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시트 출처: https://twitter.com/tr_gyultoki/status/1476118055642349572

 

트위터에서 즐기는 귤토끼 배포계

“[CoC / 크툴루 / 크툴루의 부름] Roll20용(롤20) 크툴루 / CoC 맵시트를 배포합니다. 2인(타이만)과 3~5인(다인)용 모두 있습니다. 본 시트는 펜케이크님의 커미션으로 작업되었으며, 공개 배포 요청을

twitter.com

 

 

시나리오 작성자: 33님
시나리오 출처: https://team33.postype.com/post/9345244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6.16~17
플레이 시간 : 약 8시간
 
GM - 마꾸
PL - 타모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시나리오를 즐기기위한 단순 AU설정이 있습니다 (판타지 게임 세계관)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Intro
더보기

 

잡담

:

너무 귀여어요~

GM :

후후... 그렇죠

마왕 :

마왕은
마왕입니다
부디 아는척을하지 말아주세요
통성명전까진 이름부르기 금지!

아론 :

알겟습니다
아아 ㅠsd도 너무 귀여워요ㅠㅠ

마왕 :

휴 그쵸...
커미션의 가치를 전하는(수신료의 가치를 전하는 톤)

아론 :

ㅋㅋㅋㅋ넘조아~
용사 아론은
추천되는 능력같은게 있을까요

마왕 :

https://jukebox.today/mayoyuyu
오늘의브금입니다

GM :

▶추천 기능 : 운, 은밀, 듣기, 관찰 ,자료조사,마법 or 근력, 근접 공격
탐사자가 마법사라면 마법 기능치를 사용합니다. 지능+자연 수치을 반으로 나누면 마법수치가 됩니다. 소수점은 버립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마법 공격의 데미지 수치는 [1d7] 입니다. 데미지의 세부적인 설정은 키퍼의 자유에 맡깁니다.

아론 :

아론은
마법을
모르는건 아닌데 안쓰는거같구

GM :

그쵸 마법쓸시간에 때리는게 더 빠름()

아론 :

도적형 용병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
주먹!

GM :

캐스팅 한 번 할동안 5번 때릴수있음
그렇구나
운에 몰빵해야하는데
너무 스탯이 많아서
힘에도 잔뜩찍은 도적

아론 :

https://docs.google.com/sprea
ㅋㅋㅋㅋㅋㅋㅋ

GM :

좋아요 톡방에서도 물어봤지만

아론 :

힘캐 도적

GM :

아론이 용사로 지내면서 무얼했는지
어쩌다 마왕토벌을 할 마음을 먹었는지
마왕에대한 생각
썰 풀어주세용!

아론 :

전쟁고아인 아론은 용병일을 하며 먹고살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정도에 벗어나지 않고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험가,, 처럼 살다보니
용사 카테고리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본인은 신경 1도 안쓰지만요
아무튼, 마왕은 소문이 나쁘니까 토벌되어야 하나보다~ 정도로 생각하는데
이번에 마왕을 무찌르게 된건 왕실 고위층의 의뢰를 받아서일 뿐입니다
이름하여 마왕 암살 의뢰네요
마왕이 죽으면 경제가 살고 전쟁도 안해도 되고 대충 어쩌고저쩌고 이야기를 들어서 수락했습니다

GM :

아놔
큰일이군 당신이 썰풀어주는동안 세팅해야하는데 즐겁게 보느라 세팅을덜함...
흑흓 토큰옮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래는 잘 들리시나요...

아론 :

후후넵
원더쇼!

GM :

그리고 전오수~
움움
머를더하면조을가

아론 :

음은

찬찬히 가면 되지 않을가욥

GM :

조와아요옷



아벌써웃겨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

GM :

이름색 바꿔주시구!
저는 배경소재 조금만 더 찾고올게요 벌벌

아론 :

그래요!!
(얌전

GM :

배경...바꾸지말고
이대로갈까?!

아론 :

넵!
그러자구요~!!

GM :

흑흑
혼자만갓세션가지마
배경으로쓴사진있으면 공유해줘!
(이런발언)

아론 :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옛날 uc노벨 배경 뒤져보면 보이겟지만
그냥 가두 조아,,

GM :

좋아좋아
볼륨이 꽤 크니까
살살 가보자구요...~

아론 :

죠아요조아요~

마왕과 용사가 세걔를 구하는 이야기 랍니다! -1
더보기

메인

GM :

.
*+:。.。  。.。:+*
『마왕과 용사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 랍니다!』 w. 33님
Call of Cthulu 7th Edition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6.16 PM 19:25
*+:。.。  。.。:+*
화창한 날입니다!
하늘도 푸르고 사람들의 노랫소리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는 연극은 수도 어디서든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몇 번이고 경청해서 듣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 바로 용사 아론!
자, 당신은 어떤 용사인가요?

아론 :

생계형 용병입니다
크로우가 주 무기이고 스텟은 운과 근력에 몰빵했을뿐인데...

잡담

GM :

신입생 술자리도 아니고 무한하게 자기소개 시키기

메인

아론 :

하지만 용병사무소의 조언대로 검을 하나 구해서 차고 다녔더니
일거리가 늘어나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용병거래도 신용장사니까요
빨갛고 삐죽삐죽한 인형이 까만 마왕을 물리치는 연극은...
지금 보기에도 좀 민망하네요
정말 저 삐죽삐죽 인형이 나랑 닮았다고 생각하는거야?!

GM :

귀엽고 통통한, 빨간인형은 새까맣고 못생긴, 커다란 마왕을 물리칩니다!
그리고 그를 생포해내는데에 성공하네요.
그래요, 일주일 전 아론은 용사라는 신분으로 마왕을 생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토벌이 아닌 생포입니다.
마왕토벌을 시킨 왕께선 생포해온 마왕을 보며 용사의 친절함과 갸륵함에 오히려 더욱 감동한 것 같습니다.
사형은 왕성에서 처리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면서요. 물론 사례도 두둑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시점.
마을엔 일주일간 마왕이 사라진 것에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밤낮 할 것 없이요!
그리고 내일은 당신이 생포해온 마왕의 사형일입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이루어진다고 하죠.

아론 :

뭐, 생각보다 쉽게 끝난 일이었죠.
아론은 머리를 긁적이며 마왕을 토벌한 당시를 떠올립니다
어떻게 이겼더라?
그리고 녀석의 반응이 어땠더라..?

GM :

마왕이 얼마나 악독한지 우린 어릴 때부터 교과서로 배웠습니다. 사람을 찢어 죽이고 이상한 마법으로 홀려 역병이나 기근에 시달리게 하는…

...하지만 당신이 본 마왕은 교과서에 묘사되는 모습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사건은 일주일 하고 하루 전. 당신은 마왕과의 첫 만남을 떠올립니다.
‿︵‿︵ʚ˚̣̣̣͙ɞ・❉・ ʚ˚̣̣̣͙ɞ‿︵‿
2. 첫만남
마왕 성으로 오기까지 길고 긴 여행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에게 마왕을 토벌하길 부탁한다며 마을에 오래 머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잡담

아론 :

아놔 너무해

메인

NPC :

"어휴 용사님, 자 여기 봇짐이랑 챙겨뒀으니 얼른 나서세요!"
"용사님! 꼭 우리 마을을 구해주세요!"

아론 :

"....."

NPC :

"에휴, 영 불안해서 말이야.. 응쯧쯔..."

아론 :

일은 일이니까요 아무튼 짐이라도 챙겨주는게 어디에요

NPC :

왜인지 어수선한 환대를 받으며, 환대? 아니 이건 등을 떠미는거잖아요?!

아론 :

하지만... 사람들 말대로 정말 피해가 극심해보이던가요?
마을을 둘러봅니다

NPC :

마을에는 일부 젊은이들을 제외하고는 어린 아이들과 노인뿐이네요
생활하는데 그렇게까지 부족해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풍복해보이지도 않아요.

아론 :

목숨에 지장만 없으면 되는거 아니야?!
나 참.. 속으로 혀를 차며 나섭니다

NPC :

왕국에서 떨어진 변방의 마을모습 그대로입니다.

GM :

그런 아론, [듣기]를 한 번 굴려볼까요?

아론 :

"호들갑 떨지 말라고. 아직 침공을 당한것도 아닌데..."

GM :

다이스봇 도움말을 참고하시면 매크로가 있답니다~

아론 :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0 > 80 > 실패
재촉당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잘 듣지 못합니다

GM :

그래도 반응이 아얘 이해가지 않는 것은 압니다.
그야, 용사가 있으면 마물이 나타난다. 쉴 시간에 어서 마왕 성으로 이동해라.. 그런 이유였죠.
마왕을 물리치는 용사, 그 이야기가 너무 흔해진 나머지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 입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아놔 여기서~

메인

GM :

하지만 그런 대우도 오늘이면 끝납니다!
당신은 지금 그 무시무시한 마왕 성의 내부 그것도 마물 시신 사이 마왕 알현실 문 앞에 서 있으니까요.
너덜너덜한 넝마 같은 옷도 이젠 안녕입니다.

[문]을 조사해볼까요?

아론 :

원래 이런 옷이였거든?!
문을 조사해봅니다
함정은 없는지 문을 따야하는지를 살피네요

GM :

좋아 관찰이나 듣기를 굴려주세요!

아론 :

관찰합니다!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0 > 50 > 보통 성공
지이이...

GM :

체격이 있는 당신의 키보다도 3배는 큰 문입니다.
검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문은 흠 하나 없이 기묘하게 생겼습니다.

아론 :

으음
더 볼만한게 있을까요?
살짝 밀어봅니다

GM :

굉장히 묵직한 문이네요... 상상한 그대로의 무게입니다. 하지만 아론이 이 정도 무게에 힘들리가 없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눈부신 빛과 함께…! 기묘한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로 수많은 계단 위 마왕이 앉아 있어야 할 무시무시한 의자. 그리고 그 의자엔...!
어라, 아무도 없습니다.
대신 계단의 맨 아래 칸에 널부러진 누군가가 보입니다.

아론 :

"...?!"
마왕에게 잡혀온 사람인가?!
달려가봅니다
"어이, 정신차려..!"

GM :

다가가보면 그 사람은...
머리에 염소와같은 검은 뿔이 돋아나있고, 어쩐지 비싸 보이는 얇은 소재에 길고 큰 검은 옷감을 걸치고있습니다.

아론 :

"이녀석은...."

GM :

가벼워보이지만... 모험을 오래 한 아론이라면 알 겁니다. 이 옷감은 웬만한 공격은 물리계이던 방어계이던 모두 막아낼 수 있는 굉장히 질 좋은 옷감이라는걸요.
게다가 외모까지 출중합니다. 시선이 더 내려가기도 전에 당신은 알아차립니다.

이 기절한 사람이 바로 소문의 마왕이란 걸요. (아마도?)
쓰러진 사람을 조금 더 살펴보거나 주변을 둘러보아도 좋을것같아요
애초에 왜 마왕이란녀석이 의자에 앉아 거드름피우지 않고 이런데에 고꾸라져 누워있는거지?

아론 :

발로 마왕이란 놈을 툭툭 건드려봅니다
"어이,"
"어이..!"
일어날 낌새는 안보이네요

마왕 :

"..."
그렇습니다. 반응이없다.

아론 :

오, 반응이 있다 있어

마왕 :

시신인걸까?
아니, 그럴리가요!

아론 :

꾹 누르면 으윽 소리를 내는걸 보니
죽진 않은거같아요
안심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GM :

주변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런 외형에 이런 곳에 혼자 있는 존재라면 확실히 기절한 사람은 마왕이 틀림없습니다.

아론 :

더 볼게 없다면
마왕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꽁꽁 묶습니다
그리고 들춰업고 나가려고 하네요

GM :

마왕을 꽁꽁묶으며 들춰업는 과정에서, 아론은 그를 조금 더 살펴보았습니다.
마왕의 상태를 살피면… 잠시 기절한 듯 보입니다. 몸 이곳저곳에 타박상도 있고.
유추할 수 있는 건 검고 긴 옷에 발이 걸려 계단에서 구른 정도일까요.
...생각보다 허술하군요.
한심한 놈... 이라는 생각이 문뜩 들 때 쯤, 당신의 어깨에 둘려매진 마왕이 잠깐 정신을 차립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마왕 :

"...세, 세상이."
"세상이, 위험해..."

GM :

그 말을 마지막으로 마왕은 다시 기절 합니다.

아론 :

"그야 위험하겠지, 너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돌아갑니다

마왕 :

"...으, ...!"
아니야! 라고 반박하고 싶어보이지만
끙끙앓는소리밖에 안들리네요
그래도 강아지마냥 낑낑대는게 꽤 시끄러울지도...

GM :

마지막 일격을 날리고 녀석을 빈사상태로 만들까요?

아론 :

"조용히 해!"
엉덩이를 철썩 때려줍니다

잡담

GM :

형님, 녀석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고 빈사상태로 만들까요?

메인

아론 :

"서로 편하게 가자고."

마왕 :

"으으윽!!!"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마왕 :

아픈 건 아니고 민망해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기력이 쇠한 듯 녀석이 축, 늘어지네요

GM :

힘이 빠지니 묵직해집니다. 뭐야 이 녀석!

아론 :

이정도는 끄덕도 없지만요
마왕이래서 피터지게 싸울 각오를 하고 왔는데
그냥 마왕을 줍다니!
오늘은 칼퇴입니다. 신난다!

잡담

아론 :

아놔 파판브금 뭐냐고요ㅠㅠㅠ

메인

GM :

[퀘스트 완료]

잡담

아론 :

해냇다~

메인

GM :

그 때의 기분을 느끼며, 아론은 회상을 끝냅니다.
‿︵‿︵ʚ˚̣̣̣͙ɞ・❉・ ʚ˚̣̣̣͙ɞ‿︵‿︵
3.일주일 뒤

그리고 뒤늦게 쫓아온 왕의 용병들이 마왕 성으로 들이닥쳐 여차여차 생포해 감옥에 넣어두는 것까지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게 한두 개가 아닙니다. 갑자기 등장한 용병들이나….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마왕… 이대로 가만히 있는 게 과연 좋은 행동일까요?

잡담

GM :

하 마왕을 >주웠다< 너무 웃긴말이예요

메인

GM :

정말 정말 이대로 비에 젖은 개마냥 마왕을 잡아서, 때 마침 마왕을 찾던 왕궁의 기사들에게 넘기고서 마음이 편한가요!?
이 대로 두 다리 쭉 뻗고 녀석이 사형당하는걸 구경하는걸로 마음이 편한가요? 대답해보세요 용사님!

아론 :

그럴리없죠. 용병질을 하며 깨달은게 있다면 의뢰인을 곧이곧대로 믿다가는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다는 사실입니다.
특히나 왕, 귀족 그런쪽은 까딱하면 반역과 연루가 되니까요
석연치않으니 좀 조사를 해보려고 하네요

GM :

좋아요. 아주아주 의롭고 멋지고 강한 이 시대의 최강의 용사인 당신은.... 가만히 두고보진 못합니다.
조사를 시작해봐야겠어요. 그래, 적어도 사형 전 잠깐 녀석의 얼굴이라도 봐야겠습니다!
마왕을 생포한 당신이라면 언제든 성의 감옥을 드나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론 :

그러니까 그런 인도주의적인 이유가 아니래도!
허공을 바라보고 흥! 소리를 한 번 낸 뒤 감옥으로 향해봅니다

GM :

~ 성 ~
여행을 마치고 쉬러온 수도. 마왕 성에서 가까운 수도의 성은 크고 화려합니다. 수도의 부유함과 위엄을 위해 지어졌다곤 하지만 이런 작은 수도엔 지나치게 큰 성입니다. 성문 앞엔 근위기사가 지키고 있습니다.

NPC :

근위기사들은 당신이 멀리서 다가오는것만보아도 호들갑이네요
당연하죠, 당신은 왕국의 오랜 골칫덩이, 마왕을 생포했는걸요
당신의 이름은 역사서에 남아 길이길이 보전될것이고, 모두가 당신을 칭송할것입니다.

아론 :

"통행증 확인하나?"
삐딱하게 서서 근위기사들을 봅니다

NPC :

"그럴리가요 용사님! 그저 악수 한, 한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 이 사람이 무슨 소리야! 당연히 안내해드려야지요."

아론 :

"악수우...?"
일단 해줍니다.

NPC :

"이전에 잡아온 그 녀석을 확인하러 오신겁니까?"

아론 :

"아, 그래."
"그래보여도 마왕이니까."
"무슨 수상한 짓을 하고 있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NPC :

"그럼 이 녀석을 따라가십시오!"
하며 원로한 기사는 젊어보이는 기사를 향해 눈짓을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인에 젊은 기사는 뛸듯이 기뻐보이네요
아무리 봐도, 영광스러운 자리를 양보해준 것 같죠?

아론 :

"앞장서라."

NPC :

"네, 넵! 불편하지 않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라며 길고 긴 감옥을 걷는 내내, 근위기사의 말은 끊일줄을 모릅니다
"이야,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요. 국왕께서 용벙을 모집하고 마왕성으로 보낸게 말입니다요!"

아론 :

"그랬지."

NPC :

"국왕께서는 급히 용사를 도와야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했습죠. 지금까지 이런경우는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전부, 용사님이 특별해서 인 것 같습니다!"

아론 :

솔직히 아론은 그런거에 연연해본적이 없어서 이런 관심들이 낯간지럽다는 감상입니다
"국왕께서..?"

NPC :

"어딜봐도 강해보이는 이 단련된 육체, 고된 싸움으로 흠집난 이 강렬한 흉터! 그리고, 그 날카로운 눈매까지!!"

아론 :

왕이 직접, 말이죠... 이건 좀 특이하긴 하네요

NPC :

"제가 마왕이였어도 바지에 지리고 진작 줄행랑을 쳤을겁니다!"

아론 :

"흥...."
적당히 맞장구를 쳐줍니다
감옥은 아직인가요?

NPC :

"자아 자,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마왕 그 녀석, 용사님께 아주 혼쭐이 난 듯 감옥에 얌전히 있다고요?"
"저항 한 번 하지 않고 말입니다."
"물론, 우리 왕국의 마법진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아론 :

"마법진?"
"그런게 있나?"

NPC :

"우리 왕국이 자랑하는 술법입니다. 이 감옥은 마법으로 만들어져 견고함을 자랑하지요!"

아론 :

"헤에, 그거 대단하구만."

NPC :

"아무리 마왕이라도 쉽게 탈출하지 못해 포기한 모양입니다."

아론 :

"이렇게 잘 지키고 있는걸 보니 잡아온 보람이 있는걸?"

NPC :

"당연한 말씀을! 아주 꽁꽁 묶어놓고있으니 안심하세요!"

아론 :

"안내는 이만하면 됐어. 돌아가도 돼."

NPC :

"넵, 이 곳이 입구입니다. 발 조심하십시오 용사님!"
라며 손을 내밉니다
악수... 악수... 해줄래?

아론 :

"....." 물끄러미 보다가 덥썩 잡아줍니다
붕붕 흔드네요

NPC :

"!!!!!"
"영광입니다!!!"
"이 손, 죽을 때 까지 씻지 않을겁니다!!"

아론 :

"씻으라고. 하하하."
그래도 이런 극찬이 나쁘기만 한건 아니라서
씩웃어주고는 감옥으로 향하네요
어디 우리 갱얼쥐가튼 마왕님은 잘 계시려나

GM :


대화를 마치면 어느덧 감옥의 입구입니다. 근위기사의 말이 맞는지 감옥의 문은 여러 마법 진 이나 부적이 붙어있고 수십 명의 사람들이 철통 보안을 지키고 있습니다. 확실히 탈출하는 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용사인 당신이 감옥 문 앞에 도달하면 감옥을 지키는 마법사와 기사들은 자리를 비켜주며 한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게 문을 열어줍니다. 그야말로 파도가 밀려나듯이요

잡담

GM :

모세의 기적 쓸라다가 판타지 세계관이라 꾹 참기

아론 :

ㅋㅋㅋㅋㅋㅋ꺅

메인

아론 :

"호들갑들 떨기는..."
"어이, 일어나."
마왕이 갇힌 방의 철창을 쾅 하고 찹니다

GM :

~ 감옥 ~
작은 문으로 들어온 것과는 달리 안은 넓고 어둡습니다.
간간히 켜져 있는 초가 여러 마법 진이 그려진 감옥의 벽을 비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겹겹이 걸친 철창 안으로 검은 형체가 보입니다.

바로 무시무시한 마왕입니다.
...무시무시? 해야 하는데...?

마왕 :

어라, 그의 얼굴은 눈물범벅입니다

GM :

엥? 정말 마왕 맞아??

아론 :

"너... 우냐?"

마왕 :

"다, 당신은?!"

아론 :

"널 잡아오신 용사, 다. 일단은."

마왕 :

혼자 훌쩍이던 거를 멈추고, 꽤 의젓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울던표정 그대로지만요

아론 :

"일개 용병나부랭이지만 말이야."

마왕 :

"저, 저기. 이만 돌려보내주지 않을래?"

아론 :

"왜?"

마왕 :

"인간계는, 정말... 불합리하고 무섭단말이야...!"

아론 :

"이제 처형될 녀석이..."
"무서워..?!"

마왕 :

"마왕성 근처의 마계포탈까지만 데려다준다면 알아서 할 테니까... 응?"
"처, 처형?"
"말도 안돼, 처형이라니..."

아론 :

"너는 우리 왕국의 1급 수배범이다."

마왕 :

목소리가 헉, 멎더니 말 대신 눈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아론 :

"너 때문에 경제가 나빠지고 코인이 떡락하고 주식도 폭락하고 가뭄도 들고 그런거라더군."
우냐..?! 왜?! 하고 놀랍니다

마왕 :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아까 이 곳의 사람들도"
"마왕과 마물이 사람을 죽이거나 납치하고 있다고. ..."
"나 때문에 경제가 나빠지고 코인이 떡락하고 주식도 폭락하고 가뭄도 들었다고..."
그 말까지 하고선 다시 펑펑 울기 시작합니다

아론 :

"그게 오해라고?"
"울지말래도!!"

마왕 :

"나는, ...나는. 그저 평화롭게 살고있었는걸?"
"물론, 1000년 전에 마왕에 즉위하고 난 후로는 매일같이 마물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지어주고, 한달에 한 번씩 온 마물들의 털을 빗겨주고,"
"또 성 안의 식물을 기르고 요리하고, 마도서를 연구하는 걸로 매우 바빠서, 인간계에 나올 생각조차 못했단말이야."

잡담

아론 :

펫시터냐고요...

메인

아론 :

"털을 빗어줘?"
"식물을 길러...?"
아 그러고보니 마왕성에서 돌아다니던 고양이들... 어쩐지 주인이 있어 보였죠. 때깔이 좋아보였으니까요
하지만 어.. 어? 정말? 이녀석이?

마왕 :

"응, 비늘이 있는 마물들은 예외로 지옥불 근처에서 적외선을 쬐게 해주지만."

아론 :

동구란 머리와 동구란 눈을 보면 어쩐지 믿음이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젠장, 거짓말 하지 마!"

마왕 :

"정말, 귀엽지 않아? 특히 눈이 13개 달린 쿼카는 항상 방긋 웃는 상이라 사랑스러우니까~"

아론 :

"13개인 시점에서 안 귀여워!"

GM :

아, 그거... 얼마전에 내려와 사람을 풀 먹듯 오독오독 먹은 그 녀석인가?

마왕 :

"읏, ...!"

아론 :

토벌전에 참가해봐서 압니다. 기겁하고 대답하네요

마왕 :

아론이 윽박지르자, 귀여운 마물들과 마계식물들을 얘기하며 방긋웃던 낯이 사라지고, 다시 훌쩍이기 시작하네요
"미 미안, ...세금. 세금때문이야?"
"물론, ...우리 성이 인간계에 인접해있긴하지만, 그건 마계보다 자원이 풍부하고 연구할 가치가 많은 곳이라서 그런거고..."
"...게다가, 아름답잖아?"
"그래서 나는, ... 나름, 매우 평화롭게 인간계 주민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론 :

"어엉? 주민..?"

마왕 :

"역시, 세금 체납때문인거지?"

아론 :

"누구마음대로?"
"...세금은 왕국의 시민들만 내는거야."

마왕 :

"내수경제가 제대로 안돌아가서 경제가 나빠지고 코인이 떡락하고 주식도 폭락하고 가뭄도 들고..."

아론 :

"어차피 영주들도 다 탈세하는 마당에 그게 원인일리가."

마왕 :

"그럼 왜?! 왜 사형까지 하려는거야!"

아론 :

"...... 너만 없으면 인간세상이 평화로워진다잖아."
"인간들은 모두 그렇게 믿고 자라."
"그렇게 교육받으면서 크고있고."
"나야말로 궁금할 지경이다."
"대체 뭘 했길래 이렇게까지 미움을 산거냐?"

마왕 :

"...모르겠어."
"나도, ...아무것도 모르겠어."

GM :

이제 아론도 궁금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요. 그렇게 평범하게 귀농한 아저씨마냥 마물을 돌보고 마계식물을 키우던 녀석이 왜 왕좌 밑에 쓰러져있었는지.
게다가, 마지막으로 한 그 말, "세계가 위험해." 는 무슨 말이란 말입니까?

아론 :

"나보고 세계가 위험하다고 그랬지."
"그거, 위기를 모면하려는 거짓말이 아니라면 왜 그런거냐?"

마왕 :

"그건..."
"...있지, 너는 내 말을 얼마만큼 믿을 수 있어?"
울먹이던 표정에 총명한 빛이 돕니다.

아론 :

"일단 말 해. 믿고 자시고는 그 다음부터다."

마왕 :

아무리 봐도 나쁜 녀석으로는 안보이는데...

아론 :

"나도 이것저것 알아볼테니까."

마왕 :

"...응."
"...나에게는 후계자가 한 명 있어."
"아주, 사나운 사람이야."
"그는 평화를 싫어하고 전쟁을 좋아하는, 통제되지 않는 혼돈의 존재지."

아론 :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킨거냐?"

마왕 :

" 평범한 인간이나 용사로도 막을 수 없는, 나만이 대적할 수 있는 사람이야."
"내, 내, 내 자식은 아니라고?!"
"그야, ...결혼 생각도 있긴 하지만,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고있고, 그야 나도 좋은 짝이 생긴다면...~"
"이, 이런얘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아론 :

"탈선하지 마!"

마왕 :

"윽, ...미안!"

아론 :

"그래서? 그놈이 어쨌는데?"

마왕 :

"...일주일 전, 그가 준 차를 마시고 기절했더니. 이런 곳이란 말이지."
"그 새에 무슨 끔찍한 짓을 했을지도 몰라, 나는 그래서..."

아론 :

"일주일 전...?"

마왕 :

"나는, 가야만 하는데, 후계자를 막아야만 하는데, 그런데, 나를 잡아온 사람들이, 나를 사형할거라고해서, 나는..."

아론 :

이게 사실이라면 마왕을 풀어주어야 하는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게 거짓말이라면...?
".... 너,"
"돈은 있냐?"

GM :

[지능or 대인기능] 판정을 해볼까요?

마왕 :

"돈?"

아론 :

지능으로 굴려봅니다

마왕 :

"돈은 없지만, 글쎄... "

아론 :

cc<=60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3 > 83 > 실패

마왕 :

"아, 혹시 마계푸딩, 좋아해?"

아론 :

"..... 하아,"

마왕 :

그게 보석금이 되겠냐~

아론 :

"뭐 값나갈만한건?"

마왕 :

"네 마음에 들만한 것은 있을거야."

아론 :

"너희 성, 뒤져봤지만 보물고는 못찾았단 말이지."

마왕 :

"나를 이 곳에서 풀어주면, 사례할게."

아론 :

"헤에, 내 마음에 들만한거?"

마왕 :

"...그래."

아론 :

"아니지 아니야, 그럴땐 그거다."
"날 고용해."

마왕 :

"고용...?"

아론 :

"어차피 난 일개 용병 나부랭이야. "
"널 감시할 목적으로 따라다니기야 하겠지만,"
"너도 나한테 언제 뒤통수 맞을까 불안할거 아니냐?"
"그러니까 고용해버리라고."

마왕 :

"...일리있는 말이야."
"그러니까 양측에 쌍방책임이 있는 확실한 계약을 하자는 거지?"
"좋아, 계약하자. 그럼 이 계약서에."
라고 하며 무슨 기운을 펼치려다가 푹 고꾸라집니다
"윽, ...여기서는 마법을 쓰면 쓸 수록 기력이 빠져나가는 걸 잊었어"

아론 :

"일단 구두계약으로 하고, 나가서 서명하자고."

마왕 :

"어, 어쩌지... 일단 구두계약이라도 할래?"
"응, 좋아."

아론 :

"마음이 맞는구만?"
"이제 널 빼돌리면 되나?"

GM :

엄청나게 의심스럽지만 결국 아론 용사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평화를 바라는…
뭐, 그보다는 현실적인 이익에 움직여버렸는지도 모르지만요.
게다가, 어려운 사람이 아닌 마왕을 돕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거짓말도 안 하는 것 같으니... 우선은 이곳을 탈출해야겠지요?

마왕 :

"이 곳의 주술때문에 힘을 쓰지 못하겠어. "
"혹시 보면, 있는대로 훼손시켜줄래?"

아론 :

"그러지 뭐."

GM :

[퀘스트 수락]
주변을 둘러보면 여러 ■부적과 ■마법 진 그리고 ■두꺼운 자물쇠가 걸려있습니다.

잡담

아론 :

혹시 효과음 음량조절 어케하는지 아시나욥,,,

메인

아론 :

부적을 살펴봅니다

잡담

GM :

앗 제가 줄여드리겟습니다...
이정도면될까요

메인

GM :

부적을 보면 철문 사이사이 붙어있습니다.
이것을 훼손하려면 [근력or마법] 을 사용합니다. 성공할 때까지 시도하는 모습, 포기하지 않는 것이 용사의 참된 마음가짐입니다.

잡담

아론 :

저 잠시 통화좀 하고올 게요ㅠㅜ

GM :

넵~

메인

아론 :

근력 쓰겠습니다!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4 > 14 > 대단한 성공
북북박박 전부 뜯어버립니다
어라, 뜯다보니 좀 재미있을지도...

잡담

GM :

오셧군요

아론 :

넵~!

메인

GM :

좋아 아론은, 모든 부적을 뜯었습니다!
거스러미 하나 없이 깔끔히 뜯어진모습을보니 기분이가 좋네요!

아론 :

옛날 생각 나는걸요~
토벌 임무래서 갔더니 성벽 청소였던 그런 나날들...

마왕 :

"보기보다 깔끔한 성격이구나?"

아론 :

"엉? 얼룩같은거 그냥 힘주면 닦이는거잖냐?"

잡담

마왕 :

새애앰 저도 잠쉬만요 ㅠㅠㅠㅠ 10분만...

메인

아론 :

"돌벽 청소에는 이골이 났다. 그뿐이야."

잡담

아론 :

다녀오세요!!

메인

GM :

마법진과 두꺼운 자물쇠가 남아있군요!
어떤식으로 처리해보나요?

아론 :

마법진을... 그려진 돌을 깨트려서 마력 흐름을 교란해볼래요
근처에 굴러다니는 돌을 들고 근력 굴려보겠습니다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8 > 38 > 보통 성공

잡담

GM :

좋아 이제 화장실갈때빼고 자리를 비우지 않아

아론 :

후후 쪼아요

GM :

https://jukebox.today/mayoyuyu
정확히 20시 50분에 터진 주크박스 소생

메인

GM :

마법진이 그려진 돌에 시원하게 금이 갑니다.

마왕 :

"아아, 몸이 한결 가벼워 진 것 같아...!"

아론 :

"더 할까?"

마왕 :

"...응, 여기 있는 마법진은 모두 깨트려줘."

아론 :

좋아요 죄다 깨부수고 다닙니다

마왕 :

마왕의 안색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아, 살았어. 케르베로스 5마리에게 깔려있는 느낌이였지 뭐야"
단위도 이상한데, 아니... 그러면 케르베로스 5마리에게 깔리고도 그렇게 멀쩡했단 말이야?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아론 :

"지옥의 파수견을 기르는 강아지처럼 말하기는.."
"이제 남은건..."
자물쇠를 보네요

마왕 :

"귀엽다고?"

GM :

그래요.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은 철창.
그를 가로막은 아주 두꺼운 자물쇠가 보입니다.
고리가 아론의 엄지손가락만한 굵기네요

아론 :

코웃음을 칩니다
아론은 생계형 도적 용병 용사인걸요
익숙하게 풀어봅니다

GM :

기능 굴려주세요!

아론 :

cc<=41 (1D100<=41)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0 > 50 > 실패
익숙한 일입니다

마왕 :

"..."

아론 :

이렇게 된거 플랜 B입니다
자물쇠를 부숩니다

마왕 :

그 꼴을 마왕이 보고 있는건 익숙하지 않겠지만요
"에, 에엑?! 그래도 돼?"
아론의 머릿속을 읽은 듯 놀랍니다

아론 :

"엉?"
"어쨌든 열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
근력 굴려도 될까요?

GM :

굴려주세요!

아론 :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7 > 47 > 보통 성공
와장창! 부숩니다
"처음부터 이럴걸 그랬군!"

GM :

마왕을 봉인하는 모든 요소를 훼손하는데 성공합니다.

[퀘스트 완료]

마왕 :

"..."
마왕은. 문을 열고 두 다리로 당당히 걸어나오네요.

GM :

마왕을 풀어준 용사라니. 이런 반전이 연극으로 나온다면 인기 있을 듯한데…

그런 생각과 동시에 감옥의 천장이 산산이 조각나며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새도 날아가는 게 보일 정도로 맑은 하늘이네요.

그리고 놀랄 틈도 없이 당신을 끌어안고… 피융~ 하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아?
무엇이?!

아론 :

"....어..?"
"잠깐..! 이게, 뭐야?!"
"난다는 말은 없었잖,아!!"
"왜 멋대로 비행마법을 쓰고 난리야?!"
사색이 되어서 마왕을 꽈악 끌어안습니다

GM :

4.용사 납치?!
눈을 비비고 정신을 차려봐도 시원한 바람이 강하게 얼굴을 때립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당신은 마왕의 품에 안겨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말이죠!

너무나 갑작스러운 사태인지 아무도 마왕을 말리지 못했습니다.

마왕 :

"미안, 지금은 한시가 급해!"

아론 :

"큭.. 으으.... !!"

마왕 :

"네가 마법진을 훼손하는 걸 느꼈으니, 기사들이 몰려올거야!"

아론 :

비행마법은 질색이라고!!

마왕 :

"우선은 가까운 마을로 갈게. 전력을 보충하고 마왕성으로 돌아가야겠어."
"지금의 나는 온전히 힘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야. 아마 마법진의 주문탓이겠지. 그래서 더 빠르게 가지는 못하지만..."
"...어라, 너 괜찮아?"
품속에서 사색이 된 용사를 톡톡 흔드네요

아론 :

"치지, 마!"
"젠장, 잔말말고 가기나 하라고!"

마왕 :

"응, 치지 ... 않을."

GM :

빠르게 날아가고 있지만 어쩐지 점점 속도가 느려집니다.
아론도 점점 편안해질 정도네요. 배려해준건가?
아니, 이건 배려차원이 아닙니다. 마왕의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게 얼굴에 보일 정도 입니다!

그렇게 용사, 아론은 마왕의 품에 안겨 순식간에 옆 마을 입구 근처 숲에 폭! 떨어져 버립니다.

[운 판정] 해주세요

아론 :

"으아아아악!!!"
cc<=60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6 > 26 > 어려운 성공

GM :

푹신한 나무 위에 떨어져 몸엔 아무런 상처도 없습니다. 운이 좋았군요!
하지만 마왕은 나무 아래로 떨어졌는지 정신을 잃은 듯합니다.

마왕 :

X-X

아론 :

"하아, 가지가지 하는군..."
폴짝 뛰어내려서 루크를 잡고 흔듭니다
"어이! 일어나!"
"어이!!"

마왕 :

"...윽,"
"세계가... 위험..."
이런 소리를 하고 푹, 고꾸라집니다

아론 :

"그거라면 지겹게 들었어."
혀를 쯧 차고는 겉옷을 벗습니다
루크의 얼굴을 둘둘 가리고 가까운 마을을 찾아보네요

GM :

좋아요,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마을 하나가 보입니다
[전체 지도] 드리겠습니다

 


아래에 깔아두기
~마을입구~

잡담

아론 :

지도 귀여워~

메인

GM :

마왕의 얼굴을 둘둘 가리고, 옆 마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마을은 수도의 외곽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마물이 자주 출몰하고 실종자가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죠.

하지만 오늘은 마왕의 생포로 마을 전체가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입니다. 더 이상 마물로 고통받지 않는다는 안도 때문일까요.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아직 마왕이 탈출했다는 소문이 미치지 않은 모양이죠?

아론 :

좋아... 으슥한 곳으로 마을에 몰래 침입합니다
아론의 분장을 한 사람이 많아서 섞여들기 좋아보이네요

잡담

GM :

왼오바꾸는 타모님

아론 :

토큰 위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메인

GM :

[은밀행동]을 굴려볼까요?

아론 :

cc<=40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1 > 31 > 보통 성공
여관 같은곳을 찾아보네요

NPC :

길을 가던 아이 한 명이 알아볼 뿐입니다
헤헤, 웃으며 손을 흔드네요

아론 :

다른 쪽 손으로 쉿 합니다.
씩 웃고는 골목으로 들어서네요

GM :

마을 곳곳은 왁자지껄합니다
걸어가면서 사람들의 대화를 들을 ㅜㅅ 있겠네요

NPC :

"이야아, 내일은 그 망할 놈의 마왕자식 사형일이니까, 내가 쏘겠다고!"
"이야아!!!"
"어이 맥스, 왜 안드는거야?"
"아하하, 나는 내일 그놈의 사형식을 보려고 온 가족이 왕성으로 가기로 했거든."
"마차를 몰려면 지금부터 맨정신이여아한다고?"
"...흥, 그거 안됐구만."
"뭐, 이 곳은 마물의 피해가 극심한 지역이니말이야."
"그래, 용사님이 우리의 복수를 해준거지뭐야!"
"너도 마왕에 대해서는 할 말 있지 않아, 클램프?"
"맞아요. 마왕이 아무렇게나 풀어놓은 마물이 제 아버지를 죽였어요."

잡담

아론 :

아이고, 이게 무슨일이야...

메인

NPC :

"내일 마왕에게 복수하고야 말겠어요!"

GM :

지금 마왕은 기절한 상황이라 이 무시무시한 대화를 듣지 못해 다행인걸요.
그런 마왕을 들쳐업고 숙소로 들어가면, 여관주인이 말합니다

NPC :

"어머, 외지인이세요? 우리 여관은 꽤 비싼데... 하룻밤 숙박에 은화 3개라고요? 두 명이니까, 7개...아니 이게 누구야 용사님이시잖아?"

아론 :

"안타깝지만 아니야."
"배우다."
"꽤 닮았지?"

NPC :

"아하하하, 농담도 참."
믿지 않습니다 좀더 뻣대주세요

아론 :

"정말이라고."
"연극때문에 수도까지 올라가는 길이야."

NPC :

그리고 은화가격, 아론이 알기보다 3배정도 바가지를 씌우고있다고요?

아론 :

"오늘은 여기서 좀 묵으려고 하는데..."

NPC :

용사가 아닌 외지인이라면...~

아론 :

"좀 깎아달라고? 이 마을을 처음온것도 아닌데 너무하는군."
그렇게 말하며 왜인지는 모르지만 효과가 좋은 미소를 씨익 지어봅니다

NPC :

"오호호호, 그럼 동화 5개로 봐드릴게요. 두분에 은화 한 닢. 자, 열쇠입니다."

"우리 마을 지금 축제가 열리는 중이니 꼭 참석해주세요!"

아론 :

"고맙군. "
끄덕 인사하고 숙소로 올라갑니다

GM :

~숙소~
숙소에 올라가 마왕을 둘둘 싼 옷을 벗기면...

마왕 :

또 울먹이고 있는 녀석이...!

아론 :

"...또 왜?"

마왕 :

"...몰랐어, 하나도. 아무것도..."

아론 :

"뭘?"

마왕 :

"마물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거 말이야."
"상상도 못했어. 아니, 그런식으로 가르치지도 않았어."
"분명, 30년 전만 해도, 마물은 인간에게 친근했는데."

아론 :

"친근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마물은 인간의 적이 된지오래다."

마왕 :

"...그럼 아이들이 다쳐오는 것도? 안보이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한 것도?"

아론 :

"아이? 마물을 말하는거냐?"
"마물들이 사람을 공격하니까, 당연히 토벌당하겠지."

마왕 :

"...그렇구나."

GM :

오들오들 떠는 마왕을 한쪽 침대에 던져두고 숙소를 둘러보면, 넓은 원룸에 따뜻한 햇볕이 들어옵니다.
조금 낡긴 했지만 분위기 있는 나무 가구입니다. 침대는 2개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한 사람당 은화 3개, 두사람에 7개 받기에는 너무 값비싼곳입니다... 책상 위엔 동화책이 있습니다.

아론 :

좋아요 벌렁 누워서 동화책이나 봅니다
마왕녀석이 진정할때까지 기다려주네요

GM :

무시무시한 마왕이 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읽기엔 수위가 좀 높아 보입니다. 마왕의 부하들이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고 파괴하지만, 결국엔 영웅이란 존재가 나타나 마을을 구해주는 전형적인 영웅담입니다.

아론 :

"가끔 느끼는거지만 너나 나나 이런 이야기의 도식에 끼워맞춰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

마왕 :

"....."
마왕은 책을 설핏 보고선 더욱 의기소침해집니다.

아론 :

"혹시라도 부하들한테 마을을 공격하라거나, 비슷한 명령을 내린 적 있냐?"

마왕 :

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마왕이 생포되기 일주일 전에도 동화 속 내용은 현재진행형이었으니까요.

"...전혀."

아론 :

"그럼 억울하다고 해야지 왜 또 울고있어!"

마왕 :

"말했다싶이 나는, 마물들의 털을 빗겨주고, 마계식물을 재배하느라..."

아론 :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닌데! 배에 힘 주고 내가 안했다고 말 할줄도 알아야지!"

마왕 :

"...얼마전에 침엽수와 활엽수의 접목에 성공해서 벌레를 잡아먹는 하이퍼 덩굴이 되었는데."
"...지옥수를 안주었으니, 지금쯤 죽었을지도."

아론 :

"..........."
"또 하면 되잖냐."
"일이 성공만 하면, 살아만 있으면..."

마왕 :

"...응."

아론 :

"일단 그것만 생각하자고."

마왕 :

"...고마워, 용사."
"...에헤헷, 내가 용사라고 부르니 조금, 이상하네."

아론 :

"아론이다."

마왕 :

"아론, 아론... 멋진 이름이네."

아론 :

"본명은 아니지만 그렇게 산지 20년 쯤 됐어."
"너는?"

마왕 :

"그렇구나."
"나는..........."

아론 :

"태어났을때부터 마왕은 아니었을거 아니냐."

마왕 :

"마왕이야."

아론 :

"진짜냐..."

마왕 :

"...응, 그게 전부야."

아론 :

야단났네요 밖에서 부를 말이 필요할텐데...
"....도기,"
"밖에서 부를 일 있으면 그렇게 부르마."

마왕 :

"에엑?!"
"뭐, 뭐뭐뭐, 도기?! 개애애?!"

아론 :

"너 툭하면 낑낑대는거 버릇없는 개같으니까."

마왕 :

"아무리 귀여운 동물이지만, ...너무한걸?"
"아...! 유래를 들으니 더, 너무한걸?!"

아론 :

"도기답게 앉아봐라. 자, 앉아."
"앉아보라고? 엉?"

마왕 :

"하지 않을거라고?"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아론 :

"하하하, 마냥 순한놈인줄 알았더니."
루크의 반응에 즐거워합니다

마왕 :

"그야, 누구든 개취급 받으면서 앉아, 라는 소리를 들으면 다들 반박할거라고?!"

GM :

그렇게 평온하게 대화가 오갑니다.
바깥은 축제소리로 떠들석하고요...
그리고,

마왕 :

"있지 아론."
"나, 축제에 가보고 싶어."
"사람들 틈에, 섞여들고 싶어."

잡담

마왕 :

참고로 아론이 루크를 들쳐매고 가다가 들켰으면
아론이 루크를 보쌈해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아론 :

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
너무웃기다

마왕 :

어이어이용사님~ 방탕한걸~?

아론 :

꺄아악

마왕 :

누구야~?? 용사님 남색이 취향이였어?

아론 :

들키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마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괜찮겠냐?"
"저건 널 죽인걸 축하하는 축제야."
"널 조롱하고 욕하라고 판 깔아준건데."

마왕 :

"...일이 이렇게 된 거는 내가 인간계를 적극적으로 돌아보지 않고 마왕성에만 있었기 때문이겠지."
"오해를 풀려면, 일단 사람들이 나에대해 어떻게 알고있는지를 들어봐야 될 것 같아."
"그리고, ..."
"예전부터 사람과 함께 지내보고 싶었거든."

아론 :

"....칫."
"마음대로 해."
"난 말렸다."
"자,"

마왕 :

"응, 고마워 아론."

아론 :

품에서 돈주머니를 꺼내 던져줍니다

마왕 :

"어, 아론은, 안가?"

아론 :

"아무것도 못먹었잖아?"
"틀려, 나눠준거다."

마왕 :

"...!!!"

아론 :

"널 잡아온 보수니까."

마왕 :

용돈을 받은 아이 표정

아론 :

"사양말고 쓰라고."

마왕 :

"응, 고마워!"
"좋아, 그럼, 가보자고!"
#가보자고~

아론 :

아이처럼 기뻐하는 마왕을보며 가슴께가 간질간질합니다
흥... 누가 속을줄 알고..! 감시하려고 따라가는 것 뿐이니까!

GM :

‿︵‿︵ʚ˚̣̣̣͙ɞ・❉・ ʚ˚̣̣̣͙ɞ‿︵‿︵
5.죽음을 축하하는 날
밖으로 나오면 아직 대낮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여전히 마을을 평화롭게 축제 분위기입니다. 마왕이 탈출했다는 소문은 아직 들려오지 않은 모양입니다.

마을은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식당 ◆교회 ◆도서관 ◆광장 등의 큰 건물들이 눈에 띕니다.
[마을 지도]

 

아론 :

그럼 우선은 밥을 먹어야겠습니다
어이 도기 밥이다 밥!
"밥 먹으러 가자고."
"축제라서 바가지겠지만,"
"...잠깐,"
루크는 아직 뿔이난 마왕차림 그대로인가요?

GM :

그렇습니다!
보통사람들이 알아볼 것 같지는 않지만
눈에 확 띄긴하겠네요.
게다가 용사옆에 이상한 차림의 사람이라니!
물론 그 누구도, 아론조차 마왕의 모습을 본 건 처음이라 이게 감히 마왕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기 때문에 그러하겠지요

아론 :

"서로 얼굴을 좀 가리는게 편하겠는걸."

마왕 :

"에에? 아론도?"

아론 :

"나는 용사라고 소문이 났잖냐."

마왕 :

"아론은, 용사~HERO~인걸?"
"모든 사람에게 환영받으면 좋지 않아?

아론 :

"그래서 귀찮아질수도 있는거다."
"용사면 자기 밥값도 대신 내주는 호구인줄 아는 사람도 있거든."
적당한 축제용 가면이나 옷을 파는 가게가 없는지 둘러봅니다

마왕 :

"...음, 일리 있는 말이야."

GM :

저기 앞에 모자를 파는 곳과 축제용 반가면을 파는 곳이 있네요
아론이 원하는건 뭐든 다 있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걸 롤플해주세요라는뜻

아론 :

"너, 어디가지말고 여기 꼼짝말고 있어."

마왕 :

"응!"

아론 :

루크를 골목에 세워놓고 후다닥 반가면과 모자등등을 사옵니다
잠시후 돌아온 아론은 축제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네요.
루크에게도 모자와 가면을 줍니다

마왕 :

그 새를 못 참고 아이들과 쪼그려앉아 놀고있네요

아론 :

"나 참... 태평하기는."

마왕 :

"응? 형아 이상한 게 있다고? 이거 어른이 되면 다 날거야~"
안납니다!

아론 :

"애들한테 이상한 바람 불어넣지 말고 일어나라."

마왕 :

"아, 아론!"

아론 :

"어어, 이거 가짜뿔이다. 내가 힘주면 뚝 떨어져. 이제 가봐."
애들에게 둘러대고 루크를 끌고 벗어납니다

NPC :

아이들은 뭐가 재미있다는듯 꺄르르 웃으며 떠납니다

마왕 :

"혹시, 나 실수한걸까?"

아론 :

"아니,"
"나쁜 의도가 아니었잖냐."
"이제 알아가면 되는거고..."
"네 복장이면 좀 튀지만 반가면을 쓰면 그럴듯해보일거다."
"나들이 나온 철부지 귀족인줄 알지도 모르고..."
"모자로 뿔은 좀 가리자고."

마왕 :

"응, 응!"
"그럼, 식당, 가는거지?"
방긋방긋웃으며 아론의 옆을 따라갑니다

아론 :

"아아, 한바탕 난리를 겪었더니 배고파죽겠군."
완벽하게 분장하고 식당으로 갑니다!

GM :

◆식당
마을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인 듯합니다. 나무로 된 귀여운 토끼 조각들이 식당 이곳저곳에 장식되어 있고 지붕 색은 분홍색으로 동화 같은 분위기입니다. 고기 스튜가 일품이라고 이곳저곳의 홍보문구가 붙어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낮술을 하고 있습니다.

NPC :

"자, 그럼 용사님을 위해 건배!!!"
"여기 용사님은 없지만!"
와하하하, 하며 사람들이 떠들썩하게 술을마시네요

아론 :

그런 사람들의 뒤쪽에 조용히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마왕 :

"..."
정말 말 안할거야? 의 표정

아론 :

"왜 또."
"조용히 밥이나 먹고 나가자고."

마왕 :

"응..."
"아, 여기 고기스튜, 정말 맛있다!"

아론 :

"정말이군?"
"고기도 상등품이고 양도 많아."
뫄구뫄구 먹습니다

마왕 :

"아, 이 붉은 국물에 적당한 매움. 사이사이 껴있는 야채의 단맛덕분에 정말정말, 맛있어!"
"게다가, 이 절임 채소의 역할이 무척 커서, 이 독특한 감칠맛은 이 절임채소 스프의 본래 맛이겠지? ...아~ 잊을 수 없는 맛인걸?"

아론 :

"너... 말투가 되게.... "
"아니다, 주방장이 들으면 좋아할것같은 말투군."

마왕 :

고기가 잔뜩 든 김치찌개말하듯

아론 :

맛있겠다

마왕 :

"음?"
입에 마구마구 넣고 볼이 볼록해져서 봅니다

아론 :

"아무것도 아니야."
"마저 먹어라."
냅킨으로 입을 스윽 닦아줍니다

GM :

그렇게 담소를 나누며 조용히 식사를 하다보면, 술에 취한 한 노인이 무단으로 합석합니다.

NPC :

"저기, 용사님이십니까?"

아론 :

"아쉽게도 아니야."
"닮은 배우다."
"꽤 닮았지?"
익숙하게 쓰는 핑계를 씁니다

NPC :

"용사가 아니여도 상관없습니다, 그 몸을 보면 적어도 모험가이시겠지요."
"...최근 이상한 일을 겪어서 말입니다."

아론 :

"이상한 일...?"

NPC :

"이 늙은이는 본디 마물을 무서워하고있긴합니다만... 최근 일때문에 자꾸 왕과 용사를 의심할 수 밖에 없잖겠습니까."
"아무래도 그 둘이 무언가를 꾸민 모양입니다."
"..."

아론 :

"좀 더 자세히 말해봐라."

NPC :

"예, 예 그러겠습니다."
"제게는 장성한 아들 녀석이 있었습니다. 둘째아들이지요."
"그 아들이, ... 10년전 쯤. 마물에게 납치당한 일이 있었다오."
"...안그래도 바쁜 아이라 얼굴을 본게 언제던지... 흑,"

아론 :

"......"
"10년전의 일인가..."
"그래서? 그 뒤는 어떻게 되었지?"

NPC :

"예에, 예... 그것만이라면 아이를 가슴에 묻고 떠나보냈겠지만..."
"며칠 전, 급한 일이 있어서 마물이 나돌아다니는 구역에 가야했단말이죠."
"그래서, 조심조심, 가다가 덜컥. 마물을 마주했는데."
"아니, 이 마물이 제 이름을 부르고 혼이 빠져서 쫓아오지 뭡니까."

아론 :

"뭐...?!"
"마물이..?"

NPC :

"마을 근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도 말이죠."
"....휴우, 얼마 안가 왕성의 용병들이 퇴치해주어 망정이지..."
"하지만, 왜인지 그 마물녀석에게 그리움이 느껴지더군요."
"그야, ...그 녀석이 부른 이름은 제 젊었을 시절 이름... 늦둥이가 태어나기 전의 가족명이거든요. 이 이름을 아는 사람은 이제 제 오랜친구와 첫째아들, 제 각시 뿐입니다."
"...용사님이 아니라 하니 구구절절 말하는게 이상하지만, 왕이 주기적으로 용사를 포함한 일반 시민들도 마왕 성으로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아론 :

"............."

NPC :

"이유는 모르지만, 무언가에 홀린 얼굴로 마왕 성에 가야 한다고 했답니다. 혹시 뭔가 알고있는게 없으신지요?"

아론 :

"나는... 어디까지나 의뢰라서 갔던 것 뿐이야."
"... 아무튼, 왕이 벌이는 일이 수상하다는거지?"
"지금 하는 일이 있으니, 겸사겸사 알아봐주지."
"그리고... 아마도 그 마물은 정신공격을 한걸거다."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

NPC :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하겠지요."
라며 노인은 씁쓸한 얼굴로 잔을 비웁니다.
"...예에, 그럼... 제 둘째 아들에 대한 흔적을 발견하면 꼭 좀, 연락주십시오."
"이 늙은이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라며, 잔 밑에 돈을 깔고 떠나네요.

아론 :

"...."
노인이 떠나면 루크를 노려봅니다
"사람을 마물로 바꾼적, 있나?"

마왕 :

"...그럴 리가."
나무 토끼를 만지작대고있던 마왕이 자세를 고쳐앉으며 말합니다.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야."
"마물이 사람의 이름을 알고있다는 것 부터가 모순인걸."
"...발성기관이 다르니까."

아론 :

"그럴거라 생각했지만 확인차 물어본거다."

마왕 :


"아, 아론! 마물과 사람의 발성기관 차이에 대해 들어볼래?"

아론 :

"마물은 그어어 울고 사람은 헛소리하지마! 하고 울어. 됐냐?"

마왕 :

"...어,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그래서, 저 분의 부탁. 들어줄거야?"

아론 :

"겸사겸사 기억해두는 것 뿐이다. 아무래도 이번 마왕 토벌은 이상한 점이 많으니 말이야."
컵 밑의 돈을 챙깁니다.

GM :

[퀘스트 수락]

아론 :

"마왕성에 도착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처리했냐?"

마왕 :

"어? 무슨소리야"
"마왕성에 들어온 인간은, 아론이 처음인걸?"

아론 :

"..... 그렇군."
"어쩐지 윤곽이 보이는 것 같은걸."
루크에게 디저트로 나온 케이크를 밀어줍니다
이녀석 누명쓴거 같은데...
좀 미안할지도~~!

마왕 :

"와, 이건 그림으로만 보던...!!"

아론 :

"어디보자, 디저트는 직접 만든 초코케잌이라는군."
"으... 보기만해도 꾸덕하고 달아보여."
"너나 먹어라. "

마왕 :

황홀한 표정으로 케이크를 보던 마왕은 부드러운 케이크를 한 포크 폭, 떠서는 입에 넣고,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 정말~ 맛있어!!!"
"아, 꾸덕하고 달콤한 초콜렛 맛이 계속 혀 안을 감아와! 이게 바로 짙은 키스를 한다는 느낌이려나? 아... 입 안이 초코범벅이야! 정말, 정말로 참을 수 없이 달콤해!"
라며 한참 호들갑을 떨며 마십니다.

아론 :

"흥... 무지 마음에 드나보군."

마왕 :

물론 마왕의 키스상대는 멍멍이형 마물뿐입니다

아론 :

턱을 괴고 구경합니다. 몹시도 순수한 반응이 귀여울지경이에요

마왕 :

밥먹다가 일방적으로 당했습니다

아론 :

당연히 마왕이니까 방탕한 성생활을 했을거라 생각하고 넘깁니다
단단히 오해했는걸~!

마왕 :

아놔놔

GM :

다음은 어디를 가보나요?

아론 :

"사람에 대해 알고싶다 그랬지.."
"골라라,"
"교회, 여기는 신앙생활을 하는곳이다."
"광장에서는 축제의 핵심이 모여있을거고."
"도서관은 인간의 과거나 기록이 있는 곳이다."

마왕 :

"전부 즐거워보이는 곳들 뿐인걸?"
"고민되는걸? 어쩌지..."

아론 :

"즐겁기는..."
"광장은 저녁에 갈수록 화려할테니까."
"도서관은 공공기관이라 일찍 문 닫는다."
"도서관> 교회 >광장 순으로 가지. 어떠냐."

마왕 :

"좋아! 인간들의 지식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
매우 열의가 넘쳐흐르네요

아론 :

((귀여워))

GM :


‿︵‿︵ʚ˚̣̣̣͙ɞ・❉・ ʚ˚̣̣̣͙ɞ‿︵‿︵

◆도서관
마을에서 교회 다음으로 큰 건물인 도서관입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엔 대대로 마법사나 연금술사가 많이 배출되었다고 합니다. 이 도서관이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듯합니다.

축제 분위기인지 도서관에 사람은 없습니다. 사서도 꾸벅거리며 졸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책은 마법이나 연금술에 대한 것들입니다.

●마법에 관한 책 ●연금술에 관한 책 ●커다란 풍경화 정도가 눈에 밟힙니다.

아론 :

루크의 옆에 앉아서 뒤적거려보네요
마법을 쓰지는 않지만 지식이 있으면 생존에 도움이 되니까요
마법에 관한 책부터 봅니다

GM :

당신이 처음 보는 마법공식 입니다. 책을 읽으면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읽을까?

아론 :

읽습니다!

GM :

좋아, 아론은...
마법을 알지만 안쓰는건가요 안써도되서 마법에 관심을 안둔건가요?

아론 :

으음
안써도 돼서 관심을 안둔쪽으로 합쉬다

GM :

마법에 관한 책을 이해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도움이 되는 마법을 익힌다면 익힐 수 있습니다. [마법수치 +10 을 얻습니다.]

아론 :

야호~
마법수치를 획득하고파요

GM :

좋아~ 얻엇습니다
삐로링

아론 :

야호
연금술에 대한 책도 볼래요

GM :

●연금술에 관한책
연금술은 생소한 지식이기에, 이 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지능 or 자료조사] 판정 가능합니다

아론 :

자료조사 굴려봅니다
cc<=55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 > 3 > 대단한 성공

GM :

개짱멋지다

아론 :

이과뇌인거지 역시..

GM :

머리가 좋은 아론은, 마음이 편해집니다.
앞으로 무슨일이있어도 해쳐나갈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듭니다
어느상황에서든지 쓸 수 있는 재굴림찬스 드립니다
책에는 이와같은 내용이 적혀있네요
핸드아웃의 서적 - 2 에서도 볼수있습니다

 

 

아론 :

야호
덜덜
사악한 힘을 쓴 연금술사..

마왕 :

마왕도 책을 읽느라 여념이 없네요 벌써부터 옆에 책을 한가득 쌓아두고 파고들고있어요.

아론 :

인체연성 해버린거지...
볼건 다 본거같은데..
옆을 서성이며 그림도 구경합니다

잡담

마왕 :

루크라고 쓰고 마왕이라고 수정하기 100번째

아론 :

ㅋㅋㅋㅋㅋ 저도 루크라고 막 부르는걸요ㅠ

메인

NPC :

작은 마을에서 보기 힘든 큰 그림입니다. 마을 외곽의 풍경을 그린 걸까요? 평야와 흙길 밝은 달이 인상적입니다.

잡담

NPC :

킹치만 이건 좀 중요해

메인

NPC :

"그 그림, 정말 멋지지요?"
라며 사서가 아론에게 다가오며 말을 겁니다

잡담

아론 :

그렇군요 저도 이제부터 신경쓰겟읍니다

메인

아론 :

"그렇군."
"뭘 그린거지?"

NPC :

"우리 마을의 풍경입니다."
"정확히는 이 도서관 바깥의 풍경이죠."
"이 쪽에는 건물 구조상, 창을 둘 수 없으니 이 곳에 그림을 걸면 마을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하며 그려준 그림이랍니다."
"...정말 마음이 깊은 사람이지요?"

아론 :

"헤에..."
"여기 창문이 있다면 이런 광경이 보일거란 말이지?"
"센스가 좋군."

NPC :

"'엘빈'이라는 사람인데, 마을의 외곽 풍경을 정말 좋아했답니다. 마물때문에 위험하다고 말리는데도, 늘 풍경을 그리기 위해 산을 올랐지요."
"그 실력이 출중해, 자주 왕성에 불려갔었습니다."
"다만, ... 마왕 성에 가야 한다며 마을을 떠난지가 벌써 한 달이네요."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닐지..."

아론 :

"마왕성에?"
"일반 화가가 거기까지 갈 일이 뭐가있어?"

NPC :

"저도 그게 의문이였지만, "
"언제나 그렇듯 그를 말릴 사람이 없어서말이죠."
근심걱정이 가득한 목소리로 덧붙입니다

아론 :

"....."
"그녀석이 걱정되냐?"

NPC :

"어딜 가든 잘 해낼 사람이라는건 알지만."
"아무리 그래도, 향한 곳이 그 곳이니, 많이 걱정이 되는군요."
"...아, 넋두리입니다. 조용히 독서하러 오신 분께 실례했군요."

아론 :

".... 흥, "
마왕성에 가는길에 알아볼 일이 더 늘었군요.

GM :

[퀘스트 수락]

아론 :

고개를 살짝 끄덕여 인사하고 루크쪽으로 돌아옵니다

잡담

아론 :

이때다 하고 울리는 퀘스트브금

메인

마왕 :

"아론, 이거 봐. 이 수학자라는 사람 정말, 대단해!"

아론 :

"엉?"
"어디가?"

마왕 :

"여기, 이 책에 수많은 공식과 역학식이 있는데... 그러니까 지금 읽는 이 풀이는 특히나 더 말이야..!"
"하지만 세제곱수를 두 세제곱수로, 혹은 네제곱수를 두 네제곱수로, 또 일반적으로 제곱보다 큰 거듭제곱수를 동일한 지수의 두 거듭제곱수로 나눌 수 없는데, "

아론 :

"............"
뭐라는거냐? 하는 표정으로 바라봐요

마왕 :

"나는 이에 대한 실로 놀라운 증명법을 발견했다. "
"..........여백이 부족해서 이를 적지 않겠다?! 가, 갑자기?!!?!"

아론 :

"헤에, 낚였구만?"

마왕 :

"마, 말도안돼, 더 있을거라고, 그렇지? 어라, 왜? 다음쪽이 없지? 어라????"
"아, 아론 그러지말고, 응?"

아론 :

"하하하, 유명한 이야기라고."
"뒤는 없어. 알아서 증명하란 소리겠지."
"마왕이잖냐, 뭐하면 죽은 그녀석을 살려서 물어보던가."
"....."
"농담이다.
"살리지 마."

마왕 :

"살릴 수도 없다고?"
당연합니다 이 평화주의자 초대 마왕이 할 수 있는거라고는 동물돌보기, 가드닝, 요리, 서적정리 뿐인걸요!
"다음에 인간계에 오면 꼭, 이 풀이를..."
목표가 생긴 모양입니다
[퀘스트 수락]

아론 :

((이런걸로 퀘스트 수락 뜨지말라고!))

잡담

아론 :

ㅋㅋㅋㅋ아 너무웃겨요ㅠ

메인

아론 :

"적당히 다 봤으면 일어나라."
"다른곳도 둘러봐야지?"

마왕 :

"응, 이제 갈 곳은 교회... 그렇지?"
"있지, 교회는 어떤 곳이야?"
마왕이 정화당하지 않을까?

아론 :

"신이라는 사람에게 소원을 빌거나,"
"몇몇 사람들이 신앙을 수련하는 곳이다."
"...너, 신성마법에는 면역을 가지고 있냐?"

마왕 :

"신성마법? 그런 건 잘 모르지만..."
"나, 신앙을 수련한다는 건 '무협'이라는 책에서 본 적 있어."
그거, 그 종교가 아닐겁니다.

아론 :

"...일단 가보고 기분이 이상하다던가 그러면 바로 말 해."

잡담

아론 :

ㅋㅋㅋ여기서 무협이~~

메인

아론 :

루크를데리고 쭐래쭐래 교회로 갑니다

마왕 :

"아~ 이십사수x화x법을 볼 수 있는거려나~"

GM :


‿︵‿︵ʚ˚̣̣̣͙ɞ・❉・ ʚ˚̣̣̣͙ɞ‿︵‿︵

◆교회
작은 마을에서 유일하게 종교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들이 믿는 존재는 숲의 요정이나 정령, 신들입니다. 작물이 잘 자라길 바란다면 비에 요정에게 평화를 바란다면 평화의 여신에게 기도를 올립니다.

잡담

아론 :

여기서 매화검법이~

메인

GM :

건물 내부는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들어진 창이 가득합니다. 요정이나 정령의 모습을 벽에 그려 넣은 화려한 공간입니다.

아론 :

"언제나 번쩍번쩍 닦아놓는구만..."

마왕 :

"이 곳에도 책이 가득하구나?"
마왕이 힘들어보이는 기색은 없습니다

GM :

●책장 ●스테인드글라스, 맨 앞 의자에서 기도드리는 ●신부님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아론 :

마왕이 힘들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어, 저쪽에 책장이 있구만."
"도기가 좋아하는 책이 잔뜩이라고?"
루크를데리고 같이 책장을 살핍니다

마왕 :

"도기라니...!"
그러면서도 총총총 따라가는 마왕

GM :

요정과 정령 설화들이 가득 담긴 책장입니다. 이곳에서 요정은 실존합니다. 대부분 어린아이나 순수한, 용감한 사람에게 그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아론은 본 적 있나요?

아론 :

어...
신경을 안써서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 숲에서 노숙할때 어린애 같은것들이 꺄르르 웃다가 흩어지는 낌새를 느끼고 깬적은 좀 있지만요

잡담

GM :

귀여워~

메인

아론 :

(자는 아론 무제한 구경사건)
아론은 별 생각 없을거같아요!
"도기, 너도 정령이랑 소통하고 그러는 사람이냐?"
"마왕이면 마법에 능숙할거같은데."

잡담

GM :

자는 아론 무제한 구경 사건

아론 :

ㅋㅋㅋㅋㅋㅋ

메인

마왕 :

"응, 그다지 교류가 많지는 않지만, 어린 요정들이 아플 때 마력이 담긴 꽃을 따러 오는 일은 잦아."
"특히 정령들과는 달리 요정들은 내 가드닝실력을 보고 무척, 탐내는데!"
아, 이거 들었다가는 자랑만 4시간 듣겠어요 얼른 책이나 봅시다

아론 :

ㅋ ㅋ ㅋ ㅋ뒷사람은 듣고싶지만
아론은 듣고싶지 않을거에요

잡담

마왕 :

자는 아론 무제한 제공 참말 사건

메인

GM :

특별한 책이 있나 찾아보려면 [관찰or자료조사]

잡담

아론 :

정령녀석들 엄청 즐겼겠는걸~

메인

아론 :

관찰합니다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2 > 72 > 실패
자료조사 굴릴래요

GM :

좋아요!

아론 :

cc<=55 (1D100<=5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1 > 81 > 실패
우....

GM :

ㅋㅋㅋㅋ

아론 :

마왕이 보는걸 같이봅니다

마왕 :

"아론, 찾는 책 있어?"

아론 :

"그냥, 뭐... "
"볼만한게 있을까 해서."

마왕 :

"그럼..."
cc<=99 (1D100<=9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2 > 82 > 보통 성공
"이 책, 같이볼래?"
하며 마왕이 꺼내든 책은, 유난히 검은 표지의 책입니다
"제목은, ...마족대백과."
"와, 우리에 대한 책이네!"

아론 :

"....."
"이런게 있었군?"

마왕 :

캐해석당하는걸좋아하는 심리테스트 중독자처럼 기뻐합니다

아론 :

"나도 너한테 뭘 물어봐야 할지 몰랐으니까."
"같이 보자고."

마왕 :

"응!"

아론 :

교회의 길쭉한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팔랑팔랑 봅니다

GM :

책을 읽어보려면 [언어or지능]

아론 :

지능 굴릴게요!
cc<=60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7 > 97 > 실패
우....
강행 해봐도 될까요

GM :

아론은 책에 손을 비입니다 앗, 따꼼해!
hp-1

아론 :

아얏!

system

[ 아론 ] HP : 15 → 14

마왕 :

"아론 괜찮아? 이 책, 사람들이 많이 안봤다보다..."

GM :

강행가능합니다~

아론 :

강행굴립니다!
cc<=60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1 > 21 > 어려운 성공
"이런 상처 가렵지도 않아!"
"책이나 펴 봐."

GM :

성공하면 고대의 언어로 이루어진 책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마법이나 고고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보았던 언어입니다.
대부분 마물에 대한 설명이나 약점 자주 출몰하는 곳이 적혀 있습니다. 가장 눈에 밟히는 부분은 '마족에 대한 것' 입니다.
서적 - 1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말풍선! 치우지마!

마왕 :

그 구절을 보고 마왕은 모르는 척 딴청을 피웁니다

아론 :

"....이름?"
"날때부터 마왕이라면서?"

마왕 :

"으, 으으응 그렇, 지?"

아론 :

"이르음...?"
마왕을 지이이이 노려봅니다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는듯이요

마왕 :

"저, 정말 신기하다! 그, 렇구나! 말, 도 안돼! 그렇지... 아론!"
왜인지 '아론'에 강세를 주어 말합니다

아론 :

"뭐, 됐어."
"나도 본명은 안 가르쳐줬으니 쌤쌤이지."

마왕 :

"...!!!"
쿠구궁,
"인간에게도 그런 제약이 있어?!"

아론 :

"아니, 그냥 알려주기 싫어서 안 알려준건데?"

마왕 :

"윽,"

아론 :

쏘아붙이고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갑니다
고작 이름인데... 왜이렇게 서운한거지?! 속으로 생각하면서요

잡담

GM :

하지만 아론에게 이름을 가르쳐줬다가는
마왕 무제한 스쿼트 제공 참말사건이 되는걸

메인

GM :

교회 창문에 장식된 유리창입니다. 대부분 요정이나 정령을 표현하고 있지만 가장 안쪽에 유리의 모습은 다릅니다. 하나의 이야기를 표현한 모습입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

메인

GM :

[관찰] 굴려주세용!

아론 :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3 > 63 > 보통 성공

GM :

서대로 유리를 보면 평화로운 대지에 마왕이 나타나 보라색 구름과 함께 세상을 혼란스럽게 했지만, 곧 빛의 존재가 나타나 다시 세상을 평화롭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론 :

눈에 손으로 차양을 만들고 올려다봅니다

GM :

빛의 존재… 당신을 말하는 걸까요.

아론 :

"어딜가나 용사, 용사.. 나 참.."
"저런거에 집착해서 끼워맞추는것도 못할 짓이군."

마왕 :

"아론은 정말 대단하구나!"
그 용사에게 잡혀온 마왕이 할 말은 아닌것같습니다

아론 :

"하지만 넌 어둠같은거 안 몰고왔잖냐."
"그런 녀석을 무찔러봤자 아무것도 안한 녀석 괴롭힌 기분이라서 찜찜할 뿐이라고."

마왕 :

"하지만, 이 마을에서 실제로 고통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으니... 어쩌면 나도 모르게 어둠을 불러일으켰을지도 몰라."
"아론, 나는..."

아론 :

"....."
"아직 몰라,"
"네가 모르는 정체불명의 마물들이 있었잖냐."
"오해였다면 풀고 속죄하면 되는거고. 아니라면 해결하면 될 뿐이다. 벌써부터 풀죽지 마."

마왕 :

"...응."
"고마워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어."
마왕답지 않은 저 선한 미소를 보면, 모든게 오해였다고 믿을것만같습니다
조금, 마음을 굳게먹어야할지도.

아론 :

하지만 아론은 이미 왕을 의심중인걸요.
좋아 이제 또 퀘스트를 받으러...아니아니 기도하는 성직자에게 가봅쉬다

NPC :

수수한 옷을 입고 있는 신부입니다. 그는 이 마을에서 오래 머무르며 요정과 정령에 대해 기도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요정과 정령에 관해 묻는다면 실제로 요정을 만난 적 있다고 합니다.
아론이 다가오면 신부님은 머리 숙여 인사합니다. 이제 마왕에게 고통받는 사람이 없어질 생각에 안심이 된다고 하는군요.

그야, 일반인이 아닌 신부님은 속일 수 없지 않겠어요?

아론 :

"...다른놈들한테는 말하지 마."

NPC :

"용사님이 스스로를 드러내길 꺼리시니 말씀은 안하겠지만..."
하하하, 웃으며 아론을 맞이합니다
그는, 이 마을의 큰 어르신이니 마을 사정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모르겠어요.

아론 :

"요 근래 이상한 마물이 돌아다닌다더군?"
"사람들 상태도 이상하다고 그러고."
"뭐 아는거 있나?"

NPC :

"안타까운 일이죠… 하지만 이번에도 다행히 성에서 오신 용병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마을뿐만 아니라 다른 마을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아는 마물이 한 달 전부터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마물을 발견한 주민은 공통적으로 마물에게 납치당한 지인이 있고 그립다. 라는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용사님, 저는 이것이 마왕의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움이란 감정을 느껴 마물을 처치하지 못하게 말이죠. 정말 무시무시하군요."

마왕 :

"..."

아론 :

"... 내가 마왕성을 뒤졌을땐,"
"그런 수작질을 한 정황은 못찾아서 말이야."

NPC :

"그렇습니까?"

아론 :

"혹시라도 마왕을 핑계로 빠져나가려는 또다른 녀석들이 있으면 큰일이잖냐."
"그래서 물어보고 다니는 것 뿐이다. "
"아는게 더 없으면 이만 가보지."

NPC :

"용사님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필히, 그런 이유가 있겠지요."
신부는 잘 모르겠다는 듯 흐음, 생각을 하고선 아론에게 인사합니다.

마왕 :

마왕의 표정만 어두워 질 뿐이네요

아론 :

"...네가 안 만들었다면서."
"그럼 어깨 펴."

마왕 :

"...하지만, 내가 마왕을 잘못 돌본거라면?"
"아론의 말대로 자식과 같은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아서..."

아론 :

"...그땐 너한테 책임을 묻겠지. 일단 의뢰받은 일이 있으니까."

마왕 :

"실제로, 요근래 한, 100년 정도는 벌레를 잡아먹는 하이퍼 덩굴을 접목시키기 위해 마물들을 못돌봤거든."
100년이나 걸려 키운 녀석이 일주일 물 안줬다고 죽다니...

아론 :

"하지만 너도 그 편이 납득되지 않겠냐? 아무것도 모르고 잡혀있다가 바로 목이 잘리는것보다는."

마왕 :

"...응, 그럼."
"...내가 정말 나쁜 마왕이였다면, 내 목을 베어줘. 꼭이야."
"한 번 나를 사로잡은 용사님이잖아? 아론에게는 맡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론 :

"...."
왜인지 대답하지 못하고 고개를 돌립니다.
저런 얼굴로 부탁하는건 반칙이라고요!
"광장에나 가자고!"
"해진다!"

마왕 :

"응, 저녁에는 광장에서 축제가 열린다고했지? 이제 곧이네!"
"아아~ 얼마나 멋질까? 기대되는걸?"

‿︵‿︵ʚ˚̣̣̣͙ɞ・❉・ ʚ˚̣̣̣͙ɞ‿︵‿︵

GM :

◆광장

마을 사람들이 분주히 축제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그중 가장 강해 보이는 사람이 보이는군요
척 보아도 검술이나 무예에 도가 튼 것처럼 보입니다.

마왕 :

"아, 아론 이게 바로 이십사수x화x법...!!!!!!"

아론 :

"아니야..."
"그건 마계에서 유행하는거냐?"

마왕 :

"응. 나도 이계에서 들어온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어."
"있지, 이계에는 그거 말고도 이 쪽 세계로 환생하거나, 빙의하는 글도 무척 많은 듯 해."
"역시, 이 세계와 다른 세계는 이어져있지 않을지..."

아론 :

"뭐.. 마계랑 수도가 옆에 붙어있는 세상이니까."
루크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광장을 둘러봅니다

GM :

광장은 곧 있을 축제준비가 한창이고, 광장 한가운데에서 무예를 뽐내는 사람이 유일하게 볼 거리네요
물론 먹을것도 많지만~

아론 :

그럼 무예를 뽐내는 사람을 구경합니다
마왕을 잃어버리면 곤란하니까 목덜미를 잘 잡고있네요

GM :

그에게 말을 걸수도 있어보이네요

아론 :

말을 걸어봅니다
"실력이 좋은걸?"

NPC :

아론이 말을 걸자 놀란 듯 펄쩍 뛰네요
"으히익?!"
신체는 강해 보이지만 겁이 아주 많은 주민입니다.
"다, 다다당신은 용사....."
"용사님?!"

아론 :

"닮은 사람이다."
"무슨 공연이라도 하나?"

마왕 :

"응, 직업은 배우야. 정말 닮았지?"
이제 아론이 하던 말을 그대로 따라하며 놀리네요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NPC :

"아, 공연은 아니고 아이들이 심심해하길래 시범을 보여주다가...아하하."
"...저, 정말 겁이 많아서 말입니다."
"최근에 성으로 불려갈 뻔 했지만, 용사님이 마왕을 토벌해주신 덕분에 취소되게 되었어요."

아론 :

"그렇군..."
"뭐든 평화로운게 제일 좋지."

NPC :

"그야말로 정말 다행인 일이지만... 마왕을 이기기 위해 몇 날 며칠을 갈고 닦은 기술이...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지뭡니까."
"저는 겁이 많아 어차피 사용하지 못할 테니 배우님께 이 기술을 전수해드려도 될까요?

아론 :

"...."
솔직히 필요없지만..! 지금은 배우니까요
"무대에서 쓰기 좋아보이는군."
"부탁하지."
"어이 따라해라 도기,"
"같이 배우자고."

마왕 :

"어? ㄴ, 나?"
"하지만,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기술인데, 내가 배워도 되는거야?"

NPC :

"네, 동행인분도 함께 하시죠! 이거면 사악한 마왕은 한 방입니ㅏㄷ!"

아론 :

"나쁜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기술이라잖냐. 그치?"
"나쁘지 않은 녀석은 걱정 안 해도 돼."

마왕 :

"나, 나는... 몰라!"

GM :

검술에 능통한 아론은, 검술에 대한 특별한 기술 설명을 전부 이해합니다. [근접공격 수치 +5 를 얻습니다.]

아론 :

야호~

GM :

「 용사 아론(은)는 악한 것을 물리치는 ‘울트라 맥시멈 드라이브 하트’ 를 배웠습니다!」

아론 :

아론의 스텟[ 마법수치 +10, 근접공격수치 +5]

GM :

새로 배운 기술을 사용하려면 [근접공격 판정]을 합니다. 악한 존재가 아닌 것은 칼을 아무리 휘둘러도 상처하나 낼 수 없습니다. 이 기술은 악한 것을 물리치는 궁극의 기술 입니다.

아론 :

오...
잘 기억해둡니다
그나저나 광장까지 왔는데, 남은건 역시 노점이군요
야시장에서 유명하다는 물떡을 집어서 루크에게 쥐어줍니다
"자, 먹어. 저녁은 여관가서 먹어도 되지만..."
"야시장도 좋을거다."

마왕 :

"와, 이거...!"
"무척 말랑말랑하고, 쫀득해! 따듯한 떡에 짭짜름하고 맛있는 국물이 베여서 정말, 맛있어!!"

아론 :

"인간들 사이에서는 농담삼아서 마물 x담곰을 잡아먹는거같다고 그런다고?"
"하하하,"

마왕 :

"아, 정말이다! 에헤헷, 그 바보같은 표정을 짓는 작은 곰과 닮았을지도~!"

아론 :

그 곰 정말 이렇게 말랑거린다고..?
새삼 놀랍니다

GM :

그렇게 웃고 떠들다보면, 해는 점점 기울고. 이제 축제 분위기가 물신 흐릅니다.

하늘이 붉은색으로 물들며 작은 별도 보이는 듯합니다. 광장엔 먹거리가 가득하고 ●동상 ●게임장 ●분수대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아론 :

동상부터 볼래요!

잡담

GM :

나중에 마왕에게 x담곰을 주무르게 해줘~ 해봐도 좋을지도몰라요

메인

GM :

학자처럼 보이는 사람의 동상입니다. 아주 오래된 듯 동상의 바닥엔 이끼가 자라고 있습니다.

잡담

아론 :

너무부럽다~~

메인

NPC :

"아아, 이 동상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정말 멋지지요. 이 동상은 이 마을을 만든 사람이며 아주 위대한 연금술사랍니다."
"특히,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별을 위해 무척 힘썼지요."

잡담

아론 :

흑막이잔아...

메인

NPC :

"뭐,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일 뿐, 전설이나 동화속 이야기지만요."

아론 :

"그 소원을 이뤄주는 별 말인데.."
"그 별은 결국 못만든거지?"

NPC :

"글쎄요? 뭐, 옛날이야기니까요."
"아하하하, 그 별이 정말로 있다면 그 별의 주인은 이 세상을 구한 용사님의 차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론 :

속으로 생각하네요 쿠소필요없어~! 하고요
좋아 더 볼게없으면 게임장을 봅니다

마왕 :

"아론, 이 동상 밑에 뭐가 적혀있지 않아?"

아론 :

"엉?"
마왕의 말대로 동상의 밑을 봅니다

GM :

마왕의 말대로 동상을 자세히 보면 이끼가 껴 읽기 어렵지만 무언가 적혀있습니다.
[관찰 판정] 굴려주세요~

아론 :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4 > 84 > 실패
이끼를 박박 닦아볼까요

GM :

ㅋㅋㅋㅋ 좋아요! 원하는 기능 굴려주세요

아론 :

이끼를 위협적으로 닦을래요
위협 굴리고파요

GM :

가보자고~

아론 :

cc<=45 (1D100<=4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0 > 70 > 실패
용감한 이끼들이군아.,,,,,
그나마 보이는 글자들만이라도 볼래요...

마왕 :

"아하하, 아론 어떻게해서든 읽고싶은거야?"

아론 :

훌쩍

마왕 :

"봐줄까?"

아론 :

"궁금하잖냐."
"부탁하마."

마왕 :

"어디어디, 수백 개읭 가면을 만들어 여러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그는 이 세상 최고의 연금술사이다. 그의 이름은..."
"이름 부분은 잘 안보이네."
"아니, 이건 가려져있는 것 같아."
"왜지?"

아론 :

"...너랑 비슷한 이유 아니겠냐."

마왕 :

"마족인가?!"

아론 :

"수백개의 가면... 변신이라,"
"어쩌면 왕성에 이상한 놈이 숨어든걸지도 모르겠어."
"고맙다 덕분에 실마리가 좀 풀리는군."

잡담

아론 :

헛다리를 짚으며

마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마왕 :

"...아론은."
"나를 의심하지는 않는구나."

아론 :

"널 의심하는건 당연한거야."
"너무 당연해서 말만 안하는거지."

마왕 :

"그, 그런거야?"

아론 :

"내가 입밖으로 내는건 만약의 경우라서 말하는 것 뿐이다."

마왕 :

"...아하하, 그래도 뭔가, 마음이 편하네."

아론 :

".... 너무 인간을 선해하지 마."
"그러다 뒤통수 맞는다."

마왕 :

"응. 명심할게. 이제, 다른 곳도 둘러볼까?"

아론 :

명심한거 맞아?! 속편한 미소를 보며 고개를 팽 돌립니다
게임장이 보이네요!
게임장으로 가볼래요

GM :

동상의 정보를 기입했습니다~
나이프를 던지며 경품을 타가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여러 개임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경품을 따기 위해 게임장으로 이동하면 커다란 인형이나 장신구를 볼 수 있습니다.

NPC :

"자아, 자 어서들 오시오! 나이프 던지기입니다! 한 사람당 5번!"

아론 :

".... 해보고 싶냐?"

NPC :

"[투척]도 되지만 뭐든 좋다고요?"

아론 :

마왕을 슬쩍 봅니다. 이런거 좋아할거같은 성격이긴 하네요

마왕 :

"...어?"
"한 번도 안해봐서, 궁금하긴 하네."
"해볼까?"
하며, 나이프를 받아 던집니다.
cc<=99 (1D100<=9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3 > 93 > 보통 성공

아론 :

99라고?!

마왕 :

집중도안하고 톡톡, 던졌는데도 과녁에 맞습니다.
이 자식 집중하면, 어디까지 던질 수 있는거야?
"와, 아론 이거봐! 귀여운 인형이야!"

아론 :

".... 어어,"
"잘됐구만."

마왕 :

"...이거, 아론과 꽤 닮지 않았어?"

아론 :

"허?"

마왕 :

"특히 이 갈고리 손톱이 말이야..."

아론 :

"정말 닮았다고 생각하는거냐?"

잡담

마왕 :

킹치만 아론 이 귀여운 비스트 군을 봐~

메인

아론 :

"멋대로 남을 인형처럼 만들어서 팔아먹기는..!"

잡담

아론 :

하나도 안닮았다고 화내겟지
부럽다 루크 비스트 인형도잇구

마왕 :

마자마자~

메인

마왕 :

"흥, 그럼 아론도 해볼래?"

GM :

용사를 본딴 인형말고도 눈이 땡글땡글한 별모양 인형도 있네요

아론 :

"...."

잡담

아론 :

큰일낫다 기능치가 없는데
운으로 가도 되나요
도적이다몽

GM :

조와요~
파이토~

메인

아론 :

따 딱히 저녀석이 닮아서 따려는건 아니니까?!
cc<=60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4 > 44 > 보통 성공
다섯개를 한번에 던집니다
잘 명중하네요

NPC :

"자 형씨도 하나 고르슈."

아론 :

"...저거,"
"노란거."
"아니! 그거말고 눈 땡그란거!"

NPC :

"이게 마음에 드시는감?"
하며 별모양 작은 인형을 주네요

아론 :

"...."
쥐고있을 뿐인데 손에 힘이들어갑니다
별모양 인형이 짜부가 되어버려요

마왕 :

"아하하하, 눈 땡그란 노란인형!"

아론 :

"자,"

마왕 :

아론이 무슨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아하하핫 웃습니다

아론 :

"너 가져."

마왕 :

"이거, 나 줘도 돼?"

아론 :

"그 이상한 빨간 뾰족이 옆에 두라고."
"난 성도 집도 없어서 짐이 많으면 곤란해."

마왕 :

"응!"
"친구가 생겼다, 잘됐네 꼬마 아론군!"

아론 :

"누가 꼬마 아론이야?!"

마왕 :

"시, 싫어?!"
"그럼.... 흠.... 으음..."
아론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말합니다
"비스트 군."
"비스트 군으로 하자!"

아론 :

"....."
"마음대로 해."
그렇게까지 별로는 아닌 모양이에요~
요캇따나~

마왕 :

귀여운걸~

잡담

마왕 :

마왕과 용사가 세상을 흥미. 아주 큰 흥미. 하는 이야기

아론 :

ㅋㅋ ㅋ ㅋㅋ킁미 아주 큰 흥미 ㅋㅋㅋ

메인

마왕 :

"아, 아론! 분수대 근처에서 뭘 하려는 모양이야!"
"가보자!"

아론 :

"그래,"
마왕의 손을 잡고 분수대로 가봅니다!

마왕 :

아론이 무심코 잡은 손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미소 짓네요

GM :

분수대 주변은 횃불로 인해 밤에도 아주 밝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왕성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이 아닌 시민들이 만들어낸 흥겹고 정겨운 음들입니다.
분위기가 이러니 춤을 춰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론 :

"...너 춤 출줄 아냐?"

마왕 :

"으으응, 전혀!"
"하지만, 할 수 있을 것 같은걸? "

아론 :

"하핫, 사실은 나도."
"섞여볼테냐?"
마왕에게 손을 건넵니다.

마왕 :

"좋아. 잘 부탁할게. 아론."
이라며, 손을 내밉니다.
문득 이 검은 장갑 아래에는 무슨 손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저 검은 로브 안에도 말이죠.
지금은 모자로 감추고 있을 뿐, 저 모자 안에도 흉악한, 염소의 것과 같은 돌돌 말린 뿔이 있었지요.
이게, 정말 나와 동등히 대해도 되는 사람이 맞을까요?

아론 :

이쪽도 벗으면 흉터 가득한 몸인걸요.
누구나 가리고 싶은 치부 하나 둘 쯤은 있는겁니다.
루크와 짝을 지어서 사람들 틈에 섞여 춤을 추네요
"너, 박자를 전혀 못타고 있잖냐."
"하하하, 완전 구려!"
마왕을 힘으로 끌고다니며 춤을 춥니다

마왕 :

"읏, 그게...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 아론! 있다가 보자!" 라며,

GM :

아론이 리드를 한 다음에는, 파트너 교체의 시간이 옵니다.
그야, 마을 모든 사람이 친목을 다지기 위한 포크댄스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거려나요.

아론 :

"안 들키게 조심해라."
"여차하면 숙소 기억하지? 거기로 튀어."
짤막하게 말하고는 마왕을 놓아줍니다.

마왕 :

인파속에 파묻혀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곳으로 가자, 대충 손으로 알겠다는 표시를 합니다

GM :

저 녀석이, 정체는 고사하고 박치인 녀석이 잘 섞여들어갈까, 정체를 들켜 곤란해지지 않을까, 이런 저런 걱정의 말을 붙였지만,

마왕 :

다행이도, 녀석은 사람들과 잘 섞이는 것 같습니다. 아론의 정반대에 갔을 때는, 스탭도 어느정도 익숙해진 것 같네요.

GM :

아론도 걱정없이 즐겨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론도, 얼마만의 마을 축제인걸까요.
이 모든 사람이, 마왕의 사형을, 평화로워진 세계를 기뻐하며 춤을 춥니다.

아론 :

하지만 눈을 뗄수가 없네요. 먼곳의 저녀석이 천진하게 웃으며 다른 사람과 춤추는 모습이라니....

GM :

아론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아론덕분에 기뻐하는 모습이겠네요.

아론 :

".... 네가 죽는걸 기뻐하는거라고. 바보야."
그렇게 중얼거리며 사람들 속을 부유합니다

GM :

그러게나 말입니다. 자기 자신의 사형을 축하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속에 섞여 함께 웃다니... 속도 없지.
아니면, 마왕이라는 작자이니 이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보고 즐거워하는거려나요?
하지만, 죽이려는 사람도, 죽임당할 위기에 처한 마왕도. 멀리서 보면 그저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큰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정말 이 사형은, 옳은 일일까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잡담

아론 :

사형반대~~

메인

GM :

그런 고민을 하고있다보면, 다시 한바퀴 돌아 다시금 마왕과 아론은 파트너로 만납니다

마왕 :

"아, 숨차! 아하하하, 정말 즐겁네 아론!"

아론 :

"나 참..."

마왕 :

"아론, 혹시 나 말고도 발 밟은 사람이 있는거야? 표정이 안좋은데~?"
사람 속은 생각도 안하고 놀리듯 말합니다

아론 :

"마왕이라면서, 이런 파티는 해본적 없는거냐?"
"마녀들이랑 악마들 모아서 매일매일 술이랑 피가 가득한 파티 한다더니 헛소문이었구만?"

마왕 :

"그야, 나도 마왕성을 돌보느라 바쁘고, 마녀들은 묘약 연구로 바쁘니까?"
"다과회에는 몇 번 어울렸지만!"

아론 :

"다과회?"

마왕 :

"응! 아, 마녀들의 쿠키와 차는 정말 맛있는데,"
"...아하핫."

아론 :

"풋, 하하하."

마왕 :

무슨 말을 하려다가 아차, 하고 표정이 굳네요

아론 :

"...?"

마왕 :

필시, 아론에게도 맛보여주고 싶다던가, 다음에 같이 가자, 하려다가 멎은거겠지요

아론 :

".... 얼빠진 소리 하긴."

마왕 :

"응... 그렇네."

아론 :

아론도 그 속을 알아서 새침하게 반응하고 말지만요

마왕 :

"아, 아론 위를 봐!"

GM :

시간이 지나면 축제의 피날레로 반짝이는 색의 폭죽들이 하늘에 터집니다.
펑..
펑…
저 폭죽은 마왕의 사형을 축하는 폭죽들입니다.
의미를 생각하면 섬찟하지만 보는 것 만으론 매우 아름답습니다.

마왕 :

"...나 하나 죽는게 이렇게까지 축하할 일인가?"

GM :

용사는 어떻게 대답하는 게 좋을까요.

아론 :

"......."
"사람들의 불안을 잠재워야 하니까."
"...그래서 더 호들갑인걸거다."
"..... 신경쓰지 마."
역시 데리고 나오지 말걸 그랬나 싶어져요

마왕 :

"응."
"그래도 있지..."
"무척, 예쁘네."

아론 :

그야, 품안의 마왕이 좀 가엽다는 생각이 드는걸요
"......"
"실없는 소리 하긴..."
"피날레다. 직후에 사람들이 몰리면 혼잡할거야."
"숙소로 돌아갈까?"

마왕 :

"응 좋아."
"있지, 아론..."
"내 힘이 어느정도 돌아온 것 같아."
"날이 밝으면, 마왕성으로 돌아가자."

아론 :

"...잘 됐군."
"잘때 허튼 짓 할 생각은 말라고?"

마왕 :

"무, 물론이라고?"

아론 :

"하하하, 삐지기는."

마왕 :

"정말, 나를 뭐로보고~"

GM :

아름다운 불꽃들이 하늘에 퍼집니다.
펑펑…

용사에겐 어떤 의미의 폭죽인가요?

아론 :

언제나 늘 그렇듯
아론은 몸담지 못할 평범한 세상의 사람들의 기호이자 언어입니다.

잡담

GM :

아놔 마왕을 옆에 두고 할 말이냐~

메인

아론 :

뭐, 전쟁고아니까요.
저게 다 얼마일까 라는 생각부터 드는걸 보면 낭만없다는 소리를 들어도 할말이 없죠
하지만 오늘 본 광경은 조금, 마음에 들지도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

GM :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

메인

GM :

❅*⋆*⍋⋆*❅
폭죽을 끝으로 마왕의 생포를 축하하는 축제가 끝이 났습니다.
아론은 피곤한지 침대에 눕자마자 잠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듣기 판정]

아론 :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 > 9 > 대단한 성공
도로롱...

GM :

부시럭-
아론의 앞에서 커다랗게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아론 :

눈을 가늘게뜨고 지켜봅니다

GM :

아론이 눈을 뜨면,
커다란 마왕의 눈동자와 눈이 마주칩니다!

마왕 :

"...힉!"

아론 :

"......뭐냐,"

마왕 :

왜 자기가 놀라는거람!
"그게..."
"...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잠들어 본 적이 없어서."
"잠든 아론이, ...생소해서."
"...관찰, 하고 있었다고 할까."

아론 :

"나 참..."
눈을감고 마왕쪽으로 몸을 돌려눕습니다
"실컷 봐라 그럼..."
"재미도 없을텐데..."

마왕 :

"...응!"
"아니, 무척 재미있다고?"
"사람은 잘 때 이렇게 큰 소리가 나는구나!"

아론 :

웅얼웅얼 잔소리를 하며 잠에 빠져듭니다.
나만 그런거라고.....
커어어....

마왕 :

"아론에게서 히포그라스 세 마리 분의 소리가 나!"
"...에헤헤."
"잘 자, 아론."

GM :

마왕의 밤인사를 들으며, 아론은 다시 잠에 빠져듭니다.
[아론의 줄어든 마력/ 체력이 회복됩니다.]

system

[ 아론 ] HP : 14 → 15

아론 :

야호

잡담

아론 :

여기까지하고 끊어가도 될가요~!!

GM :

조와요~
수고하셨습니다~

아론 :

후후 감사합니다
너무 즐거어요

메인

GM :

PM 23:57

잡담

GM :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이예요 ㅠㅠㅠ

아론 :

헤헤 다음내용이 너무 기대되는데ㅠ

GM :

아방말랑마왕
주무셔야죠...

아론 :

울먹울먹 마왕도 넘 귀엽구ㅠㅠ
그죠,,
후후 톡방에서 뵈어요,,,,

GM :

주무시기전까지 놀아주셔야만해
넹~

아론 :

아방말랑마왕 참말 제공 무제한 사건
야호~~

GM :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뵹~

아론 :

뵹~

GM :

https://jukebox.today/mayoyuyu
쿄오노 오브금데스와

아론 :

꺄아
오늘도 흥겨운 게임브금이군요

GM :

지석진 가수님의 갓곡도 틀어놨답니다 후후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
와아~

GM :

가볼가요~

아론 :

쪼아요~!

메인

GM :

- - ┈┈∘┈˃̶༒˂̶┈∘┈┈ - -
22.06.17 PM 16:30
모험 재개!
[아론의 줄어든 마력/ 체력이 회복됩니다.]

아론 :

아론은 모든 마력, 체력을 회복하고 여관에서 눈을 뜹니다!
"하암...."

GM :

7.마왕의 동료
새로운 아침입니다.
오늘은 마왕의 공개처형 날 입니다.
하지만 마왕은 당신의 옆 침대에 있습니다.
마왕도 없는 처형을 할 수 있는 걸까요.

아론 :

그야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할 일이니까요
그러고보니 녀석은?! 여관방을 둘러봅니다
기분탓인지, 꿈인지 어제 잠결에 대화를 했던것 같기도 하군요

마왕 :

"아, 아론. 좋은아침."
미소지으며, 아론에게 인사를 건네는 녀석은 굉장히 청렴한 얼굴을 하고 있네요.
물론 머리위에 돋은 염소를 닮은 거대한 뿔을 보기 직전까지지만요.

아론 :

"어, 엉..."
"어제 새벽에 너랑 이야기 했었던가? 잠결이라서 기억이 안나는구만..."

마왕 :

"자는 아론을 구경해도 된다고 말 했었는데, 내가 계속 보고 있으니까 가위에 눌리는 것 같아서 내 침대로 돌아왔어."
"하지만, 아론의 코 고는 소리는 정말 대단하구나!"

아론 :

그랬었죠! 가위에 눌렸다는 말은 처음이지만요
"나 참... 시끄러우면 시끄럽다고 이야기 해도 된다고."

아론 :

"너는 잠을 안잔다고 해도 시끄러웠을텐데..."

마왕 :

"으으응, 좋았다고? 신선하고."

아론 :

"진심이냐? 신서언?"

마왕 :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말합니다.
에헤헤, 웃으며 말을 잇네요
"내 힘도 어느정도 돌아온 것 같으니, 이제 성으로 돌아가자!"
"무, 물론 마왕의 성이라고?"

아론 :

"그래,"
"헷갈릴거라 생각한거냐? 나 참..."

마왕 :

"그건 아니지만..."
"성으로 돌아가서, 내 후계자를 저지하고 오해로 가득한 이 세상을 고쳐야 하겠어."
"밤새 생각했지만, 역시 내 마물들이 사람을 공격할 리 없어. 오히려 나를 닮은 사람들을 보고 어리광을 피우면 모를까..!"
"무언가 잘못된게 분명해."

아론 :

"그렇지.."
"그리고 네가 기른 마물들이 사람처럼 말을 했을리도 없고."
"뭔가 이상한건 맞아."
"우선 네 성으로 돌아가보자고."

마왕 :

"물론이야, 마물이 사람말을 했다면, 내가 진작에 키워서 지식을 가르쳤을거라고?"

GM :

와... 사람의 지식을 배우고 마법을, 혹은 검술을 쓰는 마물이라니.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아론 :

배우지 못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마왕 :

"좋아, 아론. 준비가 끝나는대로 나서자!"

아론 :

"이미 준비가 끝났다고."
"가자!"
자다가 습격받는일은 익숙하니까요
가벼운 짐을 들고 몸을 일으킵니다

GM :

아론이 방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NPC :

"에그머니." 하는 숙소 주인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유, 용사님. 벌써 나서려고 그래요? 아침밥 다 되었는데."

GM :

이상합니다, 어제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이 '용사'라는 걸 극구부인하고 다녔는데 말이죠!

잡담

아론 :

헉 잠시만요~! 금방 돌아올게요!

메인

NPC :

"자아, 자 방에서 기다리시겠어요? 숙소에서 보는 햇살이 매우 아름답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동행분의 것 까지 특별한 점심을 만들어드릴테니, 얼른 쉬시지요!"
라며 아론의 어깨를 꾹꾹 누르네요. 물론 안밀려나지만!

아론 :

"... 뭔가 이상하군."
일단 민간인을 상대로 싸움을 걸 순 없으니 순순히 방으로 돌아옵니다.
"어이 도기, 창문을 통해서 탈출할 수 있겠나?"
"나는 지붕을 탈테니 너는 날면 되잖냐."

마왕 :

"뭐, 뭐어? 갑자기?"

아론 :

"여관 주인이 수상해."
"뭐, 저쪽도 여관을 지켜야 하니 어쩔 수 없지만..."
"일 커지기전에 뜨자고."

마왕 :

"그것 뿐 아니야. 마을의 동태가 이상하다는 생각했지만..."
라며 창 밖을 흘긋 봅니다.
했다가 사람과 눈이 마주치자 창문 뒤로 얼른 숨네요
"아, 안들켰겠지? 그렇지?"

아론 :

"나가서 기지개나 한 번 켜주라고"

마왕 :

"뭐, 뭐어?"

아론 :

"역시 누가 쳐다보고 있든?"

마왕 :

"...응. 꽤 많이. 이 곳을 주시하고 있어."
"나가려면, 조심해서 나가야겠네."

아론 :

"....."

GM :

그 말은 즉,
[은밀행동]으로 나가야 한단 말.

아론 :

아하
비행이 아니군요
다행이다

GM :

일반인에게 비행기능이 잇을리가!

아론 :

"어이 도기, 여차하면 감옥에서 탈출했던 것 처럼 간다."
"알겠지?"

마왕 :

"아론, 아무리 나는거라고 해도, 사람만한 생물이 날아가면 눈에 띈다고? 공중에서는 장애물을 피하기도 어렵단말이야!"
"으, 응!"

아론 :

"그러니까 여차하면이라고!"
cc<=40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2 > 82 > 실패
아론은 은밀하게 여관방 문을 열어보지만
아뿔싸, 복도에도 쫙 깔렸네요. 눈이 마주칩니다

NPC :

"어?"

아론 :

바로 문을 쾅 닫고 루크에게 쭐래쭐래와요

NPC :

"어어?"

아론 :

"날아! 도기!"

NPC :

"아니다, 다시 들어갔다. 진정해!"

마왕 :

"그, 그러니까, 날아도 소용없대도?!"
"...그럼, 잠시간만 마법을 쓸게."

아론 :

"뭐든 좋으니까 해!"

마왕 :

"마을 입구까지, 3분 정도면 되겠지?"
cc<=99 은밀행동 (1D100<=99)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4 > 54 > 보통 성공
라며, 아론의 어깨를 짚더니,

GM :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아론의 몸이 반투명해집니다.

마왕 :

"내 손을 잡아, 아론"

아론 :

"이런것도 할 줄 알았냐?"
"어이, 제법이잖냐

마왕 :

라고 하며, 안 보이는 마왕이 아론의 손을 잡아 끌면, 창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자기 자신도 안 보이는상태에서 날면, 아론이 불안할테니까 더디더라도 걸어가자."
라며 사람들 틈새를 내달리네요.

GM :

그리고 그 사이에서, 아론은 보겠지요.
마을 사람들의 손엔 연장이나 무기들이 들려있습니다. 마물라도 나온 걸까요.

마을 입구엔 성의 용병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마을 주민에게 종이를 건네주며 무언가 말합니다.

아론 :

흥 그런거 상관없는데.. 라고 생각하지만 곧 보이는 광경에 할말을 잃어버립니다

GM :

[관찰/듣기] 둘 다 해주세용!

아론 :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3 > 13 > 대단한 성공
관칠입니다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1 > 31 > 어려운 성공
듣기입니다

GM :

용병들이 마을 사람에게 나눠주고 있는 종이를 멀리서 바라봅니다.
그건… 아론의의 현상 수배지 입니다! 큰 글자로 마왕의 동료. 라고 적혀있습니다. 현상금도 어마어마합니다.
이게 무슨 일이죠?!

용병이 마을 사람에게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NPC :

"마왕이 탈출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도운 건 용사 아론입니다. 이곳에 용사가 있다면 신고 부탁드립니다. 정말 악랄한 용사입니다."

GM :

상황을 본다면 용사 탐사자는 현재 마왕을 풀어준 배신자, 그들과 한편이라고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해지만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인 건 인정해야겠습니다…

마왕 :

"...어쩌지 아론, 이게, 이게 아닌데."

아론 :

"... 아니, 틀린말은 아니지."

마왕 :

마을 입구에서 얼마 안떨어진 골목가에 두 사람의 몸을 숨기며 이야기 합니다.

아론 :

"네 탈출을 도왔잖냐."
"신경쓰지말고 나갈 방법이나 생각해보자고."

마왕 :

"...응."

GM :

이제 마법이 풀렸으니, 마을 입구까지 내달릴 방법을 생각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사람이 많고, 바로 앞에서 용병이 제 몽타주까지 나눠주는데?
그리 고민하고 있을 때,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아론 :

"... 누구냐."
무기를꺼내고 경계태세로 뒤를 돌아봅니다

GM :

인기척에 뒤를 돌아보면 어제 식당에서 만난 노인과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 잠깐의 침묵과 묘한 분위기…

NPC :

노인은 아론에게 조용히 따라오라는 몸짓을 취하고 마을 외곽의 숲속으로 몸을 숙여 걸어갑니다.

GM :

노인을 따라간다면 [은밀행동 or 운]

아론 :

운으로 굴릴게요
cc<=60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6 > 36 > 보통 성공
저 영감...! 놀라면서도 따라갑니다

GM :

아론은 돌부리를 발견합니다. 여기서 넘어지면 큰 소리에 바로 들켰을 겁니다. 다행이군요!

아론 :

마왕에게 손짓하는것도 잊지 않네요
"돌 조심해라." 하고 소곤소곤일러줘요

마왕 :

"이크...!"
"...고마워."

GM :

아론과 마왕은 식당에서 만난 노인을 따라 마을 외곽 숲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 다른 사람의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NPC :

"여기까지 오면 안전할겁니다."
라며 아론에게 말하네요.

아론 :

"고맙군."
"그런데 어째서 도와주는거지?"
"이쪽은 마왕을 돕고있다고. ... 네겐 원수같은 존재 아니냐."

NPC :

"...오늘 아침에는, 당신이 마왕에게 납치되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런데 곧 용병들이 와서는 마왕과 한편이라며 현상금 수 배지를 주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시다싶이, 지금 마을은 용사님을 잡기 위해, 현상금을 위해 혈안이 된 상태입니다."
"...저도 반신반의하고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아론 :

"...반신반의인가."

NPC :

"...아무리 마왕을 구한 변절자 용사님이라고해도, 오히려 그럴수록 마물의 동태는 더 잘 알지 않겠습니까."
억지로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라고 거짓말하며 수상한 기색을 드러내지않네요.
"...그래서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어제부터 계속 전해드리고 싶었던 것도 있고 말입니다."
라며, 어떤 사람의 초상화를 건넵니다.
"...세자레. 제 둘째 아들의초상화입니다."

아론 :

"이건...?"
"...."
"당신 진심이군?"

NPC :

"숲의 강을 따라 내려가면 마을을 빠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무사히 빠져나가 진상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아론 :

"... 알았다. 알아봐주지."
"..이건 가져가."
어제 식당에서 노인이 놓고간 의뢰비를 돌려줍니다

NPC :

"...아닙니다, 그 돈을 돌려받으면 저는 평생 희망을 잃고 말겠지요."
"용사님, 당신이 제 희망을 사신겁니다."

아론 :

"..흥,"
"그럼 좋은 소식이랑 함께 돌려주도록 하지."
"그럼 우린 이만 가보겠다고."

NPC :

"그럼, 부디 무운을."
이라 인사하며, 노인은 마을 쪽으로 되돌아갑니다.

GM :

'세자레'의 초상화를 보면 손바닥만 한 종이 위에 그려진 것입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붉은 털모자' 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아론 :

"...."
특징을 확실하게 익혀둡니다
"이제 가자고 도기"
"... 아까 그건 신경쓰지 마."

마왕 :

"...응."
초상화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해져서 말하네요
"...나, 이런 마물을 본 적 있어."
"마왕성과 무척 떨어진 외곽지역에서인데."

아론 :

"뭐...?!"

마왕 :

"...그냥 봤을 때는, 사람이랑 친해져서 모자를 쓰고다니거나, 아니면 사람의 것을 주워서 썼구나, 하고 귀여워했을 뿐인데."
"...알면서도 눈치 못채다니, 나는..."

아론 :

"......"
"성에 돌아가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뭐라도 알게되겠지."
"가자, 지금은 그게 더 급해."

마왕 :

"응, 돌아가자."

GM :

노인이 알려준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주변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행운]을 굴려주세요

아론 :

cc<=60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7 > 47 > 보통 성공

GM :

다행히 지나가던 동물의 소리였습니다.
검은 토끼가 폴짝거리며 숲속으로 사라집니다.

마왕 :

"에헤헤."
금방 기분이 풀려서 토끼를 바라보네요

아론 :

"나 참..."
"별거아닌걸로 놀래키기는."

마왕 :

"아아, 귀엽네. 저 동물!"
"그럼, 마저 갈까?"

아론 :

"그래,"
고개를 끄덕이고는 루크의 옆으로 옵니다

GM :

다시 숲을 걸어가면… 무슨 소리가 들립니다. 시선을 굴려 소리의 근원지를 바라보면…

아론 :

두근두근

GM :

아론은 그것과 눈이 마주칩니다.
통칭 마물이라고 불리는 구울을 말이죠.
그것의 살점에선 썩을 내가나며 그늘진 안구는 초점이 흐릿합니다. 그럼에도 당신을 발견했는지 비틀거리며 빠른 속도로 다가옵니다.

아론 :

꺄아악
"어이, 물러서!"

마왕 :

"멧, 멧이다!"

아론 :

마왕 앞을 가로막고 전투 태세를 취합니다
"멧?!"
무기를 꺼내고는 황당하다는 듯 외치네요

마왕 :

"응, 귀여운 구울이야! 성격이 무척 느긋하니까 우리를 해치진 않을거야!"
"아,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거구나~ 이리온!"

아론 :

"........"
황당해져서 두 사람..아니 두 마물을 바라봅니다."

GM :

하며 손을 내밀지만, 구울이 다가오는 것은 결코, 친근해보이지가 않네요.
저거, 지금 당장이라도 공격할 태세잖아!

아론 :

"어이, 괜찮은거 맞냐...?"

마왕 :

"어, 어라 이상하다?"

아론 :

"일주일간 집을 비운 주인보듯이 노려보잖냐 저녀석!"

마왕 :

"멧, 왜 그렇게 화난거야? 멧?!"
"우리, 저번에 대왕구더기를 손으로 하나하나 걸러내주며 즐거운시간을 보냈던 걸 잊은거야? 멧...!!"

아론 :

"정신차려! 멧이고 나발이고 쟤 좀 이상해!"
어... 일단 마왕을 잡아당겨 옆으로 끌고옵니다

GM :

[전투or도주]

아론 :

으음.. 도주합니다!
저런 구울따위 한주먹거리지만

GM :

좋아 민첩을 굴려주세요!

아론 :

마왕이 아는 사이라는게 마음에 걸려요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8 > 38 > 보통 성공
"일단 사태를 조사하는게 먼저야!"

NPC :

"우, 우우우!"
cc<=65 민첩대항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4 > 64 > 보통 성공

GM :

아론은 안전하게 도망치는데에 성공합니다.

아론 :

"헉, 헉... 마왕성은 이쪽 방향이었던가?"

마왕 :

"...응, 맞아."
시무룩해져서 발을 재촉합니다

아론 :

"...."
"기분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나보지."
"나 참..."

마왕 :

"...그야,"
어느정도 멀리 떨어지자, 발걸음을 더디게 하며 천천히 멈추네요.
"...이런 일이, 벌어졌는걸."

아론 :

"이런 일..?"

마왕 :

"후계자에게 배신당해서, 차를 마시고선 기절하고."
"일어났더니, 인간계사람들은 나를 죽이려하고."
"...그간, 내가 관리하지 못해 사람들은 마물에게 죽임당하고, 내가 알지 못하는 이상한 일들도 일어나고."
"...내가 돌보던 마물들이 사람을 해치려 하는 모습까지 보았어."

아론 :

"......"

마왕 :

"...나는, 이제껏, 무얼 하고 있었던거야."
벌레를 잡아먹는 하이퍼 덩굴을 접목시키고 있었지요.(...)

아론 :

"그럼 얌전히 돌아가서 처형당할셈이냐?"
"죽는건 제일 쉬운 방식으로 도망가는거라고."
"네가 해결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결 해. 책임 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고."

마왕 :

"죽지 않아! ...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할거야."

아론 :

"지금은 그거에 대해서 알아보는게 먼저야."

마왕 :

"하지만, ...그래도. 나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거라고 생각하면..."

아론 :

"....흥,"

마왕 :

"응, 그렇겟지."
"...기운을 북돋아줘서 고마워, 아론."

아론 :

"..... 부지런히 걷기나 해."

마왕 :

마왕은 여전히 기운없어보이지만, 고민은 멈춘 모양입니다.
"응!"
"머리를 굴릴 시간에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라, 이거지?"

아론 :

"뭐, 비슷하지..."
마왕성이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해봅니다
마왕이 기운을 차린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GM :

힘겹게 숲을 빠져나오면 어느덧 밤입니다.
넓은 평야와 흙길에 밝은 달이 도서관 풍경화를 연상시킵니다.
지도를 보면 마왕의 성으로 가는 길이 맞긴 합니다.
이대로 한나절만 더 걸어가면 도착하겠네요.
이 주변은 마물이 자주 출몰해서 인적이 드문 길입니다.

마왕 :

"...밤도 늦었으니, 적당히 쉴 곳을 찾아볼까?"
"오늘은 이만 쉬고, 내일 이동하는게 좋을 것 같아."

아론 :

"그래, 부싯돌은 있으니 모닥불을 피우면 되겠군."
능숙하게 야영할 준비를 합니다.
불을 피우고, 땅을 골라 잠자리를 만드네요

GM :

능숙한 아론덕분에, 얼마 지나지않아 단촐하지만 훌륭한 야영지가 완성됩니다.

아론 :

"자, 먹어라."
가방에서 건량을 꺼내 루크에게 건넵니다

마왕 :

"응, 잘 먹을게."
"...고마워 아론."
"오늘은, 아론에게는 더욱 힘든 하루였을텐데..."

GM :

마왕이 말하고 나서야, 실감이납니다.
당신은 꽤 지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왕을 도왔다는 누명을 쓰고 사람들을 피해 도망 다니고. 어제만 해도 용사라며 사람들의 호의를 받아왔는데 말이죠.
마왕을 돕겠다고 한 건 무모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론 :

"누가 누굴 걱정하는건지..."
"됐어. 어차피 널 도울때부터 각오한 일이다."
"신경쓰지말고 쉬기나 해."
"...어차피 내 생각하고 쉬자고 한거겠지만."

마왕 :

"에헤헤. 그래도."
"...그렇구나, 마왕성 밖에서 보는 별은 이렇게나, 반짝거리고 예쁘구나."
아론의 옆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합니다.

아론 :

"인간의 마을이 드무니까..."
"불빛이 적으니 잘 보이는군."
아론도 옆으로 누워있다가 하늘을 보고 누우며 맞장구를 치네요

GM :

하늘은 맑습니다.
두 사람의 지친 마음을 달래듯 아름다운 밤하늘이 펼쳐져있고요,
두 사람이 아무 말 없이 하늘을 올려다보고있으면, 점점 잠이 쏟아지겠지요
아침부터 그런 일이 있었던데다가, 하루종일 걷기까지 했는걸요.
아론은, 이만 잠에드나요?

아론 :

넵. 눈을감고 짧게라도 눈을 붙입니다

GM :

당신은 그저 거대한 일에 휘말린 희생자일 뿐입니다.
용사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당신 옆엔 마왕이 있습니다.
기묘한 밤입니다
몰려오는 피로감에 아론은 눈을 감자마자 잠에 빠져듭니다.

아론 :

도로롱~

GM :

‿︵‿︵ʚ˚̣̣̣͙ɞ・❉・ ʚ˚̣̣̣͙ɞ‿︵‿︵
8. 보라색 하늘
당신이 잠든 새벽 숲의 주변엔 부엉이 소리 벌레 우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립니다.
마왕토벌을 위해 자주 노숙을 했죠. 그때 자주 들었던 소리라 익숙할 겁니다.

곧 부스럭하는 소리와 함께 목소리가 들립니다.
반사적으로 눈을 뜨고 일어나야 정상이지만 마법에 걸린 듯 피곤한 몸을 일으키기 쉽지 않습니다.
대신 정신은 또렷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토닥이는 손길…

아론 :

"......"

GM :

[듣기] 굴려주세요

아론 :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 > 9 > 대단한 성공

GM :

"나 때문에 휘말려 들게 해서 미안해…. 이젠 내가 알아서 할게."
어쩐지 미안함이 가득 담긴 말을 끝으로 부스럭거리는 발소리는 멀어집니다.
그럼에도 당신의 몸은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마법or지능] 판정

아론 :

지능판정 굴립니다
cc<=60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3 > 43 > 보통 성공
칫, 마법인가?!

GM :

당신은 피곤해서 움직이지 못하는 게 아닌 석화 마법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만한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는 옆에 있던 소심한 마왕이겠죠.

영창도 없이, 아론이 눈치채지도 못하게 슬그머니 걸어둔 것이기는 하나, 마왕의 강력한 힘으로 걸린 마법은 인간 용사 아론이 풀 순 없습니다.
멀어져가는 마왕에게 어떠한 말도, 일어나 따라갈 수도 없습니다. 도와달라고 할 땐 언제고 마음대로 가버리다니 마왕은 마왕인 듯합니다.

당신은 깨어있는 정신으로 새벽을 보냅니다. 어쩌면 지쳐서 잠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건 당신 옆엔 아무도 없습니다.

아론 :

일어나면 한마디 해 주어야겠는걸요
이런 숲에 혼자만 무방비한상태로 두고가다니! 용서못해! 하고요
침착하게 손발을 움직여서 석화를 풀어보려 합니다

GM :

하지만 전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주변에는 보호막도 쳐놓은 것 같고요.
눈을 뜰 수는 없지만, 잔불만 남았음에도 점점 따듯해지는 공기의 흐름을 보면 눈치챌 수 있습니다.

아론 :

"...."
여전히 물러터진 녀석이라니까요.
그래도 열받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에잇 풀려라 풀려라! 하고 노력해보네요

GM :

그렇게, 풀려고 노력하며 밤 시간을 전부 보내나요?

아론 :

네!

GM :

시간상 아침이 올 때쯤 근육의 경직이 풀린 듯 탁. 하고 마법이 풀리게 됩니다.
뜬 눈으로 주변을 살펴보아도 마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숲의 상태가 이상합니다.

초록색으로 빛나던 풀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삭아 있고 하늘은 불안해 보이는 보랏 빛 구름이 빠르게 움직입니다.
숲을 빠져나와 구름이 향하는 곳을 본다면 마왕성 쪽입니다. 이게 무슨 일 이죠?

또 어제의 한적한 흙길엔 대량의 사람들이 길을 따라 이동 중입니다.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 무리 중엔 마을에서 보았던 사람들도 보입니다. 이상하죠, 여기는 인적이 드문 곳인데도...!

아론 :

"......"
"무슨 일이 일어나긴 했군."
그 사람들보다도 서둘러 마왕성으로 가봐야겠어요!
마왕성으로 달려갑니다

GM :

마왕성으로 달리며 사람들을 지켜보면, 그들의 눈은 홀린 듯 풀려있고 당장이라도 마왕 성에 가야 하는 듯 걸음을 재촉합니다. 이동 중인 사람들 앞엔 서민들이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마차가 대거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달리는거라고 해도, 마차보다는 느리겠지요? 마차에 타볼까요?

아론 :

아놔....
사람들 상태가 이상한것에서 섬뜩함까지 느끼고 마네요
좋아요 마차를 탈래요

GM :

마차 안엔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태워져 있고 직업이나 성별 나이대가 모두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가지 공통된 증상은 무언가에 홀린 듯 마왕 성으로 가야 한다며 중얼거리고 있을 뿐입니다.

마차에 탑승하게 되면 빠른 속도로 마왕 성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늘은 더 이상 푸른색이 아닌 보라색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멀리서 보아도 그 구름엔 악한 기운이 가득한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마왕 성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아론 :

"...그녀석, 뭔가 잘못된건가?"
그럼에도 그 마왕녀석이 이런 일을 벌였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만 합니다
이상도하죠, 붙어있었던건 고작 이틀 남짓한 시간인데 말이에요

잡담

GM :

갸아악 롤플더하실거잇나요
후다닥지우기

메인

GM :

.
‿︵‿︵ʚ˚̣̣̣͙ɞ・❉・ ʚ˚̣̣̣͙ɞ‿︵‿︵
9.마왕성

잡담

아론 :

헤헤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욧

메인

GM :

마차는 덜컹거리며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구울을 포함한 괴상한 형태의 마물을 다수 목격합니다. 당신이 토벌하러 온 며칠 전만 해도 이렇게 많은 마물이 마왕 성에 존재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마차가 덜컹거리며 마왕 성에 도착하면 몸집이 큰 마물들이 인간들을 통솔해 성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합니다. 물론 아론이 탄 마차에 사람들도 내리게 해 성안으로 줄지어 들어가게 됩니다.
아론을 뺀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혼이 빠진 상태로 마왕성 안으로 당도합니다.

마물들이 안내하는 방으로 들어가면 그곳이 지하 감옥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좁은 철창 안에 많은 사람들을 가두고 있습니다.

아론 :

이게 무슨일이야...
일단 틈을 노리기 위해서 얌전히 있네요

GM :

아론이 철창 안으로 들어가면 감옥을 지키는 한 마리의 마물 말고는 모두 지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아론 :

빠져나갈 기회만을 노리고 있습니다

GM :

사람들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멍할 뿐 도움이 되지 않네요.
감옥 밖을 살피면 감옥을 지키는 마물 한 마리의 표정이 매우 침울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뭔가, 허술한 보안입니다.

아론 :

".... 어이,"
돌을 던져서 마물을 부릅니다

NPC :

"...어?"
"너, 지금 말을?"
아무리 그래도 마물이 말하는 것 보다는 덜 놀라운데도요?

아론 :

"너야말로 마물이면서 잘도 말하는군?"
"... 너, 사람이었냐?"

NPC :

"그야, ..."
"...그것까지 알고있구나."
하며 푸욱, 한숨을 쉽니다.
"그래, 나는 사실 사람이야."
"'엘빈'이라는 이름이였지. 그냥 그림쟁이였어."

아론 :

"...도서관의 그 엘빈?"

GM :

이 이름은,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나요?

아론 :

"그림 그렸다는 걔?"

NPC :

"어? 너, 어디까지 알고있는거야!?"
"...아하하하, 부끄럽네"
"응, 그 엘빈 맞아. 지금은 이런 마물신세지만."

아론 :

"...."
"어이, 정신차리고 잘 들어."

NPC :

이라며 제 두 손, 아니 두 앞발을 보고 한숨짓습니다

아론 :

"나는 마물 사태를 해결하려고 온 사람이야."
"여기서 꺼내주면 널 되돌릴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NPC :

"그렇구나, 어쩐지 마법에 안걸려있다했어."
"응 협조할게, 궁금한게 있으면 뭐든 물어봐도 좋아."
"뭐, 마물성의 현 상황이라던지, 내가 이렇게 된 경위라던지 말이야."

아론 :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네가 아는건 다 불어줬으면 좋겠는데."

NPC :

"일주일 전에 마왕이 사라졌잖아?"
"그리고 그의 후계자가 자리를 대신햇어."
"사람들을 대량으로 잡아와서 무슨 실험을 한다고 하더라고."
"뭐, 나처럼 만드는거겠지만 말이야."
"...수도 외곽에 있는 마을사람들은 전부 이 모양이 된 것 같아."
라며 철장을 한 번 툭 찹니다.

GM :

굉장히 거슬리는 소리임에도, 사람들은 그저 멍하니 서있네요

NPC :

"사실, 나도 그리 빠삭하게 알고있지는 않아. 남아있는 기억이라고는 갑자기 눈을 뜨니 마물이 되어있던 것 정도려나."
"전 마왕일 땐 인간이란 기억이 없었는데 마왕이 바뀌고 나니 자신이 인간 이란 걸 자각한 정도려나."
"하지만 이런 모습으로 어쩔 방도가 없어 마왕의 마물로 살고있어."
"나랑 비슷한 녀석들이 많을걸?"

아론 :

"그렇군...."
"마왕이 바뀌고 나서야 기억이 돌아왔다라..."
"대충 알겠어."
"그럼 여기서 나갈테니 못본척 해."
"난 간다."

NPC :

"그래, ..."
"그, 무리가 아니라면, ...있지, 네가 하는 일이 잘 풀리면 나도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는거야?"

아론 :

"... 최대한 그런 쪽으로 일을 진행할 생각이다."

NPC :

"그럼, ...부탁해도 될까?"

아론 :

"이미 의뢰 수행중이라서 말이야."
"겸사겸사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으라고."
"너까지 돈 낼 필요는 없어."

NPC :

"그럼, 부탁할게."

GM :

[퀘스트 수락]

아론 :

웅장한 나팔소리와 함께 퀘스트를 받습니다

NPC :

"전대 마왕은 3층의 알현실에 간 것 같아."
"그 곳에서 현 마왕이 기묘한 실험을 하고있거든."
"그럼, 행운을 빌게."

아론 :

"3층이란 말이지... 알겠다."

NPC :

라며, 철창을 열어줍니다

아론 :

고개를 꾸벅 숙여보이고는 빠르게 감옥을 빠져나갑니다

GM :

[은밀행동]을 굴려주세요.

아론 :

cc<=40 (1D100<=4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8 > 38 > 보통 성공

GM :

근처에 마물들이 있긴하지만, 무리없이 지나가네요.
뭐, 멍한 사람들이 가끔 자신도 모른 채 나서면 다시 얌전히 감옥에 가두거나 사람들을 인솔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없어서 무료해 보이긴 합니다만...
아론은 며칠 전 왔던 마왕 성의 알현실 위치를 기억합니다.
많은 마물을 능숙하게 지나쳐 다시 한번 그곳에 도달하는 골목에 다다르면 익숙한 실루엣을 마주칩니다.

마왕 :

바로 마왕입니다!

아론 :

"... 어이!"

마왕 :

"...아론?!?!"
"여, 여기는 무슨 일이야?!"

아론 :

불러세우고는 바로 정강이를 걷어차네요

마왕 :

"흐익?!"

아론 :

"숲속에 그렇게 사람을 내팽겨쳐두고 가는게 어디있냐?!"

마왕 :

"아, 아아ㅍ, 아파아앗!!"

아론 :

"내가 습격이라도 받았으면 어?!"

마왕 :

"그래도, 안전한 건 확인하고, 힉, 으윽..."
정강이를 잡고 구르고 싶은 걸 참고있습니다.
"...그래도, 말도 없이 놓고가서 미안해."

아론 :

"됐다."

마왕 :

"하지만, 이 이상 아론을 휘말리게 할 수는 없어...!"

아론 :

"네가 무슨 마음을 먹었든 이미 여기 왔거든?"
"방해하지 마!"
"너야말로 여기서 뭘 하고 있었는데?"

마왕 :

"나는, 그러니까..."
"...아론, 저기 보여?"

GM :

마왕이 가리키는 대로 골목을 통해 3층 알현실 문 앞을 보면 놀랍게도 왕성의 용병들이 지키고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마왕 성의 알현실을 지키는 왕국의 용병? 이상한 그림입니다.
알현실로 들어가는 문은 하나뿐입니다.

마왕 :

"몰래 다가가서 기절시키면 좋을 것 같은데..."

아론 :

"나 참..."

마왕 :

"내가 그랬다간, 저 사람들, 크게 다칠지도 몰라..."

아론 :

"비켜봐라."
센척하기는! 속으로 핀잔을 주고는 손목을 풉니다

마왕 :

"아, 아론 안들키게 조심해야해!"

GM :

좋아, 아론은 민첩판정을 2번 성공시켜주세요!

아론 :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 > 3 > 대단한 성공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3 > 23 > 어려운 성공

NPC :

"...!!"

아론 :

몰래 다가가서 기절시킵니다
퍽, 퍽

GM :

차례로 쓰러트렸지만, 그 누구도 아론의 기색을 알아차리지 못차고 픽, 픽 쓰러집니다.

마왕 :

"대, 대단해!!"
"정말 재빠르고, 정확해!"
"와, 아론은 정말 강하구나!"

아론 :

"흥... 모험한 세월이 얼마인데."
"이 안쪽이라고 그랬나?"

마왕 :

"응, 하지만 아론... 잠시,"
마왕이 왜인지 말리려고 합니다. 그야,

GM :

알현실 문 앞에 다다르자 문이 말을 했거든요.
"네가 가지고 있는 …. …. 을 가져가겠다." 하고 말이죠.

[지능 판정]

아론 :

"...이게 뭔데?"
cc<=60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8 > 28 > 어려운 성공

GM :

용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문이 그냥 겁을 주려는 말이 아닌 것을,
과거 마왕을 생포하기 위해 이 문을 열 때 아론이 가지고 있는 것이 사라졌습니다.
그것이 용사로서의 명예든 평화든 말이죠.

아론 :

그랬던가요?
이게 왜 지금 기억이 났지...?

마왕 :

"이 문은 후계자가 날 지키기 위해 만들어 준 문이야."
"...나에게는 아무것도 안 들리는 모양이지만."
"문에 마법이 걸려서, 이 문을 여는 인간에게는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해."

아론 :

"그랬군..."

GM :

그 때는... 듣기를 굴리지 않았기때문에 못들었습니다 데헷큥★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나야 이미 열었으니까."
"새삼 달라질것도 없을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뭘 잃어버린다는거냐?"

마왕 :

"그건, ...잘 모르겠어."

GM :

문고리를 돌린 인간은 인간에게서 랜덤하게 무언가가 사라집니다. 그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든 보이는 것이든 딱 한 가지만 가져갑니다. 이번에 문고리를 열면 용사의 무엇이 사라질까요.

아론 :

"...."
"너를 지키는 문인데, 네가 열어도 뭔가를 빼앗아가는거냐?"

마왕 :

"...이제는, 그러니까..."
"...나를 지키는 게 아니게 되었을테니까."
"..."

아론 :

".... 비켜,"
산뜻할 정도로 순순히 문을 엽니다.
지금은, 더 큰것을 막아야 하니까요

마왕 :

"아, 아론!"

GM :

아론이 문고리를 잡고 돌립니다. 자신에 무언가가 사라질까요? 당신은 아직은 알지 못합니다. 알현실이 열리고 그 안엔…

.
‿︵‿︵ʚ˚̣̣̣͙ɞ・❉・ ʚ˚̣̣̣͙ɞ‿︵‿︵
10.알현실
전에 와 본 알현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전과 달리 복잡한 ●기구들이 널려있고 책과 ●책상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계단 위 왕좌 너머엔 수상하게 ●커다란 장치도 보입니다. 후계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잡담

아론 :

생창이라도 하는거냐고

메인

아론 :

"이게 다 뭐냐..."
가구들을 살핍니다

잡담

GM :

위대한 생.창.의 역사가 시작된다

아론 :

ㅋ ㅋ ㅋ 꺄아악

메인

GM :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장치인 듯합니다. 룬문자가 빼곡히 적힌 천에 감긴 지팡이나 유리그릇 알 수 없는 복잡한 기구들이 즐비합니다.
[지능or마법]

아론 :

cc<=60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9 > 39 > 보통 성공

GM :

이 기구들이나 룬문자를 볼 때 대상은 변화시키는 기초적인 주술들이란 걸 알게 됩니다. 간단한 예로 사과에서 도토리로. 아주 간단한 마법이지만 많은 힘이 사용됩니다.

아론 :

"뭔가를 변화시킨 모양이군.. 그것도 아주 열심히."
책상도 살펴봅니다

GM :

책상을 보면 두꺼운 일지와 설계도면이 보입니다.

아론 :

일지를 읽어볼래요!

GM :

몇백 년은 돼 보이는 낡고 두꺼운 책입니다. 이곳저곳 너덜 걸리지만 펼칠 순 있습니다. 먼지가 폴폴 날리는 군요.
내용 중 대부분은 처음 보는 언어로 적혀있고 여러 언어로 복잡하게 쓰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책장을 넘기면 읽을 수 있는 단어를 발견합니다.
'소원의 별' '인간을' '마물' '방대한 힘' 그리고 달별로 정리된 인간의 수입니다. 숫자 뒤엔 전부 수도의 왕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아론 :

"... 왜 왕의 이름이 이런데..?"

마왕 :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아론 :

설계도도 봅니다

마왕 :

마왕도 제가 오기 전과 현격히 변화한 알현실의 모습을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GM :

[지능]굴려볼까용

아론 :

cc<=60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5 > 75 > 실패

GM :

설계도는 왕좌의 뒤에 있는 이상한 장치의 설계도면 같습니다. 척 보아도 인간을 재료로 해서 마물을 만들어 내는 기구 같습니다. 여러 개의 긴 파이프는 한곳으로 모이게 됩니다.

아론 :

오...그럼
이상한 기구를 살필래요

GM :

계단을 올라 왕좌 위에 도달했을 땐 커다란 장치가 수상한 빛을 내뿜으며 가동되고 있습니다. 웅...웅… 하는 소리를 내더니 짧은 종소리와 함께 장치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그 안에선 멍한 상태의 마물이 걸어 나옵니다.

마왕 :

"이, 이건..."
마왕이 놀라서 양 손으로 입을 턱, 가리네요

아론 :

"이걸로 사람을 바꾸는거였구만?!"

마왕 :

식은땀이 수도없이 흐릅니다.

GM :

용사 아론은, 지금까지 처치한 마물이 사람이란 걸 자각할 수 있습니다.
산치체크 해주세요

아론 :

아이고...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5 > 55 > 보통 성공
T형 사람의 정신력 한파쟈네

GM :

산치 -3 입니당
슥게쟈네카~

아론 :

으악~

system

[ 아론 ] SAN : 70 → 67

아론 :

".... 젠장, 어떤 녀석이 이런 짓을..!"

마왕 :

"...이런 끔찍한 일은 있어서는 안돼."
"아론, 두 발짝 물러서 줘."
라고 말하며 마왕은 왕좌를 향해 팔을 뻗습니다.

아론 :

"뭘 하려는거냐...?"

마왕 :

아론이 물러나는 것을 확인하면, 마왕은 역시나 영창도 없이 손바닥에 빛을 모아 장치를 향해 발사합니다.

GM :

장치는 곧이어, 잘개 쪼개어져서 먼지도 일지 않고 폭삭, 가라앉듯 무너지네요.

마왕 :

"이제, ...끝났으려나."

아론 :

"...되돌리는 방법은, 찾지 못했군."

마왕 :

"응, 하지만..."

GM :

라고, 마왕이 입을 뗄 때.
장치에서 길게 이어진 파이프를 따라 후계자가 걸어옵니다.
아론이 본 후계자의 모습은 다리는 9개에 길쭉한 거미의 형상을 하고 있고 얼굴과 몸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모습 남성의 모습 그리고 동물까지 그것의 형상은 멈추지 않고 점점 더 끔찍하게 일그러집니다.
[산치체크]

아론 :

"...어, 어...?!"
cc<=67 (1D100<=67)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6 > 76 > 실패
으악

GM :

아론의 산치가 -3 감소합니다

system

[ 아론 ] SAN : 67 → 64

후계자 :

"이런, 이런이런. 너무 늦으셨군요? 마왕전하?"
"아니, 이제는 '전 마왕'이겠죠."
"오시는 길, 참 험난하셨겠습니다?"

잡담

후계자 :

아놔 자동으로 파다니엘 목소리 들림;;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ㅠㅠ

메인

후계자 :

"그나저나... 하하, 용사라는 작자가 마왕을 도울거라고는 예상치도 못했어요."
"마왕을, 돕는, 용사라니. 이 삼류 연극같은 이야기는 뭐람. 지나가는 개가 웃겠어요!"

아론 :

"남이사 돕든말든, 무슨 상관이냐?!"
"네가 하는 짓 보면, 조만간 내 손에 토벌당했을텐데."
"사람들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시지!"

후계자 :

"이런, 용사님 이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자만심이 하늘을 끝까지 찌른 모양이군요?"
"당신이 뭐라고 나를, ...하하하 웃기지 마세요."
"내 도움이 없었다면 저 무르고 심약한 '전 마왕'도 당신을 모기 죽이듯 짓눌렀을거란말입니다."

아론 :

"이녀석이?"

마왕 :

"아니야!"

아론 :

"아니라잖아!"
"허세부리기는!"

후계자 :

마왕의 반응을 보고 헛웃음을 짓네요
"겸손한건지, 아니면 멍청한건지..."
"뭐, 이제 상관없겠지요."
"드디어 이 '소원의 별'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놀라셨겠어요?"
"마왕이 돌보던 마물는 인간이었고… 용사는 물리친 게 사실은 마물이 아니라 인간이란게! 하하하하하!!!"

아론 :

"네가 꾸민일이잖아!"
"소원의 별이라.. 너 역시 그 미친 연금술사놈이었냐?!"

후계자 :

"아니죠, 아니죠. 사람들을 보내달라고 하긴 했지만, 직접 보낸 것은 당신의 국왕입니다."
"수도의 왕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마을 사람을 보낸거랍니다! 저는 그 인간들을 마물로 만드는 실험을 했죠!"

아론 :

"....!"
"망할 국왕놈이...!"

후계자 :

"흐음, 글쎄요. 과거 인간들이 멍청한 짓에는 흥미가 없어서."
"뭐, 그건 되었고."
"그럼 무슨 소원을 빌까요?"
"세계의 혼란? 강력한 힘? 그것도 아니면 이 우주를 소멸시킬까요? "

아론 :

"......."
"어이 도기, 저녀석이 소원을 빌기전에 무찌르자고."

후계자 :

"볼만한 얼굴이겠네요! 하하하!!"

아론 :

"내 뒤에서 보조해! 괜히 나서다 다치지 마라..!"

마왕 :

"...응, 아론."
"아론이야말로, 무리하지 마."
"내가 주의를 끌며 공격할 테니… 틈을 봐서 소원의 별을 가져오는 거야."
"그 편이 더욱, 확실할테니까."

아론 :

"네가...?"
"알았다."

마왕 :

"소원은…. 후계자의 존재를 없어지게 해달라는 것으로 하자"

"이 모든 혼란을 되돌릴 수 있는 소원은 그것뿐이야."

아론 :

".........."
"저 녀석은 보통 방법으로는 없애지 못하는거냐?"
"사람들을 되돌리고 싶은데..."

마왕 :

"..."
아론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미소짓습니다.

아론 :

"......알겠다."

마왕 :

"좋아, 그렇게 노력해볼게."

아론 :

"네가 나보단 더 잘 알... 어?"

마왕 :

"꼭, 돌아왔으면 좋겠다. 사람들."

아론 :

"방법이 있는거냐?"

마왕 :

아론의 대답에 답변을 하는 대신, 마왕은 끔찍한 모습의 후계자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마왕의 온 몸에 수상한 기운이 흐르더니, 마왕의 눈 동공이, 이형의 모형으로 변화합니다.

아론 :

좋아요! 후계자의 소원의 별을 뺏으러갑니다!

마왕 :

흡사, 염소의 것과 같은 모양이네요.

아론 :

등 뒤의 모습이라 잘 보진 못하지만요
전부 맡기고 등 뒤를 내어줬네요

마왕 :

"∃≉⟢⧖⧎⨥⩙⩈"
아론이 알아듣지 못할 언어로 영창을 외우고나면, 거대한 불기둥이 솟아오릅니다.

GM :

후계자가 아론을 향해 뻗는 손을 무르게하고, 동시에 괴상망측한 파이프를 불태워 아론이 달리기 쉽도록 해주네요.
처음 보는 마왕의 진정한 힘! 왕은 후계자가 소원을 말할 틈도 주지 않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마왕 성이 크게 흔들리고 갈라집니다
엄청난 싸움입니다! 충격으로 마왕 성의 천장은 날아가고 보라색 구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마왕의 맹공격에도 후계자는 소원의 별을 놓지 않고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반격을 시도합니다.
용사 아론! 당신이 도와줄 방법이 있을까요?!

아론 :

"가만히 좀 있어!"
후계자의 다리를 노려볼까요
민첩하게 거미같은 이형의 다리를 공략해볼래요

GM :

좋아요!
공격해봅시다

아론 :

그...
마을에서 배웠던
뭐시기... 뭐더라 그것
그것을 쓸 수있나요?

GM :

「악한 것을 물리치는 기술」
그 기술이라면 조금 더 적절한 사용처가 보입니다.
마침, 아론의 눈 앞에 거대한 별이 하나 보이네요

아론 :

응...?
저 별에 쓰면 되는건가?

잡담

아론 :

잘 모르겠어요...
힌트요청될까용

메인

GM :

저 빛나는 건, 소원의 별!
저것을 쓰면... 별이 부서집니다. 그리고, 당신의 기술은 사악한것에만 먹혀들테지요.
기술을 사용해, 저 별을 든 후계자의 팔을 떨어트립시다!

아론 :

아 좋아요!
기술을 써서 팔을 공격합니다! 에잇!
근접공격 판정 굴리나요?

GM :

마왕이 혼자 힘을 내고 있습니다.
당신의 정의는 누구의 편입니까?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의 정의를 기반한 검은 후계자를 향하고 있습니다.
마왕은 감당할 수 없는 존재라고 했지만, 당신은 용사입니다.
어떤 상황에서건 약자를 돕는 그런 사람은 우리는 영웅이라 부릅니다!

영웅 아론, 근접격투룰을 굴려주세요!

아론 :

cc<=65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0 > 40 > 보통 성공
받아라~!

GM :

당신은 높게 뛰어올라 후계자의 여유로운 빈틈에 파고 듭니다.
리고 소원의 별을 잡고 있는 팔을 서걱!...
... 반짝이는 돌은 허공을 가르고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마치 별똥별 같습니다.

아론 :

별을 챙기고 후계자를 노려봅니다

마왕 :

"⨥⩙⩈ቩፉᐼᒔᓬᔣᗋ!!!"

아론 :

후계자의 상태는 어떤가요?!

마왕 :

그리고 그 틈에 마왕은 후계자에게 강력한 불기둥을 만들어 버립니다.

GM :

그것은 아무 말도 못하고 재로 소멸하겠죠.

아론 :

해냇다~~~

GM :

잠깐의 싸움으로 너덜거리는 마왕은 아론에게 다가옵니다.

아론 :

"어이 도기, 제법이잖냐!"

마왕 :

그렇게 거대한 마법을 펑펑 날려댔으니 무리도 없으려나요...
"아론, 해냈구나! 네가 그렇게 강할 줄이야. 정말 멋져!"
"드디어..."

아론 :

승리의 고양감에 도취되어서 마왕을 와락 끌어안습니다
품에 넣고 머리를 마구 쓰다듬어주네요

마왕 :

"드디어... 해치웠나?"

GM :

… ...그렇게 말하자 허공에서 끔찍한 형태의 발? 손? 이 길게 뻗어 나와 아론이 가지고 있는 돌로 빠르게 다가옵니다!

잡담

아론 :

앗 이 주문은

메인

마왕 :

"히, 히익?!?!"

아론 :

"...윽..?!"

마왕 :

"이, 이게뭐야?!?!"

아론 :

재빠르게 물러섭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야?!"

마왕 :

"모르겠어, 하지만...!"
"아론, 얼른... 얼른! 소원을 말해!"

아론 :

"... 마물이 된 사람들이 원래대로 돌아오기를..!!!"
소원의 별을 잡고 소원을 빕니다

GM :

소원의 별은 당신의 외침에 반응합니다.
보라색 구름은 빠르게 사라지고 하늘의 해는 동쪽으로 기웁니다.
금방 어두워지고 다시 밝아지고 엉망이 되었던 마왕 성은 빠르게 정리되고 기묘한 기구들도 사라집니다.
마치 시간이 뒤로 가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마물이 되기 이전, 으로 시간을 돌리는걸까요?
눈 부신 빛을 내뿜는 소원의 별은 빛을 잃고 검은 색으로 변해버립니다.
그리고 형체는 가루가 되듯 눈 앞에서 천천히 조각 나 사라져갑니다.

아론 :

"...해냈...나?"

GM :

느리게 풍경이 변하고 멈추었습니다.
이제다 끝난 걸까요?

그렇게 생각하자 이번엔 당신의 몸이 발끝에서부터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소멸인가요?

아론 :

"...어?"

GM :

소원은 분명히 이루어진 듯한데?
악당이 없다면 용사도 없는 걸까요?

마왕 :

"자, 잠시... 이게, 뭐야?"
"아론, 이게..."

아론 :

"... 뭐, 그렇게 됐나보다."

마왕 :

마왕도 이 변화의 이유를 모르는 듯 보입니다.

아론 :

"아프진 않아서 다행이군."
"....... 잘 있어라."

마왕 :

"말도, ...안돼. 용납할 수 없어!"
"아론, ...아론! 무슨 납득을 하고있는거야...!"

아론 :

"큭..."

마왕 :

"얼른, 소원을..., 이건 아니라고 다시...!"

아론 :

"이미 빌었는걸 어쩌란 말이야!"

마왕 :

원통한 듯 당신의 손을 잡고 외치지만, 이미 검게 타버린 별은 어느 소원도 담지 못하겠지요.

아론 :

".... 됐어, 이걸로."
"... 내 가방에 든거, 네가 써라."
"젠장, "

마왕 :

"...가방에 든 거라니, 무슨 소리야 아론."
"...난, 이러려고 아론에게 소원을 빌라고 한게, ...젠장!"

아론 :

"쓸 사람이 없으면 아깝잖아."
".... 됐어, 고작 3일정도 본 사이잖냐."
"네 무죄를 증명해주지 못하는건 아쉽지만."
"........... 간다."
"잘있으라고."

GM :

짧은 대화를 마치면 당신의 몸이 서서히 사라집니다.
상체는 절반 이상이 투명해졌고 손끝도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마왕의 모습을 보는 시야조차 점점 흐릿해집니다.

마왕 :

당신의 사라져가는 몸을 보며 울부짖던 마왕은, 겨우 정신을 차리고,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예우를 갖춥니다.
"...잠깐뿐이였지만, 고마웠어. "
"...덕분에, 이 세계는 평화를 되찾을 수 있겠지."
"...걱정마, 아론이 이룬 일들이 헛되지 않게 할게."
"..."
마왕의 얼굴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부진 표정입니다.

아론 :

"....."
"그래, 웃으라고."

마왕 :

이런 녀석이 사람들을 해치고, 세계를 멸망시키다니,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이제야 확신이 서네요.

아론 :

그런 마왕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눈에 담으려는 듯 눈을 감습니다
.....이름을 못 들은건 좀 아쉬울지도요.

마왕 :

마지막으로 마왕은 가슴에 손을 얹고 예의를 갖춰 허리를 숙입니다.
"나의 영웅, 안녕히..."

잡담

마왕 :

아쉬울까봐, 묻지 않아도 시나리오에 기본제공됩니다 ^^7

메인

마왕 :

"내 이름은..."

잡담

아론 :

꺄~

메인

GM :

이라는, 마왕의 말을 끝으로 당신의 몸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당신은 마왕의 이름을 들었나요?
[듣기]

아론 :

cc<=70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4 > 64 > 보통 성공

GM :

희미한 의식 속에 마왕의 진짜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그의 이름은 루크…
루크 윌리엄스...
안녕히.
이젠 다시 만날 수 없는 걸까요?
당신은 용사이고 그는 마왕입니다.
어쩌면 다시 만나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진짜 마음은 무엇인가요?

아론 :

"........"
삶 자체에 미련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걸요
하지만,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
그 못미더운 마왕 녀석을 옆에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
툭하면 울고, 자책만 하는 녀석인걸요.
세상은 귀여운 모습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고 마왕...! 아니 루크..!

잡담

GM :

((귀여웠구나))

아론 :

ㅋㅋㅋㅋㅋ

메인

GM :

그런 생각을 마지막으로, 당신의 의식은 끊깁니다...
.
❅*⋆⍋*⋆*❅*⋆*⍋⋆*❅
그리고 눈을 뜨면 허름한 여관입니다.

아론 :

"어라...?"

GM :

이게 무슨 일이지? 라고 주변을 두리번거릴 때, 타이밍 좋게 문이 열립니다.
누구지?

아론 :

벌떡 일어나서 무기를 확인합니다
팔에 차고 자는 무기는 잘 있나요?

GM :

네 멀쩡히 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팔이아닌, 옆에 가지런히 놓여있네요

아론 :

"....이게 뭐야,"

GM :

아, 지금 차러가기는 늦었어요 이게 무슨!!

아론 :

문을 열고 들어오는 녀석을 노려보네요
여차하면 맨손으로 응전할 생각입니다

NPC :

"여어, 총각. 일어났어?"
"히, 히익?! 왜그렇게 쳐다보는겐가...!"

아론 :

"....."

NPC :

여관주인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다가 당신의 살기에 물러나네요

아론 :

"뭐야,"
"모험가 방에 멋대로 들어오지 말라고..."

NPC :

"뭐, 뭐뭐뭐긴 뭐야! 인심 좋은 여관주인이시다!"

아론 :

"어제 너무 마신것같은데, 여기가 어디였지?"

NPC :

"길가에 쓰러져있던 걸 주워와서 재워줬더니, 뭐, 뭐?!"

아론 :

자연스럽게 정보를 캐봅시다
"길가에 쓰러져있어?"
"신세졌군."

NPC :

"그렇수다! 나참, 일어났으면 얼른 나오슈!"
툴툴대며 여관주인은 나섭니다.

아론 :

일단은 가진 짐을 챙겨서 여관주인을 따라 나가봅니다

GM :

좋아요, 당신은 퇴실수속을 마치고 마을로 나오네요.
화창한 날입니다.
하늘도 푸르고 사람들의 노랫소리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용감한 시민이 나쁜 왕을 무찌르는 연극은 수도 어디서든지 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몇 번이고 경청해서 듣습니다.

연극 내용은 이러합니다
왕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마을 주민을 얼굴이 10개인 괴물에게 제물로 바쳤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괴물은 어디에도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참고 참았던 시민은 쿠데타를 일으키고 왕을 죽여 세상은 평화로워졌다고 합니다.
연극의 끝마무리가 엉성하지만… 뭐 괜찮겠죠?

아론 :

"...."
"그렇단 말이지."
아론이 정신을 잃은동안 그런 일이 일어났던 모양이네요.
여전히 세상이 평화로워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 사람들, 무사히 돌아왔으려나."

GM :

그 때, 누군가가 당신의 팔을 톡톡칩니다.
혹시, 아론은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나요?

아론 :

"......"
"간도 크군."
슬쩍 웃으며 뒤를 돌아봅니다

GM :

작게, 아하핫. 하고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에게 무엇이라고 해주나요?

아론 :

그야,
그동안의 일도 들어야 하고, 또
가방은 어떻게 처리했는지,
이게 대관절 어떻게 된 일인지 등등
밤을 세워서라도 캐내야 할 일이 산더미네요.
하지만 지금은....
맑게 웃는 그녀석을 꾹 끌어안습니다
죽다 살아나니 이러고 싶네요.

NPC :

"소, 손님?!"
"이거 놓으시지요?!?!?"
그래요 당신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편입니다!

아론 :

"........."
"어이, 왜 실없이 웃고 그러냐."

잡담

NPC :

낚아서 고멘네 하지만 다짜고짜 안아줄줄은 몰랏지

메인

아론 :

"아는 사람인줄 알았잖아."

잡담

아론 :

시무룩

메인

아론 :

"당장 안내놓고 안꺼져?!"

NPC :

"그야, 나참! 갑자기 간도 크군, 이런 소리를 하면 어쩌자고요!"

아론 :

"닥쳐! 꺼져!"

NPC :

라며, 붉은 털모자를 쓴 인간은 한숨을 푸욱, 쉬며 편지를 건넵니다.
"저는 제대로 전달해줬다고요?"
"나참, ...아버지가 오늘은 꿀숲딸기 파이를 만들어주신다더니. 재수가 옴붙었지."
침을 퉷! 뱉고선, 배달부는 자리를 뜨네요

아론 :

재수가 옴붙은건 이쪽이라고
칫, 혀를차며 우편을 살핍니다

GM :

편지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세상이 다시 위험에 빠진다면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어딘지, 익숙한 이름이네요.

아론 :

"......이녀석,"

GM :

아론이 느꼈던 기시감은, 헛된것이 아니였나봅니다.

아론 :

"...."
"뭘 세상이 위험에 빠진다면이야!"
"평화로워지기 전까진 얼굴도 보지 말자 이거야?!"
씩씩 화를내고맙니다.
안되겠어요 또 찾아가서 한소리 해줘야만

GM :

굉장히, 길잃은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 떠나보내고 쓸쓸해하는 아저씨같은 반응을 하네요.
그런, 용사 아론의 하루가, 오늘도 새롭게 시작됩니다.
ED.1
KPC-생존
탐사자-생존

나쁜 마물을 만드는 후계자의 존재는 이 우주에서 추방당했습니다. 마물이 자발적으로 인간을 공격하진 않습니다. 그 사건을 기억하는 인간, 마물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왕과 용사만 기억하는 걸까요?

마왕 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야기는 여전히 이어집니다.
문: 당신은 마왕을 토벌한 실적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22.06.17 PM 19:10
.
࿇ ══━━✥◈✥━━══ ࿇
수고하셨습니다~!

아론 :

와아 재미있었다~
아놔 ㅠ 헤어지냐구요

GM :

제가 드린. 허위매물.마왕과 용사의 동거라이프
마왕 무제한 제공 거짓말 사건

아론 :

ㅋㅋㅋㅋㅋ용서모태~

GM :

후후후 시날 2편. 가보자고요.
의향이, 잇으십니까?

아론 :

조아요~
저녁먹고 또 볼가욥!

GM :

조와조와
파판하거나 하지 않고 바로 출발하는거죵?
그럿다면, 저는 미스카포닉레포리지에서 마용구 책을 구매하겟습니다 ^^
당연함, 2편 끝은 이것보다 더 굉장함.

아론 :

머~~

GM :

당장. 안가면. 죽고싶을지도.

아론 :

ㅋ ㅋ ㅋㅋ조아아ㅠㅠ
좀따 다시 만나욥

 

 

 

 

 

 

 

 

 

 

 

시나리오 작성자: 용봉님
시나리오 출처: https://bongy-trpg.postype.com/post/12122507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5.29
플레이 시간 : 약 5시간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1006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룰손실이 와서 얼레벌레 하고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더보기

 

 

GM :

.
✦로케이션/용어

■ 가브리엘 샤틀레
1903년에 태어나 1961년에 향년 58세로 사망한, 당대 유럽 사교계를 휩쓸었던 유명한 화가입니다. 「안나의 초상」은 그의 초창기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명화입니다. 그의 딸인 로즈 샤틀레가 루크와 아론의 의뢰인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의 할머니입니다.

■ 「안나의 초상」
1920년, 미술계의 신동으로 추앙받았던 가브리엘 샤틀레가 17살에 자신을 후원하던 귀족 가문의 의뢰를 받아 그린 초상화입니다. 어느 왕조의 보물이었다던 커다란 사파이어 목걸이를 목에 건 아름다운 소녀는 캔버스 위에 남아 영원히 명화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원본은 모델인 안나의 딸, 잉그리드의 소유가 되어 베르나도트 저택 응접실에 걸려 있습니다.


.
✦ 등장 인물


■ 안나 마리아 랑베르
32세. 여성. 여전히, 이번 사건의 의뢰인.
3년 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품인 목걸이를 찾아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럽의 작은 나라까지 날아온 행동파입니다. 루크와 아론이 저택에 잠입해 있는 동안 안나는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으므로 세션 내에서는 만나기 어렵습니다.
도박중독에 절도범이었던 옛 연인 니노 안드레티와 결별한 뒤 혼자 지내고 있지만, 걱정거리가 하나 사라져서인지 무척 홀가분한 표정을 짓곤 합니다. 단호하고 야무진 성격으로 루크와 아론이 도움을 청하면 무엇이든 도와줄 것입니다.

■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81세. 여성. 덴마크 출신의 귀부인.
애칭은 어머니의 이름을 딴 미들네임 안나입니다. 이미 먼 옛날 사라진 왕조의 후계로서 왕가의 보물이었던 사파이어 목걸이를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본래 주인이자 어머니를 닮아 새파란 보석처럼 선명한 눈을 가진 미인입니다.
1950년, 가브리엘 샤틀레가 베르나도트 저택에 자기 딸과 함께 머물기 위해 왔을 때 로즈 샤틀레와 처음 만났습니다. 잉그리드와 로즈는 우정 그리고 그 이상의 감정을 나누었으나 잉그리드가 23살이 되던 해에 혼처가 정해지고, 로즈는 잉그리드를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차마 로즈를 말릴 수 없었던 잉그리드는 제 마음의 증표로서 사파이어 목걸이를 로즈에게 선물한 뒤 떠나보냈습니다.
그 후 잉그리드가 로즈를 다시 만난 적은 없습니다. 정략혼 상대였던 남편과는 따로 자식도 두지 않았기에 30년 전 남편이 죽은 후로는 베르나도트 저택으로 돌아와 쭉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위압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우아한 겉모습 아래에 장난기가 심하고 엉뚱한 일면이 있습니다.

■ 로즈 샤틀레
향년 77세. 여성. 안나 마리아 랑베르의 외조모.
애칭은 로지. 「안나의 초상」을 그린 천재 화가 가브리엘 샤틀레의 딸이자 잉그리드의 첫사랑입니다. 서로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한 적은 없어도 연인이라 불리기에 모자란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진저에 가까운 붉은 갈색 머리와 새파란 눈. 잉그리드처럼 고전적인 미인은 아니어도 개성 있는 미인 축에 드는 외모를 갖고 있었습니다.
가브리엘 샤틀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로즈는 베르나도트 저택에 머무르며 잉그리드와의 교제를 이어 나갔으나 잉그리드의 결혼 소식에 스스로 저택을 떠나 고향인 프랑스로 향했습니다. 프랑스에 정착한 로즈는 아버지만큼 유명하지는 않아도 화가로서 많은 성취를 이루었습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잉그리드를 사랑하는 마음은 퇴색하지 않았고, 그녀가 선물한 목걸이를 소중히 여기는 한편 손녀에게 잉그리드의 애칭인 안나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잉그리드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그녀의 근황을 찾아볼 용기는 평생 없었습니다. 동시에 자신과 잉그리드 사이의 추억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미련한 순정파이기도 합니다. 다정한 만큼 무르고 동시에 고집이 센 부분이 있어 안나의 올곧은 심성은 로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레베카 트위티
23세. 여성.
저택에서 일하는 어린 메이드입니다. 뒤로 질끈 묶은 짧은 단발머리, 주근깨가 가득한 뺨과 콧등, 몸집이 작고 가벼워 동작 역시 통통 튀는 느낌을 줍니다.


■ 니콜라스 펜들턴
35세. 남성. 안젤라의 약혼자.
금발이 잘 어울리는 화려한 인상의 미남이며 인기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안젤라의 재산과 사회적 지위를 노리고 접근했지만, 세간에는 망나니에 바람둥이였던 니콜라스가 안젤라를 만난 후 개과천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결혼 허락을 받은 게 탈이었을까요? 방심한 니콜라스는 식을 서두르던 도중 자신의 외도를 안젤라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그간 쌓아 올린 이미지가 한 번에 무너지는 것도 모자라 파혼까지 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는...
연기력은 무척 뛰어나지만 배짱이 좋은 것은 아니고, 당황하면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 타입의 범인입니다.


■ 안젤라 매튜스
향년 37세. 여성. 잉그리드의 조카 손녀.
시나리오의 타임라인을 기준으로 한 달 전 사망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는 심지가 굳고 싹싹하지만 다혈질이라는 평가를 받곤 했는데, 이 때문에 첫 번째 결혼이 좋지 않게 끝났기 때문에 니콜라스 펜들턴과 교제하는 중에도 결혼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어렵사리 마음을 연 끝에 청혼을 수락하고 결혼 허락도 받았지만, 그의 외도를 목격하고 불같이 화를 내며 파혼을 선고했습니다.
잉그리드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여동생의 딸이라 잉그리드와 그다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어도 웃어른으로 존중하며 믿고 따르곤 했습니다. 잉그리드는 안젤라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조금도 믿지 않았습니다.


잡담

아론 :

안녕하세요~

GM :

어서오세요~
머가 많으니.... 정보란부터 읽어보시기...
휴... 늘 인물정보란을 어디까지 공개해도 좋을지가 고민이예요

아론 :

저두요,,

GM :

우움우움

아론 :

조아 다 숙지햇습니다
니콜라스 팬들턴이 노골적으로 수상한걸~
처음부터 범인 소리 들으면 범인이 아니겟지만요

GM :

약혼자한테 왜구랭
어구랭 어구랭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잠깐 물떠오고 할게요!

GM :

Yes
10분에 시작합쉬다
https://jukebox.today/rblp2

아론 :

냡~

GM :

우웅우웅
사전에 무얼 조율하고가면 좋을까용

아론 :

괴도 화이트 스왈로우친구는
나오려나요?

GM :

후후 네

아론 :

절대로 잡고말겠어

GM :

시리즈 마지막이기때문에
확실히 나옵니다

아론 :

루크의 괴도는 나뿐이야!<?

GM :

포부가 매우좋군요
시작해보겠습니다

아론 :

헤헿

메인

GM :

┏━━✦❘༻༺❘✦━━┓
『Royal blue lovers
Part 2 : Always yours, Rosie.』 w. 용봉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5.29 PM 13:10
┖━━✦❘༻༺❘✦━━┚


햇빛이 화창한 어느 날 오전, 한적한 상점가 한쪽의 카페 안.
그러니까, 아론과 루크는 카지노에서 안나를 도와 고군분투했던 밤으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후 다시 안나를 만나러 왔습니다.
비록 그날 안나가 바깥에서 기다리던 카페와 이곳은 전혀 다른 곳이겠지만.
음료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노라면 딸랑, 작은 종소리와 함께 카페 안으로 누군가 들어와 두 사람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포멀하게 차려입은 안나는 곧장 아론과 루크가 앉은 테이블로 다가옵니다.

아론 :

"왔군."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죄송해요. 여기까지 오시게 해서요. 조금이라도 빨리 이걸 전해드리고 싶었거든요.”
“여기, 이게 제가 말씀드린 그 편지들이에요.”
안나는 지금껏 이 만남을 무척 고대해왔다는 듯,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본론부터 이야기하네요. 그만큼 기대감이 큰 것이겠지요.
가방을 뒤적이며 자리에 앉은 안나는 조심스럽게 파일을 꺼내 테이블 위에 늘어놓습니다.

GM :

한눈에 봐도 시간이 흐름이 짙게 느껴지는 오래된 편지 뭉치에서 한 장을 꺼내면, 아니나 다를까 자그마치 60년 전의 날짜가 겉봉투에 쓰여 있습니다.

아론 :

좋아요 빛바랜 종이가 실수로라도 망가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살펴볼까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편지를 보낸 사람은 안나 베르나도트예요. 여기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이 이름은..."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맞아요, 저랑 이름이 같아요. 신기한 우연이죠?”

GM :

안나가 가리킨 곳에는 고풍스러운 필기체로 ‘안나 베르나도트’라는 이름이 쓰여 있는데, 편지의 첫머리는 ‘친애하는 로지,’로 시작합니다.

아론 :

"로지..?"

GM :

✦ 편지

그립고 또 그리운 로지. 곧 여름이 오려나 봐. 작년 이맘때에 우리가 함께 장미를 심었는데 정작 장미가 필 때 너는 내 곁에 없겠지. 나는 아직도 장미가 피면 정원에 의자를 놓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던 네 목소리가 이토록 선명한데도 말이야.
네가 파리로 떠난 이후 나는 매일 네가 있는 곳을 상상해. 누군가 나를 부르며 오, 잉그리드, 이번 여름은 어디서 보내실 예정인가요? 저는 아름다운 파리에 갈 거랍니다, 하고 말을 걸면 나는 혼자 속으로 대답하지. 저도 파리에 갈 거랍니다, 부인. 제 소중한 친구가 거기에 있어요. 그이가 보내준 편지 하나에 숨조차 터트리지 못하도록 조용히 가슴이 뛰어, 가느다란 손으로 써낸 주소로 그이를 찾아가 붉은 머리카락을 내 손으로 한 번 더 쓸어줄 수 있다면, 그 푸른 눈동자에 오롯이 나를 비출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이든 내어줄 수 있을 테니, 저는 이번 여름에 파리로 가고야 말 거예요.
하지만 이것은 모두 나의 상상일 뿐이고, 내 발은 이번 여름에 프랑스의 땅을 밟지도 못할 거야. 낭만도 모르는 남자와 신혼여행을 떠나 프랑스보다 좀 더 아래, 어쩌면 이탈리아나 그리스 같은 곳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게 되겠지. 바다를 걷다가, 호텔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네가 그려준 내 초상화를 하염없이 들여다보면 네 생각을 할 거야. 오늘 쓰는 편지에 어떤 문장을 넣어야 네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릴까 고민할 거라고. 이번 편지의 답장은 또 얼마 만에 올까 고민하느라 마음을 졸이면서…….
사랑하는 나의 로지. 나를 보러 로마로 와주겠어? 아주 잠시라도 좋으니 나를 만나러 와줄 수 있어, 로지? 미치도록 네가 그리워. 제정신인 것 같지가 않아.
너는 나의 영혼이나 다름없어.
5월 19일 덴마크에서. 언제나 너의 것일 안나로부터.

열렬하다고 하기에는 애절하기까지 한 편지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로지라면, 로즈의 애칭, 이려나."

아론 :

"정황상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한 모양인데."
"로지, 라는 사람을 두고."
그렇군요 로지라... 아론이 루크를 도기라고 부르는거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다고 납득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그거 아냐!
아, 아론도 조금 더 사랑스러운 별명을 붙여줄 순 없었던거야~?

메인

GM :

두 사람이 편지를 전부 읽기를 기다린 안나가 천천히 입을 엽니다.

잡담

아론 :

도기는 도기야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로지는 저희 할머니의 애칭이었어요. 이름이 로즈 베르니에셨거든요. 베르니에는 결혼 전 성이긴 하지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정말 너무한걸~?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편지에 쓰여 있는 주소를 찾아보긴 했는데, 아직 있을까요? 거의 60년 전 주소라 감이 안 잡히네요.”

아론 :

"타블렛인지 뭔지에 나오는 지도로 보면 되지 않나?"
"어이 도기, 해봐라."
루크를 툭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은 생각이야 그럼..."
"...아니, 얼레? 왜, 당연한 듯 시키는거야...!"
툴툴대면서도 태블릿 위로 손가락이 바삐 움직입니다

아론 :

"네가 제일 빠르잖아!"
툴툴대면서도 루크에게 챨삭 붙어 태블릿을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긴 하지만..."

GM :

좋아 두 사람은... 아니 루크가 하니까
정보로 판정해보겠습니다

아론 :

좋아요

GM :

루크는 유리함이 있기때문에~ 이쿠조~

루크 윌리엄스 :

3AS 3AS(5,4,1) > 성공(여유 1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와 선생님
채팅팔래트를 한국어로 등록했거든요
이름색깔넣는것옆에 ?<< 누르시면

아론 :

넵네

루크 윌리엄스 :

매크로 있는데 그거 쓰니까 너무너무너무

아론 :

오오~
편해~

루크 윌리엄스 :

너무너무너무너무 이쁜 탬플릿이나오네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찾았다! 이 곳이예요, 안나 씨. 아론!"
루크가 가리키는 곳을 보면, 타국의 커다란 저택이 나옵니다.

아론 :

"......저택이군?"
"이런곳은 아직 사람이 살 가능성이 높아."

루크 윌리엄스 :

"어디보자, 주소는 아직 유효하고, 저택인걸 보니 아론 말대로 그 가문 사람이 대대로 살고있는 것 같은데."

아론 :

"옆에 현대식으로 주차시설도 개조되어있잖냐."

루크 윌리엄스 :

"저택의 현 소유주는 ‘잉그리드 안나 베르나도트’... '안나'라..."

GM :

그 말에 두 사람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눈 앞의 안나에게로 향하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안나는 입을 엽니다
“사실 이쪽으로 연락을 해보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도 방법이 없더라고요. 편지를 보내볼까 했지만 그것도 오래 걸릴 것 같고.”
“저, 그래서 직접 가보려고 하는데 혹시 시간 괜찮으세요? 함께 가주실 수 있나요?”

GM :

이번 주말에, 그것도 외국 출장이라니. 너무 갑작스러운 요청이기는 합니다만……

잡담

GM :

SHPI 이상한 버릇・시치미 떼기표(2) > 정보를 숨기며 이야기를 듣는다

메인

아론 :

"간다."

잡담

GM :

OBT 조사의 장애표(16) > 탐정이 피곤하다.

아론 :

와우

GM :

와우

메인

아론 :

"도기가 직장을 못빼면 나라도 가지."
"이대로 끝내는건 성미에 맞지 않아."
"끝나면 제대로 한턱 쏠 생각이나 하라고?"

루크 윌리엄스 :

"잠깐, 못 간다고는 하지 않았다고?"
"물론, 함께 가야지요."
"안나 씨는 저희의 중요한 의뢰인인걸요."
"그렇지, 아론?"

아론 :

"흥, 당연한 소릴."
그렇게 답하며 안나가 사준 케이크를 우걱우걱 먹습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안나의 부탁을 받아들이면 안나는 환하게 웃으며 두 사람의 손을 붙잡습니다.

“두 분께는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 이번엔 꼭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테니까, 조금만 더 부탁드릴게요."
"음, ...그럼, 토요일에 공항에서 만날까요?”

아론 :

"공....항....?"
"왜?"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러니까."
"하, 항구!! 항구 어떨까요! 해상 편으로!"

아론 :

"......"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하지만 비행기를 타면 금방인데, 배로 가면 하루 반나절이 넘게 걸린다구요?"

아론 :

갑자기 의욕이 팍 깎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표정을 보며 허둥지둥댑니다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하, 하항구!! 이건 무를 수 없습니다. 안나 씨는 항공편으로 가도 좋지만... 그럼 그 쪽의 선박장에서 다시 만날까요?"

아론 :

"그래 먼저 도착해있어라. 이쪽은..."
"배 타고 갈테니까."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에, ...네! 상관없지만. 그럼... 항구에서 만나서...~"

GM :

안나와 여행 일정을 맞추고, 짧은 시간이나마 여행 준비를 하다 보면 어느새 출국이 다가옵니다.
열 시간에 가까운 이동 끝에 편지의 주소지로 다다른 세 사람 앞에 드디어 유서 깊은 베르나도트 저택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론 삼엄한 경비와 함께요.

안나가 대표로 저택의 정문 앞에서 사람을 불렀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없습니다. 한참 정문 앞을 서성이며 시도한 끝에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약속된 일정이 없다면 들여보내 줄 수 없으니 돌아가라”는 딱딱한 말만 반복합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저는 어딜 가더라도 환영받기는 글렀나 봐요. 이제 어떡한다…….”

아론 :

"여긴 사유지잖냐."
"못 들어오게 하는게 당연한거야."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렇다면, ...어쩌죠?"

루크 윌리엄스 :

"흠, ...그러면."

아론 :

"담을 넘어야지."

루크 윌리엄스 :

아, 또 이상한 생각을 하는 표정이에요! 막아요! 하기 전에...

안나 마리아 랑베르 :

"..."

아론 :

아론이 먼저 선수를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왜?"
"어떻게든 들어가고 싶은거잖냐?"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들어가는게 목적이 아니라..."

루크 윌리엄스 :

"그래, '안전하게'들어가는게 목적이지. 담 너머에 뭐가 있을지 모르는 일이고?"

아론 :

"그럼 어쩌자고..?"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저희가 먼저 담을 타넘고 안전한지 확인한 후에 안나씨가..."

아론 :

"그거 괜찮은데?"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저기, ...경찰 맞으시죠? 그렇게 간단히 사유지에 들어간다는게..."

루크 윌리엄스 :

"앗, 아앗! 그렇지, 경찰입니다!! 무심코, 또 이런 말을!!!"

아론 :

"난 아니야. 경찰은 이녀석이지."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곳은 외국이고, 나는 관광객 신분으로 온거니까, 굳이 따지면 경찰이 아니라 민간인일지도?"
"아무도 모르면 되는 것 아닐... 윽?!!?!"
아무리 그래도 그런 말은 하면 안돼지!!! 라는 루크의 양심이 응징이라도 하듯, 루크의 몸이 기우뚱합니다

아론 :

"장난 그만쳐라."

GM :

도대체 언제 튀어나온 건지, 루크의 등 뒤에서부터 뛰어온 사람이 루크의 등과 부딪히며 떠민 탓입니다.

아론 :

"좀 진지해져... 뭐지?"
루크를 제 쪽으로 끌어당기고 튀어나온걸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호, 혼자 넘어진 게 아니야! 그러니까..."

아론 :

이집에서 기르는 리트리버?!

루크 윌리엄스 :

"아앗, 괜찮으세요?!"

아론 :

사람이랫구나 실망...

GM :

부딪힌 사람은 아야야, 앓는 소리와 함께 휘청거리다 몸을 바로 세웁니다. 몸집이 작은…… 메이드군요.
검은 원피스에 흰색 에이프런을 두른 몸집이 작은 여성이 울상을 지으며 안나와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아론 :

실망 취소,,,,
"...!"
"넘어진 모양이군. 일어날 수 있겠나?"
정신없는 루크를 대신해서 말을 걸어봅니다.

레베카 트위티 :

"네, 네!! 으영차...!"
제 손에 들린 가방을 번쩍들고 일어나며 말합니다.
“죄송해요! 제가 앞도 못 보고 뛰는 바람에…….”
“아니, 잘됐다. 갑작스러운 건 알지만 이것 좀 맡아주실 수 있나요?”
메이드는 손에 든 가방을 아론의 손에 무작정 쥐여줍니다.
그녀는 가방 외에도 한쪽 팔에 작은 꾸러미 같은 것을 안고 있습니다.

아론 :

"허..?"
일단 들어봅니다

레베카 트위티 :

"지금 꼭 부쳐야 할 소포가 있는데, 지금 가지 않으면 늦거든요. 금방 다녀올 테니까 잠시만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아론 :

"...?!"
"어이!!"

레베카 트위티 :

라는 말과 함께 메이드는 작은 몸짓으로 폴짝거리며 벌써 저만치 뛰어가고있네요

잡담

아론 :

저 소포 엔딩에 등장할거같다

메인

레베카 트위티 :

당황한 아론이 메이드를 불러 세우려고 해도 메이드는 왔던 것처럼 빠른 걸음으로 금세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잡담

GM :

후후후 과연~

메인

아론 :

"...... 이쪽은 생판 남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와, 와...! 정말 재빠른 분이네!"

잡담

아론 :

과연~~

메인

아론 :

"누군지도 모르고 물건을 막 맡기긴..!"
가방의 무게를 가늠해봅니다.
무겁나요?

GM :

꽤 묵직하긴 합니다만, 가방 자체는 꽤 얇아보입니다.
무엇이 들어있길래?
이 시점에서 【초동수사】를 진행합니다.
알고있었어 카드①을 지급합니다.
또한 루크의 여유가 3 증가하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기본 감정 하나씩을 가진 채로 시작해주세요!
판정 기능은 [가사]입니다.

아론 :

아론은 루크에 대한 좋은 감정으로 [같은 배를 타주는 녀석]을 가집니다
2DT 2DT(6,6) > 스페셜(조수의 여유를 1점 획득)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 까지 정신을 놓으면 츳코미가 없어져...!] 를 가집니다
야호~!
2AS 2AS(3,1) > 실패
루크는 여유 +1을 획득합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4

잡담

아론 :

ㅋㅋㅋ츳코미~

메인

아론 :

어이 도기
늘 하던 그것, 하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마음이 맞아들은 모양이네.

아론 :

네가 굴려라

루크 윌리엄스 :

이 안에 있는 것은...

GM :

아론은 가방안을 뒤져 물건을 확인합니다.
안에 든 것은 ① 메이드복 두 벌 이네요

아론 :

"............"

GM :

알고있었어 카드 1
저택 앞에서 만난 여성이 맡긴 가방에는 「①」이 들어 있었다. 사용인으로 분장해 몰래 들어온 저택은 어수선한 듯 침울한 분위기로 가라앉아 있었다. 며칠 전부터 저택의 주인인 베르나도트 부인이 「②」는 소문이 도는 탓이다. 그녀에 대해 좀 더 조사해보니 베르나도트 가문은 「③」이며 응접실에 걸려 있는 『④』은 베르나도트 부인의 어머니가 모델이었다고 한다.

키워드 ① 메이드복 두 벌

메인

아론 :

"어이 도기, 우리가 카지노에 들어갔을 때 기억나냐?"

루크 윌리엄스 :

"응, ..."
1d10 (1D10) > 4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4 → 3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7

루크 윌리엄스 :

"..."
"...!!!"
"설마, "

아론 :

"이번에도 그걸 해야할 것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그거'라면..."

루크 윌리엄스 :

"...졸부 풍운아와 전담 직원 놀이?!?!"
그렇다. 루크는 주사위 판정에 실패했다...

아론 :

"변장말이야!!!"
루크의 엉덩이를 걷어찹니다

루크 윌리엄스 :

두 사람이 동시에 뱉은 말을 비교하며 쿠구궁, 놀라네요
"윽...!!!"

GM :

주인이 따로 있는 옷이라 다소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때마침 손에 들어온 것을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팔자가 좋은 상황도 아니죠. 게다가 기가 막힌 우연의 일치인지 두 벌의 메이드복은 두 사람에게 딱 맞는 사이즈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거, ...저번에 카페에서 일일 알바를 했던 것과도 겹치는 것 같은데..."

아론 :

"그래도 이건 검정색이잖냐. 눈에는 안띄는 색이라 다행이군."

GM :

그 때와는 달리 고급스러운 옷감을 이용해, 무게도 묵직하고, 더욱 고풍스러운 레이스와 한땀한땀 손으로 꼬매 튼튼한 박음질로 더욱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지만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이번에도 똑같은 작전으로 가는 거군요? "
왜인지 들뜬 목소리로 말합니다

아론 :

"뭐... 그런셈이지."
"이번엔 나도 입어야 하는게 열받지만."

루크 윌리엄스 :

"이번에는 같이 희생해줘...!"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전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아론 :

"그래, 잠입은 이쪽 전문이니까."
안나를 보낸 뒤 루크를 으슥한 곳으로 데려갑니다
"어이, 입어라."

GM :

안나는 헤어지기 전, 두 사람에게 행운을 빌어줍니다. 자,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사용인으로 위장해 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어쩔 수 없나... 으음, 이제 익숙하니까."

잡담

아론 :

익숙하구나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자, 변장 완료다 왕☆ 돌아온 왕왕메이드..."
".............아, 차분한 옷이라 기분이 나지도 않아..!"

아론 :

"........"
갈아입고 루크의 옆에 섭니다
앞가슴의 단추가 팅~ 하고 튕겨져나오네요
"차분한 옷이라 그나마 낫군."
"이 상황에서 너까지 왕왕대면 머리아플 뻔 했다."

루크 윌리엄스 :

"... 읏! 아파파팟!!!"
퉁! 튕겨져 나온 단추를 맞고 이마를 감싸쥡니다.
이제 정신이 번쩍 든 모양이네요.
"자, 그럼 아론. 수사 루트를 결정하자!"
"잠입에는 두 가지 경로가 있는것으로 보여."

아론 :

"언제나 두 개는 확보하는 성격이잖냐."
"이 복장이면 정면으로 들어갈 수도 있겠지. 하지만 경비원을 속여넘겨야겠군?"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기억하는구나?"

아론 :

"흥..."

루크 윌리엄스 :

"맞아, 그 말대로. 갈아입은 옷을 통해 경비를 속이고 정문을 통과하는 ① 사교 루트."
"그리고, 이 옷을 입은 그대로 담을 넘거나, 다른 길을 찾아 들어가는 ②근성 루트"
역시나 구린 네이밍센스도 여전합니다.
"자, 어느 쪽이 좋을 것 같아? 아론!"

아론 :

"당연히 담을 넘는 루트다."
"이런 저택의 구성원은 거기서 거기라고. 경비가 처음보는 녀석이라고 의심하면 거기서 끝장이다."
"하지만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경비의 가드를 뚫었다는 의미가 되지."
"그럼 뭔가 이상해도 넘어가줄거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그럼 이대로 진입하자!"
"그럼...!"

GM :

좋아, 두 사람은 [근성]을 굴려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3AS 3AS(1,1,6) > 스페셜(여유 2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7 → 9

아론 :

2DT 2DT(10,8) > 성공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이것은 이제 그 뭐시기 판정이아니라
CoC같은 그런 조킹판정이니까 (용어 마구 섞어쓰기
감정얻기는 없는걸로합쉬다

메인

아론 :

조아 아론은 루크에 대해서 [네이밍 센스가 구려]라는 감정을 나쁜 감정으로 가집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헐 그냥 가지자 꽤 귀엽군!

아론 :

ㅋㅋㅋ감사합니다 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나 무척 상처받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아론 :

"기분탓이다."
"빨리 올라타기나 해!"
루크 앞에서 등을 숙여줍니다.
밟고 올라가라는 것 같아요

루크 윌리엄스 :

"고마워, 아론."
좋아요 루크는 아론의 등을 밟고 힘차게 발돋음하여 담을 타넘습니다
"아래에 위험한 것은 없어보여."
"자, 아론 손을 잡고 올라와!"

아론 :

"난 됐다. 너나 발 밑 조심하라고."
아론은 훌쩍 뛰어서 담을 넘어버립니다.
치마 아랫단이 걸려서 조금 찢어지지만 개의치 않네요
"자, 내려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나쁘지 않아

메인

아론 :

오해려 루크를 받아주려 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어? 오히려 좋아

아론 :

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알고는 있었지만, 한 번에 타넘다니...!"
"그럼...!"
헤드 드레스의 리본이 한 번 살랑일 뿐, 안정적으로 아론의 품 안에 안착합니다

아론 :

루크를 폭샥 받아서 땅에 내려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잠입 성공이야. 이제 해야할 것은..."

아론 :

"이대로 눈에 띄지 않고 저택으로 들어가는거겠지."
"가자 루크, 저쪽 후문이 열려있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아론. 가자!"

GM :

우여곡절 끝에 들어온 베르나도트 저택 안은 그 오랜 역사를 보여주듯 값비싼 앤틱 가구들과 장식품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검은 원피스와 흰 셔츠를 입고 분주히 움직이는 사용인들 사이에 저택의 주인은 보이지 않습니다. 60년 전 오간 절절한 러브레터의 주인을 만난다면 목걸이의 행방도 알 수 있을까요? 아니, 그 전에 그녀를 만날 수는 있을까요.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중요한 단서는 그저 굴러들어오지 않는다는 것. 이제 움직일 시간입니다.
✦ 수사 페이즈

좋아 여기서 탐정은 장면을 선언해주세요~

아론 :

좋아요!
[탐정 장면]

GM :

기벽... 두근두근

아론 :

기벽부터 굴려보겠습니다

잡담

아론 :

매크로는 기본 기벽같으니 원래 하던대로 해볼게요

메인

아론 :

choice[기본,당친,괴도] (choice[기본,당친,괴도]) > 기본
SHRD 이상한 버릇 결정표(2) > 「이상한 버릇・강압적인 수사표」를 사용한다.
SHBT 이상한 버릇・강압적인 수사표(8) > 마음대로 관계자의 소지품을 만진다.
좋아.. 저택에 들어간 아론은 마음대로
저택의 복도에 놓인 값비싼 장식물들을 뒤집니다
"나 참, 저택일때부터 알아봤지만, 부유한 집인 모양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함부로 만지면 안되잖아!"
"그러다가 깨지기라도 하면...!"

아론 :

"깨지기라도 하면?"

루크 윌리엄스 :

"...!!!"
"깨, 버릴거야?"

아론 :

"그럴리 없잖냐..!"

루크 윌리엄스 :

하, 한번만 봐주자, 한 번만 봐주자 아론!!!

아론 :

루크를 놀리며 수사 기분을 만끽합니다
"그나저나 막상 들어오긴 했는데 말이지..."
이제 시츄표 굴려볼게요

GM :

좋아요~

아론 :

EVS 현장에서/이벤트표(5) > 현장을 철저히 조사!(P.169)사건 현장에 남겨진 증거는 거의 찾아냈다.……과연 정말 그럴까?모든 각도에서 조사와 검증을 하여 현장에 남겨진 것은 없는지 찾아보게 됐다.
저택을 철저히 조사하게 되었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페이지가 조금 틀리지만
완전좋은걸?
+3쪽하고 읽으면 될듯해요
아무래도 한국판이랑 일본판 페이지 레이아웃이 다른모양

아론 :

앗 조아요조아요

메인

GM :

끈기를 이용해 저택을 조사해봅시다
두 사람은 [현장]이나 [근성]을 굴려주세요!

아론 :

아론은 현장으로 굴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확실히, ...정숙한 분위기라고도 하기 힘들정도로 무언가 무겁게 가라앉은 느낌이지?"

아론 :

3DT 3DT(6,9,6) > 스페셜(조수의 여유를 1점 획득)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근성으로 굴리겠습니다
3as 3AS(2,1,2) > 실패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9 → 10

아론 :

".... 차분하다기보단 침울한 느낌이군."
"어째서이지..?"

루크 윌리엄스 :

"일단, 돌아다녀보며 저택의 분위기를 파악해보자."
"다니다보면 사용인들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을지도 몰라."

아론 :

"자, 그럼 이걸 들어라."
"먼지라도 털면서 돌아다녀야지."
장식장 뒤에 걸려있던 먼지털이를 루크에게 건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윽, 그렇네."
"그래도, 청소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으니까."

GM :

하며 두 사람이 청소를 하는 ''척'을 하는 중
저택의 사용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둘 다가옵니다

NPC :

"어어? 여기는 우리 담당인데,"
"어라, 너희... 신입이야? 작업위치를 잘못 알았구나?"

아론 :

"... 어, 어어."

NPC :

"매니저 님께 들키면 큰일이니까 안내해줄게."

아론 :

친절하네요. 말없이 꾸벅 고개를 숙인뒤 따라갑니다

NPC :

"...어라, 그러고 보니까, 너희,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신입 소개 때 본 적 있던가?"
"잠깐만, 새로 온 사용인은 분명 한 명이라고 들었..."
"너희, 누구야?!"

아론 :

어쩐다..
이럴땐 기절시켜놓는 편이지만
루크에게 눈짓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과 눈짓을 주고받습니다.
이럴 때는...
"도망쳐, 아론!!!"

아론 :

"하아?!"
일단 루크를 따라갑니다
"기절시키는 편이 빠르잖냐!"

루크 윌리엄스 :

"하, 하지만...!!"
"무고한 사람을 해할 수는 없는걸!"
"아, 아론 저기, 문이 열려있다!"
"저기로 들어가자!"

아론 :

"그래!"

루크 윌리엄스 :

몇 번의 코너를 돌고, 따돌릴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 때,
두 사람은 손님 방 중 한 곳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GM :

그리고 고풍스러운, 손님의 옷을 보관하기 위해 미리 텅 비워둔 옷장 안으로 들어가네요!

NPC :

"헉, 허억... 두 사람 어디간거야!"
"그 옷을 입고 뛰다니, 대단한걸?!"

잡담

아론 :

여기서 이어지는구나~~

메인

NPC :

"아, 확실히 처음 본 사람들 맞지?"
"...나참 이런 시기에 뒤숭숭하게."
'그래, ...고용주이신 베르나도트 부인이 ② 죽었다는 소문때문에 뒤숭숭한데..."
"...아! 매니저님의 호출이다, 일단은 집합하자!"

GM :

그 말과 함께 두 사람의 발걸음소리가 멀어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들었어?"

아론 :

"베르나도트 부인이라면...."
"이 저택의 주인이었던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잉그리드 안나 베르나도트'..."
"아마 편지를 보낸 '안나'일거야."
"그 사람이 얼마 전에..."

아론 :

"칫... 시기가 나빴군."
어쩐지 씁쓸해집니다.
"저택의 모두가 아는 정보를 알게 된건 소득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확실히 운명을 달리하셨다고 확정이 뜬 것하고 지금은, ...상황이 달라보이지?"
"'죽었다'라는 소문이라..."
"...어째서 그런 소문이 생긴건지, 조금 더 알아보다 갈까?"

아론 :

"아아, 그래야지."
"적어도, 그 목걸이가 무언가 사연이 있는 물건이라는걸 안 이상.."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의심해봐야 할거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그럼이제."
"옷장에서 나가볼..."
하며, 루크가 옷장을 열러고 하는데,
"...어라? 왜, 문이 안열리지?!"

아론 :

"하하, 그래서 열리겠냐?"
아론도 밀어봅니다.
".... 엉?"
"이거 왜 이래..."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밀어도 안되는거야?!"
"그렇다면 우리..."
갇힌거야?!?!! 라는 루크의 목소리가 좁은 옷장 안에서 울려퍼집니다...

GM :

01후 전7H는 이쪽에서 확인
두 ✇✧남ㅈr7r ㅋHㅂ1넷 안≫0ㅔㅅㅓ 뜨겁게 접촋!
잠입, ㅂㅓㄷ1 ❋ㅅㅓ➶亼❅팬亼 TRPG 둘01Üㅅㅓ♜ 㐃쌊
Ca☬bine➣t S♂♞i❁t௫uat❀௫❉ion
바로가기✼ 접쏚ஆ 링௩크 https://chboky.tistory.com/1006

 

[루크아론] Cabinet Situation - BMB 둘수사 ORPG 플레이로그

로띠 님의 배포 맵시트 사용했습니다. 로띠 on Twitter “후타리소우사(둘수사) 코코포리아용 맵시트를 배포합니다~~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즐거운 둘수사하세요! https://t.co/3TfnwZ0NGC” twitter.com

chboky.tistory.com

아론 :

ㅋㅋㅋ ㅋ ㅋ ㅋ 꺄아악 해킹이야ㅑ!!!

GM :


[장면 종료]
>>잠시 후<<
두 사람은 안전히 옷장 안을 빠져나와 조사를 재개합니다 ///
[조수 장면]
탐정은 기벽을 굴려주세요!

아론 :

(choice[기본,당친,괴도]) > 당친
(1D10) > 10

잡담

GM :

선생님근데
기벽을 전부 무작위로 굴리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메인

아론 :

다시굴릴게요
1d6 (1D6) > 4

잡담

아론 :

앗 매크로를써보고파서...
원래대로 할까요ㅠ

GM :

앗 아앗 앗~ 하지만... 킹치만~...
원래~?
1d6을 굴려야하니?

아론 :

네넵

메인

아론 :

억지요구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10 (1D10) > 6
욕구를 직설적으로 말하고, 달성할 때까지 계속 언급한다.
아론은 옷장에서 방금 빠져나와서 심기가 불편합니다.
".... 이렇게 넓은 집이면 식당이 있겠지."
"어이 도기, 뭐 먹으러 가지 않을테냐?"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어떻게?"

아론 :

"이 집 식당."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부엌에서."

루크 윌리엄스 :

"어떻게?"

아론 :

"있는거 대충 집어먹으면 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그거...!!!!"
우리는 진짜 메이드도 아니잖아 그것도 도둑질이야 이하략 기타등등을 구구절절하게 외치고싶은 표정

아론 :

"갇혀있다 나와서 목말라."
"배도고파."
으르르릉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
"조금만 신세질까?"
강아지를 달래듯이 말합니다

아론 :

"이야기가 빠르잖냐."

루크 윌리엄스 :

한숨을 쉬며 아론과 함께 부엌으로 향합니다 총총총
아론이 만족스럽게 요기를 하는 시점에서 시추에이션 표를 굴릴게요

아론 :

우물우물

루크 윌리엄스 :

EVS 현장에서/이벤트표(4) > 완고한 관계자(P.168)사건 현장에 어떤 인물이 나타났다.PC들은, 신묘한 얼굴로 현장을 바라보던 그 인물이 궁금해 말을 건다.그 인물은 자신을 피해자의 관계자라고 자칭했다…….

GM :

두 사람이 부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있을 때 입니다

NPC :

"정해진 식사시간도 아닌데 이렇게 무단으로 부엌에 들어와 게걸스럽게 식사를 하다니."
"교육을 새로 받아야 겠군요?"

아론 :

"......"
우물거리다 상대를 봅니다

NPC :

어딜봐도 직책이 높아보이는, ...예전으로 치면 시종장, 요즘 말로는 매니져라고 불리는 듯한 사람이 찾아와 말을 겁니다

잡담

아론 :

큰일이다 수사가 빡세다
당연함 아론이 너무 막무가내임

메인

NPC :

"후우, ...이 가문에 고용된 메이드로서 당연한 품위조차 지키지 않다니, 실망이 커요."

GM :


'이 가문'이라니, 도대체 어떤 가문이길래 이렇게 실망하는거야?!
<비즈니스>기능을 사용해 물어볼까요?

아론 :

"어차피 당분간 손님도 없잖냐. 아니 없지 않습니까."
아론이 굴리나요?

GM :

둘 다 굴립쉬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이 존대하는 모습은 처음이야...! 같은 쓰잘떼기 없는 생각을 하며 묻습니다

아론 :

2DT 2DT(3,10) > 성공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직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데, ... 이 곳은 어떤 곳이죠?"
2as 2AS(4,1) > 성공(여유 1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NPC :

"후우, ...이제는 신분제 사회는 물론, 왕정국가도 아니니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었지만, 베르나도트 가문은 ③ 옛 왕가의 직계 후손 이라는 것도 모르고 이 곳에 들어온건가요?"

NPC :

키워드 ③ 옛 왕가의 직계 후손

메인

아론 :

아론은 좋은 감정으로 [사람 대하는게 능숙하군]을 획득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지난 탐정 장면에서에서 긍정적인 감정으로 [아론 치고 굉장히 많이 참아줬어...!] 를 가집니다

아론 :

"흐응... 옛왕가의 직계...."
"대단하시구만."

NPC :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른다고는 들었지만, ...정말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들어올줄이야."
"휴, ...다음 신입사원 교육때는 잊지말고 이야기해야겠군요."
한숨을 쉬며 자리를 떠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왕가의 직계 후손이라..."

아론 :

"시간을 어기고 식사하는 것 보다, 이 집안의 내력을 모르고 온게 더 충격이었나보군."
"어찌어찌 넘어가서 다행이구만."
"안그러냐?"

루크 윌리엄스 :

"휴, 그러게 말이야."
"아론의 기분도 누그러진 모양이고."
"기분은 괜찮아?"

아론 :

"흥, 기분 나쁠 이유가 있겠냐."
"그냥 좀 보급이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이정도면 충분해."

루크 윌리엄스 :

"좋아, 그럼 수사를 재개하자."
"...그나저나 곤란한걸... 목걸이의 행방을 찾으러 왔는데, 편지를 보낸 당사자가 이미..."
"이렇게 된 이상 저택 내의 수수께끼를 먼저 푸는게 급선무일수도 있겠어, 아론."
"일단, 목걸이에 대한 정보를 더 알아볼까?"

아론 :

"그래야겠군."
"옛왕조의 후손이 연관된 목걸이다. 분명 복잡한 사연이 있을거라고."
"거기다 죽으면 죽은거지 죽었다는 소문이라니..."
"수상한 냄새가 폴폴 나지 않냐?"
"어쩌면 부자들이 증세를 피하려는 사건에 휘말린걸지도 모른다고?"

루크 윌리엄스 :

"즈, 증세라..."
"응, 충분히 있을 법 한 일이야."
"그럼, 목걸이에 대한 단서에 주시하며, 계속 수사해보자, 아론."
[장면 종료]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앞선 단서들을 조사하는 동안, 루크와 아론은 얼마나 성실하게 ‘사용인’처럼 일했을까요?
일하기는 커녕, ...저택에 숨었다가 무언가를 집어먹지 않았나요?!

아론 :

그치만
장식물에 먼지도 털었구...
경비원을 기절시키고 침입하지도 않았고
정체를 눈치챈 사람들을 때려눕히지도 않았는걸요

GM :

네네, ...하지만 불합격!
저택 안을 조사하며 바쁘게 움직이던 두 사람을 깐깐한 목소리가 불러세웁니다.

NPC :

“거기 두 사람! 뭘 하고 있죠?”
돌아보면 거기에 서 있는 사람은 매서운 눈매의 나이 든 하우스 키퍼입니다.

하우스 키퍼는 두 사람이 어떤 일을 배정받았는지, 왜 배정받은 일을 하지 않고 이곳에서 노닥거리고 있는지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GM :

[사교] [거짓말] 중 원하는 기능으로 판정해 빠져나가볼까요?

루크 윌리엄스 :

사교로 판정합니다

아론 :

거짓말을 해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3as 3AS(1,3,6) > 스페셜(여유 2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아론 :

3DT 3DT(7,10,1) > 성공
"아직 저택 구조를 잘 몰라서 헤메는 중이었다만... 요."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렇습니다! 게다가, ...찾아달라고 부탁한 물건도 있어서..."

NPC :

"...흠, 뭐. 그렇군요."
"이 저택에 머무는 분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은 좋은 소양이죠."
"그래도 구조를 몰라 헤메이고 있었다니! ...휴우"
"그래 두 사람은 분명 이 쪽, 담당이였지요? 따라오세요."
하며 앞장 섭니다

아론 :

"아아 살았군."

루크 윌리엄스 :

"어떻게든 넘긴 모양이네, 아론."

아론 :

"그러게나 말이다."

잡담

아론 :

여차하면 아론의 미남계를
그치만 아론은 작정하고 쓰진 않을거같죠 ㅋㅋ

루크 윌리엄스 :

너무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루크와 쑥덕대며 따라가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 ㅠㅠㅠㅠ 무의식 미남계~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GM :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응접실입니다.

NPC :

"그럼 두 사람은 저녁식사 전까지 이 곳을 청소하세요."
"응접실은 손님이 오면 가장 먼저 머무르는 곳, 그 무엇하나 흐트러짐 없이 깔끔히 청소해두세요!"
라는 말과 함께 하우스 키퍼는 응접실을 떠납니다

아론 :

"아아, 맡겨만 두라고."
"나 참... 이미 번쩍번쩍 깨끗한데."
"어이 도기, 대충 창문이라도 닦을까?"

루크 윌리엄스 :

"응. 하지만.."
"내가 잘못 닦았다가 오히려 얼룩이라도 질까봐 무서우리만치 깔끔한걸?"

GM :

저택의 다른 공간들 역시 용도와 중요도에 맞춰 잘 꾸며져 있지만, 응접실은 저택의 얼굴인 만큼 아주 사소한 곳까지 세심한 손길이 미친 게 느껴지는 인테리어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벽에 걸린 수많은 액자. 숫제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이 액자들은 대부분 몇백 년 전부터 베르나도트 가문에서 소유해 관리하는 그림들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저 그림, 기억나?"

아론 :

"...아아,"
"틀림없는 진품이다."

루크 윌리엄스 :

놀란 표정으로 초상화 중 하나를 가리킵니다.

GM :

베르나도트의 선조들을 그린 초상화 사이에 「안나의 초상」이 걸려 있습니다. 천재 화가 가브리엘 샤틀레의 손에서 탄생한 명화, 틀림없는 진품입니다.
도록에 실린 사진이나 인터넷으로 보았을 때보다 직접 눈으로 보았을 때 더욱 감탄스럽습니다. 인물의 목에 걸린 푸른 사파이어 목걸이는 그림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기까지 합니다.

NPC :

“정말 멋진 그림이죠? 이걸 보면 저도 가끔 그래요. 눈을 뗄 수가 없다니까요.”

먼저 와서 응접실 청소를 하고 있던 사용인이 헤헤 웃으며 말을 걸어옵니다.
원래 붙임성이 좋은 성격인 듯, 두 사람의 곁에 서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떠들어댑니다.

“전 여기 와서 그림 보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여기 그려진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베르나도트 부인의 어머니시래요. 베르나도트 가문은 가브리엘 샤틀레의 가장 큰 후원자 중 하나였거든요.”

“이 저택에는 아직도 가브리엘 샤틀레가 썼던 방이 남아 있대요. 너무 낭만적이지 않아요?.”

루크 윌리엄스 :

"가브리엘 샤틀레 씨라면 분명..."

NPC :

"네, 맞아요. 이 그림을 그린 화가랍니다."

아론 :

".... 그렇군..."
그렇게 답하면서 루크를 툭 칩니다
의뢰인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는 신호를 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그 딸이 편지의 주인, ...안나 씨의 할머니."

아론 :

"그 할머니의 아버지가 그린 그림인건가 이건?"

루크 윌리엄스 :

"그런 모양이야."
"그리고 이 그림에 그려진 목걸이는 지금, ...그 할머니 분께서 안나 씨에게, 그리고 지금은 아마, ...괴도 스왈로우의 손 안에."

아론 :

"아무래도 의뢰인의 할머니, 로지와 이 저택의 주인이랑은 연관이 있는 모양인데."

루크 윌리엄스 :

"저기, ...가브리엘 샤틀레 씨가 썼던 방은 어디에 있죠?"

NPC :

“어디에 있냐고요? 서쪽 별관 3층이요. 거긴 아직 빈방이 많아서 청소할 때 아니면 갈 일이 잘 없긴 하죠.”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군요, ...그럼."
아론에게 눈짓을 합니다
그 쪽으로 가보는게 어떻겠냐고요.

아론 :

"아아, 그러고보니 서쪽 별관도 치우라고 하셨던가." 를 부자연스럽게 말합니다
"벌.청.소.해.야.하.니.까...."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그러니까, 우리도 거기, 가볼게요!"
"그럼, 응접실을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며 두 사람은 삐걱삐걱, 가브리엘 샤틀레의 방으로 향합니다.

GM :

▼ 마스터 장면 「화가의 방」
베르나도트 저택의 서쪽 별관 3층. 셀 수 없는 수의 손님들이 묵어갔을 그곳에 유일하게 보존된 방은 가브리엘 샤틀레가 쓰던 침실이 유일합니다.
그가 베르나도트 가문의 후원을 받았고 이곳에서 불세출의 명작을 그려낸 것은 부정할 수 없겠지만, 그가 쓰던 방까지 그대로 남겨둘 정도로 가까웠던 걸까요?

가구 위에 천이 씌워져 있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는 모양인지 방치되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벽 한쪽에 옆에 딸린 곁방으로 통하는 문이 있는데, 오랫동안 아무도 출입하지 않은 것 같은 겉모습과 달리 문은 부드럽게 열립니다.

곁방 안의 가구들에는 천이 씌워져 있지 않습니다. 가구들은 단출한 동시에 소박합니다. 침대와 책장, 서랍과 책상이 전부입니다.
책장에는 미술사와 기법에 관한 오래된 책들이 꽂혀 있고, 서랍에는 위쪽부터 색이 바랜 물감과 낡은 붓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들어 있습니다.
붓을 들어 살펴본다면 붓대에 ‘Rose’라고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그리고 한 묶음의 편지 꾸러미도 있습니다.
60년간 소중히 보관해온, 안나의 편지와 짝을 이루는 것들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여기 편지 꾸러미가 있어."

아론 :

"어디 한 번 읽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라며, 맨 아래칸의 한 묶음의 편지 꾸러미를 꺼내옵니다.

GM :

눈썰미가 좋은 아론이라면 금세 알아차리겠지요. 이 편지들은, 안나의 할머니가 60년 동안 소중히 보관해온 편지들과 하나의 짝을 이루는 것임을.

아론은, 그 중 가장 위쪽의 편지를 꺼내 읽어봅니다

아론 :

".... 이건, 답장인건가?"

루크 윌리엄스 :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

GM :

✦ 편지
친애하는 안나.
너무 늦게 답장을 보낸 나를 자비로운 네가 부디 용서해주기를. 처음에는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몰랐고, 겨우 한 줄을 쓰고 보니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아 편지지를 구겨 쓰레기통에 던져넣기를 수백 번 반복해야 했거든. 내 생각에도 겁쟁이의 변명처럼 들리지만, 진실로 그랬어.
이곳에 와서 내가 누군가의 초상화를 그려 돈을 벌고 있다면 네가 믿어줄까? 이번에 초상화를 그려달라 의뢰한 부인은 그리는 내내 아버지의 그림 이야기를 했어. 젊었을 적 그녀는 아버지의 팬이었고, 그 딸인 내가 파리에 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날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작업은 무척 즐거웠어. 나는 그전까지 초상화라곤 네 그림밖에 그린 적이 없는데, 너를 수없이 그려낸 경험이 내게 새로운 일을 하는 데에 큰 용기가 되었다는 사실만은 알아줘.
안나. 나 역시 네가 너무나 그리워. 기도를 마치고 잠들 때,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을 때, 빵 한 쪽으로 식사를 마치고 이젤 앞에 앉을 때, 붓을 들어 물감을 섞고 칠하는 그 모든 순간에 나는 베르나도트 저택에서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려. 애석하게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았고 어리고 혈기가 넘쳤던 우리는 그 시간을 너무 빨리 써버렸지. 하지만 안나, 나는 너를 안나라고 불렀던, 내가 너의 초상화를 그리고 장미를 심고 정원을 걸었던 그 모든 시간으로 평생을 살아갈 거야.
마지막으로, 결혼 축하해. 이제 너를 안나라고 부르는 것조차 큰 결례가 될까 그것만이 나의 두려움이야. 그러므로 친애하는 잉그리드, 고결하신 켄트 부인. 이제 답장은 보내지 않아도 괜찮아.
사랑을 담아, 마음만은 영원히 너의 것으로 남을 로지로부터.

편지를 다 읽고 보니, 안나가 가져온 할머니의 편지들보다 이쪽의 편지들이 수가 반은 더 적어 보입니다.
게다가 보낸 주기도 굉장히 띄엄띄엄 쓰여 있습니다.
오래된 물건들로 가득한 책장과 서랍 외에, 오히려 책상 위는 최근까지도 쓴 듯이 이런저런 물건이 바깥에 튀어나와 있습니다.
연필과 지우개는 물론 비교적 최근에 산 것 같은 노트도 한 권 보입니다. 노트의 페이지에는 온갖 낙서가 가득하고 팔랑팔랑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유난히 한 가지 그림이 반복되는 것을 눈치챕니다.
--새인가?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이거,"

아론 :

"어이 도기, 이것 좀 봐라."
"...새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그냥 새가 아니야 이건 분명...!"

아론 :

"그냥 새가 아니라고?"

GM :

루크의 말을 듣고보니, 아론 역시 이 그림을 전에 본 기억이 납니다.
날개를 편 새의 실루엣을 그린 그림에서 두 사람은 이것이 스왈로우 화이트의 예고장에 그려진 심볼, 새 그림의 습작임을 알아봅니다.

이것은 분명 스왈로우 화이트의 흔적입니다. 스왈로우 화이트와 베르나도트 저택 사이에 어떤 연결점이 있는 걸까요?
1 페이즈가 종료되었습니다
조수의 여유가 -1 줄어듭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0 → 9

GM :

수사 곤란 레벨이 2로 증가합니다
[2 페이즈]

아론 :

탐정 장면 선언하면 되나요?

GM :

넵~

아론 :

[탐정 장면]
기벽 굴리겠습니다
1D6 (1D6) > 5
수사강행표에서 굴리겠습니다

GM :

알고있었어 카드 2
저택에 손님으로 와 있다는 니콜라스 펜들턴은 베르나도트 부인의 조카인 안젤라 매튜스의 약혼자로 안젤라는 한 달 전에 「⑤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즉, 니콜라스가 이 저택에 온 이유는 그에게 「⑥」가 있다고 인정받기 위함인 것이다. 베르나도트 부인은 니콜라스의 말을 무시했지만 니콜라스는 끈질기게 설득했다는 모양이다. 그런 상황에서 베르나도트 부인이 죽었다는 소문이 돌고 며칠 사이 『⑦』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다.

메인

GM :

굴려주세용!

아론 :

SHBT 이상한 버릇・강압적인 수사표(3) > 수사를 위해 해킹이나 불법침입을 한다.
으음..
이미 서쪽 별실을 불법침입 하긴 했죠..?

GM :

하지만 뭐
아론은 알있카가 있으니 직감대로
어디어디에 또 들어가도 좋고~?

아론 :

그럼 별실을 뒤지다가 손님 방이 모인 별실쪽으로 가게 되었다고 해볼까요?

GM :

좋아요~
아니면 역시 주변에 사용인들이 많으니
사용인들에게 물어보면 어렵지않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론 :

조아...

잡담

아론 :

그런데 ㅔ그건 시츄표 같은데
아론이 여기서 뭘 더 할수있을지 고민이네요 으음

GM :

어케든 상황을 만들어보십시오~
갑자기 부수면서 등장해
뭘 할수도 있는거죠~
머든 할 수 있는게 장면제 룰의 즐거움 아니겟나요..ㅎ

아론 :

글쿤요..
일단 손님들 별실로 바로 가는건 아직 하지 말라는거죵....
그럼 으음 으음

GM :

어...아뇨... 마음대로 하셔도 된다구용...!!

아론 :

잠시만용,,,
잠깐 일어났다가 올게요!

메인

아론 :

아론은,,, 가브리엘 샤틀레의 침대에 무단침입합니다.
"... 못해먹겠군."
"사용인이 더럽게 많아."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지친거야?"
아하하, 웃으며 함께 침대에 걸터앉습니다.

아론 :

"그냥 몇놈 잡아다가 불라고 한 뒤에 집을 뒤져서 목걸이를 털어가면 안되나?"

루크 윌리엄스 :

"그건, ...걸린 사람이 불쌍하지 않아?"

아론 :

"옷장에 갇히질 않나 밥도 제대로 못먹고."
"애초에 내 방식이 아니라고 이건."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 아무래도 분위기가 뒤숭숭한 모양이고."
"왜 이런 분위기인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집 주인 분이 돌아가셨다, 말고도 뭔가가 더 있는 것 같지?"

아론 :

"그건 그렇군..."
"메니져쪽을 털어볼까?"
"아무튼 하아, 슬슬 인내심 한계다."
"뭐 더 안나올거 같으면 하던대로 할테니까, 너도 튈 준비나 해."
아론은 벌떡 일어납니다.

루크 윌리엄스 :

"하던대로라... "
"응, 각오할게."
휴우, 한숨을 쉬며 아론이 누워있던 이부자리를 단정히 정리합니다, ...만
저택식 정리법이 아닌, 일반인이 자기 방 이부자리 정리하듯 깔끔하지만 허술한 모습이네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귀여웡~

메인

아론 :

EVN 협력자와 함께/이벤트표(3) > 전문가(P.179)조사 중, 아무래도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곳이 나온다.지금이 그 때이고 PC들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 저택의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인거죠?

GM :

아론이 그렇다면 그런것이겠지용?
아니면 게스트 nPC중이니
안나여도 좋고...
편하신대로 설정 후 수사해주세요~

아론 :

좋아요 딱히 정해진게 없으면
응접실 청소를 떠넘기고 여기로 온 두 사람을 찾으러 온 메니져를
둘이서 구워삶는 전개로 가고싶은데요

GM :

ㅋㅋ ㅋㅋ ㅋ ㅋㅋ ㅋ좋아요~
그렇게 둘이 얼추 침대며 열어놓은 서랍장, 편지 등의 정리를 끝냈을 때 입니다.

NPC :

"잠시, 여기서 무엇하시는거죠? 이 방은 전담 메이드가 따로 있을텐데?"
전담메이드 이전에, 메이드 같지도 않은, 옷만 걸친 두 사람이 저택을 활보하고 있는 것에 대한 유감은 없어보이는, 하우스 키퍼입니다.

아론 :

"........."

잡담

NPC :

그러고보니 왜 나 아까 탐정이랑 조수장면에 둘 다 주사위 굴리게 시키고 있었지
레전드 룰손실

아론 :

ㅋㅋㅋㅋ ㅋㅋㅋ
그러게요,,, 눈치못채고 있었다

메인

아론 :

야단났네요. 이럴땐 적반하장으로 나가야겠죠
하우스 키퍼가 화를 내기전에 아론이 먼저 화를 내기로 합니다.
쾅!하고 위협적으로 벽을 쳐서 길을 틀어막네요. 혹시라도 물건 배치가 달라진걸 들키면 안되니까요.
"이쪽은 벌청소."
"그나저나, 이 집 분위기가 왜이래?"
"고용되기 전에는 이런 말 없었잖아,..... 요."
메이드 복 아래로 성난 몸이 보입니다.

NPC :

"잠시, 벌 청소라니 누가 이 방을 잘못할 정도로 품위 없는 메이드에게...!!!"
"........분위기, 말인가요?"
기세에 눌리지 않고 말하지만 아론의 페이스에 말려버립니다.

아론 :


"초상집 분위기잖냐. 괜히 축 처진 다른 녀석들도 우리만 잡아대고."

NPC :

"...휴, 어쩔 수 없지요. 이미 한 달 전, 주인인 베르나도트 부인의 조카, 안젤라 씨가 한 달 전, ⑤ 독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 된 것으로도 모자라, ..."
"그 약혼자라는 놈이 찾아와 난리이질 않나,"
"그가 들이닥치고 얼마 되지도 않아 주인님까지, ...실종이 되셨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당신들까지 소동 일으킬꺼예요?!"
한숨을 쉬며 푹 늙은 표정을 합니다

아론 :

"그래서 청소중이었잖냐. 우리도 뭐가 뭔지 잘 모른다고."
씩 웃으며 고개를 숙입니다. 도기녀석도 웃으면 신뢰를 사기 좋다고 했으니까요.
"아무튼 응접실도 다 했고(다른녀석이), 여기도 다 했다. 또 어디를 더 하면 되지?"

NPC :

"여러분은, ...후, 그러니까..."

아론 :

"누님이 좀 많이 가르쳐달라고."

NPC :

청소가 다 끝날 리가 없는데? 라는 표정으로 아론을 바라봅니다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용인들 중에 손이 모자란 것 처럼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돕도록하세요."
"원래 사용인에게 직접 일을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그리고 내일 아침, ...휴, 두 사람은 나 좀 봅시다."
제대로 열이 받은 듯 이마를 짚으며 방을 나서네요

아론 :

"... 뭐, 그러지."

NPC :

"아, 그리고 그 방에선 얼른 나오세요!"
" 이 방은 주인님이 각별히 여기는 곳이니까요."

아론 :

"칫, 어이 빨리 나오시란다."

NPC :

"아아, ...그러니까 이 방 전담메이드가, 베티? 베티에게, 다시 한 번 점검하라고 하고..."
중얼중얼거리며 이 곳을 떠납니다

아론 :

루크를 부르고 먼저 선수쳐서 방문을 닫습니다.
좀 달라진 배치는 보지 못한 모양이네요.
"어떠냐 도기! 사람 상대하는거 별거 아니구만!"

루크 윌리엄스 :

"뭐랄까, 공감성수치때문에 조금 힘들어 진 기분이야..."
"그나저나, ... 한 달 전 이 곳에 머무는 사람이 '독약으로 생을 마감'했다니,"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어..."

GM :

키워드 ⑤ 독을 마시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그 약혼자가, 이 저택에 손님으로 머무르고 있다고 했지?"

아론 :

"그녀석이 수상하군."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장례식 이후에 찾아와 머무는 건 조금 이례적이지?"
"정리 못한 얘기라도 있는걸까?"

아론 :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보기 좋은 일은 아니겠지."
"어쩔 수 없이 파고들어야하긴 하겠다만."
여기까지하고 장면 종료할게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에게 [아론에게 잘못걸리면 사자 앞의 토끼가 된 기분이긴 하지...]라는 감정을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집니다

GM :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GM :

기벽 굴려주세요

아론 :

1D6 (1D6) > 6
choice[기본,당친,괴도] (choice[기본,당친,괴도]) > 괴도
1D6 (1D6) > 5
1D10 (1D10) > 10
파트너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말하지 않는다.
"...도기,"
"........."
"아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 진짜 킹받는기벽이다
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왜그래?"
"...아론?"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저기, 아론?"

아론 :

"아니."
"그..."
"하아, 아니다."
"수사나 하러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
"왜, 왜그래?"
"불편한 거 있어?"'
"아니면, ...나 뭐 실수한거야?!"

아론 :

빵굽는 고양이처럼 우르릉... 하면서도 말을 않네요

루크 윌리엄스 :

"있지, 아론~!!"

아론 :

그르륵...우응.....

루크 윌리엄스 :

그런 아론 옆을 안절부절하는 강아지처럼 총총총 따라갑니다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아론 :

"수사나 하래도!"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윽... 알았어."
EVN 협력자와 함께/이벤트표(6) > 아마추어 추리(P.182)사건관계자 앞에서, 게스트 NPC가 추리를 선보이고 있다.하지만 그 추리는 구멍투성이고…….
"일단은, 그래. 약혼자인 니콜라스 팬들턴, 씨를 찾아가야겠지?"
"어서, 가보자."

아론 :

"그래, 그쪽이 신경쓰였다고."

GM :

라며 두 사람이 팬들턴 씨의 방으로 향할 때,
근처의 젊은 집사와 메이드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볼이 붉어진 채로 얘길하는걸 보니 무언가 무척, 상기된 모양이예요
그러고보니, 니콜라스는 유명 배우라고 했던가요?

NPC :

"아, 역시 그 우수에 찬 표정이 정말이지..."

아론 :

좋아,,, 슬쩍 들어봅니다

NPC :

"약혼자가 비극적으로 자살했으니 슬펐을거야."
"두 사름은 정말, 어렵게 이어졌다고 들었는데..."
"맞아, 이 집안이 워낙 보수적이여서 말이지."
"약혼자인 안젤라 씨도 반대하다가 결국 마음을 받아줬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 일을...."
"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이 끝나고, 찾아와 이 곳에 머무는거지, 옛 연인의 향취를 느끼기 위해..."
"아, 마음 아프고 로맨틱해..~"

GM :

이게 이렇게 낭만적인 이야기였던가요?

아론 :

"......."

GM :

어라, 어쩌면 두 사람의 생각은 다를지도 모릅니다.

아론 :

"적어도 저런 분위기는 아닐텐데 말이다."

GM :

그리고 정확히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듯 답답하다는 표정의 메이드 한 명이 보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 얘기, 자세히 들어봐도 될까요?"
"니콜라스 씨가 손님으로 이 곳에 머무른지 얼마나 되었지요?"

잡담

아론 :

그렇지 잘한다 루크

메인

NPC :

"어, ...그게, 한 일주일?"
"응, 일주일이였어. 안젤라 님과의 결혼을 기다리며 이 곳에 머무르다가 말이지."
"장례식 이후 바로 도망치듯 이 곳을 떠났다가 돌아온게 일주일 정도야..."
"아, ...마음이 아파, 그가 죽은 이 집에 머무를 수 없었음이 분명해..!"

아론 :

"떠났다가 돌아왔다고."
"... 증거 인멸은 충분했겠군."

NPC :

"흐엑? 그, 그게 무슨 말이야!!"
"거, 거기 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 심한 것 아니야?!"
라며 아론에게 무척 따지려 듭니다
하지만...

루크 윌리엄스 :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야..."
라며 설득을 굴려볼게요
3as 3AS(3,4,5) > 성공(여유 1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잡담

아론 :

슬픔을 숨기려는 증거인멸 같은 소리 하기엔

메인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9 → 10

잡담

아론 :

멋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보통,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장례식이 끝나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더 오래 머무르지 않았을까요?"
"식이 끝나자마자 바로 가버리는 건 서로에게 예의조차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NPC :

그러고보니... 라는 표정으로 사용인들은 서로의 표정을 바라봅니다

아론 :

"행동거지가 하나하나 자기 위주인 녀석 같은데..."
"조금은 경계할 필요가 있어보이는 녀석이군."

루크 윌리엄스 :

"혹시 니콜라스 씨가 이 집에 다시 온 게 무슨 이유인지, 아는 사람이 있나요?"
"분명 집 사람들 끼리 대화를 주고받은게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

NPC :

"그러니까, 내가 말했잖아."
"분명 주인님과 니콜라스 그 사람사이에 '유산'얘기가 오고갔다니까?"

GM :

키워드 ⑥ 유산 상속의 권리

메인

아론 :

"유산..?"

NPC :

"그래, 약혼자에 불과하지만, 자신의 부인이 죽었으니, 그에 따른 재산은 자신이 상속받아야되지 않겠냐는 투의 이야기였어."
"하아, ...어이도 없지. 결혼도 하지 않았으면서,"

잡담

아론 :

뒷내용 알고 들으니 기가막히네요
용서모태~~~

메인

NPC :

"일이 정리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찾아와서 하는 얘기가 그거라니, 얼마나 어이가 없겠냐구!"

아론 :

"나 참..."
"그런 와중에 흉흉한 소문까지 도는 상황이다 이거지..."

NPC :

"하, 하지만 니콜라스가 설마 그럴 리가...!"
"그래, ...분명 아닐거야, 그게..."
라며 횡설수설하는 사용인들 뒤로,
얼른 해산하라는 매니저의 호통이 들리며 일단 상황은 마무리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심각한 표정의 루크와, 아론 둘 만이 덩그러니 남았네요
"...그렇구나, 유산, 이라..."

아론 :

"칫, 어딜가나 그 문제군."
"...... 이 집 손녀의 사건도 무관하진 않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좋은 정보를 얻었구만?"

루크 윌리엄스 :

"...응, 이대로 니콜라스 씨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GM :

아론이 루크에 대한 감정을 하나 획득하면,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아론 :

아론은 루크에 대한 좋은 감정으로
[자기 추리를 설득력있게 잘 말할 수 있다]를 가집니다.

잡담

GM :

굉장히
생기부내용같다
(귀엽다는뜻)

아론 :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메인

GM :

[장면 종료]
여기서 그 장면 가나용?

아론 :

네엡
[둘이서 수사]

GM :

두 사람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 곳을 살펴본 결과,
저택의 사용인들은 일부러 말을 걸지 않으면 대체로 모른 척 지나칠 정도로 과묵하지만, 그들 역시 사람인지라 일터에서 벗어난 물밑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온갖 이야기를 나눕니다.

NPC :

“정말로 부인께 무슨 일이 생긴 거면 우리는? 우리는 어떡해요?”

“자식이 없는 거지 친척이 없는 건 아니잖아? 대충 아무나 물려받겠지.”
“재수 없는 소리 그만해. 그냥 몸이 좀 안 좋으신 거라니까? 연세도 있으시고.”
“맞아. 베르나도트가 보통 사람들이야? 부인께 변고라도 생기면 온 나라가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
“며칠 전에 경찰도 왔었잖아요! 누가 신고도 안 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는……”
“그러니까 더 그렇지. 결국 아무 일 없이 돌아갔잖아?”
“사흘 뒤에 또 왔어. 침실만 둘러보고 그냥 간 것 같긴 하지만.”

“내가 알기로만 세 번이나 왔는데. 너무 큰 사건이라 조용히 조사하고 있다던가.”
“잠깐, 그거 누가 신고한 거 아니었어?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는데 경찰이 자꾸 와? 너무 수상하지 않아?”
아무래도 베르나도트 부인이 죽은 게 아니냐는 소문에 날개가 달린 것은 경찰이 저택을 찾아오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택을 찾아온 경찰이 무엇을 했는지, 어디를 찾아보았는지, 분위기는 어땠는지 등은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며칠째 경찰이 저택을 드나들었고 그로 인해 저택의 분위기가 무척 어수선해졌다는 것입니다.

아론 :

"경찰이라..."

GM :

키워드 ⑦ 경찰까지 찾아와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경찰이 경비의 허락을 맡고 이 집안을 뒤지고 갔다는 건,"
"제대로 된 의뢰를 받았다는거겠지."
"하지만 그 사실을 사용인들은 모르고있어."
"...일부의 사람이 유심히 알아볼 것이 있었던걸까?"

아론 :

"경찰들은 확실한게 아니면 움직이지 않으니 말이야
"일부의 사람들이 유심히 알아볼 일...?"

루크 윌리엄스 :

"적어도 사용인들은 아니라는거겠지."
"그리고 어쩌면, 부인이 안 보이는 이유도..."

GM :

▼ 마스터 장면 「Under the bed」
루크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던 참에, 복도에서 트레이를 들고 다가오는 사용인과 마주칩니다.
상대는 두 사람의 손에 트레이를 넘긴 뒤 손을 척 허리에 얹고 말합니다.

NPC :

“2층의 손님방에 전해주세요. 펜들턴 씨가 묵고 계신 거기요.”
“커피를 가져다 달라고 하셨거든요. 전해주고 바로 나오세요. 요즘 많이 날카로우신 것 같으니까…….”
“그럼 부탁 좀 할게요.”

사용인은 귀찮은 짐을 하나 덜었다는 듯 홀가분한 표정을 지으며 왔던 길을 돌아가 사라집니다.
아무래도 다들 하기 싫어하는 일을 떠맡아버린 모양입니다.

아론 :

"흥, 마침 잘 됐군."
"가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그러고 보니, 이곳에 팬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전달하면 무척 좋아했을것같은데."
"아니아니, ...그래서 그 사람들이 아닌 우리에게 준 건가?"

아론 :

"뭐어, 생각이 있는거겠지."
"우리 정도 덩치면 당하진 않을거고."
좋아.. 요주의 인물에게 향해보네요

GM :

니콜라스가 묵고 있다는 손님방의 문을 두드리자 안쪽에서는 한참 후에야 들어오라는 허락이 떨어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여기, 커피 두고가겠습니다. 시키실 일이 있으면..."
"...어?"

GM :

루크가 꽤나 그럴듯한 사용인 흉내를 냈는데, 루크가 아닌 아론이 커피를 가져다 줘도 별 일 없을 정도로, 니콜라스는 부산스러워보이네요.
두 사람이 방에 들어갔을 때 니콜라스는 내내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그는 가져온 커피에는 손도 대지 않고 다짜고짜 질문부터 던집니다.

NPC :

“혹시 갈색 머리에 키가 작은 메이드 못 봤어?”
“소포를 좀 보내달라고 했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길래.”

아론 :

"............"
루크에게 눈짓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성큼 다가와 질문을 던지는 니콜라스와 맞바로 마주한 루크가 힉! 하며 두 발짝 물러납니다

아론 :

"잘 모르겠는데... 요."
"갈색머리에 키가 작은 녀석이라... 그런 녀석이 있었던가?"

루크 윌리엄스 :

이건, 시치미를 떼자는거지?
"글쎄, ...오늘은 본 적이 없는데요?"

아론 :

통했군요.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기류가 찌릿찌릿합니다

GM :

하지만 두 사람은 잘 알고 있을겁니다.
갈색 머리, 몸집이 작고, 소포를 들고 있던 메이드…… 라면, 오래 고민할 것도 없이 저택 앞에서 마주쳤던 바로 그 사람이겠지요.
하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은 조금 마음에 걸리네요. 그로부터 시간이 꽤 지났을 텐데. 설마 잃어버린 메이드복을 찾느라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건가?

니콜라스 팬들턴 :

부정확한 대답에 니콜라스는 루크의 팔을 우악스럽게 잡고 흔들거리며 말합니다

아론 :

"........."

니콜라스 팬들턴 :

"그러지 말고, 잘 떠올려 봐. 너도 얼굴이 익숙할 것 아냐!?"

루크 윌리엄스 :

"그, 그게 저도 잘...!!"

아론 :

"어이, 사용인에 대한 폭력은 금지다."
아마도? 일단 루크를 녀석으로부터 떼어냅니다.
"알아봐줄테니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시라고."

니콜라스 팬들턴 :

루크에게서 떨어져나온 니콜라스는 한숨을 푹 쉬고선, 태연함을 가장한 얼굴로 말을 잇습니다
“알겠어. 이제 됐으니까 나가봐.”

루크 윌리엄스 :

"네, ...네."
"...무언가, 이 쪽도 문제가 있는 모양이야." 아론에게 소근소근 이야기 합니다

아론 :

"그 소포... 노골적으로 수상한걸."
함께 소곤소곤합니다.

GM :

그런 두 사람은 나서며 [외관]이나 [현장]중에 굴려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3as 3AS(5,2,5) > 성공(여유 1점과, 탐정의 조수를 향한 감정을 획득)

아론 :

현장으로 굴립니다
3DT 3DT(1,1,3) > 실패
우웃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방에서 나서려다가 문득 거실과 연결된 안쪽의 침실을 바라봅니다.
정확히는 침대 아래에 삐져나온 것을 보고있네요.
"잠시만, 아론 이리로 와봐."

아론 :

"..? 뭘 보고있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라며 성큼성큼 침실로 향합니다

아론 :

루크를 따라갑니다
뭐야뭐야!

니콜라스 팬들턴 :

“뭐, 뭐 하는 거야? 얼른 나가!”

GM :

니콜라스가 두 사람을 붙잡기 전에, 두 사람은 침대 아래에 튀어나온 것의 정체를 확인합니다.
검은 메리제인 구두를 신은 작은 발입니다.
서둘러 바깥으로 끄집어내듯 당기자 미동조차 않고 쓰러진 메이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두 사람이 바깥에서 만났고 방금까지 니콜라스가 행방을 물어봤던 바로 그 메이드.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새파랗게 질린 얼굴에 입가에는 하얀 거품이 말라붙어 있습니다.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이, 이사람은...!"

아론 :

"어이,"
"잠깐 얌전히 있어주셔야겠다."
니콜라스를 덥썩 잡습니다.

니콜라스 팬들턴 :

니콜라스가 “으아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며 말을 잇네요
“내, 내가 아니야! 내가 그런 게 아니야……!”

루크 윌리엄스 :

"꼼짝마, 경찰이다! 얌전히 수사에 협조..."

아론 :

"그 말은 경찰한테나 해!"
"...."

루크 윌리엄스 :

"아, 나, 경찰이, 아니야!"
"아니, 경찰은, 맞지만! 이 나라의 경찰이, 아니야!"

아론 :

"그래, 그러니 메니저를 불러서 경찰을 불러와라."
"이녀석은 내가 감시하지..!"

잡담

아론 :

경찰이 아닌걸 자각하는 루크가 귀여웟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부탁할게 아론!"

아론 :

좋아 일단은 용의자...를 제압해두네요

GM :

사용인들에게 상황이 전달되고, 경찰을 불렀지만,
10분, 20분, ...1시간이 되도록 경찰은 오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사건을 해결할 사람은 탐정과 조수, 두 사람 뿐이네요...
[장면 종료]
2페이즈 종료
조수의 여유가 -2 감소합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0 → 8

잡담

아론 :

흥미진진해졌네요~

메인

GM :

수사 곤란레벨이 3으로 증가합니다
[3 페이즈]
탐정은 장면을 선언해주세요

아론 :

[탐정 장면]
기벽 굴립니다
1d6 (1D6) > 1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멋대로 증거물을 챙긴다 (훔친다)
아론이 훔칠 증거물은! 바로!
유력한 용의자인 니콜라스입니다!
꽁꽁 묶어서 확보해두네요

GM :

■ 세 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

메이드의 시신을 살펴본 결과 사이안화칼륨을 사용한 독살이 확실하다. 니콜라스는 거의 패닉에 빠진 채로 자신이 메이드를 「⑧」며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그가 메이드에게 맡긴 소포 속에는 「⑨」이 들어 있었다. 이토록 확실한 증거라니? 하지만 니콜라스의 태도에는 확실히 어딘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 범인은 정말로 그일까? 그때, 『⑩』.

메인

니콜라스 팬들턴 :

"윽, 아파, 아파!!!! 풀어줘!"
엄살을피우며 발을 동동동 구르네요

아론 :

"시끄러워!"
"네 방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놓아줄리있나!"

니콜라스 팬들턴 :

"하, 하지만 범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무고 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냐고!"
"적어도 느슨하게 풀어줘!"

아론 :

"그건 경찰한테나 말 해."
그래도 조금 느슨하게 해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자,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메이드 씨에게 소포를 부탁한 게 3시간 전."
"그리고, 이 메이드 씨가 이 곳을 나섰다고 주장하는 3시간동안, 이 방에 있었던 것은 니콜라스 씨 한 사람 뿐."

아론 :

"그리고 메이드에게 소포 심부름을 시킨 것도 네녀석이랬지? 접촉이 있었군?"

루크 윌리엄스 :

"그동안 오간 사람이 없다면, ...너무나도 확실한 사황아닙니까?"

루크는 아론에게 마저 부탁한다는 듯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지금 털어놓는다면 정상참작 될 수 있게 증언 해주마."
"하지만, 발뺌했다가는... 경찰이 올때까지 저기 분수에서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지."
"불어!"
"네 약혼녀도 독살 당했다면서?!"
"그 두 사건 전부 네가 연관되어 있는데 명백히 수상하다고 너..!"

GM :

라며.... 수사표를 굴려보실래용?

니콜라스 팬들턴 :

니콜라스는 할 말이 많아보이지만 아무말도 못하는 표정으로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후우 조아욧
으음...
EVV VS용의자/이벤트표(4) > 직접 묻다(P.192)여기서 탐정과 조수는 대담한 수를 썼다.용의자를 상대로 사건의 구체적인 부분까지 파고드는 질문을 한 것이다.그것에 대해 용의자는…….
니콜라스에게 대담하게 물어봅니다
돌파를 굴릴게요
3DT 3DT(10,4,7) > 성공

니콜라스 팬들턴 :

"그, 그게 그러니까..."
"나는, 나는 적어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결백해!!"

아론 :

"적어도?"

니콜라스 팬들턴 :

"그야, 나는 이 메이드를 ⑧ 죽일 이유가 없다고...!"

GM :

키워드 ⑧ 죽일 이유가 없다

메인

아론 :

"이 사건?"

니콜라스 팬들턴 :

"그래, ... 안그래도 흉흉한나머지 내가 의심을 당하고 있다는 건 알아."
"하지만, 적어도 메이드룰 죽인 것은 확실히, 내가 아니야."
"오히려 그아이 에게는 내 소포를 맡겼으니, ...그래 죽으면 곤란하다고?"
어느새 표정을 갈무리하고 연기를 하듯 말하네요
그 때문에 더더욱 믿기 어려워진다는 것은 모르는 모양이죠...!

아론 :

"그 소포도 신경쓰이는군."
"그건 조금 있다가 확인해보자고."

"...동기가 없단 말이지."
"일단 알겠다."
니콜라스가 한 다른 말에 더 신경이 쓰입니다.
이번 사건이 아니라면 다른 사건은..? 이라면서요.
여기서 장면 마무리하겠습니다.

GM :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기벽을 굴려주세요

아론 :

1d6 (1D6) > 1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멋대로 증거물을 챙긴다 (훔친다)
"가자 도기!"
"소포를 훔치러!"

루크 윌리엄스 :

"소, 소포를 훔치러?"

아론 :

"저 녀석이 보낸 소포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자, 자자, 잠시만, 어떻게 찾으러가면 좋지, 그러니까..."
고민을하며 수사표를 굴려봅니다
EVC 상대쪽에서/이벤트표(2) > 지금은 여가를(P.184)행운은 누워서 기다려라.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라는 걸로, 일단은 아지트에 있다.과연 상황이 나아질까?
머라고 말도안돼
3번, 길에서 딱 마주치다 쪽으로 가봅쉬다

아론 :

그래요!

잡담

아론 :

지금은 쉴때가 아니라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이 곳은 사용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다녀와보자."

아론 :

"그래!"

GM :

좋아, 두 사람은 우체통에서 소포를 발견합니다
꽤나 느긋하게 움직이도록 설계해둔 모양인지, 등기도 소포도 아닌 일반 우편으로 부친 모양이네요

아론 :

"이건가?!"

루크 윌리엄스 :

"응, 보낸 사람 '니콜라스 팬들턴'. 우리가 봤던 소포상자 모양으로 봐도 맞는 것 같지?"
"이걸 들고가자."

아론 :

"그래, 그리고 열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두 사람은 돌아가는 길에...
1d6 (1D6) > 3
"어, 어?! 아론 어디갔어... 아론!"

아론 :

"..?!"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이, 이럴 때가 아니야, ...아지트, ...아니 그러니까 저택으로 돌아가자!"
"한시가 급한 상황이니, 아론도 돌아와 있을거야!"

아론 :

아론도 정신을 바짝차리고 길을 더듬어 저택으로 돌아옵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휴 이럴 때만 루크라고 부르는 아론, 정말 치사하다고 생각해요

메인

아론 :

"멋대로 미아가 되기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
심각한 상황인걸

메인

아론 :

"다음에 또 이러면 목줄을 묶고 다닐거야, 알겠냐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어라, 왜인지 오한이..."

GM :

상태이상 [미아]에 걸렸던 두 사람은, 아지트인 저택으로 돌아와 안전히 만납니다. 상태이상은 자동으로 풀리겠네요.

아론 :

"나 참, 애먹이긴."
"빨리 가자."

GM :

사건 현장으로 돌아온 루크는, 가져온 소포를 니콜라스에게 내밀고 말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메이드 씨는 확실히 소포를 부치고 저택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보고를 하기 위해 당신의 방에 돌아왔을지도 모르죠."
"니콜라스 씨, 메이드에게 부탁한 소포는 이것이 확실하죠?"

니콜라스 팬들턴 :

"으, ...응, 맞아. 그리고..."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이것을 잠시, 뜯어보겠습니다."

니콜라스 팬들턴 :

"ㅁ,뭣?! 으아악, 안 돼!!!"

GM :

루크가 소포를 뜯어보면, 그 안에서 나오는 것은 ⑨ 사이안화칼륨을 보관한 병 입니다.

GM :

키워드 ⑨ 사이안화칼륨을 보관한 병

메인

아론 :

".........."
"......"
"너..."

루크 윌리엄스 :

"아직도 발뺌할 생각입니까?"

니콜라스 팬들턴 :

"하, 하지만, 생각해 봐! 내게 있는 병은 그거 하나 뿐이야!"
"어떻게 돌아온 메이드를 죽일 수 있겠어!"
논리에 헛점은 많아보이지만, 적어도 그의 표정은 결백해보이네요....

아론 :

"하나뿐인지 그게 거짓말인지 우리가 어떻게 아나?"
"나참... 노골적으로 수상하기는..."

루크 윌리엄스 :

"...응, 너무도 노골적이네."
"오히려 그 부분이 걸리는 것 같아."
"그렇다면..."
아론이 루크에게 감정 하나를 획득하면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루크도 아론에게 탐정장면에 얻지못한 감정을... 획득합니다..

아론 :

아론은 음
루크에 대해 안좋은 감정으로 [잃어버릴까봐 신경쓰인다]를 가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니콜라스를 포박하는 아론을 보며 [든든하다.] 라는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얻습니다

GM :

[장면 종료]
좋아 마지막입니다! 외쳐주세요!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두 사람이 이 조사에 여념이 없는 어느 순간, 시신 근처에 서 있던 사용인 한 명이 별안간 “으아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집니다.

아론 :

"...?!"
"뭐야?!"
루크를 등 뒤로 숨기고 앞으로 나섭니다

GM :

필사적으로 물러서며 시신으로부터 멀어지려 애를 씁니다. 다른 사용인이 그에게 다가가 부축해주거나 무슨 일인지 물으면 사용인은 붙잡아주는 손을 붙잡고 소리칩니다.

NPC :

“우, 웃었어요. 죽은 사람이 웃었다니까요!”
그의 말에 따르면, 바닥에 쓰러진 메이드의 시신이 별안간 입꼬리를 올리며 웃어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소리야!"
"괜히 무서운소리 하지 말아...!!"

아론 :

"........."

NPC :

주변 사람들이 타박함에도 아랑곳않고 사용인은 울먹거리기까지하며 말을 잇습니다.

아론 :

시체에게 다가가봅니다

NPC :

“진짜예요! 제가 왜 거짓말을 해요? 정말로 웃었어요!”

아론 :

톡 건드려봐요

GM :

바닥에 누운 시신은 여전히 얼굴과 손끝이 새파랗게 질려 있고, 표정도 경직되어 있습니다.
도저히 웃은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데……

아론 :

간질간질 해봅니다.

GM :

아론은 [외관]으로 판정을 굴려볼까요?

아론 :

GM :

간질간질~ 하면서 굴려봅시다

아론 :

2DT 2DT(1,8) > 성공
그야 아론은........

잡담

아론 :

죽은척으로 아론을 속이긴 힘들겠네요

메인

GM :

문득, 아주 작게 얼굴이 움직여 시신이 웃은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초자연적인 현상? 아니면 잘못 보기라도 한 건가?

아론 :

"안 답답하냐? 어이, 일어나."

GM :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면 시신은 여전히 딱딱한 얼굴로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묘하게 이질적인 느낌이 듭니다.
웃었다는 건 눈의 착각일지 몰라도, 만약, 시신이 가짜라면?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그게 무슨 소리야...?"
"시신이, 가짜인거야?"

아론 :

"뭔지는 모르겠다만."
"처음 보는걸. 이런거,"
"느낌이 달라."
"..............."
"뭔가 이상해. 그게 뭔지는 몰라도."

GM :

그러게 말이예요, 시신이 웃다니...

GM :

키워드 ⑩ 바닥에 쓰러진 메이드가 미소 지었다

메인

GM :

이제부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아론은 진상을 밝혀볼까요?
✦진상 페이즈

진상 페이즈에서는 시신이 가짜라는 것을 밝히고, 어째서 가짜 살인 사건 소동이 벌어졌는지의 경위를 밝힙니다.

아론 :

잠깐 스크립트 복기좀 하고올게요
[사건 되짚어보기]
".... 이 저택은 전에 독약 자살 사건이 일어난 저택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 사건에 의문을 품고, 범인으로 의심하는 사람을 자극하려던 모양이야."
"자극받은 범인은 저택에 숨겨둔 증거를 인멸하려 했겠지."
"그래서 소포를 써서 증거를 인멸했지만... 사건을 꾸민 사람은 그걸 이용해서 범인이 실수를 하게 만든 모양이지?"
"네 입으로 말했잖냐, 니콜라스."
"이번은 내가 관련 되지 않았다고."

니콜라스 팬들턴 :

"내, 내가?!"
"나는 아무 말도..."
"흡...!"
스스로의 입을 막습니다

아론 :

"그럼 이번이 아닌 다른일에는 관련이 되었다는 소리 아닌가?"

니콜라스 팬들턴 :

"그건, ..... 후우."
"나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소."

아론 :

"오해?"

니콜라스 팬들턴 :

"그래, 증거도 없이 나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간악한 악의 무리들이, 내 정당한 권리, 그러니까..."
대사를 외우며 연기를 하는것에는 능숙하지만, 말을 잘 하지는 않는모양이예요

아론 :

"바아보, 약혼이 깨진 상대에게 유산 상속 권리가 있겠냐."
"실제로 독약 병까지 은폐하려던건 너잖냐?"
"아니면 네가 파혼당한 사유를 만천하에 공개라도 당하고 싶은건가?"

니콜라스 팬들턴 :

"그, 그것을 어떻게 아는것이오?!"
"아니, 파혼당한 사실은 아무도... 어???"

아론 :

"찍었는데 맞췄군?"

니콜라스 팬들턴 :

니가 어떻게 알아!! 하는 표정으로 말하다가 제 꼬리를 밟습니다

아론 :

"너같은 녀석들을 한 두번 본 줄 아냐? 흔한 일이지."

잡담

니콜라스 팬들턴 :

너무.좋아.

아론 :

후후 미리 알고있는 정보로 약올리기
즐겁네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지금 메이드 씨가 죽은 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론 :

"그래, 이 모든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서였던거지."
"억울하게 죽은 손녀딸을 위해서."

아론 :

"이 저택 전체를 사용해서 이런 일을 꾸밀 수 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이야."

잡담

GM :

범인은 너다 한 번만 해주세요

메인

아론 :

[범인은 너다]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범인은 그쪽이다."

NPC :

저택의 사용인들이 메이드가 죽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가사상태의 그를 심폐소생술해자, 메이드, 레베카의 가사상태는 금세 풀립니다.

레베카 트위티 :

눈을 뜬 레베카는 잔기침을 토해내다 이내 쿡쿡 웃습니다.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저 안 죽었어요.”

GM :

눈앞에서 레베카가 멀쩡히 살아나자 패닉에 빠진 니콜라스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거의 오열하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이 차마 눈 뜨고 봐주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니콜라스 팬들턴 :

“말도 안 돼, 이건 다 사기야!”
“내가 안젤라를 죽였다고? 모함하는 거야, 나는……!”

GM :

고함을 내지르며 누구도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던 니콜라스를 막은 것은, 사람들 사이를 마치 홍해처럼 가르고 나타난 노부인의 등장입니다.
검은 드레스를 입은 노년의 귀부인이 가볍게 손뼉을 짝 치고는 고집스러운 미간을 찡그립니다.

그녀가 바로, 베르나도트 저택의 주인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입니다.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네 녀석이 그 불쌍한 애를 죽였다는 건 알고 있었어. 어떻게 밝힐지 고민하느라 쓴 시간이 아깝군. 이토록 저열한 놈에게 그 애는…….”

“꼴도 보기 싫으니 저것부터 좀 치워.”

GM :

잉그리드가 니콜라스를 눈짓하자 그녀의 뒤로 따라온 경찰들이 니콜라스를 구속, 체포해 밖으로 나갑니다.
이 경찰들은 잉그리드가 미리 불러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니콜라스가 끌려 나가는 동안 손수건을 흔들며 배웅하던 레베카는 사뿐사뿐 걸어 잉그리드의 곁에 와 섭니다.
상황이 얼추 정리된 후, 잉그리드는 두 사람의 앞에 와 섭니다. 그녀의 시선을 보아하니 쉬이 놓아줄 것 같지 않네요.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소개가 늦었어. 나는 이 저택의 주인인 잉그리드라고 하네. 그쪽과는 초면인 것 같은데.”

아론 :

"... ...."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응? 표정이 왜 그러지?"
“뭐, 할 얘기가 한두 개가 아닌 성싶지? 다들 나가서 일들 봐.”

아론 :

루크를 툭 칩니다.
내가 나선다는 뜻 같네요.
"로지가 보낸 사람이다."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로지, ...라."
"그 이름을 다시 듣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론 :

"정확히는 그 손녀가 우리의 의뢰인이지만."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래, 진득하게 이야기 해볼까?"

GM :

귀부인의 한마디에 입을 꼭 다문 사용인들이 조용히 밖으로 나갑니다.
이윽고 방 안에 루크와 아론, 잉그리드, 레베카만 남고 레베카는 눈치껏 잉그리드를 위해 의자를 당겨준 뒤 그녀의 뒤에 섭니다.

아론 :

다 들통났으니 편하게 앉네요.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고급스러운 의자에 편히 앉은 잉그리드는, 미리 준비된 찻잔에 담긴 차를 마셔 목을 적시고는 이야기를 건넵니다.
"그래, 우선 이 것부터 이야기 해보자꾸나."
“초대한 건 레베카지만, 내 저택에 몰래 들어온 그 배짱은 칭찬해 줄만 해.”
"그래서 로지, 정확히는 그 손녀딸의 의뢰를 맡아 들어왔다는 건 무슨 뜻이지?"
"뭐가 너희들의 입에서 그 이름이 나오도록 만든거야."
"꽤 예민한 문제라서, 대답 여부에 따라서는 아까 끌려 나간 개자식과 마찬가지로 감옥에 들어가게 될 거란 걸 미리 말해두지."

아론 :

"뭐 말하자면 긴데."
"처음에는 목걸이를 찾으러 온 것 뿐이었다고."
"무척 소중한 목걸이... 할머니의 유품이라던가?"
"그런데 찾아보니 그 목걸이는 애매한 가짜고, 그거랑 관련된 그림이 여기 걸려있다잖냐."
"그래서 쳐들어온거다. 초대까지 해준건 의외다만..."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목걸이?"

아론 :

"응접실의 초상화속의 그거 말이야."
"그쪽도 개같은 약혼자때문에 도난당한거니까, 오해는 말라고."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 말에 심상치 않는 기류를 느낀 잉그리드는, 레베카를 휙 돌아봅니다.

“레베카 트위티. 어떻게 된 일인지 네가 직접 설명해 보겠니?"

레베카 트위티 :

이름이 불리자 레베카는 슬쩍 시선을 피합니다.

"...그게."
“「안나의 초상」에 걸린 목걸이가 어디 경매로 나온다잖아요.”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래서?”

레베카 트위티 :

“곧 있으면 생신이시고, 부인도 좋아하실 것 같으니까…… 슬쩍했죠. "
"전 대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니까요."
의기소침해졌던 태도는 어느새 누그러지고 가슴에 손을 얹고 당당하게 말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뭐...?! 당신이?"

아론 :

"네가?!"
"아니 그쪽도 이미 알고있었냐?!"

잡담

아론 :

하 마싯다
역시 1가정 1괴도 분양을 해야만

메인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야 당연하지, 내가 이 아이의 후견인이니까."
한숨을 지으며 이마를 짚던 부인은, 레베카에게 더더욱 엄한 표정을 지으며 딱 잘라 말합니다.

“얘야, 네가 하고 싶은 건 전부 해도 좋다고 했지만, 그건 건드리면 안되는거였단다.”
“그건 이제 내 것도, 베르나도트의 것도 아니야. 내가 로지에게 준 것이니 로지가 다른 사람에게 줬다면 그 사람이 주인이지!”

“지금 바로 가져오렴. 주인에게 돌려줄 거니까.”

레베카 트위티 :

한참 잔소리를 들어 입술을 삐죽이던 레베카가 네에, 하고 대답한 뒤 목걸이를 가지러 방을 나섭니다.

아론 :

"... 거 뭐냐, 루크.
"연락해봐라."
"....이런거, 직접 만나서 받는게 낫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어, 어... 으응...! 찾았다고, 전해둘게...."

아론 :

"이 근처에 있다는데... 부를까?"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아니, 부디, 전해주겠니?"

아론 :

만나지는 않는군요 옼케...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 아이를 직접 만날 면목은 없으니까."
“로지는,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너무 빨리 써버렸다고 했어."
"그땐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이해하네. 나와 로지는 분명 함께 있었어. 지금은 너무 많이 틀어져 버렸고. 결혼했다는 것도, 손녀가 있었다는 것도 몰랐지."
"그 목걸이를 손녀에게 준 걸 보면, 어쩌면 로지 역시 이미..."
한참을 슬픈 눈으로 탁상 모서리를 보며 감정정리를 하던 그는 천천히 말을 잇습니다
"로지는 내게 알리고 싶지 않았던 거야. 그러니 만나지 않겠네. 그게 가장 나을 거야.”

아론 :

"...뭐, 그쪽 뜻이 그렇다면야."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레베카가 돌아오기 전까지 잉그리드는 방 안에 놓인 책상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서랍에서 꺼낸 것은 수표책입니다.
한 장을 뜯어 수없이 0을 붙여 쓰고서, 레베카가 목걸이를 가지고 돌아오자 함께 두사람에게 건넵니다.

“로지의 손녀에게…… 곤란한 일을 만들어 버렸군. 이건 내가 보내는 사과 대신이라고 전해줘. 미안했다고.”

“찾는 물건은 분명 돌려줬어. 잘 전해주길 바라네.”

아론 :

"........."
루크에게 건넵니다.
난 틀림없이 줬다?!
"그럼 돌아가보지."
"....이만,"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러니까... 정리가 안되는데."
"안나 씨의 약혼자가, 몰래 팔아넘긴 목걸이가 경매에 올라서, ..."
"안나 씨의 할머니의 연인, 이였던 잉그리드 부인 후원하는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가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하기 위해 훔쳤다 이거...죠?"
"그러니까,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가...?!"

레베카 트위티 :

“네, 네. 제가 바로 대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예요"
"사인 필요하시면 해드릴게요!!"

아론 :

"그렇다잖냐."

레베카 트위티 :

뿌듯한듯이 빙그레 웃으며 말합니다

아론 :

"싸인은 됐어. 내가 해주면 되니까."

레베카 트위티 :

"에에? 왜요? 내 거는 대괴도의 싸인이라고요~??"
삐진듯이 볼을 부풀리며 말합니다

아론 :

이쪽도 마찬가지라구요
새를 보고 하악질하는 고양이처럼 노려봅니다

GM :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와 레베카 트위티, 니콜라스 팬들턴과 안젤라 매튜스의 정보가 갱신됩니다.

GM :



■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81세. 여성. 왕가 출신의 귀부인.
애칭은 어머니의 이름을 딴 미들네임 안나입니다. 이미 먼 옛날 사라진 왕조의 후계로서 왕가의 보물이었던 사파이어 목걸이를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본래 주인이자 어머니를 닮아 새파란 보석처럼 선명한 눈을 가진 미인입니다.
1950년, 가브리엘 샤틀레가 베르나도트 저택에 자기 딸과 함께 머물기 위해 왔을 때 로즈 샤틀레와 처음 만났습니다. 잉그리드와 로즈는 우정 그리고 그 이상의 감정을 나누었으나 잉그리드가 23살이 되던 해에 혼처가 정해지고, 로즈는 잉그리드를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차마 로즈를 말릴 수 없었던 잉그리드는 제 마음의 증표로서 사파이어 목걸이를 로즈에게 선물한 뒤 떠나보냈습니다.
그 후 잉그리드가 로즈를 다시 만난 적은 없습니다. 정략혼 상대였던 남편과는 따로 자식도 두지 않았기에 30년 전 남편이 죽은 후로는 베르나도트 저택으로 돌아와 쭉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위압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우아한 겉모습 아래에 장난기가 심하고 엉뚱한 일면이 있는데, 그 예로 잉그리드가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의 후견인 역할을 자처했음을 들 수 있습니다. 레베카의 괴도 활동을 지켜보는 것으로 노년을 퍽 즐겁게 보내고 있는 듯합니다.


■ 레베카 트위티
23세. 여성. 베르나도트 저택의 메이드로 분장한 대 괴도.
저택에서 일하는 어린 메이드처럼 보이지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대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가 바로 그녀의 정체입니다. 뒤로 질끈 묶은 짧은 단발머리, 주근깨가 가득한 뺨과 콧등, 몸집이 작고 가벼워 동작 역시 통통 튀는 느낌을 줍니다.
어릴 적부터 뤼팽 같은 대 괴도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보육원에서 자신의 후견인으로 만난 잉그리드에게도 이를 털어놓았습니다. 레베카는 당연히 잉그리드가 자신의 이야기를 어린아이의 농담으로 치부할 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잉그리드는 레베카에게 괴도가 되기 위한 이런저런 훈련과 교육을 주선해 주었습니다. 레베카는 잉그리드의 후원 아래에서 훌륭히 성장해 유럽 전역을 뒤흔든 괴도가 되었고, 잉그리드를 평생의 은인으로 모시며 충실한 수족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과정에서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에 「안나의 초상」에 등장하는 사파이어 목걸이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잉그리드에게 줄 깜짝 선물로 목걸이를 훔쳐 왔습니다. 그 사건이 계기가 되어 자신을 쫓기 시작한 탐정과 조수에게는 호기심을 갖고 있으며 그들을 니콜라스 펜들턴 곯려주기 대작전에 참여시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굴러들어온 행운을 거절하지 않는다면 대 괴도의 체면이 서질 않죠.
아직 사파이어 목걸이에 대해 잉그리드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곧 있을 잉그리드의 생일에 선물할 계획입니다.

■ 니콜라스 펜들턴
35세. 남성. 안젤라의 약혼자.
동시에 안젤라를 살해하고 자살로 꾸민 범인입니다. 금발이 잘 어울리는 화려한 인상의 미남이며 인기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안젤라의 재산과 사회적 지위를 노리고 접근했지만, 세간에는 망나니에 바람둥이였던 니콜라스가 안젤라를 만난 후 개과천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안젤라를 만난 후 부러 얌전한 척을 해왔습니다. 보수적인 그녀의 가문에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힘들게 결혼 허락을 받은 게 탈이었을까요? 방심한 니콜라스는 식을 서두르던 도중 자신의 외도를 안젤라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그간 쌓아 올린 이미지가 한 번에 무너지는 것도 모자라 파혼까지 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기에 이릅니다. 사이안화칼륨으로 안젤라를 살해하고 자살로 꾸민 것입니다.
연기력은 무척 뛰어나지만 배짱이 좋은 것은 아니고, 당황하면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 타입의 범인입니다.

■ 안젤라 매튜스
향년 37세. 여성. 잉그리드의 조카 손녀.
시나리오의 타임라인을 기준으로 한 달 전 사망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는 심지가 굳고 싹싹하지만 다혈질이라는 평가를 받곤 했는데, 이 때문에 첫 번째 결혼이 좋지 않게 끝났기 때문에 니콜라스 펜들턴과 교제하는 중에도 결혼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어렵사리 마음을 연 끝에 청혼을 수락하고 결혼 허락도 받았지만, 그의 외도를 목격하고 불같이 화를 내며 파혼을 선고했습니다.
잉그리드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여동생의 딸이라 잉그리드와 그다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어도 웃어른으로 존중하며 믿고 따르곤 했습니다. 잉그리드는 안젤라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조금도 믿지 않았습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왜 하필 괴도가 된거죠?"

레베카 트위티 :

그러자 레베카는 아주 자랑스러운듯이 들뜬 표정으로 말합니다.
"그야…… 매력적인 괴도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니까요. 게다가 그보다 스릴 넘치는 일도 없고.”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몹쓸 마음을 갖고 하는 짓은 아니야. "

레베카 트위티 :

"...핏, 네에."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노파심에 말해두자면, 스왈로우 화이트의 정체가 사실 누구라고 떠들어도 소용없네."
"그쪽에서 조용히 입을 다물어준다면 우리로선 쉽겠지만, 비용이 필요하다면 말해. 스왈로우 화이트의 후원자로서 얼마든지 지불하지.”

아론 :

"헤에, 알량한 정의감보단 이쪽에서 돈을 뜯어내란 소리인가."
"딱히 생각은 없지만 처리방법이 과격하잖냐."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러니까, ...어디에 얘기하고 다니지는 않을게요! 애초에 외국인이고..."
"그러니까, ..."
"목걸이와 부인의 뜻은 잘 전달하겠습니다."

잡담

아론 :

여차하면 진지한 얼굴이 되는거 반칙이라고 생각해

메인

잉그리드 안나 루이제 베르나도트 :

"그래, 그럼... 이걸로 작별이로구나."
"고마웠단다. 레베카, 손님들을 배웅해주자꾸나."
"그 우스꽝스러운 옷도 돌려받고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보니!"

아론 :

"나 참, 초대랍시고 던져준건 그쪽이잖냐."
"가자 도기, 갈아입고 담장에 걸어두면 가져가던가 하겠지."

레베카 트위티 :

"에헤헤헤, 임기응변치고는 대단했죠?"
"따라오세요, 손님을 그렇게 험하게 보내지는 않는답니다. 물론 소중한 옷도 망가지게 두진 않을거구요!"

GM :

잉그리드는 두 사람을 저택 밖으로 배웅해줍니다. 레베카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만나요!”라며 떠나는 두 사람에게 경쾌하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목걸이는 무사히 찾았고, 저택의 가짜 살인 사건도 무사히 해결했으니 이제 소식만 기다리고 있을 안나에게 돌아가야죠. 물론 메이드 복도 잊지 말고 저택에 돌려주도록 합시다.

✦ 종료 페이즈

저택에서 나와 안나가 기다리고 있을 호텔로 향합니다.
두 사람의 도착에 객실의 문을 열어준 안나에게 목걸이가 든 상자를 건네자 안나는 문을 닫는 것도 잊고 조심스레 상자를 받아듭니다.
한 번 가짜 목걸이를 손에 쥐었던 그녀는, 이것이 진짜임을 알면서도 이따금 불안한 눈으로 상자를 열어 목걸이를 꺼냅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한참 목걸이를 바라보던 그는 자그마하게 한숨을 쉬며 말을 잇습니다.
“……맞아요. 할머니의 목걸이에요.”
“정말로 찾아주셨네요. 정말로.”

GM :

베르나도트 저택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안나의 할머니 로즈와 잉그리드의 이야기를 하나씩 설명하는 동안 끝내 안나의 푸른 눈에서 뚝뚝 눈물이 터져 나옵니다. 그녀 자신도 당황했는지 소맷부리로 거칠게 눈가를 문질러 닦으며, 안나는 울먹임을 참지 못한 목소리로 속삭입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저에게 화가 나서 그래요. 할머니께 그렇게 소중한 물건이었는데, 저는 그걸 잃어버리기나 하고……. "
"죄송해요, 할머니..." 하며 착잡하게 중얼거리네요

아론 :

"훔쳐간 자식이 나쁜거지."
"아무튼 그쪽에서 위로금도 줬으니 그걸로 맛있는거나 사먹으라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역시 수표는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받지 않는 게 맞아요.”
그리고 안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꼭 쥔 목걸이를 흰 목에 걸어 잠급니다.
결이 고운 검은 머리카락, 희고 섬세한 목, 푸른 사파이어의 색을 그대로 입힌 듯한 푸른 눈. 머리카락을 뒤로 빼내고 마저 눈물을 닦아낸 안나의 모습은 두 사람이 예상했던 만큼 아름답습니다.
잉그리드가 어째서 마지막 선물로 로즈에게 목걸이를 걸어주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만나주지 않으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저와 함께 가주실래요?”
라며 안나는 손을 내밉니다.

아론 :

"...뭐, 그래."
빠져주는게 맞나? 루크를 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저택까지 함께 가드릴게요."
빠지는 건 두 사람이 만난 뒤에 하면 될 테니까요. 그렇지? 하며 아론을 바라봅니다

GM :

이야기가 마무리 되면, 세 사람은 객실을 나섭니다.
안나는 긴장한 듯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다가도 두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그녀는 애써 웃어 보입니다.
“거절당하면 위로해주실 거죠?” 가벼운 농담까지 하면서.

무심한 시간은 붙잡을 새 없이 흐르고 어떤 관계에서도 끝은 찾아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끝이 있어 시작 역시 존재합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으나 끝과 시작은 다시 이어져 하나가 되기 마련이죠.

시간이 흘렀습니다.
끝과 시작을 이어붙이러 갑니다.
안나에게, 잉그리드에게, 우리 모두에게.
끝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작을 축복합니다.

Je vous souhaite une bonne chance!
Royal blue lovers Part 2 : Always yours, Rosie.
End.
22.05.29 PM 17:55
수고하셨습니다~

잡담

아론 :

안나랑 트위티 주식삽니다~
고생하셧습니다!
하아 재미있었다

GM :

후후후...
로얄블루러버즈가
이렇게 끝이났네요
아름다운...이야기였어...

아론 :

하아 즐거웟다
3편의 서사가
찐이네요
역시 백합서사에 모브남캐난입은 죄악이다

GM :


너무웃기다 ㅠㅠㅠ
후우후우
중간 캐비넷도 즐거웠네요

아론 :

후후 그쵸~
중간에 이어주셔서 너무 즐거웟구~

GM :

즐거우셧다니 기쁩니다~

아론 :

후후 뿌듯하다
정리하구~ 옆으로 넘어갈가용~~!

GM :

조와요~

아론 :

인물 데이터 갱신되는것도 너무조앗어요
감사합니다~!

GM :

후후 수고하셧씁니다~
귀여운 괴도

아론 :

수고하셧습니다!
너무맘에들어요ㅠ
하와아~

GM :

조고만 포메 괴도

아론 :

이만 물러가볼게요~! 뿅~~

GM :

뵹~

아론 :

후후 트위티~

 

 

 

 

 

 

 

 

 

 

 

 

 

 

 

 

 

 

 

 

로띠 님의 배포 맵시트 사용했습니다.

 

로띠 on Twitter

“후타리소우사(둘수사) 코코포리아용 맵시트를 배포합니다~~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즐거운 둘수사하세요! https://t.co/3TfnwZ0NGC”

twitter.com

 

 

시나리오 작성자: 공룡

시나리오 출처: http://rpg-net.work/?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1186356&t=board&category=S742vUbJ45 

 

Cabinet Situation : RPG NETWORK

시추에이션PC들은 의뢰인에 의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에 위장을 하고 잠입하게 됩니다.모두가 퇴근하고 난 뒤, 한밤중까지 남아있던 PC들은 의뢰인이 부탁한 물건을 확인합니다.그때 밖

rpg-net.work

https://trpgsce.postype.com/post/12230521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5.05

플레이 시간 : 약 2시간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986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본편 내 섹드립 발언이 꽤 많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더보기

 

 

잡담

tm :

안녕하세요~~

GM :

오셧군요

아론 :

후후 깜찍한 셋팅에 두근대기

GM :

정리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ㅏ ㅠ

아론 :

야호~~
선생님 이런거 해도 될까요

메인

system

[ 아론 ] 참을성 : 3 → 5

잡담

GM :

진 짜 좋 아 요
저희의
그것이니까
그거 뭐냐 하우스룰로

아론 :

헤헤 감사합니다

GM :

이것저것해보자구요
후후,... 인세인 조킹마냥

아론 :

갸아~

GM :

크툴루처럼 이거 하면 이 정보주세요 하는거면(키워드 제외)

아론 :

아뇨아뇨 그건아니구

GM :

다 받아드립니다

아론 :

그냥 기존 시나리오는 안 건드는 선에서

GM :

이걸 부수겠습니다 이거 굴려서 판정해봐도될까요<<
이런느낌이시죠

아론 :

롤플때 쓰고싶어요
네네

GM :

조와조와
가보자고~

아론 :

가보자고~~

GM :

30분에갑쉬다()

아론 :

30분에 가보자고~~

GM :

https://jukebox.today/cabinet
잘 들리시나용?

아론 :


~~
유라잌 우우~

GM :

조와아~

로케이션도 등장인물도 전부
다음시날에나 밝혀져야할것이라
이번시날은 드릴게없군요!
탈출합쉬다!(...)_

아론 :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아놔
이 빌어먹을 캐이지를 부수고 나가겠어!
하면 되는거죠

GM :

마자마자

아론 :

멋져용

메인

GM :

 

┏━━✦❘༻༺❘✦━━┓
『Cabinet Situation』 w. 공룡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5.06 PM 15:30
┖━━✦❘༻༺❘✦━━┚

[사건 발생 페이즈]

▶어느 고저택의 옷장 안
그러니까, 두 사람은...
이게 어떻게 된 거였죠?
헤드 드레스가 아닌 제대로 된 캡. 파랗거라 빨갛거나 한 휘황찬란한 것이 아닌 흑과 백으로 이루어진 단정한 색감의, 묵직하게 떨어지는 긴 원피스
...그래요, 그야말로 명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고풍스러운 메이드복을 입고,
...캐비넷에 갇혀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고급스러운 오크 향이 짙은 비싼 가구 안이네요.

아론 :

"......."
"어이, 도기."
"설명해라."

루크 윌리엄스 :

"...무엇,"
"무엇을?"

아론 :

"왜 우리가 이딴데 갖혀있는지!"
"이딴 거지같은 옷은 왜 입고 있는건지!!"

잡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건..."

잡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HERO CHOICE!
우리는 왜 갇혀있었지?
1. 수사중이였다.
2. 루킁와 아롱의 컴백!
3. 거부할 수 없는 너의 마력은 루시퍼!
choice 1 2 3 (choice 1 2 3) > 1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뭐야 왜 정상적인 답을하는거야

아론 :

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
왜 실망하시는건데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수사, ...중이였죠?"
성질을 내는 아론이 바짝 붙어 뒤로 훅, 물러나며 말합니다.

아론 :

"그건 나도 알아!"

루크 윌리엄스 :

아, 등에 닿는 포근하고도 매끈한 감각, 이 가구가 보통 가구가 아닌것이 실감이 나요.

아론 :

"세상에 어느 경찰이 수사중에 메이드옷을 입고 캐비닛에 껴있냐고!"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등에 배기는 레이스자락마저도, 아무렇게나 얽힌 다리를 더 불편하게 압박하는 치마자락도, 필시 보통 상황이 아님을 더 확고히 알려주네요.
"한 가지 말하지만 아론... "
"지금은, 경찰수사 중이 아니야!"
(두둥!)

system

[ 아론 ] 참을성 : 5 → 4

아론 :

"...."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을성이 깎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ㅋㅋㅋㅋㅋ대답을 잘 해야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놔 너무웃겨요 GM에게 컨텐츠를 주는 굿 PL

아론 :

ㅋ ㅋ ㅋㅋ꺄~

메인

아론 :

"일단 나가서 보자."
루크에게 정보를 얻는걸 포기하고 문을 걷어차봅니다
아주우 비싸보이는 문이에요
부수면 물어내기 곤란해보일정도로..

GM :

좋아요, 여기서 알고있었어 카드를 드립니다.

GM :

.
알고 있었어 카드

캐비닛은「①」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는 것 같다. 불은 함께 꺼졌다. 들키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구멍은「②」뿐인 것 같다. 이 구멍을 이용해서 빠져나가는 건 무리겠지.
캐비닛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③」필요가 있다. 「④」정도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⑤』면 문이 열릴지도 모른다.

메인

GM :

그리고 이번 룰에서, 수사표 대신 쓰일 이벤트표도 드립니다

잡담

아론 :

멋져~!

GM :

.
●특수 이벤트 표

캐비닛에 갇힌 상황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이벤트 표입니다. 시추에이션 표 대신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상황이 중복으로 나왔다면 다시 굴려도 상관 없습니다.

1D6 이벤트
1실수로 상대방을 터치
2좀 덥지 / 춥지 않아?
3가까이서 본 상대의 얼굴
4뭔가 말이라도 해보자
5크게 들리는 심장 소리
6하고 싶은 말이 있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무언가 더 대답하려던 루크는 아론의 달관한 반응에 눈치를 보네요
"...정말 그걸로 돼?"

아론 :

"그럼?"
"부수면 간단하잖아."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안돼 아론!!!"
"잊지마, 우리는 지금 '몰래' 들어온 상황이야!"
"그래서 일부러 이 옷, ...까지 입은거잖아!"

아론 :

"헤헤, 전부 때려눕히면 목격자는 없는거라고."
"처음부터 이랬어야 했어..!"

루크 윌리엄스 :

"안돼안돼안돼!!!!"
아론의 팔을 꽉 붙잡으며 아론을 제지하려합니다
아, 자세가 한층 더 불편해졌어요

아론 :

"윽..!"
"그럼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
"좀 떨어지라고..!"

루크 윌리엄스 :

"...미안, 잘못, ...했어."
한숨을 쉬며 꾸물꾸물 물러나네요
"알았어? 아론, 우리는 '안나' 씨의 부탁을 받고 이 곳으로 들어왔어."
"지난 번, 사라진 사파이어 목걸이 사건, 기억나지?"

아론 :

그랬죠
"찾아주지도 못했는데 밥을 사준다고 해서 얼마나 난감했는지."
"이번에야말로 찾아서 밥을 얻어맏고 말겠어."

루크 윌리엄스 :

"응, 제대로 돕지 못했는데 사례를 받을 수 없다는 말에는 동감이야."
"그러니, 이번에도 꼭, 사건을 해결하자 아론!"

아론 :

"....."
"어쩐지 네게 협조해야만 할거같군."
칫, 당했나..! 생각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어... 협조해준다면, ...고맙지만."
그야, 아론이 혼자 일을 진행하면 곤란해지는걸요, 이 옷장안에서!!

GM :

좋아, 이 상황에서 초동수사를 진행해봅쉬다

아론 :

좋아.. 뭔가 단서가 될만한게 있을까요
[초동 수사]
어둠속에서 익숙해진 눈으로 둘러봅시다

GM :

좋아, 어떻게 이 곳에 갇히게 되었는지,
<근성>을 굴려 떠올려볼까요

아론 :

어 어라
탐정 아론 근성을 안찍었어..
2D10 (2D10) > 15[6,9] > 15
어이 도기 스페셜이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그럼...
3d6 (3D6) > 13[5,5,3] > 13
어둡고 비좁은 곳, 두 사람의 숨결이 가까이 와닿는 거리에서 두 사람의 눈이 마주하네요
같은 생각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아론 :

뭐, 황당한 일이 있긴 하지만 이것도 익숙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언제나의 그 상황, 이네."

아론 :

"웃기는..."

루크 윌리엄스 :

"응, 우리는 이번에도 잘 해쳐나갈 수 있을거야."
하며 씨익 웃네요
루크의 여유가 상승합니다
1d10 (1D10) > 3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0 → 3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시나리오 기본 여유치도 지금 올립니다 ()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6

루크 윌리엄스 :

"아무리 묵직한 문이라고 해도 말이지... "
"안 열릴 이유가 없는데,"

아론 :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아까 뭔가 쓰러지는 우당탕탕, 소리가 난 걸로 봐서는, ①문에 무언가 걸렸기 때문 아닐까?"

GM :

키워드 ①문에 무언가 걸렸기 때문에

메인

아론 :

"....."
"그럼 힘줘서 차 보자고."
"부수기도 전에 떨어질지도 모르잖냐."

루크 윌리엄스 :

"부, 부수면 안된다니ㄲ...!"
"응, 차보자!"

아론 :

쾅! 하고 차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에잇...!"

아론 :

"... 이러다 부수겠는데."

GM :

하지만, 둘은 마주보는 자세로 옷장 안에 겹쳐져있고,
둘이 옆으로 차면서, 오히려...
서로를 치고받는 모습이 되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파앗...!!!"
"아, 눈물이 찔끔 나버렸어 으으으..."

아론 :

"나 참..."
"어쩔 수 없지."

GM :

게다가 자세도 더 민망해졌습니다.

아론 :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군."
아론은 자세따위는 개의치 않는 눈치지만요

GM :

서로의 허벅지가 아무렇게나 얽혀있네요. 아, 짜증나!

잡담

아론 :

유후~

GM :

휘익~

메인

GM :

좋아, 여기서 아론은 장면 선언해주세요!

아론 :

[탐정 장면]

GM :

기벽을 ㅋㅋ 굴려주세요 ㅎㅎ

아론 :

ㅋㅋㅋ쪼아요
기벽 대신 상황표를 굴려도 될까요?

GM :

상황표는 시추에이션 표 대신의 개념으로 생각해주세요!

아론 :

웃 조아
1d6 (1D6) > 4
억지요구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10 (1D10) > 8
욕구를 감추려고 하지만 완전히 감추지 못한다
"..."
"너한테 맞춰주기로 했지만 말이야."
"..... 역시 부수고싶어."

잡담

GM :

그쪽 욕구냐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잡담

아론 :

파괴 욕구입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
"....아론."
고민하다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 합니다

아론 :

"...."
"뭐."

루크 윌리엄스 :

"부수지 않고 안전하게 나가면, 아론이 관심가지던 야외 바비큐 글램핑, 예약해둘게."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협상을 합니다!!

아론 :

"그.. 그런거! 젠장, 내가 애냐?! 그런걸 누가! 어?!"
"그런거 아니라도 안 부술거라고!"
"....."

루크 윌리엄스 :

"소, 돼지는 물론, 양갈비까지!"

아론 :

"..."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알겠냐?! 절대 여기서 얌전히 나간 뒤에 먹으러 가는거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system

[ 아론 ] 참을성 : 4 → 5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고민하네요, 아 이번 달 보너스가 있으니까, 그걸로... 그리고 또, 어...또오...

GM :

조와 수사표 대신 1d6을 굴려주세용

아론 :

1d6 (1D6) > 5

GM :

크게 들리는 심장 소리
상대의 심장 소리, 혹은 자신의 심장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실제로 크게 뛰는지, 아니면 이곳이 조용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론 :

조용히 주변을 살피는 동안 심장소리만이 들리는거로군요.
"......"
도기녀석.. 긴장이라도 했나? 왜이렇게 심장이 시끄럽지...

루크 윌리엄스 :

맞닿은 가슴에서 쿵쿵,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표정자체는 진지합니다만, 다만... 저 표정은
생각하면 더 정신사나워지니 넘겨볼까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당연함. 침대에서, 표정임.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꺄아악

메인

아론 :

"어이,"
"집중해."

루크 윌리엄스 :

"...응?"
"집중, 하고 있다고?"

아론 :

"...!"
집중을 못하는건 아론 쪽인게 들키고 말았네요
아이부끄러워!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보니, 여기 빛이 새어들어오는데. 빛이 들어올만한 구멍은..."
루크의 무릎 위치가 신경쓰입니다...!!

GM :

이상한데에 정신이 팔리기 전에 <변화>로 판정해주세요

아론 :

아론 변화도 안 찍었어
2d10 (2D10) > 10[6,4] > 10
그렇군요 문제가 되지 않는군요

GM :

멋지다 탐정!

아론 :

"빛이라고?"
루크의 무릎을 손으로 슬쩍 막으며 빛이 들어오는 곳을 살핍니다

GM :

그러고 보니 들어오고 난 직후의 루크의 모습과, 지금의 루크의 모습은 좀 다르게 보입니다.
빛이 새어들어오는 방향이 달라져서 일 수도 있겠네요.
그 곳을 유추해 빛이 들어올만한 틈을 찾아보면...

GM :

키워드 ②문에 달린 三모양 구멍

메인

GM :

아, 빛은 옷장의 맨 위, 그리고 맨 아래 부분의 슬레이트 구멍에서 새어들어오고 있네요
왜인지 옷장안이 마냥 어둡지만은 않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구멍으로 나가는 건 무리겠지요

아론 :

"... 그래도 아예 어둡진 않아서 다행이군."
"공기도 모자라진 않을거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적어도 질식사로 죽을 걱정은 없겠네, 다행이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편하게 장면 닫아주세요~

메인

아론 :

좋아요. 슬레이트 부분만 좀 부수면 안되나? 같은 생각을 하며 장면 닫습니다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GM :

아론은 또 기벽을...ㅎ
ㅎㅎ

아론 :

각오하라구 도기~
1d6 (1D6) > 2
파트너가 당연히 따라올거라 생각하며 다짜고짜 행동한다

잡담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말풍선으로
한번만 봐달라 하셔도ㅠㅠ

메인

아론 :

아론은 자세가 불편해서
멋대로 꾸물꾸물 움직여봅니다
에잇..! 에잇..!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론...!!"
"마, 많이 불편해?! 자, 잠시 같이 움직...."
"...힉!"
"..."
비명도 못 지르고 아론쪽으로 고꾸라집니다
아무래도, ...거칠게 움직이다가 쳐 버린 것 같네요.
"...윽, .......으윽,......윽..."

아론 :

"...많이 아프냐?"
"얌전히 있어봐!"
"네가 같이 움직이니까 더 꼬이잖아!"

루크 윌리엄스 :

"...참을만, ㅎ..."
"...잘못했, 습니다..."

아론 :

루크가 엎어진 상황에서 또 움직이다보면, 비비적 비비적 밀착한 몸이 마구 부벼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ㄹ....!!!!"
아론이 전체적으로 위로 올라감과 동시에, 루크의 숙여진 얼굴이 아론의 가슴에 밀착합니다
"...!!!!!"
"숨, 막..."

아론 :

"아아, 젠장..."
"어떻게 해도 불편하군."

루크 윌리엄스 :

"................."
"......."
"....읍, 하!!!"
겨우 아론과 같은 위치로 올라와 숨을 쉽니다
이번에는 루크의 터져나오는 숨이 아론의 목덜미며 귀에 직격하네요
"어, 얼른 나가자!!"

아론 :

"읏..."
루크의 숨결에 몸이 움츠러들고 마네요

잡담

아론 :

감사합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아무 것도 아냐..!"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알았어!"
루크는 아론이 움츠러들어 자리가 넉넉해져 편해집니다!
()
이 때를 놓치지 않고 특수상황표를 굴립니다
1d5 (1D5) > 5

GM :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여기라면 상대에게 무슨 말을 하더라도 도망가지 못하겠네요.
반대로 말하자면,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수 PC는 숨겨둔 마음을 [고백]하고 싶어집니다.

GM :

벌써 이게 (두둥)

메인

아론 :

"뭐냐."

잡담

아론 :

두둥

메인

GM :

고백 전에... 우리 서로에 대한 기본 감정을 하나 얻고....
루크는 아론의 탐정장면이 끝나고 얻는 감정을 하나 더 얻어봅쉬다

아론 :

아론은...
기본 감정으로 [저녀석에겐 몸이 먼저 반응한다]를 마음에 들지 않는점으로 가지겠습니다.

잡담

GM :

아 이게 이렇게 야하게 쓰일 수도 있구나
"마음에들어요"

메인

GM :

루크는 아론에게 [아론을 자극하지 말자...!!] 라는 점을 마음에 들지 않는점으로 가집니다

잡담

아론 :

ㅋ ㅋ ㅋ ㅋㅋㅋㅋㅋ
꺄아

메인

GM :

그리고 또한 루크는, [고생하는 아론에게 약속을 꼭 지키자!] 를 마음에 드는 감정으로 가졌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괜찮아?"

아론 :

"뭐가?"

루크 윌리엄스 :

"늘 나 때문에 얼토당토 않는 사건에 휘말려서, 함께 고생하는데."
"이번 일도 내가 억지를 부리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

아론 :

아아.. 또 시작되고 말았어....
귀찮다기보단, 이건 그거네요.
착해빠지고 무른 루크가 자책하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같이 저녁식사 뜯어내기로 한건 까먹고,"
"혼자 네 탓이라고 그러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내가 곤란해보이는 사람을 지나치지 못한 까닭이니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놔 여기서 혼인신고 혼쭐이
너무웃겨요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

메인

아론 :

"기억 안 나."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라도 있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이 있을거야."
"염치없지만, ...아론 없이 혼자서는 해쳐나가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아론의 힘이 필요해."
"여기서는 항상, '둘이서 수사' 해야했으니까."

아론 :

"흐흥,"
"마음에 드는 소리 하긴.."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앞으로도, ... 함께 해줬으면 좋겠어."
라며, 고백합니다
"...아론."

아론 :

"당연한 말 하면서 폼 잡지마!"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답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
"하, 하지만 여기서는 그럴 타이밍이 아니였...?!"

아론 :

루크의 뺨을 마구 꼬집고 주물댑니다
아론이 도망치지 못하는 것 처럼 루크도 도망가지 못하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힉, 우읏...!!"
볼을 마구 주물리는것에대해 <방어>를 굴립니다(...)

아론 :

귀여워~

루크 윌리엄스 :

2d6 (2D6) > 9[4,5] > 9

GM :

좋아 일단 고백효과 판정부터 하겠습니다
탐정은!!!! 루크의 숨겨진 마음 고백에 대한 감정을 강렬한 감정으로 얻어주세요!

아론 :

아론은 마음에 드는 점으로 [너랑 지내면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게 되는군.]을 가집니다.

GM :

좋아 그리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하나씩 더 획득합니다!

아론 :

아론은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당연한 소리를 폼잡고 하지 마!] 를 가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에게, [늘 함께 해줄거라는 걸 믿고있지만, 왜인지 계속, 네 입으로 듣고싶어져] 라는 감정을 마음에 드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GM :

그리고 루크의 여유가 1d10 상승합니다, 주사위는 아론이 굴려주세요

아론 :

1d10 (1D10) > 6
어이 도기, 오다주웠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6 → 12

루크 윌리엄스 :

잘 받을게, 고마워!

GM :

그리고 두 사람은 이후 굴리는 주사위에대해 딱 한번, 언제든 스페셜을 띄울 수 있습니다!

아론 :

최고~

루크 윌리엄스 :

여하튼, 루크는 볼을 쭈물쭈물 꼬집히면서 생각하네요
"아븝, 이정도로 움직여도 꿈쩍없는걸 보면, "
"문을 열려면 이것보다 더 큰 ③충격을 줄 필요가 있어보이네!!"

GM :

키워드 ③충격을 줄

메인

아론 :

"이것보다 더 큰 충격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머가햐 이흐캬... 하극,"

아론 :

"어이 도기, 발음이 새잖냐."
"제대로 말해야지..? 응?"
이미 수사는 뒷전이고 루크를 쪼물쪼물하는데 관심이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으!"
"그허이카...! 어터케 하허..."
"....나뎌!"

아론 :

"하하하, 정말 무슨 말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잖냐."
실컷 웃었으니 루크를 놓아주기로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볼이 얼얼해~"
좋아 여기서 장면 닫겠습니다
[장면 종료]

GM :

▷1사이클 종료

조수의 여유가 -1 감소합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2 → 11

GM :

수사곤란도가 2로 상승합니다
▶2 사이클 시작

아론 :

[탐정 장면]
기벽 굴리겠습니다
1d6 (1D6) > 6

GM :

완전무작위~!!!

아론 :

무작위네요 두근두근
1d3 (1D3) > 1
기본표에서 굴립니다
1d10 (1D10) > 10
선택해보겠습니다
으음

GM :

두구둥

아론 :

발언표에서 굴려볼래요
1d10 (1D10) > 10

잡담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루크에게 입다물고 있으라고 합니다
".... 어이, 도기."
"입 다물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입 다물고 있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
와, 삐졌습니다

아론 :

아론은 청각을 곤두세우고 발걸음 소리를 듣고있습니다
물론, 평범한 청각을 가진 루크는
뜬금없이 아론이 입다물어! 한 기분이겠지만요
"... 뭐야, 표정이 왜그래."
발각될 위험에서 벗어난 뒤 루크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사실 저 대사 이이익 저것 DX3의 카스가쿄지라고 은발 깐머안경흰정장인데 쟈코 취급받는 악당의 18번대사입니다

아론 :

아 진짜요
대박이다 ㅋㅋ

루크 윌리엄스 :

왓냐, UGN의 개들. 로 시작해 이이이익 다음번에 만날 때는 각오해라!! 로 끝남

아론 :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이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흥! 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누가 와서 조용히하라한건데~

메인

아론 :

"왜 아무말도 안 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가슴에 쿡쿡 뭔가를 찍어서 쓰네요
입 다물고 있으라며~

아론 :

루크가 한 말을 해독할 생각도 않고 루크를 꾸악 잡습니다
뭔가 쩝쩝대는 강아지마냥 강제로 입을 벌리려 하네요
"말로 해! 말로!!"

루크 윌리엄스 :

"....."
"입, 다물라며."

아론 :

"이제 말 해도 돼."
"겨우 그런걸로..."

루크 윌리엄스 :

"제대로 말하라고 하다가 입 다물라고 하다가, 멋대로야!"
"...아, 혹시 뭐가 지나갔어?"

아론 :

"너는 못들었냐?"

루크 윌리엄스 :

"응, ...미안."

아론 :

"그래서 입다물라고 한거지!"

루크 윌리엄스 :

".......민망해."

아론 :

"나 참, 깜짝 놀랐잖냐."
"아무튼, 말로해. 말로."

루크 윌리엄스 :

"...."
또 아론의 웃가슴에 손가락으로 쓱쓱 뭔가를 긋네요

GM :

수사표는 1d4로 굴려주시면 됩니다 ^^7

아론 :

1d4 (1D4) > 1
"그,러니까! 말로 하라...!"

GM :

실수로 상대방을 터치

아론 :

화를 내며 루크에게 다가서려다 다리가 꼬입니다.

GM :

가까운 거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장면 플레이어는 실수로 상대방을 터치하게 됩니다. 반응을 티 내지 않고 싶다면 방어로 판정, 상대의 반응을 살피고 싶다면 거짓말로 판정합니다.

아론 :

균형을 잡느라 루크의 가슴에 손을 대고 마네요

루크 윌리엄스 :

"...!"
"..."
뭐야~ 아론도 할 마음이 생겼구나~
하며 꽁냥꽁냥 손놀이를 할 생각에 괜히 헤실댑니다

아론 :

"뭐야 그 웃음은..."

루크 윌리엄스 :

나.도.즐.거.워
하며 갇힌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생각안하고 이러고 앉았네요

아론 :

"즐거워?! 뭐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알아듣는구나?"

아론 :

"나 참..!"

GM :

좋아 아론은 판정을 굴려주세요

아론 :

앗 판정이구나

GM :

지문보시구 거짓말이나 방어로 판정하면됩니당

아론 :

거짓말로 굴리겠습니다
3d10 (3D10) > 19[10,6,3] > 19
밝혀낼 의지 가득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놀아줘셔 여유가 1 올라갑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1 → 12
[ 아론 ] 참을성 : 5 → 4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루크가 혼자 즐거워해서 삐짐

메인

GM :

그래요, 안에서 이리 치고 저리 치고, 루크와 둘이서 이런 짓 저런 짓 했는데도 캐비넷은 꿈쩍없어요!
어쩌면, 캐비넷은 ④안쪽에서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는 열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GM :

키워드 ④안쪽에서 문을 두드리는

메인

아론 :

"어이 도기,"
"내가 생각을 해 봤는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뭐야?"
(미소)

아론 :

"이거 안쪽에서는 온건한 방법으로 못 열거같다."
온건한 방법으로는 말이죠...
"하지만 양고기 먹을거니까, 빨리 다른 방법을 찾아내."

루크 윌리엄스 :

"그렇다면..."
"...내, 내가?"
"응, 그렇지, ...내, 내가 고민해볼게, 그러니까... 어어...~"

아론 :

"네가 이런거 잘 하잖아!"
루크를 구박하며 장면 닫아보겠습니다
[장면 종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마지막으로 그거해주세요그거!

아론 :

ㅋㅋㅋ조아요

메인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갇혀있던 두 사람은 큰 충격을 줄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있지, 꽤 고급스러운 옷장인데도, "
"우리가 크게 움직이면 흔들린다는 느낌은 있지 않았어?"

아론 :

"그랬나?"
"그러고보니 그랬던 것 같군."

루크 윌리엄스 :

"혼자서는 무리겠지만, ..."
"아니 아론이라면 혼자서도 가능하겠지만."
"무게를 한 쪽으로 쏠리게 하면, 이걸 넘어뜨릴 수 있을 것 같아."

아론 :

"그래서?"
"넘어졌는데도 안 열리면 누워서 뒹구는 꼴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어, ...어? 그렇지만,"
"...역시 다른 방법이 좋을까?"

아론 :

"뭐, 시도는 해 보자고."
"이리와서 안겨라."
"넘어질때 다칠지도 모르니까."

루크 윌리엄스 :

"...응, 고마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사적감정억제를위해힘내는사회적인동물루크윌리엄스

GM :

키워드 ⑤ 캐비닛 자체를 넘어뜨린다

잡담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하다!

메인

아론 :

루크를 꼬옥 끌어안고 다리도 빈틈없이 안전하게 배치합니다.
"한다?"

GM :

좋아, 여기서 사건 되짚어보기와 범인은 너다! 해주세요
이번 사건의 범인은, 캐비넷을 탈출하는 방법입니다

아론 :

범인은
아 좋아요
[사건 되짚어보기]
새삼 루크에게 중얼거리는건 이상하므로 속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목걸이를 찾기 위해 저택에 메이드로 잠입을 했었던가요.
그러다가 여차저차해서 캐비넷에 갖혔고...
안쪽에서 용을 써봤지만 안 열리는걸로 봐서는,
넘어트려서 그 충격으로 여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범인은 너다]
캐비넷에 충격을 줘서 넘어트린 뒤 , 그 충격으로 탈출해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에게 안긴 채로 말합니다.
"자, 아론 그러면 함께 구령을 넣자."
"하나, 하면 왼쪽, 둘 하면 오른쪽이야!"

아론 :

"하하, 이런거..."

루크 윌리엄스 :

"나는 아론과 같은 방향으로 맞춰 움직일게."

아론 :

"선상파티에서 춤출때같구만."
"그래. 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아, "
"정말이다..."
"그럼, 이번에도 같이 춤춰볼까, "
"자, 하나!"

아론 :

"춤이란 말이지. 하하."
"둘!"

루크 윌리엄스 :

"...셋!"
"...이 아니야!!!"

아론 :

"둘!"

루크 윌리엄스 :

"하나...!"

system

[ 아론 ] 참을성 : 4 → 3

아론 :

"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하나!!!"

아론 :

"둘."

GM :

하며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힘을 주면,

잡담

GM :

아니 저 표정을쓰면서
하고싶은 롤플이있으신가요
(해줘해줘)

아론 :

아눀ㅋㅋㅋ
그냥 속으로
꼭 그렇게 소리를 질러야 하냐?! 하고 있을 뿐입니다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메인

GM :

덜컹거리던 옷장이 한 쪽으로 훅, 넘어갑니다
우당탕탕!
꽤 푹신한 카페트 바닥에, 다리가 얽힌채로 쓰러져, 옷장이 넘어져 어둑한 공간으로 쓰러지면,
왜인지 모를 신체접촉이있어 민망할지도 모르겠네요
...조금 더 여운을 즐기고싶지만, 이 소란으로 누군가가 찾아올지도 모르니 얼른 옷장을 세우고 후다닥 벗어나기로 해봐요!
[종료 페이즈]
옷장을 정리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대걸레 하나가 나동그라져 있습니다. 이게 문이 열리지 않던 원인이었나 봅니다.

아론 :

"이녀석이 원흉이었구만."

루크 윌리엄스 :

"...아, 이게 문을 가로막고있어서"

아론 :

발로 툭, 차서 멀리 치워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읏, 마음이 복잡하지만."
"수사 재개야, 아론!"

아론 :

"하하, 여기서 포기하긴 섭하지."
"이...."
자신의 옷차림을 내려다봅니다
"......."

system

[ 아론 ] 참을성 : 3 → 2

루크 윌리엄스 :

루크도, 자신의 한껏 구겨진 메이드복을 봅니다.

아론 :

"이딴 옷까지 입고 들어왔는데."

루크 윌리엄스 :

"...어, 아론?"
"그, 그렇지! 그러니까...!"
"반드시 돌아가자!"

아론 :

".... 그래!"

GM :

이렇게 두 사람의 '둘이서 수사'는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d...
Cabinet Situation w.공룡
Fin

잡담

아론 :

와아아

메인

GM :

22.05.05 PM 17:15

잡담

GM :

시날종료에맞춰
브금으로 튼 노래에서도 박수갈채들려서
당황함

아론 :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완전 맞춤 브금이잔아요 ㅋㅋㅋㅋㅋ
아 재미있었다~

GM :

즐거웠다~
후후후
두근두근 밀착 어쩌고~

아론 :

유후~~~
건전맨들이라 건전하게 나왔지만
너무 조앗어요 히히
그것도 메이드복을 입구

GM :

마자마자
코코포리아라서 건전했지만
(이하략)

아론 :

ㅋㅋㅋㅋ꺅
다음에 또 마저 풀도록 합시다

GM :

조와요~
오늘도 번개탁 감사합니다~ 후후

아론 :

저야말루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옆방에서뵙겟습니다요 헤헤,,,

GM :

헤헤~ 뿅!

아론 :

뿅~

 

 

 

 

 

 

 

 

 

 

 

 

 

 

 

 

 

 

 

 

 

 

 

 

 

귤토끼 님의 배포 맵시트를 사용하였습니다.

https://gyultoki.postype.com/post/11184248

 

둘이서수사 / 둘수사 / 후소사 / 후타리소우사 정발본 단어 버젼 맵시트

기존에 배포되었던 둘이서수사 맵시트를 정발본 단어로 변경한 세팅자료를 다시 배포합니다. 코코포리아(CCFOLIA) 사용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수의 아이콘이 '롤오버'를 기준으로 만들어

gyultoki.postype.com

 

 

시나리오 작성자: 현재

시나리오 출처: https://bongy-trpg.postype.com/post/12089665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4.21~22

플레이 시간 : 약 8시간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984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본편 내 섹드립 발언이 꽤 많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더보기

 

 

GM :

.
✦로케이션/용어


■ 안나의 사파이어 목걸이
안나 마리아 랑베르의 할머니가 남긴 유품. 마치 저 깊은 바다를 연상시키듯 짙은 푸른색 버마 사파이어 주변을 투명한 다이아몬드 수십 개로 꼼꼼히 감싼 앤틱한 디자인입니다. 안나의 할머니는 젊었을 때 그 목걸이를 선물 받은 이후 소중히 보관해왔고 죽기 전 안나에게 물려주었습니다.

■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
카지노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리카르도의 이 도시에서도 유명세로는 절대 뒤처지지 않는 유명 호텔,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를 이용하려 일부러 이곳에 숙박하는 관광객들도 어마어마합니다. VIP 클럽을 따로 운영하며 VIP 클럽 구역에서는 모든 딜러와 직원들이 바니 걸 혹은 바니 보이 복장을 착용합니다. VIP 클럽 가입 시 기존 회원의 추천과 고액의 연회비가 필요하며 그 절차 또한 무척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
제비 꼬리 같이 두 갈래로 땋아 내린 머리와 자그마한 몸집이 특징인 정체불명의 괴도. 유럽 곳곳을 한 바탕 휩쓴 뒤 최근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어 경찰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물건을 훔치기 전 새하얀 새 그림이 그려진 검은색 카드에 날짜와 시간을 휘갈겨 쓴 예고장을 보낸다는 소문이 돌지만, 아직 제대로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
✦등장 인물


■ 안나 마리아 랑베르 (연두색)
32세. 여성. 이번 사건의 의뢰인.
깨끗한 피부에 부드러운 검은 머리카락, 짙고 푸른 눈을 가진 단아한 인상의 미인입니다. 8년 전 세상을 떠난 할머니에게서 유품으로 남겨준 목걸이의 내력이나 가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듣지 못했지만, 그토록 오랫동안 아끼신 물건이라면 어떠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할머니를 대신해 목걸이를 소중히 간직해 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목걸이를 어떻게든 되찾으려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니노 안드레티라는 동갑의 남성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었지만, 최근 그가 카지노에 틀어박힌 채 두문불출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듯합니다.

■ 니노 안드레티 (갈색)
32세. 남성. 안나 마리 랑베르의 연인.
안나의 말에 의하면 처음 만났을 때는 맑은 눈의 건실한 청년이었다고 하는데, 루크와 아론이 카지노 안에서 직접 만나본 니노 안드레티는 옛날의 모습을 잃고 퀭한 눈의 도박 중독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 마크 시릴로 (청회색)
41세. 남성.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의 지배인.
비교적 젊은 나이에 카지노의 지배인이 된 만큼 장사 수완이 탁월한 한편, 보다 많은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일면도 있습니다. 카지노는 손님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장사인 만큼 대외적으로는 완벽한 핏의 투 버튼 슈트, 고급 향수와 말끔한 구두로 말쑥한 신사를 연기합니다.


■ 수지 카를라 (남색)
63세. 여성. 루치아노 호텔 카지노의 전속 가수.
수지 카를라는 젊은 시절 고전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재즈 가수였고 은퇴한 지금은 루치아노 호텔 카지노에서 이따금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소일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무대를 보려고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오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팬층이 두껍습니다. 정작 자신은 젊은 아이들을 놀리는 게 제일 즐거운 짓궂은 성격이지만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말하는 털털한 사람입니다.

잡담

아론 :

안녕하세요~

루크 윌리엄스 :

오셧군요
후후
https://jukebox.today/fffffffff
ffffff가 모냐면 색상코드어쩌고 흰색은 아니고
그냥암거나쳤스니다
오시면 채팅해주세용~

아론 :

네엡~!

루크 윌리엄스 :

오셧잔아
언제가죠

아론 :

7시에...?

루크 윌리엄스 :

후후 조와
오늘
매운덕복이먹고
정신못차리는GM
받아주실수잇으신지

아론 :

ㅋㅋㅋ저두 엄청 매운거 먹었어요

루크 윌리엄스 :

하...
떡복이 먹으면서 하는티알
즐거워
(매워)
걱정마세요 시날은 안맵습니다

아론 :

ㅋㅋㅋ다행이얌~!

루크 윌리엄스 :

후후
상담할 일이 생기면
언제든 잡담방에서
소상하게 상담을해요

아론 :

조아요~~!!
정보탭 정보를 읽고있었어요

루크 윌리엄스 :

소리는 잘 들리시나요

아론 :

네에~~

메인

GM :


┏━━✦❘༻༺❘✦━━┓
『Royal blue lovers Part 1 : Dear Anna』 w. 용봉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4.21 PM 19:00
┖━━✦❘༻༺❘✦━━┚

잡담

아론 :

두근두근

GM :

https://jukebox.today/asdfagasgd
이쪽으로...

메인

GM :

[사건 발생 페이즈]
▶어느 날, 카지노 거리.
어두운 밤에도 밝은 낮인 양 불빛이 꺼지지 않는, 만발한 꽃과 값비싼 보석을 아낌없이 두른 리카르도의 한 도시. 그곳에 탐정과 조수는 와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어쩌다가 카지노 거리에 들어오게 되었더라?
아론, ...떠올려볼까요

잡담

GM :

갑좍 깜빡이도 안켜고 마이크 건네기

메인

아론 :

"...그러니까..."
"한탕 땡겨서 그걸로 고기 10kg을 사먹으려고 온거지?"

루크 윌리엄스 :

"무슨 소리야 아론, 오늘 우리가 온 것은...!"

GM :

그래요 휘황찬란한 카지노거리, 그 옆의 유원지에서 오늘, 닌자짠 히어로 쇼를 했지요...!
이 사실을 오늘 아침 바로 접한 루크는, 바로 아론에게 짐을 챙겨서 떠나자! 라고 했고....
두 사람은 방금 막 쇼를 관람하고 유원지 밖으로 나온 참입니다.

아론 :

"젠장,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기억이 혼미해"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정말 현장에서 직접 보는 히어로 쇼는 박력부터가 다르구나~"
"정말, 정말 대단했지? 응? 아론~?"

아론 :

"뭐어, 나쁘진 않았다."
대부분은 즐거워하는 루크를 보고 있었지만요
네가 좋다고 하니.. 뭐어, 됐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무진장 다정하잖아
감겼네요 사랑에 빠져있네요

아론 :

라부라부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특히나 오늘 불을 사용한 연출이 정말이지..."
"후우, 다시 떠올려도 감동이 잊혀지지가 않아!"
라고 한참 떠들던 루크는 무언가 깨닫은 듯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한 탕 당겨서 고기를 사먹다니."
"그건 요행이라고?"
"사람은 성실하게 근로해서 벌어먹고 살아야하는거야"
툴툴대지만, 왜 이런반응인지 알 것 같기도 하네요
그야 이자식, ...도박에는 영 잼병이니까요

아론 :

"칫, 무슨 샌님같은 소릴."
"그게 아니면 이 망할 카지노에 올 이유가 없다고, 보통..!"
그야 그랬죠
"뭐어냐 도기,"
"도박이 무서운거라면 도와줄까?"
"수익금은 10대 0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음, 보통 그렇지. 여기서 히어로 쇼를 자주 하는 이유도, 아이들과 동반하는 부모님들이 머물면서 수익을 얻기 위함이기도 할 테고..."
"그거, 나를 그냥 아바타로 쓰는 거 아니야?!"

아론 :

"수업료다 수업료."
"평범한 사람은 이런데서 돈 딸 생각 말아야지."
"딜러들은 선수니까."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아하하. 수업료라...~"
"...여하튼, 오늘은 이제 돌아가는거야, 아론."
"근처 호텔에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으니까, 멀리나온 김에 오늘은 오랜만에 호화로운 저녁을 먹자!"

아론 :

"하하, 나쁘지 않지."
"그런거라도 없었다면 따라온 보람이 없을 뻔 했다고?"
루크의 당근이 마음에 든 눈치입니다.
루크에게 맞춰주면 좋은 일이 생긴다니까요~

GM :

시간은 흘러 석양도 사막의 모래 아래 숨어버린 저녁 무렵입니다.
두 사람이 끼니를 해결하기 어느 유명 호텔 앞을 지날 때, 여러분의 시야로 블라우스의 소매로 얼굴을 거칠게 문질러 닦아내는 한 여성과 곤란함과 귀찮음, 짜증이 혼재한 표정으로 그 앞에 서 있는 두 명의 경비가 들어옵니다.

여성은 울먹임을 겨우 멈춘 목소리로 경비들에게 말합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목걸이가 있는지만이라도 확인하게 해주세요! 그것만 찾고 나온다니까요!”

npc :

“아니, 그런 목걸이는 일단 들어온 게 없다니까요!”
“아가씨, 어차피 수지 카를라의 팬이라거나 그런 거죠? “

“카를라는 아무나 만나주지 않아요. 그냥 돌아가시는 게 좋을걸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팬이 아니라 목걸이를 찾으러 온 거예요. 아니면 대신 물어봐 줄 수도 있잖아요!”

npc :

“안 돼요. 아가씨, 우리가 당신 같은 사람 한두 명 본 줄 알아요?”
“계속 소란을 피우면 우리도 경찰 부를 수밖에 없어요!”

아론 :

"...."
"수지 카를라가 누구냐?"

루크 윌리엄스 :

"수지 카를라?"
"으음, 잠시만 검색해볼게."
타블렛을 꺼내들어 톡톡 몇 번 두드리더니 말을 잇습니다
"아, 수지 카를라. 유명한 재즈 가수야."
"재즈로 한 시대를 풍류한 가수지. 나도 어릴 때 몇 번 들어본 적이 있네."
"지금은 은퇴 후 이 호텔의 카지노의 VIP 구역에서 때때로 쇼를 하고 있다고 해."

 

아론 :

"헤에.. 재즈라, 나도 몇 번 들어봤을지도 모르겠군."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저 사람은 그 가수를 만나러 온 것 같지는 않은데..."
곤란해보이는 사람을 보며 잠시 생각을 거듭합니다

아론 :

"하아,"
"어차피 내버려두면 밥먹는 내내 생각날거 아니냐."
"물어보기라도 하지?"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일단 과열된 것 같으니 말리기라도 해야겠어."
라며 성큼성큼 다가가 사이를 중재하기 시작합니다

GM :

루크가 끼어들어 상황이 진정되는 것 처럼 보이긴 하지만, 경비들은 계속해 답답한 소리를 하네요

npc :

“우리도 이러고 싶진 않지만, VIP 구역은 초대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요."
"초대장 없으면 못 들어갑니다!”

GM :

이러한 말만 반복한 뒤 냉정하게도 호텔 안으로 다시 돌아가 버립니다.

아론 :

"벽창호가 따로없군."

GM :

자세히 보니 여성의 눈가가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아까 경비들과 실랑이하는 동안 울기라도 했던 걸까요.

아론 :

"어이...."

GM :

루크가 눈치채고 손수건을 건네면, 그녀는 손수건을 사양하고, 야무진 손길로 블라우스와 청바지를 털어내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한 번 더 손바닥으로 얼굴을 문지른 뒤, 자신을 ‘안나 마리아 랑베르’라고 소개합니다.

아론 :

이런건 루크가 적격이었죠
루크의 다정함은 어쩐지 아론도 따스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새우꼬리 떼주는걸로 화내지 않음)
"무슨 일인지 들려주실까."
"보아하니 경비원들이 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든 것 같다만.."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이 말려주지 않으셨으면 화가 나서 주먹이라도 날렸을 거예요.”
"답답한 인간들!"
분이 안풀리는지 씨익, 대다가 다시 눈물이 울컥하네요. 이번에도 깔끔히 몸가짐을 정리하지만요.
“잃어버린 물건이 있으니 잠깐 확인만이라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VIP 구역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고 얘기도 들어주질 않더라고요.”

아론 :

"잃어버린 물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목걸이에요.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품인데…….”
답답하단 표정으로 한숨을 쉬네요. 하지만 꽤 지친 표정이예요 어찌하면 좋을지 망설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도 아론을 바라보네요, 도와줄 수 있을까? 하고 묻는 표정이네요

아론 :

"이 안에서 잃어버린건 확실하냐?"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작게 도리질을 칩니다
"아뇨... 이 안쪽으로는 들어가 본 적도 없으니까요. 아시다싶이 VIP룸은..."
"미안해요, 얼마나 멍청한 얘기처럼 들릴지 알아요. 하지만, ...간절하단 말이예요. 저는."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고 작게 어깨를 들썩거리네요

아론 :

"... 그럼 어째서, 들어가본적도 없는 이 안쪽에 네 목걸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한거지?"
사정은 딱하지만 물어볼건 물어보게 됩니다.
달래는건... 루크가 해 주겠죠!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이번에야말로 손수건을 건네고 말을 들어줍니다.
"어쩌면 저희가 도와줄 수 있을 지도 몰라요."
"한 번만 얘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안나는 고민하는 듯 손을 겹쳐 쥐고 제 손가락을 만지작거립니다. 그러나 고민은 오래가지 않고, 이내 무언가 결심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 ...부디요."

GM :

▶같은 날 저녁, 호텔 로비
어느정도 진정한 안나와 두 사람은 호텔 로비에서 이야기를 이어가기로 합니다. 안나는 루크가 사온 생수를 마시며 다시금 진정하다 차분히 이야기를 이어가네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할머니가 돌아가신 건 8년 전이에요. 돌아가시기 전에 가장 아끼시던 사파이어 목걸이를 제게 주셨죠. 할머니께서 애지중지하던 물건이라 저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거예요.”
안나는 핸드폰을 꺼내 화면에 사진 한 장을 띄웁니다.

아론 :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꽤 귀중한 물건처럼 보이는군."

GM :

앤틱한 디자인의 목걸이에는 작고 투명한 다이아몬드를 두른 새파란 사파이어가 매달려 있습니다.
보석 자체의 크기는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데,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인 것을 참작하더라도 흐리거나 탁한 부분 없이 영롱하게 빛나고 있어 퍽 예사롭지 않은 물건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아론 :

"뭐, 의미있는 물건이니까 값어치나 그런건 상관없겠지만."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정말 그렇죠? 예쁘고, ...소중한."
“연이 닿는 사람마다 물어보고 다녔어요. 이렇게 생긴 목걸이 본 적 있느냐고. "
"그러다 제가 일하는 곳의 거래처 직원분이 여기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에서 봤다지 뭐예요. "
"여기서 공연을 하는 수지 카를라라는 가수가 무대에 차고 나왔다나요.”

아론 :

"카지노에서...?"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카지노에서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여기 카지노에 두 번쯤 와서 막 찾아다녔어요. 그런데 일반 구역에는 아무리 찾아도 없었고, 수지 카를라도 VIP 구역에서만 주로 공연한다길래…… "
"카지노 쪽에 수지 카를라와 대화만이라도 하게 해달라, 아니면 직접 찾아봐 달라고 열심히 부탁해봤지만 그럴 수 없다고, VIP 구역에 들어가는 것도 안 된다고 쫓겨나기만 했어요.”

아론 :

".... 난감하게 됐군."

루크 윌리엄스 :

"들은 바로는 분실사건이나, 더 하면 도난사건, ...같은데 경찰에 신고는 해 보셨나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경찰에게 신고요? 당연히 했죠! 하지만 그쪽에서도 짚이는 게 없다고 하던걸요. "
"갑자기 괴도라도 나타난 게 아닌 이상에야…… 최근에 무슨 괴도가 나타났다고 신문에서 떠드는 걸 보긴 했지만, 설마 이런 데까지 오겠어요?”

아론 :

경찰놈들이란~!!
"괴도...?"
세상이 괴도 천지입니다. 이러다 길가다 한 사람 골라도 그 사람이 괴도일지도 몰라요!

루크 윌리엄스 :

"괴도..."

아론 :

괴도와 관련된 휴가에서 이제 막 돌아온 참인데 말이죠!

루크 윌리엄스 :

그럼요 당장 안나와 루크 옆에 있는 것도...!

아론 :

"젠장 어이가없군. 또 괴도냐?"

GM :

어쩌면 이 세계관, 괴도가 활개치고 다니는 탓에 단순 강도인 아론도 '괴도'란 타이틀이 붙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잡담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건 소설에나 나오는 얘기고요."
"설마, 정말 괴도가 나타나겠어요?"

아론 :

"그놈들은 마가 낀 존재라서 말이야."
"언급 하는 것 만으로도 엮일지도 몰라."
"조심하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이미 얽혔지만요...~

아론 :

"설마. 정말, 괴도. 마법의 키워드는 전부 말했군?"
은근슬쩍 놀리네요

GM :

옆에 있는 루크가 알람 온 핸드폰마냥 바르르 떠는 동안 안나는 기가차다는 표정으로 아론을 볼 뿐이네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제 부탁은요. 목걸이가 VIP 구역에 있는지, 만약에 있다면 어쩌다 거기까지 갔는지 알고 싶어요. 사례는 꼭 하겠습니다. 도와주시겠어요?”

아론 :

"흐음... 어쩔까 루크."
"내 식대로 의뢰 받아서 처리해도 되냐?"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도와주지 않겠다는 말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야."
"응, 아론이라면 믿음직스러우니까."
"그럼, ...도울 수 있는거지?"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안나의 안색이 밝아지네요
제대로 "도와주겠다"는 확언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눈치만 보고있지만요

아론 :

"수단과 방법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상관없어."
"도와주지."
"대신 대가는..."
"밥 한끼 정도면 되겠군?"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정말, ...그거면 되나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정말? 이라고 반문하려다가 안좋은 낌새를 느낍니다
설마...

아론 :

"성인 남자 둘의 식대라고?"
"여기 레스토랑 제일 비싼 코스 2개다."
"...잠깐, 제일 비싼건 해산물 위주라고 했었나?"

잡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세심한걸 아론?

메인

아론 :

"나는 고기 있는 코스로 시켜주고. 나머지 하나는 제일 비싼걸로 해."

잡담

아론 :

J형 인간이 옆에서 재잘재잘 해준 덕이라구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나도 해산물은 조금...!"

아론 :

"모처럼인데? 흥.. 아무튼 비싼걸로 달아두면 나중에 바꾸면 되겠지."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두 사람이 얼빠진 대화를 티키타카 이어가는 것도 잠시, 안나는 두 사람의 손을 각각 잡고 활짝 웃어 보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 정도쯤은 얼마든지, 찾기만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찾은 것도 아닌데도 몇 번이고 고개를 숙일 정도로, 그 물건이 안나에게 무척 소중한 물건이란 것을 알겠네요

아론 :

"큰소리 쳤으니 뭐라도 해야겠군."
"가자, 루크."
"공짜밥이다."
"이대로 쳐들어가서 목걸이만 집어오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아론. 그럼 다녀올게요, 안나 씨."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저기 잠깐만요, 그런데..."
두 사람을 잡은 안나는 난감한 표정으로 말을 잇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떻게 VIP 구역으로 들어가죠? 혹시 좋은 방법 있으세요?”

GM :

【초동수사】
조수의 여유가 기본치 +3으로 올라갑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0 → 3

GM :

또한 두 사람 역시 감정을 하나씩 가져주세요

아론 :

[너 때문에 괜히 참견하고 다니게 되었잖냐.] 를 좋은 감정으로 가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은 감정 ㅠㅠㅠㅠ
루크는 [아론과 함께라면 든든하네!]를 마음에 드는 감정으로 가집니다

아론 :

~침입방법~
1. 외부 벽을 타고 유리창을 깨고
2. 정문에서부터 경비병을 제압하며
3. 옥상에서부터 경비병을 제압하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 둬!"

아론 :

! ! ! 불을 ! ! !
! ! 지르겠 ! !
! ! 습니다 ! !
"내가 무슨 생각 하는 줄 알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단순 침입만으로는 안 될거예요. 갬블에 참여할 때 마다, 시설을 이용할 때 마다 의무적으로 VIP고객 카드를 한 번씩 확인한다고 하니까요."
"그러려면, VIP카드를 손에 얻거나, 아니면 VIP룸에 들어가도 따로 검사를 받지 않을 정도로 티가 나지 않는 복장을 해아 할지도요..."

GM :

라는 말과 함께, 알고있었어 카드 1을 드리겠습니다.

GM :

.
■ 첫 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의 VIP 구역 직원들은 모두 「①」를 입고 있었다. 옷만 구할 수 있다면 직원으로 위장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VIP 구역에 들어와 조사하던 중 의외의 인물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안나 마리아의 연인인 니노 안드레티. 그는 「②」의 상태이며 입장 절차가 까다로운 VIP 구역에 들어온 것은 「③」 덕분이었다. 니노 안드레티가 앉은 테이블을 보고 있자면 그는 운이 나쁘다고 하기에도 심할 정도로 많은 돈을 잃고 있다. 아무래도 그는 『④』에 걸린 것 같다.

메인

아론 :

"따라하긴 싫지만.."
"크루즈에서 봤던 녀석의 수법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군."
"들어갈 자격이 있는 사람처럼 변장하는거다."

루크 윌리엄스 :

"크루즈에서 본 사람?"
"그렇다면 역시, ...종업원이나 직업인 복장을?"

아론 :

"나쁘지 않지."
"우리가 vip행세 하기에는"
"그런 느끼하고 낯간지러운 말 하는거 질색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그럼 이제부터 종업원 의상을 살펴보자!"

GM :

그럼 여기서 루크와 아론은 [변화] 혹은 [외견]을 굴려주세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조수 기본 액션인 기합넣기로 판정에 유리함을 얻습니다!
3d6 (3D6) > 12[5,6,1] > 12
아론! 뭐가 찌르르, 하고 왔어!

아론 :

2d10 (2D10) > 11[5,6] > 11
나도다.

루크 윌리엄스 :

스페셜만큼 조수의 여유가 상승합니다
여기서 '그것'을 하나요?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5

아론 :

늘 하던 그걸 합니다
두 사람의 생각이 통한게 느껴지네요!

루크 윌리엄스 :

두 사람의 눈빛이 오가고, 생각이 통함이 느껴집니다.
아주 좋은 느낌이 들어요.
1d10 (1D10) > 10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5 → 4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4 → 14

루크 윌리엄스 :

wow~
"아론, 찾아냈어 이 카지노의 종업원 의상은..."

아론 :

완전 여유만만한걸~

루크 윌리엄스 :

"① 바니 슈트 야!"

GM :

키워드 ① 바니 슈트

메인

아론 :

"어?"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뭐...?"
"무슨 슈트?"

루크 윌리엄스 :

"...바니, 수트?"

GM :

그래요, 바니수트라고 하면, 성인지 플레이보이의 바니걸, 을 필두로 한 의상이죠
나비 넥타이를 맨 셔츠 칼라를 본뜬 초커,
커프 링크스를 달은 셔츠 소매를 본딴 손목밴드,
코르셋 스타일의 레오타드,
망사 팬티스타킹
토끼꼬리 장식, 그리고 하이힐.

아론 :

"......"
"진심이냐?"
"저걸, 입어?"

루크 윌리엄스 :

"그게, ...평범한 베스트의 정장차림 '바니 보이'의 상도 있는 모양이지만..."
"...어, 어쩌지, VIP 입장권을 얻는, 쪽으로... 해볼까!!!"

아론 :

"오늘 저녁시간이 끝나기 전에 해결보고 싶다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이 호텔, VIP 클럽 가입 조건이 꽤 까다롭대요. 추천도 받아야 하고 돈도 엄청나게 필요하고...."
"물론 다른 방법이 없기야 하지만, 정말로 그걸…… 입으시게요?”

잡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어쩌면 아론은
슬쩍 할 수 있을지도
하지만 루크는 바니보이 옷 입혀도 좋아요 히죽

아론 :

ㅋㅋㅋ ㅋ역시 루크가 입어야 하는거죠
너무웃기다

메인

아론 :

"최대한 베스트랑 정장차림을 훔쳐내보자고..!"
"가자 루크!"

안나 마리아 랑베르 :

"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건 뭐든 도울게요. 이 옷, 제가 한 번 찾아볼까요? 맡겨만 주세요!”

아론 :

"...부탁하지."
"최대한 멀쩡한걸로..!"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멀쩡한 걸로!"

잡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고민이 있어요

아론 :

무엇인가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아론은 그러니까...완전
사이퍼즈의 카페 원더랜드...
이거...
입히면 좋겠는데
()

아론 :

헉 그거 이쁘죠
그거만 입어도 야할거라고요
ㅋㅋㅋㅋ ㅋ ㅋㅋㅋ가져오셧자나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루크는 핫팬츠 가터 망사스타킹해도 좋을것같고
아니면 역시 아론은 VIP티켓을 슬쩍하고
루크가 전담 어쩌고 인척 따라다녀도 좋을 것같고
음흉한 생각만하기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 루크가 입은걸 보고
아론이 기겁해서
훔쳐오는건 어때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좋아요 좋아요
후후 #가보자고

아론 :

가보자고~~!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잠시 사라졌던 안나는 30분 정도 지났을 무렵 어디서 찾았는지 두 명분의 바니 슈트를 가져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우와 이 사이즈, 딱 맞을 것 같아요. 어디서 이런 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제가 일하는 회사가 의상 쪽이거든요. 진짜 유니폼이랑은 다르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를 거예요"
"몸에 맞게 다시 수선해드릴 수도 있으니까 입어보시고 말씀해 주세요!”

아론 :

"헤에..."
루크가 입고 나오길 기다립니다.
그야 사람들 눈을 피해서 옷을 갈아입을 곳은 한정되어 있는걸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루크가 먼저 들어가서 입고 나오면, ...잠시 후 곤란한 표정의 루크가 나옵니다
"아론, 안나 씨... 밖에, 있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네, 얼른 나와주세요! 바로 수선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요!"

아론 :

"그래."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의욕적으로 말하네요

아론 :

"지퍼 올려줘야 하냐?"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아니아니, ... 다, 입었어! 다행히 예의 그 레오타드, ...옷은 아니야 그런데.."
루크가 밖으로 두발짝 걸어나오면, ...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평범해보이는 검은 베스트에 와이셔츠 그리고 귀여움을 강조한 끈으로 된 리본 타이가 보입니다.
검은 베스트에 금색으로 장식된 단추와 반짝거리는 명찰이 눈에 띄네요. 벨트 색깔까지 완벽한 깔맞춤이예요
머리에는 예상했다싶이 귀여운 토끼 귀가 검은색으로 뿅뿅, 솟아있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 이거, 부끄러..워!"

아론 :

"으하핫, 하하!"
"감쪽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아래의 바지는 남성용인데도 불구하고, 핫팬츠에 망사 하이삭스, 그리고 바지 밑으로 보이는 가터벨트가 보이네요

아론 :

"원래도 여기서 일하는 사람같다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아, ...얼마 전에 너무 원색적인 건 좋지 않다고 여성용 레오타드를 남성용이랑 통일한 디자인으로 바꾼다고 들었어요..."
"그것까지는 좋은데 남성용 직원복도 바지가 짧아질 줄은..."
"...아니, 오히려 좋아."

아론 :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됐다."
"가자고."

잡담

아론 :

귀여움에 몸부림치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아... 아론은?!"

잡담

아론 :

야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안 입어도 돼!?"

아론 :

"생각이 바뀌었거든."
히죽 웃으며 주머니에서 번쩍이는 카드를 꺼냅니다.
"혹시나 해서 훔쳐둔건데."
"나는 이거 쓰련다."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어느새?!?!"

아론 :

"너 기다리면서 슬쩍 했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럴 거면 내 거도 같이...!! 라는 말은 입이 찢어져도 못합니다. 루크니까요."
"...좋아, 준비도 되었으니. ...다녀올게요, 안나 씨!"
"가자, 아론!"

아론 :

".... 그전에 잠깐,"
루크의 명찰을 떼어냅니다.
그리고는 웬 못으로 뭔갈 새기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응? 이거는..."
얌전히 기다리다가 명찰을 받아드네요
뭐라고 새긴거지?

아론 :

Doggie, 라고 제대로 적혀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이름을 부를 순 없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너무해 너무해~~
하지만, 수긍합니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럼, 부탁드립니다!"

아론 :

"그래, 커피라도 한 잔 하고 있으라고."

GM :

그렇게 두 사람의, ....수사가 다시금 시작된 겁니다.
*꧁༺༻꧂*
【수사페이즈】
한층 더 어두운 조명, 무대에 선 가수가 부르는 은은한 음악 소리가 가득 찬 곳. 여유로운 표정의 낯선 이들이 투명한 크리스털 잔에 담긴 값비싼 술을 들이켤 때, 반대편에서는 마호가니 테이블 위로 단 한 개에도 몇 배의 가치를 가진 칩들이 오가며 하룻밤의 여흥을 태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세련된 걸음걸이로 걷고 움직이는 바니 걸과 바니 보이들.

우리는 이곳에서 무사히 목걸이를 찾아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 녀석은...

루크 윌리엄스 :

"힉...!"
오늘 무릎이 남아날까요
하이힐 때문에 휘청이는 걸 몇 번이고 아론이 받아내줍니다

아론 :

"....."
"어이 루, 도기."

루크 윌리엄스 :

"ㅇ, 응... 아니, 넵!!"

아론 :

"전속 '바니'면서 자꾸 이러기냐?"

루크 윌리엄스 :

"시, 시정하겠습니다!!"
바니걸은 이런 사무적인 말투 안 써!

아론 :

"수작이라도 거는 것 처럼 보인다고."
개의치 않고 자연스럽게 루크를 끌어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뭐, 뭐어, 뭐라고?!"

아론 :

팔로 받쳐서 걷기 편하게 부축하네요.

npc :

"아하하하, 거기 형씨! 담당이 잘못 걸렸구만?"
"완전 신입초짜네, 아하하하."

아론 :

"부러 그렇게 부탁했지."
"울리는 맛이 있어보이지 않아?"

루크 윌리엄스 :

"...!!!"
저속한 대화에 굳어버립니다

아론 :

"어이, 끝까지 참아내면 보너스를 주지."

npc :

"아하, 아하하하, 취향 한 번 지독하구만!!"

잡담

npc :

먼저 롤플주세요(얌전)

메인

아론 :

저속한 대화를 하면서 부러 먼저 루크의 엉덩이에 손을 얹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남이 못만지게 하려고 막는단 감상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뭐, 뭐, 뭐하는거야, 뭐뭐뭐뭐!!!

아론 :

"가자고, 신입. ...이름이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지금 이게 루크아론이 아니고 내가 왼이 아니였으면 완전아방뇌새도화살수어쩌고로 적폐라인이였어 알아?!? 아론?!?!?

아론 :

알까보냐!

루크 윌리엄스 :

한 마디로 정리되는군요...

아론 :

이미 넌 하와와 아방공이라고 루크!

npc :

"그럼 힘, 내라고? 신입! 와하하하, 형씨도, 팁 잔뜩 챙겨주라고?"
"혹시 아나, 그대로 룰렛 당첨 홀이 아닌 다른 홀에도 쑥, 들어갈 수 있을지말이야."
"와하하하, 와하하하!"
하며 손님은 멀어져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지쳤어."

아론 :

"칫, 괜히 기분나쁜 눈으로 훑어보기는."
"어이 도기, 뭔가 눈에 띄는거 없나?"
"여기서 노닥거려봤자 기분나쁜 녀석들하고만 시시덕 거리게 될 것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러게... 하아, ...휴."
"일단, ...그러니까, 그러니까..."
뇌를 돌리는데 벌써 과부하가 온 것 같습니다
그야 루크, 한 번도 욕망의 대상이 되어본 적 없는 건실한 청년인걸요
"아, 룰렛의 홀이 아닌 다른 홀이라면..."
"바니 수트니까, 레빗 인더 홀, 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빗대서 말한건가?"
"어려운 얘기네... 짐작조차 못하겠어."

아론 :

"여기 말고 다른 시설도 있는건가?"

루크 윌리엄스 :

당연하지 그런 얘기가 아니니까!

아론 :

건실한 청년 둘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합니다
고민해도 답은 안나오지만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니요 루크가 시모네타를 해석못하고있는겁니다

메인

아론 :

당연하지! 음담패설이다몽!

잡담

아론 :

ㅋㅋㅋ너무조아요ㅠ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이, ...일단, 안전히 잠입했다고 안나 씨에게 연락을 해볼게."
아슬아슬 위태위태한 상태지만, 루크는 잘 버텨내고 있네요
태블릿을 들어 톡톡, 치다가, 어느 한 곳을 바라봅니다.
"아론, 저 사람..."

아론 :

"앉고 싶어지면 언제든 말해라."
"엉..?"

루크 윌리엄스 :

"고마워 아론, 정말 힘들어지면 얘기할게."
"이 화면을 봐줄래?"
라고 하며, 메신저 창을 띄워놓은 루크는, 안나의 프로필 사진과 앞의 사람을 번갈아 가리킵니다.
"여기, 안나 씨와 함께 사진을 찍은 이 사람, 저기 앉은 사람같지 않아?"

아론 :

"... 정말이군?"
루크의 수사력에 놀랍니다.
사진에 찍힌 사람을 찾아보네요

GM :

안나와 함께 화면을 바라보며, 방긋 웃는 저 사람은 분명 동일인물같지만,
야경을 등지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그와 비교했을 때, 무척 망가진 퀭한 눈빛의 폐인이 되어있네요
마자... 여기서...
탐정...장면...선언...해주시고...
기벽을....
또 수사 주사위를...
(얼레벌레

아론 :

ㅋㅋㅋ조아요~
[탐정 장면]

GM :

수사곤란레벨은 2 입니다!!

아론 :

도기, 담당 손님의 기벽을 감당할 준비는 되었나?

루크 윌리엄스 :

사, 살살 부탁할게...

아론 :

1d6 (1D6) > 5
기벽 수사 강행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10 (1D10) > 4
허가받지 않는 곳에 들어갑니다

GM :

여기서 허가받지 않은 곳이라면

아론 :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레빗 홀은 말구

GM :

이미 게임이 시작된, 안나의 연인처럼보이는 저 사람이 낀 판이려나요?
아놔.

아론 :

"좋은 생각이 났다 도기,"
"저기 껴보자고."
안나의 사진에 나온 사람을 가리킵니다.

잡담

GM :

그야 당연하죠 루크는 왼이라 홀이 없습니다 (급기야발언)

 

물론 뤀아캐해의 포지션 리버스 진짜 매우 좋아하지만 여튼 극단적으로 말하면 없어요.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지금 낄 수 있을까?"
"아니, 안 되면 되게 해야지. 그래, 나는 종업원이니까!"
라며 빈 자리를 말끔하게 세팅합니다

아론 :

당연하다는 듯이 뻔뻔한 얼굴로 루크가 세팅한 자리에 앉네요.
"어이, 여기 와서 앉아."

루크 윌리엄스 :

갬블판의 세팅이라기보다는 사무실같은 세팅이지만요. 가지런한 세팅에 그 누구도 의심을 못합니다. 그저 손님의 니즈에 맞춘거겠거니~ 생각할 정도네요

아론 :

한쪽 허벅지를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꽤 익숙하네."
"뭐야, 왜 익숙해?"
어디 한 번 당해봐라! 하는 오기로 털썩! 주저앉습니다

아론 :

"왜 갑자기 토라진건데?"
"발 아프잖아?"
오래 앉아있을 생각은 없어보이네요.
루크가 털썩 앉은 바람에 움찔 하긴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모른 체 하며 얌전히 아론의 갬블을 거들 뿐입니다.
"그래서 아론, 판은 어때보여?"
소근소근 귀에대고 말하네요
"특별한 점이, 보여?"
아론의 눈썰미는 믿을 만 하니까요

아론 :

"더럽게 못하는군."
일단 매도합니다

npc :

"네에 네, 여기서 갑자기 손님이 한 분 끼었지만?"
"오히려 판돈이 늘어난 상황이네요. 오히려 좋지 않습니까? 이대로 가봅시다 신사 여러분!"
유쾌하게 얼버무리며 판을 이어갑니다. 그러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아론을 주시하네요. 눈치를 살피는 것 같아요
그도 그럴게, ...전담 종업원까지 부릴 정도면, ...엄청난 갑부인걸요!

아론 :

좋아요 어...

npc :

카지노 내에도 전담종업원이나 비서를 달고있는사람은 몇 보이지 않네요.
그야말로 풍운아! 와 같은 인상일지도요

아론 :

설렁설렁 돌아다니며 '주운' 칩 몇개를 올려놓습니다.

npc :

"꽤나 두둑하게 나오시는 군요. 자, 배팅 하시겠습니까?"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느새!!"
아론의 손기술은 몇 번을 봐도 익숙해지지 않네요

아론 :

"오래 안 있을거야."
"빠르게 가보자고."

npc :

"여기서 속전속결 선언이!"

아론 :

루크에게 호들갑 떨지 말라는 듯이 허리를 찰싹 칩니다.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 각도상으로는 희롱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
할 말이 많아보입니다

npc :

"자, 드럼 다들 이 금액으로 배팅하시겠습니까?"
아론이 배팅한 금액을 보고 열이 오른 사람들이 더블! 트리플! 을 외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단 한명, 사진에 찍힌 남성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멍한 눈을 찡그리며 테이블을 응시할 뿐이네요

잡담

아론 :

지엠님이 롤플 너무 잘 받아주셔서 신나기
루크도 너무 귀여워서 울고있음...

npc :

저도 즐거워요...
뇌절해주세요()

메인

아론 :

"어이, 그쪽의 멍한 형씨."
"안 낄거냐?"

니노 안드레티 :

"....."
더 이상 상할 자존심도 없는지 칩 하나만 슬그머니 더합니다

npc :

그 때, 딜러가 종을 흔드네요 배팅이 끝났음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아론 :

"자 그럼 해보자고."
"따면 두둑하게 꽂아주마."
루크에게 어르듯 말합니다. 조금 즐거워져서 장난을 치고마네요

루크 윌리엄스 :

"...!"
"...이럴 때는 보통 무슨 말로 받아주면 되는거야?"
아론에게 소근소근 말하네요
어이, 맞춰주려고 하지마! 쿠소성실하긴!

아론 :

"... 글쎄다."
"아무튼 지금은 타이밍은 지나간 것 같군."
"손장난 치는 놈은 내가 볼테니, 너는 저 멍한놈이나 보고 있어."
"저자식 뭔가 이상하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아론. 여기서부터 ' 수사' 하는거지. "

아론 :

"물론이다. '수사'를 말이지."

GM :

조와 시추에이션표굴려보시나용?

아론 :

속닥거림이 너무 길어져서 의심 사기 전에 루크를 쓰다듬고 대화를 마칩니다.
으음 시츄를 새로 짜기보다는
지금 테이블판 장면에서 판정을 굴리는건 안되는건가요..!

GM :

마음에 드는걸로 지목해주세용!
조와조와
잠쉬만요~
현장에서 표에서, 현장을 철저히 조사! 로 가봅시다

아론 :

조아요!

GM :

두 사람은 이 갬블판에서 같이 갬블을하며 '사진 속의 남성'을 꾸준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사용가능한 기능은 <현장>과 <끈기>네요
롤플 중 적절한 때에 주사위 굴려주시면 판정으로 보겠습니다!

아론 :

알겠습니다!

npc :

"거기, 와일드 공, 눈빛이 달라졌구려."

아론 :

"와일드...?"

npc :

"우효, 전담 바니걸이 응원의 말이라도 해준거냐고옷...!"
"젠장, 소인도 부러워서 눈에서 육즙이...!!"

아론 :

"육즙...?"

npc :

아, 두 사람이 수사 관련대화를 나누며 눈치를 보던 사이, 주변 사람들은 '그렇고 그런'대화를 나눈걸로 인식했군요. 이래서 비윤리적인 장소란..!

아론 :

육즙이 새는건 큰일이죠. 루크도 고기 구울때 매번 잔소리 하는걸요.
"하아, 아무튼 카드나 까보자고."
"이런, 처음부터 운이 좋군?"
칩을 쓸어담으며... 사진속의 남자를 살핍니다.
<현장> 굴리겠습니다.

니노 안드레티 :

"...크흣."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합니다.

아론 :

3d10 (3D10) > 17[4,7,6] > 17

니노 안드레티 :

이제 수중에 남은 칩은 얼마 보이지 않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대단해... 이제 막판에 뛰어들었는데도 분위기를 휘어잡고있어."
"오히려, 갑자기 판에 뛰어들면서 페이스를 이 쪽으로 가져온거구나!"

아론 :

"..그런거 모른다고."
"딜러자식이 아까부터 신호를 줬으니까."
"VIP손님 기 좀 세워주려는거겠지."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정말?"
아론의 스페셜한 갬블실력에 냉정히 상황을 판단하며 여유를 얻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4 → 15

아론 :

"아마 지금부터 약을 살살 올리면서 돈을 도로 뺏어갈거다."

루크 윌리엄스 :

판이 돌아가는 걸 잘 읽는데도 갬블을 못하는 건 그냥 사주팔자상 너는 열심히 근로하며 먹고살아라. 하는 게 박혀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론 :

그 점이 쿠소 좋은거지만요.
"뜯기기 전에 얻을거 얻고나면 뜰거지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마)북미모티브 리카르도인에게 사주팔자 들이대기

메인

아론 :

좋아, 아론은 뭔가 수사상으로 알아낸게 있을까요?

잡담

아론 :

ㅋㅋㅋ ㅋ ㅋ ㅋㅋㅋ
사주팔자는 널널하니까요

메인

GM :

좋아, 몇 번 갬블을 돌린 아론은 깨닫습니다.
현재, 아론과 같은 테이블에서 갬블을 하는 사진속의 남성은 ② 파산 직전 이라는 것을.

GM :

키워드 ② 파산 직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니노 안드레티, 씨래."
어느새 안나와 연락을 마친 듯 아론에게 소근소근합니다

npc :

그 때마다 같은 테이블의 사람들이 질투의 눈빛을 보내네요

아론 :

"헤에,"

npc :

둘의 꽁냥꽁냥(?)한 모습을 신경쓰지 않는 것은 오로지 딜러와 니노 뿐입니다

아론 :

".... 아, 아. 뭐냐. 자꾸 보채기는."
"알았다. 사주면 되는거지?"

루크 윌리엄스 :

"무, 무슨소리야!!!"

아론 :

"잠깐 다녀오겠다고. 토끼자식이 자꾸 귀찮게 하는군."

루크 윌리엄스 :

"아ㄹ... 아!"

아론 :

루크의 꼬리 째 엉덩이를 꽈악 잡습니다.
이름 부르지 마!

루크 윌리엄스 :

무언가 할 말 많은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눈치챈 듯 아론을 따라가네요
".................!!!!!!!!!!!!!!!!!!!!!"
(할말 많은 표정)

아론 :

"...나 참.."
"여긴 사람 적으니까 할 말 있으면 해."
전당포와 칩을 교환하는 듯한 곳 앞으로 대피를 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수사? 아니면..."

아론 :

전당포 뒷편이라 물건이 우르르 있네요.
"뭐든?"

루크 윌리엄스 :

"아론말이야..."
"......"
"아,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심경이 복잡해...!"

아론 :

"이런 컨셉은 싫냐?"

루크 윌리엄스 :

"사람들이 완벽하게 속아넘어가고있는데, ...그 점이 더욱 괴로워!"

아론 :

"왜..?!"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싫을리가요
더 해주세요
꼬리포함 엉덩이 꽉잡기 최고

아론 :

괴로운 루크도 너무 귀여워요 하아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손이 커서 꾸와악 잡은거지
하아하아

아론 :

마자마자아ㅠ

메인

아론 :

"의심 받으면 끝장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그렇지, 나, 나도 노력은 하고있지만..."
"아, 아론 저기, 니노 씨가 움직이려고 하고있어!"

아론 :

"드디어 다 털렸나보군."
"가자, 루크... 아니,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도기인거지? 버니, 가 아닌거지?"

아론 :

"버니, 라고 불러주길 바라나?"
"아니면 래비?"

루크 윌리엄스 :

"...일단 가자!"

아론 :

조우아 여기서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루크는 아론에게 [이런 분위기에 너무 익숙한 거 아니야?] 하는 감정을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GM :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GM :

기벽을 굴려주세용~

아론 :


1d6 (1D6) > 6

잡담

GM :

완전무작위..!

메인

아론 :

1d3 (1D3) > 1
기본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10 (1D10) > 3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하 아론 저 표정 너무 잘생겼어요 반칙표정

메인

아론 :

기벽 시치미 표입니다
1d10 (1D10) > 10
관계자를 상대로 유도심문을 건다. 입니다

니노 안드레티 :

마침 앞에는 터덜터덜 걷는 니노가 보이네요
정신 못차리고 벌개진 눈으로 전당포에 온 참입니다

아론 :

"어이,"
"어이..!"
니노에게 유도심문을 걸러갑니다!

니노 안드레티 :

"......."
"뭡니까?"

아론 :

"장물까지 팔아서 칩을 얻었는데 생각처럼 잘 안풀리나 보군?"
대충 넘겨짚어서 유도심문 합니다

니노 안드레티 :

"...읏, 당신 어떻게?!"
"아니, 당신도 '꾼'같으니 나같은 초보자는 눈에 뻔하겠지."
"...젠장, 이 놈이고 저 놈이고 사람 한 병 바보로 만들고 있어!"

아론 :

"진정하라고. 혹시 아나?"
"네가 가진 물건 중에, 내 토끼의 흥미를 끄는게 있다면 좀 더 비싸게 빌려줄지..?"
"목줄을 걸 목걸이나, 팔찌도 좋아. 수갑처럼 채워주게."

루크 윌리엄스 :

"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아론!!!"

니노 안드레티 :

"뭘 싫어하는 척 하는거야!"
"계속 봤다고? 네가 소근소근 거리면서 부추기는 거!"

아론 :

"부끄러움이 많아서 그래. 토끼잖냐."

니노 안드레티 :

"그 순진한 얼굴로 저 사람을 다 벗겨먹으려는 수작이지!!!"

잡담

아론 :

루크 캐해를 완전 잘못하는걸

메인

니노 안드레티 :

"순진한 얼굴 뒤로 여우같은 속내를 숨기고!!"

잡담

아론 :

완전 도화살 어쩌구로 보는걸

니노 안드레티 :

세상에는 적폐오타쿠가 많으니까요

메인

아론 :

"하핫, 뭔가 착각하는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그까짓거 벗겨먹어본들. 기별도 안 온다고."
"알아 들었으면 주머니좀 까봐라."

잡담

아론 :

크윽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메인

니노 안드레티 :

"...없어."
"이런 시계 외에는."
라며, 낡은 시계를 보여줍니다.
"...이 건 안돼."
"...그러니까, 없어."

아론 :

"전당포 앞 까지 온 주제에."
"애초에 너 같은 놈이 이런 VIP시설엔 어떻게 온거냐?"
"재미로 수백 수천을 흩뿌리는 녀석은 아닌 것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여기서 루크도, 패닉상태에서 벗어나 '현장에서'표 의 '고집스러운관계자'로 수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아론 :

힘내라 바니~ 아니, 도기!

니노 안드레티 :

"알 게 뭐야. 너희같은 돈 많은 놈에 카지노 종업워원이 내 사정을 어떻게 알아!"

루크 윌리엄스 :

"잠시만 진정해주세요 니노 씨. 저희가 당신을 도울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니노 안드레티 :

"어, ...어떻게 내 이름을?!"

루크 윌리엄스 :

"안나 씨, ...그 분의 부탁을 받고 이 곳에 들어왔습니다. 협조해주세요 니노 씨."

니노 안드레티 :

"........."
"...정신이 어떻게 된 모양이군."
"급기야, 성실한 표정의 바니보이를 보질 않나, ...내 연인 이름이 나오질 않나."
"그래, 이건 다 환상이야! 환상이라고!"

아론 :

"어쩌면 네 마지막 구명줄일지도 모르지."
"정신차려 바보야."
"계속 여기서 소중한 추억이나 탕진하며 살거냐?"
"그 회중시계,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것 같냐?"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아론의 갓벽한 캐입에 묻어가 주사위를 굴리겠습니다 <설득>입니다
3d6 (3D6) > 15[6,4,5] > 15
아론이 상대를 설득하려는 모습에 마음의 안정을 얻고 여유를 가집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5 → 16

루크 윌리엄스 :

"그 말대로예요. 당신을 돕고싶습니다."
"...어떻게 이 곳에 왔는지, 이야기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신뢰를 주는 미소를 하며 니노를 바라보네요

잡담

아론 :

정말 따스한 미소와 표정인데
그런데 바니보이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귀엽고 색정적인 바니보이 차림이지만...

잡담

아론 :

그 갭이 너무 좋아요

루크 윌리엄스 :

ㅋ ㅋ ㅋ ㅋ
같은 말 해주신 타모님 보기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
찡긋

메인

니노 안드레티 :

"...하아, 나는... 그래, 나는."
얼이 빠진 니노는 말을 잇습니다
"나는 ③ 카지노 지배인 마크 시릴로 씨의 초대를 받고 이 곳에 왔어."

GM :

키워드 ③ 카지노 지배인 마크 시릴로의 초대

메인

니노 안드레티 :

"...그래, 맞아 그 수가 있었지!"
"그 사람 이름을 대고 돈을 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빌려줄거야."
"그래, 그렇게 해서 꼭 한 탕을 치고야 말겠어."
"기다려, 나는 한심한 중독자가 아니라고...!"

아론 :

돌아버렸군. 이자식...
"정신차려."
"지금 네 꼴을 봐라."
"화장실에 가서 거울이라도 봐."

니노 안드레티 :

"뭐? 지금 누구를 뭘로 보고...!"
"비켜! 니들이 돈 대줄 것도 아니면서, 방해하지 말란 말이야!"
하며 니노는 멀리 가버립니다.

아론 :

"하아, "
"나가는 길에 저것도 끌고 나가야 할까?"
"... 뭐, 됐다. 차차 생각하자고."
"수익은 있었군."
"마크 시릴로, 가 초대했다 이거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대놓고 노린 것 같네."

아론 :

"우리 의뢰인의 목걸이가 뜬금없이 여기 나타난 이유는 아직 모르겠지만 말이야."
"유일한 연결고리가 저 놈이야."
"저 놈을 여기에 불러들인 사람이라면 분명 연관이 있을거다."

루크 윌리엄스 :

"동감이야. 혹시 모르니까 계속 주시하면서 살피는 수 밖에 없겠어."
여기서 조수장면 종료하겠습니다
[장면 종료]

GM :

좋아 아론은 루크에게 감정 하나 얻어주시고
다음장면 선언해주세요 (두근)

아론 :

아론이 얻는 감정은
[꼬리가 눈앞에서 살랑거려서 신경쓰여....]를 좋은 감정으로 얻겠습니다.

잡담

GM :






메인

아론 :

왜인지는 모르지만 간질간질 하네요.

GM :

조와요 장면 선언해주세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이후 두 사람은 니노의 뒤를 살피며 그의 갬블을 지켜봅니다
두 사람 모두 의인이니까 적당선을 넘으면 제지해 줄 마음도 가지고요
하지만, 그를 보면 볼 수록 점점 기가 찹니다
누구라도 베팅을 할 때마다 형편없이 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겠죠.

행운의 여신이 그를 버린 걸까요? 매번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는데도, 카드를 뽑든 구슬을 떨어트리든 심지어 최고의 패를 쥐었을 때도 어김없이 건 칩을 모조리 잃고만 있습니다.

잡담

아론 :

허이구...

메인

아론 :

"........."
"대놓고 뭔가 있군."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말이야."
"...힉, 또"
지나가는 사람이 루크의 망사삭스 고무줄을 훅, 잡아당겼다가 놓고 가네요
"...아아, 이제 익숙해질 것 같은걸"

아론 :

"하아,"
루크를 벽쪽에 세우고 그 옆에 막듯이 섭니다.
왜 다 큰 남자의 허벅지에 그렇게들 관심이 많은거야!
구경났어?! 다 안꺼져?!

니노 안드레티 :

그러던 중 니노와 눈이 마주칩니다
떳떳하지 못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다른 곳으로 가려하네요

아론 :

".... 도기,"
"네가 보기엔 어떠냐."
"슬슬 이 정도면 손 털고 집 가게 만들 수 있을까?"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안타깝게도."
"이런 사람들을 꽤 본 적 있어서... 익숙하네."
"애초에 돈이 없어서 나갔을거면 진작에 나갔겠지."
"...끝장을 보기 전까지는 나가지 않을거야."

아론 :

"하아..."
"......"

루크 윌리엄스 :

"...우리가 적당히 판에 껴서 도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아론 :

"우리가?"
"저놈을 이기게 해주자고?"
"그러면 더 중독이 심해지는거 아니냐..?"
"차라리 속옷빼고 다 벗겨버리자고."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저 사람, 겉은 저래도 통장은 이미 속옷도 없는 나체상태일거라니까?!"

npc :

멀리서 바니보이의 '속옷'과 '나체' 라는 단어만 듣고 휘익~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하아."
"나야말로 속옷 빼고 다 벗겨진 기분이야."

아론 :

"제대로 옷 입고 있잖냐."
"수영복 같은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래 좋게 생각하자, 그렇지? 수영복 보다는 훨씬, 면적이 넓으니까!"

아론 :

루크를 위로해줍니다.
"그래,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루크 윌리엄스 :

"...아, 왜인지, ...계속, ...휴. 다리 근육을 키워놔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아론 :

"나 참..."
"자,"

루크 윌리엄스 :

"말랑말랑한 살이였으면, ...으으으"

아론 :

신발을 벗어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난 맨발로 걷는것도 익숙해."
"내 '전속'이니까 뭘 하든 상관없겠지."

루크 윌리엄스 :

"고마워 아론."
"좀 나아지면 바로 신발 돌려줄테니까."
미소를 지으며 아론의 호의를 받아들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정말 모에화된 박명수의 다정버전
(이런발언)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
너무웃기다 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니노 씨, 저 테이블로 간다. 아론, 저기 끼면 좋은 수가 보일 것 같아."

아론 :

"그래그래, 저놈의 옷이 가지고 싶은거지 바니는?"
"어디 가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어, 그러니까."
"응응, 다알링♥ 나 그리고, 그리고~ 달링의 마음도 가져가고 싶은데~"
"..."
"..."
왜 말해놓고 눈치를 보는거야, 이 멍청한 도기는

아론 :

"... 헷, 그건 어렵겠는데."
이미 자기가 가지고 있으면서~
하지만 이런 말은 죽어도 안할거라구요

루크 윌리엄스 :

"저, 저저..."

아론 :

한마디 툭 던지고 맨발로 성큼성큼 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정말 너무해~ 어떻게하면 줄 거야 달~링?♥"
옷은 바니걸 옷이지만 표정만큼은 이전의 강아지별에서 내려온 발랄계 왕왕어쩌구의 표정을 지으며 따라갑니다

아론 :

"이미 줬는데?"

잡담

GM :

꺄악

메인

아론 :

"잘 찾아보라고. 주머니나... 집에 있을지도."
루크의 애교에 녹아서 돌려서 말해버립니다.

GM :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주변 사람들이 또 '저, 저저저 저 상술에 환장한 바니보이랑 능글맞은 갑부라니!!' 하며 치를 떨고있습니다 오이오이 부럽다고 젠자앙~ 쿳쏘~
▶같은 날 저녁, 카지노 테이블
루크와 아론은 세 번째 탈탈 털리는 니노를 보다 못해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갬블을 치기로 하네요

니노 안드레티 :

"하, 하핫. 또 오셨어요? 그래, 꽤 많이 딴게 보이죠?"
"이 기세를 몰아가면 될 거라고요?"
“다 때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운이 제 쪽에 오지 않은 것뿐이에요.”
“흐름만 타면 이 정도는 순식간에 뒤집을 수 있다고요.”
니노 안드레티는 초조함을 감추려는 듯 호기롭게 외칩니다.

아론 :

"아, 그러냐."
"그럼 이쪽도 끼워주시지."
"되찾고 싶잖아? 네가 나한테 빼앗긴 칩."

npc :

"그럼, 그쪽 분 까지 4명이, 갬블을 시작하겠습니다."
라며 딜러는 아론에게 또 몇 번 손짓을 하네요
아론 뿐만이 아닙니다.
주변의 손님들까지 묘한 기색이네요.

아론 :

"... 나 참,"

npc :

이 정도가 되면 눈치빠른 아론은 알아채버릴 수 밖에 없겠지요.
이 갬플 판도, 룰렛도, 슬롯머신을 포함한 것 모두,
한통속이 되어 의도적으로 니노 안드레티를 파산으로 몰아갑니다.

잡담

아론 :

아이고오아이고

GM :

키워드 ④ 트랩

잡담

아론 :

이건 파산을 안하게 도와줘야 하는건지
파산을 시켜서 혼쭐을 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8ㅅ8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하게 키우시는군요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아론이 니노를 파산시킨다음에
사기가 있었음을 폭로하면
시나리오 진행이 힘들어질까요?

GM :

아뇨아뇨
매우좋아요
가보자고~

아론 :

가보자고~

니노 안드레티 :

#가보자고~

아론 :

토다닥

메인

아론 :

"나는 이만큼 걸지."

아론 :

칩을 한웅큼 턱, 내려놓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괘, 괜찮겠어 아론?"
"아니 다, ..."
"달리잉~ 멋져! 화끈해!"
"..."
하기 싫으면 하지 말고, 할 거면 현자타임을 가지지 말란말이야!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
"어이, 무리해서 안 그래도 돼."
"너는 울먹울먹 안절부절하는게 귀여우니까."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런 캐릭터야?!"
"응, 노력할게...!"

아론 :

노력할 필요 없다구요~! 쿠소마지메~

npc :

두 사람이 꽁냥꽁냥한 대화를 나누는중에도 배팅은 계속되고,
이번 판은 다소 고요하게 판이 흘러갑니다.

아론 :

그나저나 이 꽁냥꽁냥 졸부 역할놀이도 꽤 마음에 드네요. 귀엽다, 고 놀리듯 말할수 있는 점이요.

npc :

함께하는 손님들에게 흐르는 기류도 장난이아니네요

아론 :

판을 구경하며 루크를 또 어떻게 놀릴까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도박의 결과가 정해져있으니까요.

GM :

주사위가 굴러가고 패를 공개하는 때가 되면,
또 다시 니노는 독박을 쓰고 맙니다

루크 윌리엄스 :

"우, 우와아 킹 3개에 퀸 2개의 풀 하우스라니, 아ㄹ, 아니 달리잉♥ 정말 대단해!!"
"이건, 노린거야? 아니면..."

아론 :

".... 여기서 폼 잡으면 좋겠지만 말이야."
"어이,"
옆에 앉은 또다른 손님의 팔을 덥썩 잡습니다.
대놓고 사기를 치는데 관망한 딜러를 노려보면서요.

npc :

"...무, 무슨일이오?"

아론 :

그 손님의 팔에서 카드가 우수수 떨어지네요.

npc :

"아니, 이게 무슨...!"

아론 :

"2등으로 먹고 빠지면 모를 줄 알았나?"

npc :

"손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아론 :

"너희야 말로 이러면 곤란하지."
"난 여기 놀러온거라고. 사기 도박을 하러 온 게 아니란 말이야."

니노 안드레티 :

"...무슨?"

아론 :

"젠장, 그깟 푼돈 좀 쥐어주면 좋아서 너희 사기도박에 껴 줄 줄 알았냐?"

npc :

"...넘어가는게 좋을것이오."

아론 :

"넘어가? 내가 왜?"

npc :

"이대로 칩을 다 뺏기고 쫓겨날것이오, 아니면, 모르는 척 있을것이오."

아론 :

"..." 두 손을 들고 으쓱 합니다.
"이상도 하군."
"사기를 친건 이 놈인데 다 한통속인 것 처럼 굴다니."
"알았다고, 모처럼 전속 토끼도 받았는데 쫓겨나면 아까우니까."
그래도 이정도면 니노에게도 전달이 되었겠죠?

니노 안드레티 :

"........"
충격받은 표정으로 비틀비틀 일어섭니다

잡담

아론 :

그래 넌 함정에 빠진거야...!

메인

npc :

"...칫, 당신, 이제 눈에 안띄는게 좋을것이오."
"넘어가는 것도 한 번이지."
하며 고개를 홱, 돌립니다

아론 :

돈을 따러 온게 아니니까요.
쓸데없는 협박은 무시하고 니노를 따라 일어나봅니다.

니노 안드레티 :

니노는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고, 또 기계 앞에 앉았네요
"...내버려두세요."
"그래, 저 사람들이 절 속여서 뭘 얻는데요? 말도 안 돼요. 전 그냥 운이 좀 없는 것뿐이라니까요!”

아론 :

"네가 가진 물건들."
"혹은, 네가 주변 사람들의 물건이겠지."
"사람도 조작하는데 기계도 조작 못하겠냐?"
"장소를 잘못 찾았어."
"애초에 여기서 초대를 받은 것 자체가 함정이었다고."

니노 안드레티 :

"...알았어요. 이만, ...후."
"오늘은 이만, ... 갈게요."
"그러니, 그만...! 내버려두세요."

아론 :

"....어이,"

니노 안드레티 :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세요."

아론 :

"전당포에 얼마나 맡겼지?"
주머니에서 칩을 빼서 얹어줍니다. 그리고는 루크를 보네요.

니노 안드레티 :

"읏, 그건.."

아론 :

언젠가 혹시나 정말로 급할지도 모르는 부랑배를 위해 돈을 빌려주었던 루크를 떠올리면서요.
"마지막이다. 이걸로 잃은거 찾아서 나가. 다시는 도박판에 발도 들이지 마라."
"또 나한테 걸리면 그땐 창문에서 던져버릴줄 알아."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흐아앙
흐아앙
울어버렷
흐아앙

메인

GM :

그렇게 두 사람은 니노의 떠나는 뒷 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장면을 마무리합니다.
[장면 종료]
▼ 마스터 장면 「Suzy!」

잡담

아론 :

루크가 알려준거라구요~!

메인

GM :

주변을 채우던 잔잔한 음악과 목소리는 어느새 꺼지고 VIP 구역을 비추던 조명이 한꺼번에 무대 쪽으로 쏠립니다.
환하게 밝아진 무대 위로 누군가 올라옵니다.
화려한 드레스와 조명만큼이나 반짝거리는 액세서리를 걸친 그 여성은, 사람들의 시선이 제게 모이자 짧은 심호흡을 내뱉습니다.
이내 피아노 맨이 누르는 건반에 맞춰 노랫말이 흘러나옵니다. 그녀입니다.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의 유명 인사, 전속 재즈 가수 수지 카를라.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저 사람이야."
"안나씨의 말에 따르면, 저 사람이 할머니의 유물, 그 목걸이를 걸고 공연하는 걸 본 적이 있다고 했지."
"...공연이 끝나고 따라가 자초지종을 물어보는 게 좋겠어."

아론 :

"지금도 걸고 있나?"
"나쁘지 않은 생각이군."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아니 오늘은 다른 목걸이네."
"문외한인 내가 봐도 달라보여."
하며 태블릿 화면에 안나에게서 받은 사진과 수지를 번갈아 바라봅니다

아론 :

"헤에, 정말이군."
"... 노래는 잘 부르는군. 스윙인가?"

루크 윌리엄스 :

"응, 아... 복잡한 일을 많이 겪었지만."
"공연을 보는 것 만으로도 흥이 돋는걸?"
"정말, 멋진 공연ㅇ..."
"..."
"그러니까, 여기 종업원분들은, 매번 이런 터치를, 감내하는거야?"

아론 :

"또냐?"
어떤놈이야? 주변을 살핍니다
본보기로 한 놈 꽂아버리지 않으면..!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안돼!"
"우리는 이미 주목하고있는 사람이 많으니까..."

아론 :

"칫..!"

루크 윌리엄스 :

"...여기서 더 눈에 띄었다간 몰래 잠입한게 들켜서 쫓겨날지도 몰라!"
"아, 공연이 끝났다. 얼른 가보자, 아론"

아론 :

좋아요 루크의 말대로 지금은 수사중이니까요.
하지만 언젠가는..! 속으로 칼을 갈아보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
화내주는구나
보다담

메인

GM :

하지만 두 사람이 공연이 끝나자마자 무대 뒤 대기실로 돌아가는 것을 뒤쫓았음에도 불구하고 복도 길목에서부터 경호원에게 막히고 맙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앗, ...저기!"

npc :

“카를라 양은 지금 휴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돌아가 주세요.”

잡담

아론 :

당연하다구요~

메인

아론 :

"개인적으로 팬이라서 말이지."
"사인 한 장 받고싶은데."

npc :

"그러니까, ...곤란하다니까요?"
"휴, ...당신들 처럼 찾아오는 사람들이 한둘인줄 압니까?"

루크 윌리엄스 :

"...부탁합니다, 꼭 여쭈어야 할 게 있어서 그래요."

GM :

좋아, 루크나 아론은 [설득]혹은 [돌파]를 굴려볼까요?

아론 :

돌파를 굴려봅시다
3d10 (3D10) > 12[1,8,3] > 12
"잠깐 인사만 하면 돼. 이거 받고 한 판 치고 있으라고."
어차피 쓰지도 않을 칩을 찔러줍니다.

GM :

아론은 경호원을 훌쩍! 넘어서 갑니다

npc :

"자, 잠시, 저기, 안된다니까요? 잠시만요! ...힉, 이게 얼마야?!!"

GM :

경호원의 얼빠진 소리를 무시하고, 수지 카를라의 대기실인 복도 맨 끝으로 가면, 마침 그곳에서 누가 쾅하고 문을 박차고 나오더니 씩씩거리며 고함을 지릅니다.
바니 슈트를 입은 젊은 남자 직원입니다.

npc :

“이건 사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내가 당신을 위해 뭘 했는데!”

잡담

아론 :

뭐야뭐야

메인

GM :

그러자 대기실 문을 짚고 기대선 사람, 드레스 위에 숄을 걸치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몸을 반쯤 숙인 수지 카를라가 귀찮은 듯이 대꾸합니다.

수지 카를라 :

“바보니? 하란다고 진짜로 하는 멍청이가 어딨어?”

npc :

“당신 때문에 난 해고 당할 거야. 여기서 쫓겨날 거라고!”

수지 카를라 :

“오, 한 가지는 배웠겠구나. 아가야. 언제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단다. 알았으면 나가.”

GM :

수지 카를라가 바니 보이의 가슴을 손끝으로 쿡쿡 찌르듯 치자 급기야 그는 눈물을 뚝뚝 흘리더니, 복도 반대쪽에 선 아론과 루크를 치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망쳐 버립니다.
수지 카를라가 무덤덤한 손길로 대기실 문을 닫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여기서 알고있었어 카드 2를 지급합니다.

GM :

.
■ 두 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

바니 보이와 수지 카를라가 말다툼한 이유는 그녀가 「⑤」를 가져오면 데이트해 주겠다는 장난을 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바니 보이는 해고 당하고 수지 카를라도 마크 시릴로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수지 카를라는 「⑤」를 제게 팔라고 했지만, 마크 시릴로는 「⑥」로 받은 물건이니 팔 수 없다고 거절했다. 「⑤」를 「⑥ 」로 넘긴 사람. 설마 『⑦』가 범인인가?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괜히 제 가슴이 쿡쿡 찔린듯 해 웃가슴을 더듬거립니다

아론 :

"만만치 않겠군."
"마음 단단히 먹고 가보자고."

잡담

아론 :

잠깐 다녀올게요!

루크 윌리엄스 :

냡!
참고로 알잇카 3장에 키워드 11개입니다~

메인

GM :

좋아, 장면 선언해주세요!

잡담

아론 :

오.. 한 번 끊어야될지두~~!

메인

아론 :

[탐정 장면]
기벽을 굴리겠습니다
1d6 (1D6) > 2
파트너가 당연히 따라올거라 생각하고 다짜고짜 행동합니다

잡담

GM :

후후 끊을 때 즈음 한 번 얘기해주세요~

메인

아론 :

대기실의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네요!

잡담

아론 :

네~!

메인

수지 카를라 :

"말했잖니, 이제 네 어리광을 받아줄 생각은 없단다?"
"어머, 너는 누구니?"
우아한 목소리로 말하며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시간 좀 내주시지 누님."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무리 그래도 다짜고짜 들어가면 어떻게 해...!!"
"...읏!"

수지 카를라 :

"어머, 그리고 너는... 처음 보는 종업원이구나. 신입이니?"
"너는, 좀 놀림 많이 받게 생겼다 얘."
바짝 굳은 루크를 보며 말하네요

아론 :

"하하, 실컷 놀려먹고있지."
"하지만 내가 놀릴거야."

수지 카를라 :

"그래, 첫 손님부터 꽤 벅찬상대구나. 뭐, 신입은 대대로 믿음직스러운 손님에게 배정되는게 보통이니 잘 돌봐주렴?"
"그래서, 무슨 일이니? 치기 어린 젊은이들이 싫지는 않아."

아론 :

"뭐, 당신이 남의 유품을 훔칠 사람으로 보이진 않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어."
"전에 사파이어 목걸이를 차고 공연을 한 적이 있지?"
"그거 사실, 도둑맞은 물건이라서 말이야."
"어쩌다 입수하게 되었는지 말해주면 고맙겠는데."

수지 카를라 :

"아, 그랬었지..."
"정말, 아름다운 목걸이였지?"
"마음에 무척 들었는데 말이야."
"도둑맞은 물건? 어머, 얘는 무슨 말을 그렇게 무섭게 하니?"
"뭐, ...나도 탐날 정도로 아름다운 목걸이니까, 훔치고 싶은 마음도 이해해."

아론 :

"사실이야. 어느 정신나간 도박 중독자가 멋대로 훔친 물건이거든."

수지 카를라 :

"나도, 그 목걸이 때문에 조금 짓궂은 짓을 했네."

아론 :

"헤에, 어떤?"
"당신이 그랬다면 보통은 아니었을테지."

수지 카를라 :

"순순히 말해주면 섭섭하지."
"그것도 갑자기 대기실로 쳐들어온 불한당들에게말이야?"

아론 :

칫, 좀 잘 받아준다 싶더니
"... 우리가 정말 마음에 안들었으면 바로 경비원을 불렀겠지."
"피곤할테니 쉽게쉽게 가자고. 엉?"

GM :

조와여기서
수사표를 참고하거나
주사위를 굴려볼까요

아론 :

조아욧
하아 연륜있는 누님 캐가 너무 좋아요
협력자로 간주하고(?) 협력자 표에서 굴리겟습니다
1d6 (1D6) > 6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아마추어의 추리는 어렵겟는걸...

수지 카를라 :

"그래서, 왜 그 목걸이가 도둑맞은 물건이라고 생각한거니?"

아론 :

이 자리에서 아마추어는 당신뿐이니까
카를라에게 추리를 유도해봐도 될까요

수지 카를라 :

물론이죠~

아론 :

"누님이 생각한걸 들려주실까."
"그 목걸이에 있을법한 내력 말이야."

수지 카를라 :

"글쎄, 나한테 시키는거면, 왜 도둑맞은 목걸이가 아닌지, 에 관한거겠지?"
"정말, 번거로운 일을 시키는구나."

아론 :

"이야기가 빨라서 좋군?"

수지 카를라 :

"내가 여기서 콜을 부르면 쫓겨날 걸 알면서도 배짱이 좋다니... 하아, 역시 너무 박력있으면 정신이 없다니까. 적당히 주제를 알고 사그라드는 게 좋은데..."
"뭐, 그래도, 근거 있는 자신감은 좋아해. 그러니 기분도 낼 겸 어울려줘볼까."
"그래, 한 명이 갔으니 한 명을 들여야겠지?"
"그 사파이어 목걸이는, 한 번 쯤 세상에 공개하고자, 하고 이 카지노 지배인분이 부탁해서 착용하고 나간 목걸이란다?"
"게다가, 그 한 번을 제외하고는 그 본인이 꽁꽁싸매고있는 그 물건이, 어떻게 훔친 물건이겠니."
"나는 잘 이해가 안가는데. 응?"

아론 :

좋아 카를라에게 설득을 굴려보겠습니다
혹시 여유 3을 써서 두 사람의 힘을 합쳐서 액션을 써도 될까요?

수지 카를라 :

아유 물론이죠~

아론 :

유리함 판정을 얻고싶어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가보자고!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6 → 13

아론 :

협조해줘야겠다, 루크!
3d10 (3D10) > 14[1,10,3] > 14
에잇, 설명은 잼병인데! 하지만 중간중간 루크가 거들어줄겁니다.
"그 지배인이 사파이어 물건을 입수한 방법이 문제니까 말이지."

GM :

아 마자... 아까 1사이클종료 여유 줄이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 -2를 줄이고 수사곤란레벨을 3으로 올립니다 (멋슥)

아론 :

알겠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3 → 11

아론 :

"그 목걸이를 가져온 사람을 말이야, 아까 보니까 카지노 전체가 합심해서 털어먹고 있더군?"

수지 카를라 :

"어머, 그 ⑤ 사파이어 목걸이 말이니?"

아론 :

"목걸이를 가져온 사람은 카지노의 지배인이 초대했었고,"

수지 카를라 :

"왜 그랬을까, 무척 귀한 물건같기는 했지만..."

GM :

키워드 ⑤ 사파이어 목걸이

메인

아론 :

"그건 모르겠군. 하지만 역사가 깊은 물건이니까."
"도둑 맞은 사람은 처음 보는 남자에게 부탁을 덜컥 맡길 정도로 몰려있다고."
"... 당신은 몰랐을테지만."
"지금 가지고 있나?"

수지 카를라 :

"그럴리가, 안그래도 그 목걸이때문에 곤란한 일을 당해서 말이지?"
"아, ...정말, 이 내가 원하는 걸 가지는 데 이렇게 애를 먹은 적이 없는데."
"그렇게까지 손에 안들어오는 물건이라니... 정말 살다보니 별 일도 다 있구나. 그만큼 엄청난 물건이겠지?"
"휴우, ...알려줘서 고마워 자기. 자칫하면 더 골이 아플 뻔 했네."
"...그래, 이제 그 목걸이에는 손 뗄게. 머리가 아파서 이만 쉬어야겠어. 더 하고싶은 말 있니?"

아론 :

"아까 당신이 울린 맹해보이는 종업원 말이다."
"그놈이 당신에게 혼난 것도 그 목걸이랑 관련있나?"

수지 카를라 :

"어머, 얘는 어디까지 파고드는거니?"
"여자의 개인사는 너무 파고들지 않는게 매너란다?"

아론 :

"들어버린걸 모른 척 할 수도 없는거잖냐."
"당신도 그 놈 때문에 곤란했던거 아닌가?"
"푸념처럼 말해보시지?"
여기까지 말하고 어...
장면을 종료해도 될까요
이다음 설득은 루크에게 맡긴다!

GM :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루크는 아론에게... [나를 신경써주고 있어, 다정하네 아론은..., 응 새삼스럽지만, 그래도 무척 든든해.] 라는 감정을 마음에 드는 점으로 가집니다
[조수 장면]

GM :

기벽을 굴려주세요!

아론 :

1d6 (1D6) > 1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며 갑자기 증거물을 챙긴다.

잡담

아론 :

헉 어케 살리지...

GM :

증거물이되는
수지의 증언을 듣기위해
눌러앉아볼까요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멋대로 녹음을 하는건
그걸 루크만 발견하는건 어떤가요

GM :

ㄱㅊ지않을까
좋아요 좋아요

아론 :

아론답나..?
이미 오늘 하루종일 아론답지 않았찌만...

GM :





어라, 아론답지 안흥ㄹ까?
여튼 이 시날에서는 님이 아론입니다

아론 :

하아
격려받구 용기내기

메인

아론 :

그렇게 아론을 든든하게 여기던 루크는 발견하고 만것입니다.
이쪽에서만 보이는 아론의 주머니에 빼꼼 꽂혀있는
작은 녹음기를요...
루크에게만 보이는 각도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철저하구나!
휴, 한숨을 내쉰 후에 수지에게서 대답을 들으려 노력합니다.
"아마 제가 그 분의 대타로 들어가게 될 것 같아서요..."
"그 분이 어떤 일을 하다가 당신과 함께하게 되었는지 조언을 들어도될까요?"

수지 카를라 :

"어머, 정말 신입이구나."
"종업원들이 하는 일이야 뻔하잖니."
"귀여운 바니 옷을 입고 눈요깃거리가 되다가, 손님들이 불러서 심부름을 시키면 그걸 들어주는 역이잖니."

잡담

아론 :

성실해서 이쁨받는 타입

메인

수지 카를라 :

"뭐, 해봐야 음료수를 나르거나 환전해오고, 같이 갬블을 하는 정도지만?"
"그거보다 얘, 너는 어쩌다가 이런 곳까지 온거니?"
"친구 잘못 사귄 건 아니지? 안타까워서 그래..."

루크 윌리엄스 :

"...아, 아하하, 저는 괜찮습니다. 네...!"
"그러니까, 딱히 이 곳의 쇼맨들과는 얽힐 일이 없다는 건데..."

잡담

수지 카를라 :

샘 잠쉬만요

아론 :

네!

메인

수지 카를라 :

"그래, 그 아이는 내 개인적인 팬이라고 끈질기게 찾아온 녀석이였어"
"어찌나 겉멋을 부리던지, 귀여워서 봐주고는 있었지만... 점점 도를 넘는 걸 요구하더라고."
"그래서, ...그 목걸이를 가져오면 데이트를 해주겠다고 했다니, 또 그걸 진짜 하려다가 지배인에게 들켰지 뭐야?"
"...참, 사람 곤란하게 하는 아이였어. 얼굴은 잘생겼지만."
"뭐, ...너희들을 보니 그렇게까지 인물이 뛰어난 것도 아니였구나 싶네. 요즘은 어딜가도 잘생긴 남자가 흉년이니까."

잡담

아론 :

연륜에서 나오는 디스
너무조아요ㅠㅠㅠ

메인

아론 :

"헤에 재난이었군?"

수지 카를라 :

"여하튼, ...안그래도 그 목걸이를 탐 내는걸 보였는데, 그 아이가 너무 티내고 다녀서 나도 혼났지 뭐니."

아론 :

"그래서 그 물건은 지배인 손에 있는건가?"

수지 카를라 :

"아마도 그럴거라 생각한단다... 글쎄, 나도 잘은 모르겠네."
"나야 여기서 여흥을 즐기다가 노래나 간간히 불러주는 역할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훔치려고 한 직원은 응당 해고당해야했지만, 그 지배인이 목걸이에 신경이 곤두선 이유가 무엇일까요?"
"혹시 들은 이야기가 있나요?"
하며 수사표를 굴려봅니다. 왜? 표에서 굴려볼게요
1D6 (1D6) > 1
좋아, 이동루트고 <소문>을 굴려볼게요
2D6 (2D6) > 8[2,6] > 8

아론 :

멋져멋져

잡담

아론 :

루크 너무 수사 천재야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무언가가 속시원하게 이어져서 여유가 1 올라갑니다. 샅샅히 주변을 살핀 덕이겠지요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1 → 12

수지 카를라 :

"글쎄, ...그 이야기를 들은 건 지배인의 사무실인데..."
"아, 그래 이 카지노 바로 윗층이란다."
"아마, ...⑥ 담보인가 뭔가라고 했었던 것 같아."
"하지만 개인의 담보품을 그 지배인이 가지고 있을 리도 없으니, 어디 전당포에 고이 모셔둔 게 아닐까?"

GM :

키워드 ⑥ 담보

잡담

GM :

당연하다. 루크는 GMPC이다

아론 :

ㅋㅋㅋㅋㅋ ㅋ ㅋ

GM :

여튼 무언갈 알고있어서 무의식중에 따르기 쉽다

아론 :

그래두요~
루크는 엘리트 경찰인걸
짜란다 짜란다

메인

아론 :

"그렇게 된거였군."
"이야기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도움이 됐어."

수지 카를라 :

"이제, ...쉬게 해줄거니?"
"하도 혈기 넘치는 젊은 남자애들에게 시달리니 피곤한데..."

아론 :

"아아, 물론이지."

수지 카를라 :

"...휴, 너희도 이만 가서 쉬렴. 카지노의 밤에는 갬블말고도 할 게 많잖니?"

아론 :

"솔직히 재미없어."
"그나마 누님 노래 들은게 제일 낫더군."
"간다. 쉬어."

수지 카를라 :

"어머, 빈말일지 몰라도 그 말을 들으니 피곤함이 싹 가시는 것 같구나."
"생각보다 다정한 아이구나? 얘, 고마워."

잡담

아론 :

무자각 폭스 아론 먹여드리기

메인

수지 카를라 :

수지의 인사를 받으며, 두 사람은 수지의 대기실을 빠져나오겠지요

잡담

수지 카를라 :

무자각 폭스 아론 젊은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장면 종료]

잡담

아론 :

절므니~

메인

아론 :

루크에게 감정을 얻으며 ㄴ되나요?

GM :

아론은 루크를 향한 감정을 하나 얻고 장면선언해주세용!
넹~!

아론 :

아론은 강한 감정으로...
너때문에 괜히 남 살피게 되었잖아! 를 강한 감정으로 가집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기분이라서 좋은 감정으로 가질게요

잡담

GM :

선언...해주세요..

아론 :

이번 장면 하구
한 번 끊어가두 될가요!!

GM :

아유 물론이죠~

메인

아론 :

[둘이서 수사]
루크와 아론은 대기실 밖으로 나오려나요. 이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두근두근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이미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안나 씨의 목걸이를 이 곳에 흘러가게 만든 사람은 아무래도.."

아론 :

"그래."

루크 윌리엄스 :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이면, 머리에 쓴 토끼 귀 머리띠가 흔들리네요

아론 :

토끼귀 끝부분만 만지작만지작 합니다. 루크가 눈치 못채는게 즐겁기만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무래도 머리띠 위니까 신경쓰지 못하네요

아론 :

"도박중독자 녀석이겠지."

루크 윌리엄스 :

"그게 문제야."
"소중한 할머니 유품을 안나 씨가 넘겨준 것도 아니고 역시..."

아론 :

"......"
"갑자기 없어졌다고 했으니까."
"믿었던 사람에게 도둑맞은거겠지."
"....."
갑자기 루크의 팔찌를 훔치고 약올리며 놀았던 생각이 납니다.
바로 돌려줬지만..?!

루크 윌리엄스 :

그 팔찌를, 아직도 차고 있네요 소매를 걷진 않았지만 와이셔츠 안에 얌전히 넣고 있습니다
T.O.는 지키면서도 지니고 다니는 소중한 물건이네요

아론 :

"혹시, 그 사실을 알고 안나가 상처받을까봐 그러냐?"
"하지만 생각해보라고."
"도둑질까지 할 정도로 도박중독자가 된 녀석이다."
"그놈의 갱생을 바라는거랑 별개로,"
"그놈이 갱생하기까지 과정을 안나가 감당해 줄 이유는 없어."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일단은 니노씨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
"제대로 사과하도록 도와야..."
"..."

아론 :

"...."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지라도, 사람은 진실을 알아야만 하는가."
"그런 이야기를 어디서 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잘 이겨낼지도 모른다고."

루크 윌리엄스 :

안나의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둔, 아직 좋은 사이이던 두 사람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렇게 밝은 사람이 어쩌다가, ...도박장에 뛰어들게 되었을까."
"응, 일단은, ⑦ 니노 씨에게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아론 :

"......"

GM :

키워드 ⑦ 니노 안드레티

메인

아론 :

아론도 별 말은 않지만 착잡한 얼굴이네요.
누군가 두 사람 앞을 지나가기 무섭게 루크를 끌어안는 한량인척 하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
"...웃, 아아."

아론 :

"...젠장, 강제로 달라붙어서 꽁냥대려니 역으로 흥이 식는군."
"슬슬 희롱에 익숙한 부자 행세도 질린다. 빨리 끝내자고."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렇구나. 누가 만지고 지나가기전에 먼저 잡아준거구나...!"
"고마워, 아론. 휴우..."
"그래도, ...꽤 즐긴 것 같은데?"
"얼마든지 어울려 줄 수 있다고요? 달링, 이번만이예요?"

아론 :

"네 반응이 웃음나잖아."

루크 윌리엄스 :

"갑자기 허벅지에 앉으라고 하거나, 엉덩이 움켜쥐는 것 같은게?"

아론 :

"너 아니었으면 vip입장권을 두 장 훔치고 말았지."

루크 윌리엄스 :

"ㅁ, 뭐 역시 두 장, 훔칠, 수 있었...어?!"
"아니, ...훔치는 것은 나쁘지만, 하지만...!"
"으, ...으아아 머리가 복잡해, 역시 요즘 젊은 아이들은 혈기가 넘쳐서 곤란하네!!"

아론 :

"바니옷을 입고 누군가의 지갑을 지켜냈군?"
"하하, 또 당황해서 이상한 소리 하기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정말, 오늘따라 짓궂어!"
오늘따라 다정하기도 하지만요...!

아론 :

그러게요~ 원래 와서는 안되는 장소에 잠입해있지만 긴장감은 커녕 묘하게 들뜬 듯 합니다.
그야 좋아하는 사람의 매력적인 코스튬을,
자연스럽게 입히고 감상할 수 있었는걸요?
어쩐지 두근두근한 데이트 같은 분위기일지도요.
"그럼, 앞으로의 방침도 세울겸 간식이라도 먹을까?"
"음료는 무제한이지만 간단한 핫도그 같은건 따로 파는것 같았지?"
"...부자들 카지노니까 더 비싼 간식을 팔려나?"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무래도..."
"그래도, 아직 저녁도 먹기 전이고. 맛있게 먹으면 되는거니까."
"자, 아론. 요기하러 가자. 뭐 먹을까?"

아론 :

"헤헷, 천천히 둘러보자고."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사이좋게 푸드바로 향하네요.
휘황찬란한 불빛, 즐겁고 흥겨운 음악사이로
여전히 사람들의 초조한 숨소리와 신경이 거슬리는 다각다각, 칩 놓는 소리가 묻혀들립니다.
22.04.21 PM 23:31

잡담

GM :

조와 다음장면은 마스터장면부터~

아론 :

하아 긴장감도 챙기는 마무리...

GM :

수고하셨습니다

아론 :

쪼아요~!
고생하셧습니다!!

GM :

하아... 바니걸루크를 놀리는 아론
너무좋아요

아론 :

너무 즐거웟어요...

GM :

더... 이야기를 나누어요

아론 :

바니루크 최고..
물론이죠..

젯타이
후후 건너가볼까욧

GM :

히히히 톡방서봐요~
뿅~

아론 :

뿅~

루크 윌리엄스 :

https://jukebox.today/777
#가보자고~

메인

GM :

━━━✦❘༻༺❘✦━━━
22.04.22 PM16:30
▼ 마스터 장면 「니노 안드레티의 자백」
지금까지 모아본 결과, 그리고 아론의 직감상 안나에게서 목걸이를 훔친 범인은 정황상 그의 연인 '니노 안드레티'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하지만 물어보기 전까지는 확정지을 수 없겠지요.
간식을 먹고, 재정비 후 다시 신발을 제대로 바꿔신은 루크와 아론은 아직도 카지노 내부를 서성거리는 니노 안드레티를 찾아가 정황을 물어보고자 합니다.

잡담

아론 :

니노 어째서~~!

메인

아론 :

"루크, 녀석이 보이나?"

잡담

GM :

후후 바뀐노래 잘 들리시나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저기에 있네."
뭐가 마음에 안드는 긋 발을 까딱까딱하는게 꼭 스텀핑하는 토끼 같습니다
평소라면 보이지 않았을 몸가짐이네요 의복이. 사람을. 만든다.

잡담

아론 :

후후 물론이죵

메인

아론 :

"..."
방금 우리 분위기 좋지 않았나? 핫도그도 먹고 테라스에서 별도 봤는데. 루크를 살핍니다

GM :

루크의 시선을 따라가면, 룰렛이 질렸는지 자리를 바꿔 블랙잭을 치는 테이블에 앉아있는 니노가 보입니다.

아론 :

"...... 창문밖으로 던져도 되는거지?"

GM :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의뢰인... 의 물건을 훔친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보면 심기가 언짢을 수 밖에요.

루크 윌리엄스 :

"...안나 씨에게 제대로 사과하고 배상할 수 있는 상태여야해."
던지지 말라고는 안하는 편
마음을 독하게 먹었네요

아론 :

"헷, 간만에 마음이 맞는군."
"하지만 던지는건 내가 아니야."
"안나가 던지게 해줄거다."
"가자."

루크 윌리엄스 :

"응."
판을 끝낸 니노의 뒤로 다가가 어깨를 몇 번 치네요
"잠시,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아론 :

"또 보는군?"

니노 안드레티 :

"힉, 당신을 아직도 안 나갔어요?!"
"분명히 안 보이는 걸 보고 온건데..."
정신을 못차렸네요

아론 :

"..... 어차피 다 잃었지?"
"도로 내놓으라고도 못하겠군."
니노의 칩을 봅니다

니노 안드레티 :

"그, 그래서 무슨 일입니까!"
"이번에는 또, 무슨..."

루크 윌리엄스 :

"이 목걸이, 보신 적 없으십니까?"
하며 안나에게 받은 목걸이 사진을 보여줍니다.

니노 안드레티 :

"...안나의, 목걸이네요. ...몇 번밖에 못 봤지만."

아론 :

"뭐, 이미 자기 입으로 불었지만."

니노 안드레티 :

"이 목걸이가 왜요?"

아론 :

"네가 훔쳤지?"

니노 안드레티 :

"...네?!"
"무슨 소리예요!"
"제, 제가 그럴리가 없잖아요!"

아론 :

"아 그래? 그럼 뜬금없는 남의 소중한 물건이 어쩌다 여기에 굴러다니게 된거냐?"
"유일한 연결고리는 넌데 말이야."

니노 안드레티 :

"그, 그건..."

아론 :

"그리고 내가 유도심문 했을때 분명히 대답했잖냐 너."

니노 안드레티 :

"...뭐, 뭐라고?"

아론 :

"훔친 목걸이라는 말에 반응해서 그걸 어떻게? 라고 한 주제에. 이제와서?"

니노 안드레티 :

홀라당 넘어가 입을 훅 가립니다
“빌어먹을, 도대체 어떻게 알아내신 거예요?”
“훔쳤다니, 그런 거 아니에요! 돈을 따면 안나에게 다시 돌려줄 생각이었어요. 잠시 빌린 거죠, 빌린 거.”

아론 :

"지금 내가 네 칩을 다 가져가고 빌린거라고 해도 되는거냐?"
"한 100년쯤 뒤에 갚을텐데."
"당사자한테 지금 연락해서 물어 봐? 그쪽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직 정신 못차리는 니노를 보며 뾰족하게 공격하네요

잡담

아론 :

(너무 세다면 죄송합니다...)

니노 안드레티 :

하지만
화내야죠
더 갈궈도 좋아
하아앙

메인

니노 안드레티 :

"그, 그건..."
"...젠장, ...그래도, 네?"
“안나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제발. 이번에 크게 따면 어떻게든 된다니까요!”

하며 급기야 무릎을 꿇고 아론의 바짓단을 잡고서 애원합니다

아론 :

아아 질린다... 오히려 아론의 화를 돋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어깨를 짚으며 진정하라는 제스쳐를 하네요

아론 :

"한 번도 못따고 잃기만 하잖냐 너."
"사기도박인걸 몰랐을 땐 동정의 여지가 1g정도 있다고 쳐."

니노 안드레티 :

"하지만 분명 처음 왔을 땐..."
아, 이대로 가다간 대화가 도돌이 표가 될 거예요

아론 :

"그게 놈들 수작이야 멍청아!"

루크 윌리엄스 :

적당히 끊고 루크가 나섭니다
"일단은, 도난사건으로 접수해두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안나 씨에게도 연락이 가겠지요."
지금 당장 알려줄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할까? 라고 묻듯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 그래도 목걸이는 찾고 이야기를 들어야지 덜 충격받지 않겠냐."
"지금도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갈텐데."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
"이건 훔친 물건을 상대방 의사와 관계없이 카지노에 담보로 맡긴거니까, 잘 이야기하면 물건을 돌려 받을 수 있을거야."
"하지만, 그렇다한들 당신의 빚까지 변제할 수는 없을겁니다 니노 씨."

아론 :

이런 부류는 고생을 해 봐야 정신을 차리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개인 회생을 돕는 단체에 연락을 해 둘테니까, 그 쪽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게 돕겠습니다."
"그러면, ...됐을까? 아론."

아론 :

"가자 루크, 이 얼간이한테는 그정도도 과분해."

루크 윌리엄스 :

"응, 일단은 카지노측에 얘기하는 게 좋겠네."

아론 :

니노를 믿고 칩을 준건.. 모처럼 루크처럼 남을 믿고 선행을 배푼거였는데 말이죠.
입맛이 쓰네요.

루크 윌리엄스 :

"분명 지배인이... '마크 시릴로' 씨였지?"

아론 :

"아아, 그래."
"일반적인 경우라면 네 말대로 일이 잘 풀릴수도 있겠지."
"... 여차하면 신발부터 벗어라."
"아까 걸어봤는데, 카펫 안에 깨진 술잔의 유리같은건 없는 것 같더군."

루크 윌리엄스 :

"어...? 응."

아론 :

"부자들이 이용해서 그런지 주기적으로 로봇청소기가 돌아가나봐."

루크 윌리엄스 :

도망갈 일이 생기는걸까?

아론 :

"여차하면 한 대 갈기고 목걸이만 들고 갈거다."
"원래 이쪽의 물건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그건...!"
"응, 일단 잘 풀리길 바래보자, 아론!"
"그럼, 지금 당장 지배인에게 연락할게!"
"........"
"어떻게 하지."

아론 :

"방법이 있지."

루크 윌리엄스 :

"어떻게?"

아론 :

"직원에게 '지배인 불러와!' 하면 되지 않을까?"

루크 윌리엄스 :

"난동을 피우겠다는 거야...?"

아론 :

의도는 아니지만 겉보기엔 상당한 진상같은 말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음, 어쩌면 제일 확실할 수도."
"그럼, 부탁할게. 아론...!"

아론 :

"오늘은 말이 잘 통하는구만."
좋아... 한가롭게 휴대폰을 하는 직원을 한 명 포착합니다.
안경에 비치는건 분명히 인☆타 화면이에요.
"어이,"
"지배인을 좀 보고 싶은데."

npc :

"네에~"
심드렁하게 답하다가 화들짝 놀라 말하네요
"네???"

잡담

npc :

안경바니걸
최고

메인

아론 :

"뭘 그렇게 놀라? 지배인을 데려오라고."

잡담

아론 :

너무조앙~

메인

npc :

"가, 갑자기 무슨 일이세요 손님, 아하하하. 뭐가 마음에 안드셨나요?"

아론 :

"지배인이랑 이야기 할 문제다. 괜히 낄 생각은 말라고."
이거 보이지? 라는 듯 vip출입증을 보여줍니다.
"데려와. 아님 안내해."

npc :

"이, 일단 팀장을 부를테니까, 네? 참아주세요 지배인분은 바빠서..."
"음료 한 잔 드릴테니까 잠시 진정하시고~"

아론 :

"화 안났어!"
"지배인을 데려오래도?!"

npc :

"히익, 네... 네엣!!!"
"연락넣겠습니다 네, ...여기 얼른 와주세요!!"

GM :

▷잠시 후,
두 사람이 여러 직원에게 둘러쌓여 실랑이를 하고 있으면 지배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마크 시릴로 :

"거기 조용. 무슨 일이지?"
"왜 팀장쪽에서 못 끊어내는거야. 얼마나 대단한 진상이길래."

아론 :

"납시셨군."

npc :

"그, 그게 지배인님, 중요사안같아서요..."
"일단 이 쪽에서 이야기하시지요!"

아론 :

삐딱하게 지배인을 봅니다.

마크 시릴로 :

"...따라오시겠습니까?"

아론 :

"바라던 바라고."

마크 시릴로 :

하며 아론을 룸으로 모시네요

아론 :

"내가 볼 일 있는건 당신이니까."

GM :

물론 짭 직원인 루크도 금붕어 똥 처럼 따라갑니다
졸졸졸

아론 :

루크를 옆에 끼고 갑니다.

잡담

아론 :

((어떻게 너무 진상이었나봐....))

GM :

너무 좋아요
아무래도 이정도로 진상을 부리지 않으면 최종보스가 안 뜨는 걸

아론 :

살려서 돌려보내주면 좋겠네요
힘내자 응

GM :

생각해보세요 최종보스의 어그로를 끌려면 만렙이 필요하다구

메인

GM :

▶같은 시각, 카지노 vip룸

잡담

아론 :

그렇구나..!

메인

마크 시릴로 :

"그래서, 무슨 일로 저를 찾으셨습니까?"

아론 :

푹신푹신해보이는 의자가 보입니다. 대뜸 앉네요
"도둑맞은 물건이 있어서 말이야."
"그게 여기의 담보로 굴러다닌다길래 찾으러 왔지."

마크 시릴로 :

완벽한 핏의 투 버튼 슈트, 고급 향수와 말끔한 구두로 말쑥한 신사같은 그는 사람을 부려 고급스러운 잔에 비싸보이는 술을 한 잔 아론에게 건네며 말을 하네요

GM :

도톰한 레이스컷팅이 된 티슈 위의 온더락이라니... 보기만 해도 럭셔리함이 느껴져요.
그렇구나 VIP는 이런 대접이구나...~

아론 :

수상한건 타지 않았나요? 향을 맡아봅니다.

GM :

물론 루크는 직원이니 아론 옆에 얌전히 서 있습니다. 그런 롤인걸요

아론 :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고급 술의 향을 느끼는 모습으로 보이겠죠.

GM :

술에선 빛깔만큼이나 고급스러운 향이 나네요. 젖은 나무냄새, 코코아 향 같은 것이 코를 자극합니다
이 술을 얻어먹기 위해 진상을 두 세번정도 더 부려도 좋을 지도?

아론 :

혼자 마시긴 아까운걸. 홀짝 마시고는 루크에게 건네줍니다.
"마시고 있어."

루크 윌리엄스 :

"......."
"...네."
지배인 앞인만큼 완벽한 종업원 롤을 수행하며 얌전히 받아 잡기만 합니다.
와중에 기지를 발휘해 손 온도로 얼음이 녹지 않도록 티슈를 함께 감싸쥐고있네요 이열~ 진짜 종업원같다!!

아론 :

얼마나 진심인거야~

마크 시릴로 :

"...흠? 처음 보는 친구인데, 뭐... 새 직원을 뽑은지 이제 일주일 되었으니 무리도 아닌가."
"인사담당자의 취향이 많이 바뀌었군?"
혼잣말을 하다가 아론의 말에 답합니다.
"도둑맞은 물건이 담보로, 말입니까... 그거 정말 큰 일이로군요."
"혹시, 당사자이십니까?"
"어떤 물건인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아론 :

"파란 사파이어 보석이 박힌 목걸이다."

마크 시릴로 :

와, 이 사람 단어 사이사이에서 지성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져...!

아론 :

낯간지러운 녀석이군! 속으로 생각만 합니다

마크 시릴로 :

당장 도움을 줄 것 처럼 말하던 지배인은 혀를 똑, 차더니 몸을 의자 뒤로 기대네요. 태도가 바뀌었다는게 보입니다.
"그렇습니까. 하지만, 담보로 들어온 물건이라 하셨지요?"
"안타깝게도 저희 카지노의 policy(방침)상 담보로 들어온 물건은 빚을 갚기 전까지는 돌려줄 수 없습니다."
"또한 아직 도둑맞은 물건인지 어떤지도 확인이 안되었는 걸... 우후후, 손님의 말씀만 덥썩 믿고 돌려줄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와, 저 사람 일부러 발음 굴려서 말하는 거 들었어요? 대박이다, 기존쎄네요!

아론 :

"헤에, 말 했겠다."
"그러면 담보를 맡긴 당사자가 변제를 포기하면 어떻게 되나?"

마크 시릴로 :

"그러면, 그 순간 그 목걸이는 저희 카지노의 소유가 되지요."
"그런 물건이잖습니까? 담보품은."
"자, 그러면 답변이 되었습니까?"
"목걸이가 정말로 장물이라면 경찰부터 부르시지요."

루크 윌리엄스 :

"...제가 경찰입니다."

마크 시릴로 :

"네? 하하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 말라는 듯 과장되게, 하하하 웃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제가..."
"아, 틀렸어... 그렇지, 나는 지금 바니 수트를 입은 종업원이지! 신분증도 두고 왔어, ...윽, 부끄러워!"
루크가 시무룩해지네요...

아론 :

"그런 컨셉으로 좀 데리고 놀았다."
"카지노의 소유가 된다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루크를 살린다

아론 :

ㅋㅋ큐ㅜㅠㅜ

메인

아론 :

"그걸 내가 따가는건 어떠냐?"

마크 시릴로 :

지배인은 불쾌한듯이 자세를 바꾸며 강경하게 나오네요

“그렇지 않아도 그 목걸이 때문에 신경 쓰이는 게 한둘이 아닌데…… 곤란한 일 만들지 마시고 정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경찰부터 부르세요.”
“이건 우리 카지노의 신뢰와도 직결된 문제란 말입니다.”

아론 :

"어차피 떳떳하지도 못하잖냐 너."

마크 시릴로 :

"무슨 소리입니까, 우리 카지노에 정식 담보로 들어온 이상, 지배인인 제가 책임지고 관리할 수 밖에요."
"그거 말고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아론 :

"니노 안드레티에게 초대장은 왜 보낸거지?"
"이런 초호화 vip 카지노에 말이야."

마크 시릴로 :

얇은 금테 안경을 올리며 말합니다. 알이 없는 패션안경같네요

아론 :

"홀에있는 사람들 전부가 짜고 치면서 그자식 하나를 벗겨먹고 있더군."

마크 시릴로 :

"아, 그 분은 저희 호텔의 거래처직원 중 한 명이였습니다."
"그래서 '접대상' '초청' 한 것이지요."
"그 분이 생업까지 포기하고 이 쪽에 눌러앉으실 줄은 몰랐습니다만."

아론 :

"요즘은 접대를 사기도박으로 털어먹으면서 하나?"

마크 시릴로 :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그 증거는 어디있죠?"

아론 :

"지배인? 책임? 정말 그정도의 사명감이 있다면 홀에서 일어나는 사기도박이나 잡으시지."

마크 시릴로 :

"말했다 싶이 저희 카지노는 공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사기도박 같은 짓거리를 할 리는 없습니다."

아론 :

주머니에서 녹음기를 꺼내 흔듭니다.

마크 시릴로 :

"뭐 손님들사이의 소소한 사기는 저희가 세세히 컨트롤할 수는 엇지만."
"..." 그 모습에도 그저 미소를 짓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경찰을, 부르십시오."

아론 :

자신만만한걸 보니 믿는 구석이 있나본데요.

마크 시릴로 :

"그러면 적극적으로 수사에 가담하겠습니다."

잡담

아론 :

진짜? 불러? 루크 물끄러미 보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루크가 아론의 어깨를 잡고 작게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일단 나가자, 라고 하는 듯 하네요

아론 :

"너같은 놈들을 한 두번 본 줄 아냐?"
"칫,"
루크의 인도대로 따라나갑니다.

잡담

아론 :

그쵸 아직 알잇카가 1장 남앗는데 벌써 돌려받을 수 있을리가

메인

마크 시릴로 :

"그럼 부디 의심없이, 우리 카지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VIP고객님."
하며 우아하게 인사를 하네요.
문이 매몰차게 탁, 닫기는 소리가 들렸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만약 진짜 경찰을 부른다 해도 소용없을거야."
"이 곳의 경찰들은 이 카지노와 연루되어있을거니까, 괜히 공권력을 끌여들여 정식 사건으로 만드는 순간, 이 쪽이 원하는 대로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될거야."

아론 :

"그렇겠지. 믿는 구석이 있는 얼굴이라고 저 얼굴은."
이래서 경찰놈들은...! 하려다 맙니다
루크가 은근 신경쓰는걸 아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오히려 안나 씨의 목걸이가 이 쪽의 소유가 되어버리도록 손을 쓸지도 몰라."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지금 당장 안나씨의 목걸이를 찾기 위해서는..."
"니노 씨의 빚을 탕감하고 돌려받거나..."
"......"
"몰래 빼돌릴 수 밖에."

아론 :

"마음에 드는군."

루크 윌리엄스 :

"좋아, 그럼 안나 씨의 목걸이의 행방을 찾기 위해 다시 '수사'에 돌입하자, 아론."

GM :

여기서 세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를 배부합니다.

GM :

.
■ 세 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

마크 시릴로는 니노 안드레티가 파산하면 목걸이를 사들여 「⑧」 생각이었다. 그가 목걸이를 숨겨놓은 장소는 「⑨」로, 『⑩』에서 목걸이를 보관한 상자를 발견했다. 이제 목걸이를 안나에게 돌려주자.

메인

GM :

좋아 여기서 아론, 장면 선언해주세요~!

아론 :

조아요!
[탐정 장면]
기벽 굴리겠습니다
1d6 (1D6) > 5
수사 강행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10 (1D10) > 6
증거품을 허가없이 해체한다
으음...

잡담

GM :

지금 증거가 될 만한거는
녹음테이프...
니노 안드레이....
마크 시릴로...

아론 :

녹음테이프와 안드레이 마크시릴로 사이에서 고민해야 하는거군요

GM :

여튼 사람도 가바가바하게 만들면 해체할 수 있지 않을까(물리적)

아론 :

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 어...

GM :

루크도

아론 :

테이블을 지나다가

GM :

해체 가능할지도
(?)

아론 :

니노에게
꿀밤을 먹이는건 어때요

GM :




ㅋ좋아요!

메인

아론 :

지배인실에서 나오는 길목에서 니노가 보입니다
저자식 잠깐의 승리에 도취해서 환호성을 지르고있네요
곧 그 배로 털리겠지만요
재수없는 지배인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
네가 애먼 사람의 유품만 훔치지 않았어도 이럴 일 없잖냐...!
좋냐..?! 좋아?!
니노의 동그란 머리에 꿀밤을 먹입니다

니노 안드레티 :

"윽... 아아?!"
"......."
"....."
시무룩,

아론 :

두 손가락으로 눈을 가리키고 니노를 가리킵니다
와칭 유........(열받은 이모티콘)

니노 안드레티 :

"아, 알겠습니다 이만 나가볼게요!!!!"
딴 칩을 제대로 환전하고 나서네요
일단, ...그래요 현금이 손에 쥐여진모습을 보니 안심될지도 모릅니다
저 돈이 언제 또 칩이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정말 확실하구나."

아론 :

".... 아라나가 말이다."
"학교에서 애들 지도하는게 힘들다고 하는게 왠지 이해가 가버렸어."
"잘못을 지적해도 그 때 뿐이야."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 아라나 씨. 잘 지내고 계시려나?"

아론 :

"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지..."
"왜 그러는거야 대체...!"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제대로 바른 길로 갈 때 까지 지적해주는 게 중요하겠지...?"

아론 :

니노는 이미 아론 안에서 와기 학생들과 동급이 되버렸네요. 물론 더 한심하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우리도, 힘내자 아론."

아론 :

"....그래."

GM :

좋아 이제 수사표를 굴려볼까요

루크 윌리엄스 :

"지배인은 왜 그리 목걸이를 놓치 않으려고 하는걸까."
"처음에 '잃은 물건'이라고 할 때만해도 이야기가 통하는 것 같았는데 말이야."

아론 :

용의자, 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누가봐도 지배인이 흑막이니까
vs 용의자 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5
협박당한대요...
16개국을 털고 하스마리에서 전쟁을 훔친 나를?(아론을?)

잡담

GM :

잠쉬만용~

메인

아론 :

얼마나 간덩이가 부으면 남의 유품도 훔치고 아론도 협박할 수 있는거임? 지배인도?

잡담

아론 :

지배인이 수하를 통해 넌지시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이런 말을 잊었는데 혹시 일을 키우면 고소당할수도 잇다~
그니까 그거죠

메인

npc :

좋아요 두사람에게 붙은 종업원이 보이네요

잡담

아론 :

아~! 말싸움할때 이 말도 할걸! 느낌인거죠

메인

npc :

귀여운 뿅뿅 토끼옷이 아닌 매니저로 보입니다
제대로 된 정장을 입고있네요

잡담

아론 :

뿅뿅 토끼옷이 아니구나...
너도 입으라고.. 시무룩,,,,

메인

npc :

"거기, 너. 무전은 어디 빼먹고 다니는거야. 이거, 안 차고있어?"
하며 루크의 손에 무전을 툭 쥐여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저는 전담이라!"

아론 :

"보기 흉한데 떼고 다니면 안되나?"
부러 뗀 척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야, 전담으로 보이는 종업원들은 그 날 하루 손님의 요청만 들어주면 되니 다 안하고 있었는걸요! 그 새 훑었습니다

npc :

"손님, 그게..."
"여하튼, 지배인분의 요청이야, 오늘은 달고있도록 해."

루크 윌리엄스 :

"네, 넵!"
매니저가 간 후 소근소근 말하네요
"...오히려 제대로 직원 취급을 받는 것 같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 ...와, 들리는 내용이 장난아니야. 아론, 당분간 갬블은 안하는게 좋겠어."

아론 :

"뭔데...?"
"나도 들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누가 호객행위해도 무시하자...!"

아론 :

루크에게 귀를 기울입니다
이정도 거리라면 굳이 꽂지 않아도 다 들리네요

npc :

대놓고 벗겨먹어! 털털이로 만들어버려! 하는 내용이네요
벗겨먹던가! 아니면 내쫓아!
어이 신입, 듣고있어? 진상을 부리란말이야! 아주 정이 확 떨어지게 해!

아론 :

"... 이거 녹음기로 녹음하면 잘 되려나?"
"아니다 영상, 영상을 찍자고."

루크 윌리엄스 :

"그, 글쎄...~ 증거가 되려나?"

아론 :

"카지노랑 한 화면에 나오게 녹화하는거다."

루크 윌리엄스 :

"음, 일단 혹시모르니 준비해두자."

GM :

그럼 대항하는거니 <돌파>를 굴려볼까요?

아론 :

조아요@
3d10 (3D10) > 13[6,3,4] > 13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적절한 대처에 루크 또한 여유를 되찾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2 → 13

아론 :

멋져~~

루크 윌리엄스 :

"...왜 이러는지 물어볼까?"

아론 :

"물어본다고?"

루크 윌리엄스 :

"지금 나는 '종업원으로 오해받고'있으니까 질문을 하면 받아줄지도 몰라

아론 :

"뭐, 나쁘지 않겠군."
"어디 해 봐라."

루크 윌리엄스 :

"좋아, 그럼..."
"..."
"..."
"다, ...달링!! 나 잠시만~! 다녀올게엣! 혼자 두고갔다고 버리지 말고 기다려줘야해!"
"...다녀올게 아론."
후다닥 가서 무전을 하고 옵니다.
멀리서 보면 곤란해하다가 질문하러 가는 얼레벌레 신입을 보는 듯 하겠네요. 물론 루크야 심리적인 이유로 망설였지만요...
하지만, 아론에게는 무전 내용이 적절히 들릴 거리를 유지합니다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막인걸 알지만, 귀여워서 웃음이 터집니다.
남들이 보기엔 아방공을 보는 광공수겠지만요

잡담

아론 :

광공수는 수정공수 같은거죠

메인

npc :

아방공을 보는 광공수

잡담

아론 :

공이 들어가지만 른이라고

npc :

씹탑른

아론 :

ㅋㅋㅋ ㅋ 씹탑른~

메인

아론 :

(3자의 시선) '쿡, 미치겠군...'

npc :

"신입, 극비내용이니까 조용히 말해!!"
"⑧ 비밀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만 알고있어, 어떻게 해서든 그 목걸이를 회수해야한다고."
"그리고, ...너무 어리버리하지마, 너는...! 후... 내일 한 번 보자!"

루크 윌리엄스 :

무전을 뚝 끊고 한숨을 쉬네요.
"...내일 볼 일은 없겠지만."
"...그렇대 아론."

아론 :

"비밀 경매라...."

루크 윌리엄스 :

"비밀 경매라..."

GM :

키워드 ⑧ 비밀 경매에 부칠

메인

아론 :

"그럼 경매에 내보내기전에 관리하고 보관하는 장소 같은걸 가정하고 찾아봐도 되겠군."

루크 윌리엄스 :

"분명, 그 목걸이에 어떠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겠지?"

아론 :

"역시 처음부터 남의 목걸이를 노린거 맞잖냐!"

루크 윌리엄스 :

"그럼, 그 목걸이를 중간에서 빼돌려서, 되찾으면 될 거야."

아론 :

"... 그런 역사가 깊은 골동품은 말이다. 상상도 못한 일의 파츠일때도 있어."

루크 윌리엄스 :

"상상도 못한 일의 파츠..."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아론 :

"무언가의 열쇠라든지. 누군가의 약점의 단서라든지."
"알 바냐! 사정 안 봐주고 가져갈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그럼 그 지배인이 욕심을 낼 만 해."
"반드시 찾아내자...!"

GM :

여기서 장면 종료하시나용~?

아론 :

네엡~!

GM :

[장면종료]

아론 :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에게...
[무척 듬직하다, 엉망인 사람을 도우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점을 마음에 드는 점으로 가집니다
[조수 장면]

GM :

기벽 굴려주세용!

아론 :

1d6 (1D6) > 1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멋대로 증거를 챙깁니다
어... 아론은
눈여겨보던 cctv방에서
담당자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냅다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론이랑 니노랑 소란이 있었던 시각의 영상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서 증거를 확보하네요.
"아직 안 지웠군. 곧 지울테지만."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벌써 익숙해졌구나 CCTV보는 거..."
"게다가 미꾸라지처럼 들어와서... 대단해!"
"아, 아니 절대 비난하는 건 아니야! 이건 필요한 행동이니까!"

아론 :

"그냥 버튼 몇개 누르면 되는거잖냐."
"시간 기억해두고..."
"이제 어디 훔치러 가도 겸사겸사 지우고 나올 수 있을거라고."
"안 지워도 문제없지만!"

루크 윌리엄스 :

"..."
알려줘도 되는거였을까?
으으응, 아니야 이제 아론은, 절대, 안좋은 일에 쓰지 않을거니까!
...의적이니까!!!
"이대로 CCTV를 살펴보면 보석이 어디있는지 특정하기도 쉽겠는걸."
"지금 찾으면서 조작법을 알려줄테니까, 같이 보자 아론."
"쓰는 기기마다 다를테지만, 보통 자주 쓰는 N회사의 경우 오른쪽에 버튼 4개, 혹은 8개가 있는데..."

아론 :

"그래, 역시 네가 더 잘 찾겠지."
톡, 톡, 검지로 자판을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라고 하며 CCTV를 조작합니다
동시에 수사표도 굴려보네요

잡담

아론 :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군요
멋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CCTV를 살펴보기 때문에, 협력자와 함께 표의 '사건 영상'쪽으로 진행해봅니다
좋아 <정보>로 굴려보겠습니다
3d6 (3D6) > 9[1,3,5] > 9
와 아슬아슬 성공햇다...ㅎ

아론 :

멋져~!
루크에게 감정을 획득해두 될가요

루크 윌리엄스 :

물론이죠~

아론 :

[적으로 만나면 귀찮을 뻔 했군.]을 좋은 감정으로 가집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좋은 감정.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여기서, 니노 씨가 전당포에 들렀을 때의 화면을 찾아보면..."

잡담

아론 :

흐뭇한거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여기있다. 사흘 전의 영상이야."
"저 목걸이. 우리가 찾는 안나 씨의 목걸이처럼 보이지?"

아론 :

"어디보자..."
"틀림없군."
"중간에 가품으로 바꿔치는 기색은 안 보여."

루크 윌리엄스 :

"응, CCTV를 옮겨가며 동선을 파악하면..."
"어디보자, 전당포에서 옮겨져서, 4번째줄 6번째 화면, 응 복도를 지나는구나. 꽤 엄중히 관리되고 있는 모양이네."
"...그리고 도착한 곳은"
"... 지배인의 사무실."

GM :

키워드 ⑨ 자신의 사무실

메인

아론 :

"역으로 뻔해서 웃기는군."

루크 윌리엄스 :

"다시 화면을 돌려서, 사흘 전 부터 이시각까지 돌리면,"
"응, 목걸이가 이 방에서 나온 적은 없어."

아론 :

"나야 빨리감기해도 보인다지만,"
"너도 이걸 다 훑는거냐? 대단하군."

루크 윌리엄스 :

"나야, 사건 관련 영상을 보다보면 익숙해지니까?"
"그나저나, 이것보다 더 빨리 감아도 보인다고?"

아론 :

"대충,"

루크 윌리엄스 :

"...역시 아론에게 자세한 사용법을 알려준 게 실수한 건 아닐지..."
루크의 머리에 쓴 토끼 귀가 유난히 축, 쳐져보입니다.

아론 :

즐거워하네요
새로운 장난감의 사용법을 터득한 아이처럼 기뻐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 어쨌든 아론! 지금은 목걸이 쪽이 더 중요해...!"
"이제, 지배인의 방에서 어떻게 목걸이를 빼돌릴 수 있을지만 생각해보자!"
라고 말하며 [장면종료]를 합니다.
[장면 종료]

GM :

▼ 마스터 장면 「죄송한데 사무실에서 나가 주세요」

잡담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한데만 붙었자나요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 :


지배인이 루크랑 아론에게 말하는걸지
역으로 루크랑 아론이 지배인에게 말하는 상황일지

아론 :

쫓아낼거야? 이렇게 귀여운 바니가 있는데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지배인은 사무실에 들어가서 나간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그를 방 밖으로 빼내서 물건을 가져올 수 있을까?"

아론 :

"칫, 꿀이라도 발라놨나."
"............."
"화재경보는 어떠냐."

루크 윌리엄스 :

"좋은 생각이야."

아론 :

"진짜로 불태워도 상관없지만."
"그건 참아주지."

잡담

아론 :

체슬리의 편지처럼 태우고 싶어하는 편

루크 윌리엄스 :

ㅋ ㅋ ㅋ ㅋ 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응, 아론은 정말 태울 것 같으니까, 참아줘..."
"그럼 화재경보... 흠."
"저기, 소화전이 있다, 저 부저를 울리면 될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문제가 있어요

메인

아론 :

"여기 층은 확인이 쉽잖냐."
"잠깐 뛰어서 다른 층에서 올리고 오마."

잡담

루크 윌리엄스 :

K국민은 화재경보가 울려도 오작동이겠거니 생각하고 얌전히 있는다

아론 :

ㅋㅋ큐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럼 잠시 후에 지배인 사무실 앞에서 만나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자므씨만요

아론 :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아론은 화재경보기를 울리는 롤플을 해주세용

메인

아론 :

조아용 아론은
비상구를 열고 몇층 아래의 화재경보기를 몇 개 울립니다.
쾅! 하고 주먹으로 순식간에 치고 지나가네요
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요란하게 소리가울립니다.
카지노가 있는 층에서도 이 소리가 들릴테지요.
VIP손님들도 있으니 손님들을 우선 대피시키고,
사태파악을 하러 부지런히 오고간 뒤에, 다시 테이블을 정돈하고 손님들을 들여보내느라 정신이 없을겁니다.
이 사이, 아론은 루크와 약속한 접선장소로 돌아오네요
호흡은 평소와 마찬가지네요. 아론은 계단 몇개를 좀 뛰어다녔을 뿐이라는 감상이지만요.
"그렇게 오래 비워두진 않을거다."
"서둘러, 루크."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반대편에서 조작을 한 뒤 아론쪽을 향해 왔습니다.
하이힐을 벗어들고 저 멀리에서 뛰어오는 게 보이네요.
"들어가자, 아론!"

아론 :

"그래!!"
문을 벌컥 엽니다

GM :

여기서 아론은 바로 둘수사 선언해주세용~!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더 이상 아무도 방해하는 사람이 없는 사무실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합니다.
물론 밖에서는 화재경보로 아수라장이지만요.
사무실 안을 조사한다면 어렵지 않게 책상 아래에 숨겨진 금고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금고의 입구가 반쯤 열려 있는데, 어쩐지 책상 앞에 서 있더라니 안에 무언가를 넣는 도중에 일어났던 모양입니다.
불이 난 와중에도 챙기려 했구나... 도대체 무엇이길래!

루크 윌리엄스 :

"이거, 려나..."

아론 :

이딴거 금방이라도 열 수 있지만요
망설이지 않고 벌컥 열어보네요

GM :

금고에는 알고있는대로의 안나가 찾던 '사파이어 목걸이'가 보입니다. 가장 위 칸에 각진 모양의 케이스에 놓여 있네요.
그리고 금고 위에는 두꺼운 책 한 권이 펼쳐진 채 놓여 있네요.
책갈피 대신에 작은 종이가 끼어 있고, 페이지에는 사파이어 목걸이를 걸친 소녀의 초상화가 한 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내용과 표지를 보아 근대 명화를 모아놓은 도록입니다.

세심한 묘사와 생생한 표정, 서정적인 분위기가 눈을 확 잡아끕니다. 아니, 그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것이 있는데, 이 목걸이는…… 안나의 목걸이와 생김새가 거의 흡사합니다.
목걸이를 보고 그린 게 아니고서야 이렇게 닮기도 힘들겠습니다.

아론 :

뭐야.. 모조리 챙깁시다.

루크 윌리엄스 :

" 「안나의 초상」... 1920년대 작품이네."

아론 :

"안나...?"

루크 윌리엄스 :

"화가는, '가브리엘 샤틀레, 1961년에 사망한 사람이야."
"우연일까?"

아론 :

"....그럴리가."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리고 아론, 이 종이를 봐."

아론 :

루크가 내민 종이를 봅니다.

GM :

책에 꽂혀 있던 종이는 검은 바탕에 흰 새가 그려진 카드입니다. 일반적인 책갈피처럼은 보이지 않네요. 새 그림 아래에 시간과 날씨가 휘갈긴 글씨로 쓰여 있습니다.
오늘로부터 사흘 전, 새벽 한 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건..."

아론 :

"........."
"요즘 하도 난리치는 놈들이 많아서 말이야."
"이건 누가 주로 보내는거냐?"
"미스터리는 아니야. 걘 파란색이잖아."

루크 윌리엄스 :

"잠시, 검색해볼게..."
하며, <정보>를 굴립니다 아론도 함께 굴려주세요!
3d6 (3D6) > 8[2,5,1] > 8

아론 :

2d10 (2D10) > 15[8,7] > 15
같이 찾아봅니다

GM :

검색한 결과, 이 것은 평범한 새 그림이 아니라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의 표식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말도 안돼, 아니... 잠시만 더 살펴보자."
"...금고 안에 있는 것은, 목걸이 외에도 매끄러운 총신의 리볼버 한 자루와 탄약, 그리고 카지노에서 담보를 받았거나 돈을 빌려준 내용 증명서가 든 파일들이 있어."
"...하지만, ... 하필 이 그림이 있는 페이지에, 이 표식이라니."

아론 :

"...... 갑자기 이런게 왜 여기서 튀어나오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목걸이는, ...아론 어때보여? 가품... 같아?"

잡담

GM :

좋아요.
진품같습니다.
하지만 어딘지 좀 이질적인 느낌이 들긴하네요
하지만 알알이 박힌 보석이며 가운데 박힌 사파이어까지, 아주 가치있는 보석임에는 확실합니다

메인

아론 :

"..확실한 진품이다."

잡담

GM :

무엇보다 급한 상황이라서 더 살피진 못할 것 같지만요

메인

아론 :

"하지만 뭔가 좀 다른데..."

루크 윌리엄스 :

"...화재 경보가 끊겼어."

아론 :

"지금은 급해. 들고 나가자."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내가 종업원인 척 조금 더 남아서 처리하고 갈테니 아론은 지금 바로 나가면 될 것 같아."

아론 :

걱정이 되지만... 루크는 아론의 믿음직한 파트너니까요.
"너, 내 전속으로 엄청 눈에 띈건 알지? 조심해라."
루크를 믿고 먼저 나가봅시다

루크 윌리엄스 :

"...응, 걱정마. 금방 돌아갈게."
"밖에서 보자."

GM :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두 사람은 반대편으로 갈라져 달리기 시작합니다.
▶30분 후, 루키아노 그랜드 호텔 로비.
아론과 안나가 로비에서 루크를 기다리고 있으면,
드디어 평소의 복장을 갈아입고 온 루크가 작게 한숨을 쉬며 다가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옷을 입고싶진 않아."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정말요? 기념으로 가져가도 좋다구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앗... 그럼 사양않고..."

아론 :

"하하 남 주기도 뭐 하니 이쪽에서 처리하지."

루크 윌리엄스 :

...라니, 어디 쓰라는 거야 이 옷은~!

아론 :

'처리한다'고 말 하면서도 왠지 즐거워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아론, 안나 씨. 목걸이는 어떤가요. 찾던게 맞나요?"

아론 :

"그래, 이 목걸이. 원하던게 맞나?"

GM :

여기서 알고있었어 카드가 갱신됩니다.

GM :

키워드 ⑩ 책장 뒤에 숨겨진 금고
[키워드 『⑩ 책장 뒤에 숨겨진 금고』 장면이 끝난 후 갱신] 안나는 사파이어 목걸이를 보자마자 무척 기뻐했지만 얼마 안 가 그 얼굴에는 그늘이 지고 말았다. 안나가 말하길, 이 목걸이는 『⑪』라고 한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메인

GM :

[둘이서 수사]

잡담

아론 :

???뭐야
뭐야?!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목걸이를 돌려받은 안나는 소중하게 케이스를 꼭 쥐고, 그 안에서 조심스레 목걸이를 꺼냅니다
안나의 흰 손에 들린 사파이어 목걸이는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호화로운 카지노의 금고에서 꺼냈을 때보다 훨씬 더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마치 그녀가 주인임을 증명하듯 이보다 더 어울리는 곳은 없으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하지만 목걸이를 받아들고 살피던 안나의 안색은 이내 흙빛으로 변합니다.
“저, 저기, 이거요. 이거…… 가짜예요.”
하느님 맙소사. 작게 중얼거린 안나가 고개를 듭니다.
목걸이를 쥔 손이 조금씩 떨려오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
예상은 했지만, 역시 가품이라니요.

아론 :

"...뭐...?"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겉으로 보면 전혀 모르겠지만 달라요.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건 제 목걸이가 아니에요. 잘 만든 가짜 같아요.”

아론 :

"잠깐, 여기 박힌 보석들은 다 진품이다. 그렇다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두 분이 절 속이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아론 :

"굳이 진짜 보석을 써서 이 목걸이를 새로 만든거라고...?"

GM :

아론은 안나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시 한 번 보석을 살펴볼 수 있겠네요.
아론의 눈이라면 확실히 알아볼 수 있을겁니다.

아론 :

다시 뚫어져라 봅니다
".... 다른, 보석이군."

GM :

모양이나 구조는 똑같지만, 보석이 묘하게 다른 빛을 띤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보관해왔다는 유품치고는 비교적 최근에 만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아도 좋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진짜 목걸이는 어디에..."

GM :

이 곳에서 진상페이즈에 돌입합니다.
【진상 페이즈】

잡담

아론 :

가가갑자기요?

GM :

조금 더 롤플해서 캐보아도 좋고

아론 :

어....

GM :

바로 사건되짚기를 시작해도 좋아요

아론 :

일단 한번 되짚어보고

메인

GM :

▶같은 시각, 같은 장소 호텔의 로비.

잡담

아론 :

게스트에게 뒤집어 씌우겠습니다

GM :

wwww

메인

아론 :

아론은 한참동안 말이 없습니다
그러다 문득 입을 여네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도둑맞은 줄 알았던 목걸이가, ...카지노에 있었는 줄 알았는데."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렇다면, ...제 목걸이는 어디 간걸까요? 정말, 제 착각이였던걸까요?"

아론 :

"카지노에 있었던건 확실해."
"이 안에서 도박중독자 폐인이 된 니노,라는 녀석이 자백했다."
"네 목걸이를 훔쳐서 여기서 도박을 했다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

아론 :

"하지만... 정황상 이 카드로 봐서는, 사흘전에 또 도둑맞은 모양이군."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망할, ... 니노!" 이럴 줄 알았다는 뉘앙스로 말하며 주먹을 쥐고 얌전하게 소파를 내리칩니다! 절제된 분노가 느껴지네요. 다혈질이지만, 예의바릅니다
격한 욕설!

아론 :

그럴만도 하죠

GM :

사흘 전이라면, 니노가 전당포에 보석을 맡긴 날이기도 하죠.
그 날 새벽, 바로 도둑맞은 거나 다름없네요

아론 :

아론은 괴도 스왈로우 화이트의 카드를 보여줍니다.
"이건 범행 예고, 혹은 완료 시각을 말하는 걸거다."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이건?"
"아, ...혹시 이것, 괴도 스왈로우의...?"

아론 :

"담보로 맡겨진 목걸이를 이녀석이 다시 훔친거지."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사실, 목걸이가 사라졌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 정말 괴도라도 나타났던 걸까 싶어서 카페에 오는 길에 신문을 샀어요. 읽으면서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진실이었다니…….”

라며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던 안나는 가짜 목걸이를 다시 케이스안에 고이 간직합니다.
“하지만 왜 제 목걸이를 훔친 거죠? 제가 가지고 있을 때는 아무 일도 없었는데.”

아론 :

"괴도가 이걸 훔친 이유는..."
"이 책이랑 관련이 있어 보이는군."
명화가 그려진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혹시 뭔가 짚히는거 있나?"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글쎄요, 전혀요."
"...그야, 저는 할머니에게 물려받았을 뿐인데, ..."
"...왕가의 보물? 그럴리가요. 우리 가족은 평범했어요."
"저도 이런 고가의 목걸이가 어째서 우리 집에 있는 건지 궁금했던 적도 있지만, 할머니도 옛날에 선물 받은 거라고만 하셨고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이번 사건의 범인은 둘로 정리할 수 있겠네..."
"그렇지 아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범인은 너다! 선언을 해달라는 말

메인

아론 :

"그래, 지배인이 무슨 꿍꿍이로 니노를 불렀든, 목걸이를 가지고 참여하게 만들었다는 증거는 없었어."
"오히려 니노를 잡아둔건... 그래. 담보가 도난되어서였을 수도 있을거다."
"필사적으로 다시 만든거겠지. 평판을 위해..."
"그동안 니노를 벗겨먹으면서... "
"지배인의 이름으로 돈을 또 빌려준게 아마 그 증거일거다."
"그렇다면 범인은 둘,"

GM :

[범인은 너다!]

아론 :

"니노와, 괴도 화이트 스왈로우."

GM :

[진상은 밝혀졌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그 둘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안나의 혼란은 꽤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녀는 곧 결심한 듯 고개를 들어 두 사람을 똑바로 바라봅니다.

“이런 일에 휘말리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전 역시 목걸이를 되찾고 싶어요. 할머니가 남겨주신 유품인걸요."
"이렇게 빼앗기고 싶지 않아요. 저도 좀 더 알아볼 테니까, 조금만 더 도와주실 수 있나요?”

안나의 푸른 눈은 올곧은 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본래 안나의 것이었던 푸른 사파이어처럼.

GM :

진짜 목걸이를 눈으로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 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하게 웃으며 우리를 마주 볼 당신의 의뢰인을 만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아론 :

"솔직히, 이번일은 식전에 가볍게 처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야."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분하다고."
"갑자기 괴도 화이트? 그놈은 왜 튀어나오는건데?!"
"잡아서 전부 토해내게 만들어주겠어."
무엇을? 물론 사건의 진상을 말이죠...

루크 윌리엄스 :

"그럼 결정되었네, 아론."
"물론이죠. 목걸이를 찾을 때 까지 얼마든지, 협력하겠습니다 안나 씨."

안나 마리아 랑베르 :

두 사람의 대답을 들은 안나는, 처음 부탁했을 때, 그 때처럼 두 사람의 손을 잡고 조금은 울 것 같은 얼굴로 미소를 짓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GM :

*꧁༺༻꧂*
✦ 종료 페이즈

안나 마리아 랑베르 :

"...후, 그럼 이 가짜 목걸이는 카지노 측에 돌려주러 가봐야겠어요."
"물론, 니노가 맡긴 그 '진짜'목걸이는 제 것을 훔친 '장물'이니 경찰에 제대로 신고하겠다고도 통보하고요."
"저는 '당사자'니까 확실히 신고할 수 있는거겠지요?"
라며 다부진 표정으로 두 사람에게 말합니다.

아론 :

"그래, 아주 본때를 보여달라고."
"솔직히 마음 약해져서 봐주면 어쩌나 했는데."
"절대로 봐주지 마라."
"원한다면 창문에서 던지게 해 줄수도 있다고."

안나 마리아 랑베르 :

"그거, ...조금 솔깃할지도?"

루크 윌리엄스 :

"...아, 안돼요! 진정해주세요 안나 씨...!!!"

아론 :

"그녀석도 '합의'했다고."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동행하겠습니다. 만약 불리한 얘기가 나온다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라며, 제대로 된 제 옷에서 경찰수첩을 꺼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루크가 경찰이라 쓰기 좋아

메인

아론 :

"칫, 쿠소 성실하긴."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이, 이건... 국가경찰?"

잡담

아론 :

하아너무조아요

메인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세상에, 정말인가요?"

아론 :

"그래, 정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가볼까요 안나 씨."

GM :

그렇게 세 명이 우당탕탕! 이번에는 당당히 지배인의 사무실로 들어가면,
지배인은 익숙한 얼굴에 질색하다가 곧 사색이되어 희게 질립니다.
급기야는 이 일이 밝혀질 경우 제게 돌아올 손해를 생각해 신고만은 안 된다고 안나를 설득하려 하네요.
그러나 마크 시릴로가 얼마나 강경하게 나오든 안나는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 되나 싶었지만...
루치아노 그랜드 호텔 카지노의 사건은 끝났을지언정, '사파이어 목걸이'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후,
안나와 헤어지고 일주일이 지나 다시 그녀에게 연락이 옵니다.
햇살이 무척 따듯한 어느 오전입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맑은 목소리로 안나가 이제 기운을 차렸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소송에서 역시 승리한 것 같네요. 증인으로 강력한 사람이 붙었으니, 당연한 결과려나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 :

“저 아직 잊어버리지 않으셨죠? 안나예요. 안나 마리아 랑베르요.”

“그날 이후로 할머니가 갖고 계시던 물건들을 전부 찾아봤어요. 그러다가 창고에서 한 번도 열어보지 않은 상자에 편지 묶음이 들어있는 걸 찾았지 뭐예요. 아마도 목걸이를 선물한 분과 나눈 편지 같아요.”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고 싶어요. 괜찮을까요?”
조금은 긴장한 듯, 조심스러운 요청입니다.

아론 :

"바라던 바라고."
"채비해라,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곧, 그곳으로 가겠습니다. 그 쪽에서 뵙겠습니다."
라고 인사하며,

GM :

두 사람은 끝나지 않은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걸음을 옮깁니다.
이번에도 '둘이서 수사'하기 위해서요.
┖━━✦❘༻༺❘✦━━┚
Royal blue lovers
Part 1 : Dear Anna,
w.용봉
~Fin~

잡담

아론 :

디어 안나~

메인

GM :

*꧁༺༻꧂*

잡담

아론 :

재미있었다

메인

GM :

22.04.21 PM 19:15

잡담

GM :

수고하셨습니다~~
야호~

아론 :

후후 즐거웟습니다
즐거웟다~

GM :

후후 저 역시요 히죽히죽
애인이...
목걸이를 훔쳐서
우당탕탕

아론 :

ㅋㅋㅋㅋㅋ

GM :

그리고 갑자기 끼어든 괴도!

아론 :

다음 내용 너무 기대되어요~
담에 꼭 이어서 갑시다 후후
너무 재미있었어요
중간까지 지배인이 모든 일의 흑막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괴도가~~

GM :

여기서 괴도가~
과연 무슨일일까요 이 괴도는!!!
안나의 목걸이 행방은?!

아론 :

정답! 안나의 할머니는

GM :

곧 2부가 진행됩니다. 물론... 그 사이에
(히죽)
그 시날도 낑겨가고요

아론 :

죽여주는 로맨스를 햇을것이다
히죽 조아요

GM :

크으으~
아론, 메이드복을 입을지 집사옷을 입을지

아론 :

헤테로의 촉이와요 아주 맛있는 헤테로의 촉이

GM :

고민해두시라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GM :

아휴 정말, 좋아~

아론 :

그럼 방 옮겨볼가요~
너무 즐거웠어요~~~

GM :

넵~ 수고하셨습니다

아론 :

넵! 선생님두욧!
뿅!

 

 

 

 

 

 



 

 

 

 

 

 

 

 

 

 

 

 

 

 

 

 

시나리오 작성자: 닭꼬치 님

시나리오 출처: https://darkccochi.postype.com/post/7673858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3.30~04.19 (7일에 나누어 플레이)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967

 

 

* GM과 PL이 둘 만 아는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다른 세션 연속탐사자 이야기...)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도입~1일차

더보기

 

GM :


[등장인물]

드미트리 (갈색)
62세 남성,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의 선주.
많은 보험금사기 등 불법적 방법으로 이득을 취해왔다.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키를 가지고 있다.


카인디 (노랑색)
53세 여성, 전시 주최 위원회 임원.
이번 전시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몇 내었다.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키를 가지고 있다.


앨런 (보라색)
37세 여성, 경호원.
전시 물품에 대한 경호를 맡고있는 경호원들 중 하나.
실수로 착용 중이던 스탭뱃지를 잃어버렸다.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키를 가지고 있다.


폴리(초록색)
34세 남성, 풋맨.
파티홀에서 샴페인 등을 서빙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사실은 괴도 미스테리맨의 팬.


니펠(연하늘색)
27세 여성, 보험수사관
선주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들어둔 보험회사에서 만일을 대비해 나왔다고 말한다.

[장소/로케이션]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Diamond of the Seas

올해의 세계 주얼리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
커다란 크루즈 유람선으로 세계 각국 나라 풍의 음식점 뷔페, 커피숍, 카지노, 파티홀, 워터파크, 칵테일 바, 레스토랑, 공연장, 도서관, 편의점, 미용실, 산책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 등의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5,000여 명 정도 승선이 가능한 바다 위의 도시이자 유원지.

각국의 유명 장인들이 만든 주얼리부터 개인 부호들이 소지하고 있던 주얼리, 국보급 등의 상당한 가치를 지닌 물건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수룰]

스탬프를 모으자! 추억만들기 대 작전!
1D12 모델들의 위치 주얼리 종류
1 뷔페★ 루비 귀걸이
2 커피숍 블루 사파이어 반지
3 카지노★ 파파라차가 장식된 선글라스
4 파티홀 가넷 머리핀
5 워터파크★ 산호 팔찌
6 칵테일 바★ 쿤자이트가 장식된 손목시계
7 레스토랑 아메트린 귀걸이
8 공연장★ 탄자나이트 브로치
9 도서관★ 시트린이 장식된 만년필
10 산책로 다이옵사이드 목걸이
11 놀이방 오팔 반지
12 객실복도 블루 토파즈 목걸이

잡담

GM :

오셨었군요..

아론 :

안녕하세요~
저녁 먹고있었답니다
후후
으악 비스트군 인형토큰 너무 귀여어요ㅠㅠㅠㅠ

GM :

후후
이번시날의 특수 룰은 비스트군이 소개해줄겁니다
이번시날 보통 탐정과조수라면 흠 흥미가 있군 왓슨군 함께 가지 않겠나? 하면 되지만
우리 탁은 루크가 경찰이기 때문에 공무로 간다는 백스토리를 추가합니다.

아론 :

너무조아용~~

GM :

고로, 루크가 수사만 하지 않고 또한 탁을 즐길 수 있는 oRPRPRPRPRPRPRPG가 될 수 있도록
각 키워드를 수사하기 전 기벽타임 그 즈음에
크루즈 관광스팟을 의무적으로 한 군데 이상 돌아다니는 특수룰을 넣을까하는데
ㄱㅊ을까요!

아론 :

쪼아용!
거기서 기벽을 터트리는거죠

GM :

후후후 너무좋은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론 :


먹을 간식 후다다 가져올게요

GM :

후후천천히 시작합쉬당

아론 :

후후 다녀왓다구욧

GM :

후후
저두왔다구옹

아론 :

언제든지 출발하셔두 좋습니다용~

GM :

https://jukebox.today/diasea
15분에 가죠

아론 :

네엡~

GM :

이번시날은
시티팝만 주구장창 틀어야지

아론 :

너무조아~
청량하다구욧

메인

GM :

.
╭╼|═══════|╾╮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w. 닭꼬치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3.30 PM 17:00
╰╼|═══════|╾╯


[아지트 페이즈]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
초호화 크루즈 유람선으로, 그야말로 바다 위의 대 연회장이라 불리우는 곳이지요.
무엇보다도 올해 세계 주얼리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중에게 공개되는 작품이야 말로 약 60여점.
사건 사고 없이 평온한 이 시기, 사람들의 이목을 모으기 딱 좋은 미끼이지요.
헤에, 저런 게 있구만? 뭐, 이름만 번지르르한 잔치에 별 볼이 없다고, 아론은 일치감치 손을 뗐을지도 모르지만요.

아론 :

이미 루크가 신신당부를 해 두었으니까요. 절대, 훔치면, 안 돼! 라나 뭐라나.

GM :

애초에 일주일동안 머무르는 크루즈 선에 탈 일이 없을텐데말이죠. 망할 도기같으니!
쓸데없이 성실하긴!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걱정하긴! 완전 NF형 인간이긴!
툴툴대던 그 날 저녁만 해도 아론은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탑승권만해도 일반 월급쟁이의 한달 월급이 훌쩍넘는 그 초호화 크루즈 선에, 두 사람이 탑승하게 되리라고는...
▶퇴근 시간, 루크의 집.
오늘도 평온한 저녁입니다.
아직 루크는 퇴근하기 전이네요.
아론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아론 :

아론은... 집에 일찍 들어와 열쇠를 늘 두는 협탁에 잘 올려둡니다.

잡담

G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괜히 또 잃어버리면 골치아파지니까요.
그리고 현관 복도에 있는 옷걸이에 겉옷을 걸고, 손을 씻으러 가네요.
냉장고를 괜히 열어보고, 쇼파에 털썩 앉아서 tv를 틀고
퇴근 후의 여유를 즐깁니다.

GM :

TV에는 소소한 가쉽거리를 떠드는 진행자들, 꺄르르 웃는 패널들, 반짝거리는 화면 효과가 내내 비칩니다.
아아~ 평화롭구만 무료하구만! 이렇게 평탄한 시기는 언제까지고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아론 :

후아아암, 햇볕을 쬐는 맹수마냥 게으른 하품을 하고야 맙니다
루크가 봤다면 사자같다고 해 주었으려나요~
"... 늦어,"
괜히 시계를 보며 툴툴거립니다

GM :

시계의 초침과 분침이... 아, 생각보다 조금 움직이잖아? 툴툴댈 정도로, 아론에게는 지루한 시간이 지나겠네요
그리고 그 평온을 깨고 등장한 것은...!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어디있어!!!!"

아론 :

"....엉?"

루크 윌리엄스 :

저 멀리에서부터 도다닥 뛰어오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을 벌컥 여는 루크입니다
"아론!!!!!!!"
신발도 안 벗고 들어와 아론의 어깨를 잡습니다

아론 :

"뭐냐,"
눈을 찌푸리지만 뭐어, 여긴 루크의 집이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오늘, 어디있었어? 무슨 곤란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 아무 일도, ...저지르지 않았지???"

아론 :

아니 가만, 루크의 것은 아론의 것인데 말이죠. 그럼 이 집도 내거고... 같은 생각을 하며 잠깐 딴생각을 하느라 대답이 한박자 늦습니다.
그 바람에 루크가 오해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 아마?"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놔
저 표정을
이런 애매한 느낌으로 쓸수있군요
너무,.. 너무좋아 호롭

아론 :

ㅋㅋ ㅋ ㅋㅋㅋ큐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마?"

아론 :

설마 항구에서 부랑배놈들과 시비가 걸린걸 들킨걸까요.
"그쪽이 먼저 건드렸어."

루크 윌리엄스 :

"머, 먼저 건드리다니... 그렇지, 먼저 도발적인 언사를 했긴 했지만..."
"그렇다고 정말, ...저지른거야?"

아론 :

"칫.. 다 알고 있으면서 물어보기는!"
"그래! 몇 놈 정도 바닷물에 입수시켜줬다. 왜!"
"내가 먼저 친 건 아니라고?!"

루크 윌리엄스 :

"...믿고 있었어,"
"집까지 오는 동안 쭉 기도해왔어, 부디 아론이 아니기를... "
"그 『예고장』은 정말 아론이 보낸 거야...?!"

아론 :

"아...?"

루크 윌리엄스 :

"...?! 바닷물에 입수???"

아론 :

"예고장?"

루크 윌리엄스 :

"무슨, 얘기를 하는거야아론?"

아론 :

"너, 설마..."
"다른 범죄를 보고 내 짓이라고 생각한거냐?"

루크 윌리엄스 :

"그야, 아론이 헷깔리게 말을 하니까...!"
"그 얘기는..."
"아, 미안 잠시, 전화 좀 받을게! 급한 연락이라!!!"

아론 :

"칫, 어쩔 수 없지."
"빨리 다녀와!"

루크 윌리엄스 :

하며 다시 신발을 신은 채 문 앞, ...아니 저 멀리까지 후다다닥 뛰쳐나가네요. 아론은 귀가 좋으니까요(...)

아론 :

훔쳐들으려합니다
현관쪽으로 느긋하게 걸어가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렇군요! 넵 알겠습니다!"
하며, 전화를 끊고 안심한 듯 사뿐사뿐 걸어오는 루크
"뭐야아~ 아론이 아니였어. 다행이다."
"한 순간이였지만, 오해해서 미안해, 아론."
"그렇지...~ 아론은 이제 완전 손 떼었지, 그렇지? 에헤헤헤, 아론을 믿어서 다행이야~"
이제서야 신발을 벗고 현관으로 들어오네요

아론 :

"...." 괜히 심술이 납니다
이쪽은 루크가 하는 말을 고분고분 들어주고 있었는데 말이죠~!
"손 떼다니?"
"누가?"
"어이 도기, 말해봐라. 뭘 보고 내가 그런거라고 혼자 생각하고 열받아서 온거냐?"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아론..."
"장, ...난이지?"

아론 :

"믿고있어? 하,"

루크 윌리엄스 :

"응? 불안하게 하지 말고 얘기해줘... 응? 나 오늘 하루종일 애간장 태웠다고?!?!?"
"하지만 들어봐, 아론!! 그게...!"

GM :

그런 두 사람 사이에, 아론이 틀어둔 TV쇼의 목소리가 끼어듭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코너네요

NPC :


"아, 방금 경찰기관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범행 예고장을 보낸 것은 「괴도 비스트」가 아니라고 하네요."

아론 :

"하아..?!"
이쪽은 삐지면 귀찮은 애인때문에 당분간 휴업중이었단 말이죠~!
오해하면 곤란합니다!

NPC :

"그렇지요, 그러고 보면 '괴도 비스트'는 범행 전 단 한번도 예고장을 보낸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막무가내로 쳐들어와 그 괴물같은 능력으로 강행돌파를 일삼는 희대의 강도였지요!"
"아, 아르x 뤼x의 도식을 하나도 지키지 않는 그를 과연 '괴도'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아하하하, 하는 소리가 화면에서 들립니다

아론 :

"애초에 준비할 시간 따위를 주는게 이상한거 아니냐!?"
울컥 해버리네요
이쪽은 생계형 괴도라고~!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아론. 그래서 '괴도'인거라고?"
"그, 생각해봐! 몇 년 전 TV시리즈로도 제작되었던 유명한 괴도, '팬텀 그x이 미x트도, 늘 예고장을 먼저 보내는 괴도였지!"

아론 :

"마음대로 떠들라 그래. 애시당초 괴도니 비스트니 하면서 멋대로 부른건 너희들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유명한 작품 '귀걸이를 한 아라아드네'가 아닌 그 옆의 그림을 훔쳤다가 되돌려 준 이야기는 길이 남을 대 사건이였어!"

아론 :

"그자식은 눈길을 끌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거겠지!"
"편들지 마!"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그로 인해 파생된 경찰과의 버디 스토리...! 아 각색한 드라마로 보는데도 정말 두근거렸지~"

아론 :

이카레테루나... 제정신이 아닙니다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아무리 경찰이여도 퇴근하고 나서는 얼마든지 재미있게 봐도 괜찮잖아."
하며 소파 옆에 늘 두는 괴도 비스트 인형을 꾸욱 끌어안습니다

아론 :

"하,"
"...."
"그래서?"
"무슨일이길래 사람 복장을 이렇게 뒤집어놓는건데?"

루크 윌리엄스 :

"그게, 오늘 세계 주얼리 전시회에 괴도의 예고장이 하나 도착했어."
"『세계의 값진 보석들이 모이는 그 자리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치있는 보석을 가지러가겠습니다.』라고..."

NPC :

"때문에, 메세지를 해석하기 전에는 보석전문괴도인 괴도 비스트가 보냈을거라는 추측이 우세했었지요."
"그렇지요, 팬텀 그레이 미스트는 보석보다는 장물 전문이였으니까요."

아론 :

자꾸 거론되는 동종업자 때문에 심기가 불편합니다

잡담

아론 :

흐앙 너무좋아요ㅠㅠ
팬그미ㅠㅠㅠ

메인

NPC :

"한 편으로는 팬텀 그레이 미스트가 몇 년 만에 활약하는 거라고 기대했는데 말이죠~"

잡담

NPC :

자꾸 타 세션 친구들 쓱 데려와서 미안합니다 (머슥

메인

아론 :

"걔는... 그냥 그거야."

잡담

NPC :

하지만 이후에 더 한 거 할거니까
기.대.하.시.길

메인

아론 :

"돈이 목적이 아니라 쑈하는게 목적인 놈인거다."
"그런 놈이랑 나랑 같겠냐!"

잡담

아론 :

ㅋ ㅋ ㅋ 꺄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어, 아론 팬텀 그레이 미스트를 알아?"

아론 :

"몰라!"
"보면 알지!"
"별 희안한 구닥다리 골동품이나 훔치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그렇구나~"
"그래도, 그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괴도지."
"나도 연수원 시절에는 기사 나올 때마다 챙겨 본 기억이 있네."

아론 :

"...그래 본들 범죄는 범죄다."
"네가 칠렐레팔렐레 하지 말라고."
"그럴거면 옷벗어!"
루크의 코트를 벗겨내려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미, 미안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
"이, 이건 관계없어! 이건 히어로의 망토니까!!"

아론 :

"나한테는 온갖 잔소리 다 해놓고!"
"믿었는데~ 어쩌고저쩌고 그러더니!"
"그놈은 뭐가 예쁘다고 네가 편들어주는건데?!"
열받아서 루크의 넥타이도 잡아당깁니다
단추도 막 푸네요

루크 윌리엄스 :

"윽, 아론 설마..."

아론 :

현관에서 속옷차림으로 만들지도 모르겠어요

루크 윌리엄스 :

"질.투. 하는거야?"

아론 :

"하아...?"
"하아...?!"

잡담

아론 :

정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이, 그럴 필요 없대도~ 물론 아론이랑 TV시리즈를 보는 내내 멋지다! 는 말을 연발했지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귀엽긴. 후후, 내 아기고양이.

아론 :

ㅋ ㅋ ㅋ ㅋㅋㅋ아 너무웃겨요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아론."
"바다에 빠진 사람들은 어떻게 된 거라고?"

아론 :

"몰라!"
"씻고 나오기나 해!"
"아니면 너도 바다에서 씻겨버릴거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알았어! 얼른 씻고 저녁준비 할 테니까...!"

아론 :

흥! 하며, 루크의 코트를 현관에 걸고 부엌으로 가버립니다

GM :

그런 두 사람의 뒤로, 계속해 TV 토크쇼의 소리가 들립니다.

NPC :

"그래서, 결국 예고장을 보낸 '괴도'는 누구지요?"
"네, 그 괴도는 바로 '괴도 미스터리맨'"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요."
"아, 미스터리맨! 그는 어떤 인물이죠?"
"그는, 범행 후 푸른 필기체로 ~Thank You~라고 적힌 카드를 남기고 간다는데..."
[장면 종료]

잡담

아론 :

미스터리맨.. 너도 경찰이랑 사랑에 빠지게 될지두 몰라(아무말

메인

NPC :

*꧁༺༻꧂*

GM :

[사건발생 페이즈]

잡담

GM :

아놔
이번 시날에서 그렇게되면 아론이 위험해지지 않냐구요
(?)

아론 :

ㅋㅋ ㅋ ㅋㅋ

메인

GM :

▷며칠 후, 리카르도 엘링턴의 한 선착장

잡담

아론 :

루크가 아닌 어... 경찰에게 반해야 하지 않을가요

메인

GM :

괴도 사건으로 세간이 떠들석해진 후로 얼마나 지났을까요.
아론은 지금, 두 손 가득 짐과 캐리어를 가지고 루크와 함게 예의 그 초호화 크루즈,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호에 탑승하러 왔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기껏 이런 절호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루크의 표정은 영 밝지 않네요...

아론 :

"그래서?"
"설명해봐라,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우리가 여기에 온 것은."
"요전에 예고장을 보낸 '괴도 미스터리맨'을 저지하고 다아이몬드 오브 시즈 호의 선주인 드미트리 씨의 보물이 도둑맞지 않도록 감시, 경호를 하기 위해서야."
"하지만, ... 이런 중요 임무에 경찰측에서 두 명, ...정확히는 경찰 한 명과 그의 측근 한 명만 탑승허가를 주었다는 건."

아론 :

1. 대신 훔쳐달라는 말이다
2. 신혼여행을 보낸 것이다
3. 극비 임무
"극비임무라는 거겠지."
"늙은 여우같구만, 그 영감도."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1000여명에 가까운 승객들을 다 컨트롤 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드미트리 씨의 사설 경호인들 또한 그렇겠지."
"...보안에 대한 과신, 자만으로도 안 보이는 이유는, ...명백히 무슨 이유가 있어보이는데."
"...만약 불상사가 터진다고 해도 경찰 탓을 하고 넘기기 위함이겠지."
"...물론, 일이 터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고 감독할거야. 하지만."

아론 :

"하긴, 괴도를 사칭해서 일을 저지르는 녀석은 차고 넘치니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임무에 실패하게 되어 쓴 소리를 들을 각오도 함께 해야겠지."

아론 :

"...잠깐, 네가 다 뒤집어쓴다고?"

GM :

간단히 말하면, 욕받이를 시키기 위해 최소한의 경찰인원을 요구한 것 같네요

아론 :

"........"
아론의 심기가 급격히 불쾌해집니다.
누구마음대로?!
확 진짜 훔쳐버려?!

루크 윌리엄스 :

"너무 걱정하지 마 아론, 별 일 없을거야."
"그야, 이렇게 든든한 파트너가 함께인걸!"
"..."
"...그렇지, 아론?"
"...안, 훔칠거지? 정말로?"

아론 :

"하아,"
"99% 정도는 장담해도 좋아."
"막 훔치진 않는다고 나도."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아론."
"그러면, 이번에는 아론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을게,"
"...잘부탁해. 헤헤."

아론 :

아론 역시 루크의 신뢰 가득한 얼굴을 보며
괴도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고는 안 했으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GM :

그런 대화를 하며, ...두 사람은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호에 탑승하게 된 것입니다...
--이건, 그 이야기이다. (두둥)

잡담

아론 :

맞춰주셧어~

메인

GM :

▶낮,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
짐을 풀고 부두 밖으로 나오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출항한다는 경쾌한 신호가 울리고, 사람들은 삼삼오오 갑판 위로 향해 하얀 물살을 가르며 육지를 떠나는 모습을 보러 나섭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출발하려나봐!"
"아~ 이제 일주일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
"참고로 부가 어트렉션을 이용하는 것 외에 숙식은 제공받았으니까말이지."

아론 :

"헤에, 호화롭군."

루크 윌리엄스 :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황이였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
아, 이자식! 또 움츠러들었어요!

아론 :

"오기 전에 안내책자 같은걸 받았었지 아마."
루크가 흥미를 보일만한걸 콕 찌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안되겠다! 억지로라도 끌고다니지 않으면 계속 저 상태일거예요!
"응, 여기 있어."

아론 :

"둘러보면서 순찰 동선을 짜보는것도 나쁘지 않겠군."
"겸사겸사 그 길목에 있는 시설도 이용해보고 말이야."
계획형 인간을 자꾸 자극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은 생각이야 아론."
"여기, 안내표를 보면 알겠지만 객실은 3층부터 4층, 6층에 있고, 편의시설들은 5층에 모여있어."

아론 :

"뷔페가 흥미가 가는군?"
"이거, 사진처럼 잔뜩 깔아두는거겠지?"

루크 윌리엄스 :

"5층에는 놀이시설과 도서관도 있고, 7층 갑판에는 워터파크가, 그 윗쪽으로는 레스토랑이 있네."
"에헤헤, 특히 이번에는 주얼리 전시회를 맞이해 평소보다 더 여러가지 음식을 내놓을 예정인가봐!"
"둘째 날에 있을 참치해체쇼가 기대되네! ...날 생선은 못 먹지만."
"봐봐, 마지막 날에는 갑판에서 바비큐를 한대!"
"이 곳과 5층의 카페테리아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다고 하니까, 마음껏 즐기자 아론!"

아론 :

".... " 아아~ 루크를 띄워줘야 하는데 내가 들뜨면 어쩌자는거냐! 속으로 자책하지만...! 그치만..!
어쩔 수 없이 입매가 느슨해지고 맙니다.

GM :

루크가 설명한 것 외의 어트랙션은 화면의 비스트군과 정보탭에서 얼마든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후후...

아론 :

"일주일 내내 심심할 일은 없겠군?"
"잔뜩 먹고 돌아다니자고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GM :

좋아요 지금부터는 자유 시간입니다 (두둥)
오늘 일정은 저녁에 열릴 개최식을 제외하면 자유네요
지금은 오후 3시, 저녁을 먹기 전 주변 경관을 둘러보다가 한 군데 정도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아론 :

"객실 복도를 따라 걸으면서 가볍게 돌아보는건 어떠냐?"
지도 상에는 나와있지 않는 통로를 파악해둘 심산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우리 객실은 6층, 창문을 열 수 있는 자리라 다행이네, 그렇지?"
"덕분에 갑갑하지 않게 지내겠어"

아론 :

"헤에, 명당이로군."
"나쁘지 않아. 한 잔 하기도 좋겠는걸."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갑판에 올라가기도,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위치니까."
"..."
"...오히려 너무 잘 해주니 도리어 더."
"... ... ... ... ... ... ... ... ..."
과띵킹중

아론 :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는건가."
"하지만 말이다 도기."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루크에게 어깨동무를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아론 :

객실 복도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네요
"이왕 깔아준거, 실컷 즐기지 않으면 너만 손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 그러네 아론 말이 맞아."

아론 :

"실제로 사건이 일어나는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리고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아론 :

"알아들었으면 빨리 루트 짜서 설렁설렁 다니자고!"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아론! 어디부터 가고싶어?! 딱히 생각이 없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이제서야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론 :

"....."
"탈출 루트를 살펴보고 싶은데."
"놀러온거니까, 네가 찍어봐라."

루크 윌리엄스 :

"탈출루트라..."
"... ..."
"바다에 빠질 셈이야?!"

아론 :

"역으로 생각을 해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음 글쎄, ... 잘 모르겠어. 흠?"

아론 :

"그 괴도놈이 나타난다면 여기 길 정도는 빠짐없이 파악할거아니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당연하다.
루크는 GMPC이기때문에 아무 추리도 하먼 안된다

메인

아론 :

"우리가 뒤쳐져서 어쩌잔거야!"

잡담

아론 :

ㅋㅋ ㅋ ㅠㅠㅠㅠ 그런 슬픈 사정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분발할게 그러면...~"
1d12 (1D12) > 2
"바닷가 전망이 잘 보이는 커피숍부터 가보자, 아론!"

아론 :

"나쁘지 않지."
"거기 죽치고 있다가 석양까지 보자고."
"그리고 밥먹으러 가는거다. 어때?"

루크 윌리엄스 :

"좋아, 헤헤, 기대되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이라~"

GM :

▶커피숍.
루크의 말대로, 바닷가쪽으로 터진 테라스가 특징인 커피숍입니다
윗층의 층고가 적당히 그늘막 역할을 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구경하기 좋은 곳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여기봐 아론! 바다를 테마로 한 블루소다파르페!"

아론 :

"쿠소 달아보여..."

루크 윌리엄스 :

"위에 올라간 인어꼬리모양 비스켓이랑 분홍색 별모양 플레이크가 귀엽다 그렇지~"
"아~ 혹시 이거 불가사리인걸까?"
"나는 이걸로 할래!"

아론 :

눈을 가늘게뜨고 봅니다
꽤 섬세한 공이 많이 들어갔네요.
하지만 여전히 달아보이기는 합니다.
"나는 샌드위치 세트."
"소세지 3개 들어간걸로."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나도 그럼 여기 초콜릿이랑 함께... 두 세트 부탁드립니다!"
"아론, 바깥으로 나갈래, 안에서 먹을까?"

아론 :

"바람 쐬자고."
"오늘은 날도 좋으니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지금 나오는 노래 무척조와해요...

메인

아론 :

"갈매기들한테 뺏기지 않게 조심해라?"

루크 윌리엄스 :

"서, 설마...!

잡담

아론 :

ㅎ아 분위기 너무조아요...
햅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여기 스틱과자는 뺏길지도?"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스테이 윗 미~

메인

GM :

다행이, 벌써부터 연안 밖으로 멀리 나와 갈매기는 보이지 않네요
보이는 것은 그저, 작아지는 육지와 망망대해... 망망대해 뿐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눈앞에 보이는 게 바다뿐이라는건, 대단하구나..."
"...아하핫, 생각해보니 창밖에 수평선만 보이는 건 바닷가랑 똑같은데, 그래도 크루저 위에서 보는 건 기분이 다르네~"

아론 :

의자에 포옥 기대면 파라솔 그늘 아래에 쏙 들어오게 됩니다. 바닷바람과 나른한 햇볕의 온기에 몸이 스르르 풀어지네요.
"그야, 여긴 사방이 전부 바다잖냐."
"따듯하고 노곤노곤하군... 의자도 푹신하고."
"하아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눈 좀 붙일래?"
"나중에 깨워줄게..."
파르페를 떠먹다가, 턱을 괴고 잠이들려 하는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
"안 잔다."
TV앞에 늘어져 있다가, 채널을 돌리려 하면 대답하는 사람처럼 말합니다.
샌드위치와 같이 나온 아메리카노를 쫍 마시네요
...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이거 한 입 맛볼래~?"

아론 :

"으.. 뭔데?"
산미가 풍부한 커피에 미간을 찌푸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여기 파르페, 빙수처럼 간 얼음에 파인애플맛이 나는 블루시럽이 잔뜩올라간데에다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크림에~"
"여기 위에 올라간 투명한 결정은 시솔트, 소금인 것 같아!"
"상큼하고 부드럽고 달콤하고 거기에 짭잘한 맛 까지! 아~ 소금 맛이 달콤한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있어!"
"자 아론, 아앙~"
하며 한 입 떠맥여주려하네요

아론 :

"아.. 아앙?"
언제 들어도 장황한 루크의 설명에 당황하며 입을 엽니다.
맛보기도 전에 이미 맛을 알아버린 기분이 들어요!

루크 윌리엄스 :

"어때, 어때~? 맛있어?"

아론 :

"....."
"..."
"나쁘지 않아."
"불쾌하지 않게 달군?"
놀라서 입맛을 다십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새로 시켜줄까?"
"아니면,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다시 와서 또 먹어도 좋겠다. 그렇지?"

아론 :

"됐어. 내가 시킨건 다 먹어야하고..."
"다음에 또 오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난 그 때는 딸기 밀크소다를 먹을래!"

아론 :

샌드위치를 반으로 쪼개서 뫄구뫄구 먹습니다.
반은 루크쪽으로 내미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위에 올라간 딸기 마시멜로우가 너~무 맛있어보이지않아?"

아론 :

"헤에, 맛은 있어 보이는군."

루크 윌리엄스 :

샌드위치를 합! 먹으며 기분좋은 표정을 하네요
"아~ 맛있어! 아보카도와 반숙 계란이 절묘하게 섞여들어서, 게다가 질기지 않고 잘 씹히는 샌드위치 햄을 도톰하게 깔고, 거기에 살짝 녹은 치즈, 견과류가 섞인 빵이라니...~"

아론 :

"헤에, 초록색 이거 말하는거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무척 부드럽지~"

아론 :

"지난번에 통째로 반으로 갈랐다가 난리났었는데."
커피속 얼음도 와작와작 먹으며 곱게 조각났던 아보카도 씨를 떠올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언제 생각해도 아론의 힘은 대단하다니까?"
인어 꼬리모양 비스켓을 반 똑, 잘라 아론에게 건네는 루크의 등뒤로

GM :

심상치 않은 사람이 보입니다.
굉장히 화려한 블루 사파이어 반지를 한 사람이네요

아론 :

뭘 봐? 하는 표정으로 뒷사람을 똑바로 노려봅니다.

GM :

그 반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푸른색 파티 복장을 입은 사람입니다

아론 :

비스킷은 손으로 받아챙기네요

GM :

아무리 선상파티라고 한들, 본격적인 파티 복장을 한 사람은 없다시피 하니까요ㅣ..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뒤에 뭐가 있어?"
"와, 무척 화려한 사람이네."
"...어? 사람들이 저 사람에게로 가는데 무슨 일이지?"

아론 :

"뭔가 심상치않군."
아론의 청각으로 들을 수 있는 거리에 있나요?

GM :

그렇습니다~

NPC :

"와아 감사합니다!"
"그럼, 힘내세요!"
"정말 아름다워요! 아아, 직접 착용한 사람을 런웨이어서 뿐 아니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멋진 기획이예요!"
하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아론 :

"무슨, 기획이 있나본데."
"런웨이 이야기도 나오는걸 보니 모델 같기도 하고..."
"블루 사파이어 반지를 끼고 있군."

루크 윌리엄스 :

"그것까지 보이는거야? 게다가 꽤 소란스러운데도!"

아론 :

"바다 한가운데라 여기저기 번쩍거리지만... 꽤 좋아보이는군."
수면에 반사된 햇빝에 눈을 찌푸립니다.
"... 가서 말 걸어봐도 좋겠는데. 괴도가 저걸 노리는걸지도 모르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아직 사람 있음! 접시 치우지 말아주세요! 를 표시하기 위해 코트를 벗어두고 아론과 함께 그 사람의 곁으로 갑니다

아론 :

루크를 앞세워서 다가가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여기서는, 무얼하는건가요?"

NPC :

"아, 지금 여기서 스탬프랠리중이예요."
"로비에 가면 스탬프랠리 용지를 나눠줄텐데, 그 곳에서 도장을 전부 채우면 소소한 기념품을 준답니다!"
"지금은, ...어디보자, 아. 미안해요 이제 곧 돌아갈 시간이라."

아론 :

스탬프랠리라... 루크가 좋아할법한 거네요
"어이, 그거 어디서 참가하면 되는건데?"
"그냥 도장 내놓으라고 하면 되는건가?"

NPC :

"글쎄요. 그건, 후후후... 모델들에 따라 다를지도?"
"스탬프 렐리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개최식에서도 다시 한 번 설명할거니까, 다음에 다시 와주세요!"
"그럼, 즐거운 저녁 되세요!"
라는 말과 함께 모델은 우아하게 자리를 떠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와, 정말 아름답네."
시선을 뺏긴 표정이네요
"그렇구나, 확실히 보석과, 그 테마에 맞는 옷을 입은 모델들에게 찾아가면 스탬프 랠리를 진행할수 있다, 라."

아론 :

루크가 흥미를 보이는군요. 역시 이런걸 좋아할 줄 알았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사람들의 관심과 인상에 남을만한 기획이네, 그렇지? 대단하다!"

아론 :

"잘된 거 아니냐?"
"저런 보석들을 배 곳곳에 흩뿌려두다니."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경찰 하나로 괴도를 막아야한다는 말은 못 해."
"책임 회피성 발언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뒷 일 걱정은 덜 해도 될거 같구만,"
"안심하고 우리 일에 집중 할 수 있겠어."

루크 윌리엄스 :

"...응."
"...하지만, 그래도 이미 공무를 맡고 승선한 이상 소홀히 할 순 없겠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야."
"..."
이자식 또 가라앉았어.

아론 :

"그럼 스탬프 랠리는 해 둬야겠군."
"보석을 찬 모델들이 어디어디 배치되었는지 봐야할 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우리의 일이라면, ...역시, 보석의 감시, 감독이겠지. 모델들을 주시하며 사라지지 않게, 사라지더라도 우리를 찾을 수 있게 눈도장을 찍어둬야겠어."
"응, 아론 말이 맞아."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노력하자, 아론!"

아론 :

"그래,"
다시금 기합을 불어넣는 루크의 등을 두드려주네요
"그럼 카페로 돌아가볼까."
"...."
"어이, 루크."
"웬 가족동반 꼬맹이가 네 막대과자를 건드는데?"

루크 윌리엄스 :

"응!"
"응?"
"어, 자자잠시!! 잠깐만요!"
후다다닥 뛰어가서 아이를 말리네요

아론 :

아장아장 걸어와서 루크의 영롱한 파르페를 탐내는 와기이를 가리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곧이어, 남의 것을 허락없이 뺏어먹지 않고 직접 루크에게서 건네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요

잡담

아론 :

친절한 이웃이야ㅠ

메인

아론 :

그런 루크를 보며 한결같은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 ㅠ

메인

아론 :

저 광경 속에 제 자리가 있다는게 새삼스러울정도로네요. 느긋하게 걸어가봅니다.

잡담

아론 :

너무조아ㅠ

메인

GM :

카페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곧 석양이 지네요
느긋한 바람이 불고, 여전히 즐겁게 갑판을 돌아다니는 아이들과, 벅차보이는 사람들의 목소리, 즐거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정말, 좋네 아론."
"느긋하고, ...헤헤."

잡담

아론 :

석양배경 최고ㅠㅠ

메인

아론 :

"그러게나 말이다."
"배는, 혼자 타곤 했는데..."
"놀이 목적으로 타는것도 나쁘진 않군."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아론은 주로 배를 타고 다녔다고 했지."
"... ... ..."
여권은 있어? 정식경로로 다닌거야? 물어볼 게 많지만 꾹, 참습니다

아론 :

테이블 밑으로 루크의 다리를 툭 건듭니다
"분위기 깨지 마."

루크 윌리엄스 :

"헤헷"
아론에게 괜히 폭 기대보네요
"들켰어~?"

아론 :

"웃기는..."
나 참~ 어쩔수 없다는 미소를 지으며 가만히 있네요
어느새 자리를 붙여서 바다를 마주보는 상태가 되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정말 이대로 한숨 자도 좋을 것 같아..."
"...어때? 아론은..."

아론 :

"잔뜩 탈걸?"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그러네"
"헤헤, 다음 번에는 아얘 반팔을 입고 올까~?

아론 :

"여기 보단, 해먹이나 선배드에 눕는게 좋을거고."
"오일 잔뜩 발라줘야겠군."

루크 윌리엄스 :

"응, 다음번에는 수영장도 꼭 가보자."
"햇볕 아래에서 꾸벅꾸벅졸다가, 일어나면 살이 다 타있겠지?"

아론 :

"그럼 차가운 수영장에서 식히면 되겠군."
"찬 음료 정도야 얼마든지 제공해주는 것 같고..."

루크 윌리엄스 :

"헤헤, 좋은 생각이야."

잡담

아론 :

잠시 다녀올게요..!

루크 윌리엄스 :

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이러다 정말 졸아버릴 것 같아!" 하며 기운차게 읏챠, 일어나 기지개를 펴네요
"아론, 저녁먹으러 가자!"

아론 :

드디어 아론이 고대하던 시간이네요~
"헤헤, 이야기가 빠르군?"
"가보자고, 너도 한 10접시 먹을 각오는 된거지?"
"지난번처럼 디저트 코너에 홀리면 가만 안둔다!"

루크 윌리엄스 :

"...노력해볼게!"
"아, 아론 그래도 있지? 디저트코너의 음식이랑 신선식품의 단가가 가장 높으니까? 응?"
아론의 입장에서는 되도 않는 말을 하며 설득하려 애씁니다

아론 :

"그래서...?"
"..뭐, 자기 먹고싶은거 먹는 곳이긴 하지만 말이다."
"걱정된다고. 디저트로만 2접시 가득이라니..."

루크 윌리엄스 :

"고기만 8접시 먹는 아론에게 듣고싶지 않거든...!!"

GM :

두 사람 모두 식습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sopra le onde'

잡담

아론 :

고기 8접시~

메인

GM :

각종 꽃과 장식품으로 화려한 레스토랑이 눈에 보입니다.
뷔페이니만큼 동선은 깔끔하게 관리되어있지만 말이죠.
한 가운데의 치즈와 초콜릿, 딸기 초콜릿 퐁듀가 눈에 띄네요

루크 윌리엄스 :

"우와아...!"

아론 :

디저트 코너를 못마땅하게 봅니다
하지만 그런 아론도 고기 섹션에만 관심이 쏠려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특설 메뉴가 없는 날도 이렇게 호화롭구나! 대단해..."
"으으응, 욕심부리지 말자, 우리는 식사 제공도 받고있고, 일주일 내내 이 요리를 먹을 수 있으니까."
"이번에 못 먹은 메뉴는 다음번에 와서 먹으면 되니까...라니,"
"아론~ 저기 있는 산딸기무스케이크 무척 맛있어보이지 않아? 위에 진한 초콜릿 층이 올라가있다고~? "

아론 :

"아아 완전히 눈이 돌아갔군."
"끼니는 챙기고 먹자고."
하나 정도는 괜찮겠죠
아무리 루크라도 홀케익째로 가져오진 않을거고요
그리고 아론은 커다란 손으로 접시 두 개를 넓게 펼쳐 잡습니다
"그럼, 가볼까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맛있게 먹자 아론!"
말은 그렇게하지만, 어른이니까... 채소부터 꼭꼭씹어먹습니다
오래 살아야죠. 오래 살아서 꼭 맛있는 디저트를 혈당걱정없이 먹을겁니다

아론 :

이녀석 진심이군..!
루크에게 잔뜩 설교한 주제에 고기를 잔뜩 받아옵니다.
아스파라거스나, 구운 당근 같은것들도 함께지만요
반으로 잘려서 고기 기름에 통째로 튀겨진 마늘을 포크로 푹 찍어먹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여기 매쉬포테이토 정말 맛있다~"
"나중에 빵도 먹을거니까 벌써부터 든든하게 먹으면 안되는데도 말이지~"
"아론 봤어? 여기 스프랑 죽 종류도 8가지나 돼!"

아론 :

"이것저것 많더군?"
"밥위에 고기 얹어서 만든 초밥도 잔뜩이고..."

루크 윌리엄스 :

"응, 보통 초밥은 무리지만 그건 먹을 수 있을지도."
"아, 나 그거 궁금했어! 달콤한 계란말이 초밥"

아론 :

"찐 고개, 구운 고기, 튀긴 고기, 즉석에서 구워주는 고기까지 잔뜩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이번에 가져와야지. 아론도 초밥 같이 먹을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들떠잇구만 이자식들~

메인

아론 :

"나쁘지 않군. 다녀와라."

잡담

아론 :

부럽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초밥까지 가져와 한 접시 나눠먹고서는,
루크는 시위하듯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나..."
"여기 도착하고나서 계속 신경쓰이던게 있어."

아론 :

"...뭔데."
미디엄 레어로 잘 구워진 살을 가르며 말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도, 들어오자마자 바로 봤지?" \

아론 :

"...초코 냄새 풀풀 풍기는 분수 말이냐?"

루크 윌리엄스 :

"헤헤, 맞아!"
"그거, 가져오려고 하는데..."
"...응? 아론~"

아론 :

"...."
" 못 먹게 하면 꿈에서 나올 것 같냐?"

루크 윌리엄스 :

"...참아볼게."

아론 :

루크의 시무룩한 표정을 보고 성질이 납니다
그러면 내가 허락 해 줄 수 밖에 없잖아~!
"...가져와."
"마음 바뀌기 전에."

루크 윌리엄스 :

"응!"
엉덩이 가볍게 폴짝, 일어납니다
"아론, 아론의 고기도~ 저기 치즈퐁듀에 담궈서 먹으면 맛있지 않을까?"
"같이가자~ 응?"

아론 :

"손이 부족한거지?"
"알겠다고."
"나 참..."
같이 일어나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개최식에서는 가벼운 핑거푸드랑 샴페인도 준다고 하니까, 너무 과식하지는 마!"
"와~ 정말 연회같네~ 영화에서만 보던 그거 말이야!"

아론 :

"과식? 나한테 하는 소리냐 그거?"
"너나 조심하라고~!"
파하하 웃어버리네요
초코퐁듀에 찍어먹을 과일과 마시멜로우도 잔뜩 담고
치즈퐁듀에 담아먹을 고기 꼬치도 잔뜩 담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녀미녀미~

아론 :

녀미~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네요.
밥을 다 먹고, 객실로 돌아와 잠시 씻고, 옷을 갈아입고 메인홀로 나서면, 곧 개최식이 시작됩니다.
▶밤,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 메인 홀
크루즈 내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밤이 됩니다.
객실에서 나와 3층으로 내려가면, 3층을 터서 만든 커다란 메인 홀이 나오네요.
오후시간대에는 이 곳에서 공연도 하는 모양이였지요.
파티홀에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 개최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론 :

루크가 인파에 치이지 않게 막아서봅니다.
적당한 공간을 확보하면서 나아가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미카구라 섬에서 늘 잠입을 할 때와 비슷한 정장과, 머리스타일을 한 루크입니다.
아론 역시 비슷한 차림이겠네요
"에헤헤, 나만 또 괜히 들떠서 준비한건가 생각했는데, 정말 영화에 나올법한 파티복장은 아니더라도 다들 세련된 차림을 하고 왔네,"

아론 :

"이 의상도 간만이군."
"옛날 생각 나서 금방이라도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고 싶어지는걸?"

GM :

게다가 중간중간 보이는 편안한 츄리닝, 잠옷같은 옷을 입은 사람도 중간중간 섞여서, 그야말로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실감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즐거워보이는 표정인게 인상깊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안돼...!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응? 아론...!"

아론 :

"칫,"

루크 윌리엄스 :

"아쉬워 할 일이 아니야~!"

아론 :

"뭘 저지르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런 기분이라고."
"지금은 배 불러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얌전히 있어주지."

루크 윌리엄스 :

oO(아, 아론의 기분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GM :

입구에서 톡톡튀는 논알콜 샴페인을 받아 들어가면, 곧 전시회 위원회 임원과 선주가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개최연설을 시작합니다.
여기저기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오네요

잡담

아론 :

(박수 짝짝짝

메인

카인디 :

" 전시회에 참석해주신 내외빈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전시장소에 협조해주신 선주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
괴도에 대한 예고장은 저희가 사전에 경찰측과 연락하여 선내부에 경비 등을 부탁드린 상태입니다. 따라서 승객 여러분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편히 여행과 전시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 저희 전시회는 크루즈 유람이 다음 항구에 도착하기 전, 일주일 동안 이루어집니다. "
"그 기간동안 전시에 흥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저희가 작은 게임을 준비해두었습니다. "
" 대부분의 전시품들은 안전한 케이스 내에서만 관람하실 수 있지만, 하루에 두 번, 낮 2시부터 4시, 8시 부터 10시까지는 모델들이 직접 전시품 주얼리를 착용하고 선내의 정해진 코스를 돌아다닐 것입니다. 마치 런웨이처럼요. "
"선내를 돌아다니며 모델들을 찾아보세요! 그들을 찾으면 스탬프 도장을 찍어줄 것입니다. "
"쉽게 안찍어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건 재미를 위해 말을 아끼도록 하죠!"
"도장을 모두 얻은 승객분께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두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 그럼, 모든 내외빈 여러분께... 즐거운 관람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아론 :

"그렇다는군."
"경비를 부탁했다는 경찰이 혹시 우리냐?"
넓은 배를 둘러보고는 루크와 자신을 가리킵니다.
단 둘..?!
정말로?!

루크 윌리엄스 :

"..."
"......설, 설마! 위원회에서 온 경호원들을 이야기하는거겠지~"

아론 :

"좋은 생각이 났다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주변에 정장입은 사람들 보이지~?"
"...응?"

아론 :

루크가 알려준 사람들을 훑어보며 말합니다
"전부, 내가 훔치는거야."
"그리고 배에서 내리기 직전에 돌려주는거다."
"우리가 안전하게 '보관' 해주는거지."
"어때?"

루크 윌리엄스 :

"..........."
루크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네요
"아, 아론 그러니까..."
너무 충격받은 나머지, 말을 고르고 고르고 고르며 겨우 입을 뗍니다.
"...이 곳, '전시회'라는 것을 잊지는... 않았지~?"

아론 :

"그렇게 중요하다면 말이다."
"수십명의 모델들이 들고 돌아다니게나 하질 말던가."
"경찰을 더 부르던가 했어야지."
"이건 대놓고 훔쳐달라는것도 아니고..!"

루크 윌리엄스 :

"...사정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그야 당연하다
크루저 데이트를해야하는데
경찰동료들이 더 있었다간 데이트를 못한다!
(메타적인 사정)

아론 :

ㅋㅋ ㅋ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
그랬군요....
하지만,
너무좋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밤이나 새벽이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에 있으니까 도난사고는 없을거라고 생각해."
"전시장 안에도 제대로 방범장치는 해놨을거고."
"그렇지?"

아론 :

"..흥!"

루크 윌리엄스 :

"그 방범장치를 뚫을 수 있는 사람은..."
"..."
"........."

잡담

아론 :

표정변화 너무 웃겨요ㅠㅠ ㅋㅋ ㅠㅠㅠ

메인

아론 :

몰라몰라! 팔짱끼고 딴데를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수갑 차고 자자!"

아론 :

커리어에 지장없게 도와준다는데도!
"무, 뭐 뭐?!"
"말이 되는 소릴 해!"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눈 뜨고도 풀어버리는 걸 봤는데. 자고 있을 때 차고 있는다고 아론이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안되겠어, 같은 침대에서 아론을 끌어안고 자기라도 해야지...!"
진지한표정입니다.
아, 저 엄청난 말을 하면서도 아무런 사심이 없다는표정이긴..!

아론 :

"......"
"좀 더 참아보마."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루크의 쿵야시선을 피합니다

 

GM :

메인홀에서 수상한 말을 주고받으며 파티 분위기를 즐기다 갑판 위로 나오면, 바닷내와 함께 어디가 바다고 어디까지가 하늘인지 모를 온통 새까만 풍경이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유일하게 빛나는 건 크루저의 빛, 달과, 그리고 별 뿐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사람 많은 곳에 있다 나와서 그런지 선선하고 기분좋다."

아론 :

"밤바다는 좋지."

루크 윌리엄스 :

"바다는 여름에, 라고 생각했는데 봄 바다도 나쁘지 않구나."

아론 :

"여긴 밤에도 불을 환하게 켜놓을거같지만..."
"하하, 예전부터 바다인데도 계절감이 느껴지는게 신기하긴 했었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같은 바다인데도,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는게 색다르지."
"아아, 개운해!"
기지개를 피다가, 아론과 눈을 마주하네요
"아론, 갑작스러웠을텐데도, 같이 와줘서 정말 고마워."

아론 :

"뭐어, 네가 가자는덴 다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
"굳이 거절 할 것 까지야..."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아론이 아니였으면 동료랑 단둘이 올 뻔 했거든."
그렇군요, 아론이 아니여도 단 둘, 이였군요...
"다음번에는, 우리 둘이서 정말 여행하러 오자."
"...헤헤, 이 말 전에도 똑같이 한 것 같네"

아론 :

"...어이, 자세히 말 해 봐라."
"내가 안왔으면 다른 자식이랑 단 둘이 왔을거라고?"
"그 놈이랑 카페도 가고 석양도 보고 퐁듀도 찍어서 아앙~ 해주고 했을거냐?!"

루크 윌리엄스 :

"어...? 그렇지?"
"어???"
"아니, 다른 사람이랑 왜 그러겠어."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그냥 어색하게, ...서로 시간만 보내다가 갔겠지?"

아론 :

"정말이냐?"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말 하잖아, 아론과 함께 와서 다행이라고."
"함께 와줘서 고마워, 아론."

아론 :

"...흥,"
기분이 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왜 거기서 의심을 하는거야?!"

아론 :

요즘은 항상 이런식이네요. 별 거 아닌걸로 의식하고 별 거 아니고 마음 상할뻔하고....

루크 윌리엄스 :

"뭐, 뭐지 굉장히, ...불건전한 목적의 산악등반회... 가는 남편을 보는 눈빛인걸!!"

아론 :

"네가 어색하다고 하는 것도 엄살 같이 들리니까."
"대충 멀쩡한 사회인이면 잘만 지내잖냐 너는."

루크 윌리엄스 :

"그야아, 같은 서 동료기도 하고 아주 내외할 필요는 없으니 밥도 같이 먹고 카페도 같이가고는 했을테지만~?"
"...!!!!!!"
아론, 이 대답을 싫어한거구나!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말 하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아론 :

말없이 컴컴한 밤바다를 응시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래도 이렇게 데이트 기분을 내는 건, 아론한테 뿐이야!"
"그러니까, ......."

아론 :

"그러니까, 뭐냐."

루크 윌리엄스 :

"느껴지지 않았으려나~! 오늘 우리의 케미!"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궁합 100%♥"

아론 :

"내가 계속 훔친다고만 하고 너는 하지말라고만 했는데도?"

루크 윌리엄스 :

"...헤헷"
"..."
아론의 대답에 진땀을 쪽 뺍니다

아론 :

"하아, 새삼 나도 아무말이나 막 지껄인 기분이군."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아론은, 즐겁지 않았구나."
"미안, 아론을 믿는다고 해놓고서."

아론 :

"어이, 말이 왜 그렇게 되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에게 도리어 내 부담감을 지워줬을지도 몰라."

아론 :

"석양 본 건 좋았어!"
"고기도 맛 있었고..!"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나까지 이렇게 긴장을 놓고 함께할 수 있는 건, 역시 아론과 함께 온 덕분이겠네."
"그렇지, 고기초밥도 맛있었고,"

아론 :

"흥..."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반 나누어 준 샌드위치도 맛있었어."

아론 :

"즐겼다면 다행이다만."
"치즈범벅이 된 고기도 맛있었다."

루크 윌리엄스 :

"함께 마신 샴페인과 작은 타르트도 맛있었고..."

아론 :

"나란히 누워있던 카페도 괜찮았고."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핫, 먹보들 같아. 할 얘기가 먹는 것 밖에 없네~"
"아~ 오늘 정말, 맛있는 것들 많이 나눠먹었다. 그렇지."

아론 :

"... 마음에 드니까, 그래서 다른 놈이 그걸 차지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는것 만으로도 불쾌했던 것 같군."
"하하, 그러게."

루크 윌리엄스 :

"...나에게 계속 구박받고있지만,"
"그래도, 같이 와서 다행이지?"
괜히 놀리는 투로 얘기합니다

아론 :

"호오, 나 구박받고 있었나?"
"... 푸하핫,"
"그래, 너랑 같이 와서 다행이다."
루크를 마주 보며 웃네요

루크 윌리엄스 :

"내일도, 그 다음날도 분명 즐거울거야."
"그렇지?"
아론의 손을 잡으며 말하네요

아론 :

루크가 잡아준 손을 꼬옥 마주잡습니다
말없이 웃지만 눈에는 신뢰가 가득하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놔
계속 외도어쩌고한 말을 했지만
믿고는있구나
다행이다
(너무조아

아론 :

그럼요~
흑흑 선생님
오늘 지금하는 장면까지 하구
혹시 끊었다 담에 가두 될가요ㅠ

루크 윌리엄스 :

아유 물론이죠~
후후후

아론 :

감사합니다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당장 내일 아침부터 무슨 일이 벌어지진 않을거니까, 오늘은 조금만 더 바다바라기 하다 갈까?"
아론이 마음을 허락해 준 김에, 아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말하네요

아론 :

"나쁘지 않지."
저쪽에 담요를 나눠주는 곳이 보이지만, 굳이 말을 하진 않네요.
루크가 의지해주고 온기를 나누는게 좋았으니까요.
조금만 더 이러고 있다가 추워지면 그때 몸을 일으켜도 늦지 않을겁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이 FOX

메인

아론 :

밤공기를 핑계로 좀 더 붙어있으려하네요

잡담

아론 :

아무 말 도 안하는 것 뿐인데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계략, 계책은 꿈에도 모르고 그저 기분좋아서 아론의 어깨에 얼굴을 부비며 헤헤헷, 웃습니다
아직 이 밤의 열기가 가시려면 먼 것 같으니까요.

GM :

그렇게 크루저 여행의 첫날 밤이 지나갑니다...

잡담

GM :

하....
그 점이 정말 fox해요
너무조아...
구렴 여기서 슥 마무리해볼까요~

아론 :

ㅠㅠㅠ
조아요~
후후 즐거웟다
과연 무슨 일이 생길 것인가..두근두근
이렇게 평화로운데 말이죠~!

GM :

스탬프 12개 찍기 전에는 절대 하선하게 두지 않겠다는 의지

아론 :

꺄악~ 너무조앙~

GM :

후후 그럼 톡방서 봅시다~ 후후후~

아론 :

네엡~!
저쪽에서 보야요
뿅~!

 

 

▶2일차

더보기

 

 

아론 :

후후
가보자고~
나무의 노래~

GM :

오셨잖아~
후후.,.
비록 그 전날 밤에 어쩌고 저쩌고를 했지만
귀여운동요로 무마해보기
좋아요

아론 :

긋죠
새벽까지 귀여운 동요로 무마해야 하는 일을 햇지만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점먹었겠죠~

GM :

우리 집 나무가 노래부르면 이웃집 나무가 대답을하죠
그렇구나 마당이 있는 집이구나
두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는부분부터 시작해볼까요~

아론 :

조아요~

 

메인

GM :

▶2일차 아침, 다이시즈 호 레스토랑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 통칭 다이시즈호에서의 첫날 밤은 즐거웠나요?
익숙치 않은 잠자리탓이였는지, 예정보다 느즈막히 일어난 루크와 아론은 아침 바다가 전면창 한 가득 보이는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겠네요

루크 윌리엄스 :

전투적으로 먹었던 어제 저녁과는 달리 간단하게 스프와 빵, 샐러드로만 아침을 해치운 루크가 퉁퉁 부운 눈으로 커피를 홀짝이네요.
"...아아~ 치유되는 기분이다."
아직도 노곤노곤함에 젖어 작은 한숨과 함께 미소짓네요 몸 속에 따듯한게 들어가면 아무래도 기분이 좋아지는 편이죠.

아론 :

후아아암, 늘어져라 한숨을 하며 얼음을 왕창 넣은 큰 사이즈 커피를 벌컥벌컥 마십니다. 앞에는 베이컨과 볶은 로티세리 치킨범벅인 샐러드가 반절 비워져있습니다.
얼음도 와작와작 야채도 와작와작 씹으며 잠을 깨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직도 많이 피곤해?"

아론 :

"아니, 피곤한건 아닌데."
"전체적으로 느긋한 분위기잖냐."
"날도 맑고 따뜻하고..."
"큰 배기는 하지만 둥실둥실한 느낌이니 뭔가, 해먹 위에서 흔들리는 기분이라서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따듯하게 덮어주고 흔들며 도담이면 누구든지 금새 잠든다고 했던가? 하암... 노곤해라~"

아론 :

"도기가 산책가자고 조르지 않으면 어느새 잠들어 버릴지도 모르겠군?"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정신차려야겠지. 여기 놀러온 건 아니니까."

아론 :

"당연한 소리 하긴..."

루크 윌리엄스 :

제 양 볼을 문지르고 가볍게 두드리며 잠에 취한 기분을 날려보려 하네요

아론 :

루크 쪽으로 차가운 커피를 밀어줍니다.
"그래서?"
"스탬프 렐리를 하면서 배를 둘러봐도 되는건가?"
"네가 다른 계획이 있다면 그것도 좋겠고..."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아침을 먹고 있다가 11시 쯤, 선주 디미트리 씨에게서 호출이 있어."
"아무래도 공무를 일임받았으니까 예의상 만나서 얘기를 나눠야겠지."
"그 후로는... 으음, 어쩔까?"
"아론의 말대로 배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꽤 넓으니까 오늘 하루만에 다 둘러보는 건 어렵겠지만, 배에 있는 내내 스탬프 랠리를 하는 장소에 중점적으로 가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기억으로는 스탬프 랠리는 각 2시 부터 4시, 그리고 8시부터 10시 사이에 있었지."

아론 :

"일이라고 생각하니 역으로 장소를 고르기가 어렵군..."

루크 윌리엄스 :

"오늘 밤에는 메인 파티홀에서 가벼운 댄스파티...? 같은 걸 한다고 하니 겸사겸사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그럼, 오후 시간대에는 어디를 가볼까, 아론?"

아론 :

"파티라, 도난이 일어난다면 그때가 적격이니까."
"흐음..."
루크의 달콤달콤 따뜻한 커피를 자연스럽게 뺏어마십니다.
"보통은 크루즈에는 수영장이 있잖냐?"
"여긴 워터파크라고 해 놓으니 뭔가 신경이 쓰이긴 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침먹으면서 하루 일정을 정해놓고 행동하는 J형인간 루크 윌리엄스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너무조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어제 밤에 잠깐 보니까 정말 크고 대단하더라."
"오늘은 거기 가볼까? 헤헤, 왜인지 벌써부터 두근거리네!"
"나, 오늘을 위해 수영복도 골라놨으니까...!"
닌자짠이겠지만요

아론 :

"아아, 뭔지 알겠군."
"그럼 낮에는 거기서 놀자고. 원래 제일 맛있어보이고 재미있어보이는건 먼저 차지하는거다."
"네가 재미있다고 했던 마피아 영화도... 주인공들이 크루즈 수영장에서 노는 장면 있었잖냐."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마지막날까지 미뤄봤자 그 때는 지치기도 해서 재미있게 못 놀 것 같기도 하고."
"...아, 아론도 기억하는구나! 응, 사실 나도 그 장면이 떠올라서 무척 기대했어."

아론 :

"그럴것 같았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영화속에서는 정말 멋졌지~? 푸른 바다와 드넓은 수영장. 복잡한 속사정과, 그에 맞지않는 평화롭고 즐거운 분위기까지!"

아론 :

"수영 시합은 내키지 않지만 나도 느긋하게 수영해보고 싶기는 했어. 모방심리라는 거겠지?"

루크 윌리엄스 :

"당장 바로 옆에 즐거워 기뻐보이는 파트너를 죽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상황에서, 착잡한 감정을 숨기고 어울려주는 주인공의 밝은 표정이 주는 비장미란...~"
다행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야 그 사람들, 수영 시합을 하면서 내기를 걸었는걸요!
나는, 아론이랑 수영시합을하면 질게 뻔하다고~?

아론 :

"표정 하고는.. 그럼 내가 이길게 뻔한 시합을 걸고 너를 벗겨먹을 줄 알았냐?"
"........"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나쁘지 않은데?"
"할까? 내기?"

루크 윌리엄스 :

"자, 자, 잠깐! 우리는 그러니까 그게...!!"
아 저 토마토마냥 새빨개진 얼굴을 보세요 난감한건지 아니면 좋은 걸 숨기지 못하는건지 웃는 표정하긴...!
"이, 일단은 드미트리 씨를 만나는 것 부터야, 아론!!!! 가자!!!"
재미없게 먼저 자리에서 힘차게 일어나버리네요

아론 :

답싹 잡으려다 애써 머리를 굴린게 가상하니 놓아주기로 합니다.
이런 배의 선주라면 무척 사람을 피곤하게 할테닊요
아론까지 거기 가세할 필요는 없겠죠. 얌전히 루크를 따라갑시다

GM :

▶같은 날 10시 50분, 다이시즈호 드미트리의 개인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어우 노래가 너무 끈적하다 뻘뻘

아론 :

ㅋㅋㅋㅋㅋ
수상한 아르바이트를 시킬거같아요

루크 윌리엄스 :

아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론 :

자네들 카지노에 일손이 부족해서 말이야... 같은거

루크 윌리엄스 :

아놔~~
그런시날 대기시켜뒀으니까요~ 후후

아론 :

꺅~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적당한 시간에 선주의 방 앞에 도착한 루크는 목을 가다듬고 똑똑 문을 두드립니다.

드미트리 :

곧 안에서 '들어오게' 하는 목소리가 들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실례하겠습니다. 리카르도 공화국 엘링턴 OO서 소속 루크 윌리엄스 경위입니다."
들어서 깍듯하게 경례하며 자기소개를 먼저하네요

아론 :

"동행인 아론이다."
예의상 자기 소개는 합니다.
루크의 옆에 서네요

드미트리 :

"그래, 어서들 앉게."
방 10개는 터서 만든 듯한 넓은 객실에 거만하게 앉아서 두 사람을 맞이하네요

아론 :

대화하기 편한 자리에 루크를 앉히고 그 옆에 앉습니다.

드미트리 :

"이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에서 하룻밤을 보낸 감상은 어떤가?"
사람을 시켜 시원한 냉차를 내오며 말합니다

GM :

패션후르츠가 들어간 향긋한, 열대의 느낌이 가득한 과일음료네요

아론 :

갑자기 시선을 받아 당황하네요
어딜보나 옆에 있는 놈이 말 걸기 편해보이지 않나?!
신칸센에 나랑 이녀석이 앞뒤로 타고있으면 이녀석 옆에 앉고 싶을텐데?!

잡담

GM :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아놔 ㅠㅠㅠㅠㅠ)
(당연하다, 당신은 PC이기 때문이다.)

메인

아론 :

"... 아직 이용한건 객실뿐이지만, 쾌적하고 좋더군."

잡담

GM :

(당신에게 적극적인 RP를 시켜야야한다.)

메인

아론 :

"배도 대충 돌아봤는데 넓고 이것저것 많고..."
"뷔페도 괜찮았지."
"고기도 신선하더군?"

잡담

아론 :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드미트리 :

"하하하, 당연하지. 내가 얼마나 신경썼는데."
"이 커다란 배에, 호화스러운 카펫에, 샹들리에에..."
"게다가 메인홀의 절반 크기를 차지한 도서관까지... 후, 항상 배에다가 도서관을 두는 게 내 꿈이였지."

아론 :

아아 그러고 보니 있었지요

드미트리 :

"정말, 크고 아름다운 배야. 그렇지 않나?"

아론 :

그렇구나 절반 크기의 도서관..... 이녀석도 만만치 않은 '찐'이었어, 라고 생각합니다.
"엉, 보통은 출렁이는게 다 느껴지는데 이 배는 무ㅅ... 무척 커서 희미하게 느껴지더군."
"덕분에 숙면했다. 고철덩어리는 크고 봐야 할 일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놀라서 소곤소곤 타박합니다
"아, 아하하하하 그러니까, 고철같은 제 차? 와는 승차감? 승선감부터가 다른느낌이예요! 와아, 정말 멋진 하루였어요!"
"이 배에 승선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선주님!"

아론 :

뚜벅이가 뭐라는거야? 싶지만 눈치껏 입다물어줍니다.

드미트리 :

흐음, 하다가 칭찬에 허허허 웃어 넘깁니다
"그래, 멀미따위는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큰 배지."
"이 큰 배를 당장 자네들 둘이서 다 둘러보는 것 조차 버거운 건 알고있다네."
"그래서 기대는 안하고 있네만... 자네들도 알지? 이 배에 실린 '물건'을."

루크 윌리엄스 :

와, ...대놓고 무시당했어! 당연하지만, 당연한거지만!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그래 이 배에 실린 물건이라면...

아론 :

"물건'들'이겠지."
"보석들을 그렇게 무방비하게 노출시켜도 되는건가?"

루크 윌리엄스 :

1. 보석
2. 책
3. 고기!

아론 :

"손만 뻗으면 닿겠던데. 뷔페에 놓인 고기랑 다를게 뭐냐."

루크 윌리엄스 :

루크가 헛소리하기전에 아론이 화제를 돌려줍니다

잡담

아론 :

기다려주지 못해서 미아내(움좍

메인

드미트리 :

"걱정말게, 보물을 숨겨놓으려면 돌 속에, 라는 말이 있지않나."
"무엇보다도 그 보석들에는 다 '보험'이 걸려있어서말이야."

아론 :

"헤에,"
"자세히 들려주실까."

드미트리 :

"특히나 내가 전시를 허락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에는, 그래 어마어마하게 큰, 천문학적 수치의 보험을 들어놨지."
"껄껄껄, 그만큼 큰 의미를 두고있다는 거야. 이 전시회에는."
"내 배를 전시장소로 선정하고, 스탭뱃지 디자인에 대한 제안도 건넬정도로 말이지."
"그러니까, 이번 선상파티와 전시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부디 조용히, 묻어서 지내다 떠나주게나."
"괜한 소란을 일으키지 말아달란 말이야. 알겠나?"

아론 :

"글쎄, 그건 우리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괴도에게 해야 할 말이지 않나 그건?"

드미트리 :

"괴도? 하, 괴도."

아론 :

"우리는 일을 할 뿐이라고. 범인을 추적해서 잡는다. 그 뿐이다."

드미트리 :

"그래, 차라리 자네들보다는 괴도가 훨씬 유용하겠군."
"적어도 그 괴도는 홍보에 도움이라도 되니 말이야. 괴도 미스터리맨이 다녀간 바로 그 배! 라고 하면 장난아니겠지? 하하하,"

아론 :

습기가 가득한 곳에 도서관을 설립할 생각을 한 사람 답네요.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 말 기억해두라고."

GM :

게다가 배에 무거운 화물을 싣는 것도 말이 되지 않죠.

아론 :

"괴도가 더 도움이 되겠다는거지?"
흐흥, 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명심하고 공무에 집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다이시즈호가 안전히 엘링턴 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아론, 가자."

아론 :

"그러자고. 오늘도 무척 바쁠 예정이니 말이야."
물론 루크랑 겸사겸사 놀아야 하니까요

드미트리 :

"그래, 부디 즐기다 가라고? 경찰나리들!"
하하하, 하는 웃음소리를 들으며 두 사람은 개인실을 빠져나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
"후우, 이런걸로 기분 상해하면 안되겠지."
"그럼, 갈까 아론."

아론 :

"판을 깔아주니 사양 말고 즐기면 되는거겠지."
"물론 이대로 놀아나 줄 생각은 없어."
"생각이 바뀌었다."
"제대로 수사 하자고. 저 재수없는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좀 봐야겠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머릿속에?"
또 딴생각을 하는 표정입니다

아론 :

"왜...?"

루크 윌리엄스 :

"복잡한 선내구조에 도서관이라고 하니까 생각난건데..."
"머릿속에 이런 복잡한 책장같은 것을 이미지화해놓고 만들어서, 그런 책장에서 책을 꺼내 읽는 식의 기억하기 방법이 유명하지 않았던가?"
"그, 생각해 봐 분명 추리소설에서...~"

아론 :

"기억의 궁전 기법 말이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그거 말이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역시 타모님 멋져~

메인

아론 :

'
"그건 왜?"

잡담

아론 :

ㅋ큐ㅜ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냥, 뭐랄까... 생각났네. 헤헤"

아론 :

"... 책을 이용한다라.."

루크 윌리엄스 :

"뭐라고 하지, 우리가 요즘 하는 일은 경찰 수사라기보다는 탐정과 조수가 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아?"

아론 :

"뭐어, 그거야 어쩔 수 없잖냐."
"경찰처럼 수사하는데 날 부려먹었다면 지금쯤 다 엎어버렸을테니까."
"네가, 나한테 맞춰야지."
"안 그래?"

루크 윌리엄스 :

"그, 그야 당연하지만...!"
"다 엎는 건 곤란해!"

아론 :

"그래 그러니까 앞으로도 하던대로 하자고. "
"네가 왓슨 해."

루크 윌리엄스 :

"...!! 내가 조수역이구나!"
"응, 알았어! 아론을 최대한 도울게!"
"... ... 자, 잠깐, 이 일은 내 공무인데도~?"

아론 :

"파트너라며?"
루크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걸 보며 웃어버립니다.
"아무튼 이걸로 정해졌군."
"도서관에도 가 봐야겠다."
"정말로 책이 있는건지 그 사이에 다른걸 숨겨놨는지를 봐야겠어."

GM :

그런 대화를 나누며...
두 사람은 예정대로 수영장에 가보나요? 아니면 도서관을?

아론 :

수영장을 먼저 갑시다
도서관은 저녁에 가도 충분하니까요~

GM :

조와요~
▶오후 1시 45분, 수영장

루크 윌리엄스 :

"와아! 맑은 바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수영장!"
"게다가, 이렇게 커다란 수영장이라니!"
들뜬 루크의 목소리가 하늘 높이 울려퍼집니다
물론, 그만큼 즐거워보이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묻혀 크게 돋보이진 않지만요

아론 :

"어이 저쪽 파라솔 자리났다."
"선배드도 2개 붙어있으니 딱 좋군."

루크 윌리엄스 :

"아, 파라솔 자리는 저렇게 멀리있는데도! 역시 아론 대단해!"
"좋아, 오늘 우리의 아지트는 저기야!"

아론 :

"아지트라, 나쁘지 않은 어감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기대된다. 추울 때 쯔음에는 밖에 나와서 따끈따끈 데워진 선배드에~ 커다란 비치타올을 덮고선 컵라면을 먹는거지~?"
"선배드도, 비치타올도, 튜브까지 선내 고객에게는 전부 무료로 대여해주다니, 정말 대단해!"
루크에게 딱 어울리는 파란 수영복을 입고선 말하네요.

아론 :

"자신만만하던게 헛것은 아니었던 모양이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수영복은 어때? 작거나 불편하지는 않아?"

아론 :

닌자짠 수영복이라길래 긴장했는데, 허벅지 즈음에 이니셜이 작게 붙어있을 뿐이네요.
나쁘지 않은 센스입니다.
"수영복이 수영복이지 뭐."
루크가 챙겨준 통풍이 잘되는 겉옷을 입고 기지개를 켜네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가 함께 골라온 아론의 수영복은, 역시나 아론에게 잘 어울리는, 붉은색에 검은 무늬가 포인트로 들어간 수영복이네요. 마치 루크가 구해온 잠입복과 같은 느낌입니다

아론 :

벌어진 옷 사이로 잘 빠진 몸이 어른거립니다

GM :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아론을 바라보고 갑니다

아론 :

"너랑 짝인게 티 나는건 마음에 드는군."

GM :

열에서 12명 정도는 아론을 돌아보고 가네요

아론 :

"미아방송 하기 편할거 아니냐."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ㅋ ㅋ너무조아

메인

GM :

그 중에는 손주를 보내고 선배드에 누워서 자고있던 배불뚝이 아저씨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런 아론을 두고 루크 역시 진지한 표정이네요. 그야...

잡담

아론 :

어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부터 꼼꼼히하자!"

아론 :

"하아... 귀찮아."

루크 윌리엄스 :

매력적인 아론의 바디는 신경도 안쓰고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아론 :

그야 어제도 실컷 만졌는걸요, 이녀석은.

루크 윌리엄스 :

그렇죠, 기본적으로 충실해야할 때를 제외하고는 담백한게 루크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자아,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
"손목 발목 운동! 하나, 둘, 셋 넷!"

아론 :

루크의 구령에 맞춰 어울려줍니다.

GM :

어느새 어린 아이들 몇 명이 루크 주변으로 쪼르르 와서 함께 운동합니다 몇몇은 부모님이 보낸 것 같네요

아론 :

"어이 도기 팔 뻗어봐라. 스트레칭 해줄테니까."

GM :

저어기 저 형아랑 같이 준비운동 하고 와!

루크 윌리엄스 :

"응! 다 같이 친구 손 잡고~!"
"자 아론 여기!"

잡담

아론 :

ㅋㅋㅋ귀여워~

메인

아론 :

루크를 꾹꾹 눌러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팔을 쭉 뻗고 다가서네요
"읏, 으윽?! 아, 아프..."
"지는 않지만?"
"이건 뭐 하는거야?"

아론 :

"엄살 부리지 마라."
"그냥 팔 다리 쭉쭉 늘이는거지 뭐."

GM :

주변의 아이들이 꺄르르 웃네요

루크 윌리엄스 :

명백히 놀림당하고있어...!
"자, 그럼 다 했으면 들어가볼까?"
"몸이 놀라지 않게 발 끝부터 천천히 들어가는거야!"
하며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선 루크도 아론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우리도 들어갈까, 아론?"

아론 :

"심장에 물 적시는것도 잊지 마라."
"그래,"
먼저 거침없이 첨벙첨벙 들어갑니다
시원하네요~ 락스 냄새가 많이 나긴 하지만 야외라 좀 참을 만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으으~! 시원해! 아~ 기분좋아!"
"아~ 물에 들어오는 것만해도 뭔가 기분전환되는 것 같아, 그렇지 아론?"

아론 :

"나쁘지 않아."
"이리와봐라."
루크의 등에 물을 끼얹어줍니다.
하얀 살결에 반짝반짝 물빛이 부서지다 흘러내리는게 마음에 드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핫, 차가워~!"
"아, 간질간질하고~ 기분좋아!"
"자 아론도, 에잇!"
하며 가볍게 물을 퉁기네요

아론 :

"헤에, 해보자는거냐?"
가볍게 물을 떠서 뿌립니다
즐거워하는걸 숨기지도 못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 기왕이니까 해보자고~?"
루크 역시 짓궂게 웃으며 에잇 에잇! 하네요

아론 :

서로의 머리가 흐트러지고, 흠뻑 젖을때까지 물장난을 치겠네요~
어느정도 날뛰다보면 주변 사람들도 휘말려 서로 물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 아수라장 속에서 겨우 빠져나와 수영장 가쪽에 걸터앉아 한 숨 돌리네요
"아아~ 아하하하 정말 즐거웠다, 그렇지 아론?"

아론 :

"하하, 그렇군."

루크 윌리엄스 :

"후우, 서로 물 뿌리며 술래잡기 놀이를 한 것 뿐인데도 이렇게 숨이 차다니"

아론 :

"중간에 술병 담아놓는 얼음통 비우고 그걸로 참전한 사람도 있었고 말이야."

GM :

역시 어딘가의 누군가가 말한 것 처럼 일상이 아닌 특별한 장소인만큼 처음 보는 누군가와도 거리낌 없이 잘 어울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론 :

"아~ 잔뜩 날뛰었군. 재미있었다."

잡담

아론 :

우우~ 누군가~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그건 정말 반칙이였다고~? 아하하하 그만큼 재미있긴 했지만!"
"아이스박스에 그렇게까지 물이 많이 들어갈줄이야! 직접 맞으니까 엄청나더라!"
들떠서 와아와아! 하며 얘기합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컴파크의 그 틱틱대던 친구~

아론 :

너무조아~

메인

아론 :

"슬슬 자리에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아아~ 따듯한 게 먹고싶네~"

아론 :

"몸 좀 말리고 간식도 좀 먹고."

루크 윌리엄스 :

"나는 유부가 들어간 간장맛으로!"
컵라면 얘기인듯합니다

아론 :

"뭐든 좋아 나는."
"따뜻하고 배부르면 그만이지."
"물은? 안쪽에서 받아오면 되나?"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은 야끼소바풍 컵라면 먹어볼래? 국물이 없긴 한데"
"응! 저기 매점에 가보자!"

아론 :

물기를 잘 털어내고 매점을 습격하러 가봅니다.
장바구니 부터 드네요.
"야끼소바 풍... 이건가?"
"너도 한 입 하게 해 줄테니 골라봐라."

루크 윌리엄스 :

"응! 비행물체같은 이름이네! 아, 여기 아이돌들이 그려져있어! 무척 멋지네~"
"으음 그럼~ 여기 핫바도!"

아론 :

은근슬쩍 포켓몬 빵도 집어서 바구니에 넣습니다
누가 빼둔건지 진열대 구석에 있는걸 용캐도 찾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내가 먹으려던 컵라면도 연예인이 광고하는 것 같아! 으음, 전통무용을 하는 사람들인가? 여기 이 사람 아론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아, 이거, ...설마 괴도 시리즈의 경찰과, 마피아 역을 한 그 연예인?!"

아론 :

"아아, 어딜가나 이 얼굴이 보이는구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받아주셔서 기뻐

메인

아론 :

빨갛고 초록이고 보라색인 3인조를 보며 내적 친밀감을 느껴봅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워요

메인

GM :

그렇게 두 사람은 담다보니 어느새 어묵이 들어간 어묵국 두개와 컵라면 두 개 핫바에 포x몬 빵까지 가득 담아 자리에 돌아옵니다
컵라면이 익는 동안 어묵국과 핫바를 먹으며 노닥거리네요

아론 :

"어이... 지금 장난하냐?!"

루크 윌리엄스 :

"핫뜨, 하아아아~ 역시 물놀이 후에 따듯한 걸 먹으니 기분이 확 풀리네~"

아론 :

"핫바 끄트머리만 살짝 먹기는!"
"더 먹어!"

루크 윌리엄스 :

"으응? ㅇ,왜 무슨 일이야?"
"아, 으응. 응!"

아론 :

치즈가 들어간 소세지 핫바를 들이댑니다
루크에게 마구 먹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집어 든 핫바를 크게 한 입 합! 먹습니다
"으으읍 므슷스~!!"
루크가 말을 하면 핫바를 따라 아론의 팔까지 움직임이 전해져 오네요

아론 :

"그렇지?"
"..."
"이제 놔. 나도 먹을거야."

루크 윌리엄스 :

"으음, 음! 아롸혀! 하, 흐흡 후~ 마히혀라~"
루크가 고개를 들면 치즈가 쭉~ 이어져 늘어지네요
"흐으응~!!"
만족감 가득한 콧소리

아론 :

꼭 터그놀이하는 기분이 드네요
쭉 늘어진 치즈를 갈무리하게 도와주며 슬며시 웃어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헤헤, 고마워 아론!" 아~ 정말 맛있다!"
"여기 같은 것 사왔으니까, 이것 아론이 다 먹어도 좋아!"

아론 :

"사양하지 않지."
"어차피 오늘 저녁에도 잔뜩 먹어야 하니 말이야.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아아~ 오늘의 참치해체쇼! 기대된다~"

아론 :

"나는 먹고싶은건 다 먹어봤으니까, 도와주마."

루크 윌리엄스 :

"내일은 점심에 커다란 치즈에 파스타를 비벼주는 '그걸' 한다고 들었어!"

아론 :

"오늘 거기 가면 먹고싶은거 다 담아보라고. 처리 하는거 도와줄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헤에~ 아론이 추천해주는거야? 기대되네!"
"아, 아론...!"
무척 감동한 표정
이거야 말로 대식가친구를 둔 사람의 행복아닐까요
아론 정말 대단해!!!

아론 :

아론도 루크가 고른 음식을 나눠먹는게 즐거우니까요~
디저트는..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말이에요

GM :

두 사람이 즐겁게 간식 겸 점심을 해치우고 있을 때 입니다.
수영장에서 꽤 떨어진 한적한 자리에, 한 사람이 팔찌를 하고 앉아있는게 보이네요
수영장에는 들어가지 못할정도로 만두머리를 예쁘게 세팅한 사람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역시나 왁스로 머리를 멋지게 갈무리한 사람이 보이네요.
두 사람 모두 분홍색 수영복을 입고있고, 그에 꼭 어울리는 팔찌를 차고 있어요

아론 :

"어이, 도기"

GM :

아, 수영복과 팔찌 모두 '산호색' 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우우음?"
커다란 유부를 우물거리며 말합니다

아론 :

"저쪽이 그 스탬프 랠리인지 뭔지를 하는 사람들 같은데?"

루크 윌리엄스 :

"아, 정말이다!"
"잘됐다, 소화도 시킬 겸 저 분들에게 가서 스탬프를 받아오면 되겠네~"
"마저 다 먹고 다녀올까?"

아론 :

"그러자고."
괜히 소동이 일지 않게 시야에 두며 예의주시 합니다
"...."
"이 야끼소바풍 라면 말인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맛있었어~?"

아론 :

"...."
끄덕끄덕 합니다.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군."
"너도 먹어봐라. 자."
젓가락에 돌돌 말아주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응! 사양않고."
젓가락을 들다가 아론이 먹여주는 걸 념 하고 받아먹습니다

아론 :

"안맵지?"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맛있어!"

아론 :

"삼삼한 맛이라더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정말 맛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맛 묘사를 하고싶지만
어딜봐도 빼도박도못한 특정브랜드(앙x타 언xx가 콜라보한)인데
그 야끼소바를 먹어보지 못해 뭐라 감히 말을 못함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
저도 순한맛이라는거밖에 몰라요 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 아론도 여기, 이 유부는 아론거야!"

아론 :

"굳이 안 챙겨도 상관없는데..."
"너나 많이 먹어."
고마운 마음을 쑥쓰러운 마음에 이렇게 말하고 마네요.
아앙 입을 벌려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자 아앙~"
"아, 아론. 서로 먹여주기 같은건 아론이랑만 하는거라고~!?"
아직도 어제 일을 신경쓰는 모양입니다

아론 :

"당연한거 아니냐?"
"나도 너 아니면 안 해."
"너도 하지 말아야지!"
대답하고는 유부를 낚아채듯 우물우물 먹네요

GM :

그렇게 두 사람은 간식을 꽁냥꽁냥 나눠먹고서는 종이를 들고 스탬프랠리를 받아주는 모델에게 다가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안녕하세요! 스탬프렐리 참여하러 왔습니다!"

NPC :

"어머, 어서오세요! 스탬프랠리 참여하러 오셨구나~"
"그런데 어쩌죠? 우리는 그냥 스탬프를 찍어주진 않아서~!"

아론 :

"그냥은 안 찍어준다고?"

NPC :

"네, 자 저쪽을 봐주시겠어요?"
하며 손가락을 뻗어 저 뒷편을 가리킵니다

GM :

그 곳에는 바로, 구불구불하고 휘어지는 워터슬라이드 어트랙션이 보입니다
시작부가 90도로 꺾인 수직하강구조인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비명인지 환호성인지 모를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론 :

"...."
"저거?"

루크 윌리엄스 :

"헉, ...난이도가 엄청난데요?!"

NPC :

"에이 그럴리가요~ 우리 다이시즈호가 자랑하는 어트랙션이라고요?"
"혹시, 수영 못하세요?"

아론 :

"그런건 아니다만..."
"어쩔 수 없지. 가보자고 루크."

NPC :

"그럼 다녀오세요! 내려올 때 찍히는 사진을 가져오면 도장을 찍어줄게요~!"

아론 :

겍, 사진도 찍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응, 가보자 아론!"

아론 :

"무서우면 대신 두 번 타줄까?"
"너라면 이것도 해보고 싶어 할거라 생각했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냐 나도 어른인걸!"
"가보자!"

아론 :

"울지나 말라고. 하하,"
좋아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다보면
미끄럼틀 어트랙션이니 순서가 빨리 오겠네요

GM :

구명조끼를 입고, 튜브를 들고 줄을서면
성큼, 성큼. 두 사람의 차례가 다가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 ...다녀올게."
"밑에서, ...부디 살아서 만나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메인

아론 :

"그렇게까지 진지할 일이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2인용으로 할까요?

메인

아론 :

".... 그래, 뭐.. 건투를 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2명까지 탈 수 있는걸루다가~

아론 :

헉 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아냐
이대로 가죠
한 번 더 타~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다녀올게."

아론 :

"가긴 어딜가?!"
"같이 타!"

루크 윌리엄스 :

하며 비장하게, 침착하게 튜브에 탑승애 쭉, 미끄러져 내려가는 루크.

아론 :

허망하게 루크를 보다 배신자 보듯합니다
아론도 튜브를 타고 내려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의 출발 신호음과 함께, 꺄아아아아~♥ 하는 행복한 비명이 들리네요

아론 :

생각보다 빠르잖아?!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러고보니 이 자식 무서운 거 잘 탔지?!

아론 :

"이 내숭쟁이가아!!!!"
무서워하길래 같이 타줄까 했더니
날 버리고 가다니!
밑에서 심통나서 루크와 재회합니다

GM :

투명한 막에 가로막혀있다가, 막이 사라지자마자 바닥으로 뚝, 떨어지는 듯한 어트렉션은
분명히 미끄러지고 있는걸텐데도 바다까지 수직낙하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정신없이 내려오고 나면 완전 신난 표정의 루크와 마주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무척 재미있었다 그렇지?!"
"한 번 더 탈까? 응? 한번만 더~!"

아론 :

"칫,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화낼 기분도 안드는군."
"가자고. 질릴때까지 수직낙하 하러."

루크 윌리엄스 :

"응!!!!"
힘찬 대답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정말 질릴 때 까지 수직낙하를 합니다(...)
모델들에게 들고가는 사진은
1d10 (1D10) > 2
에엣
1d10+4 (1D10+4) > 9[9]+4 > 13
에엣?
맨 처음에 따로 찍었던 것 포함 대충 7장이 되고야맙니다

아론 :

ㅋㅋㅋㅋ얼마나 탄거야~

루크 윌리엄스 :

"아아아~ 너무 웃은 나머지 횡경막이 아파~"
"정말 재미있었다 그렇지!"

아론 :

"하아, 얼마나 즐긴거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도 재미있었으면서~"
콕~ 찌릅니다 콕☆

아론 :

"뭐 그렇긴 하지."
"이 정도면 된건가?"
"도장 받으러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NPC :

모델들에게 돌아가면 어린 아이들과, 또 슬라이드를 못 탈것 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찍어주는 모습이 보이네요
"와, 태워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은 들었는데..."
"이렇게까지?"

아론 :

"타고 오랄땐 언제고..!"
"스탬프나 찍어줘!"

NPC :

"네~ 그럼 다이시즈호에서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하며 두 사람을 보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즐거웠다."
"그럼 아론 탈의실로 갈까?"

아론 :

"아아, 그러자고."
"저녁 먹기전에 좀 뒹굴거리다 가면 되겠군."
"배도 적당히 꺼졌고 말이다."
"사진은... 잘 붙여두자고."
"네가 간수해라. 난 너덜너덜하게 만드니까."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 객실에서나~ 아니면 으음 각 층 로비도 푹신한 의자가 있으니 거기 앉아서 쉬어도 좋겠네~"
"응, 맡겨둬! 리카르도의 집에 돌아갈 때 까지 손상되지 않게 할게"
그렇게 탈의실로 들어가다가 괜히 의식합니다

아론 :

"로비라... 나쁘지 않지. 거기도 신경써서 꾸몄더군."

루크 윌리엄스 :

"...우리, 탈의실에는 사람 많으니까, 아론?"
"으으응, 그냥 괜히 한 말이야~ 신경쓰지 마!"

아론 :

벌써부터 옷을 벗으려고 바람막이를 벗고있네요.
"엉...?"

루크 윌리엄스 :

"응응, 푹신한 하얀 소파에~ 대추야자 나무에~"

아론 :

"옷 벗는데잖아?"

루크 윌리엄스 :

"아, ..."
의식하고 나니 괜히 아론의 몸이 눈에 보여!

아론 :

바람막이 아래로 어제 루크가 남겨둔 흔적들이 간간히 보여요

GM :

아론이 옷을 벗으면 10에 12명이 돌아보던 사람이 13으로 늘어납니다

아론 :

"하아암, 뭐든 좋으니까. 마실거 들고 가서 늘어져있자고."
탈의실 손잡이를 잡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아아아론! 들어가서 벗자 들어가서~!"

아론 :

아마 아론의 등 뒤에도 있겠죠, 루크의 손자국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겉옷을 벗는 건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건데도 괜히 혼자 긴장해서는 이러네요

아론 :

"귀찮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바버루꾸

메인

아론 :

"알았으니까."

잡담

아론 :

ㅋㅋㅋ바버~

메인

아론 :

탈의실에 들어가서 루크를 본의아니게 괴롭히며 훌렁훌렁 벗겠네요

GM :

그렇게 괜히 눈을 질끈감고 또 괜히 혼자 파다닥 거리고 꺅 아론 옷을 입는거야 으앗!! 앗, 앗? 왜 입는 건데도 이렇게 어라, 어어어? 하며 호들갑 떠는 루크를 적당히 무시하며, 수영장 밖으로 나옵니다

아론 :

"왜 옷 하나 갈아입는데 이렇게 귀찮은거냐고...!"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렇지... 미안,"
"이래서 어릴 때 성인물을 보면 안된다고 배운거구나."
카페에서 하와이안 주스를 사 손에 들고선 로비의 소파에 늘어져있네요
노을이 지기 시작한 하늘이 두 사람의 몸에 따스히 내리쬡니다
"아~ 얼음이 빨리 녹겠는걸? 헤헤, 노곤해라..."
"아... 그래도 단 음료수를 먹으니까 기운이 도는 것 같아. 아론도 한 모금 마실래"
"코코넛도 들어가서 맛있어."
논알콜 말리부같은 맛이겠네요

아론 :

"그러지."
"내것도 색만 다르지 비슷한 음료잖냐."
"자, 너도 마셔."
꺼리낌 없이 루크의 빨대를 씁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음~ 맛있다 이건 뭐야?"

아론 :

"..........."
"이름이 길었어."
"그냥 이걸로 달라고 했던것 뿐이야."
"대충 트로피컬...어쩌고... 릴렉스 어쩌구였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렇구나,"
"헤헤, 아론이랑 무척 잘어울리는 색 같기도 하고~?"

아론 :

"아, 기억났다."
"히비스커스가 들어갔다더군."
빨간 히비스커스 릴렉스 트로피컬 음료를 빨대로 휘젓습니다.
아래에 깔린 젤리들이 재미있는 식감을 내서 즐거워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느긋하고 좋다..."
"이대로 도착할 때 까지 아무 일도 없었으면 좋겠네."
나른하게 웃으며 괜히 팔 걸이 밖으로 팔을 늘어트려 놓습니다
아론을 바라보는 눈빛이 은근하네요

아론 :

"뭐, 동감이다."
"즐겁구만..."
"다른 일이 있는데도 말이지. 괜히 땡땡이 치는 기분도 들고."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게말이야."
"뭐, 아무 일도 없는게 가장 좋은거고."
"아, 아론과 이렇게 평화롭게, 여유를 만끽하며, 바다 노을을 보는 날이 오다니..."
"무척, ...기쁘네."

아론 :

"잔뜩 봤잖냐."
"앞으로도 잔뜩 볼거고...."
"네 호들갑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수많은 날 들 중의 하나니까..."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아론과 함께하는 수 많은 날들 중 하루...!"
"그런데, ..."
"...손은 안 잡아줄거야?"

아론 :

"하하, 걸렸구만?"
루크의 손바닥에 검지만 콕 가져다 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야얏~ 아론이~ 손 안잡아줘서~ 팔이~ 떨어질 것 같아~ 아아아~!"

아론 :

"엄살 피우지 마!"

루크 윌리엄스 :

"...헤헷."

아론 :

"흥..."

루크 윌리엄스 :

손장난을 치듯 검지를 답싹 잡습니다

아론 :

팔을 몇번 흔들다, 손장난에 만족합니다.
손을 풀어내고 루크의 손을 꼬옥잡네요
A 손을 잡는다

루크 윌리엄스 :

A
(챠킹~)
한참 아론을 바라보며 미소짓다가 입을 여네요
"...아론, 저녁먹으러 갈까?"

아론 :

"참치회라고 했던가?"
"가야지."

루크 윌리엄스 :

"응!"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선생님 저희가
무도회장면까지 슥 보고
무언가가 일어나는 부분까지 달릴 수 있을까요

아론 :

으음
마무리 짓구
다음에 할까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후후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해볼까요

아론 :

후후 고생하셨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헤헤 톡으로봐용~

아론 :

헤헤 뵹~

아론 :

오늘의 브금이군요,,,

루크 윌리엄스 :

그렇습니다
함 가보자고

아론 :

가보자고~

메인

GM :

22.04.04 PM 20:15
▶둘쨋날 7시 30분, 다이시즈호 연회장
멋진 식사를 하고 난 후, 두 사람은 오늘 메인 행사가 있는 연회장에 파티홀에 방문합니다
물론 가는 내내 대화 주제는 오늘 먹었던 근사한 저녁에 대해서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렇게 커다란 참치가 나올 줄이야...!"
"내 몸무게의 두배, 랬어!"
"뭐, 나는 하나도 못 먹었지만..."

아론 :

"아아, 즉석에서 생으로 떠주는게 대단하더군."
"네가 싫다니까 내가 다 먹었다만."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맛있게 먹은 것 같으니까 안심이야~"

아론 :

"흥, 너야말로 원하는 만큼 먹었냐?"
"뒤처리 해준다고 하기 무섭게 이것저것 담아오긴..."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말이지, 인기가 대단했으니까?"
"인기 있는 부위는 즉석에서 이벤트로 나눠줄줄이야..."

아론 :

"뭐, 내기로 건거는 전부 내 차지였지만 말이야."
간단한 동전던지기나, 구슬 숨기기 같은걸로는 아무도 상대가 되지 않는걸요
의기양양한 얼굴로 즐거워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런것 치고는 아이들과도 사이좋게 나눠먹었으면서?"
"역시 아론은 대단해."

아론 :

"시끄러, 어디 사는 누군가가 평생 먹을 만큼의 열대과일을 이만큼 쌓아서 가져오는데..."
"그거 보고 입맛이 떨어져서 나눠준 것 뿐이다."
"젠장! 아직도 손에서 과일 냄새 나는 것 같아..!"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확실히, ... 응. 그러네."

아론 :

"뭐가 확실히, 응, 그러네, 냐?"

루크 윌리엄스 :

"...이런 곳에서는 음식이 낭비되기 십상이니까."
"아론의 기분을 생각못하고 내가 또 괜한, ...."
"내가 또 실수를..."

아론 :

"....."
"털이 부숭부숭 난 녀석은 생각보다 괜찮았어."
"람부탄인지 뭔지..."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야."
"응, 오늘도 즐거운 식사시간이였네"

아론 :

"금새 토라졌다가 또 금방 괜찮아지기는..!"
"그래."
루크의 등을 팡~ 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읏...!"
"토라진 게 아니라...!"
"그래도, ...응. 언제까지고 쳐져있을 수는 없지."
"오늘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이 곳이야. 아론!"
이라며, 파티홀의 입구로 들어섭니다.

아론 :

"오늘 저녁의 메인 이벤트라고 했던가.."
루크를 따라가며 파티홀을 둘러보네요.

GM :

저 멀리에서부터 아름다운 노래가 흘러나오던 파티홀에는, 화려한 상들리에부터 갖가지 옷을 입고 온 손님들로 그야말로 연회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한 쪽에는 오케스트라 극단이 자리하고, 넓은 홀에 둘 씩 짝지어 춤을 추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아론 :

방금 저녁을 먹어놓고 핑거푸드에 관심을 보입니다. 새우와 크림이 올라간 비스킷을 하나 스윽 집어먹어보네요.

GM :

물론, 지금이 중근세도 아니고, 분위기를 잡아주는 몇 몇 스텝을 따라 흉내내보는 정도지만요.

아론 :

루크가 눈치챘을땐 혼자 와작와작 뭔가를 먹고있습니다.

GM :

그야말로, 그 때 그 시절의 호화스러운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와, ...뭐랄까, 압도 되는 풍경이네..."
"그, ...아론."

아론 :

"엉..?"

루크 윌리엄스 :

하다가, 칵테일 세우를 입에 넣는 아론과 눈이 마주칩니다
"헤헷, 그렇지? 아~ 나도 이런 분위기는 어색해서."

아론 :

입에 쏙 넣어버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야말로 벽에 붙은 꽃? 이 될 수 밖에 없네~"

아론 :

"저쪽에 샴페인도 있군."
"흐흥, 원하는대로 즐기면 그만이지."

루크 윌리엄스 :

라며, 칵테일 잔을 들고 벽에 기대 사람들을 구경합니다

아론 :

루크의 옆에 서네요.
"... 딱히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말이야."
"네가 보던 괴도 영화에서도 파티 장면이 나왔던가?"
"아니면 말고..."

루크 윌리엄스 :

"아, 응! 분명 그런 장면이 있었지."
"헤헷, 정말 멋진 장면이였지?"

아론 :

"저기가 아니라 어두컴컴한 곳이라면..."
"흉내내기 도와줄 수도 있는데."
갑판으로 이어지는 창문 하나를 눈짓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

아론 :

저 틈바구니에 섞이는건 질색이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 기대에 빛나는 루크의 눈, 번져오는 미소만으로, 루크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이 전해지겠지요
당장은 벅차올라서 입으로 내뱉지는 못하는 모양이지만요

아론 :

나 참, 그렇게 좋아하면 빼지도 못하잖냐. 속으로 투덜거리며 문을 엽니다.

GM :

갑판의 테라스로 나서면, 레이스와 꽃으로 장식된 난간이 보이네요.
달빛을 받아 빛나는 바다와, 연회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이 스포트라이츠처럼 둘을 비춥니다.

아론 :

"말해두는데, 출 줄 몰라."

GM :

이곳에 서니 오히려 사람들의 소리는 묻히고, 노랫소리만 기분좋게 새어나와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하게 좋네요

아론 :

"네가 리드해라."

루크 윌리엄스 :

"...괜찮을거야."
"그야 우리 둘, 무척 호흡이 잘 맞잖아?"
"그럼, ...한 곡 부탁해도 될까요?"
라며 아론에게 손을 내밉니다

아론 :

"...."
낯간지러워! 속으로 꿍얼거리며 루크의 손을 잡습니다.
어색하게 마주보고 서서는 루크의 허리를 잡고 어색하게 스탭을 밟아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이 무척, 가깝게 느껴지네.
함께 손을 잡고선 천천히 걸음을 옮겨봅니다.

아론 :

루크가 밟을뻔한 발을 반박자 빨리 빼내서 피합니다. 춤이 계속 이어지네요.

루크 윌리엄스 :

만족스러운 표정이지만....
"있지, 아론... 나."

아론 :

"뭔데,"

루크 윌리엄스 :

"......나도 왈츠, 같은거 출 줄 몰라...!!!"
이미 아론이 타이밍 좋게 발을 빼준것조차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허둥대고있네요.

아론 :

"푸하핫, 어쩐지 좌우로만 움직인다 싶더니...!"

루크 윌리엄스 :


"누, 눈치 빨라! 부끄러워!"

아론 :

"됐어. 그런거."

루크 윌리엄스 :

"어디, ...어...어디보자., 그러니까. 왈츠는 세박자였지?"
"원앤, 투앤 쓰리, 원앤, 투앤 쓰리엔... 포... 이, 이게아냐!"

아론 :

허둥대며 왈츠인지 뭔지를 춰보려는 루크를 와락 끌어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삐끗삐끗하지만, 오히려 아론이 맞춰준 덕분에 춤이 이어지네요
"....!!"

아론 :

그리고는 좌우로 살짝 살짝 움직이는 장난같은 몸짓을 이어가네요.
"어차피 이러려고 춤 추는거 아니냐?"
"핑계대고 붙어있으려고..."
"이러면 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아, 정말이다."
"...아, 정말이네."
"이래서는 부둥켜안고 둥기둥기, 하는 것 뿐이지만..."
"...기뻐"
꼬옥, 끌어안고 말하네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어이어이 뭐야 완전 러브러브하고있잖냐~

메인

아론 :

"헤에, 싫으면 이런거도 있다고?"
루크가 제대로 목을 끌어안은걸 확인하고는 반짝 들어올려 한바퀴 돕니다.

잡담

아론 :

뭐야뭐야 완전 러브러브쟝~~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으, 히이이익?!?!!?"
한바퀴 빙 돌지만, 아론이 먼저 주위를 잘 살피고 돌려준 덕분에 기분좋게 붕 떴다가 착지합니다. 하지만...
"...바, 바다에 빠트리는 건 아닌가, 걱정했어..."

아론 :

".... 나도 분위기 정도는 볼 줄 알거든?!"
"이제 빠트려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가 되었구만, 아앙?"
핀잔을 주며 루크를 끌어안은 팔에 힘을 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자, 자자잘못했어!"
"아론이 무~척 다정하고 상냥하고 듬직한 건 알지만...!!"
"가끔, 열기가 느껴진달까..."

아론 :

"... 흥..!"

루크 윌리엄스 :

"한기랑은 명백히 다른, ...그런."

아론 :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군."

루크 윌리엄스 :

"... 그런 열받은 아론도, 무척 좋다고 나는...!"
"고마워, 아론!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줘서."
"...분위기 깨는 파트너도, 받아줘서."

아론 :

"아아, 또 시작되고 말았군..."
"알았으니까 적당히하고 진정해..!"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커플 소동인줄 알고 수군대면서 사람들이 구경하러 오려 하잖냐..!"
테라스 주변으로 느껴지는 시선을 의식합니다.
뭘 봐! 구경났어?!

잡담

아론 :

보통 이런 말을 하면 진짜 그런 상황이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헤."
"더, 붙어서 과시하면 되는거려나~"
꼬옥~

아론 :

"흥... 바보..."
루크에게 비비작대다보면 화가 사르르 녹습니다. 사르르...

GM :

그 때 입니다.
주변은 갑작스레 정전이 되며 어두워지고 소란스러워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무슨 일이지?"

잡담

아론 :

때맞춰 재난문자와서 깜짝 놀라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무슨 일이 생긴걸지도 몰라, 아론 얼른 들어가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아아, 그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삐-삐-삐-

메인

GM :

안으로 들어오면 소란스러운 사람들 사이에 분주한 사람들이 몇 보입니다.
곧, 불이 들어오네요

NPC :

" 갑작스러운 정전 및 소란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크루즈 내 전력문제는 모두 해결되었으며... "

GM :

곧이어 흘러나오는 안내방송에 대부분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해결, 된건가?"

아론 :

"흥, 별 것도 아닌 일로..."

GM :

하지만 그 사이, 묘하게 움직임이 분주해진 경호측들이 아론의 눈에 보이네요.
그리고 강력한 직감이 머리에 꽃힙니다
아 이건 "사건이 일어난 거'다 라고...
이 부분에서, 아론에게 알고있었어 카드를 지급드립니다.

GM :

【 알고 있었다 카드 1 】


선상파티 중 도난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1」, 듣자하니 「1」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도둑맞은 것 같다.
전시측과 선원, 경찰들은 혼란을 막기 위해 승객들에게는 일단 공표하지 않고 조용히
수사하려는 것 같다. 피해자의 말에 따르면 목걸이는 「2」사이에 사라졌다고 한다.
「2」이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있던 장소 근처에 위치한 사람은 「1」과

전시위원회 임원인 카인디, 경호원인 앨런, 풋맨인 폴리이며

「2」원인은 누군가 조명 OFF 타이머를 맞추어두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의 말에 따르면 목걸이를 마지막으로 본 곳은 「3」 안 이라는데…
「3」에는 특수 방범장치가 있어 장치를 해제하려면 『 4 』가 필요하다고 한다.

메인

아론 :

"...어이 루크, 뭔가 이상한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동감이야 아론."
"주변에 흐르는 분위기가 바뀌었어."
"...묘하게, 어수선해져있지 않아?"
"주변의 승객들이 아닌, ...중요한 역을 맡은 사람들이 말이지."

아론 :

"... 소근거리는걸 들어보니, 도난 사건이 일어난 모양이군."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들리는거야?"

아론 :

"가보자고. 우리도 무관하지 않으니 끼워달라면 끼워줄거다."
"너는 나랑 다녀본게 한 두번도 아니면서."

루크 윌리엄스 :


"아니,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눈치챌 때마다 새삼스럽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라고 있을 때가 아니지. 좋아. 이번에도 '둘이서' 함께 수사하자. 아론!"

아론 :

"하하, 뒤쳐지지 마라."
그럴리가 없다는걸 알면서도 루크를 도발해보네요

루크 윌리엄스 :

"놓치지 않을거라고~?"

GM :

좋아, 두 사람의 아지트는 둘의 객실, 혹은 어디든 둘이 함께 쉴 만한 장소가 되겠군요
사건곤란레벨은 1이며, 방해요소는 아무래도... 수사인원의 절대적 부족?

아론 :

그쵸 배가 너무 넓으니까~

GM :

[초동수사]
넓은 연회장, 어수선하지만 다시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검은 정장, 무전을 하고 있는 경호원들을 대상으로, 혹은 관계자에게 가서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견>, <정보>,<사교>,<소문>,<설득>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론 :

좋은 귀를 이용해서 소문을 들어보네요
3d10 (3D10) > 29[10,10,9] > 29
워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주사위가 장난아닌걸~
3d6 (3D6) > 9[3,5,1] > 9
루크는...
돌연 아론의 허리에 양 손을 얹습니다
"아론...!"
더듬더듬더듬

아론 :

"뭐... 뭐야..?!"
"어이, 도기..?!"

루크 윌리엄스 :

"......."
"역시 아니지?"

아론 :

이번만큼은 참지 않고 루크에게 꿀밤을 먹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또 오해할 뻔 했지 뭐ㅇ...윽!!!"

아론 :

"왜, 이참에 여기서 전부 벗고 확인시켜줄까?"

루크 윌리엄스 :

"아ㅍ, ....앗?!"

아론 :

"나랑 딱 달라붙어서 춤까지 춰놓고 그딴 말 하기냐?!"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이건 루크가 나빴다

아론 :

달래줘 달래줘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반성할게."
"그렇다고 벗지는 말아줘...!"

아론 :

"반성할게, 로 끝날 문제가 아니야!"
"칫...."
"그래서? 더 알아낸건 없냐?"

루크 윌리엄스 :

"응, 동태로 보아서는... 아무래도 경호원들에게 긴급연락이 간 모양이네."
"직접 가서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

GM :

하지만 아론은, 이미 타고난 귀로 들은 내용이 있을겁니다.

NPC :

"뭐라고? 그,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졌다고?"
"하아, ... 하필 사라져도 그게 없어지다니!"
"그 목걸이는 선주, 드미트리 씨의 목걸이잖아!"

GM :

키워드 ① 선주, 드미트리

메인

아론 :

"선주, 드미트리 라고 했던가?"
"그녀석의 다이아 목걸이가 사라졌다는군."
"승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조용히 수사하려나본데."

루크 윌리엄스 :

"...!!!"
"..."
"...알려줘서 고마워 아론."
"...그것도 모르고 지금껏, ..."

아론 :

"보석 주인한테 가서 캐물어봐야 하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자신이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분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응 좋아, 아론. 전시장으로 가보자."

아론 :

모든 범죄를 네가 어떻게 할 순 없는거라고~
"그래,"

루크 윌리엄스 :

"분명 전시장은 파티홀의 옆, 저쪽 문으로 빠져나가면 바로 있을거야."

잡담

아론 :

잠시 물좀 떠올게욧~!

루크 윌리엄스 :

넵~

메인

GM :

▶21시 30분, 다이시즈호의 전시장
두 사람이 예감한대로, 전시장 근처에는 잠시 줄을 쳐놓고, 소상히 대화를 나누는 드미트리와 경오원, 임원인 카인디와 풋맨이 경호원들에게 둘러쌓여 이야기를 나누고있습니다
원래 이 역할은 경찰의 역할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어이, 주눅들지 마."
"애초에 이쪽을 홀대한건 저놈들이잖냐."
"이제와서 고개 조아리면서 도와달라고 해야하는건 저쪽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래. 가보자 아론."
"...위로해줘서 고마워."

아론 :

위로 안한 척 뒷목을 만집니다
멋쩍어하네요

GM :

좋아 여기서 수사페이즈에 돌입해봅시다
[수사페이즈]
탐정장면, 선언해주세요 (ㅎㅎㅎ

아론 :

[탐정 장면]
크리티컬 토크~!
기행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1
말도안되는 주장을하며 증거물을 챙길 생각 하기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주변에 있는 보석을 심상치 않은 눈으로 보는 아론을 보며 함께 긴장해보이네요
"하, 한번만...응? 보석이 마음에 드는거면, 사, 사줄까?!?!!?"'

아론 :

"틀려,"
"보석이 아니다."
"내가 노리는건 증거품이야."
"순순히 협조하지 않으면 훔쳐버릴테다..."

루크 윌리엄스 :

이 자식의 평생 연봉을 더해도 옆에 있는 사파이어 귀걸이를 못 살겁니다

아론 :

하지만 그만큼 절박한 마음이 와닿네요...

카인디 :

"어, 어머! 일반인분들은 여기 오시면 안돼요!"

드미트리 :

"아니, 괜찮습니다 위원장님. 저 자들은 경찰이니까요."
"...부르지도 않았는데 발빠르게 도착했구만."
칫, 하며 두 사람을 바라보네요

아론 :

"일이 터졌는데 사람을 불청객 보듯 하기는.."
"순순히 협조해라. 이쪽도 이게 일이라서 말이야..."
"서로 편하게 가자고. 무슨 말인지 알겠지?"

드미트리 :

"어쩔 수 없구만. 뭐든 살펴보게나."
"허튼 짓 할 생각은 말고!"
하나부터 열까지 재수없어~

아론 :

죄책감 없이 훔칠 수 있겠군요. 물론 증거물을요.
히죽 웃으며 사건 현장을 살핍니다

루크 윌리엄스 :

땀땀땀 흘리며 껌딱지하는 루크

아론 :

현장에서 굴릴게요~
1d6 (1D6) > 4
고집스러운 관계자를 상대합니다

GM :

좋아 누구를 캐보나요?
현장에 있는 것은 카인디와 앨런, 그리고 풋맨인 폴리와 소식을 듣고 찾아온 드미트리입니다

아론 :

으음 카인디가 드미트리보단 입을 열기 쉽겠죠?
생각보다 많았군
그래도 뉴페이스 중에 먼저 만난 카인디를 캐봅시다

카인디 :

"이게 무슨일이람..."
노부인은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훔치며 난감한 기색을 보입니다

아론 :

"어떻게 된건지 알려줄 수 있나?"
성량을 조절해서 상대를 나름 배려해봅니다

카인디 :

"저, 저도 당시 일은 혼란스러워서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기억나는 건, ...그래요 오늘 밤도 쉬러 가기 전 마지막으로 전시장의 최종체크를 위해 이 곳을 둘러보고있었지요."
"그런데, 정전이 일어나고,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니 최대한 벽에 붙어서 대처가 있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잡담

카인디 :

아놔
설득을 해야하네요...
잠깐지우고
진정이 안되서 답을 못하는롤플을 해도될가요
(멋슥)

아론 :

조아요~!

메인

카인디 :

"아아, ...아아아 너무 무서운 일이였어요. 보통 불이 꺼지면 비상전력이라도 작동하기 마련인데, 그것은 커녕 암흑이라서..!"
"이 홀은 가뜩이나 창문조차 없어서..."
방금 겪은 일로 무척 놀란 듯 횡설수설하고있습니다

아론 :

좋아 잘 설득해봐야겟군요

GM :

판정을 굴려주세요! RP를 곁들여도 됩니다

아론 :

2d10 (2D10) > 11[6,5] > 11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그것' 할거야?

아론 :

"정신 차려, 그래봤자 상대는 불 꺼진 틈을 타서 물건이나 훔치는 도둑일 뿐이다."
루크를 보며 끄덕 하네요.
"괴물같은게 아니라고."
"뭐든 단서가 될테니 기억나는대로 말해주면,그 얼간이를 잡는데 도움이 될거다."

카인디 :

"그, 그래요 불이 꺼진동안, 인기척이 몇 번이고 들렸어요. 저쪽에 전시된 다이아몬드 목걸이쪽에서도요."
"그리고 불길한 예감대로, 불이 켜지자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지요!"
"아아, 어두워지기 전 까지는 분명이 있었답니다. 제가 봤어요!":

GM :

키워드 ② 정전이 일어난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시나리오 시작시 주어지는 여유를 3 얻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0 → 3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이건 확실히. 도난사건이네."
"...아론이 범인은 아니야. 확실해!"
"이제, ...의심 안할 테니까... 화 풀어줄래?"

아론 :

"잊을만 하면 자꾸 언급하는게 누군데..!"
늘 하던 그것도 하나요?
언제나처럼 루크와 티격대며 수사를 이어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언제나의 수사네요. 영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둘이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운이 납니다.
1d10 (1D10) > 7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3 → 10

GM :

좋아 편하게 장면 닫아주세요

아론 :

그 뒤로 아론은 불이 꺼지기 전후에 여기에 누가 있었는지, 정전의 원인 같은것들을 물어본 뒤 돌아오겠네요 (알있카에 있는 내용들.)
"용의자는 대충, 드미트리, 카인디, 앨런, 폴리 정도겠군."
"조명에 타이머를 설치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 같고..."
"나 참, 사람 애먹이는군."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아론 간과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
"그건 바로, '그 인물'이야."

아론 :

".... 아,"
"그 괴도.... 어쩌고?"

루크 윌리엄스 :

"맞아, 「괴도 미스테리맨」"
"그 역시 괴도라면 이 정도의 사건쯤이야 눈감고 일으킬 수 있었을거야."

아론 :

"모르겠는데..."
"배의 관계자가 아니면 모르는 조명 타이머를 만지고, 불이 꺼진 틈을 타서 몰래 들어온 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보석만 훔쳐서 나간다고?"
"입구에서부터 정정당당하게 들어오는 것 보다 힘들걸,"
"애초에 이미 이 배의 일원이라면 모를까,"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아론의 말도 일리있어."
"그렇다면, ...이들 중 한 명의 정체가 '괴도 미스테리맨'이라면, 어때?"

아론 :

"나쁘지 않은 가설이군."
"어쨌든 할 일은 변하지 않는거잖냐."
"유력 용의자들 위주로 캐고다녀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아론 :

"그 정체가 괴도인지, 아니면 괴도를 이용한 사기범인지는 나중에 밝혀지겠지."
이렇게 장면 닫아보겠습니다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좋아, 늦은 시간에 고되겠지만, 정전 당시 이 전시실에 있던 분들이 그대로 현장에 남아있는 점을 고려하여 잠시간 상담, ...하고자 합니다만."
"협조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아론 :

우와아 시작되고 말았어. 도기의 안어울리는(객관적으로는 무척 잘 어울리는) 공무원 말투.
옆에서 잠자코 구경합니다

드미트리 :

"무슨소리야, 나는 부정할 수 없는 피해자라고? 돌아가도 되겠지?"

아론 :

"멈추시지."
"형식상 모두 받는게 원칙이다. 그렇지?"

앨런 :

"무엇보다도 범인이 정말 괴도라면, 이 곳에 없는게 뻔하잖아요!"

폴리 :

"우와, 정말... 괴도 미스터리맨의 소행인걸까? ...칫, 분해!"

아론 :

"어엉? 무리해서 도망가려는걸 보니 수상한데?"
"잔말말고 협조해주실까."

루크 윌리엄스 :

아론에게 고맙다는 눈짓을 보내고 말을 잇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걱정마세요. 장소의 협소함과, 경찰인력의 부족으로 한 분씩 따로 불러내지 않고, 이 곳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할 생각이니까요." 딱딱한 용어대신 부드럽고 친숙한 말을 쓰기로 한 모양입니다.
"얼마 안 걸릴겁니다."
"...자정 전에는 보내드리겠습니다."

NPC :

루크의 그 말에 항의와 이우성이 터져나오네요

루크 윌리엄스 :

"...최, 최대한 빨리 끝내겠습니다!!"

아론 :

"이쪽도 피곤한건 마찬가지야!"
"이러는 시간에 조사받았으면 벌써 끝났겠다!"

루크 윌리엄스 :

우와 아론, ...그 말 무척, 수학여행 인솔교사같은 말인걸?

아론 :

그야... 아이들을 잔뜩 먹여살리는 가장인걸요

GM :

좋아 이 시점에서 기벽도 부탁드립니다!

아론 :

1d6 (1D6) > 2
루크가 당연히 찬성할거라 생각하고
전시실의 문을 닫고 잠궈버립니다.
쾅!

루크 윌리엄스 :

"어, 어라...?!"

아론 :

"끝날때까지 아무도 못 나가."
"이제 얌전히 협조 해 주실까, "

GM :

모두의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도요...
아아~ 끝낼 수 밖에 없겠어 얼른 끝내자!

아론 :

"시작해! 빨리!"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좋아요 vs 용의자 표를 굴립니다
1d6 (1D6) > 2
동요유발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유도심문을 적절히 활용하여 캐보는 수 밖에 없겠지요
같은 것을 물어도 분명 다른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좋아요, 사건 당시의 경위를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카인디 씨는, 이 곳에 어떻게 오게 되었지요?"

카인디 :

"네, 저는 오늘 마지막으로 이 곳을 관리하기 위해 왔답니다."
"원래라면 이 시각부로 이 곳은 지금처럼 잠겨서..."
(문 흘끔)
"감시인력외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되니까요."

앨런 :

"저는 전시물품의 경호를 맡고있는 경호원입니다. 언제나처럼 이 곳에 왔지만, ..."
무언가 걸리는 점이 있는지 말끝을 흐립니다
"... 8시 부터 이 곳에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특별한 경과는 없었습니다."

아론 :

앨런을 눈여겨보네요.

폴리 :

"저는 이 곳의 풋맨입니다. 그저 이 근처를 지나고 있었을 뿐인데..."
"아, 그래요,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카인디 씨의 부탁을 받고 드미트리 씨를 모셔온 것도 저입니다."

드미트리 :

꽤 초조한 표정으로 듣고있던 드미트리도 그의 말을 듣자마자 버럭! 하네요
"그렇네! 나는 사건 당시 이 곳에 있지 않았단 말일세...!"
"오히려 돌아가는 길이였지. 임원님과 마지막으로 대화 후에 한 발 앞서 돌아가는 중이였다네!"
"정전 후에 풋맨의 말을 듣고 다시 돌아오니, 이 모양 이 꼴이지 뭐인가!"

루크 윌리엄스 :

"그렇습니까. 증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동요를 일으기킬만한 말...

아론 :

신체검사같은거...?

루크 윌리엄스 :

당신은 천재야

아론 :

감사합니다 히히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만일을 위해 잠시, 신체검사를 해도 괜찮겠습니까?"
"걱정마세요. 커다란 물건이니만큼 밀접한 접촉은 없을겁니다."
미소지으며 간단히 물품요청을 부탁드리네요
이 여행도 해외까지는 아니지만, 배를 타고 나서는 것이기 때문에 간단한 검품이 있었지요. 그 때 썼던 물품을 잠시 빌려옵니다.

아론 :

빠르게 사람들의 안색을 살핍니다

NPC :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초조하며 찜찜해보이지만 특별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 사람과, 눈에 띄게 자신없어 보이는 앨런, 그리고 과하게 자신만만한 드미트리가 보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사람들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2d6 (2D6) > 7[6,1] > 7
좋아 스페셜로 인한 여유 +1입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0 → 11

루크 윌리엄스 :

"...말했다 싶이, 그 짧은 시간에 목걸이를 챙겼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그랬다면 한 눈에 티가 났을테고요."
"제가 정말 궁금했던 것은 '어떻게 보석을 가져갔느냐'였습니다"

아론 :

그건 중요한 문제죠 옆에서 끄덕끄덕 듣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경비를 세우고, 방범장치를 하는 것 외에도 다른 장치가 되어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죠? 경호원 씨."
라며, 경호원을 바라봅니다

앨런 :

"그, ...그렇습니다."
"③ 파티홀 전시장 내의 유리케이스는 특수한 장치가 되어있어서, ..."
라며 말 끝을 흐리네요

GM :

키워드 ③ 파티홀 전시장 내의 유리케이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여기서 조수의 장면을 닫겠습니다........ 그리고
루크와 아론은, ...서로의 감정을 획득합시다! 루크는 탐정장면에서 획득하지 못한 감정을 지금 후다닥...`

아론 :

그 장면이군요

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자꾸 아론을 의식해서 미안해...] 라는 감정을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그야 당연히 , 아론이 괴도라는 것을...
그것도 보석전문의...!

아론 :

아론은 [내가 저지른 짓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만... 오늘만큼은 아니라고!] 라는 감정을 마음에 들지 않는 감정으로 가집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 선언하면 될까요~!

루크 윌리엄스 :

네~ 부탁드립니다~

아론 :

[둘이서 수사]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 유리 케이스에는 특수한 방범장치가 있는데."
"그건 '특수 카드키'로만 해제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라고, 지금까지 들은 증언을 정리하며, 루크는 유리케이스를 살핍니다.
"...아, 정말이다. 아론 여기 봐."
"확실히, 방범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아론 :

"정말이군..."
"부수고 가져가려면 좀 걸리겠는걸?"
"30초 정도..."

루크 윌리엄스 :

"...30초 정도."
아, 사건 당시에 루크가 아론을 꼬옥~ 끌어안은 자세가 아니였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그야, 물론 보석은 안전했겠지만~ 둘의 사이에 크나큰 파탄이 일지 않았을까요...~
"아, ...그 때 안고 있어서 다행이다."
같은 얼빠진 소리를 입밖으로 새어 보냅니다

아론 :

"... 무슨 의미야 그거."
"안 안고 있었어도 안 훔쳐!"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알지! 당연히 알고 말고!!"

카인디 :

"이 방범장치는 억지로 열려고 하면 경보가 울리는 구조랍니다."
"아무리 괴도라고 해도 카드키를 사용해 열지 않았다면 분명 정전당시에 큰 경보가 울렸을거예요."

드미트리 :

"게다가 이 카드키는 나, 전시위원회 임원이신 카인디 씨. 그리고 경호측이 하나씩, 총 3개만 존재하지."
드미트리가 거들먹거리며, 시범을 보이려는 듯 카드키를 꺼내 방범장치 가까이에 가져다 대 봅니다.
하지만, 방범장치는 반응이 없네요.

아론 :

".... 고장난건가?"

드미트리 :

"아뿔싸, 이거 실례. 아하하하."
"그래, 자네 말대로라네."
"이거이거, 내 카드는 아침부터 고장난 상태여서 말이야."
아하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아론의 등을 토닥이려 합니다

아론 :

"카드가 고장났다라..."
"다른 사람들 카드는 어떻지?"
슬쩍 몸을 빼서 루크를 토스합니다.

앨런 :

경호원인 앨런이 한숨을 쉬며 대신 시범을 보이려는 듯 카드키를 대자, 그제서야 유리 케이스 문이 열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군요, 카드키를 가진 사람은 총 세 사람."
"...하지만 선주 드미트리 씨의 카드는 망가져있다. 이 말이지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사람들을 이만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 ..."
"...아론, 이, 이거 문이 안열려!"
"어, 어라 왜지...!?"
당연합니다. 루크 '고정문'쪽을 열려고 하고 있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키워드 ④ 특수 카드키

메인

아론 :

"글쎄 왜일까?"
"아직 심문이 안끝나서가 아닐까? 응?"
장난기가 발동해서 루크에게 바짝 다가갑니다
"나는, 방에서 단 둘이 심문할셈인가?"
"의심스럽잖아?"

루크 윌리엄스 :

"아직, 부족한게 있을까..."
"..........아, 아론 장난치지마!"

아론 :

"툭하면 '아니지?' 하면서 사람 건들여놓고."

루크 윌리엄스 :

그제서야 문이 잘못된 걸 알고 옆쪽의 다른 문을 벌컥 열어주네요.
"그건... 나중에 제대로 사과할게, 미안."
"지금은, 일단 사람들을 보내고..."

아론 :

"흥, 어쩔 수 없지."

루크 윌리엄스 :

지금도 꽤 일을 지체시켰다는 자각이 있어 표정이 어둡습니다

아론 :

루크의 등을 팡팡 쳐주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고."

NPC :

루크가 문을 열자 투덜거리며 사람들이 밖으로 나서네요

폴리 :

"아~ 연장근무네~ 급료를 더 받지도 못할거고~"

카인디 :

"하아아... 벌써 지쳤어요 심장 떨려라..."

앨런 :

"..."

드미트리 :

"쳇, ...그나저나 대체 어떻게 훔친거지?"

NPC :

라는 소리를 한 마디 씩 하고 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우리도 이만 돌아가자."

아론 :

"루크, 그대로 소리만 들어."
"저 앨런이라는 경호원, 아까부터 반응이 수상하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기회를 노리다 캐물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등 뒤에 아론을 두고 조용히 대답을 합니다.
"... 오늘은 아론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민폐만 끼친 하루였는걸."

아론 :

"뭐냐, 그렇게 풀죽으면 봐줄 줄 알고?"
뒤에서 루크의 까슬까슬한 뒷머리를 마구 쓰다듬습니다.
"만회하면 돼. 아직 인생 끝장난거도 아니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이, 인생이 끝장이라니...응, 절대 아니지!"

아론 :

"기합넣어라. 그래서야 다 잡은 물고기도 놓칠거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아론. 정신 제대로 차려야 해...!"
"...이대로 끝나게 두진 않을거야."
"...아론에게도, 이제, 잘 할테니까."
"오늘은 내내, 미안했어."
아론의 소매를 꼭 잡으며 말합니다

아론 :

고개를 숙여 루크의 귀에 대고 속삭이네요
"... 진짜로 오해하는거라면 곤란하지만,"
"그런 상황의 '어른의 놀이' 를 하고 싶은거라면 어울려주마."
"지금은 급한일이 있지만 말이야."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오늘 왜 계속 뒤에서 속삭이는거야...!"
"어, 어어, 어른의 놀이라니 무슨 말을 하는걸까?!?!!?!?"
화들짝 놀라 아론을 마주하고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벽에 바짝붙어 아론을 올려다보네요

아론 :

"신체검사 해야지?"
"전부 벗겨놓고 어디까지 뒤져보려고 했냐? 응?"
이때다 싶어서 루크를 마구 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여긴 밖이야...그러니까!!"

NPC :

"...흐흠!"
하는 헛기침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 이 곳을 잠궈야합니다만."

루크 윌리엄스 :

"죄, 죄송합니다...!"
"얼른나가자, 아론!"
"이제, ...응, 들어가서 얼른 쉬고, 내일부터는 부지런히 움직여야지..!"

아론 :

칫, 혀를 차고는 루크의 손을 잡고 나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른의 놀이' 가 아론의 기분을 풀어준다면..."
"얼마든지, 협조할게."
"...이번 일 내내 무례했던 걸 사과할 기회를 주지 않을래, 아론?"

아론 :

"기브엔테이크가 아니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손을 잡고 따라가며, 낮게 속삭입니다

아론 :

"아아, 어쩔 수 없구만. 도기가 '놀이' 할 기분이 들게 만들려면 사건을 빨리 해결하는 수 밖엔,"
"따지고 보면 다 범인 탓이잖냐? 도기가 날 오해하고, 나도 기분이 상한게..."
"화풀이는 그놈에게 하지 뭐."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꼭 해결하자."

잡담

아론 :

조아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적어도 이 배는 5일 후, 육지에 정박하기 전까지는 '밀실'상태나 다름없어."

잡담

아론 :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구 당므에 이어도 될가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좋아요
마무리 롤플만하고 닫읍시다 후후후...

메인

아론 :

"그래, 그건 범인에게도 마찬가지지."

잡담

아론 :

조아요 후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물론 배에 탑승한 승객 5000여명을 모두 조사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 배에 탄 범인도, 범인이 가진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전부 이 배 안에 묶여있을거야."
"그동안, 꼭 범인과 보물 모두 찾아내는거야."

아론 :

"5일이라,"
"스릴넘치는 휴일이 되겠군."
씩 웃으며 루크에게 주먹을 내밉니다.
꽁 해주길 기다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씨익 웃으며 아론에게 꽁~ 해주네요
피스트 범프입니다.

GM :

이렇게 두 번 째 밤이 저물어갑니다.
사건은 일어났고 돌이킬 수 없지만,
두 사람이 함께라면 분명 잘 해낼 수 있겠지요
이 배가 리카르도에 정박하기까지 5일,
그 안에 두 사람은 명백한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다음에 계속...

잡담

아론 :

츠즈쿠...

GM :

후후후
수고하셨습니다!
나머지는 카톡으로 이야기할까요
하아... 등 뒤에서 소근소근 꼬시는 아론
정말 좋았어요

아론 :

하아 조아요ㅠㅠ
고생하셧습니다

GM :

하지만 오늘 씻고 나오면 침대에 앉아서 계속 심각한 표정할 루크가

아론 :

저도 그 구도 엄청 조아해요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

GM :

루크가.나빳다.

아론 :

그것이 루크 입니다(물건너 정치인 짤

GM :

ㅋ ㅋ ㅋ ㅋ ㅋ
아놔~
넘 조아요..
후후.. 푹쉬시길 라부라부

아론 :

후후 톡방에서 봐용~!
뿅~

 

 

▶3일차

더보기

 

 

 

루크 윌리엄스 :

타모님 계시냐구
움직이는 말풍선을 보고 덜덜하고야마는데

아론 :

헉 무엇을 보신거죠
여긴 아무도 업다구욧
(농담입니다 ㅈㅅ,,,

루크 윌리엄스 :

https://jukebox.today/dowodowojonnadowo
오늘의 브금입니다
언제시작할까용?

아론 :

아놔 선생님 타자치신거도 모르고
농담입니다< 여기에서 한참 있었네요ㅠㅠ

루크 윌리엄스 :

ㅠㅠ

아론 :

저는 언제든 시작해도 좋습니다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ㅠㅠ

루크 윌리엄스 :

오늘도...
코코포리아가 맛이 갓나요...?
저희.... 20분에 시작합시다...

아론 :

조아요슈ㅠㅠ
조아욧 ㅠㅠ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아침에 일어난 두 사람이 본격수사를 시작하는 부분부터 시작됩니다
알있카가 1개남았으니 열심히 중간에 끼워넣기를 많이해보지요()

아론 :

후후 너무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몰아치는 알있카 1을 마무리한 후에 뭔 마스터장면이 끼어들지 두근두근

아론 :

알아도 모른척해야지<?

 

 

메인

아론 :

"어이, 아침이다 도기."
아침 햇살을 받으며 루크의 뺨을 쿡쿡 찌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좋은아침."
눈은 떴으면서 오랫동안 누워있던 모양입니다.
그렇죠. 아론은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루크는 나름 생각할 일이 많았겠지요.
생각이 복잡한건지, 한참을 고민하는 표정을 하다가 이내, 가볍게 미소지으며 아론을 돌아보네요
"응, 오늘부터는 할 일이 많겠네. 웃챠- ...기운 내야지. 아침부터 먹으러 가볼까?"

아론 :

"그래서 밥은 넘어가겠냐?"
"뭐어, 뭐든 입에 집어넣어 보자고. 배고프면 머리도 잘 안돌아갈테니까."
루크의 이마를 쓸어준 뒤, 영차 몸을 일으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기운차게 일어나 아침을 맞이하네요.
커튼을 걷으면 조그만 창문새이지만 밝은 햇살이 들어옵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은 보기만해도 아, 하고 탄식이 나오게 만드네요.
그와 동시에 답답했던 마음이 풀린 듯 루크는 다시금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하겠지요

아론 :

하얀 이불이 건장하게 탄 피부 위를 미끄러지듯 흘러내리네요. 바다를 배경으로 기지개를 쭈욱 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저 건강미넘치는 섹시한 묘사
하지만 루크눈에 지금 들어올까?!?!?!?

아론 :

바쁘면 어쩔수업죠

메인

아론 :

방금 무슨 엇갈림이 있었는지 본인들만 눈치를 못 챈 모양이에요.
아론도 옷을 갖춰입고 아침을 먹으러 가자고 루크를 보챕니다.

GM :

아론이 이렇게 탐스러운 몸매를 자랑하는데도 저 자식, 어제 저녁부터 벽창호같은 분위기였지요. 위로 좀 해줄까 했더니 내일부터 바삐 움직이려면 일찍 자자며 먼저 씻고 눕기나 했었지요.
물론 아론도 어제는 그럴 분위기라 어젯밤도, 지금도 아무생각 없이넘어가고는 있지만...과연~?
그렇게 다이아몬드 오브 시즈 호, 통칭 다이시즈호에서의 3번째 아침이 밝아옵니다.
▶3번째날 아침 11시, 다이시즈호 객실 복도.
두 사람이 아침을 먹고 난 뒤의 이야기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침에도 혼자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있던 루크는 그 이후, 다이시즈호의 선주 드미트리의 연락을 받고 자리를 비웠지요.
아침을 먹는 내내 루크가 밥을 입에 넣는지 코에 넣는지,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며 걱정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아론 :

그렇게 좋아하던 타르트도 말이죠.. 3종류가 있다고 말했는데도 같은 종류로 3개를 집어오지 뭐예요..!
이건 아론도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네요

GM :

그런 녀석을 떠올리며, 아론은 넓은 로비의 라운지에서 대기하고있습니다.
넓은 바다가 보이고, 열대의 식물과 아름다운 가구들로 장식되어있지만, 아론의 마음은 편치 않겠네요.
그야, 그 녀석... 웬만한 일이면 아론의 입장을 존중해 함께 이동할텐데 혼자 간 이유가 무엇이겠나요. 그것도 그, '드미트리'의 개인실에 말이지요.
어제 드미트리의 표정을 기억합니다. 무언가 굉장히 불편하고 화난 기색으로 두 사람을 노려보던 눈빛이 생생하네요.
어제는 당장 다른 일이 급해서 신경은 못썼다만,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열이 치미는 구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론 :

"칫, 불안하다고 아랫사람 들들 볶는 놈들은 어딜가나 있나보군."
신발코로 카펫을 툭툭 차면서 볼맨소리를 합니다.
물론, 아론 앞에서 루크를 구박했다간 단번에 날려버렸을테지만요..!
하지만 일방적으로 챙김당한다는 생각이 드니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GM :

그렇게 혼자 분해하던 때 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다녀왔어."
아론이 앉은 소파 뒤에서 어깨를 톡톡치며, 루크가 인기척을 내네요
"꽤 많이 기다렸지? 시계를 보니까 1시간이 넘었더라."
"기다리느라 힘들었지? 아직 좀 이른시간이긴 한데, ...응, 점심부터 먹으러 갈까?"

아론 :

"늦어..."

루크 윌리엄스 :

"응? 뭐가...? 점심이?"

아론 :

"그 영감이랑무슨 이야기를 오손도손 나눴길래 이제야 나오는거냐?!"
"적어도 고급 쿠키정도는 뜯어먹고 나왔겠지?!"

루크 윌리엄스 :

"오손도손이라, ...하하하 그럴 것 까지야."
"...응, 그러진 않았어."
"...응, 사실 가만히 서서 얘기만 들었더니 조금, 허기지네. 헤헤..."

아론 :

"세워놓고 이야기만 했다고?!"
이 망할 영감쟁이가!
"사람을 뭘로 보는거야!"
크악 하고 화를 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괜찮아 아론. 어제는 '내'가 잘못한 게 맞으니까."

아론 :

"네가...?"
"무슨 개소리냐. 보석을 도둑맞은게 왜 네 잘못이야..?"

루크 윌리엄스 :

"응, 어제 밤중에 사건이 갑자기 일어나서, 범인을 잡기는 커녕 사전청취한다고 귀빈들까지 잡아놓고 꽤 오래 시간을 끌었잖아."
"...임원님이 아직도 많이 놀라신 모양이야."

아론 :

"이쪽이 알 바냐?!"
"할 일 한걸로 트집 잡을거면 왜 부른건데?"

 

루크 윌리엄스 :

"그렇다고 사전청취를 안하진 않았을테지만,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아주 조금....드네. ...에헤헤."

아론 :

".... 하아,"
"밥이나 먹으러 가자."

루크 윌리엄스 :

"...오늘부터는, ...헛짓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만 듣다 왔어. 어련히 알아서 할 일이니까 물 흐리지 말라고."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아론 :

"당연하지."
"하지말라면 더 하고싶어지는게 사람 심리라고. 하핫,"
"협박할 상대를 잘못 골랐군. 망할 영감."

루크 윌리엄스 :

"응, 점심부터 먹고 힘내서, 함께 수사하자. 또 다시 둘이서."

아론 :

"그래, 겨우 평소같아졌군?"

 

루크 윌리엄스 :

"오늘은 분명, ... 카페테리아에서 점심특선을 하는 날이였지."
"커다랗고 둥근 치즈에 직접 파스타를 비벼서 조리해 주는, ...그런 날이였어."
"... 기대되네."

아론 :

"카페테리아?"
평소같은 텐션으로 밥 이야기를 하는것에 즐거워집니다.
"아아, 어쩐지 방금전에 지나가던 손님들이 그 이야기 뿐이더군."
"빨리 안 가면 줄 서야 할지도 모른다고?"

루크 윌리엄스 :

"그것도 들은거야? 아론은 역시 귀가 좋네!"
"아, 이 얘기는 너무 들어서 질린다고 했나? 하지만 생각할 때 마다 대단한걸, 역시 아론은 대단해."
"...응, 얼른 가자."

GM :

그래요 이렇게 기운 차린 녀석과 함께 멀쩡한, ... 날을 보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분명...
...아, 잠깐 들은 것 만으로도 진저리 칠 정도로 쿠사리를 먹고 온 녀석 치고는 멀쩡하다 싶더니... 이 자식 또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나왔습니다.

 

아론 :

"......"
뭐가 문제야 이자식!
아론도 평소보다 두 접시 덜 먹고 안절부절 루크를 살피고 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이 녀석,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쉐프를 보고도 진지하게 딴 생각을 하느라, 쉐프가 오히려 진땀흘리면서 눈치를 봤다니까요?

GM :

아론과 쉐프를 안절부절하게 만든 것 치고는 말끔하고 맛있게 식사를 비우기는 하지만요.

아론 :

"....."

GM :

아, 너, 후회해도...! 안봐줄거라고?!

아론 :

"그래서?"
"뭐가 그렇게 마음에 걸리는건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무것도 아니야."

아론 :

"그러면 순순히 그래, 알았다. 하고 넘어가 줄 것 같냐?!"
한 손으로 루크의 얼굴을 꾸악 잡습니다.
"아침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아까 점심 먹을때도 입 꾹 다물고 억지로 그릇 비우는 것 처럼 먹어놓고는...!"
"아무것도 아니야?!"
"말해!!!"

루크 윌리엄스 :

"으, 웁 아파핫, 아론..." 끙끙대며 엄살도 안 부리고 쏘옥 빠져나요네요

아론 :

"....."
"... 너,"

루크 윌리엄스 :

"점심. 맛있게 먹었다고?"

아론 :

"누구냐?"

루크 윌리엄스 :

"들어봐?"

아론 :

루크 아니야... 급기야 부정해버리고 맙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 그정도야? 그러니까, ...으응, 나는 나니까 증명하기가 어렵겠는걸?"
"아 그래, 아론이 들을 때 마다 질색하는 그거, 해줄게."

아론 :

"그거?"

루크 윌리엄스 :

"방금 먹은 B.E.L.T 샌드위치. 무척 맛있었지? 베이컨, 래터스, 토마토, 거기에 계란후라이, 즉 에그까지 들어가서 더욱 독특하고 든든한 샌드위치였어. 특히 들어간 마요네즈가 보통 샌드위치에 쓰이는 달콤한 마요네즈가 아닌, '레몬 마요네즈'로, 묵직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마요네즈의 맛을 레몬의 시트러스 향으로 잡아준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들었네."
그건, 아침메뉴입니다...!!!

아론 :

"............"
루크로부터 한걸음 멀어집니다.
"......."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론이 한 발짝 물러서면 두 발짝 다가가는 루크
"왜, 왜그래?"

아론 :

"작위적이라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먹은지 한참 된 음식을 이제와서 그렇게 줄줄 읊는다고?"

루크 윌리엄스 :

"하, 하지만 방금전에는 다른 생각을 좀 하느라... 그러니까."
"...잠깐, 샌드위치는 아침에 먹었는데?"
"점심에는 뭘 먹었더라?"
이제야 무언가를 좀 깨닫는 루크 윌리엄스

아론 :

"알겠지? 지금 네 상태가 얼마나 이상한지."

루크 윌리엄스 :

"그, 글쎄에...~ 헤헤헤"

아론 :

"방에 강제로 쳐넣어지고 싶지 않으면 슬슬 내게도 상황을 공유하지 그러냐."

루크 윌리엄스 :

"상황을 공유하라니..."
"...아론이 아는 그대로야."
"그냥, ...응, 답지 않게 좀 쳐져있네, 내가."
"...미안, 사실 조금 버거워서."

아론 :

"그게 상황공유잖냐."
녀석... 안쓰럽게 생각은 합니다. 루크를 슥슥 쓰다듬네요.
"버겁냐?"

루크 윌리엄스 :

"...응,"
"나는, 분명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데, ...내 부주의로 사건을 놓치고, 그것도 모자라서 어차피 도움도 안되니까, 얌전히 가만히,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타박을 듣고온게 조금..."
"...쓸데 없는 일을 하지 말라는 말에는 익숙해졌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힘들었던 모양이야."

아론 :

"도움이 안되기는, 사건은 이제 막 시작 되었을 뿐이잖냐."

루크 윌리엄스 :

라며 루크는, 아론에게 『고백』을 합니다. 아론이 루크에게 시기적절하게 털어놓으라고 권유하고 편하게 받아 준 덕분이네요.

아론 :

"그럼 그 영감의 말대로라면, 다이아가 없어지자마자 바로 짠, 하고 다이아를 찾아야 했다는 말이냐? 그건 괴도 본인이 아닌이상 불가능하다고."
(흑흑 여기서 고백 빌드업이ㅠ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저도 생각은 못했는데, 아니 근데 대사치면서 생각해보니 이게? 고백인거예요?

메인

아론 :

"그깟 분풀이를 진심으로 듣지 마. 너는 최선을 다 하고 있어. 그건 내가 보장하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하아... 아론이 버겁냐? 하면서 웃어준게 너무나도 다정해서 말이 술술나온거지....

아론 :

우우 너무조아요ㅠㅠ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응, 고마워. 덕분에 마음이 많이, 풀렸어."
"이제 망설이지 않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할 거야."
"함께 해 줄거지? 아론!"

아론 :

"당연한걸 물어보는군?"
"물론이다."
흔쾌히 대답하며 루크에 대한 감정을 획득하면 될까요~!

GM :

네~ 그렇습니다 루크가 숨겨둔 마음은 『아론을 의심하지 않고, 아론에게는 끝까지 좋은 여행으로 남게 해주고 싶어』라는 마음이였답니다~
이를 토대로 한 강렬한 감정을 하나 취득해주세요!
그리고 두 사람은 거듭하여 서로에대한 감정을 하나, 획득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아론을 향해 「힘이 들 때는 항상 아론이 버팀목이 되어줘.」라는 감정을 마음에 드는 점으로 가지게 됩니다.

아론 :

아론은 강렬한 감정으로 [너와 함께하는데 좋은 여행이 아닐리 없잖냐.]를 좋은 감정으로 얻습니다.
그리고 감정으로 [사소한 말까지 귀담아 듣기는...]을 마음에 들지 않는 점으로 획득합니다.

GM :

ㅋㅋㅋㅋㅋㅋㅋ 힝~
그리고 조수 루크 는 1d10의 여유를 획득합니다
아론이 1d10을 굴려주세요~

아론 :

1d10 (1D10) > 8
기운내라고 도기~!

GM :

멋져~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방금 대화로 완전히 기운을 되찾았으니까...!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1 → 19

GM :

또한, 이번 시날이 끝나기 전, 딱 한번 판정에 사용한 주사위를 「6」눈의 스페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잡담

아론 :

멋져~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제 양 볼을 쫙쫙! 가볍게 친 다음 다시 기운을 내네요
"아론, 그러면 이제부터는 사라진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찾는거야."
"이 배는 육지에 도착하기 전 까지 약 4일간 밀실상태나 다름없어. 분명 바다에 빠진게 아니라면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이 배 안에 있을거야."
"함께 찾아내자!"

아론 :

"그래, 그리고 그 영감의 코도 납작하게 해주자고!"
선주의 호칭은 이제 아예 영감으로 굳어진 모양입니다.

GM :

좋아요, 그렇게 두 사람이 완전히 기운을 되찾고 수사에 나서기 직전입니다.
언제나처럼 움직이기 전에는 먼저 배의 단면도를 들여다보며 최적의 수사루트를 짜는 것 부터 시작하네요.

잡담

아론 :

잠깐 물좀 떠올게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래, 모든 것이 이어졌어."
"아론, 우리가 앞으로 약 4일간 할 것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에서부터 정보를 찾는거야."
"그러면서도 보석의 동향을 잘 살펴야 해."
"마침 지금 스탬프렐리가 열리고 있으니, 그 근방을 둘러보는 것이 보석의 동향을 알기에도, 사람들이 모이는 중점을 찾는것에도 좋을거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말은 안되지만 일단 어떻게든 시나리오 내 특수 룰을 따르고 싶어 드릉드릉 빌드쌓는 모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기 위해서 오늘은, 우선 배 안의 체크 포인트를 전부 둘러보고 가능한 한 사람을 많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틈틈히 괴도가 또 다시 물건을 훔치지는 않을지 전시실을 감시하면서..."

아론 :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만..."

GM :

국영수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오늘안에 예제문제 327개를 각 3분안에 풀고
강의를 5개 들은 후에
겸사겸사 세계정복까지하면 시험공부는 끝이다!

아론 :

"괴도의 예고장에는 두루뭉술한 말만 적혀 있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보석을 노리는지, 몇개를 노리는지는 안 적혀 있었잖냐."

GM :

같은말을하네요, 벼락치기하는 시험기간 직전의 학생이냐! 초조해진 나머지 말도안되는 어마무시한 계획을 짜게?!

아론 :

거기다 대고 더 파고듭니다. 완전히 루크에게 익숙해진 모양이에요
"보석의 흐름을 쫓자고 하는건 꼭, 두번째 도난 사건 혹은 여러번의 도난사건을 예상하는 것 같은 말이군?"
"다이아몬드의 흔적과 무슨 관련이 있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업습니다
그냥 스탬프랠리를 하는 장소를 위주로 둘러보며 겸사겸사 데이트하자는 목적(멋슥
(글적
핑계 생각해올게요 끙끙

아론 :

ㅋㅋ앗 ㅠㅠㅠ 앗 조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게말이지, ...마음에 걸린단 말이지."

아론 :

"하긴, 그렇군..."
"나같아도 범인이라면 하나만 훔쳐나가진 않겠지."
"주변이 보석밭이잖냐."

루크 윌리엄스 :

"분명 괴도는 『가장 아름답고 가치있는 보석을 훔쳐보겠』다고 했어."

아론 :

"그랬지."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말대로, 약 60여점의 보석이 있는데 일부러 '특출난 하나'를 훔칠 이유가 있었을까?"

아론 :

일리있군, 끄덕끄덕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여기 전시되는 보석은 전부 각국의 유명 장인들이 만든 주얼리에서 부터, 개인 부호들이 소유한 것까지 전시한 것이야."
"개중에는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가 비치된 것도 있어."
"저마다 어떤 것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제일'이라는 기준이 정해질 것인데..."

아론 :

"그게 단 한개일거라는 보장은 없다는거지?"

루크 윌리엄스 :

"역사.문화적 가치, 혹은 단순히 보석의 예술성, 캐럿수, 같은 것을 따져보아도 왜 그 중에 드미트리 선주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여야 했는지, 에 대한 것은 아직 잘 모르겠단 말이지."

아론 :

"....가지고 있는 정보로 유추해보자면 보험금, 정도일까."

루크 윌리엄스 :

밥을 어디에 쑤셔넣는지도 모르고 브로셔와 태블릿을 뚫어져라 보고있다고 했더니, 이 곳에 전시된 보석에 대한 것을 전부 훑고 온 모양이네요."

아론 :

"다른 보석들도 그런게 있나?"
새삼 루크의정보력에 놀랍니다.
녀석 대단한걸~!

루크 윌리엄스 :

그 얘기만 듣고 대략적인 걸 유추한 아론도 대단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왜냐면 무언가에 소름이 돋앗기 때문이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글쎄, ...각자 달린 보험금역시 천차만별이겠지."

잡담

아론 :

머야머야!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무래도 박물관에 기부된 물건은 공공기물이다보니까 사보험을 드는 다른 개인부호가 대여해준 보석에 비해서는 보험금의 액수가 부족할지도..."

"...으으응, 이건 관둘까, 개인이 건 보험금을 모두 조사해서 훔치는 괴도가 있을 리도 없고, 으응, 어렵네..."

아론 :

"아직은 섣부른 판단에 불과하니까."
"생각만 해 두잔거지."
"그럼... 어디부터 조사하면 되겠나?"

루크 윌리엄스 :

"그래, 지금은 그게 중요하겠지."
"아론은, 어디부터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아?"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데이트코스 골라주세요 PL님~ (노골적)

메인

아론 :

으으음 팜플렛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도서관도 신경쓰이고..."
"어제 본 경비업체 직원도 신경쓰여."

루크 윌리엄스 :

"도서관... 응, 도서관부터 가볼까?"
"마침 같은 층이니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마자 선생님 이 시나리오가 아니더라도 저희가 묘사하는 모든 곳의 장소는 슈뢰딩거의 어쩌고니까
묘사하고싶은게 있음 편하게 묘사해주세요

아론 :

히히 조아욧~

루크 윌리엄스 :

모든게 있어도 없고 없어도 있는 곳

메인

아론 :

"드디어 보겠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갑자기 아론이 여기에는 어 대충 고기가 있고 마침 어 브리키오사우르스도 있고 이러면 거기에는 이제 브리키오사우르스가 존재하는 백악기인거임 ㅇㅇ

메인

아론 :

꽤나 독특한 구성이란 말이죠~! 배에 도서관이라니!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너무조아~~~

메인

아론 :

루크를 따라서 도서관으로 향하네요~!
분명 비밀 금고같은게 절대로 있을거라니까요!

GM :

▶오후, 다이시즈 호의 도서관

잡담

아론 :

신나는 수사브금~

메인

GM :

배의 도서관은 2층 높이를 터서 만든 라운지같은 곳으로, 배에 있는 승객들은 자유롭게 책을 꺼내서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있습니다.
구석에는 탁자여러개와, 간이카페도 마련되어있네요

다만, 양 옆으로 통하는 입구에는 센서등이 있어, 책을 도서관 외부로 가지고 나가려면 반드시 '대여'절차를 거쳐야 하는 모양입니다.

잡담

GM :

다른이유는 아니고... 책이 없어지면 안되니까...(진짜)(시나리오와 상관없는 묘사임)

메인

GM :

만든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지, 아직 새 책의 냄새와 커피향이 조화롭게 섞여 향긋한 향이 납니다

잡담

GM :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같은 풍경을 생각해주세요 ㅇ.<

아론 :

알겠습니다 완전 이해했어요

메인

아론 :

"...평범한 도서관이군."

잡담

GM :

뭔가 어딜봐도 도심 속 휴식공간연출 내지 전시 및 인테리어용으로 책을 활용한 너낌의 그곳 ^^

메인

아론 :

어째서인지 조금 실망한 눈치입니다.

잡담

아론 :

책덕후들을 여러가지 의미로 쓰러지게 만드는 그런곳인거죠 응응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네. 여객선인데 이렇게 화물, 을 많이 싣어도 되는걸까?"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선주분의 취향을 알 것 같기도 하네"
"확실히, 배 중앙에 도서관이라니~ 무척 낭만있고 좋다. 그렇지 아론?"

아론 :

"....."
"어이 루크, 이리 와봐라."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여기 책장 말이다. 이렇게 두드려보고..."
"소리가 다른게 있으면 말해. 아니 굳이 말안해도 들리니까 너는 저쪽 두드려보고 다녀봐라."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 어. 근데 아론..."
"오픈형으로 된 낮은 책장들이 벽에 붙어있지도않고 나란히 서있기만 한데, ...그런 장치가 있을까?"
"으으응, 아니 해 봐야지 확실히 알겠지. 다녀올게!"

아론 :

콩콩 두드려보고 다니네요
하지만 루크의 말대로 별다른게 없어보입니다.
영감을 골탕먹일 방법이 사라져서 아쉬워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지금은 스탬프 랠리 시간이기도 하니까, 사람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지나다니면서 특이한 사람을 본 기억은 없어?"

아론 :

"글쎄..."
그렇게 말하며 도서관을 둘러보네요
뭔가 눈에 띄는게 있을까요?

GM :

도서관을 둘려보면 즐겁게 꺄르르 웃으며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부터, 돋보기를 끼고 두꺼운 책을 더듬어가며 읽는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보이네요
그 누구도 서로를 방해라 여기지 않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실제 도서관이 아닌 휴식공간으로 마련된 곳이기 때문이겠지요,
그 중에, 카페쪽, 길게 1자로 된 테이블에 누군가가 다이어리를 사각사각, 쓰는 소리가 문득 귀에 잡힙니다.
아, 이 만년필 소리... 꽤 값이 나가보이는 고급품인 모양인데요?
그야, ...아론도 이런 만년필을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겠지요

아론 :

"비싼 만년필 소리가 들리는걸."

잡담

아론 :

냉큼 줏어먹기

메인

아론 :

"루크, 저쪽인것같다."

잡담

GM :

마자마자~

메인

아론 :

루크에게 만년필 소리가 들린 곳을 가리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과연...!"
"응, 가보자!"

GM :

하며 그 쪽으로 향하면...
그 곳에는 고급진 양모조끼와 보타이를 하고 두터운 다이어리에 무언가를 쓰는 나이지긋한 사람, ...아니 모델이 있습니다.
그가 가진 만년필은 아론이 한 눈에 보기에도 귀중한 것이네요!
은은한 주황빛으로 빛나는 이 보석은 분명 '시트린'일겁니다.
그와 어울리는 고급스럽고 묵직한 만년필을 사용하고 있는 모델 역시 초록색에 짙은 갈색옷을 맞춰입고있네요.

아론 :

"시트린, 이군. 꽤나 공들여서 세공했어."

잡담

아론 :

냉큼 받아먹기

메인

GM :

그 모든 요소가 한 풍경의 명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NPC :

"호오, 알아보시는군요."
"제가 이 전시회의 '모델'이란 것을 알아본 것은 여러분이 5번째입니다."
"나머지 4 분은 도서관에 왔다가 늘 같은시간에 앉아있는 저를 보고 눈치채셨지요."
대단한데~ 하는 표정을 하며 모델이 말합니다

아론 :

"그렇게 비싼 만년필을 아무나 쓰고 있을린 없으니까."
"여기도 뭔가 해야 스탬프를 주나?"

NPC :

"호오, 호 눈치가 빠르시군요."
"이 곳은 즐거운 이야기가 잔뜩 숨어있는 도서관."
"이 곳의 스탬프랠리를 맡고있는 제가 순순히 도장을 내어드리는 것도 예의가 아니겠지요."
"자, 그러면 수수께끼를 하나 내겠습니다."
"이 수수께끼를 듣고 정답이라 생각하는 책을 가져오시면 스탬프를 찍어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신지요?"

아론 :

"물론이지."

NPC :

멋드러지게 자란 콧수염 끝을 매만지며, 모델이 말합니다.

아론 :

이쪽엔 루크가 있다고.
멋대로 떠넘기며 내기를 받아들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에엑, 내가 맞추는거야?

NPC :

"자, 그럼 문제입니다."
"『나는 죽은 뒤 3년 후에 부활하였소, 동시에 죽은 뒤 10년 후에 부활한 것이기도 하지.』"
"『하지만 사실 나는 죽은 적이 없었소. 』"
"『나는 누구일까?』"
"그럼, 이 배가 육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천천히 고민해보시길."

아론 :

"...뭔지 알겠냐?"
루크를 쿡 찌릅니다

잡담

아론 :

젠젠 모르겠군(멋진미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 글쎄~"
아는 얼굴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당연하다 루크 안에 든 것은 GM이다

메인

아론 :

"뭔데?! 혼자 알지말고 나도 알려줘!"

잡담

아론 :

젠장 부럽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화, 화내지 마 아론!! 도서관이라고? 책이 상할까봐 걱정된단말이야!"
당연히 이 곳에서 조용히해야한다! 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왁자지껄한, 굳이 따지자면 서점같은 분위기니까요

아론 :

"이 책들이 무사하길 바란다면 답을 내놔..!"
아아 결국 인질범같은 대사를 해버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마음같아서는 그러고싶지만... 흐음, 어쩔까."
"하지만 아론, 아론도 충분히 맞출 수 있는 내용이라고?"

아론 :

"몰라."
루크가 있는데 왜 내가 머리를 굴려야하지?!
라는 얼굴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좀 특이한 내용으로 설명하기는 했지만, 해당 인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만 알고있으면 충분히 맞출 수 있을거야"
"구체적인 수치때문에 조금 헷깔린다면 이렇게 생각하면 어때? 해당 인물은 특별한 이유로 '되살아 난'인물이야!"

아론 :

"뭐 예수같은 그런 사람?"

루크 윌리엄스 :

"예수라니... 종교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그리고, 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도서관'에 없을 리가 없어. 그야, ...소설하면 이 사람의 이야기가 가장 유명한걸!"
"아론, ...어제 아침에도 나랑 '이 사람'과 관련된 얘기했었잖아?"

아론 :

루크가 순순히 답을 말해주지 않아서 부루퉁하기만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직도 모르겠어? 그, 그럼 지금 들리는 노래를 조금 더 생각해보면... 어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급기야 메타적인 요소까지 어쩌고 해드리기

메인

아론 :

"...."
"알것같지만 네가 말 안해주면 나도 말 안 해."
단단히 삐졌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런게 어디있어...~"
"그래, ...그럼 내가 이 사람에 대한 책을 찾아올테니까, 아론도 찾는대로 이 곳으로 가져오기야?"
"그럼 되었지?"

아론 :

"흥, 그러자고."
루크를 몰래 따라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당신은

아론 :

그렇구나 브금이 힌트엿구나

루크 윌리엄스 :

알잖아요 이제 충분히

아론 :

그치만 롤플이 즐거워요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
아론으로 답을 말할생각이 없는거로
이해하겠습니다

메인

아론 :

루크가 책을 꺼내면 쇽 훔쳐서
카운터로 가져갈 생각이네요.
그래요 셜록홈즈의 책을....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응, 가져가자."
라며 셜록홈즈 책을 아론의 손에 탁, 쥐여주네요.

아론 :

"헤헷, 어차피 같은 책이면 만나는건 당연한 일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시리즈만 해도 무척 많은걸!"

아론 :

루크가 곤란해 하는걸 보고 기분이 풀어집니다.
"그리고 전부 추리 섹션에 몰려있지."

루크 윌리엄스 :

"셜록홈즈에 관한 거는 소설뿐 아니라 수필, 혹은 에세이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소재이고,"
"어린이용 셜록홈즈도 있으니까!"

아론 :

"내가 물어보면 제때제때 답하라고! 도기주제에."

루크 윌리엄스 :

"...아, 대다수 추리섹션에 있긴 하지만...~ 에헤헤.."

아론 :

루크를 툭툭치며 괴롭힙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하지만,"
"추리해보는 건 즐거웠지?"
"아~ 정말 탐정같지 않았어, 우리?"

아론 :

"아니,"
"이것보단 평소에 하는일이 더 탐정같았지."
"탐정은 고양이는 찾을지 몰라도 책은 안 찾아."

루크 윌리엄스 :

"그런가, 그래도 말이지... 에헤헤."

아론 :

"헤헤헤,"
루크에게서 뺏은 책을 가지고 사이좋게 돌아옵니다.
"그래도 뭐, 네가 먼저 맞췄으니까."
"자. 네가 도장 받아와라."

루크 윌리엄스 :

"응 다녀올게!"
라고 해도 옆에 함께 서게 되지만요

NPC :

"오, 맞췄군요. 그래요 셜록 홈즈는 작중흐름상으로는 3년, 그리고 실제 집필된 시간상으로는 10년만에 부활한 인물이죠."

아론 :

"..................."

NPC :

"하지만, 그는 소설, 픽션 속의 인물이기때문에 실제로는 죽은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아론 :

그런거 셜로키언이 아니면 모른다구~~!

NPC :

"훌륭하게 맞춘 두 분을 위해, 스탬프를 찍어드리도록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길."

잡담

NPC :

하지만

메인

아론 :

"그런데 말이다."
"정말 여기엔 책뿐이냐?"

잡담

NPC :

어 다들 셜록홈즈 본 적 잇지 안나?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렇...지? 아무래도..."

아론 :

"......"

NPC :

"도서관이니까요."

아론 :

"진짜 그냥 도서관 지으려고 이 넓은 공간을 썼다고?"

NPC :

"책이 아닌 잡지도 있고, 저 쪽 섹션에는 간행물과 신문도 있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카페가있지요."
"이 곳 아메리카노가 참 맛있답니다?"

아론 :

"...그렇다는군."
"가자 도기,"
"나는 여기 뭐라도 숨겨져 있을 줄 알았지."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아론을 따라나서네요
"...그렇구나."
"그러고 보니 우리, 스탬프 랠리가 아니라, 보석을 찾는 중이였지?!"
"아, 너무 즐거운 나머지 깜빡 잊고 말았다..."

아론 :

"까먹으면 곤란다하다고..!"
"뭐, 그래도 한 군데 둘러봤으니 되었나."
"상으로 커피 한 잔 사줄까?"

GM :

그래도, 비록 판정은 잊었지만 스탬프를 찍는 동안의 추억이 새로 생겼겠지요. 즐거운 경험으로 루크의 여유가 2점 올라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이 먹는다면 같이 먹고싶어."

아론 :

"반반 나눠마시자고."
씩 웃으며 루크와 함께 티타임을 즐기러 가봅시다.
딱히 커피 취향이라 생각한 적은 없지만
도서관 전체에서 은은하게 나는 커피향은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GM :

그렇게 두 사람이 카페로 걸음을 옮길 때 입니다...

아론 :

2d10 (2D10) > 11[6,5] > 11

GM :

아닛 여기서도 스페셜이?!
당연함 아론의 캐입적으로는 스페셜이 뜨는 것이 맞지만...~

아론 :

그치만 언제나의 그것은 이미 해버렷으닉간...

루크 윌리엄스 :

아까 여유 2점포함 3점을 가져갑니다~

아론 :

후후 무슨일이려나요 두근두근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19 → 22

GM :

아론은 야생의 감으로 눈치채겠지요.
도서관에서, 아니... 도서관에서 나오기 전, 어쩌면 아침에 로비에서 루크를 만난 이후부터 줄곧,
아론은 왜인지 한 사람이 계속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기시감이 듭니다, 더불어 껄쩍지근한 감상까지...

아론 :

"......."

GM :

이건 명백히 '미행'당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아론 :

"루크, 빨대에서 입 떼지말고 듣기만 해."
"미행 당하는 모양이군."
"네가 선주 영감을 만나고 온 다음부터..."
"그 영감이 사람을 붙인 모양인데?"

루크 윌리엄스 :

"...!"
무언가를 말하고싶지만 아론 말을 들어 참습니다
가만히 끄덕, 하네요

아론 :

"잘됐군."
"더 씩씩하게 조사하고 다니자고."
"지금쯤 속 뒤집어질테니까."
웃으며 루크의 어깨를 두드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 빨대에서 입을 떼지 않고 그저 묵묵히 듣고있습니다
"...그래서,"
"아론은 어떻게하고싶어?"

아론 :

"어제 그 수상한 경비업체 직원을 만나고 싶은데..."
"짚이는 장소가 없다면 다른 곳으로 가지."
"혹시 어디 있는지 아나?"

루크 윌리엄스 :

"음, 경비업체쪽에 가서 물어본다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그 사람들도 일을 안할 때는 휴식을 취하니까, ...글쎄, 일단은 물어보는게 먼저겠는걸?"
"설마 우리를 미행하는 사람이 방해하지는 않겠지?"

아론 :

"방해?"
"오히려 좋지. 저렇게 신경 건드리며 깔작거리는 것 보다 대놓고 방해하는게 나아."
"그럼 바다에 던져넣을 수 있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아안돼아론!!!!"
"그, 그럴바에는 차라리 먼저 아는 척을 하고 따라오지마세요. 라고 강하게 말하는 편이??????"

아론 :

"돛대에 매다는건?"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위해를 가하는 건 안돼!"

아론 :

"칫,...."
"있잖아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어, 으응?"

아론 :

"리카르도의 법은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정당방위라고."

루크 윌리엄스 :

무슨 말이 나올지 가늠이 안되서 더 덜덜 떨리는 모습이네요
"무슨, ...말이 하고싶은거야 아론?"

아론 :

"그렇다고 방해꾼에게 얌전히 맞아주라는건 아니겠지?"
"방해하는 만큼만 갚아주마. 그럼 된거지?"

루크 윌리엄스 :

"그, 그게...!"

니펠 :

"저예요!"
가만듣다못한 '미행'이 먼저 앞으로 나서네요

아론 :

"......."

니펠 :

아론, 루크의 또래로 보이는 여성입니다

아론 :

"....."

니펠 :

" 실례합니다만, 혹시... 탐정이신가요? "
" 아, 이런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
라며 니펠이 내민 것은 명함입니다.

아론 :

명함을 받아봅니다

니펠 :

니펠이라는 이름과 함께 옆에는 보험수사관이라는 직함이 적혀져있다.

아론 :

체급차이가 명확해서 정당방위라고 우기지도 못하겠네요.
"보험수사관?"

니펠 :

"네, 들으셨나요? 선주님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도난당했다는 소식... "
" 예고장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해서 이렇게 와봤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
" 여기 대부분도 그렇고... 선주님이 도둑맞으신 그거, 저희 보험회사에 보험을 들어두신 거라서요...~ "

아론 :

"헤에, 흥미롭게 돌아가는군."

니펠 :

"아이 참~ 찾지 못하면 엄청 곤란할 판이라고요! "
" 저희가 보상해줘야하는 보험금이 장난이 아니라서... 마냥 흥미로운 일은 아니랍니다..."

아론 :

"대부분 엮인거도 신경쓰이고."

니펠 :

"그러니까, ...탐정 분은 맞으신거죠?"
"아니면, ...그에 준하는 분?"

아론 :

"일단은."
"옆에 이녀석은 경찰이다."

니펠 :

이미 자기 신분을 다 밝혀놓고서 조심스럽게 되묻네요

아론 :

"사설 탐정보다는 훨씬 보증되어있지."

니펠 :

"아, 과연!"
" 주변을 살피고 계시는 모습이... 괴도 아니면 탐정일거라 예상했죠! "

GM :

물론 괴도인 것도 탐정인 것도 맞긴하지만..

아론 :

둘다 맞았군요

GM :

이 즈음에서 말하는 '괴도'는 '괴도 미스터리맨'이겠네요

아론 :

"이쪽도 곤란해서 말이야. 이녀석이 까딱하면 시말서 100장을 써야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루크 윌리엄스 :

".......아니, 그건 감안하고 나온 공무니까 글쎄, "

아론 :

"니펠, 이라고 부르면 되나? 그쪽도 우리랑 협력해주면 좋겠는데."

잡담

아론 :

세상에 감안하고 나왓구나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100장, 쓰게 되면 어쩌지? 일주, 아니 2주는 직장에서 살아야 할지도... "

아론 :

"몇장은 볼펜 3개 겹쳐잡고 써라"
"설마 다 읽어보겠냐?"
팔꿈치로 루크를 쿡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요, 요즘은 타자로 치는거라고?"
"아니, 타자로 치는거니까 오히려 카피앤페이스트를 하면..."
"아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나는...!"
그렇죠, 루크는 비록 읽는 사람이 없어도 형식상의 서류라도 제 머리를 쥐어짜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써내려가는 사람이니까요...

아론 :

마지메~

니펠 :

"협력, 말인가요?"'
"그렇죠, ...그 쪽 경찰 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보석을 끝까지 못 찾아내면 큰일날지도 모르겠네요."
"체면이 안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말 그대로 '파면'될지도 모르겠어요!"
"명예가 실추된단말이예요 아아 분해라~?"
"그러니, 적극 협력하겠어요 탐정님, 그리고 경찰관님!"
두 사람의 손을 덥썩 잡고 말하네요

아론 :

자연스럽게 탐정으로 엮이는군요.
나쁜 일은 아니니까요 뭐,
"좀 신경쓰이긴 했어."
"대부분의 보석에 보험금이 걸려있다고 했지?"
"그 정보를 좀 얻고싶은데."
"어이 도기, 목록 띄워봐라."
"비싼순으로 한 번 정렬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늘 가지고 다니는 태블릿에 이 전시회에 전시된 목록을 쭉, 띄웁니다

니펠 :

"아 맞아요. 휴우, ... 공기관에서 대여해준 보석이 아니면 대부분, 전시장소가 결정되면서 선주 드미트리 씨가 개인 부호들에게 추천을 해 준 덕에, ...저희 보험사 실적은 많이 올랐지만 말이죠?"
라며 자신이 가진 차트의 일부, 만 보여줍니다. 당연히 나머지는 개인정보니 이 정도 보여주는 것도 대단한 협력이겠지요.

아론 :

"이것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둬 보자고."
"어디, 정말 괴도의 짓일지... 보험금을 노리는 사기꾼의 협잡질일지..."

니펠 :

"보시다싶이, 다른 보석들은 대충 원가에서 그 1.5배 되는 보험금만을 걸어놨는데..."
"드미트리 씨는 그의 5배가 넘는 보상을, 거의 보석의 원가에 가까운 보험금을 계약하셔서 불안했단 말이죠."
"그런데 하필...! 휴우, ..."

아론 :

뭔가 있다니까. 속으로 끄덕끄덕합니다.

니펠 :

더 이상은 안 들어도 비디오입니다. 요즘 말로는 안봐도 넷플릭스입니다.

아론 :

보통 그정도로 중요시하는 보석이 사라졌다면 경찰을 방해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바다에 다이빙해서 찾으려 드는게 정상이라구요.

잡담

아론 :

안봐도 넷플릭스~ㅋㅋㅋ

메인

아론 :

"우리도 여기저기 뒤져볼테니 그쪽도 뭔가 알아내면 말해달라고."
"그럼,"

니펠 :

"아 잠시만요...!"
"솔깃한 정보를 가지고있답니다."
"어젯밤, 정전이 일어나기 전, 특수카드키를 가지고 있다는 경호원이 안절부절하고 있는 모습을 봤어요! "
"수상하지 않나요? "

아론 :

"...! "
"너도 본건가?"
"안그래도 찾고 있었거든."
"어디서 봤지?"

니펠 :

"아, 역시 대단한 탐정님이예요! 뭔가 스타일은 동종업계의 라이블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삐죽삐죽한 모습이 트레이드인 그 괴도같지만?!"

아론 :

본인이다! 밝히진 못하네요.
"뭐, 내가 원조니까."

루크 윌리엄스 :

바, 밝히면 안돼!! 하는 표정으로 서있긴 합니다

니펠 :

"여기서 갑자기 오리지널 발언이??"

아론 :

"농담이다."

니펠 :

"에이, 역시 그렇구나~ 기대했잖아요~"

아론 :

"보기보다 배짱이 두둑하군. 보통 이런 배에 괴도가 둘이나 타면 보험회사 직원은 심장이 남아나지 않을텐데?"
웃으며 농담따먹길 하네요.

니펠 :

"아하하하, 그게 이미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짐과 동시에 심장이 박살났달까~"
"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저는 어젯 밤 그 순간부터 완전 에x트가 된 겁니다. 들어주세요... '심장이 없어'."

아론 :

"하하하, 정줄 놓은 직장인이었군?"
옆에서 루크가 쓰게 웃지만 아론은 즐거워해줍니다...

잡담

아론 :

웃을수업어...슬프다...
꼭 찾아드릴게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 저런..."
루크는 안쓰러워 죽겠다는 표정이네요
"...우리, 같이 힘 내요!"
"꼭, 찾아내겠습니다. 배가 육지에 정박하기 전 까지...!"

니펠 :

"그럼, ...서로 힘내기로 해요!"

아론 :

"그래, 힘내자고."

니펠 :

"저도 경호업체 분을 본 것은 어젯밤이 마지막이라서 말이지요."
"안절부절해 보이는 경호원이 있어서 이상하다? 눈 여겨 봤는데, 그 직후 정전이 일어나더니! 바로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졌다는 연락이 오더라니까요?"
"...이게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라는 말을 하며 두 사람에게 인사하고서는 총총총 사라집니다

아론 :

"그 경호원을 털어봐야겠군."

니펠 :

글쎄, ... 정줄놓은 것 치고는 걸음걸이는 당당한걸? 루크랑 같은 과인가?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잡담

아론 :

아무도 믿을수업어
당신 괴도지
경호원을 털기전에...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정전이 일어나기 전부터 당황한 기색이였다니, 신경쓰이는 걸?"

잡담

아론 :

이 장면에서 끊어두 될가요....
(시쿠시쿠

메인

아론 :

"뭔가 있어."

 

루크 윌리엄스 :

"...협박이라도 받은 건가,"

아론 :

"당사자거나, 당사자가 아니라도... "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유 물론이죠 오늘 밤도 고생하셨습니다 ㅠ

메인

아론 :

"그래, 협박이라도 받았겠지"

잡담

아론 :

감사합니다ㅠ 고생많으셧어요ㅠ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럼 앞으로는 이 점을 유의하며 수사해야겠어."
"함께 찾아보자 아론!"

아론 :

"그래, 건방진 영감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자고."

GM :

여기서 알고있었다 카드 2를 공개합니다.

GM :

【 알고있었다 카드 2 】


정전이 일어나기 전, 경호원 앨런은 안절부절해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5」의 분실 때문이며 지금도 곤란해하고 있는 것 같다. 「5」는 「6」으로
부착할 수 있는 물건이며 단순 승객이 아닌 모든 관련 인원들은 달고있어야한다고 말한다.

다른 스탭의「5」를 확인해보면 기다란 크루즈선 모양의 금색으로 뒷면에는 「7」라 쓰여져있다.
「5」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것은 『 8 』 이라는데…

메인

GM :

현재 시각은 오후 3시를 넘어가기 직전,
3일째 낮, 두 사람은 여전히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행방을 찾고있습니다.
22.04.08 PM 21:50

잡담

GM :

후ㅜㅎ
톡방서볼까요~
수고하셨습니다 뵹~

아론 :

뵹~~

GM :


어서오세요...

아론 :

안녕하세요~~~!

GM :

https://jukebox.today/wtwtwtwt
오늘의 브금데스

아론 :

아이신나
감자와 조랭이떡

GM :

조와요 시작하기전에

메인

GM :

지난 조수의 장면 이후 조수의 여유차감과 조사곤란레벨조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장면에서 하고 넘어갑니다...()

아론 :

알겠습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2 → 21

GM :

조사곤란레벨이 2로 상승합니다.
22.04.09 PM 19:50
젠카이노, 다이시즈!
새로운 괴도의 출현에 발칵 뒤집어진 루크의 집!
그 이유는 초호화 여객선 다이시즈호에 '괴도의 예고장'이 날아들었기 때문인데...!

아론 :

"그러니까 내가 아니라고!"

잡담

아론 :

(대충 효과음 끼워넣기)

루크 윌리엄스 :

같이 연출해주시고 계셔 감동이야

메인

GM :

근시간내로 아론의 범행이 아님을 명백히 밝히게되어 안심한 것도 잠시,
두 사람은 다이시즈호를 감시하기 위한 수사인력으로 불려가게된다...
잠시간의 크루저 여행을 만끽한것도 잠시, 2일째 밤... 잠시간의 정전 후, 선주 드미트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사라지고...!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이 배는 운행기간동안 밀실이나 다름없어."
'즉, 괴도도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아직 이 배 안에있을거야."
"아론, 꼭 찾아내서 범인을 밝혀내자. 이번에도 '둘이서'말이야!"

아론 :

"사람을 불러놓고 바보취급 했겠다..! 그 망할 영감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자고..!"
"가자,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GM :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4번째 탁, 지금 시작합니다.
▶3일차 오후 3시, 다이시즈호.

루크 윌리엄스 :

"그런데 아론..."
"자신있게 말했지만 말이야."
"...괴도랑 다이아몬드 목걸이 모두, 바다 속으로 빠져버린 후면 어떻게 하지?"
갑자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기 시작

아론 :

"...."
"소동이 일어난 직후에 그런걸 목격한 사람이 있었나?"
"이 망망대해를 쪽배 하나로 빠져나가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을텐데..."
"이 배만큼 큰 배가 근처에 보인적도 없는 것 같고."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그 우리가 본 마피아 영화에서도 말이지."
"...등장인물들이 바다로 빠져 도주하기도 했고?"
이자식, 집에가면 당장 넷플x스를 끊어버려야겠어요

아론 :

"그건 영화잖아!"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아론."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게 현실이야!"

아론 :

"...."

루크 윌리엄스 :

"실제로, 큰 선박이 아니라 구명정 같은 것을 사전에 훔쳐서 타고 달아났을 수도 있고..."

GM :

좋은 가정이지만, 이번 시나리오내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니 걱정마시고 구박해주세요.

아론 :

"이 바다 한가운데를?"
"말이 되는 소릴 해!"
"그럼 너는 바다 밑바닥이나 뒤지고 있던가!"

잡담

아론 :

너어무 좋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다른 사람이라면 확실히 불가능하지만..."
"아론정도가 되는 사람이라면 가능할거라 생각해."

아론 :

"하아?"
"이야기가 왜 또 그렇게 새는데?!"

루크 윌리엄스 :

"분명 '괴도'정도가 되는 사람이니까 아론만큼은 아니더라도 일반인보다는 더 뛰어난 신체능력이나 계획을 가진 사람 아닐ㄲ..."

아론 :

"괴도를 무슨 괴인처럼 여기고있군?"

루크 윌리엄스 :

"하, 하지만 그게...!"
아론을 빤히 바라봅니다

아론 :

"아무리 나라도 쪽배 하나만 타고 바다는 못건너!"

루크 윌리엄스 :

"말도 안돼, 정말?!"
세상에 이런일이를 보는 반응입니다
왜 못한다는데 저 반응인건지..!

아론 :

하아... 좀 지치는 기분이 되어서 루크를 두고 먼저 털래털래 걸어갑니다.
이상한데 꽂히기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같이가!"
후다다닥 따라갑니다

GM :

좋아요 여기서 탐정장면을 선언해주고 어디 가고싶은지도 이야기해주세요~!

아론 :

[탐정 장면]
우선은
기행부터 굴리겠습니다
1d6 (1D6) > 2
루크가 당연히 따라올거라 생각하고 다짜고짜 행동하겠네요
으음...
다짜고짜... 카지노로 들어갑니다!
"어이 도기, 돈이라면 여기가 제일 많이 있지 않겠냐."
"돈이든 보석이든 값진것들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허, 허억... 헉... 아론 여기는?"
평소에는 제게 맞춰준 걸음이였는데, 그보다 더 성큼성큼 걷는 아론을 인파속에서 겨우 추적해내 따라오네요
"카지노...!"

아론 :

"여기라면 밤새 카드치는 녀석들도 많을테니까,"
"누가 새벽에 풍덩 소리를내며 뛰어들진 않았는지 물어볼수도 있을거다."

GM :

▶오후 3시, 다이시즈호 카지노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리워라~"
"카지노 오는 것도 오랜만이다 그치...~"

아론 :

"흥, 쿠소 짜증나는 기억뿐이지만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그 때도 우리는 잘 이겨냈는걸."
아론에게 다가와 손을 꼭 잡아줍니다.

아론 :

"....."
"......."
"미안했다고, 그때는."

루크 윌리엄스 :

"왜 그런 식으로 흘러가는거야...!!!"
"아, 그 그러니까~"
"...아! 여기도 스탬프랠리 장소네! 겸사겸사 모델처럼 보이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어!!"
"응? 아론, 가보자!"

아론 :

"아아, 그러자고."
수사 시츄표를 굴리기전에
스탬프 먼저 받는 형식인가요?

GM :

무엇 먼저 해도 상관없습니다!
이 장면의 주인공은 탐정이기때문에
탐정이 하고싶은대로 해주세요~

아론 :

조아 그럼
스탬프를 먼저 받아봅시다
어떤 분위기인지 먼저 파악할 목적이네요
카지노 치고는 좀 가벼운걸~
슬롯머신만 주르륵 있다기보다는 사교용 카드게임 판이 더 많은거같고
그렇게 둘러보면서 모델을 찾아봅니다

GM :

확실히 배 안에 간이로 마련된공간이니까요. 미카구라 섬 카지노 거리의, 특히나 '어둠의 카지노' 같은 것은 꿈에도 못 꿀정도의 평화로운 곳이지만,
사람들이 드문드문 모여 각자 즐겁게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 확실히 호화선인 탓에 보석장신구를 단 사람들이 꽤, ...아니 아주 많아보여요!

아론 :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저게 아닌걸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조용히 보석들을 훑으며 제일 값어치 나가는걸 찾아봅니다

GM :

이 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거라면...
그래요, 저 알로하 셔츠를 입은 모델이 쓴 '파파라차가 장식 된 선글라스'네요
왜인지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했더니...!
저 사람이 카지노의 '모델'인 모양입니다!
모델치고는 진심으로 갬블을 즐기고 있지만?

아론 :

"......"
모델이 앉은 테이블에 털썩 앉습니다
"스탬프 랠리를 하러 왔다만."
"다른 일에 더 정신이 팔린 것 같군?"

NPC :

"아, 형씨 갬블하러 온 게 아니야?"
확실히 아쉬운 기색을 내비치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안내를 해주네요.
"정말 멋진 공간이지? 아아~ 가만히 폼잡고 있기 아쉬워지는 곳이야."
"그러니까. 이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판 하고 증거로 '칩을 하나'가지고 와줘."
"그러면 도장을 찍어줄게! 그거면 되었지?"

아론 :

"아무 게임이면 되는건가?"

NPC :

"응! 상관없어!"
"하지만 추천하는 건 저쪽 테이블의 저거려나~"

아론 :

"흥, 사양않지."
"헤에,"

NPC :

라며 가리키는 곳에는 손님들끼리 즐기는 갬블이네요

아론 :

모델이 추천해준 테이블쪽을 봅니다.
사양않고 그쪽 테이블로 가보네요.
루크는 무얼하고있나요?

NPC :

초심자부터 고루고루 섞여서 간단히 노는 구역같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인형뽑기를 보고 있습니다
사격장도 있고, 다트 던지기도 한가득 있네요
"...아무리 그래도 내가 하는 건 좀 얌체같지? 헤헤..."

아론 :

"뭐 어떠냐."
"나는 저쪽에서 놀다 오마. 여기서 놀고있어."

루크 윌리엄스 :

"아, 같이 가기는 좀,.. 그래?"

아론 :

"상관은 없는데..."
"너도 같은 테이블에 끼려고?"
"좋은 승부가 되겠군?"

루크 윌리엄스 :

"응, 기왕 온 김에 뭐라도 해 봐야지."
"아아~ 아론과 함께 갬블이라니, 기대되는걸?"
"절대 만만하게 지지는 않을거니까!"
(질 것을 가정하고 있는 것 부터가 글렀음)

아론 :

"이길 생각을 하라고!"
루크의 말에 웃음이 터지네요
조아아,,, 과연 어떤 게임이 기다리고 있을지~

GM :

좋아 테이블에는 스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카드게임을 돕고있고, 많은 사람들이 심심풀이 치고는 꽤 진심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NPC :

"자, 3번 테이블 두 자리 남습니다! 갬블에 참여하실 분!"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저 자리가 비나봐, 가보자!"

아론 :

"그래,"
루크랑 냉큼 가서 자리에 앉네요

GM :

좋아 아론은 이번 판에서 이길 수 있을지... 주사위를 굴려볼까요
2d6 상정이지만 롤플을 기깔나게 하면 추가주사위를 드리겠습니다 (2D6) > 8[4,4] > 8

아론 :

종목은.. 포커군요.

루크 윌리엄스 :

"과연 어떻게 나올까... 으음, 음~?"
카드를 보며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아론 :

조금 치사하지만 옆자리에 앉은 루크의 패는 모두 읽어냅니다.
금속 장신구에 비친 그림자만 봐도 알아보겠군요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루크는 공설 봉이니까 주사위 한 개만 굴립니다

아론 :

그럼 두 사람의 카드를 합쳐서 ...대충 이런 조합이겠군.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자신의 패를 훤히 들여다 보는 것도 모르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네요
"아론, 우리 공정하고 즐겁게 게임하자!"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아론 :

다른 사람의 카드도 대충 읽은 뒤 대충 위협적으로 레이즈를 하거나 불쾌한 언동으로 시비를 겁니다.
"아아, 공정하고 즐겁게."
씩 웃으며 결과를 확인해보네요~!!

NPC :

"뭐, 뭐라고? 하... 가만보지 못하겠군."
"이봐, 나도 레이즈!"

루크 윌리엄스 :

"아, ...사람들이 흥분했어...! 아론, 이번 건 너무했어..!"

아론 :

"괜찮겠나? 남은 크루즈 여행을 속옷 차림으로 하고 싶진 않을텐데..."
어차피 루크에게 몰아주기를 하고있으니까요.

NPC :

"뭐, 뭐뭐? 하, 속옷차림이 되는 게 누가 될 지 두고보자고!!"

GM :

좋아 아론 ㅋㅋ ㅋ ㅋ 3d6 굴려주세요 www

아론 :

바보녀석들 옆에 앉은, 엉덩이 큰 빵실한 강아지를 닮은 녀석이 무슨 패를 가지고 있는줄 알고..!
3d6 (3D6) > 11[4,2,5] > 11

루크 윌리엄스 :

몰아주기를 해도 루크의 손은 마이너스의 손이기 때문에....
1d6 (1D6) > 3

아론 :

"... 도기, 거기서 다이를 한다고...?"

루크 윌리엄스 :

"앗, 역시 이렇게 되는건가...~"
"그래도 아론은, 성공했네! 축하해~!"

아론 :

"..."
"그래 뭐,"
"이겼으니 됐다."
"남 속옷까진 벗겨먹진 못하겠군 너도."

루크 윌리엄스 :

"아무래도 남 속옷을 벗기기 전에, ...내가 먼저 벗겨질 것 같긴 하지?"
"아하, 아하하하. 가볼까 아론!"

아론 :

"하아, 그래..."

NPC :

"오, 왔군!"
"이야~ 사람들을 도발하는 솜씨가 제법이던걸?"

아론 :

"그게, 그렇게 됐다."

NPC :

"하지만 심한 더티플레이는 금물이니까 다음번에는 더 즐거운 게임이 되길!"
이라며 스탬프를 꽁! 찍어줍니다

아론 :

"칫, 다신 안 해."
좀 지나쳤다는 자각이 있긴 했으니까요.
다음엔 그냥 얌전히 슬롯이나 돌려야겠습니다

GM :

아론이 하면 얌전히는 아니겠지만..~
좋아, 카지노에는 여전히 빛나는 조명들 사이로 여러 사람이 테이블에 앉아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슬롯의 숫자가 맞춰지고 룰렛이 돌아가는 소리.
어디서는 환호성이 어디선가는 아쉬움이 잔뜩인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이 곳에서 아론은, 수사표를 굴려보나요?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도 좋습니다

아론 :

으음
수사표를 굴려봅니다.
알아서 찾아온 단서 표에서 굴려보네요
1d6 (1D6) > 3
길에서 딱 마주칩니다
뭔가.. 사건의 키워드를 가진 중요인물이
카드를 치러 왔나봐요!

GM :

좋아 경호원인만큼 카드를 직접 치진 않겠지만...
이동 중이던 경호원 '엘런'과 딱 마주칩니다!

아론 :

"루크,"
"저놈이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저 사람은...!"
"잠시만요, 혹시 어젯밤에 수사받은 경호원 분 아니신가요?"
하며 콕! 물어와 아론에게 데려와주네요

아론 :

잘했어! 굿독 굿독
루크에게 고맙다는 듯 눈짓을 하네요.
"어제 일로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말이지."
"싫어도 시간 좀 내 줘야겠는걸."

앨런 :

"아 네, ...알겠습니다."
안절부절하지만 단정하게 두 사람을 마주합니다

아론 :

"어제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해서 말이야."
"목걸이를 도난당하기 전에, 뭔가 일이 있었지?"

앨런 :

"네 사실 이런 말씀드리긴 좀 그렇지만... 개인적인 일이라 말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스태프 뱃지를 분실해서, 그걸 찾고있었습니다."

GM :

키워드 ⑤ 스태프 뱃지

메인

아론 :

"스태프 뱃지?"

앨런 :

" 작은 뱃지인데, 풋맨부터 경호, 전시위원회랑 선주님까지 일반승객이 아닌 분들은 모두 착용하고
있거든요."

아론 :

으음... 사건 직전에 일어난 일이니
아예 사건과 무관해보이지만은 않네요...

앨런 :

아론에게 잡혀있는 이 순간에도 찜찜해하고 있네요
"...그럼, 이만 돌아가봐도 될까요?"

아론 :

"그래."

앨런 :

꾸벅 인사하고는 돌아섭니다

아론 :

"협조에 감사하지."
꾸벅 인사하고 보내줍니다.

잡담

앨런 :

아론의 건들건들 꾸벅하는 모습이 생각나서 너무 좋아...

아론 :

꾸우벅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경호원 분께서는 스탭뱃지를 잃어버려서 찾고 계셨구나..."

아론 :

"뭔가 촉이 이상하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어떤 부분이?"

아론 :

"하필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에 일어난 일이니까."
"스텝은 모두 차고 있는거라면..."
"범인은 스탭으로 잠입해 있었거나 지금도 그러고 있다는 말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그럴 수도 있겠구나..."
"그래도 보석을 훔치는데 결정적으로 역할을 한 것은 스탭 뱃지가 아닌 '카드키'니까."
"아론도 기억하지? 전시회 임원분과 선주, 그리고 경호원 한 명만 가지고 다니던 그 '특수 카드키'가 있어야만 경보없이 목걸이를 꺼낼 수 있다고 했어."
"그 중에 선주 드미트리 씨의 카드키는 어제, 사건 당일 아침부터 망가진 상태였지."

아론 :

".....망가진 척 하고,"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은?"
"부숴진 상태라면 가짜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잖아."

루크 윌리엄스 :

"카드를?!"

아론 :

"...."
"좀 더 조사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아론 :

"증거도 없이는 억측이 될테니까."
여기서 장면 마무리 하겠습니다~
[장면 종료]

아론 :

앗 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그 '스탭뱃지'에 대한 것도 신경쓰이는걸."
"조금 더 물어보는 게..."
"앗, 경호원 분은... 벌써 가셨지!!"

아론 :

"이 근처를 왔다갔다 하는 것 같으니까."
"근처에서 또 잡으면 될거다."
"신경쓰이는 일이라도 있었나?"

루크 윌리엄스 :

"응, 그 분을 못 찾더라도 주변의 스텝이라도 찾아 물어봐야... 아론, 가자!"
"신경쓰이는거라기보단...~?"

GM :

하며 두 사람이 걷고 있을 때...
아론은 1d6을 굴려주세요!

아론 :

1d6 (1D6) > 2

GM :

그 때 입니다,
카지노에서 빠져나가려는 그 때,
저 쪽에서 한 사람이 게임에 열중한 사람의 물건을 훔치려는 모습이 보이네요

잡담

아론 :

카지노에서 도둑잡기 안하고 리얼 도둑잡기하기

GM :

리얼. 도둑잡기.

메인

아론 :

"......"
옆의 기계를 부러 위협적으로 쾅! 찹니다
이목을 이쪽으로 끄네요.
눈에 힘을 주고 도둑질을 하려던 사람을 노려봅니다.
'하지 마..!'
도둑질을 예방하고 갈 길을 갑니다

NPC :

"뭐, 뭐야
"재, 재재잭팟?!"!"
"대단해! 저 사람 안 보고도 잭팟을 터트렸어!!"
"우와~!!!"
"아니 너, 지금 뭘 가져가는거야 내려놓지 못해?!!?"
"힉 드, 들켰?!!!!!!"

GM :

아론이 주목을 끈 덕분에 물건을 잃을 뻔 한 사람이 순순히 발각되지만,
기계는 삐용삐용삐용 울리고
코인이 좌르르르륵 쏟아집니다

아론 :

"..................."

GM :

아, 이거 모든 시선이 아론에게 주목되었는걸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어떻게한거야?!?!"

아론 :

"뭘 봐! 구경났어?!"
잭팟은 구경거리이긴 하죠

NPC :

"어..."
"아무래도..."

루크 윌리엄스 :

"그런 편이지...?"

아론 :

"기계가 고물인거라고!"
"가자 도기!"
대충 얼버무리고 빠져나갑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GM :

좋아 두 사람은 '주목받음'상태이상에 걸리고,
수사 곤란레벨이 1 감소합니다
장면종료 하시나용?

아론 :

네엡~!
[장면 종료]

루크 윌리엄스 :

[조수 장면]

GM :

아론 기벽을 굴려줏요

아론 :

1d6 (1D6) > 4
기벽 억지요구표에서 굴리겠습니다
두근두근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의 표정이 짓궂어졌어...!

아론 :

1d10 (1D10) > 7
자신의 뜻대로 일이 흘러가도록 유도한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진다.
이거에 유념해서 롤플 하겠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스텝들이 있을 곳이 어디일까?"
"아, 객실 복도쪽으로 가 보는 건 어때, 아론?"

아론 :

"나쁘지 않지."
"거기도 스탬프 랠리 장소였던가?"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고 보니..."
"겸사겸사 모델 분도 찾아볼까?"

아론 :

"나쁠건 없겠지."
"그런데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오늘따라 조용하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아까 카지노에서도 너무 맥빠지게 기권하질 않나..."
루크가 또 풀죽었을까바 살피는 중입니다.
지이이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그야... 갬블은 특기가 아니라..."
"나도 내고 나서는 깜짝 놀랐다고? 내 패가 그렇게 좋았을줄이야.... 조금 더 가지고 있어보는건데!"

아론 :

"너 데리고 나쁜쪽으로 일 해먹기엔 글렀다고 생각이 들더군."
"앞으로도 성실하게 수사나 하자고. 도둑 잡고, 범인 잡고 하면서."
너는 그거면 돼~ 같은 생각을 유도하면서 슥슥 쓰다듬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하하하하. 왜인지 얕보인 것 같지만..."
"응, 알았어. 성실하게 근로하고 건전하게 생활하자!"
여기서 수사표를 굴려보겠습니다.
현장에서 표를 굴려볼께요

아론 :

두근두근

루크 윌리엄스 :

1d6 (1D6) > 3

GM :

탐문수사입니다
루크와 아론은 스탭으로 보이는 사람, 혹은 모델을 꾸준히 찾아보네요
하지만 객실은 3층에 걸쳐서 있고, 오가는 사람들은 전부 여객들 같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보니까 우리, 스탭 뱃지가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있지...?"
"아아, 안되겠어, 조금 더 힘내서 찾아보는 수 밖에...!"
정신을 다잡으며 끈기를 굴려봅니다!
3d6 (3D6) > 11[5,1,5] > 11

아론 :

"루크..!"
정신을 다잡는 루크를 어... 아무튼 마음속으로 응원합니다
"저기..!"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아, 방 청소해주는 분이다."
"직원분이겠지?"
"...이 틈을 타 고객의 물건을 훔치는 괴도... 같은 게 아니겠지?"

아론 :

"뱃지 보여달라고 해보자고."
"어떻게 생긴지도 확인할겸,"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혹시 실례가 아니면 뱃지를 보여주실 수 있나요?"
"잠시,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말입니다."

NPC :

"네? 아, 뱃지에 정말 신경쓰는 사람이 있네?"
"아, 혼잣말입니다. 그게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선주가 쓸데없는... 아니 특이한 방침을 추가해서 말이죠."
라며 뱃지를 건넵니다.

아론 :

"특이한 방침이라니..?"

NPC :

"그게, 스탭들은 전부 이 뱃지를 착용해야한다고 했는데."
"보통 이런 명찰같은 것은 전부 핀으로 부착하는 것이 일반적이잖아요?"
"그런데 덜렁거리는 것 처럼 보이는게 별로라고, 자석으로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바꾸자고..."

GM :

키워드 ⑥ 자석

메인

NPC :

"참, 실 근무를 안해본 나으리가 티를 너무 낸다니까?"

아론 :

"자석..."

NPC :

"자석이라면 일하다가 실수로 미끄러 떨어질 수도 있는 노릇이라고요."

아론 :

뱃지를 바로 뒤집어보고 싶지만 다음 키워드를 위해 꾸욱 참기

NPC :

"불편하다고 그렇게 항의를 했는데, 결국 방침을 바꾸지는 않은 모양이예요. ...휴."
멋진 타모님

아론 :

"이 커다란 배에 기어이 도서관을 욱여넣는 성격이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피곤하겠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말이야...."

GM :

그리고 그러던 중,
아론의 눈에 푸른 목걸이를 한 사람이 띕니다
아, 저사람이다. 모델!

아론 :

"뱃지는 다른 사람한테 물어봐도 또 볼 수 있겠지."
"어이 루크 저쪽에..."
뱃지를 직원에게 돌려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응! 가보자. 아론!"
하며 호다닥 뛰어가네요

아론 :

루크를 따라갑니다 호다다~

GM :

이후 두 사람은 블루토파즈 목걸이를 한 사람에게 도장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해볼까요~

아론 :

좋아요!

GM :

좋아요!
[장면 종료]
조수의 여유가 -1 감소합니다
수사 곤란 레벨이 2로 상승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성공한 조수와 탐정에게 서로 감정을 가져볼까요??

루크 윌리엄스 :

루크는 ㄴ...좋아, 지금까지처럼 성실하게 살자!!!ㄱ 라는 감정을 마음에 들지 않는 점으로 가집니다...

아론 :

마음에 들지 않냐구요 ㅋㅋㅋㅋ
아론은 음....
[성실한 점이 좋은건데, 바보구만]을 좋은 감정으로 가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하지만 뭔가 분해...!

GM :

좋아, 시간은 저녁...
두 사람은 밥을 먹어도 좋고, 건너뛰고 밤의 조사를 해도 좋습니다

아론 :

으음
하지만 아직 3일차 저녁인걸요
"밥먹으러 가자고 도기."

GM :

그쵸 오늘 밤은 푹 쉬어도 좋을지도~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오늘도 맛있는 저녁을 먹겠네~"

잡담

아론 :

저도 야식 먹고싶어졋서요
꼬르륵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이야~ 이러다가 집에 돌아가면 아쉬워지는거 아니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어차피 돌아가면 아쉬워질텐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맛있는 야식되시길~

메인

아론 :

"그렇게 되기 전에 원도 한도 없이 먹어야지."

잡담

아론 :

ㅋㅋㅋㅋ두사람 밥먹이구 저희도 마무리 해보까욧

루크 윌리엄스 :

벌써요?
하지만 좋습니다
저 사실 루크아론 웹온리가 신경쓰여서
디코나 행앗하면서 같이볼까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 무리는 하면 안되겠지만, 질릴 때 까지 천천히 먹어봐야겠어."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조아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계획적이네요

아론 :

"오늘은 캘리포니아 롤이란걸 잔뜩 먹어봐야겠군."
"가자 도기, 지금 가면 우리가 1등 입장일거다."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좋아! 천천히 오래오래 먹자고~!?"

GM :

이렇게, 3일차의 저녁이 저물어가는 것입니다...

잡담

아론 :

후후 야식차리구 톡드릴게요
뵹~~

메인

GM :

22.04.16 PM 19:54

잡담

GM :

지금까지
무슨일이있었죠
두둥

아론 :

하아, 까먹은거냐?!
....
어쩔 수 없지

GM :

R버튼 연타

아론 :

그러먼 새로 시작하면 되는거다.

GM :

머라고요
뭐야 떠올려주세요

아론 :

헤에,
내게 상황요약을 시키려 했겠다~
저희는 어...
다이아 목걸이를 도둑맞은 뒤,
루크가 완전 보로보로 해져서 아침이랑 점심도 대충 먹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보험 회사 직원이 와서 서로 정보 공유를 하기로 했구요
의심많은 뒷사람이 혹시 루크가 바꿔치기 당했을까봐 의심하는걸 고백으로 증명을 해내신 지엠님...
이제 남은건
1. 보험금을 노리고 자작극을 벌였다.
2. 보험회사 직원이 실은 진짜 괴도다
3. 진짜 괴도의 짓이다...<의 가능성도 있지만 와하하하 웃는 괴도가 나오지 않았으니 이건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GM :

정말... 멋지다
아론이 와하하하 웃을 가능성은 잇나요
https://jukebox.today/asdfasdfag

아론 :

아론은 과시형이 아니라 생계형 괴도라서
와하하 웃지 않습니다
강도에 가까운데 이제 정면돌파만 하다보니 괴도가 된거라 생각해

GM :

흐아앙 ㅠㅠㅠ 너무...좋고 아파요
휴... 고마워 비스트웨건!!

아론 :

주크박스가 안열려서 슬픈 짐승(비스트)뒷사람

아론 :

페이지가 대답이 없네요...
저는 자체브금을 틀게요..

GM :

아놔
포기하지마세요
기다려보세요

아론 :

조아요 세션하면서 기다리다보면 열리겟죠

아론 :

쥬크박스야....(또르르
출발합시다

GM :

안...되나요...
좋아요....

메인

GM :

시간은 흘러 어느덧 3일차 저녁,
바다에 아름답게 비치는 오후의 햇볕이 따사롭습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길어진 해 덕분에 아직도 보이는 밝은 빛이 아름답기만 해요
이 시각, 두 사람은 무얼 하나요?
저녁은 먹었을까요?
(한국인같은질문)

아론 :


직전에 1등으로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었지요

GM :

오늘은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이르게 먹네요.

아론 :

"오늘 나온 계란 찜 같은 팬케이크 괜찮더군."

GM :

그야 어쩌면 당연하게도, 휘청거리는 멘탈을 다잡기 위해서는 밥이 들어가줘야하는걸요.

아론 :

"매번 그렇게 굽는건 귀찮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와, 정말로 말이야. 오늘은 특식이 있다는 말도 없었는데. 날짜마다 굳이 공지를 안해도 특별조리식이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걸?"

아론 :

"헤에, 운이 좋은거였군."

루크 윌리엄스 :

"뷔페인걸 고려해서 미리 휘핑된 머랭에 바로 팬케이크 조리 부산물을 섞어서, 즉석에서 구워주다니."

아론 :

"그것도 좋았다고. 매운... 마파두부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팬케이크는 아침에 시럽이나 과일을 얹어서 가볍게만 먹는 거라는 인식이 있다가, 오늘은 저녁에 고기나 다른 조리된 음식이랑 같이 먹는 게 정말이지 새로워서 말이야."
"아, 마파두부! 에헤헤, 그러게 밥이랑 정말 잘 맞았지."

아론 :

"밥이 잔뜩 들어가더군? 맵고..."

루크 윌리엄스 :

"매콤하고 강렬한 양념에 몽글몽글하고 담백한 두부가 섞여서... 그것만으로 부족할 때는 고소한 나머지 단 맛이 나는 밥과 함께 하압, ...음~ 맛있어!"
다 먹고 나오는 길인데도 상상만으로 맛있는 모양입니다

아론 :

"중간중간 네가 얹어준 마늘 후레이크도 괜찮더군."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즐거웠던 시간을 반추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기왕 먹는 거, 다양한 조합으로 먹으면 더욱 즐거으니까... 아, 그것도 맛있었지, 뭐더라 마늘쫑과 다짐육이 볶여서 나오는 그것..."

아론 :

"..... 뭐였지...?"
"감칠맛이 괜찮았는데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마라장이랑 같이 놔서 톡, 쏘는 매운맛으로 먹는게 정말 즐거웠는데....~"
"뭐, 맛있게 먹었으면 되었나."

아론 :

"아무튼 볶음밥이었으니까."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샘 지금 로오히 광고보상에 물의 룬 3성짜리

메인

아론 :

"맛있었다고~!"

잡담

아론 :

감사합니닷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고마워 아론."
"내가 오늘 하루 정신없어서, 일부러 저녁을 더 챙겨준거지?"
"덕분에 이번에는 제대로, 밥을 먹은 기분이 드네. 응, 정말 든든해!"

아론 :

"....."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구만."
"그냥, 오늘은... 야식도 먹을거라고."
"그러려면 너는 저녁을 일찍 먹어야 할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그러네. 야식. 기대된다."
"야식도 말이야, 맛있게... 같이, 먹자. 응?"
손을 잡고 가볍게 흔들며 말하네요

아론 :

"... 두말하면 잔소리지."
"헤헷,"
루크가 기운을 차려서 안심한 눈치입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하 저 딴청피우는 모먼트 너무 좋아요

아론 :

후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좋아, 야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제대로 수사. 해야겠지. 오늘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다정해....

메인

아론 :

"그래, 어쩐지 막바지라는 기분도 드는군."
"가자고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GM :

이렇게 두 사람의 수사는 이어집니다.
다음 단서를 찾을 곳은 어디가 될지...!

아론 :

두근두근..!

잡담

GM :

하지만 롤플에 미친 GM
과연 수사 주사위를 굴리게해줄지
()

아론 :

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다음은 어디에 가는게 좋을 것 같아?"
지도를 보며 곰곰히 생각합니다

아론 :

"......"

잡담

아론 :

잠시 생각좀 할게요!

메인

아론 :

"그 보험회사 직원 말이다."

루크 윌리엄스 :

"지금까지 가 본 곳은 뷔페, 커피숍, 카지노, 파티홀, 워터파크, 레슽오랑, 그리고 객실복도네."

아론 :

"그 말대로라면 어디를 보는게 좋을 것 같나?"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만 붸피나 레스토랑, 커피숍에서 스탬프 랠리는 하지 않았어."
"음, ... 글쎄. 아론, 보험회사 직원이 한 말 중 어느 부분이 가장 신경쓰여?"

아론 :

"그야..."
"보석의 가격이겠지."
"...."
"칵테일 바는 어떠냐."
"지금 바로는 말고
"오늘 하루 마무리 하기전에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응, ...정말 좋아."

아론 :

"내가 하나 골랐으니 너도 하나 골라라."

루크 윌리엄스 :

"...가, 아니라! 으음, 아론과 함께 여행하는 건 즐겁지만...~"
"아, ...조금은? 여유를 가지는 것도 필요할까?"

아론 :

"너 여유 없어지면 또 말이 안통하게 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이 기껏 생각해서 이야기해줬는데, 너무 매몰차게 뭐라고 해서 미안해. 나도 노력할게, 아론이 이렇게나 신경써주는 걸..." 이후 구구절절

아론 :

아아 또 시작이군 하는 얼굴로 듣습니다
".... 반성은 끝났냐?"
"수사도 중요하지만, 너무 너를 갈아넣고 싶지 않다고."

루크 윌리엄스 :

"어...? 으, 응!"
"그럼, ...그렇구나. 결국 수사루트는 내가 정하는 거구나...!!"

잡담

루크 윌리엄스 :

PL님이 내게 넘겨버리셨구나!

아론 :

후후 눈치채셧군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 역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게 좋겠지. 공연장에 가보자!"

잡담

아론 :

도와주세요

메인

아론 :

"그래..!"

GM :

▶3일차 저녁 8시, 다이시즈호 공연장
첫 날 개최식이 열린 곳입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 앉아있네요. 그야, 매일 즐거운 쇼를 하는걸요.

아론 :

"헤에, 쇼를 하는건가."
잠깐 미카구라에서 지낼 적을 떠올리게 되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예정대로라면 복도에서 사람들이 하는 대화를 귀동냥할 생각이였지만..."

GM :

공연장에는 이미 앞의 누군가들이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적인 쇼 맨은 아닌 것 같네요
공연장의 불은 관객석까지 환하게 켜져있고 왁자지껄, 즐겁게 떠드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아론 :

"뭐, 가끔은 이런거도 괜찮지 않냐..?"

GM :

그야, 오늘은 사회자와 함께 객석에서 즉석으로 지원받은 사람들이 나와 공연을 하는 날이네요!

잡담

아론 :

우앙

메인

GM :

진짜 밴드무대처럼 훌륭한 연주부터 마찬가지로 이벤트 때문인지 조금 엉성하지만 함께 노래를 부르는 팀도 보입니다

잡담

GM :

아직도 주크박스가 안되는거죠(은은
https://jukebox.today/aaaaaaaaaaaaaaaaaa

아론 :

옙,,,슬프게도...

메인

아론 :

"뭔가, 하는 것 같은데."
"아마추어 밴드인가?"

NPC :

"자, 16번째 참가자 분들의 공연 잘 봤습니다!"
"워후, 저도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요! 이렇게 즉석에서 들을 수 있다니 정말 기쁘네요!"
"이야~ 즐거운 밤이였습니다. 다음은 17번째 참가자분!"
"단상으로 올라와주세요!"
사람들의 즐거운 환호성과 박수를 받으며 참가자가 올라갑니다.

아론 :

루크 옆에서 팔짱을 끼고 바라보네요. 흥미진진해 하고 있습니다."

NPC :

"자, 저는 MC 000, 다이시즈호의 즐거움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아론 :

"그렇다는군."

NPC :

"참여하신 분은, 무려무려 다이시즈호의 초호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랠리, 의 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참가는 단상의 아래, 저기 손 흔들고 있는 잘생긴 분에게 신청하면 됩니다!"
"그럼 17번 참가자 분, 박수로 맞아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공연이 시작됩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스탬프 랠리..."

아론 :

"....."
"설마,"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

"하게?"

루크 윌리엄스 :

"어?"
"나가고 싶어?"

아론 :

"아니, 그... 네가 흥미로워 할 것 같은 상황이라서.."
... 여전히 다소 침착한 루크를 보며 끄응 앓는 소리를 내네요
"...가자고! 젠장,"
"스탬프 모으고 싶잖냐 너..!"

루크 윌리엄스 :

"아, ...헤헤, 들켰네~"
"그런데..~"
"뭘로 나갈거야?"

아론 :

"그런거도 정해야 해?"
"혼자서 가위바위보라도 하고 오던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 좋아!!"
"다녀올게 아론!!"

아론 :

"어딜 가!"
"농담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어, 아니야?!"

아론 :

루크를 콱 잡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뭔가, 지금 본편의 관계랑 역전된 기분이...~" 메타적인 무언가를 언급해버리고야마는

아론 :

"잘 모르겠는데."
"참가자들이 뭘 했는지 참고 좀 해보자고."
"... 보편적인건 노래로군."
"좋은 생각이 났다."
"도기 너, 전에..."
"닌자잔인지 뭔지 노래 내 음성사서함에 녹음해두지 않았냐?"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랬...었지. 근데 그건~ 아론이 하도 확인을 안하니까 오기로 했었던거고~!"

아론 :

"노래가 다 똑같은거 아니냐?"
라고 일반인의 순진하고 잔인한 질문을 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다, 달라! 가라오케에서 혼자 부르는 거랑 무대에 나가 부르는거랑은...! 많이, 달라!

아론 :

"칫..."
"그럼 노래는 다 싫은거냐?"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싫지 않아...!"
"잘, 하고 올게!"
"다녀올게 아론!"

아론 :

"같이 부르자고."
"그거, 대충 외우고 있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 정말?"

아론 :

"뭐더라.."

루크 윌리엄스 :

"아론..."
감동받은 얼굴입니다

아론 :

"가족이 되어달라고 조르는 노래 있잖냐."
루크를 멀쩡하게 만들려고 꽤나 열심이네요~
"근데 후렴만 기억나."

루크 윌리엄스 :

"아, 자주 듣는 그 노래 말이구나."
"응, 아론은 후렴 때, 같이 불러누즌거지."
"그럼, 그 노래로 함께 할까?"

아론 :

"..."
"......"
"...그래!"

GM :

함께 상의한 두 사람이 신청을 하고, 잠시 앞자리에 앉아 있으면...

NPC :

"자, 다음 23번째 참가자!"
"아, 달콤한 노래를 신청해주셨네요!"
"이 노래를 부르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아론 :

"....."

NPC :

라며 두 사람에게 얘기해줘~ 하며 바라봅니다

아론 :

"이녀석이 좋아하는 노래라서."
루크를 슥 가리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내, 내가?!"

아론 :

"맨날 나보고 불러줘놓고?"
"좋아하니까 부른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좋아는 하지만~, 틀 때 마다 아론이 기분 좋아보이는 표정을 하는 걸?"

아론 :

"하아? 내탓이야? 그럼?!"

루크 윌리엄스 :

"흐, 흥얼거린 것도 '불러준 거'에 포함되는거구나...!"
"아핫, 아하하핫"

아론 :

무대에 올라와서 꽁냥대고 있어요 이녀석들~!

루크 윌리엄스 :

"네! 우리 둘 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예요."
"그래서, 그러니까... 조금 쑥쓰럽지만."
"함께, 불러보고 싶어요."
"그렇지, 아론?"

아론 :

",...그래,"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불러보겠어."

NPC :

"아~!"
"그러니까 이 커플은."
"이 시국에, 이 공연장을! 가라오케로 삼겠다 이 말이죠?!"

루크 윌리엄스 :

"힉, 그...그게...~!"

아론 :

"탁 트였는데 뭐 어때!"

NPC :

"아유, 당연히 대환영이죠! 이 무대는 오늘 귀빈 여러분들의 것! 자, 또 이 곳을 가라오케로 쓰실 분들을 모십니다! 단상 밑, 저기 손 흔들고 있는 자기가 잘생긴 줄 아는 저 놈에게 신청하면됩니다!"
"자, 그럼 뮤직, 큐."

아론 :

앞소절은 거의 흥얼거리는 수준으로 부르고 있지만...
얼굴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내려깐 미남의 얼굴로 대충 잘 부르는 것 같은 느낌만 주고있어요..!

GM :

따스한 반주와 함께 두 사람의 목소리...
cv. 키무료와 cv.콘도 타카시의 보이스가 울려퍼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내 방 천장에 그려 본, 내 우주에게 물어본."
"말은 나를 사랑하면 안 될까?♬"

아론 :

".... .... ......."

루크 윌리엄스 :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아론을 바라보고 있어요

아론 :

흥얼흥얼, 익숙한 음을 흥얼대며 멋쩍은듯 웃어버립니다.
제길, 생각보다도 더 쑥쓰럽잖아 이거..!

GM :

비록 가라오케 기기의 반주지만, 따스한 멜로디. 가슴을 울리는 가사가, 비록 무대에 섰지만, 오로지 아론을 향해 울려퍼집니다.
끝나고 나면, 머쓱한 미소와 함께 루크가 관객석을 향해 꾸벅, 인사하네요

아론 :

"........"

GM :

여기서 두 사람...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한 기능을 굴려봅시다

아론 :

이럴수가

잡담

아론 :

너무조아요

메인

아론 :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었을지

GM :

유행가를 불렀으니 <유행>을 굴려도, 호소력을 보여주는 <설득>을 굴려도....

아론 :

저사람 가사 모르나봐! 를 상쇄시킬수있게 설득 굴려보겠습니다
2d10 (2D10) > 12[8,4] > 12
얼굴로 무마했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루크는 아론에게 불러준거니 사교를 굴려봅쉬다... 가오살려줘~
3d6 (3D6) > 12[1,6,5] > 12
스페셜~

GM :

호소력 짙은, 두 사람의 달콤하고 애틋한 감정이 관객석의 사람들에게 전달된건지,
아니면 역시 cv. 키무료와 cv.콘도 타카시의 보이스가 인상깊었던건지
박수소리가 공연장을 메웁니다

루크 윌리엄스 :

"에헤헤헷, 감사합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메타적 발언 너무조아요 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청량한 목소리가 함께 울려퍼지네요
판정 성공으로 조수의 여유가 2 올라갑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1 → 23

GM :

"아아~ 두 분의 노래 잘 들었습니다!"
"다음 24번째 참가자! 어린 친구네요."
"부를 노래는 무엇인가요? 아, 닌자짠 주제가!"

아론 :

"헤에,"
"이걸로 부르길 잘했군?"

루크 윌리엄스 :

"...아, 노래가 안 겹쳐서 다행이다!!!"
그야 어린 친구가 무대에 서는 즐거움을 어쩌고 하지 않아서 다행인걸~

아론 :

"그러게나 말이다! 하하하,"

루크 윌리엄스 :

"아론 덕분이네."
"...아론, 마음에 들었어?"

아론 :

"...."
"매번 대충 들었는데 말이야."
"뭐? 평생의 연인?"
"달과 우주?"
"...하핫,"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핫, 그러게. 굉장히 쑥쓰러워지는 가사네...~"
"..."

아론 :

"매번 그걸 내게 불러줬다 이거지."
"이 음흉한 녀석..!"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그냥 흥얼거린거래도"
"그러니까..."
도장을 받고, 사람이 없는 복도로 걸어나온 차에, 루크는 아론의 손을 잡고 깊게 심호흡합니다.
"...세게 날 안아주면 안 될까?♪"

아론 :

"뭐...?"

루크 윌리엄스 :

"오늘따라 세상이 무섭단 말이야♬"
"...헤헷, 막 이러고."

아론 :

".... 나 참,"
모른척, 루크를 꽈악 안아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오늘 정말, 아론이 있어줘서 다행이야."

아론 :

조금은 숨이 막힐지도 모르지만 애정이 가득한 포옹이네요
"......"
"알면 됐다."
"네 탓은 아니지만..."
"...칫, 다시 생각해도 열받는군."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지만."
"...아, ...정말 지금 옆에 있는게 아론이라 다행이야."
"... 동료랑 와도 같이 저녁도 먹고, 같은 방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잠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이런 기분일 때 기댈 수 있는 건 아론 뿐이란말야."

아론 :

"어이, 언제까지 담아둘거냐 그거?"

루크 윌리엄스 :

첫 날 밤에 한 얘기를 또, 이렇게!!
"...꽤 오래갈걸?"

아론 :

"...하핫,"
"나쁜 기분은 아니니까."
"마음대로 해."
실은 루크가 자꾸 아론이 특별하다는 식으로 말해주는게 내심, 기쁘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
"...이제, 뭘 하면 좋을까~"
"이대로, 아론에게 어리광 부려버릴까~"

아론 :

"그나저나 루크,"
"여길 벗어나기 전에 하나 확인하고 싶군."
"스탬프 랠리가 이뤄지는 곳에는 보석이 항상 있잖냐."
"여기는 무슨 보석이었지?"

루크 윌리엄스 :

"아, 맞아."
"...지금 잠깐 들어가서 다시 보고 나올까?"
"...분명, 사회자 분이 달고 있었지."
"...나는 보석을 못알아보지만"

아론 :

"확인 해 두자고. 또 오긴 귀찮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약간 보랏빛, 이 나는 파란색?"

아론 :

"탄자나이트다."
"가슴에 박아놓은걸 보니.. 브로치인건가?"

GM :

어느덧 26번째 참가자의 지닌한 꽁트를 들으며 빼꼼, 바라보면
아론이 말한대로 푸른 보석이 사회자의 가슴에서 빛나고 있네요

루크 윌리엄스 :

"이렇게 멀리서 보고있는데도!"
"그렇구나 탄자나이트-"

아론 :

"익숙해 질 때도 되지 않았냐?"
"흐흥,"

루크 윌리엄스 :

"...확실히, 멀리서 봐도 무척 예쁘네."

아론 :

"탐나..?"
루크를 쿡 찌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키는 쪽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탐이 날 리가!"
"그냥, ...예쁘구나,"
"그런, 생각을 했을 뿐이야."
"...사람들이 사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는 그런."
(혼수로)

아론 :

"뭐, 그렇지..."
"파란색이니까,"
"너랑도 잘 어울릴거다."

루크 윌리엄스 :

"나 혼자만은 그렇게까지 관심은 없지만..."
괜히 아론을 빤히 바라보다가 웃어버립니다.
"이제, 어디갈까?"
"칵테일 바, 에 가자고 했던가?"

아론 :

"아아,"
"사람은 술에 취하면 입이 가벼워지니까."
"어쩌면 재미있는걸 주워들을지도 모르지."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지난 번에도 이런 방식으로 수사한 적이 있었지."
"그 곳의 "정답지점【크리티컬 토크】"은 분명... 모쿠마 씨 였던가....!"

 

아론 :

"...."
"가끔 영문 모를 소릴 한다니까..."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아론 :

"겸사겸사 수사도 하는거니까, 땡땡이는 아닌거다?"

루크 윌리엄스 :

"물론이야!"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술취하면 입이 가벼워진다<<언급 안했으면
땡땡이 칠 뻔 했어~

아론 :

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엄..
수사 굴려도 될까요?

메인

GM :

▶3일차 9시 30분, 다이시즈호 칵테일 바.

잡담

아론 :

탐정장면 해도 될지

GM :

아유 물론이죠!
굴려주세요!

아론 :


좋아~ 분위기 잡으러왔지만

GM :

저쪽에 다시 굴려주세요 (졸졸

아론 :

아앗!

GM :

제가 아론 보이스 다시 들으려는건아니구()
https://jukebox.today/aaaaaaaaaaaaaaaaaa

메인

아론 :

[탐정 장면]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좋아.. 모처럼 분위기 잡으러 왔지만
즐거운 기벽타임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어라, 왜인지 오한이..."

아론 :

1d6 (1D6) > 3
갑자기 화를 냅니다...
"그런데 말이다 도기,"

잡담

아론 :

화낼일이 없는데 화내는것도 힘든걸 으음

메인

아론 :

"내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알아서 주문해둔다더니...."

루크 윌리엄스 :

"'무언가'가 온 기분이야..., 아론과 '둘이서 수사'할 때 마다 늘 느끼는..."

아론 :

"케이크?! 장난해 지금?!"
"안주로 케이크라고?!"

루크 윌리엄스 :

"..........."
"아론은 아무것도 몰라!"
"달콤한 술에 또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이크가 얼마나 잘 맞는데!"
"생각해 봐, 액상과당과 합성착향료가 섞인 칵테일시럽을, 부드러운 기름질인 크림이 싹, 내려준다니까?"

아론 :

"......"
"몰라!"

루크 윌리엄스 :

"특히, 보드카나 위스키같은 도수높은 술이라면 더 더욱, 그 크림의 묵직한 기름기를, 타오르는 알코올이 싹, 내려줘!"

아론 :

"나는 모르겠다고!"
"젠장!"

루크 윌리엄스 :

"타들어가는 그 질감과, 뭉근뭉근한 크림이 번갈아서 식도를 지나가는게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잡담

아론 :

막 던졌느데 받아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너무웃기고 즐겁다ㅠㅠ

메인

아론 :

"너나 다 먹...."
"진짜 다 먹지는 말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먹는 캐입에 진심인 사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은 아론이 원하는 안주를 시켜서 함께 먹던가~"

아론 :

"칫,"
"마른 오징어."

루크 윌리엄스 :

아, 나왔다, 저 킹받는 삐친 표정!
그래도, 확실히 여유를 되찾은 모양이네요

아론 :

루크의 동글동글한 뒤통수를 보며 슬쩍 웃습니다
마른 오징어는 없지만 버터구이는 있었네요
그걸 들고 루크의 옆에 털썩 앉습니다
개껌처럼 오래 먹을수 있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보기만해도 묵직한 맛이 느껴지는 티라미수를 폭폭, 떠먹고있습니다

아론 :

왐냐왐냐 씹습니다
".... 반은 내일 먹어."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뭐냐, 그거 좀 뭐라했다고 삐졌냐?"
"자, 내 오징어도 먹으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니..."
"...이거, 정말."
"참을 수 없이 맛있어서~"
"아아~ 이 티라미수, 그냥 커피 리큐르를 쓴 게 아니야!"
"응, 이건 깔루아의 원액을 쓴 맛인걸?"

아론 :

"하아...."

루크 윌리엄스 :

"아아, 부드럽고 달콤한, 진한 술 향이 강하게 나,"

아론 :

겨우 기운을 차린 녀석을 면박줄 순 없겠죠...
루크가 떠들게 두고 시츄표를 돌려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게다가, 응응, 이 짙은, 나무같은 향이 마음을 울리는걸? 여기, 위스키시럽도 섞인걸까? 아, 묵직한시럽과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가 섞여서~"

GM :

오디오가 끊기질 않네요
굴려주세요!

아론 :

술집엔 잠재적 협력자가 많은거니까
협력자와 함께 표에서 굴리겠습니다.
1d6 (1D6) > 2
괴팍한 목격자 입니다1
"그래그래..."
루크 앞으로 커다란 물컵도 밀어주네요

GM :

좋아 목격자 표를 굴리겠습니다 술집에는 어떤 사람이 있을지...!
1d6 (1D6) > 5
탐정(경찰)을 싫어하는 사람!

아론 :

오올~

NPC :

"그래서, 내가 봤다니까?"
"어제, 이 시간, 정전이 왔을 때...!"
"불온하게 움직이는 그 손짓을!!"
라고 하며 적당히 취기 어린 목소리로 떠드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아론 :

"헤에, 꽤 재미있는 이야기 중이잖아?"
"이쪽도 끼워달라고."
술잔을 들고 당겨 앉으며 말을 붙여봅니다

NPC :

"뭐? 누구... 히끗!"
딸꾹질을 하며 아론을 바라봅니다
안그래도 붉었던 얼굴이 더 붉어지는게...
아, 아론 이런 표정은 꽤 익숙할지도요?"
"...겨, 겸상이야? 아아, 정말 얘기도 없이 슬쩍 붙여 앉다니. 당신도 선수네?"

아론 :

"한 잔 사지. 꽤 재미있는 이야기 중인거 같아서 말이야."

NPC :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저 입맛 떨어지는 케이크는 치워줄래? 나 단 거 별로 안좋아하거든!"

아론 :

"케이크 먹는게 어때서."

NPC :

옆에 있는 친구가! 아, 저... 저는 좋아해요! 하며 루크 쪽에 가깝게, 정확히 1:1:1:1의 비율의 자리배치가 되도록 자리를 맞춰앉네요
어쩌다보니 2:2가 되었는걸~?

아론 :

"술이나 마시라고."
케이크 싫다는 사람의 잔에 술을 콸콸 따릅니다

NPC :

"아, 하하하. 재미있는 사람이네."
"이 독한 술을 이렇게 많이 먹여서, 무슨 얘기를 듣고싶은거야?"

아론 :

"방금 하던 이야기 말이야."

잡담

NPC :

미안합니다. 꼭 얇은책의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냥 유성애 모브에게. 진심인 사람."

메인

아론 :

"불온한 그림자 어쩌고 저쩌고 한거."

잡담

아론 :

ㅋㅋㅋㅋ마싯네요~

메인

아론 :

"그런 이야기 좋아하거든."

잡담

NPC :

휴... 하지만 술집에서 인기 많은 아론, 참을 수 없어.

메인

아론 :

"사건 같고..."

NPC :

"헤에? 왜 좋아하는거야."
"이런 얘기에 관심을 두다니, ...괜히 정보를 빼가는 목적은 아니지?"
"수상한데..."
옆에서 어느덧 루크에게 포크를 건네받은 친구분이 "아, 우리 여기 직원이라서, ...일정정보 이상은 비밀유지해야해서~!" 하고 덧붙입니다.

아론 :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가?"

NPC :

"..."
"아, 갑자기 훅 들어오지 말아줄래?"

아론 :

"그냥 흥미롭잖냐."

NPC :

"오해할 것 같은 말은 말아줘!"

아론 :

"... 뭐?"
아론이 당황해버리네요.

루크 윌리엄스 :

"방금 건 아론이 조금 깊게 들어갔어."
케이크를 한 입 오물오물하며 말 합니다.
"그나저나 이 케이크에 시럽까지 뿌린 걸 같이 먹어주시다니~ 아, 저 만큼이나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기뻐요!"

아론 :

뭐라는거야 이녀석들~
곤란해합니다

NPC :

옆에 있는 사람은 꽤 버거운지 그 쓰디 쓴 술을 벌컥 벌컥 마시는게, ...아론의 눈에만 보이지만요

아론 :

"어이, 괜한 사람 잡지말고 작작 먹어."
"아무튼, 개인적인 흥미다."
"떠들고 다닐 일도 아니고... 우리도 그냥 하룻밤 안주 삼을 이야기나 들으러 온거니까."
"말해주면 좋겠는데."
"궁금하다고."

NPC :

"글쎄, ...그러니까."
"당신이 믿을만한 사람인 걸 보인다면?"

아론 :

"헤에, 어떻게?"

NPC :

"이래봐도, 경찰인지 탐정인지 뭔지, 그런 수사로 가깝게 왔다가 정보만 가지고 가버린 사람한테 좀 많이 당했거든."

아론 :

"...이쪽도 경찰이나 탐정은 질색이다."

NPC :

"...안그래도 제대로 관리 안한 경찰이랑 경호원들때문에 오늘 쿠사리도 먹고 꽤 힘들었는데."

아론 :

괴도니까요.
"매번 소리나 지르면서 괴도는 막지도 못하고... 그 중에 제대로 일하는 놈은 한 둘 정도같더군."

NPC :

옆에서 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사래들린 루크에게 '괘, 괜찮으세요?!'하며 물을, 아니 술을 건내네요.

루크 윌리엄스 :

"ㅋ,큽,.. ! 쿨럭, 흑 죄송합...!"
"흑, ... 이거 엄청, 독해...!"

아론 :

"입발린 말로 사람 쥐락펴락하면서..."
"경찰이란 놈들은..!"

루크 윌리엄스 :

옆에 사람이 술을 벌컥벌컥 마신 것 마냥 케이크를 퍽퍽 퍼먹습니다
"...아아~ 하하하."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케이크에 시럽을 더합니다. 입맛이 쓴걸~

NPC :

"저기, 네 일행."
"괜찮은거야? 당뇨걸린다고?"
아직도 불안하다는 눈으로 당신을 보는 npc.
설득하려면 <거짓말> 을 굴려주세요

아론 :

"먹으라지. 칼로리만큼 오늘밤에 안 재울거니까,"
3d10 (3D10) > 21[5,10,6] > 21
"아무튼 경찰은 질색이야."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서 말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이 상황에서 왜 스페셜이 터져서 왜 여유가 1점 올라야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룰 때문에 여유가 +1 오릅니다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3 → 24

아론 :

툭하면 말랑한 소리나 하고~ 좋은소리만 하고! 담배냄새 베여와서는 등허리 짜릿짜릿한 향이나 내고!

NPC :

"헤에, 경찰을 그렇게까지 싫어하다니. 꽤 위험한 느낌의 남자네?"
턱을 괴고 꽤 흥미가 생겼다는 듯이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경찰이랑 연애하는거 최악이야! 매번 셔츠도 다려입고! 정복도 가끔 입는데 흥!
"... 자세한건 말 못해."
"알면 다칠지도 모르니 말이야."

잡담

NPC :

담배냄새 베여와서는 등허리 짜릿짜릿한 향이나 내고!<< 하아
타는냄새라 그런거죠...
전쟁터에서 맡은 냄새라서...
(아닐시 ㅈㅅ)

아론 :

위험한 야한 향이라고 인식하는 느낌이네요~
마자마자

NPC :

위험한 야한 향
휴 너도 담배와 섞여나는 섬유유연제향에 설레는 타입이니

메인

NPC :

"흐음~ 뭐, 어차피 하루만 볼 거, 나쁘지 않지."

잡담

아론 :

말로는 최악이라면서 객관적으로 보면 너무 좋아서 못견딘다는 느낌인데

NPC :

그 부분이 좋아요

메인

NPC :

"정말 곁에 있으면 감당 안 될 타입인걸?"
헤실 웃으며 마음이 열린 듯 말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뭐가 궁금하다고 했지?"

아론 :

"말이 잘 통하는군."

NPC :

"불온한 손짓, 말이지?"

아론 :

"그래, 어제 불 꺼지고 나서 그 일 말이야."

NPC :

"그래, 실루엣만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내 앞에 풍채 좋은 남자가 있었단말이야?"
"뭐, 향수냄새로 봐서는 비싼, 아저씨 냄새였지만 말이야."
"그 있잖아, 재수없는 향. 알지?"

루크 윌리엄스 :

"네, 네, 무슨 향인지 알 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들면 그 향이 꽤 취향이 될지도..."

아론 :

"헤에..."
"어지간히 독하게 뿌렸나보군."

NPC :

"뭐어? 그런 향이 마음에 든다고?"
"뭐, 개인 취향이니까 어쩔 수 없나... 뭐, 향수 자체는 비싼 향 같았고 말이지."
"여하튼 복도를 지나는데 그 짙은 향수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 갑자기 어디서 훅 튀어나와선 말이야."

아론 :

"...호오,"

NPC :

"뭐를 손으로 꾸물꾸물 만져서, 무슨 짓을 하더라고?"
"자기 몸을 더듬더듬 만지면서 뭘 꺼내는 모양이라, ...으. 그림자만 봤는데 기분 나빴어"
멧챠 키모와루 칸지~ 라고 말하겠죠

아론 :

"복도에서 말이지?"
"거 참 재난이었군."

NPC :

"가뜩이나 선실이라서 좁은데 말이지..."
"나야 교육받은대로 선내 비상상황이 있으면 일단 바닥에 밀착해있으라고 전해들어서, 복도의 난간을 잡고 앉아있었으니까 상대방은 내가 있는 걸 눈치 못 챈 것 같지만?"
"여하튼, 그 사람. 가슴주위를 만지작거려서 뭐를 똑, 떼어내는데. 그 실루엣이나 그 소리를 들어서는 아무래도 우리 배 직원같았단말이지?"

아론 :

"그거 혹시 뱃지 말하는건가?"
"자석으로 된?"

NPC :

"아, 알진 모르겠지만, 이거. 직원들은 다 붙이고 다니거든." 하며 제 앞주머니에 붙인 자석 핀을 보여줍니다.
"어, 어떻게 아는거야?"

아론 :

"헤에, 잘 어울리는군."
"칠칠치 못한 경호원이 떨어트리는걸 봤거든."
"자석이라 고생이지?"

NPC :

"꽤 관찰력이 좋은 걸? 응. 맞아 우리 배 직원들이 하나씩 달고다니는 거."

아론 :

"좀 자세히 구경해보고 싶은데."
커다래서 절로 위압감이 느껴지는 손을 내밉니다.

NPC :

"...하아, 맞아. 떨어질 것 같아서 조마조마하고- 항의했는데 하나도 들어먹질 않더라니까?!"

아론 :

이런 술집에선 다르게 느껴질지도요

NPC :

"...읏,"
그렇습니다 적당히 취한 상태에서 듬직하고 커다란 손을 보다니 조금~ 우효~ 할지도~
"여, 여기."
"그리고 직원뱃지가 잘 어울리다니. 칭찬하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빗나갔다고?"
"여기 승무원인게 잘어울린다는 얘기야~?"

아론 :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건지 습관인지, 손 위에서 능숙하게 가지고 놉니다.

NPC :

농담을 하고선 친구와 함께 꺄르르 웃습니다

아론 :

"하하, 작고 반짝이는거랑 어울린단 말이었다."
"만만치 않구만, 나 참..."

NPC :

"작고 반짝이는 거~ 헤에~"
아론의 립서비스, 매혹적인 손짓을 보고 푹 빠져드는 기분이네요
"아, 거기 보이지 그 뒷면에."
"거기 보면 적혀있단말이야?"
"주의문 말이야."
승무원의 말대로, 뱃지 뒷면에 스티커로 무언가가 붙어있네요.
『주의! 카드나 핸드폰이 자석에 닿으면 마그네틱 및 액정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론 :

"...."

아론 :

잘도 깨알같이 적어놨군.

GM :

키워드 ⑦『주의! 카드나 핸드폰이 자석에 닿으면 마그네틱 및 액정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메인

아론 :

"카드나 핸드폰 가까이에 하면 손상된다 이거지."
루크도 들을 수 있게 말해주네요

NPC :

"그런데도 자기 주머니에서 뭘 꺼내서 계속 부비작대는거야."
"뭐하는건가, 싶어서 계속 뚫어져라 봤다니까?"
"그래서, 궁금증은 다 풀렸어?"
"이제, 작고 조그만한 거, 뭐랑 어울리는지 얘기해주지 않을래?"
턱을 괴고 바짝 붙어앉으며 이야기하네요

아론 :

"..."
"덕분에, 이야기 해 줘서 고맙군."
"답례다만, 지금 손에 끼고 있는거. 로즈골드가 요즘 유행이라지만 너는 실버가 더 나을거다."

NPC :

"앗, ...어떻게."
제 손을 바라보며 말하네요

아론 :

"가격대 맞추고 싶으면 큰 보석 주변으로 작은 보석이 여러개 있는걸 생각해봐."
"씀씀이 아끼는 놈이랑은 만나지 말고."

NPC :

"아~, 정말..."
"알면서도 어울려준거야? 정말 선수네. 못당해내겠어."
"뭐, 알고 일부러 말 건 걸 수도 있겠지만~?"

잡담

NPC :

님은
개짱이예요

메인

아론 :

"선물해 준 녀석, 호구같기는 해도 나쁜 놈은 아니야."
"센스가 꽝이지만 너한테 아낌없이 쓴 모양이군."

잡담

NPC :

님은 정말 개짱이예요

메인

아론 :

"누군지도 모르는 나같은 놈 보다야 안전한데서 행복하게 살라고."

NPC :

"...그렇지?"
"하아, 어쩔 수 없네. 이런 조언까지 들어버리다니."

잡담

아론 :

흐앙~~

메인

NPC :

"그래도, 뭐... 만나서 한 번 술 마시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알면서도 온 당신 쪽이 치사한거라고~?"

아론 :

"하핫, 불한당에게 책임을 물어봤자.."
"안그러냐 도기?"
테이블의 계산서를 집어듭니다.
"우리가 사지."
"즐거운 시간 돼라."
상대의 잔에 짠, 부딪히고는 단숨에 자신의 잔을 비웁니다.

루크 윌리엄스 :

"대답 안할거야. 초면인 사람에게 '도기'로 기억되고싶지 않은걸."
이라면서도, 아론이 일어나려는 기색을 보이자 잔을 함께 비웁니다
케이크는 반반, 나눠먹어서 벌써 말끔히 비웠네요. ...옆에 앉은사람, 수고했군!

아론 :

이런 연애에 능숙한 사람들 앞에서 순순히 네 이름을 공개할 것 같냐!
라는 생각은 속으로만 합니다

NPC :

"아아, 이런 남자들은 필요한 것만 얻고 떠나가버리지~ 나참, 그래서 사귄건데 말이야."
라며 손가락에 낀 로즈골드 반지를 바라봅니다
"뭐... 술 값이라 친다면 나쁘지 않으려나~ 덕분에, 잘 마셨어."
"아, 그 쪽도 승객이라면 스탬프랠리, 해보는 건 어때?"

아론 :

"헤에, 나쁘진 않지."
"어디서 하면 되지?"

NPC :

"옆에 있는 사람은 모를까 당신은 아직 모자라 보이는걸?"
"저기, 저 사람 보이지?"

아론 :

가리키는 쪽을 봅니다

GM :

그 쪽에는, 이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화려한 정장차림, 촌스럽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패턴이 소매와 허리라인, 주머니 가 쪽에 가 있는 패턴을 덧댄 스타일에, 그보다 더 밝은 색의 무늬 스카프를 두른 사람이 앉아있네요
손목에는 정장과, 스카프에 잘 어울리는 색상인 보석이 박힌 손목시계를 차고 있습니다
황색의 옷에 금색 손목시계, 그 손목시계에 박힌 보라색 보석이 더욱 돋보이는 차림이네요

아론 :

"...헤에,"
"고맙군, 그럼..."
루크와 함께 다가가볼까요~

NPC :

얌전히 늘 마시던걸로, 젖지말고 흔들어서... 에 입각한 술을 마시던 그가 두 사람을 보자마자 알아보는 듯 하더니 샤프하게 한 마디를 던지네요
"칵테일에서 느낄 수 있는 푸른 바다."
"그 잔을 비우고 찾아온다면, 당신들이 원하는 걸 드리겠습니다."

아론 :

"파란색 칵테일을 말하는건가?"

NPC :

"...후후후."

아론 :

"소금친 칵테일?"
왠지 체슬리가 생각나서 신경을 긁어봅니다

NPC :

"...후후. 그걸 원한다면야."

아론 :

말을 똑바로 해!
"칫...
"어이 도.... 루크."

NPC :

조용히 술을 홀짝, 마실 뿐입니다 고고하네요

아론 :

"뭐 생각나는거 있냐?"

루크 윌리엄스 :

"흠, ... 푸른 바다가 느껴지는 칵테일이라."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블루 하와이' 계열이려나?"
"그게 아니라면... 역시, 검색을,"

아론 :

"그럼 그걸로 달라고 해보자고."
"고작 그거 마시고 취하진 않을테니까."
마스터에게 일단 주문을 하네요.
"마스터, 바다가 느껴지는 블루 하와이 한 잔."
"옆의 녀석은 우유로 줘라. 케이크 하나를 둘이서 조졌거든."

루크 윌리엄스 :

"...어째서."
하지만 얌전히 수긍하네요

NPC :

"블루 하와이 한 잔, 그리고 아이스 라떼라떼 하나."
하며 즉석에서 바로 블루하와이와 우유 한 잔 을 줍니다
블루하와이에 꽃힌 열대 꽃과, 푸른색에 대비되는 오렌지가 인상적이네요

아론 :

라떼라떼...
센스가 좋은걸요
"자, 건배."
"아까 경찰 욕한건..."
",..다른 경찰 생각한거니까."

루크 윌리엄스 :

"얼음 탄 우유는 처음인걸... "
"응, 괜찮아."
"실제로, ... 제 역할을 못하기도 했고."

아론 :

"하아..."

루크 윌리엄스 :

"으응, 이제 그만 쳐져있을거야. 마시자, 아론!"

아론 :

"그럼, 네가 보여주라고."
"내 말이 틀렸다는걸 증명하면 되잖냐."
"그래, 건배다."
루크와 잔을 짠, 부딪힙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오늘 한 말, 후회하게 만들어 줄 거니까."
방긋, 웃으며 잔을 부닥칩니다.
"아~ 싹, 내려주는 기분이야~"

아론 :

"그런말은 또 어디서 배워온건지..."
"하아, 달군."
"그런데 이게 바다...?"
"음료수 같은 술인데.."

루크 윌리엄스 :

"응? 나름 푸른 리큐르에 파인애플, 라임 주스가 들어간 대중적인 칵테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 술 느낌은 아니지?"
"헤헤, 아론에게는 너무 가벼운 맛이려나~"

아론 :

"뭐..."
"바다를 보면서 먹기엔 나쁘지 않을지도."
"이걸로 된건지 알아보러 가자고."
모델쪽을 눈짓합니다.

NPC :

"...합격, 입니다."
라며 우아한 옷에서 귀여운 도장을 꺼내드네요

아론 :

"한 잔 마시는걸로?"
"나쁘지않군."

NPC :

다들 똑같은 도장을 들고 있었지만, ...그래요. 이 옷차림에서 나오니 귀엽습니다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NPC :

"그야, ...스탬프랠리는 어린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무알콜로도 대체가능한 블루하와이, 였구나!"

아론 :

"헤에, 꽤 신경썼군?"
"봐라 도기. 잔뜩 모았다고."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지금까지~...으음"
"6개? 7개던가?"
라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GM :

어라, 아론 괜찮은가요?
<체력>을 굴려볼까요?

아론 :

3d10 (3D10) > 21[9,3,9] > 21
어라어라
멀쩡하네요

GM :

완전멀쩡하네요
역시 대단해!

아론 :

하지만 판정을 해야 한다는건
살짝 어지러움을 느꼈을지도요
곧바로 멀쩡하다는걸 알지만 루크에게 슬쩍 기대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렇게 마시고도 멀쩡한 아론을 보고 루크는 여유를 찾습니다 +2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24 → 26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아까 바로 훌쩍 한 잔을 비우길래 걱정했는데... 역시 아론은 술에 강하구나."

아론 :

"...."
모처럼 기댔는데! 흥! 하며 다시 자세를 바로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까, 거의 안마시고 있었지?"
"...나를 도와주려고, 정보를 모으느라 말이야."
"정말, 고마웠어."

아론 :

"그야, 그런 여자들은 까다로우니까."

루크 윌리엄스 :

라며 떨어진 아론의 어깨를 잡아 끌어 다시 기대게 자세를 잡아주네요

아론 :

"말 잘못하면 털리는건 이쪽이라고."
"....."
얌전히 기댑니다.

루크 윌리엄스 :

"밖에 나가서 얘기할까?"
"응? 바다 보면서."

아론 :

"헤헤, 그럴까."
"역시 칵테일보단, 맥주가 좋을지도."
"바다를 보면서 말이다. 알지?"

잡담

루크 윌리엄스 :

https://jukebox.today/aaaaaaaaaaaaaaaaaa
당신 아직도 주크박스가 안되려나
그렇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9Gj47G2e1Jc 이걸 들어주세요

아론 :

네... 슬퍼요..
헉 알겟습니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맥주, 사갈까?"
"응, 좋지. 같이 매점에 가자."

아론 :

"그래,"
루크의 손을 꼬옥 잡고 가네요

GM :

▶3일째 밤 11시, 다이시즈호 갑판의 벤치
매점까지 가지 않아도, 캔맥주보다 시원한 생맥주를 칵테일바에서 팔고있기에, 두 사람은 테이크아웃 잔에 맥주를 받아와 마시게 되었습니다
1L짜리 생맥주라니, 보기만 해도 기분이 청량해지는 기분이 있어 무척 뿌듯해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시원해!"
톡톡 터지는 탄산을 맛보며 기분좋아합니다.

아론 :

"바다를 보니 속이 뚫리는군..!"
바람을 맞으며 신나하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아...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아, 저기 수평선 너머 보여? 헤헤, 오징어잡이 배려나~"
"아, ...무척, 보기좋다. 별이 떨어져 머무는 것 같아."
"...예뻐."

아론 :

"그러게나 말이다."
"수평선에 빛무리가 모인 느낌이군."

잡담

루크 윌리엄스 :

과도한 K패치 동해 패치

메인

아론 :

"늘 땅에서만 보던 하늘의 끄트머리가 이렇단 말이지."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ㅋ 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하늘의 끝, 말이지."
감상적으로 촉촉히 젖은 목소리로, 아론의 손을 잡네요
적당히 시원하고 기분좋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루크의 손만 온기를 품고 있습니다.
꼬옥, 붙잡으면 술에 취해서인지 피부 너머로 안정적으로 뛰는 두근거림이 느껴지네요

아론 :

"......"
"기분 좋아."
"지금을 도려내서 어디 숨겨두고 싶을 만큼."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숨겨두지 않아도, 어디에도 도망가지 않으니까."
"그래도, ...무척, 소중한 시간이라는 건... 동감이려나."
"...아론이 신경써주지 않았다면, 힘들었겠지."

아론 :

"네가 알아서 털고 일어나지 않았으면 마찬가지였을거다."
"... 슬슬 이번 사건이 감이 오기도 하고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그래?"

아론 :

"네가 맷집 좋은 파트너라 다행이군."

루크 윌리엄스 :

"헤헷..."
"... 얘기해줄래? 아론이 알아낸 것들 전부."

아론 :

".... 돈 많은 놈들은 말이야. 가끔 멍청한 짓을 하곤 하지."
"그걸 비웃어 버리는건 편해. 하지만 그녀석들을 얕잡아 보지 않는게 좋아."
"이유가 있으니까, 바보같은 짓을 하는걸테지."
"굳이 이 자석으로 뱃지를 바꾼 것도..."
"뭔가 의도가 있는게 아닐까."
"복도라고 그랬지."
"거기 숨어서 문지른건 카드일거다."
"그래야 알리바이가 성립이 될테니까."
"나는 어제부터 카드가 고장났어요~ 라고 말 할수 있는 알리바이 말이야."

루크 윌리엄스 :

"......"
"........."
".........."
아론에게 무게가 더해집니다

아론 :

"루크, 네가 정말 방해라서 너한테 그런건 아닐거다."
"네가 위협적이니까. 범죄를 방해하지 말라고 그런거겠지."
"...오늘 하루는 하루종일 놀러다닌 것 처럼 보였을테니, 당장 저쪽도 움직임은 없을 것 같지만..."
"어떠냐, 좀 더 방심하게 내버려 둘까?"

루크 윌리엄스 :

"그 말은, ..."
"오래오래, 어울려준다는 말이려나?"

아론 :

"아직 며칠 남았잖냐."
"범인이 못나가고 있는 것 처럼,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루크 윌리엄스 :

어느새 아론의 어깨에 기댄 루크가 조그맣게 웃으며 말하네요
"그런가, ...그러네."
"지금 잡아봤자, ... 내내 감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으음, 월권이려나 이건."

아론 :

"기만 수사라고 하자고."
"함정수사? 아무튼."
"방심시켰다가 뭍이 가까워지는 순간 저놈은 끝이다."
"몰이사냥 하는 법을 알려줄테니까 말이야."
사악한 웃음을 흘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몰이사냥이라..."
"으음, 무척 신경쓰이네."
"그래도 말이지...?"
"미안, 지금 꽤 취한 상황이라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걸?"

아론 :

"그럼 지금은 더더욱 체포는 못하겠군."
"술마시고 공무집행은 못할거 아니냐. 그렇지?"

루크 윌리엄스 :

"...큰일나지!"

아론 :

"내일 생각해보자고."
"하하, 이렇게 시간이 널널하다니."
"웃기는군. 이런 수사는 또 처음이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러게, ...늘 당일치기에, 급박히 진행되는 상황에서만 수사하다가 말이야."
"게다가, 시간 제한이 있었을 때도 있었고..."
라며 제 목을 문지릅니다
"꽤 힘들었는데, ...아론이 함께 버텨준 덕분에, ...아론이 구해줘서."

아론 :

"...."
루크를 감싼 손에 힘이 들어가네요
꽈악 안아주고 맙니다.
"..... 네가 맷집 있는 놈이라서 다행이라고."
"정말이지..."

루크 윌리엄스 :

"응, ..."
"서로가, 서로를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야."
"함께여서, 밝힐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이 있었고, 덕분에, ... 큰 위험 없이, 이겨나갈 수 있었네."
"뭐, 가끔 푸딩에 대해서나, 내가 열쇠를 잃어버리거나, 그런 일도 있었지만."
"...그럴 때도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아론 :

"하하, 그런 일도있었지."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사소한 일도 수사로 연결지어버리는 느낌이다만..."
"푸딩은 그냥 넘겼다면 큰일날 뻔 했으니까, 결과적으로는 수사하길 잘했지."
"뭐, 애들 초콜릿이나 사탕 찾아주는건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지만."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하, 그런 일도 있었네."
"...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아론은, ..."
"만족해?"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뭐지
이 완결편 총집합같은 내용은
아냐 우리의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정말 완결에서나 할법한 대사)

메인

아론 :

".... 뭘?"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 ㅋㅋㅋㅋ중간정리편 같은거죠'

메인

아론 :

"인생 끝무렵에 할법한 말 하기는..."

루크 윌리엄스 :

"...!!"
"...미안, 사실 조금, ...들떠서 말이야."
"...아하하하, 그러게. 좋아하는 사람 옆에서, 취한데다가, 이런 풍경까지 보고있는데."
"어떻게, 안 들뜰수가 있겠어."

아론 :

"...헤에, 말했겠다."
"좋아한다고."

루크 윌리엄스 :

"이제와서 새삼?"
"...늘, 수사 중이니까, 감정이 개입하면 곤란해서, 말은 자주 못했지만."
"...좋아해, 아론. 무척~?"

아론 :

"몰라, 자주 말하라고."
"...흥,"
비실비실 웃어요

루크 윌리엄스 :

"아아~ 아론, 이렇게~ (콕콕) 말랑해지다니~(푝푝)
팔과 볼을 콕콕 찌르며 장난치네요
아론이 루크에게 늘 하는 말을 그대로 돌려주네요

아론 :

"...하지마..!"
"말랑한건 네쪽이겠지...!"
"칫, 단단히 취한 모양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하하핫~ 이렇게까지 동요하다니 아론도 참~"

아론 :

"발닦고 잠이나 자러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에헤헤, 으응, 응!"
"아, 아론~ 저기 무척 반짝거린다, 예뻐...~"
하며 아까도 본 오징어 배 불빛을 가리키네요

아론 :

"흥..."
속셈이 빤하지만 넘어가줍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속셈이라기보다는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는 취한사람입니다
머야 넘어와줘

메인

GM :

그렇게 두 사람은, 세번째 밤을 맞이했을까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그쵸~
기분좋게 취해서
또 한잔 더 하고는
사이좋게 어깨동무하고 숙소로 돌아왔네요~

GM :

괜히 루크의 말이 신경쓰여서는
객실에서 가볍게 한 잔~ 하고 넨네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부스스한 머리로 '아, 칵테일 바 가면 상대랑 어울리는 빛깔의 술 마시기', 해보고 싶었는데! 라는 말을 별안간 외치는 루크의 목소리로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잡담

아론 :

ㅋㅋㅋㅋ귀여워~

GM :

4일차, 진행하시나용?

아론 :

으음...

GM :

(두근두근)

아론 :

오늘 마무리 짓고 싶었는데

GM :


마무리하죠

아앗 그 마무리가 그 마무리
앗 그쵸

아론 :

많이 남았을거가타서ㅠㅠ

GM :

그야

아론 :

네네,,,'느긋하게 갈가용...

GM :

(다이시즈호 일정 봄)
(3일남음)

아론 :

ㅋㅋㅋ ㅋㅋ ㅋ

GM :

키워드는? 하나 남음
근데, ... 이제 정말 데이트하면되서...

아론 :

아 3일 남았구나 이녀석들

GM :

스킵하고 결말봐도 좋아요

아론 :

3일동안 쩔어주는 데이트를 햇다고 치고
마지막날에 잡는걸로 세션 자체는 마무리 짓는건 어떨가요..!
물론 3일을 전부 살려서 해도 좋지만..

GM :

조와요 조와요
끝내주는 데이트
통통해진 루크
그것은
톡방에서상의하고
오늘은 이만 바이바이할가용!
아~ 너무 즐거웟당

아론 :

ㅋㅋㅋㅋ그래요~!
즐거웟당~~!
톡방에서 뵙시다!
뿅~!

GM :

야호~ 뿅!

 

 

 

 

 

▶6일차~사건종료

더보기

메인

 

GM :

22.04.19 PM PM 20:25
▶6일차 오후, 다이시즈호의 갑판.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3일차 밤 이후로, 3일이 지났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내일 돌아간다는 사실에 아쉬워 하는 사람들, 혹은 지친 듯이 얼른 돌아가고 싶어 보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래요, 아무리 호화 크루저 여행이라고 한들, 일주일정도면 제 집처럼 편해지기 마련이죠.
승객들 모두 첫 날과는 달리 편한 모습이네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사이에 가장 푹 퍼져서 즐기고 있는 것 같은 사람 한 명.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
푹 퍼져있군요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통풍이 잘 되는 셔츠와 바지, 선글라스를 쓰고 느긋하게 썬배드에 누워 음료를 마시는 루크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리 기만수사, 함정수사? 라고 했지만, 이렇게까지 최선을 다해 즐길 줄이야...!
역시 성실한 놈은 놀고 즐기는 것 마저도 모든 열정을 갈아넣어 확실히 즐기는군요!

아론 :

"....전기 스토브 앞에 눌러앉은 엉덩이 빵실한 강아지같아."
그런 루크를 보면 아론도 늘어지는 기분이 됩니다.
어쩜 저렇게 평화롭고 느긋하게 즐기는거람!!

루크 윌리엄스 :

"실례네, 아론. 전기스토브라니."
"이런 햇볕을 받으며 전기스토브라고 하면 더워지니까, 새하얀 바닷모래에 기분좋게 늘어진 도기, 라고 하세요."

아론 :

"새하얀 바닷모래에 기분좋게 늘어진 도기이..?"

루크 윌리엄스 :

선글라스를 슬쩍 올리며 눈을 흘깁니다

아론 :

네 입으로 스스로 도기라고 했겠다~ 흐응 하며 놀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늘 도기, 라고 부르는 걸. 이제와서 새삼?"
단념한 나머지 익숙해져버린 모양입니다.

아론 :

"하하, 그랬지."

아론 :

"생각보다 잘 먹히나보군."
"저쪽에 검은 정장 입은 감시인 녀석.."
"어제부터 네가 자리잡기무섭게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고."
"지갑이라도 도둑맞으면 정신이 번쩍 들텐데."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감시를 우리에게 붙여놓다니. 정말 보석을 찾을 생각은 없는 모양이네."
"...아론! 쉬이, 참기로 했잖아~!"

아론 :

"...농담이야!"
"저런 박봉 녀석의 주머니, 털어봤자 먼지만 나올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그게, ...아론이 말하면 농담 같지가 않다고~?"

아론 :

"네가 쿠소 성실한거야."

루크 윌리엄스 :

"-그래서?"
어느덧 익숙해진 아론의 말버릇을 따라합니다.
선글라스를 벗고 머리를 두어번 빗어넘기고선, 진지한 표정으로 아론을 바라봅니다.
휴양지에서 늘어진 엉덩이 빵실한...? 아니아니 휴식을 즐기던 승객의 모습에서 다시금 진지한 경찰이 되네요
"이 배는 내일 이 시각, 오후 3시즈음에 리카르도 항에 도착할거야."
"그러니까, ...언제 밝혀낼지. 생각해둔 거 있어? 아론?"
'밝혀내다'라고 하면 역시 '그 것'이겠지요.

아론 :

"..우선 예정대로,"
"저녁엔 레스토랑에서 특설 코스를 먹을거다. 마지막날 저녁에만 파는 한정 음식이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그거 정말 중요하지. 꼭 잊지말자!"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과식은 아니여도 최대한 즐겨둬야겠지!"

아론 :

"그리고 밝힌다면 내일 점심즈음이 좋겠지?"
"너랑 내가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밤을 새서 범인을 구금해두기엔..."
"변수는 줄이는게 좋아. 최대한 기습적으로 움직이자고."
"작전은 내일 수행한다."

루크 윌리엄스 :

"좋아, '몰이사냥'이라는거지. 상대가 가장 방심하고 있는,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아론 :

"뭐, 네덕에 잘 먹힌 모양이지만."

루크 윌리엄스 :

"그 때라면 다른 승객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연행할 수 있겠지."

아론 :

"그래, 부자놈들은 상상도 못한데서 서로 얽혀있으니까."

아론 :

"선주놈을 위해 움직이려 드는 승객이 있으면 골치아파질거다."
"항구 근처에서 구속하면, 여차하면 납치해서 바다로 뛰어들어도 되니까."
"네가, 휴양지에서 늘어진 엉덩이 빵실한 강아지 역할을 너무 잘 해준 덕이군."

루크 윌리엄스 :

"변수가 생기면 납치해서 바다로 입수... "
"아, 아론 그러고 보니 바다에 입수시켰다는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된 거야 결국...!!!"

아론 :

"...."
"한 둘이 아니라서 누굴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루크 윌리엄스 :

"아론!"
피하지 말고 얼른 대답해! 라고 재촉하려 했다가
그 대답에 오히려 물러나버리네요
"...리카르도에 와서 얼마나, 입수시키고 다닌거야. 다들, 살아는 있지?"

아론 :

"하아? 리카르도는 육지가 붙어있잖냐."
"항구에서 빠져봤자 헤엄 좀 칠 줄 알면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일거다."

아론 :

"... 근처에 부표같은거 정도는 발로 차서 던져줬지만."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도망칠 구석은 주고 몰아세웠구나!"

아론 :

"확실히 숨통을 끊을거 아니면 괜히 원한사고 다닐 필요는 없지."
"날 뭐라고 보는거야..!"

루크 윌리엄스 :

"...애초에 과격하게 굴지 말아줘...! 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걸 바라는거려나."

아론 :

"그놈들이 먼저 시비 걸었다고!"
"흥..!"
심통이 나서 루크가 마시던 논알콜 칵테일을 뺏어마십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응! 그랬었지... 그랬었었지!"
가볍게 후우, 한숨을 쉬어 마음을 진정시키고선 미소 지으며 빈 잔을 들고 일어섭니다
"그러면 조금 더 알아볼 것도 있으니 정말 느긋하게 쉬기만 하는 크루저 여행은 이 시간부로 '자체종료'겠네.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힘내자 아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자체종료. 앙창에게 익숙한 단어이다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헷, 막상 끝난다니 아쉽군."
"그래, 어디 해보자고."

루크 윌리엄스 :

"헤헤, 다음번에는 정말 쉬러 다시 오자, 아론."
"스탬프 랠리 하고 받은 기념품은? 잘 챙겨뒀지?"

아론 :

"객실 가방에 넣어뒀지."
기념품이라~ 루크와의 추억이 하나 더 생겼네요.

루크 윌리엄스 :

"흣, 차아... 후. 그럼, 마지막 단서를 찾아서 움직이자. 아론!"
하며 기지개를 피며 이동하려 할 때 입니다.

GM :

두 사람이 객실복도로 향할 때 노골적으로 두 사람을 따르는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네요
이건 아마추어, ...아니 일반인 수준입니다. 그도 그럴게...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까 전부터 누가 노골적으로 따라오지 않아?"

GM :

루크가 긴장감 없이 물어볼 정도인걸요

아론 :

"하아.. "
아론도 김빠지는 한숨을 내쉽니다
"너무 대놓고라서 동선이 겹치는 승객인 줄 알았다."
뒤를 흘끔 봐볼까요?

GM :

뒤를 흘끔 보면,
이 곳의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따라오다가 굳네요
딱히 눈치 볼 것은 없기에 당당히 걸어오지만요
어라, 낯이 익은데?

폴리 :

"저기, 경찰 분... 아니셨습니까?"

아론 :

"난 아니야. 이쪽이 경찰이지."

GM :

아, 이 사람은...! 두번째 날, 보석이 도둑맞은 시간, 범행장소에 머무르다 함께 수사를 받은 종업원 중 한 명 이네요.

아론 :

로보카 x리라는 만화(아침 출근시간에 루크가 틀어두고 준비해서 봤음) 와 이름이 같아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폴리 :

"엑?! 거짓말... 요즘 형사들은 다 우락부락하고 멋진 거 아니였나요? 그 봐봐요 TV쇼에 유명한, 그 안개꽃 사건 경찰도!"

아론 :

"허어?"
"그런거 다 거짓말일게 뻔하잖아."
"거기 나오는건 배우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 지미하게 생겼어도 인상만큼은 확실히 경찰, 이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루크가 이상한 이유로 시무룩해 하고있습니다()

아론 :

"...그래서?"
"갑자기 경찰은 왜 찾는데?"
"뭐 도둑맞은거라도 있나?"

폴리 :

"그 그러니까 두 분..."
"더 이상 '괴도 사건'은 수사 안하는겁니까?"
뭔가 아쉬운 듯 이야기하네요

아론 :

"배의 선주가 얌전히 있으래서 말이지."

폴리 :

"아, 그 지시는 저희도 받았슴다만...!'

아론 :

"의뢰인 허락도 떨어졌겠다. 간만에 휴가 기분 내고 있었다고. 안그러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아, 이건 신호입니다. 적당히 넘기면 되겠지요.

아론 :

"오늘 레스토랑의 특선메뉴 기대되는구만."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랬었지. 이제 우리 관할 밖이니까. 적당히 종료하고, 마무리하자고."
라고 연기하면서도 삐걱삐걱거립니다. 아 정말, 연기라고 하지만 이 상황이 용납안되는 표정이다... 저 자식!

아론 :

탄로나면 안되는데..! 앞의 폴리를 흘끔 살핍니다

폴리 :

다행스럽게도, 폴리는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렸네요
"정말이예요? 그럼, 괴도 비슷한 사람의 그림자도 못 찾은겁니까? 아...~"
하며 아쉬운 티를 팍팍내네요

아론 :

"왜, 괴도랑 무슨 아는 사이냐?"
라고 농담처럼 말하던 아론이
폴리의 어엄.... 아무튼 악세사리중에 뭔가 괴도틱한 굿즈를 발견할수도 있을까요?

GM :

좋아요, 아론은 탁월한 눈썰미로 폴리의 이곳 저곳을 뒤져봅니다만... 아, 눈에 띄는 건 예의 그 승무원 전용 금속 뱃지 뿐, 특별하게 눈에 띄는 건 없습니다.
어쩌면 찾는 걸 그만 둔 걸지도요, 그야... 얼마 안가서 폴리가 고백하는걸요

폴리 :

"이런 얘기,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저 사실 그 괴도의 팬이거든요."

루크 윌리엄스 :

"괴, 괴도, 무슨?!"

아론 :

"..너도 괴도 비스트 인형인지 뭔지 사고파는 놈들이냐?"

GM :

이번 수사 내내 나온 괴도의 이름만 여러개지만, ... 여기서 말하는 '괴도'는 한 명 뿐이잖아요!

아론 :

아론 눈에는 다 똑같아보일 뿐입니다

폴리 :

"네? 괴도 비스트? 아이, 그 녀석은 그냥 강도고요~"

아론 :

"........................"
맞는말입니다!

폴리 :

"뭐랄까, 전적은 화려하지만 멋이 없달까...~"
"물론 강행돌파 하는 모습이 유명하지만, 그건 '괴도'의 타이틀이 붙을 만한 짓은 아니고요?"
"제가 말하는 괴도는 '괴도 미스테리맨' 이예요...!"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아론 :

"하아..."

루크 윌리엄스 :

시무룩해하지마 도기!

아론 :

"그래서?"
왜 루크가 시무룩해지는거야ㅠ
아론은 매우 넌덜머리 난다는 얼굴로 눈앞의 사람을 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오타쿠 동지가 아니구나...~
타장르를 파는구나~()

잡담

아론 :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루크 윌리엄스 :

네가 말하는 린은 호시조라 린이니 토오사카 린이니 시부야 린이니 카가미네 린이니

아론 :

뭘 좋아하든 오타쿠잖아!

폴리 :

두 사람이 티키타가 하고 있는동안, 풋맨의 말은 이어집니다.
"사실 기대했거든요, 그 소문의 '괴도 미스테리맨'이 내가 타는 배를?! 아, 어쩌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은근히 기대하고 왔는데 말이죠..."
"앗, 하는사이에 사건이 일어나버리질 않나... 미스테리맨치고는 엄청 조용하던걸요?
"정전이 일어난 것 까지는 좋았지만..."

아론 :

"뭐, 우리가 보기에도 뭔가 이상하긴 했어."
"기대하고 있었으면, 정전이 일어났을때 다른사람보다 집중하고 있었겠군?"

폴리 :

"네, ...하지만 어떻게 봐도 이상해요."
" 보통 푸른 필기체로 『Thank You』라는 카드도 남기고 간다고 하던데 카드는 커녕..."
" ...하긴, 크루즈 선박이니까 들킬 위험이 더 높아서 조심하는 거겠죠? "

아론 :

"그런거 따지는 녀석이면 평소에도 폼잡지 않았겠지."
"비슷한 놈을 하나 아는데,"
"그러는 놈들은 강박인지 병인지 아무튼 자기만의 '미학'에 집착한다고."
"뭐, 우리야 탱자탱자 놀았으니 이 이상 아는건 없지만. 안 그러냐 루크?"

폴리 :

"엇, 어떤 사람인가요? 괴도인가요? 아니면 혹시..."
아, 조금만 더 하면 알 것 같은데 잠시, 잠시~ 하며 생각하는 동안,

루크 윌리엄스 :

"어, 응. 그러네. 그럼... 요 일주일간 감사했습니다. 에헤헤"
하며 아론과 함께 멀어지네요

폴리 :

뒤에 홀로 남겨진 풋맨이 외치는 소리가 자그마하게 들립니다
"아, 혹시 『가면 사기꾼』맞죠?! 혹시 아는 사이인가요?"
"어, 어라 어디갔지? 어라!?"

아론 :

"..저 녀석이 사기꾼자식을 어떻게 아는거야?"

루크 윌리엄스 :

"그야, ...유명하니까?"

아론 :

"그놈이...?"

루크 윌리엄스 :

"가끔 생각하면, 어떻게 함께 행동했는지, 신기할 정도야."

아론 :

"이 정도 일 줄은 몰랐군."

루크 윌리엄스 :

"그리고, 사실 알고 보면 두 사람다 나쁘지만은 않은, 다정한 사람이란것 역시 말이야. 그렇지?"

아론 :

"대놓고 말한것도 아닌데..."
"........."
"그자식 이름 들었더니 소름돋았어..."
"기분 나빠,"

루크 윌리엄스 :

"그 정도야?"
"아, 오래 떨어져있었더니, ...키워드 만으로, 까지 약해졌어...!"

GM :

▶6일차 오후, 다이시즈호
좋아 이제
무얼하나요 (아론에게 마이크)

아론 :

으음
8번 키워드를 얻고싶으니
둘이서 수사를 하고싶어요!

GM :

좋아 선언해주세요!

아론 :

[둘이서 수사]

GM :

볼 일을 마친 두 사람이 객실로 돌아가는 길, 메인 로비에서 역시나 익숙한 사람을 마주칩니다.
테이블에 앉아 잠시 한 숨 돌리고 있는 사람이 보이네요.
바로, 며칠 전에도 본 전시 주최 위원회 임원입니다.

아론 :

"루크, 저기 봐라."
"뭔가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이군."

루크 윌리엄스 :

"아, 위원장님이시네."
"...안녕하세요, 저번 일은 실례했습니다. 따로 찾아뵙고 인사드려야했었는데..."
하며 바로 사람 좋게 파고 드네요

아론 :

이런건 루크가 전문이니까요 쭐래쭐래 따라갑니다
여기가 루크의 크리티컬 토크 지점인거겠죠

카인디 :

"아아, 담당경찰님! 아니예요, 어휴... 늙으니 심장이 깜짝깜짝 놀라서말이죠."
"괜한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닌데도."
"...후우,"
한숨을 돌리지만 여전히 표정이 밝지는 않습니다
"...저기, 아직 보석의 행방은 모르는거죠?"
"정말 괴도의 짓인가요?"

아론 :

"조사중이다. 수사 중이라 말은 못하겠지만.."
"사실, 의뢰인이 우리가 설치는걸 별로 탐탁치 않아 하는 것 같아서 말이야."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지. "

카인디 :

"아, 아직 수사중이라는 것은..."
그 말을 듣고 겨우 안도한 표정이네요
"다행이예요. 선주, 드미트리 씨께서는 괘념치 말라고 하셨지만, ...그것만으로는 마음이 불편해서 계속 얹힌 기분이였답니다."

아론 :

"... 흐음,"
"그러고보니 당신도 특수 방범장치를 해제하는 카드 키를 가지고 있었던가?"
"잘 관리하고 있었겠지? 형식상 물어본거지마는."

카인디 :

"네, 물론이지요."
라고 대답하는 카인디는, 제 주머니쪽에 손을 얹습니다. 무의식적인 행동이지만 아론에게는 충분히 전달되겠죠.

아론 :

"그렇군..."
카인디도 뱃지를 착용하고 있나요?

카인디 :

네. 예외없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아론 :

"뱃지에 카드가 안 닿게 하려면 신경쓰이겠구만."
"대체 누가 뱃지를 그렇게 만들자고 한건지.."

카인디 :

아론의 말에, 제 뱃지에 손을 얹고 이야기를 시작하네요
"아, 이것은 저와 드미트리 씨의 아이디어랍니다."
"괴도가 예고장을 보낸 이후, 보안 대책 회의에서 나온 얘기예요."
"혹시나 괴도가 스탭으로 위장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분용으로 스탭들에게만 뱃지를 사전 제공하기로 했답니다."
"이후로 선주가 원래 크루즈 내에서 사용되던 선원용 뱃지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고 늘어난 전시회 스탭 수에 맞게 추가 주문하여 사용한것이지요."
"카드는 항상 지갑에 넣어다니니 상관없지만요..."
"자석에 대한 것은 드미트리 씨의 의견이지만, 좋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핀이나 집게같은 경우에는 옷감이 금새 상해버리니까요."

아론 :

"헤에..."
"드미트리 아저씨의 아이디어였단말이지."
망할 선주라고 할 뻔 했네요
중요한 단서를 얻었습니다.

GM :

키워드 ⑧ 전시 주최 위원회와 선주

메인

카인디 :

"그, ...아량이 넓은 선주분께서는 그냥 넘겨도 된다 하셨지만, 부디, 부탁드릴게요. 선주님의 목걸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론 :

아량이 넓기는! 거기에 걸린 보험금이 얼마인데!
"... 그러려고 해도 말이지, 벌써 하루밖에 안 남았잖냐. 안그러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어? 으응. 그렇지."
이건, 숨기라는 말인가? 아니, 애초에 아론은 왜이리 자신만만하지? 그게, 확실한 것도 아닌데 설마...
아론에게 다가가 소근소근 묻습니다
"...정말, 훔친거야?"

아론 :

"......................"
"그럴리 있냐..!"
루크의 옆구리를 퍽 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으흑...!"

아론 :

"이번 사건으로 누가 가장 이득을 보는지 생각해보라고."

카인디 :

"어머, 괜찮으세요?!"

아론 :

"별 거 아니야. 벌레가 있어서 잡아줬다."

루크 윌리엄스 :

"네, 예... 하하 그 말대로... 하하하."
의심벌레라는 걸 말이지...!

아론 :

"이것도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불이 꺼졌을 때."
"당신은 뭘 하고 있었지?"

카인디 :

"저, 저말인가요?"
"저는 행동강령대로, ...바닥에 주저앉아서..."
"아아, 벽쪽으로 붙으려했는게 경황이 없었답니다."
"그 때만 떠올리면... 아아, 손 떨려라..."
담이 작은 분이네요. 무슨 흉계를 꾸몄으면 애초에 들통났을 것 같습니다

아론 :

"주변에서 뭔가 움직이는건? 인원수가 늘거나 줄어든 느낌은 받지 못했나?"

카인디 :

"네? 그, 글쎄요..."
"그건 잘, ... 아, 문이 끼이익 열리는 소리가 나서 배가 망가지는 소리인줄 알고, ...후우."

아론 :

루크를 보며 들었지? 라고 물어보는 듯 눈썹을 까딱여보입니다.
"협조 감사하군. 혹시 모르니 우리랑 한 대화는 비밀로 해 줬으면 좋겠어."
"정말 '범인'을 찾고 싶다면 말이야."
"다른 직원이나 선주에게도 비밀이다. 알겠지?"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계속 겁을 주고 있잖아...!"(소근)
"걱정마세요, 금방 끝날겁니다."
"덕분에 수사에 큰 진전이 있을 것 같아요,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하선할 때 까지 편한 마음으로 즐거운 여행되시길."
"아, 방까지 모셔다 드릴까요?"
이건 과잉친절이고...!

아론 :

ㅋㅋ ㅋ ㅋㅋㅋㅋㅋ
"어이 루크, 애인도 있는 녀석이 너무 들이대고 다니는거 아니다."
카인디에게 인사를 꾸벅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무, 무, 무슨소리야 아론...!"
하지만 허둥지둥 인사를 하고 아론을 따라나서네요
루크도 분명, 마음이 불편해서 조금이라도 상대를 위하는 마음에 나온 말이였겠지요~
"이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알게 된 것 같아."

아론 :

"그렇군."

루크 윌리엄스 :

"그럼 아론, 배가 리카르도 항에 도착할 때 까지 더 해둬야 할 게 있을까?"

아론 :

"뭐,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이제..."
"밥먹으러 가자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오늘은 갑판 전체를 터놓고 해상에서 바비큐를 하는 날이니까!"

아론 :

"아, 아 기대되는구만."
"역시 돼지 한마리를 통째로 구우려나?!"
"아니면 소..?!"

루크 윌리엄스 :

"...아~ 바비큐 자체도 맛있겠지만 뭐랄까, ...어른이 되니까 '내가 불을 지피고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에서 가장 큰 메리트가 느껴지네..."

아론 :

"먹고나서 치우는거도 말이지."

루크 윌리엄스 :

"응! 정말이야. 아, 소든 돼지든 무엇이든 좋을 것 같지?"
"아~ 구운 새우도 먹고싶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선생님
선생님로오히지금

아론 :

루크 윌리엄스 :

3분안에들어가서광고보면 인연의돌 10개

아론 :

감사합니다
도전!

메인

루크 윌리엄스 :

"퍽퍽하면서도 촉촉한 살과~ 담백하고 달콤한 그 맛...~ 으음! 생각만 해도 무척, 맛있어!"

아론 :

"그렇지?!"
"배터지게 먹고 마시자고..!"

잡담

아론 :

그렇게 마지막 날 밤이 저무는 것이겠죠...

GM :

그렇게 다이시즈호의 마지막 밤이 저뭅니다.

메인

GM :

활기찬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지며, 다이시즈호의 마지막 밤이 저뭅니다.
사건이 마무리 되어가기도하지만, 두 사람에게 있어서도 오늘은 잊지 못할 밤이 될 거예요.
그 어떤 밤이여도 그러하겠지만 말이지요.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건지, 이렇게 두 사람이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굉장한 일인지 두 사람은 뼈저리게 잘 알고있으니까요.

잡담

아론 :

우아앙....
808

메인

GM :

그렇게,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이 밝습니다.
▶7일차 아침, 객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 두 사람은 객실에서 짐을 싸고 있습니다.

아론 :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해 준 샌드위치를 침대에 앉아 념념 먹은 다음에 말이죠.

GM :

이제 이 짐을 미리 맡겨놓고 나면, 두 사람은 언제든지 배에서 홀가분하게 내릴 수 있겠지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역시 이 샌드위치 정말 맛있어...~"

아론 :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사온 샌드위치..
choice[아론,루크] (choice[아론,루크]) > 루크
루크가 사온거였군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침에는 늘 뷔페식만 먹었으니까,"
"이 샌드위치를 다시 한 번 먹어서 다행이야."

아론 :

"이 폴드포크 샌드위치가 마음에 들어."

루크 윌리엄스 :

"저번 아침에 정신없이 먹는 걸로 끝냈으면, 정말 평생 후회했을 맛인걸!"

아론 :

"하하하,"
기운을 찾은 루크를 보며 아론도 안심합니다.
"... 배도 찼고, 짐도 쌌고."
"이걸로 언제든지 뛰어내려도 안심이다."
"슬슬 육지 냄새가 나는군."
"준비는 됐냐,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네. 이제 짐을 맡기고 나면 언제든지 뛰어내려..."
"뛰어내려?! 정말?!"
"...각오할게!"

아론 :

"가급적 그러지 않으려고 기습을 하는거지만 말이지."
"뽀송뽀송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서로."
"범인이 뛰어내리면 별 수 없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글쎄, ...범인이 뛰어내린다라... 상상도 못할 일인걸?"
"그야, ...아론, 아론이 추측해낸 범인이라면 알겠지."
"'그 사람'이 배에서 뛰어내릴 사람은 아닌 걸? 그렇지?"
"그럼, 늘 하던대로 사람들을 모으고, 진상을 밝히러 가자."

아론 :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고..!"

잡담

아론 :

허억 두근두근 떨려요

메인

GM :

잠시 후, 두 사람의 요구에 따라 관계자들이 전시장의 바로 옆, 파티홀로 모여듭니다.
▷진상페이즈
▶7일차 오후 1시 20분, 다이시즈호의 파티홀

드미트리 :

"하, 이제 곧 배가 정박합니다. 이제 모여서 뭘 어쩌겠다고!"
"뭐, 할 것도 없으니 어울려주는거네만."
끝까지 태도가 마음에 안 드는군! 이라며 불쾌한 티를 냅니다.

아론 :

"우리를 부른건 그쪽이면서 그렇게 말 하면 쓰나."
두괄식으로 가볼까요

드미트리 :

"어디까지나 형식상, 부른거네, 형식상."
"제 역할을 못했다고 책망하지도 않았잖나!"

아론 :

"생각해보면 이상했지, 소중한 보석이 도둑맞았는데 당신은 너무 너그러웠어."

GM :

좋아여 편한대로 얘기해주세요~

드미트리 :

"무, 뭐? 이제와서 나에게 화살을 돌리는건가?"

아론 :

"사람을 풀어 괴도를 찾기는 커녕, 수사중인 우리를 미행하기나 하고."
"아니면 이건 어떨까."
[범인은 너다!]
"애초에 보석은 도둑맞지 않았고,"
"이 모든걸 꾸민건 드미트리 당신이라고 생각하면 모든 이야기가 맞아떨어져."

GM :

순간 파티홀에 모여든 사람들이 일순, 정적에 빠집니다.
그 이후 들려오는 수근수근거리는 목소리들...

아론 :

"다이아 목걸이에 걸린 거액의 보험금, 수사에 소극적인 태도.."
"이 모든건 당신의 자작극 아닌가?"
"당신은 보험금을 노리고 괴도의 범행인 척 일을 꾸몄을거야."

GM :

그리고 그 정적을 깨는 건 다름아닌 드미트리입니다

드미트리 :

"뭐, 뭐? 이 경우없는 경찰들을 보았나!!"

루크 윌리엄스 :

"조용히 해주십시오. 지금은 흥분할 때가 아닙니다."
"만일을 위해서지만, 지금 사설경비업체분들의 협조를 받아 이 곳에 모인 분들의 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방에 모일 때, 사전에 미리 동의를 받은 사항이지요, 선주님?"

잡담

아론 :

철저해 멋져~

메인

드미트리 :

"뭐, ...흐, 흥 그렇지. 나는 캥기는게 없으니까!"

잡담

아론 :

루크의 경찰짬바에 당황한 드미트리

메인

아론 :

"하는김에 모두 내리게 한 뒤, 선주의 방도 포함해서 모두 뒤지게 하자고."

루크 윌리엄스 :

잠시 제 태블릿을 들여다보던 루크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말을 잇습니다.

아론 :

"배의 주인이라면 배 어디에 숨겨놔도 언제든지 찾을 수 있을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으으응, 지금 바로 선주의 방부터 가면 될 것 같아 아론."
"그럼, ...함께 이동하겠습니다 선주님, 나머지 분들 역시 이 곳에 남아계시거나 동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아론의 손바닥에 자그마하게 동그라미를 그리고선, 스쳐지나가네요.

아론 :

무언가의 사인인건가?
루크를 믿고 따라갑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드미트리가 범인인게 너무 확실한 나머지 [진상은 밝혀졌다!]를 선언해버리신 PL님 보기

아론 :

ㅋㅋㅋㅋ 선주의 방에서 해봅시다

GM :

다음번에는... 범인선언말구 진상<< 은... GM이 하게 해주세요 (소근)

아론 :

아아아 넵 ㅠㅠ 죄송합니다!

메인

GM :

▶7일차 1시 35분, 다이시즈호, 선주의 개인실
언제 와도 호화스러운 방입니다.
물론, 배가 정박하면 드미트리도 돌아가기 때문에 개인짐을 모두 챙겨둔 상황이지만,
고급스러운 카운터에 드미트리의 캐리어 몇몇개가 올라와있네요
그리고 당황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립니다.

NPC :


"전달받은 대로 짐을 뒤지고 있었는데, ..."
"저, 정말 여기 있었습니다.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드미트리 :

" ...뭐? 마, 말도안돼!!!"
하고 그간 여유롭던 드미트리가 꽥! 하고 소리를 지르는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웁니다

카인디 :

"드미트리 씨, 이게 무슨?!"

드미트리 :

"마 말도 안돼, 이건 모함이야. 그래, 이건 가짜 목걸이지? 어이, 설명해봐!!"
하며 루크의 멱살을 짤짤잡고 흔드네요

잡담

드미트리 :

당연하다, 아론을 잡지는 못한다.

아론 :

ㅋㅋㅋㅋ어이~!

메인

아론 :

"애꿎은 사람에게 화풀이 하기는..!"
드미트리에게서 루크를 떼어냅니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서네요.
"그렇다면 말해주지, 진상을 말이야."
(지엠님 눈치보기)

GM :

(기대하고 있습니다)S2

아론 :

[진상은 밝혀졌다!]

GM :

[진상은 밝혀졌다!]

아론 :

"당신은 괴도를 이용하기로 한 뒤,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골몰했을거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특수 방법장치 해제용 카드가 고장났다고 주변에게 알리고 다녔겠지."
"그리고 불이 꺼진 뒤, 아직은 멀쩡한 카드로 목걸이를 훔친 뒤, 사건현장에서 벗어났을거다."
"그리고 선실 복도에서 열심히 카드를 고장냈겠지?"
"본인이 아이디어를 낸, 자석이 부착된 직원용 뱃지로 말이야."
"발뺌할 생각은 마시지. 정전때 문이 열리고 닫힌걸 들은 사람도 있고,"
"당신의 실루엣을 목격한 사람도 있으니까."

폴리 :

"아 그래서야? 이 쓸모없는 뱃지를 단게...!"
"힉, !!" 하며 입을 헙, 다무네요. 당연합니다 고용주가 여기있는걸요

카인디 :

"아아, 설마 당신이..."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드미트리 :

드미트리는 혼자 생각에 빠져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끙끙 앓고있네요
"그게 왜 내 방에...분명 다른 곳에....! "
그러다 아론의 눈빛을 받고 힉, 하고 움츠러들다가, 다시 큰 소리를 칩니다.
" 이, 이건 모함이야! 부, 분명 괴도가! "
"그래, 날 곤란하게 하려고! 그게 아니라면, ...모조품이라도 되겠지. 안그래? 내 보물은 괴도가 훔쳐간 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어때, 모조품이야?"

잡담

GM :

진짜입니다. (소근)
아론의 개쩌는 감별능력을 보여줘

아론 :

ㅋㅋㅋㅋ감사합니다ㅠㅠ

메인

아론 :

"글쎄, 이걸 모조품이라고 하는 감정사가 있다면 그자식은 그날로 옷 벗어야할거다."
"여기에 걸린 거액의 보험금만 아니었어도 모조품이라고 거짓말 하고 가져가고 싶을 지경이군?"
"말이 되는 소릴 하시지 아저씨. 내 눈은 못속여."
"불빛에 비치는 광택이 틀림없는 진품이다."

드미트리 :

"아아, 하지만 이건 분명히, ...괴도의 농간이야, 그야.... 나는...!"

니펠 :

그 말에 보험수사관인 니펠이 질린다는 표정을 지으며 절레절레 돌아서네요.

아론 :

"정 못믿겠으면 유성펜으로 그어보자고."

드미트리 :

"...아, 아아..."

아론 :

"줄이 쭈욱 그어지면 진품이고 잉크가 방울지면 모조품이다."
"그렇게까지 이 보석을 더럽히고 싶은건 아니겠지?"

루크 윌리엄스 :

그만해 아론~ 이미 드미트리씨의 라이프는 0이야!
그런 니펠을 가리며, 루크가 수갑을 꺼내들고 드미트리에게 다가섭니다.
" 죄송하지만 선주님, 보험금사기건으로 다음 항구에서 저희와 함께 서로 동행해주셔야겠습니다. "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GM :

루크가 차분하게 미란다 사건을 읊는소리와 함께,
배가 곧 육지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활기차게 울려퍼집니다
▷종료페이즈
▶몇 주 뒤 오후, 루크의 집.
오늘도 아론은 .. 집에 일찍 들어와 열쇠를 늘 두는 협탁에 잘 올려둡니다.
괜히 또 잃어버리면 골치아파지니까요.
그리고 현관 복도에 있는 옷걸이에 겉옷을 걸고, 손을 씻으러 가네요.
냉장고를 괜히 열어보고, 쇼파에 털썩 앉아서 tv를 틀고
퇴근 후의 여유를 즐깁니다.
TV에는 소소한 가쉽거리를 떠드는 진행자들, 꺄르르 웃는 패널들, 반짝거리는 화면 효과가 내내 비칩니다.
아아~ 평화롭구만 무료하구만! 이렇게 평탄한 시기는 언제까지고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잡담

아론 :

일상으로 돌아왔어ㅠㅠㅠ

메인

GM :

어쩌면 아론은 또 "늦어." 라며 맹수처럼 하품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아론 :

"후아암..."

GM :

그리고 오늘은, 얌전히 이 쪽으로 향하는 루크의 발걸음 소리가 몇 블록 전에서부터 들려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다녀왔어, 아론"

아론 :

"늦어..!"

루크 윌리엄스 :

신발을 얌전히 벗은 루크는, 열쇠를 늘 두는 협탁에 잘 올려두네요
괜히 가지런히 놓인 열쇠 두 개를 보고선 설핏 미소짓다가...
"어, 어라? 늦었나?"
"아, 시간이 벌써!"
"그게, 저번 일을 마무리 하느라...~ 아하하하,"
"오늘로 마무리되었어 아론. 기억해? 저번의 다이시즈 호 사건."

아론 :

"아아,...."
"바비큐 엄청 먹었던."
바비큐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샌드위치."
"뷔페랑..."

루크 윌리엄스 :

"그야 먹기도 많이 먹었지만...~?"
"응, 그랬었지. 아하하하."
어찌 생각하면, 루크가 원했던, 『아론에게는 끝까지 좋은 여행으로 남게 해주고 싶다』는 바램이 잘 이뤄진 모양이네요.

아론 :

"그리고 서로 잔뜩 취해서..."
"헷, 아무튼 잘 끝났다니 다행이군."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네. 아 마침 뉴스에도 나오는구나."
"벌써 보도될 때가 되었나?"

GM :

뉴스에는 선주 드미트리가 보험금을 노리고 보석도난 자작극을 벌였으며 그 동안 벌여온 다른 보험금사기 및 불법적인 방법으로 금전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집니다.
" 바다 위의 보석도난 사건! 사실은 자작극? 비밀을 밝힌 두 명의 탐정 "
이라는 헤드라인이 크게 지나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엣, 쑥쓰러워, 에헤헤"

아론 :

"나 참... 이런걸로 호들갑은..."

GM :

이렇게 크게 보도가 된 사건이지만, 두 사람에게 특별히 매스컴이나 인터뷰 요청이 과도하게 붙지 않은 것은 루크가 현직 경찰이고, 아론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국가경찰쪽에서 손을 쓴 덕분이겠지요.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대사건이였으니까, 아론은, 조금 더 주목받는게 좋았으려나?"

아론 :

"아서라."
"딱히 떳떳한 사람은 아니라고."

루크 윌리엄스 :

"정말, 대단한 일이였다고? 이번 사건도 말이야."
"뭐, 아론이 무던할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말이야."
헤헤, 웃으며. 어느새 외투를 벗고 손을 씻고선, 음료를 머그컵에 받아 온 루크는 아론의 옆에 푹신하게 기대 앉네요
"아, ...호화 크루즈 여행도 좋았지만, 역시 집이 편하네. 그렇지?"

아론 :

"헤헷, 당연하지."
"그런곳은 어쩌다 가는 곳이니까 즐거운거라고."
루크에게 마주 기댑니다. 당연하다는 듯이요.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러고 보니까, 그 때 보험수사관 분께 받은 명함 말이야."
라고 이야기를 꺼내려던 루크는 뉴스를 보며 깜짝 놀라네요
"아, 앗?! 정말?!"

아론 :

"...?"

NPC :

"이에 따라, 그의 여객선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는 매각처리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동안 벌여온 다른 보험금사기 및 불법적인 행위로 벌금 및 추징금을 따진 결과로..."

GM :

그와 함께『가장 아름답고 비싼 크루즈 여객선,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가 매각처리 될 것으로 예상되며... 』 라는 헤드라인이 지나가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 결국 그렇게 되는구나..."
라며 넋이 나가 뉴스를 보는 루크의,

GM :

손에 쥐여진 명함이 문득, 아론의 눈에 들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야 당연합니다. 무언가가 빛나는 잉크로 적혀있는걸요

아론 :

명함을 보네요. 무엇이 적혀있으려나~

GM :

명함의 뒤에는 푸른 잉크의 필기체로 『Thank You』라고 써져있네요.
이건, 분명...!

아론 :

"......"
"한 방 먹었군."
어쩐지~ 선주가 중얼거리던 말이 신경쓰였는걸요.
"보험사 직원으로 위장하고 있었던건가?"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구나, 짐을 살피면서도 이게 왜 여기에있지, 하고 찜찜했었는데, 그렇게 된 거였다니."
"괴도 미스테리맨은, 드미트리 씨가 완전히 꾸며낸 것이 아닌, 실제로 그 배에 줄곧 타고 있었어."

아론 :

"아니면 선주 아저씨가 불러들인걸지도."

루크 윌리엄스 :

"마지막에 드미트리 씨가 숨긴 보석을 찾아내, 드미트리 씨의 짐속에 다시 가져다둔거야!"

아론 :

"괴도도 신경쓰였겠지. 자기 이름을 팔아서 범죄를 저지른다는데."
"헤에, 제법이잖냐."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자기 이름이 그런 곳에 쓰인 걸 용납할 수 없었을테니까."
"드미트리 씨가 괴도사건을 연상시키는 수작을 부리고 뱃지를 자석으로 바꾸는 등의 일을 실행할 때 실제 괴도 미스테리 맨은...!"
"이 배, 그 자체를 훔쳤어!"

아론 :

"....."
"...기분나빠...!"
"하는짓이 꼭 사기꾼 놈 같잖아~!!"

잡담

아론 :

뒷사람은 너무좋아하는중
최고다 ㅠㅠㅠㅠ

메인

GM :

라는 아론의 닭살돋아하는 고함이 울려퍼지며,
두 사람이 받아온 기념품이 선반에서 살짝 흔들렸다가, 빛납니다.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W.닭꼬치 님
FIN
22.04.19 PM 23:00

잡담

GM :

수고하셨습니다~
휴... 알피광인 지엠과함께
길게길게 최장기간 티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론 :

하아아 즐거웟다...
감사합니다,,
기념품은 무엇이었나요~!

GM :

기념품은
정해도 좋고
아론이 1d6을 굴려도 좋습니ㅏ

아론 :

1d6 (1D6) > 3
데구루룩

GM :

1 '다이아몬드 오브 더 시즈' 호의 모형 장난감
2 바다테마의 원석 팔찌 한 쌍
3 진주로 장식된 조개 목걸이
4 푸른 바다 테마의 스카프
5 해외 이스터 섬 여행 초청 티켓
6 바다유리로 장식된 팔찌
조개목걸이~

아론 :

이열~
장식해두면 이쁘겠군요

GM :

마자마자~

아론 :

하아 즐거웟다...

GM :

동숲의 벽걸이 장식품처럼말이죠

아론 :

또 신경써주신 부분이 잇을가용
벽걸이 장식 최고야

GM :

으음

저는 알피를 즐겼답니다...
시날내설정이 탄탄해서
너무 좋았어요...
헙쳡냠

아론 :

ㅠㅠ저두 넘 즐거웟네요ㅠㅠ
보험사 직원은
따로 있는거죠?
괴도가 진짜 보험사에서 일하면서 괴도일 하는건 아니죠?

GM :

우움우움
아마 위장아니였을지~
잠만용
27세 여성, 보험수사관? 그 정체는 바로 괴도 미스테리맨!



선주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들어둔 보험회사에서 만일을 대비해 나왔다고 말한다.

은근하게 PC들 주변을 맴돌며 힌트를 주거나 도움을 준다.

그리고 그 정체는 사실 괴도 미스테리맨.

선주의 계획을 밝히기 위해 수사관으로 변장해 잠입했다.



선주가 다른 곳에 숨겨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주의 객실에 숨겨두었다.
위장이 맞군요!
후후 이 분 시날을 CoC상정하고 쓰셔서
시날 내 지문이 너무 뛰어나니까요...

아론 :

하아아 최고야....

GM :

약간 GM정보<< 로 들어갈법한 부분의 디테일문구가 너무 좋았네요
https://darkccochi.postype.com/post/7673858

아론 :

헉 담에 읽어봐야지
너무..조앗어요 감사합니다ㅠㅠ

GM :

히히
수고하셨습니다
후다닥 백업말고와야지
아 즐거웠어요~
오래오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쪽

아론 :

흑흑 저야말루요ㅠㅠㅠ
톡방에서 뵐게요ㅠ
오래오래 먹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저두 크루즈 여행 다녀온거같구 조앗어요
뿅~~~

GM :

대리만족.최고.

아론 :

대리만족 짱~~

GM :

히히 푹 쉬시어용~

 

 

 

 

 

 

 

 

 

 

귤토끼 님의 배포 맵시트를 사용하였습니다.

https://gyultoki.postype.com/post/11184248

 

둘이서수사 / 둘수사 / 후소사 / 후타리소우사 정발본 단어 버젼 맵시트

기존에 배포되었던 둘이서수사 맵시트를 정발본 단어로 변경한 세팅자료를 다시 배포합니다. 코코포리아(CCFOLIA) 사용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수의 아이콘이 '롤오버'를 기준으로 만들어

gyultoki.postype.com

 

 

시나리오 작성자: 현재

시나리오 출처: https://trpg-play-now.postype.com/post/12073543

사용 툴 : 코코포리아

플레이 일시 : 2022.03.27

플레이 시간 : 약 2시간

 

GM - 마꾸

PL - 타모

 

 

 

이전시점 시나리오: https://chboky.tistory.com/951

 

 

* 버디미션 BOND의 2차 캐입 로그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원작의 설정에 따라 시나리오를 소소하게 개변하였습니다.

* 미숙한 진행과 틀린 룰 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루크 윌리엄스x아론의 커플링 요소가 있습니다. 

* 캐붕이 있습니다...

* 해당 세션을 플리레이한 GM과 PC는 모두 본 게임을 완클하였으며, 드라마CD 시리즈 3편을 모두 들었습니다.

  버디미션 BOND 본편과 해당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레이 하시기 전까지는 열람을 삼가바랍니다.

 

https://nintendo.co.kr/software/switch/detail/aq2fb/

 

Nintendo

진실을 쫓아라, 버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 루크. 그리고 수백억에 달하는 금액의 피해를 입힌 「괴도 비스트」, 아론. 운명적인 만남이 두

nintendo.co.kr

https://store.nintendo.co.kr/70010000043257

 

버디 미션 BOND

 

store.nintendo.co.kr

 

 

 

 

 

더보기

 

잡담

GM :

안녕하세요~!!!!

?? :

저왜 이름이 저렇지

GM :


아 그거 맨마지막에 플레이한 캐릭터이름
뜨는거아닐까요
텍스트창위에서바꾸거나
아론을 추가하면 돌아올거예요

루크 윌리엄스 :

조와
머를 좀 만들어오겠읍니ㅏ

아론 :

다녀오세요~~

루크 윌리엄스 :


타모님이
다 정리해주셨어
감사합니다!

아론 :

귀여운 말풍선~

루크 윌리엄스 :

https://jukebox.today/keyleykey
오늘도 이상한 노래를 가져옴

아론 :

ㅋㅋㅋ지금 틀게요!
이게뭐에요ㅠㅠㅠ

루크 윌리엄스 :

짱돌~~~~
멧돌~~~
빙글빙들 돌아가는 베이베~

아론 :

짱돌 리믹스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ㅋㅋㅋㅋㅋㅋㅋ

 

GM :


[로케이션 / 용어]

- 루크의 집
루크와 아론이 거주하고 있는 집입니다. 두 사람이 더 잘 알고있지 않나요? 자물쇠는 전자도어락이 아닌 열쇠잠금방식입니다. 3달 전에 루크가 열쇠를 잃어버려 자물쇠를 교체했습니다.

- C인테리어
3달 전 루크가 자물쇠를 교체 받은 작은 1인 전문점. 장사는 잘 되는 편이고 실력도 있지만 친절하다는 평은 없습니다.



[등장인물]

- 카츠라기 켄 (54세 남성 / 초록색)
루크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작은 인테리어 전문점 「C인테리어」의 사장이자 엔지니어입니다. 열쇠를 잃어버린 루크의 의뢰로 3달 전에 자물쇠를 교체해줬습니다. 엔지니어로서의 실력은 있으나 매사에 설렁설렁 일하고 건성인 태도를 보입니다.

 

잡담

GM :

열쇠를 잃어버린 루크의 심정(?)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ㅋ
얼마나 충격이 컷던거야ㅠㅠ

GM :

후후후..
15분에 가볼까요

아론 :

후후 조아요~

GM :

조아아
사랑에 빠져 본 적 있으신가요?
당신같은 남자를 기다려 왔다우

메인

GM :

 

 

╭╼|══════════|╾╮
『Key』 w. 현재님
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BMB 루크아론 2차 탁
GM - 마꾸 PL - 타모
22.03.27 PM 20:15
╰╼|══════════|╾╯

▶아지트 페이즈
아, 오늘도 평화로운 리카르도의 엘링턴
정다운 이웃들의 얼굴이 반기는 거리입니다.
오늘 아론은 평소 출근하는 루크보다 일찍 들어가서 늦게 들어갈 예정이였지요.
이제 집에 들어가면, 루크가 맛있는 소갈비7kg(뼈 무게 포함) 을 구워놨을거예요.
으음, 생각하고 나니 왜인지 출출한걸~
이제 일도 끝났고 슬슬 돌아가볼까, 하고 생각하던 참입니다.
아론의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리네요.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은 태블릿을 안 두고 들고나왔던가요?

아론 :

좋아요 주머니에 손을 꽂고 저벅저벅 걸어가다가, 연락을 받아봅니다.
"...나다,"
연락이 올 사람은 동거인 뿐이겠지만요.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일은 다 끝났어?"
"헤헤, 오늘도 수고했어. 아론."
평범한 대화를 하는 것 같지만... 이자식, 목소리가 사시나무처럼 덜덜떨리고있네요
뭐지, 똥마려운 개마냥, 아니면 사고 친 강아지마냥...

아론 :

"너...."
"지금 바로 말하면 봐주마."
"뭔데?!"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아론 :

"5초 준다."

루크 윌리엄스 :

"무, 무슨말일까~!?"

아론 :

"5!"
"4!"

루크 윌리엄스 :

"힉, 뭐, 5초?! 잠시, 잠깐!!!"

아론 :

"3!"

루크 윌리엄스 :

"자, 자자잘못했어!!!!!"
"집에 들어가는 열쇠가 보이지 않아 아론!"

아론 :

"그러니까 그 잘못한걸 말 해! 2!"
"하아?"
"열쇠가 안보인다고?"

루크 윌리엄스 :

"응, 분명 문은 잠겨있는데 말이지?"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나..."

아론 :

"문 밑에 카펫은?
"현관 등 위는?"
"화분 밑도 봤냐?"

루크 윌리엄스 :

"네, 마당의 정원 돌 까지 하나하다 다 들춰봤습니다!"
자랑이다...

아론 :

"자랑이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행!

아론 :

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닷떼~!

메인

아론 :

"우리 열쇠 바꾼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

루크 윌리엄스 :

"...응, 3달. 되었지."

아론 :

"3달?"

루크 윌리엄스 :

"...그,"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아놔 귀여워 ㅠㅠ 저 표정 귀여워 ㅠㅠㅠ

아론 :

놀리는 얼굴~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아론, 그러니까."
"잘못, 했습니다. 도와주지, 않을래?"

아론 :

"하하, 꼴좋군."
"기다려봐라. 지금 집으로 가마."
"문을 박살내서라도 집 안에서 자게는 해줄테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 안돼!! 그건 안돼!!!! 제발, 아론!!!"

GM :

당장이라도 혼이 빠져나갈 것 같은 루크의 비명과 함께... 이번 사건은 시작되어버린 것입니다.
+─-::☆::-─+

아론 :

신나서 집으로 달려옵니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루크의 집을 박살내보겠어요

루크 윌리엄스 :

문 앞에선 기가 쪼옥 빨린 채 옆에 쪼그려 앉아있는 루크가...
"아, 아론 어서와..."
"그러니까, 그 신난 표정은 뭘까? 응?"
"내가 생각하는 그거, 아니지?"

아론 :

"아?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거냐?"

루크 윌리엄스 :

'언제나의 그거'를 시도합니다
(ㅈㄴ

잡담

아론 :

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그거라구 그거~

메인

아론 :

"어차피 누군가는 열어야 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응 그렇지... 그러니까."
"열려면, ........... 어떻게 해야 할까?"
대화로 하자, 대화로! 하며 천천히 사건을 풀어나가기 위해 차근 차근 대화!! 를 시도합니다

아론 :

칫, 바로 재미없는 주재로 옮겨가기는.
이걸 빌미로 고기 5Kg을 뜯어내는 작전은 실패하고 말았군요.

잡담

루크 윌리엄스 :

바로 문 부숴야지^^ 하고 말하지는 않는구나
젠틀한걸 아론

메인

아론 :

"나 참, 퇴근할 시간에 수사하게 생겼군."
"일단 열쇠를 찾아야겠지."

루크 윌리엄스 :

"이번 것은 매우, 매우 사적인 거지만 말이야...!"
"...어? 정말?"
아론의 정상적인 대답에 의아한 표정이 됩니다

아론 :

"문을 부수고 들어가도, 누군가 열쇠를 훔친거라면 찝찝하잖냐."

루크 윌리엄스 :

"열쇠를... 훔쳐?"

아론 :

"부수는건 열쇠도 망가졌다는걸 안 다음이다."

루크 윌리엄스 :

"나... 나, 얼마나 정신놓고있었던거람?!"
"뭐, 뭐?! 잠깐 부, 부수지 말아줘! 부탁이야!"
"애초에, ... 부수고 나면 어쩔 수 없이 새 개폐장치를 달면서 열쇠도 교체할거니까, 도둑걱정은 치워도 되긴하지만?"

아론 :

"헤에..."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뭐, 뭐야 그 표정은..."
"설마... "

아론 :

"... 그래도 네가 불쌍하니 참아주도록 할까."
"10분 정도."

루크 윌리엄스 :

"10분만이라도 좋으니까 부탁할게!? 한 번 교체하는데 250달러나 들어간다고 이거!"
한화로 약 30만원에 달하는 돈이네요
아, ...이거면 닌자짠 블루레이 전권은 아니더라도 절반 값인데...!

아론 :

"칫, 어쩔 수 없지."
"수사다 도기!"
고기에 쓸 돈을 낭비할 순 없죠.
루크가 쩔쩔매는게 귀엽고 즐거워서 마음에도 없는 농담을 했지만
더 했다간 루크가 자포자기해서 자기가 문고리를 총으로 쏴버릴지도 모를 일입니다.(그럴린 없겠지만.)

루크 윌리엄스 :

"응, 수사야. 아론!"
아론은, ... 나를 뭘로 생각하는걸까...!

GM :

좋아, 여기서 [초동수사] 입니다!
루크와 아론은 다시 한 번 루크의 옷을 뒤지거나, 문 밑의 카펫, 현관 등 위, 화분 밑을 뒤져보겠네요

아론 :

뒤적뒤적

GM :

사용하는 기능은 <현장> 이나 <외견>입니다만, 롤플상에 필요한 다른 기능을 굴려도 좋습니다!

아론 :

현장을 굴려보겠습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 역시 현장을 굴립니다!

아론 :

3d10 (3D10) > 18[8,9,1] > 18

루크 윌리엄스 :

3d6 (3D6) > 12[3,6,3] > 12

아론 :

스페셜이로군. 축하한다 도기,

루크 윌리엄스 :

그래도 아론이 와서 조금, 아니 아주 많이 마음이 풀리는 걸?
우리, 여기서 '언제나의 그것' 할까?

아론 :

루크를 보며 씩 웃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

아론 :

"이러고 있으니 옛날 생각 나는군."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게. 항상 이렇게 마음이 잘 맞았지."
"아론도 나와 같은 걸 생각하고 있으려나?"

아론 :

"연구소 사람들이 보물찾기랍시고, 연구소 마당에 사탕을 숨겨둔 날이 있었잖냐."
(뇌피셜 ㅈㅅ)

루크 윌리엄스 :

(너.무.좋.아)

아론 :

"마당에서만 찾아야 했는데, 둘이 열중한 나머지 다른데까지 가버렸던가."

루크 윌리엄스 :

"응응, 그랬다가 기껏 찾은 사탕도 잃어버리거나~..."
"..."
"..." (삐질)

GM :

아, 아론과 루크는 동시에 떠올립니다. 이거 설마....

아론 :

설마~!?

루크 윌리엄스 :

"...나, 잃어버렸나?"

GM :

키워드 1. 루크 본인이 잃어버렸을 가능성

메인

루크 윌리엄스 :

"...!!" (데뎅~)
"어디에 뒀길래 잃어버린거지?!?!?"

잡담

아론 :

이번 시날은 알있카가 기본적으로 주어지지 않는 구성인가요?

GM :

알고있었어 카드 ①

열쇠는 「①」이 높다. 그건 「②」때문이다.
당시 열쇠는 「③」 되었다. 이번에도 그 곳에 있을까?
그러고보면 『④』는 어디에있더라? 아 집에 들어가고싶다.
역시 「⑤」 가야하나?

잡담

GM :

뒤늦게 드리기
후다닥
;;

아론 :

하아 감사합니다

GM :

고멘~

아론 :

지도를 받아서 마음의 안정을 찾기

메인

아론 :

"어이 진정해라."
"네가 잃어버렸다는 예감을 받았다면, 그럴 이유가 있는거 아니겠냐."
"왜 잃어버렸는지 생각해보면 어디 뒀는지도 알거고."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
"그 말은, "
"날 믿어주는거야?"
"용서해주는거구나, 아론 역시 다정해!"

아론 :

"화낼 일도 아니잖냐. 딱히,"
"그런 조그만거 툭하면 잘 부서지고."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잘못
눌럿습니다
멋슥

메인

아론 :

"락픽이나 다른걸로도 쉽게 무력화되고..."
"무엇보다 부수면 쓸모없는 그런건데. 잘 간수하는게 어려운거지."

잡담

아론 :

헤헷

메인

아론 :

"많이 훔쳐봐서 알아."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렇구나 잘 없어지고 쓸모없는..."
"............"
"아니야!!!"
"잘 부서지는 것도 아니고 쓸모 없지도 않아!"

아론 :

"하아?!"
"왜 화내는건데?!"
"용서니 뭐니 운운하더니!"

루크 윌리엄스 :

"물론, ...아론은 문단속을 해도 매번 들어오곤하지만?!"

아론 :

"네가 헛점투성이라고!"
"현관만 잠그면 무슨 소용이냐?"

루크 윌리엄스 :

"...미안합니다."
"이, 이럴때가 아니야. 당장 찾아서 집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러지 않으면...!"

아론 :

"그러지 않으면..?"

루크 윌리엄스 :

"저녁 먹고 나서 방영하는 히어로 쇼를 놓쳐버리고 말아!"
고로, 저녁이 늦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론 :

"......"

GM :

이거 아론에게도 큰일인데?

아론 :

"밥 먹기 전엔 어떻게든 쳐부수고 들어갈테니 그럴줄 알아!"
으름장을 놓고 수사를 진행해봅쉬다

루크 윌리엄스 :

"그, 그럴 일은 되도록 없도록 해보자!!"

아론 :

탐정 장면 선언해도 될가용

GM :

이렇게 우당탕탕, 두 사람의 수사가 시작됩니다...!
+─-::☆::-─+
▶수사 페이즈
선언해주세요!

아론 :

[탐정 장면]
크리티컬 토크~!!
등장인물은 루크와 아론이구요
기행 굴리겠습니다
1d6 (1D6) > 5
기벽 수사강행표에서 굴립니다
1d10 (1D10) > 6
증거품을 허가없이 해체한다

잡담

아론 :

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 말은..
자물쇠를 박살낸다는...?!

아론 :

지금은 증거라고 할만한게

루크 윌리엄스 :

"아, 아아안돼!!"

아론 :

루크의 조그만 머리통 뿐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절대, 안돼!!!!"

아론 :

"돼."
루크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마구 헤집네요

루크 윌리엄스 :

위험을 느낀 루크가 자물쇠, 문 앞부터 가로막습니다
"윽, 으윽?!!"
"ㅇ,왜애, 왜?"

아론 :

"빨리빨리 떠올려 봐! 어디서 잃어버렸는데?!"
자물쇠 앞을 가로막으러 와줘서 쉽게 붙잡았네요
머리를 꾹꾹 지압해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윽, 아윽! 아픗, 아얏!"
"자, 잠깐만 그랬다가 기억 날 것도 까먹어버리겠어...!"
"그, 그러니까, ...그게, 어라..."
아아, 루크가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도와줘야겠는걸요?

GM :

시추에이션 표를 굴려주세요!

아론 :

기억 마사지... 배워뒀는데 쓸모가 없군요
칫, 괜히 아쉬워집니다.
루크가 추억을 바로바로 떠올리지 못할때는 다른 방법을 써야겠네요

GM :

시추에이션 표로 기억마사지를 더 꾹꾹누르면 좋아질지도~

아론 :

왜? 표에서
피해자의 시점 고르면 안될까욧
루크를 피해자로 두고

GM :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해자 입장인 것은 잘 알고있구나 아론...!

아론 :

틀려! 열쇠 도난의 피해자다!

GM :

아앗 앗! 앗!
좋아 아론은, <외관>과 <변화> 중에 굴려봅시다

아론 :

둘 다 찍지 않았으니 그냥 굴립니다
2d10 (2D10) > 10[8,2] > 10
"잘 생각해보라고. 피해자 루크 윌리엄스는 사건이 일어난 오늘 낮에 뭘 하고 돌아다녔는지."

루크 윌리엄스 :

"나, ...피해자구나!"
'그렇구나, 음... 으음, 피해자 루크 윌리엄스는..."
"이거 기분이 묘한 걸?"

아론 :

"뭐, 자기자신을 되돌아보는거잖냐."
"열심히 기억해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니까 나는... 오늘 아침에 비몽사몽 일어나서, 옷을 입고 출근해서..."
"아, 오늘 조금 지각할 뻔 해서 정신 없이 길을 나섰어..."
"그래, 그 때랑 비슷하네..."
"②3개월 전에 열쇠를 잃어버렸을 때랑..."

GM :

키워드 2. 3달 전에도 열쇠를 잃어버려 자물쇠를 바꿨기

메인

루크 윌리엄스 :

"3달 전에도 무척 바빴으니까."

아론 :

"그랬었지...."

루크 윌리엄스 :

"아론도 함께 협력해줬으니까 기억하지? 그때, 그 사건들 말이야..."

아론 :

"아아..."

루크 윌리엄스 :

"워낙 큰 사건이다보니까,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도 자주 불려다녔었지."

아론 :

"그냥 범인만 잡는다고 땡이 아니라고 했었지."

루크 윌리엄스 :

"응, ... 아론도 증인으로 몇 번 씩이고 협조 요청을 받을 정도였으니까"

아론 :

"칫, 이쪽은 산전수전 엄청 굴렀는데 좀 쉬게 해 줄것이지..!"
"똑같은말 계속 시키길래 결국엔 화내버렸다고."

루크 윌리엄스 :

"나는 그게 일이니까 익숙하지만, 아론이랑은 상관없는 일이였는데도 끝까지 도와줘서 감사할 따름이야."

아론 :

좀 찔립니다.
간식도 엄청 먹고 휴게실도 제집처럼 썻는데...

루크 윌리엄스 :

"그래, 그 때도 바쁜시기였지. 그래서"
"...열쇠를 이상한 데에 두고 다녔었어...!"

아론 :

"이번에도 그랬다는건가."

루크 윌리엄스 :

"미안, 오늘 아침에도 정신없다보니... "

아론 :

루크를 자주 지각하게 만드는 장본인이라 할말은 없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야, 그럴만도 하죠. 오늘은 아론이 새벽 일찍 나서는 걸 배웅하려고 같이 깨서는, 비몽사몽 아론을 보내고, 제대로 잠들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론 :

아무튼 루크가 왜 잃어버렸는지를 알았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겁니다.
기분탓인지 조금 피곤해보이는 루크를보며 장면 마무리하겠습니다

GM :

아뫄좌... 수사곤란레벨은 2이며,
수사장애는, 정신없어서 얼레벌레하는 루크...라고 할까요?

system

[ 루크 윌리엄스 ] 여유 : 0 → 3

루크 윌리엄스 :

(은은

아론 :

그럽시다~
언제나의 그거도 햇으니

아론 :

-1 하시구 1d10도 하시구 그것도 추가해주시자

루크 윌리엄스 :

1d10 (1D10) > 1

wow
언제나의 그거, 효과는... 없었다!

아론 :

닷떼 루크 멘탈이 가바가바다몽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루크는, [아론의 지압... 무지막지하게 아팠어!]를 마음에 안드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조수 장면]

잡담

아론 :

귀여워~

메인

GM :

기벽 굴려주세요 ㅎㅎㅎ

아론 :


1d6 (1D6) > 3
갑자기 화를 낸다
아론은 갑자기 화가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보로보로~

아론 :

"그런데 말이다 도기?"

루크 윌리엄스 :

"응."

아론 :

"어제 내가 새벽 일정있답시고 먼저 눕힌건 너잖냐."

루크 윌리엄스 :

정신을 똑띠 차리고 아론을 바라봅니다

아론 :

"왜 네가 아침에 난리가 난건데?"

루크 윌리엄스 :

"그, 그게...왜일까~?"
"왜, ...그게 왜그랬을까!"
"아, 아하하핫"
부끄러워~ 말 못해~ 하는 표정이네요 (GM- 아론이 일어나야하는 시간에 못 일어나면 깨워주려고 신경쓰다가 제대로 못 잤다는 설정입니다(당연히 아론이 잘 일어나서 소용없었음)) 

아론 :

사실 어제 아론을 일찍 재운다고 굿나잇 키스를 까먹엇다는사실을
루크는 기억하고있나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이 무진장 화냈지만 그게 굿나잇키스 탓이라고는 상상도 못하는 표정입니다...!

아론 :

"웃지마!"

루크 윌리엄스 :

"네, 넵...

아론 :

"새벽 일정만 아니었어도 너는 오늘 아침에 네발로 기어서 출근했어!"

루크 윌리엄스 :

"어, 어째서!?!?!?!"

잡담

아론 :

(뽀뽀 그 이상을 보여줬을것이다)

메인

아론 :

"흥!!!"
아론의 화를 풀어주려면 정신을 다른데 돌려야 할것 같습니다
수사로 뭔가 솔깃해보이는걸 말해볼까요

루크 윌리엄스 :

좋아요 시추표를 굴립니다
역시 왜? 표의 피해자의 시점으로 굴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 그 때 있지. 내가 열쇠 잊어버린 날."
"자물쇠를 바꾸긴 했지만, 굉장히 허무하게 열쇠를 찾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찾았더라?"

아론 :

"...그랬나?"
"바꾼것만 알았지 찾은줄은 몰랐군..."
루크가 해답을 내리길 기다립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찾았었어. 사실."
"...부끄러워서 말은 못했지만."
라며 주사위를 굴립니다
2d6 (2D6) > 6[4,2] > 6
"...그 날, 늦게까지 사건청취를 듣고, 아론은 증언하고, 나는 보고서를 작성한 날이였잖아."

아론 :

"그랬지."

루크 윌리엄스 :

대강 치명상을 입은 자 시기 쯤 생각해주세요

아론 :

조아요 조아요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던 중이였고, 나도 나 나름으로 지쳐있었고..."
"그러다가, 돌아가는 길에 식당 문은 다 닫히고, 밥이라도 때울 겸, 아론과 자주 가는 공원의 핫도그가게에 갔는데."
"...그 날, 내가 돈 대신에 열쇠를 내밀었던 거 기억해?"
"...그 때 잊어버린거더라고. 그 열쇠."

아론 :

"...!"
"동전인줄 알고 말이냐?"

루크 윌리엄스 :

"...한 일, 이주 지난 후였던가? 퇴근하면서 다시 그 소세지 집에 들렀다가, '아 이거 손님거였지요? 맡아두고 있었어요, 조심하셔야죠!' 하며 열쇠를 돌려받았지 뭐야..."

아론 :

"......."

GM :

키워드 3. 자주 가는 핫도그 노점에서 2주 뒤 발견

메인

아론 :

"당장 그 소세지 집으로 가!"
"당장!"

루크 윌리엄스 :

"무, 무슨소리야 아론...! 오늘 아침에는 안갔다고?!"
"어, 어라... 혹시 모르니 가, ..볼까?"

아론 :

"동전 쓴 집은 있을거 아니냐!"

루크 윌리엄스 :

"응, ...그러니까."
"카펫 아래, 현관 등 안, 화분 밑, 다음에는... 핫도그 가게인거지?"
좋아요, 수확을 바라며 두 사람이 핫도그 전문점으로 향하는 부분에서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아론~ 감정 하나를 얻어줘~

잡담

아론 :

으음.......

메인

아론 :

[이상한데서 덜렁거린다니까.] 라는 감정을 획득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마음에 드는 점인가요 안드는 점이인가요?

아론 :

마음에 들지 않는점이네요~

루크 윌리엄스 :

그렇군 마음에 안드는구나 훌쩍
[장면 종료]

GM :

다음 장면 선언해주세요
바로바로...~ (두근)

아론 :

[둘이서 수사]
야호~

GM :

좋아요, 두 사람이 핫도그가게로 향할 때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러고보니까, 아론."

아론 :

"뭐냐."

루크 윌리엄스 :

"아론은, ...열쇠 없어?"

GM :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필요없어서 안받았습니다.
잘 부서지고 쓸모없는 거 받아서 뭐하려고!

아론 :

마자!
"그런거,"
"없어도 잘 들어가."
"그리고 내 생각해서 2층 창문 열어놓고 다니잖냐 너."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헤헤헤 2층까지 올라와서 집에 들어오는 건 아론 뿐이니까!"
"그런데,"
'...아론은, 2층으로 들어오는게 열쇠로 열고 들어오는 것 보다 더 편한거야?"

아론 :

"돌리다가 부러지면 성가셔지잖냐."
"네가 열어줄때도 많았고."

루크 윌리엄스 :

"그러네, 아론이 집 밖으로 나갈 때는 내가 먼저 퇴근하니까~"
"그래서 말인데, ... 그 말은 즉,"
"...④ 예비 열쇠는 안받은거구나...!"

GM :

키워드 4. 교체하며 받은 예비열쇠

메인

루크 윌리엄스 :

"그렇지, 아론... 아무리 열쇠를 복사하지 않는다고하더라도 스페어 열쇠를 하나는 주는데...!"

아론 :

"집안에 있기야 하겠지..."
"그런데 역시 찝찝하잖냐."
"누군가 우리집 열쇠를 줍거나 해서 가지고 있는거라고?"

루크 윌리엄스 :

"아, 그런가...?! 받고서도 까먹은건가?"
"아, 아론 무슨 무서운생각을 하는거야...!"
"3개월 전 그 날, 자물쇠를 교체하자마자, 그 예비열쇠를 또 잊어버린거야?!"
"나, 나 얼마나 정신이 없는거야..."
"으응, 아니야 아니야! 그 날, 받은 건 내가 늘 가지고 다니는 열쇠 단, 한개, 뿐이였어!"

아론 :

"그렇군...."
루크의 출근길을 따라 걸으며 떨어진 열쇠가 없는지 살펴보는 중입니다
루크의 불안한 넋두리를 흘려넘기네요

루크 윌리엄스 :

"듣고있지 않아, 내가 헨젤과 그레텔처럼 열쇠를 흘렸다고 생각하는거지! 빵가루처럼!"

아론 :

"그게 보통이잖냐?!"
"쓰레기랑 착각해서 버린걸지도 모르니까 잘 좀 생각해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응... 알았어."
시무룩하며, 아론과 같이 바닥만 보고 걷습니다
정말 떨어진 동전... 아니 열쇠를 찾으며 걸어가는 꼴이네요
좋아요... 두 사람의 강렬한 감정... 가져갑시다
머리가 지끈거립니다...아론의 지압... 무지막지하게 아팠어! 를 한 번 더 가져갑니다

아론 :

[이상한데서 덜렁거리는데다가 헨젤과 그레텔 같은 깜찍한 소리를 한다]를 마음에 드는 강렬한 감정으로 가져갑니다.

잡담

루크 윌리엄스 :

정말
콩깍지다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장면 종료]

GM :

조와, 아론 마지막 기벽 굴려주세요~

잡담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아론 :

1d6 (1D6) > 4
억지요구표에서 굴립니다
1d10 (1D10) > 4
뭔가 재미있을 일을 해달라고 파트너에게 떼를 쓴다
출근길을 몇번이나 왕복하며 길을 뒤지던 아론은 엄...
슬슬 짜증이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덜덜

아론 :

"... 어이 루크,"

루크 윌리엄스 :

"으, 응?"

아론 :

"더럽게 따분하니까 뭐라도 해 봐라."

루크 윌리엄스 :

"으, 으응?! 뭘 하면 좋을까?!"
보로보로한 나머지 무슨 억지야! 하고 반박할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아론 :

"지금 당장 집으로 달려가서 문짝 뜯어내지 않을만큼만 재미있게 만들어 달라고."
"이젠 타일 갯수까지 외우겠다!"

루크 윌리엄스 :

"무, 무리야! 그런 게 어디있어!"
"그나저나, 바닥에 떨어진 걸 가정하고 땅바닥만 보고있었구나!"
"그, 그러니까... 으음, 그러니까? 재미있는 일?"
"...어, ...그래, 혼자서 가위바위보!"
"는 많이 봤지? 다시 한 번 더 하면 가만 안 둘거라고 했었지?"

아론 :

"잘 기억하는구만."
이미 루크가 진지하게 받아주는거롤 기분은 풀렸지만요
루크가 귀여우니 지켜봅니다

루크 윌리엄스 :

"그러니까, ...아 그래 이거다!"
"아 아론!!!!!"
"경찰은 어떤 혈액형이 가장 많을까~?"

아론 :

".... 몰라,"
"무슨 혈액형이 제일 많은데?"

루크 윌리엄스 :

"B형이야! 왜냐하면...~"
"B형~ B형~"
"..."
"...B형, B형... 삐용~ 삐용~"

아론 :

"......"
"그럼 엠뷸런스는,"
"A형이 많이 타냐?"

루크 윌리엄스 :

"...다, 다른것도 있어!! 들어봐?!"
"...응?"

아론 :

"A용 A용 하니까?"

루크 윌리엄스 :

"아아~ A용 A용~"
"애용~ 애용~ 이네 와아 재미있어라~!"
"아하하핫 아론~! 못 당해내겠는걸~?"

아론 :

"..... 내가 무슨 말 하고싶어 하는지 알지?"
"열쇠나 찾자고."

루크 윌리엄스 :

"그, 글쎄 뭐야?"
"...응. 미안."

아론 :

루크 덕에 기분이 나아집니다!
괜히 무릎으로 루크의 궁둥이를 툭 건드네요

루크 윌리엄스 :

"아핫, 아하하핫"
...화, 안난 거 맞지?

잡담

아론 :

시츄 표 고르면 될가용~~

루크 윌리엄스 :

네~

메인

아론 :

현장에서 표에서 굴려보겟습니다
두 사람은 루크의 출근길이라는 현장에 있으니까요
1d6 (1D6) > 2
엄... 다시 굴려도 될가요

GM :

얼마든지~

아론 :

1d6 (1D6) > 5
현장을 철저히 조사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루크도 열심히 바닥을 뒤지네요
그러니까, 어쩌면 떨어트린게 아닐 수도...

GM :

<끈기>나 <현장> 을 굴려볼까요?

아론 :

현장으로 굴려보겠습니다~
3d10 (3D10) > 11[9,1,1] > 11

루크 윌리엄스 :

"아론, ... 아무리 생각해도 출근길에서 떨어트린 건 아닌 것 같아."
"이제 해도 졌고, 아론도 슬슬 배고프니까, ...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론 :

"결단이라고?"

루크 윌리엄스 :

"응, 내가 잃어버린 열쇠도 못 찾고."
"...아까 얘기했던 스페어 키 이야기 있잖아."
"나는 물론, 가게에서 처음부터 안 받았을거라 생각하는데,"
"...그것도 아니라면, 역시, 자물쇠를 새로 바꾸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아론 :

"네가 기억하는게 맞겠지. 나는 관심도 없었으니까."

루크 윌리엄스 :

"...지난 번에 열쇠를 교체해준 C 인테리어 회사로갈까?"

아론 :

"스페어키를 받으러 가든, 새로 바꾸든 가게로 가보자고."
"그래."

GM :

키워드 5. 지난 번 열쇠를 교체해 준 C인테리어 회사에

메인

루크 윌리엄스 :

"...응."
좋아요 루크는 아론에게 감정을 하나 가집니다.
아론, 오늘 일찍 일어나서 무척 배고프고 힘이들텐데도, 내 탓은 하지 않는구나. 정말 다정하고, ...기뻐. 아론... 아론이 함께해줘서 다행이야 구구절절감정성토중
을 마음에 드는 감정으로 가집니다

아론 :

ㅋㅋ 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
길어`~!

잡담

아론 :

너무 귀엽고조아요ㅠㅠㅠㅠㅠㅠㅠ

메인

GM :

좋아 여기서 장면 종료하구, 진상페이즈로 넘어가볼까요?

아론 :


조아요

GM :

[장면 종료]
[진상페이즈]
범인은 사람대신,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열쇠의 위치! 를 밝혀내면 됩니다!
사건 되짚어보기 이후 범인은 너다! 해주세요

아론 :

아론은
열쇠를 찾기보다는 어...
다른 방법도 많이 알다보니,
수사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느낌이네요

잡담

GM :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아니 그러게 그냥 창문으로 들어가도 되었네..!

아론 :

진짜 지금 이거만 가지구 찾아요? 8ㅁ8

GM :

네...
루크가 열심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론 :

우음...

GM :

열쇠가 있을 것 같은 장소!
그것은 바로...

아론 :

미안 이야기가 길어서 네테타와

메인

아론 :

[사건 되짚어보기]
"오늘 아침에는 소세지 가게에 안 갔다고 그랬고...."
"스페어 열쇠도 받은 기억은 없다고 그러니...."
[범인은 너다!]
"인테리어 가게에 가면 뭐라도 찾지 않겠냐."

루크 윌리엄스 :

"응, 인테리어 가게에 가보자."

GM :

그렇게 두 사람은, 루크의 집 근처 인테리어 가게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
▶엘링턴, C인테리어
가게에 들어서면, 여러 자물쇠들과 조명, 전원스위치등이 가득한 가게에 중년 남성이 홀로 가게를 보고있네요.
전화가 오면 바로바로 출발하는 식이였지요.

카츠라기 켄 :

"예에, 어서오십쇼."
"어라, 사장님. 저번에도 한 번 오셨었죠?"

아론 :

"아직 문 열어놨군."
"루크, 스페어키랬지?"

루크 윌리엄스 :

"응, 맞아."

GM :

하지만, 아론이, 탐정이자, PL이니, 아론이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론 :

"문을 바꾸면서 스페어 키를 안 받은거 같다고 해서 말이야."
"열쇠를 잃어버렸거든. 혹시 가지고 있나?"

카츠라기 켄 :

"...아아~ 그랬었지 참, 왜인지 열쇠가 하나 남더라고요."
무언가 켕기는 듯 잠시 멈칫하더니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바로 열쇠를 찾아 꺼내줍니다
"자, 여기있습니다. 이제부터 잃어버리면 다시 자물쇠를 바꾸거나 열쇠 복사해야하니 조심하쇼?"

아론 :

"자, 도기. 이제 집에 갈 수 있다고."
열쇠를 받아서 루크에게 줍니다.

루크 윌리엄스 :

"응, ...헤헤, 다행이다."

아론 :

그나저나 잃어버린건 못찾았군요...

루크 윌리엄스 :

"..."
뭔가 더 말하고 싶은게 있어보이지만, 지쳤으니 뭐 되었나~ 하고 마는 기색입니다.

아론 :

아론 역시 그런 기분이 됩니다.
뭐, 아론이 같이 지내는데 별 일이야 있으려고요~
돌아가보도록 할까요~

GM :

좋아요, 두 사람은 열쇠를 받아 돌아갑니다!

잡담

아론 :

찝찝해지기

메인

GM :

▶엘링턴, 루크의 집

루크 윌리엄스 :

"이, 이이이, 이게 왜 여기있는거야!?!"

GM :

집에 돌아가보면, 루크의 열쇠는 바로바로... 아,
현관 옆 선반에, 예쁘게 놓여있네요.

아론 :

"......뭐냐?"
"뭐하자는건데?!"

GM :

선반 위, 열쇠 자리라고 예쁘게 코스터를 올려놓은 그 곳에, 얌전히 놓여있습니다.

아론 :

마찬가지로 당황합니다

루크 윌리엄스 :

"...아~ 애초에 열쇠를 안 챙기고 나왔었나봐!"
"아, ... 그렇구나 후다닥 나오느라 아얘 문을 안 잠궜었지?"

아론 :

"...."
"그럼 우리는, 열린 문 앞에서 이때까지 실랑이를 한거냐?!"

루크 윌리엄스 :

"요근래에는 아론이 집에있었으니까 조금, 느슨해 졌을지도..."
"아니, 아니아니 아니야! 그건 확실히 아니야!"
"문은, 제대로 잠겼었다고?"
"아~ 다행이다. 만에 하나 문이 그대로 열려있었다면 정말 큰일날 뻔 했어!"

아론 :

"열쇠가 집에 있는데 문을 어떻게 잠근건데?"

루크 윌리엄스 :

"아아~ 그치, 집 나서기 전에 문고리를 다시 한 번 돌려보고 잠겼는지 확인해보는 습관이 있는데도 그대로 나선건"
"글쎄, 아마 문을 너무 세게 닫아서 저절로 잠긴 것 아닐까"
"어찌 되었든 열쇠도 찾고, 문도 안전히 잠겨있었으니까, 정말 다행이다. 그렇지, 아론?"

아론 :

"......"
"안괜찮아!"

루크 윌리엄스 :

"...아?"

아론 :

버럭 화를 내는 아론의 목소리가 집 밖으로 울려퍼지겠네요
저녁내내 아론을 달래주려면 루크가 고생이 많겠어요~

GM :

『Key』 ~Fin~
+─-::☆::-─+
22.03.27 PM 22:15

잡담

GM :

그렇습니다
두 사람이 찝찝한 이유는...

아론 :

ㅋ ㅋ ㅋㅋ ㅋ ㅋㅋ아웃기다
넵네

GM :

특히 루크가 꽁해있던 이유는...

아론 :

알려줘~

GM :

열쇠를 돌려줄 때,
이봐요! 왜 열쇠를 바로 안 준거예요!
하고 따지면
가게 사장님이 들켜버렷내 이건 비밀로 해줘~ 하며
50달러를 환불해주기 때문입니다
(...)

 

아론 :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에...
그렇구나
긋지만
피곤하기도하고...

 

GM :

그쵸
배도 고프고
집에돌아왔고~

아론 :

순순히 돌려줫는걸요

GM :

마자마자~

아론 :

자영업자를 괴롭히기엔
시기가 별로 좋지 못하니까요
긍정적인것만 생각하는 멋진 친구들

GM :

아놔
여기도 코시국이냐구요
너무웃기다..
ㅠㅠㅠㅠ

아론 :

ㅋ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아롱이 루크를 갈구엇음에도
열시미 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웟어요....

루크 윌리엄스 :

그럼 마지막으로~!
아론, 아론! 래퍼가 헌혈하면 경찰이 잡아가는데 왜인줄알아?

아론 :

......
왜?

루크 윌리엄스 :

Rapper가 p를 빼면 raper, 약탈자가 되거든!

아론 :

하하하,
....
웃지마!

루크 윌리엄스 :

자, 잘못했어.

아론 :

웃어서 자존심 상하기

루크 윌리엄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수고하셨습니다 ㅠㅠㅠ
휴우휴유

아론 :

고생하셧어요ㅠㅠㅠ

루크 윌리엄스 :

월요일에 갑좍 번개탁을잡았는데도

아론 :

후후 딱 조은시간이군요

루크 윌리엄스 :

놀아주셔서 기뻐요

아론 :

저야말루웅 ㅠㅠㅠ
정리하구 누워서 볼가용~

루크 윌리엄스 :

넘 간단하고 재미있는시날이였다~
넹~ 조아요~

아론 :

아 정말로요ㅠ
아론의 파괴적 발언도 잘 받아주구
선생님이 채거야ㅠㅠ

루크 윌리엄스 :

저는
아론이 틱틱대고

아론 :

오늘 맵시트도 넘 이뻣구ㅠ

루크 윌리엄스 :

츤츤대고
화낼수록
기뻐함

아론 :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루크 윌리엄스 :

저의 취향아시잖아요

아론 :

모르겟숴요

루크 윌리엄스 :

체슬리앞에서 순도 100%분노한 고함발사하는 아론

아론 :

ㅋㅋㅋㅋ
누워서 드씨들어야지

루크 윌리엄스 :

역정내는 아론. 최고.

아론 :

최고~

루크 윌리엄스 :

더. 아낌없이. 츳코미걸어주세요
라뷰~

아론 :

라뷰뷰~

루크 윌리엄스 :

하아...이번시날
정말 루크가
완전 보케라서 좋앗다

아론 :

긋죠
너무귀여워요
그것조차 귀엽군... 해버리고 마는 아롱

루크 윌리엄스 :

사랑이ㅑ

아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좀따 톡방에서 뵈어요~
히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