제에 다정히 이마를 맞부벼옵니다.
 
키류 쿠로:"상냥하긴..."
이미 자신은 그 "출장"이라고 칭해진 것 마저도 기쁠 지경이니 어찌 되었든 상관없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어제 사온 원두 맛이 궁금하댔지?"
"금방 내려올테니 기다리렴. 허리 조심해서 앉고오."
쿠로의 뺨을 살살 쓸어주고는 영차, 몸을 일으킵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벽한 나신이 아침 햇살아래 드러나네요.
 
키류 쿠로:어젯 밤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간단히 편한 바지와 티셔츠를 걸치고 TV를 틀어줍니다.
"....."
티셔츠를 입으며 쿠로의 시선을 느낀건지 또 특유의 야한 미소를 짓네요.
 
키류 쿠로:그래도, 자신은 마다라에게 되도록 흔적을 안남기려고 하긴 하지만 말이죠
"...그런 기분으로 본 건 아니다."
"그냥, ....걱정되어서 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뭐가아?"
"어제 죽는다고 엉엉 울었던건 쿠로씨면서..."
 
키류 쿠로:그럼에도 적나라하게 남은 자국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네요
"..................."
마다라를 위해 이 정도 배려는 당연한거지만, 그래도 과하게 양보해준다는 건 쿠로도 어느정도 알고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아침 차려올게에."
 
키류 쿠로:"...됐으니 그만 홀리라고?"
"오우."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의 속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가볍게 미묘한 기류를 흘린 마다라는 거실로 향합니다.
 
:...그래요. 애정이 담긴 흔적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하는 사이.
당신과 마다라는 평범한 연인들과는 거리가 멉니다.
비판 받아 마땅한 관계.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게 바로 당신입니다.
 
키류 쿠로:다시금 이불을 꼬옥 끌어안네요
그의몸과는 대비되게 물감을 쏟은 도화지마냥 얼룩덜룩한 몸이 아침햇살에게서 가려집니ㅏㄷ
 
:이불에 얼굴을 묻습니다. 마다라와 당신이 이런 관계가 될 것이라 누가 예상했을까요.
하물며 당신조차 예상하지 못했겠지요.
이런식으로 그 남자에게서 벗어나
온 몸을 가득 메울 정도로 넘치는 사랑을 받고,
괜한 잡생각이 듭니다.
하루의 시작부터 머리가 복잡해지게 생겼어요.
 
:당신은 일어나 앉아 TV를 봅니다.
그렇지만 한 번 시작된 생각은 끊이질 않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렇게 뉴스를 보는 둥 마는 둥 하다보면
귀에 어떠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관찰 판정 해볼까요
 
키류 쿠로:
rolling 1d100<75
 
(
57
 
)
 
 
=
1 Success
마다라가 오는 소리려나,
쫑긋하며 귀를 기울입니다
 
:뉴스의 한 구절이 들립니다.
"비욘드 호텔 근처에서 ...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 한 짝만 놓아져 있었으며, ..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
당신은 잡념에 파묻혀 있다가, 웅성거리는 TV소리에 정신이 듭니다.
 
키류 쿠로:엣,
난닷떼
무슨말이람?!
 
:귀여운 동물 소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아니니 이만 끄는게 낫겠네요.
 
키류 쿠로:궁금한데, 뭐....
신경쓸일은아니겠지요
 
:신경쓰고 싶다면
 
키류 쿠로:마다라가 켜준 TV지만 픽, 꺼버리고 맙니다
 
:추가로 조사하셔도 좋지만요ㅎㅎ
 
키류 쿠로:시끄러운 TV는 끄고
핸드폰으로 관련기사를 검색해볼래요
어디보자 비욘드 호텔...
 
:좋아, 비욘드 호텔을 치기 무섭게
호텔의 미스테리 실종사건?! 이라는 포털 뉴스가 뜹니다.
아무래도 이 근처에서 실종사건이 많이 일어난 모양이에요.
 
미케지마 마다라:"뭘 그렇게 재미있게 보고있어어?"
 
키류 쿠로:"음? 아아, 왔나."
 
미케지마 마다라:어느새 쟁반을 들고 온 마다라가 문가에 서 있습니다.
 
키류 쿠로:"그냥, 방금 본 뉴스가 궁금해서 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그랬구나아."
"어디어디..."
 
키류 쿠로:대충 핸드폰을 엎어놓고 마다라를 맞이합니다
뭐, 나중에 보면 되겠지
중요한 것도 아니고, 심심풀이니까요
 
미케지마 마다라:베드 트레이를 쿠로가 먹기좋게 올려주고, 본인은 그 옆에 앉네요.
"자아 커피와 같이 곁들일 스콘이란다아."
"하루 지나서 식었지만, 커피에 찍어먹으면 맛있을거야아."
 
키류 쿠로:"오우, 오우. 잘 먹겠습니다."
마다라 옆에 기대선 빵을 찢어 잼을 바르고 마다라의 입에 먼저 한 입 집어넣어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아앙..."
"맛있어라."
넙죽넙죽 받아먹으며 즐거워합니다.
편하게 풀어진 머리를 하고는, 쿠로에게 마음껏 기대 어리광을 부리네요.
온전히 쿠로가 독차지 하지 못하는 온기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정도로요
 
키류 쿠로:"그래서, 오늘 출근은 어떻게 하실겁니까. 미케지마 변호사님?"
마다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커피를 홀짝 마시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오늘 오전 귀국인걸로 되어있으니 말야아..."
"공향에서 여기까지 걸리는 시간을계산해서 귀가해야겠지이..?"
 
키류 쿠로:씁쓸하면서도 산미가 가득하지만, 목넘김 끝에 구수한 맛이 걸려 마음이 안정됩니다
"으음, 그렇구만."
 
미케지마 마다라:"아아, 이대로 여기 있고싶어라.."
"하지만.... 으응, "
뒷말을 흐리며 쿠로의 손길을 받습니다.
 
키류 쿠로:"그래, 안다."
"제대로, 신혼을 보내야지 미케지마."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때에, 나한테 까지 신경을 쓰고선...."
"이러다가 쓰러질까봐 걱정된다고?"
다시금 마다라에게 념념쳡 스콘을 먹여줍니다
목이 맥힐지도~
 
미케지마 마다라:하지만 쿠로가 주는 것이라 그런지
잘만 먹어대네요.
입가에 부스러기를 묻히고는 볼주머니가 볼록해집니다.
"후후..."
커피를 한잔 마시고는 다시 평소같은 말끔한 얼굴이... 스콘 가루는 그대로인 얼굴이 됩니다.
"그야아, 쿠로씨는 방심하면 날아가버릴 것 같은거얼."
 
미케지마 마다라:"뭣 때문에 이런 고생을 하는데."
"시간이 이대로 멈추면 좋겠구나아..."
 
키류 쿠로:"아아, ...그러게말이야"
 
:두 사람의 바램이 무색하게, 마다라의 휴대폰이 울립니다.
알람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는 아쉬운 얼굴로 일어나 갈 채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키류 쿠로:"야속하기도 하지..."
 
미케지마 마다라:"... 다녀올게 쿠로씨."
 
키류 쿠로:"...오우."
그런 인사는 안해도 되는데.
기쁜 마음을 살짝 흘려보내고선, 괜한 생각을 해봅니다
일종의, 방어기재려나요
나쁜 습관인 건 알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쿠로 자신이 못버티기 때문일겁니다
'죄책감때문에 기뻐하지 않는 나'에 취해봤자 괴로운 건 나, 그리고 그 반응을 고스란히 받는 미케지마뿐일텐데요
 
키류 쿠로: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몸은 꾸준히 움직이며,
어제 벗어둔 가운을 다시 입고, 마다라의 넥타이를 준비하러갑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어느새 씻고 나온 마다라는 멀끔합니다.
머리도 단정하게 땋았네요.
쿠로의 몸에서 나는 것과 같은 향.
괜한 착각에 휩싸이게 만드는 체향입니다.
 
키류 쿠로:드레스 룸에서 나가려다 잠시 고민하네요.
넥타이에 내 향수를 뿌리고 싶어.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가 다가와 쿠로의 이마에 입을 맞춥니다.
 
키류 쿠로:미케지마에게 내 흔적을 남기고싶어.
미케지마에게서 내 냄새가 난다면 너는 뭐라고 생각할까 의심이나 할까?
 
미케지마 마다라:"뭘 하나 했더니...."
 
키류 쿠로:그런 나쁜 생각도 마다라의 입맞춤에 날아가지민요
 
미케지마 마다라:두어개 풀어둔 단추를 잠그곤 쿠로의 손길을 얌전히 기다립니다.
 
키류 쿠로:"으음, 미케지마의 취향은 아니지?"
"이거나 뿌리고 가라"
 
미케지마 마다라:"넥타이, 해주지 않는거야아?"
 
키류 쿠로:하며 흔하디 흔한 페x리즈를 칙칙 뿌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신혼같아서 좋을텐데.. 아이이,"
 
키류 쿠로:"당연히 매어줘야지."
키득키득 웃으며 꼼꼼한 손길로 마다라에게 넥타이를 매어주네요
그 사람의. 이제 미케지마의 넥타이를 매어주게 되었습니다만
기시감따위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내 눈앞의 사랑스러운 이사람을 감히 누구와 비교하나요
 
미케지마 마다라:"...그럼, 정말 다녀올게에."
 
키류 쿠로:"오우."
넥타이를 끌어당겨 쪽, 입맞춥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가 보고싶을때마다 넥타이를 만져야겠구나아. 후후."
그런 말과 함께, 마다라는 집 밖으로 나섭니다.
 
키류 쿠로:내 인사는 안받고 나서는구만
어쩔 수 없으려나, 피식 웃으며 그저 손을 흔들흔들 흔듭니다
 
:손을 흔드는 쿠로와 바삐 길을 나서는 마다라 사이로 철문이 쾅 닫힙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소리가, 당신의 마음에 박히는 것 같네요.
 
02
더운 날씨인데도 운동장에서 활발하게 뛰어노는 학생들, 활짝 열린 창문에서 불어오는 바람,
밖을 바라보면 시릴 정도로 푸른 하늘과 떠다니는 하얀 구름이 보입니다.
 
키류 쿠로:"하아, 여유롭구만."
한숨을 쉬며 하늘을 봅니다.
어디보자, 녀석과 살며 집의 빚은 다 탕감되었고, 직장을 구해서 보탬도 되었지요
따로 나와 살아도 될 정도의 여유가 된 뒤입니다
물론, 원래대로라면 녀석에게 위자료를 뜯겨서 이전의, 혹은 이전보다 더 못한 생활로 돌아가야 했겠지만
웬걸, 미케지마 덕분에 이 쪽이 도리어 후한 보상을 받고 쉬고있는 중입니다.
 
키류 쿠로:원래 가졌던 직장도 그 녀석이 잡아준 것이라 더 이상 다니지 못해 새로 구직을 해야겠지만...
당장 가족의 살림에 보태고도 돈이 한참남아서 몇 달, 아니 1년 조금 더 많이 놀고도 남겠네요
나태해지면 안되는데... 한숨쉬면서도 입으로는 다른 말을 중얼거립니다
"미케지마는... 언제오지?"
그래요, 요즘은, 미케지마를 만나 사랑을 나누는 것이 내 일과의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물론 여유롭게 쉬는 것도 좋지만요
 
키류 쿠로:처음 가져보는 느긋한 여유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낯설고 기뻐서, 손에 놓칠까봐 두려워하면서도,
그 두려움탓에 지금 누릴 걸 제대로 못 누리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네요
 
:그래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그날도 이런 날씨였죠.
마다라가 정장차림으로 쿠로를 찾아와서
카페에서 뜨거운 커피를 맞고, 다른곳도 맞고...
한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빠졌던 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평화로워서 도리어 나른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키류 쿠로:그러게, 커피에서 바로 호텔로 갔을 때 부터 의심했어야 했나?
괜한 후회를 해보네요
 
:괴로운 순간들도 언젠가는 잊혀집니다. 영원할 거라 생각한 순간들도요.
어쩌면 이런 관계가 되리란걸 마다라는 미리 알았을지도 모릅니다.
 
키류 쿠로:화나서 흥분하는것도, 기뻐서 흥분하는것도 흥분이라더니
그렇게 짐승같이 흥분해서 다시 또 배꼽을 맞출줄은 몰랐지요
"하아...."
무슨 생각이람, 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람
과한행복에 괜히 또 불안해져 전전긍긍하게 되네요
나쁜 습관입니다
 
키류 쿠로:미케지마는, ....
먼저 연락도 하지 못하면서, 계속 기다리게만되네요
 
:마다라가 떠난지 2시간도 되지 않았건만. 생각에 잠겨 흘러갈것만 같네요.
바람이라도 쐬러 가야겠어요.
좋아하는 것이라도 사와서 기분전환이라도 해볼까요.
현재를 살아야지요 어쩌겠어요.
 
키류 쿠로:그래요, 이렇게 생각에 잠겨 익사하다 못해 괴로워질바에는, 걷는게 좋겠지요.
오늘은 그래, 비즈십자수라도 해볼까... 하며
 
:그렇게 쿠로는... 길을 나서나요?
 
키류 쿠로:나섭니다!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서
정작 신경써야할곳에 못 쓰고 무작정 나선 참이네요
핸드폰이나 카드를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어요
혹은 문을 잠근다거나,
혹은 그 모든걸 다챙겼으면서, 당연하게도 잊어버린 무언가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길지도...
 
03
갑작스럽지만, 여러분은 행운을 좋아하십니까?
저는 행운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행운 판정을 부탁드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키류 쿠로:((네!))
 
:행운판정 해주세요
 
키류 쿠로:
머라고요
rolling 1d100<55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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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ㅋ ㅋ ㅋ 감사합니다...
길을 나선 쿠로는, 운 나쁘게도
 
키류 쿠로:내 키퍼의 눈에 언제 검은 모자이크가 달렸지
 
미케지마 마다라:헉 무슨일잇나요??
 
:무슨일이얏
 
키류 쿠로:(아뇨.... 아루파식 드립을 치시길래)
(...)
 
:아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쿠로는
 
키류 쿠로:(멋슥
 
:이혼하기전에 마을에서 인사를 나눴던 주민과
마주치고 맙니다!
 
키류 쿠로:"......"
"안녕하세요."
 
NPC:"어머! 새댁!"
 
키류 쿠로:멋슥, 하면서 지나치려합니다
 
NPC:"요즘 통 못봤네!"
"듣기로는 그 집에 무슨 일 있다던데, 별 일 없는거지?"
 
키류 쿠로:"하하하, 이제 아니게 되었으니까요."
"아, 아직, 소식 못 전해 들으셨습니까?"
 
NPC:"으응? 그게 무슨 말이야?"
 
키류 쿠로:"그, ...이혼 했습니다."
멋슥
 
NPC:"아, 아아...아이고... 내가 입이 주책이네..."
"그럼 여기 온것도 그것 때문에...?"
 
키류 쿠로:"아아니, 아닙니다 제가 제 때 인사를 못드린 탓이죠."
"음...? 무슨 일 있습니까?"
 
NPC:"아니, 부군... 전남편은 매일 출퇴근 하는 모습이 보이던데"
"새댁은 안보여서. 이혼했으면 이사라도 간거야..?"
 
키류 쿠로:"아 네, 뭐... 그렇죠."
이 동네라는 건 안밝힙니다
소문이 퍼질지도 몰라 전전긍긍
"오늘은 동사무서에 들르러 나왔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잊어서, ...하하."
이렇게 둘러대면 아~ 서류떼려고 멀리까지왔구나~ 하고 알아듣겠죠
 
NPC:"아이고 똑부러지네. 그래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더 잘하지 그런건."
"얼마나 멀리 사는진 모르겠지만, 온김에 저쪽 마트는들러봐."
"오늘 글쎄 소고기가 30% 할인한다니까."
 
키류 쿠로:"아, 정말입니까?"
 
NPC:"안그래도 동네에서 실종사건도 늘어서 뒤숭숭한데 잘 떴네. 어디가든 잘 먹고..."
 
키류 쿠로:"하하하, 감사합니다 역시 제가 좋아하는 걸 잊지 않으셨군요."
이런 따듯한 정에 다시 살아나는 기분입니다
"...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작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경황이 없어서."
 
NPC:"...이혼했다니까 하는 말이지만.."
 
키류 쿠로:"아주머니도 부디 무탈하시길.."
"..."
꿀꺽, 침을 삼키며 들을준비를합니다
 
NPC:"며칠전에 새댁의 전 부군이랑 마주쳤는데 글쎄.."
"피...같이 꺼림직한게 소매에 묻어있지 뭐야."
"그런데 새댁은 안보이지... 얼마나 걱정했다고."
 
키류 쿠로:"피... 말입니까."
"그러고 보니, .... 그, 실종사건은 무슨일입니까?"
 
NPC:"이혼했다니까 정말 다행이야. 에휴..."
 
키류 쿠로:설마... 내가 아니면 설마, 미케지마를?!
심장이 벌렁벌렁합ㄴ디ㅏ
 
NPC:"응? 저쪽 큰 번화가 있지?"
"비욘드 호텔이 크게 있는데 말이야."
"거기서 신발 한짝만 남기고 사라진다던가 하는 사람이 많은가봐."
 
키류 쿠로:뉴스에 나온 그 호텔인가요 집중해 들어봅시다
".....신발이라."
 
NPC:"CCTV를 아무리 돌려도 사람이 들어가기만하고 나온 사람이 없대."
"소름끼쳐서 나원..."
"새댁도 곧장 집에 들어가 알겠지?"
"어디가나 잘 살고..."
"에구, 추운데 사람을 너무 오래 잡아뒀네."
 
키류 쿠로:"...네 감사합니다."
 
NPC:"어서 가. "
 
키류 쿠로:"부디, 건강하시고. 다음에 만나도 인사해주세요."
 
NPC:"호호호 물론이지?"
 
키류 쿠로:사람 좋은 미소를 하며 꾸벅 인사하고 떠납니다
따듯한 사람...
 
NPC:이웃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듭니다.
 
키류 쿠로:그래요, 아무리 아픈 일이 있었다하지만, 저를 생각해주는 소소한 정이 있는 사람도 이렇게 많은걸요
 
:따뜻한 기분에 잠겨있지만 문득 신경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피요? 전남편이...?
지능 판정 해볼까요
 
키류 쿠로:
rolling 1d100<60 미케지마 아프지마...
 
(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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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uccesses
흐엥 ㅠㅁC
미케지마에게 직접 물어보는 수 밖에
 
:전남편과 함께 살았지만 딱히 수상한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찜찜한 기분은 뭘까요.
뭐, 증거나 그런건 다 옛날 집에 남아있겠지만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마트로 향하던 중, 당신은 발걸음을 멈추고 맙니다.
 
키류 쿠로:>우뚝<
미케지마인가요
두근두근
마트에 전남편이랑 꽁냥꽁냥쇼핑하러온거지
그러고보니 커튼을 사러간다고했는데..!
 
:조금 떨어진 곳, 익숙한 차에서 전남편이 내리는것을 보고야 맙니다.
 
키류 쿠로:
 
:그리고 그가 열어주는 차 문에서 함께 내리는 마다라가..!
 
키류 쿠로:숨어서 지이~ 지켜봅니다
 
전남편 B:"그깟 커튼 없어도 된다니까. 돈 아깝게."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하지만 자기씨가 햇살때문에 콕콕 눈이 아야 했잖아아?"
마다라의 말에 피식 웃는 전남편...
 
:그리고 마다라에게 입을 맞추기 시작합니다.
 
키류 쿠로: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백주대낮의 마트근처에서요!)
 
키류 쿠로:저렇게, 귀여운말을 쓴다고?
아주 다른사람을 보는 기분이 드네요
물론..... 전남편을 보는 건 싫지만요
으음, 미케지마... 잘 하고 있군
조금,... 속이 탑니다만
그것은 단순히 전남편을 봤기 때문이라 치부합니다
 
:입맞춤은 좀 더 농밀해집니다.
착각이었을까요, 마다라가 이쪽을 본 것 처럼 느껴진것은.
아름다운 한 쌍, 누가봐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누가봐도 멀끔하게 생긴 인텔리 전남편과
그 사람이 심사숙고해서 고른 트로피가 마다라였으니까요.
 
미케지마 마다라:"하아, 가슴이 쿵쿵 뛰어서어... 더는, 싫은데..."
 
전남편 B:"칫, 사주면 될 거 아니냐. 뭐든."
"비싸게 굴긴. 가자고."
 
키류 쿠로:저 자식 말뽄새봐라..!
열불이 확 납니다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멀어지는 두 사람을 보는 기분은 왜 이리도 어지러운걸까요.
 
키류 쿠로:그러고보니, 미케지마는 왜 굳이 저 자식의 청혼을 받아들인걸까요
자신을 두고,
저런 취급까지 받아가면서..
...... 왜?
아직, 물어보지 않은 질문이 가슴에 남아 자신을 무겁게 짓누르네요
 
:궁금해 할 자격이 있는걸까요.
쿠로는 그저... 마다라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는 사이인걸요.
이 기분으로는 마트에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주치기라도 하면 곤란하겠죠.
 
키류 쿠로:"...."
소고기... 밤에 사러와야지
털레털레 걷가가
비욘드호텔까지 한 번 걸어가볼까요
 
:좋아요
비욘드 호텔은 랜드마크로 기능할만큼 아주 아주 높습니다.
뒤숭숭한 소문이 도는것과는 달리 외관은 번쩍번쩍하네요.
 
키류 쿠로:흠...
다짜고짜 카운터에가서 무슨일입니까! 물을 수도 없고
(그래도 되나요?)
 
:카운터에는 하품을 참는 신입 직원이 서있습니다.
 
키류 쿠로:신입이라
얼레벌레해서
 
:사수가 자리를 비운 지금이 기회일지도요!
 
키류 쿠로:묻는말에 다 답을 해줄지도 모르겠군...!
"궁금한 게 있어서 왔습니다."
"OO데일리 기자입니다."
거짓말을 이렇게 어?
 
NPC:"엇, 저.. 체크인은 3시부터인데..."
 
키류 쿠로:하지만 후레 탐사자니 용서해주세요
 
NPC:"어..? 00데일리요?"
".....신분증 같은거 있나요?"
미심쩍은 눈초리로 쿠로를 봅니다.
 
키류 쿠로:"근방의 실종사건에 대해 알아보러 왔는데 말이죠."
무시하고 말을 잇습니다
신분증? 있을리가~
 
NPC:"그, 그런거 말하면 안된다고요..."
"안그래도 오늘 아침에 뉴스 때문에 얼마나 곤란했는데요."
"지배인님이 길길히 날뛰셔서 에휴..."
 
키류 쿠로:"그렇습니까, 곤란하군요."
 
NPC:자연스러운 쿠로의 파고들기에 넘어간 신입입니다.
 
키류 쿠로:"관계자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면, 다른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작성해야해서, 오보가 나갈 염려가 듭니다만."
은근한 협박
(이런 후레여도 되나
 
NPC:"....그렇게 말해도..."
 
키류 쿠로:(머 시날상정 불륜도 하는 쿠로인데 어때
 
NPC:"저는 신입이라서요...."
"지금 손님들도 줄줄히 다 예약을 취소해서 곤란하다고요 정말..."
"그래도 단골인 분은 그대로 유지해주셔서 다행이라던거 같던데."
"에휴...."
쿠로의 협박에 은근 겁을 먹은 눈치입니다.
"뉴스에 나간거 이상으로는 저도 잘 모르거든요."
 
NPC:"그래도 아는대로 대답은 해드릴게요."
 
마꾸어:(노트북으로왔답니다 야호~
 
키류 쿠로:"그래서, 어떻게 된 일이죠?"
아는대로 다 말해보라는 눈치
 
NPC:"그냥 뭐... 여기 예약을 잡은 손님이나, 레스토랑 예약하러 온 손님이나... 그런 분들이 사라졌단 이야기죠."
"여기서 일하는 청소부도 실종됐다는 것 같고...."
"단순히 근처를 지나가던 사람도 없어졌다는데 그건 저희가 확인이 불가능하고요."
"솔직히 저같아도 찝찝해서 예약은 못하죠."
 
키류 쿠로:"..그게 대략적으로 몇 명이나?"
 
NPC:"흠.... 일단 명부상으로는 5명? 4명?"
"... 이거 고객 정보인데 말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키류 쿠로:정말 성실히 답해주는군요 미안할 지경입니다
 
NPC:그제야 갸웃 합니다.
 
키류 쿠로:"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사에 큰 진전이 있을겁니다"
얼른 둘러대네요
 
NPC:"예? 수사요?"
 
키류 쿠로:으음 컨셉이, 기자였었나? 뭐 상관없겠지
쿠로도 갸웃? 합니다
 
NPC:얼빠진 얼굴로 눈을 깜빡입니다. 빠져나가려면 지금이에요!
 
키류 쿠로:질문에는 질문으로 답해야죠
"그러고보니, 소매에 피를 묻히고 다니는 남성에 대한 이야기는 아십니까?"
 
NPC:"....?"
"뭐, 우리 호텔은 이래보여도 나름 별 4개는 붙어있거든요."
"그런 복식이시면 좀 곤란하죠."
"뭐... 얼굴을 익히 아는 단골손님이면 모를까..."
 
키류 쿠로:으음, 이건 이 쪽 일과는 관련이 없군.
"..."
전남편의 이름을 댑니다
"...아십니까?"
 
NPC:"오, 그 분이랑 아는 사이인가요?"
 
키류 쿠로:수사하는 경찰, 아니 취재하러 온 기자라구~
여하튼 반가워보이니 말은 안거듭니다
 
NPC:"그분이 우리 지배인님이랑 친하신 분이시랬거든요. 아아, 어쩐지."
 
키류 쿠로:"그 분께 뭐가 있습니까?"
하아... 재수없는 자식.
 
NPC:"뭐, 매번 애용해주고 계시니까요."
"오늘도 예약을 그대로 잡아주시고..."
"덕분에 지배인님이 완전히 폭발하지 않아서 저도 고마울 지경이라니까요."
 
키류 쿠로:미케지마와의 예약이려나...
오늘 밤은 못 만나겠네요
 
NPC:"뭐,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매번 다르던데 그거야 우리가 알 바는 아니겠죠."
 
키류 쿠로:그 생각부터들어 침울해지는 자신에게 또 다시 실망하고야 압니다
"...."
나와 살 때도 그랬었지
쿠로는 전남편과함께 여기에 온 기억이 있으려나요?>
 
NPC:"어제도... 아 이건 고객 정보니까요. 흠흠."
 
:흠.. 어떨까요
 
키류 쿠로:어제...?
 
:있어도 상관없고 없어도 산관없습니다.
 
키류 쿠로:이건, 확실히 다른사람인가보군
"어제는, 혼자서왔습니까?"
...그래요 종종 왔었지요
 
미케지마 마다라:"아뇨, 언제나 둘이죠. 어디서 그렇게 미인들을 채오는건지."
 
키류 쿠로:와서,... 불유쾌한 일이라 기억하고 싶지 않네요
"...?"
"미케지마?"
훅 돌아보네요
 
NPC:미안합니다
 
키류 쿠로:(앗 실수셨군)
 
NPC:실수했습니다...
 
키류 쿠로:(벅벅지ㅜ우기)
 
NPC:"그깟 커튼 없어도 된다니까. 돈 아깝게."
아니머래
"아뇨, 언제나 둘이죠. 어디서 그렇게 미인들을 채오는건지."
 
키류 쿠로:
 
NPC:흑흑 미안합니다
 
키류 쿠로:(못봄)
(안봄)
 
NPC:감사합니다ㅠ
"아뇨, 언제나 둘이죠. 어디서 그렇게 미인들을 채오는건지."
 
키류 쿠로:"...그렇군."
세 번이나 강조해서 들었네요
여하튼 오늘, ...희망이 생긴거지 미케지마?
하는 몹쓸생각이나하기
()
 
NPC:"아무튼... 저희야 직원이니까."
"잠자코 주는대로 돈이나 받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떨까 싶네요. 그런 사람이랑 알고 지낸다니..."
"결혼도 한 것 같던데..."
"출장간 아내랑 전화하면서 미인들을 끼고..."
"흠... 부럽진 않더라고요."
 
NPC:"제가 이런 말 한건 비밀입니다."
"그리고 사건이 좀 잠잠해지면 와서 이용좀 해주세요."
 
키류 쿠로:"...하하 동감입니다."
 
NPC:"그때까지 근무할지는 모르겠지만요."
 
키류 쿠로:"물론이죠. 단골이 되겠습니다."
"...자주 보면 좋겠네요."
 
NPC:"하하하."
 
키류 쿠로:이런 이야기를 하며, ....정보를 잔뜩잔뜩 알아왔네요
 
:좋아.. 호텔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이정도려나요.
 
키류 쿠로:이렇게 거짓말까지 곁들여 자신과 필요도 없는 정보를 잔뜩 캐가다니
 
:어느새 돌아온 사수가 카운터로 들어오는게 보입니다.
 
키류 쿠로:나도.. 참, 외로웠나보군
생각하며 말입니다
"그럼, 이만. 수고하세요."
라며 팁을 쿡 찔러주고선
자리를 뜹니다
유유하게 호텔의 카페로 가네요
 
:직원은 팁을 얻었다!
 
키류 쿠로:음료를 사서는 호텔을 나서네요
 
:호텔을 나서는 길입니다.
익숙한 차가 보입니다.
...아까 마트에서 본...
마다라의 자동차입니다.
같은 차량이라고 넘기기엔 번호판까지 똑같아요.
 
키류 쿠로:".............젠장."
후다다닥 호텔 후문쪽으로 돌아서
최대한 차랑 안마주치게 돌아갑니다
 
:휴대폰이 울립니다.
마다라입니다.
 
키류 쿠로:"...여보세요."
 
미케지마 마다라:"미아안, 놀랐지?"
"혼자란다."
"정말로 커튼만 사고 버려졌거드은."
"... 어디야?"
 
키류 쿠로:".....호텔, 뒷문."
"...정말이냐,"
"어디로 갔는지는 알고?"
 
미케지마 마다라:"친구랑 약속이 있대서 데려다주고 오는 길이란다아."
 
키류 쿠로:"휴우...:
 
미케지마 마다라:"내가 그쪽으로 갈게."
 
키류 쿠로: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네요
이곳은, 그래요
뒤로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네요
4성급 호텔에 걸맞게 말입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조형물도 있고요
으음, 저게 내 평생월급보다 비싸겠지...
 
키류 쿠로:숨을 돌리며 마다라를 기다리네요
 
:정원을 구경하다보면, 저쪽 차선에 마다라의 차가 보입니다.
빵빵, 하고 약하게 클락션을 두드리네요
 
키류 쿠로:사실, 매우 기대가 되어서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타라는 것 같죠?
 
키류 쿠로:말갛게 미소를 지으며 옆 자리에 앉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음료수를 두 잔 사는건데."
 
미케지마 마다라:"....."
 
키류 쿠로:하며 마다라의 입에 빨대를 물려주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이거 말고오."
 
키류 쿠로:"아직 한 모금도 안 마셨다 네 거 해라."
 
미케지마 마다라:빨때를 툣 뱉고는 쿠로를 끌어당깁니다.
 
키류 쿠로:"........하하하,"
"귀엽기는."
 
미케지마 마다라:그대로 입을 맞추려 드네요.
 
키류 쿠로:알아듣고선 바로 입을 맞추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아까, 마트에서 보고, 내내 쿠로씨 생각 뿐이었단다."
"하아, 쿠로씨...."
 
키류 쿠로:"..역시, 눈 마주친 건 착각이 아니였군."
 
미케지마 마다라:길가에 선 차 안에서, 농염한 입맞춤이 이어집니다.
밖에서 들여다 보이지 않아 다행이네요
 
키류 쿠로:"...♡"
달다, 달아...
행복감에 젖어서
한참을 마다라의 입술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 아아, 도로인게 안타깝네에..."
아쉬운 한숨을 쉬며 쿠로에게 안전밸트를 매줍니다.
"드라이브라도 다녀올까아?"
 
키류 쿠로:"그럴까."
"이제부터는 다시, 나의 미케지마인거지?"
 
미케지마 마다라:"언제나, 쿠로씨의 미케지마지."
"후후,"
상쾌하게 웃으며 마다라가 핸들을 잡으면, 자동차가 매끄럽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결코 난폭하지 않은, 탄 사람을 배려한 운전이네요.
마다라라면 절대 탈것에 약한 사람을 태우곤 괴롭히듯 주행하지 않겠죠
 
키류 쿠로:아아, 내가 차를 못타는 체질인줄알았는데
그 녀석이 운전을 못하는 거였군
안심하며 편하게 차에 파고듭니다
이게 미케지마의 차....
마다라와 결혼한 건 그녀석인데,
오히려 보내는 시간은 내가 더 많다니
 
키류 쿠로:왜인지 모를 알량한 승리감이 듭니다
유치하군... 하며 하, 웃어버리네요
 
:조금 더 승리감에 젖어있어도 괜찮을지도요.
어딘지 모를 으슥한 강변의 주차장,
 
키류 쿠로:"....여기는 무슨일이냐?"
 
:인적이 드문 이 곳에 차를 대고 쿠로와 마다라는 밀회를 즐깁니다.
유리창에 김이 서리고,
손바닥이 찍히고.
차체가 덜컹이지만, 이곳은 괜찮아요.
앞은 넓은 강이고, 뒤로는 애매하게 꺾인 담벼락인걸요.
 
키류 쿠로:(워휴~)
(휘익휘익~)
 
:아마 드문드문 서있는 다른 차들도 같은 이유로 온것이겟죠
 
키류 쿠로:(경박한 안사람)
 
:달뜬 숨이 잦아들고 나면 평온한 적막이 감돕니다.
 
키류 쿠로:"흣, 하아...♡ 미케지마, 오늘... 급해.♡"
 
:앗지우기
 
키류 쿠로:"....하아, ...읏♡ 좋았... 지만."
(다시 쓰기)
"왜이렇게 안달이 난거야."
 
미케지마 마다라:"이해해주려엄... 으응..."
 
키류 쿠로:"...무슨 일 있었나?"
 
미케지마 마다라:"원래, 후... 오늘은..."
"참으려 했는데..."
"도중에 쿠로씨랑 마주쳤더니 참지 못해서...."
"아아, 계획에 없던 일과란다아."
쿠로를 꾸욱 끌어안고는 품에 뺨을 부빕니다.
 
키류 쿠로:"귀여운녀석..."
하하하, 웃으면서 마다라의 몸을 이곳저곳살핍니다
미케지마가.... 특별히 상처를 달고 다닌 적은 없는 것 같은데
혹여나 이웃사람이 본 피가 마다라의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며 살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의 몸은 말짱합니다!
아침에 쿠로가 본 모습 그대로네요.
한차례 열기가 가라앉고 나서도 계속 쪽쪽쪼, 쿠로에게 입질을 해오지만요.
 
키류 쿠로:"....후우, 츱♡"
쿠로도 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안달난는 만큼 잔뜩잔뜩 입맞추네요
이러다가 끝도한도 없을지도요
 
:이대로 두 사람만의 시간이 쭉 이어지면 정말 좋을텐데,
그런 생각도 잠시, 다시금 마다라의 휴대폰이 울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하필 지금. 마다라는 여전히 시선을 당신에게 고정한 채 전화를 받습니다.
"... 응, 아직 차 안이란다아."
"답답해서 드라이브를 좀... 하하..."
 
키류 쿠로:"......"
들키면 어쩌지
다 알고있으면 어쩌지
아직도 나는 녀석의 손 안이면....
미케지마까지 곤란해지는 건 아닌지
미케지마,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응? 친구랑 일을 좀 오래 봐야할 것 같아아?"
 
키류 쿠로:다시금 이웃이 한 말이 떠오릅니다
겁을 먹어서 마다라를 꽉, 끌어안고 마네요
마다라가 전화하는 것도 잊고 말이예요
 
미케지마 마다라:"저녁식사는 따로 먹고 9시에 호텔에서 보는거구나아."
 
키류 쿠로:숨을 죽이고 있지만 덜덜 떨고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전화를 이어갑니다.
"비욘드 호텔에서? 응, 응... 그래애. 저녁 식사 맛있게 하려엄."
".....나도 사랑해."
전화를 끊자마자 뒷자석에 던져버립니다.
그리고는 숨막힐정도로 쿠로를 끌어안네요.
 
키류 쿠로:"가, 가지마라...!"
 
미케지마 마다라:".... 응?"
 
키류 쿠로:그제서야 숨을 헉헉 몰아쉬며 말하네요
"가지, 가지 말아라."
"무슨 짓을 당할 지 알고....!"
 
미케지마 마다라:"왜그래 쿠로씨. 무슨 일 있어..."
"....새삼스럽긴..."
 
키류 쿠로:"너는, ... 너는 그런 짓 안당했으면..."
"하, ...하아."
 
미케지마 마다라:"아아, 나쁜 기억이 난 모양이구나아."
"가엽기도 하지... 옳지... 이제 괜찮아."
쿠로를 토닥이며 부드럽게 어릅니다.
 
키류 쿠로:"....미케지마."
".......거기에, 실종사건도 많이 일어난다고."
"객실에 들어간 손님도, 청소부도, 명부에 기록된 것만 5명이 사라졌다고 한다."
"신발 한 짝만 남기고..."
"....네 남편, ...그 사람이 어제도, 갔었다고. 다른 사람이랑."
"...어떻게 된거면, 어쩌려고"
 
키류 쿠로:횡설수설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소문이 생각보다 심각한 모양이로구나아."
 
키류 쿠로:머릿속에 떠오르는 불길한 생각들을 정리도 안하도 내뱉네요
"알고... 있었나?"
 
미케지마 마다라:횡설수설하는 쿠로와 눈을 맞추고는 심각하게 듣습니다.
"그야아, 소문으로는 알았지. 뉴스로도 나왔으니까."
"그런데 그 사람이 어제도 갔었다고..?"
"내가 출장을 간 사이에 말이지..? 후후, 재미있구나아."
 
키류 쿠로:"...뒷담화를 한 기분이군."
"...미안하다."
"아무리 그래도, 네 배우자인데."
"이래서는 정말, 남의 흉을 보는 불륜애인답군"
 
미케지마 마다라:".... 쿠로씨가 이유 없이 그런 말을 할 리 없잖니이."
"나도 그 사람을 모르는것도 아니고...후후,"
"...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키류 쿠로:"....불안해."
 
미케지마 마다라:다시금 풀 죽은 쿠로를 살살 쓰다듬어주네요.
 
키류 쿠로:"하지만, 어쩔 수 없다면 막을 순 없겠지."
 
미케지마 마다라:".... 있지이 쿠로씨."
"우리집에 가지 않을래애?"
"쿠로씨의 전 집 말이야."
 
키류 쿠로:"........?"
"그래도, 되나?"
"들키면..."
 
미케지마 마다라:"저녁 약속도 파투내고 9시에 바로 호텔로 오라는걸 보면, 그 전까진 집에 안 돌아올 모양이야아."
"괴씸하잖니이. 오늘도 틀림없이 다른 사람을 끼고 노는 중일텐데...."
"...쿠로씨가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마안."
 
키류 쿠로:"좋지."
"좋다, 정말로."
".....미케지마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아아, 한 번 마음이 무너졌다고 한들 정말 바보처럼 달라붙네요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는 다시금 차를 운전합니다.
운전대를 잡은 저 손이 누군가를 만질 때 얼마나 뜨거워 질 수 있는지 당신은 잘 알고있지요.
번번히 그 손에 넘어가고 마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요.
 
04
쿠로는 마다라와 함께 귀가합니다.
집은 당신이 살때와 구조가 비슷하네요.
당신의 짐 말고는 달라진게 없는 기분이 들어요.
그야, 이 집에선 그 남자에게 모든게 맞춰져 있어야 하니까요.
 
키류 쿠로:"...."
 
:이곳에서 마다라와 그남자가... 기분이 이상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류 쿠로:"안 갑갑하냐?"
 
미케지마 마다라:현관문이 닫히기 무섭게 마다라는 쿠로에게 입을 맞춥니다.
"으응?"
"하하하... 목적이 있으니 말야아. 나는..."
 
키류 쿠로:"...목적이라."
"물어봐도 되나?"
"왜, 결혼한거야..."
 
미케지마 마다라:"비밀이란다아."
 
키류 쿠로:"오우. ..."
 
미케지마 마다라:"나중에 알려줄게. 지금은..."
 
키류 쿠로:이렇게 아무것도 못듣는 건 익숙하니까요
 
미케지마 마다라:뺨을 타고 내려온 입맞춤이 점점 농밀하게 입가를 간지릅니다.
 
키류 쿠로:"너만 안 힘들면 된다."
"....아,"
"...지금, 몇 시지?"
 
미케지마 마다라:"...이 곳에 남은 쿠로씨의 흔적을 보는 것도 즐거웠단다."
 
키류 쿠로:"...하하, 예를 들어서?"
 
미케지마 마다라:"4시..."
 
키류 쿠로:"...한참, 남았군."
 
미케지마 마다라:"부엌 찬장에 남은 자수가 놓인 행주라던가..."
"옷장에 놓인 천조각을 모은 상자라던가..."
"한짝만 남은 신발 모음이라던가...."
 
키류 쿠로:"아.... 그거, 남겨두고 갔을 줄이야. 하하하, 용케도 찾았군."
"..."
"...?!"
순간 소름이 오소소 돋습니다
"잠깐, 그게 왜 내꺼라고 생각하지?!"
 
미케지마 마다라:"응...?"
 
키류 쿠로:이 부분이 어이없어서 버럭 해버리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하지만 그 사람이.."
"쿠로씨가 놓고 간거라고 했는거얼?"
 
키류 쿠로:"...?????"
 
미케지마 마다라:"증거니까 버리지 말라고...."
 
키류 쿠로:정말 내꺼인가요
 
미케지마 마다라:그렇게 말하며 마다라는 신발장을 엽니다.
 
키류 쿠로:곰곰히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아니, 뭔소리야 이게~
 
:쿠로는 모르는 소리에 황당해지겠네요.
신발장을 열어보면 여러 종류의 신발이 빼곡합니다.
 
키류 쿠로:"....하,"
"이게, 다 무슨..."
 
:관찰 굴려주세요
 
키류 쿠로:"...이게, 내 거라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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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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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이 아찔합니다
뉴스, 그리고 호텔데스크의 직원이 한 말이 떠오르네요
 
:분명 이 집에는 마다라와 그 사람 단 둘이 살텐데 아무리 봐도 신발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도 한짝만요.
 
키류 쿠로:그리고, '증거'라는 이름으로 모셔져있는 것들도 전부
이게, 내 거라고
 
:이게 왜, 이 집에 있는거죠? 쿠로가 살때는 없었는데 말이죠
 
키류 쿠로:나에게, 무언가를 떠넘기려는거죠
"...내가 살 때는"
"이런 거 없었다..."
 
미케지마 마다라:"... 쿠로씨의 것이라고 꾸며낸거야..?"
 
키류 쿠로:"완전 처음보는거야."
"아아, 아마도 그렇겠지."
"게다가, 내가 싫어서 너까지 붙여놓은 놈인걸"
"찬장의 행주같은 것이 아니면 싹 치워버린 녀석이 내 것을 '증거'랍시고 남겨놓을 리가 없잖냐..."
 
미케지마 마다라:"... 복잡한 관계의 전처라..."
"확실히 의심을 씌우긴 좋은 상대이긴 하지."
 
키류 쿠로:"...너를 탓한게 아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키류 쿠로:"...미안하다. 조금 놀라서 신경이 날카로워진것뿐이야"
마다라를 급하게 도닥거리며 말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지금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아야겠구나."
"하아... 난 그것도 모르고..."
"아기 신발 한짝 주워둔 쿠로씨가 귀엽다고만..."
소름이 오소소 돋는지 마른세수를합니다
 
키류 쿠로:"모르는 게 당연하지. 나도 네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일인걸."
"....아기 신발."
설마,
아니지, 아니야
괜한생각은 접어두기로 합니다
그래도 나중에 충격받는건 힘드니 어렴풋이 생각만 해볼까요
 
키류 쿠로:그 어린 사람까지 해서, 무슨 짓을 하는거야
 
:(몇몇개는 헌옷수거함에서 줏어온거로 할까요...)
(고멘나,,,)
아무튼, 쿠로의 전 남편이 수상한 짓을 하는건 틀림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그의 본거지지요.
쿠로와 살때는 철저하게 감췄을지 모르겠지만
 
키류 쿠로:(저는 매운것도 잘봐요)
(매우잘봐요 후후)
 
:쿠로에게 무언가를 뒤집어씌우려고 증거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지금이라면
뭔가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키류 쿠로:"....."
"또 수상한 건 없나?"
"녀석이 못들어가게 하는 방도, ...지금이라면 갈 수 있겠군."
쿠로도 익히아는, 한번도 못 들어가본 '그 방'에 가볼까요
 
:좋아요 지금이라면 전남편의 방에도
방해받지않고 들어갈 수 있을겁니다.
 
그 방
집을 구할 때 자신의 방만큼은 꼭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전남편 때문에 방이 많은 집을 구했던 기억이 납니다.
함께 살 때 쿠로가 한 번 들어갔다가 크게 혼난 이후로 처음 들어가보는 곳입니다.
 
키류 쿠로:(쿠로와 함께 고른집이군)
 
:들어가자마자 은은한 라벤더향이 나네요.
방에선 [책장],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책상] 과 [옷걸이] 정도가 눈에 띕니다.
 
키류 쿠로:그래서 그런지 내가 떠나고 나의 흔적이 없어지고도 멀쩡한 집을 보니 가슴이 쓰리기만합니다
어디를 가나 자신에 대한것만 도려내진 기분이예요
마다라가 없었으면 미쳤을지도 모르죠
괜시리 의심스러운 향에 창문을 활짱 열며 책장을 봅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책상입니다. 책상 위에는 [명함], 급하게 휘갈겨진 [쪽지]가 올려져 있습니다.
 
키류 쿠로:명함과 쪽지를 살피네요
뒤집어도 보고~
 
:여러 사람들의 명함들입니다. 알 수 없는 언어로 적혀 있습니다. 그 중 호텔 비욘드 관리인과 ‘그분을 위하여’ 라고 적혀있는 검은색 명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호텔 비욘드?
 
키류 쿠로:어 햇볕에 비춰보고~
"...."
관리인과 긴밀한모양이군
 
:쪽지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있습니다.
 
키류 쿠로:일단 호텔관리인과 검은색 명함을 챙깁니다
 
:“M이 마지막, 이 일이 끝나면 뒤집어쓸 대역도 준비해 두었다."
라고 적혀있네요
 
키류 쿠로:"............................................................................"
"미, 케지마."
"미케지마..."
"이거, ...."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
 
키류 쿠로:비틀, 하며 책상에 털썩, 앉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쪽지를 본 마다라의 표정도 굳습니다.
"...... 하,"
"설마..."
 
키류 쿠로:"......"
"나 때문이냐."
"나, ...때문에 녀석과, ...결혼까지 한거야?"
"그래서, ...이렇게. 위험에 처했고?"
"오늘, ...오늘 나를 못 만났더라면..."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진정하렴. 아직 아무 일 일어나지 않았잖니..?"
"쿠로씨... 쿠로씨...?"
쿠로의 앞에 앉아 손을 꾸욱 잡습니다.
 
키류 쿠로:"아아, ...침착하마."
"미안하다, 정신차려야하는데."
"..호텔의 관리인이, 그 사람과 친분이 있다고 들었다."
"거의 매일 그 사람이 방을 빌린다고."
 
미케지마 마다라:"...단순한 불륜이 아닐지도 모르겠구나아."
"내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 모양이야."
 
키류 쿠로:"그 둘간에 유착관계가 있다면 아마도...
"....그럴 지도."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가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한숨을 푹 쉬고 마다라는 책장을 짚고 일어섭니다.
 
키류 쿠로:"...마저, 볼까"
하며 책상을 살핍니다
앗... 책장이라 했는데 책상을 먼저 봐버렸군!
 
:헉ㅋㅋ 제가 잘못봤네욮ㅍ
ㅠㅠㅠ
그럼이제 책장을..! 봅시다!
어려운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있는 책장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기도서, 전공 서적 등이 있습니다.
더 자세히 보려면 자료조사판정이 필요해보여요!
 
키류 쿠로:
rolling 1d100<60 야레야레 글씨와는 안친한데
 
(
33
 
)
 
 
=
1 Success
친했군
언제 친구가된거야!
 
:ㅋ ㅋ ㅋ ㅋㅋㅋㅋ
쉬는동안 독서도 찬토 한거죠ㅠㅠ
바라보기만 해도 오싹함이 등줄기를 타고 오릅니다. 평범한 기도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신성함보다는 불길함이 앞섭니다. 사람의 것이… 맞긴 한 걸까요?
산치체크 해주세요.
애초에 그 사람이 종교를 믿었던가요...?
 
키류 쿠로:
rolling 1d10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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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치 -1입니다.
 
키류 쿠로:"...."
싸아아...해집니다
오소소
남은것은 옷장일까
그 신발장을 봤으니까요
꿀꺽, 침을삼키고
 
키류 쿠로:옷장을 열어봅니다
 
:이 방 안에 있는 옷장은 그 사람이 개인적으로 쓰는 모양입니다.
외투가 걸려있네요.
소매 끝이 붉습니다.
검붉은 색의 이것은 피...?
누구의...?
산치체크 해주세요.
 
키류 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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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면서,
나도 모르고 있었다고?
 
:충격에 산치 - 1
 
키류 쿠로:그래ㅓ, 그렇게 혼낸거겠지요
 
:피? 기도서? 설마... 불길한 생각이 앞섭니다.
늘어나는 실종자, 비욘드 호텔... 이 모든 게 그 사람이 한 일인가요?
마다라를 마지막으로... 그리고 쿠로에게 뒤집어씌우려는 마무리까지
 
키류 쿠로:"....."
"경찰에 신고해보는게 좋을까."
 
:그 남자다운 잔인하고도 소름끼치는 발상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아아. 이런 혈흔이라면, 금방 밝혀질거란다아."
"... 그 남자가 쿠로씨에게 무언가 꾸미고 있는건 알았지만..."
"이런 식으로 알게 될 줄은... 그것도 쿠로씨와 함께..."
쿠로를 끌어안고는 한숨을 쉽니다.
"우리가, 잡았네에. 범인을..."
 
키류 쿠로:"으으응, 나와 함께 알아서 다행이지."
"나도, 미케지마 너와 함께 알게되어서 다행이다."
"정말로, 정말로다..."
"혼자 알았으면, 감당하지 못했겠지."
"너와 함께라서 다행이야
 
미케지마 마다라:"....."
미다라는 조용히 쿠로에게 입을 맞춥니다.
 
키류 쿠로:"..아,"
"여기서, ...해도 되나?"
"...음."
 
미케지마 마다라:"여기는 말고..."
"침실로 가자꾸나."
 
키류 쿠로:하지만, 놀란마음을 더욱 두근두근한 것으로 대신하는 건...
 
미케지마 마다라:"여긴 무서워어."
 
키류 쿠로:앗 엣 엩
변태는 나였군!!!
속으로 이마를 찰싹찰싹치며 나섭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여기가 좋아아?"
 
키류 쿠로:"...그럴리가."
 
미케지마 마다라:큭큭 웃으며 쿠로의 뒤를 따르네요.
 
키류 쿠로:"그런데, ...일이 다 마무리되면"
"그 때는 이곳을 싹 치우고 처분하며
"너와 하는것도 좋겠다 생각해."
 
미케지마 마다라:"...바라던바란다."
"혹시, 그으..."
"쿠로씨,"
 
키류 쿠로:"음?"
 
미케지마 마다라:"청혼...이야?"
 
키류 쿠로:"청, ..."
"........"
"그, ...그건"
"아직, 너무 이르, 잖나...?"
"...."
"........"
 
키류 쿠로:청혼?결혼?!
생각도 해 본 적 없습니다 그야...
그야...!
하지만, 새로 생긴 가능성에 어쩔 수 없이 가슴이 쿵쿵 뛰네요
 
미케지마 마다라:"...나는 좋은데....."
 
키류 쿠로:"...일단, 이..이것부터다."
 
미케지마 마다라:"결혼을 전제로 사귀어 주지 않을래...?"
"응, 기다릴테니까아."
 
키류 쿠로:"...........오우."
앞의 말에 대한 대답인지 뒤에 말에 대한 대답인지.
 
미케지마 마다라:"하하, 염치없게도.... 결국 쿠로씨를 놓아주지 못하는 구나 나는..."
"쿠로씨가 나쁜 기억에서 벗어나길 바랬는데..."
 
키류 쿠로:"너랑 다시 덧칠해가면 되는거지."
"아아, 그러면 된거다."
"...일단은, 그래."
"주적을 해치워볼까?"
라며, 112를 누른 핸드폰을 마다라의 손에 얹고선 꼬옥 손을 쥡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바라던바란다아."
".... 여보세요 거기 경찰서죠?"
 
:마다라의 목소리가 경쾌하게 울립니다.
어쩐지 해방감까지 느껴지는 목소리 인 것 같아요.
결국 썩어문드러질 관계, 끝내야 하는 관계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죠.
후회할 걸 알면서도 손을 잡는 자신을 자책하기도 했지만요.
하지만, 그 전에 끊어낼 수 없는 유일한 관계가 되어버릴줄 누가 알았겠어요.
........
 
:.....
다사다난한 밤이 지나갑니다.
경찰이 찾아오고 증거를 넘기고, 듣기로 그 사람은 바로 체포되었다고 하던가요.
다음날 진술을 요청하는 말을 듣고 밤 늦게 주린 배를 움켜잡고 마트에 다녀오고,
그리고... 그리고...
.......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잘 잤어어?"
당신을 부르는 아주 다정한, 사랑이 담긴 목소리에 당신은 눈을 뜹니다.
옆을 바라보니 마다라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익숙한 침대에 두 사람이 누워있습니다.
 
키류 쿠로:여기는... 어디지요?
 
:아아, 결국 옛집에서 진탕 뒹굴어버렸네요.
 
키류 쿠로:어제도 정말, ...피곤하고, 하지만 기분좋은 밤을 보냈기 때문에 정신이 아직 들지 않습니다
깜빡, 깜빡, 눈을 두어번 깜빡이고 나서야 마다라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꿈이 아닌 현실이란걸 알게 되었네요
"....아아, 미케지마."
"미케지마, ...다."
저도 모르게 반가워 하고 말아버리네요.
완연히 잠에서 깨고 난다면 부끄러워 할 만한 짓이겠지요
 
:하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다정한 아침입니다.
이 집에서 이런 평온함을 느끼게 될 줄은...
 
키류 쿠로:아니, 이제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까요
그야 이제 미케지마는...
"좋은 아침,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좋은 아침이란다아."
 
키류 쿠로:"잘 잤어?"
다시금, 마다라의 품에 끌어안깁니다
늘 그랬듯이 말이지요
 
미케지마 마다라:"아아, 쿠로씨가 너무 따뜻해서...."
늘 그랬듯 쿠로를 꾸욱 안고는 깊이 파고듭니다.
말은 않지만 두 사람 모두 알고있어요
오늘은 두 사람을 방해할 전화도, 알람도 없다는 사실을요.
 
키류 쿠로:"조금만 더 이러고 있을까."
"....조금만 더."
 
미케지마 마다라:"아아..... 드디어..."
"기뻐..."
 
:생각해보면 이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스스로 없애버린걸지도 모릅니다.
어쩔 수 없지요.
마다라는 당신을, 당신은 마다라를 사랑하는걸요.
뒤틀린 이 관계조차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 순간을 후회하게 된다 하더라도, 두 사람은 함께하기를 선택했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보이질 않아요.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아침. 아, 이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요?
하루의 시작이 너무나도 달콤합니다.
 
ENDING 2: 가장 좋아하는 후회

 

Outro

더보기

 

 

키류 쿠로:후후... 좋아

 
:쿠로 생존, 마다라 생존
 
키류 쿠로:저는 또 시나리오를 모르는 뇌인가요?
 
:아뇨 무사히
골인하셧습니다!
범인도 잡고!
 
키류 쿠로:사실 마다라가 다 짜놓은판이고
 
:ㅋ ㅋ ㅋ ㅋ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마다라가 쿠로를 위해 적을 제거하고
이렇게 해놓은거면 어쩌지
이런생각까지내흔데
 
:마다라는 그저
쿠로를 빨리 이혼시키고 위자료 두둑하게 챙겨주고
그러려고 결혼을 이용한거구
그리고 좀 음습한 속마음으로는
쿠로의 처음을 마다라가 가지지 못했으니..!
 
키류 쿠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남자를 파고들다가
 
키류 쿠로:꺄아아앙~
 
:어? 그냥 쿠로씨를 놓아준게 아니네? 뭔가 꾸미는건가?
하고 근처를 파보던 중이었는데
 
키류 쿠로:zzzzzzzzzzzzzzzzzzzzzzzz
 
:쿠로가 아녔다면 죽엇겟죠 후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마다라를 깊이 사랑했지만
사교도라서
 
키류 쿠로:휴우 휴 다행이야
 
:종교를 더 우선시해서...
 
키류 쿠로:이런
역시 이래서 종교가 나쁘다
 
:마다라를 죽이구 쿠로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키류 쿠로:마다라를 사랑하긴했군요
그런데 커튼이 아깝단 개소리를해?
 
:대신 죽이기전엔 엄청 잘해주기로 나름 노력햇다구 하네요
나름...!
 
키류 쿠로:마다라가 사랑받았다면 다행이예요 ㅠ
 
:그래서 쿠로가
발발발 떨면서
그런일 당하면 안돼!
해도
마다라는 미지의 영역이었겠죠ㅠㅠ
우웅 가여워ㅠ
 
키류 쿠로:ㅠㅠㅠㅠㅠ
우우우
ㅠㅠㅠ
다행이야 ㅠㅠ
또 어떤엔딩이있나요?
 
:쿠로가
마다라를 호텔로 가게 냅두거나
쿠로가 말햇지만, 마다라가 호감도가 낮아서 호텔로 가버리면
마다라는 로스트되고
 
키류 쿠로:흐아앙
 
:그런 엔딩입니다...
 
키류 쿠로:ㅠㅠㅠㅠㅠ
후후 결국
불륜도 적당히 즐기며?
 
:후후 긋죠
구원엔딩~
 
키류 쿠로:전아내와 아내가
남편을 죽이고행복해지는
그런 시나리오군요
후후후..
 
:멋져~
감방에 보내고 이제 마다라가
위자료 이혼 소송을
그렇게 되엇군요
 
키류 쿠로:무엇보다도
마다라를 죽일계획까지했으니
탈탈털수있겠죠
키득키득
 
:그럼요 쪽찌까지 잇엇다구요
쪽 꺅
 
키류 쿠로:이웃집 아주머니도 증인이 되어주었을거야
쪽찌
 
:
마자마자아
후후
또 궁금한것이나
신경쓰이는것은 없으셧을지
 
키류 쿠로:우움우움
움움
제가
놓친것은없는지
 
:앗 원래
 
키류 쿠로:타모님이 신경써주신건없는지~
 
:부엌에 가면
식칼...이
꺼림직한 꼴인데
굳이 필수는 아닌것같아서 넘겻구요
으음..
아무래도 이것도
 
:개변이 중간중간 있어서
원 시날을 봐주시는게..!
 
키류 쿠로:헉 조와요
 
:저는 너무 즐거웠네요 히힉
 
키류 쿠로:지금보면서
타모님과 썰풀래요
 
:헉 조아요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두사람이 고교 동창입니다
 
키류 쿠로:wow
저희의 백스토리도
잘 맞물려서 다행이네요
고등학교 동창
무지
정말
 
:그쵸그쵸
 
키류 쿠로:성동애백합하기좋은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ㅋㅋㅋ
어쩌면 두사람은 기억못하지만
그때 접점이 있을지두요
 
키류 쿠로:ㅠㅠㅠ
하아아 그치
한 학년 1000명있는 학교는
외우기 어렵지 웅웅
..내 손을 잡은 적 없으니, 놓을 필요도 없어.
이거 보고
 
키류 쿠로:분명히 위악떠는 켚씨가 나올거라생각했는데
화끈한 켚씨만있었다
마다라 쳡쳡
 
:ㅋ ㅋ ㅋ ㅋㅋㅋㅋㅋ
드라이한 페어라면
어울렷을텐데
 
키류 쿠로:KPC는 탐사자를 사랑했습니다.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탐사자는 NPC와 결혼을 했고, 영영 그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저히 정말
백스토리를
 
:저희가 이미 삽질단계를 해결햇더라구요
 
키류 쿠로:기깔나게 데려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히힉
 
키류 쿠로:삽질단계 해결!
자잔
 
:자잔!
 
키류 쿠로:NPC가 탐사자를 니알라토텝의 제물로 바치기 위해서 결혼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요
이부분은 마다라도 몰랏군요
하아 마다라가
좀 홀려서 그런거구나
맛잇다
 
:그렇습니다..
닷떼 평범한
이혼전문변호사가
제물이라는 말을 들어도오...
오은영박사님처럼 될뿐이라구요
 
키류 쿠로:
ㅋㅌㅋㅌㅋㅌㅋㅌㅌㅌ
 
:네에네에 우리 의뢰인님은 그런 생각을 하셨군요오
(의뢰인 특이사항: 망상증이 있음)
 
키류 쿠로:
아 너무웃ㄱ요ㅠㅠ
 
:ㅋㅌㅋㅋㅋ큐ㅜㅠㅜ
 
키류 쿠로:둘이 정말
애정관계였군요
시나리오는 드라이하군
 
:그렇습니다
그래서 세세한 서술은 거의 못쓰고
최대한 썼지만
가보자고가 되어서
 
키류 쿠로:가보자고~
 
:우휴~
선생님이
초반이랑 엔딩 이어지는거 눈치채고
초반의 그것으로 이어주셔서 너무 조앗어
크으
 
키류 쿠로:후후
저의 특기인걸요
()
하아
수미상관에 미치는 K입시를거친한국인
비욘드호텔 탐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타모님이 잘 받아주셨군
짱이다
 
:그렇습니다
재미잇엇다
 
키류 쿠로:다..다행이야
멋진타머머님최고 ㅠ
 
:요즘 머냐
말단 문지기나
그런거 롤플이 마침 하고싶었어요
말단 신입 카운터 직원...
 
키류 쿠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잘되었군요
 
:즐거웠네요
히힉
 
키류 쿠로:하 ㅠㅠㅠㅠ 웃겨 ㅠㅠㅠㅠ
쿠로씨의 흔적 잘알지
행주나
상자나
신발이나
 
:ㅋㅋㅋ ㅋ ㅋ ㅋㅋ ㅋ
 
키류 쿠로:신발로 힌트를 주시는 갓 타모님
ㅋㅋ
 
:마지막에 훅 치고 들어간걸 캐치해주신 마꾸님
최고야
마다라는 그냥 집에서 배덕잠자리 생각뿐이었을텐데
 
키류 쿠로:
그런것치고는
 
키류 쿠로:모냐
마다라가 쿠로를
스무스하게 집에 초대해줬군요
 
:ㅋㅋㅋ엣 정말로요
 
키류 쿠로:정말 갓지엠타모님이야
 
:일단 집에 가자! 한거같아서
좀 찔렷다구요ㅠㅠ
그치만 집에 데려가야햇어...
 
키류 쿠로:저는 정말 몰랐어요
아 원래 제가 집에 무단침입해야하는구나하는걸보고
 
: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
 
키류 쿠로:무단침입? 이 더 수상하지 않나 생각했다구요
 
:긋죠 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KPC는 탐사자 앞에 그대로 무너집니다. 손등 위에 하염없이 입을 맞춥니다. 물기 묻어나는 목소리. 지금 우는 건가요?
“너는 안전하면 좋겠어.. 다른 곳은 다 돼. 여기만 오지 마..”
“사랑해, 좋아해. 날 버리지 말아 줘…”
맛있다
 
:ㅠㅠㅠㅠ마싯다
 
키류 쿠로:이부분에서 쿠로가 울컥해서
왜그랬어~
하며
 
:흐아앙 ㅠ
 
키류 쿠로:아까 톡방에서 햇던 질문을
우다다했을것같아요
 
:우웃 너무조아...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가 빨리 그녀석이랑 헤어졌으면 했어...!
8ㅇ8
1분 1초라도 같이 있는게 싫었단다!
 
키류 쿠로:"그렇다고, 그게 너를 희생할정도로, 그렇게 급했나?"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에게 나쁜말만 하고!
 
키류 쿠로:"나 같은것 때문에 왜..!"
"......미안, 미안하다."
"나를 위해서ㅡ 그리 해준건데."
 
미케지마 마다라:"그런 말 마렴. ... 내겐 쿠로씨를 원망할 자격이 없단다."
"이렇게 사랑하면서, 상처나 입히고...."
 
키류 쿠로:"...... 하, 너의 노력을.... 펌하하는건 아니야"
 
미케지마 마다라:"원래대로라면 이렇게 구애할 자격조차 없을텐데..."
 
키류 쿠로:"그냥, 이 지경이 될 때 까지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한심해서 그래."
".....으으응, 아니... 아니.... 그러지 말아. 그러지 마."
"네가, 네가 와줘서 나도..."
"네가 아니였으면 난 진작에 망가져서, ..."
"그러니까, 그런말 말아다오."
"싫다, 내 곁에 있어준 게 네 실수라니."
 
키류 쿠로:"같이 있어줘서 고맙다고, 할 사람은 오히려 나니까."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
찌잉 해선 쿠로 와락 끌어안겟죠ㅠㅠㅠ
 
:하 긋지만
사교도 몹쓸모브에게
망가짐 조교당하는 쿠로는
마싯어...
마다라가 구해주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
 
키류 쿠로:하아
이야기해요
히힉
 
:하아 쪼아요
히힉
감사합니다ㅠㅠ
푹 쉬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히힉
 
키류 쿠로:히히조와앙
라뷰라뷰
 
:라뷰뷰~
탐라에서 뵈어용!
짤올리러갑시다!
 
키류 쿠로:
 
:ㅋㅋㅋㅋㅋㅋ
뿅!
 
키류 쿠로:뼝~

 

 

 

 

 

 

 

 

 

 

 

 

 

 

 

 

세션카드는 시나리오 작성자님이 배포하신 세션카드를 사용하였습니다&nbsp;

 

KP - 타모

PL - 마꾸

 

시나리오 작성자: 사서 무화과 님

시나리오 출처: https://la-biblioteca-di-babele.postype.com/post/5381636

사용 툴 : Roll 20

플레이 일시 : 2021.12.25

플레이 시간 : 약 3시간 

 

 

 

 

 

* 앙상블 스타즈!!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미케지마 마다라 x 키류쿠로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팬그미 기반 괴도(탐정)x경찰 연속탐사자로 이어온 괴도x경찰 AU 친구들입니다. 원작의 관계성과 캐해석이 크게 다릅니다.

 

 

작년의 크리스마스: https://backbackupup.tistory.com/m/79?category=849690

 

더티워크

앙상블 스타즈 마다쿠로 2차 캐입으로 다녀왔습니다. 자의적 캐해석, 커플링 발언 다수 KP 타모 PL 마꾸님! (2020.12.25) 괴도경찰au 연속 탐사자 친구들로 다녀왔습니다! (팬그미 세션 연속 탐사자) *

backbackupup.tistory.com

https://chboky.tistory.com/620

 

[마다쿠로] 종소리 울려라 .... 울려! - 앙툴루 ORPG 플레이 로그 :: ***

 

chboky.tistory.com

 

 

더보기

 

 
마꾸어:야호~
 
TM (GM):안녕하세요~~~~~
 
마꾸어:조은밤임니다~
노래도 틀엇어요~
 
TM (GM):쫀밤이여요~!
멋져어
쿠로 드렸습니다!
 
마꾸어:조아 출발전에
뭘 상정하구잇으면 될가요
 
TM (GM):으음
오늘같은 크리스마스이브 금요일에
퇴근하고 돌아온 쿠로를 생각하면 좋을거같아요
 
:기억나나요..?(하이델린톤
작년의 최악의 크리스마스...
 
마꾸어:
 
:남편이라는 놈이 잠수를 타서 쿠로는 홀로 외롭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해야 했었죠
 
마꾸어:하지만 결국 함께했으니~
 
:그 반대급부인지 마다라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올수록 쿠로의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있었습니다만,
과연 크리스마스 당일은 어떨지..!
 
:쿠로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근무를 잘 했나요?
 
마꾸어:아유 물론이죠~
선물로 사간 과자도 나눠먹고
코코아도 먹고
흰 눈길을 사부작사부작 밟으며 집에갈거예요
후후후 집에 가면 마다라와 지난주에 장식한 트리조명장식이 반기겠죠~
 
:좋아 거기서부터 시나리오 시작하겠습니다~
 
마꾸어:캘린더 박스도 열어봤을거구~
조아아
 
Kissing under the mistletoe!
 
Apéritif
 
식전주
드디어 크리스마스입니다.
거리에 캐럴이 울려퍼진지도 꽤 되었지요.
올해는 눈이 자박자박 내려 거리를 걷는 당신의 어깨와 머리 위에도 소복하게 쌓여갑니다.
 
:벌써 해가 지고 있어요.
어둑해지는 시간입니다.
바삐 걸음을 재촉하여 집의 문을 열면...
이런 맙소사.
온 집안이 겨우살이 장식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볼까요
 
온 집안이 겨우살이 장식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키류 쿠로:"........?"
 
:물론, 당신이 방금 들어온 문에도 겨우살이 장식이 걸려 있고요...?
 
키류 쿠로:원래... 집이 이 꼴이였나요?
아니, 으음..... 음?
 
:아뇨, 쿠로와 마다라가 장식한것보다도 훨씬 과합니다
 
키류 쿠로:출근할 때 까지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으데...
일단 현관 문을 닫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봅시다
 
:여기저기 벽에 리스가 붙어있어요
 
키류 쿠로:너무 익숙하게 길을 걸어와서 오히려 착각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파트에 올라와 계단을 십 몇 층 까지 타고 올라와서...(운동입니다)
 
:작전상 후퇴일지 도피일지 모를 행동을 해보지만...
 
키류 쿠로:"....?"
 
:제대로 쿠로와 마다라의 스윗 홈입니다.
 
키류 쿠로:그렇군요
문을 닫았다가 제대로 왔음을 확인하고 문을 열고들어오지만
마다라와 자신의 스윗홈입니다.
그나저나 묘하군, 보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으면 녀석이 나올텐데
아직 집에 안왔나?
전화를 걸어볼까? 하며 일단 신발을 벗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제대로 된 의문을 갖기도 전, 한달음에 달려나온 마다라가 당신의 허리를 당겨 안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쿠로씨!!!"
시선을 맞추는 눈빛은 평소보다도 더 신이 나 보이네요
 
키류 쿠로:"...! 하하하, 놀랐잖냐 미케지마."
"오우, 메리크리. 잘 지냈나?"
짧게 줄인말로 마다라에게 인사하며 볼에 작게 입맞춥니다.
아직 작년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미슬토를 떼어버린, 그 만행은 기억이 안나는 모양이예요
 
미케지마 마다라:".... 겨우살이 아래인데, 으응 이거 말고... 키스할까아?"
기억이 정말 안나는건지, 안 나는 척 하는건지...
쿠로의 뺨에 마찬가지로 쪽쪽 하면서 키스를 졸라댑니다.
 
키류 쿠로:"하하하, 괜찮겠나? 손도 안 씻었는데."
말은 그렇게 하지만 마다라의 허리를 애교스럽게 껴안으며 이마를 맞댑니다.
작게 웃음을 터트리더니, 눈을 감고 그대로....
(키퍼님 프사 보며 긴장타기)
 
:그렇게 가까이서 농밀한 시선을 주고받다보면... 어쩐지 이상하네요.
마다라가, 어쩐지 평소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키류 쿠로:.....아아아, 크리스마스 탓일까요.
 
:구체적으로는 매혹이 +20정도 더 붙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키류 쿠로:녀석, 오늘은 무척이나...
얕은 한숨을 내쉬며 제 입술을 마다라로 하여금 축입니다
부드럽고, 따듯하고... 오늘 신경 좀 쓴 모양인지, 좋은 향도 나네요.
이런이런, 나도 아무런 준비 없이 왔으면 미안할 뻔 했다고? 라는 생각을 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작정하고 꾸민듯한 마다라 롤 온 향수 같은 향이 납니다.
 
키류 쿠로:(구체적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짧은 접촉이 끝나고 나면, 헐떡이는 소리와 함께 아쉬운 시선이 오고갈지도 모르겠네요.
".... 저녁 식사 준비가 끝났단다아."
 
키류 쿠로:(바로 꺼내맡고 4D로 티알즐기기)
 
미케지마 마다라:(부럽다...)
 
키류 쿠로:"아아, 들어갈까?"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오늘 밤은 더욱 좋은 하루를 보낼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보다는 기대 가득한 표정으로 마다라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의 겉옷과 짐을 받아든 마다라가 먼저 앞장서서 들어갑니다. 그 뒷모습을 자세히 볼 수 도 있겠네요.
 
키류 쿠로:좋아좋아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사랑스러운 제 낭군의 등을 지이- 바라봅니다
긴장한 등 근육이 사랑스러울지도요
 
미케지마 마다라:(긴장!)
 
:등 근육을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관찰을 굴려도 좋구우
심리학도 괜찮습니다!
 
키류 쿠로:조앗
rolling 1d100<65 관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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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 1d100<10 심리학 왜 안직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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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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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꽁지머리가 흔들흔들 거려서 쿠로의 관찰을 방해합니다
 
키류 쿠로:마다라의 다른 면모에 푹 빠져서 오히려 중요한 걸 놓치네요
하지만 마다라의 무엇인가가 룽~ 하고 옵니다
 
:겉보기에는 평소와 다른 점은 없어 보이는데... 와인이라도 한 잔 한 걸지도 모릅니다
그러고보니 저 쪽에 와인도 준비되어 있는 것 같고요.
하지만 어쩐지... 분위기가 묘합니다.
장난이라고 하기엔 진심이 섞인 농밀한...
뭐, 새삼스러운 감각은 아닐지도요.
 
키류 쿠로:저번에 같이 고른 그것이려나요~으음, 기대되는걸.
그렇죠, 미케지마가 작정한 밤은 하루이틀이 아니니까요.
오히려 오늘 이러지 않는다고? 그랳따면 섭섭했을지도요.
"미케지마... 그러다가 넘어갈 것도 안 넘어간다고?"
피식 웃으며 옆구리를 껴안고 볼에 뽀뽀하고선 마다라의 맞은 편에 앉네요
맛있는 저녁이겠는걸~
 
키류 쿠로:다들 저녁만찬이 있을거라 서에서 약소한 점심을 먹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꽤, 배가고파서.. 으으응, 딱 밥을 먹기 좋은정도네요.
기분좋은 허기짐이 듭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그건 곤란한데에. 넘어와 주지 않을거야아?"
시치미를 뚝 떼며 마다라는 쿠로를 식탁에 앉힙니다.
 
Entrée
 
전식
식탁 위에는 하얀 도자기 접시가 올려져 있습니다.
테두리가 청색인 접시 위에는 냅킨이 세모 모양으로 접혀 있습니다.
양 옆에는 포크와 나이프, 수저가 순서에 맞게 놓여 있네요.
테이블 가운데에는 와인 잔 둘과 샴페인 한 병이 있습니다.
 
키류 쿠로:이런이런, 나랑 준비한 건 이렇게 까지는 아니였는데. 마다라가 더욱 힘 쓴 모양이네요
감사하다는 듯 눈인사를 하고선 포크를 듭니다
 
:의자를 빼주어 쿠로를 앉힌 마다라가 옆에 서서 허리를 숙입니다. 귓가에 다정한 숨이 닿아요.
 
키류 쿠로:그나저나, 넘어간다는 건 밥이 안넘어간다는 얘기였는데..... 꽤, 굶주렸구만?!
 
미케지마 마다라:"모처럼 프랑스식 정찬으로 준비했단다아."
 
키류 쿠로:하루이틀일도 아니고 이정도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오우. 기대하지."
 
미케지마 마다라:"메인디쉬가 익는 동안에는 대화도 좀 하고오..."
 
키류 쿠로:아무렇지 않게 능글맞게 답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백포도주의 코르크를 돌려따고는 능숙하게 쿠로의 와인잔에 디캔딩하네요.
반짝이는 와인이 빨려들듯 잔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쿠로 쪽으로 잔을 밀어주는 동작까지
물 흐르듯 자연스럽기만합니다.
 
키류 쿠로:"그럼, 건배할까."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와 내가 고른 그 아이란다아."
"응, 건배."
쿠로가 와인잔을 잡으려 몸의 중심을 이동한 순간을 틈 타 또 볼에 뽀뽀를 해옵니다.
 
키류 쿠로:"...하하하 놓치지 않는구만."
 
미케지마 마다라:그리고 부드럽게 턱 아래를 잡은 손이 고개를 당기고,
 
키류 쿠로:"오늘따라 왜이렇게 들뜬거냐, 뭐... 무리도 아닌가?"
 
미케지마 마다라:다시금 키스를 시도합니다.
피할 수 있을 만큼 느리지만요.
"...건배라며어?"
 
키류 쿠로:"으음?"
맛이 간 대답인걸?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넘겨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그래도 맨정신이긴 한지, 쿠로가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자 가볍게 입만 맞추고 물러납니다.
짧게 웃음을 터트리네요.
"전체요리를 내올게에. 건배는 요리가 나오면 하자꾸나아."
허리에 두르는 앞치마를 하며 싱크대로 향합니다.
 
키류 쿠로:"오우오우, 맡겨두마."
 
:그동안 집을 둘러볼 수 있겠네요
 
키류 쿠로:조아아~
괜히 집을 휘 둘러보네요
특별한게 있을까~?"
 
:잠깐 사이 집안을 둘러보면...
달라진 건 없습니다.
 
키류 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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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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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겨우살이 장식이... 엄청나게 많다는 걸 제외하면요.
형사의 날카로운 시선이 집안 곳곳을 살피겠네요! 멋져!
 
키류 쿠로:좋아요 그럼그럼~
 
:거실, 주방 입구, 서재 방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겨우살이 장식이 쪼르르 붙어 있습니다.
 
키류 쿠로:도와줄 건 없는지. 마다라 옆에 딱붙어서 기웃댑니다
"뭐 하는건가?"
 
:(생각해보니 아파트군요
 
키류 쿠로:(침실까지 가는 복도라구 하죵
 
:거실, 주방 입구, 서재 방문... 저쪽으로 이어지는 복도에도 겨우살이 장식이 쪼르르 붙어 있습니다.
좋아요!
복도쪽에는 손님 방과 안방 뿐인데... 거기도 이럴까요?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좀 힘을 내서 준비를 했거드은."
"아는 쉐프에게 물어봤더니 밀키트..처럼 재료를 엄청 보내주어서어."
마다라는 분주하게 접시를 나릅니다.
 
키류 쿠로:"다음 번에 한 번 감사인사를 하러 가야겠구만."
 
미케지마 마다라:폼이 익숙한걸 보니 레스토랑 알바도 해 본 모양입니다.
"후후, 멋진 생각이로구나아."
 
키류 쿠로:하아, 내 남편은 못하는 게 뭐람
 
미케지마 마다라:"자아 손님, 푸아그라를 바른 바게트와 부르고뉴식 에스카르고랍니다아."
"거위 고기로 속을 채운 양배추롤과, 화이트 와인과 버터로 졸인 관자 콩소메도 꼭 먹어보려엄."
"...원래 우리가 계획한 단호박 샐러드도 제대로 해 두었단다!"
 
키류 쿠로:"...오우."
 
:아무래도 으리으리해진건 집안의 꼴만 그런게 아닌 모양이네요
 
키류 쿠로:그러니까 뭐, 푸아그라? 에스카르고? ...... 거위 고기는 또 뭐고
미케지마, 지갑 괜찮나?!
하지만 서면으로 바로 돈얘기를 하는 것은 마다라에게 실례니
그냥 감사하다고만 전해둡시다
 
미케지마 마다라:물론 마다라가 그쉐프의
사별한 아내의 유품을 찬토 찾아준 답례로 받은 것이지만
그것은 다음에 또 이야기 할 기회가 있겠지요
 
:딱 입가심할 정도로 양은 적지만 깔끔하고 맛있어보입니다.
 
키류 쿠로:(난다토)
 
미케지마 마다라:"참 아무래도, 우리가 고른 메뉴와 섞이다 보니 말야아."
"쉐프님이 따로 보내주신 샴페인도 있단다아."
또다른 잔을 꺼내서 연핑크색의 샴페인을 따라줍니다.
"전체요리는 꼭 이것과 즐겨달라고 하시네에. 후후..."
 
키류 쿠로:"오우, 색이 예쁘구만. 하하하, 이거. 정말 감사해야 겠는데?"
그나저나, 전채요리가 이정도란 말이죠... 이 뒤에는 뭐가 오는걸까
기대를 품으며 이번에야 말로 건배... 건배?
 
미케지마 마다라:잠깐 사태파악을 하느라 어리둥절한 쿠로에게 잔을 권하며 식사를 종용합니다.
"건배할까아?"
"건배애!"
 
키류 쿠로:"아아, 건배. 메리 크리스마스."
짠~ 잔을 부닥치며 어디어디, 일단은 양배추 롤 부터 먹어볼까요~
당연한 것이지만 마다라에게는 조금 너무할 정도로 밥에 신경쓰고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턱을 괸 채 쿠로가 식사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보고 있습니다.
천생연분이네요.
정확히는 오물대는 입술을 보는 것 같지만요...
쿠로가 집은 양배추롤을 함께 먹고는 눈빛으로 맛있네에, 하는 듯한 눈웃음을 짓습니다.
 
키류 쿠로:"아아, 정말 맛있는 걸?"
 
미케지마 마다라:"본식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거얼..."
"쿠로씨의 반응이라던지..."
 
키류 쿠로:"오늘 같은 날이 아니면 언제 이런 걸 먹어보겠나."
"하하, 거위고기가 부드럽고, ....관자도, 버터를 머금어서 고소하고 단 맛 까지 입에 감도는 것 같군."
"아아, 이건 정말 감사해야겠군.."
 
미케지마 마다라:양배추가 아삭아삭 씹혀서 식감이 재미있네에...
"양배추가 아삭아삭 씹혀서 식감이 재미있네에..."
"비법 소스인걸까아? 간도 좋고..."
 
키류 쿠로:"오우오우, 아삭한 양배추 아래에 거위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되어선..."
"그 부분이 맛있지?"
"푸아그라를 바른 바게트도 말이지... 하아, 푸아그라는 처음먹어본다만. 이렇게 부드럽게 발리는 종류군."
"꾸덕하고 부드러워서 말이야. 스프레드같은 느낌까지 든다."
 
미케지마 마다라:"기름이 가득해서어, 으음 농밀하기도 해라..."
 
키류 쿠로:"거기에 느끼하거나 텁텁하지 않게 조미료까지 뿌려셔... 이건 큐민이려나."
"하하하, 그 말 그대로다."
 
미케지마 마다라:"꽤 상급의 푸아그라를 보내주신 모양이구나아."
 
키류 쿠로:"미케지마가 다 조리한건가? 대단하군... 이런 식재료도 다루고 말이야."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어쩌다 배워둔건데 쓸모가 있었네에."
"콩소메도 자신작이니 들어보려언?"
 
키류 쿠로:"아아, 잊을 뻔 했군."
 
미케지마 마다라:"담백하게 잘 끓인 것 같아서 자신작이란다아."
 
키류 쿠로:뭐지 너무 본능적으로 고기만 좇아서 미안한걸
자신작이넫 어케
"...!"
한 숟가락 먹고는 눈빛이 달라지네요
 
미케지마 마다라:"고기향이 제대로지이? 후후,"
"베이스는 간을 한 소고기란다아."
 
키류 쿠로:"아아, 이거... 지금부터 10L는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보온병에 싸서다니며 매일 마시고 싶은걸?"
"....하하 그 정도로 맛있다는 거다. 네가들으면 진짜 그렇게 해줄까봐 조금 걱정되는군
 
미케지마 마다라:"하하하 기억해둘게에."
"슬슬 메인디쉬도 완성될 것 같으니...."
웃으며 단호박 샐러드를 내밉니다.
"너무 처음부터 무리하진 말고오."
 
키류 쿠로:"으음, 이대로라면 무리 할 것 같다만."
"어쩌냐, 소화가 안되서 일정을 바꿔야 할지도?"
너무한 농담이야~
 
:분위기는 노곤하고 다소 들뜨게 합니다.
농담이 술술 잘 나올정도로요
축음기에서는 잔잔하게 캐럴이 흘러나오고, 벽난로는 타닥이며 온기를 더합니다.
접시가 다 비워지고 슬슬 감질난다 싶을 즈음
마다라가 일어나 요리를 내오겠다고 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주방으로 가려던 마다라의 발걸음이 순간 멈칫하고,
물끄러미 쿠로를 바라보다 천천히 고개를 숙이며 입술을 가까이 합니다.
충분히 피할 수 있을 거리로요.
키스... 할 건가요?
 
키류 쿠로:"...미케지마,"
어깨를 살짝밀고는 샴페인으로 입안을 잠깐 정리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
 
키류 쿠로:"하기 전에는 말 해달라고? 밥 먹는 중이니까."
 
미케지마 마다라:얌전히 기다려 합니다.
 
키류 쿠로:"...할까?"
 
미케지마 마다라:"상관없지마안... 배려해줘서 기뻐어."
언제 갈무리 한건지 마다라의 입술에서도 달큰한 알콜향이 풍깁니다.
 
키류 쿠로:"...내가, 부끄러워."
 
미케지마 마다라:고개를 틀고, 좀 더 농밀한 몸짓으로 쿠로에게 다가옵니다.
 
키류 쿠로:"아, ...♡"
 
미케지마 마다라:벌써 살짝 벌어진 입술틈으로 파고든 혀가, 뜨거운 점막을 문질러대네요.
 
키류 쿠로:몸을 의자 깊숙히 파묻으며 마다라를 전부 받아내네요
큰일인걸, .... 아직 할 일이 산더미인데.
벌써부터 이렇게까지 달아올라선...
 
미케지마 마다라:식사 예절과는 거리가 먼 행위가 일어나고 있지만 하루쯤은, 하루쯤은 괜찮지 않을까요.
적당한 일탈이, 애정의 양념이 되어줄지도 모르잖아요.
짧은 입술의 접촉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서로에게 닿은 채 숨을 쉬어요,
 
키류 쿠로:"...아아,"
"큰일이군, 더 하고싶은데."
여즉 열이 꺼지지 않은 눈으로 마다라를 바라보다, 다시금 입을 맞추며 말합니다.
방금 전까지 그렇게 맛있는 요리를 먹었는데도, 마다라의 입술에 비하면 그 어떤것도 부족한 느낌이예요
 
미케지마 마다라:"... 약속할게에, 그냥 재우진 않을거란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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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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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쿠로:"하하 물론이지. 오늘같은 날 그냥 자면 이혼사유라고?"
농담처럼 말하며 다시금 자리를 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쿠로가 자리한 것을 확인하고는 경쾌한 걸음걸이로 멀어집니다.
드디어 메인디쉬의 차례네요.
 
Plat principal
 
본식
 
키류 쿠로:그나저나, 미케지마녀석, 뒤에 뭐가 준비되어있으면 끝까지 모르는 척 하다가 한 번에 서프라이즈를 하는 편인데 말이죠.... 으음, 오늘은 서프라이즈, 할 것도 없어서 그런가? 무지 방방 떠 보이네요.
불빛에 빛나는 샴페인을 이리저리 살피다 다시 홀짝이며 괜한 생각을 합니다
그러는 새에 마다라가 점차 이 곳으로 다가오네요
다음 요리가 준비 된 걸까요?
 
:부엌에서 조용히 끓고있던 냄비를 가져와 엽니다.
소고기 스튜 냄새가 부드럽게 풍기네요.
뵈프 부르귀뇽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잘 된 것 같아서 기쁘네에... 좀 걱정했는데..."
쿠로의 오목한 접시에 커다란 고기덩이와 함께 잔뜩 덜어주네요.
겨울에 몸을 녹이기 좋아보입니다.
 
키류 쿠로:"스튜인가..."
미케지마 이 녀석..! 내 취향을 이렇게 잘 알다니..!
요근래는 영하까지 떨어질 정도로 추웠지요. 이미 미케지마가 제 몸을 따끈따끈하게 데우기는 하였으나, 뜨거운 요리를 먹는 건 또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아아, 따듯한 국물과 굵은 당근, 보라색 샬롯 등 다채롭게 색을 내며 포근한 느낌을 주는 요리를 감탄한 듯 바라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짐짓 모른척 합니다.
(https://youtu.be/35TuELobKRU 슬쩍..)
 
키류 쿠로:(그렇군 오늘은 그런 날이지요,)
 
미케지마 마다라:(슬쩍 https://jukebox.today/masmkluv)
"자아 그러면 즐겨볼까아?"
제 몫의 오목한 접시에 덜고는 쿠로의 앞에 앉습니다.
"잘 먹겠습니다앗..!"
 
키류 쿠로:"아아, 기대되는 군. 잘 먹겠습니다."
한 입 크게 떠 먹자마자 하아, ....
 
미케지마 마다라:하아아...
 
키류 쿠로:왜인지 뜨끈한 국밥을 한 숟가락 먹은 사운드가 나옵니다
바로 흣..! 하면서 소리를 삼키지만요
 
미케지마 마다라:"묵직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구나아."
"쿠로씨는 어때애? 간은 맞아아?"
 
키류 쿠로:"아아, 최고다."
"미케지마 만큼 내 입맛을 잘 아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아아, 고기도 부드럽고. 양송이의 식감이 정말, 좋군."
"양파향이 잘 베여있어."
"아아, 양파, 아니 샬롯이야 해야겠군."
 
미케지마 마다라:"레드와인을 아끼지 않길 잘했구나아... 후후"
"...실은 섞어 넣었단다아."
소곤소곤 말하곤 윙크합니다.
 
키류 쿠로:"그 작은 층 안에 켜켜히 육수가 베여서 말이지. 씹으면 톡, 하고 터져나오는게 일품이군."
"...하하하하,"
귀여워서 파하하 웃겠지요.
"아아, 이 빚은 어떻게 갚으면 되지, 부부라서 다행이다. 만약 결혼 안 한 사이였어도 이걸 먹으면 장가가야 할 뻔 했어."
 
미케지마 마다라:"뭐엇..!"
"쿠로씨가 장가들어 주었으니 먹을 수 있는거란다아..!"
"아무에게나 해주지 않는다고오?"
춋또 쿠로씻! 하고 볼을 부풀립니다.
 
키류 쿠로:"오우, 오우 그렇겠지?"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에게만이야아."
 
키류 쿠로:"오우, 나에게만..."
"아아, 미케지마가 내 짝이라 다행이야..."
이타적인 성격의 쿠로는 일부다처제까지 생각해버렸지만
말을 안합니다
()
이걸... 전 인류중에 나랑 가족정도밖에 못먹는다고?!
 
미케지마 마다라:그랬다간 밤새 감당못할 재앙을 불러들였을지도요. 쿠로의 인내심이 스스로를 지켰군요.
"후후, 그러고보니, 오늘 외출했을때 말야아?"
 
키류 쿠로:(ㅋ ㅋ ㅋ ㅋ ㅋ )
 
미케지마 마다라:아무것도 모르는 마다라는 행복한 육식 표정으로 스몰토크를 해옵니다.
 
키류 쿠로:눈치챙겨~
(쿠로보고 한 말)
 
미케지마 마다라:"근처 태권도장에 다니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팔길래 몇 장 사왔단다아."
 
키류 쿠로:"오우, 정말이냐?"
 
미케지마 마다라:"조금 있다가 카드를 써도 즐거울 것 같네에."
 
키류 쿠로:"하하하, 내년 연말에는 나도 머리를 잔뜩 굴려야겠는걸?"
 
:이야기중에 띵, 하고 타이머가 다 돌아간 소리가 납니다.
장소는... 오븐이네요!
 
키류 쿠로:"음..?"
 
미케지마 마다라:"... 쿠로씨가 한 번 열어보려언?"
 
키류 쿠로:어쩔 수 없이 기대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장난스러운 얼굴입니다.
 
키류 쿠로:"정말이냐? 하하하하, "
점잖게 말하지만 기대되서 걸음거리가 겅중겅중해지네요
과연, 무엇일지.
오븐을 열자마자 따듯한 열기와 맛있는 향과 함께 나오는 건..!
 
:오븐을 열기 무섭게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 그리고 열기가 뿜어져나옵니다!
겉은 알맞게 시어링되어서 바삭바삭한 소리가 절로 상상되는 껍질,
아래로는 육즙이 뚝 뚝 흐르는
통삼겹살이 그 자태를 드러내네요!
 
키류 쿠로:"........."
오븐 앞에서 부르르 몸을 떨어버립니다
어쩌지, 너무 좋군...
 
:그리고 등 뒤로
치이익, 탁 하고 캔맥을 따는 소리가 들립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이리가지고 오려엄, 잘라서 접시에 올려줄게에."
 
키류 쿠로:"오우....."
 
미케지마 마다라:바비큐용 꼬챙이와 칼, 그리고 나무도마를 가져옵니다.
 
키류 쿠로:아, 듣기만해도 청량한 이 소리...
행복해서 어쩔 줄 모릅니다.
마다라가 직접 썰어주는거지요?
 
미케지마 마다라:그렇습니다~!
우선은 육즙을 잔뜩 머금은 감자부터 덜어주네요
 
키류 쿠로:가운데에 접시를 놓고 매우 기대되어 긴장까지 되는 듯 한 표정으로 마다라를 바라봅니다.
감자... 맛있겠다 감자
 
미케지마 마다라:보란듯이 고기의 표면을 긁으면
득 드득 하는 소리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한쪽을 강하게 누르고, 드디어 칼을 찔러넣으면..!
바삭..! 귀에 쾌감을 주는 소리가 경쾌하게 튀어오르네요!
 
키류 쿠로:"아, ...미케지마."
 
미케지마 마다라:ASMR용어로는 팅글이라고 하던가요
 
키류 쿠로:"흥분되니까 애 태우지 마라..."
그렇군요 팅글... 오늘도 상식이 늘어나기
여튼 침대에서나 할 법한 말을 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 멋져어
 
키류 쿠로:마다라가 자극하는 만큼 장난치는걸지도요
 
미케지마 마다라:(약간 룽한 소리를 팅글이라구 하더라구요)
"하하하 나도 군침이 도네에..."
"자아 자아,"
그 뒤로는 능숙하게 썬 조각들을 쿠로의 앞으로 배달합니다.
쿠로가 칼질 한 두번만 하면 먹기 좋을 크기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어여쁜 꽃무늬 장식의 접시에 담긴 김치조차 고즈넉해보일 지경입니다.
 
키류 쿠로:작은 입으로도 먹기 좋은, 하지만 양껏 와아앙 베어물기좋은 크기입니다.
이 역시 마다라가 제게 알맞게 차려준거겠지요
마다라는 마다라 크기대로 자르겠지~
고기를 먼저 맛보고,
고기와 감자를 함께 맞보고
"하아...."
 
키류 쿠로:"역시 오븐구이나 바비큐에는, 밥대신 감자도... 환상적이군."
 
미케지마 마다라:쿠로가 양껏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마다라 역시 행복해집니다.
 
키류 쿠로:"기분 좋아..."
 
미케지마 마다라:큰 입으로 와앙 먹고는 쿠로와 함께 이 시간을 만끽하네요.
"..내일은 덮밥으로 해먹자꾸나아."
"아무래도 다 못먹을 것 같아서어.."
 
키류 쿠로:"오우오우."
"덮밥은 내가 해도 되겠나?"
"미케지마, 내일은 아마 오후까지 못일어날테니까."
"...크리스마스에, 삼겹덮밥이라...♪"
포부를 은근슬쩍 드러내며 말하ㅔㄴ요
 
미케지마 마다라:"흐응, 그건 선전포고로 들어도 될까아?"
"이기는 쪽이 내일 덮밥을 요리하게 되겠구나아."
호승심을 살짝 내비칩니다. 그 모습조차 위험한 맹수같아서 마음을 동하게 하는 구석이 있지만요.
 
키류 쿠로:"흐응, 과연 어떻게 될까."
 
미케지마 마다라:"나를, 내일 오후까지 못 일어나게 만들어줄거지이?"
 
키류 쿠로:키득키득 웃으며 고기 한점을 먹고는 또 사르르 녹는 표정을 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이맛에 요리를 해주는 즐거움을 느낀다니까요. 쿠로의 표정을 보며 흐뭇하게 턱을 굅니다.
 
키류 쿠로:전채때와는 영 다른 분위기를 즐기며, 명이나물로 입가심을 하며 고기를 념념 먹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너무 쉐프씨가 준 걸로만 하면 어색할 것 같아서어..."
"역시 적당히 섞길 잘했네에..."
 
키류 쿠로:"으응, 너무 좋아. 정말.. 좋아."
끄응, 끙 앓으며 말하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응 나도 좋아해애 쿠로씨."
"자아 더 먹으려엄?"
"덮밥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지금이 제일 맛있을때니 말야아."
"사양말고 전부 먹으려무나아."
 
키류 쿠로:"오우오우, 이따가 2차전 할 때 무리가 없을 정도로만 먹으마."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운을 띄우며 말합니다
얄~미~워~
 
미케지마 마다라:그모습조차 마다라에겐 사랑스럽지만요.
 
:뵈프 부르귀뇽에 통삼겹구이까지...
만찬을 즐기고났더니 배가 잔뜩 빵빵해진 기분입니다.
 
키류 쿠로:더이상 못먹어~
하지만 준다면 바로 위 용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결의를 다진 쿠로를 보며 마다라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내어온것은, 세상에나
 
키류 쿠로:(두근)
 
미케지마 마다라:치즈와 과일, 시럽에 절인 복숭아와, 구운 사과위에 생크림이 올라간 플래이트네요.
 
키류 쿠로:"아...."
 
미케지마 마다라:살짝 언 와인과 함께 내어온 디저트 세트입니다.
 
키류 쿠로:너무좋아......
다시금 끄응, 앓습니다
오히려 큰 케이크보다는 함께 있는 크레커 과일 카나페가 부담을 줄여주네요
와인과 먹기 좋은 치즈와 햄 같은 안주도 있고요.
배는 부른데 디저트를 먹기에 이보다 좋은 조합은 없겠지요.
하몽과 메론을 보며 앓는소리를 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쇼파로 가서 벽난로를 보며 즐길까아?"
 
키류 쿠로:"...아아, 부디..."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가 가리키는 쪽에는 벽난로 영상이 틀어져있습니다.
 
키류 쿠로:TV로 보는 벽난로지만
따듯한 불빛이 안와도, 그보다 더 난빙효과가 좋은 보일러에, 옆에는 36.5도의 가장 사랑하는 난로가 옆에 있으니
행복하기 그지 없네요
마다라에게 기대며 살짝 언 와인 잔을 흔들거립니다
향 만으로 취할 것 같아요
 
:수면제보다 12배나 강력한 끌어안는 사람이 쿠로의 옆에 딱 붙어있습니다.
거실은 [소파], [소파 앞 테이블], [축음기], [벽난로 영상], [트리]가 쭉 둘러 보이는 공간입니다.
여기저기 빼놓지 않고 겨우살이 장식이 달려 있습니다.
배가 불러서 거슬리진 않지만....
어쩌다 이렇게 괴악한 공간이 되어버렸을까요?
 
키류 쿠로:
"미케지마..."
"겨우살이 장식을 어디서 이리 구해온거냐?"
 
키류 쿠로:하며 소파부터 둘러봅니다
두 사람이 앉아있는곳이죠
괜히 팡팡 앉으며 주변을 살피네요
 
미케지마 마다라:"갑자기 사고 싶어져서어..."
"너무 과했던 것 같긴 하구나아. 후후.."
"...직접 만든 것도 있는데."
좀 부끄러워합니다.
 
키류 쿠로:"...!"
승부욕이 듭니다
 
:푹신하고 편안한 소파. 겨우살이 장식이 양 끝에 달려 있습니다.
 
키류 쿠로:다 다다 뒤져봐!!!
 
:엣 승부욕
ㅋㅋㅋ쪼아요!
 
키류 쿠로:미케지마가 만든 단 하나를 찾아!
 
:보들보들한 극세사 담요가 깔려 앉거나 눕기 좋아보입니다.
 
키류 쿠로:매의 눈을 뜨고 겨우살이들을 살핍니다
 
:마다라는 쿠로가 옆에 앉으면 키스할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키류 쿠로:물론 마다라가 눈치 못 채도록 말이죠
rolling 1d100<65
 
(
54
 
)
 
 
=
1 Success
 
:좋아요 겨우살이를 찾아보자고요!
 
키류 쿠로:소파의 겨우살이,
특이점이 있나?
 
:으음,
둘다 똑같이 생겼습니다.
마다라가 직접 만든 것이 두 개가 아니라면
이 둘은 아닌가보네요.
 
키류 쿠로:그렇군요 다음은 테이블!
테이블 앞의 플래터를 비울 생각을 하며 같이살핍니다
 
:먹기 좋은 후식이 가득 놓여 있는 테이블입니다.
 
키류 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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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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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uccesses
 
:미니 트리 위로 겨우살이 장식이 걸려 있습니다
 
키류 쿠로:"...으음, 그나저나 무지 예쁘군."
 
:몹시 조그맣네요
솔방울 리스처럼 만들어진 티라이트 홀더 안에는 베이지색 향초가 켜져 있네요. 은은한 밀크티 향기가 퍼집니다.
 
키류 쿠로:너무...예뻐~
"...하아, 좋은 향초군."
"네가 직접고른건가?"
 
미케지마 마다라:"무대 연출팀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했단다아. 후후,"
"영상통화로 이것저것 물어보길 잘했구나아."
 
:몹시 조그마한 겨우살이 장식은.... 아앗 플라스틱입니다! 직접 만든거같진 않네요!
"향은 마음에 들어어?"
 
미케지마 마다라:"향은 마음에 들어어?"
 
키류 쿠로:"아아, .... 후우. 이런 소품까지 소소하게 준비해둘 줄은..."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의 배를 슬슬 문지르며 기대어옵니다.
 
키류 쿠로:"...몹시."
 
미케지마 마다라:"있다가 내내 틀어놓을까아?"
 
키류 쿠로:달콤한 향은 그닥 취향이 아니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포근한 분위기의 달콤한 향은 기분좋구나... 생각합니다
끝의 차향이 향초의 달콤한 향 특유의 느끼한 냄새를 날려준 덕이겠지요
"...정말, 좋은 동료군."
 
:어쩐지 향을 음미하고 있다보면,
가볍게 몽롱한 기분과 함께 몸이 달아오르는 것 같기도요.
아주 미약한 효과지만요.
연인간의 분위기를 돋구는 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류 쿠로:"....으음?"
아아, 그렇겠지
하도 이상한 일을 겪다보니 순간 멈칫합니다
그래.. 미케지마만큼 그 곳에 빠삭한 사람이 어디있다고
이상한거면 안사왔겠지
 
:(안심하셔도 좋다는 키퍼의 미소)
 
키류 쿠로:드디어 마다라의 옆 소파에 앉아
일단 키갈부터 하네요.
쪽쪽쪽
 
미케지마 마다라:"...!!!"
쪽쪽쪽 키스를 당하고는 눈이 왕방울해집니다.
 
키류 쿠로:"...아, 역시 미케지마가 가장, 맛있어."
"하루에 네 번 사랑을 말하고, 8번 웃고, 6번 키스니까.."
"이제 3번밖에 더 못하는건가?"
괜한 농담을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오늘은 자정까지 놀거니까아..."
"자고 일어나면 까먹은 척 할거란다아."
혀로 입술을 축이며 다시 쿠로의 양 뺨을 잡습니다.
 
키류 쿠로:"오우, 오우."
"아아, 어쩔 수 없구만."
피식 웃으며 다시 눈을 감아줍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몸이 서서히 뒤로 기웁니다.
쿠로의 허리를 안고, 포옹을 하고, 품에 가두고서 지속하는 입맞춤이네요.
쇼파에 가로로 길게 겹쳐진 채 한참 농밀한 입맞춤이 이어집니다.
가끔 다리가 들썩일때마다, 마다라의 입질이 쿠로의 여린 점막을 자극했다는걸 알 수 있겠죠.
 
키류 쿠로:".....아아,"
'오늘은, ..... 침대에서 아니면 싫은데."
괜히 빼며 놀리듯 말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후후, 그럼...참을까아?"
 
키류 쿠로:"그래주겠나?"
 
미케지마 마다라:"오늘 한 식사처럼..."
"감질나는 전체요리를 맛보고, 애태우고, 배고픈 짐승이 되어서... 그제야...♡"
 
키류 쿠로:"얼마나 집어먹으려고 그러는거냐."
마다라와 코를 부비며 파하하 웃네요
 
미케지마 마다라:"배가 빵빵해질때까지이? 이 경우엔 쿠로씨의 배려나아..."
능청맞게 쿠로의 배를 쓰다듬습니다.
 
:이대로라면 정말 쇼파에서 하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마다라의 주의를 돌려볼만한게...
 
키류 쿠로:"......"
"축음기는, 오늘 산건가?"
 
:[축음기]와 [벽난로 영상] 그리고 [트리]]가 보입니다.
 
키류 쿠로:"처음보는데."
 
:큿 멋져
 
키류 쿠로:멋진 주의 돌리기
 
미케지마 마다라:"수납해두었다가 오랜만에 꺼내보았네에..."
"작년에도 진즉 썼으면 좋았을텐데..."
 
키류 쿠로:"하하하....."
"....."
"....어이, 키스할까."
 
미케지마 마다라:미안하다는 듯 짧게 웃습니다.
 
키류 쿠로:"적어도 오늘 미슬토 장식만큼은 해야지."
쪽,
 
미케지마 마다라:"응, 기꺼이."
 
키류 쿠로:"현관에 하나 소파에 두개 식탁에 하나 분은했으니..."
쪽쪽
 
미케지마 마다라:쪽, 신나서 입을 맞춥니다.
 
키류 쿠로:"지금은, 그래, 저 축음기에 있는 것대로?"
rolling 1d100<65 곁눈질로 살피기
 
(
23
 
)
 
 
=
1 Success
 
:LP판이 가지런하게 꽂힌 책장이 옆에 놓여 있습니다.
그 앞에도 하나가 장식되어있지만
으음, 마다라의 미적감각을 아는 쿠로가 생각하기엔
너무 공장재같다는 느낌입니다!
나의 마다라는 좀 더 잘 만들거야! 라는 예감이 올지도요!
 
키류 쿠로:그래 나의 미케지마는..!
마다라가 만든 단 하나의 미슬토에 신경이 쏠려 조금 멍해졌을지도 모릅니다
정신차리니 마다라가 여기 봐, 라고 하듯 더욱 농밀히 움직이겠네요
"으응, .. 읏, 과해. 미케지마...아."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뽀뽀만 하는데도오...?"
거짓부렁입니다.
손이 은근슬쩍 옷 안으로 파고들어와있는걸요
 
키류 쿠로:"....!"
 
:축음기의 노래를 바꾸면
춤을 권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키류 쿠로:손이 더 올라오기 전에 후다닥 물러납니다
 
:물론 벗어나고 싶을때의 이야기지만요.
 
키류 쿠로:아직 안돼!
"아.... 노래가 좋은... 걸?"
"어떠냐, ㅂ벽..난로도 이쏙,
벽난로도 있고."
"저와 한 곡 하시겠어요...?"
 
미케지마 마다라:"하하, 저 영상이 마음에 들어어?"
 
키류 쿠로:얼레벌레 얼레벌레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쿠로가 물러난 만큼 다가가 앉다가 웃음이 터집니다.
"하하, 하하하! 그럴까아?"
"모처럼이니까아."
쿠로의 턱 앞에 앉아선 손을 내밉니다.
"기꺼이."
 
키류 쿠로:마다라의 손등에 입맞추고선 그 손을 잡고서 눈을 마주하네요
마다라의 허리를 끌어안으면, 탄탄하게 잡혀서...
아, 아직 안돼, 하고 물렀지만 저절로 입맛이 다셔지는걸요
 
미케지마 마다라:"영,차..."
녹록한 무게가 아님에도 쿠로를 한 팔에 일으켜선 자세를 잡습니다.
이런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춤동작이야말로 마다라의 특기인걸요.
장신의 두 남자가 잔뜩 꾸며진 거실을 누비게 되겠네요.
 
:처음은 아니지만... 쿠로의 춤솜씨가 얼마나 늘었는지 볼까요?
 
키류 쿠로:
 
:민첩혹은 예술롤 돌려주세요 ㅋㅋㅋ
 
키류 쿠로:첫만남부터 발을 꾸욱 밟았단...
rolling 1d100<60 예술이 5야
 
(
94
 
)
 
 
=
0 Successes
"...."
또 마다라의 발을 꾸욱 밟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발을 꾸욱, 밟지만 여긴 우리의 보금자리였죠
부드러운 살의 마주침에 마다라의 입에도 미소가 번질뿐입니다.
 
키류 쿠로:"......"
"잘, 안느는구만 춤은."
 
미케지마 마다라:"긴장하지 마려엄, 그저 내게 맡기고...."
 
키류 쿠로:민망해서 마다라의 어깨에 닿을 듯 고개를 푹 숙이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이러다 먹혀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이해하지마안..."
"쿠로씨가 싫으면 끝까지 가지 않아아... 착하지...?"
 
키류 쿠로:"...하하하하하하,"
"그게 아니고 말이지."
"선물은 집에서 열어봐라, 의 그 기대니까 말이지?"
"...침대에서 열어다오. ....응?"
애교를 부리며 부비메뇨
 
미케지마 마다라:"...사랑스럽기도 해라..."
 
키류 쿠로:"아아, 미케지마가 춤을 잘 춰서 다행이야."
 
미케지마 마다라:경탄하며 쿠로를 품에 꾸욱 안습니다.
이젠 춤이라기보단 그저 끌어안고 몸을 좌 우로 흔드는 블루스와 포옹의 중간이 되어버렸지만요.
"쿠로씨가 잘 따라와주어서 기뻐어."
 
키류 쿠로:포옹을 하며 천천히 몸을 흔드는,
 
:마다라와 춤을 추다보면 거실의 경관을 눈 앞에서 볼 수 있겠네요.
 
키류 쿠로:아아... 따듯하고 기분좋아서 이제서야 달아오른 몸에 술기운이 도는 것 같아요
눈 앞의 풍경이 영화처럼 지나가고, 향초와 마다라의 향이 섞이면...
우리가 함께 꾸민 트리가 보이네요
rolling 1d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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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
1 Success
마다라가 특별히 더욱 꾸민 부분을 바라봅니다
 
:아아, 이 트리만큼은 집에서 나갈때와 그대로입니다.
사양하는 쿠로에게 극구 별을 양보해서, 쿠로가 올린 별도 그대로네요.
이곳에는 겨우살이 장식이 보이지 않습니다.
반짝이는 털실, 기차, 별, 아기천사, 방울이면 충분한걸요.
 
키류 쿠로:그래서 더욱 기쁘네요
으응, 그렇지, 우리 둘이 함께 꾸민거면 족한거지...
잔뜩 신경 쓴 곳에 우리가 손 댄 그대로만 놓인 트리를 보니 마음이 더욱 푸근해지네요
마다라를 더욱 끌어안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사랑해 쿠로씨."
"이대로 떨어지기 싫어라..."
 
키류 쿠로:"아아, 나도..."
불빛처럼 은은한 거실을 둘러보다
마지막으로 벽난로 영상을 바라봅니다
rolling 1d100<65 어디어디~
 
(
14
 
)
 
 
=
1 Success
 
:쿠로와 마다라의 월급을 모아서 산 조금 큰 TV입니다.
지금은 벽난로가 타오르고있어요. 화면속에서요.
하지만 주변에도 마다라가 이것저것 꾸며두었네요.
이 겨우살이들은 어딘가 시들시들해보입니다.
마다라라면! 쿠로를 위해 가장 좋은걸로 만들었을게 틀림없어요!
불길을 바라보면 문득 당신의 눈 앞으로 스쳐 가는 환상이 있습니다
 
키류 쿠로:"...?"
눈을 흐릿하게 뜨다가 다시 또렷하게 정신을 차려봅니다
 
:마다라가 작은 나무의 겨우살이 가지를 꺾어 품에 넣고, 가게로 들어가 겨우살이 장식을 싹쓸이하는...
이거, 오늘 마다라의 모습인걸까요?
환영은 곧 사라집니다.
 
키류 쿠로:"....?"
"그래서, 오늘 미슬토를 이렇게 많이 산 이유는 뭐냐?"
돌.직.구
 
미케지마 마다라:"장식하려고오...?"
"너무 욕심냈나봐아."
"올해는 꼭 성공적으로 보내고 싶어서어..."
크응, 부끄러워하며 쿠로에게 뺨을 부빕니다.
1년정도 쟁여뒀다가 내년 이맘쯤에 당근하면 괜찮을지도 몰라요!
 
키류 쿠로:(당근...)
 
미케지마 마다라:"...하지만 선물도 제대로 사 두었으니 말야아?"
 
키류 쿠로:"귀여워서."
"좋아서...."
 
미케지마 마다라:"그건 미슬토가 아니니 걱정마려엄."
 
키류 쿠로:"아아, 이렇게, 깜찍한 녀석이.."
 
미케지마 마다라:"...하하, 어여삐 봐주는거야?"
 
키류 쿠로:크으으응, 하며 부비네요
"....아아,"
'내 선물은 너 하나면 족한데 여기서 뭘 더...."
"......뭐, 나도 준비 했지만 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나도 쿠로씨면 족하는데에..."
"후후 그래도 무척 기뻐어."
"아이이 기대되는구나아."
"선물은 서재에 두었단다."
"거기로 가볼까?"
"내가 만든 겨우살이 장식도... 보여줄게에."
 
키류 쿠로:"뭐....라고?"
"거실에 있는게 아니였나?"
아아아앗~ 낚였다 와장창하는표정이네요
바보바보! 속았대요~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내가 거실에 두었다고 했던가아?"
"말했으면 진작 알려줬을텐데... 후후, 어쩐지 뭔갈 찾는것 같더라니."
"나는 또 선물인줄 알고 탐방하게 두었지뭐야아."
 
키류 쿠로:"...눈치채고 있었구만."
"...빠른 녀석."
 
미케지마 마다라:"나랑 뽀뽀하면서 정신이 팔릴리 없는거얼."
방긋 웃으며 쿠로를 서재로 이끕니다.
"그럼 이제, 선물 가지러 갈까아?"
 
키류 쿠로:"오우오우."
하하하, 저 당당한 모습도 너무 좋은걸요
조금 가뿐한 걸음으로 함께 가네요
물론 마다라의 허리를 꼬옥 껴안고요
 
Fromage
 
치즈
마다라는 선물을 가지러 가자며 쿠로의 손을 잡고 서재로 이끕니다.
서재 안에는 [책장]으로 벽면이 꽉 차 있고, [창문]을 등지고서 [책상]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늑하고 고요한 공간...이지만 여기도 겨우살이 장식이 즐비하긴 매한가지입니다.
선물은 책상 위에 올려져 있네요.
 
키류 쿠로:마다라가 줄 때 까지 얌전히 기다리며
책장부터 볼까요?
마다라의 책 컬렉션은 항상.... 신기했죠
어디어디, 늘어난 책이 있으려나
 
:사방으로 책이 가득한 책장. 겨우살이로 아예 가랜드를 만들어두었습니다.
녹색 표지 한 권이 비죽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다라가 읽다가 꽂아놓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같네요
 
키류 쿠로:"저거, 무슨책이냐?"
"봐도 되나?"
하며 걸음을 총총총 옮깁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아아 기꺼이,"
"쿠로씨도 좋아할거야아."
핸드아웃 드렸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 키스를 주고받는 대목입니다.
 
키류 쿠로:"이런 장면이 있었군."
 
미케지마 마다라:쿠로를 지켜보던 마다라가 얼굴을 차츰 가까이 하며 속삭이네요.
 
키류 쿠로:일반인의 기억에는, 아무래도 유명한 마지막 장면만이 떠오를 뿐이니까요."
 
미케지마 마다라:"그렇다면 입술로 손의 일을 할까요."
책의 구절을 따라하며 쿠로에게 점점 더 다가옵니다.
" 기도를 허락하세요. 믿음이 절망되지 않도록."
 
키류 쿠로:".....!"
놀라서 헐레벌떡 대본을 컨닝하네요
"서, 성자상? 은, 기도를 허락할 순 있지만, 움직이지는.... 못하잖습니까."
대본을 곁눈질하다가, 마지막에는 마다라의 눈을 마주하며 이야기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 정말 그 대사로 괜찮겠어어?"
 
키류 쿠로:덕분에 쿠로 본연의 줄리엣이 묻어나오네요.
"흐음, ...키스, 하기 싫나?"
 
미케지마 마다라:"쿠로씨가 기도하느라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
"무슨 짓을 어떻게 더 할줄 알고오?"
역시 마다라 본연의 로미오, 이 경우엔 솔직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다시 나타난것이겠지요
 
키류 쿠로:"그걸 가장 좋아하는 거 알면서 말이지."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말이지?"
"예전에는 정말 내숭쟁이라서, 미케지마가 해주길, 기다렸으니까."
"속으로 욕심내고 말이지."
"바보같이, 내가 소극적으로 나오면 미케지마가 더 신경써서 다가와야하는것도 모르고 말이야.
 
미케지마 마다라:"그럴만도 했지이."
"내가 너무 수상쩍었잖니이."
거창하게 시작한 것 치고는 옅은 입맞춤이 아랫 입술에 닿았다 떨어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증이 남는지 쿠로에게 시선을 고정한채로 입술을 깨무네요.
"... 욕심내줬다니까아, 이젠 불 붙으면 멈추질 못할 것 같구나아."
 
키류 쿠로:"내가 더 음험한 속내를 가지고 있었지만 말이지?"
그야, 마다라를 잡기위한 요원이였는걸요. 다른 의미로 마다라를 사로잡았으니까 나름 성공했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이번엔 마다라 쪽에서 뒷걸음질을 칩니다.
서재의 한쪽으로 슬쩍 아닌척 도망을 가네요.
 
:그 발치에 좀 낡아보이는 책이 치입니다.
 
키류 쿠로:"...."
흘긋
지이~
쿠로는 그냥 흘긋봤다고 생각하지만
지이이인하게 봐버리네요
 
:"... 안돼애, 정말 못 참아앗..!"
 
미케지마 마다라:"... 안돼애, 정말 못 참아앗..!"
살풋 웃으며 서재에서 나 잡아봐라 라도 할 심산인 모양입니다.
책장을 지나 책상으로 향하네요
 
키류 쿠로:"뭐, 뭐뭐뭐. 뭐를?!"
 
미케지마 마다라:"선물 증정식은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단다아."
책상에 다가간 마다라는 선물상자를 집어듭니다.
그 옆으로 좀 특별해보이는 겨우살이 장식과 구겨진 편지지, 잉크병이 보입니다.
"메리크리스마스란다아, 쿠로씨."
마다라가 선물을 내밉니다.
 
키류 쿠로:"...겨우살이와, 잉크병이냐.."
"...편지부터 읽어봐도 되나""
울렁이는 기분으로 마다라를 바라보네요
눈이 왜인지 촉촉해져있습니다
 
:앗 상자는 따로있고,
그 옆에 잉크병과 구겨진 편지와 장식이 보입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편지.... 부끄럽지만 기꺼이."
 
키류 쿠로:좋아좋아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키류 쿠로:(두그둥)
 
:쿠로씨, 그거 알아아? 크리스마스에 겨우살이 나무 아래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대애.
나는 쿠로씨랑 늘 올 한해처럼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파. 후후 올해도 여러 일이 많았지만..!
쿠로씨가 있어서 언제나 행복하단 말이 하고 싶었단다. 쿠로씨는 언제나 나의 기쁨이야.
... 언제나 고마워. 사랑해.
라고 끝맺음 된 편지 아래에는 겨우살이 장식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키류 쿠로:"...."
"그래서, 이거인가?"
미슬토를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들어올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선물은 안 뜯어봐?"
 
:미슬토를 집어올리면
이럴수가!
이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다라가 만든 장식임에 틀림없어요!
왜냐하면!
리본에!
 
:Madara ♡ Kuro
라고 적혀있는걸요!
그 뿐만아니라 아름답고 싱싱한 겨우살이로 만들어진 장식은 견고하고 세련되어 마다라의 미의식이 보이는 듯 합니다!
 
키류 쿠로:.......
귀...여워...
귀여워귀여워귀여워....
"귀여워..."
왈칵! 눈물이 나버리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슬며시 쿠로를 뒤에서 끌어안습니다.
"... 그것도 쿠로씨에게 줄게에. 쿠로씨가 원한다면야아."
"전부 쿠로씨의 것이란다."
"...쿠로씨의 소원은 뭐야아?"
"나는 쿠로씨와 쭉 함께 해달라고 빌었단다."
"그리고, 쿠로씨의 소원은 내가 이루어줄테니까...."
 
키류 쿠로:"나는, ...... 하아, 나는."
"으응, 70년 뒤 까지, 미케지마와 크리스 마스를 보내고 싶어."
목맥힌 목소리로 말합니다
 
미케지마 마다라:"하하, 그래."
"쿠로씨가 질린다고 할 때 까지..."
 
키류 쿠로:8ㅅ8
 
미케지마 마다라:"잔뜩잔뜩 어울려줄게에."
"내년에도 또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꾸나아."
 
키류 쿠로:"그러면, 죽어서도 함께겠군..."
 
미케지마 마다라:"당연한 말으을..."
 
키류 쿠로:"....아아, 미케지마."
마다라에게 푹 기대며 안도와 기쁨의 한숨을 흘리네요
"........올해는, 함께 보내서... 정말기쁘다."
"알고있었다고? 많이, .... 배려해준거지."
"바쁜 일이 있으면 억지로라도 다 쳐낸 걸 알고있다."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어."
 
:"....."
침묵이 감돕니다.
 
미케지마 마다라:"...들켜버렸네에."
"크리스마스엔 당연하게 쿠로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는데에..."
"이전엔 나도 무척 아쉬워서어..."
"가족이니 말야아."
"크리스마스엔 당연히 함께있고, 행복해야 하는데...."
"만회할 기회를 주어서 고마워."
 
키류 쿠로:"당연히가 어디있나, 바쁘면 못 볼수도 있고 그런거지."
"크리스마스에만 함께있고 364일을 떨어져있느니,"
"매일 함께 해주는게 좋아."
"기념일이긴 하지만, 늘상 함께 있어주는 네가 좋은거니까."
 
미케지마 마다라:"하하하 , 쿠로씨는 다정하기도 하지...."
 
:서로를 끌어안고 온기를 나누다보면 창 밖으로 눈이 하나둘 내려앉는게 보입니다.
아아 또 한바탕 쏟아질 모양이에요.
성탄을 기념해서, 누군가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포근하게 안온하게 말이지요
 
키류 쿠로:(도큥)
"눈이 오면 포근해지겠군."
"소리도 다 뭍혀서 말이야."
"아늑한 집안에서 우리 둘만 온전히.... 하하 조금 소름끼치는 이야기였으려나?"
"그래도, 정말 좋아."
"이번 크리스마스, 오늘은 잘 부탁한다 미케지마."
 
:"으응, 바라던바란다. 단 둘이...."
 
미케지마 마다라:"으응, 바라던바란다. 단 둘이...."
"나야말로 잘 부탁해."
"...그럼 선물은 있다가 뜯어보고, 이제..."
슬슬 급해진 마다라가 쿠로를 돌려세웁니다.
 
:그때입니다.
 
키류 쿠로:(두근)
 
:창문에 텅! 하고
손자국이 납니다.
 
키류 쿠로:"...?!"
 
:똑똑똑, 누군가 두드리고 있어요
 
키류 쿠로:".....잠깐."
우리, 집, 몇, 층이지?
 
:쿠로가 그것을 떠올리기도 전에 목소리가 들립니다
 
NPC:"계십니까,"
 
키류 쿠로:"........................................................"
 
NPC:"무척 실례되는 말인걸 알지만,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왔습니다."
 
키류 쿠로:"..........................................................................................................................................................."
".........................................................................."
 
NPC:"계십니까."
 
키류 쿠로:미미미케지마 모르는 척 하자 미케지마
젠장~~ 이게 뭐나교!
이상한 일은 무시하는거야
 
NPC:"부탁드립니다. 문 좀 열어보십시오."
"젠장... 이 네모난 상자같은 집은 굴뚝도 없는건가?"
 
키류 쿠로:8x8
 
NPC:"선생님? 신사분?"
"계시는거 다 압니다. 우리 원만하게 해결하시지요."
 
키류 쿠로:"미미, 미케지마 이게 다 뭐냐...!"소근소근하네요
 
NPC:"무척 중요한 물건이라 그렇습니다."
 
미케지마 마다라:"으음... 무척 정중한..."
"도둑일까...?"
마다라도 놀란 모양이네요.
쿠로의 선물을 소듕하게 품에 끌어안습니다.
쿠로도요!
"어쩌지 쿠로씨..?!"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면
힌트를 찾아보거나 좀 더 대화를 나눠봐도 되겠어요
 
키류 쿠로:"너도 모르는거냐..."
"......누, 누구, 십니까"
커튼을 걷지 않고 이야기합니다
"어뗳게 여기까지
 
NPC:"저는 네미 숲의 사제입니다."
"우리는 겨우살이님을 모시는 존재들."
 
키류 쿠로:그런 사이비교단 몰라!
 
NPC:"하지만 가장 중요한 황금 겨우살이님이 납치를 당하셔서..."
"그분을 보호하고 계시진 않습니까?"
"집안이 온통 겨우살이 천지가 된다던지..."
"아아 안심하십시오, 그분을 못알아보는건 일반인에겐 당연한 일. 책임을 묻진 않겠습니다."
"그저, 얌전히 돌려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나저나 매달려 있으려니 힘이 드는군요."
 
NPC:"문 좀 열어주시면...."
 
키류 쿠로:"...."
"미케지마, 괜찮겠나?"
 
미케지마 마다라:"...물러나렴 쿠로씨."
"내가 열어볼게에."
"이러다 떨어져 죽으면 두고두고 찜찜해질 것 같지...?"
 
키류 쿠로:ㄹ황금... 겨우살이...
"..................................................................."
"
어어얼른 열자고!"
 
:좋아요 ㅋㅋ 창문을 여나요?
 
키류 쿠로:네!
겨우살이는 마다라의 손에 맡겨두네요
 
:창문을 열면, 세상에!
 
키류 쿠로:장고가...?
 
:검은 후드를 눌러쓴 건장한 남자가 에어컨 외풍기를 잡은채
ㅋㅋㅋㅋ
덜덜 떨며 매달려있습니다.
 
키류 쿠로:"....!!"
팔을 잡아줍니아
 
:후드는 그늘져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콧물이 나는 모양이에요.
 
키류 쿠로:"왜 이런곳으로..!"
 
NPC:"아, 괜찮습니다..."
 
키류 쿠로:"어이, 미케지마 일단 집에 들여도 되겠나?"
 
NPC:"도시의 집은 이상하군요..."
"겨우살이님, 그분만 주신다면 저는 숲으로 돌아가면 되니..."
"부디 겨우살이님을...!"
 
미케지마 마다라:"도와줄까아?"
 
NPC:마다라가 다가오는 것을 본 사내는 허억 하는 소리를 냅니다!
"네! 저것입니다! 어째서 저런 꼴이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겨우살이님! 당신의 종이 왔습니다!"
마다라가 들고있는 장식을 보며 반응하네요.
키류 쿠로:"...미케지마."
"괜찮겠나?"
 
미케지마 마다라:"으음, 보아하니 이걸 찾으러 온 모양이야아."
"... 후후 어쩔 수 없지."
 
키류 쿠로:그야, 마다라가 선의로 만들어준 것을 알고있는걸요
 
미케지마 마다라:Madara ♡ Kuro 라고 적힌 리본을 풀어냅니다.
"또 만들면 되고... 이미 우리집엔 많잖니이."
"쿠로씨도 괜찮은거지?"
"마음에 들어하던 것 같은데..."
 
키류 쿠로:"아아, 네 기분만 안상했다면 다행이다."
"겨우살이장식이 아닌, 네가 만들어줬다는 부분이 기뻤던 거니까."
다시 끈적♡ 달라붙네요
 
미케지마 마다라:다시 기쁜 얼굴이 된 마다라는 쿠로에게 겨우살이 장식을 건넵니다.
 
:창밖의 사제에게 겨우살이 장식을 주나요?
 
키류 쿠로:넴!
 
NPC:"아아 감사합니다!"
"돌아가시죠 겨우살이님."
"당신들에게도 축복 있기를!"
 
:사제가 그렇게 말을 하자 불현듯 문가의 겨우살이 가지가 빛을 내더니 사라집니다.
 
키류 쿠로:그들이 돌아가는 걸 보며 마다라의 곁에 섭니다.
 
:그리고 사제역시 어느새 사라져있네요.
 
키류 쿠로:"미케지마는, ... 내게 가장 예쁜 것을 골라서 주고 싶었던거지?"
"역시, 눈썰미가 좋구만."
 
미케지마 마다라:".... 아아, 지금 생각해보니."
 
키류 쿠로:"저렇게, 중요한 것을 내게 찾아서 줄 정도니까 말이지."
 
미케지마 마다라:"단단히 홀린 모양이구나아."
 
키류 쿠로:"기쁘다, 그 정도로 생각해준 부분이 말이야."
 
미케지마 마다라:이제서야 몰려오는 깨달음에 마다라는 부끄러워합니다.
 
:행복한 두 사람의 뒤로,
축음기에서는 캐롤이 울려퍼집니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자정입니다,
두 사람의 시간이 방해를 받긴 했지만...
뭐, 상관 있겠어요. 지금은 서로가 함께 한다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걸요.
 
:밤은 무척 길고, 또 길고... 우리의 크리스마스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d 1.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황금 가지는 네미 숲의 신성한 나무로 되돌아갔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기나긴 밤의 성호 효과는 2D6일간 지속됩니다.
 
키류 쿠로:
rolling 2c6
 
2
 
 
=
2
rolling 2d6
 
(
5
 
+
6
 
)
 
 
=
11
멋지군
1월 4일까지~
 
:서로가 매력 20 더 높아보이는 효과입니다
멋져~
 
키류 쿠로:ㅠㅠㅠㅠㅠㅠ
 
:퓨ㅜㅠㅜㅠㅜㅠㅜ 고생하셧습니다ㅠㅠ
 
키류 쿠로:하아 꽁냥꼰냥하겠군
뒤의 것은
후후후
 
:긋죠...
 
키류 쿠로:톡으로 풀까요
 
:후후후후 조아요
 
키류 쿠로:쿠로의 서물도 들어줘
 
:푹 쉬시구웅
아이잉
여기서 후일담 하셔도 좋구
 
키류 쿠로:도큥도큥 쿠로의 선물 과연~
 
:크읏
 
키류 쿠로:앗앗 컴퓨터로 푸시는게 편하시려나요~
 
미케지마 마다라:마다라의선물은
같이 보면 좋으닉간,,,
마다라의 선물은
사과 회사의
전자 노트였습니다
 
키류 쿠로:미케지마 애국해라..!
(?)
 
미케지마 마다라:하지만 쿠로가 편지랑 겨우살이만 봐서
그때마다 심장조절하기
 
키류 쿠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지마 마다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쿠로:쿠로는
마다라더러 600초만 세고 들어오라고 하겠네요
침실에 들어오면, 바로바로..
 
미케지마 마다라:아앗!!!최고야!!!!
 
키류 쿠로:따듯하보이는 폭닥한 기모가 든 겨울 이불 한 세트와,
질이 좋은 가운, 슬리퍼 세트...그리고
가운 안으로 야한 란제리를 입은 쿠로가 다리를 까딱이며 기다리기
 
미케지마 마다라:0u0
크으으으 채고ㅠㅠ
정말 행복한 크리스마스네요ㅠㅠㅠ
잔뜩 뽀뽀하면서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올해 크리스마스는 무탈해서 다행이엇네요
 
미케지마 마다라:(애들 뽀다둠
 
키류 쿠로:마자마자~
하아... 크리스마스 준비도 함께하며
행복했을거라구요 ㅠㅠ
 
미케지마 마다라:하아 햅비...
매리크리스마스입니다 선생님...
아리가토아리가토..
 
키류 쿠로:탐모님두요 ㅠㅠ
내일 일정이 있으시다하셨나
일찍주무셔야하나요..
 
미케지마 마다라:쬐끔..?
 
키류 쿠로:조와...
흑흑
톡으로 조금만 더 이야기나누다가 자요 ㅠ
 
미케지마 마다라:흑흑,,, 조아요ㅠㅠ 톡에서 뵙겟습니다ㅠㅠ
안녕히줌세욧..!
 
키류 쿠로:라뷰뷰~
 
미케지마 마다라:앤드 햅비뉴이어~!

 

 

 

 

 

 

 

 

 

 

 

 

 

 

 

 

 

 

 

 

망고젤리님의 언성듀엣_인스타풍 맵시트를 일부 수정하여 사용하였습니다.

https://toraming0214.postype.com/post/9863918

 

언성듀엣 인스타풍 맵시트 배포

언성듀엣 인스타 풍 민트핑크 맵 시트입니다. 코코포리아 용으로 만들었지만 어떻게 롤20에서도 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롤20 주 사용자가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 실제로 적용해보고 된

toraming0214.postype.com

 

 

시나리오 작성자: JG

시나리오 출처: https://jgtrpg.postype.com/post/6073416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3.14

플레이 시간 : 약 5시간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backbackupup.tistory.com/92

관련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864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더보기

 

잡담

아론 :

으앙 너무 귀여버요
안녕하세요~

루크 윌리엄스 :

오셧군~

아론 :

앗 루크가 조수인가요?

GM :

아뇨..
저희의 작당모의대로...
하지만 어젯밤에 조수역으로 세팅을하다말어서

아론 :

게스트가 루크 버전이길래...
혹시나 햇네요 헤헤

GM :

지금 좀 손봐야해요(멋슥
https://jukebox.today/cccccccccccc

아론 :

그랫구나
조아조아

GM :

15년 전 소녀시대가 사탕을 들고 춤 출 때 부터
화이트데이 국룰은 키싱유가 된거죠

아론 :

뚯뚜루 뚯뚯뚜~

GM :


[로케이션/용어]

우미야마고교
NPC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입니다.
남녀공학의 학교로 진학보다는 다양한 개성을 살리는데 주력하는 학교입니다.
제과제빵부가 다년간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이름을 알리고있습니다.


플라워 아로마
우미야마 고교의 근처에 있는 꽃집입니다.
매주 월수금에 원데이 클래스를 열고있습니다.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꽃으로 평가가 아주 좋습니다.
최근에는 화이트데이 맞이 플라워박스 클래스를 열기도 했습니다.
한편에는 원데이클래스용 교실이, 한편에는 꽃집 겸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


우미야마 상점가
멋들어진 가게들이 자랑인 상점가입니다.
옛날부터 있던 가게와 최근에 생긴 가게들이 사이좋게 거리를 이루고있습니다.


쇼콜라 벨 아메
근처의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고급 초콜릿가게입니다.
처음엔 상점가 근처에 있었지만, 장사가 잘 되어 백화점으로 점포를 옮겼습니다.

[등장인물]

한다 쇼헤이(18세 남성) (보라색)
PC들에게 의뢰하러 온 남학생입니다.
다정다감하지만 살짝 소심한 성격입니다.
리카와 사귀고 있습니다.


나미카와 리카(17세 여성)(노란색)
제과제빵부에 소속되어있는 여학생입니다.
쇼헤이와 사귀고있습니다.


시미즈 미사(18세 여성)(초록색)
제과제빵부에 소속되어있는 여학생입니다. 백금발의 트윈테일입니다.
제과제빵부의 정보통이라 불리며 밝은 성격입니다.



타케나가 유이(32세 남성)(분홍색)
꽃집 아로마의 주인입니다.
상냥한 성격입니다.


야가미 아카네(20세 여성)(청록색)
꽃집 아로마의 원데이 클래스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실수로 플라워박스를 망쳐 상심했습니다.
다소 무뚝뚝한 성격입니다.



이리에 하루미(18세 여성)(남색)
꽃집 아로마의 원데이 클래스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잡담

GM :

루크의 액션중에
이니셜의 직감이 있거든요
여유 6소모지만... 범인의 이니셜을 알 수 있는 액션이거든요
원래 조수는 몰라야하지만 이번에는 PC가 조수니까...
아론이 어이 써라! 하면 쓰겠습니다 ㅎㅎ
알있카도 아론이 캐입으로 어이 내놔! 하면 드림...

아론 :

조아요! 감사합니다~~헤헤
후후 그런 액션이 있지만
해볼래요
내놔내놔~
잠깐 손좀 씻고올게요~

GM :

대등한사람 클래스의 조수 아론... 최고

아론 :

야호~
하지만 뺏는 롤플은 하고싶다구요

GM :

요코세!
(가샤토 요코세 아님)
준비가 다 되면 얘기해주세요

아론 :

(얌전
헉 스크롤이 멋대로 안내려가고 잇엇네요

GM :

#가보자고

메인

GM :



❉ ╤╤╤╤ ✿ ╤╤╤╤ ❉
『답례 캔디는 어디로? 찾아내라 명탐정!!』 w. JG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3.14 PM 16:00
❉ ╧╧╧╧ ✿ ╧╧╧╧ ❉
[도입페이즈]

잡담

아론 :

준비 완료입니다!

메인

GM :

▶3월 13일, 리카르도 엘링턴.
아, 오늘도 이 날이 돌아오고 말았네요. 연인들의 기념일, 달기만 한 간식을 나눠먹는 날.
화이트데이. 입니다.
성 발렌티온이니 뭐니하는 핑계조차 대지않은, 대놓고 달콤한 간식을 나눠! 하고 떠미는 듯한 기념일이예요!
뭐, 그래도 지난 달과는 조금 느낌이 다를지도요? 그야, 초콜릿 때 만큼 단 내가 진동하지도 않고요.
그리고 아론, ...지난 발렌타인데이 이후의 한달은 어땠나요?
심경의 변화가 생겼나요?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때문인가요?

아론 :

어떻고 자시고....
달력을 노려봅니다.
초콜릿의 빚을 갚아줄 수 있는 날이 있다고 들었으니까요.
지난 발렌타인때 손수 만들어준 브라우니에 내심 감동했던 차입니다.
100배로 갚아주면 되는거지?!
100배로 갚아주면 되겠지? 벼르며 가방 가득 사탕을 담아 옷장에 숨겨두었네요
심경의 변화는...
있어도 말 안해! 모드입니다.
그래도 그날 이후로 서로의 거리가 가까워진건 꽤 기쁘다고 생각하네요

GM :

그렇군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만약 루크가 들었다면 히익, 1, 100배까지나?! 라며 놀랄 내용이였겠지만요.
좋아 아론, 그럼 지금은 무얼하고 있는 중인가요?

아론 :

쇼파에 앉아서 TV를 보는 척,
루크가 옷장을 열지는 않나 감시하고있습니다
내일이면 이 감시도 끝이지만요

GM :

옷장이라...?
옷장에 무엇이 있길래!

아론 :

샌드백 같은 가방 가득
사탕을 채워넣어두었습니다
옷장에 넣어서 옷으로 꿍쳐놧네요
당일에 짠 하고 주고싶습니다

GM :

그 탓에 루크는 아직도 봄 옷이 아닌 겨울옷을 입고 다니고 있지만요...
그래도 이 고생의 끝에 아론의 선물이 있다는 것을 알면 무척 기뻐할거예요!
아, 바깥에 발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아론 :

아직 추워!
옷장정리 하기만 해봐!
아무 일 없는 척 tv의 채널을 돌립니다

GM :

이 발소리는 필시, 루크의 것일거예요.
아론이라면 이 정도 구분은 껌이죠! 루크가 늘 신고 다니는 스니커즈의 얇은 고무 밑장이 보도블럭을 두드리며 나는 반듯하고 아주 조금은 들뜬듯한 걸음소리, 그리고...
...어라? 이건 지나가는 사람의 발소리가 아닌 건가? 루크의 발걸음 옆에 또 하나의 발소리가 가깝게 붙어 나고 있어요
이윽고 두 개의 발 걸음이 문 앞에 멈추고...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다녀왔어!"
"아론의 친구와 함께 왔어!"
"자, 편히 들어오렴?"

아론 :

"허?"
말도 안되는 소리에 일어나 현관으로 나가봅니다
"(너 이외의 친구가 리카르도에) 그런게 있겠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섭섭하게 그게 무슨 소리야"
이라며 루크가 집 안으로 들인 것은....

한다 쇼헤이 :

"안녕하세요! 저번에는 신세 많이 졌습니다!" 라고 인사하는 고등학생이 한 명,

아론 :

"....."

한다 쇼헤이 :

아, 운동부 소속의 소심하지만 의젓한 인상의 그 학생이네요!

아론 :

어이없다는 듯 루크를 봅니다.
"나는 애송이랑은 친구 안 해."

한다 쇼헤이 :

얼마 전에도 연인과 함께 있는 모습이 종종 보였는데, 확실히 이전과는 달리 신경써서 꾸민 모습이 눈에 띕니다. 아, 렌즈를 낀 걸까요?

루크 윌리엄스 :

"그게 무슨 소리야 아론!"
"사랑에는 나이가 있지만 우정에는 나이가 없는 법이라고?"
"에이 부끄러워 하지 말고~ 인사하고 있어. 간식 가져다 줄게!"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하며, 두 사람을 거실로 안내합니다

아론 :

안돼... 루크가 가버리면 어색하게 거실에서 두 명만이...!
시선이 루크를 쫓지만 전해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쇼파에 앉아서 한다 학생과 불편한 침묵을 견디네요
"......"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즐겁게 콧노래를 부르며 부엌 하부장을 열어보고 있네요 어디어디~ 저번에 사 뒀던 쿠키가 어디있더라~?

아론 :

"... 간도 크군."

한다 쇼헤이 :

"아,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나요?"

아론 :

"그래, 오랜만이다."

한다 쇼헤이 :

아론의 혼잣말에 바싹 얼어붙어선 얘기합니다

아론 :

"나야 뭐... 너야말로 잘 지냈냐?"
"잘 모르는 사람 집에 막 따라오면 큰일난다 너..."

한다 쇼헤이 :

"아뇨! 제가 부탁한걸요!"
"저번에 주신 핸드폰 번호로, 루크 씨 한테 연락해 아론 씨를 만나고 싶다고 하니까, 그러면 직접 집에 와서 만나도 된다고 하셔서..."
"...아, 혹시 많이 실례되었나요?"
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이지만, 저번의 흥신소에 뭘 맡기면 안된다, 하는 말도, 지금의 잘 모르는 사람 집에 함부로 따러들어오면 안된다는 말도 역시, 자신을 걱정해주는 좋은 어른이라 해주는 말이라는 걸 알고선 안심하는 기색이네요

아론 :

"그런건 아니지만."
"너도 성실한 놈이구만, 그냥 인사만 전해도 되는데..."

한다 쇼헤이 :

"그게, 인사만 전하는 거라면 괜찮겠지만..."
"사실 또 다시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요...!"

아론 :

"......"
사실 예감은 있었습니다.
유난히 사건에 자주 휘말려드는 사람이 있는 법이거든요.

GM :

그러고보니, 오늘이 언제인지, 아론은 기억하나요?

아론 :

"뭔데?"
"연애는 대신 못해준다."
"진심으로 부딪혀. 그 말 밖엔 못 해줘."
"그렇다고 네 마음 강요하진 말고."

GM :

3월 13일, 화이트데이의 전날 저녁입니다.
오늘 같은 날이오면 꽤 분주해지는 사람이 몇 있지요. 아론도 그 중 한 명이고요

아론 :

그래서 거실에서 집안을 감시중이었는걸요~
보나마나 여자친구 처음 사귀어본 쑥맥이 형님...같은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러 온거라 짐작해봅니다

한다 쇼헤이 :

"이 쪽에서 사양입니다! 나미카와 씨 에게는 제가 제대로 전달 할거니까요!"
"이런 마음까지 누구에게 전달해달라 부탁 할 정도로 얼간이는 아니니까요...!"
라고 하는 말은 의연하고 올곧네요 하지만...
"그러려고, ...했는데."
"발렌타인의 답례로 준비한 선물이, 도둑맞았어요..."
"부탁드립니다, 부디 그 선물을 찾아주셨으면 해요!"

아론 :

"......"
"맙소사,"
"...."

잡담

메인

아론 :

"꼭 그거여야만 하냐?"
나름 심혈을 기울여 열심히 준비한 선물이긴 하겠지만요
새 선물을 찾는 쪽으로 도움을 주는게 괜찮지 않을지 하는 플랜 B도 생각해보네요
"...반응을 보니 꼭 그거여야만 하는가보군."

메인

아론 :

루크를 슬쩍 봅니다.
(HELP!)

잡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루크가 정말 좋아하는 스위트가게의 마시멜로위에 캬라멜시럽에 설탕을 뿌린 스모어와, 5배 초코도넛의 화이트데이 특별한정판 캔디코팅초콜렛도넛을 가져오다가 깜짝! 놀란 표정이 되네요
"그런, 그런 일이 있었구나!!"

잡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간식을 두 사람 사이에 내려주고선, 아론의 옆에 앉으며 이야기하네요

잡담

메인

아론 :

"못 도와줄 일은 아니지만..."
"혼자서는 좀 내키지 않는군."

잡담

메인

한다 쇼헤이 :

"그게, ...사실 선물한다고 꽃집 아로마에서 수강한 원데이 클래스 플라워박스를 함께 선물할 거였는데, ..."

루크 윌리엄스 :

"물론, 함께 도와야지. 그렇지? 아론!"
"그거라면 정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거잖아?"

아론 :

"학생들 상대로 수사하게 될텐데, 그런거 익숙하지 않다고."
"헤에, 귀여운 선물이잖냐."

루크 윌리엄스 :

"내일 전해주려면 오늘이 가기 전까지는 꼭 찾아야겠는걸?"

한다 쇼헤이 :

"아, 잃어버린 건 학교가 아니라 시가지 쪽이니까, 우리 학교 애들이랑 마주칠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론 :

"시가지쪽인가..."

한다 쇼헤이 :

"...원데이클래스에서 사탕바구니를 만들고, 잠시 편의점에 다녀온 사이 훔쳐간 거니까."
우울한 표정으로 말하네요

아론 :

저런 도둑맞았구나...
"찾아만 주면 되는거냐?"

한다 쇼헤이 :

"네! 부디... 부탁드립니다!"

아론 :

도둑은... 감방에 넣어주자구요.
소매치기도 그렇고 리카르도도 은근 이런저런 사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GM :

좋아, 한다가 루크가 바리바리 싸준 간식을 들고 돌아가면, 두 사람은 한다의 화이트데이 답례 선물을 찾을 방안을 고민하게 되겠지요.

아론 :

"우선은 시가지에 가서 좀 둘러봐야겠는데."
"..당연히 따라올거지?"
끌고 나갈 기세로 말합니다
나 없이 집에 있지마!

루크 윌리엄스 :

"응, 몰론이야."
"아론, 요즘 집에 딱 붙어있고 말이지...?"
"내가 어딜가든 따라오고...?"
"...저기, 왜 그러는지 말 안해줄거야?"

아론 :

"...그런 적 없어."
딱 잡아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착각해서 미안해!"

아론 :

"그런 적 없대도!"
"그냥 그러고 싶어서 그런다 왜!"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그런 적 없다는 거랑, 그러고 싶어서 그런다는거랑, 말이 엇갈린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론 :

"... 지금 바로 시가지로 간다!"
"따라나와!"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알았어!"

아론 :

신발을 신으러갑니다
대답할 말이 없나보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정말 제멋대로고 귀엽다

메인

GM :

좋아, 두 사람은 시가지로 나섭니다
▶리카르도 엘링턴의 시가지.

잡담

아론 :

ㅋㅋㅋ
몰랏!(으르렁

메인

아론 :

집에서 하던 것 처럼 루크를 몰이하듯 끌고다닙니다
덕분에 착 달라붙어다니는 다정한 모습이 되네요

GM :

대목을 맞은 시가지는 복작복작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오늘따라 더욱 제멋대로인 아론을 일방적으로 쫓듯 하지만, 역시나 아론과 함께 나선다는 것 때문인지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한다군이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했다던 꽃집은 이 근처였지?"
"들어가서 자초지종을 물어보는 게 좋을까?"

아론 :

"나쁘지 않은 생각이군. 플라워박스에 대한 단서도 얻을겸 말이지."

GM :

조와 감정은 하나씩 가졌으니, 아론은 기본 여유 +3점을 획득해볼까요?

system

[ 아론 ] 여유 : 0 → 3

아론 :

루크와 시가지를 거닐며 수사에 대한 의지를 다집니다

GM :

좋아요, 두 사람은 '플라워 아로마' 에 도착합니다.
오늘도 수강일인 모양인지, 사람들이 복작복작하게 몰려있네요. 그도 그럴게, 내일이 바로 화이트데이인걸요!

루크 윌리엄스 :

"와, 정말 사람이 많다."

아론 :

"... 너도 저런거 가지고 싶냐?"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이거 봤어? 헤헤, 흰 꽃이랑 사탕이랑 같이 꽂아놓으니 너무 귀엽고 예쁘다~"

아론 :

"....흐응..."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생각해 본 적 없는걸?"
"...으음,"

아론 :

"지금 생각해봐라."
몹시 신경쓰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글쎄에, 아론이 주는 건 다 기쁠지도!"

아론 :

"그 말 후회하지 마라."
그래도 루크가 새삼 관심을 보여서 그런지 신경이 쓰입니다.
꼼꼼하게 살펴보고싶어지네요.

GM :

화이트데이를 맞이해서 여러 꽃들이 잔뜩 전시되어있네요

아론 :

초동수사를 더 잘 할수있을 것 같습니다

GM :

귀여운 곰인형이 안고있는 꽃다발에서부터 하늘색을 기조로 한 꽃다발, 평범하지만 예쁜 파스텔색인 장미 꽃다발, 아 비누장미도 보여요!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마음에 드는 꽃을 구매해 꽃꽃이를 직접할 수 있는 것 같아보이네요!

아론 :

아까 본 tv에서 요즘 꽃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했는데
적절한 가격이라 안심합니다

타케나가 유이 :

"아, 어서오세요. 혹시 원데이클래스를 수강하러 오신건가요?"
부드러운 인상의 안경이 잘 어울리는,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 말을 겁니다

아론 :

"일단은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왔다만..."
"여기서 만든 플라워 박스를 도둑맞았다고 해서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아뇨, 이 곳에서 도난사건이 있다고 해 여쭐 것이 있어 왔습니다."

아론 :

"단서게 될만한게 있나 해서 보러 왔다."

루크 윌리엄스 :

절대. 흔들리지.않는.사람들.

아론 :

수사에 진심인 사람들

타케나가 유이 :

"아, 그 일 말씀이시군요... 보시다싶이 저희 꽃집에 수강생들이 많이 드나들고 있어서 정확히 누가 의심이 간다, 는 말은 못하겠지만..."
"아, 이 수강기록을 살펴봐주시겠어요?"
라며 차트를 건네주고선 설명을 하려고 입을 떼다가
"앗, 죄송합니다! 손님이 와서...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하며 자리를 비우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음, 확실히 꽤 많은 사람이 신청했네..."

아론 :

덕분에 편하게 수강기록을 볼 수 있겠네요.
"우리가 아는 녀석이 수강한 이후를 보면 되겠지..."
들여다보네요

GM :

좋아, 두 사람은 꽃집의 차트를 살피며 <초동수사>를 합니다
초동수사 판정에 사용하는 것은 <정보>입니다
굴려주세요!

아론 :

두근~

루크 윌리엄스 :

3d10 (3D10) > 13[8,1,4] > 13

아론 :

2d10 (2D10) > 16[8,8] > 16
성공했으니 여유를 1회복해도 될가용~

루크 윌리엄스 :

아유 물론이죠~

system

[ 아론 ] 여유 : 3 → 4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한테 무언가가 있어...] 라는 점을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집니다

아론 :

ㅋㅋㅋㅋㅋ ㅋㅋ ㅋㅋ귀여워ㅠㅠㅠ

루크 윌리엄스 :

뭔가... 뭔가가 있어 하지만 말을 안해줘...!

아론 :

흥! 말해줄까보냐!
루크의 눈치를 견디며 장부를 들여다봅니다

GM :

아론은 ① 꽃집에 혼자 있을 수 있었던 사람 3 사람을 추리네요.

GM :

키워드 ① 꽃집에 혼자 있을

메인

아론 :

여유 2를 소모해서 루크의 알고있었어 카드를 멋대로 가져와서 봅니다
루크의 것은 아론의 것이되었네요

GM :

차례로 꽃집 사장인 타케나가 유이,
대학생인 야가미 아카네
그리고 우미야마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리에 하루미 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이리 내!

GM :


알고있었어 카드①

캔디를 도둑맞은 장소인
꽃집 아로마에는 화이트데이 맞이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되어, 다수의 수강생들이 드나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 「①」시간이 있었던
세 사람이 유력한 용의자라고
볼 수 있겠지.
여러개의 플라워박스 중에 「②」만 사라진 것은 계획된 범죄일지도..?
쇼헤이가 최근 느꼈다는 시선까지 종합하면
『③』의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You knew.

메인

system

[ 아론 ] 여유 : 4 → 2

아론 :

"이 세 사람이 수상하다는거지...?"

루크 윌리엄스 :

"응, 확실히.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물건을 훔치려면 혼자 있을때가 유리하니까."
"뭐, 아론은...."
말을 줄입니다

아론 :

"지금이라도 가능하다고? 도기, 네가 만든 박스 정도는 말이지..."
"만들자마자 가져가주마."
히죽 웃으며 맞받아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가지고 싶어?"
"어쩔 수 없네~ 하나씩 만들어서 나눠가질까?"

아론 :

"... 나쁘지 않지."
"하지만 오늘까지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 있잖냐."
"그걸 먼저 매듭짓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그럼, 수사를 계속하자, 아론!"
"무언가, 짚이는 점은 없어?"

아론 :

"꽃집 사장이 손님의 물건에 손을 댈리는 없다 생각하고..."
"나머지 두 사람이 좀 신경쓰이는군."
"자기 꽃 상자가 망가진 사람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
"너는 어떠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그럼, ...혹시 모르는 학교 일과 관련있을지도 모르니 학교에 먼저 들렀다 가 볼까?"
"기억나? 학교의 소식은 모두 아는 사람이 있다는 거."

아론 :

"아아, 정보에 밝은 사람이 있었지."
"맛있는 빵도 굽고.."
끄덕끄덕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그 사람에게 찾아가볼까?"
하며, 장면을 닫아보겠습니다.

잡담

메인

GM :

[수사페이즈]
수사를 시작합니다.
수사 곤란레벨은 1입니다.
수사방해요소는.... 코코포리아 (아님)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

GM :

[루크의 궁금증] 이라고 합시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요즘 이상해 왜 자꾸 화만 내는거야? (삐죽)
흥흥

아론 :

아론에 대한 궁금증인거죠?
(귀여워

루크 윌리엄스 :

그렇습니다!
[탐정 장면]
아론과 등장하며 기벽을 굴리겠습니다
1d6 (1D6) > 3
3. 갑자기 특촬이야기를 꺼낸다

아론 :

"........"
플라워박스 예시 사진중에
특촬 피규어랑 같이 꾸며진 예시 사진을 발견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
"..........."
'............................."
".............................................................."

아론 :

"아는놈이냐?"

루크 윌리엄스 :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열려고 하네요

아론 :

"얘도 파워x인저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바로 그게 맞아! 원판은 OO전대!번안되어 들어올 때는 파워x인저 OO포스로 들어오는 그 시리즈야!"

아론 :

"그으렇군?"
"근데 이렇게 꽃상자에 집어넣어도 되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특히 이 시리즈는 슈퍼전대 최초로 스타팅 메인맴버가 5명이 아닌 9명으로 시작해서~"
"아, 응 그렇지. 아무래도 받는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집어넣는게 좋을테니까말이지?"

아론 :

받는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집어넣는게 좋다는 말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기억합니다.
"그렇군."

루크 윌리엄스 :

"아~ 조화지만 금색 꽃은 무척 예쁘네, 게다가 이 자세는! 아론도 많이 봐서 알지?"
"오늘은 내 생일! 축하해 나 자신! 이란 사진의 주인공 밸x스야!"

아론 :

"... 그,"
"아아 그렇군."
또 시작되고 말았어...
한숨이 나오지만 루크가 원하는만큼 떠들게 내버려둡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어쩌면 이걸 선물 한 사람은 화이트데이가 아닌 생일에 선물을 주고받은걸지도!"
"그리고, 그리고 있지?" 하며 좋아요... 한참 떠들어버립니다
사람들이 수군수군하면서 지나갈 정도예요
"...아, 아론 시간이 얼마나 지났지?"

아론 :

"몰라. 넋놓고 있어서..."
"끝났으면 수사나 하자고."
하품을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시간을 지체해서 미안해..."
아아~ 아론 왜 이번에는 말려주지 않은거야~
시쿠시쿠하며 수사표를 굴립니다

아론 :

그야...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걸요
대충 크리스마스 같은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게 용서된다, 이 말인가요
그렇군요 화이트데이에는 파트너의 시시한얘기도 다 들어주는거군요
현장에서에서 굴리겟습니다
1d6 (1D6) > 6

GM :

그 때, 꽃집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끝내고 돌아가는 사람이 보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론 :

"그래."

루크 윌리엄스 :

"수업을 듣고 가는 사람이야. 저 사람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는게 있을지도 모르겠어."

아론 :

"그렇겠군. 가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저기 잠시만, 무엇 좀 여쭙겠습니다."
하며 다가가면,

GM :

상대방은 사탕바구니를 들고 후다다닥 걸음을 옮깁니다

루크 윌리엄스 :

"저, 저기 잠시...!"
"아, 무척 빨라!"

아론 :

앞을 슬며시 가로막을듯 움직여보네요
(판정타임인가

GM :

그렇습니다

아론 :

"그렇군. 잡아보려했는데 놓쳤다."

GM :

<추적>이나 <포박>을 굴려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아니야. 가보자!"
2d10 (2D10) > 8[5,3] > 8
좋아, 아론의 도움을 받아 상대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아론 :

멋져~!

야가미 아키네 :

".....!"
놀란 사람이 돌아보네요
품에는 초보자가 보기에도 엉성하게 마무리된 사탕바구나기 보입니다

아론 :

정성이 가득하겠네요~

루크 윌리엄스 :

"잠시, 얘기 좀 여쭈어도 될까요? 원데이 클래스에서 자신의 답례품을 잃어버린 학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론 :

힘냇구나ㅠ

야가미 아키네 :

"......"
입이 무겁네요

루크 윌리엄스 :

"...저기?"

야가미 아키네 :

"......."

아론 :

"중요한 일이라서 그래. 대답만 해주면 바로 보내주마."
가로막고 서서 내려다봅니다.

야가미 아키네 :

"...죄송합니다. 말 주변이 없어서."

아론 :

(로우앵글에서 본 이미지

야가미 아키네 :

아론의 기색에 억눌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잠시만 들어볼래?"
"뭔가가 걸려."

아론 :

"걸린다고?"
루크에게 집중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망가진 바구니를 봐. 만약에 실수로 이 사람이 한다 군의 사탕 바구니를 망가트리고, 그 뒷처리를 위해서 가다가 우리랑 마주쳐서 도망간거라고 하면..."

야가미 아키네 :

"...이건, 제 실력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미, 미안합니다!!"
"그, 그럼 서두르신 이유는?!"

야가미 아키네 :

"...아무래도 처음 보는 사람이 쫓아오면, ..."

아론 :

해체주의 같은건가? 생각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렇죠~ 미안합니다!"

아론 :

"혹시 이름을 말해줄 수 있나?"

야가미 아키네 :

"야가미 아카네. 입니다. 대학생이예요."

아론 :

"이쪽은 아론, 여기는 루크 윌리엄스다. 국가경찰이지."

야가미 아키네 :

조용히 조근조근 얘기합니다.
"...경찰이 왜 이런 곳까지?"

루크 윌리엄스 :

"도난 사건이라 추정되는 일이 있어서입니다."

아론 :

"괜히 의심받지말고 협조해주면 고맙겠는데."
그나저나 야가미 아카네면... 혼자 있던 사람중 한명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원데이 클래스를 들은 학생 중 한 명의 사탕바구나가 분실되어서, 이를 찾아주고자 합니다."
"혹시 무언가 아시는 것 있나요?"

야가미 아키네 :

"...저도 자세히는 잘 모르겠어요. 같은 수업을 들었는지도 확실치 않고."
"...그냥 누가 사탕바구니를 잃어버렸다고 해서, 이상하네, 하고 생각했을 뿐이예요."
"모두 이름이 적혀있으니까 누가 고의로 가져가는 게 아니면 자기 것을 잃어버릴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론 :

"당신이 있던 시간대랑 겹치더군. 뭔가 수상한걸 본 적은 없나?"

야가미 아키네 :

라고 제 사탕바구니를 보이면, 아, 아키네의 사탕바구니에도 제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네, 저는 망친 게 사탕바구니를 수습하는데에만 신경이 쏠려서..."

아론 :

이름이라....
"그렇군....."
"그, 이런건 마음이 중요한거잖냐."
서툴게 격려합니다
"오히려 그런걸 못알아보는 놈에겐 신경 쓸 가치가 없는거라고."

야가미 아키네 :

"....그렇죠."
"해체해서, 사탕 따로 꽃 따로 주면 좋아할거예요."
"...망친 티도 안나고..."
"바구니는, ..........집에서 장식품으로 써야죠."
"...감사합니다."
꾸벅 인사하고 돌아가려고 하네요

아론 :

마음이아프다...
뒷모습을 보며 응원해줍시다
마음속으로..

GM :

그래도 아론의 따듯한 조언이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해요.
좋아 여기서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장면 종료]
좋아, 아론... 우리 여기서 '그걸'할까요

아론 :

좋아요!
[둘이서 수사]

루크 윌리엄스 :

"흠, ...그러면 가게 사장님도, 같이 수강하던 사람도 무혐의 인 것을 알았으니까."
"...학교쪽에 가서 도움을 받는게 좋을까?"

아론 :

"그래야겠지."
"이름이 적힌 바구니라고 했으니, 잘하면 바로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고."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이걸로 그 학교에 가는건 두 번째네요

루크 윌리엄스 :

"...하하하, 학생들이 무척 귀여웠지."
흐릿한 눈으로 말합니다

아론 :

"뭐어,"
"겁없는 애들이 있긴 했지만..."
"그래봤자 애들이니까."
"... 해맑아보이더군."
보기 좋았다는 말은 굳이 않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응, 이번에는 조심하자...!"

아론 :

밝게 자라는게 좋은거라구요~
뭘, 애들을?

루크 윌리엄스 :

마자마자~

아론 :

마자마자~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우미야마 학원에 방문합니다
▶우미야마 학원
여기서 슬쩍 그냥 추가로 <돌파>굴려볼까요 (이열 꽤 coc같은 엑스트라 판정을 요구하는걸

아론 :

좋아요~~
3d10 (3D10) > 26[10,10,6] > 26
학교를 돌파해보자구요

GM :

여기서 최대주사위에 스페셜까지
'그거'는 없는걸로합시다(멋슥
두 사람은 완벽하게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시미즈 미카가 있는 제과부실에 도착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디어디, 매점에서 사온건데 사부님도 이런 젤리 좋아할까?"
어느새 사부님이 되었구나

아론 :

"사부...?"
"하하, 안어울린다고."

루크 윌리엄스 :

"정말~ 아론도 사부님 덕분에 맛있는 브라우니를 먹었으면서?"
"됐으니 얼른 들어가자."
"시미즈 씨 계신가요?"

GM :

문을 열면 아, 윤이나는 흑단발의 학생은 없고,
백금발의 양갈래를 한 사람만 보이네요

아론 :

염색한건가?
180도에 가까운 이미지 체인지에 놀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없나보네...? 어?"
"아론, 아는 사람이야?"

아론 :

"똑같은 사람이잖냐."
라며 백금발의 양갈래 학생을 가리킵니다.
(지엠님이 먼저 알려주신 덕분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뭐? 말도 안 돼."

아론 :

(아론이라면 충분히 알아보겟죠)

시미즈 미사 :

"말도 안 되는건 당신의 눈썰미라고요?"
섭섭하다는 듯 뒤를 돌아봅니다
크게 이미지 체인지를 한 모양이지만 빛나는 눈과 매력있는 눈물점은 그대로네요

잡담

시미즈 미사 :

그렇습니다.
지난시날에서는 외형묘사가 없어서 윤이나는 흑단발에 눈물점이라 묘사했는데
이번 시날에는 외형묘사를 넣어주셔서
그렇게 되었다.

메인

시미즈 미사 :

"또 이 곳에 찾아주실 줄이야. 무슨 일로 오신거죠?"
라며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표정과 자태로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잡담

아론 :

하지만 너무조아요~

메인

아론 :

"지난번 레시피는 고마웠다. 덕분에 잘 먹었다고."
또 만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만난 김에 이야기를 꺼냅니다

시미즈 미사 :

루크의 상대는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들으니 더욱 흥미롭다는 눈으로 두 사람을 봅니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으며 밝게 웃네요
"어머, 정말 잘 된 일이예요!"
"설마 감사인사를 하러 오신 건 아닐테고...~?"

아론 :

"뭐, 그렇지."
"일이다."

루크 윌리엄스 :

"네, 이 학교의 소문을 들으러 왔습니다. 학교주변 시가지에서 도난사건이 있어서 말이예요."
"피해자가 이 학교의 학생인만큼,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시미즈 미사 :

"그렇게 된 거군요."
라며, 양손을 깍지 껴 턱을 괴고선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아시죠? 우미야마 정보통의 규칙."
"정보를 들으려먼 그에 상응하는 정보를 내놓아야 해요."
"어때요? 제가 구미가 당길만한 이야기가 있나요?"

아론 :

"글쎄다..."
이런부분은 어려워서 끄응 앓습니다.
루크를 팔꿈치로 쿡쿡 찌르네요
"뭐, 없나? 신경쓰이는 일이라던지 최근에 있었던일이라든지..."

루크 윌리엄스 :

"아! 들었어요? 이번에 새로 나오는 신작 애니메이션의 이야기!"
"5분간 신체능력을 100배 향상시킬 수 있는 있는 중년 히어로와, 그와 같은 능력을 가진 슈퍼 루키 히어로가 버디를 지어 활약하는 히어로물 이야기인데 그 신작 애니메이션 발표가 드디어, 무려 11년만에...!"

시미즈 미사 :

"네, 기각."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겠죠...~?"

아론 :

"그 정보라는거 말이다."
"수요가 있어야 하는거잖냐?"
"내 옆의 녀석이 엄청 애닳아하는 정보가 하나 있긴 한데."
루크에게 장단 맞추라는 듯이 눈짓합니다.
어차피 오늘이 지나면 쓸모없어지는 정보인걸요

잡담

아론 :

영악한 어른이야...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눈을 빛내며 그게 뭐야? 하며 아론을 바라봅니다.

시미즈 미사 :

"으음, 이건 쓸모있을지도~"
"그거 아세요?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이 학원에서 꽤 유행하고 있다고요?"

아론 :

"우리가?"
"그냥 동네 형님들이잖냐."
"학생들이 궁금해 할 이유가..."
없을텐데? 잠깐 생각해봐도 여전히 잘 모르겠다는 얼굴이 됩니다

시미즈 미사 :

"두 사람이 지난 발렌타인데이 때 학교에 찾아왔을 때 부터, 봄방학이 지나고 새학기인데도 불구하고, 그 많은 가십을 두고 여전히 화두가 될 정도로..."
"흐흥~"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아론의 표정에 더 흥미가 동하는 얼굴이 되네요.

잡담

시미즈 미사 :

그러니까. 루크랑 아론으로. 알페스를 하고있다 이 말이야.

메인

시미즈 미사 :

"그러니까 두 분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라던가~ 새로운 떡밥... 아니 근황이라도 들려주시면 학창시절의 소소한 재미가 될 지도 모르겠는걸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너무웃기다

메인

아론 :

"저녀석에겐 말 못해. 귀 좀 빌려줘라."
"...쪽지가 좋나?"
루크를 따돌립니다

시미즈 미사 :

"뭐든 편한대로... 아니면 밖에 내보낼까요?"

아론 :

"그거좋군."
"나갔다 와라 도기."

루크 윌리엄스 :

"뭔데?? 뭔데 그래 아론?! "

아론 :

"넌 몰라도 돼."

루크 윌리엄스 :

"시, 시미즈 씨? 안 내보낼거죠?"

아론 :

오늘 밤에 알게 될테니까 몰라도 된다고 말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마지막 눈길을 시미즈에게로 보내봅니다만...

시미즈 미사 :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세요." 라며 말끔한 미소와 함께 쫓아내네요

GM :

시무룩하게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고.

시미즈 미사 :

"...그래서?"

아론 :

"그래서는 무슨."
"..... 사소한 이야기라 민망하긴 하군."
"저녀석을 주려고, 옷장에 사탕을 좀 숨겨놨는데..."
"수제 사탕 같은건 역시 만들기 어렵겠지."

시미즈 미사 :

"어머, 원시적이긴...."
"수제 사탕말인가요? ...확실히."

아론 :

"내일이 당장 기념일인데 이제와서 이러는것도 웃기긴하군."
"원시적이라고?!"

시미즈 미사 :

"주문제작하는 전문가게가 있긴하지만. 일반인이 만들기에는 무척 어렵죠?"

아론 :

"...칫 그렇군."

시미즈 미사 :

"누가 요즘 옷장에 중요한 물건을 숨겨요?"

아론 :

"못열게 하면 돼."
"필요한건 내가 꺼내주고."

시미즈 미사 :

"가까이보면 지하철 락커도 있고, 아니면 해당 날짜에 배송오도록 미리 예약택배를 보내는 법도 있다고요?"

아론 :

"......"
귀담아듣습니다

시미즈 미사 :

"...인간적으로는 비호감이지만, ...구미가 당기는 설정이네요."

아론 :

"설정...?"

시미즈 미사 :

"그런게 있답니다." 입을 가리고 홍홍홍 웃습니다

아론 :

알듯말듯한 소리에 영문을 알수없어집니다.
"아무튼,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밖의 저녀석에겐 중요한 정보니까. 이것도 정보인거지?"
"네 흥미도 충족된거같고."

시미즈 미사 :

"그건, 그렇지만~"
"조금 모자란걸요?"

아론 :

"젠장, 그럼 네가 물어봐라. 나는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같은건 잘 몰라."

시미즈 미사 :

"물론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의 행방도 확정되었고, 화이트데이를 맞이해서 답례를 준다는 것 만으로도 무척 즐거운 이야기지만..."
"그래요, 소감은 어땠나요?"
"그 이후로 관계가 변한거라던가?"

아론 :

"소감...."
"맛있었지."

시미즈 미사 :

"너무 깊게는 안 물어볼 테니까, 대나무 숲이다 생각하고 말해봐요?"

아론 :

"그리고, 뭔가....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시미즈 미사 :

와 당황도 안하고, 게다가 시시한 내용을 말하다니~

아론 :

"내 취향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준건 평소랑 같은데."
"기념일을 위해 잔뜩 만들고 또 만들다 제일 낫다고 생각한걸 준거라 생각하니...."
"나쁘진 않았어."
"관계야 뭐..."

잡담

시미즈 미사 :

시미즈 메모: 경찰 쪽이 꽃거지에게 취향인 맛있는 걸 만들어주는 편이다

메인

아론 :

"크게 달라진건 없다만."
평소에도 사이는 좋았다는 의미로 짧게 말합니다

잡담

아론 :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같이 맛있는거 먹고, 시덥지 않은 소리 하는건 평소랑 똑같아서 말이야."
"무슨 대답을 기대했는진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되나?"

시미즈 미사 :

"네, 부족한 부분은 살을 붙이면 되니까요."
"그럼, 이제 가 볼까요?"
"이런 정보를 조사하는데에는 시가지가 제 격이죠!"
"얼른 가요!"
하며 교실 문을 벌컥 엽니다

루크 윌리엄스 :

"끝났어?"
쓸쓸하게 있던 루크가 방긋 웃으며 두 사람을 보네요

아론 :

"그런,것 같은데."
얼떨떨한 얼굴로 따라나옵니다.
어리둥절한 얼굴이네요
살을 붙여? 뭘?
아이들의 세상은 알기가 힘드네요. 어른이 되어서 더 그런걸지도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이들의 세상이 아니고
동인녀의 생활이야

메인

GM :

각자의 의문을 품고, 세 사람은 시가지로 나옵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웃겨요

메인

GM :

▶엘링턴, 시가지.
꽃집이 있던 거리는, 지금보니 기념일을 맞이해 특설 화이트데이 스트리트로 꾸며져 있네요.
곳곳의 상인들이 귀엽고 예쁜 선물상자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NPC :

"연인이 다이어트를 해서 고민이신가요? 여기, 무설탕 알룰로스 사탕이!"
"자일리톨 사탕이예요! 많이 먹어도 이빨이 안 썩어요!"

아론 :

전부 다 아는 사탕이로군.
왜냐하면 아론의 사탕가방에는 종류별로 사탕이 잔뜩 들어있느걸요
신경쓰지 않는척 지나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와아~ 사탕 종류가 무척 많구나!"

아론 :

"역시 뭐든 많은게 좋지?"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나 저 자일리톨 사탕 사와도 될까?"

아론 :

"...."
"아니."

루크 윌리엄스 :

"어, 응..."

아론 :

"집에 간식 많아."
말립니다. 너 그거 오늘 밤부터 배터지게 먹을수있다고!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사탕은 당장 안상하니까 많이 사 둬도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뭔가 기념일 사탕은, 양이 많기보다는 특출난 거 하나가 포인트로 있는게 좋지?"
"뭐라고 하지~ 응, 그 편이 조금 더 기념일 같잖아. 크리스마스 케잌도 25일까지가 시즌인 것 처럼 말이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무것도 모르고 아론 공격하는 말 하기

메인

아론 :

"특출난 거..."
"예를 들자면?"

잡담

아론 :

크리티컬로 얻어맞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글쎄... 갑자기 예를 들자니까 잘 모르겠네..."
"아론, 괜찮아? 표정이 안좋아..."

아론 :

"내가?!"
"아니! 완전 멀쩡하거든!"
"대충이라도 말해봐! 어떤건데?"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왜 화를 내고 그래...!"

시미즈 미사 :

그런 두 사람을 보며 매우매우매우... 흥미롭다는 눈으로 보던 시미즈는, 어느 상점가에서멈춰서더니 두 사람을 부릅니다
"아, 저 분들 말하는 거 들어보시겠어요?"

아론 :

심기는 불편하지만 귀를 귀울여봅니다

NPC :

"...그래서, 그 커플을 30분 내내 쫓아다니더라니까?"
"아, 맞아 가게에서 이것저것 살펴보면서 꽤 오랫동안 물건을 고르는중에도 계속, 근처를 따라다니고 있었지?"
"또래처럼 보였는데, 왜그런담?"
이런 대화가 들리네요

아론 :

"....수상하군."
"꼭 우리 일과 연관이 있지 않더라도 뭔가 느낌이 안좋아."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가까이 가서 자초지종을 물어보는게 좋을까?"

아론 :

"그래야지."
"네가 나설차례다. 자칭 '챠밍' 한 도기."
"나보단 덜 경계할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읏, 놀리지 마!"
그래도 말은 잘 듣네요 총총총 가서 말을 물어봅니다
"방금 전 얘기 조금만 더 자세히 들려줄 수 있으신가요?"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NPC :

"응? 어렵지 않지."
"그게, 요즘 학생단위의 커플도 많이 보이는데 말이지."
"우미야마 교복을 입고, 연갈색 머리를 한 여학생에 갈색 스웨터를 입은 남학생이 얼마전에 이 곳에 왔거든?"

루크 윌리엄스 :

"...아론, 한다 군과 나미카와 씨에 대한 이야기야."
언질을 주고 계속해 이야기를 듣네요

아론 :

"그렇군."
정보를 귀담아 들어봅니다. 두 사람에게 연관된 이야기가 맞았네요

NPC :

"처음엔 기분탓인가했는데, 늦은 저녁시간에만 두 사람의 뒤에 후드를 쓴 사람이 두사람을 지켜보고있지뭐야."
"설마...스토커?"
"경찰에 신고하는 편이 좋을까?"

아론 :

"그런 일이 있었군...."
"협조 고맙다."
가볍게 목례합니다.

잡담

NPC :

예의바른 아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상인들과 헤어지며 말 합니다.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런 한다 군의 사탕바구니가 사라지다니."

GM :

키워드 ③ 스토킹
그리고 키워드 ②는 쇼헤이의 사탕바구니 였습니다(멋슥)

메인

아론 :

"스토커인가..."
"단순한 헤프닝이 아닐지도 모르겠군."

루크 윌리엄스 :

"그 후드 쓴 사람이 한다 군이 원데이 클래스를 들은 꽃집에도 따라왔을지 모르는 일이니까, 마지막으로 꽃집에 가볼까?"

아론 :

"그래, 그러자고."
너무 심각한 일로 번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GM :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꽃집에 가면, 사장인 유이가 기다렸다는 듯 맞이하네요

타케나가 유이 :

"아, 오셨군요! 방금 한다 씨의 사탕바구니가 돌아와서 연락하려던 참이예요.
"여기, 쪽지도 있는데 읽어보시겠어요?"

아론 :

"돌아왔다고?"
뭔가 찝찝하네요
쪽지를 받아서 읽어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잡담

아론 :

받아주셔서 기뻐~

메인

GM :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캔디와 헷갈려서 실수로 가져갔습니다. 돌려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아론에게는 왜인지 모를 '위화감'이 느껴지네요

타케나가 유이 :

"아아, 단순한 해프닝이라서 다행이예요. 이제 이걸 그 학생에게 돌려주면 될까요?"

아론 :

"......"
"잠깐,"
그... 헛다리라면 미안한 말이지만
망가진 바구니를 가지고 나가던 대학생을 떠올립니다.
꽃과 사탕만 따로 쓰면 좋을거라는...? 그런 말을 들어서 그런지 신경이 쓰였으니까요.
"혹시 내용물에 다른 불순물이 섞여 들어가진 않았는지 볼 수 있을까."
"찝찝해서말이야."

타케나가 유이 :

"네? 네... 문제 없어요!"
라며 바구니를 건넵니다

아론 :

"뭔가 달라진 부분은 없는건가?"
"내용물이 바꿔치기 당했다던가... 이건 본인만 아는건가..."

루크 윌리엄스 :

"글쎄... "

시미즈 미사 :

"...우리 학교에도 이 곳의 사탕을 주고받는 애들이 많아서 알아요."
" 이 사탕 껍질, 한 번 벗겨졌다가 재포장된거예요."
"게다가... 무척 끈끈해보이는걸?"

아론 :

아이고야...
사장을 바라봅니다

타케나가 유이 :

"아, ...확실히 그러네요."

아론 :

"잘못하면 이 집에서 뒤집어쓸지도 모르니까 자세히 봐줬으면 한다만."
"틀림없나?"

타케나가 유이 :

"휴우, 누가 이런 짓을 한거람?"

아론 :

시미즈에게 고맙다는듯 눈짓합니다.

타케나가 유이 :

사탕 하나를 꺼내서 도로록 굴려봅니다.
"...적어도 손님에게 재료로 나가는 사탕은 한 번 검수하고 내보내거든요."
"한다 학생이 이 곳에서 사탕바구니를 만든게 어제인데, 하루만에 이렇게 습기에 녹을 리가 없는데..."
"그러면, 이건 제가 맡아뒀다가 사탕만 새로 드리던가 해 볼게요."
"큰일 날 뻔 했네요... 휴, 감사합니다 여러분."

아론 :

"협조해줘서 고맙군."
고개를 꾸벅 해보입니다.
그리고 루크에게로 오네요.
"뭔가 찜찜하단말이지..."

루크 윌리엄스 :

"누가 사탕을 바꿔치기한건가... 아니면."
"사탕에 이물질을 묻혀서?"
"...누가 이런짓을."
"이건, 이제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멀리 왔는걸?"

아론 :

"범죄의 영역이지."
"거기다 대상은 학생이다. 아직 어린애라고."
"질이 나쁜 놈들 중에서도 상급이로군."

루크 윌리엄스 :

"일단, 중간에 막은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지..."
"그럼, 앞으로는 이 사탕을 바꿔치기 한 사람, 그리고 한다 군과 나미카와 양을 위협한 스토커를 찾아야 겠어."
여기서 장면 종료를 해볼까요?

아론 :

좋아요!

GM :

[장면 종료]
조수 장면 선언하나용!

아론 :

넵! 그 전에
여유 회복 타이밍을 놓쳐서 2밖에 안남았으니
루크의 주머니를 뒤집니다
".... 내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
"뭐, 뭘 가져가려는거야?!"

아론 :

"뭔가 알고있지?! 당장 내놔!"
알고있었어 카드를 뺏고싶어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막지는 못하고 아론이 손을 빼지못하게 주머니 입구와 팔목을 꾸와악 잡네요
"아론, 막무가내야...!"

아론 :

"뭔가 알아야 수사를 하지!"

루크 윌리엄스 :

"응, 알고 있는 것, 짐작가는 것 전부 말 해 줄테니까?"

아론 :

"헷, 이야기가 빠르군?"

루크 윌리엄스 :

라며, 루크는 아론에게 알고있었어 카드를 공유합니다 (하우스룰입니다...)

GM :


알고있었어 카드②

아무래도 스토킹의 대상은
「④」였던것같다...
게다가 단순한 스토킹은 아니었던지
되돌아온 캔디를 조사해보면
「⑤」이 들어있다…!?
이제 이건 해프닝으로
끝날 사건이 아니게 되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꽃집 아로마에 방문해보면,

이유는 『⑥』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You knew.

메인

아론 :

좋아요 다음 수사를 위해
장면 선언하겟습니다
[조수 장면]

루크 윌리엄스 :

기벽을 굴리겠습니다
1d6 (1D6) > 4
4. 기벽: 사건에 몰두 표에서 굴립니다
1d10 (1D10) > 7
사건 해결 이외의 다른 일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GM :

시미즈가 약속이 있다며 돌아가고 난 후에도 루크는 계속 생각에 골몰해있네요.
시미즈의 밝은 표정을 보면, 그 역시 좋은 일이 있는 모양이예요
아~ 청춘이구나~

아론 :

"그나저나 루크."
"아까 하던 이야기 말인데..."
루크도 시미즈처럼 웃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짬이 난 틈을 타서 말을 걸어보네요
"그 임펙트 있는 선물이란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까 하던 사탕얘기말이지."
"이상한 게 묻어서 돌아온사탕."

아론 :

"괜히 궁금....."
"아아..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사탕을 단순히 바꿔치기 한 것이 아니라 똑같은 사탕에 조작을 해서 바꿔치기 할 정도로 들키지 않으려 애를 쓴 흔적이 보여."
"...누가, 도대체 무얼 위해서 이렇게까지."
"이대로라면 사탕 뿐 아니라 다른 위험한 행동을 했을지도 몰라. 아론! 큰 일이 벌어지기 전에 꼭 막아내자!"

아론 :

"...."
"그래!"
루크와 함께 의지를 다집니다.
지금은 그게 급한 일이긴 하니까요!
다른 사람의 위기를 뒷전으로 두고 완성한 선물따위, 루크가 받고 기뻐할 것 같지도 않고요.
현장에서 표를 굴리면
4번 키워드를 얻을 수 있을까요?

루크 윌리엄스 :

넵!

아론 :

1d6 (1D6) > 3
탐문수사를 합니다
사건현장 주변에서 목격자는 없는지, 단서를 찾아 물어보러 다닙니다.

NPC :

"고등학생 커플을 쫓아다니던 후드 입은 스토커요?"
"글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뭐야, 사탕 살 거 아니면 가세요!"

아론 :

지치지 않고 물어보기 위해 <체력> 굴리겠습니다...
3d10 (3D10) > 9[6,1,2] > 9

NPC :

도움이 되는 내용은 들리지 않네요... 하지만.

아론 :

어이 그거다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그거' 네 아론.

아론 :

일단 여유 1점 획득하고 언제나의 그것에 사용하겠습니다.

system

[ 아론 ] 여유 : 2 → 3
[ 아론 ] 여유 : 3 → 2

루크 윌리엄스 :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면, 진한 감정이 오갑니다.

GM :

서로 마주보고 미소를 지으며 끄덕이면, 아주 조금 마음에 여유를 얻은 기분이 들겠네요

아론 :

허탕치고 있지만 늘 든든히 따라와주는 루크에게 고마운 감정을 느끼네요.
여유 회복 굴려보겠습니다
1d10 (1D10) > 6

GM :

멋져~

system

[ 아론 ] 여유 : 2 → 8

아론 :

ㅋㅋㅋ좀전에 막 뺏어온
알있카 코스트도
지금 지불해도 될까요? (멋대로굴기

NPC :

제대로 지불해주는군요
상냥하네 아론
빚진거 갚는구나

system

[ 아론 ] 마음고생 : 0 → 0
[ 아론 ] 여유 : 8 → 6

아론 :

찡긋
조아 아론은 무엇을 알아낼것인가
두근두근

NPC :

"아, 그러고 보니 후드 쓴 스토커가, 한 학생만 쫓아다니는 걸 봤어요."
"분명 우미야마 고등학교의, 연갈색 머리를 한 학생이였는데..."
"저번에도 가게 근처에 온 학생이라 기억해요."
"그렇구나, 그럼 두 사람을 쫓은게 아니라 어쩌면...!"

GM :

아론은 스토커가 '한다'나 '두 사람'을 쫓은 게 아닌 '나미카와'를 쫓은 것을 알아냅니다

GM :

키워드 ④ 나미카와 리카

메인

아론 :

"..... 그렇군."
"어차피 그 꽃바구니는 결국 나미카와 리카가 받게 될거니까."
"한다가 준 사탕이라고 믿은 나미카와는 의심없이 그 사탕을 먹었을테지."
루크에게 이 사실을 전달하며 장면 마무리해봅니다.

GM :

[장면종료]
▷1 페이즈 종료
조수는 여유를 1 차감해주세요

system

[ 아론 ] 여유 : 6 → 5

GM :

─‥♡‥─
▶2 페이즈 시작
수사곤란레벨이 2로 상승합니다.

[탐정 장면]

루크 윌리엄스 :

기벽을 굴리겠습니다
1d6 (1D6) > 2
2. 수사중 맛있는 음식점을 지나지 못한다.
"..."
"..."
"......."
수사에 집중하고있던 루크가 심각한 표정을 합니다

아론 :

"어이 루크,"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왜그래. 뭔가 발견한거냐?"

루크 윌리엄스 :

"그게, ..."
"...너무 돌아다녔더니 조금 배가 고프네~ 헤헤."
"아~ 아론! 저기 크레이프 먹지 않을래?"
"응? 내가 살게~"

아론 :

"크레이프으..?!"
"... 이름만 들어도 썩을, 엄청 달것같잖아!"
"너나 먹어!"
하지만 먹지말라곤 안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야키소바 크레이프나 오코노미야키 크레이프같은거는 아론도 좋아할걸?"
"정말 안 먹을거야?"

아론 :

"그런거도 있어...?"
"일단 가보자고."
독특한 이름에 호기심이 생기고 맙니다
가보고 정 안당긴다 싶으면 안먹으면 그만이니까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휴...
한창 크레페 영상 조지게 볼때 많이봤는데
유튜브에서 찾으려니까 안보여서 우는중

메인

GM :

두 사람은 상점가 근처의 크레이프 가게에가네요
아, 근처에 가자마자 고소한 크레이프 구워지는 냄새와 각종 과일, 생크림의 달콤한 향이 나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워요ㅠㅠ

메인

아론 :

".... 겉부분에 얇은 빵은 맛있어보이는군."
루크와 견본을 보며 오손도손 고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음~ 나는 딸기초코에 크림뷔렐레를 얹은 곱빼기로!"
"아론은 어때? 여기 소세지가 들어간 오꼬노미야끼 풍으로 먹어볼래? 한끼 식사로도 든든하다고~?"

아론 :

"...그래."
"네가 고른 것 보단 덜 달겠지."
"한 입 나눠주긴 할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나눠먹기, 해주는거야?"
"뭐야 그거 정말 굉장히~!"
이자식 또 간질간질한 말 하려고 하는거지!

아론 :

으으으, 하며 기다립니다.
가뜩이나 단내가 나는 장소에서 말이야!
그런 달콤한 말 하기는!
듣지도 않고 대비를 마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알콩달콩🎔한 사이 같네~"
"응? 그렇지~ 그렇지!"
크레이프 만큼이나 쿠소아마이한 표정으로 촐랑댑니다
❣❣❣

아론 :

"...."
"밖에서 그런 소리 좀 하지 말랬지..!"
너무 달아서 부르르 해버립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https://www.youtube.com/watch?v=Mj-fyazV1G4
찾았다
3분부터 보십쇼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어, 미안..."
"아! 크레이프 나왔다! 감사합니다!"
양손으로 꼭, 감싸쥐어 받고는 맨 위의 크림부분부터 얌! 먹네요

잡담

아론 :

감사합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음~! 정말, 맛있어!"
"아아~ 살짝 탄 맛이 나는 설탕 층을 파삭, 하고 씹으면 바로 부드러운 커스타드 크림이 입 안에 밀려들어와~ 게다가 그 밑은 바로 신선한 딸기가!"

아론 :

"이쪽은 고기가 들어가서... 부리또 같은 느낌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 녹진하고 부드러운 계란노른자 베이스의 커스타드 크림과 딸기의 조합이 혀를 달콤하게 감싸와 아, 정말 농밀한 츄~를 하는 기분인걸! 이라고 하면 너무 잡지같은데에서나 볼 법한 감상이려나~ 헤헤,"

잡담

아론 :

잠시만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 밑에 이어지는 오도독한 초콜릿 칩과 생크림의 조합은, ...아~ 여기 생크림, 휘핑크림이 아니라 꾸덕한 질감의 크림이라서 정말이지, 진하고 농후하구나! 응, 어느 무엇하나도 묵직하고 달콤한 맛이라서 행.복.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하 정말 진짜 귀여운 언니가 빨간 체크무늬 포장지에 야무지게 감싸서 두손으로 내밀어주는 제 최애 크레페 영상이 있었는데
왜 도시테 안보이는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QJGwh4CAeJA
헐 찾았어요 메가마리온크라페구나

메인

아론 :

"....."
"맛있다니 다행이군."
"이것도 괜찮다. 네가 자신한대로 나쁘지 않군..."
루크에게 권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아론 :

녀석, 날이 갈수록 말이 휘황찬란해지는걸.

루크 윌리엄스 :

"아, 먹어도 돼?"
"그럼 사양않고~!"

아론 :

"맛보고 싶어 할 것 같아서."

루크 윌리엄스 :

아암~! 하며 한 입 물고 우물우물하네요.

아론 :

"그런거 좋아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움, 마히혀!"

아론 :

루크에게 먹여주며 뿌듯해집니다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아롱도, 자!"

아론 :

윽, 단 냄새..!
흠칫 하지만 베어물어봅니다.
와앙...
".......달아."

루크 윌리엄스 :

"아, 미안 역시 아론취향은 아니지?"
"...그래도, 뭔가, 기쁘네, 나눠먹는거."

아론 :

"그으러냐."

루크 윌리엄스 :

"헤헤,"

아론 :

"뭐, 나도 나쁘진 않아."
"네가 추천 안 해줬으면 평생 안먹었겠지."
세입만에 크레페를 끝장내고, 끄트머리를 입안에 쏙 던져넣습니다.
입가에 묻은 소스를 핥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단 냄새때문에 근처에도 안왔겠지...?"
"헤헤, 나 때문에 와줘서 고마워"
"응! 달아~!"
하며, 루크도 마지막 한 입을 마무리 짓네요.
"아, 아론 물티슈 여기!"
하며 아론의 입 주변과 손가락을 샥샥 닦아줍니다

아론 :

얌전히 루크의 손에 몸을 맡깁니다.
대수롭지 않아하는 표정이라 더더욱 익숙해보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자, 이제 먹고 기운냈으니 마저 수사, 할까?"

아론 :

"좋지."
"가보자고. 그 괴씸한 스토커를 찾으러."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크게 의식하지 않습니다. 그야 이런걸로 신경쓰기에는, 두 사람의 유대는 더 깊고 끈끈하고, 그만큼 서로에게 온전히 자신을 맡기고 츠나갓테 이테 [BOND]사레테...
알아서 찾아온 단서에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4
전파가 내려온 순간
아론, 무언가를 해주길 바래!

아론 :

아론은 <유행>판정의
최근 유행, 화이트데이에 대한 이야기를 또 해봅니다.
"....내가 아는 화이트데이는 그냥...사탕 주는 날이라 생각했는데."
"뭔가, 이것저것 많군."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말이야."
"그 만큼 사람들이 기념일을 즐겁게 즐기고 있다는 증거겠지?"
"단순히 사탕보다는 더 좋아하는 디저트를 선물 주는게 기쁠테고"

아론 :

"사탕이 단순한건가?"
".... 하긴, 이렇게 넘쳐나는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고뇌하는 아론. 정말. 재미있어.
자꾸. 놀리고 싶어지잖아.

메인

아론 :

"식상할수도 있겠군."

잡담

아론 :

우웃~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흠, 그래도말이지."

잡담

아론 :

위에 주신 파르페 영상도 귀엽네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이런 날에 주고받는 건 의미가 남다르니까."
"그렇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그쵸... 양갈래 안경언니의 큐티파르페...
하아앙

메인

아론 :

"몰라, 배부르면 좋은거라고 생각했다고 나는."
"너도 브라우니 잔뜩 먹여줬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보통 사탕으로 배불러지진 않으니까"

아론 :

".....그렇지."
소듕하게 숨겨둔 사탕가방이 초라해지는 기분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미안해 그만 놀릴게
아니야 왜그래 아니야

메인

아론 :

그래도 잔뜩 종류별로 준비한건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네가 좋아하는건 나도 잘 알아."
"너는 유행에 호기심은 보이지만, 그래도 너만의 또다른 취향이란게 있잖냐."
"흥..."
"낯간지러운거 좋아하고."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아론은, 내가 좋아하는 것 까지 포함해서, 나에 대한 건 뭐든 다 알고있고."
"그렇지?"

아론 :

"..그래!"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부끄럽네~ 표정을 짓네요

아론 :

그러니까 뭐, 사탕가방도 기쁘게 받아주기야 하겠지만요.
그래도 뭔가, 더 잘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건 아론의 욕심때문인거겠죠.
아무튼 유행을 언급했습니다!

GM :

주사위도 굴려주세용!
조수가 굴려주시면 됩니당~

아론 :

조아 으음
그냥 굴리겟습니다. 에잇
2d10 (2D10) > 17[7,10] > 17

GM :

이케~
우효~

아론 :

성공했다고 루크~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보니... 요즘 시럽제처럼 달콤한 설사약이 유행한다는 얘기를 들었어."
"어린 아이들도 변비에 걸리는 경우가 흔하니까."
"아이들의 약 같은 경우에는 적절한 용량만 지키면 어른도 먹을 수 있다고 하고."
".... 그런 종류가 아니였을까?"
하며, 루크는 설사약에 대한 걸 떠올립니다,

GM :

키워드 ⑤ 설사약

메인

아론 :

"일리있군."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덕분이야! 물론 정확히 무슨 약인지 성분을 조사하기 전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론 :

"엄청 끈적인다고 했으니, 시럽형태의 물건이겠지."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어차피 폐기처리될거니, 끝까지 몰라도 상관없으려나."

아론 :

"뭔가 멀쩡한걸 넣어놓진 않았을거고..."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먹는 음식에 장난을 치다니..."

아론 :

"...그래."
"역시 악질이군."

잡담

아론 :

하 정말 용서할수업어요
큐티사탕바구니에 저런짓을

루크 윌리엄스 :

"오늘안에 꼭 범인을 잡는거야, 아론."
"그리고..."
"..."
아론을 지이~ 바라봅니다

아론 :

잡담탭이다 루크

루크 윌리엄스 :

거마어 아론..

아론 :

손잡고 건너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웅~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오늘안에 꼭 범인을 잡는거야, 아론."
"그리고..."
"..."

아론 :

"감옥에서 화이트데이를 보내게 해주지."
"달콤한 콩밥을 먹게 되겠군."

루크 윌리엄스 :

"힉, ...으, 응... 그렇게 되나?"
"아~ 콩밥 맛있지~"
"확실히, 백미밥에 비하면 조금 달콤한 맛이 날 지도~

아론 :

"네 혀가 비정상적으로 단 음식에 길들여진거야."
"달짝지근하다고. 특히 옥수수 넣으면..."

루크 윌리엄스 :

"옥수수 좋지~"
"고구마도 좋고~ 밤도 좋고!"

아론 :

"뭐, 감옥에는 그런 호화스러운 콩은 안 넣어주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다음번에 솥밥집에 가자 아론! 대추솔밥이 맛있어!"
"...응, 아무래도 그렇지?"

아론 :

"가자 루크..!"
루크가 하려던 말을 눈치채지 못하고
다음 수사를 위해 걸음을 옮겨봅니다

GM :

[장면 종료]
좋아여 여기서
'그것'을 하나요

아론 :

그렇습니다
[둘이서 수사]

GM :

다시 시가지를 지나다, 꽃집 근처에 가면,
사장님이 두 사람을 부르네요

타케나가 유이 :

"아, 방금 한다 학생을 불렀어요. 이제 곧 사탕을 받으러 온다고 해요."

아론 :

"그렇군."

타케나가 유이 :

"그 동안 두 분도 안에서 기다리시겠어요?"

아론 :

"그럴까,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끄덕끄덕하며 함께 들어가네요

GM :

▶시가지, 꽃집 아로마
두 사람이 카페쪽 테이블에 앉으면 사장인 유이는 두 사람에게 간식을 내어옵니다.

타케나가 유이 :

"하하, 죄송해요 어쩌다보니 가게에서 파는 디저트가 아닌 제 사적으로 구매한 디저트를 내어드리게 되었네요."
"두 분이 아니였으면 얼토당토 않은 누명을 쓸 뻔 했으니까요. 이건 감사의 의미로 받아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와아, 잘 먹겠습니다"

아론 :

"우리야말로 고맙지."
고개를 끄덕여보이네요.
접시는 루크쪽에 좀 더 밀어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이건 쇼콜라 벨 아메의 초콜렛 타르트!"
"아론~ 기억나? 발렌타인데이 때 갔던 그 가게야!"

아론 :

"아아, 기억하다마다."
"나미카와 리카가 그 집 딸이던가?"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타케나가 유이 :

"아, 아시는군요. 이 근방에서 가장 유명한 가게지요."
"이제는 백화점으로 지점을 옮겼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그 가게에 오기 위해 이 지역까지 오는 손님도 많았으니까요."
"...하하하, 쇼콜라 벨 아메가 이 상점가에 있었던 때가 기억나네요."
"...아, 그런 일이 있었지."
하며 회상모드에 들어갑니다.
노골적으로 아는척을 바라는 연출

아론 :

"...그런 일?"
간식을 하나 집어 먹으며 이어질 말을 기다립니다

GM :

모찌초코볼! 저번에 루크가 먹고싶어하던, 미카구라의 유명 화과자 전문점과 콜라보해서 만든 그 초콜릿이네요!

타케나가 유이 :

"이 꽃집은 3년 전에 이 자리에 들어왔어요."
"그 전에는 '하나마루 쇼콜라'라는 초콜릿 가게가 있었지요."

아론 :

윽! 달아! 하지만 쫄깃해!

타케나가 유이 :

"'쇼콜라 벨 아메'와 같은 초콜릿가게였어요."

아론 :

"하나마루 쇼콜라인가..."
경쟁업체였군요

타케나가 유이 :

"저도 나중에 들은 이야기라 잘은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쇼콜라 벨 아메 신제품 출시와, 하나마루 쇼콜라의 시대 착오적인 경영으로 쇼콜라 벨 아메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폐업했다고 해요."
"파산으로 빚을 떠안은 가게주인 일가는 낡은 집으로 이사를 갔고..."
" 당시 중학생이던 그 집의 딸이 원한에 찬 눈으로 쇼콜라 벨 아메의 건물을 바라보며 '언젠가 갚아주겠어... '라고 하며 사라졌다고 해요."
"⑥ 원한 이라도 품은건지..."

GM :

키워드 ⑥ 원한

메인

아론 :

"그렇군...."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음, 말을 아끼도록 할까요.
타인이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니까요. 다 끝난 일이기도 하고.
차를 한모금 마십니다.
"원한을 품은 사람이 있다면, 범인일지도 모르겠군."
"루크, 제대로 용의자에 넣어놔라."

루크 윌리엄스 :

"응, ..."
"그 때 중학생이였다면, 지금은 고등학생이겠네."
"... 나미카와 양의 또래겠구나."

아론 :

"...그렇겠군."
"멀리 가지 않았다면, 어쩌면 근처에서 마주쳤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루크 윌리엄스 :

"어쩌면, 오늘도 지나치다가 마주쳤을 수도 있고."
"...우리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말이야."
"...아론, 그럼 한다군이 도착하면 사탕바구니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누가 범인인지 밝혀줄래?"

아론 :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되는건가?"

잡담

아론 :

그 메타적으로는 누군지 지목할수있겠지만

메인

타케나가 유이 :

"아, 이름은 아까 드린 차트에서 보시면 될 거예요."

잡담

아론 :

잠시만요....

메인

아론 :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대학생이 아닌 학생쪽 손님이 한명 더 있었지."

타케나가 유이 :

"아까 드린 차트에 적혀있던 이름이, ...저와, 야가미 아카네 씨. 이리에 하루미 씨. 였지요."

아론 :

"고맙군."
고개를 끄덕이며 추리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립니다!

GM :

잠시후, 한다가 연인인 나미카와와 함께 꽃집 아로마에 방문하네요
[장면 종료]
[진상페이즈]

아론 :

"이 바구니를 돌려받기 전에 너희가 알아야 할 이야기가 있다."
"특히 나미카와, 네게 관련된 일이라서 말이지."
"모르고 있다가 당하면 우리도 뒷맛이 나쁘니까... 좋은날 초를 치는건 양해해줘라."
두 사람에게 무거운 이야기부터 꺼냅니다.

한다 쇼헤이 :

"...각오했습니다!" 하며 답하네요
한다 옆에 꼭 붙어있는, 나미카와도 끄덕입니다
서로 긴장하지 말자며, 손을 꼭 잡고있네요

아론 :

"지금 너희에겐 스토커가 한 명 붙어있다."
"정확히는 나미카와 쪽을 노리는 것 같지만."

나미카와 리카 :

"...네?"
"...말도 안돼, 그야... 수상한 기척은 느꼈지만요."

아론 :

"그 녀석은 이 가게가 비는 틈을 타서 한다 쇼헤이의 꽃바구니를 훔쳤어."
"이유는 한가지, 이 꽃바구니를 받을 사람을 위한 어떤 장치를 하기 위함이었다."
"범인은, 설사약 같은걸 바른 사탕을 몰래 집어넣고 잘못 가져간 척 이 바구니를 가게에 돌려놓았다."

나미카와 리카 :

"...?!"

아론 :

"너희는 눈치채지 못했어도 오늘 상가의 사람들은 목격했다고."
"너희 뒤를 쫓아다니는 후드를 쓴 사람에 대해서 말이야."

한다 쇼헤이 :

"설마, 나미카와 씨는 소화기가 안좋아서 그런 약 잘못먹으면 크게 앓는다고 제빵부 사람들에게 몇 번이고 당부 들었는데...!"

아론 :

"...더 악질이었군."
"아무튼, 여기서부터는 추론에 가깝지만..."
"스토커의 정체 말이다."
"목격한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너희랑 같은 나이의 사람이라고 하더군."
"마침 가게가 비었을 때 있었던 손님중에도 고등학생이 한 명 있었다."
"이리에 하루미, 라고 하던데."
"그리고 이건 동기에 대한 추측이다만..."
"나미카와, 너희 집 가게가 이 상가에 있었을 때"
"경쟁하던 초콜릿 집의 딸이 공개적으로 원한을 표출했다더군."
"그 딸이 올해로 딱 고등학생이 된다고 들었다."
"우리가 알아낸건 여기까지다."
"...경찰, 불러줄까? 이미 옆에 있긴 하다만."

GM :

그 때 입니다.
가게 종이 울리며, 한 사람이 가게에 들어옵니다.
우미야마 고등학교의 교복, 겉보기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예요. 하지만....

타케나가 유이 :

"...아, 이리에 학생."

아론 :

여기서 삼자대면이...

GM :

사장의 어색한 말투(곧 실언에 실수했다는 반응이지만요), 그리고 그 순간 쏠리는 이목에 여러분의 시선이 한 곳에 몰리겠지요.

이리에 하루미 :

"...아, 여기 다 모여서 무슨."
"...알았구나?"
"나미카와 리카 씨."
순간 분노함 표정을 감추질 못하네요

잡담

이리에 하루미 :

연출 실패 미리 고멘나 (멋슥~
(걍 나중에 따로 체포했다고 할걸 땀땀땀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한다 쇼헤이 :

"당, 당신 도대체 무슨 짓을..."

잡담

아론 :

흥미진진해요ㅠ

메인

아론 :

"그 말은 혐의를 인정한다는건가?"
"이리에 하루미,"

한다 쇼헤이 :

한다가 못미덥지만 의젓하게 나미카와의 앞을 가로막으로 앞으로 나서네요

이리에 하루미 :

"아저씨랑은 상관없잖아요!"

잡담

이리에 하루미 :

라며, 루크도 못 들은 오빠소리 듣다가 처음으로 아저씨 소리 듣는 아론

메인

아론 :

"..."

이리에 하루미 :

"그게 어때서, ...나는 그 이후로 사람을 사귀긴 커녕 아르바이트나 전전하고 있는데, 이 정도 분풀이는 해도 되는거잖아...!"

아론 :

"범죄를 저질러놓고 잘도 떠드는군."
"..네 사정은 딱하지만,"
"그건 비슷한 처지에서 법과 도덕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야."
루크를 흘끔댑니다.
말 너무 심하게 한거 아니지...?
리카르도 애들 멘탈은 잘 모른다고...
우리집 애들은 야생에서 자랐다고...

루크 윌리엄스 :

멋져 아론! 대단해 역시 듬직하게 울리는 이야기야...
아아~ 아니키계인거지 아론은~ 역시 대단하다니까~

아론 :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촉이 이상하지만!
아무튼 용기를 얻습니다
"... 일단 이건 피해 당사자들의 뜻대로 처리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어쩔까. 너희가 말 해 봐라."
"대화 시간이 필요하면 근처에서 대기해주마."

이리에 하루미 :

"다른사람에게 모욕이 되던지 말던지, 그게 무슨상관이예요. 내가 못 견디겠다는데!"
분한 모습으로 씩씩대던 하루미가, 결국 한다에게 먼저 달려듭니다.

아론 :

반사적으로 놀라 손을 뻗네요.

이리에 하루미 :

"그래, 네가 다치면 적어도 그 녀석이 슬퍼하겠지!"

아론 :

어..... 막을 수 있나요?!

GM :

조와 그 때,

야가미 아키네 :

어느샌가 또... 조용히 가게에 들어오던 아키네가 깔끔한 동작으로 하루미를 잡고, 아론이 두 사람 앞을 가로막으며 상황이 종료됩니다.
체구가 작은 여대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자세, 이 날렵함은...!
"...감정은 진심으로 전해야지."
"그게, 무협의 도리 잖아."

잡담

아론 :

아키네씨~
멋져~~

메인

야가미 아키네 :

무슨소리야!!! 아, 그러고보니 아키네가 안고있던 사탕바구니, 그건 힘이 잔뜩들어가서 망가진 모양이였죠!

GM :

상황이 진정된 후에야, 또 다시 운 좋게 지나가던 경찰, ...루크가 이리에를 연행하네요.

아론 :

"....."
"용감한 시민이잖냐.
"
아키네를 보고 감탄합니다.

야가미 아키네 :

"...아닙니다, 저는 제 할 일을 다 했을 뿐."

아론 :

강자끼리는 긴 말이 필요하지 않은 법이죠. 고개를 끄덕, 하네요.

야가미 아키네 :

"오히려 그 쪽이 학생들 둘 사이를 안정적으로 막아준 덕분에 과감히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끄덕하네요

잡담

야가미 아키네 :

진자 웃기다 망한 상황연출을 다 받아주는 타모님이 천사야

아론 :

네? 하지만 너무 재밋는걸요

메인

아론 :

그러니까 이건 그거죠
서로 끄덕만 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따봉 100개를 날리는
침묵속에서 찬사가 쏟아집니다.

야가미 아키네 :

당신은 Good이예요

아론 :

구레잇이에요

야가미 아키네 :

당신은 Great해요

아론 :

ㅋㅋㅋㅋㅋ
조아아 이렇게 또
한 건 해결했네요

야가미 아키네 :

당신은 Amazing Marvelous Excellent Awesome

GM :

두 사람이 강자의 대화를 나누는 사이, 루크는 하루미를 연행하고,
이후, 쇼헤이는 유이와 남아 플라워 박스를 다시 제작하겠다는 얘기를 마지막으로 들으며,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오겠네요.
▶종료페이즈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오늘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그렇지? 아론."

잡담

아론 :

강자의 대화<
너무웃기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버, 벌써 시간이...!"

아론 :

"하아, 벌써 날이저물었군."
"집에 가자고 도기."
"....그래도 보람차더군."

루크 윌리엄스 :

"응, 결국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아아~ 집에 들어가면 바로 씻고 자야겠어..."

아론 :

"...."
다끝나가는 마당에 갑작스럽지만
아론은 루크에게 고백을 갈깁니다.
".... 루크,"
"돌아가면 옷장 문 열어봐라."
"거기 가방, 네거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루크에게 [널 위해 준비했어] 라는 마음을~

루크 윌리엄스 :

"...언제 말해주나, 기다리고 있었지 뭐야."

아론 :

"...뭐?"
"...내가 열어보지 말랬지!"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아니아니아니!! 열어보진 않았어!! 절대로!!"
"그냥, 숨긴 물건이 무엇인지, 궁금했을 뿐이야!"
"그렇구나, 가방이구나~"
"무슨 가방이길래 그렇게 숨긴거려나~?"

아론 :

"흥..!"
하긴 그렇게 수상하게 굴었는걸요.
완벽하게 숨기진 못했을겁니다.
"알아들었으면 집에 가자!"
"... 네가 직접 열어서 확인해봐라."

루크 윌리엄스 :

"응! 아~ 뭔지 궁금한 걸~ 손 씻자마자 열어봐도 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적당한 부분에서 끊어주시겠지
(드릉드릉)

아론 :

ㅋㅋㅋ쪼아요

메인

아론 :

"글쎄다..."
"저녁은 먹어야지."
장난기가 동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저녁도 먹고?"
"그리고?"

아론 :

"음.. 그리고 씻기도 하고."

루크 윌리엄스 :

"..."
"...아, 설마."
"..."

아론 :

"하하하, 농담이다."

아론 :

".... 별 거 아니야."
"들어가자 마자 열어봐도 돼."

루크 윌리엄스 :

중간에 뭔지 눈치채는 듯 어른의 미소를 지으려다가 다시 시무룩해지네요
"응, ...더욱 감이 안잡혀..."
두 사람이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집 안에 들어가, 그 뒤 가방을 열면... 그 안에는 바로.
"...아론, 이 가방, 생각보다 무지하게 큰데?"
"이런 가방 어디서 구한거야...?!"

아론 :

"뭐.. 쑤셔넣다보니 그렇게 됐다."
흐뭇한 얼굴로 루크가 가방을 열어보는걸 지켜보네요.
그리고... 이 뒤의 달콤한 탄성과, 두 사람의 행복한 화이트데이는
두 사람만의 일로 남겨둘까요?

GM :

답례 캔디는 어디로? 찾아내라 명탐정!! Fin
┼━─*♥*─━┼
22.03.14 PM 22:02

잡담

GM :

수고하쎴습니다...
흐윽.. 얼레벌레 진행 고멘네...!

아론 :

흑흑 즐거웟네요
장면식 룰이다보니 어쩔수업죠~
달콤해~

GM :

달콤달콤

아론 :

루크가 중간중간 놀려줘서 너무 재밋엇어요 히히

GM :

하아... 아론의 가방한가득 사탕...
너무귀여워요
와중에 알룰로스랑 자일리톨사탕도 있음

아론 :

그걸루 사탕목걸이도 해줬길...

GM :

너무웃김...

아론 :

ㅋㅋㅋㅋㅋㅋ

GM :

하.... 진짜 귀엽다

아론 :

일단 종류별로 다 모아본

루크 윌리엄스 :

이거면 평생 먹고도 남을 것 같아~!
헤헤헤~ 하는 루크

아론 :

귀여웡~

루크 윌리엄스 :

하아 좋아하는 인형 옷 입고 나타난 주인보는 표정하는 루크
물량으로 승부하는 아론 화끈하고귀여워요..

아론 :

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닷떼
역시 그편이 아론답죠

루크 윌리엄스 :

소오 소

아론 :

유행보고 좀? 기도 죽엇지만
루크는 이런거 좋아해!
하고 밀어붙이는 편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정확히 정말정말 좋아한 루크

아론 :

아잉 귀여웡
후후 수고하셧습니다...
이렇게 발렌타인이랑
이어서 오고...

루크 윌리엄스 :

고생하셨습니다... 후후후

아론 :

너무즐거워요

루크 윌리엄스 :

우레삐~

아론 :

이어서 먹여주셔서 감사하구우~

루크 윌리엄스 :

즐거웠습니다..

아론 :

저두욧...!
저의 화이트데이도 달콤해졋어~

루크 윌리엄스 :

다음시날... 저는.... 괴도(아론아님)와... 크루저 여행을 준비하는걸로...
타모님도...... 준비하신시날이 생기면
델꼬가주시길

아론 :

히히쪼아요

루크 윌리엄스 :

후후 푹 쉬시구...톡에서봐용

아론 :

구럼~ 쉬러가볼가용!
ㅋㅋㅋㅋ 푹쉬세요!
뿅~!

루크 윌리엄스 :

뵹~

 

 

 

 

 

 

 

 

 

시나리오 작성자: w. 햄 (@Ham_trpg), 깔리 (@OrpgYoucal) 

시나리오 출처: https://www.notion.so/3-1fac9608a7294c0a9adcf16ab2c9fcad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3.02~03

플레이 시간 : 약 5시간+2시간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940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더보기

 

 

잡담

아론 :

안녕하세요...
이럴수가 루크
1시간동안 비맞고있었니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추워 (8ㅁ8;;

아론 :

금방셋팅하고올게요ㅠㅠ 미안함다ㅠ

루크 윌리엄스 :

두 시간이야...헤헤
ㅋㅋㅋ 아냐 천천히오세요!!!

아론 :

아??? 진짜다

루크 윌리엄스 :

비 치워드림()

아론 :

(머리호팍호팍

루크 윌리엄스 :

이제
따듯해졌죠?

아론 :

ㅋ ㅋ ㅋ ㅋㅋㅋ
아 비 진짜신기해요ㅠㅠ
대박이다

루크 윌리엄스 :

후후... 그냥 주접토근띄우듯이
apng나 gif가져오면된답니다
제작해서 배포해주신 분 최고~
(https://twitter.com/Light1_TRPG/status/1455845862706331652?t=IOpsq--xK2dsfkQ0Siy0bA&s=09

) - 배포링크


https://jukebox.today/rrrrrrrrrrrrrain
너무 유명한 곡이라 오타쿠 가오가 상하지만 (오타쿠 특: 아무도 모르는 내 최애 영업하고싶어함)
하지만 비+차가움+비장함+최종장+서양풍에 rain만한게 없기 때문에

아론 :

아놔...

그쵸
레인짱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뭐를 더 해야할까요
선생님 볼일보시구 물도 떠오시구
다 하셨으려나~

아론 :

좌용~
맞다 선생님 저희 지난번처럼
염려 줄이는 판정을

루크 윌리엄스 :

안했죠
역시... 아지트페이즈에서...
....ㅎ

아론 :

넵 그래서 지난번처럼 하죠~
얏호

루크 윌리엄스 :

아니면 지금 슥하고?
갈까요?

아론 :

조아~

루크 윌리엄스 :

좋아좋아~

아론 :

1d10 (1D10) > 10

루크 윌리엄스 :

wow

메인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마음고생 : 1 → 0

잡담

아론 :

걱정말라고 말하는 등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야사사이 롤플이 호시이(롤플광인)

메인

아론 :

"어이, 루크."
"비가오는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정말해주시잔아

메인

아론 :

"습격하기 좋은 날씨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의 말대로..."

아론 :

루크를 신뢰하는 눈으로 바라보며 투지를 다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하하하, 그렇구나. 습격하기 좋은 날씨라..."
"...가자, 아론. 이번에는 농락당하지만은 않아."

잡담

아론 :

샘 저 10분만 더 기다려주실수잇나용808
금방 처리하구올게요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이번에는 해내는거야. 아론과 나 둘이서."

아론 :

"물론이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유물론이이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루크와 아론은 언제나의 눈빛을 주고받고, 손을 맞잡습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오늘의 브금은 어쩌다보니
에픽하이 노래 inst 모음입니다
(사유: 좋아함)

아론 :

비오는날엔 에픽하이죠
준비 완료입니다!

GM :

좋아
이제 제 마음에 물어볼차례
마꾸야... 준비 되었니?

아론 :

ㅋㅋㅋㅋ ㅋ ㅋㅋ

GM :


[로케이션/용어]

- Marcher sur le nuage (마르쉐 수 르 누아지)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40년 전통을 가진 오래된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완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이며 특별룸에는 초대권을 받은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레스토랑은 킬러조직의 본거지입니다. 조직은 이곳에서 의뢰를 받고 있었습니다. 초대권을 가지고 특별룸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의뢰인으로, 지배인이 직접 전담해 의뢰 내용을 듣고선 해당 의뢰에 어울리거나 완벽하게 수행해 낼 것 같은 조직원을 배정합니다.
이 때 조직이나 조직원의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의뢰인과 배정한 조직원을 직접 마주치게 하지 않고 코드네임으로만 말해줍니다. 조직원의 코드네임은 프렌치 음식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 약물
조직에서 개발한 극약. 약을 맞은 사람은 호흡곤란과 발열, 식은땀을 흘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사망하게 됩니다. 루크가 맞은 약과 동일합니다.

- 수원지
엘링턴의 도시에 공급되는 물의 수원지입니다. 엘링턴 외에도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이 물을 사용합니다.

[등장인물]

- 렌 존스 (28세) (갈색)
브루기뇽의 마지막 타겟인 보니 콜드웰 살인사건을 루크와 아론에게 의뢰했던 막내 형사입니다.

- 리디아 파이크 (28세) (청록색)
Marcher sur le nuage (마르쉐 수 르 누아지)의 식당 지배인입니다.

메인

GM :


༛༛ ༛ ༛༺༻༛ ༛ ༛༛

시간은 흐르고 흘러,
루크와 아론을 적시던 비는 어느덧 도시 전체에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한가득 껴 있습니다.
이 폭우는 언제쯤 그칠까요? 먹구름이 걷히긴 하는 걸까요?
어찌되었든, 먹구름에 대한 이야기는 이것이 마지막입니다.

╭─────────╮


Nuages ​​sombres dans la ville - 도시의 먹구름 - 3부
『도시의 먹구름은 어둠을 드리운다』 w. 햄(@Ham_trpg)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3.02 PM 20:10

╰─────────╯

"얘야, 숨기고 감춰야 한단다."
"그래, 늘 도시 위를 장악하고 있어 그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먹구름처럼 말이다."
이제는 죽고 없는 그의, 젊을 적 목소리가 귓가에 울립니다.
그가 주어진 첫 임무를 형편없이 수행한 나에게 한 이야기였지요.
어린 아이를 타이르듯한 따듯한 목소리였지만, 내포된 내용은 전혀 어린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지금 그가 당부하던 이야기를 모두 어기고,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고, 배신까지 한 끝에, 조직의 금기사항을 모두 어겨 제거당해 한 줌의 먼지조차 남지 않았지요.
어쩌면 그의 말로를 알려주는 지표갔았던 그 목소리는 ...잔혹하고, 슬픈 음성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내'가 느낀 감정은...

༛༛ ༛ ༛༺༻༛ ༛ ༛༛
[도입]
▶리카르도, 루크의 집
최근 추가된 두 사람의 아침 일정, 조깅을 마치고 난 뒤 집으로 돌아와서입니다.
추운 날씨에 오돌오돌 떨던 것도 잠시,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금새 몸이 따듯해지네요.
아침 시간 역시 그만큼 빠르게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루크는 바나나와 초코시럽을 듬뿍 토핑한(루크의 접시에만) 프로틴 핫케이크를 요리해 각자의 자리 앞에 놔두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맛있겠다! 요즘은 핫케이크도 건강식으로 나오다니, 정말 대단해!"
초코 시럽에 더해 핫케이크 시럽까지 촉촉하게 듬뿍 적시혀, 루크는 얘기하네요.
"아론은 정말 바나나만 얹어도 돼?

아론 :

"아까부터 몇번을 물어보는거냐."
"냄새만 맡아도 달아..!"
애초에 핫케이크자체가 단 음식인데 말이죠
평소대로 이카레테루나 오마에...표정으로 루크를 바라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이 정도 달지 않으면 기운이 나지 않는다고?"

아론 :

"배만 부르면 됐지."

루크 윌리엄스 :

정말~ 이라며 루크는 팬케이크를 크게 썰어서 먹음직하게 냠! 먹습니다
"아, 아아 맛있어~!"

아론 :

아론도 크게 한 입 베어뭅니다
우물우물

루크 윌리엄스 :

"프로틴 가루의 질감은 무척 부드럽구나! 아, 우유에 농도있게 섞여들어서 더 쫀득한 식감을 내고있어!"
"아아~ 이건 팬케이크의 새 발견이야! 다음 번에는 소이 프로틴을 넣어서도 시도해봐야지."
"소이 프로틴은 좀 포슬포슬한 식감이 나려나아~?"

아론 :

아아... 또 시작되고 말았어...
하지만 뭐, 루크의 저 호들갑이 없으면 이젠 식사시간이 허전할 지경인걸요
"많이 먹어라."

루크 윌리엄스 :

먹는 거 하나에도 호들갑 떠는 루크를 보면, 식사를 한 다는 건 배를 채우기 위함만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단 생각이 듭니다.
"응, 응! 아론도 맛있게 먹어!"

아론 :

"그래."
"......"
"평소랑은 다른..."
"다른 식감이군."
"조금 덜 달아서 마음에 들어."

루크 윌리엄스 :

"..."
그런 말을 하는 아론을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네요

아론 :

"뭐, 왜!"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아론도."
"맞춰주고 있는거지?"
"기뻐라~"

아론 :

"흥...!"
바나나를 우물우물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앙칼지군 나의 고양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GM :

그렇게 화기애애한 아침식사를 하고 있을 땝니다.
먹는 중에, 틀어놓은 TV에서 나오는 뉴스에 시선이 집중되네요.

NPC :


『최근, 수도 엘링턴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인은 과로사로 추정되나, 확실한 것은 더 자세한 부검을 한 뒤에 밝혀질 것이라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사망 전, 호흡곤란과 발열,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을 겪었다는 증언이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국가경찰의 입장은...』

루크 윌리엄스 :

순간, 두 사람의 이목이 뉴스에 집중됩니다.
"아론, 저 내용은..."

아론 :

"....."
"어디서 많이 본 증상이군."

루크 윌리엄스 :

"...응, 그 말대로야."
"내가 '저번 사건 때 겪었던 증상'과 완벽히 동일해."
"...과로사, 라."

아론 :

"네가 병원에 갔을때도 단순과로라고 했었지..."
"저런식으로 사람들에게 손 대고 있을줄은..."

루크 윌리엄스 :

"..."
루크의 주먹이 가늘게 떨립니다.

GM :

두 사람의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은 중에, 뉴스는 계속 됩니다.

NPC :

『이어지는 뉴스입니다. 얼마 전 일어났던 간판 추락 하고, 방치된 폐건물의 폭발하고, 그 외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 사건 등으로 엘링턴의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있습니다.』

GM :

어쩌면, 단순한 사건사고에 대한 뉴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 발을 들여놓은 두 사람이기 때문에 이 이상은 간과할 수 없겠지요.
그야, 이 사건의 주동자는...

아론 :

"더는 못들어주겠군."
"뉴스의 절반 정도의 이슈를 독차지 할만큼 활개치고 다녀?!"
"...본때를 보여주자고,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절대, 놓치지 않아."
냉정한, 하지만 열정을 잃지 않은 진지한 눈으로 루크는 다시금 열의를 불태우네요.
그러기 위해서 지금 할 일은, 아침을 먹는 일이겠지요... 너무 급하지 않게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꼭꼭 씹어먹습니다.

아론 :

어느새 음식을 다 해치우고 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느덧, 첫 사건 때 다쳤던 루크의 팔도 작은 반창고 하나만 덧 댈 정도로 작아졌습니다.
와이셔츠 위로 삐져 나오는 크기의, 루크의 목에 붙인 반창고는, 이번 사건이 아닌 다른 일 때문에 생긴 거였지요.

아론 :

긴 다리를 뻗어 루크에게 올려두네요
서스럼없이 루크에게 파고듭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그야... 시선이 루크의 목덜미에 머무네요.

아론 :

"왜,"

루크 윌리엄스 :

"짓궂어~"

아론 :

"흥..."

GM :

크고 작은 일들이 가득한 나날들이였지만, 언제나 여유를 잃지 않고, 너무 몰입해 지치거나, 혹은 너무 풀어져서 흐지부지 되지 않고 이 날 까지 다다른 것은, 두 사람이 함께, 서로 지지하며 나아왔기 때문일 겁니다.
어쩌면 두 사람 뿐만이 아닌, 그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서포트 덕분에 일지도 모르겠네요.
두 사람이 적당히 긴장을 풀며, 서로에게서 용기를 얻을 때 입니다.
ㅡ똑똑,

아론 :

"...!"

GM :

하고ㅡ,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네요.

아론 :

"쉿, 루크."
"...누군가 왔다."

루크 윌리엄스 :

"어? ...으응."

GM :

그 동안 루크는, 안전상의 이유로, 최근 동료의 제안으로 함께 출근하고 있었지요.
언제까지고 아론이 출퇴근마다 유치원에 데려다주듯 오갈 수 없으니까요.
이 당분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때는 국가경찰직을 잃고 기록이 말소되었던 루크가, 다시 복직해 동료들과 잘 지내고 있다는 실감이 들지만요...
하지만, 역시 감이 좋지 않습니다.
그 동료라는 사람은 늘 클락션을 울려 자신이 왔음을 알렸는걸요.
카풀을 하는 만큼 차에서 굳이 내려 문을 두드릴 수고를 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예요.

아론 :

"... 방에서 장전하고 기다리고 있어."

GM :

게다가. 평소에 비해 시간이 꽤 이릅니다. 시계를 보지 않아도 아론이라면 특히나 민감하게 느낄테지요.

아론 :

아론이 살기등등하게 일어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같이 가."
총을 빼들며 현관 문 쪽으로 같이 다가서네요

아론 :

"핫, 백업은 맡기마."
"네 사격솜씨는 믿을 수 있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응, 맡겨둬."

GM :

아론의 감대로, 밖에는 누군가 왔다 간 기척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현관에 다가 선 순간, 그 기척은 멀리 사라졌네요.
더 이상 다가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떠난 것 같아."

아론 :

경계를 계을리 하지 않으며 문을 열어봅니다.

GM :

바깥에는 평범한 행인 외에 다른 사람의 기척은 없고,
대신 곱게 접힌 편지가 발치에 놓여있습니다.

아론 :

편지를 읽어봅니다

GM :

▐░░░░░░░▌
화환은 잘 받으셨나요?
우리의 일을 그렇게 방해하고도 지금까지 살아 있다니 대단하네요.
우리는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당신들이 경찰을 등에 업고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는 것도 알지요. 코드네임 브루기뇽과 이야기를 나눈 사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당신들이 우리의 타겟이 되었지요.
또한, 동료의 목숨이 걸린 일을 처리하는 와중에도 소매치기를 잡고, 대학가의 소란스러운 싸움까지 진압할 정도로 아주 정의감 넘치는 당신들의 만용가득한 행동들도 잘 감상했습니다.
예상했겠지만, 뉴스의 과로사 사건은 우리가 한 일이 맞습니다. 직접 그 약물을 주사 맞고 두려움에 벌벌 떨며 괴로워했던 루크 윌리엄스 님이라면 잘 아시겠지요.
우리의 일은 단순히 한두명을 몰래 처리 하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겁니다. 곧 도시는 혼란에 빠질겁니다. 물론 거기에는 두 분도 포함됩니다.
공권력은 대단하지만, 그 안에 속한 개개인은 약하기 그지 없는 일반 시민이지요. 퇴근카드를 찍고 나오는 그 순간 아무런 무력도 행사할 수 없는 개인이 된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운좋게 빠져나가지 못할 겁니다. 그래도 그냥 죽기만을 기다리는 건 재미없겠죠.
이번에도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죽고 싶지 않다면 서두르세요.
p.s.
이번에는 난이도를 좀 높였습니다. 힌트는 없을테니 부디 힘내서 발버둥 쳐 보시길.
▐░░░░░░░▌

아론 :

"핫, 별 잡스러운것들이."
코웃음을 치며 편지를 와작 구깁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심각한 표정으로 편지를 읽던 루크는, 천천히 옷차림을 정리하고 아론의 어깨에 손을 올리네요.
"아론,"
"동료와 직장에게 연락할게."
"오늘은 바로 현장으로 출동한다고."
"가자, 아론."

아론 :

"그래,"
"본때를 보여주자고."

GM :

그 어느 시린 날, 두 사람의 마지막 수사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사건발생 페이즈]
[장면 종료]
[수사 페이즈]
알고있었어 카드 1을 배부해드립니다.

GM :

[알고 있었어 카드 1]

의문사 사건은 분명히 「①」에 의한 것이다.
이전 사건을 돌이켜 봤을 때 아마도 「①」을 사용한 것은 어떤 「②」일 가능성이 크다.
「②」이라면 활동하는 거점이 있을 것이다.
가장 수상한 곳은 아마도 『③』-.

메인

GM :

수사 방해 요인은 「조직의 위협」입니다. 이전 두 사람을 괴롭히던 알 수 없던 방해가, 드디어 두 사람의 눈 앞에 정체를 드러냅니다.
수사 곤란 레벨은 [3]으로 시작합니다.
이번 시나리오의 알고 있었거 카드는 3장 이상이며 키워드는 동일하게 9개 입니다.
두 사람의 추리 방향에 따라 범인과 진상이 바뀝니다.
부디 즐거운 수사 되시길.
[초동수사]

잡담

아론 :

덜덜덜
루크만 믿는 눈 하기

GM :

아론만 믿는 눈 하기

루크 윌리엄스 :

"힌트는 없다, ...라."

아론 :

8"8

루크 윌리엄스 :

"일단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단체'의 실체를 알아야 해."

루크 윌리엄스 :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피해자들

루크 윌리엄스 :

앗 고마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힌트는 없다...라."
"무엇부터 조사해 보는 게 좋을까. 아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이렇게 된 이상 아론에게 묻는다.
당연하다 루크는 GMPC이기 때문이다
소위말해 튜토리얼 캐이다.

아론 :

소듕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하는대로 오구오구 그게 맞는 것 같아 하고 박수치는 프린세스 메이커의 집사역할아 루크인것이다. (ㅈㅅ 프메 안해봄)

메인

아론 :

"생각나는 것은 두가지."
"그놈들 말대로 정말 겁나는게 없다면 대놓고 사람들을 쏴죽였을거다."
"하지만 이렇게 살인인지도 모르도록 번거롭게 구는건, 역시 저놈들도 경찰은 까다롭다는거야."
"그리고 또 하나 생각난건..."
"정말로 죽은 녀석들은 불특정 다수인건가..?"
"어떻게든 저놈들이랑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는군."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서라도 피해자들에 대한 정보를 더 알고싶은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마치 사건에 발을 들여놨다가 위협을 당한 우리들, 처럼 말이야."

잡담

아론 :

큐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기 위해서는, ... 피해자 기록을 살피거나, 동태를 살피는 게 좋겠어."

GM :

피해자들의 대력적인 정보를 알기 위해, 두 사람은 <소문> 을 굴려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유리함으로 주사위 3개를 굴립니다

아론 :

3d10 (3D10) > 17[7,9,1] > 17

루크 윌리엄스 :

3d6 (3D6) > 8[4,2,2] > 8

잡담

아론 :

대단하잖냐 도기~
성공했군

메인

GM :

두 사람은 피해자들이 루크와 같은 증상을 겪으며 사망했다는 점, 그리고 알 수 없는 주사 자국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살해 방식이 ① 약물에 의한 것임을 추측합니다.

GM :

키워드 ① 약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헤헷 나에대한 감정 하나 얻어줄래?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침착하게 임하는 아론이 믿음직스럽다.]는 감정을 마음에 드는 점으로 얻습니다.
그리고 여유도 3 추가할게요(얼레벌레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0 → 3

아론 :

아론은 [무서웠을텐데 상처를 딛고 일어나는 마음이 강하군.] 을 좋은 감정으로 얻습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또 처리 안한게 있던가(덜덜

아론 :

ㅋㅋㅋ 가보자고~

메인

GM :

초동수사를 종료합니다.
[장면종료]
탐정은 장면을 선언해주세요!

아론 :

[탐정 장면]
기벽 굴리겠습니다
1d6 (1D6) > 1
아론은...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증거를 챙깁(훔칩)니다
"이 피해자에 대한 자료..."
"그놈들이 조작하려 들지도 몰라."
"약물에 대한 소견을 지워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건 내가 가져가지."
경찰 자료를 태연하게 챙깁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확실히. 조직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
"병원이나, 아니면, ...경찰쪽에 있기만해도, 위험해."
"..."
"...대신, 그거 가지고 있을 때는 내 옆에만 붙어있어야 해, 아론?"
"응? 알았지, 분실하거나 훼손되면 안되니까?"

아론 :

"엉? 네가 떨어지지 말아야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런거구나!"

아론 :

아론은 루크에게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며
수사를 하겠네요(시츄표 굴리겠단 소리)

GM :

굴려주세욥!

아론 :

알아서 찾아온 단서 표에서 굴립니다
1d6 (1D6) > 1
수상한 전화가 걸려옵니다

GM :

아론에게 걸려오네요.

아론 :

".... 나다."

??? :

기분나쁠 정도로 꺼림칙하게 변조된, 아론은 모르는 사람의 처음 듣는 목소리가 수회가 너머로 들려옵니다.
정성스럽게도 한 단어 한 단어 다른 목소리로 조합 된 목소리네요.
"범인"
"은, "
"어떠한 ② 조직"
"부디, 찾아내서"
"돕도록."

아론 :

"...너, 망할 사기꾼이지."

GM :

아론이 대답하기도 전에 전화가 뚝, 끊깁니다.

아론 :

"그딴건 알고있어! 야!"
"다른 단서를 달라고!"
전화에 역정을 내지만 이미 끊어졌네요

GM :

키워드 ② 조직

메인

아론 :

"당연히 조직이겠지!!!"

루크 윌리엄스 :

"어, 체슬리야?"

아론 :

도움을 받아놓고도 화냅니다
"변조 해도 못알아들을리 없잖아!"

루크 윌리엄스 :

"수화기 너머로, 굉장히 꺼림칙한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조수의 여유가 1 감소합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2

루크 윌리엄스 :

"마치 알고있다는듯이, ...도대체, 누구."

아론 :

"망할 사기꾼이래도!"

GM :

아론은 <방어>를 굴려 루크를 안심시켜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아무리 체슬리라고 해도, 그렇게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변조해서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그게 아니더라도, 왜 체슬리가 우리에게 본인을 숨기고 전화하겠어?"

아론 :

3d10 (3D10) > 16[8,5,3] > 16

잡담

루크 윌리엄스 :

GM 상정으로 체쥬 맞습니다(...)
(네 이름색보면 그래보여요)

아론 :

감사합니다 ㅋㅋㅋㅋ야호

메인

아론 :

"그자식 꿍꿍이를 내가 어떻게 아냐?"
"요즘들어서 내가 어디까지 알아채나 해보는 느낌이야. 칫,"
"지난번엔 네 목소리로 변조해서는..!"
"으으,"

루크 윌리엄스 :

"지난번에?"
"아, 그러고 보니 처음 만났을 때도 '이 정도도 못 풀어내면 도움이 안 된다.' 며 이상한 수수께끼를 냈었지."
"이번에도 그 연장선이라고 친다면..."

아론 :

"이번 수사에서는 빠지라는건가."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의 말이 맞는 것 같아, 아아~ 놀랐지 뭐야."

아론 :

"흥, 씨알도 안먹힐 짓을."
"계속 가보자고. 누가 호락호락 당할줄알고..1"

루크 윌리엄스 :

"물론이야. 계속 수사해보자, 아론!"
1d6 (1D6) > 3
루크는 여유 3을 얻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 → 5

루크 윌리엄스 :

또한, [아론, 체슬리랑 무슨 얘기를 한거지? 나중에 물어보면 대답해주려나?] 하는 감정을 (궁금해서)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귀여워요~

루크 윌리엄스 :

정답은 버디미션 BOND 드라마 시디 시리즈 2 "빈웨이에서 사랑을"에 수록.

아론 :

1 월경의 하스마리에서도 들을 수 있다구~

GM :

마좌마좌~

메인

GM :

장면 닫으시나요?

아론 :

네!
여기서 장면 닫습니다
[장면 종료]

GM :

다음 장면 선언해주세요

아론 :

좋아 그 장면이군요
[둘이서 수사]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역시 저번의 약물, 그리고 해독제와 관련 된 곳이라고한다면."
"'그 곳'밖에 떠오르지 않지?"
라고 하며 아론에게 가진 [침착하게 임하는 아론이 믿음직스럽다.] 라는 감정을 강렬한 감정으로 가집니다...

아론 :

"병원인가,"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병원은 아니라고 생각해. 거기는 내가 '방치'되서 '보관' 되던 곳이니까."

아론 :

아론 역시 지난번 사건 장소를 침착하게 말하는 루크를 보며 [상처를 딛고 일어나는 마음이 강하군]을 강한 감정으로 가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보관'...? 아니, 뭐라고 할까 옮겨졌다고 할까..."
"최종 목적지였을 뿐이니까...?"
"그 모든 일이 '시작'된 곳이 더 유력하지 않을까?"

아론 :

"... 레스토랑?"
머쓱하게 답을 고쳐 말합니다
엉뚱한 대답은 루크 전용인줄 알았는데!

루크 윌리엄스 :

"...그럼, 가볼까, 레스토랑으로"

GM :

▶번화가, 레스토랑Marcher sur le nuage (마르쉐 수 르 누아지)
두 사람이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지배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두 사람을 알아보고 다가오네요

리디아 파이크 :

곱슬거리는 갈색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주근깨가 난 평범해보이는 인상입니다.
"아, 저번에 오셨던 손님들? 저번 일은 어떻게 된 거였나요?"
놀라고 걱정되는 표정으로 다가오네요

아론 :

"뭐?"
황당하다는 듯 되묻습니다
그야 이곳이 한패인건 다 알고온 상태인걸요!

리디아 파이크 :

"...,"
경계하듯 두 발 짝 물러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속단은 일러."
아론이 과한 생동을 하기 전에 말려보네요

아론 :

"....."
일단은 루크에게 일을 맡겨봅니다.
날카로운 눈으로 주변을 쏘아보네요
테이블 밑에 총같은거 가져다놓은거 아냐?!

GM :

아론이 살펴보아도, 식당에는 특별한 점이 없어보이네요.
그야, 위험한 물건이 있는 곳은 따로 마련해뒀겠지요

리디아 파이크 :

화난 표정의 아론을 보고서도 오히려 의연한 표정으로 꼿꼿하게 그를 바라봅니다
냉정한 눈빛이 아론에게 가닿네요

아론 :

"지난번에 이 식당에서 험한 일을 당했거든."
"그쪽도 짐작가는 바가 있나본데,"
"아는대로 읊어주면 얌전히 나가주지."
"멀쩡히 영업, 하는 식당이라고 주장하고 싶으면 말이야."

리디아 파이크 :

"저희 식당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룸에서 일어난 일에는 깊게 관여하지 않습니다."

아론 :

"그게 살인이라도?"

리디아 파이크 :

"이 곳에서 일어난 일은 전부 그 안에서 처리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그래요, 예외적으로 이 곳에 대한 일을 밖으로 끄집어내려던 일부 손님들과, 그리고."
"...안에서 있던 일을 해결하고 돌아온 당신들이 특별한 경우겠지요."
"이 곳의 불문율을 지키지 않은 무례한 자들은 이미 처리했으나."

아론 :

"밖으로 끄집어내려는 손님, 말이지."

리디아 파이크 :

"이 곳에서 있었던 일을 겪고도 다시 찾아오신 당신들에게는 기대를 걸고있습니다."
"...제가 드릴 말은 이상입니다."

아론 :

"..."
혈압이 올라 지그시 상대를 노려봅니다

GM :

아론의 예감대로, 이 레스토랑. 무엇인가가 있네요.

GM :

키워드 ③ Marcher sur le nuage (마르쉐 수 르 누아지)

메인

아론 :

"가게 방침이라는 말로 애써 합리화 하나본데."
"너희가 하고 있는건 그냥 방조다."

리디아 파이크 :

"합리화? 방조?"
"겨우, 그것 뿐이라고 생각합니까?"
겁 먹지 않고 아론을 똑바로 바라보며 이야기하네요.

아론 :

"그럼, 맞장구 쳐주지 말까?"
"여기서 동네방네 소문이라도 내?"

리디아 파이크 :

이 서늘한 기운, 어디선가 느껴본 적 있는 분위기가 이 사람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행동한다고 해도, 이번 사건은 '이걸로 끝'일 테니까요."
"그러니,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두 사람에게는."
어딘가 체념한 것 같기까지 한 목소리네요

아론 :

뭘 멋대로 기대한다는거야! 쏘아봅니다
"더 볼일은 없는 것 같군. 가자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GM :

두 사람이 식당에서 나서는 것을,
리디아는 형식적으로 인사 한 후 문이 닫히기 전 까지 똑바로 직시하고 있습니다.
[장면 종료]
그 때, 루크의 전화가 울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네, 루크 윌리엄스 경위입니다."
"...네? 그게 사실입니까?"
"...바로, 가겠습니다."

아론 :

"무슨 일 있나?"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지금 당장 서로 가야할 것 같아."
"자신이 '거대 조직'의 일원이라고 밝힌 사람이 신변 보호 요청을 했어."

아론 :

"..!"
"늦기전에 가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그 사람들은 '아론과 나,' 우리 둘에게만 정보를 밝히겠다고 말 한 모양이야."
"사건 담당은 물론, 경찰이 아닌 우리 둘을 콕 찝었다는 것은, "
"분명, 무언가를 알고 있는 사람이야. 지체할 수 없어. "

아론 :

긴급하군요.
루크에게 다가갑니다
"어이,"
"꽉잡아라."
루크를 들춰업습니다.
납치라도 하듯 건물을 넘어 경찰서로 향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힉...!"
"아론ㅡ!!!!!"
놀란 목소리가 건물 위로 울려퍼지지만, 아론의 등을 단단하게 붙잡은, 루크의 신뢰 가득한 손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정말 무서워서 꽉 붙잡고 있는걸수도...

GM :

▶근시간 내, 안전가옥
하지만,
...두 사람이 경찰에서 지정한 안전가옥에 도착하면, 경찰들은 웅성웅성대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당혹과 놀람, 그리고 심각한 공기가 공간 내에 흐르네요

잡담

아론 :

아이고...

메인

아론 :

".....뭐야? 여기 분위기 왜 그래?"
납치한 루크를 경찰서 앞에 내려놓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헉헉 대면서 내려서는, 정신을 애써 다잡으며 말하네요
"그, ...허억, 무슨 일입니까!?"

NPC :

"윌리엄스 경위! 얼마나 뛰어오신겁니까!"
"젠장, ...이렇게 서둘러 오셨는데!"
하며 두 사람에게 각각 물을 건내네요.

루크 윌리엄스 :

"뛴, ...건 제가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냉수를 들이키고 정신을 뽀짝 차리네요

아론 :

자신의 물도 루크에게 줍니다
멀쩡한 얼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들고있기 귀찮아서 맡기는건가? 응, 일단 들고있습니다

아론 :

"더 마셔."

NPC :

"그게, ...신변 보호 요청 직후, 바로 당사자를 이 곳으로 인도 하고선 계속 두 분이 올 때 까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만."
"...갑자기 녀석이, 상태가 확 나빠지더니 쓰러져 죽어버렸습니다!"
그의 목소리에서 당혹감이 그대로 묻어나옵니다.

아론 :

"....."
"늦어버렸군."
"이미 약물을 주입당한 모양이지?"

루크 윌리엄스 :

"...살펴봐도 괜찮습니까?!"

NPC :

"예, 예. 이쪽으로...!"

GM :

경찰의 안내를 받고 시신근처로 향하면, 의자에 널브러져 쓰러진 그의 모습이 보이네요

아론 :

당연하다는 듯이 루크를 따라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땀을 흠뻑 흘리는 채야, 탈진 한 것 처럼 보여."
"...아론의 말대로 '약물'을 주사 맞은 상태와 동일해."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 시신 앞에서 짧게 묵념하고서는 사건 현장을 나섭니다.

아론 :

시신에서는 더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나요?

루크 윌리엄스 :

"그가 경찰서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고 나서 이 곳으로 이동한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NPC :

"대강 한, ...두시간 안 쪽으로 걸렸습니다. 아침에 서가 열리자마자 들이닥쳤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주사를 맞은 상태로 온 게 아니야."

아론 :

"그럼 여기서 맞은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약효는 2시간 내지 3시간내에 돌기 시작하니까."
"적어도, 내가 알고있는 한도 내에는 그래."

아론 :

"....그 사이에 드라마틱한 개량이 이뤄지진 않았을테니까."

GM :

여기서 마스터장면을 종료하고, 알고있었어 카드 2를 지급합니다.

GM :

[알고 있었어 카드 2]

레스토랑이 관계가 있는 건 분명하지만 증거가 없다. 대신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사람에게서 증언을 확보하자. 그러나 우리가 만나기도 전에 그 사람은 사망했다.

근처를 수사하다가 『④』가 안전가옥 주변을 다녀간 사실을 알게 되었다.
『④』는 「⑤」이 아니라서 여기 있을 이유가 없는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조수장면으로 5부터 조사해볼까요?

아론 :

좋아요!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아론의 기벽타임

아론 :

1d6 (1D6) > 2
루크가 당연히 따라올거라 생각하며
다짜고짜 행동합니다
"역시 그 레스토랑이 수상해."
"가서 털어버려야겠어."
"건물째로 날려버리면 되겠지?"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수사관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하다가 아론을 뒤늦게 눈치챕니다
"아, 아론!! 아직 밝혀진 건 아무것도 없어!"
"진정해, 증거도 없이 갔다가는 아론이 독박을 쓸 수도 있다고?"
"...아, 아론은 그런 거 신경 안 쓰려나?"

아론 :

"우리가 증인이야!"
"제기랄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경찰서 안에서 사람을 죽여?!"
"너도 분하잖냐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사실이야 아론."
"그러니까, 확실히 처리하려면. ...일단은 제대로 사건을 집고 가야만 해."
아론을 급하게 뜯어말리고선, 아론이 더 움직이기 전에 얼른 수사를 시작해봅시다
협력자와 함께 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4
정보상
좋아, 루크의 태블릿에 메일이 옵니다.
"체슬리가, 도움이 필요한가요, 라는데 아론."
"...어디까지 알고 있는거지, 이제 무서울 지경이야."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리카르도 국가경찰보다 정보가 빨리 돌다니...

아론 :

"싫다고 하면 어쩔건데?"

루크 윌리엄스 :

"...동감이야."
"이 일은, 적어도 우리 관할에서 해결해야 할 이유가 있어."
"리카르도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인걸,"
"체슬리의 마음은 고맙지만, 이럴 때마다 기댔다가는 분명,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거야."

아론 :

"후..." 루크의 말을 듣고는 진정하려는지 심호흡을 합니다.
"일단 할 수 있는데까진 해보자고."
"... 그 자식이 나면 몰라도,"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아론 :

"너한테까지 헛짓을 하진 않을거아니냐."
"네 힘이야. 쓰고싶으면 마음대로 해."

루크 윌리엄스 :

"...응, 명심할게."
"그래도 할 수 있는 데 까지는 내 순수한 힘으로 해결하고 싶어."
좋아, 두 사람이 게스트와 접촉하지 않았으므로, 여유를 1d6 회복합니다
1d6 (1D6) > 1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5 → 6

잡담

??? :

아아아, 보스... 쌀쌀맞기도 하셔라.
하는 오뉴월의 서리인거죠
인과.응보.

아론 :

귀엽다
하지만 체슬리는
그런 루크가 취향이잔아?

??? :

마자마자
그런 루크가 좋은거잖아?
다음주사위는 잘 부탁해 체쥬(?)

아론 :

ㅋㅋㅋ
너무웃겨요 ㅋㅋㅋ

루크 윌리엄스 :

https://jukebox.today/rrrrrrrrrrrrrain
집나간 주크박스를 다시 잡아오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아론에게 [아론이 진정 할 수 있도록 제대로 수사해야만...!] 이라는 감정을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집니다.
[장면 종료]

GM :

▷1 페이즈 종료
조수의 여유가 -3 차감됩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6 → 3

GM :

▷2 페이즈
<수사 곤란 레벨>이 4로 상승합니다.
탐정은 장면을 선언해주세요

아론 :

덜덜

잡담

아론 :

타카스기루

GM :

간바로~

메인

아론 :

그럼
그 장면을 선언해도 될까요?

GM :

넵!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좋아 두 사람은 각자의 감정을 강렬한감정으로 하나 변경해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진정 할 수 있도록 제대로 수사해야만...!] 을 강렬하게 가집니다

아론 :

체즐리의 유혹(?)을 뿌리친 루크를 보고
[의지가 된다]는 감정을 거듭 가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무언가 놓친 게 없을까?"
"여기서 누군가를 잡고 '당신, 당신이 수작질을 한 거지!' 라고 해봤자 소용이 없을테니까."
"...아니, 아론은 정말 할 것 같으니까 참아줘"

아론 :

그런말을 해도.....
아론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네요
"..죽은 녀석에게 별다른 단서는 없는건가?"
"USB같은걸 품고 오진 않았겠지만 하다못해 뭐라도 남기진 않았을까."
"네가 맞은 약은 시간이 걸리는 약이야. 그놈도 죽음이 다가온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었을텐데."

루크 윌리엄스 :

"다시 한 번 살펴볼까..."

GM :

루크와 아론의 요청에 따라, 시신을 잠시간 더 살피는 중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 근처에 다가온 사람은 경찰 관계자말고는 없었습니까"

NPC :

"물론입니다. 의심갈 만한 사람은 오지 않았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내 생각인데."
"이 근방의 CCTV를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혹시 몰라 놓친 사람이 있을지도."

아론 :

"좋은 생각이다."
".... 혼자 보지 않아도 되는군."
"네가 나보다 더 잘 보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갸웃?

메인

아론 :

"CCTV 분석하는거 말이다."
"전에 눈 빠지는 줄 알았다고."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랬었지."
쓴 웃음을 짓네요.

아론 :

병원에서 일을 말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저번에는, ... 혼자둬서 미안해."

아론 :

"됐어! 그게 네 잘못이냐?!"

루크 윌리엄스 :

"이번에는 끝까지 함께야." 손을 꼬옥 붙잡네요

아론 :

"영상에 수작질 하기전에 빨리 가자고!"
"...읏,"
루크 손을 마주 잡아줍니다.
주변 눈치를 보다가 슬그머니 루크 주머니에 손을 수납해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응! 관할 서로 가자.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는 거기 다 있을거야"

GM :

『A』 손을 잡는다.
▶번화가, 경찰서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 보니, 오늘 존스 형사님이 안 보이네?"

아론 :

"...."
아아 루크에게 일부러 말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루크 윌리엄스 :

"뭐, 한창 바쁠 시기니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네요

아론 :

이 사건에 관여된 사람이 하나 둘 제거되고 있단 말은 그 사람도 위험하단 의미일텐데요.
"...그렇겠지."
"어딜가나 막내가 제일 바쁘잖냐."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그럼, 우리가 조금 도와주러 가볼까?"
하며, CCTV룸에 들어가네요

GM :

두 사람이 CCTV를 살펴볼 때 입니다.
그가 이 경찰에 오기까지의 경로와, 경찰이 그를 이송하는 장면, 그리고 그가 가옥 안에서 대기하는 동안 안전가옥 주변의 CCTV영상을 확인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확실히 이동 중에는 아무도 접촉하지 않았어."
"...주사는 확실히 목에, 주사된 걸 봤으니까."

아론 :

"안전 가옥에 있었군."
루크가 앉은 의자 뒤에 서서 고개를 숙입니다.
의자 뒤에 손을 올리고, 다른 손은 책상을 짚네요. 상체를 숙이면 루크와 얼굴이 가까워집니다.
화면에 집중하고 있지만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히죽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어깨부근에 닿는 아론의 온기에 긴장을 풀며, 영상을 살피고 있을 때입니다.
"아, 아론. 이거 봐...!"
"다시, 돌릴게. 보여?"

잡담

아론 :

히죽

메인

아론 :

".... 이건..."
"뭐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제일 짜릿한 순간: 지칭대명사로 이거 봐! 하면 일단 아는 척 앗, 해주는 PC님 볼 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존스 형사야."

GM :

키워드 ④ 렌 존스

잡담

아론 :

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살아있군. 아직은,
"...... 뭔가 이상한데."

루크 윌리엄스 :

화면을 크게 띄우고 주변에 동시간대의 주변영상을 함께 띄웁니다
"어떤 점이?"

아론 :

"왜 이 주변에 온거지?"

GM :

존스가 안전가옥 근처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네요.

아론 :

"자기가 사려도 모자랄판에."

루크 윌리엄스 :

"사려야 한다, ...라."
"걱정해주고 있었구나, 아론."
"다정하네."
"그러게, 정황상으로 볼 때는..."
"아니다, 직접 확인해볼게."

아론 :

"....혹시 모르니 가까이 가지 마."
"아니다, 그냥 같이가자."

루크 윌리엄스 :

라고 하며 바로 통신을 합니다.
"...응, 바로 접촉하는 건 위험하다. 지?"
"직접 접촉하는 건 정황을 알아보고서 하기로 하자."
라며, 신변보호요청자를 보호하던 담당수사관에게 연락을합니다.
"네, 윌리엄스입니다. 혹시 렌 존스 형사도 이번 사건을 담당하였습니까?"

NPC :

"네? 아뇨, 그 녀석... 지금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을 잡무만 넣어놓은상태일텐데..."
"하아, 참 그 녀석, 보이지도 않고... 곤란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M :

꺄악 알잇카 2번 마지막 줄을 빼먹었습니다
어찌되었든, 경찰에 「⑥」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잡담

아론 :

정답! 쁘락지!
농입니다 제대로 수사하게해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ㅋ ㅋ ㅋ ㅋ ㅋㅋ 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존스 형사는 가옥 주변만 소심하게 돌다 간 것 같아. 사각지대까지는 확보가 안되었지만."
"그렇게 치면 안전가옥 안은 정말 사각지대니까, ... 그 쪽은 담당 수사관들을 믿는 수 밖에 없나."

GM :

좋아 장면을 닫아볼까요?

아론 :

좋아요!
[장면종료]
"아무튼 뭔가를 보긴 했을테지."
"정말로 무고하다면 ....한 사람 살리는 셈 치고 숨어있으라고 하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위험해 지기 전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

아론 :

[탐정 장면]

GM :

기벽을 굴려주시나요
두근

아론 :

그럼요
1d6 (1D6) > 3

GM :

꺄악 개구장이 표정~

아론 :

골고루 나오네요
갑자기 화를냅니다
"..........."
"......."
"그래서?"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라니?"
"ㅁ, 뭐가 마음에 안드는걸까 아론은..~?"
바르르떠는 목소리

아론 :

"저자식은 왜 자기 처지도 모르고,"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아, 왜 내가 혼나는 것 같지..."

아론 :

"이쪽은 (루크가) 죽을뻔햇는데 말이지?!"
"안되겠어! 당장 잡아서 어디든 처박아놔야지..!"
"가자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일단, 어디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존스 형사의 담당을 아는게 좋지 않을까?"
"그러면 있는 곳을 특정하기가 수월할거라 생각해

아론 :

"좋은 생각이잖냐."
좋아 루크의 발언을 참고해서
시츄를 어...
현장에서 굴려볼게요
1d6 (1D6) > 2

GM :

아무래도 아론은

아론 :

아론이 환영받지 못하나봐요

GM :

그렇죠

아론 :

그야 그럴만도하지..

GM :

경찰서에서 환영받기 힘든 편

아론 :

CCTV실에서 나오는데
들고있던
경찰자료를 바닥에 떨어트리고맙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론 :

루크에게 멋대로 졸라서 얻어낸 그 자료네요
"... 뭐,"
"수사에 필요하다고."

루크 윌리엄스 :

루크가 화들짝 놀라서 주변의 서류가 떨어진건가 보다가
흠칫, 하네요
"...어라,"
"들, ...켰나?"

잡담

아론 :

이제 혼나면 되는거죠 히죽

메인

NPC :

좋아, 이제 여기서
번화가 지부의 경찰관 한 명이 지적을합니다
"윌리엄스 경위! 아무리 그래도 중요서류를 타인에게 맡기면 어떻게하나!"
"지금, 경찰이 아닌 부외자가 서에 들락날락 거리는 것도 의심스러운데!"

아론 :

"어이, 말은 똑바로 해! 내가 멋대로 집어온거라고!"

NPC :

"게다가, 자네는 이 쪽 관할도 아니잖나!"

아론 :

그 부외자의 도움을 받아서 사건 해결하는 주제에!

NPC :

"뭐, 뭣?!?!?!?!? 극비서류를, 마음대로 집어와!?"
뒷목을 잡고 넘어가려고 하네요

아론 :

"그럼 중요 참고인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데, 증거라고 잘 지키겠냐?"

루크 윌리엄스 :

"자, 잠시 변명할,"
" ...아니!! 설명할 시간을 주세요!"

아론 :

"오염되기전에 지켜주려던거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상황을 더 악화하지 말아줘!"

아론 :

칫, 혀를차고 입을 다뭅니다

GM :

재빨리 <설득>이나 <돌파>를 굴려봅시다

아론 :

돌파를 굴리겠습니다!
3d10 (3D10) > 13[9,1,3] > 13
맞는말인데 화나는 말로 설득을 하려...나?

루크 윌리엄스 :

"제, 제가..!"
"제가 들고 출근하려던 것을 잊어서, 대신 챙겨준 겁니다!"
"소란을 피워서 죄송합니다! 바로 현장수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다닥 후다다닥

아론 :

이것이 루크의 사회생활짬..!
놀랍니다
너... 다컸구나...!

루크 윌리엄스 :

원래도 다 큰 사람이야...!

NPC :

"...쯧, 특수한 상황이니까 허가가 내려진 거라는 걸 생각해주십시오 경위!"
"원래는 이렇게 넘어가면 안 됩니다!"
그도, 원리원칙을 착실히 지키는 민중의 지팡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한 없이 편의만을 찾아서 공무가 왜곡되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아론 :

"... 헷, 그래도 제대로 정신머리 박힌 녀석들이 있었군."
"답답하게 구는건 너 뿐인줄 알았는데 말이다 루크."

루크 윌리엄스 :

"...답답하다니~"
너무해~

아론 :

"가자, 나중에 제대로 돌려주자고."
"...아 맞다."
아론은 분위기가 누그러진 틈을 타서
렌존스에 대해 좀더 물어봅니다
이러면 키워드를 얻을수있을까요?

NPC :

좋아요!

잡담

NPC :

사실 안물어봤다면 후다닥 뛰어가는 두 사람 뒤로 녀석 좀 찾아주세요! 하며 말하는 장면을 넣으려고했답니다 후후

아론 :

후후 감사합니다ㅠ

메인

아론 :

"그나저나 랜존스라는 사람도 여기서 근무 중인가?"
"사건때문에 물어볼 일이 있는데."
"중요하고, 또 급한 일이야."

NPC :

"하, 네 그 녀석. 딱 붙어있으라고 단순작업만 시켜뒀더니."
"어리버리한 놈이 기합이 빡 들어가서는 바로 처리하고선 순찰돌겠다고 나가버리지 않습니까."
"안그래도 위험에 처한 놈이...!"
"녀석, 전화도 무선도 끊어놔서 연락도 안됩니다, 부디 녀석을 보면 돌아오라고 전해주세요.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아론 :

"..!"
"알겠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NPC :

키워드 ⑤ 사건 담당

메인

아론 :

그런 예감을 받으며
장면을 종료하네요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이어서 조수장면으로 가겠습니다
[조수 장면]

GM :

기벽 굴려주세용!

아론 :

1d6 (1D6) > 6
무작위 굴려봅니다

잡담

GM :

도키도키

메인

아론 :

choice[기본,당친,괴도] (choice[기본,당친,괴도]) > 괴도
1d6 (1D6) > 6
기벽, 갑자기 왜그래 표에서 굴립니다
1d10 (1D10) > 8
아론은 갑자기 어디에도 가고싶어하지 않습니다
"....."
"어이 루크,"
"생각해봤는데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아론 :

"우리가 수사를 해도 말이야."
"이 내부에 뭔가 수상한게 있어서, 방해를하면."
"아무 소용없잖냐. 그치?"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렇지."
맞는 말인데, 아... 갑자기 왜이럴까요?

아론 :

"잡을때까지 나가고싶지 않군."

루크 윌리엄스 :

왜, 이렇게... 불안한 기분이지?
"뭐, 뭐?!"

아론 :

"그게 뭔지 알아야 직성이 풀리겠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정말 갑자기 왜 그래<<다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합니다 그치만 너무원망하지말자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내부에 수상한 것이 있어서, 우리를 방해하면 안되니까."
"그걸, 잡고 나서고싶다. 이거지?"
"...맞는 말이야. 우리가 다녀오는 사이에 뭔가가 왜곡되면 곤란하니까."

아론 :

"그래!"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지금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보고 나서자."

아론 :

"애초에 내가 증거를 훔친것도 다 그놈탓이라고!"
"헷, 말이 통하는군."

루크 윌리엄스 :

"훔친거였어? 그거..."
"나중에, 돌려줄거지? 응?"

아론 :

"네가 망 봐줬잖아?"
"헤헤, 어쩔까."

루크 윌리엄스 :

"마, 말을 그렇게 하면~!!"

아론 :

"가지고 있어봤자 거추장스럽다고."
"제대로 돌려줄테니까 걱정하지마라."

루크 윌리엄스 :

"다른 사람들이 오해한다고?"
정말~ 이라며 한숨쉬고선 수사표를 굴리니다
왜? 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2
"아론, ... 내가 만약 이번 약물사건의 주범이라면,"
"...그래, 내부자가 경찰에 중요 사실을 밀고한다고 하면,"
"어떻게 제거하려고 했을까."

아론 :

"...."
"그놈들은 경고하고 과시하기 좋아해."
"그 사채업자도 그런식으로 잔인하게 죽였잖냐."
"그러니, 밀고를 당해도 오히려 '그래서 뭐?' 라고 말하고 싶었을거다."
"약물로 밀고자를 죽인건... 자신감의 표현이겠지."
"안전가옥 내부는 블랙박스지만, 확실한건..."
"주변에 기웃댄건 경찰관계자 뿐이라는거다."
"매수를 당했거나 약점을 잡혔거나 하겠지."

루크 윌리엄스 :

"그렇다면..."

GM :

좋아, 아론과 루크. <현장>에서 굴려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3d6 (3D6) > 11[2,3,6] > 11
아론과 눈을 마주칩니다.

아론 :

3d10 (3D10) > 14[3,6,5] > 14

루크 윌리엄스 :

이열~

아론 :

아론도 마찬가지로 눈을 마주치네요
고개를 끄덕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추리대로라면, 그것 뿐이겠지?"

아론 :

"아아, 그렇겠지."

루크 윌리엄스 :

진지한 눈빛으로 끄덕입니다.

GM :

두 사람의 눈이 마주하고,
또 "언제나의 그것" 이 통한 기분이 드네요

루크 윌리엄스 :

스페셜 두 번으로 조수 여유 +2, 액션사용으로 여유-1
액션 효과로 1d10을 굴려 여유를 회복합니다
(1D19) > 11
1d10 (1D10) > 1

잡담

루크 윌리엄스 :

...

메인

아론 :

어이 도기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어서 주사위를 굴려서 여유를 회복해라~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거마어 아론
포로포로
1d10 (1D10) > 7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11

루크 윌리엄스 :

포로포로...

잡담

아론 :

(뽀다둠

메인

아론 :

루크가 판정에서 성공해서
감정을 획득하겠습니다

GM :

두 사람은 동시에, 조직의 내부자를 사살한 것은, 경찰 내 '조직의 관계자'라는 것을 조심스럽게 추리해냅니다

GM :

키워드 ⑥ 조직의 관계자

메인

아론 :

[대화가 잘 통한다]는 감정을 획득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아론에게 [역시, 아론과는 생각이 잘 통해]라는 감정을 가집니다.
여기서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장면 종료]

GM :

[마스터 장면]
『두 사람의 추리』

잡담

아론 :

여기서요

GM :

범인은 너다! 는 아니지만
여기서 시나리오의 방향이 갈립니다
잘 하실거라 믿어(뽀다듬

아론 :

두려워...

GM :

후후후... 비 오는 브금... 천둥까지 치는 브금 최고

메인

GM :

어느새 하늘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비를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경찰서 밖, 처마에 서있자면, 내리는 비에 바짓단이 젖어들고, 한기가 느껴지네요

잡담

아론 :

하... 누구 허락을 받고 쏟아지는거지?
그만 멈추도록 해

메인

GM :

마치 이 앞을 가로막는 무언가가 있는 것 처럼, 두 사람 앞을 가로막습니다.

잡담

GM :

야! 비! 당장그쳐 뚝!

아론 :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GM :

내 허락없이 이렇게 쭉쭉 내려도 되는거야?

메인

GM :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 아래에서,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요ㅠ

메인

GM :

루크는 기억합니다,
아론과 함께 한 그 날 오후, 노을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린 회색빛 하늘을.
아론은 기억합니다,
루크를 구하려 뛰어다니던 그 날 밤, 바닥을 흠뻑 적셨던 빗물을.

루크 윌리엄스 :

"... 많은 일이 있었네. 아론."

아론 :

".... 그렇군."

루크 윌리엄스 :

"몰랐다면,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었을거야."

아론 :

"이제와서 의미없는 가정이군."

루크 윌리엄스 :

"오늘 아침의 뉴스도, 그저 사고가 있었구나. 사람들이 과로를 하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저 그런 하루를 보냈겠지."

아론 :

"못본척 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멀리 왔다고? 너도 그런 성격도 아니고."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래서 오히려 나는, 우리가 이 사건에, 먹구름 안으로 발을 들이게 되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해."
다쳤던 팔을 쓰다듬으며 말합니다.

아론 :

"나는, 부수고 빼앗고 침범하는 쪽의 사람이지만."
"그런 악당에게도 넘어선 안되는 선이라는게 있는거야."
"거기다...."
루크를 슬쩍 봅니다.
"받은만큼 되갚아주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아서 말이지."
"좋아, 이야기라도 정리하잔거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말에 미소를 짓다가,
끄덕입니다.
"우리가 지금껏 살펴온 인물 중에, 분명. 이 사건의 주동자가 있을거야."
"그 사람을 특정하여 집중적으로 수사를 할 필요가 있어."

아론 :

살펴온 인물이라고 해도...
사체업자 둘은 죽었고, 킬러도 죽었고
남은건 기억에 남는 경찰 둘과 레스토랑의 주인 한명 입니다.
"내가 기억 못하는 사람이 있나...?"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알고 있는대로, 이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은 전부 목숨을 잃고 있어."
"더 많은 희생자를 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으으응, 아론이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전부일거야. 분명."
"아직, 애매하거나 잘 모르겠는 부분이 있으면 같이 이야기하면서 정리해보자."

아론 :

"존스 형사는 행방이 묘연하고, 레스토랑 지배인은 대놓고 수상하군."
"그런데 존스형사의 상사는 어디로 간거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존스 형사의 상사...?

메인

아론 :

"내가 너무 깊이 생각하는거겠다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경찰서에 있지 않을까요?
이름이 없는 친구는 대충..... 엑스트라입니다 (멋슥

아론 :

그렇군 그 사람은 예외이군요
하아, 그럼 둘 중 하나네요
존스형사를 못믿는건 아닌데...
구하러 가고싶달지...

메인

아론 :

"..그 어리버리한 형사를 갑자기 의심하는건 아니다만."
"구하고 싶다, 혹은 안전을 확보하고 싶다...고 한다면 아마추어라고 생각할거냐."
"머리로는 알아, 레스토랑을 털어야 한다는걸."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아론답다고 행각해."
"아론은 늘, 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구해내는 사람이니까."

 

아론 :

"일단 살아남으면 어떻게든 돼."

루크 윌리엄스 :

"그 점이 가장 히어로 같다고 생각해"

아론 :

"칫, 낯뜨거운 소리 하긴...!"
"...말해두겠는데!"
"그놈들도 이걸로 끝일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가자 도기, 얼빠진 신입 형사를 찾으러!"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을 콱, 잡습니다 *콱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고멘 메타적으로 확실히 하고 갑시다

메인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이 존스 형사를 찾는 건."

아론 :

"뭐야?!"

루크 윌리엄스 :

"단순히 구하고 싶어서? 아니면, ..."
"그 쪽을 '주동자'라고 생각하는거야?"

아론 :

"리카르도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잖냐?"

루크 윌리엄스 :

"...찾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지금 해야하는 건, '주동자'를 미리 특정지어두는거야."

아론 :

"....하아,"
환장하겠단 얼굴이 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고멘나, 그런 룰이라서.

아론 :

지엠은 pl을 킹받게 하는 습관이 있군요
스마나이나....
으윽
고민하게해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미안합니다.
치명상 시날처럼
알있카가 아얘 다르게 나가버리기때문에
걱정마세요 궁금하면 두가지 루트 다 진득하게 체험하게 해드림.

아론 :

ㅋㅋㅋ감사합니다 으음

루크 윌리엄스 :

먼저 보고 싶은 루트를 얘기해주세요
(?

아론 :

아뇨 일단
심각하게 고민해보는
선택지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건가요
둘 중 하나를 주동자로 정하는거죠?

루크 윌리엄스 :

YES

메인

아론 :

"루크, 만에하나를 위해 물어보겠지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루크의 입으로 정리해드림

메인

아론 :

"아까 cctv확인할때"
"안전가옥에 드나든건 경찰 관계자 다수인거지?"
"존스 형사뿐은 아닌거지?"

루크 윌리엄스 :

"안전가옥 안으로 들어간 건, 피해자를 보호하는 명목으로 붙어있던 두 사람 뿐이였어."
"그 두사람은, 피해자를 안전가옥 안에 보호하러 간 뒤로, 우리가 찾아갈 때 까지 최근접거리에서 피해자를 보호했지."
"드나들었다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그 주변을 감시하는 사람 외에 주변을 다닌 건 존스 형사 한 명 뿐이지."
"...존스 형사는, 이전에도 해당 사건에 깊게 관여한 전적이 있어. 우리에게 사건을 의뢰한 당사자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 준 사람이기도 하지."
"하지만 그것만으로 특정지을 수는 없을거야. 무엇보다도 열의에 넘치는 누가 봐도 새로 들어온 경찰관인걸."

아론 :

"그거면 됐어."

루크 윌리엄스 :

"조직과 가장 근접한 사람으로 의심스러운 건, 아무리 생각해도 마르세 수 르 누아지의 지배인이지. 하지만 그의 묘한 태도가 수상해."

아론 :

"존스 형사는, 밀고자 살인사건의 주동자가 아니야."
"지금은 그 말 밖에 못하겠군."
"다른 증거도 딱히 없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은 이번 사건의 주동자로..."

아론 :

"이야기가 그렇게 되나? 존스형사가 아니면 지배인이라고?"
"지금은 선택지가 두개뿐이긴 하군."
"그럼 그쪽으로 가자고."
"대놓고 기대한다느니, 죽었다느니 하는 말도 했으니까."
"수 틀리면 다 날려버리면 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갑자기 냥자택일 노래를 틀어드리기

아론 :

ㅋㅋㅋ극단적이야~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그럼, 수사를 계속하자. 존스 형사를 구하는 거야!"
"가자, 아론!"

아론 :

"그래!"

루크 윌리엄스 :

그리 외치며, 루크는 빗물 속으로 성큼성큼, 발을 내딛습니다
차가운 겨울 비에 푹 젖으며, 아론에게 손을 내미네요

아론 :

손을 잡는다
A

GM :

두 사람은 빗속을 내달립니다.
아무리 두 사람을 차갑게 적시고, 방해하는 시린 비라고 한들, 둘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알고있었어 카드 3을 지급합니다.

GM :

[알고있었어 카드 3B]

범인은 리디아 파이크일 것이다.
그 추리를 뒷받침 하는 것으로 「⑦」에서 멀지 않은 곳의 CCTV 영상들에 리디아가 보였다.

그러고보면... 리디아는 베티 메이너드를 『⑧』
어쩌면 둘은 「⑨」일지도 모른다

잡담

GM :

방금, 조수장면 끝이였죵?

메인

GM :

▷2 페이즈 종료,
조수의 여유가 -4 감소합니다

잡담

아론 :

네!

메인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1 → 7

GM :

▷3페이즈 시작
<수사 곤란 레벨>이 5로 증가하였습니다

잡담

GM :

흑 제가 혹시 저의 스토리텔링이 딸려서
범인으로 향한 실마리가 부족했다면
사과드립니다 멋슥멋슥

아론 :


틀렷나바
덜덜덜

GM :

먼소리예욧
아니예요
일단 끝나고봅시다 당신

아론 :

머라구요ㅠ
조아요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겟어요
사람을 믿는건 죄가 아니니까...

GM :

젠장 또 제가 괜한 소리를 해서 당신을 혼란스럽게한거지
탐정은 장면을 선언해주세요!

메인

아론 :

[탐정 장면]
아론은 어..
빗속을 달리며 기벽을 굴립니다
1d6 (1D6) > 2
루크가 따라올거라 생각하고 다짜고짜 행동합니다
"루크, 거기로 가자!"
안전가옥 쪽으로 갑자기 방향을 틉니다

루크 윌리엄스 :

"거기?!"
기세좋게 나온 참이지만, 비가 너무 쏟아져서 어푸어푸하고있네요
"아론, 같이가!"

아론 :

"주변에 CCTV는 어디서 볼 수 있지?"

루크 윌리엄스 :

"CCTV는...!"
"...경찰서로 돌아가자!"
왜 나온거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ㅈㅅ)

메인

아론 :

"하아?!"
"아까는 그런 말 없었잖아!"
"안전가옥만 볼 수 있는거 아녔어?!"
"그 주변은??"

루크 윌리엄스 :

"그 주변은 물론, 이 근방의 자료들은 전부 살필 수 있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어 내가 아까 또 말을 실수햇엇나 (멋슥)

아론 :

아뇨아뇨 ㅋㅋㅋㅋ

메인

아론 :

"어이, 난 그런거 잘 몰라."

루크 윌리엄스 :

"아마, 번화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전부 파악할 수 있을거야!"

아론 :

"다음엔 네가 알아서 말해주도록 해."
"다시 경찰서로 간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잡담

아론 :

짜잉내는 아론 롤플이 하고팟어요
움좍

메인

GM :

▶번화가 경찰서, CCTV룸
두 사람은 기기에 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제대로 우비를 둘둘 감싸고, CCTV를 살핍니다
덜덜덜, 이빨떠는 소리가 들리면서도, CCTV로 향한 눈빛은 뜨겁네요.

루크 윌리엄스 :

"3일 전, 교통사고 현장이야. 사건 자체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설치된 기물이 파손되면서 튀어오른 파편에 사망한 것이였지만..."
"...이 곳에, 그 음식점의 지배인이 보이지?"

아론 :

"용캐도 알아봤군?"
".... 맞아 걸음걸이가 똑같아."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이건 열흘 전 엘리베이터가 추락한 건물."
"전력공급이 끊긴 상황에서, 기기가 오작동하여 지면과 충돌하였다고 했어."

아론 :

"그랬지. 누가봐도 수상하지만."

루크 윌리엄스 :

"사고가 있기 3시간 전, 여기 청소부 옷을 입고 나오는 사람을 봐."
라며 화면을 멈추고 마우스로 원을 그립니다.

아론 :

"핫,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이군."

잡담

아론 :

일단 아는척 하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이런식으로 루크는 약 반년 내로 일어난 사건사고 네 다섯 건을 추가적으로 찾아냅니다.
"마지막으로, ..."
"엣취."

아론 :

그나저나 대단하군... 엘리트경찰의 유능함을 새삼 알게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반년 전의 낙상사고."

아론 :

이걸 바로바로 찾아낸다 이거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일단 유능한 척 하기

아론 :

머시써~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이 현장에도 그는, 그 곳에 있었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그런데 저희

메인

아론 :

"... 내가 방조라고 했을때 코웃음치더니."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시추에이션표를
굴렸던가요

메인

아론 :

"오히려 적극적으로 손을 더럽히고있었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뭔가 잊었다했더니 시추표도 안굴리고 냅다 찾고있기

아론 :


아뇨
기벽장면이엇어요

루크 윌리엄스 :

큰일이다
머리에 벽박기

아론 :

181p
사건영상 시츄인거라고 할까요?

루크 윌리엄스 :

감사합니다..

메인

GM :

좋아, 아론은 <변화>나 <정보>를 굴려주세요

아론 :

둘 다 없지만
두사람의 힘을 합쳐서 기능을 써서
유리함 판정을 얻고싶어요

GM :

좋습니다

아론 :

여유3 쓴다 루크
3d10 (3D10) > 18[2,8,8] > 18

루크 윌리엄스 :

응, 얼마든지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7 → 4

GM :

그렇게 CCTV영상을 살피던 두 사람은,
리디아가 ⑦ 여러 사고사 현장들에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GM :

키워드 ⑦ 여러 사고사 현장들

메인

아론 :

아론은 리디아가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걸 눈에 새기며
장면 마무리합니다
[장면 종료]

GM :

다음장면, 어떤걸로 하고싶은지 얘기해주세용!

아론 :

우선 둘이서 수사 먼저 해봅시다
[둘이서 수사]

GM :

두 사람은 CCTV너머로, 리디아를 살핍니다
그의 특징적인 모색, 손짓, 행동, 그리고 그에게서 풍겨오는 분위기.
...그 기시감이 넘치는 행동들을.

루크 윌리엄스 :

"...어디서 본 것 같아."

잡담

아론 :

아 설마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오늘이 아니더라도, ..."

아론 :

"....."
"그렇게 된건가."
혼자 슬며시 웃고 맙니다

GM :

어쩌면 두 사람은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대면했을 때, 묘하게 꼿꼿하던 태도, 아론의 위협에도 오히려 데면데면했던.
어딘지 서늘하고 침착한,

잡담

GM :

전분물같은 분위기라고 하면 안되는데(...)

아론 :

ㅋㅋㅋ ㅋ ㅋ ㅋ ㅋ전분물 ㅠㅠㅠㅠ

GM :

강하게 찌르면 딱딱하고 살짝 찌르면 쇽 들어간다(...)

아론 :

아 정말 딱인걸요

메인

GM :

식당에서 그를 마주했을 때, 그의 눈빛을 기억합니다.
어디선가 봤던 것 같은 푸른 눈빛.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생각하고 있는 것. 나와 같을까?"

아론 :

"아아 그래,"

잡담

아론 :

1. 동일인물일 것이다
2. 쌍둥이다
3. 코스프레 중이다.
아론으로는 차마 할 수 없는 롤플

루크 윌리엄스 :




알겠습니다

메인

아론 :

"저런 분위기의 킬러가 흔할리 없지."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래, 분명 마르쉐 수 르 누아지의 지배인은"
초이스!

1. 동일인물일 것이다
2. 쌍둥이다
3. 코스프레 중이다.
1d3 (1D3) > 2
"베티 메이너드와 쌍둥이일거야."

아론 :

"아.... 뭐지? 엄청 화나는데."
"화내면 내 얼굴에 침을 뱉는 기분이 들어..."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왜, 왜그래 아론...!"

아론 :

"일단 그것도 가정해두자고."

루크 윌리엄스 :

"무척 선심쓰는 것 같은 이야기인걸...?"

아론 :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지."
"쌍둥이 킬러라... 흥,"

루크 윌리엄스 :

"아냐, 틀렸으면 틀렸다고 해줘..."

아론 :

"저런 놈이 둘인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말이다."
"하나가 변장한거면 모를까,"
"아무튼 무척 닮았군."
"지금은 속단할 수 없지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참고로. 리디아 파이크 씨는. 등장인물 탭에 밝혀진 대로. 28세입니다.

메인

GM :

아론은 베티 메이너드와 리디아 파이크, 두 사람이 ⑧ 매우 닮았다는 것을 파악합니다.

GM :

키워드 ⑧ 매우 닮았다

메인

GM :

여기서... 둘수사장면이였으니
두 사람의 감정을 강렬한것으로 바꾸고 장면을 넘깁시다

잡담

아론 :

ㅋㅋ ㅋ ㅋㅋ 그랬지 참!

메인

아론 :

아론은 대화가 잘 통한다를 어...

루크 윌리엄스 :

[역시, 아론과는 생각이 잘 통해]를.... 어라? 사실 착각인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점으로 강렬하게 가져갑니다()

아론 :

[대화가 잘 통하긴 하는데, 사실 그건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인건가?] 로 고쳐 얻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네요
장면 종료합니다

GM :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아론, 이제 남은 것은."

아론 :

"베티 메이너드를 파고드는 것이겠지."
"혈연인지 본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응,"

GM :

기벽두
굴려주세용~

아론 :

1d6 (1D6) > 6
무작위 굴리겟습니다

잡담

GM :

나는 무작위나올때가
가장 짜릿해

메인

아론 :

choice[기본,당친,괴도] (choice[기본,당친,괴도]) > 괴도
1d6 (1D6) > 1

여기서 인간모방표가

잡담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인외였던 아론

메인

아론 :

1d10 (1D10) > 2
남의 기쁨이나 슬픔에 동조해서 마찬가지로 기뻐하거나 슬퍼한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루크는 엣쵸, 엣쵸 하고있습니다

잡담

아론 :

zzzzzㅋ 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조금 서러워지려고 해요,
아, 춥다... 아냐 조금만 더 버텨, 아니 그래도,,, 훌쩍

아론 :

"... 12시인가,"
"이 시간에 비까지 맞으면서 수사라니."
"심경은 안다. ...."
루크를 도닥도닥해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 ...어?"
"응... 고마워."
아, 아론... 그렇구나. 괴도 비스트를 잡기 위해 엄동설한에 기본 장비만 입고 경비를 섰다가 그대로 헛수고가 되고 총장에게 잔뜩 깨졌다는 전설같은 옆 나라 경찰 이야기를 알고 있구나...
그야 당연하지, 본인이 원인인 일인걸!

아론 :

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루크 윌리엄스 :

"...조금만 더 힘 낼게."
"응, 이대로 아무런 소득도 없기 끝나는 건 말도 안돼...!"
왜? 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2

잡담

아론 :

힘내 루크!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베티 메이너드 씨와, 레스토랑의 지배인은 닮았다."
"둘의 연령차이는 꽤 났었지?"

아론 :

"그래,"

루크 윌리엄스 :

"아무리 우리가 체슬리나, ...팬텀 같은 변장 특기자를 봤다고 해도 말이지."

아론 :

"엄청 닮았지."
"내 기준이 너무 높은거냐?"

루크 윌리엄스 :

"글쎄, ...아론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준에서 연령차가 많이 나는 사람이 닮았다고 한다면."
"나라면,"

GM :

에서, 판정 <외견>을 굴려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2d6 (2D6) > 6[3,3] > 6

아론힘내

아론 :

2d10 (2D10) > 14[10,4] > 14
"하긴, 변장이었다면 처음에 알아봤을거다."
"보자마자 바로,"

루크 윌리엄스 :

"우리는 실제로 그 변장특기자들을 가까이서 접해봤으니까. 그렇지?

아론 :

"아아, 그래."
"그렇다면 남은 가능성은..."

루크 윌리엄스 :

"그렇다면 두 사람은...!"

잡담

아론 :

역시 동경하는 킬러를 코스프레...
머리도 브릿지로 염색하고

메인

GM :

두 사람은, 베티 메이너드와 리디아 파이크가 ⑨ 혈연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GM :

키워드 ⑨ 혈연

잡담

GM :

쟌넨...

아론 :

ㅋ ㅋ ㅋ ㅋㅋㅋㅋㅋ그랫구나

GM :

어딜봐서 브릿지까지 가신거예요...
제가 묘사를 잘못했었나 덜덜덜

아론 :

사실 리디아가 첨에
할머니 변장하고 나타난줄 알았어요
아니었군
저의 망추리 빗나갓다

GM :

네... 그는 갈발벽안 곱슬머리 였습니다...

아론 :

선생님 잘못이아니라 제가 잘 못알아들어서 ㅋㅋㅋ먀냠다

메인

아론 :

"혈연이라..."
"잘 된거 아니냐?"
"조직의 오해로 조직에 헌신하던 가족을 잃었다."
"...그 점을 가지고 설득해보고 싶은데."
"그녀석들에겐 비극이겠지만, 킬러를 가업으로 한 삶을 살았으니 각오했겠지."
"...베티 메이너드도 마지막에 뭔가 우리에게 전해주려 했으니."
그렇게 말하면서도 표정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이제 남은 건."

GM :

그 때 입니다.
루크의 핸드폰에 전화가 오네요.

루크 윌리엄스 :

"누구세... 아앗!!"
"존스 형사님! 어디 계세요!"

렌 존스 :

"으, 아앗! 죄, 죄송해요! 보조배터리를 놓고가서 지금, 편의점에서 급하게 충전했습니다!"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선배! 그리고 옆에 아론 씨도 계신가요?!"

아론 :

"..! 같이 있다."

렌 존스 :

"큰일입니다! 지금, 테러범의 성명서가 도착했어요!

아론 :

"...뭐?!"

렌 존스 :

"「최근 과로사는 독극물에 의한 것이며, 자신이 수원지에 그 독을 탔고 해독제를 가지고 있으니, 24시간 이내에 자신을 찾지 않으면 도시의 모두가 죽게 될 것이다.」라고..."
"어, 어쩌죠! 아론 씨, 선배!!"

아론 :

"... 범인이 누군지 알아."

렌 존스 :

"테러범은, ...범인은!"

GM :

좋아. 진상페이즈로돌입합니다.
[진상 페이즈]
아론은 여기서 바로 추리해도 좋고
원하는 장소 원하는 사람들을 불러다놓고 추리할 수도 있습니다.
범인을 지목하기 전에는 [범인은 너다] 라고 선언하고 뽀대나게 범인을 지목해주세요.

아론 :

그럴 시간이 없으니 전화로 말할까요
[범인은 너다]
"범인은 마르쉐 수 르 누아지의 지배인, 리디아 파이크다."
"당장 신변을 확보해달라고."
"증거는, 경찰서 내부의 cctv다. 사건 현장에 그 사람이 전부 찍혀있어!"

렌 존스 :

"그럼, 선배들은 이제 어떻게 하시나요."

아론 :

"우리도 레스토랑으로 가서 그 사람을 찾아봐야지..!"

렌 존스 :

"그를 잡으러 가시나요? 아니면, 출동 명령만이라도..!"

아론 :

"이 시간에도 있을진 모르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을 보며 고개를 끄덕, 합니다.
"...가자, 아론."

아론 :

"그래,"

GM :


༛༛ ༛ ༛༺༻༛ ༛ ༛༛
"얘야, 숨기고 감춰야 한단다."
"그래, 늘 도시 위를 장악하고 있어 그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먹구름처럼 말이다."
이제는 죽고 없는 그의, 젊을 적 목소리가 귓가에 울립니다.
어린 아이를 타이르듯한 따듯한 목소리였지만, 내포된 내용은 전혀 어린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 목소리는 ...잔혹하고, 슬픈 음성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내'가 느낀 감정은...

리디아 파이크 :

...나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는 걸 압니다.
이것이 그의 최선이라는 것을 압니다. 때문에 그에게 원망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어찌 감히 원망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조직에 속해버린 나를 보며, 늘 나보다 슬픈 표정을 지었는걸요.
그를 꼭 닮았다는 나의 눈동자가 점점 어둠에 젖어가는 걸 고요하게 바라보며, 이대 고개를 돌리던 그를 기억합니다.
그 눈동자에 담겼던 것은 슬픔, 이 숙명을 내게도 전해줘야한다는 연민과 괴로움,
하지만 이 조직에서 나를 지키겠다는 강하고 숭고한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자신을 지켜주었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의 푸른 눈동자가 슬픔에 젖어듭니다.

GM :

༛༛ ༛ ༛༺༻༛ ༛ ༛༛

GM :

▶번화가, Marcher sur le nuage (마르쉐 수 르 누아지)
두 사람은 자정을 넘은 시각, 아직 불이 켜져있는 레스토랑으로 뛰어들어갑니다.
그 뒤를 따라 경찰들이 그를 체포하기 위해 들이닥치네요.
레스토랑에 도착하면, 그를 제외한, 조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전부 이미 사살당한 듯, 주위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급소를 정확하게 찔린, 그의 할머니와 같은 훌륭한 솜씨입니다.

리디아 파이크 :

그리고 베티 메이너드의 손녀, 리디아 파이크는. 할머니와 같은 슬프고 어둑한 눈빛으로, 하지만 그와 달리 아직 완전히 어둠에 물들지 않은 눈을 들어 아론과, 그리고 루크에게 천천히 눈을 맞춥니다.
전혀 흔들리지 않는 깊은 눈동자가, 두 사람의 뇌리에 깊게 남겠네요.

아론 :

"다 끝났다고 하려 햇더니,"
"이미 혼자 결착을 낸 모양이군."

리디아 파이크 :

"... ..."

아론 :

"...투항해라."

리디아 파이크 :

"그럴 생각입니다."
"저의 복수는, 이걸로 전부 끝났으니까요."
리디아는 두 사람 앞으로 곧바르게 걸어오더니, 조용히 팔을 내밉니다.

아론 :

루크에게 눈짓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을 겨누고 있던 루크도,

잡담

아론 :

총든 일러 너무조아요ㅠ 하아ㅜ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의 심지 곧은 눈빛을 보고선, 이내 총을 내립니다.
"...리디아 파이크, 당신을 살인 및 테러 모의죄로체포합니다."

GM :

[종료 페이즈]
리디아는 체포되며 순순히 해독제의 위치를 알려주고,
뒤이어 경찰의 재빠른 대처로 추가 인명피해없이 사건을 해결합니다.
경찰은 리디아의 증언을 바탕으로 총력을 기울여 조직을 말살합니다.
이후 최대의 태러범이자 숨어있던 킬러 조직의 조직원인 리디아에게 언론의 관심이 쏟아집니다.
비는 그치고, 도시 위를 장악하던 먹구름이 걷히며. 리디아를 붙잡은 아론과 루크의 명성도 도시를 비추는 햇빛처럼 눈부시게 빛나게 됩니다.
Nuages sombres dans la ville - 도시의 먹구름 - 캠페인 3부 시나리오**
<도시의 먹구름은 어둠을 드리운다> Fin
Nuages sombres dans la ville -完-
22.03.03 00:50

잡담

GM :

와악~ 수고하셨습니다~~

아론 :

고생하셨씁니다~~~~ 하아 재밋었다~

GM :

마지막 유종의 미를 잘 거뒀길 바라며...

아론 :

ㅠㅠㅠ 진짜 재밋엇어요ㅠ
제대로 정답에 도달한것일까..

GM :

앞뒤의 독백이나 그런 것들은... 제가 추가한거니 뭔가 캐해가 이상하다 싶으면 저에 탓입니다 (멋슥

아론 :

ㅋㅋㅋㅋ허어억

GM :

아유~

아론 :

너무조아요

GM :

궁금하다면
어나더 사이드도 가보시겠습니까

아론 :

진짜ㅠ 너무 마싯는 독백이에요 험념녀

GM :

그것도 열심히 준비했어요

아론 :

ㅋㅋㅋㅋ조아요

GM :

좋아 지금 당장 간다간다 숑간다~

아론 :

빠르게 쇽쇽 가보죠
숑~

GM :

아, 참고로...
해당 시나리오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진상과 범인, 알고있었어 카드가 달라집니다.
루트를 서로 비교하거나 우위를 나누지마세요<<
가 본문 시나리오에 적힌 당부입니다.

아론 :

알겟습니다....

GM :

후후 얘기하구싶은게 있다면 카톡으로만 슥슥 얘기해용~

아론 :

그렇구나 정답이 잇는게아니라 그냥 루트가 달라지는거군요
진상이랑

GM :

앗..소데스
데모이것도 스포일까봐
'x'

아론 :

하아 너무조아요

GM :

좋아, 막내형사 루트. #가보자고
야 비 당장그쳐 뚝 씬으로 회귀

메인

GM :

▄▀▄▀▄▀▄▀▄▀▄▀▄▀▄▀▄▀▄▀▄▀▄▀▄▀▄▀

 

 

 

Another

더보기

 

메인

GM :

▄▀▄▀▄▀▄▀▄▀▄▀▄▀▄▀▄▀▄▀▄▀▄▀▄▀▄▀
Another Side

아론 :

"뻔하잖냐! 누가봐도 그 형사가 수상해!"

루크 윌리엄스 :

"그 형사라면, "
"...렌 존스 형사. 그 말이지?"

아론 :

"그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손바닥 뒤집듯 감상을 바꿔주는 아론
(쪽)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면 지체할 수 없어."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는지 알 수 없는 이상, 피해를 막기위해 얼른 움직여야해."

아론 :

"두말하면 잔소리지!"

루크 윌리엄스 :

"가자, 아론!"
그리 외치며, 루크는 빗물 속으로 성큼성큼, 발을 내딛습니다
차가운 겨울 비에 푹 젖으며, 아론에게 손을 내미네요

아론 :

손을 잡는다
A

GM :

두 사람은 빗속을 내달립니다.
아무리 두 사람을 차갑게 적시고, 방해하는 시린 비라고 한들, 둘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잡담

아론 :

잠깐 자리비웠다 다시올게요

메인

GM :

알고있었어 카드 3을 지급합니다.

잡담

GM :

넵!

GM :

[알고 있었어 카드 3]

범인은 렌 존스 일 것이다.
그러고보니 수사가 막힐 때마다 마치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것 처럼...
형사니까 제보자와 안전가옥에 대한 정보 역시 알고 있던 거겠지.
그럼 안전가옥 주변에 있었던 이유가 설명이 된다.

우리와 조직의 배신자를 만나지 못하게 함과 동시에
『⑦』하기 위해서...

잡담

아론 :

허어어

GM :

믿고있던 막내 형사의 매운 일면

아론 :

마싯다

메인

아론 :

[둘이서 수사]
수사합쉬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안전가옥으로 가자."
"그의 흔적이 끊긴 곳이야."

아론 :

"그래!"

GM :

▶번화가 근방, 안전가옥
두 사람이 돌아왔을 때, 시신은 어느정도 사인을 파악한 상태입니다.
현장은 비에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존되고 있네요

NPC :

"수고하십니다!"
형광색 경찰용 우비를 입은 경찰이 두 사람을 맞이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수고하십니다!"
함께 경례하며 인사하네요.
"현장을 조금 더 살피고 싶습니다만..."

NPC :

"협조하겠습니다. 자, 이리로."

GM :

라며, 두 사람을 들여보내주네요.

아론 :

"뭔가 눈에 띄는게 있나?"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여기..!"
여기서 루크는... 이전의 여유를.... 되돌리기 위해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4 → 11

루크 윌리엄스 :

됐습니다...

아론 :

다행이구만 루크

GM :

루크가 가리키는 곳을 보면,
누군가 침입했던 흔적이 미약하게 보입니다

아론 :

"...."
"개구멍인가?"

루크 윌리엄스 :

"...언제, 누가."
"응, 그런 걸로 보여."
"분명 이 곳을 잘 아는 사람이 발견한 거겠지."
"...이걸 놓치다니."

아론 :

"그렇다면 그 형사도 무고하지만은 않군."

루크 윌리엄스 :

"...언제 침입했는지도 알아야 해."
"그래야, 이 약물의 효과가 얼마만에 돌았는지 알 수 있을거야."
"...만약, 내가 맞았던 것 보다 더 효능이 좋아졌다면."
"...그런 일은 있어선 안 돼."

아론 :

"물론이다...!"
"제길 그딴 기분나쁜 약물...!"

루크 윌리엄스 :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 조직원은 언제 사살당했습니까?"

NPC :

"아, 그게..."
"사실, 제가 잠시 중요한 전화를 받아야해서 자리를 비웠습니다만, 돌아와보니 녀석이 쓰러져서 호흡곤란을 겪고있었습니다."
"보고 후, 조취를 취하려는 중에, 곧바로 사망해서..."

아론 :

"그 잠깐 사이에.../"

루크 윌리엄스 :

"자리를 비운 틈에 다녀간건가."
"...짧아졌어. 아론."
"...위험해, 이대로는."

아론 :

"..그래,"
"빨리 그 형사를 찾자고."

GM :

키워드 ⑦ 처리

메인

아론 :

"짧아진거라면 잠깐의 침입이면 충분했을거다."

루크 윌리엄스 :

"응, 그가 어디에서 무얼 더 하고 있을 지 모르니까."
"...제발 늦지 않게 해줘." 누구한테 비는 건지 모를 기도를 합니다.

GM :

알고있었어 카드 4를 배포합니다.

GM :

[알고 있었어 카드 4]

렌 존스는 「⑧」였다.
레스토랑과 연관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좀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
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⑨』를 가지고 있는 것이겠지.
그렇지만 이렇게 많은 『⑨』라니?
렌 존스는 어쩌면 단순한 조직원이 아닐지도 모른다.

메인

아론 :

[탐정 장면]

잡담

아론 :

기벽 생략해도 될까용

GM :

조와요
스피드갑시다~

메인

아론 :

시추에이션 제발로 찾아온 단서 굴려보겠습니다
1d6 (1D6) > 5
지인으로부터 입니다
이런~

잡담

GM :

후후후, 기다리고 있엇답니다 괴도나리~
근데 체쥬를 계속 데리고 있었던 건 이 루트를 위한 보험이였으니까요(속내 밝히기

아론 :

ㅋㅋㅋ야호~

메인

GM :

아론에게, 전화가 오네요
아, 이 불쾌한 기분... 아~ 이 껄쩍지근한 느낌
아~

아론 :

"...."
"...."
"....나다."
어쩔 수 없이 받습니다

체슬리 니콜스 :

"아, 괴도나리. 궁지에 몰린 쥐같은 모습이군요."
"그야말로 쫄딱 젖어서... 후후후,"
"전화를 순순히 받았다는 건, 슬슬 곤란하다는 얘기시겠죠?"

아론 :

"하아..."
"그러는 너야말로, 목소리 변조든 이상한 수작질 하지 않는걸 보니..."
"우리가 막바지에 도착했다는 기분은 드는군."

체슬리 니콜스 :

"예, 그 말 대로입니다."
"지금 이대로 진행한다면 딱 좋은 시기에 도착할 것 같아서 말이지요."
"그래서, 당신의 등을 아주 조금 밀어드리고자 합니다만..."
"준비는 되셨는지."

아론 :

"네가 밀어주는거다. 제대로 된 밀어주기는 아니겠지."
"좋다 이거야. 벼랑끝이든 어디든 밀어보라고."

체슬리 니콜스 :

"후후, 좋군요. 당신들에게는 조금 더 시간을 끌어줘야 할 이유가 있거든요."
"그러니, 괴도 나리. 지금 부디 번화가 식당가의 탈세범 리스트를 찾아주시겠어요?"
"당신의 능력이라면 그 정도는 어렵지 않겠지요."

아론 :

"하아?"
"뜬금없다고."
"아무튼 알았다. 어이 도기, 번화가 식당가의 탈세범 리스트란다."

체슬리 니콜스 :

"말했잖습니까. 당신들에게는 '조금 더 시간을 끌어줘야 할 이유가 있다.'고."
"그럼 부디, 이 모든 일이 끝나고 보스가 노여워 않으시길."
"괴도나리가 잘 달래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곧 만나뵙겠습니다."

아론 :

"....."

GM :

이 자식, 얼마 전의 아저씨와 같은 말을 하며 전화를 끊네요

아론 :

이자식 까다로운 일을 떠넘기고 가버리긴~!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탈세범 리스트?"
"그건 분명..."

아론 :

"사기꾼녀석이 그게 도움이 될거라는데?"

GM :

새벽이라 머리가 안굴러가니 <정보> 나 <소문>을 굴리면 얻을 수 있다고 합시다

아론 :

조아용
소문으로 유리함 굴리겟습니다
3d10 (3D10) > 20[4,10,6] > 20
루크의 여유를 1회복시켜주고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1 → 12

아론 :

먼저 받아갑니다 액션을 쓰겠습니다

GM :

좋아, 그럼
다음카드는 없으니 생략하고, 액션으로 남은 키워드 9를 얻어가게됩니다.
될까용?

아론 :

키워드는 받고
둘수사 장면은 어...마니 피곤하시지 않으시담
받고싶어요

GM :

후후 와따시 겡끼

아론 :

일단 루크의 여유3개를 씁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2 → 9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나 조금 쫄리는 기분이 드는게 메타적으로...?~

GM :

좋아, 탈세범리스트를 살피던 아론은

아론 :

견뎌 도기!

GM :

Marcher sur le nuage (마르쉐 수 르 누아지)의 세납내역을 봅니다
그 곳에 적혀있는 소유주는... 렌 존스로 되어있군요.

GM :

키워드 ⑧ 레스토랑 소유주

메인

GM :

이어, 아론은 괴도의 기지로, 렌 존스의 집에 도달하고자 합니다.
그의 집에는 분명, 더 많은 증거가 있을거예요

루크 윌리엄스 :

"...집 자체는 매우 평범한걸?"

GM :

하지만 괴도, 아론의 눈에는 무척 잘 보입니다.
이 집안의 숨겨둔 금고의 위치가
간지쩌는 롤플해주세요

아론 :

좋아요
서슴없이 모든 벽을 쿵쿵 쳐보며 뒤져봅니다
그러다 어느 방의 벽을 쳐보고는, 망설임없이 뒷방으로 들어가 옷장을 밀어버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론 :

"금고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이런 곳에!"
"...대단해, 어떻게 이런 걸."
"...으응, 놀랄 새는 없어. 이제 이걸 열어야 하는데."

아론 :

능숙하게 다이얼을 철컥철컥 돌립니다. 일반 사람에게라면 들리지 않을 미세한 소리를 들으며 돌려대다 어느순간...
철컥,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대단해!!!"

아론 :

"흥,"
"뭐가 들어있는지나 볼까."

루크 윌리엄스 :

"응, 분명 이게 마지막 실마리가 될 거라 생각해."

GM :

두 사람이 신중하게 금고를 열자,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은,
⑨ 약물과 사용한 해독제 입니다.

GM :

키워드 ⑨ 약물과 사용한 해독제

메인

아론 :

"......"
"해독제는 이미 사용했다,라."

루크 윌리엄스 :

"이, 이렇게 많은 약물이라니..."

아론 :

"일단 이건 가져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어쩌면 존스 형사, 아니... 렌 존스는 단순한 조직원이 아닐 지도 몰라."
"실제로 본거지나 다름없는 레스토랑의 실 소유주였지. 그렇다면..."

아론 :

"동감이다."
"....그 조직의 우두머리일지도."

GM :

그 때 입니다.
루크에게 전화가 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렌 존스야."
"..."
최대한 침착하게 수화기를 드네요.

아론 :

창문 옆에 바짝 붙어서서 주변을 경계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윌리엄스 경위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존스 형사."

렌 존스 :

"하핫..."
"...선배, 그리고 아론 씨도 거기 계시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지금 바로 번화가의 마르쉐 수 르 누아지로 와주시겠어요?"

아론 :

"... 마침 잘 됐군."
"금방 가마."
루크에게 은밀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렌 존스 :

"예, 기다리고 있을게요. 선배들."
나른한 목소리로 전화를 뚝, 끊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어떻게 생각해?"

아론 :

"증거가 여기있잖냐."
"정보 통제하고 경찰들의 협조를 구하자고."
"그리고 우리는 레스토랑을 점거한다."
"몇명 더 보내달라고 해."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조용히 무전을 들더니 얘기하네요.
"번화가, 레스토랑 마르쉐 수 르 누아지입니다, 증원을 요청합니다."
"다시 연락을 드리면 그 때, 돌입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합니다 번화가 레스토랑 마르쉐 수 르 누아지에 증원을 요청..."

GM :

루크의 증원요청을 들으며, 아론은
생각을 정리할 것이 있나요?

아론 :

아뇨~!
바로 진상으로 넘어가도 될 것같습니다

GM :

좋습니다.
▶번화가, 마르쉐 수 르 누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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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숨기고 감춰야 한단다."
"그래, 늘 도시 위를 장악하고 있어 그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먹구름처럼 말이다."
그가 첫 임무를 형편없이 수행한 나에게 한 이야기였지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지금 그가 당부하던 이야기를 모두 어기고,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고, 배신까지 한 끝에, 조직의 금기사항을 모두 어겨 제거당해 한 줌의 먼지조차 남지 않았지요.
그리고 그 말을 듣고 '내'가 느낀 감정은...

렌 존스 :

어차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한다고, 그럼 적어도 이 흔적을 알아 볼 사람들에게라도 알리면 안되는 것일까요?
그래, 특히 당신 같은 사람들에게 말이야.
왜 나를 인정하지 않는거지? 왜 나를 그렇게 보는거야....
분노, 기만. 애송이를 취급하는 듯한 모습. 자기 자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일의 처리를 보고서 타이르려고 하다니.
나는 예나 지금이나, 단순히 관심을 받고싶어하는 어린아이가 아닌데.
너와 너의 손주는 여전히 나를 불안정한 사람으로 보지.
끝까지 지켜봐. 내가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해내는지.

 

나의 회색 눈동자가 분노에 불탑니다.

그리고 그 눈동자는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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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론 :

독백 음미하기

메인

렌 존스 :

눈 앞의 두 사람, 아론과 루크에게로 향하네요.

잡담

아론 :

우마이~

메인

GM :

아론과 루크가 레스토랑 안으로 도착했을 땐,
어떠한 불도 켜지지 않은 어두운 공간에 적막만이 흘렀습니다.
안쪽의 특별룸으로 들어가면, 가운데 있는 테이블에 렌 존스가 다리를 꼬고 우아하게 걸터앉아있고,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살해당해 있음을 발견합니다.

아론 :

"...그 사람들은 왜 죽인거냐?"

GM :

그 사이에는 식당의 지배인, 리디아 파이크 역시 섞여있네요.
깔끔하게 급소만 노린 전문가의 솜씨입니다.

렌 존스 :

음식을 먹기 전, 식기를 닦듯 칼을 닦고있던 렌은 표정없는 얼굴을 들어 아론을 바라보네요.

잡담

아론 :

용서못해~~~

메인

렌 존스 :

바보같은 자식, 눈에 저렇게 살기를 가득 담고 쳐다보면, 아무리 냉정한 척을 해도 티 나기 마련인데.

아론 :

루크의 앞으로 나섭니다.
두 사람을 가로막듯 서네요

렌 존스 :

"새로운 왕이 추대되면, 그를 반대하던 세력들은 모조리 숙청당하는 게 당연한 수순 아닌가요?"
"아니면, 이러길 바랬나요....아, 음음"
"아, 선배! 이건, 아니예요. 저도 들어오자마자 발견해서 잘,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라니, 하아 얼빠진 연기도 지겹기만하지.

아론 :

"와앙...?"
"누가 왕이라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존스 형사, 아니...렌 존스 당신."

렌 존스 :

아론의 말에 하핫, 웃으며 어깨를 으쓱합니다
"왜요, 유치해요?"
"그래요, 내가 원하는 건 군림하는 게 아니예요. 뭐, ...그것도 있지만 겸사겸사."
"그래, 이 자리에 있으면 아무래도 날 인정할 수 밖에 없겠지."
"안그래요?"
아, 탁한 눈동자입니다.

아론 :

"너같은 놈들은 지긋지긋해."

렌 존스 :

이전에 베티 메이너드에게서 본 것보다 더 어둡고 혼탁한 눈빛이네요.

아론 :

저런 놈들 때문에 세상에선 전쟁이 끊이질 않는거겠죠.

렌 존스 :

그 심연은 한없이 얕아보이면서도, 짙은 색이네요. 구정물과 같은 얕기와 짙음이예요.

아론 :

"인정이 받고 싶으면 자원봉사나 해라. 괜한 사람들 해치지말고."

렌 존스 :

"이제와서 늦었다는 건 알죠?"
"그러지말고, 조금 더 놀아주세요. 자. 이 곳까지 당도한 탐정 씨?"

아론 :

"이쪽은 피곤해!"

렌 존스 :

"이 사건의 경위를, 그리고 범인이 누군지 지적해주셔야죠."

아론 :

[범인은 너다]
"범인은 너다, 렌 존스."
"안전가옥으로 기어들어가서 '배신자'에게 약을 주사했겠지."
"됐으면 일어서라. 얌전히 잡히면 그냥 경찰에 넘길테니."

렌 존스 :

"경찰에 넘겨?"
"제가 순순히 잡힐 것 같아요?"'

아론 :

"유감이로군, 굳이 벌주를 마시겠다면야."

렌 존스 :

"순진하기도 하지, 네까짓것들만 죽으면, 진실은 다시 묻힌다고!"

아론 :

"이미 경찰이 네 집을 수색중이다. 이쪽으로도 오고있지."
"답답한 놈들이 우스워보일 순 있겠지, 하지만 너무 얕본게 네 패착이었다."

렌 존스 :

"하, 그래서 뭐가 문제지? 나는 이 도시 위에 떠있는 먹구름이야. 이 조직은 '구름 위를 걷고' 있고."
"어차피, 너희들만 죽이고 나면, 이 도시에 약물을 풀 거야."
"그렇게 되면 너도, 그 경찰들도 모두, 고통스럽게, 끔찍하게 죽게 되겠지."
"...아아, 그래. 거기 경찰나으리는 사시려나? 그야, ...그 쪽이 목숨을 걸고 구했으니까 말이야. 하하하."

아론 :

"내가 너같은 놈 종종 봤는데."
"그 중에 한 놈은 불 지르고 도망가려다가 성 위에서 추락했다."
"너도 그 꼴 나기 싫으면 ...."
"하아..."
"됐다. 덤벼."
"내 입만 아프지."

잡담

렌 존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기고 좋아 ㅠㅠㅠㅠㅠ

아론 :

ㅋㅋㅋ큐ㅠㅠㅠㅠㅠ

메인

렌 존스 :

"하, 내가 질까봐?"
"어디 한 번 버텨 ㅂㅡㅡ..."

아론 :

별 감흥없는 얼굴로 갈고리를 꺼냅니다

GM :

그 때입니다,
순간, 레스토랑에 큰 폭발이 일어나고,
렌 존스위로 파편이 쏟아지네요.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조직의 규율을 어긴 자는 예외없이 처리됩니다.
그것이 설령... ㅡ조직의 보스라고 한들.
 
 
 
 
 
 

루크 윌리엄스 :

"존스 형사...!!!"
루크의 몸이 그 쪽으로 내달리고야 마네요.

아론 :

"루크..!
루크를 끌어당겨 물러납니다.
뒤통수도 팔도 빠짐없이 감싸안고있네요.
"......"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무너지려나?! 굳은 얼굴로 천장 위를 봅니다.

GM :

지금 바로 나가지 않으면 위험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구하고 싶으신가요?

아론 :

"...칫,"
"먼저 나가라 도기,"

잡담

GM :

아 젠장 히어로들

메인

아론 :

"가서... 알지? 뭐든 도움이 될만한걸 불러와."
"두 사람은 벅차!"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빨리!"

루크 윌리엄스 :

"...응, 얼른 다녀올게. 위험해지면 바로 나와야해!"

아론 :

루크를 입구쪽으로 떠밀고 용의자를 확보합니다.

GM :

좋아요 아론이 잔해를 들쑤시지만,
아, 이상합니다.
분명 이 쪽으로 잔해가 쏟아지고, 그 밑에 깔리는 녀석을 보았지만,
핏자국만 남아있을 뿐, 그의 시체는 온데간데없네요.

아론 :

"도망갔나."
추적합니다

GM :

분명, 아론의 눈으로 봤을 때, 그의 복부며 머리에 직격으로 돌이 맞아 몸이 파열되는 것을 봤으니 틀림없이 죽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이럴 때가 아닙니다, 사라진 시체를 찾기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아론 :

".....하아,"
입맛이 쓰지만 이런데서 같이 죽을 순 없는 노릇입니다

잡담

GM :

미안 아론 단념하고 그를 잊어줘

메인

아론 :

일단 물러나네요

잡담

GM :

미안해 젠장 너희가 진정 히어로인걸 잊엇다

아론 :

어이!
무슨 x남자처럼 말하지 말라고!

GM :

진정 구할 줄 아는 여러분이
이 시대의 히어로입니다
헛!
(PSY비트)

메인

GM :

▶폭발 이후, 번화가 레스토랑 부지.

잡담

아론 :

ㅠㅠㅠㅠ이게무슨소리야ㅠ

메인

GM :

번화가 한 가운데서 일어난 폭발에 소방관들과, 루크가 증원을 요청한 경찰들이 도착하고,
루크와 아론은 구조되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게 됩니다.

NPC :

"암암리에 보관되어있던 조직원 리스트를 대조해, 위장취업해있던 종업원 전원의 죽음을 확이냏ㅆ지만, ..."
"렌 존스의 시신은 끝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아론 :

"...."
나란히 입원한 상태로 루크의 눈치를 살핍니다

NPC :

"...다만, 두 분의 증언과 증거품으로, 해당 조직을 괴멸하는데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보고를 마친 수사관이 돌아갑니다.
앳된 얼굴과 긴장한 태가 나는 걸로 보아 아마, 그도 막내 수사관이겠지요.

아론 :

"그렇다는군."

루크 윌리엄스 :

"미안 아론, ...내가 고집부려서 아론까지 위험해 질 뻔 했네."
"...돌아와줘서 고마워."
루크는 힘이 없어보입니다.
여전히 제 다친 팔 자리를 문지르고 있네요

아론 :

"네가 안 그랬어도 잡으려 했어."
"죽은척하고 도망가려는 놈이 어디 한둘이냐."
"어이, 도기."
"........"
"아무튼 앞으로 더는 희생자가 없을거다."
"할 만큼 했어."

루크 윌리엄스 :

"응, 부디 그러기만을 바랄 뿐이야."

GM :

그 동안, 병실의 TV에서 뉴스속보가 흘러나옵니다.

GM :

『이에, 지금껏 리카르도를 위협하던 의문사 사건은 레스토랑 Marcher sur le nuage로 위장해있던 킬러 조직의 소행으로 밝혀졌으며ㅡ...

NPC :

"...에에, 이번 사건에 깊게 협력한 윌리엄스 경위와, 그의 동료 아론 씨에게 공로를 치하하는 바입니다."

GM :

라는, 경찰총장의 기자회견 소식이 이어 나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부끄러워."
당사자는 무릎을 끌어안으며 움츠릴 뿐이지만요

아론 :

"....."
"우선은, 쉬어라."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밤새 비맞으며 돌아다니느라 감기기운도 있잖냐."
"...고생했다."

루크 윌리엄스 :

"헤헤, ...들켰어?"
"아론도, ..."
"그래도, ... 아론이 함께 한 덕이네."
"나와 함께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아론 :

"핫, 새삼스럽긴."
"....이걸로, 안전해졌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정말이야."

GM :

뉴스는 이어져서 계속 흘러나오네요.
『또한, 레스토랑의 폭발은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로, 당국은 해당사안에 대한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가, 스... 누출?"

GM :

그럴리가요, 아론은 물론, 루크마저도 폭발 직전까지 가스 냄새를 맡은 기억이 없는걸요.

아론 :

"쯧, 이 타이밍에..."

GM :

무섭게 쏟아지던 비는 그치고 언제나 도시를 감싸고 있던 먹구름은 말끔히 걷혔습니다.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한 작은 구름들이 언제 다시 먹구름이 될 지는 모르겠시잠, 지금은 도시에 쏟아지는 햇볕을 즐기며...

모쿠마 엔도 :

"루크, 아론ㅡ. 병문안 선물 사왔어."
"어라? 분위기가 왜이리 쳐진거야?"
하는 목소리와,

아론 :

"쉬기는 글렀군."
또다른 사건을 예감해보네요

체슬리 니콜스 :

"아아, 꼴이 말이 아니시군요. 이럴 줄 알았다면 조금 더 빨리 개입할 걸 그랬네요."
하는 목소리가 끼어드는 걸 보면,

GM :

그래요, 작은 구름들도 머지않아 걷힐 것으로 기대됩니다.
Nuages sombres dans la ville - 도시의 먹구름 - 캠페인 3부 시나리오
<도시의 먹구름은 어둠을 드리운다> Fin
Nuages sombres dans la ville -完-

잡담

아론 :

즐거웟다~

메인

GM :

22.03.03 AM 02:25

잡담

GM :

와아 진짜 끝~
수고하셨습니다~ ㅠㅠㅠ
후후... 리디아 쪽으로 가면 리디아 쪽은 조직을 복수하며 리디아가 전부 자수해 그 상태로 조직이 괴멸하지만,
렌 쪽으로 가면 아무리 보스라 한들, 그 역시 조직의 비밀을 발설한 배신자이기때문에
렌의 부하가 되었을 잔존 조직원들이 그를 응징하는 결말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들의 완벽정리를 위해 체슬리빌드를 쌓은(...)
(체슬리가 그들을 흡수합병하고... 어쩌고 하는 그런 걸 위해... 그래서 절대적인 조직원 수를 줄이기 위해 렌 존스가 반대 세력을 제거 할 시간이 필요했었던...) 

아론 :

그랬군요...
깔끔햇다
ㅋㅋㅋ즐거웠네요

GM :

타모님은 이쪽 취향이실 것 같아서 ㅇ.<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둘다
공들여 준비해주신거같아 감동이엇구
즐거웟습니다ㅠ

GM :

ㅠㅠ 저야말루 ㅠㅠ

아론 :

고생많으셧어요ㅠㅠ

GM :

후후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 톡으로 볼까요 늦은시간까지 정말정말 넘넘넘 고생많으셨습니다~

아론 :

후후 조아요!
뵹~!

GM :

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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