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수분 (GM) 18.11.10 PM 22:05
오늘도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하루가 시작했습니다.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망설여질 정도의 살짝 추운, 느긋한 주말 아침.
문 밖을 나서면 거실의 풍경이 보이고 아침준비를 하는 부모님도 보이겠지요.
그럼 부모님께 아침인사를 하고 화장실로 직행해서 세수를 하고, 이빨을 닦고… 그리고…
그런 언제나와 같은 평화롭고 온화한 아침이 지속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침대에서 일어나 방 문을 열어 한 걸음 내딛는 그 순간,
눈 앞에 하얘진 테토라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 대로 쓰러져 딱딱한 바닥에서 일어날 거라 생각했지만, 머리와 목 뒤에 따듯한 질감이 느껴집니다.
눈을 떠보니 자신을 걱정스럽게 내려다 보던 쿠로와 눈이 마주쳤네요.
키류 쿠로[37/55 10/10]: “테츠? 괜찮나?”
“죽은 듯이 자고 있어서 이제 일어나지 못하는 건가 걱정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 ..괜찮슴다, 대장?"
아직까지도 갑작스레 바뀐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눈이부신듯 얼굴을 찌푸리고 쿠로의 얼굴을 눈에 담으려 노력하네요.
키류 쿠로[37/55 10/10]: "...일어났으니 다행이다."
안심한듯 긴장이 풀려 표정도 느슨해지네요.
눈이 부신듯한 테토라에게 손으로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여긴..?"
수분수분 (GM): 갑자기 모르는공간에서 눈을 뜬 테토라는
산치 체크를 합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39
= 1 Success
수분수분 (GM): 마자! 이제 익숙해질법도하지않냐!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얏타얏타~
수분수분 (GM): 그래서 산치감소 0입니다^_^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캇탄쓰~
테토라가 다시 정신을 차린 곳은 현관으로 보이는 방이었습니다.
창문이 없는 그 공간에, 테토라의 앞 뒤로 두 개의 문이 마주보고 있네요.
소지품을 확인한 테토라는 처음보는 원석팔지가 있는 것을 발견하네요.
팔찌는 깨끗하고 보석 장식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팔찌에는 테토라가 좋아하는 빨간색 보석이 6개 박혀있습니다
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처음보는 곳에 처음보는..팔찌네여, 다행인지 대장이 곁에 있슴다만."
키류 쿠로[37/55 10/10]: "팔찌라... 그러고 보니 나도.."
라며 자신의 손목을 들어보입니다
테토라와는 달리 주황색 팔찌에는,
5개의 보석이 박혀있고, 구슬 하나가 들어갈 만한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쿠로 관찰해봐도 되나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83
= 0 Successes
키류 쿠로[37/55 10/10]: 쿠로는... 쿠로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비슷해보임다만 대장은 다섯개 밖에없네여,"
키류 쿠로[37/55 10/10]: "아아, 그렇군..."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갸웃해보입니다.
키류 쿠로[37/55 10/10]: "..."
뭔가 시원치 않은 표정을 지으며 일단은 손목을 감추려 합니다. 주위를 돌리려 한에ㅛ.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35
= 1 Success
키류 쿠로[37/55 10/10]: "일단은, 테츠가 일어난 것 같으니 움직여볼까."
쿠로는 여전히 불안한 기색이지만 테토라가 일어나 안정된 것 같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끄응 그렇네여... 어딘진 몰라도 여기서 나가야 할테고 말이져."
키류 쿠로[37/55 10/10]: 하지만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이 찜찜한 것 같네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뒤에 있는 문을 먼저 볼게요.
수분수분 (GM): 테토라의 뒤에 있는 뭄은 아주 훌륭한 저택의 현관문 같습니다.
문에는 유리가 메워져있지만,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또한 잠겨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듣기 해보겠슴다
rolling 1d100<70
= 1 Success
수분수분 (GM): 안에는아무런소리가 안들리네요
워
비문오져
아무런소리도 들리지 안흡니다
다른문도 살펴봐도 좋아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그러면 다른 문 부터 살펴볼게요.
앞쪽의 문 <
수분수분 (GM): 다른쪽의 문도 꽤 고급스러운것이네요
어느쪽도 잠겨있지 않습니다.
키류 쿠로[37/55 10/10]: "...."
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대장은.. 이 문, 열어본적 있슴까? 아니면.. 저랑 같이 여기에서 눈뜨신 건가여...?"
키류 쿠로[37/55 10/10]: "문을, 살펴보기는 했다."
"하지만 테츠를 두곤 나갈 순 없으니..."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희미하게 웃네요. 어쩐지 제쪽에서 쿠로를 쓰다듬고 싶지만 한번 참습니다.
키류 쿠로[37/55 10/10]: (아앙 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뭐가 나올진 모르겠지만 우선 열어보져.."
쿠로의 손을 잡고 뒤쪽의 문으로 가네요.
(열기전에 관찰한번 굴려볼 수 있을까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83
= 1 Success
문은 별다른게 없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좋아요 테츠는 문을 엽니다.
다른 문도 열어보나요?
좋아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우선은 이문만?
수분수분 (GM): 문을 열면 쾨쾨한 냄새가 납니다
대리석으로 된 바닥에는 동서 고금의 모든 무기가 나란히 있네요.
하지만 총기와 화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 칼과 창,
구석에는 아이언메이든.
철퇴와 같은 무기들이 늘어서있습니다.
어두워서 안에 들어가야지 알 수 잇을 것같아ㅛ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꺼림직 하지만 안으로 천천히 들어가봅니다.
키류 쿠로[37/55 10/10]: "테츠, 반대쪽은 더 안살펴봐도 좋나?"
"나는 상관없다만..."
이라며,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테토라의 손을 잡아끄네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의아하지만
쿠로가 이끄는대로 따라가네요.
"그럴까여, 반대쪽도 살펴봐 두는편이 좋을것같네여.
아까 전에 있던 현관으로 돌아가서, 반대편 문도 열어봅시다.
수분수분 (GM): 반대편의 문을 열자, 눈부셔서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테토라는 아이디어를 굴릴 수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60
= 1 Success
옿~)
좋아 적립해드릴게~
테토라는 이 곳으로 나아간다면 '자신들이 있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언뜻 드는 생각이지만.. 이쪽으로 나아가는 편이 좋을 것 같네여."
키류 쿠로[37/55 10/10]: "...그런가."
희미하게 웃으며 은근슬쩍 테토라의 손을 놓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그건 그렇고 아무것도 안보이네여.."
키류 쿠로[37/55 10/10]: "테츠, 사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손이 놓아지자 신경쓰였는지 앞서가다말고 쿠로를 뒤돌아보네요.
키류 쿠로[37/55 10/10]: "...무릎베개를 해서 다리가 저리군. ...먼저가다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이제는 완전히 돌아선채로 우뚝 멈춰서고는 쿠로를 바라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림까? 이런곳에 대장을 두고 갈 수 있을 리 없잖슴까, 그런거라면 저도 기다려 드릴테니까여."
키류 쿠로[37/55 10/10]: ".....테츠."
그 말에 한참 망설이는것 처럼 보이더니, 이내 미안한듯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합니다."
"미안하다 테츠, 나는 그쪽 문이 보이지 않는구나."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이해가 되지않는다는 표정으로 가만히 서있다, 쿠로가 있는쪽으로 다시 되돌아오네요.
"...그런거라면 어쩔 수 없져."
"다른쪽으로도 나가는 방법이 있을검다."
키류 쿠로[37/55 10/10]: "처음에는 나도 그쪽에 문이 있으려나 생각했지만.."
"어느순간 사라져있었다."
"...."
라며 무언가 고민하는듯 미간을 찌푸리다가 마저 발을 잇습니다.
"그리고 테츠.... 이곳에서 얘기다만."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그런검까."
키류 쿠로[37/55 10/10]: "문이 안보이고 난 뒤에, 테츠가 일어나는 걸 기다리는 동안"
"이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가 왠지 머리속에 떠올라서 알게 되었다."
"이 앞으로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앞으로는..?"
수분수분 (GM): 라고, 쿠로가 말 하려고 하자, 어느새 쿠로 뒤에 무언가가 나타납니다.
검은 그림자를 두른듯한 '그 것은' 쿠로의 입에 손을 대며 말합니다.
『무언가』: “이런, 등장인물 주제에 「이야기」의 내막을 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야기는 앞을 모르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익숙한 사람 ^-^
라며, 무언가는 몸을 숙여 쿠로의 뒤에 어떠한 말을 속삭이네요.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듣기를 굴려볼까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무슨.."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강행 ㄱ?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70
= 1 Success
『무언가』: “그대도 아직 문이 보일 때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았을 텐데.”
“파트너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서 이 세상에 「익숙해져버리고」만 겁니다.”
“그 전에 혼자 돌아갔으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파트너를 두고서.”
키류 쿠로[37/55 10/10]: 그 말을 들은 쿠로는 성질이 난 듯 '그 것'을 뿌리쳐버립니다.
수분수분 (GM): 쿠로가 성내듯 『무언가』를 뿌리쳐내자, 『무언가』는 기분 나쁜 웃음소리를 내며 안개처럼 사라지더니 테토라에게서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무언가』: “더 이상의 스포일러는 재미없기 때문에, 파트너분의 목소리를 「묶어」놨습니다.”
“키류 쿠로는 이미 이 세상의 주민이지만, 지금이라면 아직 당신과 돌아갈 기회는 있겠지요.”
“들은 바와 같이 그에게는 이 앞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진행이 막힌다면 파트너분에게 조언을 구하시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 세계의 주민에 한 발 다가서버리는 꼴이 되니 별로 추천은 하지 않지만요.”
“그럼, 바깥 쪽 문으로 나갈 수 없다면 안쪽 문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물론, 나갈 수 있다면 말이지만요.”
『무언가』: 라는 말을 끝으로 『무언가』는 자신의 모습을 지우듯 사라졌습니다.
수분수분 (GM): 러브라이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오르제아를 구하자~
갑자기 나타나 갑자기 사라진 존재에 대한 섬뜩함과 그의 불온한 발언에 산치체크 해봅시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39
= 1 Success
키류 쿠로[37/55 10/10]: "....."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저도 대장과 같이 있는 편이 마음이 놓이니까여. 신경 쓸 필요 없슴다."
키류 쿠로[37/55 10/10]: 쿠로는 목에 손을 대고 무언가를 뱉어내려고 하기도, 가끔씩 콜록거리기도 하지만 소리는 새어나오지 않네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털어내버리듯 머리를 좌우로 몇번 흔들다, 쿠로의 상태가 이상한 것 같자 달려가서 어깨를 덥썩 붙듭니다.
키류 쿠로[37/55 10/10]: "..."
테토라가 제 어깨를 덥썩 잡자 놀란듯 눈을 동그랗게 뜨지만,
이내 괜찮다는듯 웃어버리며, 테토라의 손을 털어냅니다.
보이며<<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기시감에 얼굴이 와락 일그러지네요. 결코 좋지않은 기억이 떠올라 이를 즈려뭅니다.
(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
(아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쿠로가 손을 떨쳐냄에도 꿋꿋히 한번 꽉 안았다 떨어져나오고는 잃어버리기라도 할까 손을 다시금 붙잡네요.
키류 쿠로[37/55 10/10]: "......"
테토라가 굳게 잡은 손을 보니 가슴이 찔리기라도 한 듯 아픕니다
자신이 또 짐이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또 괜한 짓을 한 건 아닌지
이런 괴로운 생각들이 머리속을 웅웅 달립니다
차라리 지금 말을 하지 못하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걱정스러움에 계속해서 쿠로를 힐끔거리며 살피네요. 이곳에서 길게 있어봐야 좋을 것 같지않고, 어서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이전의 방으로 다시돌아갑니다.
쿠로와 함께 무기가 있던방으로 다시 갈게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방안을 관찰해봐도 되겠슴까?)
rolling 1d100<83
= 1 Success
수분수분 (GM): 조금 위의 선반에 낡은 네모난 상자가 있습니다!
또 다시 안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는 것 같네요!
테츠 사이즈 굴려봅시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50
= 1 Success
수분수분 (GM): 조아조아~ 테토라는 상자를 집어옵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상자를 열어보겠습니다~
구급상자를 가진 테토라는
이 세션 한정으로
응급 조치 또는 의학 롤을 현재의 기능 값이 85미만의 경우 85까지 상승.
, 회복에 고정+1
둘 중의 하나의 기능을 가지게 됩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전자로~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83
= 1 Success
테토라는 구급상자의 더욱 안쪽에 아쿠아마린을 녹인 것 같은 물이 들어간 유리병을 발견합니다.
〈 유리병 속의 물 〉
[의학]또는[약학"롤 가능 또한 계속 탐색자의 경우는 1/2지식 롤성공도 OK
성공으로
이를 입에 넣으면 『 HP또는 SAN치를 1d3+1』 회복할 수 있는 만병 통치 약일 것으로 나타났다.(최대 5회 분)
지식을 굴려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60
= 1 Success
30읅ㄹ리셔야한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30
= 0 Successes
넘기죠^^
앞에는 문이 있습니ㄷ~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83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대놓고 적혀있으니까 또 그렇네여.."
한숨을쉬곤 쿠로쪽을 돌아봅니다.
키류 쿠로[37/55 10/10]: "...."
쿠로는 작은 칼을 하나 집어 살피고있습니다.
쓸만할까...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챙기고 싶으신검까?"
키류 쿠로[37/55 10/10]: "...."
테토라쪽을 돌아보다 이내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앞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칼을 내려놓진 않았네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좋아요 위험해보이는 문을 열어봅시다.
문을 열자 천장에서 바닥까지 모두 거울로 된 방이 나옵니다.
거울은 자체적인 것으로, 깨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수분수분 (GM): 방의 중앙에는 쿠로와 똑같은 모습을 한 사람이 서있습니다.
그 사람은 쿠로가 가진 칼을 가지고, 두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말합니다.
또 하나의 쿠로: "어이, 가짜 주제에 왜 테츠의 옆에 서있는거지?"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눈을 깜빡여도 사라지지않는걸 보자 환영은 아닌모양이네요.
또 하나의 쿠로: "내가 진짜 키류 쿠로다."
키류 쿠로[37/55 10/10]: "...."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방어태세를 취합니다.
예전의 '어떤 기억'이 떠오르는 듯 하네요.
그 때도.... 하지만 지금은.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어딘가 찔리기라도 한 것처럼 제 쪽이더 끔찍한 표정을 짓네요. 자신의 쪽에 서있는 쿠로를 지키듯 두명의 쿠로사이를 가로막습니다.
또 하나의 쿠로: 라며 쿠로는 또 다른 자신에게 덤벼들려다가 둘 사이를 가로막는 테토라에게 말합니다.
"비켜라 테츠, 우리 둘 사이의 일이다."
"네가 끼어들 일이 아니야."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대장의 일이라면 뭐든 제가 끼어들기로 해서 말이져."
이 쪽도 저쪽도 처음듣는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키류 쿠로[37/55 10/10]: 말이 통할 것 같지 않자, 이쪽의 쿠로부터 테토라를 제치고 저 쪽의 쿠로를 공격하러 갑니다.
rolling 1d100<65
= 1 Success
rolling 1d100<65
= 1 Success
또 하나의 쿠로 [5/10]: 옆구리를 찔린 쿠로는 괴로워하며 울컥, 피를 토합니다.
키류 쿠로[37/55 5/10]: 이쪽의 쿠로 또한, 같은 부위가 천천히 젖으드네요.
꽉 문 잇새로 피가 흘러나옵니다.
또 하나의 쿠로 [5/10]: "그렇게는... 못놔두지."
라며 쿠로는 팔을 안쪽으로 휘두르며 칼을 꽃아넣습니다
rolling 1d100<65
= 1 Success
또 하나의 쿠로 [2/10]: (테토라를 사이에 둔~
(캣파이트~
(아님
두 사람은 결국 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키류 쿠로[37/55 2/10]: rolling 1d100<70
= 1 Success
이 쪽의 쿠로는 하지만, 아직 의식이 있는 둣,
마지막으로 필을 치켜들어 저쪽 쿠로의 목을 노립니다
rolling 1d100<65
= 0 Successes
놓칩니다....
칼을 철그렁 떨어트리며 못움직입니다.
수분수분 (GM): 방 안에는 두 사람의 헉헉 거리는 소리만 울려퍼지네요.
하지만 어느것도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 쪽에서만 괴로운듯, 앓는 신음소리가 들려오네요.
테토라는 소중한 사람이 서로 상처받고 쓰러진 것에 산치체크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둘다 쓰러진채가 되자, 과거의 기억으로 얼어붙어있던 몸을 겨우 일으켜 자신과 죽 함께있던쪽의 쿠로에게 달려가 다급하게 상처를 살핍니다.
rolling 1d100<39
= 0 Successes
테츠가 가까이오자, 테츠의 손을 덥썩 잡고선 무언가를 호소하는 눈빛을 보내네요.
(쿠로가 말을 할 순 있어요 테토라가 궁금한 게 있다면 물어봐도 좋아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어떡..제가 어떡하면 좋슴까? 알려주십셔.."
키류 쿠로[37/55 2/10]: ".....츠, 죽여야한다."
"어느 한 쪽을 죽이지 않으면 끝... 안나,"
"나를 치료한다면 저 쪽도.... 그러니,"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쿠로의 볼에 손을 대고 쿠로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키류 쿠로[37/55 2/10]: "...칼을, ... 다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묵묵히 쿠로의 말을 끝까지 듣고는 일어나서 떨어진 칼을 주워들고 반대편의 쿠로에게 향합니다.
또 하나의 쿠로 [2/10]: 반대편쿠로는 아얘 의식을 잃은 채 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똑같은 부위에서 피를 흘리며 똑같은 얼굴로 죽은듯이 누워있는 쿠로 앞에서 무릎을 꿇네요. 수직으로 칼을 치켜들고 잠시동안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내려다봅니다.
이대로 고민해도 별 수 없는걸요. 눈을 피하지 않은채로 쿠로의 가슴에 칼을 꽃아 넣습니다.
또 하나의 쿠로 [2/10]: "....으윽!"
이 쪽도 저 쪽도 몸을 들썩이더니, 부르르 떱니다.
이내, 숨이 멎네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자신이 괴로워할때가 아니라는걸 누구보다도 더 잘알기에 칼을 내팽개치고 자신의 쿠로쪽으로 달려갑니다. 구급상자를 마구 헤집고 뒤져서 이전의 푸른 물병을 꺼내 뚜껑을 열고 벌벌떨리는 손으로 쿠로의 벌어진 입안에 붓네요.
키류 쿠로[37/55 2/10]: rolling 1d3+1
= 3
키류 쿠로[37/55 3/10]: "....헉,"
탁한 숨을 내뱉으며 몸을 벌떡 일으킵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상처부를 막고 창백하게 질린얼굴로 쿠로를 바라보고있다, 쿠로가 숨을 내뱉자 그제야 안도한 기색으로 얼굴 여기저기를 더듬네요.
"괜..괜찮은 검까?"
키류 쿠로[37/55 3/10]: 처음 맛본 죽음의 공포는 견딜 수 없네요. 차디찬 구덩이에 모든것을 좀먹히다 겨우 깨어난 것 같습니다.
얼음물에 파묻혔다가 겨우 뭍으로 나온 듯 온 몸이 으슬으슬 떨리네요
rolling 1d100<37
= 0 Successes
오..
오....
키류 쿠로[37/55 3/10]: 산치체크였습니다
키류 쿠로[34/55 3/10]: 한동안 정신이 없는듯 그저 저를 만지는 테토라의 손을 피가 안통할 정도로 꽉 붙잡고있다가 눈을 몇 번 깜빡이고 숨을 쉰다는 감각이 들어오자 겨우 손에 힘을 풀고선 끄덕입니다
"....."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괴로운 탄식을하며 쿠로를 조심스럽게 안아일으킵니다.
키류 쿠로[34/55 3/10]: 괴로운 듯 쿨럭이더니 피를 내뱉네요.
"...."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마법의 구급상자가 잇어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응급처치좀 해봅시다)
rolling 1d100<85
= 1 Success
1d5+5래요
완전 혜자잔아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5+5
= 7
키류 쿠로[34/55 10/10]: "...."
편하게 숨을 내쉽니다.
상처를 내려다보다가 테토라를 바라보네요.
무언가 입을 달싹이다, 그저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어느정도 안정된것 같자 쿠로를 애틋한 얼굴로 마주 바라보네요.
"..고맙다는검까?"
키류 쿠로[34/55 10/10]: "...."
테토라의 손에 살며시 제 손을 겹칩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살짝 웃고는 쿠로의 입가에 피를 훔쳐내주고, 그 위에 입맞추고 떨어져나옵니다. 먼저 일어나 쿠로를 일으켜주네요.
키류 쿠로[34/55 10/10]: "....."
일어나면서 누운 또 다른 자신의 시체를 흘긋 봅니다.
...기억하면 안되는 것이 떠오르는 듯 합니다.
이상하다, 언제부턴가... 나는 원래의 키류쿠로 였을텐데, 전에도 또 다른 내가 누워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모형같은 것이 아닌 온전한 시체가... 아니 애초에 내가 아니라 그가...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일부러라도 최대한 그쪽으로 눈길을 주고있지 않았었기에, 쿠로의 시선이 시체쪽으로 향하자 손을 뻗어 쿠로의 눈을 가려버리네요.
키류 쿠로[34/55 10/10]: ... 순간 스쳐간 기억은 물에 풀린 잉크처럼 서서히 사라지네요. 테토라가 눈을 가리자 더 큰 자극에 의해 금새 잊혀집니다.
테츠, 아아... 나의 테츠. 자신이 신경쓸까 제 눈을 가려준거겠지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쿠로의 표정을봐선 한발 늦은 것 같지만, 그래도 더이상 쿠로가 나쁜 생각을 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그랬다간 쿠로 뿐만 아니라, 자신도 망가져 버릴테니까.
키류 쿠로[34/55 10/10]: 결국 이 사람을 죽인건 내가 아니라 테츠일텐데,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끝까지 나를 배려해주는구나.
고마움에 미소가 절로 번지지만 괜찮다는듯 테토라의 손을 걷고선, 테토라만을 올곧게 바라봅니다.
이제는 괜찮다는듯 테토라를 바라보면 작게 고개를 젓네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살며시 쿠로의 손으로 인해 가리던 손이 내려지자 빤히 바라보네요. 제쪽을 바라봐주길 원한다는듯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저를 똑바로 바라봐주자 언제나처럼 이를 드러내고 웃어보입니다. 걱정하지 말라는듯이.
키류 쿠로[34/55 10/10]: 이번에는 쿠로쪽이 제 시채를 거들따 보지도 않고 먼저 앞으로 향하네요.
걸어가는 두 사람과 지나쳐 뒤쳐지는 시체와 같이 어떤 기억이 뇌리를 스쳐지나갑니다.
'그러고 보니 그때 그 시체는 어떻게 처리했더라?'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관찰을 굴려주세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83
= 1 Success
수분수분 (GM): (아냐 안사라졋었어요 (은은
(이건 나중에 얘기하자 (은은
테토라는 거울의 틈 두개를 발견합니다.
아마도 미닫이 형식의 문인 것 같네요.
문 각각에는
듣기를 굴려도 좋고~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아 마저테토라는
쿠로한테
관찰을굴려도 좋고
둘 중 어느방에 갈지
골라보자~
수분수분 (GM): 오오... 물어보실건가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83
= 0 Successes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늘 침착하라고 했었던 쿠로의 말을 새겨듣는다면 역시 후자 쪽이 좋으려나요, 마땅한 수가 없으니 고민말고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봅시다 ㅎ)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두번째 문을 열게요)
같이 웃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 깊숙한 곳에 문이 하나 보입니다.
살풍경한 이 곳에 가구류는 일체 없어 보이는군요.
수분수분 (GM): 우물에
관찰을 굴려봐도 좋아요.
문을봐도 좋구~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83
= 1 Success
우물에는 도르래가 붙어있지만, 정작 두레박의 부분에는 통이 없고 왠지 목을 메다는 모양의 매듭이 지어져있네요
(덷님 테토라 캐해석 잘알~
시노부하고 미도리 둘 다 테토라 등 뒤에 숨을것같죠
그래서 테토라가 침착해지는게 너무 오져요
역시 차기리더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아이디어를 굴려도 좋아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오싹한느낌이네여."
rolling 1d100<60
= 1 Succes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우물에 사람이나 사람 모양 형태를 매달아야하는 건 아닌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을 깨닫고선 산치체크를 해봅시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39
= 1 Success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치감소 0!
문을봐도좋아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문쪽으로 다가가보겠습니다.
무거운 철문입니다.
열쇠구멍은 없어보이고
우물의 줄이 문에 이어져있습니다
말을 안해도 잘 아시잖아~
멋진덷님~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문을 열려면, 뭔가 메달아야 하겠는데여.."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좋아요,, 테토라는, 쿠로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한뒤에, 이전방으로 돌아가볼게요.
시체는 여전히 방안에 있나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좋아요..
테토라는 쿠로의 시체를 안아듭니다. 아직까지 피가 식지않아서 따뜻하고 젖어있는 그를 안아들고, 우물이 있던 방으로 돌아오네요.
키류 쿠로[34/55 10/10]: "....."
제 시체를 들고오는 테토라를 보자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테토라가 시체를 들고왔다는 것 보다는 테토라의 표정을 살피는 것 같네요.
테토라에게 다가와 시체를 넘겨달라는 듯 몸짓을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어쩔 수 없었다는듯한 애처로운 미소를 짓고 쿠로를 보네요.
"..어, 어째섬까."
키류 쿠로[34/55 10/10]: "....."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반발짝 뒤로 물러납니다, 자신이 해도 괜찮다는 듯이.
키류 쿠로[34/55 10/10]: 마음이 아픈 표정을 지으며 미간을 찌푸리네요.
돕고싶지만, 테토라가 그게 싫다면...
알겠다는듯 끄덕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응, 괜찮슴다. 끝까지 제가 하게해주십셔. 그나름대로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말이져."
키류 쿠로[34/55 10/10]: (덷님 쮸담쮸담
"......"
미소를 지으며 한 발 물러섭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잠깐 지난일을 생각하는듯한 얼굴로 침묵하고는 손을 움직입니다. 밧줄을 끌어당겨 매듭부분에 쿠로의 목에 걸고, 그와 작별하네요.
키류 쿠로[34/55 10/10]: 묘한 기시감이 들었지만, 왜인지 볼 기분이 안들어 그만 고개를 돌리고 맙니다.
안되는데, 자신보다 테토라는 더 괴로울텐데, 그도 그럴게 자신의 모습이니까요.
이런데에서 치사한 기쁨을 누리고 싶진 않지만, 자신의 모습을 한 무언가를 스스로 우물로 던져보내고, 그것도 자신이 괴롭지 않았으면 해서...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까맣고 깊어 끝이 보이지 않는 우물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다시 쿠로에게로 돌아갑니다.
키류 쿠로[34/55 10/10]: 묘한 기분이 들어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미간을 찌푸린 채 바닥을 바라보다 테토라의 인기척이 들리자, 최대한 꾸민 표정을 짓고 테토라를 맞이합니다.
수고했다는 듯 가볍게 포옹해주네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만족한 강아지가 주인의 무릎에 턱을 올릴때처럼 작게 콧김을 내곤, 쿠로의 품에 얼굴을 부빕니다.
키류 쿠로[34/55 10/10]: (아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테토라가 제 품에 얼굴을 부비자, 그제야 억지로 꾸민듯한 표정이 풀어지네요.
이러면 안되지만, 이러면 안되지만. 지금만큼은 이런 모습을 보여도 괜찮지 않을까, 그도 그럴게 테츠도, 아무도 보고있지 않으니까.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심한짓 했다고 미워하지만 마십셔, 네?"
키류 쿠로[34/55 10/10]: 아까전에 들었던 묘한 기시감에서 시작된 이상하게 꿈틀거리는 감각이 진정이 되질 않아 저도 모르게 어떠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럴리가, 너를 미워할 리가 없잖냐. 말을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내 감정을 곧이곧대로 너에게 전할 수만 있다면, ...
하지만, 이대로 기분따라 멋대로 굴었다간 오히려 테츠에게 반발감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 꾸욱 내리참네요.
대신 괜찮다는 듯, 가식을 섞어 등을 토닥입니다.
아아, 안되는데 이건 '내'모습이 아닌데...
테토라가 제 품에서 떨어져나오기 전까지, 최대한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하나, 둘.... 다시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갑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잠시동안만이라도 쿠로품에서 어리광을 부리네요. 그도 그럴게 두사람은 언제 다시 헤어지고, 알 수 없는 일을 당할 지 모르니까. 지금 당장 다음 문이 열리고 난 뒤에도 말이죠.
키류 쿠로[34/55 10/10]: "...."
이제 진정이 됐냐는 듯 테토라를 바라보며 두 손을 꾸욱 잡네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왠지 어디선가 맡아본듯한, 스쳐지나가는 향기에 취할것 같은 걸 느끼면서도 천천히 쿠로에게서 떨어져 나옵니다.
쿠로의 행동에 끄덕이네요. 괜찮다고, 사실 아까도 지금도 쭉. 쿠로가 무사하다는 확신만 있으면 자신은 언제나 괜찮았으니까요.
키류 쿠로[34/55 10/10]: 테토라를 따듯하게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어 장치에 의해 열린 문을 바라봅니다.
꽤나 밝은 빛이 새어나오네요.
나아가야한다는듯 그 쪽을 바라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먼저 앞서 나갑니다. 뒤따라오는 발걸음 소리가 안정감을 주네요.
바닥에서 천장에 이르는 거대한 책장들이 테토라와 쿠로의 눈 앞에 펼쳐져있습니다.
책들로 가득찬 이 공간의 가운데에 문이 하나 있습니다.
수분수분 (GM): 문에
관찰 굴릴 수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83
= 1 Success
오아ㅏ~~
문에는
[주문을 외워 문을 열 수 있다. 다만 주창할 수 있는 건 한 번 뿐이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그러면.. 책을 둘러봐야겠군요..
책등에 적힌 건.. 읽을 수 있는 문자인가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70
= 1 Success
수분수분 (GM): 테토라는 여기에 있는 모든 책이 '주문'에 관한 책이며,
더욱이 문을 여는 것과 관련된 주문은 수천권이라는 것을 깨닫네요.
아이디어를 굴려볼깡
요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오ㅓ우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
테토라는
무언가를 떠올리려다
책을잘못밟아 미끄러집니다
hp-1
나구모 테토라 [39/55 13/13]: (털퍽
나구모 테토라 [39/55 12/13]: 한번만더 생각하게 해주십셔 누님~~~!!!!!
키류 쿠로[34/55 10/10]: "...!"
테토라를 급하게 일으킵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2/13]: "괜찮슴다.. 이정도는.. 아직도 은근 덜렁거린다니까여."
rolling 1d100<60
= 1 Success
테토라는 이 세계에 녹아들고있는 쿠로라면
어떤 주문인지 알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쿠로는 걱정만할거예요
(테츠... 자주 다치는군.
나구모 테토라 [39/55 12/13]: "대장은.. 주문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거져?"
키류 쿠로[34/55 10/10]: "...."
나구모 테토라 [39/55 12/13]: 저를 일으키려 가까이 다가온 쿠로의 팔을 잡네요.
키류 쿠로[34/55 10/10]: 끄덕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2/13]: "힌트라던가..? 있는검까.."
키류 쿠로[34/55 10/10]: 그리고 제 가슴에 손을 얹고선 제스쳐를 취하네요
자신에게 맡겨달리는 것 같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9/55 12/13]: 오오, 하고 믿음직하다는 표정으로 끄덕이네요.
(알로호모라!
쿠로는 테토라를 저쪽에 데려다놓고
문 앞에 섭니다
당! 당! 하게!
(아앙 너무좋다
그리고 문 앞에서 무언가의 주문을 외치네요.
키류 쿠로[34/55 10/10]: "ᚻᚠᛉᛜ ᛝᛞᛟᛒ" (열심히 복붙하기
수분수분 (GM): 다만, 주문을 외우고 문이 열리자 트랩이 발동합니다.
쿠로는 무수한 검에 몸을 찔립니다.
주문이 틀린 건 아닌지 문이 열립니다.
푹! 박혔다가 다시 쑥 빠집니다
(은은
쿠로는 피를 흘리며 책으로 엉망이 된 바닥에 엎어지네요
그 처참한 모습에 싼치체크
나구모 테토라 [39/55 12/13]: rolling 1d100<39
= 0 Successes
나구모 테토라 [39/55 12/13]: rolling 1d6
= 4
조아조아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쿠로는.. 살아있나요?)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1)
키류 쿠로[34/55 1/10]: 피가 아슬아슬 1 남았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좋아요.. 쓰러진 쿠로를 테츠가 응급처치 해보겠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rolling 1d100<85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rolling 1d5+5
= 9
키류 쿠로[34/55 10/10]: "......"
쿠로는 말짱하게 다 낫네요.
하지만 괴로운듯 미간을 찌푸립니다.
수분수분 (GM): 쿠로에게
관찰을 돌릴 수 있어요~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rolling 1d100<83
=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로앞에서만 정신 못차리지 말라고~!~~
"어딘가.. 더 아프신검까?"
키류 쿠로[34/55 10/10]: "...."
가까이 있는 테토라의 팔을 잡으며 비척비척 일어납니다.
몸은 다 나았지만, 통증은 쉽게 가시지 않는 듯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미안함다.. 대장,"
고개를 푹 숙이네요.
자기 힘이 미력해서 쿠로에게 제대로 도움이 되지못하고, 쿠로가 자꾸 죽을 고비를 넘기는게 속상하고 속상해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입니다.
키류 쿠로[34/55 10/10]: 테토라가 미안하다고 하자 미간을 꾸욱 찌푸립니다
늘 쿠로가 테토라를 타이를 때 하는 표정이 되네요.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얼굴을 보는 것조차 어쩐지 꺼려지는듯 한동안 그렇게 땅과 어지러이 흩어져 불규칙한 무늬를 그리고있는 쿠로의 핏자국을 보다, 불안한 마음에 다시 고개를 번쩍드네요.
그 표정에 말을 하지않아도 쿠로의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아 약간 기운을 차립니다.
키류 쿠로[34/55 10/10]: "....."
아무 말을 할 수 없는 지금이 불행인 것 같기도,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
무슨 말이라도 해서 테토라를 위로해주고싶지만, 자신은 모리사와나 다른 녀석들처럼 그런 말을 잘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닌까요.
이런 저런 생각들만 머리를 맴돌다, 그저 테토라의 시선을 바닥에 가득 흐른 제 피에서 떼어 놓는게 우선이라 생각하고 손을 잡고 같이 일어섭니다.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쿠로의 몸 이곳저곳을 눈으로 훑어서, 어딘가 더 아픈 곳이 있진 않은지 살피면서, 쿠로의 뒤를 주춤거리며 따라가네요.
사람이 5,6명은 누워도 여유가 있을 것 같은 크기이군요.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침대를 관찰해봐도 될까요?
키류 쿠로[34/55 10/10]: 조아요~!!!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rolling 1d100<83
= 1 Success
키류 쿠로[34/55 10/10]: 침대에는 메모가 놓여있네요
[ 여기에서 자면 생명력이 최대까지 회복된다.]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대장도, 상처치료는 했지만 여전히 몸이 좋지않은 모양이고 말이져, 잠깐 쉬었다가 갈까여?"
키류 쿠로[34/55 10/10]: 그 말을 듣던 쿠로는 짐짓 표정이 심각해지네요.
테토라의 팔을 잡고 고개를 절레절레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의아한 얼굴로 쿠로를 눈을 깜빡이며 보지만 금세 고개를 끄덕이네요.
"대장이 싫다면 알았슴다."
"대신 안아주십셔, 그럼 기운이 날거 같으니까..?"
하고 팔을벌려보이네요.
키류 쿠로[34/55 10/10]: 어쩔 수 없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팔을 벌린 테토라의 품에 대신 안기듯 푸욱 안깁니다.
테토라의 어깨에 제 얼굴을 파묻으며 애완을 담에 작게 얼굴을 부비네요.
입술이 살짝 붙었다 떨어진 것 같기도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헤헤, 하고 실없는 웃음소리를 내네요. 쿠로의 얼굴이 제 어께에 묻히자 아쉬운듯한 끙-하는 소리를 내면서, 쿠로의 귓가에 콧등을 부빕니다.
키류 쿠로[34/55 10/10]: 그 소리에 테토라의 품에서 살짝 떨어져 얼굴을 마주하더니 고개를 살짝 틀어 테토라와 입술을 짧게 부비네요.
괜시리 얼굴이 붉어져 눈웃음을 지으며 코끝을 다시 살짝 부빕니다.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간질한 감각에 달아서 감당이 안되는지 시큰한 코끝을 찡그리고 다시 쿠로와 자신의 손가락을 얽어 맞잡네요.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좋아요 문앞으로 갑시다
슝슝)
키류 쿠로[34/55 10/10]: (방 전체 관찰 굴릴수도있구!!!!
(행운도 굴려보시자 ^_^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rolling 1d100<60
= 1 Success
rolling 1d100<83
= 1 Success
수분수분 (GM): 행운으로 테토라는 침대 뒤에 깨끗한 옷을 발견합니다.
너덜너덜해진 옷을 갈아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구 관찰로 침대 밑의 총을 발견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Zzzzzz
수분수분 (GM): 쿠로의 피가 묻어있을수도잊쇼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하아..
(하아..
(벼ㅑㄴ태숨소리
좋아요 둘은 수줍게 옷을 갈아입고, 권총을 주워들어서 챙깁니다.
앗싸리 넘기시는데~
좋아
문에는
키류 쿠로[34/55 10/10]: 쿠로는 답지않게 긴장된 표정이네요.
테토라의 손을 꾸욱 잡은 손이 살짝 찬 느낌이 듭니다.
"....."
테토라의 손에 쥔 총을 잘 잡고 있으라는 듯 테토라의 손에 다시 한 번 꼭 쥐여줍니다.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당연하게도 긴장되지만 여기까지 와서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땀이배일정도로 따뜻한 제손의 온기를 쿠로에게 나눠주며, 총을 고쳐쥐어주는 쿠로에게 끄덕입니다. 마음속으로 셋을 세고, 문을 여네요.
문 안쪽은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칠흙 같은 어둠입니다.
손을 맞잡고 있는 쿠로에게 의지하여 나아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긴장이라고 한걸까요? 아플 정도로 꽉 쥔 쿠로의 손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얼마 정도 걸었을까, 음산한 목소리가 방 안 어딘가에서 울려퍼집니다.
『무언가』: “아아, 드디어 여기까지 도달하였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자 이제 곧 절정입니다.”
“그래도 걱정 마시길, 이 곳은 지금까지의 시련에 비하면 손 쉬울 겁니다.”
“상대를 죽이기만 하면 지나가게 해드리지요.”
“아, 안심하시죠. 소중한 파트너를 그대로 죽이는 것은 어려울 것이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시적으로 정신을 바꿔드렸습니다.”
『무언가』: “자, 그럼 이제 마음껏 죽이시길.”
정면에 큰 거울에는 자신의 모습이 아닌 쿠로의 모습이 비치는군요.
확실히 테토라가 손을 들면 쿠로의 모습이 손을 올립니다.
캐선택창을 확인해봐~
(네~
마자~
(마~자~
덷님
무언가
반응을하시면
바로 숑숑갑니다
키류 쿠로[34/55 10/10]: "...?!"
무슨..? 하고 반대편의 자신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아- 하고 작게 목소리를 내봅니다.
나구모 테토라 [35/55 12/13]: '테토라'는 굳은 표정으로 쿠로를 바라보네요.
순간 쿠로의 눈에 테토라가 꾸욱 쥐고있는 권총이 비칠지도 모릅니다.
“테츠, 미안하다.”
라는 테토라의 목소리가 울리자 동시에
‘쿠로’는 근거리에서 자신의 모습을 한 ‘테토라’에게 쏩니다.
수분수분 (GM): 소중한 사람의 배신에, '테토라'는 산치체크를 합시다.
테토라 산치인 35로 해주시면됩니다~
키류 쿠로[34/55 10/10]: rolling 1d100<35
= 1 Success
나구모 테토라 [34/55 12/13]: rolling 1d8
= 6
키류 쿠로[34/55 10/10]: 얼떨떨한 표정으로 굳은듯 그자리에 서있습니다.
수분수분 (GM): 총이 한 발, 두 발. 테토라에게 발사됩니다.
자신의 모습을 한 사람이 자신을 죽이는 것은 이질적이네요
산치체크입니다
키류 쿠로[34/55 10/10]: rolling 1d100<34
= 0 Successes
키류 쿠로[34/55 10/10]: rolling 1d4
= 1
테토라가 ‘아, 난 죽었구나…’라고 생각한 순간, 시점이 바뀝니다.
눈 앞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쿠로가 시야에 비칩니다.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어렴풋이 떠오른 걱정 그대로, 자신은 잠시동안 쿠로의 몸안에 있었을뿐 원래의 몸안으로 돌아왔네요. 망연자실한 얼굴로 쿠로쪽으로 몸을 숙입니다.
키류 쿠로[34/55 0/10]: 쿠로는 핏기없는 얼굴로 쓰러져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
믿을 수가 없다는 표정이네요. 석상처럼 굳어서 그대로 쿠로를 내려다보고있습니다.
rolling 1d100<85
= 1 Success
키류 쿠로[34/55 6/10]: "........."
몸을 부르르 떨면서 겨우 눈을 뜨네요.
rolling 1d100<34
= 0 Successes
키류 쿠로[32/55 6/10]: 느릿하게 눈을 깜빡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쿠로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만큼은 아니지만,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죽을고비를 계속해 넘기는것은 심장에 좋지않네요.
쿠로의 호흡과 맥을 다시금 확인해보고서야 얼굴을 쓸어내리며 깊게 한숨을 내쉽니다.
키류 쿠로[32/55 6/10]: "...."
괜찮다는 듯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테토라의 볼을 쓰다듬네요.
힘에 부치는지 손이 주르륵 미끄러지긴 합니다만...
다시 팔에 힘을 주고 그저 쓰다듬는 과정 중 하나인 체 합니다.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그런 쿠로의 모습에 눈을 꾸욱 찌푸립니다. 눈물이 배어 나올것같지만 대장도 참고있는걸, 잠깐 눈을 깜빡이며 천장을 쳐다보다가 다시 고개를 숙여 마주 웃네요.
키류 쿠로[32/55 6/10]: "...."
몸을 비척이며 일으키네요.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그런 쿠로를 부축해줍니다.
키류 쿠로[32/55 6/10]: 테토라의 부축을 받고 겨우겨우 일어나네요.
눈에 힘이 안들어가지만, 어쩔 수 없지요.
힘을 주어 눈 앞에 흐릿하게 잡히는 상을 바라봅니다.
"...."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느애앵)
키류 쿠로[32/55 6/10]: 테토라의 팔을 톡톡치고는 제 눈앞에 있는 것을 턱짓으로 가리킵니다.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의뭉스러운얼굴로 가리키는 앞을 바라봅니다.
수분수분 (GM): 밝아진 방의 왼쪽에는 문이 하나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방에는 그것말고는 아무것도 없나요~?
총과
거울과
피와...
그리고 피를 흘리는 섹시한 남성이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좋아욬 ㅋㅋ ㅋ)
테츠는 쿠로를 부축해서, 이끌고 문앞으로 갑니다.
문에 접근하자 플레이트가 보입니다.
플레이트에는
수분수분 (GM) 「가장 소중한 사람을 기재한다. 그러면 ○○○ ○○○ 전 세계로의 문은 열린다.」
그리고 무언가를 적을 수 있도록 유성펜이 묶여있습니다.
^-^
네~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유성펜을 들고 가만히 문구를 들여다보네요.
안알려드려야지^_^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문제가 적힌 아래에, 사실은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이름을 적어넣네요. 키류쿠로, 라고 또박또박하게 꾹꾹눌러 적습니다.
그냥물어봐써요 라구해도
고민하실건가요
(죄책감
좋....아요....
테토라가 쿠로의 이름을 기재하면 닫혀있던 눈 앞의 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문 너머는 새햐앟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테토라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테토라는 그 빛에 이끌ㄹ리듯 자연스럽게 발을 내딛습니다.
테토라가 그 문을 나오면, 문이 저절로 닫힙니다.
그리고 그 문이 있던 건물이 통채로 사라집니다.
쿠로가 없는 새햐얀 공간 혹, 테토라가 울상을 짓고 있으면, 어떠한 빛이 다가와 테토라의 시야를 뒤덮습니다.
정신이 들자, 테토라는 자신의 침대에서 자고 있네요.
그 옆에는 본 적이 없는 그림책이 놓여 있습니다.
손에 들면 "모형정원의 그림책" 이라고 적힌 표지가 보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좋아요))
좌우 양면의 왼쪽페이지네은 아까까지 있었던 방과 같은 묘사와 쿠로가 그려져 있습니다.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뭐라고 적혀있나요?
『쿠로는 테토라가 나간 방 문 앞을 한참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알고 있었음을 알고 있었지만, 말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은 돌이킬 수 없고, 쿠로는 바뀌기 위해선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이 앞을 혼자 나서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걸 알고있어도.』
페이지를 넘긴다면, 총 하나만이 덩그러니 떨어져있네요.
다음 페이지의 쿠로는 다시 현관으로 돌아와 무기고로 넘어간 쿠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쿠로는 신중에 신중을 가해 기를 골랬습니다.
『앞에서 기다리는 거싱 무엇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장에는 두 명의 쿠로가 대치하고 있는 그림과 함께, 오른쪽에 이야기가 적혀있네요.
『쿠로와 쿠로는 같은 모습, 같은 무기를 가진 채 대치합니다.
서로가 죽을 때가 둘 다 죽을 때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쿠로 두 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묘사가 나옵니다.
그래도 여기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나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수분수분 (GM): 너무 처참한 그림의 묘사에
산치체크입니다...(은은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rolling 1d100<33
= 0 Successes
수분수분 (GM): ㅋㅋ.ㅋ.ㅋ.ㅋ.ㅋ...ㅋ.ㅋ.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z//z
나구모 테토라 [33/55 12/13]: rolling 1d3+1
= 2
다른 페이지를 넘기면 하얀 종이 몇 장이 이어집니다.
첫 페이지와 같이 현관에서 깨어난 쿠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쿠로는 돌아가기 위해선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앞을 혼자 나아가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고있어도.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영원히 계속 나아갈것입니다.』
어디선가 "그야, 당신이 대가로 했으니 당연한거겠죠?" 라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좋아요
테토라가 딱히 하고싶은게 없다면
이대로 끝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55 12/13]: 좋아요..
수분수분 (GM): 결국, 쿠로는 그림책의 주민이 되어 영원히 죽는 운명이 펼쳐지겟지요.
테토라는 산치체크입니다..
나구모 테토라 [31/55 12/13]: rolling 1d100<31
= 0 Successes
나구모 테토라 [31/55 12/13]: rolling 1d10
= 3
요캇다
(은은
나구모 테토라 [28/55 12/13]: ㅎㅎ..
수분수분 (GM) 18.11.11 AM 01.56